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관리
폴더명
스크랩

전라북도

뉴스 상세검색
뉴스 상세검색 닫기
카테고리
기간
~
검색어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농촌진흥청이 농업과 생명·보건 분야에 초고성능 컴퓨팅 기반을 제공하기 위한 ‘농생명 슈퍼컴퓨팅센터’를 설립하고 21일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유희동 기상청장, 곽호상 한국초고성능컴퓨팅포럼 공동의장, 정현출 한국농수산대학교 총장, 윤원습 농림축산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 백형희 한국식품연구원장, 관련 학회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농생명 슈퍼컴퓨팅센터’는 사업비 148억 원을 들여 총면적 2057m²,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2021년 착공해 올해 9월 준공했다. 현재 초고성능 컴퓨터 2호기가 설치돼 있다. 농진청은 유전체를 비롯한 오믹스 빅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2018년 초고성능 컴퓨터 1호기를 도입했다. 최근에는 농생명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관련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1호기보다 성능이 29배 높은 초고성능 컴퓨터 2호기를 도입했다. 오믹스는 유전체, 전사체, 단백질체 등 생물학적 정보 전반의 해석에 관여하는 학문체계를 말한다. 농생명 슈퍼컴퓨팅센터 준공으로 거대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육종,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기후변화 예측, 작물 병해충 조기 진단, 유전체 빅데이터 분석, 질병 진단모델 개발 등 농업과 생명‧보건 분야의 연구개발 지원이 활발해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50명 이상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초고성능 컴퓨팅 기반 활용 연구개발이 촉진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 이어 열린 학술 토론회에서는 초고성능 컴퓨팅의 현재와 미래를 짚어보고, 초고성능 컴퓨터를 활용한 산업과 연구개발 발전 방향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있었다. 농진청은 초고성능 컴퓨터 도입으로 우리나라의 미흡한 농업 분야 빅데이터 활용 연구 기반이 구축되고, 농업기술 경쟁력과 국가 기술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연구개발 시간이 현저히 줄어들고 기존에 하지 못했던 거대, 첨단 연구 등이 가능해져 혁신적인 연구성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재호 농진청장은 “지난해 생명‧보건 분야 국가 초고성능 컴퓨팅 전문센터 지정에 이어 이번 농생명 슈퍼컴퓨팅센터 준공으로 농생명 분야에 초고성능 컴퓨팅 활용 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생명 슈퍼컴퓨팅센터가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시장에서 우리 농업의 위치를 확고히 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전북 전주시가 도심의 시민 휴식처인 덕진공원을 체류형 관광 명소로 탈바꿈 시킨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지난 20일 ‘덕진호수 수질 개선 및 덕진공원 관광지 육성사업’ 관련 현장 브리핑에서 “전주 덕진공원을 시민들의 휴식 공간을 넘어 전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한옥마을, 아중호수와 연계된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할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전주는 더 경쟁력 있는 새로운 관광도시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028년까지 약 550억 원을 투입해 ▲호수 수질 개선 ▲열린 광장 조성 ▲시설 정비 ▲야간경관 조성 등을 위한 총 22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시는 덕진호수 수질 개선을 위해 올해 덕진호수 준설공사를 추진하고 이후 장기적으로 조경천 하천 정비를 통해 전주천 물을 덕진호수의 수원으로 활용해 자연정화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또한 야간경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올 연말까지 연화정도서관과 벽진폭포에 프로젝션 맵핑을 이용한 야간 미디어 콘텐츠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이후 다양한 야간 경관시설을 조성해 방문객에게 색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해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지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내년까지 전통담장길 조성, 수변쉼터 조성, 연지교 재가설, 전통놀이마당 조성, 취향정 수변 정비, 연꽃군락지 조성 등 관광시설 정비사업과 덕진공원의 정원형 관리를 순차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외부에서도 덕진호수와 연화정이 보일 수 있도록 관리사무소와 수목 등으로 가려져 있는 덕진공원 남측 진입부 부분을 개방감 있는 열린 광장으로 조성한다. 시는 이후 오는 2025년부터는 수유실 및 화장실 재건축 등 각종 편의시설 개선사업, 한옥형 관리사무실 재건축 사업 등을 추진해 덕진공원 방문객들의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인근 부지를 매입해 덕진공원을 한 단계 확장하기로 했다. 확장된 부지에는 지하 주차장, 테마정원, 전통먹거리길, 생태주차장·광장 등이 순차적으로 조성되고 기존 주차장은 이벤트 광장으로 활용된다. 시는 장기적으로 인근 덕암마을과 연계한 마을길 가꾸기, 문화체험관 조성, 주차타워 조성사업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덕진공원 관광지 육성사업이 계획대로 마무리되면 전주한옥마을, 문화·역사·예술이 있는 관광거점으로 재창조되는 아중호수, MICE 거점으로 탈바꿈될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와 전주가 체류형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범기 시장은 “덕진공원 관광지 육성사업은 시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대한민국 대표 호수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전주만의 차별화된 문화와 관광이 한데 어우러져 머물고 싶은 체류형 관광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차곡차곡 준비해 실행에 옮기겠다”고 강조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산림청과한국도로공사가 탄소중립 및 환경·사회·투명경영(이하 ESG) 지원과 산림분야 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산림청은 19일 전주수목원에서 도로공사와 ‘ESG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산림청과 도로공사는 고속도로변 산림의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해 고속도로 인근의 산림복원·보전·보호, 고속도로변 유휴지를 활용한 미세먼지 저감 도시숲 조성 등에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도로공사가 기존 추진해 온 고속도로 인근 숲에 나무 130만 그루를 심는 ‘탄소중립숲’ 조성사업과 전주수목원을 통한 발달장애인, 다문화가족, 저소득층자녀 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숲 치유 교육기부사업’ 등에도 산림청과 협력 가능한 접점을 찾아 나갈 계획이다. 이외 주요 협약내용은 ▲도로공사의 온실가스 감축 및 상쇄제도 참여를 위한 협력 ▲고속도로 비탈면 및 산사태 공동 예방과 대응 ▲고속도로변 숲가꾸기, 고속도로 도로전광표지(VMS)를 활용한 산불예방 홍보 등 기존 협업 분야에 대한 협력 강화 등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올해 4월 공공기관 통합공시 분류체계의 전면 개편에 따라 공시항목에 ESG 운영이 신설되는 등 공공분야의 노력이 더욱 강화됐다”며 “도로공사가 ESG 실천을 위해 산림분야 사업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과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이현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전주수목원에서 ‘길에서 만나는 즐거움, 내 마음속 정원’이라는 주제로 정원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2023 한국도로공사 정원디자인 공모전’에서 최종 선정된 12개의 정원 작품과 전주시 시민정원사가 함께 조성한 주민참여정원 등이 전시된다. 전시된 정원들은 행사기간 이후에도 관람할 수 있도록 정원 휴게소 및 졸음쉼터로 이전될 예정이다. 박람회 기간 동안에는 수목원의 자연환경 속에서 휴식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마술 등 문화예술공연, 멸종위기식물 스탬프 투어, 길 사진 공모전 전시회 등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아울러 정원용품 직거래 장터인 ‘파머스 가든’도 함께 열린다. 송창준 한국도로공사 시설처장은 “길에서 만나는 즐거움, 마음속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가 일상생활에 지친 국민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공간이 됐으면 한다”며, “아름다운 전주수목원의 풍경과 다양한 문화행사가 어우러지는 정원박람회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이현 기자] 전북 부안군이 2024년 경관보전직불제 사업으로 2777㏊ 면적을 배정받아 오는 18일부터 본격 추진한다. 부안군은 사업 면적이 전라북도 총면적 9403㏊의 30%를 차지하면서 도 내 시군 중 가장 많은 면적이라고 밝혔다. 사업은 전액 국비로 진행된다. 경관보전직불제 사업은 지역별 특색 있는 경관작물 재배와 마을경관 보전활동을 통해 농촌 경관을 아름답게 형성·유지·개선하고, 이를 지역축제와 농촌관광, 도농 교류 등과 연계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경관작물을 재배·관리하는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농업인·법인이며, 1㏊당 경관작물은 170만 원, 준경관작물은 100만 원씩 지급받는다. 지급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부안군이 작물 파종, 재배관리, 개화 상태를 필지별로 꼼꼼히 확인한 후 이뤄지며, 재배관리와 마을협약 이행실태 정도에 따라 금액을 차감 지급한다. 지급 조건은 단지별 집단화 기준인 경관 2㏊, 준경관 10㏊를 충족해야 한다. 집단화 기준 미달로 지급이 제외돼 전체지구가 탈락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정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올해 코로나19로 중단된 도농교류나 경관축제 등도 단지별로 의무적으로 개최해야 한다. 부안군은 유채를 활용한 가공 및 판매 등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해 농가소득을 증진하고자 지난 2월 식용유채 생산단지 및 유채가공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앞으로 식용유채 채종포단지 2개소를 운영해 순도 높은 고품질의 NON-GMO 유채종자를 생산, 생산된 유채종자를 유채유 생산뿐만 아니라 식용유채 생산단지 및 경관단지에도 공급할 계획이다.
  • [환경과조경 이현 기자] 익산시가 2026년 지방정원 등록을 목표로 국내 최대 물억새 군락지인 ‘용안생태습지’에 축구장 170개 규모의 정원 조성을 추진한다. 익산시는 ‘용안생태습지 지방정원 등록을 위한 용역 중간보고회’를 지난 5일열고 지방정원 운영을 위한 단계별 세부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용안생태습지 지방정원은 68㏊ 규모로 조성, 넓은 하천구역 생태계를 온전히 보전하면서도 주제별로 차별화한 체류형 프로그램을 접목해 새로운 관광 거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방정원 등록은 국가정원 등록 전 밟아야 하는 절차다. 익산시는 내년부터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정원과 경관·체험·편의시설을 조성하고 지방정원 등록을 단기 목표로 세웠다. 이후 3년간 정원박람회를 운영하는 등 지방정원을 운영해 2029년에는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금강변에 위치한 용안생태습지는 물억새 군락지이자 삵과 수달, 원앙, 가마우지 등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천혜의 자연자원이다.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0년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뽑히기도 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만의 역사와 문화·자연 생태적 가치를 잘 드러낼 수 있는 녹색 정원 조성을 통해 시민의 삶을 다채롭게 하고, 향후 지역 경제에도 보탬이 될 방안들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뛰어난 경관을 보여주고 있는 ‘부안 위도 진리 대월습곡’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다. 문화재정은 지난 11일 ‘부안 위도 진리 대월습곡’을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다. ‘부안 위도 진리 대월습곡’은 부안군 위도의 해안절벽에 있는 횡와습곡이다. 횡와습곡은 수평의 퇴적층이 미는 힘인 횡압력에 의해 주름과 같은 굴곡 형태를 가지는데 이 중 습곡 작용이 고도로 진행해 습곡의 기울어짐이 거의 수평으로 누운 형태로 나타난다. 단단해진 지층이 횡압력에 의해 변형되는 일반적 습곡과 달리 대월습곡은 완전히 굳어지지 않은 지층들이 양탄자처럼 말려 거대한 습곡구조가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대형 습곡이 백악기 이전에 형성된 것에 비해 이 습곡은 백악기 이후에 형성된 것으로 만들어진 과정이나 시대 등이 우리나라 다른 습곡과는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거대한 반원형 형태로 마을 주민들로부터 오랜 시간동안 ‘큰 달’이라 불려 온 대월습곡은 층이 뚜렷한 하부 경계를 갖고 횡적(가로)으로 잘 연장돼 나타나는데, 이는 위도에서 주로 나타나는 퇴적층의 하나인 벌금리층의 특성에 맞게 각각의 색으로 경계가 분명한 지층들이 지름 약 40m 가량의 원형으로 나타나는 대형습곡으로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경관 또한 매우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대월습곡은 ▲국내에 잘 나타나지 않는 대형의 횡와습곡이며 ▲형성 과정이나 시대 등이 일반 구조습곡과는 차이가 있는 독특한 습곡일 뿐만 아니라 ▲ 경관이 매우 아름다워 자연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하게 됐다. 문화재청은 30일간의 예고기간 동안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자연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국내 곳곳에 숨겨져 있는 자연유산을 꾸준히 발굴하여 지정을 확대하고, 우리의 소중한 자연유산으로 국민이 쉽게 즐기고 후대에 물려줄 수 있도록 자연유산의 가치를 잘 살려 보존해 그 가치를 홍보하는 등 정부혁신에 앞장 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7일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던 ‘포항 오도리 주상절리’는 섬 전체가 하나의 주상절리로 경관이 매우 뛰어나며 다양한 다각형 단면과 여러 각도에서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등 주상절리 형성의 학술적, 교육적 가치가 높아 오는 17일 천연기념물로 지정할 방침이다. 올해 안으로 오도리 마을 주민들과 함께 천연기념물 지정을 축하하고 앞으로의 보존과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연유산 신규 지정 기념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전북도 지역의 건축물 신축 시 대지의 조경을 관리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전북도의회는 지난 1일 이명연 의원이 전국 최초로 ‘전라북도 대지의 조경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고 밝혔다. 건축법상 대지의 조경이란 건축주가 200㎡ 이상의 대지에 건축물을 신축할 때 시·군 조례로 정하는 기준에 따라 대지면적의 5~18% 면적에 조경을 조성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현재 대부분의 대지의 조경이 건축허가를 위해 조성됐다가 관리되지 않고 방치하거나 주차장, 창고, 실외기 거치 등으로 훼손되고 불법 점용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명연 의원은 “대지의 조경 제도는 1977년부터 건축법 제42조에 따라 시행돼 4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제대로 된 실태조사나 불법 점용 등에 대한 점검, 이행강제금 부과 등의 실적이 전무한 상태”라며 “건축주는 물론 행정에서조차 적극적인 관리 감독을 하지 않아 도심 속 조경면적 확보 및 환경 훼손 방지라는 법취지를 전혀 실현하지 못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이 의원은 지난 5월 5분발언에 이어 7월 제 402회 임시회에서 ‘전라북도 대지의 조경 관리에 관한 조례’를 대표로 발의해 건축물에 달린 작은 조경이지만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도심 속 녹지공간으로 탄소저감 및 미적쾌감 향상, 도시이미지 개선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조례에는 2년마다 대지의 조경 관리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는데, 관리계획에는 시군별 대지의 조경 설치 현황 및 유지관리 실태조사, 관련법 제도 운용현황, 유지관리 지원사업 추진현황 및 계획을 담는다. 또한 유지관리의 기본원칙을 정해 도지사 및 시장·군수로 하여금 대지의 조경이 법적 기준에 맞게 잘 설치되고 유지·관리되고 있는지 점검하도록 했다. 대지의 조경 설치 및 유지관리 가이드라인 제작, 조경관리사 지원, 식재 식물 및 조경시설물 지원, 관련 행사, 캠페인 등 홍보활동, 관련 시민단체 활동을 지원할 수 있다. 특히 대지의 조경이 사유재산인 만큼 조례에는 건축주인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할 수 있도록 건축조경지킴이제도, 우수 대지의 조경 인증제도, 포상제도를 운영할 수 있게 했다. 이 의원은 “지난 5월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도내 대지의 조경면적이 최소 30만 평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주 월드컵경기장 잔디구장 124개에 해당하는 면적”이라며 “이번 조례를 계기로 전북도 차원에서 시군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대지의 조경이 방치되는 일 없이 도시 녹지공간으로 미세먼지 정화, 미적 쾌적성 증진 등 제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지의 조경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 본 조례는 전국 최초로 제정된 것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최초의 자치행정 구현 사례로써 전라북도의 조례 이행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전북 익산시가 백제 무왕릉으로 밝혀진 '익산 쌍릉공원'의 명칭을 '익산 왕릉원'으로 변경해 백제시대 왕도로 위상을 정립하기로 했다. 지난 14일 시에 따르면 쌍릉(사적 제 87호)의 역사 정체성을 확립하고, 현재까지 연구성과 등을 반영해 명칭을 변경한다. 왕릉원은 왕과 왕비의 무덤을 이르는 ‘왕릉’과 왕세자, 왕족 등의 무덤을 이르는 ‘원’의 합성어다. 쌍릉은 익산 석왕동에 있는 백제 말기의 굴식돌방무덤으로, 2기의 무덤이 있는데 북쪽은 대왕묘, 남쪽은 소왕묘다. 지난 1917년 일본인에 의해 조사가 이뤄진 이후 지난 2018년 100년 만에 쌍릉(대왕릉)의 정식 발굴조사가 진행돼 자연과학적 분석과 고분 구조 분석을 통해 그 피장자가 무왕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한 지난 2021년 발굴조사에서 무왕릉과 관련된 제의시설로 추정되는 대형 건물지 2동이 확인돼 영역이 확인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익산 쌍릉은 대왕릉과 소왕릉, 주변 문화재 보호구역의 발굴조사에 따라 백제시대 왕도로 위상을 정립하고 문화유산 명칭을 바꿔야 한다는 여론이 지속적 제기돼왔다. 앞서 2019년 익산과 백제역사문화권을 이룬 공주와 부여는 공주 송산리 고분군을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 부여 능산리 고분군을 ‘부여 왕릉원’으로 문화유산 명칭을 각각 변경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 쌍릉공원의 명칭을 ‘익산 왕릉원’으로 변경해 쌍릉은 물론 무왕의 일대기 관련 유적이 포함된 백제왕도 익산의 위상을 정립하고자 한다”며 “역사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왕릉원의 위상에 맞는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 쌍릉은 문화재청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 시행계획에 따라 2038년까지 250억 원이 투입돼 ▲토지매입 ▲학술조사·연구 ▲유적정비 ▲활용 4단계로 추진된다. 토지매입은 90% 정도 마무리했고, 매입한 토지에 지장물을 철거할 경관 회복사업과 시·발굴조사를 진행 중이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이 변산반도국립공원 일대에서 청소년, 시민단체 등 130명과 생물다양성 합동조사를 개최한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변산반도국립공원 일대에서 ‘한국 생물다양성 관측 네트워크(K-BON, 이하 케이본)’ 합동조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케이본 사업은 국민들이 거주지역을 중심으로 생물종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등 스스로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기후위기 대응에 동참하는 연구 활동이다. 2011년부터 시작해 매년 100여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수집된 정보는 기후변화 생물지표종 기초 연구 자료로 활용된다. 올해 합동조사는 식물, 양서·파충류, 곤충 등 총 10개 분류군별로 전문가와 시민과학자, 청소년들이 한 팀을 이뤄 함께 현장을 조사하면서 전문지식과 조사 방법 등을 교류할 예정이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케이본 합동조사는 청소년들에게 현장 경험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미래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국민들이 생물다양성 보전에 동참할 수 있도록 관련 행사를 다양하게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전주시가 정원산업 거점시설인 ‘전주정원문화센터’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전주시는 중화산동 중산공원의 기존 작은도서관 건물을 증축해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산업의 대중화를 이끌 거점시설로 만드는 ‘전주정원문화센터’ 조성사업이 모두 완료됐다고 11일 밝혔다. 전주정원문화센터는 시민들에게 정원 관련 교육부터 정보제공, 휴식, 실습 체험 등이 이루어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아열대식물원과 정원도서관, 식물병원 및 정원소품 전시(판매)장, 강의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정원문화센터 내 아열대식물원의 경우 시민들이 사계절 내내 푸르른 정원을 구경할 수 있도록 일상에서 흔하게 볼 수 없는 코코스야자와 워싱턴야자, 부채야자 등 110종 2440주가 식재돼 있으며, 다양한 수종들과 더불어 벽천분수와 수생정원 등 색다른 경관을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산림청 공모사업인 생활밀착형 정원패키지 사업에 선정돼 총 9억 원을 투입해 수평 263㎡, 수직 32㎡로 총 295㎡ 규모의 실내정원을 조성했다. 정원문화센터에 들어서는 정원도서관은 정원 관련 서적들이 비치된 정원 전문 도서관 역할을 맡게 되며, 정원 소품 전시 및 판매장은 정원 관련 각종 재료나 소품을 전시 및 구매할 수 있는 장소로 꾸며진다. 식물병원은 각 가정에서 키우는 반려식물에서부터 화단, 베란다 정원 등 시민들의 일상 속 정원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식물치료와 반려식물 관리요령 등을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정원문화센터는 개관 이후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기존에 운영한 초록정원사와 정원문화특강, 새롭게 어린이 대상으로 가칭 꼬마정원사교육, 실내외 정원실습교육 등 다양한 정원 관련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정원문화센터가 들어선 중산공원에 총 20억 원을 투입해 정원형 도시공원으로 조성했으며, 지난 7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정원작가와 전주시민, 초록정원사들이 함께하는 참여형 정원도 조성했다. 최현창 전주시 자원순환본부장은 “전주정원문화센터가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한 시민참여와 다양한 교류의 장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운영해 전주시가 정원문화 선도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원문화센터는 개관 이후 전주시 녹지정원과 정원산업팀에서 직영하며, 시는 정원문화센터 운영만을 위한 전문 인력을 확보해 시민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전북 순창군이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67호인 귀래정 일대에 숲정원과 유아숲체험원 조성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을 올리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숲 정원 조성’ 사업은 3㏊ 규모의 귀래정 일대에 산책로, 놀이시설, 편의시설 등을 조성해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녹색쉼터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착공한 이 사업은 1.4㏊ 규모에 여암 신경준 선생의 저서 ‘순원화훼잡설’을 참고해 손수 가꿨다는 정원을 최대한 비슷하게 복원함과 동시에 수수꽃다리 등 2만 5900주를 식재하고 백두대간을 테마로 한 산책로를 조성했다. 올해는 나머지 1.6㏊ 부지에 총 11억 원을 투입해 배롱나무 등 4만 6000여주를 식재하고 산림 놀이시설 및 화장실, 주차장 등 이용객 편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야외 체험학습장과 놀이시설을 갖춘 유아숲체험원도 함께 조성해 아이들이 산림을 소재로 한 다양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돕고 자연 교감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얻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숲 정원과 유아숲 체험원의 조성으로 주민들의 휴양 증진 및 정서함양은 물론 탐방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드리는 데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익산시 송학동과 오산면을 잇는 장항선 폐철도 유휴부지가 도시숲으로 탈바꿈한다. 익산시와 국가철도공단은 10일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시는 ‘익산, 숲에서 만나다’라는 콘셉트로 송학동과 오산면 장항선 폐철도 3.5km, 면적 7ha에 숲을 조성하고 각 지점마다 쉼터와 철도 간이역을 복원하여 특색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는 송학동 구간 1.5km, 3ha를 조성하고, 오산면 구간 2.0km, 4ha는 2024년 마무리한다. 시는 그동안 교통도시 익산의 근현대 역사를 담고 있는 철도 유휴부지 활용을 위해 노력해왔다. 장항선 복선전철 개통에 따라 철거된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하기 위해 시는 2021년 9월 철도 유휴부지 활용방안 연구 용역을 진행했다. 이후 철도 유휴부지에 산림청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국비 35억 원을 확보하고 주민설명회와 도시숲 등의 조성·관리 심의위원회 등을 통해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계획을 도출했다. 허전 부시장은 “이번에 조성되는 도시숲이 도시 경관의 큰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송학동과 오산면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재탄생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2023~2024년 정원식물 트렌드를 선보이는 ‘2023년 대한민국 정원식물 전시·품평회’가 오는 19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열린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와 함께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 국제습지센터에서 ‘대한민국 정원식물 전시·품평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원식물의 국산화와 다양화를 목표로 정원식물 육종·생산·유통 관련 37개 기업, 임·농가와 함께 마련됐다. 한수정은 이번 행사에서 ▲자생식물과 도시생물 다양성 ▲국산품종과 국가 경쟁력 ▲국외품종과 글로벌 트렌드 총 3가지 테마로 식물을 전시하며, K-정원식물의 중요성과 미래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국민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정원을 아름답게 꾸며줄 우리나라 자생식물과 국내 육성 품종 중심의 새로운 정원식물 550품종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한수정은 정원식물에 관심을 갖고 현장에 방문하는 관련 업계 종사자와 입장객에게 품평회의 이해 증진을 위한 현장설명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K-가든 트렌드 형성에 이바지하고 정원문화를 확산하는 데 이달 모집한 품평단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식물, 정원 분야 전문가, 국민 등 총 250명으로 구성된 품평단을 통해 출품식물의 색·질감·신규성 등 종합적인 평가를 실시하고, 우수성이 인정된 식물은 ‘2023년 올해의 정원식물’과 ‘2023년 상반기 국민선호 식물’로 추천할 방침이다. 류광수 한수정 이사장은 “대한민국 정원식물 전시·품평회가 자생식물의 가치 창출과 새로운 정원식물의 시장확산을 위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여 운영할 계획”이라며, “정원문화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K-가든 트렌드가 정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와 관련한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세종수목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전라북도가 392억 원을 투자해 누구나 숲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권 ‘도시숲’을 확대 조성한다. 도는 지난 28일 미세먼지 저감 등 공기질 개선과 도시열섬·폭염 완화, 온실가스 흡수, 휴식과 정서함양 및 도시경관 창출 효과가 있는 도시숲을 확대 조성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전년도 예산보다 62억 원이 증가한 총 392억 원을 투자해 도시숲 10.7㏊, 가로수 54.1㎞, 학교숲 15개소, 마을숲 복원 5개소, 도시 바람길 숲 1개소, 기후대응 도시숲 7개소, 자녀안심 그린숲 4개소 등 탄소중립 도시숲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도시 바람길 숲 조성은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도시 내·외곽 산림의 신선하고 깨끗한 공기를 도심으로 유도 및 확산될 수 있도록 도시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먼저, 군산시에서는 도심지를 관통하는 폐선 철도구간에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200억 원을 투자해 숲을 조성할 계획이며, 올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차년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기후대응 도시숲은 전주시, 군산시, 익산시, 김제시, 완주군, 순창군, 부안군에 7개 시․군에 총사업비 147억 원을 투자해 도심내 탄소흡수원 확충 및 미세먼지 차단·흡착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산업단지, 도로 등 미세먼지 발생원 주변, 도시 생활권 및 주변지역에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단지 주변에 도시숲을 조성할 경우 먼지농도는 12%가 떨어지고, 나쁨일수는 31%가 적어지는 효과가 입증된 바 있어 공기질 개선에 큰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자녀안심 그린숲 조성은 어린이 보호구역내 숲 조성을 통해 안전하고 미세먼지 없는 통학로 조성을 위한 사업으로, 익산시(이리부천초,이리송학초), 김제시(봉남초), 완주군(청완초~봉서초)에 총사업비 6억 원을 투자해 어린이보호구역을 대상으로 차도를 좁히고 자투리 공간에 숲을 조성해 인도와 차도 분리, 가로 띠녹지, 계절별 꽃피는 관목식재 등을 추진한다. 강해원 도 환경녹지국장은 “생활권 숲 조성 다양화와 녹지공간 확충으로 숲의 혜택을 누구든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생활권 주변에 도시숲을 확대해 미세먼지가 없는 쾌적한 전북 만들기는 물론, 도심 속 힐링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전라북도사회서비스원,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이 손을 맞잡고 농업·농촌 치유자원 활성화에 나선다. 농업과학원 지난 27일 전북사회서비스원, 전북농업기술원과 ‘농촌 치유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농업과학원이 개발한 농업·농촌 자원 활용 치유프로그램을 지역사회 서비스 사업과 연계해 확산하고, 치유농장과 마을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동반 관계를 구축하고 협력을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농업과학원은 농촌 경관, 동·식물(곤충 포함), 음식 등 치유자원의 융·복합 모델을 지역사회 복지 분야에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치유 서비스 사업에 맞는 프로그램 등을 지속해서 연구,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 전북사회서비스원은 농업·농촌 치유자원을 지역사회 서비스와 연계해 새로운 사업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서비스 이용자들이 다양한 농업·농촌 치유자원을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북농업기술원은 치유농장과 마을이 지역사회 서비스 사업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운영자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을 한다. 농촌 치유 서비스가 현장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과 운영자 역량을 관리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농촌 치유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고, 사회서비스와 연계해 농촌의 가치를 높이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돈 농업과학원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그동안 우리 원에서 개발한 농촌 치유프로그램 연구성과를 확산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기관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지역의 농촌 치유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성공모델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 시민 작가들이 설계한 정원이 조성된다. 전주시는 내년 1월 4일까지 ‘제3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에서 선보일 시민 작가정원 작품에 대한 공모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정원에 대한 관심과 재능을 지닌 시민을 발굴하고, 실제 정원 조성에 참여토록 해 향후 시 정원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로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공모 주제는 무기력하고 삶의 질이 떨어지는 현대인들에게 잠시나마 마음의 휴식을 주기 위해 ‘정원을 통한 치유, 정원테라피’다. 공모에 당선된 작품은 월드컵 광장 내에 조성되며, 내년 5월 제3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시는 박람회 이후에도 정원을 그대로 남겨 지속해서 전주시민이 관람하고 향유할 수 있는 공공정원으로 가꿔나갈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북 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박람회 홈페이지을 참고하면 된다. 최현창 시 자원순환본부장은 “전주정원산업박람회를 전주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 만들고 싶다”며 “이번 공모에 정원에 관심이 많은 시민이 참여해 솜씨를 뽐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정원산업박람회는 내년 5월 17일부터 21일까지 전주월드컵 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100여 개 업체가 참여하는 정원산업전과 시민·초청작가 정원, 정원문화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정원산업박람회가 내년 봄 전주에서 열린다. 전주시는 내년 5월 전주월드컵광장에서 ‘제3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시는 박람회의 주제를 ‘정원 테라피’로 정하고,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정원에서의 휴식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데 목표를 두고 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다. 정원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소재의 전시·판매도 이뤄지는 만큼 시는 내달 11일까지 식물·재료·시설물 및 장비 소재(작업 도구 포함)·예술장식 및 기타 소재로 구분, 참여업체를 공개 모집한다. 시는 향후 ‘전주정원산업박람회 조직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100여 개 업체를 정원산업전 전시·판매업체로 선정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2일부터 6일까지 전주월드컵광장과 서신동 일원에서 ‘2022 꽃심, 전주정원산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올해 박람회에서는 80개 업체가 참가해 전시·판매하는 정원산업전을 펼쳤으며, 작가정원 등 정원 전시가 이뤄졌다. 시 녹지정원과 관계자는 “전주정원산업박람회는 단지 정원 식물을 모아놓은 전시회가 아니라 다양한 정원소재 업체가 참여해 정원산업의 트렌드를 공유하고, 정원문화의 확산과 정원산업으로의 성장을 도모하는 자리”라며 “내년에 개최될 제3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에도 다양한 정원 소재 업체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새만금개발청은 비산먼지로 인한 새만금 배후지역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방재숲 조성 사업(2차)’을 추진한다. 7일 새만금개발청에 딸르면 이 사업은 부안군 동진면에서 계화면까지 총 5.5㎞ 구간에 사업비 약 70억 4000만 원을 투입해 곰솔, 꼬리조팝나무, 쥐똥나무, 아까시나무, 사철나무 등 30여종 5만 7000그루를 심는 것이다. 방재숲은 강풍과 비사(해안에서 바람에 날려 이동하는 모래) 등의 재해를 막기 위해 해안에 조성하는 숲으로, 풍속을 약 70%까지 줄여 비산모래를 차단하는 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새만금개발청은 지난해 약 38억 원을 들여 부안군 불등마을에서 비득치마을까지 총 3㎞ 구간에 방재숲을 조성했다. 방재숲이 조성되면 지역주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함께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는 치유의 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란 게 새만금청 설명이다. 노유진 새만금개발청 국제도시과장은 “새만금 사업이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임실군이 보행약자들도 옥정호의 자연경관을 편하게 만끽할 수 있도록 ‘무장애 나눔길’수변 산책로 조성사업에 나선다. 군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주관한 2023년 녹색자금 지원사업의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 분야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녹색자금 지원사업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배분된 수익금을 재원으로 하여 산림환경 보호 및 기능 증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녹색자금 지원사업의 무장애 나눔길은 보행 약자층의 장애 없는 안전한 산림 체험활동 기회 제공을 위한 분야로 목재 데크, 황토 포장 등을 활용한 숲길 조성을 지원한다. 군은 공모 선정으로 무장애 나눔길 조성을 위한 기금 4억 9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운암면 용운리에 위치한 물안개길 2코스에서 양대박장군 기념비까지 옥정호 수변을 따라 1㎞의 수변 산책로를 조성하는 옥정호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옥정호 무장애 나눔길은 군에서 추진 중인 붕어섬 주변 데크로드 설치공사와 연계하여 요산공원 광장에서 운암면 용운리까지 이어지는 2.8㎞ 구간이다. 교통약자들을 위한 안전하고 편안한 수변 탐방로와 쉼터를 조성해 옥정호 산림 경관과 붕어섬을 바라보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이미 조성된 물안개길의 이용이 어려운 보행약자들에게 옥정호의 아름다운 산림과 수변공간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옥정호 무장애 나눔길 조성으로 보행 약자층도 천혜의 자연경관을 보유한 옥정호의 경관을 느끼며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탐방로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 2 3 4 5 6 7 8 9 10 >>
용인시, 산림 훼손 개발시 “부지 15% 이상 조경의무화” 법제화 추진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경기용인시는산림을훼손해각종개발사업을할경우전체면적의15%이상을조경공간으로꾸며야한다는법안을추진한다. 용인시는탄소중립실현과환경친화적인도시조성을목표로도시계획조례개정을추진한다고29일밝혔다. 이번‘도시계획조례개정안’은토지용도별일정규모이상을개발하는사업시행자에게전체부지의15%이상을조경공간으로조성하는것을의무화하는내용이다. 이번개정안에따르면▲자연녹지의경우1만㎡를초과하는경우▲보전녹지는5000㎡를▲계획관리·공업용지는3만㎡초과해개발하는경우사업시행자는전체면적의15%이상을수목식재등조경공간으로조성해야한다. 그간용인시에서는조경의무규정이조례에반영되지않아강제할명분이부족했다. 조경의무규정은내부업무지침인‘개발행위허가운영지침’에있는게다였는데,이마저도‘적정조경계획을수립해야한다’는식으로구체적이지않아사실상유명무실했다. 조례개정안에는조경의무화내용외에도주거단지내도로경사율을종전15%에서10%로강화하고,도로폭도종전보다넓히도록하는내용이반영될예정이다. 시는검토중인도시계획조례개정안에대해도시계획위원회자문,관련부서협의등을거쳐오는10월최종안을확정할계획이며,11월시의회에상정해올해안에시행하는것을목표로한다. 용인시관계자는“조경의무화규정은훼손된산림을대체할녹지를확보한다는점에서매우중요한규정”이라며“지금까지내부운영지침에만있던애매모호한내용을구체화하고,조례에반영해법제화하는것이목표”라고말했다.
폐수처리장 부지 변신… 남양주시, 차산리에 ‘생활환경 숲’ 조성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경기남양주시가축산폐수처리장이있던화도읍차산리부지에‘생활환경숲’을조성한다. 남양주시는시유지인화도읍차산리31-7번지일원에‘생활환경숲’을조성한다고29일밝혔다. 생활환경숲은도심속삶의질제고를목적으로시민정서함양및미세먼지저감등생활권유휴지활성화및정원화사업의확산을위해실시하는사업이다. 해당부지는차산리축산폐수처리장이있던곳으로지난2013년용도폐지후잔존오염물질및여과·배출시설등이장기간방치돼주변미관을저해하는등주민불편사항이많았던곳이다. 이에시는생활환경숲조성과연계해기존노후지장물등을철거하는등약6억원의예산을투입해산책로를조성할계획이다. 아울러각종교목·관목·초화류식재및주민편의시설인퍼걸러,야외운동기구등을설치할예정이다.공사는9월착공후,올해말준공을목표로하고있다. 공원조성과장은“기존흉물로방치됐던부지를생활밀착형녹색공간으로개선·확충하는그린뉴딜을실천할계획”이라며“동시에인근주민들과의협업을통해대표적인자연학습의장으로운영할예정”이라고말했다. 한편시는매년3~5개소를선정하여도심마을숲,경관숲,학교숲등의소규모근린생활숲조성을하고있으며,내년10월제12회경기정원문화박람회개최지로서정원도시로발돋움하기위해노력하고있다.
AIPH, ‘그린시티 콘퍼런스’ 개최… 조용준 소장, 서울 도심 녹지체계 공유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조용준CA조경기술사사무소소장이내달17일부터22일까지순천에서개최되는‘AIPH(국제원예생산자협회)그린시티콘퍼런스’에국내·외젊은조경가대표로초대돼발제에나선다. 그린시티콘퍼런스는‘제75회AIPH정기총회’의일환으로20일개최되며,식물의힘을활용해회복력이있는녹색도시를만드는프로젝트와프로그램에업계가기여하는다양한방법을제시하고모색하기위해마련됐다. 콘퍼런스에는▲조용준▲다이앤리(DianeLee)▲앨버트해스넛(AlbertHaasnoot)▲글렌펜턴(GlennFenton)▲빌하디(BillHardy)▲오드리팀(AudreyTimm)등이발표자로참여한다. 조소장은새로운광화문,디지코KT가든,세운상가녹지축구상등서울의대표프로젝트를바탕으로그린시티를위한서울도심의새로운녹지체계에대한경험을공유할예정이다. 한편AIPH는국제원예생산자협회는원예생산자홍보에전념하는무역협회이며,국제정원·식물축제또는박람회를개최하고있다.AIPH는꽃,식물및조경서비스를글로벌의제로삼는것을목표로하고있다.
환경부, 내년 예산안 댐 건설·하천 관리 예산 70% 대폭 확대 편성
[환경과조경이현기자]환경부가2024년예산안을올해대비7.3%증가한14조4567억원으로편성했다고밝혔다. 특히,이번예산안에는댐건설·하천관리예산이70%가까이대폭확대됐다. 29일환경부에따르면,이번예산은12조6067억원으로올해대비8.8%증가했으며,수계‧석면‧기후기금은1조8499억원으로올해대비1.7%감소했다. 내년주요예산안내용을보면,▲홍수예방▲녹색산업육성및탄소중립지원▲환경취약계층보호및환경서비스등이포함됐다. 환경부가치수정책전반에걸쳐내년예산을70%가까이대폭늘린가운데국가하천정비사업예산을올해대비47%늘어난6627억원으로편성했다.이에따라하천준설사업을3건에서19건으로늘리고,국가하천수위상승에영향받는지류‧지천정비사업도20곳으로새로추진한다.또한,국가차원의관리가필요한지방하천을국가하천으로전환하기위해내년10곳을대상으로신규예산103억원을우선편성했다. 신규댐건설예산도93억원으로새로편성됐다.지자체수요,홍수위험도등을토대로신규댐건설대상지를선정하고내년에우선순위가높은10개댐에대해기본구상및타당성조사를실시한다.이미진행중인소규모댐건설사업도36%늘어난155억원으로편성했다. 도심내침수대응을위해하수관로정비예산은3256억원으로111%확대된규모다.서울강남역‧광화문‧도림천의대규모저류시설및방수로건설사업의공사비로는208%늘어난262억원으로편성했다. 이외에도녹색산업육성및탄소중립전환지원예산으로미래환경산업육성융자에36%인상된3799억원이,중소환경기업사업화지원에13%늘어난781억원,무공해차충전인프라에42%증액된7344억원이각각편성됐다, 그밖에환경취약계층지원을위한예산으로도서․산간지역등물공급취약지역에지하수저류댐을2개에서7개로확대(108억원)하고,충남대산-임해산단용수공급을위한해수담수화시설구축예산으로84%늘어난420억원으로편성했다. 아울러4대강보를활용하는댐-보-하굿둑연계운영을위한예산이20억원신규편성,23번째국립공원으로지정된대구팔공산국립공원의자연환경과문화경관보전‧이용을위해신규예산125억원을지원한다. 2024년환경부예산및기금운용계획안은내달1일국회에제출되고,국회의심의․의결을거쳐올해12월2일확정될예정이다.
‘제2기 문화재 수리 식물보호분야 전문교육’ 수강생 선착순 모집중
[환경과조경이현기자]문화재청천연기념물과와환경과조경은이달25일부터‘2023문화재수리식물보호분야전문교육’수강생을모집중에있다. 수강신청은문화재수리기술자는물론식물보호분야에관심있는사람은누구나가능하며,선착순40명으로마감한다.교육을원하는수강생은환경과조경홈페이지공지사항을통해신청하면된다. 최근기후변화로인해자연재해가갈수록극심해지면서천연기념물식물분야의보존관리가절실해지고있다. 이번교육은자연유산식물분야일선공무원들과문화재수리기술자를위한최신정보와기술을전수하는장으로,지난해에이어두번째진행된다. 특히,이번교육은「문화재수리등에관한법률」제53조및같은법시행령제28조규정에따라문화재수리기술자들이의무적으로5년간64시간이상받아야하는보수교육으로인정되며,이틀에걸쳐총13시간을이수하게된다. 교육은10월30,31일양일간논산에소재한유교문화진흥원에서개최된다. 교육첫날인30일에는▲황권순전문화재청문화재보존국장의“자연유산의이해”▲최명석경상대학교교수의“수목생리학”▲박상길가천대학교외래연구원의“토양학”▲정규종신구대학교교수의“수목관리학”▲이유미전국립세종수목원원장의“기후변화대비비생물적피해론”▲권건형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녹지연구사의“수목병해충방제”등의강의가진행된다. 둘째날인31일은▲문화재수리기술자인김철응원장과이용규원장의“식물보호실무”▲한명희한명나무병원원장의“천연기념물식물보존‧관리현장실습”등실무중심의교육으로구성됐다. 첫날교육을마친뒤에는수강생들이한자리에모이는간담회자리가이어져최근정보교류와소통의장이마련될예정이다. 교육비는교재,식사및숙박등을포함해10만원이다. 한편‘문화재수리식물보호분야전문교육’은관련분야종사자들의실무역량을강화하기위해지난해10월일산동양인재개발원에서처음으로개최됐다.문화재수리식물보호분야에특화된전문교육과정으로서맞춤형강좌가수강생들로부터호평을받은바있다.
인천식물원 조성 부지 부평 캠프마켓으로 최종 확정
[환경과조경이현기자]80년간미국과일본의군사기지로쓰였던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이인천식물원조성부지로확정됐다. 인천시가인천식물원후보지로캠프마켓을최종선정했다고28일밝혔다. 인천시는300억원의사업비를투입해오는12월기본계획을완료,내년행정절차를걸쳐2027년준공을목표로추진한다. 인천시는지난1월인천식물원기본계획및타당성검토용역을발주해접근성·경제성·연계성·부지적합성등을평가한결과다른후보지보다부평캠프마켓이가장높은점수를얻었다고설명했다. 인천식물원은온실공간만1만㎡에이르며,식물전시및관람을비롯해체험프로그램등다양한콘텐츠를도입해조성된다. 또한,휴식,산책,자연감상등힐링할수있는실외공간도마련해차별화된생태문화복합공간으로만들어질계획이다. 인천시는캠프마켓과인접해있는부영공원,부평공원과연결해수도권최대의식물원으로발전시켜인천시랜드마크로조성한다는방침이다. 인천시관계자는“인천식물원은캠프마켓공원이생태적인자연과역사·문화적가치가공존하고도시의미래를담을수있는공원이되기위한마중물사업인만큼공원내핵심선도(앵커)시설로조성될예정”이라며구체적인사항은현재진행중인캠프마켓마스터플랜과연계해결정할계획이라고밝혔다.
“서부간선도로에 축구장 6개 크기 보행친화 녹지공간 조성”
[환경과조경이현기자]서부간선도로내영등포구·금천구구간의차로폭이줄어들고축구장6개크기의보행친화녹지공간이들어설전망이다. 서울시가‘서부간선도로일반도로화및친환경공간조성공사’를내달4일부터착공에들어간다고밝혔다. 공사는2026년6월완공계획이다. 서울시에따르면이번조성공사구간은목동교~신정교2km에이르는영등포구구간과광명교~금천교1.7km의금천구구간이다. 공사가진행되면일반도로로변경된총연장3.7㎞구간중앙분리대가철거되고기존왕복4차로는그대로유지된다.제한속도에맞춰차로폭은21.4m에서14.5m로축소된다. 이에따라주택가변보도와자전거도로,녹지공간이계획되면서4만4000㎡의친환경공간이조성될전망이다. 서울시는횡단보도4개소신설및육교3개소를개선하고입체교차로2개소(오목교·광명대교구간)를평면교차로로변경하면서안양천접근성도크게개선될것이라고설명했다. 아울러,보도옆으로는자전거도로(폭3.25m,연장3.5km)를별도로설치하는등안양천에서한강으로이어지는자전거도로인프라를구축해시민들이안전하고편안하게자전거를탈수있도록할방침이다. 김성보서울시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보행자중심의도로네트워크가조성되고시민들의여가와취미활동이가능한친환경공간으로조성함으로써지역발전에크게기여할것으로기대된다”며,“안전을위해공사구간을지나는운전자들은서행운전해주시길부탁드린다”라고말했다.
주택·인구 밀집지 수목, 피해조사 및 안전점검 실시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산림청이해마다강력해지는집중호우와태풍의위험으로부터국민안전을지키기위해내달말까지주택·인구밀집지대형수목에대한안전점검을시행한다. 28일산림청에따르면점검에는산림청·수목안전진단전문가·지자체담당자가참여하며,오는29일대구광역시를시작으로내달말까지7개특·광역시4000그루를우선대상으로육안검사와비파괴정밀진단방식으로실시한다. 전국에는식재후35년이상된대형·노령화수목이약100만그루있으며,지난4년간비바람등에쓰러지거나부러진수목이2만그루로매년평균5000그루의피해가발생하는것으로나타났다. 이에산림청은국민이일상에서소중한생명과재산피해를입지않도록주택·다중이용시설주변대형화·노령화된수목을대상으로안전을점검하며,쓰러질위험이있는수목을선제적으로관리할방침이다. 김주열산림청도시숲경관과장은“도심의숲은많이조성하는것도중요하지만위험요소를관리하는것도매우중요하다”며“앞으로도안전을최우선으로하는도시숲정책을추진하겠다”고말했다.
  • 환경과조경 2023년 10월
  • 최신개정판 CONQUEST 조경기사·조경산업기사 필기정복
  • 조경의 미래를 묻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