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관리
폴더명
스크랩

전국

뉴스 상세검색
뉴스 상세검색 닫기
카테고리
기간
~
검색어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정부가 산업단지를 청년에게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산업단지에 문화를 입힌 ‘문화융합 선도산단(가칭 문화를 담은 산업단지)’을 2025년에 3개, 2027년까지 10개를 선정해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등 3개 부처는 ‘문화를 담은 산업단지 조성계획’을 협업해 마련하고 12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2월 경상남도 민생토론회의 후속 조치다. 경남도 민생토론회에서는 산업단지에 근무하는 청년 근로자가 열악한 근무 여건 개선을 건의했고, 윤석열 대통령이 관계부처에 ‘청년이 살고 싶은, 문화가 풍부한 산업단지 조성’을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문체부와 산업부, 국토부는 즉각 범부처 합동 전담팀을 구성해 지난 3월 현장 방문, 전문가 의견수렴, 기업 간담회 등을 거쳐 이번 계획을 수립했다. 정부는 산업단지별로 주력업종, 역사성 등 특성을 반영해 브랜드를 개발하고, 도서관·기록관·박물관 기능의 ‘산업 라키비움(Larchiveum)’을 건립한다. 또 기업 체험관 등의 랜드마크가 되는 상징물 중심으로 광장, 공원 등 특화 브랜드 공간을 개발하고, 제품 전시·체험관 등을 운영해 지역의 인기명소로 육성한다. 산업단지 내 문화·편의시설을 확충하고 경관을 개선해 산단의 일상 공간을 문화공간으로 재창조한다. 예로 산단 입지 제도를 개편해 문화·체육시설과 식당·카페 시설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공공체육시설용 토지의 조성원가 분양, 공장 내 부대시설로 카페 등 설치 허용 등이 추진된다. 또한, 매년 전국 산단 소재 ‘아름다운 공장’을 선정하고 특전을 제공해 민간의 자발적 경관개선 확산을 위해 영세 노후공장의 내외관 개선 예산을 대폭 확대한다. 구체적으로는 ‘밤이 빛나는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산단 야간경관 개선, 조형물·미디어아트를 접목하는 공공미술과 공공디자인 도입, 청년문화센터 건축 확대도 추진한다. 산단 근로자의 경우 시세 대비 35~90% 저렴한 임대주택을 제공하고, 산단 내 카풀·동승택시 이용을 지원하는 교통 플랫폼도 시범 도입하기로 했다. 산업단지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문화·관광 특화 콘텐츠 개발도 지원한다. 근로자에게 저렴하게 공급하는 ‘천원의 일상 문화 티켓 사업’, 산단별로 총감독을 선임하고 근로자 문화체험, 야외 벼룩시장, 지역예술가 전시회 등 특화 콘텐츠인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 산단 내 구미시 라면축체와 같은 지역 자산이나 제품을 활용한 관광 체험 콘텐츠 축제를 만드는 ‘산단 문화 주간’을 열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의 성수동 사례와 같이 노후산단을 청년 창업가와 문화예술인의 실험무대로 전환해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바꾸기 위해 청년에게 문화·지식산업 분야 창업·협업공간을 저렴하게 제공한다. 또 산단 내 ‘청년 공예 오픈스튜디오’, 예술인 레지던시 등을 조성해 예술인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새롭게 조성하려는 15개 국가산단에 대해서도 조성 단계부터 특화 문화시설을 구축하고, 선도산단으로 선정되지 못한 산단들도 다음 해 선도산단 선정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산업단지가 우리나라 경제의 핵심 성장 엔진으로서 지속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사람과 기업이 모일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함께 문화와 산업이 어우러지는 융복합 공간으로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앞으로 어린이, 노약자, 임신부 등 유해 환경에 취약한 계층에게 환경보건이용권 제도가 적용된다. 환경부는 환경보건이용권 제도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환경보건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1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오는 20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환경보건이용권이란 어린이, 노인, 임산부 등 환경유해인자의 노출에 민감한 환경보건취약계층이 환경성질환과 관련한 실내환경개선, 진료지원 등 환경보건서비스 이용을 위한 금액이나 수량이 기재된 증표를 말한다. 환경부는 환경보건이용권의 신청 및 사업 운영 관련 세부 사항 등을 담은 ‘환경보건이용권 사업운영규정(환경부고시)’을 연말에 공고하고 2025년 상반기에 관련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시행령에 따라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중 어린이, 노인, 임산부 ▲환경오염 취약지역 거주민을 대상으로 환경보건이용권 제도가 적용된다. 내년부터는 환경보건이용권 적용 대상으로 확인되는 1만 명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이 지급된다. 또 환경성질환 예방을 위해 실내환경 진단‧컨설팅, 진료 지원, 곰팡이 제거, 건강나누리캠프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된다. 환경부는 관련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전자시스템 구축, 유관기관과 시스템 연계를 통한 수혜자 자격조회 등이 효율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황계영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환경보건이용권 사업시행 첫해인 내년에는 환경성질환에 취약한 어린이를 중심으로 1만 명에게 환경보건이용권을 지급할 계획”이라며 “수혜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국립공원공단은 한국어촌어항공단과 6일 한국어촌어항공단 본사에서 해양환경 보전·관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광범위한 해역과 섬이 다수 분포하는 해상·해안국립공원 특성상 해양쓰레기 관리에 부족한 인력과 예산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국립공원공단이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성사됐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국립공원 내 침적·부유쓰레기 수거 및 처리 ▲연안어촌 및 어장환경 개선을 위한 인식증진 활동 전개 ▲재해쓰레기 발생 시 장비·인적자원 공유 및 공동대응 ▲연안어촌 및 어장환경 보호를 위한 주민참여와 자원순환 아이디어 발굴 등이다. 국립공원공단은 인력 및 장비 등 가용자원이 해안쓰레기 수거에 국한된 탓에 침적·부유쓰레기 관리에 근본적인 어려움이 있던 한계를 한국어촌어항공단과의 협력을 통해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또 낚시행위 인식 개선을 위한 대국민 홍보와 교육을 공동으로 추진해 청정한 국립공원 해양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송형근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립공원 해양환경이 개선되고, 해양레저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양 기관이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추가 사업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2024 도시숲 설계 공모대전수상작이 공개됐다. 산림청은 ‘제16회 대한민국 도시숲 설계 공모대전’에서 11대 1의 경쟁을 뚫고 최종 7개 작품이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제16회 대한민국 도시숲 설계 공모대전’은 ‘시민과 함께 만들고 가꾸는 도시숲’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다양한 설계 아이디어를 통해 도시 공간을 친환경적으로 재구성하고, 시민들이 공감하고 함께 누릴 수 있는 도시숲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공모에는 약 40여 개의 산림·조경·건축 관련학과 대학생들과 아마추어 팀 또는 개인이 참여했으며 총 80개의 작품이 접수됐다. 접수된 작품은 1차 온라인 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7개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김소진·이시은·우현 경희대 환경조경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출품한 ‘삼삶숲’ 이 선정됐다. 삼삶숲은 나무가 우거져 무성한 모습의 ‘삼삼하다’와 인근 산업단지와의 상생, 생태·문화 다양성 증진, 이웃과 교류하는 공간 등 시민들의 3가지 입체적인 삶을 담은 숲을 의미한다. 이어 ▲우수작에는 이선우·김동훈·신이지·박무곤·박하민(부산대)의 ‘켜 우리가 쌓아올린 숲’ ▲우수, 김수현·이예찬·고다현·곽호빈·최현명(원광대)의 ‘바라던대로’ ▲장려, 이다은·박서진·필감공·한성진·김영범(고려대)의 ‘적응하는 숲길’ ▲장려, 신인욱·이윤아·배경현(경희대)의 ‘이음터’ ▲입선, 양경미·이임주·진주희·이주하·주환웅(단국대)의 ‘‘청’을 잇다’ ▲입선, 김현수·오대승(신구대)의 ‘녹색물결’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비롯해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7개 팀에게는 총 상금 1400만 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수상작품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관련부서에서 도시숲 조성사업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 선정결과 및 역대 수상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도시숲 공모전 누리집(www.dosisoop.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주열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해마다 다양하고 독창적인 도시숲 설계 아이디어들이 나오고 있다”며,“시민들이 함께 만드는 도시숲을 조성해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서울과 경기에 걸친 숲길(둘레길) 156.6㎞ 구간에 주소가 부여된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오는 5일 서울과 경기에 걸쳐있는 숲길 도로구간 및 도로명을 ‘서울둘레○길’로 결정·고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두 개 이상의 시‧도에 걸쳐있는 도로는 행안부 장관이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부여하는 ‘도로명주소법’ 제7조에 근거해 지난달 27일 개최된 중앙주소정보위원회의 심의 결과에 따른 것이다. 행안부에 따르면 2021년 이전에는 숲길·산책로에 도로명이 부여되지 않아 긴급상황 시 탐방객이 본인의 위치를 설명하기 어려웠다. 2021년 ‘도로명주소법’을 개정하고 2023년부터 지자체가 도로명을 부여했다. 하지만 두 개 이상의 시·도에 걸친 도로는 중앙주소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행안부가 도로명을 부여한다. 이번 결정은 숲길이 두 개 이상 시‧도에 걸쳐있어 행안부가 도로명을 부여한 첫 사례다. 중앙주소정보위원회에서는 서울‧경기에 걸쳐있는 전체 둘레길 156.6㎞의 도로구간 구분 여부를 우선 심의해 21구간으로 나누고, 도로명은 ‘서울둘레○길’로 의결했다. 도로구간을 가칭 ‘서울둘레길’ 하나로 설정할 경우, 20m 간격으로 부여하는 기초번호가 5자리를 넘어가게 되어 표기 및 안내가 어려운 점 등을 고려해 총 21개 구간으로 나누는 것으로 결정했다. 21개 구간 중 서울과 경기에 걸쳐있는 7개 구간의 도로명은 ▲서울둘레1길, 6.1㎞ ▲4길, 7.6㎞ ▲5길, 4.5㎞ ▲7길, 7.1㎞ ▲12길, 7.0㎞ ▲13길, 7.7㎞ ▲16길, 8.9㎞로 결정했다. 지난 10년간 서울시가 해당 둘레길에 사용 중인 ‘서울둘레’를 그대로 적용하는 것이 기존 명칭에 익숙한 이용자들의 혼란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결정됐다. 서울시에서는 예비도로명으로 ‘서울둘레○코스길’을 제시했으나 ‘코스’와 ‘길’ 단어가 같은 의미로 사용되는 점, 도로명과 같은 공공언어는 외래어 사용을 최소화 필요가 있다는 점, 보다 짧은 명칭을 부여해 언어사용의 경제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위원들의 의견을 고려해 ‘코스’ 단어는 도로명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도로명이 부여된 숲길을 관리하는 지자체는 도로명판, 기초번호판 등 주소정보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행정부는 해당 주소정보시설에 대한 정확한 위치 정보를 긴급구조기관에 제공해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위치 확인과 대응할 수 있게 된다. 노홍석 균형발전지원국장은 “시·도에 걸친 둘레길에도 주소가 부여되어 탐방객들이 둘레길을 이용하면서 안전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소방·경찰이 신속하게 위치를 찾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농촌공간대전 2024 수상작 126점이 공개됐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국민 모두에게 열린 살고, 일하고, 쉬는 새로운 농촌’을 주제로 진행된 ‘농촌공간대전 2024’의 수상작 선정 결과를 2일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농촌 건축과 농촌계획, 농촌 사진·영상 분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일반인의 농촌에 관한 관심을 고취하고자 매년 한국농촌건축대전, 한국농촌계획대전, 농촌경관 사진·영상 공모전을 개최해왔다. 올해는 ‘농촌공간대전’이란 명칭으로 통합 개최된 두 번째 해다. 올해는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에 부문별 각 1점씩 3점을 포함해 총 126점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농촌계획 부문 대상은 ▲‘BE 농(農)+TOPIA : 보은’이 차지했다. 충북 보은을 대상으로 주민 인터뷰를 통해 마을주민이 필요로 하는 요소를 파악 후 마을의 지속가능성과 농촌에 필요한 삶터, 일터, 쉼터를 계획했다. 최우수상에는 ▲‘장신, RE본(충북대)’ ▲‘푸른 구름아래, 우리 두리 용두리(강남대)’ ▲‘Re zero에서 시작하는 청운생활(강원대)’ 등 3점이 각각 수상했다. 그밖에 우수상 4점, 입선 32점을 선정했다. 입선작 중에는 서울 이수 초등학교 5학년 1반 학생들의 작품 2점도 포함됐다. 농촌건축 부문 대상에는 ▲‘청년, 하-동에 번쩍!’ 작품이 수상했다. 새로운 것에 대한 기대감을 안고 농촌으로 ‘번쩍’ 등장하고, 정착할 수 있는 지역 거점형 청년 둥지형 마켓을 조성하고, 농업인구 증가를 위한 귀농·귀촌 임대주택, 게스트하우스 조성 설계안을 제안했다. 최우수상에는 ▲‘새싹:쌀로 엮는 꿈의 마루’ ▲‘정(情)이 쌓아온 선(線)들의 첫걸음’ ▲‘주우재(酒友齋)’ 3점이 수상했다. 그밖에 우수상 4점, 입선 28점이 선정됐다. 농촌경관 부문 대상은 수확의 계절 가을에 마을 어르신이 빨갛게 익은 감을 따는 모습을 로우앵글로 촬영한 ▲‘감따기(정철재)’작품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시골집 처마 끝에 매달려 있는 조기를 바라보는 고양이 모습을 담은 ‘눈 내리는 슬로시티’ 등 3점이 선정됐다. 그밖에 우수상 7점, 입선 39점이 수상했다. 수상작에는 부문별 대상 각 1점에 대해 농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을 포함, 총 5790만 원의 상금 등이 수여된다. 올해 수상작은 서울 aT센터에서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대한민국 농업박람회’ 특별전시회’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농산어촌지역개발 공간정보시스템 누리집에도 게시된다. 김소형 농촌재생지원팀장은 “공모전을 통해 농촌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창의적인 농촌 공간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참여자의 진지한 고민과 발상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농촌의 다양한 가치 홍보 및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은 ‘2024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사업분야에 최근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한 ‘오목공원’을 대통령상인 대상작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제17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디자인 우수사례를 찾아 시상하고, 모범사례로 확장해 국민의 문화 향유권에 공헌하고자 만들어진 공공디자인분야 대표 공모전이다. 이번 공모는 ‘포용: 모두를 위한 변화’를 주제로 지역, 세대, 성별, 문화, 장애 등 다양한 차이와 변화에 대응하는 공공디자인 사례를 발굴할 목표로 진행했다. 대통령상에는 양천구·디자인스튜디오 엘오씨아이(LOCI)·모스건축사사무소의 ‘공원의 미래를 엿보다, 오목공원 리노베이션’이 선정됐다. 2만1470㎡ 면적의 오목공원은 1989년에 개장해 35년간 목동 거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세월의 흔적으로 낡은 시설물과 수목의 생육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 2021년 양천구는 오목공원 맞춤형 리모델링 지명설계공모를 진행해 디자인 스튜디오 엘오씨아이의 ‘URBAN PUBLIC LOUNGE’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1·2차 리노베이션 공사를 통해 ‘오목한 미술관’과 키즈카페, 산책로 등을 품은 목동 중심부 도심정원으로 재조성했다. 3.7m 공중산책로를 갖춘 중앙 잔디마당과 목재데크 쉼터와 테이블, 벤치가 있는 ‘숲 라운지’를 함께 조성했다. 오목공원 외곽을 둘러싼 정방형의 ‘산책로’는 원만한 경사로 무장애 동선을 구축했으며, 수목 1만3000여 그루를 심어 도심 속 작은 숲을 조성했다. 오목공원이 가진 기존 공간구조의 장점을 살려, 정사각형의 회랑을 중심으로 녹지공간, 운동시설, 미술관 및 어린이 놀이시설 등을 시민이 다양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유기적으로 연결했다. 특히 조성 당시와 달라진 시민의 생애주기 및 문화여가 생활 양식, 반려견 문화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문화를 품은 예술공원’을 지향한 점에서 전문가 평가 및 국민참여심사 양쪽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사업분야 수상작으로 ▲최우수상(문체부 장관상), 경기 광명시·스튜디오 엠엑스디의 ‘어르신 인지건강을 위한 다감각 인생정원 만들기’ ▲우수상(공진원상), 서울시·샘파트너스의 보기 쉽고 찾기 쉬운 지하철 노선도 디자인 개발 ▲우수상(공진원상), 한국뇌성마비복지회·에프알엘코리아의 적응형 의류 리폼 서비스 디자인 ▲우수상(공진원상), 대구 동구의 ‘동구 통합형(3-S) 디자인 시범거리 조성사업’ ▲우수상(공진원상), 경기 수원시의 ‘수원시 혁신민원실 조성’ ▲우수상(공진원상), 건축사사무소 유어예의 ‘노안남초 비바놀이터 프로젝트’ ▲입선(공진원상), 서울도서관·남정민·OA-Lab건축사사무소·메이트아키텍트의 ‘서울아트책보고(제2책보고) 고척돔 지하공간 리모델링’ ▲입선(공진원상), 강원 양양군·서울소셜스탠다드·착착 건축사무소의 ‘양양군 워케이션센터 기획·운영’ ▲입선(공진원상), 서울 강남구·디자인다다·에스이디자인그룹의 ‘개포3동 노령세대 친화적 보행환경 조성사업’이 선정됐다. 연구분야에서는 ▲특별상(빅터마골린상), 한영애 연세대 디자인예술학부 외 2명의 ‘공공보건 커뮤니케이션 다이어그램의 정보 프레임워크 제안: 코로나19 백신 원리 다이어그램의 개선 사례’ ▲우수상(공진원상), 김세훈 홍익대 공공디자인 연구센터의 ‘동물 친화형 디자인 요소에 관한 연구’ 등이 수상헀다. 지자체 분야에서는 경기도 용인시와 전북도가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올해 아이디어 분야가 신설됐다. 공공디자인 사업 아이디어 및 해결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공공디자인의 접근성을 높이고 가치를 알리기 위한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일상 곳곳의 문제에 대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아이디어 부문에는 ▲대상, 쓰레기 통합 안내 웹서비스, 머지 ▲최우수상, ‘엘리베이터 자동심장충격기 시스템, 모두를 위한 서울숲 조명대여 시스템 호롱이과 ▲우수상 4점 ▲장려상 6점 ▲입선 10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제17회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시상식은 10월 25일 ‘2024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개막행사로 서울 성수동 소사이어티 서울숲에서 열린다. 선정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공디자인 종합정보시스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토양 내 불소 정화 기준이 완화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토양오염우려기준, 반출정화, 토양정밀조사 등 다양한 토양관리제도를 개선하는 내용의 ‘토양환경보전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9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기존에 1지역인 주거지·농지 등과 2지역인 임야 등의 불소 토양오염우려기준을 1㎏당 400㎎, 3지역인 공장용지·주차장 등은 800㎎이 적용됐었다. 이번 개정으로 1지역은 800㎎, 2지역은 1300㎎, 3지역은 2000㎎으로 기준이 완화 조정된다. 이번 개정안과 관련해 국무조정실 규제심판부는 지난해 9월 “현행 토양내 불소기준은 기업·국민에 큰 부담이 되고 있으므로 안전성·실현가능성 등 제반사항을 감안해 국제적 수준에 맞게 합리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새로운 기준안을 만들 것을 권고한 바 있다. 또한, 올해 7월 환경노동위원회 박홍배 의원 등 국회에서도 불소 기준 합리화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 되어왔다. 오염토양을 반출해 정화할 수 있는 사유도 정비된다. 기본적으로 오염토양은 오염이 발생한 해당 부지에서 정화해야 하나, 곤란한 사유가 있으면 오염토양을 반출하여 정화할 수 있다. 이번 개정으로 도시지역이 아니어도 건설공사 과정에서 오염토양을 발견하거나 부지가 협소하다고 판단될 시 오염토양을 반출하여 정화할 수 있게 된다. 또 건설공사의 의미를 명확하게 규정하는 등 반출정화 사유에 해당하는지를 명료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지목이 변경되어 보다 강화된 기준이 적용되어야 하는 지역 등을 대상으로 토양정밀조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근거가 마련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반출정화계획서 제출 시 반출정화 사유에 해당함을 증명하는 자료를 첨부하도록 하고, 정밀조사, 정화명령 이행완료 보고서를 관할 유역 환경청에 매년 12월 31일까지 통보하도록 규정하는 등 의 규정도 신설됐다. 이번 개정안의 자세한 내용은 국민참여입법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토양환경보전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은 오는 30일부터 10월 14일까지 입법 예고된다.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정부가 전면적인 재개발·재건축이 어려운 정비 사각지대에 놓인 노후 단독·빌라촌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뉴:빌리지’ 사업 일환으로 연내 선도사업 30곳을 선정하는 공모사업을 시행한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연구기관, 민간전문가, 관계기관 등이 모여 ‘뉴:빌리지 추진협의회’를 통한 검토와 관계부처 협의 과정을 거쳐 ‘뉴:빌리지 사업 공모 가이드라인’을 확정하고, 9월 3일 지자체 대상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뉴:빌리지’ 사업은 노후 저층 주거지역에 국비로 기반·편의시설을 설치하고, 기금 융자, 도시·건축규제 완화 등 인센티브를 통해 민간의 주택정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실생활 개선과 연계 부족한 기존 도시재생사업을 민생중심의 노후저층 주거지 개선사업으로 대통령이 지난 3월 19일 민생토론회에서 추진계획을 밝힌 바 있다. ‘뉴:빌리지 사업 공모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오는 10월초에 접수해 연내 30곳 내외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기초 지자체는 5만~10만㎡ 노후 저층주거 밀집 구역 내에서 기초 지자체가 사업신청서를 작성해 시·도를 통해 국토부에 신청하면 된다. 도시 쇠퇴지역은 인구감소, 산업체감소, 20년 이상 건축물 비중 50% 중 둘 이상 충족하거나 노후·불량 건축물 비중 50% 이상 등 소규모주택정비관리계획 대상 지역이어야 한다. 단독, 다가구, 연립, 다세대 등 저층 주거용 건축물은 비중 3분의 2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선정기준 중 가장 비중 있는 검토 분야는 계획합리성 분야다. 뉴:빌리지 사업의 취지에 맞게 기반·편의시설 계획과 주택정비 계획이 합리적으로 이루어졌는지를 평가할 계획이다. 사업효과 분야에서는 정주환경 개선효과와 함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부지확보 등 실현가능성을 심사하고, 사업타당성 분야에서는 사업구역이 취지에 적합 여부를 중점 평가한다. 특히, 가시화된 비아파트 주택건설사업이 포함됐거나, 안전성과 편의성이 강화된 기계식주차장 도입, 타 부처 협업사업과의 연계 등 공간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계획이 제안된 경우에는 가점이 부여된다. 공공이 지원하는 기반·편의시설 설치를 위해 사업지역당 최대 국비 150억 원을 지원한다. 주택정비구역 및 그에 연접한 빈집, 공유지 등을 활용해 주택건설사업과 공동이용시설 설치를 직접 연계할 시 국비지원 최대 30억 원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자율정비주택정비 사업 등에 대한 금융·제도적 지원, LH 신축매입임대 선정·심사 시 가점 부여, 주택정비사업 밀착 지원, 자율주택정비 대출보증심사 우대 및 지자체 계획수립·관리 지원 등 특화된 지원도 실시한다. 진현환 국토부 제1차관은 “양질의 비아파트 시장을 활성화하는 전환점을 마련하고, 서민과 청년들이 더 나은 정주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산림청이 주최하는 ‘2024년 제16회 대한민국 도시숲설계공모대전’ 2차 발표심사가 지난 26일 정부대전청사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열렸다. 1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7개 작품 ▲녹색 물결 ▲바라던대로 ▲삼삶숲 ▲이음터 ▲적응하는 숲길 ▲‘청’을 잇다 ▲켜 우리가 쌓아올린 숲 등의 지형을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담은 도시숲 설계작품을 대상으로 PPT 발표심사가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 대상지는 산림청에서 선정한 경남 하동군, 전남 진도군, 충북 청주시 등 총 3곳이다. 2차 발표심사에서 심사위원들은 도시숲의 참신성, 공공성, 기능성, 수목 배치 등을 기준으로 심사했다. 2차 심사는 전문가 심사위원으로 김주열 산림청 과장, 최원만 신화컨설팅 대표, 최종필 전 조경협회장, 권영휴 한국농수산대 조경학과 명예교수, 김덕삼 가천대 조경학과 명예교수가 참석해 심사를 맡았다. 5분 발표와 5분 질의응답을 통해 작품 발표자들은 대상지 도시 환경을 고려한 참신한 콘셉트의 도시숲 설계를 설명했다. 심사위원들은 발표내용을 바탕으로 설계 의도·구성 등을 질문했다. 7팀 발표가 모두 끝난 후 한 심사위원은 “팀별로 만들고자 한 도시숲 개념을 잘 발표했다”며 “어려운 용어를 구체적인 아이디어로 표현한 작품들이 보였고, 도시숲 콘셉트와 공간 구성이 조금은 아쉬운 작품도 있었다”고 평했다. 이번 도시숲설계공모대전은 ‘시민과 함께 만들고 가꾸는 도시숲’을 주제로, 도시숲 조성단계에서부터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조성후에도 지속적으로 도시숲 관리에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개최됐다. 시상은 ▲최우수상 1작품,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상금 500만 원 ▲우수상 2작품, 산림청장상·상금 각 300만 원 ▲장려상 2작품, 산림청장상·상금 각 100만 원 ▲입선 2작품, 산림청장상·상금 각 50만 원을 수여한다. 최종 수상 결과는 내달 초에 산림청 및 도시숲공모전 공식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가 설계·감리업체 선정과정 중 부패·부실 근절을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섰다. SH공사는 혁신 및 건설 카르텔 타파를 위해 ‘SH형 건설사업관리’ 등 공정성·투명성 강화를 위한 혁신제도를 마련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최근 LH 아파트 감리(건설사업관리) 용역 중 발생한 감리업체와 심사위원 간 비리 의혹에 대한 대응책이다. SH공사는 감리 입찰단계의 비리 가능성을 점검 결과, 지난해 도입한 ‘SH형 건설사업관리’ 등 현행 제도상 비위행위 발생 가능성을 낮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SH형 건설사업관리’ 제도는 참여 기술인 임금을 보장하는 제도로, 우수 기술인 참여를 유도하고 영업이익이 심사위원 등의 로비자금으로 흘러 들어가는 것을 예방한다. 감리업체 선정도 낮은 금액에 입찰한 업체부터 순차대로 평가해 정량평가 및 위원 정성평가를 합쳐 적격점수 이상일 때 낙찰자로 선정하는 적격심사(PQ) 방식을 도입했다. 공사에 따르면 심사위원의 정성평가 점수를 높게 받더라도 낙찰이 확정되지 않으며, 낙찰차액으로 위원을 매수하는 등 비위행위를 방지할 수 있다. SH공사는 설계공모 당선작 결정 시에도 각 심사위원이 업체별 차등점수를 부여하고 평균점수가 높은 업체를 선정하는 ‘차등 점수제’를 시행 중이다. 공사는 경쟁업체에 악의적으로 낮은 점수를 주도록 심사위원에게 사주하는 문제를 막을 수 있다고 설명헀다. 또한, 감리 사업수행능력평가 평가위원 풀(POOL) 확대, 블라인드 평가 실시, 사업수행능력평가 위원회 전 과정 생방송, 모바일폼 이용한 평가위원 익명 사후평가제도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설계공모 시에도 부패 차단을 위해 설계공모 심사위원 풀을 확대해 사전에 위원 접촉을 방지하고, 면접과정 중 발표자 식별 가능성을 낮추는 블라인드 평가를 도입했다. 아울러 생방송 및 작품집 발간 시 심사내용을 일반에 공개해 심사 책임을 강화하고, 심사위원 익명 사후평가제를 통해 참여업체와 내부직원 비위제보 창구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지난번 시행한 ‘SH형 건설사업관리’는 건설 산업계의 지속가능성 제고와 부실시공 방지 차원에서 올해 서울시 감사 모범사례로도 선정됐다”며 “이번에 새롭게 도입하는 제도를 통해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설계·감리 입찰을 추진해 앞으로도 건설업계 부패를 예방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건설산업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미국흰불나방 확산 추세가 심상치 않다. 유충과 성충 활동량이 증가하고, 작년보다 피해 시기도 빠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작년에 이어 ‘미국흰불나방’ 피해가 전국적인 확산 추세를 보임에 따라 산림병해충 발생 예보를 ‘주의’ 단계로 상향하고 방제 기관의 각별한 예찰 및 방제가 필요하다고 23일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는 올해 전국 1화기 피해율을 이용해 2화기 피해율을 추정한 결과, 피해율 36.7%로 작년 21.6% 대비 15.1%p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흰불나방은 북미 원산으로 1958년에 한국으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주로 도심의 가로수, 조경수 등에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미국흰불나방 성충은 1년에 보통 2회 발생하며, 기후조건에 따라 3회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주로 여름철에는 벚나무, 포플러 등 다양한 활엽수 잎을 갉아 먹으며, 1회 발생 애벌레보다 2회째 발생한 애벌레의 피해가 더 심하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21일,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산림병해충 발생 예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하고, 생활권 주변 병해충의 예찰 및 방제를 강화하기를 당부했다. 주의 단계는 과거에 외래·돌발병해충이 발생한 시기, 지역 및 수목(임산물 포함)에서 지역적 규모의 동종 병해충이 발생한 경우 시행하는 조치다. 한혜림 산림병해충연구과 과장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미국흰불나방의 생존율과 활동량이 증가하고 발생 시기도 작년보다 빨라져 피해가 커질 수 있다”며 “국립산림과학원에서 매년 미국흰불나방의 발생 예보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이에 맞춰 적극적인 방제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정부가 대구, 춘천, 충주, 무주, 사천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해 지역특성을 잘 살릴 시군 10곳을 선정해 지역당 14억 원을 지원한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지역마다 개성을 살려 활력을 높이는 ‘지역특성 살리기 사업’ 공모 결과, 최종 10개 지자체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9월부터 본격 사업에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역특성 살리기 사업’은 각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지역만의 매력과 자생력을 높여 경쟁력을 갖추는 지역특성화 2단계 지원사업 중 하나다. 1단계 지원사업인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을 통해 지역특색을 발굴해 중장기 특화계획을 마련한 지역에게 특화 인프라 확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방문객, 주민이 지역특색을 직접 느끼고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시설 등 거점시설 구축, 특화 거리 및 상권 조성, 지역방문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공모는 지난 5월 17일부터 한 달여간 진행돼 총 69개 지자체가 접수했다. 사업대상 선정 심사 시 지역특성화 실현 효과를 높이기 위해 중장기계획 등으로 지역특성을 계획성 있게 추진하는 지역은 7%, 타부처 사업과의 연계로 시너지를 높이는 지역은 5%에 가점을 크게 부여했다. 최종 선정된 지역은 ▲대구시-핫 라이프스타일, 핫 스팟 동성로 ▲강원 춘천시-만드는 마을, 약사천 ▲충북 충주시-창조커뮤니티 육성상권, 관아골 ▲충남 천안시-천안문화발전센터 ▲전북 무주군(인구감소지역)-무주 반디 문화창작소 ▲전북 장수군(인구감소지역)-장수 트레일빌리지 ▲전남 곡성군(인구감소지역)-곡성 플로우 인 로컬 ▲경북 영양군(인구감소지역)-유유자작, 죽파리 마을 ▲경남 사천시(인구감소관심지역)-마을 전체가 미술관, 초양도 ▲경남 함양군(인구감소지역)- 안의면, 한옥일주 프로젝트 등 10곳이다. 10개 지자체는 자연환경, 역사·문화, 사람 등 지역 내 독특한 유·무형 자원을 활용해 해당 지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문화와 명소를 만들어 지역에 활력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20여 가구가 살고 있는 섬마을(사천시 초양도)과 산촌마을(영양군 죽파리마을) 등 인구감소·관심 지역 6곳이 포함됐다. 행안부는 이번 사업이 전국적 우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역특화발전 추진 경험이 많은 민간전문가 자문도 함께 지원해 지자체가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지역 여건에 따라 개소당 국비 기준 최대 14억 원이 지원되고 9월부터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이상민 장관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지역이 특색있는 자원을 활용하여 차별화된 성장동력을 만들어 내는 지역 주도의 균형발전이 중요하다”며 “정부는 각 지역이 지역경제의 활력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산림청은 적절한 가지치기를 통해 수려한 미관을 제공하고 병충해 방제 등 가로수가 건강하게 잘 관리된 ‘2024년 우수 관리 가로수길’ 6개소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우수 관리 가로수길은’ 선정은 각 지방자치단체의 가로수길 조성‧관리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됐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관리 가로수길은 ▲대구 수성구 미술관로 소·느티나무길 ▲인천 미추홀구 인하로 은행나무길 ▲인천 부평구 길주로 양버즘나무길 ▲충북 단양군 삼봉로 복자기나무길 ▲경북 김천시 조각공원길 왕벚·메타세쿼이아길 ▲경북 영주시 서원로 왕벚·이팝나무길 등 총 6곳이다. 산림청은 이번에 선정된 6곳의 가로수길 관리사례를 각 지방자치단체에 공유해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명품 가로수길을 조성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세먼지 저감, 열섬현상 완화, 소음 차단 등 환경적 기능을 강화하고 도시경관을 개선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한편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관광자원으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김주열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가로수길을 국민 누구나 즐겨찾는 공간으로 조성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녹지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라며 “전국에 조성된 가로수길의 품질 향상을 위해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현장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공원에 조성된 녹지가 아스팔트보다 3도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햇볕에 노출된 지면의 온도는 지상 1.5m 높이의 온도보다 10도 이상 높았다. 기상청은 서울시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 특별 관측한 결과, 아스팔트와 녹지의 기온 차이는 평균적으로 3.1℃였다고 14일 밝혔다. 기상청은 보라매공원의 그늘이 없는 아스팔트 도로와 나무 그늘이 있는 녹지에서 도로는 기상관측차량, 녹지는 이동형 자동기상관측장비(AWS, Automated Weather Station)를 사용해 특별관측을 측정했다. 측정 결과 하루 중 가장 더운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 도로에서 관측된 기온은 녹지보다 평균 3.1도 높았고, 최고기온은 3.9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로 바로 위 노면에서 관측된 기온은 45.5도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기온(1.5m)에 비해 11.2℃만큼 높았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5월 20일부터 8월 12일까지 온열질환환자는 2407명이다. 기상청은 폭염 시 대응에 관해 ▲야외 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외출이 필요한 경우 가벼운 옷차림에 물병을 휴대하는 등 준비 ▲그늘, 녹지 등에서 휴식을 자주 취하기 ▲건설 현장 등 실외 작업장에서는 폭염안전수칙(물, 그늘, 휴식)을 적극적으로 이행 ▲농작업 시 기온이 높은 오후 시간에는 햇볕에 그대로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 ▲일사에 노출된 지면 부근의 온도는 평균적인 성인의 키에서 느끼는 기온보다 10℃ 이상 높으므로 낮은 높이에서의 밭일 등 작업에 주의 ▲키가 작고 체온조절 기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은 어린이들이 폭염에 활동을 자제하도록 보호자의 관심 필요 등 6가지 요령을 당부했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같은 지역이라 하더라도 지면 상태나 주변 환경에 따라 기온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체감하는 더위 정도가 다르므로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고, 온열질환 증상이 의심될 때는 곧바로 응급의료기관에 신고해 적절한 조치를 받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정부가 대형 건설공사의 원활한 추진 지원을 위한 기술형 입찰 입·낙찰제도와 집행 절차·방법 전반을 개선한다. 14일 조달청은 300억 원 이상의 대형공사 입찰 시 계약상대자가 설계단계부터 참여해 직접 설계하거나 기존 설계를 수정·보완하고 시공까지 수행하는 ‘기술형 입찰’의 전반적인 개선안을 발표했다. 우선 기술형 입찰 사업의 표준 입찰안내서를 마련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입찰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유찰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던 불합리한 입찰조건·독소조항을 개선한 표준 입찰안내서를 맞춤형서비스 사업에 우선 적용하고, 타 발주기관이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다. 사전 공개설명회와 입찰 주요정보를 사전공개해 업체의 입찰 준비 기간을 확대와 사전의견제시를 도입한다. 입찰안내서 작성 전 예비 입찰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사업계획과 입찰조건을 사전에 안내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해 입찰안내서에 반영한다. 또 조달청에서 공고하는 모든 기술형 입찰에 대해 입찰안내서, 공사내용, 입찰참가자격 등 입찰 주요 정보를 입찰공고 전 나라장터를 통해 공개한다. 건설업체의 경험과 기술력을 활용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기술제안이 가능하도록 실시설계 기술제안 입찰의 제안범위를 확대한다. 기존에는 실시설계 기술제안 입찰에서 관급자재의 변경이 금지돼 기술제안 내용이나 범위가 제한됐지만, 수량 및 금액 변경을 허용하고, 전체 공사예산 내 자유로운 기술제안이 가능하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기술제안서 평가 시 건축물 고유 특성을 고려해 보안성, 장래 확장성, 사후 활용성 등 세부평가항목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제출서류 중 참고적 성격이 강한 도서는 전자파일로 접수해 설계심의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지방계약법 적용 기술형 입찰 유찰에 따른 수의계약 전환 시 조달청이 수의계약을 대행하고, 기술형 입찰 계약방법 사전검토 서비스를 제공해 조달요청에서 공고까지 소요기간을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공정한 계약환경 조성을 통한 업계부담 경감, 기술경쟁 내실화를 통한 공공시설물 품질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또 표준 입찰안내서 마련 등 현장의 요구에 대한 개선점을 담았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국민이 필요한 고품질 공공시설물 적기 공급이라는 조달의 기본가치를 달성(Back to the basic)하기 위해, 건설업계와 수요기관의 목소리를 폭넓게 수렴해 파악한 현장의 문제를 바탕으로 종합적인 개선 조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한국조경발전재단이 2024년 제14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국민 참여평가 투표를 13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 투표 참여방법은 국민 참여 평가 링크(https://naver.me/xRh6C0S3)에 접속 후 성별과 거주지역을 선택하고, 총 20개 조경 작품 중 3점을 복수선택하면 된다. 국민 참여평가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오는 20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평가에 관한 궁금한 점은 대한민국 조경대상 본부(02-565-2064)에 전화하면 된다. 한편, 국토교통부와 환경조경발전재단이 공동주최하는 제14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강한 사회와 미래의 척도로 조경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조경 활동 우수 사례 발굴과 국민 참여를 통해 국민과 기관을 격려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신 조경문화 창출을 목적으로 한다.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정부가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반짝이는 정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기획재정부는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대한민국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국민의 참신한 정책제안을 발굴하기 위해 8일부터 ‘2024 미래한국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는 ‘미래세대를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주제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정책제안서 또는 SNS 영상을 제출할 수 있으며, 개인이나 팀(4인 이하)으로 지원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단계별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하는 ‘정책 오디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9월 30일까지 접수를 진행한 후 1차 심사를 통해 10월 8일에 수상작 16건을 선정한다. 이후 전문가 멘토링과 2차 심사를 거쳐 10월 24일에 상위 4건을 선정하고, 온라인 설문조사로 정책제안에 대한 대국민 피드백 수렴, 예상 정책수요자 면담 등 대국민 멘토링과 추가 전문가 멘토링을 거친다. 최종 정책 아이디어 발표는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되고, 실시간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시상식은 11월 5일이다. 수상작에 대해서는 차례로 ▲대상 1건, 500만 원 ▲최우수상 1건, 300만 원 ▲우수상, 2건 각 100만 원 ▲장려상, 4건 각 50만 원 ▲입선, 8건 각 20만 원 등을 수여한다. 구체적인 일정, 접수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아이디어 공모전 누리집(www.아이디어공모전.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울주·가평·영천 등 전국 6곳 철도 유휴부지가 산책로와 공원 등 녹지공간으로 재탄생된다. 국가철도공단은 2024년 상반기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에 6개의 지자체가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철도 유휴부지 활용 사업’은 국가 소유의 철도 유휴부지를 주민 친화적 공간 조성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1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해 ‘철도 유휴부지 활용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는 ▲울주군 힐링 산책로 조성 사업(동해남부선) ▲가평군 청평 둘레길 조성 사업(경춘선) ▲영천시 실외 정원 조성 사업(중앙선) ▲경주시 생활체육시설 조성사업(동해남부선) ▲경산시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대구선) ▲화성시 사이이음공원 조성사업(서해선) 등 6곳이다. 선정된 6개 지자체는 2027년까지 총 16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향후 철도 유휴부지에서 맨발 황토길, 녹지공간, 체육공원, 테니스장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국토교통부와 공단은 유휴부지 8만3649㎡를 지자체에 최대 20년까지 무상으로 제공한다. 한편, 국가철도공단은 오는 19일부터 9월 23일까지 2024년 하반기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제안 공모를 진행한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철도 교통 수송의 역할을 다한 철도 부지가 문화·체육 공간으로 새롭게 재탄생하고 이를 지역 주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하반기 공모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국가유산청은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유산을 널리 알리기 위해 5일부터 모바일 게임회사 데브시스터즈와 ‘쿠키런’ 브랜드를 이용한 자연유산 원정대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동물·식물·지질·명승 4개 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할 만한 자연유산을 국민에게 묻는 설문조사로 8월 5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은 국가유산청과 데브시스터즈가 지난해 7월 12일 자연유산의 홍보와 해외유산 환수 등의 협력 일환으로 진행된다. 국가유산청 출범과 한국의 유산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고려해 누구나 쉽고 즐겁게 자연유산을 느끼고 그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자 기획됐다. 조사 참여 시 ▲수달과 반달가슴곰, 두루미 등의 동물 분야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와 보은 속리 정이품송 등 식물 분야 ▲단양 고수동굴, 화성 뿔공룡 골격 화석 등의 지질 분야 ▲광한루원과 설악산 울산바위 등 명승 분야에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유산들을 선정하면 된다. 설문조사는 5일부터 국민신문고 누리집 ‘국민생각함’에 접속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설문 참여자 1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커피 교환권을 증정한다. 국민들이 선호하는 자연유산들은 오는 11월부터 서울 도심 주요 전광판에 송출될 쿠키런 영상의 배경과 소재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2025년부터는 쿠키런 협력 상품과 서비스로도 개발할 계획이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국민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는 쿠키런 브랜드와 함께 자연유산을 보다 친근하게 알리고, 자연유산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소중한 자연유산을 잘 보존하고 일상에서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 2 3 4 5 6 7 8 9 10 >>
[미래포럼] 나는 2021년에 조경의 밝은 미래를 보았다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미래포럼연재 조경인이그리는미래 재작년이었던2022년은한국에조경이도입된지50년이된해였다.50주년을기념하는행사가다채롭게펼쳐졌다.지난50년동안의주요작품을회고하며,건설산업의한분야로자리잡은조경을위해노력해온조경인들의헌신과업적을서로축하하고격려하는자리가연신펼쳐졌다.조경설계사무소를운영하고있는필자에게도뜻깊은한해였다.아직은불안하긴하지만,창업한지3년차에접어들면서그래도열명이넘는동료들로이루어진그럴듯한디자인오피스로성장하게되었고,병아리같던신입사원들도이제어엿한경력직이되어서손발이착착맞아가기시작하면서웬만한프로젝트는자신있게풀어나갈정도가되었다. 3년의시간이축척되고사업자로서의경험도쌓여가면서자연스럽게조경설계업의미래에대해서고민하기시작했다.다행스럽게도시작은무사히버텨내었지만앞으로의시간은과연우리에게장밋빛미래일수있을지,디자인오피스로서설계적역량만잘키워나간다면우린계속해서성장할수있을지궁금했다.그리고조직을이끄는수장으로서날따르는청년들에게비전을제시해줘야한다는책임감도들기시작했다.협력중인엔지니어링회사의홈페이지를들어가기위해포털사이트에서검색했더니평균연봉이6천만원후반대라는기업정보가뜨는것을보고나서는우리회사에다니고있는훌륭한디자이너들의처우가비교되어서미안함과고마움을느끼기도했다.직장인에게꿈의연봉이라는1억이설계사무소직원에게도꿈꿀수있는금액이되려면과연나는무엇을더열심히해야할지고민에빠지게되었다. 우선지금보다일을더열심히할자신은없다는확신은있었다.지난3년의시간동안과거설계사무소직원이던시절보다훨씬더많은시간과정성을갈아넣고있었기때문에더갈아넣다가는남아나는게없을것만같았다.그렇다면우리가하는일의가치를높여야한다는것이데,이는결국설계용역비의단가를높여야한다는것을의미했다.마침2021년에조경업계의오랜숙원이었던‘조경설계표준품셈’이공표되었다.필자는재빠르게엑셀파일에표준품셈계산을위한서식을만들고품셈의기본면적인5,000제곱미터를입력해보았고,드디어그안에서조경설계업의밝은미래를발견하게되었다.면적마다다소차이가있겠지만,우리가기존에받아오던설계비대비2~3배까지산출되는방식이었다.이렇게대단한품셈이제정되었다니!그것도산업통상자원부에서고시한법적기준에근거한품셈이기때문에반드시적용해야하는제도이기에더욱반가운소식이었다. 조경설계표준품셈이공표된지3년정도가경과하여2024년이되었고,예상대로라면조경설계업이품셈을기반으로현실적인설계대가를받으며당당하게채용공고를내고있어야하지만,체감하는변화는전혀없는상태이다.오히려인건비와물가는오르고설계비는제자리인탓에더쪼그라든느낌이들기도한다.그사이회사이름이더알려지게되어감사하게도수주프로젝트의개수가상당히늘어났지만,각지자체에서인기를끌고있는‘정원’열풍은오히려사업규모를더작게쪼개는결과를초래하여수익성은낮아지는듯하다. 조경설계표준품셈은실무에반영되고있긴하다.기존의발주방식이‘공사비요율’에의한용역비산출에따라진행되었다면,이제는조경설계표준품셈에따라‘실비정액가산방식’을통해산출이되고있다.다만20~50%의조정율을적용하여마지막에는결국예전과같은수준의설계비로회귀시키고있기때문에변화를느끼지못하고있다.조정율은법적,논리적근거가없이적용되고있고용역사입장에서는별다른저항을하지못하고받아들여야하는입장이다. 하지만여전히우리에게는밝은미래가있다.조경설계표준품셈은여전히법과제도라는테두리에서우리업계를뒷받침해줄든든한기반이고,우리는이를주장할권리가있기때문이다.이는공공발주사업의공원녹지분야에만해당되는것이아니라대지의조경에도똑같이적용하는것으로명시되어있기때문에모든설계용역대가산출의근거가될수있다.지금이우리의가치를주장할수있는좋은기회의시기이다.지난2023년에는한국조경가협회가재창립되어활동하기시작했고,올해는정영선이라는브랜드가세상에알려지면서조경가의위상을높이기위한좋은기회의장이펼쳐지고있다.지난50년간그래왔던것처럼,모두의마음을모아2021년에보았던조경의밝은미래가실제로눈앞에펼쳐지길기대한다. 이남진/바이런대표
[신비한 공생체, 지의류] 지의류란 무엇인가 - ①
“인생은낙원이에요.우리들은모두낙원에살고있어요.만일하느님의은총으로내가더욱오랫동안살게된다면그때난당신의시중을들겠어요.인간이란누구나할것없이서로도우며살아가는것이니까요.물론세상에는주인과하인의관계가완전히사라지지는않겠죠.그렇지만저분들이내게베풀어주었던것과마찬가지로나또한저들을위해일하겠어요.” -도스토예프스키‘카라마조프가의형제들’중에서- 이글을읽고있는독자들은의아해하지마시라.지의류라는생소한생명체를소개하는글에뜬금없는제사(題辭)라고,낙원이니,하느님의은총이니,주인과하인이니,서로베풀고돕는다는이야기가다무슨소리냐고반문할는지모른다.그러나이글을다읽고나면지의류를생각하며다시한번제사를곱씹어보리라의심치않는다. 알았든몰랐든간에우리는거리에서,공원에서그리고숲속에서이끼나이끼같은무언가가가로수나바위에피어있는것을본경험이있을것이다.나무껍질이나바위가오랜시간을지나면서얼룩이진것을기억하기도하고,좀더호기심과경험이있는독자라면백두산같은고산의수목한계선너머바위너덜에마치페인트를칠한것처럼한사면자체가레몬빛깔로펼쳐진것이강렬한기억으로남아있을지도모른다. 먼지가켜켜이쌓인얼룩일까?이끼일까?아니면곰팡이일까?이알수없는생명체,바로지의류에대해설명해보고자한다. 이글은해설서까지는아니더라도가급적이면새로운생명체에낯설은여러분의심기를최대한거스르지않으며지적욕구를충족시키는이야기였으면좋겠다. 전통을따라지의류의정의를내려보면,지의류는지의균(lichenfungi)과광합성파트너로이루어진생물이다.지의균은지의류를만드는곰팡이를뜻하고광합성파트너는광합성을하는조류(algae)나박테리아(cyanobacteria,이하남조류)를말한다.지구상에지금까지약15만종의곰팡이가알려져있고그중약2만종의곰팡이가지의류이다.여기서독자들은지의류와곰팡이가같은것인가헷갈릴지모른다. 조금어려워질수있는이야긴데,분류학에대해잠깐설명이필요하지만독자의상식을더채워주는유익이있을것이다.지구상의모든생명체는5개의계(kingdom)로나뉜다.그어떤생명체도이5계에들어간다는말이다.중학교시절생물시간에들었던‘종속과목강문계’가어렴풋이기억날것이다.생물을분류하는가장높은단계가‘계’이고5계가바로동물계,식물계,균계,원생생물계,원핵생물계이다.앞의3계는익숙하지만,뒤의2계는다소생소하다.뒤의2계이름은잊어버려도좋다.다만지의류를구성하는광합성자가뒤의2계에속한다는것만알고가자.앞서,전통적인정의로서지의류는지의균과조류혹은남조류로구성된다고하였다.지의균은당연히균계에속할것이고,조류는원생생물계,남조류는박테리아로서원핵생물계에속한다.그렇다면지의류는사실2가지혹은3가지의다른계에속하는생물들의결합인것이다. 다시질문으로돌아가서,그렇다면지의류는버섯과달리곰팡이로만이루어진것이아닌데곰팡이로분류를하는가? ‘현재는그렇다’가정답이다.모든분류는인간이편리하게이해하기위해인위적으로만든것이다.그리고지의류를구성하는생물중조류나남조류에비해지의균이훨씬다양하기때문에지의균을따라분류하면더세분하여이해할수있는이점이있다.지의류의조류는약100종,남조류는약10여종되는데비해지의균은약2만종이나되기때문이다.다양성측면말고도지의균을분류의기준으로하는이유는또있다.관계성측면에서볼때,지의균은조류나남조류가살거처를마련해주고조류나남조류는광합성을통해지의균에양분을제공하는주인과하인의관계로보이기때문이다.마치곰팡이가주인이고,조류와남조류는하인으로서농사를짓는곰팡이농업의곰팡이농장주로간주되기때문이다. 그러나,주인과하인의관계가항상1대1인것은아니다.실제지의류를절편을내어현미경아래관찰해보면,지의균1종류에조류·남조류가1종류인경우가흔하지만,지의균1종류에조류·남조류가여러종류이거나,지의균여러종류에조류·남조류가1종류인경우도있고,심지어지의균여러종류에조류·남조류여러종류인경우도있다.즉균류와광합성자가1대1,1대다,다대1,혹은다대다의여러다양한방식으로지의류는살아간다.서로돕고살아가는인간의방식과비슷하다고볼수있다. 전통적인지의류이야기는여기서끝난다.최근전통적인정의를뒤흔드는연구가나왔다.지의균과광합성자에더해‘제3의생물’로서효모가지의류를구성한다는것이다.이효모는지의류표면에살면서지의류가생산하는유용한물질(2차대사산물)과깊은관련이있다.실제현미경으로지의류를살펴보면주인인지의균과하인인조류·남조류이외에잠시머물러있는손님같은다른종류의균들과조류혹은알수없는모양들이지의류표면이나속에숨어있는경우를볼수있다.마치지의류라는집의문앞에서노숙하거나집안에서잠시하숙하는것같지않은가!아직도다밝혀내지못한지의류를둘러싼이모든생명체를생각해본다면,지의류는이제하나의생명체가아니라거대한컨소시움을이루는하나의생태계로까지여겨질수있는것이다. 다시한번지의류를마주칠기회가있다면보이지않는그모든생명들과아울러살아가는아주작지만거대한생명체를보면서인간사회와다르지않다고곱씹어보면좋겠다.아무도알아주지않지만신의섭리혹은자연의의지로태어나서로돕고살아가는조용한생물이있다는것을말이다. 이병권/국립백두대간수목원백두대간보전실박사
제14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국민 참여 평가, 온라인투표 진행
[환경과조경정승환기자]한국조경발전재단이2024년제14회대한민국조경대상국민참여평가투표를13일부터오는20일까지진행한다. 투표참여방법은국민참여평가링크(https://naver.me/xRh6C0S3)에접속후성별과거주지역을선택하고,총20개조경작품중3점을복수선택하면된다. 국민참여평가는대한민국국민누구나참여할수있고,오는20일오후6시까지진행된다.평가에관한궁금한점은대한민국조경대상본부(02-565-2064)에전화하면된다. 한편,국토교통부와환경조경발전재단이공동주최하는제14회대한민국조경대상은강한사회와미래의척도로조경의역할을재조명하고조경활동우수사례발굴과국민참여를통해국민과기관을격려하고국민과함께하는신조경문화창출을목적으로한다.
[조경논단] 정원도시, 서울
푸른도시여가국이정원도시국으로바뀌었다.2013년부터서울시의공원녹지의정책을총괄했던푸른도시국은10년동안썼던이름을버리고정원도시국이라는새로운이름을갖게되었다.이이름이모두의마음을만족시키지는못했던것같다.언론에는명칭변경의과정에대한여론수렴이부족했다는비판이나오기도하고,학계와업계의원로들이새로운이름을못마땅해하며항의했다는이야기도들렸다.정원도시국의이름이마음에들지않은이들은정원의개념이공원이나녹지가다루는영역을포괄하기에너무제한적이라고주장한다.또한정원도시국이정원에틀에갇혀도시적인문제를다루기보다장식적으로여기저기꽃과풀만심게되어그역할이축소되지는않을까라는우려도있다.이름자체가중요한것은아닐지도모른다.푸른도시국이라는이름을붙일때도공원녹지의이름을버리고모호한문학적수사를내켜하지않았던이들도있었다.푸른도시라는이름을버리고공원녹지국으로돌아갔다가다시푸른도시선언을한이후에푸른도시국으로돌아간후에야자리를잡은시행착오의과정도있었다.이름보다저중요한것은정원도시국이라는새로운이름으로무엇을얻을수있는지,그리고앞으로무엇을지향할것인가를진단하고고민하는일일것이다.어쨌든서울의공원녹지의미래와비전은앞으로정원도시라는이름으로만들어가야하니까말이다. 개인적으로정원이최선의대안이었는지몰라도푸른도시국의새로운이름은필요했다고생각한다.2022년,여가관련부서가푸른도시국에들어오면서푸른도시여가국이라는임시방편같은이름을갖게되었다.2023년,오세훈시장은서울의새로운공원녹지의방향을담은정원도시선언을발표한다.이는서울의공원녹지정책에서천만다행의일이었다.오세훈시장의취임직후발표한새로운시정의비전에공원·녹지의역할은사실상없었다.전임시장과정치적철학도,정책적비전도다른오세훈시장이대대적인부서의재편을단행하면서전임시장의선언이담긴푸른도시국을그대로유지했다면,이는공원녹지분야에대한전혀관심을두지않는다는의미였을것이다.서울의공원녹지정책도변화가필요했다.꼭시장이바뀌었기때문이아니라이제한국사회가경제적으로성숙해지고,인구감소와고령화라는돌이킬수없는숙명을받아들여새로운시대를준비해야하는시점을맞이했기때문이다.많은녹지와큰공원을확보하는것이최우선의과제였던과거성장기의양적패러다임에서벗어나이제는질적인공원·녹지의변화를추구해야할필요가있었다.전문가의관점에서정원이너무가볍게느껴질지몰라도,시민들이공감을쉽게이끌어내기위해서정원이주는일상에더가깝고친근한느낌은새로운이름으로나쁘지않은선택이었다. 필요한것은가시적성과이다.사실선언은일종의포장이다.선언의성과가나타나지않으면그선언은정책결정자들의관심에서멀어질수밖에없다.건축,토목,디자인,문화등다양한분야에서도정원도시못지않은선언과기획이있었다.문제는서울링과새로운세종문화회관,노들섬과세운상가의레노베이션,용산국제업무지구등이미언론에발표된조단위의대형프로젝트들과비교하면공원·녹지의변화는소소하게만느껴질수밖에없다는것이었다.많은냉소주의자는정원도시선언을곧잊힐이벤트정도로생각했으며정원이라는이름으로별다른성과를기대하지는않았다.하지만2023년의선언이후2024년의푸른도시국은기대이상의성과를보여주었다.정원도시선언을현실화할첫단추로동행·매력정원이라는다수의소규모프로젝트를기획하고구마다26개의정원을상반기에만들었다.그리고처음으로국제라는타이틀을달게된2024년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역대최단기간최다방문객을유치하였다.그리고여러민간기업을참여시켜역대가장많은수의양질의정원으로뚝섬한강공원을변모시켰다.이모든것이나무랄데없이완벽했다는것은아니다.그러나중요한점은최소한시민들이체감할수있는질적인변화를단기간내에보여주고언론과정책결정자의관심을이끌어내었다는것이다. 그러나오히려문제는지금부터이다.정원도시선언을통해무엇인가실제적성과가나올수있다는것을보여주었다.기대치는높아졌다.그런데초기의성과는말그대로초기의성과이기때문에성공적이었다.곳곳에꽃과풀을가득심어쉽게찾아갈수있는작은정원들을만들어호평받았다고해서이런정책만을계속추진한다면정원도시의회의론자들의예언처럼될지도모른다.정원도시국은여기저기꽃과풀이가득한사진찍기명소만양산하는데그칠뿐도시에대한본래의역할과비전을영영상실할지도모른다고.나는새로운정원도시국이이러한걱정과우려를보기좋게틀렸다고말할수있기를진심으로바란다.그렇기위해서는정원도시국이명심해야할몇가지전제가있다고생각한다. 첫째,양적패러다임으로의회귀를경계하고질적패러다임의정책적전환을이루어야한다.정원도시가공감을얻을수있었던이유는나의일상에서체감할수있는변화를만들겠다는정책적변화를선언했기때문이다.더이상더많은녹지,더큰공원,더빽빽한나무라는보편적인구호는무의미하다는것은자명해보인다.인구감소가예정되어있는서울에서,더이상대형공원을지을땅이남아있지않은이도시에서이제는양적팽창의시대에간과했던세세한질적인요소들을챙길때가되었다.정원도시국은매력동행정원의성과에힘입어1,000개의정원을짓겠다고한다.물론1,000개의정원이새로만들어지면우리의삶은풍부해질것이다.그러나우리는100만평,1000만그루,1000개와같은목표는결국숫자를채우기위한정책으로변질되는것을너무나자주보아왔다.1,000개의정원보다중요한것은어떤정원을,어떻게,어디에,누구를위해만들것인가라는정책적디테일이다. 둘째,우리가당면한더큰과제를다룰수있는새로운정원의개념을추구해야한다.사람들은정원이예뻐서좋아한다.그러나정원을만들고도시에녹색이풍부해야하는이유는단순히예뻐서,기분이좋아서가아니다.설령사람들이정원이예뻐서좋아한다고하더라도서울시의한국전체가나서서사진찍기좋은포토존을많이만들어주는것이정책의궁극적지향점이될수는없다.정원도시국의중요한선례가되었던싱가포르는2021년50년넘게추진한“정원속의도시(CityinGarden)”라는정책을버리고“자연속의도시(CityinNature)”로의전환을선언했다.그이유는전지구적인기후변화의위기속에서새로운공원녹지의패러다임이요구되었기때문이다.싱가포르뿐만아니다.예외없이세계의선도적인도시들은이제모두기후변화대응,지속가능한개발,사회적형평성등우리시대가당면한주요한과제들을해결하기위한중요한수단으로공원과녹지를재규정하고있다.정원도시서울의정원역시사계절꽃이만발하여예쁜정원이아니라더큰시대적소명을위한새로운매체가되어야한다. 셋째,정원의테두리에스스로한정하기보다기존의공원과녹지의한계를넘어도시의영역으로역할을확장해야한다.앞서이야기한기후변화대응과사회적형평성의재고와같은전세계모든도시에주어진과제는공원과녹지에더큰역할을부여하고있다.더나아가과거공원과녹지의영역이아니던건물과도로,기반시설까지녹색의영역이확장되고있다.서울도다르지않다.서울시는도심대개조를위해개방형녹지의개념을도입하였다.녹지는도시계획의과정끝에부수적으로따라오는요소가아니라도시의구조를바꾸기위해선결적으로제시되어야하는매체가되었다.정원도시국은후속사업으로공원내건물을녹화하고,공공건물에실내정원을확대하고,기존공원에식재특화를그랜드가든을제시하겠다고한다.이것이전부라면공원과녹지를넘어도시를변화시키기보다기존의공원과녹지의테두리에서한발짝도못벗어나는셈이다.녹색이지닌힘은생각보다크다.정원이라는개념은도시를모두포괄할수있을정도로크다는것을알아야한다. 넷째,정원도시의잠재력을극대화할수있는전략과계획적로드맵을마련하여실현해나가야한다.앞으로서울에는1,000개의매력정원과기존공원을업그레이드할그랜드가든이만들어질예정이다.그런데여기저기많은정원,큰정원을만드는것보다중요한것은그많은크고작은정원에어떤역할을부여하고연계하여도시를변화시킬것인가에대한구상과전략이다.그러기위해서는심도있는리서치가전제되어야한다.그리고다양한분야의연구자들과전문가들의조언과협력이필요하다.단기간내에눈에띄는성과도중요하지만,오랜기간이걸릴지라도도시의긍정적변화를이끌어낼전략플랜도필요하다.그리고실현을위해서는개별공간의조성뿐아니라운영과유지관리에대한전략도필요하다.많은사례들은식재특화에만초점을맞춘공공공간은수많은재원이소요되거나금세황폐화되어버린다는사실을보여준다.초기에주목할만한성과를보여준정원도시는그성공을교훈삼아이제는통합적이고복합적인여러단계의실질적인전략과계획을마련해야할때이다. 김영민/서울시립대학교조경학과교수
국립현대미술관, ‘정영선 전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 수상
[환경과조경정승환기자]국립현대미술관에서전시중인‘정영선:이땅에숨쉬는모든것을위하여’가국내미술관·박물관최초로‘레드닷디자인어워드’에선정됐다. 국립현대미술관은서울관에서개최중인‘정영선:이땅에숨쉬는모든것을위하여’전시디자인이독일‘레드닷디자인어워드2024’브랜드커뮤니케이션부문에서‘최고상(BestoftheBest)’을수상했다고6일밝혔다. 레드닷디자인어워드는독일의IF,미국의IDEA와함께세계적권위의국제디자인공모전으로꼽힌다.1955년부터시작되어올해로70주년을맞이한어워드는매년세계각국의디자이너,기업등평균적으로50개국4000점이상에달하는작품들이출품되고,약20여명이상의글로벌디자인전문가들의엄격한심사를거쳐우승자를선출하고,선출된디자인에명예를부여하는데목적이있다. 이번국립현대미술관이수상한브랜드커뮤니케이션부문‘최고상’은디자인의독창성,아이디어혁신성,감성적교감등에서가장우수한작품에부여되는상으로전체출품작의상위1%에게만수여되는최고권위의상이다.특히이번수상은국내미술관,박물관에서는최초라는점에서도의미가크다. ‘정영선:이땅에숨쉬는모든것을위하여’는한국1세대조경가이자여성1호국토개발기술사인정영선(1941~)의삶과작업을되짚어보는전시이다. 이번전시는국립현대미술관에서처음으로개최된조경가의개인전으로,반세기에걸쳐진행중인작가의작업이한국조경사와맥을같이하고구축중심,개발가속화시대를살아가는우리에게필요한질문과메시지를건넨다. 국립현대미술관은조경분야가익숙하지않은관람객에게다가서기위해일반적인아카이브형식에서벗어나새로운전시방법을고안해냈다. 시간에흐름에따라아름다움을달리하는‘시간예술’인조경을정지된화이트큐브전시장에펼쳐내기위해작품의수평적배치,공간의높이와관람객의눈높이를활용한수직적배치방법을사용했다. 먼저관람객의가장편안한눈높이에정영선조경가의가치관이담긴프로젝트의주요장면들을배치했다.또조경가의치열한고민의흔적과이땅의역사를알수있게하는아카이브자료들은바닥진열장에배치해마치정원을산책하며풍광을살펴보는경험으로승화시켰다. 마지막으로전시실의상부사면에는조경의특성인시간성을담기위해건축다큐멘터리영화감독기린그림(정다운·김종신감독)이제작한파노라마영상을투사해계절의흐름과풍경의변화를느낄수있도록했다. 궁극적으로획기적인전시디자인방법을고안해조경가가업을행하는,소위땅과가까워지는행위가관람자가전시를관람하는태도가되도록해관람객이작품을능동적으로체득하는전시를실현해냈다. 이번‘레드닷디자인어워드2024’시상식은오는11월1일독일베를린에서개최될예정이다.‘최고상(BestoftheBest)’중우위를가리는‘그랑프리(Grand-Prix)’가시상식당일선정된다. 한편,‘정영선:이땅에숨쉬는모든것을위하여’전시는오는9월22일까지국립현대미술관서울에서진행된다.
환경과조경, 8월부터 ‘주간 한국조경신문’ 발행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환경과조경이‘주간한국조경신문’을발행한다. 환경과조경은8월1일부로‘주간한국조경신문’을인수합병했다고1일밝혔다. 한국조경신문은지난2008년창간된주간조경전문매체로서,그간조경인들의권익과조경분야의소통및정보공유를위해노력하며,조경인들로부터많은사랑을받아왔다.하지만국내언론지형의빠른변화속에서,지난16년간두차례의휴간과복간을거듭하며경영상어려움을겪어왔다. 김부식한국조경신문회장은“어려운환경속에서도힘을잃지않은것은많은조경인들이한국조경신문발간에지지와격려를보내주셨기때문”이라며,“변화하지않으면도태되고혁신하지않으면소멸되는오늘의현실에서,40년이넘는역사와전통을지닌환경과조경과의합병을통해다양한시너지효과를일으키고조경의가치와품격을한층더높여가고자한다”며새로운길을모색하게된배경을밝혔다. 박명권한국조경신문신임발행인은“해가갈수록급변하는인터넷정보화시대의물결에이른바갱지’라불리는아날로그감성의종이신문의인기는날로시들고있는것이현실이다.하지만15년넘게대한민국조경계의뉴스와숨겨진이야기들을독자들에게충실히전달해온한국조경신문은우리조경분야에서사라져서는안될중요한소통매체이다”라며한국조경신문을지속적으로발행해야될필요성을강조했다. 또한“그동안건축이나타분야에비해상대적으로시장이좁은우리조경생태계에서여러언론매체가필요이상으로경쟁해왔는데,이번인수합병으로환경과조경과한국조경신문은독자들과의인터페이스를극대화하고보다신속하고정확한정보전달을통해조경계의발전에도움이되는조경멀티미디어공간이될것”이라며“그동안어려운환경속에서도한국조경신문을이끌어오신김부식전발행인께감사드리며독자여러분들의힘찬응원과격려를부탁드린다”고전했다. 환경과조경은이번한국조경신문인수를통해,기존월간전문지인환경과조경,일간뉴스서비스를제공하고있는e-환경과조경과더불어인터넷뉴스LandscapeTimes와주간한국조경신문을발행하게되면서,대부분의뉴스소비패턴에대응할수있는체계를갖추게됐다.특히뉴스의경우그동안양대언론사의소모적인중복취재가사라지고,앞으로통합된취재인력을바탕으로보다확장되고심화된정보를제공할수있을것으로기대된다.
[2024 시평 ③ - 끝] 조경공사실적 TOP 100…조경공사 휩쓴 ‘다원’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2023년조경공사실적이발표되자다원이지난해조경공사를휩쓸었다는평가가나온다. 지난31일대한건설협회와대한전문건설협회가발표한‘2024년도시공능력평가’에서직전년도공사실적을비교한결과,종합건설에서는삼성물산이,전문건설에서는다원이조경공사를가장많이한것으로나타났다. 특히다원은1912억의실적으로전년대비대폭성장하며2위와의격차를더욱늘렸을뿐만아니라종합과전문을통틀어압도적인선두자리를지키고있다. 종합건설업,‘삼성물산’실적호전으로1위등극 종합건설업의경우삼성물산이2022년543억8천만원에서지난해863억3천만원으로크게증가하면서제일건설을제치고1위에올랐다.2위는제일건설이843억8천만원을기록했으며,3위는대정골프엔지니어링이389억7천만원의실적을기록했다. 4위는대방건설이381억7천만원으로직전년도에비해상승했으며,지에스건설이350억4천만원으로5위,시티건설은328억3천만원으로6위를기록했다.7위는계룡건설산업으로309억8천만원을기록했으며,8위에는파인우드가304억7천만원의실적을기록하며이름을올렸다.9위는라인산업이292억6천만원을기록했고,반도건설이281억6천만원으로10위를차지했다. 2022년과비교해보면,삼성물산이눈에띄는성장을보였고,지에스건설이10위에서올해5위로순위가크게상승했다.한양건설과영무토건은순위가밀린반면2023년새롭게등장한기업들이눈에띈다.파인우드와시티건설,계룡건설산업이새롭게상위10위권진입에성공했다. 전문건설조경식재시설물설치공사업,‘다원’압도적1위 전문건설업의경우,다원이조경식재시설물설치공사에서1912억원의실적으로1위를차지했다.이는지난해1409억9천만원보다큰폭으로증가한수치이다.2위에는한설그린이568억2천만원을기록하며순위에올랐고,3위는장원조경이534억원으로자리했다.이어에이치디씨랩스가500억9천만원,이엔피조경이474억9천만원,경원필드가445억9천만원,동영조경이444억5천만원순으로상위권에자리했다.8위는주원조경,9위는아세아종합건설이,10위는원앤티에스가올랐다. 이번실적발표에서는한설그린이다시상위권에자리를찾은것이눈에띈다.또한장원조경과에이치디씨랩스역시꾸준한실적을유지하며상위권에머물렀으며경원필드와아세아종합건설도순위가다소하락했지만여전히상위권을지켰다. 주력공종별로보면▲조경식재공사의경우다원에이어주원조경,장원조경,에이치디씨랩스,이엔피조경,유일종합조경,고려디앤엘,한설그린,안산조경,동영조경이올랐으며▲조경시설물의경우직전년대비두배에가까운실적을기록한다원에이어한설그린,푸른공간,경원필드,플러스파운틴,현디자인,동영조경,에코밸리,아세아종합건설,에이치디씨랩스가상위권을장식했다. 이번조사는종합건설업1420개,전문조경건설업7386개업체가참여했다. ▶2023년종합건설조경공사업실적순위바로가기 ▶2023년전문건설조경식재시설물설치공사실적순위바로가기 ▶2023년전문건설주력분야조경식재공사실적순위바로가기 ▶2023년전문건설주력분야조경시설물공사실적순위바로가기 표1.2023년종합건설조경공사업실적순위 순위 회사명 실적 1 삼성물산주식회사 863억3천만 2 제일건설(주) 843억8천만 3 (주)대정골프엔지니어링 389억7천만 4 대방건설(주) 381억7천만 5 지에스건설(주) 350억4천만 6 (주)시티건설 328억3천만 7 계룡건설산업(주) 309억8천만 8 (주)파인우드 304억7천만 9 (주)라인산업 292억6천만 10 (주)반도건설 281억6천만 11 (주)서한 235억9천만 12 중흥토건(주) 208억9천만 13 (주)풍산건설 206억7천만 14 (주)대원 203억7천만 15 (주)대광건영 201억3천만 16 우미건설(주) 187억5천만 17 (주)영무토건 183억5천만 18 (주)한양건설 179억8천만 19 주식회사포스코이앤씨 179억5천만 20 에이스건설(주) 178억5천만 21 동원건설산업(주) 159억 22 덕진토건(주) 158억2천만 23 중흥건설(주) 147억7천만 24 (주)시티종합건설 145억 25 (주)한양 141억6천만 26 신원종합개발(주) 140억1천만 27 태원건설산업(주) 138억9천만 28 (주)까뮤이앤씨 138억4천만 29 삼일건설(주) 135억9천만 30 지포레(주) 129억 31 디엘건설(주) 127억4천만 32 (주)한설그린 125억7천만 33 선원건설(주) 124억8천만 34 라온산업개발(주) 121억 35 삼구건설(주) 120억5천만 36 삼도주택(주) 120억3천만 37 (주)금강주택 120억2천만 38 (주)건림원 118억8천만 39 동성건설(주) 118억4천만 40 아이에스동서(주) 117억5천만 41 (주)케이알산업 111억4천만 42 (주)라인건설 111억4천만 43 아세아종합건설 110억3천만 44 대우산업개발(주) 110억3천만 45 에이치에스화성(주) 108억6천만 46 혜림건설(주) 104억5천만 47 (주)동원개발 103억6천만 48 (주)케이씨씨건설 101억6천만 49 한국건설(주) 99억4천만 50 (주)태영건설 98억9천만 51 파인건설(주) 98억8천만 52 남해종합개발(주) 97억9천만 53 세양조경(주) 97억2천만 54 성보건설산업(주) 95억8천만 55 (주)대저건설 94억6천만 56 (주)장안 94억3천만 57 에스케이임업(주) 93억 58 대방산업개발(주) 92억8천만 59 (주)장원조경 91억9천만 60 (주)대송 91억6천만 61 (주)트래콘건설 91억4천만 62 명가종합건설(주) 89억8천만 63 금강종합건설(주) 89억8천만 64 동부건설(주) 89억4천만 65 해동건설(주) 89억3천만 66 (주)청원조경 88억4천만 67 (주)비에스산업 87억5천만 68 계성건설(주) 87억 69 (주)한화 81억2천만 70 영진종합건설(주) 81억2천만 71 (주)삼정기업 80억6천만 72 (주)동일토건 75억3천만 73 에스지건설(주) 74억2천만 74 (주)호반건설 73억9천만 75 한림건설(주) 73억6천만 76 한솔에코랜드(주) 70억2천만 77 성서이엔씨(주) 69억8천만 78 (주)한반도건설 69억4천만 79 (주)한중 69억2천만 80 도경종합건설(주) 68억9천만 81 에스에이건설(주) 68억5천만 82 더본종합건설(주) 66억2천만 83 삼동랜드(주) 65억4천만 84 쌍용건설(주) 64억7천만 85 대성베르힐건설(주) 64억4천만 86 (주)고덕종합건설 64억3천만 87 태인종합건설(주) 63억6천만 88 (주)문장건설 62억9천만 89 유호산업개발(주) 62억 90 대보건설(주) 61억9천만 91 광성산업개발(주) 61억4천만 92 티.지조경(주) 61억3천만 93 한성건설(주) 61억 94 청도건설(주) 61억 95 (유)세범건설 60억6천만 96 (주)삼연이앤씨 60억4천만 97 (주)유승건설 60억1천만 98 지엘(주) 59억4천만 99 (주)모아종합건설 58억5천만 100 (주)금성백조건설 58억4천만 표2.2023년전문건설조경식재시설물설치공사실적순위 순위 회사명 실적 1 (주)다원 1912억 2 (주)한설그린 568억2천만 3 (주)장원조경 534억 4 에이치디씨랩스(주) 500억9천만 5 (주)이엔피조경 474억9천만 6 경원필드(주) 445억9천만 7 (주)동영조경 444억5천만 8 주원조경(주) 436억 9 아세아종합건설 404억7천만 10 (주)원앤티에스 362억4천만 11 (주)고려디앤엘 344억8천만 12 (주)에코밸리 338억3천만 13 (주)그린에이드 330억8천만 14 (주)푸른공간 322억2천만 15 (주)미담 317억7천만 16 안산조경(주) 311억3천만 17 (주)유일종합조경 307억6천만 18 (주)영원산업개발 302억6천만 19 동신조경(주) 294억 20 (주)정한조경 280억7천만 21 (주)금솔개발 245억6천만 22 (주)럭키조경 241억7천만 23 (주)현디자인 234억1천만 24 플러스파운틴(주) 232억3천만 25 (주)케이지에코 225억1천만 26 영림산업(주) 223억6천만 27 산수그린텍(주) 209억8천만 28 이도그라운즈(주) 202억3천만 29 (주)필드글로벌 197억6천만 30 남도조경 193억2천만 31 (주)오륜스포츠 192억6천만 32 (주)대덕조경 170억9천만 33 건국조경(주) 159억 34 (주)경원 158억5천만 35 (주)신라조경 155억1천만 36 건호조경(주) 148억9천만 37 (주)동산조경 141억7천만 38 (주)원화조경 137억7천만 39 (주)에프비에스 137억 40 (주)세광산업개발 130억3천만 41 (주)파인우드 125억9천만 42 (주)와이에스개발 125억7천만 43 (주)태성엘앤디 123억2천만 44 (주)동림종합조경 121억9천만 45 엔에스건설조경(주) 117억7천만 46 (주)디.에코 117억2천만 47 네이처솔루션(주) 116억3천만 48 (주)영재 114억2천만 49 (주)보성조경 112억2천만 50 세인조경(주) 109억6천만 51 정우조경(주) 109억5천만 52 지앤지그래스(주) 109억4천만 53 (주)예송종합조경 107억7천만 54 한국조경개발(주) 105억6천만 55 (주)신우그린 104억5천만 56 (주)플레이잼 103억8천만 57 엘림조경개발(주) 102억8천만 58 (주)태화에스앤지 100억9천만 59 더베스트테크(주) 100억5천만 60 (주)에코피아 98억7천만 61 (주)스페이스톡 98억7천만 62 (주)영성조경 96억3천만 63 (주)동의종합조경 96억 64 (주)필드이엔지 94억6천만 65 (주)한길이엘에스 94억 66 (주)아르디온 92억6천만 67 새암조경(주) 89억6천만 68 (주)다올조경 88억 69 디와이엠(주) 87억5천만 70 지금건설(주) 87억4천만 71 (주)늘봄조경개발 86억 72 (주)다우조경 84억4천만 73 안산조경개발(주) 78억6천만 74 디큐브어반(주) 78억2천만 75 (주)서연조경이엔씨 77억8천만 76 (주)청람조경 76억7천만 77 (주)영서조경 76억4천만 78 자성조경(주) 76억4천만 79 (주)한일환경디자인 74억4천만 80 (주)삼무조경 74억 81 데오스웍스 73억3천만 82 (주)엘코리아조경 73억3천만 83 주안기업(주) 73억 84 형민조경건설(주) 72억8천만 85 (주)플랜에이 71억8천만 86 성우조경(주) 71억7천만 87 (주)용우테크 71억2천만 88 우이산업(주) 70억2천만 89 (주)에그린 70억 90 (주)제이맥이엔지 69억4천만 91 (주)대정지엠피 68억2천만 92 (주)진경조경 67억2천만 93 미류엘앤씨(주) 66억2천만 94 (주)아키페이스 65억7천만 95 (주)제이디지이 65억5천만 96 에이스엔지니어링(주) 64억3천만 97 (주)수프로 62억1천만 98 쌍용조경(주) 61억6천만 99 수정조경개발(주) 61억3천만 100 (주)청우펀스테이션 61억1천만 표3.2023년전문건설주력분야조경식재공사실적순위 순위 회사명 실적 1 (주)다원 1180억1천만 2 주원조경(주) 388억5천만 3 (주)장원조경 335억2천만 4 에이치디씨랩스(주) 301억9천만 5 (주)이엔피조경 295억 6 (주)유일종합조경 281억1천만 7 (주)고려디앤엘 261억1천만 8 (주)한설그린 258억2천만 9 안산조경(주) 222억1천만 10 (주)동영조경 221억1천만 11 (주)영원산업개발 213억7천만 12 동신조경(주) 212억2천만 13 경원필드(주) 209억6천만 14 (주)미담 206억4천만 15 이도그라운즈(주) 202억3천만 16 아세아종합건설 196억 17 (주)원앤티에스 191억4천만 18 (주)정한조경 188억4천만 19 영림산업(주) 185억 20 (주)럭키조경 166억2천만 21 남도조경 151억2천만 22 (주)그린에이드 143억9천만 23 산수그린텍(주) 139억2천만 24 (주)케이지에코 134억4천만 25 (주)원화조경 130억3천만 26 (주)파인우드 125억9천만 27 (주)태성엘앤디 123억2천만 28 건호조경(주) 119억4천만 29 (주)에코밸리 115억 30 (주)영재조경 112억3천만 31 (주)경원 106억4천만 32 (주)신우그린 104억5천만 33 (주)금솔개발 102억5천만 34 지앤지그래스(주) 102억 35 (주)필드이엔지 94억6천만 36 (주)태화에스앤지 90억4천만 37 세인조경(주) 89억8천만 38 (주)동의종합조경 89억7천만 39 지금건설(주) 87억4천만 40 (주)세광산업개발 85억9천만 41 (주)보성조경 84억8천만 42 건국조경(주) 82억8천만 43 (주)동산조경 82억5천만 44 디와이엠(주) 79억8천만 45 (주)동림종합조경 79억4천만 46 (주)푸른공간 70억5천만 47 (주)다우조경 70억4천만 48 자성조경(주) 70억2천만 49 (주)제이맥이엔지 69억4천만 50 (주)대정지엠피 68억2천만 51 네이처솔루션(주) 66억6천만 52 (주)삼무조경 65억7천만 53 (주)제이디지이 65억5천만 54 정우조경(주) 65억4천만 55 새암조경(주) 64억 56 (주)디.에코 62억 57 (주)신라조경 61억5천만 58 (주)합동토건 59억4천만 59 (주)수프로 59억1천만 60 엘림조경개발(주) 58억4천만 61 (주)외부공간디자인더숲 56억8천만 62 (주)케이에스조경 56억7천만 63 성우조경(주) 56억5천만 64 에스알그린텍(주) 55억8천만 65 보림녹화산업(주) 53억9천만 66 (주)대덕조경 53억5천만 67 수정조경개발(주) 52억1천만 68 우본개발(주) 51억4천만 69 (주)다올조경 50억 70 솔찬조경(주) 49억8천만 71 (주)한길이엘에스 49억6천만 72 (주)예원조경건설 49억 73 (주)더채움 47억4천만 74 (주)그린유토피아 46억3천만 75 에이스엔지니어링(주) 46억1천만 76 (주)나성씨엔디 45억7천만 77 (주)와이에스개발 45억7천만 78 (주)에이치제이효정조경 45억3천만 79 (주)예송종합조경 44억6천만 80 (주)신세기 44억2천만 81 (주)동서조경 44억1천만 82 (주)천지조경건설 42억8천만 83 (주)한별 42억5천만 84 (주)상림이엔씨 42억 85 에스케이임업(주) 40억8천만 86 (주)란트코리아 40억6천만 87 우영환경개발(주) 40억2천만 88 (주)진성이앤지 40억1천만 89 (주)한일조경개발 40억 90 금산군산림조합 39억6천만 91 (주)케이브 39억4천만 92 해찬솔(주) 37억6천만 93 (주)비원 37억1천만 94 익산산림조합 36억6천만 95 (주)그린동현 35억7천만 96 알파조경(주) 35억5천만 97 한국조경개발(주) 35억1천만 98 아아조경(주) 34억7천만 99 대평건설(주) 34억 100 토우산업(주) 33억9천만 표4.2023년전문건설주력분야시설물설치공사실적순위 순위 회사명 실적 1 (주)다원 731억9천만 2 (주)한설그린 310억1천만 3 (주)푸른공간 251억7천만 4 경원필드(주) 236억3천만 5 플러스파운틴(주) 232억3천만 6 (주)현디자인 224억9천만 7 (주)동영조경 223억4천만 8 (주)에코밸리 223억3천만 9 아세아종합건설 208억7천만 10 에이치디씨랩스(주) 198억9천만 11 (주)장원조경 198억8천만 12 (주)필드글로벌 197억6천만 13 (주)오륜스포츠 192억6천만 14 (주)그린에이드 186억9천만 15 (주)이엔피조경 179억9천만 16 (주)원앤티에스 171억 17 (주)금솔개발 143억1천만 18 (주)대덕조경 117억5천만 19 (주)에프비에스 116억9천만 20 (주)미담 111억4천만 21 엔에스건설조경(주) 108억2천만 22 (주)플레이잼 103억8천만 23 더베스트테크(주) 100억5천만 24 (주)스페이스톡 98억7천만 25 (주)신라조경 93억6천만 26 (주)아르디온 92억6천만 27 (주)정한조경 92억3천만 28 (주)케이지에코 90억8천만 29 안산조경(주) 89억2천만 30 (주)영원산업개발 88억9천만 31 (주)에코피아 84억4천만 32 (주)고려디앤엘 83억5천만 33 동신조경(주) 81억9천만 34 (주)와이에스개발 80억 35 (주)늘봄조경개발 79억8천만 36 (주)영성조경 77억 37 (주)청람조경 76억7천만 38 건국조경(주) 76억2천만 39 (주)럭키조경 75억5천만 40 안산조경개발(주) 74억 41 데오스웍스 73억3천만 42 (주)한일환경디자인 72억5천만 43 디큐브어반(주) 72억 44 (주)플랜에이 71억8천만 45 형민조경건설(주) 71억4천만 46 (주)용우테크 71억2천만 47 산수그린텍(주) 70억6천만 48 한국조경개발(주) 70억4천만 49 (주)아키페이스 65억7천만 50 (주)예송종합조경 63억1천만 51 미류엘앤씨(주) 61억5천만 52 (주)청우펀스테이션 61억1천만 53 (주)창성그린개발 59억8천만 54 (주)동산조경 59억2천만 55 (주)바이산업개발 58억6천만 56 (주)푸른이엔티 58억4천만 57 미주강화(주) 58억1천만 58 우이산업(주) 57억5천만 59 (주)이지데코 57억4천만 60 (주)드림월드 57억2천만 61 (주)서연조경이엔씨 57억 62 (주)디.에코 55억2천만 63 엔에이에프(주) 53억3천만 64 (주)경원 52억 65 (주)엘코리아조경 50억3천만 66 (주)에그린 49억9천만 67 네이처솔루션(주) 49억8천만 68 도담조경(주) 49억 69 (자)어반스케이프 47억5천만 70 주원조경(주) 47억5천만 71 가온조경건설(주) 47억2천만 72 한밭조경 44억8천만 73 (주)한길이엘에스 44억4천만 74 엘림조경개발(주) 44억4천만 75 (주)세광산업개발 44억4천만 76 (주)영서조경 44억2천만 77 정우조경(주) 44억1천만 78 (주)명산지에프알씨 44억 79 (주)규림조경 43억6천만 80 (주)에코랜드 42억9천만 81 (주)신도씨엔에이 42억5천만 82 (주)동림종합조경 42억5천만 83 경원조경(주) 42억4천만 84 대창조경건설(주) 42억2천만 85 남도조경 42억 86 (주)토마토이앤씨 41억7천만 87 (주)금오조경개발 41억7천만 88 태림조경(주) 40억5천만 89 (주)태흥이엔지 39억1천만 90 군자모라돈(주) 38억9천만 91 (주)세인환경디자인 38억9천만 92 레인보우스케이프(주) 38억7천만 93 영림산업(주) 38억6천만 94 (주)대화조경 38억5천만 95 (주)다올조경 38억 96 (주)지에스케이 37억8천만 97 (주)제이제이네트웍스 36억7천만 98 정진종합조경(주) 36억5천만 99 클라임코리아(주) 36억4천만 100 (주)청호엘에스 36억4천만
[2024 시평 ② - 조경시평] 다원, 전문건설 조경시평 1위에 올라… 종합은 현대건설 1위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현대건설과다원이‘2024년도시공능력평가’조경공사업에서종합건설과전문건설부분에서각각1위를차지했다. 대한건설협회와대한전문건설협회는국토교통부가발표한2024년시공능력평가의‘종합건설조경공사부문’과‘전문건설조경식재·시설물설치공사업’의평가결과를31일공시했다. 올해시평결과를보면,종합건설사조경공사업에서는1조2827억원으로현대건설이1위를차지했다.2위에는삼성물산이1조2509억원,3위에대우건설이1조1131억원순이었다. 현대건설은지난해2위에서1위로,삼성물산은3위에서2위로상승했고,대우건설은작년1위에서올해3위로하락했다.또한지에스건설과디엘이앤씨가지난해대비1000억원이상높은평가액을인정받았으며,상위10대업체는지난해와변화가없었고내부적으로일부순위의등락만있었다. 이번평가에참여한종합조경업체는1420개이다. 표1.2024년종합건설조경공사업시평 순위 업체명 2024년 2023년 증감 1 현대건설(주) 1조2827억2천만 1조2351억2천만 +476억 2 삼성물산주식회사 1조2509억2천만 1조1802억9천만 +706억3천만 3 (주)대우건설 1조1131억5천만 1조3460억2천만 -2328억7천만 4 지에스건설(주) 9375억2천만 8362억9천만 +1012억3천만 5 주식회사포스코이앤씨 8586억 7783억6천만 +802억4천만 6 현대엔지니어링(주) 8311억 7393억5천만 +917억5천만 7 디엘이앤씨(주) 8184억2천만 5200억6천만 +2983억6천만 8 롯데건설(주) 7408억1천만 6598억1천만 +810억 9 (주)한화 6519억5천만 6352억2천만 +167억3천만 10 제일건설(주) 5641억7천만 4923억1천만 +718억6천만 11 계룡건설산업(주) 4936억8천만 4807억1천만 +129억7천만 12 디엘건설(주) 4594억5천만 4744억 -149억5천만 13 에스케이에코플랜트(주) 3966억7천만 4211억3천만 -244억6천만 14 (주)케이씨씨건설 3633억8천만 3114억9천만 +518억9천만 15 코오롱글로벌(주) 3477억 3244억2천만 +232억8천만 16 동부건설(주) 3367억4천만 3215억8천만 +151억6천만 17 에이치디씨현대산업개발(주) 3277억7천만 3241억6천만 +36억1천만 18 대방건설(주) 3011억1천만 3485억91만 -474억81만 19 금호건설(주) 2946억9천만 3043억11만 -96억2천만 20 (주)에이치제이중공업 2864억 순위밖 신규진입 전문건설조경식재시설물설치공사업에서는다원이1765억7천만원으로1위를차지하며,전통적으로선두를지켜온에이치디씨랩스와삼성물산등1군건설사및계열사를모두제치는기염을토했다.다원이지난해대비400억원이넘게증가한반면지난해까지1위행렬을이어오던에이치디씨랩스가1700억원이감소하면서순위가바뀌었다.2위는삼성물산이1750억3천만원,3위는에이치디씨랩스가1020억7천만원순이었다. 건설업대업종화에따라전문건설에신설된주력분야별로살펴보면,올해는조경식재공사업과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에서모두삼성물산이1위를차지했다. 조경식재공사업은삼성물산이1750억3천만원으로1위를차지하고,2위에다원이1379억5천만원,3위에에이치디씨랩스가878억2천만원순이었다.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에서는삼성물산이1601억6천만원으로1위를차지하고,2위에다원이940억1천만원,3위에에이치디씨랩스가801억6천만원순이었다. 이번조사에참여한전문조경업체는7386개업체이다. 표2.2024년전문건설조경식재시설물설치공사업시평 순위 업체명 2024년 2023년 증감 1 (주)다원 1765억7천만 1354억6천만 +411억1천만 2 삼성물산(주) 1750억3천만 1224억6천만 +525억7천만 3 에이치디씨랩스(주) 1020억7천만 2725억8천만 -1705억1천만 4 (주)한설그린 873억 770억6천만 +102억4천만 5 아세아종합건설 861억5천만 순위밖 신규진입 6 (주)장원조경 747억7천만 순위밖 신규진입 7 안산조경(주) 629억2천만 455억7천만 +173억5천만 8 (주)동영조경 517억8천만 501억5천만 +16억3천만 9 (주)원앤티에스 453억6천만 374억6천만 +79억 10 주원조경(주) 437억1천만 353억1천만 +84억 11 (주)케이지에코 397억5천만 395억1천만 +2억4천만 12 (주)정한조경 372억7천만 346억4천만 +26억3천만 13 (주)영원산업개발 355억3천만 357억7천만 -2억4천만 14 (주)유일종합조경 352억3천만 325억 +27억3천만 15 산수그린텍(주) 341억8천만 287억7천만 +54억1천만 16 에스케이임업(주) 333억7천만 381억5천만 -47억8천만 17 경원필드(주) 331억 545억2천만 -214억2천만 18 (주)그린에이드 319억3천만 276억6천만 +42억7천만 19 (주)고려디앤엘 310억2천만 312억3천만 -2억1천만 20 (주)이엔피조경 309억1천만 순위밖 신규진입 표3.2024년전문건설주력분야-조경식재공사업시평 순위 업체명 2024년 2023년 증감 1 삼성물산(주) 1750억3천만 1224억6천만 +525억7천만 2 (주)다원 1379억5천만 1112억1천만 +267억4천만 3 에이치디씨랩스(주) 878억2천만 1617억3천만 -739억1천만 4 아세아종합건설 717억 640억9천만 +76억1천만 5 (주)한설그린 648억9천만 순위밖 신규진입 6 (주)장원조경 608억6천만 순위밖 신규진입 7 안산조경(주) 572억3천만 400억2천만 +172억1천만 8 주원조경(주) 404억1천만 322억9천만 +81억2천만 9 (주)동영조경 355억8천만 501억5천만 -145억7천만 10 (주)원앤티에스 353억6천만 296억 +57억6천만 11 에스케이임업(주) 326억1천만 353억3천만 -27억2천만 12 (주)유일종합조경 321억2천만 294억4천만 +26억8천만 13 (주)케이지에코 310억 291억5천만 +18억5천만 14 (주)케이알산업 303억1천만 273억7천만 +29억4천만 15 (주)정한조경 292억9천만 270억1천만 +22억8천만 16 산수그린텍(주) 278억2천만 227억3천만 +50억9천만 17 (주)고려디앤엘 250억8천만 260억4천만 -9억6천만 18 (주)금솔개발 245억3천만 순위밖 신규진입 19 (주)영원산업개발 243억7천만 순위밖 신규진입 20 디엘건설(주) 221억5천만 198억9천만 +22억6천만 표4.2024년전문건설주력분야-시설물설치공사업시평 순위 업체명 2024년 2023년 증감 1 삼성물산(주) 1601억6천만 1003억2천만 +598억4천만 2 (주)다원 940억1천만 621억7천만 +318억4천만 3 에이치디씨랩스(주) 801억6천만 자료없음 신규진입 4 아세아종합건설 717억3천만 628억5천만 +88억8천만 5 (주)한설그린 698억5천만 623억6천만 +74억9천만 6 (주)장원조경 499억8천만 435억4천만 +64억4천만 7 안산조경(주) 409억9천만 261억 +148억9천만 8 (주)동영조경 358억 342억4천만 +15억6천만 9 (주)원앤티에스 346억4천만 294억9천만 +51억5천만 10 (주)케이지에코 285억5천만 256억6천만 +28억9천만 11 플러스파운틴(주) 253억2천만 193억7천만 +59억5천만 12 (주)오륜스포츠 250억4천만 201억6천만 +48억8천만 13 (주)금솔개발 243억4천만 자료없음 신규진입 14 (주)에코밸리 241억8천만 233억1천만 +8억7천만 15 (주)그린에이드 241억7천만 211억1천만 +30억6천만 16 (주)푸른공간 236억2천만 188억 +48억2천만 17 산수그린텍(주) 226억5천만 287억7천만 -61억2천만 18 (주)정한조경 226억2천만 206억2천만 +20억 19 디엘건설(주) 221억5천만 198억9천만 +22억6천만 20 (주)영원산업개발 221억4천만 232억2천만 -10억8천만
[2024 시평 ① - 건설 종합] 삼성물산, 2024 시평 종합 1위…조경공사업 1위는 현대건설
[환경과조경정승환기자]2024년도시공능력평가(이하시평)에서삼성물산이지난해와마찬가지로1위를차지했다.10대건설사중일부순위변동이있었지만,지난해와거의동일한것으로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건설산업기본법에따라등록된전국건설업체중평가를신청한업체를대상으로2024년도시공능력평가를실시하고,그결과를7월31일공시했다. ‘시공능력평가’는발주자가적정한건설업체를선정할수있도록건설공사실적,경영상태,기술능력및신인도를종합평가하는제도다.올해시공능력평가를신청해평가받은건설업체는총7만3004개사로전체건설업체8만5642개사의85.2%이다. 2024시평1위‘삼성물산’…조경공사업시평1위는‘현대건설’차지 2024년토목건축공사업체시평결과,전년과동일하게삼성물산이31조8536억원으로1위를차지했고,현대건설이17조9436억원으로2위,대우건설이11조7087억원으로3위를차지했다. 조경공사업시평결과,1위는현대건설로1조2827억원,삼성물산1조2509억원,대우건설1조1131억원순으로나타났다. 2023조경공사업공사실적‘삼성물산’…부동의1위 2023년업종별공사실적은▲토목건축분야는삼성물산이13조6269억원,현대건설10조4873억원,대우건설8조8334억원▲토목분야는대우건설이2조2689억원,삼성물산이1조5632억원,현대건설1조4612억원▲건축분야는삼성물산이12조637억원,현대건설9조261억원,현대엔지니어링7조5018억원▲산업‧환경설비분야는삼성이앤에이가8조6175억원,두산에너빌리티가3조5518억원,현대엔지니어링3조694억원을기록했다. 특히,조경분야는상위10개업체에삼성물산이863억원,제일건설이843억원,대정골프엔지니어링이389억원,대방건설381억원,지에스건설350억원,시티건설328억원,계룡건설산업309억원,파인우드304억원,라인산업292억원,반도건설281억원등이차지했다.올해에는시티건설,계룡건설산업,파인우드,반도건설등이새로진입해이름을올렸다.
2024 서울시 건축상 대상, 해방촌 ‘클라우드’ 선정
[환경과조경정승환기자]올해의‘서울특별시건축상(이하서울시건축상)’대상에해방촌을품은새지붕‘클라우드(CLOUD)’가선정됐다. 서울시는지난24일서울시청에서‘제42회서울시건축상’후보작온·오프라인공개발표회를통해▲공공건축분야4작품▲민간건축분야5작품,총9개수상후보작이오른가운데건축가가작품을설명하고참석자로부터궁금한점을묻고답하는시간으로진행됐다. 공개발표회이후이어진심사위원들의열띤토론을통해최종대상1점,최우수2점,우수5점,심사위원특별상1점이선정됐다. 대상작인해방촌을품은새지붕‘새로운아케이드프로토타입’의‘클라우드’는건축가와시공자의시도와노력으로낡고어두웠던전통시장이MZ세대들의힙스터거리로변신,일대상인들은물론해외관광객들까지공간을즐기게하는작품으로크게인정받았다.이작품설계는유아이에이건축사사무소,큐엔파트너스건축이맡았다. 최우수상에는온디자인건축사사무소의‘강남구웰에이징센터’와운생동건축사사무소의‘오동숲속도서관’이수상했다. ‘강남구웰에이징센터’는‘낡은주차장의대변신’이라는주제로설계.오래된주차장의유쾌한변신과제한적인공간에도불구하고치밀한공간구성과촘촘하게짜인공간별운영프로그램에좋은점수를받았다. ‘오동숲속도서관’은‘목재파쇄장의환골탈태’라는주제로공원과자연스럽게연결된도서관공간으로시민들의독서,산책,공동체활동까지아우르는생활·문화집합소의역할을하고있어지역주민의많은사랑을받고있다. 우수상에는이뎀건축사사무소의풍경을모으고풍경을조망하는플랫폼인‘9로평상’,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의지역을연결하고공유하는소셜라이징플랫폼‘서교동공유복합시설’,예림종합건축사사무소의도시적욕망의중재자‘신사스퀘어’,구보건축사사무소의미루나무풍경되기‘연의생태학습관’,종합건축사사무소시건축의다섯개의지붕,하나의마음‘원서작업실’이각각수상했다. 이외에도요앞건축사사무소의어려운도심환경에서도대지한계를잘극복한건축가의노력을격려하고자‘경리계단길’이심사위원특별상을수상했다. 시는8월1일부터한달간대상을포함해총9개건축상수상작을대상으로시민온라인투표를진행한다.시민온라인투표는엠보팅(mVoting)을통해심사위원평가와는별개로최다득표한2개작품을선정해‘시민공감특별상’을수여할예정이다. 엠보팅참여와관련된자세한내용및투표결과는서울건축문화포털누리집이나인스타그램을통해확인할수있다.최종수상작들은올10월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펼쳐질제16회서울건축문화제에서시상및전시를진행하게된다. 한병용서울시주택실장은“서울시건축상은올해로42주년을맞이한전통과권위를자랑하는상”이라며“글로벌도시서울을위해창의적인시도와노력으로서울의변화와발전을위해이바지한건축가에대한많은추천과성원을바란다”고말했다.
쓰레기 대체매립지 4차 공모, 잘 준비하겠다…김완섭 신임 환경부 장관 취임
[환경과조경정승환기자]김완섭환경부장관후보자가제21대환경부장관으로임명됐다. 김완섭신임환경부장관은26일오전정부세종청사6동대회의실에서제21대환경부장관취임식을가졌다. 김장관은기획재정부차관출신으로환경부장관후보에있어환경과는동떨어진업무경력이라는비판을받아왔다.특히,야당의원들과환경단체로부터현재산재한환경문제에관해인식하지못한다는지적을받았다. 지난22일열린후보자인사청문회에서김장관은수도권쓰레기매립지문제에도성의있는답변을내놓지못했다.이용우더불어민주당의원이3차까지공모가진행된수도권대체쓰레기매립지가실패한부분에대한질의에“4차공모를하겠다고발표했기때문에공모가잘이뤄지는방향에집중하겠다”며뚜렷한해결방안없이원론적입장만내놨다. 지난3월부터4개월간진행한수도권매립지대체부지3차공모에응모한지자체가없다.과거윤석렬대통령은후보시절2025년인천매립지의사용종료를언급하고국무총리실산하전담기구를만들어정부가대체매립지를만들겠다는공약을내건바있어조속히이행해야한다는여론이높은상황이다. 강원케이블카설치에관해서도추진의지를밝혀야당의원들로부터비판을받기도했다.김완섭후보자는강득구더불어민주당의원이“윤석렬대통령의강원케이블카확대정책추진에동의하느냐”라는질문에“장애인과어르신들이동권을고려해환경가치를지키는전제조건이되면주민의견을들어서라도할수있다”고답했다. 지난해2월보호구역으로지정된설악산에케이블카추가설치사업을환경부가허가한이후울산,지리산등여러지역에서사업이추진되고있는상황이라환경단체로부터거센반발이일고있다. 이외에도김장관은일회용컵보증금제에관해“아직국민이컵보증금제시행에준비되지않아혼란이우려된다”며“무조건전국으로확대하기보다일회용컵사용량을실질적으로줄일대안검토가필요하다”고답해논란이됐다. 그린피스에따르면2020년기준한국에서한해버려지는일회용플라스틱컵은약7만4000여톤으로나타났다.이런심각성을인식하고‘자원의재활용과재활용촉진에관한법률’에따라컵보증금제도를2022년6월10일에전국시행하기로했다.하지만환경부는지역을축소해제주·세종시에만1회용컵보증금대상사업자및처리지원금단가고시를12월2일부터시행해야한다고고시해감사원에서지적한바있다. 정혜경진보당의원은청문회당시“환경에대한철학도전문성도없는후보자가환경부장관이된다면환경재난시대를가속화할것”이라고말했다.또환경단체활동가들도“지명철회해야한다”고주장하기도했다. 김장관은취임식에서‘전문성’논란을의식한듯환경정책목표를완수하기위해‘배우는자세’와‘기후위기시대에컨트롤타워로서역할’의중요성을강조했다.기후재단적응체계강화,탄소중립의탄탄한이행을바탕으로미래성장동력을창출,자연자원의보전·이용의조화와미세먼지·녹조·유해화학물질등환경위험요인도국민생활과밀접한공간을중심으로개선하는등의포부를밝혔다.
영종 ‘운염도’ 문화예술 콘텐츠 거점으로 재탄생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인천중구영종도에위치한작은섬운염도가문화예술콘텐츠거점으로재탄생할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하IFEZ)은이런내용을담은개발계획이산업통상자원부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통과해영종국제도시개발계획변경을마쳤다고25일밝혔다. ‘에코비우스’개발계획은인천광역시중구중산동산345-1번지일원운염도의약16만㎡부지를친환경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조성하여수도권내최고수준의문화·예술콘텐츠생산거점으로탈바꿈시키는사업이다. 이를위해IFEZ는영상,시나리오,사진,미술등각분야의다양한예술인들을유치하고그들이직접생산하는콘텐츠를관광객들이즐길수있도록개발컨셉을수립했다. 친환경적개발역시사업의주요컨셉중하나로,기존의자연과환경을최대한보존할수있도록개발면적은대상지의30%이내로조정했다. 구역별주요시설을살펴보면▲A구역생태문화지구에는야외미술전시장,포레스트웨이,갯벌생명미술관▲B구역미디어콘텐츠지구에는미디어스튜디오,아틀리에월,독립영화상영관▲C-1구역한류체험지구에는한국식정원,한류레지던스,한류체험시설▲C-2구역힐링숙박지구에는부티크호텔과스파시설등을도입하는것으로계획했다. 에코비우스개발사업은앞으로실시계획절차에돌입해,환경영향평가등후속행정절차를거쳐2026년에착공할예정이다. 운염도에코비우스사업이완성되면영종국제도시는차별화된문화예술콘텐츠를갖추게되어관광도시로서새로운기점을맞게된다.인근에조성중인동북아최대해양레저복합관광단지인‘한상드림아일랜드’사업과의시너지도기대되고있다. IFEZ관계자는“시민들뿐만아니라인천을찾는외국인들도함께즐기고체험할수있는문화예술의섬을만들겠다”며“문화예술콘텐츠산업은지속가능한미래성장형고부가가치산업으로에코비우스개발사업과인천의다양한K-콘텐츠산업의연계를통해문화예술산업이인천의새로운성장동력중하나가될수있도록노력하겠다”고말했다.
  • 환경과조경 2024년 9월
  • 조경공사 적산기준
  • 공원주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