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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경남 남해군이 삼동면 물건리 산228-1번지 일원에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33㏊ 규모의 자연휴양림 조성에 나선다. 23일 군에 따르면 군은 우수한 산림 자원을 활용하고 최근 증가하는 산림휴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0년 자연휴양림 타당성 평가를 받았으며, 2021년 지정·고시 절차를 마무리했다. 군은 지난 21일 장충남 군수와 주요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남해군 자연휴양림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남해군은 총 사업비 165억 원 중 94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5년 말까지 자연휴양림 1단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해 자연휴양림은 ▲바다숲 지구 ▲이랑숲 지구 ▲뜰안숲 지구 ▲보물숲 지구로 조성되며, 1단계 사업을 통해 숙박시설 10동·안내센터 1동·진입로·주차장, 편의시설·야영시설·체험시설 등이 구축된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각 구역별 특색 있는 산림 시설들이 소개되었으며, 힐링과 휴식은 물론 숲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여러 방안들이 제시됐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남해군의 첫 산림휴양 시설이 대한민국 최고의 청정함과 아름다움을 간직할 것이라 자신한다”며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최대한 보존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산림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신유정
    • 2022-11-23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경남 하동군 쌍계사와 불일폭포 일원이 경관성·역사성 등 종합적 가치 인정받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됐다. 하동군은 지리산 쌍계사와 불일폭포 일원이 지난 11일 ‘명승’으로 지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명승 지정은 지난 2월 군이 자연유산 우수 잠재자원 추천서를 제출하고, 문화재청의 서류심사와 현장조사, 지정예고를 거쳐 이뤄졌으며, 군에서 명승으로 처음 이름을 올렸다. 문화재로서의 명승은 경관성·역사성 등 종합적 가치가 충족돼야 지정되는데 이번 지정을 통해 지리산 쌍계사와 불일폭포 일원의 종합적 가치를 인정받아 의미가 크다. 지리산 쌍계사와 불일폭포 일원은 과거부터 다양한 문헌에 등장하는 저명한 명승지로 역사적·경관적 가치가 우수하다. 특히 지리산 10경 중 하나인 불일폭포는 약 60m 높이의 거대한 폭포로 다양한 식생과 기암괴석, 계곡이 어우러져 수려한 경관을 이루고, 불일암에서 조망하는 지리산의 전경은 빼어난 비경을 보여준다. 또한 쌍계사에서 불일폭포에 이르는 산중은 통일신라 진감선사 유적과 쌍계석문 등 최치원의 행적이 현존하고, 신선사상의 전형적 공간인 청학동의 장소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지리산 수림과 더불어 스님들이 왕래하던 옛길과 불일암, 국사암, 환학대, 완폭대 각석 등 옛 명승 자원이 유존하는 등 학술적 가치가 풍부하다. 이번 명승 지정을 통해 오랜 세월 우리 민족과 함께해온 자연유산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전달하고 가치를 향유하기 위한 군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협력해 지정된 문화재를 전 군민이 향유하는 정책을 수립하고, 관광 자원화와 더불어 보존과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신유정
    • 2022-11-16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경남 진주시가 공원, 도로 등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정종섭 기획행정국장은 지난 1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진주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토지매입 관련 시책설명회’에서 지난 4년 간 토지매입 등에 5800억 원(민자 330억 원 포함)을 투입했고, 향후 2800억 원(민자 271억 원 포함)을 추가해 총 8600억 원을 들여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999년 헌법재판소가 국민의 사유재산권을 침해한다며 장기미집행 도시 계획시설에 대해 헌법불합치 판결을 내렸고, 이에 따라 시행된 일몰제에 진주시는 어느 도시보다 적극 대응해 왔다. 시는 2018년이 돼서야 본격 추진에 나선 것은 늦은 감이 없지 않다고 입장을 밝히고, 대상이 주로 시민생활과 밀접한 공원, 도로 등에 집중돼 있어 투자계획을 수립하는 등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소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민선 6기에서 이월된 4600억 원부터 투입했다고 밝혔다. 시는 가좌산, 선학산을 비롯한 도심공원의 산책로를 정비하고, 화장실 ․ 주차시설 등 편의시설도 보강했으며, 금호지 일원에는 생태공원과 물놀이공원을 조성했다. 무엇보다 10월 축제시즌에 맞춰 개장한 ‘소망진산 유등테마공원’은 진주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놀라운 즐거움을 선사했고, 내년에는 무궁화가 만발하는 계절에 맞춰 유등전시관까지 개장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항공우주도시 진주의 상징이 될 ‘비거’를 테마로 한 레저공원으로 변신할 망경공원과 르네상스 사업이 한창인 진양호로 ‘관광도시 진주’의 청사진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 외에도 옛 진주역 앞 광장은 부강진주 3대 프로젝트의 하나인 구진주역 철도부지 재생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돼 1968년 교통광장 결정 이래 54년 만인 올해 3월 준공돼 원도심 활성화의 출발점으로서 낙후된 이미지도 완전히 탈피했다. 또 말티고개~장재 간, 경상국립대~내동 간, 초전~대곡 간 도로를 확장했고, 평거10호광장 인근에 도시계획도로 2개소를 개설해 고질적이었던 교통정체를 말끔히 해소했다. 아울러 진주시는 정촌~사천 축동 간 연결도로와 연계할 신진주역세권~국도 2호선 간 연결도로 개설과 함께 시민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시 전역 곳곳에 도로를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정종섭 시 기획행정국장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실로 막대한 예산이 소요된다”며 “이에 연차별로 투입 예산을 분산하고, 민자를 유치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2-11-13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경남 진주시가 주변환경과의 조화와 예술성, 작품성을 갖춘 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지명 초청 작가 6개 팀을 선정해 ‘진주 월아산 작가정원 지명설계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월아산 작가정원은 월아산 숲속의 진주 내 약 6600㎡의 부지에 총 3곳 조성된다. 작가정원 조성 공모주제는 진주시가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문화 자원을 바탕으로 한 ‘정원도시의 시작, 월량선경(月亮仙境)’이다. 월량선경은 ‘달빛 밝은 이곳 월아산 자락에서 신선과 함께 머물다’는 뜻으로, 진주시가 가지고 있는 금천구곡(琴川九曲) 문화 등 정원의 이상향인 ‘달빛이 비치는 신선의 정원’이라는 뜻이다. 지명 초청된 작가 6팀은 국내 정원·조경 전문가 중 정원박람회 입상 또는 초청된 실적을 가진 작가들이다. ▲김호윤 조경설계호원 대표 ▲이주은 팀펄리 L&G 대표 ▲정은주·정성훈 제이제이가든스튜디오 ▲최원만 신화컨설팅 대표 ▲최재혁 오픈니스 스튜디오 대표 ▲홍광호 리스케이프 대표다. 심사단은 지역의 이해를 기반으로 한 건축 전문가와 국내 조경·정원 관련 전문 학계, 관계 실무자 9명으로 구성됐다. 한편 시는 지난 13일 ‘월아산 숲속의 진주’ 숲속 어린이 도서관 2층에서 현장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월아산 작가정원 조성사업과 설계공모사업에 대한 설명과 현장답사를 통한 사업대상지에 대한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향후 일정은 11월 18일 초청작가 팀의 설계공모 작품 접수, 11월 23일 작품심사 및 발표심사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국내 정원·조경 전문 작가 6팀이 가진 역량으로 월아산의 특색이 잘 반영된 정원설계 작품이 기대된다”며 “심사를 통해 채택된 3개 안을 현장에 잘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작가정원 조성으로 진주시민들의 정원문화 향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2-10-24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국내 섬 가치를 확산시키고, 섬 전문가 리더 양성 교육을 진행하기 위한 ‘한섬원 아카데미’가 통영 캠퍼스를 시작으로 확대 운영된다. 한국섬진흥원(이하 한섬원)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통영 리스타트플랫폼과 욕지도 일대에서 ‘한섬원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목포 삼학도 본원이 아닌 타지역에서 아카데미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섬원은 행정안전부 산하 국책연구기관으로서 특정 지역에만 한정하지 않고 올해 하반기부터 지역캠퍼스를 운영, 누구에게나 열린 섬 전문교육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하반기 아카데미는 목포(본원)를 비롯해 통영캠퍼스, 섬 인식개선이 필요한 기관, 섬 현장포럼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으로 모두 6회 이뤄질 예정이다. ‘한섬원 아카데미’는 섬발전촉진법 제15조에 따라 섬지역 진흥을 위한 교육사업 일환으로 섬주민, 관계자, 청년 활동가의 상호발전적이고 지속가능한 섬 정책 교육이다. 지난 3월 1기 아카데미를 시작으로 8월까지 5차례의 아카데미를 운영해 총 46명이 수강했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이번 지역캠퍼스 운영으로 교육 접근성 개선 및 기회 확대로 이어져 교육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각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섬 활동가 육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2-10-19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소덕동 팽나무’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경남 ‘창원 북부리 팽나무’의 천연기념물 지정을 축하하는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문화재청은 오는 12일 오후 2시 창원 북부리 팽나무 인근(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북부리 102-1)에서 북부리 동부 마을주민들과 함께 팽나무의 천연기념물 지정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랫동안 동부마을 공동체의 구심점이었던 창원 북부리 팽나무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소덕동 팽나무’로 등장해 주목받았다. 이 팽나무는 주민들이 매년 10월 초하루에 한 해의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등 학술적·역사적 가치와 동산에서 멀리 떨어진 평야 지대에 우뚝 선 모습과 주변 낙동강의 전경이 장관을 이루는 독특한 경관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7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특히 문화재청과 지역주민, 시가 함께 협의체를 구성해 주민 재산권 피해를 최소화하고, 각종 민원 등 문제점을 선제적으로 해결한 첫 천연기념물 지정 사례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지정 기념행사에서는 전영우 문화재위원장의 창원 북부리 팽나무 이야기를 시작으로 최응천 문화재청장이 국가지정문화재 관리단체 지정서를 교부하게 되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소덕동 이장 역할을 했던 정규수 배우가 북부리 명예이장으로 위촉돼 실제 마을이장과 만날 예정이다. 또한 황혜진 소프라노 등이 참여하는 축하공연과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의 제작사인 에이스토리와 협업해 2022 부천만화축제에서 선보였던 웹툰과 이두호, 이현세, 장태산 등 9명의 만화가가 팽나무의 천연기념물 지정을 축하해 그린 작품들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마을주민인 윤소정 작가의 고래그림 벽화와 동부마을 주민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 창원 북부리 팽나무 천연기념물 지정행사를 통해 국민들의 소중한 자연유산 향유기회를 확대하고, 향후 지역 상생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시와 함께 팽나무 생육환경 개선, 관람환경 정비, 마을 축제 등 국가유산으로서의 위상에 맞는 체계적인 보존·관리·활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신유정
    • 2022-10-11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태화강 국가정원 내 피트 아우돌프의 자연주의정원 조성을 기념하기 위한 국제 학술토론회(심포지엄)가 울산에서 열린다. 울산시는 오는 21일 오후 1시부터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 3층 컨벤션홀에서 ‘태화강 국가정원 국제 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울산시, 산림청,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등 3개 기관이 공동 주최며, 태화강 국가정원에 피트 아우돌프 자연주의 정원을 유치하면서 공공정원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추진됐다. 행사는 기조 발표, 주제 발표, 토론 순으로 진행되며 정원TV 유튜브로도 중계된다. 세부 행사 내용으로는 먼저 정영선 조경설계 서안 대표가 ‘한국정원 소개와 공공정원 가치’를 기조 발표한다. 이어 ▲권진욱 영남대학교 교수·이유미 박사의 ‘정원 기반(인프라)과 공공정원의 가치’ ▲카시안 슈미트 식물사회학 교수(독일)·남수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부장의 ‘기후변화와 공공정원의 역할’ ▲피트 아우돌프·바트 후스 조경가(네덜란드)가 ‘태화강 국가정원 자연주의 정원에 담은 철학’ 등을 주제 발표한다. 또한 독일 칼푀르스터재단 고정희 회장이 온라인으로 한국의 정원 애호가들에게 학술토론회 개최에 대한 축하의 말을 건낼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전국에서 정원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300명 선착순이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20일까지 시와 태화강국가정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피트 아우돌프 자연주의정원 개장을 기념해 태화강국가정원을 전 세계에 소개하고,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공공정원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2-10-11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아시아 최초로 태화강국가정원에 조성되는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 피트 아우돌프의 ‘자연주의 정원’이 오는 10월 말 공개된다. 시는 지난 4일 오후 3시 태화강국가정원 안내센터에서 ‘자연주의 정원 시민참여 식재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이상봉 BNK경남은행 울산영업본부장, 자연주의정원 설계담당 바트 후스(Bart Hoes), 국내 정원 디자이너, 시민 정원사, 울산조경협회 관계자 등이 참가했다. 이날 시민참여 식재행사는 우천으로 인해 취소돼, 참가자들은 안내센터 내 피트아우돌프 갤러리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두겸 시장 인사말을 통해 “시민들의 주도로 시민이 만들어가는 태화강 국가정원은 미래의 울산 관광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시는 우리나라 최고를 넘어 세계 최고의 정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연주의 정원은 설계를 담당하는 바트 후스(Bart Hoes)와 시공 책임자인 톰 더 비터(Tom de Witte), 미국 시카고 루리가든 운영을 담당했던 로라 에카세티아(Laura Ekasetya), 린다 라브아(Linda Lavoir), 오스틴 아이샤이드(Austin Eischeid), 아르얀 부컬(Arjan Boekel)등 해외 유명 정원사 6명과 국내 정원사 14명이 참여한다. 태화강국가정원 내 ‘자연주의 정원’은 시가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정원 디자이너 피트 아우돌프(Piet Oudolf)를 선정해 지난 5월부터 기존 국화정원 부지 1만 8000㎡에 착공에 들어가 10월 말 완료 예정이다. 총 사업비 19억 원은 사회공헌 기업 참여로 BNK경남은행이 11억 원을 부담해 정원 설계 및 식물식재를 담당하고, 시가 8억 원을 들여 산책로, 배수시설, 전기 등의 기반조성을 조성한다. 피트 아우돌프는 ‘자연주의 정원’의 대가로 알려진 세계적인 가든디자이너다. 뉴욕 ‘하이라인’(식재디자인), 시카고 ‘루리가든’, 영국 ‘하우저앤드워스’ 등이 모두 그의 작품이다. 이번 울산에 조성되는 ‘자연주의 정원’은 그의 아시아 첫 작업이다. 시는 피트 아우돌프의 작품을 아시아 최초로 유치함으로서 국내·외 정원 애호가와 관광객 방문을 유도하고, 국가정원으로서의 품격 향상, 대외 인지도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자연주의 정원 시민참여 식재 작업’은 오는 7일까지 진행된다. 식재 식물은 122종 4만8826본이다.
    • 신유정
    • 2022-10-05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기후위기로 사라져가는 구상나무숲의 회복을 위해 구상나무 소규모집단인 금원산에 조성한 복원시험지에서 복원 개체의 초기 활착에 성공했다. 16일 산림과학원에 따르면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와 함께 구상나무 복원을 위해 2014년부터 5년간 DNA 이력 관리를 통해 구상나무 유묘를 양묘했고, 2019년에는 구상나무 전국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해발, 토양 등의 입지 조건을 고려해 금원산에 1350본의 복원 묘목을 식재했다. 금원산에 조성한 복원시험지의 1차 모니터링 결과, 1350본 중 92.7%에 해당하는 1252본이 생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1단계 구상나무 초기 활착의 성공은 생육가능 입지 선정과 연령에 따른 적정 복원재료 활용,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잘 이뤄졌음을 보여준다. 또한 입지 조건별 생장에 대한 유의미한 사실을 알아냈는데, 식재 후 3년 차(2021년 11월)에 1번 입지에서 약 12cm, 2번 입지에서 약 5cm 생장을 보여, 약 2.5배 생장 속도에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입지별 어린나무의 생장 차이가 광 환경의 차이에서 발생한다는 사실을 미기상관측 모니터링을 통해 알아냈다. 생장이 양호한 1번 입지는 2번 입지에 비해 광량이 약 30%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구상나무의 줄기와 새잎이 자라나는 생육기간에 그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한편 지난 15일 금원산 복원시험지에서 현장토론회를 열고 ▲복원시험지 초기 활착 성공의 의미 ▲복원시험지 환경 개선 방안 ▲현지외 보존원 조성 ▲구상나무 증식 관리 ▲향후 구상나무 복원시험지 중·장기 모니터링 전략 마련을 위한 토론을 진행했다. 구상나무는 한라산, 지리산, 덕유산 등 한반도 중부(속리산) 이남 지역에서만 자라는 우리나라 특산수종이다. 세계자연보존연맹(IUCN)에서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었으며 특히 금원산(해발, 1,353m)은 대표적인 구상나무 소규모집단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소멸위협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박현 산림과학원장은 “금원산 구상나무의 성공적인 초기 활착 성과는 과학적인 복원·증식·관리를 기반한 현장 노하우로 빚어낸 결과”라며 “이번 결과를 토대로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의 지속가능한 숲을 유지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2-09-16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20만㎡의 드넓은 들판에서 열리는 가을꽃 잔치 ‘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 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개최된다. 하동군은 지난 13일 ‘느끼세요 가을향기, 즐기세요 꽃천지’를 슬로건으로, 오는 17일부터 10월 3일까지 북천면 직전마을 들판에서 ‘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를 17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7년 경관 작물로 코스모스·메밀을 심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도농 교류 활성화를 통한 농가소득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작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는 올해로 16년째를 맞았다. 해를 거듭할수록 관광객이 늘어나 대한민국 대표 가을꽃 축제로 성장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는 경남도 문화관광 우수축제로 선정됐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축제를 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더욱 세심하게 준비했다. 백일홍과 코스모스를 활용한 디자인 식재로 아름다운 들녘을 꾸몄으며, 탐방로엔 톱밥을 깔고, 울타리와 안전 펜스에는 애기별꽃을 심어 자연 친화적인 축제장으로 조성했다. 주 무대에서는 특이한 장기를 가진 관광객 초청 공연을 비롯해 초청 가수 공연, 색소폰 연주, 관광객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대부분 재능기부 형식으로 공연이 이뤄지며, 각종 동호회 등에서 준비해 발표하는 장소로 무대를 활용해 관광객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계획됐다. 한편 이번 축제 준비를 위해 재배 농가와 하동북천코스모스·메밀꽃축제영농조합법인이 지난여름부터 꽃 단지 관리에 힘썼다. 올해 축제부터는 법인의 자립화를 위해 완전 민간주도형 축제로 전환해 모든 조합원이 합심해 축제를 준비했다.
    • 신유정
    • 2022-09-14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경남 산청군이 황매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군은 지난 26일 ‘2022년 황매산 활성화 국민·공무원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황매산 활성화에 적합한 시책 또는 사업을 발굴하고, 국민과 공무원의 참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현장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은 황매산을 활성화 하기 위한 관광, 홍보, 시설 등 모든 분야에 관련된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접수는 29일부터 내달 16일까지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홈페이지와 국민신문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산청의 자랑인 황매산이 더욱 알려지고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며 “산청에 대한 애정을 마음껏 뽐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2-08-29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경남 진주시가 월아산 지방정원과 국가정원 조성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 및 관광 자원화를 위한 우수 개인정원 발굴에 나선다. 지난 25일 시에 따르면 시는 관내 법인·단체 또는 개인이 조성·운영하는 정원 15곳을 선정해 홍보와 관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신청 자격은 시 소재 법인·단체 소유 정원 100㎡ 이상, 개인 소유 정원 30㎡ 이상의 면적에 관광자원으로 가치가 있고 시가 지정하는 기간에 개방 가능한 정원이어야 한다. 신청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8일까지며, 홈페이지에 공고된 신청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산림과 정원팀으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최종 결과는 서류심사 및 현장심사를 거쳐 9월 말 공개될 예정이다. 최종 우수 개인정원으로 선정된 15개소에는 진주시 개인정원 등록증을 발급하고, 등록명패를 제공한다. 또한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홍보하고 정원관리를 위한 재료를 일부 지원받게 된다. 이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시 산림과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월아산 지방정원, 월아산 국가정원으로 가는 첫걸음으로써 도심속 개방정원 문화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우리 시만의 역사와 문화가 있는 우수한 개인정원을 매년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신유정
    • 2022-08-27
  • [거제시가 거제시 동부면 산촌간척지 일원이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사업의 건립대상지로 선정됐다. 거제시는 지난 25일 산림청에서 추진 중인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사업의 건립대상지가 동부면 산촌간척지 일원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건립대상지는 산림청에서 지난 13일 정원정책자문위의 현장 확인 및 평가를 거쳐 결정한 것으로 평가는 후보지 4개소(동부 구천 국유림, 거제식물원 일원, 산촌간척지 일원, 독봉산 일원)에 대한 입지 여건과 발전 가능성 등의 평가항목으로 실시됐다. 산림청은 선정된 동부면 산촌간척지를 대상으로 내년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하고 2024년까지 기본계획 수립, 2025~2026년 설계를 거쳐 2027년 조성공사를 착공할 계획으로 사업 추진 중이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으로 거제시가 정원문화의 선도·진흥과 남해안 관광산업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2-07-26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문화재청이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8회에 등장한 창원 북부리 팽나무(창원시 보호수)에 대한 실제 문화재적 가치를 판단하기 위해 천연기념물 지정조사를 하기로 했다. 25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창원 북부리 팽나무는 주변이 탁 트인 마을 산정에 우뚝 서 있으며, 수령은 약 500년 정도, 수고(나무 높이)는 16m, 가슴둘레 6.8m, 수관폭이 27m 정도로, 팽나무 중 비교적 크고 오래된 나무에 속한다. 드라마 속에서 이 팽나무는 오랫동안 마을을 지켜온 노거수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면서 위기로부터 마을을 지켜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온다. 팽나무는 우리나라 전국에 분포하며 중남부지방에 주로 사는 장수목으로, 마을의 대표적인 당산나무 중 하나이며, 현재, 천연기념물 노거수로 지정된 팽나무는 예천 금남리 황목근(팽나무)과 고창 수동리 팽나무 단 2건뿐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조만간 천연기념물분과 문화재위원 등과 함께 이 나무의 역사와 생육상태 등 문화재적 가치를 현장 조사할 예정”이라며 “마을 주민과 지자체와 함께 천연기념물 지정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2-07-25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산청군이 철쭉과 별, 바람을 주제로 하는 ‘산청 황매산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22일 군에 따르면 산림청은 지난 2월15일 철쭉 자생군락과 억새로 이름난 산청 황매산을 자연휴양림으로 지정·고시했다. 군은 철쭉 군락지를 보존·관리하는 한편 황매산의 대표적인 경관 자원인 철쭉과 별, 바람을 활용해 특색 있는 자연휴양림을 조성할 방침이다. 사업방향은 자연 경관 보존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훼손을 최소화 한다. 산청 황매산의 우수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반영해 자연휴양림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황매산은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이 산천을 분홍빛으로 수놓고, 가을에는 억새가 하얗게 물결치며 은빛 파도를 이루며, 코로나19 유행 이전 연간 60만명 이상이 찾는 명소로 이름나 있다. 자연휴양림이 조성되면 방문객의 편의증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우리 군은 산림면적 비율이 77.3%로 경남 도내에서 가장 높다. 특히 지리산과 황매산 등 우수한 산림자원을 갖고 있다”며 “산림휴양시설 확충과 보완사업에 힘써 우리 산청군이 산림 6차산업의 선진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에는 동의보감촌 상부 지역에 ‘산청 치유의 숲’이 개장될 예정이다.
    • 신유정
    • 2022-07-24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검은 대나무 ‘오죽’이 경남 진주에 위치한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죽종견본원에서 꽃을 피웠다. 27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오죽은 까마귀 오를 사용해 검은 대나무라는 뜻으로, 일반 대나무와 달리 검은색의 얇은 줄기를 가진 독특한 특성으로 조경용으로 많이 쓰이고 있다. 우리나라의 오죽 개화 사례는 보고된 적이 없었다가 2014년 4월 진주 논개사당, 2014년 10월 강릉 오죽헌에서 오죽꽃이 피어 화제가 됐다. 대나무 개화는 좀처럼 보기 힘든 신비한 현상으로 예로부터 대나무꽃이 피면 나라에 좋은 일이 있을 징조로 여겼다. 대나무는 평생 한 번 꽃을 피워 씨앗을 맺고 집단으로 죽는 특이한 생활사가 있는데 이를‘개화병’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대나무의 개화 습성은 생활사 전략과 밀접하게 연관될 것으로 보고 돼 있으나, 아직 분명하게 원인은 규명돼 있지 않다. 산림과학원에서는 개화 원인을 구명하기 위해 대나무 임분 내 광, 토양 양분 등 외적 환경 인자와 분자생물학적 관점에서 연구하고 있다. 개화 및 미개화 대나무에 대한 식물체 양분 분석과 유전자 분석을 통해 노화 스트레스, 영양분 결핍, 단백질 활성의 문제 등 개화 원인을 알아보고자 한다. 서정원 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장은 “앞으로 연구를 통해 60년~100년 이상의 긴 주기로 꽃이 피는 미스터리 대나무 개화와 관련된 원인과 대나무의 생활사 전략을 밝히겠다”며 “이를 통해 최근 방치되고 있는 대나무 숲을 건강하게 유지·관리하는 것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2-06-27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매년 봄 200여 품종의 장미를 무료로 볼 수 있도록 개방해 온 산청군 산청읍 ‘천하태평장미원’이 경남 제24호 민간정원으로 지정됐다. 지난 22일 군에 따르면 ‘천하태평장미원’은 산청군 내에서는 처음으로 경남 민간정원으로 지정됐다. 천하태평장미원은 지난 2015년 개원했으며, 매년 다양한 품종의 장미를 재배해 현재 약 200품종 이상의 장미를 보유하고 있다. 군에는 지정된 민간정원 외에 경남도 지정 ‘가보고 싶은 정원’ 3곳이 있다. ▲단성면 소재 ‘개미와 베짱이가 사는 정원’ ▲신안면 ‘별아띠천문대정원’ ▲산청읍 ‘산청 생태치유정원’ 등이다. 노명수 천하태평장미원 대표는 “산청군 1호 민간정원에 선정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더욱 아름답게 가꾸는 것은 물론 지역 정원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 민간정원 지정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민간정원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정원 조성사업을 확장해 정원이 아름다운 군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2-06-23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월아산 국가정원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는 진주시가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릴레이 초청 강연회를 이어간다. 진주시는 지난 9일 개최한 ‘월아산 국가정원 조성을 위한 정원전문가 초청 세미나’에 이어 7월 12일까지 총 6차례에 걸쳐 시청 2층 시민홀에서 ‘정원전문가 릴레이 초청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정원전문가 릴레이 초청 강연회’는 진주시 정원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원 전문가 6명이 강연자로 나서 일반시민들이 쉽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정원문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첫날인 ▲6월 15일에는 구길본 진주시 정원위원회 위원장이 ‘정원의 이해’를 주제로 일반시민들이 정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강연을 시작한다. 구길본 위원장은 산림과학원장과 천리포 수목원장 등 오랜 기간 산림분야 중앙부처 고위직을 역임한 바있다. ▲6월 20일에는 부산시 100만 평 문화공원 조성협의회 사무처장을 역임한 김승환 전 동아대 교수가 ‘녹색도시를 향한 우리들의 도전’이란 주제로 ‘녹색도시 진주’조성을 위한 시민참여 사례에 대해 강연하고 ▲ 6월 28일에는 국가균형발전위원을 역임한 강태호 전 동국대 교수가 ‘정원으로 간다’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7월 5일에는 현 한국조경설계협의회 회장인 박명권 그룹한 회장이 ‘정원, 경계를 넘어’라는 주제로 다양한 정원의 아름다움과 정원의 의미를 전달하는 강의를 진행하고 ▲7월 12일에는 김부식 한국조경신문 발행인이 ‘재미있는 우리식물 이야기’를 주제로 ▲마지막으로 7월 19일에는 전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조경학과 교수인 강호철 정원위원이 ‘세계의 정원산책’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연회는 정원문화에 관심 있는 지역민, 관련 전문가, 시민정원사, 학생 등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일반시민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강연장에 방문하거나 지역방송 및 유튜브로도 시청이 가능하다. 진주시는 이번 릴레이 강연회가 월아산 국가정원 조성사업에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숙조 진주시 산림과 산림휴양팀장은 “정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 진주시만의 차별화된 국가정원을 만들어 가는 것이 좋겠다는 정원위원회의 의견이 있었다. 이번 강연이 전문가들의 충분한 의견을 듣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허현철 진주시 산림과장은 “시민들에게 국가정원이란 무엇인가데 대해 다양한 시각에서 소개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이번 강연을 기획하게 됐다. 이번 강연을 통해 국가정원에 대한 시민사회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업 추진에 대한 동력을 얻게 되길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 박광윤
    • 2022-06-14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경남 함안 아라가야 왕궁지를 둘러싼 토성의 둘레가 2㎞를 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경남 ‘함안 가야리 유적’ 발굴조사를 통해 아라가야의 추정 왕궁지를 둘러싼 토성의 전체 길이가 최소 2㎞ 이상인 것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정도 규모는 신라의 왕궁인 경주 월성, 백제의 왕궁인 부여 부소산성 등과 비슷한 크기로, 이번 확인으로 대규모 노동력을 투입해 국가 차원에서 보호해야 할 만큼의 중요한 시설이 이곳에 존재했음을 짐작할 수 있게 됐다. 함안 가야리 유적에서는 2018년부터 진행된 발굴조사를 통해 5세기 후반에서 6세기대에 만들어진 토성과 목책, 수혈건물지 등 당시의 생활상과 토목 기술 등을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유구가 확인됐다. 17세기 동국여지지 등 고문헌 자료에만 전해지던 아라가야의 왕궁지로 비정할 수 있는 학술적 중요성이 인정되면서 2019년 사적으로 지정됐다. 그동안 가야리 유적에서 진행된 발굴조사는 여러 가지 사유로 조사구역이 제한되면서 전체 현황을 파악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가야문화재연구소는 추정 왕궁지를 둘러싼 토성의 전체 규모와 형태를 확인하기 위해 최근 함안 가야리 유적 및 그 일대에 대한 항공 라이다 측량과 고지형 분석 등을 통해 토성의 원래 모습과 당시 지형에 대한 복원을 시도했다. 복원 결과를 토대로 토성의 잔존 가능성이 높은 사적 지정구역 내 34곳을 선정해 토성의 실존 여부 확인을 위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토성과 관련된 목주혈과 성토층 등 토성을 쌓기 위한 흔적이 지정구역 내에 전체적으로 분포하고 있었다. 이를 선 단위로 연결해 추산한 토성의 길이는 적어도 2km 이상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중 성벽 형태를 띠는 듯한 구간도 확인되었는데 향후 정밀한 조사를 통해 이러한 양상의 의미도 밝혀낼 예정이다. 가야문화재연구소 관계자는 “오는 14일 자문회의를 개최해 이번 조사결과를 검토하고 향후 조사추진 방향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며 “향후 중장기적인 조사계획을 수립해 토성의 축성법, 건물지 및 출입시설 등 토성 내부의 주요 시설에 대한 발굴조사 등 유적 성격을 밝히기 위한 연구를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발굴조사 기간 중에도 주요 발굴성과 등을 공유하고 자유로운 탐방이 가능하도록 상시 개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신유정
    • 2022-06-13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월아산 국가정원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민·학·관 거버넌스가 구축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진주시가 지난 9일 월아산 숲속의 진주 달음홀에서 정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정원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1부▲유용권 목포대학교 원예과학과 교수의 ‘전남지역 시민정원사 교육현황’ ▲배준규 국립수목원 정원센터장의‘정원정책과 정원산업’ ▲박원순 국립세종수목원 전시기획실장의 ‘국립세종수목원의 특별한 정원 문화’ ▲신상섭 우석대학교 조경학과 교수의 ‘온고이지신: 동양 3국(한·중·일)의 정원문화’에 대한 주제강연이 진행됐다. 이어진 토론은 허근영 국립경상대학교 조경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박상혁 경상국립대학교 창업대학원 교수 ▲신용욱 경상국립대학교 창업대학원 교수 ▲문현식 국립경상대학교 원예학과 교수 ▲신상섭 우석대학교 조경학과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정원문화 및 산업’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허현철 전주시 산림과장의 ‘월아산 숲속의 진주 소개’를 시작으로 ▲성종상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환경조경학과 교수의 ‘국가정원 조성사업과 국제정원박람회 연계방안-순천만국가정원 사례를 중심으로’ ▲송재일 명지대학교 법학과 교수의 ‘진주 국제정원문화 산업박람회 지원 특별법 제정 필요성 검토’ 등의 특강이 진행됐다. 이후 마지막 순서로 ‘월아산 정원 투어’가 진행됐다. 허현철 시 산림과장은 “월아산은 산지와 호수, 평지를 아우르는 복합형 정원으로 조성이 가능한 입지를 갖추고 있다”며 “해변이나 강가에 조성된 울산 태화강, 순천만 국가정원과 차별화된 정체성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 과장은 “국가정원으로 한발 더 다가가기 위해 내년부터 정원축제를 개최하는 등 시를 경남 대표 정원도시로 만들어 역사·문화·생태적 가치를 지닌 차별화된 ‘정원문화산업도시, 진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시의 정원문화, 산업을 발전시키고 정원 전문가들을 양성해 미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공동체 회복 등 정원산업 성장지원과 관광자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시를 경남 대표 정원도시로 도약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성종상 교수는 “국가정원 조성사업은 진주시 공무원뿐만 아니라 시민사회 전체의 역량을 끌어 모아서 추진해 나가야 할 대규모 프로젝트로서 시의 도시 면모와 시민의식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무원 조직의 체계적인 시스템 정비와 민·학·관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2부 행사 개회식 인사말을 통해 “월아산은 1995년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으나, 그간 많은 시민들의 힘으로 회복돼 현재 자연휴양림, 산림레포츠, 치유의 숲까지 갖춘 월아산 숲속의 진주로 거듭났다”며 “이를 기반으로 국가정원을 기획하고 있다. 시민들에게 정원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원축제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앞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오늘과 같은 세미나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 관심이 필요하다”며 “‘정원문화산업 도시, 진주’를 비전으로 월아산 국가정원 조성사업 성공을 위해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시는 오는 13일까지 ‘제1회 수국정원 꽃 축제’를 월아산 숲속의 진주 일원에서 개최한다. 축제 기간 중에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창작동요제, 버블공연, 마술, 서커스, 숲속 버스킹 야간공연 등 풍성한 산림문화공연도 펼쳐진다. 개인 SNS에 인증 사진을 게재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선물을 제공하는 ‘해시태그 인증 사진 이벤트’와 ‘SNS 챌린지’도 진행된다.
    • 신유정
    • 2022-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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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정원] 풀 한 포기를 이해하는 마음으로
지난10월은정원이전부였던한달이었다.북서울꿈의숲에서개최된서울정원박람회를시작으로세종에서정원산업박람회가,오산에서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개최되었다.국가정원이운영되고있는울산에서는세계적인정원작가피트아우돌프의정원조성을기념하는국제심포지엄을개최하면서박람회의관심을이어나갔다.특히심포지엄의주제는기후변화대응을위한공공정원과정원문화라는주제로개최되어정원이가진사회,환경적기능과문화로의확산을위한발제와토론이있었다.지난10월의행사는코로나19로인해개최되지못하거나축소된아쉬움을덜어내기에충분한시간이었다.그럼에도불구하고한편으론아쉬움이계속되는이유는무엇때문일까. 팬데믹을겪으며정원에대한국민들의관심은최고조에달했다.개인의영역이었던정원은공공의영역으로확대되어환경과인간성을회복하는공간으로의역할을한다.반려식물또한하나의콘텐츠로정서적인교감과위안을얻는존재로인식될만큼생활공간에정원및식물이자리잡기시작했다.얼마전까지는구하기가어려운식물을판매해서소득을올리는식테크(식물+재태크)라는신조어까지생겨나며새로운문화가생겼다.하지만막상반려식물시장을조금만자세히들여다보면아직열악한것이현실이다.반려식물로활용되는식물을비롯해화분등의소재는대부분예전의것들이그대로이용되고있어산업으로의확장은이어지지못하고있다.그런측면에서정원박람회또한마찬가지가아닐까.각기다른주제로,다양한프로그램을담아운영되고있는듯하지만국민들의수요는얼마만큼담고있는지에대한고민과생각이필요하다. 수년전산림청에서는국내정원박람회의활성화를위한조사를통해우리나라의정원박람회가가진한계를도출하고발전방안을제시한적이있다.조사된결과에따르면지난수년간의정원박람회는정체성의결여,프로그램의답습,진부한홍보전략등의문제점과엷은작가층과한정적인참여,식물등동일한소재의활용으로인한연출의한계등을지적하였다.올해개최된정원박람회는수년전제시되었던문제점이얼마나개선되었을까. 정원박람회장으로많은시민들을끌어내고참여시킨것은긍정적이지만여전한정체성의결여로유사한프로그램을운영하는것은아쉬운측면이있다.또다양한정원을볼수있는작가정원도마찬가지이다.작가정원이란타이틀을가졌음에도불구하고작가정원에서의작가의역할은점점축소되는느낌이다.제안서에담겨있는의도가정원으로표현되기까지작가의참여는얼마만큼일지되새김이필요한시점이아닐까한다. 그럼에도불구하고새로운박람회를위한노력도이어졌다.수년전서울정원박람회는도시재생을통한지역활성화를목적으로공원녹지등이부족한해방촌에서개최되었었다.박람회기간으로따지면방문하는인원은적을지모르지만장기적인관점에서보면더많은사람들이더오랫동안방문하는지속가능한정원이되지않았을까.또지난해개최된전라남도정원페스티벌에서도흥미로운프로그램을보았다.지역의상가들이참여하는정원조성프로그램이있었다.정원결과물에있어서는부족한부분이있었지만정원문화의확산과기존의정원박람회가가진한계를넘을수있는가능성을보여준좋은사례가아닐까한다. 정원은국민들의수요속에서끊임없이진화하고있다.그런속에서식물호텔과반려식물상담소,렌탈서비스와같은산업부터,플랜테리어,리테일테라피등과같은새로운정원문화까지생각보다빠르게확산되고있다.이러한정원문화가우리삶속으로스며들게하기위해서는무엇이필요할까.어쩌면가장기본이되는것을간과하고있는건아닐까.우리삶속의문화가되기위한정원과반려식물,정원속의생명들을반려의개체로인정할수있는인식이필요하지않을까.그런인식의기반은이해와공감이아닐까.내정원의,내책상의반려식물에대해얼마나알고있는지한번쯤생각해보는시간을갖길바란다. 남수환/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정원사업실장
조경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수다방, ‘수목 실습 교육’ 진행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회원수900명을자랑하는조경계오픈카카오톡방모임인“조경을좋아하는사람들의수다방(이하조수다)”이지난12일경기도시흥시거모동에소재한대영수림원에서수목교육을진행했다. 이날행사가진행된대영수림원은조수다모임의송동근방장이소유한농장으로,운영진인영광군일송농원의조봉균대표를비롯해우리나라에서소나무전지로손에꼽히는조경기술자인안수환등너머조경대표와이승영나무숨결대표가소나무전지및병충해방제등에대해교육을진행했다. 이번교육에는조경수,정원,농원관계자뿐만아니라시공,관리,설계,유통등다양한분야에종사하는회원들과학생등30여명이참여한가운데,직접소나무전정등을해보는실습위주교육이진행됐다.특히조봉균대표는수목생리학에근거한재배,관리,방제기술에대해교육을진행하며자신의노하우를아낌없이알려주어좋은호응을받았으며,참가자들은직접실습을경험할수있어좋은시간이됐다고입을모았다. 이번모임은재능기부로이뤄져교육비가무료였으며,송동근방장이60년키운소나무세그루를실습용으로제공하고,미성조경자재에서식사를,조경유통스타트업루트릭스와박재성더히말라야대표가음료를,엄영민이룸건설대표가기념품을찬조했다. ‘조수다’는지난9월서울역에서첫오픈모임을한데이어이번에시흥에서두번째모임을성공적으로진행했으며,이번행사를계기로매년10,11월에정기적으로재능기부교육을진행할예정이다.특히젊은조경인들에게희망을줄수있도록진로및실무적인상담은물로조경학도들의취업문을여는데적극적으로앞장서서도와줄방침이다. 송동근방장은“실력있는조경후배양성을위해지속적으로봉사하고자이런자리를마련했다”며“앞으로도다양한주제로모임을진행할예정이므로젊은조경인들이많이참석했으면좋겠다”고말했다. 설계,시공,수목농원등조경계다양한분야의사람들이모인‘조경을좋아하는사람들의수다방’은조경을사랑하고조경에대해더배우고자하는모든이들을환영하는열린오픈카톡방으로,카카오오픈톡방에서‘조경’을검색하면누구나쉽게가입할수있다.
제2회 한국종합기술 공모 대상에 ‘UNFLATTENING’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제2회한국종합기술조경레저부아이디어경진대회’에서배가원(강릉원주대학교)·배지훈(서울대학교)·이다빈(서울시립대학교)·조다은(전남대학교)의‘UNFLATTENING’이대상의영예를안았다. 한국종합기술조경레저부는지난9일한국종합기술사옥에서‘제2회한국종합기술아이디어경진대회’시상식을개최했다. 이번경진대회는‘세계정원경기가든’을조성중인경기도안산시상록구본오동일원을대상으로,‘천가지이야기’라는주제로‘수목원’과‘정원’이라는개념을활용해향후국내·외정원문화를이끌어나갈수있는차별화된새로운정원·수목원조성계획을도출하기위해마련됐다. 공모에는국내여러대학및대학원24개팀이접수했으며▲제작·활용가능성▲주제의적합성▲해석의창의성▲계획의논리성▲완성도등의평가기준등을종합적으로평가해최종4작품이수상작명단에이름을올렸다. 수상자에게는대상1점에상금500만원,최우수상1점300만원,우수상2점에각100만원이수여된다.작품접수자전원은향후한국종합기술조경레저부신입입사시대외활동으로인정받을수있으며,배점별차등을두어입사전형시인센티브를부여하는혜택이주어진다. 심사에는▲박상천한국종합기술국토개발본부본부장(내부)▲김인관한국종합기술조경레저부부서장(내부)▲이태선경기도청공원정책팀장▲진혜영국립수목원전시교육연구과장▲최원만신화컨설팅대표▲이시영배재대학교조경학과교수▲윤영조강원대학교조경학과교수등내부심사위원2인과외부심사위원5인이참여했다. 대상을받은배가원(강릉원주대학교)·배지훈(서울대학교)·이다빈(서울시립대학교)·조다은(전남대학교)의‘UNFLATTENING’는기존수목원의편평했던시선형태를입체적경험으로확장시켜제안했다.자연의공간에시선의형태변화를주기위해다양한높이의길을만들고,정원문화를입체적으로경험할수있는공간을구성하도록계획했다. 또한보행약자를위해패싱캡슐을타고지나가는경관을식재계획에담았다.초지부터숲,잔디마당,암석원등다양한환경을접할수있으며,방문자의시간과계절에따라더다양한뷰의경관을경험할기회를제시한것도이작품의특징이다. 대상팀은“우연히같은회사인턴을하면서알게된지4개월도채되지않았지만,같이공모준비를하는내내너무재밌었다.작품좋게봐주신한국종합기술에감사드리고앞으로조경분야가넓게발전했으면좋겠다”는수상소감을전했다. 최우수상에는▲김서영·김은주·이서현·이지은·황지은(계명대학교)의‘°Climate°Change’우수상은▲박성은·이주영·이현승(경희대학교)의‘BESPOKEArboretum’▲송모빈(경희대학교)의‘식물상영관,걸어서이야기속으로’가선정됐다. 김치헌한국종합기술대표는인사말을통해“작년에이어두번째진행하는경진대회에많은학생들이노력한흔적을보면서감동했다.이번조경레저부아이디어경진대회에서는창의력이많이돋보였던것같다”며“진심으로감사드리고수상을축하드린다”고격려했다. 한편이번사전심사에서선정된10개작품은한국종합기술조경레저부공식블로그와사옥1층에마련된작품전시회를통해만나볼수있다.전시는오는18일까지열린다.
조경진 IFLA 2022 조직위원장, ‘올해의 조경인’ 선정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조경진IFLA2022조직위원장이‘제25회올해의조경인’에선정됐다. 월간환경과조경은지난9일‘제25회올해의조경인선정위원회’를개최하여,올해조경분야발전에크게공헌한단한명에게수여하는‘올해의조경인상’에조경진IFLA2022조직위원장을선정했다고10일밝혔다. 지난1998년,월간환경과조경이한해동안조경분야의발전에크게공헌한분들의업적을기리기위해제정한‘올해의조경인’은올해로25회째를맞이했다.지금까지24년동안총86인의‘올해의조경인’을선정해,한국조경의성장과발전에기여한분들의공로를기록하고기억해왔다. 제25회올해의조경인으로선정된조경진서울대학교환경대학원환경조경학과교수는한국조경학회회장으로서한국조경50주년을맞이하여미래50년을위한비전플랜을수립하고,기후변화,환경위기,그린인프라,건강등다양한이슈에대응하는포럼및세미나를개최해동시대도시가직면한난제의해결책을제시하는데기여했다. 또한조경헌장제정특별위원회위원장으로써2013년‘한국조경헌장’제정,2022년‘한국조경헌장’개정에이바지했다.서울시공원녹지총감독으로활동하면서주요공원,정원등녹지환경개선에앞장섰으며,‘푸른도시선언전략계획’수립등관련정책을제안하여조경분야의방향성제시와정체성확립,위상제고에기여한공로를인정받았다. 특히‘제58차세계조경가대회(IFLA2022)’조직위원장으로활동하며IFLA2022를성공적으로개최했으며,IFLA를통해한국조경의성취를세계에알리고새로운도약을이끄는모멘텀을만들었다는점이높은평가를받았다. 이번‘제25회올해의조경인’후보추천은환경과조경홈페이지공고및관련단체와업체홍보를통해지난10월12일부터11월7일까지이메일,팩스등을통해접수를받았으며,역대올해의조경인수상자,조경관련단체장등으로구성된선정위원회회의를통해최종수상자를선정했다. 제25회‘올해의조경인’에대한자세한인터뷰내용은월간환경과조경2022년12월호에수록될예정이다.
최윤석 그람디자인 대표, ‘제5회 젊은 조경가’ 선정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최윤석그람디자인대표가‘제5회젊은조경가’로선정됐다. 월간환경과조경은지난9일개최된‘젊은조경가선정회의’에서최윤석그람디자인대표가‘제5회젊은조경가’로선정됐다고10일밝혔다. ‘젊은조경가상’은한국조경의내일을설계하는젊은조경가를발굴하고그들의작품과생각을널리알리고자지난2018년월간환경과조경이제정한상이다. 이번에‘제5회젊은조경가’로선정된최윤석그람디자인대표는경희대학교환경조경디자인학과를졸업하고선진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등에서실무를쌓았다.2008년그람디자인을설립한후돈의문박물관마을수직정원,서울숲어린이정원등다양한유형의조경프로젝트를수행하고있다. 2012년부터는‘정원사친구들(gardeningfriends)’을결성하여색다른정원문화프로젝트를선보이기도했다.한글글자마당아이디어현상공모에당선됐으며,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작가정원과기업정원에도참여했다.2021년개최된제11회대한민국조경대상에서는산림청장상과한국조경학회장상을받았다. 최윤석그람디자인대표에게는▲젊은조경가상패▲주요작품을발표하는‘토크쇼’개최▲작품을소개하는월간‘환경과조경’특집호기획▲월간‘환경과조경’지면광고게재등의특전이주어진다. ‘젊은조경가상’은공모대상이만45세이하의대한민국국민으로▲실험적이고창의적인프로젝트를선보인조경가▲도시환경개선에크게기여한프로젝트를주도한조경가▲국제무대에서한국조경의위상을높이는데기여한조경가다. 월간환경과조경은실력있는더많은젊은조경가를발굴하고자,‘제3회젊은조경가’부터는지원뿐만아니라추천방식을추가로도입했다.관련단체및독자로부터후보를추천받아참여와기회의폭을넓힌다는취지다. 올해‘젊은조경가상’접수는홈페이지공고후지난10월12일부터11월7일까지이메일,팩스등을통해이뤄졌으며,별도로구성된선정위원회가지원자들의제출서류를바탕으로최종수상자를선정했다. 이번에선정된‘제5회젊은조경가’의주요작품과인터뷰는월간환경과조경2023년1월호에특집으로수록될예정이다.
[조경논단] ‘살아있음’을 공간에 기록하는 조경
‘꽃은웃어도소리는들리지않고,새는울어도눈물을보기어렵네’.원작자가분명치않지만고려시대시인이규보가여섯살때쓴시로추정된다.어린나이에함축된의미를느낀것인지단순히현상을바라본것인지알길은없다.그렇지만한사람이어떤공간에서자연과교감한경험을표현한것은분명하다.자연은우리에게심미적이고철학적인관념을준다.살아있는동물과식물을통해각자의삶도바라볼수있기때문이지않을까.우리환경과조경의영역에있는사람들에게는이러한생명에대한어떤공통된심상이있다고생각한다. 조경분야는1972년한국조경학회창립과함께50년동안여러공간을조성하면서환경적의미를고취하는역할을해왔다.그리고2015년에는「조경진흥법」이제정돼‘조경’을폭넓게정의하고,국민의생활환경개선과삶의질향상에적극기여하는계기를마련하기도했다.건설업의측면에서는1970년대국토개발의시대에발맞춰「건설업법」에‘조경공사’가포함되면서태동했다.이후「국토계획법」에나오는‘조경’은개발행위의허가에대응하는환경보완의개념으로정의되어있고,「건축법」에나오는‘조경’도건축물에부속하는행위로써대지환경과의조화를위해언급되고있다.조경그자체를규정하기보다개발의반대급부적성격으로써최소한의제어장치의지위로법률에포함된것이다.도시와공원,개발과보전이라는이분법으로통용되었던시대에조경은일종의‘환경적’편에서서분명히그역할을해온것이다.그런데왜최근의기후환경문제와함께조경분야는거듭날것을요구받는것일까. 그어디에있든공원녹지는바람직하고환영받을일이다.하지만사람들은이러한공간을‘생명’으로느끼기보다개발의보완재인‘시설’로인식하는듯하다.요즘공원을반려동물과함께이용하는사람이많아졌다.한손에는반려견의목줄을잡고,다른한손에는아메리카노를들고산책하는사람이있었는데마시다남은뜨거운커피를어린나무에쏟아부었다.둘다같은생명체인데하나는웃는듯하고다른하나의울음은보이지않는풍경이었다.아직까지도녹지를살아있는대상으로인식하지못하고단순한‘시설물’로보는경향이있다.조경은법적으로여러시설을만드는일이지만살아있는대상을도구로활용하는것이특징이다.그러다보니시설과생명의어중간한지점에위치하는경우가있다. 지난해서울시가추진한‘세종대로사람숲길’사업에서도이런모호함이드러났다.세종대로보행로를넓혀걷기좋은숲길을만드는사업추진중덕수궁돌담을따라자라고있던가로수플라타너스를베는것이문제가되었다.단적으로정리하면가로수는단순시설인가,생명인가의논란이었다.크게자란나무의뿌리가덕수궁돌담균열에영향을줄수도있다는전문가의견에따라제거하려던것이시민수백명의반대청원으로이어진것이다.새로운공간을조성하면서수목(식물)을정리하는일은빈번하게발생한다.그리고가로수의경우개발사업을비롯해주차장진입로도로점용이나하수도관파열등각종시설공사로인해숱하게잘려나간다.게다가단순시설이라면새로운사업추진중에더좋은시설로바꾸려는관행이만연한데,가로수는죽일수없는생명이라는문제제기였다. 이번에공개된송현동은어떨까.조선시대부터일제강점기를지나현재까지토지소유자와이용자가바뀌었고,최근에는사유지로20년간방치된땅이었다.의도와달리‘환경적’편에속해있던공간이다.그리고100년만에열렸다.그런데그안에서자연스럽게공간을차지했던나무들은그사이온데간데없이사라졌고넓은잔디밭(유휴부지)으로공개됐다.사유지였고방치된땅에존재했던우거진녹음들은시설인가,생명인가,아니면사유재산인가.법적으로걸리는바가없으니20년이상된장소가완전히갈아엎어진것인가,아니면철저한건축·조경·환경계획에의해의도된단계적조성인가.방치된경관을보존할필요는없겠지만공원화의긴호흡을시작하면서땅의생명을존중하는기획과전략이필요했다고생각한다. 조경공간은기후변화와환경위기속에서일상적이고친밀한공간으로써더많은삶의효용을요구받고있다.개발의이면에서나름의보완재역할을해온조경이이제는단순한시설이아닌,‘생명을다루는일’로부터‘인간생명에필요한요소’로써가치를증명해야하는시대가되었다.작게는자연과교감할수있는장소들이모이고쌓여서,크게는도시와전지구적가치로확장할수있는것이아닐까.이제는생명을창출하는독립된주체가되어야한다.난지도쓰레기매립장이105만평공원으로탄생한지올해로20년되었다.다양한기후환경문제를환경설계로해결해왔던조경분야다.최근에는광역자원회수시설이이슈다.지하에소각장을건설하고상부는공원화하겠다는서울시의계획이지역민의반발에부딪혔다.다양한환경문제앞에서사람과환경모두를되살리는해법을모색해나가면좋겠다. 다행스럽게도지난몇년간정원사업이많아지면서도시와조경공간의더내밀한곳에서환경·생태와교감할수있는기회가생겼다.밀도깊게공간을느끼고,장소감을통해공간과교감하고그곳을차지한동식물의생태적성질에도더다가갈수있는계기가생긴것으로보았다.서울시에서는2015년부터노후된공원과쇠퇴지역에서환경정비·재생의개념으로정원박람회가개최되었고,정원문화를확산시키고도시에활력을불어넣는성과가있었다.하지만전국단위에서개최하는수많은정원박람회의사례로볼때정원사업이긍정적으로확산하고있다는생각은들지않는다.뚝딱하나의작은시설물을만드는것에머물러있는모습이다.공간에대한개념과식물에대한설명이부족하고,땅과토질등환경적조건을고려하는경우는매우드물다.정원관리방법에대한해설은전무하다.이렇게전시성공간이만들어지고또철거되기도한다.좋은작가는많지만,좋은발주처가없기때문일까.지난3~4년간전국에몰아닥친핑크뮬리일변도의풍경이올가을에도반복되고있다. 정원은조성하는사람의철학과그사람의행위로인해만들어진다고생각한다.땅의주체인정원가를통해가꾸는행위인정원일(가드닝)이가미될때공간은지속해서살아숨쉰다.보통의(민간)정원은직간접적으로그곳을관리하는사람이있다.그사람의철학으로공간이만들어지고,공간은사람과교감하며생동감을준다.반면공공에서발주한박람회를비롯한여러(공공)정원에서는이부분이생략될수밖에없다.정원의필요성과생겨난계기,공간과정원가사이의심미적교감이없는것이다.우리에게파급력있는어떤철학이존재하지않고,공간이지속해서살아있음을보여주는행위가발생하지않는것이다.일시적뽐내기에머물러있다는생각이든다.이러한좋은기회조차도살아있는공간의증거로활용하지못하는게아쉽다.이는그동안개발중심으로식물을도구로이용해온우리의양태로이해될수있겠지만이제는체질을바꿀때이다. ‘한국조경50년을읽는열다섯가지시선’에서고정희는“한국조경에서부실한갑옷에해당하는것을찾는다면바로식물과의소원한관계일것이다.”라고말했고,김아연은“왜우리에게는위대한생태공원이없을까”라고지적한다.식물과의관계형성에긴시간과경험이필요하다는것과진정한생태공원으로첫발을떼야한다는것은우리에게자연과생명이라는방향성을제시하고있다. 개발의시대를지나환경의시대로진입하고있다.‘살아있음’을공간에기록하는조경은더욱박차를가해야한다.꽃과수목의생명을다루는일뿐만아니라,생태시스템에서,자연에너지에서,또는녹이슬어가는구조물에서그리고아이가노인이되기까지함께한공원의모든풍경속에서생명의변화를담아내길원한다.조경공간은조성된그자체로끝나는것이아니라그제야새롭게시작하는창조적장소이다.공간의변화를지켜보고,식물의성장을기록하고,사람들과의교감을관찰하면서공간의진화를기록해나가야한다.동시대의사람들에게완성된조경공간을주려만하지않고,같이완성해가야할생명의공간을여지로남겨주길바란다.이를통해사람들에게‘환경적’,‘심미적’교감을계속해서일으키는것이‘살아있음’을다루는조경이해야할특수성이라생각한다.
중부대 대학원, 정원 분야 기술자·전문가 양성 ‘박차’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중부대학교일반대학원에정원관련분야기술자·전문가양성을위한‘정원학과박사과정’이신설됐다. 팬데믹이후정원에대한관심이뜨겁다.산업화와도시화에따라삶의질향상을위한정원조성과문화는급성장하고있는추세다.이에따라정원산업을이끌유망학과나취업에유리한실용적인학과가주목받고있다. 정원은삶의질을추구하는국민적·사회적가치의부합하고,새로운일자리창출·전환등경제적가치창출에기여할것으로전망되고있다.정원을1차(재배),2차(소재개발·가공),3차(관광·교육·문화·유통)산업을융합한6차산업으로육성하는움직임도있으며국가정원,지방정원,민간정원,공동체정원지정및정원박람회증가로유지관리인력도요구되고있다. 하지만이러한상황과다르게국내에서는정원관련일자리,산업과잘연결되지않는실정이다.이에중부대는그수요를받아들여새로운일자리를창출하고자2020년신설된‘정원문화산업학과석사과정’에이어2022년‘정원학과박사과정’을신설했다. 박사과정은생활환경의녹색전환을위한핵심수단으로정원을활용하는데필요한고급전문인력의양성하는학과로정원을새로운산업으로육성하기위한역량강화및변신을모색하고있다. 특히‘미래수요에대비한맞춤형정원인재육성’을위한전략을제시하고정원교육분야에대해연령대별·분야별정원전문가를체계적으로양성해,정원전문인력활동기반구축및산업화연계지원을통해정원분야미래인력을양성을목표로한다. 또한국내·외정원분야에서▲정원설계및시공▲가드닝교육▲치유등여가프로그램,▲전시·문화·체험관광식물소재▲원예자재▲정원도구및용품▲정원시설등하위분야에서지식을생산하는등전문인양성에힘쓰고있다. 박은영중부대정원문화산업학과장(정원학과교수)은“생활환경변화에따라삶의질향상을위한정원조성및유지관리문화에발맞춰‘전문인력으로서의학문적·실무적인정원관련분야를리드하는기술자및전문가양성’,‘정원분야의활성화로일자리창출’,‘평생교육을희망하는맞춤형교육시스템구축’에힘쓰고있다“며“정원학과를통해많은정원관련인재들이육성돼우리나라정원산업을발전시키면좋겠다”고말했다. 한편중부대대학원은오는25일오후5시까지진학어플라이를통해2023학년도전기석·박사과정신입생을모집한다. 합격자는내달27일이내발표되며,등록기간은2023년1월2일부터13일오후5시까지다.정원관련직종종사자는등록금25%가지원된다.이와관련한더자세한사항은중부대학교대학원홈페이지에서확인하면된다.
GTX-A 운정역 상부, 광화문광장 1.5배 ‘문화공원’ 추진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파주시가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운정역(가칭)상부에광화문광장1.5배규모‘문화공원’조성을본격추진한다. 시는지난3일GTX-A운정역상부에조성될문화공원을지역을대표하는명소로조성하기위해본격적인활동에들어갔다고밝혔다. 공원은서울광화문광장약1.5배크기인2만8000㎡규모에시민들을위한다양한편의시설과휴게공간이마련될예정으로,시는지난1일개발구상안마련과네이밍발굴용역에착수했다. 해당용역은내년초까지진행될예정이다.시는용역과정에서운정3지구승인권자인국토교통부,사업시행자인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LH)와의협의도함께진행할계획이며,시민눈높이에맞는최적의용역결과물을도출한다는방침이다. 그간LH에서운정신도시공원조성사업을추진하며다양한의견수렴이부족했다는지적이있어온점을감안해,시는이번공원조성사업에서시민의견을충분히반영할계획이다. 이를위해지난8월온라인커뮤니티등을통해실시한공원내선호시설설문조사에서는버스킹공연장,잔디광장,생태공원,음악분수대등다양한시민들의의견이제시됐다. 김경일파주시장은“GTX역세권문화공원을GTX-A노선의개통시기에맞춰시민의견을반영해차질없이조성하겠다”며“서울삼성역,화성동탄역등다른지역들과경쟁하면서유동인구를흡수하고운정의특성을살린‘핫플레이스’로만들어가겠다”고말했다.
  • 환경과조경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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