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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차 산업혁명 시대, 젊은 조경가 양성 ‘눈길’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경북 안동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가 2022학년도 도시조경디자인과 신입생을 모집한다. 생명과학고 도시조경디자인과는 다양한 조경 프로젝트를 통해 조경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젊은 조경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과정평가형 ‘조경산업기사 및 조경기능사’ 자격취득 교육기관으로 선정돼,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기존의 필기시험 위주의 검정형 자격취득 방법과 다르게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에 둔 현장 실무중심의 교육과정을 이수해 국가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또한 공공기관 및 공무원 대비반, 방과후 자격증반(CAD·조경기능사·건설기계·굴삭기 및 지게차운전기능사 등)도 운영하며, 직업능력개발의 현장성 및 효율성을 제고하고 ‘현장에서 요구하는 인재’를 검증·배출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학생들은 현장 실무역량 중심교육을 통해 경제적 부담 없이 더욱 양질의 실무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며, 고교학점제 부전공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공공기관 및 대규모 산업 분야에 취업에 활용할 수 있다. 도시조경디자인과 원서접수 특별전형은 내달 18일부터 21일까지, 일반전형은 11월 11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생명과학고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고시환 생명과학고 교장은 “생명과학고 학점제 부전공 및 조경산업기사 과정평가형 제도는 특화된 특성화고 교육과정이다. 국내에서 조경 분야에 인재 양성하는 고등학교가 많지않아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권은미 도시조경디자인과 교사는 “조경 설계·시공·관리 분야에 특화된 교육과정 및 조경산업기사 과정평가형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조경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직무능력과 자격을 갖춘 조경기술자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 신유정
    • 2021-09-30
  • 대가대 조경학과, NCS 과정평가형 조경기사 100% 합격
    [대구가톨릭대학교 = 조재연 통신원] 대구가톨릭대학교 조경학과가 NCS 기반 과정평가형 조경기사 시험 합격률 100%를 기록했다. 대가대 조경학과는 2021년 과정평가형 자격 4회 시험에서 교육 이수자 18명 전원이 조경 기사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대가대 조경학과는 지난 2018년 조경기사 과정평가형 교육 및 훈련과정 기관으로 지정됐으며, 2020년 처음으로 치른 시험에서는 92.3%가 자격증을 취득했다. 과정평가형 자격시험은 기존의 검정형과 달리 800시간 이상의 교육 및 훈련시간을 이수해야 응시자격이 주어지고, 내·외부 평가에서 80점 이상을 취득해야 자격을 부여(합격)받을 수 있다. 박진욱 대가대 조경학과장은 “작년 92.3%에서 올해 응시생 전원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던 것은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과 학생들의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선배들을 보며 후배들도 더욱 분발해 좋은 성과를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가대 조경학과는 전통적인 조경공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개발을 담당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인 기법을 모색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현장에 적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매년 각종 대외 공모전과 드론 자격증 취득 등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4차산업에 대비한 실무 중심의 조경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 조재연 대구가톨릭대학교 통신원
    • 2021-09-29
  • ‘경주 분황사 당간지주’ 보물 지정 예고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경북 경주시 분황사와 황룡사 사이에 있는 통일신라 시대 유물 당간지주가 보물로 지정된다. 문화재청은 통일신라 당간지주의 전형으로 유일한 귀부형 간대석 적용 수법 등으로 가치가 높은 ‘경주 구황동 당간지주’를 ‘경주 분황사 당간지주’로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지정 예고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주 구황동 당간지주’는 분황사 입구 남쪽과 황룡사 사이에 세워진 것이다. 고대 사찰 가람에서의 당간지주 배치, 신라 시대 분황사 가람의 규모와 배치, 황룡사 것으로 보이는 파손된 당간지주가 황룡사지 입구에 자리한 점 등을 고려하면 분황사에서 활용하기 위해 세워진 것으로 보이고 있다. 따라서 문화재청은 현재의 문화재명인 ‘경주 구황동 당간지주’를 ‘경주 분황사 당간지주’로 지정 예고했다. 당간지주는 당을 걸기 위한 당간을 고정하는 지지체로 통일신라 초기부터 사찰의 입구에 본격적으로 세워진 조형물이다. ‘경주 분황사 당간지주’는 일제강점기에 촬영된 사진 속 모양과 현재의 모습이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아 그동안 외적인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보이고 있다. 현재 두 지주 사이에 세웠던 당간은 남아있지 않지만, 조영 기법과 양식이 같은 두 지주와 당간을 받쳤던 귀부형 간대석이 원위치로 보이는 곳에 비교적 온전하게 남아있다. 귀부형의 간대석은 남아있는 통일신라 당간지주 중에서는 유일한 것이다. 전체적인 형태와 외관 등이 현재 보물로 지정된 경주 망덕사지 당간지주, 경주 보문사지 당간지주, 경주 남간사지 당간지주 등과 유사성을 보이고 있어 이들 당간지주와 비슷한 시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경주 분황사 당간지주’는 경주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중요 사찰의 당간지주와 유사한 조영 기법과 양식을 보이고 현존하는 통일신라 당간지주 중에서 유일하게 귀부형 간대석을 가지고 있다.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된 유사 당간지주의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국가지정문화재로서의 가치가 충분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문화재청은 ‘경주 분황사 당간지주’에 대해 30일간의 예고 기간 중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할 예정이다.
    • 신유정
    • 2021-09-28
  • 신라시대 전성기 분황사와 신라 정원기법 조명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신라시대 전성기의 분황사와 신라 정원기법을 조명해 분황사와 구황동 원지와의 관계도 밝혀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문화재청 신라왕경핵심유적복원정비추진단(이하 추진단)과 경주시는 내달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경주 라한호텔에서 ‘신라왕경의 사찰과 정원-분황사지와 구황동 원지’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신라왕경 내 분포한 사찰과 정원, 그중에서도 분황사지와 구황동 원지를 주제로 다룬다. 각각의 유적은 신라왕경의 사찰과 정원을 대표하는 유적으로 발굴조사 성과 재검토 및 복원·정비에 대한 내용으로 이뤄진다. 학술대회는 14일 오후 2시 1차, 15일 오전10시 2차로 나눠 진행된다. 1일차 주제발표는 ▲최광식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고려대학교 명예교수)의 ‘신라왕경 사찰과 원지 유적의 역사적 의미’▲심준용 A&A 문화연구소장의 ‘경주 신라왕경 핵심유적을 대상으로 한 관광 및 활용’ ▲유홍식 화랑문화재연구원의 ‘분황사지 가람배치 변천과정 고찰’ ▲오승연 화랑문화재연구원장의 ‘구황동 원지 유적의 구조와 성격’ 순으로 진행된다. 2일차 주제발표는 ▲안계복 대구가톨릭대학교 명예교수의 ‘통시적 관점에서 바라본 신라왕경 연못’ ▲김형석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의 ‘경주의 정원 유적과 구황동 원지 유적 복원·정비에 대한 견해’ ▲김동하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전문위원의 ‘신라 분황사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의미’ ▲김숙경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선임연구원의 ‘신라 분황사 건축 고증 연구’ ▲양정석 수원대학교 교수의 ‘신라왕경의 변천 속 분황사와 구황동 원지’ 순으로 진행된다. 주제발표 후 이영호 경북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신광철 국립경주박물관 학예연구사 ▲최태선 중앙승가대학교 교수 ▲강봉원 경주대학교 교수 ▲심우경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신상섭 우석대학교 명예교수 ▲한정호 동국대학교 교수 ▲강현 국립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사 ▲차순철 서라벌문화재연구원 조사단장이 참여해 토론자 간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해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인원만 입장할 수 있으며, 문화재청·경주시·신라문화유산연구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돼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신라문화유산연구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 신유정
    • 2021-09-25
  • 천연기념물 용계리 은행나무, 뿌리 발달상태 등 80% 회복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천연기념물 제175호인 경북 안동시 용계리 은행나무가 이식 후 잎의 크기, 새로운 가지의 신장상태, 뿌리 발달상태 등 약 80% 회복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생육상태와 지지시설의 안전여부 등 은행나무의 종합적인 안정성 조사 연구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27년전 임하댐이 건설되면서 이 은행나무가 물에 잠길 위험에 처하자 약 15m 높이로 들어올려 심었다. 은행나무는 수령이 약 700년으로 추정되고 높이 37m, 둘레는 14m에 달하며, 세계에서 옮겨심은 가장 큰 수목이다. 은행나무는 고 이철호 대지개발 회장이 개발한 특허기술을 활용해 살렸다. 이식 가능성 검토부터 수목 활착까지 유지관리 기간을 포함해 장장 10여 년에 걸친 작업이었으며, 라면 하나 가격이 100원 정도인 시절 19억 원을 투입한 대공규모 공사가 진행됐다. 당시만 해도 불가능하다고 인식되던 대형목 이식 분야에 기술적 방향을 제시해 아파트나 도로 건설공사 때 큰 나무들을 베어내기보다 이식하는 방법을 택하는 사례가 증가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은행나무 상식 당시 공법으로 H빔이 지상부 보강구조물로 활용됐지만 이 철강 구조물에 부등침하 등의 문제점이 인지돼 지지시스템의 안정성 여부와 생육상태 등 전반적인 진단의 필요성으로 용역을 추진했다. 안정성 조사 연구는 은행나무의 생육상태와 지지시설의 적정성 여부 등 크게 2가지로 나눠 조사됐다. 생육상태는 활력도 측정기와 지하탐사기(GPR) 등 정밀기기로 측정한 결과 잎의 크기와 새로운 가지의 신장상태, 뿌리 발달상태가 약 80%가 회복된 것으로 조사돼 토양개량 등을 통해 적응된 생육환경의 변화를 최소화하면서 생태적 안정성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상식 당시 H빔을 이용한 지지시설의 공법상 문제점과 접합부 등 노후, 은행나무의 줄기와 가지의 부후가 심해져 지지시설 교체가 불가피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시 관계자는 “용역을 근거로 향후 용계리 은행나무의 체계적인 보존관리 개선을 위해 문화재청으로부터 연차적으로 예산을 받아 수목의 생육환경 개선과 지지대 설치 정비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09-23
  • 백두대간수목원, ‘생태탐방구역의 산림생물자원’ 발간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하 수목원) 생태탐방구역에 안착한 생물부터 3색 생태탐방길, 계절별 탐방 포인트까지 만나볼 수 있는 간행물이 발간됐다. 수목원은 코로나 블루 및 비대면 관광에 발맞춰 치유, 휴양에 적합한 생태탐방길 등을 담은‘생태탐방구역의 산림생물자원’간행물을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수목원 생태탐방구역은 여의도 17배 면적으로 산림유전자원보전, 연구, 교육 체험을 목적으로 지정돼 중점조성구역(전시원 및 연구시설)과 별도로 구분해 관리하는 지역이다. 간행물은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생태탐방구역에 서식하는 ▲곤충 ▲지의류에 대한 정보와 생물자원 활용방안 등이 담겨있으며, ▲금강솔향기길 ▲철쭉꽃향기길 ▲산등바람길’등의 3색 생태탐방길과 계절별 탐방포인트를 안내한다. 특히 간행물에 소개된 철쭉꽃향기길에서는 옥석산 전망대에서 백두대간의 마루금을 조망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580년 철쭉을 만날 수 있다. 580년 철쭉은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가장 오래된 철쭉으로 2006년 생태학적, 경관학적 가치가 높이 평가돼 보호수로 지정된 이후, 2020년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도 지정돼 있다. 한편 간행물의 발간의 기초가 된 조사 연구를 통해 ‘백두대간수목원 생태탐방구역’의 생물은 총 1728종으로 밝혀졌고, 그중 15종의 신종과 미기록 후보종을 처음으로 확인했다. 본 조사를 통해 백두대간접시지의라는 지의류가 국제 학계를 통해 처음으로 보고됐다. 그뿐만 아니라 보고서에는 다양한 버섯과 지의류 미기록 후보종에 대한 정보가 담겨있다. 양종철 백두대간수목원 산림생물자원보전실장은 “앞으로도 백두대간의 보전 가치를 알리고 지속가능한 관리와 활용방안에도 기여하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09-16
  • 사계절 특색 담은 ‘공공정원’ 조성… 사회적 가치 실현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취약계층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으로 사계절 특색을 담은 ‘공공정원’을 조성했다. 백두대간수목원은 사회적 가치 실현 사업의 일환으로 경북 영주시에 ‘공공정원’을 조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조성지는 당초 척박한 경사지로 토사유출이 빈번한 지역이었지만, 토양개량과 돌쌓기 작업 등을 통해 정원조성의 기반을 마련하고 귀룽나무·설구화·황금조팝나무 등 총 12종, 약 1240본을 식재했다. 또한 조성지 주변에 배점리 마을회관, 배점보건진료소 등이 위치해 노인들이 부지 근방의 정자를 자주 이용한다는 점을 고려해 관상식물을 식재해 사계절 특색 있는 경관을 연출했다. 특히 이번 공공정원은 백두대간수목원과 경북환경연수원 힐링가든봉사단, 시 자원봉사센터와 협업해 조성됐으며, 참여자들을 위한 가드닝교육을 실시해 만족도를 제고했다. 한편 공공정원 조성은 백두대간수목원의 사회적 가치 실현 일환으로 시행되는 사업으로, 올해 4개소 개원을 계획해 포항·성주·의성·영주 등 4곳에 모두 조성을 완료했다. 이종건 백두대간수목원장은 “앞으로도 공공정원과 같이 취약계층과 수목원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음으로써 지역사회에 공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09-14
  • 온라인으로 만나는 신라 동궁과 월지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시민들이 흔히 접하지 못했던 유적 발굴 내용과 문화유산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랜선 대담신라’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지난 10일 ‘마주 앉아 나누는 신라 이야기’라는 뜻을 가진 ‘대담신라’ 프로그램을 경주문화재연구소 유튜브 채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담신라’는 경주문화재연구소의 조사·연구 담당자가 저녁 시간에 경주 시민들과 모여 앉아 차 한 잔을 함께 마시며, 신라 유적과 유물, 문헌 속 신라 역사 이야기 등을 지역 주민들에게 들려주고 신라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세 번째 열리는 이번 ‘대담신라’는 신라 왕경의 핵심 유적 중 ‘동궁과 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경주문화재연구소의 신라사 연구자와 동궁과 월지 발굴조사자가 이야기꾼으로 나서 고고학과 문헌으로 살펴본 신라의 동궁과 월지(옛 안압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어렵게 느껴졌을 동궁과 월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문헌에 남겨진 기록과 함께 오랜 발굴조사를 통해 축적된 다양하고 진귀한 자료들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이 궁금한 부분은 직접 유튜브에 실시간으로 질문해 이야기꾼들이 즉시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야기의 구성은 동궁과 월지에 대한 3가지 주제로 ▲‘안압지’인가, ‘동궁과 월지’인가? ▲동궁과 월지에는 어떤 건물들이 있었나? ▲동궁과 월지에서 신라 사람들은 무엇을 했나? 등의 3개의 질문에 이야기꾼들이 해설하며 대담을 펼쳤다. ‘대담신라’는 지난해부터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방송으로 전환해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주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신라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게 돼 폭넓은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한편 이번 ‘대담신라’는 문화재청과 경상북도, 경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국립문화재연구소와 경주화백컨벤션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2021 국제문화재산업전’과 연계해 진행됐다. 경주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도 많은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튜브를 활성화해 학술대회 온라인 중계, 발굴조사 현장 온라인 공개 등 유익하고 다양한 내용을 꾸준히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09-12
  • 옥빛계곡 품은 ‘영덕 옥계 침수정 일원’ 명승 지정 예고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동남부의 ‘제일가경’으로 꼽는 경승지인 ‘영덕 옥계 침수정 일원’이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됐다. 문화재청은 경상북도 영덕군에 있는 ‘영덕 옥계 침수정 일원’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한다고 6일 밝혔다. 영덕 옥계는 계곡의 여러 지류가 오랜 세월 동안 거대한 암반 위를 침식시키면서 형성된 폭포와 연못, 돌개구멍, 소(자연적으로 형성된 웅덩이) 등 독특한 경관이 계곡을 따라 연속으로 펼쳐지는 곳이다. 돌개구멍은 암반의 오목한 곳에 물이 소용돌이치면 모래나 자갈이 함께 섞여 암반을 마모시키며 만들어진 구멍이다. 예로부터 이곳의 빼어난 경관은 ‘남반구북옥계’라 해 ‘달산면지’에서도 동남부의 ‘제일가경’으로 꼽는 경승지였다. 계곡의 중심에는 조선시대 침류재 손성을이 정조 8년에 지은 정자인 침수정이 들어서 있다. 그는 세심대, 구정담, 탁영담, 부연, 삼귀담, 병풍대, 진주암, 학소대 등 주변 계곡과 암벽의 지형지물 37곳에 이름을 지어 ‘옥계 37경’으로 삼았으며, 침수정의 건너편 기암절벽에 ‘산수주인 손성을’이라 글이 새겨져 있다. 김정호가 1834년 제작한 전국 조선전도인 보물 ‘청구도’에 ‘옥계’가 표시돼 있으며, 18~19세기 여러 문인들의 시와 기문에 침수정과 옥계 일대의 경관이 묘사돼 있다. 오늘날에도 산수화 같은 경관을 곳곳에서 마주할 수 있어 선조들이 자연을 누리는 방식을 이해하는 자료로서 역사문화적 가치 또한 뛰어나다. 침수정 주변의 소나무가 우거진 수림 속에는 회화나무와 느티나무 등이 자리하고 있어 경관을 즐길 수 있고, 암벽 사이에는 희귀·멸종위기 식물인 ‘둥근잎꿩의비름’ 자생지가 형성돼 있는 등 생태적으로도 중요한 곳이다. 문화재청은 ‘영덕 옥계 침수정 일원’에 대해 30일간의 예고 기간 동안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최종 지정할 계획이다.
    • 신유정
    • 2021-09-06
  • 포항 숲마을 정원, 경북도 제6호 민간정원 등록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포항 산림조합이 조성한 ‘숲마을정원’이 경북도의 제6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됐다. 도는 포항 산림조합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포항 북구 흥해읍 대련리에 조성해 운영 중인 ‘포항 숲마을정원’이 지난달 23일자로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경북도의 민간정원으로 등록됐다고 2일 밝혔다. 숲마을정원은 지난해 9월 16일 개장해 현재 누적 방문객이 57만 3530명이고 평일에는 평균 500명, 주말 및 공휴일에는 평균 800명이 방문하고 있다. 특히 야외시설인 어린이 놀이터, 잔디광장을 무료로 이용·대관할 수 있고 실내에 숲 레스토랑, 뷔페 등의 식당과 카페를 조성해 휴게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임산물전시판매장과 전시온실, 로컬푸드 직매장, 나무시장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한편 도는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2016년부터 총 3개소의 지방정원을 조성 중에 있으며, 2022년에 경주, 청송 2개소를 개장할 예정며, 법인·단체 또는 개인이 조성한 아름다운 민간정원을 등록해 더 많은 도민들이 보고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 제4조 제2항 규정에 의하면 정원은 조성·운영 주체, 기능 및 주제에 따라 국가정원, 지방정원, 민간정원, 공동체정원, 생활정원, 주제정원으로 구분된다. 이 중 민간정원은 법인·단체 또는 개인이 조성·운영하는 정원으로 도에는 이번 ‘숲마을 정원’을 포함 총 6개의 민간정원이 등록돼 운영 중이다. 최영숙 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아름다운 민간정원을 최대한 많이 발굴하고, 이와 함께 지방정원을 조성해 지속적으로 정원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09-02
  • 경주 황성공원, 역사·미래 공존하는 ‘도심공원’ 조성 추진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경주시 황성공원이 근린공원과 문화공원으로 재편돼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도심공원으로 탈바꿈된다. 지난 26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북도는 지난 20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경주 황성근린공원 부지 중 일부를 문화공원으로 변경하는 ‘2030년 경주 공원녹지기본계획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다. 황성공원은 1967년 근린공원으로 지정된 후 시민들로부터 명실상부한 힐링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도심 속 허파와 같은 숲 공원이자, 신라시대 왕실의 사냥터와 화랑의 훈련장으로 사용되는 등 역사성이 매우 높은 공원이다. 하지만 인구 최대 밀집지역에 위치한 도심공원인 탓에 공원 내 도서관, 문화회관, 체육시설 등 주민편의시설이 혼재해 원형 보존과 효율적인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특히 공원부지 면적 중 10% 정도가 사유지인 탓에 지난해에는 LH공사와 함께 황성공원 내 사유지 매입을 위해 토지은행제도를 활용한 사업을 진행했다. 이에 시는 황성공원 부지 89만 5373㎡ 중 57만 9976㎡는 근린공원으로 지정용도를 유지해 체육시설, 도서관 등 인공구조물을 모두 없애고 공원을 원형 그대로 보존했다. 나머지 31만 5397㎡는 문화공원으로 변경해 도서관, 체육시설, 문화시설 등 시민편의공간이 밀집된 주제공원으로 정비한다는 방침 아래 관련 절차를 밟았다.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은 근린공원의 경우 각종시설물 설치를 부지 면적의 20%를 초과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문화공원은 별도의 제한이 없다. 앞서 시는 2019년 3월 황성공원 변경 기본구상 및 타당성검토 용역을 시작으로 황성공원 원형보존과 효율적인 활용 사업의 첫발을 뗐다. 이후 시는 지난해 4월 황성공원 변경안 마련과 법정 상위계획 반영을 거쳤고, 같은 해 5월 주민의식조사, 8월 주민공청회, 관련부서 협의,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올해 3월 공원녹지기본계획 및 도시기본계획 변경안을 경북도에 신청하는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해 왔다. 시는 변경고시와 황성공원 조성계획안 수립 등 후속 절차를 내년 하반기까지 모두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30년 경주 공원녹지기본계획 등을 통해 기존의 시설들을 공원 종류에 맞게 선택과 집중전략으로 문화공원과 근린공원으로 분리해 공원관리를 현실화 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황성공원의 원형 보존과 효율적인 활용을 위한 세부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 신유정
    • 2021-08-28
  • 청송군, 백일홍 화원 ‘청송정원’ 조성… 내달 1일 개장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전국 최대 규모의 백일홍 화원인 ‘산소카페 청송정원’이 내달 1일 공식 개장한다. 청송군은 코로나 시대에 다양한 관광수요를 대비하고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주민참여형 대표 화원을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느낌과 쉼이 있는 힐링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파천면 용전천 일원의 13만6000㎡ 부지에 백일홍 화원 ‘산소카페 청송정원’을 조성했다. ‘산소카페 청송정원’은 오색빛깔의 아름다운 백일홍 꽃을 비롯해 ▲천국의 계단(전망대) ▲회전계단형 전망타워 ▲중앙무대(데크) ▲각종 조형물 및 포토존 등을 갖추고 있으며, 주차장에는 ▲청송백자 전시 및 판매장 ▲농특산물 판매장도 마련됐다. 백일홍 꽃은 많은 귀성객들이 고향을 찾는 추석연휴를 거쳐 9월 말까지 만개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는 정원 운영 첫해인 만큼 입장료는 무료다. 향후 군은 부족하거나 미비한 점을 보완하며, 입장료를 청송 지역에서만 사용 가능한 ‘청송사랑화폐로’ 교환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전망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정원은 주민들과 방문객들의 마음을 즐겁게 하는 힐링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군민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대한민국 최고의 정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08-26
  • 신라왕경 숨겨진 명소 구석구석 온라인으로 즐긴다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코로나19로 여행이 어려운 시기에 온라인으로 경주 신라왕경 유적을 답사할 수 있는 온라인 프로그램이 열린다. 문화재청이 오는 30일 오후 4시부터 경주 월성과 황룡사지, 경주 낭산 일대를 포함한 신라왕경 유적 영상을 전문가들의 해설과 함께 보여주는 ‘신라왕경 핵심유적’ 좌담회를 문화재청 유튜브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이번 좌담회는 문화재청, 경상북도, 경주시가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해 온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좌담회에서는 경주 월성, 황룡사지 등 신라왕경의 대표 핵심유적 14개소의 가치와 그간의 정비현황을 영상으로 소개한다. 특히 신라의 호국사찰인 사천왕사지, 선덕여왕릉 등 다수의 유적이 남아있는 경주 낭산 일원을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과 이재호 기행작가의 해설과 함께 영상으로 답사하며, 이후 신라왕경 복원정비 사업과 관련해 참석자들이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온라인 좌담회는 코로나19로 여행이 어려운 시기에 영상으로나마 신라왕경의 숨겨진 명소 구석구석을 둘러볼 수 있어, 신라왕경을 보다 알기 쉽고 자세히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좌담회에서 신라왕경 복원정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25일까지 ‘광화문 1번가’에서 일반 국민의 사전 질문도 받고 있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신라왕경 복원정비 사업은 고도 중에서도 특히 신라의 왕궁과 주요사찰, 왕릉 권역을 하나로 묶어 면 단위로 종합적인 조사연구, 복원정비를 추진해온, 당시로서는 최초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사업 시작으로부터 만 7년이 경과한 현 시점에서 그간의 정비성과를 정리하고 공유하는 이번 좌담회가 앞으로의 사업수행에 있어서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적극행정과 정부혁신의 하나로 신라왕경의 가치를 알리고 복원정비 성과를 국민에게 홍보, 활용하는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08-24
  • ‘포항 내연산 폭포’ 명승 지정 예고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만 길 하얀 절벽이 좌우에 옹위하며 서 있고 천 척 높이 폭포수가 날아 곧장 떨어져 내렸다. 아래에는 신령스런 못이 있어 깊이를 헤아릴 수 없었다. 연못가의 기이한 바위는 저절로 평평하게 되어 수십 명은 앉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사다리로 올라보니 선계에 앉은듯하여 자기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다.” _ 서사원(1550~1615)이 ‘동유일록(東遊日錄)’에 내연산 폭포를 묘사한 글 문화재청은 경상북도 포항시에 있는 자연유산 ‘포항 내연산 폭포’를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한다고 23일 밝혔다. 내연산은 경북 내륙의 산들이 동해안으로 이어지는 산으로 풍화에 강한 화산암 기반이라 깎아지른 절벽과 깊게 팬 계곡이 많다. 이 계곡에는 자연스럽게 형성된 침식지형의 폭포와 용소들이 다양한 경관을 만들어내고 있다. 용소는 폭포수가 떨어지는 바로 밑에 있는 깊은 웅덩이를 말한다. 내연산 계곡은 직선거리로 10㎞가 넘는 긴 구간에 굴참나무와 물푸레나무, 작살나무와 병꽃나무 등이 숲을 이루고 있으며 기암괴석의 사이사이마다 부처손, 바위솔, 바위채송화 등이 자라 식생의 보존도 양호하다. 이곳은 청하골 또는 내연골로 부르는데 물이 맑고 깨끗하여 언제나 청량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계곡 입구의 유서 깊은 사찰인 보경사를 지나면 상생폭포를 시작으로 여러 폭포들을 만날 수 있으며 풍부한 폭포수가 크고 작은 용소를 만들어 언제나 시원한 감흥을 일으킨다. 특히 연산폭포(내연폭포)는 여러 폭포 중 규모가 가장 커 웅장한 위용을 자랑하며 여름철의 우렁찬 물소리와 겨울철의 얼음기둥이 압권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 ‘대동여지도’에 내연산과 삼용추(三龍湫)로 기록돼 있고 겸재 정선의 ‘내연산폭포도’, ‘내연삼용추도’, 조선 중기 문신 황여일(1556~1622)의 ‘유람록’, 조선 중기 문인 서사원(1550~1615)의 ‘동유일록’ 등에 폭포의 아름다움이 시, 글, 그림으로 묘사돼 자연유산을 즐기며 살아온 조상들의 생활모습을 공감할 수 있어 역사·문화적 가치 또한 높음을 알 수 있다. 문화재청은 ‘포항 내연산 폭포’에 대해 30일간의 예고 기간 동안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최종 지정할 계획이다.
    • 이형주
    • 2021-08-23
  • 백두대간수목원, 온라인 수목원 해설 ‘백두대간 선율’ 선보여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하 수목원)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온라인으로 수목원을 즐길 수 있는 ‘백두대간 선율’ 음성해설 콘텐츠를 선보였다. 수목원은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사회적거리두기에 발맞춘 수목원 해설을 제공하고자 음성해설 콘텐츠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수목원 최초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백두대간 선율’은 탐방객들에게 미술관 스마트 도슨트를 만나는 경험을 선사한다. ‘백두대간 선율’은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별도의 자체 대여 기계 없이 본인이 휴대하고 있는 스마트폰만 가지고도 언제 어디서든 수목원 해설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수목원 음성해설은 온택트 시스템으로 수목원 생생한 이야기를 수목원 해설사를 통해 만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생활의 답답함과 피로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수목원의 식물 이야기로 녹색의 휴식을 제공한다. 임종태 수목원 교육서비스실 실장은 “수목원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어선 녹색 휴식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우리국민 모두가 코로나19 극복과 더불어 우리숲이 가지고 있는 생명력을 통행 휴식과 힐링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08-20
  • 영양 죽파리 일원 숲, 산림청 ‘국민의 숲’ 지정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경상북도 영양군 죽파리 일원의 대규모 숲이 산림청 ‘국민의 숲’으로 지정됐다. 경상북도는 남부지방산림청이 영양군 수비면 죽파리에 위치한 국유림 83ha와 국유임도 7.1㎞를 ‘국민의 숲’으로 지난 3일 지정·고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국민의 숲’은 죽파리 산39-1번지에 있는 국유림을 적극 활용해 국민에게 양질의 산림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영덕국유림관리소에서 남부지방산림청에 신청해 지정하게 됐다. ‘국민의 숲’ 제도는 국민이 숲 가꾸기 등 국유림의 보호·육성사업에 참여하고 산림교육 및 산림문화·휴양의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산림청이 운영하는 제도로, 그 종류는 체험의 숲, 단체의 숲, 산림레포츠의 숲, 사회 환원의 숲 등이 있다. 영양군 수비면 죽파리에 위치한 국민의 숲은 ‘단체의 숲’으로 지정됐으며 자작나무(34ha), 낙엽송(15ha), 전나무(15ha) 외에도 소나무, 신갈나무, 잣나무, 기타 활엽수 등으로 이뤄져 있다. 1993년도에 30ha 규모로 조림된 수령 30년생의 국내 최대 자작나무 숲 군락지도 포함하고 있으며, 경북도와 영양군은 영양자작나무숲을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2019년 11월 남부지방산림청과 ‘영양 자작나무숲 권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영양 자작나무숲 권역 활성화를 위해 ▲국토교통부 소관 2020지역 수요 맞춤 지원 사업 28억 원 ▲산림청 소관 국유림산촌활성화 10억 원 ▲유휴산림자원자산화사업 4억5000만 원 등 올해 42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를 포함 총 사업비 85억5000만 원을 투입해 명품숲 산림관광지 기반 조성을 2023년까지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는 앞으로 모든 국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장기적으로 78㎞의 광역 숲길망 구축과 산촌 체류시설 및 안내체계를 갖춘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국가기관과 협력해 국민의 숲 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에는 영양 죽파리 국민의 숲 외에도 울진군 금강송 소광리 숲 등 25개소가 지정돼 있다.
    • 이형주
    • 2021-08-13
  • ‘왕피천 공원’ 이용적 가치, 여의도공원·울산대공원보다 높아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울진군에 있는 왕피천 공원의 이용적 가치를 1인당 금액으로 환산한 결과 서울 여의도공원, 울산대공원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상북도 울진군은 지난 1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왕피천 공원 가치평가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왕피천 공원은 지역주민들에게는 휴식처를 제공하고, 방문객들에게는 대표 관광지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낮은 수익성으로 가치가 저평가되고 있다는 것이 울진군의 설명이다. 이에 객관적이고 실질적인 가치 평가를 위해 이번 용역을 시행하게 됐다. 용역수행기관인 강원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조현길 생태조경디자인학과 교수)은 지난 1월 20일 용역에 착수해 자연환경 조사와 방문객 설문 등을 실시 후 분석한 결과를 보고했다. 용역 결과 왕피천 공원은 탄소흡수 및 저장, 산소 생산, 미세먼지 흡착 등 환경생태적 가치가 연간 3900만 원으로 지속적인 환경 개선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적 가치는 1인당 1만1340원으로 연간 145억 원의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왕피천 공원의 이용적 가치는 1인당 5281원인 서울 여의도공원, 3429원인 울산대공원과 비교해도 월등히 높은 금액이란 것이 울진군의 설명이다. 보고회에 참석한 지역발전협의회 위원들은 “염전 해변과 망양정 해맞이 공원 등 주변 시설 및 환경과 함께 종합적으로 평가한다면 더 높은 가치가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울진군은 앞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9월 중 공원 발전 방향 등을 제시하는 최종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군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왕피천 공원이 정말로 중요하고 가치 있는 공간이라는 것을 모두에게 알리고 앞으로 더 높은 가치를 가질 수 있도록 연구 용역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이형주
    • 2021-08-12
  • ‘영양 송하리 졸참나무와 당숲’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경북 영양 수비면 송하리에 있는 졸참나무와 주변 마을 숲이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다. 문화재청은 보호수인 ‘영양 송하리 졸참나무’를 ‘영양 송하리 졸참나무와 당숲’으로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한다고 11일 밝혔다. 매봉산 등산로 입구에서 만나게 되는 졸참나무는 나무의 높이 22m, 나무의 나이 250년(추정), 수관폭 20m등으로 다른 천연기념물 굴참나무와 비교해도 규모 면에서 손색이 없으며, 생육상태가 좋고 수형이 아름답다. 또한 졸참나무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사례가 없어 희소성이 있다. 졸참나무는 가슴높이 지름 1.3m, 나무 높이 22m의 크기를 갖췄으며 나무로 향하는 오솔길 양쪽에는 당집과 함께 소나무, 느티나무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나무들이 이룬 당숲이 있다. 당숲에는 평균 가슴높이 지름 0.45m, 평균 나무 높이 13m 내외의 소나무, 느티나무, 말채나무 등의 66주가 당집 주변으로 자연스럽게 분포하고 있는데, 북쪽 구릉지에 62주가 있으며 남쪽에는 졸참나무와 함께 느티나무 2주와 말채나무 1주가 있다. 당숲은 경관적 가치가 크며 마을 사람들은 해마다 2번 정월 대보름과 음력 8월 15일 졸참나무에 당산제를 올려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빌고 있다. 당산제는 선조들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는 면에서 학술 가치가 크다. 등산로를 따라 매봉산 칠부능선에는 소원을 들어준다고 하는 ‘다들바위’가 있으며, 5km 떨어진 곳에 죽파리 영양 자작나무 숲이 조성돼 영양 지역의 볼거리로 이름나 있다. 문화재청은 ‘영양 송하리 졸참나무와 당숲’에 대해 30일간의 예고 기간 동안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할 계획이다.
    • 신유정
    • 2021-08-11
  • 대구 시민이 누리는 산림의 가치는?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대구시민들은 지역 산림을 통해 1인당 연간 60만 원이 넘는 경제적 혜택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전국 산림면적에 대해 시의 부분별 가치를 대비해 보니 그 가치가 1조 6485억 원에 달하며, 시민 1인당 68만5078원에 해당하는 공익적 가치의 혜택을 받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산림면적 633만4615ha의 공익적 가치를 돈으로 환산하면 온실가스 흡수·저장, 산림경관 제공, 토사유출 방지, 산림휴양, 수원함양 기능 등 모두 221조원의 공익적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금액으로 평가되는 온실가스 흡수·저장 기능을 살펴보면, 침엽수 1그루당 1년에 18.61kg, 활엽수 1그루당 1년에 4.36kg에 달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데, 이를 통해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렇듯 시는 아낌없이 주는 산림의 공익적 기능 향상을 위한 대표사업으로 대구 행정구역의 53% 이상을 차지하는 산림을 보다 가치 있는 자원으로 만들기 위한 기초작업으로 나무를 심어 산림을 형성하는 조림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대상지를 생활권 도시숲으로 확장해 2017년부터 올해까지 5년 동안 천만그루 나무심기 사업을 추진해 도심열섬현상 완화에 크게 기여했고, 앞으로도 산림의 공익적 가치 향상을 위해 꾸준히 사업량을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홍성주 시 녹색환경국장은 “산림의 공익기능은 지금까지 시민들과 함께 심고 가꿔온 산림이 우리에게 주는 값진 선물”이라며 “극심한 기후변화 시대에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산림이 탄소흡수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앞으로도 산림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08-05
  • 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 스마트 연구온실’ 공개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이 산림약용자원의 안정적 생산과 고품질 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ICT 기반 ‘스마트 연구온실’을 공개했다. 산림과학원은 폭염, 폭우 등 급작스러운 기후변화에도 약용자원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ICT 기반 ‘산림약용자원 스마트 연구온실’을 소개했다고 3일 밝혔다. 경북 영주 산림약용자원연구소에 위치한 ‘산림약용자원 스마트 연구온실’은 928㎡ 규모로 PMMA복층판으로 지어진 온실로, 센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복합환경제어시설실과 복합인공기상실 등으로 구축돼 있다. 특히 복합인공기상실(4개 셀로 구성)은 온·습도, 관수, 환기, 양액, 일사량 등 다양한 기상 및 재배환경 구현이 가능해 급변하는 기후상황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산림과학원은 이러한 스마트 연구시설을 기반으로 국내 약용자원 중 산업적 수요가 높고 면역력이 우수한 약용식물 종의 종묘 대량생산과 더불어 산물의 품질향상을 위한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9일 산림약용자원연구소에서는 경상북도농업기술센터 봉화약용작물연구소 관계자들과 함께 향후 스마트 온실의 다양한 활용방안과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 방안 강구를 위해 현장설명회도 진행했다. 김지아 산림약용자원연구소 박사는 “스마트 연구온실의 목표는 산림약용자원의 안정적 생산과 고품질 생산 기반 마련”이라며 “앞으로 임업인들과 함께하는 현장설명회를 통해 실용화할 수 있는 연구결과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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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정원드림 프로젝트’ 대상에 동국대 ‘루트’ 팀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동국대학교조경·정원디자인학부‘루트’팀이‘2021정원드림프로젝트’대상을수상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한수정)은지난28일국립세종수목원대강당에서‘2021정원드림프로젝트’최종성과보고회및시상식을개최했다. 우수팀의경우평가를통해대상1개팀(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500만원),최우수상(산림청장상,300만원)2개팀,우수상(한국수목원관리원이사장상,100만원)3개팀으로총6개팀을선정했다. 대상은울산권역의상아소공원에정원을조성한‘루트’팀(정다건·박지윤·송인엽·윤채영·이재훈)에돌아갔다. 대상팀은▲공업도시울산▲생태도시로변해가는울산▲자연을닮아가는울산▲생태도시울산4단계에걸쳐우리나라대표공업도시인울산광역시가생태도시로변모해가는모습을자연의천이과정을통해단계적으로풀어낸정원을조성했다. 대상지는주민들이집으로가는지름길,버스정류장뒤편에위치하고있는매력없는공원으로인식돼있어,주민들을위한도시공공정원으로재탄생할수있도록공간의개념을잡았다. 이정원은4개의단으로이뤄져있는대상지의분위기를최대한활용하려한것이특징이다.천이과정을통해진행되는식생의변화와더불어시설물의소재,포장면의면적,밀도,간격의변화와그사이로식물이번져들어오는단계별변화를통해천이를다각도로표현했다. 대상팀의멘토를맡은박주현TheOllim대표는“최대한학생들의안을살리며,계획부터설계,시공까지이뤄지는한세트를모두경험해보도록하는것이가장중요하다고생각했다”며“학생들의다양한컨셉을발전시키는전략구상방법,스토리텔링을통한전개방식,부지에서사람들이경험하게하고싶은경관구성등그생각을땅에어떻게효과적으로표현할것인가에대해주안점을뒀다”고말했다. 최우수상에는▲오산권역의유엔기념관인근보행로에정원을조성한‘언빌리버블’팀(최윤라·김주영·박종민·이유민·최진우)▲구미권역의모래실녹지에정원을조성한‘가든픽’팀(김하늘·박예진·박지은·유정희·최윤섭)이선정됐다. 우수상은▲오산권역의‘순진무구’팀(김소희·백의현·안형욱·이우근·조혜진)▲오산권역의‘오색찬란’팀(신나경·박태연·신주혜·임정원·현은미)▲오산권역의‘ProjectA’팀(한상윤·김도휘·박범규·아흐러르전·임선영)등3팀이받았다. 류광수한수정이사장은“정원드림프로젝트는취업,창업준비생들에게실무분야를경험할수있는기회를제공하고있다”며“2022정원드림프로젝트에도많은관심과참여를바란다”고말했다. 한편한수정은2021정원드림프로젝트를통해오산,천안,구미,울산,순천5개권역의유휴공간에모두25개의정원을조성했으며,이를통해정원전문인력125명을양성했다.
“국내 최초 도시계획공원, ‘한남공원’을 지키자”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시민단체가주택공급논란으로위기에처한한남근린공원지키기에나섰다.국내최초의도시계획시설상공원지정등의역사성이있는곳이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이하서울환경연합)과한남공원지키기시민모임(이하시민모임)은지난28일환경운동연합마당에서한남근린공원조성긴급기자회견을진행했다고밝혔다. 지난해6월,서울시가한남공원에대한실시계획인가를고시하며한남근린공원조성을위한절차가추진되고있다.이번기자회견은최근부영주택이제기한‘한남근린공원부지일대도시계획시설실시계획인가처분에대한무효확인소송’의1심2차변론을앞둔상황에서공원부지에빌라를지어야한다는주장의보도가잇따르는것에대한대응에서이뤄졌다. 한남근린공원(이하한남공원)은1940년3월12일총독부고시제208호로최초결정되고,1979년4월4일건설부고시제104호로최종결정된우리나라최초의도시계획적관리공원이다.1951년부터용산미군기지의산재부지로점용되며80년째계획상으로만존재하고있다. 2015년서울시가공원조성계획수립을용산구에요청했을당시한남공원부지의보상감정가는1450억원이었으나,2021년현재감정가는4600억원에달한다.4600억원이라는보상비가서울시재정에부담이라는목소리도있다. 하지만이날참가자들은기후위기시대공원이가지는미래가치는점점높아질것을고려할때,공원은돈으로따지기힘든공공재라고입을모았다. 이날설혜영용산구의원은“2015년도시공원법에의한자동실효를1년앞두고있던시점에서한남공원이실효예정공원이라는내부정보를부영이어떻게입수할수있었는지도의문”이라며“2014년부영이한남공원을급하게매입한것은생산활동을해야할기업이불로소득을노린투기를한것”이고“이런사기업의막대한이익을보장하기위해시민들이공원을포기해야할이유는없다”고발언했다. 한남공원의두배면적(5만8393㎡)의주택단지인나인원한남(총341세대)과비교할때,만약서울시가공원조성을포기하고한남공원을고급빌라로개발하면약170세대의주택공급이가능하다.그러나공원으로조성할경우2만3000명의한남동주민과24만665명의용산구민,1000만의서울시민에게서비스를제공하는그린인프라가된다는것이서울환경연합과시민모임의설명이다. 또한이들은“80년전지정된공원부지임에도긴세월동안시민들이누릴수없었던아픈역사와지역주민들이중심이되어지켜낸점,서울에서찾아보기힘든평지형공원이라는점등을고려할때,한남공원은공원의역사중에서도아주특별한공원으로기억될잠재력이충분하다”고강조했다. 아울러“한남공원조성에어깃장놓는세력에다시한번경고한다.안타깝게도부지가격이오른것이서울시재정에부담이지만,공원부지란걸알고구매했으니부영이손해본것은없다.부영한테더많은개발이익을제공할턱도없거니와,우리모두를위한공원을한줌부자들만의사유공간으로내줄생각은추호도없다.우리는부당하고,부정확한정보로여론몰이하는행태를더이상좌시하지않을것”이라고경고했다. 서울환경연합과시민모임은향후에도한남공원이시민의품으로돌아올수있도록다양한활동들을전개해갈예정이다.
“학교공간, 생명 중심으로 재구조화 필요”
[계명대학교=정현희통신원]미래세대를위해학교공간을생명중심으로재구조화해야한다는전문가들의목소리가커지고있다. 미래세대의학교공간을생태적으로전환하기위한방향과대안을모색하는‘기후위기시대,학교운동장의생태적전환’웨비나가지난25일개최됐다. 이번웨비나는한국조경학회,한국조경협회,한국조경설계업협의회가공동주최하고학교운동장생태전환추진단이주관해진행했다. 웨비나는송영탁가이아글로벌부사장의사회와조경진한국조경학회장의개회사를시작으로▲이재영공주대학교교수의‘학교와운동장,기계에서생명으로’▲우명원화랑초등학교교장의‘아이들과멀어진학교운동장’▲김두림노원초등학교교장의‘학교뜰다시보기’▲김연금조경작업소울소장의‘운동장이라는공간’▲질의응답및토론순으로진행됐다. 토론에는김인호신구대학교교수를좌장으로▲신동화SBS시사교양본부PD▲손승우유한킴벌리상무▲정기황문화도시연구소소장▲이해인HLD대표▲안세헌한국조경협회수석부회장이참여했다. 조경진학회장은개회사에서“점점디지털의문명에지배받는상황속에서자연의소중함을더중요하게인식하고,행동해야할필요가있다고생각한다.국가에서추진하는스마트그린학교는대부분시설물위주로진행돼,아이들에게자연을경험하거나생물의다양성을경험할수있는그런인식은미흡한것같다”며“앞으로조경협회,조설협등과협력을통해미래정책을전화시켜의미있는사회적아젠다를발굴하고실천적인해법을만드는데노력하겠다”고말했다. 이재영교수는“기계가생명을압도하는것이아니라생명이중심이돼기계를포섭하고조절하는체계가되는것이바람직하다”며“앞으로학교공간도이런방향으로재구조화돼야한다”고주장했다. 또한“전문기관이학교공간관리와학습프로그램을결합해지원할수있도록법제적기반을갖춰야한다”는의견을제시했다. 우명원교장은학교운동장이원활히활용되지못하는이유는“기후변화와아이들의놀이욕구를채우기에부족한공간”이라며“생태적불균형에서비롯된지구기후위기의극복은자연의체계에대한올바른인식에서첫출발이돼야하며,그첫시작은학교안에생태공간을만드는것에서부터시작해야한다”고말했다. 김두림교장은“학교‘운동장’이아닌학교‘뜰’이란개념으로다시잡고싶다.텃밭,마당,여러가지자연물등이교육과정과연계돼야하는공간”이라며“학교공간으로생태적전환이필요하다”고말했다. 김연금소장은현재의운동장이과거의운동장에서변하지않는점과비인권적인모습을지적하며,운동장의한계에대해설명했다. 특히“파편적,단발적인학교운동장대상사업들의한계로초라하고산만한경관,기능별로영역성을형성하지못하는공간구성,비합리적관리등를지적하며,전반적으로바라보는철학과가이드라인이필요한상황이다”고강조했다. 더불어다양한해외놀이터사례와캐나다,호주등에서적극적으로사용되고있는SOPLAY(SystemforObservingPlayandLeisureActivityinYouth)시스템을설명하며,놀이터조성에있어“아이들의주체성과자기결정권등이중요하다”고말했다. 손승우상무는“화단이라는공간이학교숲으로바뀌는과정이지속해서관리되고전문가일자리와연계돼발전하고지켜졌으면좋겠다”고말했다. 정기황소장은“그린스마트미래학교를만들어나가기위해서는무엇보다주체가되는아이들의의견을듣고그것을지원해줄수있는전문가들이필요하다”고주장했다. 안세헌수석부회장은“지금까지학교환경을열약하게만든근본적원인중하나로잘못된법의적용에있다”고지적했다. 이해인대표는“제도적으로활용가능한가이드라인의필요성에공감한다”며“여러가지맥락에따라유형을나누고어떠한역할이적합한지연구가필요하다”는의견을제시했다.
블루카본 ‘갯벌’, 체계적 관리 기틀 마련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탄소흡수원으로서가치가높은갯벌을관리하기위한체계적기틀이마련됐다. 해양수산부는해양수산발전위원회심의를거쳐‘제1차갯벌등의관리및복원에관한기본계획’을확정하고,이를‘제42회국무회의’에서보고했다고28일밝혔다. 우리갯벌은연간9만여톤의수산물이생산되는자원의보고이자,세계최고수준의생물다양성을보유한것으로알려져있다.고창,신안갯벌등4개갯벌은그가치를인정받아지난7월유네스코세계유산으로등재됐다.우리갯벌전체가연간26만톤의이산화탄소를흡수하는것으로밝혀지면서블루카본(해양부문탄소흡수원)으로서의역할로서도각광받고있다. 그간정부는‘습지보전법’에따라주요해양생물의서식지또는생태적으로우수한갯벌을습지보호지역으로지정·보전하고,지역내개발및이용행위를최소화하는갯벌관리정책을추진해왔다. 이에더해갯벌이제공하는다양한생태계서비스의효율적인활용과한국판그린뉴딜,블루카본등갯벌미래가치창출의필요성이증대됨에따라,정부는‘갯벌등의지속가능한관리와복원에관한법률(이하갯벌법)’을제정해갯벌의체계적이고과학적인관리와지속가능한이용을위한정책적·제도적기반을마련했다. 참고로생태계서비스란인간이생태계로부터얻는혜택으로▲공급서비스(식량,수자원,목재등유형적생산물을제공)▲환경조절서비스(대기정화,탄소흡수,기후조절,재해방지등)▲문화서비스(생태관광,아름답고쾌적한경관,휴양등▲지지서비스(토양형성,서식지제공,물질순환등자연을유지)를포함한다. 이번‘제1차갯벌등의관리및복원에관한기본계획(2021~2025,이하제1차기본계획)’은‘갯벌법’제7조에따라수립한것으로,‘갯생명과주민의삶이지속가능하게공존하는갯벌’이라는비전아래▲갯벌위협요인에대한통합적관리강화▲갯벌의다양한가치발굴과활용성증진▲갯벌복원전주기체계화라는3대목표와이를달성하기위한5대추진전략,18개세부정책목표를담고있다. ◆전략1.갯벌관리의과학적기반강화 우리나라전체갯벌의이용및환경·생태·오염현황등에대한포괄적실태조사를5년주기로실시하고,조사결과를활용해갯벌등급별맞춤형관리를시행할계획이다.갯벌등급은갯벌현황및관리여건등을고려해최우수·우수·보통·주의·관리등5단계로구분하고,최우수·우수등급갯벌은보전구역지정등생태및수산물생산력유지·증진정책을우선으로하며,주의·관리등급은갯벌휴식구역지정을통한오염원관리·저감등생태·환경개선대책을우선시행하게된다. 또한갯벌생태계서비스평가를통해국민이갯벌로부터얻는혜택·가치의종류와규모를구체화하고,이를바탕으로보전이필요하거나,일정기간이용을멈추는갯벌에대해서는어업활동제한에대한소득보전과환경보전활동에대한비용을지원하는생태계서비스지불제를도입한다. ◆전략2.실효적갯벌관리수단의확대 갯벌과그인접지역을포함한유역별오염원통합관리체계를구축해갯벌로유입되는육상기인오염원에대한관리를강화한다.일부갯벌에서문제가되고있는축산계등관리가필요한오염원의관리매뉴얼을마련하고,관계부처·지자체등과협력해저감방안을마련함으로써오염원을집중관리한다. 또한갯벌의이용·보전특성을고려한용도별관리구역제도를도입해용도구역에따라맞춤형관리수단을마련하고시행할계획이다.아울러지역민중심의자율관리를유도하고,지자체·지역주민의관리역량강화를위한전문가자문등도지원한다. 갯벌실태조사결과를활용해일정환경및위생기준을충족하는갯벌을‘청정갯벌’로지정하고,해당청정갯벌에서생산되는우수(청정)수산물의브랜드화,우선구매촉진등을통해수산물생산및소비를촉진할계획이다. 최근해루질등갯벌체험활동의증가로안전사고가빈번하게발생하고있는갯벌은안전관리구역으로지정하고,사고예방을위한안내,사고방지시설설치등을통해안전사각지대를해소해나간다. ◆전략3.갯벌생태계복원을통한탄소흡수원확충 2010년부터추진해온갯벌복원사업의유형을다양화하고,단계적으로확대해2025년까지총4.5㎢의갯벌면적을복원한다.또한과거간척사업으로조성됐지만오염문제등으로그기능을상실한담수호·하구등에대한역간척도새로운갯벌복원유형으로포함할계획이다.특히효율적·체계적으로복원사업을추진하기위해복원유형및단계별매뉴얼을마련하고,지속적인모니터링을통해복원사업의효과를검증한다. 갯벌의탄소흡수력향상을위해갯벌상부에갈대등염생식물을심는갯벌식생조림사업은2022년부터시범시행하며,23만톤의이산화탄소흡수를목표로2050년까지660㎢의갯벌에대해추진한다.이사업은갯벌의물리·생태적특성을고려한자연친화적공법을적용해갯벌의생태적기능과생물다양성이훼손되지않도록추진할계획이다. 또한해양부문온실가스흡수원확충을위해블루카본통계시스템구축과더불어갯벌을블루카본으로인증하기위한연구를확대하고,관련국제협력도본격추진할계획이다. ◆전략4.갯벌생태계서비스의활용성증진 갯벌의우수한생태자원을활용해갯벌생태관광활성화를위한다양한정책을추진할계획이다.먼저자율형관리체계운영의핵심인력으로서‘갯벌생태해설사’를양성하고교육하는운영사무국을설치하고,갯벌생태해설사교육과정설계및평가를위한양성기관을지정·운영할계획이다. 또한국민에게양질의관광상품을제공하기위해‘갯벌생태관광인증제’,‘갯벌생태마을지정제도’등을도입해지역특성을고려한생태관광인프라확충과체험등의프로그램을지원하고,지역성공사례발굴및확산,전문가지원등을통해갯벌생태관광을활성화할계획이다. 청소년,어업인등다양한갯벌이용자들에게갯벌가치에대한인식을확산하기위해생태관광테마별(생물,철새등)해설·탐방가이드육성,증강·가상현실을접목한온라인체험프로그램개발등을추진하고,해양박물관과해양생물자원관등을통한기획전시·프로그램등을진행할계획이다. ◆전략5.갯벌관리거버넌스확보 해류와지질·지형적특성에의해유기적으로연결된갯벌을체계적·통합적으로관리하기위해생태권역단위의지역위원회가구성·운영된다.또한,생태권역단위의갯벌통합관리를위한추진체계등을마련하고,갯벌지원센터(가칭)를설치해지역위원회의운영을지원할계획이다. 등 또한국가·전문가중심으로추진되고있는조사자료의수집·이용·활용성을높이기위해시민모니터링을활성화할계획이다.이를위해시민모니터링제도도입등을위한법적근거를마련하고,일반시민·환경단체가참여가능한프로그램및조사플랫폼을구축해운영할계획이다. 아울러생태적으로우수한우리갯벌의람사르습지등록을확대하고,와덴해3국(독일,네델란드,덴마크)과같은갯벌관리선진국과의국제협력을강화한다.특히세계자연보전연맹(IUCN)등에서철새들의주요서식지및도래지로서우리갯벌의가치를인정하는것을고려해,멸종위기철새등에대한동아시아(한-중-러-북한)협력체계도강화할계획이다. ◆세계유산‘한국의갯벌’보전·관리강화 해수부는이번제1차기본계획과연계해세계유산‘한국의갯벌’을보전·관리하는방안도함께발표했다. 지난7월26일세계유산으로등재된‘한국의갯벌’의생물다양성과멸종위기철새의기착지로서의탁월한보편적가치(OUV)를보전하기위한체계적관리시스템을구축하겠다는것이이번발표의주요내용이다. 우선철새서식지보전·모니터링,해양쓰레기등오염관리,생태계조사·복원을통해갯벌고유의기능및가치를보전하고,세계유산위원회의권고사항인유산구역의확대를위해지역주민과협의하여생물다양성이우수하고철새의주요서식지인갯벌을습지보호지역으로추가지정할계획이다. 또한등재유산의효율적인통합관리를위해민·관·학이참여하는통합관리체계를구축하고관련법·제도를정비하는한편,세계유산통합센터등조직·인력·현장관리시스템을강화한다. 이를위해연내갯벌관리·복원정책방향을기초로체계적·통합적인관리·보전을위한단기,중·장기로드맵을함께수립하는동시에,세계유산으로서의갯벌인식확산을위한홍보및국제협력을추진할계획이다.
엉뚱한 곳에 ‘GB 훼손지 복구’ 혜택, 제도 손질 시급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현행‘개발제한구역훼손지복구제도’상실제복구가필요한곳은대상지로인정받지못하고엉뚱한곳에사업비가투입되는가하면,사업시행시또다른추가훼손을야기하는경우도있어개선이시급한것으로나타났다. 김중은국토연구원연구위원연구팀은27일주간국토정책Brief제834호‘개발제한구역훼손지복구제도개선방안’을통해전국개발제한구역훼손지복구사업현황조사결과와제도개선방안을제시했다. 개발제한구역훼손지복구제도는개발제한구역해제시해제면적의10~20%에상당하는구역내‘훼손지’를공원·녹지등으로복구하는제도다. 2008년개발제한구역의해제가능총량확대(188㎢)당시존치되는개발제한구역의관리를강화하기위한대책의일환으로도입되어운영중이다. 연구팀에따르면지난2020년전국개발제한구역훼손지복구사업현황조사결과,제도의운영과정에서몇가지문제가있는것으로파악됐다. 복구사업대상지선정관련으로는복구사업지의입지적정성및사후활용문제,불법훼손지도복구사업지로인정,복구사업으로인한추가이축권발생,미집행공원을대상으로한복구사업문제등이나타났다.복구계획의내용은복구사업취지에부합하지않는시설의입지허용이다. 복구사업의실행력은복구면적및비용산정기준상이,사업지연으로인한사업비증가,보전부담금대납비용이상대적으로저렴한것으로나타났다. 이에연구팀은훼손지복구제도개선방안으로▲훼손지복구사업의성격재규정▲복구사업대상지의특성에따른복구기준차등화▲복구사업의실행력제고를제안했다. 복구제도는개발제한구역내훼손된지역을복구하는소극적·수동적개념에서구역내외의난개발우려지역이나환경·생태적복원이필요한지역을선제적·능동적으로관리하는개념으로전환할필요가있다는설명이다. 복구기준은접근성,환경적가치,지가등복구사업대상지의특성에따라복구사업유형및복구면적등의복구기준을차등화하고,복구면적산정기준과보전부담금납부액을합리적으로조정,복구사업이지연되지않도록대상지선정시기를조정해복구사업의실행력을제고해야한다고강조했다.
[승정원일기] 가드너의 서재
‘이길승(勝)’.이기다,뛰어나다,승리등의뜻을나타내는한자 ‘이을승(承)’.‘잇다’,‘계승하다’,‘받다’,‘받들다’등의뜻을나타내는한자 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는조선과대한제국의승정원에서왕명출납,행정사무등을매일기록한위대한유산입니다만,‘승’정원(庭園)일기는소박하고,소심하고,게으른정원사의미루고미루던정원이야기를겨우기록하는일기입니다. 어떤한자를쓸지고민하다정하지않기로마음먹었습니다.이기고,뛰어나고싶은욕심도많고정원에서펼쳐지는이야기를이어나가고싶은마음도큽니다.게으른정원사의묵은이야기를시작합니다.텅빈공간이풍성한정원으로채워지듯너그러운마음으로쉬이읽어주셨으면합니다. 늘정원에서뵙겠습니다. 생태분야출판사를운영하는대표님이“어떤글이좋은글일까요?”라는질문을던졌다.최근에읽은책이생각이나서“쉽게의미를전달하고꾸밈이적으며잘읽히는글이좋은글이아닐까요?”라고답했다.그출판사대표님이말했다.“좋은생각이좋은글이된다.”아직도그대표님과나눈대화는좋은글을읽은듯가슴에남았다.대화에서그동안기획하고완성했던책이떠올랐다. 수목원을찾은사람들은한결같이맘에드는정원이있으면만드는방법을문의한다.맛있는요리는좋은재료와레시피가중요한것처럼,좋은정원을만들기위해서는정확한식물선택과주제에맞는준비가필요하다.이같은생각으로시작된책이‘테마가있는정원식물’이다. 정원에꽃이없다는컴플레인을접할때마다안타까움이컸다.지금도여전히많은공공정원의가드너들이같은고초를겪고있을것이다.하지만정원곳곳에는계절을가리지않고꽃보다혹은꽃에버금가는매력적인요소들이있다.‘꽃보다시리즈도감’의미션은정원의조연을주연으로만드는것이었다. 원추리는사람들에게맛있는식재료(나물)로서의이미지가강하고,여름정원에서피는꽃의관상가치는낮게인식된다.하지만‘원추리속(Hemerocallis)’식물은입맛뿐만아니라눈맛을사로잡는훌륭한여름정원식물이다. ‘원추리100’,‘원추리200’,‘원추리정원’은국립수목원의연구용역과제를수행하며발행한간행물로,오롯이원추리로만책을엮었다.계절을가리지않고정원곳곳에서매력을발산하는식물에대한생각을원추리에대한내용을풀면서책속에담아냈다. 아직도가슴깊이뿌리내리고있는책중하나는오경아가든디자이너의‘소박한정원’이다.이책은정원세계에입문할때아주친절한선생님이되어준다.좋은생각이좋은글과책으로피어났다. 앞으로도책으로엮고싶은생각의파편들이잘게흩어져있다.특히‘꽃보다아름다운정원사’,‘꽃보다아름다운잎(양치식물,수련특별판)’등‘꽃보다시리즈’를꾸준히기획하고집필하고싶다는생각이강하다.더욕심을낸다면좋은생각으로글뿐만아니라더다양한콘텐츠도만들고싶다.좋은생각이좋은정원으로만들어지길바라는마음으로. 노회은/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정원사업실팀장
“왕릉 가리는 아파트 철거해야”… 국민청원 11만명 돌파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등재된조선왕릉을가리는아파트단지를철거해달라는청와대국민청원동의자가11만명을넘어섰다. 지난17일청와대국민청원게시판에‘김포장릉인근에문화재청허가없이올라간아파트의철거를촉구합니다’라는제목의청원글이게시됐다. 청원인은“김포장릉은파주장릉과계양산의이은일직선상에위치해파주장릉-김포장릉-계양산으로이어지는조경이특징인데,아파트는김포장릉과계양산가운데위치해조경을방해하고있다”며“아파트들이그대로그곳에위치하게되면,문화유산등재기준을충족하기어려워져문화유산의가치가심하게떨어질것”이라고지적했다. 또한“아파트들은문화재보호법상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의범위인500미터이내에지어진아파트로서세계문화유산으로서의가치를훼손하는데다심의없이위법하게지어진건축물”이라며“만약아파트를그대로놔두고책임을묻지않는다면나쁜선례로남아같은일이계속발생할것”이라고경고했다. 더불어“김포장릉쪽으로200m더가까운곳에2002년준공한15층높이아파트는문화재청허가를받아최대한왕릉을가리지않게한쪽으로치우치도록지어졌다”며“수분양자에게큰피해가갈것이라마음이무겁지만,철거를최소화하면서문화유산경관을보존하는방법이좋을것”이라는의견을밝혔다. 한편문화재청은지난6일김포장릉근처인천서구검단신도시에아파트를짓는건설사3곳을문화재보호법위반혐의로고발했다.문화재반경500m안에포함된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에서아파트를지으면서사전심의를받지않아문화재보호법을위반했다고판단했기때문이다. 김포장릉은조선선조의5번아들이자인조의아버지인원종과부인인현황후의무덤으로사적제202호로지정돼있으며,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인조선왕릉에포함된다. 현재해당청원은23일오후6시20분기준11만5075명의동의를얻은상태다.
“귀 닫은 산림청, ‘레드플러스 불량국가’ 낙인 우려”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산림청이참여하는캄보디아레드플러스(REDD+)시범사업으로인해국제사회에서한국이‘레드플러스불량국가’로낙인찍힐지모른다는우려의목소리가커지고있다. 산림청이16일내놓은캄보디아레드플러스(REDD+)시범사업논란해명에환경운동연합이곧장성명을내고문제를지적하고나섰다. 환경운동연합(이하환경연)에따르면캄보디아사업지의총면적은2015년에시작당시7만42ha에달했고실제로툼링레드플러스(REDD+)사업공식홈페이지에서누구나이정보를확인할수있다.산림청이주장하는4만1196ha는‘사업회계지역’(ProjectAccountingArea:PAA)만한정해서말하는것인데,이역시도2015년시작당시에5만6000ha였다는것이환경운동연합의설명이다. 환경연은“산림청이주장하는4만1196ha는2018년인증기관인베라(VERRA)의현지답사당시,그때까지이미지속적으로파괴되고남은산림의면적을보고한수치”라면서“산림청이이렇게행정적면적을줄이는교묘한방식으로책임을회피하고사실을호도할것을사전에예측했기에,우리는이보수적인수치(5만6000ha)를바탕으로보도를했다”고밝혔다. 이어“이제와서4만1196ha가본래면적인것처럼제시하는것은,지난수년간의산림파괴에대한책임을회피하려는것은물론,또다시일반인에게낯선전문용어를동원해국민을눈속임하려는부끄러운태도의반복”이라고꼬집었다. ‘GlobalForestWatch’지도를보면산림청이말하는PAA지역마저상당부분훼손되고있는것을확인할수있다.이지도에나타난것외에도PAA지역내의훼손에대한정보는지금현재도캄보디아활동가들을통해계속제보되고있다. 이에환경연은“산림청은무작정산림파괴가없었다는말을하기전에,적어도본시민단체들이지적한지역들이라도현지답사등을통해명백한증거를제시하고증명하려는최소한의성의도보여줘야하는데그러지않고있다”며이번발표의문제점을짚었다. 환경연에따르면연평균1.68%훼손이란산림청의주장과는달리,2015년부터현재까지연평균8%이상의산림이훼손되고있고,지금이순간에도진행중이다.이는메릴랜드대학에서제공하는공개위성정보를활용하고,지리정보시스템(GIS)을사용할수있으면누구나확인할수있다는것이환경연의설명이다. 환경연은“산림청은산림훼손이이미진행된지역을제외하고계산하는방식으로훼손의규모를애써축소하려고시도하고있다.게다가이주요지역에대한산림훼손률을캄보디아전체의연간산림훼손율과비교해성과를자랑하는것은,산림청의현저히낮은기준을드러낼뿐이다”고도말했다. 환경연에따르면산림청이주장하는“사업이없었을시와비교했을때의보호성과”는,‘추가성(Additionality)’이라는문제적개념에서나오는말로,평가기준의모호함과예측불안정성때문에레드플러스에서대표적으로유수한국제시민단체들로부터비판받고있다.세계3대탄소상쇄관련인증기관인골드스탠다드(GoldStandard)도이러한기준의불분명함때문에레드플러스사업은인증서를발행하지않고있다. 레드플러스(REDD+)사업의지역주민산림감시단활동을‘자원봉사차원’으로이해하는산림청의해명은의식수준을그대로드러낸다는지적이다. 툼링레드플러스사업설명보고서에따르면불법벌채감시와생물다양성보전활동등을위해산림감시단고용확대및이들에게안전한고용환경을보장해주어야한다는지적이수차례에걸쳐나온다. 이에환경연은“산림청의발언은툼링레드플러스사업에서중추적인역할을하고있는지역주민의값진노동을당연시할뿐만아니라,애초에착취가일어날수밖에없을만큼낮은담당공무원들의처참한의식수준을여실히드러낸다”고말하기도했다. 캄보디아인권테스크포스대표이며,이번조사이외에도수많은산림감시단과접촉하고인터뷰한욱렝은“산림감시단은단순자원활동이아니다.캄보디아산림청과레드플러스가인정하는정식선발된멤버들로구성된팀들로위원회도갖추고있다.그들의활동에대해정당한대가를지불하는것은당연한것이며,감시단멤버들은그렇게알고있고,또기대하고있다.이것이없다면그건거짓말이고노동착취라고생각한다.수많은돈을사업에써놓고,어떻게관련주민들을자원봉사자라고할수있는가”며분개했다. 이활동이자원봉사라면산림청과캄보디아정부양측이산림감시단활동을레드플러스의대표적인활동중하나로소개하면서해당체계를강화한다는건이치에맞지않는다는지적도있다.현지조사결과정찰당50달러도안되는낮은그실비마저도제때지급되지않는실정이다. 환경연은“레드플러스(REDD+)사업지내토지강탈등불법토지점유행위에대해서는,산림청이직접시인하듯이사업준비단계에서부터인지할수있는문제이기때문에이제서야뒤늦게캄보디아정부에‘요청을한다’는것은사업현장에대한이해그리고사전준비부족으로밖에볼수없다”며“산림청은캄보디아정부에게책임을넘기려고하지말고,지금이라도잘못된접근을인정하고구체적인대책을마련해야한다”고촉구했다. 또한“위성자료및항공사진분석,수차례현지답사및관계자인터뷰등체계적인조사를통해밝혀낸사업장내심각한산림파괴와부실한관리에대한비판을귀담아듣지않고변명만하기바쁜산림청의접근으로봤을때,현재도문제투성이인레드플러스(REDD+)사업은단순한‘개선’으로해결될일이아니라,원점부터재검토해야하는상황이다”고강조했다. 아울러“‘국제사회에서레드플러스선도국가로자리매김하는계기가될것’이라며근거없는포부를밝히는산림청의대응은한심하기그지없다.산림청이건전한비판에귀닫고본인들말만계속해서떠들어댄다면얼마안가국제사회에서‘레드플러스선도국가’가아니라‘레드플러스불량국가’로낙인찍히게될것이자명하다”고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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