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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인천 부평 캠프마켓의 공간이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부평구 산곡동 499번지 일원 캠프마켓 B구역 오염토양 정화사업이 순차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정화가 완료된 부지에 대해 시민에게 단계별로 개방공간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1단계로, 기존에 개방된 운동장 부지 3만2800㎡와 인접한 정화완료 부지 5200㎡를 오는 13일부터 확대 개방한다. 2단계는 내년 상반기에 토양정화가 완료되면 음악창작소 주변부지 9300㎡를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에 추가로 시민에게 열리는 1단계 확대 개방 공간은 올해 5월에 정화가 완료하고 산책로와 공원, 초화단지 등을 조성했다. 앞으로 2단계 개방 확대가 추진되면, 연결되는 부평공원 11만2000㎡와 부영공원 11만2000㎡ 녹지축을 포함해 총 27만2300㎡ 규모의 공원녹지 네트워크가 형성돼 도심지 쉼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캠프마켓 B구역은 지난 2019년 12월에 미군으로부터 반환받아 정화가 완료된 운동장 부지 3만2800㎡를 2021년 5월에 처음으로 시민에게 개방했다. 캠프마켓 개방공간은 홍보관, 출입광장, 화장실, 초화단지 등의 환경개선을 통해 시민의 휴게공간뿐만 아니라 문화·체육 등 다양한 행사 개최가 진행됐다. 이철 도시계획국장은 “부평 캠프마켓은 부평공원과 제3보급단을 연결하는 대규모 녹지 공간 조성으로 부평 르네상스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시민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영등포구가 9월 28일 구민의 날을 기념 주간으로 ‘문화예술을 품은 정원’ 축제를 마련했다. 구는 오는 21·28일 이틀 동안 ‘문래동 꽃밭정원’에서 ‘함께 하는 정원, 일상이 정원이 된다’를 주제로 ‘정원 토크콘서트&그린시네마’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지난 5월, ‘꽃의도시 영등포, 정원도시 영등포’를 선언하며 ‘영등포 정원축제’ 개최에 이어, 오는 28일 구민의 날기념 주간을 맞아 ‘문화예술을 품은 정원’ 행사를 기획했다. 축제 첫날인 21일에는 음악 공연과 함께 ‘정원토크’가 치러진다. ‘정원토크’에는 영국 ‘첼시 플라워쇼’에서 3개의 골드 메달을 수상한 황지해 작가, 한국수목원 정원관리원 남수환 실장이 출연해 정원이 필요한 이유와 정원의 가치, 정원과 삶에 대한 심층적이고, 솔직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28일에는 주민들이 나만의 정원을 만드는 ‘우리의 정원’ 행사가 펼쳐진다. 마을 정원사와 함께 정원 디자인과 식재에 직접 참여해 문래동 꽃밭정원에 ‘나만의 작은 정원’을 조성한다. 또한, 정원의 아름다움을 영상으로 느낄 수 있는 ‘그린시네마’도 진행된다. 21일 오후 8시에 아일랜드가 낳은 세계적인 가든 디자이너의 감동 실화 영화인 ‘플라워쇼’, 28일에는 대한민국 1호 조경가인 정영선 작가의 선유도공원과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의 이야기가 담긴 ‘땅에 쓰는 시’ 영화가 상영된다. ‘정원 토크콘서트&그린시네마’는 구 누리집의 우리구소식에서 사전 접수와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문화공연과 수경식물‧천연 이끼액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도 준비되어 있다. 최호권 구청장은 “발길 닿는 곳마다 만날 수 있는 꽃과 식물을 심어, 주민들의 삶이 한층 더 여유롭고 싱그러워지는 ‘정원도시 영등포’의 변신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정부가 산업단지를 청년에게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산업단지에 문화를 입힌 ‘문화융합 선도산단(가칭 문화를 담은 산업단지)’을 2025년에 3개, 2027년까지 10개를 선정해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등 3개 부처는 ‘문화를 담은 산업단지 조성계획’을 협업해 마련하고 12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2월 경상남도 민생토론회의 후속 조치다. 경남도 민생토론회에서는 산업단지에 근무하는 청년 근로자가 열악한 근무 여건 개선을 건의했고, 윤석열 대통령이 관계부처에 ‘청년이 살고 싶은, 문화가 풍부한 산업단지 조성’을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문체부와 산업부, 국토부는 즉각 범부처 합동 전담팀을 구성해 지난 3월 현장 방문, 전문가 의견수렴, 기업 간담회 등을 거쳐 이번 계획을 수립했다. 정부는 산업단지별로 주력업종, 역사성 등 특성을 반영해 브랜드를 개발하고, 도서관·기록관·박물관 기능의 ‘산업 라키비움(Larchiveum)’을 건립한다. 또 기업 체험관 등의 랜드마크가 되는 상징물 중심으로 광장, 공원 등 특화 브랜드 공간을 개발하고, 제품 전시·체험관 등을 운영해 지역의 인기명소로 육성한다. 산업단지 내 문화·편의시설을 확충하고 경관을 개선해 산단의 일상 공간을 문화공간으로 재창조한다. 예로 산단 입지 제도를 개편해 문화·체육시설과 식당·카페 시설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공공체육시설용 토지의 조성원가 분양, 공장 내 부대시설로 카페 등 설치 허용 등이 추진된다. 또한, 매년 전국 산단 소재 ‘아름다운 공장’을 선정하고 특전을 제공해 민간의 자발적 경관개선 확산을 위해 영세 노후공장의 내외관 개선 예산을 대폭 확대한다. 구체적으로는 ‘밤이 빛나는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산단 야간경관 개선, 조형물·미디어아트를 접목하는 공공미술과 공공디자인 도입, 청년문화센터 건축 확대도 추진한다. 산단 근로자의 경우 시세 대비 35~90% 저렴한 임대주택을 제공하고, 산단 내 카풀·동승택시 이용을 지원하는 교통 플랫폼도 시범 도입하기로 했다. 산업단지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문화·관광 특화 콘텐츠 개발도 지원한다. 근로자에게 저렴하게 공급하는 ‘천원의 일상 문화 티켓 사업’, 산단별로 총감독을 선임하고 근로자 문화체험, 야외 벼룩시장, 지역예술가 전시회 등 특화 콘텐츠인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 산단 내 구미시 라면축체와 같은 지역 자산이나 제품을 활용한 관광 체험 콘텐츠 축제를 만드는 ‘산단 문화 주간’을 열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의 성수동 사례와 같이 노후산단을 청년 창업가와 문화예술인의 실험무대로 전환해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바꾸기 위해 청년에게 문화·지식산업 분야 창업·협업공간을 저렴하게 제공한다. 또 산단 내 ‘청년 공예 오픈스튜디오’, 예술인 레지던시 등을 조성해 예술인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새롭게 조성하려는 15개 국가산단에 대해서도 조성 단계부터 특화 문화시설을 구축하고, 선도산단으로 선정되지 못한 산단들도 다음 해 선도산단 선정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산업단지가 우리나라 경제의 핵심 성장 엔진으로서 지속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사람과 기업이 모일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함께 문화와 산업이 어우러지는 융복합 공간으로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가상 현실에서 건축 외장재를 미리 적용해 볼 수 있는 ‘확장현실 시뮬레이션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 올림플래닛의 B2B 확장현실(이하 XR) 솔루션 ‘엘리펙스(ELYPECS)’가 공간문화 창조 기업 이노블록과 협력하여 ‘이노블록 XR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노블록은 프리미엄 보차도 블록과 경관 옹벽블록 및 다양한 외장재를 판매하는 기업이다. 올해 ‘공간문화 창조’라는 새로운 비전을 발표하고 토탈 정원산업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엘리펙스가 구현한 ‘이노블록 XR 전시관’은 대형 외장재들을 웹에서 간편하게 조합하고 가상으로 시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별 이미지는 실제 판매되는 품목들을 3D 모델링을 통해 색감과 질감을 자세하게 표현해 육안으로 보는 전경과 동일한 수준의 몰입감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는 큰 면적에 걸쳐 설치되는 외장 제품의 특성상 현실에서는 테스트하기 어려운 부분을 시뮬레이션을 통해 해소할 수 있다. 또한 관심 있는 제품을 자유롭게 적용하면서 전체적인 디자인 조합 및 색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XR 전시관에서 선택한 제품들은 고객이 설치를 희망하는 면적 등 기본 정보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견적을 산출해 시공 면적에 대한 비용 확인도 가능하다. 이 XR 시뮬레이션은 이노블록 홈페이지 및 올림플래닛의 XR 콘텐츠 포털 엑스로메다(XROMEDA)에서 이용할 수 있다. 엘리펙스는 앞으로 이노블록 XR 전시관에서 테스트할 수 있는 품목군을 확대하고 이용자들이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전상욱 솔루션사업본부 본부장은 “XR 시뮬레이션 도입 범위가 기존 건설·부동산에서 건축자재 및 가전 시장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과거에는 소비자들에게 단순히 ‘공간’이라는 것을 XR 콘텐츠로 구현해 제공했다면, 이제는 XR 기술을 활용해 가상의 공간에서 소비자들에게 어떠한 몰입형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엘리펙스는 앞으로도 기업 고객이 사업 및 영업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보완재’ 역할을 수행하며 XR 테크를 접목한 비즈니스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림플래닛은 2015년 1월 설립돼 올해 업력 10년 차를 맞이한 몰입형 XR 테크 기업이다. 현재 사업부는 소프트웨어사업본부, 플랫폼사업본부, 솔루션사업본부로 구성되어 있다. 소프트웨어사업부는 XR 콘텐츠 클라우드 ‘엑스루(XROO)’, 플랫폼사업부는 XR 콘텐츠 포털 ‘엑스로메다(XROMEDA)’, 솔루션사업부는 XR 솔루션 ‘엘리펙스(ELYPECS)’ 서비스를 각각 담당하며 국내 XR 시장 저변을 넓히는 데 집중하고 있다. 올림플래닛은 현재까지 삼성전자 비스포크 쇼룸, 코카콜라 팝업스토어, 펩시 팝업스토어, MCM 디지털 팝업스토어, 이니스프리 메타버스 등 국내외 주요 기업과 다수의 XR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몰입형 콘텐츠 기술을 축적해 오고 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평범했던 도심 속 저수지가 아름다운 생태공원으로 재탄생했다. 경주시는 용강동 구곡지 일원에서 ‘구곡지 친수공간’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 열린 이번 준공식은 주낙영 경주시장, 이동협 경주시의장을 포함해 시·도의원 및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구곡지 친수공간’은 총 사업비 24억 원을 투입해 용강동 구곡지 일대 1만 5000㎡ 부지에 습지공간, 조깅트랙, 목교, 수변산책로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구곡지 친수공간’ 조성 사업은 지난 2019년 11월부터 주민설명회와 관련부서 협의를 시작으로 본격화됐다. 이후 2022년 9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같은 해 10월부터 공사에 나섰다. 주요 시설물은 길이 176m 너비 3.6m 규모 타원형 조깅 트랙, 길이 650m 너비 2m 황토 산책로와 운동시설과 파고라 등이다. 또한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주차장과 공용 화장실도 들어섰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구곡지 친수공간과 같은 도심속 쉼터를 추가로 조성해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도 웰빙을 누릴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롯데호텔 제주의 야외정원인 ‘원생정원’이 제주 제8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됐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롯데호텔 제주의 야외정원인 ‘원생정원’이 국내 호텔업계 최초로 국가가 인정하는 민간정원에 등재됐다고 11일 밝혔다. 민간정원은 법인, 단체 또는 개인이 조성해 운영하는 정원 가운데 일정 자격 요건과 조성 수준의 우수성 등을 심사해 시에서 인정한 정원을 말한다. 원생정원은 제주시 심의위원회의 현장 심사를 거쳐 지난 6월 초 제주 제8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됐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제주의 독특한 교목들로 숲의 느낌을 살리고 곶자왈의 특징을 반영한 지반 위에 다채로운 식물들을 가꾸며 정성을 다해 관리하고 있다”며 “제주를 품은 정원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정원을 즐기는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성남시가 도시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구축했다. 시는 11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의 성공적인 준공을 기념하는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디지털트윈 플랫폼 사업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현실 세계의 다양한 요소를 가상 공간에 정밀하게 구현해 결과 예측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는 시의 행정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도시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마련하고자 2022년 7월부터 해당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보고회는 디지털트윈 시스템의 핵심 기능을 내부 직원들에게 시연하고 향후 운영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의 디지털트윈 플랫폼은 오픈 소스 기반의 통합 포털형식으로 구축돼 편리한 통합 행정정보 조회, 빠른 공간 검색을 통한 데이터 기반의 효율적인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또한 실시 설계 전 가상 수목 식재로 탄소배출량을 산출하고,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설계와 고도제한구역의 시각화를 통해 도시의 환경과 안전을 고려한 설계를 지원한다. 3D 모델을 활용한 가상 건물 배치를 통해 일조권과 가시권을 사전에 분석할 수 있어, 도시경관과 시민의 생활환경을 고려하는 등 도시계획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디지털트윈 시스템 구축을 통해 스마트시티로의 도약을 더욱 가속화하고 시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환경조경발전재단 조경지원센터가 조경 분야의 미래를 이끌어갈 대학생들과 소통을 위한 ‘제1회 대학생 간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조경지원센터는 최근 서울역 KTX 회의실에서 ‘제1회 대학생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간담회는 ‘조경지원센터’에서 조경업계 관계자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4회차를 맞이한 간담회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처음이다. ‘제1회 대학생 간담회’는 미래 조경산업의 주역인 대학생들과의 소통을 나누고자 하는 취지로 개최됐다. 간담회에는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등 전국 주요 대학 조경학과 학생 16명과 국토교통부 조경 분야 담당 사무관이 함께 참석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경지원센터는 간담회에서 센터의 역할과 미래 비전을 참가자들과 함께 공유하고, 국토부에서 수행 중인 조경과 관련한 업무와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토론 시간을 통해 자격증부터 진로, 취업까지 조경학과를 다니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 봤을 질문과 애로사항을 함께 공유했다. 심왕섭 조경지원센터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미래 조경 인재들과 소통해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위해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우림 국토부 사무관은 “조경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는 학생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미래세대를 위해 더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조경지원센터는 제5차 간담회를 오는 30일 개최할 계획이며, 참석 그룹은 수목, 정원, 식생 분야다.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부산시와 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는 ‘허그 스테이션(HUG Station)’ 사업을 통해 부산 시내 노후 버스정류장 2곳을 새롭게 단장하고 11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허그 스테이션(HUG Station)’은 지역·사람·환경을 고려해 지역 맞춤형으로 설계된 버스정류장이다. 시는 이용자 수보다 협소한 기존 정류장 규모를 확장했다. 정류장 내에는 이용자 간 적정거리 확보를 위한 개별좌석을 설치해 사생활 보호와 함께 편의성을 높였다. 정류장은 주변 자연환경을 훼손하지 않고 기존 수목을 그대로 유지하는 친환경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후면부에는 잠시 걸터앉아 쉬어 갈 수 있는 벤치를 설치해 도심 속 휴식 공간도 함께 조성했다. 또한, 지역 안전을 고려해 야간이 되면 어두웠던 정류장 주변을 환히 밝힐 수 있도록 정류장 천장 전체에 조명을 설치했다. 정류장 내 설치된 광고판은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거나 지역 소식을 전하는 소통 창구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부산진구가 정류창 설치를 위한 장소를 제공했다. 또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사업비 2억 원을 후원하고, 신주영·황현혜 건축사사무소엠오씨 건축가가 설계를 재능 기부했다. 신주영·황현혜 건축가는 부산 출신의 젊은 건축가들로, 2018년 건축사사무소엠오씨를 개소한 이래 부산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성태 시 주택건축국장은 “도심 속 곳곳에 잘 디자인된 공공시설물은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며 “이용자를 배려한 지역 맞춤형 버스정류장 설치를 통해 가로 환경 이미지 개선은 물론 시민들의 편의와 안전이 향상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국제건축제’는 도시건축과 관련한 시민의 이해와 역량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공모전과 전시회를 개최하고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조직이다. 도시·건축계의 재원과 재능을 기부받아 사회공헌 사업을 운영하며 2003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인가를 받았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경기도는 포천시가 제출한 ‘영북면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을 최종 승인했다고 11일 밝혔다.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은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실행계획으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전략계획 수립권자인 시·군이 계획을 수립하고 도가 승인한다. 영북면은 과거 미군부대가 주둔하던 지역이다. 1950년부터 약 20년간 미군을 대상으로 한 상점들과 숙박시설 영업이 성행하면서 최북단 상권 중심지로 발전했으나 1970년 미군부대 철수 이후 상권이 급격히 쇠퇴했다. 현재는 인구 감소 및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어 상권 회복과 열악한 거주환경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영북면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은 2021년 10월 최초로 고시됐으며, 이번 활성화계획 변경을 통해 포천시 영북면 운천리 517-14번지 일원 약 21만㎡에 대한 기반시설과 가로환경정비 등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변경된 활성화계획의 주요 내용으로는 옛 시외버스 터미널 부지를 활용한 복합문화광장 조성, 관광객을 위한 스타트업허브센터 및 주차장 조성, 노후주택 및 상가 정비를 통한 가로환경정비사업 등이 있다. 또한 상권 활성화를 위한 특화거리 조성, 복합문화·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는 다목적복합문화센터 조성 사업 등을 통해 신규 방문객을 유도하는 등 마을 활력 회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서상규 도 재생관리팀장은 “영북면 도시재생사업이 배후수요를 상실한 상권의 활력 회복을 위한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도내 원도심 쇠퇴 지역 활성화를 위해 시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력해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올해까지 전국 최다인 67곳이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현재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20곳을 더해 87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대전시가 민간정원 3곳을 새로 발굴했다. 대전시는 시민이 직접 조성·관리하는 도심 속 정원 3곳을 대전시 민간정원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민간정원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정원의 종류 중 하나로, 법인이나 단체 또는 개인이 직접 조성하고 운영하는 정원을 말한다. 현재 시에는 2022년부터 시작해 ▲1호 하늘강(대덕구 이현동) ▲2호 소나무풍경(서구 괴정동) ▲3호 월든(중구 목동) ▲4호 공휴일(서구 내동) ▲5호 그곳에(유성구 갑동) 등 현재 총 5개의 민간정원이 등록돼 있다. 올해 새롭게 등록된 3개소는 ▲6호 풍류소제(동구 소제동 299-73) ▲7호 에덴(중구 유천동 205-30) ▲8호 대전신세계Art&Science(유성구 도룡동 3-1)이다. 동구 소제동의 민간정원 ‘풍류소제’은 대나무숲 정원이라는 독특한 형태로 전통적인 한옥 건축물과 대나무숲의 조화로 경관이 아름다운 카페형 정원이다. 중구 유천동의 제7호 민간정원 ‘에덴’은 개인이 오랜 시간 정성스레 가꾼 가정 정원으로 덩굴장미 울타리 내부에 수국과 초화류 등 다양한 식물 종을 보유하고 있는 카페형 정원이다. 유성구 도룡도의 민간정원 ‘대전 신세계 Art&Science’는 백화점 옥상에 조성된 대규모 정원이다. 넓은 건물 옥상에 펼쳐진 잔디밭을 중심으로 각양각색의 조경수목과 초화류 등이 식재됐다. 대전시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높이 193m의 엑스포타워와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는 현대적인 정원이다. 이번에 등록된 민간정원 3개소 모두 일반에 공개되는 곳으로 정원의 구성과 편의시설, 정원을 직접 가꾸는 운영자의 노력 등을 고려해 민간정원으로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시는 시민이 주도하는 일상 속 정원 인프라 구축 및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앞으로도 민간정원 등록 및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민간정원 표준현판 지급, 정원관리 컨설팅, 계절별 정원식물 공급, 시민 정원사 양성 교육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도현 시 녹지농생명국장은 “최근 정원문화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활권 정원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울산시가 울산하늘공원 자연장지 활성화에 나선다. 시는 11일부터 울산하늘공원 잔디장지에 개인표지석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울산하늘공원 봉안시설은 잔디장·수목장 등 ‘자연장지’와 봉안당인 ‘추모의 집’으로 구분되어 운영 중이다. 봉안시설인 추모의 집 안치율 80.8%에 비해 자연장지 안장률이 11.6%로 상당히 낮은 수치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자연장지 이용률 제고를 위한 방안이라고 밝혔다. 현재 잔디장은 잔디장지 앞에 공동표지석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유골이 안장된 간격이 15㎝에 불과하고, 안장 후 시간이 지나면 잔디로 덮여 정확한 안장 위치 확인이 어려워 시민들이 이용을 꺼리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잔디장에 가로 9㎝, 세로 6㎝, 높이 15㎝, 경사각 45도의 자연석으로 제작된 개인표지석을 설치해 안장 위치를 명확히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울산하늘공원 누리집과 울산시설공단 공식 유튜브에 ‘자연과 하나 되는 곳, 자연 속에서 영원히’라는 주제의 홍보 영상을 송출하는 등 자연장지 홍보도 병행한다. 시 관계자는 “최근 들어 자연장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라며 “잔디장에 개인 표지석을 설치하면 자연장지 이용률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하늘공원 자연장지 안치 규모는 잔디장 5만7770기, 수목장 2730기 등 총 6만500기다. 현재 잔디장 6412기, 수목장 624기 등 총 7036기가 안장돼 있다.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박윤진 오피스박김 소장이 이탈리아 ‘Arketipos Landscape Festival 2024’에 초청 연사로 나선다. 오는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유명 문화행사장인 테타트로 소치알레(Teatro Sociale)에서 ‘Arketipos Landscape Festival 2024’가 열린다. 박윤진 소장은 이번 행사의 초청 강연자로서 ‘Facing the Crisis(위기에 맞서다)’라는 주제로, 조경 디자인이 현대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위기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Arketipos Landscape Festival’은 사람과 문화, 자연의 상호작용을 통한 조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국제 행사로, 세계적인 조경 디자이너와 전문가들이 모여 조경을 중심으로 한 환경 문제, 사회적 재생,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이다. 조경을 통해 생물다양성 보전, 자원 절약, 환경 재생 등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조경 디자인이 경제적, 사회적 위기 해결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탐구하며, 현시대의 복합적인 문제들에 대한 혁신적 해법을 모색한다. 올해 행사는 특히 팬데믹, 전쟁, 기후 변화 등 글로벌 위기 속에서 조경 디자인이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룰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박 소장을 비롯해 ▲영국의 앤드류 그랜트(Andrew Grant, 조경 디자이너) ▲케냐의 아서 아데야(Arthur Adeya, 건축가) ▲우루과이의 아말리아 로브레도(Amalia Robredo, 조경가) ▲호주의 앤드류 레이드로(Andrew Laidlaw, 조경 설계자) ▲독일의 허버트 드레이세틀(Herbert Dreiseitl, 도시 디자이너) ▲이탈리아의 마르게리타 브리안자(Margherita Brianza, 식물학자) ▲캐나다의 토니 스펜서(Tony Spencer, 조경 디자이너) ▲영국의 아릿 앤더슨(Arit Anderson, 조경 디자이너 및 방송인) ▲호주의 다미안 홈즈(Damian Holmes,World Landscape Architecture 편집자) 등이 참가한다.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화성시가 화성시우리꽃식물원에 식재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멸종위기종 ‘올레미소나무(Wollemia nobilis)’ 종자 파종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올레미소나무는 1994년 호주 올레미국립공원 내 협곡에서 처음 발견됐다. 영하 5도에서 영상 40도까지 견디며 쥐라기 시대 공룡들의 먹이로 ‘공룡소나무’ 또는 살아있는 ‘화석나무’라고 불린다. 야생에서 최대 45m까지 자리며 꽃은 자웅동주로 가지 끝에 피는 암꽃은 수꽃의 위에 항상 달린다. 시는 희귀식물 종 보존과 ‘보타닉가든 화성’의 다양한 식물 전시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화성시우리꽃식물원의 올레미소나무는 2020년 처음 구과를 채종 후 파종해 10여 본의 올레미소나무 증식과 이식에 성공했다. 현재 약 50개의 구과가 형성돼 올해도 증식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식물에 대한 증식 연구와 현대 조경·원예 트렌드에 부합하는 새로운 수종들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보타닉가든 화성’만의 시그니처 수종 발굴과 다양한 식물 전시·관람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세종시가 제출한 2026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 추경 예산안이 통과되지 못했다. 세종시의회는 지난 10일 오후까지 열린 제91회 임시회 본회의 제3차 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가 심사·상정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안) 중 2026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조직위 출연금 14억5000만 원을 전액 삭감으로 확정했다. 2026 국제정원도시박람회는 세종시 출범 이후 첫 국제행사로 최민호 시장의 역점 사업 중 하나다. 지난 4일부터 예결위 제2회 추경안 회의가 시의원 간 첨예한 대립으로 예산안 심사가 지연돼 9일까지였던 본회의가 하루 미뤄진 10일에 열렸다. 이현정 예결위 위원장은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조율하기 위해 많은 시간이 소요됐음을 언급하며 “세종시의 재정 상황을 고려해 행사성 예산을 축소하고 민생 예산과 법정운영경비 부족분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는 내년 4월 10일부터 5월 24일까지 세종중앙공원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으로 앞서 지난 7월 국책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정책성 분석을 거쳐 기재부로부터 국제 승인을 받았다. 또 행안부 국무회의를 거쳐 77억 원의 국비 지원을 확보한 바 있다. 시에 따르면 현재 박람회 사업 추진은 TF(Task Force) 형식의 정원도시조성추진단이 맡고 있다.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려면 조직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 추진단은 행안부로부터 별도 정원을 승인받아 9월 조직위원회로 출범을 앞둔 상황으로 30명 정도 규모로 시작해 내년 1월부터 70명으로 확대해 운영해 나갈 계획이었다. 집행부는 이번 추경예산 삭감으로 조직위원회 출연이 어려워지면서 국제설계공모, 대회장 조성 등 기반 조성사업 마련이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최민호 세종시 시장은 본회의에서 “이번 추경에 집행부에서 역점을 두고 준비했지만, 예결위 결과를 지켜보며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이미 의회 동의로 역점 사업 추진을 위한 조직 개편과 인사 배치가 완료된 마당에 뒷받침할 예산 미비로 그동안의 노력이 무위로 돌아가게 생겼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이미 박람회 관련 예산이 정부안에 반영된 상황에서 시 예산을 편성하지 않은 것은 향후 세종시 대외 신뢰도를 하락시키고, 국비 지원을 어렵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집행부와 시의회 모두 민주주의 정치의 기본이 협치에 있다는 점을 되새기며 갈등을 슬기롭게 헤쳐나가면서 협치와 소통의 길을 가다듬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4대궁, 종묘, 조선왕릉이 추석 연휴에 무료로 개방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우리나라 전통 명절인 추석을 맞아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휴무일 없이 무료 개방한다고 10일 밝혔다.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도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는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창덕궁 후원은 제외된다.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 모두 무료개방 기간 다음날인 19일 휴관한다. 연휴 기간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하루 2회, 오전 10시·오후 2시)과 ‘수문장 순라의식’(오후 3시)을 사전예약 없이 만나볼 수 있다. 도심 속 고궁 야간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경복궁 야간관람’, 유네스코 세계유산 창덕궁에서 펼쳐지는 ‘창덕궁 달빛기행’ 등 국가유산청 대표 궁궐 활용행사도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도 문화유산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추석 연휴 전날인 13일부터 10월 27일까지 나만의 조선시대 캐릭터를 만들어보는 참여형 프로그램 ‘모두의 풍속도 2024’를 운영한다. 올해는 ‘경복궁 한복연향’이라는 주제로 리뉴얼해 선보이며 ‘모두의 풍속도’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국민이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고궁과 왕릉을 방문해 우리 문화유산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풍성하게 체험하며 즐겁고 건강한 연휴를 보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광명시의 환경교육 프로그램 2개가 환경부 주관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추가 지정됐다. 시는 광명시청소년수련관의 ‘집에서 환경보호 실천하자! 친환경 리빙백서 뉴디즈’와 푸름청소년활동센터의 ‘청소년생태복원활동 두뼘 탄소저감 정원만들기’ 교육 프로그램이 환경부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환경부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은 환경교육법 제21조에 따라 시민 환경교육프로그램의 친환경성, 우수성, 안정성 등을 평가해 지정된다. 앞서 시는 지난해 광명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안터생태교육센터 생태교육프로그램’과 광명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그린뉴딜 뉴디’가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이번 지정으로 총 4개의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 ‘집에서 환경보호 실천하자! 친환경 리빙백서 뉴디즈’는 청소년들이 직접 환경문제를 고민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실생활에서 무심코 넘어가는 환경문제가 있는지 살펴보고, 해법을 실행하는 과정을 책으로 엮는다. ‘청소년생태복원활동 두뼘 탄소저감 정원만들기’는 기후변화가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살피고, 두뼘 탄소저감 정원을 직접 만들어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추후 광명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물 환경교육과 올해 시범 교육을 거쳐 내년에 정식 시행 예정인 자원순환 교육 등도 환경부가 인증하는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추가 지정받아 지속가능한 광명형 환경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환경교육이 기후 위기 극복의 핵심인 만큼 광명시민의 환경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며 “시가 지속가능한 환경교육의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환경부 주관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돼 광명시환경교육센터와 함께 시민 대상 환경교육 확대, 최신 환경교육 정보 지원, 맞춤형 환경프로그램 및 교재·교구 개발·보급, 국가 및 경기도 각 지역 환경교육 네트워크 확대 등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한 환경교육을 진행 중이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국립공원공단 새만금환경생태단지관리단이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 부안군청, KT&G 상상유니브와 협업해 지역 대학생 대상으로 오는 11일부터 10월 1일까지 약 200명의 자원봉사 원정대를 공개 모집한다. 10일 새만금환경생태단지관리단에 따르면 이번에 모집한 자원봉사 원정대는 변산지역의 자연생태환경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변산반도국립공원과 새만금 일원에서 10월 3일 원정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변산반도국립공원 궁항 일원에서는 해양 쓰레기 정화 활동을 진행하며, 새만금환경생태단지에서는 기존에 식재된 수목의 생태계 건강성 확보를 위해 돼지풀, 환삼덩굴 등 생태계교란식물과 큰금계국 등 우선관리외래식물을 제거하고 묘포장 부지 내 수목 식재 활동 등에도 참여하게 된다. 자원봉사 신청방법은 KT&G 상상유니브 홈페이지를 통해 전북지역의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참여자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천홍래 새만금환경생태단지관리단 환경생태팀장은 “이번 대학생 자원봉사 원정대 활동으로 변산지역의 자연생태계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하는 계기가 됨은 물론 야생동물의 서식공간 및 생태체험·교육공간으로 조성된 생태단지를 지역 대학생들이 함께 관리한다는 자부심을 갖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청년들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산림청이 모두가 누리는 가치 있고 건강한 숲을 만들어가기 위한 ‘모두가 누리는 숲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10일 산림청에 따르면 ‘모두가 누리는 숲 추진전략’은 경제적 이용이 필요한 산림은 자유로운 활용을 촉진하고 보호가치가 높은 산림은 철저히 보호해 현재와 미래세대, 국민과 임업인, 도시민과 산촌주민 모두가 산림의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략은 ▲산림재난의 종합적 관리로 국민 생명과 재산 보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산림 역할 강화 ▲임업인이 산림경영으로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 ▲숲을 지역소멸 대응을 위한 핵심 경제자산으로 육성 ▲산림 부문 민간시장 육성 및 신산업 창출 등 기후변화에 대응해 국민안전과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임업인의 자율적인 경영을 지원하기 위한 5대 전략을 담고 있다. 기후변화로 일상화·대형화되고 있는 산림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산림재난 통합관리기반을 마련한다. 산불, 산사태, 산림병해충 등의 산림재난에 통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림재난방지법’을 제정하고, 각 재난별로 분리해 운영 중인 시설·장비·인적자원을 모아 효율적이고 규모화된 대응체계로 재편한다. 또한 고성능·다목적 산불진화차와 인공지능 기반 산불감시 플랫폼 등 지상 자원 뿐만 아니라 농림위성, 헬기 등 공중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첨단화된 산림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산림부문 목표량인 3200만 톤 달성을 위한 이행체계도 강화한다. 먼저 환경적응성이 뛰어난 우수 수종을 개발하고 관계부처와의 협업을 통해 현재 사용되지 않거나 방치돼 있는 토지(유휴토지) 등에 새롭게 나무를 심어 신규 탄소흡수원을 확대해 나간다. 또한 유엔(UN)에서 인정하는 탄소저장고인 국산목재 이용을 확대하기 위해 목조건축을 활성화하는 법률 제정을 추진하고 목조건축 확대를 위한 규제를 개선한다. 아울러 온실가스 ‘감축’ 뿐만 아니라 ‘적응’ 강화를 위해 산림생태계 관리전략을 강화한다. 생태적인 방법을 활용한 산림복원을 확대해하고 구상나무 등 기후변화 취약 수종의 보전 활동을 적극 추진한다. 우리나라 사유림의 56%가 부재산주이거나 소유규모가 3㏊ 미만인 영세경영인 경우가 86%로 산림경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산림 소유구조도 합리화한다. 먼저 산림경영에 관심이 없는 산주의 산지를 인수해 산림경영 의사가 있는 청년, 귀산촌인 등 예비임업인에게 제공하기 위한 산지은행 제도의 도입과 경제적 생산 활동이 제한된 보호지역 산림 소유자에게 정당한 보상을 제공하는 산림 공익가치 보전 지불제의 도입을 검토한다. 또한 산주가 자유롭게 목재생산 등 산림경영 활동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지역주민과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목재수확 협약제도 도입을 추진하며, 산림경영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산주 권리찾기 캠페인’을 추진한다. 또한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산림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며 동서트레일과 같은 새로운 산림기반 관광자원을 개발해 국민 누구나 숲을 즐기고 숲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한다. 정부 시행사업에 의존도가 높은 산림기술업, 산림복지전문업 등 산림부문 민간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산림산업을 민간 중심으로 재편하고 늘봄학교 등 새로운 사회 여건을 반영한 숲교육 등 새로운 사업영역의 발굴을 지원한다. 또한 녹색자금의 지원 대상을 기존 복지시설 위주에서 산림분야 전체로 확장하고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녹색자금의 재원을 다각화함으로써 재정안정성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기업의 ESG 등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산림부문에 참여를 희망하는 다양한 기업들과 사회공헌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해 산림부문에 대한 민간 투자와 참여를 활성화한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지난 50여 년간 황폐화된 국토를 푸르게 만드는데 노력해 왔다면 이제는 현재세대부터 미래세대까지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가치 있고 건강한 숲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모두가 누리는 숲 추진전략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현장과 소통하고 밀착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현대건설·대우건설 컨소시엄이 1조3086억 원 규모의 부산 괴정5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부산 괴정5구역 재개발정비조합은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단독 입찰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괴정5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 사하구 괴정동 571-1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9층, 19개동 규모로 공동주택 3102가구와 오피스텔 144실,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지는 부산지하철 1호선 사하역과 인접한 초역세권에 위치해 뛰어난 교통 접근성과 함께 사하초‧사하중학교 등과도 인접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현대건설·대우건설 컨소시엄은 괴정5구역 재개발사업의 단지명을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사하역 포레스트’로 제안했다. 세계적인 건축명가 ‘아카디스(ARCADIS)’가 손잡고 단지를 건축할 계획이다. 단지 내 길이 500m 규모의 초대형 중앙광장과 9개 테마정원을 비롯해 5.1㎞ 산책길과 17개 라운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서부산 최초로 계획된 트리플 스카이 커뮤니티는 높이 118m와 길이 105m 공간에서 서부산 절경을 360도 파노라마로 누릴 수 있도록 설계해 단지의 상징성을 높인다. 또한, 수요자 선호도를 반영해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하고 실사용 면적을 최대한 확보했다. 사하역과 직접 이어지는 연결통로를 통해 상업시설과 커뮤니티 공간을 활성화하는 종합 생활인프라시설을 구현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올해 성남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시작으로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인천 부개5구역 재개발 ▲대전 도마·변동 16구역 재개발 ▲송파 가락삼익맨숀 재건축 ▲부산 괴정5구역 재개발 등 6개 사업지에서 총 4조257억 원의 누적수주액을 달성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내실 있는 수주에 초점을 맞추며 핵심 입지를 중심으로 지역 랜드마크 사업을 선점해 도시정비사업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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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포럼] 나는 2021년에 조경의 밝은 미래를 보았다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미래포럼연재 조경인이그리는미래 재작년이었던2022년은한국에조경이도입된지50년이된해였다.50주년을기념하는행사가다채롭게펼쳐졌다.지난50년동안의주요작품을회고하며,건설산업의한분야로자리잡은조경을위해노력해온조경인들의헌신과업적을서로축하하고격려하는자리가연신펼쳐졌다.조경설계사무소를운영하고있는필자에게도뜻깊은한해였다.아직은불안하긴하지만,창업한지3년차에접어들면서그래도열명이넘는동료들로이루어진그럴듯한디자인오피스로성장하게되었고,병아리같던신입사원들도이제어엿한경력직이되어서손발이착착맞아가기시작하면서웬만한프로젝트는자신있게풀어나갈정도가되었다. 3년의시간이축척되고사업자로서의경험도쌓여가면서자연스럽게조경설계업의미래에대해서고민하기시작했다.다행스럽게도시작은무사히버텨내었지만앞으로의시간은과연우리에게장밋빛미래일수있을지,디자인오피스로서설계적역량만잘키워나간다면우린계속해서성장할수있을지궁금했다.그리고조직을이끄는수장으로서날따르는청년들에게비전을제시해줘야한다는책임감도들기시작했다.협력중인엔지니어링회사의홈페이지를들어가기위해포털사이트에서검색했더니평균연봉이6천만원후반대라는기업정보가뜨는것을보고나서는우리회사에다니고있는훌륭한디자이너들의처우가비교되어서미안함과고마움을느끼기도했다.직장인에게꿈의연봉이라는1억이설계사무소직원에게도꿈꿀수있는금액이되려면과연나는무엇을더열심히해야할지고민에빠지게되었다. 우선지금보다일을더열심히할자신은없다는확신은있었다.지난3년의시간동안과거설계사무소직원이던시절보다훨씬더많은시간과정성을갈아넣고있었기때문에더갈아넣다가는남아나는게없을것만같았다.그렇다면우리가하는일의가치를높여야한다는것이데,이는결국설계용역비의단가를높여야한다는것을의미했다.마침2021년에조경업계의오랜숙원이었던‘조경설계표준품셈’이공표되었다.필자는재빠르게엑셀파일에표준품셈계산을위한서식을만들고품셈의기본면적인5,000제곱미터를입력해보았고,드디어그안에서조경설계업의밝은미래를발견하게되었다.면적마다다소차이가있겠지만,우리가기존에받아오던설계비대비2~3배까지산출되는방식이었다.이렇게대단한품셈이제정되었다니!그것도산업통상자원부에서고시한법적기준에근거한품셈이기때문에반드시적용해야하는제도이기에더욱반가운소식이었다. 조경설계표준품셈이공표된지3년정도가경과하여2024년이되었고,예상대로라면조경설계업이품셈을기반으로현실적인설계대가를받으며당당하게채용공고를내고있어야하지만,체감하는변화는전혀없는상태이다.오히려인건비와물가는오르고설계비는제자리인탓에더쪼그라든느낌이들기도한다.그사이회사이름이더알려지게되어감사하게도수주프로젝트의개수가상당히늘어났지만,각지자체에서인기를끌고있는‘정원’열풍은오히려사업규모를더작게쪼개는결과를초래하여수익성은낮아지는듯하다. 조경설계표준품셈은실무에반영되고있긴하다.기존의발주방식이‘공사비요율’에의한용역비산출에따라진행되었다면,이제는조경설계표준품셈에따라‘실비정액가산방식’을통해산출이되고있다.다만20~50%의조정율을적용하여마지막에는결국예전과같은수준의설계비로회귀시키고있기때문에변화를느끼지못하고있다.조정율은법적,논리적근거가없이적용되고있고용역사입장에서는별다른저항을하지못하고받아들여야하는입장이다. 하지만여전히우리에게는밝은미래가있다.조경설계표준품셈은여전히법과제도라는테두리에서우리업계를뒷받침해줄든든한기반이고,우리는이를주장할권리가있기때문이다.이는공공발주사업의공원녹지분야에만해당되는것이아니라대지의조경에도똑같이적용하는것으로명시되어있기때문에모든설계용역대가산출의근거가될수있다.지금이우리의가치를주장할수있는좋은기회의시기이다.지난2023년에는한국조경가협회가재창립되어활동하기시작했고,올해는정영선이라는브랜드가세상에알려지면서조경가의위상을높이기위한좋은기회의장이펼쳐지고있다.지난50년간그래왔던것처럼,모두의마음을모아2021년에보았던조경의밝은미래가실제로눈앞에펼쳐지길기대한다. 이남진/바이런대표
[신비한 공생체, 지의류] 지의류란 무엇인가 - ①
“인생은낙원이에요.우리들은모두낙원에살고있어요.만일하느님의은총으로내가더욱오랫동안살게된다면그때난당신의시중을들겠어요.인간이란누구나할것없이서로도우며살아가는것이니까요.물론세상에는주인과하인의관계가완전히사라지지는않겠죠.그렇지만저분들이내게베풀어주었던것과마찬가지로나또한저들을위해일하겠어요.” -도스토예프스키‘카라마조프가의형제들’중에서- 이글을읽고있는독자들은의아해하지마시라.지의류라는생소한생명체를소개하는글에뜬금없는제사(題辭)라고,낙원이니,하느님의은총이니,주인과하인이니,서로베풀고돕는다는이야기가다무슨소리냐고반문할는지모른다.그러나이글을다읽고나면지의류를생각하며다시한번제사를곱씹어보리라의심치않는다. 알았든몰랐든간에우리는거리에서,공원에서그리고숲속에서이끼나이끼같은무언가가가로수나바위에피어있는것을본경험이있을것이다.나무껍질이나바위가오랜시간을지나면서얼룩이진것을기억하기도하고,좀더호기심과경험이있는독자라면백두산같은고산의수목한계선너머바위너덜에마치페인트를칠한것처럼한사면자체가레몬빛깔로펼쳐진것이강렬한기억으로남아있을지도모른다. 먼지가켜켜이쌓인얼룩일까?이끼일까?아니면곰팡이일까?이알수없는생명체,바로지의류에대해설명해보고자한다. 이글은해설서까지는아니더라도가급적이면새로운생명체에낯설은여러분의심기를최대한거스르지않으며지적욕구를충족시키는이야기였으면좋겠다. 전통을따라지의류의정의를내려보면,지의류는지의균(lichenfungi)과광합성파트너로이루어진생물이다.지의균은지의류를만드는곰팡이를뜻하고광합성파트너는광합성을하는조류(algae)나박테리아(cyanobacteria,이하남조류)를말한다.지구상에지금까지약15만종의곰팡이가알려져있고그중약2만종의곰팡이가지의류이다.여기서독자들은지의류와곰팡이가같은것인가헷갈릴지모른다. 조금어려워질수있는이야긴데,분류학에대해잠깐설명이필요하지만독자의상식을더채워주는유익이있을것이다.지구상의모든생명체는5개의계(kingdom)로나뉜다.그어떤생명체도이5계에들어간다는말이다.중학교시절생물시간에들었던‘종속과목강문계’가어렴풋이기억날것이다.생물을분류하는가장높은단계가‘계’이고5계가바로동물계,식물계,균계,원생생물계,원핵생물계이다.앞의3계는익숙하지만,뒤의2계는다소생소하다.뒤의2계이름은잊어버려도좋다.다만지의류를구성하는광합성자가뒤의2계에속한다는것만알고가자.앞서,전통적인정의로서지의류는지의균과조류혹은남조류로구성된다고하였다.지의균은당연히균계에속할것이고,조류는원생생물계,남조류는박테리아로서원핵생물계에속한다.그렇다면지의류는사실2가지혹은3가지의다른계에속하는생물들의결합인것이다. 다시질문으로돌아가서,그렇다면지의류는버섯과달리곰팡이로만이루어진것이아닌데곰팡이로분류를하는가? ‘현재는그렇다’가정답이다.모든분류는인간이편리하게이해하기위해인위적으로만든것이다.그리고지의류를구성하는생물중조류나남조류에비해지의균이훨씬다양하기때문에지의균을따라분류하면더세분하여이해할수있는이점이있다.지의류의조류는약100종,남조류는약10여종되는데비해지의균은약2만종이나되기때문이다.다양성측면말고도지의균을분류의기준으로하는이유는또있다.관계성측면에서볼때,지의균은조류나남조류가살거처를마련해주고조류나남조류는광합성을통해지의균에양분을제공하는주인과하인의관계로보이기때문이다.마치곰팡이가주인이고,조류와남조류는하인으로서농사를짓는곰팡이농업의곰팡이농장주로간주되기때문이다. 그러나,주인과하인의관계가항상1대1인것은아니다.실제지의류를절편을내어현미경아래관찰해보면,지의균1종류에조류·남조류가1종류인경우가흔하지만,지의균1종류에조류·남조류가여러종류이거나,지의균여러종류에조류·남조류가1종류인경우도있고,심지어지의균여러종류에조류·남조류여러종류인경우도있다.즉균류와광합성자가1대1,1대다,다대1,혹은다대다의여러다양한방식으로지의류는살아간다.서로돕고살아가는인간의방식과비슷하다고볼수있다. 전통적인지의류이야기는여기서끝난다.최근전통적인정의를뒤흔드는연구가나왔다.지의균과광합성자에더해‘제3의생물’로서효모가지의류를구성한다는것이다.이효모는지의류표면에살면서지의류가생산하는유용한물질(2차대사산물)과깊은관련이있다.실제현미경으로지의류를살펴보면주인인지의균과하인인조류·남조류이외에잠시머물러있는손님같은다른종류의균들과조류혹은알수없는모양들이지의류표면이나속에숨어있는경우를볼수있다.마치지의류라는집의문앞에서노숙하거나집안에서잠시하숙하는것같지않은가!아직도다밝혀내지못한지의류를둘러싼이모든생명체를생각해본다면,지의류는이제하나의생명체가아니라거대한컨소시움을이루는하나의생태계로까지여겨질수있는것이다. 다시한번지의류를마주칠기회가있다면보이지않는그모든생명들과아울러살아가는아주작지만거대한생명체를보면서인간사회와다르지않다고곱씹어보면좋겠다.아무도알아주지않지만신의섭리혹은자연의의지로태어나서로돕고살아가는조용한생물이있다는것을말이다. 이병권/국립백두대간수목원백두대간보전실박사
제14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국민 참여 평가, 온라인투표 진행
[환경과조경정승환기자]한국조경발전재단이2024년제14회대한민국조경대상국민참여평가투표를13일부터오는20일까지진행한다. 투표참여방법은국민참여평가링크(https://naver.me/xRh6C0S3)에접속후성별과거주지역을선택하고,총20개조경작품중3점을복수선택하면된다. 국민참여평가는대한민국국민누구나참여할수있고,오는20일오후6시까지진행된다.평가에관한궁금한점은대한민국조경대상본부(02-565-2064)에전화하면된다. 한편,국토교통부와환경조경발전재단이공동주최하는제14회대한민국조경대상은강한사회와미래의척도로조경의역할을재조명하고조경활동우수사례발굴과국민참여를통해국민과기관을격려하고국민과함께하는신조경문화창출을목적으로한다.
[조경논단] 정원도시, 서울
푸른도시여가국이정원도시국으로바뀌었다.2013년부터서울시의공원녹지의정책을총괄했던푸른도시국은10년동안썼던이름을버리고정원도시국이라는새로운이름을갖게되었다.이이름이모두의마음을만족시키지는못했던것같다.언론에는명칭변경의과정에대한여론수렴이부족했다는비판이나오기도하고,학계와업계의원로들이새로운이름을못마땅해하며항의했다는이야기도들렸다.정원도시국의이름이마음에들지않은이들은정원의개념이공원이나녹지가다루는영역을포괄하기에너무제한적이라고주장한다.또한정원도시국이정원에틀에갇혀도시적인문제를다루기보다장식적으로여기저기꽃과풀만심게되어그역할이축소되지는않을까라는우려도있다.이름자체가중요한것은아닐지도모른다.푸른도시국이라는이름을붙일때도공원녹지의이름을버리고모호한문학적수사를내켜하지않았던이들도있었다.푸른도시라는이름을버리고공원녹지국으로돌아갔다가다시푸른도시선언을한이후에푸른도시국으로돌아간후에야자리를잡은시행착오의과정도있었다.이름보다저중요한것은정원도시국이라는새로운이름으로무엇을얻을수있는지,그리고앞으로무엇을지향할것인가를진단하고고민하는일일것이다.어쨌든서울의공원녹지의미래와비전은앞으로정원도시라는이름으로만들어가야하니까말이다. 개인적으로정원이최선의대안이었는지몰라도푸른도시국의새로운이름은필요했다고생각한다.2022년,여가관련부서가푸른도시국에들어오면서푸른도시여가국이라는임시방편같은이름을갖게되었다.2023년,오세훈시장은서울의새로운공원녹지의방향을담은정원도시선언을발표한다.이는서울의공원녹지정책에서천만다행의일이었다.오세훈시장의취임직후발표한새로운시정의비전에공원·녹지의역할은사실상없었다.전임시장과정치적철학도,정책적비전도다른오세훈시장이대대적인부서의재편을단행하면서전임시장의선언이담긴푸른도시국을그대로유지했다면,이는공원녹지분야에대한전혀관심을두지않는다는의미였을것이다.서울의공원녹지정책도변화가필요했다.꼭시장이바뀌었기때문이아니라이제한국사회가경제적으로성숙해지고,인구감소와고령화라는돌이킬수없는숙명을받아들여새로운시대를준비해야하는시점을맞이했기때문이다.많은녹지와큰공원을확보하는것이최우선의과제였던과거성장기의양적패러다임에서벗어나이제는질적인공원·녹지의변화를추구해야할필요가있었다.전문가의관점에서정원이너무가볍게느껴질지몰라도,시민들이공감을쉽게이끌어내기위해서정원이주는일상에더가깝고친근한느낌은새로운이름으로나쁘지않은선택이었다. 필요한것은가시적성과이다.사실선언은일종의포장이다.선언의성과가나타나지않으면그선언은정책결정자들의관심에서멀어질수밖에없다.건축,토목,디자인,문화등다양한분야에서도정원도시못지않은선언과기획이있었다.문제는서울링과새로운세종문화회관,노들섬과세운상가의레노베이션,용산국제업무지구등이미언론에발표된조단위의대형프로젝트들과비교하면공원·녹지의변화는소소하게만느껴질수밖에없다는것이었다.많은냉소주의자는정원도시선언을곧잊힐이벤트정도로생각했으며정원이라는이름으로별다른성과를기대하지는않았다.하지만2023년의선언이후2024년의푸른도시국은기대이상의성과를보여주었다.정원도시선언을현실화할첫단추로동행·매력정원이라는다수의소규모프로젝트를기획하고구마다26개의정원을상반기에만들었다.그리고처음으로국제라는타이틀을달게된2024년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역대최단기간최다방문객을유치하였다.그리고여러민간기업을참여시켜역대가장많은수의양질의정원으로뚝섬한강공원을변모시켰다.이모든것이나무랄데없이완벽했다는것은아니다.그러나중요한점은최소한시민들이체감할수있는질적인변화를단기간내에보여주고언론과정책결정자의관심을이끌어내었다는것이다. 그러나오히려문제는지금부터이다.정원도시선언을통해무엇인가실제적성과가나올수있다는것을보여주었다.기대치는높아졌다.그런데초기의성과는말그대로초기의성과이기때문에성공적이었다.곳곳에꽃과풀을가득심어쉽게찾아갈수있는작은정원들을만들어호평받았다고해서이런정책만을계속추진한다면정원도시의회의론자들의예언처럼될지도모른다.정원도시국은여기저기꽃과풀이가득한사진찍기명소만양산하는데그칠뿐도시에대한본래의역할과비전을영영상실할지도모른다고.나는새로운정원도시국이이러한걱정과우려를보기좋게틀렸다고말할수있기를진심으로바란다.그렇기위해서는정원도시국이명심해야할몇가지전제가있다고생각한다. 첫째,양적패러다임으로의회귀를경계하고질적패러다임의정책적전환을이루어야한다.정원도시가공감을얻을수있었던이유는나의일상에서체감할수있는변화를만들겠다는정책적변화를선언했기때문이다.더이상더많은녹지,더큰공원,더빽빽한나무라는보편적인구호는무의미하다는것은자명해보인다.인구감소가예정되어있는서울에서,더이상대형공원을지을땅이남아있지않은이도시에서이제는양적팽창의시대에간과했던세세한질적인요소들을챙길때가되었다.정원도시국은매력동행정원의성과에힘입어1,000개의정원을짓겠다고한다.물론1,000개의정원이새로만들어지면우리의삶은풍부해질것이다.그러나우리는100만평,1000만그루,1000개와같은목표는결국숫자를채우기위한정책으로변질되는것을너무나자주보아왔다.1,000개의정원보다중요한것은어떤정원을,어떻게,어디에,누구를위해만들것인가라는정책적디테일이다. 둘째,우리가당면한더큰과제를다룰수있는새로운정원의개념을추구해야한다.사람들은정원이예뻐서좋아한다.그러나정원을만들고도시에녹색이풍부해야하는이유는단순히예뻐서,기분이좋아서가아니다.설령사람들이정원이예뻐서좋아한다고하더라도서울시의한국전체가나서서사진찍기좋은포토존을많이만들어주는것이정책의궁극적지향점이될수는없다.정원도시국의중요한선례가되었던싱가포르는2021년50년넘게추진한“정원속의도시(CityinGarden)”라는정책을버리고“자연속의도시(CityinNature)”로의전환을선언했다.그이유는전지구적인기후변화의위기속에서새로운공원녹지의패러다임이요구되었기때문이다.싱가포르뿐만아니다.예외없이세계의선도적인도시들은이제모두기후변화대응,지속가능한개발,사회적형평성등우리시대가당면한주요한과제들을해결하기위한중요한수단으로공원과녹지를재규정하고있다.정원도시서울의정원역시사계절꽃이만발하여예쁜정원이아니라더큰시대적소명을위한새로운매체가되어야한다. 셋째,정원의테두리에스스로한정하기보다기존의공원과녹지의한계를넘어도시의영역으로역할을확장해야한다.앞서이야기한기후변화대응과사회적형평성의재고와같은전세계모든도시에주어진과제는공원과녹지에더큰역할을부여하고있다.더나아가과거공원과녹지의영역이아니던건물과도로,기반시설까지녹색의영역이확장되고있다.서울도다르지않다.서울시는도심대개조를위해개방형녹지의개념을도입하였다.녹지는도시계획의과정끝에부수적으로따라오는요소가아니라도시의구조를바꾸기위해선결적으로제시되어야하는매체가되었다.정원도시국은후속사업으로공원내건물을녹화하고,공공건물에실내정원을확대하고,기존공원에식재특화를그랜드가든을제시하겠다고한다.이것이전부라면공원과녹지를넘어도시를변화시키기보다기존의공원과녹지의테두리에서한발짝도못벗어나는셈이다.녹색이지닌힘은생각보다크다.정원이라는개념은도시를모두포괄할수있을정도로크다는것을알아야한다. 넷째,정원도시의잠재력을극대화할수있는전략과계획적로드맵을마련하여실현해나가야한다.앞으로서울에는1,000개의매력정원과기존공원을업그레이드할그랜드가든이만들어질예정이다.그런데여기저기많은정원,큰정원을만드는것보다중요한것은그많은크고작은정원에어떤역할을부여하고연계하여도시를변화시킬것인가에대한구상과전략이다.그러기위해서는심도있는리서치가전제되어야한다.그리고다양한분야의연구자들과전문가들의조언과협력이필요하다.단기간내에눈에띄는성과도중요하지만,오랜기간이걸릴지라도도시의긍정적변화를이끌어낼전략플랜도필요하다.그리고실현을위해서는개별공간의조성뿐아니라운영과유지관리에대한전략도필요하다.많은사례들은식재특화에만초점을맞춘공공공간은수많은재원이소요되거나금세황폐화되어버린다는사실을보여준다.초기에주목할만한성과를보여준정원도시는그성공을교훈삼아이제는통합적이고복합적인여러단계의실질적인전략과계획을마련해야할때이다. 김영민/서울시립대학교조경학과교수
국립현대미술관, ‘정영선 전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 수상
[환경과조경정승환기자]국립현대미술관에서전시중인‘정영선:이땅에숨쉬는모든것을위하여’가국내미술관·박물관최초로‘레드닷디자인어워드’에선정됐다. 국립현대미술관은서울관에서개최중인‘정영선:이땅에숨쉬는모든것을위하여’전시디자인이독일‘레드닷디자인어워드2024’브랜드커뮤니케이션부문에서‘최고상(BestoftheBest)’을수상했다고6일밝혔다. 레드닷디자인어워드는독일의IF,미국의IDEA와함께세계적권위의국제디자인공모전으로꼽힌다.1955년부터시작되어올해로70주년을맞이한어워드는매년세계각국의디자이너,기업등평균적으로50개국4000점이상에달하는작품들이출품되고,약20여명이상의글로벌디자인전문가들의엄격한심사를거쳐우승자를선출하고,선출된디자인에명예를부여하는데목적이있다. 이번국립현대미술관이수상한브랜드커뮤니케이션부문‘최고상’은디자인의독창성,아이디어혁신성,감성적교감등에서가장우수한작품에부여되는상으로전체출품작의상위1%에게만수여되는최고권위의상이다.특히이번수상은국내미술관,박물관에서는최초라는점에서도의미가크다. ‘정영선:이땅에숨쉬는모든것을위하여’는한국1세대조경가이자여성1호국토개발기술사인정영선(1941~)의삶과작업을되짚어보는전시이다. 이번전시는국립현대미술관에서처음으로개최된조경가의개인전으로,반세기에걸쳐진행중인작가의작업이한국조경사와맥을같이하고구축중심,개발가속화시대를살아가는우리에게필요한질문과메시지를건넨다. 국립현대미술관은조경분야가익숙하지않은관람객에게다가서기위해일반적인아카이브형식에서벗어나새로운전시방법을고안해냈다. 시간에흐름에따라아름다움을달리하는‘시간예술’인조경을정지된화이트큐브전시장에펼쳐내기위해작품의수평적배치,공간의높이와관람객의눈높이를활용한수직적배치방법을사용했다. 먼저관람객의가장편안한눈높이에정영선조경가의가치관이담긴프로젝트의주요장면들을배치했다.또조경가의치열한고민의흔적과이땅의역사를알수있게하는아카이브자료들은바닥진열장에배치해마치정원을산책하며풍광을살펴보는경험으로승화시켰다. 마지막으로전시실의상부사면에는조경의특성인시간성을담기위해건축다큐멘터리영화감독기린그림(정다운·김종신감독)이제작한파노라마영상을투사해계절의흐름과풍경의변화를느낄수있도록했다. 궁극적으로획기적인전시디자인방법을고안해조경가가업을행하는,소위땅과가까워지는행위가관람자가전시를관람하는태도가되도록해관람객이작품을능동적으로체득하는전시를실현해냈다. 이번‘레드닷디자인어워드2024’시상식은오는11월1일독일베를린에서개최될예정이다.‘최고상(BestoftheBest)’중우위를가리는‘그랑프리(Grand-Prix)’가시상식당일선정된다. 한편,‘정영선:이땅에숨쉬는모든것을위하여’전시는오는9월22일까지국립현대미술관서울에서진행된다.
환경과조경, 8월부터 ‘주간 한국조경신문’ 발행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환경과조경이‘주간한국조경신문’을발행한다. 환경과조경은8월1일부로‘주간한국조경신문’을인수합병했다고1일밝혔다. 한국조경신문은지난2008년창간된주간조경전문매체로서,그간조경인들의권익과조경분야의소통및정보공유를위해노력하며,조경인들로부터많은사랑을받아왔다.하지만국내언론지형의빠른변화속에서,지난16년간두차례의휴간과복간을거듭하며경영상어려움을겪어왔다. 김부식한국조경신문회장은“어려운환경속에서도힘을잃지않은것은많은조경인들이한국조경신문발간에지지와격려를보내주셨기때문”이라며,“변화하지않으면도태되고혁신하지않으면소멸되는오늘의현실에서,40년이넘는역사와전통을지닌환경과조경과의합병을통해다양한시너지효과를일으키고조경의가치와품격을한층더높여가고자한다”며새로운길을모색하게된배경을밝혔다. 박명권한국조경신문신임발행인은“해가갈수록급변하는인터넷정보화시대의물결에이른바갱지’라불리는아날로그감성의종이신문의인기는날로시들고있는것이현실이다.하지만15년넘게대한민국조경계의뉴스와숨겨진이야기들을독자들에게충실히전달해온한국조경신문은우리조경분야에서사라져서는안될중요한소통매체이다”라며한국조경신문을지속적으로발행해야될필요성을강조했다. 또한“그동안건축이나타분야에비해상대적으로시장이좁은우리조경생태계에서여러언론매체가필요이상으로경쟁해왔는데,이번인수합병으로환경과조경과한국조경신문은독자들과의인터페이스를극대화하고보다신속하고정확한정보전달을통해조경계의발전에도움이되는조경멀티미디어공간이될것”이라며“그동안어려운환경속에서도한국조경신문을이끌어오신김부식전발행인께감사드리며독자여러분들의힘찬응원과격려를부탁드린다”고전했다. 환경과조경은이번한국조경신문인수를통해,기존월간전문지인환경과조경,일간뉴스서비스를제공하고있는e-환경과조경과더불어인터넷뉴스LandscapeTimes와주간한국조경신문을발행하게되면서,대부분의뉴스소비패턴에대응할수있는체계를갖추게됐다.특히뉴스의경우그동안양대언론사의소모적인중복취재가사라지고,앞으로통합된취재인력을바탕으로보다확장되고심화된정보를제공할수있을것으로기대된다.
[2024 시평 ③ - 끝] 조경공사실적 TOP 100…조경공사 휩쓴 ‘다원’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2023년조경공사실적이발표되자다원이지난해조경공사를휩쓸었다는평가가나온다. 지난31일대한건설협회와대한전문건설협회가발표한‘2024년도시공능력평가’에서직전년도공사실적을비교한결과,종합건설에서는삼성물산이,전문건설에서는다원이조경공사를가장많이한것으로나타났다. 특히다원은1912억의실적으로전년대비대폭성장하며2위와의격차를더욱늘렸을뿐만아니라종합과전문을통틀어압도적인선두자리를지키고있다. 종합건설업,‘삼성물산’실적호전으로1위등극 종합건설업의경우삼성물산이2022년543억8천만원에서지난해863억3천만원으로크게증가하면서제일건설을제치고1위에올랐다.2위는제일건설이843억8천만원을기록했으며,3위는대정골프엔지니어링이389억7천만원의실적을기록했다. 4위는대방건설이381억7천만원으로직전년도에비해상승했으며,지에스건설이350억4천만원으로5위,시티건설은328억3천만원으로6위를기록했다.7위는계룡건설산업으로309억8천만원을기록했으며,8위에는파인우드가304억7천만원의실적을기록하며이름을올렸다.9위는라인산업이292억6천만원을기록했고,반도건설이281억6천만원으로10위를차지했다. 2022년과비교해보면,삼성물산이눈에띄는성장을보였고,지에스건설이10위에서올해5위로순위가크게상승했다.한양건설과영무토건은순위가밀린반면2023년새롭게등장한기업들이눈에띈다.파인우드와시티건설,계룡건설산업이새롭게상위10위권진입에성공했다. 전문건설조경식재시설물설치공사업,‘다원’압도적1위 전문건설업의경우,다원이조경식재시설물설치공사에서1912억원의실적으로1위를차지했다.이는지난해1409억9천만원보다큰폭으로증가한수치이다.2위에는한설그린이568억2천만원을기록하며순위에올랐고,3위는장원조경이534억원으로자리했다.이어에이치디씨랩스가500억9천만원,이엔피조경이474억9천만원,경원필드가445억9천만원,동영조경이444억5천만원순으로상위권에자리했다.8위는주원조경,9위는아세아종합건설이,10위는원앤티에스가올랐다. 이번실적발표에서는한설그린이다시상위권에자리를찾은것이눈에띈다.또한장원조경과에이치디씨랩스역시꾸준한실적을유지하며상위권에머물렀으며경원필드와아세아종합건설도순위가다소하락했지만여전히상위권을지켰다. 주력공종별로보면▲조경식재공사의경우다원에이어주원조경,장원조경,에이치디씨랩스,이엔피조경,유일종합조경,고려디앤엘,한설그린,안산조경,동영조경이올랐으며▲조경시설물의경우직전년대비두배에가까운실적을기록한다원에이어한설그린,푸른공간,경원필드,플러스파운틴,현디자인,동영조경,에코밸리,아세아종합건설,에이치디씨랩스가상위권을장식했다. 이번조사는종합건설업1420개,전문조경건설업7386개업체가참여했다. ▶2023년종합건설조경공사업실적순위바로가기 ▶2023년전문건설조경식재시설물설치공사실적순위바로가기 ▶2023년전문건설주력분야조경식재공사실적순위바로가기 ▶2023년전문건설주력분야조경시설물공사실적순위바로가기 표1.2023년종합건설조경공사업실적순위 순위 회사명 실적 1 삼성물산주식회사 863억3천만 2 제일건설(주) 843억8천만 3 (주)대정골프엔지니어링 389억7천만 4 대방건설(주) 381억7천만 5 지에스건설(주) 350억4천만 6 (주)시티건설 328억3천만 7 계룡건설산업(주) 309억8천만 8 (주)파인우드 304억7천만 9 (주)라인산업 292억6천만 10 (주)반도건설 281억6천만 11 (주)서한 235억9천만 12 중흥토건(주) 208억9천만 13 (주)풍산건설 206억7천만 14 (주)대원 203억7천만 15 (주)대광건영 201억3천만 16 우미건설(주) 187억5천만 17 (주)영무토건 183억5천만 18 (주)한양건설 179억8천만 19 주식회사포스코이앤씨 179억5천만 20 에이스건설(주) 178억5천만 21 동원건설산업(주) 159억 22 덕진토건(주) 158억2천만 23 중흥건설(주) 147억7천만 24 (주)시티종합건설 145억 25 (주)한양 141억6천만 26 신원종합개발(주) 140억1천만 27 태원건설산업(주) 138억9천만 28 (주)까뮤이앤씨 138억4천만 29 삼일건설(주) 135억9천만 30 지포레(주) 129억 31 디엘건설(주) 127억4천만 32 (주)한설그린 125억7천만 33 선원건설(주) 124억8천만 34 라온산업개발(주) 121억 35 삼구건설(주) 120억5천만 36 삼도주택(주) 120억3천만 37 (주)금강주택 120억2천만 38 (주)건림원 118억8천만 39 동성건설(주) 118억4천만 40 아이에스동서(주) 117억5천만 41 (주)케이알산업 111억4천만 42 (주)라인건설 111억4천만 43 아세아종합건설 110억3천만 44 대우산업개발(주) 110억3천만 45 에이치에스화성(주) 108억6천만 46 혜림건설(주) 104억5천만 47 (주)동원개발 103억6천만 48 (주)케이씨씨건설 101억6천만 49 한국건설(주) 99억4천만 50 (주)태영건설 98억9천만 51 파인건설(주) 98억8천만 52 남해종합개발(주) 97억9천만 53 세양조경(주) 97억2천만 54 성보건설산업(주) 95억8천만 55 (주)대저건설 94억6천만 56 (주)장안 94억3천만 57 에스케이임업(주) 93억 58 대방산업개발(주) 92억8천만 59 (주)장원조경 91억9천만 60 (주)대송 91억6천만 61 (주)트래콘건설 91억4천만 62 명가종합건설(주) 89억8천만 63 금강종합건설(주) 89억8천만 64 동부건설(주) 89억4천만 65 해동건설(주) 89억3천만 66 (주)청원조경 88억4천만 67 (주)비에스산업 87억5천만 68 계성건설(주) 87억 69 (주)한화 81억2천만 70 영진종합건설(주) 81억2천만 71 (주)삼정기업 80억6천만 72 (주)동일토건 75억3천만 73 에스지건설(주) 74억2천만 74 (주)호반건설 73억9천만 75 한림건설(주) 73억6천만 76 한솔에코랜드(주) 70억2천만 77 성서이엔씨(주) 69억8천만 78 (주)한반도건설 69억4천만 79 (주)한중 69억2천만 80 도경종합건설(주) 68억9천만 81 에스에이건설(주) 68억5천만 82 더본종합건설(주) 66억2천만 83 삼동랜드(주) 65억4천만 84 쌍용건설(주) 64억7천만 85 대성베르힐건설(주) 64억4천만 86 (주)고덕종합건설 64억3천만 87 태인종합건설(주) 63억6천만 88 (주)문장건설 62억9천만 89 유호산업개발(주) 62억 90 대보건설(주) 61억9천만 91 광성산업개발(주) 61억4천만 92 티.지조경(주) 61억3천만 93 한성건설(주) 61억 94 청도건설(주) 61억 95 (유)세범건설 60억6천만 96 (주)삼연이앤씨 60억4천만 97 (주)유승건설 60억1천만 98 지엘(주) 59억4천만 99 (주)모아종합건설 58억5천만 100 (주)금성백조건설 58억4천만 표2.2023년전문건설조경식재시설물설치공사실적순위 순위 회사명 실적 1 (주)다원 1912억 2 (주)한설그린 568억2천만 3 (주)장원조경 534억 4 에이치디씨랩스(주) 500억9천만 5 (주)이엔피조경 474억9천만 6 경원필드(주) 445억9천만 7 (주)동영조경 444억5천만 8 주원조경(주) 436억 9 아세아종합건설 404억7천만 10 (주)원앤티에스 362억4천만 11 (주)고려디앤엘 344억8천만 12 (주)에코밸리 338억3천만 13 (주)그린에이드 330억8천만 14 (주)푸른공간 322억2천만 15 (주)미담 317억7천만 16 안산조경(주) 311억3천만 17 (주)유일종합조경 307억6천만 18 (주)영원산업개발 302억6천만 19 동신조경(주) 294억 20 (주)정한조경 280억7천만 21 (주)금솔개발 245억6천만 22 (주)럭키조경 241억7천만 23 (주)현디자인 234억1천만 24 플러스파운틴(주) 232억3천만 25 (주)케이지에코 225억1천만 26 영림산업(주) 223억6천만 27 산수그린텍(주) 209억8천만 28 이도그라운즈(주) 202억3천만 29 (주)필드글로벌 197억6천만 30 남도조경 193억2천만 31 (주)오륜스포츠 192억6천만 32 (주)대덕조경 170억9천만 33 건국조경(주) 159억 34 (주)경원 158억5천만 35 (주)신라조경 155억1천만 36 건호조경(주) 148억9천만 37 (주)동산조경 141억7천만 38 (주)원화조경 137억7천만 39 (주)에프비에스 137억 40 (주)세광산업개발 130억3천만 41 (주)파인우드 125억9천만 42 (주)와이에스개발 125억7천만 43 (주)태성엘앤디 123억2천만 44 (주)동림종합조경 121억9천만 45 엔에스건설조경(주) 117억7천만 46 (주)디.에코 117억2천만 47 네이처솔루션(주) 116억3천만 48 (주)영재 114억2천만 49 (주)보성조경 112억2천만 50 세인조경(주) 109억6천만 51 정우조경(주) 109억5천만 52 지앤지그래스(주) 109억4천만 53 (주)예송종합조경 107억7천만 54 한국조경개발(주) 105억6천만 55 (주)신우그린 104억5천만 56 (주)플레이잼 103억8천만 57 엘림조경개발(주) 102억8천만 58 (주)태화에스앤지 100억9천만 59 더베스트테크(주) 100억5천만 60 (주)에코피아 98억7천만 61 (주)스페이스톡 98억7천만 62 (주)영성조경 96억3천만 63 (주)동의종합조경 96억 64 (주)필드이엔지 94억6천만 65 (주)한길이엘에스 94억 66 (주)아르디온 92억6천만 67 새암조경(주) 89억6천만 68 (주)다올조경 88억 69 디와이엠(주) 87억5천만 70 지금건설(주) 87억4천만 71 (주)늘봄조경개발 86억 72 (주)다우조경 84억4천만 73 안산조경개발(주) 78억6천만 74 디큐브어반(주) 78억2천만 75 (주)서연조경이엔씨 77억8천만 76 (주)청람조경 76억7천만 77 (주)영서조경 76억4천만 78 자성조경(주) 76억4천만 79 (주)한일환경디자인 74억4천만 80 (주)삼무조경 74억 81 데오스웍스 73억3천만 82 (주)엘코리아조경 73억3천만 83 주안기업(주) 73억 84 형민조경건설(주) 72억8천만 85 (주)플랜에이 71억8천만 86 성우조경(주) 71억7천만 87 (주)용우테크 71억2천만 88 우이산업(주) 70억2천만 89 (주)에그린 70억 90 (주)제이맥이엔지 69억4천만 91 (주)대정지엠피 68억2천만 92 (주)진경조경 67억2천만 93 미류엘앤씨(주) 66억2천만 94 (주)아키페이스 65억7천만 95 (주)제이디지이 65억5천만 96 에이스엔지니어링(주) 64억3천만 97 (주)수프로 62억1천만 98 쌍용조경(주) 61억6천만 99 수정조경개발(주) 61억3천만 100 (주)청우펀스테이션 61억1천만 표3.2023년전문건설주력분야조경식재공사실적순위 순위 회사명 실적 1 (주)다원 1180억1천만 2 주원조경(주) 388억5천만 3 (주)장원조경 335억2천만 4 에이치디씨랩스(주) 301억9천만 5 (주)이엔피조경 295억 6 (주)유일종합조경 281억1천만 7 (주)고려디앤엘 261억1천만 8 (주)한설그린 258억2천만 9 안산조경(주) 222억1천만 10 (주)동영조경 221억1천만 11 (주)영원산업개발 213억7천만 12 동신조경(주) 212억2천만 13 경원필드(주) 209억6천만 14 (주)미담 206억4천만 15 이도그라운즈(주) 202억3천만 16 아세아종합건설 196억 17 (주)원앤티에스 191억4천만 18 (주)정한조경 188억4천만 19 영림산업(주) 185억 20 (주)럭키조경 166억2천만 21 남도조경 151억2천만 22 (주)그린에이드 143억9천만 23 산수그린텍(주) 139억2천만 24 (주)케이지에코 134억4천만 25 (주)원화조경 130억3천만 26 (주)파인우드 125억9천만 27 (주)태성엘앤디 123억2천만 28 건호조경(주) 119억4천만 29 (주)에코밸리 115억 30 (주)영재조경 112억3천만 31 (주)경원 106억4천만 32 (주)신우그린 104억5천만 33 (주)금솔개발 102억5천만 34 지앤지그래스(주) 102억 35 (주)필드이엔지 94억6천만 36 (주)태화에스앤지 90억4천만 37 세인조경(주) 89억8천만 38 (주)동의종합조경 89억7천만 39 지금건설(주) 87억4천만 40 (주)세광산업개발 85억9천만 41 (주)보성조경 84억8천만 42 건국조경(주) 82억8천만 43 (주)동산조경 82억5천만 44 디와이엠(주) 79억8천만 45 (주)동림종합조경 79억4천만 46 (주)푸른공간 70억5천만 47 (주)다우조경 70억4천만 48 자성조경(주) 70억2천만 49 (주)제이맥이엔지 69억4천만 50 (주)대정지엠피 68억2천만 51 네이처솔루션(주) 66억6천만 52 (주)삼무조경 65억7천만 53 (주)제이디지이 65억5천만 54 정우조경(주) 65억4천만 55 새암조경(주) 64억 56 (주)디.에코 62억 57 (주)신라조경 61억5천만 58 (주)합동토건 59억4천만 59 (주)수프로 59억1천만 60 엘림조경개발(주) 58억4천만 61 (주)외부공간디자인더숲 56억8천만 62 (주)케이에스조경 56억7천만 63 성우조경(주) 56억5천만 64 에스알그린텍(주) 55억8천만 65 보림녹화산업(주) 53억9천만 66 (주)대덕조경 53억5천만 67 수정조경개발(주) 52억1천만 68 우본개발(주) 51억4천만 69 (주)다올조경 50억 70 솔찬조경(주) 49억8천만 71 (주)한길이엘에스 49억6천만 72 (주)예원조경건설 49억 73 (주)더채움 47억4천만 74 (주)그린유토피아 46억3천만 75 에이스엔지니어링(주) 46억1천만 76 (주)나성씨엔디 45억7천만 77 (주)와이에스개발 45억7천만 78 (주)에이치제이효정조경 45억3천만 79 (주)예송종합조경 44억6천만 80 (주)신세기 44억2천만 81 (주)동서조경 44억1천만 82 (주)천지조경건설 42억8천만 83 (주)한별 42억5천만 84 (주)상림이엔씨 42억 85 에스케이임업(주) 40억8천만 86 (주)란트코리아 40억6천만 87 우영환경개발(주) 40억2천만 88 (주)진성이앤지 40억1천만 89 (주)한일조경개발 40억 90 금산군산림조합 39억6천만 91 (주)케이브 39억4천만 92 해찬솔(주) 37억6천만 93 (주)비원 37억1천만 94 익산산림조합 36억6천만 95 (주)그린동현 35억7천만 96 알파조경(주) 35억5천만 97 한국조경개발(주) 35억1천만 98 아아조경(주) 34억7천만 99 대평건설(주) 34억 100 토우산업(주) 33억9천만 표4.2023년전문건설주력분야시설물설치공사실적순위 순위 회사명 실적 1 (주)다원 731억9천만 2 (주)한설그린 310억1천만 3 (주)푸른공간 251억7천만 4 경원필드(주) 236억3천만 5 플러스파운틴(주) 232억3천만 6 (주)현디자인 224억9천만 7 (주)동영조경 223억4천만 8 (주)에코밸리 223억3천만 9 아세아종합건설 208억7천만 10 에이치디씨랩스(주) 198억9천만 11 (주)장원조경 198억8천만 12 (주)필드글로벌 197억6천만 13 (주)오륜스포츠 192억6천만 14 (주)그린에이드 186억9천만 15 (주)이엔피조경 179억9천만 16 (주)원앤티에스 171억 17 (주)금솔개발 143억1천만 18 (주)대덕조경 117억5천만 19 (주)에프비에스 116억9천만 20 (주)미담 111억4천만 21 엔에스건설조경(주) 108억2천만 22 (주)플레이잼 103억8천만 23 더베스트테크(주) 100억5천만 24 (주)스페이스톡 98억7천만 25 (주)신라조경 93억6천만 26 (주)아르디온 92억6천만 27 (주)정한조경 92억3천만 28 (주)케이지에코 90억8천만 29 안산조경(주) 89억2천만 30 (주)영원산업개발 88억9천만 31 (주)에코피아 84억4천만 32 (주)고려디앤엘 83억5천만 33 동신조경(주) 81억9천만 34 (주)와이에스개발 80억 35 (주)늘봄조경개발 79억8천만 36 (주)영성조경 77억 37 (주)청람조경 76억7천만 38 건국조경(주) 76억2천만 39 (주)럭키조경 75억5천만 40 안산조경개발(주) 74억 41 데오스웍스 73억3천만 42 (주)한일환경디자인 72억5천만 43 디큐브어반(주) 72억 44 (주)플랜에이 71억8천만 45 형민조경건설(주) 71억4천만 46 (주)용우테크 71억2천만 47 산수그린텍(주) 70억6천만 48 한국조경개발(주) 70억4천만 49 (주)아키페이스 65억7천만 50 (주)예송종합조경 63억1천만 51 미류엘앤씨(주) 61억5천만 52 (주)청우펀스테이션 61억1천만 53 (주)창성그린개발 59억8천만 54 (주)동산조경 59억2천만 55 (주)바이산업개발 58억6천만 56 (주)푸른이엔티 58억4천만 57 미주강화(주) 58억1천만 58 우이산업(주) 57억5천만 59 (주)이지데코 57억4천만 60 (주)드림월드 57억2천만 61 (주)서연조경이엔씨 57억 62 (주)디.에코 55억2천만 63 엔에이에프(주) 53억3천만 64 (주)경원 52억 65 (주)엘코리아조경 50억3천만 66 (주)에그린 49억9천만 67 네이처솔루션(주) 49억8천만 68 도담조경(주) 49억 69 (자)어반스케이프 47억5천만 70 주원조경(주) 47억5천만 71 가온조경건설(주) 47억2천만 72 한밭조경 44억8천만 73 (주)한길이엘에스 44억4천만 74 엘림조경개발(주) 44억4천만 75 (주)세광산업개발 44억4천만 76 (주)영서조경 44억2천만 77 정우조경(주) 44억1천만 78 (주)명산지에프알씨 44억 79 (주)규림조경 43억6천만 80 (주)에코랜드 42억9천만 81 (주)신도씨엔에이 42억5천만 82 (주)동림종합조경 42억5천만 83 경원조경(주) 42억4천만 84 대창조경건설(주) 42억2천만 85 남도조경 42억 86 (주)토마토이앤씨 41억7천만 87 (주)금오조경개발 41억7천만 88 태림조경(주) 40억5천만 89 (주)태흥이엔지 39억1천만 90 군자모라돈(주) 38억9천만 91 (주)세인환경디자인 38억9천만 92 레인보우스케이프(주) 38억7천만 93 영림산업(주) 38억6천만 94 (주)대화조경 38억5천만 95 (주)다올조경 38억 96 (주)지에스케이 37억8천만 97 (주)제이제이네트웍스 36억7천만 98 정진종합조경(주) 36억5천만 99 클라임코리아(주) 36억4천만 100 (주)청호엘에스 36억4천만
[2024 시평 ② - 조경시평] 다원, 전문건설 조경시평 1위에 올라… 종합은 현대건설 1위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현대건설과다원이‘2024년도시공능력평가’조경공사업에서종합건설과전문건설부분에서각각1위를차지했다. 대한건설협회와대한전문건설협회는국토교통부가발표한2024년시공능력평가의‘종합건설조경공사부문’과‘전문건설조경식재·시설물설치공사업’의평가결과를31일공시했다. 올해시평결과를보면,종합건설사조경공사업에서는1조2827억원으로현대건설이1위를차지했다.2위에는삼성물산이1조2509억원,3위에대우건설이1조1131억원순이었다. 현대건설은지난해2위에서1위로,삼성물산은3위에서2위로상승했고,대우건설은작년1위에서올해3위로하락했다.또한지에스건설과디엘이앤씨가지난해대비1000억원이상높은평가액을인정받았으며,상위10대업체는지난해와변화가없었고내부적으로일부순위의등락만있었다. 이번평가에참여한종합조경업체는1420개이다. 표1.2024년종합건설조경공사업시평 순위 업체명 2024년 2023년 증감 1 현대건설(주) 1조2827억2천만 1조2351억2천만 +476억 2 삼성물산주식회사 1조2509억2천만 1조1802억9천만 +706억3천만 3 (주)대우건설 1조1131억5천만 1조3460억2천만 -2328억7천만 4 지에스건설(주) 9375억2천만 8362억9천만 +1012억3천만 5 주식회사포스코이앤씨 8586억 7783억6천만 +802억4천만 6 현대엔지니어링(주) 8311억 7393억5천만 +917억5천만 7 디엘이앤씨(주) 8184억2천만 5200억6천만 +2983억6천만 8 롯데건설(주) 7408억1천만 6598억1천만 +810억 9 (주)한화 6519억5천만 6352억2천만 +167억3천만 10 제일건설(주) 5641억7천만 4923억1천만 +718억6천만 11 계룡건설산업(주) 4936억8천만 4807억1천만 +129억7천만 12 디엘건설(주) 4594억5천만 4744억 -149억5천만 13 에스케이에코플랜트(주) 3966억7천만 4211억3천만 -244억6천만 14 (주)케이씨씨건설 3633억8천만 3114억9천만 +518억9천만 15 코오롱글로벌(주) 3477억 3244억2천만 +232억8천만 16 동부건설(주) 3367억4천만 3215억8천만 +151억6천만 17 에이치디씨현대산업개발(주) 3277억7천만 3241억6천만 +36억1천만 18 대방건설(주) 3011억1천만 3485억91만 -474억81만 19 금호건설(주) 2946억9천만 3043억11만 -96억2천만 20 (주)에이치제이중공업 2864억 순위밖 신규진입 전문건설조경식재시설물설치공사업에서는다원이1765억7천만원으로1위를차지하며,전통적으로선두를지켜온에이치디씨랩스와삼성물산등1군건설사및계열사를모두제치는기염을토했다.다원이지난해대비400억원이넘게증가한반면지난해까지1위행렬을이어오던에이치디씨랩스가1700억원이감소하면서순위가바뀌었다.2위는삼성물산이1750억3천만원,3위는에이치디씨랩스가1020억7천만원순이었다. 건설업대업종화에따라전문건설에신설된주력분야별로살펴보면,올해는조경식재공사업과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에서모두삼성물산이1위를차지했다. 조경식재공사업은삼성물산이1750억3천만원으로1위를차지하고,2위에다원이1379억5천만원,3위에에이치디씨랩스가878억2천만원순이었다.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에서는삼성물산이1601억6천만원으로1위를차지하고,2위에다원이940억1천만원,3위에에이치디씨랩스가801억6천만원순이었다. 이번조사에참여한전문조경업체는7386개업체이다. 표2.2024년전문건설조경식재시설물설치공사업시평 순위 업체명 2024년 2023년 증감 1 (주)다원 1765억7천만 1354억6천만 +411억1천만 2 삼성물산(주) 1750억3천만 1224억6천만 +525억7천만 3 에이치디씨랩스(주) 1020억7천만 2725억8천만 -1705억1천만 4 (주)한설그린 873억 770억6천만 +102억4천만 5 아세아종합건설 861억5천만 순위밖 신규진입 6 (주)장원조경 747억7천만 순위밖 신규진입 7 안산조경(주) 629억2천만 455억7천만 +173억5천만 8 (주)동영조경 517억8천만 501억5천만 +16억3천만 9 (주)원앤티에스 453억6천만 374억6천만 +79억 10 주원조경(주) 437억1천만 353억1천만 +84억 11 (주)케이지에코 397억5천만 395억1천만 +2억4천만 12 (주)정한조경 372억7천만 346억4천만 +26억3천만 13 (주)영원산업개발 355억3천만 357억7천만 -2억4천만 14 (주)유일종합조경 352억3천만 325억 +27억3천만 15 산수그린텍(주) 341억8천만 287억7천만 +54억1천만 16 에스케이임업(주) 333억7천만 381억5천만 -47억8천만 17 경원필드(주) 331억 545억2천만 -214억2천만 18 (주)그린에이드 319억3천만 276억6천만 +42억7천만 19 (주)고려디앤엘 310억2천만 312억3천만 -2억1천만 20 (주)이엔피조경 309억1천만 순위밖 신규진입 표3.2024년전문건설주력분야-조경식재공사업시평 순위 업체명 2024년 2023년 증감 1 삼성물산(주) 1750억3천만 1224억6천만 +525억7천만 2 (주)다원 1379억5천만 1112억1천만 +267억4천만 3 에이치디씨랩스(주) 878억2천만 1617억3천만 -739억1천만 4 아세아종합건설 717억 640억9천만 +76억1천만 5 (주)한설그린 648억9천만 순위밖 신규진입 6 (주)장원조경 608억6천만 순위밖 신규진입 7 안산조경(주) 572억3천만 400억2천만 +172억1천만 8 주원조경(주) 404억1천만 322억9천만 +81억2천만 9 (주)동영조경 355억8천만 501억5천만 -145억7천만 10 (주)원앤티에스 353억6천만 296억 +57억6천만 11 에스케이임업(주) 326억1천만 353억3천만 -27억2천만 12 (주)유일종합조경 321억2천만 294억4천만 +26억8천만 13 (주)케이지에코 310억 291억5천만 +18억5천만 14 (주)케이알산업 303억1천만 273억7천만 +29억4천만 15 (주)정한조경 292억9천만 270억1천만 +22억8천만 16 산수그린텍(주) 278억2천만 227억3천만 +50억9천만 17 (주)고려디앤엘 250억8천만 260억4천만 -9억6천만 18 (주)금솔개발 245억3천만 순위밖 신규진입 19 (주)영원산업개발 243억7천만 순위밖 신규진입 20 디엘건설(주) 221억5천만 198억9천만 +22억6천만 표4.2024년전문건설주력분야-시설물설치공사업시평 순위 업체명 2024년 2023년 증감 1 삼성물산(주) 1601억6천만 1003억2천만 +598억4천만 2 (주)다원 940억1천만 621억7천만 +318억4천만 3 에이치디씨랩스(주) 801억6천만 자료없음 신규진입 4 아세아종합건설 717억3천만 628억5천만 +88억8천만 5 (주)한설그린 698억5천만 623억6천만 +74억9천만 6 (주)장원조경 499억8천만 435억4천만 +64억4천만 7 안산조경(주) 409억9천만 261억 +148억9천만 8 (주)동영조경 358억 342억4천만 +15억6천만 9 (주)원앤티에스 346억4천만 294억9천만 +51억5천만 10 (주)케이지에코 285억5천만 256억6천만 +28억9천만 11 플러스파운틴(주) 253억2천만 193억7천만 +59억5천만 12 (주)오륜스포츠 250억4천만 201억6천만 +48억8천만 13 (주)금솔개발 243억4천만 자료없음 신규진입 14 (주)에코밸리 241억8천만 233억1천만 +8억7천만 15 (주)그린에이드 241억7천만 211억1천만 +30억6천만 16 (주)푸른공간 236억2천만 188억 +48억2천만 17 산수그린텍(주) 226억5천만 287억7천만 -61억2천만 18 (주)정한조경 226억2천만 206억2천만 +20억 19 디엘건설(주) 221억5천만 198억9천만 +22억6천만 20 (주)영원산업개발 221억4천만 232억2천만 -10억8천만
[2024 시평 ① - 건설 종합] 삼성물산, 2024 시평 종합 1위…조경공사업 1위는 현대건설
[환경과조경정승환기자]2024년도시공능력평가(이하시평)에서삼성물산이지난해와마찬가지로1위를차지했다.10대건설사중일부순위변동이있었지만,지난해와거의동일한것으로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건설산업기본법에따라등록된전국건설업체중평가를신청한업체를대상으로2024년도시공능력평가를실시하고,그결과를7월31일공시했다. ‘시공능력평가’는발주자가적정한건설업체를선정할수있도록건설공사실적,경영상태,기술능력및신인도를종합평가하는제도다.올해시공능력평가를신청해평가받은건설업체는총7만3004개사로전체건설업체8만5642개사의85.2%이다. 2024시평1위‘삼성물산’…조경공사업시평1위는‘현대건설’차지 2024년토목건축공사업체시평결과,전년과동일하게삼성물산이31조8536억원으로1위를차지했고,현대건설이17조9436억원으로2위,대우건설이11조7087억원으로3위를차지했다. 조경공사업시평결과,1위는현대건설로1조2827억원,삼성물산1조2509억원,대우건설1조1131억원순으로나타났다. 2023조경공사업공사실적‘삼성물산’…부동의1위 2023년업종별공사실적은▲토목건축분야는삼성물산이13조6269억원,현대건설10조4873억원,대우건설8조8334억원▲토목분야는대우건설이2조2689억원,삼성물산이1조5632억원,현대건설1조4612억원▲건축분야는삼성물산이12조637억원,현대건설9조261억원,현대엔지니어링7조5018억원▲산업‧환경설비분야는삼성이앤에이가8조6175억원,두산에너빌리티가3조5518억원,현대엔지니어링3조694억원을기록했다. 특히,조경분야는상위10개업체에삼성물산이863억원,제일건설이843억원,대정골프엔지니어링이389억원,대방건설381억원,지에스건설350억원,시티건설328억원,계룡건설산업309억원,파인우드304억원,라인산업292억원,반도건설281억원등이차지했다.올해에는시티건설,계룡건설산업,파인우드,반도건설등이새로진입해이름을올렸다.
2024 서울시 건축상 대상, 해방촌 ‘클라우드’ 선정
[환경과조경정승환기자]올해의‘서울특별시건축상(이하서울시건축상)’대상에해방촌을품은새지붕‘클라우드(CLOUD)’가선정됐다. 서울시는지난24일서울시청에서‘제42회서울시건축상’후보작온·오프라인공개발표회를통해▲공공건축분야4작품▲민간건축분야5작품,총9개수상후보작이오른가운데건축가가작품을설명하고참석자로부터궁금한점을묻고답하는시간으로진행됐다. 공개발표회이후이어진심사위원들의열띤토론을통해최종대상1점,최우수2점,우수5점,심사위원특별상1점이선정됐다. 대상작인해방촌을품은새지붕‘새로운아케이드프로토타입’의‘클라우드’는건축가와시공자의시도와노력으로낡고어두웠던전통시장이MZ세대들의힙스터거리로변신,일대상인들은물론해외관광객들까지공간을즐기게하는작품으로크게인정받았다.이작품설계는유아이에이건축사사무소,큐엔파트너스건축이맡았다. 최우수상에는온디자인건축사사무소의‘강남구웰에이징센터’와운생동건축사사무소의‘오동숲속도서관’이수상했다. ‘강남구웰에이징센터’는‘낡은주차장의대변신’이라는주제로설계.오래된주차장의유쾌한변신과제한적인공간에도불구하고치밀한공간구성과촘촘하게짜인공간별운영프로그램에좋은점수를받았다. ‘오동숲속도서관’은‘목재파쇄장의환골탈태’라는주제로공원과자연스럽게연결된도서관공간으로시민들의독서,산책,공동체활동까지아우르는생활·문화집합소의역할을하고있어지역주민의많은사랑을받고있다. 우수상에는이뎀건축사사무소의풍경을모으고풍경을조망하는플랫폼인‘9로평상’,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의지역을연결하고공유하는소셜라이징플랫폼‘서교동공유복합시설’,예림종합건축사사무소의도시적욕망의중재자‘신사스퀘어’,구보건축사사무소의미루나무풍경되기‘연의생태학습관’,종합건축사사무소시건축의다섯개의지붕,하나의마음‘원서작업실’이각각수상했다. 이외에도요앞건축사사무소의어려운도심환경에서도대지한계를잘극복한건축가의노력을격려하고자‘경리계단길’이심사위원특별상을수상했다. 시는8월1일부터한달간대상을포함해총9개건축상수상작을대상으로시민온라인투표를진행한다.시민온라인투표는엠보팅(mVoting)을통해심사위원평가와는별개로최다득표한2개작품을선정해‘시민공감특별상’을수여할예정이다. 엠보팅참여와관련된자세한내용및투표결과는서울건축문화포털누리집이나인스타그램을통해확인할수있다.최종수상작들은올10월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펼쳐질제16회서울건축문화제에서시상및전시를진행하게된다. 한병용서울시주택실장은“서울시건축상은올해로42주년을맞이한전통과권위를자랑하는상”이라며“글로벌도시서울을위해창의적인시도와노력으로서울의변화와발전을위해이바지한건축가에대한많은추천과성원을바란다”고말했다.
쓰레기 대체매립지 4차 공모, 잘 준비하겠다…김완섭 신임 환경부 장관 취임
[환경과조경정승환기자]김완섭환경부장관후보자가제21대환경부장관으로임명됐다. 김완섭신임환경부장관은26일오전정부세종청사6동대회의실에서제21대환경부장관취임식을가졌다. 김장관은기획재정부차관출신으로환경부장관후보에있어환경과는동떨어진업무경력이라는비판을받아왔다.특히,야당의원들과환경단체로부터현재산재한환경문제에관해인식하지못한다는지적을받았다. 지난22일열린후보자인사청문회에서김장관은수도권쓰레기매립지문제에도성의있는답변을내놓지못했다.이용우더불어민주당의원이3차까지공모가진행된수도권대체쓰레기매립지가실패한부분에대한질의에“4차공모를하겠다고발표했기때문에공모가잘이뤄지는방향에집중하겠다”며뚜렷한해결방안없이원론적입장만내놨다. 지난3월부터4개월간진행한수도권매립지대체부지3차공모에응모한지자체가없다.과거윤석렬대통령은후보시절2025년인천매립지의사용종료를언급하고국무총리실산하전담기구를만들어정부가대체매립지를만들겠다는공약을내건바있어조속히이행해야한다는여론이높은상황이다. 강원케이블카설치에관해서도추진의지를밝혀야당의원들로부터비판을받기도했다.김완섭후보자는강득구더불어민주당의원이“윤석렬대통령의강원케이블카확대정책추진에동의하느냐”라는질문에“장애인과어르신들이동권을고려해환경가치를지키는전제조건이되면주민의견을들어서라도할수있다”고답했다. 지난해2월보호구역으로지정된설악산에케이블카추가설치사업을환경부가허가한이후울산,지리산등여러지역에서사업이추진되고있는상황이라환경단체로부터거센반발이일고있다. 이외에도김장관은일회용컵보증금제에관해“아직국민이컵보증금제시행에준비되지않아혼란이우려된다”며“무조건전국으로확대하기보다일회용컵사용량을실질적으로줄일대안검토가필요하다”고답해논란이됐다. 그린피스에따르면2020년기준한국에서한해버려지는일회용플라스틱컵은약7만4000여톤으로나타났다.이런심각성을인식하고‘자원의재활용과재활용촉진에관한법률’에따라컵보증금제도를2022년6월10일에전국시행하기로했다.하지만환경부는지역을축소해제주·세종시에만1회용컵보증금대상사업자및처리지원금단가고시를12월2일부터시행해야한다고고시해감사원에서지적한바있다. 정혜경진보당의원은청문회당시“환경에대한철학도전문성도없는후보자가환경부장관이된다면환경재난시대를가속화할것”이라고말했다.또환경단체활동가들도“지명철회해야한다”고주장하기도했다. 김장관은취임식에서‘전문성’논란을의식한듯환경정책목표를완수하기위해‘배우는자세’와‘기후위기시대에컨트롤타워로서역할’의중요성을강조했다.기후재단적응체계강화,탄소중립의탄탄한이행을바탕으로미래성장동력을창출,자연자원의보전·이용의조화와미세먼지·녹조·유해화학물질등환경위험요인도국민생활과밀접한공간을중심으로개선하는등의포부를밝혔다.
영종 ‘운염도’ 문화예술 콘텐츠 거점으로 재탄생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인천중구영종도에위치한작은섬운염도가문화예술콘텐츠거점으로재탄생할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하IFEZ)은이런내용을담은개발계획이산업통상자원부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통과해영종국제도시개발계획변경을마쳤다고25일밝혔다. ‘에코비우스’개발계획은인천광역시중구중산동산345-1번지일원운염도의약16만㎡부지를친환경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조성하여수도권내최고수준의문화·예술콘텐츠생산거점으로탈바꿈시키는사업이다. 이를위해IFEZ는영상,시나리오,사진,미술등각분야의다양한예술인들을유치하고그들이직접생산하는콘텐츠를관광객들이즐길수있도록개발컨셉을수립했다. 친환경적개발역시사업의주요컨셉중하나로,기존의자연과환경을최대한보존할수있도록개발면적은대상지의30%이내로조정했다. 구역별주요시설을살펴보면▲A구역생태문화지구에는야외미술전시장,포레스트웨이,갯벌생명미술관▲B구역미디어콘텐츠지구에는미디어스튜디오,아틀리에월,독립영화상영관▲C-1구역한류체험지구에는한국식정원,한류레지던스,한류체험시설▲C-2구역힐링숙박지구에는부티크호텔과스파시설등을도입하는것으로계획했다. 에코비우스개발사업은앞으로실시계획절차에돌입해,환경영향평가등후속행정절차를거쳐2026년에착공할예정이다. 운염도에코비우스사업이완성되면영종국제도시는차별화된문화예술콘텐츠를갖추게되어관광도시로서새로운기점을맞게된다.인근에조성중인동북아최대해양레저복합관광단지인‘한상드림아일랜드’사업과의시너지도기대되고있다. IFEZ관계자는“시민들뿐만아니라인천을찾는외국인들도함께즐기고체험할수있는문화예술의섬을만들겠다”며“문화예술콘텐츠산업은지속가능한미래성장형고부가가치산업으로에코비우스개발사업과인천의다양한K-콘텐츠산업의연계를통해문화예술산업이인천의새로운성장동력중하나가될수있도록노력하겠다”고말했다.
  • 환경과조경 2024년 9월
  • 조경공사 적산기준
  • 공원주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