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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가 ‘궁궐에 내려온 보름달’ 행사를 운영한다. 창경궁관리소는 정월 대보름을 맞아 오는 2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창경궁 풍기대 주변에 지름 3m의 대형 모형 보름달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창경궁관리소가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궁궐에 내려온 보름달’ 행사는 밤이 깊을수록 더욱 선명해지는 보름달의 모습을 가깝게 만날 수 있어 매년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했다. 특히 대형 보름달이 설치될 풍기대는 창경궁 집복헌 뒤편 높은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는데, 창경궁 집복헌 일대에서 궁궐 전각과 대형 보름달을 배경으로 가족, 연인과 사진 찍는 시간은 대보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별도의 참가신청 없이 창경궁 야간개방에 방문하는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행사에 관한 더 자세한 사항은 창경궁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창경궁관리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이 고즈넉한 고궁에서 정월 대보름의 정취를 느끼며, 계묘년 한 해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박형석
    • 2023-01-30
  • [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전북 무주군이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기 위해 새로운 관광 기반 시설 구축에 나선다. 군은 오는 2024년 말까지 금강변 관광 자원 활성화 사업 및 생태모험공원 조성, 안성 칠연지구 사업 등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무주읍 당산리 일원에 추진되는 생태모험공원 조성사업은 체류형 관광단지와 가족형 레저 테마파크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생태문화체험관, 레포츠 체험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오는 3월 착공해 내년 12월에 마무리된다. 사업비는 총 196억원이 투입된다. 지난해 3월 공사에 착수한 안성 칠연지구 관광자원화 사업은 용추폭포에서 덕유산 칠연폭포까지 산림 생태 탐방로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 164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4년 6월까지 자연생태 학습공간과 마을 숲속 놀이터 등을 완공할 예정이다. 부남 금강변 관광자원 활성화 사업은 총 사업비 194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6월에 착공해 내년 12월까지 부남면 대유리 일원에 캠핑장과 함께 출렁다리, 전망대, 탐방로 쉼터 및 휴게공간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무주군은 반디별천문과학관 전시물 제작 설치를 비롯한 곤충 체험관 쉼터 조성 등 반디랜드를 축으로 전북 대표 관광지 육성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황인홍 군수는 “무주가 새로운 체험 및 관광자원을 확보함으로써 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들이 찾는 관광명소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박형석
    • 2023-01-25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해양수산부가 ‘2023년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대상지 65개소를 선정했다. 20일 해수부에 따르면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5년간 300개 어촌에 3조원을 투입해 ▲어촌 경제플랫폼 ▲어촌 생활플랫폼 ▲어촌 안전인프라 개선 등 세 가지 유형으로 추진된다. 해수부는 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해 지난해 9월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계획을 발표했다. 11개 시·도, 44개 시·군·구에서 총 124곳이 신청했다. 이후 수산·어촌, 민간투자, 지역개발 등 각 분야 전문가로 민·관 합동 평가단을 구성·운영해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종합 평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어촌 경제플랫폼 조성 5곳 ▲어촌 생활플랫폼 조성 30곳 ▲어촌 안전인프라 개선 30곳 등 총 65곳을 선정했다. 어촌 경제플랫폼 조성사업에는 ▲충남 보령 ▲강원 고성 ▲전남 보성 ▲경북 영덕 ▲경남 거제 등 5개소가 선정됐다. 4년간 총 1500억 원을 투자하고 약 3조 원 규모의 민간투자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재정 사업은 민간투자사업과 연계해 어촌 주민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민 소득이 증가할 수 있는 사업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어촌 생활플랫폼 조성사업에는 경남 8개소, 전남 6개소, 전북 4개소 등 30개소가 선정되었고 4년간 총 3000억 원을 투자해 문화·복지 등 어촌 주민의 생활수준을 향상한다. 어촌 안전인프라 개선에는 전남 10개소, 경남 6개소, 경북 4개소 등 30개소가 선정되었으며, 선정지역에 3년간 1500억 원을 투자해 기초 안전인프라를 개선할 예정이다. 어촌 경제플랫폼 조성사업은 국가어항 등 수산업 기반 중심지역에 기반시설 재정 지원과 함께 민간투자 유치를 촉진해 ‘어촌 경제거점’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경북 영덕군 강구항의 경우에는 재정사업으로 수산식품 창업 클러스터를 지원하고, 관광 기반 민자사업과 연계해 ‘수산·관광 복합 거점’으로 집중 육성한다. 특히 청년 창업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로하스 수산식품 지원센터와 연계해수산물을 활용한 창업 인큐베이팅, 상품 마케팅·홍보 공간으로 활용되는 ‘수산복합플랫폼’을 조성한다. 이와 더불어 강구항 지역의 체류형 관광객 유입을 위해 대관람차 및 해상케이블카 조성, 대명 소노 호텔 및 해상빌리지 등 총 4263억 원 규모의 민간 투자사업을 추진해 신규 일자리 1600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5개 지역의 ‘어촌 경제플랫폼 사업’과 연계해 총 3조 원의 민간 자본이 투입되며, 민간투자자는 사업 이익 중 일부를 지역에 환원하거나 재투자해 지역사회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민간투자자 지원을 위한 ‘(가칭)어촌·어항 활력 펀드’를 만들어 민간투자 촉진을 위한 노력도 함께할 예정이다. 어촌 생활플랫폼 조성사업은 지방어항 등 중규모의 어항과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어촌의 정주·소득 창출 환경을 개선해 도심으로 나가지 않아도 충분히 생활이 가능한 ‘자립형 어촌’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상시 운영해 현장 밀착형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지자체·민간투자자가 참여하는 민관합동 ‘어촌 경제플랫폼 조성 사업 추진 TF’를 구성해 규제 완화, 각종 인허가 적기 지원 등의 ‘적극행정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은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침체된 어촌을 다시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재창출하겠다”며 “재정사업을 마중물로 민간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지역 여건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지원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3-01-20
  • [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충남 태안군이 국제슬로시티연맹으로부터 슬로시티(Slow City) 재인증을 받았다. 군은 마우로 미글리오리니(Mauro Migliorini) 국제슬로시티연맹 회장이 지난 10일 서신을 통해 태안군 슬로시티 재인증을 통보해옴에 따라 오는 2027년 5월까지 국제슬로시티 회원 도시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슬로시티는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와 자연환경에 기반을 두고 여유로운 삶을 통해 느림의 미학을 추구하는 국제운동으로 현재 전 세계 33개국 287개 도시가 국제슬로시티연맹에 가입해 있으며 국내는 태안군을 비롯한 17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17년 첫 인증 이래 국제슬로시티 가이드라인에 태안군 실정을 접목해 슬로 공동체 지도자 양성과 평생교육, 신재생·대체 에너지, 자연친화적 도심환경 조성을 비롯한 71개 시책을 추진했다. 국제슬로시티연맹은 재인증 서신에서 군이 향후 국제 대표 해양생태문화형 슬로시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꽃과 바다’의 정체성을 갖춘 해양문화유산과 적절한 행정구조 및 시스템을 갖추고 이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또한 이번 서신에는 학습 프로그램 운영, 슬로마을 및 슬로스테이 발굴, 슬로시티 푸드 홍보 및 가치 확산, 제2기의 종합적인 실행 계획 수립 등을 실천과제로 제시했다. 군 관계자는 “슬로시티 재인증은 관광 태안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미래 지역 발전을 가속화할 수 있는 유의미한 성과”라며 “공동체와 사람의 가치를 존중하는 ‘행복한 태안’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박형석
    • 2023-01-17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광주 IFLA 뒷 이야기’ 두 번째는 이홍길 공동조직위원장으로부터 들었다. 2년의 준비 기간 동안 진행된 조직위원회 구성 과정과 변화, 그리고 조경산업계의 적극적인 참여 과정 전반에 대해 들려주었다. 광주 IFLA 준비 모임 “4인 회동” 2020년 7월 14일, 2년 앞으로 다가온 제58차 세계조경가대회(이하 광주 IFLA)를 준비하기 위한 모임이 교대역 근처의 한 식당에서 있었다. 이날 모임에는 당시 노환기 한국조경협회장, 이홍길 한국조경협회 차기회장, 조경진 한국조경학회 차기회장, 그리고 노영일 당시 공원시설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4명이 한 자리에 마주 앉았다.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눈 것은 아니었지만, 앞으로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물적 인적 인프라를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지에 대해 큰 틀에서 논의하고, 무엇보다 “힘을 모아보자”며 의기투합한 날이었다. 4인 회동에서는 두 가지 어려운 점이 예상됐다. 하나는 개최 장소가 서울에서 먼 광주여서 조경인은 물론이고 일반시민들이 참여하기에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점이었다. 또 하나는 ‘코로나가 한창인데 오프라인 행사가 가능할지’였다. 사실 당시에는 ‘행사를 못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더 컸다. 하지만 한국조경학회와 한국조경협회가 중심이 돼 오프라인 행사를 준비하는 것으로 마음을 모았다. 초반 준비위원회는 두 단체를 축으로 조경진 한국조경학회장과 이홍길 한국조경협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준비위원회 산하에는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학회에서는 김아연 서울시립대학교 교수를, 협회에서는 오화식 사람과나무 대표를 특별위원으로 선임했으며, 광주에 연고를 가지고 있던 노영일 이사장을 재정과 대외 업무 역할을 위해 특별위원으로 선임했다. 이후 공식 준비 모임이 2020년 8월 7일에 시작돼 8월 13일에 플라자호텔 메이플홀에서 준비위원회를 출범시키면서 조경진 회장, 이홍길 회장, 노영일 이사장이 공동준비위원장을, 오화식 대표와 김아연 교수가 특별준비위원장을 맡게 된다. 조직 변화 ‘무쌍’, “준비위원회에서 조직위원회로” 준비위원회 출범 후 약 4개월이 지나면서 조직 구성이 좀 더 구체화됐고, 2021년 1월 27일 환경조경발전재단 사무실에서 ‘세계조경가협회 한국총회 조직위원회’가 공식 발대식을 가지며 광주 IFLA 준비가 본격화된다. 발대식 당시 ‘한국총회 조직위원회’는 공동조직위원장에 조경진 한국조경학회장과 이홍길 한국조경협회장, 노영일 한국공원시설협동조합 이사장이, 사무총장은 안세헌 한국조경협회 부회장이 맡았다. 산하 4개의 위원회를 두었는데, 기획위원장에 김아연 교수, 운영위원장에 오화식 대표와 학술위원장에 배정한 서울대학교 교수, 홍보위원장에 박명권 환경과조경 발행인이 선임됐다. 조직 구성이 완료되면서 역할이 분담됐다. 조경진 한국조경학회장이 대표조직위원장으로 전체적인 행사의 총괄을 맡았고, 노영일 공동위원장이 대외 협력을, 이홍길 집행위원장이 전반적인 집행 업무를, 안세헌 사무총장이 재정을 겸했다. 산하위원회는 처음에는 기획, 운영, 학술, 홍보 4개로 시작했지만 행사를 준비하면서 변화를 겪었다. 초반만 해도 조경산업전을 개최할 계획이 없었지만 일반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산업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어서 산업전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게 됐고 오화식 대표가 산업재정위원장을 맡아 조경산업전을 준비했다. 그리고 광주와의 긴밀한 협조를 이루기 위해 김농오 목포대학교 명예교수가 지역위원장을 맡아 도왔으며,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김영민 서울시립대 교수가 학생위원장을 맡았다. 환경과조경이 사무국을 맡게 되면서 남기준 환경과조경 편집장이 사무국장을, 서영애 기술사사무소 대표가 홍보위원장을 맡았다. 이후 노영일 공동위원장이 조합의 문제로 공동위원장직을 사퇴하는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조경진 교수, 이홍길 회장, 심왕섭 환경조경발전재단 이사장이 공동위원장으로 재편됐으며, 산하위원회는 최종적으로 기획, 학술, 홍보 운영, 학술, 홍보, 산업·재정, 학생, 지역 6개로 확대 유지돼 행사를 치르게 됐다. 조직위원회는 대회가 열리기 전까지 총 22차례의 공식 회의를 진행했다. “조경은 살아 있었다” 진행과정에서 어려운 점들은 무엇이었는가? 두 가지가 있었는데 하나는 재정 문제이고 하나는 시간 문제였다. 행사를 앞두고 2년 전부터 준비를 진행했는데 돌이켜 보니 좀 늦은 감이 있다. 먼저 1년 정도는 재정 확보 방안을 강구해 놓고 그다음 2년 정도를 두고 프로그램을 기획했어야 하는 게 아닐까 싶다. 그렇지 않다 보니 재정적으로 어려웠고 시간적으로 역부족을 느꼈다. 사실 공동 주최인 광주광역시가 별로 적극적이지 않았다. 광주에서는 2억 원 정도를 지원했는데 공동 주최로서는 너무 적었다. 광주에서 지원한 비용은 대관료에 대부분 사용이 되어 실상 장소 협찬을 받은 셈이 됐다. 우리가 시에 부탁도 많이 했지만, 지자체 선거가 겹쳤고, 그간 시장이 여러 번 바뀌고, 실무 담당자도 승진하는 여러 가지 힘든 요인들이 있었다. 조직 변화가 많았던 것 같다. 관련해서 어려운 점은 없었는가? 행사를 하다 보면 원래 우여곡절이 좀 있긴 한데, 외부에서 생각하는 만큼 큰 어려움은 없었다. 공동위원장의 변화도 있었지만 일을 관둔 것이 아니고 그동안 각자 해왔던 역할을 끝까지 열심히 해주었다. 행사를 진행하면서 좋았던 점이나 아쉬웠던 점은 무엇인가? 개인적으로는 조경산업전이 조금 아쉬웠다. 학술강연이나 세미나는 등록비 48만 원을 내고 조경인들이 참여하는 행사이지만, 무료 입장이 가능한 산업전은 일반인들에게 조경을 알릴 수 있는 가장 큰 기회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이번 산업전은 역대 행사를 돌아보았을 때 10여년 만에 처음으로 매우 다양한 전시가 진행됐다.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서 전시 부스를 하나의 정원 같은 공간으로 연출하는 등 참여 업체들의 노력들이 있었으며, 특히 디자인파크개발에서는 60부스 가까이 참여했다. 여러 가지 어려운 가운데서도 다같이 조경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 동참을 해준 것 같다. 하지만 다음에 또 우리나라에 이런 기회가 온다면 대중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좀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해야겠다. “전시된 제품과 한국 조경 산업의 퀄리티가 많이 좋다”는 평을 받았지만, 행사 첫 날에만 사람들이 붐볐던 것이 좀 아쉽다. 산업전이 자재에 치우친 것도 아쉬운 점이다. 물론 설계작품 전시도 있었지만 엔지니어링 업체의 참여가 적었고, 그 외 학교나 시공회사 등이 다양하게 참여하지 못했다. 그리고 다른 나라 업체들이 많이 참여를 해줬으면 좋았는데 코로나 영향으로 거의 참여가 없었다. 등록비가 비싸다는 불만도 일부 있었다. 등록비에 대해 오해가 있을 수 있는데, 등록비는 우리가 정하는 것이 아니라 큰 틀을 IFLA에서 정한다. 등록비의 20%를 IFLA 운영비로 돌려줘야 하는 부분이 있다. 이번에는 가까운 일본이나 중국이 코로나로 인해 통제가 많이 되는 나라이다 보니 외국 참가자가 적어서 등록비가 많이 거치지 않았다. 성공 개최의 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산학 관계가 좋을 때도 있었지만 여러 가지 대외적인 입장차들이 있다 보니 사이가 안 좋을 때도 많았다. 하지만 이번 광주 IFLA는 학회와 협회가 뭉치고 서로 도와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다는 공감대를 같이 했다. 그리고 분업이 잘 됐다. 행사를 준비하면서 학회에서 해야 할 일과 우리 협회에서 해야 할 일이 확실하게 구분이 됐다. 행사 기획이나 학술 분야는 학회에서 모두 맡았고, 산업분야는 우리 협회가 맡았다. 특히 조경산업전 같은 경우는 그동안 우리 조경협회가 경험이 많았다. 협회에서 별도로 산업전 지원을 위한 ‘조경산업전 조직위원회’를 2021년 12월에 꾸려서 약 9개월 정도 집중해서 준비를 했다. 그리고 재정적인 부분도 협회에서 많이 맡았다. 특히 협회 수석부회장인 안세헌 사무총장이 고생을 많이 했다. 메인 스폰서가 없는 상황에서 모두 발품을 팔아서 조경업체들에게 십시일반 도움을 받았는데, 그렇게 8억 원 가까이 모았다. 이번 행사에 대한 전체적인 평가는? IFLA 회장이 역대 세계대회 중에서 우리나라가 가장 멋있게 잘했다며 ‘엑설런(excellent)’라는 평가를 주었다고 한다. 우리나라가 옛부터 손님 접대를 잘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다. 먹는 것도 푸짐하고 보여줄 것도 잘 준비한다. IFLA 회장단의 평가를 큰 잣대로 보면 되지 않을까. 그만큼 성공적으로 마무리를 잘했다는 것이고, 다들 칭찬 일색이라니 고생도 보람이 있는 것이다. 산업계 측면에서 봤을 때 이번 대회의 의미와 성과에 대해 이야기해 달라 이번에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아직까지 “조경은 살아있다”는 것이다. 이번 한국조경 50주년에 맞춰 세계조경가대회를 개최한 것이 하나의 터닝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조금씩 힘을 모아서 큰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 것에서 큰 자부심을 갖는다. 저는 운이 좋은 사람이다. 밑에서 받쳐주는 부회장님들 위원장님들이 너무 열심히 해줘서 행사를 진행하는 데 큰 어려운 점이 없었다. 안세헌 사무총장과 오화식 위원장은 전체 조직위원회 회의도 참가하면서 우리 협회에서 별도로 진행한 산업전 조직위원회의도 이중으로 참여했다. 40대 중후반 젊은 위원장들이 바쁜 사무실 운영 속에서도 자기 일처럼 열심히 도와준 것이 큰 힘이 됐다. ◆ 2022 세계조경가협회 한국총회 조직위원회 ▲조직위원장 조경진 한국조경학회 회장, 서울대학교 교수 이홍길 한국조경협회 회장, 길디앤씨 대표 심왕섭 환경조경발전재단 이사장 ▲사무총장 안세헌 가원조경설계사무소 대표 노영일 예건 대표 ▲기획위원회 김아연 위원장,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스튜디오 테라 대표 조용준 CA조경기술사사무소 소장 ▲학술위원회 배정한 위원장, 서울대학교 교수 신명진 유엘씨프레스 에디터 심지수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 ▲홍보위원회 서영애 위원장, 기술사사무소 이수 대표 최영준 서울대학교 교수, 랩디에이치 대표 최혜영 성균관대학교 교수 ▲산업·재정위원회 오화식 위원장, 사람과나무 대표 이형철 디자인파크개발 부사장 이주은 팀펄리 L&G 대표 남은희 한울림조경 대표 이호영 HLD 대표 김시인 시플랜 대표 ▲학생위원회 김영민 위원장,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권윤구 전남대학교 교수 김순기 순천대학교 교수 김창국 호남대학교 교수 전진현 부산대학교 교수 ▲지역위원회 김농오 위원장, 목포대학교 명예교수 김도균 순천대학교 교수 임희진 광주지역부위원장 설구호 장안 대표 김형석 남해종합건설 대표 ▲사무국장 남기준 환경과조경 편집장 ▲특별자문위원회 황희 위원장, 국회의원 강태호 동국대학교 명예교수 고영창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 회장 김규열 한국조경수협회 회장 김농오 목포대학교 명예교수 김도균 한국조경학회 호남지회 회장 김동형 전라남도 종가회 운영위원 김요섭 한국놀이시설·조경자재협회 전 회장 김종국 한국엔지니어링조경협의회 회장 박명권 한국조경설계업협의회 회장 박원제 한국건설기술인협회 조경기술인회 회장 박재영 광주전남연구원 원장 박태근 한국조경협회 부산시회 회장 안동만 전 IFLA 한국대표 양재혁 소쇄원 원장 오동호 한국섬진흥원 원장 오순환 조경지원센터 센터장 옥승엽 조경시설물공사업협의회 회장 이문석 한국조경협회 대구경북시도회 회장 이웅규 한국도서(섬)학회 회장 이재흥 대한전문건설협회 조경식재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협의회 회장 이정현 대한전문건설협회 조경위원회 위원장 이한호 쥬스컴퍼니 대표 임희진 전 광주시 건설본부 본부장 정길균 한국놀이시설·조경자재협회 회장 정태열 한국조경학회 영남지회 회장 조동범 전남대학교 교수 주신하 한국경관학회 회장 최종희 한국전통조경학회 회장 한일근 한국조경협회 울산시회 회장 홍광표 한국정원디자인학회 회장 황지해 디자인 뮴 대표
    • 박광윤
    • 2023-01-16
  • [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대전시가 오는 18일 중구, 유성구, 대덕구 3곳에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공사를 동시에 착공한다. 시는 한밭도서관 230억원, 작은내수변공원 220억원, 길치근린문화공원 200억원 등 총 65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2024년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생활 SOC 복합문화체육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고 있으며, 지방재정투자심사, 공유재산 관리 계획 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해 11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오는 18일에 착공할 예정이다. 한밭도서관에 조성되는 복합문화체육센터는 연면적 3171㎡,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 생활문화센터, 공동육아 나눔터 등이 들어서게 된다. 작은내수변공원에 들어서는 센터는 연면적 4415㎡,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이고, 길치문화공원에 조성되는 센터는 연면적 3285㎡,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 생활문화센터 등을 갖추게 된다. 정재용 시 시민체육건강국장은 “3개 복합문화체육센터를 통해 부족한 문화·체육 시설을 확충하고 다목적체육관 및 수영장, 생활문화센터 등을 조성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 박형석
    • 2023-01-15
  • [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문화재청이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14개소를 ‘제2로 직봉’으로 지정했다. 문화재청은 조선 후기의 군사 통신시설인 부산 응봉에서 서울 목멱산 노선 상에 위치하는 44개 봉수 유적 중 역사적‧학술적 가치, 잔존 상태, 유구 확인 여부 등을 고려해 ‘제2로 직봉’으로 지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고대로부터 조선까지 이어져온 통신체계인 ‘봉수(烽燧)’는 약정된 신호 전달 체계에 따라 밤에는 횃불로 낮에는 연기로 외부의 침입 사실을 중앙의 병조와 지방의 읍치 등에 알리기 위해 설치했으며, 집결지인 서울을 중심으로 남쪽 제주도부터 북쪽의 함경도 경흥에 이르기까지 남과 북의 여러 끝점을 연결하고 있다. ‘증보문헌비고’에 의하면 조선 후기에 중앙정부는 5개의 직봉, 23개의 간봉 노선을 운영했으며, 전체 노선에는 총 622개의 봉수가 존재했다. 5개의 직봉은 부산 응봉과 서울 목멱산 제2봉수를 연결하는 ‘제2로 직봉’, 전남 여수 돌산도에서 서울 목멱산 제5봉수를 연결하는 ‘제5로 직봉’이 남한에 위치하고 있고, 나머지 3개 직봉 노선은 북한에 위치하고 있다. 봉수 유적은 북방을 개척하거나 연변에 침구하는 왜구를 방어하며 습득한 지리 정보를 반영해 학술적 가치 또한 매우 높으나 여러 지방자치단체에 걸쳐 있고, 일부 유적의 경우 지속적인 관리나 정비가 어려워 훼손되고 있다. 이에 문화재청은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지난 2021년부터 ‘제2로 직봉’을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하기 위한 조사‧연구를 시작했으며, 봉수 유적과 같이 여러 광역 지자체에 걸쳐 있어 상호 연결성을 가진 유적을 위해 사적으로는 처음으로 ‘연속 유산’의 지정명칭 부여 기준을 도입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련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제2로 직봉’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겠다”며 “제2로 직봉 노선 상에 위치하는 다른 봉수 유적도 문화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를 독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박형석
    • 2023-01-10
  • [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야간관광 특화도시의 명소를 홍보하기 위한 ‘2023 야간관광 특화도시 숏폼 공모전’을 9일부터 오는 3월 10일까지 진행한다. MZ 세대들의 주요 콘텐츠 소비 형태인 ‘숏폼(short form)’은 평균 15~16초, 최대 10분을 넘기지 않는 짧은 영상으로, 이번 공모전은 숏폼 콘텐츠에 열광하는 MZ 세대를 타깃으로 야간관광 특화도시를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 대상은 지난해 9월 야간관광 특화도시 국내 1호로 선정된 ‘인천시 국제명소형’과 ‘통영시 성장지원형‘으로 각 도시의 아름다운 밤의 모습을 촬영한 숏폼을 개인 또는 팀별로 제출하면 된다. 영상은 최대 3개까지 제출할 수 있다. 영상에는 야간관광 특화 도시별 ‘10대 야간관광 명소’가 최소 1개 이상 등장해야 하며, 제출된 영상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주제 적합성, 독창성, 활용성, 대중성, 완성도 등을 종합 고려해 평가한다. 최종적으로 부문별 대상 200만원 1팀, 최우수상 100만원 1팀, 우수상 75만원 1팀 이외에 3팀, 총 6팀을 선정하며 상금과 함께 한국관광공사 사장 상이 수여된다. 수상작들은 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 및 SNS 등에서 야간관광 홍보에 활용될 예정이며,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신청 접수는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상건 공사 레저관광팀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많은 분이 인천시와 통영시의 야간경관 명소를 구석구석 둘러보고 다양하게 즐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형태와 콘텐츠를 통해 야간관광 특화도시를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 박형석
    • 2023-01-09
  • [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가 지난해 8월 말 ‘경복궁 후원 기초 조사 연구’를 시작해 12월 말 완료한 결과를 공개했다. 궁능유적본부는 경복궁 후원과 관련한 연구를 통해 청와대 권역에 대한 새로운 학술연구의 길을 열었다는 데에서 의미가 크며, 향후 청와대의 역사 보존 및 활용이라는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 ‘경복궁 후원 기초조사연구’는 조선시대 경복궁 중건 당시 조성된 후원을 중심으로 고려 시대부터 청와대 개방 이전까지 시대적 변천과 역사적 가치를 평가하기 위한 첫 학술조사연구이기도 하다. 이번 연구에서는 경복궁 후원 영역에 대한 건축, 조경 등 분야별 현황 및 분석을 통해 문화·자연유산적 가치에 대해 평가하고, 향후 보존 관리 방향 수립에 고려할 사항 등이 제시됐다. 제시된 사항은 현존 건축물과 식생 및 조경시설물 등의 연혁과 규모, 보존 상태 등을 목록화했고, 일제강점기 자료와 현재의 배치도 등을 분석해 현재 청와대 권역 담장이 경복궁 후원의 궁궐 담장 위치와 일치한다는 점도 확인했다. 궁능유적본부는 이러한 분석을 토대로 지표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의 담장 하부석에서 ‘訓’, ‘營’ 등의 나무판 글자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담장 주변과 지형의 변화가 적은 청와대 동쪽 지역 등에서 고려, 조선시대의 기와 및 도기 조각 등이 확인돼 다양한 역사적 층위가 존재하고 있음을 입증한 것도 성과이다. 문화․자연유산적 가치 평가에서는 경복궁 중건 이후 현재까지의 지형과 물길의 변화, 건축물의 멸실과 생성에 대하여 분석한 결과 역사적, 학술적, 경관적 가치가 있다는 판단과 함께 체계적 보존 관리의 필요성, 백악산-경복궁 후원-경복궁이 한양도성에서 갖는 의미를 확대하기 위한 심화연구 과제 등이 제시됐다. 경복궁 후원 기초 조사연구는 그간 접근이 불가했던 청와대 권역이 개방됨에 따라 역사, 건축, 고고, 조경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함께 논의하면서 그간 미흡했던 역사의 공백을 메우는 학술적 첫 시도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 경복궁 후원 기초 조사 연구성과를 공개해 청와대 권역의 변화 과정과 다양한 역사적 층위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관람 정보를 제공하겠다”며 “학계와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청와대 권역의 역사적 가치를 구명하고 보존 및 활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박형석
    • 2023-01-05
  • [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진주시가 월아산 숲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산림문화·휴양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지난 2018년 4월 월아산 우드랜드 개관을 시작으로 지난해 상반기 자연휴양림과 산림레포츠 단지를 개장해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22만 7000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월아산 우드랜드는 지난 2018년부터 목재문화체험장을 중심으로 운영됐으며 어린이와 가족 중심의 산림교육장으로 지난 2019년에는 ‘내 손으로 만드는 탄소통조림’과 유아숲체험 ‘나무가 주는 선물’이라는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산림청 인증을 받고 지난해에는 추가로 3개의 프로그램을 산림청에 인증받았다. 월아산 자연휴양림은 숲속의 집 4동, 산림휴양관 1동, 글램핑 8동, 야영데크 5개소로 구성돼 있으며, 잔디광장과 월아산 계곡을 가로지르는 보행교를 설치해 주변 경관을 조망하며 월아산 숲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자연휴양림 숙박객은 2만 2045명으로 객실 가동률이 93%에 달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보였으며, 시설 사용료는 시설별, 시기별(성수기·비수기) 차등을 두었고, 진주시민과 장애인,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국가보훈대상자, 다자녀 가정은 비수기 주중 사용료 30% 감면 혜택이 있다. 월아산 산림레포츠 단지는 월아산 계곡의 높낮이 차이와 특색 있게 자리 잡은 숲속 공간을 이용해 조성한 레포츠 시설과 모험 체험장으로 지난해 5월 개장했다. 이 단지 내에는 곡선 파이프라인을 따라 하강하는 모험 체험시설 ‘곡선형 짚와이어’를 운영하고 있으며, 숲의 정취를 보다 가까이 즐길 수 있는 산책로인 ‘하늘숲길’을 만들어 수려한 월아산 전망을 감상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한편 시는 월아산 장군 대봉 자락에 산림이 내뿜는 피톤치드, 음이온 같은 숲의 치유인자를 활용한 ‘치유의 숲’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024년부터는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서 산림교육, 휴양, 레포츠와 함께 산림치유를 모두 누릴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먼 곳으로 떠나지 않아도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 오면 휴양과 체험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며 “산림 치유, 정원과 함께 관광명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박형석
    • 2023-01-04
  • [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경주시가 홍수 예방과 환경 개선을 위한 신형산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신경주 역세권에 광역 교통망과 연계한 융복합 자족도시를 건설한다. 시는 지난해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투자유치가 확대와 역점 사업의 가시적 성과 등으로 예산 2조원 시대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정부합동평가 1위, 매니페스토 공약 이행 평가 연속 최우수(SA),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 ‘최우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했으며, 올해에는 경제 지도 대변화를 예고로 신형산강 프로젝트 추진과 신경주 역세권 개발, 2025 APEC 정상 회의 유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올해 예산은 1조8450억원으로 지난 2018년 민선 7기 1조1480억원 대비 5년 만에 61%가 증가했다. 2023년 경주 주요 사업은 ▲신형산강 프로젝트로 홍수 대비와 하천 친수 공간 탄생 ▲신경주 역세권 광역교통 중심의 융복합 자족도시 조성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로 국제 마이스 관광도시로 ‘우뚝’ 등이 있다. 형산강 프로젝트로 홍수 대비와 하천 친수공간 탄생은 형산강 36㎞ 구간에 사업비 4942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4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추진 내용은 치수 안정을 위한 형산강 상류 하도 준설, 중류지역인 안강읍에 저류지와 서천교 인근에 복합 친수레저공원 조성, 생태계 보전 및 교육 목적의 생태공원 조성 등 24개 사업이며, 형산강 발전을 골자로 추진된 ‘형산강 에코 트레일’과 ‘형산강 프로젝트’에 이은 세 번째 전략 프로젝트다. 신경주 역세권 광역교통 중심의 융복합 자족도시 조성은 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 경북개발공사, 한국수력원자력, 국가철도공단, 민간투자 사업자가 참여해 신경주역 일대 113만 2529㎡에 5407여억원을 들여 오는 2031년까지 광역교통과 연계한 융복합 자족도시 건설을 추진한다. 또한 자족도시 조성 사업은 경상권 광역교통의 중심지 해오름 플랫폼 센터인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하고 주변 양성자 가속기 확장, SMR 국가산단 조성에 맞추어 연계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 화백컨벤션센터와 보문관광단지 일원 178만㎡가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선정돼 APEC 정상 회의 유치에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며 세계문화유산의 보고,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 세계 정상 경호에 유리한 보문관광단지 구역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 박형석
    • 2023-01-03
  • [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진주시가 남부내륙철도 개통에 대비해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부강진주 3대 프로젝트’를 오는 2027년 전까지 완료를 목표하고 있다. 시는 국토부에서 진행하는 남부내륙철도 개통을 통해 관광자원을 확보해 남중부권 100만 생활중심도시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부강진주 3대 프로젝트’는 관광객 유치와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옛 진주역 철도 부지 재생 프로젝트, 원더풀 남강 프로젝트,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 등이다. 시는 옛 철도 부지 재생 프로젝트로 옛 진주역 철도 부지에 복합문화공원 조성과 국립진주박물관, 공립전문과학관을 설치하고, 원더풀 남강 프로젝트로는 남강변 다목적문화센터, 진주대첩광장, 유등테마공원 조성을 통해 진주성과 남강 일원을 연결하는 관광벨트를 조성한다.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더 많은 관광자원을 확보시키기 위해 우드랜드, 물놀이공원, 호반둘레길, 독서카페 조성 추진하며, 시는 남중부권 100만 생활중심도시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진주역을 중심으로 남중부 광역 생활권을 형성하기 위해 신진주역세권부터국도2호선 간 연결도로를 확장시키고, 진주 정촌부터 사천 축동 간 연결도로 및 집현에서 문산 간 외곽도로를 개설해 외부 관광객과 시민의 이동성을 크게 향상시킬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2027년 남부내륙철도 개통까지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서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명품도시 남중부권 100만 생활권 중심도시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 박형석
    • 2023-01-02
  • [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대구 수성구가 ‘2024 수성국제비엔날레’ 개최를 위해 지난달 22일 조직위원회를 출범하고 지난 1일부터 전담팀을 신설했다. 수성구는 ‘2024 수성국제비엔날레(이하 비엔날레)’ 조직위원회와 논의를 통해 그동안 가칭으로 사용했던 명칭을 ‘수성국제비엔날레’로 정하고 ‘건축과 조경의 조화’를 부제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비엔날레는 전시 및 박람회 행사 형태로 진행되는 방식과 다르게 국내외 유명 건축·조경가들이 설계에 참여해 실제로 공공시설들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조직위원장에는 권종욱 영남대 건축학부 교수가, 부위원장에는 신창훈 수성구 총괄건축가가 임명됐으며, 이외에는 건축·조경·디자인 학부의 교수진과 수성문화재단 대표가 임명돼 총 12명의 위원들로 구성됐다. 또한 비엔날레 책임자인 예술감독은 2명으로 총감독에는 최춘웅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 부감독은 김영민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교수를 선임했다. 첫 비엔날레는 ‘Relational Field(관계성의 들판에서)’란 주제로 구에서 건립 예정인 공공 건축물과 조경 시설, 생각을 담는 길 거점지역에 파빌리온을 대상으로 작가를 선정하는 등 수성문화재단에서 주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2023년에 전담팀 신설, 주제발표, 초청작가 구상, 오픈 콜, 프레비엔날레와 포럼, 작품 설계와 제작 등을 차례로 진행하며 오는 2024년 비엔날레 개최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권종욱 비엔날래 조직위원장은 “수성구가 건축예술 도시로 도약을 위해 비엔날레를 추진한다”며 “지역 건축이 국제적으로 새로운 지평을 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차별화된 수성구를 만들기 위한 비엔날레가 첫 발을 내디뎠다”며 “조직위는 예술감독과 함께 가치를 공유하며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박형석
    • 2023-01-02
  • [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가 궁·능 18개소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공간 정보 현행화를 진행했다. 궁능유적본부가 국민의 재산권 보호와 문화재 행정 신뢰성 확보를 위해 궁ˑ능 18개소 주변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2만 2000여 필지 중 약 7%에 해당되는 1600여 필지에 대한 공간 정보를 최신 정보로 현행화해 소관 지자체에 제공했다고 28일 밝혔다. 궁·능 18개소는 경복궁, 덕수궁, 창경궁, 사직단, 서울 육상궁, 고양 서오릉, 구리 동구릉, 김포 장릉, 남양주 광릉, 남양주 휘경원, 남양주 홍릉과 유릉, 서울 헌릉과 인릉, 서울 선릉과 정릉, 서울 태릉과 강릉, 서울 영휘원과 숭인원, 양주 온릉, 영월 장릉, 파주 삼릉이다. 문화재 주변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은 토지 분할과 용도지역·지구 변경, 허용 기준 변경 등이 발생 시에 소관 지자체에서 국토이용정보체계에 수정해서 반영해야 하나 문화재공간정보서비스(GIS)와 지자체의 국토이용정보체계가 실시간 연계되지 않아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궁능유적본부는 올해 궁·능 18개소 주변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에 대해 문화재청에 등재된 고시 자료와 국토부 및 지자체에서 보유하고 있는 용도지역·지구, 연속지적도를 비교 분석해 필지의 누락, 형상 상이, 지적 불부합, 코드 상이 등 4가지 유형의 오류를 확인했다. 문화재청은 오류를 바로잡기 위해 ▲기초자료 수집 및 분석 ▲공간 정보 현행화 및 등재자료 제작 ▲자료 검사 및 등재의 3단계 과정을 거쳐 공간 정보를 소관 지자체별로 현행화했다. 최종 수정된 정보는 현재 문화재청의 ‘문화재공간정보서비스’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추후 국토부의 ‘토지이음’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관계자는 “오는 2023년까지 나머지 궁·능 20개소의 공간 정보를 현행화할 예정이다”라며 “궁능유적본부는 소관 문화재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정보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보다 정확한 문화재 주변 공간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박형석
    • 2022-12-28
  • [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서울시가 서울숲, 남산공원, 월드컵공원 등 11개의 주요 공원에서 59개 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오는 2023년 1, 2월 겨울방학 기간 동안 어린이와 가족들이 공원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며 자연과 문화를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숲에서는 조경이란 무엇인지 이해하고 조경설계, 공원 현장 탐방, 공원 만들기 체험을 하는 ‘서울숲 어린이 조경 학교’, 공원에서 월동하는 생물들을 탐사하고 기록해 보는 ‘나도 시민과학자’, ‘신기한 생물 교실’, ‘서울숲 곤충이야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매헌시민의숲에서는 나무에서 다양한 ‘새둥지 찾기’, ‘나무 심기 놀이’, 겨울눈 관찰 등을 하는 ‘놀며 배우는 숲 교실’, ‘공원에서 놀자’, ‘재미가 쏠쏠~나무이야기’, ‘퀴즈 풀며 즐기는 꿀잼 공원 나들이’ 등을 운영한다. 길동생태공원에서는 자연을 관찰하는 법 배우기, 노벨상을 안긴 ‘식물 이야기를 듣는 관찰의 힘’, 우리 역사에 나오는 참나무에 대해 알아보고 색종이로 참나무 숲을 만드는 ‘역사 속 식물 이야기’ 등 다양한 생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보라매공원에서는 북동산, 와우산, 공원 일대에서 진행하는 숲 놀이 프로그램인 ‘자연놀이터’와 ‘겨울방학 특별 원예교실’을 만나볼 수 있다. 월드컵공원에서는 태양계 탐험, 신비로운 달 이야기, 북두칠성과 북극성 등 과학 교과 연계 겨울철 별자리 관측 및 체험활동을 하는 ‘노을별누리 별 관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겨울철새 나무메달 드로잉’, ‘뚝딱뚝딱 목공교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서 서울호수공원에서는 성인을 대상으로 공원 내 운동기구에 대한 올바른 활용법 및 근력 운동을 지도하는 ‘공원 헬스장’을 운영한다. 북서울꿈의 숲에서는 곳곳에 숨겨진 생태 퀴즈 QR코드를 찾아 맞춰보는 오감 활용 프로그램인 ‘셀프 탐정 런닝맨’을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서울 식물원에서는 계절별 나무의 생존전략 소개를 기본으로 한 생태놀이인 ‘슬기로운 식물의 생존전략’, 서울 식물원 탐방 및 자연관찰을 통한 가족과 함께 추억을 쌓는 가족과 함께하는 ‘식물원 산책’, 계절 식물과 함께 하는 ‘가족 식물 테라피’를 운영하며, ‘이상하고 아름다운 토종씨앗’, ‘보물탐험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는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공원 내 인프라를 이용한 생태 탐험 및 자연물 공작 체험을 할 수 있는 ‘자연 생태 체험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세부내용은 프로그램에 따라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일부 프로그램에 경우 조기에 신청 마감될 수 있으니 프로그램별 문의처에 확인 후 신청하는 것이 좋다. 유영봉 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추운 겨울에도 공원은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여가문화 프로그램이 가득하다”며 “공원에 마련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즐거운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박형석
    • 2022-12-28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광주 IFLA에서 진행됐던 모든 행사들은 대회 기간 내내 다수 조경매체를 통해 기록으로 남겨졌다. 한 해를 마감하는 행사로 ‘IFLA 한국 개최 성과전’이 12월에 열렸고, 환경과조경이 주최하는 올해의조경인상에는 광주 IFLA를 성공적으로 이끈 조경진 한국조경학회장이 선정됐다. 30년만에 한국에서 개최된 세계조경가대회는 올해 한국조경 50주년을 더욱 성대하게 기념하는 역사로 남게 됐다. 하지만 개최지 선정에서 폐막까지 수많은 숨은 이야기들을 품고 있는 이번 대회를 고스란히 기록하기에는 얼마나 부족한 일이었는지를 잘 안다. 그래서 우리는 아쉬운 마음에 한 번 더 ‘58차 광주 세계조경가대회(이하 광주 IFLA)’에 대해 이야기하기로 했다. 세계조경가대회 한국 개최, “광주가 먼저 제안” 세계조경가대회의 한국 개최는 이전에 한 번 결정됐다가 국내 여건 문제로 무산된 적이 있었다. 김성균 서울대학교 교수가 세계조경가협회(이하 IFLA) 한국 대표를 하던 때의 일로, 올해 광주에서 개최된 세계조경가대회가 그때 결정돼 추진된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올해 광주 IFLA는 사실 2016년에 광주컨벤션뷰로(현재는 광주문화재단으로 흡수)가 먼저 한국조경학회에 제안을 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2017년 조경진 교수가 IFLA 한국대표를 맡으면서 함께 추진한 일이었다. 조경진 교수와 학회 관계자들은 대회 유치를 하기로 의견을 모은 후 전세계 IFLA 대표들을 찾아 한국 개최에 힘을 실어줄 것을 설득하며 다녔고, 2017년 10월에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IFLA 세계총회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최종 개최지로 광주가 선정이 됐다. 당시 한국 팀은 “한국조경 50년이 되는 2022년에 세계조경가대회를 한국에서 개최하고 싶다”는 것과 “민주주의의 성지로서 광주라는 장소가 가지는 특별한 의미”에 대해 강조했다. 일부에서는 대륙별로 돌아가며 개최해야 하는데 아시아에서 너무 많이 개최된다며 반대하는 의견도 있었으나 한국 팀이 워낙 적극적으로 유치를 희망하고 나서면서 압도적인 찬성으로 한국 개최가 결정됐다. 당시 총회에는 한국조경학회와 광주컨벤션뷰로는 물론 광주시 공원녹지과장 등 공무원들도 참가해 선정의 기쁨을 함께 맛보았다. ‘한국조경 50년 기념’ 차질?! 그런데 세계적인 코로나 팬데믹 사태로 한국조경 50년에 맞춰 세계조경가대회를 개최하겠다는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2020년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세계조경가대회가 2021년으로 연기돼 온라인으로 진행됐고, 자연스럽게 광주 IFLA는 2022년에서 2023년으로 연기되는 상황이 되면서 세계조경가협회에서도 연기 개최하라는 통보가 왔다. 하지만 환경조경발전재단에서 내부적인 회의를 진행하면서 ‘한국조경 50주년 기념’과 ‘30년만에 한국 개최’라는 의미를 살리기 위해 2022년을 고수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대해 다행히도 IFLA 회장단에서도 이해를 해주고, 무엇보다 2022년 개최 예정이었던 스웨덴 스톡홀름과 케냐 나이로비가 우리에게 순서를 양보하면서 극적으로 2022년 한국 개최가 가능해진 것이다. 코로나·예산 ‘복병’, 누가 도움을 많이 주었나 이번 광주 IFLA에서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보다 예산이었다. 우선 참가등록비가 예년에 비해 매우 떨어졌다. 세계조경가대회의 경우 많게는 약 5000명이 참석해서 약 5억 원의 등록비가 수입이 되고, 적어도 3~4억 원 정도의 등록비가 확보된다. 주로 주변국의 참석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특히 참석자가 많은 중국이 상당수를 차지하는데, 이번 대회는 코로나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진행되면서 등록비 수입이 약 1억2천만 원 정도로 대폭 줄었다. 그리고 2017년 개최지 선정 과정에 함께 했던 광주컨벤션뷰로가 그 사이 광주문화재단으로 흡수되고, 광주시장도 두 번이나 바뀌면서 시와의 긴밀한 협조가 생각보다 잘 이뤄지지 않았다. 전체 예산에서 광주는 전시회 대관료 형식으로 2억 원을 지원한 것에 그쳤다. 이전 시장을 비롯해 많은 접촉을 시도했고 시에서도 노력을 했지만 진행 과정에서 사업의 근간을 공유하는 데는 부족했다는 평가다. 조직위원회는 국토부, 산림청, 문화재청에도 지원을 요청했다. 그 과정에서 조경이 국토부 내에서 얼마큼 취약한가를 새삼 알게 됐다는 전언이다. 국토부는 세계건축가대회 같은 경우에는 예산을 지원하고 있는데, 조경의 주무부서이면서도 세계조경가대회에는 적극적으로 지원하지 않았다. 오히려 산림청에서는 5억 원 이상을 투입해 접근성은 떨어지지만 세종시에 IFLA 기념정원을 조성했고, 문화재청도 세션을 만드는 데 1억 정도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조경업계에서 물심양면으로 후원한 약 7억4천만 원의 후원금이었다. “광주 IFLA, 미래 조경 세대에 소중한 유산이 되길 바란다” 개최 과정에서 우여곡절이 많았던 것으로 안다. 광주시와의 협조가 잘 이뤄지지 않는다는 소문이 많았다. “세계조경가대회가 도시를 변화시키고 도시에 새로운 비전을 주는 다른 어떤 영역보다는 의미 있는 행사이고, 시정과 관련되는 긴밀한 영역이라는 것들을 많이 설득하려고 노력을 했는데 순탄치는 않았다. 하지만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지역에 계신 여러분들이 자발적으로 도와준 것이 큰 힘이 됐다. 지역위원장을 맡아주신 김농오 교수님을 비롯해 퇴직 공무원들도 많이 도와주셨다. 황지해 작가도 광주에 대한 사랑으로 사비를 들여가며 기념정원을 조성해 주어 기억에 많이 남는다. 오히려 관이 주도하는 것보다는 지역에 있는 리더와 지역을 사랑하시는 분들이 도왔기 때문에 조금 더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폐막식에 강기정 시장이 참석해 세계조경가대회의 취지와 의미를 인식하고 감동의 메시지를 전해 좋은 기록이 됐다. ” 투어 프로그램을 직접 발로 뛰면서 만든 것으로 알고 있다. 투어에 많은 열의를 바쳐 준비한 이유가 있는가? 우리가 세계조경가대회를 치르는 데는 좀 더 큰 의미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했다. ‘한국조경 50년’이라고 말하지만, 사실 1972년 이전부터 조경의 역사는 있어왔다. 제도적인 조경 이전부터 있었던 정원의 역사와 경관의 문화들을 알리고 싶었다. 우리의 역사적인 경관 자원과 정원 자원을 보여주는 것이 지난 50년 현대 조경을 알리는 것 이상으로 더 중요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을 했다. 광주와 전라남도는 다른 대도시와 다르게 조경 문화에 있어서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가능성들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투어 준비를 하면서 광주와 전라남도에 대해 잘 몰랐던 부분을 개인적으로 많이 알게 됐다. 더 많은 곳을 소개하고 싶었지만 등록자가 줄어들면서 많이 축소하게 된 것이 아쉽다. 완도의 보길도, 강진의 다산 초당과 백운동 원림, 소쇄원을 보게 되면 남도의 3대 원림을 다 보게 되는 것이다. 거기에 순천과 전주 등 현대조경의 자원들을 함께 넣었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한국의 조경을 세계에 알리는 데 어떤 성과가 있었는가? 우선 기조 연설이 한몫했다. 김아연 교수와 김정윤 교수가 조경의 사회학적·정책적 접근을 시도하면서 우리 한국 조경의 수준이 높다는 것을 알리게 됐다. 그리고 정영선 선생님의 영화 상영이 의미가 있었다. 외국사람들이 많이 보았고 전율을 느꼈던 것 같다. 이 영상을 보고 울었다는 외국인들이 많았다. 우리의 원로 조경가가 지나온 삶이 우리의 정서만이 아닌 세계인들에게도 보편적으로 어필한다는 것을 느꼈다. 개인적으로 이번 대회에서 가장 하이라이트였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속속들이 문화공연들이 진행됐다. 평시에는 문을 열지 않았던 개인 주택이 오픈됐고, 소쇄원에서 피리와 가야금이 연주됐고, 담양군수가 직접 나와 방문자들을 환대했으며, 이 지역이 아니면 볼 수 없는 지역 문화를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특히 환영의 밤에서 각종 문화공연이 많이 열렸고 안은미 공연은 외국인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이를 통해서 한국의 조경이 한국의 풍부한 문화 속에서 존재한다는 것을 전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세계조경가대회의 의미는 한 도시에 가서 여러 세계의 사람들을 만나고 그 지역이 가진 아름다움과 전통들을 총체적으로 이해하는 기회이기 때문에 이러한 문화 행사들은 그 취지에 맞게 잘 진행됐다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의 의미를 다각적으로 평가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어떤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가? 첫 번째는 한국 조경이 세계 조경의 글로벌 이슈와 함께 발맞춰 간다는 것을 확인한 자리였다. 모든 세계가 글로컬 시대에서 로컬의 중요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 팬더믹 이후 공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중요해졌다는 것, 조경이 도시를 만드는 데 리더십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 기후 위기 시대 탄소 저감 등의 주제가 사람들한테 공감대를 형성한 것 같다. 두 번째로는 한국 조경의 성취들을 알리고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 문화공연과 답사, 정영선의 영화 등을 통해 한국 조경의 아름다움과 지역의 힘을 몸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 해외 방문자들은 많은 감동을 받았고 한국 조경이 앞으로 한국 문화의 고유한 DNA를 기반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우리는 그들이 던진 메시지를 끌고 갈 필요가 있다. 그간 우리는 중국 등에 비해 홈 조경을 세계화하는 노력이 부족했다. 너무 외국의 것만 따라갈 것이 아니라 우리 것을 잘 다려내야 한다. 마지막으로 우리 스스로가 우리 것에 대해 재발견했다는 의미가 있다. 투어를 준비하면서 지역의 정원 문화들을 보여주기 노력하고 그것들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성과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이번 행사가 미래 세대에게 감동과 메시지를 줄 수 있으면 좋겠다. 모든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를 하거나 직접 행사를 경험한 것은 아니지만, 다양한 매체의 기록을 통해 널리 공유가 되어 중요한 기록으로 남길 바란다. 이번 행사를 치른 자신감이 미래에 대한 희망의 씨앗을 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으며, 그 정도는 충분히 됐다고 저는 믿는다. 30년 전에 우리가 세계조경가대회를 유치한 것이 하나의 레거시 유산으로 남겨져 그간 큰 힘이 된 것처럼, 이번 대회도 마찬가지로 소중한 유산으로 남겨지길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분들의 도움에 감사드린다.
    • 박광윤
    • 2022-12-27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서울그린트러스트는 스타벅스코리아와 함께 전국 단위 공원 봉사 캠페인 ‘공원의 친구되는 날’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공원의 친구되는 날’은 서울그린트러스트가 2015년부터 추진해 온 전국 단위 공원 봉사 캠페인이다. 전국에 있는 도시숲 활동 단체, 기업과 협력해 공원을 건강하게 이어가기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시민이 주체가 되는 공원 문화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서울그린트러스트는 스타벅스코리아와 2019년 개점 20주년을 기념해 스타벅스 파트너 2000명과 함께 공원의 친구되는 날을 추진해 전국 20개 공원에서 약 2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이후로도 꾸준한 공원 봉사를 실천해 4년째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는 신규 공원 3개소를 추가해 총 23개 공원에서 전국 327명의 파트너들과 약 5700㎡의 공간을 가꿨다. 이로써 지난 4년간 전국 도시공원 23개소에서 스타벅스 파트너 2876명과 함께 가꾼 꽃과 나무가 3만3887그루에 이른다. 이들은 ▲한강 침수 피해 지역 나무 심기 ▲공원 일몰제로 시가 매입한 공원 내 무단 경작지에 나무 심기를 집중적으로 진행했으며, 이 밖에도 계절별로 공원에 필요한 활동을 진행해 인력 부족 등으로 세심하게 관리되지 못하는 공원 관리에 힘을 보탰다. 또한 서울그린트러스트는 전국에 있는 도시숲 활동 단체들과 협력해 각 지역 특성에 맞는 봉사를 발굴하고, 단체들 간 연대를 강화해 공원 봉사의 질을 상승시키고자 노력했다. 2022년에는 경북생명의숲, 노을공원시민모임, 녹색미래, 대전충남생명의숲, 부산그린트러스트, 수원그린트러스트, 전북생명의숲, 충북생명의숲, 푸른수목원과 함께 공원 봉사 문화 확산을 위해 힘썼다. 이우향 서울그린트러스트 사무국장은 “공원의 친구되는 날은 식물 한 포기 심어 보기 어려운 도시에서, 손쉽게 자연을 경험하고 내 손으로 직접 흙을 만지며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라며 “공원의 친구되는 날이 스타벅스 파트너들에게 그린 라이프를 실천하고, 지역 사회와 연결되는 새로운 장으로 역할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박광윤
    • 2022-12-27
  • [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해양수산부가 오늘 강원도 양양 일원에 ‘수산항 아름다운 어항 조성 사업’을 준공했다.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지난 2014년부터 지자체 공모를 통해 수산항을 포함한 4개의 대표 어항을 선정해 ‘아름다운 어항 개발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중 전북 부안 격포항, 경남 남해 미조항, 제주 김녕항은 지난 2020년에 사업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아름다운 어항사업은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관광, 레저 여건이 우수한 국가 어항을 지역의 대표 명소로 조성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에 준공된 수산항에는 자연암반 해안을 조망할 수 있도록 어항을 가로지르는 연결 보도교와 수상무대, 옥상 캠핑장을 갖춘 현대식 어구보관창고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시설을 조성했으며 방파제 벽화와 퍼걸러, 수변데크 등을 수산항의 경관과 어우러지게 디자인했다. 김원중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장은 “이번 아름다운 어항사업 준공을 통해 수산항이 강원권 대표 레저·관광항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가어항 기능을 다변화하고 경관을 개선해 어촌지역의 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박형석
    • 2022-12-26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내 ‘창덕궁 비밀의 정원’이 구현됐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은 지난 22일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내에 월드를 구축하고 전통생활문화 메타버스 서비스인 ‘비원:500년 비밀의 정원(이하 비원)’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공진원이 주관하는 ‘비원’은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 콘텐츠를 시공간을 초월해 널리 보급하고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비원’은 아름답고 고즈넉한 풍경의 창덕궁 후원을 실제에 가깝게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부용지와 부용정, 영화당, 주합루, 서향각, 어수문 등 실제 조형물과 전통적인 조경 요소를 경험하며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아울러 정조, 정약용 등 과거 주요 인물들을 NPC(Non-Player Character, 플레이어가 직접 조종할 수 없는 캐릭터) 아바타로 만나볼 수 있으며, 토끼전이나 별주부전 등 옛 소설에서 착안한 탈 것(토끼, 자라)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MZ세대가 보다 다채로운 즐거움을 추구하는 점을 고려해 전통생활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즐길 거리와 이벤트도 마련했다. MZ세대를 대변하는 인기 제페토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해 기존 전통한복 아이템을 새롭게 해석한 ‘K-패션’, 입동에 맞춰 진행되는 ‘장독대 속 김치를 맞춰라’ 및 동지에 맞춰 진행되는 ‘소원 빌고 풍등 날리기’ 등 시기별 이슈를 고려해 전통문화와 접목한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한편 26일까지 서울 자양동에 위치한 컨테이너 팝업 쇼핑몰복합문화공간 커먼그라운드에서는 메타버스 월드를 연동한 오프라인 전시가 개최된다. 쇼케이스는 메타버스 월드에 구현된 비밀의 정원을 떠오르게 하는 4개 주제공간으로 연출됐으며, 미디어아트 및 K-패션 전시 등 메타버스 월드와 연동된 다양한 콘텐츠가 구성돼있다. 쇼케이스를 찾은 관람객들은 제페토를 통해 서비스 중인 ‘비원’을 직접 실행해볼 수 있으며, 3D 아바타를 조작해 ‘비원’을 관람할 수 있다. 전통생활문화 요소를 접목한 풍성한 체험 이벤트도 운영 중이다.
    • 신유정
    • 2022-12-23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순천만국가정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축구선수 손흥민 등이 ‘2022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2일 오후 3시,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 토파즈홀에서 ‘2022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을 개최한다. ‘한국관광의 별’은 한국 관광 발전에 기여한 관광자원과 개인, 단체를 선정하고 알리기 위해 2010년에 시작해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했다. 지자체, 전문가, 국민 등이 추천한 후보지 중에서 혁신과 도전을 비롯해 한국문화(케이컬처)와의 융합을 통해 관광매력을 발산하고 대한민국 관광산업을 획기적으로 전진시킨 관광자원 7개 분야 8가지를 선정했다. 본상 수상 관광지에는 ▲순천만국가정원 ▲해운대 그린레일웨이&해변열차 ▲연곡해변 솔향기 캠핑장 ▲한탄강 물윗길&주상절리길 선정됐다. 특별상에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축구선수 손흥민 ▲와우미탄 협동조합 ▲홍성 DMO 등이 뽑혔다. ‘매력이 뛰어난 관광지’로 선정된 곳은 전남 순천의 ‘순천만국가정원’이다. 나무 505종과 꽃 113종이 식재돼 있어 사시사철 색다른 정원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이곳에서는 세계적인 정원디자이너 찰스 젱크스가 조성한 ‘호수정원’을 비롯해 56가지 정원과 강익중 작가의 ‘꿈의 다리’를 만나볼 수 있다. 내년 6월에는 제2회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해 순천을 대한민국 생태도시로 각인시킬 예정이다. 강릉의 ’연곡해변 솔향기 캠핑장‘은 ’관광약자들을 위한 배려가 충분한 관광지‘ 분야에서 선정됐다. 캠핑장은 장애인, 영유아, 임산부, 고령자 등 관광 약자를 위한 경사로 조성, 장애인 카라반 설치와 같은 시설 개선 외에도 촉각·음성 안내판 설치, 관광 약자 특화 콘텐츠 개발을 통해 모두가 편안하게 캠핑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방송으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프로그램‘에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뽑혔다. 드라마 촬영지인 경남 창원의 팽나무, 수원시 ‘우영우 김밥집’,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는 관광명소로 인기를 끌면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축구선수 손흥민’도 한국관광의 별 중 하나다. ‘대중문화 전반의 공로로 한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자’에 꼽힌 그는 지난해 7월 ‘한국관광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돼 한국 관광을 홍보하고 있다. 특히 올해 여름, 17년 만에 진행된 소속 구단 토트넘 홋스퍼의 방한 관광에서도 한식을 접대하고 관광지를 소개하는 등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올해는 다채로운 관광의 별들로 빛나는 한 해”라며 “한국이 가고 싶은 나라, 경험하고 싶은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짜임새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한국관광의 별’이 그 선도자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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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LA와 사람들] 조경진 조직위원장 “미래 조경 세대에 소중한 유산이 되길”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광주IFLA에서진행됐던모든행사들은대회기간내내다수조경매체를통해기록으로남겨졌다.한해를마감하는행사로‘IFLA한국개최성과전’이12월에열렸고,환경과조경이주최하는올해의조경인상에는광주IFLA를성공적으로이끈조경진한국조경학회장이선정됐다.30년만에한국에서개최된세계조경가대회는올해한국조경50주년을더욱성대하게기념하는역사로남게됐다. 하지만개최지선정에서폐막까지수많은숨은이야기들을품고있는이번대회를고스란히기록하기에는얼마나부족한일이었는지를잘안다.그래서우리는아쉬운마음에한번더‘58차광주세계조경가대회(이하광주IFLA)’에대해이야기하기로했다. 세계조경가대회한국개최,“광주가먼저제안” 세계조경가대회의한국개최는이전에한번결정됐다가국내여건문제로무산된적이있었다.김성균서울대학교교수가세계조경가협회(이하IFLA)한국대표를하던때의일로,올해광주에서개최된세계조경가대회가그때결정돼추진된것으로잘못알고있는경우도많다. 하지만올해광주IFLA는사실2016년에광주컨벤션뷰로(현재는광주문화재단으로흡수)가먼저한국조경학회에제안을하면서시작된것으로,2017년조경진교수가IFLA한국대표를맡으면서함께추진한일이었다. 조경진교수와학회관계자들은대회유치를하기로의견을모은후전세계IFLA대표들을찾아한국개최에힘을실어줄것을설득하며다녔고,2017년10월에캐나다몬트리올에서열린IFLA세계총회에서프리젠테이션을통해최종개최지로광주가선정이됐다. 당시한국팀은“한국조경50년이되는2022년에세계조경가대회를한국에서개최하고싶다”는것과“민주주의의성지로서광주라는장소가가지는특별한의미”에대해강조했다.일부에서는대륙별로돌아가며개최해야하는데아시아에서너무많이개최된다며반대하는의견도있었으나한국팀이워낙적극적으로유치를희망하고나서면서압도적인찬성으로한국개최가결정됐다.당시총회에는한국조경학회와광주컨벤션뷰로는물론광주시공원녹지과장등공무원들도참가해선정의기쁨을함께맛보았다. ‘한국조경50년기념’차질?! 그런데세계적인코로나팬데믹사태로한국조경50년에맞춰세계조경가대회를개최하겠다는계획에차질이생겼다.2020년말레이시아페낭에서개최될예정이던세계조경가대회가2021년으로연기돼온라인으로진행됐고,자연스럽게광주IFLA는2022년에서2023년으로연기되는상황이되면서세계조경가협회에서도연기개최하라는통보가왔다. 하지만환경조경발전재단에서내부적인회의를진행하면서‘한국조경50주년기념’과‘30년만에한국개최’라는의미를살리기위해2022년을고수하는것이좋겠다는의견이많았다.이에대해다행히도IFLA회장단에서도이해를해주고,무엇보다2022년개최예정이었던스웨덴스톡홀름과케냐나이로비가우리에게순서를양보하면서극적으로2022년한국개최가가능해진것이다. 코로나·예산‘복병’,누가도움을많이주었나 이번광주IFLA에서가장큰어려움은무엇보다예산이었다.우선참가등록비가예년에비해매우떨어졌다.세계조경가대회의경우많게는약5000명이참석해서약5억원의등록비가수입이되고,적어도3~4억원정도의등록비가확보된다.주로주변국의참석이많은부분을차지하고,특히참석자가많은중국이상당수를차지하는데,이번대회는코로나를극복하는과정에서진행되면서등록비수입이약1억2천만원정도로대폭줄었다. 그리고2017년개최지선정과정에함께했던광주컨벤션뷰로가그사이광주문화재단으로흡수되고,광주시장도두번이나바뀌면서시와의긴밀한협조가생각보다잘이뤄지지않았다.전체예산에서광주는전시회대관료형식으로2억원을지원한것에그쳤다.이전시장을비롯해많은접촉을시도했고시에서도노력을했지만진행과정에서사업의근간을공유하는데는부족했다는평가다. 조직위원회는국토부,산림청,문화재청에도지원을요청했다.그과정에서조경이국토부내에서얼마큼취약한가를새삼알게됐다는전언이다.국토부는세계건축가대회같은경우에는예산을지원하고있는데,조경의주무부서이면서도세계조경가대회에는적극적으로지원하지않았다.오히려산림청에서는5억원이상을투입해접근성은떨어지지만세종시에IFLA기념정원을조성했고,문화재청도세션을만드는데1억정도를지원한것으로알려졌다. 무엇보다이번대회를무사히마칠수있었던것은조경업계에서물심양면으로후원한약7억4천만원의후원금이었다. “광주IFLA,미래조경세대에소중한유산이되길바란다” 개최과정에서우여곡절이많았던것으로안다.광주시와의협조가잘이뤄지지않는다는소문이많았다. “세계조경가대회가도시를변화시키고도시에새로운비전을주는다른어떤영역보다는의미있는행사이고,시정과관련되는긴밀한영역이라는것들을많이설득하려고노력을했는데순탄치는않았다.하지만이를극복하는과정에서지역에계신여러분들이자발적으로도와준것이큰힘이됐다.지역위원장을맡아주신김농오교수님을비롯해퇴직공무원들도많이도와주셨다.황지해작가도광주에대한사랑으로사비를들여가며기념정원을조성해주어기억에많이남는다.오히려관이주도하는것보다는지역에있는리더와지역을사랑하시는분들이도왔기때문에조금더의미가있었던것같다.그리고폐막식에강기정시장이참석해세계조경가대회의취지와의미를인식하고감동의메시지를전해좋은기록이됐다.” 투어프로그램을직접발로뛰면서만든것으로알고있다.투어에많은열의를바쳐준비한이유가있는가? 우리가세계조경가대회를치르는데는좀더큰의미가있어야된다고생각했다.‘한국조경50년’이라고말하지만,사실1972년이전부터조경의역사는있어왔다.제도적인조경이전부터있었던정원의역사와경관의문화들을알리고싶었다.우리의역사적인경관자원과정원자원을보여주는것이지난50년현대조경을알리는것이상으로더중요한부분이있다고생각을했다. 광주와전라남도는다른대도시와다르게조경문화에있어서전통과현대가만나는가능성들을많이보여주고있다.투어준비를하면서광주와전라남도에대해잘몰랐던부분을개인적으로많이알게됐다.더많은곳을소개하고싶었지만등록자가줄어들면서많이축소하게된것이아쉽다.완도의보길도,강진의다산초당과백운동원림,소쇄원을보게되면남도의3대원림을다보게되는것이다.거기에순천과전주등현대조경의자원들을함께넣었다면더좋았을것이다. 한국의조경을세계에알리는데어떤성과가있었는가? 우선기조연설이한몫했다.김아연교수와김정윤교수가조경의사회학적·정책적접근을시도하면서우리한국조경의수준이높다는것을알리게됐다.그리고정영선선생님의영화상영이의미가있었다.외국사람들이많이보았고전율을느꼈던것같다.이영상을보고울었다는외국인들이많았다.우리의원로조경가가지나온삶이우리의정서만이아닌세계인들에게도보편적으로어필한다는것을느꼈다.개인적으로이번대회에서가장하이라이트였다고생각한다. 그리고속속들이문화공연들이진행됐다.평시에는문을열지않았던개인주택이오픈됐고,소쇄원에서피리와가야금이연주됐고,담양군수가직접나와방문자들을환대했으며,이지역이아니면볼수없는지역문화를오감으로경험할수있도록진행했다.특히환영의밤에서각종문화공연이많이열렸고안은미공연은외국인들에게강한인상을심어주었다.이를통해서한국의조경이한국의풍부한문화속에서존재한다는것을전세계에알리는계기가됐다. 세계조경가대회의의미는한도시에가서여러세계의사람들을만나고그지역이가진아름다움과전통들을총체적으로이해하는기회이기때문에이러한문화행사들은그취지에맞게잘진행됐다고생각한다. 이번대회의의미를다각적으로평가해볼수있을것같다.어떤의미를부여할수있는가? 첫번째는한국조경이세계조경의글로벌이슈와함께발맞춰간다는것을확인한자리였다.모든세계가글로컬시대에서로컬의중요성을중요하게생각하고있다는것,팬더믹이후공원에대한관심이높아지고중요해졌다는것,조경이도시를만드는데리더십의역할을해야한다는것,기후위기시대탄소저감등의주제가사람들한테공감대를형성한것같다.두번째로는한국조경의성취들을알리고확산시키는계기가됐다.문화공연과답사,정영선의영화등을통해한국조경의아름다움과지역의힘을몸으로경험할수있었다.해외방문자들은많은감동을받았고한국조경이앞으로한국문화의고유한DNA를기반으로나아가야한다고이야기했다.우리는그들이던진메시지를끌고갈필요가있다.그간우리는중국등에비해홈조경을세계화하는노력이부족했다.너무외국의것만따라갈것이아니라우리것을잘다려내야한다. 마지막으로우리스스로가우리것에대해재발견했다는의미가있다.투어를준비하면서지역의정원문화들을보여주기노력하고그것들의가치를새롭게발견하는계기가됐다. 이번대회의가장큰성과는무엇이라고생각하는가? 이번행사가미래세대에게감동과메시지를줄수있으면좋겠다.모든학생들이자원봉사자를하거나직접행사를경험한것은아니지만,다양한매체의기록을통해널리공유가되어중요한기록으로남길바란다.이번행사를치른자신감이미래에대한희망의씨앗을뿌리는기회가될것이라고기대했으며,그정도는충분히됐다고저는믿는다.30년전에우리가세계조경가대회를유치한것이하나의레거시유산으로남겨져그간큰힘이된것처럼,이번대회도마찬가지로소중한유산으로남겨지길기대한다.마지막으로일일이열거할수없을정도로많은분들의도움에감사드린다.
2023년 조경직 국가공무원 7명 선발… 작년 대비 절반 수준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2023년도조경직국가공무원선발인원이지난해에비해절반수준으로축소됐다. 인사혁신처는지난18일2023년5급공채는305명,7급공채는720명,9급공채는5326명으로총6396명을선발한다고밝혔다. 올해국가직조경직류공무원은시설조경직류에서5급1명,9급6명으로지난해12명(5급2명,9급일반9명,장애인1명)에비해절반수준으로축소됐다. 한편5‧7급공채에서한국사과목을대체하는한국사능력검정시험(국사편찬위주관)의성적인정기간이내년부터폐지된다. 이미기준등급이상의한국사시험성적을취득하고있는수험생은취득시기와상관없이유효하게인정받을수있다. 내년도국가공무원공채필기시험은지난11월9일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통해공고한바와같이5급및외교관후보자선발시험이3월4일,9급이4월8일,7급이7월22일에각각치러진다.방역등시험관리사정에따라시험일시,장소등이변경될수있다. 시험별‧직렬별응시자격,시험과목등을포함한최종내용은사이버국가고시센터등을통해1월초공고되는‘2023년도국가공무원공개경쟁채용시험등계획’에서알수있다. 김승호인사처장은“일선에서국민과소통하며행정서비스를제공할수있는현장인력충원과정부의디지털전환에이바지할수있는전문인재양성에방점을두고공채선발계획을수립했다”며“국민의일을내가족의일처럼여기며,열정을갖고국가에헌신하고자하는인재들이많이지원해주길바란다”고말했다.
[특집] 2022년 조경계 10대 뉴스
올해는한국조경이역사50년을맞이하고,30년만에세계조경가대회를개최하는등기념비적인행사들이줄을이었다.기념은박제화된의미가아닌새로운시대를열어가는역동적인동기가되어야한다.올한해를축제로기억하는동시에새로운도약의한해로만들기위한조경계의노력들이올해10대뉴스에담겼다. -편집자주 ‘광주IFLA’성공적개최,한국조경위상드높이다 올해는한국조경의발전된위상을전세계에알린해가됐다.‘제58차IFLA세계조경가대회’가올해8월31일부터9월2일까지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개최됐다.한국이세계조경가대회를개최한것은1992년서울,경주,무주개최이후30년만의일이다. 세계조경가협회(이하IFLA)와광주시가주최하고,제58차세계조경가대회조직위원회,한국조경학회,한국조경협회가공동으로주관한이번대회는,‘리:퍼블릭(RE:PUBLIC)’을주제로우리도시가직면하고있는감염병·기후위기·인구감소·도시재생등의복합적난제를풀어갈수있는사회적좌표가공공성의회복에있다는문제의식을가지고진행됐다.▲조경의공공리더십을되찾기위해현재까지전문적이고학문적인실행들을되짚어보고(re:visit)▲새로운담론과기술을통해지구를재구성(re:shape)하고▲더건강하고활기찬방식으로일상생활을되살림(re:vive)으로써▲마침내자연과다시연결(re:connect)된다는것을소주제로정했다. 대회에는40여개국약1500명의조경가가모여동시대도시가직면하고있는기후변화,환경위기,팬데믹,도시쇠퇴등의난제를풀어갈해법을논의했다. ‘문화재’에서‘국가유산’으로변경…“전통조경,달라지는위상” 60년간쓰여온‘문화재’라는명칭이‘국가유산’으로바뀔전망이다.올해9월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는기존재화개념의‘문화재’라는명칭이역사와정신까지포함하는‘국가유산’으로확장하는등국가유산체제로전환을위한총13개의법률재·개정안을발의했다. 이번에문화재명칭과분류체계개선을추진하게된배경은현재대내외적으로사용중인‘문화재’라는용어가가지는의미상의한계를극복하고유네스코등국제기준과의정합성을맞추는등문화재정책범위의확장과시대변화·미래가치를반영한체계수정이필요하다는요구에따른것이다.현행문화재보호법은일본의문화재보호법을대부분원용해제정된것으로,기존‘문화재’라는용어로는확장된문화재정책범위를포괄하는데한계가있었다. 특히이번에‘자연유산의보존및활용에관한법률안’제정을추진하면서‘전통조경’의정의와함께‘문화재청장이전통조경의보급및육성을위해전통조경조사·연구,전문인력양성·지원,전통수종의보급·양성등의시책을추진하도록한다’는의무사항을명시했으며,전통조경기본계획수립등을통해‘전통조경과’신설을위한기반이다져질것으로기대된다. 조경설계,품질향상·권익개선‘스텝바이스텝’ 지난해조경설계표준품셈이제정된이래조경설계업분야의권익개선을위한행보가지속적인성과를보였다. 국토교통부녹색도시과는‘조경설계공모제’를추진한다는입장을밝혔다.이미건축설계는공모제도가시행되고있어서그간조경업계에서도조경설계공모제도가필요하다는목소리가높았다.국토부는조경진흥법시행규칙을개정해근거를마련할계획으로,제도가시행되면조경산업표준품셈적용을강제화할예정이어서조경설계단가의현실화및신진조경가들의공공부문진입장벽이대폭완화될전망이다. 한국조경설계업협의회는지난6월불공정한계약과불합리한설계대가에따른피해를막고자‘조경설계표준계약서’를만들어공표했다.이번조경설계표준계약서는조경설계자입장에서작성된것으로비록법적인지위를가지고있는문서는아니지만,계약에있어서설계자에게유리한부분과불리한부분을파악하여스스로의권리를찾고상대방의요청에방어할수있는근거를마련하는데도움을줄것으로기대된다. LH는단지조경설계발주시과업내용에디자인감리를반영하는‘조경디자인감리제’를시행한다.공사감독과시공사가설계를변경할시에는디자인전문가가협업하여지원하는체제로전환되는내용이다. 한국은지금‘자연주의정원’…‘피트아우돌프정원’관심집중 ‘자연주의정원’이국내정원의중요한흐름으로나서고있다.식물이태어나서죽고사라지는모든과정이아름답다는사실을일깨워주고,한계절만볼수있는정원이아닌사계절내내변화하는‘자연주의정원’에대해배우고실천하고자하는움직임이하나의트렌드가되고있다. 이미국내작가로는2012년황지해작가가첼시플라워쇼에서DMZ의유일한생태자산을통해인간이제어할수없는자연의힘과재생력을정원으로선보였던‘DMZ:금지된정원’이라는작품이심사위원으로부터“자연주의라는새로운시대흐름이창조되는터닝포인트가되었다”는평가를받은바있다. 그리고올해는자연주의정원의대가피트아우돌프(PietOudolf)가울산에‘자연주의정원’을조성하고있어관심이집중되고있다.그는울산시민의관심과열정으로5급수의죽은강을1급수의생태계가살아있는생명의강으로변화시킨태화강의스토리에반해서아시아최초로태화강국가정원부지1만8000㎡에정원을조성하고있는것으로알려졌다. 초·중등학교환경교육‘의무화’시행…학교교육‘생태적’전환 ‘환경교육의활성화및지원에관한법률’이지난5월29일국회본회의를통과하며초·중등학교에서의환경교육이의무화되고,어린이집에도유치원과동일하게환경교육을지원할수있는법적인근거가마련됐다.이번개정은미래세대가기후·환경교육을필수적으로받을수있도록제도를개선하기위해마련됐으며,정부는앞으로학교교육의생태적전환과교육전반에걸쳐기후변화대응교육을선도적으로추진할방침이다. 이로써2023학년도부터초·중학교는학교환경교육을반드시실시해야한다.다만‘환경’과목을필수교과목으로개설하는것이아니라정해진일정시간이상을학생들에게교육시키도록했다.일선교육기관에서는교육준비을어떻게해야할지혼란스럽다는반응도있으나,지방교육청에서는내년3월교육과정준비에맞춰교재개발,지역연계기관발굴,교사연수등의교육기반마련에나서며교육준비에박차를가하고있다. “산림청숲가꾸기가숲을죽인다”격론 산림청이산불을핑계로숲가꾸기와토목사업예산을늘리려한다는규탄의목소리가높았다.환경운동연합은산림청이불에잘타는소나무에만집착하고산불에강한낙엽활엽수를잡목으로베어내는생태역행적인‘숲가꾸기사업’을진행해산불이오히려확산됐다며산불피해지의산림복구및숲관리전환에대한공론화를촉구했다.산불로훼손된산림생태계를어떻게복구할것인지,산불에강한숲으로어떻게관리할것인지,숲의관리목표와방식을어떻게전환할것인지에대해공론화가필요하다는지적이다. 산림청은지난3월‘2022년경북·강원대형산불시사점분석및개선대책’을통해‘산불예방숲가꾸기’를2배가량확대하고,내화수림대를연간350ha규모로조성하겠다고발표했다.숲가꾸기를하지않으면숲이황폐화되고죽은나뭇가지가쌓여산불에취약해진다는주장이다. 하지만환경운동연합은“산불에강한숲은물을많이품고있는자연숲이다.대형산불재난을예방한다며시행하는숲가꾸기,내화수림대,임도,사방댐사업을확대하면,숲생태계의건강성과회복력을훼손시켜산불에취약한숲을만들게된다”고주장하며“숲관리전환을통해산림의회복방안을모색하는것이우선이다”고목소리를높였다. ‘탄소중립’실천,커지는‘조경’역할 탄소중립실현에국가,지자체,기업,개인이모두나서고있다.탄소중립은개인,회사,단체등에서배출한이산화탄소를다시흡수해실질적인배출량을0(Zero)으로만드는것을말하며,나무를심거나,풍력·태양력발전과같은청정에너지분야를통해온실가스및이산화탄소를상쇄시키는것을말한다.세계각국의탄소중립선언과감축목표상향등으로국가주도의탄소중립정책및사업지원이더욱강화되고있다. 또한최근기업의ESG공시의무화가전세계적인움직임인가운데,우리나라도2030년까지모든상장사를대상으로ESG공시가의무화되면서기업경영에서‘친환경’바람이거세다. 탄소중립,ESG등변화에맞춰조경의사회적역할이더욱커질것으로기대된다.실제많은기업들이탄소중립도시숲조성등사회공헌을위한조경사업에나서고있으며,조경분야에서도탄소중립을위한정원모델개발및탄소저감가드닝캠페인등을통해탄소중립실천에앞장서고있다. 국가정원꿈꾸는지방하천,다양한욕망‘꿈틀’ 전국지자체들이하천에국가정원·지방정원조성을추진하면서,이를두고찬반갈등이심화되고있다. 안양천은의왕시에서군포시,안양시,광명시,서울금천구,구로구,양천구,영등포구에걸쳐있는지방하천이다.2000년만해도생물이살수없을정도로오염된곳이었지만생태하천복원사업을통해시민들의사랑받는장소로거듭났으며,지난해에는8개지자체들이모여안양천을국가정원으로지정하기위해힘을모으기로협약식을진행했다.올해는안양천을국가정원으로지정하기에앞서지방정원으로조성하기위한시민공청회를합동으로열고정원조성계획을발표했으나,환경단체들이“인간중심적인반생태적개발”이라며제동을걸고나섰다. 안양천만의문제는아니다.전국의많은지자체들이하천에정원조성을추진중이다.올해개장했던성남시탄천공공정원의경우도지방정원조성비전을가지고추진된것으로알려졌으나,유래없는폭우로대부분의식물들이쓸려나가면서많은비판에직면했다. 반론도적지않다.하천변에홍수에강한꽃들을식재해정원을조성하는것이다른방안에비해과연반생태적인가,혹은장마로인한보식비용으로연중시민들에게쉼터를제공하는것은소비성축제예산과비교하면오히려경제적이라는주장도있어서‘하천의정원조성사업’은앞으로도논란이지속될것으로보인다. 정원박람회,신진작가들‘바람’ 국내정원작가들의세대교체바람이거세다.신진정원작가들의등용문이되고있는국내정원박람회에서신세대출전작가들이두드러지는성과를내면서새로운시대를열고있다는평가다. 올해는국내모든정원박람회들이정상적인개장으로시민들을맞이했다.몇년간코로나팬데믹으로공원이나정원의사회적가치가재고된데반해,집합행사가제대로이뤄지지못하면서정상적인정원박람회를관람할수없었던점이아쉬웠다. 하지만올해정원박람회의정상화로지난몇년간조명받지못했던박람회수상작가들이새삼관심의대상으로떠올랐다.특히지난몇년간의다수의수상실적으로실력을인정받는작가들이이름을올리면서세대교체가진행되고있다는평가도받고있다. 올해서울정원박람회는금상에구영미·박지연작가,은상에최윤정·김동민작가가수상했으며,경기정원박람회에서는대상에유충헌작가,최우수상에김명윤·유창현작가가,제3회LH가든쇼에서는대상에김단비작가,금상에오태현작가가수상했다.이들은대부분최근2~3년사이두각을나타낸작가들로박람회초창기유명작가들과는구분되는새로운세대로평가받고있다. 50년맞은한국조경,새도약다짐 한국현대조경의역사가올해로50년이라는기념비적해를맞았다.이에반백년조경의역사를기념하고더나은도약을다짐하기위한굵직한행사들이줄을이었다. 1972년한국조경학회가창립한것을기점으로올해50년을기록했다.한국조경학회는이를기념하기위해지난12월9일부터22일까지선유도공원이야기관에서‘한국조경50년기념전,IFLA한국개최성과전’을열었다.올해광주에서개최된‘제58차IFLA세계조경가대회’도한국조경의50년을기념하기위한한국조경학회와한국조경협회의역점사업중하나였다.또한2013년제정된한국조경헌장내용을현재사회의요구에맞춰개정하는작업을진행해,조경을재정의하고새로운좌표를제시했다. 환경조경발전재단은12월9일그랜드서울워커힐컨벤션센터에서‘한국조경,화합과미래를향한도약’을주제로조경계원로등을대거초청한가운데‘한국조경50년기념행사’를성대하게개최했다.이날행사에서는한국조경50주년을뜻깊게기념하고자참석자233명에게공로상을수여하고,“국토와도시를아름답고푸른녹색인프라로구축해국민의삶의질을더높이는데조경인이힘써가자”는다짐을슬로건에담아새로운미래를기약했다.
“한국 조경 50년간 과거와 미래를 읽다”
[환경과조경박형석기자]월간환경과조경은지난16일오후3시에선유도공원이야기관강연홀에서‘한국조경50년을읽는열다섯가지시선’책에대한내용으로북토크를진행했다. 북토크는배정한서울대학교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교수의진행으로조경진한국조경학회학회장의인사말과남기준환경과조경편집장,박희성서울시립대학교서울학연구소연구교수,임한솔서울대학교환경계획연구소객원연구원의참여로진행됐다. ‘한국조경50년을읽는열다섯가지시선’은한국현대사의흐름속에서도시와경관,지역과환경,삶과문화의틀과꼴을직조해온조경50년사의주요담론과작품을‘기록’하고‘해석한책’으로,중성적아카이브나백서보다는해석적비평서에가깝다. 책은3부로나뉘는데,1부는50년을가로지르는주요흐름과이슈를조감의형식으로해석했고2부는주요단면에대한클로즈업으로각전문가9명이조경에대해비평하는글을썼다.3부는50작품을선정및정리해책의마지막을장식했다. 조경진한국조경학회장은“올해한국조경의50년을기념해책을출간하자는생각을했고많은분들이오랜시간도와주셨다”며“책을읽다보면각자의필자마다다른주제로다른관점의의미를담고있어더욱재미있다”고말했다. 아울러“이번북토크는기념전과IFLA평가전에대한성과를전시하는장소에서진행돼뜻깊으다”며“여러분들에게‘한국조경50년을읽는열다섯가지시선’책에대해알릴수있어무엇보다의미있다”고말했다. 박희성교수는‘개발시대의조경,그결정적순간들’을주제로이야기를진행했다.박교수는“결정적순간이라고생각하는변곡점을전국토공원화운동,서울시공원녹지확충5개년계획,신도시건설이라는과거형시점과정원을통한조경의현재와미래에대해글을구성했다”고말했다. 박교수는“이책에서신도시건설과미래의정원도시는주제로,신도시를건설하면서녹지를어떻게새롭게조성할것인지,오래된신도시중앙공원및근린공원,숲공간등을2~30년이지난현재와미래에는어떻게재구성을해야하는지에대한생각을적었다”고말했다. 이에“조경은이러한문제에어떻게대응을해야하고새로운정원가꾸기의열풍이조경에발전적인측면에서어떤방식으로진행돼야하는지에대해생각을적어봤다”고말했다. 임한솔연구원은‘살아있는과거,전통의재현’을주제로이야기를진행했다.임연구원은“이번에쓰게된주제가전통인데,이주제를진부하지않고참신하게풀어쓰고,새롭지만지나치지않게글을써봐야겠다고다짐하며작성했다”고말했다. 그는“전통이라는것은수동적으로살아남은것이아닌누군가가일부러되살려서스스로생명력을가지고있는개념이다.전통은문화를이야기할때나나라를이야기할때쉽게나오는단어로,비판도쉽게하고비판을쉽게받기도한다”고말했다. 임연구원은“전통은실천적인개념으로,누군가에의해만들어져남아있는것이다”라며“우리도전통을만들수도있지않겠냐는생각을가지고조경에관련된내용을적어봤다”고말했다. 또한“전통을각시대별로구분해정리하면,지난1970년대에는조경이들어서며한국에서의조경이어떠한한국성을나타내는지를위주로발전했고,1980년대에는학회가생기며국가행사들이생기고상징성있는언어들이생성됐다.또한1990년대부터는조경전통과창조라는것을통해활성화와확산의계기가됐으며,2000년대에는전통조경학과가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개편이됐다”고말했다. 아울러“전통이라는주제를공부해보니무단한것같지만역동적이고정치적이며,여러의도가들어간행동들이많이보였다”며“많은사람들이이책을읽고전통에대해많은관심을가져주셨으면좋겠다”고말했다. 남기준편집장은텍스트로읽는한국조경을주제로진행했다.남편집장은“이번책을작성하면서30년50년100년마다내는책이매우의미있다고생각한다”며“책을통해남겨진기록을천천히들여다보면조경의요철시점이있는것같다.이요철시점을통해서새로운그림을그려나갈수있는바탕이되는것같다”고말했다. 아울러“기념해에출판된서적을보면1970,1980년대에는없었는데지금은생긴것들과많아진것도알수있고,과거와현재의비교를통해조경이나아갈방향도알수있다”며조경에대해몇가지정리해봤다. 남편집장은“어떤전문분야가자리를잡으려면산·관·학이제일중요하고제도가밑받침이돼야한다”며“2000년대이후에는조경헌장이생김으로써조경분야의든든한배경이됐고,아직은미흡하지만나중에조경이발전하는데발판이될조경진흥법도만들어졌다”고말했다. 아울러“이책에서가장많이다루는책의고유번호는지난2012년에조경분류가처음생기게되면서‘52’라는조경분류를달고출판이됐다”며“이번에출판하는‘한국조경50년을읽는열다섯가지시선’에대한고유번호를알아보는글을작성해봤다”고말했다. 뒤이어저자들의대화에서는▲배정한서울대학교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교수▲김아연서울시립대학교조경학과교수▲남기준환경과조경편집장▲박희성서울시립대학교서울학연구소연구교수▲이명준한경대학교조경학전공교수▲임한솔서울대학교환경계획연구소객원연구원▲최영준서울대학교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교수▲최정민순천대학교조경학과교수가참여해청중들과도같이대화를했다.
환경과조경, 올해의 조경인·젊은 조경가 및 조경비평상 시상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월간환경과조경이지난15일선유도공원이야기관강연홀에서‘올해의조경인·젊은조경가시상식’및‘창간40주년조경비평상시상식’을개최했다. 이날시상식은▲박명권환경과조경발행인인사말▲올해의조경인·젊은조경가소개영상시청및시상식▲창간40주년조경비평상소개및시상식▲기념촬영순으로진행됐다. ‘제25회올해의조경인’에는조경진서울대학교환경대학원환경조경학과교수가,‘제5회젊은조경가’에는최윤석그람디자인대표가,‘창간40주년조경비평상’에는정평진스코어러대표가각각선정됐다. 박명권환경과조경발행인은인사말을통해“한국조경50년기념전과ILFA한국개최성과전이열리는장소에서시상식을개최하게돼더욱의미가깊은것같다”며“오늘수상이끝이아니라한국조경분야의발전을위해새로운도전의시작이되길바라며,수상의영예를안은세분께축하와응원의말씀을드린다”고격려했다. 제25회올해의조경인으로선정된조경진교수는한국조경학회회장으로서한국조경50주년을맞이해미래50년을위한비전플랜을수립하고,기후변화,환경위기,그린인프라,건강등다양한이슈에대응하는포럼및세미나를개최해동시대도시가직면한난제의해결책을제시하는데기여한공로를인정받았다. 또한조경헌장제정특별위원회위원장으로써2013년‘한국조경헌장’제정,2022년‘한국조경헌장’개정에이바지했다.서울시공원녹지총감독으로활동하면서주요공원,정원등녹지환경개선에앞장섰으며,‘푸른도시선언전략계획’수립등관련정책을제안해조경분야의방향성제시와정체성확립,위상제고에기여한공로등이높이평가됐다. 시상식에서조경진교수는“한국조경50년이되는해에올해의조경인으로선정돼행운이라고생각한다.이상은IFLA를성공적으로개최한성과인것같다.IFLA에함께해주신모든분들이상을받는게마땅하다”며“앞으로50년후조경은젊은조경가들이더나은더멋진미래를펼칠수있을거라기대한다.이상을통해앞으로더열심히활동하라는의미로받아드리겠다”고말했다. 제5회젊은조경가에선정된최윤석대표는경희대학교환경조경디자인학과를졸업하고선진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등에서실무를경험했다.이후2008년그람디자인을설립해돈의문박물관마을수직정원,서울숲어린이정원등다양한유형의조경프로젝트를수행하고있다. 특히2012년부터는‘정원사친구들(gardeningfriends)’을결성해색다른정원문화프로젝트를선보였다.한글글자마당아이디어현상공모에당선됐으며,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작가정원과기업정원에도참여했다.2021년개최된제11회대한민국조경대상에서는산림청장상과한국조경학회장상을받았다. 최윤석대표은“가장정상의조경가보다는보통의조경가되는게목표였다.혼자진행하는것이아닌동료들과합심해서열심히달려오다보니‘젊은조경가’라는성과를이룬것같다.앞으로올바르고모범적인조경가되라는의미로생각하고,앞으로정진해나가겠다”는수상소감을밝혔다. 조경비평상을수상한정평진대표는서울시립대학교에서건축학을전공했으며,건축전문잡지에서기자로일했다.여러매체에도시와건축에관한글을쓰며설계경기아카이브‘스코어러(scorer)’를운영하고있다. 수상한조경비평상은‘거리에대한권리’라는제목으로김수근의르네상스호텔이철거된자리에조성된공개공지와그한켠에공공미술로서설치된이우환의관계항작품에대한내용이담겼다. 정평진대표는“조경비평상을준비하면서창간호부터공개돼있는환경과조경의디지털아카이브가가장많이도움이됐다.80~90년대에조경가들이했었던고민등을배울수있었다”며“유사분야비평상이사라지고있는와중에생명력을유지할수있다는게분야의크기에비해서많은패턴들이있고,앞으로도시나환경쪽에담론을주도해갈젊은에너지가있는분야가조경이아닌가싶다”고말했다. 한편조경비평상은조경비평활성화와신진조경비평가발굴을위해월간환경과조경이2003년부터운영하고있다.이번조경비평상은당선작없는가작만선정했다.
진주시, ‘월아산 작가 정원’ 지명설계공모 당선작 시상식 개최
[환경과조경박형석기자]진주시가‘월아산작가정원’조성을위한지명설계공모의최종당선작시상식을개최했다. 진주시는지난14일‘월아산작가정원’으로오픈니스스튜디오의‘청림월연’,제이제이가든스튜디오의‘LAYEROFGREEN’,신화컨설팅의‘월아회원’을선정하고시상식및보고회를개최했다고15일밝혔다. 시는지난10월금천구곡문화등정원의이상향인‘달빛이비치는신선의정원’이란뜻을담은‘정원도시의시작,월량선경’을주제로자연환경,역사·문화자원,주변자연환경과의조화및예술성,작품성을갖춘정원을조성하기위해설계공모를시행했다. 월아산숲속내약6600㎡의부지에모두3개작품의작가정원을조성하기로하고,이를위해6개팀을지명해작품을공모한후심사와발표심사를거쳐월아산의지형을살린‘숲속의정원’구현과원활한유지·관리등공간이해도가높은3개작품을최종당선작으로선정했다. 심사단은성종상서울대학교환경대학원교수를심사위원장으로,조경·정원전문가및건축관계실무자등7명으로구성됐다. 성위원장은“국내정원·조경전문작가6팀이월아산의특색을잘이해해서반영한정원설계작품을볼수있는좋은자리였다”며“시민들이와서즐기고경험할수있도록‘달빛비치는신선의정원’에가깝게구현해낸3개의작품을선정했다”고말했다. 시는선정된오픈니스스튜디오,제이제이가든스튜디오,신화컨설팅에각5500만원상당의설계권과설계의도구현용역계약체결권을부여하고,나머지3개의작품에는1000만원의초청비를지급한다. 시는이달중‘진주월아산작가정원’조성실시설계에착수해내년6월준공을목표로사업을추진해나갈계획이다. 조규일진주시장은“월아산숲속의진주와조화롭게어우러지는멋진작가정원이조성돼시민들이많이이용하는장소가되길바란다”며“시민들의정원문화향유에도도움이돼‘풍요로운진주-정원문화도시’로성장하는계기가될것”이라고말했다.
[미래포럼] 2050년에 본 국가도시공원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미래포럼연재 조경인이그리는미래 2000년에시작한‘100만평공원운동’은멋진공원의꿈과미래를아이들에게남겨주기위한비전에서시작되었고,이운동을가시화하기위한전략으로2010년도에제시한국가도시공원이가시화되고있다.100만평공원운동은시작된지벌써20년이넘었고,2050년은50년째되는해이다.앞으로약30년후의국가도시공원모습은어떨지그때로가보자. 우선2050년에대한몇몇미래예측시나리오를살펴본다. 데이비드웰러스웰즈는2017년재난시나리오리포트‘2050거주불능지구(TheUninhabitableEarth)’를뉴욕매거진에기고하여세계적인반향을일으켰다.2050년예측을보면,취약빈민층10억명,전세계적으로50억명이상이물부족직면,기후난민의숫자가2억명,라틴아메리카커피재배농장의최대90%소멸,개발도상국에거주하는사람중1억5000만명이단백질결핍,폭염으로전세계인구25만명사망,기후변화로인한온도상승,해수면상승,산불,태풍이나수해등으로자산피해규모는엄청나게늘어날것으로예측하고있다. KDI에의하면우리나라가구조개혁을안하면,인구감소및고령화등의영향으로경제성장이제로에달할것이라는경고도나와있다.고령화율은2020년15.7%에서2050년40.1%로증가하고,청년인구비율은22%에서11%로절반으로감소한다고한다.특히심각한것은지방인구가소멸하여행정지역50%가사라질수있다고한다. 이처럼기후환경,인구,경제등여러분야의전문가들은2050년미래모습을암울하게보고있다.기후변화가심각한상황에이르러이상기상피해와생태계위기에직면해기후재난,지역갈등의심화,1인당GDP정체,소득격차심화도우려하고있다. 그러나이러한부정적시나리오는앞으로도아무런대책없이현재의상태를개선하지않을우에국한할것이다.지금의문명을이루어낸고도로발달한두뇌를지닌우리인간이현명한대안을제시하고실천해나간다면다른미래가만들어지지않을까. 국회미래연구원(2020)은2050년우리나라의미래모습에대해서11대개혁과제중의하나로건강하고인간다운초고령사회구축을들고있으며,13대분야에는환경과국토에관한분야로서기후환경,정주여건등을들고있다. 윤석열정부는2050년탄소중립을실현하기위하여,탄소중립녹색성장12대과제중,국토의저탄소화를통한탄소중립사회로의전환,지방이중심이되는탄소중립,적응주체모두가함께협력하는기후위기적응기반구축등을제시하고있다. 이상의미래에대한대응방침중에서탄소중립실현,인간중심의가치구현,환경친화적사고,사회적협력,지방중심,정주여건개선등의키워드가국가도시공원이지향하는목표와상당부분근접해있다는점을알수있다. 국가도시공원이란국무회의의심의를거쳐지정하는90만평이상의대규모공원으로환경복지문제를해결하고,지역균형발전을유도할수있는대규모생태문화환경거점공간,탄소중립거점공간이다.국가도시공원은국가,지자체,시민,기업이힘을모아만들어나가며,지역과국가의경제적이익창출과국가적인품격향상,녹색인프라구축을위한비전대한민국을창출해나가는녹색복지향상모델이다. 잠시시간을점프하여2050년의국가도시공원모습을본다. 국토부의정책이2020년대후반에이르러회색인프라에서녹색인프라로패러다임이전환되기시작하였다.정부의국가균형발전비전과전략프로젝트발표를계기로,국가균형발전을위한지역맞춤형프로젝트개발의대상으로‘낙동강하구국가도시공원’이정부의국비과제로선정되었다. 낙동강하구일대의역사생태환경문화를연결하고난개발로훼손된낙동강하구의건강성회복을위해시민들이개발로부터지켜낸을숙도맥도지역일대의250만평에미래세대를위한국가도시공원이주변의파크시티와연계하여조성되었다.이공원은생태문화관광시대를열어가고,지역경제활성화및동남권국가균형발전과그린뉴딜을담아내어대한민국을대표할수있는국가적상징프로젝트로평가받고있다. 인천소래습지지역도국가도시공원으로지정되었으며,서부권의대표적인생태환경거점공간으로정착해국민휴양및다양한해양문화체험장소로서전국민의주목을받고있다.정부는전국민모든사회계층에접근할수있고공평한기회를제공하겠다는원칙으로,전국16개광역시도마다1개소의국가도시공원조성목표로정책을추진중이며,2050년현재10개지역에국가도시공원이지정되어있다. 국가도시공원은국가균형발전의핵심의제로자리잡기시작하였다.국토부는국가도시공원과관련한문제점있는조항들을개정하는등법체계를정비하고,종합대책을마련하였다.나아가국토부내에공원및녹색인프라관련정책을본격적으로수행하고지원해나가기위하여전담부서를공원과로승격하는등조직개편도단행하였다. 조성된국가도시공원에서는2년마다국가도시공원박람회가개최되고있다.2050년에제10회가개최될예정이다.개최도시마다수백만명이몰려드는등지역최대의녹색축제로자리잡고있으며,지역의관광산업및일자리창출에도크게이바지하고있다.공원및정원관련분야는국민에게주목받는미래직종으로정착하고있으며,이분야인재양성을위한다양한프로그램이진행되고있다.무엇보다도국가도시공원이전국민으로부터주목받고있는이유는지방도시가자연과사람이하나가되는자연환경생태계를구축함으로서탄소중립거점도시로정착하여국토균형발전에큰역할을수행하고있기때문이다. 이러한상상들이2050년에는꼭이루어져있기를기대한다. 김승환/국가도시공원전국민관네트워크상임대표,동아대학교명예교수
“아리울씨앤디, 물놀이터도 4계절 이용하자”
[환경과조경박형석기자]아리울씨앤디가물의도시인김포특성을살려초당로40에위치한한강중앙공원에모래성테마의물놀이터를조성했다. 아리울씨앤디는한강중앙공원에조성한물놀이터전체공간이약1340m²이며,그중물놀이를위한공간면적은약560m²,바닥분수면적은약80m²라고13일밝혔다. 한강중앙공원에조성된다목적물놀이터콘셉트는모래성으로물놀이조합놀이시설,보물섬워터밀,야자나무레인매직,돌고래슈팅헌터,꼬마뱀듀얼시소,간이샤워기,조형분수,바닥분수등으로구성돼있다. 모래성을포함한장식조형물들은지오폴리머를통해조성했으며,지오머플러는분해시자연순환성소재로2차폐기물발생을저감하고토양오염방지및환경유해성분을발생하지않는친환경적소재로아이들에게안전한놀이공간을제공할수있도록계획했다. 또한물놀이공간의바닥에는고무칩만사용하던기존바닥마감재와는달리폴리우레아를사용해안전성과내구성을높였고물놀이이용객들의건강에도해가되지않도록조성했다. 복합형놀이기구들은평소에어린이놀이터로운영하다물놀이가가능한여름철에는물에특화된놀이기능으로계획했으며,야간에는조형성과어우러진경관조명을통해시민들을위한휴식공간을제공한다. 이번다목적물놀이터는물놀이시설외에도조형분수와바닥분수등다양한볼거리를제공하는다채로운경관성을지닌놀이공간으로아이들만을위한공간이아닌가족구성원모두가사계절즐길수있는공간이될수있도록계획했다. 김봉진아리울씨앤디대표는“물이있으면모래가있고그모래를통해아이들은다양한놀이를하곤한다.때론멋진모래성을만들어그성의주인이돼노는상상을할때도있다”며“이러한상상을현실로가져와아이들이한번쯤상상했을웅장한모래성의주인이돼함께즐길수있는공간을조성했다”고말했다.
  • 환경과조경 2023년 01월
  • 2022 CONQUEST 조경기사·조경산업기사 실기정복
  • 한국 조경 50년을 읽는 열다섯 가지 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