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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수목원 트램 대기소 인근에 물소리를 들으며 다채로운 꽃을 관람할 수 있는 물소리정원을 조성했다. 지난 31일 백두대간수목원에 따르면 트램 대기소는 관람객들이 트램을 타기 위해 기다리는 곳으로, 수목원은 지루할 수 있는 공간에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개울을 조성하고 다채로운 꽃들을 식재했다. 이곳에는 우리나라 자생식물 중 물가에 자라는 부채붓꽃, 털부처꽃, 돌단풍 등 50여 종의 다양한 나무와 꽃들이 식재됐다. 아울러 개울에는 항상 물이 흘러 청량감을 제공하며 청각적으로도 만족감을 주기에 ‘물소리정원’으로 이름 붙였다. 이종건 백두대간수목원장은 “이번 물소리정원 조성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만족스러운 경관을 제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수목원은 지속적으로 전시원을 개선해 항상 변화하고 나아지는 수목원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3-06-01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전통정원을 현대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산림청이 주최하고 국립수목원, 순천시가 주관하는 2023 국제정원심포지엄이 내달 1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순천만 생태문화교육원 2층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8번째를 맞이하는 국제정원심포지엄은 국외 정원 선진국들의 정원문화 발전 사례를 나눠 정원산업 기반을 다지는 밑거름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했다. ‘정원에서 전통과 역사를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며, 국내·외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제발표는 ▲클레어 매터슨(Clare Matterson) 영국 왕립원예협회 회장 ▲데니스 오라(Denise Ora) 호주 왕립식물원 및 도메인 트러스트 최고경영자 ▲스테판 게일(Stephan Gale) 홍콩 카도리에 농식물원 식물보전부장 ▲이선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조경학과 교수 ▲임연진 국립수목원 정원식물자원과 임업연구관이 각 국가의 정원이 역사와 전통정원 문화를 중심으로 이야기할 예정이다. 제은혜 산림청 사무관은 “정원에 대한 국민 수요가 늘어나면서 다양한 정원을 조성하고 향유할 수 있는 정원 제도와 정책을 개발하겠다”고 했다. 최영태 국립수목원 원장은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는 삶의 태도를 현재의 우리가 이어받아 전통을 반영한 정원문화가 만들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의 현장접수는 내달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되며 정원문화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신유정
    • 2023-05-31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경기도가 ‘2023 제11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 전시될 ‘전문정원’ 작품을 공모한다. 지난 29일 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의 주제는 태양에너지를 다양한 생물이 사용하는 에너지로 전환해주는 정원의 가치가 표현된 ‘RE100가든’이다. 조성규모는 총 8작품이며, 한 작품 당 70~80㎡ 내외로 조성해야 한다. 지원금은 팀(개인)당 5000만 원이다. 참가자격은 ▲정원박람회 작가정원부문 수상 경력 ▲조경·정원·원예·도시·건축·환경·산림·산업디자인·인테리어 등 전공자 중 경력 2년 이상 ▲비전공자 중 조경 및 정원 설계·시공업계 3년 이상 종사자 중 한 가지 이상 충족하면된다. 참가인원은 개인 또는 3인 이내 팀으로 구성해야 하며, 당선된 디자인은 실제 구현과 박람회 기간 중 정원 유지관리가 가능해야 한다. 도는 접수된 공모작품들에 대한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시공 대상 정원 8점을 선정해 오는 8~9월 중 정원작품 시공 작업을 거쳐 10월 6일부터 경기정원문화박람회 행사장에 전시할 예정이다. 조성된 정원작품들은 2~3차 현장 심사를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해 ▲대상 1작에 상금 400만 원 및 ▲최우수상 1작에 상금 300만 원▲ 우수상 2작품 각 200만 원 ▲장려상 4작품 각 100만 원이 수여된다. 참가희망자는 내달 19일부터 23일까지 출품신청서와 작품설명서를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이번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도와 광명시가 주최하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주관한다.
    • 신유정
    • 2023-05-30
  • [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오는 6월, 청와대가 관람객들에게 문화예술공연과 함께 그윽한 여름밤 정취를 선사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재재단, 국립국악원과 함께 야간관람 ‘청와대, 밤의 산책’과 문화예술공연 ‘푸른 계절의 향연’을 선보여 국민 속 더 깊게 살아 숨 쉬는 청와대를 구현할 계획이라고 지난 26일 밝혔다. 한국문화재재단은 오는 6월 8일부터 19일까지 청와대 야간관람 ‘청와대, 밤의 산책’을 개최하는데, 1일 최대 관람 인원은 2000명이며, 관람 시간은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다. 관람객들은 관람 시간 내 정문으로 입장한 뒤, 넓게 펼쳐진 대정원과 본관을 거쳐 반짝이는 경관조명과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된 소정원, 대통령이 거주했던 관저, 웅장한 반송이 기다리고 있는 녹지원과 상춘재에서 자유롭게 청와대의 밤을 만끽할 수 있다. 이 행사는 해금, 핸드팬, 첼로, 바이올린 등의 연주를 통해 낭만적인 청와대의 밤 정취도 느낄 수 있으며, 이외에 한국문화재단은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더욱 풍성한 관람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더불어 진행되는 ‘사철사색’ 행사는 국립국악원이 지난 4월과 5월에 이어 오는 6월에도 진행하는 문화예술 공연이다. 이 행사는 오는 6월 1일부터 17일까지 매주 목·금·토요일에 진행되며, 길놀이, 판굿, 줄타기 등 생동감 넘치는 역동적인 공연을 대정원에서 진행하며, 청와대 녹지원에서는 아리랑 연곡, 판놀음 등 이색적인 볼거리를 펼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청와대 국민개방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야외에서 이뤄지는 공연과 행사는 공간 특성상 우천 시에 취소될 수 있다.
    • 박형석
    • 2023-05-28
  • [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익산시가 국내 대표 국가정원 도약을 위해 ‘용안생태습지 지방정원 등록’에 본격 시동을 건다. 시는 용안생태습지를 다양한 테마 속 체험과 관광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조성해 지방정원과 국가정원 지정을 성공적으로 이뤄내고 관광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용안생태습지 지방정원 등록을 위한 용역’착수 보고회는 시청 상황실에서 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자문위원, 용역사 등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보고회는 금강 용안생태습지의 탁월한 자연조건을 활용해 지방정원 및 추후 국가정원으로 지정하여 생태관광사업의 핵심으로 활용하기 위한 준비 단계다. 용안생태습지 지방정원 조성사업은 68㏊의 넓은 하천구역에 생태계를 보전하면서 주제별 차별화된 체류형 프로그램을 접목해 새로운 관광거점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오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정원조성, 경관시설 확충보완, 체험 및 편의시설, 초화류 식재 등을 조성해 지방정원을 3년간 운영하고 2029년 국가정원 지정을 계획 중이다. 특히 지역이 갖는 고유한 역사와 생태자원 활용, 다채로운 체험활동 공간, 기존 관광 상품과 연계추진 등도 면밀히 고려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용안생태습지는 천혜의 아름다움을 토대로 역사·문화 및 자연 생태적 가치가 있다”며 “하천구역의 새로운 활용성을 제시해 전국 대표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용안생태습지는 국내 최대 규모인 40여만 평의 물억새 군락지로 알려졌으며 지난 2020년 한국관광공사와 전국관광기관협의회가 선정한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뽑혔다.
    • 박형석
    • 2023-05-28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진주시가 월아산의 자연·문화자원을 활용한 ‘테마정원’을 조성하는 등 진주 월아산 국가(지방)정원 지정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시는 지난 26일 시청 시민홀에서 시민, 민간전문가, 시의원,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아산 국가(지방)정원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월아산 국가정원 사업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대상지 조성 및 운영 중장기 전략 수립을 위해 각계각층의 시민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청회는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는 성종상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의 ‘마스터플랜 구상안 설명’, 강호철경상국립대학교 조경학과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토론 및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이날 소개된 마스터플랜에서는 월아산의 자연·문화자원을 활용한 다섯 가지 테마정원과 이에 대한 추진계획 및 중장기 전략, 그리고 한국형 산지 정원의 새로운 모델이 제시됐다. 테마정원은 ▲산속의 숲 정원 ▲디지털 상상의 숲 정원 ▲고요의 숲 정원 ▲차오르는 숲 정원 ▲숲 정원 옴파로스 등 다섯 가지다. 시는 이날 공청회를 통해 진주 월아산 국가정원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참석한 시민들이 사업에 대한 공감과 성원을 보내줬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공청회에 참석한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적극 검토하고 반영해 지방정원 예정지 지정과 조성계획 수립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날 공청회에서 “작년부터 추진해온 월아산 국가정원 마스터플랜 수립 내용이 시민들의 의견으로 한층 더 채워지길 바란다”며 “조성 완료되었을 때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모습이 될 수 있도록 의견을 아낌없이 공유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3-05-28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공항 내 하늘정원에 이벤트가든 3만6000㎡를 조성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내달 11일까지 2주간 일반 시민들에게 하늘정원 이벤트가든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하늘정원은 공사가 인천공항 동남 측 유휴지(38만㎡)에 조성한 휴식 공간으로, 인천공항에 이착륙하는 항공기의 모습과 더불어 자연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공항 명소다. 공사는 지역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지난 2018년부터 하늘정원에 봄에는 유채꽃, 가을에는 코스모스 등의 꽃밭을 조성해 지역주민 등 일반 시민들에게 일정 기간에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작년 한 해 18만여 명이 방문했다. 특히 올해 공사는 이벤트 가든 내 유채꽃밭 외 고양국제꽃박람회와 협업해 대형 꽃조형물 스카이래빗, 에코터널, 비비드 플라워박스 등 다양한 야외조형물을 전시해 전년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하늘정원의 개장시간은 주말과 휴일 포함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공사는 전망대 1개소, 원두막 2개소, 흔들그네 6개소, 야외테이블 16개소 등을 설치하고 안내직원을 배치하는 등 이용객 편의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하늘정원을 방문하려면 공항철도 공항화물청사역에서 하차한 후 국제업무단지 방향 무료 셔틀버스를 탑승해 하늘정원 임시정류소에 내리면 된다. 또한 인천공항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면 자전거를 타고 하늘정원에 방문할 수 있으며 자가 차량 방문객을 위해 이벤트가든 입구에 약 400면 가량의 주차장도 준비돼 있다. 이희정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하늘정원을 방문하는 많은 분들이 가족, 친구들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봄의 정취를 만끽하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여객을 비롯한 공항을 찾는 모든 분들에게 공항 안팎으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3-05-27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용인특례시가 건립 중인 둔전리공영주차장 지상 1층에 ‘광장형 어린이공원’을 조성한다. 용인특례시는 주민들이 탁 트인 공간에서 여유를 즐기도록 처인구 포곡읍 둔전리 늘봄어린이공원을 광장형으로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공원은 처인구 포곡읍 둔전리 139-3번지 일원 둔전리공영주차장 지상 1층에 1555㎡ 규모로 들어선다. 늘봄어린이공원은 지난 3월 주민설명회 과정에서 주민들이 공영주차장 인근이 우범지대로 전락할 수 있다며 광장형 어린이공원을 조성해달라고 요청한 것을 시가 받아들여 계획됐다. 시는 이곳에 9명이 동시에 탈 수 있는 길이 18.8m의 다인용 그네와 트램펄린을 비롯해 주민들이 여유롭게 휴식할 수 있는 파고라와 테이블, 벤치 등을 설치한다. 또한 어린이들이 이곳에 애착을 갖도록 둔전제일초등학교 재학생 150여 명이 직접 그린 그림을 타일로 제작, 지하 주차장에서 어린이공원으로 이어지는 벽면을 다채롭게 꾸민다. 아울러 시민들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벚나무 등 교목 60주와 화살나무 등 관목 2800주, 초본류 1100본을 심을 계획이다. 시는 5억3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이달 중 착공, 올해 완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놀이터엔 미끄럼틀 등의 기구를 설치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적극 수용해 광장형 공원으로 조성한다”며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공원에서 일상의 여유를 즐기도록 조속히 공사를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둔전리 일원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21년 말부터 이곳에 연면적 2145㎡의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 공영주차장을 건립하고 있다. 주차 공간은 총 82면으로 내달 말 준공 예정이다.
    • 신유정
    • 2023-05-25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국립세종수목원이 내달 8일부터 전국의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을 대상으로 맞춤형 온라인 정원교육 참여 희망 학교를 모집한다. 25일 세종수목원에 따르면 맞춤형 온라인 정원교육은 체험학습 기관 방문이 어려운 특수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과정과 연계해 정원문화를 확산하고자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식물, 다양성, 보전 및 탄소중립’ 등 다양한 환경 관련 주제로, 수어를 포함한 온라인 영상과 체험키트로 운영된다. 교육에 사용될 체험키트는 특수학교 학교기업 전공과 학생들과 함께 제작해 그 의미를 더했다. 온라인 정원교육은 ▲식충식물을 활용한 서식지 보전교육 ‘씩씩한 벌레잡이’ ▲식물의 구조(뿌리)를 주제로 한 수경재배 교육 ‘뿌리의 발견’ ▲영양번식을 활용한 수목원 분야 진로체험 교육 ‘베고니아 정원’ ▲생태계 속 자원의 순환을 알아보는 탄소중립 실천 교육 ‘비밀의 정원상자’ ▲식물 표본제작 활용해 수목원의 기본적인 기능을 알아보는 ‘식물학자의 표본노트’로 총 5종이 진행된다. 교육을 희망하는 학교·단체는 8일부터 세종수목원 홈페이지 교육 게시판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정원교육실로 문의 가능하다. 이유미 세종수목원장은 “수목원·정원 분야의 다양한 콘텐츠를 주제로 학생들의 오감을 자극할 수 있는 다채로운 온라인 정원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특수교육 대상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의 다양화를 통해 국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교실 속 체험학습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3-05-25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황지해 작가가 첼시플라워쇼 골드메달을 수상한 가운데, 세계적인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첼시플라워쇼는 1827년 치즈윅가든에서 처음 개최돼 제2차 세계대전을 제외하고 195년 넘게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정원박람회다. 250년 역사를 가진 영국왕립원예협회가 주관하며, 전 세계 가든 산업과 디자인 트렌드에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 개막 당일 방문한 찰스 3세 국왕도 정원을 둘러보고는 ‘정말 맘에 든다(I love it)’, ‘멋지다(brilliant)’, ‘경탄할만하다(marvellous)’라는 등 찬사를 쏟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황지해 작가 측에 따르면 찰스 3세는 이날 오후 5시 반께 찾아와서 약 7분간 머무르며 꼼꼼히 설명을 들었으며, 예정과 달리 정원 안에 들어가 보겠다고 해서 경호원들을 당황하게 하기도 했다. 찰스 3세는 커밀라 왕비와 나눠서 둘러보면서 쇼 가든 출전작 중 3개만 방문했고, 그중 황 작가 작품을 가장 먼저 찾았다. 적극적 관심에 감동한 황 작가가 마지막에 “안아봐도 되냐”고 물어보자 찰스 3세는 “물론이다”라고 답하고 웃으며 포옹해주기도 했다. 이에 앞서 오전엔 패션디자이너 폴스미스가 정원을 거의 1시간 둘러보고는 “완전히 자연적이고, 멋진 돌들이 있고 희귀식물이 있다. 정말 특별하다”고 감탄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작가는 2011년과 2012년 첼시플라워쇼에서 각각 금메달을 수상한데 이어 다시 금상을 받아 3관왕을 기록하게 됐다. 황지해 작가는 “자연의 원시성이 가지고 있는 힘과 저력, 산과 잡초의 잠재된 가치가 인정받았다. 나는 단지 전달자의 역할을 했을 뿐”이라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 신유정
    • 2023-05-24
  • [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어둠을 지나 만난 이 봄, 모두가 밝게 소생하길” 겨울이 깊어도 반드시 봄은 오고, 영원할 것 같은 한여름 태양빛 아래에도 서늘한 바람 한 조각 찾아오기 마련이다. 소소원은 밝음과 어두움이 함께 어우러지는 정원으로, 사그라듬이 있어 더 찬란한 밝음, 곧 떠오를 빛을 품고 있기에 귀한 어둠의 시간, 시간을 품은 푸른 기와 아래 그늘 속, 생의 밝은 기운으로 가득한 정원이다. 이 정원은 밝은 날에 눈이 부시도록 찬란한 꽃과 잎사귀를, 흐린 날엔 그 차분함 속, 처마 끝에 달린 풍경 소리를, 그리고 비가 오면 물웅덩이 속 비의 울림을, 사계절 모습을 달리하는 자연을 통해 소소한 즐거움을 전해준다. 정원의 재료는 오롯이 자연으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최대한 인공물을 배제하려 했고, 쓰임이 다 한 것들을 모아다 새로운 역할을 주려 했다. 어느 고택을 지지하던 100년의 세월을 훌쩍 넘은 고목 기둥부터, 청석 기와, 고재목 등을 구해 정원 내 정자에 사용했고, 돌담 또한 인공물 없이 쌓아서 훗날 이 정원이 철거가 진행돼도 다른 곳에서 쓰일 수 있도록 했다. <인터뷰> “계절과 날씨에 변화하는 정원” 정원 콘셉트와 주제는 어떤 관련성이 있는가? ‘굿바이 코로나, 굿모닝 플라워’가 전주정원산업박람회의 주제로, 소소원은 지난 몇 년 간의 어려움 끝에 만난 이 봄을 모두가 밝게 소생하길 바랐다. 그러나 지금의 봄을 마음껏 누리되 우리가 왜 힘든 시간을 보냈는지 또한 잊지 않길 바랐고, 이를 음과 양의 대비와 조화를 통해 전달해 보고자 했다. 작업을 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 대상지가 원래 논이 있던 곳이다 보니 토양 상태가 무척 좋지 않았다. 게다가 조성 중에 큰 비가 오면서 건천 주변이 거대한 뻘이 돼 고생을 좀 했다. 그렇지만 그 덕분에 다양한 컨디션의 대상지를 경험해 볼 수 있는 배움의 시간이 돼 값졌다. 정원 감상 포인트나 조성 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 특히 주력했던 점은? 정원에 들어서면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무엇을 봐야 하나요?’ 이다. 나는 그러면 날씨와 계절에 따라 정원의 느낌을 달리했다고 말한다. 소소원은 정원 입구부터 자연스럽게 걷다 보면 해가 쨍쨍할 때는 정원이 밝게 빛나고, 중간 턱에는 비가 오는 날 반질반질하게 되살아나는 청석이 있다. 그리고 정원의 마지막에 마주치는 정자 그늘 속에 앉아 처마 끝에 매달아 놓은 풍경을 보면 절로 시선은 느려지고 행동이 차분해지도록 유도했다. 이러한 계절과 날씨를 통해 이 정원에서 나와 나만의 감정을 느끼며 소소한 즐거움들을 오롯이 누렸으면 좋겠다. 소소원의 식재 방향성은? 소소원은 존치 정원이다. 그래서 식재 디자인을 완성형이 아닌 다음 계절, 다음 해가 있도록 신경을 썼다. 정원에 오면 매 순간 성장하는 식물들을 관심 있게 바라보고 다음 계절을 궁금해 했으면 한다. 전주는 시에서 양성한 초록정원사들의 활발한 활동이 있는 곳으로, 소소원에서 함께 배우며 키워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심과 지원을 더할 예정이다. 정원을 조성하면서 아쉬웠던 점과 좋았던 점은 무엇인가? 이번에 도봉구 초안산가드닝센터 개관과 일정이 겹치면서 현장에 오래 머물지 못했다. 보통 현장의 처음과 끝을 함께하며, 현장 속 다양한 이벤트들을 풀어나가고 성장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번 현장은 그게 많이 아쉽다. 하지만 소소원을 조성하면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됐고, 가장 가까운 친구가 살아 자주 방문했던 익숙한 도시인 전주에 특별함 하나를 더 얹은 것 같아 좋았다. 작가정원 조성 소감은? 계속 정원에 대한 꿈을 꿀 수 있게 초청해 준 전주시와 함께해 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현장을 만들어나갈 때, 옆에서 가장 많이 응원해 주고 도와주신 전영웅 소장님과 좋은 합으로 또 하나의 작품을 멋지게 마무리해서 감사하고 행복하다. “나의 정원은 OOO이다” 자기 작품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나의 정원은 삶이다. 소소하지만 매일 모습을 달리하는 정원을 바라보며 새롭게 삶의 의미와 특별함을 발견하고, 살아가는 방법들을 배운다.
    • 박형석
    • 2023-05-24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정원문화도시를 추구하는 경기 광명시가 관내 주요 공원에 특색있는 정원을 조성한다. 광명시는 올해 한내근린공원에 ‘사계정원’, 충현역사공원에 ‘전통정원’을 각각 조성하고 낡은 시설을 교체하는 등 공원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사계정원’ 조성 등 한내근린공원 개선사업은 오는 7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사계정원’은 기존 분수대를 철거한 자리에 130㎡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화살나무 등 관목 250여 그루를 비롯해 사계절 내내 정원을 감상할 수 있도록 무늬억새, 수국 등 다양한 꽃과 식물 2100여 본을 식재하고 한내천이 흐르는 공원 이미지에 맞춰 조류를 형상화한 포토 벤치도 설치한다. 또한 경사면에 조경석을 재설치하고 낡은 계단 등도 교체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노후 벤치는 산뜻한 디자인 벤치로 교체하고 그늘막을 추가 설치해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충현역사공원도 휴게시설 확충, 노후시설 정비를 비롯해 ‘전통정원’을 조성해 역사공원 명칭에 부합하는 장소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충현역사공원에는 한국적인 미를 강조한 370㎡ 규모의 전통정원과 400㎡ 크기의 초화원이 조성된다. 교목 50그루와 관목 4천 그루도 추가로 식재한다. 오래된 의자를 교체하고 파고라와 그네의자 등을 추가로 설치해 휴게공간을 확충한다. 아울러 바닥포장과 우배수공 등을 교체해 쾌적한 산책로도 마련한다. 시는 6월 중 주민설명회를 거쳐 주민 의견을 설계에 반영하고 오는 8월 착공해 10월 준공을 목표로 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도시를 가장 아름답고 행복하게 만들어가는 최고의 정책은 정원문화도시”라며 “시 어디에서나 걸어서 15분 안에 정원을 만나고 곳곳에 꽃길, 마을정원, 수직정원을 조성해 시민 누구나 정원과 숲을 누리는 ‘공간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정원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제11회 경기도 정원문화박람회를 유치해 오는 10월 일직동 새빛공원 일원에서 개최하며 안양천, 목감천을 국가정원으로 지정하기 위해 이 일대를 도시정원으로 만드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 신유정
    • 2023-05-23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2023 첼시플라워쇼에서 황지해 작가가 지리산에서 영감을 받은 K-정원으로 영국을 사로잡았다. 영국 왕립원예협회(RHS)는 23일 런던에서 열리고 있는 첼시플라워쇼에서 황지해 작가가 출품한 ‘지리산 산약초 : 백만년 전 온 편지’가 쇼가든 부문에서 ‘금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황 작가의 올해 출품작 ‘지리산 산약초 : 백만년 전 온 편지’는 ‘동남쪽 약초 군락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아침 햇살 속 약초들이 자라고 있는 산자락을 구현해 지켜야 할 우리의 고유한 가치와 종의 보존을 이야기한다. 지리산에만 있는 지리바꽃, 멸종위기종인 나도승마, 산삼, 더덕 등 토종 식물 등 식물 300여 종과 총 200톤 무게의 바위들로 가로 10m, 세로 20m 크기의 땅에 지리산의 야성적인 모습을 재현했다. 바위 사이에는 지리산의 젖줄을 표현한 작은 개울이 흐르고 중심에는 지리산 약초 건조장을 참고해 만든 탑을 세웠다. 황 작가는 2011년 첼시플라워쇼에 ‘해우소: 근심을 털어버리는 곳’을 출품해 한국인 최초로 금메달과 최고상을 받았으며, 2012년에는 ‘고요한 시간: DMZ 금지된 시간’을 출품해 전체 최고상(회장상)과 금메달을 동시 수상하며 ‘자연주의 플랜팅’이라는 시대 흐름을 선도했다. 한편 올해는 이번 첼시플라워쇼 출품작들은 전시가 끝난 후 영국과 세계 등지에 암센터를 운영하는 매기재단으로 기증돼 영구 보존되며, 스폰서 이름과 함께 영국왕립원예협회와 20만 장에 이르는 안내 책자, 이후 이동될 매기재단 각지의 정원 사인에 기록될 예정이다.
    • 신유정
    • 2023-05-23
  • [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정원은 인위의 공간에서 무위의 공간으로 향한다” ‘무위상원’은 무위(無爲)와 무상(無常)의 개념을 공간적 해석을 통해 구현한 정원이다. 복잡다단한 상념들로 괴로움을 겪는 현대인들이 잠시나마 생각을 멈추고, 상념을 덜어내는 공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조성한 정원이다. 이 정원은 크게 두 가지 공간으로 나뉘는데, 초입 부분은 잔디와 담장이 사람들의 주거 형태를 연상시키고 담장의 인도를 따라 정원으로 들어가면 작지만 울창한 ‘무상림’ 숲을 만나 볼 수 있다. 동선을 유도하는 담장은 인위적인 요소로서 전통성과 현대성을 조화시켰다. 과거 잘 쌓은 돌에 기와를 겹겹이 쌓아 올린 돌담길을 가장 현대적인 재료인 알루미늄을 또 한 번의 산화처리 기술을 통해 은은한 빛과 내구성을 키워 만들었다. 이 돌담길을 따라가다 보면 만나게 되는 ‘무상림’으로 이름 지어진 작은 숲은, 사계절 변하는 자연의 풍광이 담기고, 그 안에는 작은 마루를 두어 자연 속에서 온전한 쉼을 느낄 수 있게 조성했다. 전주올림픽경기장 광장의 한 가운데 지은 정원이지만, 정원 안에 머무는 시간만큼은 마치 작은 산사에 머무는 듯이 괴로운 마음을 덜어내고 편안한 마음을 회복해서 귀로로 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은 정원이다. <인터뷰> “한국적인 정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다” 전주정원산업박람회에 콘셉트와 주제는 무엇인가? 이번에 진행된 정원박람회 주제는 가든테라피로 치유와 힐링을 주제로 담고 있다. 그래서 나는 인간의 집착적인 마음의 짐들을 내려놓고 정원에서 휴식하기를 바랐다. 이 정원의 이름은 ‘무위상원’으로 불교의 ‘무상’과 도교의 ‘무위’라는 개념을 이용해 콘셉트를 잡았다. 무위상원을 조성할 때, 바로 보여 지는 꽃들로 일시적인 기쁨을 얻기 보다는 자연과 인간의 삶을 되돌아보면서 얻는 행복을 느끼도록 식재했다. 또한 자연계에 있는 모든 것들은 변화하며, 이 정원을 구경하고 볼 때만이라도 집착에 대한 것들에서 벗어났으면 좋겠고, 도교 용어인 ‘무위’의 뜻처럼 자연을 받아들이고, 사색에 잠겨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표현했다. 정원 감상 포인트나 조성 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 특히 주력했던 점은? 항상 정원을 조성할 때, 다양한 요소를 쓰기보다는 요소적인 것들은 자제하고 시설물이나 동선 등의 디테일한 부분에 신경을 많이 쓴다. 그중 하나가 정원에 조성된 돌담이다. 이 돌담은 정원의 틀을 만드는 동시에 한국성과 현대성의 접점을 모색하는 조형물로, 돌을 다듬어서 기초부를 만들고 그 위에 기와를 켜켜이 쌓아올려 만드는 전통방식의 와편담장을 모티브로 했다. 담의 하부는 전통방식대로 돌을 쌓아 만들되 담의 상단부는 가장 현대적인 물성인 알루미늄을 켜켜이 쌓은 듯이 만들었다. 정원의 구성요소에 있어서, 재료의 치환을 통해 한국성과 현대성을 접점을 모색해보고자 했다. 무위상원만의 식재 방향성은? 공공 공간에 조성되는 정원임을 고려해 초화류보다는 관목과 교목 중심의 정원으로 조성했으며, 산딸나무, 생강나무, 진달래 등 우리나라 숲에서 자라는 자생수종의 나무들을 심어서 편안하고 친숙한 공간처럼 느껴지도록 조성하고자 했다. 정원을 조성하면서 아쉬웠던 점과 좋았던 점은 무엇인가? 아쉬웠다기 보다는 지방에서 조성을 진행하다 보니 같이 정원을 조성하는 팀들을 운영하는데 조금 힘들긴 했다. 하지만 정원을 조성하다보면 금액적인 부분과 시간이 가장 신경 쓰이는데, 이번 정원박람회 조직위에서 여러 지원과 많은 도움을 줘 크게 어려움은 없었다. 작가정원 조성 소감은? 우선 초청정원으로 참여할 기회를 줘 감사하다. 그간 정원박람회에 참여를 하면서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한국적인 정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정원을 만들어 가고 싶었다. 이번 정원에서도 일정 부분을 담아 실험하는 정원이었고 치유라는 주제와 나만의 철학 및 소신이 잘 담겨져 나온 것 같아 만족스럽다. “나의 정원은 OOO이다” 본인 작품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나의 정원은 한국성과 현대성의 조화를 실험한 정원이다, 한국정원은 과도하게 장식하지 않아 마음에 편안함을 준다. 현재 사람들이 한국 정원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한국성을 띄는 시설물과 배치, 동선 등을 현대의 기술과 방식으로 융·복합시켜 익숙하면서 색다르고 이질적이지 않은 그런 느낌을 받기를 바랐다.
    • 박형석
    • 2023-05-23
  • [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제1회, 올해의 조경·정원시설 대회’ 시상식에서조경주제부문에 디자인파크개발이, 정원주제부문에는 에프씨코리아랜드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제1회, 올해의 조경·정원시설 대회’는 조경정원산업박람회장인 코엑스 1층 B 홀에서 지난 20일 오후 1시에 진행됐다. 한국조경협회가 주최한 ‘제1회, 올해의 조경·정원시설대회’는 국토교통부, 산림청, 서울시, 환경조경발전재단, 한국조경학회 등의 후원을 통해 진행됐으며, 조경산업의 활성화 및 조경산업의 저변을 넓히는데 목적을 뒀다. 이번 심사는 박람회 개막식을 시작한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총 63개 업체에 대한 디자인, 기술, 유지관리, 활용도, 아이디어, 등을 시민참여 평가와 전문심사위원단의 평가를 반영해 종합적으로 우수한 조경·정원시설 6개 팀을 선정했다. 상장 시상은 박정호 국토부 녹색도시과 과장, 김주열 산림청 도시숲경관단 과장, 박수미 서울시 정원정책팀 팀장, 심왕섭 환경조경발전재단 이사장, 안세헌 한국조경협회 회장이 맡았다. 안세헌 한국조경협회 회장은 축사에서 “올해 처음으로 조경·정원산업박람회 우수시설물에 대한 시상식을 마련했다”며 “건설 경기가 어려운 여건 속에 있는 지금, 조경과 정원 업체들이 위축되지 않고 확산될 수 있도록 조경협회가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안세헌 회장은 “지금처럼 많은 업체 분들이 도와주시고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축사를 맞췄다. 뒤 이어, 박정호 국토부 녹색도시과장은 심사 총평에서 “이번 대회는 소재와 콘텐츠에 대해 다양한 연구개발과 시대의 요구와 트렌드에 대한 대응을 준비한 업체를 위주로 선발했다”며 “국민투표와 전문위원회의 총 2차 심사에 거쳐 공정하게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정호 과장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조경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연구 개발을 진행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수상 업체 이외에도 항만, 환경 소재, 생태계 보호 장비 등을 다루는 다양한 업체들이 환경과 조경을 생각하는 디자인과 아이디어를 보고 감명 깊었다”고 총평을 마무리했다. 심사를 진행한 결과, 조경주제부문에는 ▲최우수상인 국토부장관상에 디자인파크 놀이시설물이 ▲우수상에는 오리온햄프로의 놀이시설물이 환경조경발전재단이사장상을 수상하고 ▲한양그린파크의 체육시설물이 한국조경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정원주제부문에는 ▲최우수상인 산림청장상에 에프씨코리아랜드의 코르크포장재가 ▲우수상에는 에코네스트의 천연물질을 이용한 천연자재가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상하고 ▲그린프리즘의 스마트조경시설이 한국조경학회장상을 수상했다. 조경정원시설대회 관계자는 “놀이시설물, 포장재, 식재, 식생 자재, 스마트 시설, 체육시설까지 다양하게 수상했다. 첫 행사인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어떤 신기술과 개발이 이뤄지는 볼 수 있어 인상 깊었고 시상한 모든 분들에게 축하한다”고 말했다.
    • 박형석
    • 2023-05-22
  • [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지난 16일, 대한전문건설협회 조경식재·시설물공사업협의회, 환경조경나눔연구원과 서울문예마당은 도곡 Space LACH에서 ‘2023 조경가드닝 민간기능경기대회 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옥승엽 대한전문건설협회 조경식재·시설물공사업협의회장, 한승호 서울문예마당 이사장, 오웅성 국제지도위원 교수 등이 참석해 조경가드닝 기능경기대회의 향후 추진일정 및 발전에 관한 의견을 나누었다. 또한 지난 4월 국제기능올림픽 한국위원회는 조경가드닝 종목 국제지도위원을 모집했으며, 오웅성 홍익대학교 교수가 선임됐다. 오웅성 교수는 프랑스 건축 및 조경학 박사로 홍익대학교 스마트도시 과학경영대학원 도시환경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며, 오산시 공공건축 및 도시개발사업조정 총괄건축가로 활동 중이다. 이번 ‘2023 조경가드닝 민간기능경기대회’의 1, 2위 팀은 국제기능올림픽 한국위원회가 시행하는 두 팀 간의 최종 선발전을 통해 ‘2024 프랑스 리옹국제기능올림픽’ 조경가드닝 한국 국가대표로 확정되며, 국제기능올림픽 대회 출전 시까지 국제지도위원의 지도를 받게 된다. 이번 대회는 오는 5월 26일까지 접수 가능하며, 9월 7, 8일 이틀간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이나 궁금한 점은 다음카페 조경가드닝 멘토협의회의 게시글을 참고하면 된다.
    • 박형석
    • 2023-05-19
  • [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전주 시민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과 대한민국 정원산업 육성을 위한 전국 최대 규모의 정원산업박람회가 전주에서 열렸다. 정원산업박람회는 ‘정원 테라피(Goodbye Corona Goodmorning Flower)’를 주제로 17일 오전 10시에 전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개막식을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104개 업체가 참여하는 정원산업전을 비롯해, 초청작가 정원과 시민작가 정원, 협업 정원 등 정원 조성·전시, 정원문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5일간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우범기 전주시장,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주요 기관장들과 박람회 조직위원들, 정원 작가, 초록 정원사 등 주요 내빈과 산업전 참여업체, 일반 시민 등이 참여했다. 개막식은 박병모 전주박람회 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축사 ▲홍보영상 상영 ▲정원 작가 시상식 ▲시민 정원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제3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는 정원산업의 가치를 인식시키고, 이를 통해 산업의 활성화를 촉진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이번 박람회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힐링의 장이 되고, 풍부한 자연환경과 문화가 어우러진 전주에서 정원문화의 가치의 중요성을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기동 시의회 의장은 “요즈음 현대인들은 일상생활 속 사회적인 문제와 경제적인 문제로 인한 심적인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이러한 심적 스트레스 요인은 어떠한 약물로도 고칠 수 없다”며 “이번 정원산업박람회의 정원 테라피라는 주제를 통해 정원을 가꾸면서 우리들의 마음과 정신적인 치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축사를 마쳤다. 이어 이유미 국립세종수목원장과 서거석 전라북도 교육감의 축하 영상, 정현출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 총장의 축하 서한 전달이 진행됐다. 수여식 및 시상식은 윤호준 총괄 코디네이터의 감사장을 시작으로, 이소원 정원 작가의‘소소원’과 최재혁 정원 작가의 ‘무위상원’에 대한 감사장 수여식이 진행됐으며, 공모로 진행된 시민정원 작가 우수작품 시상이 진행됐다. 공모로 진행된 시민작가 정원 ▲대상작은 화양연화 팀의 하도경, 김민정 시민작가의 ‘향기 담은 포켓 정원’ ▲최우수상에는 동산바치 팀의 김미숙, 권경숙, 박미경 시민작가의 ‘꽃물들다’ ▲우수상에는 최아연 시민작가의 ‘안아’가 수상했다.
    • 박형석
    • 2023-05-17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전남 장성군 루몽드 정원이 ‘대한민국 민간정원’ 제100호로 등록됐다. 산림청은 지난 10일 전라남도 장성군의 ‘루몽드 정원’과 여수시의 ‘꿈꾸는 정원’이 민간정원으로 같은 날 등록하면서 대한민국 민간정원 등록 제100호, 101호가 탄생했다고 17일 밝혔다. 2015년 4곳으로 시작한 민간 정원 등록은 최근 정원 문화에 대한 국민 관심과 함께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2025년 100곳 등록’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현재 등록된 민간 정원은 경남이 30곳으로 가장 많고, 전남 24곳, 충북 8곳, 울산·경북 7곳, 전북·충남 6곳, 강원 4곳, 대전·세종·제주 2곳, 경기·광주·인천 1곳이다 김용관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민간정원이 국민의 새로운 휴식·여가 장소가 되도록 홍보와 함께 국·공립수목원 등과 연계한 자생식물 보급으로 볼거리·즐길거리를 확충하겠다”며 “민간정원이 우리 생활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정원으로 발돋움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3-05-17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대구광역시가 17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정원문화 대중화를 위해 ‘2023 대구정원박람회’에 조성될 ‘시민정원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번 시민정원 아이디어 공모의 주제는 ‘콜라보가든’으로 정원박람회 대상지인 하중도의 장소성을 반영하는 것이다. ‘콜라보가든’은 정원이 단순히 식물들이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공간이 아니라 각기 다른 식물들이 서로를 보완하여 조화를 이루는 공간임을 의미한다. 정원에 관심 있는 대구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정원 조성 경험이 없는 일반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정원교육 워크숍도 병행하여 진행한다. 심사는 총 2단계로 진행되며 1차 심사에서 선정된 20개 작품은 하중도에 실제 조성되어 2차 현장심사에서 수상 순위가 결정된다. 작품접수 마감은 내달 16일까지며 정원 조성비는 팀당 200만 원씩 지원된다. 시상은 개막식 당일 진행될 예정이며, ▲금상 2팀에 상금 각 50만 원 ▲은상 4팀에 상금 각 30만 원 ▲동상 6팀에 상금 각 20만 원 ▲장려상 8팀에 상금 각 10만 원이 주어진다. 조성된 20개 작품은 대구정원박람회 행사기간 동안 하중도에 전시돼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기타 이번 공모전과 관련 더 자세한 사항은 대구정원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금호강 하중도 명소화 및 시민참여를 통한 정원문화 확산 계기 마련을 위하여 개최하는 2023 대구정원박람회는 금호강 하중도에서 오는 10월 13일부터 10월 17일까지 개최되며, ‘테마가 있는 정원전시, 트렌드가 있는 정원산업전, 힐링이 있는 정원페스티벌’ 등 주요 프로그램에 각각의 스토리를 부여해 진행된다. 지형재 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시민들이 직접 정원을 조성해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민정원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공모가 시민참여를 통한 정원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3-05-17
  • [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5월의 봄, 세종중앙공원 장미정원에서 형형색색의 계절 꽃을 감상할 수 있는 가든쇼가 개최된다. 세종시는 오는 19일 10시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세종중앙공원 장미정원에서 ‘2023 세종 가든쇼’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가든쇼는 새 단장을 마친 중앙공원의 장미정원을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2025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성공 개최와 정원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든쇼는 계절 꽃으로 꾸민 30여 곳의 시민정원, 작가정원, 기관정원, 학생정원 등 정원전시를 비롯해 가든 퀴즈쇼, 피크닉 가든, 문화공연, 정원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행사 첫날인 오는 19일 개막식에서는 장미정원 조성 공모전 수상 작가와, 아름다운 정원 경연 대회 수상자 시상 등과 ‘다정히 내이름을 부르면’을 부른 가수 경서예지, 전건호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시 예술가들의 대중음악, 클래식, 퓨전음악, 마임, 마술 등을 즐길 수 있는 ‘2023 거리예술가 콘서트’도 열린다. 오는 19일과 20일에는 국제정원관광네트워크(IGTN)외 한국정원문화협회 주관으로 ‘정원도시 심포지엄’이 열려 ‘정원관광도시 세종’을 주제로 전문가 강연과 토론이 이어진다. 세종시민들의 정원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이 담긴 ‘2023 아름다운 정원 경연대회’ 수상 사진전과 디쉬가든을 만드는 ‘가드닝 클래스’, 생활 속 식물 클리닉 ‘반려 식물 클리닉’ 등 국립세종수목원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연계행사로는 시에서 생산된 조경수목과 화훼 등을 판매하는 정원장터와 세종전의묘목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전의묘목 판매전이 열린다. 또한 부대행사로는 세종의 정원 관광지 엽서에 색을 입히는 ‘정원 엽서 컬러링’과 도심 속 정원에서 휴식을 즐기는 ‘피크닉 가든’의 돗자리 대여 등이 무료로 운영된다. 가든쇼에서는 베어트리파크도 동참해 ‘나만의 반려 식물 만들기’를 무료 체험으로 운영하고, 시 산림조합도 씨드스틱 나눠주기, 임산업 상담 등을 운영한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가든쇼에서 선보이는 아름다운 정원과 함께 시민들이 다양한 정원문화를 경험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볼거리, 즐길 거리를 다채롭게 준비했으니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가든쇼 기간에 무료로 운영되는 ‘가드닝 클래스’는 시 홈페이지에서 16일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주차장 등 부대시설은 시 홈페이지 및 소통망, 세종 시티 앱으로 확인하면 된다.
    • 박형석
    • 202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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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을 위한 ‘궁궐 유니버설’ 관람환경 마련
[환경과조경박형석기자]지난10일문화재청궁능유적본부와궁궐유니버설관람환경조성을위한업무협약을체결했다. 서울관광재단은궁능유적본부와함께올해하반기까지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에시각장애인해설코스를개발할예정이라고11일밝혔다. 서울관광재단은지난2019년서울다누림관광센터를개관하고,장애인,고령자,영유아및동반자등관광약자를비롯해누구나편리한서울관광을위한‘유니버설관광환경조성사업’을추진해오고있다. 문화재청궁능유적본부는지난2019년부터‘궁능무장애공간조성사업’계획을수립해보행시설정비,촉각모형제작,안내체계개선사업등을추진해왔다. 양기관은이번협약을계기로창덕궁,덕수궁현장영상해설신규코스를개발하여4대궁의시각장애인을위한현장영상해설코스를확충하고,올해하반기에실제투어까지운영할예정이다. 길기연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는“양기관의협업을통해서울의대표관광명소인4대궁을시각장애인도편안하게관람할수있는환경을효과적으로구축할수있으리라고기대된다”며“서울관광재단은앞으로도다양한유형의관광약자를포괄하는관광인프라개선을위해지속적으로노력하겠다”고말했다.
오산 물향기수목원, 초미세먼지 외부보다 31.2% 낮아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경기도오산시에위치한물향기수목원의초미세먼지농도가외부보다31.2%낮아도시숲의미세먼지여과능력이입증됐다는분석결과가나왔다.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는2020년4월부터물향기수목원외부2곳(동쪽·서쪽),내부1곳에초미세먼지측정기기를총3대를설치해초미세먼지(PM-2.5기준)의여과정도를분석·실험해이런결과를얻었다고11일밝혔다. 바람의방향에따라서쪽에서동쪽으로바람이통과하면18.4%의초미세먼지가여과되고,반대로동풍이불었을경우16.9%초미세먼지가여과된것으로나왔다. 계절에따른차이도발생했다.잎이나오는4월부터10월까지의여과율은평균33.2%(서풍기준)이었으며11월부터3월까지는15.2%의여과율을보였다. 도시숲의기능중미세먼지를차단해정화된공기를만들어내는효과를나타낸다고알려져있는데,이는복잡한구조로이뤄진숲속나무와풀들이통과하는미세먼지를흡착·차단및기공으로흡수해토양으로되돌리는과정에서감소하는것이라고산림환경연구소는설명했다. 물향기수목원은지리적으로주변에지하철,상가,주거지역,고속화도로등이인접해있어도시숲의중요성을연구하기매우적합한곳이다. 연구소는이번연구결과를수목원관람객에게알리기위해정문,매표소입구에미세먼지저감기능전광판을설치,실시간수목원내부와외부의미세먼지수치를알리고있다.도시숲의공익적가치연구를심화하기위해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미세먼지연구부와협력해더욱확대할계획이다. 석용환도산림환경연구소장은“앞으로도도시숲의중요성뿐만아니라기후변화와탄소흡수등환경문제에관한연구도지속해서해나갈방침이다”고말했다. 물향기수목원은2006년개장해자생식물의수집·증식·보존·전시를위해노력하고있으며연간35만명이상이방문하는수목원이다.
‘나무의사 제도 본격 시행’… 수목 진료 위반 단속
[환경과조경박형석기자]산림청이나무의사자격제도의안정적인정착을위해5월8일부터6월30일까지지자체와합동으로특별계도·단속에나선다. 산림청은아파트단지,학교숲등수목진료가필요한곳을중점적으로단속한다고8일밝혔다. 아파트단지,학교숲등수목진료가필요한곳을대상으로실시되는이번단속에서는나무의사또는수목치료기술자자격을갖춘나무병원을통해서만수목진료가이루어져야함을홍보하고,수목진료사업실행주체의적정여부등을단속할계획이다. 나무병원을등록하지않고수목진료를하는경우나나무의사또는수목치료기술자자격을취득하지않고수목진료를하는경우등은산림보호법제54조에따라500만원이하의벌금에처해질수있다. 김명관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안전하고건강한생활환경이조성될수있도록무자격자·비전문가가수목진료를하는행위등위반사항에대해관리·감독을강화해나갈계획이다”라고말했다.
[공원에 간다] 다른 이용, 다른 투시도
누군가에게공원은절실하게시간을내어찾는공간 앞으로새롭게조성되거나변경될공원의모습을미리보여주는투시도의풍경은평화롭다.석양을등지고조깅을즐기는젊은여성,그옆으로풍선을들고달리는어린이들,느긋한자세로젊은이와어린이를향해앉아있는노인.그뒤로유모차를끌고천천히산책하는젊은부부,어린이의손을잡고걷는엄마,아빠도보인다.자전거를타고바람을가르는이,반려견을데리고산책하는이,책을보며산책을하는이도보인다. 일과공부로빠듯한일상에서잠시짬을내공원에서여가활동을하는이들의모습,흔히평범한일상,평범한공원이용이라고여겨지는모습이다.공원이용설문조사에서공원이용의목적으로흔히제시되는항목인‘1.휴식2.산책3.놀이4.친구만나기5.기타’에해당한다.일상을영위하는데큰영향을주지않는잉여의활동.투시도에서제대로표현되지않았지만,잉여의시간에잉여의공간인공원에서잉여의활동을하는이들의표정은아마도평온하고즐거움을드러낼것이다. 남산공원북측산책로에서흰지팡이로점자블록을짚으며산책하는시각장애인을보면서,장충단공원에서잘움직이지않는팔을어색하게흔들며순환산책로를반복해걷는노년의여성을보면서다른투시도를머릿속에그려본다.질병으로몸의특정기능이상실되거나훼손되어재활의목적으로매일매일특정시간에공원을찾아걷고운동하는이,치매에걸린부모가잠깐이나마바깥바람쐴수있도록휠체어를끌고나온이,또장애자녀를돌보는빠듯한일상속에서조각시간을내어자신을찾기위해공원을찾는이.어린이들이자연과멀어지는게너무나안타까워동네뒷산을찾아수업하는이.은퇴후밀려오는삶의허망함을이기기위해서매일매일공원을걷는이.이들로투시도를채워보면어떤풍경이될까? 여러사회적단위와층위에서‘평범’,‘정상’이라는단어가도전받고있다.이는정상이라고칭해지는범위에서벗어나면배제되는사회에대한도전이다.결혼제도안에서부모와자녀로이뤄진핵가족을정상가족으로흔히이야기하는데,과연그러한가족은얼마나되는가?그러한가족의형태에서벗어나면비정상이라고할수있는가?그런데도흔히말하는정상가족을중심으로사회시스템이꾸려져있다.청소년에게‘몇학년’이냐고물어보는것도청소년은학교에다니는게정상이라는관념이깔려있기때문이다.장애인이라는단어의상대어로정상인이아니라비장애인이라는단어가통용되고있는건,우리사회가정상이라는단어가갖는폭력성을조금이나마인정한것이다. 누군가에게공원은잉여의활동을위해잉여의시간에찾는잉여의공간이아니다.절실하게시간을내어서절실하게찾는공간이다.재활의공간이고,위로의공간이고,학습의공간이고,존재를확인하는공간이다.그들이만들어내는풍경은앞에서묘사한이미지와는다르겠지만,‘긍정을찾기위해’라는것에서는별차이없을것이다.비록오늘은잘안되더라도말이다. 공원에서붉은물고기가되어 「공원을헤엄치는붉은물고기」라는동화책은공원풍경을담는열두개의그림으로채워져있다.그림은모두공원곳곳을헤엄치며구경하는붉은물고기를제외하면흔한공원의풍경이다.한쪽에서어린이들은공놀이하고있고,젊은청년은플롯을연주하고있고,중년의남자는어깨가축처져진채로산책하고있고,소녀는킥보드를타고있고하늘에는새들이날고지상의강아지는여기저기를뛰어다니고있다.얼핏보면열두개의그림은모두같아보이지만,사람에주목해쫓아가다보면다름을볼수있고다름사이에숨겨진이야기를발견하게된다. 동화책에는남편과는사별하고자식들은모두외지에나가있어외로운여성이공원에서자신을짝사랑했던이를다시만나는이야기,서툴게마음을주고받는소년과소녀의이야기,영감을찾는젊은시인과현상의본질을찾는꼬마과학자가교감을나누는이야기,이주민인할머니와소년이함께작은성취를이루고축하하는이야기,시각장애인안내견과고양이의쫓고쫓기는추격전,참새도청중으로존중하는플루티스트의자기고백이수록되어있다.다행히도이야기는모두해피엔딩으로끝난다.공원에어울리는결말이다. 이동화에서처럼사람들은‘1.휴식2.산책3.놀이4친구만나기5.기타’로만은드러나지않는자신들만의사연을가지고공원을찾는다.하나의그림에서는그이야기가포착되지않지만,우리의일상처럼비슷비슷하게보이는열두개의그림을차분하게들여다보면밀도높은질감의일상을만나게된다.붉은물고기는무심히공원을헤엄치고있는듯하지만,관찰자이다.이연재에서는붉은물고기가되어공원을찾는이들의이야기,특히평범,정상이라는단어를확장할수있는이야기를찾아보려한다.그래서공원의미래를그리는투시도의풍경이풍부해질수있기를바란다.연재의제목은‘공원에간다’이다.주어와목적어가빠져있다.앞으로이어지는글에서다양한주어와목적어를대입할것이기때문이다.
임한솔 선임연구원, 조경학 연구로 ‘제15회 심원건축학술상’ 수상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임한솔서울대학교환경계획연구소선임연구원이‘제15회심원건축학술상’수상자로선정됐다. 심원문화사업회는‘제15회심원건축학술상’당선작으로임한솔선임연구원의‘원림으로다스리다:조선시대감영원림의역사와미학’을선정했다. 심원문화사업회가주최하는심원건축학술상은건축역사와이론,미학과비평분야에서신진학자및연구자의저작을지원하는프로그램이다.1년이내미발표원고를대상으로매년한편의당선작을선정해단행본출판및1500만원의저술지원비를후원하고있다. 임한솔선임연구원은서울대학교조경학과를졸업하고,한양대학교건축학과에서석사를,서울대학교협동과정조경학전공으로박사학위를받았다. 역사건축기술연구소에서연구원으로일했고한양대학교,성균관대학교에서강의했다.현재는한국연구재단의박사후국내연수지원을받아서울대학교환경계획연구소선임연구원으로재직중이다. 한편심원건축학술상시상식은내달2일오후5시이건하우스2층아카데미홀에서개최될예정이다. 임한솔선임연구원은“건축분야의학술상이지만조경학연구로수상한다는점에의미를두고싶다.탈경계나융복합이꼭새로운것을개척하는일이아니라,이미있던것을다르게보는데서출발할수있음을알게됐다”며“앞으로도조경과건축,역사와미학처럼가깝고도먼학제들의사이와너머를시도하고꿈꾸는연구자가되고싶다”는당선소감을밝혔다.
[조경논단] 사람이 자산이다
사람을구하기힘들다.청년들의취업난이이슈화되어정부에서청년수당이니내일채임공제니청년관련각종정책을쏟아내고있는데도정작만나는중소기업사장님들은한결같이사람을구하기힘들다고호소를한다.필자의회사에서도운좋게입사지원자가있어면접날짜를잡으면불참하는사례가빈번하고입사하기로약속을한후에도출근전날입사취소를통보당하기일쑤이다.그럴때면우리회사가그렇게매력이없나?면접관인내가질문을잘못했나,면접을잘못본것인가?역으로고민하게된다.면접자가예상질문과그에대한답변을준비하며긴장하던때는고래적이야기이고이제젊은청년들을뽑기위해서는면접관이면접자에게회사의매력을어필해야하는그런상황이온듯하다.중소기업의급여나복지수준이대기업에턱없이못미치는것은어제오늘의일이아니니이렇게젊은청년들찾기가힘든또다른이유가있을것이다. 학령인구가급감하면서2022년대학정원이49만명인데응시생은42만명이었다고한다.서울에있는대학과지방국립대를제외하고는대학이다사라질수있다는위기감속에지방대학은학생유치에사활을걸고있다.생산활동인구로보면1971년생이94만4179명인데2002년생은49만111명이니출생인구가절반으로꺾인셈이다.맞다!정말사람이없는것이다.이젊은인구중몇명이우리의산업으로유입될것인가?의사,변호사,변리사등전문직종,하이테크기업,대기업,중견기업,공무원등순서대로이력서가빠져나가면과연우리조경계에는몇장의이력서가들어올것인가? 타산업분야에서는이런이유로스마트공장을도입해최소의인원으로도생산관리를할수있도록하거나챗GPT등을업무에도입해시간비용을절감하려는노력들을발빠르게진행하고있다.그러나조경업종은디자인,설계,영업,생산,현장관리등전통적인산업형태로로봇이나AI에의해대체될수있는업무가많지않다.생산분야도맞춤식오더메이드가많으니표준화를통한생산자동화가쉽지않다.그야말로사람에의해움직여질수밖에없는구조이다.특히현장의업무는전국을대상으로하다보니근거지에서벗어난타지방근무가대다수이고통상수개월에서1년이상을상주해야하다보니워라밸을강조하는청년들에게는매력적인직장이될수가없다.대한민국이초고령사회로향해가듯조경계도고령화이슈가곧닥쳐올것이다.상황은답답한데이상황을타개할묘수는잘보이지않는다. 필자가있는회사또한인력난으로조직이안정화되지못해어려움을겪다가최근에임직원들이모여토론을하면서우리스스로변화하지않으면상황을타개할수없다는인식에이르렀다.나라님도못하는인구절벽문제로세상을탓하고있을때가아니니우리가청년들에게매력적으로어필할수있는회사가되어보자이렇게결심한것이다. 먼저회사의중심간부들이청년이회사의자산임을인식하는것이다.돈도기술도중요하지만지속가능한회사가되기위해서는청년이오래근속하고잘성장할수있도록회사가되어야한다.’이것을회사의제1원칙으로삼기로하였다.그러자면청년들이가장싫어한다는갑질,꼰대행위,부당한지시,불공정한인사는절대하지말아야할것이다. 두번째는청년들의이직을막기위해4년근속1개월유급휴가제를도입키로하였다.직원들의이직패턴을보면입사후2-3년지나면1차퇴사바람이분다.국가에서젊은청년들의근로연속성을위해본인부담금에더해국가와기업이반반씩부담하여목돈을마련해주는내일채움공제도만들었지만만2년기준이라그시기만채우고그만두는직원들이적지않다.한직장에서3년정도근속하면사실다른일도해보고싶고연봉도점프하고싶고잠시쉬기도하고싶지않은가.나또한직장에다닐적에실적스트레스,조직내부인간관계스트레스로어디유럽이나장거리여행이라도훌쩍다녀오고싶었지만앞뒤주말을끼어넣어도9일이상휴가를내면눈치가보이니그런여행은언감생심이었다.요즘젊은직원들은이럴때미련없이사표를던진다고하니이때를잡아야했다. 유급휴가를주는근속연수를3년을해야한다5년을해야한다말들이많았지만필자의회사는4년근속을기준하여4년마다1개월의유급휴가를주는것으로결정했다.현재주1회2시간단축근무를시행하고있는데단축근무에따른업무손실보다직원들만족도가높아내년부터는4.5일제도도입을검토해보려한다.물론생산공장과현장근무자들은일이몰리는시기에야근과휴일근무를할수밖에없어본사근무자들과의여러가지형평성문제가대두되기도하지만장기적으로근로시간감축을목표로생산관리,현장스케줄관리에혁신을꾀해야한다. 셋째,직원들의채용과인사관리를위한전담부서를두기로하였다.사람이자산이라면이자산관리를위해온전히고민하는전담부서와인력이있어야한다.사실필자의회사같은규모에서는관리부서나총무부서가직원채용업무를하는경우가많다.구인사이트에공고를올려놓고(유료광고도비싸서잘하지않는다)입사지원자를기다리는것이여태껏우리가해왔던방식이었다면인사관리전담부서는근무시간의절반이상을인재를찾는데에시간을투자한다.이력서를뒤져회사에적합한인재를찾고그에게메일을보내회사를소개하며면접제의를한다.면접을볼때에는회사도격식을갖추어인재를맞이하고새로운직원이입사하면먼저회사의취업규칙이나내규등을체계적으로브리핑하고바로업무에투입하는것이아니라이업을파악하고회사와업무에대한이해를돕기위해오리엔테이션을반드시갖는다.이부서는직원고충상담도진행하는데대표이사직할의독립된부서로기능하면서각부서안에서일어나는일들중위계간에는말하지못하는고충을듣고상담을해주거나회사내부의문제라면공식적인의제로올리는역할을수행한다.이부서를만들고난뒤생각보다많은직원들이담당자와상담을한것으로파악되었다. 넷째,시니어및중년인력에칸막이를치지않고현업에적극영입하기로하였다.조직생활의정점을찍어본6말7초(1960년대말~1970년대초)인재들이퇴직을앞두고상대적으로인력시장에많이나와있다.71년생돼지띠가현재우리나라인구에가장많은수를차지한다고하니이런수치가반영된듯하다.주요관리보직을맡기기위해스카우트하는것이아니라현업에실무자급으로이런인재를채용하는것이다.짧게는20년에서많게는30년까지조직생활을경험해본이들이니업무파악이나조직생활의눈치는다들10단이상이다. 다만회사들이시니어인력영입을꺼리는이유는그분들에겐그간해왔던업의지문이뿌리깊게박혀있어새로운것을받아들일룸이부족할것이라예상되기때문이다.새로운조직의일원이되기위해서는새회사의마인드와룰을먼저이해하고여기에자신의경험치를접목시키려는노력이필요한데사안마다자신이그간해왔던방식이나사고했던패턴과부딪치게되면이게막상말처럼쉽지가않은것이다.여기에는시니어인력의마음가짐이무엇보다중요하다.제2의인생을시작하는것으로여기고나이어린상관에게배우고보필하는것을기꺼운마음으로해내야한다.젊은선임자가의지하고싶은마음이들도록내가더넓은도량의매력적인사람이되어야하는것이다.고육지책이라며쏟아냈지만어쩌면이것이원래했어야할바람직한방향인지도모르겠다. 필자의회사50대들이워라밸을외치며직장인락밴드를만들겠다고한다.뭐든좋다.신나게일하고신나게놀수있다면.그래서건강한에너지가쌓여그대들의삶과기업이함께행복할수있다면나이가무슨상관인가.사람은모든회사의제1자산이다. 허수경/엔쓰컴퍼니대표
조경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수다방, 2023 정기 수목교육 “성황”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회원수1200명이넘는조경계오픈카카오톡방모임인“조경을좋아하는사람들의수다방(이하조수다)”이지난달소나무전지및병충해방제에관한수목교육을진행했다. 조수다는지난4월30일오전10시부터경기시흥시거모동238번지에위치한,송동근조수다방장이운영하는반송원인대영수림원에서수목교육을진행했다고밝혔다. 행사는송동근방장의인사말에이어참석자들이한명한명자기소개하는시간을가졌으며,설계,시공,가드닝,수목농원등조경계다양한분야에서70명이넘는회원들이참가해성황을이뤘다. 교육은나무방제와소나무전지로이뤄졌다.나무방제교육은조수다운영진인영광일송농원의조봉균대표와더히말라야의박재성대표가진행했고,전지교육은국내소나무전지기술자로손에꼽히는대구아름두리조경의서광민대표,등너머조경의안수환대표,나무숨결의이승영대표가나서조경실무자들앞에서직접시범교육을보였다. 특히전지교육시간에는강사들의시범에이어참가자들이각자준비한전지가위로60년키운소나무를직접실습해보는기회가주어져실무에도큰도움이될것이라는반응이많았다. 송동근방장도수목생리학에근거한재배,관리,방제기술에대해교육하며그간의경험적인노하우를회원들에게아낌없이알려주었다. 교육이끝난뒤에는교육태도가우수한회원과이번교육을위해제주도에서비행기를타고오거나목포땅끝마을에서온회원에게감사한마음을담아머그컵을선물로증정했다.이번에증정한머그컵은이강엽그린파크대표의찬조로제작한것으로‘조수다’로고를새겨선물의의미를더했다. 이날교육은재능기부를통해무료로진행됐으며,행사는많은회원들의찬조로이뤄졌다.대림원예종묘의문현수상무가점심식사를,조경유통스타트업루트릭스에서음료수를,화성뜰앤플라워강사인오원숙대표가설기떡1말을찬조했다. 송동근방장은“실력있는후배양성을위해조경에열정이남아있는동안은지속적으로이런자리를마련할예정”이라며“앞으로다양한주제로조경모임을진행하고조경학도들의취업문을여는데에도앞장서서도와줄계획”이라고말했다.또한“많은조경인들이조경교육에관심을가지고참석해서보다좋은품질로승부할수있었으면좋겠다”고강조했다 이번조수다“수목교육”은지난해에이어두번재행사로매년정기적으로진행할예정이다.이번행사에는조경수판매자,신생조경회사창업자,시공초년생,설계초년생등도움을필요로하는많은조경인들이참석했으며앞으로더많은조경인들의참여가이뤄질것으로기대된다. 한편“조경을좋아하는사람들의수다방”은조경을사랑하고조경에대해배우고자하는모든이들에게열린오픈카톡방으로누구나가입이가능하다.송동근방장은“오픈톡방에조경두글자를검색하면상위검색이되고있으니나무를좋아하고조경에관심있는친구들이라면언제든지환영한다”고말했다.
[새책] 조경개념사전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조경관련용어126항목의기본개념을정립한‘조경개념사전’이발간됐다. 신간‘조경개념사전’은현재통용되고있는조경관련용어의기본개념을명확히정의하고,새로이떠오르고있는조경개념및정책관련어휘까지함께소개하고있다. 단순한용어정의나낱말풀이식의책이아닌하나의용어에담겨있는다중적인가치와미래전망을함께전달할수있도록했다.현장에서활동하고있는조경전문가,연구자,조경관련행정담당자는물론미래의조경현장을이끌학생들이참조할수있도록했다. 조경학의기본갈래를▲조경총론·조경설계▲조경계획▲한국역사경관▲시각경관계획▲경관생태계획▲조경운영관리6개의기본영역으로구분했다. 가나다순차례와함께영역별차례를넣어현장에서활동하고있는조경전문가,연구자,조경관련행정담당자는물론미래의조경현장을이끌학생들이필요에따라찾아보기쉽게구성했다. ‘조경총론·조경설계’,‘조경계획’,‘한국역사경관’은핵심실무영역으로조경설계산업및조경미학,조경역사및양식연구와긴밀히연관돼있다. ‘시각경관계획’,‘경관생태계획’은전통적인경관연구의양대분야로조경이론연구의기초분야이며,앞으로확장성이예상되는영역이다.서구조경계에서‘랜드스케이프’는크게‘시각적경관’과‘물리적토지·환경’이라는두갈래로각각발전돼왔다.‘시각경관계획’이전자라면‘경관생태계획’은후자의연구영역으로볼수있다. ‘조경운영관리’는특히거버넌스시대에부응하는사회과학적접근으로최근에도시와농촌환경의재생과관련해도시공원운영관리,커뮤니티디자인,주민참여를통한지역환경의계획·조성·운영의통합방법론으로수요가확장되고있는분야다. 한편사전에서는실무에바로적용할수있는매뉴얼성격의책이적합한조경재료와식물,시공등기술적세부영역은포함하지않았다.이분야의책은이미국내·외에다수출간돼있다.책제목이‘조경용어사전’에서‘조경개념사전’으로수정된이유도같은맥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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