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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계획 2000년 역사 담은 ‘서울도시계획사’ 발간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도시계획 관점에서 서울의 2000년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이 발간됐다. 서울역사편찬원은 서울 도시계획의 역사를 집대성한 서울역사총서 제12권 ‘서울도시계획사’을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역사편찬원은 그동안 행정·건축·교통·상공업·인구·재정·항일독립운·공연예술·재해·사회복지·체육 등을 대상으로 11권의 서울역사총서 시리즈를 발간했다. ‘서울도시계획사’는 시간 순서에 따라 총4권으로 구성했다. 1권은 고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 2권은 광복부터 1970년대까지, 3권은 1981년부터 1995년 본격적인 지방자치제의 부활 직전까지, 4권은 1995년 이후 2020년까지를 대상으로 했다. 전근대는 도시계획과 관련한 기록이 부족하기 때문에 계획과 함께 그 결과를 중심으로 서술했고, 현대는 도시계획을 중심으로 하면서도 서울 시민이 체감해온 서울의 대도시로의 발전 과정을 장별 제목에 반영했다. 1권에서는 백제의 한성, 고려의 남경, 조선의 한양, 개항기의 서울, 일제강점기의 경성과 관련한 도시계획과 도시로서의 성장 과정을 검토했다. 개항 이전의 경우 도시 건설을 위한 계획을 수립했겠지만 설계도 같은 것이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확인할 수 있는 유적․유물과 문헌 기록을 바탕으로 검토했다. 2권에서는 광복~1970년대 서울도시기본계획의 전개, 전재복구 계획, 여의도와 한강 개발, 강남과 잠실 개발, 주택난과 대규모 주거지 건설, 강남북 연결 도로망 확충과 지하철1호선 건설, 서울 인구집중 방지책과 수도권 계획 등을 검토했다. 현재의 서울 영역이 확정되고 강남지역 개발이 본격화되는 시기다. 3권에서는 1981~1995년의 서울도시기본계획, 올림픽 준비와 2차 한강개발, 택지개발사업과 외곽 신시가지 조성, 분당 등 신도시 건설과 서울의 광역도시화, 도시환경 정비와 합동재개발, 2기 지하철 건설과 광역 간선도로망 구축 등을 살펴봤다. 1981년 ‘도시계획법’ 개정으로 20년 단위의 도시기본계획 수립이 서울시를 비롯한 지자체의 법정 의무가 됐으며, 이에 따라 시가 1990년에 수립한 서울도시기본계획의 내용을 자세히 분석했다. 4권에서는 지방자치시대 도시기본계획의 패러다임 변화와 내용, 상암 DMC·용산·마곡·양재·창동지구의 발전전략과 개발, 도심의 역사성 회복을 위한 청계천 복원․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 조성·북촌한옥마을·한양도성 복원, 친환경 시민공간인 여의도공원·선유도공원·월드컵공원·서울숲·용산공원 조성, 균형발전정책의 추진, 주택재개발과 재건축, 현대적 교통망 구축과 보행환경 개선 등을 검토했다. 이 시기는 물리적 도시공간의 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개선이 조화를 도모하면서 서울이 세계적인 최첨단 대도시로 성장한 시기다. 이상배 역사편찬원장은 “2천년 역사도시 서울이 최첨단의 세계적 대도시로 성장해온 과정을 도시계획 관점에서 살펴본 이 책의 발간을 계기로 학계에서의 서울 도시사 연구가 더욱 활성화되고 시민들이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지역이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에 이르게 됐는지를 잘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책은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1층 ‘서울책방’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역사편찬원 홈페이지에서 12월 말부터 전자책(e-book)으로 열람할 수 있다.
    • 신유정
    • 2021-12-09
  • 갯마을 테마 ‘안면도 지방정원’ 밑그림 나와… 2024년 개원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갯마을 테마로 다양한 경관을 연출할 계획인 ‘안면도 지방정원’의 밑그림이 그려졌다. 충남도 종합건설사업소와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태안사무소는 공동 추진 중인 ‘안면도 지방정원 조성 및 가든센터 신축 공사’의 설계 공모를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도 산림자원연구소 태안사무소가 관리하는 안면도 지방정원은 태안군 안면읍 일원에 시설지구, 숲치유지구 등 21.7㏊ 규모로 조성 중인 정원으로, 2024년 개원할 예정이다. 이번 설계 공모는 안면도 지방정원을 조성하고 정원 내 부속 건물을 특색있게 구현해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9월 말 공모 일정에 돌입해 지난 29일 최종 심사가 끝났다. 심사 결과, ‘해안의 들과 언덕과 숲이 이어지는 정원-안면 갯마을 정원’ 조성 계획안이 최종 선정됐다. 당선팀 컨소시엄은 건축사사무소유앤피와 송현알앤디로 구성됐다. 이번 공모에서는 ▲가안 ‘하늘과 바다, 들과 숲이 만나는 안면도 지방정원-숲비원’ ▲나안 ‘해안의 들과 언덕과 숲이 이어지는 정원-안면 갯마을 정원’ 조성 계획안이 최종 심사에서 경합을 벌였다. 최종 선정된 ‘해안의 들과 언덕과 숲이 이어지는 정원·안면 갯마을 정원’은 ▲전면부 단차를 건축물 배치를 통해 극복한 점 ▲갯마을이라는 테마로 다양한 경관 연출을 계획한 점 ▲가든센터 내 실내 정원을 통해 1·2단계 구역 간 연계를 도모한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용식 천리포수목원장이 심사위원장을 맡아 건축, 조경 분야 전문가 6명과 함께 각 계획안의 발표를 듣고 질의응답을 거쳐 최종 심사했다. 공정한 진행을 위해 심사 전 과정을 도 공식 유튜브 계정으로 생중계했으며, 생중계된 설계 공모 심사 전 과정은 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최종 선정된 계획안을 제안한 업체는 안면도 지방정원 조성 및 가든센터 신축 공사(안면도 지방정원 조성사업 2단계)의 실시설계를 책임질 예정이다. 서도원 도 산림자원연구소장은 “안면도 지방정원 조성사업 2단계의 시작을 책임질 업체가 선정된 만큼 앞으로 있을 실시설계와 시공까지 철저히 준비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도민을 위해 아름답고 풍부한 볼거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11-30
  • 제3회 LH가든쇼, 12개소 정원 디자인 공개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제3회 LH가든쇼’의 초청작가정원, 시그니처가든, 작가정원 등 12개소의 정원 디자인이 공개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지난 26일 ‘제3회 LH가든쇼 작품설명회’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했다고 30일 밝혔다. ‘제3회 LH가든쇼 작품설명회’(이하 작품설명회)는 2022년 6월 인천검단신도시 제2호 근린공원에 조성되는 작가정원의 디자인을 소개하는 자리로, 국내외 정상급 조경·정원 디자이너가 조성하는 ‘초청작가정원’ 4개소, 국내·해외 전문가의 협업을 통해 조성하는 ‘시그니처가든’ 1개소,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선정된 ‘작가정원’ 7개소 등 총 12개소의 정원 디자인이 공개됐다. 초청작가정원은 해외 작가 1인, 국내 작가 3인 등 총 4명의 조경·정원 전문가가 참여한다. 해외 초청작가로는 첼시플라워쇼에서 총 9번의 골드메달 수상 이력을 가진 영국의 앤디 스터전(Andy Sturgeon Garden Design)이 초청됐다. 그는 경사가 있는 원지형을 그대로 살리면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정원을 제안했다. 국내 전문가로는 최원만(신화컨설팅 대표), 이주은(팀펄리 L&G 대표), 최재혁(오픈니스 스튜디오 대표)이 초청됐다. 일산호수공원, 청계천, 여의도한강공원, 광교호수공원 등 국내의 대표적인 오픈스페이스를 설계해온 최원만 작가는 이번에 자연 환경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는 ‘자연의 물결’을 정원 테마로 했다. 제2회 LH가든쇼, 2017 경기정원문화박람회 등 국내 3개 가든쇼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주은 작가는 생명의 원천인 물을 존경과 두려움의 대상으로 해석한 ‘경외’란 작품을 선보였다. 최재혁 작가는 2017 코리아가든쇼, 2016 서울정원박람회의 수상 경력 외에도, 공공예술 분야에서 폭넓게 활동하는 조경가다. 국내·외 협업작가정원으로 관심을 모은 ‘시그니처가든’은 국제공모를 통해 이호영(HLD 대표), 앤드류 재크(Andrew Jaques, The Flaming Beacon 대표)의 ‘물의 기억’이 선정됐다. 시그니처가든의 규모는 약 2,500㎡이며, 당선팀에게는 조성비로 11억원(설계비 2억 원, 시공비 9억 원)이 지급된다. ‘물의 정원’은 생명의 흔적이 남아있는 조개껍질과 서해 옅은 바닥의 연흔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이외에도 치열한 경합을 통해 선정된 7개의 작가정원 디자인도 공개됐다. ▲최지은(라이브스케이프) ‘자연으로 돌아오는 시간, 회원’ ▲오태현(오스케이프 스튜디오) 작가의 ‘심연풍경’ ▲류광하(기로디자인) 작가의 ‘뫼비우스, 순환이 땅’ ▲김단비(수풀리안) 작가의 ‘그럼에도 대지에는’▲박성준(MMM STUDIO) 작가의 ‘지렁이의 대지 바느질’ ▲김수린(씨에이조경) 작가의 ‘Before Sunset’ ▲이양희(스튜디오 천만변화) 작가의 ‘기화요초, 신성한 숲의 물결’에 대해 각각 발효했다. 이날 행사는 선유도공원, 호암미술관 희원, 경춘선숲길 등을 설계한 정영선 조경가(조경설계 서안 대표)의 특별강연도 진행됐다. 정연선 조경가는 “‘정원을 가꾸며 사는 삶’을 주제로 한 이번 강연에서 정영선 대표는 한국 고유 식물종의 식재를 통해 우리나라 정원의 정체성을 정립해 나가야 한다”며 “LH가든쇼 추진과 관련해, 도시 전체의 맥락을 고려한 대상지 계획과 지속가능한 정원 관리가 이뤄지기 위한 주민의 공동 참여와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작품설명회는 LH가든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돼 코로나19로 참석하지 못한 시민들과 정원 디자인을 공유했다. 유튜브 시청자들은 “작가들의 설명을 통해 디자인 콘셉트와 작품 의도를 상세히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정수미 LH도시경관단장은 “이번 작품설명회를 기점으로 인천검단신도시에 정원 조성이 본격화될 예정으로, 작가의 의도를 충실히 반영하고, 지역의 주민과 가드너들을 적극적으로 참여시켜 지속가능한 공공정원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11-30
  • 전주시, 시민의 숲 1963 프로젝트… ‘정원의 숲’ 조성 첫발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전주종합경기장 내 도심 속 거대한 숲을 이뤄 시민들의 문화 휴식공간으로 되살아날 ‘정원의 숲’ 조성 사업이 첫발을 내디뎠다. 시는 전주시장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 ▲최신현 전주시 총괄조경가 ▲용역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종합경기장 정원의 숲 조성을 위한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 1963년 시민들의 성금으로 지어진 전주종합경기장을 부지재생을 통해 시민들의 품으로 돌려주는 ‘시민의 숲 1963’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가운데, 야구장 뒤편을 대규모 테마숲으로 만드는 ‘정원의 숲’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종합경기장 전체 5개의 숲(정원의 숲, 미식의 숲, 마이스의 숲, 예술의 숲, 놀이의 숲) 중 가장 먼저 착공되는 ‘정원의 숲’은 종합경기장 야구장 옆 청소차량 차고지와 양궁장 이전 부지 약 4100㎡에 대규모 테마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내년 말까지 총사업비 27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생태와 문화가 공존하는 시민의 숲’으로 설정된 기본목표를 통해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 숲 조성 설계안을 마련하기 위해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졌다. 시간의 켜가 쌓인 기억의 정원이자 시민과 어린이가 함께하는 어울림의 정원으로 만들겠다는 밑그림이 그려진 가운데 전체 공간을 ▲풍경 담은 정원 ▲초화언덕 숲 ▲마당 품은 길 등 3개의 테마로 구성하자는 방안이 설계전략으로 제시됐다. 세부 구성은 ▲‘풍경 담은 정원’에는 들판정원, 거울연못(미러폰드), 바닥분수, 돌담길 등으로 ▲‘초화언덕 숲’에는 비의 정원(레인가든), 썬큰가든, 언덕이 있는 가든(힐가든), 가로수길, 보라 정원(바이올렛 가든) 등으로 ▲‘마당 품은 길’에는 하얀 정원(화이트 가든), 언덕길, 너른마당 등으로 채우는 방안이 제안됐다. 향후 시는 2개월간 시민의 숲 1963 전문가 자문단과 시민참여단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보고회에서 제안된 의견들을 반영해 완성도 있는 설계용역 결과를 도출한 뒤 공사에 착수해 내년 말까지 조성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정원의 숲 외에 예술의 숲과 마이스의 숲 조성 사업도 관련 절차를 이행 중에 있다. 종합경기장 자리에 들어설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과 전주시립미술관의 경우에도 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며, 전시컨벤션센터와 호텔, 백화점 건립사업도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 심사를 앞두고 지방행정연구원 타당성조사가 추진되고 있다. 이외에도 종합경기장 대체시설인 육상경기장과 야구장 조성 사업도 편입부지 보상을 마치고 실시설계 용역을 시행하고 있다. 김승수 시장은 “‘정원의 숲’을 시작으로 놀이와 예술, 미식, 마이스 숲이 차례로 조성되면 도심 속의 거대한 숲을 이뤄 시민들의 문화휴식공간으로 되살아날 것”이라며 “전시컨벤션센터와 호텔, 한국문화원형콘텐츠 체험전시관과 시립미술관 건립을 통해 종합경기장 부지를 시민들에게 온전히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11-25
  • 용인시, 처인·기흥구 20㎢ 성장관리계획 최종 고시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용인시가 처인·기흥구 15개 지역 20.12㎢에 성장관리계획 2차를 최종 고시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성장관리계획’은 지난 2021년 1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성장관리방안’의 명칭이 변경된 것이다. 대상지는 처인구 남동·포곡읍 마성·영문리, 원삼면 좌항·가재월·고당·독성·죽능리, 사암리 용담저수지 일대 13.89㎢와 기흥구 하갈·상하·지곡·공세·고매·보라동 6.23㎢ 다. 대상지는 개발행위 허가 건수, 인구증가, 지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개발압력이 높은 곳,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이나 정책적 관리가 필요한 지역을 우선 선정했다. 시는 대상지 내에 연립·다세대주택 등을 지을 때 폭 6m 이상의 진입도로를 확보하도록 했다. 또한 개발 규모에 따라 이미 개발된 부지를 포함해 면적 2500㎡ 이상은 도로 폭 6m 이상, 5000㎡ 이상은 도로 폭 8m 이상을 확보하도록 했다. 다만 처인구는 합산 대지면적 1만㎡ 이상일 경우에 도로 폭 8m 이상을 확보하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이와 함께 시는 성장관리방안을 준수한 자연녹지지역 개발 건에 대해선 도로계획선 준수, 건축물의 배치 및 형태, 경관계획 등 각 항목별로 추가 인센티브를 적용해 건폐율을 기존 20%에서 30%로 완화할 방침이다. 처인구 일부 계획관리지역 내 개발 건에 대해서도 항목별 추가 인센티브를 적용해 건폐율은 기존 40%에서 50%로, 용적률을 100%에서 125%로 완화한다. 단 건폐율과 용적률 완화 비율은 기반시설 확충, 완충공간 확보, 권장 용도 적용 등 추가 조건에 따라 차등 적용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성장관리계획은 처인·기흥 지역의 계획적 개발을 위해 지역 특성에 맞춰 개발행위허가 세부 기준을 마련한 것”이라며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개발로 쾌적한 도시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6월 처인·기흥 15개 지역 19.93㎢에 대해 성장관리계획을 수립한 후 2차례에 걸쳐 주민 의견을 받았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19년 수지구 광교산 일대 7.6㎢에 시 최초로 성장관리계획 1차를 수립했다. 시는 오는 2024년부터 국토계획법 개정으로 인해 계획관리지역 내 공장(제조업 포함) 입지가 제한됨에 따라 관내 계획관리지역 66㎢에 대해 3차 성장관리계획 용역을 실시할 방침이다.
    • 신유정
    • 2021-11-23
  • 전주 힐링관광 거점으로… 완산칠봉 한빛마루공원 ‘윤곽’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전주시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이자 힐링관광의 거점 공간이 될 ‘완산칠봉 한빛마루공원’의 윤곽이 드러났다. 전주시는 ‘완산칠봉 한빛마루공원’ 조성을 위한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열어 평화엔지니어링이 제출한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당선작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콘셉트의 창의성, 이용 효율성 등 공간계획의 적합성, 인근 관광자원과의 연계성, 다양한 공원 활성화 전략 등의 측면에서 경쟁작에 비해 종합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완산칠봉과 초록바위 일원의 장소적 특수성과 역사성을 살리면서 한옥마을 등 주변 관광자원을 활용한 경관시설을 구축해 관광산업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공간으로 만든다는 구상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당초 구상한 기본계획과 당선작을 토대로 내년 5월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마친 뒤 내년 순차적으로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4년 완공할 계획이다. 완산칠봉 한빛마루공원에는 총사업비 172억 원이 투입돼 부지면적 6만1100㎡에 ▲랜드마크 지구 ▲힐링캠프 지구 ▲플라워갤러리 지구 ▲힐링로드 등 4개 지구가 조성된다. 랜드마크 지구에는 벙커형전망대와 전망데크, 달맞이정원 등이, 힐링캠프 지구에는 힐링센터와 옥상정원, 하늘바람길, 풍욕장 등이 들어선다. 이 가운데 지하 1층, 지상 2층에 연면적 2583㎡ 규모의 힐링센터에는 그린공예 체험교실과 원예치유실, 카페테리아 등 치유·체험의 공간이 마련된다. 플라워갤러리 지구에는 허브가든과 향기가든, 오색화단 등이 조성되고, 힐링로드에는 거점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데크로드와 그림자조경, 포장길 프린팅 등으로 채워진다. 시 정원도시자원순환본부 관계자는 “완산칠봉 한빛마루공원은 지역정체성을 반영한 시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쾌적하고 활기찬 수준 높은 미래지향적인 친환경 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라며 “향후 전주 전역, 나아가 전북 광역관광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건립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11-22
  • 포천 태봉공원 조성사업 ‘본격화’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포천시의 숙원사업인 ‘태봉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시는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태봉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고회에는 박윤국 포천시장을 비롯해 주민대표, 전문가 등 24명이 참석해 그간 추진현황, 공원 및 건축계획, 향후 계획 등에 대한 보고를 듣고 의견을 나눴다. 시 송우리 726-4번지 일원에 추진 중인 태봉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은 향후 카페, 복합문화공간 등이 어우러진 복합커뮤니티센터와 잔디광장, 수경공간, 숲속정원 등이 조성되며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간다. 또한 생활SOC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상2층 규모의 수영장과 국공립어린이집이 건립될 예정이며, 약 142대를 수용할 수 있는 공원 내 지하주차장도 조성된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난개발로부터 태봉공원을 지킬 수 있었다”며 “태봉공원이 경기북부 녹색성장의 중심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삶에 건강과 행복을 더해주는 도심 속 오아시스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11-15
  • 영양군, 별빛 아래 환경친화적 숙박시설 ‘에코촌’ 조성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경북 영양군 수비면 일원에 숙박·교육 등을 위한 별빛센터 및 별빛정원, 청정힐링숲 등 환경친화적 숙박시설인 ‘에코촌’이 조성된다. 15일 군에 따르면 환경부 국비지원사업으로 내년부터 2025년까지 120억 원을 투입해 영양 수비면 일원에 에코촌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 홍보대사인 박구윤 가수의 ‘별과 당신’의 가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군은 청정하고 인공 불빛이 적은 지역으로 밤이 되면 유독 반짝이는 아름다운 별을 볼 수 있는 지역이다. 특히 군내에서도 수비면은 아시아 최초로 ‘국제밤하늘보호공원’으로 지정될 만큼 밤하늘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지난 8월 ‘국민의 숲’으로 지정된 국내 최대 자작나무숲 군락지가 위치하고 있다. 군에서는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며 관광객들이 편하게 쉴 수 있도록 에코촌을 조성할 계획이다. 에코촌에는 ▲숙박·교육 등을 위한 별빛센터 ▲별빛정원 ▲청정힐링숲 ▲오픈스페이스광장 ▲별빛키친(식당) ▲커뮤니티 가든 ▲자전거 대여소 ▲생태주차장 등 방문객을 위한 휴식공간 및 편의시설을 들어설 예정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군에는 우수한 생태자원이 있음에도 관광객이 머물 수 있는 숙박시설이 부족했는데, 에코촌이 조성되면 더 많은 관광객이 편히 머물다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생태 관련 프로그램 및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서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11-15
  • IFLA 기념정원 조성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세계조경가대회(이하 IFLA) 기념정원 조성 설계공모 당선작에 유승종 라이브스케이프 대표의 ‘사람의 정원, 자연의 정원’이 선정됐다. 산림청은 지난 8월 30일부터 시작된 세계조경가대회 기념정원 조성 설계공모 당선작을 12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는 국내외 저명한 조경, 정원 설계가 5팀의 초청 공모로 진행됐다. 설계공모 지명 참가자는 ▲고정희 에지고크리거 대표·송민원 엠더블유디랩 소장 ▲김봉찬 더가든 대표 ▲박승진 디자인 스튜디오 로사이 대표 ▲유승종 라이브스케이프 대표 ▲송지은 케네디 송 듀수아르 대표다. 산림청은 지난 6월 18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IFLA 한국총회 조직위원회와 함께 내년 광주광역시에서 열리는 제58회 세계조경가협회 한국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도모하고 동반성장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업무협약에 따라 산림 및 정원분야와 조경 분야가 협업해 이뤄졌으며, 대상지는 국립세종수목원 중앙 온실 앞 약 2900㎡의 면적이다. 당선작 ‘사람의 정원, 자연의 정원’은 대상지 안에 자연과 인간이 관계를 맺고 어우러질 수 있는 원형 울타리를 제안했다. ‘자연의 정원’으로 명명된 울타리 속에는 무분별한 침범으로 작은 생물의 세계가 파괴되지 않도록 지형과 시설 디자인을 세심하게 구축할 예정이다. 원형 울타리 바깥 ‘사람의 정원’은 ‘자연의 정원’에 간접적인 개입을 통해 살아있는 상태를 지속하며 보완할 계획이다. 특히 어린 묘목을 향한 사람들의 발걸음은 관수설비의 동작감지센서를 작동시켜 ‘자연의 정원’에 변화를 유도했으며, 낮은 높이의 CCTV로 실시간 정원 모습을 전세계에 송출하는 프로그램까지 구상했다. 수상작품은 제58회 IFLA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사위원회는 ▲박은영 중부대 원격대학원 정원문화산업학과장(위원장) ▲정욱주 서울대학교 교수(위원) ▲김영민 서울시립대학교 교수(위원) ▲김주열 산림청 도시숲경관과 과장(위원) ▲이유미 국립세종수목원 원장(위원)으로 구성됐다. 심사위원들은 “‘조경과 조경가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만드는 것과 지키는 것’이라 전하는 당선작의 메시지가 강력했다”고 총평했다. 박은영 심사위원장은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통해 세계조경가협회의 지향점과 미래성에 부합하고자 한 노력이 돋보였다”며 “만드는 것과 지키는 것에 대한 균형을 적절히 표현해, 담고자 하는 메시지를 유연하게 전달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말했다. 시상식과 상금 수여는 내년 6월 말 정원이 완공되는 시점에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진행되며, 당선작 및 참여작은 5인 작가 인터뷰집은 2022년 IFLA 광주총회에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광주총회는 2022년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총 3일간 광주광역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리:퍼블릭 랜드스케이프(RE:PUBLIC LANDSCAPE)’를 주제로, 조경의 공공 리더십 회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신유정
    • 2021-11-12
  • 이건희 기증관 송현동 부지 확정… 환경단체 ‘반대’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서울환경연합이 ‘이건희 기증관’ 건립지로 종로구 송현동 부지가 확정됨에 따라, 급하게 결정된 부지의 추진 배경에 대해 충분한 공론화와 검증을 거쳐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는 고 이건희 회장 유족이 국가에 기증한 2만3000여 점의 문화재와 미술품을 보존‧전시‧연구하기 위한 ‘이건희 기증관’ 건립지로 종로구 송현동 부지(송현동 48-9번지 일대 9787㎡)가 확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시와 ‘이건희 기증관’ 건립 주체인 문화체육관광부는 이 같은 내용을 최종 합의하고 오세훈 시장과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와 문체부는 ‘이건희 기증관’ 건립 부지로 접근성, 주변 역사문화 자원과 연계성 등을 고려할 때 송현동 부지가 최적의 장소라는 데 뜻을 모았다. 문체부는 기증관 건립부지 입지분석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기증품 활용위원회’에서 연구내용을 바탕으로 송현동 부지를 최종 건립부지로 심의·의결했다. 시와 문체부는 이날 협약을 시작으로 기증관 건립을 위한 부지교환 절차에 착수한다. 현재 대한항공 소유인 송현동 부지 소유권이 내년 상반기 시로 이전될 예정이다. 이에 서울환경연합은 “굴곡진 역사를 고스란히 품은 송현동 부지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놓으려는 노력은 끊임없이 이어져 왔다. 대한항공이 한옥호텔로 개발하려고 할 때도 시민사회의 강력한 반대로 맞섰다”며 “이제 와서 졸속으로 이건희 기증관을 건립하겠다는 정부와 시의 결정에 아연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더 가치 있는 소장품들은 아직 리움에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이건희 컬렉션’이 국가가 부지를 무상으로 마련해 기념해야 할 정도로 최고의 가치가 있는 것인지 의문”이라며 “소장품들을 수집하는 과정에서도 정상적인 경로를 거쳤는지도 검증이 필요하다”고 일침 했다. 더불어 “이 부지가 ‘이건희 컬렉션’을 보관할 장소로 급하게 결정하게 된 배경에 어떤 알 수 없는 힘이 작용했는지 알 수 없으나, 충분한 공론화와 검증을 거쳐야 한다”고 촉구했다.
    • 신유정
    • 2021-11-10
  • 서울 200가구 미만 ‘공공 소규모재건축’ 사업지 공모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국토교통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와 함께 서울지역 대상 ‘공공참여 소규모재건축사업 공모’를 시행한다. 10일 국토부에 따르면 3080+ 대책 등을 통해 추진 중인 소규모재건축은 면적 1만㎡ 미만, 200가구 미만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하는 정비사업이다. 대규모 재건축과 달리 정비계획 수립, 안전진단 등 절차가 생략돼 신속한 추진이 가능하다. 지난 10월 국토부는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공공이 사업 시행자로 참여하는 ‘공공참여 소규모재건축사업’을 신설하는 등 소규모재건축 사업의 활성화 방안을 담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을 개정했다. 공공임대주택 기부채납을 전제로 법적 상한 용적률까지 건축을 허용하고 건축물의 높이 제한, 대지의 조경기준 등 각종 건축규제를 완화하고, 사업 대상지의 형태를 고려할 때 인근 지역을 편입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사업시행면적을 20%까지 확대(최대 1만에서 1만2000㎡ 미만)할 수 있다. 이에 더해 공공이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공공참여 소규모재건축 사업은 시·도 조례가 정한 상한을 넘는 용적률의 일부를 임대주택으로 건설하는 경우 법적 상한의 120%까지 용적률이 완화된다. 지난 10월 28일 국토교통부는 경기·인천 및 5대 광역시를 대상으로 시행한 3080+ 민간 제안 통합공모 등을 통해 공공참여 소규모재건축 후보지 2곳(총 575호 공급예정)을 선정·발표했고, 현재 후보지별 주민설명회와 세부 사업계획 수립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공모에서는 ▲면적(1만㎡ 미만) ▲세대수(200세대 미만) ▲노후도(노후·불량건축물 2/3 이상) 등 소규모정비법상 사업요건을 갖춘 지역에서 주민 동의를 50% 이상을 받은 경우 이번 공모에 신청할 수 있다. 공모를 사업지로 선정되면 공공시행자 참여를 통해 법적 상한 용적률의 120%까지 건축이 가능하고, 분양가 상한제도 적용되지 않는다. 또한 일반 분양주택의 30% 수준을 LH가 매입(약정 체결)해 미분양 위험도 해소한다. 아울러 가로·자율주택 정비사업과 같이 공적자금을 통해 저리로 사업비 융자를 지원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할 예정이다. 공모 접수는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오는 12일부터 내달 27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접수된 사업지를 대상으로 사업성 분석, 사업 효과에 대한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공동시행 사업지구’로 최종 확정된다. 안세희 국토부 도심주택공급협력과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새로운 공공지원 정비사업 모델인 공공참여 소규모 재건축사업의 선도 사례를 발굴하고, 이러한 선도 사례를 통해 인근의 노후 공동주택 밀집 지역으로 소규모재건축 사업이 확산돼 도심 내 주택공급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11-10
  • 경북도, 내년 녹색자금 83억 확보… ‘녹색 공간’ 확대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경북도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 녹색자금지원 공모사업’에서 사업비 83억 원을 확보해 ‘녹색 공간’ 확대에 나선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사업비가 투자될 주요 사업은 복지시설 나눔숲 4곳, 무장애 나눔길 1곳, 치유의숲 1곳 등 모두 6곳이다. 녹색자금지원 공모사업은 복권 수익금 재원을 이용해 사회·경제적 소외·배려계층에게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녹색 인프라를 확충한다. 이는 생활공간주변에 녹지환경을 조성하거나 개선해 숲속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이 중 사회복지시설·의료기관·어린이집 등 건물 외부공간에 수목을 식재하고 휴게공간을 조성하는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사업’에는 포항 색동어린이집 등금창호 4개소가 선정됐다. 사업비 6억2000만 원(녹색자금 100%)을 투입해 복지기관 거주‧이용자들에게 녹색쉼터를 제공해 정신적·육체적 삶의 질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장애인·노약자·임신부 등 보행 약자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숲을 즐길 수 있도록 턱이 없는 완만한 길을 조성하는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에는 영양 흥림산 자연휴양림에 1개소가 선정돼 사업비 7억 원(녹색자금 60%, 지방비 40%)이 투입된다. 특히 녹색자금공모사업으로는 처음 실시하는‘치유의 숲 조성사업’에 전국 최초로 도가 선정됐다. 구미 선산읍 노상리 일대 산림 50㏊의 공간에는 녹색자금 지원금 42억 원을 비롯해 총 70억 원의 사업비를 활용해, 내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연차적으로 치유센터·힐링숲·탐방로 등 특색 있는 복합적인 녹색공간을 조성하게 된다. 한편 도는 2010년부터 올해까지 녹색자금 98억 원을 지원받아 지역 전역에 복지시설 나눔숲 83개소, 무장애 나눔길 3개소를 조성했다. 최영숙 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지역의 많은 사회적 소외·배려 계층이 산림복지서비스를 통해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11-09
  • 국토부,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2025년까지 16곳 선정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도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시공간구조를 재설계하고, 도시서비스를 스마트화하는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도시의 스마트화를 본격 추진하기 위해 내년부터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을 시작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국토부는 매년 4곳의 도시를 선정해 2025년까지 총 16곳을 지역거점 스마트시티로 선정할 예정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해당 도시에 3년간 최대 240억원을 투자(국비 50% 이내)한다. 지역거점 스마트시티는 도시공간구조를 재설계해 도시서비스의 스마트화를 촉진하고, 도시에 기반을 둔 기업의 성장과 활동을 지원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개별 기술과 서비스 등 솔루션뿐 만 아니라 도시 인프라와 공간구조, 도시계획, 도시운영이 종합적으로 융합된 스마트시티를 조성해 도시의 근본적인 변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지방정부는 지역여건, 도시문제 등을 고려해 지역 맞춤형 해결방안을 도출하고, 이에 맞춰 새로운 도시인프라가 도입될 수 있도록 공간계획 및 서비스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자체와 함께 사업 주체로 참여한 기업은 다양한 IT기술 모델 발굴 기회와 함께 규제 샌드박스 등을 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한편 국토부는 내년도 스마트시티 조성 대상을 위한 공모계획을 지난 8일 공개했으며, 내달 초 지자체에서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내달 말까지 4곳을 선정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모참여를 희망하는 지자체, 기업 등은 국토부 홈페이지이나 스마트시티 종합포털 홈페이지에서 세부적인 공모계획을 확인할 수 있다.
    • 신유정
    • 2021-11-09
  • 경주 세계문화유산 ‘양동마을’ 연계 생태·수변 둘레길 조성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경북 경주시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양동마을과 연계된 안계댐 주변에 생태·수변 둘레길을 조성한다. 지난 7일 시에 따르면 시는 강동면 안계저수지 총 연장 11.5㎞ 구간에 둘레길과 데크, 전망대, 쉼터 등을 조성하는 ‘안계댐 둘레길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안계댐 둘레길 조성사업’은 사업비 62억 원을 투입해 강동면 안계저수지 총 연장 11.5㎞ 구간에 둘레길과 데크, 전망대, 쉼터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며 내년 3월 착공해 2023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시는  2019년 2월 한국수자원공사와 기본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7월 문화체육부 공모사업으로 국비 29억 원을 확보해 현재 둘레길 조성 기본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 중이다. 시는 ▲지역 성현들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이야기 길 ▲수려한 자연생태 환경을 느끼는 힐링 산책로 ▲테마공간과 어우러진 특화 시설 등 둘레길이라는 기본 구상안을 내놨다. 세부 구상안으로는 ▲1구간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빛나는 ‘양동마을길’ ▲2구간은 ‘기보다 이를 중시하는 주리적 성리설’을 퇴계 이황에게 계승시킨 회재 이언적의 호를 딴 ‘회재로’ ▲3구간은 독립운동가 이순구의 이름을 딴 ‘순구로’ ▲4구간은 숲과 물의 테마길 ‘윤슬로’ ▲5구간은 조선전기 이조판서와 대사헌을 지낸 손중돈의 호를 딴 ‘우재로’로 선정했다. 특히 구간마다 특성에 맞게 수중부교, 수변데크길, 전망대, 포토존 등을 설치하고 스토리텔링을 담은 특화공간은 물론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한 휴식공간 등도 조성할 계획이다. 둘레길 11.5㎞ 전 구간을 둘러보는데 3시간 30분 정도의 시간이 예상되며, 경주시는 둘레길이 양동마을은 물론 농경지, 습지, 초지, 숲, 수변 등 다채로운 경관 요소들을 감상할 수 있는 역사·문화·생태 탐방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안계댐 둘레길은 유서 깊은 역사자원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관람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세부 콘텐츠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11-08
  • 경희대 환경조경디자인학과 팀, 천안 도시디자인 공모 대상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제6회 천안시 도시디자인 공모전에서 이다원, 김수현 경희대학교 환경조경디자인학과 팀의 ‘메모리얼 천안’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시는 제6회 시 도시디자인 공모전 대상에 이다원, 김수현 경희대학교 환경조경디자인학과 팀의 작품인 ‘메모리얼 천안’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새로운 천안 미래 도시를 위한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전국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작품을 출품 받아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거쳐 26점의 우수작품을 선정했다. 대상을 받은 ‘메모리얼 천안’은 대흥로에 위치한 천안역 동부광장 확장(예정) 부지를 이용해 기억의 다리, 역사 기록 광장 등의 랜드마크 공간을 조성했다. 특히 역전광장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기 위한 교통계획과 보행자와 차량 동선을 분리, 안전한 보행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제안해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적용가능성, 기여도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모전 수상작은 11월 29일부터 12월 3일까지 천안시청 1층 로비에 전시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역량 있는 대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전을 개최해 선정된 작품들이 시의 광장, 공공시설물, 범죄예방디자인 등과 관련한 주요사업에 적극 활용할계획”이라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11-04
  • 2022년 경기도 건설기술심의위원 공모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경기도가 ‘2022년도 경기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새로 구성하기 위해 참신하고 유능한 차기 전문위원을 공개모집한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현재 활동 중인 경기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임기가 올해 말 만료된데 따른 것으로, ▲건설기술심의위원 ▲설계심의분과위원으로 나눠 총 248명의 위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먼저 ‘건설기술심의위원’은 ▲토목시공 ▲토목구조 ▲수자원 ▲건축계획 ▲산업기계 등 건설사업 23개 전문분야 총 180명을 모집한다. 임기는 2022년 1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2년간이다. 위촉된 건설기술심의위원은 2022년부터 2023년 사이에 도 및 시군, 산하 공공기관 등에서 추진하는 100억 원 이상 관급공사를 대상으로 설계 타당성, 시설물 안전 및 공사시행 적정성, 입찰방법 등을 심의를 담당한다. ‘설계심의분과위원’은 ▲토목구조 ▲기계설비 ▲환경 ▲조경 ▲전기설비 등 14개 전문분야 총 68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임기는 2022년 1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1년간이다. 설계심의분과위원은 경기도 및 도 출연기관과 31개 시군 등에서 추진하는 일괄입찰공사(일명 턴키공사), 대안공사 및 기술제안공사 등에 대한 설계평가를 심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신청방법은 도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접속한 후 모집공고 게시글에 첨부된 서류를 다운로드 받아 오는 11월 17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후 경력, 자격 등 법적기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올 연말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위촉 대상자를 확정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새로운 위원회에서는 건설사고 예방과 디지털기술 및 도시계획분야 심의 기능 강화를 위해 ▲건설안전 ▲스마트건설기술 ▲도시계획 등의 전문분야를 신규 확대 적용했다. 또한 소속기관 구성 비율 균등 조정을 통해 안건심의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양성평등실현 기조에 맞춰 선발 시 여성 전문가의 경우 우대하기로 했다. 박종근 건설안전기술과장은 “그동안 경기도는 정기적인 청렴교육 등 공정하고 투명한 심의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단 한건의 입찰 관련 비리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전문성과 청렴성을 갖춘 우수한 건설 전문가의 적극적인 위원회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11-04
  • 광주시, 도시공원 훼손지 시민휴식처로 복원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광주광역시가 중앙공원 등 9개 도시공원 내 불법 경작지 및 훼손지 약 100만3000㎡를 민간공원조성사업을 통해 오는 2024년까지 생태숲 및 시민휴식 공간 등으로 조성한다. 지난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일곡공원 등 민간공원조성대상지는 농업용 쓰레기, 농막 등으로 인해 미관상 좋지 못하고 산림훼손이 심한 상태다. 토지보상이 순차적으로 완료됨에 내년부터 2024년까지 훼손된 지역에 참나무, 소나무, 편백나무 등의 수목을 식재해 생태숲을 복원하고 파고라, 의자 등 편의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다. 단순 자연생태계 복원 및 휴식만을 위한 일차원적인 공간뿐만 아니라 다양한 여가 및 체육 활동 등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조성될 예정이다. 공원별 주요시설을 살펴보면 ▲일곡공원에는 그라운드골프장(7920㎡) ▲중앙공원에는 캠핑장(2만2380㎡) ▲수랑공원에는 애견놀이터(987㎡) ▲마륵공원에는 황토건강길(255m) ▲운암산공원에는 전망대 ▲송암공원에는 축구장 ▲봉산공원에는 복합문화센터 ▲중외공원에는 피크닉광장(1440㎡) ▲신용공원에는 자연학습원(1000㎡)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중앙공원 및 중외공원 등 광주시 도시공원은 콘크리트로 뒤덮인 도심 속의 녹지축을 연결하고 도심지역의 녹지보호 및 유지로 도시의 허파 기능을 하고 있으며, 시민의 여가 및 휴식 공간 제공뿐만 아니라 생태적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도심의 공원은 생물 다양성 증진과 도시생태계의 건전성 향상 및 미세먼지와 대기오염물질인 초미세먼지 등을 흡수하고,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김종호 시 공원녹지과장은 “도시공원은 시민 휴식처 뿐만 아니라 도심에서 발생하는 각종 환경문제를 저감시키는 대안으로서의 중요성이 점점 더 강조되고 있다”며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도시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중앙공원 등 9개 도시공원 조성 사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11-04
  • “지구단위계획, 유형 재편·구속력 강화돼야”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사회경제적 변화를 고려해 지구단위계획의 유형을 재편하고 구속력이 강화돼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최정윤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 연구팀(이하 연구팀)은 주간 국토정책 Brief 제839호 ‘지구단위계획 제도 운영실태와 개선과제’를 통해 지구단위계획 제도의 운영실태와 절차적·내용적 측면과 운영 및 관리적 측면에서의 제도개선 방안을 제안했다고 3일 밝혔다. 지구단위계획이란 ‘도시·군계획 수립 대상지역의 일부에 대해 토지이용을 합리화하고 그 기능을 증진해 미관을 개선하고 양호한 환경을 확보하며, 그 지역을 체계적·계획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수립하는 도시·군관리계획이다.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지구단위계획은 20년간 운용돼왔으나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공간의 물리적 여건과 인구감소, 기후변화, 저성장 등 사회적 변화를 적절하게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2019년 기준 전국 지구단위계획구역은 총 1만 394개소로 도시지역과 도시지역 외 지역을 모두 포괄하면 경기도가 2246개소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경상남도 1023개소, 충청남도 828개소 순이다. 특히 도시지역의 경우 기존 시가지 정비형 지구단위계획이 가장 많으며 도시지역 외의 경우 주거형 지구단위계획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연구팀은 지구단위계획의 다양한 유형 중 주거지역 개발 및 관리를 목적으로 수립된 지구단위계획에 초점을 두고 사례 검토했다. 연구팀은 각각의 사례에 대한 주요 지구단위계획 내용과 주체 현황을 고려해 ▲지구단위계획 개요 및 목표 ▲계획 내용 ▲과정상의 이슈를 분석하고 주요 쟁점을 ‘절차적 측면’, ‘내용적 측면’, ‘운영·관리적 측면’에서 도출했다. 관련 법·제도와 지구단위계획 사례를 검토·분석한 결과 ▲‘절차적 측면’에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수립의 실효성 부족, 복잡한 절차로 인한 지구단위계획 수립 장기화, 계획 과정에서의 주민참여 여건 미흡 등이, ▲‘내용적 측면’에서는 지구단위계획 유형별 차별성 부족, 다소 경직되고 제한된 인센티브 수단, 도시지역 외 지역의 부실한 지구단위계획 내용과 미흡한 인센티브 제도로 인한 난개발 우려 등이, ▲‘운영·관리 측면’에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 이후 관리에 대한 기준 부재, 지구단위계획 위반사항에 대한 제재 등 구속력 부재, 계획 내용의 공유와 홍보 부족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최정윤 부연구위원은 “지구단위계획 제도 개선과제로 특색 있는 도시공간 조성을 유도하는 3차원 도시건축계획으로 전환하고, 난개발 방지를 위한 도시지역 외 지역 관리방안 실효성을 제고 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더불어 “지구단위계획의 체계적 관리와 수요 관리를 위한 절차 도입하고, 사회경제적 변화를 고려한 지구단위계획 유형을 재편하는 등 도시지역 외 지역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지침 및 내용이 정교화돼야 한다”며 “지구단위계획 운영·관리에 대한 지침 마련과 지구단위계획의 구속력이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11-03
  • 포스트 코로나 시대, 확장된 발코니 속 삶은?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내년부터 공동주택 발코니 폭이 1.5m에서 2.5m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활용한 플랜테리어·조경·인공지반녹화 등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9월 29일 서울시가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바깥으로 튀어나온 폭 2.5m 이상 돌출개방형 발코니 설치를 유도하기 위한 ‘건축물 심의기준’ 개정안을 마련해 현재 입법·예고한 상태로 확인됐다. 발코니란 아파트 등에서 주거공간을 연장하기 위해 집마다 동일하게 건물 외벽에서 1.5m가량 튀어나오게 만든 공간이다. 정부는 2005년 12월 건축법 시행령을 개정해 일정 크기 이상 대피공간·스프링클러·불연성 바닥재 등 조건을 갖춘 발코니는 새시(샷시)를 설치하는 방법으로 주거공간으로 만들 수 있게 했다. 이번 개정안에서는 각 공동주택 세대별 각 외부 벽면길이 대비 발코니 설치 비율 차등 적용 기준 항목에 발코니 형태, 설치 비율, 성능 기준 추가했다. 제2항제6호에 따른 확장이 불가능한 발코니를 설치하는 경우 ▲둘레 길이의 50% 이상이 개방된 형태 ▲수직으로 외기에 개방된 형태 ▲폭 2.5m 이상 ▲난간의 유효높이 1.5m 이상 ▲강풍 등 풍압에 안전한 구조로 설치 ▲발코니에 대피공간 조성 시 하향식 피난구 설치 우선 고려 등의 내용이다. 시 건축정책팀 관계자는 “검토자료에 2020년 12월 건축공간연구원(조상규·김영현·남성우·김신성)이 펴낸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한 주거용 건축물 외부 발코니 활성화 방안’ 보고서가 포함돼 있다. 이 보고서를 대부분 반영해 발코니 관련 규정 건축물 심의기준에 도입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발코니가 현재 대부분 내부 확장형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런 부분에서 벗어나 새로운 하나의 공간으로서 공동주택 세대 안에 있지만, 외부 공간을 끌어내 다양화 시키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발코니 삶을 도입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16일 개막한 ‘제3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에서 허성범 작가가 선보인 도시전 작품 중 ‘발코니는 새로운 정원’이라는 작품처럼, 건축법상 전용면적에 포함되지 않는 발코니의 정원은 인공적으로 형성된 공간인 동시에 자연을 도시 안으로 끌어 들여온 새로운 자연으로 자리 잡고 있다. 코로나19가 터지고 확산세가 심각했던 이탈리아에서는 시민들이 발코니로 나와 자연을 느끼며 소통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기타, 냄비 뚜껑, 프라이팬, 기타 등을 들고 노래하며 서로를 격려했다. 이 영상은 유튜브 동영상 등을 통해 세계로 퍼졌다. 한국 곳곳에서도 ‘찾아가는 아파트 발코니 콘서트’ 등을 운영하며, 공연장에 별도의 객석을 마련하지 않고 집에서 공연을 즐기는 등 발코니로 나와 소통을 시작했다. 지난 20일 이케아가 한국을 포함해 34개국 3만4387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라이프 앳 홈 리포트 2021’ 보고서에 따르면, 미래 이상적인 집의 모습이 ▲여가를 보내는 공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 ▲좋아하는 일을 하는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발견했다. 1년간 부상한 이상적인 집의 특성으로는 개인 ‘정원’이나 ‘발코니’를 갖는 것(36%), 자연과 가까이 거주하는 것(35%), 가족·친구와 가까이 거주하는 것(31%), 프라이버시를 위한 공간을 갖는 것(29%)이라고 나타났다. 이처럼 사람들의 변화된 모습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집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내년부터 ‘건축물 심의기준’ 개정안이 도입된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자연을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김진수 랜드아키생태조경 대표는 “지금이라도 발코니를 실내공간의 확장이 아닌 하나의 작은 정원으로 유도해 시민의 생활에 활력을 주려는 정책에 대해 환영하지만, 만약 불필요한 물건을 쌓아두는 공간으로 이용한다면 경관을 해치거나 바람에 물건이 떨어져 안전을 위협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어 엄격한 기준을 잘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런 새로운 기준을 마련하는 것에 따른 세부적인 기준과 기술적인 기준을 마련해 이용자들이 이 공간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신축 아파트나 건물의 경우 설계자와 시공자가 이에 대한 취지를 잘 반영해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공간을 꾸밀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발코니뿐만 아니라 차후에는 옥상에 대한 기준을 다시 살펴 도시의 경관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개정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 신유정
    • 2021-11-01
  • G밸리, 가로정원·공원형 공개공지로 ‘그린인프라’ 확충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국내 최초 수출국가산업단지로 조성된 ‘G밸리’가 융복합 산업단지로 탈바꿈하면서 가로정원과 공원형 공개공지 등의 그린인프라도 대폭 늘어난다. 서울시는 구로구 구로동, 금천구 가산동 일원 일대의 192만2261㎡에 대해 한국수출(서울디지탈)국가산업단지계획 변경 및 지형도면을 지난 28일 고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G밸리 개발계획 변경(복합시설 용지계획)과 개발실시계획(지구단위계획 포함)을 아우르는 G밸리 최초의 국가산업단지계획변경이다. G밸리는 부지면적 192만2000㎡, 입주 기업 1만2000여 개사, 종사자가 14만여 명인 서울시 최대 산업단지로 창업기업의 요람이다. 시는 그간 관리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 G밸리 입주기업, 자치구의 의견을 수렴해 G밸리의 개발계획 변경과 함께 개발실시계획(지구단위계획 포함)을 최초 수립하는 내용의 국가산업단지계획을 마련했다. 이번 계획은 2009년 법령개정으로 국가산업단지인 G밸리의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 승인 권한이 서울시에 위임되고, 2012년 국토부에서 개발계획을 최초 고시한 이후 서울시에 실질적인 위임권한이 발생함에 따라 추진된 것이다. 시는 이번 변경 고시를 통해 한국산업단지공단 소유의 서울디지털운동장부지 개발 기반을 마련했으며, 단계적 지원거점 개발을 위한 세부개발계획 수립이 향후 진행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현 G밸리는 지원시설용지와 문화복지시설이 절대 부족했는데, 이번 국가산업단지계획 수립을 계기로 G밸리에 부족한 산업교류 혁신공간과 기업·종사자 지원시설, 도로용량, 녹지공간 등 산업 지원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고, 적재적소에 균형적으로 배치해 산업단지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다양한 산업 간 융복합 촉진을 위해 업종제한을 최소화해 현재 G밸리의 IT제조업 및 소프트웨어(SW)개발 공급업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산업구조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했다. G밸리 국가산업단지계획의 주요 내용은 크게 네 가지다. 먼저 G밸리의 기업 간 교류, 연구개발 등의 지원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13개의 전략거점을 선정해, 특별계획(가능) 구역으로 지정한 것이다. 지원거점 부지는 이용도가 낮은 공공용지와 역세권 내 노후(30년) 민간 공장부지가 대상이며, 세부개발계획 수립을 통해 산업시설과 지원시설이 함께 입지할 수 있는 복합용지로 용지변경이 가능하다. 지원거점 개발 시 공공부지는 연면적 30% 이상 R&D센터, 창업지원시설 등의 ‘산업교류 혁신지원 공간’을 의무 도입하도록 했다. 민간부지는 용지변경에 대한 개발이익 환수(지가차액 50% 기부채납)를 통해 산업혁신 지원공간을 확충하는 방식으로 부족한 지원시설 인프라를 개선하도록 했다. 서울시는 확보되는 ‘산업교류 혁신 지원공간’에 중앙부처의 산업지원사업을 유치하거나 서울시의 자체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두 번째는 녹지 확대다. 보행친화형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건축한계선 전면공지 내 가로정원을 조성한다. 또한 13개 전략거점에 전체 부지면적 15% 이상 공원형 공개공지를 조성하도록 했다. 세 번째는 G밸리 단지의 주요 가로변에는 특화가로를 계획한 것이다. G밸리 1, 2, 3단지별 주요 가로축과 역세권 연계축을 ‘산업교류 활성화 가로’로 지정해 저층부 건축물 배치를 다양화하고 용도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했다. 3단지 가산디지털역과 안양천 연계축은 ‘수변연계 활성화 가로’로 지정해 카페 등 가로활성화 권장용도 지정, 아케이드 설치 등 특성화하도록 계획했다. 용적률 계획은 G밸리가 준공된 산업단지인 만큼 기존 개발지와의 형평성과 민간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현재 건축법 등 개별법 상 적용되고 있는 용적률 인센티브 수준을 그대로 유지한다. 다만 단지 내부 도로 용량 확대를 위한 보·차도형 전면공지 설치, 부지면적의 15% 이상 공개공지 확보, 지역 및 입주기업을 위한 커뮤니티시설 설치 등 공공성 확보를 전제로 했다. 네 번째는 출퇴근 인구, 외부 유입 차량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교통체계를 보완, 개선하도록 한 점이다. G밸리 내부의 혼잡을 낮추기 위해 현재 3~4차선을 5~7차선으로 용량을 확대하고 경부선으로 단절된 2, 3단지 원활한 소통을 위해 두산길 지하차도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또한, 자전거 전용도로 설치, 보행자 우선가로 조성 등 보행친화적으로 도로 환경을 개선 할 수 있도록 했다.
    • 이형주
    • 202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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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사천리(1472) 팀, 72시간 프로젝트 왕중왕전 ‘우승’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72시간프로젝트왕중왕전에서‘두번째풍경’을조성한일사천리(1472)팀이우승트로피를거머쥐었다. 서울시는18일서소문1청사13층대회의실에서72시간프로젝트왕중왕전의시상식을개최했다. ‘72시간프로젝트’는2012년부터2020년까지도심속공터및자투리공간을72시간만에쉼터공간으로재탄생시키는사업이다.현재까지784명의시민과전문가,학생이78개소(1만1855㎡)를조성했다. 올해는10주년기념으로역대참가팀을대상으로한‘왕중왕전’으로치러졌다.왕중왕전은수상팀중참가접수및작품계획안심사를통해선정된▲리스케이프(2014년최우수상)▲일사천리(2017년우수상)▲동작보슈(2017년우수상)▲어반그라데이션(2018년우수상)▲모였SWU(2020년우수상)등총5팀이경연을치렀다.이번에는서울숲일대같은대상지에서경기가치러졌으며,지난10월14일부터21일까지8일간의일정으로진행됐다. 이번왕중왕전참가작은▲숲속에누워하늘을바라볼수있는오브제가돋보이는‘수목연’(리스케이프)▲숲속에서잠시쉬어가며풍경을감상할수있는‘두번째풍경’(일사천리)▲휴식·예술·친환경등복합공간으로의활용가능한‘RestArtReStart!’(동작보슈)▲답압으로식물이살기어려운공간을생육공간으로바꾸는‘나무사이’(어반그라데이션)▲빗물을활용한식물친화적정원인‘그틈사이로’(모였SWU)를선보였다. 최종심사결과일사천리(1472)팀의‘두번째풍경’이최종대상으로선정됐으며,‘어반그라데이션’팀과‘모였슈’팀은우수상을,‘리스케이프’팀과동작보슈팀은장려상을받았다.시민들의온라인투표로선정하는인기상은‘어반그라데이션’팀에게돌아갔다. ‘두번째풍경’은서울숲공원이쌓아온시간의층위를형상화한정원이다.숲이그리는선율을바탕으로형태를빚었다.나무수관이이루는층을선으로이어높낮이가다른여러개의상판을만들고,나무의줄기와가지를형상화한프레임을그판을받쳐주는지지대로만들었다.이는눈에띄는경계이자눈에보이지않는경계역할을하며하나로연결하는매개체다.그렇게서울숲공원의시간을저장하는창고로서공간과장소,풍경을연출한다.이는미묘한경험들을공간과장소에의미를불어넣으며,이용자로하여금자연을더가까이에서관찰하고향유할수있는신선한경험을선사한다. 일사천리(1472)팀은고영동,김동희,김명윤,김윤,김주영,김준택,박세준,안기수,오하나,윤호준,이민형,이병우,이향지,장하니,최하영등15명으로구성됐으며,공간시공에이원과조경하다열음의후원으로프로젝트를완성했다. 일사천리(1472)팀대표윤호준조경하다열음소장은“디자인뿐만아니라실제구현하는과정을경험할수있는기회를주고자학생들을모집하고팀을꾸려2017년처음72시간프로젝트에참여했다.미래조경가에게희망의씨앗을심어주고자하는마음이었다.실제꽃도심어보고측량도해보면서설계와시공을아우르는경험을통해프로젝트를자기주도적으로이끌수있는용기와리더십을심어주고싶었다”고참가배경을밝혔다. 또한“72시간프로젝트의의미는버려진자투리땅을리모델링해서미관을개선하는것뿐아니라,사람이모이면서소통할수있는커뮤니티회복의매개체로서역할이더크다.이번에조성된작품들이서울숲공원에서사람들이많이찾는맛집같은공간으로이용됐으면하는바람이다”고말했다.
제21회 자연환경대상, ‘소래습지생태공원 자연마당’ 대상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제21회자연환경대상공모에서인천대공원사업소의'소래습지생태공원자연마당조성사업'이대상으로선정됐다. 한국생태복원협회는18일양재aT센터에서2021년추계심포지엄및제21회자연환경대상시상식을개최했다. 이날행사는추계심포지엄발표와시상식순으로진행됐다.추계심포지엄에서는▲민창현상림원부장이‘소래습지생태공원자연마당’(사업부문대상)▲이상욱한국중부발전부장과송재윤한국종합기술상무가‘동백정역사·생태경관복원(설계부문최우수상)’사업에대해설명하는시간을가졌다.이어▲지용주에코탑플러스소장의‘자연환경복원을위한자생종활용방안’▲송원경단국대학교교수의‘탄소중립실현을위한자연기반해법’을주제로발표했다. 이번공모대상(환경부장관상)에선정된‘소래습지생태공원자연마당조성사업’의대상지는소래습지일부구간이다.소래습지는1996년까지염전으로운영되다가공원조성후1999년6월부터시민들에게개방됐다.수도권내유일의도심염생습지로서그가치가매우높으나수심이1미터내외로낮아생물종다양성이부족하고,매립면적확대로인한육상화진행,해수유입량감소로염도가저하돼염생식물식생면적이지속적으로감소하고있었다. 이에인천대공원사업소는‘자연마당조성사업’을통해염생습지의원형보전과복원,전망대를통한다양한물새관찰,소금창고,염생식물을활용한다양한프로그램을운영하고자했다.생물다양성증진을위한생물다양성습지를도입했으며,육상화방지및염생초지확대를위한염수유입,기존동선과연계한데크로드를조성했다.핵심지역은통행을제한했다. 김남춘심사위원장은“현장에방문했을때복원된습지에서저어새가먹이활동을하는것을직접관찰할수있었다.자연자원의현명한이용을실천하고있어향후염생습지로서의가치가상승할것으로판단했다”고심사평을전했다. 최우수상(환경부장관상)은사업부문에서▲오시리아생태숲(부산도시공사▲동탄자라뫼공원조성사업(한국토지주택공사)▲디에이치자이개포(현대건설)▲구로천왕산도시소생물서식공간복원및생태네트워크구축사업(서울구로구청)▲멸종위기종의안식처,월봉제묵논습지생태복원사업(전남곡성군청환경축산과)▲위태로운생존;심성제독미나리개체군보전사업(한국농어촌공사부안지사)이선정됐으며,설계부문에서▲동백정역사·생태경관복원(한국중부발전)이수상했다. 이외우수상9작품,장려상4작품,특별상5작품에대한시상이이뤄졌다. 허영진한국생태복원협회장은개회사에서“자연환경복원분야는2020년그린뉴딜,탄소중립2050선언이후새로운전기를맞이하고있다.환경부는국토생태계복원이탄소중립이행을위한핵심수단이될수있도록자연보전정책을수립하고,세부전략에따라이를이행하고있다.그간법적근거가모호했던자연환경복원산업이자연환경보전법개정을통해체계적으로추진될수있는근거가마련됐고,생태가치가높은지역의개발방지를위해생태계보전협력금산정기준에생태자연도가반영되도록개정됐다”고설명했다. 또한“국토생태축연결과훼손생태계복원을위해도시생태축복원사업이시행되고있으며올해도많은지자체들의관심속에7개사업이선정돼현재15개사업이추진중이다.전국의자연환경훼손실태분석,복원사업후보지목록작성등국토환경녹색복원종합계획이수립중이라자연환경기술자들이활동할수있는영역은매우확장될것으로기대된다”며“이러한제도변화에발맞춰나갈수있도록기술개발과전문가양성을위해더욱노력할것”이라고강조했다. 제21회자연환경대상수상작 사업부문 ◆대상(환경부장관상) ▲소래습지생태공원자연마당조성사업 _인천대공원사업소,송림원,상림원 ◆최우수상(환경부장관상) ▲오시리아생태숲 _부산도시공사,동인조경마당,네오산업개발,삼정기업,흥국건설 ▲동탄자라뫼공원조성사업 _한국토지주택공사,동부엔지니어링,건화,동일기술공사,대원,제세산업,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디에이치자이개포 _현대건설,신화컨설팅 ▲구로천왕산도시소생물서식공간복원및생태네트워크구축사업 _서울구로구청,송림원 ▲멸종위기종의안식처,월봉제묵논습지생태복원사업 _전남곡성군청환경축산과,서보 ▲위태로운생존;심성제독미나리개체군보전사업 _한국농어촌공사부안지사,장안,서암 ◆우수상(한국생태복원협회장상) ▲한강메트로자이 _생보부동산신탁,우리엔디자인펌,GS건설 ▲더나은탄소중립을위한첫걸음,속리산국립공원고지대휴게소철거·복원사업 _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동서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무소,대화건설 ▲충주송계계곡송어양식장철거를통한멸종위기종서식처복원사업 _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넥서스환경디자인연구원 ▲제주하모리방치공간생물서식처복원사업 _제주서귀포시청,에코앤지오 ▲모락산도롱뇽서식처복원및생태네트워크구축사업 _경기의왕시청,그린포엘 ▲이천중리생태적연결시점 _경기이천시청,그린포엘 ▲숲과강을잇는검단산산림생태계복원사업 _한국수자원공사,화정엔지니어링,서암 ▲해도도시숲조성 _경북포항시청,담엔지니어링,청탑건설 설계부문 ◆최우수상(환경부장관상) ▲동백정역사·생태경관복원(일반부) _한국중부발전,한국종합기술 ▲라온하제(학생부) _오영석,권혁장,양민서,이상엽,장지옹(상명대학교환경조경학과) ◆우수상(한국생태복원협회장상) ▲되살림(林)도시숲의일출 _권순민,정혜인(상명대학교환경조경학과,한경대학교조경학과) ▲도래숲 _윤지희,윤호정,신한주,전유경,태지혜(한경대학교일반대학원조경학과) ◆장려상(한국생태복원협회장상) ▲심폐소생,수 _정수빈,김예원,김지완,박기담,박은영(상명대학교환경조경학과) ▲어;울림 _김수현,김수민,정소영(상명대학교환경조경학과) ▲YeonggwangEcotourism _임지민,박경식,서연화,범용원(경상대학교조경학과) ▲태강릉,다시펼쳐내다(태강릉생태복원사업) _정영재,황동규,오인환(한국전통문화대학교전통조경학과) ◆특별상(한국생태복원협회장상) ▲모아유 _김유정,박소윤,박예은(상명대학교환경조경학과) ▲금지옥엽 _박가은,김보은,김윤지,안민정,장세랑(단국대학교녹지조경학과) ▲삼위일체 _김승연,유민우,한준희(상명대학교환경조경학과) ◆특별상(환경복원기술학회장상) ▲도담도담 _손영호,진성근,김재웅(상명대학교환경조경학과,서울시립대학교일반대학원조경학과) ▲자연낙생(자연을즐기며생활하는낙생저수지로서의변화) _최성진,전범근,김정민,권혁진,권순찬(상명대학교환경조경학과)
새단장한 새록어린이공원, 창의력이 ‘새록새록’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아이들의창의력씨앗이마음껏뛰어놀수있는창의놀이터로새록새록피어났다. ‘민관협력창의어린이놀이터사업’으로재조성한은평구‘새록어린이공원놀이터’개장식이17일개최됐다. 개장식에서는김미경은평구청장,정태영세이브더칠드런사무총장,김승일코오롱부사장,김상균사랑의열매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무총장,박명권가이아글로벌대표등이참석했으며인사말,아동디자이너활동수료증수여식,감사패증정식,기념촬영,놀이터해설투어등이진행됐다. 이날세이브더칠드런은지난6년간국내아동의건강한성장과안전한놀이환경마련을위해후원과재능기부를실천한코오롱에감사패를전달했다. 이번에새로단장한새록어린이공원은주택가에위치한공원으로인근에어린이집,지역아동센터등보육시설이있어공원이용률이높지만놀이시설이단조롭고노후화돼정비가필요했다는것이은평구의설명이다. 이에구는지난4월30일서울시,코오롱,세이브더칠드런과민관협력창의어린이놀이터조성사업협약을체결했고,꽃조합놀이대,바구니그네,트램펄린,트리하우스,모래놀이터등다양한놀이시설을설치해놀이공간을개선했다. 이번놀이터조성을위해인근주민과아이들은‘창의놀이터운영협의체’를구성해디자인,설계,시공등의과정에직접참여했다.아동디자인워크숍을통해아이들이바라는놀이터의견을직접받아놀이터를조성했다. 놀이터조성실무를맡은가이아글로벌은‘새로운물건이나일이잇따라생기는모양’이란의미를가진‘새록(새록)’이란공원이름을모티브로놀이시설을디자인했다.이는8개월에걸친디자인워크숍에서아동디자이너들이떠올린모습이다.아이들은‘새록’이란이름에서화분에물을주는모습을떠올리고실제디자인에반영했으며,이를가이아글로벌실무진이시공가능한설계안으로발전시킨후물조리개로물을주는모습과화분에피어난꽃으로형상화했다. 또아이들은그네가부족하다는문제로지적했는데,개수를늘리는방식이아닌여러명이탈수있는바구니그네를도입하는것으로해법을마련했다.이러한생각을기반으로장애,비장애,영유아같이탈수있는통합놀이시설로계획했다.무게는아이들3~4명이함께타도버틸수있도록수있도록고려했으나,청소년여럿이올라탔을때문제가될소지가있어체결장치를이중으로설치해파손돼도곧바로바닥에충돌하는일이없도록방지했다.꽃모양메인조합놀이대는어린아이부터비교적큰아이까지나이대별로놀거리를다르게제공할수있도록층을구분해프로그램을배치했다. 김미경은평구청장은“코로나19로인해외부활동이제한되면서우리아이들이뛰어노는모습을볼수없어안타까웠다.이제단계적일상회복이시작되었으니새롭게재탄생한새록어린이공원에서즐거운시간을보내길바란다”며“앞으로도노후어린이공원정비를통해어린이들의체감만족도가높고특색있는놀이공간으로개선해놀이문화를선도하는아동친화도시은평을만드는데최선을다하겠다”고말했다. 한편코오롱은2016년부터후원해총6개소의노후놀이터를창의어린이놀이터로개선했으며,세이브더칠드런은주민협의체‘놀세이버’를구성,사업전과정을주민과함께실행하고,아동의놀권리인식개선활동을지원하고있다.
불투수면적 높은 지역, 비점오염저감 사업 국비 70%까지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불투수면적률이높은지역에대한비점오염저감사업국비지원비율이기존50%에서70%로상향된다. 환경부는비점오염원관리지역지정기준변경을주요내용으로하는‘물환경보전법시행령’개정안이16일국무회의에서의결돼11월말에공포될예정이라고밝혔다. 이번시행령개정에따라,중점관리저수지·특별관리해역·지하수보전구역등특별히수질관리가필요한지역들이비점오염원관리지역에포함될수있도록지정기준이구체화된다. 또한비가내릴때비점오염물질이유출돼유역의수질·생물다양성에악영향을줄수있는불투수면적을관리하기위해불투수면적률을비점오염원관리지역지정기준에새롭게포함했다. 이에따라인구수는적으나불투수면적률이높은중소도시등도관리지역으로지정돼관리계획수립및이행평가,저감사업국비지원률70%로상향(기존50%)등을통해체계적인관리를받게된다. 이러한관리지역지정기준개정사항은2022년7월1일부터적용된다. 권한의위임및업무의위탁에관한사항도정비됐다.위임·위탁규정은공포즉시시행된다. 그간유역(지방)환경청장에위임했던호소수생태건강성조사·측정권한을국립환경과학원장에위임함에따라,하천·하구·호소등수생태건강성조사기관이국립환경과학원으로일원화된다. 수생태계연속성조사의권한도세분화하여방법·절차·기준설정권한은국립환경과학원장에게위임하되,조사의실시는생태계조사전문기관인국립생태원에위탁한다. 박재현환경부물환경정책관은“이번시행령개정을계기로수질오염물질배출량의약70%를차지하는비점오염물질에대한관리를더욱강화하여수생태계건강성을회복시켜나갈것”이라고말했다.
순천만가든마켓 준공, 내년 1월 정식 개장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정원산업복합공간순천만가든마켓이‘대한민국정원산업전’을통해시범운영을거쳐내년1월부터정식운영에들어갈전망이다. 순천시는지난12일순천만가든마켓준공기념식을개최했다.이와함께가든마켓내에서는12일부터21일까지‘대한민국정원산업전’이열린다. 순천만가든마켓은정원용품,정원자재등을판매하고정원문화를만들어나가는복합공간으로순천시가남중권의새로운정원산업거점도시가되기를바라는마음을담아건립됐다.지난2018년부터국·도비포함299억원의사업비를투입해연향뜰일대약1200평규모로조성됐다. 이곳은전국에서조경수생산량이가장많은지역중하나인순천시의이점을살려,생산에서유통까지이어지는원스톱클러스터를조성함으로써화훼농가판로개선과소득증대를목표로한다.조경수공판장,정원자재판매장기능뿐아니라인근유휴부지를활용한각종정원실습교육,반려식물가드닝서비스(미니병원)등을아우를예정이다. 가든마켓은지난9월민간주주모집청약에서청약률181%을달성하며주주모집을마치고10월법인설립등기를완료했다.오는12월제257회순천시의회정례회에서민간위탁동의안승인을얻으면내년1월중정식으로개소할예정이다. ‘대한민국정원산업전’은정원용품과정원식물전시·판매,비즈니스데이,플라워쇼,국화분재전시회으로구성됐다. 순천시정원산업과가주최하고청년100이주관하는비즈니스데이는정원식물생산,정원조성및관리,정원용품및시설물관계자를초빙해최신정원산업및식물소재경향을소개하는세미나다. 순천생태문화교육관과정원지원센터에서오후2시부터진행되는세미나와순천만가든마켓탐방으로구성되며일정은▲12일,송명준님프가든대표의‘국내외정원식물(수생식물)소개및생산관리’▲15,이재춘미소조경대표의‘정원식물컨테이너생산재배관리기법’▲17일,신준호연수당대표(전더가든실장)의‘자연주의정원조성을위한정원식물소개’▲18일,이성웅한국그린인프라연구소상무의‘인공지반녹화(옥상,수직정원)자재및정원식물생산관리’▲29일,이현수천지식물원실장의‘국내외정원식물(그라스및사초)유통및생산관리’순이다. 제2회플라워쇼는총50여명의참가자의경연작이12일부터14일까지전시되고,15일부터는국화사랑동호회의국화분재전시가이어진다. 허석시장은“순천시의미래비전인‘30만정원도시’에걸맞게,순천만가든마켓을통해순천시가남해안권을대표하는정원산업·정원문화중심도시로발돋움할날을기대한다”고말했다. 또한“일부화훼소상공인단체가염려하는소매에대해서는가든마켓의설립취지와운영방향을명확히밝혀오해를불식시킬수있도록충분히소통하고설득해야한다”고당부하기도했다.
IFLA 기념정원 조성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세계조경가대회(이하IFLA)기념정원조성설계공모당선작에유승종라이브스케이프대표의‘사람의정원,자연의정원’이선정됐다. 산림청은지난8월30일부터시작된세계조경가대회기념정원조성설계공모당선작을12일발표했다. 이번공모는국내외저명한조경,정원설계가5팀의초청공모로진행됐다.설계공모지명참가자는▲고정희에지고크리거대표·송민원엠더블유디랩소장▲김봉찬더가든대표▲박승진디자인스튜디오로사이대표▲유승종라이브스케이프대표▲송지은케네디송듀수아르대표다. 산림청은지난6월18일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IFLA한국총회조직위원회와함께내년광주광역시에서열리는제58회세계조경가협회한국총회의성공적개최를도모하고동반성장의협력체계를구축하기위한업무협약(MOU)을맺었다. 업무협약에따라산림및정원분야와조경분야가협업해이뤄졌으며,대상지는국립세종수목원중앙온실앞약2900㎡의면적이다. 당선작‘사람의정원,자연의정원’은대상지안에자연과인간이관계를맺고어우러질수있는원형울타리를제안했다.‘자연의정원’으로명명된울타리속에는무분별한침범으로작은생물의세계가파괴되지않도록지형과시설디자인을세심하게구축할예정이다. 원형울타리바깥‘사람의정원’은‘자연의정원’에간접적인개입을통해살아있는상태를지속하며보완할계획이다.특히어린묘목을향한사람들의발걸음은관수설비의동작감지센서를작동시켜‘자연의정원’에변화를유도했으며,낮은높이의CCTV로실시간정원모습을전세계에송출하는프로그램까지구상했다.수상작품은제58회IFLA공식홈페이지에서확인할수있다. 심사위원회는▲박은영중부대원격대학원정원문화산업학과장(위원장)▲정욱주서울대학교교수(위원)▲김영민서울시립대학교교수(위원)▲김주열산림청도시숲경관과과장(위원)▲이유미국립세종수목원원장(위원)으로구성됐다. 심사위원들은“‘조경과조경가란무엇인가?’라는물음에‘만드는것과지키는것’이라전하는당선작의메시지가강력했다”고총평했다. 박은영심사위원장은“자연과인간의관계를통해세계조경가협회의지향점과미래성에부합하고자한노력이돋보였다”며“만드는것과지키는것에대한균형을적절히표현해,담고자하는메시지를유연하게전달한점을높게평가했다”고말했다. 시상식과상금수여는내년6월말정원이완공되는시점에국립세종수목원에서진행되며,당선작및참여작은5인작가인터뷰집은2022년IFLA광주총회에전시될예정이다. 한편광주총회는2022년8월31일부터9월2일까지총3일간광주광역시일대에서개최된다.‘리:퍼블릭랜드스케이프(RE:PUBLICLANDSCAPE)’를주제로,조경의공공리더십회복을목표로하고있다.
[조경작품리뷰] 도심 속 ‘마법의 성’, F&F 별관 옥상정원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도시경관이옥상정원을만나동화속마법의성으로변신했다.도심빌딩숲사이에서새들이날아와쉴수있는녹색둥지로리뉴얼된F&F별관옥상정원의모습이다. F&F별관옥상은본관보다낮은층으로만들어진별관이본관과맞닿으면서베란다형태로공간구조가형성돼있다.한쪽은본관건물유리창이하늘을비추고,한쪽은도심경관이넓게펼쳐진다.넓게펼쳐진방향은저층주거지와빌딩사이에호텔과성당이우뚝솟아있는데,이두개의랜드마크가연출하는도심경관이인상적이다. 기존옥상은신관과별관두건물을연결하는이동통로이면서직원들이야외에서잠시쉬어가는데크로만이뤄진공간이었다.F&F대표는우수한어반스케이프를보유하고있으면서도공간의활용도가떨어지는점을아쉬워해정원조성을의뢰해활기넘치는공간으로새롭게만들고자했다. 정원조성을맡은주례민오랑쥬리대표는도심속의휴식을느낄수있는‘GreenNest’란컨셉으로F&F별관옥상에생명을불어넣었다.넓은시야가확보되는공간구조로인해형성되는이색적인경관적가치를최대한살리고자한것이이곳정원조성의핵심포인트다.옥상의전망은유지하고안정감과안락함을느낄수있는자연의공간으로조성코자했다.이를위해기존의데크공간은일부오픈스페이스로유지하고식재지와휴게공간,산책로등을유기적으로연결되도록계획했다. 기존의식재를일부변경하고균형을잡는뼈대역할로상록수를배치했다.봄부터가을까지의계절변화를감지할수있는교목을전체적으로분산해높이감을주었으며,초본식물및그라스,그라운드커버식물을플랜터마다구분지어계획함으로써전체적으로자연스럽게어우러지면서각공간마다의식재특징이도드라지도록성격을부여했다.그렇게삭막했던옥상공간은이른봄부터늦여름까지식물의꽃과열매그리고잎의변화를지속적으로감상할수있는도심속의정원으로탈바꿈했다. “강남도심한가운데중층옥상이있다는점이특이했다.높은곳에서아래를내려다보는모습이아니라,중층에서정면으로서울의주택가를볼수있는뷰가열린다는점이매우좋은강점이었다.그래서내가만드는정원을도드라지게하는것보다,도시의경관을받아들이도록여는것이중요하다고여겼다.도시경관을정원속으로받아들여가치를북돋워주고자했다.” F&F별관옥상정원리뉴얼은정원이만들어내는미시적경관,도시가만들어내는거시적경관,정원식물이프레임을형성해도시경관과어우러지면서만들어내는복합경관까지세가지측면에서경관적인고려를했다. 서울에서볼수있는큰건물이배경이되고,새로지어진강남의고층건물들이좌측으로보인다.정면으로는오래된도시의느낌이드는데그속에자리한성당이경관포인트다.이에성당뷰를부각되게유도하고,스탠딩바를만들어감상하면서쉬는공간으로연출했다. 특히이옥상정원은성당뷰연출이돋보인다.옥상정원에서바라본성당과다른건물들은층을이루고있는데,성당을정면으로바라보는위치에서는그층위를연장해옥상난간,스탠딩바,식물,플랜터,식물,벤치,데크로이어지는계단이만들어지도록연출했다.마치하늘에떠있는성에오르는‘천국의계단’같은느낌이들게한다. 또다른위치에서는동화속‘마법의성’을만나게된다.정원한가운데는식재를위한식물섬을만들었는데,식물사이로형성되는프레임속에성당이쏙들어오는뷰포인트가있다.여기서바라보는모습은마치깊은숲을지나아스라이모습이보이는‘마법의성’을떠올리게한다.의도적으로성당을가린뷰도연출된다. 사운드스케이프도절묘한조화를이룬다.옥상이중층에위치하다보니식물이바람에흔들리는소리가보다선명하게들리고,새소리도들을수있다.거기에F&F관리팀의세심한선곡도분위기를연출하는데한몫거든다.식물사이에숨어있는스피커에서는계속음악이나오는데,자연의소리를표현하는뉴에이지음악부터클래식등을적절히안배해공간의분위기를북돋워준다. “중간층옥상이란대상지여건이매우좋다.빛과그늘이적절하게균형을이루고,바람도적당히불어온다.정원감각을최대한끌어올리고자지시성이있는식물표찰을달지않았다.바쁜일상에서직원들이단5분만이라도완전히정원심상에빠져들어편안한휴식을갖는공간이되길바란다.”
[기고] 현대간호를 기리다
‘첼시플라워쇼2021’쇼가든(ShowGarden)분야에서‘플로렌스나이팅게일가든(TheFlorenceNightingaleGarden)’이은메달을수상하였다.2020년이후전세계간호사들이코로나-19와길고도치열한사투를벌이고있는오늘의상황에서‘현대의나이팅게일’들에게큰위로와새로운힘을주는반갑고도영광스러운소식이었다. 쾌적하게살랑거리는바람결을따라,화단에는과꽃과에키네시아,보랏빛버베나가어우러지며피어있고,그사이로억새풀이살짝눈길을끌어올린다.동그란주목은다소곳이몸을낮추어상록의연속성을이어간다.목재벽체에새겨진나이팅게일의친필기록과거기에담긴그녀의열정은방문객들의마음에간호와치유(healing)의힘을고스란히전달해주었다고,영국런던에서지난9월21일부터26일까지일주일간개최된‘첼시플러워쇼2021’의현장보도는전했다. ‘플로렌스나이팅게일가든’은2020년위대한간호사플로렌스나이팅게일(1820~1910)탄신200주년을맞이하여그녀가창시한‘현대간호(modern-dayNursing)’의탄생을기념하기위해지난해전시될예정이었으나코로나-19로인해연기되었다가,해를넘겨올해드디어가을‘첼시플라워쇼2021’에현대간호를기리는‘플로렌스나이팅게일가든’으로실현되었다. 2020년은특히세계보건기구(WHO)가‘세계간호사의해’로선포,현대간호의창시자인나이팅게일탄신200주년을기념함과아울러전세계간호사들에게지속가능한건강지킴이로서의역할을더욱고취하고자한기념비적인해였다. 특별히런던‘왕립첼시병원’에서개최된‘RHS첼시플라워쇼2021’은전세계적인코로나-19팬데믹상황에서코로나와사투를벌이는세계각국간호사들의헌신적인활동과숭고한돌봄의정신을기념하고자‘플로렌스나이팅게일정원’을헌정·전시하였다. 이정원은나이팅게일탄신200주년기념으로조경가로버트마이어(RobertMyers)가설계하였고,버데트트러스트(TheBurdettTrustforNursing)가후원하였으며,보울러앤와이어(Bowler&Wyer)가시공에참여하였다.버데트트러스터는영국의자선기금단체로간호라는전문직분야의발전을지원함으로써,간호서비스의향상과간호사의역량강화를도모하기위한기관이다.설립목적은간호사가환자의건강과회복의중추적역할을담당하고,환자의건강성과에직접관련된핵심보건의료인력으로서의간호전문직을지원함으로,효율적이며만족스러운간호사의근무환경을조성하는데있다. ‘플로렌스나이팅게일정원’의컨셉은‘자연을통한회복·간호(NurturethroughNature)’다.친환경최신건축재인CLT(CrossLaminatedTimber)를조형적으로설치한퍼걸러(pergola)는삼면을아늑하게에워싼안뜰을상상속의병원내코트야드로조성,‘회복의지름길은자연과정원에있다’는명제를가시적으로구현하고자하였다.정원의설계를좀더자세히살펴보면,목재조형퍼걸러안쪽으로부터밖을향해시야가열려있고,바람과햇빛은공간의오감을자극하고,적당한그늘에서휴식을즐길수있는자작나무수풀로이어진다.키낮은주목이녹색의띠장식으로연결되는둔덕,자연스럽게어우러진다채로운초화혼합식재파레트,여유롭게서성이며거닐수있도록한뒷마당의수(水)공간은벽돌바닥의소로를통해연결되도록설계되었다.신체와정신이조화롭게회복되는공간으로자연안에서혼연일체가되는‘자연을통한안녕감(senseofwell-being)과회복’개념이코트야드에담겨있다. 아울러이회복을주는정원은플로렌스나이팅게일의탄신200주년을기념하고축하한다는취지에따라역사적인물이자혁신의아이콘인나이팅게일의레전드와유산도담고있다.설계자인조경가로버트마이어스는이렇게설명한다.“이정원은플로렌스나이팅게일이현대간호의표준(standards)과병원설계에서끊임없는혁신(reform)을시도하고주도했음을상징적으로보여주고자한다.지속가능한자연친화소재를활용하고,생동감있는자연적혼합식재로하이라이트를주며,건강과회복에서녹지공간(greenspace)의중요성을강조함으로써현대간호의탄생과발전에기여한그녀의정신적유산을기리려는것”이라면서덧붙여“역사적‧문화적맥락에따른의미와상징성을현대적조경으로재현하고자,조경가로서의열정과도전을담아설계하였다”는소회도피력하였다. ‘플로렌스나이팅게일정원’은주요요소를통해플로렌스나이팅게일의생애를환기시킨다.CLT목재는그녀가병원건축설계에서보여준혁신의정신을,수공간은깨끗한물과하수처리의강조에서보여준그녀의환경과건강에대한통찰을,식재계획은그녀가어린시절보여주었던압화(壓花)수집에의열정을나타낸다.다양한식물에관심이많았던나이팅게일이특별히좋아하던작약(peonies)과양치류(ferns)등압화에이용했던식물은물론,대황(rhubarb),오이풀(sanguisorba),바레리안(valerian)등19세기당시뿐아니라현대의학에서도여전히활용되는약용식물들을가지고정원을설계하였다.특히나이팅게일이좋아했던여우장갑(foxglove)은식재파레트에디기탈리스퍼푸라(dalmatianpeach)와루테아(digitalislutea)를포함하였다.특히올2021년에는‘첼시플라워쇼’가출범한지108년만에처음으로가을에전시되는만큼,가을이라는계절감을풍성하게드러내기위해화려한블랙달리아(Verrnone’sObsidian)와여러종의에키나시아(Echinaces)등현대에도여전히활용되는약용식물이사용되었다.또대황(chineserhubarb)와개암나무(witchhazel)등나이팅게일이지역사회방문간호를위해사용하던이른바‘간호가방속약용식물’도포함되었다.가을의정취와향기를품은칠자화(Heptacodiummiconioides)도주목을타고오르도록조성하였다. 또한새로운자연친화적소재인CLT목재를페르골라조형물에사용함으로써,병원건축소재의현대화의주창자였던나이팅게일의업적과건강회복에서자연채광의중요성이나감염예방을위해교차환기를강조한점등나이팅게일의탁월한의료적통찰을상징했다.그녀의끊임없는관찰과철저한기록의습관을형상화하기위해서목재벽체에그녀의친필글자를음각하였고,유리벽면에는그녀가정원에서사색하고독서하던모습을투영해,19세기보건의료혁신을위한그녀의광범위한저술활동을기리고기념하고자하였다.또정원의소로(paths)를따라작은원형동판을배치했는데,이는최근‘나이팅게일배지(NightingaleBadge)’를복제한상징물로,나이팅게일이창시한현대간호의정신이오늘날에도계속이어질것과미래보건의료분야를이끌어갈간호사들에게도지속적인영감의원천이되기를염원하는뜻을담고있다. 플로렌스나이팅게일은19세기영국을중심으로간호개혁은물론다양한분야의사회개혁을위해평생을헌신했던인물이다.이전시대의간호와는차원이다른현대간호를창시했으며,간호라는직업을보건의료전문직으로확립하는기틀을마련했다.또한현대적인간호교육을처음으로시작함으로써체계적인간호교육과지속적인의료교육의토대를구축하였으며,통계학에도식견이높아여성으로서는영국최초로왕립통계학회정회원이되기도했다. 나이팅게일이현대병원건축에기여한점으로는감염예방을위해질병의감염원을차단하는환경설계가대표적이다.그녀가강력히주장했던이른바‘파빌리온스타일(pavillionstyle)’병원양식은환자를감염원으로부터차단하고,병동의환기와채광을극대화하여회복적인병원환경을적극적으로조성하는등역사상최초의환자중심감염관리(infectioncontrol)와건강회복을위한병원설계로평가된다.또한정원에서자연과의접촉이갖는회복력의중요성도강조했다.이처럼파빌리온스타일에코트야드를추가한나이팅게일방식의병원설계는19세기후반부터20세기초반까지미국과영국의현대병원설계의선도적모델이되었다.런던의세인트토마스병원(St.ThomasHospital)은1868년새로운부지에건물을신축하면서나이팅게일이제안한파빌리온스타일을설계에적용했다. 나이팅게일은어린시절부터식물학과압화(pressedflower)에도남다른관심을보였다.특히13세에는영국중부더비셔(Derbyshire)지방에서당시저명한식물학자였던마가렛스토빈(MargaretStovin,1756~1846)과함께식물학탐사를한뒤여기서수집한압화100여개의식물표본을앨범으로만들었는데,이는19세기영국정원의이국적이고특색있는식물종이다수포함되어있어역사적인의미가크다. 나이팅게일은그녀의대표적저서‘간호노트(NotesonNursing,1859)’에서“조화롭고풍성한색감이가득한꽃다발이고열로힘들어하는환자를진정시키고기분을달래주었던사실을잊을수가없다”라고기록하는등환자의회복을돕는식물의가치와자연환경의중요성을강조하고있다.이러한자연의치유적효용이다만심리적차원에그치는것이아니라신체적으로도효과가있음을지적한점은정원의효용에대한현대적해석과일맥상통한다고할수있을것이다. 저명한신경전문의올리버색스(OliverSacks)박사는그의에세이‘우리에게왜정원이필요한가’에서정원이회복과소생을가져오는한가지사례를소개하였다.뇌신경계기능소실로인해병원실내에서신발끈조차제대로매기어렵던환자가정원에서씨를뿌리는행위를즉각적으로인지했던놀라운사실이다.그는“자연은우리의존재아주깊은심연의그무엇과닿아있음이분명하다.자연과생명체에대한애착을뜻하는‘바이오필리아(biophilia)’는인간삶에핵심적인조건이다”고강조하고있다.올리버색스는‘식물애호가(hortophilia)’라는신조어를사용하기도했는데,이는인간이정원과깊은‘애착의끈’을갖고있으며정원을돌보고관리하며식물과교감함으로써자연과상호작용하려는원초적욕구가본능에내재되어있음을의미하는말이다.그는자연이인간의건강에미치는효능은단순히영적이고정서적인차원뿐아니라신체적이고생리적인차원특히뇌신경영역과관련되어있음을설명하고,“정원은뇌의생리적변화뿐아니라구조적변화까지도영향을미친다고분명히말할수있다”고결론지었다. 2020년‘세계조경연합(InternationalFederationofLandscapeArchitecture:IFLA)’은UN이설정한‘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DevelopmentGoals)’중‘모든이에게건강한삶과안녕을항진함’을달성하기위해조경전문직은동참을적극적으로지지한다고선언한바있다.현대사회에서지속가능한건강사회를위한조경가의역할을강조한것이다. 세계적으로보건의료생태계가비약적으로성장하는데비해간호사는수요·공급의불균형을심각하게겪고있다.특히최근팬데믹으로인해그수요는급증하고있으나공급이이를따라가지못해간호전문인력현장에는위기감마저들고있다.또한현대사회에서고령층과만성질환의비중이높아지면서간호사의수요가광범위하게늘어나게되었고,세계보건기구(WHO)도건강이하나의‘기본권’임을선포하면서지속가능한미래를위해보건의료시스템에서간호사의역할이핵심적임을강조하고있다,그러나의료현장에서간호사부족현상은심각하며지속적이다.그근본원인은고도화된의료기술과환자의중증도증가등으로인해간호현장에서간호사에게부여되는과도한업무와스트레스로인한소진(burn-out)에있다.현장간호인력부족과간호사의소진은결국간호서비스의대상자인환자개개인의건강과회복에직접적영향을미치게되므로세계각국보건의료현장에서중요한현안으로떠오르게되었다. 간호서비스의질은간호사개인의건강과안녕에서출발하기때문에간호사를포함한의료진의재충전과회복을위해지속가능한조치가필요하다.병원의정원은환자와그가족의건강에도긍정적영향을미치지만,의료진과간호사들이양질의간호와의료적돌봄을지속적으로제공하기위해매우중요한요소다.병원정원이환자와가족,의료진모두의건강과회복을위한‘공동의회복재(Restorativecommons)’로서새롭게인식되어야할필요성이여기에있다. ‘첼시플라워쇼2021’의‘플로렌스나이팅게일정원’은19세기보건의료의혁신을가져온위대한인물나이팅게일을기리고,현대간호를창시한그녀의영감및자연과식물에대한그녀의깊은애정과열정을담아냈다.이는역사적‧문화적으로설계되고재현된정원을통해간호의표상인나이팅게일의철학이오늘날의간호사들에게도지속되고있음을강조하는계기가되었다.또이정원은‘첼시플라워쇼2021’을방문한이들에게정원과인간의건강이통합적으로연결되어있다는사실을재확인하게하고,지속가능한건강사회를위해정원의의미를강조한다.특히전세계가팬데믹으로전무후무한위협을받는이시대에자연을통한건강과안녕을위한회복탄력성을새롭게일깨우도록하는데각별한의미가있다. ‘RHS첼시플라워쇼2021’수상작인‘플로렌스나이팅게일정원’은이듬해인2022년나이팅게일탄신일(5월12일)에맞추어런던세인트토마스병원에영구설치돼병원의직원과환자들을위한회복정원(restorativegarden)으로활용될예정이다.세인트토마스병원은위에서언급했듯이나이팅게일의데이터분석과근거기반설계(Evidence-basedDesign)를반영한‘파빌리온스타일’병원설계가적용되었던곳으로,환자경험중심의안전하며회복적인병원건축이최초로이루어진역사적장소이다.또현대간호최초의전문교육기관인‘나이팅게일간호학교’가1860년개교한곳으로서나이팅게일이현대간호의전문성을위해노력하였던간호역사의산실이자현재‘플로렌스나이팅게일박물관’이위치한곳이기도하다.조만간COVID-19가극복된후런던의세인트토마스병원을방문하면플로렌스나이팅게일정원을만날수있게되고,이로써‘정원을통한회복’이라는21세기의료의새로운역사를몸으로체험할수있게될것이다. 참고자료 ·ChelseaFlowerShow2021ShowGardenprofile:TheFlorenceNightingaleGarden–ACelebrationofModernNursing(www.countryliving.com/uk/homes-interiors/gardens/a37385530/chelsea-flower-show-florence-nightingale-garden) ·TheFlorenceNightingaleGarden:ACelebrationofModern-DayNursing(www.rhs.org.uk/shows-events/rhs-chelsea-flower-show/gardens/2021/the-florence-nightingale-garden) ·FlorenceNightingaleGarden,TheBurdettTrustforNursing(www.btfn.org.uk/florence-nightingale-garden) ·커스틴닉슨,박찬호역,‘플로렌스나이팅게일의생애와업적’,대한간호협회,2021. ·성종상·탁영란,‘그린과건강행복:보다나은삶을위한조경의역할’,『한국조경의새로운지평』,한숲,2021. 탁영란/한양대학교간호학부교수,대한간호협회감사,한국전통조경학회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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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최신판 CONQUEST 조경기사·조경산업기사 필기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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