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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한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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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인기 공간의 탄생
한국 도시화 50년과 리질리언스
  • 저자김충호
  • 역자
  • 페이지192
  • 출판사도서출판 한숲
  • 출간일2024년 12월 27일
  • ISB(S)N979-11-87511-45-8 93530
  • 정가
    ₩ 1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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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대한민국 공간의 탄생과 성장을 목도하다!
이 책은 지속가능 도시설계를 중심으로 교육과 연구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김충호 교수가 스스로에게 던진 ‘우리 사회와 도시는 지속가능한가?’라는 근원적 질문에 답하기 위한 고민의 결과물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1970년부터 2022년까지 중앙정부 중심으로 진행된 급속한 도시화와 새로운 도시 만들기에 대해 다룬다. 1970년의 대한민국에는 박정희 정부의 새마을운동이 있었으며, 2022년의 대한민국에는 문재인 정부의 도시재생과 스마트시티가 있었다. 1970년과 2022년 사이 역시 급속한 도시화와 새로운 도시 만들기는 쉴 새 없이 진행되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저자는 도시화 및 도시 개발의 역사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되었으며, 우리 사회와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리질리언스에 대해 체계적으로 탐구하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오늘날 우리가 보는 대부분의 물적 세계가 지난 50여 년 동안 만들어졌으며 그것의 가장 큰 동인은 중앙정부 중심의 급속한 도시화와 새로운 도시 만들기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 또한 책의 부제(한국 도시화 50년과 리질리언스)를 통해서는 한국 도시화 50년의 현황, 메커니즘, 시대별 사례, 종합 평가 그리고 미래 전망을 지속가능성과 리질리언스의 이론적 틀에서 다루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자 하였다. 
1~5장에서는 한국 도시화 50년에 대한 전반적 비평과 거시적·일상적 현황 및 메커니즘을 다루면서 물리적 공간 변화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생태적 변화까지 개관적으로 해석하며 여러 특징들을 도출해냈다. 이를 바탕으로 6~10장에서는 1970년대부터 10년 단위로 나누어 2020년대까지의 구체적 공간 사례를 시대별로 탐구했다. 마지막으로 11~12장에서는 지금까지의 내용을 요약 정리하고 한국 도시화 50년의 부산물인 대한민국 공간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본질적인 질문을 던진다. 또한 지금까지 도출해낸 공간에 대한 주요 변수들을 하나하나 짚으며 도시화 50년 그 이후의 미래를 새로이 전망해본다.
결국, 이 책은 어찌 보면 우리 역사에서 전무후무할 지난 50여 년의 물리적 변화에 대해 기술하고 이것이 초래한 사회생태적 영향에 대해 논의하는 것을 목적으로 쓰였다. 이를 통해 우리의 과거 도시화 및 도시 개발에 대해 우리에게는 아직 익숙하지 않은 공간 문화 비평을 시도하였으며, 우리의 다가올 미래에 대해서는 지속가능한 사회, 지속가능한 도시가 실현되기를 꿈꾸며 글을 마친다. 

◆ 차례


004 책을 펴내며

010 추천사


016 01. 한국 도시화 50년, 그 공간 문화 비평에 들어가며


032 02. 한국 도시화의 거시적 현황: 쏠림 현상


048 03. 한국 도시화의 일상적 현황: 밀도의 향연


062 04. 한국 도시화의 거시적 메커니즘: 계획 주체와 공간 지향


076 05. 한국 도시화의 일상적 메커니즘: 계획 제도와 일상적 소품


092 06. 1970년대 공간의 탄생: 농촌의 도시화


106 07. 1980-90년대 공간의 탄생: 근교의 도시화


120 08. 2000년대 공간의 탄생: 지방의 도시화


136 09. 2010년대 공간의 탄생: 자연의 도시화


150 10. 2020년대 공간의 탄생: 도시의 도시화


166 11. 대한민국 공간은 과연 지속가능한가?


178 12. 대한민국 공간의 미래 전망은?

◆ 추천의 글
 
우리에게 낯선 공간이었던 도시가 어떻게 지난 50여 년의 도시화 과정을 거치며 좋거나 싫거나 우리 정체성의 한 부분이 되고 익숙한 공간으로 되었는지 알게 되는 것은 연구나 학업의 관심을 넘어 누구에게나 아주 흥미로운 주제다. 도시로 간다는 것은 주변에서 중심으로 들어간다는 것과 같다. 사람들이 주변인이 되기보다는 중심에서 활동하고 살며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기를 원하는 것은 사회문화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자연스러운 일이다. 문제는 이런 ‘도시들을 국가나 지역 내에 어떻게 배치하고 도시 내 정주 환경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이다. 이 책은 지난 50년 한국의 도시화를 ‘쏠림’과 ‘중앙 주도’로 정리하고 이를 ‘계획 국가’라고 명명하였다. 과연 이 ‘계획 국가’가 도시화의 ‘어떻게?’라는 과제를 계획적으로 잘 수행하였는가? 이 책에 바로 그 답이 있다.
- 김기호(서울시립대학교 명예교수)

과연 도시화라는 말을 빼고 한국의 현대를 말할 수 있을까? 전방위적으로 쉼 없이 계속된 도시화의 원인과 기제와 대응과 현상은 구체적으로 어떠했는가? 이 책은 한국의 현대사를 공간의 재편으로 설명한 거대한 서사다. 정권의 변동사나 경제 발전사가 아니어서 더욱 좋다.
- 전봉희(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결국, 삶이란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는 일이다. 우리 도시의 공간들이 왜, 언제, 어떻게, 이런 틀과 꼴로 직조되었는지 궁금한 독자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도시설계가이자 도시인문학자인 김충호 교수가 한국의 공간을 탄생시키고 변화시킨 거대한 힘과 도시의 단절적 전환, 이에 따른 사회적 여파와 생태적 영향을 회복탄력성(resilience)의 렌즈로 탐사한다. 한국의 도시화 50년사에 대한 공간인문학적 비평이 펼쳐진다.
- 배정한(서울대학교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교수, 『공원의 위로』 저자)

김충호 박사의 ‘공간의 탄생’은 한국의 도시화와 더불어 농촌에 어떤 종류의 공간을 어떻게 만들어냈는지를 탐구한 획기적인 책이다. 김 박사가 ‘지속가능성’이라는 틀을 사용하여 바라본 것들은 독창적이고 혁신적이며 오늘날 도시와 농촌 지역의 연구에 매우 필요한 내용이다. 따라서 이 책은 자세하고 면밀히 읽어볼 만할 가치가 있으며, 도시 공간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모범적인 연구로 활용될 것이다.
- 클락 W. 소렌슨(미국 워싱턴대학교 한국학 프로그램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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