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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산림-모시 재배지-대나무밭-주거지-논-하천이 연계된 독특한 토지 경관을 갖고 있는 ‘서천 한산모시 전통농업’을 제18호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했다. 지난 28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국가중요농업유산은 농업인이 해당 지역에서 환경·사회·풍습 등에 적응하면서 오랫동안 형성시켜 온 유·무형의 농업자원 중에서 보전할 가치가 있는 농업자원을 국가가 지정하는 것으로 2013년부터 지금까지 18개소를 지정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5월 시·군으로부터 유산 후보지를 신청받아 농업유산자문위원회의 검토 및 자문회의, 현장조사 등을 통해 지정요건에 적합한지 여부를 엄격히 평가해 ‘서천 한산모시 전통농업’을 제18호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최종 지정했다고 밝혔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의 지정요건은 ▲역사성과 지속성 ▲생계유지 ▲고유한 농업기술 ▲전통 농업문화 ▲특별한 경관 ▲생물다양성 ▲주민참여 등이다. ‘서천 한산모시 전통농업’은 문헌상 고려시대부터 현재까지 전승·발전돼 온 우리의 고유 농업기술로서 100% 수작업으로 진행되는 모시 재배부터 모시짜기 전 과정을 포함한다. 서천은 수백 년간 산림을 방풍으로 이용해 모시풀을 재배해 왔으며, 이는 서천에 모시 관련 산업이 정착, 발전하는 토대가 되어 현재까지 주민 생계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 전 과정이 수작업으로 진행되므로 가용노동력에 따라 모시 재배면적을 결정하고 자가번식을 통해 유전자원을 보호하는 등 모시농업을 통해 다양한 전통 농업기술이 계승되고 있다. 또한 저산팔읍길쌈놀이 등 모시 관련 전통문화가 전승되고 있으며, 산림-모시 재배지-대나무밭-주거지-논-하천이 연계된 서천만의 독특한 토지 경관이 형성돼 있다. 지역주민과 지자체는 토종 ‘조선모시’ 등 다양한 생물종 보전 및 후계인력 육성, 모시농업 자료 보존 등을 위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과 함께 농업유산 자원의 발굴 및 보전, 계승 등을 위해 향후 3년간 14억300만 원(국비 70%, 지방비 30%)을 지원한다. 서천군은 올해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서천 한산모시 전통농업’의 보전 및 활용을 위한 자원조사 및 계획수립, 자원의 보전관리 등에 사용하게 된다. 하경희 농식품부 지역개발과장은 “이번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은 주민들과 지자체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서천지역의 생물다양성 증진과 지역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2-11-30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이 유한킴벌리 그린핑거 브랜드와 멸종위기 식물 보전 활동에 나선다. 양 기관은 지난 23일 유한킴벌리 본사에서 멸종위기 야생식물 보전사업 협약식을 진행하고 멸종위기 식물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보전 대상 식물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 기준 위기(EN) 등급이면서, 국내 자생식물인 노랑붓꽃, 미선나무, 히어리, 금강초롱꽃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유한킴벌리 그린핑거는 제품 판매 수익과 소비자 캠페인으로 멸종위기 식물 보전 기금을 조성하고, 이를 천리포수목원에 출연한다. 천리포수목원은 멸종위기 보전 기금으로 대상 식물의 조사, 증식, 관리, 이식 등 전문적인 보전 활동을 진행한다. 양 기관은 멸종위기 식물 인식 제고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천리포수목원은 탐방객에게 협약 대상 식물을 소개하고 보전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그린핑거는 멸종위기 식물을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해 캠페인을 추진하고 야생화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 제품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천리포수목원 관계자는 “멸종위기종 식물 보전을 위해 일반인의 관심과 대중적인 공감대 형성은 꼭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일반인에게 복원 필요성을 알리고 효과적인 복원 사업을 추진해 생물다양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린핑거 관계자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브랜드로서 아이들이 누려야 할 건강한 자연을 지키는데 힘을 모으고 싶었다”며 “야생화 모티브의 디자인 제품 개발과 다양한 고객 소통 기회를 통해 자생 야생식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싶다”는 협약 취지를 설명했다.
    • 신유정
    • 2022-11-24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이 수목원전문가 교육생 26명을 모집한다. 천리포수목원은 2023년도 수목원전문가 교육과정 2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천리포수목원은 2009년 산림청으로부터 수목원전문가 양성기관으로 인증받은 후 국내 최장 기간 수목원전문가 교육과정을 운영해왔으며 올해까지 총 371명 수료했다. 이 교육 과정은 산림청에서 인증한 국비 지원 교육과정으로 수목원 발전에 기여할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지원 자격은 원예·조경·산림자원·생물학 등 식물 관련 학과 전공자, 4년제 대학 2년 이상 이수자, 식물원, 수목원, 농장 등 관련 업종 실무경험 2년 이상인 자, 식물 관련 기관 혹은 단체장의 추천을 받은 자다. 제22기 수목원전문가 교육과정 서류접수 기간은 내달 5일부터 9일까지로 지원서와 필수 서류를 접수 기간 내 천리포수목원으로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이나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선발된 교육생 26명은 내년 2월 20일부터 12월 1일까지 10개월간 천리포수목원에서 교육받는다. 교육비는 산림청의 국비 지원으로 전액 무료이며 교육 기간 동안 숙식이 제공된다. 이와 관련한 선발방법 및 일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천리포수목원 교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임현옥 천리포수목원 교육팀 담당자는 “수목원전문가 교육과정은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수료자는 전국의 수목원, 식물원 등 관련 분야에 진출해 전문가로서 능력을 펼칠 수 있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2-11-16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이 ‘제22회 대한민국상품대상’ 관광상품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천리포 수목원은 지난 5일 한국상품학회에서 주최한 ‘제22회 대한민국상품대상’에서 수목원 분야 최초로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천리포수목원은 한국관광공사의 지난해 '겨울시즌 비대면 안심 관광지 25선', 올해 '대한민국 안심 관광지 199선'에 선정돼 코로나19 상황에도 여행객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관광지로 관광 상품 부문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대한민국상품대상은 상품학회에서 한 해 동안 대한민국을 빛낸 상품과 기업을 선정해 매년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로 22번째 열린 대한민국상품대상은 천리포수목원 외에도 쿠팡 로켓배송, 밀레코리아 식기세척기, 충남 금산인삼축제 등 11개의 기업·지자체·공공기관이 수상했다. 김건호 천리포수목원장은 “천리포수목원은 2007년 태안 기름유출 사고 이후 어려움을 겪던 지역과 함께 상생하고자 비개방 운영에서 개방 운영으로 경영 방향을 바꿨다. 개방 이후 14년 차를 맞은 올해, 수목원을 찾은 누적 방문객은 321만 명 이상으로 태안군 방문객 중 13.1% 이상이 수목원을 찾고 있다”며 “식물을 연구하고 보전하는 수목원 본연의 역할뿐 아니라 공익을 위한 역할에 더욱 힘쓰겠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상품학회 관계자는 “대한민국상품대상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상품을 발굴하여 시상하고, 산학 협력의 차원에서 시상 상품의 개발 사례와 마케팅 사례를 학술적으로 체계화하여 교육의 자료로 삼는 것에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한성대학교 상상관 12층 컨퍼런스홀에서 한국상품학회 추계학술대회와 함께 열렸으며, 시상식은 오전 11시부터 진행됐다.
    • 신유정
    • 2022-11-09
  • [오지은 = 상명대학교 통신원] 상명대학교 그린스마트시티학과가 천안캠퍼스 한누리관 901호에서 지난달 4일 2022학년도 ‘제1회 그린스마트 진로플래닝’을 개최했다. ‘그린스마트 진로플래닝’은 2020년 교육부 첨단학과 정책에 따라 개편된 그린스마트시티학과를 졸업하는 학생들이 사회 진출 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을 주는 진로특강이다. 2021년부터 시행됐으나 코로나 확산으로 개최되지 못했지만, 2022학년도 2학기부터 다시 재개됐다. 이번 진로특강은 ▲마동욱 도화엔지니어링의 상무 ▲하병규 한국종합기술 상무 ▲서미경 해안종합건축사무소 수석 ▲성기수 DA그룹 종합건축사무소 본부장이 맡았다. 특강은 친환경 도시환경과 관련한 그린스마트시티 부문의 진로 준비를 위한 포트폴리오 및 취업전략 등 엔지니어링 및 설계사무소를 중심으로 취업 준비생들의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정보 공유 및 진로 컨설팅이 진행됐다. 학과생들의 졸업 후 진로에 대한 발판 역할을 한 이번 특강은 엔지니어링 및 설계사무소에 취업하기 위한 학생들의 기초역량과 준비사항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주는 자리였다. 한편 특강에는 그린스마트시티학과 및 환경조경학과 재학생 80여 명이 참여했으며, 코로나 확산 이후 첫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재학생들이 “매우 만족했다”고 밝혔다. 김태한 상명대 그린스마트시티학과 학과장은 “앞으로 지속되는 ‘그린스마트 진로플래닝’에서도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그린, 스마트, 시티 각 세 가지 영역을 넘어 다양한 부문에서 새로운 진로설계가 가능하도록 유용한 진로특강을 계획하고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오지은 상명대학교 통신원
    • 2022-11-08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산림청이 대전시 유성구 국립대전숲체원에서 ‘제8차 산림분야 규제혁신 전담팀(TF)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휴양·복지, 산림기술인 분야의 불합리한 규제개선을 위해 임업인을 포함한 산업계, 환경단체, 학계 등의 전문가가 참여해 현장 애로사항 해소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사립휴양림 내 휴게음식점 시설기준 완화 ▲정원 전문가 교육기관 지정기준 완화 ▲나무병원 변경등록 신청기한 완화 ▲산림기술자 교육 이수 요건 완화 ▲산림사업을 할 수 있는 법인의 등록기준 개선 등 규제 해소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임상섭 산림청 차장은 “그동안 뿌리 뽑지 못한 산림 분야의 불합리한 규제를 임업인 등과 현장 소통을 통해 적극적으로 혁파해 나가겠다”며 “산림 분야 제도 전반에 걸쳐 임업인 등에게 불편을 주는 규제가 있는지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2-11-03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국립생태원이 원내 상설주제전시관2를 휴식과 체험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참여형 전시공간인 ‘에코라운지 숨, 쉼’으로 새단장했다. 국립생태원은 오는 2일부터 상설주제전시관2를 ‘에코라운지 숨, 쉼’으로 새롭게 조성해 재개관한다고 1일 밝혔다. 국립생태원은 상설주제전시관인 에코리움 내에 전시관1(생태계 이해공간)과 2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새로 조성한 전시관2 ‘에코라운지 숨, 쉼’은 지구의 자연 속에서 가장 안락한 숲을 상징화해 관람객들이 휴식과 함께 체험을 누릴 수 있도록 참여형 전시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번 ‘에코라운지 숨, 쉼’은 ‘하나로 연결된 생명체, 지구 생태계를 이야기하다’를 주제로 ▲생명의 근원 물 ▲생각의 쉼터 ▲생명의 나무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등 4개의 공간으로 구성했다. ‘생명의 근원 물 공간’은 바닷속 갈조류의 생태계를 알려주는 ‘켈프 숲’의 역할, 기후변화로 인해 위험에 처한 켈프 숲과 구성원 간 상호작용 모습 등 바닷속 생태계의 미래를 생각해 보는 영상을 실감형으로 연출한다. ‘생각의 쉼터 공간’은 식물 인테리어를 통해 정화된 공기를 마시며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꾸며졌으며, 지구 생태계에 대한 유명 인사들의 다양한 생각과 동식물의 생태정보를 알려준다. ‘생명의 나무 공간’은 거대한 나무를 중심으로 5대 기후대(열대, 사막, 지중해, 온대, 극지)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들을 전시하고, ‘자연과 생태계’를 주제로 탐구활동과 신체활동이 공존하는 어린이 공간으로 조성됐다. 특히, 나뭇잎은 조명과 어우러져 나무의 계절 변화를 보여주도록 연출했다.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공간’은 국립생태원의 주요 업무와 각종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 관람객들이 생태계의 일원으로 할 수 있는 일을 발견하고 다짐해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에코라운지 숨, 쉼’ 전시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생태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국립생태원을 찾는 관람객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전시물을 통해 기후변화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체험공간을 지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신유정
    • 2022-11-01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국립생태원이 원내 야외 전시구역 한반도숲에 산지습지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다양한 습지식물의 생태적 특성을 알리기 위한 산지습지 전시원을 조성했다. 21일 국립생태원에 따면 이번 산지습지 전시원은 올해 6월부터 최근까지 약 1000㎡ 규모로 조성됐다. 전시원은 오는 22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운영된다. 습지에 주로 서식하는 제비동자꽃, 조름나물, 독미나리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식물을 비롯해 비늘고사리 등 양치식물 30여 종, 털깃털이끼 등 선태류 10여 종을 심는 등 환경 지표종인 반딧불이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으로 꾸며졌다. 산지습지는 산속이나 숲에 있는 내륙습지 중 하나로 육상과 수상 생태계의 중간 특성을 지닌 특이한 야생생물 서식처다. 우리나라 내륙습지는 국토 면적의 약 1%이지만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약 40%가 사는 생물다양성의 보고이기도 하다. 일부 산지습지에는 오랜 기간 죽은 식물들이 쌓여 만들어진 이탄층이 있다. 이러한 이탄층은 전 세계적으로 연간 3억 700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거나 저장한다고 알려져 있어 탄소 저장원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 주요 산지습지로는 제주 1100고지 습지, 물장오리오름, 숨은물뱅듸, 대암산 용늪, 무제치늪, 화엄늪 등 11곳이 있다. 국립생태원은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산지습지의 중요성을 체험해보고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북방계 습지식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독미나리와 조름나물을 전시해 소수 개체만 제한적으로 남아 있는 이들 식물이 기후변화와 서식지 감소 등의 이유로 멸종위기에 처한 현실을 알려준다. 뿌리, 줄기, 잎 등 기관의 분화가 뚜렷하지 않아 온몸으로 공기와 탄소를 흡수하여 공기정화와 탄소 흡수 능력이 탁월한 다양한 종류의 선태식물도 전시하고, 이끼를 가지고 공을 만들어 보는 체험 과정도 운영한다. 반딧불이의 생태를 쉽게 이해하고 탐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반딧불이는 깨끗한 계곡이나 습지 인근에 서식하는 대표적인 환경 지표종 곤충으로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으로 점차 사라지고 있으며, 전 세계에 2100여 종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대표적인 반딧불이로는 늦반딧불이, 애반딧불이, 운문산반딧불이 3종이 있다. 국립생태원 부지를 포함한 충남 서천군 일대에는 애반딧불이와 늦반딧불이가 서식한다. 국립생태원은 이번 산지습지 전시원에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반딧불이 3종의 번데기, 유충, 성충, 주요 먹이 등을 모형으로 제작해 전시했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산지습지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습지식물의 생태적 특성을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신유정
    • 2022-10-21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태안군이 충남도와 손을 잡고 ‘안면도 국제꽃박람회’를 재추진할 전망이다. 지난 19일 군에 따르며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지난 8월 군을 방문, 오는 2026년 국제꽃박람회 재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후 가세로 태안군수도 김 지사에 직접 서신을 보내 군의 적극적인 개최 의지를 전달했으며 한국화훼협회 충남지회도 환영 의사를 밝혔다. 안면도 국제꽃박람회는 2002년, 2009년 두 차례 개최됐다. 군에 따르면, 두 축제 기간 총 363만여 명이 태안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1일 충남도 주관으로 안면도 농협에서 국제꽃박람회 관련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충청남도와 태안군 측은 2026년 안면도국제꽃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확고히 했다. 간담회에서는 안면도 국제꽃박람회 개최에 대한 개략적인 구상안이 공개되면서 군 및 지역주민의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구체적인 방안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성공적 추진을 위한 지역주민과의 소통창구 마련, 2026년 이후 꽃박람회 지속개최 예산의 집중 투입, 화훼협회 회원 참여방안, 지역 산업의 구조와 지역 이미지 제고를 위한 방안 등의 건의사항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과거 두 차례 열린 안면도 국제꽃박람회는 태안 경제발전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한 축제“라며, “안면도 지역의 해안관광도로 개설과 리솜리조트 신축, 각종 기반시설 구축 등 경제기반의 초석을 다진 계기였던 만큼 앞으로 충남도의 박람회 준비에 적극 협력하고, 군민의 뜻을 모아 성공적인 꽃박람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2-10-20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이 오는 22일부터 내달 6일까지 16일간 가을축제를 개최한다. 19일 천리포수목원에 따르면 천리포수목원은 이번 가을축제 기간 6개의 비공개 지역 중 ‘종합원’과 ‘침엽수원’ 두 곳을 개방해 4가지 프리미엄 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수목원 비공개 지역은 평상시 일반인에게 공개하지 않는 연구·교육용 지역으로 지난 4월 목련축제 기간에 일부 공개했으나 가을철 일반인 개방은 올해가 최초다. 해설 프로그램은 비공개 지역에서 열리는 ▲가드너의 비밀의 숲 해설 ▲비밀의 숲 자유 트레킹과, 공개지역인 밀러가든에서 진행하는 ▲그라스(grass) 전문 해설 ▲천리포수목원 원장과 부원장이 함께하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밀러가든 이야기’ 등 총 4개로 구성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네이버 예약으로 사전 접수해 참여할 수 있다. 유료로 진행하는 특별 프로그램 외에 별도의 비용 없이 수목원 가을축제를 즐길 수도 있다. 천리포수목원은 그늘정원 일대에 해골, 호박 조형물로 할로윈 포토존을 꾸미고, 멸종위기식물전시온실에서는 멸종위기야생식물 사진을 전시한다. 입구정원에는 문학 자판기를 설치했다. 독서의 계절 가을에 식물과 관련한 문학 한 줄로 색다른 고객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 어린이정원 일대에서는 바구니에 열매를 던져 넣는 ‘열매 던져 넣어넣어’ 체험 행사 등 자연과 가까워질 수 있는 상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강희혁 천리포수목원 기록연구팀 주임은 “천리포수목원은 ‘비공개 지역 가을 최초 오픈’, ‘할로윈 전시’ 등 풍성한 프로그램과 볼거리를 마련했다. 3년 만에 가을축제를 열고 방문객을 맞이하는 만큼, 많은 탐방객들이 가을 축제를 통해 특별한 추억과 경험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2-10-19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충남 서산시가 가로림만 갯벌식생 복원사업을 추진해 해양생태관광지 조성에 나선다. 서산시는 지난 11일 가로림만 갯벌식생 복원을 위해 해양환경공단과 가로림만 갯벌식생 복원사업’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갯벌식생 복원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는 갯벌의 생태적 기능을 회복하고, 저탄소 녹색성장, 온실가스 저감, 2050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탄소 흡수력이 높은 염생식물 군락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1월 해양수산부 공모를 신청하고, 3월 팔봉면 가로림만이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된 이후 지방재정 투자심사 등 사전절차를 완료했다. 복원사업은 2023년에 착공해 2025년에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총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해 칠면초‧갈대 등 염생식물 군락지를 조성하고 탐방로, 포토존 등 친수시설을 설치한다. 시는 이번 복원사업과 팔봉산, 아라메길 등 시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생태관광 시너지효과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사업이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사업과 연계할 수 있어 현재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 조사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건강한 갯벌생태계를 조성하고,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오는 11월 발표될 가로림만 해양정원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로림만은 2016년 해양수산부로부터 국내 최초·최대의 해양생물 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 신유정
    • 2022-10-13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산림청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충남 당진시와 수목원·정원문화 확산과 정원도시 조성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19일 한수정에 따르면 이번 MOU는 당진시의 공립수목원인 삼선산수목원을 비롯해 당진 지역 내 수목원·정원 인프라를 구축 및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MOU를 통해 양 기관은 앞으로 3년간 ▲정원문화 활성화 위한 식물자원 교환, 기술정보 등 공유 ▲지방·민간정원 전문 컨설팅 지원 및 모니터링 ▲수목원 발전 및 특성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및 학술·인적 교류 ▲공동 연구사업 발굴 및 공동 협력 성과 창출 ▲정원 등 그린 인프라 기반 정원도시 컨설팅 등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한수정은 삼선산수목원의 특성화 방향 및 수목원 운영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시가 지향하고 있는 정원도시 등의 추진에 다가설 수 있도록 컨설팅을 이행하는 등 국립수목원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류광수 한수정 이사장은 “한수정이 가진 자원과 기술을 바탕으로 당진시와 긴밀히 협력해 당진시 수목원·정원문화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2-08-20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에서 제4회 무궁화 축제가 열렸다. 천리포수목원은 지난 28일 오는 8월 24일까지 평소 비공개지역으로 운영하는 에코힐링센터 무궁화동산, 품종보전원을 개방하고 ‘우리들은 무궁화다’를 주제로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천리포수목원 에코힐링센터에 위치한 이 두 공간에서는 342 품종의 다양한 무궁화 2500주 가량을 볼 수 있다. 이번 축제는 태안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 지역주민, 학교, 민간 연구소가 무궁화 분화 전시에 참여한다. 천리포수목원 에코힐링센터에는 태안 대기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키운 무궁화 분화가 전시됐다. 대기초등학교 박준후 학생은 2016년 개발된 새로운 품종 무궁화 ‘매헌’을 110cm까지 가꿔 이번 전시에 출품했다. 분화 전시에서는 태안농업기술센터 야생화반, 무궁화와 나리연구소, 명학재 등이 출품한 무궁화 분화도 관람할 수 있다. 30일 천리포수목원 밀러가든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청춘마이크 버스킹 공연도 열린다. 버스킹 공연은 오전 10시30분, 3시30분 총 2차례로 나눠 펼쳐진다. 또한 밀러가든 갤러리에서는 8월19일부터 8월30일까지 김은경 작가의 무궁화 그림전이 전시된다. 축제기간 중 매 주말마다 천리포수목원의 여행을 추억 사진으로 인화해 가져 갈 수 있는 ‘찰칵! 우리들은 무궁화다’ 이벤트도 진행된다. 해당 이벤트는 천리포수목원 숙박객, 탐방객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비는 5000원이다. 김건호 천리포수목원 식물부 부원장은 “무궁화동산과 품종보전원 무궁화는 여러 가지 특색을 가진 무궁화가 땅에 심겨 식재목으로 자란다”며 “형형색색 꽃을 매일 새롭게 피워 내는 무궁화 꽃의 생명력을 직접 관람하며 여름휴가철 푸르른 기운을 채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천리포수목원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8월14일까지 수목원 이용 시간을 1시간 연장해 운영한다. 이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신유정
    • 2022-07-30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태안해안국립공원 내 몽산포 갯벌 일부가 생태계 전하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도모하기 위해 1년간 휴식을 취한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무분별한 해루질로 인해 교란된 태안해안국립공원 내 갯벌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갯벌 생태휴식제’를 오는 25일부터 1년여간 시범적으로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갯벌 생태휴식제’란 일부 갯벌 지역에 대해 한시적으로 출입을 통제해 자연성 회복을 유도하는 제도다. 이번 갯벌 생태휴식제는 태안해안국립공원 내 몽산포 갯벌 북쪽 일부 15㏊(전체면적 145㏊의 10.3%)에 대해 오는 25일부터 7월 24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올해 7월 25일부터 내년 7월 24일까지 출입통제를 실시하는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갯벌 생태휴식제가 시행되는 몽산포 갯벌 지역은 여름철 성수기에 하루 평균 약 1000명 이상의 탐방객이 방문하면서 갯벌이 단단해지고 조개 개체수가 현저히 감소하는 등 생태계 회복이 시급하다. 국립공원연구원과 전남대학교가 지난해 실시한 ‘태안해안 갯벌 교란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갯벌 생태휴식제 시행되는 몽산포 갯벌 지역은 전체 조개류의 서식밀도가 주변 지역의 약 28.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원공단은 몽산포 지역 중에 갯벌 생태휴식제가 시행되지 않는 갯벌에서도 생태계 보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생태교육 등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송형근 공원공단 이사장은 “다양한 생물의 서식공간이자 오염물질을 정화시켜 자연성을 회복시켜 주는 소중한 갯벌을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이용을 도모하기 위해 갯벌 생태휴식제가 시행되는 만큼 국민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2-06-23
  • [부산대학교 = 한정호 통신원] 자연환경보호지역 관리 예비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아카데미가 열린다. 한국환경생태학회가 오는 8월 2일부터 4일까지 2박3일 간 충남 계룡산 국립공원에서 진행되는 ‘제19차 보호지역 아카데미’ 참가자를 모집한다. 보호지역 아카데미는 아카데미는 한국환경생태학회, 한국보호지역포럼, 국립공원관리공단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자연환경보호지역 관리 예비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2010년부터 시작된 아카데미에서는 ▲보호지역의 생물다양성 ▲문화다양성 ▲지역주민의 협력 등 3가지 주제로 현장 중심 강의 및 답사 프로그램 등 진행된다. 참여대상은 보호지역 및 환경·생태 분야에 관심 있는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오는 16일부터 내달 1일까지 한국환경생태학회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다.
    • 한정호 부산대학교 통신원
    • 2022-06-13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공주시는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하는 농촌조경전문지도연구회 회원 20여 명이 최근 센터 내 자연학습 치유정원을 찾아 과제교육 및 현장컨설팅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농촌조경연구회는 전국 지도공무원의 전문능력을 높여나가기 위해 구성한 53개의 연구모임 중 하나로 농촌조경에 관심있는 농촌지도사들이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전국단위 자율연구모임체이다. 이번 과제교육은 이진호 맛있는정원코리아 대표를 강사로 초청해 ‘한국형 퍼머컬쳐 키친가든의 이해’를 주제로 한 강의를 진행했으며, 이어 연구회원들이 연구한 농촌조경에 대한 자료를 토대로 회원간 정보교류 시간을 가졌다. 공주시 우리꽃연구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현장컨설팅은 센터 내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치유정원조성에 관한 자문과 함께 농촌조경연구회 회원들이 기증한 치유향기식물 4종 35본으로 공간에 맞는 식재를 시연하며 전문성을 발휘했다. 한편 우리꽃연구회원도 자연학습 치유정원 방문객들이 토종꽃을 관람할 수 있도록 백두산할미꽃 등 자생 토종꽃 10종 250본을 기증하면서 식재 행사를 진행했다. 김희영 농촌진흥과장은 “전국단위 전문지도연구회를 공주에 지속적으로 유치해 농가 현장교육과 컨설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릴 것”이라며 “최신 영농기술을 지역 농가에 빠르게 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박광윤
    • 2022-06-13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충남 부여군이 백마강 국가정원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전문가로부터 컨설팅을 받는 등 청사진 구체화 작업을 속속 진행하고 있다. 군은 지난 3일 사업의 전문성 확보 차원에서 산림청 산하 기관인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에 요청해 전문가 컨설팅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3일 군에 따르면 이번 전문가 컨설팅은 산림청 산하 기관인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에 요청해 이뤄졌으며, 컨설팅 내용은 지방정원의 품질과 역할, 지방정원의 체계적인 조성과 운영 방안 등이다. 이날 컨설팅은 한수정에서 구성한 전문가와 관리원 정원기획평가팀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컨설팅 내용은 지방정원의 품질과 역할, 지방정원의 체계적인 조성과 운영 방안 등이다. 송정섭 한국정원협회 고문은 “정원의 핵심은 식물”이라며 “온대 기후에 알맞은 수생식물 식재, 국가정원 전문가 양성을 위한 가든 스쿨 운영, 치유정원과 연계한 치유·복지·체험·힐링·생태관광의 융·복합화 필요성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동적관광을 위한 물길을 이용한 카누체험장, 물길 가로변 수목 조성, 인공미를 최소화한 습지에 강한 수생식물 및 수목 식재, 이달의 수목 이벤트 행사 개최” 등을 제안했다. 이선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조경학과 교수는 “백화점식 전시공간 배치 지양, 정원마을 활성화, 주민 참여도 확산을 위한 주민 정원관리제 운영, 그늘막과 쉼터 조성, 모래 물놀이장 운영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수정 정원기획평가팀 관계자는 지방정원 예정지 지정 관련 사전 행정절차와 사전 검토항목 등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국가정원(생태정원) 조성에 대한 구체적 지식을 쌓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실시설계시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은 백마강 국가정원(생태정원) 조성을 위한 백마강 국가정원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했으며, 지난 3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투자심사 승인을 통과했다. 억새 명소인 부여읍 군수리 백마강 둔치 130㏊에 도비 175억 원과 군비 등 총 350억 원을 들여 부여의 역사성과 자연경관을 담은 생태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백제 이야기 정원, 부여 문화 정원, 웰니스 향기정원, 동아시아 전통정원, 참여예술 정원, 경관작물 정원, 모래 물놀이 정원 등 7개의 다양한 테마로 구성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공되면 부소산에서 부여 도심, 궁남지, 백마강변을 연결하는 관광벨트가 구축되고 규암 사비123 공예마을까지 아우르는 관광거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신유정
    • 2022-06-06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이 수목원 인근 모항초등학교 학생들과 전통 방식의 손 모내기 체험행사를 진행해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30일 천리포수목원에 따르면 손 모내기 체험은 학생 30여 명, 천리포수목원 전 직원, 수목원전문가 교육과정 교육생을 포함해 총 80여 명이 참여했다. 천리포수목원은 잊혀가는 전통 농업문화를 알리기 위해 수목원 내 오리농장에서 매년 손 모내기와 벼 베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자도와 충남 3호 벼 품종을 활용해 ‘민병갈 100’으로 논을 디자인했다. 논의 바탕색으로는 벼 품종 ‘충남 3호’가 쓰였다. 글자 디자인에는 유색벼 ‘자도’ 품종이 사용됐다. ‘자도’는 잎과 줄기 색이 자색을 띠고 있다. 김용식 천리포수목원장은 “논에 새긴 ‘민병갈 100’은 설립자 민병갈 탄생 100주년(2021)과 올해 설립자 서거 20주기를 기리며 디자인한 것”이라며 “벼가 무르익어가듯 우리 수목원도 100년을 넘어 아름답고 가치있는 자연을 확산하는데 기여하는 기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2-05-30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충청남도 환경교육 거점 역할을 할 ‘충남 광역형 탄소중립연수원’이 실내·외를 연계한 입체적 공간으로 조성된다. 충남도 종합건설사업소는 ‘충남 광역형 탄소중립연수원 조성사업 설계용역 설계공모’ 심사 결과 누아건축사사무소의 응모작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문적인 탄소중립 교육을 진행하고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환경교육 거점 역할을 할 ‘충남 광역형 탄소중립연수원’의 설계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했다. 연수원 조성사업은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198억 원을 투입하며, 연면적 약 1500㎡ 규모 전시 체험관(2층)과 연면적 약 150㎡ 규모 캠핑지원센터(지상 1층), 캠핑장 등을 짓는다. 설계공모에는 총 2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당선작은 지난 25일 대학 교수와 건축사, 한국에너지공단 관계자 등으로 구성한 설계공모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심사위원회는 탄소중립, 에너지 순환의 의미를 담은 원형 디자인을 통해 연수원의 정체성을 구현한 점과 실내·외를 연계한 입체적 공간계획, 인공습지를 더한 하수정화시설 방식 등을 높이 평가했다. 이에 따라 최종 선정된 누아건축사사무소는 기본 및 실시설계 계약 우선협상권을 갖게 됐다. 도 종합건설사업소 관계자는 “충남 광역형 탄소중립연수원이 ‘환경교육도시 충남’을 상징하는 탄소 정책 핵심 교육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형주
    • 2022-05-29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충남 보령시가 2030년까지 원산도를 중심으로 인근 5개 섬에 1조1345억 원 들여 관광인프라를 확충하는 12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24일 고효열 보령시장 권한대행과 충남도 및 시 관계자는 원산도와 고대도, 장고도, 삽시도를 차례로 방문해 사업 예정지를 둘러보고 사업 추진계획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시는 원산도에 민자 7604억 원이 들어가는 서해안 최대규모의 관광단지인 ‘대명소노리조트’를 조성하고, 민자 1000억 원을 들여 국내 최초로 섬과 섬을 잇는 3.9km의 해상케이블카를 설치해 삽시도와 연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590억 원을 투입해 해양레포츠센터·헬스케어 복합단지 조성, 복합 마리나항 건설, 갯벌 생태계 복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고대도에는 74억 원을 들여 국내 최초 개신교 선교를 테마로 한 칼 귀츨라프 선교사의 길, 별빛정원, 순례자 쉼터 등을 조성하고, 해양문화관광시설을 건립 예정이다. 장고도에는 17억 원을 투입해 수상레저와 스킨스쿠버가 가능한 해양레저체험장을 조성한다. 삽시도에는 460억 원을 들여 예술인 마을과 숲속공연장, 치유의 숲을 조성하는 Art 아일랜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600억 원을 투입해 삽시도와 효자도, 장고도, 고대도 각 섬에 선박이 정박할 수 있는 바다역을 개발하고, 문화인프라 확대를 위한 섬 국제 비엔날레를 유치할 예정이다. 고효열 권한대행은 “지난해 해저터널 개통 이후 많은 관광객들이 원산도를 비롯한 보령의 섬을 찾고 있다”며 “천혜의 관광자원인 섬을 활용한 관광인프라 확충으로 서해안 관광 허브 도시로 우뚝 서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2-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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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한국종합기술 공모 대상에 ‘UNFLATTENING’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제2회한국종합기술조경레저부아이디어경진대회’에서배가원(강릉원주대학교)·배지훈(서울대학교)·이다빈(서울시립대학교)·조다은(전남대학교)의‘UNFLATTENING’이대상의영예를안았다. 한국종합기술조경레저부는지난9일한국종합기술사옥에서‘제2회한국종합기술아이디어경진대회’시상식을개최했다. 이번경진대회는‘세계정원경기가든’을조성중인경기도안산시상록구본오동일원을대상으로,‘천가지이야기’라는주제로‘수목원’과‘정원’이라는개념을활용해향후국내·외정원문화를이끌어나갈수있는차별화된새로운정원·수목원조성계획을도출하기위해마련됐다. 공모에는국내여러대학및대학원24개팀이접수했으며▲제작·활용가능성▲주제의적합성▲해석의창의성▲계획의논리성▲완성도등의평가기준등을종합적으로평가해최종4작품이수상작명단에이름을올렸다. 수상자에게는대상1점에상금500만원,최우수상1점300만원,우수상2점에각100만원이수여된다.작품접수자전원은향후한국종합기술조경레저부신입입사시대외활동으로인정받을수있으며,배점별차등을두어입사전형시인센티브를부여하는혜택이주어진다. 심사에는▲박상천한국종합기술국토개발본부본부장(내부)▲김인관한국종합기술조경레저부부서장(내부)▲이태선경기도청공원정책팀장▲진혜영국립수목원전시교육연구과장▲최원만신화컨설팅대표▲이시영배재대학교조경학과교수▲윤영조강원대학교조경학과교수등내부심사위원2인과외부심사위원5인이참여했다. 대상을받은배가원(강릉원주대학교)·배지훈(서울대학교)·이다빈(서울시립대학교)·조다은(전남대학교)의‘UNFLATTENING’는기존수목원의편평했던시선형태를입체적경험으로확장시켜제안했다.자연의공간에시선의형태변화를주기위해다양한높이의길을만들고,정원문화를입체적으로경험할수있는공간을구성하도록계획했다. 또한보행약자를위해패싱캡슐을타고지나가는경관을식재계획에담았다.초지부터숲,잔디마당,암석원등다양한환경을접할수있으며,방문자의시간과계절에따라더다양한뷰의경관을경험할기회를제시한것도이작품의특징이다. 대상팀은“우연히같은회사인턴을하면서알게된지4개월도채되지않았지만,같이공모준비를하는내내너무재밌었다.작품좋게봐주신한국종합기술에감사드리고앞으로조경분야가넓게발전했으면좋겠다”는수상소감을전했다. 최우수상에는▲김서영·김은주·이서현·이지은·황지은(계명대학교)의‘°Climate°Change’우수상은▲박성은·이주영·이현승(경희대학교)의‘BESPOKEArboretum’▲송모빈(경희대학교)의‘식물상영관,걸어서이야기속으로’가선정됐다. 김치헌한국종합기술대표는인사말을통해“작년에이어두번째진행하는경진대회에많은학생들이노력한흔적을보면서감동했다.이번조경레저부아이디어경진대회에서는창의력이많이돋보였던것같다”며“진심으로감사드리고수상을축하드린다”고격려했다. 한편이번사전심사에서선정된10개작품은한국종합기술조경레저부공식블로그와사옥1층에마련된작품전시회를통해만나볼수있다.전시는오는18일까지열린다.
조경진 IFLA 2022 조직위원장, ‘올해의 조경인’ 선정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조경진IFLA2022조직위원장이‘제25회올해의조경인’에선정됐다. 월간환경과조경은지난9일‘제25회올해의조경인선정위원회’를개최하여,올해조경분야발전에크게공헌한단한명에게수여하는‘올해의조경인상’에조경진IFLA2022조직위원장을선정했다고10일밝혔다. 지난1998년,월간환경과조경이한해동안조경분야의발전에크게공헌한분들의업적을기리기위해제정한‘올해의조경인’은올해로25회째를맞이했다.지금까지24년동안총86인의‘올해의조경인’을선정해,한국조경의성장과발전에기여한분들의공로를기록하고기억해왔다. 제25회올해의조경인으로선정된조경진서울대학교환경대학원환경조경학과교수는한국조경학회회장으로서한국조경50주년을맞이하여미래50년을위한비전플랜을수립하고,기후변화,환경위기,그린인프라,건강등다양한이슈에대응하는포럼및세미나를개최해동시대도시가직면한난제의해결책을제시하는데기여했다. 또한조경헌장제정특별위원회위원장으로써2013년‘한국조경헌장’제정,2022년‘한국조경헌장’개정에이바지했다.서울시공원녹지총감독으로활동하면서주요공원,정원등녹지환경개선에앞장섰으며,‘푸른도시선언전략계획’수립등관련정책을제안하여조경분야의방향성제시와정체성확립,위상제고에기여한공로를인정받았다. 특히‘제58차세계조경가대회(IFLA2022)’조직위원장으로활동하며IFLA2022를성공적으로개최했으며,IFLA를통해한국조경의성취를세계에알리고새로운도약을이끄는모멘텀을만들었다는점이높은평가를받았다. 이번‘제25회올해의조경인’후보추천은환경과조경홈페이지공고및관련단체와업체홍보를통해지난10월12일부터11월7일까지이메일,팩스등을통해접수를받았으며,역대올해의조경인수상자,조경관련단체장등으로구성된선정위원회회의를통해최종수상자를선정했다. 제25회‘올해의조경인’에대한자세한인터뷰내용은월간환경과조경2022년12월호에수록될예정이다.
최윤석 그람디자인 대표, ‘제5회 젊은 조경가’ 선정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최윤석그람디자인대표가‘제5회젊은조경가’로선정됐다. 월간환경과조경은지난9일개최된‘젊은조경가선정회의’에서최윤석그람디자인대표가‘제5회젊은조경가’로선정됐다고10일밝혔다. ‘젊은조경가상’은한국조경의내일을설계하는젊은조경가를발굴하고그들의작품과생각을널리알리고자지난2018년월간환경과조경이제정한상이다. 이번에‘제5회젊은조경가’로선정된최윤석그람디자인대표는경희대학교환경조경디자인학과를졸업하고선진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등에서실무를쌓았다.2008년그람디자인을설립한후돈의문박물관마을수직정원,서울숲어린이정원등다양한유형의조경프로젝트를수행하고있다. 2012년부터는‘정원사친구들(gardeningfriends)’을결성하여색다른정원문화프로젝트를선보이기도했다.한글글자마당아이디어현상공모에당선됐으며,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작가정원과기업정원에도참여했다.2021년개최된제11회대한민국조경대상에서는산림청장상과한국조경학회장상을받았다. 최윤석그람디자인대표에게는▲젊은조경가상패▲주요작품을발표하는‘토크쇼’개최▲작품을소개하는월간‘환경과조경’특집호기획▲월간‘환경과조경’지면광고게재등의특전이주어진다. ‘젊은조경가상’은공모대상이만45세이하의대한민국국민으로▲실험적이고창의적인프로젝트를선보인조경가▲도시환경개선에크게기여한프로젝트를주도한조경가▲국제무대에서한국조경의위상을높이는데기여한조경가다. 월간환경과조경은실력있는더많은젊은조경가를발굴하고자,‘제3회젊은조경가’부터는지원뿐만아니라추천방식을추가로도입했다.관련단체및독자로부터후보를추천받아참여와기회의폭을넓힌다는취지다. 올해‘젊은조경가상’접수는홈페이지공고후지난10월12일부터11월7일까지이메일,팩스등을통해이뤄졌으며,별도로구성된선정위원회가지원자들의제출서류를바탕으로최종수상자를선정했다. 이번에선정된‘제5회젊은조경가’의주요작품과인터뷰는월간환경과조경2023년1월호에특집으로수록될예정이다.
[조경논단] ‘살아있음’을 공간에 기록하는 조경
‘꽃은웃어도소리는들리지않고,새는울어도눈물을보기어렵네’.원작자가분명치않지만고려시대시인이규보가여섯살때쓴시로추정된다.어린나이에함축된의미를느낀것인지단순히현상을바라본것인지알길은없다.그렇지만한사람이어떤공간에서자연과교감한경험을표현한것은분명하다.자연은우리에게심미적이고철학적인관념을준다.살아있는동물과식물을통해각자의삶도바라볼수있기때문이지않을까.우리환경과조경의영역에있는사람들에게는이러한생명에대한어떤공통된심상이있다고생각한다. 조경분야는1972년한국조경학회창립과함께50년동안여러공간을조성하면서환경적의미를고취하는역할을해왔다.그리고2015년에는「조경진흥법」이제정돼‘조경’을폭넓게정의하고,국민의생활환경개선과삶의질향상에적극기여하는계기를마련하기도했다.건설업의측면에서는1970년대국토개발의시대에발맞춰「건설업법」에‘조경공사’가포함되면서태동했다.이후「국토계획법」에나오는‘조경’은개발행위의허가에대응하는환경보완의개념으로정의되어있고,「건축법」에나오는‘조경’도건축물에부속하는행위로써대지환경과의조화를위해언급되고있다.조경그자체를규정하기보다개발의반대급부적성격으로써최소한의제어장치의지위로법률에포함된것이다.도시와공원,개발과보전이라는이분법으로통용되었던시대에조경은일종의‘환경적’편에서서분명히그역할을해온것이다.그런데왜최근의기후환경문제와함께조경분야는거듭날것을요구받는것일까. 그어디에있든공원녹지는바람직하고환영받을일이다.하지만사람들은이러한공간을‘생명’으로느끼기보다개발의보완재인‘시설’로인식하는듯하다.요즘공원을반려동물과함께이용하는사람이많아졌다.한손에는반려견의목줄을잡고,다른한손에는아메리카노를들고산책하는사람이있었는데마시다남은뜨거운커피를어린나무에쏟아부었다.둘다같은생명체인데하나는웃는듯하고다른하나의울음은보이지않는풍경이었다.아직까지도녹지를살아있는대상으로인식하지못하고단순한‘시설물’로보는경향이있다.조경은법적으로여러시설을만드는일이지만살아있는대상을도구로활용하는것이특징이다.그러다보니시설과생명의어중간한지점에위치하는경우가있다. 지난해서울시가추진한‘세종대로사람숲길’사업에서도이런모호함이드러났다.세종대로보행로를넓혀걷기좋은숲길을만드는사업추진중덕수궁돌담을따라자라고있던가로수플라타너스를베는것이문제가되었다.단적으로정리하면가로수는단순시설인가,생명인가의논란이었다.크게자란나무의뿌리가덕수궁돌담균열에영향을줄수도있다는전문가의견에따라제거하려던것이시민수백명의반대청원으로이어진것이다.새로운공간을조성하면서수목(식물)을정리하는일은빈번하게발생한다.그리고가로수의경우개발사업을비롯해주차장진입로도로점용이나하수도관파열등각종시설공사로인해숱하게잘려나간다.게다가단순시설이라면새로운사업추진중에더좋은시설로바꾸려는관행이만연한데,가로수는죽일수없는생명이라는문제제기였다. 이번에공개된송현동은어떨까.조선시대부터일제강점기를지나현재까지토지소유자와이용자가바뀌었고,최근에는사유지로20년간방치된땅이었다.의도와달리‘환경적’편에속해있던공간이다.그리고100년만에열렸다.그런데그안에서자연스럽게공간을차지했던나무들은그사이온데간데없이사라졌고넓은잔디밭(유휴부지)으로공개됐다.사유지였고방치된땅에존재했던우거진녹음들은시설인가,생명인가,아니면사유재산인가.법적으로걸리는바가없으니20년이상된장소가완전히갈아엎어진것인가,아니면철저한건축·조경·환경계획에의해의도된단계적조성인가.방치된경관을보존할필요는없겠지만공원화의긴호흡을시작하면서땅의생명을존중하는기획과전략이필요했다고생각한다. 조경공간은기후변화와환경위기속에서일상적이고친밀한공간으로써더많은삶의효용을요구받고있다.개발의이면에서나름의보완재역할을해온조경이이제는단순한시설이아닌,‘생명을다루는일’로부터‘인간생명에필요한요소’로써가치를증명해야하는시대가되었다.작게는자연과교감할수있는장소들이모이고쌓여서,크게는도시와전지구적가치로확장할수있는것이아닐까.이제는생명을창출하는독립된주체가되어야한다.난지도쓰레기매립장이105만평공원으로탄생한지올해로20년되었다.다양한기후환경문제를환경설계로해결해왔던조경분야다.최근에는광역자원회수시설이이슈다.지하에소각장을건설하고상부는공원화하겠다는서울시의계획이지역민의반발에부딪혔다.다양한환경문제앞에서사람과환경모두를되살리는해법을모색해나가면좋겠다. 다행스럽게도지난몇년간정원사업이많아지면서도시와조경공간의더내밀한곳에서환경·생태와교감할수있는기회가생겼다.밀도깊게공간을느끼고,장소감을통해공간과교감하고그곳을차지한동식물의생태적성질에도더다가갈수있는계기가생긴것으로보았다.서울시에서는2015년부터노후된공원과쇠퇴지역에서환경정비·재생의개념으로정원박람회가개최되었고,정원문화를확산시키고도시에활력을불어넣는성과가있었다.하지만전국단위에서개최하는수많은정원박람회의사례로볼때정원사업이긍정적으로확산하고있다는생각은들지않는다.뚝딱하나의작은시설물을만드는것에머물러있는모습이다.공간에대한개념과식물에대한설명이부족하고,땅과토질등환경적조건을고려하는경우는매우드물다.정원관리방법에대한해설은전무하다.이렇게전시성공간이만들어지고또철거되기도한다.좋은작가는많지만,좋은발주처가없기때문일까.지난3~4년간전국에몰아닥친핑크뮬리일변도의풍경이올가을에도반복되고있다. 정원은조성하는사람의철학과그사람의행위로인해만들어진다고생각한다.땅의주체인정원가를통해가꾸는행위인정원일(가드닝)이가미될때공간은지속해서살아숨쉰다.보통의(민간)정원은직간접적으로그곳을관리하는사람이있다.그사람의철학으로공간이만들어지고,공간은사람과교감하며생동감을준다.반면공공에서발주한박람회를비롯한여러(공공)정원에서는이부분이생략될수밖에없다.정원의필요성과생겨난계기,공간과정원가사이의심미적교감이없는것이다.우리에게파급력있는어떤철학이존재하지않고,공간이지속해서살아있음을보여주는행위가발생하지않는것이다.일시적뽐내기에머물러있다는생각이든다.이러한좋은기회조차도살아있는공간의증거로활용하지못하는게아쉽다.이는그동안개발중심으로식물을도구로이용해온우리의양태로이해될수있겠지만이제는체질을바꿀때이다. ‘한국조경50년을읽는열다섯가지시선’에서고정희는“한국조경에서부실한갑옷에해당하는것을찾는다면바로식물과의소원한관계일것이다.”라고말했고,김아연은“왜우리에게는위대한생태공원이없을까”라고지적한다.식물과의관계형성에긴시간과경험이필요하다는것과진정한생태공원으로첫발을떼야한다는것은우리에게자연과생명이라는방향성을제시하고있다. 개발의시대를지나환경의시대로진입하고있다.‘살아있음’을공간에기록하는조경은더욱박차를가해야한다.꽃과수목의생명을다루는일뿐만아니라,생태시스템에서,자연에너지에서,또는녹이슬어가는구조물에서그리고아이가노인이되기까지함께한공원의모든풍경속에서생명의변화를담아내길원한다.조경공간은조성된그자체로끝나는것이아니라그제야새롭게시작하는창조적장소이다.공간의변화를지켜보고,식물의성장을기록하고,사람들과의교감을관찰하면서공간의진화를기록해나가야한다.동시대의사람들에게완성된조경공간을주려만하지않고,같이완성해가야할생명의공간을여지로남겨주길바란다.이를통해사람들에게‘환경적’,‘심미적’교감을계속해서일으키는것이‘살아있음’을다루는조경이해야할특수성이라생각한다.
중부대 대학원, 정원 분야 기술자·전문가 양성 ‘박차’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중부대학교일반대학원에정원관련분야기술자·전문가양성을위한‘정원학과박사과정’이신설됐다. 팬데믹이후정원에대한관심이뜨겁다.산업화와도시화에따라삶의질향상을위한정원조성과문화는급성장하고있는추세다.이에따라정원산업을이끌유망학과나취업에유리한실용적인학과가주목받고있다. 정원은삶의질을추구하는국민적·사회적가치의부합하고,새로운일자리창출·전환등경제적가치창출에기여할것으로전망되고있다.정원을1차(재배),2차(소재개발·가공),3차(관광·교육·문화·유통)산업을융합한6차산업으로육성하는움직임도있으며국가정원,지방정원,민간정원,공동체정원지정및정원박람회증가로유지관리인력도요구되고있다. 하지만이러한상황과다르게국내에서는정원관련일자리,산업과잘연결되지않는실정이다.이에중부대는그수요를받아들여새로운일자리를창출하고자2020년신설된‘정원문화산업학과석사과정’에이어2022년‘정원학과박사과정’을신설했다. 박사과정은생활환경의녹색전환을위한핵심수단으로정원을활용하는데필요한고급전문인력의양성하는학과로정원을새로운산업으로육성하기위한역량강화및변신을모색하고있다. 특히‘미래수요에대비한맞춤형정원인재육성’을위한전략을제시하고정원교육분야에대해연령대별·분야별정원전문가를체계적으로양성해,정원전문인력활동기반구축및산업화연계지원을통해정원분야미래인력을양성을목표로한다. 또한국내·외정원분야에서▲정원설계및시공▲가드닝교육▲치유등여가프로그램,▲전시·문화·체험관광식물소재▲원예자재▲정원도구및용품▲정원시설등하위분야에서지식을생산하는등전문인양성에힘쓰고있다. 박은영중부대정원문화산업학과장(정원학과교수)은“생활환경변화에따라삶의질향상을위한정원조성및유지관리문화에발맞춰‘전문인력으로서의학문적·실무적인정원관련분야를리드하는기술자및전문가양성’,‘정원분야의활성화로일자리창출’,‘평생교육을희망하는맞춤형교육시스템구축’에힘쓰고있다“며“정원학과를통해많은정원관련인재들이육성돼우리나라정원산업을발전시키면좋겠다”고말했다. 한편중부대대학원은오는25일오후5시까지진학어플라이를통해2023학년도전기석·박사과정신입생을모집한다. 합격자는내달27일이내발표되며,등록기간은2023년1월2일부터13일오후5시까지다.정원관련직종종사자는등록금25%가지원된다.이와관련한더자세한사항은중부대학교대학원홈페이지에서확인하면된다.
GTX-A 운정역 상부, 광화문광장 1.5배 ‘문화공원’ 추진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파주시가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운정역(가칭)상부에광화문광장1.5배규모‘문화공원’조성을본격추진한다. 시는지난3일GTX-A운정역상부에조성될문화공원을지역을대표하는명소로조성하기위해본격적인활동에들어갔다고밝혔다. 공원은서울광화문광장약1.5배크기인2만8000㎡규모에시민들을위한다양한편의시설과휴게공간이마련될예정으로,시는지난1일개발구상안마련과네이밍발굴용역에착수했다. 해당용역은내년초까지진행될예정이다.시는용역과정에서운정3지구승인권자인국토교통부,사업시행자인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LH)와의협의도함께진행할계획이며,시민눈높이에맞는최적의용역결과물을도출한다는방침이다. 그간LH에서운정신도시공원조성사업을추진하며다양한의견수렴이부족했다는지적이있어온점을감안해,시는이번공원조성사업에서시민의견을충분히반영할계획이다. 이를위해지난8월온라인커뮤니티등을통해실시한공원내선호시설설문조사에서는버스킹공연장,잔디광장,생태공원,음악분수대등다양한시민들의의견이제시됐다. 김경일파주시장은“GTX역세권문화공원을GTX-A노선의개통시기에맞춰시민의견을반영해차질없이조성하겠다”며“서울삼성역,화성동탄역등다른지역들과경쟁하면서유동인구를흡수하고운정의특성을살린‘핫플레이스’로만들어가겠다”고말했다.
녹지조경기술자, 무더기 자격정지 ‘위기’…민원 ‘폭주’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한국산림기술인회의교육안내실수로녹지조경기술자들이무더기행정처분‘위기’에놓였다. 녹지조경기술자는지난2021년조경설계사무소나조경엔지니어링도산림청에서시행하는도시숲·생활숲·가로수,수목원,유아숲체험원,숲길조성등의설계를수행할수있도록‘산림기술법’상산림기술용역업의등록요건을확대하면서처음생겼다. 그런데녹지조경기술자들이산림기술자로서최초로받아야하는기본교육을받지않아서대거행정처분이나면허취소가될처지에놓였다. 산림기술자들이반드시이수해야하는보수교육에는최초에한번받는‘기본교육’과3년에한번씩받아야하는‘전문교육’이있다.새롭게산림기술자로등록한녹지조경기술자들은기본교육을먼저이수해야한다. 하지만시행초기녹지조경분야기본교육이마련되지않았고,이에대해한국산림기술인회에서전문교육을받아도된다는안내를하면서이번사태가시작됐다. 이후산림기술인회에서는관할지방산림청에기본교육을이수하지않은기술자들의명단을제출하고,지방산림청에서는이를토대로해당기술자들에게순차적으로“행정처분을내린다”고연락을하면서,억울함을호소하는민원이산림기술인회와산림청에쏟아지고있는상황이다.또한모든기술자들에게아직공지가되지않은상황이어서혼란이가중될것으로보인다. 현재산림기술업에등록해현업을열심히수행중이라는한조경설계사무소대표는“교육을받지않아서자격을정지한다는무서운연락을갑자기받았다”면서“기본교육이개설이되지않아서전문교육을받아도된다는안내를산림기술인회로부터받았고,1년안에교육을받아야한다고해서교육을받았다.산림기술회와산림청에연락을했지만이견을제출하면행정처분기간을1/2감면받을수있다”는답만들었다고억울함을호소했다. 또한그는건설기술인협회에서는사전에우편이나메일로교육을공지하기도하고유예도해주는데비해“산림기술인회는1년전교육공지를하는것이아니라수시로공지를하고있다.매일들어가서확인을해야할정도로기술인들이한가한가”라고되물으며,“중소업체입장에서1주일교육을받는것이쉬운일이아니다”며협회가기술자들을보호하는역할에좀더적극적이길바랐다. 한국산림기술인회담당자는이번사태에대해“당시그런안내를했는지담당자가바뀌어서확인할수가없는상황이며,이것이기술인회의잘못이라고인정하는것은억울하다”며산림청본청으로확인하라고말했다. 산림청산림일자리창업팀의담당주무관은“고유업무를할수없을정도로전화가많이오고있다”면서도“이견을제출하면이를검토해반영하겠다”는원론적인답변을주었다. 이호준사무관은“이번사태에대해잘알고있다.녹지조경기술자외에도다양한민원이있기때문에형평성을고려할수밖에없다”며“관련기관이잘못된안내를했는지확인해보고대책을마련하겠다”고말했다. 한녹지조경기술자는“한국산림기술인회나산림청이좀더책임있는대응이필요하다”며“기술자들이각기관마다민원을제기하는혼란을방치하지말고선제적으로입장을정해서대응했으면좋겠다”고말했다.
LH, ‘탄소중립 녹색공간 포럼’ 개최
[환경과조경박형석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LH)가탄소흡수원확충을위한‘탄소중립녹색공간포럼’을개최한다. LH는이번포럼을오는11일에강남구언주로에위치한한국건설기술인협회지하1층대강당에서진행한다. 이번포럼은오후2시부터6시30분까지진행되며,4개의주제발표와논의및토론의시간을갖는다. 4개의특별주제는▲이애란청주대학교조경도시계획전공교수의‘탄소중립녹색공간지표및인증제도도입방안’▲이은엽LH토지주택연구원도시기후환경연구센터장의‘탄소중립과도시흡수원의역할및과제’▲김정곤어반바이오공간연구소소장의‘탄소중립도시-이해와솔루션’▲홍제우KEI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부연구위원의‘탄소중립을위한도시숲의역할과가치’등으로진행된다. 이어논의및토론에는안병철조경학회부회장이좌장을맡고,주신하한국경관학회회장,안세현한국조경협회수석부회장,김형선한국건설기술인협회조경기술인회회장,윤정중LH토지주택연구원국토도시연구실실장,최희숙LH국토도시개발본부도시경관단단장이패널에참여한다. ‘탄소중립녹색공간포럼’에대한자세한내용은LH홈페이지를통해문의가가능하며,오후2시부터온라인생중계로유튜브채널‘탄소중립녹색공간’에서참여가가능하다.
  • 환경과조경 2022년 12월
  • 2022 CONQUEST 조경기사·조경산업기사 실기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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