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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이 ‘도시농업 마스터가드너 심화교육’을 통해 현장 대응 전문능력 강화 및 도시농업 활성화를 추진한다. 경기농기원은 9일부터 오는 9월 5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12회에 걸쳐 도 마스터가드너 25명을 대상으로 ‘도시농업 심화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도시농업과 탄소중립 ▲도시농업 행사 기획 ▲배관배수 실습 ▲홍보를 위한 사진 및 동영상 촬영 ▲지속가능한 소규모 정원 디자인 ▲조별 텃밭설계 및 운영 등 전문능력 향상을 위한 심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영수 경기농기원 농촌자원과장은 “도 마스터가드너의 폭넓은 활동을 통해 도시민과 농업이 자주 만나 도심속 농업가치가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3-05-09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산수유 등 다양한 작물에 피해를 주는 꽃매미와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같은 외래 매미충류의 부화가 평년보다 빨라질 것으로 예측됐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4일 따뜻한 기온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빨라진 5월 상순 외래 매미충류(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등)의 부화가 예측된다며 5월 하순경 방제를 당부했다. 지난 3월 도 평균기온은 8.1℃로 평년 대비 2.9℃, 전년 대비 1.5℃ 높았다. 경기 남부(안성, 평택, 화성)와 북부(포천, 파주, 가평)의 외래 매미충류의 발생 밀도조사와 실내 부화율 검정 결과, 월동 생존율은 꽃매미 56.4~81.0%, 갈색날개매미충 74.0~81.4%로 전년도와 비슷할 것으로 예측됐다. 2018년에는 추운 겨울 날씨로 자취를 감췄던 꽃매미가 최근 기온상승으로 경기 북부지역에서 지속해서 발생할 뿐만 아니라 부화율이 높다. 갈색날개매미충의 경우 감, 사과, 블루베리, 산수유 등 다양한 작물에 피해를 줄 수 있어 꾸준한 관찰과 적기 방제가 필요하다. 한편 도농업기술원에서는 기존 화학 농약 외에도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해충을 친환경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유기농업 자재를 개발했다. 이 자재는 식물추출물 성분으로 농약잔류가 우려되는 농경지뿐 아니라 산림, 공원녹지 등에서도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김석철 도농업기술원장은 “기후변화로 매미충류의 발생 시기가 빨라지고 있는 만큼 적기에 협업 방제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친환경 방제 기술 보급에도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 신유정
    • 2023-05-04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농촌진흥청이 농업 분야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민 아이디어 모색에 나선다. 농진청은 농업 분야에서의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고, 온실가스 감축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탄소중립 실천 농업 분야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내달 29일까지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농업 전문가는 물론, 다른 산업 관계자를 포함해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3명 이내 팀을 꾸려 응모할 수 있다. 공모는 작물 재배, 축산, 에너지, 기술보급 등 4개 분야로 진행되며, 시상은 대상 1점을 비롯해 최우수상 2점, 우수상 2점, 장려상 10점 등 총 15점을 선정해 농촌진흥청장상 및 상금 500만 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농진청 홈페이지와 온국민소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충근 농진청 연구운영과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농업 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혁신적인 국민의 생각이 발굴되길 바란다”며 “모아진 아이디어을 통해 농업은 스마트하게, 농촌은 매력있게 변화시키는 새로운 동력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신유정
    • 2023-04-12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구광역시가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4월부터 반려식물 치료센터 20개소를 지정·운영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반려식물을 키우는 사람이 많아졌으나, 화초 가꾸기에 대한 경험 부족으로 식물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 또한 많아지고 있다. 이에 시는 2021년 전국 최초로 반려식물 치료센터를 지정·운영해 지난해까지 3500회 이상 서비스를 제공했다. 사업 관련 설문 참여자 749명 중 97%가 ‘매우 만족’, 99%가 ‘추가 이용 의향이 있다’고 응답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고 타지역의 벤치마킹 문의가 쇄도하는 등 우수사례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한국화원협회 대구지회와 함께 관내 화원 20개소를 대구시 반려식물 치료센터로 지정·운영할 예정이다. 치료센터 현황은 시 도시농업 공식 홈페이지 ‘대구도시농업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치료센터를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 누구나 관리가 필요한 반려식물을 가지고 가까운 치료센터에 사전 예약을 통해 방문하면 세대당 분갈이 1개(크기 20×20㎝ 이내)뿐 아니라 식물상태 진단 및 치료, 식물관리에 대한 기본지식을 무료로 배울 수 있다. 추가로 분갈이를 할 경우에는 소정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반려식물 치료센터는 도시농업관리사 등 식물 관련 자격을 갖춘 화원들로 구성해 다양한 식물관리에 대한 상담이 가능하다. 올해부터 ‘대구도시농업포털’에서 예약신청도 가능해 이용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안중곤 시 경제국장은 “화초 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가정에서는 시에서 지정한 반려식물 치료센터를 이용해 손쉽게 도심 속 자연으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도시농업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3-04-04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하 진흥원)이 내달 3일까지 경기도민텃밭 참여 희망자를 모집한다. 24일 도에 따르면 분양 예정인 경기도민텃밭은 개인 666구획(1만990㎡)와 단체 46구획(1523㎡)로 분양면적은 개인 16.5㎡ 내외, 단체는 33.1㎡ 내외다. 지역은 용인 흥덕, 화성 동탄, 김포 한강 등 3곳이며 분양료는 무료다. 분양을 희망하는 도민은 온라인과 우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접수는 경기도공유서비스 홈페이지, 우편접수는 경기농수산진흥원을 통해 하면 된다. 신청은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경기도인 개인 혹은 단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만 70세 이상, 취약계층, 텃밭해당시군 주민에게 우선 분양된다. 분양을 희망하는 도민은 온라인과 우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접수는 경기도공유서비스 홈페이지, 우편접수는 진흥원을 통해 하면 된다. 최종 당첨자는 내달 10일에 발표될 예정이며, 이와 관련한 더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농어촌활력부로 문의하면 된다. 진흥원 관계자는 “경기도민텃밭을 통해 도민 및 사회적 배려계층에게 농업에 대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볼거리가 있는 도시농업 행사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3-03-24
  • [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관악구가 장기화된 경기 침체와 코로나19 등으로 몸과 마음이 지쳐있던 주민들이 봄철을 맞아 도심 속 힐링 공간에서 활력을 찾아가고 있다. 구는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청정 삶터’ 조성을 목표로 초록빛 휴식 공간을 늘려 주민 삶의 질과 행복지수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시농업을 통한 소통과 나눔의 장을 위해 단일면적으로 서울시 최대인 강감찬 텃밭 1만3760㎡를 비롯해 관악 도시농업공원, 낙성대 텃밭 등 총 6개소, 2만2755㎡의 텃밭을 조성한다. ‘관악 도시농업공원’은 1만5000㎡ 부지에 경작 체험원, 허브·장미원, 치유의 숲, 양봉체험원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았으며, 지난 2021년 개관한 ‘강감찬 도시농업센터’는 서울 남부권역을 대표하는 도시농업 복합공간이다. 특히 강감찬 도시농업센터는 전시 온실, 무장애 텃밭, 씨앗도서관, 교육실, 체험실 등 다목적 공간으로 도시농업활동을 지원하며, 집술예찬, 토요 작물 미식회, 어린이 별미 디저트, 풀 공예체험 등 전문 농업교육부터 문화체험까지 연령별·세대별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구는 아이들이 안전하고 신나게 놀 수 있도록 시 자치구에서 가장 많은 유아 숲 체험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천혜 자연자원을 최대한 활용한 모험 놀이대, 곤충호텔, 암벽 오르기, 해먹 등 각종 숲 체험과 놀이시설물을 조성했다. 또한 구 대표 힐링공간인 별빛내린천은 내년 6월까지 서울대학교 정문 앞 미복원 된 마지막 구간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관악산까지 수(水)세권을 완성할 계획이며, 신림선 3개 역사와 연계한 특화 공간으로 걷고 쉴 수 있는 공간과 빛과 물이 어우러지는 야간 명소로 재탄생한다. 구는 ‘관악산공원 24 프로젝트’를 중점 추진해 관악산을 언제든지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도록 관악산 자락 근린공원 24개소를 세 권역으로 각각 생명이 살아나는 공원, 감성 치유가 이루어지는 공원, 문화의 품격이 흐르는 공원으로 특화한다. 특히 난곡지구는 올해 상반기 중 1단계 공원 조성을 완료하고, 이후 파크골프장을 포함한 2단계 공원 조성을 시행할 계획이며, 올해는 관악산 양지·하늘·원신·목골산지구 총 4개소에 신규 공원을 추가로 조성하고, 공원 내 축구전용구장과 족구장 건립에도 힘쓸 계획이다. 오는 11월에는 관악아트홀 전면에 ‘관악산 입구 으뜸공원 조성’과 ‘관악아트홀 예술산책길’까지 완성할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주민이 일상 속에서 자연과 문화를 폭넓게 누리며 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힐링공간을 지속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박형석
    • 2023-03-23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농촌진흥청이 농업·농촌의 경쟁력을 높이고 현장의 규제를 개선할 수 있는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에 나선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10일 오는 31일까지 학생·시민·공무원 등 전 국민을 대상으로 ‘2023년 국민·공무원 제안 공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농업·농촌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효율적인 행정업무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 촉진 ▲식량주권 확보 지원 ▲농축산물 생산 및 수급 안정 지원 ▲농촌 활력화 및 현장 지원 확대 ▲기타 농촌 사회문제 해결과 농산업 발전 등 규제혁신을 위한 제안 모두 5개다. 접수는 국민신문고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우편이나 팩스, 농진청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우수 제안은 내외부 전문가와 국민 참여 심사를 통해 채택할 예정이다. 입상자에게는 농진청장상과 상금(최우수 100만 원·우수 50만 원)을 수여하고, 행정안전부 중앙 우수 제안으로 추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농진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행정법무담당관실로 문의하면 된다. 조재호 농진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현장과 국민의 목소리를 농업정책에 반영함으로써 행정 서비스를 개선하고자 한다”며 “현장에서 체감하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농업·농촌 발전을 앞당기는 혁신적인 제안이 많이 접수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공모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3-03-13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국립농업박물관이 ‘홈가드닝’을 통해 식물의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농업박물관은 오는 3월 24일과 25일 양일간 농업박물관 교육동 1층 농업특화교실에서 성인 및 가족을 대상으로 ‘박물관에서 봄을 마주하다, 내일도 초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집에서 식물을 가꾸고 식물을 매개로 한 생산적인 여가 활동 방법에 대해 학습하고, 홈가드닝을 통해 식물이 주는 정서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홈가드닝에 대한 이론수업과 모스(이끼류)를 활용한 토피어리 화분을 제작하는 체험활동으로, 식물을 활용해 실내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특히 식물관리의 기초인 물 관리, 분갈이 방법, 잎 정리 방법을 알려줘 집에서도 손쉽게 가드닝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교육은 오는 24일 성인 24명을, 25일 가족 12팀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신청은 농업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오는 15일부터 3월 22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농업박물관은 올해 개인·가족을 대상으로 한 식물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베란다에 텃밭을 가꾸는 ‘베란다 키친가든’ ▲식물을 활용해 공예 활동을 해보는 ‘변치 않는 정원’ ▲식물들의 재배법을 배울 수 있는 ‘힐링가든’ 등을 연중 개발해 개설할 계획이다. 황수철 농업박물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들에게 홈가드닝 문화를 전파하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식물을 통해 우리 농업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3-03-13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경기도가 발달‧정신장애인들의 정서‧신체적 안정을 위한 사회서비스를 치유농장 프로그램으로 제공하는 ‘치유농업서비스’를 김포시, 이천시, 양주시, 양평군에서 시범 운영한다. 지난 6일 도에 따르면 ‘치유농업서비스’는 만 10세 이상 발달장애인 및 정신장애인이 치유농업 전문가와 함께 농장‧자연을 활용한 치유 활동을 수행하면서 심신의 안정을 도모하는 사회서비스 사업이다. 일회성 체험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사회서비스와 농업을 결합한 사업은 전국 최초다. 도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경기도 복지국과 치유농장 발굴 및 역량 강화를 총괄하고 있는 경기도농업기술원이 협력 추진하는 올해 시범 사업은 ▲김포시 물고기관광농원(동물 등) ▲이천시 폴리복관광농원(대추 등) ▲양주시 원학농장(허브·꽃차) ▲양평군 꽃뜰네이처팜(원예 등)에서 시군별로 20명 내외의 대상자를 모집해 연말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각각의 치유농장은 4회에 걸친 현장 심사를 통해 엄선됐다. 향후 참여 시‧군 및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치유농장에서 발달‧정신장애인들은 치유농업 전문가를 통해 ▲농장 및 자연을 활용한 치유 활동 ▲농작물 재배 활동 ▲꽃차, 요리, 천연염색 등 자연물 창작활동 ▲치유농장별 특화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주 1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가운데 본인 부담금은 기초생활수급자, 중위소득 기준 등에 따라 월 1만~6만 원이다. 개별 또는 집단(최대 10명) 신청이 가능하며, 3월 중(세부 일정은 시‧군에 따라 다름) 시범지역의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도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 도 복지국 복지사업과, 도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석철 도농업기술원 원장은 “농업·농촌이 가진 치유의 효과를 활용하여 도민과 치유농장주 모두가 만족하는 사업으로 지속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능식 도 복지국장은 “치유농업서비스 개발로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도 특성에 맞는 경기도형 사회서비스 모델이 구축됐다”며 “이용자들이 치유농업 프로그램에 연중 참여해 심신 안정을 취하고, 농촌과 도농복합도시에서 지역사회서비스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3-03-07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전라북도사회서비스원,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이 손을 맞잡고 농업·농촌 치유자원 활성화에 나선다. 농업과학원 지난 27일 전북사회서비스원, 전북농업기술원과 ‘농촌 치유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농업과학원이 개발한 농업·농촌 자원 활용 치유프로그램을 지역사회 서비스 사업과 연계해 확산하고, 치유농장과 마을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동반 관계를 구축하고 협력을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농업과학원은 농촌 경관, 동·식물(곤충 포함), 음식 등 치유자원의 융·복합 모델을 지역사회 복지 분야에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치유 서비스 사업에 맞는 프로그램 등을 지속해서 연구,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 전북사회서비스원은 농업·농촌 치유자원을 지역사회 서비스와 연계해 새로운 사업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서비스 이용자들이 다양한 농업·농촌 치유자원을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북농업기술원은 치유농장과 마을이 지역사회 서비스 사업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운영자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을 한다. 농촌 치유 서비스가 현장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과 운영자 역량을 관리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농촌 치유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고, 사회서비스와 연계해 농촌의 가치를 높이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돈 농업과학원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그동안 우리 원에서 개발한 농촌 치유프로그램 연구성과를 확산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기관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지역의 농촌 치유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성공모델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3-02-28
  • [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양천구가 베란다에서 텃밭을 가꿀수 있도록 상자텃밭 세트를 분양한다. 21일 구에 따르면, ‘직접 키워먹는 상자텃밭’은 도시농업 저변 확대를 위해 구민을 대상으로 가정에서 손쉽게 재배 가능한 상자텃밭 1300세트를 저렴한 가격에 분양하고, 다음 달 6일부터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상자텃밭 사업은 지난 2015년에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4453세트를 분양하며 지역 곳곳에서 도시농부를 양성해왔다. 이 사업은 매년 2:1 이상의 경쟁률을 보일 만큼 구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올해 분양 물량은 1300세트로, 지난해 610세트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상자텃밭 세트는 1가구당 1세트만 구매 가능하며, 1세트당 8500원의 금액만 부담하면 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세트 구성품은 기능성 플라스틱 상자, 토양 50L, 적상추 4주, 청상추 4주가 한 세트로 구성돼 있으며, 가정 내 자투리 공간만 있으면 초보자도 간단하게 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오는 3월 6일부터 3월 14일까지며, 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포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전산 추첨을 통해 분양대상자를 선정해 오는 3월 중 최종 결과를 구청 홈페이지에 공지할 계획이다. 선정 대상자가 개별 문자 안내에 따라 분양 대금을 입금하면 오는 3월 27일부터 신청 시 입력한 주소로 상자텃밭 세트가 일괄 배송된다. 한편 구는 ‘서울형 도시텃밭 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자투리 텃밭, 치유텃밭, 어린이텃밭 사업도 추진한다. ‘자투리 텃밭’ 사업은 도심 속에서 텃밭으로 활용 가능한 관내 자투리 공간을 발굴하는 것이고, ‘치유텃밭’ 사업은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텃밭을 조성해 입소자들의 정신적 치유 및 여가의 기회를 제공한다. ‘어린이텃밭’ 사업은 어린이집 주변에 텃밭을 만들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성장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오감발달 및 생태 감수성 향상에 기여한다. 이기재 구청장은 “양천구 상자텃밭은 일상 속 작물재배를 통해 성취감과 보람 등 정서적인 치유를 선사하는 뜻깊은 도시농업 사업인 만큼 관심 있는 구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 박형석
    • 2023-02-21
  • [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전원생활을 준비하는 서울시민들에게 서울시가 무료로 영농기술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서울농업기술센터는 서울시민 총 370명을 대상으로 전원생활교육, 기초영농기술교육, 기초영농기술교육 총 3개 과정이 운영된다고 21일 밝혔다. 교육은 오는 3월부터 6월 상반기까지 250명, 8월부터 10월 하반기 120명으로 나눠 시민들이 필요한 시기에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전원생활교육’은 전원생활을 준비하는 시민들의 농업 입문과정으로 총 5일간 친환경농업의 이해부터 밭작물·특용작물·텃밭 채소 가꾸기 이론, 소형농기계 이용과 재배 실습이 진행된다. ‘종합반’은 기본 재배기술 이론, 작물 재배 실습과 우수농가 현장 견학 등 농업 전반을 살펴보는 과정으로, 교육은 오는 3월부터 5월 중 총 12일간 진행되며, 종합반 이수자 중 심층 실습을 원하는 교육생은 4월부터 6월 중 매주 금요일에 거쳐 총 11회 교육을 들을 수 있다. 전원생활교육 1부터 3기 신청은 오늘부터 오는 3월 7일 오후 3시까지이며, 4, 5기는 오는 4월 18일부터 5월 4일 오후 3시까지다. 기초영농기술교육 신청 기간은 오늘부터 오는 3월 7일 오후 3시까지다. 교육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역량개발팀으로 문의하거나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전원생활은 물론 농업창업을 희망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기초부터 예비 농업인을 위한 실습 과정까지 촘촘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실제 전원생활과 농업창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 있는 교육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박형석
    • 2023-02-21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아픈 반려식물을 직접 찾아가 치료하고 고쳐주는 반려식물병원이 운영된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4월~6월 공동주택 12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반려식물 병원’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찾아가는 반려식물병원은 20명 이상 참여가 가능한 공동주택단지(아파트·빌라 등)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입주민들이 기르고 있는 식물을 가지고 나오면 전문가들이 영상 장비를 활용해 병해충 진단을 해주고 관리 방법, 분갈이 등 실제 재배에 필요한 내용 중심으로 알려준다. 또 평소에 반려식물 관리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바로 질문하고 답을 받을 수도 있다. 이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내달 3월 6일까지 반려식물병원이 찾아갈 공동주택단지 12곳을 모집한다. 참여 인원이 20명이 넘고, 반려식물병원을 운영할 장소(주차장 3면 이상 규모)만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공동주택단지를 반려식물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2시간 동안 입주민을 대상으로 교육 등을 진행하는 방식인데 참여한 입주민에게는 식물가꾸기에 필요한 실습용 초화류, 분갈이용 상토 등을 지원한다. 이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시농업기술센터 치유농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는 병충해 종합분석실을 비롯해 반려식물 입원실 등을 갖춘 ‘반려식물병원’을 올해 중 농업기술센터 내에 설치·운영 예정이며, 식물진료와 관리상담 등 반려식물보건소라 할 수 있는 ‘반려식물클리닉’도 올해 4개소 설치를 시작으로 구별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상태 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면서 키우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해결을 위한 식물진단·치료·상담에 대한 시민의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며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는 반려식물 병원 운영으로 건강한 식물 재배환경을 조성하고 반려식물 보급을 통해 시민들이 긍정적인 정서적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3-02-19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양주시가 양주 미래농업을 선도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제18기 양주시BIO농업대학’, ‘제13기 양주시BIO농업대학원’을 개설하고 신입생을 모집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모집과정은 ▲BIO농업대학 2개과정 ‘신규농업과’, ‘시설원예과’ ▲BIO농업대학원 1개과정 ‘힐링농업과’ 등 총 3개 과정이며, 학과별 각 30명씩 선발한다. 교육기간은 오는 4월 12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주 1회, 80시간 이상 실시하고 집합교육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신규농업과는 기초농업, 밭작물, 특용작물, 과수, 농기계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귀농·귀촌 입문과정이며, 시설원예과는 시설원예작물 재배기술, 토양과 양액관리, 마케팅 등 지역특화작물 재배기술 과정을 운영한다. 특히 심화과정으로 개설되는 시설원예과의 경우 기존 BIO농업대학 졸업생이라 하더라고 ‘과채류, 엽채류, 화훼류 등’ 분야 종사자의 경우 재입학이 가능하다. 힐링농업과는 양주의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한 심리적·사회적·인지적·신체적 건강을 도모하는 산업 및 활동 전문교육으로 양주농업 서포터즈 양성을 위한 심화교육 과정이다. 교육은 과목별 특성에 따라 이론 및 실습, 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시설(친환경농업관리실, 친환경미생물배양실, 농기계대여은행, 스마트베드교육장), 우수농장 현장견학 등을 병행하고, 자체·전문 강사를 적극 활용해 실습 위주의 현장감 있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3월 10일까지 양주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입학원서를 내려받아 방문, 이메일, 우편 등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과 기획교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BIO농업대학은 급속하게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력을 높이고 과학영농을 실천할 수 있는 정예 신지식농업인을 양성하는 교육과정”이라며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발전과 농가 소득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IO농업대학은 지역농업의 특화발전, 소득창출과 전문농업인 양성을 위해 지난 2006년 1기 친환경과 개설 이후 지난해 17기까지 977명의 정예 농업인을 배출했다.
    • 신유정
    • 2023-02-15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농촌진흥청이 청년농업인에게 맞춤형 종합정보를 제공하는 ‘똑똑!청년농부’ 홈페이지를 새로 단장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1일 농진청에 따르면 ‘똑똑!청년농부’ 홈페이지는 청년농업인들이 ‘똑똑’ 노크(knock)하면 맞춤형 종합정보를 제공한다는 뜻과 ‘똑똑한 청년농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홈페이지 첫 화면 맨 위쪽에는 이용자가 주로 찾는 정보 가운데 같은 범주에 속하는 내용을 ‘사업’, ‘경영’, ‘사례’, ‘도움’ 4가지 핵심 단어로 구분해 알기 쉽게 정리했다. 또한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진행 중인 지원사업에 관한 정보는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지도 형태로 표시했다. ‘사업’ 영역에서는 영농 관련 지자체 지원사업과 청년농업인 대상 정부 정책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경영’ 영역에서는 기대소득 또는 재배면적과 희망 재배 작목을 입력하면 작목별 소득조사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측된 월 예상 소득, 연간 예상 매출액, 총경영비 내역을 산출할 수 있다. 또한 데이터에 기반한 맞춤 귀농‧귀촌 서비스를 비롯해 한국농수산대학교에서 제공하는 ‘창업 설계 표준모델’ 정보를 찾을 수 있다. ‘사례’에는 유망 청년농업인 소개 영상, 기술창업 우수사례 등을 모았고, ‘도움’은 다양한 귀농‧귀촌 정보, 농업 관련 세금 정보, 품목별 모임 정보 등을 소개하고 있다. 한편 홈페이지 회원 가입을 할 때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선택한 뒤 ‘알림 설정’으로 등록하면 새로운 정보가 갱신될 때마다 휴대전화 메신저 앱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똑똑!청년농부’ 홈페이지에서는 지역별 지원사업 및 교육정보, 정부 정책 등 총 6300여 건의 유용하고 알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월에 개설된 이후 방문자가 꾸준히 증가해 월평균 1만여 명이 찾고 있다. 나상수 농진청 청년농업인육성팀장은 “홈페이지를 통해 청년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주력하고, 양질의 최신 정보를 제때 제공할 수 있도록 운영, 관리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3-02-01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가 용산가족공원 내 자리한 텃밭에서 친환경 경작문화 실천과 함께 건강하게 텃밭을 가꿔 나갈 참여자를 내달 1일부터 모집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용산가족공원 친환경 텃밭은 시민들에게 생활 속 친환경 경작 체험의 기회를 통해 환경 문제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하며 친환경 가치관을 함양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이다. 무엇보다 텃밭을 가꾸고 수확하는 기쁨을 통해 정서적 활력도 충전하며 공원 내 건강한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올해로 11년째 시민과 함께한 용산가족공원 친환경 텃밭은 다섯 가지(5無) 원칙에 따라 운영된다. ▲무화학비료 ▲무화학농약 ▲무비닐멀칭 ▲무쓰레기통(쓰레기 되가져가기) ▲무유전자조작작물 등 환경을 생각하고 건강한 텃밭을 가꾸는 친환경 경작문화를 지향하고 있다. 친환경 텃밭은 총 179구획(약 516평)으로 조성돼 있는데 이 중 17구획은 텃밭 생태체험 및 교육용으로 활용되며, 162구획(약 2평)을 시민에게 분양한다. 친환경 텃밭 가꾸기에 참여하는 시민은 텃밭을 늘 쾌적하게 관리해야 하며 5무 원칙을 필히 준수해야 한다. 용산가족공원 친환경 텃밭 내에는 공원 이용 약자에게도 텃밭 경작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무장애 텃밭이 마련돼 있으며, 휠체어 이용 시민도 편리하게 텃밭을 가꿀 수 있다. 친환경 텃밭 총 162구획 중 ▲2구획은 휠체어 이용 시민에게 ▲120구획은 일반시민에게 ▲40구획은 장애인, 노인, 유아기관, 특수학교 등 비영리단체에 분양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무농약 친환경 텃밭 가꾸기에 관심 있는 서울시민으로 개인, 단체 등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중복지원이 불가하고 구획 당 한세대 또는 한 단체만 신청할 수 있다. 참여자로 선정되면 오는 3월 27일부터 11월 30일까지 텃밭에서 경작을 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구획 당 2만 원이다. 참여 신청은 시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내달 1일부터 할 수 있으며, 접수 마감 후 일반 시민과 휠체어 이용 시민에게 분양되는 122구획은 자동 추첨을 통해, 단체에 분양되는 40구획은 심사를 통해 최종으로 참여자가 선정된다.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와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 내 고시공고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중부공원여가센터 공원여가과로 문의하면 된다. 하재호 중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텃밭을 가꾸는 일은 환경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일임과 동시에 육체적, 정서적으로도 힐링과 치유의 시간이 된다”며 “공원에서 건강한 여가 생활을 즐길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3-01-30
  • [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순천시가 도시농업 문화 확산을 위해 순천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2월 6일부터 8일까지 도시 텃밭을 분양한다. 시는 해룡면 신대리 2136에 위치한 신대도시 텃밭 207구좌, 조례동 382-5에 위치한 조례도시 텃밭 40구좌, 연향동 1621-1에 위치한 연향도시 텃밭 25구좌, 총 272구좌를 분양한다고 25일 밝혔다. 텃밭 1구좌당 면적은 10㎡이며, 분양 기간은 오는 3월부터 내년 12월까지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상 순천시에 주소를 둔 세대주로 세대당 1구좌를 신청할 수 있으며, 분양료는 신대도시 텃밭이 7만 1000원, 조례․연향도시 텃밭은 6만원이다. 신청은 전자우편과 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농업인육성팀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고, 분양 신청서는 시와 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시는 앞으로 도심 내 유휴공간을 도시 텃밭으로 분양해 시민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생하고, 자연 생태를 터득할 수 있는 교육 장소로써 공동체 형성 등 도시생활문화 확산과 도시농업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도시 텃밭 분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 농업정책과 농업인육성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박형석
    • 2023-01-25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경북 의성군의 ‘전통수리 농업시스템’이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의 국가중요농업유산 보전관리사업 대상에 선정됐다. 18일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국가중요농업유산의 체계적인 보전·관리를 통해 농촌의 다원적 가치를 증진하고,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농식품부는 2021년부터 해마다 사업에 선정된 지자체에 연 1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군은 2021년에도 선정돼 농업유산지역의 전통 농경문화를 보전하고 농촌 경관을 개선하는 등 주민 공동활동과 모니터링을 지원해 농업유산 지역주민협의체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사업을 통해 주민 주도의 지속이 가능한 농업유산 보전‧관리의 가능성을 열었다 2018년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0호로 등재된 ‘의성 전통수리 농업시스템’은 우리나라 최초 사화산인 금성산 일대에 고대부터 영농에 불리한 여건을 슬기롭게 극복하고자 선조들이 만들어 온 1000여 개의 못과 관련한 수리농업 시스템이다. 고도차에 따라 못과 못이 연결되고, 수통과 못종을 이용한 전통 관개배수 형태를 계승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국가중요농업유산은 국가가 보전 가치를 인정하는 소중한 자원으로 후손들에게 농업유산의 가치를 전승하기 위해 보전·관리를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나아가 농업유산 지역주민협의체와 더불어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UNFAO)에서 주관하는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등재를 통해 의성 전통수리 농업시스템이 국제적으로 가치를 인정받도록 하겠다”고 덨붙였다.
    • 신유정
    • 2023-01-18
  • [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강남구가 관내 어린이집 22개소, 사회복지시설 등 18개소 대상으로 친환경 딸기 따기 체험학습을 오는 5월까지 진행한다. 지난 13일 강남구에 따르면, 세곡동 13-2번지에 2동 규모로 조성된 스마트 팜은 물고기와 작물을 함께 기르고 수확할 수 있는 아쿠아포닉스 농법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학습 프로그램은 매주 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하며, 접수는 어린이집과 사회복지관을 대상으로 신청받는다. 참가팀은 1팀당 10명 이내로 참가가 가능하며 딸기 따기 체험, 아쿠아포닉스 물고기 먹이 주기, 발아실 체험, 수정벌 먹이주기, 모종 화분에 심기 등을 체험한다. 이러한 체험 프로그램은 지난해 총 22회 실시돼 213명의 어린이가 견학에 참여한 바 있다. 이 밖에 구는 스마트팜 사업에 관심 있는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스마트 팜 관리 방법 및 실습을 지원하고 있으며, 스마트 팜에서 재배된 쌈 채소는 푸드마켓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에게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총 23회 49명의 청장년에게 스마트팜 관리 방법을 지원하고, 쌈 채소 1107팩을 취약계층에게 제공했다. 조성명 구청장은 “도심 속 스마트 팜은 도시에서 부족한 자연을 가까이 만날 수 있는 방법이자 미래 먹거리로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구는 소규모 스마트 팜 리빙랩, 어반 스마트팜 인큐베이팅 혁신 센터 구축 등 도심 속 스마트 팜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박형석
    • 2023-01-15
  • [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용인시가 9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용인그린대학 제17기 및 대학원 제8기 교육생 110명을 모집한다. 시는 경쟁력 있는 농업인을 육성하고 시민들의 친환경 전원생활 및 귀농‧귀촌 희망자의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용인그린대학 및 대학원을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올해는 수목관리과정 30명을 비롯해 다양한 작물 재배 방법을 배우는 그린농업과 40명과 친환경 유기농법을 배우는 생활농업과 40명 등 총 110명을 모집한다. 교육은 3월부터 11월까지 주 1회 4시간씩 27주 과정으로 이론과 실습은 물론 텃밭 운영과 과제 학습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된다. 용인그린대학은 농업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대학원은 그린대학 졸업생만 신청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시 농업기술센터 자원육성과로 방문하거나 메일로 신청서를 발송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농업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그린대학 교육생으로 참여해 영농 정착에 도움을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
    • 박형석
    • 202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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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에 적극적 식재 가능하다”…7개 공공기관 기술 ‘열전’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공공기관조경협의회는지난19일코엑스3층컨퍼런스룸E5에서‘지구를살리는조경,내삶의정원’을주제로‘제16회공공기관조경기술세미나’를개최했다. 이날행사는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LH),한국수자원공사(이하K-water),한국도로공사,인천도시공사(이하iH),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SH),부산도시공사(이하BMC),인천국제공항공사등7개공공기관이참여해각기관에서진행하고있는조경기술연구및사업에대해공유하는시간을가졌다. 이번세미나의주관사인iH의장명숙스마트기술처장은“올해는인천도시공사가창립20주년을맞이하는해이다.또한코로나19가종식되고처음으로시작한조경기술세미나이기도하다”며의미있는행사를주관하게돼감사하다는뜻을전했다. 최희숙공공기관조경협의회장(LH도시경관단장)은축사에서“공공기관은기후위기대응과탄소중립이라는정부정책의적극적인수행과조경계발전을도모하는가교역할을하고있다”며“앞으로도크고작은교류로조경발전을위해함께해주시기를기대한다”고말했다. 안세헌한국조경협회장은축사에서여러공공기관의도움으로지난해IFLA세계조경가대회를성공적으로개최하게된것에감사를전했다.또한“지난한국조경50년은대부분공공기관이주도했다고해도지나치지않을정도로가장중추적인역할들을해오신분들”이라며“한국조경이당면하고있는많은과제에도큰역할을다시한번해주시기를부탁드린다”고말했다. 발표는▲김경열LH과장의‘도시공원및녹지의탄소흡수원인증방안’▲서정민K-water과장의‘기후변화대응의통합형수변생태벨트구축방안’▲박영상한국도로공사차장의‘국민삶속의정원’▲정인규iH부장의‘검안플라시아개발사업기후변화대응을위한친환경계획’▲윤현호SH차장의‘공원특화형안내·순찰로봇도입사례를통해본미래신기술도입의의의와향후과제’▲오시훈BMC차장의‘BMC공원스마트화를위한평가지표개발’▲차상현인천국제공항공사차장의‘인천공항조경이야기-건설편’순으로진행됐다. LH,‘도시녹지탄소흡수원인증’기반마련추진 LH김경열과장은도시공원이탄소흡수원으로인증받기위한실증프로젝트를진행중이라고발표했다. 도시녹색공간은도심의탄소흡수원으로서중요한자원이므로이를계량화하여탄소흡수원으로인정하는방안이필요하다.이에LH는탄소흡수원인증관련제도와국내외탄소흡수원인증관련사례를검토해,도시공원에서흡수되는탄소의양을정확하게계산하고흡수원을증진할수있는기술을고도화하기위한실증모델을개발했다. 실증모델은수원당수공공주택지구의공원,녹지,가로수등을중심으로진행된다.특히장수지구근린공원2호에탄소흡수가로수,통합녹화모듈,스마트팜배치를통해탄소흡수를실증할계획이다. LH의탄소흡수원인증관련실증모델에는▲탄소흡수량증진공간계획모델마련▲탄소흡수가로수식재모델효과실증▲탄소흡수공원모델적용및효과실증▲탄소흡수통합녹화모듈적용및효과실증▲탄소포집및스마트팜전환기술실증등이포함되며,실증결과를토대로도시공원식재조성매뉴얼로활용할계획이다.이를통해막대한공원녹지를조성하는공공기관에게탄소흡수원측면에서실질적으로기여할수있는제도적기반을수립할계획이다. K-water,‘수변생태벨트’확대…하천‘적극적식재’가능 K-water의서정민과장은‘통합형수변생태벨트’를구축하는것이기후변화에대응하는다양한장점을가지고있다고발표했다. ‘수변생태벨트’는하천을따라녹색길을조성하는것을의미하며,일정폭의수변구역을지정하여수변구역관리기본계획을수립해서시행한다. ‘통합형수변생태벨트’는물관리패러다임이수자원개발에서수질관리,유역관리,통합관리로변화하고,정부물분야정책이탄소중립이행을지향하면서기후변화대응과수생태계건강성유지를위한효율적인댐유역관리방안의필요성때문에추진됐다. 이러한‘통합형수변생태벨트’구축전략으로는우선자연기반기법(Nbs,Nature-basedsolutions)을적용하여유역의자연성회복과기후변화에혁신적으로대응할수있는유역사례들을마련하고,수변공간에그린블루네트워크(GBN,Green-BlueNetwork)형수변완충지대를조성해나가는것이다. 그리고확고한지속가능성을위해서지금까지의관주도방식이아니라지자체,지역주민,NGO등이함께참여하여지역에도기여하는관리방안을도출할필요가있다. K-water는현재주요댐을대상으로통합형수변생태벨트마스터플랜을구상하고있으며,위와같은자연기반기법의중점요소들이점차확대되어유역전반을아우르는네트워크를구축함으로써지속가능한선순환의통합환경관리체계를실행하고자한다. 이날플루어에서는“기존하천에식재를하는것은제한적이지않느냐”는질문이있었고,이에대해서정민과장은“하천에나무심는기준이있고기존에는이것을지키기위해노력해왔는데,실제시뮬레이션결과하천에나무를심으면(물의흐름에)영향이클것같지만거의영향이없는것으로나왔다”고답했으며,하천법개정필요하다는의견이제기되기도했다. 7개공공기관다양한사업공유 SH의윤현호차장은대형식물원을대상으로한공원특화형순찰로봇도입사례를소개했다.SH공사는로봇에대한노하우가전혀없어서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진행한수요맞춤형서비스로봇개발공모사업에참여했으며,현재는식물원에3대의로봇을투입해성공적으로운영되고있다. 윤현호차장은자율주행로봇의맵핑시나리오를작동하는과정에서,로봇이매일성장하고변하하는식물을인식하는것이힘들었고,호수에빠질위험성때문에기술적어려움이있었다고말했다.또한공원내30kg이넘는동력장치를금지하는공원녹지법에따라로봇도입이법적으로막혀있으며,도로교통법에따라로봇은도보로다닐수가없고,동의없는로봇의cctv녹화도법에위배가되는상황이라며제도적인정비가필요하다고말했다. 한국도로공사의박영상차장은공사가직접운영하고있는전주수목원에대해발표했다.도로공사가전주수목원을조성해운영하게된과정과멸종위기종보전및교육프로그램등현재운영중인사업과프로그램에대해소개했다. iH의정인규부장은검안플라시아개발사업에서기후변화대응을위한친환경계획으로서LID계획및가이드라인과도시숲적용계획에대해소개했다. BMC의오시훈차장은“최근5년동안BMC가조성한주요공원들을다시분석해보니유형별특색이나타나지않았다”며BMC공원의차별전략이필요하다고판단하고공원을스마트화하기위해개발한평가지표를소개했다. 올해처음으로공공기관기술세미나에참여한인천국제공항공사의차상현차장은“공사내조경팀이매우인정을받고있다”며조경팀이어떤일들을하는지와인천공항의조경에대해소개했다.그는인천공항을조성하는과정에서거대규모의방조제와활주로조경이매우도전적인프로젝트였음으로강조했으며,제1여객터미널은한국적인실내조경조성에역점을두었고,제2여객터미널은면세점공간의막대한이익을포기하면서실내정원을만들었다고말했다.
한국조경가협회, 조경 발전 위해 ‘재창립’
[환경과조경박형석기자]한국조경가협회가재창립했다. 한국조경가협회는지난19일오후3시코엑스에서재창립행사를진행했다. 이번행사는창립추진위원장인사를시작으로,1부에는▲축사▲특별강연▲정관안소개▲사업계획안발표가,2부에는▲좌담회가진행됐다. 안계동한국조경가협회회장은인사말로“조경가협회창립을두고‘당신들만조경가냐’,‘이제와서무슨협회를또만드냐’는여론도있다”며“조경가협회의정체성과창립의필요성을분명히하는것이매우중요하다”고말했다. 이번한국조경가협회는한국조경설계업협의회와기존한국조경가협회를하나의단체로통합하고조경이상에서활동하던젊은조경가들이함께해조경설계의새로운비전과방향을모색하려는조경설계가들의모임으로출발하고자새롭게창설했다. 협회회원은조경창작활동을주도적으로수행하고있는조경설계사무소의대표와임원,대학에서조경계획및설계를연구하고가르치는교수,정원작품활동을하고있는정원디자이너로구성했다. 안계동회장은“협회주요활동으로우리나라조경가들의권익향상을위해힘쓰고,교류와친목을통한조경분야의발전,조경가의자질향상과후진양성에도힘쓸계획이다”라며“구체적인활동으로는작품전시회와작품집발간,연구및초청세미나,조경사자격신설과설계단가관련제도개선,조경가전문교육및조경설계표준상세정리,조경설계관련시상제도및기획운영,국제조경문화교류및답사,계약표준및이행관련공동대처,미디어를통한조경설계홍보등을추진할예정이다”라고말했다. 더불어안회장은“한국조경가협회는조경창작활동에매진하는사람들의사랑방이됐으면좋겠다”며“회원수를늘리는양적성장보다조경창작활동에매진하는사람들이교류하면서서로영향을주고받는공간이돼조경가로서의삶을숙명으로여기고있는사람들이서로격려하고응원하며,공정한경쟁과우호적협력을통해함께발전할수있는모임이되도록노력하겠다”고말했다. 안세헌한국조경협회회장은축사에서“맥이끊겨있던조경가협회가오늘부로3개의단체들이모여조경업의발전과조경의입지를더욱넓혀가는더큰협회로재탄생해축하한다”며“그동안조경가협회를운영하면서힘들때마다도와준많은조경가들에게감사인사를전한다”고말했다. 더불어“작년IFLA에많은조경업체들과협회,학회에서많은도움을줘잘마무리됐다”며“무엇보다지금이자리에앉아있는많은조경가분들덕분에성공적인마무리를할수있었다.조경협회도조경가협회와협력해조경의발전을위해힘쓸것을약속드린다”고말했다. 심왕섭환경발전재단이사장은축사에서“조경가협회가새롭게재창립된만큼조경가들이혁명적으로바뀌었으면좋겠다”며“앞으로기후위기에대처할수있는직종은조경밖에없다.조경의첫단추를조경가들이메는만큼창작활동을할때도기계,화학과같은공학적인측면에서다각도로연구를추진해주길바란다”고강조했다. 이어심왕섭이사장은“환경조경발전재단이지난2월에국토부와환경부산하소속으로바뀌었다”며“조경가들의창작활동및연구개발에대해힘닿는곳까지지원을아끼지않을것이니여기있는모든조경가들이힘을보태조경을발전시키자”고말했다. 유병림서울대학교명예교수는특별강연을통해조경에서미래지향적인데이터베이스구축과국제화시대의조경이어떠한사회활동을통해기여해야하는지에대해설명했다. 유병림교수는특별강연에서조경관련재단이나학회,협회등은앞으로조경에대해국민들이쉽게접할수있도록장애적인요소들을제거하고직접적으로접촉할수있는메커니즘을만들어야한다고제안했다. 즉,조경에대한데이터베이스를하루빨리구축해야하며,K-POP,K-FOOD등많은‘K’문화에맞춰조경도‘K-GARDEN’이라는단어가나오도록노력해야한다. 한국조경도영국의‘첼시플라워가든쇼’와같이‘비효율적으로지방마다열리는조경및정원박람회를하나로묶어’조경의장을효율적으로변형시켜야하며,챗GPT와같이혁명적인발전이도래되는시대에서조경은어떻게발전해나갈까를생각해야한다. 챗GPT는전문분야인법률,의학,인문등에최소화된시간에최적의결과를내놓으며,자신이원하는그림을그려달라고하면몇초만에그려낸다.하지만조경은아직제도와법률을통해자라오던1세대의방식을여전히후대에물려주고있다. 이제는새로운시대에들어선만큼의식개혁을통해과거조경방식에서벗어나새로운조경방식을실행해야한다.그렇게하기위해서는다른전문분야의법률사전,의학사전등을챗GPT에활용하는것처럼조경도여러기관의장들이모여조경지식에관한사전과이미지들을공유해하루빨리조경이사회적으로소통을이룰수있게노력해야한다는것이다. 유병림교수는강연을마치며“40년전에처음시작된조경가협회는몇몇의인원으로만이루어져어렵고힘도없었다.하지만한국에대한인식이높아지고조경에대한인식이올라가면서국민들이한국조경에대한관심이커지다보니지금의조경가협회가행사를개최하는상황에도달했다.이는많은조경가들이조경의발전을위해많이힘쓰고있었기에이룰수있었던것같다”고말했다. 더불어유교수는“기업을만드는것은쉽지만기업을지키는것은힘들다.초창기순수한뜻으로시작했던조경가협회는전시회도진행하고해외답사도갔지만목적범위내도달하지못해흐지부지마무리가됐다.이번에는새로운시대에맞춰많은조경가들이잘해낼것이라고믿는다”고말하며강연을마쳤다. 2부에는김영민시립대학교교수가사회를맡아,권진욱영남대학교교수,성종상서울대학교교수,이호영HLD대표,조용준CA조경소장,최원만신화컨설팅대표,최정민순천대학교교수가‘내가생각하는조경가란’을주제로좌담회를진행했다.
“꿀벌 집단폐사 막으려면 여의도 1000배 꽃·나무밭 필요”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꿀벌의집단폐사를막으려면벌을위한꽃·나무밭을여의도면적의1000배가넘는30만㏊규모로확보해야한다는연구결과가나왔다. 환경단체그린피스와안동대학교산학협력단은‘세계벌의날’을이틀앞둔18일‘벌의위기와보호정책제안’보고서를발표했다. 이보고서에따르면미국과유럽에서2000년대중반시작된‘꿀벌군집붕괴현상(CCD)’은지금한국에서도일어나고있다. 그린피스에따르면한국양봉협회는지난달기준협회소속농가벌통153만7000여개중약61%에해당하는94만4000여개에서꿀벌이폐사한것으로추산했다. 통상벌통1개에꿀벌1만5000~2만마리가사는것을고려하면141억6000~188억8000마리의꿀벌이죽은것이다. 작년같은기간농림축산식품부는꿀벌78억마리가월동중폐사했다고발표했다.꿀벌집단폐사규모가커지고있다. 질병부터살충제,기후변화까지꿀벌집단폐사원인을두고추정이분분한데그린피스와안동대는“모든것이복합적으로작용한결과”라고진단했다. 대표적으로2018년유럽10개국에서벌에치명적인네오니코티노이드계살충제사용을금지한이후에도다른요인들로인해집단폐사가멈추지않았다는것이다. 최근꿀벌의생존을가장크게위협하는요인중하나가바로기후변화다.보고서는“지구온도가200여년만에1.09도오르면서벌이동면에서깨기전꽃이피었다가지는일이반복되고있다"며"최근봄꽃개화일은과거1950~2010년대보다3~9일빨라졌다”고설명했다. 더불어“겨울철온난화와이상기상현상증가는월동기꿀벌에치명적일수있다"며재작년10월과12월이상기상으로꿀벌이제대로월동에들어가지못했다”고지적했다. 국내에선꿀벌에게꽃가루와꿀등의먹이를주는‘밀원’이급격히줄어든것도꿀벌의생존을위협하고있다.양봉산업법상밀원식물은매실나무와동백나무등목본25종과유채와해바라기등초본15종이다. 보고서가제시한국립산림과학원자료에따르면국내밀원은2020년기준14만6000㏊로1970~80년대47만8000㏊보다약33만㏊감소했다.제주도의1.8배,여의도의1145배면적의밀원이사라진것이다. 한국의벌꿀사육밀도는1㎢당21.8봉군으로미국의80배에달하는등세계최고수준인만큼,원래도치열하게먹이경쟁을벌여야했던한국꿀벌들이더힘든상황에놓이게된것이다. 보고서는이같은문제를해결하기위해밀원을30만㏊는확보해야한다고주장했다.꿀벌한마리가태어나는데는일반적으로꿀300㎎이상과꽃가루130㎎이상이필요한것으로알려졌다.1개벌통에서사는꿀벌이2만마리정도이고이들의수명은1.5개월가량으로‘연중벌통에서태어나는꿀벌’은약15만마리다. 하지만국내에서양봉되는꿀벌봉군수는250만개이상이다.250여만개봉군의꿀벌들이소비하는꿀절반(7만5000톤)만자연의밀원에서채취한다고해도1㏊에300㎏꿀이나오는밀원25만㏊가필요하다. 양봉되는벌말고야생꿀벌들도고려하면안정적인꿀벌생태계를조성하기위해서는밀원이최소30만㏊는필요하다고보고서는설명했다. 현재국내밀원수림은15만3381㏊다.산림청이올해계획한밀원수림조성면적은150㏊로이속도로는30만㏊밀원을확보하는데최소수십년이걸릴것으로예상되고있다. 그린피스와안동대연구진은밀원확보를위해국유림과공유림을적극적으로활용하면서‘생태계서비스직불제’와비슷한제도를만들어사유림에밀원을조성할경우지원하자고제안했다.생태계서비스직불제는보호지역이나생태우수지역토지소유자가‘인간이생태계로부터얻는모든혜택’을유지·증진하는활동을하면국가가계약을맺고혜택을주는제도다. 또한연구진은밀원수림조성시‘종다양성’을고려해야한다고강조했다.1960~1970년대녹화사업을진행할때땔감으로도쓸수있는아까시나무를집중적으로심었는데,당시조림된나무들은이제수명을다한데다가그사이아까시나무에대한인식이나빠지면서현재분포가크게줄었다.아까시나무감소는국내밀원면적감소에큰영향을줬다. 연구진은“국내밀원수는아까시나무에집중돼있는데혀가짧은재래꿀벌은아까시나무에서꿀을채취하기어렵다”며“계절마다다른꽃이연속해서피도록밀원을다양화해야한다”고강조했다. 이번보고서를집필한정철의안동대식물의학과교수는“밀원식물은벌뿐아니라천적곤충들에게먹이와서식처를제공한다.단순히벌을위한활동이라기보다는식량안보는물론지속가능한생태계유지의필수적과정으로보아야한다”고말했 최태영그린피스생물다양성캠페이너는“벌을가축으로만보는시각에서벗어나야화분매개체친화적환경을조성할수있다”며“꿀벌의집단폐사는기후위기가실제로벌어지고있다는증거로,기후위기대응에도더욱적극적인정책이필요하다”고강조했다.
조경산업 활성화… ‘2023 대한민국 조경·정원 박람회’ 개막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한국조경협회와리드엑스포가주최하는‘2023대한민국조경·정원박람회’가오는20일까지서울코엑스B홀에서열린다. 이번박람회는‘지구를살리는조경,내삶속의정원’을주제로▲탄소중립을위한조경의해법▲나만의정원을위한길라잡이▲아이키우기좋은공원시설을테마로진행된다. 또한행사의일환으로18일조경학과관련학생및일반인을대상으로조경에대한궁금증을풀어주기위한1대1상담시간‘조경,무엇이든물어보세요’를마련했다. 이프로그램은▲조경식물관리▲조경실무▲진로및유학▲정원실무분야로나눠진행됐다. 오는19일에는최신조경기술및공공기관조경분야의정보를교류하는‘제16회공공기관조경기술세미나’가오후2시부터코엑스3층컨퍼런스룸E5실에서개최된다.세미나는공공기관조경협의회가주최하고인천도시공사가주관한다. 아울러오후3시에는컨퍼런스룸남측308호에서재출범하는한국조경가협회창립총회가개최된다. 1980년설립된한국조경가협회는‘한국조경설계업협의회’와젊은조경가모임‘조경이상’과통합단체로재창립한다. 20일에는코엑스1층B홀세미나실에서‘제1회올해의조경정원시설물대회우수시설물시상식’이진행된다. 이번시상식은한국조경협회가주최·주관하고국토교통부,산림청,서울시,환경조경발전재단,한국조경학회,한국조경협회가후원한다. 한편시상은박람회출품전시업체를대상으로시민참여평가와전문심사위원단의평가를반영해진행된다.
제100호 민간정원 탄생… 전남 장성 ‘루몽드 정원’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전남장성군루몽드정원이‘대한민국민간정원’제100호로등록됐다. 산림청은지난10일전라남도장성군의‘루몽드정원’과여수시의‘꿈꾸는정원’이민간정원으로같은날등록하면서대한민국민간정원등록제100호,101호가탄생했다고17일밝혔다. 2015년4곳으로시작한민간정원등록은최근정원문화에대한국민관심과함께빠른속도로증가하면서‘2025년100곳등록’목표를조기달성했다. 현재등록된민간정원은경남이30곳으로가장많고,전남24곳,충북8곳,울산·경북7곳,전북·충남6곳,강원4곳,대전·세종·제주2곳,경기·광주·인천1곳이다 김용관산림청산림보호국장은“민간정원이국민의새로운휴식·여가장소가되도록홍보와함께국·공립수목원등과연계한자생식물보급으로볼거리·즐길거리를확충하겠다”며“민간정원이우리생활속에서즐길수있는정원으로발돋움하도록적극지원할계획이다”고말했다.
자연과 더 가깝게… 수원 일월·영흥수목원 19일 정식 개원!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수원시내어디서든20분내로만날수있는일월·영흥수목원이오는19일정식으로문을연다. 일월저수지바로옆일월수목원과영흥숲공원이둘러싸고있는영흥수목원은수원의동·서편에한곳씩자리잡고있다.도심한가운데서탁트인전경과이국적인분위기,평소쉽게접하지못하는독특한식물감상까지모두가능하다. 일월수목원은10만11500㎡면적에2016종5만2000여주42만9000여본의식물을보유하고있다.수원의생태랜드마크이자대도시에위치한도심형거점수목원으로써자생식물등식물자원수집및보전을통해식물문화확산을목표로한다. ‘더살아있는자연을,시민의일상으로’라는미션을내세우며시민들이진짜자연을가까이느낄수있도록운영을시작한다. 일월수목원은입구부터시원한개방감을보여준다.방문자센터유리창을통해잘정돈된수목원전경은물론고즈넉한저수지풍경까지시야가트여있다. 입구를통과해야외로나가면수목원의메인이라고할수있는‘전시온실’이보인다.전시온실까지가는길목에위치한장식정원은계절별로아름다운화원이꾸며진다.지금은만개한장미가시민들을기다리고있다. 전시온실의문이열리면건조기후대를주제로한이국적인분위기가펼쳐진다.3000여㎡규모의온실내부에300여종의식물이전시돼있다.호주와뉴질랜드식물존에서는유칼립투스와방크시아등을볼수있고,캥거루앞발과닮아명명된캥거루포우도다양한색을뽐내며자리잡고있다. 이어크고작은선인장을관찰하며사막정원을오르면붉은꽃이닭볏을닮은닭벼슬나무가눈을즐겁게한다.습지식물을볼수있는오아시스가든뒤로는그리스식기둥형식의구조물을배치해지중해느낌을더한다.최근인기드라마‘더글로리’의소재로이름이잘알려진천사의나팔도출구부근에있으니실물로감상할수있다. 전시온실외외부공간에는정원별로다양한생물종이자라고있다.기존나무들을보전해구성한숲정원근처에는히어리가있다.한국특산종으로광교산에자생지가있어특별하게관리중이다.한쪽에마련된한국식정원은수원화성을축성하는데큰기여를한정약용을기리기위해‘다산정원’으로이름짓고,정약용시구에등장하는식물들을주로심었다. 일월저수지와인접한지역은산림습원과습지원이다.저수지를따라내부에물길을내습지에서식하는식물을구성했는데,벌써오리등습지동물들이둥지를틀었다.조류관찰대에서일월저수지를터전으로살아가는새를탐조하거나습지위데크를걸으며수변식물도볼수있다.특히이구간에는칠보산산지형습지식물인해오라비난초를이식했다.해오라기를닮은하얀꽃이피면수변습지가더욱아름다워질것으로기대되고있다. 건물과습지사이는키가작은식물들이가득하다.그라스원,관목원,초지원,건조정원,산채원,채소원등주제별로관심이가는식물을보기좋다.품종마다다른특색을비교하면시간가는줄모르고즐길수있다. 겨울정원은수피가특이한나무들이배치돼겨울에도볼거리를제공한다.헌법재판소옥상에서옮겨심은백송은군복을입은듯한모습이독특하다.이영미술관에서기증받아곳곳에설치된석재조각품은넓은공간에재미를더하는데,한국1세대추상조각가인고한용진의작품이다. 영흥수목원은14만6000㎡면적에1084종4만2000여주11만8000여본의식물이있다.산지지형을살려조성된식물원으로,교육과휴양등시민들이직접즐기는정원문화보급에초점을맞추고있다.‘시민참여로함께만들어가는생활속고품격정원문화창출’이미션이다. 기존산지를살려조성된영흥수목원은영통지구아파트숲사이에서기대하지못했던숲속산책로를구현해낸공간이다.방문자센터자체가커다란산장을모티브로만들어져입구부터산장카페에온듯한분위기가펼쳐진다.일월수목원처럼전면에유리창을통해수목원전체를조망할수있다. 입구에서내려다보이는공간은꽃과들풀전시원이다.방문자센터부터온실까지원래계단식논이었던공간에다양한정원이만들어졌다.크고작은돌과함께건조에강한식물들이심겨이색적인암석원부터블루밍가든,그라스원,계절초화원등주제별정원이아기자기하게자리를잡았다. 맨아래쪽에는본래이지형과농업연구의산실이었던수원의역사성을살려논을일부남겼다.이논에는우리나라16개도에서대표적으로길렀던품종들과농진청에서기증한품종등20개품종을심을계획이다.품종별로다른벼이삭의모양과빛깔등을한데모아비교해볼수있는흔치않은기회가될전망이다. 가장아래쪽수연지와온실은물을테마로연결돼열대지방느낌을물씬풍긴다.온실은아열대식물을주제로꾸며졌다.입구에‘꽃보다아름다운잎’이라는문구가온실에서봐야할것이무엇인지명확히알려준다. 내부에완만한경사로관람로를만들어눈높이에서다양한모양과크기의잎을관찰할수있다.수박줄무늬를그대로닮은잎,열매로는익숙하지만해외여행에서나볼수있는망고나무와코코넛야자,코끼리다리를닮은줄기를가진덕구리난등이색적인식물을관찰하는재미가쏠쏠하다. 온실을바라보고왼쪽산은전시숲이다.십자모양꽃이특징인산딸나무,대표적인정원수목인단풍나무,목련나무등이산책로를따라전시돼있어계절마다변화하는숲의모습을보기좋다.오른쪽숲은생태숲이다. 기존수림을생태적으로관리해중부온대수림의자연스러운천이과정을볼수있도록조성했다.땅에서풀이자라기시작한뒤관목이자라고소나무등양수와음수등으로발전해가는모습을주의깊게볼수있다.산책로가잘조성돼편안하게숲속을걷기좋다.주기적으로방문해계절감과식물의변화를확인하는것이좋은수목원이다. 일월수목원과영흥수목원은수원시민누구나자연과더가까운삶을누리는공간이다.수목원에입장하지않더라도방문자센터에서수목원을조망하거나카페를이용하고,전시공간에서머무르는것이가능하다.지금은개원기념으로‘수원의식물’이라는전시가열리고있다. 일반시민들에게무료로개방해둔상담실도수원수목원만의특화서비스다.식물상담실(일월),정원상담실(영흥)이오전10시부터오후5시까지운영돼전문가에게병해충이나관리법등식물에대한궁금증을묻고답을찾을수있다.가든숍,가드너스룸등이마련돼나만의반려식물키우기에도전하기도쉽다. 수원수목원입장료는성인(19세이상)의경우5000원이며,청소년(13~18세)3000원,어린이(7~12세)2000원등이다.6세이하,65세이상,장애인,국가·독립·참전유공자등은무료다.20인이상단체는1000원씩할인하고,수원시민30%,다자녀가정50%등할인혜택이있으니증빙서류를챙겨가면좋다.연간회원도모집중이다. 한편수목원은일반공원과달리관람시지켜야할점을유의해야한다.야영,취사,음주,흡연,쓰레기투기등을주의해야하는것은기본이며,식물식재구역에출입하거나삼각대,자전거,킥보드도사용불가다. 시관계자는“두곳의수목원이개원하면서수원특례시민들이도심속에서다양한자연을만나는혜택을누릴수있게됐다”며“시민들이일상에서가볍게찾아와1년내내차별화된프로그램으로녹색문화공간을누릴수있도록노력할것”이라고말했다.
혹독한 기후변화에도 인류가 살아남은 비결은?
[환경과조경박형석기자]인류의조상인호모사피엔스가복합적이고다양한생태·지리·기후환경에서점차적응력을키워나가는‘복합성선택전략’을통해살아남을수있었다는연구결과가나왔다. IBS기후물리연구단악셀팀머만단장(부산대석학교수)연구팀은지난300만년간인류조상이어떤자연환경을선호했는지를밝혀낸결과를12일국제학술지‘사이언스’에발표했다고밝혔다. 이번연구는300만년에걸친역대최장고(古)기후시뮬레이션결과를고고학자료와결합해검증해낸결과로,복합적이고다양한생태·지리·기후환경에서점차적응력을키워나가는‘복합성선택전략’이인류가살아남을수있던비결이라는게연구의핵심이다. 호모종은지난300만년동안여러차례빙하기와간빙기를겪으며현생인류까지진화해왔다.하지만인류가혹독한기후변화와이에따라변하는자연환경에어떻게적응해왔는지는알려지지는않았다. 이를알아내기위해연구팀은IBS슈퍼컴퓨터‘알레프’를활용해과거300만년의기온과강수량등기후자료를만들고이를토대로기후에기반한식생모델을구축했다. 여기에연구팀은아프리카,유럽,아시아유적지와화석등3232개고고학자료를대입해호모종이살던지역의생물군계유형을찾아냈으며,생물군계는비슷한기후나식물,동물군으로특징지어진지역으로연구팀은열대우림,아열대,사바나,초원등11가지로나눴다. 연구팀이여섯호모종을분석한결과,우선호모종들은점차복합적인환경에적응해온것으로나타났다. 200~300만년전아프리카에서처음출현한초창기호모종인호모에르가스테르와호모하빌리스는주로초원과건조한관목지대등개방된환경에서만살았다. 그러나180만년전출현해유라시아로이주한호모에렉투스,호모하이델베르겐시스,호모네안데르탈렌시스등은온대림과냉대림을포함한다양한생물군계에대한적응력을키운것으로나타났으며,다른지역으로이주하면서다른환경에적응해살았다는것이다. 이런적응력은20만년전아프리카에출현한직계조상인호모사피엔스에게이어졌고,이들은사막과툰드라같은가혹한환경에서도살수있었다고연구팀은설명했다. 팀머만단장은“초창기호모종은한생태계만살수있던‘스페셜리스트’였다면점점진화해가면서여러곳에적응할수있는‘제너럴리스트’로변해왔다는것”이라고말했다. 또한연구팀은호모종이생물군계의다양성이늘어나는지역에서주로밀집해산것으로나타났으며,다양한식물과동물자원이모여있어얻을수있는자원이많았던자연환경을선호했다는점을밝혔다. 연구팀관계자는“호모종의이런복합다양성을추구하는선택지향성이도구를개발하고인지능력을높이는데영향을줘극한변화에대한회복력과적응력을증가시켰을것이다”라고말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궁궐 유니버설’ 관람환경 마련
[환경과조경박형석기자]지난10일문화재청궁능유적본부와궁궐유니버설관람환경조성을위한업무협약을체결했다. 서울관광재단은궁능유적본부와함께올해하반기까지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에시각장애인해설코스를개발할예정이라고11일밝혔다. 서울관광재단은지난2019년서울다누림관광센터를개관하고,장애인,고령자,영유아및동반자등관광약자를비롯해누구나편리한서울관광을위한‘유니버설관광환경조성사업’을추진해오고있다. 문화재청궁능유적본부는지난2019년부터‘궁능무장애공간조성사업’계획을수립해보행시설정비,촉각모형제작,안내체계개선사업등을추진해왔다. 양기관은이번협약을계기로창덕궁,덕수궁현장영상해설신규코스를개발하여4대궁의시각장애인을위한현장영상해설코스를확충하고,올해하반기에실제투어까지운영할예정이다. 길기연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는“양기관의협업을통해서울의대표관광명소인4대궁을시각장애인도편안하게관람할수있는환경을효과적으로구축할수있으리라고기대된다”며“서울관광재단은앞으로도다양한유형의관광약자를포괄하는관광인프라개선을위해지속적으로노력하겠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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