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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 봉명동 도시재생대학, 36명 수료
    [단국대학교 = 김태경 통신원] 단국대학교 녹지조경학과는 지난 2일 천안시 봉명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도시재생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총 36명의 학생이 수료증을 받았다. 천안시는 지역특화사업의 발굴 및 도시재생 저변 확대를 위해 봉명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2019 천안 봉명지구 도시재생 대학과정’을 개설했다. 교육은 지난 2월 12일부터 4월 2일까지 총 17시간 동안 수강생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로 이뤄졌다. 수업에서는 주민들의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특강과 도시재생 성공 사례소개, 디자인 수업, 마을지도 만들기, 도시재생선진지 답사 등이 진행됐다. 강의는 ▲이경환 공주대학교 건설환경학과 교수 ▲이정만 단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김희균 상명대학교 디자인학과 교수 ▲유연호 순천향대학교 산업경영학과 교수 ▲강민서 비유니크 대표이사가 맡았다. 교육은 8주차로 앞서 설명된 강의 이외에도 도시재생 선진지인 공주시 방문을 통해 직접 도시재생이 진행된 거리들을 거닐며 눈과 귀로 보고 들으며 현장을 익혔다. 또한 도시재생사업에서 지역특화사업모델 구상의 기반이 되는 마을지도만들기 수업을 통해 지역에 내재된 잠재능력을 찾아냈으며, 추후에 정책사업에 건의할 수 있도록 회의 중 나온 안건들을 종합하는 시간을 거쳤다. 이번 도시재생대학의 학과장을 맡은 신지훈 단국대학교 녹지조경학과 교수는 “주민들의 열정적인 참여에 감사드리며 이번 도시재생대학이 단순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이어져 도시 전반에 퍼졌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천안시에서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관내 다양한 도시재생 사업을 진행 중이다. 봉명동 또한 구도심인 만큼 타 지역에 비해 활성화가 덜 된 편이었는데, 이번 도시재생대학을 기반으로 금년도 도시재생사업에 꼭 선정되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 김태경 단국대학교 통신원
    • 2019-04-10
  • 당진, 경관계획과 분리된 단독 ‘자원조사’ 첫 사례 주목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경관계획 수립 과정에 잠깐 하는 간헐적인 경관자원조사가 아닌, 1년 6개월의 시간 동안 공을 들여 제대로 경관자원을 조사하고 그에 따라 계획을 세우고자 하는 지자체가 있다. 바로 당진시다. 당진시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말 완료를 목표로 경관자원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경관자원조사 용역은 도시건축 소도에서 진행하고 주신하 한국경관학회 회장(서울여자대학교 원예생명조경학과 교수)이 PM을 맡고 있다. 경관계획은 시·도 및 인구 10만 명을 초과하는 시·군에서 5년마다 수립하도록 의무화된 법정계획이다. 경관을 보전·관리·형성하는 경관사업과 경관협정, 경관심의 및 경관조례 등을 통한 행정적, 기술적, 재정적 지원을 포함한다. 경관자원조사는 경관계획의 첫 단계다. 해당 지자체가 가진 경관의 좋은 점은 무엇이 있고 문제점은 무엇인지, 앞으로 무엇을 해나가야 할지 발굴하고 진단하는 과정이다. 그 조사 대상이 되는 걸 경관자원이라 부른다. 경관계획 수립 기간은 약 1년에서 1년 6개월 정도 걸리는데, 그 안에 현황 파악, 계획 수립, 협의, 위원회 심의 등의 다양한 단계를 거쳐야 한다. 그러다보니 가장 중요한 경관자원조사에 많은 시간을 들일 수 없어 소홀하게 된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실제 자원조사는 약 2개월 정도로 마무리 돼 넓은 지역도 2~3회 현장을 방문하고 문헌조사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주신하 경관학회장은 “조사하는 사람들이 그 지역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가 참여하지만 경관계획 전문가지 지역 전문가가 아니라 경관자원조사가 피상적으로 진행된다. 현황 진단이 잘 안 되면 계획은 사상누각”이라며 경관계획과 경관자원조사를 분리할 것을 주장해왔다. 또한 주 회장은 “개발사업이나 건축물을 만들 때 경관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판단하는 경관심의의 근거가 애매하다. 국토부 체크리스트가 있고, 시뮬레이션도 해보지만 최종 판단은 위원들에게 맡겨져 주관성이 개입될 여지가 높다. 그러다보니 사업자와 심의위원 간 의견 차이가 생기게 된다. 심도 있는 조사를 통해 경관자원을 발굴해 놓으면 심의에도 객관적인 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대로 된 자원조사를 토대로 경관계획을 수립하면 보다 탄탄하게 세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관심의, 도시기본계획이나 관광계획 등 다른 계획에도 쓸 수 있는 자료를 구축할 수 있어 지자체에 훨씬 유용하다는 것이 주 회장의 설명이다. 하지만 기존 경관계획 보고서에 경관자원조사 내용이 포함됐다는 걸 모르는 경우도 허다한 실정이다. 이러한 전문가 주장에 대해 공감하는 지자체도 있지만, 비용 문제 등으로 별도 용역을 선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이 다수 경관담당 공무원들의 반응이다. 그러던 차 경관학회가 진행한 경관교육을 들은 당진시 공무원이 이러한 주장에 공감하면서 별도의 경관자원조사 용역을 발주하는 첫 사례가 만들어졌다. 이지홍 당진시 주무관은 “2012년 경관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각종 심의나 사업, 협의 때 활용하고 있다. 경관계획 안에서 이뤄지는 자원조사가 협소하고 계획과 맥락 없이 이뤄지는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어 어떻게 하면 좋을지 항상 고민하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 경관학회를 통해 생각을 공유하게 됐고, 해결책으로 별도의 경관자원조사 용역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경관자원조사는 시 전 지역을 대상으로 실제 적용 사례를 통해 단계별 체계를 수립하고 통합적인 관리 방안의 기초를 마련하는 데 의의가 있다. 주신하 회장에 따르면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경관자원조사를 진행한 사례는 있지만, 이번처럼 지자체가 관할하는 행정구역 전체 지역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건 당진시가 처음이다. 연구자들은 자원조사를 진행하며 활용방안도 함께 강구하고 있다. 규제를 통해 경관을 관리하는 영국 런던의 사례와는 달리 경관자원이 가진 특징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제안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당진에는 서해안 일출로 유명한 왜목마을이란 곳이 있다. 이곳에는 당진 9경의 하나인 ‘왜목일출’이 있는데, ‘서해에서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으로만 소개가 되고 있다.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시기별로 감상할 수 있는 모습이 조금씩 차이가 있다. 바다를 동서로 양분하면서 서해바다로 뻗어나간 특이한 지형과 촛대바위 뒤로 해가 올라오는 모습이 알려져 있지만, 사실 그 모습을 볼 수 있는 날짜는 많지 않다. 이에 연구진은 자원조사를 통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정하는 것과 함께 특정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날짜를 알려주는 장치를 고안하고 있다. 당진시 전역의 자원이 이 같은 방식으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자원조사를 하면서 경관을 위계에 따라 구분해두는 것도 하나의 특징이다. 당진시 내 경관자원을 위계에 따라 구분해두고, 나아가 인접 시·군, 도 차원으로 자원조사가 진행되더라도 연계해 분류할 수 있는 틀의 기초를 잡아두는 것이다. 연구진은 이번 조사를 통해 자연공원을 국립공원, 도립공원, 군립공원으로 나눠 체계적으로 관리하듯이 경관자원도 하나의 국토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모델을 제시하는 데도 의미를 두고 있다. 발굴된 경관자원들은 ‘시 지정 경관자원’ 팻말 등을 활용해 그 가치를 더욱 부각시키고, 관리시스템과 연동할 수 있는 툴도 자원조사 과정에서 개발되고 있다. 1차적으로 자원을 발굴하는 데서 한 발짝 더 나가 활용방안을 구상하는 단계까지 제안에 녹여내는 것이 연구진의 목표다. 주 회장은 자원조사 내용을 경관계획에서 활용이 용이한 상태로 최대한 구성해 놓으면 경관계획이 보다 내실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이형주
    • 2019-03-27
  •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 일러스트 공모전 개최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백제세계유산센터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자유롭게 표현하는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 일러스트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와 함께한 특별한 추억’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역사·문화·예술·여행 등을 소재로 자유롭게 일러스트로 표현해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에 참여한 작품 중 적합성, 독창성, 상징성을 잘 표현한 작품 16편을 선정해 대상 1명 300만 원 등 총 150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을 지급한다. 당선작은 부여군, 백제세계유산센터, 충청남도, 전라북도, 공주시, 익산시, 문화재청의 정책자료, 홍보물, 홈페이지, SNS 등에 활용될 예정이며, 7월부터는 순회 전시도 개최할 계획이다. 작품 접수는 오는 4월 29일까지이며 공모전 참여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백제역사유적지구 일러스트 공모전 홈페이지 또는 백제세계유산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형주
    • 2019-03-19
  • 가로림만, 세계적 해양생태관광 거점으로 조성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충청남도가 가로림만을 순천만국가정원에 버금가는 ‘국가해양정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을 마쳤다. 도는 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기본계획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를 비롯한 장승재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장, 맹정호 서산시장, 가세로 태안군수, 가로림만 지역 농·어업인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최종보고회는 용역 추진상황보고, 토론 및 의견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은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로 국내 유일 해양생물보호구역인 가로림만을 자연과 인간, 바다와 생명이 어우러진 명품 생태공간이자 지역 관광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도의 역점 과제 중 하나다. 이번 연구용역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오씨에스도시건축, 충남연구원이 지난해 3월부터 공동 수행했다. 이날 제시된 최종안은 해양환경·생태복원과 해양생물 보호 등 건강한 바다환경을 기반으로, 해양생태 관광거점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주민 주도 운영체계 및 지역상생 전략을 통해 수산자원을 복원하고, 관광객 증가를 통한 지역주민 소득증대를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최종안에는 솔감저수지 해수유통을 통한 해양생태계를 복원하고, 웅도 내 갯벌 복원을 위해 해수유통 교량을 설치하는 안이 담겼다. 이와 함께 ▲국가해양정원센터 ▲가로림만 생태학교 ▲점박이물범 전시홍보관 ▲해양문화예술섬 ▲해양힐링 숲 ▲등대정원 ▲가로림만 전망대 ▲가로림만 둘레길 ▲식도락 거리 등을 주요 도입 시설로 꼽았다. 가로림만 구역별 계획으로는 ▲남측지구(서산·태안)는 ‘화합과 상생발전의 공간’으로 ▲동측지구(서산)는 ‘체험과 역동적인 활동 공간’으로 △▲측지구(태안)는 ‘조용한 삶과 휴식의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내용도 담았다. 이 자리에서 양승조 지사는 “43년 전인 1976년의 가로림만은 수많은 생명을 품은 갯벌과 바다로 우리 삶을 풍요롭게 했다”면서 “79개 방조제로 닫혀있는 가로림만에 생명이 깃들도록 하구를 열고 갯벌을 되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와 중앙정부, 지역사회 등이 10.4㎞의 해안선과 196만㎥의 갯벌을 복원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세계적 해양생태관광 거점이자 발전 동력, 국가적 휴식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로림만은 1만5985㏊의 면적에 해안선 길이는 162㎞, 갯벌 면적은 8000㏊에 달하며, 해역에는 4개의 유인도서와 48개의 무인도서가 있다.
    • 이형주
    • 2019-03-07
  • 천안시, 산지전용허가기간 만료 미리 알려준다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천안시가 산지전용허가기간 만료일을 미리 알려주는 서비스를 시행한다. 천안시는 민원인의 편의 도모를 위해 산지전용허가(협의) 만료일 도래에 따른 사전예고 알림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산지전용허가(협의)는 다른 인·허가와 달리 산지전용허가를 받은 기간 내 목적사업을 완료하지 못할 경우 허가기간 만료 10일 전까지 산지전용기간 연장허가 신청 또는 산지전용 변경허가를 신청해야 한다. 민원인이 이 절차를 이행하지 못하면 산지전용의 효력 상실로 더 이상 산지전용을 할 수 없게 된다. 이에 시는 민원인의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편의 도모를 위해 산지전용허가기간 만료일이 도래되는 허가지의 허가기간 만료 30일 전 수허가자 또는 인·허가 대행업체에 허가기간 만료 예고를 서면 또는 통합MMS시스템을 활용한 문자 메시지로 통보하고 있다. 장석범 허가과장은 “사전예고 알림 서비스는 민원인의 편의 도모는 물론 지속적인 산지관리로 불법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며 “‘인·허가 민원 원스톱’ 서비스 추진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전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이형주
    • 2019-01-17
  • 천안시, 노태공원 민간공원 ‘적법’… 대법 원심 파기 환송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천안시가 노태공원 민간공원 조성사업 사업대상자선정처분취소 소송에서 승소했다. 천안시는 노태공원 민간공원 조성사업 관련 사업대상자선정처분취소 소송에 대해 대법원이 원심을 파기 환송했다고 16일 밝혔다. 대법원 특별2부는 노태공원 민간공원사업 제안평가 2순위자가 천안시를 상대로 낸 사업대상자선정취소소송 상고심에 대해 원고승소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지난 10일 사건을 대전고등법원으로 환송했다. 대법원은 “제안서 수용여부를 결정하는 심사기준 결정 및 우선협상자 지정은 원칙적으로 도시공원 설치·관리권자인 시장 등의 자율적인 정책 판단에 맡겨진 폭넓은 재량에 속한다”며, “행정청의 심사기준에 대한 법원의 독자적인 해석을 근거로 그에 대한 행정청의 판단이 위법하다고 쉽사리 단정해서는 아니된다”고 판시했다. 노태공원은 1993년 최초 도시관리계획상 근린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현재까지 집행되지 않고 있는 대표적인 장기미집행 공원이다. 시에 따르면 공원 내 사유지가 90%에 달해 이마트, 유통단지, 성성지구, 백석지구 등으로 둘러싸인 입지여건으로 토지주의 개별적 허가요청 및 공원해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시는 지난 2015년 25만5158㎡ 노태공원 부지 중 70%를 테마정원, 청소년문화센터, 운동시설로 구성하고, 30%에 공동주택을 건립하는 내용의 민간공원 조성사업 제안서 제출기한을 공고했다. 이후 5개 업체가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관련 위원회를 통한 자문과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으나 평가 결과를 수용하지 못한 2순위자가 2015년 10월 사업대상자선정처분 취소 및 집행정지 소를 제기해 현재에 이르렀다.
    • 이형주
    • 2019-01-16
  • 천리포수목원, 자연에서 치유하는 '힐링캠프' 개최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천리포수목원이 자연 속에서 안정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힐링캠프'를 운영한다. 천리포수목원은 소통전문가 김대현과 함께하는 2019년 ‘마음가꾸기’ 힐링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소통문화연구소의 김대현 소장은 아침마당, 여유만만, 동치미 등의 방송에서 소통전문가로 활약 중이며 행복해지는 소통스킬, 중년부부의 소통과 심리, 자녀와의 소통법 등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힐링캠프는 천리포수목원 일원에서 2월까지 두 차례 진행되며, 이후에도 매월 1회(1박 2일)씩 열린다. 모집인원은 회차당 30명씩이다. 참가자들은 1박 2일 동안 김대현 소통전문가와 함께 마음 가꾸기 특강, 걷기 명상, 지친 몸 풀어주기(요가), 수목원 산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 속에서 심신의 안정과 치유를 경험하게 된다. 힐링캠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천리포수목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 및 문의는 천리포수목원 안내소와 마케팅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천리포수목원은 지난해 2회에 걸친 힐링캠프 시범운영에서 참가자의 만족도가 96%로 높게 나타나 2019년에도 ‘마음가꾸기’ 힐링캠프를 기획하게 됐다.
    • 나창호
    • 2019-01-14
  • 천안삼거리공원 설계 공모 ‘천안삼거리흥(興)흥(馫)’ 당선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천안삼거리공원 명품화사업 설계 공모에서 도화엔지니어링 컨소시엄(도화엔지니어링+건화+그룹한 어소시에이트+공간건축)의 ‘천안삼거리흥(興)흥(馫)’이 당선됐다. 천안시는 지난 11일 천안삼거리공원 명품화사업 설계공모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당선작인 ‘천안삼거리 흥(興)흥(馫)’은 천안삼거리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살려 한양길, 영남길, 호남길로 구성된 삼남길에 초점을 맞춰 공원을 특화했다. 한양길은 임금님의 온천 행차 길을 모티브로 화려함과 신명나는 놀이, 청춘열린마켓, 미디어광장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연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영남길은 예부터 아름다운 풍광을 간직한 영남 자연을 모티브로 삼아 비오톱체험공방, 숲속캠핑, 미소습지 등을 조성해 인간이 자연과 어울려 함께 즐길 수 있는 활력 넘치는 공간을 형성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호남길은 끝없이 펼쳐진 황금빛 들판과 구릉의 이미지, 박현수와 능소를 재현한 사랑과 기원의 테마를 구현해 삼거리의 역사적 이야기를 반영했다. 또한 당선작은 기존 삼기제(연못)와 영남루는 보존하고 삼거리를 상징하는 대형 조형물과 함께 친수공간으로 이용되는 현대판 미래의 삼기제인 물놀이장을 조성하는 것을 제안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자연마당은 완벽한 생태공간으로 능수버들 군락과 물골, 습지, 야생초지, 청개구리 서식처 등을 조성해 생태적 건전성이 높고 다양한 소생물의 휴식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심사위원장인 조세환 한양대 도시대학원 명예교수는 “당선작은 일반적 근린공원 기능을 살리면서도 미래공원의 트랜드를 이끌어 가는 창의적 공원으로, 관광상품화와 명소화, 브랜드를 창출하기에 충분한 역량을 갖춘 작품이다”고 평가했다. 2등 우수작에는 CA조경기술사사무소의 ‘능수야(野)버들은(泿)’이 선정됐고, 3등 장려작에는 경호엔지니어링의 ‘천안숲’, 4등 입선작에는 조경설계비욘드의 ‘억성흥회’가 선정됐다. 천안시는 그동안 흥타령축제 및 농기계박람회 행사와 같이 일회성 공원 이용을 제외한 평상시 공원 활용 가치가 미흡한 기존 삼거리공원을 탈바꿈하기 위해 천안삼거리명품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천안삼거리의 역사성·장소성을 재해석하고 풍부한 녹지 면적을 확보, 미래지향적 공원 모델 제시 등 일반 근린공원 개념을 탈피한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차별화된 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여가를 즐기는 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시는 이달 중 당선자와 기본 및 실시설계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하반기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뒤 내년 12월에 착공에 들어가 2021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천안시민은 물론 국내외에서 찾아오고 싶은 공원이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선작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천안시청 로비에 전시된다.
    • 이형주
    • 2018-12-13
  • ‘공주 송산리 고분군’ 재조사, 상부 석축 성격 못 밝혀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공주 송산리 고분군(사적 제13호)을 30년 만에 재조사했지만, 최정상부 계단식 석축 시설의 성격을 명확히 밝혀내지 못한 채 조사가 마무리됐다. 문화재청은 공주시와 함께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사업’으로 추진한 공주 송산리 고분군의 제단유적에 대한 발굴조사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공주 송산리 고분군은 동남향의 능선을 따라 무령왕릉을 비롯해 웅진도읍기 백제 왕실의 무덤이 집단 조영된 곳으로, 지난 1988년에는 고분군 내 제사유적 2곳에 대해 시굴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발굴조사는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지난 6월부터 6개월 동안 능선 하단부(A지구)의 네모난 석축단 시설과 고분군의 최정상부(D지구)에 자리한 3단의 계단식 석축 시설에 대한 전모와 성격을 파악하고자 시행했다. 능선 하단부(A지구)에서는 약 20.5m 정도의 네모난 석축시설과 함께 그 중앙에서 가로 5.2m, 세로 2.1m, 깊이 3.1m의 거대한 구덩이를 확인했다. 석축시설 남쪽 밖에서도 이보다 약간 작은 구덩이가 확인됐는데, 이들 구덩이에는 신성구역임을 표시하는 시설이 설치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남쪽의 작은 구덩이를 포함한 시설이 폐기된 후 중앙의 더 큰 구덩이가 조성됐음이 밝혀졌는데, 이들 제사유적이 적어도 두 시기에 걸쳐 조성·운용됐음을 유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고분군 최정상부(D지구)에서 확인된 3단의 계단식 석축단 시설은 30년 전의 시굴조사 이후 그 성격에 대해 적석총인지 여부와 함께 단순 제단이었다는 설과 석탑일 가능성까지 다양한 해석이 제기돼 왔다. 이번 석축단 시설 조사 결과, 전면 발굴조사를 했음에도 매장주체부를 분명하게 확인하지 못했으며, 남쪽 전면부에서 묶음을 이루는 기둥구멍이 확인돼 제사와 관련된 시설일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조성기법에 있어 능선을 따라 상부는 삭토(削土)를 통해, 하부는 판축 등을 통해 조성한 것이 밝혀졌으며, 유구 주변에서는 쇠못이 출토돼 계단식 적석총일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 이형주
    • 2018-12-05
  • 가로림만, 바다와 생명 어우러진 ‘국가해양정원’으로… 밑그림 공개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충청남도가 가로림만의 환경·생태적 가치를 보전하기 위해 가로림만을 순천만국가정원에 버금가는 ‘국가해양정원’으로 조성하는 계획의 밑그림이 나왔다. 도는 지난 1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가로림만은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로 국내 유일 해양생물보호구역이다. 1만5985㏊의 면적에 해안선 길이 162㎞, 갯벌 면적 8000㏊에 달하며, 해역에는 4개의 유인도서와 48개의 무인도서가 있다.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은 이러한 가로림만을 자연과 인간, 바다와 생명이 어우러진 명품 생태공간이자 지역 관광의 거점으로 만들어 가기 위한 도의 역점 과제 중 하나다. 이번 연구용역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오씨에스도시건축, 충남연구원이 지난 3월부터 공동 수행 중이다. 이날 용역 추진상황 보고에서 강길모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은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의 기본 방향으로 ▲지속가능 환경 ▲해양생태 관광거점 ▲지역상생을 제시했다. 도입 기능 및 시설로는 ▲국제갯벌보호센터 ▲해양생태자원관 ▲점박이물범보호센터 ▲생태학교 ▲염전 및 해수 체험장 ▲에너지 자립섬 ▲국가해양정원지원센터 ▲갯벌체험관 ▲해양문화예술섬 ▲힐링캠프빌리지 ▲해양힐링숲 ▲해양웰니스센터 ▲전망대 ▲둘레길 ▲화합의 다리 ▲지역특산물센터 ▲식도락 거리 ▲생태탐방뱃길 ▲투어버스 ▲브랜드 및 상품 개발 등을 도출했다. 가로림만 구역별 계획으로는 ▲남측지구(서산·태안)는 ‘화합과 상생발전의 공간’으로 ▲동측지구(서산)는 ‘체험과 역동적인 활동 공간’으로 ▲서측지구(태안)는 ‘조용한 삶과 휴식의 공간’ 조성 등의 안이 나왔다. 지역 상생 발전 전략으로는 ▲6차 산업화 지원 ▲공동 브랜드 및 통합상품 개발 ▲지역축제 통합 운영 및 활성화 등을, 주민 참여 및 소득 증대는 ▲사회적기업·마을기업 등을 통한 주민 주도 운영·수익모델 창출 및 6차 산업화 추진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운영·관리 직·간접 참여 ▲지역 주민 역량 강화 및 마을공동체 활성화 등을 방안으로 내놨다. 이 자리에서 양승조 지사는 “가로림만은 2006년 조력발전 사업을 추진한 이래 오랜 반목을 거쳐야 했으나,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2016년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되고, 이제는 우리나라 최초로 국가해양정원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모아지고 있다”며 “충남도는 가로림만의 생태적 가치를 보전·관리하면서 자연과 인간이 상생하는 세계적인 해양 힐링공간으로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이형주
    • 2018-11-18
  • 천안시, 2020년까지 나무 500만 그루 심기 돌입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천안시가 2022년까지 사업비 530여억 원을 들여 10개 사업을 통해 500만 그루의 나무를 심기로 했다. 천안시는 민선 7기 공약 사업의 일환으로 ‘500만 그루 나무심기 녹색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사업비 530여억 원을 투입해 관내 일원에 공공부문 300만 그루, 민간부문 200만 그루의 나무를 연차적으로 심을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총 10개 사업을 통해 500만 그루를 심는다는 것이 핵심으로, 민·관이 함께 추진해 주민 참여효과를 증대하고 단순한 도심 녹화 운동을 탈피해 도심 전체를 쾌적한 녹색도시로 조성할 예정이다. 공공부문의 10개 사업은 ▲공익힐링숲 ▲녹색숲 ▲학교숲·명상숲 ▲산림공원(도시숲) ▲녹색쌈지숲(도시숲) ▲복지시설 나눔숲 ▲무궁화 테마공원 ▲미세먼지 저감숲 ▲체육공원 ▲자연휴양림 등을 조성한다. 민간부문에서는 도시녹화운동과 연계해 생활권 주변 녹색공간 조성, 시민참여 나무심기 운동 등을 펼치게 된다. 시는 이번 ‘500만 그루 나무심기 녹색프로젝트’로 미세먼지를 포함해 연간 168톤의 대기오염물질을 저감하고, 도시숲을 확대 조성해 살기 좋은 녹색도시 이미지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이형주
    • 2018-11-05
  • 식물이 살아남는 영리한 생존전략은?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식물이 살아남는 영리한 생존전략은 무엇일까? 꽃을 공감각적으로 체험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조명하는 융복합전시가 마련된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오는 4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인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 기획전시실에서 ‘꽃이 꼬시다’ 기획전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우리 일상에 친숙한 생물인 꽃을 인문학, 예술, 자연과학 등의 관점으로 보고 꽃에 숨겨진 새로운 모습을 소개한다. 식물의 생존본능에 따라 탄생한 꽃이 다른 생물과 유기적 관계를 맺고 함께 진화(공진화)하는 모습을 통해 생물다양성의 소중함과 공생의 지혜를 관람객과 나눈다. 이번 기획전에는 정향풀(멸종위기종 Ⅱ급) 등 꽃을 피우는 자생식물의 표본과 복제모형, 수분매개 동물표본 등 총 160점이 전시된다. 특히 꽃이 핀 상태의 식물을 그대로 특수용액에 넣거나 아크릴 속에 굳혀서 시들거나 변색 없이 반영구적으로 보관된 꽃을 볼 수 있다. 전시는 크게 4개의 주제로 이뤄진다. ‘꽃이 베푼 만찬’은 구석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꽃과 관련된 문화를 담은 유물과 공예품을 전시한다. 우리나라 전통 꽃장식인 ‘지화(紙花)’를 전통방식으로 재현한 김은옥 지화장(인천시 무형문화재 25호)의 작품도 이 자리에서 소개한다. ‘꽃에 빠지다’는 관람객의 온몸 위로 투사되는 미디어아트로 계절에 따라 피어나는 화려한 꽃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아름다움 속에 치밀한 전략’에서는 꽃가루를 전달하는 동물을 유혹하고, 훈련시키며, 때로는 속이기도 하는 식물의 영리한 생존전략을 벽화와 영상이 결합된 애니메이션, 수분매개자가 등장하는 디오라마 방식으로 소개한다. ‘나만의 꽃을 피워보자’는 곤충의 시각체험, 꽃향기 맡기, 꽃모양 도장 찍기, 사진찍기 장소 등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이번 전시를 기념해 개관일로부터 한 달간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꽃스타그램’도 진행한다. 꽃스타그램은 꽃과 함께 찍은 사진이나, 전시장을 방문한 기념사진 등을 해시태그 ‘꽃이꼬시다’와 함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소셜미디어에 게재하면 참여할 수 있다.
    • 이형주
    • 2018-09-03
  • 생태계서비스 석학 ‘루돌프 드 흐릇’ 교수 초청 강연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생태계서비스 분야 세계적인 석학 루돌프 드 흐룻 교수가 내한해 생태계 복원의 가치와 혜택에 대한 강연을 펼친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생태계서비스파트너십 아시아사무소와 생태계 복원의 사회경제적 가치와 혜택을 주제로 오는 3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생태계서비스 전문가 공동연수’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공동연수는 생태계서비스파트너십 공동의장인 루돌프 드 흐룻 바헤닝언대학교(Wageningen University) 환경시스템분석 전공교수가 강의하는 생태계서비스 교육(강의, 실습)과 특별 강연으로 나누어 진행진다. 생태계서비스 교육은 ‘생태계서비스와 환경복원‘ 및 ’환경보전과 생태계복원의 혜택‘을 주제로 강의 및 실습의 형태로 진행된다. 특별 강연은 ‘생태계서비스와 지속가능발전‘을 주제로 약 40분간 이어진다. 이번 공동연수에는 국립산림과학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 국내연구기관과 서울대, 고려대 등의 대학교를 포함한 10개 기관 약 30명의 생태분야 전문가가 참석한다.
    • 이형주
    • 2018-09-02
  • 문화재청, ‘부여 가림성’ 내부 조사 들어간다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문화재청은 부여군과 함께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사업’의 하나로 백제 시대 후기 거점 산성인 ‘부여 가림성’(사적 제4호)의 산성 내부에 대한 발굴조사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부여 가림성’은 백제 후기 사비도성을 방어하기 위해 설치한 산성으로 501년(백제 동성왕 23년)에 쌓았다고 전해지며, 당시 이곳이 가림군이었으므로 가림성이라고 부른다. 석성산성, 증산성, 청마산성 등과 함께 수도 사비를 감싸고 있는 나성의 외곽에 자리했으며, 산성 정상부에 오르면 주변에 봉우리가 없어 사방이 한눈에 보이는 등 전략적 요충지로서 도성을 보호하는 거점 산성임을 알 수 있다. 지난 1996년 산성 동·남문지를 조사하고, 2011년, 2015년, 2016년, 2017년에 산성의 동성벽, 북성벽, 내부 일부 평탄지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동·남문지 축조 형태, 백제 시대 성벽의 축성법, 백제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개축한 성벽 흔적 등이 확인됐다. 그동안 가림성은 주로 동·북성벽, 문지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는데, 올해는 가림성 내부의 산 정상부에 대한 발굴조사가 진행된다. 이번 조사지역은 사비도성의 왕궁지인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이 조망되는 곳으로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이다. 문화재청은 “이번 조사를 통해 백제 시대 후기의 산성과 관련된 시설 건물지 등의 존재 여부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형주
    • 2018-08-27
  • 합덕제 농어촌테마공원 완공… 경관성 향상 기여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세계관개시설물유산인 합덕제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합덕제 농어촌테마공원이 완공됐다. 당진시는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한 합덕제지구 농어촌테마공원 조성사업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합덕성당과 합덕제, 합덕수리민속박물관과 인접해 있는 이곳은 총사업비 50억 원이 투입돼 5.4㏊ 규모로 조성됐다. 농어촌테마공원은 지난 2008년부터 추진된 합덕제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초가정자와 디딜방앗간, 초가체험동, 분수대 등의 시설물을 비롯한 다양한 조경시설을 갖췄다. 전북 김제의 벽골제와 황해 연안의 남대지와 더불어 조선 시대 3대 저수지 중 하나로 평가받는 합덕제는 지난해 10월 세계관개시설물유산에 등재됐다. 충청남도기념물 제70호 이기도 한 합덕제는 당진시 합덕읍 성동리 일원 24만㎡ 규모를 자랑하며, 후백제 견훤이 후고구려와의 마지막 일전을 앞두고 군마에게 물을 먹이기 위해 쌓았다고 전해질 정도로 역사가 오래됐다. 합덕제는 수압을 견딜 수 있도록 구불구불한 곡선 형태로 축조됐는데, 찰흙과 나뭇가지, 나뭇잎을 켜켜이 쌓아 만들어 공학적으로도 우수한 구조로 알려져 있다. 둑이 비교적 원형 그대로 남아 있어 당시 관개시설로부터 물을 받는 몽리 면적과 활용 상태 등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는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 이형주
    • 2018-08-09
  • 천안 백석공원 민간공원사업, 총 4개사 제안서 접수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천안 백석공원 민간공원 조성사업 제3자 제안서 모집 결과 선제안자 외 3개 대표사가 사업제안서를 접수했다. 천안시는 도시공원 일몰제 적용을 받는 공원 중 하나인 ‘백석공원 민간공원 조성사업’ 우선협상대상자를 이달 중 선정한다고 2일 밝혔다. 백석공원(서북구 백석동, 차암동 일원) 민간공원 조성사업은 공원 전체면적 25만7405㎡ 중 이미 조성된 구역을 제외한 17만8186.6㎡의 사업면적에 민간사업자가 전체 토지를 매입해 70% 이상 공원을 조성한 후 시에 기부채납하고, 30% 이내에 비공원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백석동 629-1번지 일원에 위치한 백석공원은 1993년 최초 공원 지정돼 제3산업단지 조성 시 배수지와 일부 체육시설 설치 후 주변 임야는 장기 미집행 공원으로 남아있다. 이번 제안서 모집에는 1개 대표사당 2~3개의 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시는 8월 중 전문가가 포함된 제안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주변경관과 환경을 고려한 최적의 제안서를 제출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약 30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정이다. 나시환 민간공원팀장은 “민간자본으로 장기미집행 공원 5개소에 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함은 물론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전문성 확보와 민간공원 조성의 원활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올해 조직개편 시 민간공원팀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 이형주
    • 2018-08-02
  • [인사] 박용목 국립생태원 제3대 원장 취임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 제3대 원장으로 박용목 청주대학교 생명과학과 교수가 취임했다. 국립생태원은 30일 국립생태원 대강당에서 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대 박용목 원장의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신임 박용목 원장은 경북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한 후 동경대학교 이학계대학원에서 식물생태학 석사 및 박사를 취득하고 1990년부터 국립생태원장 임용 전까지 청주대학교 생명과학과 교수를 지냈다. 2014년 국립생태원 설립 초기 비상임이사, 농림식품과학기술위원회 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환경과학회 및 한국생태학회 이사로도 활동 중이다. 박용목 원장은 ‘가뭄 홍수 등의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식물의 진화 전략’에 대한 연구논문이 2005년 미국과 유럽의 주요 대학 뿐 아니라 국내 10개 대학의 생태학 교과서로 쓰이는 교재에 인용돼 실리는 등 생태연구의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다. 박 원장은 취임사에서 “다년간의 생태연구로 자연으로부터 얻은 통찰과 지식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생태연구·보전·전시·교육기능을 수행하는 국립생태원의 연구성과를 높이고, 전시와 교육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기관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 이형주
    • 2018-07-30
  • 기후변화 탐사선 타고 떠나는 생태계 여행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국립생태원이 개원 5주년을 맞아 생태원의 주요 연구 주제의 하나인 ‘기후변화’를 전시와 교육을 융합한 특별기획전을 마련했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개원 5주년 기념으로 26일부터 1년간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특별전시장에서 ‘생태계와 기후변화 특별기획전-기후변화 탐사선 ER9715’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기후변화를 생태학적 관점으로 접근해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의 변화와 위험에 관한 각종 정보를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고 알 수 있도록 구성했다. 관람객은 가상의 기후변화 탐사선 ‘ER9715호’를 타고 떠나는 탐사여행이라는 주제로 전시물을 둘러본다. ‘ER9715호’는 생태연구의 영어(Ecological Research) 앞 글자를 따왔다. 뒤의 숫자는 기후변화에 관한 유엔 기본협약인 ‘교토의정서(1997)’와 ‘파리기후변화 협정(2015)’이 체결된 연도를 의미한다. 전시공간은 ▲전 세계 기후변화 위기상황 ▲기후변화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기후변화 대응 노력(연구 소개) ▲함께 만드는 생태지구-실천 코너 등 크게 4가지로 구성됐다. 관람객이 탐사선을 타고 각 전시물의 관람 인증을 받도록 구성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첫 번째 전시공간인 ‘전 세계 기후변화 위기상황’은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의 생성 원인을 직접 알아보는 곳으로 전 세계 기후변화 피해 상황을 최신 뉴스를 통해 확인하며 기후변화의 개념과 현황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두 번째 전시공간인 ‘기후변화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기후변화에 민감한 동식물에 대해 소개하고 그 중 금강모치, 굴거리나무 등 실제 기후변화 생물지표종으로 선정된 동식물을 전시했다. 또한 기온상승에 따른 동식물의 서식지 변화를 터치스크린으로 살펴보도록 했다. 세 번째 전시공간인 ‘기후변화 대응 노력‘은 국립생태원의 기후변화 기반연구, 기후변화 위험요인 및 보존대책 연구, 구상나무 연구 등을 소개한다. 네 번째 전시공간인 ’함께 만드는 생태지구-실천 코너‘는 에너지 절약, 재활용 등 우리가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기후변화를 늦출 수 있는 방법들을 체험과 참여를 통해 직접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 이형주
    • 2018-07-25
  • 천안 업성저수지, 671억 투입 수변공원화 착수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천안시가 사업비 671억 원을 투입해 업성저수지를 수변생태공원으로 조성한다. 시는 1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구본영 시장을 비롯한 도 관계자, 시의회, 한국농어촌공사, 전문가, 용역사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성저수지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천안의 ‘수변생태공원’을 조성하기 위한 밑그림으로써 업성저수지가 추구해야 할 공원의 방향과 앞으로의 계획을 전문가 및 관계자와 논의하는 자리였다. 앞으로 9개월간 이뤄질 용역은 계획설계, 중간설계, 실시설계 순서로 업성저수지 일원 52만4282㎡에 조성될 이용시설을 건축분야, 조경분야, 생태탐방로(데크)로 나눠 제안할 방침이다. 설계용역은 도화엔지니어링에서 맡는다. 건축분야는 건축 연면적 1600㎡(지상2층) 생태학습관을 포함한 관리동과 기타 시설물을 조성한다는 기본 계획과 자연과 어우러지는 디자인의 생태 관찰, 체험공간을 만들어 타 공원과 차별화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조경분야는 면적 8만250㎡에 수생식물원, 갈대습지원, 탐조대, 기존습지를 이용한 관찰시설, 가족친화 놀이 공간 등을 조성할 계획으로, 이국적인 핑크뮬리, 팜파스글라 대규모 식재와 생활체육시설, 반려동물 테마파크 등을 제안했다. 생태탐방로는 4~4.8km 데크를 구상하고 있으며, 메인산책로 폭 2.5m이상, 관찰 데크 1.5m이상 수변데크 공간을 구성해 물 위에서 만끽하는 낭만적인 휴식공간을 조성할 것을 제시했다. 시는 수변생태공원 266억 원(기타 비용포함 311억), 수질개선사업 360억 원 등 총 671억 원을 투입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2020년까지 명품호수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을 위한 편리하고 쾌적한 호수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업성저수지 수변생태공원 조성이 완료되면 업성저수지의 수질 개선과 원앙 등의 동식물 생태계 보전은 물론 도심 속 명실상부한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구본영 시장은 “이번 사업은 공원 조성뿐만 아니라 수질개선을 통해 자연과 생태계를 복원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 여가·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나창호
    • 2018-07-17
  • 전통문화대 전통조경학과, 문화재수리기술자 2명 배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 최소정 통신원]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조경학과는 제36회 문화재수리기술자 국가자격시험에서 2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6월 20일 2018년도 제36회 문화재수리기술자 국가자격시험 합격자가 발표됐다. 이번 문화재수리기술자 조경 부문 합격자는 총 7명으로, 이 중 한국전통문화대 전통조경학과 재학생인 안준영 씨와 졸업생 장은영 씨가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제36회 문화재수리기술자 국가자격시험을 응시한 인원은 127명에 결시 6명으로 응시율은 95.5%다. 합격인원은 총 52명으로 합격률은 40.9%다. 한편 문화재수리기술자란 문화재수리에 관한 기술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문화재수리기능자의 작업을 지도·감독하는 자로서 문화재수리기술자 자격증을 발급받은 자를 말한다. 문화재 수리에 대한 현장실무능력을 갖춘 전문기능 인력을 배출해 문화재 수리현장을 효율적·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부실시공을 방지하고 철저한 문화재 원형보존을 기하기 위해 만들어진 자격제도다. 문화재수리기술자 중 조경기술자는 ▲조경공사의 조경계획과 시공 및 감리 ▲조경과 관련된 고증·유구조사 및 수리보고서의 작성과 그에 따른 업무를 주로 다룬다.
    • 최소정 한국전통문화대학교 통신원
    • 2018-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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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정원드림 프로젝트’ 대상에 동국대 ‘루트’ 팀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동국대학교조경·정원디자인학부‘루트’팀이‘2021정원드림프로젝트’대상을수상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한수정)은지난28일국립세종수목원대강당에서‘2021정원드림프로젝트’최종성과보고회및시상식을개최했다. 우수팀의경우평가를통해대상1개팀(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500만원),최우수상(산림청장상,300만원)2개팀,우수상(한국수목원관리원이사장상,100만원)3개팀으로총6개팀을선정했다. 대상은울산권역의상아소공원에정원을조성한‘루트’팀(정다건·박지윤·송인엽·윤채영·이재훈)에돌아갔다. 대상팀은▲공업도시울산▲생태도시로변해가는울산▲자연을닮아가는울산▲생태도시울산4단계에걸쳐우리나라대표공업도시인울산광역시가생태도시로변모해가는모습을자연의천이과정을통해단계적으로풀어낸정원을조성했다. 대상지는주민들이집으로가는지름길,버스정류장뒤편에위치하고있는매력없는공원으로인식돼있어,주민들을위한도시공공정원으로재탄생할수있도록공간의개념을잡았다. 이정원은4개의단으로이뤄져있는대상지의분위기를최대한활용하려한것이특징이다.천이과정을통해진행되는식생의변화와더불어시설물의소재,포장면의면적,밀도,간격의변화와그사이로식물이번져들어오는단계별변화를통해천이를다각도로표현했다. 대상팀의멘토를맡은박주현TheOllim대표는“최대한학생들의안을살리며,계획부터설계,시공까지이뤄지는한세트를모두경험해보도록하는것이가장중요하다고생각했다”며“학생들의다양한컨셉을발전시키는전략구상방법,스토리텔링을통한전개방식,부지에서사람들이경험하게하고싶은경관구성등그생각을땅에어떻게효과적으로표현할것인가에대해주안점을뒀다”고말했다. 최우수상에는▲오산권역의유엔기념관인근보행로에정원을조성한‘언빌리버블’팀(최윤라·김주영·박종민·이유민·최진우)▲구미권역의모래실녹지에정원을조성한‘가든픽’팀(김하늘·박예진·박지은·유정희·최윤섭)이선정됐다. 우수상은▲오산권역의‘순진무구’팀(김소희·백의현·안형욱·이우근·조혜진)▲오산권역의‘오색찬란’팀(신나경·박태연·신주혜·임정원·현은미)▲오산권역의‘ProjectA’팀(한상윤·김도휘·박범규·아흐러르전·임선영)등3팀이받았다. 류광수한수정이사장은“정원드림프로젝트는취업,창업준비생들에게실무분야를경험할수있는기회를제공하고있다”며“2022정원드림프로젝트에도많은관심과참여를바란다”고말했다. 한편한수정은2021정원드림프로젝트를통해오산,천안,구미,울산,순천5개권역의유휴공간에모두25개의정원을조성했으며,이를통해정원전문인력125명을양성했다.
“국내 최초 도시계획공원, ‘한남공원’을 지키자”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시민단체가주택공급논란으로위기에처한한남근린공원지키기에나섰다.국내최초의도시계획시설상공원지정등의역사성이있는곳이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이하서울환경연합)과한남공원지키기시민모임(이하시민모임)은지난28일환경운동연합마당에서한남근린공원조성긴급기자회견을진행했다고밝혔다. 지난해6월,서울시가한남공원에대한실시계획인가를고시하며한남근린공원조성을위한절차가추진되고있다.이번기자회견은최근부영주택이제기한‘한남근린공원부지일대도시계획시설실시계획인가처분에대한무효확인소송’의1심2차변론을앞둔상황에서공원부지에빌라를지어야한다는주장의보도가잇따르는것에대한대응에서이뤄졌다. 한남근린공원(이하한남공원)은1940년3월12일총독부고시제208호로최초결정되고,1979년4월4일건설부고시제104호로최종결정된우리나라최초의도시계획적관리공원이다.1951년부터용산미군기지의산재부지로점용되며80년째계획상으로만존재하고있다. 2015년서울시가공원조성계획수립을용산구에요청했을당시한남공원부지의보상감정가는1450억원이었으나,2021년현재감정가는4600억원에달한다.4600억원이라는보상비가서울시재정에부담이라는목소리도있다. 하지만이날참가자들은기후위기시대공원이가지는미래가치는점점높아질것을고려할때,공원은돈으로따지기힘든공공재라고입을모았다. 이날설혜영용산구의원은“2015년도시공원법에의한자동실효를1년앞두고있던시점에서한남공원이실효예정공원이라는내부정보를부영이어떻게입수할수있었는지도의문”이라며“2014년부영이한남공원을급하게매입한것은생산활동을해야할기업이불로소득을노린투기를한것”이고“이런사기업의막대한이익을보장하기위해시민들이공원을포기해야할이유는없다”고발언했다. 한남공원의두배면적(5만8393㎡)의주택단지인나인원한남(총341세대)과비교할때,만약서울시가공원조성을포기하고한남공원을고급빌라로개발하면약170세대의주택공급이가능하다.그러나공원으로조성할경우2만3000명의한남동주민과24만665명의용산구민,1000만의서울시민에게서비스를제공하는그린인프라가된다는것이서울환경연합과시민모임의설명이다. 또한이들은“80년전지정된공원부지임에도긴세월동안시민들이누릴수없었던아픈역사와지역주민들이중심이되어지켜낸점,서울에서찾아보기힘든평지형공원이라는점등을고려할때,한남공원은공원의역사중에서도아주특별한공원으로기억될잠재력이충분하다”고강조했다. 아울러“한남공원조성에어깃장놓는세력에다시한번경고한다.안타깝게도부지가격이오른것이서울시재정에부담이지만,공원부지란걸알고구매했으니부영이손해본것은없다.부영한테더많은개발이익을제공할턱도없거니와,우리모두를위한공원을한줌부자들만의사유공간으로내줄생각은추호도없다.우리는부당하고,부정확한정보로여론몰이하는행태를더이상좌시하지않을것”이라고경고했다. 서울환경연합과시민모임은향후에도한남공원이시민의품으로돌아올수있도록다양한활동들을전개해갈예정이다.
“학교공간, 생명 중심으로 재구조화 필요”
[계명대학교=정현희통신원]미래세대를위해학교공간을생명중심으로재구조화해야한다는전문가들의목소리가커지고있다. 미래세대의학교공간을생태적으로전환하기위한방향과대안을모색하는‘기후위기시대,학교운동장의생태적전환’웨비나가지난25일개최됐다. 이번웨비나는한국조경학회,한국조경협회,한국조경설계업협의회가공동주최하고학교운동장생태전환추진단이주관해진행했다. 웨비나는송영탁가이아글로벌부사장의사회와조경진한국조경학회장의개회사를시작으로▲이재영공주대학교교수의‘학교와운동장,기계에서생명으로’▲우명원화랑초등학교교장의‘아이들과멀어진학교운동장’▲김두림노원초등학교교장의‘학교뜰다시보기’▲김연금조경작업소울소장의‘운동장이라는공간’▲질의응답및토론순으로진행됐다. 토론에는김인호신구대학교교수를좌장으로▲신동화SBS시사교양본부PD▲손승우유한킴벌리상무▲정기황문화도시연구소소장▲이해인HLD대표▲안세헌한국조경협회수석부회장이참여했다. 조경진학회장은개회사에서“점점디지털의문명에지배받는상황속에서자연의소중함을더중요하게인식하고,행동해야할필요가있다고생각한다.국가에서추진하는스마트그린학교는대부분시설물위주로진행돼,아이들에게자연을경험하거나생물의다양성을경험할수있는그런인식은미흡한것같다”며“앞으로조경협회,조설협등과협력을통해미래정책을전화시켜의미있는사회적아젠다를발굴하고실천적인해법을만드는데노력하겠다”고말했다. 이재영교수는“기계가생명을압도하는것이아니라생명이중심이돼기계를포섭하고조절하는체계가되는것이바람직하다”며“앞으로학교공간도이런방향으로재구조화돼야한다”고주장했다. 또한“전문기관이학교공간관리와학습프로그램을결합해지원할수있도록법제적기반을갖춰야한다”는의견을제시했다. 우명원교장은학교운동장이원활히활용되지못하는이유는“기후변화와아이들의놀이욕구를채우기에부족한공간”이라며“생태적불균형에서비롯된지구기후위기의극복은자연의체계에대한올바른인식에서첫출발이돼야하며,그첫시작은학교안에생태공간을만드는것에서부터시작해야한다”고말했다. 김두림교장은“학교‘운동장’이아닌학교‘뜰’이란개념으로다시잡고싶다.텃밭,마당,여러가지자연물등이교육과정과연계돼야하는공간”이라며“학교공간으로생태적전환이필요하다”고말했다. 김연금소장은현재의운동장이과거의운동장에서변하지않는점과비인권적인모습을지적하며,운동장의한계에대해설명했다. 특히“파편적,단발적인학교운동장대상사업들의한계로초라하고산만한경관,기능별로영역성을형성하지못하는공간구성,비합리적관리등를지적하며,전반적으로바라보는철학과가이드라인이필요한상황이다”고강조했다. 더불어다양한해외놀이터사례와캐나다,호주등에서적극적으로사용되고있는SOPLAY(SystemforObservingPlayandLeisureActivityinYouth)시스템을설명하며,놀이터조성에있어“아이들의주체성과자기결정권등이중요하다”고말했다. 손승우상무는“화단이라는공간이학교숲으로바뀌는과정이지속해서관리되고전문가일자리와연계돼발전하고지켜졌으면좋겠다”고말했다. 정기황소장은“그린스마트미래학교를만들어나가기위해서는무엇보다주체가되는아이들의의견을듣고그것을지원해줄수있는전문가들이필요하다”고주장했다. 안세헌수석부회장은“지금까지학교환경을열약하게만든근본적원인중하나로잘못된법의적용에있다”고지적했다. 이해인대표는“제도적으로활용가능한가이드라인의필요성에공감한다”며“여러가지맥락에따라유형을나누고어떠한역할이적합한지연구가필요하다”는의견을제시했다.
블루카본 ‘갯벌’, 체계적 관리 기틀 마련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탄소흡수원으로서가치가높은갯벌을관리하기위한체계적기틀이마련됐다. 해양수산부는해양수산발전위원회심의를거쳐‘제1차갯벌등의관리및복원에관한기본계획’을확정하고,이를‘제42회국무회의’에서보고했다고28일밝혔다. 우리갯벌은연간9만여톤의수산물이생산되는자원의보고이자,세계최고수준의생물다양성을보유한것으로알려져있다.고창,신안갯벌등4개갯벌은그가치를인정받아지난7월유네스코세계유산으로등재됐다.우리갯벌전체가연간26만톤의이산화탄소를흡수하는것으로밝혀지면서블루카본(해양부문탄소흡수원)으로서의역할로서도각광받고있다. 그간정부는‘습지보전법’에따라주요해양생물의서식지또는생태적으로우수한갯벌을습지보호지역으로지정·보전하고,지역내개발및이용행위를최소화하는갯벌관리정책을추진해왔다. 이에더해갯벌이제공하는다양한생태계서비스의효율적인활용과한국판그린뉴딜,블루카본등갯벌미래가치창출의필요성이증대됨에따라,정부는‘갯벌등의지속가능한관리와복원에관한법률(이하갯벌법)’을제정해갯벌의체계적이고과학적인관리와지속가능한이용을위한정책적·제도적기반을마련했다. 참고로생태계서비스란인간이생태계로부터얻는혜택으로▲공급서비스(식량,수자원,목재등유형적생산물을제공)▲환경조절서비스(대기정화,탄소흡수,기후조절,재해방지등)▲문화서비스(생태관광,아름답고쾌적한경관,휴양등▲지지서비스(토양형성,서식지제공,물질순환등자연을유지)를포함한다. 이번‘제1차갯벌등의관리및복원에관한기본계획(2021~2025,이하제1차기본계획)’은‘갯벌법’제7조에따라수립한것으로,‘갯생명과주민의삶이지속가능하게공존하는갯벌’이라는비전아래▲갯벌위협요인에대한통합적관리강화▲갯벌의다양한가치발굴과활용성증진▲갯벌복원전주기체계화라는3대목표와이를달성하기위한5대추진전략,18개세부정책목표를담고있다. ◆전략1.갯벌관리의과학적기반강화 우리나라전체갯벌의이용및환경·생태·오염현황등에대한포괄적실태조사를5년주기로실시하고,조사결과를활용해갯벌등급별맞춤형관리를시행할계획이다.갯벌등급은갯벌현황및관리여건등을고려해최우수·우수·보통·주의·관리등5단계로구분하고,최우수·우수등급갯벌은보전구역지정등생태및수산물생산력유지·증진정책을우선으로하며,주의·관리등급은갯벌휴식구역지정을통한오염원관리·저감등생태·환경개선대책을우선시행하게된다. 또한갯벌생태계서비스평가를통해국민이갯벌로부터얻는혜택·가치의종류와규모를구체화하고,이를바탕으로보전이필요하거나,일정기간이용을멈추는갯벌에대해서는어업활동제한에대한소득보전과환경보전활동에대한비용을지원하는생태계서비스지불제를도입한다. ◆전략2.실효적갯벌관리수단의확대 갯벌과그인접지역을포함한유역별오염원통합관리체계를구축해갯벌로유입되는육상기인오염원에대한관리를강화한다.일부갯벌에서문제가되고있는축산계등관리가필요한오염원의관리매뉴얼을마련하고,관계부처·지자체등과협력해저감방안을마련함으로써오염원을집중관리한다. 또한갯벌의이용·보전특성을고려한용도별관리구역제도를도입해용도구역에따라맞춤형관리수단을마련하고시행할계획이다.아울러지역민중심의자율관리를유도하고,지자체·지역주민의관리역량강화를위한전문가자문등도지원한다. 갯벌실태조사결과를활용해일정환경및위생기준을충족하는갯벌을‘청정갯벌’로지정하고,해당청정갯벌에서생산되는우수(청정)수산물의브랜드화,우선구매촉진등을통해수산물생산및소비를촉진할계획이다. 최근해루질등갯벌체험활동의증가로안전사고가빈번하게발생하고있는갯벌은안전관리구역으로지정하고,사고예방을위한안내,사고방지시설설치등을통해안전사각지대를해소해나간다. ◆전략3.갯벌생태계복원을통한탄소흡수원확충 2010년부터추진해온갯벌복원사업의유형을다양화하고,단계적으로확대해2025년까지총4.5㎢의갯벌면적을복원한다.또한과거간척사업으로조성됐지만오염문제등으로그기능을상실한담수호·하구등에대한역간척도새로운갯벌복원유형으로포함할계획이다.특히효율적·체계적으로복원사업을추진하기위해복원유형및단계별매뉴얼을마련하고,지속적인모니터링을통해복원사업의효과를검증한다. 갯벌의탄소흡수력향상을위해갯벌상부에갈대등염생식물을심는갯벌식생조림사업은2022년부터시범시행하며,23만톤의이산화탄소흡수를목표로2050년까지660㎢의갯벌에대해추진한다.이사업은갯벌의물리·생태적특성을고려한자연친화적공법을적용해갯벌의생태적기능과생물다양성이훼손되지않도록추진할계획이다. 또한해양부문온실가스흡수원확충을위해블루카본통계시스템구축과더불어갯벌을블루카본으로인증하기위한연구를확대하고,관련국제협력도본격추진할계획이다. ◆전략4.갯벌생태계서비스의활용성증진 갯벌의우수한생태자원을활용해갯벌생태관광활성화를위한다양한정책을추진할계획이다.먼저자율형관리체계운영의핵심인력으로서‘갯벌생태해설사’를양성하고교육하는운영사무국을설치하고,갯벌생태해설사교육과정설계및평가를위한양성기관을지정·운영할계획이다. 또한국민에게양질의관광상품을제공하기위해‘갯벌생태관광인증제’,‘갯벌생태마을지정제도’등을도입해지역특성을고려한생태관광인프라확충과체험등의프로그램을지원하고,지역성공사례발굴및확산,전문가지원등을통해갯벌생태관광을활성화할계획이다. 청소년,어업인등다양한갯벌이용자들에게갯벌가치에대한인식을확산하기위해생태관광테마별(생물,철새등)해설·탐방가이드육성,증강·가상현실을접목한온라인체험프로그램개발등을추진하고,해양박물관과해양생물자원관등을통한기획전시·프로그램등을진행할계획이다. ◆전략5.갯벌관리거버넌스확보 해류와지질·지형적특성에의해유기적으로연결된갯벌을체계적·통합적으로관리하기위해생태권역단위의지역위원회가구성·운영된다.또한,생태권역단위의갯벌통합관리를위한추진체계등을마련하고,갯벌지원센터(가칭)를설치해지역위원회의운영을지원할계획이다. 등 또한국가·전문가중심으로추진되고있는조사자료의수집·이용·활용성을높이기위해시민모니터링을활성화할계획이다.이를위해시민모니터링제도도입등을위한법적근거를마련하고,일반시민·환경단체가참여가능한프로그램및조사플랫폼을구축해운영할계획이다. 아울러생태적으로우수한우리갯벌의람사르습지등록을확대하고,와덴해3국(독일,네델란드,덴마크)과같은갯벌관리선진국과의국제협력을강화한다.특히세계자연보전연맹(IUCN)등에서철새들의주요서식지및도래지로서우리갯벌의가치를인정하는것을고려해,멸종위기철새등에대한동아시아(한-중-러-북한)협력체계도강화할계획이다. ◆세계유산‘한국의갯벌’보전·관리강화 해수부는이번제1차기본계획과연계해세계유산‘한국의갯벌’을보전·관리하는방안도함께발표했다. 지난7월26일세계유산으로등재된‘한국의갯벌’의생물다양성과멸종위기철새의기착지로서의탁월한보편적가치(OUV)를보전하기위한체계적관리시스템을구축하겠다는것이이번발표의주요내용이다. 우선철새서식지보전·모니터링,해양쓰레기등오염관리,생태계조사·복원을통해갯벌고유의기능및가치를보전하고,세계유산위원회의권고사항인유산구역의확대를위해지역주민과협의하여생물다양성이우수하고철새의주요서식지인갯벌을습지보호지역으로추가지정할계획이다. 또한등재유산의효율적인통합관리를위해민·관·학이참여하는통합관리체계를구축하고관련법·제도를정비하는한편,세계유산통합센터등조직·인력·현장관리시스템을강화한다. 이를위해연내갯벌관리·복원정책방향을기초로체계적·통합적인관리·보전을위한단기,중·장기로드맵을함께수립하는동시에,세계유산으로서의갯벌인식확산을위한홍보및국제협력을추진할계획이다.
엉뚱한 곳에 ‘GB 훼손지 복구’ 혜택, 제도 손질 시급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현행‘개발제한구역훼손지복구제도’상실제복구가필요한곳은대상지로인정받지못하고엉뚱한곳에사업비가투입되는가하면,사업시행시또다른추가훼손을야기하는경우도있어개선이시급한것으로나타났다. 김중은국토연구원연구위원연구팀은27일주간국토정책Brief제834호‘개발제한구역훼손지복구제도개선방안’을통해전국개발제한구역훼손지복구사업현황조사결과와제도개선방안을제시했다. 개발제한구역훼손지복구제도는개발제한구역해제시해제면적의10~20%에상당하는구역내‘훼손지’를공원·녹지등으로복구하는제도다. 2008년개발제한구역의해제가능총량확대(188㎢)당시존치되는개발제한구역의관리를강화하기위한대책의일환으로도입되어운영중이다. 연구팀에따르면지난2020년전국개발제한구역훼손지복구사업현황조사결과,제도의운영과정에서몇가지문제가있는것으로파악됐다. 복구사업대상지선정관련으로는복구사업지의입지적정성및사후활용문제,불법훼손지도복구사업지로인정,복구사업으로인한추가이축권발생,미집행공원을대상으로한복구사업문제등이나타났다.복구계획의내용은복구사업취지에부합하지않는시설의입지허용이다. 복구사업의실행력은복구면적및비용산정기준상이,사업지연으로인한사업비증가,보전부담금대납비용이상대적으로저렴한것으로나타났다. 이에연구팀은훼손지복구제도개선방안으로▲훼손지복구사업의성격재규정▲복구사업대상지의특성에따른복구기준차등화▲복구사업의실행력제고를제안했다. 복구제도는개발제한구역내훼손된지역을복구하는소극적·수동적개념에서구역내외의난개발우려지역이나환경·생태적복원이필요한지역을선제적·능동적으로관리하는개념으로전환할필요가있다는설명이다. 복구기준은접근성,환경적가치,지가등복구사업대상지의특성에따라복구사업유형및복구면적등의복구기준을차등화하고,복구면적산정기준과보전부담금납부액을합리적으로조정,복구사업이지연되지않도록대상지선정시기를조정해복구사업의실행력을제고해야한다고강조했다.
[승정원일기] 가드너의 서재
‘이길승(勝)’.이기다,뛰어나다,승리등의뜻을나타내는한자 ‘이을승(承)’.‘잇다’,‘계승하다’,‘받다’,‘받들다’등의뜻을나타내는한자 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는조선과대한제국의승정원에서왕명출납,행정사무등을매일기록한위대한유산입니다만,‘승’정원(庭園)일기는소박하고,소심하고,게으른정원사의미루고미루던정원이야기를겨우기록하는일기입니다. 어떤한자를쓸지고민하다정하지않기로마음먹었습니다.이기고,뛰어나고싶은욕심도많고정원에서펼쳐지는이야기를이어나가고싶은마음도큽니다.게으른정원사의묵은이야기를시작합니다.텅빈공간이풍성한정원으로채워지듯너그러운마음으로쉬이읽어주셨으면합니다. 늘정원에서뵙겠습니다. 생태분야출판사를운영하는대표님이“어떤글이좋은글일까요?”라는질문을던졌다.최근에읽은책이생각이나서“쉽게의미를전달하고꾸밈이적으며잘읽히는글이좋은글이아닐까요?”라고답했다.그출판사대표님이말했다.“좋은생각이좋은글이된다.”아직도그대표님과나눈대화는좋은글을읽은듯가슴에남았다.대화에서그동안기획하고완성했던책이떠올랐다. 수목원을찾은사람들은한결같이맘에드는정원이있으면만드는방법을문의한다.맛있는요리는좋은재료와레시피가중요한것처럼,좋은정원을만들기위해서는정확한식물선택과주제에맞는준비가필요하다.이같은생각으로시작된책이‘테마가있는정원식물’이다. 정원에꽃이없다는컴플레인을접할때마다안타까움이컸다.지금도여전히많은공공정원의가드너들이같은고초를겪고있을것이다.하지만정원곳곳에는계절을가리지않고꽃보다혹은꽃에버금가는매력적인요소들이있다.‘꽃보다시리즈도감’의미션은정원의조연을주연으로만드는것이었다. 원추리는사람들에게맛있는식재료(나물)로서의이미지가강하고,여름정원에서피는꽃의관상가치는낮게인식된다.하지만‘원추리속(Hemerocallis)’식물은입맛뿐만아니라눈맛을사로잡는훌륭한여름정원식물이다. ‘원추리100’,‘원추리200’,‘원추리정원’은국립수목원의연구용역과제를수행하며발행한간행물로,오롯이원추리로만책을엮었다.계절을가리지않고정원곳곳에서매력을발산하는식물에대한생각을원추리에대한내용을풀면서책속에담아냈다. 아직도가슴깊이뿌리내리고있는책중하나는오경아가든디자이너의‘소박한정원’이다.이책은정원세계에입문할때아주친절한선생님이되어준다.좋은생각이좋은글과책으로피어났다. 앞으로도책으로엮고싶은생각의파편들이잘게흩어져있다.특히‘꽃보다아름다운정원사’,‘꽃보다아름다운잎(양치식물,수련특별판)’등‘꽃보다시리즈’를꾸준히기획하고집필하고싶다는생각이강하다.더욕심을낸다면좋은생각으로글뿐만아니라더다양한콘텐츠도만들고싶다.좋은생각이좋은정원으로만들어지길바라는마음으로. 노회은/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정원사업실팀장
“왕릉 가리는 아파트 철거해야”… 국민청원 11만명 돌파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등재된조선왕릉을가리는아파트단지를철거해달라는청와대국민청원동의자가11만명을넘어섰다. 지난17일청와대국민청원게시판에‘김포장릉인근에문화재청허가없이올라간아파트의철거를촉구합니다’라는제목의청원글이게시됐다. 청원인은“김포장릉은파주장릉과계양산의이은일직선상에위치해파주장릉-김포장릉-계양산으로이어지는조경이특징인데,아파트는김포장릉과계양산가운데위치해조경을방해하고있다”며“아파트들이그대로그곳에위치하게되면,문화유산등재기준을충족하기어려워져문화유산의가치가심하게떨어질것”이라고지적했다. 또한“아파트들은문화재보호법상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의범위인500미터이내에지어진아파트로서세계문화유산으로서의가치를훼손하는데다심의없이위법하게지어진건축물”이라며“만약아파트를그대로놔두고책임을묻지않는다면나쁜선례로남아같은일이계속발생할것”이라고경고했다. 더불어“김포장릉쪽으로200m더가까운곳에2002년준공한15층높이아파트는문화재청허가를받아최대한왕릉을가리지않게한쪽으로치우치도록지어졌다”며“수분양자에게큰피해가갈것이라마음이무겁지만,철거를최소화하면서문화유산경관을보존하는방법이좋을것”이라는의견을밝혔다. 한편문화재청은지난6일김포장릉근처인천서구검단신도시에아파트를짓는건설사3곳을문화재보호법위반혐의로고발했다.문화재반경500m안에포함된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에서아파트를지으면서사전심의를받지않아문화재보호법을위반했다고판단했기때문이다. 김포장릉은조선선조의5번아들이자인조의아버지인원종과부인인현황후의무덤으로사적제202호로지정돼있으며,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인조선왕릉에포함된다. 현재해당청원은23일오후6시20분기준11만5075명의동의를얻은상태다.
“귀 닫은 산림청, ‘레드플러스 불량국가’ 낙인 우려”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산림청이참여하는캄보디아레드플러스(REDD+)시범사업으로인해국제사회에서한국이‘레드플러스불량국가’로낙인찍힐지모른다는우려의목소리가커지고있다. 산림청이16일내놓은캄보디아레드플러스(REDD+)시범사업논란해명에환경운동연합이곧장성명을내고문제를지적하고나섰다. 환경운동연합(이하환경연)에따르면캄보디아사업지의총면적은2015년에시작당시7만42ha에달했고실제로툼링레드플러스(REDD+)사업공식홈페이지에서누구나이정보를확인할수있다.산림청이주장하는4만1196ha는‘사업회계지역’(ProjectAccountingArea:PAA)만한정해서말하는것인데,이역시도2015년시작당시에5만6000ha였다는것이환경운동연합의설명이다. 환경연은“산림청이주장하는4만1196ha는2018년인증기관인베라(VERRA)의현지답사당시,그때까지이미지속적으로파괴되고남은산림의면적을보고한수치”라면서“산림청이이렇게행정적면적을줄이는교묘한방식으로책임을회피하고사실을호도할것을사전에예측했기에,우리는이보수적인수치(5만6000ha)를바탕으로보도를했다”고밝혔다. 이어“이제와서4만1196ha가본래면적인것처럼제시하는것은,지난수년간의산림파괴에대한책임을회피하려는것은물론,또다시일반인에게낯선전문용어를동원해국민을눈속임하려는부끄러운태도의반복”이라고꼬집었다. ‘GlobalForestWatch’지도를보면산림청이말하는PAA지역마저상당부분훼손되고있는것을확인할수있다.이지도에나타난것외에도PAA지역내의훼손에대한정보는지금현재도캄보디아활동가들을통해계속제보되고있다. 이에환경연은“산림청은무작정산림파괴가없었다는말을하기전에,적어도본시민단체들이지적한지역들이라도현지답사등을통해명백한증거를제시하고증명하려는최소한의성의도보여줘야하는데그러지않고있다”며이번발표의문제점을짚었다. 환경연에따르면연평균1.68%훼손이란산림청의주장과는달리,2015년부터현재까지연평균8%이상의산림이훼손되고있고,지금이순간에도진행중이다.이는메릴랜드대학에서제공하는공개위성정보를활용하고,지리정보시스템(GIS)을사용할수있으면누구나확인할수있다는것이환경연의설명이다. 환경연은“산림청은산림훼손이이미진행된지역을제외하고계산하는방식으로훼손의규모를애써축소하려고시도하고있다.게다가이주요지역에대한산림훼손률을캄보디아전체의연간산림훼손율과비교해성과를자랑하는것은,산림청의현저히낮은기준을드러낼뿐이다”고도말했다. 환경연에따르면산림청이주장하는“사업이없었을시와비교했을때의보호성과”는,‘추가성(Additionality)’이라는문제적개념에서나오는말로,평가기준의모호함과예측불안정성때문에레드플러스에서대표적으로유수한국제시민단체들로부터비판받고있다.세계3대탄소상쇄관련인증기관인골드스탠다드(GoldStandard)도이러한기준의불분명함때문에레드플러스사업은인증서를발행하지않고있다. 레드플러스(REDD+)사업의지역주민산림감시단활동을‘자원봉사차원’으로이해하는산림청의해명은의식수준을그대로드러낸다는지적이다. 툼링레드플러스사업설명보고서에따르면불법벌채감시와생물다양성보전활동등을위해산림감시단고용확대및이들에게안전한고용환경을보장해주어야한다는지적이수차례에걸쳐나온다. 이에환경연은“산림청의발언은툼링레드플러스사업에서중추적인역할을하고있는지역주민의값진노동을당연시할뿐만아니라,애초에착취가일어날수밖에없을만큼낮은담당공무원들의처참한의식수준을여실히드러낸다”고말하기도했다. 캄보디아인권테스크포스대표이며,이번조사이외에도수많은산림감시단과접촉하고인터뷰한욱렝은“산림감시단은단순자원활동이아니다.캄보디아산림청과레드플러스가인정하는정식선발된멤버들로구성된팀들로위원회도갖추고있다.그들의활동에대해정당한대가를지불하는것은당연한것이며,감시단멤버들은그렇게알고있고,또기대하고있다.이것이없다면그건거짓말이고노동착취라고생각한다.수많은돈을사업에써놓고,어떻게관련주민들을자원봉사자라고할수있는가”며분개했다. 이활동이자원봉사라면산림청과캄보디아정부양측이산림감시단활동을레드플러스의대표적인활동중하나로소개하면서해당체계를강화한다는건이치에맞지않는다는지적도있다.현지조사결과정찰당50달러도안되는낮은그실비마저도제때지급되지않는실정이다. 환경연은“레드플러스(REDD+)사업지내토지강탈등불법토지점유행위에대해서는,산림청이직접시인하듯이사업준비단계에서부터인지할수있는문제이기때문에이제서야뒤늦게캄보디아정부에‘요청을한다’는것은사업현장에대한이해그리고사전준비부족으로밖에볼수없다”며“산림청은캄보디아정부에게책임을넘기려고하지말고,지금이라도잘못된접근을인정하고구체적인대책을마련해야한다”고촉구했다. 또한“위성자료및항공사진분석,수차례현지답사및관계자인터뷰등체계적인조사를통해밝혀낸사업장내심각한산림파괴와부실한관리에대한비판을귀담아듣지않고변명만하기바쁜산림청의접근으로봤을때,현재도문제투성이인레드플러스(REDD+)사업은단순한‘개선’으로해결될일이아니라,원점부터재검토해야하는상황이다”고강조했다. 아울러“‘국제사회에서레드플러스선도국가로자리매김하는계기가될것’이라며근거없는포부를밝히는산림청의대응은한심하기그지없다.산림청이건전한비판에귀닫고본인들말만계속해서떠들어댄다면얼마안가국제사회에서‘레드플러스선도국가’가아니라‘레드플러스불량국가’로낙인찍히게될것이자명하다”고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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