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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만금수목원 조성, 기재부 예타 통과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전라북도는 ‘새만금수목원 조성’이 기획재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번에 예타를 통과한 새만금수목원은 ▲국립수목원(경기도 포천) ▲백두대간 수목원(경북 봉화) ▲중앙 수목원(세종시)에 이어 전국 4번째로 조성되는 대형 국립수목원이다. 새만금수목원은 예타 통과를 계기로 2018년부터 안정적인 예산 확보의 길이 열림에 따라 산림청은 당장 내년도 기본계획 용역비 25억 원을 확보하기로 하고 오는 2027년 개원을 목표로 총 사업비 1530억 원을 투입하게 된다. 예타 조사를 맡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새만금수목원 조성 후 운영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결과 최소 1427억 원의 생산 파급효과, 590억 원의 부가가치 파급효과와 1538명의 고용파급효과가 창출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새만금수목원은 새만금 농업용지 6공구 내의 새만금 간척지구에 151㏊ 규모로 조성하게 되며, 크게 ▲문화서비스지구(44㏊) ▲해안식물주제 전시지구(30㏊) ▲해안식물 연구지구(50㏊) ▲염생식물 연구지구(27㏊) 등 4개 지구로 조성할 예정이다. 주요시설로는 ▲방문자센터 ▲새만금 이야기원 ▲염생·도서식물원 ▲식물돔 ▲증식온실 ▲염생생태원 ▲희귀식물원 등이 들어서게 된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17-08-13
  • 부천자연생태공원 무릉도원수목원 “새단장”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부천시가 자연생태공원 내 무릉도원수목원을 새단장하고 지난 22일 준공식을 가졌다. 부천자연생태공원은 2000년 9월 자연생태박물관 개관 이후 농경유물 전시관, 식물원, 무릉도원수목원 등 꾸준히 시설개선을 해왔다. 이번 수목원 리모델링은 선큰정원, 그라스원, 워터가든, 허브원 등 9개의 테마 정원과 잔디광장, 숲속데크 등 휴게시설 보강을 통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만수 시장은 축사를 통해 “시민들이 원하는 휴식공간이 무엇인가에 대해 공원녹지전문가들과 국내외 여러 곳을 벤치마킹해 엑기스만 집대성해 리모델링한 곳이 바로 무릉도원수목원”이라면서 “수목원이 새로운 모습을 통해 시민의 행복과 직결되는 휴식처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박광윤lapopo21@naver.com
    • 2017-05-26
  • 서울시, 서울식물원장 공개모집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서울시가 서울식물원장을 공개모집한다고 지난 22일 공고를 냈다. 서울식물원장은 ▲서울의 식물종 다양성 보전 및 증진을 위한 연구 ▲식물의 전시 및 교육 ▲시민들의 여가·휴식 공간 및 관광명소로 운영 ▲지속가능한 공원 운영 등 식물원과 관련된 관리운영 및 정책수립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서울식물원장의임용기간은 2년이며, 근무실적에 따라 총 5년 범위내에서 연장이 가능하다. 응시자격은 ‘지방공무원법 제31조(결격사유) 각호의 1에 해당하지 아니하는 자, 산림자원학, 식물학, 생태학, 원예학, 조경학 등 관련 학사학위 이상인 자로서 모집요강에서 별도로 제시하는 일정 학력 및 경력 기준을 갖추어야 한다. 응시원서는 오는 6월 7일부터 13일 오후 6시까지 접수받으며, 양식은 서울시 홈페이지 또는 인사혁신처 나라일터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지원자는 응시원서, 이력서, 자기소개서, 직무수행계획서, 경력증명서, 자격증/학위증사본, 외국어능력 증빙서류 등 모집요강에서 요구하는 서류들을 모두 구비해 서울특별시 인사과 인사지원팀 앞으로 보내야 한다. 시험은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시험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자세한 모집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의 “뉴스․소식 → 공고 → 채용시험”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채용절차는 인사과 인사지원팀(02-2133-5743)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 박광윤lapopo21@naver.com
    • 2017-05-23
  • 산림청, 국립수목원장 공개모집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산림청은 고위공무원(나)에 해당하는 개방형 직위인 국립수목원장을 공개모집한다. 이번 공개모집에는 우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공직뿐만 아니라 민간에서도 응시가 가능하며 임용기간은 3년이다. 단 현직 공무원이 임용될 경우에는 2년으로 제한된다. 국립수목원장은 국내외 산림생물자원을 조사·수집·분류하고 정보화하는 활동, 식물자원의 신가치 창출을 위한 연구 활동, 정원산업 육성을 위한 정원정책 지원연구, 광릉숲 생태계의 안정적인 보호와 관리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16일까지이며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가 선발된다. 자세한 내용은 산림청 홈페이지(www.forest.go.kr)와 인사혁신처 채용정보 사이트인 ‘나라일터’(www.gojobs.go.kr) 모집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박광윤lapopo21@naver.com
    • 2017-05-03
  • 백두대간수목원 시드 볼트에 한라산 희귀식물 종자 저장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내 종자연구저장시설인 ‘시드 볼트(Seed Vault)’에 구상나무 등 한라산 희귀식물 종자가 입고됐다. 산림청은 지난 19일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수목원이 산림식물 종자의 장기 보관을 위해 한라산 일대에서 채집한 28과 40종 120점의 식물종자를 백두대간수목원 시드 볼트에 맡겼다고 20일 밝혔다. 120점에는 한라산 고산지역에서 서식하는 구상나무, 한라구절초 등 보존이 시급한 희귀·멸종위기 식물 종자가 다수 포함돼 있다. 구상나무는 전 세계 유일하게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대표 침엽수로 현재 한라산·지리산 등 해발 1000m 이상 고산지대에 분포하고 있으며, 지구온난화로 고사가 이뤄지고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드 볼트는 기후변화로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산림·야생 식물 종자를 영구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아시아 최대 종자저장시설이다. 지하 40m에 조성된 터널형 구조로 항온항습(영하 20℃, 상대습도 40%) 상태가 연중 24시간 유지된다. 산림청은 이곳에 국내·외 식물종자 200만점을 저장해 식물다양성 확보에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국내 수목원·연구소·대학 등 12개 기관에서 맡긴 4만 여 점의 종자가 저장·보관 중이다. 최병암 산림보호국장은 “백두대간수목원 시드 볼트는 기후 변화나 자연재해로부터 산림 종자를 영구적으로 보존하기 위해 만든 시설”이라며 “국내·외 다양한 산림 종자를 안정적으로 보존함으로써 범국가적 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 박광윤lapopo21@naver.com
    • 2017-04-21
  • 경상북도수목원, 희귀식물 특성화사업 추진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경상북도수목원이희귀·멸종위기식물을 집중적으로 수집하는 등 수목원특성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상북도는 동해안 고산지대 (평균 650m)에 위치한 경상북도수목원의 지리적·기후적 특성과 2727ha의 대면적을 활용해 수목원특성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경상북도수목원은 지역의 향토·희귀·멸종위기식물 등 유전자원을 집중적으로 수집해 현재 관람구역에 944종의 목본, 1,207종의 초본, 표본 229종을 전시하고 있다. 경상북도 산림자원개발원 수목원관리소에서는 역사와 가치 있는 수목원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2013년부터 2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울릉도·독도식물원, 침상원, 암석원, 희귀식물원 등을 조성하는 등 경상북도 수목원만의 특색 있는 전시원을 관람객에게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수목원 보존구역 내 231ha의 자생 군락지가 있는 망개나무를 집중적으로 전시한 망개나무원, 식물 및 곤충표본 전시공간, 어린이정원 등을 조성해 식물유전자원을 확보하고 타 수목원과 차별되는 테마전시원을 조성하고 개방했다. 올해는 특성화 사업 마무리를 위해 수목원 전경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관찰시설을 설치하고, 20여 종의 신규 식물유전자원을 확보해 경북의 향토식물과 우리나라 특산식물도 지속적으로 수집할 계획이다. 또한, 유아숲체험원과 기존 관람 동선을 연결한 데크로드 진입로를 조성해,숲체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완식 경상북도 산림자원개발원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경북의 향토, 희귀식물의 보존처 조성과 수목원을 찾는 방문객의 시대적 요구에 맞는 특색 있는 전시원으로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 나창호ch_19@daum.net
    • 2017-04-17
  • 아침고요수목원, 제14회 야생화전시회 ‘봄꽃데이트’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지금 아침고요수목원에 가면 이른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10일 아침고요수목원은 제14회 야생화전시회 ‘봄꽃데이트’를 5월 2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언 땅을 비집고 올라온 복수초를 비롯해 각종 봄꽃 야생화의 아름다움을 전시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봄꽃 데이트’라는 주제를 봄꽃 두른 아낙 구조물로 표현하고 있다. 아울러 백두산 바위수염, 모데미풀, 닭의난초, 복주머니난 외 120여 종의 야생화들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침고요 야생화전시회는 백두산 야생화, 한라산 야생화를 비롯한 우리나라 산과 들에서 만날 수 있는 120여 종의 야생화를 비롯한 복주머니난 등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보호식물도 함께 전시하고 있다. 아침고요수목원은 "봄철 산나물을 뜯는 아낙네는 잎만 뜯으면 이듬해 다시 잎이 나온다는 사실을 알고 남겨두는 지혜가 있었다"며 "이러한 선조들의 넉넉한 마음과 아름다움을 야생화전시회에서 보고 가길 바란다"고 말다.
    • 나창호ch_19@daum.net
    • 2017-03-12
  • 천리포수목원, 교통약자 배려한 '다함께 나눔길' 조성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천리포수목원 바다 경계면에 교통약자를 배려한 무장애 탐방로 '다함께 나눔길'이 생겼다. 20일 천리포수목원은 '다함께 나눔길'이 최근 개통식을 갖고 본격적인 이용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다함께 나눔길'은 탐방객 25%를 차지하는 65세 이상 노약자, 유모차, 휠체어 사용자의 보행 편의를 위해 조성한 무장애 탐방로이다. 지난해 1월 현장 설명회를 시작으로 전문가 자문회의, 설계업체 선정 등을 거쳐 지난 12월에 완공했다. 이번 사업에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녹색자금(복권기금) 4억 원과 자부담 1억7100만 원이 투입됐다. 천리포수목원 바다 경계면부터 우드랜드 진입부까지 1km 설치된 ‘다함께 나눔길’에서는 곰솔과 동백나무가 어우러진 숲과 서해 바다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이상훈 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함께 자연을 누릴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 나창호ch_19@hanmail.net
    • 2017-02-20
  • 공립 물향기수목원…식물 종 보전위한 투자확대 필요
    [환경과조경 박광윤 팀장] 물향기수목원이 공립식물원으로서 식물의 종 보전·증식 기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도내 17개 수목원·식물원을 비교 분석하고, 물향기 수목원의 방문객 이용 행태와 수도권 거주민 대상의 인지도 조사 결과를 수록한 ‘도립 물향기수목원 방문 행태 및 특성화 방안’ 보고서를 13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물향기수목원에 대해 공립수목원의 주요 기능인 ‘식물의 종 보전·증식’보다 ‘휴양’ 기능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분석했다. 경기연구원이 지난해 10월 물향기수목원 방문자 257명을 대상으로 방문객 이용행태를 조사한 결과, 방문 목적은 ‘단순 휴식·휴양’이 38.2%, ‘건강증진’이 25.8%였고, ‘재방문 하고 싶다’는 응답이 81.7%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반면 ‘타 수목원과 비교해도 재방문하고 싶다’는 응답은 65.4%로 단순 재방문 질문보다 적게 나타나 차별화 전략이 필요한 것을 진단됐다. 또 인지도 조사를 위해 지난해 11월 수도권 거주민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바일 설문 결과, 공립수목원의 기능을 ‘식물종 보전⋅증식’이라고 꼽은 응답자는 전체의 44.3%인 310명으로 가장 높은 반면 물향기수목원의 기능에 대해선 ‘여가 및 휴식’이 44.4%인 310명으로 가장 높았고 ‘식물종 보전·증식’이 17.5%인 122명으로 가장 낮았다. 또 물향기수목원을 공립으로 알고 있는 응답자는 전체의 19.3%인 135명에 불과해 사립으로 인식한 36.6%, 256명보다 적었다. 이양주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물향기수목원의 발전 방향으로 ▲식물종 보전기능 강화 ▲경기도 내 거점 역할 강화 ▲특성화 전략 모색 ▲수입원 확보를 통한 경영건전성 확보를 제시했다. 이 외 세부 추진사업으로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자 등록 ▲이용료 조정 ▲중부권·경기도 네트워크 사업 ▲미래투자와 편의시설 개보수를 제안했다. 특히 안내시설, 편의시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중요도 대비 만족도가 낮았으며, 만족도와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접근성’보다는 ‘지속적인 관리’를 중점 개선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위원은 “물향기수목원은 공립 수목원의 전통 기능인 자생식물의 지속적인 수집·보전이 가장 중요하다”며 “국민이 직접 선출하는 민선 지방자치 이후 사람들이 많이 찾는 수목원 경영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경기도의 적극적인 이해와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이에 경기도 차원에서 희귀식물, 멸종위기종 등 보전원을 관리하고 지역 생물다양성 거점으로서 위상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산시에 위치한 물향기수목원은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가 운영·관리하는 도립수목원으로 2006년 개원 이래 지역 식물유전자원 보전과 자연학습장·교육프로그램, 지역주민 휴식공간 등을 제공하고 있다.
    • 박광윤lapopo21@naver.com
    • 2017-02-15
  •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조성에 국립수목원 참여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화성시 매향리에 ‘평화생태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에 국립수목원이 참여한다. 화성시는 지난 55년간 미군 폭격장으로 고통 받았던 화성시 매향리에 새 숨결을 불어 넣는 ‘평화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위해 1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국립수목원과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채인석 화성시장을 비롯해 이유미 국립수목원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화성시와 국립수목원은 이번 협약으로 산림생물 자원의 교환 및 지원과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공원 숲, 도시 생태계 조성·관리에 대한 자문과 협력 등을 추진하게 됐다. 매향리 평화생태공원은 면적 33만3578㎡에 습지원, 메타세쿼이어길, 해안들판, 잔디마당, 매화숲, 산책로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평화생태공원이 오는 5월 개장을 앞둔 국내 최대 유소년 야구장 ‘화성드림파크’연계 관광 인프라로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생물다양성 보전·강화에 앞장서고 있는 국립수목원의 노하우를 평화생태공원에 접목하면 자연과 생명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세울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박광윤lapopo21@naver.com
    • 2017-02-15
  • [기자수첩] 호랑이 무덤이 된 백두대간수목원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으로 옮겨진 백두산호랑이가 지난 3일 숨을 거뒀다. 산림청은 백두대간수목원을 아시아 최대 규모로 만들고, 세계 모든 식물종자를 보관할 시드볼트(Seed Vault) 조성과 함께 1920년대에 멸종된 토종호랑이를 복원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겼다. 지난달 26일에는 100여 년 만에 백두산호랑이가 숲에 안착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그런데 불과 9일 만에 호랑이는 싸늘한 주검이 됐다. 환경단체들은 호랑이숲 조성을 민간이 운영하는 동물원에 비유하고, 이와 같은 사업에 정부 예산이 투입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반대해 왔었다. 또한 환경부가 담당하는 종 복원 사업과 별개로 산림청이 독자적으로 호랑이 종 보존 연구에 나서는 것에도 우려가 많았다. 부처 간 업역도 뛰어넘어 무리하게 호랑이숲 조성을 추진한 배경에는 법인화를 염두에 두고 수익 창출 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기도 했다. 좁은 곳에서 관람의 대상이 돼 온 호랑이는 이미 병에 걸린 상태였다. 호랑이 폐사의 원인은 만성신부전증에 이주로 인한 스트레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만성신부전증으로 신장 기능이 급격하게 저하된 상태였는데, 이송 전 상태조차 확인하지 않은 것이다. 전문성이 없는 다른 분야에 손을 뻗친 결과는 우려를 현실로 만들었다. 산림청 발표에 따르면 호랑이의 행동반경은 수컷이 1300㎢(13만ha), 암컷은 400㎢(4만ha)에 달한다. 그런데 산림청은 4.8ha 규모의 숲을 조성해 호랑이를 방사하면 잘 정착하고 생활할 것으로 예측했다.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겠다는 발상이다. 산림청은 호랑이가 적응 훈련을 마친 후에는 관람 대상으로 ‘안전하게’ 풀어놓을 계획이었다. 호랑이숲 내에서만 방사하고 ‘탈출’할 수 없도록 안전펜스를 설치하고서. 산림청의 계획은 철저하게 호랑이를 가둬 두는 것이었다. 다만 ‘자연 서식지와 최대한 유사한 환경’(사람의 시각에서)의 넓은 영역을 배정해 준다는 것? 호랑이숲은 ‘뛰어노는 호랑이를 안전하게 볼 수 있는 사람의 숲’에 지나지 않는다. 아르네 네스와 조지 세션즈가 함께 개발한 심층생태론의 8대 강령에 따르면 인간과 인간이 아닌 생명체들의 번영은 그 자체로 고유의 가치를 갖는다. 생명체들의 가치는 인간에게 유용한가의 여부와는 별개로 봐야 하며, 지구상 생명 형태들의 풍요로움과 다양성은 고유한 가치를 가진다고 아르네 네스는 말한다. 그에 따르면 인간은 생명 유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러한 풍요로움과 다양성을 감소시킬 어떠한 권리도 갖고 있지 않다. 어떤 경우에도 한 생명체나 자연계의 어떤 측면을 그저 목적 달성의 수단으로 대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산림청은 복원이란 명분으로 호랑이를 ‘백두대간’이란 목적 달성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했다. 한국에서 호랑이는 이미 멸종했다. 백두산호랑이의 유전자와 현존하는 시베리아호랑이의 DNA 염기서열이 100% 일치하기 때문에 강제로 우리 땅에 데려와 풀어놓는 것은 종 보전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보인다. 사라진 줄 알았던 호랑이가 발견돼서 그 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보존 대책을 마련했다면 환영할 만한 일일 것이다. 그런데 다른 곳에서 살던 호랑이를 데려오면 생태계가 복원되는 것인가? 조상이 어디 살았든 그 개체의 고향은 다른 곳인데, 인간이 기억하는 역사에 이야기를 끼워 맞춰 강제 이주 당하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멸종위기에 처한 종을 보전하는 것은 그 개체가 살아있는 곳에서 더 이상 밀려나지 않도록 서식처를 보전해 주는 것이 옳은 처사가 아닐까 싶다. 예전에 같이 근무한 중국인 직원은 동물원에서 탈출한 곰을 사살했단 기사를 보고 이런 말을 했다. “곰이 불쌍하다. 사람들이 맘대로 잡아서 우리에 가둬 놓고 탈출했다고 죽이는 건 이기적이다.” 동물에게 사람의 룰을 지키라고 하는 건 페어플레이가 아니다. 전문성이 부족한 종 보전 분야로 무리하게 확장을 시도하고, 호랑이란 생물을 그저 목적 달성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한 결과, 백두대간수목원은 호랑이 무덤이 됐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17-02-08
  • 2017 식물원수목원협회 정기총회, 정관에 ‘정원’ 포함 않기로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이하 협회)가 지난 2일 국립수목원 산림박물관에서 '2017 정기총회 및 특강'를 개최했다. '식물원 경영 혁신전략'이란 주제로 진행된 특강은 사립 식물원 경영난 극복방법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특히 불공평한 전기료 적용기준과 과중한 세금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먼저 사립 식물원과 수목원은 식물 보존, 교육, 전시 등 공익적 기능을 하고 있는 기관이지만 대부분 전기료 감면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식물원이라도 등록하는 법률에 따라 전기료가 차등 적용됐다. 김종익 협회 부회장에 따르면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으로 등록한 식물원이 전기료 감면 혜택(교육용)을 받는데 반해 수목원‧정원법으로 등록한 식물원‧수목원은 전기료 감면을 받지 않았다. 현재 대부분의 사립 식물원은 일반용 전기요금인 kWh당 130.46원을 적용받고 있다. 이는 교육용 전기요금(kWh당 113.22원)에 비해 16% 높다. 그는 “불평등한 요금 적용은 정부 정책에 불신과 불만으로 이어진다”며 제도개선을 강조했다. 이에 이종수 산림청 산림환경보호과 과장은 수목원의 공익적 기능을 알리고 동시에 협회와 산림청이 힘을 모아야 제도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표준산업분류에서도 사립 식물원의 공익성을 인정받지 못했다. 현행 한국표준산업분류상 식물원과 수목원은 ‘여가관련서비스업’으로 분류돼 호텔, 유흥주점과 같은 세율을 적용받고 있다. 협회는 지난해 1월 통계청에 식물원과 수목원을 ‘임업관련서비스업’ 및 ‘수목원 및 정원 운영업’으로 바꿔줄 것을 정식 요청했다. 강정화 한택식물원 이사는 “식물원과 수목원의 가치는 공익과 교육에 우위를 두고 있다”며 법개정을 통한 세금 감면을 요구했다. 이를 위해선 ‘식물원은 그 지역을 대표하는 생명문화의 장’이라는 국민적 인식이 자리잡아야 한다고 홍보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특강에 이어 정기총회는 2016년 결산 및 2017년 주요사업계획 보고, 정관 개정 이 안건으로 상정됐다. 그 중 협회의 명칭과 사업 속에 ‘정원’을 넣는 정관 개정안은 찬반투표에 의해 부결됐다. 수목원‧식물원 사업에 집중하자는 회원 목소리가 반영된 결과다. 이에 따라 협회명과 사업 범위는 현행대로 유지된다. 박광우 협회 회장에 따르면 하나의 법(수목원‧정원법)에서 두 가지 사업을 포함하기 때문에 통합적 관점에서 협회가 정원을 아우르는 것도 고려할 수 있지만 이와 비례해 협회 업무가 배가된다는 현실적 문제를 안고 있다. 협회가 정관을 개정해도 주무부처인 산림청 허가가 추가로 필요하다는 말도 했다. 그는 정관 개정안 부결을 알리며 “정원을 포함하는 정관 개정에 대한 재논의는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한편 이날 축사자로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이 참석해 협회 발전을 독려했고, 이어 진행된 특강은 ▲이종수 산림청 산림환경보호과 과장의 '산림청 2017 수목원 정책 발표' ▲강정화 한택식물원 이사의 '사립식물원, 수목원의 지속가능 발전방안' ▲김종익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 부회장의 '수목원‧식물원 전기료 감면 방안' ▲배준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사업단 연구관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 나창호ch_19@hanmail.net
    • 2017-02-03
  • 서울식물원 운영관리 연구 착수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2018년 5월 개장 예정인 서울식물원 운영 논의가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지난 24일 '서울식물원 운영 실행방안 컨설팅 용역'에 관한 제안요청서를 사전에 공개했다. 이번 용역은 서울식물원의 세부 운영 실행방안을 통해 안정적인 공원운영 관리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되며, 제한경쟁입찰 방식으로 추진된다. 소요예산은 7000만 원으로 책정했다. 과업은 서울식물원의 운영실행방안을 수립하는 것으로 ▲주요 시설별 세부 운영 실행방안 ▲유료 이용관리방안 ▲연간 프로그램 운영방안 ▲시민참여 증진방안 등을 담도록 해야 한다. 특히 서울시는 재정건전성 부문에 지역주민의 정서와 주변 여건을 고려해 단계적 추진전략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다양한 계층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맞춤형 운영방안까지 제시하도록 했다. 서울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주요시설별 세밀한 운영계획 수립을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이용에 효율적인 공원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 나창호ch_19@hanmail.net
    • 2017-01-25
  • 청양군, 고운식물원으로 오세요!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충남 청양군이 지역 내 소재하는 고운식물원에 대한 홍보에 적극 나섰다. 17일 청양군은, 고운식물원은 “자연 조건을 그대로 살려 마치 태초부터 그렇게 만들어진 듯 자연스런 식물원”으로 “희귀하고 멸종위기에 놓인 식물들이 정성스런 보살핌 속에 안전하게 자리 잡고 있어서 자연생태체험의 장으로도 손색이 없다”고 설명했다. 고운식물원은 야생화원, 수련원, 습지원 등 36개의 작은 정원으로 이뤄져 있으며, 9200여 종의 꽃과 나무들이 가득한 곳이다. 특히 지난 2010년 환경부로부터 서식지외 보전기관으로 지정받아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환경부는 서식지 내에서 보전이 어려운 야생 동·식물을 서식지 외에서 체계적으로 보전, 증식할 수 있도록 서식지외 보전기관을 지정 운영해오고 있다. 서식지외 보전기관은 2000년 4월 서울대공원이 처음으로 지정된 이후 현재 전국에 24개 기관이 있다. 고운식물원은 광릉요강꽃, 노랑붓꽃, 독미나리, 진노랑상사화, 층층둥글레 등 5종을 증식 및 복원 대상으로 지정받았다. 지정 기관은 3년 이상 당해 종에 대한 증식기술 연구 및 증식분야의 경험이 있어야 하며 보유 인력과 시설 등에 까다로운 기준이 있다. 고운식물원은 서식지 파괴, 남획 등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식물의 자생지를 복원하고 충분한 양을 증식하고자 각 지정종 별로 기술개발 총책과 전문연구원을 두고 체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멸종위기 야생식물 1급 광릉요강꽃은 2010년 지정 당시 7개였던 개체수가 현재는 100여 개로 늘어났다.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 ▲노랑붓꽃은 50개에서 292개로 ▲독미나리는 11개에서 85개로 ▲진노랑상사화는 350개에서 755개로 ▲층층둥글레는 250개였던 것이 현재는 1250개로 증식하는 성과를 냈다. 고운식물원은 이 같은 지정종 외에도 멸종위기 야생식물의 원예적 가치와 종보전의 극대화를 위한 분양을 목표로 증식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생태체험학교 등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식물과 동물들은 인간과 공존하는 생명체임을 알리고, 나아가 생태에 대한 이해와 숲의 소중함을 홍보하고 있다. 이 밖에도 4월에 열리는 새우란 전시회를 비롯해 봄꽃 축제, 수국향연, 무궁화 전시회, 세계 다알리아 전시회 등 연중 전시 이벤트를 마련해 ‘자연과 사람이 하나 되는 곳’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 박광윤lapopo21@naver.com
    • 2017-01-17
  • 전통문화와 둘레길 결합한 '청계산 송백수목원' 개원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경기도 양평에 둘레길과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결합한 ‘청계산 송백수목원’이 운영에 들어갔다. 17일 송백수목원은 청계산 자락 140만㎡ 부지에 조성돼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송복수목원은 둘레길과 국내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접목해 ‘자연’과 ‘문화’가 융합된 복합휴양공간을 지향하고 있다. 이번에 시범개장한 송백수목원의 자랑거리는 ‘송백수목원 둘레길’이다. 전국 수목원에서는 유일하게 산 중턱에 설치된 둘레길로 청계산 해발 600m에 3km 길이로 약 2시간 코스로 조성됐다. 둘레길은 ‘연인의 길’, ‘과수원길’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되어 있으며, 피톤치드를 느낄 수 있는 삼림욕 구간도 함께 구성했다. 둘레길 외에도 다양한 공간을 통해 자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소나무와 잣나무로 구성된 산책로와 대나무밭, 식물원, 과실농원, 폭포, 암석공원, 야생화단지 등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체험학습 공간이 마련됐다. 이들을 위한 펜션, 캠핑장, 카페, 식당 등 부대시설도 갖춰놓았다. ‘전통문화 체험’도 송백수목원의 특징 중 하나다. 부지면적 5000㎡에 실내면적 500㎡에 달하는 ‘송백당(松柏堂)’은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한옥 양식의 문화공연장으로 최대 250명이 문화행사를 열 수 있다. 국내산 소나무로 제조된 ‘희락루(喜樂樓)’는 야외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가능한 대형 누각이다. 송백당과 희락루에서 다리를 건너면 한옥으로 구성된 ‘사색의 정원’과 ‘항아리 공원’ 등도 만날 수 있다. 송백수목원 안경옥 대표는 “복잡한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여유를 찾고 과거의 문화를 느끼고자 하는 현대인들이 늘고 있다”며 “숲과 펜션이 있는 송백관광농원은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남이섬과 아침고요수목원의 장점을 두루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힐링 여행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나창호ch_19@hanmail.net
    • 2017-01-17
  •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 정기총회, 내달 2일 개최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는 오는 2월 2일국립수목원 산림박물관 2층 시청각실에서 '2017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 정기총회 및 특강'을 오후 1시 30분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강은 이종수 산림청 산림환경보호과 과장의 '산림청 2017 수목원 정책 발표'를비롯해 김군소 삼성물산 에버랜드 전문위원의 '미국 사립식물원 정착되기까지 혁신 및 발달과정', 강정화 한택식물원 이사의 '한국 사립식물원 위기탈출 방안', 김종익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 부회장의 '사립식물원 운영비 절감 실제', 배준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사업단 연구관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소개' 등으로 진행된다. 이어서 정기총회에서는 협회의 2016년 결산 및 2017년 주요사업계획 보고 등이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다.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협회 사무국(02-575-6441)으로 문의하면 된다.
    • 나창호ch_19@daum.net
    • 2017-01-10
  • 국립수목원, 국가표준재배식물목록집 개정안 발간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업계에 유통되고 있는 식물 품종에 대해 정확한 이름을 담은 「국가표준재배식물목록집」의 개정안을 발간했다. 2010년 출간된 이래 첫 개정이다. 국내 재배업계는 다양한 품종들을 판매하기 위해 식용, 약용, 조경용, 관상용으로 식물을 개량해 기르고 있으며, 수많은 품종들을 해외에서 들여와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해외 도입 식물과 재배품종에 대한 정확한 명명 기준이 없어서 임의로 식물 이름을 붙여 부르는 경우가 많아 관련 업계가 혼란을 겪기도 한다. 이에 국립수목원은 표준화된 학명과 국명사용을 통해업계의 투명하고 안정적인 거래 질서를 세우고자 「국가표준재배식물목록집」의 개정안을 발간했다. 국가표준재배식물목록집은 국내 자생종이 아닌 개량 재배된 품종과 해외에서 들여와 재배된 품종들만 수록 대상이 된다. 이번 개정안에는 새로운 품종들을 추가하고, 국제적인 분류체계 변경 등을 반영해 9969종류에 달하는 재배식물의 학명 및 국명을 수록했다. 이승연 국립수목원 유용식물증식센터 연구사는 “국제적인 기준이므로 크게 변경되지는 않는다. 가끔 분류체계가 변경되는 식물이 있으며, 이름이 소소하게 수정될 수 있다. 이번 개정안에는 9969종류 중 대략 200여 개 정도가 변경된 듯하며 이름이 일부 변경된 것들이 많다”고 개정 폭에 대해 답변했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국가표준재배식물목록집」은 각 재배 식물별로 정확한 학명과 표준국명을 담고 있어 관련 학계뿐만 아니라 재배식물을 다루는 업계에서도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목록집은 국립수목원 누리집(www.kna.go.kr)에서 PDF 파일로 누구나 내려 받을 수 있다.
    • 박광윤lapopo21@naver.com
    • 2016-12-26
  • 서울 최초의 도시형 식물원 '어떻게 만들까?'
    서울시는 16일 중구 명동 포스트타워에서 2018년 5월 개장 예정인 서울식물원 조성과 운영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식물원 국제심포지엄 조직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식물, 문화가 되다 - 서울식물원의 미래와 비전'을 주제로 서울식물원의 조성과 운영관리 계획을 시민과 공유하고, 세계 식물원 전문가들의 지혜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조연설로 인간, 폴 스미스 박사(Botanic Gardens Conservation Intrnational)가 '생물다양성과 식물원'을, 김용식 영남대 교수가 '미래 세대를 위한 식물원과 수목원'을 각각 발표했다. 조경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가 '서울식물원 계획 수립과정', 정영선 조경설계 서안 대표가 '서울식물원 조경설계', 김인호 신구대학교 교수 '서울식물원 운영관리계획'를 발표했다. 그 밖에 해외식물원 우수사례를 통해 서울식물원의 미래상을 조망하는 발제도 있었다. 조경진 서울식물원 총괄계획가(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에 따르면 서울식물원은 '자연스스로 디자인하고, 기존의 자원을 재생하며, 주변 지역에 정원문화를 확산시키고,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것'을 조성원칙으로 삼고 있다. 특히 이곳은 식물원과 공원을 결합한 '보타닉파크'라는 특성 아래,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거점공간, 시민을 위한 휴식공간, 가드닝 교육을 위한 허브로 기능할 예정이다. 조 교수는 "서울식물원은 100년을 내다보고 함께 만들어야할 공간"이라며 시민참여에 의해 만들어지는 '과정'을 강조했다. 서울식물원의 조경설계를 맡은 정영선 조경설계 서안 대표는 "평소 서울에 식물원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곳을 만드는 순간순간이 행복하다"며 서울 도심에 최초로 조성되는 서울식물원의 가치를 언급했다. 정 대표에 따르면 서울식물원은 대상지인 마곡 지역의 고유의 특성을 그대로 살리는 가운데, 지형과 식물선정 등을 통해 한국적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했다. 서울식물원은 한국의 자연과 식물문화로의 여행을 테마로 한 ‘주제원’과 참여와 체험을 통해 정원문화를 확산하는 ‘정원문화체험원’, 정원축제와 같은 행사를 수용하는 ‘숲 문화원’으로 나뉘어 조성된다. 그는 “서울식물원의 조경은 인간과 식물의 교감에 초점을 맞췄다"며, "시민의 일상을 푸르게 물들이는 보석같은 녹색공간으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식물원 미션과 운영관리 계획'을 발표한 김인호 신구대학교 교수는 서울식물원의 지속적인 운영관리를 위한 자체 수입을 강조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서울식물원의 초기 1년동안 운영관리비는 102억 원으로 추산된다. 그는 "민간후원, 기부금, 자체사업 수입 등 수입계획을 꼼꼼히 수립해 재정이 건전한 식물원을 지향하고 있다"며 전체 운영관리비의 50%까지 자체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식물원의 핵심 시설 중 하나인 온실은 ‘세계도시로의 식물문화 여행’을 콘셉트로 세계 12개 도시의 기후조건과 함께 발전해온 식물문화를 여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각 도시의 경관을 이루는 식물과 지형, 그리고 정원의 특징을 이용해 전시공간을 구성하게 된다. 서울식물원의 운영관리에 대한 해외 식물원 전문가들의 조언들도 잇따랐다. 식물 컨설턴트인 마크 리차드슨은 "서울식물원만의 스토리를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관람객에서도 '무엇을 보여줄까?'보다 '어떻게 보여줄까?'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후용홍 상해 천산식물원 원장은 "일반적인 공원과 차별성을 갖기 위해선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을 대응할 수 있는 연구가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이 밖에 종합토론에서는 ▲예술, 문화, 교육, 치유, 먹거리, 봉사 등 복합공간 기능 수용 ▲운영관리에서 민관 거버넌스 활용 ▲서울식물원만의 정체성 확보 등이 제안되기도 했다. 한편 조경진 총괄계획가는 "공원에 식물원을 결합하는 새로운 형태의 보타닉파크를 만들고 있지만, 토목공사처럼 일반적인 공사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서울시와 일반시민들도 예산 투입에 호의적이지 않다"며 서울시에게 진취적인 정책결정과 시민사회와의 공유 확대를 촉구했다.
    • 나창호ch_19@hanmail.net
    • 2016-12-18
  • 국립수목원, 환경측정장비 ‘도토리’ 창조경제실천사례 대상
    국립수목원이 개발한 환경측정장비 ‘도토리’가 창조경제실천사례 대상을 수상했다. 국립수목원은 지난 4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6 창조경제박람회’의 부대행사로 열린 ‘창조경제실천사례 공모전 시상식’에서 기업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창조경제실천사례 공모전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창조경제타운이 주관하는 행사로, 국민의 상상력과 창의성이 실현된 사례를 발굴하고 전파해 창조경제의 생활화와 문화 확산을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14일까지 개인부문과 기업부문으로 나눠 서류접수를 받았으며, 11월 21일부터 30일까지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51개 팀을 대상으로 2차 온라인 모의투자 방식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또한 최종 합산 결과를 통해 대상, 금상, 은상 등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상을 수상한 국립수목원의 환경측정장비인 ‘도토리’는 유리온실과 같은 실내는 물론이고 수목원, 식물원, 공원 등 외부 식물 생육 공간에도 설치가 가능하며, 해당지역의 미기후 및 기상 데이타를 무선으로 전송해 주는 기기다. VOC, 이산화탄소뿐만 아니라 온도, 습도, 기압, 꽃가루, 미세먼지 등을 관측할 수 있는 다양한 센서들을 탑재해 식물 생육환경 및 실외의 다양한 환경자료를 수집할 수 있다. 기존 기기에 비해 저전력을 통한 소형화 경량화된 제품으로 휴대 및 이동성이 편해서 다른 장소의 데이터를 측정하는 데에 활용도가 매우 높으며, 자동 전송 기능을 통해 데이터를 손쉽게 축적하고 분석·활용할 수 있는 강점을 갖췄다. 특히 ‘도토리’는 디자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도토리 형상을 모티브로 자연친화적인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상부 가림막과 하부 본체 사이에 3개의 무방향성 날개를 형성시켜 미래 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국립수목원은 공기정화 기능 등으로 대중적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열대식물의 생육환경을 측정하기 위해 이번 기기 개발을 시작했으나, 앞으로 기기를 더욱 업그레이드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안태현 국립수목원 전시교육과 주무관은 “도토리는 국립수목원 내 설치를 더욱 확대하고, 식물의 생육 관리 및 연구 현장에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수목원의 환경측정장비인 ‘도토리’는 지난해 열린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 디자인 부문에서도 동상을 수상한 바 있다.
    • 박광윤lapopo21@naver.com
    • 2016-12-12
  • auri, '도심형 식물원 운영방안' 위촉직 연구원 모집
    건축도시공간연구소(이하 auri)가 지난 11월 28일 ‘도심형 식물원 운영관리 및 활성화 방안 연구’를 수행할 위촉직 연구원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선발된 연구원은 약 4개월간 식물원의 공익적 기능을 정량‧정성적으로 평가하는 연구를 지원하게 된다. auri가 수탁연구사업으로 진행하는 ‘도심형 식물원 운영·관리 및 활성화 방안 연구’는 도심형 식물원 조성과 운영과 관한 기준을 마련하고 제도적 지원을 위한 근거로 활용될 예정으로서 내년 4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위촉직 연구원 모집은 관련분야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를 대상으로 11월 28일부터 12월 5일까지로 auri 홈페이지((http://www.auri.re.kr)에서 온라인 접수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 나창호ch_19@hanmail.net
    • 2016-12-01
11 12
  • 환경과조경 2021년 5월
  • 2021 최신판 CONQUEST 조경기사·조경산업기사 필기정복
  • 조경수에 반하다
공모전
  • 2021 꽃심, 전주정원문화박람회 도시공공정원 참여작가(전문, 시민) 공모 1. 행사 및 공모 개요 ○ 행 사 명 : 2021 꽃심, 전주정원문화박람회 ○ 전시기간 : 2021 6. 2.(수) ∼ 6. 6.(금) ※ 행사후 존치 ○ 조성위치 : 전주시 완산구 노송동 일원 내 ○ 공 모 명 : 2021 꽃심, 전주정원문화박람회 도시공공정원 참여작가(전문, 시민) 공모 ○ 공모주제 : 공공ㆍ일상 ○ 조성규모 : 총 7개소(전문 작가 3개소, 시민 작가 4개소), 개소당 50∼100㎡ 내외 ○ 지 원 금 : 전문 작가 35백만원 내외, 시민 작가 10백만원 *부지 규모에 따라 지원금 조정가능 2. 참가 자격 ○ 관련분야 전문가 그리고 전주시민(공고일 현재 1년 이상 거주자) ※ 2019. 12. 6. 이전 주민등록 상 전주시 거주자 3. 공모 일정 ○ 공고 기간 2020. 12. 7.(월) ~ 2021. 1. 15.(금) 40일간 ○1차 서류 접수 2021. 1. 11.(월) ~ 1. 15.(금) 18시 ※ 이메일 접수 ○현장 설명회2021. 1. 19.(화) ※ 대상지 파악 및 대상지별 작품조성 가이드라인 제시 ○2차 작품 접수2021. 2. 19.(금) 18시 ※ 이메일 접수 ○작품 심사2021. 2. 23.(화) ○당선작 발표2021. 2. 26.(금) ※ 심사결과 개별 연락 및 홈페이지 공개 ○현장 워크숍2021. 3. 5.(금) ※ 심사결과 개별 연락 ○디자인 검토2021. 3. 20.(토) ○작품발표회2021. 3. 26.(금) ※ 최종안 제출 및 프리젠테이션, 계약서 작성 ○정원 조성2021. 4. 1.(목) ~ 2021. 5. 26.(수) 56일간 ○최종심사(1차)2021. 5. 27.(목) ※ 완성도 및 정원 전반에 대한 심사 ○최종심사(2차)2021. 6. 1.(화) ※ 유지·관리에 대한 심사 ※최종심사 결과 홈페이지 공개 ○시상식2021. 6. 2.(수) 개막식 ○정원 전시2021. 6. 2.(수) ~ 6. 10.(일) ※ 존치 및 행사 후 이전설치 4. 작품 심사 ○ 심사위원회는 전주정원문화박람회 위원, 분야별 전문위원, 전주시 내부위원으로 구성한다. 5. 시상 내역 ○ 총 3개 작품 시상, 상장 및 상금 총 11백만원 대상 5백만원 우수상(참여작가) 3백만원 우수상(시민작가) 3백만원 6. 문의 ○ 주관 : 정원문화박람회 조직위원회 / E-mail. jjgcf@naver.com ○ 주최 : 전주시 천만그루정원도시과 정원문화산업팀 / Tel. 063-281-2672
  • LA+CREATURE This design competition—the third in the LA+ international series—asks whether we can live with animals in new ways, whether we can transcend the dualism of decimation on the one hand and protection on the other, and how we can use design to open our cities, our landscapes, and our minds to a more symbiotic existence with other creatures. BRIEF The LA+ CREATURE design ideas competition asks entrants to do three things: First, choose a nonhuman creature as your client (any species, any size, anywhere) and identify its needs (energy, shelter, procreation, movement, interaction, environment, etc.). Second, design (or redesign) a place, structure, thing, system, and/or process that improves your client’s life. Third, your design must, in some way, increase human awareness of and empathy towards your client’s existence. For jury panel, submission requirements, competition conditions, and Q+A, see menu tabs above. AWARDS US $10,000 total prize money 5 winners to receive US$2,000, a certificate, and publication in the LA+ CREATURE issue. 10 honorable mentions to receive a certificate and publication in the LA+ CREATURE issue. ENTRY PLATFORM OPENS August 1, 2020 SUBMISSION DEADLINE October 20, 2020 at 11.59 EDT (Philadelphia, USA time) WINNERS ANNOUNCED December 8, 2020 WINNERS + SELECTED ENTRIES PUBLISHED The LA+ CREATURE issue will be published in Fall 2021 SUGGESTED READINGS Jennifer Wolch & Marcus Owens, “Animals in Contemporary Architecture and Design,” Humanimalia: a journal of human/animal interface studies 8, no. 2 (Spring 2017) 1–26. Jennifer Wolch, “Zoopolis” in Jennifer Wolch & Jody Emel, Animal Geographies: Place, Politics, and Identity in the Nature-Culture Borderlands (Verso, 1998) 119–138. Ursula Heise, Imagining Extinction: The Cultural Meanings of Endangered Species (University of Chicago Press, 2016). Timothy Morton, Humankind: Solidarity with Nonhuman People (Verso, 2017). Richard Weller, Zuzanna Drozdz & Sara Padgett Kjaersgaard, “Hotspot Cities: Identifying Peri-Urban Conflict Zones in the World’s Biodiversity Hotspots,” no. 1 (2019) JoLA: Journal of Landscape Architecture (2019), 36–47. John Beardsley, Designing Wildlife Habitats: Dumbarton Oaks Colloquium on the History of Landscape architecture XXXIV (Dumbarton Oaks, 2013). Chris Reed & Nina-Marie Lister, Projective Ecologies (Actar, 2014). Peter Atkins, Animal Cities: Beastly Urban Histories (Routledge, 2016). Donna Haraway, When Species Meet (University of Minnesota Press, 2008). Lori Gruen (ed), Critical Terms for Animal Studies (University of Chicago Press, 2018). Richard Weller, “The Garden of Intelligence,” Transition: Discourses on Architecture 59 (1998) 114–132. (text) Caspar Henderson, The Book of Barely Imagined Beings: A 21st Century Bestiary (University of Chicago Press, 2013). Animal Series (Reaktion Books, UK). Richard Weller, Claire Hoch & Chieh Huang, Atlas for the End of the World. LA+ WILD, LA+ Interdisciplinary Journal of Landscape Architecture, no. 1 (2015).
  • 2020 DSD삼호 조경나눔공모전 주거단지 보행공간 디자인 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1. 주제 “걷는 것은 자신을 세계로 열어놓는 것이다 발로 다리로 몸으로 걸으면서 인간은 자신의 실존에 대한 행복한 감정을 되찾는다"(다비드 르 브르통) 도시의 주거와 일상생활에서 걷는 것만큼 소중하고 건강한 경험은 없다 걷는 사람은 전신의 감각을 열고 매순간발밑에 밟히는 땅을 느끼며 환경을 경험하고 기억한다 우리에게는 고밀한 고층 아파트단지에서도 편안하고 즐겁게 걸으며 풍성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경험할 권리가 있다. 이번 공모전의 대상지는 수도권 교외 도시 외곽의 평범한 주거단지다 대한민국 어디서나볼 수 있는 고층 아파트 단지다 보편적이고 일상적인 주거단지에서 삶의 질은 결국 보행공간의 디자인에 달려 있다고도 볼 수 있다 마음껏 걷고 앉고 쉬며 일상을 풍요롭게할 수 있는 중심보행가로와 거점 공간 디자인에 조경 건축 도시 분야 학생들의 슬기로운 아이디어를 초대한다. 2. 공모전 일정 ○ 참가신청 : 2020년 9월 28일(월) 17시까지 ○ 작품접수 : 2020년 11월 2일(월) ~ 4일(수) 17시까지 ○ 작품심사 : 2020년 11월 10일(화) ○ 결과발표 : 2020년 11월 13일(금) ○ 작품전시 : 2020년 11월 16일(월) ~ 11월 23일(월) ○ 시 상 식 : 2020년 11월 20일(금) ○ 공모전 진행 참가신청부터 작품전시까지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함 3. 시상 ○ 대상 1작품 / 디에스디삼호 회장상: 상금 300만원, 상장, 상품(환경과조경 1년 구독권) ○ 최우수상 2작품 / 환경조경나눔연구원 원장상: 상금 100만원, 상장, 상품(환경과조경 1년 구독권) ○ 우수상 3작품 / 환경과조경 발행인상:상금 50만원, 상장,상품(환경과조경 1년 구독권) ○ 가작 5작품 이내 / 상장, 상품(환경과조경 1년 구독권) 4. 대상지 개요 ○ 아파트단지: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내리545번지 일원 5. 설계 내용 중심보행가로와 주변 공간의 디자인 + 주요 거점 디자인  단지(A1, A2블럭) 내 중심보행가로와 주변 공간의 디자인(A1블럭과 A2블럭 연결보행로 포함)  주요 거점(예: 광장, 학교 주변 등)의 공간 디자인  주민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는 보행 환경 고려  풍부한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제안  스마트한 공간 및 시설 제안 6. 문의처 환경조경나눔연구원 전화 02-585-4251 / 팩스 02-585-4240 / 이메일 lwi202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