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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공원 국민참여단 “온전한 공원 조성 희망”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 이어 주택공급 명목으로 또다시 정치권에서 용산공원 개발론이 제기돼 갈등을 빚은 가운데, 용산공원조성추진위원회가 생태·역사·문화 공원으로서의 정체성을 지키고 ‘온전한 공원’ 조성을 희망하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담긴 제안문을 채택키로 했다. 용산공원조성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제5회 위원회를 서면으로 개최해 ‘용산공원 국민참여단의 7대 제안’(이하 국민제안문)을 채택하고, 그동안 여건변화 및 국민제안문을 반영하는 과정을 거쳐 올해 말까지 용산공원 조성계획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위원회는 “언제나 안전하고 편리한 공원 조성을 위해 4차 산업혁명 및 탄소중립 기술 등이 도입된 스마트 공원과 교통약자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 도입 등이 필요”하며 “지난해 경계확장으로 편입된 국립중앙박물관, 한글박물관 등과의 조화를 통해 보존과 활용이 균형을 이루고,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열리는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용산공원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대학생, 주부, 전직 미군부대 근무자 등 다양한 국민 300명으로 구성된 용산공원 국민참여단(이하참여단)은 6개월간의 여정을 통해 용산공원의 미래방향에 대한 의견을 담은 국민제안문을 위원회 및 관계기관에 전달했다. 또한 용산공원의 공간적 정체성은 ‘공원’이며 사회적 약자도 공원을 안전하고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 생태·역사성 보존과 공원의 기능 간 균형을 갖춘 공원으로 조성해 줄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연령별 생태교육 프로그램, 숲 속에서의 캠핑, 호수에서의 물놀이 및 스케이트와 같이 사시사철 다양한 여가·소통·배움의 장소가 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모으고, 주변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달라는 의견도 제시했다. 특히 참여단은 “용산공원이 변화하는 인구구조, 라이프스타일, 지역·사회적 특성 등을 수용하는 열린 공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듯이, 앞으로도 국민 여러분들과 함께 긴 호흡으로 진행되는 용산공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 서울시 등 관계기관은 8월부터 용산공원 국민참여 홈페이지를 통해 ‘용산공원 친구들’을 상시 모집할 계획으로, 활동이 종료된 참여단도 그룹에 포함해 국민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간다. 용산공원 친구들은 용산공원 개방부지를 중심으로 랜선 피크닉, 공간대여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 기획부터 운영, 자원봉사 활동 등에 참여하고, 국민제안문이 조성계획에 반영되는 과정을 공개하는 설명회에도 참석해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게 된다. 또한 용산공원 청년 크리에이터 1기에 이어, 오는 27일부터 8월 18일까지 23일간 용산공원 청년 크리에이터 2기도 모집한다. 용산공원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청년 누구나 용산공원 국민참여 홈페이지를 통해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12월까지 다양한 국민소통 프로그램 등에 대한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제작·홍보하게 된다. 선정된 크리에이터에게는 소정의 활동비가 지원되며, 우수활동에 대한 시상도 추진할 계획이다.
    • 이형주
    • 2021-07-26
  • 서울 곳곳의 조경문화재 보존·활용 사례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 = 조윤아 통신원]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조경학과가 하계 계절학기 수업으로, 남산예장공원·돈의문박물관마을 등을 방문해 조경문화재수리실습을 진행했다. 조경문화재수리실습 수업은 조경문화재의 보존 및 활용에 대해 배우며, 답사를 통해 문화재의 사례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먼저 서울 도시공원 등에서 조경문화재를 보존 및 활용한 장소들을 방문했다. 중구 필동에 위치한 남산예장공원의 사례를 살펴봤다. 남산예장공원은 2009년 시작된 ‘남산르네상스 사업’이 12년 만에 결실을 맺어 지난 6월 9일 재탄생됐다. 남산르네상스 사업은 장충, 예장, 회현, 한남의 남산 4개 자락과 남산타워 주변을 재정비해 남산의 생태환경과 전통, 역사 문화유산을 복원하고 경관 및 접근성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예장공원은 ▲지상 녹지공원 ▲진입광장 ▲이회영기념관 ▲공원 하부 지하시설로 조성됐으며, 남산 예장자락이 아픈 역사를 기억하는 공간으로 시민의 쉼터이자 명동 등 인근 지역과 연결되는 관광허브로 복원됐다. 특히 ‘중앙정보부 6국’이 있던 자리에는 국가권력에 의한 인권침해 역사를 기억하는 ‘기억6’이라는 공간을 조성해 현재 전시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공원 조성 과정에서 발굴된 조선총독부 관사 터의 일부를 그대로 보존한 유구터도 있다. 다음 답사지는 종로구 송월길에 위치한 돈의문박물관마을이다. 박물관마을 일대는 2004년 서울 성곽 복원을 고려한 녹지축을 형성하는 녹지 근린공원으로 구상했으나, 2014년 한옥이 보존된 역사공원 조성으로 변경됐다. 기존의 도시조직과 건축물 등 역사문화자원을 보존하고 활용해 지역재생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공간으로 조성됐으며, 마을이 박물관처럼 보존되도록 한 공간이다. 돈의문 전시관, 도시건축센터와 같은 문화시설은 외부형태는 유지하되 내부를 용도에 맞게 변형됐다. 마을의 한옥을 살펴보면 기존 한옥의 원형구조를 살리려 했다. 골목길은 투명 레진블록이나 PFM포장공법 등을 이용해 일정 구역 바닥을 공공미술로 표현해 아트페이빙이라는 생소한 장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마을 일대 건물 5개동에 설치된 수직정원은 학습과 휴식의 공간으로 점적관수와 미스트관수 방식으로 설치됐으며, 식물을 쉽게 교체할 수 있는 회전형 플랜터로 제작됐다. 조경문화재는 도심 속에서 도시재생, 경관복원, 도시공원, 공공미술 등의 이름으로 현대인들의 삶에 녹아있었다. 이번 서울 답사는 전통조경학과 학생들에게 조경문화재의 활용과 보존에 대한 견문을 넓히는 유익한 시간으로 남을 것이다.
    • 조윤아 한국전통문화대학교 통신원
    • 2021-07-24
  • [용산공원 시나브로] 용산공원 주변산재부지, ‘장소의 혼’만이라도!
    정부는 지난해 8월, 용산 캠프킴 부지를 조속히 반환받아 3100가구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어느새 1년이 흘렀고, 2020년 12월 캠프킴 부지 반환 절차를 완료했다. 현재 환경조사가 진행 중이다. 실제 캠프킴 부지에 주택 공급까지 얼마나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지는 미지수다. 개략적인 흐름을 알 수 있는 사례가 있다. 캠프킴 부지 운명과 같은 과정을 밟아 온 ‘유엔사 부지’다. 유엔사 부지는 용산구청 남서쪽에 위치한 곳으로, 2017년 7월 민간사업자가 1조552억 원에 부지를 매입했다. 4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수년에 걸쳐 미군으로부터 부지를 반환, 부지 환경정화 및 매각, 개발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기까지 걸린 것을 반추해봤을 보면, 캠프킴 부지도 예상할 수 있지 않을까. 유엔사 부지가 위치한 곳에서 시선을 남쪽으로 조금만 옮기면 용산미군기지에 해당하는 부지가 한 곳이 더 있다. 아직 미군이 사용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 ‘수송부 부지’다. 수송부 부지는 앞서 두 부지에 비해 부지 내 건축물은 적다. 앞서 차례대로 언급한 유엔사, 캠프킴, 수송부 부지는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에 의해 ‘주변산재부지’에 해당한다. 주변산재부지는 주거, 상업, 업무, 문화 등의 복합시설을 조성하여 토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주변 산재부지 세 곳의 복합용도개발의 목적에는 용산기지 이전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이번 7월에는 본체부지와 격리되어 흩어져 있는 부지인 ‘주변산재부지’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부지별로 의미와 역할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했다. 공급예정가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팔린, 유엔사 부지 유엔사 부지는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곳으로 5만3466㎡ 규모다. 서측으로 녹사평대로와 북측에는 이태동 앤틱가구거리가 접해있다. 부지의 이름이 ‘유엔사’라고 되어 있지만 옛 모습에 대해 어느 곳에서도 정보를 제공하는 곳이 없다. 그냥 이름만 ‘유엔사’라고 남아 있다. 유엔군은 정정협정에 따라 군사정전위원회와 중립국 감독위원회 외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내 경비부대 운영 등의 임무를 수행해왔다. 유엔군사령부는 1978년 한미연합사령부가 창설되면서 한국군과 주한미군에 지휘권을 넘겨주게 주게 되었다. 1961년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가 용산 유엔사 부지로 이전해기 전까지는 미군 통신중대가 있었다. 유엔사 부지 내에는 연합군 사무실, 장교클럽, 차량정비소, 숙박시설 등이 있었다고 하지만 옛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를 찾기란 쉽지 않다. 한국인 성씨를 캠프 이름으로 된 부지, 캠프킴 부지 캠프킴 부지는 서울지하철 1호선 남영역, 남영동 대공분실(현재 민주인권기념관으로 개관 준비 중) 남측에 위치하고 있다. 부지의 면적은 유엔사 부지와 거의 동일한 5만1490㎡이다. 캠프킴 부지의 입지와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에 의해 복합시설용도지구로 지정되어 있어 용산 지역에서 가장 개발기대가 높은 곳이다. 개발에 대한 압력이 높은 만큼 부지의 역사와 이 부지와 얽혀 있는 이야기는 주목해야 할 부분이 있다. 먼저 미군기지의 이름이 ‘킴(Kim)’인 것은 과거 한국 노무단(KSC, Korean Service Corp)이 오랫동안 위치한 영향으로 명명된 것이라고 전해진다. 캠프킴 부지에는 한국 노무단 외에 주한미군 특전사령부, 통신여단 사업지원단, 미군위문협회(United Service Organization, USO), 여행장병 안내소, 육군/공군 교역처, 용산기지 차량 등록소 등 다양한 기능의 시설들이 위치했다. 이 부지 일대는 미군이 조성한 것이 아니라 과거 일제강점기 용산역과 연결되는 철도 선로가 부지 내로 이어져 일본군 병영에 필요한 군수 물자를 보급하는 창고 시설들이 있던 곳이었다. 1945년 8월, 일본이 미군에게 항복 선언으로 우리는 광복을 맞이했지만, 일본군이 떠나간 곳에는 미군이 들어와 시설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1945년부터 1948년까지 미군정기가 이어질 때 캠프킴 부지는 일본군과 달리 차량 쇼핑장소로 사용했다고 전해진다. 1950년 6.25전쟁 당시와 이후 미군에게 공여가 될 때도 차량 정비 및 거래장소로 계속 활용되었고, 1990년대 중반에 쇼핑센터가 되기도 했다고 한다. 캠프킴 부지 내 시설물 중에서 한강대로로 출입문이 나있는 건물이 한 동 있다. 미군위문협회(USO)가 2018년까지 사용하고 평택기지로 이전한 뒤 몇 개월 폐쇄된 채 관리되고 있었다. 서울시는 주한미군사령부와 용산기지 공동역사전시관으로 리모델링하여 개관하자는 제안을 했고, 이를 수용한 주한미군사령부는 2018년 11월 공식 개관식을 통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2019년부터 서울시와 주한미군사령부는 용산기지의 역사와 용산기지 공원화 사업에 대한 정보를 알리는 ‘용산공원 시민소통공간, 용산공원 갤러리’를 공동으로 운영하면서 용산기지 버스투어의 출발장소로 활용했다. 2020년 12월, 캠프킴 부지가 반환되게 되면서 서울시는 ‘용산공원 갤러리’가 폐관했고, 부지를 반환받은 국방부는 환경조사 사업에 착수했다. 마지막으로 개발이 진행될, 수송부 부지 수송부 부지는 반환시점은 아직 알려진 바는 없다. 최근 정부에서 용산기지 반환에 있어 적극적인 태도를 갖는 것을 보면, 긍정적인 소식이 있기를 바란다. 수송부 부지의 면적은 유엔사 부지보다는 2만 제곱미터 정도가 더 넓은 77,233㎡로 알려져 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용산구 동빙고동이다. 1952년 2월 미군에게 공여된 이 부지는 1954년 3월부터 미군 수송부대가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 곳이다. 부지 내에는 다른 산재부지에 비해 시설물들이 적으나 부지 한 가운데 오래된 건물로 추정되는 건물 한 동이 눈에 띈다. 이 건물은 일본군 공병대대 병영으로 1920년 3월에 완공되었다고 전해지며, 한국전쟁 후 미군 수송중대가 사용을 하다고 폐쇄 후 반환하게 되면 일본군 공병대대 건물에 대한 문화재 조사 및 가치 판단 과정을 거친 후 수송부 부지의 개발 방향이 수립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소의 혼이라도 담은 ‘산재부지 개발 방향이 필요하다’ 용산공원 주변산재부지는 용산공원 조성지역 주변지역 중에서 상업, 주거, 업무기능을 함께 수용하는 것으로 개발될 곳이다. 10년 전, 필자가 대학원 과정에서 용산공원 복합시설조성지구를 연구⋅검토하면서 기대했던 부분은 용산공원 조성지구의 완충지역으로 복합시설을 통한 토지의 효율적 활용의 극대화는 물론 주변 녹지 연결망의 출발점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보았다. 하지만 산재부지 개발 방향은 전혀 다른 형국으로 진행되고 있어 매우 아쉬운 부분이 많다. 용산기지 이전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매각 비용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한 토지이용 계획 변경을 두고 이해관계자들 간의 오랜 줄다리기가 있었다. 도시계획 및 건축법, 도시공원 법령 등의 한계점은 물론 개발사업의 자본 흐름에 따라 미래 개발의 모습이 그려지고 작동하는 현재 상황에서는 산재부지와 본체부지가 연계한 개발 상생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용산기지 이전사업과 용산공원 조성사업, 그리고 산재부지 매각과 개발 시점은 일치하지 못한다. 그리고 사업을 주관하는 중앙정부와 국가공기업, 민간 개발사 모두 재정적으로 막대한 리스크를 안고 추진하고 있는 실정이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고 자본의 힘으로 장소가 가진 기억을 모두 지울 수 없다. 용산기지의 반환과 용산국가공원 조성은 대한민국 현대사의 변곡점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다. 이를 위해 2007년 7월 특별법을 제정 후 2008년부터 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을 두었고, 2012년도에는 용산공원 국제현상공모를 통해 설계안을 만들어 오고 있다. 많이 늦은 감이 있지만 2020년부터 용산기지 내 시설물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정말 더디게 진행되는 것 같지만, 필요한 과제들을 하나씩 풀어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주변산재부지에 대해서 꼭 검토를 해봤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 바로 각 부지들에 대한 장소성을 살릴 수 있는 지점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세심히 살펴봤으면 한다. 예를 들어 캠프킴 부지의 경우 부지 입구에 있었던 출입구와 옛 일본군 육군창고 청사이자 미군위문협회, 용산공원 갤러리로 사용한 건물을 부지 개발과 함께 공존하게 하면서 활용하는 방향을 수립하는 것이다. 유엔사 부지, 캠프킴 부지, 수송부 부지. 이 세 곳 부지는 장소마다 홀로 존재했던 것이 아니다. 일제강점기에는 일본군의 용산병영 속에서, 1950년 6.25전쟁 후 미군에게 공여된 뒤 주한미군 용산미군기지와 일체화되어 작동했던 곳이다. ‘장소의 혼(Genius Loci)’이라도 담을 수 있는 방향으로 도시 개발을 수립해 나가자. 이를 통해 용산국가공원의 의미와 활용에 가치를 더해갈 수 있는 산재부지가 되었으면 한다. 김홍렬 / 서울특별시 도시계획국 전략계획과 주무관
    • 김홍렬 서울특별시 도시계획국 전략계획과 주무관
    • 2021-07-22
  • 삼성·봉은배수지, 공원으로… ‘한강조망 오픈스페이스’ 제공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서울시가 강남구 삼성동 82번지 일대에 위치한 삼성·봉은배수지를 공원으로 리모델링한다. 시는 지난 21일 개최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강남구 삼성동 82번지 일대 삼성·봉은배수지를 도시계획시설 ‘수도공급설비 및 공원’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1977년 결정된 봉은배수지는 2013년 삼성·봉은배수지로 증설·준공하면서 배수지 상부(지상)에 휴식공간을 조성해 주민에게 개방했다. 사실상 공원처럼 사용 중에 있었으나, 상부 휴식공간 이용자수 증가 및 전담 관리인 부재 등으로 인해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시는 도시계획시설 수도공급설비 상부를 공원으로로 중복결정했으며, 앞으로 공원으로 유지·관리돼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될 전망이다. 삼성·봉은배수지 상부 공원은 한강조망 오픈스페이스 제공 등을 위해 리모델링 조성이 계획되고 있으며, 도시계획시설 결정 이후 시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배수지 인근 재건축 단지들이 준공되면 이용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07-22
  • 서울 UD 적용 대상 ‘공원’ 포함… 도시공원위원회 추가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대상에 공원이 포함되고, 유니버설디자인 도시조성위원회의 기능을 대행할 수 있는 위원회에 도시공원위원회가 추가됐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개정 ‘유니버설디자인 도시조성 기본 조례’를 지난 20일 공포했다. 이 조례는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유니버설디자인이 적용된 도시를 조성하고자 유니버설디자인의 기본이념 및 지침 등에 관한 사항을 보완·정비하기 위해 개정됐다. 개정된 조례는 ▲‘시민’의 정의를 정비하고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지침’의 정의를 추가 ▲유니버설디자인의 기본이념을 정비 ▲조례의 적용범위를 정비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지침의 원칙 및 지침 준수 절차에 관한 사항을 규정 ▲유니버설디자인 도시조성위원회의 심의사항 정비 및 도시공원위원회가 유니버설디자인 도시조성위원회의 기능을 대행할 수 있도록 추가 ▲유니버설디자인센터의 기능을 정비하고 유니버설디자인 사업에 대한 지원근거 마련 ▲유니버설디자인에 시민의 참여 및 전문가의 의견을 들을 수 있도록 규정 ▲유니버설디자인 도시조성위원회의 심의대상 및 사업을 규정했다. 이번 개정에 따라 유니버설디자인 심의대상 사업은 ▲‘건축기본법’ 제3조제1호에 따른 건축물, 같은 법 제3조제3호에 따른 공공공간 또는 ‘서울특별시 건축 기본 조례’ 제2조제1호의 공적공간 등 ▲도로(차도·자전거도·보도) 또는 그 부속시설물 등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제2조제3호에 따른 도시공원 및 같은 법 제2조제4호에 따른 공원시설 ▲‘공공디자인의 진흥에 관한 법률’ 제2조제3호에 따른 공공시설물등 ▲그 밖에 시 또는 공공기관에서 설치・운영하는 복지시설, 교육시설, 체육시설 등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으로 구분된다. 보도, 공원, 건축, 교통 각 위원회 심의는 ▲공공디자인진흥위원회 ▲도시공원위원회 ▲건축위원회 ▲공공디자인진흥위원회 소관이다. 한편 올해부터 공원을 포함한 서울시내 모든 공공공간 및 시설의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이 의무화됐다.
    • 이형주
    • 2021-07-21
  • “더불어민주당, 용산공원에 대한 ‘삽질’을 즉각 중단하라”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대한민국 1호 국가공원으로 조성될 용산공원 예정 부지에 ‘주택공급’ 명목으로 개발을 부추기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 대한 비난의 화살이 쏘아졌다. 문화연대는 21일 논평을 내고 “지난 30년 동안 오랜 논란을 겪으며 결정된 국가공원 자리에 또 다시 ‘주택공급’이라는 옷을 입은 개발 부채질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용산공원에 대한 ‘삽질’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문화연대, 환경운동연합 등 시민사회는 2000년부터 ‘용산미군기지를 생태문화공간으로’라는 사회적 캠페인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이후에도 용산공원에 대한 개발 갈등이 이어져 왔다. 문화연대에 따르면 이명박 정부 때는 용산공원 주변부에 대한 개발이 전면적으로 진행되며 용산공원의 역사성과 공공성을 심각하게 훼손했다. 박근혜 정부는 국가기관들이 용산공원 내에 자신들을 위한 시설을 짓겠다는 계획을 세웠다가 된서리를 맞았다는 것이 문화연대의 설명이다.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에는 “국가는 본체 부지를 공원 외 목적으로 용도 변경하거나 매각 등 처분을 해서는 안 된다” 규정돼 있다. 문화연대에 따르면 정치권, 개발론자, 언론들을 통해 ‘노는 땅’, ‘개발 대상지’의 신세를 면치 못해 왔는데, 이번 정부에서 또 같은 현상이 벌어지자 규탄하는 목소리가 나온 것이다. 지난 5월 3일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신임지도부 첫 최고위원회에서 용산공원 예정 부지에 공공 임대주택 9만 채를 공급하자고 제안했다. 그리고 5월 26일에는 “용산기지의 20% 인 60만㎡를 활용해 평균 공급면적 70㎡의 공공주택 8만 채를 공급하겠다”는 정책 발표까지 했다. 이에 대해 문화연대는 “집권 정당의 신임 최고위원이 용산공원에 대한 개발을 제안하자 주택 공급론자, 부동산 개발론자 등이 너나 할 것 없이 공공주택의 옷을 입은 개발 아이디어를 쏟아내고 있다”며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비롯하여 현재 용산공원에 공공주택을 공급하자는 주장에는 누구나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심각한 문제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문화연대가 지적하는 문제는 ▲공공주택이라는 그럴듯한 옷을 입고 있지만 결국 부동산 개발로 귀결 ▲공공주택 공급을 통해 ‘공공성’의 옷을 입으려는 전문가들이 ‘용산공원’을 둘러싼 다양한 ‘공공성’에 대해 심각할 정도로 무지하고 비전문적 ▲서울이라는 도심에서 용산공원 부지가 내재하고 있는 생태성, 역사성, 지역성 등의 가치를 쉽게 간과하고 근시안적인 정치·경제적 이권에 집착하는 졸속 사업을 낳을 것 ▲기후위기와 지역분권 등 중장기적이고 본질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용산공원에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것은 사실 다음 세대에 대한 범죄행위 ▲눈앞의 이익을 위해 현행 용산공원특별법을 무력화하는 초법적이고 비상식적인 사고방식 ▲수십 년 동안 용산공원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하며 합의해 온 시민들의 민주주의와 거버넌스를 무시하는 반민주적인 태도 등 6가지다. 문화연대는 “더불어민주당과 개발론자들은 용산공원에 대한 또 다른 ‘삽질’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 지금 용산공원과 관련하여 더불어민주당이 해야 할 일은 부동산 개발을 부채질하는 것이 아니라 좀 더 생태적이고 역사적으로 지속가능한 용산공원을, 시민들이 직접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이 집권하고, 문재인 정부의 집권 말기가 다 될 때까지 용산공원 사업은 별다른 감동을 주지 못하고 있다. 기후위기 시대 속에서 도시 내에 대규모 생태문화공간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졌고, 시민들의 관심 역시 매우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실체 없는, 이벤트성 의견수렴만을 수년째 반복하며 시간을 허비해왔다”며 “이번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개발론자들의 계속되는 삽질이 등장하는 것도 이러한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는 더 늦기 전에 용산공원이 시민들의 생태문화공간이자 ‘끊임없이 진화하는 공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오랫동안 현장에서 용산공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던 다양한 지역주민, 시민사회, 전문가들과의 실질적인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운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문화연대는 “허황된 부동산 개발이 아니라 반환된 미군부지에 대한 환경오염조사를 철저하게 실행하는 것을 시작으로 생태문화적 공간 조성을 위한 준비를 긴 호흡과 세밀한 정책을 통해 뒷받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형주
    • 2021-07-21
  • 김혜련 서울시의원, 서리풀공원 무장애길 조성사업 20억 ‘확보’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서리풀공원 내 무장애 숲길이 조성돼 시민과 보행약자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지난 19일 김혜련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서초1)은 “서리풀공원 무장애길 조성 사업에 특별교부금 20억 원의 예산이 추가로 투입됐다”고 밝혔다. ‘무장애숲길’은 완만한 경사와 계단·턱 등의 장애물이 없는 목재테크로 만들어 휠체어나 유모차를 이용하는 보행약자도 쉽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길이다. 무장애숲길이 설치되는 서리풀공원은 반포동, 서초동 등 서초 중앙에 위치한 관내 주요 공원이다. 총 30억 원(시 10억 원, 특교 20억 원)이 투입되는 무장애숲길은 기조성한 데크로드(동~서방향)와 연계해 남~북방향 등산로에 총 1.32km에 나무데크를 설치한다. 이를 통해 장애인과 노약자, 임산부 등 보행약자의 숲 접근성을 강화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숲길을 조성해 주민 소통의 장으로 조성하게 된다. 정보사부지로 지역 연결성이 단절되었던 서리풀공원 내 서초구 최초 무장애 산책로를 2019년부터 조성해, 현재는 무장애 데크길 조성사업 1·2단계가 설계 시행 중에 있어 2022년 5월 준공 예정이다. 김 의원은 “이번 특별교부금 확보를 통해 서리풀공원 무장애숲길이 준공되면 반포동 등 서초구 복지를 한 단계 더 끌어 올리게 된다”며 “서리풀공원을 찾는 서초구민과 보행약자 편의성 제고는 물론 지역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도심 속 자연친화적 녹지·휴식 공간 조성 사업 예산 확보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신유정
    • 2021-07-20
  • 송파구, 풍납토성 탐방로 내 3색테마 ‘달빛산책로’ 구간 연장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송파구가 ‘달빛산책로’ 구간을 연장해 전통문양과 3색 테마를 갖춘 조명으로 풍납토성을 아름답게 물들이는 듯 역사문화도시로 앞장설 전망이다. 구는 풍납토성 탐방로에 2000년 백제한성기 역사의 특색을 살린 ‘달빛산책로’를 연장해 새롭게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송파둘레길과도 연계된 풍납토성 탐방로는 백제한성기 도읍지인 풍납토성의 역사문화콘텐츠를 활용한 3.8km 도보관광코스다. 풍납토성을 비롯한 유적지와 스토리텔링 공간, 안내체계를 갖춰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구는 풍납토성 일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풍납토성 동성벽 주변에 달빛산책로 800m 구간을 1차 조성하고, 올해 6월 말 풍납1동 탐방로부터 영파여고 뒤편 일대 400m 구간을 연장해 2차 달빛산책로를 조성했다. 구는 달빛산책로 일대를 백제한성기 수막새 문양의 블록과 태양광 바닥조명으로 장식해 야경 등 볼거리를 제공하고, 삭막했던 기존 산책로의 보행환경도 개선했다. 특히 각 구간의 태양광 바닥조명을 백제를 상징하는 청색(백제 관복색), 황색(백제 깃발색), 녹색(풍납토성 경관색) 등 3색 테마로 구분해 의미를 더했다. 작년 1차 구간의 테마가 황색이었다면, 이번 연장 구간의 테마는 백제 관복색에 관한 역사적 기록을 바탕으로 재현한 청색이다. 백제 고이왕 대에 관등제에 의해 16품 이상은 청색 관복을 입었다는 기록이 담긴 ‘삼국사기’, 백제 사신이 푸른 계열의 관복을 착용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양직공도’ 등에서 착안해 태양광 바닥조명을 청색으로 사용했다. 구는 내년에도 달빛산책로를 풍납토성 남성벽 구간까지 추가 연장해 풍납토성의 잔디 등 주요 경관색인 녹색을 테마로 꾸밀 계획이다. 이를 통해 풍납토성을 찾는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풍납토성의 역사적 의미는 물론 도보관광코스로서의 매력을 더욱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구는 백제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역사문화의 중심지”라며 “앞으로도 풍납토성 보존 및 복원 사업과 더불어 다양한 역사문화콘텐츠를 발굴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역사문화도시 송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07-19
  • “고령사회 진입한 서울시, 어르신 놀이터는 필수”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고령사회에 진입한 서울시에 ‘어르신 놀이터 조성을 위한 조례안’이 발의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김용연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서4)은 65세 이상 인구가 150만 명을 넘어서며 고령사회에 진입한 서울시는 ‘어르신 놀이터’를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한다며, 서울시의 어르신 놀이터 조성을 위한 조례안을 발의 준비 중이라고 지난 16일 밝혔다. 김 의원은 “노인이 겪는 신체건강 악화와 정신적 우울감 해소의 공간으로 기존 경로당 및 노인복지시설 등의 격리형 시설 외에 야외 체육시설이 추가로 필요하다”며 “서울에 설치된 야외 운동기구들은 주로 근력과 심폐지구력이 요구되기에 고령화율이 15.8%에 달하는 고령사회에 진입한 서울시는 노인층을 위한 맞춤형 체육시설을 조성해야 한다”고 전했다. 덧붙여 “어르신들에게는 유연성과 균형감각을 기를 수 있는 운동기구들이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의 주장처럼, 지난 6월 전국 최초로 어르신 놀이터가 문을 연 충청남도 공주 미나리공원에는 전용 운동기구들이 설치됐다. 어르신 놀이터가 이미 정착된 유럽에서 제작된 것들로, 근력운동에 집중된 운동기구가 아니라 안전에 초점을 맞춰 유연성과 균형감각을 기를 수 있는 기구들이다. 종로 지봉골공원의 어린이공원에도 어르신을 위한 특화 운동기구가 7종 설치됐다. 종로구는 시설 설치에 그치지 않고 올바른 시설 이용을 돕기 위해 관내 노인복지시설과 연계한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마찬가지로 중구 다산동에 위치한 충현어린이공원에도 어르신들을 위한 특화시설이 설치됐으며, 그 덕에 어린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 탈바꿈했다. 김 의원은 “몇몇 지역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전용운동기구를 설치하고 있다는 점에서 박수치고 싶다. 하지만 더 나아가 시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어르신 놀이터 조성 사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시는 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했으며 2026년에는 초고령사회로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며 “노년의 삶의 질 향상은 미래과제가 아니라 당면과제이며, 서울시는 노인층의 복지향상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박광윤
    • 2021-07-18
  • 용산공원-이태원 관광특구, 공공보행통로로 연결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용산 유엔사부지에 용산공원과 이태원 관광특구를 연결하는 길이 330m의 공공보행통로와 폭 17~36m의 선형 공개공지를 갖춘 주상복합 건축물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제13차 건축위원회를 개최해 용산구 이태원동 22-34번지 일대 유엔사부지 복합개발사업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심의를 통과한 계획안은 지상 20층, 지하 7층 규모로 공동주택 420세대, 오피스텔 777실과 호텔, 업무시설, 판매 및 문화집회시설 등 주상복합 건축물 조성안이다. 당해 사업부지에는 용산공원과 이태원 관광특구를 연결하는 길이 330m의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하고, 이와 결합된 폭 17~36m의 선형 공개공지가 조성된다. 저층부의 대형 판매 복합몰, 녹지·문화공원을 연계시켜 지역 주민이 자유롭게 통행하며 역사와 일상, 축제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계획됐다. 주변 도시 맥락과 인접 지역의 재료와 색상을 반영한 다양한 주거유형의 공동주택과 한강의 물결을 반영한 오피스텔 디자인, 용산공원과 남산의 자연을 이어주는 수직정원 계획으로 단조로움을 탈피코자 했다. 건축물 옥상과 유리면 등에는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에너지효율 1+등급 및 녹색건축 최우수등급으로 계획됐다. 경관녹지, 문화공원, 도로는 LH 소유로 조성 후 용산구청에 기부채납된다. 당해 사업은 2021년 사업계획승인, 2022년 착공 및 2024년 준공 예정이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용산공원과 기존 이태원관광특구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도심의 주거, 업무, 상업, 문화의 주상복합단지가 조성됨으로써 시민들의 주거안정과 생활편익이 향상되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형주
    • 2021-07-15
  • 6·25 당시 용산대폭격, 도시 복구·재건 과정 영상 공개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서울시가 6·25전쟁 당시 용산대폭격으로 폐허가 됐던 용산의 생생한 모습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서울시는 용산대폭격이 있었던 7월 16일을 맞아 ‘7월 16일, 용산’ 기획전시를 용산도시기억전시관에서 17일부터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미 공군이 폭탄을 투하하는 장면부터 한순간에 잿더미가 된 용산철도정비창 일대의 모습까지 영상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전쟁의 아픔을 딛고 도시 재건에 나선 시민들의 땀과 눈물을 기록한 영상·사진도 함께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자료는 미국 국립문서보관청(NARA, National Archives and Records Administration)에서 보관하고 있던 원본과 이를 편집한 영상 17점 및 사진 80점으로, 50년대 6·25전쟁 직후 서울과 용산 일대 시민의 삶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1950년 7월 16일 미군이 서울을 재탈환하기 위해 용산철도정비창과 용산기지 일대를 대폭격한 영상부터 1951년 1·4후퇴 후 용산·서울역 일대 시민들의 모습, 1953년 정전협정 체결 후 서울이 유엔과 미군의 원조 아래 도로, 상수도, 병원 등을 세우며 도시 인프라를 복구해 나간 과정을 시간 흐름대로 만나볼 수 있다. 영상·사진 100여 점은 전시관 2층 ‘기록방’에서 자유롭게 원본을 열람할 수 있다. 영상자료는 유튜브 채널 ‘용산공원 시민소통공간’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기록방에는 용산기지와 관련된 300여 점의 사료를 시민들이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는 키오스크가 조성돼 있다. 시는 서울기록원, 서울시립대, 용산기지 관련 전문가 그룹 등과 함께 그동안 수집해온 용산 관련 사료들을 체계적으로 분류해 기록방에서 열람할 수 있도록 운영해왔다. ‘7월 16일, 용산’ 전시는 용산도시기억전시관 내 1층 ‘기억방’을 새롭게 개편해 선보이며 ▲폭격 ▲귀향 ▲복구 ▲재건이라는 네 가지 주제로 구성했다. ‘주제1 폭격: 피하다, 머물다’ 섹션에선는 1950년 7월~8월까지 용산대폭격을 비롯해 남산, 광화문, 용산 일대를 미군이 촬영한 사진·영상을 소개한다. 미 공군이 용산 상공에서 포탄을 투하하고 이로 인해 폐허가 된 용산철도정비창의 모습을 고스란히 볼 수 있다. 오늘날의 서빙고동, 후암동, 명동 일대의 50년대 모습도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다. ‘주제2 귀향: 떠나다, 돌아오다’ 섹션에서는 1951년 한국군과 유엔군이 38선 이남으로 퇴각한 1·4 후퇴 후 용산과 서울역 일대 시민들의 모습을 공개한다. 사랑하는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시민들이 힘겹게 삶을 이어가는 모습을 통해 전쟁의 참상과 아픔을 들여다볼 수 있다. ‘주제3 복구: 돌 하나도 소중하다’ 섹션에서는 1953년 7월 정전협정 체결 전후로 서울역, 용산역, 노량진 일대에 도로, 상수도, 병원 등이 다시 세워지는 모습을 담았다. 용산기지를 재건하는 미공병대, 용산 효창동 배수로 공사에 투입된 시민들의 모습 등을 통해 도시를 복구하고 회복시키기 위한 노력을 볼 수 있다. ‘주제4 재건: 용산, 삶은 이어지다’ 섹션에서는 유엔한국재건단(UNKRA), 미군대한원조단(AFAK)의 원조 아래 경제, 사회, 보건 등 사회 각계분야에서 국난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소개한다. 미 해군과 미국 건축가가 서울시립시민병원 신축을 논의하는 모습, 50년대 노량진에 세운 ‘국립서울모자원’ 등 새로운 희망을 품고 미래를 만들어가는 시민들의 모습을 담았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방역수칙을 지키기 위해 100%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시간당 10명 이내로 관람 인원도 제한한다. 전시 관람 관련 자세한 문의는 용산도시기억전시관 운영사무실로 하면 되며, 전시관람은 서울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 매주 화요일~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일요일, 월요일, 공휴일은 휴관이다. 이정화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기획전시는 1950년 6·25전쟁 발발로 인해 서울과 용산이 어떤 과정을 거쳐 오늘날까지 발전·성장해 왔는지 집약적으로 볼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 많은 시민들이 용산 도시개발 방향과 용산공원 조성이 어떻게 잘 맞물려 나가야 하는지 방향을 모색해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이형주
    • 2021-07-15
  • 중랑구, 망우역사문화공원 체계적으로… ‘망우리공원과’ 신설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서울 중랑구가 숲과 산책로,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망우리공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망우리공원과’를 신설했다. 구는 지난해 7월 시로부터 망우리공원의 관리권을 이관받았으며, ‘망우리공원과’ 신설을 통해 서울의 대표 역사문화공원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망우리공원은 1933년부터 1973년까지 40년 동안 공동묘지였다. 지금의 경기도 구리시 망우리고개까지 무덤이 들어차 있었으나, 지속적인 이장을 추진해 현재는 과거에 비해 범위가 많이 축소됐다. 이후 망우리 공동묘지는 이장과 정비를 통해 숲과 산책로, 근현대사 유명인물들의 묘역 등이 어우러진 망우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됐으며, 2013년에는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됐다. 구는 기존 공원녹지과, 문화관광과 등 부서별로 분산돼 있던 망우리공원 관련 업무를 한 곳으로 집중해 유기적인 사업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전담부서는 정책팀, 시설팀, 운영팀의 3팀으로 연말 개관 예정인 시민편의시설 ▲중랑망우공간 운영 ▲묘역 및 등산(산책)로 정비 ▲휴식공간 조성 ▲탐방 및 교육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의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유관순 열사 추모행사도 진행한다. 구는 지난해 유관순 열사 순국 100주기를 맞아 망우리공원에 있는 유관순 열사 합장 묘역을 정비하고 추모행사를 개최했으며, 앞으로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망우리공원에 안장된 근현대 유명인사의 묘역을 주민들이 일대일로 관리하는 ‘영원한 기억봉사단’ 운영도 맡는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망우리공원은 단순한 묘지공원에서 벗어나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망우역사문화공원’으로 재탄생할 것”이라며, “앞으로 주민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더 많은 주민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역사문화공원 조성을 위한 거점시설인 ‘중랑망우공간’은 지난 4월 착공했으며, 규모는 지상 2층·연면적 1247㎡(377평)이다. ▲카페 ▲전망대 ▲홍보전시관 ▲교육실 등을 마련해 역사교육 및 구민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 신유정
    • 2021-07-13
  • [미래포럼] 도시에 생명을 심자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 미래포럼 연재 조경인이 그리는 미래 “빗물에 빨대를 꽂아라 하늘물 먹고 마시고 샤워까지” 하늘물은 “밤하늘에 떠 있는 은하수를 북두칠성 국자에 떠서 지상으로 보내는 물이다.” 도시는 사막이다 높은 곳에 올라 서울을 보면 시멘트로 덮인 건물과 도로로 생명이 살 수 없는 사막을 보는 것 같다. 건물의 마지막 공간인 콘크리트 옥상이 덩그러니 하늘만 바라보고 있는 게 안타까워 이곳을 푸르게 만들기 위해 비용도 적게 들고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옥상에서 도시농업을 시작하였고, 더 나아가서 옥상정원과 물순환을 위한 하늘물 관리까지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나씩 만들어가고 있다. 인공지반(옥상)을 푸르게 옥상에 텃밭(정원)을 만들고 나무와 식물을 심었는데 잘 자라지 않아 산속에 있는 부엽토를 넣고 집에서 나오는 음식물쓰레기를 부숙시켜 흙속에 넣으니 지렁이가 살 수 있는 환경이 되고 식물들이 잘 자라는 걸 보았다. 이와 같이 음식물쓰레기로 퇴비를 만들면서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한다는 자부심이 생겼으며, 뜻을 같이하는 주위 분과 함께 공동체를 만들어 가치를 나누고 실천할 수 있는 활동가를 양성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빗물, 오래된 새로움 우리나라 연간 강수량은 1300mm 정도로 초등학생 키만큼 내리는데 계절적 편차가 커 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다 보니, 모든 물 관리는 홍수나 재난을 고려하여 빗물을 빨리 바다로 배출시키는 신속 배제를 원칙으로 하고 있어, 내린 비의 52% 이상이 바로 하천을 통해 바다로 빠져나간다. 서울시 불투수율은 1960년에 7.8%로 낮았지만 2012년에는 47.7%로 약 40% 증가했고, 신시가지는 80%를 넘어 지표면 대부분이 콘크리트로 덮여 있는 상태이다. 불투수율의 증가는 증발산량 감소, 지하수위 저하, 그리고 특히 건기에는 하천유량 감소로 이어지며, 하천에 물이 흐르지 않아 수변공간이 사라지고 도시가 건조되면서 열환경이 더욱 열악해져 도시 기온이 높아지게 된다. 최근 유휴공간에 텃밭이나 정원을 꾸미고 식물을 키우고자 하는 도시농부들이 늘고 있어서, 빗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실천하는 캠페인과 교육도 하고 있다. 시민들은 빗물활용에 공감은 하면서도 어떻게 빗물을 받아 어디에 쓸지 몰라 빗물활용에 한계를 느끼는 경우가 많다. 텃밭이나 정원 만들 때 논이나 습지를 만들어 자연스럽게 빗물을 모으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니, 빗물의 소중함도 느끼고 잘 받아쓰려는 인식도 높아짐을 알 수 있었다. 국립산림과학원이 전국 739여개 숲의 투수기능을 평가한 결과 우리나라 숲 토양의 투수기능은 1시간당 평균 약 417mm/h로 서울시 전체 도시토양 평균인 16.43mm/h보다 25배 이상 높다. 도심 부근 숲에서 빗물 웅덩이를 만들고, 쓰러진 나무를 모아 물이 천천히 흘러 숲 토양에 스며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들면 적은 비용으로 지하수 공급에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도시화나 개발로 숲과 자연이 훼손되면서 물순환과 이산화탄소 흡수 기능이 저하되어 기후변화 등 환경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발생하므로, 도시 숲을 늘리고 빗물이 땅으로 잘 스며들게 해서 지하수위를 회복시켜야 하며, 동시에 보이는 물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물에 대한 인식을 높여야 한다. 빗물은 관리로 하늘물은 문화로 빗물은 산성이고 지저분하고 더럽다는 인식으로 시민들에게 외면받고 있고, 수돗물 보급률이 높아 불편함도 없기에 빗물을 받아야 할 필요도 덜 느끼고, 언론에 보도되는 빗물은 홍수, 폭우, 가뭄, 태풍 등 재난과 관련된 부정적 기사가 대부분이다. 한무영 서울대학교 교수(서울대 빗물연구센터장), 강우현 제주탐나라공화국 대표와 함께 빗물의 부정적 인식 개선을 위해 빗물을 하늘물로 개명하고 하늘물은 깨끗하고 좋은 물이라는 이미지를 갖도록 홍보하고 있으며, 이를 문화운동으로 승화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황순원의 소나기같이 감성적 접근을 통해 빗물을 친근하고 멋있는 소재인 하늘물로 인식시켜 새로운 문화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그 대표적인 곳이 제주 탐나라공화국이다. 비가 많이 내리는 제주도에서 물이 없는 황무지를 개간해 80개가 넘는 빗물 그릇(연못)을 만들고 물에 대한 다양한 글과 조형물을 만들어 천상수인 하늘물(빗물)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하늘물 성지라 할 수 있다. 서울시 노원구에 있는 천수텃밭농원은 노원도시농업네트워크가 활동가들과 함께 하늘물 문화운동의 거점으로 발전시키고 있는 곳이다. 불암산 자락에 위치한 숲과 과수원 텃밭에서 빗물 저장 및 이용 관련 현장실험과 교육을 통해 지구사랑을 실천하는 터전이다. 하늘물의 저장 이용과 도시숲 확대를 통한 지하수 흐름 회복은 도시를 원래의 자연으로 되돌리는 노력이며, 더 나아가서 지구적 재난인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일이다. 이러한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실천하는 시민활동가를 양성하는 일은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들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이라 할 수 있다. 이은수 / 노원도시농업네트워크 대표
    • 이은수 노원도시농업네트워크 대표
    • 2021-07-13
  • 서울시설공단 조경직은 어떤 일을 할까?
    [공주대학교 = 김주연 통신원] 서울시설공단 조경직으로 근무하는 현직자로부터 직접 관련 직무에 대한 설명을 듣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시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6일 사회진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직무 멘토링 ‘랜선잡(Job)담(Talk)’을 개최했다. ‘랜선잡(Job)담(Talk)’은 서울시 공공기관이 만 19~34세 미만의 대학(원)생 청년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프로보노(probono)라는 임직원 봉자사와의 만남으로 이뤄졌다. 참여 기관은 ▲서울기술연구원 ▲서울시설공단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서울문화재단 ▲서울관광재단 ▲서울디지털재단 ▲서울신용보증재단 ▲서울연구원 등 총 8개다. 조경 직렬은 ‘서울시설공단’ 프로보노가 담당했다. 프로그램은 ▲프로보노 소개 ▲서울시설공단에 대해 ▲직무에서 하는 일 ▲공기업에 대한 조언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서울시설공단’은 서울특별시장이 지정하는 시설물의 효율적 관리운영을 통해 시민의 복리 증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1983년 9월 1일 우리나라 최초의 지방공단으로 설립됐다. ‘사람과 도시, 공간과 문화, 참여와 공존이 존재하는 더 나은 서울 만들기’라는 비전과 ‘시민의 신뢰를 확보해 서비스를 창출하는 혁신 공기업’이란 비전을 핵심가치로 두고 있다. 조경직은 공사감독처에서 ▲공사계약 ▲책임감리 ▲시공 ▲평가에 직접 참여하며 여러 조경 시설물을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이외에도 서울시설공단 조경직은 ▲청계천관리처 ▲어린이대공원 ▲서울월드컵경기장 ▲도로환경처 등의 시설 유지·관리와 조경공사 발주·감독 등의 역할을 한다. ‘랜선잡담’에선 서울시설공단에 입사한 프로보노를 비롯한 여러 선배의 조언을 들어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서울시설공단 조경직은 조경기능사 이상 자격을 갖추면 지원할 수 있으나, 프로보노는 입사하기 위해선 ‘조경기사’ 자격증을 꼭 취득할 것을 추천했다. 업무 수행 시 도움되는 실무경험으로는 ▲체험형 인턴 ▲설계 회사와 시공 회사에서의 경험을 추천했다. 조경 계획, 시공, 관리, 연구 등의 수행 경험이 실제 업무 수행 시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또 업무와 관련해서는 ▲엑셀, 한글, CAD를 다루는 능력 ▲내역서 등을 볼 수 있는 공무 능력 ▲조경계획과 시공관리, 조경시공학 등과 관련된 시공 관련 지식이 필요하고, 타인·타 기관 등 이해관계자와의 협력과 협의가 많기에 ▲소통 능력 ▲판단력 ▲독해력 ▲민원 관련 경험 등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서울시설공단 프로보노는 “서울시설공단의 경우 연고지가 수도권이라면 만족도가 높을 것이다. 순환근무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보니 다양한 업무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공단 조경직 관계자는 “변화보다는 안정을 좋아하는 분들이 지원하는 게 맞을 거 같다. 창의적인 일보단 루틴한 업무를 주로 하기에 본인의 성향과 맞는지 한 번 생각해 보라”고 조언했다. 조경 직무 랜선잡담에 참여한 한 학생은 “조경이 비교적 소수 직렬이다 보니 인터넷이나 주변에서 얻는 정부에 한계가 많았는데, 현직자들에게 직접 직무에 대한 설명을 들으니 향후 진로 결정에 큰 도움이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 김주연 공주대학교 통신원
    • 2021-07-13
  •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1위에 ‘서울시’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서울특별시가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성숙한 시민의식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 11위에 선정됐다. 서울시는 글로벌 시사 월간지 ‘모노클’에서 선정하는 ‘2021년 살기 좋은 도시’ 순위 11위에 올랐다고 12일 밝혔다. 도시 라이프스타일을 탐구하는 잡지 ‘모노클(Monocle)’은 매년 7~8월 ‘삶의 질(Quality of Life)’ 특집호에서 전 세계 살기 좋은 도시 순위를 발표한다. 2009년 순위가 발표되기 시작한 이후, 서울시는 올해 처음 순위권인 11위에 진입했다. ‘모노클’은 이번 조사에서 기존에 사용했던 평가 항목 중 코로나19 상황에 맞지 않는 평가 항목을 제외하고, 팬데믹 상황에서도 삶의 질을 보존하면서 일상 복귀 후 회복할 준비가 된 도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11위에 오른 서울시는 거대한 도시 규모에도 불구하고, 접근성이 높고 다양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도시로 평가됐다. 특히 ‘모노클’ 지는 저렴하고 이용자 친화도가 높은 서울의 대중교통을 높게 평가했다. 또한 홍대, 혜화, 이태원 등 일상 속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지역들도 서울의 장점으로 들었다. 코로나 대응에 있어서도 서울은 인구 밀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방역과 동선 추적을 통해, 바이러스가 광범위하게 확산하는 것을 방지했다는 데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서울 시민들이 공공 안전을 존중해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거리두기를 유지한 점 역시 방역의 성공 요인으로 꼽혔다. 이번 조사에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는 ▲1위 코펜하겐 ▲2위 취리히 ▲3위 헬싱키 ▲4위 스톡홀름 ▲5위 도쿄 등이 꼽혔다. 인구 1000만 규모의 대도시로는 서울 외 도쿄, 로스엔젤레스가 20위권 안에 들었다.
    • 이형주
    • 2021-07-12
  • 서울디자인재단, 모두를 위한 디자인 UDP 운영·전시 개최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내 UD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이하 UDP)에서 시민 누구나 유니버설디자인을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지난해 DDP에서 오픈한 UDP에서 유니버설디자인의 개념을 알리고, 디자인 산업 활성화를 위해 12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전시와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유니버설디자인은 무장애 디자인에서 시작된 디자인분야로 연령, 성별, 장애 유무, 국적 등에 관계없이 사용자의 편의성을 증대한 디자인을 일컫는다. DDP 살림터 3층 1550㎡ 규모로 조성된 UDP는 ‘모두를 위한 디자인’이라는 컨셉 아래 시민 누구나 유니버설디자인을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상설로 운영되는 전시 공간이다. UDP는 더 나은 미래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하고자 전시 공간을 3가지로 구성했다. ▲개인의 주거생활(UD Home) ▲모두가 공유하는 도시생활(UD CITY) ▲UD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디자인적 가치와 영감을 제공하는 라이브러리(UD LIBRARY)로 유니버설디자인이 도시생활과 주거환경에 기여하는 방식을 보여준다. ‘UD Home’에는 삼성물산 패션부분 하티스트, 다이슨코리아, 디올 연구소, 새턴바스, 퍼시스, 복순도가 등의 기업들이 참여해 유니버설디자인이 반영된 패션, 가전제품, 가구, 소도구 등을 선보인다. ‘UD CITY’에는 SK텔레콤, 코액터스, 닷, 엠틱스 코리아, 서울시설공단, 이케아코리아 등도시환경의 편리함을 구성하는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관람객과 함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해법을 이야기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UD LIBRARY’는 시민, 전문가, 관계자 등 다양한 대상들에게 새로운 디자인 트렌드를 선보이고자 하는 커뮤니티 공간이다. 향후 저자와의 만남과 소통하는 온라인 북토크 등의 책모임을 기획해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전시와 연계해 UDP의 첫 번째 세미나가 오는 16일 오후 2시에 개최된다. DDP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모두를 위한 디자인 IKEA Democratic Design’ 으로 IKEA 인테리어 총괄 디자이너 안톤 호크비스트가 강연을 할 예정이다. UDP ‘모두를 위한 디자인’ 전시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살림터 3층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전시는 DDP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살림터 내 UDP에서 온라인 VR 투어를 클릭하면 UDP 전시관에 입장할 수 있다. 전시 및 연계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DDP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연식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시민들이 UDP 전시와 세미나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모두를 위한 디자인’을 경험하고, 장애 유무, 성별, 나이 등에 구애받지 않는 더 나은 미래을 위한 디자인을 만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07-12
  • 2023년까지 서울 전역에 공공 사물인터넷망 구축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서울시가 2023년까지 ‘공공 사물인터넷(이하 IoT)망’과 중앙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운영 플랫폼’을 연내 서울시청에 구축한다. 시는 IoT 센서로 교통, 안전, 환경, 보건, 시설물, 방범, 재난 등 다양한 분야 데이터를 수집하고 25개 구청들과도 상호 전송이 가능하게 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먼저 시는 IoT 통신망(LoRa 간선망) 421km를 연내 서울 전역에 구축한다. ‘운영 플랫폼’은 연내 시청에 구축해 서울 전역 센서를 통해 수집되는 각종 도시데이터 수집·유통해 기지국과 네트워크 장비 실시간 관리 등 사물인터넷망 운영도 총괄할 예정이다. LoRa는 비면허대역 주파수를 사용하는 저전력 장거리 무선통신 기술이다. 도심지역에서 수km 커버리지가 보장되고 데이터양이 적은 위험물관리, 가로등제어, 원격검침 등의 서비스에 적합하다. 시는 데이터 중계하는 역할을 하는 ‘사물인터넷 전용 LoRa 기지국’도 주민자치센터 같은 공공건축물들을 활용해 2023년까지 1000개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2022년엔 19개 자치구, 2023년 3개 자치구에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IoT망 구축과 함께 3개 자치구를 선정해 안전·행정·환경 분야의 사물인터넷 시범서비스를 연내 순차적으로 시작한다. 자치구별 시범서비스는 ▲은평구(안전-위험시설물 안전관리) ▲구로구(행정-스마트보안등) ▲서초구(환경-미세먼지 예·경보)다. 3개 자치구엔 스마트서울 네트워크(S-Net) 기반 사물인터넷 전용 LoRa 기지국 195대가 설치 완료됐다. 시범서비스 뿐만 아니라 다양한 IoT서비스의 데이터 송·수신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원목 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미래에는 개인 간의 통신뿐만 아니라 사물 간의 통신량이 급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S-Net의 역할이 단순한 통신복지 차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 전체의 IoT망을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 기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07-11
  • 서울시, 위례선 트램 정거장 ‘캐노피 디자인’ 공모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서울시가 위례선 트램 정거장 예정지의 주변환경과 도시미관을 고려한 캐노피 디자인 발굴에 나선다. 시는 지난 9일 위례선의 트램 정거장 캐노피 디자인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캐노피는 일반적으로 지하 정거장의 출입구 덮개를 일컫지만, 지상에 설치되는 트램 정거장은 출입구가 없고 개방돼 있어, 캐노피가 정거장의 기능과 미관을 좌우하는 중요한 구조물이 될 예정이다. 위례선 도시철도는 서울 남동부 송파구 남쪽에 있는 대규모 신도시인 위례신도시의 교통난 해소 및 대중교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5호선 마천역부터 8호선 복정역까지 노면전차, 트램으로 연결하는 친환경 신교통 사업이다. 공모는 공고일 현재 만 19세 이상 일반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2인 이상 공동 응모도 가능하다. 접수는 오는 30일까지 프로젝트 서울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응모 작품에 대한 제안서(설명서, 도판 등)는 오는 9월 6일부터 9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전 수상작은 대상(1작품, 1000만 원), 최우수상(2작품, 각 800만 원), 우수상(3작품, 각 200만 원)을 선정해 총 3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특히 대상과 최우수상에 선정된 작품은 위례선 정거장 캐노피 디자인 설계에 활용될 계획이다. 트램은 마천역부터 복정역을 잇는 총 연장 5.4㎞에 총 12개소(환승역 4개소)의 정거장이 건설되며, 2025년 개통 예정이다. 7월 현재 공사입찰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한유석 시 도시기반시설본부 도시철도국장은 “위례선 정거장이 단순한 기능적 교통수단의 역할뿐만 아니라 위례신도시의 도시미관을 향상시키는 아름답고 매력적인 도시디자인상징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07-11
  • 양천구, 2030년까지 ‘제로에너지공원 전환사업’ 추진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양천구가 2050 탄소중립 실현 및 기후위기 시대를 대비하고자 전국 최초로 ‘제로에너지공원 전환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지난 8일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어린이공원 및 근린공원, 마을마당 및 쉼터 등 126개소의 전 공원을 대상으로 ‘제로에너지공원 전환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공원에 재생에너지 생산 및 저장, 스마트 설비를 활용한 에너지 절감, IOT 기술을 활용한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태양·바람·지열 등의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시공한다. 구는 지난 6월 신정4동 새뚝 어린이공원에 태양광 공원 등 4본을 설치해 ‘양천구 제1호 제로에너지 공원’으로 재탄생시켰으며, 오는 7월 신월4동 꿀벌 어린이공원에 태양광 공원 등 4본·스마트 안내판 1개·스마트 벤치 2개 등을 설치해 제2호 제로에너지공원으로 추가 전환할 계획이다. 구는 두 어린이공원의 에너지자립 시행으로 연간 약 643kg의 CO₂ 발생을 절감하고, 연간 약 97주의 나무 심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5월 시 녹색에너지과에서 주관하는 ‘2021년 자치구 태양광 특화사업’ 대상지로 양천공원이 선정돼 9000만 원의 예산이 교부될 예정이며, 통합놀이터 파고라 및 책쉼터 지붕에 50kW의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공원 내 책쉼터와 키지트·공원등·실개천 등의 에너지 자립을 도모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약 34%의 에너지 자립, ▲연간 절약 전력요금 약 870만 원 ▲연간 CO₂절감량 약 2만5295kg ▲연간 약 3833주의 나무 심기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신정3동 계남공원 야외무대 재정비 시 건축물 상부에 20KW의 태양광 설비를 시공해 야외무대 및 공원 등, 화장실 등의 에너지자립 ▲연간 절약 전력요금 약 690만 원 ▲연간 CO₂절감량 약 9383kg ▲연간 1만4322주의 나무 심기 효과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Zero Energy Park 기본계획 용역’을 시행해, 향후 10년의 제로에너지공원 전환사업의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구는 용역이 마무리되는 대로 2021년 하반기에 ‘제로에너지공원 선언식’을 개최해, ‘지속 가능한 공원, 지속 가능한 그린시티’ 조성을 위한 제로에너지공원 전환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제로에너지공원 전환사업을 통해 현재 0.5%의 저조한 에너지자립률을 100%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공원의 에너지 자립추진을 발판 삼아 구 전역이 에너지 저소비 도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07-11
  • 공공미술 프로젝트 ‘서울, 25부작;’ 12작품 선 공개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서울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진행한 ‘공공미술 프로젝트’ 37개 작품 중 11개 자치구에 설치된 작품 12점을 선 공개했다. 시는 ‘서울, 25부작;’을 통해 11개 자치구에 작품 12점을 선보이고, 7월 말까지 총 37개 작품을 완성해 25개 자치구 전역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서울, 25부작;’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적으로 지자체와 공동 추진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다. 서울시는 작년 9월부터 작품 공모를 시작으로 심사를 거쳐 최종 작품을 선정하고 제작 전반을 지원해왔다.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문체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들을 지원하고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 중인 국비매칭사업이다. 종로구, 서대문구 등 11개 자치구를 배경으로 작품별 10~40명의 작가들이 한 팀을 이뤄 제작했다. 하나의 작품에 미디어아트, 퍼포먼스, 출판, 영상 기록물 등 여러 장르가 결합된 실험적인 작품들을 제작했다. 12개 작품은 ▲종로구 ▲서대문구 ▲도봉구 ▲은평구 ▲마포구 ▲동대문구 ▲성동구 ▲송파구 ▲양천구 ▲강서구 ▲광진구를 배경으로 한다. 종로 낙원상가, 동대문구 답십리 영화촬영소, 양천구 잠수교, 도봉구 창동고가도로 등 지역적 특징을 담아 서울에서만 볼 수 있는 작품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이 과정에서 시는 문체부의 공공미술 프로젝트에 서울시만의 차별화된 운영 방식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현업 미술가, 큐레이터로 구성된 사업 운영단을 발족해 작품 공모를 총괄하고 선정된 37개 작가팀에 전문가 자문 및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공공미술 작품의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종합적인 지원을 했다. 자치구는 작가팀과 작품 방향에 대한 협의를 통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작품을 만들도록 지원했다. 또한 지역에 대한 연구, 시민 워크숍 등을 연계해 주민의 작품 참여율을 높였다. ‘만남의 광장’은 종로구 낙원상가를 배경으로 노인들이 바둑대회를 여는 과정을 기록한 영상물이다.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민들과 공유한다. ‘Seed Station-우주농부의 정원’은 도봉구의 토종 씨앗을 기록·전시하는 박물관이다. 창동 고가도로 아래에 만들어 도시 생태를 기억하는 프로젝트로 진행됐다. 서대문구 ‘반사경, 반사문’은 홍제천의 사계절이 비치는 반사경에 안산 자락 인공 폭포 이미지를 구슬로 형상화해 지역 고유의 특색을 살린 설치미술이다. 서대문구 ‘바람산 연립’은 바람산 지역의 시설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하고 선정된 설계안을 시각 예술가들과 함께 출판물로 펴냈다. 은평구 ‘움직이는 초록 이야기’는 주민이 직접 디자인한 화단을 통해 도시 속 생태예술을 표현한 작품이다. 마포구 ‘공감산수’는 시각장애 예술인들과의 협업을 통해 장애인들이 느끼는 여러 가지 감각을 조형물로 만들었다. 양천구 ‘연잎징검다리’는 잠수교의 특징을 징검다리 모양의 라이트 아트로 담았다. 이밖에 어린이 대공원에 자연석으로 동물 조각을 선보인 광진구 ‘대공원 나들이’, 물결을 형상화한 강서구 ‘풍경-빛의 물결’이 설치됐다. 다양한 예술 장르와 협업한 미디어아트도 있다. 답십리영화촬영소 인근 영화거리에 설치된 동대문구 ‘리플렉트(Reflect)’는 영화감독, 시각 예술가, 소설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작가들과 협업해 제작한 영상물과 출판물을 선보인다. 성동구 ‘성동의 하루’는 정지된 빛(낮)과 움직이는 빛(밤)을 미디어아트와 AR의 결합물로 제작해 왕십리 광장 옹벽에 설치했다. 송파구 ‘지금 어디에 살고 있나요?’는 시민들의 이야기를 LED 전광판과 텍스트를 이용한 미디어아트로 만들어 성내천 보행 터널에서 감상할 수 있게 했다. 시는 작품 소개, 작업과정 등을 ‘서울, 25부작;’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작품 설치부터 완성까지의 전 과정, 작가 인터뷰, 작품 관련 행사 일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 이형주
    • 202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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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정원드림 프로젝트’ 대상에 동국대 ‘루트’ 팀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동국대학교조경·정원디자인학부‘루트’팀이‘2021정원드림프로젝트’대상을수상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한수정)은지난28일국립세종수목원대강당에서‘2021정원드림프로젝트’최종성과보고회및시상식을개최했다. 우수팀의경우평가를통해대상1개팀(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500만원),최우수상(산림청장상,300만원)2개팀,우수상(한국수목원관리원이사장상,100만원)3개팀으로총6개팀을선정했다. 대상은울산권역의상아소공원에정원을조성한‘루트’팀(정다건·박지윤·송인엽·윤채영·이재훈)에돌아갔다. 대상팀은▲공업도시울산▲생태도시로변해가는울산▲자연을닮아가는울산▲생태도시울산4단계에걸쳐우리나라대표공업도시인울산광역시가생태도시로변모해가는모습을자연의천이과정을통해단계적으로풀어낸정원을조성했다. 대상지는주민들이집으로가는지름길,버스정류장뒤편에위치하고있는매력없는공원으로인식돼있어,주민들을위한도시공공정원으로재탄생할수있도록공간의개념을잡았다. 이정원은4개의단으로이뤄져있는대상지의분위기를최대한활용하려한것이특징이다.천이과정을통해진행되는식생의변화와더불어시설물의소재,포장면의면적,밀도,간격의변화와그사이로식물이번져들어오는단계별변화를통해천이를다각도로표현했다. 대상팀의멘토를맡은박주현TheOllim대표는“최대한학생들의안을살리며,계획부터설계,시공까지이뤄지는한세트를모두경험해보도록하는것이가장중요하다고생각했다”며“학생들의다양한컨셉을발전시키는전략구상방법,스토리텔링을통한전개방식,부지에서사람들이경험하게하고싶은경관구성등그생각을땅에어떻게효과적으로표현할것인가에대해주안점을뒀다”고말했다. 최우수상에는▲오산권역의유엔기념관인근보행로에정원을조성한‘언빌리버블’팀(최윤라·김주영·박종민·이유민·최진우)▲구미권역의모래실녹지에정원을조성한‘가든픽’팀(김하늘·박예진·박지은·유정희·최윤섭)이선정됐다. 우수상은▲오산권역의‘순진무구’팀(김소희·백의현·안형욱·이우근·조혜진)▲오산권역의‘오색찬란’팀(신나경·박태연·신주혜·임정원·현은미)▲오산권역의‘ProjectA’팀(한상윤·김도휘·박범규·아흐러르전·임선영)등3팀이받았다. 류광수한수정이사장은“정원드림프로젝트는취업,창업준비생들에게실무분야를경험할수있는기회를제공하고있다”며“2022정원드림프로젝트에도많은관심과참여를바란다”고말했다. 한편한수정은2021정원드림프로젝트를통해오산,천안,구미,울산,순천5개권역의유휴공간에모두25개의정원을조성했으며,이를통해정원전문인력125명을양성했다.
“국내 최초 도시계획공원, ‘한남공원’을 지키자”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시민단체가주택공급논란으로위기에처한한남근린공원지키기에나섰다.국내최초의도시계획시설상공원지정등의역사성이있는곳이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이하서울환경연합)과한남공원지키기시민모임(이하시민모임)은지난28일환경운동연합마당에서한남근린공원조성긴급기자회견을진행했다고밝혔다. 지난해6월,서울시가한남공원에대한실시계획인가를고시하며한남근린공원조성을위한절차가추진되고있다.이번기자회견은최근부영주택이제기한‘한남근린공원부지일대도시계획시설실시계획인가처분에대한무효확인소송’의1심2차변론을앞둔상황에서공원부지에빌라를지어야한다는주장의보도가잇따르는것에대한대응에서이뤄졌다. 한남근린공원(이하한남공원)은1940년3월12일총독부고시제208호로최초결정되고,1979년4월4일건설부고시제104호로최종결정된우리나라최초의도시계획적관리공원이다.1951년부터용산미군기지의산재부지로점용되며80년째계획상으로만존재하고있다. 2015년서울시가공원조성계획수립을용산구에요청했을당시한남공원부지의보상감정가는1450억원이었으나,2021년현재감정가는4600억원에달한다.4600억원이라는보상비가서울시재정에부담이라는목소리도있다. 하지만이날참가자들은기후위기시대공원이가지는미래가치는점점높아질것을고려할때,공원은돈으로따지기힘든공공재라고입을모았다. 이날설혜영용산구의원은“2015년도시공원법에의한자동실효를1년앞두고있던시점에서한남공원이실효예정공원이라는내부정보를부영이어떻게입수할수있었는지도의문”이라며“2014년부영이한남공원을급하게매입한것은생산활동을해야할기업이불로소득을노린투기를한것”이고“이런사기업의막대한이익을보장하기위해시민들이공원을포기해야할이유는없다”고발언했다. 한남공원의두배면적(5만8393㎡)의주택단지인나인원한남(총341세대)과비교할때,만약서울시가공원조성을포기하고한남공원을고급빌라로개발하면약170세대의주택공급이가능하다.그러나공원으로조성할경우2만3000명의한남동주민과24만665명의용산구민,1000만의서울시민에게서비스를제공하는그린인프라가된다는것이서울환경연합과시민모임의설명이다. 또한이들은“80년전지정된공원부지임에도긴세월동안시민들이누릴수없었던아픈역사와지역주민들이중심이되어지켜낸점,서울에서찾아보기힘든평지형공원이라는점등을고려할때,한남공원은공원의역사중에서도아주특별한공원으로기억될잠재력이충분하다”고강조했다. 아울러“한남공원조성에어깃장놓는세력에다시한번경고한다.안타깝게도부지가격이오른것이서울시재정에부담이지만,공원부지란걸알고구매했으니부영이손해본것은없다.부영한테더많은개발이익을제공할턱도없거니와,우리모두를위한공원을한줌부자들만의사유공간으로내줄생각은추호도없다.우리는부당하고,부정확한정보로여론몰이하는행태를더이상좌시하지않을것”이라고경고했다. 서울환경연합과시민모임은향후에도한남공원이시민의품으로돌아올수있도록다양한활동들을전개해갈예정이다.
“학교공간, 생명 중심으로 재구조화 필요”
[계명대학교=정현희통신원]미래세대를위해학교공간을생명중심으로재구조화해야한다는전문가들의목소리가커지고있다. 미래세대의학교공간을생태적으로전환하기위한방향과대안을모색하는‘기후위기시대,학교운동장의생태적전환’웨비나가지난25일개최됐다. 이번웨비나는한국조경학회,한국조경협회,한국조경설계업협의회가공동주최하고학교운동장생태전환추진단이주관해진행했다. 웨비나는송영탁가이아글로벌부사장의사회와조경진한국조경학회장의개회사를시작으로▲이재영공주대학교교수의‘학교와운동장,기계에서생명으로’▲우명원화랑초등학교교장의‘아이들과멀어진학교운동장’▲김두림노원초등학교교장의‘학교뜰다시보기’▲김연금조경작업소울소장의‘운동장이라는공간’▲질의응답및토론순으로진행됐다. 토론에는김인호신구대학교교수를좌장으로▲신동화SBS시사교양본부PD▲손승우유한킴벌리상무▲정기황문화도시연구소소장▲이해인HLD대표▲안세헌한국조경협회수석부회장이참여했다. 조경진학회장은개회사에서“점점디지털의문명에지배받는상황속에서자연의소중함을더중요하게인식하고,행동해야할필요가있다고생각한다.국가에서추진하는스마트그린학교는대부분시설물위주로진행돼,아이들에게자연을경험하거나생물의다양성을경험할수있는그런인식은미흡한것같다”며“앞으로조경협회,조설협등과협력을통해미래정책을전화시켜의미있는사회적아젠다를발굴하고실천적인해법을만드는데노력하겠다”고말했다. 이재영교수는“기계가생명을압도하는것이아니라생명이중심이돼기계를포섭하고조절하는체계가되는것이바람직하다”며“앞으로학교공간도이런방향으로재구조화돼야한다”고주장했다. 또한“전문기관이학교공간관리와학습프로그램을결합해지원할수있도록법제적기반을갖춰야한다”는의견을제시했다. 우명원교장은학교운동장이원활히활용되지못하는이유는“기후변화와아이들의놀이욕구를채우기에부족한공간”이라며“생태적불균형에서비롯된지구기후위기의극복은자연의체계에대한올바른인식에서첫출발이돼야하며,그첫시작은학교안에생태공간을만드는것에서부터시작해야한다”고말했다. 김두림교장은“학교‘운동장’이아닌학교‘뜰’이란개념으로다시잡고싶다.텃밭,마당,여러가지자연물등이교육과정과연계돼야하는공간”이라며“학교공간으로생태적전환이필요하다”고말했다. 김연금소장은현재의운동장이과거의운동장에서변하지않는점과비인권적인모습을지적하며,운동장의한계에대해설명했다. 특히“파편적,단발적인학교운동장대상사업들의한계로초라하고산만한경관,기능별로영역성을형성하지못하는공간구성,비합리적관리등를지적하며,전반적으로바라보는철학과가이드라인이필요한상황이다”고강조했다. 더불어다양한해외놀이터사례와캐나다,호주등에서적극적으로사용되고있는SOPLAY(SystemforObservingPlayandLeisureActivityinYouth)시스템을설명하며,놀이터조성에있어“아이들의주체성과자기결정권등이중요하다”고말했다. 손승우상무는“화단이라는공간이학교숲으로바뀌는과정이지속해서관리되고전문가일자리와연계돼발전하고지켜졌으면좋겠다”고말했다. 정기황소장은“그린스마트미래학교를만들어나가기위해서는무엇보다주체가되는아이들의의견을듣고그것을지원해줄수있는전문가들이필요하다”고주장했다. 안세헌수석부회장은“지금까지학교환경을열약하게만든근본적원인중하나로잘못된법의적용에있다”고지적했다. 이해인대표는“제도적으로활용가능한가이드라인의필요성에공감한다”며“여러가지맥락에따라유형을나누고어떠한역할이적합한지연구가필요하다”는의견을제시했다.
블루카본 ‘갯벌’, 체계적 관리 기틀 마련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탄소흡수원으로서가치가높은갯벌을관리하기위한체계적기틀이마련됐다. 해양수산부는해양수산발전위원회심의를거쳐‘제1차갯벌등의관리및복원에관한기본계획’을확정하고,이를‘제42회국무회의’에서보고했다고28일밝혔다. 우리갯벌은연간9만여톤의수산물이생산되는자원의보고이자,세계최고수준의생물다양성을보유한것으로알려져있다.고창,신안갯벌등4개갯벌은그가치를인정받아지난7월유네스코세계유산으로등재됐다.우리갯벌전체가연간26만톤의이산화탄소를흡수하는것으로밝혀지면서블루카본(해양부문탄소흡수원)으로서의역할로서도각광받고있다. 그간정부는‘습지보전법’에따라주요해양생물의서식지또는생태적으로우수한갯벌을습지보호지역으로지정·보전하고,지역내개발및이용행위를최소화하는갯벌관리정책을추진해왔다. 이에더해갯벌이제공하는다양한생태계서비스의효율적인활용과한국판그린뉴딜,블루카본등갯벌미래가치창출의필요성이증대됨에따라,정부는‘갯벌등의지속가능한관리와복원에관한법률(이하갯벌법)’을제정해갯벌의체계적이고과학적인관리와지속가능한이용을위한정책적·제도적기반을마련했다. 참고로생태계서비스란인간이생태계로부터얻는혜택으로▲공급서비스(식량,수자원,목재등유형적생산물을제공)▲환경조절서비스(대기정화,탄소흡수,기후조절,재해방지등)▲문화서비스(생태관광,아름답고쾌적한경관,휴양등▲지지서비스(토양형성,서식지제공,물질순환등자연을유지)를포함한다. 이번‘제1차갯벌등의관리및복원에관한기본계획(2021~2025,이하제1차기본계획)’은‘갯벌법’제7조에따라수립한것으로,‘갯생명과주민의삶이지속가능하게공존하는갯벌’이라는비전아래▲갯벌위협요인에대한통합적관리강화▲갯벌의다양한가치발굴과활용성증진▲갯벌복원전주기체계화라는3대목표와이를달성하기위한5대추진전략,18개세부정책목표를담고있다. ◆전략1.갯벌관리의과학적기반강화 우리나라전체갯벌의이용및환경·생태·오염현황등에대한포괄적실태조사를5년주기로실시하고,조사결과를활용해갯벌등급별맞춤형관리를시행할계획이다.갯벌등급은갯벌현황및관리여건등을고려해최우수·우수·보통·주의·관리등5단계로구분하고,최우수·우수등급갯벌은보전구역지정등생태및수산물생산력유지·증진정책을우선으로하며,주의·관리등급은갯벌휴식구역지정을통한오염원관리·저감등생태·환경개선대책을우선시행하게된다. 또한갯벌생태계서비스평가를통해국민이갯벌로부터얻는혜택·가치의종류와규모를구체화하고,이를바탕으로보전이필요하거나,일정기간이용을멈추는갯벌에대해서는어업활동제한에대한소득보전과환경보전활동에대한비용을지원하는생태계서비스지불제를도입한다. ◆전략2.실효적갯벌관리수단의확대 갯벌과그인접지역을포함한유역별오염원통합관리체계를구축해갯벌로유입되는육상기인오염원에대한관리를강화한다.일부갯벌에서문제가되고있는축산계등관리가필요한오염원의관리매뉴얼을마련하고,관계부처·지자체등과협력해저감방안을마련함으로써오염원을집중관리한다. 또한갯벌의이용·보전특성을고려한용도별관리구역제도를도입해용도구역에따라맞춤형관리수단을마련하고시행할계획이다.아울러지역민중심의자율관리를유도하고,지자체·지역주민의관리역량강화를위한전문가자문등도지원한다. 갯벌실태조사결과를활용해일정환경및위생기준을충족하는갯벌을‘청정갯벌’로지정하고,해당청정갯벌에서생산되는우수(청정)수산물의브랜드화,우선구매촉진등을통해수산물생산및소비를촉진할계획이다. 최근해루질등갯벌체험활동의증가로안전사고가빈번하게발생하고있는갯벌은안전관리구역으로지정하고,사고예방을위한안내,사고방지시설설치등을통해안전사각지대를해소해나간다. ◆전략3.갯벌생태계복원을통한탄소흡수원확충 2010년부터추진해온갯벌복원사업의유형을다양화하고,단계적으로확대해2025년까지총4.5㎢의갯벌면적을복원한다.또한과거간척사업으로조성됐지만오염문제등으로그기능을상실한담수호·하구등에대한역간척도새로운갯벌복원유형으로포함할계획이다.특히효율적·체계적으로복원사업을추진하기위해복원유형및단계별매뉴얼을마련하고,지속적인모니터링을통해복원사업의효과를검증한다. 갯벌의탄소흡수력향상을위해갯벌상부에갈대등염생식물을심는갯벌식생조림사업은2022년부터시범시행하며,23만톤의이산화탄소흡수를목표로2050년까지660㎢의갯벌에대해추진한다.이사업은갯벌의물리·생태적특성을고려한자연친화적공법을적용해갯벌의생태적기능과생물다양성이훼손되지않도록추진할계획이다. 또한해양부문온실가스흡수원확충을위해블루카본통계시스템구축과더불어갯벌을블루카본으로인증하기위한연구를확대하고,관련국제협력도본격추진할계획이다. ◆전략4.갯벌생태계서비스의활용성증진 갯벌의우수한생태자원을활용해갯벌생태관광활성화를위한다양한정책을추진할계획이다.먼저자율형관리체계운영의핵심인력으로서‘갯벌생태해설사’를양성하고교육하는운영사무국을설치하고,갯벌생태해설사교육과정설계및평가를위한양성기관을지정·운영할계획이다. 또한국민에게양질의관광상품을제공하기위해‘갯벌생태관광인증제’,‘갯벌생태마을지정제도’등을도입해지역특성을고려한생태관광인프라확충과체험등의프로그램을지원하고,지역성공사례발굴및확산,전문가지원등을통해갯벌생태관광을활성화할계획이다. 청소년,어업인등다양한갯벌이용자들에게갯벌가치에대한인식을확산하기위해생태관광테마별(생물,철새등)해설·탐방가이드육성,증강·가상현실을접목한온라인체험프로그램개발등을추진하고,해양박물관과해양생물자원관등을통한기획전시·프로그램등을진행할계획이다. ◆전략5.갯벌관리거버넌스확보 해류와지질·지형적특성에의해유기적으로연결된갯벌을체계적·통합적으로관리하기위해생태권역단위의지역위원회가구성·운영된다.또한,생태권역단위의갯벌통합관리를위한추진체계등을마련하고,갯벌지원센터(가칭)를설치해지역위원회의운영을지원할계획이다. 등 또한국가·전문가중심으로추진되고있는조사자료의수집·이용·활용성을높이기위해시민모니터링을활성화할계획이다.이를위해시민모니터링제도도입등을위한법적근거를마련하고,일반시민·환경단체가참여가능한프로그램및조사플랫폼을구축해운영할계획이다. 아울러생태적으로우수한우리갯벌의람사르습지등록을확대하고,와덴해3국(독일,네델란드,덴마크)과같은갯벌관리선진국과의국제협력을강화한다.특히세계자연보전연맹(IUCN)등에서철새들의주요서식지및도래지로서우리갯벌의가치를인정하는것을고려해,멸종위기철새등에대한동아시아(한-중-러-북한)협력체계도강화할계획이다. ◆세계유산‘한국의갯벌’보전·관리강화 해수부는이번제1차기본계획과연계해세계유산‘한국의갯벌’을보전·관리하는방안도함께발표했다. 지난7월26일세계유산으로등재된‘한국의갯벌’의생물다양성과멸종위기철새의기착지로서의탁월한보편적가치(OUV)를보전하기위한체계적관리시스템을구축하겠다는것이이번발표의주요내용이다. 우선철새서식지보전·모니터링,해양쓰레기등오염관리,생태계조사·복원을통해갯벌고유의기능및가치를보전하고,세계유산위원회의권고사항인유산구역의확대를위해지역주민과협의하여생물다양성이우수하고철새의주요서식지인갯벌을습지보호지역으로추가지정할계획이다. 또한등재유산의효율적인통합관리를위해민·관·학이참여하는통합관리체계를구축하고관련법·제도를정비하는한편,세계유산통합센터등조직·인력·현장관리시스템을강화한다. 이를위해연내갯벌관리·복원정책방향을기초로체계적·통합적인관리·보전을위한단기,중·장기로드맵을함께수립하는동시에,세계유산으로서의갯벌인식확산을위한홍보및국제협력을추진할계획이다.
엉뚱한 곳에 ‘GB 훼손지 복구’ 혜택, 제도 손질 시급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현행‘개발제한구역훼손지복구제도’상실제복구가필요한곳은대상지로인정받지못하고엉뚱한곳에사업비가투입되는가하면,사업시행시또다른추가훼손을야기하는경우도있어개선이시급한것으로나타났다. 김중은국토연구원연구위원연구팀은27일주간국토정책Brief제834호‘개발제한구역훼손지복구제도개선방안’을통해전국개발제한구역훼손지복구사업현황조사결과와제도개선방안을제시했다. 개발제한구역훼손지복구제도는개발제한구역해제시해제면적의10~20%에상당하는구역내‘훼손지’를공원·녹지등으로복구하는제도다. 2008년개발제한구역의해제가능총량확대(188㎢)당시존치되는개발제한구역의관리를강화하기위한대책의일환으로도입되어운영중이다. 연구팀에따르면지난2020년전국개발제한구역훼손지복구사업현황조사결과,제도의운영과정에서몇가지문제가있는것으로파악됐다. 복구사업대상지선정관련으로는복구사업지의입지적정성및사후활용문제,불법훼손지도복구사업지로인정,복구사업으로인한추가이축권발생,미집행공원을대상으로한복구사업문제등이나타났다.복구계획의내용은복구사업취지에부합하지않는시설의입지허용이다. 복구사업의실행력은복구면적및비용산정기준상이,사업지연으로인한사업비증가,보전부담금대납비용이상대적으로저렴한것으로나타났다. 이에연구팀은훼손지복구제도개선방안으로▲훼손지복구사업의성격재규정▲복구사업대상지의특성에따른복구기준차등화▲복구사업의실행력제고를제안했다. 복구제도는개발제한구역내훼손된지역을복구하는소극적·수동적개념에서구역내외의난개발우려지역이나환경·생태적복원이필요한지역을선제적·능동적으로관리하는개념으로전환할필요가있다는설명이다. 복구기준은접근성,환경적가치,지가등복구사업대상지의특성에따라복구사업유형및복구면적등의복구기준을차등화하고,복구면적산정기준과보전부담금납부액을합리적으로조정,복구사업이지연되지않도록대상지선정시기를조정해복구사업의실행력을제고해야한다고강조했다.
[승정원일기] 가드너의 서재
‘이길승(勝)’.이기다,뛰어나다,승리등의뜻을나타내는한자 ‘이을승(承)’.‘잇다’,‘계승하다’,‘받다’,‘받들다’등의뜻을나타내는한자 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는조선과대한제국의승정원에서왕명출납,행정사무등을매일기록한위대한유산입니다만,‘승’정원(庭園)일기는소박하고,소심하고,게으른정원사의미루고미루던정원이야기를겨우기록하는일기입니다. 어떤한자를쓸지고민하다정하지않기로마음먹었습니다.이기고,뛰어나고싶은욕심도많고정원에서펼쳐지는이야기를이어나가고싶은마음도큽니다.게으른정원사의묵은이야기를시작합니다.텅빈공간이풍성한정원으로채워지듯너그러운마음으로쉬이읽어주셨으면합니다. 늘정원에서뵙겠습니다. 생태분야출판사를운영하는대표님이“어떤글이좋은글일까요?”라는질문을던졌다.최근에읽은책이생각이나서“쉽게의미를전달하고꾸밈이적으며잘읽히는글이좋은글이아닐까요?”라고답했다.그출판사대표님이말했다.“좋은생각이좋은글이된다.”아직도그대표님과나눈대화는좋은글을읽은듯가슴에남았다.대화에서그동안기획하고완성했던책이떠올랐다. 수목원을찾은사람들은한결같이맘에드는정원이있으면만드는방법을문의한다.맛있는요리는좋은재료와레시피가중요한것처럼,좋은정원을만들기위해서는정확한식물선택과주제에맞는준비가필요하다.이같은생각으로시작된책이‘테마가있는정원식물’이다. 정원에꽃이없다는컴플레인을접할때마다안타까움이컸다.지금도여전히많은공공정원의가드너들이같은고초를겪고있을것이다.하지만정원곳곳에는계절을가리지않고꽃보다혹은꽃에버금가는매력적인요소들이있다.‘꽃보다시리즈도감’의미션은정원의조연을주연으로만드는것이었다. 원추리는사람들에게맛있는식재료(나물)로서의이미지가강하고,여름정원에서피는꽃의관상가치는낮게인식된다.하지만‘원추리속(Hemerocallis)’식물은입맛뿐만아니라눈맛을사로잡는훌륭한여름정원식물이다. ‘원추리100’,‘원추리200’,‘원추리정원’은국립수목원의연구용역과제를수행하며발행한간행물로,오롯이원추리로만책을엮었다.계절을가리지않고정원곳곳에서매력을발산하는식물에대한생각을원추리에대한내용을풀면서책속에담아냈다. 아직도가슴깊이뿌리내리고있는책중하나는오경아가든디자이너의‘소박한정원’이다.이책은정원세계에입문할때아주친절한선생님이되어준다.좋은생각이좋은글과책으로피어났다. 앞으로도책으로엮고싶은생각의파편들이잘게흩어져있다.특히‘꽃보다아름다운정원사’,‘꽃보다아름다운잎(양치식물,수련특별판)’등‘꽃보다시리즈’를꾸준히기획하고집필하고싶다는생각이강하다.더욕심을낸다면좋은생각으로글뿐만아니라더다양한콘텐츠도만들고싶다.좋은생각이좋은정원으로만들어지길바라는마음으로. 노회은/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정원사업실팀장
“왕릉 가리는 아파트 철거해야”… 국민청원 11만명 돌파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등재된조선왕릉을가리는아파트단지를철거해달라는청와대국민청원동의자가11만명을넘어섰다. 지난17일청와대국민청원게시판에‘김포장릉인근에문화재청허가없이올라간아파트의철거를촉구합니다’라는제목의청원글이게시됐다. 청원인은“김포장릉은파주장릉과계양산의이은일직선상에위치해파주장릉-김포장릉-계양산으로이어지는조경이특징인데,아파트는김포장릉과계양산가운데위치해조경을방해하고있다”며“아파트들이그대로그곳에위치하게되면,문화유산등재기준을충족하기어려워져문화유산의가치가심하게떨어질것”이라고지적했다. 또한“아파트들은문화재보호법상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의범위인500미터이내에지어진아파트로서세계문화유산으로서의가치를훼손하는데다심의없이위법하게지어진건축물”이라며“만약아파트를그대로놔두고책임을묻지않는다면나쁜선례로남아같은일이계속발생할것”이라고경고했다. 더불어“김포장릉쪽으로200m더가까운곳에2002년준공한15층높이아파트는문화재청허가를받아최대한왕릉을가리지않게한쪽으로치우치도록지어졌다”며“수분양자에게큰피해가갈것이라마음이무겁지만,철거를최소화하면서문화유산경관을보존하는방법이좋을것”이라는의견을밝혔다. 한편문화재청은지난6일김포장릉근처인천서구검단신도시에아파트를짓는건설사3곳을문화재보호법위반혐의로고발했다.문화재반경500m안에포함된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에서아파트를지으면서사전심의를받지않아문화재보호법을위반했다고판단했기때문이다. 김포장릉은조선선조의5번아들이자인조의아버지인원종과부인인현황후의무덤으로사적제202호로지정돼있으며,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인조선왕릉에포함된다. 현재해당청원은23일오후6시20분기준11만5075명의동의를얻은상태다.
“귀 닫은 산림청, ‘레드플러스 불량국가’ 낙인 우려”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산림청이참여하는캄보디아레드플러스(REDD+)시범사업으로인해국제사회에서한국이‘레드플러스불량국가’로낙인찍힐지모른다는우려의목소리가커지고있다. 산림청이16일내놓은캄보디아레드플러스(REDD+)시범사업논란해명에환경운동연합이곧장성명을내고문제를지적하고나섰다. 환경운동연합(이하환경연)에따르면캄보디아사업지의총면적은2015년에시작당시7만42ha에달했고실제로툼링레드플러스(REDD+)사업공식홈페이지에서누구나이정보를확인할수있다.산림청이주장하는4만1196ha는‘사업회계지역’(ProjectAccountingArea:PAA)만한정해서말하는것인데,이역시도2015년시작당시에5만6000ha였다는것이환경운동연합의설명이다. 환경연은“산림청이주장하는4만1196ha는2018년인증기관인베라(VERRA)의현지답사당시,그때까지이미지속적으로파괴되고남은산림의면적을보고한수치”라면서“산림청이이렇게행정적면적을줄이는교묘한방식으로책임을회피하고사실을호도할것을사전에예측했기에,우리는이보수적인수치(5만6000ha)를바탕으로보도를했다”고밝혔다. 이어“이제와서4만1196ha가본래면적인것처럼제시하는것은,지난수년간의산림파괴에대한책임을회피하려는것은물론,또다시일반인에게낯선전문용어를동원해국민을눈속임하려는부끄러운태도의반복”이라고꼬집었다. ‘GlobalForestWatch’지도를보면산림청이말하는PAA지역마저상당부분훼손되고있는것을확인할수있다.이지도에나타난것외에도PAA지역내의훼손에대한정보는지금현재도캄보디아활동가들을통해계속제보되고있다. 이에환경연은“산림청은무작정산림파괴가없었다는말을하기전에,적어도본시민단체들이지적한지역들이라도현지답사등을통해명백한증거를제시하고증명하려는최소한의성의도보여줘야하는데그러지않고있다”며이번발표의문제점을짚었다. 환경연에따르면연평균1.68%훼손이란산림청의주장과는달리,2015년부터현재까지연평균8%이상의산림이훼손되고있고,지금이순간에도진행중이다.이는메릴랜드대학에서제공하는공개위성정보를활용하고,지리정보시스템(GIS)을사용할수있으면누구나확인할수있다는것이환경연의설명이다. 환경연은“산림청은산림훼손이이미진행된지역을제외하고계산하는방식으로훼손의규모를애써축소하려고시도하고있다.게다가이주요지역에대한산림훼손률을캄보디아전체의연간산림훼손율과비교해성과를자랑하는것은,산림청의현저히낮은기준을드러낼뿐이다”고도말했다. 환경연에따르면산림청이주장하는“사업이없었을시와비교했을때의보호성과”는,‘추가성(Additionality)’이라는문제적개념에서나오는말로,평가기준의모호함과예측불안정성때문에레드플러스에서대표적으로유수한국제시민단체들로부터비판받고있다.세계3대탄소상쇄관련인증기관인골드스탠다드(GoldStandard)도이러한기준의불분명함때문에레드플러스사업은인증서를발행하지않고있다. 레드플러스(REDD+)사업의지역주민산림감시단활동을‘자원봉사차원’으로이해하는산림청의해명은의식수준을그대로드러낸다는지적이다. 툼링레드플러스사업설명보고서에따르면불법벌채감시와생물다양성보전활동등을위해산림감시단고용확대및이들에게안전한고용환경을보장해주어야한다는지적이수차례에걸쳐나온다. 이에환경연은“산림청의발언은툼링레드플러스사업에서중추적인역할을하고있는지역주민의값진노동을당연시할뿐만아니라,애초에착취가일어날수밖에없을만큼낮은담당공무원들의처참한의식수준을여실히드러낸다”고말하기도했다. 캄보디아인권테스크포스대표이며,이번조사이외에도수많은산림감시단과접촉하고인터뷰한욱렝은“산림감시단은단순자원활동이아니다.캄보디아산림청과레드플러스가인정하는정식선발된멤버들로구성된팀들로위원회도갖추고있다.그들의활동에대해정당한대가를지불하는것은당연한것이며,감시단멤버들은그렇게알고있고,또기대하고있다.이것이없다면그건거짓말이고노동착취라고생각한다.수많은돈을사업에써놓고,어떻게관련주민들을자원봉사자라고할수있는가”며분개했다. 이활동이자원봉사라면산림청과캄보디아정부양측이산림감시단활동을레드플러스의대표적인활동중하나로소개하면서해당체계를강화한다는건이치에맞지않는다는지적도있다.현지조사결과정찰당50달러도안되는낮은그실비마저도제때지급되지않는실정이다. 환경연은“레드플러스(REDD+)사업지내토지강탈등불법토지점유행위에대해서는,산림청이직접시인하듯이사업준비단계에서부터인지할수있는문제이기때문에이제서야뒤늦게캄보디아정부에‘요청을한다’는것은사업현장에대한이해그리고사전준비부족으로밖에볼수없다”며“산림청은캄보디아정부에게책임을넘기려고하지말고,지금이라도잘못된접근을인정하고구체적인대책을마련해야한다”고촉구했다. 또한“위성자료및항공사진분석,수차례현지답사및관계자인터뷰등체계적인조사를통해밝혀낸사업장내심각한산림파괴와부실한관리에대한비판을귀담아듣지않고변명만하기바쁜산림청의접근으로봤을때,현재도문제투성이인레드플러스(REDD+)사업은단순한‘개선’으로해결될일이아니라,원점부터재검토해야하는상황이다”고강조했다. 아울러“‘국제사회에서레드플러스선도국가로자리매김하는계기가될것’이라며근거없는포부를밝히는산림청의대응은한심하기그지없다.산림청이건전한비판에귀닫고본인들말만계속해서떠들어댄다면얼마안가국제사회에서‘레드플러스선도국가’가아니라‘레드플러스불량국가’로낙인찍히게될것이자명하다”고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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