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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한경국립대학교 대학일자리본부와 조경학전공이 공동으로 개최한 ‘2023 HK 취업박람회’가 지난 27일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한경국립대 미래융합기술연구센터 컨벤션홀에서 진행된 이번 취업박람회는 ▲이원희 한경국립대 총장의 인사말 ▲나원선 한경국립대 조경학과 동문회장의 축사 ▲안승홍 한경국립대 대학일자리본부장(학생처장, 조경학전공 교수)의 기조강연 ▲취업박람회 정보 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취업박람회에는 설계, 시공, 건설사, 공기업, 언론 등 총 25개의 조경 관련 기업이 참여해 조경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다양한 정보를 경험했다. 오후 행사에만 조경학전공과 인접 분야 학생 등 130여 명이 참여해 대략 500여 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안승홍 대학일자리본부장은 “이번 행사에 참석해주신 기업 담당자 및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학생들이 오늘 행사를 계기로 조경산업의 다양한 진로 분야를 알고 효과적인 취업 준비를 통해 조경 분야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명준 조경학전공 주임교수는 “이번 행사는 조경 전공 학생들의 진로와 취업을 위해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조경의 여러 분야 기업체가 참가했다는 점에서 전문 분야로서 조경의 현재와 미래를 모색하는 의미있는 이벤트였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강원대학교 산림환경과학대학 생태조경디자인학과가 23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춘천캠퍼스 미술관 제1전시실(백령스포츠센터 2층)에서 ‘제35회 생태조경디자인학과 졸업작품전 ‘연작 : Series’를 개최한다. 23일 생태조경디자인학과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의 주제인 ‘연작 : Series’는 여러 작가가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을 의미하는 것과 한 작가가 시리즈로 연결된 작품을 만드는 두 가지 사전적 의미를 담고 있다. 첫번째는 한 작품을 여러 작가가 맡아서 짓는 작품으로, 졸업작품을 위해 1학년부터 4학년 학우들이 섹션 가든 작가로 참여해 완성한 것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두번째는 한 작가가 같은 주인공의 단편 소설을 여러 편을 써서 연결해 장편으로 만드는 작품으로, 4학년 졸업생이 한명의 작가로서 자신을 주인공으로 하고 1학년에서 4학년까지의 단편소설을 연결해 졸업작품을 완성한 것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생태조경디자인학과 예비졸업생들이 4년간 학업과정과 결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긴 통로를 중심으로 4년간 시간의 흐름을 하나의 넓은 길로 보여준다. 그 길을 따라 1~4학년 차례대로 학생들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볼 수 있는 섹션 가든을 조성했다. 지난 학년을 돌아보고 졸업생들의 앞으로의 작품과 미래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특히 23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춘천캠퍼스 미래광장과 함인섭광장, 미래도서관 일대에서는 ‘게릴라 가든’ 행사를 통해 색다른 조경 디자인 공간을 설치해 일반 학생들이 다채로운 가든을 경관할 수 있다. 최윤의 생태조경디자인학과장은 “이번 전시회는 학생들이 지난 4년간 쌓은 학술적 역량을 대중과 동료, 교수진 앞에 선보이는 중요한 기회”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지난 성취를 되돌아보고, 졸업 후에도 전문 조경가로서 국가와 대학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강원대학교 동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생태조경디자인학과는 건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계획·설계·시공할 수 있는 전문가 양성에 목표를 두고 있으며, 증가하는 사회적 수요에 부응해 생태원리 및 이론에 입각한 조경디자인과 시공을 실행할 실무형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특히 재학생 장학금 지급률은 40%에 육박하며 국내·외 현장, 명승 답사활동 등 재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25개 기업의 현직자와 함께하는 국토건설 ‘조경산업’ 분야 취업박람회가 열린다. 한경국립대학교 조경학전공은 오는 27일 오후 2시 30분부터 한경국립대 안성캠퍼스 미래융합관 컨벤션홀에서 ‘2023 HK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대학일자리본부에서 주최하며, 국토건설 ‘조경산업’ 분야에는 설계, 시공, 건설사, 공기업, 언론 등 총 25개의 조경 관련 기업이 참여한다. 취업박람회는 한경국립대 재학생 및 졸업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방법은 현장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이와 관련한 더 자세한 사항은 조경학전공 학과 사무실로 문의하면 된다. 안승홍 대학일자리본부장(학생처장, 한경국립대 조경학전공 교수)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조경학전공 졸업생의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고 나아가 미래 조경의 새로운 지평을 모색할 기회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명준 한경국립대 조경학전공 주임교수는 ”조경의 범위가 이전보다 확장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 조경을 이끌어갈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기업을 초대했다“고 밝혔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강원대학교 생태조경디자인학과에서 ‘저탄소 생태조경’ 분야 교수 1명을 초빙한다. 지원 자격은 박사학위 소지자로, 강원대 규정과 지침에 따른 연구실적 및 교육경력 연수가 4년 이상인 사람이다. 제출 서류는 학위증명서, 성적증명서, 석·박사 학위논문, 경력증명서, 자격증 및 작품 등 실적, 연구실적 증빙서류 등이다. 심사 절차는 서류심사, 기초심사, 전공심사, 교육능력심사, 면접심사 순으로 진행된다. 서류는 오는 14일 오후 6시 이전까지 강원대 강원대학교 교원채용시스템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강원대 교원채용시스템을 참고하거나 인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임용예정일은 2024년 3월 1일이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전남대학교 조경학과는 ‘조경설계’ 분야 산학협력중점 전임교수 1명을 초빙한다. 지원자격은 ▲석사학위 소지자는 산업체 경력 8년 이상 ▲박사학위 소지자는 산업체 경력 7년 이상으로 국제 또는 국내 논문 300%의 최소 자격 요건을 갖춰야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모집은 학교 규정에 따라 전남대 이외 타 대학 학부 출신만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서는 오는 27일 오전 9시부터 10월 12일 오후 6시까지 전남대 교원채용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임용예정일은 2024년 3월 1일이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경희대학교 환경조경디자인학과는 ‘스마트 기술 융합 조경 및 도시설계’ 분야 교수 1명을 초빙한다. 지원자격은 ▲박사학위 소지자 ▲조경 관련 석사학위 소지자로서 조경기술사, 건축사, 해외자격 소지자 ▲조경 관련 석사학위 소지자로서 실무경력 7년 이상인 사람이다. 연구실적 기준은 KCI 등재지 6건 이상을 최소 지원자격으로 하되, 디자인프로젝트의 책임자로 역할을 한 조경, 건축, 도시설계 관련 작품실적으로 대체 가능하다. 국내·외 설계경기 입상경력자를 우대한다. 지원서는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10월 5일 오후 5시까지 경희대 교원채용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임용예정일은 2024년 3월 1일이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The) NATURE’를 주제로 진행된 ‘제20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이하 환경조경대전)’에서 김아윤·김도연 경희대학교 환경조경디자인학과팀의 ‘AVIAN EXODUS at GMP’가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조경학회, 한국조경협회, 한국조경가협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 운영위원회와 환경과조경이 주관하며, 늘푸른 재단이 후원하는 ‘환경조경대전’ 시상식이 지난 13일 수원시 복합문화공간 111CM 라운지에서 개최됐다. 올해 환경조경대전은 조경의 시작점이었던 자연성을 다시 돌아보고 그 속에 숨겨진 지혜와 관계를 재발견하며,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본질적 가치를 살핌으로써 참가자들의 창의적인 상상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에는 104개 팀이 접수했으며 공모 주제인 ‘NATURE’이라는 큰 키워드 아래, 자연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이해 그리고 응용을 통해 어떤 해법을 제시했는지에 주안점을 두고 심사가 진행됐다. 심사 결과 본상 수상작 7작품과 장려상 및 입선 수상작 15작품이 선정됐다. 심사위원은 ▲박명권 그룹한 어소시에이트 회장(심사위원장) ▲김준연 STOSS 디렉터 ▲박소현 코넷티컷대학교 교수 ▲오화식 사람과나무 대표 ▲이영주 국토교통부 녹색도시과 사무관 ▲정홍가 쌈지조경 대표 ▲최혜영 성균관대학교 교수 등 7인이다. 심사기준은 ▲공모전 주제와의 정합성 ▲대상지 분석 및 해석의 충실성 ▲개념의 창의성 ▲설계 과정의 논리성 ▲개념과 결과물(평면, 이미지 등)의 연관성 ▲설계 매체의 창의성과 표현의 완성도 등이다. 대상으로 선정된 김아윤·김도연 경희대학교 환경조경디자인학과팀의 ‘AVIAN EXODUS at GMP’는 신도시 개발로 새들의 취식지인 대장동 농경지가 사라지고, 급증하는 김포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으로 버드스트라이 크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대상지를 다룬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서한강공원을 활용해 새만을 위한 공간에서 그치지 않고 인간과 새, 나아가 자연이 모두 공존할 수 있는 자연 간접 체험 공간을 제안해 큰 호평을 받았다. 금상에는 최준영·신재호·백지웅 경희대학교 환경조경디자인학과팀의 ‘Tidalscape : 대지의 주름, 자연에 의해 만들어지는 경관’이 뽑혔다. 이외에 은상에는 ▲신아연·권가령·양찬희 동아대학교 조경학과팀의 ‘Tipping -3℃’ ▲김현우·김한빈·박초현·안민지·김지응 청주대학교 조경도시학과팀의 ‘소록도 105년, 치유의 첫걸음’ 등 2작품이 선정됐다. 동상에는▲민세린·박나리·정인주 경희대학교 환경조경디자인학과팀의 ‘시간의 메타포 : 세 개의 숲’ ▲KE FANGNI 서울대학교 대학원 협동과정 조경학 박사과정· MAI HAOTIAN 성균관대학교 일반대학원 석박사 통합과정팀의 ‘BREAKING THE WALL’ ▲이희수, 이민서, 권용조, 최민 배재대학교 조경학과 팀의 ‘Metamorphosis: Restore a Slope’ 등 3작품이 뽑혔다. 장려상에는 ▲영남대학교 조경학과팀의 ‘Geo Effect ; 문경 국가지질공원 탐방기지 조성계획’ ▲영남대학교 조경학과팀의 ‘공원을 위한 공원’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팀의 ‘재회: Reunion Through Fire in Arboretum’ ▲경희대학교 환경조경디자인학과팀의 ‘Re: LIVELY’ ▲가천대학교 조경학과팀의 ‘Vernacular_JEJU Island Eastern Coastal’ 등 5작품이 선정됐다. 입선에는 ▲경북대학교 조경학과팀의 ‘서부정류장, 흔적의 재구성’ ▲순천대학교 조경학전공과팀의 ‘걸어서 틈속으로’ ▲청주대학교 조경도시학과팀의 ‘테라폼 데이터 폴루션(Terraform Data Pollution)’ ▲동아대학교 조경학과팀의 ‘언더 파크 스테이션(Under Park Station)’ ▲가천대학교 조경학과팀의 ‘포레스트 브리지(Forest Bridge)’ ▲공주대학교 조경학과팀의 ‘가락마켓’ ▲한양대학교 도시대학원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전공 석사과정의 ‘포레스타리엄(Forestarium)’ ▲경희대학교 환경조경디자인학과팀의 ‘웨이스트 아일랜드(Waste is-Island)’ ▲부산대학교 조경학과팀의 ‘엑설런스 인 디자인(Excellence in Design)’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도시사회학과팀의 ‘숨 쉬는 지하, 쉼 있는 을지로’가 선정됐다. 아울러 시상식에서는 수상팀을 지도한 ▲민병욱 경희대학교 환경디자인학과 교수 ▲양건석 동아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박재민 청주대학교 조경도시학과 교수 ▲배정한 서울대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교수 ▲최혜영 성균관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교수 ▲최재혁 배재대학교 조경학과 교수에게는 감사장이 수여됐다. 또한 환경조경대전을 후원하고 있는 늘푸른 재단의 후원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한국조경학회장은 환영사에서 “후변화, 탄소 제로, 스마트, 전염병 등의 어휘들이 우리의 머리를 짓누르고 있는 시대에 던진 ‘(The) NATURE’라는 주제는 더없이 신선하고, 넓은 가슴을 열어 포용하는 어머니를 느끼게 한다”며 “저마다 조금씩 다른 생각과 표현 방식에서 차이는 있었지만, 그들의 총합은 지금 이 시대를 관통하는 시대정신일 수 있다는 생각에 주최자로서 뿌듯함도 느낀다”고 말했다. 더불어 “정답이 없는 세상에서 좋은 생각을 찾는 것은 우리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100여개의 작품을 제출함으로써 이 의무를 함께 실천해준 젊은 조경인들에게 감사와 찬사를 보낸다. 작품을 만들고, 완성으로 가는 길까지 학생은 물론이고 지도교수님의 노고에도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노연상 늘푸른 재단 이사장은 축사에서 “팬데믹으로 인해 발생한 사회 곳곳의 상처를 치유해가는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조경의 역할을 되짚어 본다는 점에서 이번 공모전은 그 어느 때보다 의미가 큰 것 같다. 급속한 환경 파괴로 인한 여러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연을 ‘보전’하고 ‘이용’하는 것을 넘어서는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며 “현시점에서 인간과 자연을 연결하는 조경의 역할은 절실하다. 앞으로도 환경조경대전이 이를 논의하는 무대가 돼, 변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 설 수 있도록 활동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박명권 심사위원장(환경과조경 발행인)은 심사평을 통해 “열띤 경쟁 속에서 치러진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은 ‘NATURE’라는 어려운 주제를 놓고 대상지 선정에서부터 개념 설정, 기본 구상을 거쳐 마지막 프레젠테이션에 다다르기까지 수없이 많은 토론을 하고 결정의 순간 앞에 놓였을 것”이라며 “이 시간들을 통해 한층 성숙해진 자신들을 발견할 수 있었을 것이라 믿는다. 팀원들과 함께했던 설계 과정들을 소중한 추억으로 삼고, 이번 공모전이 앞으로의 새로운 도전을 향한 힘찬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한국조경학회와 부산광역시가 공동으로 개최한 ‘2023 조경디자인캠프’가 지난 18일 최종 설계안 발표식을 끝으로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조경디자인캠프는 학생들은 튜터와 한 팀이 돼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진행 과정 속에서 튜터들의 아이디어 도출 및 작업방식들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해볼 수 있다. 특히 팀별 주제에 대해 고민하면서 미래 조경가로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조경디자인캠프는 ‘낙동강하구와 국가도시공원’을 주제로, 을숙도와 맥도 일원에서 대상지를 선정해 국가도시공원의 창의적이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이번 행사는 ▲1거점 ‘서울시립대학교’ ▲2거점 ‘공주대학교’ ▲3거점 ‘부산대학교’ 등 총 3개 거점에서 진행됐으며, 거점별 리더 역할을 맡은 6명의 튜터와 28명의 참가자들이 참여했다. 이날 폐막행사는 거점별로 모여, 온라인으로 전체 회의에 접속해 진행됐다. 각 거점 및 팀별 발표에 대한 크리틱 및 심사는 디자인캠프 코디네이터(교장)인 배정한 서울대학교 교수와 외부 심사위원으로 초빙된 민병욱 경희대학교 교수, 이진욱 한경대학교 교수가 맡았다. 김영민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이남진 VIRON 소장이 튜터를 맡은 1거점 5개팀의 설계안 개요는 다음과 같다. ‘Gravity Project’팀은 을숙도를 마치 중력과 같이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는 곳으로 활성화한다는 것을 설계 컨셉으로 해, 현황시설의 크기 및 활용도를 점의 가중치로 치환해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공간별 이용거점을 설정하고 세부 이용프로그램을 도출했다. ‘새섬맥도공원’팀은 맥도생태공원의 철새먹이터 근방에 일획의 건축물을 설치해 기존의 먹이터 부지 안쪽으로 활동영역을 설정하고 다양한 습지 및 숲 탐방프로그램 등을 도입했다. 건축물 내에는 생태연구관, 역사문화관, 복화문화공간 등을 구성해 낙동강하구의 광역적인 교육·문화·체육시설의 연결성을 강화하고자 했다. ‘ModuLink’팀은 을숙도, 맥도생태공원, 삼락생태공원의 사이를 지나는 낙동강 물길에 모듈형 부유공원을 조성해 국가도시공원의 면적을 확대하고 각 공원간의 연결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기후재난에 가변적으로 대응하는 모듈형 녹지의 가능성에 대해 스터디했다. ‘BUSAN CONNECTION’팀은 을숙도와 맥도 사이에 ‘이종체제’를 컨셉으로 한 브릿지 파크를 조성해 연결을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기존 하굿둑과 교량의 구조체 주변으로 부유공원과 정원 및 상업시설을 추가 조성해, 문화·경제·생태적 가치를 모두 실현하는 이용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맥도 해안선 PROTOTYPE’팀은 낙동강하구에 나타나는 연안침수피해에 주목해, 조립식 모듈형 제방을 통해 기후변화에 적응가능한 해안선 프로토타입을 재정립했다. 맥도의 연안부 제방선 현황을 분석해 각 구역별 기능을 분류하고, 그에 적절한 11가지 타입의 해안 단면을 적용한 설계안을 도출했다. 김무한 공주대학교 교수, 박경의 LPSCAPE 소장이 튜터를 맡은 2거점 2개팀의 설계안 개요는 다음과 같다. ‘Circles Coexisting with Nature’팀은 원의 연속성, 균등성, 중심성 등의 성질을 활용해 을숙도와 맥도 사이에 원형 브릿지들을 설치함으로써, 낙동강하구의 동서를 연결하고 하구역 생태계의 생동감을 경험할 수 있는 마운딩 어트랙션, 둘레길, 생태탐방 프로그램 등을 제안했다. ‘Nature Harmonism’팀은 맥도 하단의 생태적 영역 확장, 자연과 인간의 최적의 접점 형성, 자연의 미학적 형태 반영의 목표를 가지고 지형을 변형해, 빗물과 지하수를 유입하고 하천범람에 대응할 수 있는 지속가능하면서도 미학적인 국가도시공원의 플랜을 구상했다. 전진현 부산대학교 교수, 김용희 CAT 소장이 튜터를 맡은 3거점 3개팀의 설계안 개요는 다음과 같다. ‘LandArt for Fin, Flora, and Feather’팀은 을숙도 북단에 새로운 물길을 조성하고 모듈형 업사이클링 인공서식처를 배치해 어류, 염생식물, 철새들의 독립된 서식지를 제공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들은 모듈 서식처가 생태계간의 전이대를 형성해 자연의 유기성을 가시화하는 대지예술로서도 가치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습지의 연결고리’팀은 낙동강하구의 하굿둑 개방 또는 홍수 발생 등의 경우를 포함한 수위 사이클을 분석해, 철새와 양서류 등의 서식지로서 적절히 기능하고 더 많은 생물종을 유입할 수 있도록 을숙도 북단과 맥도 하단부를 연결하는 인공섬 및 습지를 설계했다. ‘life is an ADVENTURE’팀은 을숙도 북단의 기조성 문화·체육시설과의 연계성을 높일 수 있는 자연몰입형 탐험공원을 제안했다. 이는 사람의 개입이 최소화된 방법으로 6가지의 다양한 을숙도 경관유형을 탐험하는 공원으로, 도심 속 자연 체험프로그램의 친환경적이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유도했다. 배정한 교수는 “참가한 학생들에게 2023년의 여름이 인생의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자신의 생각을 적절한 설계 매체로 표현해보는 방법을 잘 배운 기회였을 것”이라며 “뜨거웠던 3주간의 여정동안 참가자들이 정말 수고가 많았다”며 박수를 보냈다. 민병욱 교수는 “짧은 시간안에 밀도 있는 성과물로 마무리 한 것에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며, 이 캠프에서의 경험을 동력삼아 앞으로 좋은 조경가로서 더욱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진욱 교수는 “3주간의 노력을 함께 공유할 수 있어 기쁜 시간이었다. 각 튜터별 성향과 팀별의 색깔이 특징적으로 드러나 재미 있었다. 특히 높은 완결성과 논리적으로 정리하는 능력이 놀라웠고, 향후 조경가로서 성장하는 데에 많은 도움과 좋은 영향을 주었길 바란다”며 “무엇보다도 이곳에서 만난 튜터와 동료들과 지속적으로 친밀감을 유지하면 좋겠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디자인캠프동안 각 거점을 지도한 튜터들도 짧은 소감을 전했다. 이남진 소장은 “캠프의 모든 여정이 재밌었고, 시간상 참가자들과 더 긴밀하게 작업하지 못해 아쉬웠다. 앞으로도 매년 행사가 유지되어 학생들이 좋은 기회를 경험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영민 교수는 “시간적 제약이 있어 더욱 친해지지 못해 아쉽지만, 폐막행사를 마치고 소회를 나누는 즐거운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무한 교수는 “거점별로 결과물이 도출되는 구조이다 보니, 튜터와 참가자들 모두 밤을 새서 열정적으로 임했다. 모두 칭찬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경의 소장은 “3주동안 잠을 쪼개가면서 고생한 학생들에게 고생 많았다고 전하고 싶다. 학업에 복귀하면 캠프에서 깊게 배운 부분들을 잘 활용해서 학기를 잘 마무리하길 바란다”로 말했다. 전진현 교수는 “학생들이 열심히 해줘서 고맙고, 캠프에 참여했다는 적극성 자체가 이들이 이후에 좋은 조경가로서 성공할 가능성을 높여줬다고 생각한다. 방학인데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배우려는 자세를 칭찬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용희 소장은 “모든 작품이 깊이 있고 좋았다. 결과보다도 3주간의 작업 과정과 새로운 사람들과의 팀워크가 가장 큰 경험이 됐을 것이다. 앞으로 또 새로운 모습으로 만날 날을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한편 파이널 발표 내용 및 패널 내용을 바탕으로, 심사위원 토론을 통해 부산시장상 1팀, 조경학회장상 3팀, 조경디자인캠프 교장상 6팀을 선정해 시상했다. 부산시장상은 ‘새섬맥도공원’팀이 수상했으며, 조경학회장상에는 ‘맥도 해안선 PROTOTRYPE’팀, ‘Nature Harmonism’팀, ‘LandArt For Fin, Flora, and Feather’팀 선정됐다. 조경디자인캠프 교장상은 ‘Gravity Project’팀, ‘BUSAN CONNECTION’팀, ‘ModuLink’팀, ‘Circles Coexisting with Nature’팀, ‘습지의 연결고리’팀, ‘life is an ADVENTURE’팀이 받았다. 한편 부산시는 조경디자인캠프의 수상작들을 오는 10월 부산시청에서 개최될 전시회 등을 기획중이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서울대학교 조경학과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뜻깊은 행사가 열린다. 서울대 조경학과가 오는 10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울대 문화관에서 ‘50주년 홈커밍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기념 전시회 ▲공식 기념식 ▲티타임 ▲축하 음악회 순으로 나눠 진행된다. ‘기념 전시회’는 오프닝행사, 동문 작품전, 학부 과제전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공식 기념식’은 50주년 기념영상 상영, 50주년 장학금 전달, 공로패·감사패 수여, 전시회 수상작 발표, 조경학과 50년 동문백서 소개 등이 이뤄진다. 축하음악회에는 라라라밴드(조경밴드동아리), 샌드페블즈(농생대밴드), 국악앙상블 플로운, 커버댄스그룹 Team J2N, 가수 린, 가수 오마이걸이 공연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행사 지원프로그램으로 오픈카페와 다양한 화분만들기, 학교투어 등의 가족행사가 마련돼있으며, 행사 기념품으로 고급면역보충제, 에코백, 동문수첩, 주소록, 수건, 조경학과 50년 동문백서가 증정된다. 한편 서울대 조경학과는 지난 1973년 설립된 학과로 영남대 조경학과와 함께 국내 조경학과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한다. 이후 2005년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조경학전공(학사과정)으로 통합하고 명칭을 변경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 [서울시립대학교 = 김다민 통신원] 박찬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교수가 ‘리빙랩’을 기반으로 기후변화 적응에 관한 정책 수립 방법 연구를 진행한다. ‘리빙랩’이란 living과 lab의 합성어로 살아있는 실험실을 의미한다. 이는 문제를 참여의 방식으로 해결하려는 시도로 ▲지역주민 ▲지자체 ▲공공기관 등의 참여자가 함께 공동의 해법을 모색한다. 시립대 조경학과 융합환경계획연구실은 올해부터 6년 동안 이태동 연세대학교 교수 연구팀과 함께 ‘리빙랩 기반 지역 기후변화 적응경로 및 공간계획 지원도구 개발’ 연구를 진행한다. 이번 연구는 단기간에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이므로 오랜 시간 데이터를 쌓아 기후변화 적응 정책 수립에 관한 방법론을 구축할 계획이다. 융합환경계획연구실은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의사결정 도구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연세대 연구팀은 교육을 통한 인식 증진, 지역주민 맞춤형 리빙랩 운영, 기업과의 연계 등 사회적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연구는 리빙랩을 기반으로 지방자치단체가 기후변화 적응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도구를 개발하는 것이다. 기존 기후변화 적응계획은 위에서 결정된 사항을 기초 지자체에서 이행하는 하향식의 특성이 있어,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대책을 수립하기 어렵고, 지역 주민이 이행된 정책의 효과를 체감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방식은 기후변화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지역주민에게는 정책이 체감되지 않았고, 그 결과 정책의 이행력도 떨어졌다. 반면 리빙랩은 주민참여를 기반으로 진행되므로 실효성 있는 기후변화 적응 정책을 수립하고 이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기후변화 문제는 어느 하나의 분야로는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에 ▲도시공간과 생태계에 대한 이해 ▲시민과학 연구경험 ▲공간계획·의사결정 등 넓은 분야의 지식이 요구되고 있다. 시립대 융합환경계획연구실은 “조경학과로서 기후변화 적응 연구에 참여했을 때의 강점은 ‘시너지효과’다. 앞으로도 통합적인 시각을 바탕으로 기후변화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열심히 연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연구가 진행되는 곳은 ▲서울 서대문구 ▲인천광역시 ▲수원시며, 이 지역의 주민 및 기후변화 적응대책 수립 담당자와 함께할 계획이다. 연구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이 정책 수립 과정에 참여하는 방법’과 ‘시민참여를 통해 얻은 자료를 과학적으로 신뢰할 수 있도록 가공하는 방법’이 나올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은 기후변화 해결에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지역의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등 효과적인 기후변화 적응 관련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수련 시립대 융합환경계획연구실 연구교수는 “시민들과 함께 기후변화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부터 연구가 시작될 예정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연구 성공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올해 여러 가지 시민참여 프로젝트가 있을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립대 융합환경계획연구실은 ▲기후변화 ▲탄소중립 ▲생태계서비스 ▲자연기반해법을 중심으로 우리 사회가 직면한 여러 문제를 분야 간, 과학·정책 간 융합적인 관점에서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빅데이터, 공간 통계 모델링 등의 방법을 활용해 연구하고 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수원특례시가 대학생 환경교육 서포터즈 ‘그린크루’ 20명을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 8일 시에 따르면 ‘그린크루’는 친환경 문화를 확산하는 역할을 한다. 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6개월간 ▲환경·환경교육 관련 SNS 홍보 ▲환경교육·환경보전 봉사(3회) ▲탄소중립 생활 실천·홍보 등 활동을 하게 된다. ‘그린크루’는 수원 소재 대학(원) 재학생·휴학생, 수원에 거주하는 대학(원) 재학생·휴학생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환경·환경교육 분야에 관심이 많은 사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등 개인 SNS 활동이 활발한 사람 ▲성실하게 활동에 참여할 수 있고, 책임감이 강한 사람을 우선으로 선발한다. 그린크루로 활동한 대학생에게는 활동을 마친 후 서포터즈 수료증을 발급하고, 자원봉사 시간을 제공한다. 또 수원 소재 대기업·환경기초시설 탐방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활동자(3명 이내)에게는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시 홈페이지 ‘시정소식’ 게시판에서 ‘그린크루’를 검색해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재학증명서·주민등록등본 등 증빙서류와 함께 19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오는 26일 개별 통보하고, 그린크루 발대식은 내달 2일 열릴 예정이다. 발대식에는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그린크루의 활동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문화가 대학가에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환경조경나눔연구원이 지난달 31일 그룹한 빌딩 2층 세미나실에서 ‘제10기 대학생 녹색나눔봉사단 워크숍 및 발대식’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 녹색나눔봉사단은 서류심사와 사전미션을 통해 전국의 16개 대학에서 46명의 학생이 선발됐다. 서류심사에 합격한 학생들은 사전 발대식 미션인 자기소개 및 동네조경자랑하기 등을 포함한 동영상을 제출해 최종 봉사단원으로 임명됐다. 이날 워크숍 및 발대식에는 임승빈 환경조경나눔연구원 이사장, 주신하 환경조경나눔연구원 원장(서울여자대학교 교수), 박명권 그룹한 어소시에이트 대표(환경과조경 발행인), 배정한 서울대학교 교수, 정욱주 서울대학교 교수, 최영준 서울대학교 교수, 10기 녹색나눔봉사단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인사말 ▲축사 ▲오리엔테이션 ▲제10기 대학생 봉사단 자기소개 ▲우수 동영상 수상자 발표 및 상영 ▲제9기 우수봉사상 수여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특별강연은 최영준 교수가 ‘요즘조경 요새환경’을 주제로 직접 참여했던 몇가지의 프로젝트를 통해 최신 조경 경향을 이야기했다. 대학생 녹색나눔봉사단 활동 시 ▲녹색나눔봉사단원 임명장 수여 ▲ 우수봉사단원 선발 및 시상 ▲차년도 우선선발 기회 제공 ▲나눔연구원 어린이조경학교 등 여타 사업 활동시 우선 선발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활동기간은 2023년 3월부터 2024년 2월까지이며 ▲녹색나눔봉사 ▲조경교육 ▲사회공헌사업 ▲워크숍 등 오프라인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학생녹색나눔봉사단의 주된 목적은 평등한 녹색복지의 구현이다. 이에 미래세대인 대학생들이 차별 없는 녹색생활환경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장차 사회에 나가 모두가 행복한 녹색이상사회의 선구자가 되는 것이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환경조경나눔연구원이 오는 31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그룹한 빌딩 2층 세미나실에서 ‘제10기 대학생 녹색나눔봉사단 워크숍’을 개최한다. 워크숍은 ▲인사말 ▲축사 ▲오리엔테이션 ▲제10기 대학생 봉사단 자기소개 ▲우수 동영상 수상자 발표 및 상영 ▲제9기 우수봉사상 수여 ▲특별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강은 최영준 서울대학교 교수가 ‘요즘조경 요새환경’을 주제로 몇가지 프로젝트를 통해 최신 조경 경향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특강은 봉사단원이 아니더라도 관심있는 학생들은 화상회의 줌 zoom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환경조경나눔연구원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조경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가 하버드대학교 디자인대학원(GSD, Graduate School of Design)에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지난 1일 오후 7시 하버드 GSD 파이퍼홀에서 ‘Politics, Citizenship, and the Making of Urban Parks in Seoul’을 주제로 열렸다. 조경진 교수는 이날 특강에서 1995년 이후 서울시의 공원 조성 과정을 스토리를 소개했다. 조 교수는 “서울의 공원 조성은 세계도시 변화 과정과 비교했을 때, 단기간에 많은 공원을 만들었기 때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원은 도시정책에서 사회적으로 중요한 어젠다 역할을 하고 있다. 시장의 리더십에 따라 좌우되는 경향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지만, 시민의 힘이 이를 제어하는 균형추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특강은 하버드 GSD Korea 에서 주최했으며, 김정윤 하버드 GSD 조경학과 교수가 연사소개와 토론을 이끌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한국경관학회가 내년 4월까지 활동할 12기 학생기자를 모집한다. 경관학회는 조경·건축·도시 관련학과 학부 및 대학원 재·휴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24일까지 학생기자를 선발한다고 밝혔다. 학생기자는 10명 내외로 선발될 예정이며, 내달부터 1년 동안 활동하게 된다. 주요 활동은 ▲각 대학 및 지역 경관관련 소식 취재 ▲학회 사업 SNS 홍보 ▲국내 경관도시 답사 취재 ▲경관 관련 각종행사 취재 ▲경관관련 기관 및 업체 방문 취재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활동혜택은 ▲임명장 수여 지급 ▲지방 취재시 경비지원 ▲활동 우수자 시상 및 수료증 발급 ▲한국경관학회 준회원 인정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학생기자 접수는 경관학회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지원서를 다운로드한 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 및 발표는 오는 31일 개별 연락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발대식 및 세부 일정 및 계획은 추후 공지된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김준현 미시건 주립대학교 교수가 한국인 최초로 조경교육협회(Council of Educators in Landscape Architecture, 이하 CELA) 회장에 당선됐다. CELA는 미국, 캐나다, 호주와 뉴질랜드, 일부 유럽 및 아시아의 고등 교육기관에 설립된 조경학과 중 공식적으로 인증된 프로그램을 대표하는 단체로 1920년에 설립됐다. 회장 선출은 CELA에 속한 전 세계의 120여 개의 조경학 프로그램 학과장 및 디렉터의 투표에 의해 이뤄진다. 김 교수는 후보들이 제출한 공약 및 이력만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선거에서 상대 후보를 압도적인 표차로 따돌리는 지지를 얻었다. CELA 103년 역사상 최초 한국인 회장이며, 아시아인으로는 3번째다. 김 교수는 2013년에 CELA Regional Director로 CELA Board에 처음 참여하게 된 후 CELA와 회원들 간의 소통을 강화화는 활동에 주력했다. 3년의 CELA Regional Director 활동 후 2018년에 부회장에 선출됐으며, 2021년에 재선됐다. 부회장 임기 동안 이룬 주요 성과인 회원들의 다양성 존중을 강조하는 diversity, equity, and inclusion (DEI) 성명서 발표와 CELA 커뮤니케이션 관련 정책 입안, CELA 웹페이지 개선 및 Forum 발간, CELA 소속 조경학과 및 미국 내 조경 관련 단체와 협업 강화, CELA 회원 간의 소통 및 CELA 소셜미디어 활동 강화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 교수는 3월부터 2026년까지 3년의 임기 동안 CELA를 대표해 ▲CELA strategic plans 개정 ▲다양성 존중 ▲회원 간 소통 강화 ▲ASLA 등 조경관련 단체와 협력 강화 ▲조경 교육 및 연구 지원 ▲CELA Conference 유치 ▲CELA 정책 의사결정에 투명성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춘 활동을 하게 된다. 당선 후 첫 일정으로는 새로 IFLA 회장으로 선출된 브루노 마르케스(Bruno Marques) 빅토리아 웰링턴대학교 교수와 회의를 통해 CELA와 IFLA의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환경조경나눔연구원이 오는 12일까지 제10기 대학생 녹색나눔 봉사단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전국 대학 조경·건축·도시·원예·임학 등 관련 학과 학부생 및 대학원생, 휴학생이다. 주요활동은 ▲환경조경나눔연구원 녹색나눔 봉사활동 참여 ▲기업 사회공헌사업 참여 ▲환경조경나눔연구원 소식 및 활동 SNS 홍보 ▲녹색환경복지 개념 및 실천교육 참여 ▲녹색나눔봉사 관련 소식 및 자료 수집 ▲봉사단원 간의 네트워크 형성 및 친목 도모 등이다. 활동기간은 3월부터 내년 2월까지며 활동혜택은 ▲녹색나눔 봉사단원 위촉장 수여 ▲봉사활동 인증서 발급 ▲우수활동자 시상 등이 있다. 지원방법은 환경조경나눔연구원 홈페이지에서 구글폼을 통해 지원서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결과는 오는 17일 환경조경나눔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환경조경나눔연구원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김건우 한양대학교 도시대학원·공학대학원 교수가 IC-PBL ‘강의혁신상’과 한양대 연구실적 우수교원 ‘신진연구자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20일 백남학술정보관 6층 국제 대회의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 ‘2022학년도 2학기 IC-PBL 수업성과 공유회 및 시상식’에서 IC-PBL ‘강의혁신상’을 수상했다. IC-PBL ‘강의혁신상’은 학부 365개 수업, 대학원 158개 수업 중 우수 수업 5과목만 선정해 수여되는 상이다. 수업 발전과 확산에 우수한 성과와 영향력을 보여준 교수를 수상자로 선정한다. 이날 김 교수는 ‘Final Portfolio’를 주제로 수상 내용을 공유했다. 한편 김 교수는 2019학년도에 이어 2022학년에도 연구실적 우수교원 국제논문 우수부문 ‘신진연구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상에서는 ‘HCP우수연구자상’ 5명, ‘우수연구자상’ 20명, ‘신진연구자상’ 16명 총 41명이 수상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네덜란드 월드호티센터의 한국 플랫폼인 세계원예센터 한국사무소가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에서 문을 열었다. 경상북도는 18일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에서 세계원예센터 한국사무소 설립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계원예센터 한국사무소는 2021년 체결한 경북도·월드호티센터·경북대학교·렌티즈교육그룹 간의 업무협약의 후속 이행의 일환이다. 지난해 9월 이철우 도지사가 네덜란드를 방문해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하고 올해 1월 문을 열게 됐다. 이는 한국·네덜란드간 스마트팜 확산과 기술향상을 위한 월드호티센터 교류‧협력 플랫폼으로 국내에서는 경북도가 유일하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철우 도지사, 이인중 경북대학교 부총장, 퍽 반 홀스테인(Puck van Holsteijn) 네덜란드 월드호티센터 최고경영자(CEO), 오스카 니젠(Oscar Niezen) 렌티즈 교육그룹 수석고문, 강영석 상주시장, 배한철 도의회 의장, 남영숙 도의회 농수산위원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과 네덜란드의 스마트농업 관련 기술연구, 교육 및 전문인력 양성 등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개소식 이후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의 후원으로 상주 스마트팜혁신밸리에서 국제심포지엄을 열고 청년 농업인과 함께 세계원예산업의 전망과 비전에 대한 특별 강연도 진행했다. 한편 세계원예센터는 스마트농업 관련 비즈니스, 교육 및 연구 등에서 혁신 플랫폼을 가진 선도기관으로 렌티즈교육그룹(Lentiz Education Group)은 14개의 중등학교와 직업학교가 연합된 농업관련 전문교육기관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네덜란드에 월드호티센터가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스마트팜혁신밸리가 있다”며 “이번 한국사무소가 중간 창구 역할을 해 네덜란드의 우수한 스마트팜 기술과 교육과정을 혁신밸리에 접목하고, 4개의 기관이 협력해 양국의 원예산업이 상호발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강원대학교 = 문하진 통신원] 강원대학교 산림환경과학대학 생태조경디자인학과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춘천캠퍼스 강원대미술관 제1전시실(백령스포츠센터 1층)에서 ‘제34회 생태조경디자인학과 졸업작품전’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푸실의 作’을 주제로, 풀이 우거진 마을이라는 의미의 순우리말 ‘푸실’을 모티브로 해 녹음이 우거진 공간을 설계하는 조경가들의 작품전시회라는 의미를 표현했다. 전시회에서는 생태조경디자인학과 예비졸업생 20여 명의 작품과 공모전 수상작 11점을 관람할 수 있으며, 재학생들이 직접 조성한 실내 정원과 포토존에서 자유롭게 휴식과 사진 촬영을 즐길 수 있다. 이번 행사는 24일 오전 10시 30분에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전시 기간 동안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11월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홍보 부스에서는 ‘리스 키링 만들기 체험’에 참여하고 ‘선물 교환 티켓’을 받을 수 있으며, 마지막 날인 26일 오전 10시에는 품평회가 있을 예정이다. 최윤의 생태조경디자인학과장은 “이번 전시회는 생태디자인조경학과에 입학해 지난 4년간 쌓은 학술적 역량의 결실을 선보이는 자리”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그동안의 성과를 돌아보고, 졸업 후 보다 전문적인 조경가로 성장해 국가와 대학에 발전에 기여하는 자랑스러운 강원대학교 동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생태조경디자인학과는 건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계획·설계·시공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교육 목표를 두고 증가하는 사회적 수요에 부응해 생태원리 및 이론에 입각한 조경디자인과 시공을 실행할 실무형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또한 재학생 장학금 지급률은 40%에 육박하며 국내·외 현장, 명승 답사활동 등 재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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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세계조경가협회 아시아-태평양 조경 어워드, 한국 9개 작품 수상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2023세계조경가협회아시아-태평양조경어워드(이하‘IFLAASIA-PACLAAWARDS2023)’에서국내9개작품이본상을수상했다. 이달17일일본도쿄에서개최된세계조경가협회아시아-태평양지역총회에서는‘IFLAASIA-PACLAAWARDS2023’시상식이개최됐다. 이날한국에서는CA조경기술사사무소와삼성물산이각각부문최고상인‘최우수상(OutstandingAward)’을수상한것을비롯해,현대건설,GS건설,조경설계디원,LPSCAPE,바이런등의작품이우수상및장려상을수상했다. CA조경기술사사무소는KT가광화문도심속빌딩사이에조성한‘KT디지코가든’으로‘공원및공공공간(ParksandOpenspace)’부문에서최우수상을수상했다. 삼성물산은삼성물산만의특화된조경디자인인‘래미안네이처갤러리’로‘문화및도시경관(CulturalandUrbanLandscape)’부문에서최우수상을수상했다. LPSCAPE와성균관대산학협력단은춘천의의암호를활용해네트워크호수정원을단계별로확장해가는‘춘천호수국가정원기본구상안’으로‘환경(Environmental)’부문에서‘우수상(AwardofExcellence)’을수상했다. 현대건설과GS건설,바이런등은각각2개작품을수상작에올렸다. 현대건설은‘시그네이처갤러리(Sig-NatureGallery)’를콘셉트로도심속자연친화적인공간안에세련된현대미술관풍경을담은‘디에이치자이개포’의단지조경으로‘공동주택(Residential)’부문에서우수상을수상했으며,3D프린팅기술로구현한어린이놀이시설물인힐스테이트홍은포레스트의‘토끼놀이터’가‘놀이터디자인(Play&PlaygroundDesign)’부문에서장려상(HonourableMention)을수상했다. GS건설과조경설계디원,삼성물산리조트부문은‘커뮤니티(Communities)’부문에서넓은조경면적과그리너리라이프트렌드를반영한조경디자인으로관심을모은‘개포자이프레지던스BlueCore189’로,‘공동주택’부문에서‘개포자이프레지던스Greenery189’로각각장려상을수상했다. 바이런은‘문화및도시경관’부문에서‘구서울역사옥상정원’과‘공원및공공공간’부문에서한국근대공원의상징으로여겨지던파리공원을재구성한‘파리공원리노베이션’으로각각장려상을수상했다. IFLAASIA-PACLAAWARDS2023국내수상작리스트 ◆커뮤니티Communities 장려상 개포자이프레지던스BLUECORE189/GS건설,조경설계디원,삼성물산리조트부문 ◆공원및공공공간ParksandOpenspace 최우수상 KT디지코가든/CA조경기술사사무소,KT 장려상 파리공원리노베이션/바이런 ◆문화및도시경관CulturalandUrbanLandscape 최우수상 래미안네이처갤러리/삼성물산 장려상 구서울역사옥상정원/바이런 ◆공동주택Residential 우수상 디에이치자이개포/현대건설 장려상 개포자이프레지던스GREENERY189/GS건설,조경설계디원,삼성물산리조트부문 ◆놀이터디자인OpenCategory 장려상 힐스테이트홍은포레스트‘토끼놀이터’/현대건설 ◆환경Environmental 우수상 춘천호수국가정원기본구상안/LPSCAPE
CA조경기술사사무소 광화문 ‘KT 디지코 가든’ 2023 IFLA 어워드 최고상 수상 영예
[환경과조경이수정기자]녹지가부족한도심속빌딩사이로숲과정원을조성해시민에게개방한‘KT디지코가든’이올해IFLA아시아태평양조경어워드에서최고상을수상했다. CA조경기술사사무소가설계한‘KT디지코가든’이지난17일세계조경가협회(IFLA)아시아태평양총회가주관한‘IFLAAwards2023’에서공원및외부공간(ParksandOpenspace)부문최고상인‘OutstandingAward’를수상했다. ‘IFLA(InternationalFederationofLandscapeArchitects)Awards’는조경,도시경관분야의아카데미상에해당하는상으로,공원,정원,녹지등으로더나은도시환경을형성하고자매년공공·민간프로젝트에대해시상하는상이다.그동안수상한국내작품으로는‘경의선숲길’,‘서울식물원’,‘광교호수공원’등이알려져있다. 이번‘KT디지코가든’수상은건설,건축업계가아닌일반기업이본선경쟁에선정된첫사례로,광화문에위치한KT기업의브랜드공간을숲과정원으로조성해시민들에게개방한소셜포레스트로높이평가받았다. 도심녹지의양적확충이어려운광화문인근오피스밀집구역에기업이사유지를개방하고도시에생명력을불어넣은사례로주목받으며‘2022서울시조경대상대상’,‘2023대한민국조경대상산림청장상’을수상한바있다.이번IFLA어워드수상으로이분야국내및글로벌어워드3관왕을달성했다. 설계를총괄한조용준소장은“이프로젝트의의미는민간기업의투자를통해민간과공공이상생하는공유공간을조성한데있다.건설분야가아닌브랜딩전략팀과의협업으로탄생한프로젝트로,공간을바라보는서로다른시각속에서끊임없는소통과정이중요했다”며“현장에서직접식물들을나르며함께했던CA조경기술사사무소직원들과설계안을존중하며꼼꼼히시공했던’SpacemakerA1‘,그리고열린생각으로함께했던KT와대홍기획관계자들이함께했기에가능했다”고수상소감을밝혔다. ‘KT디지코가든’은KT와종로구가지난해공동으로KT광화문EAST사옥과인근공공보도에다양한나무와풀,꽃들로새로운녹지를만들어시민을위한도시숲으로조성한KT의대표적브랜드공간이다. 서울도심한가운데에서누구나잠시쉬면서힐링할수있는푸른숲을생생하게경험할수있도록KT만의특별한공간을제공함으로써브랜드호감도와긍정적인식을쌓는상징적공간으로거듭났다.아울러광화문광장과함께서울의명소로도자리매김했다. CA조경기술사사무소에따르면,서울상업건축물대부분녹지율이5~15%인반면‘KT디지코가든‘은대지의50%를녹지로구성해전례없이높은녹지율을확보했다. 총6110㎡의면적에2곳의정원과3곳의숲길로조성된도시숲으로,52종약12만여본의나무와초화가식재돼있다.조성이후에는공공을위한기업의도시공간운영우수사례로인정받아주요대학의도시생태및조경관련학과학부생들과석박사과정학생들의견학방문이이어지고있다. 한편,‘IFLAAward2023’지난16일부터18일까지도쿄에서개최된가운데총433개의출품작이접수됐으며,그중조경설계,도시경관,그린인프라등10개부문에걸쳐374개작품이수상했다. ‘KT디지코가든’외에도올해수상작으로는춘천호수국가공원으로추진중인춘천호수공원기본구상안을비롯해디에이치자이개포아파트조경,양천구파리공원레노베이션,서울역루프탑가든,개포자이프레지던스아파트조경‘GREENERY189’,순천만국가정원실외정원‘아이틀스(ITLs)’등이선정됐다.
[미래포럼] 오늘, 헌법을 읽는 이유
전문가로또자연인으로살다보면넘지못할문턱앞에서좌절할때가있다.내탓이지하며포기하려다가도공정하지못하거나억울한일을겪을때는어디엔가호소하고해결책을찾고싶어진다.개인의난관으로여겼던것들이결국구조적인문제라는걸알게되면서제도와법의중요성을실감한다.내삶이각종법이허용한아주촘촘한한계들안에서만돌아간다는사실을깨닫는저마다의계기가있기마련이다.조경전문가로서살며부딪치고넘어지는걸림돌이결국법적인제한이거나혹은법자체가없어보호받지못하기때문이라는사실을깨닫기까지너무오랜시간이걸렸다. 올해여름,아직태어나지않은태아를포함한아기와어린이들이기후위기와관련한헌법소원을제기했다는기사를읽었다.세계적으로기후위기와관련하여어린이와청소년이소송을제기하는경우가드물지않은데,우리나라의경우2020년3월청소년기후행동의소송을시작으로헌법재판소에제기된소송은현재까지올해의‘아기기후소송’을포함하여모두6건이다.세계적으로도기후소송은2017년884건에서2022년2,180건으로5년동안2배이상증가했다.우리나라국가인권위원회는정부가기후위기로부터현재세대와미래세대의자유와권리를보호하기위한최소한의보호조치를취해야한다는의견을헌법재판소에제출하였지만,지금까지그들은이렇다할판결을내놓지않고있다.어린이와청소년들이헌법에명시된권리를이해하고현행법의위헌소지를밝혀달라고재판을의뢰한것일텐데,대한민국에태어나이나이될때까지헌법을제대로읽어본적도없다는사실이그아이들앞에서부끄러웠다.반성하는마음에서점에들러책을한권집어든다.『지금다시,헌법』이그것이다. “정치적불만을가진사람은격앙된감정으로헌법을노려보게되고,이를혁명이나개혁의근거로삼고싶은기분에고양된다.침착하고신중한태도의사람도생활의고단함이참기불편한정도에이르면헌법을찾는다.바람직하고합리적인변화를일으킬힘을그속에서얻고자하는희망때문이다” 사람들은왜헌법을읽을까.이에대한저자들의대답이다.그이유가개인적인억울함이던,변화를바라는집단의염원이던,우리사회가추구하는가치와인간의존엄,그리고기본적인권리를국가가보장할의무가있다는사실을법률로확인하는일은이시대를살아가는사람들에게어떤위안을준다.대한민국헌법은법률가의난해한어휘가아니라국민누구나읽고공감할수있는쉽고간결한문체로서술되어있다. 대한민국국민으로서,나아가조경전문가로서관심이가는조항들이눈에들어온다.건설업에만연한불공정관행과설계크레딧이슈는헌법이보장하는제11조평등권과제22조저작권과상충하며,기후위기에대한정부의소극적대응은세대간불평등(제11조)을심화하고행복하고건강하게살권리(제35조)를위협한다.우리가잘아는공원일몰제는‘정부나지방자치단체가개인소유의땅에도시계획시설을짓기로하고장기간이를집행하지않으면개인의재산권을침해하는것’으로판단한구도시계획법의헌법불합치결정에서비롯된것으로제23조의재산권과관련된다.모든국민은건강하고쾌적한환경에서생활할권리를가진다는제35조의환경권은공간복지와공원의형평성,주택정책및환경보호와관련한근본적인가치를제시한다.경제관련조항을모은9장의제120,122조는국가가국토와자원을보호해야하며균형있는개발과이용을위한계획을수립해야함을명시한다. ‘국가의상징’이라는헌법의개별조항을해설과함께읽다보니결국하나의큰질문으로귀결됨을깨닫는다.우리에게국가는어떤의미일까.국가는정부인가?국회인가?아니면국민인가?우리는국가정원,국가도시공원등‘국가’라는접두사를너무당연하게여기고있는지도모른다.중앙정부의예산을지원받는다는행정적인의미에국한되지않는다면,국가라는맹목적권위에사로잡히기전에,헌법에명시된국가의의무를꼼꼼하게살펴봐야하지않을까.국가적필요성으로도입된우리나라조경의탄생배경때문일까.혹은지금시대가겪는공통의열풍일까.공공의이익과국토경관의보호,그리고국민의건강과행복이우리분야의실천목표라면,우리시대국가와조경의새로운관계정립을위해서라도국가의역할과국민의권리를공부하고논의할필요성을느낀다. 지난대통령선거를거치면서용산공원은우리에게‘국가’의화용적의미를보여주었다.한쪽에서는용산공원에공동주택을짓겠다고했다.또다른쪽에서는용산공원에대통령실을옮기겠다고했다.첫국가도시공원인용산공원의‘국가’는국민이함께만든다는의미가아니라국가가마음대로할수있다는점을증명하는것같았다.용산공원의긴계획과정속에300명의국민참여단은오랜숙의를거쳐7개의제안을내놓았는데,그중일곱번째가“국민참여과정이역사가되는공원”이다.큰울림을주는제안이었다.국민참여가역사의일부가되는국민과국가의관계는요원해보인다.헌법에서그리는국가의표상과현실에서국가가작동하는방식이멀어지는것같아왠지씁쓸하다. 프란츠카프카의“법앞에서”라는짧은단편이있다.‘법’이라는문을지키는험악한문지기가있는데,시골에서올라온주인공이문으로들어가려고할때마다아직안된다며막아선다.만약이문을통과하더라도더험악한문지기가계속나올거라고협박한다.주인공은문앞에서하염없이기다리며이제는들어갈수있냐는질문을반복하고문지기는아직안된다는대답으로늘저지한다.주인공은이제늙고쇠약하여죽을날이얼마남지않았다.용기를내어다른질문을해본다.왜이오랜시간동안나말고문안으로들어가겠다는사람이없었는가.이문은오직너만을위한것이기때문이라고대답하며문지기는죽어가는주인공앞에서문을닫는다.얼마나많은사람이문지기의권위에도전하지않고앉아서늙고병들어갈까.문속으로첫발을내딛는것은우리,국민의권리이자책임이다.오늘,아무리노력해도넘을수없는벽을느낀하루였다면헌법을읽어보면어떨까.현실은비루하더라도,인간의존엄을확인받는뜻밖의위안을찾을수있을지모르니.모든권력은국민으로부터나온다. 참고문헌 -기민도,“국감서도지적된‘기후소송’지연…헌재“늦지않게결정”,한겨레,2023.10.16. -유엔환경계획(UNEP),「글로벌기후소송보고서:2023년현황(GlobalClimateLitigationReport:2023StatusReview)」 -국가인권위원회는2023년8월21일「기후위기대응을위한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관련,제8조제1항및같은법시행령제3조제1항은기후변화로인해침해되는현재세대와미래세대의자유와권리에대한최소한의보호조치를이행하지않음으로써국가의기본권보호의무에위반되고,「대한민국헌법」의포괄위임금지원칙,의회유보의원칙및평등의원칙에위반된다는위헌의견을재판부에제출하였다.국가인권위원회보도자료,“정부는기후위기로부터현재세대와미래세대의자유와권리를보호하기위한최소한의보호조치취해야”,2023.08.23 -차병직,윤재왕,윤지영(2022)『지금다시,헌법』,노르웨이숲 김아연/서울시립대학교조경학과교수
한경국립대, 2023 디에스디삼호 조경나눔공모전 ‘대상’ 수상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구륜아·김은빈·유지혜·이은송(한경국립대학교)의‘WalkingWall’이2023디에스디삼호조경나눔공모전대상을수상했다. 환경조경나눔연구원은17일환경과조경세미나실에서‘2023디에스디삼호조경나눔디자인공모전’을개최했다.이날시상식은경과보고,심사평,시상및수상소감,작품설명,그룹한어소시에이트설계사무실투어순으로진행됐다. 환경조경나눔연구원이주최·주관하고디에스디삼호,월간환경과조경이후원한이번공모전에서는총대상1팀,최우수2팀,우수3팀,가작5팀이선정됐다. 시상식에는▲임승빈환경조경나눔연구원이사장▲이윤권디에스디삼호대표▲김은희조경기술사사무소백간경대표▲박명권환경과조경발행인(그룹한에소시에이트회장)이참석했다. 임승빈이사장은인사말을통해“바쁜학교일정에도불구하고공모전에참여해좋은작품을보여준학생들의열정이느껴진다”며“이번공모전을통해제안한창의적이고참신한아이디어는앞으로우리나라아파트단지,공원등을미래지향적으로바꿔나가는데커다란역할울할것”이라고격려했다. 이윤권사장은축사에서“학생들의제출한조경계획아이디어를통해공원이일상의삶과거주에어떻게기여할수있는지살펴볼수있었다”며“제출된다양한제안들이개발될공간의정주환경을조성할때많은도움이될것같다”고말했다. 이어박명권발행인은“공동주택단지와고가고속도로사이에낀아주좁고긴양호하지않은여건의공원공간을설계하는본공모전이학생들이다루기에쉽지않은과제임에도불구하고제출된안들은실제적용할수있을만큼참신하고미래지향적인아이디어를제시됐다”며“공모전을통해미래세대학생들이앞으로도도시및공원공간구성에대해더많은관심을갖고다양한역할을해주길바란다”는말로심사평을대신했다. 대상을수상한한경국립대학교팀은상금300만원과상장이주어졌으며,최우수상2팀은상금각100만원과상장,우수상3팀은상금각50만원과상장,가작5팀은상장을받았다.모든수상팀에게는월간환경과조경1년구독권이수여됐다.
[임도, 최선입니까 ②] ‘환경적 선순환’과 ‘임업적 선순환’은 다르다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산사태를가중시키는원인이‘임도’때문이라는주장이높아지는가운데,이에대한진지한검토가이뤄지지않는것은산림청이‘환경’보다는‘임업’분야이익을우선하기때문이라는지적이다. 올해7-8월전국을휩쓸고간폭우로인해산사태가다발하면서사망실종자등인명피해가발생했다.인명피해를낸주요산사태현장들이임도나유사개발이진행된곳이라는지적이있었으며,특히창원국도5호선쌀재터널에서발생한산사태의경우현장분석을진행한전문가간에서로다른주장이맞서기도했다.이후임도논란이여러매체를통해조명되면서임도예산이과도하다는지적으로이어지고있다. 임도논란배경은환경보다임업시장우선하는‘산림청’정책 쌀재터널산사태논란이커진것은지자체의공식조사이전에다른전문가의현장조사가가능했기때문이었다.당시홍석환부산대학교교수는임도가무너진현장사진과함께산사태를가중시킨원인이임도라는주장을제기했지만,이후경상남도현장조사에참가했던박재현경상국립대교수는여러언론과의인터뷰및투고를통해산사태원인은임도와는전혀별개라는주장을하면서“산림청임도정책에우호적인전문가들로이뤄진셀프면죄부조사”라는비판을받기도했다. 하지만논란의근본적인배경에는‘환경’보다는“산에있는나무를베어야임업인들이살수있다”는‘임업시장의논리’가산림청정책에깊이자리하고있기때문이라는지적이다. 실제환경생태전문가들과산림청의주장은확실한차이를드러내고있다. 생태전문가들은대부분“산에는최소한의길만내서살아가는것이지구의자연과후손의환경을위해서좋다”고말한다.하지만산림청은산에임도를내야나무를베어옮길수있고,길이생기면산주들의일상도편리해지고,지역주민들이산책을다니는등부수적인혜택들이따라온다고주장한다. ‘임도’논란은결국“산에길을과도하게만들지말라”는주장과“나무를베어나르기위해길이필요하다”는주장이맞서는형세여서,더근본적인질문은“우리가목재를얼마나사용해야하고이를위해얼마나베어야하는지,그리고어떻게베어야하는지의문제”로연결된다. 산림청의‘선순환’주장은환경적으로‘악순환’ 산림청은나무를심어서베고사용하는일련의과정을선순환으로홍보하고있다.산에오래된나무를베어목재를생산하고이목재를활용한친환경제품이탄소중립에기여하기때문이다.그렇다보니나무를베는것에대한국민적반감을극복하기위해다양한홍보를이어오기도했다.실제민둥산이된사진을보여주면서“목재는좋다면서도산에있는나무를베는것은나쁜것이냐”고강변하는산림청발기사들을종종볼수있다.거기에우리나라의목재자급률이턱없이부족하기때문에목재를더많이생산해야한다는점도강조한다. 하지만산림청의이러한주장에대해환경전문가들은“임업적선순환일뿐”이라고말한다. 그렇다고환경전문가들이나무를베어목재를생산하는행위를반대하는것은아니다.다만산림청의주장에는“어떤나무를베고어떤나무를베면안되는지”,“나무를어떻게베어야하는지”가은폐돼있다고말한다. “나무,크게키워서오랫동안사용하라” 최진우서울환경연합전문위원은“나무를오래키우고크게키워서오랫동안쓸수있는목재를생산해야한다”는기준을제시했다.이는목재를생산하기위해에너지를소비하더라도,생산된목재를오랫동안사용할수만있다면나무가흡수한탄소를태우지않고오랫동안고정시키는효과가있기때문이다. 그는“해외선진국의경우는목재를30년이아니라100년간크고굵게키워서가치있는목재로만들어서베어낸다.목재를많이생산하는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나서구임업선진국인독일이나오스트리아도모두나무를크게키운다”며큰나무들을가구재나건축재등으로오래사용한다면나무가흡수한탄소를저장하여환경적선순환에기여할수있다고말했다. 하지만“우리나라는1970년대이후부터산림녹화를진행해서이제서야30~50년정도나무를키운것”에불과하다며산림청은제재목으로쓰기에빈약한30년밖에안된나무들도베어내고있으며,이렇게국내에서벌목된나무는합판보드로만들어지거나화력발전소에바이오매스용으로태워지는펠릿등의용도로가장많이쓰이고있다”고말했다. 2020년국민의힘이만희의원실자료에따르면,국내생산목재는바이오매스용12%,보드용28%,펄프용20%,제재용13%,기타27%로나타났다.오래사용하는목재인제재용은불과13%이며이마저도줄고있다는통계이다. 그는“펠릿은나무가기껏모아놓은탄소를모두대기중에배출하고,연소시대기오염마저유발하기에환경적인피해영향이크다”며막대한세금을들여서임도를만들고나무를베고연료로태워버리는반환경적인사업을멈춰야한다고말했다. 민둥산을만들어버리는‘모두베기’방식도문제로지적된다.최진우전문위원은“나무를베는데는일명싹쓸이베는모두베기가있고선택적으로베는방법이있는데,국내에서선택적으로베면일하기어렵고돈이더많이든다고한다.‘친환경벌채’라고해서일부면적을벌채하지않고남겨야된다는규정이있으나,현장에서는베기어려운부분을제외한나머지부분을몰아서모두베는편법이이뤄지고있어서우리산에는대면적의싹쓸이벌목된민둥산을자주목격할수있다”며임업현장의실태를꼬집었다. 결과적으로산림청이임업시장중심의반환경적인정책을펴는이유는“숲을50년100년동안잘기다리고육성했다가시기를봐가면서베는시스템이산업적으로세팅이안돼있기때문”이라고진단했다. 해외임업선진국“오래키우고선택베기”실천 물론산림청의주장은위와다른부분이있다.산림청은30년이지나면나무의탄소흡수효율이줄어든다며베어내도된다는입장이다.실제30억그루나무심기사업을진행하면서30년된나무를베어내고어린나무를심겠다고했다가국내에서지탄을받기도했다. 하지만해외사례를보면국내산림청입장과는많이다른듯하다.올해3월마운틴TV에서제작한“대멸종의시대,숲”이라는프로그램을보면,나무를키우고베는것에관한몇가지선진해외사례를살펴볼수가있다. 이에따르면,독일의경우에는기후위기에대비한숲을관리하고자100년200년을살아갈나무를심고있으며필요한나무만선택적으로베어서실어나르고있다.심지어나무가베어진공간에는새로운나무를심지않고종자가떨어져서새나무가자라도록하고있다. 또한오스트리아에서는“원목이바이오매스에사용될수없다”는점을확인한다.펠릿은원목의잔가지등을활용해만들고있으며,건강한원목으로펠릿을만드는것은이치에맞지않다는것이다. 최진우전문위원은“현재우리나라의임도확장정책은환경적으로지속가능성도없고경제적으로효용가치가없는목재를생산하기위해세금을쓰는것이본질”이라고일갈했다. 실제임도논란을들여다보면“임업의발전을위해임도확장이필요하다”는주장이큰한축을이룬다.환경도살리고임업도살리면좋겠지만“병원이장사가안된다고해서환자를늘릴수는없는일”이다.무작정임업시장의발전을주장하기에앞서해외사례에서처럼환경적선순환과임업산업의선순환이같은궤도를달릴수있도록활로를찾는것이공공의요구에도더부합할것이라는지적이다. 내년임도예산은약2941억2800만원으로올해보다약470억원이증액될것으로보인다.이번예산국회에서임도예산이도마에올랐으나부대의견을반영하는대신예산은원안대로처리됐다.남성현산림청장은“임도신설시타당성평가가실제현장에적용될수있도록강화하겠다”고말했다.하지만임도문제는안전문제만이아닌혈세낭비논란이어서앞으로더욱치열하게쟁점화될전망이다.
미성년자도 문화재수리기술자 자격 취득한다
[환경과조경이수정기자]법제처는문화재수리기술자등8개자격및직종의요건등에규정돼있는법률상연령제한을‘미성년자’에서‘18세미만인사람’으로완화하는내용이담긴8개법률의개정안을16일국회에제출했다고밝혔다. 이번개정은윤석열정부의120대국정과제세부과제로,법제처는신속한제도개선을위해7개부처소관8개법률을대상으로일괄정비를추진해국회7개상임위원회에제출했다. 개정안의주요내용을보면,먼저문화재수리기술자자격취득,아이돌보미활동,노후준비서비스제공자활동및사설항로표지관리원채용을위한법령상연령제한을‘미성년자’에서‘18세미만인사람’으로완화했다. 또한,자율방범대원활동,공익법인임원활동,한국국제교류재단임원활동및한·아프리카재단임원활동을위한법령상연령제한을‘미성년자’에서‘18세미만인사람’으로완화했다. 이완규처장은“이번일괄정비안이국회를통과하면미성년자인고등학교졸업예정자,검정고시합격자등도문화재수리기술자등해당자격및직종등배제되지않고참여할수있는기회를얻게된다”며“앞으로도청년세대의취업과사회참여에장애가되는법령을발굴해정비하는사업을지속적으로추진하겠다”라고말했다.
서소문 일대 서울광장 크기 개방형 녹지 들어서
[환경과조경이수정기자]호암아트홀이있는서소문일대가재개발되면서서울광장크기의개방형녹지공간으로조성된다. 서울시는지난15일제18차도시계획위원회개최결과중구순화동7번지‘서울역-서대문1·2도시정비형재개발구역제1지구정비계획변경(안)’을수정가결했다고밝혔다. 정비계획안에포함된대상지는서울시가추진하는도심내녹지공간을확보하고고밀도개발을유도하는‘녹지생태도심재창조전략’우선추진사업에포함된서소문빌딩,중앙빌딩,동화빌딩중한곳이다. 대상지는서소문역사공원과지하철2호선시청역사이호암아트홀이있는서소문빌딩으로준공된지30년이상지났다.이와함께담장과옥외주차장으로둘러싸인폐쇄적인구조로도시공간을단절시켜개선이필요한상황이다. 정비계획안은개방형녹지도입,문화인프라,정비기반시설(도로)제공등에따라용적률1040.2%이하로결정,시민들이자유롭게이용할수있는개방형녹지는대지의51.4%인8388.8㎡로계획하는것을주요내용으로한다. 해당지구에는업무시설,문화및집회시설,판매시설등이도입된다.지형차를고려해지면과만나는지하1층에서지상2층에는가로활성화를위한판매시설을배치해외부공간과유기적으로연계하고자계획했다. 또한,기존중규모다목적공연장을확대개편해세계적수준의음향성능을갖춘대규모클래식전용공연장으로조성해강북지역을활성화할문화거점으로추진할예정이다. 아울러지상4층에서9층으로이어지는공연장공중배치로저층부외부공간을추가확보해개방감과공공성을모두갖춘공간으로조성하고,공연장과함께다양한문화를접할수있는내·외부공간으로계획했다. 서울시는서소문일대를하나의구역으로묶는개방공간통합기획을통해서울광장크기인1만3205㎡규모의개방형녹지를조성함으로써보행및녹지,경관이유기적으로연계되는새로운도심속휴식공간으로만든다는계획이다. 서울시는“이번정비계획변경으로비효율적으로이용되던기존건축물이도심의랜드마크로재탄생될것”이라며“누구나누릴수있는대규모열린정원과클래식전문공연장을조성해도심한가운데새로운문화·업무복합공간이조성될것”이라고밝혔다.
2023 아시아도시경관상 본상에 ‘대한민국 3개 작품’ 수상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2023아시아도시경관상(AsianTownscapeAwards)에서대한민국의3개작품이‘본상’을수상했다. 건축공간연구원(이하AURI)은유엔해비타트후쿠오카본부,후쿠오카아시아도시연구소,아시아해비타트협회,아시아경관디자인학회등과공동주최한‘2023아시아도시경관상’에서▲강동구‘구천면로걷고싶은거리조성사업’▲마포구‘홍대레드로드조성사업’▲MBC‘빈집살래in어촌_빈집재생프로젝트’가본상을수상했다고16일밝혔다. 아시아도시경관상은아시아의사람들에게있어행복한생활환경을구축해가는것을목적으로,2010년부터매년진행해온경관관련국제시상제다.건축공간연구원은2020년부터공동주최자로참여하였다. 본시상제는아시아지역내우수경관사례를발굴하여타도시의모범이되며성과를이룬도시‧지역‧사업등을대상으로5가지심사기준을통해수상작을선정했다. 국내에서는지난6~7월까지진행한결,총7개의작품이접수됐고,서류심사를통해현장심사대상지를선정,4개의작품에대한현장심사후최종심사를통해본상후보작3개를선정했다. 공모결과,지자체추진공공사업뿐만아니라민간사업과방송프로그램까지다양하게작품이접수되었고,도시경관(가로,공원녹지)부터마을경관,농·어촌경관(건축,지역재생)등사업의유형이다양했다. 구천면로걷고싶은거리조성사업은민관협력을통해간판과가로시설물을정비함과동시에길에인접한공공시설외부공간정비,어린이식당과청년창업공간의조성등주민을위한공간을함께제공함으로써노후했던길을주민들의생활중심으로변화시켜지역의활기를높였을뿐만아니라,강동구만의공공디자인기준을수립하고적용하여가로의일관된이미지를정립하였다는점에서높이평가됐다. 홍대레드로드조성사업은문화예술지구이면서젊은이들의클럽문화의중심지로널리알려진홍대중심가로를보행친화적으로개편한사례로,지역의주민및상인들과의협의과정을통해보행자의안전을위협하는노상주차장을이전하여보행공간을확충하고,거리공연을위한공간정비,편의시설의확충,문화거점의조성과함께향후한강까지물리적연속성을이어가려는노력이의미있게평가됐다. 빈집살래in어촌_빈집재생프로젝트는빈집을문제가아니라자원이라는관점에서시리즈프로그램을제작해방영함으로써집을마련하지못하는청년등소외계층의내집마련을실질적으로지원하고,어촌마을의경관을획기적으로변화시켰다는점에서높이평가됐다. 주최기관및각국심사위원은온라인합동심사를통해한국3개,중국2개,홍콩1개,일본1개,스리랑카1개,베트남1개등총9개의본상을선정했다. 시상식은오는11월17일,부산광역시경암교육문화재단경암홀에서진행되며,9개수상작품에대한작품별담당자발표와참가국간국제적교류행사가있을예정이다. 한편이번공모전에수상작으로선정된작품들은아시아도시경관상주최기관중하나인유엔해비타트후쿠오카본부(UNHABITATRegionalOfficeforAsiaandPacificFukuoka)공식홈페이지에서확인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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