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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집 400호 발간] 400호 발간, 새로운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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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과조경 박명권 발행인] 국내 유일의 조경 전문지 월간 ‘환경과조경’의 통권 400호 발간, 새로운 역사를 시작합니다. ‘환경과조경’은 오휘영 초대 발행인(전 한양대 교수)이 초창기 주축 조경인들과 뜻과 힘을 모아 1982년 7월, 계간 ‘조경’으로 창간되었습니다. 1985년 6월(통권 9호)에는 ‘환경 그리고 조경’으로, 10호부터는 ‘환경&조경’으로 제호를 바꿨고, 1992년 1월(통권 45호)부터 ‘환경과조경’이라는 제호를 쓰면서 월간 잡지로 전환되었습니다. 그 뒤 2013년 7월호(통권 303호)에 이르기까지 한 번의 결호도 없이 31년간 계속 간행된 ‘환경과조경’은 한국 현대 조경사의 살아있는 역사, 조경 분야 대표 언론으로서 국내외 조경 관련 정보와 조경인들의 소통을 위한 중추 역할을 했습니다. 2013년 8월호부터 발행인을 맡은 저는 배정한 편집주간(서울대 교수)과 함께 대대적인 리뉴얼을 준비했고, 2014년 1월호(통권 309호)를 기점으로 월간 ‘환경과조경’의 새로운 시작을 선언했습니다. 새로운 ‘환경과조경’은 무엇보다 조경 언론으로서의 정체성과 독립성을 기반으로 ‘조경 문화 발전소’를 지향했습니다. 또한 ‘한국 조경의 문화적 성숙을 이끄는 공론장’, ‘조경 담론과 비평을 생산하고 나누는 사회적 소통장’, ‘세계적 동시대성과 지역성을 수용하고 발굴하는 전진 기지’라는 세 가지 비전을 좌표로 삼았습니다. 새롭게 탄생한 ‘환경과조경’은 한국을 넘어 지구촌으로 그 위상을 넓히고자 영문 제호를 laK(landscape architecture Korea)로 변경하고 설계, 비평, 이론을 중심 내용으로 다루며, 동시대 조경 담론의 소통장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월간 ‘환경과조경’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잡지협회가 주관하는 ‘우수콘텐츠잡지’에 7년 연속 선정되었고, 자매 브랜드인 도서출판 한숲과 도서출판 조경이 출간한 서적들이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연속 세종도서(구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환경과조경’은 한국 조경의 성장 신화를 기록해 왔을 뿐만 아니라 조경의 새로운 영역과 쟁점을 발굴하고 그 경계를 확장해 왔습니다. 급변하는 정보화시대의 물결에 발맞춰 2016년 9월에는 공식 홈페이지 ‘e-환경과조경’을 리뉴얼 오픈했고, 전문적 깊이와 풍부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인터넷 기반에서도 실시간 서비스를 제공하여 매체의 시간적 ‘동시화(synchronization)’를 이뤘습니다. 또한 조경, 건축, 도시 등 업역의 경계를 넘어 매체 접근의 공간적 한계를 극복하면서 지식혁명시대의 에너지원인 무한한 지식의 공급처로서 새로운 출발을 알렸습니다. 특히 국내 최대 뉴스 플랫폼인 네이버와 다음카카오 포털에 조경 뉴스를 제공하고, 조경 매체로는 유일하게 국내 뉴스 소비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네이버와 제휴에 성공함으로써 정부, 지자체, 공기업은 물론 국회의원실 등 입법 기관에 조경 분야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환경과조경’ 뉴스는 지난해 1일 평균 방문자 수 10만 명을 돌파하고 2020년 K-WEB이 인증하는 과학환경뉴스 분야 연간 1위를 기록하며 ‘Category TOP 연간 인증’ 마크를 획득하기도 했습니다. 환경과조경은 2016년부터 ‘서울정원박람회’와 ‘LH가든쇼’ 등 국내 주요 정원박람회에 주관사로 참여하여 시민들의 일상적 정원 문화 확산과 정원 산업의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환경과조경은 전국 조경학과 학생들의 꿈의 무대인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을 한국조경학회와 함께 주관하고 있으며, 조경 분야 발전에 공헌한 분들의 업적을 기리고 미래의 조경을 이끌어갈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의 조경인’과 ‘젊은조경가’를 제정,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1998년 제정된 ‘올해의 조경인’에는 지금까지 총 86명이 선정되었습니다. ‘젊은 조경가’는 한국 조경의 내일을 설계할 젊은 조경가를 발굴하고 그들의 작품과 생각을 널리 알리고자 지난 2018년에 새롭게 제정하여 현재 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오늘의 한국 조경에는 기회와 위기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기후 위기와 팬데믹 시대 속에서 조경의 위상과 역할은 높아지고 있는 반면, 제도권의 조경은 여전히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조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대중적 수요가 증가하고 일상 속의 조경 문화는 풍요로워졌는데도 정작 조경이 위기를 겪고 있는 것은, 조경을 정책적 어젠다로 만드는 대응이 없었고 구심점 없는 관련 단체들의 통합적 실천 부재 때문일 것입니다. 이제 400호를 넘어 500호를 바라보는‘환경과조경’은 한국 조경의 역설적 풍경을 정면으로 마주하면서 조경의 미래 지향과 좌표를 설정하고, 변화하는 시대의 한국 조경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다는 사명을 가지고 나아갈 것입니다.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통권 400호를 발간할 수 있게 된 것은 ‘환경과조경’을 변함없이 아끼고 사랑해주신 독자 여러분들의 관심과 한국 조경이라는 든든한 울타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종이 매체의 설 자리가 좁아지고 있는 현실이지만 한국 조경에 꼭 필요한 담론과 정보를 제공하는 일이 필요하고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마음 깊이 새깁니다.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며 마음을 다잡아봅니다. 감사합니다. 박명권 / 환경과조경 발행인
  • 동국대 조경, 내년부터 조경·정원디자인학부로… 실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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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국대-정원디자인학회, 정원교육 및 연구 활성화 위한 협력체계 구축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동국대학교 조경학과가 내년부터 조경·정원디자인학부로 이름을 바꾸고, 한국정원디자인학회와의 협력 관계 구축을 통해 실무 중심의 정원 교육 기관으로서 역량을 강화한다. 한국정원디자인학회는 동국대학교 조경·정원디자인학부 정원디자인전공과 29일 정원디자인학회 사무실에서 정원교육 및 연구의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동반성장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광표 정원디자인학회장 ▲유주한 동국대학교 조경·정원디자인학부장 ▲허상현 동국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이혁재 정원디자인학회 부회장 ▲최재현 정원디자인학회 집행이사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최소한의 필수인원만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정원교육 및 연구의 활성화, 정원교육의 선진화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 확산의 장을 기획·추진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정원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습득과 실무를 위한 교육 ▲정원에 대한 경험 및 관심확대를 위한 실습장의 운영 ▲우수학생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장학금 지급 ▲정원에 대한 공동연구 및 기술의 개발 등 공동협력 관계를 통해 정원교육 및 정원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홍광표 회장은 “동국대학교 조경·정원디자인학부의 정원디자인전공이 내년부터 새롭게 신설되면서 업무협약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의견을 모아 지속적으로 정원디자인전공과의 교류를 통해 향후 정원교육과 연구의 활성화를 유지해 내실 있는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유주한 학부장은 “올해까지는 조경학과였지만, 요즘 가장 이슈인 정원의 선구자 역할을 하기 위해 내년부터 조경·정원디자인학부로 새롭게 개편했다”며 “생태학에서 보면 ‘변화하는 자만이 유일하게 살아남는다’는 말이 있듯이, 조경·정원디자인학부가 가장 먼저 변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정원, 조경이라는 색을 합쳐 이론보다는 실무중심적인 교육을 통해 졸업 후 실무에 바로 투입되는 인재를 육성하도록 노력해 전국에서 가장 대표적인 학교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국립암센터서 ‘치유농업’ 효과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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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농수산진흥원-국립암센터, ‘치유농업 상생협력 시범사업’ 추진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국립암센터에서 암 환자들에게 치유농업 활동 기회를 제공하면서 실제 정서적 치유 효과가 있는지를 직접 살펴본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과 국립암센터는 28일 환자 정서적 치유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치유농업 상생협력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비대면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치유농업이란 농업·농촌 자원이나 이와 관련된 활동을 이용해 신체, 정서, 심리, 인지, 사회 등의 건강을 도모하는 활동과 산업을 말한다. 협약에 따라 농수산진흥원은 도내 환자의 정서적 치유를 위한 국립암센터 내 도시텃밭 활동 기반 조성을 지원하고,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치유농업 상생협의체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도시농업 활동프로그램 개발 및 다양한 성과를 알릴 수 있는 심포지엄도 개최할 예정이다. 국립암센터는 참여 가능한 환자를 모집·선정하고, 도시농업 활동프로그램 진행 시 전문인력을 투입해 환자의 정서적 치유를 확인한다. 이후 성과공유를 통한 사업방향을 제시하는 등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이재욱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올해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제정 시행에 따른 정서적 환자 치유형 시범사업으로 향후 도내 치유농업이 활성화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놀이터를 가다 (1)] 양천구 목련어린이공원 “원정 놀이터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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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웍스디자인 “놀이터 안전기준, 창의적 설계 제약”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어른이 되어서도 동심을 간직하고 있다면 놀이터를 만드는 일이 조금은 쉽지 않을까? 하지만 누구나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또한 누구나 어릴 적 마음은 잊어버리고 만다. 어른들은 모른다. 어떤 놀이터를 아이들이 좋아하는지. 어른들 눈에는 별다를 것이 없어 보이는 놀이터가 옆 동네 아이들이 원정까지 와서 노는 ‘궁극의 놀이터’라고 한다. 어떤 비밀이 있는 것일까. 서울 양천구 ‘목련어린이공원’을 둘러보고, 이곳을 설계한 케이웍스디자인 사무실을 찾아가 봤다. 목련어린이공원, 어른들은 모르는 ‘원정 놀이터’ 양천구 목련어린이공원은 목동 아파트 단지에 둘러싸인 주거지 내 놀이터이다. 지난해(2019) 2월 중순부터 리뉴얼 작업을 진행했다. 당시 발주처인 양천구청의 요구는 “창의적인 스타일의 놀이터”를 도입해달라는 것이었고, 주민들은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 “사고 발생 우려가 있으니 놀이 공간의 경사를 완만하게 정비해 달라”, “부모와 주민들이 친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해 달라”, “늦은 시간 음주나 노숙이 발생하므로 휴게공간 설치시 정자는 지양해 달라”는 등의 요구가 있었다. 놀이터 설계를 맡았던 케이웍스디자인에서는 이러한 요구사항들을 수용해 3가지의 안을 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다이내믹한 안이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다이내믹한 지형 조작, 아찔함이 ‘매력’ 심우섭 케이웍스디자인 실장은 “지형을 다이내믹하게 조작을 해서, 그곳을 아이들이 오르내리고 뛰어다니면서 중간 중간에 설치된 단위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기존 놀이터 시설과는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보자”는 것이 전체적인 설계 의도였다고 설명했다. 실제 목련어린이공원에서만 볼 수 있는 가장 독창적인 놀이시설물은 ‘모험놀이터’이다. ‘모험놀이터’는 다양한 경사도의 지형 조작과 지그재그로 설치된 커다란 데크로 만들어졌으며, 데크 곳곳에서 아이들이 암벽 오르기, 줄잡고 오르기, 네트 오르기 등의 다양한 도전적인 놀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그냥 겉에서 보기에는 경사도가 그리 크지 않지만, 실제 데크를 올라 보니 아찔함이 느껴지기도 했다. 비오는 날이었음에도 놀이터를 찾은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주변에 그네가 있는 놀이터와 이곳을 번갈아 가며 찾아와 놀고 있다”고 말했다. “그네가 없는 것은 아쉽지만 이곳만의 재미가 있다”는 것. 알다가도 모를 ‘궁극의 놀이터’, 설계가는 애초부터 아이들이 이만큼 좋아할 줄 알았을까? 스마트한 놀이터가 넘어야 할 산, ‘민원’과 ‘안전기준’ 사실 놀이터를 만들 때, 설계가의 의도를 과감하게 주장하기에는 힘든 현실이 존재한다. 특히 주거지 안에 있는 놀이터의 경우 설계와 시공 과정에서는 물론 사후에도 예기치 못한 민원이 제기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경종남 케이웍스디자인 소장은 “설계하는 입장에서는 별 게 아닌데 민원인 입장에서는 죽고 사는 문제로 제기가 될 수 있다. 사적 영역에 대한 침해나 자산가치 하락에 대한 문제 등 다양한 민원이 제기된다. 단지 내 놀이터의 경우도 대부분은 이해를 하시지만 일부 민원이 제기되고, 그것이 한 사람이라고 해도 무시할 수는 없는 일이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서울시의 창의어린이놀이터 사업을 시작으로 전국 지자체에서 독창적인 놀이터 사업들이 펼쳐지고 있다. 하지만 설계가들은 정작 “창의”적으로 만들어 달라는 요구와는 달리 우리나라 놀이터 안전기준이 너무 강하다 보니 설계가 쉽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놀이터 안전기준은 과감한 설계를 막는 또 하나의 장벽이 되고 있다.다이내믹한 지형이 매력적인 목련어린이공원도 기존 안전기준의 틀에서 구현하는 것이 힘든 과제였단다. 온수진 양천구청 조경과장은 “오히려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터가 민원은 더 많은 것 같다”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터는 좀더 도전적인 놀이가 가능한 곳이 아닐까” 의견을 밝혔다. <인터뷰> “창의적 설계 막는 안전기준”…“해외 다이내믹 놀이터 국내에선 불가능” - 목련어린이공원을 설계하면서 어려운 점은 무엇이었나? 실시설계(실제 시공을 위한 자세한 설계)를 풀기가 매우 어려웠다. 놀이시설물을 한두 개 배치하고 끝나는 설계가 아니라, 데크들의 높이가 모두 다양하고 다이내믹하다보니 시공을 하기에 애매한 부분들이 있었다. 그래서 1미터 단위로 쪼개서 단면을 그리는 작업을 거치다보니 생각보다 복잡한 설계였다. - 어른들의 민원을 보면, 아이들 입장에서 좋은 놀이터와 어른들 입장에서 좋은 놀이터는 다른 것 같다. 대상지는 공공주택이지만 프라이버시 요구가 크다. 너무 시끄러워도 안되고 주민들이 보행하는 데 거슬려도 문제가 된다. 우리집과 가까운 곳에는 좋은 시설이 있었으면 하지만 어떤 시설은 멀리 있기를 바란다. 또한 하나의 민원을 해결하면 그로 인해 다른 민원이 나올 수 있다. 놀이터도 예외는 없다.아이들의 입장과 어른들의 민원은 다를 수 있다. - 아이들은 모험을 즐길 수 있는 놀이터를 선호하는 것 아닌가? 놀이터의 시설은 놀이시설로 볼 것이냐 구조물로 볼 것이냐에 따라서 적용할 수 있는 기준 자체가 완전히 달라진다. 만약에 안전기준이 강한 놀이시설의 기준만 적용하면 목련어린이공원과 같은 형태는 나오기 힘들다. 목련어린이공원의 모험놀이터도 뼈대가 되는 부분은 놀이시설이 아닌 구조물로 만들어졌다. 우선 개별놀이시설물에 대한 기준을 설계하고 이를 받치고 있는 지그재그 형태의 구조물은 조형 및 구조시설물로 설계를 진행한 것이다. 최근 ‘창의놀이터’처럼 독창적인 놀이터를 요청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안전기준이 강하다 보니 설계가 쉽지 않다. 독일 등 외국 선진 사례를 보면 훨씬 더 다이내믹한 공간들을 만날 수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가능하지 않은 설계다. - 놀이터 안전기준이 창의 설계를 막는 요소가 되고 있는 것 아닌가? 안전기준이 이렇게 강화된 것이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안전한 것에 대해 누가 반대하겠는가. 안전기준은 당연히 모두 지켜야 하는 것이지만, 설계가 입장에서는 다이내믹한 설계를 하기에는 제약사항으로 다가오는 것이 사실이다.
  • 용산공원 국민참여단 “온전한 공원 조성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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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산공원조성추진위원회, 용산공원의 미래방향 담은 국민제안문 채택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 이어 주택공급 명목으로 또다시 정치권에서 용산공원 개발론이 제기돼 갈등을 빚은 가운데, 용산공원조성추진위원회가 생태·역사·문화 공원으로서의 정체성을 지키고 ‘온전한 공원’ 조성을 희망하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담긴 제안문을 채택키로 했다. 용산공원조성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제5회 위원회를 서면으로 개최해 ‘용산공원 국민참여단의 7대 제안’(이하 국민제안문)을 채택하고, 그동안 여건변화 및 국민제안문을 반영하는 과정을 거쳐 올해 말까지 용산공원 조성계획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위원회는 “언제나 안전하고 편리한 공원 조성을 위해 4차 산업혁명 및 탄소중립 기술 등이 도입된 스마트 공원과 교통약자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 도입 등이 필요”하며 “지난해 경계확장으로 편입된 국립중앙박물관, 한글박물관 등과의 조화를 통해 보존과 활용이 균형을 이루고,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열리는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용산공원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대학생, 주부, 전직 미군부대 근무자 등 다양한 국민 300명으로 구성된 용산공원 국민참여단(이하참여단)은 6개월간의 여정을 통해 용산공원의 미래방향에 대한 의견을 담은 국민제안문을 위원회 및 관계기관에 전달했다. 또한 용산공원의 공간적 정체성은 ‘공원’이며 사회적 약자도 공원을 안전하고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 생태·역사성 보존과 공원의 기능 간 균형을 갖춘 공원으로 조성해 줄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연령별 생태교육 프로그램, 숲 속에서의 캠핑, 호수에서의 물놀이 및 스케이트와 같이 사시사철 다양한 여가·소통·배움의 장소가 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모으고, 주변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달라는 의견도 제시했다. 특히 참여단은 “용산공원이 변화하는 인구구조, 라이프스타일, 지역·사회적 특성 등을 수용하는 열린 공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듯이, 앞으로도 국민 여러분들과 함께 긴 호흡으로 진행되는 용산공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 서울시 등 관계기관은 8월부터 용산공원 국민참여 홈페이지를 통해 ‘용산공원 친구들’을 상시 모집할 계획으로, 활동이 종료된 참여단도 그룹에 포함해 국민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간다. 용산공원 친구들은 용산공원 개방부지를 중심으로 랜선 피크닉, 공간대여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 기획부터 운영, 자원봉사 활동 등에 참여하고, 국민제안문이 조성계획에 반영되는 과정을 공개하는 설명회에도 참석해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게 된다. 또한 용산공원 청년 크리에이터 1기에 이어, 오는 27일부터 8월 18일까지 23일간 용산공원 청년 크리에이터 2기도 모집한다. 용산공원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청년 누구나 용산공원 국민참여 홈페이지를 통해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12월까지 다양한 국민소통 프로그램 등에 대한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제작·홍보하게 된다. 선정된 크리에이터에게는 소정의 활동비가 지원되며, 우수활동에 대한 시상도 추진할 계획이다.
  • 조경 사회적 관계망, 국경을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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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조경가 네트워크’ 발족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한국을 넘어 해외에서 근무하는 한국의 조경인까지, 조경이란 공통 분모 위에서 고민하는 사람들이 교류하는 사회적 관계망 ‘글로벌 조경가 네트워크’가 발족했다. ‘글로벌 조경가 네트워크(GLAN, Global Landscape Architects Network)’ 창립총회가 지난 24일(미국 동부 23일) 개최됐다. 온라인 화상 프로그램 ‘줌’으로 진행된 이번 창립총회는 한국 시간으로 24일 오전 9시 30분부터 진행됐으며, 미국에서 활동하는 조경가들은 현지 시간으로 23일 오후 8시 30분부터 동시 접속해 총회에 참석했다. 이외 유럽, 일본 등 타국에서 활동하는 조경가들도 함께 했다. 이날 총회는 이성민 코네티컷 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1부에서 ‘코로나와 조경시장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식전 간담회를 진행하고, 이진욱 한경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2부 창립총회, 3부에서 허비영 제임스코너 필드 오퍼레이션스 과장의 ‘뉴욕 조경인, 주말 사용설명서’ 발표와 남지영 SWA 실장의 사회로 ‘취중진담’을 이어갔다. 창립총회는 이진형 조경설계 서안 소장의 경과보고, 회장 인사, 회장단 소개, 참석자 인사, 박소현 코네티컷 대학교 교수의 글로벌 조경가 네트워크 소개, 기타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글로벌 조경가 네트워크’는 인류의 공영과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 한국 조경의 학문적, 실무적, 기술적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정책, 계획, 설계, 시공, 관리 등에 관한 체계적 정보를 교류하는 데 목적을 둔 모임이다. 온·오프라인을 활용해 회원 상호 간의 친목과 교류를 활성화하고, 회원 및 미래세대를 위한 진학, 유학, 취업 등의 정보 공유와 멘토링을 확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조경이란 공통 분모 위에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나누고 개인적인 관심 사항, 여가 및 취미활동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사회적 관계망 형성의 구심점으로서 역할을 할 예정이다. 모임에는 안승홍 한경대학교 교수가 회장을 맡고 박은영 중부대학교 교수, 이현우 HDC현대산업개발 부장, 차태욱 수퍼매스 스튜디오 대표가 자문으로 참여한다. 또한 ▲김준현 미시건 주립대학교 교수 ▲박소현 코네티컷 대학교 교수 ▲변재상 신구대학교 교수 ▲서상일 태영건설 부장 ▲이진형 조경설계 서안 소장 ▲이형숙 경북대학교 교수 ▲유승종 라이브스케이프 대표 ▲최자호 라펜트 전무 등 8명의 부회장, ▲김도훈 조경하다 열음 연구소장 ▲김용국 건축공간연구원 연구위원 ▲남지영 SWA 실장 ▲심성애 토론토시청 공무원 ▲이성민 텍사스 A&M 대학교 교수 ▲이윤주 엘피스케이프 대표 ▲이진욱 한경대학교 교수 ▲허비영 제임스코너 필드 오퍼레이션스 과장 등 8명이 총무로 활동할 예정이다. 안승홍 회장은 “업무 차 뉴욕에 처음 방문했을 때, 낯선 곳에 아는 사람이 있다는 데서 안도감과 유대감을 느낄 수 있었다. 한국에서 접하는 것과 차이가 있는 현지의 최신 정보 습득, 생활 정보 등 느낀 바가 남달랐다. 이후 연구년을 맞이해 미국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조경가, 선후배들을 만나 의기투합했다”며 글로벌 조경가 네트워크 설립 배경을 밝혔다. 또한 안 회장은 “국내의 다양한 인맥과 해외에서 근무하는 한국의 조경인을 연결하며 영토가 확장되는 느낌을 받았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 한다는 말이 있다. 함께 가면 일류 조경 국가로서의 꿈과 가치를 실현할 날이 오지 않을까 한다”며 “네트워크를 통해 모임 및 회원 개인 간 교류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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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집 400호 발간] 환경과조경, 500호 시대를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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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과조경 배정한 편집주간] 400번째 ‘환경과조경’이다. 1982년 7월 창간한 ‘환경과조경’은 한국 현대 조경의 성장사를 기록하고 저장해왔으며, 국내외 조경 설계와 이론의 쟁점을 발굴하고 그 지평을 확장해왔다. 39년의 긴 여정, 변함없이 함께해주신 독자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지면 곳곳에 녹아든 여러 조경가, 필자, 편집자, 디자이너, 사진가, 번역자의 노력과 정성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올해는 다양한 기획 지면을 통해 ‘환경과조경’의 발자취를 되짚었다. 396호(2021년 4월호)에는 그간의 표지와 책등을 한데 모아 특집 ‘표지 탐구, 책등 탐방’을 구성했다. 잡지의 얼굴 역할을 한 39년간의 표지와 책등을 넉넉한 리듬으로 훑어보면서 ‘환경과조경’이 그려온 지형의 주요 지점을 조감하고자 했다. 397호(5월호) 특집 ‘편집자들’에는 추억 속의 편집자 김정은, 백정희, 손석범, 양다빈, 조수연, 조한결을 초대했다. 그들은 “당신에게 『환경과조경』은 어떤 잡지였으며, 조경이란 무슨 의미였나요?”란 질문을 받고 그들이 엮었던 옛 기사와 꼭지들을 소환해 당시의 시각으로 다시 살폈다. 398호(6월호) 특집 ‘읽는 행위를 설계하는 법’에서는 ‘환경과조경’의 편집 디자인 변천사를 다뤘다. 40년 가까운 긴 세월, 잡지의 콘텐츠뿐 아니라 그것을 담는 형식도 여러 차례 바뀌었다. 판형, 글꼴, 줄 간격, 글줄의 길이, 여백, 그림과 사진 배치, 머리말‧꼬리말과 쪽수 위치 등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촘촘히 되돌아봤다. 399호(7월호) 지면은 추억의 연재물들로 채웠다. 지난 3월과 4월에 진행한 독자 대상 설문 ‘다시 읽고 싶은 연재는?’의 결과에 편집부의 기획을 보태 옛 연재 여덟 꼭지를 재구성한 ‘연재,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꾸렸고, 열다섯 명의 필자가 기꺼이 참여해주었다. 1월(393호)부터 지난달(399호)에 걸쳐 실은 ‘『환경과조경』 400호 돌아보기’ 특집은 편집자 김모아, 남기준, 배정한, 윤정훈과 편집위원 박승진, 박희성, 최영준, 최혜영이 옛 ‘환경과조경’을 50권씩 나눠 맡아 재독하고 재조명한 연속 기획물이다. 이달 400호에는 이 특집 원고 여덟 편을 다시 묶어 싣는다. 이번 호에는 ‘환경과조경’ 400권의 목차를 모두 모았다. ‘환경과조경’ 39년 역사를 세로지르는 총목차는 그 자체만으로도 한국 현대 조경의 궤적을 담은 아카이브 역할을 하리라 기대한다. 잡지 400권의 목차 모음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일은 마치 국어사전을 ㄱ에서 시작해 ㅎ까지 순서대로 읽는 것처럼 지루하겠지만, 마음먹고 한번 도전해보시길 권한다. 한국 조경 50년사의 큰 줄기를 따라 걷는 유장한 산책을 즐길 수 있을 것이며, 산책길 곳곳에는 전혀 기대하지 않은 보석들이 박혀 있을 것이다. 400호 교정본을 넘기다가 문득 500호가 발간될 시점이 궁금해졌다. 연필로 끄적여 따져보니, 2029년 12월이다. 400호를 낸다는 것, 그것은 멀지 않은 500호 시대를 준비하며 조경 저널리즘의 새 좌표를 찾는 프로젝트의 시작이다. 이번 400호 발간과 내년 7월 창간 40주년을 계기로 편집부는 독자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치열하게 토론하며 500호 시대의 ‘환경과조경’을, 2030년대 한국 조경 저널리즘의 지향을 질문하고 그 답을 구해볼 작정이다. 이 프로젝트에서 늘 경계해야 할 점은 ‘환경과조경’이 국내 유일의 조경 전문지라는 사실이다. 경쟁이 없으면 지향을 잃기 쉽다. 실험과 창의를 스스로 막거나 늦춘다. 안주하기 마련이다. 100m 달리기이든 42.195㎞ 마라톤이든 혼자서 뛰면 자기 기록을 깨기 어렵다. 힘든 조건을 감내하며 분야 유일의 전문 잡지를 발행하고 있다는 점, ‘환경과조경’의 자부심이다. 하지만 유일하다는 조건 때문에 자칫하면 ‘환경과조경’은 제도권 조경계만을 대변하는 유사 기관지 혹은 지향점 없이 모든 걸 쓸어 담는 백화점식 잡지로 흐르기 쉽다. 이러한 난맥을 스스로 경계하면서 ‘환경과조경’이 500호 시대를 향해 묻고 답할 과제는 무엇일까. 첫째는 한국 조경의 전문성(professionality)과 수월성(excellence)에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일이다. 그것은 곧 영역을 지켜야 한다는 불안감과 넓혀야 한다는 강박에 이중으로 피로한 한국 조경계에 정체성을 부여하는 일이다. 둘째는 조경 저널리즘의 역할을 기록과 비평을 넘어 이슈 생산과 소통으로 확장하는 과제다. 셋째는 젊은 세대 조경가와 미래 세대 비평가를 발굴하고 그들과 함께 한국 조경의 2030년대를 기획하는 일이다. 세 가지 과제를 다각도로 풀어갈 도전적 노정에 독자 여러분도 참여해주시길 부탁드린다. 박명권 발행인과 남기준 편집장을 도와 편집주간 이름표를 달고 ‘환경과조경’에 동승한 게 309호(2014년 1월호)부터다. 400호에도 참여하게 된다면 독자 400명을 초대해 심포지엄과 파티를 결합한 환상의 이벤트를 열겠다는 구상이 코로나로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취소가 아니라 연기라고 합리화하며 아쉬움을 달랜다. 무한 공급 맥주와 함께 펼쳐질 신나는 향연을 약속드리며. 배정한 / 환경과조경 편집주간, 서울대학교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교수

  • [특집 400호 발간] 월간 환경과조경, 통권 400호 특집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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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0호 돌아보기 특집·총목차 게재, 분야별 조경 업체 명부 별도 수록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조경 담론과 비평을 생산하고 나누는 월간 ‘환경과조경’이 통권 400호 기념 특집호를 발간했다. 1982년 설립된 환경과조경은 한국 조경 분야의 발전을 위해 다양하고 전문적인 국내외 관련 정보를 시의적절하게 전달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조경 전문 언론사다. 한국 최초의 조경 전문 잡지인 월간 ‘환경과조경’, 실시간 조경뉴스를 제공하는 인터넷 ‘e-환경과조경’, 조경지식의 대중화에 앞장서 온 ‘도서출판 조경’과 ‘도서출판 한숲’ 등 언론·출판에서 행사의 기획·주관까지 총체적인 조경문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외에 ‘조경비평상’, ‘올해의조경인상’, ‘신진조경가상’을 제정·운영하고 있다. 한 차례의 결호도 없이 간행돼온 월간 ‘환경과조경’은 창간 39년 만의 400호 발간을 기념해, 올해 다양한 기획 지면을 통해 ‘환경과조경’의 발자취를 되짚었다. 지난 1월부터 7월(393~399호)까지 그간의 발걸음을 되짚어보는 꼭지 ‘환경과조경 400호 돌아보기’를 선보였다. 편집위원과 편집부가 번갈아 가며 지난 400권을 50권씩 읽고 간추려 소개한 글들을 다시 묶었다. 396호(4월호)에는 그간의 표지와 책등을 한데 모아 특집 ‘표지 탐구, 책등 탐방’을 구성했다. 397호(5월호) 특집 ‘편집자들’에는 추억 속의 편집자 김정은, 백정희, 손석범, 양다빈, 조수연, 조한결을 초대해 그들이 엮었던 옛 기사와 꼭지들을 당시의 시각으로 다시 살폈다. 398호(6월호) 특집 ‘읽는 행위를 설계하는 법’에서는 ‘환경과조경’의 편집 디자인 변천사를 다뤘다. 399호(7월호) 지면은 독자 대상 설문 ‘다시 읽고 싶은 연재는?’의 결과에 편집부의 기획을 보태 옛 연재 여덟 꼭지를 재구성한 ‘연재,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꾸렸다. 이번 400호(8월호) 특집에는 ‘환경과조경 400호 돌아보기’ 특집 원고 여덟 편을 다시 묶어 실었으며, 월간 ‘환경과조경’ 지난 400권의 목차도 모두 모았다. 또한 조경 관련 단체, 기관, 설계·엔지니어링, 건설·시공·자재, 학교 등으로부터 400호 기념 축하광고를 받고, 이를 토대로 명부를 별도로 400호 지면에 수록해 발주처 등에서 손쉽게 업체 정보를 찾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배정한 편집주간은 8월호 에디토리얼 원고를 통해 “환경과조경 39년 역사를 세로지르는 총목차는 그 자체만으로도 한국 현대 조경의 궤적을 담은 아카이브 역할을 하리라 기대한다. 잡지 400권의 목차 모음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일은 마치 국어사전을 ㄱ에서 시작해 ㅎ까지 순서대로 읽는 것처럼 지루하겠지만, 마음먹고 한번 도전해보시길 권한다”고 말했다. 한편 월간 ‘환경과조경’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잡지협회가 주관하는 ‘우수콘텐츠잡지’에 2015년부터 2021년까지 7년 연속 선정됐으며, 자매 브랜드인 도서출판 한숲과 도서출판 조경이 출간한 서적들이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연속 세종도서(구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에 선정됐다.

  • [특집 400호 발간] ‘환경과조경’ 400호 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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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부와 편집위원이 다시 살핀 ‘환경과조경’의 39년 역사

    [환경과조경 김모아 기자] 환경과조경이 창간 39년 만의 400호 발간을 기념해 그간의 발걸음을 되짚어보는 꼭지 ‘환경과조경 400호 돌아보기’를 선보였다. 1982년 7월 창간 이후, 쉼 없이 달려온 ‘환경과조경’이 8월 1일 통권 400호를 맞이했다. 400호 발간을 기념해 기획된 ‘환경과조경 400호 돌아보기’ 꼭지는 ‘환경과조경’의 편집위원과 편집부가 번갈아 가며 과월호를 리뷰하는 릴레이 콘텐츠다. 남기준 편집장은 1~50호, 박승진 편집위원은 51~100호, 배정한 편집주간은 101~150호, 박희성 편집위원은 151~200호, 김모아 기자는 201~250호, 최혜영 편집위원은 251~300호, 윤정훈 기자는 301~350호, 최영준 편집위원은 351~399호를 맡아 잡지를 재독하고 재조명했다. 여덟 명의 필자는 각자 맡은 50호 분량의 잡지를 다시 읽고, 그중 몇 가지 콘텐츠를 자신의 생각과 버무려 다시 소개했다. 당시 주목을 받은 설계안과 작품을 새로운 관점으로 리뷰하기도 하고, 조경 프로젝트에서 어떤 경향이 두드러졌는지 살피며 한국 조경의 역사를 살폈다. 잊고 있던 묵은 담론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분기점이 될 만한 사건을 요약 정리하기도 했다. 더불어 수많은 프로젝트와 이를 이끈 조경가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편집하는 방식이 어떻게 바뀌어왔는지 그 변천사를 깊게 들여다보기도 했다. 연재 목록은 ▲4.12m 이어달리기_남기준(1~50호) ▲지금은 맞고, 그때도 맞다_박승진(51~100호) ▲세기말의 혼돈과 희망_배정한(101~150호) ▲언제나 지금만 같길 바라_박희성(151~200호) ▲아날로그 시대의 끝자락_김모아(201~250호) ▲한국조경의 길라잡이_최혜영(251~300호) ▲어떤 잡지의 존재감_윤정훈(301~350호) ▲조경의 매운맛_최영준(351~399호) 순이다. 393호부터 399호까지 수록된 여덟 편의 글을 묶어 400호 특집호에 실었다. 특집호의 또 다른 기획물인 ‘환경과조경 총목차 001-400’과 함께 번갈아 살피면 한국 조경 40년사를 새로운 방식으로 탐색할 수 있다. 환경과조경 관계자는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는 일은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첫 단계이기도 하다. ‘환경과조경’ 400호의 발자취가 한국 조경의 지난 40여 년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출발을 설계하는 데 작은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특집 400호 발간] 400호 기념 연중 기획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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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지, 책등, 편집자, 연재를 통해 돌아본 월간 ‘환경과조경’

    [환경과조경 윤정훈 기자] 월간 ‘환경과조경’ 편집부는 통권 400호를 기념해 올해 초부터 ‘환경과조경’의 발자취를 다각도로 되돌아보는 다양한 연중 기획을 마련했다. 통권 400호 발간을 기념해 지난 393호부터 399호까지 실린 400호 기념 특집을 요약해 소개한다. ‘표지 탐구, 책등 탐방’, 이미지로 훑어본 한국 조경의 역사 책을 마주할 때 가장 먼저 시선이 닿는 표지는 잡지의 얼굴이다. 396호에는 그간의 표지와 책등을 한데 모아 ‘표지 탐구, 책등 탐방’ 특집을 구성했다. 39년 동안 독자들을 마주했던 396가지 ‘환경과조경’의 얼굴을 통해 시대별 한국 조경의 주요 이슈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편집자들’ 특집, 조경 저널리즘의 최전선에서 397호에는 ‘환경과조경’을 거쳐 간 편집자들을 다시 지면으로 초대했다. ‘어제와 오늘의 한국 조경을 기록하고 내일의 조경 문화를 설계’했던 그들은 이제 새로운 영역에서 활동 중이다. 여섯 명의 OB 에디터 김정은, 백정희, 손석범, 양다빈, 조수연, 조한결이 그들이 엮었던 옛 기사와 꼭지를 소환해 당대 한국 조경의 분위기와 이슈를 다시금 조명했다. “2000년대 초반의 조경 분야(특히 설계 분야)는 황금기를 맞았다고 할 만큼 이전에 비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비약적 성장을 거듭했다. 일례로 과거에는 공모 수상작 코너가 일 년에 한두 번 있었지만, 이때는 거의 매호 빠지지 않고 기획해야 할 정도로 설계공모가 활발했다. 심지어 한 호에 두세 개의 설계공모를 수록한 적도 있다. 한국에서 국제 설계공모도 여러 차례 열려 외국 조경가들의 작품과 인터뷰도 심심치 않게 실렸다.” (손석범, ‘응답하라 2006~2013’) “최이규 교수의 ‘조경의 경계를 넘어, 조경 속으로’ 인터뷰에는 다양한 분야의 인물이 등장했다. 로리 올린(Laurie Olin)과 같이 우리에게 익숙한 유명 조경가도 등장했지만, 도시 행정가나 사회 운동가, 예술가도 등장했다. 전통적인 조경 분야에서 입지전적인 조경가에게는 공간을 바라보는 그만의 고유한 철학이 있었고, 조경 너머 다른 분야의 전문가에게는 조경계 내부에서는 간과해온 무언가를 포착하는 신선한 시각이 있었다.” (조한결, ‘100장면으로 재구성한 조경의 경계를 넘어, 조경 속으로’) ‘연재, 끝나지 않은 이야기’ 특집, 조경의 이야기는 계속된다 ‘환경과조경’에는 짧게는 두세 달, 길게는 4~5년간 다양한 연재들이 실렸다. 의미 있는 담론과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를 지닌 옛 연재들을 2021년에 새롭게 이어가는 기획을 마련했다. 399호(2021년 7월호) 특집 ‘연재, 끝나지 않은 이야기’의 일환으로 지난 3~4월 독자 대상 설문 조사 ‘다시 읽고 싶은 연재는?’을 진행했다. 63개의 연재 후보 중 독자들에게 가장 사랑을 받은 스무 가지를 추려 그중 여덟 꼭지를 새롭게 선보였다. 독자가 뽑은 ‘다시 읽고 싶은 연재’ 탑 20은 가나다순으로 ▲고정희, 2010년 ‘고정희의 식물이야기’ ▲김아연 외 4인, 2014년 ‘공간 공감’ ▲서준원, 2020년 ‘공간잇기’ ▲유승종, 2009년 ‘구조로 보는 조경이야기’ ▲김세훈, 2015년 ‘그들이 꿈꾼 도시, 우리가 사는 도시’ ▲박승진 외 21인, 2014년 ‘그들이 설계하는 법’ ▲이명준, 2019년 ‘그리는, 조경’ ▲나성진 외 4인, 2019년 ‘도면으로 말하기, 디테일로 짓기’ ▲배정한, 2001년 ‘동시대 조경 이론과 설계의 지형’ ▲조경비평 봄, 2001년 ‘릴레이비평’ ▲나성진, 2020년 ‘비트로 상상하기, 픽셀로 그리기’ ▲황주영, 2020년 ‘북 스케이프’ ▲김아연·정욱주, 2009년 ‘스튜디오 101, 설계를 묻다’ ▲김영민, 2014년 ‘스튜디오 201, 설계를 다시 생각하다’ ▲서영애, 2014년 ‘시네마 스케이프’ ▲김연금·유다희, 2008년 ‘우리는 누구나 놀이터가 필요하다’ ▲주신하, 2017년 ‘이미지 스케이프’ ▲남기준, 2009년 ‘조경가 인터뷰’ ▲조현진, 2020년 ‘풍경 감각’ ▲이석래·최종희, 2005년 ‘한국의 명원’ 이다. 2021년, 우리가 설계하는 방식 인기 연재였던 ‘그들이 설계하는 법’에 새로운 필자를 초청했다. 강한솔, 김태경, 오승환 얼라이브어스 소장과 최윤석 그람디자인 소장이 펼쳐 보이는 설계법은 도면 속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그룹을 조직하고 운영하는 방식, 누군가를 설득하는 태도, 일정 조율 역시 설계의 영역이라는 점을 엿볼 수 있다. 그래스호퍼와 곡선으로 하는 조경설계 ‘환경과조경’에서는 식물 정보, 조경 법규, 설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실무 정보를 다룬 연재도 있었다. 설계 행위의 변화된 지형을 가늠해보고자 그래픽 툴로 독특한 설계 작업물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 나성진 서브디비전 소장과 조용준 CA조경 소장의 글을 수록했다. 이들의 이야기에서 재현의 도구를 넘어 설계 도구 그 자체로 작동하는 그래픽 툴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 설계 수업 바깥으로 눈을 돌리다 2009년부터 2010년까지, 김아연 서울시립대학교 교수와 정욱주 서울대학교 교수는 조경설계를 막 배우기 시작한 학생들에게 길잡이가 되어주고자 ‘스튜디오 101, 설계를 묻다’를 연재했다. 두 필자의 대담을 기획해 10여 년 전 던졌던 좋은 설계에 대한 질문을 이어나갔다. “요즘 조경이 대중들에게 CG 회사와 원예 회사의 중간 쯤에 위치하는 영역으로 알려질까 불안해요. 정원이 대중화되어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문화가 되는 건 좋지만, 조경이 곧 정원이 되어버리는 상황은 곤란해요. 조경은 국토 공간과 환경을 생태적이면서도 미학적으로 다룰 수 있는 분야잖아요. 대중들에게 조경의 다양한 측면, 특히 지구적 스케일에서부터 지역 계획, 공원 및 단지 설계와 같은 공공적인 면은 잘 홍보되지 않죠.” (김아연, ‘설계 스튜디오 안팎을 가로지르는 새로운 질문들’, 김아연) 개념 상실하기, 말로 때우기, 분석만 하기, 맥락 무시하기, 그림 안 그리기, 그림만 그리기, 베끼기, 꿈꾸기, 유치해지기, 저항하기, 남에게 미루기, 딴짓하기. 김영민 서울시립대학교 교수는 2014년 연재 ‘스튜디오 201, 설계를 다시 생각하다’를 통해 학교에서 배운 내용과 다른 정반대의 설계를 논했다. 2021년의 김 교수에게 좋은 조경설계의 필요조건을 물었다. 이제는 동료가 된 제자들에게 건네는 그의 메시지는 다름 아닌 ‘지향하기’다. “함께 지향하고, 따로 지향하라. 지향은 클수록, 그리고 많을수록 좋다. 왜냐하면, 지향이 크다는 것은 우리가 함께 이루고 싶은 조경의 목표가 크다는 것을 의미하고, 서로 다른 지향이 다양하게 공존한다는 것은 우리 조경이 꿈꾸는 가능성이 풍부하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좋은 조경을 한다는 것은 우리의 목표가 될 수 없다. 그것은 조경가라면 당연한 의무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 이 조건에서 어떠한 좋은 조경을 해야 하는가를 고민하고 실천해야 한다. 그것이 지향이다.”(김영민, ‘지향하기’) 이외에도 ‘좋은 도시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도시에 관한 연재를 이어간 김세훈 서울대학교 교수, 영화 속 공간을 흥미롭게 탐색한 ‘시네마 스케이프’의 서영애 기술사사무소 이수 소장, 예술과 도시의 관계를 모색한 심소미 큐레이터 등 반가운 필자들이 등장해 연재에서 못다 한 논의를 이어갔다. 이에 더해 조경가의 시선으로 도시를 깊게 탐구하는 출판 그룹 ‘유엘씨프레스’를 2014년 연재 ‘공간 공감’의 새 필자로 초대했다. 그들은 용산공원 부분개방 부지를 답사하며 각자만의 시선과 방식으로 부분개방 부지의 과거, 현재, 미래를 읽어냈다.

  • 서울 양천구 ‘에너지혁신지구’ 선정… 온실가스 감축 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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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모빌리티·그린사이클 등 온실가스 감축 사업 집약 지원, ‘친환경녹색세대 프로그램’ 운영 확대 지원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서울시가 양천구를 온실가스 감축정책을 집약 추진하는 ‘서울형 에너지혁신지구’로 조성한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공모해 자치구 역량과 의지, 거점 중심 온실가스감축 정책 추진, 주민기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양천구를 최종 에너지혁신지구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형 에너지혁신지구란, 자치구 내 거점지역을 선정하고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시민, 행정(시·자치구), 기업(기술·서비스·일자리)이 협력해 온실가스 감축정책을 집약 추진하는 자치구 단위 에너지전환 랜드마크 조성사업이다. 2019년 서대문구를 에너지혁신지구로 처음 선정했으며, 양천구는 두 번째 서울시 에너지혁신지구다. 양천구는 서울시 2050 온실가스 감축 5대 분야 사업을 현재 두루 추진 중이다. 특히 거점지역인 신정3동은 제로에너지 건축물,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전기차충전소, 자전거도로, 태양광, 양천도시농업공원, 공동주택 음식물종량제(RFID) 등 서울시의 2050 온실가스 감축 5대 분야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인구밀도가 높고, 초중고·도서관·공원·공동주택 등이 집중돼 있다. 향후 신정3동은 지역 주민 및 시민단체들과 협력해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용성을 고려해 온실가스 감축 5대 분야 사업 확대 추진 및 에너지신산업 도입, 에너지제로카페 조성 등 에너지혁신지구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양천구는 또한 시민 생활 속에서 기후환경위기에 대한 시민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지역 에너지·환경관련 우수시설 10개를 선정하고, 시민이 자유롭게 탐방·체험하는 ‘친환경녹색세대(EGG)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EGG(Eco Green Generation)는 껍질을 깨고 나오듯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하려는 친환경 녹색 세대를 이르는 표현이다. 친환경녹색세대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에너지·환경 우수시설 10개소를 개별(가족별) 탐방·미션 수행을 수행하고 미션지도에 스탬프를 획득해 제출하면 기념품을 증정한다. 탐방 우수시설 10개소는 ▲신재생에너지체험(서울에너지공사) ▲목동재난체험관 ▲안양천생태공원(필수) ▲목동중심축 걷고싶은 거리 ▲초록울타리(신월로 초록의 거리) ▲연의생태공원(필수) ▲도시농업공원 ▲에너지자립마을(신정이펜1단지) ▲서서울생태공원 ▲전기차집중충전소(가로공원길)다. 구는 비대면으로 자유롭게 탐방하고 체험할 수 있는 친환경녹색세대 탐방코스를 추가 발굴하고 온·오프라인 병행할 수 있도록 환경교육 체험프로그램 활성화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전기, 가스, 열, 수도 등 분산된 에너지정보를 통합 분석해 지역에너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에너지정보플랫폼을 에너지혁신지구를 중심으로 구축했고, 8월 중순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에너지정보플랫폼은 통합된 에너지정보를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것으로, 시민들이 플랫폼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절약 데이터를 활용해 온실가스 절감 효과를 높이고 온실가스 감축정책을 확산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시민들은 플랫폼을 통해 서울시, 우리 자치구, 우리 동네, 우리 집 에너지 사용량을 한 곳에서 통합해서 볼 수 있고 커뮤니티를 통한 의견교환으로 에너지 절약 운동을 효과적으로 실천할 수 있다. 양천구에는 98인치 대형 대시보드를 설치해 시민들이 오가며 동네 에너지·온실가스 정보를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김연지 서울시 환경시민협력과장은 “에너지혁신지구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시민·기업·단체·학교 등이 협력하여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집약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양천구 에너지혁신지구가 에너지신사업과 온실가스 감축 사업의 선도모델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지방정부 자연기반해법 작동, 시민사회와의 협력이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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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과도시 - 지속가능한 도시, 자연에 답이 있다’ 6차 웨비나 개최

    [대구가톨릭대학교 = 조재연 통신원] 지방정부의 자연기반해법을 위한 노력들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시민사회와의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진다. 자연기반해법과 우리나라 지방정부들의 노력을 어떻게 연계할 수 있을지에 관해 토론하는 ‘지방정부의 자연기반해법’ 6차 릴레이 웨비나가 지난 14일에 개최됐다. ‘계획수립’을 주제로 한 이번 6차 웨비나는 ▲시오반 맥퀘레이 커넥팅 네이처 프로젝트 코디네이터의 ‘혁신적인 자연기반해법’ ▲김진수 강원도 환경과 사무관의 ‘지방정부 자연기반 해법 이행계획 수립’ ▲곽문수 서울시 자연생태과 생태복원팀장의 ‘서울시 생물다양성 전략 및 이행계획 수립’에 대한 발표와 패널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패널 토론에는 ▲박연희 이클레이 한국사무국장(조장) ▲이기정 순천시 총무과장 ▲황혜정 창원시 환경정책과 환경정책팀장 ▲김미수 고양시의회 의원 ▲윤동구 EAAFP 국장 ▲이나무 ESP아시아사무소장이 참여했다. 김진수 사무관은 강원도에 자연기반해법을 적용해 이행한 사례를 설명했다. 또한 자연기반해법 적용 이행력 증진 방안으로 ▲자연기반해법 이행평가 ▲생태계서브시 지불제 도입·확대 ▲기업과 생물다양성 플랫폼 강원도 내 주요기업 확대 수립 ▲생물다양성 전담부서 설치 ▲민·관·전문가·기업 거버넌스 및 공동 관리체계 구축·운영 필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김 사무관은 거버넌스 구축·운영과 관련해서 “주민의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없다면 민관·전문가·기업이 만든 결과물을 탁상에 앉아서 주민에게 보고하는 것밖에 안 된다. 주민들이 마을기업이나 협의체를 통해 주도해서 이끌었을 때 내실 있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곽문수 팀장에 따르면 ‘제1차 서울 생물다양성 전략 및 이행계획’은 국가생물다양성 전략을 이행해 서울 생물다양성에 기여한다는 미션과 ‘푸른 생명을 함께 가꾸는 너와 나의 서울’이란 비전을 갖고 있다. 그리고 ▲함께 지켜요 ▲함께 늘려요 ▲함께 돌봐요 ▲함께 누려요 ▲함께 기억해요 라는 다섯 가지 목표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2차 계획에선 ▲도시 특성을 고려한 생물다양성 증진 방안 검토 ▲생태계 우수지역 선정 및 주요 생물종 보호 ▲깃대종 선정 및 보호방안 제안 ▲자연지반녹지와 인공지반녹화를 동시에 고민한 녹지 확충 방안 마련▲기후변화 등을 고려한 저영향개발기법(LID)을 도입한 생물서식공간 조성 방안 검토 ▲소규모 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관리방안 검토▲ 새로운 개념의 큰나무 등록방안 검토 ▲씨앗도서관 운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곽 팀장은 “1차 전략계획에서 다양한 방법을 활용한 시민의견 수렴활동을 진행했다. 2차 계획에서는 직접적인 홍보와 시민참여 방안을 지속하고자 한다.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시대가 도래했는데, SNS나 비대면 방식의 시민참여 실천방안도 폭넓게 제시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에서 이기정 과장은 자연기반해법 이행전략과 지자체 도시정책의 연계방안 관련 순천시 사례를 소개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생물다양성 증진 사업은 행정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시민사회와 학계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당사자들이 협력해서 만든 조례가 생물다양성을 증진한다”며 거버넌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혜정 팀장은 도시숲 조성과 주남저수지 등의 창원시 사례로 소개하며,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전략, 법정계획과의 연계방안 등을 설명했다. 이 팀장은 자연기반해법이 도시계획과의 연계되려면 “도시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새로운 방식인 자연기반해법에 대해 시민 및 타 부서 인식이 필요하다”며 “생태, 복지, 공원, 산림 등 세분화된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이수 의원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 고양시는 시민단체 활동이 매우 많은 지역으로 정책 제안을 많이 한다. 고봉산 살리기와 장항습지 등록 등이 그 사례다”고 말했다. 또한 “평가가 정확해야 새로운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며 평가기준 마련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윤동구 국장은 “거버넌스 조직 활용과 발전협의회, 환경단체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자연기반 솔루션 인식 증진 포럼을 개최하는 등 작은 것부터 지원하고, 자치단체가 실제 이행할 수 있는 사업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 조경학회, ‘제2차 조경진흥기본계획’ 인식조사 온라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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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6일까지, 선착순 200명 커피쿠폰 제공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한국조경학회가 한국조경협회와 함께 국토교통부의 ‘제2차 조경진흥기본계획 수립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전문가와 국민을 대상으로 조경과 조경정책에 대한 인식조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조경진흥법’에 의해 수립·실행되는 ‘조경진흥기본계획’은 5년간의 법정계획으로 조경정책의 미래 방향을 설정하는 데 의미가 있다. 참여방법은 조경학회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구글설문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내달 6일까지 진행된다. 설문에 참여한 선착순 200명에게는 커피 쿠폰이 제공된다. 설문지는 통계법 제33조(비밀의 보호)에 의거해 익명으로 처리되며, 더 자세한 사항은 조경학회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 세계유산 익산 백제왕궁, 경관 복원·정비 사업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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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재보호구역 71만1636㎡ 신규 지정, 체계적 조사·정비 발판 마련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전북 익산시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왕궁리유적 일대가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신규 지정돼 정비 및 경관 복원 등을 위한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왕궁리유적의 조사와 정비, 경관 복원 등을 위해 현재 문화재 구역 주변으로 문화재보호구역을 새로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새로 지정된 곳은 세계유산 완충구역인 국도 1호선 구간과 고도 역사문화환경 회복을 위해 지정됐던 고도 특별보존지구 일부로 면적은 71만1636㎡에 달한다. 이는 기존 문화재 구역 21만8000여㎡보다 3배 이상 큰 규모다. 현재까지는 궁궐 담장 내부 정도만(21만8155㎡) 문화재 구역으로 관리되고 있었다. 신규로 지정된 문화재보호구역은 왕궁의 서편과 왕실 사찰인 제석사지와 연결되는 동편, 남편의 탑리마을 등이 포함됐다. 이로써 그동안 꾸준히 제기됐던 국도 1호선 아래 서측 궁장 바깥 구조와 왕궁 외곽 생활유적 조사의 발판이 마련됐으며 국도 1호선 지하화 등 왕궁리유적 경관 회복사업을 가시화될 수 있게 됐다. 시는 문화재청과 함께 오는 2038년까지 왕궁의 전체적인 구조를 규명하고 경관을 회복하기 위한 발굴조사와 복원·정비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익산 왕궁리유적은 백제 무왕대 왕궁임이 밝혀져 1998년 지방 문화재에서 국가 사적으로 승격됐으며, 지난 2015년 동아시아 왕궁 건설의 원리와 기술을 활발하게 교류하고 공유했음을 보여주는 유적으로 가치를 인정 받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1989년에 시작된 왕궁 내부에 대한 발굴조사가 현재 막바지를 향하고 있지만, 일부 지역만 문화재 구역으로 포함돼 토지매입 등 적극적인 사업 추진에 한계가 있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문화재보호구역 지정으로 각종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이를 토대로 왕궁 발굴조사와 이를 복원하고 정비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백제왕도 익산의 면모를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왕궁리유적은 현재 발굴조사 결과에 따라 건물지와 후원, 정원 유적 정비에 이어 경관 조명 설치가 완료됐다.

  • 천안삼거리공원 재개발사업 학술용역 추진 … 10월 착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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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70억 원 투입해 지하주차장, 선큰가든, 테마형 놀이공간 등 조성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천안시가 오는 10월 천안삼거리공원 재개발사업 착공에 들어간다. 천안시가 박상돈 시장의 공약사업 중 하나인 천안삼거리공원 재개발사업에 대한 학술용역 추진으로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돌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학술용역은 새롭게 조성되는 천안삼거리공원에 대한 테마를 정하고 공간별 조성계획을 수립하는 등 전체적인 큰 그림을 그리는 과정이며, 전문가 자문과 시민설문조사로 공원 재개발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목적을 둔다. 학술용역 착수보고회는 내달 중순경 개최돼 전체적인 용역일정 안내 및 공원 내 필요자원 분석, 기존 설계안의 재검토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그동안 천안시는 시의회와의 갈등으로 천안삼거리공원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난달 10일 협치시정을 통해 천안삼거리공원 재개발사업 진행에 합의하고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천안삼거리공원 재개발사업은 국·도비를 포함한 총공사비 570억 원을 투입해 의회와 협의한 지하주차장, 바닥분수, 선큰가든, 테마형 놀이공간 등을 포함한 다양한 편의시설과 작가 동산, 버스킹 장소 등을 설치해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을 조성한다는 설명이다. 시는 공원 내 사유 시설인 통신시설 이전공사를 마무리하고 국·도비 지원사업인 지하주차장과 자연마당 착공을 2021년 천안흥타령춤축제를 마친 올 10월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삼거리공원 재개발을 통해 현재 보도블록과 나대지로 방치된 공간에 생기를 불어넣고, 기존 공원 지형과 수목, 하천 등의 자원을 최대한 보존하는 개발 및 자연과 공존할 수 있는 문화시설 도입 등으로 천안삼거리공원을 다시 찾고 싶은 명소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말했다.

  • 가든프로젝트, ‘현대위아 초록학교’ 정원 조성… ESG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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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업-중간지원조직-사회적기업 연계 시너지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ESG 활동의 일환으로 대기업과 중간지원조직, 사회적기업이 연계해 학교 내 정원을 조성한 사례가 있어 눈길을 끈다. 가든프로젝트는 현대위아가 2021년 ESG 활동으로 진행한 ‘현대위아초록학교’ 두 곳의 설계와 시공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ESG란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말이다. 투자를 하는 데 있어 과거 기업의 재무적 성과만을 가치요소로 판단했다면, 최근에는 기업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ESG 등의 비재무적 요소를 반영해 평가하고 있다. 기업의 ESG 성과를 활용한 투자 방식은 투자자들의 장기적 수익 추구와 기업의 행동이 사회에 이익이 되도록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란 것이 가든프로젝트의 설명이다. 현대위아는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국립한국선진학교와 충청남도 서산시의 부성초등학교를 ‘현대위아 초록학교’ 대상지로 물색한 후, 현대위아의 사회공헌활동 추진 방향에 부합하는 정원 분야 사회적기업 가든프로젝트를 파트너로 선정해 사업을 진행했다. 가든프로젝트는 학교 구성원들과의 토론과정을 통해 국립한국선진학교 내 총 600㎡의 공간에 학생들을 위한 ‘야생화 정원’과 교사들을 위한 ‘온실 정원’, 학부모들을 위한 ‘포켓 정원’ 등을 조성했다. 특히 정원과 정원을 잇는 동선계획은 국립한국선진학교가 특수교육기관이라는 점을 고려해서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디자인을 반영했다. 가든프로젝트는 “대기업의 ESG 활동 방향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생물종 및 유전자원 보호, 저탄소 생활문화 확산, 취약계층의 커뮤니티 활동지원 등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2021년 현대위아초록학교 사업은 대기업과 중간지원조직 그리고 사회적기업이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한 우수사례로 자체평가한다”고 말했다.

  • 전주시, 지속가능한 물순환 체계 기반 마련… 조례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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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수성 포장, 침투도랑 등 저영향개발 시설 일정 규모 건축물에 도입하는 권고 조항 담겨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전주시가 도시화로 악화된 물순환 건전성을 체계적으로 회복해 나가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전주시는 최근 ▲물순환 기본계획 수립 ▲저영향개발 시설 설치 권고 ▲물순환위원회 설치·운영 등을 골자로 한 전주시 물순환 기본 조례가 전주시의회를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최용철 전주시의원의 발의로 상정된 이번 조례는 물순환 건전성 회복을 통해 수질 및 수생태계의 오염이나 훼손을 사전에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한 사항들을 규정하고자 제정됐다. 조례에는 10년 단위의 물순환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는 내용과 물순환 회복에 관한 정책을 심의하기 위해 물순환위원회를 둘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빗물의 자연 침하를 유도하는 투수성 포장, 침투도랑, 침투측구, 식생수로 등 저영향개발 시설을 대지면적 1000㎡ 이상이거나 연면적 1500㎡ 이상인 건축물에 도입하도록 권고할 수 있다는 조항이 담겼다.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시 방재지구, 자연재해 위험지구, 침수흔적 발생지역 등에 저영향개발을 반영토록 노력해야 한다는 규정도 마련됐다. 시는 이 조례를 바탕으로 물순환 목표 달성을 위한 ‘2022년 물순환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하고 내년도 환경부 물 안심도시 조성시범사업 공모에도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덕진공원 유역의 그린빗물인프라 조성사업을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재생에 도입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갈수록 더해지는 수자원의 고갈 및 수질오염과 수생태계 훼손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취지에서 조례 제정의 의미가 크다”면서 “본 조례를 바탕으로 자연적인 물 순환 회복을 돕고, 수생태계 복원과 함께 깨끗하고 안전하게 수자원을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물순환은 강수가 지표수와 지하수로 되어 하천·호수·늪·바다로 흐르거나 저장됐다가 증발해 다시 강수로 되는 연속된 흐름을 말하며, 저영향개발이란 빗물 유출 발생지에서부터 침투, 저류, 증발산 등을 통해 빗물 유출을 억제하기 위한 도시개발 기법이다.

  • 오산시-NH농협, ‘제1호 나눔의 정원’ 조성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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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동사거리 인근 공공공지 정원으로…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선도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오산시가 NH농협과 업무협약을 통해 원동사거리 인근 공공공지를 활용한 ‘오산 제1호 나눔의 정원’을 조성한다. 시는 지난 27일 오산시청에서 오산시-NH농협 나눔의 정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곽상욱 오산시장과 김병배 NH농협 오산시지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나눔의 정원 조성’ 프로젝트의 협력 및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나눔의 정원 조성 프로젝트’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시의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선도 전략과 관내 기업의 ESG 경영 실천 동반실현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 도시를 녹색생활공간으로 전환해 나가는 사업이다. 사업 취지에 공감한 NH농협이 참여의사를 밝히며, 나눔의 정원의 조성과 함께 향후 관리활동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나눔의 정원은 원동사거리 인근 공공공지를 아름다운 정원으로 조성할 계획으로, 사업비 약 1억 5000만 원을 NH농협에서 부담해 금년 10월까지 조성공사를 마무리하고, 지역사회 참여사업으로 지속적인 관리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나눔의 정원 조성 프로젝트의 가치를 홍보해 지속적으로 관내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곽상욱 시장은 “나눔의 정원을 통해 내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개최하는 도시로서 정원문화확산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도시 전체가 정원이 되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내 기업과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승정원일기] 평양과 개성에 정원을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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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길 승(勝)’.이기다,뛰어나다,승리 등의 뜻을 나타내는 한자 ‘이을 승(承)’. ‘잇다’, ‘계승하다’, ‘받다’, ‘받들다’등의 뜻을 나타내는 한자 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는 조선과 대한제국의 승정원에서 왕명 출납,행정 사무 등을 매일 기록한 위대한 유산입니다만, ‘승’정원(庭園)일기는 소박하고,소심하고,게으른 정원사의 미루고 미루던 정원 이야기를 겨우 기록하는 일기입니다. 어떤 한자를 쓸지 고민하다 정하지 않기로 마음먹었습니다.이기고,뛰어나고 싶은 욕심도 많고 정원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이어나가고 싶은 마음도 큽니다.게으른 정원사의 묵은 이야기를 시작합니다.텅 빈 공간이 풍성한 정원으로 채워지듯 너그러운 마음으로 쉬이 읽어 주셨으면 합니다. 늘 정원에서 뵙겠습니다. 2018년 겨울, 청와대에서 ‘어서 와, 봄’이라는 콜라보 기획전이 열렸다. 젊은 작가들과 청와대의 컬래버레이션 전시는 테이프아트, 그래피티, 식물세밀화, 펜드로잉, 한국화까지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선보였다. 그중에서도 이소영 식물세밀화작가의 ‘한반도 식물도감’을 주제로 한국·북한·한반도에서만 자생하는 특산식물, 기후변화로 사라질 위기에 놓인 식물 등의 작품이 눈에 더 띄었다. 특히 전시에서 선보였던 <검산초롱꽃>은 우리나라에 생체가 전혀 없어 표본과 사진을 보고 그렸는데 묘한 울림이 있었고 가드너도 뭔가 해야겠다는 동기를 부여했다. 2021년 현재 우리나라는 정원문화의 확산을 위해 여러 방면으로 애쓰고 있다. 다양한 행사를 통해 정원문화는 마당까지 다다랐다. 언제가 될지는 몰라도 남과 북이 하나가 되는 날이 올 것이다. 조금 이른 걱정이긴 하지만 정원과 정원문화에 대한 인식 차이가 클 것으로 보인다. 몇 년 전 서울정원박람회에 초청을 받아 개마고원을 모티브로 정원을 만들었다. 보지 못한 풍경을 상상하며 만든 정원은 여러모로 엉성했다. 하지만 정원을 완성하고 느꼈던 그 뿌듯함은 잊을 수가 없다. 식물은 때때로 인간이 할 수 없는 공감대를 이끌어 낸다. 평양에서 열렸던 남북정상회담에서는 모감주나무는 고운 나무 말(번영) 만큼이나 참여한 모든 사람들 가슴에 귀한 메시지를 남겼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그 날이 빨리 왔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기념식수처럼 기념정원이 북에도 만들어지길 바라본다. 아직은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급하지 않은 사회적 분위기일지라도 정원은 분명 더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다. 꿈같은 이야기지만 그 정원에서 더 많은 이야기가 피어날 것이다. 북에서 기른 식물로 대한민국에 조성한 정원, 남에서 기른 식물로 북에 조성한 정원, 남과 북의 정원사가 함께 만드는 정원, 남과 북의 학생들이 함께 만드는 정원, 남과 북의 정원디자이너가 함께 참여하는 국제 정원공모전! 상상만으로도 가슴이 벅차다. 노회은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정원사업실 팀장

  • 용산공원 조성 국가 책임 강화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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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선미 국회의원 대표발의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 개정안 통과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용산공원 조성에 대한 국가의 책임이 강화됐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국토교통위원장)은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 개정안이 지난 24일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국토교통부장관이 용산공원 조성의 효율적인 계획 수립과 공원의 유지와 보수는 물론 공원 활용을 위한 조사와 연구를 진행하고, 관련 기록을 수집·작성·유지·보존하도록 했다. 아울러 이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인력과 기관을 두도록 위탁근거를 신설했다. 용산공원은 민족성·역사성·문화성을 갖춘 국민휴식공간이자 자연생태 공간으로 조성될 국가공원이다. 그간 공원 조성과 관련해 인문·자연환경과 토지 이용 상황 등에 대한 조사를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조성 과정 전반을 기록으로 남겨 미래세대에 전달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진선미 의원은 “개정안이 통과하면서 용산공원 조성에 대한 국가 책임이 강화되었다”며 “용산공원이 자연과 문화, 역사와 미래가 어우러지는 열린 국가공원으로 완성될까지 관심을 갖고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강조했다.

  •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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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15번째 세계유산,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결정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한국의 갯벌(Getbol, Korean Tidal Flats)’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문화재청은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가 한국 시간으로 지난 26일 저녁 ‘한국의 갯벌’을 세계유산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는 당초 2020년 7월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됐다. 의장국은 중국으로 올해 7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전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이번에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갯벌’은 ▲서천갯벌(충남 서천) ▲고창갯벌(전북 고창) ▲신안갯벌(전남 신안) ▲보성-순천갯벌(전남 보성·순천) 등 총 4개로 구성된 연속유산으로 5개 지자체에 걸쳐 있으며, 모두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한국의 갯벌’을 포함해 총 15개소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세계유산은 문화유산, 자연유산, 복합유산으로 구분되는데, 이번 ‘한국의 갯벌’은 2007년 등재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에 이어 14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등재되는 세계자연유산이기도 하다. 지난 5월, 유네스코 자문‧심사기구인 국제자연보존연맹(IUCN)은 ‘한국의 갯벌’에 대해, ‘지구상의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중요한 서식지’라는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하면서도 유산구역과 완충구역이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반려(Defer) 의견을 제시했었다. 그러나 세계유산협약에 가입한 194개국 중 투표권을 갖는 21개 위원국으로 구성된 세계유산위원회는 ‘한국의 갯벌’에 대해 만장일치로 세계유산에 등재할 것을 결정했다. 키르기스스탄을 비롯한 13개국이 ‘한국의 갯벌’을 세계유산에 등재하고자 하는 의결안을 공동으로 제출했으며, 키르기스스탄을 포함해 호주, 우간다, 태국, 러시아, 오만, 에티오피아, 헝가리, 이집트, 브라질, 나이지리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사우디아라비아, 과테말라, 바레인, 남아프리카공화국, 중국이 등재 지지 발언을 했다. 세계유산위원회는 ‘한국의 갯벌’이 “지구 생물 다양성의 보존을 위해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하고 의미 있는 서식지 중 하나이며, 특히, 멸종위기 철새의 기착지로서 가치가 크므로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 OUV)가 인정된다”고 평가했다. ‘한국의 갯벌’은 지난 2010년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다. 문화재청은 2018년 1월 세계유산 등재신청서를 세계유산센터로 제출했으나, 지도 수정이 필요하다는 세계유산센터의 검토 의견에 따라 신청서를 보완해 2019년 1월에 등재신청서를 다시 제출했다. 이후 2019년 10월부터 2020년 3월까지 IUCN으로부터 현장 실사와 전문가 데스크 리뷰를 거쳤으며, 최종적으로 IUCN이 올 5월 ‘반려’ 의견을 제시하면서 등재 여부가 불투명했었다. 문화재청은 자문기구의 ‘반려’ 의견이 공개된 후 유산구역과 완충구역 확대를 위해 자문기구가 확대를 권고한 갯벌 소재 지자체를 방문하고, 합동 설명회를 개최해 세계유산 등재의 중요성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해 주요 갯벌이 소재한 지자체로부터 세계유산 확대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약속받았다. 해양수산부 역시 해당 지자체의 신청이 있는 경우 습지보호구역의 신속한 지정에 최대한 협조하기로 했다. 특히 문화재청은 자문기구의 의견 공개 후 세계유산위원회 개최까지 약 2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외교부와 긴밀히 협업해 세계유산위원회의 21개 위원국으로부터 ‘한국의 갯벌’을 세계유산에 등재하는 결정을 이끌어내기 위한 신속한 활동을 전개했다. 각 위원국의 대표단 및 전문가 그룹을 설득하기 위한 화상 회의를 개최해 ‘한국의 갯벌’의 세계유산적 가치와 우리 정부의 향후 유산 확대 계획을 설명했다. 또한 외교부는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를 중심으로 세계유산위원국 대상 지지 교섭 활동을 총괄하면서 성공적인 등재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과 버드라이프 인터내셔널(BirdLife International)등 국제기구와 NGO들도 ‘한국의 갯벌’의 세계유산 등재에 대해 지지를 선언하면서 힘을 보탰다. 더불어 국무조정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한국의 갯벌’의 세계적 가치와 세계유산 등재 필요성이 담긴 국무총리 명의의 서한을 모든 위원국에 전달함으로써 세계유산 등재에 대한 우리 정부의 의지를 다시금 표명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1988년 세계유산협약에 가입하고 1995년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 등 3개소를 세계유산으로 첫 등재한 이후 최초로 ‘자문기구 의견을 2단계 상향한 세계유산 등재 성공’이라는 결과를 얻었다. 세계유산위원회 등재 단계는 등재 불가, 등재 반려, 등재 보류, 등재 순이다. 세계유산위원회에서는 등재 결정과 함께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강화하기 위해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2025년)까지 유산구역을 확대하고 ▲추가로 등재될 지역을 포함해 연속 유산의 구성요소 간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하며 ▲ 유산의 보존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추가적 개발에 대해 관리하고 ▲멸종위기 철새 보호를 위한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EAAF)의 국가들과 중국의 황해-보하이만 철새 보호구(2019년 세계유산으로 등재)와의 협력을 강화할 것 ▲이의 이행을 위해 IUCN과 긴밀히 협력할 것을 권고했다.

  • ‘국립새만금수목원’ 공사 입찰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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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설계 기술제안입찰로 실시설계와 시공을 일괄 추진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산림청이 추진하는 ‘국립새만금수목원 조성사업’ 공사 입찰이 27일 공고됐다. 산림청은 ‘국립새만금수목원 조성사업’을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작년 12월 국토교통부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를 통해 이를 확정했다. 기본설계 기술제안은 창의적 기술제안을 통해 선정된 업체가 실시설계와 시공을 일괄 추진하는 방식으로 입찰자가 공사비 절감방안, 공기 단축방안, 공사 관리방안 등을 제안하는 입찰방식을 말한다. 수목원이 조성될 새만금지구는 토양의 염분농도가 높고, 해풍으로 인해 식물 생육이 불리한 여건이다. 이에 토취장 확보, 제염 및 제염 저감대책, 수목 수급계획 등에 대한 기술제안을 이번 입찰을 통해 받을 계획이다. 전북 김제시 새만금지구의 해안 간척지에 조성되는 국립새만금수목원은 151ha 규모로 2018년부터 2026년까지 9년간 총 163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2026년 준공, 2027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2017년 6월 예비타당성 조사 완료 이후, 2019년 6월 기본계획 수립, 2021년 2월 조달청 설계 적정성 검토를 통해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2021년 6월 기본설계를 수립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수목원을 해안 간척지에 조성하는 경우는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사례다. 산림청은 수목원 조성 이후 국내외에서 이목이 집중될 것이며, 새만금지구 내 대표적인 녹색 기반시설로서 상징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림청은 이번 입찰에 대한 현장설명회를 오는 8월 하순에 갖고, 기술제안서를 12월 하순에 접수해 실시설계 적격자를 최종 선정한 후, 2022년부터 실시설계와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동대 산림청 수목원조성사업단장은 “이번 실시설계·시공 일괄 발주로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수 있게 됐다”라며, 산림청에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에 이어 세 번째로 조성하는 만큼 환경친화적이고 안전하게 조성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곳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갯벌을 막아서 대규모로 환경이 파괴된 간척지에 수목원을 조성하는 것을 반대하는 여론도 있다. 배수갑문을 철거하고 해수를 유통시켜 갯벌을 되살려야 한다는 주장도 꾸준히 제기된다. 특히 지난 7일 해양수산부와 김종성 서울대학교 교수 연구팀에 의해 한국의 갯벌이 연간 승용차 11만 대 수준의 탄소를 흡수한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갯벌 복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해수부는 해양부문 탄소중립을 위해 갯벌, 염습지 등에서 지속적으로 갯벌복원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2022년부터는 갯벌에 염생식물을 조성하는 사업을 신규로 추진해 이산화탄소 흡수원으로서 갯벌 블루카본의 잠재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전북도, ‘농산어촌 건강힐링마을’ 선도모델 육성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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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읍·진안에 시범사업, 농업·농촌의 다원적 기능 확산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전라북도가 농업·농촌의 다원적 기능을 활용해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농산어촌 건강힐링마을을 조성한다. 전라북도는 산업문명의 과다한 경쟁에서 벗어나 협력과 공유,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문명 전환시기에 발맞춰 정읍과 진안 일원에 ‘농산어촌 건강힐링 환경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본 사업은 체험휴양마을과 기존의 농장과 협업을 통해 단순 체험 위주에서 체류형 건강힐링 프로그램으로 전환하고 이에 필요한 환경조성 및 프로그램 개발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진안 두원마을과 정읍 황토현마을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올해 사업기획(기본방향 수립)을 추진하고, 내년도에 사업평가를 통해 치유·힐링 환경조성 및 프로그램 개발 등 기반구축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읍 황토현마을과 두원마을은 마을 고유의 자원을 활용해 농산어촌 건강힐링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읍 황토현마을은 ‘도시민의 지친 삶에 쉼과 휴식을 불어넣다. 농촌치유 파라다이스 황토현’을 주제로 사업을 진행한다. 황토현마을은 동학농민혁명과 관련된 다양한 역사자원과 시루봉, 사시봉, 매봉 등 천혜의 자연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 인근 농장인 황토현 다원은 땅심 좋은 붉은 황토, 편백과 소나무가 차 나무와 잘 어우러지는 경관이 있다. 진안 두원마을은 ‘먹고(치유식단), 보고(치유자원), 즐기며(치유체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두원건강힐링마을’을 주제로 사업을 추진한다. 두원마을은 마을을 감싸고 있는 느티나무 숲과 섬진강 발원지에서 흘러나오는 두원천, 편백숲, 시원한 물이 항상 샘솟는 찬물내기 등의 자연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인근 농장인 마음산책 농장은 30여 가지 야생화가 식재되어 있어 봄, 여름, 가을까지 매년 꽃이 핀다. 작은 계곡에서 흐르는 물소리는 방문객에게 마음의 안정을 준다. 도는 농산어촌 건강힐링마을 조성을 통해 농업·농촌의 사회적 경제적 가치증대와 농외소득 창출, 심신의 안정과 휴식 쉼터 제공, 농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신규일자리 창출 등 농촌활력 증진을 기대하고 있다. 신원식 전라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촌건강힐링마을을 농업·농촌의 다원적 기능을 확산하는 선도적인 모델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 공원에 워터파크급 물놀이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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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H, 진주혁신도시 물초울공원 물놀이장 조성 완료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진주 물초울공원에 물놀이를 비롯해 4계절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는 복합 레저공간이 생겼다. LH는 진주혁신도시 활성화 및 주민들의 정주여건 만족도 향상을 위해 시행한 ‘물초울공원 물놀이장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물초울공원 물놀이장 조성사업’은 2019년 LH의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추진한 대표적인 경남지역 발전 사업으로, 기획·설계·시공 등 사업 전 과정을 LH에서 담당했다. 물초울공원 물놀이장은 경남 진주시 충무공동 183 일대에 약 4300㎡ 규모로 조성됐으며, 놀이시설 10종이 설치돼 여름철 물놀이 외에도 봄·가을철에는 미니카약 및 페달보트 체험장으로, 겨울철에는 놀이터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 복합 레저공간이다. 진주성·남강나룻배 등 진주시의 역사적 소재를 담은 테마형 물놀이 시설도 만들어 지역의 향토적 정서와 분위기를 담고자했다. LH는 지난 2월 조성공사를 시작한 이후부터 국토안전관리원과 함께 지속적으로 건설안전 컨설팅과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오는 27일 진주혁신도시 초등학교 교사와 학부모를 중심으로 진주시, 진주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안전점검단을 구성해 물놀이장과 시설에 대한 최종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안전점검단은 진주혁신도시 내 초등학교 3개소와 진주시, 진주시 이전 공공기관에서 참여자를 추천받아 총 28명으로 구성했다. 점검 이후 물놀이장과 시설물은 진주시로 이관돼 진주시에서 향후 운영·관리하며, 물놀이장 개소 일정, 물놀이장 이용시간 등은 진주시가 코로나19 상황 등을 감안해 지역 주민들에게 향후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물놀이장 전반 설계는 케이에스엠기술이, 물놀이장 안에 있는 어린이놀이터는 수성엔지니어링이 설계했다. 시공은 영진건설조경이 맡았다.

  • 건설공사 하자담보책임기간 적용기준 명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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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부, ‘건설공사의 하자담보책임 운영 지침 제정안’ 행정예고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건설공사 하자담보책임기간 적용기준이 보다 명확해진다. 국토교통부는 발주자와 건설사업자 간 분쟁이 잦은 하자의 범위와 산정기준 등을 명확히 하기 위해 세부기준과 적용사례·판례 등을 수록한 ‘건설공사의 하자담보책임에 관한 운영 지침 제정안’을 마련해 27일부터 8월 16일까지 20일간 행정예고한다고 26일 밝혔다. 건설산업기본법령에는 ‘공사종류별 목적물’에 따라 하자담보책임을 규정하고 있음에도, 구체적인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아 ‘공사종류’로만 하자담보책임기간을 적용하는 등 혼란이 발생하고 있었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또한 국토부에 따르면 두 가지 이상의 공사종류가 복합된 공사로서 하자책임을 구분할 수 있는 경우에는 각각의 세부 공사종류별로 하자책임기간을 정하도록 하고 있음에도, 하자담보책임을 불합리하게 주된 공사로 길게 정하는 사례도 있었다. 하도급의 경우에는, 하자담보책임 기산일을 하도급공사의 완공일이 아닌 원도급공사의 준공일로부터 하자보수기간을 산정하는 등 하도급사에게 부당하게 전가하는 문제도 제기됐다. 이에 국토부는 발주자 또는 원수급인이 우월적 지위를 통해 하자담보기간을 과도하게 요구하거나, 하수급인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민관합동TF 활동 등을 통해 ‘건설공사의 하자담보책임에 관한 운영 지침’을 마련했다. 먼저 하자담보책임은 시공상의 잘못으로 인한 하자에 대한 책임으로 정의하고, ‘시공상 하자’란 시설물이 설계도서와 적합하지 않게 시공됐거나 시공 후 균열·파손·누수 또는 기능상 장애 등이 발생한 것으로 명확히 했다. 건설사업자의 책임 강화를 위해 하자담보책임기간 내 발생한 하자에 대해서는 하자담보책임기간 만료 후라도 하자보수책임을 지도록 했다. 하도급의 경우 하수급인에 대한 책임 전가를 방지하기 위해 전체공사가 아닌 하도급공사로 한정해 하자담보책임기간을 산정토록 규정했다. 두 가지 이상의 공사종류가 복합된 건설공사로서 하자담보책임을 구분할 수 있는 경우에는 각각의 세부 공사종류별로 책임기간을 적용하도록 구체화했다. 예를 들어 터널 안 또는 교량 위의 도로공사는 ‘도로’의 하자담보책임기간 적용, 세부 공종별로 규정하지 않은 전문공종에 관해서는 전문공사별 하자담보책임기간을 따르도록 했다. 다양한 공사가 복합돼 법령에 공사종류를 명시하지 않은 하천공사는 목적 및 기능에 맞게 법령을 구체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세부공종별 적용기준을 마련했다. 한 예로 하천공사에서 조경공사로 분류되는 ‘친수시설’(세부공종 조경시설물 및 조경식재)은 하자담보책임기간을 2년으로 정했다. 이외 불필요한 하자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천재지변, 유지관리 부실관리상 하자 등 건설공사의 하자여부 판정과 적용사례를 소개하고, 불합리하게 수급인이 하수급인에게 하자책임을 전가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불공정행위 금지사항, 하자담보 면책사유 등을 명시했다. 건산법령에도 규정돼 있는 사항이나 사용자의 불공정행위 관련 내용파악을 쉽게 하기 위해 예규에서도 적용했다. 제정안 전문은 국토부 홈페이지의 ‘정책자료/법령정보/입법예고·행정예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경우 8월 16일까지 우편, 팩스 또는 국토부 홈페이지를 통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 스마트시티 ‘단위기술’ 실증 기회… 대상지·조달 연계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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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부, ‘스마트시티 넥스트 혁신기술 실증사업’ 공모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국토교통부가 스마트시티 서비스의 근간이 되는 민간 혁신기술을 발굴하고, 조기 상용화를 위해 예산부터 실증 대상지 확보, 혁신조달 제도 연계 등을 지원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스마트시티 넥스트 혁신기술 실증사업’ 공모를 26일부터 시작한다. 국토부는 스마트시티 기술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지자체·대학 등이 참여하는 ‘스마트 챌린지 사업’ 등의 사업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도시 단위의 종합솔루션 중심으로 실증돼 단위기술에 대한 실증 기회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측면이 있었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또한 지자체, 공공기관 등 스마트시티 서비스 수요처는 민간에서 개발된 혁신기술의 도입 의향은 높은 반면, 혁신기술의 품질에 대한 검증 등 실증사례가 없어 적극적인 도입에 어려움도 있었다. 이번에 공모하는 ‘스마트시티 넥스트 혁신기술 실증사업’은 민간에게 스마트시티 혁신기술에 대한 실증사례를 확보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며, 총 4개 기술에 8억 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한다. 기업은 단독 또는 실증 대상지를 제공할 수 있는 지자체 등과 함께 공동 응모할 수 있으며, 단독으로 응모한 경우에는 실증 대상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수요처-신청기업 간 연결도 지원할 예정이다. 실증기술은 스마트시티 사업을 통해 지원을 받지 않은 기술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며, 기술의 도전성, 혁신성, 실현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여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시티 창업지원 사업의 졸업기업, 스마트시티 융합 얼라이언스 가입 기업 등 국토교통부의 기업지원 제도 테두리 안에 있는 기업에 가점을 부여한다. 공모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국토부 홈페이지, 스마트시티 융합 얼라이언스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8월 5일 설명회도 병행할 계획이다. 최임락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스마트시티 발전은 민간의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서부터 시작되는 만큼 우수한 기술과 혁신성을 갖춘 기업들이 적극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발굴되는 우수 기술은 혁신조달 제도와 연계를 추진하는 등 향후 스마트시티 사업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포럼] 도시에 생명을 심자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미래포럼연재 조경인이그리는미래 “빗물에빨대를꽂아라하늘물먹고마시고샤워까지” 하늘물은“밤하늘에떠있는은하수를북두칠성국자에떠서지상으로보내는물이다.” 도시는사막이다 높은곳에올라서울을보면시멘트로덮인건물과도로로생명이살수없는사막을보는것같다.건물의마지막공간인콘크리트옥상이덩그러니하늘만바라보고있는게안타까워이곳을푸르게만들기위해비용도적게들고쉽게할수있는방법을고민하다옥상에서도시농업을시작하였고,더나아가서옥상정원과물순환을위한하늘물관리까지내가할수있는일들을하나씩만들어가고있다. 인공지반(옥상)을푸르게 옥상에텃밭(정원)을만들고나무와식물을심었는데잘자라지않아산속에있는부엽토를넣고집에서나오는음식물쓰레기를부숙시켜흙속에넣으니지렁이가살수있는환경이되고식물들이잘자라는걸보았다.이와같이음식물쓰레기로퇴비를만들면서버려지는자원을활용한다는자부심이생겼으며,뜻을같이하는주위분과함께공동체를만들어가치를나누고실천할수있는활동가를양성하는일에도힘쓰고있다. 빗물,오래된새로움 우리나라연간강수량은1300mm정도로초등학생키만큼내리는데계절적편차가커활용하는데한계가있다보니,모든물관리는홍수나재난을고려하여빗물을빨리바다로배출시키는신속배제를원칙으로하고있어,내린비의52%이상이바로하천을통해바다로빠져나간다. 서울시불투수율은1960년에7.8%로낮았지만2012년에는47.7%로약40%증가했고,신시가지는80%를넘어지표면대부분이콘크리트로덮여있는상태이다.불투수율의증가는증발산량감소,지하수위저하,그리고특히건기에는하천유량감소로이어지며,하천에물이흐르지않아수변공간이사라지고도시가건조되면서열환경이더욱열악해져도시기온이높아지게된다. 최근유휴공간에텃밭이나정원을꾸미고식물을키우고자하는도시농부들이늘고있어서,빗물의소중함을알리고실천하는캠페인과교육도하고있다.시민들은빗물활용에공감은하면서도어떻게빗물을받아어디에쓸지몰라빗물활용에한계를느끼는경우가많다.텃밭이나정원만들때논이나습지를만들어자연스럽게빗물을모으고활용할수있도록하니,빗물의소중함도느끼고잘받아쓰려는인식도높아짐을알수있었다. 국립산림과학원이전국739여개숲의투수기능을평가한결과우리나라숲토양의투수기능은1시간당평균약417mm/h로서울시전체도시토양평균인16.43mm/h보다25배이상높다.도심부근숲에서빗물웅덩이를만들고,쓰러진나무를모아물이천천히흘러숲토양에스며들수있는환경을만들면적은비용으로지하수공급에큰효과를얻을수있다.또한도시화나개발로숲과자연이훼손되면서물순환과이산화탄소흡수기능이저하되어기후변화등환경을악화시키는요인이발생하므로,도시숲을늘리고빗물이땅으로잘스며들게해서지하수위를회복시켜야하며,동시에보이는물뿐만아니라보이지않는물에대한인식을높여야한다. 빗물은관리로하늘물은문화로 빗물은산성이고지저분하고더럽다는인식으로시민들에게외면받고있고,수돗물보급률이높아불편함도없기에빗물을받아야할필요도덜느끼고,언론에보도되는빗물은홍수,폭우,가뭄,태풍등재난과관련된부정적기사가대부분이다. 한무영서울대학교교수(서울대빗물연구센터장),강우현제주탐나라공화국대표와함께빗물의부정적인식개선을위해빗물을하늘물로개명하고하늘물은깨끗하고좋은물이라는이미지를갖도록홍보하고있으며,이를문화운동으로승화시키고자노력하고있다. 황순원의소나기같이감성적접근을통해빗물을친근하고멋있는소재인하늘물로인식시켜새로운문화패러다임을만들어가고있으며,그대표적인곳이제주탐나라공화국이다.비가많이내리는제주도에서물이없는황무지를개간해80개가넘는빗물그릇(연못)을만들고물에대한다양한글과조형물을만들어천상수인하늘물(빗물)이얼마나귀한것인지를보여주는대표적인하늘물성지라할수있다. 서울시노원구에있는천수텃밭농원은노원도시농업네트워크가활동가들과함께하늘물문화운동의거점으로발전시키고있는곳이다.불암산자락에위치한숲과과수원텃밭에서빗물저장및이용관련현장실험과교육을통해지구사랑을실천하는터전이다. 하늘물의저장이용과도시숲확대를통한지하수흐름회복은도시를원래의자연으로되돌리는노력이며,더나아가서지구적재난인기후변화에대처하는일이다.이러한활동에자발적으로참여하고실천하는시민활동가를양성하는일은지속가능한지구를만들기위한최소한의노력이라할수있다. 이은수/노원도시농업네트워크대표
[2021 아파트 조경 ⑤]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내 집안에 작은 숲을 들이다
[환경과조경박광윤뉴스팀장]2005년‘엠코타운’브랜드로주택사업에진출한현대엠코는2014년현대엔지니어링과합병하며‘힐스테이트’의이름으로새롭게태어났다.현대엔지니어링의힐스테이트는과거전신엠코타운브랜드의정체성인“amenity(쾌적성):모든것을아우르며조화를이룬다”와힐스테이트의브랜드콘셉트인“라이프스타일리더”를바탕으로라이프스타일플랫폼으로서의외부공간조성을통해트렌드를선도하고있다. 작은것에서큰공간으로,확장되는조경디자인 현대엔지니어링힐스테이트는초기(2005~2013)에는자연중심적인구성에대형시설물을배치하는구성으로공간을특화했다.단지내단차를이용한진경산수와벽천을조성하거나단지중심공간에대규모커뮤니티시설물을도입하는등의시공이이루어졌다. 이후중기(2013~2017)에는하나의식재와시설물을특화하는것을넘어서단위공간을특화하는방향으로변화했다.위례엠코타운센트로엘에서는캠핑을테마로한어린이놀이터를도입해공간전체에테마를부여했다.이러한‘토탈디자인’을통해이용자들이단지내에서디자인테마를통합적으로느낄수있게했다.기존설계안에서식재와시설물의변주를추구해동별테마가든을조성하고,미세먼지이슈에는산소테라피가든,어르신맞춤공간으로는실버커뮤니티가든을조성하는등사회적관심과부합하는공간을계획했다. 현대엔지니어링힐스테이트조경은최근새로운도전을시작하고있다.미세먼지및COVID19등의외부환경요인으로인한‘안전한집에대한욕구증가’와‘주거공간에대한질적추구’라는트렌드에발맞춰서“Groveonthehill:단지안의작은숲”이라는조경철학을바탕으로힐스테이트가추구하는독창적인조경디자인과브랜드가치를담은3가지지향점을추구하고있다. 과감한스케일과색다른소재의모던포레스트 그중첫번째는식재규모를키워단지내에적극적으로자연을반영하는것이다.분절된식재공간이아닌단지내대규모의테마숲을조성해이용자가자연을풍부하게체험할수있는공간조성을지향한다.계수나무숲,소나무숲,자작나무숲,팽나무숲등사계절의변화를경험할수있는숲을조성하거나,나무뿌리나고사목과초화류등다양한소재를조화롭게배치하고,다채로운색채의조경시설물과대규모커뮤니티를통해공간적인유쾌함과편리함을동시에느낄수있는공간을조성한다. 아이와더가까워진자연,그린플레이파크 두번째는단순한조합놀이대에서벗어나녹지와융합돼자연을직접체험할수있는자연체험디자인을놀이터에적용한다.지형을적극적으로활용하고자연을닮은소재의놀이공간을통해이용자로하여금다양한활동을할수있는공간을제공한다.아이들의감성을자극할수있는물놀이공간,자연소재를사용한빅사이즈놀이시설을담은숲속놀이터를조성하며,일상속에서놀이와함께자연을체험할수있는공간을제안한다. 보다더안전하고깨끗한공간,쿨링에비뉴 마지막으로폭염과미세먼지등환경및안전이슈에대응하는공간을지향한다.기후변화대응용쉘터를주거단지내에최초로적용해이용자들이보다안전한휴식을누릴수있도록했다.온도차이를이용한미세먼지차단기술을휴게시설물에도입하거나(클린에어돔)식재공간에미스트를활용한공간을연출하고(힐스테이트지제역),미스트조형물을특화디자인해적용하는‘미스트랜드스케이프’등안전한공간을만들기위한시도가계속되고있다. 자연과사람을이어주는현대엔지니어링의작은숲 현대엔지니어링의건축조경팀은조경설계,견적,예산,시공등조경에관련된모든업무를통합적으로수행하고있는단일팀이다.탁월함과조화로움에서시작해자연과사람을생각하는공간으로조경철학을발전시키고있다.작은나무가모여큰숲을이루듯자연과사람을잇기위한현대엔지니어링의노력은계속될것이다.
어린 자녀 둔 부모, 학교 내 자연 친화 공간 필요성 높게 인식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경기도내어린자녀를둔부모들이학교에서자연친화적인공간의필요성을높게인식하는것으로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은그린스마트미래학교사업인식과기대를파악하기위해진행한여론조사에서응답자의85.5%가‘경기형그린스마트미래학교가필요하다’고답했다고지난8일밝혔다. 그린스마트미래학교란2025년까지40년이상노후건물보유학교를디지털·친환경기반의첨단학교로바꿔다양한미래형교육과정을실현할수있도록지원하는사업이다. 도교육청은혁신학교,미래형통합운영학교,시설복합화등경기교육정책과도내지역·학교특성을반영한경기형그린스마트미래학교사업을추진하고있다. 조사에서도민들은‘현재학교공간에서학생들에게부족한공간’으로▲학생맞춤형교수·학습공간26.1%▲공동체활동·학생자치공간20.4%▲자연친화생태공간19.8%▲학생소통·휴식공간16.5%▲스마트환경의첨단정보화공간13.6%순으로나타났다. 여기서‘자연친화적생태공간’이부족하다는답변은30대(28.2%)와미취학아동부모집단(26.0%)에서많이나왔다. ‘경기형그린스마트미래학교사업우선추진’이필요한사항에대한답변은▲종합적인학교환경개선추진39.1%▲다양한활동공간마련38.4%▲스마트환경구축33.3%▲실내외광장형공간조성32.2%▲학교숲조성29.4%였다. 광장형공간을조성할때고려할사항에대해서는‘생태학습과놀이등다양한활동이가능하도록실내외·공간접근성이좋은광장’이필요하다는답변비율이높은편이었는데,특히답변자▲연령대로는40대(51.9%)▲미취학아동부모(56.5%)▲초등학생자녀를둔학부모집단에서(56.7%)높게나타났다. 또‘그린스마트미래학교사업이학교변화에미칠영향’으로는▲미래교육을위한스마트학습환경구축(35.5%)▲학생활동중심공간의재구조화(26.6%)▲생태숲조성등쾌적한그린학교조성(21.4%)▲지역과함께이용하는학교시설복합화(13.1%)라고답했다. 생태숲조성등쾌적한그린학교조성은무자녀(34.6%),가정주부(29.4%)집단에서비교적많이선택한것으로나타났다. 이밖에‘그린스마트미래학교사업지속추진을위한고려사항’으로▲2025년이후에도중앙정부의예산지원필요(36.6%)▲학교,지역여건고려해대상교선정기준종합적으로적용(25.5%)▲사업기간동안학생안전과수업권보장대비(18.9%)▲그린스마트미래학교사업홍보확대(9.4%)▲사업추진과정에서학교부담경감방안마련(6.6%)이라고답했다. 전문가에따르면자연친화,생태,숲관련필요성을높게본답변자30~40대,무자녀,미취학아동부모,초등학생자녀를둔부모는젊은부부혹은예비부부라고도볼수있다. 이와관련한전문가는“학교‘미래’주역들의답변이‘그린’으로향하고있다는점을주목할필요가있다.그자녀들은앞으로만들어질그린스마트미래학교에서가장오랜시간을보내게될이들이기에이집단의답변을좀더면밀히진단해야할것”이라는의견을제시했다.
[꽃구경] ‘우리꽃연구소’에서 만난 봄 꽃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팬데믹시대자연에푹빠진요즘,사계절다른꽃을피운다는우리꽃연구소에다녀왔다. 김진호가수의‘엄마의프로필사진은왜꽃밭일까’라는노래중“피어있는꽃들을보면아직도걸음멈추는사람~엄마의사진엔꽃밭이있어~꽃밭한가운데엄마가있어~그녀의주변엔꽃밭이있어~아름답게자란꽃밭이있어”라는가사가있다.꽃은피어있는시간은짧지만,그기간동안사람들의마음을사로잡는힘이있다. 봄날,엄마와함께가고싶은‘우리씨드그룹우리꽃연구소’ 경기도이천시모가면내위치하고있는우리씨드그룹우리꽃연구소정원에방문했다.정원에는작약,붓꽃등다양한품종의꽃들로가득했다. 연구소에서만난박공영우리씨드그룹대표는정원에대해사계절내내다른꽃을피워하루도빠짐없이꽃을감상할수있도록조성했다고설명했다. 우리씨드그룹은약100여종의품종보호식물을개발해네덜란드,일본,이탈리아등전세계로로열티를받고수출하는기업이다.5만평이상의대규모농장에서야생화연구부터향토녹화용종자,산림종자,지피식물묘종등생산,개발,판매,유통까지진행하고있다. 현재개발된우리야생화개량에서멈추지않고꾸준히국내외식물의유전자원을수집해소비자가찾는우수한품종을만든다는철학으로다양한신품종을개발하고있다.이밖에도생태적,경관적식재트렌드를주도하는기업으로인정받고있다. 박공영대표와정원투어를함께하며5~6월에만날수있는꽃들에대해알아봤다.정원에만개한붓꽃,꽃파,작약,사계패랭이,레페타등아름다운꽃들을볼수있었다. 붓꽃,그리스신화의여신 박공영대표에따르면,붓꽃은산과들에서자라는여러해살이풀로잎과꽃봉오리가붓글씨쓰는붓을닮은게특징이다.일반적으로붓꽃류의식물을두고창포나아이리스라고부르기도하지만,사실단옷날머리감는창포와붓꽃류는전혀다른식물이다.붓꽃의영문이름인아이리스는그리스신화의무지개의여신인이리스에서유래됐으며,아이리스란서양이름은세계가함께부르는붓꽃류를총칭하는속명이다. 최근붗꽃은공원,자연학습장,일반정원등에많이식재되고있다.특히습지나하천변,도심속냇가등처럼물이많은곳주변에심으면잘어울리는식물로인기가많다.붓꽃은종자에휴면성이없기때문에완전히성숙한뒤따서뿌려도발아가잘된다.종자를저온보관해서연중어느때파종해도좋다.비교적빛을좋아하는식물이지만약간그늘진곳에서도잘견딘다. 또한꽃이아름다워서관상용으로심기도하지만한방에서는소화불량이나배가부풀어오르는증세,체증이오래돼덩어리지는증상등을치료하는약재로쓴다.그외에도인후염,주독,폐렴,촌충,편도선염,등을치료하는데다른약재와함께처방해사용한다. 꽃파,멋과맛으로식욕을돋우는‘꽃’ 보라색으로활짝핀모습의꽃파는30cm길이의꽃대가잎사이끝에서3~4cm의동그란모양의꽃이붉은보라색으로피며,파의일종으로키가작고잎이가늘며짧은품종이다.먹는순간파냄새가많이나지않고똑쏘면서도향긋해서식욕을돋우는것이특징이다.특히뿌리·잎·꽃에독특한향미와매운맛이있다. 요리에향신료로사용하면생선이나육류의냄새를없애주고풍미를더해준다.꽃은붉은보라색으로아름다워서샐러드의장식용으로쓰이거나드라이플라워장식용·화단의관상용화초로도손색이없다. 특히강장작용,혈압을내리는방부제역할도한다.유럽에서는과수원에심으면부패병을예방한다해즐겨심었으며,철분이풍부해빈혈예방·정혈작용에좋고칼슘이많아손톱·치아의성장에탁월한효과가있다. 작약,약으로도좋은‘풀’ 작약은모란과목단이있다.모란은낙엽관목인나무이기때문에최대2미터정도의큰크기로나무에서피어나며,가을이되면일반나무들처럼낙엽이지게된다.나무에피는꽃이기때문에꽃이달려있는가지또한갈색이다.특히꽃이크고화려해풍요,부귀의상징이다.중국이원산지로관상용이나약초로재배되며,물빠짐이좋은비옥한토양을좋아한다. 박대표에따르면,요즘은개량품종이많이생겨서다양한색으로도많이나온다.꽃잎을자세히살펴보면더욱쉽게구분을할수있게되는데모란은잎사귀에광택이나지않으며오리의발을닮았다고한다. 작약은낮게자라며한포기에서자라는여러해살이식물이다.즉나무가아닌풀인것이다.잎은광택이나면서좀더삐죽하고3개의잎사귀가모여있는형태다.꽃색은빨간색,흰색,분홍색등으로다양하게피어난다. 농촌진흥청의설명에따르면,약용으로재배되는작약의종류는의성,다호,사곡등이있으며,약용과화훼둘다겸용할수있는종류는거풍·마강·태백등이있다.요즘은점점품종계량을많이해서약용과화훼용둘다사용할수있는품종이점점많아지는추세다. 작약은단순히한가지효능이아닌여러가지의효능을가지고있다.작약에들어있는아스파라긴성분은통증을완화시키는데도움을준다. 사계패랭이,“당신의정원에사계절피는꽃어떠세요?” 사계패랭이는석죽과의여러해살이풀로들과산가장자리에진분홍색이피어나는꽃으로높이10~30cm정도다.꽃이활짝피면마치옛날에남자들이쓰던모자패랭이를뒤집어놓은것처럼생겼다고해서이런이름이붙었다. 패랭이는많은종류의재배종이있다.은은한향기가좋아향기파랭이라고도불리며,흔히도로변에관상용으로심어진것을많이볼수있다.누구나좋아하는꽃모양·화사한색감·키가크지않아화단및분화용으로많이이용된다.또추위에강해전국어디서든월동에별문제없이이용할수있다. 카네이션과같은석죽과식물로이속식물은약300여종이유럽의남부,중부,동부지역과아시아북부등지에주로분포하며미국에도딱한종이자생한다.우리나라에는패랭이꽃·갯패랭이꽃·난쟁이패랭이꽃·술패랭이꽃등이있으며,백두산에는구름패랭이가자생하고있다. 파랭이꽃은잎에사포닌이함유돼있고쓴맛을내어소화를촉진하는효과도있다.딱딱한것을무르게하는효과가있어목구멍에생선뼈가걸렸을때패랭이꽃씨를달여먹으면곧생선뼈가부드러워져서내려가는효과가있다. 레페타,은은한보랏빛꽃과상큼한‘레몬향기’ 레페타는수상화서로피는장기개화종으로레몬향기가나는관상용허브다.HERB(허브)란지구상에자생하는식물중에식용,미용,약용,방향제,방충제,방부제,소취제등Health(건강),Eatable(식용),Refresh(신선함),Beauty(미용)의복합어로쓰이기도한다. 특히양지에서잘자라며옮겨심기를한후에순지르기를한번하면꽃대의수를많게할수있다.귀엽고청초한청자색의꽃이모여피며,꽃잎가운데진한보라색반점이특징이다.이반점의무늬는활주로역할을해벌과나비가많이접근하는밀원식물이다. 또한노지에서월동하고더위에잘견디는것이특징이다.배수가잘되고적당한습기가있는토양에서잘자란다.강장·거담·발한·이뇨·해열·혈액정화효능이있으며,두통·방광염·수종·신장결석·위염·이명을치료하는데효과가있다. 박공영대표는KBS다큐인사이트에소개된오산서랑호수부근에위치한‘아내의정원’을예로들며,요즘은여가생활,지역공동체형성,미세먼지를차단하는정원과가드닝분야에대한관심이증가하고있다고설명했다. 정원은삶의질향상과더불어기후변화대응을선도하는모델로자리잡아가고있다.
박승원 광명시장, “안양천, 방역쉼터에서 국가정원으로”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박승원광명시장이안양천과접한7개자치단체와국가정원조성에적극협력한다는의지를피력했다. 광명시는시민이즐겨찾는휴식공간이자방역쉼터인안양천을국가정원으로조성하기위해8일시청대회의실에서‘정원이야기’를주제로‘광명이목(二木)포럼’을개최했다고밝혔다. 이목포럼은공무원과전문가가함께학습과토론을통해새로운정책방향을모색하기위해마련된것으로,사회·경제·문화·환경등다양한주제로매월둘째넷째목요일에개최된다. 이날포럼은정원문화연구회부회장이며.서울시공공조경가인박공영우리씨드그룹대표가강사로나서하천생태복원및도시녹화사업등정원조성에대해강의했다. 박공영대표는“하천변에꽃과나무를심어시민친화적인하천생태정원을구축하여시민에게휴식과힐링의녹지공간을제공할수있다”며안양천하천변과지자체정원조성사례에대해강의했다. 박승원시장은“시는안양천에다양한쉼터와경관조명을설치해아름답게가꿔가고있으며,코로나19로몸과마음이지친시민들에게방역쉼터가되고있다”며“앞으로안양천이국가정원으로지정될수있도록7개서울·경기자치단체와힘을모아의왕에서부터서울영등포까지이어지는안양천100리길을조성하는등안양천을잘가꿔나가겠다”고말했다. 시는지난5월11일안양천을접하고있는서울·경기7개시·구(구로구,금천구,영등포구,양천구,군포시,의왕시,안양시)와‘서울-경기안양천명소·고도화사업업무협약’을맺어,앞으로7개자치단체와협력해안양천종합계획을수립하고안양천백리길등을추진해안양천을국가정원으로만들어나갈계획이다.
[2021 아파트 조경 ④] 대우 푸르지오, 베일 벗은 다섯 가지 조경의 변화 “삶의 변화”
[환경과조경박광윤뉴스팀장]푸르지오는사람과자연이함께하는주거문화공간을표방하며‘편안하고살기좋은집’에대한메시지로브랜드신뢰감을지속적으로구축해왔다.대우건설은1994년‘그린홈,크린아파트’라는업계최초친환경개념을도입한아파트를선보였으며,이후2003년친환경주거철학을집약한푸르지오브랜드를론칭했다. 2013년에는RealPremiumRealLife,즉‘자연과함께하는삶이진짜프리미엄’이라는가치를제시했다.2019년에는새롭게브랜드아이덴티티를리뉴얼해‘TheNaturalNobility,본연이지니는고귀함’이라는새로운브랜드철학을내세웠다.그철학아래한층더깊은차원으로주거공간을생각해‘기본에대한믿음,’조화를통한균형‘,’배려와존중‘이라는3가지핵심가치를지닌브랜드로거듭나게됐다. 조경의변화가아닌,입주민삶의변화 최근리뉴얼된푸르지오의브랜드철학을담은단지들이속속선을보이고있다.푸르지오의조경에는새로운철학이어떻게녹아들었으며,무엇이변화했을까? 푸르지오조경은내삶본연을집에서찾을수있도록단순히조경공간의변화가아닌,입주민의삶을어떻게변화시킬지에초점을맞추었다.새로운정체성“NaturalNobility”에제시된푸르지오의고급스러움은단순한시각적경험을넘어입주민이직접참여하고,그안에서즐기는차별화된경험을통한고급스러움을추구한다.그결과입주민이단지내에서풍부한경험을할수있도록조경의5가지변화‘풍경의변화’,‘산책의변화’,‘휴식의변화’,‘놀이의변화’,‘경험의변화’를제시했다. 풍경의변화 ‘풍경의변화’는푸르지오조경은인위적인조경이아닌,자연본연의모습을담았다.고덕그라시움에조성된비원(be園)이바로그예이다.‘비원’은be(되다)+園(동산원)을합친말로,자연본연의요소인산과계곡,바다,섬,해변의풍경을담은정원이다.바라만보는수경관에서가까이들어가거닐고머무르며물,돌,흙을오감으로경험할수있는공간을구성했다.이용자의시선보다수면을낮추고리아스식호안을조성했으며,수공간을넓게보이게하는등다양한방법으로적용했다.이용자들은멀리서연못을바라보고,다리를통해연못을건널수있으며,호안과대비되는정형적인휴게공간에서여유롭게휴식을취하며자연본연의다채로운풍경을하나씩만날수있다. 산책의변화 ‘산책의변화’는단지외곽을따라순환산책로를걷는경험을넘어,‘단지출입구에서우리집까지의산책’을제시한다.내집으로가는길이즐겁고행복할수있도록풍부한요소를담으려고민했고,지축역센트럴푸르지오에‘꿈담숲’을계획했다.단지출입구를지나꿈담숲에들어서면울창한전나무숲이펼쳐지고,미스트분수의연출은신비로운분위기를더한다.숲곳곳에숨겨진물놀이터,모래놀이터,야생화정원은집으로가는길에재미요소를더했다.또한부모님을위한휴게공간인티카페를계획해아이들의노는모습을여유롭게바라볼수있게했다. 휴식의변화 ‘휴식의변화’는자연과분리된휴게공간에서‘자연속휴게공간’으로의변화를의미하며,조경을바라보는것을넘어오감으로체험할수있도록자연더가까이에휴게공간을계획했다.인덕원푸르지오엘센트로에조성된‘시간의정원’은깊은숲속계곡의절경을원형그대로담아구현한정원이다.공간의곳곳에배치된둥근호박돌,거친느낌의산석,널찍한너럭바위와이끼석은고즈넉한분위기를자아낸다.정원주변부로대형목을식재해녹음과울창함을주는동시에내부에는자연에서볼수있는다간형수목및초화류를배식해더욱깊은계곡에있는듯한느낌을주었다.자연을따라걷다정원중앙에조성된목재데크에서이용자들은고요함과편안함을느끼며명상에빠진다.가끔들려오는새소리와바람소리를들으며자연과하나되는편안한휴식의의미를깨닫는공간이다. 놀이의변화 ‘놀이의변화’는기존의인공적인소재의놀이터에서‘자연의모습을담은놀이터’로의변화를의미하며,과도한테마의시설물위주가아닌친자연적이고쾌적하게아이들이마음껏뛰어놀수있는놀이터를고민했다.천안레이크타운푸르지오3차에조성된‘쁘띠포레’는쁘띠(petit;작은)와포레(foret;숲)의합성어로‘어린이를위한작은숲속놀이터’를뜻한다.놀이터를이루는숲은‘FlowerGarden(꽃정원)’,‘WoodlandGarden(숲정원)’,‘FruitGarden(유실수정원)’의세가지콘셉트를도입해다양한분위기를자아냈다.자연소재의놀이시설물을사용했고,놀이터하부곳곳에우드칩을포설해숲속자연스러운느낌으로조성했다.자연소재의재료로공작하기,식물가꾸기등여러프로그램을제공해아이들의자연에대한친근감과호기심을이끌어내고자했다. 경험의변화 ‘경험의변화’는입주민들이이미만들어진조경공간을이용하는것에서벗어나직접참여할수있는체험의장을제공하는것을의미한다.푸르지오특화계획으로조성된작가정원에서준공후입주자들과정원작가가함께하는‘가드닝클래스’라는교육프로그램을지속적으로진행하고있다.이를통해가드닝에대한체계적인교육과실습,개인실내정원관리에대한컨설팅등을함께제시하며,수료시‘행복한정원사’로임명되는등기존아파트단지에서는경험하지못했던새로운차원의주거서비스를제공한다. 지금까지다섯가지조경의변화를선보인푸르지오조경은앞으로도브랜드아이덴티티인“NaturalNobility”의연속선상에서한층고급화된철학과디자인을제시하기위해부단히노력하고있으며,단순히조경만의변화가아닌행복한삶으로의변화를꿈꾸며그동안푸르지오가추구해온조경공간에서참여하고그안에서즐기는경험의고급스러움을담은새로운디자인을기대해도좋을것이다.
갯벌, 탄소흡수원으로서 가치 높아… 연간 차 11만 대 수준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한국의갯벌이연간승용차11만대수준의탄소를흡수한다는사실과이러한탄소흡수원으로서갯벌의가치가높다는과학적근거를국내연구진이세계처음으로입증했다. 해양수산부는김종성서울대학교교수연구팀이국가차원에서우리나라갯벌의탄소흡수역할및기능을세계최초로규명하고,그연구결과를국제저명학술지인‘종합환경과학회지(ScienceoftheTotalEnvironment)’최신호에발표했다고7일밝혔다. 해수부는갯벌의블루카본흡수량및범위등을전반적으로파악하기위해2017년도부터‘블루카본’정보시스템구축및평가관리기술개발연구를지원해오고있다.김종성교수연구팀은이를통해우리나라갯벌의탄소흡수력을규명하고,우리나라연안습지의블루카본국가목록(인벤토리)구축에필요한연구들을추진해왔다. 참고로블루카본은연안에분포하는식물과퇴적물을포함하는생태계가저장하고있는탄소를말한다. 김교수연구팀은2017년부터2020년까지지난4년간전국연안의약20개갯벌에서채취한퇴적물을대상으로총유기탄소량과유기탄소침적률을조사한후,인공위성촬영자료를활용한원격탐사기법을통해전국단위의연안습지내블루카본과온실가스흡수량을평가했다. 그결과연구팀은우리나라갯벌이약1300만톤의탄소를저장하고있으며,연간26만톤의이산화탄소를흡수한다는사실을밝혀냈다.이는연간승용차11만대가내뿜는수준으로,막대한양의이산화탄소를갯벌이자연적으로흡수한다는것을과학적으로입증한것이다. 특히이번연구는그간국제사회에서연안습지중블루카본으로주목받지못한갯벌의이산화탄소흡수잠재량을국가차원에서전국적으로조사한세계최초의연구라는점에서특별한의미를가진다는것이해수부의설명이다. 전세계적으로국가단위에서해초류,염습지,맹그로브를대상으로연안습지가보유한블루카본잠재량및연간온실가스흡수량을보고한국가는현재까지미국,호주뿐이다.이번연구는세계학계에서갯벌을포함한연안습지의블루카본산정역량을인정받았다는데도의의가있다. 참고로맹그로브는연안의염분이있는곳이나기수에서자라는나무나관목혹은열대해안의식물군락을말한다. 해수부에따르면2013년에유엔기후변화에관한정부간협의체(IPCC)습지분야의온실가스산정지침작성을주도한캐나다맥길대학의게일쉬무라교수등국제학계에서도그간해수부의갯벌블루카본에대한선도적연구에대해큰관심과기대감을피력해왔다. 김종성교수는“기후변화대응을위한전세계적노력의일환으로써우리나라가갯벌의역할을세계최초로과학적으로입증했다는점이고무적이며,갯벌블루카본이탄소감축원으로인정받을수있도록지속적으로연구를수행하여국제사회와우리나라의2050탄소중립목표달성에앞장서겠다”고소감을밝혔다. 해수부는해양부문탄소중립을위해갯벌,염습지등에서지속적으로갯벌복원사업을추진하는한편,2022년부터는갯벌에염생식물을조성하는사업을신규로추진해이산화탄소흡수원으로서갯벌블루카본의잠재력을확대해나갈계획이다. 송상근해양수산부해양정책실장은”이번연구는세계5대갯벌중하나인한국갯벌이탄소흡수원으로서의가치를지녔다는것을확인한것으로,앞으로도갯벌의중요성을국제사회에서인정받아한국과학계가국제갯벌블루카본연구를선도할수있도록지원을아끼지않겠다”고말했다.
산림 벌채 장려 REC 가중치, 건물 태양광은 더 낮춰라?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산림벌채를동반하는산림바이오매스에는신·재생에너지보조금가중치를높게주고건물태양광에대한지원은더축소하려는정부정책에환경단체가반기를들었다. 기후솔루션,환경운동연합,녹색연합은지난5일광화문광장에서기자회견을열고바이오매스에적용되는REC가중치의하향조정및대형석탄화력발전소에지급하는바이오매스REC발급폐지를요구했다. 앞서지난1일산업부는신·재생에너지보조금인REC가중치개정안을발표했다.이번개정안에는미이용산림바이오매스에대한가중치가여전히2.0으로명시돼있으며,일반바이오매스의경우도기존발전소에하향된가중치를소급적용하지않았다. 최근여러언론보도에서함께대규모산림벌채및산림바이오매스활용을다루면서관련비판여론이확산됐지만정부는계속해서산림바이오매스에보조금을지급하기로결정한것이다. 이날세단체는이번REC가중치고시개정에서대형화력발전소에적용되는산림바이오매스REC가중치를0으로하향조정하고,현재대형석탄화력발전소에지급하고있는바이오매스REC발급도중단해야한다고주장했다. 단체들은“산림바이오매스는또다른화석연료인바이오땔감에불과할뿐”이라며“태양광발전의3배에이르는가중치를설정해보조금을주는정부결정은탄소중립을거스르는일”이라고지적했다.바이오매스가아무리지속가능한방식으로수확,가공되었다하더라도대형화력발전소에서태워지면화석연료와유사한땔감이나다름없다는것이이들의지적이다. 환경단체들에따르면현재바이오매스는재생에너지로인정받는에너지원중보조금의형태인REC를가장많이발급받고있다.바이오매스가속한바이오에너지부문은2014~2018년사이REC발급량1위였고,현재는태양광다음으로많다.2019년기준바이오에너지에발급된REC는전체REC의약30%였으며,전체REC시장이2조원규모임을볼때,약6000억원에상당하는양의공금을바이오에너지보조금으로사용하고있다는것이환경단체들의설명이다. 김수진기후솔루션선임연구원은“산림바이오매스로탄소중립이불가능함을입증하는과학적증거는충분하다”며“더이상탄소중립을핑계로산림벌채를가속화하고재생에너지의건전한확대를저해하는산림바이오매스보조정책을지속해선안된다”고말했다. 이어“산림바이오매스보조정책의발원지인유럽연합의정책결정자들도산림바이오매스가실제로재생에너지로서탄소중립에기여할수있는지에대해의문을갖고있으며이에대한논쟁이지속중”이라고설명했다. 단체들은바이오매스연료생산을위해이뤄지는산림벌채,가공,운송의전과정에서일어나는온실가스배출역시상당하다고지적했다.단체들에따르면미이용바이오매스생산을위한벌채시대체로생태악영향이큰‘모두베기’방식으로벌채가이뤄지며,바이오매스를연료로가공하는과정에서는목재를다량연소하기때문에이산화탄소배출이불가피하다. 유럽연합공공정책연구센터(JRC)에서는바이오매스를연소해전력을생산할시초반수십년동안은노후석탄화력발전소보다오히려더온실가스누적배출량이많다는연구결과를발표했다.이밖에도대형석탄화력발전소에들어가는대량의바이오매스용원재료및건조용연료가운송되는과정에서배출되는온실가스도지적됐다.단체들은“작년한해에만국내목재약13%가목재펠릿으로대형석탄화력발전소에서태워졌다”고강조했다. 정명희환경운동연합생태보전국장은“국산미이용바이오매스라고다친환경은아니다.현재와같은산림,에너지정책보조제도하에서는가장환경파괴적이고임업인소득창출에도도움되지않는단벌기수확의악순환이지속될것”이라고말했다. 세단체는이번REC가중치개정에서건물태양광에대한REC가중치를기존1.5에서1.2~1.4로낮추기로한정부결정도비판했다.산림벌채는장려하면서환경영향이가장낮은건물태양광의인센티브는오히려축소하는모순이발생한다는것이다.단체들은성명에서“바이오매스가중치는그대로두고태양광가중치를낮추는것은산림벌채를장려하면서도시의태양광은줄이겠다는모순된정책”이라고지적했다. 단체들은성명을통해“화석연료의또다른이름인바이오매스에보조금을지급하는행위를멈추고태양광등청정에너지활성화방안에집중하라”면서“재생에너지REC가중치설정과정에시민사회를포함한이해관계자의참여를보장하고,관련연구자료와전문가의견수렴과정을투명하게공개하라”고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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