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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2014년부터 서울 전역에 적용됐던 주거용 건축물 35층 높이 규제가 폐지된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다. 서울도시기본계획은 서울시가 추진할 각종 계획의 지침이 되는 최상위 공간계획이자 국토계획법에 따른 법정계획이다. 향후 20년 서울이 지향할 도시공간의 미래상을 담고 있다. 시는 지난 3월 계획안을 처음 발표한 이후 공청회와 관련 기관·부서 협의, 시의회 의견 청취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해왔다. 30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으로써 사실상 모든 행정절차가 마무리됐으며, 후속 조치를 거쳐 연내 확정·공고될 예정이다. 계획안은 ▲보행일상권 조성 ▲수변중심 공간 재편 ▲기반시설 입체화 ▲중심지 기능 혁신 ▲미래교통 인프라 ▲탄소중립 안전도시 ▲도시계획 대전환 등 7대 목표를 정했다. 세부 내용을 보면 종전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에 명시된 높이 기준인 ‘주거용 건축물의 높이 35층 이하’를 삭제한다. 개별 정비계획 심의 단계에서 지역 여건에 맞게 층고를 허용해 다채로운 스카이라인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한강 연접부 아파트 층고를 15층으로 제한하는 규정은 유지한다. 아울러 도시계획의 기본 틀인 용도지역 체계를 전면 개편하는 개념인 ‘비욘드 조닝(Beyond Zoning)’을 도입한다. 비욘드 조닝이 적용되면 주거·상업·공원 등 땅의 용도를 구분하지 않고 어떤 용도를 넣을지 자유롭게 정해 유연하고 복합적인 개발을 할 수 있게 된다. 계획안에는 보행권(도보 30분 이내) 안에 일자리·여가문화·수변녹지 등을 모두 갖춘다는 공간 개념인 ‘보행 일상권’을 도입하고, 지상 철도 구간을 단계적으로 지하화해 지상 공간을 활용하는 내용도 담겼다. 조남준 시 도시계획국장은 “2040 계획이 확정되면 유연한 도시계획 체계로의 전환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하위 분야별 계획과 시정 운영의 지침 역할을 해 시민의 삶의 질과 도시경쟁력을 높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심의에서는 ‘2030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안(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부문)’도 수정 가결됐다. 시는 “이번 계획안을 통해 침체된 정비사업을 활성화 시키고, 사회·제도적 여건 변화를 반영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기본방향을 마련했다” 설명했다.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은 상업·준공업·준주거지역을 대상으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시 차원의 법정계획이다. 시는 ‘개발·정비 활성화를 통해 쾌적하고 활력 넘치는 신(新) 도시공간 조성’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중심지 기능복합화로 성장하는 도시 ▲녹지와 빌딩이 어우러진 쾌적한 녹색도시 ▲서울도심 도심부 직주균형으로 활력넘치는 직주혼합도시 등 3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도심부는 동대문 일대를 정비예정구역으로 재지정하고 도심부 외 지역은 ▲영등포(도심) ▲청량리·왕십리 ▲용산 ▲가산·대림 ▲신촌 ▲연신내·불광 ▲사당·이수 ▲성수 ▲봉천 ▲천호·길동 ▲동대문 11곳 등을 정비가능구역으로 지정한다. 지역별로 육성·촉진하고자 하는 용도를 도입하면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약 40년간 동일하게 유지됐던 구역별 부담률은 현황 여건에 맞게 재정비한다. 도심부는 민간 대지 내 지상부 중 시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녹지’ 개념을 새로 도입한다. 정비사업을 할 때 대지 내 30% 이상을 개방형 녹지로 의무적으로 조성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기존의 90m 이하로 경직돼있던 높이 기준을 완화해준다. 공개공지(일반 시민에게 개방되는 공적 공간) 초과 조성에 따른 용적률 및 높이 인센티브도 적용한다. 이와 함께 도심부에 공동주택,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코리빙하우스, 셰어하우스 등 다양한 도심형 주거유형을 도입하면서 허용용적률, 주차기준 완화 등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여장권 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이번 기본계획으로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 녹지생태도심 재창조전략 등 시 주요 정책에 대한 실행 수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2-12-02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보행자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조성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건축공간연구원(이하 AURI)은 오는 2일 오후 2시 서울 LW컨벤션에서 행정안전부, 한국교통연구원, 손해보험협회와 함께 ‘걷기 좋고 안전한 보행도시 만들기’를 주제로 ‘제6회 보행안전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올해 여섯 번째로 개최되는 ‘보행안전 국제세미나’는 국·내외 보행환경 우수 개선사례를 살펴보고 공유함으로써, 안전한 보행도시 조성을 위한 효율적인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보행안전과 관련된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전문가 등 약 150명이 참석하며, 행정안전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보행안전 국제세미나’는 행정안전부 조상명 안전정책실장의 개회사와 이영범 AURI 원장의 축사로 시작되며, 국·내외 보행전문가들의 기조강연, 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세미나는 기흐트 반 웨그(Geert van Waeg, 벨기에) 국제보행자연맹 회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어린이 시각으로 본 보행안전’을 주제로 국외의 보행자 안전 사례와 보행안전 도시환경을 소개한다. 이어 세션 발표에서는 ▲오성훈 건축공간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보행 친화적 도시 조성을 위한 도시 설계 전략’ ▲폴 슈파와니치 (Paul Supawanich, 미국) GDCI(Global Designing Cities Initiative) 팀장의 ‘더 안전한 가로 만들기(Delivering safer streets)’ ▲이종혁 광운대학교 교수의 ‘보행자 안전 강화를 위한 새로운 접근’ ▲유동승 법무법인 청지 변호사의 ‘차 대 보행자 사고 판결례 분석 및 제도개선 방안’ ▲키스 스틸 (Keith Still, 영국) 서포크대학교 초빙교수의 ‘효율적 인파관리 방법’이 진행된다. 발표가 끝난 후 하동익 서울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전한성 행안부 안전개선과장 ▲명묘희 도로교통공단 정책연구처장 ▲김은희 걷고싶은도시만들기 정책연구센터장 ▲변완희 토지주택연구원 연구위원 ▲윤재용 한국도로협회 도로교통연구실장의 안전한 보행도시 조성을 위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이영범 AURI 원장은 ‘보행자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조성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공유와 토론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이를 바탕으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보행환경 정책 추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2-12-01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건축·도시 분야의 변화와 트렌드를 다각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건축공간연구원(이하 AURI)은 오는 2일 오후 2시부터 ‘데이터로 읽는 건축·도시공간의 미래’를 주제로 서울 인사동 코트에서 건축·도시 분야의 전문가들과 ‘2022 제3차 AURI 건축도시포럼’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장윤규 국민대학교 건축학부 교수의 ‘미래공간, 상상하다’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김승범 VWL 소장의 ‘휴대폰 데이터에 담긴 이동과 생활권’ ▲안지용 LG경영연구원 공간연구소 소장의 ‘디지털 전환과 미래공간 트렌드’ ▲조영진 AURI 빅데이터연구단 단장의 ‘물리환경 예방안전! 건축물 공간정보 빅데이터의 시작’ ▲박소아 바이브컴퍼니 부사장이 ‘도시 개발·운영 과정에서의 디지털트윈 적용 사례’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주제발표가 끝난 후 이영범 AURI 원장을 좌장으로 발제자 5명과 종합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영범 원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데이터를 활용하여 건축·도시 공간의 변화를 예측하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국민 주거 환경을 만들기 위한 혁신적 대안들이 논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럼은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대면행사 및 온라인 생중계로 동시 진행되며, AURI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 신유정
    • 2022-12-01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수목원·정원 기반 ESG 민간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은 내달 2일 한국정책학회와 함께 상명대학교(서울) 밀레니엄관에서 ‘ESG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박형준 성균관대학교 교수의 ‘한수정 ESG 민간협력 활성화 방안’ ▲김현철 한수정 실장의 ‘한수정을 통한 기업 ESG경영 제안’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이후 이어지는 토론회에서는 노승용 서울여자대학교 교수가 좌장으로 ▲김병재 상명대학교 교수 ▲김창완 중앙대학교 교수, ▲박은영 중부대학교 교수 ▲이정엽 포스코 기업시민실 ESG그룹장 ▲김원준 파이낸셜뉴스 부장이 패널로 참여해 ‘수목원·정원을 활용한 ESG 경영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2022 한국정책학회 동계학술대회와 연계해 진행된다. 류광수 이사장은 “사라져가는 식물을 현지외 보전하고, 도시에 녹색 숲을 조성하는 한수정은 ESG 민간협력 활성화를 통해 새정부 민간협력 정책을 적극 이행하고, 기업의 ESG 경영을 지원함으로써 생물다양성 보전과 탄소중립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2-11-27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서울시가 친환경 건축물에 적용하는 용적률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한다. 친환경 건축물에 대한 최대 한도의 120%까지 용적률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시는 친환경 건축시 용적률 인센티브를 확대 적용하는 내용으로 지구단위계획 수립기준을 개선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지구단위계획구역에서는 시 도시계획조례에서 정하는 용적률 범위 내에서만 친환경 인센티브를 허용했다. 에너지 인증을 받는 데에 추가 공사비가 막대하게 들어가는 반면 이를 통해 주어지는 인센티브가 턱없이 부족해 실효성이 크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실제로 시 통계에 따르면 2010년 이후 10년간 전체 인센티브 적용사례 6759건 중 탄소배출 절감효과가 높은 에너지 인증제 관련 친환경 인센티브는 704건에 불과(10.4%)하다. 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시 탄소배출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건축물에서의 실질적 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에너지 절약, 자원순환 사용 등의 친환경 건축 도입을 적극 유인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기반시설 기부채납 등에 한해 적용하던 상한용적률 인센티브를 ‘의무기준을 초과하는 친환경 건축물’에도 적용 가능하게 하고, 용적률 인센티브의 상한 또한 시행령 상 최대 용적률의 120%로 상향한다. 예를 들어 준주거지역에서 종전 400%내에서 적용되었던 친환경 인센티브가 앞으로는 ‘ZEB 1등급’, ‘재활용건축자재 20%이상 사용’ 및 ‘장수명주택인증 최우수’ 획득할 경우 500%까지로 상향되고, 토지 기부채납 등을 병행할 경우 최대 600%까지도 적용이 가능해진다. 다만 장수명주택 인증에 따른 용적률 인센티브는 관련 조례 개정 이후 적용 가능하다. 시가 개선한 계획기준은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건축허가 및 주택건설사업에 즉시 적용되지만, 별도의 용적률 체계를 갖고 있는 정비사업 및 역세권청년주택 사업 등은 향후 정비기본계획 등 관련 계획 정비 과정에서 적용 여부가 검토될 계획이다. 조남준 시 도시계획국장은 “친환경 실천이 필수가 된 요즘, 도시계획 차원에서의 선도적 역할도 필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가적 노력에 발맞춰 시도 관련 제도 개선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신유정
    • 2022-11-23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낙엽 진 늦가을, 서울숲에서 싱그러운 초록잎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서울시 동부공원여가센터는 서울숲 커뮤니티센터 1층에서 ‘서울숲, 겨울에 만나는 식물이야기’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공원 여가문화 활성화를 위해 서울숲이 개최하는 식물 주제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오는 25일부터 내달 14일까지 20일간 진행된다. 전시회는 ▲나뭇잎일기 ▲멸종위기식물화 ▲관엽식물 등 3종의 전시와 ▲나뭇잎 그리기 ▲반려식물 만들기 등 2종의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매일 11시부터(매주 월요일은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숲 중앙호수 주변에 있는 커뮤니티센터에서 개최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체험프로그램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여비용은 가족당 2000원(재료비 등)이다. 참여자는 오는 24일 오전 9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홈페이지를 통해 체험프로그램 회차당 선착순 모집할 예정이다. 장소는 서울숲 커뮤니티센터 1층 전시관 내부 체험존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 동부공원여가센터로 하면 된다. 사전예약을 하지 못한 관람객도 전시관 오두막 속 그림그리기 코너를 마련해, 매일 누구나 무료로 식물엽서 그리기 체험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김인숙 동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사계절 내내 우리에게 이로움을 주는 식물들을 겨울에 더 가까이 관찰해보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자 전시회를 기획했다”며 “서울숲도 사계절 다양한 여가문화를 누릴 수 있는 소중한 공간으로 사랑받는 곳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 신유정
    • 2022-11-22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배유진·이동향·제갈갑성(경희대학교)의 ‘TRY ANGLE’이 2022 디에스디삼호 조경나눔공모전 대상을 수상했다. 환경조경나눔연구원은 지난 18일 환경과조경 세미나실에서 ‘2022 디에스디삼호 조경나눔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은 경과보고, 심사평, 시상 및 수상소감, 작품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환경조경나눔연구원이 주최·주관하고 디에스디삼호, 월간 환경과조경이 후원한 이번 공모전에서는 총 대상 1팀, 최우수 2팀, 우수 3팀, 가작 5팀이 선정됐다. 시상식에는 ▲임승빈 환경조경나눔연구원 원장 ▲이윤권 디에스디삼호 사장 ▲김은희 디에스디삼호 부장 ▲박명권 환경과조경 발행인(그룹한에소시에이트 회장)이 참석했다. 임승빈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교 과제를 따라가기에도 어려웠을 텐데 공모전에 참여해 우수한 작품을 만들어준 학생들의 열정에 감동했다”며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대한민국 조경의 미래를 선도하는 선구적인 조경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윤권 사장은 축사에서 “이번 공모전은 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창조적인 도시 주거환경 설계에 대한 방안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였다. 공모전에 참여해 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조경나눔공모전을 통해 더 나아가 모든 사회 구성원이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박명권 발행인은 “위원회에서 밀도 토론을 걸쳐서 수상작을 선정했다. 주상복합단지라는 아주 복잡한 건축구조 내에서 제한된 공간을 다뤄야 하는 어려운 과제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적용할 수 있을 만한 참신하고 미래지향적인 아이디어가 제시됐다”며 “공모전을 통해 미래세대 학생들이 앞으로도 도시 및 주거 단지 공모 성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다양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는 말로 심사평을 대신했다. 대상을 수상한 ‘TRY ANGLE’의 배유진·이동향·제갈갑성 경희대학교 팀은 상금 300만 원과 상장이 주어졌으며, 최우수상 2팀은 상금 각 100만 원과 상장, 우수상 3팀은 상금 각 50만 원과 상장, 가작 5팀은 상장을 받았다. 모든 수상 팀에게는 월간 환경과조경 1년 구독권이 수여됐다.
    • 신유정
    • 2022-11-21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창경궁 내 대온실에서 사진·영상, 가상현실 등을 통해 한국 민가정원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지난 18일 산림청 국립수목원과 함께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27일까지 6일간 창경궁 내 대온실에서 ‘한국민가, 정원의 발견’ 전시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문화재연구원과 국립수목원은 지난 2020년 1월 한국 정원의 시대별 변화를 기록하고, 정원의 문화재적 가치를 평가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재까지 전라도, 충청도, 경상도 지역의 지정·등록 민가정원 38개소, 미등록 민가정원 59개소에 대한 현장조사와 사진 및 항공 촬영, 3차원 입력(3D 스캔) 등을 진행했다. 이번 전시회는 양 기관이 그동안 축적해온 사진과 영상을 선보이고, 체험 구역 등 다양하게 공간을 구성해 한국 민가정원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먼저 정원의 생동감을 더하는 꽃, 계절의 변화를 보여주는 나무,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담장과 우물 등 민가 정원의 아름다움을 담은 사진과 국립문화재연구원에서 제작한 ‘자연을 품은 한국의 전통정원’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민가정원 가상현실(VR) 체험 구역에서 개인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정원을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고, 전시관 외부를 활용해 최신 소재(포스아트)로 만든 사진 촬영 구역(포토존)을 설치해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포스아트란 스틸강판에 질감을 살려 출력하는 방식이다. 전시에는 익산 조해영 가옥과 영동 김참판 댁, 논산 명재고택, 함양 일두고택 등 아름답기로 소문난 민가정원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영상, 가상현실이 다양하게 출품됐다. 이번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문화재연구원 자연문화재연구실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립수목원과 함께 한국의 민가정원 가치발굴과 보존관리 방안 마련을 위해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공동연구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신유정
    • 2022-11-20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 부근에 ‘BTS 진 숲길’이 조성됐다. 서울환경연합은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진의 팬 약 500명과 함께 지난 16일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 부근에서 칠엽수 10주를 심어 진의 31번째 생일(12월 04일)을 축하하기 위한 ‘BTS 진 숲길’을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평소 진과 BTS 멤버들은 꾸준히 환경문제에 대해 관심을 보여왔으며 2021년 09월 UN 총회에서도 코로나와 기후변화에 대한 문제를 언급했었다. 진의 선한 영향력은 ▲기후변화 대응 ▲생물다양성 보전 및 증진 ▲한강 자연성 회복 ▲미세먼지 저감 등을 효과를 기대하는 ‘Jin Forest’ 프로젝트를 통해 BTS 멤버 중 최초로 숲길을 조성하는 팬들의 환경보호 활동으로 이어졌다. 프로젝트 관계자는 “최근 군 입대를 앞두고 팬들에 대한 애정을 담은 공식 싱글을 발표했다. 팬들도 진에 대한 애정과 사랑을 가득 담은 선물로 숲을 조성하기로 했다”며 “숲을 통해 진을 기억하는 팬들과의 소통 공간으로 이용하며 앞으로 기후변화 및 생물다양성 증진에 기여하는 숲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2-11-17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서울그린트러스트가 유한킴벌리,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와 ‘창경궁 수목 및 녹지의 지속가능한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5일 체결된 협약은 율곡로 창경궁 권역 내 조경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시민 참여 식재 및 관리 활동을 시행해, 전통조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유지관리를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 7월 ‘창경궁-종묘 연결 복원 사업’을 통해 궁궐 담장 보행길이 조성되고 관람 구역이 확장됐지만, 관람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조경 환경과 운영 인력은 부족한 상황이다. 서울그린트러스트는 19년간의 서울숲공원 조성 및 운영 경험과 9년 동안 시민들과 한강공원 내 11개의 숲을 조성하고 꾸준히 가꿔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율곡로 창경궁 권역의 수목 및 녹지관리 활동에 참여하게 됐다. 협약 기간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이다. 협약 체결 후 서울그린트러스트는 율곡로 창경궁 권역에 적합한 조경 계획을 수립하고, 후원사인 유한킴벌리 임직원들과 연 4회, 계절별 숲 가꾸기 봉사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꾸준한 모니터링을 진행해 녹지가 체계적이고,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한아 서울그린트러스트 사무처장은 “서울시민을 비롯해 국민에게 관심이 높은 창경궁 내에 시민과 함께 녹지관리 활동을 추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역사적 의미를 지닌 율곡로 창경궁 권역을 시민들이 즐겁게 경험할 수 있는 녹지공간으로 가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2-11-16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서울시가 여의도에 국제여객터미널 ‘서울항’을 만드는 사업을 약 10년 만에 다시 추진한다. 시는 한강의 물길을 관광 자원화하고자 ‘세계로 향하는 서해뱃길’ 사업을 본격화하고 2026년까지 여의도에 서울항을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세계로 가는 서해뱃길’ 사업은 2010년 지역관리무역항으로 지정된 여의도에 국제여객터미널 기능을 갖춘 서울항을 만들어 한강에서 서해, 동북아를 잇는 서해뱃길의 활용 가치를 높인다는 구상을 담고 있습니다. 시는 우선 1단계로 올해 한강과 경인아라뱃길을 오가는 유람선 시범 운항을 시작했으며 내년에는 정기운항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내년 정기운항에 맞춰 선박 길이가 약 66m인 1000톤급 유람선이 여의도 선착장에 정박할 수 있게 현재 65m인 여의도 선착장을 95m로 확장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2단계로 여의도에 국제여객터미널인 서울항을 만들어 2026년부터 가동한다는 방안도 제시했다. 서울항이 조성되면 여수·제주도 등 국내선 항만 기능을 우선 수행하고 추후 세관·출입국·검역 기능을 도입해 중국을 비롯한 동북아를 연결하는 국제항으로 기능을 확대한다는 구상을 내놨다. 서울항이 조성되면 여수, 제주도 등 국내선 항만 기능을 우선 수행하고 추후 세관·출입국·검역(CIQ) 기능을 도입해 중국을 비롯한 동북아시아를 연결하는 국제항으로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윤종장 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세계로 향하는 서해뱃길 사업은 ‘3천만 명 관광도시 서울’을 견인하는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여가생활에 관한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에 서울시민을 비롯한 국내외 관광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2-11-14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치유농업 활성화를 통해 국민의 건강 증진과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농촌진흥청은 오는 16일 국회도서관에서 ‘치유농업과 보건·복지 연계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재형 의원실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정희용 의원실, 농촌진흥청이 공동 주최하며, 치유농업과 보건복지 전문가, 관계자 등 80명이 참석한다. 주제 발표에서는 ▲얀 하싱크 바헤닝언대학교 연구소 박사의 ‘네덜란드 치유농업 현황’ 영상 강연 ▲장정희 농촌진흥청 치유농업추진단장의 ‘치유농업 이해와 정책 방향’ ▲김도윤 마음두레연구소 대표의 ‘치유농업과 정신건강 연계 활성화 방안’ ▲송미나 드림뜰 힐링팜 대표의 ‘치매안심센터 연계 치유농장 사례’가 소개된다. 이어 박천호 고려대학교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이영문 국립정신건강센터 문 센터장 ▲김교현 중앙치매센터 팀장 ▲이대영 중앙사회서비스원 부장 ▲서용선 삼성스카이병원 원장 ▲윤숙영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가 종합토론이 열린다. 농친청에 따르면 유럽에서는 1990년대부터 치유농업을 보건복지 정책과 연계해 노인과 위기청소년의 돌봄과 심신 건강 증진 등 보건·의료영역에 활용하고 있으며 관련 연구를 추진해 왔다. 우리나라에서는 농촌진흥청이 2021년 3월 ‘치유농업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을 시행한 이후, 제1차(2022~2026) 종합계획을 수립해 치유농업 연구개발, 확산, 기반 구축, 사업화 촉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농진청은 심각한 고령화로 인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인 인지 건강 개선을 위한 치유농업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과학적 효과를 검증했으며, 2020년 7월 보건복지부(노인정책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경증치매관리에 협력하고 있다. 현재 치유농장 70여 곳이 지방자치단체 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경증치매 노인에게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올해는 발달장애인·장기요양 주간보호센터 등 사회서비스 4종을 치유농업 프로그램과 연계해 효과를 검증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지원 원예특작과학원장은 “치유농업은 국민의 심신 질환을 예방해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삶의 질을 높이며, 농촌을 복지 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농촌 과소화 현상을 극복하는 데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며 “이번 토론회가 전문가·관계자들의 지혜를 모으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2-11-14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자연의벗연구소와 GS칼텍스가 바다로 유입되는 미세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도로변 빗물받이 개선 지원 및 시민 인식개선 캠페인에 나섰다. 자연의벗연구소는 지난 8일 GS칼텍스와 서울시 중구, 마포구 및 송파구 등에 쓰레기 유입방지 거름망을 제작해 도로변 빗물받이에 설치하고, 마포구·영등포구에는 쓰레기 투기를 금지하는 표어가 담긴 노면스티커를 제작해 빗물받이 주변에 부착하는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하루 45만 5000개비 이상의 담배꽁초가 해양으로 유입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바다로 유입된 담배 필터는 완전히 분해되는데 10년 이상이 소요되며, 담배 필터에서 나오는 미세 플라스틱과 각종 유해 성분이 바다 속 생물과 환경을 오염시켜 바다 생태계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캠페인은 만 18세 이상~만 34세 이하를 대상으로 오는 21일까지 시민서포터즈 100명을 모집해, 미세플라스틱(담배꽁초) 불법 투기 방지를 위한 시민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자연의벗연구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시민서포터즈의 주요활동은 거름망이 설치된 빗물받이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그 결과와 서포터즈 활동 영상을 개인 SNS에 업로드를 하면 된다. 참여 혜택으로 1365 자원봉사 점수 부여, 수료증, 5만 원 상당의 활동 굿즈가 제공된다. 한편 자연의벗연구소는 시민 서포터즈가 올리는 활동영상에 대해 공모전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자연의벗연구소로 문의하면 된다. 오창길 자연의벗연구소 이사장은 “이번 캠페인은 담배 속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한 해양오염을 줄이기 위해 GS칼텍스와 함께 진행하게 됐다”며 “해양에 버려지는 담배꽁초의 대부분이 도시에서 버려진다는 것을 생각하면 먼저 하수관으로 연결되는 빗물받이에 담배꽁초가 유입되는 것부터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2-11-13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제2회 한국종합기술 조경레저부 아이디어경진대회’에서배가원(강릉원주대학교)·배지훈(서울대학교)·이다빈(서울시립대학교)·조다은(전남대학교)의 ‘UNFLATTENING’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종합기술 조경레저부는 지난 9일 한국종합기술 사옥에서 ‘제2회 한국종합기술 아이디어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세계정원경기가든’을 조성 중인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 일원을 대상으로, ‘천 가지 이야기’라는 주제로 ‘수목원’과 ‘정원’이라는 개념을 활용해 향후 국내·외 정원문화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차별화된 새로운 정원·수목원 조성계획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에는 국내 여러 대학 및 대학원 24개 팀이 접수했으며 ▲제작·활용 가능성 ▲주제의 적합성 ▲해석의 창의성 ▲계획의 논리성 ▲완성도 등의 평가 기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4작품이 수상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1점에 상금 500만 원, 최우수상 1점 300만 원, 우수상 2점에 각 100만 원이 수여된다. 작품접수자 전원은 향후 한국종합기술 조경레저부 신입 입사 시 대외활동으로 인정받을 수 있으며, 배점별 차등을 두어 입사전형 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혜택이 주어진다. 심사에는 ▲박상천 한국종합기술 국토개발본부 본부장(내부) ▲김인관 한국종합기술 조경레저부 부서장(내부) ▲이태선 경기도청 공원정책팀장 ▲진혜영 국립수목원 전시교육연구과장 ▲최원만 신화컨설팅대표 ▲이시영 배재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윤영조 강원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등 내부 심사위원 2인과 외부심사위원 5인이 참여했다. 대상을 받은 배가원(강릉원주대학교)·배지훈(서울대학교)·이다빈(서울시립대학교)·조다은(전남대학교)의 ‘UNFLATTENING’는 기존 수목원의 편평했던 시선 형태를 입체적 경험으로 확장시켜 제안했다. 자연의 공간에 시선의 형태 변화를 주기 위해 다양한 높이의 길을 만들고, 정원문화를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하도록 계획했다. 또한 보행약자를 위해 패싱캡슐을 타고 지나가는 경관을 식재계획에 담았다. 초지부터 숲, 잔디마당, 암석원 등 다양한 환경을 접할 수 있으며, 방문자의 시간과 계절에 따라 더 다양한 뷰의 경관을 경험할 기회를 제시한 것도 이 작품의 특징이다. 대상팀은 “우연히 같은 회사 인턴을 하면서 알게 된 지 4개월도 채 되지 않았지만, 같이 공모 준비를 하는 내내 너무 재밌었다. 작품 좋게 봐주신 한국종합기술에 감사드리고 앞으로 조경 분야가 넓게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최우수상에는 ▲김서영·김은주·이서현·이지은·황지은(계명대학교)의 ‘°Climate °Change’ 우수상은 ▲박성은·이주영·이현승(경희대학교)의 ‘BESPOKE Arboretum’ ▲송모빈(경희대학교)의 ‘식물상영관, 걸어서 이야기 속으로’ 가 선정됐다. 김치헌 한국종합기술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진행하는 경진대회에 많은 학생들이 노력한 흔적을 보면서 감동했다. 이번 조경레저부 아이디어경진대회에서는 창의력이 많이 돋보였던 것 같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수상을 축하드린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번 사전심사에서 선정된 10개 작품은 한국종합기술 조경레저부 공식 블로그와 사옥 1층에 마련된 작품 전시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오는 18일까지 열린다.
    • 신유정
    • 2022-11-11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서울 강남구가 양재천 영동2교에서 영동 6교 사이에 이르는 ‘명품 메타세쿼이아길 조성 사업’을 지난달 말 완료했다. 지난 9일 구에 따르면 양재천로 메타세쿼이아길은 총 길이 2.9㎞ 구간에 메타세쿼이아 589그루가 장관을 이루는 명소다. 그러나 메타세쿼이아 나무에 잎 마름, 조기 낙엽 등 생육 불량 증상이 나타나고 나무의 뿌리가 생장하면서 보도가 튀어나오는 등 부작용이 일부 나타났다. 이에 구는 메타세쿼이아가 심어진 보도 바깥쪽 부분을 녹지대로 바꿔 나무가 잘 생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꾸고 보도 안쪽의 녹지 구간을 보행로로 조성하는 공사를 했다. 총 59억 원을 투입했으며, 고목 정리 등으로 생긴 녹지 공간에는 12월 중순까지 추가 식재를 끝낼 계획이다. 구는 메타세쿼이아가 심어진 보도 바깥쪽 부분을 녹지대로 바꿔 나무가 잘 성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꾸고 보도 안쪽의 녹지 구간을 보행로로 조성하는 ‘보행로-녹지대 공간교환’ 방식으로 공사를 진행했다. 지역주민 설명회 등을 거쳐 2019년도 기본계획을 수립 후 총 5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0년 1단계(영동4교~영동5교) 공사를 시작으로 2021년 2단계(영동2교~영동3교), 올해 3단계(영동3교~영동4교, 영동5교~영동6교) 공사를 10월 말 완료했다. 고목 정리 등으로 생긴 녹지의 빈 공간은 오는 12월 중순까지 추가 식재를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양재천로를 정비하면서 맨발 황토길과 세족장 등 친환경 보행로를 조성해 구민들이 맨발로 황토길을 걸으면서 더 건강하게 양재천의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미세먼지 프리존, 데크길과 파고라 등 휴식 공간을 조성하고, 구간별 화원과 암석원에 40여 종의 초화류를 심어 계절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메타세쿼이아 나무의 생육 발달을 돕고 구민들도 더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길을 새롭게 정비했다”며 “이번 정비 사업으로 이 명품 산책로가 널리 알려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2-11-10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서울시 홍제천 중류 인공폭포 앞 주차장, 창고로 사용되던 낙후된 수변공간이 커피 한 잔 마시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매력적인 ‘수변노천카페’로 재탄생했다. 시는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선도사업 중 첫 번째 ‘홍제천 인공폭포 수변테라스 카페’ 조성을 완료해 11일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형 수변감성도시’는 서울 전역에 흐르는 75개 소하천과 실개천에서 시민들이 다채로운 여가·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수변공간을 매력적인 수세권으로 재편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지난 4월 정릉천, 도림천, 홍제천 중‧상류 4곳에서 선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제천 인공폭포 수변테라스 카페’(서대문구 홍은동 429번지)는 홍제천 인공폭포 앞 기존 주차장 일부와 창고 전체를 없앤 자리에 총 2362㎡ 규모로 조성됐다. 음악을 듣는 ‘뮤직카페’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읽는 ‘북카페’가 들어섰다. 시민들은 자연 속에 보다 오래 머무르면서 감미로운 음악을 듣고 여유롭게 차를 마시며 아름다운 홍제천의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그동안 인공폭포 앞에는 벤치가 일부 설치돼 있었지만 시설이 부족해 시민들이 오래 머무르는 데 한계가 있었다. 카페는 이르면 올 연말부터 운영된다. 운영은 민간 사업자를 모집한 후 카페 운영을 위탁할 계획이다. 계단데크와 음악 마당은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홍제천 수변공간의 접근성도 높였다. 기존 주차장과 창고 사이에 있던 진입로가 비좁아서 이용하기 불편했으나, 주차장 난간 일부와 창고 가림막 전부를 걷어내 한결 편리하게 홍제천에 진입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선도사업을 통해 동네 하천을 산책로‧자전거도로 같은 ‘선형적 공간’에서 ‘일상적 모임과 만남의 공간’으로 한층 진화시킨 만큼, 시민들이 일상 생활권 곳곳에서 만족도 높은 수변라이프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노천카페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도림천, 정릉천, 홍제천 상류 등 나머지 선도사업을 완료하고 자치구 공모를 거쳐 10곳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홍제천 수변노천카페와 그 주변이 조망과 휴식,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서울형 수변감성도시를 선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한유석 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주차장과 창고로 이용되던 낙후된 수변공간이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선도사업을 통해 시 내 최초의 수변노천카페로 탈바꿈했다”며 “앞으로 서울 전역의 지천을 수세권으로 조성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침체됐던 도심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2-11-10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계절별 색다른 서울의 공원 풍경을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14일부터 29일까지 서울시 신청사 1층 로비에 제5회 서울 공원사진사 사진전 ‘공원에 스며들다’을 열고 공원 사진 80점을 전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제5회를 맞은 이번 사진전은 공원여가센터(동부, 중부, 서부)에서 공원사진사로 선발돼 활동중인 공원사진사들이 한 해 동안 서울숲, 북서울꿈의숲, 남산공원, 경의선숲길, 월드컵공원 등 주요 공원에서 촬영한 사진작품 80점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도심속에서 계절의 아름다움을 제일 먼저 느낄 수 있는 서울 공원의 자연 풍광과 공원을 즐기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관람할 수 있다. 사진을 통해 공원여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공원사진사’는 시 공원여가센터별로 모집하여 연간 운영하고 있다. 사진촬영기법 교육과 아울러 매월 주요공원을 돌며 출사활동을 통해 공원의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한동안은 공원사진사 대면활동도 매우 위축돼 왔으나, 올해는 봄철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가을철에 실외 마스크 착용의무가 해제됨에 따라 일상의 소중함과 자유로움이 깊이 느껴지는 작품들이 특히 눈에 띈다. 사진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시민들은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공원소식-공원자료실- e-book)’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유영봉 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서울 공원사진사들의 시선으로 찍은 공원의 사진들을 감상하며, 일상의 소중함과 자연이 주는 휴식을 느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원의 모습과 풍경을 기록하는 공원사진사 활동에도 많은 관심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2-11-09
  • ‘꽃은 웃어도 소리는 들리지 않고, 새는 울어도 눈물을 보기 어렵네’. 원작자가 분명치 않지만 고려시대 시인 이규보가 여섯 살 때 쓴 시로 추정된다. 어린 나이에 함축된 의미를 느낀 것인지 단순히 현상을 바라본 것인지 알 길은 없다. 그렇지만 한 사람이 어떤 공간에서 자연과 교감한 경험을 표현한 것은 분명하다. 자연은 우리에게 심미적이고 철학적인 관념을 준다. 살아있는 동물과 식물을 통해 각자의 삶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우리 환경과 조경의 영역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이러한 생명에 대한 어떤 공통된 심상이 있다고 생각한다. 조경분야는 1972년 한국조경학회 창립과 함께 50년 동안 여러 공간을 조성하면서 환경적 의미를 고취하는 역할을 해왔다. 그리고 2015년에는 「조경진흥법」이 제정돼 ‘조경’을 폭넓게 정의하고, 국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적극 기여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건설업의 측면에서는 1970년대 국토개발의 시대에 발맞춰 「건설업법」에 ‘조경공사’가 포함되면서 태동했다. 이후 「국토계획법」에 나오는 ‘조경’은 개발행위의 허가에 대응하는 환경보완의 개념으로 정의되어 있고, 「건축법」에 나오는 ‘조경’도 건축물에 부속하는 행위로써 대지환경과의 조화를 위해 언급되고 있다. 조경 그 자체를 규정하기보다 개발의 반대급부적 성격으로써 최소한의 제어장치의 지위로 법률에 포함된 것이다. 도시와 공원, 개발과 보전이라는 이분법으로 통용되었던 시대에 조경은 일종의 ‘환경적’ 편에 서서 분명히 그 역할을 해온 것이다. 그런데 왜 최근의 기후환경 문제와 함께 조경분야는 거듭날 것을 요구받는 것일까. 그 어디에 있든 공원녹지는 바람직하고 환영받을 일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러한 공간을 ‘생명’으로 느끼기보다 개발의 보완재인 ‘시설’로 인식하는 듯하다. 요즘 공원을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한 손에는 반려견의 목줄을 잡고, 다른 한 손에는 아메리카노를 들고 산책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마시다 남은 뜨거운 커피를 어린나무에 쏟아부었다. 둘 다 같은 생명체인데 하나는 웃는 듯하고 다른 하나의 울음은 보이지 않는 풍경이었다. 아직까지도 녹지를 살아있는 대상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단순한 ‘시설물’로 보는 경향이 있다. 조경은 법적으로 여러 시설을 만드는 일이지만 살아있는 대상을 도구로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다 보니 시설과 생명의 어중간한 지점에 위치하는 경우가 있다. 지난해 서울시가 추진한 ‘세종대로 사람숲길’ 사업에서도 이런 모호함이 드러났다. 세종대로 보행로를 넓혀 걷기 좋은 숲길을 만드는 사업추진 중 덕수궁 돌담을 따라 자라고 있던 가로수 플라타너스를 베는 것이 문제가 되었다. 단적으로 정리하면 가로수는 단순 시설인가, 생명인가의 논란이었다. 크게 자란 나무의 뿌리가 덕수궁 돌담 균열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전문가 의견에 따라 제거하려던 것이 시민 수백 명의 반대 청원으로 이어진 것이다. 새로운 공간을 조성하면서 수목(식물)을 정리하는 일은 빈번하게 발생한다. 그리고 가로수의 경우 개발사업을 비롯해 주차장 진입로 도로점용이나 하수도관 파열 등 각종 시설공사로 인해 숱하게 잘려 나간다. 게다가 단순 시설이라면 새로운 사업 추진 중에 더 좋은 시설로 바꾸려는 관행이 만연한데, 가로수는 죽일 수 없는 생명이라는 문제 제기였다. 이번에 공개된 송현동은 어떨까.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를 지나 현재까지 토지소유자와 이용자가 바뀌었고, 최근에는 사유지로 20년간 방치된 땅이었다. 의도와 달리 ‘환경적’ 편에 속해있던 공간이다. 그리고 100년 만에 열렸다. 그런데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공간을 차지했던 나무들은 그 사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졌고 넓은 잔디밭(유휴부지)으로 공개됐다. 사유지였고 방치된 땅에 존재했던 우거진 녹음들은 시설인가, 생명인가, 아니면 사유재산인가. 법적으로 걸리는 바가 없으니 20년 이상 된 장소가 완전히 갈아엎어진 것인가, 아니면 철저한 건축·조경·환경계획에 의해 의도된 단계적 조성인가. 방치된 경관을 보존할 필요는 없겠지만 공원화의 긴 호흡을 시작하면서 땅의 생명을 존중하는 기획과 전략이 필요했다고 생각한다. 조경공간은 기후변화와 환경위기 속에서 일상적이고 친밀한 공간으로써 더 많은 삶의 효용을 요구받고 있다. 개발의 이면에서 나름의 보완재 역할을 해온 조경이 이제는 단순한 시설이 아닌, ‘생명을 다루는 일’로부터 ‘인간 생명에 필요한 요소’로써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작게는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장소들이 모이고 쌓여서, 크게는 도시와 전 지구적 가치로 확장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이제는 생명을 창출하는 독립된 주체가 되어야 한다. 난지도 쓰레기 매립장이 105만평 공원으로 탄생한 지 올해로 20년 되었다. 다양한 기후환경 문제를 환경설계로 해결해왔던 조경분야다. 최근에는 광역자원회수시설이 이슈다. 지하에 소각장을 건설하고 상부는 공원화하겠다는 서울시의 계획이 지역민의 반발에 부딪혔다. 다양한 환경문제 앞에서 사람과 환경 모두를 되살리는 해법을 모색해나가면 좋겠다. 다행스럽게도 지난 몇 년간 정원사업이 많아지면서 도시와 조경공간의 더 내밀한 곳에서 환경·생태와 교감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밀도 깊게 공간을 느끼고, 장소감을 통해 공간과 교감하고 그곳을 차지한 동식물의 생태적 성질에도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생긴 것으로 보았다. 서울시에서는 2015년부터 노후된 공원과 쇠퇴 지역에서 환경정비·재생의 개념으로 정원박람회가 개최되었고, 정원문화를 확산시키고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성과가 있었다. 하지만 전국단위에서 개최하는 수많은 정원박람회의 사례로 볼 때 정원사업이 긍정적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뚝딱 하나의 작은 시설물을 만드는 것에 머물러있는 모습이다. 공간에 대한 개념과 식물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고, 땅과 토질 등 환경적 조건을 고려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정원관리 방법에 대한 해설은 전무하다. 이렇게 전시성 공간이 만들어지고 또 철거되기도 한다. 좋은 작가는 많지만, 좋은 발주처가 없기 때문일까. 지난 3~4년간 전국에 몰아닥친 핑크뮬리 일변도의 풍경이 올가을에도 반복되고 있다. 정원은 조성하는 사람의 철학과 그 사람의 행위로 인해 만들어진다고 생각한다. 땅의 주체인 정원가를 통해 가꾸는 행위인 정원일(가드닝)이 가미될 때 공간은 지속해서 살아 숨쉰다. 보통의 (민간)정원은 직간접적으로 그곳을 관리하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의 철학으로 공간이 만들어지고, 공간은 사람과 교감하며 생동감을 준다. 반면 공공에서 발주한 박람회를 비롯한 여러 (공공)정원에서는 이 부분이 생략될 수밖에 없다. 정원의 필요성과 생겨난 계기, 공간과 정원가 사이의 심미적 교감이 없는 것이다. 우리에게 파급력 있는 어떤 철학이 존재하지 않고, 공간이 지속해서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행위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다. 일시적 뽐내기에 머물러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좋은 기회조차도 살아있는 공간의 증거로 활용하지 못하는 게 아쉽다. 이는 그동안 개발중심으로 식물을 도구로 이용해온 우리의 양태로 이해될 수 있겠지만 이제는 체질을 바꿀 때이다. ‘한국 조경 50년을 읽는 열다섯 가지 시선’에서 고정희는 “한국 조경에서 부실한 갑옷에 해당하는 것을 찾는다면 바로 식물과의 소원한 관계일 것이다.”라고 말했고, 김아연은 “왜 우리에게는 위대한 생태공원이 없을까”라고 지적한다. 식물과의 관계 형성에 긴 시간과 경험이 필요하다는 것과 진정한 생태공원으로 첫발을 떼야 한다는 것은 우리에게 자연과 생명이라는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개발의 시대를 지나 환경의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살아있음’을 공간에 기록하는 조경은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 꽃과 수목의 생명을 다루는 일뿐만 아니라, 생태 시스템에서, 자연 에너지에서, 또는 녹이 슬어가는 구조물에서 그리고 아이가 노인이 되기까지 함께한 공원의 모든 풍경 속에서 생명의 변화를 담아내길 원한다. 조경공간은 조성된 그 자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제야 새롭게 시작하는 창조적 장소이다. 공간의 변화를 지켜보고, 식물의 성장을 기록하고, 사람들과의 교감을 관찰하면서 공간의 진화를 기록해나가야 한다. 동시대의 사람들에게 완성된 조경공간을 주려만 하지 않고, 같이 완성해 가야 할 생명의 공간을 여지로 남겨 주길 바란다. 이를 통해 사람들에게 ‘환경적’, ‘심미적’ 교감을 계속해서 일으키는 것이 ‘살아있음’을 다루는 조경이 해야 할 특수성이라 생각한다.
    • 유시범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입법조사관
    • 2022-11-08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서울시가 스마트도시, 미래교통, 도시개발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필요한 ‘2022 시민도시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지난 4일 시에 따르면 내달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아카데미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도시 이슈에 대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공감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달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아카데미는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7인의 도시철학 온라인 콘서트’라는 주제로 도시계획 관련 지식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도시계획 분야에서 저명한 7명의 전문가가 연사로 나서며, ▲역사도시 서울 ▲리모델링 ▲미래교통 ▲스마트도시와 도시개발 등 흥미로운 강의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총 7개 강의에선 도시의 출발점을 되짚어 보는 역사도시 서울부터, 포스트 코로나 시대 도시개발, 미래교통, 스마트도시까지 주제를 확장하며 빠르게 변하는 한국의 도시 전반에 대한 다양한 이슈를 살펴볼 수 있다. 도시의 기억이라는 관점에서 ‘리모델링’의 가치를 재조명해보고, 대도시에서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점차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공원에 대해서 생각해볼 시간도 갖는다. 아울러 서울시민의 주생활과 같이 독특한 주제도 만나볼 수 있다. 강의 후에는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으며,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 ‘서울’을 보다 깊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최근 코로나 재유행시기인 점과 시민들의 이용 편의성을 고려해, 모든 강의를 온라인으로만 제공한다. 컴퓨터(PC) 및 모바일기기로 접속 가능해, 모든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수강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은 시 평생학습포털에서 회원가입 후 ‘도시 아카데미’를 검색하면 된다. 전체 교육과정의 70% 이상을 이수한 시민은 온라인 수료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수강생은 수강신청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수강을 완료하여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혹은 서울시 도시계획과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조남준 시 도시계획국장은 “배움의 장을 통해 미래도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시민과 함께 모색할 것”이라며 “늘 익숙했던 우리 삶의 공간인 도시를 새롭게 알아갈 수 있는 이번 기회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2-11-06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교내 자투리 공간을 생태교육·테라스 등 놀이, 쉼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틈새공간 깨우기’ 사업을 추진한다. 교육청은 지난 1일 학교의 버려지는 자투리공간을 재구조화하는 2022학년도 ‘틈새공간 깨우기’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틈새공간 깨우기’는 학교에서 쓰임새가 거의 없는 공간을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게 재구조화하는 사업이다. 교육청에 따르면 방치된 공간을 학교 차원에서 ‘힐링 및 학습공간’으로 꾸미거나, 학생들이 필요한 공간을 직접 설계할 수도 있다. 교육청이 안내한 공간혁신 예시로는 생태교육공간(녹색공간), 다락공간(놀이공간), 열린도서관(독서공간), 테라스(실외공간) 등이 있다. 교육청은 내달 1일까지 관내 학교 신청을 받은 후 9일까지 대상 학교를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 예산은 내달 중 배부된다. 교육청은 남는 교실이 없으면 신청이 어려웠던 ‘꿈을 담은 교실’과 달리, ‘틈새공간 깨우기’는 보다 작은 공간을 대상으로 해 신청 및 지원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희연 시교육감은 “새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학교와 구성원이 학교 공간혁신의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이를 통해 미래교육과 사회변화 속에서 학생들의 창의성과 감성 개발을 자극하는 안전한 교육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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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한국종합기술 공모 대상에 ‘UNFLATTENING’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제2회한국종합기술조경레저부아이디어경진대회’에서배가원(강릉원주대학교)·배지훈(서울대학교)·이다빈(서울시립대학교)·조다은(전남대학교)의‘UNFLATTENING’이대상의영예를안았다. 한국종합기술조경레저부는지난9일한국종합기술사옥에서‘제2회한국종합기술아이디어경진대회’시상식을개최했다. 이번경진대회는‘세계정원경기가든’을조성중인경기도안산시상록구본오동일원을대상으로,‘천가지이야기’라는주제로‘수목원’과‘정원’이라는개념을활용해향후국내·외정원문화를이끌어나갈수있는차별화된새로운정원·수목원조성계획을도출하기위해마련됐다. 공모에는국내여러대학및대학원24개팀이접수했으며▲제작·활용가능성▲주제의적합성▲해석의창의성▲계획의논리성▲완성도등의평가기준등을종합적으로평가해최종4작품이수상작명단에이름을올렸다. 수상자에게는대상1점에상금500만원,최우수상1점300만원,우수상2점에각100만원이수여된다.작품접수자전원은향후한국종합기술조경레저부신입입사시대외활동으로인정받을수있으며,배점별차등을두어입사전형시인센티브를부여하는혜택이주어진다. 심사에는▲박상천한국종합기술국토개발본부본부장(내부)▲김인관한국종합기술조경레저부부서장(내부)▲이태선경기도청공원정책팀장▲진혜영국립수목원전시교육연구과장▲최원만신화컨설팅대표▲이시영배재대학교조경학과교수▲윤영조강원대학교조경학과교수등내부심사위원2인과외부심사위원5인이참여했다. 대상을받은배가원(강릉원주대학교)·배지훈(서울대학교)·이다빈(서울시립대학교)·조다은(전남대학교)의‘UNFLATTENING’는기존수목원의편평했던시선형태를입체적경험으로확장시켜제안했다.자연의공간에시선의형태변화를주기위해다양한높이의길을만들고,정원문화를입체적으로경험할수있는공간을구성하도록계획했다. 또한보행약자를위해패싱캡슐을타고지나가는경관을식재계획에담았다.초지부터숲,잔디마당,암석원등다양한환경을접할수있으며,방문자의시간과계절에따라더다양한뷰의경관을경험할기회를제시한것도이작품의특징이다. 대상팀은“우연히같은회사인턴을하면서알게된지4개월도채되지않았지만,같이공모준비를하는내내너무재밌었다.작품좋게봐주신한국종합기술에감사드리고앞으로조경분야가넓게발전했으면좋겠다”는수상소감을전했다. 최우수상에는▲김서영·김은주·이서현·이지은·황지은(계명대학교)의‘°Climate°Change’우수상은▲박성은·이주영·이현승(경희대학교)의‘BESPOKEArboretum’▲송모빈(경희대학교)의‘식물상영관,걸어서이야기속으로’가선정됐다. 김치헌한국종합기술대표는인사말을통해“작년에이어두번째진행하는경진대회에많은학생들이노력한흔적을보면서감동했다.이번조경레저부아이디어경진대회에서는창의력이많이돋보였던것같다”며“진심으로감사드리고수상을축하드린다”고격려했다. 한편이번사전심사에서선정된10개작품은한국종합기술조경레저부공식블로그와사옥1층에마련된작품전시회를통해만나볼수있다.전시는오는18일까지열린다.
조경진 IFLA 2022 조직위원장, ‘올해의 조경인’ 선정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조경진IFLA2022조직위원장이‘제25회올해의조경인’에선정됐다. 월간환경과조경은지난9일‘제25회올해의조경인선정위원회’를개최하여,올해조경분야발전에크게공헌한단한명에게수여하는‘올해의조경인상’에조경진IFLA2022조직위원장을선정했다고10일밝혔다. 지난1998년,월간환경과조경이한해동안조경분야의발전에크게공헌한분들의업적을기리기위해제정한‘올해의조경인’은올해로25회째를맞이했다.지금까지24년동안총86인의‘올해의조경인’을선정해,한국조경의성장과발전에기여한분들의공로를기록하고기억해왔다. 제25회올해의조경인으로선정된조경진서울대학교환경대학원환경조경학과교수는한국조경학회회장으로서한국조경50주년을맞이하여미래50년을위한비전플랜을수립하고,기후변화,환경위기,그린인프라,건강등다양한이슈에대응하는포럼및세미나를개최해동시대도시가직면한난제의해결책을제시하는데기여했다. 또한조경헌장제정특별위원회위원장으로써2013년‘한국조경헌장’제정,2022년‘한국조경헌장’개정에이바지했다.서울시공원녹지총감독으로활동하면서주요공원,정원등녹지환경개선에앞장섰으며,‘푸른도시선언전략계획’수립등관련정책을제안하여조경분야의방향성제시와정체성확립,위상제고에기여한공로를인정받았다. 특히‘제58차세계조경가대회(IFLA2022)’조직위원장으로활동하며IFLA2022를성공적으로개최했으며,IFLA를통해한국조경의성취를세계에알리고새로운도약을이끄는모멘텀을만들었다는점이높은평가를받았다. 이번‘제25회올해의조경인’후보추천은환경과조경홈페이지공고및관련단체와업체홍보를통해지난10월12일부터11월7일까지이메일,팩스등을통해접수를받았으며,역대올해의조경인수상자,조경관련단체장등으로구성된선정위원회회의를통해최종수상자를선정했다. 제25회‘올해의조경인’에대한자세한인터뷰내용은월간환경과조경2022년12월호에수록될예정이다.
최윤석 그람디자인 대표, ‘제5회 젊은 조경가’ 선정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최윤석그람디자인대표가‘제5회젊은조경가’로선정됐다. 월간환경과조경은지난9일개최된‘젊은조경가선정회의’에서최윤석그람디자인대표가‘제5회젊은조경가’로선정됐다고10일밝혔다. ‘젊은조경가상’은한국조경의내일을설계하는젊은조경가를발굴하고그들의작품과생각을널리알리고자지난2018년월간환경과조경이제정한상이다. 이번에‘제5회젊은조경가’로선정된최윤석그람디자인대표는경희대학교환경조경디자인학과를졸업하고선진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등에서실무를쌓았다.2008년그람디자인을설립한후돈의문박물관마을수직정원,서울숲어린이정원등다양한유형의조경프로젝트를수행하고있다. 2012년부터는‘정원사친구들(gardeningfriends)’을결성하여색다른정원문화프로젝트를선보이기도했다.한글글자마당아이디어현상공모에당선됐으며,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작가정원과기업정원에도참여했다.2021년개최된제11회대한민국조경대상에서는산림청장상과한국조경학회장상을받았다. 최윤석그람디자인대표에게는▲젊은조경가상패▲주요작품을발표하는‘토크쇼’개최▲작품을소개하는월간‘환경과조경’특집호기획▲월간‘환경과조경’지면광고게재등의특전이주어진다. ‘젊은조경가상’은공모대상이만45세이하의대한민국국민으로▲실험적이고창의적인프로젝트를선보인조경가▲도시환경개선에크게기여한프로젝트를주도한조경가▲국제무대에서한국조경의위상을높이는데기여한조경가다. 월간환경과조경은실력있는더많은젊은조경가를발굴하고자,‘제3회젊은조경가’부터는지원뿐만아니라추천방식을추가로도입했다.관련단체및독자로부터후보를추천받아참여와기회의폭을넓힌다는취지다. 올해‘젊은조경가상’접수는홈페이지공고후지난10월12일부터11월7일까지이메일,팩스등을통해이뤄졌으며,별도로구성된선정위원회가지원자들의제출서류를바탕으로최종수상자를선정했다. 이번에선정된‘제5회젊은조경가’의주요작품과인터뷰는월간환경과조경2023년1월호에특집으로수록될예정이다.
[조경논단] ‘살아있음’을 공간에 기록하는 조경
‘꽃은웃어도소리는들리지않고,새는울어도눈물을보기어렵네’.원작자가분명치않지만고려시대시인이규보가여섯살때쓴시로추정된다.어린나이에함축된의미를느낀것인지단순히현상을바라본것인지알길은없다.그렇지만한사람이어떤공간에서자연과교감한경험을표현한것은분명하다.자연은우리에게심미적이고철학적인관념을준다.살아있는동물과식물을통해각자의삶도바라볼수있기때문이지않을까.우리환경과조경의영역에있는사람들에게는이러한생명에대한어떤공통된심상이있다고생각한다. 조경분야는1972년한국조경학회창립과함께50년동안여러공간을조성하면서환경적의미를고취하는역할을해왔다.그리고2015년에는「조경진흥법」이제정돼‘조경’을폭넓게정의하고,국민의생활환경개선과삶의질향상에적극기여하는계기를마련하기도했다.건설업의측면에서는1970년대국토개발의시대에발맞춰「건설업법」에‘조경공사’가포함되면서태동했다.이후「국토계획법」에나오는‘조경’은개발행위의허가에대응하는환경보완의개념으로정의되어있고,「건축법」에나오는‘조경’도건축물에부속하는행위로써대지환경과의조화를위해언급되고있다.조경그자체를규정하기보다개발의반대급부적성격으로써최소한의제어장치의지위로법률에포함된것이다.도시와공원,개발과보전이라는이분법으로통용되었던시대에조경은일종의‘환경적’편에서서분명히그역할을해온것이다.그런데왜최근의기후환경문제와함께조경분야는거듭날것을요구받는것일까. 그어디에있든공원녹지는바람직하고환영받을일이다.하지만사람들은이러한공간을‘생명’으로느끼기보다개발의보완재인‘시설’로인식하는듯하다.요즘공원을반려동물과함께이용하는사람이많아졌다.한손에는반려견의목줄을잡고,다른한손에는아메리카노를들고산책하는사람이있었는데마시다남은뜨거운커피를어린나무에쏟아부었다.둘다같은생명체인데하나는웃는듯하고다른하나의울음은보이지않는풍경이었다.아직까지도녹지를살아있는대상으로인식하지못하고단순한‘시설물’로보는경향이있다.조경은법적으로여러시설을만드는일이지만살아있는대상을도구로활용하는것이특징이다.그러다보니시설과생명의어중간한지점에위치하는경우가있다. 지난해서울시가추진한‘세종대로사람숲길’사업에서도이런모호함이드러났다.세종대로보행로를넓혀걷기좋은숲길을만드는사업추진중덕수궁돌담을따라자라고있던가로수플라타너스를베는것이문제가되었다.단적으로정리하면가로수는단순시설인가,생명인가의논란이었다.크게자란나무의뿌리가덕수궁돌담균열에영향을줄수도있다는전문가의견에따라제거하려던것이시민수백명의반대청원으로이어진것이다.새로운공간을조성하면서수목(식물)을정리하는일은빈번하게발생한다.그리고가로수의경우개발사업을비롯해주차장진입로도로점용이나하수도관파열등각종시설공사로인해숱하게잘려나간다.게다가단순시설이라면새로운사업추진중에더좋은시설로바꾸려는관행이만연한데,가로수는죽일수없는생명이라는문제제기였다. 이번에공개된송현동은어떨까.조선시대부터일제강점기를지나현재까지토지소유자와이용자가바뀌었고,최근에는사유지로20년간방치된땅이었다.의도와달리‘환경적’편에속해있던공간이다.그리고100년만에열렸다.그런데그안에서자연스럽게공간을차지했던나무들은그사이온데간데없이사라졌고넓은잔디밭(유휴부지)으로공개됐다.사유지였고방치된땅에존재했던우거진녹음들은시설인가,생명인가,아니면사유재산인가.법적으로걸리는바가없으니20년이상된장소가완전히갈아엎어진것인가,아니면철저한건축·조경·환경계획에의해의도된단계적조성인가.방치된경관을보존할필요는없겠지만공원화의긴호흡을시작하면서땅의생명을존중하는기획과전략이필요했다고생각한다. 조경공간은기후변화와환경위기속에서일상적이고친밀한공간으로써더많은삶의효용을요구받고있다.개발의이면에서나름의보완재역할을해온조경이이제는단순한시설이아닌,‘생명을다루는일’로부터‘인간생명에필요한요소’로써가치를증명해야하는시대가되었다.작게는자연과교감할수있는장소들이모이고쌓여서,크게는도시와전지구적가치로확장할수있는것이아닐까.이제는생명을창출하는독립된주체가되어야한다.난지도쓰레기매립장이105만평공원으로탄생한지올해로20년되었다.다양한기후환경문제를환경설계로해결해왔던조경분야다.최근에는광역자원회수시설이이슈다.지하에소각장을건설하고상부는공원화하겠다는서울시의계획이지역민의반발에부딪혔다.다양한환경문제앞에서사람과환경모두를되살리는해법을모색해나가면좋겠다. 다행스럽게도지난몇년간정원사업이많아지면서도시와조경공간의더내밀한곳에서환경·생태와교감할수있는기회가생겼다.밀도깊게공간을느끼고,장소감을통해공간과교감하고그곳을차지한동식물의생태적성질에도더다가갈수있는계기가생긴것으로보았다.서울시에서는2015년부터노후된공원과쇠퇴지역에서환경정비·재생의개념으로정원박람회가개최되었고,정원문화를확산시키고도시에활력을불어넣는성과가있었다.하지만전국단위에서개최하는수많은정원박람회의사례로볼때정원사업이긍정적으로확산하고있다는생각은들지않는다.뚝딱하나의작은시설물을만드는것에머물러있는모습이다.공간에대한개념과식물에대한설명이부족하고,땅과토질등환경적조건을고려하는경우는매우드물다.정원관리방법에대한해설은전무하다.이렇게전시성공간이만들어지고또철거되기도한다.좋은작가는많지만,좋은발주처가없기때문일까.지난3~4년간전국에몰아닥친핑크뮬리일변도의풍경이올가을에도반복되고있다. 정원은조성하는사람의철학과그사람의행위로인해만들어진다고생각한다.땅의주체인정원가를통해가꾸는행위인정원일(가드닝)이가미될때공간은지속해서살아숨쉰다.보통의(민간)정원은직간접적으로그곳을관리하는사람이있다.그사람의철학으로공간이만들어지고,공간은사람과교감하며생동감을준다.반면공공에서발주한박람회를비롯한여러(공공)정원에서는이부분이생략될수밖에없다.정원의필요성과생겨난계기,공간과정원가사이의심미적교감이없는것이다.우리에게파급력있는어떤철학이존재하지않고,공간이지속해서살아있음을보여주는행위가발생하지않는것이다.일시적뽐내기에머물러있다는생각이든다.이러한좋은기회조차도살아있는공간의증거로활용하지못하는게아쉽다.이는그동안개발중심으로식물을도구로이용해온우리의양태로이해될수있겠지만이제는체질을바꿀때이다. ‘한국조경50년을읽는열다섯가지시선’에서고정희는“한국조경에서부실한갑옷에해당하는것을찾는다면바로식물과의소원한관계일것이다.”라고말했고,김아연은“왜우리에게는위대한생태공원이없을까”라고지적한다.식물과의관계형성에긴시간과경험이필요하다는것과진정한생태공원으로첫발을떼야한다는것은우리에게자연과생명이라는방향성을제시하고있다. 개발의시대를지나환경의시대로진입하고있다.‘살아있음’을공간에기록하는조경은더욱박차를가해야한다.꽃과수목의생명을다루는일뿐만아니라,생태시스템에서,자연에너지에서,또는녹이슬어가는구조물에서그리고아이가노인이되기까지함께한공원의모든풍경속에서생명의변화를담아내길원한다.조경공간은조성된그자체로끝나는것이아니라그제야새롭게시작하는창조적장소이다.공간의변화를지켜보고,식물의성장을기록하고,사람들과의교감을관찰하면서공간의진화를기록해나가야한다.동시대의사람들에게완성된조경공간을주려만하지않고,같이완성해가야할생명의공간을여지로남겨주길바란다.이를통해사람들에게‘환경적’,‘심미적’교감을계속해서일으키는것이‘살아있음’을다루는조경이해야할특수성이라생각한다.
중부대 대학원, 정원 분야 기술자·전문가 양성 ‘박차’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중부대학교일반대학원에정원관련분야기술자·전문가양성을위한‘정원학과박사과정’이신설됐다. 팬데믹이후정원에대한관심이뜨겁다.산업화와도시화에따라삶의질향상을위한정원조성과문화는급성장하고있는추세다.이에따라정원산업을이끌유망학과나취업에유리한실용적인학과가주목받고있다. 정원은삶의질을추구하는국민적·사회적가치의부합하고,새로운일자리창출·전환등경제적가치창출에기여할것으로전망되고있다.정원을1차(재배),2차(소재개발·가공),3차(관광·교육·문화·유통)산업을융합한6차산업으로육성하는움직임도있으며국가정원,지방정원,민간정원,공동체정원지정및정원박람회증가로유지관리인력도요구되고있다. 하지만이러한상황과다르게국내에서는정원관련일자리,산업과잘연결되지않는실정이다.이에중부대는그수요를받아들여새로운일자리를창출하고자2020년신설된‘정원문화산업학과석사과정’에이어2022년‘정원학과박사과정’을신설했다. 박사과정은생활환경의녹색전환을위한핵심수단으로정원을활용하는데필요한고급전문인력의양성하는학과로정원을새로운산업으로육성하기위한역량강화및변신을모색하고있다. 특히‘미래수요에대비한맞춤형정원인재육성’을위한전략을제시하고정원교육분야에대해연령대별·분야별정원전문가를체계적으로양성해,정원전문인력활동기반구축및산업화연계지원을통해정원분야미래인력을양성을목표로한다. 또한국내·외정원분야에서▲정원설계및시공▲가드닝교육▲치유등여가프로그램,▲전시·문화·체험관광식물소재▲원예자재▲정원도구및용품▲정원시설등하위분야에서지식을생산하는등전문인양성에힘쓰고있다. 박은영중부대정원문화산업학과장(정원학과교수)은“생활환경변화에따라삶의질향상을위한정원조성및유지관리문화에발맞춰‘전문인력으로서의학문적·실무적인정원관련분야를리드하는기술자및전문가양성’,‘정원분야의활성화로일자리창출’,‘평생교육을희망하는맞춤형교육시스템구축’에힘쓰고있다“며“정원학과를통해많은정원관련인재들이육성돼우리나라정원산업을발전시키면좋겠다”고말했다. 한편중부대대학원은오는25일오후5시까지진학어플라이를통해2023학년도전기석·박사과정신입생을모집한다. 합격자는내달27일이내발표되며,등록기간은2023년1월2일부터13일오후5시까지다.정원관련직종종사자는등록금25%가지원된다.이와관련한더자세한사항은중부대학교대학원홈페이지에서확인하면된다.
GTX-A 운정역 상부, 광화문광장 1.5배 ‘문화공원’ 추진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파주시가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운정역(가칭)상부에광화문광장1.5배규모‘문화공원’조성을본격추진한다. 시는지난3일GTX-A운정역상부에조성될문화공원을지역을대표하는명소로조성하기위해본격적인활동에들어갔다고밝혔다. 공원은서울광화문광장약1.5배크기인2만8000㎡규모에시민들을위한다양한편의시설과휴게공간이마련될예정으로,시는지난1일개발구상안마련과네이밍발굴용역에착수했다. 해당용역은내년초까지진행될예정이다.시는용역과정에서운정3지구승인권자인국토교통부,사업시행자인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LH)와의협의도함께진행할계획이며,시민눈높이에맞는최적의용역결과물을도출한다는방침이다. 그간LH에서운정신도시공원조성사업을추진하며다양한의견수렴이부족했다는지적이있어온점을감안해,시는이번공원조성사업에서시민의견을충분히반영할계획이다. 이를위해지난8월온라인커뮤니티등을통해실시한공원내선호시설설문조사에서는버스킹공연장,잔디광장,생태공원,음악분수대등다양한시민들의의견이제시됐다. 김경일파주시장은“GTX역세권문화공원을GTX-A노선의개통시기에맞춰시민의견을반영해차질없이조성하겠다”며“서울삼성역,화성동탄역등다른지역들과경쟁하면서유동인구를흡수하고운정의특성을살린‘핫플레이스’로만들어가겠다”고말했다.
녹지조경기술자, 무더기 자격정지 ‘위기’…민원 ‘폭주’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한국산림기술인회의교육안내실수로녹지조경기술자들이무더기행정처분‘위기’에놓였다. 녹지조경기술자는지난2021년조경설계사무소나조경엔지니어링도산림청에서시행하는도시숲·생활숲·가로수,수목원,유아숲체험원,숲길조성등의설계를수행할수있도록‘산림기술법’상산림기술용역업의등록요건을확대하면서처음생겼다. 그런데녹지조경기술자들이산림기술자로서최초로받아야하는기본교육을받지않아서대거행정처분이나면허취소가될처지에놓였다. 산림기술자들이반드시이수해야하는보수교육에는최초에한번받는‘기본교육’과3년에한번씩받아야하는‘전문교육’이있다.새롭게산림기술자로등록한녹지조경기술자들은기본교육을먼저이수해야한다. 하지만시행초기녹지조경분야기본교육이마련되지않았고,이에대해한국산림기술인회에서전문교육을받아도된다는안내를하면서이번사태가시작됐다. 이후산림기술인회에서는관할지방산림청에기본교육을이수하지않은기술자들의명단을제출하고,지방산림청에서는이를토대로해당기술자들에게순차적으로“행정처분을내린다”고연락을하면서,억울함을호소하는민원이산림기술인회와산림청에쏟아지고있는상황이다.또한모든기술자들에게아직공지가되지않은상황이어서혼란이가중될것으로보인다. 현재산림기술업에등록해현업을열심히수행중이라는한조경설계사무소대표는“교육을받지않아서자격을정지한다는무서운연락을갑자기받았다”면서“기본교육이개설이되지않아서전문교육을받아도된다는안내를산림기술인회로부터받았고,1년안에교육을받아야한다고해서교육을받았다.산림기술회와산림청에연락을했지만이견을제출하면행정처분기간을1/2감면받을수있다”는답만들었다고억울함을호소했다. 또한그는건설기술인협회에서는사전에우편이나메일로교육을공지하기도하고유예도해주는데비해“산림기술인회는1년전교육공지를하는것이아니라수시로공지를하고있다.매일들어가서확인을해야할정도로기술인들이한가한가”라고되물으며,“중소업체입장에서1주일교육을받는것이쉬운일이아니다”며협회가기술자들을보호하는역할에좀더적극적이길바랐다. 한국산림기술인회담당자는이번사태에대해“당시그런안내를했는지담당자가바뀌어서확인할수가없는상황이며,이것이기술인회의잘못이라고인정하는것은억울하다”며산림청본청으로확인하라고말했다. 산림청산림일자리창업팀의담당주무관은“고유업무를할수없을정도로전화가많이오고있다”면서도“이견을제출하면이를검토해반영하겠다”는원론적인답변을주었다. 이호준사무관은“이번사태에대해잘알고있다.녹지조경기술자외에도다양한민원이있기때문에형평성을고려할수밖에없다”며“관련기관이잘못된안내를했는지확인해보고대책을마련하겠다”고말했다. 한녹지조경기술자는“한국산림기술인회나산림청이좀더책임있는대응이필요하다”며“기술자들이각기관마다민원을제기하는혼란을방치하지말고선제적으로입장을정해서대응했으면좋겠다”고말했다.
LH, ‘탄소중립 녹색공간 포럼’ 개최
[환경과조경박형석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LH)가탄소흡수원확충을위한‘탄소중립녹색공간포럼’을개최한다. LH는이번포럼을오는11일에강남구언주로에위치한한국건설기술인협회지하1층대강당에서진행한다. 이번포럼은오후2시부터6시30분까지진행되며,4개의주제발표와논의및토론의시간을갖는다. 4개의특별주제는▲이애란청주대학교조경도시계획전공교수의‘탄소중립녹색공간지표및인증제도도입방안’▲이은엽LH토지주택연구원도시기후환경연구센터장의‘탄소중립과도시흡수원의역할및과제’▲김정곤어반바이오공간연구소소장의‘탄소중립도시-이해와솔루션’▲홍제우KEI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부연구위원의‘탄소중립을위한도시숲의역할과가치’등으로진행된다. 이어논의및토론에는안병철조경학회부회장이좌장을맡고,주신하한국경관학회회장,안세현한국조경협회수석부회장,김형선한국건설기술인협회조경기술인회회장,윤정중LH토지주택연구원국토도시연구실실장,최희숙LH국토도시개발본부도시경관단단장이패널에참여한다. ‘탄소중립녹색공간포럼’에대한자세한내용은LH홈페이지를통해문의가가능하며,오후2시부터온라인생중계로유튜브채널‘탄소중립녹색공간’에서참여가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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