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관리
폴더명
스크랩

경상북도

뉴스 상세검색
뉴스 상세검색 닫기
카테고리
기간
~
검색어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대구시가 한국가스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LH, 한국도로공사, K-water,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과 ‘푸른 신천숲 조성사업’을 공동협력 추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지난 20일 산격청사에서 열린 이번 협약은 신천을 찾는 시민들에게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그늘이 있는 걷고 쉬기 좋은 녹음길을 조성해 쾌적한 수변공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7개 공공기관은 앞으로 주요 개발사업지 내 수형이 뛰어나고 조경 가치가 있는 지장수목을 신천에 옮겨심는 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은 개발사업에 따른 지장수목 정보를 시에 우선 공유하고, 향후 ‘수목(SOC자원)공유 플랫폼’이 구축되면 이를 개발사업장 지장수목 재활용 활성화와 수목자원 보존을 위해 플랫폼 활용에 적극 동참하기로 상호 협약했다. 또한 다가오는 식목일에는 ‘푸른 신천숲 조성사업’의 시작과 공공기관 상호 공동협력 MOU 체결을 기념하기 위해 홍준표 대구시장과 공공기관이 참여해 기념목을 신천 둔치에 식재하는 행사를 준비 중이다. 기념목은 현재 도시개발공사에서 시행중인 ‘대구형 에너지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현풍읍)’에서 제거대상 수목(느티나무)을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사업의 취지에 맞게 개발사업지 내 제거 대상 수목을 선정해 기념목 식수행사를 추진 한다는데 의미가 크다. 시는 기념목 식수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테마별 ▲걷고 싶은 하천변 숲길 ▲도심 속 머물고 싶은 힐링공간 미니정원 ▲시민이 만들고 가꾸는 쌈지숲 등 다양한 테마로 ‘푸른 신천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민들에게는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걷고 싶은 녹음길을, 동·식물에는 서식처를 제공해 자연과 공존하는 도시 생태환경 조성과 도심의 미세먼지 저감 및 열섬현상 완화는 물론 시민이 일상에서 힐링할 수 있는 수변공간으로 신천을 재탄생 시킬 계획이다. 이종화 시 경제부시장은 “공동협약으로 불필요한 수목을 제거하지 않고 필요한 곳에 사용할 수 있게 해 소중한 자원을 보호하고, 공공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최대한 무상으로 나무를 심어 예산절감에도 기여를 하는 등 본 협약이 일석다조의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3-03-21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국민소통 프로그램 ‘국민 참여형 전시원 조성’을 통해 수목원 리모델링에 나선다. 6일 백두대간수목원에 따르면 백두대간수목원은 2020년부터 국민과 소통하는 참여형 전시원 조성을 실시해 나비정원, 매화원, 진달래원을 조성·보완했으며, 올해는 약용식물원을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전시원 제안공모전은 오는 24일까지 개최하며, 조성 체험단은 오는 27일부터 4월 7일까지 접수 후 4월 중 전시원을 공동 조성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은 한수정 및 백두대간수목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강기호 백두대간수목원 전시원실장은 “약용식물원 리모델링을 통해 국민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며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3-03-06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과학적 원리를 통해 신비한 식물의 세계를 느낄 수 있는 전시가 열렸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오는 4월 16일까지 방문자센터 1층 로비에서 ‘식물 속 과학’ 순회전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국립과천과학관과 국립수목원이 공동기획한 것으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경북권에서 첫 순회전시를 유치해 선보이게 됐다. 식물 속 과학 전시는 식물 속에 담긴 과학적 원리를 수학과 물리, 화학 영역으로 구분해 사진과 영상, 체험 등의 콘텐츠로 구성된다. 기초과학을 통해 본 신비한 식물의 형태를 비롯, 매개동물을 유혹하는 향과 색, 방어와 보호를 위한 생존전략 등을 살펴볼 수 있어 교육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스웨덴의 저명한 식물학자인 린네의 꽃시계를 우리나라 수종으로 대체한 세밀화 꽃시계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종건 백두대간수목원장은 “식물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기관 간 협업 전시를 하게 됐다”며 “백두대간수목원에 방문해 식물 속 과학을 알아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3-02-15
  • [환경과조경 신유정기자] 대구시가 올해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산단 입주기업, 공공시설, 사회복지시설, 의료시설 등 34개소에 스마트가든을 조성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스마트가든은 다중이용시설 내 유휴공간인 회의실, 휴게실 등에 IOT 관제 시스템을 적용해 자동관수, 생장조절, 조명관리 등 식물의 생육을 관리해 주는 새로운 형태의 실내정원이다. 또한 미세먼지 흡착으로 공기를 정화하고 실내 온·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사계절 녹색 휴식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2020년부터 산림청 국비를 확보해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2억 원의 예산으로 45개소의 스마트가든을 조성해 생활 속 정원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스마트가든 조성은 산림청 공모사업으로,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 공공시설, 의료기관 등 다중이용시설과 교육상담시설, 사회복지시설이 대상이다. 올해는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서대구산단, 성서산단, 국가산단 등 21개소), 공공시설(동구청, 어울아트센터, 수성구평생학습관 등 10개소), 의료기관(아세아연합의원 1개소)에 스마트가든을 조성하고, 특히 식물 치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사회복지시설까지(한패밀리요양원, 화원요양원 등 2개소) 대상지를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한경대학교 스마트가든 이용 효과성 검증 연구에 따르면, 스마트가든 조성으로 이용자들의 뇌 혈류량이 2배 이상(153%) 감소해 피로가 해소되고 혈압 또한 감소돼 신체적 긴장감과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이번 연구에서는 교감신경이 감소하고 부교감신경이 증가해 피로와 우울이 50% 이상 감소하고 의욕 및 활기가 100% 이상 증가하는 등 다양한 효과가 분석됐다. 한편 내년 스마트가든 조성을 희망하는 기관이나 기업은 시 또는 해당 구·군에 신청하면 된다. 지형재 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실내 소규모 공간을 활용한 스마트가든이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종사자 및 이용자에게 색다른 휴식과 치유의 공간이 될 것이다”며 “생활 속 다양한 정원문화를 시민들이 손쉽게 향유할 수 있도록 조성 관리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3-02-13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유·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수목원교육 제공에 나선다. 백두대간수목원은 오는 20일부터 ‘2023 산림생태교육’ 신규접수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접수는 학교 및 기관 단체를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이와 관련한 더 자세한 사항은 백두대간수목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백두대간수목원은 내달 6일부터 전국 유·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면·비대면 맞춤형 수목원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면 프로그램으로는 ▲자생식물과 종자주권에 대해 학습하며 가드닝 교육을 병행하는 ‘채워가는 자생여지도’ ▲모형화석 발굴체험을 통해 고대 씨앗이 가진 비밀을 발견하는 ‘(씨)앗! 나는 아직 살아있다! ▲씨앗의 번식과정 및 숲의 형성과정을 이해하며 숲을 즐기는 활동형교육 ‘놀숲포츠’ ▲백두산호랑이의 멸종원인과 서식환경을 배우는 생태탐구활동‘호랑이를 만나러 가요’ 등 유·초·중·고 대상별 맞춤형 고품질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백두대간수목원은 금년 알파인하우스, 멸종위기침엽수보존원 등 수목원 대표 전시원과 연계한 1박 2일 체험형 교육 ‘백두마루 숲 속 캠프’를 신규 기획해 전국 학교를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비대면 프로그램으로는 ▲중·고등학교 교실과 수목원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진로멘토링 교육 ‘Job터뷰’ ▲메타버스 공간 속 수목원을 가상으로 탐방하며 교실에서 직접 가드닝을 체험하는 ‘Go!백타버스’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임종태 백두대간수목원 수목원교육실장은 “코로나 엔데믹을 맞이해 1박 2일 교육 신규기획 등 다양한 현장체험교육을 준비했다”며 “교육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산림생물 및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에 대해 학습하고 생활 속 산림생물보전 실천자세를 함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3-02-13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숙박형 교육프로그램 ‘가든스테이’를 연중 상시 운영한다. 지난 6일 백두대간수목원에 따르면 가든스테이는 수목원 교육연수동에 숙박 후 해설사와 함께 전시원을 거닐며 수목원 및 산림생태계에 대한 해설을 듣는 1박 2일 교육과정이다. 백두대간수목원은 신년을 맞이해 더 많은 국민들이 백두대간수목원의 정취를 즐기며 힐링할 수 있도록 가든스테이를 기존 주2일에서 주5일(매주 화요일~일요일)로 확대 운영한다. 가든스테이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참여예정일 한 달 전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한 더 자세한 사항 및 예약방법은 백두대간수목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임종태 백두대간수목원 교육서비스실장은 “백두대간수목원을 가까이에서 즐기고 숲을 통해 힐링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3-02-07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진로를 고민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수목원·정원분야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미래 인재양성 및 수목원의 사회적가치 실현에 나서고 있다. 백두대간수목원은 지난 1월 9일부터 한 달간 운영해 온 ‘동계방학 집중근로 프로그램’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올해로 5년 차를 맞이하는 직업체험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이 방학 기간에 수목원·정원분야 현장에서 직업체험을 하고 진로를 찾을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장학재단이 선발한 국가근로장학생 10명은 수목원 산업화연구실, 전시원관리실 등 관심 부서에서 근무하며 직업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앞선 2018년 백두대간수목원은 교외근로기관으로 선정됐으며, 한국장학재단 및 전국 대학과 협력해 장학생들에게 안전한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업성취 및 취업능력 향상에 기여했다. 백두대간수목원은 올해 여름방학에도 인근지역 대학생 등 학생들이 수목원·정원 분야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집중근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종건 백두대간수목원장은 “대학생들이 방학 기간 수목원에서 경험한 직업체험을 바탕으로 한 걸음 더 성장해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수목원·정원 분야 미래 인재양성을 위해 전문성 향상과 진로 탐색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3-02-05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2025년까지 백두대간 자생식물 75%를 현지외 보전할 계획이다. 백두대간수목원은 현재 백두대간 자생식물 종자의 47%를 현지외 보전하고 있으며, 오는 2025년까지 75%보존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백두대간수목원은 우리나라 핵심 생태축인 백두대간 지역의 산림생물자원을 안정적으로 보전해 생물 주권을 강화하고, 확보된 자원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 및 현지외 보전 기반을 마련코자 2019년부터 ‘백두대간 자생식물 종자수집’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구식물보전전략(GSPC)에 따라 2025년까지 백두대간에 분포한 한반도 관속식물 1712분류군의 75%인 약 1284분류군의 종자를 수집 후 품질관리를 거쳐 시드뱅크에 안전하게 보전·관리·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백두대간 보호지역을 산림청 백두대간 실태조사 보고서 기준 설악산, 태백산, 속리산, 덕유산, 지리산 등 총 5개 권역으로 나눠 조사하고 있다. ▲1권역(설악산 권역)은 설악산 향로봉에서 양양까지 117㎞ ▲2권역(태백산 권역) 강릉부터 태백까지 157㎞ ▲3권역(속리산 권역) 봉화부터 문경까지 172㎞ ▲4권역(덕유산 권역) 괴산부터 무주까지 154㎞ ▲5권역(지리산 권역) 장수부터 하동까지 101㎞ 구간이다. 2023년 1월까지 백두대간에서 수집된 종자의 식물종 수는 ▲1권역 353분류군 ▲2권역 406분류군 ▲3권역 424분류군 ▲4권역 472분류군 ▲5권역 365분류군으로, 총 107과 145속 총 812분류군이다. 이렇게 수집된 종자는 품질관리 과정을 거쳐 시드뱅크에 저장되며, 그 중 시드볼트 미확보종을 우선적으로 추출한다. 수목원은 2022년에 93분류군 133점을 시드볼트에 영구 저장했다. 이종건 백두대간수목원장은 “한반도의 핵심생태축인 백두대간에서 자생식물 종자수집을 통해 다가오는 기후위기에 대응해 종 다양성 확보 및 생물주권 강화에 앞장서고 생물다양성 보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3-01-31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경북 의성군의 ‘전통수리 농업시스템’이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의 국가중요농업유산 보전관리사업 대상에 선정됐다. 18일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국가중요농업유산의 체계적인 보전·관리를 통해 농촌의 다원적 가치를 증진하고,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농식품부는 2021년부터 해마다 사업에 선정된 지자체에 연 1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군은 2021년에도 선정돼 농업유산지역의 전통 농경문화를 보전하고 농촌 경관을 개선하는 등 주민 공동활동과 모니터링을 지원해 농업유산 지역주민협의체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사업을 통해 주민 주도의 지속이 가능한 농업유산 보전‧관리의 가능성을 열었다 2018년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0호로 등재된 ‘의성 전통수리 농업시스템’은 우리나라 최초 사화산인 금성산 일대에 고대부터 영농에 불리한 여건을 슬기롭게 극복하고자 선조들이 만들어 온 1000여 개의 못과 관련한 수리농업 시스템이다. 고도차에 따라 못과 못이 연결되고, 수통과 못종을 이용한 전통 관개배수 형태를 계승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국가중요농업유산은 국가가 보전 가치를 인정하는 소중한 자원으로 후손들에게 농업유산의 가치를 전승하기 위해 보전·관리를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나아가 농업유산 지역주민협의체와 더불어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UNFAO)에서 주관하는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등재를 통해 의성 전통수리 농업시스템이 국제적으로 가치를 인정받도록 하겠다”고 덨붙였다.
    • 신유정
    • 2023-01-18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네덜란드 월드호티센터의 한국 플랫폼인 세계원예센터 한국사무소가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에서 문을 열었다. 경상북도는 18일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에서 세계원예센터 한국사무소 설립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계원예센터 한국사무소는 2021년 체결한 경북도·월드호티센터·경북대학교·렌티즈교육그룹 간의 업무협약의 후속 이행의 일환이다. 지난해 9월 이철우 도지사가 네덜란드를 방문해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하고 올해 1월 문을 열게 됐다. 이는 한국·네덜란드간 스마트팜 확산과 기술향상을 위한 월드호티센터 교류‧협력 플랫폼으로 국내에서는 경북도가 유일하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철우 도지사, 이인중 경북대학교 부총장, 퍽 반 홀스테인(Puck van Holsteijn) 네덜란드 월드호티센터 최고경영자(CEO), 오스카 니젠(Oscar Niezen) 렌티즈 교육그룹 수석고문, 강영석 상주시장, 배한철 도의회 의장, 남영숙 도의회 농수산위원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과 네덜란드의 스마트농업 관련 기술연구, 교육 및 전문인력 양성 등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개소식 이후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의 후원으로 상주 스마트팜혁신밸리에서 국제심포지엄을 열고 청년 농업인과 함께 세계원예산업의 전망과 비전에 대한 특별 강연도 진행했다. 한편 세계원예센터는 스마트농업 관련 비즈니스, 교육 및 연구 등에서 혁신 플랫폼을 가진 선도기관으로 렌티즈교육그룹(Lentiz Education Group)은 14개의 중등학교와 직업학교가 연합된 농업관련 전문교육기관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네덜란드에 월드호티센터가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스마트팜혁신밸리가 있다”며 “이번 한국사무소가 중간 창구 역할을 해 네덜란드의 우수한 스마트팜 기술과 교육과정을 혁신밸리에 접목하고, 4개의 기관이 협력해 양국의 원예산업이 상호발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3-01-18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내달 5일까지 가든샵 위탁판매 입점 업체를 공개 모집한다. 16일 백두대간수목원에 따르면 가든샵 위탁판매 상품은 입점 업체의 지역에 제한을 두지 않고 ▲품목의 창의성 ▲수목원 이미지 부합성 ▲판매의 용이성 ▲판매가격의 적정성 ▲가산점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할 계획이다.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백두대간수목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최종 선정 업체는 내달 17일 한수정 및 백두대간수목원 홈페이지에 발표될 예정이다. 백두대간수목원은 앞서 2019년부터 지역 소상공인에게 판로망을 지원하고 관람객에게 우수한 상품들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업체와 기술 협력을 통해 개발한 우수한 상품과 가든샵 입점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홍보, 행사, 판매하는 등 상생협력하고 있다. 백두대간수목원은 향후 오프라인 매장을 비롯해 온라인 몰의 판매 플랫폼 다양화, 바이럴 마케팅을 통한 홍보 증대, 상품 품목 확대 등을 통해 상품력이 우수한 입점 업체를 종합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종건 백두대간수목원장은 “가든샵 공개 모집을 통해 우수한 상품을 관람객에게 제공하고, 수목원이 가진 역량을 활용해 지역업체, 사회적경제기업, 사립수목원 등 입점업체들의 판로개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3-01-16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입장료 할인, 트램 무료이용 등 신년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한수정은 새해를 맞아 호랑이 기운이 가득한 백두대간수목원에서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백두대간수목원은 3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전 관람객을 대상으로 ▲입장료 50% 할인 ▲겨울철 관람객 이동 편의를 위한 트램 승·하차장 3개소 확대 ▲트램 무료이용 등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행사 기간 수목원을 방문하는 연간 회원에게는 2023년 달력을 증정할 계획이다. 방문 당일에도 간단한 절차를 통해 수목원 연간 회원에 가입 후 달력을 수령 할 수 있다. 행사 기간 중 휴관일 및 자세한 내용은 백두대간수목원 홈페이지 관람 소식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종건 백두대간수목원장은 “2023년 새해를 맞아 백두대간수목원에 방문해 호랑이 기운을 듬뿍 받고, 겨울 수목원의 정취를 느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3-01-03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시드볼트 종자 기탁기관과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백두대간수목원은 12월 20일, 21일 양일간 2022년 시드볼트 종자저장 사업 마무리를 위해 ‘시드볼트의 날’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드볼트의 날’ 주요일정으로 2022년도 4분기에 시드볼트에 종자를 저장한 17개 기관과의 종자기탁식이 마련됐다. 이어서 참여형 종자저장 프로그램 중 하나인 캠퍼스 프로젝트에 참여한 대학생들에게 정인욱학술재단의 장학금 수여식이 거행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는 시드볼트를 기획하고 만든 박광우 박사의 특별강연이 진행된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시드볼트의 날은 향후 종자기탁 기관과의 협력의 장으로 확대·운영될 계획이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운영센터로 문의 가능하다. 배기화 시드볼트운영센터장은 “2018년 시드볼트가 공식적으로 운영을 시작한 이후 국내외 야생식물종자 5000여 종, 18만여 점이 저장됐다”며 “이러한 결과는 미래세대를 위해 국내외 종자관련 기관, 협회, 개인 들이 노력해준 덕분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드볼트는 지구에 대재앙이 닥쳐 식물이 사라질 때를 대비해 종자를 영구 저장하는 목적으로 지어진 종자영구저장 시설로, 전 세계에 단 두 곳, 노르웨이 스발바르와 대한민국에 있다.
    • 신유정
    • 2022-12-20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2020년부터 12월 현재까지 미연구생물분야인 지의류 신종 및 미기록종 15종을 신규 발굴하는 쾌거를 이뤘다. 5일 백두대간수목원에 따르면 백두대간수목원은 그간 ‘생물종 정보 구축’ 사업을 지속하며 백두대간 일원을 중심으로 전국의 지의류 생물상을 본격적으로 조사했다. 그 결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2020년부터 12월 현재까지 신종 11종, 미기록종 4종 이상 총 15종의 지의류 미보고종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발굴한 문수산 및 석병산의 지의류 신종 3종에 이어 추가로 이루어낸 성과로, 현재까지 한국에서 발견된 지의류 신종 170여 종 중 백두대간 일대에서 30여 종만이 보고됐다는 점에서 학계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성과다. 이병권 백두대간수목원 박사는 신규 발굴한 지의류를 모두 국제학술지(Journal of Fungi 등)에 논문 게재했다. 특히 올해 한 해만 제1 저자로서 4건을 발표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류광수 한수정 이사장은 “생물종을 통한 국가 주권의 가치가 날로 커져가는 요즘, 한국 고유생물을 새로이 발굴해 산업적으로 활용하고 한국 자연의 가치를 국민에게 환기하는 점에서 의의가 매우 크다”며 “본 연구사업을 통한 지속적인 신규 생물종의 발굴을 기대하고, 백두대간의 지의류를 명확히 밝히는 체계적인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2-12-05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기후변화로 위태로운 산림생물다양성과 멸종위기침엽수 7종에 관심을 갖고 동참할 수 있는 겨울특별전 ‘백두람쥐! 어디가쥐?’가 열린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백두대간수목원은동절기 맞이내년 3월까지 겨울특별전 ‘백두람쥐! 어디가쥐?’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겨울에 수목원을 방문하는 관람객 대상 기후위기와 생육지 감소로 인해 고산침엽수가 사라지고 다람쥐가 떠나가는 내용을 담아 멸종위기 침엽수 7종 보존·전파하는 등 대국민 홍보를 진행하고자 마련됐다. 멸종위기침엽수 7종은 구상나무, 분비나무, 주목, 가문비나무, 눈잣나무, 눈측백, 눈향나무 등이다. 이번 행사에서 수목원은 주요 관람동선(방문자센터 내·외부, 개찰구 앞, 진입광장 일대)에 102마리의 다람쥐(백두람쥐)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과 해설판을 배치해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아울러 수목원이 개발한 ‘백두람쥐! 어디가쥐? OST – 잃어버린 숲, 백두람쥐의 여정(가칭)’ 음원을 활용해 전시장 내 분위기를 조성한다. 전시에 활용된 디자인 소스와 음원 자료는 추후 상업·비상업적으로 저작권 걱정 없이 누구나 마음껏 활용할 수 있도록 수목원 홈페이지 ‘수목원 디자인서비스’ 및 ‘수목원 디자인소스’에 공개될 예정이다. 더불어 백두대간수목원은 12월 중 SNS 이벤트를 통해 한정판 멸종위기침엽수 7종 일러스트가 담긴 리유저블 컵을 제공할 예정이다. 남춘희 백두대간수목원 실장은 “이번 겨울특별전 ‘백두람쥐! 어디가쥐?’는 102마리의 개성있는 백두람쥐 캐릭터를 통해 어려울 수 있는 생물다양성보전 이야기를 관람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번 전시를 통해 기후변화로 위태로운 산림생물다양성과 멸종위기침엽수 7종에 관심 갖고 탄소중립을 위해 관람객들이 동참할 수 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신유정
    • 2022-12-02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찾아가는 식물관리도우미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백두대간수목원은 지속가능한 공공의 이익과 정원문화의 발전을 위해 경상북도 지역 사회적 취약계층 관련 기관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식물관리도우미(정원가꾸기 및 자문)를 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2022년 식물관리도우미 시행 기관은 안동애명복지촌, 봉화유리요양원, 봉화노인복지센터 등 총 5개소다. 이번 활동은 사회적 취약계층 관련 기관에서 자문신청서를 제출하면 현장 방문 후 자문의견서를 제공하거나 현장을 방문해 직접 정원을 가꾸어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말순 봉화유리요양원 원장은 식물관리도우미를 마친 후 “우리 정원은 굉장히 넓고 관리가 잘 돼있지 않은 상태였는데, 작업 후 정원이 많이 달라져서 어르신들이 매우 좋아하신다. 이런 기회가 많이 생기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종건 백두대간수목원장은 “백두대간수목원은 지역사회에 활기를 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좋은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2-11-21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경상북도와 기업, 언론단체, 시민사회단체가 천만그루 나무심기에 나선다. 경북도는 지난 15일 도청 회의실에서 SK E&S, SK증권, 소울에너지, 대구경북기자협회, 대구경북녹색연합과 ‘천만그루 나무심기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실천 기업인 SK E&S, SK증권, 소울에너지가 조성한 1000억 원의 기금으로 산불피해지 복구, 도시공원 조성 등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해 경북 에너지 전환 및 탄소중립, 기업의 사회공헌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무심기가 탄소중립이다’ 비전 아래 이번 협약으로 천만그루 나무심기 캠페인을 위해 ▲공동홍보 ▲사업 추진 협력 ▲정보교환 등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도는 올해 조림 사업으로 2173㏊ 430만본을 식재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한 자체 기금 조성으로 1000만 그루를 식재하는 등 탄소중립을 위해 지속해서 나무심기를 추진할 계획이다. 차태병 SK E&S Renewables 부문장은 “이번 협약식은 단순히 산불 피해지역 복구사업을 위한 협력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탄소중립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경북 기업의 ESG 경영 실천과 RE100 달성에 기여하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용 SK증권 ESG부문장은 “탄소중립은 시대의 흐름이며 기업 생존에 필수 요소다. 이번 캠페인은 지자체에서 국내 기업들의 ESG 경영 실천과 산불피해지를 복구하는 사회공헌 사업으로까지 연결시킨 모범적인 사례”라며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 사업과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접목한 다양한 금융 투자기법의 개발과 적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안지영 소울에너지 대표는 “이번 협약은 기후문제로 야기된 산불 지역 숲 재건 사업과 탄소중립의 실천을 지자체와 기업, 도민이 함께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다양한 국민 참여 탄소중립 실천 방안들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혁 대구경북녹색연합 이사장은 “대구경북녹색연합과 경북도가 지난 2014년 민관협력형, 주민참여형 에너지절약 모델을 만들어 에너지위기 극복에 노력했다”며 “기업의 ESG 경영과 RE100 실천을 위해 기업들의 참여를 확산시키고, 산불피해지역 복구에도 기여하도록 민간참여형 모델을 만들어 거버넌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달희 도 경제부지사는 “지역 기업들이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자체 기금을 조성해 지역에서 이번 캠페인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이 상생 협력 및 신뢰를 구축함으로써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2-11-16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산림생물 다양성의 체계적인 교육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제5기 수목원전문가 교육생’을 모집한다. 14일 백두대간수목원에 따르면 수목원전문가 교육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의해 마련된 전문과정으로 산림청 지원 국가공인 교육과정이다. 현장실무 교육 중심으로 진행되는 수목원전문가 교육과정은 약 10개월간 총 1440시간(이론 360시간, 실습 960시간, 종합실습 120시간) 운영된다. 교육생들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경북 봉화군 소재)의 37개 전시원, 종자저장시설인 시드볼트, 식물양묘·증식실 등에서 수목원 관련 체계적인 교육을 받는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백두대간수목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종건 백두대간수목원장은 “백두대간수목원은 수목원 분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2019년부터 수목원전문가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수목원전문가를 양성해 수목원·식물원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2-11-14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나무화석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된 ‘포항 금광리 신생대 나무화석’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다. 지난 4일 문화재청은 높이 10.2m, 폭 0.9∼1.3m로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나무화석 중 가장 큰 ‘포항 금광리 신생대 나무화석’을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 ‘포항 신생대 나무화석’은 2009년 한반도 식물화석의 보고로 알려져 있는 포항 남구 동해면 금광리의 국도우회도로(일원~문덕) 건설을 위한 발굴조사 현장에서 김항묵 부산대학교 교수팀에 의해 발굴됐다. 발굴 이후 대전 국립문화재연구원으로 옮겨져 2011년부터 3년간 이물질 제거, 약품 도포, 파편 접합 등의 보존처리 후 국립문화재연구원 천연기념물센터 수장고 내에 보관돼 있었다. 해당 나무화석은 목재해부학적 분석 결과, 나이테의 경계와 폭, 내부 관과 세포의 배열 특성 등을 종합해 볼 때 나자식물 중 측백나무과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이는 지금의 메타세쿼이아 또는 세쿼이아와 유사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나 정확한 결론을 얻으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특히 전 세계 다른 나무화석들과 견줘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크기를 자랑한다. 다수의 옹이와 나무결, 나이테 등 화석의 표면과 단면이 거의 원형의 상태로 잘 보존돼 있어 약 2000만 년 전 한반도의 식생과 퇴적 환경을 이해할 수 있고, 표면에서부터 중심부로 갈수록 화석화의 정도가 달라 목재의 화석화 과정을 잘 보여주는 자료다. 한편 대형 나무화석은 해외에서도 천연기념물 또는 국가공원 등으로 지정해 보호하는 소중한 자연유산으로, ‘포항 금광리 신생대 나무화석’이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최종 지정 시 우리나라 최초의 천연기념물 나무화석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포항 신생대 나무화석에 대해 30일간의 예고 기간 동안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신유정
    • 2022-11-06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경북 영주시가 영주댐 인근에 조성 중인 어드벤처공간 조성사업이 내달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영주댐권 체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영주댐 물문화관 일원 4300㎡에 조성 중인 어드벤처공간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67억 원(국·도비 38억, 시비 29억)이 투입됐다. 어드벤처공간 조성사업은 가족단위 피크닉 공간, 학생들의 체험학습 공간, 연인들의 공간 등을 모두 갖춘 최근 관광 트렌드를 반영해 설계됐다. 액티비트 공간인 어드벤처 시설은 18m 높이 육각 타워형 구조물로 100여 개의 코스로 구성된다. 다양한 엑티비티 체험 요소를 고루 갖추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체험과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로프, 목재, 자전거 등 여러 가지 코스로 연결된 구조물에 땅이 아닌 공중에서 이동하며 스릴을 즐기고 모험심을 길러주는 신개념 레포츠시설로써 유럽, 미국, 일본 등에서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많다. 가족, 친구, 연인 등이 야외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설로 스트레스 해소와 친목 도모에 제격이다. 청소년들에게는 건전한 놀이문화를 제공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8m 높이 위의 네트 브리지를 걸으며 아름다운 영주호 경관까지 즐길 수 있다. 소백산에 자생하는 사계절 야생화단지, 공원, 편의시설(매점) 등 다양한 휴식시설도 함께 조성돼 관광객들에 체험·휴식 공간 제공도 가능하다. 시는 어드벤처 시설이 완공되면 안전성 확보 차원에서 안전점검과 시범운영 기간을 거친 뒤 내년초 정식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어드벤처 시설과 함께 영주댐 주변 지역에 조성된 오토캠핑장, 용혈폭포, 용천루 전망대, 용두교 출렁다리,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는 무섬마을, 천지인전통사상체험관을 연계해 영주댐 중심 남부권 지역 관광경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그동안 영주는 볼거리는 많지만 즐길거리가 많이 없어 머무는 관광객이 많지 않은 실정이었다”며 “영주댐 주변 관광 활성화로 앞으로의 영주 관광 지도도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 신유정
    • 2022-11-01
1 2 3 4 5 6 7 8 9 10 >>
전통정원, ‘한옥’ 형태 변화 맞춰 ‘정원’도 변화
[환경과조경박형석기자]과거주거형태가주였던전통한옥이상업목적으로확대되면서전통정원의양식도새롭게바뀌고있다. 과거전통정원은인위적으로조성·관리를하지않고야생의자연을그대로끌어오는수법이었다. 하지만현재전통정원은주거형태를포함한카페,쇼룸,팬션등의상업적인공간으로확대되면서새로운조성방식과식재들이도입됐고,그에따른병해충및낙엽등을철저히관리해야하는정원의형태로변했다. 공간을찾는고객들의정원에대한요구가높아지면서전통정원도많은변화를가지게됐다. 이달용그린부라더대표는“전통정원은자본주의가들어서며변화하기시작했다.처음에는주거의형태에서약간의포인트를줬지만,현재는상업목적의한옥들이많이생겨나며고객들의니즈를만족시키기위해서양식정원을도입하기도하고야간경관을연출하면서정원의형태가많이달라지기시작했다”고말했다. 전통정원의형태가다양해지며전통정원의수도많이늘어났다.하지만아직주변에서는서양식정원을더흔하게볼수있다.또한전통정원은한옥이라는건축물내에포함되는정원이어서공원내부에조성하기에는무리가있다는지적이다. 이러한문제를타파하고자산림청은올해상반기코리아가든쇼의주제를‘정원,옛것에스며들다’로정해전통정원요소를현대적으로변환시켜조성하는공모전을진행한다. 정미애국립수목원정원식물자원과연구사는“이번공모전은창덕궁후원이나소쇄원에대한전통정원이아닌민가정원을위주로초점을맞춰진행되며,한옥이없는전통정원을조성함으로써전통정원을현대화시켜주변에서자주볼수있도록하는것이목표이다”라고말했다. 이소원도봉구가드닝센터장은“전통정원이변화하는것은기후변화나고객의니즈에의한것도있고,유행이돌고돌아과거복고풍옷들이현대에맞춰바뀌어가듯유행에따른것도있지만,무엇보다우리에게현재익숙한형태로바뀐거같다”고말했다. 더불어“한국사람들이서양식정원에지친것같다.서양식정원이예쁘고색다르긴하지만,색다른것을계속보면색다르지않듯이옛날식이라며미뤄놨던것들이다시보니색달라보이는것일수도있다”며“사람들의눈이높아지면서정원의기품을볼수있는안목이생긴것은아닌가생각한다”고말을마무리했다.
한국 조경, 2024 리옹 국제기능올림픽 출전 확정
[환경과조경박형석기자]리옹기능올림픽조경종목에한국팀이출전하는것으로결정됐다.국가대표선발은조경민간기능경기대회에서맡는다. 지난17일조경가드닝멘토협의회는도곡spaceLACH지하1층에서‘2024리옹국제기능올림픽준비토론회및문예포럼’을진행했다. 이날행사는한승호조경가드닝멘토협의회장을비롯해김태경한국조경학회장,안세헌조경협회장,이재홍대한전문건설협회조경식재공사업협의회장,정길균놀이시설조경자재협회회장,최종희한국전통조경학회장,김형선한국건설기술인협회조경기술인회장,정주현한국정원문화협회장,임승빈환경조경나눔연구원이사장,최일홍조경가드닝멘토협의회운영위원장,박공영우리씨드그룹회장등조경단체대표들이대거참석했다. 한승호조경가드닝멘토협의회장은축사에서“그동안염원해왔던리옹국제기능올림픽에출전이확정됐다”며“여러분들을초대한‘spaceLACH’이라는공간에서어느때보다즐겁게올림픽출전에대한토론과문예포럼을즐기시길바란다”고말했다. 조경민간기능경기대회는이번리옹국제기능올림픽에참가하기위해지난해3월에국제기능올림픽기준을전부갖춰국제기능올림픽한국위원회로부터국가대표를선발하는경기대신조경민간기능경기대회를통해조경국가대표를선발할수있는성과를이뤘다. 조경가드닝멘토협의회는민간기능경기대회의질을높이기위해기능실습영상가이드북을제작해배포했고,기술위원을모집해경기대회설명회및직무연수를2차이상진행하는등각지역에떨어져있는학생들에게더좋은기회를제공할수있도록노력했다. 최일홍위원장은2023년민간기능경기대회에서올림픽을준비하기위해환경조경나눔연구원과공동으로운영하며,대한전문걸설협회조경식재·시설물설치공사업협의회,한국조경학회,한국조경협회,한국건설기술인협회,한국전통조경학회,놀이시설조경자재협회가경기준비위원회와출제·심사위원회,행정·홍보위원회업무를맡아진행된다. 이에2023민간기능경기대회에는작년2022민간기능경기대회지출비용7280만원의두배이상인1억5000만원이쓰일예정이다. 올해2024리옹기능올림픽출전에대한업무계획은크게6가지로▲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대관업무추진▲2023민간기능경기대회국가대표선발홍보영상제작▲2023조경가드닝민간기능경기대회개최▲국가대표훈련▲기능인력양성▲기능훈련시스템및제도벤치마킹등이있다. 민간기능경기대회조직위원회(이하조직위)는이번에리옹기능올림픽에조경가드닝종목출전이확정되면서조경가드닝국가대표훈련내용,방법,장소및멘토등을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과협의하고,AI시대에발맞춰조경가드닝을홍보해조경을알릴예정이다. 또한2023조경가드닝민간기능경기대회를오는10월12,13일양일간국립세종수목원에서개최해학생및직장인10팀을대상으로,대표팀한팀과후보팀한팀이선발된다. 조직위는선발된두팀에게월100만원씩국가훈련비를지급하며,국가대표훈련을위한코칭스태프를구성할계획이다.이는리옹대회출제예상문제를발굴하고국가대표팀들의역량을강화하기위해진행한것이다. 또한조직위는기타업무계획에고교지도교사기능직무교육을강화시켜수준을높이고일본,스위스,독일등기능올림픽강국의선진사례를답사할계획이라고밝혔다. 이번선수선발등홍보에대한토의에서최종희전통전통조경학회회장은“초화류나식재정원은사람이흙을묻히는것이시작이므로,이번기능경기대회는흙을묻히는단계로매우중요하다”라며“협의회에서홍보에대해논의해지침을내려주면전통조경학회에서홍보관련체계화한자료들을통해잘할수있는부분을실행에옮기겠다”고말했다. 그다음지도교사교육에대해김태경한국조경학회장은“현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에서는초등학생을위주로조경교육을진행하고,이번민간기능경기대회를통해서는고등학생들위주로돌아가는조경교육이생겼다.더나아가중학생들에게도조경교육제도를도입하고대학생들이졸업후기업에취업하기전재교육해주는시스템만갖춘다면평생교육이될수있을것같다”고말했다. 아울러“학교에농업교육과를나온선생님들이많다.이들에게조경교육에대해간지러운부분을시원하게긁어줄수있도록교육청과협의해초·중·고선생님들에게강의가이뤄질수있도록필요한부분을제안할예정이다”라고밝혔다. 참가학생교육에대해정길균놀이시설조경자재협회회장은“식물식재나식물디자인이식물을못살게굴고있다”며“이번기능경기대회를통해사람들을위한정원도정원이지만식물들과사람이공생해서서로좋은효과를창출할수있다는근본적인내용들과새로운디자인들을위주로교육하면좋을것같다”고말했다. 국가대표훈련에대해서김형선한국건설기술인협회조경기술인회장은“리옹의기후와환경에대해가르치고한국정원이무엇인가에대해다시생각해야한다”며“조직위원회가아닌여기모두모여있는학회,협회,협의회분들과공동주관협회를만들어여러기준과기타교육방식등을논의해야할것같다”고말했다. 더불어“협회를만들어정원작가들이참여하는박람회에국가대표팀도투입시켜작가들과함께현장에서성장해나갈수있는토대를만들고,교육방식과해외에서진행되는여러정원박람회에도투입시켜다른나라의기후와정원방식을몸소느낄수있도록해야한다”며말을마무리지었다. 이날참석한조경단체들은2024리옹국제올림픽출전을축하한다며위원회에도움이되도록노력하겠다고입을모았다. 한승호조경가드닝멘토협의회장은“2024리옹국제기능올림픽응원사이트를오픈했다”며“응원메시지를남겨주시는모든사람들에게응원단원증을발급하고,추첨을통해프랑스리옹국제기능올림픽응원단으로참가할수있도록항공권을제공하겠다”며많은응원을부탁하고토론회를마무리지었다.
서울시, 올해 7·9급 조경직 공무원 43명 채용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올해서울시7·9급지방공무원조경직선발인원이43명으로확정됐다. 지난15일서울시에따르면올해채용인원은코로나19대응을위해인력을대거충원했던지난해보다1397명감소했다. 모집분야는▲행정직군1237명▲기술직군1076명▲연구직군7명등이다.직급별로는▲7급184명▲8급5명▲9급2124명▲연구사7명등이다. ‘제1회공개경쟁및경력경쟁임용시험’에서는9급37명(장애인3명,저소득층4명포함)을선발한다. 응시원서접수는내달13일부터17일까지기간동안지방자치단체원서접수홈페이지에서할수있다.필기시험은6월10일에실시하고필기시험합격자발표일은7월12일이며,최종합격자는9월13일에발표할계획이다. ‘제2회공개경쟁및경력경쟁임용시험’에서는공개경쟁으로조경7급4명,경력경쟁으로조경9급(고졸자)2명등총43명을선발한다. 임용시험은6월14일공고예정이며,7월17일부터21일까지응시원서를접수하고10월28일에필기시험을실시한다. 조경직류9급의경우▲국어▲영어▲한국사▲조경학▲조경설계및계획등5개시험과목으로이뤄진다. 조경직류7급의경우▲국어▲영어▲한국사▲조경계획및설계▲조경사및이론▲조경재료및시공▲생태계관리및식물등7개과목으로시행된다. 이와관련한기타자세한내용은시인재개발원홈페이지,지자체원서접수센터를통해확인할수있다.
“1년에 1회 이상 숲 방문자, 미방문자보다 삶의 질 3.9% 높아”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1년에1회이상숲을방문한사람이방문하지않은사람보다삶의질이3.9%높은것으로나타났다. 산림청국립산림과학원은13일‘산림복지’의통계자료를바탕으로국민의숲이용정도와삶의질관계등을분석한연구결과를발표했다. 연구결과1년에1회이상숲을방문한사람이방문하지않은사람보다삶의질이3.9%높았으며,산림복지서비스를1년간1회이상이용한사람이이용하지않은사람보다삶의질이8.8%높은것으로분석됐다. 또한숲의방문유형(일상,당일,숙박)을구분해삶의질에영향을주는요인을조사한결과4시간이내의일상방문자는▲이동시간▲경험횟수▲활동시간이삶의질에영향을많이주는것으로나타났다. 당일방문은▲경험의다양성▲계절▲경험횟수등에따라서,숙박방문은▲이용일수▲지출금액▲함께한인원에따라서삶의질이영향을받는것으로분석됐다. 특히다양한활동을경험할수록삶의질에크게영향을주는것으로분석됐다.일상,당일,숙박방문유형중1개유형의활동을이용한경험자의삶의질은6.57점,2개유형을이용한경험자의삶의질은6.66점,3개유형모두이용한경험자의삶의질은7.01점으로나타났다. 이러한연구결과는‘국민의눈으로숲을읽는해설서vol.3’에서자세히확인할수있다. 간행물에는숲이용과삶의질관계뿐아니라,올해의숲활동과코로나팬데믹에따른숲이용의변화등에관한내용도담고있다. 조재형산림과학원산림휴먼서비스연구과장은“숲이용의다양성은우리의삶의질을높이는데기여하는바가크다”며“앞으로삶의질을더높일수있는숲에대한연구를지속하겠다”고말했다.
서울시 “규제완화로 도시·건축디자인 혁신”… 노들섬 첫 적용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서울시가특색있고상징성있는건축물건립을지원하기위해불합리한규제개혁과행정지원에나선다. 지난9일오세훈서울시장은서울시청에서기자간담회를열고서울의디자인혁신을위한‘도시·건축디자인혁신방안’발표했다. 시에따르면세계주요도시들은혁신적디자인건축물을지역명소화해,도시이미지개선과가치향상,시민여가공간등으로활용하고있음에도,시는그동안높이,건폐율,용적률제한등규제와복잡한심의과정으로인해혁신디자인건축물건립이저해돼왔다. 이에시는안창의적디자인의건축물건립을어렵게만들었던제도와행정절차를대대적으로손보고,혁신적건축물이서울곳곳에건립될수있도록제도적기반을만들고파격적인인센티브를부여해민간분야의혁신디자인확산을유도해나간다는방침이다. 구체적방안으로▲창의적설계유도▲유연한제도운용▲신속행정등‘3대도시건축디자인혁신방안’을시행한다. 먼저예술성과상징성이필요한공공건축물의경우사전공모를도입해‘(先)디자인후(後)사업계획’식의디자인우선행정시스템을구축한다. 사업초기단계에서기획디자인공모를실시해서창의적인디자인과콘텐츠를우선적으로확정한후사업계획을수립하고,적정공사비를책정해실행력을확실하게담보한다는취지다.또한동대문디자인플라자와같은비정형건축물처럼특수공법이필요한경우설계비와공사비를현실화할계획이다. 민간의경우는혁신건축디자인제안(공모)을통해,통합선정위원회(가칭)에서사업필요성,디자인적정성,효과성등을검증하고,사업추진의필요성이인정된다면높이(층수),용도등규제완화와법정용적률120%상향등인센티브를제공한다. 특히통합선정위원회는대상지역의선정과사업관련자문,부서간업무조정등을통해사업이기획부터준공까지전과정이원활히추진될수있도록지원한다.이를위해도시,건축,교통,환경등공공,민간의다양한분야의전문가들이포함된위원회를구성한다는계획이다. 또한시는지난해3월‘2040서울도시기본계획’을통해제시한서울형용도지역제인‘비욘드조닝(Beyondzoning)’의세부운용기준을마련할예정이다.다용도복합개발을허용해일자리,주거,여가,문화등다양한기능이혼합된미래형공간이가능하도록하겠다는구상이다. 당초조화롭고창의적인건축물건축이목적인특별건축구역의도입취지와달리제한적으로운용되고있는특별건축구역제도를‘디자인자유구역’으로전면개편한다. 시는혁신디자인의경우,높이,건폐율등건축규제를대폭완화해그동안각종규제로추진이어려웠던다양하고,개성있는건축물건립을유도한다는계획이다. 아울러법정용적률의최대120%완화를통해,혁신디자인으로인한설계비와공사비상승분을일정부분상쇄시켜주고,대신녹지공간,공유공간조성등공공기여와통경축,조화로운스카이라인형성등디자인과공공성을종합고려해용적률완화량을결정한다. 시는디자인을제약하는불필요한규제를지속적으로발굴하고,없애나가겠다는방침이다. 주거분야에서도디자인혁신을추진한다.초고층아파트는경관,조망,한강접근성,디자인특화설계등요건을충족할경우,초고층아파트건립을허용해,조화로운스카이라인등도시경관향상과공공공간제공등공공성을확보한다. 주거지면적의약42%를차지하고있는다세대·연립주택등저층주거지의경우는,더살기좋은동네‘한층더예쁜집만들기프로젝트(가칭)’를통해,디자인특화시용적률인센티브를제공해주민편익시설등설치가가능하도록하겠다는계획이다. 시는이런내용으로마련한도시건축디자인혁신방안을‘노들섬’에첫적용한다. 노들섬의창의적·혁신적디자인구상안을마련하기위한기획디자인공모를실시하고있다.국내·외건축가를초청해지명공모방식으로작년12월부터오는3월까지진행중이며,모든참여자는노들섬및한강일대답사를완료하고본격적으로디자인을구상중이다. 초청지명건축가7명은▲강예린+SoA(대한민국,‘포라운드테이블’등설계)▲김찬중(대한민국,‘울릉도코스모스리조트’등설계)▲나은중․유소래(대한민국,‘자라나는숲’등설계)▲신승수(대한민국,‘구산동도서관마을’등설계)▲비야케잉겔스(덴마크,아마게르바케소각장등설계),▲토마스헤더윅(영국,뉴욕베슬등설계)▲위르겐마이어(독일,스페인세비야메트로폴파라솔설계)등이다. 노들섬은‘자연과예술,색다른경험이가득한한강의새로운랜드마크’를목표로추진된다.그동안충분히주목받지못했던한강의낙조를비롯해노들섬과한강의숨은매력을찾아시민과관광객들에게벅찬감동을줄수있는명소로만든다는목표다. 예술섬의콘셉트에맞게디자인을개선하고,노들섬동·서측을연결하면서한강의석양을360도조망할수있는전망대와보행교를신설한다.또한한강을배경으로한수상예술무대도새롭게마련할계획이다.
식물 소비, 새 트렌드 “열린다”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반려식물등식물을기르고자하는대중적인요구가확장되는가운데,새로운식물소비트렌드가자리잡고있다. 지난해농촌진흥청이반려식물에대한소비자인식을조사한결과,반려식물에대해매우잘알거나조금알고있다는응답이2021년82.3%에비해약5.6%포인트증가한87.9%로나타났다. 반려식물로삼을수있는대상식물로는‘실내외상관없이기를수있는모든식물’이란답이45%로가장높았고,‘실내에서기를수있는모든식물’이란답이28%로뒤를이었다. 이처럼소비자들은특정한종이아니더라도식물을기르면서유대감을형성하면반려식물이라는인식이강한것으로나타났다.농진청관계자는“생물자체의가치뿐아니라인간이얻는이익도고려해야한다는점에공감하는소비자가많았다”고설명했다. 이러한가운데실내마스크착용의무가해제되는등규제가완화됨에따라,롯데·신세계·현대·갤러리아등주요백화점문화센터는식물을활용한가드닝,플라워클래스등강좌개설에나서며봄맞이준비에한창이다. 롯데백화점관계자는“지난겨울학기문화센터의회원수가코로나19이전대비10%정도늘었으며,올해전체강좌는지난해봄학기보다15%늘려진행된다.올해규제가더완화되면이용고객이더늘어날것같다”고설명했다. 현대백화점관계자는“봄학기오프라인강좌를지난해겨울학기보다점포별로10~20%확대했다.특히최신트렌드를반영해아트콘텐츠,재테크,체험형강좌가지난해대비2배가량늘어났다”며“다양한강좌를통해고객들에게차별화된경험을제공하겠다”고말했다. 갤러리아관계자도“그동안제한적으로진행했던고객참여형클래스를이번봄학기부터다채롭게선보일계획이다”고말했다. 명절인기선물로식물이자리잡은것도새로운트렌드다.지난해추석CU멤버십앱인포켓CU에서는식테크(식물+재테크)족을겨냥한명품식물들을한정판매했다.‘몬스테라알보’,‘무늬아단소니’,‘올리브나무’등총7종과식물재배용생활가전‘LG전자틔운오브제컬렉션’,‘틔운미니’를선보였다. 플랜테리어도단순한인테리어요소가아닌삶을함께하는존재로자리잡고있다. 플랜테리어는‘식물(plant)’과‘인테리어(interior)’의합성어다. 지난해인테리어스타트업아파트멘터리가발표한아파트인테리어인기키워드조사결과에따르면,전체응답자중40.5%는올해가장주목하고있는인테리어트렌드로‘플랜테리어’를꼽았다. 반려식물및희귀식물전문업체조인폴리아관계자는“가든센터도명절시즌은항상바쁘다.매출,판매량모두높게나타나고있다.특히코로나19이후식물판매뿐만아니라식당,카페등에서플랜테리어문의가늘어나고있다”고말했다. 외부활동이제한됐던코로나19팬데믹기간플랜테리어에대한관심은더높아졌다.식집사(식물을키우는사람),식테크(식물+재테크)등의키워드가생겼을정도다. 현재식물을활용한재테크는전세계트렌드다.식테크로유명한알보몬스테라는열대관엽식물이다.특히무늬가독특한몬스테라는무늬없는것에비해2~10배가량비싸게거래되고있다. 하지만사람들의많은관심때문에판매하는사람이늘어나,몬스테라의종자가격자체가하락하고있는현상도나타나고있다.
  • 환경과조경 2023년 03월
  • 2022 CONQUEST 조경기사·조경산업기사 실기정복
  • 한국 조경 50년을 읽는 열다섯 가지 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