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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한 야생화 마을, 2022 골목길 정원박람회 개막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아름다운 야생화가 가득한 골목길로 널리 알려진 강원 정선 야생화 마을에서 ‘2022 골목길 정원박람회’가 열린다. 고한골목길정원박람회 추진위원회 23일부터 고한 야생화 마을에서 ‘2022 고한 골목길 정원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골목의 재발견, 마을정원을 걷다’를 주제로, 오는 10월31일 할로윈데이까지 산촌마을과 마을호텔 18번가, 고한시장 골목길 일원에서 펼쳐진다. 개막식에는 고한 야생화마을 18번가에서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한우영 고한읍 번영회장,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주민, 관광객 등이 참석한다. 사전 행사로 광부마을·고한12번가·산촌 다육이마을·마을호텔 18번가·구공탄시장 등 고한의 다섯 마을을 잇는 ‘야생화 오즈로드’ 조성을 위한 고한 오즈로드 선포식이 진행된다. 개막식은 ‘천개의 꽃, 마을정원을 걷다’를 주제로 주민들이 각자의 집에서 직접 만든 밤마실 꽃(LED야생화 공예품)을 들고나와 특설무대에서 만나는 행진 퍼포먼스를 비롯해 샌드아트로 보는 야생화마을 이야기 주제공연,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고한 골목길 정원박람회는 지난 5월 5일 아름다운 야생화가 가득한 골목길에서 어린이날 행사(골목정원 피크닉)를 시작으로, 신촌마을 어울림 한마당(7월), 골목정원 버스킹(8월), 물한가요제(8월), 골목길 달빛야행(9월), 할로윈데이 축제(10월)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제공된다. 군 관계자는 “도시재생 모범사례로 손꼽히는 마을호텔18번가를 비롯한 신촌마을과 고한시장 골목길에서 주민이 주도해 꾸민 작지만 예쁜 정원, 골목마다 특색있고 아기자기한 야생화 모습들이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우영 골목길 정원박람회 추진위원장은 “정원박람회는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골목길에서 펼쳐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주민의 주거 공간에서 행사를 진행하는 만큼, 주민주도를 통해 문화와 예술이 있는 골목 경관을 조성하고 마을 발전의 지속가능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신유정
    • 2022-06-23
  • 철원군 화지마을, ‘첫 번째 가드닝 페스티벌’ 개최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철원군은 지난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철원군 화지마을에서 가드닝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화지마을은 2018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돼 주민들이 함께 마을자원과 이야기가 가득 담긴 정원지도를 제작하여 큰 인기를 끌었고, 계속해서 철원 현무암을 활용한 특색 있는 노후담장 정비사업과 이와 연계된 공공정원과 가드닝 특화사업을 통해서 주민 주도의 마을가드닝 사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첫 번쩨 가드닝 페스티벌을 기념해 잘 가꾸어진 정원 7곳을 오픈했으며, 살롱드자뎅이라는 오픈정원 프로그램과 마을주민이 소개하는 마을정원투어, 마을 작가 아틀리에 투어 등을 진행해 코로나19로 힐링이 필요한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 의미있는 페스티벌이었다. 지속가능한 미래정원의 콘셉트를 담아서 주민들과 함께 채워나간 행잉가든 포토존도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인기가 있었고, 이벤성 설치물이 아닌 지속가능한 전시의 미래지향적인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이다. 또한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열린 ‘서울 골목길 비밀정원’과 ‘정원도시 부여의 마을 동산바치 이야기’의 저자인 김인수 작가 북토크, 어린이식물디자인학교, 한국식물화가협회 작가들의 보타니컬아트 전시 및 체험, 허브오일테라피도 방문객들에게 특색있는 체험을 제공해 주었다. 페스티벌을 기획한 손영혜 새봄커뮤니티 대표는 전국 어딜 가나 볼 수 있는 천편일률적인 특색없는 지역행사가 아니라, 전문가와 화지마을 주민협의체와 화지마을 사회적협동조합이 함께 만들고 채운 행사여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세계적으로도 경쟁력있는 가드닝 페스티벌로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 박광윤
    • 2022-06-16
  • 평화지역 생태복원, 명품경관 거점도시로 육성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강원도가 평화지역의 고유 경관자원 보전 및 생태복원을 통한 명품경관 거점도시 육성에 나선다. 강원도는 평화지역 생활권 내 유휴·방치 공간의 생태적 복원을 통해 체류형 자연치유, 힐링, 휴식공간 제공을 위한 ‘평화지역 생태휴식공간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평화지역 주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도가 추진하는 신규 사업이다. 주거지역에 생태공원 및 생물서식공간 조성을 통해 생태 탐방·학습장 및 건강·여가·정서 생활을 고려한 생태공간을 마련함으로써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내용이다. 올해부터 3년간 고성군 천진호 일원에 총 25억 원을 투자해 멸종위기야생식물 Ⅱ급인 순채와 각시수련 등 생물서식지 보존 및 생태학습장을 조성하고 호수 주변 산책로, 습지, 주민 휴식공간을 마련한다. 그 외에도 강원도는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추진한 ‘평화지역 시가지 경관 및 환경정비 사업’의 후속사업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평화지역 경관 공공디자인 공모사업’을 추진 중이다. 당초 도에서는 평화지역 5개 군을 대상으로 사업신청을 받아 2개 지역이 선정되며, 오는 6월 말까지 평가위원 심사를 통해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본 사업은 평화지역 특성에 맞는 경관 공공디자인 개선으로 지역주민에게는 안전하고 아름다운 정주환경 제공은 물론 경제활성화 및 명품경관 거점도시 육성을 목표로 추진한다. 강원도는 지속가능한 경관사업의 발전을 위해 평화지역만의 고유한 경관을 보전함과 동시에 생태자원의 현명한 이용을 통해 지역특화 맞춤형 경관·환경 개선으로 주민들에게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나아가 관광객 유치 등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 이형주
    • 2022-05-12
  • DMZ자생식물원 “만병초 등 북방계 식물 보러 오세요”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강원도 양구군 소재 ‘DMZ자생식물원’의 ‘북방계식물전시원’을 특별 개방한다. 12일 국립수목원에 따르면 DMZ자생식물원은 모두 9개의 전문전시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비무장지대 분포식물의 61%(1100종)를 보유하고 있다. 지금 시기 전시원에는 함박꽃나무, 가침박달, 설앵초, 갯활량나물, 애기자운, 물앵도나무 등이 피어 있으며, 특히 ‘북방계식물전시원’에는 너도개미자리, 백두산떡쑥, 흰양귀비, 오랑캐장구채, 만병초 등이 고개를 내밀고있다. 봄은 늦게, 여름은 일찍 찾아오는 DMZ 특유의 기후 특성 때문에 이 시기에만 꽃을 피우는 비무장지대, 북방계 및 북한식물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특별개방을 2주간 진행하게 됐다. 이번 특별개방을 계기로 비무장지대 지역 생물다양성과 기후변화에 따른 비무장지대 지역 및 북한식물의 보전 중요성을 알림으로써 가치를 더해 나갈 계획이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쉽게 허락되지 않는 현장을 오가며 노력과 땀으로 조성된 DMZ자생식물원을 보여드릴 뜻깊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비무장지대, 북방계 및 북한식물 보전을 통해 꽃으로 하나 되는 아름다운 통일 준비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2-05-12
  • 강원대학교 생태조경디자인학과 교수 채용 공고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강원대학교 생태조경디자인학과가 ‘스마트 조경시공’ 분야 교수 1명을 공고했다. 지원 자격은 박사학위 소지자로, 강원대 규정과 지침에 따른 연구실적 및 교육경력 연수가 4년 이상인 사람이다. 머신러닝, AI, 메타버스 등 ICT를 접목한 토공, 배수, 식재 등의 전공분야별 연구실적물 최저기준 이상 충족해야 한다. 제출 서류는 학위증명서, 성적증명서, 석·박사 학위논문, 경력증명서, 자격증 및 전시 실적, 연구실적 증빙서류 등이다. 심사 절차는 서류심사, 기초심사, 전공심사, 교육능력심사, 면접심사 순으로 진행된다. 지원서는 오는 12일 오전 9시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 강원대 교원채용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강원대 교원채용시스템을 참고하거나 교무과로 문의하면 된다. 임용예정일은 2022년 9월 1일이다.
    • 신유정
    • 2022-04-12
  • 강릉시, 국내 첫 ‘무장애 관광도시’ 선정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강원도 강릉시가 국내 첫 ‘무장애 관광도시’로 선정돼 무장애 해안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는 지난 8일 국내 첫 ‘무장애 관광도시’로 강릉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추진하는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가족, 일시적 이동약자 등 관광약자를 포함한 모든 관광객이 교통, 편의시설, 정보 접근에 제약 없이 여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은 관광약자들이 불편함 없이 관광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별 관광지를 무장애 공간으로 만드는 데 집중했다.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 사업은 무장애 관광교통수단 도입해 민간시설과의 협업 등을 통한 관광지 간 관광지와 편의시설과의 연계성 강화에 역점을 둘 전망이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올해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 대상지를 공모해 서면 심사와 현장 심사, 전문가 토의 등의 심사과정을 통해 관광 매력도, 사업추진 역량, 민관협력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 결과 최종 사업 대상지로 강릉시 1곳이 선정됐다. 강릉시는 바다와 커피 등 뛰어난 관광자원과 더불어 탄탄한 사업추진조직을 갖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3개년 동안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을 추진해 무장애 관광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사업 성공 비결이 있다는 점 역시 주요 강점으로 꼽혔다. 강릉시에는 3년간 최대 국비 40억 원을 비롯해 성공적인 무장애 관광도시 모델을 수립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가 상담, 무장애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 발굴 등을 지원한다. 연차별로 ▲무장애 관광교통 개선 ▲관광시설(숙박·식음료, 쇼핑 등 민간시설 포함) 접근성 개선 ▲무장애 통합관광정보 안내 ▲무장애 관광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여행 과정 중 겪는 불편과 불안 요소를 최대한 줄인 포용적인 관광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새롭게 추진하는 ‘무장애 관광도시’ 사업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는 성공적인 모델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자체·민간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2-04-10
  • 조경가협회, ‘2022 아카이브’ 전시 개최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한국 조경가들의 50년 활동을 되돌아보는 회고전이 마련됐다. 한국조경가협회는 ‘KALA 2022 아카이브’ 전을 공개하며, 선배 조경가들의 작품 전시, 해외 답사와 국제교류, 국내답사 내용을 소개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조경가협회(KALA: Korean Association of Landscape Architects)는 조경 작품 전시 활동을 통해 조경과 조경가를 알리고, 해외 답사를 통해 국제적 안목과 교류를 증진하며, 조경가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1980년 창립된 모임이다. ‘KALA 2022 회고전’은 선배 조경가들의 작품 전시회, 해외 답사와 국제교류, 국내답사와 동료애를 주제로 구성했다. 회고전이 열리는 한국조경가협회(KALA) 홈페이지는 조경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전문지식과 기술을 공유하며, 소통과 홍보를 위한 공간이다. 이번 아카이브 전시회와 연계해 오는 21일 오후 4시에는 춘천시에 소재한 동심재에서 좌담회를 개최한다. 한국조경가협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그동안 한국조경의 발전을 위해 애써오신 선배 조경가들을 기억하는 동시에 미래를 준비하는 활동의 일환이다. 기록은 과거와 오늘을 이어주는 징검다리일 뿐만 아니라 새로운 미래를 여는 창이기 때문이다”며 전시 의의를 설명했다.
    • 이형주
    • 2022-02-20
  • 강원도 1호 지방정원 ‘연당원’ 활용… 특화산업 육성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강원 영월군이 강원도 1호 지방정원인 동·서강 정원 ‘연당원’을 활용해 청년 창원 지원 및 정원관련 산업 육성에 나선다. 군은 지난 21일 올해부터 내년까지 ‘연당원’을 활용해 주민참여를 통한 교육 및 지원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 등 특화산업을 육성한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2월 중에 정원전문 교육기관을 선정해 지역주민들에게 5회에 걸쳐 30명씩을 정원전문교육에 참여시켜, 교육시간 80%이상 이수한 참여자에 대해 교육 수료증 발급 및 정원전문자격취득 시험에 응시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정원 체험 프로그램과 정원 상품 개발을 통한 청년 창업을 위해 3억 7000만 원을 들여 영월군 대표 정원 식물 발굴 및 활용을 통해 상품 개발을 지원한다. 아울러 농가 정원식물 보급 및 상품생산을 위해 1억 3000만 원을 들여 수국 등을 이용한 꽃차 개발로 2차 가공 산업 육성 기반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운중 군 산림녹지과장은 “동서강 정원을 활용한 특화산업 육성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하고 지역 청년 창원 지원 및 정원관련 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2-01-23
  • 자연유산 ‘정선 봉양리 뽕나무’, 천연기념물 지정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정선 지역에서 양잠이 번성했음을 알려주는 살아있는 자료로서 역사적인 가치가 큰 자연유산 ‘정선 봉양리 뽕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강원도기념물인 ‘봉양리 뽕나무’를 ‘정선 봉양리 뽕나무’라는 명칭으로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강원도 정선군청 앞에는 유서 깊은 살림집인 정선 상유재 고택(시도유형문화재 제89호)과 뽕나무가 있다. 정선군 문화유적 안내에 따르면 약 500년 전 제주 고씨가 중앙 관직을 사직하고 정선으로 낙향할 당시 고택을 짓고 함께 심은 뽕나무라 전해지며 후손들이 정성스럽게 가꿔 오고 있다. 봉양리 뽕나무는 비교적 크고 2그루가 나란히 자라 기존에 단목으로 지정된 뽕나무와는 차이가 있고, 북쪽 나무는 높이 14.6m 가슴높이 둘레 3.5m 수관폭은 동-서 15m 남-북 15.2m이며, 남쪽의 나무는 높이 13.2m 가슴높이 둘레 3.3m 수관폭은 동-서 18m 남-북 15.8m로, 규모에서도 사례가 드물고 생육상태가 좋아 수형이 아름답다. 정선군 근대행정문서에는 1909년 이 지역의 양잠 호수와 면적에 대한 기록도 전해지고 있다. 이번에 지정한 봉양리의 뽕나무는 정선 지역에서 양잠(누에를 사육하여 고치를 생산)이 번성했음을 알려주는 살아있는 자료로서 역사적인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문화재청은 지역주민과 함께 자연유산에 대한 관심을 이끌고 정선 양잠 문화의 상징인 뽕나무의 역사적 가치를 함께 향유할 수 있도록 지정 기념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도로와 인접한 뽕나무의 생육공간을 더 확보하기 위해 도로 이설 등을 통해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고 이 공간이 뽕나무와 함께 하는 역사문화 거리로 재탄생해 지역 관광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 이형주
    • 2021-12-30
  • 조선시대 지역 통치중심지 ‘삼척도호부 관아지’ 사적 지정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조선시대 삼척 지역 행정과 군사 중심지였던 강원도 삼척시 ‘삼척도호부 관아지’가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강원도 삼척시에 위치한 ‘삼척도호부 관아지’를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척도호부 관아지’는 삼척이 1393년(태조 2년) 삼척부로 승격되고 1413년(태종 13년) 삼척도호부로 지명이 변경된 후 1895년(고종 32년) 삼척군으로 개명될 때까지 조선 시대 삼척 지역 통치의 중심지였던 삼척도호부의 관아가 있던 터로,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대부분의 건물은 소실되고 오십천과 함께 죽서루만 전해 왔다.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총 4차에 걸친 발굴조사를 통해 객사, 동헌, 내아 등 관아의 중요 건물 유적과 삼척읍성의 남문지와 체성부를 확인했고 더불어 많은 고문헌 기록이 실체를 뒷받침했다. 이를 통해 삼척도호부가 조선 시대 삼척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도호부 관아 유적으로서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충분한 것으로 평가됐다. 발굴조사에서 조선뿐 아니라 신라와 고려 시대 유적과 유물도 함께 확인됐는데 이러한 유적과 유물을 통해 ‘삼척도호부 관아지’와 그 일대가 조선뿐만 아니라 고려와 신라를 거슬러 까지 삼척 지역의 정치, 행정, 문화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해온 곳임을 짐작할 수 있다. 한편 삼척시는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인 죽서루 일원 3만1500여㎡ 부지에 사업비 116억 원(국비포함)을 투입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삼척도호부 관아 유적 복원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사업비 7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까지 객사(진주관, 서·동익헌, 내삼문, 서·동·북익랑, 응벽헌) 복원을 마무리하고, 이어 오는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사업비 46억 원을 투입해 동헌(동헌, 내삼문, 남·서, 동행각)을 복원할 계획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극행정으로 강원도, 삼척시와 협력해 ‘삼척도호부 관아지’를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척시 관계자는 “삼척도호부 관아지가 조선후기 관아 건축으로서 역사·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됐다”며 “지역 문화재 발굴 및 보존을 통한 전통의 가치와 이를 활용한 문화·관광이 공존하는 문화유산도시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 신유정
    • 2021-12-20
  • 강대 조경 졸전, 정원 실무 기회로 활용 ‘눈길’
    [강원대학교 = 심민석 통신원] 강원대학교 생태조경디자인학과가 졸업작품 전시회를 가든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졸업생과 재학생이 함께 하는 정원 조성 실무 경험을 쌓는 기회의 장으로 활용해 눈길을 끈다. 강원대학교 생태조경디자인학과는 지난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교내 미술관 제1 전시실에서 제33회 졸업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개회식에서 김헌영 강원대학교 총장은 축사를 통해 “4년 동안 우리 대학을 다니면서 갈고닦은 실력으로 졸업작품 전시회를 하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 대학에서 훈련하고 공부한 것들을 사회에서 잘 펼쳐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환 강원대학교 산림환경과학대학 학장은 “생태조경디자인학과는 1986년에 설립돼 35년이 되는 역사가 깊은 학과다. 지금까지 대한민국 조경문화와 학문적 발전에 크게 기여를 해왔고 또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학과다. 미래를 선도하는 조경가로서의 출발을 알리는 뜻깊은 행사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작품을 준비한 예비 졸업생과 지도 교수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번 졸업작품 전시회에는 총 30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하기도 했다. 대상은 심재정 학생에게 돌아갔으며, 최우수상에 최유경·박희정 학생, 우수상에 이우근·황예린 학생이 선정됐다. 이번 졸업작품 전시회는 가든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학과 졸업생과 재학생이 함께 전시장 연출을 맡아 실내정원 조성 실무 경험의 기회로 삼은 것이 특징이다. 실내정원 연출 총괄은 제이제이가든 스튜디오의 정성훈·정은주 공동대표가 맡았다. 정원 조성에는 70장의 파레트, 구상나무 2그루, 200개의 이끼볼이 사용됐다. 학생들은 자재 운반과 설치 등을 직접 진행했으며, 이끼볼 또한 학생들의 참여로 만들어졌다. 정성훈, 정은주 대표는 조경설계회사에서 실무 경력을 쌓고 2014년부터 정원작가로 활동했다. 이들은 비교적 이른 시기에 작가 활동 및 회사 운영을 시작했는데, 주변의 도움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그 마음을 갚기 위해 작게나마 주변에 나눔을 실천할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졸업작품 전시회장 정원 조성도 그 일환으로 참여하게 됐다. 정원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동하다 보니, 몇 년 전부터 정원박람회 등 다양한 정원 관련 공모전이 증가함에 따라 후배들과 접점이 점차 늘어났고, 이외에도 ‘정원드림 프로젝트’. ‘72시간 프로젝트’ 등 학과 후배들과 같이 진행하게 되면서 유대관계를 쌓았다. 정성훈, 정은주 대표는 “졸업하는 친구들 외에도 후배들이 실내정원 조성을 함께 진행하면서 조경에 호기심을 품고, 좀 더 흥미를 느꼈으면 하는 마음으로 참여했다. 짧은 기간 안에 조성하고, 전시하고, 다시 철거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과정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조경학과 교수님과 후배들 덕분에 진행할 수 있었다. 앞으로 졸업작품 전시회가 좀 더 생동감 넘치고, 조경학과 학생 모두의 축제처럼 즐길 수 있는 문화가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동취재: 김영현
    • 심민석 강원대학교 통신원
    • 2021-12-08
  • 횡성 ‘상안리 소나무·낙엽송 숲’ 11월 명품 숲 선정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11월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 상안리의 ‘소나무·낙엽송 숲’이 선정됐다. 산림청은 울창한 소나무와 금빛 단풍이 가득한 계절에 걷기 좋은 숲으로 상안리 산90-1에 위치한 ‘소나무·낙엽송 숲’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횡성군 안흥면과 평창군 방림면을 연결해 주는 문재터널(해발 800m)이 생기면서 잊힌 옛길 주변으로 국유림 명품숲이 있다. 숲으로 들어가는 숲길 양편으로 새하얀 자작나무를 타고 오른 울긋불긋 담쟁이와 황금빛 단풍이 만추의 정취를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다. 임도를 따라 고즈넉한 숲길을 약 2㎞ 걷다 보면 금빛으로 물든 아름드리 낙엽송 명품숲이 찾는 이를 반기며 자리하고 있다. 1938년 조림한 낙엽송 숲은 60㏊ 규모로 넓게 분포하고 있다. 최고 나무높이 37m, 가슴높이 지름이 60㎝에 달하는 우량한 대경목이 장대한 숲을 이루고 있다. 특히 명품숲 정상부의 오래된 아름드리 소나무와 조화를 이루며 명품숲의 주인으로 성장하고 있다. 낙엽송은 수간이 통직하고 잘 자라며 목재용도로 많이 활용돼 우리나라 대표적인 조림 수종이다. 단일수종으로는 소나무 다음으로 우리나라에 많이 자라고 있다. 특히 낙엽송은 초봄 연두색 신록과 가을의 황금빛 단풍이 아름다워 숲을 더욱 풍성한 색감으로 물들이고 있다. 홍천국유림관리소는 이곳 소나무와 낙엽송 명품숲에 야외학습장, 관망대, 쉼터 및 숲 탐방로(12.2㎞) 등을 조성해 국민에게 숲을 개방하고 있다. 숲길은 모두 4개의 탐방길로 구분돼 거리와 체력에 따라 숲길을 선택할 수 있으며, 그리 험하지 않고 잘 정비돼 있어 가벼운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산촌 일자리 창출 일환으로 지역 공동체(영농법인)에서 숲해설 활동을 하고 있으며, 사전 예약을 하면 숲해설사와 동행하는 숲 안내가 가능하다. ‘소나무·낙엽송 명품숲’의 자세한 방문 안내는 홍천국유림관리소로 문의하면 된다. 주요원 산림청 국유림경영과장은 “횡성의 소나무·낙엽송 명품숲은 이 가을에 편안하게 걷기 좋은 숲”이라며 “인근의 청태산자연휴양림과 횡성의 한우거리 등 다양한 지역 명소와 함께 국유림 명품숲을 방문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11-15
  • 대관령숲길서 앱 활용 ‘숲길 걷기 프로그램’ 열려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오는 6일 대관령 국민의숲 트레킹길에서 현장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앱을 활용한 ‘숲길 걷기 프로그램’이 열린다.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에서는 오는 6일 대관령 국민의숲 트레킹길에서 모바일 앱을 활용한 숲길 걷기 프로그램 ‘앱이 말해주는 나무이야기’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앱이 말해주는 나무이야기’는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에서 출시한 위치 확인 시스템(GPS)을 기반으로 한 응용프로그램 ‘숲이랑 길이랑’을 활용하는 프로그램으로, 숲길을 걷다가 지정 장소에서 알람이 울리면 1분 내외의 숲 해설을 듣고 퀴즈를 풀어 임무를 완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에 위치한 ‘국민의 숲’은 생체리듬에 가장 좋다는 해발 700m 자락 구 대관령휴게소 인근에 조성된 작은 동산으로, 화전민이 경작하던 밭을 전나무로 특수조림하면서 만들어진 곳이다. 현재는 일본잎갈나무, 독일가문비나무, 종비나무, 전나무, 자작나무 등이 군집해 있고 경사가 완만하여 가벼운 산책길로 인기가 많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산책길 완주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진행 및 기념품을 지급한다. 김정란 대관령숲길 팀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프로그램에 참가해 모바일 앱을 통한 나무 이야기를 듣는 새로운 방식의 숲 해설도 도전해 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및 대관령숲길로 문의할 수 있다.
    • 신유정
    • 2021-11-04
  • 강릉원주대 환경조경학과, 지역사회 협업프로젝트 참여
    [강릉원주대학교 = 김고은 통신원] 강릉원주대학교 환경조경학과 학생자치동아리인 ‘LAND:REAM’이 LINC+사업단을 통해 ‘명륜종합사회복지관 온 마을 만들기-명륜 주공2차 아파트 단지 내 산책로 조성계획’에 참여했다. 이번 사업은 명륜 종합 사회복지관이 추진하고 있는 아파트 내 산책로 신규 조성과 관련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생활환경에서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을 위한 외부 조경공간 개선에 대한 필요성과 코로나19로 인해 단지 내 산책을 즐기는 주민의 수가 급증한 것을 배경으로 추진됐다. 지난달 16일 LAND:REAM 동아리원들과 염정헌 강릉원주대 교수는 위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초기 현장답사를 위해 원주로 나섰다. 현장답사는 아파트 단지 내 조경 파악을 목적으로, 추후 조성될 산책로 라인을 위주로 진행됐다. 동아리원들은 2개 조, 2인으로 구성돼 염 교수의 지도 아래 목본식물군집구조 상세야장을 기록했다. 이후 20일에는 염 교수와 각 조의 야장 기록 정리하는 법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동아리원들은 현장에서 이뤄진 기록들을 취합하고 정리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임가형 학생는 “직접 현장에 나가 상세야장을 기록하고 현장에 대해 분석하는 활동은 학교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좋은 경험으로, 조경에 대한 여러 가지 방향을 제시해 주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현빈 학생은 “조경식물학, 환경조사분석에서 배운 이론을 적용할 수 있어서 좋았다. 반복작업을 했기에 수목공부에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강준혁 학생은 “처음해보는 경험이라 긴장됐지만, 평소에 할 수 없는 현장을 조사하게 돼 많은 수목과 관목등을 보고 이해할 수 있어 재밌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명륜종합사회복지관 온 마을 만들기’는 강릉원주대 LINC+ 사업단 중 문제해결형 산학협력 Cell +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 김고은 강릉원주대 통신원
    • 2021-11-01
  • 천상의 화원 함백산에 ‘야생화식물원’ 조성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강원도와 정선군이 폐광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 주도형 강원 뉴딜사업 일환으로, 군 고한리 3-4번지 등 2필지에 ‘야생화식물원’ 조성을 추진한다. 지난 31일 군에 따르면 고원 야생화식물원 조성은 고한읍 야생화 관광특화 기반을 확대해 해발 700m 이상의 고원지대 야생화를 활용한 치유·체험 및 도시민들에게 색다른 체험 공간을 제공하고자 하늘과 맞닿은 천상의 화원 함백산 일원에 차별화된 식물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38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야생화사업 운영지원센터 ▲온실 ▲식물원 ▲주차장 등을 조성하고 고산지 야생화를 기반으로 문화복합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현재 부지매입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12월 착공을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강원도농업기술원이 지역주민들과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도는 매년 8억 원 이상의 운영비를 투입하고 연인원 4000명 이상의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과 야생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관련 사업을 발굴 지원한다. 야생화식물원 조성이 완성되면 천상의 화원에서 자생하는 노루귀, 솔나리, 제비동자꽃 등을 만날 수 있는 것은 물론 야생화를 활용한 치유 및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또한 함백산 야생화축제를 비롯한 고한 구공탄시장, 마을호텔 18번가, 골목길 정원박람회, 추리극장 등과 연계한 다양한 관광상품을 선보여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근배 전략산업과장은 “고한지역 주민들은 그동안 스스로 야생화 사업을 통해 마을을 키워온 만큼 이번 야생화식물원 조성으로 주변 관광사업과 연계해 야생화 특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주민 정원사 육성 등 마을정원을 넘어 국가정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11-01
  • 조선시대 삼척 통치중심지 ‘삼척도호부 관아지’ 사적 된다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조선시대 삼척의 통치중심지였던 ‘삼척도호부 관아지’가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지난 29일 강원도 삼척시에 자리한 ‘삼척도호부 관아지’를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 예고한다고 밝혔다. ‘삼척도호부 관아지’는 삼척이 1393년 삼척부로 승격되고 1413년 삼척도호부로 지명이 변경된 후 1895년 삼척군으로 개명될 때까지 조선시대 삼척 지역 통치의 중심지였던 삼척도호부의 관아가 있던 터로,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대부분의 건물은 소실되고 오십천과 함께 죽서루만 전해 왔다. 문화재청은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총 4차에 걸친 발굴조사를 통해 객사, 동헌, 내아 등 관아의 중요 건물 유적과 삼척읍성의 남문지와 체성부를 확인했고, 더불어 많은 고문헌 기록을 통해 실체가 밝혀졌다. 이를 통해 삼척도호부가 조선시대 삼척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도호부 관아 유적으로서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충분한 것으로 평가됐다. 발굴조사에서 조선뿐 아니라 신라와 고려시대 유적과 유물도 함께 확인되었는데 이러한 유적과 유물을 통해 ‘삼척도호부 관아지’와 그 일대가 조선뿐만 아니라 고려와 신라를 거슬러 까지 삼척 지역의 정치, 행정, 문화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해온 곳임을 짐작할 수 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30일간의 예고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 신유정
    • 2021-10-31
  • 정선 상유재 고택 앞 ‘봉양리 뽕나무’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강원도 정선 상유재 고택 앞 생육상태가 좋고 수형이 아름다운 오래된 뽕나무 두 그루가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전망이다. 문화재청은 강원도기념물 제7호인 ‘봉양리 뽕나무’를 ‘정선 봉양리 뽕나무’라는 명칭으로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25일 밝혔다, 강원도 정선군청 앞에는 유서 깊은 살림집인 정선 상유재 고택(시도유형문화재 제89호)과 뽕나무가 있다. 정선군 문화유적 안내에 따르면 약 500년 전 제주 고씨가 중앙 관직을 사직하고 정선으로 낙향할 당시 고택을 짓고 함께 심은 뽕나무라 전해지며 후손들이 정성스럽게 가꿔 오고 있다. 봉양리 뽕나무는 비교적 크고 두 그루가 나란히 자라 기존에 단목으로 지정된 뽕나무와는 차이가 있다. 북쪽 나무는 ▲높이 14.6m ▲가슴높이 둘레 3.5m ▲수관폭은 동-서 15m·남-북 18m이며, 남쪽의 나무는 ▲높이 13.2m ▲가슴높이 둘레 3.3m 수관폭은 동-서 18m·남-북 15.8m로서 규모 면에서도 사례가 드물고 생육상태가 좋아 수형이 아름답다. 조선말 문신 오횡묵이 정선군수로 재임 시 작성한 ‘정선총쇄록’에 정선 지역의 뽕나무에 대해 기록돼 있고 또한 정선군 근대행정문서에는 1909년 이 지역의 양잠호수와 그 면적에 대한 기록도 전해지고 있다. 이번에 지정 예고한 봉양리의 뽕나무는 정선 지역에서 양잠이 번성했음을 알려주는 살아있는 자료로서 역사적인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뽕나무는 6월에 꽃을 피우고 오디라는 열매를 맺으며, 뿌리껍질은 한방에서 해열·진해·이뇨제·소종으로 쓰이는 등 그 활용도가 높다. 문화재청은‘정선 봉양리 뽕나무’에 대해 30일간의 예고 기간 동안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할 예정이다. 향후 지방자치단체, 지역 주민과 함께 보존과 활용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 신유정
    • 2021-10-25
  • 2021년 제3차 남북문화유산 정책포럼 개최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남북문화재 교류협력을 위한 ‘2021년 제3차 남북문화유산 정책포럼’이 7일 개최됐다. 문화재청은 경기도·강원도와 공동으로 7일 오후 2시 30분부터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 강촌에서 ‘2021년 제3차 남북문화유산 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남북문화재 교류협력을 위한 기본계획 구상’이라는 주제 아래 문화유산·자연유산 분야의 남북문화재 교류협력사업을 추진·활성화할 수 있는 의제 제안과 관련 법제 마련을 위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됐다. 문화유산분과에서는 기존의 남북문화재 교류협력 우수 사례를 분석한 ▲이준성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사의 ‘개성 만월대 디지털기록관의 구축과 활용’ ▲노현균 경기문화재단 문화유산팀장의 ‘개성 한옥 보존사업의 경과와 가치’ ▲권택장 국립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관의 ‘기존 제안된 남북문화유산 교류협력사업 현황 검토’에 순으로 발표가 진행됐다. 자연유산분과에서는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새로운 핵심 의제인 ▲도혜선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파트너십(EAAFP) 담당관의 ‘갯벌의 세계유산 등재와 관련된 북한의 서해안 갯벌 연구’를 비롯해 ▲이상돈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의 ‘비무장지대(이하 DMZ) 두루미류 보전을 위한 남북교류방안’에 대한 발표 펼쳐졌다. 정책제도분과에서는 남북문화재 교류협력사업의 법제 마련을 위한 ▲이인숙 국립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관의 ‘남북문화재 기본계획 수립 주요 항목 제안’을 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제3차 포럼에서는 국립문화재연구소를 중심으로 구성된 비무장지대 실태조사단이 지난 2년에 걸쳐 조사한 성과를 포럼 운영‧참여위원들과 공유하고자 ▲한반도 DMZ 실태조사에 대한 경과보고가 마련됐다. DMZ 실태조사는 갈등과 반목의 역사에서 평화와 공존의 공간으로 거듭난 비무장지대를 대상으로 한 문화‧자연유산에 대한 최초의 종합적 조사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남북공동등재를 위해 비무장지대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기초자료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감시초소(GP), 사라진 마을과 옛길, 산양‧두루미와 같은 천연기념물, 파주 대성동 마을의 구석기 유물과 고려 시대 유물, 태봉국 철원도성 성벽 등 그동안의 조사 성과를 집대성해 공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문화재청은 오는 12월로 예정된 마지막 제4차 포럼에서는 남북문화재 교류협력이 지속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체계적이고 다양한 의제를 제안할 계획이다.
    • 신유정
    • 2021-10-07
  • DMZ 식물자생지 중요생물다양성지역 지정 추진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국립수목원이 국제적으로 DMZ 일대에만 자라는 희귀 및 특산식물인 개느삼과 금강초롱꽃의 자생지를 보전하기 위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중요생물다양성지역으로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6일 국립수목원에 따르면 중요생물다양성지역은 생물다양성협약(CBD)에서 세계 보호지역 평가 척도로 적용하는 곳으로 기존의 보호지역과 달리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목록의 멸종위기 생물의 분포, 생태계의 위협 정도 등의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지정된다. 또한 기존 연구결과를 활용한 평가가 가능하고, 비교적 절차가 간단해 기존 보호지역 지정에 비해 적은 비용으로 단시간 내에 보호지역으로 지정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전 세계적 240개국의 1만6343개소가 지정돼 있고, 한반도에서는 조류 서식지로 남한 40개소, 북한 33개소가 지정돼 있으나, 식물 자생지 지정 추진은 처음이다. 이번에 지정하는 지역은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목록의 위기종인 개느삼 또는 금강초롱꽃의 자생지며, 면적은 1339.5㎢(개느삼 254.4㎢, 금강초롱꽃1085.1㎢)로 지리적으로 강원도 양구군 등 13개 시·군이 포함된다. 현재까지 세계자연보전연맹의 적색목록에는 전 지구 생물의 약 13만4400여 종이 등재돼있으며, 이 중 식물은 5만4127종이고, 국내 식물종은 419종이 등재돼 있다. 국립수목원 관계자는 “앞으로 북한을 포함한 한반도 희귀 및 특산식물의 자생지를 국제적으로 보전하기 위한 중요생물다양성지역 지정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러한 노력은 우리나라가 생물다양성협약의새로운 10년 계획을 실천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10-06
  • 원주 간현암, 빛과 소리·바람·물 어우러진 야경명소로 거듭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간현관광지의 낭만적인 밤을 즐길 수 있는 야간코스 ‘나오라쇼’가 1일 저녁 오픈한다. 간현은 송강 정철의 관동별곡에 나올 정도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담고 있는 곳으로, 그 위에 만들어진 출렁다리는 1년에 100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던 명소다. ‘나오라쇼’(Night Of Light Show)는 간현암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빛 연출 쇼로 빛과 소리, 바람과 물을 통해서 환상과 신비,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속에는 원주 치악산의 설화인 ‘은혜 갚은 꿩’의 결초보은의 따뜻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미디어파사드는 폭 250m, 높이 70m의 자연 암벽에 최상의 화질을 자랑하는 빔프로젝터를 쏘아 연출된다. 최대 영화 스케일인 아이맥스 영화관보다 8배가 큰 규모다. 초대형 영상의 해상도는 6K의 초고해상도 랜더링을 통해 구현되고, 음향은 9.1 서라운드 음향시스템과 함께 신비로운 빛을 선사하는 레이저, 음악분수와 함께 낮에는 볼 수 없던 새로운 분위기의 야간경관을 연출한다. 하천에 설치된 음악분수를 통해 최고 60m까지 쏘아 올리는 시원한 물줄기와 함께 아름다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삼산천교를 따라 설치된 야간경관조명은 레이저, 안개분수, 빛의 터널이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빛의 쇼를 선보인다. 이번 ‘나오라쇼’ 연출을 맡은 이연소 유엘피 좋은빛디자인연구소 총감독은 “최초, 최고, 최대 규모로 나오라쇼를 준비했다. 이제 이곳 간현 나오라쇼를 통해서 가을 향기 속의 아름다운 추억과 사랑, 원주 꿩들이가 들려주는 따뜻한 보훈의 이야기를 담아갈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형주
    • 2021-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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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 수백억 ‘임도·숲가꾸기’에 투입… 피해지원 ‘찔끔’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산림청이대형산불관리명목으로수백억원의추가경정예산을받아대형산불원인중하나로지목되는숲가꾸기와임도확대에쓰기로해빈축을사고있다.피해농가에는일부예산만지원된다. 산림청은2022년도제2회추가경정예산(추경)이지난29일국회에서의결됨에따라산불대응역량강화예산563억원을확정했다고31일밝혔다. 이번추경에서확보한예산은지난3월발생한울진·삼척동해안산불과같이점차대형화되고있는산불에대한대응역량을강화하고,산불로피해를입은임가를지원하는데쓰인다는설명이다. 추경은▲초대형헬기1대확보에55억▲고성능산불진화차량9대확보에67억▲산불진화차량59대확보에17억▲산불특수진화대처우개선13억▲100㎞임도확대에221억▲인화물질제거에149억▲송이채취농가지원방안400가구에40억원이쓰인다. 산림청은이번추경예산을조기집행해가을철산불에대한대비를강화하고,내년봄철산불에도대응한다는방침이다. 홍석환부산대학교조경학과교수는임도와헬기부족이취약한대형산불관리의명분이될수없다는점을꾸준히지적하고있다. 홍교수에따르면한국산림의4배규모를관리하는일본은한국이보유한방재헬기(118대)개수의65%수준인77대만운영하고있지만,산불발생건수와피해면적은감소추세를이어가고있다.반면한국산불발생건수와피해면적은지난2011년부터2020년까지3배가량늘었다. 고성-속초산불피해지는숲이파편화될정도로도로가켜켜이깔려있는것을확인할수있지만,올해산불피해지를보면큰도로가있는곳도산불확산을막지못했으며,임도사이로바람이불어불을더키우게된다는것이홍교수의주장이다. 홍석환교수는“피해농가에는40억원만지원하고오히려산불을더키우는사업에막대한세금을붓겠다니황당하다.어떠한근거도없이수백억원의예산을이렇게쉽게내려보낼수있다니놀라울따름이다”며“인화물질제거는숲을황폐하게만드는숲가꾸기사업이다.오래된숲의나무를계속잘라내는거라산림청의숲의건강성확보정책과도반대된다.숲이안정돼야산불이안나는데숲을교란하고임도를확대하는데추경대부분을쓴다는것은결국대형산불위험성을더욱고조시키겠다는것이다”고비판했다.
초·중등 학교환경교육 의무화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초등학교와중학교에서의학교환경교육시행이의무화됐다. 환경부는14개환경법안이지난29일국회본회의를통과했다고밝혔다.이날국회를통과한법률안은국회에서정부로이송된후국무회의의결등을거쳐빠르면공포직후,길게는2024년1월1일부터시행된다. ‘환경교육의활성화및지원에관한법률’은초등·중학교의장으로하여금학교환경교육을실시하도록하고,어린이집에도유치원과동일하게환경교육을지원할수있도록했다. 환경부는이번개정으로유아및초·중등학생들이다양한환경문제에관한소양과역량을조기에갖출수있는기반이마련될것으로기대하고있다. ‘자연환경보전법’은자연환경보전기본방침수립시‘생태축의보전및훼손된생태축의복원’내용을포함하도록하고,생태축의공간적인범위를‘전국또는지역단위’로구체화했다. ‘자연공원법’은불법시설물설치,벌목등자연공원을훼손하는행위에대해철거등조치명령을받은자가명령을이행하지않을경우처벌하는조항을신설했다. ‘국립공원공단법’은공단사업범위에국립공원내야생동물질병관리및구조·치료를수행할수있는법적근거를명확히했다. ‘야생생물보호및관리에관한법률’은야생동물이투명유리창·방음벽등인공구조물에충돌하거나추락하여폐사하는피해를저감할수있도록국가기관등에야생동물피해가최소화될수있게인공구조물을설치·관리하도록했다. 또한환경부에서인공구조물로인한충돌·추락등야생동물피해현황파악을위한실태조사를실시하고,피해가심각한인공구조물에대해피해방지조치를요청할수있는근거가마련됐다. ‘하천법’은하천수사용허가또는변경허가시에가뭄,폭우등기후변화에효과적으로대비하기위해하천수사용·관리에지장이없도록하천수취수시설의설치·개선등에관해조건을부여할수있고필요한경우국가가시설개선비용을지원하도록했다. ‘하수도법’은공공하수도에대한설계,시공등을수행했거나공공하수도의운영·관리를대행하는기관이해당공공하수도에대한기술진단을대행할수없도록했다. 또한지자체의하수도관리및관련기술·정책등을지원하기위해환경부장관이유역하수도지원센터를설립‧운영할수있도록함으로써국가차원의하수도지원체계가마련됐다. ‘환경정책기본법’에서는환경부산하공공기관인환경보전협회를재단법인격인한국환경보전원으로변경해공공기관의성격을강화했다. 환경보전협회는공공기관임에도불구하고그간사단법인으로환경오염물질배출업자등의회원·회비로운영돼기관의공공성과안정성에대한우려가있었다는것이환경부설명이다. 이번개정으로국가의지도·감독및지원근거가마련됨에따라공공기관으로서의공공성과책임성을보다강화할수있는기반이마련됐다. 그밖에▲환경오염시설의통합관리에관한법률▲전기·전자제품및자동차의자원순환에관한법률▲석면안전관리법▲잔류성오염물질관리법▲미세먼지저감및관리에관한특별법▲대기환경보전법등이국회본회의를통과했다.
충남 환경교육 거점, 실내·외 연계한 입체적 공간으로 조성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충청남도환경교육거점역할을할‘충남광역형탄소중립연수원’이실내·외를연계한입체적공간으로조성된다. 충남도종합건설사업소는‘충남광역형탄소중립연수원조성사업설계용역설계공모’심사결과누아건축사사무소의응모작을당선작으로선정했다고29일밝혔다. 이번공모는전문적인탄소중립교육을진행하고환경의중요성을알리는환경교육거점역할을할‘충남광역형탄소중립연수원’의설계안을마련하기위해추진했다. 연수원조성사업은오는2024년준공을목표로총사업비198억원을투입하며,연면적약1500㎡규모전시체험관(2층)과연면적약150㎡규모캠핑지원센터(지상1층),캠핑장등을짓는다. 설계공모에는총2개업체가참가했으며,당선작은지난25일대학교수와건축사,한국에너지공단관계자등으로구성한설계공모심사위원회심사를거쳐최종선정했다. 심사위원회는탄소중립,에너지순환의의미를담은원형디자인을통해연수원의정체성을구현한점과실내·외를연계한입체적공간계획,인공습지를더한하수정화시설방식등을높이평가했다. 이에따라최종선정된누아건축사사무소는기본및실시설계계약우선협상권을갖게됐다. 도종합건설사업소관계자는“충남광역형탄소중립연수원이‘환경교육도시충남’을상징하는탄소정책핵심교육기관이될수있도록최선을다할것”이라고말했다.
서귀포·고창·서천, ‘람사르습지도시’ 인증 획득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제주서귀포시와전북고창군,충남서천군이습지의보전과현명한이용에참여하는모범적인도시로국제사회인정을받았다. 환경부와해양수산부는서귀포시,고창군,서천군등3곳이제2차‘람사르습지도시’에확정됐다고27일밝혔다. 람사르협약의습지도시인증제독립자문위원회의장(오스트리아)은지난26일오후12시(현지시각)스위스글랑에서개최된제59차상임위원회에서신규인증‘람사르습지도시’13개국25개도시를발표했다. 우리나라는2020년3월에서귀포시등3곳의람사르습지도시인증신청서를람사르협약사무국에제출했으며,그간사무국독립자문위원회의검토를거쳐이번상임위원회에서인증이결정됐다. 이들3곳은올해11월중국우한에서열리는제14차람사르협약당사국총회에서인증서를받는다. 람사르습지도시는람사르습지인근에위치하고습지의보전과현명한이용에지역사회가모범적으로참여하고활동한도시나마을로람사르협약에따라인증을받아야한다. 2018년에열린제13차총회에서우리나라4개도시창녕,인제,제주,순천등7개국18개도시가최초로인증을받았다. 이번에람사르습지도시인증이확정된3곳은국제협약(람사르협약)과국내법(습지보전법)에따른람사르습지이며습지보호지역이다. 서귀포시물영아리오름은기존화산의중턱이나기슭에새로분화해생겨난기생화산구에발달한습지로,마을규약을통해주민주도형습지보전활동과생태교육·관광이활성화된지역이다. 고창군운곡습지는오베이골(길이다섯군데로갈라졌다는뜻으로,‘오방골’의전라도사투리)의저층습지와운곡저수지의호소형습원(계절적·영구적으로침수되어폐쇄적인정체수역을이루는습지)이결합된내륙습지이고,고창갯벌은수려한경관을지닌지형과지질학적가치가높은연안습지다. 고창군은내륙·연안습지에대한복원사업을실시하고생태관광을운영하는등습지보전과이용을조화롭게실천하고있다. 서천군서천갯벌은도요물떼새들의중간기착지이며다양한생물들이서식한다.서천군은이곳에서철새보호프로그램을운영하고갯벌정화활동을펼치는등활발한지역주민활동을이어가고있다. 고창·서천군은지난해7월갯벌의생물다양성과바닷새주요이동경로로탁월한보편적가치를인정받아유네스코세계자연유산으로등재된데이어람사르습지도시로인증돼국내습지의생태적가치를국제적으로알리는데크게기여했다. 람사르습지도시는지역농·수산물이나생산품판촉,생태관광활성화프로그램등에람사르습지도시상표를활용할수있게된다.또한환경부와해수부로부터습지의보전·관리,인식증진,생태관광기반시설확충등에필요한비용을지원받는다. 김종률환경부자연보전국장은“이번람사르습지도시인증확정은람사르습지를지역공동체의자산으로인식하고,주민들이습지의보전과현명한이용에자발적으로노력한결실이다”며“정부는앞으로도사람과자연모두를위한습지정책을지자체와지속적으로협력해추진하겠다”라고말했다. 윤현수해수부해양환경정책관은“람사르습지도시인증을계기로,습지보전의노력이지역사회발전으로이어질수있도록정부차원의노력을아끼지않겠다”며“우리나라습지의생태적우수성을국제적으로알릴수있도록람사르습지도시를지속적으로발굴해나가겠다”고말했다.
경기도, 도심 녹지 DB 구축… 도시숲 관리에 활용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경기도가도심속공원이나가로수같은녹지정보3D데이터를담은디지털데이터베이스(DB)를구축해미세먼지저감량산정,산불예방등도시숲관리에활용할수있도록개방할방침이다. 도는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주관하고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지원하는2022년인공지능학습용데이터구축사업‘수종3D스캐닝·모델링을이용한도심녹지디지털데이터’구축참여기관에선정됐다고26일밝혔다. ‘도심녹지DB’는도시숲경영관리와탄소중립달성을위한탄소흡수량산정시뮬레이션등의기본자료로활용할수있다.산불이나산사태발생시해당지역수종확인과시뮬레이션을통해산사태복구등에도활용가능하다. 이번구축사업에는서울대학교주관으로경기도,에스케이임업,카탈로닉스,프리다츠등이참여한다.앞으로약7개월간도심지내수목3D데이터수집을통해공공인프라와미세먼지저감·탄소흡수량을산정할수있는다차원시뮬레이션모델을개발하고DB를구축할예정이다. 도는이번사업에서데이터가공인력지원과개방역할을맡는다.도는경기도일자리재단과협력을통해경력단절여성,청년등에게우선적으로데이터가공을맡길계획으로취업취약계층에대한일자리창출효과도기대된다. 구축된데이터는인공지능학습용개방데이터를다루는에이아이허브(AIHub)와경기도가운영하는공개용공공데이터시스템인경기데이터드림(을통해도내관련기업등누구나이용할수있게개방할예정이다. 전승현도데이터정책과장은“이번사업을통해도시숲분야의일자리창출뿐아니라정형화된정밀데이터를이용한체계적인도시숲관리가가능할것으로기대한다”며“도를중심으로신뢰도있는데이터인프라구축에역량을집중할것”이라고말했다.
적법건축도 일조 수인한도 초과하면 손배 청구 가능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재건축·재개발을위한높이규제등을완화하려는움직임이보이고있어일조권침해에대한관심이높아지고있다.일조권침해는건축법령을위반하는경우에만문제가되는게아니기때문에주의가필요하다는것이법률전문가의지적이다. 순천시는지난달21일전용주거지역및일반주거지역에서너비20미터이상의도로에접한대지상호간에건축하는건축물은일조권적용을받지않고건축이가능하도록규제를완화한다고밝혀논란이됐다. 서울시는지난9일부터‘지구단위계획수립기준’에서자체적으로운영했던아파트높이계획기준을폐지해법령과심의로대체하기로했다.이에따라서울시아파트채광·일조높이,대지내이격거리등이완화돼일조권분쟁발생이높아질것이란전망도나온다. 법무법인도시와사람의최소진변호사에따르면신축건설업자가공법적규제를준수해적법하게건축물을신축하는경우에도일조권피해가발생할수있고,그러한경우에도일조권피해에대해서보상을받을수있다.실제일조권피해를주장하는소송은적법한건축물이신축되는경우에도일조방해가수인한도를초과해위법행위로되는사건이대부분이다. 건축법령등을준수해적법하게건축되는건물이라하더라도인근주택에대해‘수인한도를초과’하는일조침해를발생시키는경우,피해주민들은신축건물의건축주를상대로손해배상을청구하는등의방법으로피해를구제받을수있다. 일조선사선제한규정을준수해신축한건물상태에서사용승인을받은후계단식형태로설계된부분을박스형구조로불법증축하는경우와같은불법적으로건축물을증축하는경우에는일조권침해가당연히문제가된다. 일조권등의환경권보호와토지소유권자의재산권보장의조화를위해,우리판례에서는가해건물의신축으로인해일조방해가증가하는경우,‘수인한도를초과하는일조방해’라고인정될수있는경우에는‘불법행위’라고평가하고,민사상가해자인건축주가피해자인인근주택의소유자내지거주자에게불법행위로인한손해배상책임을부담하도록조율하고있다. 일조방해가‘수인한도를초과하는지여부’에대해서대법원판례는기본적으로변화한일조시간의정도를기본적인판단기준으로마련하고있다.또한대법원은일조시간의변화뿐아니라가해건물과피해건물,주변환경에존재하는제반사정을종합적으로고려해,일조권침해여부를판단하고있다.침해의정도가심각한경우에는대법원판례에따라단순한금전배상을넘어서신축건물의공사일부를금지할수있다. 최소진변호사는“우리나라법령에서일조권을보호하기위해마련된규정은‘건축법’제61조및동법시행령제86조가유일한규정이다.그마저도다양한조건아래서일조권규제가완화될수있도록규정돼있다.그렇기때문에현행법제하에서의일조권관련근거규정만으로는일조권뿐만아니라조망권,사생활침해등의쾌적한환경에서생활할권리의보호가다소미흡한실정”이라고설명했다. 이어“그렇다고적극적인건축제한을통해일조권등주거생활환경권을절대적으로보호하고자할수도없다.우리나라는상대적으로국토의면적이협소하고,인구가특정지역으로편중된도시과밀화현상이심각하기때문에고층건물의신축으로인한주거환경의피해는불가피한부분이있기때문”이라고덧붙였다. 아울러최변호사는“현재우리나라법령에서는특별히일조권을보호하기위한규정은두고있지않은대신,민사상‘불법행위’로인한손해배상의법리에기초하여불법행위로인정될수있는일조침해판단기준을정교하게마련해그피해를구제하는한편건축주의재산권과의조화를꾀하고있다”며“신축건물부지소유권자의재산권도헌법과법률에서보호하는국민의기본권이기때문에,건축주의재산권보장과일조피해당사자의환경권보호사이에적절한균형을이뤄야할필요성이있다”고강조했다. “공동주택의경우에는동지일을기준으로09:00부터15:00사이의6시간중일조시간이연속하여2시간미만이고,08:00에서16:00까지사이의8시간중총일조시간이4시간미만이되는경우수인한도를초과한다.”(대법원2012.11.15.선고2011다20560판결참조등다수판결참조) “일조방해의정도가사회통념상일반적으로인용하는수인한도를넘어야하고,일조방해행위가사회통념상수인한도를넘었는지여부는피해의정도,피해이익의성질및그에대한사회적평가,가해건물의용도,지역성,토지이용의선후관계,가해방지및피해회피의가능성,공법적규제의위반여부,교섭경과등모든사정을종합적으로고려하여판단하여야한다.”(대법원2004.10.28.선고2002다63565판결,대법원2007.6.28.선고2004다54282판결등참조) “일조침해의정도가일정한한계를넘어서면금전배상으로는회복하기어려운손해로봄이상당하므로,일조의침해를받는건물의총일조시간이1시간미만이고연속일조시간이30분미만인경우에는수인한도를넘는것으로서건축공사의금지를청구할수있다.”(대법원2007.10.24.자2007마742,2007마743(병합)결정참조)
산림청 숲가꾸기, 공간정보도 없어… 실태관리 미비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수십년간정부예산을투입해온숲가꾸기에대한공간정보가전혀관리되지않고있는것으로확인됐다. 울진산불을계기로산불관리문제가도마에올라수개월째논쟁이이어지는가운데,숲가꾸기사업이대형산불의원인으로지목되고있다.이에본지는산림청에지난10년간추진해온숲가꾸기와개별위치및면적등에대한자료확인을요청했다. 이와관련최근“개별사업대상지에대한위치정보를관리하지않는다”는답과함께2016년,2021년발간된임업통계연보숲가꾸기사업면적이누적된자료만을제공받았다.국가예산을투입해사업을추진하면서사업계획면적만누적집계하고,실제사업추진여부와그대상지에대한실태를파악하기는커녕그기반조차마련되지않았던것이다. 사업을수행하는지자체도상황은비슷했다.우리나라산불역사상가장오랜시간,가장많은재산피해를기록한울진군이대표적이다. 울진군은지난3월4일부터13일까지이어진산불로서울시면적1/3규모의산이불타고주택319채포함643개시설이화재피해를입었다.지난수년간숲가꾸기를추진해왔고지난해에도633.07ha에12억9660만원을투입해숲가꾸기사업을진행했는데,이번에역대급산불피해기록을갱신했다. 이곳의실제산불피해지역과숲가꾸기사업지역비교를위한자료를울진군에요청했으나,사업지주소와면적만기재되어있을뿐,공간정보는없는것으로확인됐다. 숲가꾸기를추진한산림청과지자체는숲가꾸기에대한공간정보조차구축하지않고실태관리가제대로이뤄지지않는상황이지만,민간에서는숲가꾸기가대형산불원인의하나란근거자료가꾸준히제시되고있어산림관리패러다임을전환해야한다는주장에힘이실리고있다. 홍석환부산대학교조경학과교수는지난4월18일개최된‘대형산불기후재난막기위한생태적숲관리전환모색’토론회에서숲가꾸기가산림에물을머금지못하게한다는국립산림과학원자료를근거로제시했다. 자료에따르면큰비가내릴때숲가꾸기를시행한숲(시업림유역)은비시업림유역보다첨두유출량이15배증가한다.비가적게올때는시업림유역에서40~150배가량물이빠져나간다.숲이건조할때나무는잎을통해대기중수분을흡수해다시토양으로들여보내는역할을하는데,숲가꾸기로인해순환작용이어려워져숲이건조해진다는것이홍교수의지적이다.숲가꾸기를하면숲내부바람속도가3배정도빨라진다는것도산림청내부자료를통해확인할수있다. 최진우서울환경연합생태도시전문위원은“숲가꾸기사업이개발사업의생태자연도를떨어뜨려서악용되고있다는비판이있다.산림청은숲가꾸기사업을하면숲생태계가좋아진다고하는데,실제상황은생태자연도등급하향으로결과가나오고있어모순된다”며“숲가꾸기사업지역의생태자연도등급이하향된현황을환경부가점검하고밝혀야된다.그에대한제재나제도정비방안이필요하다”고말했다. 홍석환교수는“산림청홈페이지에는숲가꾸기효과의첫째로‘산림의생태적건강성이향상된다’고홍보하고있다.사유지이건국유지이건사업비는100%세금이다.천연림보육이라는숲가꾸기가대표적이다.그런데지방정부는생태적건강성이향상된다는사업을해놓고건강성을낮춰달라고요구하고있다”고지적했다. 또한“모지자체는세금으로‘생태적건강성을높이기위해’90㎢에달하는면적에숲가꾸기사업을시행했는데,왜아직까지이곳이생태적으로우수한평가를유지하고있는지항의하며생태등급을낮춰달라고재평가를환경부에요구했다”는것이홍교수의설명이다. 이어“숲가꾸기는산림청이홍보하는것과같이생태적건강성을높이는데사용되는것이아니라,생태적건강성을낮추고식생보전등급을낮추기위한도구로사용되고있는것이다.숲가꾸기는숲의생태적건강성을향상시키는사업인가?아니면숲의영구적파괴를유도하는도구인가?”란질문을던졌다. 아울러“숲가꾸기는숲이건강해진다는산림청의홍보와는달리영구적산림파괴의빌미를제공하는등폐해가심각하다.이런상황인데도숲가꾸기가어디가돼있는지도파악하지못하고수십년동안사업을진행해왔다는것은정말심각한문제가아닐수없다”고강조했다.
“조경수-조경산업 정책 일원화해야”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조경수조달단가고시가폐지된지2년을넘어가는상황에서소관부처인산림청이의무사항이아니란이유로손을놓고있어관련업무를조경소관부처국토교통부로이관해야한다는목소리가커지고있다. 조경수를생산·유통하고있는A씨는“그동안조경수는산림청소관이었다.하지만산림청정책법령에는산림청에서조경수를지원,육성,관리를해주어야할의무조항이없다.산림청에서조경수를권한인척붙들고있지만조경수를지원,육성,관리를해주어야할의무가없으므로시대변화에맞는지원이나행정,제도가뒷받침되지않는실정이다”며어려움을호소했다. 또한“1974년부터2020년까지지난46년동안설계사무소에서조경설계시에수목가격책정에절대적인가격기준으로사용된조달가격이폐지된후산림청은이를수년동안방치했다.조달청에서조경수가격을폐지하는상황이발생해도법적으로는산림청에서조경수를지원,육성,관리를해주어야할의무가없으니이렇게방치하고있는것”이라고꼬집었다. 이어“지난정부와산림청은합리적인제도개선은관심사항이아니었다.산림청에서지원,육성,관리를해주어야할의무는없지만조경수를권한인척그렇게붙들고있었을뿐이다.조경수가산림청산하에서방치된채로수년이지나면조경산업은자멸하고말것이다.대한전문건설협회면허를국토부에서내어주었으니조경수를방치하고있는산림청에서나와국토부로가는것이맞다”며조경수업무이관을촉구했다. 정읍에서조경수를생산하는한농장주는“조경수조달단가가폐지된후현재2019년조사된터무니없는가격이설계에적용되는실정이다.물론이전에도훈련목을기준이라명시하면서노지재배원가도안나오는기준이대부분으로문제가많았는데,물가상승률과코로나상황에대한여건이전혀반영되지않은옛날기준을공공에서활용하면서더욱문제가되고있다”며정부의관심을호소했다. 또한“조경수단가가터무니없이책정되다보니전정,제초작업에사람을쓸엄두를못내고있다.인건비라도줄여보려고부인과내가둘이나서서작업을하고있다.기름값,인건비,장비대다올랐는데조경수정책은제자리걸음이다.어느정도나무가격이형성될때까지는팔지말자는분위기도형성되고있어농가에서만힘든걸넘어언젠가산업계전반으로퍼질것이다”고경고했다. 조경전문가B씨는“정부가산림,연안·해양,농경지,정주지등에나무를심어탄소흡수원을확충하겠다면서조경수시장문제를방치하는것은재료없이요리를하겠다는것과다르지않다.관련문제를방치하면서사업을관장한다는것은이치에맞지않다”며‘기후위기대응을위한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시행령안(이하탄소중립법)’에서탄소흡수원확충관련부처로언급된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해양수산부,산림청누구도조경수문제에나서지않는상황을비판했다. 아울러“지난3월국무회의에서의결된‘탄소중립법’에서탄소흡수원확충사업부처와사업에서국토부와조경이빠져있다.해당부처들의탄소흡수원확충사업을실제로조경업계에서주도적으로수행하고있으나,조경에대한언급이빠져있고‘정주지’가포함됨에도국토부가배제된것은‘조경업무’와‘조경수업무’가분리돼있는데서도문제의원인을찾을수있다”며조경-조경수업무일원화가필요하다고역설했다.
  • 환경과조경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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