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뉴스 상세검색-
[환경과조경 이현 기자] 의왕시가 ‘2030 의왕시 경관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의왕시 경관계획’은 의왕의 우수한 경관을 보존하고, 새롭고 개성 있는 경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역 특성을 반영해 수립하는 전략계획으로, ‘경관법’에 따라 5년마다 재정비하는 법정계획이다. 21일 의왕시에 따르면, 이번 경관계획은 전문가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원 속 도시, 2030 자연주의 의왕’을 도시 미래상으로 설정됐다. 경관계획에는 ▲고유한 자연골격을 살리는 녹색생활 도시 ▲체계적으로 관리된 경관 도심 ▲여가문화 경관이 풍부한 생활문화 도시 ▲자연과 도심이 융합된 바이오필릭 도시 등 4가지 목표가 담겼다. 아울러 지역별 특성에 맞는 경관관리를 위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도 포함됐다. 의왕시는 중점경관관리구역과 일반지역의 경관을 보존·관리하고, 유형·요소별 특성에 맞는 구체적인 경관 설계 방향과 지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관심의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자와 민원인의 이해를 돕기 위해 명확한 심의 기준과 ‘의왕형 경관(색채, 야간경관 등) 가이드라인 및 체크리스트’도 제공하기로 했다. 도시미관 향상과 차별화된 경관을 위해서는 색채 등 경관 지식이 풍부한 전문가 컨설팅단을 구성해 이달부터 재도색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경관클릭닉(사전컨설팅)을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의왕시는 이번 경관계획을 통해 획일적인 규제방식에서 탈피하고, 지역별 경관의 보전·관리·형성에 필요한 차등적인 규제 방향성 제안은 물론, 새롭게 형성되는 경관적 변화와 자연환경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도시경관 미래상을 제시해 정체성을 확립할 계획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새로운 경관계획은 지역별 고유한 특성과 다양성을 유지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경관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의왕시만의 경관을 조성해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롭게 정비된 2030 의왕시 경관계획 및 가이드라인은 의왕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현[email protected]
- 2023-09-21
-
[환경과조경 이현 기자] 경기도가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을 목표로 개발로 감소하는 탄소 흡수량만큼 대체 흡수원을 조성해야 하는 ‘개발사업 탄소 총량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2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기 환경산업전 개막식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스위치 더 경기(Switch the 경기)’ 프로젝트를 선언하며 기후위기 대응 전략과 계획을 밝혔다. ‘스위치 더 경기’는 ‘지구의 열기를 끄다, 지속가능성을 켜다’를 비전으로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하고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한다. 김동연 도지사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스위치는 하나는 내리는 것, 하나는 올리는 두 가지 뜻이 있다. 스위치를 내리는 것은 기후변화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서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이고 스위치를 올리는 것은 신재생에너지처럼 기후변화에 대응해 선도적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하겠다는 뜻”이라며 “단순히 비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경기도가 기후위기 대응에 대해 선도적으로 실천에 옮기고 앞장서겠다는 약속과 의지를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스위치 더 경기’ 프로젝트는 8대 분야 28개 추진과제로 진행된다. 우선, ▲도시·건축·산림 분야(‘스위치 더 시티(Switch the City)’) 기후위기 대응책을 보면, 신규 개발사업으로 감소하는 탄소 흡수량만큼 대체 흡수원을 조성하거나 부담금을 납부하는 ‘개발사업 탄소 총량제’ 도입하기로 했다. 또한 도로, 버스 정류소·차고지, 공영 주차장 등 도시 인프라의 에너지 자립 사업을 역점으로 뒀다. ▲에너지 분야(‘스위치 더 에너지(Switch the Energy)’)는 지난 4월 경기도가 발표한 ‘경기 RE100’ 비전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정책으로 추진된다. 2026년까지 사용 전력을 100%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공공기관 RE100,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지붕을 활용한 민관협력형 태양광 설치 사업인 산업단지 RE100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농업분야(‘스위치 더 파밍(Switch the Farming)’) 대응책으로는 친환경 농업 면적을 대폭 확대하고,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 등 저탄소 유통체계 조성으로 저탄소 농업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한다. 그밖에 단계적 전기차 보급 관련 계획을 담은 ▲교통분야(‘스위치 더 모빌리티(Switch the Mobility)’), 1회용 컵 사용 금지 및 바이오 가스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생산, 폐기물 처리시설 확충 등에 대한 ▲자원순환분야(‘스위치 더 웨이스트(Switch the Waste)’), 시민들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활동 문화조성 등을 내용으로 하는 ▲‘스위치 더 액티비티(Switch the Activity)’, 2026년까지 기후관련 새싹기업 100개 사를 발굴하는 등 기후테크 육성을 담은 ▲‘경제분야 기후위기 대응책’, 극단적인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고 기후격차 극복 방안 마련을 위한 ‘기후위기 적응 분야로 추진된다. 한편, 경기도는 ‘스위치 더 경기’ 프로젝트의 과제 구체화, 도민 의견수렴 등을 거쳐 내년 4월까지 경기도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을 위한 구체적 실행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 이현[email protected]
- 2023-09-21
-
[환경과조경 이현 기자] 안양 수암천이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안양시가 수암복개공영주차장 철거를 시작으로 수암천 하천 정비 및 주차장·공원 조성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암천 정비사업은 기존 176면 규모의 주차장으로 쓰이던 안양역 인근 양지 4교부터 5교까지 267m 구간을 철거하고, 261면 규모의 주차장과 3만㎥ 규모의 지하저류조, 4723㎡ 면적의 공원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966억 원이 투입돼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복개 구간을 친환경적 생태하천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5년 12월 국토교통부 지방하천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안양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안양역 주변의 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해 1980년대 번영했던 안양역 주변 상권을 되살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상반기 복개주차장 철거가 완료되면 수암천은 오는 2025년이면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될 전망이다. 2026년에는 저류조 및 주차장 조성 공사 등도 완료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8일 공사 현장을 방문해 “추석 연휴 전 공사 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사전 위험요인을 파악해 안전작업 계획 수립 후 작업해야 한다”며 “주차장을 조속히 확대해 안양역 주변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문화공원 조성을 통해 미관 향상과 안양일번가 등 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수암천 복개주차장 폐쇄 및 철거로 인한 시민의 주차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안양역 앞 장기방치 건축물이 있던 부지에 75대 주차가 가능한 임시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운영 중이다.
- 이현[email protected]
- 2023-09-19
-
[환경과조경 이현 기자] 소병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갑)이 도시재생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해 사업 절차를 간소화하고 민간 참여를 확대하자고 건의한 경기도 의견을 반영해 ‘도시재생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현행제도는 도시재생사업 총사업비 10% 미만의 증감에 해당하는 ‘경미한 사항’을 변경하는 경우 공청회, 지방의회 의견 청취, 관계행정기관 협의,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생략하고 있다. 그러나 도시재생사업에 국가 지원이 포함된 경우에는 여전히 국토교통부장관의 결정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어 신속하게 추진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개정안에는 “국가지원 사항을 포함한 경미한 사항 변경에 대해서는 특별시장·광역시장·특별자치시장·특별자치도지사 또는 도지사가 결정하도록 권한을 위임, 현장 중심의 신속한 사업추진을 통해 주민 체감도를 제고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도시재생사업 성과를 높이고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금까지 제한됐던 민간 투자 확대 내용도 담았다. 도시재생사업 시행자 등 사업추진 주체에 ‘부동산투자회사법’에 따라 설립된 부동산투자회사를 포함시킴으로써 민간 참여를 활성화한다는 것이다.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소병훈 의원은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재생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면서 “도시재생사업에 민간이 참여하지 않는다면 지속성을 담보할 수도, 성과를 극대화할 수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그동안 사업계획의 변경을 위한 행정절차 이행 등으로 사업추진이 지연되는 사례가 많았고 민간 참여에도 사실상 제약이 따랐다”면서 “현장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이현[email protected]
- 2023-09-19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경기도가 내년도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사업’에 국비 47억 원을 확보하고, 수원시 영통구 등 도내 8곳에 기후대응 도시숲 9.4㏊를 추가 조성한다. 지난 17일 도에 따르면 산림청 공모에 선정된 대상지는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일원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일원 ▲부천시 오정동 일원 ▲남양주시 진접읍 일원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일원 ▲평택시 포승읍 일원 ▲파주시 월롱면 일원 ▲연천군 전곡읍 일원 8개 시군 8개소다. 이곳에는 생활권 미세먼지 확산 차단을 위해 9.4㏊ 규모의 차단숲이 조성된다. 도는 철도변·산업단지 등 주요 미세먼지 발생원 주변에 약 1만6920본의 수목을 식재해 생활권으로의 확산을 차단하고, 숲을 활용한 미세먼지 흡착·흡수 및 양질의 신선한 공기를 공급해 연간 총 604톤의 미세먼지흡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도는 1인당 생활권 도시숲 면적이 8.8㎡로 전국 평균(11.5㎡) 대비 부족한 실정이며, 매년 국비 확보를 통해 미세먼지차단숲을 조성하고 있다. 올해 7.9㏊ 비롯해 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55.4㏊의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했으며, 생활권 주변에 가로숲길, 학교숲, 쌈지공원 등을 조성해 생활권 도시숲을 늘려가고 있다. 설종진 도 정원산업과장은 “매년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사업 등 국비 사업확보를 통해 미세먼지 취약 지역의 대기 정화뿐만 아니라, 열섬현상 완화, 탄소 상쇄 등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생활권 주변 수목 식재를 통해 도심 경관 향상과 도민 건강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3-09-18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경기 광주시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중대물빛공원에서 ‘광주, 꽃 그리고 치유정원’이라는 주제로 ‘2023년 광주시 화훼농가와 함께하는 손바닥 정원전시회’를 개최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시가 주최하고 위드커리어가 주관하며 중대물빛공원 내 치유정원을 설치해 꽃, 풀, 향기, 촉감, 휴식이 어우러진 정원을 감상할 수 있다. 올해 경기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일자리 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된 ‘원예 치유 전문인력 양성 과정’을 수료한 복지원예사들과 정원전시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광주시 화훼농가의 꽃을 활용한 화훼정원을 설치, 전시할 계획이다. 광주시민 누구나 사전접수로 참여할 수 있는 화관 만들기, 스칸디아 모스 공예, 원예 치유 프로그램(테이블야자 토피어리)과 당일 방문자를 위한 포토존 사진 촬영, 아트월에 꽃잎 붙이기, 원예 상식 OX 퀴즈, 꽃차 시음, 팝콘 증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가을로 접어드는 9월, 꽃과 치유가 있는 광주 손바닥 정원전시회에서 시민의 일상 속 잔잔한 쉼을 갖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3-09-14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The) NATURE’를 주제로 진행된 ‘제20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이하 환경조경대전)’에서 김아윤·김도연 경희대학교 환경조경디자인학과팀의 ‘AVIAN EXODUS at GMP’가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조경학회, 한국조경협회, 한국조경가협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 운영위원회와 환경과조경이 주관하며, 늘푸른 재단이 후원하는 ‘환경조경대전’ 시상식이 지난 13일 수원시 복합문화공간 111CM 라운지에서 개최됐다. 올해 환경조경대전은 조경의 시작점이었던 자연성을 다시 돌아보고 그 속에 숨겨진 지혜와 관계를 재발견하며,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본질적 가치를 살핌으로써 참가자들의 창의적인 상상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에는 104개 팀이 접수했으며 공모 주제인 ‘NATURE’이라는 큰 키워드 아래, 자연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이해 그리고 응용을 통해 어떤 해법을 제시했는지에 주안점을 두고 심사가 진행됐다. 심사 결과 본상 수상작 7작품과 장려상 및 입선 수상작 15작품이 선정됐다. 심사위원은 ▲박명권 그룹한 어소시에이트 회장(심사위원장) ▲김준연 STOSS 디렉터 ▲박소현 코넷티컷대학교 교수 ▲오화식 사람과나무 대표 ▲이영주 국토교통부 녹색도시과 사무관 ▲정홍가 쌈지조경 대표 ▲최혜영 성균관대학교 교수 등 7인이다. 심사기준은 ▲공모전 주제와의 정합성 ▲대상지 분석 및 해석의 충실성 ▲개념의 창의성 ▲설계 과정의 논리성 ▲개념과 결과물(평면, 이미지 등)의 연관성 ▲설계 매체의 창의성과 표현의 완성도 등이다. 대상으로 선정된 김아윤·김도연 경희대학교 환경조경디자인학과팀의 ‘AVIAN EXODUS at GMP’는 신도시 개발로 새들의 취식지인 대장동 농경지가 사라지고, 급증하는 김포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으로 버드스트라이 크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대상지를 다룬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서한강공원을 활용해 새만을 위한 공간에서 그치지 않고 인간과 새, 나아가 자연이 모두 공존할 수 있는 자연 간접 체험 공간을 제안해 큰 호평을 받았다. 금상에는 최준영·신재호·백지웅 경희대학교 환경조경디자인학과팀의 ‘Tidalscape : 대지의 주름, 자연에 의해 만들어지는 경관’이 뽑혔다. 이외에 은상에는 ▲신아연·권가령·양찬희 동아대학교 조경학과팀의 ‘Tipping -3℃’ ▲김현우·김한빈·박초현·안민지·김지응 청주대학교 조경도시학과팀의 ‘소록도 105년, 치유의 첫걸음’ 등 2작품이 선정됐다. 동상에는▲민세린·박나리·정인주 경희대학교 환경조경디자인학과팀의 ‘시간의 메타포 : 세 개의 숲’ ▲KE FANGNI 서울대학교 대학원 협동과정 조경학 박사과정· MAI HAOTIAN 성균관대학교 일반대학원 석박사 통합과정팀의 ‘BREAKING THE WALL’ ▲이희수, 이민서, 권용조, 최민 배재대학교 조경학과 팀의 ‘Metamorphosis: Restore a Slope’ 등 3작품이 뽑혔다. 장려상에는 ▲영남대학교 조경학과팀의 ‘Geo Effect ; 문경 국가지질공원 탐방기지 조성계획’ ▲영남대학교 조경학과팀의 ‘공원을 위한 공원’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팀의 ‘재회: Reunion Through Fire in Arboretum’ ▲경희대학교 환경조경디자인학과팀의 ‘Re: LIVELY’ ▲가천대학교 조경학과팀의 ‘Vernacular_JEJU Island Eastern Coastal’ 등 5작품이 선정됐다. 입선에는 ▲경북대학교 조경학과팀의 ‘서부정류장, 흔적의 재구성’ ▲순천대학교 조경학전공과팀의 ‘걸어서 틈속으로’ ▲청주대학교 조경도시학과팀의 ‘테라폼 데이터 폴루션(Terraform Data Pollution)’ ▲동아대학교 조경학과팀의 ‘언더 파크 스테이션(Under Park Station)’ ▲가천대학교 조경학과팀의 ‘포레스트 브리지(Forest Bridge)’ ▲공주대학교 조경학과팀의 ‘가락마켓’ ▲한양대학교 도시대학원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전공 석사과정의 ‘포레스타리엄(Forestarium)’ ▲경희대학교 환경조경디자인학과팀의 ‘웨이스트 아일랜드(Waste is-Island)’ ▲부산대학교 조경학과팀의 ‘엑설런스 인 디자인(Excellence in Design)’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도시사회학과팀의 ‘숨 쉬는 지하, 쉼 있는 을지로’가 선정됐다. 아울러 시상식에서는 수상팀을 지도한 ▲민병욱 경희대학교 환경디자인학과 교수 ▲양건석 동아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박재민 청주대학교 조경도시학과 교수 ▲배정한 서울대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교수 ▲최혜영 성균관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교수 ▲최재혁 배재대학교 조경학과 교수에게는 감사장이 수여됐다. 또한 환경조경대전을 후원하고 있는 늘푸른 재단의 후원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한국조경학회장은 환영사에서 “후변화, 탄소 제로, 스마트, 전염병 등의 어휘들이 우리의 머리를 짓누르고 있는 시대에 던진 ‘(The) NATURE’라는 주제는 더없이 신선하고, 넓은 가슴을 열어 포용하는 어머니를 느끼게 한다”며 “저마다 조금씩 다른 생각과 표현 방식에서 차이는 있었지만, 그들의 총합은 지금 이 시대를 관통하는 시대정신일 수 있다는 생각에 주최자로서 뿌듯함도 느낀다”고 말했다. 더불어 “정답이 없는 세상에서 좋은 생각을 찾는 것은 우리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100여개의 작품을 제출함으로써 이 의무를 함께 실천해준 젊은 조경인들에게 감사와 찬사를 보낸다. 작품을 만들고, 완성으로 가는 길까지 학생은 물론이고 지도교수님의 노고에도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노연상 늘푸른 재단 이사장은 축사에서 “팬데믹으로 인해 발생한 사회 곳곳의 상처를 치유해가는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조경의 역할을 되짚어 본다는 점에서 이번 공모전은 그 어느 때보다 의미가 큰 것 같다. 급속한 환경 파괴로 인한 여러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연을 ‘보전’하고 ‘이용’하는 것을 넘어서는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며 “현시점에서 인간과 자연을 연결하는 조경의 역할은 절실하다. 앞으로도 환경조경대전이 이를 논의하는 무대가 돼, 변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 설 수 있도록 활동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박명권 심사위원장(환경과조경 발행인)은 심사평을 통해 “열띤 경쟁 속에서 치러진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은 ‘NATURE’라는 어려운 주제를 놓고 대상지 선정에서부터 개념 설정, 기본 구상을 거쳐 마지막 프레젠테이션에 다다르기까지 수없이 많은 토론을 하고 결정의 순간 앞에 놓였을 것”이라며 “이 시간들을 통해 한층 성숙해진 자신들을 발견할 수 있었을 것이라 믿는다. 팀원들과 함께했던 설계 과정들을 소중한 추억으로 삼고, 이번 공모전이 앞으로의 새로운 도전을 향한 힘찬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3-09-14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LH 시그니처 가든이 ‘제13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한국조경학회는 13일 수원시 복합문화공간 111CM 라운지에서 ‘제13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2001년 도입된 조경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국토교통부와 한국조경학회가 공동주최해 조경정책과 실천사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우수한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사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김태경 조경학회장, 배정한 조경학회 수석부회장(조경대상 심사위원장), 박정호 국토교통부 녹색도시과장, 김주열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 등 대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조경학회는 온라인 투표는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작품을 대상으로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9일까지 진행됐으며, 2차 현장실사 및 국민참여평가 과정을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그 결과 대통령상의 영예는 안성아양 B1 ‘LH 시그니처 가든’ 한국토지주택공사(LH)·HLD·낙원건설·안성아양 센트럴파밀리에 입주자대표회의에 돌아갔다. 국무총리상에는 태영건설·에코시티·합동토건·전주시가 출품한 ‘공원중심도시 전주에코시티(1단계)’가 선정됐다. ‘시그니처 가든’은 입주자 선호도와 거주 후 평가를 바탕으로 2020년에 개발됐으며, 안성아양 B1블록부터 적용됐다. 적용된 시그니처 가든은 주민 소통을 위해 단지 중앙에 설치된 커뮤니티 가든(Central Hill), 여유로운 휴식을 위한 동 앞 가든(Little forest), 자연 속 운동가든(Fitness in Garden) 등 총 세 가지 유형으로 구성된다. 국토교통부장관상 공공부문에는 ▲CA조경기술사사무소·서울특별시·유신·김영민(서울시립대학교 교수)·선인터라인건축사사무소·대정골프엔지니어링의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사업’ 민간부문에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천년수원·수원특례시 도시개발과·동심원조경기술사사무소·종합건축사사무소 엔지니어링 일공일·대우건설·수원특례시 공원관리과 수목원관리팀의 ‘영흥숲공원’이 선정됐다. 환경부장관상 공공부문에는 ▲조경하다 열음·경기도교육청·부천시교육지원청·상원개발·송내고등학교의 ‘경기매래학교 공간혁신사업 송내고 생태숲 미래학교’, 민간부문에는 ▲GS건설·조경설계디원·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의 ‘개포자이 프레지던스’가 뽑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공공부문에는 ▲제이더블유랜드스케이프·정욱주 서울대학교 교수·합천군청·광보토건의 ‘황매정원(황매산 군립공원 내)’, 민간부문에 ▲삼성물산·김아연 서울시립대학교 교수·엠디엘·스튜디오테라의 ‘래미안 네이처갤러리’가 선정됐다. 문화재청장상 공공부문에는 ▲한국중부발전·조경설계이화원·포스코이앤씨·마포구청의 ‘마포새빛문화숲’, 민간부문에 ▲배재학당·디스퀘어·더 히말라야의 ‘추억과 의미의 흔적여행(아펜젤러기념공원)’이 뽑혔다. 산림청장상 공공부문에는 ▲수원시·도화엔지니어링·KG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건림원·대아건설·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 수목원과의 ‘수원일월수목원’, 민간부문에는 ▲CA조경기술사사무소·케이티·리스페이스이레·대홍기획의 ‘DIGICO GARDEN’이 선정됐다. 이외에 조경학회장상은 ▲국토교통부 부문에 LH·디오 조경설계사무소·그린인의 ‘LH V포용정원(인천검단 LH20단지)’, 계룡건설산업·삼성물산·송파위례리슈빌 관리사무소의 ‘송파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 ▲환경부 부문에 한국수자원공사(K-water)·CA조경기술사사무소·신화컨설팅·신태양건설의 ‘부산 에코델타시티 세물머리 스마트 수변공원(명지동)’ ▲문화체육관광부 부문에 코오롱글로벌·코로롱·세이브더칠드런·가이아글로벌·송파구청·성동구청의 ‘용마어린이공원·도선어린이공원(놀이터를 지켜라)’ ▲농림축산식품부 부문에 HDC현대산업개발·SK에코플랜트·계림2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그룹한 어소시에이트·목송산업개발의 ‘Gallery with Nature(계림 IPARK SK VIEW)’ ▲문화재청 부문에 바이런·김영민 서울시립대학교 교수·양천구청·수프로의 ‘파리공원 리노베이션’ ▲산림청 부문에 현대엔지니어링·무궁화신탁·케이웍스디자인의 ‘달빛정원 CLAIR DE LUNE(HS 광산)’가 받게 됐다. 이날 박정호 과장은 축사를 통해 “조경은 국민의 삶에 있어서 생존에 필수적인 노선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과거에는 조경의 심미적인 모습이 중요시됐다면, 오늘날에는 탄소중립, 코로나, 팬데믹,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여러 가지 생태적, 기능적 의미 등 조경의 역할에 다양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에 발맞춰 국토부에서도 조경가의 위상과 국민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올해 ‘공원의 미래 비전’을 주제로 ‘제1회 스마트 공원 녹지 콘퍼런스’·‘제1회 스마트공원 녹지 전시회’도 개최해, 대한민국의 미래 공원 녹지 정책을 홍보하고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조경 공사의 기초가 되는 조경수 가격 공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방안을 찾고자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공원 녹지 확충을 위해 단순히 그간의 자치 사무에만 한정되지 않고, 국가 차원의 공원 조성 수요에 맞춰서 국가도시공원 제도 개선안을 마련 중에 있다”며 “조경의 중요성과 위상에 발맞춰 조경을 선도하는 조경인들의 목소리에 항상 귀를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3-09-13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부천시가 시민과 함께 부천여성청소년센터 화단에 70㎡ 면적의 이끼생태정원(탄소흡수원)을 조성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끼생태정원은 원미산을 형상화해 털깃털이끼, 비단이끼 등 이끼 4종과 음지에서도 광합성을 하는 내음성이 강한 진달래 등 화관목과 산수석을 활용해 꾸며졌다. 특히 관내 자원봉사단체(원미사랑탄소중립실천단)를 포함한 지역주민 30여 명이 함께 방치된 녹지 화단을 발굴하고 이번 이끼생태정원을 설계·조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단순히 보고 느끼는 정원의 기능을 넘어 교육과 체험, 정원 축제 등 다양한 목적을 충족할 수 있는 정원으로 재탄생했다. 행사에 참여한 단체원들은 “이끼의 효능과 활용법에 대해 새롭게 알게 돼 유익하고,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힘을 모아 정원을 가꿀 수 있어 뿌듯하다”고 전했다. 시 녹지과장은 “시민 주도로 탄소 저감에 효과적인 이끼생태정원을 조성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풍부한 공동체 자원을 연계해 정원 조성과 관리를 주도하고, 사람과 환경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발전 정책을 이끌어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3-09-12
-
[환경과조경 이현 기자] 광명시가 거리를 걸으며 즐기는 작은 정원 ‘띠녹지’를 조성했다. 광명시가 지난 6월부터 조성한 ‘시청로 띠녹지 조성사업’을 이달 초 완공하고 시민에게 개방했다고 밝혔다. 띠녹지 조성사업으로 광명시의회 맞은편부터 현충공원삼거리까지 차도와 보도 사이에 540㎡ 면적, 너비 1.25m, 길이 430m의 녹지가 만들어졌다. 광명시는 가로수 사이사이에 사계절 감상할 수 있는 수종을 혼합 식재해 작은 정원이 길게 이어지도록 했다. 녹지 공간에는 황금조팝나무, 눈향나무, 에메랄드골드 등 나무를 비롯해 수국, 애기맥문동, 무늬실유카, 스텔라원추리, 돌단풍, 수선화, 금계국 등 다양한 초화류가 심겨 사계절 즐길 수 있도록 의도했다. 광명시는 오는 10월부터 시청 정문~시민회관 구간에 약 290㎡, 현충공원삼거리~철산명가 구간에 약 220㎡ 규모의 띠녹지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추가 조성에 필요한 5억 원 사업비는 지난 3월 열린 경기도지사 맞손토크를 통해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광명시는 앞으로 장기적 계획을 갖고 가로수길 가운데 설치가 가능한 구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띠녹지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사업에 앞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철산2동 주민자치회 등 주민 의견을 수렴해 사업에 반영하기로 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들이 도심 곳곳 어디에서나 정원을 만나고 누리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띠녹지를 조성했다”며 “정원문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더 많은 정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현[email protected]
- 2023-09-08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수원특례시는 오는 21일 오후 2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시민형 정원문화가 산업을 이끈다’라는 주제로 정원문화 세미나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2022년 6월부터 함께 만드는 열린 정원을 의미하는 손바닥정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올해 5월, 개원한 일월과 영흥 두 개의 수원수목원은 개원과 동시에 대한민국조경대상, 국토대전 등에서 수상하며 정원도시로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시민형 정원도시와 정원산업 분야의 새로운 발전방향 모색을 위하여 추진되는 수원시 정원문화 세미나는 ▲남성현 산림청장의 특강을 시작으로 ▲진혜영 국립수목원 전시교육연구과장 ▲안수연 서울시 조경과장 ▲김현 단국대학교 녹지조경학과 교수가 발제자로 나선다. 토론은 김태경 한국조경학회 회장을 좌장으로, 윤경선 수원시의원과 이범석 새빛수원손바닥정원단장, 박은영 중부대정원문화산업학과 교수, 제은혜 산림청 정원팀장, 장현숙 월간가드닝그린쿱협동조합 대표가 참여한다.
- 박광윤[email protected]
- 2023-09-07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국립농업박물관 야외 유휴공간이 우리나라 자생식물 노루오줌, 큰꿩의비름 등이 식재된 푸른 녹지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국립농업박물관은 수원시민과 함께 박물관 야외 유휴공간에 시민과 함께 만드는 ‘손바닥 정원’ 조성 행사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손바닥 정원’은 수원시의 공터, 자투리땅 등 도시의 빈 곳에 시민공동체가 꽃과 나무를 심어 만드는 정원이다. 이번에 조성된 정원은 ‘손바닥 정원단’이 직접 디자인한 정원으로 우리나라 자생식물인 노루오줌, 큰꿩의비름 등 7종 130본의 식물을 심었다. 조성된 정원은 다양한 색상의 국화가 피는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꽃으로 물들어 아름다운 가을 경관을 연출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3-09-07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2023 조경가드닝 민간기능경기대회’가 6일 개막했다. 대회는 7일까지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민간기능경기대회는 국제기능올림픽 한국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환경조경나눔연구원과 대한전문건설협회 조경식재·시설물공사업협의회가 주최하고 서울문예마당과 조경가드닝 멘토협의회가 주관한다. 첫째 날인 6일에는 ▲안전교육 ▲토공·조적·목공 공정이, 둘째 날인 7일에는 ▲안전교육 ▲수경설비·포장·식재 공정이 진행된다. 이후 4시부터 심사 및 행사, 시상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후 6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금상(고용노동부 장관상), 은상(산림청장상), 동상(서울시장상), 우수상(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장상) 등이 수여된다. 올해는 고동노동부 장관상이 신설됐다. 한편 이번 ‘2023 조경가드닝 민간기능경기대회’의 1, 2위 팀은 국제기능올림픽 한국위원회가 시행하는 두 팀 간의 최종 선발전을 통해 ‘2024 프랑스 리옹국제기능올림픽’ 조경가드닝 한국 국가대표로 확정되며 국제기능올림픽 대회 출전 시까지 국제지도위원의 지도를 받게 된다.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되면 국제지도위원의 지도와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의 지원을 받게 되며, 국제기능올림픽 금, 은, 동 메달 수상자는 병역특례 및 포상 등의 많은 혜택도 받게 된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3-09-06
-
[환경과조경 이현 기자] (재)고양국제꽃박람회는 고양시 시민이 직접 정원을 조성하는 ‘2023 고양 마을 정원’ 참가자를 오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고양 마을 정원’은 2019년도부터 개최된 시민 참여정원 후속 사업이다. 지금까지 총 264여개의 시민정원이 조성된 바 있다.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고양 마을 정원’은 참가 정원 규모를 36㎡까지 확대했다. 행사 후에는 시민이 관리하는 구역으로 정원을 옮겨 마을 정원환경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운영된다. 참가자격은 고양시에 거주하며 정원 조성이 가능한 최소 5인 이상 단체면 된다. 또한 사업 종료 후에는 현장에 전시된 식물을 신청자의 마을 및 공동체 구역으로 이동해 전시할 수 있어야 한다. 참가를 원하는 단체는 참가신청서 등 소정의 양식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 신청 서식 및 자세한 공고 내용은 (재)고양국제꽃박람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간단한 심사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된 정원 작품은 올해 가을 개최되는 ‘2023고양가을꽃축제’ 기간인 오는 27일부터 10월 9일까지 일산호수공원 야외 광장 공간에서 전시된다.
- 이현[email protected]
- 2023-09-05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년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에서 ‘스마트공원·녹지콘퍼런스’ 및 ‘스마트공원 전시’가 개최된다. 국토교통부 녹색도시과가 주최하고 서울시, 화성시, 부산시가 주관하는 ‘스마트공원·녹지콘퍼런스’는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Green Stage(컨퍼런스룸 5)에서 열린다. 콘퍼런스에서는 기후위기시대 도·시민을 위한 스마트 공원·녹지 사용방안 제시하기 위한 제언, 세션 발표 및 좌담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박정호 국토부 녹색도시과장, 배정한 한국조경학회 수석부회장(서울대학교 교수), 박철수 서울시 공원녹지기획팀장, 최병주 화성시청 공원녹지사업소 공원조성과장, 이동흡 부산시 파크시티추진단장, 이상민 건축공간연구원 공간문화본부장, 박유정 삼성물산 건설부문 조경CE, 이호영 에이치엘디 소장, 김영민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최병순 대창조경건설 주식회사 대표 등이 참여한다. ‘스마트 공원 전시’는 6일부터 8일 3일간 제1전시장 3-5홀에서 개최된다. 스마트 도시건설·인프라, 스마트 교통, 스마트 에너지·환경, 스마트 라이프·헬스케어 등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2023년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는 스마트시티 분야의 지식교류의 장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며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킨텍스가 주관한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3-09-04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탄소중립형 야영장이 북한산에 최초로 들어선다. 국립공원공단은 내달 21일 북한산 국립공원 탄소중립형 사기막 야영장을 개장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야영장은 160억 원을 들여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효자동 일원 3만5000㎡ 부지에 조성됐다. 일반 야영지 27동, 체류 기반시설 43동(카라반 하우스형 17동·솔막 하우스형 17동·산막텐트 9동), 코인 샤워장 1동, 개수대 3동, 어린이 놀이터, 주차장 76면 등을 갖췄다. 특히 정부의 탄소중립 추진 전략에 맞춰 수소·전기차와 같이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없는 차량만 출입할 수 있도록 했다. 수소·전기차 외 차량들은 서울시 은평구 진관동의 북한산성 제1주차장에 주차한 후 야영장을 운행하는 무료 전기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또한 일회용품과 탄소 발생 저감을 위해 다회용기를 유료로 대여한다. 전기 그릴은 무상으로 빌려준다. 공단은 본격적인 야영장 운영에 앞서 내달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무료로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시범운영 과정에서 드러난 불편사항 등을 개선해 내달 21일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야영장 이용을 원하는 국민은 공단 예약시스템을 통해 내달 1일 오후 2시부터 예약하면 된다. 접수는 선착순으로 받는다. 송형근 공원공단 이사장은 “북한산에 새롭게 조성된 탄소중립 야영장을 통해 도심 속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휴식처를 국민에게 제공하고 저탄소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3-08-31
-
[환경과조경 이현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31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내 미끄럼틀, 탑, 그물망 등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모험 놀이시설을 9500㎡ 규모로 확장해 개장했다. 앞서 경기도는 2020년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 미끄럼틀이 달린 탑 형태의 ‘평화누리성’ 등 1단계 모험 놀이시설을 조성한 바 있다. 이번 모험 놀이시설은 이와 연계한 2단계로, 주민참여예산 15억 원이 투입돼 조성됐다. 모험 놀이시설은 ‘별빛누리성’, ‘구름누리성’, ‘희망누리성’으로 구성됐다. 별빛누리성은 평화누리성과 비슷하게 미끄럼틀이 달린 탑 형태이며, 구름누리성은 그물망 놀이시설이 연계된 미끄럼틀, 희망누리성은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길이 달린 탑으로 조성했다. 입구 광장인 ‘수호누리마당’에는 캐릭터와 함께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했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기 위한 바닥분수도 설치했다. 모든 시설은 인체에 무해한 1등급 친환경 원목 등을 사용했으며, 새로 조성되는 부지 곳곳에 CCTV를 설치하고, 주요 동선과 시설 주변으로 경관조명을 설치함으로써 야간에도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임진각 모험 놀이시설은 임진각 평화누리를 총괄 관리하는 경기관광공사에서 위탁 운영한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1단계 모험 놀이시설이 행정안전부 우수 어린이 놀이시설에 선정되기도 하고 관광객들의 호응이 좋아 2단계 모험 놀이시설을 조성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임진각 관광지에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이현[email protected]
- 2023-08-31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경기 남양주시가 축산 폐수처리장이 있던 화도읍 차산리 부지에 ‘생활환경 숲’을 조성한다. 남양주시는 시유지인 화도읍 차산리 31-7번지 일원에 ‘생활환경 숲’을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생활환경 숲은 도심 속 삶의 질 제고를 목적으로 시민 정서 함양 및 미세먼지 저감 등 생활권 유휴지 활성화 및 정원화 사업의 확산을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해당 부지는 차산리 축산 폐수처리장이 있던 곳으로 지난 2013년 용도폐지 후 잔존 오염물질 및 여과·배출시설 등이 장기간 방치돼 주변 미관을 저해하는 등 주민 불편 사항이 많았던 곳이다. 이에 시는 생활환경 숲 조성과 연계해 기존 노후 지장물 등을 철거하는 등 약 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각종 교목·관목·초화류 식재 및 주민 편의시설인 퍼걸러, 야외운동기구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공사는 9월 착공 후,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원조성과장은 “기존 흉물로 방치됐던 부지를 생활 밀착형 녹색공간으로 개선·확충하는 그린뉴딜을 실천할 계획”이라며 “동시에 인근 주민들과의 협업을 통해 대표적인 자연학습의 장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매년 3~5개소를 선정하여 도심 마을숲, 경관숲, 학교숲 등의 소규모 근린 생활 숲 조성을 하고 있으며, 내년 10월 제12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지로서 정원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3-08-29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광명시가 오는 10월 개최될 ‘제11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 29일 시는 박람회 개최 한 달여를 앞둔 이날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3 제11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추진상황 중간보고회’를 열고 정원조성과 프로그램 준비 상황, 안전관리 대책 등 박람회의 전반적인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조성된 정원은 시민 개개인과 공동체를 회복하는 매개가 되고 기후 위기 시대에 지속가능한 탄소중립을 실천해온 시의 상징이 될 것”이라며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달 중으로 기반 조성을 마치고 9월부터 작가정원, 시민정원, 시민정원사정원, 생활정원 등을 본격 조성한다. 박람회에는 각각 작가정원 8개 작품, 생활정원 8개 작품, 시민정원 10개 작품, 시민정원사정원 1개 작품, 마을정원 1개 작품, 중앙정원 1개 작품 등 29개 정원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작가정원과 생활정원 작품 중에는 자연과 생명이라는 주제와 함께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정원으로서 탄소중립과 ‘RE100’ 관련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도 다수 포함됐다. 이와 함께 기후 위기 시대에 정원의 역할과 의미, 정원문화박람회의 나아갈 방향을 짚어보는 콘퍼런스도 열릴 예정이다. 정원 관련 산업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정원산업전도 마련된다. 식물상담소 등 정원 관련 체험을 비롯해 기후 위기와 자원 재활용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과 플리마켓도 예정됐다. 박람회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에는 박람회 성공적인 개최와 탄소중립 등 광명시가 정원을 통해 추구하고자 하는 바를 표현한 개막 퍼포먼스도 계획하고 있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3-08-29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수원특례시가 내달 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16개 초등학교 58학급에서 ‘2023 하반기 찾아가는 수원이 환경교실’을 운영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찾아가는 수원이 환경교실’은 생태체험교육을 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한 버스를 활용해 초등학교에 찾아가 운영하는 체험형 환경교육이다. 환경교육 전문 강사가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매주 화·수·목·금요일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버스 내부 체험과 교실수업으로 이뤄진다. 하반기 교육은 버스체험과 시 환경교육교재 ‘수원이 환경 이야기’ 6단원 ‘탄소발자국을 줄여요!’를 주제로 80분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수원이 환경교실’은 2018년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매년 초등학교 약 180학급을 방문해 다양한 주제로 체험 환경교육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원이 환경교실은 수원에 특화된 질 높은 환경교육 체험프로그램”이라며 “어린이들이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고,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3-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