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색 도시 서울, ‘녹색’ 체질 개선… 5개년 기후대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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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크리트 걷어내고 맑은 물 흐르는 녹색 도시로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서울시가 회색 콘크리트를 걷어내고 녹색의 자연공간으로 체질을 개선하는 작업에 5년간 10조 원을 투자한다. 이 같은 사업 등을 통해 온실가스 연간 배출량을 2005년 대비 30% 줄인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대도시 서울의 특성에 기반해 마련한 ‘서울시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을 20일 발표했다. 이번 종합계획은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향후 5년간의 실행계획이다. ‘서울비전 2030’에서 안전하고 회복력 강한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한 전략으로 제시한 ‘스마트에코도시’를 구체화한 것이다. 2021년 수립한 ‘서울시 2050 온실가스 감축 추진 계획’과도 맥을 같이 한다. 서울의 평균기온은 지난 100년 사이 2℃ 이상 상승했고, 폭염·열대야 같은 극한기후 일수도 2005년 6일에서 2018년 기준 35일로 급격하게 증가했다. 시에 따르면 서울시민의 92%는 ‘기후변화 문제가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종합계획은 ▲건물 ▲교통 ▲콘크리트 걷어내고 녹지·물·흙으로 조성 ▲기후 재난에 시민이 안전한 도시 ▲시민참여 등 5대 분야, 10개 핵심과제, 143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된다. 이와 관련 시는 도시를 뒤덮은 회색 콘크리트와 아스팔트를 걷어내고 숲이 우거지고 맑은 물이 흐르는 녹지공간을 만들어 도심온도를 낮추고 휴식공간도 확충한다. 건물이 높고 조밀하며 인구와 차량이 집중돼 열섬현상 등 기후위기에 취약한 대도시 서울에 특화된 기후대응정책이다. 녹지 확충을 통해서 2026년까지 월드컵공원의 13배에 달하는 3100만㎡ 규모의 공원녹지를 조성·정비한다.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보상용지 등에 생활권 공원 75만㎡를 조성·정비하고, 공공·민간건물 옥상을 도심 속 오아시스 같은 정원으로 만드는 ‘옥상녹화’는 2030년까지 총 1000개 건물로 확대한다. 학교 안 유휴공간, 하천변 등도 녹색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생활권 공원은 도시공원 실효제(공원일몰제)로 사라질 위기에서 지켜낸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에 연차별로 조성한다. 공원 녹지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서남권에는 공원녹지 네트워크를 구축해 녹지 불균형도 해소한다. 서울시는 20년간 대법원, 동주민센터, 소방서 등 20년간 785개 건축물 옥상에 녹지공간을 조성했다. 이를 2030년까지 총 1000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시의 효과분석 결과 옥상녹화를 한 건물은 일반건물 대비 평균 3.1℃ 건물 온도가 낮아 열섬현상 완화 효과가 있고, 건축물의 냉·난방 에너지도 평균 12~15%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녹지를 조성하고 친환경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에코스쿨’은 2030년까지 252개소를 신규로 조성한다. 중랑천 등에 수목을 식재하고 하천생태계를 복원하는 ‘하천생태숲’을 올해부터 매년 2만㎡ 규모로 조성해 2026년까지 10만㎡로 확대한다. 도로변 가로수 아래에 띠 형태의 녹지를 조성해 차량 미세먼지를 흡수하고 경관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가로수 띠녹지를 2026년까지 10만㎡ 규모로 추가 조성한다. 물순환 도시 조성에도 속도를 낸다. 올해부터 ‘지천 르네상스’ 사업을 시작해 ▲녹번천 ▲도림천 ▲중랑천 ▲성내천 ▲정릉천 ▲홍제천 등 6개 하천과 주변 생태를 복원하는 등 수변공간을 확대해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한다. 다양한 물순환 시설을 한 곳에 집약해 물순환 회복 효과를 높이는 ‘스마트 물순환도시’를 중랑구 상봉동 일대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10개소 조성한다. 지천 르네상스는 소하천, 실개천 등 서울시 내 곳곳을 흐르는 75개 하천을 살려 문화, 경제, 휴식 등 다양한 야외활동을 즐기는 ‘수(水)세권’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스마트 물순환도시는 다양한 물순환 시설을 한곳에 모은 뒤 IT 기술을 접목해 도시 물 자원을 통합 관리하는 지역을 말한다. 빗물, 유출 지하수, 중수, 재처리수 등 다양한 물 자원을 지역 특성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현재 추진 중인 중랑구 시범사업의 경우 대기온도를 주변 대비 3℃ 저감하는 효과가 예상된다. 이밖에도, 빗물이용시설, 중수도시설 같은 물재이용시설을 2021년 1637개소에서 2026년까지 2157개소로 확대한다. 차로를 줄여 사람과 자전거를 위한 길을 늘리고 숲길도 확충한다. 2030년까지 한양도성 내 22개 도로(28.5㎞의 보행공간을 확대하고, 녹색교통지역으로 추가 지정된 강남·여의도는 도로공간 재편계획을 수립한다. 천호대로, 한강대로, 마포대로, 공항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에 2026년까지 자전거도로 181㎞를 확충한다. 서울시는 이번 종합계획을 통해 2026년까지 약 7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20조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8조 원의 부가가치유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녹색기술 발전과 녹색산업 전환도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 환경운동연합, 생태 헌법개정·환경부 부총리 격상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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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도시공원 설치 등 27개 기후·에너지·환경 대선정책 제안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헌법에 생명·생태 가치를 담고 환경부를 부총리로 격상하는 등의 내용을 담아 기후위기 대응 체제 전환을 촉구하는 환경 분야 대선정책 과제가 제안됐다. 환경운동연합은 종로구에 위치한 환경운동연합 사무실에서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20대 대선정책 과제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환경운동연합은 주요 후보들의 선거벽보를 형상화한 이미지에 주요 에너지·기후·환경정책을 게시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다음 5년의 국정운영을 책임질 대선후보들의 담대한 정책적인 전환을 촉구했다. 환경운동연합의 정책과제는 ‘기후위기와 생태위기를 넘어서는 전환’이라는 주제 아래 총론격인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전환 체제’와 구체적인 정책을 담은 ‘전환정부의 과제’로 나뉜다. 전자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헌법 개정 ▲전환 정부 ▲전환 예산 ▲환경단체 소송법을 담았다. 후자는 ▲2050년 재생에너지 100%를 위한 정의로운 전환 ▲신규원전 건설금지로 탈핵 앞당겨야 ▲닫힌 강에서 흐르는 강으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국토로 ▲신음하는 바다에서 살아 숨쉬는 바다로 ▲생산부터 폐기까지 자원순환 사회실현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환 사회 등 7개의 테마 아래 23개 과제를 담았다. 개정 헌법 전문에는 자연의 고유한 가치와 비인간 생명 존재의 자연적 기반으로서 자연환경의 가치를 명시하는 것과 미래세대에 대한 책임을 명시할 것을 제안했다. 관련 조문은 ▲환경보호를 국가목표로 선언 ▲책임이 동반되는 구체적 권리로서 환경권 ▲환경거버넌스의 보장·강화를 목표로 한 실현전략을 담아 개정할 것을 요구했다. 정부 조직은 청와대 내에 탄소중립수석 신설 또는 경제수석실을 기후·경제수석실로 확대 개편하는 방안이 제시됐으며, 정부조직법 개정을 통해 환경부를 기후환경에너지부로 확대 개편 후 부총리로 격상해야 한다는 것이 환경운동연합의 제안이다. 환경부의 부총리 격상 후에는 전 부처의 탄소중립예산 선심의권을 부총리에게 부여하고, 산업자원통상부 제2차관실에 속한 에너지전환정책관, 전력혁신정책관, 재생에너지정책관, 자원산업정책국, 원전산업정책국을 기후환경에너지부로 이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지자체에는 기후환경에너지부시장 또는 기후에너지부 신설을 제안했다. 예산과 관련해서는 ▲NDC 목표 달성을 위해 계통에 연계돼야 할 재생에너지 연간 10GW에 대한 예산 ▲에너지전환지원법을 통한 전환 예산 마련 ▲건물 리모델링 지원예산 마련을 요구했다. 환경단체소송법 제정은 환경 훼손에 따른 감시 체제를 보다 강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제시됐다. 먼저 영국처럼 오르후스협약 가입을 통해 제3자의 환경공익소송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이다. 이를 통해 환경정보에의 접근권, 환경행정, 절차에의 참여권, 사법접근권보장을 보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환경단체가 재산권의 대상이 되지 않는 생태계, 기후, 대기, 물에 대한 침해를 금지 혹은 중지하고 기존의 침해에 대해 배상, 보상, 혹은 복원 청구의 주체로서 역할을 할 수 있게 환경훼손법 제정을 요구했다. 아울러 일정요건을 갖춘 환경단체가 공익환경소송의 당사자로서 자격부여를 받을 수 있도록 현행 행정소송법 개정 및 환경단체소송법 제정도 제안할 것을 요청했다. ‘전환정부의 과제’로 제시된 7개 테마 중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국토’와 관련해서는 ▲DMZ·민간인통제구역 보호 및 주민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그린벨트 지역 보전 및 광역시도별 국가도시공원 설치 ▲탄소중립에 역행하는 공항건설 계획 전면 재검토 ▲갯벌 세계자연유산 확대와 지속가능한 갯벌 통합관리 전문기구 설치가 주요 의제로 제시됐다. 김춘이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은 “대선이 50여 일 남았지만 대선후보들의 정책에선 기후위기의 시급성을 볼 수가 없다. 국가는 시민과 미래세대에 대한 책임으로 안정적 기후를 보장해야 할 책임조항을 헌법 35조에 추가하고, 국가 탄소중립을 관장할 청와대 탄소중립수석 신설, 산업자원부 제2차관실과 환경부를 합친 기후환경에너지부를 신설하고 장관을 부총리로 격상할 것”을 촉구했다.
  • 환경부, 녹색전환 선도 모델 조성·환경교육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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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경제·사회 전 분야에 탄소중립·녹색전환 본격 추진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환경부가 올해 지역 녹색전환을 선도하는 모델을 조성하고 교육부와의 협력으로 환경교육을 강화한다. 환경부는 18일 기후탄소정책실과 자원순환국의 2022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업무계획은 ‘2050 탄소중립 이행 원년, 경제·사회 전 부문의 전환 추진’이라는 목표 아래, ▲경제·사회 전반에 탄소중립 이행 강화 ▲녹색사회 전환을 위한 경제·사회 기반 조성 ▲미세먼지 개선추세 안착과 수송부문 탄소중립 견인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사회로의 전환 등 4대 핵심과제로 구성됐다. 먼저 환경부는 2022년을 탄소중립의 이행 원년으로 삼아 이행체계·제도의 마련과 함께 산업·공공·지자체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과 국민생활 실천 확산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한 해 동안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마련 및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을 통해 탄소중립으로 나아갈 토대를 마련했으며,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탄소중립 이행을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탄소중립 ▲국가전략 ▲기본계획 ▲이행점검으로 이어지는 이행체계를 구축한다.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부문별 전략 및 중점과제를 포함하는 ‘국가탄소중립 녹색성장전략’과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부문별·연도별 감축 이행안(로드맵)을 포함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아울러 기본계획의 추진상황과 연도별 감축목표의 이행현황에 대한 점검·관리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 3월 25일부터 시행되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새로이 도입되는 온실가스 감축제도의 이행을 차질없이 준비한다. 주요 국가계획과 개발사업의 기후변화 영향을 사전에 평가·환류하는 기후변화영향평가제도를 올해 9월에 시행한다. 예산·기금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편성·집행되도록 하는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를 2023년 회계연도부터 시행한다. 공공부문이 탄소중립과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선도하기 위해 환경기초시설과 지자체 건물 등을 대상으로 재생에너지 설치 등 탄소감축 재정지원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지역 탄소중립 역량을 높이기 위해 전국 17개 시도의 탄소중립 지원센터 운영을 지원하고, 지역 맞춤형 탄소중립 계획 수립 및 종합진단(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 녹색전환형 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녹색금융 제도의 안착 및 녹색기업·산업의 육성을 추진한다. 환경부는 지난해 4월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을 개정해 녹색분류체계 및 환경성 평가체계 구축, 환경정보 공개 대상 확대 근거 등을 마련하여 녹색금융 활성화 기반을 조성했다. 올해는 녹색분류체계의 안정적 도입을 위해 실제 금융상품에 적용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환경책임투자 전담기관을 지정하는 등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녹색기술 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등 녹색전환을 위한 기술·인적 역량을 강화한다. 탄소중립, 녹색기반시설, 환경안전 분야 등 3대 중점분야 기술개발에 3859억 원을 투자하고, 현장수요를 고려한 혁신제품의 발굴·지정을 추진한다. 특성화대학원을 확대 운영해 약 1300명의 고급인력을 양성하고, 무공해차 분야 등의 민간 전문인력과 재직자 역량교육을 확대하는 등 산업 수요가 높은 유망분야를 중심으로 15개 분야에서 4500여 명의 인재양성을 추진한다. 그린뉴딜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 그린도시 25곳의 시범사업을 완료하는 한편, 지역 탄소중립 선도 본보기(모델) 구축을 위한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 대상지(2곳)를 신규로 선정해 탄소중립 시행계획 수립·이행을 지원한다. 스마트 그린도시는 마을 단위에서 기후, 물, 자원순환 등 매체별 환경개선사업에 중점을 둔다면, 탄소중립 그린도시는 생활권 단위에서 실질적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전 분야 감축전략을 종합 시행한다. 지난해 12월 개정된 ‘환경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환경교육사 제도 개편 등 환경교육의 제도적 기반이 정비됐다. 환경부는 이를 토대로 학교 교과과정 및 사회전반에 환경교육 정착화를 추진한다. 또한 교육부 협업 모델로서 탄소중립 시범학교를 지원하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 개발, 교육인력 역량 강화 등 기후환경교육 도움창구를 확대 운영하고 사회환경 교육기관 지정제를 추진한다. 사회환경 교육기관 지정제는 환경교육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법인·단체 등을 사회환경교육기관으로 지정·관리·지원하는 제도다.
  • 산림-조경, 도시숲·정원 정책 협조체계 공고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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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림청, ‘조경분야 단체장 소통 간담회’ 개최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산림청이 도시숲·정원 정책 추진을 위한 조경 분야와의 협조체계를 공고히 했다. 산림청은 17일 대전 산림청 청사에서 환경조경발전재단, 한국조경학회, 한국조경협회 등 국내 조경 분야를 대표하는 단체장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경 분야 단체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통 간담회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도시숲·정원 가꾸기 등 조경 관련 정책의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산림과 조경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을 재인식하고, 앞으로 산림·조경 분야의 발전과 상생을 위해 민·관이 협력할 사항을 중점 논의했다. 산림청은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저감 등 탄소중립을 위해 도시권 내 숲과 정원의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도시 환경 계획과 정원 조성에 대한 전문성과 기술력을 두루 갖춘 조경단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요청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매우 중요한 도시숲·정원의 확대를 위해 조경 분야의 도움과 협력이 절실하다”며 “도시숲법 시행과 관련 사업들이 확대될 수 있도록 조경 분야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산림청에서 최병암 청장, 이상익 산림복지국장, 김주열 도시숲경관과장, 송영림 정원팀장이 참석했으며, 조경 분야에서는 심왕섭 환경조경발전재단 이사장, 이홍길 한국조경협회 회장, 이정현 대한건설협회 조경위원회 위원장, 이재흥 대한전문건설협회 조경식재공사업협의회장, 옥승엽 대한전문건설협회 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협의회장, 정길균 놀이시설조경자재협회장, 김태경 한국조경학회 수석부회장, 오순환 환경조경발전재단 상임이사(조경지원센터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 ‘학교 텃밭 교육’ 사회·경제적 가치 ‘6692억 원’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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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진흥청, 이춘수 순천대 교수팀과 7개월에 걸쳐 연구 진행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도시농업 활동의 신체적·정신적 치유 효과가 연구로 검증된 가운데, 학교 텃밭 교육이 사회·경제적 가치도 높다는 연구결과가 도출됐다. 농촌진흥청은 학교 안 도시농업 활동인 학교 텃밭 교육의 사회·경제적 가치를 분석한 결과, 연간 총 669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학교 텃밭은 학생과 교사가 학교 안 노지나 옥상, 교실 같은 다양한 활동공간을 활용해 교육과정과 연계된 작물을 친환경적인 농법으로 기르고, 관찰하는 곳이다. ‘도시농업육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서는 유형별 세부 분류에 ‘학교교육형 도시농업’을 포함하고 있고, 학습과 체험 등을 목적으로 학교 토지나 건축물을 활용하는 것을 도시농업으로 정의한다. 농촌진흥청은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사회적 논의가 활발해짐에 따라 학교 텃밭 교육의 가치를 객관화하기 위해 이춘수 순천대학교 교수팀과 함께 지난해 3~10월 사회·경제적 가치 분석을 진행했다. 학교 텃밭 교육의 사회적 가치는 2020년 운영기금 기준 연간 1931억 원으로 나타났다. 학습능력 향상과 사회성을 증진하는 교육 가치 630억 원, 신체와 정신적 건강을 증진하는 건강 가치 512억 원, 기후변화 완화, 생물 다양성 증진 등의 환경 가치 467억 원, 심미적 아름다움을 경험하게 하는 등 복지 가치는 322억 원이었다. 학교 텃밭 교육의 경제적 가치는 연간 4761억 원으로 집계됐다. 강사 고용 등 일자리 창출 효과가 2662억 원이었고, 텃밭 조성에 따른 산업 파급 효과는 1573억 원이었다. 학교 텃밭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국내 농산물을 소비함으로써 발생하는 농가 소득 증대 효과는 526억 원으로 나타났다. 농진청은 이번 학교 텃밭의 가치평가 자료를 농림축산식품부 정책 자료로 제공하는 등 학교 텃밭 지원 사업 활성화를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정부혁신에 따라 학교 텃밭 사업에 참여한 전주 근영중학교의 강성수 교사는 “학생들의 생활 태도와 식습관이 개선되었고 생명존중 인식도도 높아졌다. 특히 환경 감수성은 2%, 식물 흥미도는 5.3%, 정서 안정도는 4.2%가 상승하는 정서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광진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장은 “학교 텃밭 수업은 단순히 작물을 재배해 먹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에게 교육, 건강, 복지, 환경 등의 가치를 알려줌으로써 농가, 관련 산업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 “녹색복원으로 탄소중립”… 자연환경 보전·복원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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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부, 2022년도 자연보전 분야 업무계획 중점 추진과제 발표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자연환경 보전·복원 사업이 확대된다. 환경부는 13일 국민의 생태복지 증진을 위해 자연보전국의 2022년도 자연보전 분야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자연보전 분야에서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과제는 ▲야생동물 보전과 복지 강화 ▲함께 누리는 자연 치유와 휴식 확대 ▲자연에 기반한 탄소중립 기여다. 야생동물과 사람이 건강히 공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야생동물 보호․관리 사각지대 해소 ▲멸종위기종·외래생물 관리 강화 ▲야생동물 수입·질병 선제적 관리를 추진한다. 멸종위기종 등 야생생물 서식지의 건강성을 증진하고, 인공구조물로 인한 피해방지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야생생물 특별보호구역 2곳의 신규지정을 추진하고, 국토교통부와 협업해 제3차 동물찻길사고(로드킬) 저감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조류 충돌과 같이 인공구조물로 인한 야생동물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모두가 함께 누리는 자연 치유와 휴식을 확대하기 위해 ▲지역과 상생하는 국립공원 조성 ▲생태계서비스 강화 등을 추진한다. 올해 수립하는 제3차 자연공원 기본계획(2023~2032년)에는 저지대 중심의 지역 활성화 전략 등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공원관리 정책을 반영한다. 다양한 체류 기반시설과 숲체험시설을 확대하고, 저지대를 활용한 생태문화·교육플랫폼을 조성해 지역상생의 기반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해상국립공원 내 오지 섬마을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생활용수 공급, 오수처리시설 설치 지원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생태계서비스 확대 차원에서 전국 29개 생태관광지역과 국가생태탐방로, 지질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자연해설, 탐방 및 관찰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국민들이 자연에서 휴식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무장애 탐방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수어해설, 자연의 소리 체험, 수상·산악 휠체어 체험도 확대한다. 한려해상 만지도 생태관광 프로그램 ‘알로, 내 깃털색을 찾아줘’와 같이 인공지능(AI) 채팅로봇을 활용한 체험형 생태관광 프로그램과 국립공원 경관을 3차원 가상현실로 제공하는 디지털공원도 확대 운영한다. 또한 지역의 생태자원이 주민의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역공동체의 생태관광 사회적기업 설립·운영을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생태계서비스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정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강구한다. 친환경 경작, 야생동물 먹이터 관리 등 주민의 보전활동을 지원하는 생태계서비스 지불제를 확대해 자발적인 참여를 이끈다. 지불제 규모는 2021년 28개소 대상, 55억2000만 원 지원에서 올해 31개소 대상, 75억1000만 원으로 늘린다. 아울러 국가 생태계서비스 가치 평가보고서를 정기적으로 발간해 생태계서비스 증진정책 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 평가보고서에는 생태계서비스 과거~현재 추세와 위협요인 진단, 국가 생태계서비스 가치 경제적 평가, 생태계 가치 순손실 방지를 위한 전략 및 정책 제안 등이 담긴다. 자연 보전·복원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국토 녹색복원 ▲자연·생태계 활용 흡수원 확대 등을 추진한다. 자연환경 훼손지 복원 면적을 지난해 87만6000㎡(386억 원)에서 올해는 3.5배인 307만4000㎡(500억 원)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습지보호지역·생태경관보전지역·국립공원 훼손지 복원 및 도시 생태축 복원사업을 포함한다. 또한 지자체 둘레길 등을 연결하는 띠녹지 복원사업, 옛 장항제련소 주변 오염정화토지를 대상으로 하는 국내 최초 대규모 브라운필드 생태복원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관계부처 협업으로 산림, 습지 등 흡수원의 ’토지이용변화지도‘를 제작해 흡수량 통계의 정확성을 높인다. 생물다양성의 보고이자 탄소흡수원으로서 주목받고 있는 습지의 보전·관리도 강화한다. 람사르습지도시 3곳의 추가 인증을 지원하고, 습지 탄소흡수기능 평가·증진 기술개발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국립공원도 온실가스 저장고로서 역할을 강화한다. 올해에는 사유지 매입(550억 원)과 농경지·외래조림지·해안사구·갯벌 등을 복원(105ha)하여 탄소흡수원을 보강한다. 또한 기후변화 취약지역인 아고산대의 침엽수림 연구거점을 설치해, 수목 고사의 원인을 규명하고 보전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아울러 ‘환경영향평가법’ 시행령을 개정해 기후변화를 고려하도록 평가 분야·항목을 조정하고, 환경현황조사 공탁제 시범운영을 통하여 공탁제 도입 타당성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환경영향평가 정보의 투명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환경영향평가 정보지원시스템(EIASS)의 지도기반 서비스를 강화한다. 정보 검색 방식을 문자 중심에서 지도 중심으로 개편하고, 그간 별도로 찾아봐야 했던 전국 자연환경 조사, 철새 동시 센서스 등 다양한 생태조사정보를 지도에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탄소흡수원 협의체, 멸종위기종 산양협의체 등 다양한 소통창구를 통해 관계부처, 전문가, 지역주민 등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강화한다. 특히 비무장지대(DMZ) 생태계 조사와 보전 강화를 위해 지자체·주민·시민단체 등과 포럼 운영, 현장 방문 등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자연 분야 국제협력도 강화한다. 제15차 유엔 생물다양성협약(CBD) 당사국총회(중국 쿤밍, 4월 예정)에 적극 대응하여, 2030년 지구 생물다양성 전략 확정을 위한 국제 공조에 동참한다. 10월에는 제주에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과 제3회 세계리더스포럼을 공동 개최하는 등 자연 분야 국제 논의를 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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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기반해법,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 은폐용으로 악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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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운동연합, ‘자연기반해법 지구의 벗 입장문’ 국문번역본 발표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국내·외 환경단체가 이미 탄소저장고로서 역할을 하는 산림, 습지, 갯벌, 농지에 탄소중립 명목 나무 심기가 자행된다는 점을 언급하며, ‘자연기반해법’이 실제 배출원에서의 온실가스 완화 조치를 지연시키는 데 악용돼선 안 된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다. ‘지구의 벗’ 한국 회원 단체인 환경운동연합은 ‘자연기반해법 지구의 벗 입장문’ 국문번역본을 지난 19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국제 환경단체 ‘지구의 벗’은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를 앞두고 ‘자연기반해법(Nature Based Solutions)’의 허구성과 위험성에 대해 지적하는 보고서 ‘Nature Based Solutions: a wolf in sheep’s clothing’를 발간했다. ‘자연기반해법 지구의 벗 입장문’은 이를 번역한 것이다. 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자연기반해법은 지난 수년간 기후와 생물다양성 논의에서 주목받고 있는 개념이지만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합의한 정의는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제시한 정의가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IUCN은 자연기반해법을 “인류의 복지와 생물다양성 편익을 제공하는 동시에, 효과적이고 순응적으로 사회문제를 다루는 자연 본연 또는 변형된 생태계를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관리와 복원을 하는 행동들”로 정의한다. 이처럼 기존 정의가 매우 광범위하고 모호해서 생태계 회복에 꼭 필요한 이탄지 복원에 해로운 단일종 식재나 산업형 농업까지 거의 대부분의 자연환경보전·개발 관련 사업을 아우른다는 것이 환경운동연합의 설명이다. 환경운동연합은 “일부 대기업과 정부는 자연기반해법의 일환으로 대규모 나무 심기와 같은 사업에 투자하면서 기후위기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동시에 산업형 농업, 화석연료 추출, 자연자원 착취 사업 등을 계속 확장하는 모순을 보이고 있다”며 “자연기반해법은 탄소배출 문제의 원천적 해결과 생물다양성 손실의 근본적 조치를 차단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초국적 석유기업 쉘(Shell)의 기후계획에는 ‘자연기반해법의 광범위한 확대’가 중요하게 추가됐는데, 여기에는 브라질의 국토 면적에 달하는 지역에 나무를 심는 계획이 포함돼 있다. 이탈리아의 화석연료 대기업 에니(Eni)는 산림보존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3000만 톤의 탄소를 상쇄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스위스 식품 대기업 네슬레(Nestle)는 2020년에서 2030년까지 유제품, 축산품, 상품작물의 공급이 68%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자연기반해법을 통해 배출량을 상쇄하겠다고 밝혔다. 이 중 쉘과 에니는 자사의 기후계획에 화석연료 생산의 유의미한 축소를 포함하지 않았다는 것이 환경운동연합의 지적이다. 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자연기반해법을 옹호하는 이들은 자연기반해법을 통해 2030년까지 기후변화를 유발하는 배출의 37%까지 저감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를 위해서는 호주 면적에 달하는 약 7억 헥타르의 땅에 대규모 나무심기 사업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환경운동연합의 설명이다. ‘지구의 벗’은 이와 같은 대규모 조림사업이 농민과 지역사회의 토지를 빼앗고 야생동물의 서식처를 파괴할 것이라고 우려한다. 또한 자연기반해법이 농생태학이나 지역사회 산림관리와 같이 자연에 가까운 농업 접근법을 실천하는 사회·농민 운동을 차용하고 부패시킬 위험이 있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자연기반해법은 플랜테이션 농업과 유전자 조작 작물을 사용한 기술·자본 집약적 산업형 농업을 정당화하는 데 사용되는 실정이다. 참고로 농생태학은 여러 기구에서 다양한 정의를 내리고 있지만 가장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정의는 “생태적, 경제적, 사회적 차원을 포괄하는 전체 식량 시스템에 대한 생태학의 통합적 연구”다. 농생태학이 지향하는 가치는 농민과 농촌 지역사회, 식량주권, 지역의 전통적 지식, 사회적 정의, 종자에 대한 권리 등이다. 국문번역본 내용 감수에 참여한 최진우 서울환경연합 생태도시전문위원은 “자연기반해법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인위적으로 줄일 때만 효과적이며, 다른 부문에서 완화 조치를 지연시키는 데 사용하면 안 된다”며 “탄소저장고인 산림, 습지, 갯벌, 농지의 손실을 중단하고, 훼손된 땅을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야생지역으로 복원하며, 토양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방향으로 자연기반해법이 적용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혜린 환경운동연합 국제연대 담당 활동가는 “자연기반해법은 REDD+(개도국 산림파괴 방지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활동) 사업을 뒷받침 하는 데 적극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REDD+는 숲을 지키고 배출을 저감하는 데 큰 효과를 내지 못하며, 여러 환경·인권 단체로부터 ‘토지강탈과 자원추출을 부추기는 기후위기에 대한 잘못된 해법’이라고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며 “자연기반해법이란 미명 아래 REDD+와 같은 문제적인 사업이 국가 온실가스 감축 정책에 무분별하게 반영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 탄소중립·국가균형 위한 ‘국가도시공원 활성화’ 방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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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조경학회·국회, ‘탄소중립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대국민 토론회’ 개최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국가도시공원 활성화를 통해 탄소중립 및 국가균형발전 방안 등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조경학회는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울숲 커뮤니티센터에서 국민의힘 이헌승, 더불어민주당 맹성규·최인호 국회위원과 공동주최로 ‘탄소중립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대국민 토론회’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국가도시공원 활성화’를 통한 탄소중립 및 국가균형발전 방안 등을 정부와 국회, 국가전문기관, 학계, 국민 등과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최혜영 조경학회 기획위원회 집행이사(성균관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손용훈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의 ‘공원의 새로운 비전과 국가도시공원의 역할’ ▲이근희 부산광역시 녹색환경정책실장의 ‘낙동강 하구 국가도시공원 제안’ ▲최도수 인천광역시 도시재생녹지국장의 ‘인천소래습지 국가도시공원 추진계획’ 등의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발표 이후에는 안승홍 조경학회 정책제도 부회장(한경대학교 교수)을 좌장으로 ▲김승환 동아대학교 명예교수 ▲김익수 환경일부 편집대표이사 ▲서영애 조경학회 기획부회장(기술사사무소 이수 소장) ▲오기영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장 ▲한봉호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박연진 국토교통부 녹색도시과장의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국토교통부, 부산광역시, 인천광역시, 국가도시공원 전국 민관 네트워크가 후원한다. 이와 관련한 보다 더 자세한 사항은 조경학회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도 내 기업 유휴지, 공원으로 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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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내 121개 기업 사업장 유휴부지에 나무 9만여 그루 심어 ‘숲속 공장’ 조성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경기도가 도내 기업 사업장 인근 유휴부지에 나무를 심어 대기질을 개선하고 시민을 위한 쉼터로 제공하는 ‘숲속 공장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도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실시한 ‘숲속 공장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0일 밝혔다. ‘숲속 공장 조성사업’은 사업장 주변 유휴부지에 공기정화 효과가 큰 소나무, 삼나무, 잣나무, 전나무 등을 심어 친자연적인 방법으로 대기질을 개선하고 쉼터 공간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도는 2019년 3월 삼성전자, 기아자동차, SK하이닉스 등 대기업을 포함한 도내 121개 기업과 ‘숲속공장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 결과 2019년 3만466그루, 2020년 4만2101그루, 지난해 2만382그루 등 나무 총 9만2949그루를 심었다. 이는 3년간 목표치 3만2000여 그루의 287%에 해당하는 양이다. 사업 기간 도는 자발적으로 참여한 기업 가운데 매년 우수 사업장 30곳을 선정해 도지사 표창과 현판을 수여하는 등 적극 참여를 독려했다. 현재는 일부 사업장에 조성된 ‘나무쉼터’ 공원을 지역 주민들도 휴식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다. 임양선 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장은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기업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으로 미세먼지 저감과 도내 환경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에 따르면 소나무, 삼나무, 잣나무, 전나무 등의 나뭇잎에는 미세먼지를 흡착‧흡수하는 기능이 있으며, 나무 1그루는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흡수해 매년 약 3.3톤의 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 전주시, 장기미집행공원 토지 단계별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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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들이 만족하는 아름다운 공원녹지 구현 등 5대 역점시책 제시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전북 전주시가 공원녹지 보전을 위해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대상 사유지 9.44㎢를 단계별로 매입하기로 했다. 시 정원도시자원순환본부는 20일 신년브리핑을 통해 ‘정원 속 생활과 쓰레기 줄이기로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 전주’를 비전으로 한 정원·청소 분야 5대 역점시책을 제시했다. 5대 역점시책은 ▲기후변화 대응 및 일상에서 만나는 정원도시 구현 ▲시민들이 만족하는 아름다운 공원녹지 구현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산림환경 및 녹지공간 조성 ▲지속가능한 자원순환도시 구축 ▲시민편익 증진을 위한 효율적인 청소행정 추진 등이다. 먼저 ‘기후변화 대응 및 일상에서 만나는 정원도시 구현’을 위해 천만그루 정원도시 사업을 집중 추진한다. 도심 곳곳 어디서나 숲을 만날 수 있도록 도시숲을 조성해 녹지 생태띠를 연결하고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현상 완화로 쾌적한 녹색 생활환경 조성한다. 오는 6월에는 정원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알릴 제2회 정원박람회도 개최하고, 정원문화가 단순히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이 아닌 산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도도동 항공대 인근 부지를 기반으로 한국 정원산업 지원단지 조성에 나선다. ‘시민들이 만족하는 아름다운 공원녹지 구현’을 위해서는 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공원녹지를 보전한다. 시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대상 사유지 9.44㎢를 1~6단계별로 매입해 오는 2025년 6월까지 개발가능지 2.02㎢를 우선 매입하고, 개발이 불가능한 7.42㎢는 2026년부터 연차적으로 매입할 예정이다.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산림환경 및 녹지공간 조성’을 위해서는 재해로부터 안전하고 휴식과 치유가 가능한 산림환경을 구축하고,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도심 녹지 관리와 체계적 가로수 관리를 통한 정원도시를 조성한다. ‘지속가능한 자원순환도시 구축’을 위해서는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해 자원의 생산·소비·관리·재생 등 4단계 추진방향과 단계별 세부 추진전략을 마련해 지속가능한 순환경제의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550톤 규모의 신규 소각장 건립을 추진하는 동시에 전주권 광역매립장 순환이용정비사업, 새활용센터의 운영 활성화 등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폐기물 처리정책을 추진한다. 또한 공사장 생활폐기물의 무단배출을 중점 관리 및 주민신고 포상제를 운영하고, 대형폐기물 모바일 간편 배출 서비스 운영도 준비한다. ‘시민편익 증진을 위한 효율적인 청소행정 추진’을 위해서는 효율적인 생활폐기물 수거체계를 안정적으로 개선하고, 스마트하게 추진한다. 최병집 시 정원도시자원순환본부장은 “2022년은 전주가 정원문화산업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쾌적한 도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투수포장 성능 기준으로 생태면적률 가중치 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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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빗물협회, 생태면적률 제도 개선 촉구… 투수능력 및 지속성 평가 방법도 달라져야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고시로 승격된 생태면적률 제도에서 ‘투수능력 유지’와 관련 없이 특정 유형에 유리하게 적용된 투수포장 가중치 산정기준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 한국빗물협회에 따르면 고시로 승격된 ‘생태면적률의 적용 대상사업, 산정방법 및 면적유형별 가중치’ 투수포장 부문에서 투수능력 지속성을 고려하지 못해 자칫 생태면적률 제도 취지와 다르게 환경적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생태면적률 제도는 인공지반 증가에 따른 도시 지역의 자연 및 생태적 기능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됐다. 기후변화에 적응하고 생물다양성 증진 등 도시의 생태적 건전성 향상 및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개발면적 일부를 생태적 기능 및 자연순환기능이 있는 토양 면적으로 유지토록 제한하는 것이다. 이는 기존에 환경부 지침으로 운영돼왔으나 지난해 12월 30일 고시로 승격됐다. ‘환경영향평가서등 작성 등에 관한 규정’ 개정에 따라 별표2의2 ‘생태면적률의 적용 대상사업, 산정방법 및 면적유형별 가중치’로 추가됐다. 해당 고시는 3월 1일부터 시행된다. 당초 환경부 개정안에서는 투수포장 중 전면 투수포장(자체), 틈새 투수포장(틈새)만 공간유형 및 가중치 기준에 포함돼 있었으나, 한국빗물협회 제안을 일부 받아들여 결합틈새 투수포장(결합틈새)도 가중치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협회 의견을 받아들여 투수성능 시험 또한 자체, 틈새, 결합틈새 포장 모두 받을 수 있게 ▲KS F 4419 ▲KS F2394 ▲ASTM C1701 세 가지 방법을 적용토록 했다. 면적유형별 가중치를 보면 ▲투수능력 1등급 전면 투수포장 0.4 ▲투수능력 2등급 전면 투수포장 0.3 ▲결합틈새 투수포장 0.3 ▲틈새 투수포장 0.2가 주어지는데, 결합틈새 투수포장은 성능 시험 결과에 따라 전면투수포장 등급별 기준을 만족하면 0.4까지 받을 수 있도록 비고란에 명시했다. 성능 시험 결과에 따라 ‘결합틈새’ 포장도 ‘자체’ 포장과 동일하게 적용받을 수 있지만, 표기를 비고로 빼놓아 실제 현장 적용에서 후순위로 고려될 수 있다는 점과 성능 시험 방법 개선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선 특정 유형과 제품에 특혜로 작용할 소지가 높다는 주장이 나온다. 최경영 한국빗물협회 회장은 “투수포장의 유형별 생태면적률 적용이 아니라 투수성능과 투수성능 지속성 정도에 따른 생태면적률 적용 가중치가 결정돼야 한다. 자체투수, 결합틈새투수, 틈새투수에 상관없이 투수능력 및 지속성이 평가의 기준이 돼야 한다”며 “투수성능 및 투수성능 지속성의 검증은 실제 투수 포장이 현장에 적용되는 상황을 전제로 검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제도는 서울시 투수성능 지속성 검증 시험장치를 기준으로 하고 있는데, 경계는 고려하지 않은 블록 단일 개체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또한 시공과정과 실외공간의 이용 및 시간이 지남에 따른 조건 변화를 배제하는 등 모든 변수조건이 차단된 상태로 해 오류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블록 자체 면적뿐만 아니라 블록 간 경계 틈새를 포함한 ‘포장면’의 투수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하는데, 제도적으로는 엉뚱하게 블록 자체 면을 통해서만 투수되는 여부를 평가하고 있어 문제라는 지적이 잇따른다. 실제 포장 시공에서는 블록 간 지지력을 갖추기 위해 틈을 메꾸는 줄눈채움 작업이 필수다. 포장을 마친 후 그 위에 모래를 뿌려 틈새를 메꾸는 작업이 이뤄지는데, 그 과정에서 블록 자체 공극률이 낮아져 이미 투수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이뿐만 아니라 줄눈이 채워진 틈새를 통해 물이 빠져나가는 것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각 투수 포장 제품별 시방서에 따라 실제 시공한 현황을 대상으로 검증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최 회장의 설명이다. 최 회장은 이와 함께 표준 협잡물을 오염시켜 시공 5~10년 후의 투수능력을 기준으로 생태면적 가중치를 적용할 것을 제안했다. 최 회장은 “투수성능이 초기 포장면의 80% 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유지보수 및 관리하도록 하고 있으나, 어떠한 기준 또는 관리방안도 제시되지 않아 건설회사에 이득을 주는 편법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만약 투수능력이 상실된 상태로 방치된다면 오히려 비점으로 인한 수질 악화가 예상되기 때문에 차라리 불투수 포장을 하는 게 경제적·환경적으로 나을 수 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자체투수, 결합틈새투수, 틈새투수 항목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실내 시험방법을 개발해 객관적 시험성적을 발급하도록 해야 한다”며 “투수포장의 종류에 상관없이 실제 시방서대로 시공한 상황과 유사한 상황을 모사해 현장에 시공한 결과와 유사한 결과가 나올 수 있는 시험방법을 개발해 투수성능 지속성 검증 시험방법을 KS로 제정해 표준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경기도, ‘2050 탄소중립 산림녹지 기본계획’ 수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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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탄소중립 산림시책에 1390억 원 투자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경기도가 탄소중립을 위한 전략·사업 발굴을 위한 ‘2050 탄소중립 산림녹지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경기도는 올해 1390억 원의 예산을 들여 ‘탄소중립 실현과 도민의 행복 구현’을 목표로 ‘2022년도 경기도 산림시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기후위기 시대 탄소흡수원 관리강화 ▲산림재해 예방강화 및 신속 대응 ▲산림자원의 순환경영 ▲산림복지서비스 확대 ▲지역과 함께하는 산림정책 총 5개 과제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첫째, 산림의 탄소흡수량 최대화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생육단계별 숲가꾸기를 8780ha 규모로 추진하고 800ha의 면적에 조림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산림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목재펠릿 보일러 보급 등 산림바이오매스 연료화 사업을 추진하고, 신규 사업으로 ‘경기도 2050 탄소중립 산림녹지 기본계획’을 수립해 탄소중립을 위한 전략·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둘째, 산불 대응을 위해 산불진화헬기 20대를 분산 배치하고 산불감시진화인력 1895명을 운영한다. 산사태 예방을 위해 사방댐 20개소, 계류보전 7㎞를 설치하고, 사방시설 355개소 등을 점검해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후변화에 따른 산림병해충 예방 차원에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 5만8000그루를 제거하고, 매미나방, 대벌레 등의 대량 발생 피해 예방을 위한 방제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셋째, 산림자원의 효율적 이용 차원에서 우량종자 생산을 위한 종자공급원 환경개선사업을 시행하고, 낙엽송 조직배양묘 3만 그루에 대한 생산체계를 유지해 원활한 종자수급에 나선다. 산림경영 기반 시설인 임도 14.5㎞ 신설과 기존 임도 116㎞를 정비한다. 일자리 창출과 산물수집 확대를 위한 공공산림가꾸기에 123명의 인력을 투입한다. 넷째, 최근 캠핑·등산 등 산림 여가활동이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춰 수원수목원, 너른골자연휴양림 등 산림휴양복지시설 10곳을 조성하고,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산림치유지도사 32명을 배치한다. 동시에 도심 주변 등산로 339㎞를 정비하고 숲해설, 유아숲체험 등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방침이다. 산림복지시설인 ‘경기도 산림 휴(休) 복합공간’ 조성사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다섯째,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의 보전과 함께 탐방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반딧불이 복원, 차 없는 거리 조성, 광릉숲 둘레길(54㎞) 정비, 주차장 정비 등을 추진한다. 또 지역민들이 참여하는 주민협의회를 구성, ‘주민공동체사업’을 지원해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생물권보전지역을 만드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김성식 축산산림국장은 “세계적 기후위기로 탄소흡수원인 산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도는 산림을 개발의 도구가 아닌, 인류의 생존을 위한 미래 자원이라는 차원에서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인천시, 2040 경관계획 구체화… 미래 경관전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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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40 경관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조망경관계획·경관지구 관리 방안 담아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인천광역시가 차별화된 경관 형성을 목표로 조망경관계획과 경관지구 관리 방안을 새롭게 담아, 시의 경관구조와 중점경관관리구역을 재정비하는 ‘2040 인천시 경관계획안’을 제시했다. 시는 지난 18일 ‘함께 꿈꾸는 미래유산, 인천경관’을 비전으로 ‘2040 인천시 경관계획안’을 마련하고, 계획내용에 대해 군·구 관련부서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산림과 도시 스카이라인이 공존하는 경관 ▲대한민국 대표 항만·해안에 걸맞는 풍경 ▲인천의 과거와 오늘을 잇는 미래유산 ▲신도시와 원도심 모두 매력적인 경관 ▲시민과 행정, 광역과 기초가 협력하는 경관이라는 5대 실천과제와 실천전략을 마련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번 경관계획은 2017년 12월 공고한 ‘2030 인천시 경관계획’을 재정비하는 것으로 시의 경관구조와 중점경관관리구역 재정비방안이 제시됐으며, 조망경관계획과 경관지구 관리 방안을 새롭게 담았다. 또한 차별화된 인천만의 경관 형성을 목적으로 인천문화경관 강화방안 마련을 위해 시민 108명으로 구성된 시민협력단을 운영해 시의 대표적인 문화경관자원인 기존 ‘한국최초, 인천최고 100선’ 외에 시민들의 기억에 남아있는 문화경관자원 ‘시민최애 50선’을 발굴했다. 더불어 일관성 있는 경관시책 추진을 위하여 시와 군·구의 역할 정립과 인천 맞춤형 경관심의제도 개선안을 마련해 실효성 높은 계획 수립에 주력한 것이 특징이다. 정동석 시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경관계획은 기존 계획과 달리, 경관포럼을 통해 시와 군·구간 일관성 있는 경관시책 추진 방안을 마련하고, 시민협력단 운영을 통해 문화경관자원을 발굴하는 등 소통하는 경관행정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계획안은 앞으로 시민 공청회, 시의회 의견청취와 경관위원회 심의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코로나19로 공청회 행사가 축소되더라도 최대한 시민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경관계획이 수립·공고되면, 경관가이드라인과 경관사업 및 경관협정 추진 매뉴얼이 제공돼 각종사업 추진 시 참고하는 기준서로 활용될 수 있다.

  • 희귀식물 날개골무꽃, 제주 서귀 해안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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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생물자원관, ‘미개척 생육지 대상 관속식물 탐색 발굴’ 사업 성과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제주도 서귀포 해안가에서 세계적인 희귀식물인 ‘날개골무꽃’이 발견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해 한 해 동안 수행한 ‘미개척 생육지 대상 관속식물 탐색 발굴’ 사업을 통해 제주도 서귀포에서 세계적인 희귀식물인 ‘날개골무꽃’을 처음으로 발견하고, 최근 국가생물종목록에 등록했다고 19일 밝혔다. 꿀풀과에 속하는 날개골무꽃은 골무꽃속(Scutellaria) 식물들과 다르게 씨앗에 날개가 있어 국명에 날개라는 말이 부여됐다. 여러해살이 식물로 매년 3월 말에서 5월 사이에 꽃을 피우고, 꽃잎은 엷은 보라색을 띠는 하얀색이다. 6월에 열매가 익고 0.5㎜ 크기의 날개가 달린 작은 씨앗이 생긴다. 우리나라에서 미기록종이던 날개골무꽃은 지금까지 일본 해안지역과 중국 해안 및 내륙 일부 지역에서만 분포한다고 알려져 있던 종으로, 서귀포 해안가 일대에서 200여 개체가 이번에 처음으로 확인된 것이다. 이 종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에 포함됐으며, 특히 환경변화에 민감해 일본에서는 절멸 위기에 직면한 취약종(VU)으로 등재됐다.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서귀포에서 발견된 날개골무꽃이 해안지역 한 곳에서만 발견됐기 때문에 적극적인 보호와 함께 서남해 등 다른 지역에도 생육지가 있을지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다. 구연봉 국립생물자원관 식물자원과장은 “신종·미기록종 발굴 가능성이 높은 핵심지역이라 볼 수 있는 제주도와 서남해 섬 지역 등에 대한 정밀 조사를 통해 추가적인 종 발굴과 보전을 위한 관리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과정평가 조경(산업)기사 과정 정원 ‘100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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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도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1522개 과정 선정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올해 과정평가형 자격 교육·훈련 과정에 선정된 13개 기관을 통해 배출할 수 있는 조경산업기사 이상 자격자 정원이 1000명을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4일 2022년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위한 교육·훈련 과정 1522개를 선정해 공고했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실무중심 교육·훈련과정 이수 후 평가를 거쳐 합격기준을 충족한 사람에게 국가기술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고용부에 따르면 2015년 첫 시행 이후 참여자 및 취득자가 크게 늘고 있다. 올해부터는 교육·훈련과정에 자율편성교과를 허용함으로써 산업현장에서 필수적인 공학, 법률 등 이론과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이 개발되지 않은 신규기술도 교육할 수 있게 됐다. 자율편성교과는 필수능력단위와 관련된 NCS 능력단위 외에 해당 종목의 직무수행에 필요한 경우 NCS가 개발되지 않은 이론·실기 과목 편성을 위해 마련됐다. 2022년 과정평가형 자격 교육·훈련 과정에는 총 513개 기관에서 1522개 과정이 선정됐다. 이 중 조경기사 자격 과정은 13개 기관 26개 과정이 선정됐다. 조경산업기사는 13개 기관 27개 과정, 조경기능사는 20개 기관 38개 과정이 선정됐다. 조경기사는 4년제 대학 중에서 ▲삼육대학교 1개 과정(정원 20명) ▲대구가톨릭대학교 1개 과정(정원 30명) ▲대구한의대학교 1개 과정(정원 30명) ▲상지대학교 3개 과정(정원 62명) ▲배재대학교 2개 과정(정원 80명)이 운영된다. 직업학교 중 조경기사는 ▲엠아이티능력개발원 2개 과정(정원 40명) ▲영진직업전문학교 4개 과정(정원 80명) ▲한결직업전문학교 2개 과정(정원 40명) ▲대경녹색기술직업전문학교 2개 과정(정원 40명) ▲녹색환경기술학원 2개 과정(정원 40명) ▲주경야독 직업전문학교 2개 과정(정원 40명)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 2개 과정(정원 40명) ▲강원팜산업교육원 2개 과정(정원 40명)이 운영된다. 조경산업기사는 ▲수원농생명과학고등학교 2개 과정(정원 25명) ▲경남도립거창대학 1개 과정(정원 30명) ▲삼일직업전문학교 2개 과정(정원 40명) ▲영진직업전문학교 4개 과정(정원 90명) ▲대경녹색기술직업전문학교 2개 과정(정원 40명) ▲김정희플라워조경학원 2개 과정(정원 40명) ▲한결직업전문학교 2개 과정(정원 40명) ▲청남직업전문학교 2개 과정(정원 40명) ▲대한글로벌학원 2개 과정(정원 40명) ▲공동주택경영실무전문학원 2개 과정(정원 30명) ▲대산직업전문학교 2개 과정(정원 60명) ▲중랑직업전문학교 2개 과정(정원 50명) ▲아카데미조경학원 2개 과정(정원 30명)이 운영된다. 조경기능사는 ▲영서고등학교 1개 과정(정원 26명) ▲동성직업전문학교 2개 과정(정원 60명) ▲삼일직업전문학교 2개 과정(정원 20명) ▲경북직업전문학교 2개 과정(정원 48명) ▲포항직업전문학교 1개 과정(정원 20명) ▲대경녹색기술직업전문학교 2개 과정(정원 40명) ▲경상직업전문학교 2개 과정(정원 40명) ▲대구직업전문학교 2개 과정(정원 30명) ▲김정희플라워조경학원 2개 과정(정원 40명) ▲한결직업전문학교 2개 과정(정원 40명) ▲대경직업능력개발원 2개 과정(정원 40명) ▲다온환경조경학원 2개 과정(정원 40명) ▲대한글로벌학원 2개 과정(정원 40명) ▲공동주택경영실무전문학원 2개 과정(정원 30명) ▲녹색환경기술학원 2개 과정(정원 40명) ▲중랑직업전문학교 2개 과정(정원 50명) ▲주경야독 직업전문학교 2개 과정(정원 60명) ▲경기조경교육원 2개 과정(정원 48명) ▲숲생태조경인재개발학원 2개 과정(정원 40명)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 2개 과정(정원 40명)이 운영된다. 이번에 선정된 과정평가 과정 운영기관 정원은 조경기사 562명, 조경산업기사 555명, 조경기능사 812명이다. 과정평가형을 통해 조경기사와 조경산업기사를 취득할 수 있는 인원은 1117명으로 조경학과 한해 졸업 인원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참고로 2016년 한국교육개발원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 기준 조경학과 졸업생은 4년제 1342명, 2~3년제 496명이다. 2020년 기준 검정형 조경기사 최종 합격자는 702명, 조경산업기사는 164명이다. 과정평가형으로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기사 800시간, 산업기사 600시간, 기능사 400시간의 교육훈련을 이수한 후 1차 객관식 및 주관식 필기시험(배점 40%), 2차 작업형 실기시험(배점 60%) 평가를 받으면 된다. 한편 정부 방침에 따라 실무능력중심의 과정평가형 자격은 보다 확대하는 한편 검정형 취득방식은 점차 축소될 예정이다.

  • 지리산허브밸리 감성정원 설계공모 조경·건축 당선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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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오조경의 ‘리스타트 지리산힐링스테이’, 지오피도시건축의 ‘리프레시’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지리산허브밸리 감성정원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지오조경기술사사무소의 ‘리스타트 지리산힐링스테이’와 지오피도시건축사사무소의 ‘리프레시’가 선정됐다. 전북 남원시는 지리산허브밸리의 감성정원화를 목표로 하는 허브밸리 고도화사업의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지오조경기술사사무소의 ‘리스타트 지리산힐링스테이’와 지오피도시건축사사무소의 ‘리프레시’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리산허브밸리는 지난해 12월 30일과 지난 5일 두 차례에 걸쳐 조경 및 실내건축 전문가들이 참여해 설계공모 작품을 심사했다. 조경 당선작 ‘리스타트 지리산힐링스테이’는 공간구성 밸런스와 동선계획의 효율성이 우수하며 무엇보다 수공간을 비롯한 다양한 매력물의 감성적 연출 가능성이 탁월한 것으로 평가됐다. 실내건축 당선작 ‘리프레시’는 중앙계단을 철거하고 자연 채광, 층고 확장을 통해 외부 차경을 과감하게 끌어들이고 내부 개방감을 확보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리산허브밸리 고도화 사업은 5개년 60억 사업으로 허브밸리의 감성 매력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공사착공 등 사업 추진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 국립수목원 “정원활동, 신체·정신 치유 효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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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불안 감소, 활력·삶의 질 증진 긍정적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지속적인 정원활동이 사회적 약자의 신체 및 정신건강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수목원은 주기적인 정원활동이 사회적 약자의 우울·불안 감소와 활력·삶의 질 증진에 긍정적 효과를 주는 것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립수목원은 지난해 5개월간 11개 기관(수목원·식물원, 의과대학, 정원관련 대학 및 NGO 등)이 주관한 ‘가드닝 프로그램’을 30회 운영하면서 그 효과를 분석했다. 가드닝 프로그램은 특수학교, 암센터, 치매 환자와 가족, 조현병·우울증·양극성 장애 환자 등 221명이 참여해 정원을 디자인과 조성, 정원·식물등을 관리하며 사람과 소통하는 기술을 습득하는 것이다. 그 결과 참여자 221명은 사전·사후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울, 불안, 활력, 삶의 질, 마음챙김의 변인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긍정적 효과를 경험한 결과가 도출됐다. 이는 해외에서 보고된 효과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국립수목원은 설명했다. 또한 300회기로 운영된 가드닝 프로그램은 모든 측정 변인에서 15~20회기로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남을 확인했다. 효과 검증은 한국형 정신건강 평가 도구(우울·불안·활력), 삶의 질, 마음챙김 척도 총 5종을 사용했으며, 고려대학교 심리학부와 마음건강케이유가 온·오프라인 평가 시스템으로 검증했다. 세부적으로는 여성과 남성 공통적으로 삶의 질 향상을 느꼈지만 여성은 우울·불안 증상 경감 및 마음챙김의 증가와 함께 삶의 질의 향상이 나타난 반면, 남성은 활력 증진과 함께 삶의 질의 향상이 나타났다. 정신질환이 있는 경우 우울·불안·활력·삶의 질에서 유의미한 향상이 나타났고, 정신질환이 없는 사람들은 다섯 가지 영역(우울·불안·활력·삶의 질·마음챙김) 모두에서 향상을 보였다. 또한 고려대 의과대학의 운영 결과에서는 코로나블루 치유 완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감염에 대한 불안과 활동 제약의 스트레스가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사회적 교류 증진 및 사회화 형성 등에 도움이 되고, 우울감 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확인됐다. 최영태 국립수목원 원장은 “가드닝 프로그램이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사회 전반에 만연한 정신적 고통(우울·불안·스트레스 등)의 경감 측면에서 좋은 대안적 치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올해는 대조군에 대한 연구를 추가하고, 질병과 대상자 특성에 맞는 표준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영림 산림청 정원팀장 역시 “이번 사업 결과는 생활권 내에서 보행 접근성이 높은 정원 등 녹지 공간이 도시에서 확대돼야 하는 과학적인 근거를 제공하고 있다”며 “정원활동과 자연과의 접촉으로 정신건강 회복의 기회를 주변에서 쉽게 누릴 수 있도록 정원 프로그램을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정책과 연계하는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정원치유 프로그램은 2월 사업공고 예정이며, 지난해보다 더 많은 수혜자가 누릴 수 있도록 운영 회기수와 참여자 수를 조정할 계획이다. 더 궁금한 사항은 국립수목원 전시교육연구과로 문의하면 된다.

  • 산, 정상 오르는 것보다 풍광 즐기는 게 중요… 트렌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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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새 등산 인구 감소, 트레킹 선호 인구는 9.3% 증가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산을 찾는 이들의 목적이 정상을 오르는 등산에서, 풍광을 즐기며 걷는 트레킹으로 바뀌고 있다.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는 ‘2021년 등산·트레킹 국민의식 실태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트레킹은 산과 들을 따라 목적지 없이 떠나는 도보여행을 뜻한다. 전문적인 등산 기술이나 지식 없이도 즐길 수 있는 자연 답사 여행으로, 산 정상 등반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풍광을 즐기는 여행의 한 형태다. ‘2021년 등산·트레킹 국민의식 실태조사’는 건전한 등산·걷기 문화의 확산을 꾀하고 활동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2021년 10월 25일부터 11월 12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79세 이하 성인 남녀 1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항목은 등산·트래킹 인구 규모 및 활동 빈도, 특성, 소요시간, 인식 및 태도 등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3%이며, 씽크컨슈머가 조사를 수행했다. 조사 결과 2021년 등산·트래킹 활동 인구는 전체 성인 남녀의 77%인 3169만 명으로, 2018년도 조사결과(71%) 보다 6% 증가했다. 등산·트래킹 인구를 구분한 결과, 등산 인구는 2018년도 56.4%에서 8.5% 감소한 1972만 명(47.9%)으로 조사됐다. 이는 대한민국 인구 5185만 명의 38%에 해당한다. 반면 트래킹 인구는 2835만 명(68.7%)으로 2018년도 대비(59.4%) 9.3% 증가했다. 대한민국 인구의 55%다. 전범권 이사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코로나 시대에도 불구하고 2021년 등산·트레킹 인구가 증가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한 등산·걷기를 위한 프로그램 및 교육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설계·시공 등 정원 A부터 Z까지 경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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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수정, 내달 28부터 3월 2일까지 ‘정원드림 프로젝트’ 참가자 모집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이 정원분야 관련업계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현장 직업체험형 사업인 ‘정원드림(Garden Dream) 프로젝트’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프로젝트는 정원 작가와 정원분야 취·창업을 희망하는 준비생으로 구성된 팀이 유휴부지를 활용해 정원을 조성하는 것으로, 설계·시공 등 정원의 A부터 Z까지 경험할 수 있는 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모집 대상은 조경, 산림, 원예 등 정원 관련 학과 재학생(휴학생 포함) 및 졸업생 5명 내외로 1개 팀을 구성해, 천안·순천·울산·오산·구미 등 5개 권역 25개 대상지 중 1개소를 선택해 접수하면 된다. 개인 참여는 불가하다. 정원은 정원 1개소당 5000만 원이 지원될 예정이며, 접수는 내달 28부터 3월 2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는 모집공고 서식을 참고해 제안서와 정원 설계 패널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상은 ▲대상 1개 팀(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500만 원) ▲최우수상(산림청장상, 300만 원) 2개 팀 ▲우수상(한국수목원관리원이사장상, 100만 원) 3개 팀으로 총 6개 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9월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수정 홈페이지 게시판을 참고하거나 한수정 정원사업운영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대구시, 삭막한 옥상… 푸른 힐링공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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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부문 2개소·민간부문 50개소 추진, 내달 4일까지 공모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대구시가 미세먼지, 도심열섬현상, 열대야 등의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삭막한 콘크리트 옥상을 푸른 힐링공간으로 조성한다. 시는 지난 16일 삭막한 옥상을 생명이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바꾸기 위한 ‘2022년 푸른 옥상 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도심의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충하고 도심 열섬현상 완화,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07년부터 푸른 옥상 가꾸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지난해까지 307억 원의 예산으로 축구장 24개 정도의 면적인 17만㎡, 총 982개소의 옥상을 녹지공간으로 조성했다. 올해도 사업비 9억8000만 원을 들여 공공부문 2개소, 민간부문 50개소에 푸른옥상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 공공부문은 동구 청소년 문화의 집과 북구 구암동 행정복지센터의 옥상녹화 조성사업으로 행정안전부 무더위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정원형태의 무더위쉼터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민간부문 옥상녹화 사업은 이달 1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관심 있는 시민은 건물소재지의 구·군 공원녹지 담당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와 구·군 홈페이지 알림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건축물 옥상의 녹화 가능면적이 35㎡ 이상인 곳으로 녹지면적을 전체 조성면적의 80% 이상으로 조성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지원범위는 구조안전진단, 방수, 설계 및 공사비의 70%까지 지원하며, 최대 1575만 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조성유형은 4가지로 ▲잔디원 ▲채소원 ▲초화원 ▲혼합형정원 중에 선택할 수 있다. 대상지로 선정되면 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신청인이 사업주체가 돼 조경식재업 또는 조경시설물설치업을 가진 업체를 통해 조성하고 보조금을 해당 구·군에 청구하면 서류와 현장 확인 후 지급한다. 시민들과 함께 가꿔 가는 옥상녹화사업은 녹지공간이 부족한 도심에서 별도의 토지매입 없이 녹지를 확보할 수 있고, 미세먼지 저감과 도시 열섬현상 완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하나의 수단이 될 수 있다. 홍성주 시 녹색환경국장은 “대구시는 기후변화 대응과 도시숲 확대를 위해 푸른 옥상 가꾸기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기회에 잘 꾸며진 옥상정원에서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문경 국가지질공원 인증 추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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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리네습지, 석탄박물관, 베바위 등 총 11개 지질명소 포함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경북도가 문경시에서 제출한 국가지질공원 인증 후보지 신청서를 검토한 결과, 인증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본격적인 신청절차에 들어갔다. 지난 16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12월 개최된 경북 지질공원운영위원회의 자문·심의 결과를 반영해 최종‘문경 국가지질공원 인증후보지 신청서’를 지난 14일 환경부에 제출했다. 문경은 우리나라 최초의 무연탄 생산지이자 과거 한반도 주요 조산운동의 결과로 만들어진 백두대간 옛길의 숨은 이야기를 품은 곳이다. 문경 국가지질공원 인증후보지는 시 행정구역 전체를 대상으로 하며, 돌리네습지, 석탄박물관(은성탄광 석탄채굴지), 베바위 등 총 11개의 지질명소를 포함한다. 도에 따르면 후보지 지정과 최종 인증을 위해서는 환경부의 서류심사와 2차례의 현장평가, 최소 2번의 지질공원위원회 심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최종 국가지질공원 인증까지는 향후 2년에서 3년이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는 후보지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질공원은 환경부가 인증하는 국가지질공원과 유네스코가 인증하는 세계지질공원으로 나뉘는데, 국가지질공원 인증 후에 세계지질공원 인증 신청자격을 얻게 된다. 현재 제주도, 울릉도·독도, 부산, 청송, 전북 서해안, 경북 동해안 등 전국 13곳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을 받았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44개국 169곳이 인증됐으며, 우리나라는 제주도, 청송, 무등산권, 한탄강까지 총 4곳에 불과하다. 한편 도는 자연에 대한 보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존제도와 달리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추구해 법적규제가 아닌 교육을 통한 자발적 보전을 유도하고 장려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선발해 운영하는 지질공원 해설사 및 지질공원 연계 주민소득창출프로그램 등 지역주민에게 환경보전활동 참여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일자리와 소득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최영숙 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금년 내 문경 국가지질공원 인증후보지 지정이 원활히 지정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앞으로 문경 국가지질공원 인증과 유네스코 인증으로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의 계기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라산 구상나무, 35개체 선발 시 유전적 다양성 확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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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산림과학원, 보전·복원에 필요한 최소 규모 산정… 국제학술지 ‘Forests’ 게재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기후변화로 사라져가는 멸종위기 한라산 구상나무 숲의 보전·복원에 필요한 유전적 다양성은 최소 35개체 이상만 선발하면 100%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한라산 구상나무 숲의 유전적 다양성 확보를 위한 최소 규모 산정을 위해 유전자(DNA) 식별표지(마커)를 이용해 한라산 지역의 구상나무 총 456그루의 유전적 특성을 분석하고 시뮬레이션을 수행했다. 그 결과 한라산 구상나무 숲의 대표 유전자는 한라산의 지역에 상관없이 개체 간 체계적인 간격을 적용해 최소 35개체를 선정하면, 100%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전적 다양성은 생물다양성 3대 구성요소(생태계다양성, 종다양성, 유전다양성) 중 하나로 한 종의 유전적 구성에서 유전적 특징을 모두 합한 개념이다. 유전적 다양성은 종의 생존과 적응에 중요한 요소이며, 산림유전자원의 보전을 위해서는 서식지에 자생하는 식물의 유전자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라산 구상나무 숲은 우리나라 구상나무 분포지 중 최남단으로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봄철 온도상승, 잦아진 태풍에 의한 강한 바람 등이 주요 쇠퇴 원인으로 보고되고 있다. 산림청의 전국실태조사에 따르면 한라산 구상나무 숲은 39% 이상 쇠퇴해 전국 평균(33%)보다 높게 나타나 쇠퇴현황이 심각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한라산 구상나무 숲은 전 세계에서 최초로 구상나무가 발견된 지역일 뿐만 아니라 제주도라는 섬 지역에서 오랜 세월 적응하며 살아남았기 때문에, 내륙의 지리산, 덕유산 구상나무 숲과는 유전적으로도 차별되는 독특성을 가지고 있어 중요성이 높다. 국립산림과학원은 2021년 10월 발표한 산림청 ‘제2차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 보전·복원대책’ 이행을 위해 우리나라 지역 고유의 유전적 다양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유전자(DNA) 이력 관리를 통한 복원재료를 지속해서 확보하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향후 자생지 유전다양성 복원을 위한 현지외보존원 조성, 복원재료 증식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임효인 산림과학원 산림생명정보연구과 박사는 “유전적 다양성 평가에 기반한 과학적인 복원기술은 구상나무뿐만 아니라 사라져가는 우리나라 고산 침엽수종 숲의 회복력과 건강성을 유지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중요성을 인정받아 산림분야 국제학술지인 ‘Forests’에 게재됐다.

  • 양주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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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재청, 올해 상반기 중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정식 등록 예정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경기도 ‘양주 회암사지’가 두 차례 부결 끝에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올랐다. 문화재청은 13일 오후에 열린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회의에서 ‘양주 회암사지’를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선정할 것을 의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주 회암사지’는 1964년에 사적으로 지정됐으며 유산구역에는 ‘양주 회암사지 사리탑’등 보물 4건을 포함한 총 9건의 지정문화재가 있다. ‘양주 회암사지’는 지난 2018년과 2020년 잠정목록 선정 심의에서 부결됐지만, 이번 심의에서 문화재위원회는 유산의 성격, 명칭, 부도군과 사찰(유적) 구역 간의 연결성과 비교 연구 등에 대해 지속적이고 깊이 있는 연구를 권고하면서 ‘잠정목록’ 선정을 의결했다. 잠정목록 선정은 세계유산 등재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하기 위한 국내 심의의 첫 단계로, 우선등재목록과 등재신청후보 절차를 거쳐 등재신청대상으로 확정된다. 문화재청은 올해 상반기 중 ‘양주 회암사지’를 대한민국의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정식 등록할 예정이다. 이는 2017년 1월 ‘화순 운주사 석불석탑군’을 신규 등록하고 2019년 1월 ‘가야고분군’을 확대 등록한 이후 약 3년 만의 잠정목록 등록이다. 올해 1월 기준 대한민국의 세계유산 잠정목록은 총 12건으로 잠정목록은 해당 국가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세계유산센터의 서류 형식 검토를 거쳐 유네스코에 등록될 예정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앞으로 경기도, 양주시와 함께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양주 회암사지’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수원당수지구 내 공원녹지, 기획단계부터 시민주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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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시·LH·수원도시재단, ‘시민주도 공원녹지 조성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 체결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수원당수 공공택지지구 내 공원녹지가 기획단계부터 시민 의견과 아이디어를 반영해 ‘시민 주도형 공원녹지’로 조성된다. 수원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수원도시재단과 함께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시민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공원녹지 조성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한 도시공원녹지 사업’은 관이 주도하는 일방적 공원녹지 조성 방식이 아닌, 기획단계부터 시민이 참여해 시민주도로 공원녹지를 조성하는 것을 말한다. 조성 후에는 시민협의체가 운영·관리를 담당한다. 수원당수 공공택지지구 내 공원녹지는 당수동 일원에 축구장 34개 넓이인 24만 2000㎡ 규모로 조성된다. LH는 2023년까지 공원녹지 기반을 조성하고,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시민 의견을 반영한 ‘시민의 공간’을 조성해 ‘시민주도 관리·운영체계’를 준비한다. 2026년 이후에는 시민주도 관리·운영 체계로 완전히 전환돼 ‘시민이 주체가 되는 공원녹지’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협약에 따라 시는 사업 추진 단계별 인허가, 심의 등 행정 절차를 지원하고, 수원도시재단은 시민 의견을 수렴할 ‘시민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는 등 ‘시민 참여’를 총괄한다. LH는 시민 협의체 의견과 아이디어를 반영해 공원녹지를 설계하고,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수원도시재단은 오는 2월까지 ‘시민공동협의체’를 구성하고, 5월까지 공원녹지 조성 기본계획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시민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공원 운영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김현준 LH 사장, 허정문 수원도시재단 이사장, 오기영 공원녹지사업소장 등이 참석했다. 염태영 시장은 “시민의 일상과 직결된 녹지공간을 이용자인 시민 스스로 주체가 돼 만들고, 가꾸는 것은 ‘공원관리의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시민과 함께 마음와 지혜를 모아 ‘녹지 거버넌스’의 모범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준 사장은 “실제로 공원을 소비하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도시공원의 첫걸음을 내딛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친환경, 상생, 투명한 의사결정 등 ESG 경영체계가 LH 사업 전반에 도입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사당5구역’ 저층주거지, 지형 순응·경관 고려한 아파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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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제1차 건축위원회서 동작구 사당5구역 특별건축구역 지정 건축심의 통과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서울시가 노후 단독주택이 밀집하고 구릉지인 ‘사당5구역’을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자연지형에 순응하는 아파트 단지로 조성한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제1차 건축위원회를 열어 사당5구역(동작구 사당동 303번지 일대) 주택재건축사업의 ‘특별건축구역’ 지정에 관한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특별건축구역’은 자유롭고 창의적인 설계가 필요한 사업 특성에 맞게 용적률, 건축물 높이 등 건축규제를 완화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이번에 심의를 통과한 계획안은 ▲공동주택 507세대(공공주택 16세대, 분양주택 491세대) ▲부대복리시설(3428.55㎡) ▲근린생활시설(417.43㎡) ▲공영주차장(107면) ▲버스회차장의 내용을 담고 있다. 올해 8월에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2025년 착공, 2028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연면적 8만3263.92㎡, 지하 5층~지상 12층 규모로 총 507세대의 아파트가 신축된다. 사당5구역은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과 2·4호선 사당역 사이에 위치하고 까치산과 연접해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대지의 최고와 최저 높이 차이가 32m에 이르는 구릉지 형 부지라는 입지적인 특수성을 갖고 있다. 시는 해당 부지의 이런 특수성을 고려해 기존에 획일화된 공동주택 디자인이 아니라 창의적인 설계가 필요하다고 보고 이 일대를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구릉지의 특성을 최대한 보존하고 인접지 건축물과 조화될 수 있도록 계획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자연지형에 순응하는 공동주택단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건물 유형도 다양한 높낮이를 도입해 배치한다. 주변 저층 주거지가 인접한 동남측 전면부엔 동네 풍경과 어울리도록 저층(5층) 건물을 배치한다. 배면부엔 남고북저의 특성을 이용해 대지가 높은 쪽으로 테라스를 두는 ‘테라스하우스형’ 건물도 계획했다. 최상위층에 다락형 세대를 두는 등 다양한 입주민을 고려한 평면계획도 도입했다. 주거 유형은 3가지 평형(전용 44, 59, 84형)을 도입했다. 공공주택은 2인 이상 가구에 적합한 44, 59형으로, 모두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된다. 또한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를 통해 주변 지역과 연결하고, 근린생활시설 및 커뮤니티 시설, 다함께 돌봄센터 등 지역 공유 커뮤니티 시설을 계획해 열린 주거공동체를 유도할 계획이다. 단지 내 지역 주민을 위한 107면의 공영주차장, 마을버스 노선 신설을 위한 버스 회차장도 계획해 주변 지역의 주차난과 교통난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이번 계획 추진에 시 공공건축가를 투입한다.

  • 유기농업으로 ‘토양 탄소 저장량’ 늘릴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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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진흥청, 유기농 밭 토양 관리 기술의 토양 탄소 저장량 증대 효과 확인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유기농업을 활용하면 토양의 탄소 저장량을 늘릴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진청은 유기 자원 활용, 돌려짓기(윤작) 같은 유기 농경지 관리 기술이 밭 토양의 탄소 저장량을 늘리는 데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돌려짓기는 2가지 이상의 작물을 번갈아 가며 농사짓는 방법을 말한다. 토양 탄소는 토양 질 개선과 작물 생산성 증대 등 지속가능한 농업환경 보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2050년까지 탄소 순 배출량 제로화(넷-제로, net-zero)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탄소 배출량 저감뿐만 아니라 토양의 탄소 저장량을 늘려야 한다. 토양 탄소 저장이 기후변화를 완화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 평가되면서 토양 탄소 저장량과 안정화된 탄소 함량을 증대하기 위한 농경지 토양 관리 기술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에 농진청은 유기 자원을 활용하거나 돌려짓기로 유기 농경지를 관리했을 때 토양의 총 탄소 함량과 이화학적 방법으로 분리한 안정화된 탄소 함량이 모두 늘어난 것을 확인했다. 토양의 탄소 함량은 무기질비료를 사용했을 때보다 풋거름작물을 활용한 경우 18%, 퇴비를 활용한 경우 44% 높게 나타났다. 돌려짓기를 했을 때는 58~75%까지 많아졌다. 물리적 방법으로 분리한 안정화된 탄소(미사·점토 결합 탄소) 함량은 유기 자원을 활용하거나 돌려짓기를 한 토양에서 무기질비료를 사용한 토양보다 최대 1.9배 증가했다. 화학적 방법으로 분리한 안정화된 탄소(부식) 함량은 무기질비료를 사용한 토양보다 퇴비를 활용한 토양과 풋거름작물을 활용한 토양에서 각각 14% 높았다. 돌려짓기를 한 토양에서는 45% 높게 나타났다. 농진청이 2016년부터 옥수수를 유기재배 한 결과, 무기질비료를 사용한 토양에서의 옥수수 수량(10아르당 963kg)과 퇴비(880kg), 풋거름작물(928kg) 활용, 돌려짓기(940~1139kg) 수량을 비교했을 때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농진청은 유기 자원 활용과 돌려짓기의 온실가스 배출량도 측정해 토양 탄소 저장량과 함께 종합적인 탄소수지를 평가할 계획이다. 박상구 농촌진흥청 유기농업과장은 “유기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널리 알려 농업인과 소비자의 인식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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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리] 아듀 2021년! 2022년에 바란다 ②-끝
다사다난했던2021년조경인들의희노애락을돌아보고,2022년임인년새해를맞이하는조경인들의꿈과소망을들어봤다. 건설업계‘공유의시대’오길 박현 현대건설주택사업본부책임매니저 어느덧건설회사에서19년차를맞게되었다.다행히도본사와현장을적절히경험할수있는좋은기회속에서근무를해왔다.건설회사조경직은계획,설계,시공,하자및유지관리등조경업전반에대한실질적참여가가능한조경계의멀티플레이어역할을한다.그래서다양한분야의업무를경험할수있고산업의흐름을빠르게이해할수있는장점이있다.최근공동주택을중심으로조경의중요성이대두되면서시장의규모는점점더커지고있고다양한분야와협업을하며새로운상품으로유행을선도하고있다. 하지만이러한외형적성장에도아이러니하게도과거에비해건설사조경조직은통폐합되거나조직의규모가축소되는등처우가안좋아지는곳이더많아지고있다.현장으로확장해본다면선행공사지연등적정공기미확보로준공일을맞추기위해일방적인희생이강요되고있고,짧아진공기로현장을메뚜기처럼금방분주하게옮겨다녀야한다.준공쯤에는불명확하고주관적인외부공간의장애인기준으로뜯었다고쳤다를반복하고녹색건축및생태면적률의제도적허점으로비생산적인일상들이반복되고있다. 수주산업기반인건설회사는상대와경쟁에서이겨야일감을갖게되므로‘2등의가치’에의미를두지않는이분법속에살고있다.그래서협업보다는경쟁이더익숙하고폐쇄적인문화를갖는다.심지어같은회사내에서도현장별로비슷한일을늘새롭게반복하고있기도하다.2022년에는이러한과거의인습을벗어던지고서로의머리를맞대어공동의불편함을해결하기위한‘공유의시대’를기대해본다.작게는회사내에서크게는건설업전반으로의수직,수평적인다양한소통이가능하면좋겠다.만약직접적인교류와공유가보안상의이유로어려움을겪을수있다면학회나협회를구심으로협력도가능할것이다.빠르게앞만보고성장한건설업에내실을다지는의미있는시간이다가오길바라본다. 건축·조경의ESG디자인에대하여 정우식 JLPProjectArchitect 2020년도에이어서장기화된팬데믹에사회적으로,개인적으로여러어려움과변화가있던2021년이다.우선사회적으로코로나19의확산에따른‘언택트’산업이확장하면서비대면에최적화된업무,생활환경이주된관심을받은가운데주목할만한한가지가있다.답답한상황속에서자연,‘살아있는것’에대한사람들의갈망과최근산업전반에일던‘체험형’트렌드가만나단순한구경과감상이아닌다양한방식으로경험하는자연을찾고있다. 어쩌면올해다국적건축가그룹인DRCXJTLU소속으로콘셉트디자인과디렉팅에참여했던SIGS서울국제정원공모전‘ThePinkIsland’수상은사회적니즈와DRC가의도한친환경재료·순환에대한이용자들의체험,즉ESG에대한DRC의기획이잘맞아서일지도모른다.주변해외출신동료들이공통적으로아쉬워하는부분은국내인식이여전히환경과사회적경험을별개로접근하여결과물이제한적이라는점이다. 어떤이들은이러한고민이학생때나가능한콘셉트수준의발상이라고폄하하고현실적으로어려웠던것도사실이다.하지만지금의트렌드는사회적인니즈가이를받아들일수있는기회이며실제로많은디자이너들의입체적이고창의적인디자인이보여지고있다.이러한트렌드의변화는건축과조경의ESG에대한개인적인관심과맞물려해외생활을마무리하고국내외디자인컨설팅기업인JLPInternational로옮기게된가장큰동기가되었다.데이터에기반한분석을바탕으로입체적디자인과환경적요소들의체험기회를제공하는기획으로사회에공헌하고자한다. 그저담을뿐 유청오 조경사진가 사진가로보낸21년한해를돌아본다.대상은공동주택,정원,건축·조경,공원,전통정원,도시경관기록,호텔,박람회등조경관련일에서각종행사,광고,제품,모델등촬영과사진교육까지다른분야의일도병행했다.그와중에공모전당선(PHOTOGRAPHYMASTERPRIZEAWSRD2021)도되고사진전시회(TheTulip)를열기회를얻기도했다.개인적으로바쁘지만알찬한해를보낸셈이다. 부쩍조경관련분야의사진기록에대한요구가늘었다는것을느낀다.사진하는입장이아니더라도반가운변화다.조경의대중성이확대되고작품성이견고해지는증거라고믿는다.그런데내년에도그럴까?일시적인것일까?지속적인기록에대한욕구가있기를바란다.반드시사진이아니더라도영상혹은글을통해꾸준한기록과출판이필요하다생각한다.기록이있음으로써분야가생존하거나발전할수있지않을까. 공간에공감을녹여낸것이조경의역할이라생각한다.조경공간안에서공감하는사진을만들어내는것은사진가의몫이다.마스크속헐떡이며놀이터휘젓는아이들이나나무아래눈맟춤할연인을바라보며그저사진가는짐작하여찍으며행복해할것이다.2022년에도사진가는그저열심히담아낼것이다. 새해에바라는프로젝트 조용준 CA조경기술사사무소소장 한해가끝나면서마무리되는프로젝트가있는가하면해를지나서지속되는프로젝트가있다.나의경우후자가훨씬더많다.그러다보면연말에도바쁘기마련이다.그렇기에나에게해가바뀌는날이그렇게특별하지않다.오히려프로젝트가끝나고시작되는시점들이후련하기도하고설레기도하면서좀더특별한기분이든다. 3년의길었던광화문프로젝트설계준공(12월31일)과함께2021년을마무리하고있다.기간도길었고,이슈도많았기에지난3년의온갖일들이엇갈려마음이어지럽다.당선으로기뻤던기억,몇번의위기속에서마음졸였던기억,말도안되는의견들을수용할수밖에없어화가치밀었던기억,수많은반복속에서몸도마음도지쳐갔던기억,당선자로서설계한내용들이사라지면서느꼈던좌절의기억,억지를부려서라도설계안을관철하고싶었던미성숙한나의모습을보고부끄러웠던기억등.여러기억속에서만감이교차한다.이사업이어떻게흘러왔고,그과정속에서나는어떤생각과결정을했는지다시한번생각할시간이필요하지만현실은그렇지못해아쉽다. 2022년은독특하고재미있는일을하고싶다.특별한공간브랜딩을위한설계,공공을위한정원,리노베이션을통한공간특화,핫플레이스연출,조경가가만드는전시공간,고급스러운호텔의외부공간등새로운프로젝트로부터에너지를받고싶다. 생활의위로,마을을바꾸는생활밀착형조경 윤호준 조경하다열음소장 하루평균코로나19확진자7000명(2021년12월기준).2021년에는종식될것같았던팬데믹상황이지속되고있다.이러한시대적상황과더불어환경문제에대한관심과사회적인식이날로높아지고있다.빠르면2024년,어쩌면코로나19를예방하며일상생활을영위해야하는위드코로나시대를계속살아갈지도모른다. 그렇기에도시구조에대해서도이전과다른관점에서바라볼필요가있으며,생활밀착형조경에대한관심을높여야한다는생각이다.팬데믹으로인해자연을가까이하려는욕구가높아졌다고한다.그래서인지가드닝(Gardening)이2022년주목할라이프트렌드일순위로꼽혔다.하루대부분시간을도시나콘크리트건물에서영위하다보니자연스럽게숲과자연의필요성을크게체감한것이아닐까싶다. 하지만다수의‘공공’을위한공간일수록좋은품질의조경혹은정원을기대하기어려운현실이다.사회적약자일수록일상에서마주하는조경공간의품질은더열약하다.누구나집앞에서고급정원을향유할수는없겠지만,보다나은공간에서쾌적함을누리는건누구에게나공평하게돌아갈수있는보편적복지차원에서접근해야한다는생각이다. 앞으로다가올2022년에는생활의위로,마을을바꾸는생활밀착형조경에보다많은관심과지원이있기를바란다.누구나누릴수있는‘녹색복지’로서꼭필요한일이다. 식물의사회적가치주목받는해되길 한철구 렛그린대표 2022년새해가밝아오고있다.지난2021년을돌아보면2020년에비해서상당히안정적으로직원들이성장하고있어서마음이놓인다.2012년부터중기청과제를세번연속으로수행하면서준비한수직정원사업이정책적으로보급이되면서회사도급격히성장하고있다.직원들이못따라올까걱정했던마음이많이덜어졌다. 2012년에처음작성했던사업계획서에서부터언급했던수직정원의보급을통한일자리창출까지서서히시작되고있다.수직정원을설치한곳의주체들도유지관리를하기위해비용이발생한다는데공감하기시작했다.꿈꾸던일들이10년만에이뤄지고있는것이다.2022년부터는일자리창출뿐만아니라식물을활용한치유교육과환경교육등의시장도활성화될듯하다.수직정원뿐만아니라정원문화가더욱발전하여식물의사회적가치또한더욱주목받기를기대하며2022년에희망을실어본다.
“무장애 놀이터, 장애 바라보는 관점 변화 필요하다”
[강릉원주대학교=김고은통신원]무장애놀이터조성에있어장애를바라보는관점과패러다임을바꿔야한다는주장이제기됐다. 조경작업소울은지난28일온라인을통해‘어떤조경과환경이장애인에게자부심을주는가?’에대한특강을개최했다.강연자로는김형수장애물없는생활환경시민연대이사가나섰다. 강의는▲다양한장애인인권교육의기법과미디어의활용사례를통해공적및사적영역의장애감수성과인권감수성을일깨워보기▲가까운미래의장애인인권변화와가치를여러사례를통해살펴보기▲장애인과의다양한의사소통지원전력과의사결정지원환경조성방법을살펴보고일상적인훈련을통해차별이없는효과적인환경과지원을익히기에대한내용으로구성됐다. 김형수이사는“코로나이전에는무장애놀이터라는것이뜨겁고적극적인이슈였으나코로나로인해브레이크가걸려있는측면이있다.그러나코로나를통해장애인과비장애인모두에게그동안우리가활동하고놀고여행가는것이의미있고가치가있다는것을느끼게됐다”며“코로나이전의무장애놀이터만들기의고민과코로나이후의무장애놀이터만들기의고민은달라졌을것”이라고말했다. 김이사는물리적공간과비물리적공간을나눠생각해보고,메타버스내에서무장애놀이터는어떻게만들어야하고어떤걸가장고려해야하는가도생각해볼것을주문했다.시대에따라놀이문화도바뀌고,놀이는신체적발달뿐만아니라또래문화를가지고오는굉장히중요한요소이기때문에개념을확장해야한다는설명이다. 김이사는“한번미래에대해서조망해보고고민해보는일이있었으면좋겠다.지금고민하는무장애놀이터들은공공적이고물리적이고시설적인개념이강하다.사실은어디서우리가많은또래문화를만드는지에대해서생각해보아야한다”며“사적기업에서만든놀이방의실내공간에서안전하게놀기도한다.사적기업에서만든놀이방에대해서중증장애,발달장애어린이들의접근은확보하고있는지도고민해볼필요가있다”고강조했다. 또한“장애아동들이비장애인처럼못논다고해서즐겁지않은것은아니다.같이놀게해준다고해서과연차별없이평등한것인지에대해고민이필요하다.장애아동들에게무장애놀이터를만들어주는것이복지서비스인것인지아동의권리를위한기본권인지에대한고민을해야한다”며무장애놀이터에적용할철학적가치를제시했다. 더불어“과거에는굉장히복지적인마인드가강해장애인복지관및특수학교에놀이터를만들어주었다.그러나지금은함께어울려놀아야한다는인식으로서서히바뀌고있다.따라서무장애놀이터사업도모든아동을위한보편적운동으로갈지혹은장애아동을위한놀이터로갈지고민해야한다”고화두를던졌다. ‘무장애놀이터’는‘차별없는놀이터’라고명명하는데서오는부작용은없을지에대해서도생각해볼것을주문했다.통합적으로비장애학생과장애학생이잘놀수있도록만드는것인지,의도와다르게차별이나타날수있는부정적인효과가있진않을지고민이필요하다는지적이다.무장애놀이터표시가낙인효과가있는건아닌지우려하기도했다. 김이사는“무장애놀이터를이용하고나서아동들이장애를드러내는데있어긍정적인마음이들수있도록할수있는지고민해야한다.무장애놀이터를만드는것이비장애인들에게장애아이만을위한것이아닌우리모두를위한것임을말해주어야한다.따라서장애란절대부끄럽지않고즐거울수있다고느끼게해주는놀이터를만드는것이중요하다”며조경설계때고민해줄것을부탁했다. 또한“현재장애인1인가구가많아지고시대의변화에따라가고있다.따라서사람들의욕구가변화하고있는데비장애인들과장애인의욕구변화를다르게생각하면안된다.그렇다면편견에빠질수있다.과연공간을만들어주는것이장애아동들에게필요한건지혹은장벽이있더라도그저친구들과같이소통할수있으면된것이아닌지에대해고민해보는것도필요하다”는의견을제시하기도했다. 무장애놀이터환경조성이진정한놀이문화,여가,관계를만들어주는것인지혹은친구를만들거나집에들어올수있는사람들을만들수있는무장애놀이터를만드는것이옳은것인지에대해서도고민해볼것을권했다. 마지막으로당사자와의인터뷰의중요성을언급하며“좀더깊이있게당사자들과인터뷰를하는것이필요하다.우린부모님을위한놀이터를만드는것이아니다.따라서장애당사자아동들에게물어보는것과더불어비장애아동들에게물어보는것이중요하다”고강조했다. 이어“관계차별과관계위계를만들지않고비장애인과장애인들이노는문화,놀이문화에관심을가지고놀이문화를새롭게만들기위해접근하고있는지,혹은비장애인이누리는놀이를장애인이누리지못해안타까워접근하는것인지에대한부분에대해서도생각해보는것이중요하다.따라서장애를바라보는관점을바꾸어야하며새로운관점과패러다임이필요하다.당사자들에게아이디어를구하는것도중요한방법이다”는말로강연을마쳤다.
[이슈트리] 아듀 2021년! 2022년에 바란다 ①
다사다난했던2021년조경인들의희노애락을돌아보고,2022년임인년새해를맞이하는조경인들의꿈과소망을들어봤다. 경관자원조사,조경인들의관심과참여를바란다 주신하 한국경관학회회장/서울여자대학교원예생명조경학과교수 벌써2021년이다지나가고새해2022년이다가온다.늘이맘때면해를나타내는숫자가바뀌는것이무슨큰의미가있나하는삐딱한생각이들다가도,이럴때라도지난시간을되돌아보고다시출발하는계기가될수있겠다는생각을한다.2021년을회상해보니역시코로나19가가장먼저떠오른다.지난해를시작할때만하더라도곧상황이좋아져서예전생활로돌아갈수있으리라기대했었는데,다시새해를맞는시점까지도크게나아진것이없다.마스크없이사람들을만나는것이이렇게어려운일이되리라곤상상하지못했는데말이다. 그러나긍정적으로보자면코로나때문에우리는조금더먼미래를미리경험하게된것은아닐까하는생각도든다.멀게만느껴졌던재택근무,원격수업,온라인회의,메타버스같은말들이전혀어색하지않게되었으니까.직접만나는것에비하면여전히부족하지만,시간과거리의한계를줄여주는이런기술들이일상화되어편리해진면도있다.역시동전의양면처럼좋은것과나쁜것은항상공존하는것같다.새해를맞는시점에는역시긍정적인생각이어울리겠다. 2022년은광주에서세계조경가대회가개최되는해다.우리나라에서조경학이시작된지50년이되는해이기도하다.한국조경학회를중심으로다양한행사가준비중인걸로알고있는데,코로나상황이좋아져서성공적으로진행되길기대한다.준비하는분들의‘일’이아닌모든조경인들이참여하고즐기는‘잔치’가되었으면좋겠다.경관분야에서도경관법개정을준비중이다.특히경관자원조사관련내용이강화될것으로예상되는데,경관자원조사에많은조경인들이관심을가지고참여하기를희망해본다. 2022년에새해를맞아여러분모두건강하시고계획하신모든일에좋은결실을이루시길기원한다. 다양한조경기술자들의참여와확대를기대하며 옥상훈 SGC이테크건설토건기술팀조경부장 올해는계속되는코로나19여파와대외적인요인으로인한자재난,구인난등으로힘든한해가아니었나생각한다.근래외부활동에제약을받으면서내집앞정원과녹지공간에대한수요가증가하는가운데,자연스레현대인들의기대와요구또한조경소비자로서다양한목소리를내고있다.모두가어려운상황에있지만위기속에또다른기회가열리는것같아새로운포스트코로나시대를대비해야할것같다. 각건설사마다차별화된조경디자인전략이있지만‘정원’에대한특화,테마별공간연출을넘어고유한조경시그니처도입,차별화된상품으로사람의욕구를아파트단지안에담기위해부단히노력하고있다.또한요즘은사회적이슈까지고려해기후변화대응,환경및생태적으로도하나의철학을담은방향으로진화해나가는것같아곳곳에서우리조경기술자들의참여와역할이커지고있음을느낀다. 하지만특별한고민없이막상트랜드만쫓는건아닌지,유행만따라가다시간이지나면너무올드하고똑같은느낌만받는건아닌가하는경계심또한가지게된다.아파트의경우상품성을우선적으로고려할수밖에없겠지만,조경기술자만이할수있는가치창조와함께사람들의삶에아름다운조경을제공할수있는그런균형을잘맞추는일이중요하다. 조경분야는짧은시간에많은기술적발전과업역의경계를허물었다.항상그중심에는다양한분야에서가치와결과를조화롭게이루어내는조경기술자들의역할이있었다.앞으로도여러분야에서유연한접근과다양한시각으로조경의확대와발전을기대해본다. 성장보다성숙을바란다 박창일 창조원대표 지구에서유일하게쓰레기를만드는존재는인간뿐이라는말이있다.다섯번의생물대멸종이후여섯번째다가올위기는자연이아닌우리인간이,어른들이초래하고있다는사실이이시대를살아가는인간으로서무거운책임감을느낀다. 지난반세기동안우리는회복이아닌파괴를선택했고근본적인문제인소비를전혀줄이지않음으로인해오늘날이러한불편과불통,질병을겪고있다.이제우리는지구의한생물적종으로서적응보다생존에대한대안을세워야할시기다.그럼에도여전히끝없는성장을외치며소비하고있다. 성숙한소비를하는사람이라면?성숙한기업이라면?적어도성숙함을가진기업과개인이라면적자지심의마음으로자연을배려하는생산과소비를하는기업이라여겨진다.성장을위한‘지속가능,에코,그린’이아니라아파하는자연과환경에대한사려깊음의회복을통해성숙을추구하는2022년을기대한다. 쓰레기zero의제품,아끼고배려가있는소비를통해부끄럼없는어른이되고기업이되며사람과자연과함께살아가는생태계를꿈꾸고이루겠다.그래서다가올2022년에외칩니다.“2022년에는모두가성장보다성숙하기를바란다.” 정원사진으로한국의아름다움세계에널리알리고파 우승민 정원사진가 조경을전공하고사진가가되겠다고마음먹은지올해로꼭10년째다.사진가로살아남기위한끊임없는노력과도전으로꿈에그리던RHS(영국왕립원예협회)국제사진공모전에서아시아최초로지난해에이어2년연속수상의영예를안았다. 험난한여정이었지만정원사진가로서의길은2018년제이드가든과의인연으로첫걸음을뗐다.이후국립백두대간수목원,국립세종수목원,국립수목원,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국립현대미술관에이르기까지존경하는정원가분들과많은분들의따뜻한성원덕분에희망을얻고힘차게나아갈수있었다. 사진은조경을공부하면서자연이스스로그러하듯내몸과마음에자연스레녹아들게되었다.졸업을앞두고한창진로에대해고민하던시절,인생처음으로도전한사진공모전에서최우수상이라는결과가‘대한민국1호정원사진가’로서지금의나를있게한큰원동력이었다는것을새삼깨닫는다.당시인터뷰기사를돌아보니“커다란자연아래작은인간을표현하고싶었다”란순수(?)하고당돌했던학창시절나의답변이때묻은지금의나를다시초심으로인도한다. 사진으로는미처다담을수없는사계절매시각변화하는자연의위대함에매번한없이부족함을느끼지만,앞으로다시없을자연의소중한시간을사진으로기록하고기억되고싶다.계속해서대한민국의아름다움을세계에널리알리고그가치를증명해보이고싶다. 부족한내겐호랑이같은선생님이자올바른길잡이가되어주는인생의동반자가있어든든하다.7년이란긴시간동안가정과육아에헌신한아내에게최근드론이라는날개를달아주었다.아내와엄마이소라가아닌‘대한민국1호여성조경사진가’이소라의비상에응원과사랑을함께실어보낸다. 부디2022년임인년에는호랑이기운으로코로나19를극복하고자연그리고조경·정원과함께모두의안녕과행복을바란다. 조경,엔지니어링에서길을찾다 김인관 한국종합기술조경레저부서장 아이디어경진대회.2021년부서장이란보직을부여받고제일먼저기획한행사다.부서장이되기전부터학생들과엔지니어링업계간에원활한소통의기회가생기길바랐다.부서장이란동력을얻었기에이런생각을아이디어경진대회란창구로만들어보고자했다.과연가능할까?조경대전이란큰공모전과일정이비슷한데,과연얼마나많이참여해주실까?회사에서는예산집행을승인해줄것인가?종업원지주회사의특성상대의를시행함에있어부서원들의동의와이해가필요한데이는가능할것인가?많은고민과험난한여정이함께했지만,대회를성공적으로마무리할수있었다.학생들과의긴밀한소통,우리회사에대한IR,코로나로위축된학생들에게순수한동기부여.무엇보다우리부서스스로조경엔지니어링업계를선도하는회사를만들고자한자존감과자긍심이동력이되어주었다생각한다. 일각에서는학생들의아이디어를싼비용으로차용하려는얄팍한상술이라생각한분들도있던것으로알고있다.하지만아이디어경진대회대상지에대한실제주요계획은이미모두결정돼있었다.학생들의순수한생각은어디까지발전할수있는지알고자한것이진실이다.이와같은행사가우리후배들에게조경에대한참여와이해를높이는자리가되고,작게나마주어지는상금이그들이가려는길에디딤돌이되길바랐다.또한디자인에매몰되어가는듯한조경의시각이엔지니어링으로도확대되길바란마음도있었다. 이번공모는그시작이라자부한다.같은모습과형태,또는다른형상으로이업계와학계에보탬이될수있는회사로서,선배로서거듭날수있길바라며새해를맞이하며또다름을준비하고자한다.행사를열심히준비해준이상인상무,최상태차장,우상봉대리에게이자리를빌려감사인사를드린다.마음모아응원해준우리한국종합기술조경레저부전임직원에게도깊은고마움전한다.무엇보다소중한시간을쪼개출품해준우리후배분들에게깊이감사드린다. 재테크보다는내테크 이창민 조경작업장라디오실장 12월의저녁을집에서보내는시간이많아진요즘,어김없이‘새해트렌드를예측하는서적’이출간된걸보니그래도연말인가보다.한해를마무리하고새해를맞이하는조경인으로서‘새로움과대세에대한애증’때문인지이책에눈길이간다.조경설계를함에있어서지향하고자하는비전은여전히못찾고있지만,어느것하나라도도움될까하여꼭읽어보는이유도있다. 이서적은그해에해당하는12간지동물에빗대어트렌드를예측한다.관심이가는내용은최근몇년새많이등장하는키워드인‘재테크(투자)’에관한이야기였다.코로나발국제정세와맞물려이제재테크는대부분의사람들에게일상이되었다. 내주변지인들도주식과가상화폐에투자를많이하는데,다들본전치기정도는하는모양이다.그들을보고있으면나만뒤처지는것같아조바심이생기기도한다.하지만나는최근매년50여개정도의크고작은일들을진행함에,다른곳에집중할에너지가부족함을핑계삼아주변사람들에게는‘재테크보다는내테크’라는모토를내세웠다. 다른방향으로눈을돌리지않고내가하고있는‘업’에더집중하고연구하는것이투자라는생각으로일하며지내다보니,2021년은나름좋은성과가있었다.현장,그림,도면,내역,현장의반복적인일상은‘우직한소’처럼고통스럽지만맷집이생기는것같은든든함도있었고,무엇보다‘코리아가든쇼대상’이라는영예를안아성취감이큰한해이기도하다. 처음으로출품후조성까지해보는작가정원이었기에두각을보이려애쓴다거나큰상을타려하기보다는지금까지일을하면서경험하고생각한것을바탕에두고,스스로최대역량을시험해보는의미가가장컸던시간이다.이러한경험을토대로2022년도역시목표물을향한‘호랑이의집중력’처럼‘내테크’를실천하는해가되길희망하며,모든이가‘자기역량강화’에집중할수있는한해가되길기원한다.
도시계획·개발 추진 시 탄소중립 대응책 담아야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앞으로도시계획수립및도시개발추진시탄소흡수원확충등탄소중립달성을위한공간적대응방향을함께담아야한다. 국토교통부는지역·도시차원에서탄소중립을실현하기위해도시·군기본계획과도시개발계획을수립하는경우탄소중립계획요소등을반영토록‘도시·군기본계획수립지침’및‘도시개발업무지침’을30일부터개정·시행한다고29일밝혔다. 개정된‘도시·군기본계획수립지침’은먼저탄소중립사회로의이행을위한도시군기본계획수립원칙을제시했다.‘기후위기대응을위한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등에서제시하고있는탄소중립사회로의이행취지와방향을도시·군기본계획의총칙과부문별계획수립원칙에반영한것이다. 도시·군기본계획수립시해당지역의특성·현황등을파악하는기초조사사항에온실가스배출·흡수현황을추가하고,이를바탕으로기본계획의목표연도까지5년단위로온실가스감축목표를제시토록했다.향후‘탄소중립기본법’에따라지자체에서‘탄소중립기본계획’이수립될경우,해당계획과온실가스감축목표의정합성도고려해야한다. 도시·군기본계획을구성하고있는공간구조,교통체계,주거환경,공원·녹지등각부문별계획에도탄소중립계획요소를반영토록했다. 아울러도시·군기본계획상연도별온실가스감축목표를달성하도록탄소중립도시조성계획방안을수립토록했다.이에따라지자체는온실가스감축수단을제시하고,감축수단별예상감축량을합산해감축목표를달성할수있도록계획을수립하게된다. ‘도시개발업무지침’개정안에는▲신·재생에너지보급및활용촉진▲녹색건축물및녹색교통도입확대▲에너지이용,탄소저감등도시차원의통합운영·관리강화등의내용이담겼다. 먼저기초조사시도시개발구역과인접한지역의수소등의신·재생에너지시설현황을조사대상에포함하고신·재생에너지발전·이송·활용시설설치여부를검토하도록검토대상을확대했다. 또한건축물에너지소요량을최소화할수있도록제로에너지특화단지및수소전기자동차충전시설을개발계획수립시검토대상에포함하도록녹색건축및녹색교통계획기준을개선했다. 아울러에너지이용,탄소저감등에대한통합운영관리를강화하기위해도시통합운영센터설치또는기존센터와의연계여부를개발계획단계에서검토하도록했다. ‘도시·군기본계획수립지침’및‘도시개발업무지침’개정안은국토부홈페이지에서확인할수있다.
환경부, ‘그린 인프라’ 기술 실증화 중점 추진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환경부가향후10년간국토환경생태계서비스가치향상을위한그린인프라조성기술실증화등을중점추진한다. 환경부는지속가능한녹색사회를이끌고미래환경문제에선제적으로대응하기위해2030년까지의연구개발추진방향을담은‘환경기술개발추진전략(2021~2030)’을수립했다고29일밝혔다. 이번추진전략은국제적문제로부각된탄소중립실현과그린뉴딜등국내현안을대응하고4차산업기술등최신환경여건을반영했다. 아울러국내외정책·기술및투자동향분석,미래사회전망에따른환경쟁점과대안을도출하고,중점추진방향을설정해이에대한각종중점추진사업을수립했다. 환경부는이번추진전략을수립하기위해올해초부터산업계,학계,연구계전문가로구성된‘환경기술미래전략기획위원회’를운영했다. ‘환경기술미래전략기획위원회’는미래환경전망및환경분야중장기연구개발추진방향을검토하고▲기후·대기▲물▲자원순환▲생태보전▲환경보건등5개분야별분과위원회를구성해세부전략및과제등을논의했다. 이번추진전략은‘환경기술혁신으로지속가능한녹색사회견인’을비전으로▲탄소중립이행기반마련▲그린인프라강화▲환경안전사회구축등3대추진전략아래하위8대중점영역에대한30개중점추진기술이도출됐다. ‘탄소중립이행기반마련’전략은탄소중립-순환경제간연계성을고려한기후기술및자원순환기술의통합관리를주요내용으로▲기후변화예측고도화▲온실가스감축으로기후변화완화▲순환경제활성화등3개중점영역으로구성됐다. ‘그린인프라강화’전략은국가물순환및통합물관리를지원하는스마트물관리기술을비롯해생태서비스와국토환경분야의녹색기반시설구축을주요내용으로▲물순환및수생태계보전▲수자원및수재해관리▲국토환경생태계서비스가치향상등3개중점영역으로구성됐다. ‘환경안전사회구축’전략은국민체감도및생활환경질의중요성을고려해대기-실내공기분야를환경보건,화학안전과함께안전사회구축을주요내용으로▲환경성질환및환경유해인자스마트관리▲국민체감청정공기및실내공기질관리등2개중점영역으로구성됐다. 온실가스감축을위해습지등자연기반해법(NBS)활용신규탄소흡수원개발이추진된다.자연기반해법은자연환경보호와지속가능한관리·복원을통해사회문제에대처하는방식(IUCN)을말한다. 수재해대응차원에서ICT기반가뭄관리와습지,저류지등수변공간활용자연의완충능력향상을통한홍수대응,위성기반국가수자원모니터링이추진된다. 생태계가치향상을위한국내생물자원복원·이용및정보구축,탄소중립도시실현을위한자연생태기반·저영향개발등그린인프라조성기술실증화가이뤄진다. 실내공기질개선을위한사업도적극추진된다.이를위해다중이용시설내실내공기오염물질측정,저감,가이드라인개발,공통기반플랫폼개발등을통한전주기관리가이뤄져수직정원(바이오월,벽면녹화)활성화에도기여할전망이다. 아울러보다체계적인연구개발(R&D)기획·관리와성과물에대한사업화를촉진하기위해각분야간융·복합과제추진,환경정책과연관된재정사업과의연계,지역거점클러스터활용현장실증,대규모기반시설(인프라)투자와연계한기술사업화촉진등을추진할계획이다. 장기복환경부녹색전환정책관은“이번‘환경기술개발추진전략’은탄소중립실현을비롯해그린뉴딜등국내외여러환경여건변화와국민의환경복지에대한욕구를실현시키기위한최첨단연구개발의방향성을제시했다”며“이번추진전략수립을통해‘국민이체감하는성과,미래를준비하는탄소중립’이라는환경부의목표달성에박차를가할것”이라고말했다.
지자체 환경교육계획 실적 매년 평가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지자체환경교육계획추진실적을매년평가해국가환경교육계획에반영하게된다.국가와지자체의환경교육시책수립·시행은법적의무사항이다. 우선모든시민의환경학습권을구현하기위해국가와지역차원에서환경교육을강화할수있는제도적기반을정비했다. 국가와시도환경교육계획의수립시기를구체적으로명시해2개의계획이동시에시행될수있게하고,매년추진실적을종합적으로평가해다음국가계획을수립할때반영하도록했다.국가계획은시행전년도9월30일까지,시도계획은12월31일까지수립해야한다. 환경부는환경교육사자격제도개편,환경교육계획의추진체계정비등을주요내용으로하는‘환경교육진흥법’시행령전부개정안이28일국무회의에서의결돼내년1월6일부터시행될예정이라고밝혔다. 이번개정은‘환경교육진흥법’이‘환경교육의활성화및지원에관한법률(이하환경교육법)’로올해1월5일전부개정됨에따라법률에서시행령으로위임한사항과기타법시행에필요한사항이반영됐다. 개정안은환경교육사자격제도개편,사회환경교육기관의지정요건,국가와시도환경교육계획수립및환경교육위원회구성·운영등환경교육의전문성강화및환경교육정책의원활한시행을위한다양한제도에대한구체적인요건과절차등을마련했다. 이번시행령개정에따라환경교육정책추진체계및제도적기반이정비됐다. 우선모든시민의환경학습권을구현하기위해국가와지역차원에서환경교육을강화할수있는제도적기반을정비했다. 국가와시도환경교육계획의수립시기를구체적으로명시해2개의계획이동시에시행될수있게하고,매년추진실적을종합적으로평가해다음국가계획을수립할때반영하도록했다.국가계획은시행전년도9월30일까지,시도계획은12월31일까지수립해야한다. 지역특화형환경교육을장려하기위해도입한환경교육우수지자체대상‘환경교육도시’지정요건,지정절차및지정기간(3년)도구체화했다.지정요건은환경교육활성화노력과추진기반의우수성,지역환경교육활성화기여도등이다. 또한환경교육인력·시설,환경교육활동·사업및운영실태등을포함해매년1회환경교육실태를조사하고,‘환경의날(매년6월5일)’이포함된1주간을환경교육주간으로정해환경교육을활성화하기위한행사를할수있도록했다. 지속가능한탄소중립사회를위한학교기후·환경교육의대전환을위해학교환경교육지원방안도확대시행된다. 먼저환경교과담당교원의전문성을높일수있도록연수기회제공및연구지원등을할수있도록했다. 환경교육을모범적으로실시하는학교를환경교육우수학교로지정하되,환경교육의교육과정편성,환경교육프로그램의창의성및우수성등을고려하고지정기간은3년으로정했다. 마지막으로환경교육전문인력의전문성강화와사회환경교육이내실화될수있도록관련규정을마련했다. 환경교육사(옛사회환경교육지도사)의등급별역할에따라학력과실무경력의자격요건과간이과정폐지등양성과정을합리적으로개편했다. 환경교육사1급은환경교육기관책임자로서기반구축·경영을,2급은중간관리자로서기획·운영관리를,3급은강사·해설가로서교육수행·해설역할을수행한다. 환경교육업무에종사하고있는환경교육사에대한보수교육을3년마다1일7시간을이수하도록규정하고,자격취소·정지등제한사항을신설해환경교육사의전문성을강화했다. 정관또는설립목적에환경교육에관한사항을포함하는법인·단체로서환경교육사1명이상을상시고용한법인·단체를사회환경교육기관으로지정할수있도록했다. 또한공무원및공공기관직원대상사회환경교육은집합또는원격교육의방법으로매년1시간이상실시할수있도록했다. 장기복환경부녹색전환정책관은“환경교육은기후위기,미세먼지등환경문제를예방하고해결하는데가장적은비용으로최대의효과를얻을수있는근본적인해결책”이라며,“이번법령개정을계기로환경교육이학교와사회전분야에서활성화되도록지원을강화하겠다”고말했다.
[락앤피플] 이연소 “야간경관계획, 더하기 아닌 빼기”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도시조명에대한관점이바뀔때도시가바뀐다.밝게하는조명의기능이아닌감성에초점이맞춰져야한다.야간경관계획은빛을더하는게아니라덜어내는것이핵심이다.” 도시의낮과밤은서로다른모습이다.해가환하게비추는낮의도시는지상에존재하는모든구성요소들의경계선이그대로시야에들어온다.해가지면인공조명이비춰진대상의형상만남고나머지는어둠속으로자취를감춘다.밤의도시는낮과다른새로운모습의옷을입는다.인공조명을어떻게다루느냐에따라도시의모습은크게달라질수있다. 때문에야간경관은도시의이미지를판가름하는중요한요소로인식되고있다.하지만실무에서는인공조명을다루는일과도시경관을다루는일이별개의작업으로이뤄지는실정이다.조명디자인은실내를중심으로하고있으며건축,도시,조경계획및설계에서야간경관의비중이크지않다.유엘피좋은빛디자인연구소는그경계지점에서인공조명과도시경관조명디자인실무의균형을맞춤으로써더나은도시를만드는역할을하고있다. 이연소유엘피총감독은도시경관에서조명이라는획일화된공간의계획이아닌빛이라는감성적관점과새로운빛의언어인‘절제’라는콘셉트를주제로활동하는빛연출디자이너로대학에서미술학을,건축과조경전공으로석사와박사학위를취득한도시경관분야의빛전문가다. 명지대학과서울시립대학교대학원에서겸임교수로강의했고,2006년이연소조명디자인연구소를설립하면서새로운빛에대한실험과창작작업으로‘서울시청계천복원건설공사3공구,한국은행화폐금융박물관,보물1호흥인지문,대명리조트솔비치양양’등을빛으로새롭게디자인했다.2년뒤인2008년빛이도시경관을새롭게창조할수있다는신념으로도시야간경관디자인설계전문회사유엘피로사명을변경하면서부설연구소인좋은빛디자인연구소를만들어‘서울·부산·인천·대전·대구·울산·구미·안산·원주·춘천·충주·청주·당진시’등도시전체를대상으로도시야간경관기본계획과빛공해방지계획등을진행했다. 이연소총감독은야간경관계획은생활을연장하는시간의디자인관점에서접근해야한다고강조한다.이감독에따르면일반적인야간경관계획은더밝고화려하게빛을소비하는데초점이맞춰져있다.그러다보니빛을비추고자하는영역밖으로누출되는‘빛공해’를유발한다는지적이다.눈부심,수면방해등일상생활방해,야생동식물생활패턴불균형에따른생태계교란이대표적인빛공해로인한피해다. “어둠을배려한빛이만들어내는야간경관계획은하루를더길게연장해주는역할을한다.밤에도아이들을데리고편안하게산책을하고,이야기하며머물수있는생활환경을제공해주는것이다.내일도모레도계속보는일상이어야한다.한번강한인상을받고이후지루함을느끼게되면안된다.야간경관의핵심은담백함과수수함이다.빛이란감성의요소를어떻게디자인하느냐에따라공간의장소성이달라진다는점을이해하는것이중요하다.” 이감독에따르면전면적으로조도를높이는것보다밝게할곳과어둡게할곳을잘구분해서밝기와색감의감성적차이를만들어주는빛의계획이분위기를더욱감성적으로연출해줄뿐만아니라,눈에도편안하고아늑해보인다.적절한빛의강도와조명배치는철저한현장조사와현장테스트를통해찾아낼수있는데,빛에대한전문가와도시경관전문가들이따로움직이니실무적으로접근이어려울수밖에없다는것이이감독의설명이다.이에유엘피좋은빛디자인연구소는이감독의지휘아래빛의디자인,야간경관계획,전기설계,영상과소리디자인전문가등다양한분야와함께일을수행하는체계를갖춰문제해결에나서고있다. 이감독은“야간경관계획은조명이아니라생명을가진빛을다루는일”이라며“바라보는관점을달리해야생각이달라진다”고강조했다.‘조명’이란장치를중심으로다루게되면,다채로운모습연출을위해과한설정을할수있기에‘빛’을‘생명’으로보고이를중심으로생각한다는것이다.‘조명장치’는빛을담는화분으로보고접근한다.야간경관계획에있어빛과함께공간체험을다채롭게하기위해,더하는요소는‘소리’와‘영상’이다.빛에소리와영상이더해지면강한생명력을드러낸다는것이그의생각이다. 문화재청최고인기프로그램‘창덕궁달빛기행’도그의작품이다.‘창덕궁달빛기행’은유네스코세계유산창덕궁에서펼쳐지는고품격문화행사로,12년째참여자들에게많은사랑을받은창덕궁야간탐방프로그램이다.은은한달빛아래청사초롱으로길을밝히며창덕궁곳곳의숨은옛이야기를들을수있고,후원을거닐며밤이주는고궁의운치를만끽할수있어인기가높다. 궁으로들어가는초입은도시와연결돼매우밝다.인정문을통해서인정전으로들어갈때는조금어두워지고,후원에들어가면조금더조도가낮아져서어두워진다.그러나관람자는이미어둠속에순응되어있어서어둡다고인지하지는않는다.바로시각의암순응을통해편안함을느낄수있고그속에서궁궐의운치를느낄수있는것이다.외부에설치되는업라이트조명은사라지고건축물실내에설치된LED의간접적인빛연출에의해고건축물의격자형창틀의패턴이건축물성격에따라각기다르게인지된다. 창덕궁후원의밤속에서부용지에비추어진주합루의모습을바라보며자연과하나된또다른궁궐의모습을볼수있다.후원을거닐다만나는불로문과애련정,다시조금더어두워지다가관람지에서물에비추어진관람정과주변의자연경관을바라보며창덕궁후원으로들어간다.후원의울창한숲은간접조명을사용해관람자에게눈부심이없다.수목잎에반사된빛이탐방로를은은하게밝히고,숲자체가천천히밝아지면서현실로돌아오는개념으로빛이디자인돼있다.창덕궁전체빛의색감과밝기를리듬감있게변화시킴으로써관람자관점에서자연스럽게어둠속빛의흐름을따라궁궐을거니는것이다. 문화재청은2022년초창덕궁의옆,창경궁대춘당지에‘창경궁물빛원행’프로그램을새롭게론칭할예정이다.빛과영상,소리를통해서궁이가진색다른모습을보여주어코로나19사태로답답해하는국민들을위해서잠시나마다른세상으로초대하는기회를제공하기위함이다.이연소총감독은이프로그램의기획과총괄디자인연출을맡았다.‘창경궁물빛원행’은서울5대궁궐중큰호수를담고있는창경궁대춘당지호수경관을활용해영상과소리를디자인했다.창덕궁은아름다운절제된궁의후원을산책하는기행이라면,창경궁은물빛주변을도는원행이다.숲속에숨은프로젝션이춘당지섬과주변의아름드리나무를대상으로궁중문화를연출한영상을비춰준다. 이감독은“문화재는한번훼손되면복원이안된다.개선의방향으로기존조명을철거하고단순히새로교체설치만한다면하지않느니만못하다”며“문화재조명개선은철저히현장에맞는현장중심계획에서,주변의어둠을배려하는최소한의방법으로문화재장소성에적합한특징을살리는데역점을두어야된다”고설명했다.문화재가가진특정속성을잘이해하고그에맞는적합한빛을만들었을때가치가드러난다는설명이다. 유엘피좋은빛디자인연구소는도시전체를대상으로야간경관계획을세우는걸주력으로한다.인테리어등직접조명을생산하고설치하는분야와달리영업시장이확실하게형성되는분야가아니다.기조성된도시공간의야간경관을보고개선할점을계획으로수립해관리주체에제안해서일을만들어내야한다.그럼에도회사는꾸준히성장하는중이다.이감독은빛이도시공간에잘정착해사람과조화를이루며살아갈수있도록조율하는디자이너로서의사명감과자부심으로일을하는것이성장동력이라고강조했다. “과거에는정량적인관점에서조명이다뤄졌다면,지금은감성적인관점에서다뤄진다.볼거리제공을위한강한빛연출이나어둠을환하게비추는기능적인부분에만초점이맞춰져선안된다.안전과범죄예방은기본전제다.감성의변화를이끌어내는매개요소로서접근하는게중요하다.조명을통해공간이더편안해지고머물고싶은소박한느낌의감성을연출하는게핵심이다.야간경관을개선하는일은도시를살리는일이다.도시를살리는일은바로많은사람들에게행복한빛을만들어주는것이다.조명이화려하면도시가안보인다.야간경관계획에서빛을더하는게아니라빼야한다.도시조명에대한관점이바뀔때도시와공간이바뀐다.”
“조경공간 조성에 사후관리 예산도 반영해야”
[경희대학교=소수현통신원]조경공간조성에사후관리예산도반영해야한다는제안이나왔다. 한국조경학회지난16일날로강조되는조경유지관리추세를살펴보고,한국조경및현대조경의새로운지평을조경공간유지관리에서살펴보고자‘기후위기대응과옥외공간조경관리’를주제로제10차웨비나를개최했다. 이번웨비나에서는▲최신현씨토포스대표(전주시총괄조경가)의‘도시단위조경공간유지관리필요성과중요성’▲남진보목포대학교조경학과교수가‘영국의정원문화와조경공간관리’▲이한아서울그린트러스트사무처장이‘일본의공원녹지관리와서울숲사례’▲이은엽한국토지주택공사토지주택연구원(LHI)도시기후환경연구센터센터장이‘한국의조경유지관리현안과제도’에대해각각발표했다. 이어진패널토론에는▲강준석서울대학교교수(한국조경학회조경시공연구회·좌장)▲최희숙한국토지주택공사지역재생건설사업처처장▲최희선한국환경연구원선임연구위원▲안명준조경시공연구소느티대표▲이용주한국토지주택공사(LH)미래주택기획처주택조경부부장이참여했다. 최신현대표는“우리선조들은집을하나짓더라도자연에순응하도록지었고,재료나스케일이겸손한디자인을했다.그러나지금은자연보다스케일이크고재료들도자연에서나오지않는것이많아건물을허물더라도온통쓰레기로처리돼야하는시대다.무언가를관리하는것도중요하지만그전에생각해야할부분이있다”고설명했다. 이은엽센터장은“조경유지관리의중요성과필요성이증대되고있으나법적제도적관리근거가없다”며“환경변화에능동적으로대처하기위한효율적이고지속가능한조경관리최적화방안및제도개선이필요하다”며제도구축방향에대해제언했다. 토론에서이용주LH부장은“전주시와같은사례는법,제도와관련비용이수반돼야실현가능한부분이다.그러나제도가확립되지않은상황에서총괄조경가의역할로해결해나가는것이실무개발사업을하는입장에서는중요하다고느꼈다.설계가의직관과지식에의존하는시스템에서보다합리적인지표와데이터,연구결과를반영하는설계로내부적제도개선이필요하다고생각한다”는견해를밝혔다. 최희선선임연구위원은“관리가필요하지않거나최소화될수있게계획·설계하는것이관리의반일것”이라며“이와관련해기후변화및환경,도시공간구조,토양,물등여러여건을고려하고어떤수종을어떻게식재해야최소한의관리가될수있는지등에대한연구가필요하다”고말했다. 안명준대표는“조경이이뤄지는공간은그유형이다양해한정하기어려운측면이강하다.실질적인조경관리를위해서는주조경의대상을‘조경공간’및‘조경공사유지관리’로이원화해구분할필요가있다”는의견을밝혔다. 최신현대표는“어떠한공간을조성할때조성에대한예산만수립돼있을뿐사후관리에대한예산은전혀고려하지않는다.효율적관리를위해서는예산을세울때부터관리가함께고민돼야한다”고말했다. 더불어“계획이잘돼야관리도잘되기때문에공간의목적을잡는계획·설계부문의예산계획을제대로세워설계부터운영관리까지한공간에대한제대로된프로세스가도출돼야한다”고강조했다.
  • 환경과조경 2022년 1월
  • 2022 최신판 CONQUEST 조경기사·조경산업기사 필기정복
  • 투자의 미래 E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