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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 이현 기자] 전라남도는 노후 어린이 놀이시설을 자연친화적인 목재로 새롭게 단장한다고 밝혔다. 친환경 목재 놀이터는 플라스틱과 철재 중심의 어린이 놀이시설을 친환경 소재인 목재로 전환해 어린이가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사업이다. 22일 전라남도는 어린이 놀이공간의 목재 전환은 목재의 친환경성과 안전성, 온실가스 흡수 기능의 홍보를 통해 목재 이용 및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목포시에 있는 용당어린이공원과 무안군의 어린이공원31호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올해는 10억 원을 들여 ▲여수시 양지공원 ▲화순군 광덕제어린이공원 ▲해남군 해리1어린이공원 ▲함평군 대화어린이공원 ▲영광군 신하어린이공원으로 확대해 조성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대상지는 어린이 놀이시설의 낙후도, 이용성 및 활용도, 지속가능성 등에 대한 서류 심사와 목재 관련 전문가의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전라남도는 어린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창의성과 모험심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놀이시설을 반영해 어린이 신체 발달과 정서 함양에 도움을 주도록 조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놀이공간 주변에 꽃과 나무를 심고 자연을 느끼고 탐구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체험교육과 연계를 통한 숲 교육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목포용당어린이공원을 이용하는 12살, 9살 자녀를 둔 탁지영 씨는 “플라스틱 재료로 된 낡은 놀이터가 친환경 소재인 목재 놀이터로 바뀌니 아이들이 놀이터에 간다고 해도 안심이 된다”며 “다른 동네에도 이런 목재 놀이터가 계속 생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강신희 산림자원과장은 “생활권 주변에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자연 친화적 공간이 필요하다”며 “학교, 주택, 공공시설 주변에 목재놀이터를 확대 조성해 이용률을 높이고 탄소저장고인 국산목재를 이용한 다양한 시설 확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디자인파크가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3년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에서 다양한 스마트 제품을 선보인다. 디자인파크는 ‘자가발전으로 빛을 밝히다’ 콘셉트의 부스를 통해 누구나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생활 체육시설 웰핏 등으로 체험형 공간을 연출했다. 전시에 출품된 웰핏의 ‘자가발전 입식 사이클’은 페달을 굴려 에너지를 만드는 원리로, 외부 전기에너지 없이 운동을 통한 휴먼 에너지를 생성해 작동되는 신개념 야외용 운동기구다. 슈퍼형과 게임형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게임형은 운동기구에 레이싱 게임을 접목해 사용자에게 재미를 주며 친구와 함께 운동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디스플레이는 여러 가지의 운동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해 숫자, 아이콘, LED를 사용해 사용자에게 흥미를 유발한다. 한편 ‘스마트공원 전시’와 더불어 국토교통부 녹색도시과가 주최하고 서울시, 화성시, 부산시가 주관하는 ‘스마트공원·녹지콘퍼런스’는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Green Stage(컨퍼런스룸 5)에서 열린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스페이스톡이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3년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에서 다양한 스마트 제품을 선보인다. 스페이스톡은 ‘스마트 공원’ 콘셉트의 부스를 통해 일상 속 현대인들의 다양한 취향이 담긴 공간에 스마트 기능을 적용해 최상의 휴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재해석한 공간을 연출했다. 전면부는 조경과 스마트 휴게, 운동, A.I 시설물들을 배치해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구성했다. 그 주변으로는 다양한 스마트 휴게시설들이 위치하였으며, 동선을 따라 걸으며 관람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중앙 광장에는 여러 앉음형 휴게시설물을 배치해 여유롭게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연출했다. 전시에 출품된 다양한 제품 중 공유부스 ‘위밋’은 일종의 소셜 네트워크 부스다. 전용 앱을 통해 원하는 시간 동안 예약을 할 수 있고 주어진 시간 동안에는 부스를 컨트롤할 수 있는 마스터키가 주어진다. 위밋은 공공의 시설물이지만 그 시간만큼은 프라이빗하게 사용할 수 있다. 주어진 마스터키를 통해 부스 출입뿐 아니라 냉난방기, 블라인드, 조명등 대부분의 콘텐츠를 원하는 상태로 컨트롤할 수 있다. 전시회에 선보일 위밋은 회의실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인테리어되어 있으며, 기획에 따라 공유키친, 휴게공간 등으로 공간 변경이 가능하다. 또한 모든 스마트 쉘터는 웹 기반의 통합제어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 스페이스톡의 모든 스마트 시설물(스마트 운동시설물, 스마트 온열벤치 포함)은 통합제어 솔루션 서버에 등록이 가능하며, 관리자가 각 시설물의 상태와 강제 조작이 가능해 관리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한편 ‘스마트공원 전시’와 더불어 국토교통부 녹색도시과가 주최하고 서울시, 화성시, 부산시가 주관하는 ‘스마트공원·녹지콘퍼런스’는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Green Stage(컨퍼런스룸 5)에서 열린다.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즈를 수상했지만 저작권을 보호해 달라는 민원과 소송 등을 제기하며 충분한 영광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분수 제작자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전시관이 부족하다고 그림을 잘라서 전시하진 않는다. 순수 창작물에는 원작에 위해를 가하지 못하도록 하는 저작권이 강하기 때문이다. 창작자의 허락 없이 창작물을 철거해도 문제가 된다. 철거가 저작권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해도 “인격적 법익을 침해했다”는 판례가 있다. 쉽게 말해서 창작자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는 것인데, 재산적인 피해만이 아닌 인격적 피해까지 헤아려 주는 것이 저작물과 관련해 진전되어 온 사회의 일면이다. 그럼 공공시설물은 어떨까? 시흥 은계호수공원에 확장 공사중인 분수설치 사례가 현재 공공시설물 저작권에 대한 우리 사회의 태도와 제도적 미비점을 드러내고 있다. IDEA 어워드 수상한 시흥 은계호수분수 시흥시 은계호수공원에는 규모는 작지만 빛 연출 등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여 만든 연출분수가 들어서 있다. 이 분수는 2020년 LH 공사의 자재공법 심의를 통해 디자인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분수회사인 아리울씨앤디가 시공한 작품이다. 중앙에 원형의 분수가 날개를 펴며 점차 태극 무늬로 변형되는 분수로, 지난 8월에는 세계적인 디자인어워즈로 꼽히는 IDEA 어워드를 수상하며 대외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분수 주변으로는 더 큰 분수를 설치하기 위해 확장 공사가 한창이다. 기존 연출분수가 완공된 것은 2020년 8월로, 이후 LH에서 시흥시로 관리권이 이관되었다. 완공된 후부터 줄곧 음악분수로 변경하고 좀 더 크게 만들어 달라는 지역 주민들의 요구가 많아서, 시에서는 관리권을 이관받자마자 확장 공사를 위한 공모를 시행해 P사를 선정하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날개 다 못편다” 등 저작권 침해 제기 문제는 현재 진행중인 공사가 완료되면, 새로 만든 음악분수들이 기존 분수를 원형으로 에워싸면서 가두게 된다는 주장이다. 김봉진 아리울씨앤디 대표는 “확장공사가 도면대로 진행될 경우 기존 분수가 날개를 펴면서 태극 무늬를 형상하던 기능을 침해하게 될 것이다”라며 안타까워했다. 당시 공모전 과업지시서에는 기존 분수의 지식재산권을 침해하지 말라는 취지의 내용들과 기존 분수대와 연계 및 연출이 가능한 통합제어시스템을 구축할 것 등이 명시돼 있어서 시흥시에서도 저작권에 대한 인식은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김봉진 대표에 따르면 “기존 분수에는 자사의 특허가 포함돼 있어서 다른 분수와의 통합적인 운영도 힘들며, 현재 공사중인 분수들이 완공되면 기존 분수의 독자적인 연출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형태 변형이 불가능해져서 저작권이 심각하게 훼손될 수밖에 없다”며 “공사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저작권이 침해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애초에 수의계약이 필요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무엇보다 공모 시행 전에 시의 요청으로 음악분수와 관련된 설계안, 개략공사비, 연출 영상 등의 관련 자료를 제공했다. 이렇게 기업의 영업상 비밀, 특허 등이 포함된 자료를 요구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자료를 제출하는 기업의 사업 참여를 전제로 이루어진다”며 시의 갑작스런 공모전 진행을 이해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실제 “지방자치단체 입찰 및 계약 집행 기준”을 보면 수의계약이 가능한 사항을 몇 가지 정해 놓고 있다. 예를 들어 특정 특허공법이나 신기술을 적용해야 하는 경우 사실상 업체간 경쟁이 불가능하므로 수의계약을 진행할 수 있으며, 하자에 대한 책임 구분이 곤란한 경우에도 이전공사 업체에게만 견적을 받아 진행할 수 있다. 김봉진 대표는 “하자에 대한 책임 구분이 곤란한 경우”로 수의계약이 가능했다는 주장이다. 구체적으로는 “하자보수보증기간 내에 있는 이전공사와 그 수직적 기초를 공통으로 할 경우와 이전시공물의 일부를 해체 또는 변경하여 이에 접합시키는 경우”로 명시돼 있다. 하지만 이 조항에는 수의계약 제외 대상이 정해져 있으며, 그 안에 ‘조경’이 포함돼 있다. 이 경우 조경시설업 면허를 가지는 분수 업체도 예외 대상에 포함되는지는 논란이다. 법·제도 있지만 행정 결단 필요한 ‘수의계약’ 이에 대해 시흥시 공원과의 강원용 주무관은 “기존 분수가 날개를 펼 수 있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도 “날개를 100% 펴지는 못한다”는 점은 인정했다. 그는 “소유권이 시에 있다. 저희가 날개를 펴서 운영할 수도 있고 날개를 접어서 운영을 할 수도 있는 것 아닌가. 시스템상으로도 펼 수도 있고 접은 상태에서 그냥 작동할 수도 있게 돼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아리울로부터 자료를 요청해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LH나 시민단체에 이미 공유된 자료들이라서 요청한 것이지 애초에 수의계약을 약속한 적도 없고 염두에 두지 않았다”며 “30억 가까이 되는 사업인데 수의계약으로 진행할 수 없었고, 추후 조경은 수의계약 대상이 안된다는 점도 확인했다”며 공모전은 조달청을 통해 공정하게 진행했다는 뜻을 비쳤다. 지방계약을 담당하고 있는 행정안전부 회계제도과에서는 “공공 계약은 경쟁 입찰이 원칙이지만 경쟁을 하면 오히려 비효율적이거나 경쟁을 할 수 없는 상황일 때 예외적으로 수의계약을 할 수 있다”며 “이에 대한 판단은 해당 지자체가 하는 것”으로 담당자의 판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감사시 수의 계약이나 협상에 의한 계약 등 개별 담당자의 판단이 들어갈 수 있는 영역을 제일 많이 본다”며 그만큼 담당자의 책임감도 뒤따른다는 점도 덧붙였다. 또한 조경, 토공, 도로 포장 등 수의계약 제외 대상이 정해져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이들 공정이 특성상 누가 하자를 냈는지 구분하기 쉽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분수에 대해서는 “분수가 조경에 속하느냐”고 오히려 반문했다. “조경업 같은 경우에는 식재와 시설물 공사 구역이 명확히 구분되지만 분수는 전기 공사나 기계 장비도 복합적으로 들어가지 않느냐”며 제외 대상을 선정한 목적에는 안맞을 수 있다는 취지의 의견을 주었다. 수의계약 제외 대상에 조경업에 대한 이해가 상세하게 반영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담당자는 “수의계약이 필요한 영역이라고 한다면 예규를 변경하도록 국민 제안 등의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누구는 “싹쓸이” 누구에겐 “높은 벽” 수의계약이 특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엄격히 제한하고 있는 법적 취지는 대부분의 국민이 공감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지방의원들의 지인이나 특정 업체들이 “수의계약을 싹쓸이 했다”는 소문이나 기사도 왕왕한 현실에서 정작 필요한 계약에선 높은 벽이 되는 현실이 “씁쓸하다”는 지적이다. 김봉진 대표는 현재 국민권익위에 영업상 비밀, 특허권, 저작권 등이 침해됐다는 민원을 제기한 상태다. 또한 앞으로 법적 소송을 통해 권리를 찾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순수예술의 창작자뿐 아니라 공공시설물 제작자도 ‘마음’이 아플 수 있다. 훌륭한 작품을 위해 많은 열정을 소비하는 만큼 “인격적 법익”까지는 아니라고 해도 제작자로서의 권리를 좀더 존중하는 풍토와 제도적인 실천이 필요해 보인다.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조경 특화 시설물인 ‘클라우드 셰이드(CLOUD SHADE)’를 출품해 디자인 콘셉트 부문 퍼블릭 스페이스(Public Space) 분야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Design Zentrum Nordrhein Westfalen)가 주관하는 디자인 대회이며,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현대엔지니어링의 ‘클라우드 셰이드’는 야외에 설치되는 구름 모양의 회랑이다. 이용자에게 햇볕을 가려 그늘을 제공해 주는 동시에, 26m 길이의 거대한 구름 밑에 있는 느낌을 전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 여러 개의 구멍이 뚫려있는 두 겹의 타공판을 겹쳐 만든 지붕도 특징이다. 클라우드 셰이드는 햇빛을 모두 차단하는 다른 휴게시설물과 달리 타공판을 통해 적당한 햇빛을 통과시켜 이용자들이 그늘 속에서도 자연광을 느낄 수 있게 설계됐다. 두 겹의 타공판에 나 있는 구멍이 불규칙하게 겹쳐져 다양한 패턴의 그늘이 만들어지고, 태양의 위치에 따라 그늘의 위치와 모양도 달라져 보는 재미가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건축조경팀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안의 숲’, ‘언덕 위의 숲’을 뜻하는 중의적 표현인 ‘Grove on the Hill’이라는 조경 디자인 콘셉트 아래 현대엔지니어링만의 자연친화적인 공간을 꾸며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가 짓는 건축물 안에서 이용자들이 자연을 느끼며 휴식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공간 및 시설물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서울시가 약자를 위한 우수 디자인 제품·서비스 개발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가 약자동행 디자인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할 25개의 디자인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선정된 기업은 디자인 기획·설계, 개발, 시제품 제작, 디자인 출원 등에 최대 4000만 원의 개발비가 지원된다. 약자동행 디자인이란, 상대적으로 열악한 사회․경제적 위치에 있어 정책적 배려가 요구되는 개인 또는 집단의 일상생활 편의성을 제고하고 삶의 질의 개선을 돕는 디자인을 말한다. 약자를 위한 제품은 세심한 관찰과 감성적 접근이 필요하기에 약자의 욕구와 필요에 맞춰 제품을 독창적으로 재창조할 수 있는 디자인적 사고와 문제해결방식이 필요하다. 하지만 약자 관련 시장은 상대적으로 수요층이 적고 수익성이 낮아 기업이 자발적으로 제품개발에 나설 유인이 부족하여 초기 시장 형성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따라서 서울시는 금년도부터 이러한 약자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우수 디자인기업을 선발해, 개별 기업당 최대 4000만 원씩 총 9억 원의 지원금을 투입해 약자를 위한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을 본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기업은 8월 중순부터 4개월간 약자동행 디자인 개발을 추진하며, 개발지원금은 ▲디자인 기획·설계 ▲디자인 개발 ▲시제품 제작 ▲디자인 출원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제품 개선과 고도화를 위해 기업 역량진단을 통한 맞춤형 전문가 컨설팅 등 체계적인 지원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오는 27일 부터 7월 25일 까지이며, 모집대상 자격은 서울 소재의 ‘디자인 전문기업’이나 ‘디자인 주도기업’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디자인 전문기업’이란 산업디자인진흥법 제9조에 근거한 산업디자인전문회사 신고필증 소지기업을 말하며, ‘디자인 주도기업’이란 자체 디자인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제품·서비스 경쟁력에 있어서 디자인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중소·중견기업을 의미한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7월 25일 까지 신청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되고, 자세한 공고내용은 시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시 디자인산업담당관 디자인산업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인규 시 디자인정책관은 “시에서 약자동행 디자인 개발을 지원해 우수 디자인기업을 육성하고 약자의 일상생활 편의성 제고해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서울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공공분양사업처가 ‘2차 LH 패밀리룩 디자인’ 조경시설물 공모를 개최한다. 12일 LH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 진행될 2차 패밀리룩 디자인 공모는 공공주택 옥외공간의 고급화를 통해 더욱 품격 있고 살기 좋은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개최했다. LH는 패밀리룩 공모를 통해 공공주택의 콘셉트와 상징성을 부여하고, 우수한 통합 디자인을 가진 차별화된 단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일상 속 작품이 되는 시설물’이라는 콘셉트로, 설치 규모 약 19억 원의 ▲티 하우스, 퍼걸러 2종 등의 휴게시설 ▲물놀이터 외 3개소의 놀이시설 ▲자전거 보관소, 생활 자원 보관소 등의 관리 시설물들을 아파트 옥외공간과 연계한 디자인의 신규 개발 제품을 제안해야 한다. 당선작 선정은 LH 자재 공법 선정위원회 운영지침에 의거 진행하며 ‘패밀리룩 디자인’의 완성도를 중점으로, 트렌드, 기능성, 시공성,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사할 계획이다. 공모 기간은 오는 7월 7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LH 기술혁신파트너몰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제15회 ‘경기도 공공시설물 우수디자인 인증제’에서 벤치, 퍼걸러 등 공공시설물 10종 39점이 선정됐다. 도는 ‘2023년 공공시설물 우수디자인 인증제’ 심사 결과, 총 39점을 최종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우수디자인 인증제도는 공공디자인의 수준 향상과 공공장소에 어울리는 공공시설물 도입을 위해 2009년부터 경기도가 매년 실시하는 디자인 공인제도다. 올해 공모에는 지난 3월 관련 업체 등으로부터 직접 개발한 가로등, 벤치 등 총 133점이 접수됐다. 도는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적합성, 실용성, 심미성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1차 온라인 심사, 2차 현물심사를 진행해 총 10종 39점을 최종 선정했다. 우수디자인 인증을 받은 시설물은 인증패 및 인증서를 수여하고 3년 동안 경기도 인증마크 ‘GGGD(Gyeong-Gi Good Design)’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디자인경기 홈페이지에 인증제품이 게재되고 공공디자인 심의 또는 사업 시 우선 사용 권장 등의 혜택을 받는다. 올해 인증제 탈락업체는 하반기에 실시되는 ‘경기디자인클리닉’에 지원할 수 있다. 디자인클리닉 지원업체에 선정되면 ‘디자인닥터’로 선정된 전문가에게 1대 1 맞춤형 디자인 개발, 관련 프로세스 개선 등의 조언(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한 더 자세한 사항은 도청 공고란 및 디자인경기 홈페이지에 게재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건축디자인과 공공디자인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산림조경분야 연구개발 전문 기업 보림이 수목 외상 방지를 위해 힘쓰고 있다. 김도훈 보림 대표이사는 지난 5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조경·정원 박람회에 참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16회째 진행되는 ‘대한민국 조경·정원 박람회’는 대한민국 대표 조경산업 전문 전시회로, 한국조경협회와 리드엑스포가 주최했으며, ‘지구를 살리는 조경, 내 삶 속의 정원’을 주제로 ▲조경, 무엇이든 물어 보세요 ▲제16회 공공기관 조경기술세미나 ▲한국조경가협회 재창립총회 ▲제1회 올해의 조경정원시설물대회 우수시설물 시상식 등의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보림은 트리머드, 트리밴드, 트리매트, 트리가드 및 트리펜스로 이어지는 수목재해방지기술로 지난 2010년 ‘정부지원 아이디어상업화사업’에 선정돼 창업한 수목재해방지기술 개발 전문기업으로, 환경보호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설계·제작·포장·소비 등 제품의 탄생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 기간에 보림은 대표 상품인 트리가드는 예초 작업 중 수목 지제부 상해 및 절단 사고를 예방하고, 동물의 갉아먹기나 나무타기 방지에도 효과적인 제품이며, 트리펜스는 이번에 추가 개발된 지지대 및 직선 구간 보조대를 사용하면 무궁화 등의 관목보호 뿐만 아니라 가드닝엣지 및 사계절용 가로화단 방풍벽으로 좀 더 견고하게 사용할 수 있고, 발명특허(등록번호 10-1486719)가 등록된 제품이다. 이 제품들은 조림지, 조경수 농장, 공원, 골프장, 가축 방목 농장, 가로수 등에서 관리 이력을 남기며 수목 보호용으로 쓸 수 있다. 또한 단일 소재 내광 플라스틱 재질로 가벼우면서도 외부 환경에서 오랜 기간 버틸 수 있도록 특별히 제작돼 내구성과 재활용성이 높으며, 다양한 규격과 색상 선택이 가능하고 수목 크기나 환경 등의 여건에 따라 손쉽게 연결하고 확장해서 사용할 수 있다. 보림 김도훈 대표이사는 “수목을 살리고 환경에 이바지하는 제품의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박람회 기간 방문객들이 트리가드와 트리펜스에 많은 관심을 보여 수목을 심고 공간을 조성하는 것뿐만 아니라 유지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진 것을 실감하고, 공공기관과 시민 모두 유지관리 중요성에 공감한다는 것을 알게 돼 관련 제품 보급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지난 10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궁궐 유니버설 관람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관광재단은 궁능유적본부와 함께 올해 하반기까지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에 시각장애인 해설 코스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2019년 서울다누림관광센터를 개관하고,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및 동반자 등 관광약자를 비롯해 누구나 편리한 서울 관광을 위한 ‘유니버설 관광환경 조성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지난 2019년부터 ‘궁능 무장애공간 조성사업’ 계획을 수립해 보행시설 정비, 촉각모형 제작, 안내체계 개선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창덕궁, 덕수궁 현장영상해설 신규 코스를 개발하여 4대궁의 시각장애인을 위한 현장영상해설 코스를 확충하고, 올해 하반기에 실제 투어까지 운영 할 예정이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양 기관의 협업을 통해 서울의 대표 관광명소인 4대궁을 시각장애인도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효과적으로 구축할 수 있으리라고 기대된다”며 “서울관광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유형의 관광약자를 포괄하는 관광 인프라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열섬 완화, 공기질 개선 등의 효과가 좋은 천연잔디가 학교 운동장에 많이 확대 보급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4월 28일 작년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천연잔디 학교 운동장으로 조성한 천안 목천초등학교에서 ‘천연잔디 학교 운동장 확대 보급 방안 마련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현장설명회는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장성군청, 한국잔디학회, 한국잔디협회, 한국골프대학, 학교 관계자 등 12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현장설명회에서는 ▲천연잔디 학교 운동장 잔디 생육 환경 및 관리 실태 ▲천연잔디 운동장 조성 기술 사례 및 연구동향 ▲천연잔디 학교 운동장의 지속적인 유지관리 방안 발표 ▲천연잔디 학교 운동장 조성 확대 방안 및 국산잔디를 활용한 학교 운동장 조성 기술 등을 논의했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지난 2020년 기준 국내 1만1730개 초·중·고 학교 운동장 피복 유형별 조성 현황을 조사한 결과 마사토 8458개로 72.1% 비율을 차지했고, 인조잔디는 1432개, 12.2%, 천연잔디 1139개, 9.7% 순으로 천연잔디 학교 운동장 조성 현황이 미비한 실정이었다. 천연잔디는 온도조절에 따른 열섬 완화, 공기질 개선 등 공익적 기능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각 시도 교육청이 친환경 운동장 조성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나 천연잔디 조성률은 저조한 상황이다. 학교 운동장 특성상 답압으로 인한 잔디 생육 저하로 운동장 사용의 제한, 잔디 관리가 어려운 문제로 인해 천연잔디 학교 운동장 조성을 기피하고 있어 해결 방안이 필요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기후조건에 적합하고, 환경저항성이 강하고, 토양 조건이 까다롭지 않으며 관리가 쉬운 국산 잔디 선택으로 잔디 관리의 어려움을 해소해야 한다는 데 한 목소리를 내었다. 지난 2021년 임업통계연보 기준 우리나라 잔디 재배 면적 1810㏊ 중 국산 잔디인 한국잔디(Zoysiagrss) 재배면적이 1760㏊로 97%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중 41.2%가 장성군에서 재배를 하고 있다. 이날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장성군 관계자는 “잔디 재배농가들의 소득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학교 운동장 등 다양한 소비처 확대가 필요하다”며 “학생들의 정서 함양에 도움이 되는 천연잔디가 많은 학교에 보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정원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소장은 “전국의 학교 운동장에 천연잔디 조성을 통해 푸르른 잔디에서 학생들이 뛰어놀며 계절별로 달라지는 자연의 변화를 느끼며 친환경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해주고, 더 나아가 침체되어 있는 잔디산업에 활력을 붙어 넣어 잔디 재배농가의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서울시설공단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2개의 본상을 동시에 받았다. 서울시설공단은 ‘청계천 판잣집 테마존’과 ‘서울어린이대공원 BI’ 디자인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본상 수상작에 올랐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지난 1953년부터 시작된 디자인 공모전으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이번 IF 어워드 수상작인 ‘청계천 판잣집 테마존’은 지난 2008년 설치돼 1960년대부터 1970년대 생활사를 느낄 수 있는 추억의 물건을 전시해왔지만, 시대의 흐름 속에 변화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서울시설공단은 청계천의 자연과 생태를 종합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재탄생 시킨 바 있다. ‘청계천 판잣집 테마존’은 너른 투명 창문과 나무 벤치가 배치돼 청계천이 한눈에 보이고, 물소리와 새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자연친화적 디자인을 구현했다. ‘서울어린이대공원 BI’는 ‘어린이’와 ‘공존의 가치’를 잘 표현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생태를 상징하는 녹색을 활용해 대공원의 주 고객인 ‘어린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동식물과 음악 분수 등을 표현하고, 다양한 주체가 교감하는 서울어린이대공원을 표현했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2개의 본상을 받은 것은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한 공단의 노력이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다”라며 “창립 40주년과 함께 앞으로도 매력적이고 차별화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한국조경협회가 2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한국과학기술회관 2관 지하 1층 중회의실5에서 ‘조경 포장’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협회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마다 진행하는 ‘2023 월간 조경기술세미나’의 일환이다. 행사는 총 3부로 구성되며 ▲1부에서는 포세린타일 포장 : 새로움에 답하다 ▲2부에서는 탄성코르크 포장 : 어싱길의 선두주자 ▲3부에서는 인조화강석블록 포장 : 조경포장의 바이블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발표가 진행되기 전 이형철 수석부회장은 “21회 한국조경협회가 시작을 하면서 조경에 발전을 위해 필요한 정보와 공부를 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이 필요하다 생각해 세미나를 시작했다”며 “다양한 주제로 진행하는 세미나에서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배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1부 ‘포세린타일 포장 : 새로움에 답하다’에서는 임동혁 보현석재 대표가 ‘뉴 노멀 시대를 향한 조경디자인’에 대해 이야기 했다. 임동혁 보현석재 대표는 “조경 디자인은 어디까지 침투 할 것이냐. 조경 디자인은 스토리, 디자인, 아이템가치, 새로운 소재가 있다”며 “현재 한국이 사용하는 석재는 대부분이 중국에서 많이 수입해 오는데, 지금 한국과 중국이 사이가 안 좋아 선재 반입에 어려움을 겪어 가격이 많이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임동혁 대표는 조경 공간만이 아닌 타일을 통해 여러 공간을 다뤄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최근 국내 디자인 대기업들을 보면 이미 타일을 주력으로 상품을 판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 대표는 조경이 더 넓은 시장성을 갖기 위해서는 조경 공간뿐만 아니라, 벽, 건물 외부 등 타일을 이용한 작업을 해야 한다며 포세린 타일에 대해 발표했다. 포세린 타일은 세라믹 타일 가운데 자기질에 속하는 타일로, 내구성이 뛰어나고 미끄럼이 없어 사고 방지와 유지 보수에 유리하다. 이를 통해 돌, 흙, 나무 등의 자연적인 질감을 나타내기 충분하고 개성 있는 맞춤형 디자인 설루션을 제시할 수 있다. 임동혁 대표는 “건축이 조경을 무시하고 조경이 건축을 무시하는 시대는 지나고 뉴 노멀 시대에 들어오면서 건축과 조경이 하나가 됐다”며 “우리 주변에 덮을 수 있는 모든 것이 타일이다. 조경인으로서 땅에서만 하는 디자인 트렌드를 쫓아가지 말고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되 시간이 지나도 가치를 잃지 않는 것이 무엇인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더욱더 다양하고 과감하게 해야 한다. 내 스스로 조경의 범위를 한정하지 말고 조경이 아직 할 수 있는 건물 외부 공간을 타일을 통해 더 넓혀 가보자”고 마무리를 지었다. 2부에는 천장환 다온조경 대표가 ‘탄성코르크 포장 : 어싱길의 선두주자’를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천장환 대표에 따르면, 코르크 바닥포장재는 해외 포르투갈에서 수입한 참나무 나무껍질의 보호층으로 만들어지는데, 와인 마개로 사용되고 남은 것들을 포장 자재로 사용되며, 잘려나간 참나무 나무껍질 부위는 5~6년이 지나면 다시 생겨 친환경적인 포장재 소재라고 설명했다. 코르크 바닥포장재 재료는 국내 굴참나무로부터 획득할 수 있지만 해외 포르투갈과 스페인같이 4계절 내내 따뜻한 온난화 기후에서 자란 참나무의 껍질에 비해 얇아 아직 수입해 만든다. 이렇게 만들어진 바닥포장재는 기성이 아닌 현장에서 포설을 하는데 현장에서 자재를 가지고 타설을 하게 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코르크 바닥포장재는 크게 상부형과 하부형으로 나뉜다. 상부형은 탄성이 많이 필요하지 않은 산책로, 보행로에 사용되고 하부형 코르크는 이용자가 다칠 수도 있는 활동적인 공간에 포설하며, 그 위에 상부형 코르크 바닥포장재를 포설해 좀 더 푹신한 상태로 조성해야 될 어린이 놀이터, 체육시설 등에 쓰인다. 현재 기온이 올라가고 도시 열섬화 현상이 심해지면서 고무칩이 녹아 올라오는 이산화탄소 및 안 좋은 화학성분들이 문제가 되면서 어린이가 주로 이용하는 놀이터, 학교 체육시설 등에 고무칩을 걷어내고 코르크 바닥포장재로 사용하는 곳이 늘고 있다. 이에 천장환 대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코르크 바닥포장재는 코르크 내 탄소가 저장돼 있어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가지며, 기존 포장재와 달리, 지표면 온도가 약 10℃가량 낮게 측정돼 여름철 열섬현상을 완화시키고 우수한 투수성에 의해 장마철 폭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천 대표는 코르크 바닥포장재의 시공 방법과 잘못된 시공 시 나오는 하자 현상, 해결법 등을 강의하며 발표를 마쳤다. 마지막 3부에서는 최용성 이노블록 소장이 ‘인조화강석블록 포장 : 조경포장의 바이블‘ 보차도 콘크리트 블록의 이해에 대해 설명했다. 보차도 콘크리트 블록에는 ILB(interloking block)과 ILP(interloking block pavement)이 있고, 이 둘의 효과는 맞물림 효과가 발휘될 수 있는 포장용 콘크리트다. ILB 포장 부위별 기능은 측면 돌기, 받침안정층, 줄눈채움재, 경계부로 나뉘고, 이 중 측면 돌기는 블록 간 돌기끼리 맞물림 시켜 하중 분산 역할 및 블록 간 간격을 유지시켜준다. 최성용 소장에 따르면, ILB의 종류는 건식블록과 습식블록으로 나뉘는데, 건식블록은 물시멘트비(W/C)가 25%이하인 모르타르를 고압으로 성형 후 양생한 방식이고 습식블록은 물시멘트비(W/C)가 45% 이하인 블록이다. 표면 가공에 따른 블록 가공법은 쇼트블러스팅, 부쉬해머링, 커링, 폴리싱/그라인딩, 엔티끄와 텀블링, 워싱, 코딩 등의 표면 가공법을 거쳐 만들어지며, 투수블록과 보통블록으로 구분이 된다. 최성용 소장은 “이렇게 만들어진 ILB 포장 장점은 색상과 패턴 디자인에 용이해 경관형성에 큰 도움이 되고 환경보전과 개선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 물론, 안정한 교통 확보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생산 설비가 대형으로 이뤄져 소량 생산 공급이 어렵고, 미세 공극 사이 협착물 등에 대한 저항성이 약하며, 곡선구간에 시공에 대한 어려움이 가장 큰 단점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소장은 보차도 블록의 역사에 대해 설명하고 최근에 유행한 블렌딩 블록 다음으로 나아가야 할 도시형 홍수를 방지하는 자연재해 대응 블록, 열섬현상 대응, 교통약자 복지형 보도블록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포장 공법 설계에 있어 재료의 선정과 포장 공법 설계에서 배수설계의 중요성과 고경도, 탄수계수가 큰 특성을 지닌 규사를 사용하고 교통하중에 의한 받침안정층의 변형을 최소화해주는 PFM 기초 규사에 대해 세미나를 이어갔다. 최성용 소장은 “ILB 블록의 과제는 지구환경을 고려한 미래지향적 제품을 만드는 것이 가장 큰 과제인 것 같다”며 “앞으로 맞춤형 제품을 만들고 더욱 가볍고 곡선 시공 등 블록 적용 단점을 극복하는 큰 과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모든 세미나 발표가 끝난 뒤 안세헌 한국조경협회장은 “조경협회는 조경인들의 만남과 궁금한 점, 기술적인 이야기들을 공유하기 위해 세미나를 개최했다”며 “라틴어로 씨앗에서 유래된 세미나는 어린 나무들을 키우다가 재배하는 내용으로, 한국조경이 새로운 50년을 맞이해야 하는 이 시점에 새로운 터전을 만들기 위해 씨앗 같은 존재가 됐으면 해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한국조경협회는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한국과학기술회관 2관 지하 1층 중회의실5에서 ‘조경 포장’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협회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마다 진행하는 ‘2023 월간 조경기술세미나’의 일환이다. 행사는 총 3부로 구성되며 ▲1부에서는 포세린타일 포장 : 새로움에 답하다 ▲2부에서는 탄성코르크 포장 : 어싱길의 선두주자 ▲3부에서는 인조화강석블록 포장 : 조경포장의 바이블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를 신청은 한국조경협회 홈페이지와 공식 밴드에서 가능하다.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중소기업의 우수한 신기술을 발굴하고 LH 건설현장에 적용해 초기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 1차 LH인증신기술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LH인증신기술 공모는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실시됐으며, 지금까지 총 244건의 신기술을 선정하고 1306억 원 상당의 신기술(자재)을 LH 건설현장에서 활용했다. 특히 이번에는 토목, 건축, 기계, 전기·통신, 조경 등 5개 공종 이외에도 최근 사회적 관심이 큰 제로에너지주택, 층간소음 저감 등 ESG 관련 신기술 특화 분야도 공모가 실시된다. 공모대상은 정부인증신기술 또는 국내 특허를 받은 신기술·신자재를 보유한 중소기업으로, LH에 적용실적이 없는 신기술 및 자재여야 한다. 공모신청은 오는 4월 17일부터 28일까지 SOC 기술마켓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심사 결과는 6월 중순에 발표될 예정이다. 접수된 신기술 및 자재는 신기술심의위원회에서 현장 적용가능 여부,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채택 여부를 결정하며, 채택된 신기술 및 자재는 LH 현장에 구매·적용된다. 아울러 SOC 기술마켓 공동검증심의위원회 및 조달정책심의위원회 등을 거쳐 혁신제품(FT3)으로 지정되는 경우에는 LH 건설현장 뿐만 아니라 SOC 공공기관 현장에도 적용될 수 있어 초기 판로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타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4월 13일부터 LH 홈페이지에 공고된다. 정운섭 LH 건설안전기술본부장은 “최근 층간소음 개선요구 등 신기술에 관한 사회적 관심과 요구가 증대되는 상황 속에서 관련 기술을 적극 발굴해 LH 주택품질을 높이고 중소기업 초기 판로확보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인천시가 간석지구에 세 번째 저류조를 설치해 폭우로 인한 인근 지역 침수 피해도 줄어들게 됐다. 시는 저지대 상습침수지역 피해 예방을 위한 간석지구 제3저류조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이 행정안전부 ‘2024년 우수유출 저감시설 신규 사업 지구’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우수저류시설은 폭우가 올 경우 빗물을 일시적으로 저장하는 시설로, 비가 그치면 저장한 빗물을 방류한다. 간석지구 일원은 시가지 밀집 지역으로 우수관거 통수능력이 부족해 침수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한 곳으로, 시는 남동구 간석동 640번지 일원 석정어린이공원 지하에 저류 용량 1만4080㎥ 규모로 국비 126억 원을 포함한 253억 원을 투입했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25년 착공에 들어가 2026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박찬훈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간석지구 내 공사 중인 주안로 제1저류조, 희망공원 제2저류조와 함께 이번 신규 사업 지구인 석정어린이공원 제3저류조 공사가 완료되면 50년 빈도의 확률 강우량에 따른 우수유출 분석 시 간석지구 내 전체 평균 침수심이 59cm 낮아질 것으로 예상돼 침수 피해 저감 효과가 크게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에는 총 12개의 우수저류시설이 설치 완료됐으며, 5개 저류시설은 설계 또는 공사 중이다.
  • [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지난 2월, 창립총회를 개최했던 한국코르크산업협회가 주무관청인 산림청 목재산업과로부터 설립 인가 승인을 획득한 후 국내 코르크 산업의 발전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한국코르크협회가 한국경관초장공업협동조합과 ‘MOU’를 체결했다. 한국코르크협회는 어린이 놀이시설용 코르크 바닥 포장재에 관한 단체표준 제정 위해 한국경관초장공업협동조합과 협업을 맺는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코르크협회는 현재 총 17개의 법인 사업체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주로 코르크 바닥 포장재의 KS 인증을 획득한 업체들 위주로 구성돼 있다. 투수성 코르크 바닥 포장재는 KS 인증 기준 적용 범위가 산책로, 체육시설, 어린이 놀이시설이었지만 최근 개정을 통해 어린이 놀이시설은 삭제될 예정이므로, 어린이 놀이시설용 코르크 바닥 포장재에 관한 표준 제정이 반드시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에 한국코르크산업협회과 한국경관포장공업협동조합 두 단체는 앞으로 함께 코르크 바닥 포장재의 공공조달 시장 진출과 어린이 놀이시설용 코르크 바닥 포장재에 관한 단체표준 제정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했다. 두 단체는 이를 추진하기 위한 전문가 초청 기술 자문 회의 및 심사위원회를 가졌고, 지난 21일에는 한국경관포장공업협동조합과 기술개발과 관련제품의 표준화 등, 공동협력체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 두 단체장들은 “이번 단체표준 제정을 통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국민 생활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코르크 바닥 포장재의 품질관리 기준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장애인 등을 위한 무장애 공원의 편의시설 실태를 조사한 결과, 시설 정비와 정보제공 등에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전국 무장애 공원 18개소의 편의시설 실태 조사 결과를 지난 24일 밝혔다. 무장애 공원 18개소 중 2개 층 이상의 건축물이 있는 16개소는 모두 경사로 또는 장애인용 승강기나 휠체어 리프트가 설치돼 있어 관광 취약계층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중 11개소의 계단과 13개소의 경사로 손잡이에는 시각장애인용 점자 표지판이 부착돼 있지 않거나 훼손돼 있었으며, 8개소는 계단의 시작 및 끝 지점에 점형블록이 설치돼 있지 않아 시각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한 시설 정비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접근로 18개소 중에 6개소는 주 접근로의 단차가 2cm를 초과했고, 4개소는 접근로가 보도블록 파손 등으로 평탄하지 않아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었다. 이외에도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장애인 전용 표시가 손상돼 있거나 바탕이 채색돼 있지 않아 식별이 어려운 곳이 6개소였다. 또한 조사대상 18개소의 장애인용 화장실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성별 구분용 점자 표지판을 미부착한 곳이 4개소, 화장실 전면에 점형블록을 설치하지 않은 곳이 3개소, 냉온수 구분 점자표시가 없는 곳이 10개소로 확인되는 등 시각장애인의 이용 편의성 제고를 위한 점자 표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관계 부처와 공유해 정책 개선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조사대상 소관 지자체 등 관리 주체에게는 무장애 편의 시설의 개선 및 정보제공 확대를 권고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촉지안내판 미설치 4개소 및 관리 미흡 8개소, 편의시설 안내용 리플릿 미제공 10개소, 홈페이지 내 무장애 정보 부재 15개소 등도 나타났다”며 “편의시설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제공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서울시가 올해 상수도 분야에 한강물을 활용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인 ‘수열 에너지’ 보급에 적극 나선다. 시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도시 서울을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원을 발굴하고 있으며, 이번 수열 에너지 도입도 그 일환이라 밝혔다. 수열 에너지는 댐‧하천 또는 수도관의 물 온도가 여름철에는 기온보다 차갑고 겨울철에는 상대적으로 따뜻한 특성을 이용해, 건물의 냉‧난방 에너지로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시는 수열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장소로 강북, 자양취수장을 선정했으며, 취수장은 원수를 취수해 정수센터로 보내는 도수관로와 거리가 가까워 초기 시설비가 절감되고, 기존 냉난방 시스템의 교체 시기가 도래해 에너지 절감 효과도 큰 것으로 분석됐다. 강북취수장은 60RT(냉동톤, Refrigeration Ton), 자양취수장은 50RT 규모로 수열 에너지를 도입하며, 이번 도입을 통해 연간 27.8㎏의 미세먼지 및 20.5TOE(석유환산톤, Ton Of oil Equivalent)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42.5tCO2eq(이산화탄소환산톤)의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저감하는 효과와 맞먹는데, 소나무 7.2그루가 연간 이산화탄소 1톤을 흡수한다고 할 때 306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나타낸다. 강북, 자양 취수장의 수열 에너지 시설은 오는 8월 준공 예정이며,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열 에너지 활용에 따른 에너지 절감 효과 및 관로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하고, 향후 수열 에너지의 민간분야 보급 확대를 위한 수요처 발굴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는 향후 시 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3개 취수장의 도수관로에 수열 에너지가 전면 확대 도입되면, 시간당 4만 RT(냉동톤)의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4만 RT는 환산하면 연간 9337TOE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것으로, 2만 tCO2eq의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줄여 연간 약 15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한편 시는 향후 한강 도수관로를 활용한 수열 에너지의 수요처를 확대하기 위해 수열 에너지 도입이 유리한 지역을 분석하고 신규 수요처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연식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상수도 분야에서 먼저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인 수열 에너지를 도입, 그 가능성을 검증해 2050년 탄소중립 서울을 달성하는 데 기여하겠다”며 “민간분야에서도 수열 에너지가 확대될 수 있도록 관계자분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경기도가 올해 25억원을 들여 안양시 명학공원 등 5곳에 ‘교통약자를 위한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한다. 도는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교통약자를 위한 유니버설디자인 사업’ 신청을 받아 평가를 거친 결과 ▲안양시 명학공원 ▲광주시보건소, 공설운동장 주변 ▲하남시 신장2동 근린공원 ▲구리시보건소 주변 ▲포천시 산정호수 포천 관광안내소 등 5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유니버설디자인은 국적, 성별, 연령, 장애 여부 등과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시공간이나 환경을 설계하는 것이다. 올해는 유니버설디자인을 통해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자 등 교통약자를 비롯한 모두의 이동 안전과 편의를 위한 공간, 시설 등을 주요 정책 방향으로 설정했다. 선정지 5곳은 1곳당 5억원씩 총사업비 25억원을 지원받아 교통약자 등을 위한 도내 관광지, 공원, 보도 등의 시설, 공간 등을 개선하게 된다. 오승호 경기도 공공디자인팀 주무관은 “도는 오는 5월 ‘제2차 경기도 유니버설디자인 기본계획’을 수립해 이 디자인의 정책 및 기본방향 등을 제시하고 공공기관 적용 및 민간확대를 위한 조례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도내 31개 시․군의 유니버설디자인 정책 및 사업 확산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13년 유니버설디자인 조례를 제정해 어린이, 고령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비롯한 도민 모두를 위한 유니버설디자인 사업을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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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산림 훼손 개발시 “부지 15% 이상 조경의무화” 법제화 추진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경기용인시는산림을훼손해각종개발사업을할경우전체면적의15%이상을조경공간으로꾸며야한다는법안을추진한다. 용인시는탄소중립실현과환경친화적인도시조성을목표로도시계획조례개정을추진한다고29일밝혔다. 이번‘도시계획조례개정안’은토지용도별일정규모이상을개발하는사업시행자에게전체부지의15%이상을조경공간으로조성하는것을의무화하는내용이다. 이번개정안에따르면▲자연녹지의경우1만㎡를초과하는경우▲보전녹지는5000㎡를▲계획관리·공업용지는3만㎡초과해개발하는경우사업시행자는전체면적의15%이상을수목식재등조경공간으로조성해야한다. 그간용인시에서는조경의무규정이조례에반영되지않아강제할명분이부족했다. 조경의무규정은내부업무지침인‘개발행위허가운영지침’에있는게다였는데,이마저도‘적정조경계획을수립해야한다’는식으로구체적이지않아사실상유명무실했다. 조례개정안에는조경의무화내용외에도주거단지내도로경사율을종전15%에서10%로강화하고,도로폭도종전보다넓히도록하는내용이반영될예정이다. 시는검토중인도시계획조례개정안에대해도시계획위원회자문,관련부서협의등을거쳐오는10월최종안을확정할계획이며,11월시의회에상정해올해안에시행하는것을목표로한다. 용인시관계자는“조경의무화규정은훼손된산림을대체할녹지를확보한다는점에서매우중요한규정”이라며“지금까지내부운영지침에만있던애매모호한내용을구체화하고,조례에반영해법제화하는것이목표”라고말했다.
폐수처리장 부지 변신… 남양주시, 차산리에 ‘생활환경 숲’ 조성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경기남양주시가축산폐수처리장이있던화도읍차산리부지에‘생활환경숲’을조성한다. 남양주시는시유지인화도읍차산리31-7번지일원에‘생활환경숲’을조성한다고29일밝혔다. 생활환경숲은도심속삶의질제고를목적으로시민정서함양및미세먼지저감등생활권유휴지활성화및정원화사업의확산을위해실시하는사업이다. 해당부지는차산리축산폐수처리장이있던곳으로지난2013년용도폐지후잔존오염물질및여과·배출시설등이장기간방치돼주변미관을저해하는등주민불편사항이많았던곳이다. 이에시는생활환경숲조성과연계해기존노후지장물등을철거하는등약6억원의예산을투입해산책로를조성할계획이다. 아울러각종교목·관목·초화류식재및주민편의시설인퍼걸러,야외운동기구등을설치할예정이다.공사는9월착공후,올해말준공을목표로하고있다. 공원조성과장은“기존흉물로방치됐던부지를생활밀착형녹색공간으로개선·확충하는그린뉴딜을실천할계획”이라며“동시에인근주민들과의협업을통해대표적인자연학습의장으로운영할예정”이라고말했다. 한편시는매년3~5개소를선정하여도심마을숲,경관숲,학교숲등의소규모근린생활숲조성을하고있으며,내년10월제12회경기정원문화박람회개최지로서정원도시로발돋움하기위해노력하고있다.
AIPH, ‘그린시티 콘퍼런스’ 개최… 조용준 소장, 서울 도심 녹지체계 공유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조용준CA조경기술사사무소소장이내달17일부터22일까지순천에서개최되는‘AIPH(국제원예생산자협회)그린시티콘퍼런스’에국내·외젊은조경가대표로초대돼발제에나선다. 그린시티콘퍼런스는‘제75회AIPH정기총회’의일환으로20일개최되며,식물의힘을활용해회복력이있는녹색도시를만드는프로젝트와프로그램에업계가기여하는다양한방법을제시하고모색하기위해마련됐다. 콘퍼런스에는▲조용준▲다이앤리(DianeLee)▲앨버트해스넛(AlbertHaasnoot)▲글렌펜턴(GlennFenton)▲빌하디(BillHardy)▲오드리팀(AudreyTimm)등이발표자로참여한다. 조소장은새로운광화문,디지코KT가든,세운상가녹지축구상등서울의대표프로젝트를바탕으로그린시티를위한서울도심의새로운녹지체계에대한경험을공유할예정이다. 한편AIPH는국제원예생산자협회는원예생산자홍보에전념하는무역협회이며,국제정원·식물축제또는박람회를개최하고있다.AIPH는꽃,식물및조경서비스를글로벌의제로삼는것을목표로하고있다.
환경부, 내년 예산안 댐 건설·하천 관리 예산 70% 대폭 확대 편성
[환경과조경이현기자]환경부가2024년예산안을올해대비7.3%증가한14조4567억원으로편성했다고밝혔다. 특히,이번예산안에는댐건설·하천관리예산이70%가까이대폭확대됐다. 29일환경부에따르면,이번예산은12조6067억원으로올해대비8.8%증가했으며,수계‧석면‧기후기금은1조8499억원으로올해대비1.7%감소했다. 내년주요예산안내용을보면,▲홍수예방▲녹색산업육성및탄소중립지원▲환경취약계층보호및환경서비스등이포함됐다. 환경부가치수정책전반에걸쳐내년예산을70%가까이대폭늘린가운데국가하천정비사업예산을올해대비47%늘어난6627억원으로편성했다.이에따라하천준설사업을3건에서19건으로늘리고,국가하천수위상승에영향받는지류‧지천정비사업도20곳으로새로추진한다.또한,국가차원의관리가필요한지방하천을국가하천으로전환하기위해내년10곳을대상으로신규예산103억원을우선편성했다. 신규댐건설예산도93억원으로새로편성됐다.지자체수요,홍수위험도등을토대로신규댐건설대상지를선정하고내년에우선순위가높은10개댐에대해기본구상및타당성조사를실시한다.이미진행중인소규모댐건설사업도36%늘어난155억원으로편성했다. 도심내침수대응을위해하수관로정비예산은3256억원으로111%확대된규모다.서울강남역‧광화문‧도림천의대규모저류시설및방수로건설사업의공사비로는208%늘어난262억원으로편성했다. 이외에도녹색산업육성및탄소중립전환지원예산으로미래환경산업육성융자에36%인상된3799억원이,중소환경기업사업화지원에13%늘어난781억원,무공해차충전인프라에42%증액된7344억원이각각편성됐다, 그밖에환경취약계층지원을위한예산으로도서․산간지역등물공급취약지역에지하수저류댐을2개에서7개로확대(108억원)하고,충남대산-임해산단용수공급을위한해수담수화시설구축예산으로84%늘어난420억원으로편성했다. 아울러4대강보를활용하는댐-보-하굿둑연계운영을위한예산이20억원신규편성,23번째국립공원으로지정된대구팔공산국립공원의자연환경과문화경관보전‧이용을위해신규예산125억원을지원한다. 2024년환경부예산및기금운용계획안은내달1일국회에제출되고,국회의심의․의결을거쳐올해12월2일확정될예정이다.
‘제2기 문화재 수리 식물보호분야 전문교육’ 수강생 선착순 모집중
[환경과조경이현기자]문화재청천연기념물과와환경과조경은이달25일부터‘2023문화재수리식물보호분야전문교육’수강생을모집중에있다. 수강신청은문화재수리기술자는물론식물보호분야에관심있는사람은누구나가능하며,선착순40명으로마감한다.교육을원하는수강생은환경과조경홈페이지공지사항을통해신청하면된다. 최근기후변화로인해자연재해가갈수록극심해지면서천연기념물식물분야의보존관리가절실해지고있다. 이번교육은자연유산식물분야일선공무원들과문화재수리기술자를위한최신정보와기술을전수하는장으로,지난해에이어두번째진행된다. 특히,이번교육은「문화재수리등에관한법률」제53조및같은법시행령제28조규정에따라문화재수리기술자들이의무적으로5년간64시간이상받아야하는보수교육으로인정되며,이틀에걸쳐총13시간을이수하게된다. 교육은10월30,31일양일간논산에소재한유교문화진흥원에서개최된다. 교육첫날인30일에는▲황권순전문화재청문화재보존국장의“자연유산의이해”▲최명석경상대학교교수의“수목생리학”▲박상길가천대학교외래연구원의“토양학”▲정규종신구대학교교수의“수목관리학”▲이유미전국립세종수목원원장의“기후변화대비비생물적피해론”▲권건형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녹지연구사의“수목병해충방제”등의강의가진행된다. 둘째날인31일은▲문화재수리기술자인김철응원장과이용규원장의“식물보호실무”▲한명희한명나무병원원장의“천연기념물식물보존‧관리현장실습”등실무중심의교육으로구성됐다. 첫날교육을마친뒤에는수강생들이한자리에모이는간담회자리가이어져최근정보교류와소통의장이마련될예정이다. 교육비는교재,식사및숙박등을포함해10만원이다. 한편‘문화재수리식물보호분야전문교육’은관련분야종사자들의실무역량을강화하기위해지난해10월일산동양인재개발원에서처음으로개최됐다.문화재수리식물보호분야에특화된전문교육과정으로서맞춤형강좌가수강생들로부터호평을받은바있다.
인천식물원 조성 부지 부평 캠프마켓으로 최종 확정
[환경과조경이현기자]80년간미국과일본의군사기지로쓰였던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이인천식물원조성부지로확정됐다. 인천시가인천식물원후보지로캠프마켓을최종선정했다고28일밝혔다. 인천시는300억원의사업비를투입해오는12월기본계획을완료,내년행정절차를걸쳐2027년준공을목표로추진한다. 인천시는지난1월인천식물원기본계획및타당성검토용역을발주해접근성·경제성·연계성·부지적합성등을평가한결과다른후보지보다부평캠프마켓이가장높은점수를얻었다고설명했다. 인천식물원은온실공간만1만㎡에이르며,식물전시및관람을비롯해체험프로그램등다양한콘텐츠를도입해조성된다. 또한,휴식,산책,자연감상등힐링할수있는실외공간도마련해차별화된생태문화복합공간으로만들어질계획이다. 인천시는캠프마켓과인접해있는부영공원,부평공원과연결해수도권최대의식물원으로발전시켜인천시랜드마크로조성한다는방침이다. 인천시관계자는“인천식물원은캠프마켓공원이생태적인자연과역사·문화적가치가공존하고도시의미래를담을수있는공원이되기위한마중물사업인만큼공원내핵심선도(앵커)시설로조성될예정”이라며구체적인사항은현재진행중인캠프마켓마스터플랜과연계해결정할계획이라고밝혔다.
“서부간선도로에 축구장 6개 크기 보행친화 녹지공간 조성”
[환경과조경이현기자]서부간선도로내영등포구·금천구구간의차로폭이줄어들고축구장6개크기의보행친화녹지공간이들어설전망이다. 서울시가‘서부간선도로일반도로화및친환경공간조성공사’를내달4일부터착공에들어간다고밝혔다. 공사는2026년6월완공계획이다. 서울시에따르면이번조성공사구간은목동교~신정교2km에이르는영등포구구간과광명교~금천교1.7km의금천구구간이다. 공사가진행되면일반도로로변경된총연장3.7㎞구간중앙분리대가철거되고기존왕복4차로는그대로유지된다.제한속도에맞춰차로폭은21.4m에서14.5m로축소된다. 이에따라주택가변보도와자전거도로,녹지공간이계획되면서4만4000㎡의친환경공간이조성될전망이다. 서울시는횡단보도4개소신설및육교3개소를개선하고입체교차로2개소(오목교·광명대교구간)를평면교차로로변경하면서안양천접근성도크게개선될것이라고설명했다. 아울러,보도옆으로는자전거도로(폭3.25m,연장3.5km)를별도로설치하는등안양천에서한강으로이어지는자전거도로인프라를구축해시민들이안전하고편안하게자전거를탈수있도록할방침이다. 김성보서울시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보행자중심의도로네트워크가조성되고시민들의여가와취미활동이가능한친환경공간으로조성함으로써지역발전에크게기여할것으로기대된다”며,“안전을위해공사구간을지나는운전자들은서행운전해주시길부탁드린다”라고말했다.
주택·인구 밀집지 수목, 피해조사 및 안전점검 실시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산림청이해마다강력해지는집중호우와태풍의위험으로부터국민안전을지키기위해내달말까지주택·인구밀집지대형수목에대한안전점검을시행한다. 28일산림청에따르면점검에는산림청·수목안전진단전문가·지자체담당자가참여하며,오는29일대구광역시를시작으로내달말까지7개특·광역시4000그루를우선대상으로육안검사와비파괴정밀진단방식으로실시한다. 전국에는식재후35년이상된대형·노령화수목이약100만그루있으며,지난4년간비바람등에쓰러지거나부러진수목이2만그루로매년평균5000그루의피해가발생하는것으로나타났다. 이에산림청은국민이일상에서소중한생명과재산피해를입지않도록주택·다중이용시설주변대형화·노령화된수목을대상으로안전을점검하며,쓰러질위험이있는수목을선제적으로관리할방침이다. 김주열산림청도시숲경관과장은“도심의숲은많이조성하는것도중요하지만위험요소를관리하는것도매우중요하다”며“앞으로도안전을최우선으로하는도시숲정책을추진하겠다”고말했다.
  • 환경과조경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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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경의 미래를 묻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