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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제1회 수목원·식물원 우수 교육 공모전 대상에 천리포수목원의 ‘청소년가드너’, 서울식물원의 ‘마법사의 나무들’이 선정됐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지난 27일 ‘제1회 수목원·식물원 우수 교육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산림청이 주최하고 국립수목원이 주관한 ‘제1회 수목원·식물원 우수 교육 공모전’은 수목원·식물원 교육의 활성화와 교육기능 강화를 위해 올해 처음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수목원·식물원에서 현재 수행되는 교육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하였고, 수목원·식물원 교육의 적절성, 확산·적용성, 창의성 등의 기준으로 국민모니터링단 및 교육전문가의 평가를 통해 심사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교육프로그램 대상(산림청장상 및 상금 200만원)에는 ▲천리포수목원의 ‘청소년가드너’ ▲서울식물원의 ‘마법사의 나무들’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우수상 3팀(국립수목원장상 및 상금 100만원), 기관 분야 ▲우수상 5기관(국립수목원장상 및 인증현판)의 관계자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선정된 우수교육프로그램은 우수교육 사례집을 통해 공개돼 대국민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서 수목원·식물원 교육 확산 지원에 활용하게 된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수목원·식물원 우수교육 발굴을 통해 전국 수목원·식물원 교육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됏으면 한다”며 “다양한 수목원·식물원 교육 사례를 수집해 2025년도에 개최될 제11회 세계식물원교육총회(ICEBG)에서 국내 수목원·식물원 교육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3-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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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제4회 서울식물원 식물정원 식재설계 공모전’에서 주원주·김현아·양지우 팀의 ‘ROCK WITH YOU’가 대상을 수상했다. 서울식물원은 지난 23일 서울식물원 2층 보타닉홀에서 ‘제4회 서울식물원 식물정원 식재설계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공모전에는 총 37팀이 참가했으며 지난 4월에 5팀이 선정됐다. 각 팀은 서울식물원 숲문화학교 인근 열린숲에 약 한 달간 정원조성 작업을 거치고, 5월부터 시민들에게 공개돼 전시 및 평가를 진행했다. 대상작인 ‘ROCK WITH YOU’는 바위틈 사이로 바람이 통하는 길인 ‘풍혈’이 만든 독특한 미기후의 서늘한 온도, 습한 공기, 바람의 순환으로 만들어지는 정원을 표현했다. 이외에 금상에는 ▲윤경숙·최현주 팀의 ‘나를 미소짓게 하는_뜻밖의 정원’, 은상에는 ▲변인환의 ‘작은 소망’, 동상에는 ▲김대욱·박영옥 팀의 ‘숲;쉬다’ ▲김새롬·안주리 팀의 ‘LET IT BEE’가 선정됐다. 서울식물원 열린숲에 조성된 5개 정원은 일반적인 전시 정원의 형태를 탈피해 과도한 조형물의 설치를 배제하고 정원식물이 주인공이 돼 조성되는 정원을 기본 원칙으로 설정했다. 공모전을 통해 조성된 작품은 향후 3년간 서울식물원 숲문화학교 인근에 존치해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모전의 평가는 외부 심사위원 5인과 내부 심사위원 3인을 비롯해 시민심사단 100인을 모집해 총 7회의 평가를 진행했으며, 초기 조성 과정뿐 아니라 식재된 식물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돼 가는 모니터링 과정이 포함됐다. 김대성 서울식물원장은 “앞으로도 식재설계공모전 운영을 지속하여 정원문화 확산과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열린숲에 조성된 5가지 개성있는 정원을 방문해 다양한 식물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3-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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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국내·외 수목원·식물원 전문가 200여 명이 제주에 모여 산림생명자원의 지속적 이용과 보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우리나라 생물다양성 보전 네트워크(KBCN)의 결속을 강화하고, 산림의 미래 성장동력인 산림생명자원의 지속적 이용과 보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3일간 제주 서귀포시에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수목원·식물원 분야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특별강연은 ▲기후위기 시대에 탄소중립을 향한 수목원·식물원의 변화 방향과 ▲국민의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수목원·식물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산림생명자원의 관리 및 활용’, ‘한국식물보전전략 2023 수립’, ‘수목원·식물원 교육’ 등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BF) 이행 시점에 맞추어 산림생명자원의 보전과 활용에 대한 국제동향과 국내 수목원·식물원의 역할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수목원·식물원 교육 분야에서는 2025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제11차 세계식물원교육총회(ICEBG)’를 앞두고 국제식물원보존연맹(BGCI)의 Paul Smith 회장의 축사와 함께 국내 식물원 교육 전문가들이 식물원 교육 정책과 현황 공유를 통해 수목원·식물원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 수목원·식물원이 소중한 우리의 산림생명자원을 올바르게 보전하고, 가치있게 활용할 수 있는 내일을 설계하는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3-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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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이수정 기자] 지난 5월 개원한수원 일월수목원이 수원시 첫 공립수목원으로 등록을 완료했다. 이로써 일원수목원은 경기도 16호 수목원이 됐다.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 제9조에 따라 수목원으로 등록하려면 수목 유전자원을 1000종 이상 확보하고, 보존‧증식 연구시설, 관리시설, 전문 관리인력 등을 갖춰야 한다. 앞서 수원시는 2014년 시민들에게 자연을 가깝게 느낄 수 있는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해 ‘도심형 수목원 조성’을 계획했고, 같은해 7월 ‘수원수목원 조성사업 검토보고회’를 열었다. 이후 수목원 사업계획 단계부터 공립수목원 등록기준에 맞는 시설을 갖춰 나가면서 2020년 11월 착공에 들어가 지난해 12월 준공했다. 한편, 장안구 천천동 일월공원 내에 10만 1500㎡ 규모로 조성된 일월수목원은 2016종 5만 2000여 주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다. 10월 말 기준 입장객 수는 26만 명 이상 집계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의 첫 등록수목원인 일월수목원을 다른 식물원과 활발하게 교류하며 함께 성장하는 ‘관광 랜드마크’로 풍성하게 가꾸겠다”고 말했다.
- 이수정[email protected]
- 202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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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이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원치유 활동이 인지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수정에 따르면 국립세종수목원은 지난 5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세종시 지역 어르신 중 치매 노인 51명을 대상으로 가드닝 활동 기반 정원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치매의 주요 증상인 인지기능 저하를 완화하고 정원문화를 확산하고자 세종특별자치시 보건소 및 한경국립대학교와 협업을 통해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지·신체, 심리·정서, 사회·관계 등 3가지 활동으로 구성돼 운영됐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생활정원 가드닝 ▲벽면 가드닝 ▲가든파티 ▲알록달록 식물여행 등 정원소재를 활용해 대상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으로 진행됐다. 특히 생활정원 가드닝 활동은 참가자들이 3가지(맛있는 식물, 향기로운 식물, 알록달록 식물) 테마정원 중 한 가지를 선택 후, 파종부터 수확까지 일련의 가드닝 활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돼 높은 만족도를 이끌었다. 이어 프로그램 종료 후 한경국립대학교는 정원치유 프로그램 참여에 따른 인지기능 유지 및 향상을 확인하고자 효과성 검증을 추진했다. 효과성 검증은 신체 평가도구(대뇌 전두엽 기능, 심박동 변이 기능, 혈압, 소근육 기능), 심리 평가도구(노인 우울 기능, 주관적 기억 감퇴 기능)를 사용해 실험군과 대조군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사전검사 대비 ▲우울 수준 67.51% 감소 ▲기억력 감퇴 수준 34.96% 감소 ▲소근육 기능 50.92% 향상 ▲대뇌 전두엽 기능 8.70% 향상으로 개선 효과가 높아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신창호 세종수목원장은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른 치매 환자가 급증하는 현 사회에서 사회적 약자 대상 정원치유 프로그램이 좋은 대안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정원 활동을 통해 정신 건강을 향상하고 일상 속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는 핵심기관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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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푸른수목원이 ‘함께해요, 겨울의 수목원’을 주제로 수목원의 겨울을 느낄 수 있는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을 12월 한 달간 운영한다. 21일 푸른수목원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푸른수목원에 서식 중인 새 관찰과 겨울 모이 만들기 ▲나만의 계절을 그려보는 ‘산책 드로잉’ ▲식물의 겨울잠을 관찰해보는 ‘겨울눈 산책’ ▲1000명의 마음을 담은 소망트리 ▲자연물을 이용한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등 겨울과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다섯 가지로 이뤄져있다.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시 공공예약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접수 가능하며, 소망트리 만들기는 현장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한 더 자세한 사항은 서울식물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서울식물원 푸른수목원운영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대성 서울식물원장은 “겨울의 자연을 관찰하며 지혜롭게 겨울을 보내는 식물을 통해 한 해를 돌아보는 시간을 보내길 기대한다”며 “가족, 지인과 함께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는 푸른수목원 겨울 프로그램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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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이 오는 27일 오후 1시부터 천리포수목원 에코힐링센터 대강의실에서 ‘한국 식물원·수목원의 식물 기록관리 강화를 위한 글로벌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외 식물 기록관리에 대한 정보공유 및 활용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기록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한국 식물원·수목원 기록 분야 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세미나는 식물 기록관리를 주제로 천리포수목원이 주최하며, ▲국립수목원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 ▲서울대학교 식물분류학연구실 ▲목포대학교 약용식물분류학연구실 ▲서울식물원 ▲롱우드가든(미국) ▲피사대학교(이탈리아) 등 7개 기관이 참여한다. 발제는 ▲장진성 서울대학교 교수의 ‘생물다양성 정보학, 학명과 체크리스트 그리고 자료정제’ ▲김 휘 목표대학교 교수의 ‘식물원·수목원의 기록관리와 DB’ ▲장계선 국립수목원 산림생물자원보전과 연구관의 ‘식물의 가치 증진을 위한 식물 기록관리 트렌드’ ▲박혜민 서울식물원 식물연구원의 ‘IrisBG를 활용한 서울식물원의 식물 기록관리’ ▲피터 제일(Peter Zale, 롱우드가든)의 ‘BG-base를 활용한 Loongwood Gardens 식물 기록관리 Living Plant Collections Curation’ ▲마리오 프라스카(Mario Frasca, 피사대학교)의 ‘식물 기록관리를 위한 Ghini-desktop 프로그램 소개’ ▲김완성·김주열 천리포수목원 기록연구팀의 ‘천리포수목원 식물 기록, 현재 그리고 내일’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국내·외 식물원·수목원 종사자는 물론 식물 기록관리에 관심 있는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다. 김건호 천리포수목원 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식물원·수목원의 중요성과 관심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세미나는 식물 기록관리를 통해 그 가치를 어떻게 증진하고 보존할 것인지 이야기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3-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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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이수정 기자] 국립수목원은 동아시아 식물 분포 정보를 한 곳에서 살펴볼 수 있는 동아시아생물다양성네트워크 포털 서비스를 개시했다.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BIF)와 함께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아시아생물다양성보전네트워크(East Asia Biodiversity Conservation Network, EABCN) 포털은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에 등록된 107개의 참여기관 중 아시아 지역에서는 최초다. 포털은 한반도, 중국, 일본, 몽골, 러시아 동부,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의 식물 분포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분포 정보를 내려받거나 분포 및 사진을 지도상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에 등록된 식물 분포 정보를 활용한 논문 등 출판물과 관련 주제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2014년부터 한반도의 생물다양성과 깊은 관련이 있는 중국, 일본, 극동러시아, 몽골, 대만 등 주변국들과 동아시아생물다양성네트워크를 구성해 동아시아 지역의 식물 기준목록 작성, 식물분포 정보 구축, 특산식물에 대한 IUCN 적색목록 평가 등을 해 오고 있다. 김재현 DMZ산림생물자원보전과장은 “생물다양성을 이해하고 보전하기 위해서는 국가가 아닌 생물을 중심으로 분포하는 지역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가 필요하다”며, “이번에 오픈한 포털이 한반도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지역의 식물다양성 정보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협력 기관들과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관리를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이수정[email protected]
- 202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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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과 신한카드가 ESG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백두대간 자생식물 종자 2만여립을 시드뱅크에 저장했다. 한수정은 신한카드와 함께 백두대간 자생식물 종자 저장 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ESG 협력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는 산림생물다양성 증가와 기후변화에 취약한 산림생물의 지속적인 보전을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전시원 및 숲정원 일대에서 수집한마타리, 산비장이 등 자생식물 종자 8종류 2만여립을 수목원 내 시드뱅크에 저장했다. 백두대간수목원은 안정적이고 과학적인 종자연구가 가능한 시드뱅크와 시드볼트를 둘 다 가지고 있는 국내외 유일한 기관이다. ‘시드뱅크’는 연구나 증식 등 활용을 목적으로 종자를 중·단기적으로 저장하고, ‘시드볼트’는 전 지구적 재난·재해 등에 대비해 식물 멸종을 막으려는 목적에서 종자를 영구적으로 저장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류광수 한수정 이사장은 “백두대간 자생식물 종자 시드뱅크 저장을 필두로 다양한 자생식물 생산·보급을 통해 자생식물을 지속해서 보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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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이현 기자] 제주도는 천연기념물 제159호 ‘제주 봉개동 왕벚나무 자생지’에서 채집해 조직 배양한 왕벚나무 150본을 이달 중 서울식물원에 분양한다고 9일 밝혔다. 제주도에 의하면, 2013년부터 한라생태숲에서 왕벚나무 조직배양에 성공한 이후 자생 왕벚나무 배양묘 생산 및 육묘 체계를 구축해 연 2000본의 배양묘를 생산하고 있다. 이번 분양은 2021년 서울식물원의 요청에 따라 한라생태숲에서 자체 증식한 왕벚나무 총 200본을 분양하는 것이다. 앞서 2021년 50본이 1차 분양됐으며, 현재까지 서울식물원에서 생육이 양호한 상태로 자라고 있다. 왕벚나무 묘목은 수고 2.5m 내외의 생육상태가 대체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선별했으며, 서울식물원 내 가칭 자생왕벚나무원에 식재될 예정이다. 한라생태숲에서 증식된 왕벚나무는 2017년부터 지금까지 총 5300여본이 제주도 내 가로수 식재용과 유전자원 보전·연구용 등으로 분양됐다. 양제윤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중요 향토자원인 제주 자생 왕벚나무의 묘목 생산 및 지속적인 보급을 통해 제주식물의 우수한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현[email protected]
- 2023-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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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우리나라 자생수목 30여 분류군에 대한 다양한 수피의 형태를 세밀화로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국립수목원과 한국식물세밀화협회는 공동으로 오는 14일부터 26일까지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한국 수목의 수피’ 세밀화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나무옷 ‘수피’를 주제로 한 국내 최초의 특별전으로 국립수목원 입장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 기간 중 휴관일(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국립수목원은 2015년도부터 한반도 자생수목에 대한 분포, 형태, 식생정보 등의 종합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그중에서 북한 지역에 자생하는 희귀식물인 종비나무(Picea koraiensis Nakai)를 비롯해 우리나라 자생수목 30여 분류군에 대한 다양한 수피의 형태를 학술적 설명과 함께 세밀화로 제작해 전시한다. 신현탁 국립수목원 산림생물다양성연구과장은 “수피는 인간의 피부처럼 생리적으로 나무 자신을 보호하는 기관이기도 하지만, 종을 식별하고, 인간에게 다양한 이로움을 선물한 소중한 자원”이라며 “이번 특별전을 통해 우리 나무의 다양한 피부, 그 속성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란다”고 말했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3-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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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국립세종수목원에서 도시숲 예술치유 교육프로그램 5종 및 교육 전시 2종이 펼쳐진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국립세종수목원은 28일 ‘예술×정원’이 만나는 ‘정원 속 예술치유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종수목원은 국민 누구나 즐기는 수목원·정원 문화 확산을 위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함께 수목원 인프라를 활용해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 이번 축제는 도시숲 예술치유 사업모델 개발을 통해 이루어지며, 문화예술과 결합된 정원치유 교육 콘텐츠 개발을 기반으로 구성됐다. 이날 수목원에 방문하는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예술작가와 정원치유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아울러 관람객들은 이번 축제를 통해 ‘도시숲 예술치유 교육프로그램 5종’과 ‘도시숲 예술치유 교육 전시 2종’을 만나 볼 수 있다. ‘도시숲 예술치유 교육프로그램’으로는 안무가 송주원과 함께하는 ▲정원으로 가는 길(무용) 외에도 ▲그리고 싶은 나의 향(향기) ▲나의 증강현실 수목원(미디어) ▲곤충 눈으로 본 아름다운 세상(미술) ▲내가 꿈꾸는 수목원(미디어)이 운영된다. ‘도시숲 예술치유 교육 전시’로는 안성석 현대미술작가와 초등학생들이 함께한 ‘종(種)의 집’ 프로그램 결과물과 영상이 전시된다. 신창호 세종수목원장은 “국민 누구나 일상생활 속 정원문화를 누리며 다양한 수목원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문화예술과 결합된 국립세종수목원의 아주 특별한 정원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정원치유의 지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3-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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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이현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은 오는 30일까지 ’2023 대한민국 반려식물 키트 품평회‘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품평회는 반려식물 문화를 확산하고 반려식물 키트 산업계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정원 전문가들로 평가단을 구성해 식물 및 교육 활용도, 소비자 만족도 등 평가를 거쳐 우수 반려식물 키트를 선정하게 된다. 참여기업에는 ▲최우수상(산림청장, 1점) ▲식물 활용성 우수상(한수정 이사장상, 2점) ▲교육 활용 우수상(국립세종수목원장상, 5점)으로 시상도 이뤄질 예정이다. 수상한 기업에 대해서는 국내외 정원박람회 참여 및 수목원 내 체험 교육 우선 기회가 제공된다. 그밖에 모든 참여 업체에도 산업전 전시·직거래 판매 부스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이번 반려식물 키트 산업전에는 반려식물 키트 전시 및 판매, 키트 체험 프로그램 운영, 정원책방, 반려식물 포토존 등 다양한 반려식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품평회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국립세종수목원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국립세종수목원 정원사업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류광수 한수정 이사장은 “대한민국 반려식물 키트 품평회를 통해 반려식물 활성화와 반려식물 재배 문화 정착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이현[email protected]
- 202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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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서울그린트러스트가 서울식물원 내 거인의 정원에서 어린이들이 재밌게 놀 수 있는 놀이를 상상·제안해보는 열린 놀이캠프를 진행했다. 서울그린트러스트는 지난 21일 서울식물원 내에 있는 거인의 정원에서 ‘거인의 정원 놀이캠프 - 열린 놀이 찾기 대작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놀이캠프는 KAC한국공항공사의 후원으로 진행하고 있는 ‘열린 놀이공간 사업’의 하나로 운영됐다. 서울그린트러스트는 지난 4월 열린 놀이공간 사업을 통해 서울식물원 정원문화학교 앞에 오스카 와일드의 동화 ‘거인의 정원(The selfish giant)’을 모티브로 한 어린이정원을 조성했다. 개장 이후에도 정원을 활용해 어린이들이 자연에서 뛰어놀 권리를 회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자 했으며, 이번 놀이캠프는 그 첫 번째 활동에 해당한다. 거인의 정원 놀이캠프는 8~11세 어린이 30명이 거인의 정원에서 여러 놀이를 경험한 뒤 정원을 200% 즐기기 위한 나만의 놀이를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참가 어린이들은 오전에 거인의 정원을 탐험하며 열매와 씨앗을 활용한 생태놀이와 전래놀이를 체험하고, 오후에는 모둠별로 정원을 신나게 누릴 수 있는 놀이 방법을 제안하고 발표했다. 어린이들은 열매와 꽃잎 폭죽으로 과녁 맞히기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표하며 재치 있는 생각들을 보여줬다. 이날 어린이들이 제안한 놀이들은 추후 ‘열린놀이 안내서 - 거인의 정원 편’으로 제작해 배포될 예정이다. 추후 서울그린트러스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놀이가 너무 신나고 재미있어서 다음에도 친구랑 오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임혜란 코디네이터는 “거인의 정원은 어린이들이 스스로 주체가 돼 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어진 정원”이라며 “앞으로도 이곳이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정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열린 놀이공간은 어린이들의 놀 권리 보장과 자연과의 교감을 통한 상상력 증진을 목적으로 장애 유무와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자연을 마음껏 즐기고 탐험할 수 있는 놀이 정원이다. 서울그린트러스트는 한국공항공사와 2022년 11월 ‘KAC 열린 놀이공간 조성사업’의 사업 주체로 선정돼 2023년 4월 ‘거인의 정원에서 우리 지금 만나(이하 거인의 정원)’라는 이름의 KAC 열린 놀이공간을 조성했으며, 2024년까지 거인의 정원에서 어린이들이 자연을 누리며 뛰어놀 수 있는 여러 가지 활동을 운영할 예정이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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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이현 기자] 서울식물원이 내달 13일 ‘2023 서울식물원 국제심포지엄’을 서울식물원 식물문화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식물원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모두의 식물원’을 주제로,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생태 치유를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사람들이 건강과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심형 식물원의 역할과 대안을 모색한다. 심포지엄에 참여하는 연사로는 ▲호주 팀 엔트와이즐 박사(Dr. Tim Entwisle)·빅토리아 왕립 식물원 최고경영자가 도심 속 식물원의 시민대상 (치유)원예프로그램 운영에 대해 영상으로 강연한다. 엔트와이즐 원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맬버른의 건조지대에 자생하는 식물을 수집해 식물원 내에 정원을 조성하는 Arid 프로젝트와 가을을 만끽하는 화이트 오크(White Oak) 프로젝트를 소개할 예정이다. 두 번째 연사인 ▲미국 제니퍼 슈왈츠(Jennifer Schwarz) 시카고 식물원 부원장은 자연과의 교감을 통한 원예 치유 방법을 전한다. 세 번째 연사로는 ▲김주환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 회장이 참여해 도심 속 식물원으로서 고유기능 유지와 모두를 위한 포용적인 식물원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들려준다. 네 번째 연사인 ▲장태수 단국대학교 보건행정학과 교수는 서울식물원이 모두의 식물원으로 갈 수 있도록 Wellness(웰빙Well-being과 건강을 뜻하는 피트니스Fitness의 합성어) 접목 방향에 대해, 다섯 번째 연사인 ▲윤숙영 대구가톨릭대학교 원예·식품학과 교수는 식물의 치유 매커니즘과 대상자 유형별 치유 가드닝 효과 등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연사를 포함해 김완순 서울시립대 환경원예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종합 토론과 함께 참석자 현장질의에 응답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또한 화상회의시스템을 통해 해외 및 행사장 참여 연사, 참석자들이 화상으로 토론하게 된다. 심포지엄은 관계기관 종사자 및 시민을 대상으로 내달 6일까지 공문 및 이메일을 통해 사전접수로 진행된다. 심포지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식물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포지엄 행사가 끝나면 서울식물원 유튜브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김대성 서울식물원장은 “이번 국제심포지엄에서는 협력과 교류가 중요한 식물원 및 관계기관 간의 네트워크를 공고히 구축하고, 자연과 교감하며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현[email protected]
- 2023-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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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국립수목원이 휴게광장 일부 구간의 수목 보호를 위해 앞으로 3년간 출입을 제한한다. 국립수목원은 오는 2023년 10월부터 2026년 10월까지 3년간 관람 동선 안전 확보 및 수목 보호를 위해 휴게광장 일부 구간에 휴식년제를 도입한다. 국립수목원 휴게광장에는 상수리나무, 갈참나무, 졸참나무 등 도토리가 열리는 참나무류와 가을철 아름답게 물드는 단풍나무 등 다양한 식물을 관람할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관람객의 지속적인 방문에 따라 주변 수목의 답압 피해가 발생하고, 오래된 나무의 경우 쓰러지는 등의 위험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이에 국립수목원은 휴게광장 내 답압 피해가 심각하고, 수목이 쓰러질 우려가 있는 일부 구간을 휴식년제 구역으로 지정해 올해 10월부터 2026년 10월까지 3년간 일반 관람객의 출입을 제한할 예정이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수목의 생육불량은 지속적인 답압으로 인해 토양이 다져져 식물 뿌리 생장에 영향을 준 것으로, 휴식년제로 피해 수목이 자연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위해 출입금지 등 관람객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수목원은 전시원과 전시림의 회복탄력성을 높이기 위해 숲 환경과 식물 생육을 고려한 전시원 순환 개방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3-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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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아침고요수목원이 ‘추억 저장소’를 주제로 원내 산수경 온실과 고향집정원 일대에서 ‘제24회 국화 전시회’를 개최한다. 19일 아침고요수목원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대국, 형상작, 현애작, 다륜대작 등 화려하면서도 기품이 있는 다양한 국화 40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객을 위한 특별한 공간도 마련된다. ‘추억 저장소’ 주제에 걸맞은 카메라, 우체통, 액자, 하트 등 다양한 모양의 포토존 조성과 함께 주요 식물 설명 안내판 설치로 관람객의 이해를 돕고, 볼거리를 제공한다. 조형준 식물연구부 팀장는 “이번 전시회에서 모두가 좋은 추억을 남기고 갈 수 있도록 정성을 다 하겠다”며 “지친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향기롭고 다채로운 국화를 보며 힐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단풍철을 맞아 ‘한복 대여 이벤트’도 진행된다. 한복 대여 이벤트는 아침고요 갤러리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대여 마감은 오후 4시까지다. 가격은 3시간에 5000원, 3시간 이상에 1만 원으로 구성돼 있다. 아침고요수목원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오전 8시 30분에 개장해 오후 7시에 폐장하며, 입장은 1시간 전 마감되고 있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3-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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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식물의 향기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겨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서울식물원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간 식물의 향기를 주제로 ‘2023 가을 누군가의 식물원_향기로운 식물원’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실내·외에서 펼쳐지는 행사에는 식물의 향기를 모티브로,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의 시각으로 해석된 다채로운 ▲퍼포먼스 ▲체험 ▲전시 ▲플리마켓 ▲프로그램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치유의 힘, 향기에서 발견하다’, ‘일상을 채우는 향기를 만나다’, ‘향기로운 순간을 추억하다’ 등의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되며 ‘향기+치유’를 다각적으로 해석한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다. 식물의 향기를 활용해 만든 4가지 향료로 서울식물원의 대표 향을 선정하는 이벤트인 ‘서울식물원의 향기를 찾아서’와 스탬프투어 등 매력적인 향기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참여해보자. 서울식물원과 LG생활건강이 함께 개발한 4가지 향기(분꽃나무, 란타나, 수선화, 튤립)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실시 식물원을 대표할 수 있는 향기를 찾는 이벤트도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식물원 곳곳에 숨겨진 스탬프를 찾아 리플릿에 찍고 운영 부스로 가져오면 향기(인센스, 디퓨저 등)로 교환해주는 스탬프투어 이벤트도 선착순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숲향기 테라피, 오일 블렌딩, 레몬그라스 리스 만들기, 드라이플라워 타블랫 캔들 만들기 등 현장에서 참여 가능한 10여개의 체험도 함께 운영된다. 행사 안내 및 참여 신청과 관련해 자세한 안내는 서울식물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대성 서울식물원장은 “가을을 맞아 서울식물원에서 식물의 향기를 주제로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며 “서울식물원의 대표 가을 행사인 ‘2023 누군가의 식물원’에 참가해 식물의 향기가 가진 다양한 매력을 마음껏 즐기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3-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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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이현 기자] 광주 도심에 도시공원형 공공수목원이 문을 연다. 광주시는 전시온실과 한국정원, 잔디광장, 초화원 등을 갖춘 24만7000㎡ 규모의 ‘광주시립수목원’이 오는 20일 개원한다고 밝혔다. 남구 양과동에 자리한 광주시립수목원에는 망고·파파야 등 열대식물을 볼 수 있는 전시온실과 우리나라 전통의 멋을 느낄 수 있는 한국정원이 조성돼 있다. 또한 아이들이 자유롭게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잔디광장, 초화원‧오감정원·관목원 등 주제정원 등이 있어 계절마다 변화된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광주시립수목원은 혐오시설로 여기는 광역위생매립장 주변환경을 자연친화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조성한 도시공원형 수목원으로 눈길이다. 앞으로 광주시립수목원은 식물의 종 다양성 확보 등을 위해 지역의 수목 유전자원을 수집·증식·보존·관리·전시하고 연구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한편 산책·휴식공간으로 만들어갈 방침이다. 광주시는 도심에 위치한 지리적인 장점을 활용해 유치원·초등학생 등이 쉽게 찾아와 수목유전자원 증식·보전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체험 프로그램, 일반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등 다양한 특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2025년까지 수목원정원법에 따른 ‘국가공인수목원 인증’에도 도전한다. 인증 조건은 수목유전자원을 1000종 이상을 확보해야 하고 수목 유전자원을 보존·증식할 수 있는 연구시설, 관리시설, 전문 관리인력 등을 갖춰야 한다. 광주시립수목원은 현재 수목유전자원을 약 500여종을 보유하고 전문 관리인력 및 관리시설 등을 확보한 상태다. 서명하 시립수목원관리사무소장은 “타 수목원에 비해 많이 부족하지만 시민이 쉽게 찾아와 휴식할 수 있는 수목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이현[email protected]
- 202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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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인천 강화군 석모도 수목원 내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고 즐길 수 있는 ‘유아숲체험원’이 조성된다. ‘유아숲체험원’은 아이들이 오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자연 체험 위주 공간으로 숲이 교과서가 되고 놀이가 배움이 되는 친환경 교육시설이다. 군은 내달 초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개방해서 유아들의 창의력과 감성 발달을 도모해 맞춤형 산림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석모도 수목원 내 유아숲체험원은 규모 5000㎡로 기존 지형과 수목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야외 학습 체험장인 밧줄 놀이시설·통나무 놀이시설·유아 집라인 등의 시설이 설치된다. 또한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안전 난간·대피시설·보행 매트 등도 갖춰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아이들의 자연을 향한 직관력·상상력·창의력을 증진하고 아토피 완화 등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는 시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유아숲체험원 조성을 통해 인공적인 환경에 익숙한 아이들이 숲에서 놀고 자연을 배우며 건강한 사람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3-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