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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림·국토·환경 위성정보 공동 활용 ‘산림 분야 역량’ 강화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이 유관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산림 분야에서 농림위성 활용해 관련 역량을 강화할 전망이다. 산림과학원은 발사 직후 농림위성의 원활한 운용 및 활용을 위해 서울 고덕강일지구 내 산림청 부지에 ‘국가산림위성정보활용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센터는 2023년 건축설계를 시작으로 2025년 발사 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림위성은 국토의 63%에 해당하는 광범위한 산림에 대해 신속·정확한 스마트 임업을 실현하고자, 산림청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농촌진흥청과 함께 개발하고 있는 국내 최초의 산림·농업 전용 위성이다. 또한 농림위성정보를 활용해 탄소중립과 디지털 임업을 실현하기 위해 산림 분야 주요 27종 산출물에 대한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산불·산사태와 같은 국가재난 대응력을 향상하고, 산림 탄소량 산출 및 산림 건강성 모니터링을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14일 ‘제3차 산림 분야 위성 활용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국가산림위성정보활용센터 건립 및 국토위성과 농림위성의 융합 활용 방안 모색을 위해 환경위성센터와 국토위성센터의 전문가를 초빙해 주제발표와 토의가 이뤄졌으며, 향후 부처 간 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미나에서 ‘환경위성센터 설립 추진 경과’를 발표한 최원준 국립환경과학원 연구관은 “위성의 장기 운용 및 차기 위성 개발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이 중요하다”며 “위성 발사 전 검증 사이트를 구축하고 해외 위성센터와의 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을 부각하고, 이를 위해 전담조직 구성과 운영, 자료처리 알고리즘을 자급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사용자 친화형 영상제품을 중심으로 국토위성 활용 활성화 전략’을 발표 양효진 국토위성센터 연구관은 “국토위성과 농림위성의 융합을 통한 긴급 공간정보 구축으로 활용 측면에서의 기술혁신을 기대할 수 있다”며 국토위성과 농림위성의 융합을 통해 다양한 활용 산출물을 생산하기 위한 ‘HCC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원명수 산림과학원 산림ICT연구센터장은 “환경위성센터 건립 사례를 참고해 국가산림위성정보활용센터 건립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국토위성과 농림위성과의 융합프로젝트 또한 적극 검토해 부처 간 협업 우수사례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 신유정
    • 2021-09-27
  • 온라인 꽃축제 ‘제3회 양재 플라워 페스타’ 오는 27일 열려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양재동 화훼공판장 개장 30주년을 맞이해, 일상생활 속에서 꽃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제3회 양재 플라워 페스타’가 열린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제3회 양재 플라워 페스타’를 오는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7일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aT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양재동 화훼공판장 개장 30주년을 맞이해 ‘나愛 꽃을 피우다’를 주제로 소비자와 화훼업계 종사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했다. 행사기간 동안 다양한 콘텐츠가 행사 홈페이지와 유튜브, 네이버와 카카오TV 등으로 송출되며, 사전 참가 신청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 Zoom을 통한 실시간 콘텐츠도 진행될 예정이다. 플라워 페스타는 ▲배우 명세빈과 다양한 강사들이 참여해 꽃차, 베이킹 등 생활 속 꽃 활용법을 배울 수 있는 ‘플라워 클래스’ ▲양재 화훼공판장 내 공터를 이용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가드닝 활동을 진행하는 ‘나愛 꽃밭 만들기’ ▲시민들이 활동 중인 꽃 동호회를 소개하는 ‘꽃을 든 사람들’ 등의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한 화훼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꽃집을 위한 ‘꽃집 운영 실전 특강’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꽃집 창업상담회’ 등을 운영해 동네 꽃집 활성화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소비자들이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한국 꽃꽂이 전시회를 비롯해 꽃과 관련한 다채로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전시 콘텐츠도 운영돼 홈페이지를 방문한 사람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톡 채널 ‘꽃문화 플랫폼’ 검색 후 친구 추가 시 실시간으로 안내받을 수 있으며, 꽃문화 플랫폼 블로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춘진 aT 사장은 “제3회 양재 플라워 페스타는 30년간 화훼공판장의 성과를 공유하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꽃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7일간 온라인을 통해 꽃과 관련된 흥미롭고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09-23
  • 화훼농가 돕기 ‘고양 화훼 직거래장터’ 내달 1일 오픈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고양국제꽃박람회재단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고양 화훼 직거래장터’를 개최한다. 꽃박람회재단은 지난 봄에 이어 가을철 ‘고양 화훼 직거래장터’를 일산호수공원에서 내달 1일부터 11일까지 개장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직거래장터는 화훼농가에게 화훼류 직접 판매로 인한 소득 확대를,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꽃을 산지 직송으로 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장터에서는 ‘고양시 화훼연합회’ 농가에서 생산되는 가을꽃 화분, 공기정화 식물, 선인장, 다육식물 등 다양한 종류의 화훼류가 판매된다. 박동길 꽃박람회재단 대표이사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장터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방문객들이 다양한 꽃 감상과 함께 아름다운 꽃을 구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터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에 따른 현장 방역 아래 내달 1일부터 11일까지 일산호수공원(고양꽃전시관 일원)에서 진행된다.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휴일에는 아침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아울러 장터 운영시기에 맞춰 고양꽃전시관 및 일산호수공원에는 고양시민 참여정원 및 국화 작품 전시, 화훼 포토존 등 시민 힐링을 위한 볼거리도 조성된다.
    • 신유정
    • 2021-09-20
  • 농업 분야 기후변화대응 컨트롤타워 해남에 설치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전라남도와 해남군이 농업 분야 기후변화대응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기후변화대응센터’ 유치에 성공했다. 전라남도는 17일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 분야 영향과 대응 방향 설정 등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농림축산식품부 ‘기후변화대응센터’ 설립 부지로 해남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장성 아열대작물실증센터에 이어 기후변화대응센터까지 유치하면서 전남도가 대한민국 기후변화대응 중심지로 부상하게 됐다. 기후변화대응센터는 총 4079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3ha 부지에 정책지원부, 기후데이터부, 첨단인프라부, 기후변화대응 종합 홍보관 등 시설을 갖춘다. 도에 따르면 생산유발효과 6004억 원, 부가가치 1965억 원, 취업 3847명에 이를 전망이다. 전남도는 기후변호대응센터의 해남 유치에 따라 함평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장성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 무안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 고흥 아열대 중심 스마트팜 혁신밸리 등 기후변화 관련기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또한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의 조속한 통과와 내년도 국고 예산 확보를 위해 도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공모에는 전남을 비롯해 충남, 충북, 경남 등 4곳이 마지막까지 경쟁을 벌였다. 전남도는 기후변화대응에 선제적으로 대비한 점과 연구 최적지임을 집중 부각해 이번 성과를 끌어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2018년 민선7기 김영록 도지사의 공약으로 채택하고 자체 용역을 거쳐 농식품부에 설립 필요성을 최초 제안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농식품부 필요면적 3ha보다 20배 많은 60ha까지 부지를 확보해 확장성, 국토균형발전, 혁신역량 측면에서 준비가 돋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전국 1위 아열대작물 재배와 친환경농업 재배상황, 전남 과수연구소의 아열대작물에 대한 15년의 재배기술 노하우 보유 등도 비교우위 요소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 이형주
    • 2021-09-17
  • 백두대간수목원, 특수유아교육기관 대상 ‘정원 교육’ 확대·운영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하 수목원)이 특수유아교육기관 아이들을 대상으로 가드닝, 정원 등을 통해 탄소중립을 학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목원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 등 특수유아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한국 자생식물 ‘벌개미취’를 이용한 가드닝 교육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 자생식물 벌개미취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가드닝 교육을 통해 산림생물자원을 활용한 탄소중립을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된다. 교육은 2차로 나눠 진행된다. 1차에는 벌개미취 식재 및 유지관리 교육을 진행하고 2차에는 벌개미취에 대한 내용을 ‘집콕! 방콕! 색칠놀이’ 컬러링 교재에 담아 제공할 예정이다. 임종태 백두대간수목원 교육서비스실장은 “코로나19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사회복지시설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정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교육신청은 사전 담당자와 연락 후 공문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교육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백두대간수목원 홈페이지 교육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신유정
    • 2021-09-08
  • 경기도 ‘아쿠아포닉스’ 시범농가 소득 증대 확인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민물고기 양식과 잎채소 생산을 접목한 친환경 ‘아쿠아포닉스’ 기술을 도입한 경기도 내 농가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는 ‘아쿠아포닉스’ 기술 시범 농가들의 월매출이 최대 1500만 원을 넘어섰다고 지난 5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아쿠아포닉스’는 물고기 양식(Aquaculture)과 수경재배(Hydroponics)의 합성어로 물고기와 작물을 함께 길러 수확하는 방식을 말한다. 물고기를 키우면서 발생하는 유기물질이 채소의 영양분이 되고, 채소는 수질을 정화시켜 물고기의 사육에 적합한 수질 환경을 유지하는 장점이 있다. ‘아쿠아포닉스’는 체험, 관광, 치유농장 등 다양한 6차 산업 적용도 가능하지만 복합적인 기술 특성상 초보자들이 활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이에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와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018~2020년 농림축산식품부 연구개발과제를 공동 수행해 아쿠아포닉스 관련 특허등록 3건, 논문게재 5편, 국내·외 학술발표 9편 및 매뉴얼 책자 2권 발간 등의 연구 성과를 도출했다. 지난해 초부터 도내 아쿠아포닉스 창업농가 여주, 포천, 안성 등 3곳에 관련 기술을 시범적으로 보급했다. 도는 매주 1회 이상 농가를 방문해 기술지도 및 어류·수질검사를 진행했다. 지난해 5월부터 본격 판매에 나선 여주시 농가는 올 8월 기준 월매출 1500만 원 규모로 성장했다. 이곳은 1300㎡(400평) 규모로 메기 1톤과 적상추를 비롯한 채소 30톤을 키우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수익 창출을 시작한 포천시 농가는 8월 기준 월매출 1200만 원으로 인터넷 판매, 직거래, 로컬푸드 등으로 판로를 넓히고 있으며 1000㎡ 규모의 생산 위주 시설을 4,000㎡ 규모의 체험농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안성시 농가는 내부 시설공사를 마치는 대로 생산 재개에 나선다. 도는 최근 코로나19로 ‘집밥’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아쿠아포닉스에서 생산한 친환경 채소(샐러드용) 시장 규모도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아쿠아포닉스에서 생산된 잎채소는 일반 토경이나 화학비료로 생산되는 채소에 비해 잎 내 질산염 농도가 4분의 1 정도 낮아 보관기간이 길고, 건강한 식품이라는 게 도의 설명이다. 도는 도내 아쿠아포닉스 농가 활성화를 위해 2019년 10월 경기도아쿠포닉스 연구회를 출범했다. 연구회를 통해 농가들이 상호 협력해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24 농어가가 가입·활동 중이다. 이상우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기후변화에 따라 농수산물 생산이 점점 불안해지는데, 친환경적이면서 안정적 생산이 가능한 아쿠아포닉스 생산기술을 경기도아쿠아포닉스 연구회를 중심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형주
    • 2021-09-06
  • 도시의 식물 소비 방법, ‘예술과 식물의 만남’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 박윤주 통신원] 서울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식물문화는 무엇인지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도시가 식물을 소비하는 현상’이라는 부제로 기획된 ‘식물문화 탐구생활’은 공공공간, 예술공간, 상업공간을 식물문화가 일어나고 있는 대표적인 세 공간 타입으로 구분하고, 각각의 주제에 따라 3차례에 걸쳐 전문가들과 함께 콜로키움을 개최했다. 지난달 26일 개최된 ‘예술과 자연, 그 끊임없는 대화’는 ▲권소영 앤어플랜트 대표의 진행으로 ▲박소희 엘트라바이 대표의 ‘식물의 예술적 시도와 확장성’ ▲김민정 바라캇 컨템퍼러리 큐레이터의 ‘식물의 예술적 시도와 확장성’ 발제 ▲양옥금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학예연구사 ▲류다움 소다미술관 큐레이터가 참여해 토론 및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박소희 대표는 프로젝트 데얼비(There Be)를 통해 임지숙 플로리스트, 하수민 플로리스트와 함께 금호 알베르, 앤트러사이트 한남점, 우양 미술관에서 진행한 전시를 소개했다. 박 대표는 데얼비의 작업 방식을 소개하며 “자연 자체는 온전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 우리의 시각으로 찾아내고, 그에 따른 스타일링을 통해 인공적인 구조물과 자연이 만나는 모습을 소리, 향 등 다양한 요소를 통해 드러낸다”고 말했다. 특히 “데얼비는 생화를 베이스로 하기에 꽃이 시드는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며, 3개월에 걸쳐 진행되는 우양미술관 ‘감각의 숲’ 전에서 소개되는 작품은 나무가 자라는 모습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정 큐레이터는 18세기 풍경화를 시작으로 예술가들이 자연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과 작업방식을 소개했다. 김 큐레이터는 ‘삭제의 정원’ 전에서 마이클 딘의 작품을 통해 드러난 자연의 새로운 면모를 소개하며 “이처럼 민주적이었던 전시 방식은 이번 콜로키움이 좁은 의미에서는 자연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고, 넓은 의미에서는 근본적인 사회 변혁을 느끼는 자리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진행된 토론에는 양옥금 학예연구사와 류다움 큐레이터는 각각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진행한 ‘재난과 치유’ 전과 소다미술관에서 현재 진행 중인 ‘우리들의 정원’ 전에서 식물이 다루어진 방식을 소개했다. 양 학예연구사는 “의도하지 않았으나 팬데믹 시대를 다루는 전시 속에 식물이 자연스럽게 드러났음을 이야기하며, 현대 미술가들에게 식물이 매개가 되고 소재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박 큐레이터는 팬데믹 시대에 미술관의 역할과 안녕동이라는 공동체에 필요한 공간을 생각하면서 ‘우리들의 정원’ 전이 시작된 기획 배경을 공유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 양 학예연구사는 “프로젝트 데얼비는 인더스트리얼하고 거친 느낌의 공간인 금호 알베르, 앤트러사이트라는 카페, 그리고 우양 미술관이라는 세 개의 다른 성격을 가진 공간에서 전시를 진행했다. 이것이 작품에 어떻게 반영됐는지” 질문했다. 이에 박 대표는 “데얼비라는 이름을 지었을 때 공간에 대한 제한을 두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바람이었다”며 “즉각적인 감각으로 공간의 성격이 작품에 반영되지만 어떤 공간이든 식물과 꽃을 설치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류 큐레이터는 “식물을 운영하고 관리하는 것의 어려움을 어떻게 해결했는지” 질문했다. 이에 박 대표는 “우리도 내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처럼 식물에도 불확실성이 있다. 식물은 자연스럽게 죽어가지만, 순간의 아름다움이 가진 역할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 큐레이터는 “꽃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 그리고 죽어가는 모습까지 ‘우리들의 정원’전에서 보여주고 싶다”며 “인스타그램을 통해 죽어가는 모습에서 발견될 수 있는 아름다움을 관람객에게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식물을 다루는 작업이 늘어나고 있음을 예술계도 느끼고 있는지” 질문했다. 이에 류 큐레이터는 “식물을 다루는 전시는 계속 있었지만 코로나 이후에 전문가들과의 협업 기회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양 학예연구사는 “18세기 이후에 풍경화가 하나의 메인 장르가 되면서 예술계에서 식물과 자연에 대한 이야기는 계속 있었지만 최근 큐레이터 토론에서는 현재와 미래에 대한 것을 이야기할 때 기후 변화와 생태가 다뤄지고 있고, 식물이라는 장르와 오버레이된다”며 “팬데믹과 기후변화를 기점으로 식물에 대한 전시가 확장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고 답했다.
    • 박윤주 서울대학교 통신원
    • 2021-09-02
  • 식물 부가가치 높이는 유용성분 찾는 방법 밝혀져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농촌진흥청이 식물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유용성분을 찾는 방법을 밝혀냈다. 농촌진흥청은 여러 교배조합 중에서 식물 유용성분이 강화된 후보 계통을 찾아내는 방법을 밝혀냈다고 지난 27일 발표했다. 연구진은 글루코시놀레이트 함량이 높은 유지 배추 유지 배추와 샐러드용 청경채를 교배해 소포자배양 소포자배양으로 후대 계통들을 만든 뒤 글루코시놀레이트 함량과 유전체를 분석했다. 글루코시놀레이트는 배춧속 식물에 풍부한 성분으로 인체 내에 흡수되면 마이로시로네이즈 효소에 의해 항염, 항암 작용을 하는 이소시아네이트 성분으로 분해된다. 이 후대 계통들은 청경채와 비교했을 때 글루코시놀레이트가 이소시아네이트 성분으로 전환되는 비율이 3배에서 최대 6.3배 높았다. 배춧속에서 항암 기능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브로콜리가 이소시아네이트 성분으로 전환되는 비율이 54∼83%인데, 새로 개발된 계통들은 최대 99.5%의 전환효율을 가져 쌈 채소로 이용 시 항암 유전자인 NRF 2 유전자를 활성화할 수 있다. 차세대염기서열 분석기술을 이용해 글루코시놀레이트 함량이 높은 계통과 낮은 계통의 유전체 염기서열을 분석하고, 글루코시놀레이트 생합성 관련 유전자 76개를 상호 분석해 유용성분 함량이 높은 배추를 찾을 수 있는 유전형을 확인했다. 글루코시놀레이트 합성량이 높은 계통들은 대부분 분홍색 유지 배추 형이고, 낮은 계통들은 푸른색 청경채 유전형으로, 글루코시놀레이트 합성 유전자를 조절하는 전사인자 유전자들과 서브 물질을 합성하는 유전형이 유지 배추 형이어야 글루코시놀레이트 합성을 많이 할 수 있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논문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IF=5.923)에 게재돼 그 학술성과를 인정받았다. 안병옥 농촌진흥청 유전체과장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체에서 소비량이 많은 배춧속 채소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선제적 연구이다”며 “유용성분이 풍부한 신선 채소류가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후속 연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이형주
    • 2021-08-29
  • 청송군, 백일홍 화원 ‘청송정원’ 조성… 내달 1일 개장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전국 최대 규모의 백일홍 화원인 ‘산소카페 청송정원’이 내달 1일 공식 개장한다. 청송군은 코로나 시대에 다양한 관광수요를 대비하고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주민참여형 대표 화원을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느낌과 쉼이 있는 힐링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파천면 용전천 일원의 13만6000㎡ 부지에 백일홍 화원 ‘산소카페 청송정원’을 조성했다. ‘산소카페 청송정원’은 오색빛깔의 아름다운 백일홍 꽃을 비롯해 ▲천국의 계단(전망대) ▲회전계단형 전망타워 ▲중앙무대(데크) ▲각종 조형물 및 포토존 등을 갖추고 있으며, 주차장에는 ▲청송백자 전시 및 판매장 ▲농특산물 판매장도 마련됐다. 백일홍 꽃은 많은 귀성객들이 고향을 찾는 추석연휴를 거쳐 9월 말까지 만개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는 정원 운영 첫해인 만큼 입장료는 무료다. 향후 군은 부족하거나 미비한 점을 보완하며, 입장료를 청송 지역에서만 사용 가능한 ‘청송사랑화폐로’ 교환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전망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정원은 주민들과 방문객들의 마음을 즐겁게 하는 힐링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군민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대한민국 최고의 정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08-26
  • 멸종위기 ‘구름병아리난초’ 울산 신불산서 개화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멸종위기야생생물 II급으로 보호되고 있는 ‘구름병아리난초’의 자생지 및 개화 모습이 울산에서 포착됐다. 울산시는 지난달 31일 울주군 상북면 신불산에서 ‘구름병아리난초’ 5개체가 흩어져 자라는 서식지와 모든 개체가 개화한 장면을 카메라에 담았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구름병아리난초’ 자생 여부가 알려진 것은 2017년으로 당시에는 장소, 개체 사진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시는 ‘종다양성 모니터링 조사’를 하면서 지난 7월 중순부터 구름병아리난초 자생지로 알려진 주변 지역을 조사하던 중 5개체를 확인했다. 특히 개화 모습 촬영은 이번이 처음이다. 난초과 북방계식물인 ‘구름병아리난초’는 구름이 있는 높은 곳에서 자란다 해 붙여진 이름이다. 7월~8월 연분홍 꽃을 피우며 열매는 10월에 익는다. 높이는 10~20cm로 알뿌리에서 타원형 잎이 2장 나오고 꽃대가 곧게 올라간다. 꽃은 한쪽으로만 피며 꽃 끝에 반점이 있고 3갈래로 갈라지는 특징이 있다. 한국에서는 경남(지리산), 경북(가야산), 강원(함백산) 등 자생지가 10곳도 안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본, 러시아, 중국, 유럽 등 고산지대에 분포하고 있다. 낮은 곳에서는 발아도 잘 되지 않고 관상가치가 높아 자생지가 훼손되기 쉬운 만큼 환경부는 지난 2012년 구름병아리난초를 ‘멸종위기야생생물’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의 생물종 다양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자생지 훼손 등을 고려해 정확한 위치를 공개할 수 없다”며 “앞으로 생육상태 모니터링 등을 통해 자생지 보존이 우선된 상태에서 생태관광자원으로 활용할 방안을 찾아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08-26
  • 국유특허 사업화 촉진 ‘찰피나무 대량생산 기술’ 민간이전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이 국유특허의 사업화 촉진을 위해 산업계와 소통, 협력해 관련사업 활성화에 나선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찰피나무 묘목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 국유특허 기술을 충주시 조직배양 묘목 생산 전문기업 피앤케이바이오텍에게 이전했다고 23일 밝혔다. 찰피나무를 포함한 피나무류는 아까시나무를 대체할 수 있는 최고급 밀원수종으로 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목재는 가구재나 악기재 등 고급용재로 사용하며, 꽃은 발한, 해열 및 항염 등 약용으로도 이용될 만큼 활용도가 높은 경제수종이다. 그러나 자연 상태에서는 건강한 종자 생산이 어렵고, 발아율도 10% 이하로 낮아 묘목의 대량생산이 까다로울 뿐 아니라 삽목에 의한 번식도 힘든 수종이기 때문에 민간에서 묘목 생산의 사업화가 활성화되지 못했다. 이번에 이전하는 특허 기술은 식물의 줄기 끝에 형성되는 눈인 ‘정아’를 이용해 무균상태의 배양 용기 안에서 새 줄기를 유도한 후 뿌리가 잘 발달한 식물체를 만드는 방법과 식물체 순화 과정을 거쳐 용기묘를 생산하는 방법이 포함돼 있다. 산림과학원은 조직배양 연구를 통해 찰피나무 묘목 생산의 어려움을 해결했고 적극 행정을 통해 관련 기술을 민간 기업에 이전을 완료했다. 김인식 산림과학원 임목자원연구과장은 “찰피나무 묘목 대량생산 국유특허의 기술이전부터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인 관리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국유특허의 사업화 촉진을 위해 산업계와 긴밀하게 소통·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08-23
  • 농진청, 작물·원예 등 3300여 건 ‘품종정보 통합서비스’ 개시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농촌진흥청이 작물·원예 등 총 3300여 건의 품종정보를 제공하는 ‘품종정보 통합서비스’를 개시했다. 농진청은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모든 농작물의 품종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품종정보 통합서비스’를 구축해 지난 12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립종자원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협조를 얻어 농진청이 개발한 모든 품종의 정보를 하나의 채널로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됐다. 통합서비스에 접속하면, 품종의 특성뿐만 아니라 품종의 출원·등록정보와 종자 구입 등 상세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농진청은 농촌진흥사업종합관리시스템(ATIS)을 통해 품종 연구 성과를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관리체계를 일원화했다. 농업기술포털 ‘농사로’를 통해 국민에게 품종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공개 모듈도 개발했다. 국민에게 품종정보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품종 특성 정보(농진청), 품종출원·등록정보(국립종자원), 종자 생산·공급정보(농업기술실용화재단) 등 유관기관과 시스템을 연계해 원-채널 서비스를 구현했다. 통합서비스에는 농진청에서 개발한 ▲작물 1620건 ▲원예 1453건 ▲축산 43건 ▲곤충 40건 등 총 3362건의 품종정보가 올려져 있다. 품종정보 통합서비스는 ‘농사로’ 홈페이지와 이동통신을 통해 제공된다. 이병연 농진청 지식정보화담당관실 과장은 “국민과 농업인에게 필요한 정보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종자원의 협조를 얻어 타 기관의 품종정보까지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08-13
  • 무궁화 가지 추출물, ‘뼈 질환 예방·개선’ 효과 밝혀져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나라꽃 무궁화의 가지 추출물이 뼈 건강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건강기능성 식품이나 천연물신약 개발 등 기능성 소재로의 이용이 확대될 전망이다. 국립산림과학원 무궁화연구팀은 꽃잎 색이 붉은 무궁화 품종 ‘난파’의 가지 추출물이 골다공증,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뼈 질환을 예방·개선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12일 밝혔다. 뼈 조직은 새로운 뼈를 생성하는 조골세포와 오래된 뼈를 흡수하는 파골세포 간의 일정한 균형을 통해 항상성이 유지되는데, 유전적 요인이나 호르몬 변화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파골세포의 과도한 분화가 유도되거나 활성이 증가하면, 골다공증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무궁화 32개 품종의 1년생 가지 추출물을 생쥐에서 추출한 대식세포에 처리해 파골세포로의 분화 억제 효능을 평가한 결과 ‘난파’ 품종의 추출물을 처리한 실험구가 파골세포로의 분화가 유도된 세포 수가 가장 적고 활성도도 가장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파골세포로의 분화를 유도할 때 세포에 난파 가지 추출물 10㎍/㎖ 처리하자 파골세포의 활성이 억제됐고 파골세포로 분화된 세포 수를 42%까지 감소시켰으며, 100㎍/㎖의 고농도에서는 세포 독성을 나타내지 않으면서 파골세포의 수를 94%까지 감소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를 통해 지난해 ‘적단심계 무궁화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골다공증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로 특허출원 했다. 김만조 산림과학원 산림특용자원연구과장은 “매년 무궁화의 아름다운 꽃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1년생 가지의 일부분을 잘라내야 하는데, 버려지는 가지 부산물에서 우수한 효능이 있음을 밝혀낸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08-12
  • 농공, ‘스마트 저류조’ 개발 나서… 지표·지하수 동시 활용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밭 지대 적기 용수공급을 위해 지표수와 지하수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저류조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지표수와 지하수를 밭 관개용수로 공급할 수 있는 ICT를 활용한 다기능 저류조 용수 공급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전국 농촌 저수지 수혜구역을 대상으로 토지이용현황을 조사한 결과 논 84% 밭·시설재배·과수원 등이 16% 비중으로 도시와 거리가 가까울수록 논의 비중은 점점 줄어들고 밭의 비중은 늘어나는 추세로 나타났다. 이에 공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지표수와 지하수를 모두 활용하면서 수질과 수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ICT를 이용한 원격 자동관수시스템을 갖춘 다기능 저류조 용수공급 시스템을 2022년까지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는 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이 주관연구기관으로 총괄하고,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과제 담당관, 서울대·이티워터·콘텍이엔지가 협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2020년 5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이뤄진 1차 년도 연구에서 공사는 국내외 밭 관개용수 취약성 및 회복력 평가 사례를 분석하고 밭관개용수 적용 우선순위를 결정할 수 있는 평가절차를 개발했다. 그동안은 기후변화에 따른 지역별 취약성 평가를 위한 지표와 적용에 대한 연구가 미흡해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정확한 기준이 마련되지 않았었다. 이번 취약성 평가 기준 개발로 농업분야의 기후변화 노출, 민감도, 적응능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책 마련을 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것이 농어촌공사의 설명이다. 농업용수 건전성은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수량, 수질, 유역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밭 관개 취약성은 밭 관개에 영향을 주는 기후변화, 토지피복변화, 수요량 변화 등 인위적인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밭 관개 회복성 검토를 위한 평가로 재정자립도와 총생산, 물관리 공무원 수 등 사회적 요인을 고려해 점수를 통합해 회복잠재력 등을 산정해 우선순위를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 공사는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주로 논농사로 이용되고 있는 저수지 수량의 효율적 활용방안을 마련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한편, 용수공급시스템과 수질개선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최근 다양해지는 농업용수 수요에 부합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022년 12월까지 전국 농어촌용수구역에 대한 취약지구를 도출하고 용수구역 회복을 위한 회복력 검토 결과를 제시하고, 저류조 용수공급 범위와 적정용량을 결정해 최적화된 용수공급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김인식 사장은 “급변하고 있는 환경에 맞게 농업분야에서도 새로운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며 “농업과 다양한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연구를 계속하고, 현장 적용성을 높여 지속가능한 미래 스마트 농업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형주
    • 2021-08-05
  • 농진청, 여름에도 풍성하게 ‘열대풍 화단’ 조성 방법 제시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농촌진흥청이 여름에도 풍성한 가로화단을 조성할 수 있는 ‘열대풍 화단’ 조성 방법을 제시했다. 농진청은 고온에 강하면서도 싱그러운 열대성 화훼 식물을 섞어 심으면 여름철 짧은 기간 안에 풍성한 가로화단을 조성할 수 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그동안 여름 가로화단은 같은 종류의 꽃을 작은 묘 상태에서 빽빽하게 심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런 조성 방법은 식물이 정상적으로 자라기 힘들 뿐 아니라, 화단이 자칫 단조롭고 지루하게 느껴져 사람들의 흥미를 끌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에 농진청이 새로 제시한 열대풍 가로화단 조성 방법은 채도가 높고 형태가 큰 화훼 식물을 활용해 ‘중심 꽃-모양 꽃-무늬잎 꽃-덩굴 꽃’의 디자인적 요소를 고려한 것으로, 기존 화단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먼저 화단 뒤쪽에는 키가 크고 곧게 자라는 ‘중심 꽃’을 배치한다. 중심 꽃은 식물 길이가 길고 질감이 커서 시원한 열대의 느낌을 주는 ‘무늬 칸나’나 ‘무늬 토란’ 등이 좋다. 화단 중앙부에는 꽃이 화려한 ‘모양 꽃’이나 잎이 화려해 모양 꽃을 받쳐주는 ‘무늬잎 꽃’을 심는다. 열대풍 화단에 좋은 모양 꽃은 ‘뉴기니아 임파티엔스’와 ‘꽃베고니아’가 있으며, 무늬잎 꽃은 ‘콜레우스’나 ‘알테르난테라’ 등을 추천하고 있다. 가로화단이 아닌 대형 꽃 화분에는 직립형 중심 꽃을 중앙에 두고 안쪽에는 모양 꽃과 무늬잎 꽃을 번갈아 심은 후 맨 앞쪽에 덩굴 꽃을 배치하면 입체적으로 좀 더 풍성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열대풍 가로화단용 식물은 올여름 폭염과 같은 고온에도 잘 견디며, 5월 말 심었을 때 한 달 정도면 자리를 잡아 꽃이 피기에 짧은 기간 안에 풍성한 여름 화단을 꾸미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열대풍 가로화단은 현재 전북 전주시에 있는 한국도로공사수목원을 비롯해 경기도 용인시 농촌테마파크와 전남 여수시 농업기술센터 안에서 시험 재배 중이다. 김원희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장은 “다양한 화훼류를 활용한 입체적 가로화단 모델을 개발해 전국에 보급함으로써 고부가가치 화훼 작물 이용을 확대하고 경관 화훼의 자리매김을 통해 화훼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08-04
  • 전북농기원, 잇꽃 개화시기 늦추는 기술 개발… 경관농업 활용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이하 전북농기원)이 잇꽃(홍화)의 개화시기를 늦추는 기술을 개발해 경관농업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 전북농기원은 잇꽃의 꽃 피는 시기를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우리 도의 지리산권 여름 휴양지에 알맞은 경관 작목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전북농기원에 따르면 잇꽃은 서남아시아의 건조한 고산지대가 원산인 국화과의 두해살이 식물로 우리나라에서는 뼈에 좋은 효능이 알려져 한약재로 주로 이용해 왔으나, 최근에는 어린잎에 비타민 B와 C가 다량 함유돼 있다는 것으로 알려져 나물용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본의 경우 잇꽃의 경관적 가치를 활용해 20여 년 전부터 야마가타 현을 중심으로 7월 중순에 잇꽃 축제를 개최해 왔으나, 우리나라는 개화시기를 조절하는 기술과 적당한 유전자원이 없어 여름철 휴양 성수기에 잇꽃을 볼 수 없었다. 전북농기원은 2019년부터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가시가 없는 경관용 유전자원을 선발해왔으며, 금년에는 지역 재배종을 대상으로 개화시기를 약 20여 일 늦출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동부권 소득 작목으로 육성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문정섭 전북농기원 허브산채시험장 지방농업연구사는 “잇꽃의 개화시기를 7월 상순까지 늦출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됨으로써, 그동안 선발해온 다양한 잇꽃 자원들과 결합시켜 지리산권의 여름철 휴양 성수기에 아름다운 잇꽃을 보여 드릴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더불어 “준고랭지에서 고품질의 잇꽃 나물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농가에 보급해 지역 농업인의 직접적인 소득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신유정
    • 2021-08-02
  • 우리 꽃 아름다운 알리는 ‘제28회 우리 꽃 전시회’ 작품 공모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우리 꽃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제28회 우리 꽃 전시회’ 공모전이 열렸다. 국립수목원은 우리꽃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28회 우리 꽃 전시회’의 국민참여 공모전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우리 꽃을 활용한 ▲분경 ▲식물액자 ▲사진 분야로 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각 분야별로 작품설명 및 사진 등을 오는 20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가 가능하다. 더 자세한 내용은 국립수목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상은 ▲우리꽃대상에 대통령상과 상금 300만 원 ▲미선나무상에 국무총리상과 상금 200만 원 ▲모데미풀상에 농림부장관상과 상금 100만 원 등 모두 18점을 선정할 예정이다. 우리 꽃 전시회 기간 중에는 수상작들을 전시할 예정이며, 그 외에도 양치식물 세밀화 전시, 계절을 앞서가는 야생화전시, 이야기를 담은 전시원, 숲정원모델정원, 가을 곤충 특별전시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우리 꽃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된 공모전인 만큼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통해 우리 꽃을 활용한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08-02
  • 진도 조도서 멸종위기종 ‘풍란’ 신규 자생지 10년 만에 발견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멸종위기종인 ‘풍란’의 신규 자생지가 무인비행장치(이하 드론)를 통해 10년 만에 발견됐다. 국립공원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이하 사무소)는 지난 23일 다도해해상 도서지역에서 드론을 활용한 멸종위기 및 자생 식물 조사로 멸종위기야생생물Ⅰ급 풍란의 신규 자생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사무소는 지난 진도군 조도에서 특별보호구역 모니터링 중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도서 벽지에 드론을 활용해 풍란 약 25개체의 신규 자생지를 발견하는 성과를 얻었다. 풍란은 1970년대까지만 해도 남해안의 여러 섬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었지만 무분별한 불법 채취로 인해 자생지 및 개체 수가 현저하게 줄어들어 2011년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내 완도군 소안·청산지구 일원에서 풍란 신규 자생지 발견 이후 10년 만에 자생지가 발견됐다. 환경부는 생물종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해 한국 적색목록 위급 범주로 평가해 1989년부터 특정야생동식물로 지정해 보호하기 시작했으며, 1998년 멸종위기 야생동식물·2005년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I급을 거쳐 2012년부터는 멸종위기야생생물 I급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송도진 사무소 해양자원과장은 “이번 풍란 신규 자생지 발견은 공원 내 생물종다양성이 보전되고 있다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첨단기술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신규 자생지 확인 및 서식지 보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07-24
  • 국립세종수목원서 ‘무궁화, 온 세상을 물들이다’ 축제 개최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전국에서 출품한 무궁화 1000여 점과 올해 선정된 최고의 무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산림청은 내달 13일부터 15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축제마당 일원에서 ‘제31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는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무궁화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199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지난해 시작된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되고 지친 마음을 민족정신과 희망의 상징이었던 무궁화를 통해 온 국민이 위로와 새로운 희망을 찾도록 ‘무궁화 온 세상을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세종수목원에서 개최된다. 무궁화축제는 전국에서 출품한 1000여 점의 무궁화들이 세종수목원 축제마당에 펼쳐져 무궁화의 황홀함을 온전히 즐길 수 있으며, 무궁화 품평회에서 작품성, 관리성, 심미성 평가로 선발된 올해 최고의 무궁화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축제부터는 무궁화전국축제 공식 누리집이 개설되어 온라인을 통해 무궁화와 축제정보를 먼저 만나볼 수 있으며, 홈페이지을 통한 나만의 무궁화 공모전과 춤추는 무궁화 도전 등 축제 전 다양한 온라인 홍보행사도 진행된다. 축제기간 동안 진행되는 개막식과 체험 프로그램은 온라인 실시간 재생되며, 축제기간 세종수목원 방문객은 무료입장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 사항은 무궁화 전국축제 운영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이상익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이번 무궁화전국축제는 온라인으로도 운영되는 만큼 더 많은 국민들이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관심과 아름다움을 느끼고 공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07-19
  • 희귀·멸종위기식물 ‘선제비꽃’ 국내 새로운 자생지 발견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국립수목원이 국내 자생지가 한 곳밖에 없던 것으로 알려진 희귀·멸종위기식물 ‘선제비꽃’의 새로운 자생지를 발견했다. 국립수목원은 희귀식물 자생지 분포 탐사 활동 중 ‘선제비꽃’의 새로운 자생지가 경기도 일대에서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 ‘선제비꽃’은 과거 수원 지역에서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금은 절멸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국내에서는 경상남도 양산의 한 지역만이 유일한 자생지로 알려져 왔다. 선제비꽃은 제비꽃과과 속하는 다년생 초본 식물로 키는 30~40㎝ 정도 자라며 꽃은 6월경에 연한 보라색으로 핀다. 국내의 극히 제한적인 분포로 산림청 희귀식물 ‘멸종위기’ 등급 및 환경부 멸종위기야생식물 Ⅱ급으로 지정돼 있다. 이번에 새롭게 확인된 선제비꽃 자생지는 인적이 드문 저지대의 습원 지역으로 약 300㎡ 면적에 대략 50여 개의 성숙개체(꽃핀 개체)들이 생육하고 있었으며, 육안으로 관찰이 어려운 어린 식물까지 포함하면 대략 100개체 이상이 생육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손성원 국립수목원 연구사는 “국내에서 한 지역에서만 관찰되던 기존 희귀식물 선제비꽃의 자생지와 생태 환경 및 유전적 차이에 관한 추가 연구를 통해 적절한 현지내·외 보전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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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정원드림 프로젝트’ 대상에 동국대 ‘루트’ 팀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동국대학교조경·정원디자인학부‘루트’팀이‘2021정원드림프로젝트’대상을수상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한수정)은지난28일국립세종수목원대강당에서‘2021정원드림프로젝트’최종성과보고회및시상식을개최했다. 우수팀의경우평가를통해대상1개팀(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500만원),최우수상(산림청장상,300만원)2개팀,우수상(한국수목원관리원이사장상,100만원)3개팀으로총6개팀을선정했다. 대상은울산권역의상아소공원에정원을조성한‘루트’팀(정다건·박지윤·송인엽·윤채영·이재훈)에돌아갔다. 대상팀은▲공업도시울산▲생태도시로변해가는울산▲자연을닮아가는울산▲생태도시울산4단계에걸쳐우리나라대표공업도시인울산광역시가생태도시로변모해가는모습을자연의천이과정을통해단계적으로풀어낸정원을조성했다. 대상지는주민들이집으로가는지름길,버스정류장뒤편에위치하고있는매력없는공원으로인식돼있어,주민들을위한도시공공정원으로재탄생할수있도록공간의개념을잡았다. 이정원은4개의단으로이뤄져있는대상지의분위기를최대한활용하려한것이특징이다.천이과정을통해진행되는식생의변화와더불어시설물의소재,포장면의면적,밀도,간격의변화와그사이로식물이번져들어오는단계별변화를통해천이를다각도로표현했다. 대상팀의멘토를맡은박주현TheOllim대표는“최대한학생들의안을살리며,계획부터설계,시공까지이뤄지는한세트를모두경험해보도록하는것이가장중요하다고생각했다”며“학생들의다양한컨셉을발전시키는전략구상방법,스토리텔링을통한전개방식,부지에서사람들이경험하게하고싶은경관구성등그생각을땅에어떻게효과적으로표현할것인가에대해주안점을뒀다”고말했다. 최우수상에는▲오산권역의유엔기념관인근보행로에정원을조성한‘언빌리버블’팀(최윤라·김주영·박종민·이유민·최진우)▲구미권역의모래실녹지에정원을조성한‘가든픽’팀(김하늘·박예진·박지은·유정희·최윤섭)이선정됐다. 우수상은▲오산권역의‘순진무구’팀(김소희·백의현·안형욱·이우근·조혜진)▲오산권역의‘오색찬란’팀(신나경·박태연·신주혜·임정원·현은미)▲오산권역의‘ProjectA’팀(한상윤·김도휘·박범규·아흐러르전·임선영)등3팀이받았다. 류광수한수정이사장은“정원드림프로젝트는취업,창업준비생들에게실무분야를경험할수있는기회를제공하고있다”며“2022정원드림프로젝트에도많은관심과참여를바란다”고말했다. 한편한수정은2021정원드림프로젝트를통해오산,천안,구미,울산,순천5개권역의유휴공간에모두25개의정원을조성했으며,이를통해정원전문인력125명을양성했다.
“국내 최초 도시계획공원, ‘한남공원’을 지키자”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시민단체가주택공급논란으로위기에처한한남근린공원지키기에나섰다.국내최초의도시계획시설상공원지정등의역사성이있는곳이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이하서울환경연합)과한남공원지키기시민모임(이하시민모임)은지난28일환경운동연합마당에서한남근린공원조성긴급기자회견을진행했다고밝혔다. 지난해6월,서울시가한남공원에대한실시계획인가를고시하며한남근린공원조성을위한절차가추진되고있다.이번기자회견은최근부영주택이제기한‘한남근린공원부지일대도시계획시설실시계획인가처분에대한무효확인소송’의1심2차변론을앞둔상황에서공원부지에빌라를지어야한다는주장의보도가잇따르는것에대한대응에서이뤄졌다. 한남근린공원(이하한남공원)은1940년3월12일총독부고시제208호로최초결정되고,1979년4월4일건설부고시제104호로최종결정된우리나라최초의도시계획적관리공원이다.1951년부터용산미군기지의산재부지로점용되며80년째계획상으로만존재하고있다. 2015년서울시가공원조성계획수립을용산구에요청했을당시한남공원부지의보상감정가는1450억원이었으나,2021년현재감정가는4600억원에달한다.4600억원이라는보상비가서울시재정에부담이라는목소리도있다. 하지만이날참가자들은기후위기시대공원이가지는미래가치는점점높아질것을고려할때,공원은돈으로따지기힘든공공재라고입을모았다. 이날설혜영용산구의원은“2015년도시공원법에의한자동실효를1년앞두고있던시점에서한남공원이실효예정공원이라는내부정보를부영이어떻게입수할수있었는지도의문”이라며“2014년부영이한남공원을급하게매입한것은생산활동을해야할기업이불로소득을노린투기를한것”이고“이런사기업의막대한이익을보장하기위해시민들이공원을포기해야할이유는없다”고발언했다. 한남공원의두배면적(5만8393㎡)의주택단지인나인원한남(총341세대)과비교할때,만약서울시가공원조성을포기하고한남공원을고급빌라로개발하면약170세대의주택공급이가능하다.그러나공원으로조성할경우2만3000명의한남동주민과24만665명의용산구민,1000만의서울시민에게서비스를제공하는그린인프라가된다는것이서울환경연합과시민모임의설명이다. 또한이들은“80년전지정된공원부지임에도긴세월동안시민들이누릴수없었던아픈역사와지역주민들이중심이되어지켜낸점,서울에서찾아보기힘든평지형공원이라는점등을고려할때,한남공원은공원의역사중에서도아주특별한공원으로기억될잠재력이충분하다”고강조했다. 아울러“한남공원조성에어깃장놓는세력에다시한번경고한다.안타깝게도부지가격이오른것이서울시재정에부담이지만,공원부지란걸알고구매했으니부영이손해본것은없다.부영한테더많은개발이익을제공할턱도없거니와,우리모두를위한공원을한줌부자들만의사유공간으로내줄생각은추호도없다.우리는부당하고,부정확한정보로여론몰이하는행태를더이상좌시하지않을것”이라고경고했다. 서울환경연합과시민모임은향후에도한남공원이시민의품으로돌아올수있도록다양한활동들을전개해갈예정이다.
“학교공간, 생명 중심으로 재구조화 필요”
[계명대학교=정현희통신원]미래세대를위해학교공간을생명중심으로재구조화해야한다는전문가들의목소리가커지고있다. 미래세대의학교공간을생태적으로전환하기위한방향과대안을모색하는‘기후위기시대,학교운동장의생태적전환’웨비나가지난25일개최됐다. 이번웨비나는한국조경학회,한국조경협회,한국조경설계업협의회가공동주최하고학교운동장생태전환추진단이주관해진행했다. 웨비나는송영탁가이아글로벌부사장의사회와조경진한국조경학회장의개회사를시작으로▲이재영공주대학교교수의‘학교와운동장,기계에서생명으로’▲우명원화랑초등학교교장의‘아이들과멀어진학교운동장’▲김두림노원초등학교교장의‘학교뜰다시보기’▲김연금조경작업소울소장의‘운동장이라는공간’▲질의응답및토론순으로진행됐다. 토론에는김인호신구대학교교수를좌장으로▲신동화SBS시사교양본부PD▲손승우유한킴벌리상무▲정기황문화도시연구소소장▲이해인HLD대표▲안세헌한국조경협회수석부회장이참여했다. 조경진학회장은개회사에서“점점디지털의문명에지배받는상황속에서자연의소중함을더중요하게인식하고,행동해야할필요가있다고생각한다.국가에서추진하는스마트그린학교는대부분시설물위주로진행돼,아이들에게자연을경험하거나생물의다양성을경험할수있는그런인식은미흡한것같다”며“앞으로조경협회,조설협등과협력을통해미래정책을전화시켜의미있는사회적아젠다를발굴하고실천적인해법을만드는데노력하겠다”고말했다. 이재영교수는“기계가생명을압도하는것이아니라생명이중심이돼기계를포섭하고조절하는체계가되는것이바람직하다”며“앞으로학교공간도이런방향으로재구조화돼야한다”고주장했다. 또한“전문기관이학교공간관리와학습프로그램을결합해지원할수있도록법제적기반을갖춰야한다”는의견을제시했다. 우명원교장은학교운동장이원활히활용되지못하는이유는“기후변화와아이들의놀이욕구를채우기에부족한공간”이라며“생태적불균형에서비롯된지구기후위기의극복은자연의체계에대한올바른인식에서첫출발이돼야하며,그첫시작은학교안에생태공간을만드는것에서부터시작해야한다”고말했다. 김두림교장은“학교‘운동장’이아닌학교‘뜰’이란개념으로다시잡고싶다.텃밭,마당,여러가지자연물등이교육과정과연계돼야하는공간”이라며“학교공간으로생태적전환이필요하다”고말했다. 김연금소장은현재의운동장이과거의운동장에서변하지않는점과비인권적인모습을지적하며,운동장의한계에대해설명했다. 특히“파편적,단발적인학교운동장대상사업들의한계로초라하고산만한경관,기능별로영역성을형성하지못하는공간구성,비합리적관리등를지적하며,전반적으로바라보는철학과가이드라인이필요한상황이다”고강조했다. 더불어다양한해외놀이터사례와캐나다,호주등에서적극적으로사용되고있는SOPLAY(SystemforObservingPlayandLeisureActivityinYouth)시스템을설명하며,놀이터조성에있어“아이들의주체성과자기결정권등이중요하다”고말했다. 손승우상무는“화단이라는공간이학교숲으로바뀌는과정이지속해서관리되고전문가일자리와연계돼발전하고지켜졌으면좋겠다”고말했다. 정기황소장은“그린스마트미래학교를만들어나가기위해서는무엇보다주체가되는아이들의의견을듣고그것을지원해줄수있는전문가들이필요하다”고주장했다. 안세헌수석부회장은“지금까지학교환경을열약하게만든근본적원인중하나로잘못된법의적용에있다”고지적했다. 이해인대표는“제도적으로활용가능한가이드라인의필요성에공감한다”며“여러가지맥락에따라유형을나누고어떠한역할이적합한지연구가필요하다”는의견을제시했다.
블루카본 ‘갯벌’, 체계적 관리 기틀 마련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탄소흡수원으로서가치가높은갯벌을관리하기위한체계적기틀이마련됐다. 해양수산부는해양수산발전위원회심의를거쳐‘제1차갯벌등의관리및복원에관한기본계획’을확정하고,이를‘제42회국무회의’에서보고했다고28일밝혔다. 우리갯벌은연간9만여톤의수산물이생산되는자원의보고이자,세계최고수준의생물다양성을보유한것으로알려져있다.고창,신안갯벌등4개갯벌은그가치를인정받아지난7월유네스코세계유산으로등재됐다.우리갯벌전체가연간26만톤의이산화탄소를흡수하는것으로밝혀지면서블루카본(해양부문탄소흡수원)으로서의역할로서도각광받고있다. 그간정부는‘습지보전법’에따라주요해양생물의서식지또는생태적으로우수한갯벌을습지보호지역으로지정·보전하고,지역내개발및이용행위를최소화하는갯벌관리정책을추진해왔다. 이에더해갯벌이제공하는다양한생태계서비스의효율적인활용과한국판그린뉴딜,블루카본등갯벌미래가치창출의필요성이증대됨에따라,정부는‘갯벌등의지속가능한관리와복원에관한법률(이하갯벌법)’을제정해갯벌의체계적이고과학적인관리와지속가능한이용을위한정책적·제도적기반을마련했다. 참고로생태계서비스란인간이생태계로부터얻는혜택으로▲공급서비스(식량,수자원,목재등유형적생산물을제공)▲환경조절서비스(대기정화,탄소흡수,기후조절,재해방지등)▲문화서비스(생태관광,아름답고쾌적한경관,휴양등▲지지서비스(토양형성,서식지제공,물질순환등자연을유지)를포함한다. 이번‘제1차갯벌등의관리및복원에관한기본계획(2021~2025,이하제1차기본계획)’은‘갯벌법’제7조에따라수립한것으로,‘갯생명과주민의삶이지속가능하게공존하는갯벌’이라는비전아래▲갯벌위협요인에대한통합적관리강화▲갯벌의다양한가치발굴과활용성증진▲갯벌복원전주기체계화라는3대목표와이를달성하기위한5대추진전략,18개세부정책목표를담고있다. ◆전략1.갯벌관리의과학적기반강화 우리나라전체갯벌의이용및환경·생태·오염현황등에대한포괄적실태조사를5년주기로실시하고,조사결과를활용해갯벌등급별맞춤형관리를시행할계획이다.갯벌등급은갯벌현황및관리여건등을고려해최우수·우수·보통·주의·관리등5단계로구분하고,최우수·우수등급갯벌은보전구역지정등생태및수산물생산력유지·증진정책을우선으로하며,주의·관리등급은갯벌휴식구역지정을통한오염원관리·저감등생태·환경개선대책을우선시행하게된다. 또한갯벌생태계서비스평가를통해국민이갯벌로부터얻는혜택·가치의종류와규모를구체화하고,이를바탕으로보전이필요하거나,일정기간이용을멈추는갯벌에대해서는어업활동제한에대한소득보전과환경보전활동에대한비용을지원하는생태계서비스지불제를도입한다. ◆전략2.실효적갯벌관리수단의확대 갯벌과그인접지역을포함한유역별오염원통합관리체계를구축해갯벌로유입되는육상기인오염원에대한관리를강화한다.일부갯벌에서문제가되고있는축산계등관리가필요한오염원의관리매뉴얼을마련하고,관계부처·지자체등과협력해저감방안을마련함으로써오염원을집중관리한다. 또한갯벌의이용·보전특성을고려한용도별관리구역제도를도입해용도구역에따라맞춤형관리수단을마련하고시행할계획이다.아울러지역민중심의자율관리를유도하고,지자체·지역주민의관리역량강화를위한전문가자문등도지원한다. 갯벌실태조사결과를활용해일정환경및위생기준을충족하는갯벌을‘청정갯벌’로지정하고,해당청정갯벌에서생산되는우수(청정)수산물의브랜드화,우선구매촉진등을통해수산물생산및소비를촉진할계획이다. 최근해루질등갯벌체험활동의증가로안전사고가빈번하게발생하고있는갯벌은안전관리구역으로지정하고,사고예방을위한안내,사고방지시설설치등을통해안전사각지대를해소해나간다. ◆전략3.갯벌생태계복원을통한탄소흡수원확충 2010년부터추진해온갯벌복원사업의유형을다양화하고,단계적으로확대해2025년까지총4.5㎢의갯벌면적을복원한다.또한과거간척사업으로조성됐지만오염문제등으로그기능을상실한담수호·하구등에대한역간척도새로운갯벌복원유형으로포함할계획이다.특히효율적·체계적으로복원사업을추진하기위해복원유형및단계별매뉴얼을마련하고,지속적인모니터링을통해복원사업의효과를검증한다. 갯벌의탄소흡수력향상을위해갯벌상부에갈대등염생식물을심는갯벌식생조림사업은2022년부터시범시행하며,23만톤의이산화탄소흡수를목표로2050년까지660㎢의갯벌에대해추진한다.이사업은갯벌의물리·생태적특성을고려한자연친화적공법을적용해갯벌의생태적기능과생물다양성이훼손되지않도록추진할계획이다. 또한해양부문온실가스흡수원확충을위해블루카본통계시스템구축과더불어갯벌을블루카본으로인증하기위한연구를확대하고,관련국제협력도본격추진할계획이다. ◆전략4.갯벌생태계서비스의활용성증진 갯벌의우수한생태자원을활용해갯벌생태관광활성화를위한다양한정책을추진할계획이다.먼저자율형관리체계운영의핵심인력으로서‘갯벌생태해설사’를양성하고교육하는운영사무국을설치하고,갯벌생태해설사교육과정설계및평가를위한양성기관을지정·운영할계획이다. 또한국민에게양질의관광상품을제공하기위해‘갯벌생태관광인증제’,‘갯벌생태마을지정제도’등을도입해지역특성을고려한생태관광인프라확충과체험등의프로그램을지원하고,지역성공사례발굴및확산,전문가지원등을통해갯벌생태관광을활성화할계획이다. 청소년,어업인등다양한갯벌이용자들에게갯벌가치에대한인식을확산하기위해생태관광테마별(생물,철새등)해설·탐방가이드육성,증강·가상현실을접목한온라인체험프로그램개발등을추진하고,해양박물관과해양생물자원관등을통한기획전시·프로그램등을진행할계획이다. ◆전략5.갯벌관리거버넌스확보 해류와지질·지형적특성에의해유기적으로연결된갯벌을체계적·통합적으로관리하기위해생태권역단위의지역위원회가구성·운영된다.또한,생태권역단위의갯벌통합관리를위한추진체계등을마련하고,갯벌지원센터(가칭)를설치해지역위원회의운영을지원할계획이다. 등 또한국가·전문가중심으로추진되고있는조사자료의수집·이용·활용성을높이기위해시민모니터링을활성화할계획이다.이를위해시민모니터링제도도입등을위한법적근거를마련하고,일반시민·환경단체가참여가능한프로그램및조사플랫폼을구축해운영할계획이다. 아울러생태적으로우수한우리갯벌의람사르습지등록을확대하고,와덴해3국(독일,네델란드,덴마크)과같은갯벌관리선진국과의국제협력을강화한다.특히세계자연보전연맹(IUCN)등에서철새들의주요서식지및도래지로서우리갯벌의가치를인정하는것을고려해,멸종위기철새등에대한동아시아(한-중-러-북한)협력체계도강화할계획이다. ◆세계유산‘한국의갯벌’보전·관리강화 해수부는이번제1차기본계획과연계해세계유산‘한국의갯벌’을보전·관리하는방안도함께발표했다. 지난7월26일세계유산으로등재된‘한국의갯벌’의생물다양성과멸종위기철새의기착지로서의탁월한보편적가치(OUV)를보전하기위한체계적관리시스템을구축하겠다는것이이번발표의주요내용이다. 우선철새서식지보전·모니터링,해양쓰레기등오염관리,생태계조사·복원을통해갯벌고유의기능및가치를보전하고,세계유산위원회의권고사항인유산구역의확대를위해지역주민과협의하여생물다양성이우수하고철새의주요서식지인갯벌을습지보호지역으로추가지정할계획이다. 또한등재유산의효율적인통합관리를위해민·관·학이참여하는통합관리체계를구축하고관련법·제도를정비하는한편,세계유산통합센터등조직·인력·현장관리시스템을강화한다. 이를위해연내갯벌관리·복원정책방향을기초로체계적·통합적인관리·보전을위한단기,중·장기로드맵을함께수립하는동시에,세계유산으로서의갯벌인식확산을위한홍보및국제협력을추진할계획이다.
엉뚱한 곳에 ‘GB 훼손지 복구’ 혜택, 제도 손질 시급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현행‘개발제한구역훼손지복구제도’상실제복구가필요한곳은대상지로인정받지못하고엉뚱한곳에사업비가투입되는가하면,사업시행시또다른추가훼손을야기하는경우도있어개선이시급한것으로나타났다. 김중은국토연구원연구위원연구팀은27일주간국토정책Brief제834호‘개발제한구역훼손지복구제도개선방안’을통해전국개발제한구역훼손지복구사업현황조사결과와제도개선방안을제시했다. 개발제한구역훼손지복구제도는개발제한구역해제시해제면적의10~20%에상당하는구역내‘훼손지’를공원·녹지등으로복구하는제도다. 2008년개발제한구역의해제가능총량확대(188㎢)당시존치되는개발제한구역의관리를강화하기위한대책의일환으로도입되어운영중이다. 연구팀에따르면지난2020년전국개발제한구역훼손지복구사업현황조사결과,제도의운영과정에서몇가지문제가있는것으로파악됐다. 복구사업대상지선정관련으로는복구사업지의입지적정성및사후활용문제,불법훼손지도복구사업지로인정,복구사업으로인한추가이축권발생,미집행공원을대상으로한복구사업문제등이나타났다.복구계획의내용은복구사업취지에부합하지않는시설의입지허용이다. 복구사업의실행력은복구면적및비용산정기준상이,사업지연으로인한사업비증가,보전부담금대납비용이상대적으로저렴한것으로나타났다. 이에연구팀은훼손지복구제도개선방안으로▲훼손지복구사업의성격재규정▲복구사업대상지의특성에따른복구기준차등화▲복구사업의실행력제고를제안했다. 복구제도는개발제한구역내훼손된지역을복구하는소극적·수동적개념에서구역내외의난개발우려지역이나환경·생태적복원이필요한지역을선제적·능동적으로관리하는개념으로전환할필요가있다는설명이다. 복구기준은접근성,환경적가치,지가등복구사업대상지의특성에따라복구사업유형및복구면적등의복구기준을차등화하고,복구면적산정기준과보전부담금납부액을합리적으로조정,복구사업이지연되지않도록대상지선정시기를조정해복구사업의실행력을제고해야한다고강조했다.
[승정원일기] 가드너의 서재
‘이길승(勝)’.이기다,뛰어나다,승리등의뜻을나타내는한자 ‘이을승(承)’.‘잇다’,‘계승하다’,‘받다’,‘받들다’등의뜻을나타내는한자 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는조선과대한제국의승정원에서왕명출납,행정사무등을매일기록한위대한유산입니다만,‘승’정원(庭園)일기는소박하고,소심하고,게으른정원사의미루고미루던정원이야기를겨우기록하는일기입니다. 어떤한자를쓸지고민하다정하지않기로마음먹었습니다.이기고,뛰어나고싶은욕심도많고정원에서펼쳐지는이야기를이어나가고싶은마음도큽니다.게으른정원사의묵은이야기를시작합니다.텅빈공간이풍성한정원으로채워지듯너그러운마음으로쉬이읽어주셨으면합니다. 늘정원에서뵙겠습니다. 생태분야출판사를운영하는대표님이“어떤글이좋은글일까요?”라는질문을던졌다.최근에읽은책이생각이나서“쉽게의미를전달하고꾸밈이적으며잘읽히는글이좋은글이아닐까요?”라고답했다.그출판사대표님이말했다.“좋은생각이좋은글이된다.”아직도그대표님과나눈대화는좋은글을읽은듯가슴에남았다.대화에서그동안기획하고완성했던책이떠올랐다. 수목원을찾은사람들은한결같이맘에드는정원이있으면만드는방법을문의한다.맛있는요리는좋은재료와레시피가중요한것처럼,좋은정원을만들기위해서는정확한식물선택과주제에맞는준비가필요하다.이같은생각으로시작된책이‘테마가있는정원식물’이다. 정원에꽃이없다는컴플레인을접할때마다안타까움이컸다.지금도여전히많은공공정원의가드너들이같은고초를겪고있을것이다.하지만정원곳곳에는계절을가리지않고꽃보다혹은꽃에버금가는매력적인요소들이있다.‘꽃보다시리즈도감’의미션은정원의조연을주연으로만드는것이었다. 원추리는사람들에게맛있는식재료(나물)로서의이미지가강하고,여름정원에서피는꽃의관상가치는낮게인식된다.하지만‘원추리속(Hemerocallis)’식물은입맛뿐만아니라눈맛을사로잡는훌륭한여름정원식물이다. ‘원추리100’,‘원추리200’,‘원추리정원’은국립수목원의연구용역과제를수행하며발행한간행물로,오롯이원추리로만책을엮었다.계절을가리지않고정원곳곳에서매력을발산하는식물에대한생각을원추리에대한내용을풀면서책속에담아냈다. 아직도가슴깊이뿌리내리고있는책중하나는오경아가든디자이너의‘소박한정원’이다.이책은정원세계에입문할때아주친절한선생님이되어준다.좋은생각이좋은글과책으로피어났다. 앞으로도책으로엮고싶은생각의파편들이잘게흩어져있다.특히‘꽃보다아름다운정원사’,‘꽃보다아름다운잎(양치식물,수련특별판)’등‘꽃보다시리즈’를꾸준히기획하고집필하고싶다는생각이강하다.더욕심을낸다면좋은생각으로글뿐만아니라더다양한콘텐츠도만들고싶다.좋은생각이좋은정원으로만들어지길바라는마음으로. 노회은/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정원사업실팀장
“왕릉 가리는 아파트 철거해야”… 국민청원 11만명 돌파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등재된조선왕릉을가리는아파트단지를철거해달라는청와대국민청원동의자가11만명을넘어섰다. 지난17일청와대국민청원게시판에‘김포장릉인근에문화재청허가없이올라간아파트의철거를촉구합니다’라는제목의청원글이게시됐다. 청원인은“김포장릉은파주장릉과계양산의이은일직선상에위치해파주장릉-김포장릉-계양산으로이어지는조경이특징인데,아파트는김포장릉과계양산가운데위치해조경을방해하고있다”며“아파트들이그대로그곳에위치하게되면,문화유산등재기준을충족하기어려워져문화유산의가치가심하게떨어질것”이라고지적했다. 또한“아파트들은문화재보호법상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의범위인500미터이내에지어진아파트로서세계문화유산으로서의가치를훼손하는데다심의없이위법하게지어진건축물”이라며“만약아파트를그대로놔두고책임을묻지않는다면나쁜선례로남아같은일이계속발생할것”이라고경고했다. 더불어“김포장릉쪽으로200m더가까운곳에2002년준공한15층높이아파트는문화재청허가를받아최대한왕릉을가리지않게한쪽으로치우치도록지어졌다”며“수분양자에게큰피해가갈것이라마음이무겁지만,철거를최소화하면서문화유산경관을보존하는방법이좋을것”이라는의견을밝혔다. 한편문화재청은지난6일김포장릉근처인천서구검단신도시에아파트를짓는건설사3곳을문화재보호법위반혐의로고발했다.문화재반경500m안에포함된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에서아파트를지으면서사전심의를받지않아문화재보호법을위반했다고판단했기때문이다. 김포장릉은조선선조의5번아들이자인조의아버지인원종과부인인현황후의무덤으로사적제202호로지정돼있으며,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인조선왕릉에포함된다. 현재해당청원은23일오후6시20분기준11만5075명의동의를얻은상태다.
“귀 닫은 산림청, ‘레드플러스 불량국가’ 낙인 우려”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산림청이참여하는캄보디아레드플러스(REDD+)시범사업으로인해국제사회에서한국이‘레드플러스불량국가’로낙인찍힐지모른다는우려의목소리가커지고있다. 산림청이16일내놓은캄보디아레드플러스(REDD+)시범사업논란해명에환경운동연합이곧장성명을내고문제를지적하고나섰다. 환경운동연합(이하환경연)에따르면캄보디아사업지의총면적은2015년에시작당시7만42ha에달했고실제로툼링레드플러스(REDD+)사업공식홈페이지에서누구나이정보를확인할수있다.산림청이주장하는4만1196ha는‘사업회계지역’(ProjectAccountingArea:PAA)만한정해서말하는것인데,이역시도2015년시작당시에5만6000ha였다는것이환경운동연합의설명이다. 환경연은“산림청이주장하는4만1196ha는2018년인증기관인베라(VERRA)의현지답사당시,그때까지이미지속적으로파괴되고남은산림의면적을보고한수치”라면서“산림청이이렇게행정적면적을줄이는교묘한방식으로책임을회피하고사실을호도할것을사전에예측했기에,우리는이보수적인수치(5만6000ha)를바탕으로보도를했다”고밝혔다. 이어“이제와서4만1196ha가본래면적인것처럼제시하는것은,지난수년간의산림파괴에대한책임을회피하려는것은물론,또다시일반인에게낯선전문용어를동원해국민을눈속임하려는부끄러운태도의반복”이라고꼬집었다. ‘GlobalForestWatch’지도를보면산림청이말하는PAA지역마저상당부분훼손되고있는것을확인할수있다.이지도에나타난것외에도PAA지역내의훼손에대한정보는지금현재도캄보디아활동가들을통해계속제보되고있다. 이에환경연은“산림청은무작정산림파괴가없었다는말을하기전에,적어도본시민단체들이지적한지역들이라도현지답사등을통해명백한증거를제시하고증명하려는최소한의성의도보여줘야하는데그러지않고있다”며이번발표의문제점을짚었다. 환경연에따르면연평균1.68%훼손이란산림청의주장과는달리,2015년부터현재까지연평균8%이상의산림이훼손되고있고,지금이순간에도진행중이다.이는메릴랜드대학에서제공하는공개위성정보를활용하고,지리정보시스템(GIS)을사용할수있으면누구나확인할수있다는것이환경연의설명이다. 환경연은“산림청은산림훼손이이미진행된지역을제외하고계산하는방식으로훼손의규모를애써축소하려고시도하고있다.게다가이주요지역에대한산림훼손률을캄보디아전체의연간산림훼손율과비교해성과를자랑하는것은,산림청의현저히낮은기준을드러낼뿐이다”고도말했다. 환경연에따르면산림청이주장하는“사업이없었을시와비교했을때의보호성과”는,‘추가성(Additionality)’이라는문제적개념에서나오는말로,평가기준의모호함과예측불안정성때문에레드플러스에서대표적으로유수한국제시민단체들로부터비판받고있다.세계3대탄소상쇄관련인증기관인골드스탠다드(GoldStandard)도이러한기준의불분명함때문에레드플러스사업은인증서를발행하지않고있다. 레드플러스(REDD+)사업의지역주민산림감시단활동을‘자원봉사차원’으로이해하는산림청의해명은의식수준을그대로드러낸다는지적이다. 툼링레드플러스사업설명보고서에따르면불법벌채감시와생물다양성보전활동등을위해산림감시단고용확대및이들에게안전한고용환경을보장해주어야한다는지적이수차례에걸쳐나온다. 이에환경연은“산림청의발언은툼링레드플러스사업에서중추적인역할을하고있는지역주민의값진노동을당연시할뿐만아니라,애초에착취가일어날수밖에없을만큼낮은담당공무원들의처참한의식수준을여실히드러낸다”고말하기도했다. 캄보디아인권테스크포스대표이며,이번조사이외에도수많은산림감시단과접촉하고인터뷰한욱렝은“산림감시단은단순자원활동이아니다.캄보디아산림청과레드플러스가인정하는정식선발된멤버들로구성된팀들로위원회도갖추고있다.그들의활동에대해정당한대가를지불하는것은당연한것이며,감시단멤버들은그렇게알고있고,또기대하고있다.이것이없다면그건거짓말이고노동착취라고생각한다.수많은돈을사업에써놓고,어떻게관련주민들을자원봉사자라고할수있는가”며분개했다. 이활동이자원봉사라면산림청과캄보디아정부양측이산림감시단활동을레드플러스의대표적인활동중하나로소개하면서해당체계를강화한다는건이치에맞지않는다는지적도있다.현지조사결과정찰당50달러도안되는낮은그실비마저도제때지급되지않는실정이다. 환경연은“레드플러스(REDD+)사업지내토지강탈등불법토지점유행위에대해서는,산림청이직접시인하듯이사업준비단계에서부터인지할수있는문제이기때문에이제서야뒤늦게캄보디아정부에‘요청을한다’는것은사업현장에대한이해그리고사전준비부족으로밖에볼수없다”며“산림청은캄보디아정부에게책임을넘기려고하지말고,지금이라도잘못된접근을인정하고구체적인대책을마련해야한다”고촉구했다. 또한“위성자료및항공사진분석,수차례현지답사및관계자인터뷰등체계적인조사를통해밝혀낸사업장내심각한산림파괴와부실한관리에대한비판을귀담아듣지않고변명만하기바쁜산림청의접근으로봤을때,현재도문제투성이인레드플러스(REDD+)사업은단순한‘개선’으로해결될일이아니라,원점부터재검토해야하는상황이다”고강조했다. 아울러“‘국제사회에서레드플러스선도국가로자리매김하는계기가될것’이라며근거없는포부를밝히는산림청의대응은한심하기그지없다.산림청이건전한비판에귀닫고본인들말만계속해서떠들어댄다면얼마안가국제사회에서‘레드플러스선도국가’가아니라‘레드플러스불량국가’로낙인찍히게될것이자명하다”고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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