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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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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장군, 광산마을 휴경지에 ‘경관농업단지’ 조성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폐광산에서 흘러나온 갱내수로 인해작물재배 부적합지로 방치돼 있는 부산 기장군 일광면 원리 광산마을이 경관농업단지로 재탄생했다. 부산 기장군 농업기술센터는 광산마을 앞 휴경농지 1만2647㎡ 규모에 좁은잎 해바라기, 부처꽃, 국화, 팜파스그라스, 수크령, 파니콤, 납작보리사초등 경관작물 7종을 이용해 경관농업단지를 조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일광 광산마을 휴경농지는 인근 폐광산에서 흘러나온 갱내수로 인해 현재 약 9.5㏊정도가 작물재배 부적합지로 지정돼 농지 대부분이 방치돼 있는 상태다. 이에 군 농업기술센터는 한국광해광업공단과 함께 이곳 휴경농지에 가을철 농촌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경관농업단지를 조성해 코로나 시대에 심신을 위로할 수 있는 장소로 만들었다. 경관농업단지는 총 3구역으로 조성돼 ▲1구역에는 좁은잎 해바라기와 부처꽃, 팜파스그라스, 잡곡, 조, 수수, 기장 등 ▲2구역에는 가을꽃 국화와 수크령 ▲3구역에는 수국과 수크령을 식재해 자연 경관을 연출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리 지역에 다시 찾고 싶은 아름다운 농촌경관을 창출하고 특색 있는 볼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광산마을 휴경농지에 경관농업단지를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농촌 어메니티’를 증진시켜 지역경제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10-21
  • 힐링·치유·행복 정원에서 ‘도시농업’ 체험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힐링, 치유, 행복 세 가지 주제의 정원 속에서 도시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대구에 마련된다. 대구시는 7일부터 10일까지 대구시 신청사 예정지에서 ‘행복한 도시농부’라는 주제로 도시농업과 관련한 다양한 전시·체험 및 학술행사를 개최한다. 작년 제8회 대구도시농업박람회가 코로나19 확산세로 취소된 이후, 대구마이스터고에서 대구시 신청사 예정지로 개최장소를 옮겼다.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다중집합시설 이용이 제한되고 있어, 집안에서 할 수 있는 활동과 타인과 분리된 공간에서 이뤄지는 야외활동이 크게 늘면서 반려식물,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도시농업박람회는 대구시민들이 다양한 도시농업 사례와 실천방법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옛 두류정수장 내 화단을 힐링정원, 치유정원, 행복정원으로 조성했다. 제1정원(힐링정원)에는 메밀과 수목이 어우러진 공간에 포토존을 구성했다. 제2정원(치유정원)에는 청년창업농부 구성된 청년창업농관과 다육이·야생화 등의 반려식물관, 곤충체험관, 텃밭놀이터, 작은 동물원을 조성했다. 제3정원(행복정원)에서는 도시농업을 시작하는 도시농부를 대상으로 텃밭관리 방법과 친환경 비료만들기 등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군이 참여하는 자치단체 홍보관에서는 구·군의 다양한 도시농업 지원사업을 홍보함으로써 도시농업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학교부스에서는 올 한해 학교텃밭에서 학생들이 배우고 체험한 사례를 소개한다. 박람회장 입구에는 벼를 이용해 황금들판을 조성하고, 허브소망터널 및 도심 속 힐링농장을 조성해 도심 속에서도 자연과 농촌을 만끽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외에도 도시농업 에코버스킹, 찾아가는 공연, 도시농업퀴즈쇼, 온라인 작물경매 쇼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슬로건을 ‘도시농업으로 행복 UP, 탄소 DOWN’으로 정해 주제관 내 도시농업을 통한 탄소저감 효과를 홍보하고, 주 무대를 포함한 각종 전시물, 쉼터 조성에 재활용 목재 팔레트를 활용했다. 또한 과도한 무대장치 지양 및 박람회 운영 기간 동안 철저한 분리수거를 실천하고 재활용 화분을 이용한 식물나눔 행사를 추진하는 등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작은 노력들을 담았다. 제9회 대구도시농업박람회와 관련한 내용은 대구도시농업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이형주
    • 2021-10-07
  • 세종에 2만㎡ 규모 도시농업 특화공원 생긴다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세종시에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대규모 도시농업 특화공원이 조성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이하 LH)는 ‘행복도시 도시농업공원 조성 및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행복청은 공원 조성 계획수립과 사업추진을 위한 인허가 절차를 지원하고, LH는 도시농업공원을 조성하며, 세종시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제공과 지원시설 운영을, 농진청은 공원 설계·관리 운영에 관한 기술 지원을 하기로 했다. 행복청은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사업을 구체화해 나가고, 생활권 총괄조경가의 의견 등을 반영해 내년까지 최적의 조성방안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도시농업공원에는 외곽순환도로 상부공간을 활용해 공공텃밭, 지원시설, 휴게공간과 어린이 놀이터 등이 조성될 예정이며, 인접한 주거지, 학교 등과 연계해 다양한 농업체험 프로그램을 담은 교육 및 여가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면적은 2만478㎡다.
    • 이형주
    • 2021-09-28
  • 간척지 땅심에 자생 갈대 환원 시 ‘지력증진’ 효과적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간척지에 자생하는 갈대를 토양에 투입하면 유기물 함량이 증가해 지력증진(땅심돋우기)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새만금 간척농지에 3년 동안 자생 갈대를 환원했을 때, 환원하지 않은 갈대 자생지보다 토양 유기물 함량이 1.7배 많은 0.81%로 높아졌다고 9일 밝혔다. 간척농지는 토양 유기물 함량이 0.2% 내외로 일반 농경지의 1/10 수준에 불과하다. 토양 유기물은 물과 양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분해되면서 작물에 필요한 양분을 공급하기 때문에 함량이 낮으면 작물의 생산성이 떨어진다. 농진청 간척지농업연구팀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새만금 간척농지인 계화시험지에서 자생 갈대를 토양에 환원해 유기물 함량 변화를 살펴보는 시험을 진행했다. 자생 갈대를 ㏊당 약 7톤씩 3년간 투입했을 때, 유기물 함량이 해마다 평균 23%씩 증가해 3년 뒤에는 1kg당 8.1g으로 높아졌다. 이는 갈대를 환원하지 않고 그대로 둔 갈대 자생지의 유기물 함량 4.7g보다 1.7배 많은 수치다. 유기물 함량 증가는 땅심을 돋우는 효과뿐 아니라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토양에 가두는 효과도 있다. 토양 유기물 함량이 0.1% 증가하면 지표로부터 20cm 안쪽까지의 겉흙을 기준으로 ㏊당 5.5톤의 이산화탄소를 토양에 수용할 수 있어 탄소저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일반 농경지에서는 땅심 유지를 위해 해마다 볏짚, 가축분퇴비 등 유기자원을 투입하지만, 간척농지에서는 수질오염과 같은 환경적인 문제로 외부 유기자원 사용에 제약이 있다. 습지나 해변 염습지에 자생하는 갈대는 지상부 바이오매스 바이오매스가 ㏊당 약 7톤에 달해 토양 유기물 공급 자원으로 적합하다. 갈대 환원은 특별한 작업 없이 생장이 가장 왕성한 9월 초에서 11월 사이에 트랙터로 땅을 갈면서 진행하면 된다. 이병규 간척지농업연구 팀장은 “대규모 간척지라는 환경적 제약과 유기자원 구매 및 운반 등의 경제성을 고려했을 때 자생 갈대를 이용한 지력증진은 경제성과 환경 두 가지를 모두 만족하게 할 방법”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전북 새만금 간척지에서 밭농사를 짓고 있는 농업인 김줄기 씨는 “척박한 간척농지에서 안정적으로 농업을 경영하기 위해서는 유기자원 확보가 필수”라고 덧붙였다.
    • 신유정
    • 2021-09-09
  • 인천 송도서 정원·텃밭 관리 배운다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인천 송도에 정원·텃밭 등을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배울 수 있는 ‘가드너 교육센터’가 조성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정원·텃밭 관리와 관련한 다양한 체험 교육 등이 이뤄지는 가드너 교육센터가 최근 착공됐다고 6일 밝혔다. 가드너 교육센터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 글로벌파크 4지구 축구장 인근 부지 연수구 송도동 195-1번지 일원에 건립되며, 총 사업비 28억8000만 원이 투입된다. 건축부지 2000㎥, 연면적 907㎥의 2층 규모 건물로 강의실, 회의실, 실습실, 휴게실, 관리사무실 등이 들어서며 내년 8월 준공이 목표다. 가드너 교육센터에서는 정원을 가꾸는 일부터 텃밭과 옥상정원 등을 관리하는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공원 이용관리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인천경제청은 가드너 교육센터 착공을 위해 지난해 건축설계 공모를 통해 건축물 디자인을 선정했으며, 실시 설계, 건축허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예비인증 등의 절차를 거쳤다. 석상춘 인천경제청 환경녹지과장은 “가드너 교육센터는 최근 증가하는 정원·텃밭 가꾸기 등 도시민의 다양한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고 이용자 중심의 공원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09-06
  • 경남도, 농업유산 다랑논 활용 ‘해커톤 캠프’ 참가자 모집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경남도와 인제대학교 LINC+사업단(이하 인제대 사업단)이 다랑논을 무대로 활약할 청년 인재 발굴에 나선다. 도와 인제대사업단은 ‘다랑논 해커톤(끝장토론) 캠프’에 참가할 청년을 내달 5일까지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9일, 10일, 13일 3일에 걸쳐 비대면 해커톤과 밀양 감물리 다랑논 현장탐방을 통해 경남 고유의 지역자원이자 농업유산인 다랑논을 활용해 혁신적인 새로운 사업이나 활동을 구상한 우수 팀을 선정해 시상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거제 장승포에서 청년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박은진 공유를위한창조 대표 ▲토종과 농업 콘텐츠 전문업체인 천재박 어프로젝트 대표 ▲국가중요농업유산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유직 부산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등 이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5개 마을의 담당자들이 지도(멘토)단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시상은 ▲최우수 1팀에 50만 원 상당의 시상품 ▲우수 3팀에 30만 원 상당의 시상품이 지급되며, 참여인원이나 평가결과에 따라 시상 내역이 변경될 수 있다. 참가신청은 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 등으로 제출해야 하며, 자세한 내용 및 신청, 문의는 인제대학교 LINC+사업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옥세진 경남도 사회혁신추진단장은 “이번 행사는 앞으로 다랑논을 무대로 활약할 청년 인재를 발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적”이라며 “최근 로컬과 지방에 대한 밀레니엄세대 청년들의 관심과 더불어 다랑논을 통해 경남 농어촌을 활성화할 수 있는 좋은 방안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08-30
  • 농진청, 작물·원예 등 3300여 건 ‘품종정보 통합서비스’ 개시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농촌진흥청이 작물·원예 등 총 3300여 건의 품종정보를 제공하는 ‘품종정보 통합서비스’를 개시했다. 농진청은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모든 농작물의 품종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품종정보 통합서비스’를 구축해 지난 12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립종자원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협조를 얻어 농진청이 개발한 모든 품종의 정보를 하나의 채널로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됐다. 통합서비스에 접속하면, 품종의 특성뿐만 아니라 품종의 출원·등록정보와 종자 구입 등 상세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농진청은 농촌진흥사업종합관리시스템(ATIS)을 통해 품종 연구 성과를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관리체계를 일원화했다. 농업기술포털 ‘농사로’를 통해 국민에게 품종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공개 모듈도 개발했다. 국민에게 품종정보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품종 특성 정보(농진청), 품종출원·등록정보(국립종자원), 종자 생산·공급정보(농업기술실용화재단) 등 유관기관과 시스템을 연계해 원-채널 서비스를 구현했다. 통합서비스에는 농진청에서 개발한 ▲작물 1620건 ▲원예 1453건 ▲축산 43건 ▲곤충 40건 등 총 3362건의 품종정보가 올려져 있다. 품종정보 통합서비스는 ‘농사로’ 홈페이지와 이동통신을 통해 제공된다. 이병연 농진청 지식정보화담당관실 과장은 “국민과 농업인에게 필요한 정보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종자원의 협조를 얻어 타 기관의 품종정보까지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08-13
  • 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 스마트 연구온실’ 공개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이 산림약용자원의 안정적 생산과 고품질 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ICT 기반 ‘스마트 연구온실’을 공개했다. 산림과학원은 폭염, 폭우 등 급작스러운 기후변화에도 약용자원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ICT 기반 ‘산림약용자원 스마트 연구온실’을 소개했다고 3일 밝혔다. 경북 영주 산림약용자원연구소에 위치한 ‘산림약용자원 스마트 연구온실’은 928㎡ 규모로 PMMA복층판으로 지어진 온실로, 센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복합환경제어시설실과 복합인공기상실 등으로 구축돼 있다. 특히 복합인공기상실(4개 셀로 구성)은 온·습도, 관수, 환기, 양액, 일사량 등 다양한 기상 및 재배환경 구현이 가능해 급변하는 기후상황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산림과학원은 이러한 스마트 연구시설을 기반으로 국내 약용자원 중 산업적 수요가 높고 면역력이 우수한 약용식물 종의 종묘 대량생산과 더불어 산물의 품질향상을 위한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9일 산림약용자원연구소에서는 경상북도농업기술센터 봉화약용작물연구소 관계자들과 함께 향후 스마트 온실의 다양한 활용방안과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 방안 강구를 위해 현장설명회도 진행했다. 김지아 산림약용자원연구소 박사는 “스마트 연구온실의 목표는 산림약용자원의 안정적 생산과 고품질 생산 기반 마련”이라며 “앞으로 임업인들과 함께하는 현장설명회를 통해 실용화할 수 있는 연구결과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08-03
  • 전북농기원, 잇꽃 개화시기 늦추는 기술 개발… 경관농업 활용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이하 전북농기원)이 잇꽃(홍화)의 개화시기를 늦추는 기술을 개발해 경관농업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 전북농기원은 잇꽃의 꽃 피는 시기를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우리 도의 지리산권 여름 휴양지에 알맞은 경관 작목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전북농기원에 따르면 잇꽃은 서남아시아의 건조한 고산지대가 원산인 국화과의 두해살이 식물로 우리나라에서는 뼈에 좋은 효능이 알려져 한약재로 주로 이용해 왔으나, 최근에는 어린잎에 비타민 B와 C가 다량 함유돼 있다는 것으로 알려져 나물용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본의 경우 잇꽃의 경관적 가치를 활용해 20여 년 전부터 야마가타 현을 중심으로 7월 중순에 잇꽃 축제를 개최해 왔으나, 우리나라는 개화시기를 조절하는 기술과 적당한 유전자원이 없어 여름철 휴양 성수기에 잇꽃을 볼 수 없었다. 전북농기원은 2019년부터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가시가 없는 경관용 유전자원을 선발해왔으며, 금년에는 지역 재배종을 대상으로 개화시기를 약 20여 일 늦출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동부권 소득 작목으로 육성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문정섭 전북농기원 허브산채시험장 지방농업연구사는 “잇꽃의 개화시기를 7월 상순까지 늦출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됨으로써, 그동안 선발해온 다양한 잇꽃 자원들과 결합시켜 지리산권의 여름철 휴양 성수기에 아름다운 잇꽃을 보여 드릴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더불어 “준고랭지에서 고품질의 잇꽃 나물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농가에 보급해 지역 농업인의 직접적인 소득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신유정
    • 2021-08-02
  • 국립암센터서 ‘치유농업’ 효과 살핀다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국립암센터에서 암 환자들에게 치유농업 활동 기회를 제공하면서 실제 정서적 치유 효과가 있는지를 직접 살펴본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과 국립암센터는 28일 환자 정서적 치유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치유농업 상생협력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비대면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치유농업이란 농업·농촌 자원이나 이와 관련된 활동을 이용해 신체, 정서, 심리, 인지, 사회 등의 건강을 도모하는 활동과 산업을 말한다. 협약에 따라 농수산진흥원은 도내 환자의 정서적 치유를 위한 국립암센터 내 도시텃밭 활동 기반 조성을 지원하고,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치유농업 상생협의체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도시농업 활동프로그램 개발 및 다양한 성과를 알릴 수 있는 심포지엄도 개최할 예정이다. 국립암센터는 참여 가능한 환자를 모집·선정하고, 도시농업 활동프로그램 진행 시 전문인력을 투입해 환자의 정서적 치유를 확인한다. 이후 성과공유를 통한 사업방향을 제시하는 등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이재욱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올해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제정 시행에 따른 정서적 환자 치유형 시범사업으로 향후 도내 치유농업이 활성화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이형주
    • 2021-07-28
  • 전북도, ‘농산어촌 건강힐링마을’ 선도모델 육성 나서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전라북도가 농업·농촌의 다원적 기능을 활용해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농산어촌 건강힐링마을을 조성한다. 전라북도는 산업문명의 과다한 경쟁에서 벗어나 협력과 공유,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문명 전환시기에 발맞춰 정읍과 진안 일원에 ‘농산어촌 건강힐링 환경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본 사업은 체험휴양마을과 기존의 농장과 협업을 통해 단순 체험 위주에서 체류형 건강힐링 프로그램으로 전환하고 이에 필요한 환경조성 및 프로그램 개발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진안 두원마을과 정읍 황토현마을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올해 사업기획(기본방향 수립)을 추진하고, 내년도에 사업평가를 통해 치유·힐링 환경조성 및 프로그램 개발 등 기반구축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읍 황토현마을과 두원마을은 마을 고유의 자원을 활용해 농산어촌 건강힐링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읍 황토현마을은 ‘도시민의 지친 삶에 쉼과 휴식을 불어넣다. 농촌치유 파라다이스 황토현’을 주제로 사업을 진행한다. 황토현마을은 동학농민혁명과 관련된 다양한 역사자원과 시루봉, 사시봉, 매봉 등 천혜의 자연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 인근 농장인 황토현 다원은 땅심 좋은 붉은 황토, 편백과 소나무가 차 나무와 잘 어우러지는 경관이 있다. 진안 두원마을은 ‘먹고(치유식단), 보고(치유자원), 즐기며(치유체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두원건강힐링마을’을 주제로 사업을 추진한다. 두원마을은 마을을 감싸고 있는 느티나무 숲과 섬진강 발원지에서 흘러나오는 두원천, 편백숲, 시원한 물이 항상 샘솟는 찬물내기 등의 자연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인근 농장인 마음산책 농장은 30여 가지 야생화가 식재되어 있어 봄, 여름, 가을까지 매년 꽃이 핀다. 작은 계곡에서 흐르는 물소리는 방문객에게 마음의 안정을 준다. 도는 농산어촌 건강힐링마을 조성을 통해 농업·농촌의 사회적 경제적 가치증대와 농외소득 창출, 심신의 안정과 휴식 쉼터 제공, 농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신규일자리 창출 등 농촌활력 증진을 기대하고 있다. 신원식 전라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촌건강힐링마을을 농업·농촌의 다원적 기능을 확산하는 선도적인 모델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 이형주
    • 2021-07-26
  • [미래포럼] 도시에 생명을 심자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 미래포럼 연재 조경인이 그리는 미래 “빗물에 빨대를 꽂아라 하늘물 먹고 마시고 샤워까지” 하늘물은 “밤하늘에 떠 있는 은하수를 북두칠성 국자에 떠서 지상으로 보내는 물이다.” 도시는 사막이다 높은 곳에 올라 서울을 보면 시멘트로 덮인 건물과 도로로 생명이 살 수 없는 사막을 보는 것 같다. 건물의 마지막 공간인 콘크리트 옥상이 덩그러니 하늘만 바라보고 있는 게 안타까워 이곳을 푸르게 만들기 위해 비용도 적게 들고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옥상에서 도시농업을 시작하였고, 더 나아가서 옥상정원과 물순환을 위한 하늘물 관리까지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나씩 만들어가고 있다. 인공지반(옥상)을 푸르게 옥상에 텃밭(정원)을 만들고 나무와 식물을 심었는데 잘 자라지 않아 산속에 있는 부엽토를 넣고 집에서 나오는 음식물쓰레기를 부숙시켜 흙속에 넣으니 지렁이가 살 수 있는 환경이 되고 식물들이 잘 자라는 걸 보았다. 이와 같이 음식물쓰레기로 퇴비를 만들면서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한다는 자부심이 생겼으며, 뜻을 같이하는 주위 분과 함께 공동체를 만들어 가치를 나누고 실천할 수 있는 활동가를 양성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빗물, 오래된 새로움 우리나라 연간 강수량은 1300mm 정도로 초등학생 키만큼 내리는데 계절적 편차가 커 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다 보니, 모든 물 관리는 홍수나 재난을 고려하여 빗물을 빨리 바다로 배출시키는 신속 배제를 원칙으로 하고 있어, 내린 비의 52% 이상이 바로 하천을 통해 바다로 빠져나간다. 서울시 불투수율은 1960년에 7.8%로 낮았지만 2012년에는 47.7%로 약 40% 증가했고, 신시가지는 80%를 넘어 지표면 대부분이 콘크리트로 덮여 있는 상태이다. 불투수율의 증가는 증발산량 감소, 지하수위 저하, 그리고 특히 건기에는 하천유량 감소로 이어지며, 하천에 물이 흐르지 않아 수변공간이 사라지고 도시가 건조되면서 열환경이 더욱 열악해져 도시 기온이 높아지게 된다. 최근 유휴공간에 텃밭이나 정원을 꾸미고 식물을 키우고자 하는 도시농부들이 늘고 있어서, 빗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실천하는 캠페인과 교육도 하고 있다. 시민들은 빗물활용에 공감은 하면서도 어떻게 빗물을 받아 어디에 쓸지 몰라 빗물활용에 한계를 느끼는 경우가 많다. 텃밭이나 정원 만들 때 논이나 습지를 만들어 자연스럽게 빗물을 모으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니, 빗물의 소중함도 느끼고 잘 받아쓰려는 인식도 높아짐을 알 수 있었다. 국립산림과학원이 전국 739여개 숲의 투수기능을 평가한 결과 우리나라 숲 토양의 투수기능은 1시간당 평균 약 417mm/h로 서울시 전체 도시토양 평균인 16.43mm/h보다 25배 이상 높다. 도심 부근 숲에서 빗물 웅덩이를 만들고, 쓰러진 나무를 모아 물이 천천히 흘러 숲 토양에 스며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들면 적은 비용으로 지하수 공급에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도시화나 개발로 숲과 자연이 훼손되면서 물순환과 이산화탄소 흡수 기능이 저하되어 기후변화 등 환경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발생하므로, 도시 숲을 늘리고 빗물이 땅으로 잘 스며들게 해서 지하수위를 회복시켜야 하며, 동시에 보이는 물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물에 대한 인식을 높여야 한다. 빗물은 관리로 하늘물은 문화로 빗물은 산성이고 지저분하고 더럽다는 인식으로 시민들에게 외면받고 있고, 수돗물 보급률이 높아 불편함도 없기에 빗물을 받아야 할 필요도 덜 느끼고, 언론에 보도되는 빗물은 홍수, 폭우, 가뭄, 태풍 등 재난과 관련된 부정적 기사가 대부분이다. 한무영 서울대학교 교수(서울대 빗물연구센터장), 강우현 제주탐나라공화국 대표와 함께 빗물의 부정적 인식 개선을 위해 빗물을 하늘물로 개명하고 하늘물은 깨끗하고 좋은 물이라는 이미지를 갖도록 홍보하고 있으며, 이를 문화운동으로 승화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황순원의 소나기같이 감성적 접근을 통해 빗물을 친근하고 멋있는 소재인 하늘물로 인식시켜 새로운 문화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그 대표적인 곳이 제주 탐나라공화국이다. 비가 많이 내리는 제주도에서 물이 없는 황무지를 개간해 80개가 넘는 빗물 그릇(연못)을 만들고 물에 대한 다양한 글과 조형물을 만들어 천상수인 하늘물(빗물)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하늘물 성지라 할 수 있다. 서울시 노원구에 있는 천수텃밭농원은 노원도시농업네트워크가 활동가들과 함께 하늘물 문화운동의 거점으로 발전시키고 있는 곳이다. 불암산 자락에 위치한 숲과 과수원 텃밭에서 빗물 저장 및 이용 관련 현장실험과 교육을 통해 지구사랑을 실천하는 터전이다. 하늘물의 저장 이용과 도시숲 확대를 통한 지하수 흐름 회복은 도시를 원래의 자연으로 되돌리는 노력이며, 더 나아가서 지구적 재난인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일이다. 이러한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실천하는 시민활동가를 양성하는 일은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들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이라 할 수 있다. 이은수 / 노원도시농업네트워크 대표
    • 이은수 노원도시농업네트워크 대표
    • 2021-07-13
  • 목재 플랜터와 트렐리스를 하나로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친환경 조경 시설물 전문업체 ‘에코21’이 목재 플랜터와 트렐리스를 조합해 사계장미나 넝쿨식물 등을 쉽게 기를 수 있도록 만든 수직형 ‘키오스크 플랜터’를 출시했다. ‘키오스크 플랜터’는 철망을 이용한 목재 플랜터와 트렐리스 일체형으로 밤에는 태양광LED를 이용해 경관조명으로 식물을 더욱 아름답게 감상할 수 있다. 주요재질은 목재, 스틸 철망, 알루미늄 소재로 이뤄져 있으며, 사면 중 한 면은 식재나 식물 관리를 위해 오픈 가능한 형태다. 상부에는 태양광 모듈을 설치할 수 있으며, 태양광LED 용량을 교체 설치하면 가로등이나 보안등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키오스크 플랜터의 최대 장점은 수직형으로 실내외 좁은 공간에서 식물을 심어 경관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빛이 없는 실내에서는 식물LED 조명을 사용해 식물을 키울 수 있다. 플랜트박스는 크기별로 몇 가지 타입이 있으며 주문 제작도 가능하다. 행사장이나 꽃박람회 개최 시 정보 전달을 위한 현수막 설치용으로도 안성맞춤이다. 한편 ‘에코21’은 ‘텃밭정원 팜스’ 브랜드를 통해 스마트 도시농업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한 텃밭정원 디자인과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시공, 관리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 이형주
    • 2021-07-06
  • LH 파밍가든 ‘팜파티’, 수확의 즐거움 공유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도시공원형 경작커뮤니티 ‘LH 파밍가든’에서 수확의 즐거움을 공유하는 팜파티가 개최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산시 도시농업 커뮤니티, 한고연과 함께 지난 6월 30일 ‘오산세교2지구 제1호 파밍가든’에서 팜파티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파밍가든(Farming garden)은 화훼 및 농작물 경작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공동체 형성과 아름다운 도시가꾸기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도시공원형 경작커뮤니티를 말한다. LH는 도시민의 경작 욕구와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사회적 요구 증대에 따른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최초로 오산시와 ‘도시농업 커뮤니티 파밍가든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조성된 제1호 파밍가든에서 시민참여자를 모집해 지난 4월부터 도시농업 교육 및 경작 등 파밍가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팜파티에서는 오산시 시민참여자 30여 명이 참여해 그동안 경작한 경작물을 수확해 샌드위치, 음료 등의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면서 수확의 기쁨을 나눴다. 또한 감자 수확물을 오산세교종합복지관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에 기부해 어려움을 겪는 오산시 지역주민들에게 나눌 수 있도록 해 파밍가든의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제1회 파밍가든 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도시농업과 정원 디자인 및 조성, 유지관리방법 등의 이론 및 실습을 겸비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LH는 오산시와 협력해 지역공동체 육성 교육, 자원봉사를 통한 자발적 가든 관리 등을 실시해 녹색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활성에 긍정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파밍가든 조성 및 프로그램 운영은 사회적경제기업 한고연이 맡았다.
    • 이형주
    • 2021-07-05
  • 농진청, 첫 ‘치유농업사 양성기관’ 지정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농촌진흥청은 첫 ‘치유농업사 양성기관’ 지정결과를 지난 2일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농진청은 지난달 3일부터 10일까지 치유농업 분야 전문 인력인 ‘치유농업사’ 양성을 담당할 전문기관 지정 신청을 받았다. 지정대상은 치유농업 교육을 위한 시설·장비, 전문 교수요원 등을 확보하고 지정된 교육과정과정 운영이 가능한 도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 지방농촌진흥기관과 대학 및 대학부설기관이다. ‘치유농업사 양성기관’ 모집은 지난 3월 25일부터 시행된 ‘치유농업법’에 따라 올해 첫 공모를 통해 서울 1곳, 경기 2곳, 그 외 지역 도별 1곳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발된 기관은 ▲서울특별시 농업기술센터 ▲농협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경대학교 ▲강원도농업기술원 ▲충북대학교 평생교육원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산학협력단 ▲전주기전대학 ▲전라남도농업기술원 ▲대구가톨릭대학교 평생교육원 ▲부산경상대학교 산학협력단 ▲제주도농업기술원이다. 선정된 각 기관에서는 오는 11월 3주와 12월 3주로 예정된 ‘제1회 2급 치유농업사 시험’에 응시를 원하는 수강생 모집과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다. 2021년은 2급 치유농업사 시험만 시행되기 때문에 2급 치유농업사 양성기관만 지정되며, 2022년부터는 1급 치유농업사 시험시행에 맞춰 양성기관 지정이 추가로 이뤄질 예정이다. 치유농업사는 ▲치유농업 프로그램 개발 및 실행 ▲치유농업 서비스의 기획·경영·운영·관리 ▲치유농업 분야 인력의 교육 및 관리 ▲치유농업자원 및 치유농업시설의 운영과 관리 등 전문적인 업무를 수행한다. 치유농업사가 되기 위해서는 치유농업사 양성기관에서 운영하는 교육을 이수한 후 농진청이 주관하는 치유농업사 자격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치유농업사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일부 기관에 의무배치 될 예정이다. 농진청은 민간 부문 활성화를 위한 방안과 시험자격 관련 경력 인정기준 등을 검토 후 구체화할 계획이다. 한편 농진청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치유농업 활동은 치매 이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노인의 객관적·주관적 인지기능 향상과 우울감 개선 등에 효과가 있다.
    • 이형주
    • 2021-07-04
  • 김해시, 국립치유농업확산센터 유치… ‘치유농업벨트’ 구축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경남 김해시가 ‘국립치유농업확산센터’를 유치해 농업·농촌의 신성장동력 창출 및 치유농업 연구개발·산업화를 추진한다. 시는 지난 1일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한 ‘국립 치유농업 확산센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전국 치유농·산업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한다고 밝혔다. 치유농업은 국민의 건강회복·유지·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이용되는 다양한 농업 농촌자원과 이와 관련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또는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다. 치유농업 확산센터는 진영읍 본산리 일원 1만6769㎡ 부지에 2024년까지 사업비 299억 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주요 시설은 ▲치유생태농업관 ▲치유정원 ▲치유생태체험관 ▲치유활동 실습실 등과 같은 전시·체험 시설은 물론, ▲치유농업사 자격제도 운영 ▲치유농업 창업지원 ▲농업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복합문화시설’로 조성된다. 시는 그동안 치유농업 육성을 위해 종합계획 수립과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의료·치유자원 관계기관 MOU 체결 등을 추진해 치유농업 확산에 준비를 해왔다. 또한 진영KTX, 진영IC, 국도14호선 대체도로 금봉교차로 개설 등과 같은 ▲편리한 교통 접근성 ▲연간 80만명 이상 관광객이 방문하는 풍부한 잠재 수요 ▲치유농업 연계시설 발전 계획 ▲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치매안심센터 등과 같은 지역내 풍부한 보건의료 인프라 등 치유농업 확산센터의 우수한 경쟁력을 내세웠다. 시는 치유농업확산센터를 중심으로 ▲친환경농업단지 ▲생태문화공원 ▲시민문화체험전시관 ▲농촌테마공원 ▲화포천습지보전관리센터와 의생명 의료기기 강소특구를 연계해, 농업자원·생태자원·교육자원·의생명자원이 결합된 치유농업벨트를 구축해 치유농업특구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우리 시는 농촌과 도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국제슬로시티로 우리나라 치유농업 확산의 최적지”라며 “치유농업확산센터를 중심으로 치유농산업을 육성해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07-02
  • 동반식물, 함께 심으면 “찰떡궁합”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식물에도 궁합이 있다. 궁합이 맞는 식물을 함께 심으면 해충을 쫓고 수확량도 늘릴 수 있다. 22일 농촌진흥청은 서로 궁합이 맞는 동반식물 18종을 활용한 소면적 텃밭 모델을 제시했다. 동반식물이란 함께 심으면 양쪽 모두, 또는 한쪽에 좋은 영향을 주는 식물로, 옛날 조상들이 텃밭에 다양한 종류의 채소와 꽃, 약초를 섞어 심으면서 시작됐다. 연구진이 성분을 분석한 결과, 동반식물은 해로운 벌레를 쫓고 이로운 벌레를 끌어들이며, 공기 중 질소를 흡수해 토양에 영양분을 공급함으로써 생육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바질 잎에는 Linalool과 Eucalyptol 성분이 들어 있어 항균, 항바이러스에 효과가 있으며, 매리골드와 민트 잎, 줄기에 D-Limonene 성분이 들어 있어 벼룩과 진드기에 살충효과가 있다. 라벤더 잎에는 방충효과의 3-Carene과 곤충을 끌어들이는 달콤한 향 성분인 Coumarin이 있다.(HS-SPME-GC-MS 식물체 성분 분석결과, 2020. 07) 농진청은 기존에 소개한 동반식물보다 작물 수를 늘리고 심는 방식을 다양화해 좁은 면적에서도 알차게 텃밭을 가꿀 수 있는 모델을 만들었다. 먼저 작물 종류에 따라 잎채소 5종, 뿌리채소 4종, 열매채소 4종, 줄기채소 2종, 식량작물 3종 등 총 18종의 동반식물을 선정했다. 이들 작물은 4월부터 10월까지 사계절 텃밭에 심을 수 있다. 가지는 콩류와 함께 심으면 해충을 막는 효과가 있지만, 경쟁 관계인 해바라기, 감자와는 함께 심는 것이 좋지 않다. 당근은 콩류와 차이브, 고수를 함께 심으면 잘 자라고, 해충도 방제할 수 있다. 허브의 하나인 딜은 경쟁 관계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양배추의 경우에는 바질과 양파, 콩류를 함께 심으면 잘 자라고, 금잔화, 당근, 셀러리와 함께 심으면 해충을 방제할 수 있다. 브로콜리, 고추, 갓은 경쟁 관계이므로 함께 심는 것은 좋지 않다. 수직형, 덩굴형, 포복형 덩굴형 등 작물 생육 특성에 따라서도 함께 심으면 좋은 작물이 있다. 위로 곧게 자라는 옥수수는 덩굴성인 강낭콩, 포복형인 참외와 궁합이 맞다. 또한, 수수는 덩굴성인 여주, 포복형인 땅콩과 함께 심으면 잘 자라고 잡초 발생이 줄어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 이들 작물을 배치할 때는 수직형 작물을 우선 배치하되, 아래쪽에 포복형 작물을 심는다. 덩굴성 작물은 다양한 재배틀을 활용하면 공간을 보다 알뜰하게 활용할 수 있다. 농진청은 이번 텃밭 모델을 홍보물 등으로 제작해 일반인과 도시농업전문가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김광진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좁은 면적에서라도 텃밭을 가꾸려는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에 제시한 모델을 활용하면 작물도 잘 자라고 해충 방제 효과로 텃밭 공간을 알차고 친환경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 이형주
    • 2021-06-22
  • 2022년 농촌협약 대상 시·군 20곳 선정… 5년간 300억 지원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각 시·군의 농촌지역 사업에 5년 간 최대 300억 원을 지원하는 2022년도 농촌협약 대상에 안성, 산청 등 20개 시·군이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일반농산어촌지역 시‧군 113개 중, 2022년 농촌협약 대상 시‧군 17곳과 예비 시·군 3곳 등 총 20개 시·군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농촌협약 대상 시‧군은 ▲안성시 ▲평창군 ▲제천시 ▲청양군 ▲금산군 ▲무주군 ▲진안군 ▲김제시 ▲화순군 ▲나주시 ▲봉화군 ▲청도군 ▲군위군 ▲고령군 ▲산청군 ▲합천군 ▲고성군이며, 예비 시·군은 ▲강진군 ▲음성군 ▲장흥군이다. 농촌협약 공모는 총 43개 시·군이 신청해, 약 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신청 시·군은 대부분 농촌협약을 맺기 위한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 수립 및 농촌협약위원회 및 중간지원조직 구성 등등 사전 준비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는 시‧군이 처한 현황·여건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수립한 계획의 정합성, 사업추진 가능성, 지역의 추진의지·준비도, 실행력을 담보할 수 있는 조직 구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시·군이 선정됐다. 농식품부는 선정된 시·군과 ‘농촌공간 전략계획’과 ‘농촌생활권 활성화계획’을 보완해, 2022년 상반기에 농촌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해당 시·군에게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국비 최대 300억 원한도 내에서 협약에 담긴 사업들을 패키지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농촌협약은 정부와 지자체가 협업해 ‘농촌지역 생활권 활성화’라는 공동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사업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제도로 2019년 12월에 도입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중앙과 지자체간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쾌적하고 안락한 농촌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농식품부 사업과 함께 타부처 사업과의 연계도 강화하고 농촌협약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06-19
  • 농진청, 도시농업공원 활성화 위한 텃밭 모델 4종 선보여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농촌진흥청이 산책과 더불어 텃밭 활동을 즐길 수 있는 4종의 텃밭 모델을 선보였다. 농진청은 도시농업공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이용자 맞춤형 ‘도시농업공원 텃밭 모델 4종’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농진청은 도시농업공원 안에 텃밭 조성이 필요하고, 텃밭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는 2019년 시민 의견 결과를 반영해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새로 개발한 모델은 ▲유아·아동 농업체험 텃밭 ▲보행이 자유로운 텃밭(무장애 텃밭) ▲고령자 세대 텃밭 ▲반려동물 동반 텃밭이다. ‘유아·아동 농업체험 텃밭’은 체험과 교육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텃밭·놀이와 휴게공간을 결합한 텃밭정원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텃밭 작물은 교과과정과 연계해 상추·케일·다채 등 잎채소, 방울토마토·고추·가지 등 열매채소, 당근·봉선화·백일홍·로즈마리 등 화훼류와 수생식물 등으로 구성했다. ‘보행이 자유로운 텃밭’은 휠체어·보행 보조기구 등 이동기구를 이용하는 이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구조물에 손잡이를 설치하고 매끄러운 재질로 바닥을 까는 등 보행 입구와 바닥 재질, 폭 등은 이동성과 편의성을 고려해 설계했다. 또한 작물은 키가 작으면서도 재배․관리가 쉬운 잎채소류와 꽃 감상과 더불어 향기를 맡을 수 있는 메리골드·금잔화 같은 동반식물로 구성했다. ㅁ ‘고령자 세대 텃밭’은 노인 여가활동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공간으로 설계했다. 한글 자음인 ‘기역(ㄱ)’, ‘니은(ㄴ)’, ‘디귿(ㄷ)’ 모양으로 조성한 이 텃밭은 마주 보며 작업하는 소통의 공간이면서 휴게공간이 되도록 했다. 작물은 고혈압 예방, 심혈관 질환 예방 등 기능성 텃밭 작물 위주로 심어 건강을 챙기고 수확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반려동물 동반 텃밭’은 반려동물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시민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하며 안전하게 텃밭을 즐길 수 있게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작물은 반려동물 산책과 후각 활동을 위해 라벤더·로즈마리 등 허브․화훼류와 수확 후 반려동물 간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울양배추·브로콜리·당근 등으로 구성했다. 농진청은 4종의 텃밭 모델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안에 조성하고, 앞으로 도시농업공원 내 텃밭 조성·관리·운영 매뉴얼을 발간해 도시농업공원을 계획 중인 지자체·관련 사회단체 등에 보급할 계획이다. 김광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장은 “이번 연구를 계기로 도심 속 공원이 산책·걷기뿐 아니라, 텃밭 활동을 통해 심리·정서적 건강도 챙길 수 있는 도시농업공원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도시농업공원 조성을 계획 중인 최인자 세종특별자치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세종시의 도시농업공원이 농촌진흥청의 텃밭모델을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소통과 공유의 맞춤형 도시농업공원이 되도록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06-11
  • 서울 푸른수목원 토종벼 3종 논 조성… 손 모내기 눈길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서울 푸른수목원이 손 모내기로 토종벼 3종을 심어, 올해 가을까지 벼 수확 및 탈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푸른수목원에 우리나라 토종벼 3종을 심은 논을 조성하고 6월부터 본격적인 재배와 전시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일 12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푸른수목원 습지원 840㎡ 공간에 손 모내기로 논을 조성했다. 손 모내기는 못자리에서 모를 쪄서 묶은 후 못줄을 띄워 손수 모를 옮겨 심는 방식의 농법으로 협동심과 팀워크가 필요한 작업이다. 이번에 심은 모의 종류는 우리나라 토종벼인 ▲붉은차나락 ▲아롱벼 ▲보리벼 등 3종으로 오는 가을까지 벼가 자라고 익어가는 한해살이 모습을 관찰할 예정이다. 붉은차나락은 어린모부터 성숙기까지 붉은색 이파리를 띄는 찰벼이며, 아롱벼는 쌀알은 작지만 우수한 품질의 토종벼로 까락과 낱알이 검은색을 띄는 게 특징이다. 보리벼는 자라는 모습이 보리이삭과 비슷해 붙여진 이름으로 출수기에 핑크색의 길고 곧게 뻗은 까락을 볼 수 있다. 김영준 푸른수목원 과장은 “까락은 대부분의 개량종에서는 볼 수 없는 우리 토종벼 고유의 특징”이라며 “벼·보리 낟알껍질에 꼬리처럼 길게 달린 수염 같은 털인 ‘까락’을 눈여겨 관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성된 논은 벼가 익어가는 붉은차나락의 붉은색, 아롱벼의 검은색, 보리벼의 핑크색 까락을 관찰할 수 있으며, 이 까락 덕분에 전통적이고 자연스러운 농촌경관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벼가 무르익는 가을에는 푸른수목원 인근 초·중학교 청소년들과 함께 허수아비 세우기, 벼 수확 및 탈곡체험을 진행하는 등 이번에 조성한 토종벼 논을 이용해 체험활동을 진행, 우리 먹거리의 소중함을 배우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정훈 서울식물원장은 “우리나라 전통 모내기법과 토종벼가 자라는 과정을 관찰하며 토종벼의 가치에 공감하고, 자라나는 어린이·청소년에게도 좋은 교육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식물 전시와 교육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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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정원드림 프로젝트’ 대상에 동국대 ‘루트’ 팀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동국대학교조경·정원디자인학부‘루트’팀이‘2021정원드림프로젝트’대상을수상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한수정)은지난28일국립세종수목원대강당에서‘2021정원드림프로젝트’최종성과보고회및시상식을개최했다. 우수팀의경우평가를통해대상1개팀(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500만원),최우수상(산림청장상,300만원)2개팀,우수상(한국수목원관리원이사장상,100만원)3개팀으로총6개팀을선정했다. 대상은울산권역의상아소공원에정원을조성한‘루트’팀(정다건·박지윤·송인엽·윤채영·이재훈)에돌아갔다. 대상팀은▲공업도시울산▲생태도시로변해가는울산▲자연을닮아가는울산▲생태도시울산4단계에걸쳐우리나라대표공업도시인울산광역시가생태도시로변모해가는모습을자연의천이과정을통해단계적으로풀어낸정원을조성했다. 대상지는주민들이집으로가는지름길,버스정류장뒤편에위치하고있는매력없는공원으로인식돼있어,주민들을위한도시공공정원으로재탄생할수있도록공간의개념을잡았다. 이정원은4개의단으로이뤄져있는대상지의분위기를최대한활용하려한것이특징이다.천이과정을통해진행되는식생의변화와더불어시설물의소재,포장면의면적,밀도,간격의변화와그사이로식물이번져들어오는단계별변화를통해천이를다각도로표현했다. 대상팀의멘토를맡은박주현TheOllim대표는“최대한학생들의안을살리며,계획부터설계,시공까지이뤄지는한세트를모두경험해보도록하는것이가장중요하다고생각했다”며“학생들의다양한컨셉을발전시키는전략구상방법,스토리텔링을통한전개방식,부지에서사람들이경험하게하고싶은경관구성등그생각을땅에어떻게효과적으로표현할것인가에대해주안점을뒀다”고말했다. 최우수상에는▲오산권역의유엔기념관인근보행로에정원을조성한‘언빌리버블’팀(최윤라·김주영·박종민·이유민·최진우)▲구미권역의모래실녹지에정원을조성한‘가든픽’팀(김하늘·박예진·박지은·유정희·최윤섭)이선정됐다. 우수상은▲오산권역의‘순진무구’팀(김소희·백의현·안형욱·이우근·조혜진)▲오산권역의‘오색찬란’팀(신나경·박태연·신주혜·임정원·현은미)▲오산권역의‘ProjectA’팀(한상윤·김도휘·박범규·아흐러르전·임선영)등3팀이받았다. 류광수한수정이사장은“정원드림프로젝트는취업,창업준비생들에게실무분야를경험할수있는기회를제공하고있다”며“2022정원드림프로젝트에도많은관심과참여를바란다”고말했다. 한편한수정은2021정원드림프로젝트를통해오산,천안,구미,울산,순천5개권역의유휴공간에모두25개의정원을조성했으며,이를통해정원전문인력125명을양성했다.
“국내 최초 도시계획공원, ‘한남공원’을 지키자”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시민단체가주택공급논란으로위기에처한한남근린공원지키기에나섰다.국내최초의도시계획시설상공원지정등의역사성이있는곳이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이하서울환경연합)과한남공원지키기시민모임(이하시민모임)은지난28일환경운동연합마당에서한남근린공원조성긴급기자회견을진행했다고밝혔다. 지난해6월,서울시가한남공원에대한실시계획인가를고시하며한남근린공원조성을위한절차가추진되고있다.이번기자회견은최근부영주택이제기한‘한남근린공원부지일대도시계획시설실시계획인가처분에대한무효확인소송’의1심2차변론을앞둔상황에서공원부지에빌라를지어야한다는주장의보도가잇따르는것에대한대응에서이뤄졌다. 한남근린공원(이하한남공원)은1940년3월12일총독부고시제208호로최초결정되고,1979년4월4일건설부고시제104호로최종결정된우리나라최초의도시계획적관리공원이다.1951년부터용산미군기지의산재부지로점용되며80년째계획상으로만존재하고있다. 2015년서울시가공원조성계획수립을용산구에요청했을당시한남공원부지의보상감정가는1450억원이었으나,2021년현재감정가는4600억원에달한다.4600억원이라는보상비가서울시재정에부담이라는목소리도있다. 하지만이날참가자들은기후위기시대공원이가지는미래가치는점점높아질것을고려할때,공원은돈으로따지기힘든공공재라고입을모았다. 이날설혜영용산구의원은“2015년도시공원법에의한자동실효를1년앞두고있던시점에서한남공원이실효예정공원이라는내부정보를부영이어떻게입수할수있었는지도의문”이라며“2014년부영이한남공원을급하게매입한것은생산활동을해야할기업이불로소득을노린투기를한것”이고“이런사기업의막대한이익을보장하기위해시민들이공원을포기해야할이유는없다”고발언했다. 한남공원의두배면적(5만8393㎡)의주택단지인나인원한남(총341세대)과비교할때,만약서울시가공원조성을포기하고한남공원을고급빌라로개발하면약170세대의주택공급이가능하다.그러나공원으로조성할경우2만3000명의한남동주민과24만665명의용산구민,1000만의서울시민에게서비스를제공하는그린인프라가된다는것이서울환경연합과시민모임의설명이다. 또한이들은“80년전지정된공원부지임에도긴세월동안시민들이누릴수없었던아픈역사와지역주민들이중심이되어지켜낸점,서울에서찾아보기힘든평지형공원이라는점등을고려할때,한남공원은공원의역사중에서도아주특별한공원으로기억될잠재력이충분하다”고강조했다. 아울러“한남공원조성에어깃장놓는세력에다시한번경고한다.안타깝게도부지가격이오른것이서울시재정에부담이지만,공원부지란걸알고구매했으니부영이손해본것은없다.부영한테더많은개발이익을제공할턱도없거니와,우리모두를위한공원을한줌부자들만의사유공간으로내줄생각은추호도없다.우리는부당하고,부정확한정보로여론몰이하는행태를더이상좌시하지않을것”이라고경고했다. 서울환경연합과시민모임은향후에도한남공원이시민의품으로돌아올수있도록다양한활동들을전개해갈예정이다.
“학교공간, 생명 중심으로 재구조화 필요”
[계명대학교=정현희통신원]미래세대를위해학교공간을생명중심으로재구조화해야한다는전문가들의목소리가커지고있다. 미래세대의학교공간을생태적으로전환하기위한방향과대안을모색하는‘기후위기시대,학교운동장의생태적전환’웨비나가지난25일개최됐다. 이번웨비나는한국조경학회,한국조경협회,한국조경설계업협의회가공동주최하고학교운동장생태전환추진단이주관해진행했다. 웨비나는송영탁가이아글로벌부사장의사회와조경진한국조경학회장의개회사를시작으로▲이재영공주대학교교수의‘학교와운동장,기계에서생명으로’▲우명원화랑초등학교교장의‘아이들과멀어진학교운동장’▲김두림노원초등학교교장의‘학교뜰다시보기’▲김연금조경작업소울소장의‘운동장이라는공간’▲질의응답및토론순으로진행됐다. 토론에는김인호신구대학교교수를좌장으로▲신동화SBS시사교양본부PD▲손승우유한킴벌리상무▲정기황문화도시연구소소장▲이해인HLD대표▲안세헌한국조경협회수석부회장이참여했다. 조경진학회장은개회사에서“점점디지털의문명에지배받는상황속에서자연의소중함을더중요하게인식하고,행동해야할필요가있다고생각한다.국가에서추진하는스마트그린학교는대부분시설물위주로진행돼,아이들에게자연을경험하거나생물의다양성을경험할수있는그런인식은미흡한것같다”며“앞으로조경협회,조설협등과협력을통해미래정책을전화시켜의미있는사회적아젠다를발굴하고실천적인해법을만드는데노력하겠다”고말했다. 이재영교수는“기계가생명을압도하는것이아니라생명이중심이돼기계를포섭하고조절하는체계가되는것이바람직하다”며“앞으로학교공간도이런방향으로재구조화돼야한다”고주장했다. 또한“전문기관이학교공간관리와학습프로그램을결합해지원할수있도록법제적기반을갖춰야한다”는의견을제시했다. 우명원교장은학교운동장이원활히활용되지못하는이유는“기후변화와아이들의놀이욕구를채우기에부족한공간”이라며“생태적불균형에서비롯된지구기후위기의극복은자연의체계에대한올바른인식에서첫출발이돼야하며,그첫시작은학교안에생태공간을만드는것에서부터시작해야한다”고말했다. 김두림교장은“학교‘운동장’이아닌학교‘뜰’이란개념으로다시잡고싶다.텃밭,마당,여러가지자연물등이교육과정과연계돼야하는공간”이라며“학교공간으로생태적전환이필요하다”고말했다. 김연금소장은현재의운동장이과거의운동장에서변하지않는점과비인권적인모습을지적하며,운동장의한계에대해설명했다. 특히“파편적,단발적인학교운동장대상사업들의한계로초라하고산만한경관,기능별로영역성을형성하지못하는공간구성,비합리적관리등를지적하며,전반적으로바라보는철학과가이드라인이필요한상황이다”고강조했다. 더불어다양한해외놀이터사례와캐나다,호주등에서적극적으로사용되고있는SOPLAY(SystemforObservingPlayandLeisureActivityinYouth)시스템을설명하며,놀이터조성에있어“아이들의주체성과자기결정권등이중요하다”고말했다. 손승우상무는“화단이라는공간이학교숲으로바뀌는과정이지속해서관리되고전문가일자리와연계돼발전하고지켜졌으면좋겠다”고말했다. 정기황소장은“그린스마트미래학교를만들어나가기위해서는무엇보다주체가되는아이들의의견을듣고그것을지원해줄수있는전문가들이필요하다”고주장했다. 안세헌수석부회장은“지금까지학교환경을열약하게만든근본적원인중하나로잘못된법의적용에있다”고지적했다. 이해인대표는“제도적으로활용가능한가이드라인의필요성에공감한다”며“여러가지맥락에따라유형을나누고어떠한역할이적합한지연구가필요하다”는의견을제시했다.
블루카본 ‘갯벌’, 체계적 관리 기틀 마련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탄소흡수원으로서가치가높은갯벌을관리하기위한체계적기틀이마련됐다. 해양수산부는해양수산발전위원회심의를거쳐‘제1차갯벌등의관리및복원에관한기본계획’을확정하고,이를‘제42회국무회의’에서보고했다고28일밝혔다. 우리갯벌은연간9만여톤의수산물이생산되는자원의보고이자,세계최고수준의생물다양성을보유한것으로알려져있다.고창,신안갯벌등4개갯벌은그가치를인정받아지난7월유네스코세계유산으로등재됐다.우리갯벌전체가연간26만톤의이산화탄소를흡수하는것으로밝혀지면서블루카본(해양부문탄소흡수원)으로서의역할로서도각광받고있다. 그간정부는‘습지보전법’에따라주요해양생물의서식지또는생태적으로우수한갯벌을습지보호지역으로지정·보전하고,지역내개발및이용행위를최소화하는갯벌관리정책을추진해왔다. 이에더해갯벌이제공하는다양한생태계서비스의효율적인활용과한국판그린뉴딜,블루카본등갯벌미래가치창출의필요성이증대됨에따라,정부는‘갯벌등의지속가능한관리와복원에관한법률(이하갯벌법)’을제정해갯벌의체계적이고과학적인관리와지속가능한이용을위한정책적·제도적기반을마련했다. 참고로생태계서비스란인간이생태계로부터얻는혜택으로▲공급서비스(식량,수자원,목재등유형적생산물을제공)▲환경조절서비스(대기정화,탄소흡수,기후조절,재해방지등)▲문화서비스(생태관광,아름답고쾌적한경관,휴양등▲지지서비스(토양형성,서식지제공,물질순환등자연을유지)를포함한다. 이번‘제1차갯벌등의관리및복원에관한기본계획(2021~2025,이하제1차기본계획)’은‘갯벌법’제7조에따라수립한것으로,‘갯생명과주민의삶이지속가능하게공존하는갯벌’이라는비전아래▲갯벌위협요인에대한통합적관리강화▲갯벌의다양한가치발굴과활용성증진▲갯벌복원전주기체계화라는3대목표와이를달성하기위한5대추진전략,18개세부정책목표를담고있다. ◆전략1.갯벌관리의과학적기반강화 우리나라전체갯벌의이용및환경·생태·오염현황등에대한포괄적실태조사를5년주기로실시하고,조사결과를활용해갯벌등급별맞춤형관리를시행할계획이다.갯벌등급은갯벌현황및관리여건등을고려해최우수·우수·보통·주의·관리등5단계로구분하고,최우수·우수등급갯벌은보전구역지정등생태및수산물생산력유지·증진정책을우선으로하며,주의·관리등급은갯벌휴식구역지정을통한오염원관리·저감등생태·환경개선대책을우선시행하게된다. 또한갯벌생태계서비스평가를통해국민이갯벌로부터얻는혜택·가치의종류와규모를구체화하고,이를바탕으로보전이필요하거나,일정기간이용을멈추는갯벌에대해서는어업활동제한에대한소득보전과환경보전활동에대한비용을지원하는생태계서비스지불제를도입한다. ◆전략2.실효적갯벌관리수단의확대 갯벌과그인접지역을포함한유역별오염원통합관리체계를구축해갯벌로유입되는육상기인오염원에대한관리를강화한다.일부갯벌에서문제가되고있는축산계등관리가필요한오염원의관리매뉴얼을마련하고,관계부처·지자체등과협력해저감방안을마련함으로써오염원을집중관리한다. 또한갯벌의이용·보전특성을고려한용도별관리구역제도를도입해용도구역에따라맞춤형관리수단을마련하고시행할계획이다.아울러지역민중심의자율관리를유도하고,지자체·지역주민의관리역량강화를위한전문가자문등도지원한다. 갯벌실태조사결과를활용해일정환경및위생기준을충족하는갯벌을‘청정갯벌’로지정하고,해당청정갯벌에서생산되는우수(청정)수산물의브랜드화,우선구매촉진등을통해수산물생산및소비를촉진할계획이다. 최근해루질등갯벌체험활동의증가로안전사고가빈번하게발생하고있는갯벌은안전관리구역으로지정하고,사고예방을위한안내,사고방지시설설치등을통해안전사각지대를해소해나간다. ◆전략3.갯벌생태계복원을통한탄소흡수원확충 2010년부터추진해온갯벌복원사업의유형을다양화하고,단계적으로확대해2025년까지총4.5㎢의갯벌면적을복원한다.또한과거간척사업으로조성됐지만오염문제등으로그기능을상실한담수호·하구등에대한역간척도새로운갯벌복원유형으로포함할계획이다.특히효율적·체계적으로복원사업을추진하기위해복원유형및단계별매뉴얼을마련하고,지속적인모니터링을통해복원사업의효과를검증한다. 갯벌의탄소흡수력향상을위해갯벌상부에갈대등염생식물을심는갯벌식생조림사업은2022년부터시범시행하며,23만톤의이산화탄소흡수를목표로2050년까지660㎢의갯벌에대해추진한다.이사업은갯벌의물리·생태적특성을고려한자연친화적공법을적용해갯벌의생태적기능과생물다양성이훼손되지않도록추진할계획이다. 또한해양부문온실가스흡수원확충을위해블루카본통계시스템구축과더불어갯벌을블루카본으로인증하기위한연구를확대하고,관련국제협력도본격추진할계획이다. ◆전략4.갯벌생태계서비스의활용성증진 갯벌의우수한생태자원을활용해갯벌생태관광활성화를위한다양한정책을추진할계획이다.먼저자율형관리체계운영의핵심인력으로서‘갯벌생태해설사’를양성하고교육하는운영사무국을설치하고,갯벌생태해설사교육과정설계및평가를위한양성기관을지정·운영할계획이다. 또한국민에게양질의관광상품을제공하기위해‘갯벌생태관광인증제’,‘갯벌생태마을지정제도’등을도입해지역특성을고려한생태관광인프라확충과체험등의프로그램을지원하고,지역성공사례발굴및확산,전문가지원등을통해갯벌생태관광을활성화할계획이다. 청소년,어업인등다양한갯벌이용자들에게갯벌가치에대한인식을확산하기위해생태관광테마별(생물,철새등)해설·탐방가이드육성,증강·가상현실을접목한온라인체험프로그램개발등을추진하고,해양박물관과해양생물자원관등을통한기획전시·프로그램등을진행할계획이다. ◆전략5.갯벌관리거버넌스확보 해류와지질·지형적특성에의해유기적으로연결된갯벌을체계적·통합적으로관리하기위해생태권역단위의지역위원회가구성·운영된다.또한,생태권역단위의갯벌통합관리를위한추진체계등을마련하고,갯벌지원센터(가칭)를설치해지역위원회의운영을지원할계획이다. 등 또한국가·전문가중심으로추진되고있는조사자료의수집·이용·활용성을높이기위해시민모니터링을활성화할계획이다.이를위해시민모니터링제도도입등을위한법적근거를마련하고,일반시민·환경단체가참여가능한프로그램및조사플랫폼을구축해운영할계획이다. 아울러생태적으로우수한우리갯벌의람사르습지등록을확대하고,와덴해3국(독일,네델란드,덴마크)과같은갯벌관리선진국과의국제협력을강화한다.특히세계자연보전연맹(IUCN)등에서철새들의주요서식지및도래지로서우리갯벌의가치를인정하는것을고려해,멸종위기철새등에대한동아시아(한-중-러-북한)협력체계도강화할계획이다. ◆세계유산‘한국의갯벌’보전·관리강화 해수부는이번제1차기본계획과연계해세계유산‘한국의갯벌’을보전·관리하는방안도함께발표했다. 지난7월26일세계유산으로등재된‘한국의갯벌’의생물다양성과멸종위기철새의기착지로서의탁월한보편적가치(OUV)를보전하기위한체계적관리시스템을구축하겠다는것이이번발표의주요내용이다. 우선철새서식지보전·모니터링,해양쓰레기등오염관리,생태계조사·복원을통해갯벌고유의기능및가치를보전하고,세계유산위원회의권고사항인유산구역의확대를위해지역주민과협의하여생물다양성이우수하고철새의주요서식지인갯벌을습지보호지역으로추가지정할계획이다. 또한등재유산의효율적인통합관리를위해민·관·학이참여하는통합관리체계를구축하고관련법·제도를정비하는한편,세계유산통합센터등조직·인력·현장관리시스템을강화한다. 이를위해연내갯벌관리·복원정책방향을기초로체계적·통합적인관리·보전을위한단기,중·장기로드맵을함께수립하는동시에,세계유산으로서의갯벌인식확산을위한홍보및국제협력을추진할계획이다.
엉뚱한 곳에 ‘GB 훼손지 복구’ 혜택, 제도 손질 시급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현행‘개발제한구역훼손지복구제도’상실제복구가필요한곳은대상지로인정받지못하고엉뚱한곳에사업비가투입되는가하면,사업시행시또다른추가훼손을야기하는경우도있어개선이시급한것으로나타났다. 김중은국토연구원연구위원연구팀은27일주간국토정책Brief제834호‘개발제한구역훼손지복구제도개선방안’을통해전국개발제한구역훼손지복구사업현황조사결과와제도개선방안을제시했다. 개발제한구역훼손지복구제도는개발제한구역해제시해제면적의10~20%에상당하는구역내‘훼손지’를공원·녹지등으로복구하는제도다. 2008년개발제한구역의해제가능총량확대(188㎢)당시존치되는개발제한구역의관리를강화하기위한대책의일환으로도입되어운영중이다. 연구팀에따르면지난2020년전국개발제한구역훼손지복구사업현황조사결과,제도의운영과정에서몇가지문제가있는것으로파악됐다. 복구사업대상지선정관련으로는복구사업지의입지적정성및사후활용문제,불법훼손지도복구사업지로인정,복구사업으로인한추가이축권발생,미집행공원을대상으로한복구사업문제등이나타났다.복구계획의내용은복구사업취지에부합하지않는시설의입지허용이다. 복구사업의실행력은복구면적및비용산정기준상이,사업지연으로인한사업비증가,보전부담금대납비용이상대적으로저렴한것으로나타났다. 이에연구팀은훼손지복구제도개선방안으로▲훼손지복구사업의성격재규정▲복구사업대상지의특성에따른복구기준차등화▲복구사업의실행력제고를제안했다. 복구제도는개발제한구역내훼손된지역을복구하는소극적·수동적개념에서구역내외의난개발우려지역이나환경·생태적복원이필요한지역을선제적·능동적으로관리하는개념으로전환할필요가있다는설명이다. 복구기준은접근성,환경적가치,지가등복구사업대상지의특성에따라복구사업유형및복구면적등의복구기준을차등화하고,복구면적산정기준과보전부담금납부액을합리적으로조정,복구사업이지연되지않도록대상지선정시기를조정해복구사업의실행력을제고해야한다고강조했다.
[승정원일기] 가드너의 서재
‘이길승(勝)’.이기다,뛰어나다,승리등의뜻을나타내는한자 ‘이을승(承)’.‘잇다’,‘계승하다’,‘받다’,‘받들다’등의뜻을나타내는한자 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는조선과대한제국의승정원에서왕명출납,행정사무등을매일기록한위대한유산입니다만,‘승’정원(庭園)일기는소박하고,소심하고,게으른정원사의미루고미루던정원이야기를겨우기록하는일기입니다. 어떤한자를쓸지고민하다정하지않기로마음먹었습니다.이기고,뛰어나고싶은욕심도많고정원에서펼쳐지는이야기를이어나가고싶은마음도큽니다.게으른정원사의묵은이야기를시작합니다.텅빈공간이풍성한정원으로채워지듯너그러운마음으로쉬이읽어주셨으면합니다. 늘정원에서뵙겠습니다. 생태분야출판사를운영하는대표님이“어떤글이좋은글일까요?”라는질문을던졌다.최근에읽은책이생각이나서“쉽게의미를전달하고꾸밈이적으며잘읽히는글이좋은글이아닐까요?”라고답했다.그출판사대표님이말했다.“좋은생각이좋은글이된다.”아직도그대표님과나눈대화는좋은글을읽은듯가슴에남았다.대화에서그동안기획하고완성했던책이떠올랐다. 수목원을찾은사람들은한결같이맘에드는정원이있으면만드는방법을문의한다.맛있는요리는좋은재료와레시피가중요한것처럼,좋은정원을만들기위해서는정확한식물선택과주제에맞는준비가필요하다.이같은생각으로시작된책이‘테마가있는정원식물’이다. 정원에꽃이없다는컴플레인을접할때마다안타까움이컸다.지금도여전히많은공공정원의가드너들이같은고초를겪고있을것이다.하지만정원곳곳에는계절을가리지않고꽃보다혹은꽃에버금가는매력적인요소들이있다.‘꽃보다시리즈도감’의미션은정원의조연을주연으로만드는것이었다. 원추리는사람들에게맛있는식재료(나물)로서의이미지가강하고,여름정원에서피는꽃의관상가치는낮게인식된다.하지만‘원추리속(Hemerocallis)’식물은입맛뿐만아니라눈맛을사로잡는훌륭한여름정원식물이다. ‘원추리100’,‘원추리200’,‘원추리정원’은국립수목원의연구용역과제를수행하며발행한간행물로,오롯이원추리로만책을엮었다.계절을가리지않고정원곳곳에서매력을발산하는식물에대한생각을원추리에대한내용을풀면서책속에담아냈다. 아직도가슴깊이뿌리내리고있는책중하나는오경아가든디자이너의‘소박한정원’이다.이책은정원세계에입문할때아주친절한선생님이되어준다.좋은생각이좋은글과책으로피어났다. 앞으로도책으로엮고싶은생각의파편들이잘게흩어져있다.특히‘꽃보다아름다운정원사’,‘꽃보다아름다운잎(양치식물,수련특별판)’등‘꽃보다시리즈’를꾸준히기획하고집필하고싶다는생각이강하다.더욕심을낸다면좋은생각으로글뿐만아니라더다양한콘텐츠도만들고싶다.좋은생각이좋은정원으로만들어지길바라는마음으로. 노회은/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정원사업실팀장
“왕릉 가리는 아파트 철거해야”… 국민청원 11만명 돌파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등재된조선왕릉을가리는아파트단지를철거해달라는청와대국민청원동의자가11만명을넘어섰다. 지난17일청와대국민청원게시판에‘김포장릉인근에문화재청허가없이올라간아파트의철거를촉구합니다’라는제목의청원글이게시됐다. 청원인은“김포장릉은파주장릉과계양산의이은일직선상에위치해파주장릉-김포장릉-계양산으로이어지는조경이특징인데,아파트는김포장릉과계양산가운데위치해조경을방해하고있다”며“아파트들이그대로그곳에위치하게되면,문화유산등재기준을충족하기어려워져문화유산의가치가심하게떨어질것”이라고지적했다. 또한“아파트들은문화재보호법상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의범위인500미터이내에지어진아파트로서세계문화유산으로서의가치를훼손하는데다심의없이위법하게지어진건축물”이라며“만약아파트를그대로놔두고책임을묻지않는다면나쁜선례로남아같은일이계속발생할것”이라고경고했다. 더불어“김포장릉쪽으로200m더가까운곳에2002년준공한15층높이아파트는문화재청허가를받아최대한왕릉을가리지않게한쪽으로치우치도록지어졌다”며“수분양자에게큰피해가갈것이라마음이무겁지만,철거를최소화하면서문화유산경관을보존하는방법이좋을것”이라는의견을밝혔다. 한편문화재청은지난6일김포장릉근처인천서구검단신도시에아파트를짓는건설사3곳을문화재보호법위반혐의로고발했다.문화재반경500m안에포함된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에서아파트를지으면서사전심의를받지않아문화재보호법을위반했다고판단했기때문이다. 김포장릉은조선선조의5번아들이자인조의아버지인원종과부인인현황후의무덤으로사적제202호로지정돼있으며,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인조선왕릉에포함된다. 현재해당청원은23일오후6시20분기준11만5075명의동의를얻은상태다.
“귀 닫은 산림청, ‘레드플러스 불량국가’ 낙인 우려”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산림청이참여하는캄보디아레드플러스(REDD+)시범사업으로인해국제사회에서한국이‘레드플러스불량국가’로낙인찍힐지모른다는우려의목소리가커지고있다. 산림청이16일내놓은캄보디아레드플러스(REDD+)시범사업논란해명에환경운동연합이곧장성명을내고문제를지적하고나섰다. 환경운동연합(이하환경연)에따르면캄보디아사업지의총면적은2015년에시작당시7만42ha에달했고실제로툼링레드플러스(REDD+)사업공식홈페이지에서누구나이정보를확인할수있다.산림청이주장하는4만1196ha는‘사업회계지역’(ProjectAccountingArea:PAA)만한정해서말하는것인데,이역시도2015년시작당시에5만6000ha였다는것이환경운동연합의설명이다. 환경연은“산림청이주장하는4만1196ha는2018년인증기관인베라(VERRA)의현지답사당시,그때까지이미지속적으로파괴되고남은산림의면적을보고한수치”라면서“산림청이이렇게행정적면적을줄이는교묘한방식으로책임을회피하고사실을호도할것을사전에예측했기에,우리는이보수적인수치(5만6000ha)를바탕으로보도를했다”고밝혔다. 이어“이제와서4만1196ha가본래면적인것처럼제시하는것은,지난수년간의산림파괴에대한책임을회피하려는것은물론,또다시일반인에게낯선전문용어를동원해국민을눈속임하려는부끄러운태도의반복”이라고꼬집었다. ‘GlobalForestWatch’지도를보면산림청이말하는PAA지역마저상당부분훼손되고있는것을확인할수있다.이지도에나타난것외에도PAA지역내의훼손에대한정보는지금현재도캄보디아활동가들을통해계속제보되고있다. 이에환경연은“산림청은무작정산림파괴가없었다는말을하기전에,적어도본시민단체들이지적한지역들이라도현지답사등을통해명백한증거를제시하고증명하려는최소한의성의도보여줘야하는데그러지않고있다”며이번발표의문제점을짚었다. 환경연에따르면연평균1.68%훼손이란산림청의주장과는달리,2015년부터현재까지연평균8%이상의산림이훼손되고있고,지금이순간에도진행중이다.이는메릴랜드대학에서제공하는공개위성정보를활용하고,지리정보시스템(GIS)을사용할수있으면누구나확인할수있다는것이환경연의설명이다. 환경연은“산림청은산림훼손이이미진행된지역을제외하고계산하는방식으로훼손의규모를애써축소하려고시도하고있다.게다가이주요지역에대한산림훼손률을캄보디아전체의연간산림훼손율과비교해성과를자랑하는것은,산림청의현저히낮은기준을드러낼뿐이다”고도말했다. 환경연에따르면산림청이주장하는“사업이없었을시와비교했을때의보호성과”는,‘추가성(Additionality)’이라는문제적개념에서나오는말로,평가기준의모호함과예측불안정성때문에레드플러스에서대표적으로유수한국제시민단체들로부터비판받고있다.세계3대탄소상쇄관련인증기관인골드스탠다드(GoldStandard)도이러한기준의불분명함때문에레드플러스사업은인증서를발행하지않고있다. 레드플러스(REDD+)사업의지역주민산림감시단활동을‘자원봉사차원’으로이해하는산림청의해명은의식수준을그대로드러낸다는지적이다. 툼링레드플러스사업설명보고서에따르면불법벌채감시와생물다양성보전활동등을위해산림감시단고용확대및이들에게안전한고용환경을보장해주어야한다는지적이수차례에걸쳐나온다. 이에환경연은“산림청의발언은툼링레드플러스사업에서중추적인역할을하고있는지역주민의값진노동을당연시할뿐만아니라,애초에착취가일어날수밖에없을만큼낮은담당공무원들의처참한의식수준을여실히드러낸다”고말하기도했다. 캄보디아인권테스크포스대표이며,이번조사이외에도수많은산림감시단과접촉하고인터뷰한욱렝은“산림감시단은단순자원활동이아니다.캄보디아산림청과레드플러스가인정하는정식선발된멤버들로구성된팀들로위원회도갖추고있다.그들의활동에대해정당한대가를지불하는것은당연한것이며,감시단멤버들은그렇게알고있고,또기대하고있다.이것이없다면그건거짓말이고노동착취라고생각한다.수많은돈을사업에써놓고,어떻게관련주민들을자원봉사자라고할수있는가”며분개했다. 이활동이자원봉사라면산림청과캄보디아정부양측이산림감시단활동을레드플러스의대표적인활동중하나로소개하면서해당체계를강화한다는건이치에맞지않는다는지적도있다.현지조사결과정찰당50달러도안되는낮은그실비마저도제때지급되지않는실정이다. 환경연은“레드플러스(REDD+)사업지내토지강탈등불법토지점유행위에대해서는,산림청이직접시인하듯이사업준비단계에서부터인지할수있는문제이기때문에이제서야뒤늦게캄보디아정부에‘요청을한다’는것은사업현장에대한이해그리고사전준비부족으로밖에볼수없다”며“산림청은캄보디아정부에게책임을넘기려고하지말고,지금이라도잘못된접근을인정하고구체적인대책을마련해야한다”고촉구했다. 또한“위성자료및항공사진분석,수차례현지답사및관계자인터뷰등체계적인조사를통해밝혀낸사업장내심각한산림파괴와부실한관리에대한비판을귀담아듣지않고변명만하기바쁜산림청의접근으로봤을때,현재도문제투성이인레드플러스(REDD+)사업은단순한‘개선’으로해결될일이아니라,원점부터재검토해야하는상황이다”고강조했다. 아울러“‘국제사회에서레드플러스선도국가로자리매김하는계기가될것’이라며근거없는포부를밝히는산림청의대응은한심하기그지없다.산림청이건전한비판에귀닫고본인들말만계속해서떠들어댄다면얼마안가국제사회에서‘레드플러스선도국가’가아니라‘레드플러스불량국가’로낙인찍히게될것이자명하다”고경고했다.
  • 환경과조경 2021년 10월
  • 2021 최신판 CONQUEST 조경기사·조경산업기사 필기정복
  • 공원관리 가이드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