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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조경나눔연구원, ‘공공조경과 조경나눔’ 미래포럼 개최[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환경조경나눔연구원이 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환경과조경 세미나실(그룹한 빌딩 2층)에서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 ZOOM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미래포럼’을 개최한다. 환경조경나눔연구원은 조경분야의 생존과 번영을 지향하는 장기전략 도출을 위한 지속적인 장 마련을 위해 2015년부터 ‘미래포럼’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포럼은 ‘공공조경과 조경나눔’를 주제로 ▲안승홍 한경대학교 교수의 ‘공공조경의 진흥 방안’ ▲주신하 서울여자대학교 교수의 ‘조경나눔을 통한 조경대중화 방안’ 발제와 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토론은 배정한 서울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되며, ▲김태경 강릉원주대학교 교수 ▲박준서 디자인엘 소장 ▲윤세형 동부공원녹지사업소 과장 ▲정욱주 서울대학교 교수가 패널로 참여한다. 참여방법은 환경조경나눔연구원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이메일과 구글설문지를 통해 일반인, 학생 등 누구나 접수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한 더 자세한 사항은 환경조경나눔연구원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2-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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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서 한여름 밤 산책해요… 야간관람 열린다[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청와대에서 한여름 밤의 정취를 즐기면서 역사 해설을 들을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과 한국문화재재단은 7월20일부터 8월1일까지 ‘청와대, 한여름 밤의 산책’을 선보인다. 하루 두 차례(오후 7시30분·8시10분) 진행한다. 야간 안전사고 등을 고려해 회당 인원은 50명으로 제한된다. 청와대 야간관람을 희망하는 국민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기획된 이번 행사에서는 본관, 관저 등 야간 조명이 켜진 청와대의 주요 시설물들을 안내 해설과 함께 둘러볼 수 있다. 관람객들은 안내해설사가 들려주는 청와대의 역사적 사실과 장소에 얽힌 일화를 들으며 청와대 곳곳을 둘러보게 된다. 먼저 정문으로 입장한 뒤 대정원을 지나 본관에서 대통령 집무실 등 내부 시설들을 관람한다. 이후 수궁터를 거쳐 대통령이 거주했던 관저로 이동하면 고즈넉한 한옥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작은 음악회가 펼쳐진다. 관람객들은 시원한 음료로 더위를 식히면서 관저의 야경을 감상하는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이후 외국 귀빈 초청행사나 비공식회의 장소로 사용됐던 상춘재와 웅장한 반송이 기다리는 녹지원을 관람하게 된다. 이번 야간 관람에서는 창호 개방을 통해 조명을 밝힌 상춘재의 내부 모습까지 공개된다. 티켓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오전 10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1인당 2매를 무료로 예매할 수 있으며, 당첨자 발표는 7월 14일이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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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역 일대 ‘수변복합거점’으로… 여의도·용산 잇는다[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서울 노량진역 일대가 여의도와 용산을 잇는 새로운 ‘수변복합거점’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한강대교 남단 동작구 노량진동 2-3번지 일원 약 17만㎡ 부지에 대해 ‘한강철교 남단 저이용부지 일대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고 2주간 주민 열람공고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노량진역과 대규모 유휴부지인 옛 노량진수산시장 부지, 수도자재센터 등이 포함됐다. 이 일대는 여의도, 용산과 물리적으로 가까운 입지적 장점에도 철도와 도로로 단절돼 오랜시간 고립되고, 토지 활용도도 낮은 곳이다. 시는 노량진 일대를 3개의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창의적인 개발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옛 노량진수산시장 부지 민간개발과 연계해 경제활동과 주거, 문화 등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한강변 대표 복합도시로 재편한다는 구상이다. 지상철도로 인해 토지 활용도가 떨어지는 노량진역 철도 상부에는 데크를 깔고 주거, 상업, 여가문화 등 다양한 기능을 입체적‧복합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여의도~노량진을 직접 연결하는 차량·보행 기반시설도 새롭게 구축한다. 여의도와 노량진은 직선거리로는 1㎞도 되지 않지만 올림픽대로, 노들로 등으로 단절돼 직접적인 연결동선이 없는 상태다. 특히 노량진 수산시장과의 공간‧기능적 연계를 통해 일대를 관광명소화하기 하기 위한 수변 활성화 전략도 담았다.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수변테라스, 카페, 쉼터 등 편의시설과 수변문화복합시설, 노량진만의 특색을 담은 워터프론트 같은 한강변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명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수협이 소유하고 있는 ‘옛 노량진수산시장 부지’는 수산시장과 연계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혁신적인 설계안으로 복합용도 및 수변복합문화 거점으로 조성을 유도하고, 개발에 따른 공공기여를 노량진역 일대 공공성 강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지구단위계획은 2주간의 주민 열람공고 이후 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결정된다. 옛 노량진수산시장 부지는 올 연말 사전협상 착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 관련 절차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홍선기 시 공공개발기획단장은 “노량진역 일대를 여의도와 용산을 잇는 새로운 거점으로 조성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침체됐던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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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서 다양한 가드닝 프로그램 체험해요”[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서울시가 서울숲에서 가드닝과 원예활동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서울숲 가드닝 여름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 가드너의 설명과 함께 누구나 간단히 할 수 있는 홈가드닝을 배우고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나는야 서울숲 정원사’는 미니 테라리움 만들기, 모기퇴치제 만들기 등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격주로 수요일 오후 3시에 90분간 진행된다. 초등학생과 가족단위로 클래스당 20명을 모집하며 재료비 1인 8000원이다. ‘서울숲 여름 홈가드닝 클래스’는 여름바다 느낌 테라리움 만들기, 홈파티를 위한 플라워 센터피스 등으로 구성된 성인 대상의 프로그램이다. 재료비 4만 원으로 성인 20명씩 2개반을 격주 금·토요일에 운영하며 오전 10시부터 90분간 진행된다. ‘나는야 서울숲 정원사, 서울숲 여름 홈가드닝 클래스’는 오는 29일 오전 9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잡초제거 활동을 서울숲 가드너와 함께 배워보고 잡초와 초화류를 구별하는 능력을 키우는 ‘여름엔 잡초쏙쏙’ 자원봉사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자원봉사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활동일인 7월 14일, 8월 4일, 8월 18일 오전 9시부터 오전 11시까지 진행된다. 활동일 기준 7일전부터 1365자원봉사포털에서 참여신청 가능하다. 또한 유명 가드너와 함께하는 특강도 열린다. 서울숲에서 열리는 ‘가드닝 콘서트’는 오는 8월 6일 오후 2시 서울숲 커뮤니티센터 1층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콘서트는 ‘베케, 일곱 계절을 품은 아홉 정원’을 쓴 작가이자, 제주도의 자연주의 정원인 ‘베케’를 조성한 김봉찬 가드너가 강연자로 나선다. 박미애 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시민들이 서울숲에서 다양한 가드닝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많은분들이 참여해 무더운 여름철 색다른 문화생활을 체험하고 일상 속 활기를 되찾는 즐거운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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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녹화, 거버넌스 중심 소통방법 필요”[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옥상녹화 활성화를 위해서는 거버넌스 중심의 커뮤니케이션 등의 소통방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녹색서울시민위원회 생태분과위원회가 지난 24일 오후 3시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2022년 제1차 서울생물다양성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옥상녹화를 통한 생물다양성 증진’을 주제로 인공지반의 생물다양성, 도시의 생물다양성 등을 살펴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김진수 랜드아키생태조경 대표가 ‘옥상녹화와 생물다양성’ ▲한규희 어번닉스 대표가 ‘일본 도시재생기구 친환경단지의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주제 발표가 끝난 후 이어진 토론은 김진홍 녹색서울시민위원회 생태분과위원장을 좌장으로 ▲이현삼 시 푸른도시국 팀장 ▲김원주 서울연구원 안전환경연구실 연구위원 ▲김태한 상명대학교 교수 ▲김부식 조경신문 대표가 패널로 참여했다. 토론에서 김원주 연구위원은 “사실상 재건축 등 환경영향평가에서는 자연지반율이 얼마나 되느냐 정도의 양적인 측면만 보고 있다. 생물다양성 측면이나, 질적인 측면은 전혀 고려되지 않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그런 부분들을 어떻게 타개할 수 있는지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조경과 근접해 있는 건축법·제도 측면에서도 고민해 볼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옥상녹화의 역할을 공격적으로 추진해야 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앞으로 법·제도적 측면에서 나아가야 할 숙제가 ‘우리에게 있다’라는 것도 다시 한번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한 상명대학교 교수는 “김진수 대표가 발표에서 공유한 뉴욕의 ‘기후동원법’ 같은 정책이 국내에서도 충분히 이뤄져야 한다. 특히 옥상녹화를 도시 인프라·산업적 관점에서 봤을 때, 도시의 회복탄력성을 제고한다는 측면에서 이를 기반으로 거버넌스 중심의 커뮤니케이션 등의 소통방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 청중은 “옥상녹화의 적극적인 홍보와 현재 70%인 자치구·공공기관·민간건축물 옥상녹화 보조금 지원 비율을 상향 조정해 달라”고 이현삼 팀장에게 요청했다. 이에 이현삼 팀장은 “2008년부터 2012년도까지 100개소씩 옥상녹화를 추진했지만, 최근에는 많이 침체된 상황이다. 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현재 중앙부처와 협업 관계를 유지해 공공시설 무료쉼터 400개소에 대해 옥상녹화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현실적인 녹지확보 대안, 생태징검다리 역할 등의 효과를 목표로 옥상녹화 홍보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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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서울정원박람회’ 학생·시민정원 아이디어 공모[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서울시가 ‘2022 서울정원박람회’에 조성될 ‘학생정원’과 ‘시민정원’ 디자인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서울시는 정원문화 확산과 조경, 원예 등 관련 학과 학생들의 창의적인 정원 디자인 발굴을 위한 ‘학생정원’과 정원을 통한 지역 커뮤니티의 활성화를 도모를 위한 ‘시민정원’ 아이디어 공모를 오는 7월 27일까지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서울정원박람회는 학생정원과 시민정원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시민들이 정원을 삶의 공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정원문화 대중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학생정원 주제는 ‘꿈의 숲 그리고 예술의 정원’이며, 시민정원 주제는 ‘알록달록, 꿈의 정원 팔레트’다. 이번 공모를 통해 학생정원 6팀, 시민정원 8팀을 선정할 예정이며, 학생정원과 시민정원 조성 참가팀에게는 각각 300만 원과 150만 원의 조성비가 지원된다. 학생정원 주제 ‘꿈의 숲 예술의 정원’은 박람회 개최지인 북서울꿈의숲의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전시를 즐길 수 있는 ‘꿈의숲 아트센터’와 어린이미술관인 ‘상상톡톡미술관’ 등 다른 공원과 차별화된 특징을 반영한 금번 박람회의 메인 주제와 같으며, 다만 시민정원 공모 주제는 일반시민들은 참여가 쉽도록 별도의 주제를 부여했다. 이번 학생·시민정원 공모 접수는 오는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정원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학생정원 참가팀에게는 정원 전문가의 멘토링을, 시민정원 참가팀에게는 정원교육워크숍을 지원해 비전문가도 정원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정원 조성 완료 후 현장 심사를 통해 ‘학생정원’은 ▲금상 1작에 100만 원 ▲은상 2작에 상금 50만 원 ▲동상 3작에 상금 30만 원을, ‘시민정원’은 ▲금상 1작에 상금 50만 원 ▲은상 2작에 상금 40만 원 ▲동상 5작에 상금 30만 원을 선정하고 시상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정원박람회는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북서울꿈의숲에서 개최되며, 시민들이 자연을 일상 가까이에서 즐기고 향유할 수 있는 정원문화 확산에 초점을 맞춰 열릴 예정이다. 유영봉 시 푸른도시국장은 “학생정원 공모는 학생들이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강의실이 아닌 현장에서 구현해볼 수 있는 뜻깊은 프로그램이고, 시민정원 공모는 정원문화의 대중화와 정원을 통한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학생과 시민들이 직접 정원을 조성해보는 기회를 통해 시민주도형 정원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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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신림선 경전철 주변 ‘지역 특화공간’ 조성[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관악구가 지난 5월 28일 개통한 신림선 경전철 역사를 중심으로 지역 자원과 어우러진 ‘특화공간’ 조성사업에 나선다. 24일 구에 따르면 ‘신림선’은 관악산(서울대) 역에서 여의도 샛강역까지 총연장 7.8㎞, 11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경전철이다. 상대적으로 교통 소외지역이었던 관악구 교통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구는 신림선 경전철을 통해 교통환경 개선뿐 아니라 역사 주변 별빛내린천, 관악산, 문화 플랫폼 S1472 등 지역을 대표하는 환경자원들과 연계해 지역적 특성을 살린 특화공간 조성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관악산(서울대)역과 연계해 관악산 ‘으뜸공원’을 조성한다. 휴게소를 새롭게 꾸미고, 기존 주차장 부지를 열린광장으로 탈바꿈해 등산객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 관악구의 랜드마크 공원으로 재탄생한다. 관내 유일한 공공 공연장인 관악아트홀도 리모델링 중이다. 공연장, 어린이라운지, 전시실, 식당 등 주민들의 커뮤니티 문화 공간으로 조성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벤처타운역에는 현재 운영 중인 창업 HERE-RO 3·4·5, 민간기업과 연계한 창업공간 총 6개소에 이어 대학동 일대 창업지원시설 3개소를 추가 조성한다. 구는 경전철로 높아진 접근성을 이용해 벤처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해 관악S밸리 창업생태계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서원역에서 내리면 관악구의 자랑 별빛내린천을 바로 만나볼 수 있다. 하천변을 걷다보면 벽천분수와 교량 경관 조명, 미디어글라스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기존 콘크리트 구조물에 둘려쌓여 있던 하천변은 생태경관 개선사업으로 초록빛을 한가득 더했다. 특히 구는 ‘별빛내린천 특화공간 조성사업 용역’을 진행중이다. 신림선 개통으로 역사가 위치하는 서원역, 서울대벤처타운역, 관악산역 주변을 별빛내린천과 연계한 나들이 및 휴식 등 특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함이다. 다양한 수경시설과 LED 조명을 활용해 빛과 물, 문화가 어우러지는 야간명소 브랜드를 형성해 ‘머물고 싶은 생활하천 공간’ 조성에 나선다. 한편 신림역 인근 순대타운을 중심으로 서원동 상점가와 신원시장, 관악종합시장 일대에서 별빛신사리 상권 르네상스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들어선 문화플랫폼 S1472도 지역예술인의 활동 거점이자 관악구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신림선 경전철 개통이 주민들의 교통편의 향상과 더불어 지역 내 자원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며 “앞으로도 역세권 개발, 상권 활성화, 벤처기업 입주여건 향상 등 지역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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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오송역, 여행·문화 융합… ‘열린공간’으로[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서울역과 충북 청주 오송역에 문화와 편의시설이 융합된 복합공간이 들어선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는 오는 12월부터 서울역 3층, 내년 2월부터 오송역 2층에 개방형 복합라운지를 조성해 시범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코레일은 철도역이 문화와 정보를 교류하는 장소로 변하기를 원하는 시대적 요구를 반영, 국내외 유명 백화점과 호텔, 공항의 라운지를 벤치마킹하고 청년 건축가와의 협업을 통해 젊은 감성을 더한 복합라운지 설계 작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역은 3층에 복합라운지를 조성해 기존 2층에만 있던 대합실의 기능을 확대한다. 복합라운지에는 여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승차대기 공간,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공연공간, 만남과 휴식을 위한 쉼터공간를 각각 구성할 계획이다. 천장에는 한지 청사초롱을 모티브로 한 와이어로 연결된 구름형 모빌을 설치하고, 벤치는 녹색식물이 식재된 그린벤치를 배치해 식물원과 같은 느낌의 편안한 쉼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오는 12월 개방을 목표로, 코레일은 6월중에 운영주체 선정 등 관련절차를 시작해 시설개량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송역에는 인근의 정부종합청사 등 비즈니스 목적의 이용객이 많은 점을 감안해 2층 복합라운지 내에 회의와 업무 공간, 카페 등 휴식공간을 넓게 배치할 예정이다. 2층 라운지 사방에 유리벽을 설치하고, 원형기둥 위에 설치된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를 통해 여행, 뉴스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등 현대적이고 개방적인 감성의 휴식공간으로 설계할 예정이다. 내년 2월 개방을 목표로 현재 기존시설(컨벤션센터) 철거작업을 진행 하고 있다. 오는 10월부터 내부인테리어 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국토부와 코레일은 철도이용객과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서울역 2층, 오송역 1·3층 등으로 단계적 확대개발을 계획 중이며, 용산역·대전역·동대구역·부산역 등 주요 KTX 역에 대해서도 개발면적 확보 가능여부와 위치변경 등을 검토해 리뉴얼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희업 국토부 철도국장은“철도역이 단순히 열차를 타고 내리는 장소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대표 여행과 문화를 교류공간으로 거듭나, 보다 편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철도이용객 의견을 수렴해 개방형 복합라운지를 주요 철도역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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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조경 관리 본격화[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대통령실 용산 이전에 따라 국민에게 개방된 청와대에 대한 조경 관리가 본격화된다.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은 6월 중 청와대에 있는 대통령 기념식수들과 노령수목 등 주요 수목 집중 관리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청와대에는 ▲역대 대통령의 기념식수 ▲회화나무, 말채나무, 용버들 등 경복궁 후원과 깊은 관계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수목 ▲반송, 주목 등 수령이 100년 이상인 노령수목 등이 아름다운 정원을 구성하고 있어 관람객의 관심을 받고 있다. 추진단은 최근 청와대 내 주요 수목에 대한 문화재적 가치를 조사·검토했다. 그 과정에서 수목 생육환경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파악했다. 이에 오는 10월 말까지 수목별 맞춤 진단·처방을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상처치료, 영양공급, 병해충 방제 등의 관리를 할 예정이다. 추진단 관계자는 “쾌적한 관람환경 제공을 위해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앞으로도 청와대를 국민 모두가 함께하는 역사문화공간으로 적극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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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원디자인학회, ‘2022 정원디자인 아카데미’ 8기 모집[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한국정원디자인학회가 정원의 개념부터 디자인, 직접 시공까지 배울 수 있는 ‘2022 정원디자인 아카데미’ 8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퍼블릭 가든(Public Garden)’을 주제로 오는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7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수업이 진행된다. 아카데미는 정원에 관심 있는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프로그램은 디자인 이론 및 실습, 정원조성 등으로 구성됐으며, 참가비는 학생 30만 원, 일반인 50만 원이다. 아카데미 수료 후 정원전문 관리인 수료증이 발급된다. 접수는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며, 학회 홈페이지에 첨부된 신청서 다운받아 게재된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교육장소는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한국정원디자인학회 교육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실습장소는 서울 소재 실습장으로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학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정원디자인학회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2-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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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HSBC, 구룡근린공원에 기후위기 대응 ‘도시숲’ 조성[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서울시가 마포구, 홍콩상하이은행(이하 HSBC), 생명의숲과 함께 도시의 대기질 개선과 열섬 저감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구룡근린공원에 도시숲을 조성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는 그늘이 부족한 주요 동선 200m 구간에 도시숲을 조성하고자 지난 4월부터 민관 협력 사업으로 현장 조사를 시작했으며, 느티나무 등 2종 142주·초화류 6950본을 식재해 쾌적한 보행 및 휴식공간을 제공하게 됐다.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구룡근린공원은 DMC 상징조형물과 잔디광장을 중심으로 산책로가 조성되어 인근 학교 학생들의 통학로이며 지역주민, 직장인들의 산책과 휴식 장소로 이용이 많은 곳이나, 포장도로에 그늘이 없고 조형물 반사열이 높은 곳이다. 한여름 햇볕 아래 보도와 나무 그늘 아래 보도 지표 온도가 10℃ 이상 차이를 보이는 만큼 느티나무가 성장함에 따라 시민들이 더위를 피하고 초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HSBC와 함께하는 ‘도시숲 프로젝트’는 숲의 자연 회복력을 통해 도시의 대기질 개선과 열섬 저감, 탄소 상쇄에 기여하고, 도시숲의 보전에 대한 시민의식을 개선해 녹색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됐으며 내년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사업은 시와 HSBC의 사회공헌 도시녹화사업 일환으로, 지난해 6월 8일‘도시숲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난해 영등포구 문래근린공원 도시숲 조성에 이어 올해도 진행됐다. 2021년에는 문래근린공원의 훼손된 녹지에 단풍나무 등 수목 2187주·초화류 8140본 식재, 곤충호텔 설치, 어린이 생태교육 프로그램 등을 추진했다. 유영봉 시 푸른도시국장은 “가뭄·폭염·홍수 등 기후변화 영향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민·관이 협력해 도시숲을 조성하는 것은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이고 변화를 위한 소중한 활동”라고 말했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2-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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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자연 체험 함께해요… ‘청계천 생태학교’ 모집[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토피어리 만들기, 여름새와 청계천 여행 등 도심 속에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열린다. 서울시설공단은 내달부터 ‘청계천 생태학교’ 프로그램 참가자를 오는 20일부터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청계천 생태학교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청계천의 동식물을 관찰하고 체험하는 5개의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비대면으로 진행해왔지만, 오는 7월부터 본격 대면 프로그램으로 복귀한다. 생태학교의 7월 첫 프로그램은 자연소재를 활용해 조형물을 만들어 보는 ‘토피어리 만들기’다. 8월에는 하류에 서식하는 새를 관찰하는 ‘여름새와 청계천 여행’, 9월에서 10월까지는 생태변화를 탐방하는 ‘청계천 생태탐험대’가 진행될 예정이다. 11월에는 나뭇잎, 솔방울 등 자연물을 활용해 만들기 체험을 하는 ‘나는야 생태 예술가’가 준비돼 있다. ‘토피어리 만들기’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식물을 다듬어서 오리 등 모양을 만들어 볼 수 있으며, 토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2차례 운영한다. ‘여름새와 청계천 여행’은 하류 곳곳을 다니며 망원경으로 새를 관찰하는 프로그램이다. 8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청계천 생태탐험대’는 9~10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가을을 맞은 청계천을 탐험하면서 동물과 식물의 다양한 생태를 오감으로 느끼는 활동을 한다. 초등학교 4, 5학년이 참가할 수 있다. ‘나는야 생태 예술가’는 11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시작하며, 나뭇잎, 솔방울 등 자연물을 활용한 만들기 체험 시간이다. 초등학교 저학년생 대상이다. 이와 함께 연중 프로그램인 ‘월간 청계천’도 7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계절별 청계천 동식물 관찰과 씨앗 날려보기, 연 줄기 비누방울 불기 등 자연을 활용한 생태놀이로 구성돼 있다. 청계천 생태 프로그램은 청계천 하류의 마장2교 부근 생태학교에서 진행되며 참가 희망자는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프로그램별로 1000~2000원이다. 전기성 서울시설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청계천 하류는 계절의 변화를 느끼기에 최적의 생태 환경을 갖추고 있다”라며 “유치원과 초등학생들이 도심 속 자연을 경험하기에 최적의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2-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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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데이터 기반… 시민·도시 연결 ‘스마트도시’ 구현[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용산구가 데이터·디지털 기반으로 시민과 도시를 연결하는 ‘스마트도시’ 구현에 나선다. 서울 용산구가 지난 15일 ‘2022~2026 스마트도시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스마트도시 용산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2-2026 스마트도시계획’은 구민과 도시를 연결하는 데이터 도시 조성을 목표로 서비스 구성, 기반환경 조성 등 2대 전략 아래 확산형, 고도화형, 신규 제안형 3개 분야 35개 이행과제를 담고 있다. 확산형, 고도화형 사업은 현재 구에서 추진중인 다양한 유형의 스마트도시 사업을 기반으로 향후 확대하거나 고도화할 필요가 있는 사업을 설정했다. 신규 제안형은 시, 중앙부처 스마트 사업을 포용하는 지역 특화 서비스다. 확산형에는 ▲주요거점 지능형 CCTV 교체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관광·상권거점 스마트 주차장 조성 ▲원도심 IoT 센서 기반 거주자 우선 주차장 공유 서비스 ▲디지털 기반 노후 위험시설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등 7개가 포함됐다. 확산형 사업추진으로 구는 지역별 특성을 반영해 서비스 불균형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온라인 화상 복지상담 ▲꿈나무종합타운 loT스마트놀이터 조성 ▲역사문화 르네상스 AR 콘텐츠 개발 ▲배리어프리형 키오스크 설치 ▲통합 스마트공원 조성 등 고도화형 9개 사업을 추진한다. 기존 스마트기능 수준으로 단편적으로 운영됐던 사업에 데이터를 연계·통합해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한다. 고도화형 사업완료시 서비스 이용 및 관리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신규 제안형에는 도시진단·스마트진단 결과를 토대로 기반환경 구축, 도시문제 해결, 시민참여 활성화, 민관협력, 시민역량강화 추진을 위한 ▲통신망 확대 ▲스마트 IoT 디바이스 지원서비스 ▲시민참여형 스마트 관광지도 크리에이트 플랫폼 ▲공공문화시설 연계형 상권활성화 서비스 등 12개 사업이 포함됐다. 구는 로드맵에 따라 ▲초기(2022년∼2023년) ▲중기(2024년∼2025년) ▲후기(2026년 이후)로 나누고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스마트도시계획을 기반으로 중앙부처, 서울시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국·시비를 확보하고 민간기업 투자 유치 등을 통해 재원을 조달할 방침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스마트도시는 공간에 기술을 더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 각종 도시문제를 예방·해결할 수 있다”며 “이번에 수립한 계획은 국제업무지구 개발, 한남재개발 등 지역개발이 임박한 용산이 세계적인 스마트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2-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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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토요나들이서 자연·미래농업 체험해요!”[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도심 속에서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자생화, 제철채소 등을 통해 자연과 미래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도시농업과 자연을 체험할수 있는 ‘자연과 함께하는 토요나들이’를 오는 25일과 7월 2일 각각 오전반, 오후반으로 나눠 총 4회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시 거주 초등학생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회당 50명씩, 총 20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1가족당 최대 4인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가족 중 보호자 1명과 초등학생 1명은 필수로 참여해야 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참여를 원하는 가족은 오는 20일~22일 오전 10시까지 서울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바로가기 메뉴를 활용해 신청하면 된다. ‘토요 나들이’는 ▲식물의 이해 및 자생화 관찰 ▲식물공장 및 스마트팜, 양어수경재배 견학 ▲압화공예 ▲반려식물 키우기 ▲곤충 관찰과 식용곤충 시식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토요나들이’ 프로그램은 자생화, 제철채소, 특용작물들을 통해 계절에 따른 변화를 관찰할 수 있고,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한 스마트팜과 양어수경재배 친환경 채소, 식물공장 등을 견학할 수 있다. 또한 가족과 함께 연필꽂이에 누름꽃을 붙여보는 압화공예 체험과 반려 식물 키우기, 곤충 관찰하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조상태 서울농업기술센터소장은 “어린이들에게 농업과 자연을 체험하며 미래농업을 접하는 기회가 되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연과 함께하는 토요나들이와 관련한 자세한 안내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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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11기 서울시 공공건축가 공개 모집[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공공건축 사업의 전문성과 건축물 디자인 수준을 높여줄 ‘서울시 공공건축가’를 선발한다. 서울시는 공공건축 분야 자문, 설계, 심사 참여할 ‘제11기 서울시 공공건축가’를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 공공건축가 제도는 지난 2011년 도입됐으며, 지난 10년간 공공건축가가 참여한 건축물이 국내외 각종 건축상을 수상하는 등 좋은 성과를 선보이면서 서울시의 우수 정책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주요 시책사업의 공간 조성에 참여하여 소규모 공공건축물 개선에 선도적인 모델을 제시해 오고 있으며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현재 광역지자체, 기초지자체, 공공기관 등 국내 60여 곳에서 서울시의 공공건축가 제도를 벤치마킹해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 공공건축가로 위촉되면 서울 시내에서 이뤄지는 공공건축 및 공간환경 기획, 설계, 자문, 심사에 참여할 뿐 아니라 정비계획 수립 자문, 건축디자인 시범사업 기획, 설계 자문 등 공공건축 분야에 다양하게 참여하여 검토 및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서울시 공공건축가는 건축사, 건축·도시·조경 관련 기술사 또는 학교나 공인된 연구기관에서 부교수 이상으로 재직 중이라면 지원 가능하며 서울특별시 건축상 등 수상자는 심사 시 우대한다.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젊은 건축가상 등 수상자, 국제현상공모 당선 등 주요 수상실적, 공공주택·설계·자문, 키움센터·공간개선사업 등의 서울시 주요 사업 참여자도 우대하므로 해당자는 지원 시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방법은 서울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접수하면 되고, 기타 문의는 서울시 주택정책실 도시공간기획과(02-2133-7635)로 연락하면 된다. 서울시 김동구 도시공간기획과장은 ”공공건축가 제도 운영 10년을 맞아 지난 운영성과를 토대로 새로운 10년을 위한 도약을 준비 중“이라며 ”공공건축·공간환경 분야에 역량을 발휘하여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공공건축가 공모에 큰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는 7월 중 심사를 거쳐 위촉할 예정이며, 올해 선발된 공공건축가는 2024년 7월까지 2년간 활동하게 된다.
- 박광윤[email protected]
- 2022-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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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판 공사실명제 ‘한양도성 각자성석’ 보존·관리[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서울시가 역사적 가치가 담긴 한양도성 ‘각자성석’을 보존하기 위한 체계적인 관리에 나서고 있다. 시는 한양도성 ‘각자성석’을 보존하기 위해 내년까지 상태조사를 완료한 뒤 등급에 따른 적합한 보존 방향 결정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각자성석’은 공사 담당자의 이름과 직책, 담당지역 등을 새긴 돌이다. 조선시대에는 각자성석에 표시된 지역과 이름을 따라 공사에 책임을 지도록 했다. 실제로 성벽이 무너지거나 문제가 생겼을 때 그 구간을 축성한 지역 담당자에게 성벽을 다시 쌓게 한 사실이 ‘세종실록’에도 기록돼있다. 시는 현장조사와 비파괴 분석 등 다양한 과학적 방법을 동원해 각자성석 손상 등급을 분류하고, 등급에 따른 적합한 보존 방향을 결정하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지금까지 총 297개 각자성석 가운데 284개에 대한 조사를 완료했으며, 내년까지 모든 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상태조사를 완료한 각자성석 가운데 보존처리가 시급한 대상을 선별하고, 손상도에 따라 적절한 보존처리를 시행해 각자성석의 원형을 보호하고 있다. 현재까지 105개소(35.3%)에 대한 보존처리가 완료됐으며, 2025년까지 나머지 192개소의 보존처리를 완료할 예정이다. 3D 정밀스캔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관리·활용에도 나서고 있다. 탁본에 의한 오염 등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비접촉식 ‘디지털 탁본’을 통해 각자성석을 디지털 형태로 변환하고, 글자 판독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추가적인 각자성석이 발견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2023년에 ‘각자성석 지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주용태 시 문화본부장은 “‘각자성석’은 한양도성의 기록을 품은 역사 자료이자 축성에 참여한 사람의 헌신을 확인할 수 있는 증거로서 가치가 크다”며 “앞으로도 각자성석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겠다”고 했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2-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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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르신 1400명에 ‘반려식물’ 보급… “일상에 활력”[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서울시가 65세 이상 어르신 1400명을 대상으로 반려식물을 보급한다. 지난 10일 시에 따르면 시의 반려식물 보급 사업은 지난 2017년 첫 시행된 이후 올해로 6년째를 맞았다. 지난 5년 간 1만6167명의 노인에 반려식물이 보급됐다. 올해 보급 대상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3만5000명 중 각 25개 자치구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노인 1400명이다. 시는 이달 말까지 반려식물 보급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보급 반려식물은 종류도, 모양도 다양해졌다. 산호수, 테이블야자, 후마타, 레드스타 4종의 반려식물이 어우러진 미니정원 개념의 화분으로 제작됐다. 시는 어르신들이 집 안에서 반려식물로 구성된 작은 정원을 감상하고, 관리하며 힐링하는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는 반려식물 보급 이후에도 어르신 돌봄서비스 등 자치구 그물망 복지센터와 연계해 원예치료사와 생활지원사의 동행 방문과 전화 상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식물관리요령 등 반려식물 사후관리도 함께 공유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오는 11월에 반려식물을 활용한 원예활동의 일환으로, 참여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반려식물을 주제로 하는 사진, 그림, 수필 등의 작품을 만들고 이를 전시하는 ‘반려식물 예술제’도 개최할 계획이다. 선정된 작품은 서울특별시청 로비 등에 전시된다. 황보연 시 경제정책실장은 반려식물 보급은 “코로나 등으로 그간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독감이나 우울감이 매우 심화될 수 있는 상황인 만큼 내 집안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작은 반려식물 정원’이 어르신들의 생활 속 활력이 되길 바란다”며 “반려식물 보급을 통한 원예치유 서비스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2-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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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문화예술공간 같이 만들어요… 공공디자인 공모[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서울 종로구가 ‘공공공간, 같이 만들기’를 주제로 2022 공공디자인 공모전 ‘가치 종로, 같이 만들기’를 개최한다. 지난 10일 구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종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누구나 일상 속 문화예술공간을 만드는 데 동참하도록 올해 처음 시행하게 됐다. 참가 자격은 공공디자인에 관심 있는 누구나 ▲공공시설물(휴게시설, 야간경관시설, 가로녹지시설, 환경관리시설 등) ▲공공미술(조형물, 아트벤치 등) 부문으로 구분해 1인 1작품을 출품하면 된다. 팀 단위 참여도 가능하며, 팀 구성 시 인원은 3인 이내로 제한한다. 접수는 오는 8월 1일~5일까지 1차 온라인 출품서 제출하고, 8월 10일~12일까지 2차 출품패널을 방문 접수하면 된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도시디자인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후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수상작은 오는 8월 31일 발표될 예정이다. 시상은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15개 작품을 선정해 최대 500만 원의 상금과 종로구청장상이 수여된다. 한편 구는 올해 대상, 최우수상 수상작 중 실현 가능한 1개 안을 실제로 제작할 예정이다. 아울러 매해 새로운 주제로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고 일상 속 문화예술공간을 창출하는 데 누구나 함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종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누구나 응모 가능한 사용자 중심의 참여형 공모전”이라며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시설물 디자인, 감상 가능한 공공미술 설치에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2-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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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서울정원박람회 작가정원 작품공모, 내달 7일까지 접수[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2022 서울정원박람회에 조성될 작가정원 작품을 공모한다. 서울시는 오는 7월 7일까지 서울정원박람회에 조성될 작가정원 4개 작품에 대한 공모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서울정원박람회 작가정원 공모전은 국내 최고의 정원공모전으로서 정원 전문가들의 참여를 통해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공공정원으로 조성된다. 공모주제는 ‘꿈의 숲 그리고 예술의 정원’이다. 작품은 북서울꿈의숲 내에 위치한 어린이미술관인 ‘상상톡톡미술관’ 전면에 조성될 예정이다. 대상지와 조화롭게 어우러진 작가정원 조성을 위해 아트센터와 상상톡톡미술관이 자리한 북서울꿈의숲의 특징을 주제에 반영했다. 2022 서울정원박람회는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북서울꿈의숲에서 개최되며, 시민들이 자연을 일상 가까이에서 즐기고 향유할 수 있는 정원 문화 확산에 초점을 맞추어 열릴 예정이다. ‘2022 서울정원박람회 작가정원 작품공모’ 접수는 7월 5일부터 7월 7일까지 3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관련 분야 전문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팀당 최대 2명 총 4개 팀을 선발한다. 참가 희망자는 출품신청서, A2 사이즈의 작품도판(A2 사이즈, 작품설명서 등을 주관사인 환경과조경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된 4개 팀은 북서울꿈의숲(서울특별시 강북구 월계로 173)에 개소당 150㎡ 면적의 작가정원을 조성하며, 개소당 5000만 원의 조성비를 지원한다. 조성 후 오는 9월 2차 현장심사를 통해 금상·은상·동상을 선정한다. 금상 1개 작품에 상금 1000만 원, 은상 1개 작품에 상금 500만 원, 동상 2개 작품에 각 상금 300만 원 등 총 2100만 원의 상금을 시상할 계획이다. 본 공모전은 서울정원박람회 홈페이지(https://festival.seoul.go.kr/garden)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정원박람회는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권 정원 확충을 통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휴식·여가 공간을 제공하고, 서울시 전역으로 정원 문화를 확산하는데 그 목표가 있다”며 “도시와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즐기고 이용할 수 있는 정원이 조성될 수 있도록 이번 공모에 정원 전문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박광윤[email protected]
- 202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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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반녹화 통한 생물다양성 증진 방안 모색하자![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탄소중립 시대에 인공지반녹화를 통한 생물다양성 증진 방안을 모색해 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녹색서울시민위원회 생태분과위원회가 오는 24일 오후 3시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2022년 제1차 서울생물다양성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옥상녹화를 통한 생물다양성 증진’을 주제로 인공지반의 생물다양성, 도시의 생물다양성 등을 살펴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포럼은 ▲김진수 랜드아키생태조경 대표가 ‘옥상녹화와 생물다양성’ ▲한규희 어번닉스 대표가 ‘일본 도시재생기구 친환경단지의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주제 발표가 끝난 후 이어진 토론에는 ▲이현삼 푸른도시국 팀장 ▲김태한 상명대학교 교수 ▲김부식 조경신문 대표가 패널로 참여한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2-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