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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반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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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성남시가 오는 17일까지 ‘2023 하늘정원상’ 옥상녹화 우수건축물을 공모한다. 지난 1일 시에 따르면 ‘2023 성남시 하늘정원상’은 도시 열섬현상 완화, 도시경관 향상, 냉난방 에너지 절감 및 시민 휴식공간 제공 등의 효과를 실현하고 도시 품격 향상에 기여한 옥상녹화 우수건축물을 선정 및 시상하기 위한 공모다. 공모 대상은 5년 내 사용승인된 연면적 2000㎡ 이상의 옥상녹화 조경시설을 갖춘 시 소재 건축물이며, 대상 건축물의 건축주가 응모할 수 있다. 신청자는 기한 내 시 홈페이지에 게재된 응모 신청서와 사진, 도면 등이 포함된 작품설명서를 시청 7층 건축과에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시는 서면심사로 창의성(30점), 기능성(30점), 공공성(30점), 시공성(10점) 등을 종합 심사해 4곳의 건축물을 선정한다. 점수가 높은 순으로 대상, 금상, 은상, 동상을 연말에 시상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이 공모로 센터엠 지식산업센터(대상), 성남아트리움(금상), 더샵분당파크리버(은상), 만도넥스트엠(동상)을 선정해 각 건축물의 건축주, 설계자, 시공자에게 기념 동판 및 상장을 수여한 바 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이 스마트가든 민간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기여하고 있다. 한수정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21차 세계한상대회에서 스마트가든 민간기업의 경쟁력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세계한상대회는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재외동포 기업인과 국내 기업인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대표적인 한인 비즈니스 행사다. 한수정은 이번 대회를 대한민국 스마트가든의 해외 판로 개척의 장으로 보고, 지난 5월부터 한국임업진흥원과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임업진흥원은 박람회 참가 소요 예산을, 한수정은 현지 네트워킹을 지원했다. 한수정은 이번 대회에서 6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가든을 홍보하고 ▲북미 스마트가든 판권거래 2건 ▲구매의향서(LOI) 19개 기업 모집 성과를 거뒀다. 류광수 한수정 이사장은 “이번 행사 주요성과로 국내 스마트가든 중소기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성장발판이 부족한 영세 스마트가든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해 정원산업 성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한경대학교 = 정혜인 통신원] 인간과 식물이 공존하는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옥상정원 등 ‘그린인프라’의 변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는 지난 12일 ‘기후위기시대! 쾌적한 도시를 위한 인공지반녹화의 역할’을 주제로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제9회 한일옥상녹화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개회 및 개최인사 ▲개별 발표 ▲폐회 ▲기념촬영으로 한국과 일본 양국의 순서대로 진행됐다. 사회는 김진수 랜드아키생태조경 대표가, 통역은 한규희 어반닉스 대표가 맡았다. 세미나에서는 한국 발표자로 ▲안수연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 조경과장이 ‘시민과 함께 만드는 정원도시 서울’ ▲김태한 상명대학교 그린스마트시티학과 교수가 ‘기후변화시대의 그린인프라기술 발진방향’ ▲제상우 한국그린인프라연구소 대표가 ‘빗물저류형 옥상녹화공법의 수분 증발산효과 및 적용 방안’ ▲한승진 어스그린코리아 주식회사 대리가 ‘인공지반녹화를 통한 건강한 도시 물 순환 및 기후변화 대응전략’ 등을 발표했다. 일본에 발표자로는 ▲나기노 요시아키 공익재단법인 도시녹화기구 전무이사가 ‘민간 협력에 의한 공원녹지의 창출과 민간녹지의 확대’ ▲타치바나 다이스케 Urban Green Research Laboratory 대표가 ‘지속가능한 도시녹화의 방향’ ▲후지타 시게루 유한회사 녹화기연 대표가 ‘그린인프라와 바이오필리아(Biophilia)’ 등의 일본의 인공지반 녹화 전략 등을 공유했다. 안수연 조경과장은 서울에 미래상에 대해 설명하며 “세계도시가 기후변화 대응과 경쟁력 제고, 미래사회 변화 대처를 위해 환경도시, 녹색도시,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전환을 선언하며 도시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며 “서울 또한 떠오르는 세계적인 도시로 비움·연결·생태·감성이라는 4가지 핵심전략을 통해 도시 속 여백의 공간에 기능적인 정원을 조성해 365일의 일상이 정원 같은 도시의 미래상을 그리고 있다”고 말했다. 나기노 요시아키 전무이사는 2017년 도시녹지법, 도시공원법 등이 개정된 것과 더불어 공모설치관리제도를 통해 녹지가 창출되고 도시공원의 기능이 증진되는 사례를 소개하며 “사회가 성숙해지고 시민의 가치관도 다양해지는 가운데, 도시 기반도 일정의 정비된 공간으로서 녹지와 오픈스페이스 정책은 각 공간이 가지는 기능을 도시, 지역, 시민을 위해 이용될 수 있도록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시키는 정책으로 이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한 교수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친환경 도시 발전을 위해 그린인프라가 기반이 되는 녹색 건축기술이 요구성에 대해 설명하고 경복궁역 내 중금속 및 오염물질을 흡착하는 식생바이오필터 연구 사례를 소개하며 “입자와 가스 등 오염물질에 따라 그린인프라 모델을 각각 다르게 제시해야 된다. 그린인프라 확산을 통해 산업화 연계 및 과학적 기술개발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지원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타치바나 대표는 인공지반녹화의 지속가능성 실정 조사를 통해 옥상녹화의 소실 상황에 대해 보고하며 “소실을 방지하고 인공지반녹화가 지속적으로 창출하기 위해서는 유지보수가 적어야 되고, 용객들에게 충분히 활용되어야 한다. 또한 누수나 자연재해로 인한 손실이 적도록 내구성이 뛰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제상우 한국그린인프라 연구소 부사장은 녹화공법과 비녹화공법의 차이점을 조사 및 분석한 사례를 발표하며 “현장여건에 맞게 녹화공법과 비녹화공법을 조화롭게 적용해 뛰어난 경관과 더불어 생태적으로 접근하되, 시공비를 절약하고 유지보수를 적게 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빗물저류시설을 통해 물순환 수지 회복 및 도시 내 환경문제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후지타 시게루 대표는 현재 도시의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하며 “현재 도시는 표면이 건축물, 도로, 광장 등 불투수 인공물로 뒤덮여 열섬현상, 홍수, 생물 다양성 파괴 등 다양한 문제가 뒤따르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그레이인프라’에서 ‘그린인프라’로의 변환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를 통해 바이오필리아를 실천하며 인간과 식물이 공존하는 도시환경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승진 어스그린코리아 대리는 이제는 더이상 기후위기가 아닌 기후재앙이라며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하며 “기후변화로 인한 2차적 피해 중 홍수와 폭염이 각각 18.6%, 14.9%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열관리, 녹지, 물순환 등 도시의 물관리를 상부, 중부, 하부 세 개의 층으로 나눠 상부에는 옥상녹화, 중부에는 생태보행로, 하부에는 저류탱크 및 빗물저금통을 통한 천연잔디운동장으로 물순환 시스템을 해결책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이현 기자] 현대건설이 지난 12일 미국 ‘2023 아키타이저 에이플러스 비전 어워드(2023 Architizer A+ Vision Awards)’에서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옥상조경 경관 사진을 출품해 최고상인 ‘스튜디오 위너(Studio Winner)’를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건축 전문 웹진 아키타이저에서 주최하는 비전 어워드는 전 세계 50개가 넘는 국가의 건축 전문 사진작가들이 경쟁하는 사진·영상 공모전으로, 건축과 조경 경관을 인상적으로 표현한 작품을 선정해 시상한다. 현대건설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신사옥의 옥상조경 경관을 담은 ‘Sky Garden with Mirror Pond & Media Art’를 출품한 결과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스튜디오 위너를 수상했다. 스튜디오 위너 상은 조경 사진 부문 최고상이다. 아모레퍼시픽 신사옥은 용산구 도심에 위치한 대형 오피스 건물로 달항아리를 모티브로 한 독특한 재질의 외관과 건물 안쪽 공간을 비워 과감한 옥상조경을 도입한 차별화된 조경설계로 주목받은 바 있다. 이번 수상작은 석양을 배경으로 거울 연못에 투영된 청단풍의 실루엣과 천정에 설치된 미디어아트의 연출이 조성하는 인상 깊은 장면을 담고 있다. 또한, 상하좌우 대칭의 경관 프레임 안에서 건물 안팎 공간이 소통하는 찰나의 순간을 특징적으로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옥상 조경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2019 IDEA Design Award’를 비롯해 조경분야 세계 최고 권위상인 ‘2019 IFLA-APR’ 및 ‘인공지반녹화대상’ 장관상에 선정되는 등 조경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세련되고 감각적인 조경디자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경관을 선보임으로써 선도적인 공간 크리에이터의 입지를 확고하게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최근 3년간 세계 3대 디자인상인 ‘IDEA’, ‘iF’ 및 ‘reddot’ 디자인어워드 5회 수상 및 국내 건설사 최초로 미국 굿디자인에 선정됐다.
  • [환경과조경 이현 기자]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도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인공지반녹화 분야 한일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사)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가 내달 12일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제9회 한일옥상녹화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기후위기시대, 쾌적한 도시를 위한 인공지반녹화의 역할’을 주제로, 한일 양국의 인공지반녹화 기술을 교류, 보급하고 지속적으로 도시녹화의 새로운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 국장(‘서울시 정원도시 녹지정책’) ▲김태한 상명대학교 교수(‘기후변화시대의 그린인프라기술 발진방향’) ▲제상우 주식회사 한국그린인프라연구소 대표(‘빗물저류형 옥상녹화공법의 수분 증발산효과 및 적용 방안’) ▲한승진 어스그린코리아 주식회사 대리(‘인공지반녹화를 통한 건강한 도시 물 순환 및 기후변화 대응전략’)가 한국 측 발표자로 참여해 국내 도시녹화 기술에 대해 논의한다. 일본에서는 ▲나기노 요시아키 공익재단법인 도시녹화기구 전무이사(‘관민연계에 의한 새로운 녹지의 활용(안)_입체공원 Park PFI’) ▲타치바나 다이스케 Urban Green Research Laboratory 대표(‘지속가능한 도시녹화의 방향’) ▲후지타 시게루 유한회사 녹화기연 대표(‘그린인프라와 바이오필리아(Biophilia)’)가 일본의 인공지반 녹화 전략 등을 공유한다. 한편, 세미나 다음날인 13일에는 한일인공지반녹화 관계자들이 정부세종청사 옥상, 대전신세계백화점 옥상, 동대문 DDP 등 한국의 대표 인공지반녹화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는 품격 있는 명품 경관 도시 조성을 위해 ‘동구형 건축허가 가이드라인’ 수립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인·허가 업무에 본격 적용한다고 13일 밝혔다. ‘동구형 건축허가 가이드라인’ 적용 대상은 시가지 경관지구와 중점 경관관리구역 내 건축허가 대상 건축물이며, 그 외 지역은 연면적 1000㎡ 이상 또는 6층 이상 건축물이다. 허가 시 적용되는 가이드라인은 ▲건물 전면부 녹지조성 ▲조경 식재 계획 확대 ▲허가 시 공사장 주변 훼손된 보도블록 교체 의무화 ▲특색있는 건축물 외관 및 경관 디자인 반영 등이 해당된다. 동구는 시 건축사협회 등을 대상으로 건축허가 시 ▲획일적인 형태에서 창조적 디자인 유도 ▲조화로운 스카이라인 형성 ▲외부 공간과 저층부에 시민들을 위한 친화 공간 제공 등 주요 사항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들이 건축물로 공감할 수 있는 ‘사람 중심의 품격있는 도시’ 구현을 위해 설계 시 중점적으로 주요 사항을 반영·설계해 허가받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동구형 건축허가 가이드라인’ 수립을 통해 특색있는 건축물로 조화를 이룬 살고 싶은 도심·주거 환경 조성에 한 발짝 다가섰다”며 “동구다운 도시 공간의 가치를 부여하고 시민이 행복한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미래를 위한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동구 도시경관 가이드라인’을 수립 중이다. 향후 건축허가 가이드라인과 연계해 동구 건축의 정책 방향을 제시하며 공공과 민간이 함께 하는 동구만의 특색있는 건축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이 오는 7일부터 17일까지 ‘스마트가든 수출 지원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 7일 한수정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의 혁신 성장으로 민간과 공공기관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한수정은 이번 사업을 통해 스마트가든 중소기업이 국내 시장을 넘어 국제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해외수출에 필요한 현지어 홍보물(리플렛, 영상물 등) 제작비 500만 원을 2개 기업에 지원해 준다. 사업 참여 자격은 ▲국내 스마트가든 판매 실적 보유자 ▲중소기업확인서 발급 가능자 등이며, 자세한 사항은 한수정 홈페이지와 정원누리 홈페이지, 상생누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광수 한수정 이사장은 “이번 사업으로 국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스마트가든 중소기업이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수정은 2020년부터 산림청으로부터 ‘스마트가든 설치 지원 및 관리사업’을 위탁받아 매년 약 330대의 스마트가든을 산업단지, 공공시설, 의료시설에 설치 지원하고 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인천 서구는 지역 내 산업단지와 의료기관, 공공기관 등 15곳에 사계절 푸른 정원을 느낄 수 있는 ‘스마트가든’을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가든은 식물 관리에 사물인터넷(IoT)과 자동화 기술을 접목해 토양, 온도 등 식물 생육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물을 공급하고 조명 제어가 가능한 정원이다. 구는 올해 뷰티풀파크(옛 검단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과 서구장애인종합복지관, 인천연세병원, 청라백세요양병원 등 총 15곳에 스마트가든을 설치했다. 내달까지 가좌청소년센터와 서구자원봉사센터에 스마트가든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스마트가든 설치 사업은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산림청이 지원하는 사업이다. 실내정원은 근로자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줄이고 심신 안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늘 푸른 실내정원을 통해 마음의 여유를 찾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구 곳곳에 스마트가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가 인공지반녹화의 저변확대와 우수 소재 및 기술을 장려하기 위해 ‘제14회 인공지반녹화대상 공모’를 개최한다. 이번 공모는 인공지반녹화협회와 생명의숲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환경부와 서울시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공모는 4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작품 분야는 최근 10년 사이에 준공된 작품 ▲기술혁신 분야는 적용된 지 1년 이상 지난 제품 또는 기술 ▲인공지반 유지관리 분야는 준공 후 5년이 지난 작품 ▲행정 분야는 관련 업적이 인정되는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신청은 오는 8월 31일까지 각 기관 홈페이지에 올라 온 구글 설문지에서 가능하며, 이후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상은 ▲환경부장관상인 인공지반녹화대상 2개 ▲협회장상인 최우수상 5개 이내 ▲협회장상인 행정기관 특별상 1개가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17일에 진행되며, 일정은 추후공지될 예정이다. 공모와 관련한 더 자세한 사항은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강원 정선군이 일상 속 생활공간에 ‘스마트 가든’을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공공시설 유휴공간을 활용해 실내 정원을 조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 가든 조성사업은 산림청 국비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군은 쾌적한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정선군청소년수련관에 설치를 완료했으며, 올해 정선아리랑센터와 정선군치매안심센터 등 2곳에 스마트 가든 조성을 마쳤다. 설치장소 조건에 따라 박스 형태로 조성되는 큐브형, 휴게실 벽면을 활용한 벽면형으로 나뉘며 군은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3곳 모두 벽면형으로 설치했다. 이와 함께 휘발성 유해 물질과 같은 공기 중 오염 물질을 흡착·흡수해 공기정화 능력이 탁월한 실내 식물을 식재하고 IoT를 활용한 자동화 기술을 도입시켜 자동관수 시스템, 생장조명 등을 설치해 유지관리비를 최소화했다. 군은 새로운 형태의 정원 조성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일상의 스트레스 해소, 심신 안정에 도움을 주는 스마트가든 조성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이용자 만족도 조사, 모니터링을 통한 사업 효과를 파악하고 추가 대상지 선정과 국비 확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지형규 산림과장은 “스마트가든은 공공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미세먼지를 줄이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인 만큼 실내정원뿐 아니라 실외정원, 마을공동체정원 등 다양한 정원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며 “국가정원까지 유치해 군을 정원도시의 메카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글로벌 주요 국가의 그린인프라 관련 정책을 이해하고, 탄소중립시대 그린인프라 조성 및 이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한국조경학회, 한국토지주택공사(LH)토지주택연구원이 주최하고 한국조경학회 공원녹지연구회가 주관하는 ‘탄소중립시대 글로벌 그린인프라 정책 심포지엄’이 오는 21일 오후 3시 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강남구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회관 중회의실8에서 개최된다. 산업화 이후 화석연료 사용 증가에 따른 전 지구적 기온 상승에 따른 기후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2050년 탄소중립 선언과 2050년 순배출량 0을 위한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마련하고 있다. 그린인프라는 도시의 유일한 탄소흡수원임과 동시에 다양한 공편익을 제공하며 탄소중립 시대 새롭게 재조명되고 있다. 이에 이번 심포지엄은 글로벌 주요 국가의 그린인프라 관련 정책을 이해하고 이를 토대로 탄소중립시대 그린인프라 조성 및 이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이은엽 LH토지주택연구원 도시기후환경연구센터장의 ‘탄소중립시대, 도시흡수원의 역할과 과제’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남진보 국립목포대교수의 ‘도시공원의 위기? 영국 공원의 정책적 맥락에 관한 역사적 고찰’ ▲황윤혜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조경학과 교수의 ‘싱가포르의 그린인프라 정책’ ▲온수진 양천구 공원녹지과장의 ‘정원도시, 서울을 향한 여정’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토론은 안승홍 한경국립대 교수(한국조경학회 공원녹지연구회 회장)을 좌장으로, ▲안명준 조경시공연구소 느티 대표 ▲이동흡 부산광역시 파크시티추진단장 ▲이양주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한아 서울그린트러스트 사무처장 ▲최자호 라펜트 이사 ▲최희숙 LH 도시경관단 단장이 참여한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이하 경기농기원)이 개발한 선인장, 다육식물에 적합한 벽면녹화 식생 패널이 제품화에 성공해 현장에서 실증 실험에 나선다. 경기농기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는 지난 23일 월곶동행정복지센터, 파주장단콩웰빙마루센터 등 도내 8개소에 벽면녹화 식생 패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경기농기원은 이곳에 다양한 선인장, 다육식물을 심어 소비자와 관리자의 반응조사를 통해 제품을 개선할 예정이다. 경기농기원은 2021년부터 연구해 개발한 ‘벽면녹화 식생 패널’은 실내와 실외의 벽면에 부착해 식물을 심고 가꿀 수 있는 패널로 건물 벽면, 도심공원 등의 조경이 필요한 곳에 원하는 크기로 조립해 사용할 수 있다. 2011년에 개발한 기존 제품은 식물을 심는 식재부와 패널 일체형으로 식물을 심거나 제거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어 식재부를 패널에 넣었다 뺄 수 있게 개선했다. 지난해 11월 벽면녹화 식생 패널 기술을 민간기업 프라텍에 이전했으며 최근 시제품이 생산됐다. 김석철 경기농기원은 “수직면의 공간을 이용해 선인장, 다육식물을 키울 수 있는 벽면녹화 식생 패널은 건축물의 실내·외 녹화로 미관 향상과 정서 함양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선인장, 다육식물 소재를 반려 식물로 이용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상품개발로 화훼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기자] 대구시가 올해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산단 입주기업, 공공시설, 사회복지시설, 의료시설 등 34개소에 스마트가든을 조성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스마트가든은 다중이용시설 내 유휴공간인 회의실, 휴게실 등에 IOT 관제 시스템을 적용해 자동관수, 생장조절, 조명관리 등 식물의 생육을 관리해 주는 새로운 형태의 실내정원이다. 또한 미세먼지 흡착으로 공기를 정화하고 실내 온·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사계절 녹색 휴식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2020년부터 산림청 국비를 확보해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2억 원의 예산으로 45개소의 스마트가든을 조성해 생활 속 정원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스마트가든 조성은 산림청 공모사업으로,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 공공시설, 의료기관 등 다중이용시설과 교육상담시설, 사회복지시설이 대상이다. 올해는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서대구산단, 성서산단, 국가산단 등 21개소), 공공시설(동구청, 어울아트센터, 수성구평생학습관 등 10개소), 의료기관(아세아연합의원 1개소)에 스마트가든을 조성하고, 특히 식물 치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사회복지시설까지(한패밀리요양원, 화원요양원 등 2개소) 대상지를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한경대학교 스마트가든 이용 효과성 검증 연구에 따르면, 스마트가든 조성으로 이용자들의 뇌 혈류량이 2배 이상(153%) 감소해 피로가 해소되고 혈압 또한 감소돼 신체적 긴장감과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이번 연구에서는 교감신경이 감소하고 부교감신경이 증가해 피로와 우울이 50% 이상 감소하고 의욕 및 활기가 100% 이상 증가하는 등 다양한 효과가 분석됐다. 한편 내년 스마트가든 조성을 희망하는 기관이나 기업은 시 또는 해당 구·군에 신청하면 된다. 지형재 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실내 소규모 공간을 활용한 스마트가든이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종사자 및 이용자에게 색다른 휴식과 치유의 공간이 될 것이다”며 “생활 속 다양한 정원문화를 시민들이 손쉽게 향유할 수 있도록 조성 관리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서울 중구가 지난해 새롭게 단장한 공원, 한뼘 정원, 옥상녹화, 꽃길 조성 등 총 17개의 주제로 구성된 ‘꽃으로 물들다, 중구’를 발간했다. 중구는 사시사철 도심 정원을 가꾸고 다채로운 꽃길을 꾸며나간 기록을 책으로 엮어 ‘꽃으로 물들다, 중구’를 펴냈다고 9일 밝혔다. 중구는 녹지 면적이 넓지 않지만 도심 속에서 고층 빌딩숲과 나무숲이 어우러질 수 있는 자연 친화적 공간을 조성해 왔다. 공원과 가로변은 물론이고 동네마다 손바닥만한 자투리 땅이라도 찾아내 푸르게 변신시켰다. 그 결과 중구의 자랑인 ‘꽃길 명소 7선’이 탄생했다. 퇴계로, 동호로 등 가로변 띠를 이뤄 펼쳐진 녹지 위 장미와 튤립, 수국과 백합은 화사한 모습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아‘지금, 여기’에 집중할 수 있는 쉼의 순간을 선사했다. 지난겨울 다산동 마을마당을 비롯한 중구 관내 곳곳에 알알이 뿌리를 심어둔 튤립은 올해 4월 서울에서 가장 먼저 개화해 봄의 전령사로 활약할 전망이다. ‘꽃으로 물들다, 중구’ 책자는 공원, 한뼘 정원, 옥상녹화, 꽃길 조성 등 총 17개의 주제로 구성돼있다. 사진과 함께 간단한 설명도 곁들여 이해를 도왔다. 65페이지에 달하는 페이지를 열 때마다 계절의 정취를 한껏 머금은 꽃과 수풀이 펼쳐진다. 밋밋하고 어두웠던 공간이‘미다스의 손’이 닿은 듯 알록달록 물드는 과정을 엿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제작된 책자 300부는 동 주민센터, 도서관, 경로당 등에 비치할 예정이다. 중구 홈페이지에서 ‘꽃으로 물들다’ 를 검색하면 전자책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김길성 구청장은“녹지대를 곳곳에 확충하여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에게 작은 휴식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흔적이 이 책에 고스란히 남았다”며 “숲·사람·건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도록 올 한해도 골목 어귀마다 꽃과 나무를 풍성하게 심을 것”이라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여의도 면적의 16배가 넘는 경기도 내 아파트 녹지를 ‘그린인프라’로 활용하고 민·관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아파트 녹지의 재발견 도시의 핵심 그린인프라로 활용하자’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2020년 기준 도내 조성녹지는 208.8㎢로 도시공원 97.8㎢, 시설녹지 63.2㎢, 아파트(공동주택단지) 녹지 47.7㎢로 구성됐다. 아파트 녹지면적은 오산시 면적(42.7㎢) 보다 크며, 여의도 면적(2.9㎢)의 16배를 넘는다. 지난 20년간 36㎢ 규모의 아파트 녹지가 조성됐으며, 최근 5년간 조성된 면적은 11.9㎢로 0.2㎢ 크기 100개의 근린공원 녹지면적과 같다. 최근 급격히 늘어나는 공동주택단지 리모델링 사업, 1기 신도시 재건축, 3기 신도시 조성 등을 고려한다면 도시공원의 증가속도 보다 아파트 녹지의 증가속도가 빠를 전망이다. 그러나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과 관련법 개정으로 지하주차장이 확대되기 시작한 2000년 들어 아파트 내 녹지면적이 급격히 늘어났지만, 사유지라는 이유로 공공의 관심이 부족해 공동주택단지 내 녹지관리를 위한 법과 제도는 미흡하다고 연구원은 지적했다. 도 아파트 단지의 관리비 사용내역을 분석한 결과, 아파트 연간관리비의 약 4.7% 정도만 녹지관리에 사용되며, 단위 면적당 관리비도 도시공원 유지관리비의 1/4 수준(827/1㎡)에 머무르는 등 도시의 중요한 그린인프라에 적합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녹지관리 현장을 조사한 결과, 일시적으로 발생한 현안 해결을 위해 최소한의 비용이 소요되는 형태로 예산을 집행하고 있으며, 특히 예산절감을 위한 관리방식으로 인해 녹지의 질적 저하가 일어나 안전문제로 연결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 기후변화 적응을 위해 도시 그린인프라에 대한 많은 관심과 투자가 이뤄지는 시대에 아파트 녹지에 대한 관리 소홀은 큰 문제로 지적됐다. 연구원은 아파트 녹지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도시 내 그린인프라의 역할에 대한 인식이 중요하다고 주장했으며, 이를 높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민간, 중앙정부, 지자체의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관련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꼽았다. 이와 함께 도시의 핵심 그린인프라 차원의 아파트 녹지관리 방안으로 ▲공동주택 녹지의 조성과 관리사항을 공원녹지기본계획, 도시숲기본계획 등과 함께 장기적으로 도시계획 관련법에서 다룰 수 있도록 법과 제도 정비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을 통해 명확한 녹지관리 규정을 마련 ▲‘경기도 공동주택단지 수목관리 지침’을 제정해 기초지자체, 공동주택단지 관리자, 녹지관리 사업자 등이 활용 ▲중앙정부, 지자체, 민간의 역할 분담과 거버넌스를 통해 관련정책의 효율적인 추진 등을 제시했다. 김한수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아파트 녹지가 가지는 그린인프라로서의 공공성에 집중하고 중앙정부, 지자체, 민간이 각각 책임 있는 모습으로 아파트 녹지에 대한 지원정책을 만들고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제1회 스마트가든 경진대회’ 시상식이 지난 27일 국립세종수목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한정원디자인학회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공동 주최·주관 ‘제1회 스마트가든 경진대회’ 경진대회는 지난 11월 21일부터 12월 14일까지 접수 받은 결과, 총 37건의 스마트가든이 접수됐다. 심사는 1차 서류심사에 통과한 31개 작품에 대해 현장 방문을 진행한 후 디자인, 기술, 유지관리, 활용도, 아이디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심사를 진행한 결과 ▲우수기술 및 디자인 부문 최우수상에 ‘세종시 세종수목원 스마트가든(바이오리움)’·우수상에 ‘창원시 창원과학관 스마트가든’ ▲활용 및 유지관리 부문 최우수상에 ‘대전시 건양대병원 스마트가든’·우수상에 ‘종로구 서울대치대병원 스마트가든’ ▲아이디어 부문 최우수상에 ‘고성군 거진청소년 문화의 집 스마트가든’·우수상에 ‘용산구 청소년센터 스마트가든’ 등 총 6개 작품이 선정됐다. 같은 날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최우수상에 상금 200만 원 및 한수정 이사장 상장을, 우수상에 상금 100만 원 및 정원디자인학회장 상장을 수여했다. 경진대회 관계자는 “일부 기관의 작품은 시공 후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식물생육이 불량했지만, 스마트가든이 잘 활용된 곳은 생육의 상태가 좋고 무대·회의 장소로 사용되는 등 다양한 행사를 하고 있었다.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인상깊었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가 지난 21일 ‘2022 한일 옥상녹화 국제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한일 옥상녹화 국제 세미나’는 일본 도시녹화기구와 인공지반협회가 지난 2004년에 첫 세미나를 시작으로 인공지반에 관한 노하우나 경제 등을 교류하며 이어오고 있다. 이날 온라인 세미나는 한국 측 회원 소개, 일본 측 회원 소개, 한국 2022년 수상작품 소개, 2023년 세미나 관련 논의 등으로 진행됐다. 일본 측 인사말을 진행한 가시노 료아키 공익재단법인 도시녹화기구 전무이사는 “한국 인공지반협회 분들과 대화를 나눠 영광스럽다”며 “한국과 일본이 기술협력 세미나를 오프라인으로 진행했는데 코로나의 영향으로 지난 2020년 이후 교류할 수 없어서 아쉬웠다”고 말했다. 아울러 료아키 전무이사는 “이번 온라인 세미나에서는 도시녹화에 대한 정보 공유를 통해 지구온난화 대응 및 생물 다양성 확보 등 지구환경을 보존할 계획이다”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인공지반녹화와 도시녹화 보급이 활발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동근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 회장은 “전에 한일 세미나에 직접 참여해 발표하고 현장을 둘러본 경험으로, 옥상녹화 관련 연구에 크게 도움이 됐다”며 “최근 기후변화에 대한 이슈들이 커지며 협회의 역할이 너무 중요해졌다. 한국은 세미나 같은 교류를 통해 일본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재원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 조경시설팀장은 “한국 인공지반 녹화협회와 일본 도시녹화기구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력과 성과 덕분에 인공지반 및 도시녹화 관련 협력이 18여 년간 이어졌다”고 말했다. 신 팀장은 “앞으로도 한일 양국의 도시녹화 기술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기술교류와 토론의 장이 마련되길 바라며, 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기후변화에 따른 도시문제의 대안책으로 도시녹화를 활성화 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후지타 시게루 환경녹화기술 공동연구회 운영위원장은 “녹지, 수목, 토양, 물, 생태와 같은 그린 인프라가 단순한 녹화를 벗어나서 천재지변의 방제 역할이 될 것이다”라며, “양국은 앞으로도 더 큰 활약과 각종 교류를 통해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한국 인공지반녹화대상 수상 대상지들을 소개하고 일본의 조도 시뮬레이션이나 벌꿀을 이용한 생태계 문제, 각국의 탄소중립에 대한 법률이나 방안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각국은 도시숲에 대한 현황과 정보보고도 진행됐다. 한편 인공지반협회는 코로나로 인해 진행하지 않았던 한일 옥상녹화 세미나를 오는 2023년에는 한국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 [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가든프로젝트가 탄소중립 도시에 적용 하는 ‘블루골드(Blue Gold) 시스템’을 개발했다. 가든프로젝트는 블루골드 시스템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 산림 훼손 등에 의해 초래된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블루골드 시스템’은 석유를 블랙골드(black gold)라고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에 대비해 물을 가리켜 블루골드라고 한다. 가든프로젝트는 물이 빗물로 시작된다는 점을 이용해 수질이 오염되기 전의 빗물을 통해 인간이 필요한 생활용수, 공업용수, 농업용수, 식물용수 등 각종 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만들어낸 방안이다. 이 시스템은 화석연료 이용 시 배출되는 블랙카본(Black Carbon)을 흡수하기 위해 빗물을 이용한 탄소 숲 조성 및 관리, 도시농업 관리, 가로수 관리, 공원녹지 관리 등의 그린카본(Green Carbon) 증진기술과 연못 등의 수생식물을 이용한 블루카본(Blue Carbon) 증진기술을 통해 탄소중립에 이르게 하는 E.S.G 사업이다. 시스템 적용대상은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에서 그린리모델링기금으로 진행하는 사업과 국토부, 환경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위탁으로 녹색건축센터에서 진행하는 녹색건축인증 사업, 녹색기술, 녹색제품, 제로에너지건축물 사업, 온실가스감축인지예산 사업 등이 해당한다. 가든프로젝트는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도시농업 활성화, 도시 숲 조성, 옥상정원 조성, 그린커튼 조성, 연못 정원조성 등으로 탄소발생저감 및 탄소흡수원을 확대했다. 또한 가든프로젝트는 블루골드 시스템을 통해 한국형 빗물저금통을 개발했고, 섬 지역 비상식수용 빗물저금통을 보급하는 등 수자원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B2G (Business-to-Government) 사업을 진행해 왔다. 박경복 가든프로젝트 대표는 “빗물이 식물 생장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필요할 때에 구하기 어려운 것이 빗물이다”라며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프리미엄 식물용수 ‘양수리 빗물’을 오는 2023년 1월에 출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탄소중립을 위해 생활 속 시민참여 ’양수리 빗물‘의 이용대상은 다양하다. 식물원, 온실카페 등에서 키우는 모든 실내식물과 가정에서 키우는 반려식물, 분재, 난 그리고 부가가치가 높은 화훼류, 허브류, 절화식물 등이 주요 이용 대상이다. 이외에 시설하우스를 이용한 농업, 화훼, 과수 농가 등 대용량의 식물용수가 필요한 곳에서는 환경부 및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빗물이용시설 설치사업으로 이용할 수 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정부세종청사 옥상공원이 휴식과 문화가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지난 9일 정부세종청사 9~13동 구간 옥상정원을 새롭게 정비해 오는 25일까지 매주 주말 동안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조성된 9~13동 구간 옥상정원에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정부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뛰어난 큰 나무 등을 식재했다. 아울러 생태연못, 옹기정원 등을 조성해 다양한 볼거리 제공하고 한식 정자, 그늘막 등의 편의시설도 크게 확충했다. 관람 구간 확대를 통해 세종청사 옥상정원을 찾는 국민에게 더 많은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며, 세종시와 연계한 관광상품도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입주기관 직원에게는 휴식공간 제공 등으로 업무능률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9~13동 옥상정원 시범운영 기간 동안 도출되는 문제점을 보완한 후 2023년 3월 이후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2023년도 10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14~17동 구간 옥상정원은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청사 발전 정책자문위원회의 제안을 반영해 시비와 조각상 등이 어우러진 문화 향유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계단형 수경시설인 캐스케이드(cascade)와 암석원 등의 정원을 곳곳에 조성하고, 꽃과 열매로 계절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유실수 식재도 계획하고 있다. 조소연 행안부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세종청사 옥상정원이 청사 이용자들에게 휴식과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시민과 소통하는 문화공간으로 거듭 진화하고 있다”며 “정부청사가 지향하는 정감 있는 녹색청사를 함께 공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화마에 휩싸인 두 모자를 구출한 조경인이 화제다. 홍명광 동영조경 이사는 지난 9월 24일 오후 2시경 도안 지식산업센터 시공현장 근무 중에 현장 반대편 건물인 중고차매매단지 인근 상가 건물 2층에서 엄마(여, 42세)와 아이(남, 2세)가 다급하게 구조를 요청해 119에 신고했다. 하지만 그는 소방 차량이 도착하기 전 인명 피해를 막아야겠다는 빠른 판단으로 현장에 있던 굴삭기를 이용해 모자를 먼저 구조하게 됐다. 구조 후에는 안전교육에서 배운 화재 발생 시 대처법을 활용해 모자를 진정시켰고, 119가 오기 전까지 다른 인명 피해가 없도록화재 현장을 통제했다. 이에 소방청은 홍명광 동영조경 이사에게 화재현장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한 공으로 지난 11월 23일에 소방청 의인 표창장을 수여했다. 홍명광 동영조경 이사는 “위험한 상황에서 사람을 살리는 일은 당연한 일인데 표창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회사에서 배운 안전교육과 현장의 안전교육 방식대로 인명구조에 앞장섰다”고 말했다. 아울러 “다른 현장에서도 인명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우리 사회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명인종 동영조경 대표는 “생명을 구한 홍명광 이사가 정말 자랑스럽고 아무 탈 없이 현장을 잘 마무리해 줘서 고맙다”며 “앞으로 현장에서의 안전교육에 더욱 신경을 쓰고 인명피해가 없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영조경은 강서구 염창동에 위치한 조경 시공 회사로 지난 1990년에 명인종 대표가 설립했으며, 옹벽 구조물, 식재, 조경 시설물 옥상녹화 등 시공을 위주로 진행하는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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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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