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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강원도 춘천에 있는 수목원 제이드가든에서 올여름 어린이부터 어른을 대상으로 정원식물을 활용한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제이드가든은 ▲고등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원추리 클래스(All about Daylilies)’ ▲어린이를 위한 키즈 클래스(리틀가드너 ‘코코모스’) ▲어른들을 위한 ‘가든 모닝 패키지’ 등 프로그램에 참여할 참여자를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우선 원추리 클래스는 오랜 시간 원추리를 연구해온 제이드가든에서 전문 지식 기반의 이론 교육과 일반인 관람을 제한하는 ‘원추리 보전원’을 한정 오픈해 실습을 진행하는 가드닝 클래스다. 가드너들이 가꾼 500여 종의 원추리의 식재 및 번식 방법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원추리 클래스는 고등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주말마다 1일 1회, 총 4회 진행된다. 회차별 최대 인원은 6인이다. 회차별 약 100분 소요되고 참가비는 10만 원으로 입장료·도서 및 교재·원추리를 포함한다. 해당 클래스는 기간 내 평일에 단체 및 기관 대상으로도 운영한다. 또한, 리틀가드너 ‘코코모스’는 어린이들이 직접 가드너가 되어 제이드가든의 이끼원을 탐방하고 식물을 연구하게 된다. 핀란드 순록 이끼, 친환경 코코넛 화분 등 자연 재료를 활용해 생육 환경을 조성하는 가드닝 클래스로 여름 정원인 ‘이끼원’에서 숲 체험을, 보호자에게는 살롱제이드에서의 휴식을 동시에 제공한다. 리틀가드너 ‘코코모스’클래스는 5세에서 7세 미취학 어린이를 대상으로 오는 20일부터 8월 18일까지 주말 및 공휴일에 1일 2회씩 진행된다. 회차별 최대 인원은 6인이다. 회차별 약 60분이 소요되며, 참가비는 4만 원으로 재료비·동반 1인 음료·입장료를 포함한다.분리 돌봄 형태의 클래스로 보호자는 대기하는 동안 준비된 음료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가든 모닝 패키지는 제이드가든의 공식 관람시간 전에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른 아침 가드너의 스페셜 도슨트, 살롱제이드의 브런치를 즐기는 프라이빗 패키지이다. 가든 모닝 패키지는 성인을 대상으로 오는 20일부터 8월 18일까지 주말 및 공휴일에 진행된다. 최대 20인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비는 5만5000원으로 입장료·살롱제이드 브런치·음료를 포함한다. 이번 3개 클래스 신청 및 단체 문의는 제이드가든 카카오톡 채널에서 할 수 있다. 프로그램마다 일정 및 대상이 상이하므로 신청 전 ‘제이드가든 카카오톡 채널’ 프로그램별 소식에 기재된 상세 내용과 유의사항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 한편, 제이드가든은어린이들이 가드너가 돼 블루베리 열매 수확 및 디저트 제작 활동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자연을 접할 수 있는 ‘블루가든’ 클래스를 오는 22일부터 8월 7일까지 주말마다 진행한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강원 정선군이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가치 증진을 위해 조림 220㏊와 1487㏊ 숲가꾸기를 추진한다. 4일 군에 따르면 대상은 공·사유림 벌채지 등이다. 경제적·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기반 구축을 위해 경제림 조림 200㏊, 공익조림 10㏊, 지역특화조림10㏊ 등 총 220㏊ 규모다. 11억7300만원을 투입한다. 춘기 조림은 지난 5월 완료했다. 추기 조림은 오는 10월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제림 육성, 산림자원 가치 증진, 기후변화에 따른 탄소 흡수원 확충 등 산림자원 관리를 위한 숲가꾸기와 산불, 산사태, 병해충 등자연재해 위험도를 낮추기 위한 산불예방 숲가꾸기도 진행한다. 풀베기 940㏊, 어린나무 가꾸기 311㏊, 큰나무 가꾸기 36㏊, 산불예방 숲가꾸기 200㏊ 등에 예산 32억2800만 원을 투입한다. 지난 6월에는 어린나무 가꾸기와 큰나무 가꾸기를 각각 완료했다. 풀베기·산불예방 숲가꾸기는 내달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조림·숲가꾸기를 통해 산림자원 확대와 목재의 안전적 자급, 건전한 생태계 조성은 물론 대규모 산불 예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형규 군 산림과장은 “산림을 우량한 상태로 가꿔 공익적·경제적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미래 세대에게 건강한 숲을 물려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강원도 정선군은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을 위한 정선군민 역량강화 프로그램 일환으로 한국 1호 조경기술사인 정영선 조경가의 초청 강연을 연다고 밝혔다. 군은 오는 5일 오후 2시 문화예술회관에서 가리왕산 올림픽국가정원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조경설계사무소 서안이 후원하는 정영선 조경가의 특별 강연을 연다. 정영선 조경가는 지난해 한국 최초로 세계 조경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인 제프리 젤리코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이번 강연 주제는 ‘국가정원 정선’이다. 강연회는 누구나 입장이 가능하고 신청은 네이버폼을 통해 사전신청하면 된다. 여러 궁금한 점은 정선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에 앞서 2일 오후 6시 20분 정선군 고한시네마 1·2관에서 정영선 조경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땅에 쓰는 시’ 간담회와 영화 상영회를 갖는다. 정다운 감독, 최순복 건축가가 참석하고 김종신 프로듀서가 진행을 맡는다. 영화는 4일 오후 7시에 아리아리정선시네마 1·2관에서도 상영된다. 한편, 강원도는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은 조성을 위해 사전타당성 용역비 10억 원을 확보하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환경부가 7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강원 인제 대암산 용늪을 선정했다. 27일 환경부에 따르면인제 대암산 용늪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해발 1280m)에 위치한 습지로 4000여 년 넘게 습지에 서식하던 식물이 썩지 않고 그대로 쌓여 이탄층을 형성한 곳이다. 용늪은 국내 유일의 고층습원으로 우수성을 인정 받아 국내 1호 람사르습지로 등록됐으며, 환경부도 1999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해 습지보전계획 수립, 정밀조사, 외래종 제거, 보전·이용시설 설치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한 용늪은 환경부에서 2017년에 실시한 습지보호지역 정밀조사 결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기생꽃, 제비동자꽃, 참매, 삵이 발견되는 등 총 931종의 야생생물이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의 보고다. 용늪 인근에는 냇강마을, 백담마을, 달뜨는 마을 등 3개의 생태마을이 있다. 이곳 마을들은 2013년에 용늪과 함께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됐으며, 생태환경을 보전하면서 색다른 볼거리와 체험 활동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냇강마을은 대암산용늪 자락에 위치하며 소양강 상류인 인북천을 따라 형성된 마을이다. 냇강마을은 용늪을 비롯해 대승폭포, DMZ 생태학교, 박인환문학관, 인제향교 등 자연자원과 역사문화자원이 있으며, 블루베리 수확 및 뗏목체험 등을 진행한다. 백담마을은 만해 한용운 선생님의 얼과 정신이 서려있는 백담사가 있는 마을이다. 백담마을은 매바위폭포, 용대자연휴양림, 십이선녀탕, 만해박물관 등의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여초서예관-만해마을 탐방을 진행한다. 달뜨는 마을은 소양댐 건설로 인해 일부 주민들이 마을 고지대로 이주하여 형성된 곳으로 소양호와 산림을 끼는 분지형 농촌마을이다. 달뜨는 마을은 내린천, 자작나무숲, 산촌민속박물관 등이 있으며, 소양강 둘레길 탐방을 진행한다. 용늪 생태탐방은 인제군 대암산 용늪 예약사이트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인제 용늪을 비롯한 생태관광 체험 과정, 연계 방문 가능한 지역 관광명소, 추천 여행일정을 담은 영상과 환경부에 근무 중인 청년인턴의 체험기 등 각종 정보는 환경부 홈페이지와 인제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강원도 삼척시가 지질명소 12곳을 공개하며 내년도 국가지질공원 인증 신청 절차를 앞두고 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있다. 시 지질명소에는 댓재 백두대간, 죽서루 하천지형, 덕봉산 해안퇴적지형, 초곡 해안침식지형, 장호 해저지형과 생태계, 초당굴과 소한샘굴, 대이리 동굴지대, 무건리 이끼폭포, 미인폭포와 통리협곡, 가곡 유황온천, 덕풍계곡, 석개재와 석개재동굴 등 관광객들의 기호에 맞는 지역12곳이 포함됐다. 시는 대이리 동굴지대에 국내 최대 규모의 석회동굴인 환선굴을 비롯해 대금굴, 관음굴 등 10여 개의 연구가치가 있는 동굴들이 밀집해 있다. 관내 곳곳에 지질학적 가치가 있는 자연유산들이 분포하고 있어 지난 2022년부터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시는 국가지질공원 인증 도전을 위해 지난 5월 ‘삼척시 지질공원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공포했다. 이를 근거로 지질공원 해설사 5명을 선발해 오는 7월부터 ‘지질공원해설사 전문 양성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삼척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타당성 및 학술조사 연구용역’이 현재 진행중이고, 초곡용굴 촛대바위길의 선캄브리아시대 암석을 교육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과 대이리 동굴지대의 고생대 캄브리아기 퇴적층의 가치를 발굴해 지질해설 콘텐츠를 개발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삼척시는 지난 2002년 세계 최초로 국제동굴엑스포를 개최할 만큼 뛰어난 지질학적 가치를 가진 지역”이라며 “관련 용역을 올해 안에 마무리 짓고 내년도에 국가지질공원 인증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마을, 지역을 연결하는 빈집의 활용 가치와 도시커먼즈로서의 접근방식을 모색해볼 수 있는 포럼이 열린다. 건축공간연구원(이하 AURI)이 오는 13일, 14일 양일간 춘천 축제극장 몸짓에서 ‘도시커먼즈 빈집’을 주제로 ‘2024 도시커먼즈 포럼’을 개최한다. AURI는 2021년부터 국토연구원, 한국법제연구원, 서울대학교 아시아도시사회센터, 제주대학교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 연구센터와 ‘도시커먼즈’를 주제로 지속적인 학제 간 교류 및 공론의 장을 마련해오고 있다. 이번 포럼은 이들 5개 기관과 함께 춘천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13일 열리는 1일 차 포럼은 마을과 지역을 연결하는 빈집의 활용 방안에 대해 춘천, 공주, 남원, 제주의 공유공간 사례 등을 소개하고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포럼은 김계홍 법무법인 대륙아주 고문의 기조연설로 시작해 3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주제발표는 ▲강승진 춘천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장이 ‘사라지는 빈집, 살아지는 동네’ ▲장민영 AURI 부연구위원이 ‘빈집재생과 로컬커먼즈 : 공주 마을호텔과 남원 청년공간’ ▲김자경 제주대학교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 연구센터 학술연구교수가 ‘현대총유론의 입장에서 바라 본 유휴공간 살리기 프로젝트 : 폐가살리기협동조합 vs 다자요’에 대해 발표한다. 발표가 끝난 후 토론에는 ▲강현수 중부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박종준 강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계수 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 이승원 서울대학교 아시아도시사회센터 전임연구원 ▲윤주선 충남대학교 교수 ▲ 최명식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 최유경 한국법제연구원 연구위원이 패널로 참여해 다양한 전문 분야의 관점에서 빈집의 활용 가치와 도시커먼즈로서의 접근방식에 대해 논의한다. 14일 2일 차 세션에서는 춘천의 빈집을 활용해 시민문화공간으로 조성한 ‘모두의 살롱 후평’, ‘춘천 예술촌’, ‘커먼즈필드 춘천’ 등의 답사가 예정돼 있다. 이영범 AURI 원장은 “우리의 마을과 동네를 연결하는 공유공간으로서 빈집의 활용 가치를 공감하고, 다양한 형태의 시도가 나타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연구자들의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포럼이 빈집에 대한 이슈를 공유하고 다양한 전문가들과 논의하는 장을 더욱 확대해 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2024 도시커먼즈 포럼-빈집’은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며, AURI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사전 참여 신청을 통해 현장 참여와 답사 프로그램에도 참가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건축공간연구원 공식 홈페이지-소식-세미나/포럼’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원주시가 반곡·금대 관광활성화를 위한 공원조성사업을 시작한다. 시는 10일 달마중3길 30 반곡역에서 ‘반곡역 공원 조성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반곡·금대 관광활성화 사업은 반곡동 반곡역에서 판부면 금대리 구간의 중앙선 폐선로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반곡역에서 금대리 똬리굴까지 총연장 7706m, 총면적 15만8874㎡ 규모의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반곡역사 공원조성사업 착공을 시작으로 치악산 바람길숲과 연계해 시민들에게 도심 속 힐링 산책로와 관광열차 운영, 문화 갤러리, 상징 조형물 등 다양한 휴식 공간을 조성해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2025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금대지역 금빛 똬리굴 디지털 테마터널 및 주차장 조성사업이 올해 하반기에 착공한다. 약 2㎞에 달하는 국내 최장 디지털 테마터널 ‘금빛 똬리굴’은 IT 기술과 다채로운 영상 콘텐츠를 운영하여 오감으로 즐기는 참여형 디지털 체험 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할 예정이다. 시는 2024년 완성되는 간현관광지와 연계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고 도심 관광을 유도해 지역 경제를 살리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행복한 관광도시 원주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원강수 시장은 “이번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립공원공단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앞으로도 원주 대표 핫 플레이스 조성을 통해 원주만의 특색있고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거리를 마련해 누구나 찾고 싶은 재미있는 도시 원주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주제로 하는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 국립공원공단은 지난해에 이어 국립공원 자연 생태계, 역사‧문화 자원 등 경관사진 및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 분야를 다룬 ‘2024년도 제23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은 1993년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22회를 운영했고 1만1000여 명이 참가해 6만4000여 점이 접수되는 등 국내 대표적인 자연·환경 분야 사진공모전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특별부문으로 다양한 기법의 동양화 및 서양화 그림 작품도 함께 응모할 수 있다. 심사는 표절이나 타 공모전 수상 여부 등의 확인을 위해 대국민 온라인 검증 절차를 거친 후 최종 외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수상작이 결정될 예정이다. 특히, 자연생태계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이라는 국립공원 제도 취지에 부합하기 위해 자연훼손, 통제구역 무단출입 등의 위법성(자연공원법 등) 여부를 심사한다. 또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사진 분야’의 경우 인위적인 연출 사진은 심사에서 제외된다. 특별부문의 그림은 개인이 촬영한 사진 및 현장 방문 등을 토대로 직접 그린 순수 창작품만을 받는다. 이번 공모전은 총 80점 작품을 선정해 환경부 장관상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상 등과 총 40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작품접수는 6월 17일부터 7월 31일까지 국립공원공단 온라인 접수 누리집에서 받는다.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관련 공고문 및 자세한 사항은 국립공원공단 누리집(knps.or.kr)에서 오는 30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운영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특히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지난해 23번째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팔공산국립공원의 아름다운 경관 등 우수한 사진 작품을 만나볼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지난해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팔공산국립공원을 비롯해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경관을 담은 우수한 작품들이 많이 응모되기를 희망한다”며 “당선작은 국립공원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홍보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내달 9일까지 ‘DMZ자생식물원’ 내 비개방 구역인 ‘북방계식물전시원’을 특별 개방한다. 28일 국립수목원에 따르면 이곳에서는 기후변화로 점점 사라져가는 북방계식물과 북한식물들을 볼 수 있으며, 방문자센터에는 DMZ자생식물원 전경과 DMZ식물, 북방계 및 북한식물의 사진과 희귀·특산식물 세밀화가 전시공간도 마련됐다. 한국에서 DMZ와 가장 가깝고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식물원인 DMZ자생식물원, 모두 10개의 전문 전시원으로 구성된 이곳은 DMZ 내 서식 식물의 약 40%(1120종)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전시원에는 야광나무, 가침박달, 갯활량나물, 애기자운, 산솜다리, 개벼룩, 참조팝나무, 함박꽃나무, 만주미나리아재비, 버들까치수염 등이 피어 있다. 특히 이번에 개방하는 북방계식물전시원에는 너도개미자리, 백두산떡쑥, 흰양귀비, 오랑캐장구채, 만병초, 부채붓꽃, 복주머니란 등이 고개를 내밀고 있다. 한편 북방계식물전시원은 DMZ자생식물원을 방문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특별개방일 중 월요일(휴관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쉽게 허락하지 않는 현장을 오가며 노력과 땀으로 조성한 DMZ자생식물원과 기후변화로 점차 사라져가고 있는 북방계 및 북한식물을 보여드릴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DMZ, 북한 및 북방계식물의 지속적인 보전연구를 통해 우리꽃 수호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제이드가든에서 키즈클래스 ‘꿀벌원정대’ 5월 모집을 진행중이다. 키즈클래스 ‘꿀벌 원정대’는 가드너와 함께 꿀벌이 되어 경험하는 자연과 북리딩, 동작놀이 등을 하는 숲 체험 교육이다. 또한, 멸종 위기의 꿀벌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가드닝과 관찰활동을 통해 정서 발달에 도움을 주는 키즈클래스다. 꿀벌원정대는 내달 11일부터 26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에 진행된다. 5세에서 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약 90분간 진행하며 참가비는 4만 원이다. 해당 클래스는 돌봄 형태로 운영해 보호자는 대기하는 동안 준비된 음료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클래스는 제이드가든 카카오톡 채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제이드가든은 2011년에 개원해 약 10만㎡ 규모에 4000여 종의 식물로 가꿔진 수목원으로 이국적인 건축물과 자연지형을 그대로 살려 조성한 ‘숲속의 작은 유럽’이라고 불린다. 산책로를 따라 조성된 테마 정원에는 수국, 알리움, 산딸나무 등의 식물들이 식재됐고, 정원을 비롯한 카페, 기프트숍 등 제이드가든의 철학을 담아 큐레이션한 공간들을 통해 웰니스의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제이드가든 내 위치한 브런치 카페 살롱제이드에서는 강원도 지역의 로컬 식재료를 사용해 만든 메뉴들로 구성됐다. 한편 제이드가든은 ‘연간회원권’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용금액은 성인 2만5000원, 소인 1만5000원 (초등학생까지)이며, 이용 혜택으로 수목원 무료입장, 살롱제이드 10% 할인, 클래스 10% 할인이 제공된다. 연간회원권 가입은 제이드가든 내 기프트숍 스튜디오제이드에 방문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박혜미 강원대학교 박사가 지난달 2일자로 강원대 생태조경디자인학과 교수로 임용됐다. 박 교수는 강원대학교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조경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도시녹지의 전 과정(Life cycle)에 걸친 탄소흡수 및 배출 기착을 구명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생태디자인 연구 등을 수행했다. 박 교수는 ▲조경수목학 ▲생태디자인 및 시공 ▲숲과 인간 ▲주거환경디자인 ▲조경초본식물학 ▲농촌경관디자인 등을 강의한다.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강원도 춘천시에 있는 제이드가든에서 가드너와 함께 자연을 경험하는 클래스가 운영된다. 제이드가든은 이달 20일부터 5월 26일까지 평일과 주말에 다람쥐 원정대, 가든 도슨트 등 어린이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정원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자연을 즐기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봄 키즈 클래스 ‘꿀벌 원정대’는 가드너와 함께 꿀벌이 되어 정원을 누비며 북 리딩, 동작 놀이, 만들기를 하는 숲 체험 교육이다. 멸종 위기의 꿀벌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가드닝과 관찰 활동을 통해 정서 발달에 도움을 주는 키즈 수업이다. 클래스는 돌봄 형태로 운영되어 수업이 진행되는 동안 보호자는 준비된 음료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이달 20일부터 5월 26일 주말과 공휴일에 진행되며, 회당 최대 5~7세 어린이 6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4만 원이다. 또한, ‘제이드가든 성인 도슨트‘는 예술 작품과도 같은 정원 곳곳을 거닐며 전문 가드너의 해설을 듣고 감상하는 프로그램이다. 도슨트 프로그램은 이달 23일부터 5월 23일 평일 화, 수, 목마다 진행되며, 회당 최대 성인 12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1인 4만 원, 2인 7만 원이다. 참여자 한에서 당일 제이드가든 부대업장인 살롱 제이드와 스튜디오 제이드 1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제이드가든 클래스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다만, 개별 프로그램에 따라 모집대상, 운영 기간, 모집 일정, 참가비가 다르니 자세한 사항은 제이드가든 인스타그램이나 카카오채널을 통해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기타 문의는 제이드가든 카카오톡채널과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제이드가든수목원 내 브런치와 디저트 카페인 ’살롱 제이드’, 정원용품 상점인 ’스튜디오 제이드’는 입장료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산림청이 국산 활엽수 육성을 위한 졸참나무 육종연구 시험림을 조성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8일 강원도 춘천에 참나무류 연구를 위한 시험림을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 본 시험림은 각 나무의 생장 상태를 조사 및 평가하는 등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참나무 선발육종 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산림과학원은 국산 활엽수의 본격적인 육성을 위해 1980년대부터 전국의 활엽수를 조사한 결과, 참나무류 중 형태가 우수하고 잘 자란 537그루를 선발했다. 이 중 22그루에서 생산된 졸참나무 묘목 3050그루를 본 시험림에 식재했다. 이 중 더 잘 자란 나무들로부터 산림 종자를 생산해, 우리 숲의 생장과 적응 능력을 점차 높일 계획이다. 한편, 국산 활엽수 육성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산림과학원은 지난 5년간 참나무류 육종 시험림을 꾸준히 조성해 왔다. 실제로 굴참나무, 상수리나무에 이은 이번 졸참나무 시험림 조성은, 국내 참나무류는 물론 나아가 활엽수 육종 기반을 강화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경미 산림과학원 경제수종연구실 박사는 “육종 연구용 숲은 우리 산림의 경제·생태적 기능 향상의 기반이 되는 연구자원”이라며 “이번에 조성된 시험림의 조성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조사·관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춘천시가 호수정원 조성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순천만 국가정원과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천리포 수목원을 방문하는 등 벤치마킹에 나섰다. 춘천시 정원도시추진 대표단은 지난달 31일부터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대한민국 제1호, 제2호 국가정원인 순천만 국가정원과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과 국내 최다 식물을 보유한 태안 천리포 수목원을 찾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국가정원박람회의 비결과 현지 정원시설 현황을 견학하고, 춘천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154억 원을 투입해 상중도 일대 16.8㏊ 부지에 청정 수변 생태자원을 활용한 호수지방 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일 춘천시와 순천시는 순천시 정원지원센터에서 정원문화 도시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지역상생 상호 협력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 지자체는 ▲정원문화 발전을 위한 상호 조성 방안 모색 및 전문성 공유 ▲정원문화 산업의 확대·발전을 위한 협력 ▲정원박람회에 관한 경험과 비결 공유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한 홍보와 마케팅에 관한 협력 등으로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김선애 춘천시 정원도시추진단장은 “춘천은 호수를 품은 친환경 생태자원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는 도시로 다양한 정원 우수사례를 접목해 차별화된 생태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춘천 호수정원에 어떤 콘텐츠를 입힐지 지속적으로 시민들의 의견도 수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강원도 양구수목원 구석구석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양구군은 시공간에 제한받지 않는 온라인을 기반으로 수목원 홍보 강화를 위해 홈페이지를 대폭 개편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수록했다고 1일 밝혔다. 먼저 양구군은 ‘가상현실(VR) 코스 체험’ 콘텐츠를 새롭게 도입했다. 수목원 전경을 비롯한 야생화 정원, 유아숲체험원, DMZ야생화분재원, DMZ야생동물생태관, 목재문화체험관, 가족 놀이 체험장, 우주과학 체험장, 무장애나눔길 등 수목원의 다양한 시설을 360도 화면으로 현장감 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양구군은 수목원 관람 구역을 ▲수목원의 구석구석을 모두 둘러보는 완주 코스 ▲중요한 코스만 한 번에 관람하는 핵심 코스 ▲엄마 아빠와 신나게 즐기는 어린이 체험 코스 ▲명상과 자연을 한 번에 즐기는 힐링 코스 등 4가지 구역으로 나눠 홈페이지에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안내했다. 코스별 오디오 관광 해설 콘텐츠도 제작해 수목원의 다양한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DMZ와 접경지역에서 서식하는 야생화와 다양한 초목‧초화‧멸종위기식물, 소나무‧소사나무‧향나무 등의 분재, 양구수목원의 사계절을 담은 사진 자료가 아카이브 플랫폼으로 구축해 다양한 자료를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생태 교육 자료로도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양구군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산림복지 서비스에 대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산림‧휴양‧복지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이용자 맞춤형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대폭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정부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장으로 사용했던 가리왕산에 대해 복원보다는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정부는 11일 강원도청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산악관광 활성화 일환으로 가리왕산의 자연경관과 올림픽 유산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에 따르면, 가리왕산에는 산악관광 활성화와 자연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편리한 관광시설이 조성된다. 강원은 전체 면적의 82%가 산림으로 이루어져 있어 국유림, 백두대간보호지역 등 각종 규제로 인해 산림의 효율적인 활용이 제한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유림 활용, 각종 산지 규제완화 및 보호지역 내 행위제한 완화가 가능하도록 추진하며, 이를 통해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산악관광을 활성화시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2023년 6월 강원특별법 개정 시 산림이용진흥지구 지정, 산림이용진흥지구 내 산지전용허가기준, 백두대간보호지역, 산림보호구역 특례가 신설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산림이용진흥지구로 지정 시 보전산지 내 행위제한과 경사도 및 표고에 대한 완화된 산지전용허가 기준이 적용될 뿐 아니라, 백두대간보호지역 완충구역에서 궤도의 건설이 허용되고, 숲속 야영장, 산림 레포츠시설에 필요한 시설을 설치하기 위한 산림보호구역의 해제도 가능해졌다. 다만, 강원특별자치도 산림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국유림은 여전히 산악관광시설 등에 필요한 각종 시설을 설치하는 데 제한이 있었다. 이에 산림청은 국유림의 경영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산림이용진흥지구에 포함된 국유림의 종류를 재구분하고, 매각 또는 교환 처분이 가능케 할 예정이다. 법이 개정되면, 산림이용진흥지구에 포함된 국유림을 산악관광시설을 유치하기 위한 대부, 매각 등이 가능한 준보전국유림으로 전환할 수 있다. 하지만 가리왕산 알파인 경기장은 올림픽 후 다시 산림으로 복원하다는 전제로 사업이 진행된 데다 대부분 복원 대상지가 산림청 소유의 국유림에 해당한다. 일각에서는 국유림 미복원이라는 나쁜 선례가 생긴다거나 그동안 갈등을 빚어왔던 가리왕산의 곤돌라가 존치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제이드가든에서 가드너와 함께 자연이 주는 가치를 경험하는 가드닝 클래스가 운영된다. 제이드가든은 오는 9일부터 24일까지 주말마다 진행하는 ‘블루베리의 모든 것’, ‘리틀가드너 이끼원 만들기’ 가드닝 클래스에 참여할 시민들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제이드가든은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숲 속의 작은 유럽식 정원의 수목원이다. 지난해 10월부터 가든 도슨트, 다람쥐 원정대 등 어린이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블루베리의 모든 것’은 제이드가든 내에서 재배하고 있는 유기농 블루베리 열매 결실을 위해 가드너가 실제 작업하는 관리 및 블루베리 품종에 대한 전문지식을 얻고 기초 가드닝을 배울 수 있다. 오는 9일부터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며, 회차 당 최대 성인 6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5만 원이다. ‘리틀가드너 이끼원 만들기’는 대표정원인 이끼원에서 자생하는 이끼, 복수초 등 식물을 탐구하고 활용해 화분을 제작하는 숲 체험 가드닝 클래스다. 오는 9일부터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며, 회차 당 최대 5~7세 어린이 6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4만 원이다. 제이드가든 클래스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제이드가든 카카오채널을 통해 가능하다. 이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제이드가든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브런치&디저트 카페인 ‘살롱 제이드’와 정원문화 관련 아이템이 모여 있는 큐레이션 숍 ‘스튜디오 제이드’도 함께 만날 수 있다. 프리오픈으로 입장료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노관규 순천시장이 춘천을 방문해 국가정원 조성 및 지정 노하우를 전달했다.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은 18일 노관규 순천시장을 춘천으로 초청해 ‘춘천호수국가정원’ 조성 준비를 위한 조언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지난해 4월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관람을 위해 허영 의원이 순천을 방문했을 때 약속됐다는 전언이다. 당시 노관규 시장이 직접 박람회장을 함께 시찰하며 준비 과정까지 자세히 설명하자, 이에 감명받은 허영 의원이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정원 조성 노하우를 듣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화답했다는 것이다. 순천만 정원은 2013년에 조성 후 처음으로 국제정원박람회 개최했으며, 이에 힘입어 2015년에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됐다. 허영의원은 “순천만 정원이 국가정원으로 지정되기까지의 여정을 보며 춘천호수국가정원을 구상하는 데에 많은 영감을 받았는데, 그 주역으로부터 직접 조언을 경청하는 시간까지 갖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노관규 순천시장님께서도 적극 협조를 약속하신 만큼, 춘천호수정원을 반드시 제3호 국가정원으로 조성하여 성공 신화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강원대학교 정원문화교육센터는 지난 5일 강원특별자치도로부터 정원전문가 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정원전문가 교육기관 지정은 ‘수목원 및 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근거했으며, 앞으로 산림환경과학대학 산하 산림과학연구소 내 정원문화교육센터로 운영된다. 최근 정원문화 대중화로 정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폭되는 시점에서 본 센터의 지정으로 강원지역 정원분야 전문인력 양성의 선도적인 역할을 맡게 됐다. 정원문화교육센터는 정원전문가 양성을 위해 이론과 실습의 균형 있는 교육과정 편성과 상시 운영이 가능한 강의 및 실습 시설을 완비했으며, 저명한 정원작가 및 조경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최고의 강사진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향후 자자체 위탁교육 및 초청특강, 정원관련 이벤트 및 박람회 기획 운영 등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전문센터로서 그 역할을 확대할 예정이다. 센터는 이번 교육기관 선정으로 강원자치도 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체계적인 정원교육의 기회을 제공하고, 나아가 정원문화, 정원산업 확산을 위한 거점센터 기능을 수행하게 될 것으 기대하고 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강릉 연곡면 영진리와 옥계면 도직리 해역 2곳이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바다숲 조성사업 신규 사업지로 선정됐다. 8일 시에 따르면 시는 바다숲 조성사업 공모 신청을 위해 지방비를 확보하고 어업인 호응을 독려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으며, 지난해 11월 공모에 응모한 결과 최종 사업지로 선정됐다. 바다숲 조성사업은 해양환경 및 여건 변화에 따른 수산자원 감소 우려에 따라 수산자원을 보호하고 지속적인 자원관리형 어업강화 및 연안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해수온도 상승, 연안오염 등으로 인한 갯녹음 발생과 바다사막화 현상 예방을 위해 국·도비 20억 원을 확보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4년간 2개 해역(304㏊)에 약 24억 원을 투자한다. 갯녹음 암반 복원, 해조류 부착암반 확장, 환경 개선 등을 통해 바다생태계 복원과 수산자원 서식처를 회복시켜 자원량 증대 및 어촌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추진한다. 올해부터 연곡면 영진리, 옥계면 도직리 해역에 각각 갯닦기, 종자부착판 설치, 자연석 시설 등 자연 암반을 우선 활용·개선하는 방법으로 바다숲을 조성한다. 그간 추진하고 있는 강릉시 바다숲 조성사업의 대상 수역과 연계해 강릉시 전 연안에 걸쳐 연차적으로 바다숲을 조성하고 사업규모를 확대해 다양한 수산생물의 산란·서식처를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수산자원 관리수면 지정과 정기 및 수시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이식 해조류의 생장 및 생존율 확인을 통해 불량한 경우 해조류 보식, 조식동물의 밀도 제어, 폐어구 및 폐기물을 수거해 처리하는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도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바다숲 조성사업을 통해 수산자원 회복의 자생력 확보와 수산생물 산란·서식처 제공으로 해양 생태계 복원에 앞장서고, 어업인 소득 증대는 물론 이산화탄소 저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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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2025년 국가유산 보호와 활용 방안 발표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국가유산청이2025년국가유산보호와활용을위한구체적인계획을발표하며,전통조경과자연유산의가치를체계적으로관리하고발전시키기위한방안을제시했다. 국가유산청은‘국민과상생하는국가유산,높아지는국민행복’이라는비전아래2025년주요업무계획을21일발표했다. 국가유산청은2024년국가유산기본법시행과조직출범으로도입된국가유산체계를본격적으로추진하며,국민과상생하는정책을통해국가유산의가치를더욱높이고자한다.이를위해문화유산,자연유산,무형유산분야에서체계적인보호와활용방안을마련하고,법적·제도적기반을정비한다. 올해2월부터시행되는국가유산영향진단법은개발행위가국가유산에미치는영향을사전에검토하고규제절차를단순화하여개발과보존의조화를꾀한다.소규모발굴조사비지원한도를최대3억원으로확대해국민부담을완화하고,지역주민의생활환경개선을위해역사문화권정비와경관개선사업도추진한다. 보존가치가높은문화유산은지정과등록을다양화하고,전통건축의수리품질을높이는방안을마련한다.천연기념물동물종에대한정기조사를처음으로시행하며,무형유산전승체계도개선해전승공헌도가높은전승자를명예보유자로인정하는등선순환적전승체계를구축할계획이다. 국가유산을국민이향유할수있도록다양한프로그램과서비스를확대한다.특히취약계층을위한국가유산관람서비스는장애인과노인을넘어지방소멸위기지역주민과탈북민까지확대한다.궁궐인기프로그램은선착순예매에서추첨제로전환해공정성을높이고,어린이를위한국가유산교육콘텐츠도제작·보급한다. 세계유산으로서한국유산의가치를높이기위해유네스코와의협력과국제행사개최도적극적으로추진한다.2026년제48차유네스코세계유산위원회국내유치를목표로준비중이며,유네스코유산등재와해외보존·복원프로젝트를통해한국의위상을강화한다. 자연유산분야에서는전통조경과정원의가치를널리알리기위해전통정원의공간구성요소와조합방식을표준화한모듈을개발하고관련지침을마련한다.국내외전통정원조성동향을분석해이를체계화하고,보급을확대하여한국전통정원의위상을높인다. 또한명승지정기준과분류체계를국제기준에맞춰정비하고,유형별관리계획수립지침을세워명승관리의체계성을강화한다.독일과일본을포함한해외지역의전통조경공간현황을파악하고정비및조성사업을추진해한국의전통조경문화를세계에알릴계획이다. 자연유산보호를위해‘1자연유산-1식물병원체제’를도입하고,치료이력관리제를통해예방적보호·관리를강화한다.식물보호분야의표준시방서를개정하고,새로운품셈기준을마련해관리체계를고도화한다.명산과전통정원,옛길등을포함한명승옛길을정비하고조성하여국민이자연유산을더가까이느낄수있는기반을확충한다. 지질유산의보호와관리를위해관련법령을개정하고,긴급조사와보존처리를강화한다.개인과기관이보관중인지질유산표본을조사해등록하고국가관리체계를확립하며,이를통해지질유산의가치를더욱체계적으로보존한다. 풍수해등기후변화에따른자연유산피해를최소화하기위해예방적관리체계를구축하고,동식물유전자원을동결·저장해자연유산의미래가치를보존할계획이다.또한,정밀학술조사를통해공룡화석등고유한자연유산을관광자원화하여국민과세계가그가치를함께누릴수있도록노력한다.
산림청, 올해 도시숲 196개소 조성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산림청이전국에도시숲196개소를조성하고간척지등유휴토지에녹지공간을확충함으로써새로운탄소흡수원확대에나선다. 산림청은‘모두가누리는가치있고건강한숲’을목표로산림재난예방,기후변화대응,임업인지원,지역경제활성화,신산업창출등5대전략을중심으로한2025년주요업무추진계획을21일발표했다. 먼저산불,산사태,병해충등산림재난방지대책을강화한다.불법소각을방지하기위해농업부산물수거·파쇄를확대하고,야간산불대응팀과국산다목적산불진화차를도입해산불진화역량을높인다.또한사방댐1000개소를추가설치하고,소나무재선충병확산을막기위해약7000ha에대한수종전환을진행한다.드론방제를도입해밤나무해충방제효과를강화하며,산림재난방지법에따른통합관리체계와저궤도위성인터넷을활용해산림내통신사각지대를해소할방침이다. 기후위기에대응하기위해탄소흡수량확대와지속가능한산림경영을추진한다.목재이용을활성화하기위한법률제정을추진하고,도시숲196개소를조성한다.또한개발도상국산림황폐화방지사업(REDD+)를통해2030년까지500만톤의탄소감축을목표로하고,생물다양성보전을위한법적기반을마련해멸종위기종과취약식물복원에도힘쓴다. 산림경영활성화를위해1000㎞의임도를신설하고,소규모사유림을매입해규모화된경영체계를구축한다.산지연금형매입방식을확대해산주지원을강화하고,산주와임업인을연결하는산지거래플랫폼을운영한다.또한재해보험품목과임산물소득원지원대상을확대해기후재난으로인한피해복구를돕는다. 지역경제활성화를위해목재친화도시와미이용산림자원화센터를확대하고,국산먹거리브랜드‘숲푸드’를통해임산물소비를촉진한다.산촌체류형쉼터와동서트레일을통해산촌관광을활성화해지역소멸문제해결에기여한다는방침이다. 신산업육성을위해산림복지분야창업지원과산림치유산업화를추진하며,스마트산림바이오연구를통해고부가가치산업기반을강화한다.산림경관서비스업과같은신규산업도발굴해산림산업인의소득증대와지속가능한산림경영을도모한다. 또한정원가꾸기를통해정서와신체를치유하는청소년쉼터30개소를운영하고,초고령사회에대비해치매‧난임등사회보장제도와산림치유서비스를연계한프로그램을확대하는등‘산림치유산업화’의기반도강화할계획이다.
서울시, 입체공원 도입과 상행위 완화로 규제 철폐 박차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서울시가시민제안을반영해공원활용도를높이고도시정비사업의효율성을높이기위해입체복합공원도입과공원내상행위제한완화를즉시시행한다. 서울시는그동안시민의불편을유발하고경제활성화를억눌렀던규제2건을철폐한다고16일밝혔다. 정비사업의사업성을개선하기위해기존평면공원만인정되던규제를완화된다.이에따라건축물상부에조성된입체공원도공원으로인정받게된다.대규모정비사업에서는부지면적의5%이상을공원으로확보해야하지만,지역내공원이충분히조성된경우입체공원으로대체할수있게된다.이를통해민간소유대지를활용한공원조성과하부공간의주차장이나문화시설등다양한시민편의시설활용이가능해진다는것이시의설명이다. 입체공원은기존옥상녹화와달리도시계획시설로지정되며,서울시또는자치구의공원관리부서에서관리와운영을맡게된다.지속가능한공원기능을유지하기위해식생기준과접근성을고려한가이드라인을마련하고,정비사업대상지에대한사전컨설팅도지원할예정이다.서울시에따르면이조치로평균8만㎡규모의사업지에서법적의무확보공원면적의절반이상을입체공원으로조성할경우약100세대추가건립이가능해져사업성이크게개선될전망이다. 아울러그동안전면금지됐던도심공원내상행위가문화나예술행사가열릴때일부허용된다.기존에는공원법에따라공원내행상이나노점영업이금지돼푸드트럭이나직거래장터운영이어려웠다.하지만이번조치로시민들은공원에서더다양한경험을즐길수있고,소상공인은새로운판로를개척할수있게된다.서울시는공공질서를유지하는범위내에서운영기준을마련하고,도시공원조례제15조를기반으로상행위를허용할계획이다. 서울시는또한도심공원에서열리는문화행사를확대할예정이다.대표적으로오는5월에는다양한여가프로그램과정원산업전시를포함한‘서울가든페스타(가칭)’를개최해시민들에게다채로운경험을제공할계획이다. 서울시는지난14일시민대토론회에서접수된197건의제안을해당부서에서적극검토중이며,최대한신속히반영할방침이다. 서울시관계자는“올해의화두를‘규제철폐’로선정해시민삶을옥죄는규제를발굴하고즉각적으로철폐해나가겠다”고말했다.
울산시, 2028 국제정원박람회 성공 준비 본격화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울산시는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성공개최를목표로4대핵심전략을수립하고,올해부터본격적인기반조성과관련사업을추진한다. 울산시는15일시청프레스센터에서2025년녹지정원분야주요업무계획을발표하며‘꿈의도시울산,산업에정원을수놓다’라는비전을제시했다.이를실현하기위해울산시는▲울산국제정원박람회준비본격화▲박람회장기반조성과주변환경개선▲녹색여가공간확대▲태화강국가정원의품격향상등4대핵심전략을추진할계획이다.올해녹지정원분야예산은전년대비21.4%증가한1023억원으로책정됐다.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준비원년으로삼은올해,울산시는1월1일자로국제정원박람회추진단을구성했으며연말까지박람회조직위원회를출범할예정이다.박람회종합실행계획및실시설계용역을진행하는한편,시민과기업이함께참여하는성공기원대축전을개최해분위기를조성하고,참가국유치및기업과의파트너십을구축하는등준비에박차를가한다. 울산시는남구삼산‧여천매립장부지에54억원을투입해지반안정화작업을진행하고있으며,2026년까지225억원을들여도시숲을조성하고주변환경을개선할계획이다.또한내년까지89억원을투입해여천배수장유수지를준설하고수질환경을개선하며,100억원의사업비로돋질산생태복원및수변공원화사업을추진해쾌적한환경을조성할예정이다. 녹색여가공간도지속적으로확대한다.울산대공원내가족소풍공간과어린이체험놀이시설을새로조성하고,남구남산로광장과동구대왕암공원을확장해시민들이사계절즐길수있는공간을마련한다.중구태화강둔치에위치한축구장3개를이전해주차공간을확보하는등이용객편의를높이는데도힘쓴다.아울러가로수특화거리와가로변정원화사업을추진하고,산림녹지관리센터를착공한다.내년까지는임산물산지종합유통센터를조성해시민의편의와건전한여가생활을지원할계획이다. 울산시는태화강국가정원의품격을한층높이기위해울산정원지원센터를운영하고,새로운볼거리를제공할체험시설과야간경관을갖춘‘태화루하늘산책로’를조성할계획이다.이와함께십리대숲과삼호대숲의생육환경을개선해대나무숲보전에힘쓰고,박람회장과태화강국가정원을연결하는연계교통망을구축해방문객접근성을높인다. 울산시관계자는“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개최도시에걸맞는산업과정원이공존하는친환경정원도시로발전하기위해모든역량을집중하는한해가될것”이라고말했다.
세종시, 정원도시과 신설… 탄소중립 정원도시 조성 박차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세종시는정원도시비전실현을위해정원도시과를신설하고주민참여형정원조성및관련사업을본격추진한다. 세종시환경녹지국은올해주요업무계획을발표하며기후위기대응,자원순환촉진,치수안전성강화,생태자원보존,도시숲조성등시민중심의정책을적극추진하겠다고14일밝혔다. 세종시는정원도시비전을실현하기위해정원도시과를신설하고,산림청공모사업에선정된정원도시조성사업의연구용역에착수한다.주민참여형정원을조성하고,대학생실습정원공모사업및아름다운정원경연대회를지속적으로개최할방침이다.이를통해세종시는자족형정원도시로발전하며지속가능한미래도시모델로자리잡을전망이다. 올해원수산둘레길,도시상징광장2단계관리권,괴화산등총198만㎡규모의공원과녹지를인수하여시민들이다양한여가활동을즐길수있도록관리할계획이다.특히시청앞광장에3000㎡규모의조경공간을조성해도심속휴식과문화공간을제공할예정이다. 세종시는도시내탄소흡수원확보와미세먼지저감을위해아름동생활권에1ha규모의미세먼지저감숲과고운동경관녹지에3ha규모의탄소저장숲을조성한다.또한폭염완화와도심열섬현상개선을위한바람길숲조성사업을지속추진하며,국산목재를활용한목재친화도시모델을구축할계획이다.이를위해가로수생육개선을위한중장기종합관리계획도수립한다. 2030년까지친환경종합타운준공을목표로행정절차를본격추진한다.국비확보를위해환경부와사전예산협의를진행하고,기획재정부예타면제및행정안전부지방재정투자심사등의후속절차도차질없이이행할예정이다.아울러주민과의원활한소통을위해주민지원협의체를구성하여지역상생발전기반을마련할계획이다. 탄소중립기본계획과기후위기적응대책이행을통해생활속탄소중립실천을확산할예정이다.이를위해부서장중심의추진상황점검TF를운영하여분기별과제를점검하고,기후대응기금을도입해시민의탄소중립활동을지원한다.또한,기후녹색환경재단설립을추진하여범시민탄소중립운동의중심역할을수행할계획이다. 자원순환촉진을위한새활용센터가올해3월개관할예정이다.이곳은재사용,재활용,새활용관련산업을육성하고자원순환문화를확산하는거점으로활용된다.또한이응가게를3곳으로확대운영해시민참여를높이고,1회용품줄이기운동과다회용기대여사업도적극추진할예정이다. 권영석세종시환경녹지국장은“기후위기대응을위한저탄소녹색도시와정원도시조성을통해모든시민이일상에서즐길수있는녹지향유권이풍부한녹색민주주의실현을위해최선을다하겠다”고말했다.
정부, 환경기업 녹색투자 지원 확대… 중소·중견기업 이자 부담 줄이고 성장 촉진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정부가환경관련기업의녹색투자지원을확대한다. 지난12일환경부와한국환경산업기술원발표에따르면중소·중견기업의녹색투자활성화를위해2025년도녹색자산유동화증권발행지원사업과미래환경산업육성융자사업을확대추진한다. 우선녹색자산유동화증권발행지원사업은중소·중견기업이발행한회사채에대한이자비용일부와한국형녹색분류체계적합성판단을위한외부검토비용을지원한다.올해부터는회사채(3년물)의이자비용지원기간을기존1년에서3년으로연장하고,중소기업은최대3%p,중견기업은최대2%p까지지원한다. 지난해이사업을통해중소·중견기업139개사가3228억원규모의녹색자산유동화증권을발행했으며,참여기업들은평균8600만원의이자비용절감효과를얻었다.올해지원사업참여를희망하는기업은1월13일부터2월6일까지신청할수있으며,관계기관의심사를거쳐3월중증권발행이이루어질예정이다. 또한미래환경산업육성융자사업은중소환경기업의성장을돕고녹색전환을촉진하기위해지난해보다400억원늘어난총4600억원규모로확대운영된다.융자금리는2025년1분기기준연1~1.61%로,5~10년장기저리자금이지원된다. 지원분야는환경산업분야2000억원과녹색전환분야2600억원으로나뉘며,특히녹색전환분야는중소·중견기업의온실가스저감및환경오염방지시설설치를지원한다.올해는환경오염방지시설지원한도를기존100억원에서300억원으로상향하고,전체지원규모도지난해보다600억원증액했다. 미래환경산업육성융자사업은2월3일부터14일까지에코스퀘어홈페이지에서접수하며,심사를거쳐자금지원이이루어진다. 서영태환경부녹색전환정책관은“녹색분야에서국내기업이글로벌강소기업으로성장할수있는기반을마련하겠다”고말했다.
환경부, 2025년 자연 보전과 지역 녹색거점 확대 추진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환경부가지역별특성에맞는녹색거점을조성하여복원과경제를융합한모델을확대한다. 환경부는지난10일정부서울청사에서2025년주요정책추진계획을발표했다.이번계획은지역사회환경복지를증진하고국민이체감할수있는자연친화적공간을확대하는데중점을두고있다. 환경부는국토의생태적가치를높이기위해자연보전지역을확대할계획이다.부산·경남금정산을24번째국립공원으로지정하고,곡성반구정을습지보호지역으로신규지정하는방안을추진한다. 아울러기업의자연환경복원및생태계서비스지불제계약참여를환경·사회·투명경영(ESG)실적으로인정받을수있도록제도화해기업의적극적인참여를유도할예정이다. 국립공원을중심으로한친환경서비스를강화해2030년까지탐방객5천만명유치를목표로하고있다.이를위해‘국립공원111프로젝트’를도입,1공원·1탐방체류시설·1테마로구성된체류형관광과생태교육기반을조성할계획이다. 이와더불어산림치유프로그램,캠핑초보자를위한글램핑장등을마련하고,올해4월부터11월까지‘숲속결혼식’서비스를통해청년예비부부50쌍에게국립공원내결혼식장과최대400만원상당의결혼식비용을지원한다. 환경부는댐주변지역의환경서비스강화를위해소규모댐(저장용량2천만㎥미만)에생활지원,학자금,복지지원등을확대할계획이다.또한서천장항제련소등생태계훼손지를대상으로생태복원을적극추진하고,김포거물대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조성과같은융복합모델확산을계획중이다. 뿐만아니라관계부처와협력해기후위기적응을위한범부처민생대책을수립하고,95억원을투입하여폭염·한파에대비한기후적응기반시설로벽면녹화등을확대할방침이다. 김완섭환경부장관은“올해는환경부가환경처에서승격된지31년이되는해로,환경부의새로운30년은기후환경부로서범정부기후변화대책을새롭게수립하고속도감있게추진하는해가될것”이라고말했다.
조경 정책 강화의 원년, 조경 관련 부서 역할 강조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기후변화대응과도시생태개선등성공적인정책추진을위한핵심축으로서조경전담부서의중요성이부각됐다. 환경조경발전재단은9일한국과학기술회관12층SC컨벤션아나이스홀에서‘조경인신년교례회’를개최했다. 심왕섭환경조경발전재단이사장은신년사에서“환경조경발전재단은국토부와협력하여다양한사업을추진하고있으며,명승전통조경과관련업무도지원하고있다.올해반드시기반을마련하여내년부터는조경계에실질적인지원이가능하도록힘쓰겠다”며새로운해를맞아함께도약할것을다짐했다. 또한“조경지원센터설립을위해많은노력을기울였으나예산확보가쉽지않았다.국회와기획재정부를오가며설득을이어갔으나올해예산은삭감됐다.다만추경을통해다시한번예산확보를시도할계획이다.비록쉽지않은과정이지만,끝까지최선을다하겠다“며업계와정부의협력필요성을강조했다. 최영호국가유산청명승전통조경과장은축사에서국가유산청의주요업무와관련해“기존문화유산중심의문화재청이자연유산까지포괄하는국가유산청으로개편되었으며,자연유산국이신설되었다.이에따라전통조경전담부서가지난해5월신설되어본격적인정책추진의기반을마련했다”며약20년만의전통정원관련시방서개정,제1회대한민국전통조경대전및국제학술대회개최,한국전통정원실감형디지털콘텐츠전시등그간의성과를소개했다. 아울러“전통조경설계를조경전문가가직접수급·수행할수있도록하는법안개정안을발의했으며,현재국회상임위에상정된상태다.앞으로유관기관및국회의심의를거쳐야하는과정이남아있지만,법안개정을통해조경전문가들이직접수급받을수있는체계를마련할계획”이라며“법안개정과더불어조경산업전반의발전을위해서는업계와유관기관의지지와협력이필수적이다.이번만남을통해각기관간협력체계가공고해지기를기대한다”고말했다. 박미애서울시정원도시정책과장은“2025년에는더욱시민들이일상속에서정원을체감할수있도록‘5분정원도시’구현에박차를가하겠다”며보라매공원에서개최하는2025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공원녹지가부족한서울서남권변화의시발점으로삼겠다는방침을밝혔다. 정원박람회를통해100개이상의특화정원과기업·기관참여정원을조성해약40만㎡의공원을시민대정원으로변화시키고,보라매공원주변5개자치구에생활권정원과하천정비를통해녹지네트워크를구축하여생태친화적인도시로거듭난다는계획이다. 아울러2026년까지1007개소공원조성을추진하고향후권역별주요공원을중심으로정원박람회를개최하여서울시전체를하나의정원으로변화시키고,조경을통해생태성을회복하며기후위기를극복하는대표사례로만든다는복안이다. 축사가끝난후에는배정한한국조경학회장,남은희한국조경협회장,김형선한국건설기술인협회조경기술인회장,정양기놀이시설·조경자재협회장,최규윤대한건설협회조경위원회사무국장,최자호대한전문건설협회조경식재·시설물설치공사업협의회사무국장,한갑수한국전통조경학회장,주신하환경조경나눔연구원장등조경단체장들의새해인사와주요사업계획발표가이어졌다. 배정한회장은조경교육혁신과조경사자격제도입의필요성을역설했고,남은희회장은2025대한민국조경정원박람회와조경인한마음대축제계획을소개했다.김형선회장은전문교육강화와기술인회선거계획을밝혔다.정양기놀이시설조경자재협회장은친환경자재개발에주력할뜻을밝혔다. 최규윤사무국장과최자호사무국장은업계표준개선과적정공사비확보를위한협력방안을설명하며실질적인성과도출을위한노력을다짐했다.한갑수회장은한국전통조경유산보존과연구활동확대계획을발표했으며,주신하원장은조경교육과대중인식제고의중요성을강조하며어린이조경학교프로그램을소개했다. 이날행사에참석한김부식한국조경신문회장은“서울시의정원도시국신설과같은사례가타지자체로확산될수있도록지속적인관심과노력이필요하다”며“조경분야가기후변화대응과국민정서안정에중요한역할을하고있는만큼,공공과민간이협력하여조경의영역을확장해야한다”고강조했다. 또한행사에서는도시녹지의탄소흡수효과를정량화하여정책적가치를높이자는제안이나와주목받았다.이제안은향후정부와민간의협력을통해구체화될전망이다.
인구감소지역 산지전용 허가기준 완화…최대 20%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산림청이인구감소지역에서의산지전용허가기준을완화했다. 산림청은7일부터산지관리법시행령이개정되어인구감소지역에서는지방자치단체조례를통해산지전용허가기준을최대20%까지완화할수있게됐다고밝혔다. 이번시행령개정으로산지전용시▲평균경사도는기존25도미만에서최대30도까지▲산림내나무의부피인입목축적은해당시·군평균의150%에서최대180%까지▲산높이(표고)는기존50%미만에서최대60%미만까지완화된다. 다만산사태취약지역의경우산림재난발생을예방하기위해재해방지시설을설치하는경우에만산지전용이가능하도록시행령을추가로개정중이며,산지전용예정지에대한재해위험성평가등의산지전용기준은기존과동일하게운영된다. 산림청은인구감소지역의산지이용활성화를통해시설유치및산업육성을촉진하고,인구감소로인한사회적·경제적문제를해결하기위해산지관리법령개정을추진해왔다고설명했다. 임상섭산림청장은“산림을지역발전의핵심자원으로삼아인구감소지역문제를해소하고국토의균형발전을이루는데기여해나가겠다”며“국민이체감할수있는지속적인규제개선으로지역과산림이함께성장하는가치있고건강한숲을만들어가겠다”고말했다.
추모공원 조성으로 기억과 치유를… 제주항공 사고 후속 대책 발표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김영록전라남도지사는6일,제주항공여객기사고와관련한후속대책으로무안국제공항인근에추모공원을조성하겠다고발표했다.그는“희생자와유가족의아픔을기억하고치유로나아가는공간이될것”이라며추모공원의중요성을강조했다. 김지사는이날오후도청브리핑룸에서열린기자회견에서“179명의모든희생자의인도는마무리됐지만,이는또다른수습의시작이다”며“유가족지원과철저한진상규명,재발방지대책을위해지속적으로노력하겠다”고밝혔다. 추모공원은무안국제공항인근약7만㎡부지에460억원의예산을들여조성될예정이다.추모탑,추모홀,방문객센터,유가족을위로할수있는숲과정원등을포함해아픔을기억하는동시에심리적안정을제공하는공간으로설계된다.이를통해유가족의마음을치유하고지역사회도함께회복할수있는기반을마련하겠다는복안이다. 추모공원조성외에도전라남도는긴급생계비지원,유가족심리상담및힐링프로그램제공,특별법제정추진등유가족을위한다양한지원책을정부에건의할예정이다.특히심리상담과돌봄서비스를기존보다강화해유가족의일상복귀를돕는다는계획이다. 또한무안국제공항의안전성을강화하기위해최첨단조류감시및퇴치시스템을도입하고,대형항공기이착륙이가능한활주로건설을정부에요청할예정이다. 김영록지사는“황망한사고로유명을달리한희생자들의명복을빈다”며,관계부처와의협력을통해후속대책에만전을기하겠다고약속했다.
속초 해변, 빛과 소리로 물들다 ‘속초 빛의 바다’ 개막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가로70m,세로20m규모의속초해변모래사장이디지털멀티미디어아트공간으로변신했다. 유엘피좋은빛디자인연구소는속초의바다와설악산울산바위를미디어아트로담아낸‘열린바다미술관,속초빛의바다’프로젝트를선보였다고3일밝혔다. ‘열린바다미술관,속초빛의바다’는강원도와속초시가지역발전을위해추진한공모사업의결과로,약1년간의준비끝에전국최초이자최대규모의해변미디어아트공간으로탄생했다. 이번프로젝트는2025년1월1일새벽6시,첫해가떠오르기전속초해변모래사장을배경으로한빛과소리의예술로문을열었다.차가운새해아침바람속에서도관람객들은속초의자연과역사를담은미디어아트를통해새로운시작을축하했다.초기기획단계에서해수욕장을미디어아트공간으로조성하는데여러제약이있었지만,속초시민과지방정부의적극적인노력덕분에세계최초로해변모래사장을활용한미디어아트관이탄생했다. 이번프로젝트는단순한예술적시도를넘어지역경제와문화의새로운방향을제시했다.속초시는여름철에집중된해수욕장의이용을사계절관광자원으로확장하기위해친환경적접근을선택했다.모래사장은미디어아트영상으로재탄생했고,아이들이안전하게뛰어놀수있는공간은속초만의차별화된가치를보여주는사례로주목받고있다.다양한작품들이이공간에담기면서‘속초빛의바다’는속초의새로운시작점이자관광명소로자리잡게됐다. 프로젝트총감독은서울청계천프로젝트와창경궁물빛연화,강원도간현관광지의빛연출을총괄했던이연소디자이너(유엘피좋은빛디자인연구소대표)가맡았다.그는속초해수욕장이수도권에서접근성이뛰어난위치적장점을가지고있음을강조하며,이번프로젝트가사계절관광지로도약하기위한성공적인모델이될것이라고말했다. 또한“문화의가치는곧도시의가치다.미디어아트가속초의미래를밝히는열쇠가될것이다”며“단순한조명이상의차별화된빛과감성으로공간의고유한매력을극대화해야만사람들의마음을움직일수있다”고덧붙였다. 속초시는이번프로젝트를발판삼아다양한콘텐츠와문화를접목한사계절관광도시로발전시키겠다는계획이다.‘열린바다미술관’은속초가다른지역을단순히모방하는것을넘어,자체적인이야기와문화를빛과소리로표현하며지역활성화와경제발전에기여하는새로운상징으로자리잡을전망이다.
[2024년을 빛낸 조경인] 2025년에 바란다
지난한해조경의다양한영역에서눈에띄는성취를이루거나자신의자리에서묵묵한노력으로분야발전에기여한‘2024년을빛낸조경인’들로부터신년메시지“2025년에바란다”를들어봤다. -편집자주 대한민국조경,한발한발앞으로나아가길 심왕섭 환경조경발전재단이사장 푸른용의해를맞아계획했던많은일들중,잘이뤄진일들과이뤄지지못한일들이있었다.이제는그를모두뒤로한채한해를마무리하고있다.국토부에서발주된조경수가격조사에대한용역은환경조경발전재단의조경지원센터에서수주해2025년4월결과가공표될예정으로,순조롭게추진되고있다.그러나재수에삼수를거듭하고있는조경지원센터정부보조금신청은혼란한국정속,이번에도신규사업으로분류돼통과여부가미궁에빠져안타까울뿐이다. 오로지환경조경발전재단의일에매달려“어떻게하면반석위에올릴수있을까?”라는생각만하고있지만,생각대로되지않는다.세상일이그렇게만만하지않다는것을늘느끼고있다. 푸른뱀의해2025년은대한민국조경이한발한발앞으로나가는힘찬한해가되기를기원해본다.또다시기후위기대처와미세먼지대책등조경이해야할많은계획을세우고실천하려최선의노력을다해야겠다는다짐도해본다.2025년도에는대한민국조경인들이건승하길바란다. 조경도일상의평화도"봄을기다리는농부의마음" 원종호 JWL소장 개인적으로2024년은큰의미가있는해였다.JWL이10번째생일을맞이하며,비로소건실한청년과같이설계사무소로서의역량과틀을갖추게됐다.엔지니어링활동주체로서처음도전했던제부도근린공원현상공모에서당선됐고,그간의작업을정리해도전했던‘제7회젊은조경가’에선정되는등즐겁고소중한기억이많았다.좋은환경에서좋은동료들과함께꾸준히작업을해왔다는단순한사실하나만으로도감사한한해였다. 조경업계전반적으로는2024년이그리즐거운해가아니었다.건설경기가좋지않은관계로산업내에서도그리큰파이를차지하지못하고있는우리조경인들에게는쉽지않은한해였을것이라생각한다.다가오는2025년도그리좋지못할것이라는이야기가들려온다.언젠가다가올봄을기다리며농기구와씨앗을다듬는농부의마음으로,내실을다지며이긴터널을함께견뎠으면한다. 우리사회전반에있어2024년은암흑같은한해였다.우리가누리고있는일상의평화가짐짓당연한것이아니었음을깨닫게됐다.과거가현재를도울수있고,죽은자가산자를살릴수있다는한강작가의말처럼,넓은강과같이도도히흘러온우리네삶과일상,그리고민주주의가앞으로도흔들리지않고지속되길진심으로바란다.모든조경인그리고그가족여러분에게도건강하고행복한일상이깃들2025년이길바란다. 아파트조경,대중의삶에서더욱섬세하게빛나길 최연길 현대건설조경팀장 ‘단군이래최대규모의공동주택단지’.올림픽파크포레온(구)둔촌주공재건축)현장을말하는가장적확한표현이다.한편으로는너무쉽게회자되는말인지라사분사분걷자면두어시간을족히걸리는단지의실제규모를체감하기에는현실성이부족하기도하다.아무튼,착공부터중단,재개와준공까지모두의이목이집중되었던올림픽파크포레온이2024년가을완성되었고,감사하게도4개건설사의주관사조경팀장으로이과정에참여할수있었다. 올림픽파크포레온의조경은명성에걸맞게각건설사의특화상품과기술이아쉬움없이구현됐다.대규모의광장과아기자기한정원,특별한수목과독보적인디자인의시설물까지공동주택조경에서생각할수있는혹은그범위를넘어서는다양한공간이조성되었다.특히,미디어아트및미술대학과의협업등의예술적시도는입주민들의좋은반응을확인할수있는새로운작업이었다. 비슷한풍경들이수없이반복되는아파트조경에무엇새로운것이있을까하겠지만,한편으로는이렇게특별하고희귀한나무를어디서심어볼수있는지,규모있게계획된도시숲과작가의섬세한감성정원을어느주민의마당에조성할수있는지,다양한모양의수경시설과건축영역을넘나드는시설물이어느가정집앞에설치될수있는지,그리고신진-기성예술가가제안하는여러협업작품이어느시민의일상에서누려질수있는지생각하면,아파트조경은사실이미충분히의미있는작업이아닐까한다. 건설경기의암울한전망으로시작하는2025년이지만,대중의삶에서마주치는첫조경으로서아파트조경이더욱섬세하게빛나기를바란다. 수고했고,고마웠어 박승진 디자인스튜디오loci대표 밤에자다가깨기를반복한다.피곤이쉽게풀리지않는다.워낙기막힌일을겪어서일까,밤새뒤척이다가휴대폰을들여다보는일이잦아졌다.또무슨어이없는일이일어난것은아니겠지,마음이무겁다. 이번겨울들어가장추운날이라는예보가있던날,공원의하늘은투명했다.바람이멈춘때문인지볕은따스해서양지바른자리는앉을만했다.한적하다.아직땅으로떨구지못한이파리들이위태롭게달려있다.잘마시지않는커피를받아들고공원한쪽구석에자리를잡는다.찬공기사이로퍼지는커피향이좋다.아이들이농구하는소리가들려온다.동네어르신들은오늘하루쉬시는모양이다.텅빈자리들.공원은봄과여름,가을을지내는동안참수고많이했다.누구를위로하고누구를품어주었으리라.어떤이의친구가되어주었고,용기내게해주었다.우리가함께즐기는것이즐거운일이라고말해주었다.고독의시간이반드시나쁜것은아니라는것을알게해주었다.고맙다고말해야겠다. 좋은말을듣는것은즐거운일이다.쑥스럽기는하나,오목공원을칭찬해주고꽃다발을주고상장도주고어디서는트로피까지주다니,감사할일이다.‘디자인’앞의두글자,‘공공’에묵직한책임감을느낀다.잘할수있을까. 바람이분다.이제일어나서집에가야겠다.새해를목전에두고희망을말해야하는데,걱정이앞선다.다시마음을다잡아본다.2025년,춥지않기를바란다.다같이,진짜,춥지않기를,모두가잘견뎌내기를바란다.
  • 환경과조경 2025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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