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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 이현 기자] 지난해 세계적인 정원디자이너인 피트 아우돌프가 설계해 조성된 태화강국가정원 내 자연주의정원이 연이은 식물 도난으로 훼손돼 공분을 사고 있다. 울산시가 지난주 태화강국가정원 내 자연주의정원에서 식물이 없어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인적이 드문 새벽시간을 이용해 한창 꽃을 예쁘게 피우던 풀협죽도 7점을 뿌리째 가져간 것으로 추정했다. 도난 사건이 발생한 자연주의정원은 2022년 피트 아우돌프가 아시아 최초로 디자인하고 360명의 전문가와 시민들이 힘을 모아 함께 만든 정원이기에 더욱 안타깝다. 울산시는 태화강국가정원 내 도난 행위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정원박람회 전시를 위해 설치한 시설물을 가져가는가 하면, 대나무숲에서는 죽순을 캐 가기도 하고 국화 등 각종 초화는 물론 무궁화, 향나무 등 큰 나무에 이르기까지 크고 작은 도난 사건이 그치지 않고 있다. 울산시는 “방범용 감시카메라를 확충하고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도난행위 방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강변을 따라 개방형으로 조성돼 있는 태화강국가정원의 특성상 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전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태화강국가정원을 지정할 수 있었던 것은 울산시민의 열정과 의지였다. 아름답게 가꾸고 지켜나가는 것도 품격 있는 시민의식으로 함께해 주시리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울산시가 내달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울주군 간절곶공원에서 ‘2023 울산 정원스토리 페어’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울산조경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울산시민에게 정원문화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으로 울산을 더욱 아름다운 정원 도시로 가꾸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간절곶공원 내 행사장 부지에 ‘내 삶에 스며드는 정원’을 주제로 시민․학생 참여정원 20개소, 모델정원 3개소, 시민정원사 실습정원 2개소 정원을 조성해 진행된다. 또한 ‘자연을 닮고 자연을 담다’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1호 정원사진가 우승민 작가의 정원 작품 사진전이 개최된다. 이밖에 행사기간 동안 매일 선착순 화분 150개 나눔행사와 정원꾸미기 체험행사도 마련돼 있다. 정원꾸미기 행사의 경우 8월 21일부터 9월 6일까지 네이버 폼으로 선착순 50팀을 접수해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홈페이지의 새소식란에서 확인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시는 지속적으로 다양한 시민 참여행사와 정원 조성을 통해 정원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라며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간절곶공원을 방문해 정원 작품과 사진전 등을 감상하시고 정원문화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울산 중구가 우정혁신도시 종가로 일대의 정원·녹지·공원 47곳을 하나로 연결해 ‘바람숲 다님길정원’을 조성한다. 중구는 지난 17일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바람숲 다님길정원 조성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최종보고회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울산시·울산연구원·혁신도시 공공기관·울산조경협회·용역업체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효율적인 정원 조성 및 관리 방안 등을 논의했다. 중구는 우정혁신도시 종가로 7㎞ 구간(골드클래스 아파트~태화연) 내 분산되어 있는 정원 10곳과 녹지 18곳, 공원 19곳 등을 연계해 바람숲 다님길정원을 만들 예정이다. 우선 ▲태화연 실외정원-물과 빛의 정원 ▲공룡발자국공원-쥬라기 정원 ▲예술공원-예담 정원 ▲달빛공원-이음숲 정원 ▲약사제당공원-10분 건강 정원 ▲새이골공원-숲소리 정원 ▲장현공원-천문정원 등 거점 공간 7개를 선정하고, 각 공간별로 특화된 주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예로 ▲절터골공원 ▲동원로얄듀크 2차 인근 ▲울산초등학교 인근 ▲울산시교육청 인근 ▲도시숲 조성구간 ▲근로복지공단 인근 ▲중구청 인근 ▲약사고 인근 ▲KCC스위첸아파트 인근 ▲외솔초등학교 인근 ▲골드클래스아파트 인근 등 각 거점 공간을 잇는 차별화된 점형 공간 12개를 조성할 계획이다. 추가로 각 공간 사이의 간격을 검토해 주차장과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방침이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각 구역마다 특색 있는 볼거리를 확충하고 내실 있는 유지·관리 방향을 설정해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며 “휴식과 여유가 넘치는 누구나 살고 싶은 아름다운 정원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겨 신유정 기자] 태화강 둔치 일원에 생활 밀착형 실외정원인 ‘태화강 그라스 정원’이 조성됐다. 울산시 남구는 지난 7일 삼산동 태화강 둔치 일원에서 ‘태화강 그라스 정원’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정원에는 별빛혜윰정원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약 4300㎡의 면적에 화이트뮬리, 버베너 등 19종의 그라스류와 다년생 초화 1만237본이 식재됐고 산책로와 벤치 등 쉼터도 조성됐다. 정원에 식재된 그라스류는 잡초에 강하고 매년 새롭게 싹을 피우는 다년생 식물로 계절별 다른 색깔을 선보인다. 남구는 그동안 매년 태화강 둔치에 유채와 황화코스모스 등 일년생 초화류를 식재해 왔다. 태화강 국가정원과 어우러진 둔치 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지난해 번영교~명촌교 구간에 총 63억 원이 투입되는 ‘태화강 그라스 정원 마스터플랜’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산림청이 주관한 생활권역 실외정원 조성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 5억 원을 유치해 지난해 10월 4300㎡ 면적에 첫 번째 정원인 ‘그라스 풀꽃강정원’을 조성했다. 올해도 생활권역 실외정원 조성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 10억 원을 확보해 하반기 중 그라스 정원 2곳을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태화강 그라스 정원은 시가 오는 2027년 태화강역 인근에 유치 예정인 국제정원 박람회장과 태화강 국가정원을 잇는 관광벨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아름다운 그라스 정원이 완성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울산시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태화강 국가정원 일원에서 ‘봄의 정원, 향기로 물들다’라는 주제로 ‘2023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를 개최한다. 지난 9일 시에 따르면 이번 봄꽃축제는 면적 2만8000㎡에 꽃양귀비, 작약, 수레국화, 안개초, 금영화 등 5종 6000여만 송이 꽃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행사는 ▲개막행사(해병대 특별공연, 개막식) ▲공연행사 ▲야생화 전시·정원체험행사 ▲특별행사 등이 진행된다. 첫날인 19일 오후 7시 초화정원무대에 마련된 개막식에는 해병대 의장대 및 군악대의 특별 공연, 봄꽃 드론쇼, 정동하의 축하 공연이 봄꽃을 주제로 펼쳐진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준비한 해병대 의장대와 군악대 특별공연은 울산에서 개최되는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및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한 소년, 청소년들에게 호국정신을 되새기는 장을 제공하고자 준비됐다. 20일~21일 주말에는 왕버들마당에서 숲속 공연과 ‘태화강-연어의 꿈’이란 주제로 어린이 창작 인형극이 상영되며 꼬마버블열차, 마술쇼 등이 진행된다. 또한 클래식 연주단체 ‘더 스트링스 챔버 오케스트라’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등 다양한 연령층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정원체험 공간(부스)’에서는 울산 제4호 민간정원인 오계절 정원과 연계 협력해 꽃차 마시기 및 만들기 체험, 정원 생활원예(가드닝) 상담 등이 운영된다. 아름다운 태화강 국가정원 사진 전시를 비롯해 태화강에 자생하는 야생화 분재 전시, 친환경장터(에코마켓), 향수병 등 봄꽃 포토존, 무빙카메라 운영 등의 행사도 진행된다. 아울러 태화강 국가정원의 가치를 널리 홍보하고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해 새내기 정원사 경진대회, 정원 상담사 등이 운영된다. 특별행사로 친환경 전기차 2대를 꽃차로 단장해 국가정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편안하고 안전하게 정원을 안내한다. 특히 야간에는 이용자의 관람 편의를 위해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초화원 주변 봄꽃타워 설치, 느티나무길에 네온 감성 글귀와 야간 줄 조명, 태화강 실개천에 LED 조명 등으로 행사장을 밝힌다. 시 관계자는 “이번 봄꽃축제를 통해 정원도시로의 울산 이미지를 높이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치유와 휴식을 제공하는 등 태화강 국가정원이 온 국민의 사랑을 받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울산 태화강 일원이 4회 연속 환경부가 지정하는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됐다. 울산시는 태화강 일원이 4회연속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태화강 생태관광지역은 삼호교에서 명촌교까지 5.04㎢ 구간을 말하며, 지난 2013년 전국 12대 생태관광지역 지정 이후 2016년, 2019년 재지정에 이어 4회 연속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됐다. 시는 태화강 생태관광지역 활성화를 위해 계절별 맞춤 태화강 생태관광프로그램, 친환경 전기버스인 철새여행버스, 기후변화 대응 물순환 시스템 등을 운영했다. 또한 1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등 폐기물 관리, 태화강 조류 관찰(모니터링)과 생물 다양성 활동 등을 펼쳐왔다. 시는 이같은 노력에 힙입어 지난해 12월에 열린 제7차 생태관광지역 운영 평가에서 재지정 기준 점수인 70점을 훨씬 웃도는 92점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태화강이 계속해서 생태관광지역으로 재지정 받게 돼 기쁘다”며 “일부 미흡했던 분야에 대해서는 개선방안을 마련해 생태관광지역으로서 생태를 지켜나가면서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자연환경보전법’에 따라 3년마다 생태관광지역 운영 평가를 실시해 재지정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울산광역시가 태화강 국가정원 내 대숲의 죽순 보호 활동을 전개한다. 시는 지난 18일 십리대숲지킴이 자원봉사회 회원들로 구성된 ‘죽순 지킴이 봉사단(8개조)’이 6월 말까지 태화강 국가정원 내 죽순 훼손 및 무단 채취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 죽순은 태화강 국가정원의 미래를 이어갈 소중한 자산으로 대숲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죽순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홍보활동도 병행한다. 태화강 국가정원의 대숲에는 매년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동안 죽순이 자란다. 대숲은 태화지구(10만㎡)와 삼호지구(12만 5000㎡)에 형성되어 있으며 현재 왕대, 맹종죽, 오죽, 구갑죽 등 다양한 대나무가 분포돼 있다. 시 관계자는 “죽순이 올라오면 일부 시민들이 식용 목적으로 몰래 채취해가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태화강 국가정원 대숲을 보전하기 위해 시민 모두가 지킴이가 되어 죽순을 보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불법으로 죽순을 채취하거나 훼손한 사람을 적발할 경우 형법 제366조(재물 손괴 등) 및 제329조(공공재 절도)에 따라 강력한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울산시 제7호 민간정원에 책방카페‘바이허니’가 등록됐다. 시는 울주군 두동면 만화리에 위치한 책방카페 ‘바이허니’를 제7호 민간정원으로 등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바이허니는 면적이 339㎡ 규모로 입구의 정원과 앞마당 정원, 텃밭 정원, 본채와 별채 사이의 중정, 그 외 편의시설(휴게실, 강의실, 주차장,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다. 정원에는 식물정원을 주제로 교목 14종, 관목류 18종, 초화류 100여 종이 식재돼 있어 계절에 따라 피는 아름다운 꽃들과 책방 갤러리의 전시자료가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박태숙 바이허니 대표는 “어릴 때부터 꽃을 심고 가꾸는 걸 보며 자랐다. 꽃을 가꾸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상이라 건축을 설계할 때부터 정원을 중요하게 생각했다”며 “정원은 ‘지붕없는 거실’이다. 손님 누구나 정원에 피어난 꽃을 보며 편안하게 담소를 나누고 쉬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바이허니에서 현판식도 개최됐다. 현판식에는 이석용 울산시 녹지정원국장, 김승현 울산조경협회장, 장창권 울산조경협회 사무국장, 책방 바이허니 독서모임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울산시가 태화강국가정원의 수려한 풍경 12곳의 풍경 사진과 연간 국가정원에서 이뤄지는 정원관리 방법 등을 담은 ‘2023년 태화강 국가정원 달력’을 제작해 배포한다. 지난 15일 시에 따르면 달력은 탁상형으로 제작되며 아름다운 태화강 국가정원의 풍경, 주제정원별 개화시기 및 관리정보 등을 담았다. 또한 비료주기, 가지치기, 잡초 제거, 식물 동해 예방 등 정원의 세부 관리방법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연간 국가정원 관리내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담아내 담당 공무원들이 실무에 활용할 수 있고 국가정원 관리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 또한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달력은 시, 시의회, 5개 구·군, 유관기관 및 직속기관 등과 정원관리에 참여하는 시민단체, 민간정원 및 공동체정원, 각 시·도별 정원관련 부서, 산림청 등에 전달하고 국가정원 SNS 홍보행사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태화강 국가정원 달력은 주제정원별, 시기별 관리방법을 담고 있어 국가정원 유지관리 업무의 연속성 확보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원의 관리내용을 매년 정리하고 이력을 기록해 태화강 국가정원만의 관리 방법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울산광역시 북구가 올해 아름다운 정원 콘테스트에서 개인과 단체, 상가·기업 등 3개 분야의 9개 정원을 선정해 시상했다. 14일 북구에 따르면 ▲개인(주택) 분야에서는 김준혁 씨의 ‘치유정원(무룡도원)’ ▲단체 분야에서는 양정동새마을부녀회의 ‘작은정원의 소소한 행복’ ▲상가·기업 분야에서는 가고파 참가자미국의 ‘자연석 폭포와 연못 정원’이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밖에 우수 3곳, 장려 3곳 등을 선정해 시상했다. 앞서 북구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아름다운 정원 공개모집을 진행했다. 개인 9곳, 주택 1곳, 상가·기업 3곳 등 15곳을 접수받아 현장 확인을 진행하고, 북구 정원문화 조성 및 진흥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9개의 정원을 선정했다. 심사 과정에서 북구 우리마을 가드너가 콘테스트에 참여한 15개 정원에 대해 나무전지 작업과 병충해 예방 등 정원유지관리를 지원하기도 했다. 북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정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오는 25일까지 구청 1층 로비에 콘테스트 수상 정원 사진을 전시한다.
  • [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울산시는 22일 녹지정원국 신임국장으로 울산 동구에서 행정 경험이 풍부한 이석용 씨를 임명했다. 시는 민선 8기 태화강 국가정원의 품격을 향상시키고, 정원 문화와 정원산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녹지정원국장을 개방형 직위로 지정하고 외부 공개모집을 진행했다. 이번 공개모집을 통해 신임국장에 임명된 이석용 씨는 울산광역시 동구 행정지원국장, 공원녹지과장 등을 역임했고, 울산광역시의회, 시 교통정책과 등에서 다년간 행정 경험을 쌓았다. 특히 그는 동구의 녹지·공원·산림 분야 업무를 총괄하는 공원녹지과장으로 6년간 지내면서 동구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왕암공원 조성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대왕암공원 내 오토캠핑장 조성, 대왕암공원 대왕교 철거 및 신축, 출렁다리 설치 등 동구와 대왕암공원 내 관광 기반을 확충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신임 녹지정원국장은 울산시에서만 공무원으로 30년 넘게 근무한 행정 전문가이며, 대왕암공원 조성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기에 울산시 녹지·공원·산림 분야 업무를 수행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시민 쉼터 제공이란 공개공지 조성 목적과 취지에 맞게 조성·관리될 수 있도록 전담 인력 충원 등을 통해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된 제도개선 방안이 울산시에 제안됐다. 울산시 시민신문고위원회는 올해 1월부터 3개월간 ‘공개공지 전수조사 및 실태조사’를 실시해 총 159개소의 공개공지를 확인하고 제도개선 방안을 울산시에 권고했다고 30일 밝혔다. 확인된 공개공지는 총 159개소, 10만6412㎡ 규모로 남구가 80개소, 3만2737㎡)로 가장 많으며, 중구 36개소, 2만2494㎡, 북구 20개소, 3만423㎡, 울주군 14개소, 1만2890㎡, 동구 9개소, 7868㎡ 순이다. 제도개선 방안에 따르면, 위원회는 공개공지 설치 가이드라인(안)을 마련해 계획단계부터 접근성, 안전성, 편의성, 활동성, 지역성, 지속가능성 등을 고려한 설계가 될 수 있도록 유형별 조성 원칙 및 시설물 설치기준 등을 제시했다. 특히 미세먼지, 폭염, 한파 등 다양한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실내형 및 고층건물 옥상에 공개공지를 설치하는 옥상형 등 울산에 적합한 공개공지 유형을 추가로 제시했다. 또한 관내 일부 공개공지에는 안내표지가 없거나, 안내판의 내용, 설명, 디자인 등이 제각각으로 설치돼 시민들이 쉽게 공개공지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어, 상징성·시인성 등이 우수한 표준화된 안내판 디자인(안)을 개발·제시했다. 나아가 공개공지 관리대장 작성 및 정기적인 실태점검 등 사후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으며, 이를 전담할 수 있는 인력 충원도 요청했다. 건축주의 비용 투자 기피와 노후화 등으로 그 기능이 저하된 공개공지에 편의시설 등을 보강한 기능 정상화, 공공성 회복, 이용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리모델링 사업 지원의 필요성을 검토하고, 정비 및 리모델링 사업화에 따른 예산 지원과 조례 개정 등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공개공지는 건축물의 부속 공간이나 대지 안에서 휴식이나 보행 등을 목적으로 조성돼 일반인(시민)에게 개방되는 공적공간을 말한다. 1991년 ‘건축법’ 제43조가 신설되면서 처음 도입됐다. 법률에 따르면 일반주거지역, 준주거지역, 상업지역, 준공업지역 등에서 문화 및 집회시설, 종교시설, 판매시설, 운수시설(여객용 시설만 해당), 업무시설 및 숙박시설 등의 건축물은 바닥면적 합계가 5000㎡ 이상인 경우 5~10%의 범위에서 공개공지를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같이 공개공지를 설치하는 경우에는 건폐율, 용적률 및 건축물의 높이제한 등 건축법의 일부규정을 완화해 적용받을 수 있는 특전도 주어진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 울산시에 설치된 공개공지의 수는 2000년대 후반부터 급속도로 증가했으며, 중구의 공공기관 이전, 북구의 유통단지 조성 등으로 대규모 공개공지도 상당수 늘어났고 현재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실제로 공개공지는 그 기능을 유지할 수 없을 정도로 분할 조성되어 건축물 입주자의 물건 적치나 에어컨 실외기 설치 장소로 이용되는 등 현실적으로 시민들의 이용이 곤란한 경우가 있었다는 것이 위원회의 설명이다. 건물입주자와 외부시민을 격리시키기 위해 고의로 공개공지와 내부 공간의 동선을 분리시키거나 울타리를 설치해 외부이용자가 아예 이용할 수 없게 한 경우, 심지어 공개공지를 주차장으로 이용하는 경우도 있었다. 시민신문고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권고를 계기로 공개공지가 조성 목적과 취지에 맞게 조성·관리되어 시민들에게 보행, 휴식, 문화, 여가, 소통, 편의 등 다양한 형태의 열린 공간으로 제공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울산시가 태화강국가정원 봄꽃축제와 연계해 ‘나는야, 꼬마정원사’ 등 정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정원체험장 일원에서 ‘어린이 및 가족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태화강국가정원의 가치 홍보와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유아 눈높이에 맞는 국가정원 체험 및 놀이 기회를 제공하는 ‘나는야, 꼬마정원사’와 가족과 함께 국가정원에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행복한 정원사’로 진행된다. ‘나는야, 꼬마정원사’는 정원의 다양한 풀과 잎, 꽃을 이용해 손수건 꾸미기, 방울토마토를 심어 키울 수 있는 텃밭정원 체험, 빗물과 식물과의 관계 설명, 사용한 페트병을 재활용한 물조리개 만들기, 꽃과 나비·꿀벌 등과의 관계 설명, 나비열쇠고리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다. ‘행복한 정원사’는 야외활동을 대비한 벌레 기피제 만들기, 사용한 페트병을 활용한 걸이화분 만들기, 정원산책과 피트 아우돌프의 자연주의 정원 설명, 나만의 정원 앞치마 만들기 등으로 이뤄졌다. 행사는 울산에 거주하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 원생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나는야, 꼬마정원사’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 원생 720여 명을 모집해 오는 11일부터 13일, 3일간 총 9회 운영되며, 체험시간은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행복한 정원사’는 유아와 함께 참석하는 가족 24팀을 모집해 오는 14일 하루 오전반, 오후반으로 나눠 총 2회 운영되며 소요시간은 2시간 정도다. 참가 신청은 시 또는 태화강 국가정원 홈페이지 등의 안내를 따라 온라인으로 접수받고 두 프로그램 모두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국가정원에서 유아들과 가족 구성원이 함께 한 정원체험을 통해 가족만의 추억을 만들고, 정원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게 돼 생활 저변으로 정원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앞으로 태화강국가정원 입장 시 술·약물 등 관람을 방해할 우려가 있는 사람, 시설을 훼손하거나 꽃·열매를 무단 채취하는 행위 등은 입장이 제한된다. 시는 ‘울산광역시 태화강국가정원 운영 및 관리 조례(안)’을 28일자로 입법예고하고 내달 18일까지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태화강국가정원의 시설 이용 및 행위제한 등 국가정원의 효율적인 운영과 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은 태화강국가정원 내 입장·행위 제한과 시설 훼손에 대한 변상책임, 주차장·관람차와 그 밖에 정원시설 등의 이용과 이용료에 관한 사항, 태화강 국가정원 운영위원회의 설치 근거 및 위원회 운영 등이다. 이번 조례 제정에 따라 술·약물 등으로 인해 다른 사람의 관람을 방해할 우려가 있는 사람, 국가정원 내 시설을 훼손하거나 꽃·열매를 무단 채취하는 행위 등은 입장이 제한된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예정인 국가정원 내 ‘무장애 전기 관람차’의 이용료를 성인 2000원, 장애인·노인 등은 1000원으로 책정했다. 조례 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기관·단체 또는 개인은 의견서를 작성해 내달 18일까지 시 태화강국가정원과에 방문·우편·팩스 등의 방법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례 제정으로 태화강국가정원의 건전한 정원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울산 시민뿐만 아니라 국가정원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하게 정원을 관람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례는 입법예고 후 조례규칙심의회와 시의회 의결을 거쳐 오는 7월 중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대규모 공원 내에 주소정보를 입힌 후 이를 바탕으로 자율주행로봇을 운행하는 실증 사업이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시행된다. 울산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2년 주소기반 산업 창출 선도지자체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주소정보와 첨단기술을 융복합한 산업모델 개발과 다중이용시설 및 공간에 주소정보를 촘촘하게 부여해 이용자에게 보다 정확하고 편리한 위치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안부는 지난 3월 7개 분야에 대하여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했다. 학계 등 내·외부 전문가로 이루어진 심사위원회의 서면심사(1차), 발표심사(2차) 등 심사과정을 거쳤으며, 공모 결과 울산시 등 전국 13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울산시는 ‘자율주행로봇 부문’에서 경쟁력과 참신함을 인정받아 최종 선정기관에 이름을 올렸다는 설명이다. 이에 시는 국비 1억5000만 원을 들여 대한민국 제2호 국가정원인 ‘태화강 국가정원’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태화강 국가정원 내 주소체계 고도화 및 자율주행로봇 이동경로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주소정보기본도 등록 ▲주소기반 자율주행로봇 서비스(순찰, 물건 운반 등) 실증 등이다. 시는 주소기반의 혁신성장산업 모델 개발, 도로명주소 활용 확산 및 신산업과의 융합을 통한 대민서비스 개발 등 정부의 주소기반 4차산업 창출 정책 방향 및 선진사례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대규모 공원(정원)에 대한 주소체계 고도화를 통한 자율주행로봇 실증은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사업으로, 행안부는 이번 울산시의 시범사업을 통해 주소정보사업과 정책의 완성도를 높여 향후 전국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위치정보를 좌표로만 설정하지 않고 공원 내에 주소를 부여한 체계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로봇을 운영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공원 내부에는 주소정보가 없다. 전체 국가정원 안에 주소정보 체계, 도로, 건물에 주소를 부여한 후에 자율주행 로봇이 그 주소정보를 가지고 운행하는 실증사업이다”라고 설명했다. 윤승일 도시창조국장은 “우리 시가 급변하는 미래사회와 도시구조 변화에 맞게 주소체계를 입체화·고도화로 주소기반 4차산업 육성의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향후, 태화강을 중심으로 추진될 도심항공이동수단(모빌리티), 수소이동수단(모빌리티),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관광 등 신산업과 주소정보와의 융합활용 정책을 적극 추진하여 정부 지원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울산광역시 북구가 전체 면적 13.2%에 정원화를 추진해 ‘정원도시’로 앞장설 계획이다. 북구는 ‘정원도시 구상 및 지방정원조성 기본계획’의 연구 내용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북구 전역의 정원화를 통해 정원도시를 만드는 것을 주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번 기본계획에는 정원도시 북구에 상징성을 부여할 대규모 거점정원인 연암지방정원 조성 계획도 포함됐다. 북구는 ‘다 같이 공감하고 함께 꽃피우는 정원누리 북구’를 기본방향으로 울산연구원과 협력해 ‘북구 정원도시 구상 및 지방정원조성 기본계획 연구’를 완료하고 주요 내용을 공개했다. 정원누리 북구 마스터플랜은 북구 전체에 대해 정원도시 핵심사업 구역과 정원확산가능 구역 총 2090㏊(북구 전체 면적의 13.2%)를 설정하고, 해당 지역을 4개 구역으로 나눠 권역별 구상안을 제시했다. 권역별 구상안에는 북구 12경, 일곱만디 등 관광자원 연계,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하나로어울길’ 사업도 포함돼 있다. 1구역은 ‘가든클러스터 존’으로, 태화강억새밭부터 연암동까지다. 도심 내 생태관광지 역할을 할 태화강억새정원, 연꽃을 테마로 하는 거점정원인 연암지방정원, 미세먼지차단숲과 바람길숲을 활용한 탄소저감정원, 정원산업 공간인 화훼단지와 육묘장, 명촌천 주변 휴식정원인 클린에어가든 등의 계획이 있다. 2구역은 ‘커뮤니티 존’으로, 북구청부터 송정지구까지다. 북구청과 보건소 등 복합행정타운 내 자치단체와 주민이 함께 가꿔가는 참여정원인 행정타운정원, 방치된 하천(창평천)에 그라스류를 심어 경관성을 높인 그라스정원, 화봉·송정지역 주민들이 만드는 생활정원, 공항 주변 하천형 정원인 화봉들녘사계정원 등을 구상했다. 3구역은 ‘역사문화 존’으로, 호계역부터 울산시계까지다. 100년 역사의 호계역을 중심으로 한 역사문화정원, 농소1·2동과 3동 지역 주민을 연결하는 커뮤니티 공간인 만남의정원, 매곡천변 워터플레이가든, 울산시계 관문정원인 관문성정원 등을 포함해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담고자 했다. 4구역은 강동권 중심의 ‘감성힐링 존’이다. 해안도로변을 따라 해당화를 심어 해당화길정원을 조성하고, 매년 다양한 꽃이 피고 공연과 이벤트가 열리는 페스티벌가든, 이국적인 카페와 정자항 아트스트리트를 연계한 포토 스팟인 감성포토정원이 계획됐다. 4개 존 외에도 무룡산과 동대산, 천마산 등 산림으로 정원을 확산해 산림관광 휴양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내 태화강 및 동천 등 하천과 강동해안, 84개의 공원과 가로수, 산업단지 녹지대 등으로 정원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계획도 포함돼 있다. 단기과제 중 동해남부선 미세먼지차단숲, 바람길숲, 동천곡사분수, 하나로어울길 등은 사업이 확정돼 추진중으로, 실현이 가능한 사업 위주로 계획됐다. 특히 태화강국가정원에 이은 울산의 또 다른 정원 명소를 만들기 위한 ‘연암지방정원’ 조성도 이번 기본계획에 들어 있다. 연암지방정원은 정원도시 북구에 상징성을 부여할 대규모 거점정원으로, 효문동주민센터~원연암마을~효문역 부지 일원의 완충녹지가 중심이 된다. 기존 원연암생태휴식공간과 미세먼지차단숲, 바람길숲, 철도 유휴부지 및 폐역사의 벨트화를 통해 34만㎡에 공간의 현황과 특성에 맞는 테마공간을 도입하도록 했다. 주변 행정타운정원과 태화강억새정원, 명촌천명품길 등과 접근성 및 연계성을 강화하고, 폐역사인 효문역은 정원지원센터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연암지방정원은 도심 속 녹지축 완성을 통한 기후변화와 탄소저감을 실천하는 전국 최초의 숲정원으로 계획했다. 북구는 이번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지방정원 시설기준에 적합하도록 각종 시설 확충 사업을 시행해 지방정원 등록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에서 추산한 북구 정원도시 및 지방정원 조성 총 소요예산은 약 1304억 원으로, 단기 557억 원, 중기 387억 원, 장기 36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파악됐다. 울산연구원이 북구 정원도시 및 지방정원 조성 운영시 10년 동안 직·간접적으로 발생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울산 지역 내에서 5321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2868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6778명의 취업유발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왔다. 또한 전국적으로는 76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3822억 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8418명의 취업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 밖에도 정원 관련 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정원사 등 일자리 창출 효과, 단절된 도심의 연결 효과와 함께 탄소중립 친환경도시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북구는 이번에 완료된 북구 정원도시 구상 및 지방정원조성 기본계획 연구자료를 홈페이지에 게재해 누구나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북구 관계자는 “도심을 가로지르는 폐선부지와 개발제한구역, 산과 강 등 북구의 특성을 반영한 정원은 북구의 새로운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다 같이 공감하고 함께 꽃피우는 정원누리 북구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울산시가 올해 처음으로 동네 골목길, 자투리땅 등에 주민들이 직접 정원을 만들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울산시는 주민들이 직접 정원을 조성해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2022년 주민참여형 우리동네 정원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대상지는 중구 서동, 북구 중산동 등 2곳이다. 사업비는 5000만 원이 투입되며 오는 12월 조성이 완료될 예정이다. 중구 서동 615번지 일원은 면적 2900㎡ 규모로 자연주의 정원, 유실수정원, 쉼터정원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북구 중산동 약수못 일원은 면적 3만 3,000㎡ 규모로 통행박스 꽃 벽화 그리기, 수목 및 꽃밭 정원 등으로 조성된다. ‘주민참여형 우리동네 정원가꾸기 사업’은 울산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주민주도형 정원조성사업으로 정원문화가 생활 속으로 확산되도록 하기 위해 동네 골목길, 자투리땅 등에 주민들이 직접 수목 및 초화 등을 심어 정원을 만드는 사업이다. 주민 자율성과 창의성을 이끌어내고 주민들이 직접 꾸민 정원을 통해 동네의 개성을 살린 의미 있는 공간 연출로 정원이 이웃과 소통하고 모든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쉼과 치유의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마을단위 참여형 정원 조성으로 환경 개선과 공동체의식이 함양되고 모든 주민들이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울산시가 함월공원과 무지공원을 자연과 전통 숨 쉬는 명품공원으로 만들어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거점으로 활용한다. 울산시는 29일 중구 함월루에서 혁신도시 공원 조성과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통한 ‘명품 울산 혁신도시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울산시와 중구는 지난해 12월 함월공원 조성과 혁신도시 활성화에 대한 내용을 포함한 중구 발전 공동전략을 수립해 핵심 선도사업을 발표했으며, 그간 사업 진행 상황과 추가된 사업을 이날 설명했다. ‘명품 울산 혁신도시 활성화 계획’의 첫 번째는 함월공원과 무지공원을 자연과 전통이 숨 쉬는 명품공원으로 만드는 것이다. 시는 함월공원과 무지공원을 지역 주민의 쉼터이자 울산을 대표하는 중구의 새로운 명소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함월공원에는 산림욕장, 야외 체육시설, 옥외 공연장, 숲길 등 주민이 즐기고 자연 그대로를 호흡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한다. 또한 지난 12월 중구 발전을 위한 전략을 발표 때 나온 제안사안으로 차 문화센터 조성도 적극 추진한다. 중구 다운동의 다전마을은 신라 때부터 유명한 차 생산지로 섬진강이나 지리산 자락 못지않게 품질 좋은 야생차를 키워 신라 왕실에 바치기도 했다. 전통의 차 문화를 계승하고 자연 속에서 차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치유와 회복의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회 추경예산에 용역비로 2억 원을 편성해 사업의 첫 단추인 함월공원 조성 계획을 수립한다. 올해 연말까지 지역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서 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행정 절차를 거쳐 다양한 시설을 단계별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무지공원에는 특색 있는 다양한 이야기(테마) 시설을 설치해 생동감 넘치는 친환경 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수변 산책로와 휴식공간, 놀이공간 등을 포함한 친수공간과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도록 정글종합놀이대, 물놀이장, 모험시설 등으로 구성된 어린이 이야기(테마)공간이 올해 연말 완공된다. 이외에도 야생화단지, 산책로, 광장, 주차장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둘째, 울산 혁신도시를 확장하고 활성화 해 나간다. 수도권에서 울산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은 모두 10개로 에너지와 안전, 복지 등 해당 분야에서 지역 미래산업 연구와 발전의 중요한 동력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에 정부는 보다 확실한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 시는 기존 공공기관과 지역산업과의 연계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에너지와 환경, 산업기술, 금융 분야 등 21개의 유치대상 공공기관을 발굴했으며,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적극 지원하고 혁신도시를 활성화하여 울산의 발전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공공기관 추가 이전 부지는 기존 혁신도시와 장현첨단산업단지를 연계한 혁신도시 인근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통해 확보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연말까지 구역계 설정과 기초조사 등 세부계획을 마련하여 국토부를 비롯한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고 정부의 협력을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외에도 지난 12월 중구 선도사업으로 발표한 울산상공회의소 이전과 의료 복합타운 건립 사업에도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집중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공원은 ‘도심 속 허파’와 같은 곳이며, 특히 함월산은 어린 시절 소풍의 추억이 깃든 장소이기도 하다”며, “울산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함월공원과 무지공원을 잘 조성해 나가겠으며, 혁신도시 확장 또한 중구를 넘어 울산 전체의 발전을 위해 시정 역량을 한층 더 집중해 속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울산시가 태화강 국가정원의 범위를 확장해 자연과 문화, 역사가 어우러지는 복합관광벨트를 조성한다. 울산시는 23일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태화강을 ‘시민의 문화요람으로’ 만들기 위한 ‘태화강 국가정원 두 번째 비전’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태화강은 과거 산업화 시대 ‘죽음의 강’으로 인식됐으나 시민의 힘으로 ‘생명의 강’으로 되살아나 2019년 국가정원으로 지정됐다. 울산시는 ‘태화강 국가정원 비전 2’에서 태화강을 울산의 미래 친환경 문화·관광 신성장 동력으로 확고히 다지고 태화강을 세계 최고의 생태관광 명소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태화강 국가정원을 남쪽과 동쪽, 서쪽으로 확장한다. 시는 작년 7월 ‘큰평화 태화강 국가정원 프로젝트’로 태화강 국가정원에 기존의 태화지구와 삼호지구뿐만 아니라 남산 일원을 포함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에 동쪽으로는 명촌교, 서쪽으로는 대곡천까지 국가정원을 확장한다. 태화강 국가정원의 확장을 통해 세계유산적 가치를 지닌 반구대 암각화와 대곡천에서 태화강 하류까지 자연, 문화, 역사, 관광이 어우러진 복합벨트를 만든다. 수변 배후시설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방문객들의 동선이 단절되지 않고 국가정원 전체를 오가며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남산로는 지하화하고 주차장 부지 등을 매입해 실내식물원 등 정원복합단지와 가든웨이를 만들고, 남산 일원에는 전망대와 케이블카를 설치할 예정이다. 태화강과 여천천을 연결해 태화강역 이용객과 시민의 접근성도 높일 예정이다. 둘째는 태화강 문화관광 특구 조성이다. 태화강 국가정원 먹거리단지에 지역만의 특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주변 상권과의 연계방안을 마련하는 등 상권 활성화에 적극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먹거리단지 일원의 노후주택을 정비하고 이 지역만의 개성과 정취를 살린 게스트하우스 단지를 조성하는 등 체류형 관광 기반(인프라)을 구축하고, 정원특화 건축물과 매력 있는 특화거리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정원도시 구현을 위한 정원길에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위한 열린 공간과 정원 중심의 휴게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태화강을 배후로 자연과 문화, 시민이 어우러진 울산만의 특색있는 길로 서울의 경리단길, 경주의 황리단길처럼 전국에서 관광객이 찾아오는 길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셋째는 태화강의 낮과 밤을 재미와 즐거움으로 채우는 계획이다. 태화강에는 해마다 10만 마리가 넘는 떼까마귀가 찾아오고 있으며 이 풍경이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도 자리 잡았다. 이를 기반으로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일명 ‘울산 떼떼떼 축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장관을 이루는 떼까마귀의 군무체험과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이 함께 하는 떼연날리기,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떼드론쇼, 팀 단위로 이루어지는 노래(떼창) 및 댄스(떼춤) 경연대회 등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통하여 지역의 새로운 대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시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보행자 전용 울산교는 교량 하부에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하고 무빙 빔라이트를 이용한 라이트쇼로 울산 도심의 새로운 밤 풍경을 연출한다.국가정원 태화지구 내 야외공연장에는 태화강 주변 자연환경과 3차원 입체사진(홀로그램)을 활용해 대규모 라이트 사파리 야간경관도 조성할 예정이다. 울산만, 장생포, 대왕암 등 울산의 해양관광자원과 수소산업을 연계해 태화강에 수소유람선, 수상택시 등 친환경 관광·교통 수단도 도입할 예정이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울산 여천천과 삼산·여천매립장, 돋질산 일대가 자연이 살아 숨쉬는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울산시는 16일 돋질산에서 ‘여천천·태화강역 친환경 생태공원 조성 방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대한민국의 산업수도 울산이 미처 챙기지 못했던 여천천과 삼산·여천매립장, 돋질산 일원을 다시 자연이 살아 숨쉬고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친환경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여천천을 도심 속 청정하천으로 조성한다. 여천천 하류에 하수처리장을 2027년까지 건설해 도시개발에 따른 하수량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존 관로를 활용해 고도 정화 처리된 방류수를 공업탑 인근에서부터 여천천 하천 유지수로 공급한다. 이에 따라 향후 여천천에는 현재보다 2~3배 정도의 유량이 확보될 것으로 여천천 물의 흐름과 수질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시는 고도처리 방류수를 활용한 하천 유지수 공급과 함께 여천천 물 흐름 개선을 위한 하천 정비에도 행정력을 집중해 수질 개선과 해충 제거에도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여천배수장의 악취 등 배수장 주변 환경개선을 위해 퇴적물 건조화 및 준설도 남구와 협의해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삼산여천매립장, 돋질산 여천공원 일원에는 울산의 대표 생태숲을 조성한다. 삼산·여천 매립장 부지는 태화강과 여천천이 만나는 지역으로 70년대 말까지는 자연 상태의 습지였으나, 80년대 초부터 90년대 초까지 10여 년간 지역의 쓰레기를 매립하면서 자연의 모습을 잃어버리게 됐다. 시는 해당 부지에 ‘숲의 바다’라는 이름의 생태숲을 조성키로 했다. 메타세쿼이아·은행나무로 이뤄진 ‘선사의 숲’과 대나무·억새·갈대·상록수·활엽수를 활용한 ‘현재의 숲’으로 조성할 예정이며, 여천천과 연계해 수생식물원과 산책로, 전망대 등도 만들어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만들 것이다. ‘숲의 바다’ 생태숲 조성과 함께 여천천과 태화강을 연결하는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가 조성되면 여천천에서 태화강, 동천까지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녹색 둘레길이 완성될 것이다. 또한 삼산·여천매립장과 여천천 일원 사업들을 태화강역 일원 복합개발과 연계해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태화강역은 지난해 연말 동해선 개통에 따라 이용객이 급증했다. 태화강역 수소복합허브 조성 계획을 지난해 1월에 발표했는데, 이를 연계해 태화강역 주변을 수소 기반 문화·관광·자연이 어우러진 세계적인 대표 명소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서울의 경우 청계천 복원을 통해 환경을 재정비하고, 일대를 문화의 중심지로 만들었다”며 “여천천을 중심으로 친환경 정주 여건을 꾸준히 늘려나가고 지역 문화와 경제의 활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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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산림 훼손 개발시 “부지 15% 이상 조경의무화” 법제화 추진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경기용인시는산림을훼손해각종개발사업을할경우전체면적의15%이상을조경공간으로꾸며야한다는법안을추진한다. 용인시는탄소중립실현과환경친화적인도시조성을목표로도시계획조례개정을추진한다고29일밝혔다. 이번‘도시계획조례개정안’은토지용도별일정규모이상을개발하는사업시행자에게전체부지의15%이상을조경공간으로조성하는것을의무화하는내용이다. 이번개정안에따르면▲자연녹지의경우1만㎡를초과하는경우▲보전녹지는5000㎡를▲계획관리·공업용지는3만㎡초과해개발하는경우사업시행자는전체면적의15%이상을수목식재등조경공간으로조성해야한다. 그간용인시에서는조경의무규정이조례에반영되지않아강제할명분이부족했다. 조경의무규정은내부업무지침인‘개발행위허가운영지침’에있는게다였는데,이마저도‘적정조경계획을수립해야한다’는식으로구체적이지않아사실상유명무실했다. 조례개정안에는조경의무화내용외에도주거단지내도로경사율을종전15%에서10%로강화하고,도로폭도종전보다넓히도록하는내용이반영될예정이다. 시는검토중인도시계획조례개정안에대해도시계획위원회자문,관련부서협의등을거쳐오는10월최종안을확정할계획이며,11월시의회에상정해올해안에시행하는것을목표로한다. 용인시관계자는“조경의무화규정은훼손된산림을대체할녹지를확보한다는점에서매우중요한규정”이라며“지금까지내부운영지침에만있던애매모호한내용을구체화하고,조례에반영해법제화하는것이목표”라고말했다.
폐수처리장 부지 변신… 남양주시, 차산리에 ‘생활환경 숲’ 조성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경기남양주시가축산폐수처리장이있던화도읍차산리부지에‘생활환경숲’을조성한다. 남양주시는시유지인화도읍차산리31-7번지일원에‘생활환경숲’을조성한다고29일밝혔다. 생활환경숲은도심속삶의질제고를목적으로시민정서함양및미세먼지저감등생활권유휴지활성화및정원화사업의확산을위해실시하는사업이다. 해당부지는차산리축산폐수처리장이있던곳으로지난2013년용도폐지후잔존오염물질및여과·배출시설등이장기간방치돼주변미관을저해하는등주민불편사항이많았던곳이다. 이에시는생활환경숲조성과연계해기존노후지장물등을철거하는등약6억원의예산을투입해산책로를조성할계획이다. 아울러각종교목·관목·초화류식재및주민편의시설인퍼걸러,야외운동기구등을설치할예정이다.공사는9월착공후,올해말준공을목표로하고있다. 공원조성과장은“기존흉물로방치됐던부지를생활밀착형녹색공간으로개선·확충하는그린뉴딜을실천할계획”이라며“동시에인근주민들과의협업을통해대표적인자연학습의장으로운영할예정”이라고말했다. 한편시는매년3~5개소를선정하여도심마을숲,경관숲,학교숲등의소규모근린생활숲조성을하고있으며,내년10월제12회경기정원문화박람회개최지로서정원도시로발돋움하기위해노력하고있다.
AIPH, ‘그린시티 콘퍼런스’ 개최… 조용준 소장, 서울 도심 녹지체계 공유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조용준CA조경기술사사무소소장이내달17일부터22일까지순천에서개최되는‘AIPH(국제원예생산자협회)그린시티콘퍼런스’에국내·외젊은조경가대표로초대돼발제에나선다. 그린시티콘퍼런스는‘제75회AIPH정기총회’의일환으로20일개최되며,식물의힘을활용해회복력이있는녹색도시를만드는프로젝트와프로그램에업계가기여하는다양한방법을제시하고모색하기위해마련됐다. 콘퍼런스에는▲조용준▲다이앤리(DianeLee)▲앨버트해스넛(AlbertHaasnoot)▲글렌펜턴(GlennFenton)▲빌하디(BillHardy)▲오드리팀(AudreyTimm)등이발표자로참여한다. 조소장은새로운광화문,디지코KT가든,세운상가녹지축구상등서울의대표프로젝트를바탕으로그린시티를위한서울도심의새로운녹지체계에대한경험을공유할예정이다. 한편AIPH는국제원예생산자협회는원예생산자홍보에전념하는무역협회이며,국제정원·식물축제또는박람회를개최하고있다.AIPH는꽃,식물및조경서비스를글로벌의제로삼는것을목표로하고있다.
환경부, 내년 예산안 댐 건설·하천 관리 예산 70% 대폭 확대 편성
[환경과조경이현기자]환경부가2024년예산안을올해대비7.3%증가한14조4567억원으로편성했다고밝혔다. 특히,이번예산안에는댐건설·하천관리예산이70%가까이대폭확대됐다. 29일환경부에따르면,이번예산은12조6067억원으로올해대비8.8%증가했으며,수계‧석면‧기후기금은1조8499억원으로올해대비1.7%감소했다. 내년주요예산안내용을보면,▲홍수예방▲녹색산업육성및탄소중립지원▲환경취약계층보호및환경서비스등이포함됐다. 환경부가치수정책전반에걸쳐내년예산을70%가까이대폭늘린가운데국가하천정비사업예산을올해대비47%늘어난6627억원으로편성했다.이에따라하천준설사업을3건에서19건으로늘리고,국가하천수위상승에영향받는지류‧지천정비사업도20곳으로새로추진한다.또한,국가차원의관리가필요한지방하천을국가하천으로전환하기위해내년10곳을대상으로신규예산103억원을우선편성했다. 신규댐건설예산도93억원으로새로편성됐다.지자체수요,홍수위험도등을토대로신규댐건설대상지를선정하고내년에우선순위가높은10개댐에대해기본구상및타당성조사를실시한다.이미진행중인소규모댐건설사업도36%늘어난155억원으로편성했다. 도심내침수대응을위해하수관로정비예산은3256억원으로111%확대된규모다.서울강남역‧광화문‧도림천의대규모저류시설및방수로건설사업의공사비로는208%늘어난262억원으로편성했다. 이외에도녹색산업육성및탄소중립전환지원예산으로미래환경산업육성융자에36%인상된3799억원이,중소환경기업사업화지원에13%늘어난781억원,무공해차충전인프라에42%증액된7344억원이각각편성됐다, 그밖에환경취약계층지원을위한예산으로도서․산간지역등물공급취약지역에지하수저류댐을2개에서7개로확대(108억원)하고,충남대산-임해산단용수공급을위한해수담수화시설구축예산으로84%늘어난420억원으로편성했다. 아울러4대강보를활용하는댐-보-하굿둑연계운영을위한예산이20억원신규편성,23번째국립공원으로지정된대구팔공산국립공원의자연환경과문화경관보전‧이용을위해신규예산125억원을지원한다. 2024년환경부예산및기금운용계획안은내달1일국회에제출되고,국회의심의․의결을거쳐올해12월2일확정될예정이다.
‘제2기 문화재 수리 식물보호분야 전문교육’ 수강생 선착순 모집중
[환경과조경이현기자]문화재청천연기념물과와환경과조경은이달25일부터‘2023문화재수리식물보호분야전문교육’수강생을모집중에있다. 수강신청은문화재수리기술자는물론식물보호분야에관심있는사람은누구나가능하며,선착순40명으로마감한다.교육을원하는수강생은환경과조경홈페이지공지사항을통해신청하면된다. 최근기후변화로인해자연재해가갈수록극심해지면서천연기념물식물분야의보존관리가절실해지고있다. 이번교육은자연유산식물분야일선공무원들과문화재수리기술자를위한최신정보와기술을전수하는장으로,지난해에이어두번째진행된다. 특히,이번교육은「문화재수리등에관한법률」제53조및같은법시행령제28조규정에따라문화재수리기술자들이의무적으로5년간64시간이상받아야하는보수교육으로인정되며,이틀에걸쳐총13시간을이수하게된다. 교육은10월30,31일양일간논산에소재한유교문화진흥원에서개최된다. 교육첫날인30일에는▲황권순전문화재청문화재보존국장의“자연유산의이해”▲최명석경상대학교교수의“수목생리학”▲박상길가천대학교외래연구원의“토양학”▲정규종신구대학교교수의“수목관리학”▲이유미전국립세종수목원원장의“기후변화대비비생물적피해론”▲권건형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녹지연구사의“수목병해충방제”등의강의가진행된다. 둘째날인31일은▲문화재수리기술자인김철응원장과이용규원장의“식물보호실무”▲한명희한명나무병원원장의“천연기념물식물보존‧관리현장실습”등실무중심의교육으로구성됐다. 첫날교육을마친뒤에는수강생들이한자리에모이는간담회자리가이어져최근정보교류와소통의장이마련될예정이다. 교육비는교재,식사및숙박등을포함해10만원이다. 한편‘문화재수리식물보호분야전문교육’은관련분야종사자들의실무역량을강화하기위해지난해10월일산동양인재개발원에서처음으로개최됐다.문화재수리식물보호분야에특화된전문교육과정으로서맞춤형강좌가수강생들로부터호평을받은바있다.
인천식물원 조성 부지 부평 캠프마켓으로 최종 확정
[환경과조경이현기자]80년간미국과일본의군사기지로쓰였던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이인천식물원조성부지로확정됐다. 인천시가인천식물원후보지로캠프마켓을최종선정했다고28일밝혔다. 인천시는300억원의사업비를투입해오는12월기본계획을완료,내년행정절차를걸쳐2027년준공을목표로추진한다. 인천시는지난1월인천식물원기본계획및타당성검토용역을발주해접근성·경제성·연계성·부지적합성등을평가한결과다른후보지보다부평캠프마켓이가장높은점수를얻었다고설명했다. 인천식물원은온실공간만1만㎡에이르며,식물전시및관람을비롯해체험프로그램등다양한콘텐츠를도입해조성된다. 또한,휴식,산책,자연감상등힐링할수있는실외공간도마련해차별화된생태문화복합공간으로만들어질계획이다. 인천시는캠프마켓과인접해있는부영공원,부평공원과연결해수도권최대의식물원으로발전시켜인천시랜드마크로조성한다는방침이다. 인천시관계자는“인천식물원은캠프마켓공원이생태적인자연과역사·문화적가치가공존하고도시의미래를담을수있는공원이되기위한마중물사업인만큼공원내핵심선도(앵커)시설로조성될예정”이라며구체적인사항은현재진행중인캠프마켓마스터플랜과연계해결정할계획이라고밝혔다.
“서부간선도로에 축구장 6개 크기 보행친화 녹지공간 조성”
[환경과조경이현기자]서부간선도로내영등포구·금천구구간의차로폭이줄어들고축구장6개크기의보행친화녹지공간이들어설전망이다. 서울시가‘서부간선도로일반도로화및친환경공간조성공사’를내달4일부터착공에들어간다고밝혔다. 공사는2026년6월완공계획이다. 서울시에따르면이번조성공사구간은목동교~신정교2km에이르는영등포구구간과광명교~금천교1.7km의금천구구간이다. 공사가진행되면일반도로로변경된총연장3.7㎞구간중앙분리대가철거되고기존왕복4차로는그대로유지된다.제한속도에맞춰차로폭은21.4m에서14.5m로축소된다. 이에따라주택가변보도와자전거도로,녹지공간이계획되면서4만4000㎡의친환경공간이조성될전망이다. 서울시는횡단보도4개소신설및육교3개소를개선하고입체교차로2개소(오목교·광명대교구간)를평면교차로로변경하면서안양천접근성도크게개선될것이라고설명했다. 아울러,보도옆으로는자전거도로(폭3.25m,연장3.5km)를별도로설치하는등안양천에서한강으로이어지는자전거도로인프라를구축해시민들이안전하고편안하게자전거를탈수있도록할방침이다. 김성보서울시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보행자중심의도로네트워크가조성되고시민들의여가와취미활동이가능한친환경공간으로조성함으로써지역발전에크게기여할것으로기대된다”며,“안전을위해공사구간을지나는운전자들은서행운전해주시길부탁드린다”라고말했다.
주택·인구 밀집지 수목, 피해조사 및 안전점검 실시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산림청이해마다강력해지는집중호우와태풍의위험으로부터국민안전을지키기위해내달말까지주택·인구밀집지대형수목에대한안전점검을시행한다. 28일산림청에따르면점검에는산림청·수목안전진단전문가·지자체담당자가참여하며,오는29일대구광역시를시작으로내달말까지7개특·광역시4000그루를우선대상으로육안검사와비파괴정밀진단방식으로실시한다. 전국에는식재후35년이상된대형·노령화수목이약100만그루있으며,지난4년간비바람등에쓰러지거나부러진수목이2만그루로매년평균5000그루의피해가발생하는것으로나타났다. 이에산림청은국민이일상에서소중한생명과재산피해를입지않도록주택·다중이용시설주변대형화·노령화된수목을대상으로안전을점검하며,쓰러질위험이있는수목을선제적으로관리할방침이다. 김주열산림청도시숲경관과장은“도심의숲은많이조성하는것도중요하지만위험요소를관리하는것도매우중요하다”며“앞으로도안전을최우선으로하는도시숲정책을추진하겠다”고말했다.
  • 환경과조경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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