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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인천 백령도 사곶해변 등지에서 생태계 교란 식물인 가시박이 무리 지어 자라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인천환경운동연합은 지난 24부터 26일일까지 백령도와 대청도의 생물 모니터링을 진행한 결과 사곶해변을 포함한 백령도와 대청도 곳곳에서 가시박이 발견됐다고 27일 밝혔다. 환경부가 생태계 교란 식물로 지정한 가시박은 토양에 다른 식물이 자라날 수 없도록 하는 물질을 내뿜는 대표적인 유해 식물이다. 가시박은 제거 작업 없이 방치될 경우 몇 년 안에 주변을 뒤덮을 만큼 번식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가시박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사곶해변과 콩돌해안을 포함해 대청도 농여해변, 미아해변, 옥죽동 해안 사구 등 백령도와 대청도 여러 지역에서 발견됐다. 인천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천연기념물인 사곶해변을 보존하고 백령도와 대청도의 생물 다양성을 지키려면 가시박을 신속히 제거해야 한다”며 “한강유역환경청과 인천시, 옹진군 등 관계 기관이 적극적인 행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환경과조경 이현 기자] 인천 무주골 공원이 공원시설로 지정된지 80년 만에 민간자본으로 공원 조성돼 시민에게 개방됐다. 인천시가 민간공원 특례사업 1호로 추진한 ‘무주골 근린공원 조성사업’이 3년 3개월 만에 공사를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이란 민간 사업자가 공원 전체를 매입해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 후 공공에 기부채납하고, 30% 미만은 아파트 등 비공원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선학동 427번지 일원에 위치한 무주골 근린공원은 1944년 공원시설로 지정됐다. 그러나 공원으로 개발되지 못하고 공장과 폐기물 야적장, 경작지 등으로 방치돼 오다 지난 2016년 민간공원 특례사업 대상 공원으로 선정돼 지난 2020년 6월 착공에 들어갔다. 무주골 공원은 전액 민간자본으로 총 사업비 3587억 원 중 600억 원이 투입돼 조성됐다. 축구장 12개 크기인 8만5000여㎡ 규모의 공원은 ▲장미정원과 장미꽃 쉼터 ▲숲 산책로 및 어린이놀이터 ▲생태연못과 생태학습원 ▲1.5㎞ 산책로와 야외 운동기구 등 다양한 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이뤄졌다. 인천시에 따르면, 도심 속 대규모 녹지를 조성해 시민에게 안락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문학산과 선학공원을 잇는 녹지축을 완성해 인천시 자연생태계를 향상하는 효과를 거뒀다는 설명이다. 최도수 인천시 도시균형국장은 “장기미집행 공원을 지키고자 특례사업을 적용한 첫 공원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돼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그간 방치돼 흉물스럽던 곳이 새로운 숲으로 재탄생되면서 도시의 품격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장기미집행 공원의 해소를 위해 재정사업 35개소와 특례사업 3개소를 추진, 현재 재정사업 15개소, 특례사업 1개소를 완료했다.
  • [환경과조경 이현 기자] 인천 소래습지가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 추진된다. 인천시가 6.65㎢ 규모의 소래습지 일원을 ‘소래염전 국가도시공원’으로 본격 지정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정이 확정되면 우리나라 최초 국가도시공원이 된다. ‘소래염전 국가도시공원’ 예정지는 수도권에서 자연 해안을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으로, 염생식물 군락 등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생태공간이다. 또한, 수도권 남쪽 한남정맥을 잇는 녹색 네트워크 중심 공간이자, 과거 우리나라 천일염 생산의 60%를 차지했던 소래습지생태공원을 포함하고 있다. 인천시는 소래습지가 ‘소래염전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추진전략을 세울 계획이다. ‘소래염전 국가도시공원’은 자연과 문화, 예술이 융합된 상징 공간이자 세계적 명소로 조성될 방침이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2021년 11월 국가도시공원 지정추진을 위한 전략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다섯 개의 파크 플랫폼(염전지구, 갯골공원지구, 소래습지지구, 람사르 갯벌지구, 시흥갯골지구)으로 나눠 각 지구별 연결체계 구축에 중점을 둔 기본구상을 수립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용역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아울러 인천시는 국가도시공원에 대한 이해와 시민 공감대 마련을 위해 내달 추진위원회를 구성, 시민단체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전국 규모의 국가도시공원 포럼을 연다. 그밖에 시민과 함께하는 염생식물 식재 및 플로깅 행사, 공원 내 건축물 활용 및 기업·시민 참여 확대 방안 아이디어 공모전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최도수 인천시 도시균형국장은 “소래습지 일원은 생태적으로 보전가치가 높아 역사 문화적으로 활용 가치가 높은 지역”이라며 “‘소래염전 국가도시공원’이 지정돼 지역의 가치를 활용하고 보전하는 것은 물론 주변 지역과의 상호 관계성을 높여 국가급 도시공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인천 서구가 ‘2040 서구 환경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오는 20일 오후 4시에 서구청 지하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13일 서구에 따르면 ‘2040 서구 환경계획’은 인천 서구의 환경 관련 전 분야를 총괄하는 최상위 종합계획이다. 계획은 지속가능한 국토·환경의 통합관리를 통해 공간성을 강화하고, 2040 인천 도시기본계획과의 연계성을 확보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과거 환경보전계획(2018~2022)이행평가 ▲상위계획의 검토 ▲서구 환경 특성 조사 ▲지역주민의 환경 의식 조사·분석 ▲환경 비전과 목표설정 ▲환경정의를 고려한 사회‧경제 부문의 통합계획 ▲환경 부문별 계획수립과 공간환경구조 구상 등을 포함한다. 서구는 지난해 1월부터 내실 있는 환경계획 수립을 위해 착수보고회, 중간보고회, 계획수립협의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수립된 ‘2040 서구 환경계획 수립안’에 대해 주민들에게 내용을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또한 ‘2040 서구 환경계획 수립안’에 대해 구청 관계자, 전문가 및 서구 주민과 함께 토론 및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주민공청회 간 제시된 의견을 환경계획에 반영·수립할 예정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2040 서구 환경정책의 비전제시와 목표 달성을 위한 단기, 중·장기 실천 과제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서구만의 고유성과 특수성을 담은 지속 가능한 환경계획을 만들 수 있도록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이현 기자] 인천시가 병원 등 의료시설 주변 보행약자를 위한 보행친화 디자인을 전국 최초로 개발해 조성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5일 가천대 길병원 뇌과학연구원에서 남동구청, 길병원과 보행안심구역 조성 등이 담긴 공공디자인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박종효 남동구청장,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 원장 및 기관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시설 주변 보행안심구역인 ‘H-ZONE’(hospital zone)의 보행환경개선, 공공디자인 개발연구 및 지역사회공헌 등을 위한 상호협력체계를 마련했다. ‘H-ZONE’은 보행약자를 교통사고와 보행 안전사고 등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병상 수 300개 이상의 대형병원 반경 보행약자가 도보로 10분 이내 도달할 수 있는 500m 이내 구간을 보행안심구역으로 지정하고 최적의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해 7월부터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7차 사업에 착수해, 지난 8월 말 전국 최초로 ‘H-ZONE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시범사업을 완료했다. 인천시는 사업 초기부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보행약자의 불편을 체험하고 해결방안을 공론화해 기관별 후속대책을 마련하는 등 시민참여형 사업으로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친화 디자인을 개발하고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길병원이 위치한 구월동 인근에 시범 제작·설치했다. 인천시와 남동구, 길병원은 앞으로 ‘H-ZONE’ 조성을 위한 후속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앞으로 인천시는 가이드라인을 군·구, 관련기관에 배포하기로 했다. 유정복 시장은 “협약식을 시작으로 민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하는 공공디자인 정책을 적극 확대하겠다”며 “의료시설주변 H-ZONE 시범사업을 주변지역으로 확산시켜 보행 약자는 물론 시민 모두를 위한 보행환경 초일류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이현 기자] 송도갯벌 습지 보호로 난항을 겪어온 수도권제2순환선 인천~안산 구간 건설사업이 사업주체인 국토교통부가 신청한 협의 신청에서 조건부 통과했다. 인천시가 지난 30일 열린 인천시 습지보전위원회가 국토부가 신청한 ‘송도갯벌 습지보호지역 내 행위협의’를 심의, 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인천시가 환경영향평가 협의 단계에서 추가 습지보호대책 마련이 가능하다고 보고, 습지보호지역 내 행위협의를 우선 진행하고 향후 전략환경영향평가와 환경영향평가 통과를 조건으로 한 국토부의 신청을 받아들인 것이다. 수도권제2순환선은 당초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먼저 진행한 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송도갯벌 습지보호지역을 통과함에 따라 어려움을 겪어왔다. 인천시는 위원회가 국토부의 행위협의 신청에 따라 대규모 국책사업으로서 국가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업인지, 습지의 기능을 크게 저해할 우려가 없는지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위원회의 이번 결정으로 국토부는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추진할 전망이다.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수도권제2순환선은 인천시 및 수도권 3000만 국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고, 향후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추가 저감대책을 마련하는 등 습지의 훼손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이현 기자] 80년 간 미국과 일본의 군사기지로 쓰였던 부평 미군기지 캠프마켓이 인천식물원 조성 부지로 확정됐다. 인천시가 인천식물원 후보지로 캠프마켓을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시는 3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12월 기본계획을 완료, 내년 행정절차를 걸쳐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인천시는 지난 1월 인천식물원 기본계획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발주해 접근성·경제성·연계성·부지적합성 등을 평가한 결과 다른 후보지보다 부평 캠프마켓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인천식물원은 온실공간만 1만㎡에 이르며, 식물전시 및 관람을 비롯해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도입해 조성된다. 또한, 휴식, 산책, 자연감상 등 힐링할 수 있는 실외공간도 마련해 차별화된 생태문화 복합공간으로 만들어질 계획이다. 인천시는 캠프마켓과 인접해있는 부영공원, 부평공원과 연결해 수도권 최대의 식물원으로 발전시켜 인천시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식물원은 캠프마켓 공원이 생태적인 자연과 역사·문화적 가치가 공존하고 도시의 미래를 담을 수 있는 공원이 되기 위한 마중물 사업인 만큼 공원 내 핵심 선도(앵커)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사항은 현재 진행 중인 캠프마켓 마스터플랜과 연계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환경과조경 이현 기자] ‘인천대공원 진입광장 개선사업 설계공모’에 지오조경기술사사무소 작품이 선정됐다. 인천시 인천대공원사업소는 지난달 25일 ‘인천대공원 진입광장 개선사업’ 설계 공모를 마감하고 응모한 6개 작품 가운데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을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설계 공모는 인천의 대표 공원이자 자연생태공원으로 수도권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인천대공원을 최근 패러다임을 반영한 공원경관 개선과 만족도 높은 공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추진됐다. 당선된 설계안은 용역비 포함 총사업비 20억 원이 투입, 약 1만 7000㎡ 규모의 인천대공원 진입 부분 및 주변 시설을 유기적이며 체계적으로 배치하고, 친자연형 생태문화공원에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천시는 이달 중 설계 공모 당선업체와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안에 설계를 마무리해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고창식 인천시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최종 당선된 작품은 인천대공원의 이용형태 변화를 반영하고, 노후시설 개선을 통해 수도권 대표공원으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당선작을 토대로 다채로운 공원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다시 찾는 공원이 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인천 서구는 지역 내 산업단지와 의료기관, 공공기관 등 15곳에 사계절 푸른 정원을 느낄 수 있는 ‘스마트가든’을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가든은 식물 관리에 사물인터넷(IoT)과 자동화 기술을 접목해 토양, 온도 등 식물 생육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물을 공급하고 조명 제어가 가능한 정원이다. 구는 올해 뷰티풀파크(옛 검단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과 서구장애인종합복지관, 인천연세병원, 청라백세요양병원 등 총 15곳에 스마트가든을 설치했다. 내달까지 가좌청소년센터와 서구자원봉사센터에 스마트가든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스마트가든 설치 사업은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산림청이 지원하는 사업이다. 실내정원은 근로자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줄이고 심신 안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늘 푸른 실내정원을 통해 마음의 여유를 찾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구 곳곳에 스마트가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인천시가 스마트 허브시티 조성 및 스마트도시 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나선다. 시는 강화군 등 군·구, 인천도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개발사업 업무 담당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차수별로 3회에 걸쳐 스마트도시 건설사업 교육을 한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도시란 교통시설, 방재시설, 환경기초시설 등 사회 기반 시설에 건설·정보통신기술 등을 융·복합한 스마트도시 기반 시설을 바탕으로 다양한 도시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말한다. 전 세계적으로도 도시화에 따른 자원·인프라 부족, 교통 혼잡, 에너지 부족, 환경 파괴 등의 각종 도시문제가 심화되자 이를 해결하고 도시 기능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도시 개념이 대두되고 있다. 시도 스마트허브시티 조성, 자율주행차, 인공지능 로봇 등 미래도시 건설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서는 스마트도시 건설사업의 활성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변화하는 환경을 반영하고 지역에 적합한 스마트도시 건설을 위해 지난 7월 스마트도시법을 반영해 인천시 스마트도시 건설사업 가이드라인을 개정한 바 있다. 이번 교육은 개정된 지침을 바탕으로 ▲스마트도시 건설사업의 개념 ▲스마트도시 건설사업의 체계적 추진 절차 ▲무상귀속 ▲스마트도시 기반시설과 서비스 구축 및 인천시 정책 방향 등에 대해 류윤기 시 글로벌도시국장이 교육한다. 류윤기 글로벌도시국장은 “교육을 통해 스마트도시 건설사업에 대한 어수선한 행정체계를 바로잡고 개발사업 초기 단계부터 스마트도시 건설계획이 수립돼 추진될 수 있도록 재편하는 등 인천형 스마트서비스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인천광역시가 공공건축물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도시경쟁력 강화와 디자인 역량을 갖춘 우수 건축가 및 신진 건축가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제3기 인천시 공공건축가 6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27일 공지했다. 인천시 공공건축가는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공공건축물의 품질과 품격을 높여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2019년 7월 도입해 현재 55명의 공공건축가가 활동하고 있다. 1기, 2기에 걸쳐 활동한 55명의 공공건축가는 112건의 공공건축의 기획설계 및 자문에 참여했다. 또 원도심 공간 활용방안 아이디어 제안이 담긴 ‘함께 만드는 도시공간’ 간행물 발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건축, 도시공간의 공공성 확보와 전문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며 도시디자인 향상 및 공간환경 개선 등의 성과를 이뤘다. 3기 공공건축가는 공공건축물 설계 참여 또는 기획 및 설계 조정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으로, 자격요건은 건축·도시·조경 또는 공공디자인 관련 학문을 전공한 사람으로 부교수 이상, 연구기관 연구원 또는 건축사·기술사 자격을 보유한 전문가다. 접수는 내일부터 8월 10일까지며, 인천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해 관련 서류를 인천시청 도시디자인과로 제출하면 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공공건축이 선도적 역할을 해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대한민국의 랜드마크가 조성 될 수 있도록 공공건축가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5월 이상림 인천총괄건축가를 위촉해 공공건축물의 품질·안전 확보는 물론, 세계 초일류 도시 조성 등 민선8기 주요 정책과 시민 중심의 건축문화 공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인천 서구가 청라지역을 둘러싸는 축구장 9개 규모의 ‘기후대응 도시 숲’ 조성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한다. 지난 7일 서구에 따르면‘기후대응 도시 숲’ 조성은 도심 내 산업단지와 도로 등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분진 등을 차단하고, 서구는 열섬현상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서구는 국비 30억 원을 포함한 100억 원을 이번 사업에 투입한다. 앞서 지난해에는 60억 원을 들여 청라 16호 경관녹지, 석남이음숲 구간 등 총 8㏊ 규모 숲 조성을 마쳤다. 올해도 서구는 청라 14호 경관녹지 등 녹지 5곳에 축구장 9개 크기 약 6.4㏊ 규모 숲을 올해 안에 준공을 목표로 조성하기 시작했다. 도시에 조성된 숲은 나무 1그루당 연간 미세먼지 35.7g를 흡수하고 1㏊당 오염물질 168㎏을 제거한다고 알려졌다. 올해까지 기후대응 도시 숲이 완료되면 이 숲에서만 연간 1075㎏의 오염물질을 제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구는 전했다. 서구는 조성된 숲에 산책로와 운동, 휴식 공간도 있어 주민들이 자주 찾는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숲을 늘려나가는 것은 중요한 민선8기 공약사항 중 하나”라며 “더 나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탄소저감을 위한 ‘염생식물 군락지’ 조성을 위해 민·관이 나섰다. 해양경찰청은 탄소 흡수원 확대를 위해 포스코이앤씨, 한국전력 인천본부, 인천시설공단, 경기·인천 씨그랜트센터 등 5개 기관·업체·단체 약 100여 명과 함께 염생식물 모종 이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염생식물 군락지 조성사업 일환으로 진행됐다. 사업 장소는 과거 실제로 염전으로 사용됐으나,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 부지 약 1만6000㎡ 규모 일부를 활용해 지난 3월에는 퉁퉁마디 등 토종 염생식물 종자 4종 56㎏을 파종했으며, 이번 행사에는 칠면초 등 7종 1900본의 모종 이식을 했다. 해양경찰청과 포스코이앤씨는 해양오염으로부터 염습지 등 블루카본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블루카본 중요성에 대해 많은 국민에게 알리고자 인천 지역에 염생식물 군락지 조성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부안군과도 업무협약을 체결, 부안 줄포만 갯벌에서 염생식물 종자를 파종하는 등 인천에서 부안 지역에 이르는 ‘서해안 벨트 염생식물 군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조현진 해양경찰청 해양오염방제국장은 “우리 해양경찰청은 해양오염으로부터 블루카본 보호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바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인천 강화군이 생활 속 정원문화를 확산하고 살고 싶은 전원도시 강화를 만들기 위한 ‘2023년 정원 콘테스트’를 개최하고, 우수 정원 5개소를 선정했다. 21일 군에 따르면 아름다운 정원을 발굴하기 위한 이번 콘테스트에는 주택, 카페, 펜션 등 지역 내 정원 16개소가 응모해 큰 호응과 관심을 받았다. 군은 신청한 정원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전문가의 현장심사를 거쳐 우수 정원을 선정했다. 심사는 식물의 다양성 및 관리 상태, 정원의 조화성, 관광 자원화, 정원문화 확산성, 정원의 지속성 등을 종합해 이뤄졌다. 이번에 선정된 5개 정원은 주택 3개소 ▲양도면 ‘행복을 주는 정원’▲양도면 ‘가든 라파밀리아’ ▲강화읍 ‘푸르름’과 카페 2개소 ▲길상면 ‘카페 다루지’ ▲선원면 ‘카페 폴레폴레 예쁜마당’이다. 당선작에 대해서는 ‘강화군 아름다운 정원’ 인증 현판을 제작해 수여하고 정원 홍보와 민간정원 등록에 대한 기회 등을 제공하는 등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군민들의 정원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정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강화의 아름다운 정원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공항 내 하늘정원에 이벤트가든 3만6000㎡를 조성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내달 11일까지 2주간 일반 시민들에게 하늘정원 이벤트가든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하늘정원은 공사가 인천공항 동남 측 유휴지(38만㎡)에 조성한 휴식 공간으로, 인천공항에 이착륙하는 항공기의 모습과 더불어 자연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공항 명소다. 공사는 지역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지난 2018년부터 하늘정원에 봄에는 유채꽃, 가을에는 코스모스 등의 꽃밭을 조성해 지역주민 등 일반 시민들에게 일정 기간에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작년 한 해 18만여 명이 방문했다. 특히 올해 공사는 이벤트 가든 내 유채꽃밭 외 고양국제꽃박람회와 협업해 대형 꽃조형물 스카이래빗, 에코터널, 비비드 플라워박스 등 다양한 야외조형물을 전시해 전년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하늘정원의 개장시간은 주말과 휴일 포함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공사는 전망대 1개소, 원두막 2개소, 흔들그네 6개소, 야외테이블 16개소 등을 설치하고 안내직원을 배치하는 등 이용객 편의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하늘정원을 방문하려면 공항철도 공항화물청사역에서 하차한 후 국제업무단지 방향 무료 셔틀버스를 탑승해 하늘정원 임시정류소에 내리면 된다. 또한 인천공항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면 자전거를 타고 하늘정원에 방문할 수 있으며 자가 차량 방문객을 위해 이벤트가든 입구에 약 400면 가량의 주차장도 준비돼 있다. 이희정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하늘정원을 방문하는 많은 분들이 가족, 친구들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봄의 정취를 만끽하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여객을 비롯한 공항을 찾는 모든 분들에게 공항 안팎으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강화 석모도 수목원이 2023년 인천 웰니스 관광지에 선정됐다. 강화군은 지난 2일 인천광역시 및 인천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2023 인천 웰니스 관광지’ 공모사업에 ‘강화 석모도 수목원’이 신규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웰니스란 육체, 심리, 정신적 활동을 통해 건강한 삶과 웰빙을 추구하는 목적의 여행을 말한다. 석모도 수목원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평가를 통해 자문 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2021년~2022년 ‘마니산 치유의 숲’ 선정에 이어 두 번째다. 석모도 수목원은 2019년 5월에 개관했으며, 기후온난화에 대비하기 위한 북방한계성 식물 및 해양성 식물연구에 적합한 점을 인정받아 석모도에 자리 잡았다. 수목원은 생태체험관, 고산습지원, 암석원, 전시온실 등을 포함해 12개의 테마원과 총 1176종, 약 14만 본의 식물이 식재돼 있다. 이번 선정에 따라 현재 운영되고 있는 숲 해설, 유아 숲 체험, 숲 체험 영어교실 프로그램 이외에도 석모도 수목원만의 매력과 특징을 살린 2023 웰니스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2년 동안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을 예정이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웰니스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이후 지친 심신을 회복하는데 아주 좋은 프로그램”이라며 “마니산 치유의 숲과 함께 석모도 수목원을 강화군의 대표 웰니스 관광지로 키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인천 영종갯벌도 인천의 주요갯벌 중 하나로 습지보호지역 지정하고, 나아가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인천녹색연합은 지난 25일 한국물새네트워크와 공동주관하고, EAAFP사무국이 협력한 2022년 영종갯벌 조류 모니터링 결과, 영종갯벌이 세계적인 멸종위기 조류 서식지로써 세계자연유산 등재 가치가 충분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시민과학자 10명과 함께 총 16회에 걸쳐 영종갯벌에 서식하는 주요 멸종위기 조류 7종(저어새, 노랑부리백로, 검은머리물떼새, 큰뒷부리도요, 알락꼬리마도요, 붉은어깨도요, 검은머리갈매기)의 개체수와 이동방향을 조사했다. 조사는 예단포 선착장, 미단시티, 제 1준설토투기장 주변지역, 송산유수지, 홍대폐염전, 인천대교로 범위를 나눠 진행했다. 조사결과 관찰된 조류 7종의 개체수는 총 1만4518개체였다. 조사지점을 물때에 따라 이동하며 취식지이자 휴식지로 이용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만조가 되면 송산유수지와 과거 염전이였던 홍대폐염전을 휴식지로 이용하는 것을 확인했다. 조사한 7종 중 알락꼬리마도요, 저어새, 검은머리물떼새, 검은머리갈매기의 순으로 개체수가 많았으며 알락꼬리마도요는 시베리아와 동남오세아니아를 오가는 철새로 영종갯벌에서 IUCN(세계자연보전연맹) 기준 지구상 추정 개체군(약 3만2000마리)의 약 20%의 서식이 확인됐다. 전 세계 무리의 80% 이상이 인천에서 번식하는 저어새의 경우, 영종갯벌이 최대 저어새 도래수 기준 약 10%을 부양하는 중요 서식지로 조사됐다. 제1 준설토투기장 주변지역은 다른 조사지점에 비해 검은머리물떼새의 개체수가 많았고 번식 또한 확인됐으나 알이 사라지거나 깨지는 등의 포란 실패 또한 관찰됐다. 제1 준설토투기장 근방으로 차량 내부 공간을 이용해 즐기는 캠핑족이 늘어 4~5월 검은머리물떼새 번식의 위협요인이 되고 있다. 영종갯벌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내에 있으며 국제보호종 생존을 위해 보호가 필요하다. 현재 인천 행정과 시민사회는 2026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제 48차 회의)에 인천갯벌을 등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영종갯벌도 인천의 주요갯벌 중 하나로 습지보호지역 지정하고, 나아가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해야 한다. 한편 지난달 30일 영종갯벌 조류모니터링단 2기 발대식이 있었다. 2기 모니터링단에는 12명의 시민과학자가 함께 하며,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한 영종갯벌보전을 위한 간담회도 연말에 진행할 예정이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인천광역시 만수하수처리시설이 1일 하수 처리량이 7만톤에서 10만5000톤으로 늘어난 규모로 증설되고, 상부에는 축구장 4개 규모의 잔디마당과 산책로가 조성된다. 시는 민간투자 사업으로 추진 중인 만수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사업이 18일 공사에 착공했다고 밝혔다. 증설 규모는 4만2000㎡로 오는 2025년 10월 준공예정이며, 사업시행자인 만수바이오텍은 사업개시일로부터 20년간 시설 운영권을 갖는다. 이번 증설공사가 완료되면 만수하수처리시설 1일 하수 처리량은 기존 7만t에서 10만5000톤으로 늘어나 논현·서창지구 등 처리구역의 인구 증가에 따른 추가 하수유입량을 처리할 수 있어 방류수역의 수질보전이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하수 재이용 처리시설도 신설되면서 하루 5만톤의 재이용수 생산이 가능해진다. 재이용수는 장수천, 승기천 등 하천유지용수로 공급해 주변 하천환경을 보존하게 되면 시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하수처리시설은 완전지하화될 예정으로, 상부공간 중 축구장 4개 크기의 면적은 잔디마당, 산책로 등 시민 편의시설로 조성된다. 지민구 시 하수과장은 “환경기초시설이면서 님비(NIMBY)시설 중 하나로 인식되던 공공하수처리시설이 새로운 면모를 갖춰 시민을 위한 유익한 시설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 현장인 남동구 서창동 500-161번지 일원은 개발제한구역으로 사업시행 전 국토교통부로부터 ‘수도권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 승인’을 받는 것이 관건이었다. 그러나 시는 국토교통부,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등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난달 27일 관리계획 변경 승인을 통보받았다. 이후 시는 관련법령에 따라 주민 공고·열람 및 관계기관(부서)의 협의 과정을 거쳐 ‘인천시 만수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민간투자사업 실시계획 승인’을 고시하고 사업 착수하게 됐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가 인천 드림파크 야생화공원을 내달 4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개방한다. 30일 SL공사에 따르면 야생화공원은 매립지공사가 지역 상생을 위해 수도권매립지 내 연탄재 야적장 부지에 조성한 공원이다. 축구장 66개 크기(약 47만㎡)로 야생초화지구, 습지생태지구, 테마식물지구, 복합문화지구 등으로 이뤄졌다. 봄에는 벚꽃·수선화, 여름에는 붓꽃·작약, 가을에는 바늘꽃·단풍나무 등 사계절 다양한 꽃과 나무를 볼 수 있으며, 메타세콰이아길·상록수길 등 산책로와 반려견 놀이터 드림퍼피, 잔디광장 등이 조성됐다. 특히, 올해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길거리 공연) 프로그램, 나뭇가지·솔방울 등을 활용한 자연악기 만들기 체험도 운영할 계획이다. 입장료와 주차료는 모두 무료이며, 운영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간선 43번, 66번, 87번 시내버스를 이용해 방문할 수 있고, 자세한 내용은 종합안내소로 문의하면 된다. 드림파크 야생화공원은 매년 2차례 축제 기간에만 한시적으로 개방했던 곳이지만, 매립지공사와 인천시가 협업해 2019년 5월부터 상시 개방해오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79만 3000명의 시민이 다녀갔으며, 국토교통부 주관 경관행정 우수 사례와 행정안전부 주관 협업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홍성균 SL공사 문화공원처장은 “시민들에게 도심 속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야생화공원을 개방하고 있다”며 “4월에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만개한 벚꽃을 감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인천광역시가 월미공원 내 약 1200㎡ 규모의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한다. 이번 공사는 오는 4월 공사 착공해 5월 말경 개장 예정이다. 23일 시에 따르면 월미공원 내 반려견 놀이터는 인천 중·동구 관내에 처음으로 설치되는 것으로 중구 북성동1가 102-2번지(월미공원)에 조성되며, 반려견의 크기별로 대형견과 소형견을 분리해 입장할 수 있도록 2개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시는 관리동 1곳, 계단오르기, 슬로프, 통과하기 놀이, 브릿지 놀이대 등 놀이기구와 반려견 음수대, 그늘막, 평상 등 반려견과 견주들을 위한 편익 시설과 만일의 사고와 분쟁을 방지하기 위한 CCTV를 설치해 이용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반려견 놀이터에는 동물등록을 한 반려견에 대해서만 입장이 가능하고 ‘동물보호법’에 따른 맹견은 입장이 불가능하다. 또한 안전을 위해 13세 미만 어린이는 보호자 동반 시 입장할 수 있도록 해 안전사고도 예방할 계획이다. 최종순 시 월미공원사업소장은 “이번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 완료해 반려견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고, 보호자가 함께 즐기는 도심 속 쉼터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가 운영하는 반려견 놀이터는 현재 남동구 인천대공원, 계양구 꽃마루 공원, 연수구 송도달빛공원, 미추홀구 문학산 반려동물 놀이터 등 공원 4곳에서 운영 중이며, 2026년까지 총 10개소로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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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산림 훼손 개발시 “부지 15% 이상 조경의무화” 법제화 추진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경기용인시는산림을훼손해각종개발사업을할경우전체면적의15%이상을조경공간으로꾸며야한다는법안을추진한다. 용인시는탄소중립실현과환경친화적인도시조성을목표로도시계획조례개정을추진한다고29일밝혔다. 이번‘도시계획조례개정안’은토지용도별일정규모이상을개발하는사업시행자에게전체부지의15%이상을조경공간으로조성하는것을의무화하는내용이다. 이번개정안에따르면▲자연녹지의경우1만㎡를초과하는경우▲보전녹지는5000㎡를▲계획관리·공업용지는3만㎡초과해개발하는경우사업시행자는전체면적의15%이상을수목식재등조경공간으로조성해야한다. 그간용인시에서는조경의무규정이조례에반영되지않아강제할명분이부족했다. 조경의무규정은내부업무지침인‘개발행위허가운영지침’에있는게다였는데,이마저도‘적정조경계획을수립해야한다’는식으로구체적이지않아사실상유명무실했다. 조례개정안에는조경의무화내용외에도주거단지내도로경사율을종전15%에서10%로강화하고,도로폭도종전보다넓히도록하는내용이반영될예정이다. 시는검토중인도시계획조례개정안에대해도시계획위원회자문,관련부서협의등을거쳐오는10월최종안을확정할계획이며,11월시의회에상정해올해안에시행하는것을목표로한다. 용인시관계자는“조경의무화규정은훼손된산림을대체할녹지를확보한다는점에서매우중요한규정”이라며“지금까지내부운영지침에만있던애매모호한내용을구체화하고,조례에반영해법제화하는것이목표”라고말했다.
폐수처리장 부지 변신… 남양주시, 차산리에 ‘생활환경 숲’ 조성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경기남양주시가축산폐수처리장이있던화도읍차산리부지에‘생활환경숲’을조성한다. 남양주시는시유지인화도읍차산리31-7번지일원에‘생활환경숲’을조성한다고29일밝혔다. 생활환경숲은도심속삶의질제고를목적으로시민정서함양및미세먼지저감등생활권유휴지활성화및정원화사업의확산을위해실시하는사업이다. 해당부지는차산리축산폐수처리장이있던곳으로지난2013년용도폐지후잔존오염물질및여과·배출시설등이장기간방치돼주변미관을저해하는등주민불편사항이많았던곳이다. 이에시는생활환경숲조성과연계해기존노후지장물등을철거하는등약6억원의예산을투입해산책로를조성할계획이다. 아울러각종교목·관목·초화류식재및주민편의시설인퍼걸러,야외운동기구등을설치할예정이다.공사는9월착공후,올해말준공을목표로하고있다. 공원조성과장은“기존흉물로방치됐던부지를생활밀착형녹색공간으로개선·확충하는그린뉴딜을실천할계획”이라며“동시에인근주민들과의협업을통해대표적인자연학습의장으로운영할예정”이라고말했다. 한편시는매년3~5개소를선정하여도심마을숲,경관숲,학교숲등의소규모근린생활숲조성을하고있으며,내년10월제12회경기정원문화박람회개최지로서정원도시로발돋움하기위해노력하고있다.
AIPH, ‘그린시티 콘퍼런스’ 개최… 조용준 소장, 서울 도심 녹지체계 공유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조용준CA조경기술사사무소소장이내달17일부터22일까지순천에서개최되는‘AIPH(국제원예생산자협회)그린시티콘퍼런스’에국내·외젊은조경가대표로초대돼발제에나선다. 그린시티콘퍼런스는‘제75회AIPH정기총회’의일환으로20일개최되며,식물의힘을활용해회복력이있는녹색도시를만드는프로젝트와프로그램에업계가기여하는다양한방법을제시하고모색하기위해마련됐다. 콘퍼런스에는▲조용준▲다이앤리(DianeLee)▲앨버트해스넛(AlbertHaasnoot)▲글렌펜턴(GlennFenton)▲빌하디(BillHardy)▲오드리팀(AudreyTimm)등이발표자로참여한다. 조소장은새로운광화문,디지코KT가든,세운상가녹지축구상등서울의대표프로젝트를바탕으로그린시티를위한서울도심의새로운녹지체계에대한경험을공유할예정이다. 한편AIPH는국제원예생산자협회는원예생산자홍보에전념하는무역협회이며,국제정원·식물축제또는박람회를개최하고있다.AIPH는꽃,식물및조경서비스를글로벌의제로삼는것을목표로하고있다.
환경부, 내년 예산안 댐 건설·하천 관리 예산 70% 대폭 확대 편성
[환경과조경이현기자]환경부가2024년예산안을올해대비7.3%증가한14조4567억원으로편성했다고밝혔다. 특히,이번예산안에는댐건설·하천관리예산이70%가까이대폭확대됐다. 29일환경부에따르면,이번예산은12조6067억원으로올해대비8.8%증가했으며,수계‧석면‧기후기금은1조8499억원으로올해대비1.7%감소했다. 내년주요예산안내용을보면,▲홍수예방▲녹색산업육성및탄소중립지원▲환경취약계층보호및환경서비스등이포함됐다. 환경부가치수정책전반에걸쳐내년예산을70%가까이대폭늘린가운데국가하천정비사업예산을올해대비47%늘어난6627억원으로편성했다.이에따라하천준설사업을3건에서19건으로늘리고,국가하천수위상승에영향받는지류‧지천정비사업도20곳으로새로추진한다.또한,국가차원의관리가필요한지방하천을국가하천으로전환하기위해내년10곳을대상으로신규예산103억원을우선편성했다. 신규댐건설예산도93억원으로새로편성됐다.지자체수요,홍수위험도등을토대로신규댐건설대상지를선정하고내년에우선순위가높은10개댐에대해기본구상및타당성조사를실시한다.이미진행중인소규모댐건설사업도36%늘어난155억원으로편성했다. 도심내침수대응을위해하수관로정비예산은3256억원으로111%확대된규모다.서울강남역‧광화문‧도림천의대규모저류시설및방수로건설사업의공사비로는208%늘어난262억원으로편성했다. 이외에도녹색산업육성및탄소중립전환지원예산으로미래환경산업육성융자에36%인상된3799억원이,중소환경기업사업화지원에13%늘어난781억원,무공해차충전인프라에42%증액된7344억원이각각편성됐다, 그밖에환경취약계층지원을위한예산으로도서․산간지역등물공급취약지역에지하수저류댐을2개에서7개로확대(108억원)하고,충남대산-임해산단용수공급을위한해수담수화시설구축예산으로84%늘어난420억원으로편성했다. 아울러4대강보를활용하는댐-보-하굿둑연계운영을위한예산이20억원신규편성,23번째국립공원으로지정된대구팔공산국립공원의자연환경과문화경관보전‧이용을위해신규예산125억원을지원한다. 2024년환경부예산및기금운용계획안은내달1일국회에제출되고,국회의심의․의결을거쳐올해12월2일확정될예정이다.
‘제2기 문화재 수리 식물보호분야 전문교육’ 수강생 선착순 모집중
[환경과조경이현기자]문화재청천연기념물과와환경과조경은이달25일부터‘2023문화재수리식물보호분야전문교육’수강생을모집중에있다. 수강신청은문화재수리기술자는물론식물보호분야에관심있는사람은누구나가능하며,선착순40명으로마감한다.교육을원하는수강생은환경과조경홈페이지공지사항을통해신청하면된다. 최근기후변화로인해자연재해가갈수록극심해지면서천연기념물식물분야의보존관리가절실해지고있다. 이번교육은자연유산식물분야일선공무원들과문화재수리기술자를위한최신정보와기술을전수하는장으로,지난해에이어두번째진행된다. 특히,이번교육은「문화재수리등에관한법률」제53조및같은법시행령제28조규정에따라문화재수리기술자들이의무적으로5년간64시간이상받아야하는보수교육으로인정되며,이틀에걸쳐총13시간을이수하게된다. 교육은10월30,31일양일간논산에소재한유교문화진흥원에서개최된다. 교육첫날인30일에는▲황권순전문화재청문화재보존국장의“자연유산의이해”▲최명석경상대학교교수의“수목생리학”▲박상길가천대학교외래연구원의“토양학”▲정규종신구대학교교수의“수목관리학”▲이유미전국립세종수목원원장의“기후변화대비비생물적피해론”▲권건형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녹지연구사의“수목병해충방제”등의강의가진행된다. 둘째날인31일은▲문화재수리기술자인김철응원장과이용규원장의“식물보호실무”▲한명희한명나무병원원장의“천연기념물식물보존‧관리현장실습”등실무중심의교육으로구성됐다. 첫날교육을마친뒤에는수강생들이한자리에모이는간담회자리가이어져최근정보교류와소통의장이마련될예정이다. 교육비는교재,식사및숙박등을포함해10만원이다. 한편‘문화재수리식물보호분야전문교육’은관련분야종사자들의실무역량을강화하기위해지난해10월일산동양인재개발원에서처음으로개최됐다.문화재수리식물보호분야에특화된전문교육과정으로서맞춤형강좌가수강생들로부터호평을받은바있다.
인천식물원 조성 부지 부평 캠프마켓으로 최종 확정
[환경과조경이현기자]80년간미국과일본의군사기지로쓰였던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이인천식물원조성부지로확정됐다. 인천시가인천식물원후보지로캠프마켓을최종선정했다고28일밝혔다. 인천시는300억원의사업비를투입해오는12월기본계획을완료,내년행정절차를걸쳐2027년준공을목표로추진한다. 인천시는지난1월인천식물원기본계획및타당성검토용역을발주해접근성·경제성·연계성·부지적합성등을평가한결과다른후보지보다부평캠프마켓이가장높은점수를얻었다고설명했다. 인천식물원은온실공간만1만㎡에이르며,식물전시및관람을비롯해체험프로그램등다양한콘텐츠를도입해조성된다. 또한,휴식,산책,자연감상등힐링할수있는실외공간도마련해차별화된생태문화복합공간으로만들어질계획이다. 인천시는캠프마켓과인접해있는부영공원,부평공원과연결해수도권최대의식물원으로발전시켜인천시랜드마크로조성한다는방침이다. 인천시관계자는“인천식물원은캠프마켓공원이생태적인자연과역사·문화적가치가공존하고도시의미래를담을수있는공원이되기위한마중물사업인만큼공원내핵심선도(앵커)시설로조성될예정”이라며구체적인사항은현재진행중인캠프마켓마스터플랜과연계해결정할계획이라고밝혔다.
“서부간선도로에 축구장 6개 크기 보행친화 녹지공간 조성”
[환경과조경이현기자]서부간선도로내영등포구·금천구구간의차로폭이줄어들고축구장6개크기의보행친화녹지공간이들어설전망이다. 서울시가‘서부간선도로일반도로화및친환경공간조성공사’를내달4일부터착공에들어간다고밝혔다. 공사는2026년6월완공계획이다. 서울시에따르면이번조성공사구간은목동교~신정교2km에이르는영등포구구간과광명교~금천교1.7km의금천구구간이다. 공사가진행되면일반도로로변경된총연장3.7㎞구간중앙분리대가철거되고기존왕복4차로는그대로유지된다.제한속도에맞춰차로폭은21.4m에서14.5m로축소된다. 이에따라주택가변보도와자전거도로,녹지공간이계획되면서4만4000㎡의친환경공간이조성될전망이다. 서울시는횡단보도4개소신설및육교3개소를개선하고입체교차로2개소(오목교·광명대교구간)를평면교차로로변경하면서안양천접근성도크게개선될것이라고설명했다. 아울러,보도옆으로는자전거도로(폭3.25m,연장3.5km)를별도로설치하는등안양천에서한강으로이어지는자전거도로인프라를구축해시민들이안전하고편안하게자전거를탈수있도록할방침이다. 김성보서울시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보행자중심의도로네트워크가조성되고시민들의여가와취미활동이가능한친환경공간으로조성함으로써지역발전에크게기여할것으로기대된다”며,“안전을위해공사구간을지나는운전자들은서행운전해주시길부탁드린다”라고말했다.
주택·인구 밀집지 수목, 피해조사 및 안전점검 실시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산림청이해마다강력해지는집중호우와태풍의위험으로부터국민안전을지키기위해내달말까지주택·인구밀집지대형수목에대한안전점검을시행한다. 28일산림청에따르면점검에는산림청·수목안전진단전문가·지자체담당자가참여하며,오는29일대구광역시를시작으로내달말까지7개특·광역시4000그루를우선대상으로육안검사와비파괴정밀진단방식으로실시한다. 전국에는식재후35년이상된대형·노령화수목이약100만그루있으며,지난4년간비바람등에쓰러지거나부러진수목이2만그루로매년평균5000그루의피해가발생하는것으로나타났다. 이에산림청은국민이일상에서소중한생명과재산피해를입지않도록주택·다중이용시설주변대형화·노령화된수목을대상으로안전을점검하며,쓰러질위험이있는수목을선제적으로관리할방침이다. 김주열산림청도시숲경관과장은“도심의숲은많이조성하는것도중요하지만위험요소를관리하는것도매우중요하다”며“앞으로도안전을최우선으로하는도시숲정책을추진하겠다”고말했다.
  • 환경과조경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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