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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가든프로젝트가 빗물 이용 대중화를 목표로 새로운 빗물 전문 브랜드 ‘레인메이커_101’을 론칭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 브랜드는 가뭄과 집중호우 같은 이상기후에 대비해 빗물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정부, 지자체, 기업,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가든프로젝트는 레인메이커_101의 핵심 원칙으로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 ▲합리적인 가격 ▲효율적인 유지관리 세 가지를 내세웠다. 이를 통해 빗물 이용을 주택 단위에서 도시 단위로 확대하고 체계화해, 빗물의 다각적 활용과 경제성, 집중호우 시 재난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한다. 특히 레인메이커_101은 친환경성을 높이고 디자인과 내구성을 개선했으며, IoT 기술을 도입해 편의성을 극대화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신제품 구매 시 최대 50% 보상판매, 공동구매 시 50% 할인을 실시하며, 무상 A/S 기간 연장, 무상교육, 멤버십 도입 등을 통해 유지관리 효율성을 높였다. 가든프로젝트는 그동안 조경, 도시농업, 도시숲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빗물 이용의 가치를 실현해 왔다. 특히 고비용·저용량 문제를 가진 수입 제품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2013년 ‘한국형 빗물저금통’을 개발, 국내 빗물이용시설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가든프로젝트는 여러 지역에서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해 왔다. 대표적으로 2013년 수원시 빗물이용시설 설치사업, 2018년 동대문구와 신안군 빗물마을 조성사업, 2021년부터 스마트 생태공장 참여 등이 있다. 이외에도 빗물이용시설을 초등학교 과학 교과서에 소개하며 빗물 자원의 중요성을 널리 알렸다. 12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출시된 레인메이커_101은 시민들의 ‘기후 감수성’에 맞춘 생활형 서비스를 지향한다. 빗물 이용 전 과정을 소비자 맞춤형으로 제공하며, 가정에서 필수적인 생활가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가든프로젝트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2025년형 ‘스마트 빗물저금통’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보상판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지난 15년간 빗물이용시설을 사용해온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한다. 박경복 가든프로젝트 대표는 “2025년을 빗물 이용 대중화의 원년으로 삼아 시민의 삶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빗물저금통이 시민들에게 필수 가전제품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이노블록이 독점 판매하는 20T 포세린타일이 미끄럼 저항과 콘크리트 비교 성능시험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익스테리어 공간에 적용하는 이노블록의 20T 포세린타일은 20㎜ 고강도 프리미엄 타일이다. 정원문화가 발달한 미국, 유럽 등에서는 이미 포세린타일을 야외정원에 설치·적용해 오고 있다. 이노블록은 지난해 하반기 이탈리아 프리미엄 브랜드인 미라지社와 협업해 외장용 두께 20㎜ 타일을 독점 판매 중이다. 이노블록은 20T 포세린타일 제품을 대상으로 미끄럼 저항 성능시험과 일반 콘크리트와 내구성·하중 비교시험을 시행한 결과를 이노블록 블로그에 공개했다. 우선 포세린 20T 엘리지안 타일과 동일 브랜드인 9T를 동일 조건에서 미끄럼 저항 성능을 시험한결과, 20T 포세린타일은 80BPN으로 9T보다 33.3% 높은 수준의 미끄럼 저항성을 나타냈다. 서울시 미끄럼 저항 기준인 ‘급경사 50 이상’을 넘는 수치다. BPN(British pendulum number)은 노면 미끄럼 저항지수로 도로포장재료 표면 마찰력을 측정하는 장비인 영국식 전자시험기로 얻은 결과값이다. 미끄럼 저항성이 높으면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를 조성할 수 있다. 일반 콘크리트와의 비교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나타냈다. 흡수율(환경적 내구성이 높은 정도), 최대 압축 하중(수직으로 눌렀을 때 하중), 최대 힘 하중(굴곡에 대한 하중) 시험에서 20T 포세린타일이 각각 0.05%, 261.5N, 51N 등을 나타냈다. 일반콘크리트는 5%, 55.2N, 5N이었다. 일반콘크리트에 비해 유지관리가 쉽고, 야외 공간에 적합한 것이 증명된 셈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20T 포세린타일은 엘리지안(Elysian), 노르(Norr), 콰지티2.0(Quarziti 2.0)의 총 3개 제품으로 분류된다. 다양한 텍스처 라인업으로 선택의 폭이 넓고, 페데스탈 시공 등으로 루프탑 등 여러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포세린타일 엘리지안 시리즈 중 ‘Travertino Light’는 줄무늬 모양의 트래버틴 대리석의 우아한 질감으로 아시아 시장에서 인기 있는 제품이다. 노르 시리즈는 감각적인 자갈 형태의 페블 무늬로 독일시장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콰지티 2.0 시리즈는 쿼츠스톤의 질감을 담은 스톤룩 제품이다. 이노블록은 익스테리어 공간에 적용하는 20㎜ 포세린타일을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소개하고, 공간 문화를 창조하는 기업으로 익스테리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수목 하자 저감 및 활착률 증진 제품 연구개발 전문기업 보림이 풍우와 풍설로부터 수목을 보호하는 ‘트리펜스 쉘터 방풍벽’을 개발해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트리펜스 쉘터 방풍벽은 도심 도로변 띠녹지 수목과 야외 화분을 동해, 염해, 한해 등 각종 재해로부터 보호하는 제품이다. 기존 짚 거적이나 합성수지 제품의 한계를 극복하고, 효율적인 수목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이 제품의 주요 특징은 ▲재활용 나일론 복합소재 사용으로 내수, 방설, 방한, 방풍 기능 향상 ▲차단면과 지지대 일체화 구조로 안정성 확보 및 유지관리 인력 절감 ▲아연도금 특수강선 지지대로 녹 방지 및 꺾임 방지 효과 등의 장점을 가졌다. 특히, 트리펜스 쉘터는 방풍벽과 사계절 펜스, 잔디 답압 피해 방지, 사유지 출입 방지, 입산통제용 통제띠 등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제품의 규격은 방풍용 450㎜×200m, 650㎜×200m 두 종류와 사계절펜스와 통제띠 200㎜×100m가 있다. 현재 서울 광진구청, 경기도 이천시, 김포시, 시흥시, 하남시, 영월군, 영광군 등에 띠녹지 방풍벽으로 사용 중으로 지자체에 확대 공급 예정이다. 보림은 이번 특허 획득으로 도시 녹지를 관리하는 데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며 겨울철 수목 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김도훈 보림 대표이사는 “수목을 살리고 환경에 이바지하는 제품의 연구개발과 유지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진 만큼 관련 제품 보급에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회사 슬로건인 ‘Vision Of Research & Invention Manufactory’에 걸맞은 꾸준한 연구 개발과 특허 기술 확보로 조경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4차 산업 기술을 접목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림은 비닐안내판 외 트리밴드, 트리가드, 트리펜스, 트리매트, 그리고 트리펜스 쉘터로 이어지는 수목 보호 제품을 연구하는 산림 조경 분야 연구 개발 기업이다. 기후 위기 시대, 탄소 흡수원인 산림과 수목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키기 위한 특화된 기술로 공공을 위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가상 현실에서 건축 외장재를 미리 적용해 볼 수 있는 ‘확장현실 시뮬레이션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 올림플래닛의 B2B 확장현실(이하 XR) 솔루션 ‘엘리펙스(ELYPECS)’가 공간문화 창조 기업 이노블록과 협력하여 ‘이노블록 XR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노블록은 프리미엄 보차도 블록과 경관 옹벽블록 및 다양한 외장재를 판매하는 기업이다. 올해 ‘공간문화 창조’라는 새로운 비전을 발표하고 토탈 정원산업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엘리펙스가 구현한 ‘이노블록 XR 전시관’은 대형 외장재들을 웹에서 간편하게 조합하고 가상으로 시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별 이미지는 실제 판매되는 품목들을 3D 모델링을 통해 색감과 질감을 자세하게 표현해 육안으로 보는 전경과 동일한 수준의 몰입감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는 큰 면적에 걸쳐 설치되는 외장 제품의 특성상 현실에서는 테스트하기 어려운 부분을 시뮬레이션을 통해 해소할 수 있다. 또한 관심 있는 제품을 자유롭게 적용하면서 전체적인 디자인 조합 및 색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XR 전시관에서 선택한 제품들은 고객이 설치를 희망하는 면적 등 기본 정보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견적을 산출해 시공 면적에 대한 비용 확인도 가능하다. 이 XR 시뮬레이션은 이노블록 홈페이지 및 올림플래닛의 XR 콘텐츠 포털 엑스로메다(XROMEDA)에서 이용할 수 있다. 엘리펙스는 앞으로 이노블록 XR 전시관에서 테스트할 수 있는 품목군을 확대하고 이용자들이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전상욱 솔루션사업본부 본부장은 “XR 시뮬레이션 도입 범위가 기존 건설·부동산에서 건축자재 및 가전 시장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과거에는 소비자들에게 단순히 ‘공간’이라는 것을 XR 콘텐츠로 구현해 제공했다면, 이제는 XR 기술을 활용해 가상의 공간에서 소비자들에게 어떠한 몰입형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엘리펙스는 앞으로도 기업 고객이 사업 및 영업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보완재’ 역할을 수행하며 XR 테크를 접목한 비즈니스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림플래닛은 2015년 1월 설립돼 올해 업력 10년 차를 맞이한 몰입형 XR 테크 기업이다. 현재 사업부는 소프트웨어사업본부, 플랫폼사업본부, 솔루션사업본부로 구성되어 있다. 소프트웨어사업부는 XR 콘텐츠 클라우드 ‘엑스루(XROO)’, 플랫폼사업부는 XR 콘텐츠 포털 ‘엑스로메다(XROMEDA)’, 솔루션사업부는 XR 솔루션 ‘엘리펙스(ELYPECS)’ 서비스를 각각 담당하며 국내 XR 시장 저변을 넓히는 데 집중하고 있다. 올림플래닛은 현재까지 삼성전자 비스포크 쇼룸, 코카콜라 팝업스토어, 펩시 팝업스토어, MCM 디지털 팝업스토어, 이니스프리 메타버스 등 국내외 주요 기업과 다수의 XR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몰입형 콘텐츠 기술을 축적해 오고 있다.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조경시설물제조업체 디자인파크와 재생(자가발전)에너지를 활용한 조경시설물 4종을 개발했다. 또 이들을 적용한 공간 ‘그린어스 그라운드(Green Earth(=Us) Ground)’를 선보였다.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조경시설물은 자가발전사이클로 전력을 생성해 야간 조명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생성된 전력을 통해 간단한 게임을 할 수 있고, 운동·놀이·휴식 등을 한 번에 즐기며 탄소 저감을 실천하는 통합 조경시설물이다. 통합 친환경 조경시설물은 ▲사이클 운동량에 따라 내장된 LED바가 서로 이동하는 방식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샤인라이트 벤치’ ▲‘샤인라이트 테이블’ ▲탄소저감량을 환산해 나무 그래픽으로 시각화하고 운동량을 표시해 주는 ‘그린라이트하우스’ ▲사이클 페달링에 따라 점등되는 버튼을 빠르게 터치해 점수를 얻는 방식의 게임을 제공하는 ‘터치터치 플레이(4인용·2인용)’ 등 4종으로 구성됐다. 포스코이앤씨는 ‘더샵’만의 친환경 특화공간인 ‘그린어스 그라운드(Green Earth(=Us) Ground)’에 이번에 개발한 재생에너지 조경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조경시설물 외에도 추후 다양한 형태의 재생에너지를 결합하고, 축전기술을 이용해 포스코이앤씨 아파트 단지 내 조경의 에너지자립률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이앤씨는 바이오필릭 테라스 新평면, 아파트 커뮤니티시설 ‘클럽 더샵’ 친환경 디자인, 단지 내 식물원카페 ‘플랜트리움’, 정원 같은 지하주차장 ‘바이오필릭 주차장’ 등을 개발했다.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지난 5일부터 ‘중소기업 기술마켓’에서 ‘LH 중소기업 성장신기술 공모’ 접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LH 중소기업 성장신기술 공모‘는 LH가 중소기업이 보유한 정부인증 신기술 등을 선정해 현장에 활용함으로써 중소기업의 판로개척과 동반성장을 지원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공모를 통해 총 251건의 신기술이 선정됐으며, 총 1439억 원 상당의 기술과 제품이 LH 현장에 적용돼 왔다. 대표적인 신기술로는 지난 2018년 LH성장신기술로 선정됐던 ’복합방수공법‘이 있다. 복합방수공법은 시트 접합부 간 연속성 확보로 하자를 방지하는 특허 기술을 활용한 공법이다. LH 성장신기술로 선정된 이후 LH 완주삼봉 등 5개 지구에서 약 30억 원 규모로 사용됐고, 그 외 여러 공사 현장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신청접수는 중소기업기술마켓 누리집을 통해 연중 상시로 가능하며, ▲토목 ▲건축 ▲기계 ▲전기통신 ▲조경 분야 중 해당 분야에 맞춰 신청하면 된다. 신청접수 후 LH는 반기별 1회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검토위원회와 심의위원회를 거쳐 성장 신기술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LH기술혁신파트너몰 누리집에 게시된 신기술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11월에 출범한 중소기업기술마켓은 기획재정부 주관 63개 공공기관 참여, 중소기업 우수 기술(제품)을 검증·등록 및 판로 지원하는 중소기업 온라인 플랫폼이다. 정운섭 LH 건설기술본부장은 “LH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2014년부터 매년 공모를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 신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들의 판로개척 및 건전한 건설산업 성장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스페이스톡이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3년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에서 다양한 스마트 제품을 선보인다. 스페이스톡은 ‘스마트 공원’ 콘셉트의 부스를 통해 일상 속 현대인들의 다양한 취향이 담긴 공간에 스마트 기능을 적용해 최상의 휴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재해석한 공간을 연출했다. 전면부는 조경과 스마트 휴게, 운동, A.I 시설물들을 배치해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구성했다. 그 주변으로는 다양한 스마트 휴게시설들이 위치하였으며, 동선을 따라 걸으며 관람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중앙 광장에는 여러 앉음형 휴게시설물을 배치해 여유롭게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연출했다. 전시에 출품된 다양한 제품 중 공유부스 ‘위밋’은 일종의 소셜 네트워크 부스다. 전용 앱을 통해 원하는 시간 동안 예약을 할 수 있고 주어진 시간 동안에는 부스를 컨트롤할 수 있는 마스터키가 주어진다. 위밋은 공공의 시설물이지만 그 시간만큼은 프라이빗하게 사용할 수 있다. 주어진 마스터키를 통해 부스 출입뿐 아니라 냉난방기, 블라인드, 조명등 대부분의 콘텐츠를 원하는 상태로 컨트롤할 수 있다. 전시회에 선보일 위밋은 회의실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인테리어되어 있으며, 기획에 따라 공유키친, 휴게공간 등으로 공간 변경이 가능하다. 또한 모든 스마트 쉘터는 웹 기반의 통합제어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 스페이스톡의 모든 스마트 시설물(스마트 운동시설물, 스마트 온열벤치 포함)은 통합제어 솔루션 서버에 등록이 가능하며, 관리자가 각 시설물의 상태와 강제 조작이 가능해 관리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한편 ‘스마트공원 전시’와 더불어 국토교통부 녹색도시과가 주최하고 서울시, 화성시, 부산시가 주관하는 ‘스마트공원·녹지콘퍼런스’는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Green Stage(컨퍼런스룸 5)에서 열린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세계적으로 수질오염이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로 나이즈 그라인딩 기술’을 이용해 친환경적으로 녹조를 제거할 수 있는 가람ENG의 ‘수중녹조처리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남방과학기술대학과 미국 플로리다대학·델라웨어대학 등 연구팀이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2002년부터 2020년 사이 전 세계 해양에서 조류 대발생 해역의 면적과 관찰 빈도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최근 한국에서도 연일 이어진 폭염에 지난달 28일부터 강원 인제 소양호 상류에 녹조 현상이 발생했다. 인제대교부터 확산을 시작한 녹조는 38대교까지 4㎞ 넘는 구간을 뒤덮었다. 하류로 14㎞ 떨어진 양구대교 인근까지 뻗쳤다. 소양호 전체의 3분의 1이 녹조에 뒤덮인 셈이다. 소양호의 경우 한국수자원공사를 중심으로 녹조 제거선 투입에 이어 사람이 직접 들어가 수면에 흡착포를 부착해 수거하거나 뜰채 등으로 직접 녹조 제거 작업을 벌였다. 녹조 제거에 투입된 작업자들은 뜰채와 족대를 들고, 구명조끼도 착용하지 않은 채 가슴팍까지 차오른 물속에서 녹조를 퍼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녹조는 농업지역에서 나오는 농약, 비료, 퇴·액비와 가축의 분료, 도시지역의 생활하수나 음식물 쓰레기 등이 호우 시 하천으로 유입되면서 남세균 등 식물플랑크톤을 형성해 페인트처럼 걸쭉해진 현상을 말한다. 녹조현상은 수중으로 햇빛을 차단시켜 물의 용존산소량이 줄어들게 하는데, 이렇게 되면 물고기와 수중생물이 죽고 악취가 나며, 그 수역의 생태계가 파괴돼 사회적·경제적·환경적 측면에서 많은 피해가 생기고 있다. 가람 ENG ‘수중녹조처리기’는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고 최소 70%에서 최대 95% 이상 녹조 제거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친환경적인 녹조 문제 해결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수중녹조처리기’는 ‘마이크로 나이즈 그라인딩 기술’을 이용한 친환경적 녹조 사멸 침전 방식으로, 수중 위에 떠 있는 녹조를 분당 30만 번 이상의 고속·고압력 충격 방식을 통해 제거하는 것이다. 이는 녹조를 처리기로 유입시켜 분쇄 후 침수를 거쳐 유기물로 환원시키는 강제 자연순환 사이클 방식이다. 수중녹조처리기를 거쳐 나온 녹조는 플랑크톤과 어류들의 먹이로 사용되며, 녹조 제거 시 나오는 약품이 없어 2차 오염원이 없고, 비를 통해 하류로 이동하면서 토양에 흡입된다. 아울러 1일 용량 260톤 대비 농사용 전기로 약 4000원의 저비용으로 녹조 제거를 할 수 있으며, 원격 조정이 가능하고 관리가 쉬워 인건비를 줄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가람 ENG는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총 4차례 걸쳐 고창 수동저수지와 수원 왕송저수지에 실증시험을 진행 한 결과 수동저수지에 수중녹조처리기를 처음 사용했을 때 녹조가 76%가 개선됐으며, 왕송저수지는 93%가 개선됐다. 이 시험은 맑은 날 뿐만 아니라 궂은 날에도 진행했는데, 고창저수지에 장마가 왔을 때는 녹조가 95% 개선됐고, 수동저수지에는 92%가 개선됐다. 또한 태풍의 영향으로 인한 저수율 상승 시기에도 두 곳 모두 70% 이상 개선되는 효과를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인증받았다. 또한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녹조처리기술 실증시험을 진행한 평택 모산근린공원도 녹조가 80% 이상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가람 ENG가 개발한 수중녹조처리기는 지난 2017년부터 2019년, 2021년, 2022년까지 꾸준하게 특허를 받으며 발전했고, 2022년 8월 1일부로 완벽한 제품으로 특허 인증을 받았으며, 2021년 10월에 조달청 벤처 나라에 납품을 시작했다.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중소기업의 우수한 신기술을 발굴하고 LH 건설현장에 적용해 초기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 1차 LH인증신기술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LH인증신기술 공모는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실시됐으며, 지금까지 총 244건의 신기술을 선정하고 1306억 원 상당의 신기술(자재)을 LH 건설현장에서 활용했다. 특히 이번에는 토목, 건축, 기계, 전기·통신, 조경 등 5개 공종 이외에도 최근 사회적 관심이 큰 제로에너지주택, 층간소음 저감 등 ESG 관련 신기술 특화 분야도 공모가 실시된다. 공모대상은 정부인증신기술 또는 국내 특허를 받은 신기술·신자재를 보유한 중소기업으로, LH에 적용실적이 없는 신기술 및 자재여야 한다. 공모신청은 오는 4월 17일부터 28일까지 SOC 기술마켓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심사 결과는 6월 중순에 발표될 예정이다. 접수된 신기술 및 자재는 신기술심의위원회에서 현장 적용가능 여부,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채택 여부를 결정하며, 채택된 신기술 및 자재는 LH 현장에 구매·적용된다. 아울러 SOC 기술마켓 공동검증심의위원회 및 조달정책심의위원회 등을 거쳐 혁신제품(FT3)으로 지정되는 경우에는 LH 건설현장 뿐만 아니라 SOC 공공기관 현장에도 적용될 수 있어 초기 판로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타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4월 13일부터 LH 홈페이지에 공고된다. 정운섭 LH 건설안전기술본부장은 “최근 층간소음 개선요구 등 신기술에 관한 사회적 관심과 요구가 증대되는 상황 속에서 관련 기술을 적극 발굴해 LH 주택품질을 높이고 중소기업 초기 판로확보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우상봉 가람ENG 대표가 녹조를 친환경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수중녹조처리기 개발에 성공했다. 녹조는 농업지역에서 나오는 농약, 비료, 퇴·액비와 가축의 분료, 도시지역의 생활하수나 음식물 쓰레기 등이 호우 시 하천으로 유입되면서 남세균 등 식물플랑크톤을 형성해 페인트처럼 걸쭉해진 현상을 말한다. 녹조현상은 수중으로 햇빛을 차단시켜 물의 용존산소량이 줄어들게 하는데, 이렇게 되면 물고기와 수중생물이 죽고 악취가 나며, 그 수역의 생태계가 파괴돼 사회적·경제적·환경적 측면에서 많은 피해가 생긴다. 또한 이 현상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유독 조류가 생산하는 독소인데, 이로 인해 동물이 폐사한 사건이 보고되며, 가축이나 야생동물의 피해가 발생한 적이 있다. 최근에는 상수원으로 이용되는 호수에서 녹조가 대량 발생하면서 남조류의 독성이 농작물에 침투해 우리가 먹는 농산물에서 검출되기도 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지자체나 수자원공사, 환경부 등 각 부처는 녹조를 제거하기 위한 방안으로 심층수 표층 순환방식과 황토 살포, 녹조 수거, 약품 살포, 수차 산소 발생, 나노 산소 기포 발생기, 전기촉매 모듈 이용 등 많은 방법으로 제거를 해왔지만 많은 양의 녹조를 제거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번에 가람 ENG에서 개발한 수중녹조처리기는 ‘마이크로 나이즈 그라인딩 기술’을 이용한 친환경적 녹조 사멸 침전 방식으로, 수중 위에 떠 있는 녹조를 분당 30만 번 이상의 고속·고압력 충격 방식을 통해 제거한다. 이는 녹조를 처리기로 유입시켜 분쇄 후 침수를 거쳐 유기물로 환원시키는 강제 자연순환 사이클 방식이다. 이때 수중녹조처리기를 거쳐 나온 녹조는 플랑크톤과 어류들의 먹이로 사용되며, 녹조 제거 시 나오는 약품이 없어 2차 오염원이 없고, 비를 통해 하류로 이동하면서 토양에 흡입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가람 ENG는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고창 수동저수지와 수원 왕송저수지에 실증시험을 진행했다. 녹조가 가장 많은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총 4차례 걸쳐 진행한 결과, 수동저수지에 수중녹조처리기를 처음 사용했을 때 녹조가 76%가 개선됐으며, 왕송저수지는 93%가 개선됐다. 이 시험은 맑은 날 뿐만 아니라 궂은 날에도 진행했는데, 고창저수지에 장마가 왔을 때는 녹조가 95% 개선됐고, 수동저수지에는 92%가 개선됐다. 또한 태풍의 영향으로 인한 저수율 상승 시기에도 두 곳 모두 70% 이상 개선되는 효과를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인증받았다. 가람 ENG가 개발한 수중녹조처리기는 지난 2017년부터 2019년, 2021년, 2022년까지 꾸준하게 특허를 받으며 발전했고, 2022년 8월 1일부로 완벽한 제품으로 특허 인증을 받았으며, 2021년 10월에 조달청 벤처 나라에 납품을 시작했다. 이에 우상봉 가람 ENG 대표는 “이번에 개발한 수중녹조처리기는 마이크로 나이즈 그라인딩 기술을 통해 적은 전기료와 다른 장비보다 저렴한 가격을 실현했으며, 원격 조정 가능한 처리기를 통해 관리가 쉬워 인건비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며 “다른 방식들도 녹조 제거에 도움은 되지만 녹조를 유입시켜 분쇄해 제거하는 방식이 제일 효율적이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녹조는 무게가 가벼워 한곳에 머물기보다 군데군데 밀집돼 있는데, 큰 저수지에 한 곳만 녹조 제거를 하는 방식은 효과가 별로 없다. 이번에 개발한 처리기는 빠른 녹조 제거와 인건비 및 많은 전기세 관련 문제를 손쉽게 처리 가능하며, 물을 순환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기계 내부를 청소해 더욱 오래 사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우상봉 대표는 “환경에 관심이 많은 여러 지자체와 각 부처, 기업 등이 녹조 제거를 위해 힘쓰고 있지만, 아닌 곳도 많다”며 “국가에서 녹조 제거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예산을 편성해 농업인들과 그걸 먹는 국민, 생태계 등에 더 큰 피해가 가는 걸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로 다양한 디자인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 ‘스튜디오미콘’이 오는 4일 본사 앞마당에서 ‘오픈스튜디오’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미콘의 수많은 기성 제품들을 직접 볼 수 있고, 콘크리트의 특성을 잘 살린 새로운 디자인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미콘은 이번 행사를 통해 방문객들과 함께 콘크리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사 제품에 대한 정보를 나누는 기회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콘 최초의 공식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우선 행사에 방문하는 기업의 대표 및 임직원이 업체방문록을 작성하고 추후 프로젝트에 미콘의 제품을 적용하면 1회에 한해 10%를 할인해 준다. 설치비는 별도이다. 또한 우드인 콘크리트 1개, 스쿱 10개, 사이드 테이블 3개 등 한정 수량의 이벤트 품목도 마련했다. 우드인 콘크리트의 경우 설치비 별도 부가세 포함 150만원에 설치해 주며, 스쿱은 1개당 약 75% 할인된 금액인 11만원에, 사이드 테이블은 1개당 약 50% 할인된 33만원에 설치해 준다. 이외에도 벤치, 화분, 스탠드 세면대, 탑볼 세면대, 스툴, 테이블 등을 현장에서 구입하는 경우 판매가의 10%를 할인해 준다. 미콘 담당자는 “콘크리트 디자인 제품의 인기가 점점 더 많아지고 조경, 건축에 이르기까지 미콘의 콘크리트 제품이 적용되는 영역은 점점 커지고 있지만, 그동안 다양한 콘크리트 제품을 사진이 아닌 실물로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콘크리트 오브제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자 작은 만남의 자리를 만들었다”며 많은 분들의 방문을 부탁했다. 행사는 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미콘 본사는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 장안로에 위치하며, 더 자세한 사항은 본사 전화나 이메일([email protected])로 문의하면 된다.
  • [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부산항만공사(이하 BPA)가 지난해 4월부터 수행한 친환경 모듈형 포장 블록 개발 및 시험시공 용역을 완료했다. 10일 BPA에 따르면 모듈형 포장 블록은 공장에서 제작한 콘크리트 블록을 현장에 설치하는 보수 방법으로, 레고 블록을 끼우는 방식과 유사하다고 밝혔다. BPA는 시공 장소인 신선대부두 컨테이너 작업장(CFS)의 지반 조건 및 장비 최대하중 등을 고려한 구조해석을 통해 최적의 블록 형상을 선정했다. 또한 친환경 모듈형 포장 블록은 다량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콘크리트의 주원료인 시멘트 사용량을 최대 50%를 줄이면서 강도를 기존 30MPa 대비 2배 이상 증가시키는 배합비를 실내시험을 통해 확정했다. 이렇게 개발한 친환경 모듈형 포장 블록은 외부 공장에서 제작 후 지난해 11월 북항 신선대부두 야적장 바닥에 설치해 시공 기간, 안정성, 내구성 등 현장 실증까지 마쳤고, 해당 공법의 설계-시공-유지관리 분야별 가이드라인를 제시했다. 이번에 개발한 포장 블록은 기존 콘크리트 타설 포장보다 유지관리가 쉽고, 내용연수가 증가했으며, 공사기간 단축으로 부두 운영 차질을 최소화하는 장점이 있다. BPA는 포장 예산을 약 50% 절감해 시멘트 사용량의 절반을 철강산업 부산물인 고로 슬래그 미세분말로 대체함으로써 0.15ton/㎥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한국공원시설업협동조합은 전 이사장이 새 지도부를 상대로 제기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법적인 부담을 덜고 신임 이사장 체제로 새 출발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한국공원시설업협동조합은 지난 10월 26일 조합 사무실에서 ‘전 조합장 비리 혐의에 따른 직무 정지판결 기자회견’을 열고 노영일 전 조합이사장이 제기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과 사문서 위조 등 두 건의 소송 결과와 이에 대한 조합의 입장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김선갑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전 조합장이 명예 회복을 목적으로 법적 대응한 억지 주장에 대해서 시시비비를 따지기보다 법적 판결로 밝히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조합을 아끼고 사랑하는 것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조합 발전을 위한 진정성 있는 행동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법원, “임시총회 문제 있지만 직무집행정지 필요성 없어” 이번 소송은 지난 5월 25일 비상대책위원회가 임시총회를 열어 노영일 전 이사장을 비리 혐의로 전격 해임하고 지난 7월 7일 김선갑 새 이사장을 선출하자, 노 전 이사장이 이에 대응해 제기한 것이다. (노영일 전이사장 “명예 회복 하겠다” 2022. 07. 26. 기사 참고) 노영일 전이사장은 ‘결정권자가 총회 소집을 규정대로 진행했는데 자격이 없는 비상대책위원회가 임시총회를 갑자기 열어 해임한 사건’이라며, 법원에 새 이사장과 이사회에 대한 ‘직무집행정지 및 직무대행자 선임 가처분’ 신청서를 냈다. 또한 재임 중 단체표준 인증과 관련해 현 이상신 본부장의 ‘사문서 위조’가 있었다면서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하지만 법원은 지난 9월 30일 가처분 신청을 모두 기각하고, 경찰서도 지난 9월 21일 사문서 위조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 우선 가처분 신청 관련 법원의 결정문을 보면, 노 전이사장의 해임을 결의했던 임시총회는 소집절차상 하자가 인정됐다. 노 전이사장은 조합의 규정대로 소집 절차를 밟았고, 특히 6월 9일로 임시총회일을 통지한 상황에서 임시총회를 회피하거나 불응했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법원은 비상대책위원회는 6월 16일 해산하여 활동을 종료했으므로 직무집행정지 필요성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고 결정했다. 사문서 위조 고발 사건은, 노영일 전 이사장 시절 단체표준 인증심사와 관련해 최종결재권자인 노 이사장의 결재 없이 현 이상신 본부장의 지시로 문서를 작성해 날인했다는 내용이다. 특히 규정에 없는 사전 예비 심사나 문서 심사 제도를 개설해 심사비를 개인통장으로 입금토록 문서를 작성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하지만 이 사건을 관할한 서울마포경찰서는 혐의없음 결정을 내렸다. “노 전 이사장 행위, 조합 위상 훼손” 성토 이날 김순하 감사는 가처분 신청 기각에 대해 “법원에서도 우리 조합 편을 들었다”, “우리 조합의 명예를 다시 찾은 기쁜 날”이라며, 노 전 이사장이 이야기하는 명예 회복은 조합이 아닌 개인의 명예 회복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조합원사들의 요구와는 부합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사문서 위조와 관련해 “노 전이사장이 경찰서는 물론 중소기업중앙회 감사실과 중소기업 단체표준부 국가기술표준원에도 민원을 제기해 동시에 감사와 수사를 받았으나 전혀 혐의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손종훈 이사는 노 전 이사장의 행동이 조합의 위상을 훼손하고 이해를 저해했다면서 이번 사태가 조합에 미친 영향에 대해 조목조목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조합사 124개 중 101개사가 참석하여 91개사의 찬성으로 해임된 사실을 무효라고 주장하며 신문사에 기사화해 조합 위상을 훼손하고 개인 불만을 남용했다. 해임 후 반성하는 자세 없이 명예회복을 하겠다며 신청한 직무집행정지 및 직무대행자 선임 가처분 신청으로 인해 조합의 명예와 시간적 금전적 손해를 끼쳤으며, 가처분 신청 시 비상대책위원회 일부를 대상에서 제외하여 조합사 간의 와해와 분열을 조장했다. 또한 이사장직에 있으면서 알게 된 것 중 일부 정확하지 않은 내용으로 중소기업중앙회 감사실과 중소기업 단체표준부 국가기술표준원에 민원을 제기해 조합의 위상을 훼손했다는 주장이다. 박건형 세인환경디자인 대표는 “불안한 조합보다는 좀 더 완성된 든든한 조합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조합의 향후 방향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에 따르면, 우선 노 전이사장이 제기한 단체표준 관련 민원에 대해 ▲앞으로도 예비 평가를 그대로 실시하고 ▲문서 심사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예비 평가는 조합에 가입하기 전 실시하는 평가로, 사전에 실패 비용을 줄이고 단체표준을 시도하는 기준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필요성이 있다”며 “다만 최초 인증 심사에서는 예비 평가 인원을 배제해 진입장벽을 수월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문서 심사는 갱신 심사시 최초 심사처럼 할 필요가 있느냐는 취치에서 만든 제도인데, 조합사의 이해를 구하고 조합사와 조합에 손해가 되지 않도록 문서 심사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조합사의 참여에 의한 추진’, ‘실추된 이미지 개선 활동’ ‘분과위원회 활동 활성화’ 등을 계획으로 발표했다. 김선갑 이사장 “조경분야와 함께 하는 조합” 선언 김선갑 이사장은 “2022년도 세계조경가대회에 우리 조합이 깊이 참여치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 앞으로는 조합원으로부터의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개별 회사가 아닌 조합사로서 활발히 참가할 수 있는 조합 활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자랑스러운 조합”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조합사를 위한 맞춤형 조합 ▲비전 있는 조합 ▲중앙회와 상생하는 조합 ▲대한민국 공원시설업 관련 대표 조합 등 4대 전략을 바탕으로 “가장 멋지고 자랑스러운 조합, 행복한 조합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설치만 하면 자동적으로 유지관리가 가능한 트리매트가 개발됐다. 산림 보호 안내판 및 매트를 생산·판매하는 기업 보림은 최근 유지 관리가 쉬운 ‘트리매트 퍼틸라이저’와 ‘트리매트 에코’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트리매트 퍼틸라이저’는 빗물을 흡수하고 저장한 후, 점적관수와 시비 기능의 미세급배수구로 비료 성분과 함께 관수돼 인력이 동원되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물과 비료를 공급해준다. ‘트리매트 에코’는 생분해 대나무 껍질 성분을 이용해 만들어 수목의 뿌리가 안착될 때까지 유지가 가능하다. 유지관리 후 폐기물이 남지 않아 예초 작업이나 주변 잔디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으며, 토양 수분 유지 및 토사 유실 방지 역할도 해준다. 이번에 개발된 트리매트 제품들은 폐기물이 남지 않고 스스로 유지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장비가 들어가기 힘든 조림지나 인력이 많이 필요한 산불피해지에도 적용이 용이하며, 그 외에 수목원,공원, 가로수 등에도 사용할 수 있다. 제품의 모양은 정사각형이고, 방사형 절개부를 제작해 놓아서 수목 직경에 상관없이 심겨진 나무에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 현재 친환경 인증 및 특허 등록이 완료된 상태로 보림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주문제작 및구매가 가능하다. 대량구매시에는 별도 규격으로 제작이 가능하고 사업목적에 따라 지자체 로고 등 맞춤형 디자인도 가능하다. 김도훈 보림 대표는 “식재는 많은데 유지관리를 하기에는 너무 인력난이 심하고 비용도 많이 든다. 우리는 수목의 관리를 좀 더 용이하게 하기위해 트리매트를 개발했다”며 “주문이 들어가면 맞춤형으로 3주 내에 발주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조경 전문가들이 식물과 기계장치를 접목해 도로변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높이는 장치를 개발했다. 한설그린과 전진형 고려대학교 환경생태공학부 교수팀은 한국환경산업기술연구원 식물을 활용한 도로변 미세먼지 저감 장치인 GPUS(Green Purification Unit System)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장치는 ‘도시생태계 건강성 증진 기술개발사업’ 중 ‘도시생태계 현안대응을 위한 다중기반 그린인프라 기술개발’ 연구과제 성과로 개발됐다. GPUS는 타입1과 타입2로 구성되는데, 타입1은 1차적으로 식물을 활용한 수벽을 통해 도로변 미세먼지를 흡착하고, 2차적으로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전기집진 시설을 통해 보도 방향으로 깨끗한 공기를 유입시키는 장치형 시설이다. GPUS 타입2는 메쉬형 플랜터 타입으로 덩굴식물을 통해 도로변 미세먼지를 차단·분산해 저감하는 기술이다. 연구진은 2021년 수원특례시 색동어린이공원 도로변 띠녹지 지역에 GPUS 타입1 1개소, GPUS 타입2 3개소를 시범 설치했으며, 올해 4월 개발 기술을 개선해 GPUS 타입1 2개소, GPUS 타입2 3개소를 추가로 설치했다. 식물은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있는 송악, 아이비 등 덩굴식물과 남천, 황금사철, 블루버드, 수호초 등 사계절 생육 가능한 소관목 및 초화류를 식재했다. 미세먼지 모니터링 및 식물관리는 SMART 그린 IoT 기술을 적용해 관리의 효율성을 높였다. SMART 그린 IoT는 토양수분 센서를 활용해 식물의 수분 요구에 대해 직관적으로 관수 관리가 가능하며,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설정 기준보다 높을 시, 미세먼지 저감 장치(전기집진장치)가 자동으로 작동되도록 설정됐다. 한설그린과 고려대 연구진은 12개의 미세먼지 전용 센서를 테스트베드 및 주변 지역에 추가 설치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GPUS의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세밀하게 분석할 예정이다. 테스트베드는 수원특례시와 MOU 협약을 통해 진행되고 있으며, 수원특례시 기후에너지과와 연구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조경시설물 제조업체 디자인파크개발이 온도 변화에 따라 낚싯대처럼 자동 개폐되는 텔레스코틱 형태의 스마트그늘막 제품을 선보인다. 디자인파크개발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조경박람회에서 야외운동기구, 스마트그늘막, 스윙벤치, 미세먼지신호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스마트그늘막을 통해 횡단보도 앞 그늘막의 세대교체형를 선언했다. 스마트그늘막은 주변 온도 변화에 따라 자동으로 개폐되며, 태양광을 통한 자동제어시스템이 도입된다. 기존 관절 형태의 개폐방식이 아닌 낚싯대처럼 개폐되는 텔레스코틱 형태로 국내에서 처음 출시되는 제품이다. 횡단보도 앞은 물론이고, 버스정류장, 공원, 골프장 등에 설치 가능하다. 또한 주변의 초미세먼지 수치와 먼지 농도, 온도, 날씨, 풍속, 공기의 컨디션 등 다양한 환경정보를 제공해 시민 스스로 미세먼지와 같은 환경 오염에 유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 발판에 발을 올려놓고 천천히 밀기만 하면 움직이는 스윙벤치도 선보인다. 디자인파크 개발의 특허 시스템을 적용한 이 제품은 어르신이 이용 시 가벼운 하체 운동도 가능하도록 고안됐다. 구동 시 바닥 패임이 없고 그에 따른 바닥 보수 요구도 없어 유용한 제품이다. 보다 저렴하게 제작된 가정용 스윙벤치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디자인파크개발은 대한민국조경박람회 기간 동안 전시 부스를 방문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준비햇다. 이벤트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캘러웨이 아이언세트 1명, 제주도여행권(2박 3일. 2인) 1명 등 총 100명에게 다양한 경품을 지급한다. 한편 야외운동기구와 야외 물놀이놀이시설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 디자인파크개발은 야외운동기구를 비롯해, 놀이시설 및 물놀이시설, 카라반 및 모던이글루 등 글램핑장시설 등을 제조 생산하는 조경시설물업체다. 현재 ▲야외운동기구 ‘웰핏’ ▲물놀이시설 ‘원더풀’ ▲어린이놀이시설 ‘유플레이’ ▲캠핑 관련 제품 ‘캠포레스트’ ▲휴게시설 ‘보므로’ 등 5개 브랜드에 다양한 제품을 생산 및 설치하고 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조경시설물 제조업체 디자인파크개발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 가능한 공감세대형 야외운동기구를 선보인다. 디자인파크개발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조경박람회에서 야외운동기구, 스마트그늘막, 스윙벤치, 미세먼지신호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야외운동기구의 경우 젊은층, 시니어, 장애인 등 다양한 세대에서 이용 할 수 있는 제품군을 선보인다. 특히 그동안 운동기구 이용에 소외됐던 장애인도 이용 가능한 운동기구 출시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장애인운동기구는 도시공원의 BF인증에 적합한 제품이다. 이외에도 시니어제품인 ‘앨덜리 피트니스 트레일’ 다양한 운동기구를 한 공간에서 이용할 수 있는 모듈형 복합운동시설물인 ‘스마트 크로스핏’, 기존 단품 운동기구의 포스트 4개 면을 활용한 이미지 연출이 가능한 새로운 제품도 함께 전시한다. 또한 기존 오버턴스트레칭의 변형된 제품으로 기구에 착석한 뒤 뒤로 누우면 기구가 펼쳐지는 좌식오버턴스트레칭과 근력운동기구 3종도 선보일 예정이다. 디자인파크개발은 대한민국조경박람회 기간 동안 전시 부스를 방문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준비햇다. 이벤트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캘러웨이 아이언세트 1명, 제주도여행권(2박 3일. 2인) 1명 등 총 100명에게 다양한 경품을 지급한다. 한편 야외운동기구와 야외 물놀이놀이시설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 디자인파크개발은 야외운동기구를 비롯해, 놀이시설 및 물놀이시설, 카라반 및 모던이글루 등 글램핑장시설 등을 제조 생산하는 조경시설물업체다. 현재 ▲야외운동기구 ‘웰핏’ ▲물놀이시설 ‘원더풀’ ▲어린이놀이시설 ‘유플레이’ ▲캠핑 관련 제품 ‘캠포레스트’ ▲휴게시설 ‘보므로’ 등 5개 브랜드에 다양한 제품을 생산 및 설치하고 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온실에 발생한 해충을 스마트 폰으로 유인하고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트랩(지능형 덫)’이 전국에 보급된다. 농촌진흥청은 해충 유인 장치인 ‘스마트 트랩’ 보급을 위해 12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에서 ‘스마트 트랩을 이용한 해충 자동 예찰 기술 연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올해 시범사업 대상 지역은 경기도 여주, 강원도 홍천과 철원, 충북 옥천, 충남 부여, 전북 남원, 전남 나주와 장흥, 경북 의성과 사천, 제주, 부산, 인천 총 13개 지역이다. 연시회에는 사업에 참여하는 농업인과 담당자 30여 명이 참석해 온실 해충 자동 예찰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현장을 살펴볼 계획이다. 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에서 2021년 개발한 이 기술은 사람이 직접 온실의 해충을 살피면서 발생하는 고비용, 저효율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고안했다. 스마트 트랩은 나방류 4종, 노린재 4종 등 여러 종의 해충을 각 해충 생리에 맞게 유인·포획할 수 있도록 다파장 엘이디(LED), 성페로몬, 집합페로몬을 활용해 만들었다. 온실 해충 자동 예찰 기술은 딥러닝 기반 해충 예찰 진단 시스템으로, 농장주는 유인 트랩 안의 해충 종류와 밀도, 주변 온도와 습도, 그리고 농약과 방제 기술정보를 스마트 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스마트 트랩과 예찰 진단 시스템을 활용하면 해충 유인 효과를 높여 작물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해충 진단 정보를 받아 봄으로써 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방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유승오 원예특작과학원 기술지원과 과장은 “시설원예 농가의 방제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신기술을 적극 발굴하고, 시범 사업화해 전국에 빠르게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나라장터에 물품을 공급하고자 하는 조달업체 및 관련 협회, 연구기관 등이 해당 물품의 공공조달시장 규모 및 경쟁현황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시각화한 데이터가 제공된다. 조달청은 ‘물품별 공공조달 시장정보’ 데이터를 보다 쉽게 조회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시각화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조달청에 따르면 2021년 나라장터를 통한 물품계약금액은 48조8000억 원으로 전체 계약금액 120조 원의 40.7%에 달하며, 계약금액이 2017년(33조7000억 원) 이후 연평균 9.7%씩 증가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조달물품을 1만5245개 세부품명으로 구분해 ▲업체구분별(MAS, 우수제품, 일반 등) 나라장터 등록업체 수 ▲전국 및 지역별 계약실적 ▲계약금액 상위업체 현황 등을 일괄제공한다. 주요 데이터를 그래프, 지도로 시각화하고, 단말 종류와 화면 크기에 실시간 반응해 웹 페이지를 최적화된 화면 구성으로 보여주는 반응형 웹으로 구현해 이용자가 직관적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서비스는 빅데이터 기반 조달업무 의사결정지원시스템의 ‘참여마당-자료실’에서 이용할 수 있다. 물품분류별 기관·업체의 계약내역 등 상세데이터는 조달정보개방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달청은 지난 2월부터 ‘지역별 수요기관, 조달업체의 나라장터 이용현황’ 시각화 보고서를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강경훈 조달관리국장은 “이번 서비스로 물품분류별 블루·레드오션 사전확인이 용이해져 조달업체의 사업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시각화서비스, 빅데이터 분석자료를 개발하여 조달업체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초고성능 콘크리트로 벤치와 벤치, 벤치와 대형화분, 화분과 식물이 서로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고안한 제품군이 출시됐다.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 스튜디오미콘은 초고성능 콘크리트로 만드는 옥외용벤치와 대형화분 신규 디자인 총 50종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새로 선보인 제품은 옥외용벤치 23종, 대형화분 27종으로 총 50개의 신규 디자인을 추가했다. 이로써 기존 31가지 디자인과 함께 총 80여 개가 넘는 디자인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게 됐다. 이번 디자인의 주력 콘셉트는 ‘다양성’이다. 기존 제품 디자인과 유사성을 가진 제품부터 전혀 새로운 느낌의 디자인까지 다양하게 선보였다. 스튜디오미콘에 따르면 이번 출시는 기존의 콘크리트로는 구현하기 어려운 형태를 초고성능 콘크리트의 압도적인 강도로 설계함으로써 콘크리트 오브제 시장에 새로운 디자인 라인을 제시하는 데 의미가 있다. 새로운 디자인을 추가하면서도 조경의 조화는 해치지 않기 위해 디자인적으로 많은 신경을 썼다는 설명이다. 콘크리트 특유의 질감을 살리면서 소재의 덩어리감을 표현할 뿐 아니라 벤치와 벤치, 벤치와 대형화분, 화분과 식물이 서로 잘 어우러질 수 있는 조화를 고려했다. 황하영 스튜디오미콘의 수석 디자이너는 “콘크리트 조경제품의 시장이 확대되면서 제품 디자인을 더욱 늘려 달라는 요청이 많아졌다”며 “100년이 지나도 사랑받을 수 있는 디자인의 제품을 꾸준히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튜디오미콘은 200년의 내구성이라 평가받는 초고성능 콘크리트로 벤치와 대형화분, 사이니지, 디딤석 등 다양한 조경 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된 디자인의 벤치와 플랜터는 스튜디오미콘 홈페이지에서 디자인 디테일과 도면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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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입체공원 도입과 상행위 완화로 규제 철폐 박차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서울시가시민제안을반영해공원활용도를높이고도시정비사업의효율성을높이기위해입체복합공원도입과공원내상행위제한완화를즉시시행한다. 서울시는그동안시민의불편을유발하고경제활성화를억눌렀던규제2건을철폐한다고16일밝혔다. 정비사업의사업성을개선하기위해기존평면공원만인정되던규제를완화된다.이에따라건축물상부에조성된입체공원도공원으로인정받게된다.대규모정비사업에서는부지면적의5%이상을공원으로확보해야하지만,지역내공원이충분히조성된경우입체공원으로대체할수있게된다.이를통해민간소유대지를활용한공원조성과하부공간의주차장이나문화시설등다양한시민편의시설활용이가능해진다는것이시의설명이다. 입체공원은기존옥상녹화와달리도시계획시설로지정되며,서울시또는자치구의공원관리부서에서관리와운영을맡게된다.지속가능한공원기능을유지하기위해식생기준과접근성을고려한가이드라인을마련하고,정비사업대상지에대한사전컨설팅도지원할예정이다.서울시에따르면이조치로평균8만㎡규모의사업지에서법적의무확보공원면적의절반이상을입체공원으로조성할경우약100세대추가건립이가능해져사업성이크게개선될전망이다. 아울러그동안전면금지됐던도심공원내상행위가문화나예술행사가열릴때일부허용된다.기존에는공원법에따라공원내행상이나노점영업이금지돼푸드트럭이나직거래장터운영이어려웠다.하지만이번조치로시민들은공원에서더다양한경험을즐길수있고,소상공인은새로운판로를개척할수있게된다.서울시는공공질서를유지하는범위내에서운영기준을마련하고,도시공원조례제15조를기반으로상행위를허용할계획이다. 서울시는또한도심공원에서열리는문화행사를확대할예정이다.대표적으로오는5월에는다양한여가프로그램과정원산업전시를포함한‘서울가든페스타(가칭)’를개최해시민들에게다채로운경험을제공할계획이다. 서울시는지난14일시민대토론회에서접수된197건의제안을해당부서에서적극검토중이며,최대한신속히반영할방침이다. 서울시관계자는“올해의화두를‘규제철폐’로선정해시민삶을옥죄는규제를발굴하고즉각적으로철폐해나가겠다”고말했다.
울산시, 2028 국제정원박람회 성공 준비 본격화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울산시는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성공개최를목표로4대핵심전략을수립하고,올해부터본격적인기반조성과관련사업을추진한다. 울산시는15일시청프레스센터에서2025년녹지정원분야주요업무계획을발표하며‘꿈의도시울산,산업에정원을수놓다’라는비전을제시했다.이를실현하기위해울산시는▲울산국제정원박람회준비본격화▲박람회장기반조성과주변환경개선▲녹색여가공간확대▲태화강국가정원의품격향상등4대핵심전략을추진할계획이다.올해녹지정원분야예산은전년대비21.4%증가한1023억원으로책정됐다.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준비원년으로삼은올해,울산시는1월1일자로국제정원박람회추진단을구성했으며연말까지박람회조직위원회를출범할예정이다.박람회종합실행계획및실시설계용역을진행하는한편,시민과기업이함께참여하는성공기원대축전을개최해분위기를조성하고,참가국유치및기업과의파트너십을구축하는등준비에박차를가한다. 울산시는남구삼산‧여천매립장부지에54억원을투입해지반안정화작업을진행하고있으며,2026년까지225억원을들여도시숲을조성하고주변환경을개선할계획이다.또한내년까지89억원을투입해여천배수장유수지를준설하고수질환경을개선하며,100억원의사업비로돋질산생태복원및수변공원화사업을추진해쾌적한환경을조성할예정이다. 녹색여가공간도지속적으로확대한다.울산대공원내가족소풍공간과어린이체험놀이시설을새로조성하고,남구남산로광장과동구대왕암공원을확장해시민들이사계절즐길수있는공간을마련한다.중구태화강둔치에위치한축구장3개를이전해주차공간을확보하는등이용객편의를높이는데도힘쓴다.아울러가로수특화거리와가로변정원화사업을추진하고,산림녹지관리센터를착공한다.내년까지는임산물산지종합유통센터를조성해시민의편의와건전한여가생활을지원할계획이다. 울산시는태화강국가정원의품격을한층높이기위해울산정원지원센터를운영하고,새로운볼거리를제공할체험시설과야간경관을갖춘‘태화루하늘산책로’를조성할계획이다.이와함께십리대숲과삼호대숲의생육환경을개선해대나무숲보전에힘쓰고,박람회장과태화강국가정원을연결하는연계교통망을구축해방문객접근성을높인다. 울산시관계자는“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개최도시에걸맞는산업과정원이공존하는친환경정원도시로발전하기위해모든역량을집중하는한해가될것”이라고말했다.
세종시, 정원도시과 신설… 탄소중립 정원도시 조성 박차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세종시는정원도시비전실현을위해정원도시과를신설하고주민참여형정원조성및관련사업을본격추진한다. 세종시환경녹지국은올해주요업무계획을발표하며기후위기대응,자원순환촉진,치수안전성강화,생태자원보존,도시숲조성등시민중심의정책을적극추진하겠다고14일밝혔다. 세종시는정원도시비전을실현하기위해정원도시과를신설하고,산림청공모사업에선정된정원도시조성사업의연구용역에착수한다.주민참여형정원을조성하고,대학생실습정원공모사업및아름다운정원경연대회를지속적으로개최할방침이다.이를통해세종시는자족형정원도시로발전하며지속가능한미래도시모델로자리잡을전망이다. 올해원수산둘레길,도시상징광장2단계관리권,괴화산등총198만㎡규모의공원과녹지를인수하여시민들이다양한여가활동을즐길수있도록관리할계획이다.특히시청앞광장에3000㎡규모의조경공간을조성해도심속휴식과문화공간을제공할예정이다. 세종시는도시내탄소흡수원확보와미세먼지저감을위해아름동생활권에1ha규모의미세먼지저감숲과고운동경관녹지에3ha규모의탄소저장숲을조성한다.또한폭염완화와도심열섬현상개선을위한바람길숲조성사업을지속추진하며,국산목재를활용한목재친화도시모델을구축할계획이다.이를위해가로수생육개선을위한중장기종합관리계획도수립한다. 2030년까지친환경종합타운준공을목표로행정절차를본격추진한다.국비확보를위해환경부와사전예산협의를진행하고,기획재정부예타면제및행정안전부지방재정투자심사등의후속절차도차질없이이행할예정이다.아울러주민과의원활한소통을위해주민지원협의체를구성하여지역상생발전기반을마련할계획이다. 탄소중립기본계획과기후위기적응대책이행을통해생활속탄소중립실천을확산할예정이다.이를위해부서장중심의추진상황점검TF를운영하여분기별과제를점검하고,기후대응기금을도입해시민의탄소중립활동을지원한다.또한,기후녹색환경재단설립을추진하여범시민탄소중립운동의중심역할을수행할계획이다. 자원순환촉진을위한새활용센터가올해3월개관할예정이다.이곳은재사용,재활용,새활용관련산업을육성하고자원순환문화를확산하는거점으로활용된다.또한이응가게를3곳으로확대운영해시민참여를높이고,1회용품줄이기운동과다회용기대여사업도적극추진할예정이다. 권영석세종시환경녹지국장은“기후위기대응을위한저탄소녹색도시와정원도시조성을통해모든시민이일상에서즐길수있는녹지향유권이풍부한녹색민주주의실현을위해최선을다하겠다”고말했다.
정부, 환경기업 녹색투자 지원 확대… 중소·중견기업 이자 부담 줄이고 성장 촉진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정부가환경관련기업의녹색투자지원을확대한다. 지난12일환경부와한국환경산업기술원발표에따르면중소·중견기업의녹색투자활성화를위해2025년도녹색자산유동화증권발행지원사업과미래환경산업육성융자사업을확대추진한다. 우선녹색자산유동화증권발행지원사업은중소·중견기업이발행한회사채에대한이자비용일부와한국형녹색분류체계적합성판단을위한외부검토비용을지원한다.올해부터는회사채(3년물)의이자비용지원기간을기존1년에서3년으로연장하고,중소기업은최대3%p,중견기업은최대2%p까지지원한다. 지난해이사업을통해중소·중견기업139개사가3228억원규모의녹색자산유동화증권을발행했으며,참여기업들은평균8600만원의이자비용절감효과를얻었다.올해지원사업참여를희망하는기업은1월13일부터2월6일까지신청할수있으며,관계기관의심사를거쳐3월중증권발행이이루어질예정이다. 또한미래환경산업육성융자사업은중소환경기업의성장을돕고녹색전환을촉진하기위해지난해보다400억원늘어난총4600억원규모로확대운영된다.융자금리는2025년1분기기준연1~1.61%로,5~10년장기저리자금이지원된다. 지원분야는환경산업분야2000억원과녹색전환분야2600억원으로나뉘며,특히녹색전환분야는중소·중견기업의온실가스저감및환경오염방지시설설치를지원한다.올해는환경오염방지시설지원한도를기존100억원에서300억원으로상향하고,전체지원규모도지난해보다600억원증액했다. 미래환경산업육성융자사업은2월3일부터14일까지에코스퀘어홈페이지에서접수하며,심사를거쳐자금지원이이루어진다. 서영태환경부녹색전환정책관은“녹색분야에서국내기업이글로벌강소기업으로성장할수있는기반을마련하겠다”고말했다.
환경부, 2025년 자연 보전과 지역 녹색거점 확대 추진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환경부가지역별특성에맞는녹색거점을조성하여복원과경제를융합한모델을확대한다. 환경부는지난10일정부서울청사에서2025년주요정책추진계획을발표했다.이번계획은지역사회환경복지를증진하고국민이체감할수있는자연친화적공간을확대하는데중점을두고있다. 환경부는국토의생태적가치를높이기위해자연보전지역을확대할계획이다.부산·경남금정산을24번째국립공원으로지정하고,곡성반구정을습지보호지역으로신규지정하는방안을추진한다. 아울러기업의자연환경복원및생태계서비스지불제계약참여를환경·사회·투명경영(ESG)실적으로인정받을수있도록제도화해기업의적극적인참여를유도할예정이다. 국립공원을중심으로한친환경서비스를강화해2030년까지탐방객5천만명유치를목표로하고있다.이를위해‘국립공원111프로젝트’를도입,1공원·1탐방체류시설·1테마로구성된체류형관광과생태교육기반을조성할계획이다. 이와더불어산림치유프로그램,캠핑초보자를위한글램핑장등을마련하고,올해4월부터11월까지‘숲속결혼식’서비스를통해청년예비부부50쌍에게국립공원내결혼식장과최대400만원상당의결혼식비용을지원한다. 환경부는댐주변지역의환경서비스강화를위해소규모댐(저장용량2천만㎥미만)에생활지원,학자금,복지지원등을확대할계획이다.또한서천장항제련소등생태계훼손지를대상으로생태복원을적극추진하고,김포거물대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조성과같은융복합모델확산을계획중이다. 뿐만아니라관계부처와협력해기후위기적응을위한범부처민생대책을수립하고,95억원을투입하여폭염·한파에대비한기후적응기반시설로벽면녹화등을확대할방침이다. 김완섭환경부장관은“올해는환경부가환경처에서승격된지31년이되는해로,환경부의새로운30년은기후환경부로서범정부기후변화대책을새롭게수립하고속도감있게추진하는해가될것”이라고말했다.
조경 정책 강화의 원년, 조경 관련 부서 역할 강조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기후변화대응과도시생태개선등성공적인정책추진을위한핵심축으로서조경전담부서의중요성이부각됐다. 환경조경발전재단은9일한국과학기술회관12층SC컨벤션아나이스홀에서‘조경인신년교례회’를개최했다. 심왕섭환경조경발전재단이사장은신년사에서“환경조경발전재단은국토부와협력하여다양한사업을추진하고있으며,명승전통조경과관련업무도지원하고있다.올해반드시기반을마련하여내년부터는조경계에실질적인지원이가능하도록힘쓰겠다”며새로운해를맞아함께도약할것을다짐했다. 또한“조경지원센터설립을위해많은노력을기울였으나예산확보가쉽지않았다.국회와기획재정부를오가며설득을이어갔으나올해예산은삭감됐다.다만추경을통해다시한번예산확보를시도할계획이다.비록쉽지않은과정이지만,끝까지최선을다하겠다“며업계와정부의협력필요성을강조했다. 최영호국가유산청명승전통조경과장은축사에서국가유산청의주요업무와관련해“기존문화유산중심의문화재청이자연유산까지포괄하는국가유산청으로개편되었으며,자연유산국이신설되었다.이에따라전통조경전담부서가지난해5월신설되어본격적인정책추진의기반을마련했다”며약20년만의전통정원관련시방서개정,제1회대한민국전통조경대전및국제학술대회개최,한국전통정원실감형디지털콘텐츠전시등그간의성과를소개했다. 아울러“전통조경설계를조경전문가가직접수급·수행할수있도록하는법안개정안을발의했으며,현재국회상임위에상정된상태다.앞으로유관기관및국회의심의를거쳐야하는과정이남아있지만,법안개정을통해조경전문가들이직접수급받을수있는체계를마련할계획”이라며“법안개정과더불어조경산업전반의발전을위해서는업계와유관기관의지지와협력이필수적이다.이번만남을통해각기관간협력체계가공고해지기를기대한다”고말했다. 박미애서울시정원도시정책과장은“2025년에는더욱시민들이일상속에서정원을체감할수있도록‘5분정원도시’구현에박차를가하겠다”며보라매공원에서개최하는2025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공원녹지가부족한서울서남권변화의시발점으로삼겠다는방침을밝혔다. 정원박람회를통해100개이상의특화정원과기업·기관참여정원을조성해약40만㎡의공원을시민대정원으로변화시키고,보라매공원주변5개자치구에생활권정원과하천정비를통해녹지네트워크를구축하여생태친화적인도시로거듭난다는계획이다. 아울러2026년까지1007개소공원조성을추진하고향후권역별주요공원을중심으로정원박람회를개최하여서울시전체를하나의정원으로변화시키고,조경을통해생태성을회복하며기후위기를극복하는대표사례로만든다는복안이다. 축사가끝난후에는배정한한국조경학회장,남은희한국조경협회장,김형선한국건설기술인협회조경기술인회장,정양기놀이시설·조경자재협회장,최규윤대한건설협회조경위원회사무국장,최자호대한전문건설협회조경식재·시설물설치공사업협의회사무국장,한갑수한국전통조경학회장,주신하환경조경나눔연구원장등조경단체장들의새해인사와주요사업계획발표가이어졌다. 배정한회장은조경교육혁신과조경사자격제도입의필요성을역설했고,남은희회장은2025대한민국조경정원박람회와조경인한마음대축제계획을소개했다.김형선회장은전문교육강화와기술인회선거계획을밝혔다.정양기놀이시설조경자재협회장은친환경자재개발에주력할뜻을밝혔다. 최규윤사무국장과최자호사무국장은업계표준개선과적정공사비확보를위한협력방안을설명하며실질적인성과도출을위한노력을다짐했다.한갑수회장은한국전통조경유산보존과연구활동확대계획을발표했으며,주신하원장은조경교육과대중인식제고의중요성을강조하며어린이조경학교프로그램을소개했다. 이날행사에참석한김부식한국조경신문회장은“서울시의정원도시국신설과같은사례가타지자체로확산될수있도록지속적인관심과노력이필요하다”며“조경분야가기후변화대응과국민정서안정에중요한역할을하고있는만큼,공공과민간이협력하여조경의영역을확장해야한다”고강조했다. 또한행사에서는도시녹지의탄소흡수효과를정량화하여정책적가치를높이자는제안이나와주목받았다.이제안은향후정부와민간의협력을통해구체화될전망이다.
인구감소지역 산지전용 허가기준 완화…최대 20%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산림청이인구감소지역에서의산지전용허가기준을완화했다. 산림청은7일부터산지관리법시행령이개정되어인구감소지역에서는지방자치단체조례를통해산지전용허가기준을최대20%까지완화할수있게됐다고밝혔다. 이번시행령개정으로산지전용시▲평균경사도는기존25도미만에서최대30도까지▲산림내나무의부피인입목축적은해당시·군평균의150%에서최대180%까지▲산높이(표고)는기존50%미만에서최대60%미만까지완화된다. 다만산사태취약지역의경우산림재난발생을예방하기위해재해방지시설을설치하는경우에만산지전용이가능하도록시행령을추가로개정중이며,산지전용예정지에대한재해위험성평가등의산지전용기준은기존과동일하게운영된다. 산림청은인구감소지역의산지이용활성화를통해시설유치및산업육성을촉진하고,인구감소로인한사회적·경제적문제를해결하기위해산지관리법령개정을추진해왔다고설명했다. 임상섭산림청장은“산림을지역발전의핵심자원으로삼아인구감소지역문제를해소하고국토의균형발전을이루는데기여해나가겠다”며“국민이체감할수있는지속적인규제개선으로지역과산림이함께성장하는가치있고건강한숲을만들어가겠다”고말했다.
추모공원 조성으로 기억과 치유를… 제주항공 사고 후속 대책 발표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김영록전라남도지사는6일,제주항공여객기사고와관련한후속대책으로무안국제공항인근에추모공원을조성하겠다고발표했다.그는“희생자와유가족의아픔을기억하고치유로나아가는공간이될것”이라며추모공원의중요성을강조했다. 김지사는이날오후도청브리핑룸에서열린기자회견에서“179명의모든희생자의인도는마무리됐지만,이는또다른수습의시작이다”며“유가족지원과철저한진상규명,재발방지대책을위해지속적으로노력하겠다”고밝혔다. 추모공원은무안국제공항인근약7만㎡부지에460억원의예산을들여조성될예정이다.추모탑,추모홀,방문객센터,유가족을위로할수있는숲과정원등을포함해아픔을기억하는동시에심리적안정을제공하는공간으로설계된다.이를통해유가족의마음을치유하고지역사회도함께회복할수있는기반을마련하겠다는복안이다. 추모공원조성외에도전라남도는긴급생계비지원,유가족심리상담및힐링프로그램제공,특별법제정추진등유가족을위한다양한지원책을정부에건의할예정이다.특히심리상담과돌봄서비스를기존보다강화해유가족의일상복귀를돕는다는계획이다. 또한무안국제공항의안전성을강화하기위해최첨단조류감시및퇴치시스템을도입하고,대형항공기이착륙이가능한활주로건설을정부에요청할예정이다. 김영록지사는“황망한사고로유명을달리한희생자들의명복을빈다”며,관계부처와의협력을통해후속대책에만전을기하겠다고약속했다.
속초 해변, 빛과 소리로 물들다 ‘속초 빛의 바다’ 개막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가로70m,세로20m규모의속초해변모래사장이디지털멀티미디어아트공간으로변신했다. 유엘피좋은빛디자인연구소는속초의바다와설악산울산바위를미디어아트로담아낸‘열린바다미술관,속초빛의바다’프로젝트를선보였다고3일밝혔다. ‘열린바다미술관,속초빛의바다’는강원도와속초시가지역발전을위해추진한공모사업의결과로,약1년간의준비끝에전국최초이자최대규모의해변미디어아트공간으로탄생했다. 이번프로젝트는2025년1월1일새벽6시,첫해가떠오르기전속초해변모래사장을배경으로한빛과소리의예술로문을열었다.차가운새해아침바람속에서도관람객들은속초의자연과역사를담은미디어아트를통해새로운시작을축하했다.초기기획단계에서해수욕장을미디어아트공간으로조성하는데여러제약이있었지만,속초시민과지방정부의적극적인노력덕분에세계최초로해변모래사장을활용한미디어아트관이탄생했다. 이번프로젝트는단순한예술적시도를넘어지역경제와문화의새로운방향을제시했다.속초시는여름철에집중된해수욕장의이용을사계절관광자원으로확장하기위해친환경적접근을선택했다.모래사장은미디어아트영상으로재탄생했고,아이들이안전하게뛰어놀수있는공간은속초만의차별화된가치를보여주는사례로주목받고있다.다양한작품들이이공간에담기면서‘속초빛의바다’는속초의새로운시작점이자관광명소로자리잡게됐다. 프로젝트총감독은서울청계천프로젝트와창경궁물빛연화,강원도간현관광지의빛연출을총괄했던이연소디자이너(유엘피좋은빛디자인연구소대표)가맡았다.그는속초해수욕장이수도권에서접근성이뛰어난위치적장점을가지고있음을강조하며,이번프로젝트가사계절관광지로도약하기위한성공적인모델이될것이라고말했다. 또한“문화의가치는곧도시의가치다.미디어아트가속초의미래를밝히는열쇠가될것이다”며“단순한조명이상의차별화된빛과감성으로공간의고유한매력을극대화해야만사람들의마음을움직일수있다”고덧붙였다. 속초시는이번프로젝트를발판삼아다양한콘텐츠와문화를접목한사계절관광도시로발전시키겠다는계획이다.‘열린바다미술관’은속초가다른지역을단순히모방하는것을넘어,자체적인이야기와문화를빛과소리로표현하며지역활성화와경제발전에기여하는새로운상징으로자리잡을전망이다.
[2024년을 빛낸 조경인] 2025년에 바란다
지난한해조경의다양한영역에서눈에띄는성취를이루거나자신의자리에서묵묵한노력으로분야발전에기여한‘2024년을빛낸조경인’들로부터신년메시지“2025년에바란다”를들어봤다. -편집자주 대한민국조경,한발한발앞으로나아가길 심왕섭 환경조경발전재단이사장 푸른용의해를맞아계획했던많은일들중,잘이뤄진일들과이뤄지지못한일들이있었다.이제는그를모두뒤로한채한해를마무리하고있다.국토부에서발주된조경수가격조사에대한용역은환경조경발전재단의조경지원센터에서수주해2025년4월결과가공표될예정으로,순조롭게추진되고있다.그러나재수에삼수를거듭하고있는조경지원센터정부보조금신청은혼란한국정속,이번에도신규사업으로분류돼통과여부가미궁에빠져안타까울뿐이다. 오로지환경조경발전재단의일에매달려“어떻게하면반석위에올릴수있을까?”라는생각만하고있지만,생각대로되지않는다.세상일이그렇게만만하지않다는것을늘느끼고있다. 푸른뱀의해2025년은대한민국조경이한발한발앞으로나가는힘찬한해가되기를기원해본다.또다시기후위기대처와미세먼지대책등조경이해야할많은계획을세우고실천하려최선의노력을다해야겠다는다짐도해본다.2025년도에는대한민국조경인들이건승하길바란다. 조경도일상의평화도"봄을기다리는농부의마음" 원종호 JWL소장 개인적으로2024년은큰의미가있는해였다.JWL이10번째생일을맞이하며,비로소건실한청년과같이설계사무소로서의역량과틀을갖추게됐다.엔지니어링활동주체로서처음도전했던제부도근린공원현상공모에서당선됐고,그간의작업을정리해도전했던‘제7회젊은조경가’에선정되는등즐겁고소중한기억이많았다.좋은환경에서좋은동료들과함께꾸준히작업을해왔다는단순한사실하나만으로도감사한한해였다. 조경업계전반적으로는2024년이그리즐거운해가아니었다.건설경기가좋지않은관계로산업내에서도그리큰파이를차지하지못하고있는우리조경인들에게는쉽지않은한해였을것이라생각한다.다가오는2025년도그리좋지못할것이라는이야기가들려온다.언젠가다가올봄을기다리며농기구와씨앗을다듬는농부의마음으로,내실을다지며이긴터널을함께견뎠으면한다. 우리사회전반에있어2024년은암흑같은한해였다.우리가누리고있는일상의평화가짐짓당연한것이아니었음을깨닫게됐다.과거가현재를도울수있고,죽은자가산자를살릴수있다는한강작가의말처럼,넓은강과같이도도히흘러온우리네삶과일상,그리고민주주의가앞으로도흔들리지않고지속되길진심으로바란다.모든조경인그리고그가족여러분에게도건강하고행복한일상이깃들2025년이길바란다. 아파트조경,대중의삶에서더욱섬세하게빛나길 최연길 현대건설조경팀장 ‘단군이래최대규모의공동주택단지’.올림픽파크포레온(구)둔촌주공재건축)현장을말하는가장적확한표현이다.한편으로는너무쉽게회자되는말인지라사분사분걷자면두어시간을족히걸리는단지의실제규모를체감하기에는현실성이부족하기도하다.아무튼,착공부터중단,재개와준공까지모두의이목이집중되었던올림픽파크포레온이2024년가을완성되었고,감사하게도4개건설사의주관사조경팀장으로이과정에참여할수있었다. 올림픽파크포레온의조경은명성에걸맞게각건설사의특화상품과기술이아쉬움없이구현됐다.대규모의광장과아기자기한정원,특별한수목과독보적인디자인의시설물까지공동주택조경에서생각할수있는혹은그범위를넘어서는다양한공간이조성되었다.특히,미디어아트및미술대학과의협업등의예술적시도는입주민들의좋은반응을확인할수있는새로운작업이었다. 비슷한풍경들이수없이반복되는아파트조경에무엇새로운것이있을까하겠지만,한편으로는이렇게특별하고희귀한나무를어디서심어볼수있는지,규모있게계획된도시숲과작가의섬세한감성정원을어느주민의마당에조성할수있는지,다양한모양의수경시설과건축영역을넘나드는시설물이어느가정집앞에설치될수있는지,그리고신진-기성예술가가제안하는여러협업작품이어느시민의일상에서누려질수있는지생각하면,아파트조경은사실이미충분히의미있는작업이아닐까한다. 건설경기의암울한전망으로시작하는2025년이지만,대중의삶에서마주치는첫조경으로서아파트조경이더욱섬세하게빛나기를바란다. 수고했고,고마웠어 박승진 디자인스튜디오loci대표 밤에자다가깨기를반복한다.피곤이쉽게풀리지않는다.워낙기막힌일을겪어서일까,밤새뒤척이다가휴대폰을들여다보는일이잦아졌다.또무슨어이없는일이일어난것은아니겠지,마음이무겁다. 이번겨울들어가장추운날이라는예보가있던날,공원의하늘은투명했다.바람이멈춘때문인지볕은따스해서양지바른자리는앉을만했다.한적하다.아직땅으로떨구지못한이파리들이위태롭게달려있다.잘마시지않는커피를받아들고공원한쪽구석에자리를잡는다.찬공기사이로퍼지는커피향이좋다.아이들이농구하는소리가들려온다.동네어르신들은오늘하루쉬시는모양이다.텅빈자리들.공원은봄과여름,가을을지내는동안참수고많이했다.누구를위로하고누구를품어주었으리라.어떤이의친구가되어주었고,용기내게해주었다.우리가함께즐기는것이즐거운일이라고말해주었다.고독의시간이반드시나쁜것은아니라는것을알게해주었다.고맙다고말해야겠다. 좋은말을듣는것은즐거운일이다.쑥스럽기는하나,오목공원을칭찬해주고꽃다발을주고상장도주고어디서는트로피까지주다니,감사할일이다.‘디자인’앞의두글자,‘공공’에묵직한책임감을느낀다.잘할수있을까. 바람이분다.이제일어나서집에가야겠다.새해를목전에두고희망을말해야하는데,걱정이앞선다.다시마음을다잡아본다.2025년,춥지않기를바란다.다같이,진짜,춥지않기를,모두가잘견뎌내기를바란다.
한국정원디자인학회, 내년 일본정원학회와 ‘공동 논문발표회’ 추진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한국정원디자인학회가내년에일본정원학회와공동논문발표회를개최하기로했다. 정원디자인학회는20일온라인화상회의프로그램Zoom을통해2024임시총회를개최했다. 임시총회는▲학회장인사말▲학회고문격려사▲학회업무및향후계획보고▲부의안건인준▲폐회식순으로진행됐다. 이혁재정원디자인학회장은인사말을통해“올해학회장으로취임하게돼서큰책임감과함께홍광표전임학회장님께서쌓아오신성과를어떻게발전시켜나갈지에대한고민을많이했던한해였다.학회발전은회원여러분의많은성원과후원이아니었으면결코이뤄낼수없었을것”이라며“내년에도학회의혁신과가치실현을위해더많이노력하고,정원의아름다움과가치를널리전파하겠다”는의지를밝혔다. 홍광표정원디자인학회고문은격려사를통해“창립10주년에걸맞게학회는올해도정원분야의중심에서다양한일들을해내며,전문성을가진기관으로인정을받고있다.회원여러분들께서도적극적으로참여해학회가지속적으로발전할수있는기틀을만들어주시길바란다”고말했다. 정원디자인학회는올해▲정원정책워크숍▲제9회정원디자인아카데미운영▲한국정원디자인학회지발간▲북해도가든가도참관▲협성대학교시민정원아카데미운영▲한국임업후계자전국대회학술회의▲학회창립10주년기념식및포럼▲일본정원학회와MOU체결등정원산업및교육발전을위한사업들을진행했다. 학회는내년에일본정원학회와공동논문발표회를개최할예정이며,정원관련전문서집필및유럽가든쇼참관등을추진할예정이다. 논문발표회는‘한국정원의세계화전략(가칭)’을주제로5월10일일본오이타현오이타시에서열릴예정이며,같은날정기총회도개최될예정이다.선정된논문발표자에게는왕복비행기표가제공된다. 이날부의안건으로는신입회원및이사추가인준,감사인준,한국정원단체협의회가입여부등3개부의안건에대한인준이이뤄졌다. 감사에는최병순대창조경건설대표가선정됐으며,한국정원단체협의회가입은더많은토론을거쳐추후결정하기로했다.
[락앤피플] 민주희 팀장 “누구를 위한 그린벨트 해제인가”
[환경과조경임정우기자]“분명한건,이대로가면서울시는더뜨거운도시가될거라는겁니다.”그어느때보다더웠던여름을맞이한올해서울시는주택공급확대를이유로12년만에그린벨트를해제하는정책을발표했다.지난문재인정부아래에서그린벨트해제가논란이되던중에도완고하게보존입장을고수했던서울시이기에더욱큰파장이일수밖에없다. 이에‘2024년올해의여성인물’로선정된기후강사민주희안성지속가능발전협의회팀장을만나서울시의그린벨트해제정책에대한이야기를나눴다. 민팀장은그린벨트를“서울의허파”로비유하며그중요성을강조했다.“서울시의약25%를차지하는그린벨트는도시의생태계를유지하는데핵심적인역할을합니다.이번해제정책으로이러한허파가훼손된다면,서울은더뜨거운도시가될수밖에없을것입니다.” 과학적인근거는충분했다.실제로김희재중앙대학교박사가‘사이언스온’에발표한논문에따르면,“그린벨트지역에서표면온도가도시내부지역에비해평균1%감소하는효과가있는것”으로나타났다. 서울시는해제된그린벨트에주로신혼부부와청년층을위한주택을공급하겠다는계획을밝혔다.하지만민주희팀장은이정책이진정으로주거복지를위한것인지의문을제기했다.“그린벨트해제가주거난해소라는명분아래진행되고있지만,이는결국특정계층이나개발업자들에게이익을줄가능성이높습니다.과연이정책이누구를위한것인지깊이고민해야합니다.”그는특히강남과서초지역에위치한서리풀지구가금싸라기땅으로불리는점을지적하며,이곳에서공급되는주택이진정서민을위한공공주택역할을할수있을지의문을제기했다.그린벨트해제의대안으로민팀장은‘분산형도시개발’을제안했다.“서울과수도권의밀도를줄이고,주변지역과의협력을통해인구와자원을분산시켜야합니다.현재와같은밀집형개발은환경과도시의지속가능성을위협할뿐입니다.”그는또한환경영향평가와생태계조사를철저히진행할것을촉구하며,“서울의그린벨트는단순한개발용지가아니라,우리가지켜야할마지막자연자산입니다.이를보전하는동시에주거문제를해결할방안을찾아야합니다”라고강조했다.민팀장의생각은주거문제에서멈추지않았다.그는최근서울시가‘매력정원’을내세우며공원및인공녹지를조성하는한편,그린벨트를해제하는정책의모순을꼬집었다.민팀장은“한국의정원은자연환경을보전하며조화롭게조성하는것이핵심이라고생각”한다며,“그러나서울시가추진하는정원도시는기존의자연녹지를없애고인공적인녹지를만드는것에가깝다”는의견을밝혔다.그는이미존재하는자연적녹지인그린벨트가있는데,시차원에서이를침범하고인공녹지를조성하는것은생태계파괴일뿐만아니라혈세의낭비이기도함을강조했다.“환경계와조경계가나아가야할방향은인간에게매력적인‘매력정원’이아닌생태계모두에게도움이되는‘실질’정원이어야합니다.”민주희팀장은인터뷰를마무리하며,이번그린벨트해제정책에앞서조경계와환경계간의협력이절실함을강조했다.그는“조경은편리한도시환경을만들어나가는작업이기에우리에게너무나도필요한작업입니다”라며,“그러나생태적가치를지키지못하는조경은결국장기적으로인간들에게불편함을야기할것”이라고말했다.“그린벨트는서울의허파입니다.주거문제를해결하기위해그린벨트를해제하는건팔이부러졌다고허파를잘라내는것과다르지않아요.”민주희팀장의말은그린벨트해제와매력정원정책의실시를각각앞둔환경계와조경계에게깊이생각해볼과제를던져준다.그의말처럼,더지속가능한도시를만들기위해조경계와환경계모두의협력이필요한때다.
  • 환경과조경 2025년 2월호
  • 조경공사 적산기준
  • 공간의 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