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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반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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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구경아 한국환경연구원 실장이 인공지반녹화협회가 주최한 강연회에서 국가생물다양성 전략을 수립하고 실천하는 것은 국제적인 압력으로 다가오고 있지만, "대한민국 정부는 관심이 없다”며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공지반녹화협회는 지난 29일 서울대학교 SPC농생명과학 및 기초과학연구동에서 정기총회 및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현재 공석으로 있는 수석부회장에 오충현 동국대학교 교수를, 부회장으로 전태평 초록에서 대표와 길승호 강원대학교 교수를 선임하는 안이 논의됐으며, 지난해 사업보고 및 올해 사업계획 발표와 예결산 보고가 이어졌다. 이에 따르면 인공지반녹화협회는 총선 후부터 인공지반녹화 관련 법 제도 개정에 적극적인 활동을 해나갈 계획이다. 이동근 인공지반녹화협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현재 생태복원 분야의 경우, 예산이 2000억 원 정도로 매우 작아서 사업 확장을 위해서는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활발한데, “인공지반녹화 분야는 국가 예산이 거의 없다”며 더욱 절실한 상황임을 이야기했다. 하지만 “앞으로 민간 기업 활동에서 자연자본 부문을 공시하게 되면, 이를 협회 활동과 잘 연계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별강연에 관심을 많이 가져줄 것을 부탁했다. 특별강연에는 ‘제5차 국가생물다양성 전략과 인공지반녹화’를 주제로 구경아 한국환경연구원 자원환경연구실 실장이 강사로 나섰다. 글로벌 ‘환경 이슈’ 전세계가 뛴다…한국 정부는 ‘규제’로인식 구경아 실장은 “마음이 씁쓸하다”며 강연을 시작했다. 기후변화, 생물 다양성, 토양 오염 등 글로벌 환경 이슈에 선진국들은 차근 차근 준비를 해서 점차 국제적인 기준을 강화하고 압력을 가하기 시작하는데, 정작 대한민국에서는 환경문제를 규제로 인식하고 있다. 정부는 규제 완화 정책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정책적으로 부각되지 않고 있다며, 결국 부메랑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제5차 국가생물다양성 전략’은 정부가 꼭 이행해야 하는 정책이다. 환경부조차도 적극적으로 드러내지 못하는 분위기가 있지만, 국가적인 상황을 떠나서 관련 공무원들과 공공기관, 업계는 반드시 인지하고 추진해 가야 된다는 주장이다. 실제 자연 관련 재무정보 공개 태스크포스(이하 TNFD, Task-force on Nature-related Financial Disclosure)는 2021년 6월에 유엔환경계획 금융 이니셔티브(UNEP FI), 유엔개발계획(UNDP), 세계자연기금(WWF) 등 국제기구의 주도로 설립됐으며, 세계적인 기업과 금융기관들이 자연자본 공개를 시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다른 선진국들은 평가지표 개발에서부터 국가적 강제를 위한 법 제도 개정과 관련 기술 개발에 열을 올렸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제대로 된 법 하나를 만들지 못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오히려 후퇴했다는 평가이다. 인공지반녹화도 ‘생물다양성’ 기술 중요해질 것 유엔에서 진행하고 있는 생물다양성협약은 지구의 생물 다양성 보호를 위해 국제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국가 간의 권리와 의무 등을 규정하는 협약이다. 2022년 12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에서 이를 제도화하자는 국제적 합의가 이뤄졌고, 2023년 9월 유엔 TNFD에서는 자연자본 공시 관련 지침서가 공표되는 등 논의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구경아 실장은 유엔 의회 차원에서 진행을 하다보니 우리나라도 결국 적응을 해야 한다며 “외부 압력으로라도 국가생물다양성 전략을 이행해야 된다는 게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는 자조적인 평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 국가나 지역 단위의 대표적인 우수 사례로 EU가 ‘자연 보호와 복원을 위해 강력한 법 제도를 마련한 것’을 꼽았다. 특히 독일의 경우, 도시 인공지반녹화나 자연 복원에 있어서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보존이 잘 연계되도록 하고 있다. 구 실장은 “그간 인공적인 환경 조성이 생태계의 연결성을 다 끊어놓았다면, 이제 우리가 자연을 복원하거나 입체 도시를 만들 때는 어떻게 생태계 연결성을 유지하면서 만들 것인가가 중요한 작업들로 나서고 있는 것”이라면서 “단순 녹화만이 아니라 생물다양성이라는 관점이 들어가는 순간 많은 단계의 일들이 필요해진다”고 말했다. 문제는 생각보다 매우 복잡한 개념과 기술들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스케일에 따라서 어떻게 생태계의 연결성을 유지할 것인지, 어디 어디에 녹지가 만들어야 하고, 어느 곳에 어떤 생물이 어떻게 포지셔닝 되어야 하는지를 종합적으로 계획하는 것이다. 독일 등 선진국은 이미 많은 투자를 통해 큰 성과를 보고 있고, 환경에 관심이 없어 보이는 미국조차도 뉴욕 등에서 시범사업을 이미 실행하며 “열심히 뛰고 있다”는 설명이다. 생물다양성 전략에 ‘외래종’ 문제 중요 구 실장은 특히 ‘외래종’ 문제는 생물다양성 전략에서 절대 빠지면 안된다는 입장이다. 해외 선진 사례에서도 도시 생태계를 이야기할 때는 ‘외래종 유입을 차단하거나 최대한 배제시키기 위해 어떻게 관리할 것이냐’가 중요한 문제로 대두된다. 살아남지 못한 외래종들은 어차피 심지 않을 것이고, 살아남는 외래종들은 “일부러 밟아도 꿈쩍도 안한다”며 우리 토착종들이 발 붙일 곳까지 모두 점령하게 되므로, 매우 심도 있게 고려해야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제도 개선이 필요한데, 오히려 최근에 ‘외래종 기본 계획’을 없애서 외래종 문제는 ‘국가생물다양성 전략’에만 남았다며 안타까워했다. 이 외에도 자연기반해법이 초기에는 너무 기술 중심이라는 지적이 있었으나 많이 성숙되고 있다며 앞으로 중요하게 다룰 방안이라고 주장했으며, 여러 가지 이슈들이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종합적으로 고려되고 결국 TNFD로 연결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발등에 불, “관심 가질 수밖에 없는 일” 전망 각 당사국들은 생물다양성 전략을 수립하고 유엔 협약에서 제시한 주요 지표들을 반영해 2026년과 2029년에 의무적으로 보고하게 돼 있다. 각 나라에 정책적으로 반영이 되도록 계속해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압력을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기업들에겐 발등에 불이다. 실제 투자가 취소돼 추진 단계에서 사업이 정지된 사례가 나타나고 있어서 국제적 규모의 사업을 진행하는 대기업들은 자구책을 마련하는 중이다. 좋든 싫든 앞으로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흐름이 있는 것이다. 구경아 실장은 생물다양성 전략과 관련해 “도시 녹화를 어떻게 해야 생태계 연결성을 유지할 것이냐를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것이 “공공자본과 민간 자본을 모두 끌어들일 수 있는 방법”이라며 협회와 관련 업계가 더 많은 관심으로 협업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했다.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서울시의회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도시 생태면적률을 확대하는 ‘서울특별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생태면적률은 공간계획 대상의 전체면적 중 생태·자연순환 기능이 있는 녹지 또는 물순환 공간 면적이 차지하는 비율로써 2004년 전국 최초로 서울시에 도입된 제도이다. 이 제도는 정비계획, 지구단위계획, 기반시설 계획, 건축물을 건축하는 경우 지목이 변경되는 토지 형질변경 허가 대상에 한해 적용하는 개발행위허가 등에 적용된다. 현재 폭염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도시계획 기법으로서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조례안에는 ▲도시관리계획 수립 시 생태면적률 적용 의무화 ▲개발행위허가 생태면적률 적용대상 신설 및 명확화 ▲공공기관 생태면적률 확보 의무 규정 신설 등의 내용을 담았다. 주요 내용은 기존에 건축물 건축 시 대지 면적 중 자연순환기능을 가진 토양면적을 생태면적률로 인정했지만, 이번에 생태적기능의 토양 면적을 추가했다. 또한 기존 토지의 형질 변경 허가 대상은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이 각각 20%, 30%이상이였다면, 다세대주택을 제외한 공동주택 30%이상, 그 외 용도의 건축물 20% 이상으로 바꿨다. 아울러 국가,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등이 토지의 형질 변경을 수반하는 건축물을 건축하는 경우 생태면적률은 녹지지역 내 건축물 50% 이상, 그 외 지역의 건축물 30% 이상의 생태면적률 적용에 대한 내용을 신설했다. 이번 조례안을 발의한 서준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기후위기는 우리 모두에게 다가오는 가까운 위협이며 서울시 도시계획에도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에 대한 관점을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며 “이번 조례는 서울시의 녹색 전환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며, 시민들에게 건강한 삶의 공간을 제공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문화·상업시설 상부를 녹지공간으로 조성하는 ‘입체공원’이 서울 도심 곳곳에 들어선다. 공원 조성 부지 자체가 한정적인 서울을 혁신적이고 융합적인 공간 활용을 통해 그린네트워크가 이어지는 입체 복합도시로 대전환하겠다는 전략이다. 서울시는 민간부지 개발시 평면적 형태로만 조성했던 공원을 도로‧문화시설 등 타 기반시설이나 민간 건물 상부에도 조성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입체공원제도’를 올해 상반기 내 실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현재 적용 중인 공공은 물론 민간 부지까지 입체공원제도를 확대해 한정적 토지는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동시에 시민여가공간과 문화시설도 늘려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서울에는 재개발, 재건축 등 대규모 개발 시 지역 내 녹지‧공원이 충분함에도 의무 면적을 채우기 위해 추가로 공원을 조성하는 사례가 있어 토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개선의 목소리가 있어 왔다. 이에 시가 혁신적인 개선 방안을 선도적으로 구상하게 된 것이다. 시는 공원과 녹지 시설 특성을 고려해 토지 형태로의 기부채납을 원칙으로 하되, 지역 여건과 사업 특성을 고려해 공공성과 지속가능성이 확보되면 입체공원을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입체공원이란 말 그대로 기존 건물 앞, 옆 등에 평면적으로 조성되는 공원이 아니라 쇼핑센터 등 상업시설, 공연장 등 문화시설 등 타 기반시설 상부를 공원으로 조성하는 방식이다. 시는 이러한 ‘입체공원제도’를 앞으로 서울 지역 재개발, 재건축, 도시개발 등 대규모 개발 시에 본격 적용할 계획이다. 통상 대규모 개발사업 시 부지면적의 5% 이상 등을 의무적으로 공원 부지로 확보해야 하는데, 입체공원 제도를 적용해 토지 효율성은 최대화하고, 공원 하부는 문화상업복합공간 등으로 조성해 경제성도 높인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공원 외 공원하부에 다양한 시설을 추가로 조성할 수 있어 문화체육시설, 보육시설, 주차장 등 지역 내 부족한 생활기반시설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외에도 공원과 문화·상업시설이 융합된 입체공원이 복합조성되면, 시민은 물론 관광객 방문으로 인해 도시활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월 입체공원을 포함해 도로 등 도시계획 시설의 상‧하부를 다기능 복합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담은 ‘입체기반시설 운영기준’을 마련 중에 있다. ‘입체기반시설 운영기준’은 ▲입체기반시설 도시관리계획 결정기준 ▲지속 가능한 공공시설의 기능 확보를 위한 시설 조성기준 ▲조성 이후 통합적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 방안이 주요 내용이다. 입체공원에 대해선 지속적인 식재 기반과 생태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세부 조성기준과 통합적 유지관리시스템에는 민간-공공 간 관리 운영 기준(협약) 등도 본 운영기준에서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입체공원을 조성하는 민간 소유 대지에는 지상권 또는 지역권을 설정해 지속성을 담보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월부터 관련부서와 TF를 구성·운영 중이며, 입체기반시설 운영기준을 올 상반기 내 완료 한다는 계획이다. 조남준 시 도시공간본부장은 “도시의 한계를 뛰어넘는 공원‧도로 등의 입체화 도입을 통한 공공시설 융복합화는 서울 대개조 실현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한정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시의 혁신적인 공간 전략으로, 접근성, 이용성 등을 충분히 고려한 지속 가능한 입체도시를 실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아파트 조경의 트렌드 변화를 보다 심도있게 짚어보고자 국내 건설사에서 브랜드 아파트 조경을 담당하고 있는 베테랑 조경기술자들의 이야기를 4회에 걸쳐 연재한다. 이번 기획이 국내 아파트 조경의 현재를 이해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편집자주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큰 소나무와 근사한 시설물이 있어야만 좋은 조경 공간일까? 반드시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큰 소나무, 석가산, 티하우스로 대변되는 최신 아파트 조경, 이러한 양식화된 아파트 조경을 어쩌면 가장 먼저 선도해 온 삼성 래미안의 조경이 자기 부정이라도 하는 것일까. 양준 삼성물산 조경그룹장은 래미안 조경의 새로운 방향성에 대해 기존의 조경을 성찰하는 과정에서 자연을 가장 기본에 두게 됐다고 말했다. 그가 생각하는 좋은 공간과 아파트 조경의 미래에 대해 들어봤다. 하이엔드 브랜드 만들지 않는 삼성의 ‘래미안’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에서 래미안은 독보적 1등이다. 그래서인지 최근 건설사에서 별도의 고급 아파트 브랜드를 론칭하는 것이 하나의 흐름이 되고 있지만 삼성물산은 ‘래미안’만 고집하고 있다. 래미안의 초창기 콘셉트는 ‘프라이드’였다. “래미안을 산다는 것은 프라이드”라는 의미이다. 실제 이런저런 이유로 래미안에 사는 사람은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그리고 현재는 ‘하드웨어 + 서비스 + 커뮤니티’를 모두 융합하며, 래미안 안에 있으면 모든 활동들이 다 같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지금은 “고객의 모든 Pride를 함께하는 Life Companion”이 콘셉트이다. 래미안 조경 ‘숲속의 래미안’, 다층식재 주도 래미안은 국내 공동주택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2000년에 론칭했고, 래미안의 조경 전략은 2005년도에 처음 생겼다. 당시 우리 사회는 국민소득 2만불 시대를 열어 가고, 주 5일제가 정착되어 가는 시기로, 소득 수준이 올라가면서 외부 여가 활동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는 때였다. 래미안 조경의 첫 콘셉트은 ‘숲속의 래미안’이었다. “래미안 안에 숲이 있는 게 아니라 숲 안에 래미안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바탕으로 다층식재를 적용하고 생태적 조경을 선보이는 등 선도적인 프로젝트를 많이 추진했다. “당시 지어진 현장들을 보면 전체적으로 다층식재를 기본으로 휴게시설이나 생태계류를 적용해서 숲과 더불어 입주민들이 쉴 수 있는 공간들을 많이 조성했다.” 그러다 2010년대 초반에 조경의 전략적 변화가 있었다. 서울대 정욱주 교수와 함께 앞으로의 트렌드를 검토하면서 ‘커뮤니티’를 강조하고 나섰다. 그래서 당시 업계 최초로 ‘필로티 가든’을 상품화하고 이를 신반포 래미안에 적용했다. 기존에는 필로티와 외부 조경 공간이 나뉘어져 있었으나, 이러한 경계를 허물고 상호 조화를 이루는 가든 스타일을 시도했다. 기술적으로는 미스트 가든이나 벽면 녹화 등을 접목하기도 했다. “그동안 놓치고 있던 공간들에 반(半)사유적인 성격의 공간을 만들어 보자는 시도였다. 그러면서 내부공간과 외부공간으로 나누어진 이용자의 커뮤니티를 활성해 보자는 개념을 적용했다.” 그리고 2022년 다시 한번 새로운 조경 전략을 내놓았다. 서울시립대 김아연 교수와 함께 ‘래미안 네이처 갤러리’를 콘셉트로 “자연 그대로의 자연을 구현하겠다”는 목표를 담았다. “지난 래미안 조경의 큰 흐름을 보면 ‘숲’에서 ‘가든’으로, 현재는 ‘자연’으로 변화해 왔으며, 시대별로 사회 현상에 따라 조금씩 다른 접근을 해가고 있다.” ‘네이처 갤러리’에 숨겨진 의미?! 조경 전략에서 ‘자연’을 강조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보니, 건설사마다 표현은 달라도 비슷한 내용으로 읽혀지기 십상이다. 새로운 개념이라고 강변해도, 특히 일반인들의 눈에는 듣기 좋은 레토릭에 불과할 수 있다. 그런데 래미안의 조경 전략인 ‘네이처 갤러리’는 좀 더 깊이 있는 이해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연 그대로의 자연을 구현을 해보겠다”는 ‘네이처 갤러리’는 기존의 아파트 조경이 자연스럽지 않다는 성찰에서 시작한다는 점에서 관행보다 탈주의 언어로 사용됐다. 그리고 ‘네이처 갤러리’가 지향하는 ‘자연스러운 조경’은 기존 대중적인 선호와 인식에 맞선다는 점에서 실험적이기도 하다. “모든 공간을 자연스럽게 하는 데는 아직 인식적인 어려움이 있다. 예를 들어 문주 앞에 자연 생태적 천이를 고려한 참나무를 심는다든지 서어나무를 분식해서 심는다는 것에 대해 아직까지는 쉽게 받아들여지는 않는 분위기이다.” 입주자들은 큰 나무들을 심어서 단지의 위엄을 드러내는 것을 선호하고, 흔한 수형의 나무들을 문주 앞에 내세우는 것을 탐탁스러워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말 크고 수형이 좋은 소나무가 있고 근사한 시설물이 들어서야만 좋은 조경 공간일까. 삼성물산은 지난 2022년 송파구 장지동에 위치한 ‘래미안 갤러리’를 새로 조성하면서 ‘네이처 갤러리’ 조경을 시범 모델로 구현해서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공동주택에 지금 당장 큰 소나무를 배제하는 실험이 가능한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한다. 래미안의 정체성과 나아갈 방향을 보여주는 래미안 갤러리를 기반으로 우리의 방향이 현실에서도 조금씩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 래미안 조경은 ‘시간의 흐름을 고려한 자연스러운 조경 공간’이 가장 좋은 공간이라는 생각이다. 큰 소나무를 무조건 배제해야 한다기보다 공간에서의 흐름상 필요할 때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언젠가는 ‘문주에 소나무가 꼭 있어야 하고, 단지에 대형 소나무를 심는 것이 정답은 아니구나’라는 것을 공감하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 좋은 조경 공간은 종 다양성을 통해서 장기적으로 시간이 지나도 생태적으로 건강함을 유지하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우리가 놓친 것들, ‘종 다양성’ 등등등 양준 그룹장은 2000년대 초중반과 최근의 내부 프로젝트를 비교한 결과 ‘종다양성’이 상당히 줄었다는 점을 확인했다. 초화류의 다양성은 급속하게 늘어난 반면, 그 외 다른 나무들은 모두 종수가 줄어들었다. 특히 교목의 종다양성이 많이 감소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하자에 대한 검증을 못한 것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생물과 식물이 어울려서 살기 위한 제반 물리적 조건이나 생태적 기반을 만드는 기본 원칙에 충실했어야 하는데, 나무를 너무 장식적인 도구로 사용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전국의 아파트 조경이 비슷비슷한 모습을 하게 된 것도 자주 거론되는 문제이다. 1군 건설사들이 만들면 어느새 2군 건설사들이 따라오는 트렌드 경쟁도 원인이지만, 필요한 위치에 필요한 공간을 넣기 위한 노력들이 획일화된 공간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래미안 조경은 이모든 접근에 대해 비판적인 자기 점검을 해나갈 작정이다. “단지의 필요한 위치에 적절한 수목과 시설물 그리고 공간이 있어야 하고, 수목과 시설물은 어떠한 규격 간격 규모로 설치해야 공간에 적절한 것인지. 래미안 조경직원들은 이러한 부분에 대한 고민과 작업을 정말 누구보다 많이 한다. 그렇지만 내부적으로는 필요한 곳에 필요한 공간을 넣어야 한다는 정형성을 넘어서 좀 더 자연스러울 때가 되지 않았나 하는 의견이 있다.” 네이처 갤러리는 중장기적인 로드맵이다. 그동안 놓쳐왔던 것들을 되돌아보며 “비자연적인 정형화”라는 비판에서 출발해 “자연 그대로의 자연”을 위해 고민하고 있다. <인터뷰> 새로움을 만든다는 것은 정말 어렵지 않습니까? 최신 아파트 조경 트렌드에 있어서 래미안 조경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슈는 무엇인가? 요즘 새로 짓는 아파트는 1층에 주차장이 없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지만, 30년 전에는 그렇지 않았다. 분당, 일산 등 1기 신도시 때만 해도 지상에 주차장이 있는 것이 당연했고, 누가 설계했는지도 모르는 식재는 법규에 있는 규격과 수량만 맞추어 꽂아 놓은 모양이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큰 변화가 일어나면서 지상에서 주차장이 사라지고, 공원화됐다. 더 나아가 다양하고 좋은 나무들이 식재 공간에 들어오고, 자연스럽게 물이 흐르는 공간에 물과 식물이 잘 서식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인식하는 단계로 들어서게 됐다. 현재 래미안 조경의 방향성은 ‘자연성’이다. 래미안 조경의 전략인 ‘네이처 갤러리’는 “자연 그대로의 자연”이라는 기조를 가지고 있다. ‘ESG’나 ‘저탄소’ 등의 사회적 트렌드에서 우리가 정말 원하는 것은 ‘자연스러움’이 아닐까 생각한다. 현실적인 고민을 토로하자면, 우리가 생각하는 것을 보이기 위해서는 넓은 공간이 필요한데,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아파트도 있다 보니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독자적인 모형을 만들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연구를 기반으로 처음에는 좀 어려운 부분들이 있겠지만 외부 공간의 트렌드를 조금씩 변화시킬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아파트 고급화를 위해 새 브랜드를 론칭하는 것이 트렌드인데, 단일 브랜드인 래미안 조경의 고급화 전략은 무엇인가. 대부분 건설사들은 고급화에 대한 부담감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다. 조경뿐만 아니라 익스테리어나 인테리어 모두 기본 배경에 고급화가 있고, 그 이면에는 차별화, 남들과 달라야 한다는 것이 있다. 하지만 남들과 달라야 된다는 배경이 꼭 명품화 고급화로 가야 하고, 금액이 기준이 되는 것에 대해 저희 생각은 좀 다르다. 예전에는 고급화를 위해 항상 좋은 소나무가 들어갔고, 그 다음에 차별화되는 상징목이 들어가고, 시설물도 고급스런 바닥 포장을 깐다든가 새로운 것들을 넣기 위해 노력했다. 물론 지금도 공동 주택은 세대수 만큼의 다양한 고객의 요구가 존재하기 때문에 흔히 이야기되는 고급화의 기본적인 조건은 맞춰져야 된다. 하지만 차별화 전략을 이야기하기 이전에, 사실 국가와 조경업계에서 정책적으로 잘 추진해 온 ‘생태면적률’ 제도의 기여를 빼놓을 수 없다. 이 제도가 처음 나왔던 2000년대 중반에는 공감이 많지 않았던 이슈였는데, 지금은 건축, 토목, M&E 등 건설업 모든 분야에서 ‘생태면적률’은 다 알고 있을 정도이다. 전반적으로 조경의 질적 성장과 생태적 기반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건설사 조경인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기존의 관성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다. 우리가 지금 고민하는 지점도 기존의 틀을 깨려는 것이다. “자연 그대로 자연”에 접근하는 것도 어렵고, 그것을 설득시키는 것도 어렵다. 이것은 지난 몇십 년간의 틀을 깨야 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10년 후에는 현재의 조경과는 사뭇 달라져 있어야 하지 않을까. 틀을 깰 수 있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제안도 많이 하고 그런 제안들을 받아들이는 유연성을 사회와 조경업계가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 “새롭게 무엇을 만든다는 것은 정말 어렵지 않습니까? 저희는 반성을 많이 하려고 하고 있어요. 단순히 벗어나는 게 아니라 새로운 것을 만들려면 반드시 그 틀을 깨야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제주도청 본관 옥상에 올레길을 옮겨 담은 정원이 새롭게 꾸며져 도민과 직원들에게 휴식과 힐링을 제공하는 문화공간이 조성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청 본관 4층 대강당 북측 옥상의 유휴공간에 도민과 직원들을 위한 새로운 커뮤니티 공간인 옥상정원이 조성됐다고 14일 밝혔다. 제주도는 2022년 8월 산림청의 ‘2023년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난해 10~12월 도청본관 옥상을 정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은 그린뉴딜 사업 중 하나로 건물 실내·외 유휴공간과 벽면 등을 활용해 정원을 조성하는 친환경 정원문화 확산사업이다. 청사 옥상에서 제주 올레길을 걷는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초화류 14종과 교목 7종 등을 심었다. 또한 본관과 별관을 연결하는 통로에 스킨답서스, 고사리 등 공기정화식물 5종을 식재해 사계절 푸르른 식물과 더불어 생활하는 친환경 공간으로 꾸몄다. 이날 오영훈 지사, 김광수 교육감을 비롯해 오태권 제주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변성윤 제주공무직노동조합 위원장과 공직자 등이 참석해 옥상정원 개장을 함께 축하했다. 옥상정원 개장식에 앞서 도청본관 4층 탐라홀에서는 공직 소통문화 활성화를 위한 ‘2월 놀면콘서트’가 개최됐다. 한편 도는 이번에 새롭게 조성된 옥상정원을 도민들의 새로운 소통공간이자 공직자들의 협업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건립 후 40여 년 만에 새롭게 조성된 옥상정원의 명칭도 3월 중 도청 직원 대상으로 공모해 ‘제주다움’이 깃든 참신한 명칭을 선정할 예정이다.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전주시가 18일 지속가능한 깨끗한 도시 조성을 위한 3대 목표와 12대 핵심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전주시는 올 한해 ‘청소·공원 행정 혁신, 지속가능한 깨끗한 도시 조성’을 비전으로 자원 선순환을 통해 지속가능한 녹색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과 함께 치유·정원 공간과 산림녹지 여가 공간을 확충해서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나아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가 제시한 3대 목표는 ▲시민 참여 안정적 청소행정 추진으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녹지정책 혁신·체계적 추진으로 시민중심 녹지공간 조성 ▲치유·여가 공간 확대로 정원문화 확산 및 관광 자원화 등이다. 또한 이를 실현하기 위해 ▲친환경 전주권 광역 소각자원센터 신규 건립 ▲매립장 순환이용 정비사업 추진 ▲생활 폐기물 수거·운반 체계 개선 △일몰 후 배출제 실시 등 12대 핵심과제를 설정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녹지 분야에 대해서는 도시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도심 내 가로수와 가로화단, 가로 화분 등을 과감하게 정비하는 등 보다 효율적인 녹지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전주를 만들기 위해 도심 속 치유·여가 공간을 확대하고,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 속 정원문화를 확산시키는 데도 매진한다. 일례로 대표관광지로 조성되는 덕진공원 입구에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열린 광장을 조성함으로써 개방감을 확보하고 호수조망권을 개선하는 등 도심 속 산림공원과 녹지 등을 한옥마을과 연계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거점으로 만들기로 했다. 최현창 전주시 자원순환본부장은 “올 한해 자원 선순환을 통해 지속가능한 깨끗한 도시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서울 곳곳의 건물 옥상이 매력적인 ‘옥상정원’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2002년부터 추진해온 ‘옥상정원 조성사업’을 발전시켜 올해에는 옥상정원 10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옥상녹화는 콘크리트 건물과 불투수 포장이 주된 도시환경에서 열섬현상, 도심홍수, 미세먼지 등 기후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대책이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생활권 외부공간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일상생활과 밀접하면서 도심 속 시각적 개방감을 누릴 수 있는 오픈스페이스으로서 ‘옥상정원’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특별시 옥상녹화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공공·민간건물에 옥상정원 조성 사업비를 일부 지원해 주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785개소의 건물에 32만8133㎡ 규모의 옥상정원을 조성하여 막대한 토지매입비를 들이지 않고도 도심 내 녹지를 확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2023년에 ‘옥상정원 이용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옥상정원 “이용목적”은 휴게·휴식 54%, 업무회의 16%, 자연관찰 15% 순으로 나타났고, 이용만족도는 49% 이상이 ‘매우 만족’, 44% 이상이 ‘만족’ 한다고 답변했다. 또한 7~8월 폭염기간 옥상정원 사업지 67개소와 인근 건물 등 비녹화지의 온습도를 비교 측정한 결과, 평균 온도차는 -2.41℃, 평균 습도차는 12.37%로 건물옥상의 미기후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미기후란 특정 부분의 미시적인 기후로, 일반적으로 생활영역인 지표면으로부터 지상 1.5m까지의 기후를 말한다. 올해 옥상녹화 사업은 그동안 도심 내 부족한 녹지확충에 집중했던 것에서 더 나아가,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하면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여가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옥상정원’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에 시는 많은 참여 유도를 위해 조성 기준은 완화하되 설계심의를 강화하여 수준 높은 정원을 만들 계획이다. 우선 조례개정을 통해 ‘녹지율’ 기준을 기존 80%에서 60%로 완화하여 사업 참여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이를 통해 다양한 옥상정원 이용자들의 수요에도 부응하고 사업 참여율도 점차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옥상정원 사업은 매년 5~6월경에 각 건물의 관할 자치구를 통해 신청서를 받고, 하반기에 사업대상지 검토와 예산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한 후 이듬해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비 지원 비율은 민간 및 공공기관은 70% 이내, 자치구 건물은 30~70% 이내, 서울시 건물은 100%로 건물안전성, 사업효과, 유지관리계획, 자부담 비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우선순위를 정한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성남시가 오는 17일까지 ‘2023 하늘정원상’ 옥상녹화 우수건축물을 공모한다. 지난 1일 시에 따르면 ‘2023 성남시 하늘정원상’은 도시 열섬현상 완화, 도시경관 향상, 냉난방 에너지 절감 및 시민 휴식공간 제공 등의 효과를 실현하고 도시 품격 향상에 기여한 옥상녹화 우수건축물을 선정 및 시상하기 위한 공모다. 공모 대상은 5년 내 사용승인된 연면적 2000㎡ 이상의 옥상녹화 조경시설을 갖춘 시 소재 건축물이며, 대상 건축물의 건축주가 응모할 수 있다. 신청자는 기한 내 시 홈페이지에 게재된 응모 신청서와 사진, 도면 등이 포함된 작품설명서를 시청 7층 건축과에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시는 서면심사로 창의성(30점), 기능성(30점), 공공성(30점), 시공성(10점) 등을 종합 심사해 4곳의 건축물을 선정한다. 점수가 높은 순으로 대상, 금상, 은상, 동상을 연말에 시상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이 공모로 센터엠 지식산업센터(대상), 성남아트리움(금상), 더샵분당파크리버(은상), 만도넥스트엠(동상)을 선정해 각 건축물의 건축주, 설계자, 시공자에게 기념 동판 및 상장을 수여한 바 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이 스마트가든 민간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기여하고 있다. 한수정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21차 세계한상대회에서 스마트가든 민간기업의 경쟁력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세계한상대회는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재외동포 기업인과 국내 기업인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대표적인 한인 비즈니스 행사다. 한수정은 이번 대회를 대한민국 스마트가든의 해외 판로 개척의 장으로 보고, 지난 5월부터 한국임업진흥원과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임업진흥원은 박람회 참가 소요 예산을, 한수정은 현지 네트워킹을 지원했다. 한수정은 이번 대회에서 6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가든을 홍보하고 ▲북미 스마트가든 판권거래 2건 ▲구매의향서(LOI) 19개 기업 모집 성과를 거뒀다. 류광수 한수정 이사장은 “이번 행사 주요성과로 국내 스마트가든 중소기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성장발판이 부족한 영세 스마트가든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해 정원산업 성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한경대학교 = 정혜인 통신원] 인간과 식물이 공존하는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옥상정원 등 ‘그린인프라’의 변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는 지난 12일 ‘기후위기시대! 쾌적한 도시를 위한 인공지반녹화의 역할’을 주제로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제9회 한일옥상녹화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개회 및 개최인사 ▲개별 발표 ▲폐회 ▲기념촬영으로 한국과 일본 양국의 순서대로 진행됐다. 사회는 김진수 랜드아키생태조경 대표가, 통역은 한규희 어반닉스 대표가 맡았다. 세미나에서는 한국 발표자로 ▲안수연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 조경과장이 ‘시민과 함께 만드는 정원도시 서울’ ▲김태한 상명대학교 그린스마트시티학과 교수가 ‘기후변화시대의 그린인프라기술 발진방향’ ▲제상우 한국그린인프라연구소 대표가 ‘빗물저류형 옥상녹화공법의 수분 증발산효과 및 적용 방안’ ▲한승진 어스그린코리아 주식회사 대리가 ‘인공지반녹화를 통한 건강한 도시 물 순환 및 기후변화 대응전략’ 등을 발표했다. 일본에 발표자로는 ▲나기노 요시아키 공익재단법인 도시녹화기구 전무이사가 ‘민간 협력에 의한 공원녹지의 창출과 민간녹지의 확대’ ▲타치바나 다이스케 Urban Green Research Laboratory 대표가 ‘지속가능한 도시녹화의 방향’ ▲후지타 시게루 유한회사 녹화기연 대표가 ‘그린인프라와 바이오필리아(Biophilia)’ 등의 일본의 인공지반 녹화 전략 등을 공유했다. 안수연 조경과장은 서울에 미래상에 대해 설명하며 “세계도시가 기후변화 대응과 경쟁력 제고, 미래사회 변화 대처를 위해 환경도시, 녹색도시,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전환을 선언하며 도시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며 “서울 또한 떠오르는 세계적인 도시로 비움·연결·생태·감성이라는 4가지 핵심전략을 통해 도시 속 여백의 공간에 기능적인 정원을 조성해 365일의 일상이 정원 같은 도시의 미래상을 그리고 있다”고 말했다. 나기노 요시아키 전무이사는 2017년 도시녹지법, 도시공원법 등이 개정된 것과 더불어 공모설치관리제도를 통해 녹지가 창출되고 도시공원의 기능이 증진되는 사례를 소개하며 “사회가 성숙해지고 시민의 가치관도 다양해지는 가운데, 도시 기반도 일정의 정비된 공간으로서 녹지와 오픈스페이스 정책은 각 공간이 가지는 기능을 도시, 지역, 시민을 위해 이용될 수 있도록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시키는 정책으로 이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한 교수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친환경 도시 발전을 위해 그린인프라가 기반이 되는 녹색 건축기술이 요구성에 대해 설명하고 경복궁역 내 중금속 및 오염물질을 흡착하는 식생바이오필터 연구 사례를 소개하며 “입자와 가스 등 오염물질에 따라 그린인프라 모델을 각각 다르게 제시해야 된다. 그린인프라 확산을 통해 산업화 연계 및 과학적 기술개발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지원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타치바나 대표는 인공지반녹화의 지속가능성 실정 조사를 통해 옥상녹화의 소실 상황에 대해 보고하며 “소실을 방지하고 인공지반녹화가 지속적으로 창출하기 위해서는 유지보수가 적어야 되고, 용객들에게 충분히 활용되어야 한다. 또한 누수나 자연재해로 인한 손실이 적도록 내구성이 뛰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제상우 한국그린인프라 연구소 부사장은 녹화공법과 비녹화공법의 차이점을 조사 및 분석한 사례를 발표하며 “현장여건에 맞게 녹화공법과 비녹화공법을 조화롭게 적용해 뛰어난 경관과 더불어 생태적으로 접근하되, 시공비를 절약하고 유지보수를 적게 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빗물저류시설을 통해 물순환 수지 회복 및 도시 내 환경문제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후지타 시게루 대표는 현재 도시의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하며 “현재 도시는 표면이 건축물, 도로, 광장 등 불투수 인공물로 뒤덮여 열섬현상, 홍수, 생물 다양성 파괴 등 다양한 문제가 뒤따르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그레이인프라’에서 ‘그린인프라’로의 변환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를 통해 바이오필리아를 실천하며 인간과 식물이 공존하는 도시환경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승진 어스그린코리아 대리는 이제는 더이상 기후위기가 아닌 기후재앙이라며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하며 “기후변화로 인한 2차적 피해 중 홍수와 폭염이 각각 18.6%, 14.9%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열관리, 녹지, 물순환 등 도시의 물관리를 상부, 중부, 하부 세 개의 층으로 나눠 상부에는 옥상녹화, 중부에는 생태보행로, 하부에는 저류탱크 및 빗물저금통을 통한 천연잔디운동장으로 물순환 시스템을 해결책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이현 기자] 현대건설이 지난 12일 미국 ‘2023 아키타이저 에이플러스 비전 어워드(2023 Architizer A+ Vision Awards)’에서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옥상조경 경관 사진을 출품해 최고상인 ‘스튜디오 위너(Studio Winner)’를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건축 전문 웹진 아키타이저에서 주최하는 비전 어워드는 전 세계 50개가 넘는 국가의 건축 전문 사진작가들이 경쟁하는 사진·영상 공모전으로, 건축과 조경 경관을 인상적으로 표현한 작품을 선정해 시상한다. 현대건설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신사옥의 옥상조경 경관을 담은 ‘Sky Garden with Mirror Pond & Media Art’를 출품한 결과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스튜디오 위너를 수상했다. 스튜디오 위너 상은 조경 사진 부문 최고상이다. 아모레퍼시픽 신사옥은 용산구 도심에 위치한 대형 오피스 건물로 달항아리를 모티브로 한 독특한 재질의 외관과 건물 안쪽 공간을 비워 과감한 옥상조경을 도입한 차별화된 조경설계로 주목받은 바 있다. 이번 수상작은 석양을 배경으로 거울 연못에 투영된 청단풍의 실루엣과 천정에 설치된 미디어아트의 연출이 조성하는 인상 깊은 장면을 담고 있다. 또한, 상하좌우 대칭의 경관 프레임 안에서 건물 안팎 공간이 소통하는 찰나의 순간을 특징적으로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옥상 조경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2019 IDEA Design Award’를 비롯해 조경분야 세계 최고 권위상인 ‘2019 IFLA-APR’ 및 ‘인공지반녹화대상’ 장관상에 선정되는 등 조경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세련되고 감각적인 조경디자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경관을 선보임으로써 선도적인 공간 크리에이터의 입지를 확고하게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최근 3년간 세계 3대 디자인상인 ‘IDEA’, ‘iF’ 및 ‘reddot’ 디자인어워드 5회 수상 및 국내 건설사 최초로 미국 굿디자인에 선정됐다.
  • [환경과조경 이현 기자]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도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인공지반녹화 분야 한일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사)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가 내달 12일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제9회 한일옥상녹화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기후위기시대, 쾌적한 도시를 위한 인공지반녹화의 역할’을 주제로, 한일 양국의 인공지반녹화 기술을 교류, 보급하고 지속적으로 도시녹화의 새로운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 국장(‘서울시 정원도시 녹지정책’) ▲김태한 상명대학교 교수(‘기후변화시대의 그린인프라기술 발진방향’) ▲제상우 주식회사 한국그린인프라연구소 대표(‘빗물저류형 옥상녹화공법의 수분 증발산효과 및 적용 방안’) ▲한승진 어스그린코리아 주식회사 대리(‘인공지반녹화를 통한 건강한 도시 물 순환 및 기후변화 대응전략’)가 한국 측 발표자로 참여해 국내 도시녹화 기술에 대해 논의한다. 일본에서는 ▲나기노 요시아키 공익재단법인 도시녹화기구 전무이사(‘관민연계에 의한 새로운 녹지의 활용(안)_입체공원 Park PFI’) ▲타치바나 다이스케 Urban Green Research Laboratory 대표(‘지속가능한 도시녹화의 방향’) ▲후지타 시게루 유한회사 녹화기연 대표(‘그린인프라와 바이오필리아(Biophilia)’)가 일본의 인공지반 녹화 전략 등을 공유한다. 한편, 세미나 다음날인 13일에는 한일인공지반녹화 관계자들이 정부세종청사 옥상, 대전신세계백화점 옥상, 동대문 DDP 등 한국의 대표 인공지반녹화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는 품격 있는 명품 경관 도시 조성을 위해 ‘동구형 건축허가 가이드라인’ 수립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인·허가 업무에 본격 적용한다고 13일 밝혔다. ‘동구형 건축허가 가이드라인’ 적용 대상은 시가지 경관지구와 중점 경관관리구역 내 건축허가 대상 건축물이며, 그 외 지역은 연면적 1000㎡ 이상 또는 6층 이상 건축물이다. 허가 시 적용되는 가이드라인은 ▲건물 전면부 녹지조성 ▲조경 식재 계획 확대 ▲허가 시 공사장 주변 훼손된 보도블록 교체 의무화 ▲특색있는 건축물 외관 및 경관 디자인 반영 등이 해당된다. 동구는 시 건축사협회 등을 대상으로 건축허가 시 ▲획일적인 형태에서 창조적 디자인 유도 ▲조화로운 스카이라인 형성 ▲외부 공간과 저층부에 시민들을 위한 친화 공간 제공 등 주요 사항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들이 건축물로 공감할 수 있는 ‘사람 중심의 품격있는 도시’ 구현을 위해 설계 시 중점적으로 주요 사항을 반영·설계해 허가받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동구형 건축허가 가이드라인’ 수립을 통해 특색있는 건축물로 조화를 이룬 살고 싶은 도심·주거 환경 조성에 한 발짝 다가섰다”며 “동구다운 도시 공간의 가치를 부여하고 시민이 행복한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미래를 위한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동구 도시경관 가이드라인’을 수립 중이다. 향후 건축허가 가이드라인과 연계해 동구 건축의 정책 방향을 제시하며 공공과 민간이 함께 하는 동구만의 특색있는 건축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이 오는 7일부터 17일까지 ‘스마트가든 수출 지원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 7일 한수정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의 혁신 성장으로 민간과 공공기관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한수정은 이번 사업을 통해 스마트가든 중소기업이 국내 시장을 넘어 국제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해외수출에 필요한 현지어 홍보물(리플렛, 영상물 등) 제작비 500만 원을 2개 기업에 지원해 준다. 사업 참여 자격은 ▲국내 스마트가든 판매 실적 보유자 ▲중소기업확인서 발급 가능자 등이며, 자세한 사항은 한수정 홈페이지와 정원누리 홈페이지, 상생누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광수 한수정 이사장은 “이번 사업으로 국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스마트가든 중소기업이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수정은 2020년부터 산림청으로부터 ‘스마트가든 설치 지원 및 관리사업’을 위탁받아 매년 약 330대의 스마트가든을 산업단지, 공공시설, 의료시설에 설치 지원하고 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인천 서구는 지역 내 산업단지와 의료기관, 공공기관 등 15곳에 사계절 푸른 정원을 느낄 수 있는 ‘스마트가든’을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가든은 식물 관리에 사물인터넷(IoT)과 자동화 기술을 접목해 토양, 온도 등 식물 생육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물을 공급하고 조명 제어가 가능한 정원이다. 구는 올해 뷰티풀파크(옛 검단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과 서구장애인종합복지관, 인천연세병원, 청라백세요양병원 등 총 15곳에 스마트가든을 설치했다. 내달까지 가좌청소년센터와 서구자원봉사센터에 스마트가든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스마트가든 설치 사업은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산림청이 지원하는 사업이다. 실내정원은 근로자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줄이고 심신 안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늘 푸른 실내정원을 통해 마음의 여유를 찾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구 곳곳에 스마트가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가 인공지반녹화의 저변확대와 우수 소재 및 기술을 장려하기 위해 ‘제14회 인공지반녹화대상 공모’를 개최한다. 이번 공모는 인공지반녹화협회와 생명의숲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환경부와 서울시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공모는 4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작품 분야는 최근 10년 사이에 준공된 작품 ▲기술혁신 분야는 적용된 지 1년 이상 지난 제품 또는 기술 ▲인공지반 유지관리 분야는 준공 후 5년이 지난 작품 ▲행정 분야는 관련 업적이 인정되는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신청은 오는 8월 31일까지 각 기관 홈페이지에 올라 온 구글 설문지에서 가능하며, 이후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상은 ▲환경부장관상인 인공지반녹화대상 2개 ▲협회장상인 최우수상 5개 이내 ▲협회장상인 행정기관 특별상 1개가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17일에 진행되며, 일정은 추후공지될 예정이다. 공모와 관련한 더 자세한 사항은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강원 정선군이 일상 속 생활공간에 ‘스마트 가든’을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공공시설 유휴공간을 활용해 실내 정원을 조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 가든 조성사업은 산림청 국비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군은 쾌적한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정선군청소년수련관에 설치를 완료했으며, 올해 정선아리랑센터와 정선군치매안심센터 등 2곳에 스마트 가든 조성을 마쳤다. 설치장소 조건에 따라 박스 형태로 조성되는 큐브형, 휴게실 벽면을 활용한 벽면형으로 나뉘며 군은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3곳 모두 벽면형으로 설치했다. 이와 함께 휘발성 유해 물질과 같은 공기 중 오염 물질을 흡착·흡수해 공기정화 능력이 탁월한 실내 식물을 식재하고 IoT를 활용한 자동화 기술을 도입시켜 자동관수 시스템, 생장조명 등을 설치해 유지관리비를 최소화했다. 군은 새로운 형태의 정원 조성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일상의 스트레스 해소, 심신 안정에 도움을 주는 스마트가든 조성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이용자 만족도 조사, 모니터링을 통한 사업 효과를 파악하고 추가 대상지 선정과 국비 확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지형규 산림과장은 “스마트가든은 공공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미세먼지를 줄이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인 만큼 실내정원뿐 아니라 실외정원, 마을공동체정원 등 다양한 정원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며 “국가정원까지 유치해 군을 정원도시의 메카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글로벌 주요 국가의 그린인프라 관련 정책을 이해하고, 탄소중립시대 그린인프라 조성 및 이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한국조경학회, 한국토지주택공사(LH)토지주택연구원이 주최하고 한국조경학회 공원녹지연구회가 주관하는 ‘탄소중립시대 글로벌 그린인프라 정책 심포지엄’이 오는 21일 오후 3시 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강남구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회관 중회의실8에서 개최된다. 산업화 이후 화석연료 사용 증가에 따른 전 지구적 기온 상승에 따른 기후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2050년 탄소중립 선언과 2050년 순배출량 0을 위한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마련하고 있다. 그린인프라는 도시의 유일한 탄소흡수원임과 동시에 다양한 공편익을 제공하며 탄소중립 시대 새롭게 재조명되고 있다. 이에 이번 심포지엄은 글로벌 주요 국가의 그린인프라 관련 정책을 이해하고 이를 토대로 탄소중립시대 그린인프라 조성 및 이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이은엽 LH토지주택연구원 도시기후환경연구센터장의 ‘탄소중립시대, 도시흡수원의 역할과 과제’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남진보 국립목포대교수의 ‘도시공원의 위기? 영국 공원의 정책적 맥락에 관한 역사적 고찰’ ▲황윤혜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조경학과 교수의 ‘싱가포르의 그린인프라 정책’ ▲온수진 양천구 공원녹지과장의 ‘정원도시, 서울을 향한 여정’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토론은 안승홍 한경국립대 교수(한국조경학회 공원녹지연구회 회장)을 좌장으로, ▲안명준 조경시공연구소 느티 대표 ▲이동흡 부산광역시 파크시티추진단장 ▲이양주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한아 서울그린트러스트 사무처장 ▲최자호 라펜트 이사 ▲최희숙 LH 도시경관단 단장이 참여한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이하 경기농기원)이 개발한 선인장, 다육식물에 적합한 벽면녹화 식생 패널이 제품화에 성공해 현장에서 실증 실험에 나선다. 경기농기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는 지난 23일 월곶동행정복지센터, 파주장단콩웰빙마루센터 등 도내 8개소에 벽면녹화 식생 패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경기농기원은 이곳에 다양한 선인장, 다육식물을 심어 소비자와 관리자의 반응조사를 통해 제품을 개선할 예정이다. 경기농기원은 2021년부터 연구해 개발한 ‘벽면녹화 식생 패널’은 실내와 실외의 벽면에 부착해 식물을 심고 가꿀 수 있는 패널로 건물 벽면, 도심공원 등의 조경이 필요한 곳에 원하는 크기로 조립해 사용할 수 있다. 2011년에 개발한 기존 제품은 식물을 심는 식재부와 패널 일체형으로 식물을 심거나 제거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어 식재부를 패널에 넣었다 뺄 수 있게 개선했다. 지난해 11월 벽면녹화 식생 패널 기술을 민간기업 프라텍에 이전했으며 최근 시제품이 생산됐다. 김석철 경기농기원은 “수직면의 공간을 이용해 선인장, 다육식물을 키울 수 있는 벽면녹화 식생 패널은 건축물의 실내·외 녹화로 미관 향상과 정서 함양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선인장, 다육식물 소재를 반려 식물로 이용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상품개발로 화훼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기자] 대구시가 올해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산단 입주기업, 공공시설, 사회복지시설, 의료시설 등 34개소에 스마트가든을 조성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스마트가든은 다중이용시설 내 유휴공간인 회의실, 휴게실 등에 IOT 관제 시스템을 적용해 자동관수, 생장조절, 조명관리 등 식물의 생육을 관리해 주는 새로운 형태의 실내정원이다. 또한 미세먼지 흡착으로 공기를 정화하고 실내 온·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사계절 녹색 휴식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2020년부터 산림청 국비를 확보해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2억 원의 예산으로 45개소의 스마트가든을 조성해 생활 속 정원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스마트가든 조성은 산림청 공모사업으로,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 공공시설, 의료기관 등 다중이용시설과 교육상담시설, 사회복지시설이 대상이다. 올해는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서대구산단, 성서산단, 국가산단 등 21개소), 공공시설(동구청, 어울아트센터, 수성구평생학습관 등 10개소), 의료기관(아세아연합의원 1개소)에 스마트가든을 조성하고, 특히 식물 치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사회복지시설까지(한패밀리요양원, 화원요양원 등 2개소) 대상지를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한경대학교 스마트가든 이용 효과성 검증 연구에 따르면, 스마트가든 조성으로 이용자들의 뇌 혈류량이 2배 이상(153%) 감소해 피로가 해소되고 혈압 또한 감소돼 신체적 긴장감과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이번 연구에서는 교감신경이 감소하고 부교감신경이 증가해 피로와 우울이 50% 이상 감소하고 의욕 및 활기가 100% 이상 증가하는 등 다양한 효과가 분석됐다. 한편 내년 스마트가든 조성을 희망하는 기관이나 기업은 시 또는 해당 구·군에 신청하면 된다. 지형재 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실내 소규모 공간을 활용한 스마트가든이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종사자 및 이용자에게 색다른 휴식과 치유의 공간이 될 것이다”며 “생활 속 다양한 정원문화를 시민들이 손쉽게 향유할 수 있도록 조성 관리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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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한 서울대학교 교수, 차기 한국조경학회장 당선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한국조경학회제27대회장에배정한서울대학교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교수가당선됐다. 한국조경학회는지난29일청주대학교비즈니스대학B동에서‘2024년정기총회및춘계학술대회’를개최하고,제27대회장단선거를진행했다. 차기임원선거는투표를통해진행됐으며선거결과▲회장에배정한서울대학교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교수▲수석부회장에안승홍한경국립대학교교수가당선됐다. 배정한차기회장은“당선된만큼책임감을갖고발표한공약을실천하기위해최선을다하겠다”며“회원개개인의다양한목소리에성실히귀기울이고학회를넘어업계,시민사회,언론,정부·자자체,관련분야등다양한주체와연대하겠다.여러분의많은도움과협조,애정어린질책을많이부탁드린다”는당선소감을밝혔다. 안승홍차기수석부회장은“그동안의경험을바탕으로회원교류증진,학술기능강화,조경교육방향정립,관련학회협력등신임회장님잘도와서회원들의권익신장에노력하겠다.많은협조를부탁드린다”고말했다. 이날정기총회는▲2023년도사업및결산보고▲2024년도사업계획및예산심의▲제27대회장및수석부회장등차기회장단선거▲오웅성홍익대학교건축공학부교수의‘월드스킬&조경가드닝:국력,국격,직업의길’특별강연이진행됐다. 김태경한국조경학회장인사말을통해“청주대학교조경학과창립50주년을기념하는날정기총회및학술대회를개최하게돼뜻깊다.얼마전까지만해도코로나팬데믹속에서벗어나기만기다렸는데,이제는인구절벽을마주하고있다.조경을가르치고,후학을양성하는입장에서가만히있을수는없다.학회를통해보다양질의교육그리고시대에특화된교육을준비하겠다”고약속했다. 홍상표청주대학교공과대학장은축사에서“이번행사를청주대학교에서개최하게돼기쁘게생각한다.우리가살고있는현재는전례없는기후위기와환경문제에직면해있다.해수면상승이상기후,대기오염등이러한문제들에대한해결책을모색하는과정에서조경의역할이어느때보다도중요해졌다”며“도시와자연의조화,지속가능한환경조성을위한혁신적인해결책을찾는것이바로조경분야의과제라고생각된다”고말했다. 조경학회는이날▲서주환경희대학교교수▲이민우공주대학교교수▲이경진공주대학교교수▲박재철우석대학교교수▲조동범전남대학교교수▲변무섭전북대학교교수에게정년퇴임공로상을수여했다. 우수논문상은▲하지아본시구도기업부설연구소장·박재민청주대학교교수의‘탄소저감설계지원을위한수목탄소계산기개발및적용’▲곽윤신가천대학교교수의‘융합도시모델링을통한그린인프라수요예측및지오디자인적용’이수상했다. 우수저술상은▲배정한서울대학교교수의‘공원의위로’▲김순기순천대학교교수·김한배서울시립대학교교수·이상우건국대학교교수·이재호서울시립대학교교수·임의제경상국립대학교교수·최정민순천대학교교수의‘조경개념사전’이받았고,우수번역상은▲황주영서울대학교환경계획연구소박사의‘조경’이선정됐다. 우수졸업생은▲김지연강원대학교▲최수민경북대학교▲민세린경희대학교▲김은주계명대학교▲김유겸고려대학교▲임은혜동국대학교▲권미리동아대학교▲이민서배재대학교▲김소담강릉원주대학교▲이주혁건국대학교▲김하림경남정보대학교▲곽동현경상국립대학교▲이지선공주대학교▲윤영두나주대학교▲김소영단국대학교▲김정재대구가톨릭대학교▲황희진대구대학교▲장지웅상명대학교▲백주희서울여자대학교▲정유진영남대학교▲김태영우석대학교▲송해림전북대학교▲양영백청주대학교▲김지수한국전통문화대학교▲김혜리목포대학교▲이종현서울대학교▲윤예진서울시립대학교▲황서현성균관대학교▲임선영순천대학교▲홍규빈신구대학교▲이현주원광대학교▲김혜교전남대학교▲서현진한경국립대학교▲한승희호남대학교등34명이수상했다. 춘계학술대회는4개분과로▲1분과조경설계·조경이론·조경사▲2분과조경계획·조경시공·조경관리▲3분과경관계획·도시결계▲4분과조경수목·생태계관리순으로진행됐다.
[인사] 이상훈 조경가, 전남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부임
[환경과조경정승환기자]이상훈필드오퍼레이션씨니어어쏘시에이트(FieldOperationsSeniorAssociateDesigner)디자이너가3월부로전남대학교조경학과교수로부임했다. 이상훈교수는서울대학교조경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에서조경학석사학위를받고,미국펜실베니아대학교에서조경디자인석사학위를취득했다.이후미국의필드오퍼레이션에서10년이상재직하면서시애틀센트럴워터프론트,마이애미언더라인,프린스턴대학교캠퍼스조경설계등의프로젝트를주도했다. 이상훈교수는그동안의경험을토대로전남대학교에서조경설계분야과목을담당할예정이며,도시재생,리질리언스조경설계등에대한실천적대안을제시하고자한다. 이상훈교수는“전남대학교조경학과에합류하게돼영광이다”라며“급변하는현대사회에서조경설계의가치와역할에대해고민하고,학생이실천적창의성을가진인재로성장할수있도록노력하겠다”고포부를밝혔다.
조수다, “전국 조경인 청도에 모이다”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조경계최대오픈카카오톡방모임인‘조경을좋아하는사람들의수다방(이하조수다)’이지난23일경북도청도에위치한대영수림원장에서조경인들을위한‘무료전지교육’을실시했다. 조수다의전지교육은조경전지및방제에대해교육을받고싶어하는조경인들을대상으로지난2022년부터매년정기적으로실시되고있다. 이날교육은오전11시부터전국각지에서몰려든70여명의조경인들이참여한가운데▲서광민아름두리조경팀장의‘전지교육’▲조봉균일송농원팀장의‘방제교육’▲유성훈유한조경개발부장의‘입찰노하우’▲대영수림원송동근방장의‘조경인의삶’에대한이야기등다양한주제로진행됐다. 교육에앞서참가자들은자기소개와조경인으로서앞으로의포부에대해서발표하는시간을가졌으며,이어전지교육을맡은서광민팀장이인사말을통해“전국을매년순회하며조경계에서활동하는많은분들과대화를나누고,특히지방권의조경학전공자,취준생,취업취약계층들과소통하기위해이번행사를준비했다”고말했다. 조수다운영진은“청도가접근이쉬운곳이아닌데비행기까지타고온조경취준생,인천에서관리를배우기위해내려오신실무자등전국먼곳에서다양한조경인들이찾아와주셨다”며,이번교육에대해“실무에서는배울수없는내용들이많았고,훌륭한선배들을한자리에서만나볼수있는멋진자리”라고말해줘서보람있었다는뜻을전했다. 또한성공적인행사가되도록찬조해준회원들게도감사의말을빼놓지않았다.송동근방장이교육장소인대영수림원장을제공하고,엄영민이룸건설대표가볼펜을선물했으며,청도한샘조경에서지역먹거리인곶감을제공했다.그외문경삼성종합건설,동산식물원김영민대표,리컴퍼니이철용대표,계림조경자재,천병훈대표,대림원예종묘문현수전무등많은회원들이식사및운영경비에도움을주었다.더불어사전답사를통해70대주차에문제가없도록진행해준유한조경개발과이룸건설에도감사의말을전했다. ‘조경을좋아하는사람들의수다방’은지난2021년5월15일개설된이래입소문으로인기가급상승한모임이다.현재는카톡방최대인원인1500명을모두채우고대기방까지운영하고있을정도로여전히인기를과시하고있다. 송동근조수다방장은앞으로좀더체계적인교육이이뤄질수있도록올해교육일정을미리공개했다. 이에따르면▲4월28일에는시흥농원에서‘수도경기지역전지교육’이▲5월26일에는나린조경에서‘조경사업준비및취업생을위한충청권교육’이▲7월5~7일2박일정으로문경캠핑장모임▲9월28일대규모서울정모▲11월2일일송농원에서호남정모▲12월7일연탄봉사등이진행된다. 송동근방장은“조수다의힘을모아젊은조경인들이사회로나와서겪는현실적인어려움을해결하고조경실무에잘적응할수있도록도움을줄것”이라며“교육행사를준비하는데운영진이힘든점이많았는데,이번에교육시행일을미리공지했으니원활한행사가되도록많은협조를부탁드린다”고말했다. 한편‘조경을좋하는사람들의수다방’에참여하고싶은사람은카카오톡오픈톡방에서‘조경’검색어를통해찾을수있으며,회원수초과로가입이힘든경우가입대기하면추후참여코드를보내주고있다.
‘정원’과 ‘공원’을 나누는 사회적 기준 ‘부재’…역할과 가치 ‘오염’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언론사마저‘정원’과‘공원’에대해애매한정의를사용하면서,이에대한잘못된개념이사회적으로확산될수있다는우려가제기됐다. 울산지역일간지인경상일보가“태화강국가정원은공원이아닙니다”라는고발성영상뉴스를제작하면서‘정원’과‘공원’의차이에대해너무주관적으로정의했다는지적이다. 이언론사는지난18일태화강국가정원에맨발길이나석재벤치등과도한시설물을도입해자연성이훼손되고있는점을안타까워하는내용의고발성영상뉴스를제작해보도했다. 내용의취지는공감하더라도,이러한주장에대한논거로공원과정원을나누는기준이제시됐는데전문분야로서공감하기힘든내용이라는것이다. 영상에서는공원과정원을다음과같이정의하고있다.“정원과공원은개념부터다르다.그중에구성요소로보면정원은식물과꽃,나무등의자연요소와조각품,분수등의예술요소가조화롭게어우러져조성된다고하는반면공원은산책로,운동시설,휴게시설등의시설물과함께자연요소가어우러져조성된다고나와있다” 그러면서태화강국가정원은공원이아니므로과도한시설물을도입하지말라고주장하고있어서자칫시설물도입여부가공원과정원을나누는기준으로해석될여지가크다.공원과정원을가르는공인된기준을통해주장을이어가는신중함이아쉽다는지적이다. 공원과정원을가르는공인된기준 하지만사실공원과정원을가르는명확한기준이없다.우리나라에서공원과정원을학문적으로깊이다루어왔던것은조경학이유일한데,조경학에서전통적으로정의해오던공원과정원에대한구별은산림청이추진한‘정원법’이통과되면서혼란을거듭하고있다. 과거에공원이라고부르던것들이공공정원으로불려지기시작했고,‘공공정원’과‘공원’의차이에대한기준을폭넓게공유하지못한상황이어서“태화강국가정원이공원이아니다”라고단언하는것은논란이있을수있다. 다만법적인정의로보면,“태화강국가정원은공원이아니다”라는말이맞다.공원은법적으로도시계획시설이지만,태화강국가정원은도시계획상공원에해당되지않는다.그렇다고영상뉴스에서제시한공원과정원에대한정의가법적인정의도아니라는점에서문제점은여전히남는다. 울산시담당주문관은“태화강국가정원은도시계획상공원이아닌하천으로지정돼있다”면서도“시설물들을도입하는것은법적인문제는없다”고말했다. 이에대해남수환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정원진흥실실장은“공원과정원의가장큰차이는어떤시설물이나식물에있는게아닌,조성이나관리에참여하는등의행위가중요하다고생각하는데,시설위주로설명을해놓았다”며“완벽하게설명이되지는않더라도법적인개념을갖고설명했으면좋았을걸하는아쉬움이있다”고말했다. 실제법적인개념을비교해보면▲“도시공원이란도시지역에서도시자연경관을보호하고시민의건강․휴양및정서생활을향상시키는데에이바지하기위하여설치또는지정된것”으로정의하고세부항목을정하고있으며▲“정원이란식물,토석,시설물(조형물을포함한다)등을전시·배치하거나재배·가꾸기등을통하여지속적인관리가이루어지는공간(시설과그토지를포함한다)을말한다”고정의하고있다. 태화강,“정원이냐?공원이냐?하천이냐?” 오순환환경조경발전재단본부장은태화강국가정원의성격이다양한측면에서해석될수있다고말하며,우선법적으로는“하천일뿐”이라는점을강조했다.“공원같은경우에는도시계획시설로돼있지만정원은도시계획시설이아니다.이것이산림청에서지정하는국가정원의문제이다.태화강국가정원은하천이지만땅의속성과는상관없이규모가넓게조성되면서도시공원과같은역할을하고있다.그렇다고해서하천에공원까지중복시설로지정된사례는아직없다”며원칙적으로“하천일부를이용하는이수공간일뿐”이라는것이다. 또한오본부장은조경학의전통적인정의를빌어“본래정원은사유의개념이들어간것이고울타리로위요된곳에조성된것을말해왔다”며요즘“공공정원은공원에해당된다”며,법적인정의를벗어나면“태화강국가정원은공원이기도하다”고말했다. 이번사건은조경의정체성을가장잘표현하는단어인‘공원’과‘정원’에대한조경전문가들의최근고민이너무안일하지않은지되돌아보는계기가되었으면한다는제보였다. 아울러“공원”을단순히시설물과식재의형태로정의하는경우,그사회적가치와역할이오염된다는점에서정원법통과이후이어져오는공원과정원에대한혼란스러운정의에대해사회적으로명쾌하게답하고합의해나갈책임이조경학계에던져졌다는지적이다.
[2024 아파트 조경 ③-포스코이앤씨] 심안용·이인효 “백년명원, 백 년을 내다 보는 조경”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자연스럽게만든다고해서진짜자연이될순없지않은가.다만바이오필릭을향한사람의마음을계속적으로불러내서자연에가깝게만들어가고자노력하는것이다” 포스코이앤씨의아파트브랜드더샵에대해사람들에게설문조사를해보면첫번째로꼽는것이‘아파트가튼튼하다’는것이다.그래서인지포스코조경의전략도“백년명원”이다.백년을가는튼튼한조경을말하는것일까. ‘백년명원’에대해백년을내다보고만든조경매뉴얼이라고자평하는포스코이앤씨의심안용,이인효부장은,아파트조경이트렌드에급급하지않고긴호흡을가진전략을가져야한다며“백년명원”은단순히‘튼튼한조경’을말하는것은아니라며인터뷰를시작했다. ‘조경’에서‘정원’으로아파트조경은2000년대초반까지도지상주차장을단순히차폐하는역할을했다.이후신도시를중심으로주차장이지하화하면서각건설사마다‘지상부를어떻게할것인가’가큰화두로떠올랐다. 2010년대초중반에는잔디밭같은넓은녹지를두고큰소나무들을심거나관목을빽빽하게심는것이유행했다.하지만5~6년정도살아보니단지가전체적으로어두워지고유지관리비만많이들어가서아파트단지에큰나무들을심는것이좋지않는다는것을알게됐다. 이후에는지피·초화를활용해아기자기한조경에관심을가지기시작하면서,억새갈대등글라스류를심은지피가든이뜨기시작했다.거기에는지자체중심의정원박람회열풍이한몫했다. “황지해작가가영국첼시플라워쇼에서1등하고지자체마다정원박람회가유행하면서아파트에도정원을조성하는것이큰트렌드가됐다.” 회사마다다르지만보통3년에서5년을주기로트렌드조사를통해조경매뉴얼을만들고있다.새로운매뉴얼이만들어지는것을계기로트렌드가조금씩바뀌는경향을보여왔는데,요즘은해마다달라지는느낌을받는단다.그만큼경쟁이치열해지는것일까. ‘MZ세대’,트렌드를이끌다 최근아파트트렌드가급변하는이유중하나는인구구조변화에있다.집을구매하는소비자층대부분을MZ세대가차지하고있는데,MZ세대들은혼자사는경우도많고,결혼을해도아기를낳지않는경우도많으며,반려동물을키우는등생활트렌드도많이다르다보니공동주택트렌드도달라지고있다.특히1인세대에대한고민이커지고있다. “예전에는결혼해서아이를낳으면집을20평대에서30평대로옮겨가는식의루틴화된것이있었지만요즘은이런공식이깨지고있다.요즘은40~50평대아파트가거의없다.이런추세는2010년대부터나타났는데,최근에는단독거주형의아파트도많이생기고있다.” 하지만MZ세대,독립세대,고령화라는사회적변화속에서포스코만이가진조경콘셉트가무엇인가를생각해보니특별한게없었단다.변화된트렌드에맞는새로운조경전략이필요한시점이었던것이다.하지만모순적이게도최근건설사들이내놓는조경전략변화들이큰의미가없다는데에점점더많은건설사조경인들이공감하고있다. “‘이런시설물이제일이고이런식재방식이유행이야’하면서그동안트렌드를쫓아왔는데지나고보니크게의미가없더라.포스코조경브랜드인‘백년명원’은어떤추세나유행을쫓지않고더먼미래를위해어떤조경을해야하는지를담기위해서론칭됐다.” ‘백년명원’과‘바이오필릭’ 많은건설사들이‘명품조경’을강조했을때,포스코는‘조경’이아닌‘정원’이라는개념을쓰기로했다.정원에서의명품이라고하면명원이아닌가.그래서백년천년된오래된정원들이즐비한유럽,일본,중국을가서사례조사를했다.해외유명정원을찾아보고‘어떤요소와매력들이사람들의관심을끄는것인가’를샘플링을하고시뮬레이션을하여매뉴얼화시키는작업이진행됐다. “지금까지도수백만명의사람들이찾아보는이유를알고싶었다.세계적인명원들을직접찾아가조사를해서사람들이무엇을좋아하는지정리했고,이과정에서트렌드를쫓을필요가없다는확신을했다” ‘백년명원’을구체적으로실현시키는것은바이오필릭디자인(BiophilicDesign)이다.바이오필릭은생명(bio)을사랑(philia)한다는뜻의‘바이오필라’에서확장된말로,인간은본능적으로자연을사랑하게돼있다는의미이다. “본능적이라는것은새소리를들으면좋고,물이흐르는소리를들으면편안해지고,녹색을보면행복감을느끼는데,그이유가다른어딘가에서온것이아니라우리안에내재돼있다는의미이다.” 사실바이오필릭디자인은이미20~30년전미국에서생체모방을의미하는바이오미미크리(biomimicry)디자인이나바이오모픽(biomorphic)디자인으로존재한개념이다.수영선수들의수영복을상어의피부처럼만들어물의저항을없앤다든지각종자연이나생물의형태를모방해서만들면형태뿐만아니라기능적으로도적합하게작동할것이라는믿음이다. 지속가능한식재,심플한시설물‘백년명원’이추구하는식재는‘자연과정원본연의모습에집중하는식재’로요약할수있다.기후와토양에맞는식물을적용해지속가능한생육환경을만드는것이다.자연에서자라고있는형태그대로를가지고와서심으면세월이지나면서더자연스럽게성장해갈것이라는생각이고,그것이야말로‘생태적’이라는판단이다.기존에크고조형적가치가높은수목을식재하던것과대비된다. 그래서인지포스코센터에최근심어놓은교목에는다간형이많다.정형적인수목에대한기준을과감하게버리고산나무같은자연적인모습들이오히려호평을받고있다. “자연적인식재가사실은매우어렵다.보통제주도면제주도,강원도면강원도등지역적으로만정립되어있고,실제우리가사는공동주택의환경은너무다양하다.” 아파트와같은인공지반에지속가능성을만든다는것은애초에쉽지않은일이다.포스코는현재많은전문가들가함께다양한실험과실패를거듭하고있다.이를통해‘생태’라는큰지향을내재화시킨고유기술을만들어가고있다. ‘백년명원’이추구하는시설물디자인은단기적으로는단순함과간결함을추구하는것이고,장기적으로는자연형모습을구현하기위해외관과기능,소재에서자연유기체의오가닉바이오미미크리디자인(Organic&BiomimicryDesign)을추구하는것’이다.이를통해단순하지만오래지나도고급스러워보이는시설물을찾아가고있다. 이러한시설물콘셉트를실현하는데에최근주목받고있는것이3D프린팅기술이다.직사각형태의거푸집으로형태를만드는데는디자인적인한계가있고,그렇다고금형을떠서만드는것은비용적으로힘든일이다보니자연의형태를선호하는조경시설물분야에서활용도가더욱높아질것으로보인다. “대형시설물을만들만한3D프린터가보급되지않아서아직은소형구조물제작만가능하다.지금은작은스툴나테이블등에한정해서재활용플라스틱등을활용해서제작하고있다.” 재활용소재를활용한업사이클링․리사이클링은아파트조경에서는최신트렌드이다.폐플라스틱,폐섬유,폐콘크리트를활용한제품들은바닥포장,구조물,시설물등다양한활용이가능하다. “예전같으면‘폐’라는접두사가붙으면입주자들의불만이있을것같아많이걱정을했는데요즘MZ세대들은업사이클링한시설물에대해서거부감이없다.실제적용된현장의입주자들을대상으로설문조사한결과긍정적이었으며,디자인을더발전시키면오히려더좋아할것이라는확신이들었다.” 백년명원,10%의실험 “백년명원”은가까운트렌드가아니라먼미래를내다보고만든조경전략이라니실험적일수밖에없다.나아가선도적인라는느낌도든다.시공을어떻게구현할것인가도궁금하지만입주자들을어떻게설득할것인가가더궁금해지는부분이다.아직도많은입주자들은키큰소나무를원하지않을까.이에대해‘10%의실험’이라는답변을내놓았다. “선도한다는것만큼무섭고정말건방진말이없는것같다.우리가실험적으로할수있는것은많아봤자10%정도이다.” 조경도하나의문화가됐다.국민수준에따라서정치가가고문화가가듯이,조경도입주자라는소비자들에맞춰가야한다.너무빨리가서도안되고너무느리게가서도안되고적절하게템포를가져야한다.약반발자국정도만앞서도성공적이라는생각이다. 다만20대부터40대초반까지의입주자들은어릴때부터교육을많이받아서지구환경에대한관심이윗세대와는남다른면이있다.이들세대는“소나무안심으면조경이아니야”라고말하는세대가아니다.오히려낯설고새로운것이라도좋다고판단되면더열광하는열린세대이다. “조경은사람들의내면욕구를반영하고다시조경이사람들의마음에어떤심상을불러일으킨다.공간과사람이상호선순환하는원리이다.그래서우리는사람들의마음을요구하는것이다.바이오필릭을향한마음을계속적으로불러내서진짜환경을생각하고진짜자연에맞게만들어가자는것이본질이고,이것이포스코조경이가야할방향이라고생각한다.” 변화의세대들을맞아본능적으로좋은조경에대한열망을한껏불어넣을수있는다양한실험들이이어지길기대해본다. <인터뷰> 언제까지흉내내기만할것인가! 최신아파트조경트렌드에있어서포스코조경이관심을가지고있는이슈는무엇인가? 요즘은정원과조경이라는용어를혼용하면서각각정의하기가어려운부분이있다.개인적으로정원은휴먼스케일로지근에서의디테일한경관을만들어내는것으로기술과감각이필요하고,조경은그보다는좀큰스케일로구분하고,그러한구분을서로인정을해주는것같다.플랜테리어산업이커지고있는것도주목하는변화이다.우리가볼때는정원도비전공인자에게열린분야라고생각하는데,플렌테리어는식물전공과전혀상관없는사람들에게도열린영역으로자리잡아가고있다.하지만이모든것이조경의영역이라는점에서업역이넓어지고다양화되고있고,한편으로경계가모호해지기도한다. 조경분야가이런변화를보듬어안을수있어야한다고생각한다.원하든원하지않든시대의변화에따라필요한분야들은새로생기고있고,그런트렌드가고스란히공동주택에도반영되고있다. 최근에는아파트지하주차장이나웰컴존에플랜테리어를적용해달라는요구도있다.그런데그곳에서식물을키우려면빛이나온습도등을제어하는유지관리기법이라든지토양,관수,배수등의문제를해결할줄알아야하는데,그것은플랜테리어의한계를벗어나는일이다.이것이조경이해야될역할이다. 포스코조경이추구하는바이오필릭디자인은실내플랜테리어의기법도적극적으로차용해수용한다.업역이더넓어지고그만큼역량도확장되어야하는데낯설다고배척만할것이아니다.플랜테리어의어떤점이사람들에게매력적으로어필되었으며어떤부분이부족한가를고민하고,관련된모든분야의기술을수용해서실제적용이가능한현장의시공기술로발전시킬필요가있다. 건설사조경인들에게하고싶은이야기는? 사회와기술의변화에따라사람들의요구사항이달라지고있다.하지만조경은새로운것에대해좀배타적이고거부감도많다.기득권적인경향이없지않아있다.좀더넓게수용하며좀더깨어있는생각을가져야오래갈수있다고생각한다. 지난해건설사조경협의회에서여러건설사들이조경정보를공유하는세미나를했는데,예전에는서로공유하는것을다소꺼려했었다.하지만이러한시대적변화와속도도빨라지고젋은직원들의깨어있는생각과다양한의견들이반영되면서예전처럼한번전략을세워서몇년씩우려먹던시대는끝났다.꼭꼭숨기고내것만좋은거야라고고집피우다가는도태되기딱좋은시대가된것이다.정보는교류와오픈을통해보다나은발전된지식자산이된다.그야말로집단지성과풍부한데이터를확보하면저절로좋은결과가도출되는AI시대인것이다.좋은것은공유해서발전시키고안좋은것은빨리배제시켜서같이상생해나가길기대한다. “지금까지흉내내는것은많이해왔지않은가.트렌드를쫓아서급급하게흉내만내는조경이너무지겹고,그과정에서버려지는자원이너무많아서죄스럽다.세상은수준이높아졌는데더이상흉내내기만할것이아니라그안에본질적인걸좀더찾자”
정수탑, 세계적 예술가 ‘네드 칸’ 만나 도심 대표명소로 재탄생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지은지38년이지난가락시장사거리정수탑이세계적인건축가이자설치미술가인네드칸(NedKahn)에의해예술명소로재탄생된다. 서울시는이미20년간가동을멈춰버린높이32m깔때기모양의정수탑일대를물의생명력을주제로한공공미술사업을추진한다고12일밝혔다. 1986년축조된가락시장정수탑은시장에물을공급하던지하수저장용고가수조였으나2004년물공급방식이바뀌면서폐쇄돼20여년동안가동이멈춰있는상태였다.현재서울에남은유일한급수탑으로2009년디자인이개선된후보존돼왔다. 이번사업은‘샘(SAM,SeoulAquaMonument)-932’라는이름으로,네드칸의설치예술작품‘비의장막(RainVeil)’을더해오는6월시민들에게공개할계획이다.‘샘-932’는정수탑의오랜역사와물의소중함과정수탑이위치한도로명지번(932번지)을따서지었다. 정수탑에는비의물성을담아바람에따라움직이는장막이설치되고시민들은바라보는방향과눈높이에따라다채로운광경을감상할수있게된다. 싱가포르마리나베이샌즈의대표조형물인레인오큘러스(RainOculus)작가인네드칸은,서울시가추진한가락시장정수탑국제작품공모에자신의‘베일(Veil)연작’을제안했다.기후의순환으로만들어지는비의물성을담아바람에출렁이고움직이는장막을덧입히는기획으로최종선정됐고서울에서는아직한번도시도된적없는설치미술방식이다. 아울러정수탑내부는시민들이직접만든미술작품으로채워질예정이다.6월함께공개될정수탑내부에는100명의시민들이직접만든‘바다의조각’을하나하나쌓아올려바다단면을형상화한대형공동작품이들어선다. 기후위기로발생하는해수면상승의심각성을알리고30년간상승한바다의수위를표현한작품으로,바다의수위를나타내는6가지색을녹인레진아트블록을시민과함께만들고쌓아올려완성된다. 이와관련해시는오는23일진행될‘바다의조각만들기프로그램’에참여할시민100명을13일부터22일까지모집한다.서울시민누구나참여할수있고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에서“바다조각”으로검색해신청하면된다.선착순마감될예정이다. 이외에도6월개장식과함께진행될‘가락아트마켓’참여작가20팀도4월부터모집할예정이다.‘가락아트마켓’은가락시장유통상인과청년작가가함께만드는상생의장으로물과농수산물등을주제로활동하는예술가및디자이너20팀과해당품목을판매하는입주상인이어울려공동부스를운영한다. 이번사업은서울의5대생활권역에예술명소를만드는‘디자인서울2.0-권역별공공미술’사업첫사례로,송파구가진행중인주변공원화사업과어우러져예술작품과휴식이함께하는동남권의예술쉼터로사랑받을것으로기대하고있다. 2022년10월사업대상지공모에송파구가서울농수산식품공사의정수탑과주변일대를대상지로제안하고공모에선정되면서시작됐다.농수산식품공사가정수탑과녹지의시민환원을결정하였고서울시는정수탑의작품화를,송파구는송파대로명품거리조성과연계한작품주변녹지공원화사업을맡았다. 최인규서울시디자인정책관은“가락시장정수탑프로젝트는오랜도시유산에공공미술을접목해시민들에게예술명소로되돌려주는기념비적사업”이라며“동남권인송파구가락시장정수탑을시작으로서울시내5대권역에시민이함께하는명소를조성해도시곳곳에서공공예술을즐길수있는서울을만들겠다”고말했다.
[미래포럼] 잘 짜여진 각본, 선형공원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미래포럼연재 조경인이그리는미래 경의선공원,경춘선공원,서울로7017...나아가프롬나드플랑테(파리),하이라인(뉴욕),벨트라인(애틀란타)...그렇다.모두도심한복판을가로지르는선호도높은긴선형공원들이다.제주도의올레길이나북한산의둘레길과같이트레일을위한길이아니라,도심한복판을관통하는‘~선(라인)’으로명명되는공원들이다.‘길’과달리‘선’이라는명칭에서오는차이는어떠한가?전자는자연적으로만들어진그리고자연속에위치한순환형동선을갖춘산책로의느낌이다.반면후자는인공적으로만들어진그리고도심속에있는일자형동선을지닌공원이다.도심에자리하고있는면적인공원과는어떠한차이가있을까?얼마전까지만해도선형공원은단순한산책로정도의‘길’적인의미였으나,최근에는면적공원을조성할여유가없는좁은도심공간속에서새롭게등장한대안적형태의공원이되고있다.그린네트워크라는현판아래면적공원을연결하는보조적의미로서의선형공원이아니라,이제는대등한대안이된것이다. 면이주는장점은다양하다.선적으로나타나는이용자들의동선을무한대로조합할수있다.그래서각동선의조합에따른다양한공간활동이가능하다.가벼운혼자만의산책부터축구와같은격렬한단체운동까지,넓은잔디밭에서는시민들의모든여가행태를수용할수있다.다만,갈림길은선택에부담이있는낯선이에게는고민의시작이다.이곳을잘알고자주찾는주민이라면매일의공간체험으로무의식적인공간선택이가능하겠지만,낯선이에게는객관식시험지의보기들과같다.그래서선택(체험)하면항상아쉬움이남는중간고사같은곳이면적공원이다. 선은면과는다른측면에서매력이있다.한국계미국배우스티븐연이주연을맡아,미국에미상에서작품상과남녀주연상을포함해무려8관왕을차지한‘성난사람들(원제BEEF)’이란드라마가있다.매순간잘못된선택으로점철된인생속에서많은스트레스를받는현대인의모습을블랙코미디로실감나게그려냈다.현대인들은무의식적으로매순간선택을강요받고머리가복잡해진다.스트레스로좀쉬고싶고,아무생각없이멍하게걷고싶은마음이들수밖에없다.이런순간이찾아온다면가까운주변의선형공원을찾아서걸어보라고귀띔해주고싶다.코로나를계기로일방향의선형공원은중요한공원의형태로등장했다.강요된선택없이,머리를비운채,아무런간섭없이,짜여진각본대로방향과속도를제어해주는곳이선형공원이다.발을내딛는순간부터공원에대한매뉴얼은단순하다.정해진길을따라걷기만하면된다.잘만들어진영화를보면서머리를비우고심신을단순하게정화하는순간이다.다른점은앉는게아니라걷는다는것이다. 선형공원은이곳을처음찾는관광객들에게는아주유용한형태의공원이다.다음목적지를향해한방향으로계속나아가야하는관광객들에게일방통행의선형공원은오히려유용한관광코스가될수있다.서울을보행친화적인21세기형관광도시로만들고싶다면,선형공원을도심속핵심인프라로조성해보길제안한다.서울이가진잠재적랜드마크를찾아서,각점을연결한선형공원을조성한다면훌륭한관광자원이될수있다.시점에어떠한시설을놓고,종점에어떠한시설이있느냐에따라선형공원의효용과가치그리고이용률에차이가난다.잘짜여진각본으로대박흥행을기록할수도있다. 뉴욕의하이라인은뉴요커들뿐만아니라전세계인이사랑하는전형적인선형공원이다.같은선상을왕복해야만하는선형공원은지루하게마련이다.그래서선형상의진행방향과역방향보행시보이는경관에변화를주어야하는데이를잘해결한선형공원이하이라인이다.풍성한나무와초화들을의도적으로활용해시야를적절히닫아주면서선형을되돌아올때는새로운경관이전개되도록조성했다.만약개방감을위해시야를열어주었다면,오히려지겹고단조로운공원이되었을것이다.더불어토머스헤더윅의베슬이라는명확한시점(혹은종점)과리틀아일랜드라는명확한종점(혹은시점)이있어더욱걷고싶은장소가되었다.센트럴파크가보고싶은공원이라면하이라인이걷고싶은공원인이유이다. 비슷하지만다른사례로애틀란타의벨트라인이있다.둘을비교해보면확실히이용객의차이가있다.하이라인은관광객들이많이찾는공원인데반해,벨트라인은관광객보다는지역주민들의이용빈도가높다.조성당시부터바이커들을고려하여개방감있게공간을조성하였다.산책보다는이동통로의역할에좀더주안점을두고조성하여,바닥포장재역시목재나블록보다는콘크리트나아스팔트와같은재료를주로사용하였다. 다소극명하게대비되는두공원의목적에서선형공원의형태를그려보고결과를가늠해볼수있다.복잡한도심에서면적공원도중요하지만,잘짜여진각본처럼의도된선형공원을목적에맞게잘살릴수있다면,걷고싶고보고싶은도시를만들기위한촉매역할을할뿐아니라관광객유치에도성공할수있을것이다.이제선형공원이더이상조연이아닌당당한주인공으로등장할때가왔다. 변재상/신구대학교환경조경과교수
골프코스 설계, 창작성 없다?!…골프장 설계 저작권 소송 패소 ‘논란’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골프코스설계업체들이스크린골프업체를상대로제기한골프코스설계저작권소송에서“골프코스설계는창작성이없다”며저작권보호대상이아니라고판결해논란이다. 지난달1일서울고법민사5부는골프코스설계업체인오렌지엔지니어링등이스크린골프사업자인골프존을상대로제기한소송에서원고일부승소로판결한1심을파기하고패소판결했다. 골프장소유주vs골프존 이번사건은2000년대말경골프존이라는업체에서스크린골프사업을시작하면서국내골프장을그대로재현한시뮬레이션영상을제작해사용하면서저작권비용을지불하지않은데서시작된다. 당시골프존은몇몇골프장으로부터사용동의를받고위성사진,준공도면을받아사업을추진했으며,이후사업이성장하면서골프장들로부터소송이제기됐다. 골프장소유주들은골프장의자료를이용해스크린골프를만들어서상당한이익을취하니일종의이용료를달라고주장했고,2020년3월대법원에서일부승소판결이나와애초동의서를써준골프장들을제외한나머지골프장들에게이용료를지불하도록했다. 하지만당시소송에서골프장소유주들은“골프장이골프코스설계저작권을갖고있다”고주장을했지만,법원에서는“골프코스는골프장이아닌설계자의저작물에해당한다”는점을분명히했다. 골프코스설계업체vs골프존 대법원의판결이후골프코스설계업체들이골프존을상대로저작권소송을제기했으며,오렌지엔지니어링등이제기한소송에서도1심에서“골프존이손해배상을하라”는판결이내려졌다. 하지만지난달1일열린2심에서는기존1심판결을뒤집고원고패소판정이내려졌다. 이번소송을제기한오렌지엔지니어링등골프코스설계업체는법원에서“골프코스구성요소들의구체적인배치,모양,길이,방향및각도,위치,크기등을그대로사용해저작권을침해했다”며“영상을삭제하라”고주장했다. 이에대해스크린골프업체인골프존은“골프코스설계도면에는창조적개성이드러나지않으므로저작물이라할수없다”,“설계도면과스크린골프영상사이에유사성도없다”고주장했다.시공과정에서설계변경이이뤄지기도하고유지관리를통해실제골프장모습이변화된다는것이다. 하지만법원은골프장은티잉그라운드,페어웨이,러프,벙커,워터해저드,그린등의형태,개별홀들의배치,조합에관한인간의사상이표현되어있는‘건축저작물’에해당한다는점을인정했으며,설계업체들이제시한설계도면과골프장의실제모습을비교해본결과거의동일하다는점에서스크린골프영상이설계도면을‘복제’했다는결론을내렸다.골프코스설계업체들이주장한설계저작권을인정한것이다. 하지만법원은설계업체들이제기한각각의골프코스설계에대해창작성을인정할만한요소가없다며저작물로서인정할수없다는결론을냈다.“골프코스가저작권대상이긴하지만창작성이없으니베껴써도된다”는것이다. 창작성의기준,“재미위한것은창작적요소아니다?!” 법원은저작물에대해독창적이지는않더라도창작적이어야한다며,“남의것을모방하지않을것”,“사상과감정에대한창작자자신의독자적인표현을담고있을것”이라는두가지조건을제시했다. 특히골프코스설계는예술이아닌‘기능적저작물’로서,사상을보호하는것이아니라‘창작성있는표현을보호’하는것이므로,설계에창조적개성이드러나있는지를판단했다고밝히고있다. 쟁점은크게두가지였다.하나는“골프코스구성요소들의형태배치조합에있어서창작적인표현이있는가”이고다른하나는“자연물의조작은창작적인가”이다. 결과적으로법원은창조적개성을찾지못했다고판결했다. 법원판결에의하면,“골프코스는경기장”이다.골프코스요소들은골프경기규칙에적합한규격과방식으로설계될수밖에없고,이들의홀배치순서등은골프경기에서난이도,재미,전략등의기능적목적을달성하기위한경기장조성원칙에해당하므로창작성이인정되지않는다는것이다.이에대한근거로미국골프협회(USGA)와전남도청에서발간한골프장사업길잡이에는골프코스설계에대한기준을제시하고있으며,‘난이도,재미,전략’을추구하라는설계지침이포함되어있다는점을들었다. 또한국내골프장은대부분산악지형에조성되고있어서지형적제약을많이받고있으며,클럽하우스등의시설물배치등도이용객들의안전및효율성에따라배치되므로단순히기능적요소로보아야한다고판단했다. 또한‘자연적요소’에대해서는골프장이위치한부지의경관이거나조망대상이어서골프장자체의미적요소에해당한다고보기어려우며,지형,경관,조경요소,설치물등을결합해조성한골프장이라고하더라도자연물의조경관리가저작권법상미적형상으로서의창작적표현으로보기어렵다고판단했다. 실상창작성이없는산악지형이나자연물과경기요소를제거하고나면창작적인것이무엇이남느냐고묻고있는것이다. 골프장이축구장인가?! 이번판결에대해한국골프설계가협회는“수년간,수많은재판을통해인정받았던골프코스의창작성과저작물성을하루아침에모두부정당했다”며반발했다. 협회는이번판결에대해“골프코스는적합한규격이나국제기준이정해져있지않다”“우리나라산악지형처럼지형의변화가많은공간에서골프코스를배치하는것은오히려고도의설계적상상력과창의성이필요하다”,“골프코스는단순히평면적인홀을기능적으로나열하는것이아니다”라며조목조목판결에대해지적했다. 실제골프경기에서난이도,재미,전략등의기능적목적을달성하기위한골크코스요소들을창작적요소에서배제하겠다는결론이얼마나설득력을가질수있을지논란이일고있다. 또한판결에서는독창성과는다른개념으로창작성을이야기하고있는데,골프장의조경공간을자연물에대한관리일뿐이라는이유를들어일괄적으로창작적요소에도해당되지않는다며배제해버리는것은,조경에서‘주변자연과의조화’가매우중요한창작성의한부분이라는점에서배치된다는지적이다. 이현강오렌지엔지니어링대표는“골프장설계는조경설계의광역적인한분야라고생각을하고있다”며조경과별개의사건이아니라고강조했다.또한“우리나라가세계적으로케이컬처의우수성을말하며문화의중요성을강조면서도정작한전문분야의창작성에대해서는반하는결론이난것같다”고깊은유감을표현했다.
“정원, 삶·문화가 되다”… 서울시, ‘매력·동행가든’ 1007곳 조성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서울시가‘정원’이곧삶이자문화가되는도시로거듭나기위해매력가든·동행가든1000여곳을조성한다. 시는이런내용이담긴‘매력가든·동행가든프로젝트’를추진한다고7일발표했다. 시는일상에녹아드는매력가든897곳,사회적약자를위한동행가든110곳등1007개소다.올해부터매년300여곳을조성하고,2026년까지1007곳으로늘린다는계획이다. 지난해내놓은‘정원도시서울’의기본구상에이어오늘발표한‘매력가든·동행가든프로젝트’에서는정원이일상에스며들고시민이체감할수있는정원도시의구체적인모습을담고있다. ‘정원도시서울’이공간구성의관점에서녹색정책·양적확대방향을제시했다면이번발표는시민이일상생활,출퇴근길,나들이에서체감할수있는정원의‘매력’과‘설렘’통해행복감을높이고라이프스타일의혁신을이루기위한구체적정원조성계획이담겨있다. 시는지난해5월오세훈서울시장의‘정원도시서울’선언으로그시작을알렸으며,울산,순천과환경이크게다른서울은그특성에맞춰산,공원,가로등서울곳곳을수준높은정원으로바꿔갈채비를마쳤다. 이를위해조경전문가기획을바탕으로예술적정원조성에새로이적용할매력가든가이드라인을제시하고,각자치구에서도동일적용하여차별화된식재와수준높은예술정원을서울곳곳에조성할계획이다. 먼저매력가든은주거지인근소규모공원167곳에일상매력정원을조성한다.도로·광장·교통섬등유휴부지를활용한자치구매력정원도종로구~종로타워앞광장,도봉구~창동역고가하부,마포구~홍대레드로드,영등포구~문래동공공공지등25곳에구축한다. 아울러도심내유휴부지를활용해꽃을특화시킨거점형꽃정원4곳,걷거나쉴수있는가로변공유정원10곳,자투리공간을활용한마을정원29곳등을선보일예정이다. 출퇴근길힐링이되는도심매력정원을대로변,건물옥상,고가도로등279곳에조성한다.시설녹지내활용도가낮은공간65곳을사계절꽃길정원으로탈바꿈하고,가로변150곳을가로정원으로바꾼다.옥상정원도33곳을만든다. 올해중으로서울을대표하는거점공원9곳에테마가든을조성한다.재미를선사하는해치가든은어린이대공원·뚝섬한강공원·북서울꿈의숲에,예술작품을전시하는조각가든은열린송현광장·뚝섬한강공원·북서울꿈의숲에서만날수있다.강아지와뛰어놀수있는펫가든은노을캠핑장·난지한강공원등3곳에조성한다. 유아·어르신·장애인등사회적약자를위한동행가든도선보인다.올해상반기노인종합복지관과하반기시립병원을시작으로,시산하의료기관12곳과시립노인복지관91곳으로확대해나간다. 장애인학습지원센터·재활자립작업장등장애인시설에도정원을조성한다.가드닝을통해신체활동을유도하고심리적치유를제공하는프로그램을진행한다.삼청공원유아숲체험원등7곳에는어린이와함께가꾸는정원을만든다. 아울러정원도시서울의미래상을만나볼수있는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올5월부터5개월간뚝섬한강공원에서개최한다.이후뚝섬정원의국가지방정원등록을추진할예정이다. 이수연시푸른도시여가국장은“서울곳곳을다채로운정원으로채워시민에겐일상속행복과치유를,도시를찾는방문객에게는서울만이가진매력을전달할것”이라며“서울이세계적인정원도시로발돋움할수있도록수준높은정원을서울전역에조성하고정원문화를확산해나가겠다”고말했다.
정영선 조경가의 사계절 이야기… ‘땅에 쓰는 시’ 4월 개봉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한국인최초로세계조경계에서가장높은권위를인정받고있는세계조경가협회(IFLA)‘제프리젤리코상’을수상한국내1세대정영선조경가의사계절이야기를담은‘땅에쓰는시’가오는4월정식개봉을확정하며눈길을끌고있다. ‘이타미준의바다’,‘위대한계약:파주,책,도시’등웰메이드건축다큐멘터리를배출해온정다운감독의신작‘땅에쓰는시’가오는4월메가박스,CGV,롯데시네마등에서개봉을확정했다. ‘땅에쓰는시’는1984년아시안게임기념공원과아시아선수촌아파트,예술의전당설계를시작으로현재까지도활동하고있는정영선조경가의사계절을담은작품이다. 선유도공원,여의도샛강생태공원,경춘선숲길등랜드마크라불리는공공공원부터오설록티뮤지엄,북촌설화수의집,성수디올등젊은세대를사로잡은핫플레이스까지정원을만들어온정영선조경가의땅을향한철학과내일의숲을위한진심을담은다큐멘터리다. 정영선조경가는공간과사람을연결하고변화무쌍한자연의모습을존중하는철학으로많은이들에게아름답고편안한공간경험을전해왔다. 다채로운작업을통해대통령국민포장,IFLA상,미국조경가협회상(ASLA),한국건축가협회상,김수근문화상등유수의상들을수상했다.지난해에는한국인최초로IFLA가수여하는조경계의최고영예상인‘제프리젤리코상’수상자로선정되며한국적경관의현대적완성을국제적으로증명했다. ‘땅에쓰는시’는이러한정영선조경가의매일매일이담긴사계절정원은물론,그가소망하는미래의숲등다양한이야기를담아내며,사람과자연을연결하는작업을이어오고있는치열한현역이자미래세대를위한오늘을고찰하는한어른의진심과지혜를전할예정이다. 이와관련한자세한내용은영화사진진으로문의하면된다.
조경지원센터, “조경업계·정부 잇는 소통 창구 역할 다할 것”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조경지원센터가조경산업발전의중추적인역할맡아조경업계와정부가소통할수있도록네트워크를구축할방침이다. 환경조경발전재단은5일역삼동과학기술회관대회의실에서‘제21회조경의날’기념식을개최했다. 온·오프라인으로진행된이날기념식에는이상주국토교통부국토도시실실장,장구중국토교통부녹색도시과과장,김주열산림청도시숲경관과과장,이종희문화재청문화재보존국장,한정훈서울시자연생태과과장,임종국서울시의회의원,정부포상기관별시상자,조경분야단체장,정부기관별대표수상자등이참석했다. 기념식은이형철한국조경협회수석부회장의사회로▲환영사▲축사▲비전발표▲기관별표창수여▲폐회식순으로진행됐다. 심왕섭환경조경발전재단이사장은환영사를통해“지난한해동안조경사업은여러어려움속에서도위기를극복하고발전해나갔다.국토부와협력을통해조경지원센터를지정받고조경수목가격조사공표등조경분야의현안해결을위한정책과사업추진의발판을마련했다”며더불어“앞으로국토부와의협력을더욱강화해조경산업의발전과제도개선에핵심적인역할을수행할것으로기대하고있다”고말했다. 더불어“친환경조경기술개발및교육,해외진출지원,우수인력양성등을통해경쟁력을강화하고,조경관련법·제도및개선을주도해정부의정책지원확대를위해노력하겠다.또한조경의가치와역할을알리고국민들의조경에대한관심과이해를높이기위한다양한사업을추진하도록하겠다”고강조했다. 이상주국토도시실장은축사에서“녹색도시조성은지속가능한발전관점에서볼때선택의문제가아닌생존을위한필수적과제”라며“정부는이러한조경의중요성을새롭게인식하고더나은도시환경조성을위해지난해환경조경발전재단을조경지원센터로지정했다.녹색도시조성뿐만이아닌,조경진흥을목표로정책·제도적지원에최선을다하고있다”고말했다. 이어“올해에는국가도시공원지정요건개선을통해제도기반을마련하고,조경수거래가격고시에대한연구용역을추진해내년에는가격고시를추진할수있도록하겠다”며“이외에도공원녹지평가체계구축,미래형도시공원유형개발등국민의삶의질제고를위해적극추진해나갈것이다.이러한과제해결을위해서는조경인들의적극적인협력이필요하다.조경지원센터가조경업계와정부를잇는소통창구역할을해줄것을믿어의심하지않는다.앞으로도지속가능한발전과녹색도시조성을위해함께힘써주길바란다”고덧붙였다. 고하정조경지원센터본부장은‘탄소중립도시를위한지속가능한국토환경의구현’의내용을담은‘2024비전’을발표했다. 조경지원센터는2024비전을위해▲법제도개정을위한방안연구▲조경산업진흥기반마련▲대외교류및대국민인식제고등3가지목표를설정하고7가지중점과제를선정했다. ‘법제도개정을위한방안연구’를위해서는조경진흥법검토및제·개정연구,조경산업관련법령을검토할방침이다. ‘조경산업진흥기반마련’을위해서는공원녹지통합테이터체계마련,조경수목가격조사및공표,민·관·산·학·연협력문화확산등을추진할예정이다. ‘대외교류및대국민인식제고’를위해서는해외진출추진및교류활성화,대외적인조경인식제고등을계획했다. 한편조경의날기념식에서는조경단체추천을통해선정된조경인이5개기관장으로부터표창을받았으며,조경단체가수여하는자랑스러운조경인상시상식도거행됐다. 국토부장관상수상자는▲배정한서울대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교수▲이주연한국조경협회사무국장▲주은정미르개발이사▲최정우주원조경대표▲정재욱스페이스톡대표등5명이다. 환경부장관상은▲박재민청주대학교조경도시학과교수가받았다. 산림청장상은▲이근형옥담대표▲박종주삼강조경대표▲김상규뉴텍건설대표▲박정훈삼거조경대표에게돌아갔다. 문화재청장상은▲김규연배재대학교조경학과교수▲박준석아세아종합건설대표(박지영대표대리수상)▲김치년한국전통조경학회이사등3명이받았다. 서울특별시장상수상자는▲김지환라디오대표▲유희용미류엘엔씨대표▲김충식한국전통문화대학교교수▲민지호한국조경개발이사▲배석희디자인파크본부장▲유희선데오스웍스이사▲박재희그린유토피아대표▲신경준장원조경대표(이사대리수상)▲남상준현우그린대표▲김도훈조경하다열음소장등10명에게돌아갔다. 자랑스러운조경인상수상자는▲김영민서울시립대학교조경학과교수▲송군호한국조경협회스마트그린연구소장▲옥승엽한설그린대표▲조현재백상엘엔씨대표등3명이다.
삼성물산,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4’ 대상·금상 동시 수상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삼성물산의‘가든베일리’와‘그린캐스케이드’가‘아시아디자인프라이즈2024’의공간·건축부문에서GrandPrize(대상)와GoldWinner(금상)을동시에거머쥐었다. 두출품작은모두삼성래미안의조경전략인‘네이처갤러리’를처음적용한‘래미안원베일리’단지내설치된조경시설이다. 삼성물산건설부문은아시아최대규모국제디자인어워드에서조경상품2개가동시수상했다고4일밝혔다. ‘아시아디자인프라이즈’는2016년창설되어디자인명문교토예술대학교의신고안도교수를비롯해총35명의세계적인디자이너들로구성된심사위원단이산업디자인,공간·건축,커뮤니케이션등3개분야에서수상작을선정하는국제디자인공모전으로올해는전세계25개국1061개출품작중248개의출품작이선정됐다. 먼저대상을수상한‘가든베일리’는래미안원베일리중심공간의석가산에초대형미디어큐브를접목시켜전통과현대의만남을독창적으로구현했으며,자연과첨단기술,부드러움과강인함의조화등상반되는디자인요소가한데어울려입주민들에게색다른경험을제공한다. 금상을수상한‘그린캐스케이드’는단지내콘크리트옹벽을조경적해법으로극복한공간으로,2.5m높이를다섯번에걸쳐떨어지는조경테라스로풀어냈다.또한녹지와수경,휴게시설로구성된이공간은안개낀깊은숲속에서편안한휴식을취할수있는주민휴게공간으로재탄생했다. 삼성물산은이번수상을통해아시아디자인프라이즈공모전에서업계유일4년연속수상은물론,상위1%에게주어지는GrandPrize를지난2021년도래미안리더스원‘필로티가든’에이어올해도수상하는등래미안만의차별화된조경기술을인정받으며브랜드입지를더욱공고히했다. 삼성물산주택사업팀양준조경그룹장은“이번수상을계기로당사의우수한조경기술을다시한번인정받은것으로,향후분양예정인래미안단지에도삼성물산만의조경기술력과스타일을담은차별화된조경시설을제공할계획”이라고밝혔다.
  • 환경과조경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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