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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옥외공간과 조화를 이루고 기능성과 예술성을 갖춘 조경시설물을 도입해 품격 있는 주거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LH 공공분양사업처는 공공주택 외부공간 품질 향상과 입주자 만족도 제고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작가정원’ 및 ‘LH 시설물 통합 디자인 패밀리룩 시설물’ 공모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작가정원 참여 자격은 조경, 정원 등 관련분야 전문가이며, ‘정원과 숲, 그리고 힐링‧치유 공간’을 공모 주제로 단지 커뮤니티 광장 내 주민 휴식과 여가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대상지 주변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정원 디자인을 제안해야 한다. 이번 작가정원 공모는 수도권 내 분양주택과 더불어 공공임대주택 입주민의 문화향유권 확대를 위해 임대 2개 단지를 대상으로 확대 추진하며, 각 단지별 공모 면적은 약 3500㎡로 과업 범위에 기본구상 및 계획도가 포함되고, 이 중 작가 시공면적은 약 1000㎡이다. 각 단지별로 당선 작가에게는 조성비로 4억원이 지급되며, 2등은 500만원, 3등은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심사는 조경 및 정원 관련 분야 전문가로 위원회를 구성하며 ▲아파트 내 정원으로서 활용성 ▲공간구성의 독창성 ▲공모주제 구현 노력 ▲구현 가능성 ▲지속적인 품질 유지관리 가능성 등을 기반으로 평가한다. 작가정원 작품 접수는 오는 3월 24일까지이며 관련된 내용은 LH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2023 LH 패밀리룩 시설물’ 공모는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시행될 계획이다. 상반기 1차 공모주제는 ‘일상 속 작품이 되는 시설물’로, 설치 규모는 약 25억원이며, ▲휴게시설에는 티 하우스, 퍼걸러 등 4종 ▲놀이시설에는 물놀이터 외 4개소 ▲관리 시설에는 자전거 보관소, 생활 자원 보관소 등 단지 내 옥외공간과 시설물을 연계한 통합 디자인으로 신규 개발 제품이어야 한다. 당선작 선정은 LH 자재공법 선정위원회 운영지침에 의거 진행하며, 패밀리룩 구현 노력과 디자인에 중점을 두고 기능성, 시공성, 유지관리, 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사할 계획이다. 제출 기간은 오는 3월 15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LH 기술혁신파트너몰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박형석[email protected]
- 202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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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서울시가 마포구 소재 문화비축기지의 재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문화비축기지 재정비 사업’은 오는 2월 28일부터 3월 3일 오후 4시까지 나라장터 및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을 통해 지원 가능하고, 공동수급협정서는 오는 3월 2일까지 전자문서로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독특한 문화 잠재력을 가진 마포구 소재 문화비축기지의 재정비를 통해 시민들의 대표 생활문화 및 여가 공원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며, 사업비 총 3억원이 투입되고, 용역 기간은 진행 계약일로부터 10개월간이다. ‘문화비축기지 재정비 사업’ 자격요건은 엔지니어링 조경·건설 부분 또는 ‘기술사법’ 제6조에 의한 같은 분야 등록을 한 업체가 신청 가능하며, ‘건축사법’ 제7조에 의한 건축사 면허를 소지하고 있는 건축사사무소 업체만 신청 가능하다. 이러한 조건을 다 갖춘 업체는 단독으로 입찰 참여에 가능하며, 면허 보완을 위해 분담이행방식을 할 경우, 구성원 수는 대표사를 포함해 2개사 이내로 공동수급협정서에 참여자별 분담비율을 표시해 오는 3월 2일 오후 6시까지 전자문서로 제출해야 한다. 공동수급 사항에는 대표사가 ‘조경’으로 50% 이상을 분담해야 하고, 참여사는 ‘건축’으로 최소 10% 이상을 분담해야 한다. 계약방법은 일반경쟁입찰로 진행하며, 낙찰자 결정방법은 제안서평가위원회를 구성해 평가하고, 평가결과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 절차를 통해 낙찰자를 결정한다. 제안서 및 제출 구비서류들은 사업제안서 총 11부와 제안서 내용 및 제안서가 담긴 USB, 가격제안서 1부, 입찰참가 구비서류, 입찰참가자격을 증명서류, 기타 제안 필요 서류 등이 있다. 신청 방법은 오는 2월 28일부터 3월 3일 오후 4시까지 나라장터 및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을 통해 지원 가능하고, 시청 공원조성과 생활공원팀에 방문해 접수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및 나라장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입찰과 관련해 추가로 문의할 사항이 있으면 시 공원조성과로 전화하면 된다.
- 박형석[email protected]
- 2023-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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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부산도시공사가 ‘샛디산복마을 도심숲 탐방플랫폼 조성사업’의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지해디자인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을 선정했다. 지난 10일 부산도시공사에 따르면, 이번 당선작은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됐으며 경사지로 이루어진 자연녹지지역에 순응하는 조경계획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성사업은 지난해 4월 부산 서구청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공사에서 추진 중인 사업으로, 지역 등산 명소인 천마산 등산객을 위한 편의시설 등 플랫폼 시설과 남항을 조망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샛디산복마을 도심숲 탐방플랫폼 조성사업’ 설계공모는 지난해 12월 시행 공고해 단독 6개, 공동 3개 작품이 제출됐으며, 지난 3일과 7일 양일간 심사를 통해 당선작 1개 작품과 입상작 3개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작품은 관광객, 등산객 등 수요자를 고려한 외부데크 등의 공용공간 특화계획과 입체적인 동선계획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도심숲 탐방플랫폼 설계공모를 통해 당선된 우수하고 창의적인 설계안을 바탕으로 부산형 도시재생 공간을 창출해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박형석[email protected]
- 2023-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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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경기도가 10년간 총 5000억원을 투입해 하천의 수변공원화, 치수 안정성 확보 등을 추진한다. 도는 환경부가 오늘 발표한 ‘지역 맞춤형 통합하천사업’ 공모 결과에 도 내 지자체인 평택시 안성천, 군포시 산본천, 고양시 창릉천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지역 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은 급속한 도시화로 훼손된 하천의 재자연화와 주민의 생활 수준 향상, 친환경 수변공간 조성 등을 위한 것으로 개소당 300억원에서 4000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사업비는 국비 50%, 지방비 50% 비율로 오는 2023년 기본구상을 거쳐 2032년까지 10년간 추진되는데 도 3개 하천에 총 5064억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도는 국비 2532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평택시 안성천은 평택시 팽성읍 원정리~유천동 약 8km 구간에 총 853억원을 투입해 노을생태문화공원을 중심으로 팽성습지공원, 수변 놀이문화공원, 천변 산책로 등 도심과 어우러지는 복합 친수공간을 조성한다. 군포시 산본천은 1916억원을 들여 복개시설 철거로 치수 안정성 확보와 수질개선을 도모하고, 고양시 창릉천에는 2295억 원을 투입해 3기 신도시 등과 연계하면서 역사·문화·자연을 통합한 스마트 통합하천으로 만들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8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 맞춤형 통합하천사업’ 공모 지원을 위한 사전 경합을 벌였고, 17개 시·군, 14개 하천이 참여한 결과, 신청 대상지로 평택시 안성천, 군포시 산본천, 고양시 창릉천 등 3곳을 선정했다. 방현하 경기도 건설국장은 “도는 이번 3개 하천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환경부 및 선정된 3개 시와 긴밀하게 협력해 도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며 “중앙정부와 광역지자체, 기초지자체의 상생과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의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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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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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창원시가 국토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창원시는 지난 15일 마산회원구 회성동 일원에 수립한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꽃길만 걷게 해줄게, Hi 회성동’이 국토부에서 주관한 2022년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도시재생사업은 쇠퇴한 지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지역별 고유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재생사업을 통해 도시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회성동은 서마산IC와 경전선 철도가 통과하는 교통의 요충지이나, 광역 간 교통시설 및 창원교도소 등으로 쇠퇴가 심화되고 있다. 이에 시는 회성동을 ‘꽃길만 걷게 해줄게, Hi 회성동’을 주제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했다. 회성지구는 이번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총 사업비 180억원 중 국·도비 119억원을 지원받게 되며, 국화를 테마로 한 골목 상권 활성화, 생활환경 개선, 유지·관리체계 구축 등 3개의 단위사업이 실시될 계획이다. 세부사업으로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꽃리단길 및 꽃리단센터꽃동산 온실 조성,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노후주택 및 공원 정비, 창업 지원 및 소상공인 역량 강화 교육 등이 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정성곤 주민협의체 회장을 포함한 회성동 주민들이 계획 구상 단계부터 사업 부지를 물색하고 소유자를 설득하는 등 지역 활성화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높아 이번 도시재생사업 공모 선정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고속도로와 철도, 창원교도소 등으로 인해 개발이 제한돼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꼈을 지역주민들에게 도시재생사업이 새로운 활력으로 작용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지역별 맞춤형 재생사업을 통해 도시경쟁력 강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박형석[email protected]
- 2022-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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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파주시는 교하중앙공원 시설개선사업 추진사항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교하중앙공원은 교하택지지구의 대표 공원이나 시설 노후화 및 이용객 성향 변화에 따른 개선 필요성에 따라 최근 조성되는 공원의 트렌드를 반영해 놀이와 휴식공간을 확충하고 편의시설을 보강하는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는 김경일 파주시장, 조성환 경기도의원, 오창식·박은주·손형배·이정은·이혜정 파주시의원, 용역사 도화엔지니어링·케이지엔지니어링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보고회에서 용역사는 ▲사업 추진 배경과 현황 분석 ▲시민 및 전문가 의견 반영사항 ▲개선안 발전 과정 ▲공원조성계획 변경에 따른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등 용역 추진 방향에 대해 보고했다. 파주시는 2020년 타당성 조사 용역의 기본구상 계획을 기초로 지난 1월 비대면 설문조사로 도출한 주민 의견과 파주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의 요청사항을 반영해 지난 5월 공원조성계획 변경을 고시했으며, 현재 토목·조경·시설물 등 분야별 실시설계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교하중앙공원 시설개선사업은 파주시에서 최초로 추진하는 대규모 공원 리모델링 사업으로, 50만 대도시로 도약한 파주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품격 있는 공원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 박형석[email protected]
- 202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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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안동시는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에 410억 원을 투입해 물순환 기능을 회복시킬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은 도시화로 형성된 시가지 불투수면 곳곳에 저영향개발인 LID기법을 적용해 빗물의 침투, 저류 능력을 회복시켜 강우유출량 및 비점오염원을 저감시키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 사업비 410억 원을 투입해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탈춤공원, 음식의거리, 안동시청 일원에 침투수로관, 투수포장, 빗물정원 등 다양한 저영향 개발기법을 적용해 물순환 기능을 회복할 계획이다. 특히, 탈춤공원은 강우 시 다목적 광장형 체류지에 모이는 빗물과 체육관 주변 건물의 지붕수를 지하저류조로 넣어 도로 살수용수로 재이용하고 비산 먼지, 도로 오염물을 제거한 도로 살수용수를 다시 식물재배 화분으로 유입하는 복합적인 물순환시스템으로 만든다. 다목적 광장형 체류지는 빗물을 모으는 기능뿐만 아니라, 물안개분무, LED조명, 워터미러 효과를 통해 광장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이 물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주요 도로에는 식물재배화분을 배치해 도로에서 발생되는 비점오염원을 관리하고 도시경관 개선, 습도조절, 홍수예방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오는 2023년 시범지역 사업이 완료되면▲불투수면적률이 80.29%에서 68.27%로 12.02%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물순환회복률은 22.10%에서 39.04%로 16.94% 증가하고▲강우유출량은 연간 150만 톤이 저감될 것으로 예측된다.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은 저감량만큼 물이 땅속으로 침투, 증·발산되므로 지하수함양, 열섬현상 완화와 더불어 도시 물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물순환 사업은 기후변화에 따라 장기간 가뭄, 국지성 호우 등 이상기후 현상이 갈수록 늘어가는 데 대비해 도시 곳곳에 식물재배화분, 투수포장, 식생체류지 등의 작은녹색댐을 배치해 안동 도심지 내에 도시 녹색댐을 구축하는 사업”이라며 “빗물을 담아 지하로 침투시키고 지상에는 녹색공간을 만들어 물을 품은 도시 ‘물순환 도시 안동’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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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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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영천경마공원이 오는 9월 착공에 들어간다. 영천경마공원은 서울, 제주, 부산에 이어 국내 네 번째로 조성되는 경마공원으로 한국마사회에서 영천시 금호읍 성천리·대미리, 청통면 대평리 일대 145만2813㎡ 부지에 1단계로 1857억 원, 2단계로 1200억 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12일 영천경마공원 1단계 건설공사가 현대엔지니어링과 계약돼 다음 달 착공에 들어가기로 했다. 1단계 사업은 관람대 지하와 지상, 경주로 면과 모래, 마사, 커뮤니티센터, 동물병원, 공원, 내부 도로와 주차장 등 경마 시설을 먼저 조성하고, 2단계로 루지, 무동력 놀이터, 숲속 광장, 승마아카데미 등이 조성되면 레저와 휴양을 위한 지역 관광 명소가 될 전망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경마공원 건설에 따른 신규 일자리 창출과 경기 활성화로 인구 증가가 기대되며, 영천시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금호역과 연장하는 등 영천 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경상북도, 한국마사회와 함께 협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지난달 27일 영천경마공원 건설사업단 사무실을 서울 본사에서 영천시 금호읍 현장으로 이전하고 다음 달 착공을 위한 제반 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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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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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김상길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주식회사 이건에너지와 임목폐기물 자원재활용 협약을 3년간 재연장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공단과 이건에너지는 지난 2019년부터 협약을 체결해 하수, 소각 등 9개 사업소 조경시설에서 발생한 전지목, 고사목 등 임목폐기물을 이건에너지의 화석연료 대체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번 협약 연장을 통해 공단과 이건에너지는 임목폐기물 처리 비용을 절감하고 에너지를 공급하는 원료로 재활용해 환경과 산업이 상생하는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길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버려지는 임목폐기물을 새로운 에너지로 재생할 수 있어 굉장히 의미 있는 사업이다”라며, “다양한 폐기물 자원화 사업을 통해 탄소배출량 감소와 탄소흡수원 조성 등 인천 환경전문공기업으로서 탄소중립을 선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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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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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수경시설물업체 아리울씨앤디와 국내 대표적인 AI 업체인 엘젠이 사람과 소통이 가능한 수경시설물을 만들기 위해 손을 잡았다. 조경업체 아리울씨앤디의 김봉진 대표와 김남현 엘젠 대표는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아리울 본사에서 조경산업의 인공지능 기술을 선두해 나가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음성인식과 영상인식 기술을 AI 키오스크에 반영해 분수를 제어하는 기술 ▲AI 데이터로 살아 움직이는 듯한 분수와 조경 환경 모델 개발 ▲고정형과 대여형으로 제품을 이원화시켜 인공지능이 결합된 ‘명품 조경’ 탄생을 목표로 공동의 노력을 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개발된 기술은 지자체와 조경이 필요로 하는 각종 건설 현장에 적용해 조경 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 나간다는 포부이다. 아리울씨앤디와 엘젠은 이미 수개월 전부터 타당성 및 기술 검토, 긴밀한 실무 협의 등을 거쳐 시장성을 면밀하게 확인하고, 이번에 전격적으로 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연내 모델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봉진 아리울 대표는 “기존에 있었던 기술이나 시설물은 보여주기에 그쳤지만, 앞으로 AI 기술을 도입해 사람들과 소통도 하고 사람들의 행동을 분석도 하는 소통형 수경시설물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남현 엘젠 대표는 “조경산업은 품격과 전문성을 담은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지능형 기술인 사물인터넷과 엘젠만의 독자적인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세상에 없는 명품 조경 바로미터를 제시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박형석[email protected]
- 202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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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전라남도는 ‘2022 예쁜정원 콘테스트’에서 신안군 암태면에 위치한 최용길 씨의 ‘파인크라우드’를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전남도가 주최하고 산림청과 월간 가드닝에서 후원한 이번 콘테스트는 “아름다운 정원 함께 나눠요”를 주제로 열렸으며, 정원을 직접 만들고 가꾼 ‘개인정원’과 카페 음식점 등의 ‘근린정원’ 등 총 46개소가 응모했다. 심사는 대학교수, 정원 평론가 등 정원전문가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정원의 디자인 및 심미성, 타 정원과의 차별성, 시공품질 및 완성도, 역사성 및 관리상태, 지역민과의 공유 등을 기준으로 이뤄졌으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대상 1개소, 최우수상 2개소, 우수상 5개소, 특별상 3개소 등 11개소의 우수 정원을 선정했다. 심사위원단은 지난해보다 완성도가 높은 정원이 많이 응모했고, 각 정원마다 개성있고 아름다운 정원이 많아 심사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파인크라우드’는 ‘소나무와 함께 즐기는 정원’을 콘셉트로 소나무 분재, 자연석 폭포 등 한국적인 정원 모습과 현대미가 가득한 실내정원, 휴게소 등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그 가치를 높게 인정받았다. 이번 대상을 차지한 최용길 씨는 경기도 광주가 고향으로, 지난 30여 년간 대한청과유통에서 근무하면서 파, 양파 등을 구입하기 위해 신안을 많이 방문했다. 공기가 좋고 기후는 물론 사람 마음이 따뜻한 신안에 감동을 받아 지난 2019년부터 신안 지역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정원을 조성했다. 최우수상은 개인정원 부문에 임병락 씨의 ‘솔매음 정원(화순군 이양면)’이, 근린정원 부문에 최성림 씨의 ‘성림정원(보성군 겸백면)’이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은 개인정원부문에 여수 꿈꾸는 정원, 무안 비밀의 화원, 순천 연못정원이, 근린정원부문에는 순천 예술의성, 여수 프롬나드가 선정됐다. 그 외 해남 엄마의 정원, 완도 선이 장미쉼터, 진도 꽃동산 정원은 특별상을 받았다. 선정된 예쁜정원에는 정원을 만들고 가꾼 정원주의 자부심을 높이고 지역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전라남도 예쁜정원’ 명판과 소정의 가드닝 제품이 주어진다. 또한 규모 있고 도민과 공유가 가능한 정원의 경우 화장실, 주차장, 탐방로 등의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민간정원으로 등록해 코로나 일상회복 시대 힐링 공간이자 도내 대표 관광지로 가꿀 계획이다. 서은수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지역 곳곳에서 묵묵히 정원을 만들고 가꾼 장인을 찾아 격려하고, 정원을 관광자원으로 키우기 위해 예쁜정원 콘테스트를 열고 있다”며 “당선 정원은 전남도 민간정원으로 등록하고 일상회복 시대 힐링 공간이자 전남 대표 관광지로 가꾸겠다”고 말했다.
- 박광윤[email protected]
- 202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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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한국조경설계업협의회(이하 조설협)는 올해 광주에서 열리는 ‘2022 IFLA 세계조경가대회’에 전시할 작품을 공개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조설협은 조경의 공공리더십 회복을 취지로 한 이번 대회의 주제인 “RE:PUBLIC LANDSCAPE”에 맞춰 대한민국 조경가가 설계해 완공한 공공 오픈스페이스 작품을 대상으로 4가지 소주제로 나눠 모집한다. 소주제는 ▲RE:VISIT 근대유산의 재평가 ▲RE:VIVE 뉴노멀과 건강한 일상과 건강의 조경 ▲RE:SHAPE 기후변화시대 회복탄력적 스마트 조경 ▲RE:CONNECT 도시와 자연의 연결, 문화적 다양성과 사회적 포용성 등이다. ‘RE:VISIT’ 부문은 공원 리노베이션이나 도시재생 프로젝트 등이 해당하고, ‘RE:VIVE’ 부문은 생활밀접형 근린공원, 워터프론트 등이, ‘RE:SHAPE’부문은 바람길/저감숲, 수계회복, 스마트 인프라 등이, ‘RE:CONNECT’부문은 각종 공공오픈스페이스 등이 해당한다. 참가자격은 국내에서 활동하는 조경설계회사로 한 회사당 최대 2개까지 제출할 수 있으며, 작품접수는 내달 10일까지 지정된 양식(https://bit.ly/3xa7SEM)에 완공사진과 관련 도면 및 설명글이 포함된 패키지로 작성하여 이메일([email protected])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달 28일에는 조설협 웨비나를 통해 세부사항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며, 7월 11부터 21일 사이에 최종 전시작품을 선정한다. 선정된 작품은 7월 21일부터 8월 25일까지 전시큐레이터팀과 최종 작업을 진행한다. 이번 2022 IFLA 세계조경가대회는 8월 25일부터 9월 2일까지 광주에서 열리며, 같은 기간에 조설협 작품전시도 진행될 예정이다. 조설협은 대한민국 조경계가 준비하는 세계적인 행사에 좋은 국내 작품들이 선보일 수 있도록 많은 조경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 박광윤[email protected]
- 202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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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한국조경학회가 2022 제12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국민참여평가 온라인투표를 진행한다. 투표 참여방법은 조경학회 홈페이지 내 게재된 투표하기를 클릭하거나 온라인 투표주소를 클릭하면 된다. 투표는 1인당 3개 작품을 선정할 수 있으며 중복 투표는 안 된다. 온라인 투표는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작품을 대상으로 5월 27일부터 6월 10일까지 진행되며, 2차 현장실사 및 국민참여평가를 거쳐 6월 23일 최종 평가결과가 확정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8월 31일 IFLA(세계조경가협회) 총회가 개최되는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며, 당선된 작품은 같은 장소에서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전시된다.
- 이형주[email protected]
- 2022-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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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광주광역시는 도심 소생태계 복원을 위한 2022년도 환경부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 공모에 남구 월산근린공원이 선정돼 생태복원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환경부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은 자연환경 또는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현저하고, 생물다양성의 감소를 초래하는 개발의 사업자가 납부한 생태계보전부담금을 재원으로 한 생태계보전·복원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도심 내 훼손됐거나 산림과 단절된 구간을 복원하고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생태체험과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시행된다. 사업 대상지는 남구 백운동 286-2번지 일대 6900㎡로, 경작 등으로 훼손이 심화돼 있어 생태복원이 시급한 지역이란 것이 시의 설명이다. 광주시는 11월까지 국비 4억3000만원을 투입해 숲 가장자리를 복원하는 방식으로 동식물의 서식처를 제공하고 생태계 건전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더불어 탐방로·생태학습장·잔디마당 등 지역주민을 위한 생태체험 및 학습마당도 설치한다. 앞서 광주시는 광산구 원당산 생태축 복원사업을 비롯해 총 9개 지역(24만8000㎡)에 국비 85억 원을 확보해 도심 내 생태축 단절로 위협받고 있는 곳을 지역민과 자연환경이 공존하는 생태휴식공간으로 조성했다. 송진남 시 기후환경정책과장은 “‘2045 탄소중립 광주’를 달성하고 미세먼지·열섬현상 완화에 현명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훼손·방치된 공간의 생태를 복원하는 것이 급선무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생태도시가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형주[email protected]
- 2022-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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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스마트건설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해 공공기관 테스트베드 적용 및 판로지원 등 혜택을 부여하는 ‘2022 스마트건설 챌린지’ 공모가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스마트 건설기술을 발굴하고 우수한 스마트 건설기술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2022 스마트건설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2022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스마트안전 ▲단지·주택분야 시공자동화 ▲도로분야 스마트 기술 ▲철도 등 SOC분야 설계 BIM ▲BIM Use Live(시공 BIM) 등 5개 기술경연 분야에 ▲국토 안전관리(건설·시설) 우수사례 공모 ▲스마트건설 자유 공모 ▲스마트건설 R&D 제안서 공모 ▲스마트건설 창업 아이디어 공모 등 4개 공모 분야를 추가해 총 9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국가철도공단, 국토안전관리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서 역할을 분담해 분야별 경연을 주관한다. ‘스마트안전’ 부문은 국토안전관리원 주관으로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안전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기술의 혁신성과 우수성 등을 평가한다. ‘단지·주택분야 시공자동화’ 부문은 한국토지주택공사 주관으로 단지 및 주택분야 시공자동화 건설기계(그레이더, 롤러),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한층 발전된 스마트 건설기술을 경연할 예정이다. ‘도로분야 스마트 기술’ 부문은 한국도로공사 주관으로 NETWORK(IoT 센서)를 활용한 시설물 모니터링 기술과 AI·DATA를 활용한 스마트 시공·유지관리 및 안전관리 기술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철도 등 SOC분야 설계 BIM’ 부문은 국가철도공단 주관으로 SOC분야 설계 BIM 조기 정착 및 활성화를 위해 설계 BIM 적용에 따른 효과 및 개선사례 경연을 수행한다. ‘BIM Use Live’ 부문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주관으로 BIM의 현장실무 적용 방법 발굴 및 성과확산을 위해 시공단계의 설계변경에 따른 BIM을 활용한 공정 및 기성관리 등 시공 BIM 기술을 경쟁한다. ‘국토 안전관리(건설·시설) 우수사례 공모’는 국토안전관리원 주관으로 건설현장과 공용 중인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 과정에서 체득한 우수한 안전관리 사례를 공모를 통해 발굴해 공유·확산할 계획이다. ‘스마트건설 자유 공모’ 부문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주관으로 스마트건설과 관련된 모든 아이디어 및 기술 등을 자유롭게 공모하여 국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산업계뿐만 아니라 학계 및 국민에게도 스마트건설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한다. ‘스마트건설 R&D 제안 공모’ 부문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주관으로 BIM설계, 첨단건설재료, 건설자동화 및 유지관리 등 스마트 건설 全 분야에서, 국민이 필요로 하는 실용기술 발굴을 위한 신규 R&D 제안을 공모한다. ‘스마트건설 창업 아이디어 공모’ 부문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주관으로 새로운 벤처 창업으로 연계될 수 있는 스마트 건설기술·아이디어를 발굴하여 벤처 창업에 관심이 있는 예비창업자 및 신규 사업 확장을 위한 초기 창업 기업들에게 전주기적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스마트건설 챌린지 홈페이지에서 신청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6월 24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2022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혁신적인 스마트 건설기술을 발굴·지원하기 위한 행사로, 우수 기술로 선정되면 국토교통부장관상 및 공공기관장상과 총 3억900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하고 스마트 건설기술이 빠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특전을 부여할 계획이다. 특히 장관상을 받은 우수 기술을 대상으로 기술 인증 및 기술 검증 및 현장적용을 위한 테스트베드 적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2 스마트건설 창업아이디어 공모전’은 12개 팀을 선정해 상금 4500만 원 지급, 6개 팀은 스마트건설지원센터 입주자격을 부여하는 등 예비창업자(개인), 초기창업자(기업)에게 창업지원을 제공한다. ‘2022년 스마트건설 혁신기업 프로그램’은 중소·중견기업의 기술사업화, 성능 개선 및 고도화, 현장 실·검증 등의 지원을 목적으로 내년 5월부터 12월까지(예정) 약 20개 기업에 4억 원을 지원한다.
- 이형주[email protected]
- 202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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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스마트 건설 기술 창업 지원을 위해 상금뿐 아니라 스마트건설지원센터 내 입주 공간 무상 제공, 맞춤형 멘토링, 창업 아이디어 구현 공동연구, 기업진단 컨설팅, 홍보 지원 등 다양한 특전이 주어지는 아이디어 공모전이 개최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은 스마트 건설 기술의 활성화 및 관련 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스마트건설 챌린지 2022’ 행사의 하나로 ‘2022 스마트건설 창업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다섯 번째로 개최하는 이번 공모전은 건설산업이 미래 성장산업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어서 핵심 기술인 ‘스마트 건설 기술’을 주제로 예비창업자 및 초기 창업기업(공고일 기준 창업 5년 이내)의 아이디어 실현과 창업 지원을 지원하는 창구다. 공모 기간은 5월 9일부터 6월 24일까지이며, 참가 희망자는 2022 스마트건설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심사는 1차 서류심사, 2차 창업캠프, 3차 발표대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년 대비 상금도 증액해 대상을 수상한 2팀(일반부, 청년부)에게는 각 1000만 원이 수여된다. 대상 상금을 비롯한 총상금은 4500만 원이다. 공모전 수상자에게는 스마트건설지원센터 내의 입주 공간 무상 제공, 맞춤형 멘토링, 창업 아이디어 구현 공동연구(1억 원 내외), 기업진단 컨설팅, 홍보 지원 등의 특전이 주어질 예정이다. 제1회부터 4회까지 공모전에서 수상한 48개 기업 중 36개 기업이 스마트건설지원센터에 입주해 국내·외 기술 마케팅, 아이디어 기술 검증, 창업교육 및 멘토링 등의 서비스를 지원받고 있다. 건설연에 따르면 입주기업은 전년 대비 34.9% 상승한 평균 5억5000만 원의 매출 성과를 거두었다. 기업당 평균 고용은 7.2명으로 2020년 대비 20% 성장한 수준이다. 2022년 4월에는 스마트건설지원센터 2센터가 완공돼 더 많은 기업들에게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본 공모전의 시상식은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2 스마트 건설 엑스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이형주[email protected]
- 2022-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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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방 낙후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지역활성화 거점을 발굴, 조성하는 등 국토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2022년 지역개발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지역개발공모사업은 인구, 인프라 등이 열악한 성장촉진지역을 대상으로 지역의 여건과 수요에 맞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 성장거점을 육성하고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재정세제·규제특례 등을 지원하는 투자선도지구와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생활편의시설을 지원하는 지역수요맞춤지원으로 구분된다. 투자선도지구는 교통, 인프라 등 입지가 양호한 곳에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한 산단, 관광단지 등 중심 거점을 조성해 지역 내 대규모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 등을 유입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2015년부터 순창(발효산업), 진도(해양관광), 청주(화장품) 등 18개 투자선도지구를 선정해 추진 중으로, 올해도 지역특산물, 대학연계 등 낙후지역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사업을 2개소 이내로 선정할 계획이다. 지역수요맞춤지원은 공공임대주택과 생활SOC, 지역 일자리가 결합된 주거플랫폼을 추진해 지역에 필요한 생활편의시설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작은학교살리기, 청년창업지원 등 지역수요에 맞는 사업을 10개소 내외로 선정해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신규 인구 유입 및 정착을 도모하는 등 생활거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지역개발공모사업을 희망하는 지자체는 오는 6월 30일까지 지역개발 통합모니터링시스템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필요한 경우 사전 컨설팅을 통해 계획수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희민 국토부 지역정책과장은 “지방 낙후지역은 인구유출, 노후한 인프라 등으로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활력을 되찾기 위한 정부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지역개발공모사업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기고 사람이 모이는 등 지방 성장 및 생활거점이 조성되어 국토의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형주[email protected]
- 202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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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경기도 수원시와 경기도 수원시와 충청북도 충주시가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1곳당 5년간 24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환경부는 지역의 탄소중립을 선도할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 대상지 2곳으로 경기도 수원시와 충청북도 충주시가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은 우리나라가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을 본격화함에 따라 지역 중심의 탄소중립 이행 및 확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환경부가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탄소중립 그린도시’ 대상지 2곳은 지역의 온실가스 배출 진단을 토대로 청정에너지 전환, 흡수원 확대, 순환경제 촉진 등 공간적 특성에 맞는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아 최종 선정됐다. 경기도 수원시는 행정타운과 공동주택, 상업지구, 산업단지 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고색동 일원을 대상지로 ▲공공건물 태양광 발전 ▲그린수소 생산 등 에너지 전환 ▲방치된 국공유지를 활용한 흡수원 확충 ▲폐기물 스마트 수거시스템 등을 핵심사업으로 ‘그린경제로 성장하는 탄소중립 1번지 수원’을 만들 계획이다. 충청북도 충주시는 주거·상업·공공 중심의 기업도시 일부 지역인 용전리 일원을 대상지로 해 ▲수소모빌리티 스테이션 조성 등 에너지 전환 ▲탄소흡수 군집식재숲 조성 등 흡수원 확충 ▲도시열섬 저감시스템 구축 등을 핵심사업으로 ‘국토의 중심, 탄소중립 그린도시의 중심이 되는 충주’를 만들 계획이다. 환경부는 이번 대상지 선정을 위한 공모를 올해 1월 5일부터 3월 31일까지 전국 17개 시도별로 최대 2곳이 참여(세종시와 제주도는 각각 1곳)할 수 있도록 했다. 총 24곳의 지자체가 지원하여 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신청지 24곳을 대상으로 서면평가, 현장실사, 발표평가 및 종합평가를 거쳐 최종 2곳이 선정됐다. ‘탄소중립 그린도시’ 2곳의 사업은 올해부터 5년간 시행되며, 한 곳당 사업규모는 400억 원으로, 이 중 240억 원(60%)이 국비로 지원되며, 지방비는 160억 원(40%)이 투입될 예정이다. 올해는 대상지의 탄소중립 기본계획 및 중장기 전략 등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토대로 2023년부터 2026년까지 ‘탄소중립 그린도시’가 본격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번에 선정된 2곳이 203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에 기여하는 등 탄소중립을 이끌 선도 도시의 본보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도시의 변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라며,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그 성과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형주[email protected]
- 202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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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대규모 공원 내에 주소정보를 입힌 후 이를 바탕으로 자율주행로봇을 운행하는 실증 사업이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시행된다. 울산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2년 주소기반 산업 창출 선도지자체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주소정보와 첨단기술을 융복합한 산업모델 개발과 다중이용시설 및 공간에 주소정보를 촘촘하게 부여해 이용자에게 보다 정확하고 편리한 위치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안부는 지난 3월 7개 분야에 대하여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했다. 학계 등 내·외부 전문가로 이루어진 심사위원회의 서면심사(1차), 발표심사(2차) 등 심사과정을 거쳤으며, 공모 결과 울산시 등 전국 13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울산시는 ‘자율주행로봇 부문’에서 경쟁력과 참신함을 인정받아 최종 선정기관에 이름을 올렸다는 설명이다. 이에 시는 국비 1억5000만 원을 들여 대한민국 제2호 국가정원인 ‘태화강 국가정원’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태화강 국가정원 내 주소체계 고도화 및 자율주행로봇 이동경로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주소정보기본도 등록 ▲주소기반 자율주행로봇 서비스(순찰, 물건 운반 등) 실증 등이다. 시는 주소기반의 혁신성장산업 모델 개발, 도로명주소 활용 확산 및 신산업과의 융합을 통한 대민서비스 개발 등 정부의 주소기반 4차산업 창출 정책 방향 및 선진사례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대규모 공원(정원)에 대한 주소체계 고도화를 통한 자율주행로봇 실증은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사업으로, 행안부는 이번 울산시의 시범사업을 통해 주소정보사업과 정책의 완성도를 높여 향후 전국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위치정보를 좌표로만 설정하지 않고 공원 내에 주소를 부여한 체계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로봇을 운영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공원 내부에는 주소정보가 없다. 전체 국가정원 안에 주소정보 체계, 도로, 건물에 주소를 부여한 후에 자율주행 로봇이 그 주소정보를 가지고 운행하는 실증사업이다”라고 설명했다. 윤승일 도시창조국장은 “우리 시가 급변하는 미래사회와 도시구조 변화에 맞게 주소체계를 입체화·고도화로 주소기반 4차산업 육성의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향후, 태화강을 중심으로 추진될 도심항공이동수단(모빌리티), 수소이동수단(모빌리티),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관광 등 신산업과 주소정보와의 융합활용 정책을 적극 추진하여 정부 지원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형주[email protected]
- 202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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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정부가 조경설계 등 공공디자인 분야 청년인턴 인건비를 지원 받을 기업과 기관을 모집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 청년 디자이너 인턴십 지원’ 사업에 참여할 공공디자인 사업 수행기업·기관, 협·단체 등을 오는 5월 31일까지 2차 모집한다. 본 사업은 ‘공공디자인 진흥에 관한 법률’ 제20조에 따라 청년 디자이너들에게 공공디자인 전문인력에 요구되는 실무경력을 제공하고 공공디자인 전문기업·기관의 인력난을 해소해 공공디자인 분야 일자리 창출 및 안정적인 고용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청년 디자이너 180명 인력을 채용해 최대 6개월간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채용을 희망하는 공공디자인 사업 수행기업·기관에는 청년인턴 1인당 월 116만 원 인건비를 최대 5인까지 지원 가능하다. 채용한 인턴의 정규직 전환 시 추가 지원금도 지급한다. 인턴채용 자격조건에 부합하는 분야는 ‘공공디자인 전문인력에 관한 기준’ 제2조에 따른 도시계획, 건축설계, 디자인, 미술, 조경설계이며, 그 외 관련 분야 기획 및 연구, 디자인, 설계 분야를 포함한다. 올해는 지속 고용환경을 장려하기 위해 인턴십 시행 이후 정규직 전환 시, 1인 1회 기준 지난해보다 55% 이상 증액된 348만 원의 추가지원금을 준다. 또한 공공디자인 직무의 이해와 역량 강화를 위해 온라인 연수원을 개설해 청년인턴 대상 교육을 시행하며 참여기업·기관 대상 경영 및 공공디자인 분야 전문가 컨설팅도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공집원 홈페이지와 공공디자인 종합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형주[email protected]
- 2022-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