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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국민들이 야생화에 관심을 가지고 쉽게 즐기는 정원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야생화 명소 조성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지역의 균등한 발전, 형평성 및 공정성을 위해 조성사업 대상지를 공모하며, 대한민국 소속기관이면 어느 지역이든 참여할 수 있다. 제안서는 대상지의 적합성, 확장성, 적정성, 운영성 등을 고려해 2월 중 선정되며, 이후 협의 과정을 통해 3월부터 9월까지 7개월간 야생화명소 조성 설계 및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수목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국토교통부는 스마트시티·건설, 공간정보 등 중소기업 유망기술의 시장진출을 위해 시제품 제작·검증, 시험시공 등을 지원하는 국토교통기술사업화지원사업(이하 ‘기술사업화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국토부는 올해 국토교통 분야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 및 사업화 지원을 위한 연구개발(R&D)예산 265억 원을 확보했으며, 미래 성장가능성이 높은 국토교통 10대 유망산업 중심으로 신규과제를 지원한다. 국토교통 10대 유망산업은 ▲스마트시티 ▲녹색건축 ▲자율주행차(미래차) ▲드론 ▲자동차 애프터마켓 ▲스마트건설 ▲스마트물류 ▲프롭테크 ▲공간정보 ▲철도부품이다. ‘기술사업화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이 직접 기획하고 개발해, 실험실 성능검증까지 완료한 수준(기술성숙도 6 이상)의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중소·벤처기업의 연구역량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고, 기술경쟁력 강화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올해 중소·벤처기업 연구개발(R&D) 지원예산을 전년대비 약 4.6배 증액했다. 스타트업, 혁신중소기업, 민간투자 연계, 수요기관 연계 등 중소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으로 사업지원을 체계화했다. 창업 7년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4억 원(연구기간 3년 이내)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스타트업(초기창업) 지원의 경우, 창업 초기임을 감안해 등록 특허가 아닌 출원특허 보유기업도 신청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지원조건을 대폭 완화했다. 공공기관의 기술을 이전받은 중소기업이나, 중소기업이 개발한 유망기술의 기술개량, 시제품 제작·검증 등을 위해 최대 13억 원(연구기간 3년 이내)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화 역량이 검증돼 민간투자(최근 3년간 3억 이상)를 받은 중소기업인 경우, 추가 기술개발, 인·검증, 현장적용 등 사업화 전 과정 통합지원을 위해 최대 20억 원(연구기간 3년 이내) 규모의 자금도 지원한다. 중소기업이 연구기간 내 사업화 실적을 도출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이 수요처로 연구실증장소를 제공하는 수요기관 연계형 과제도 최대 13억 원(연구기간 3년 이내)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에 대한 지원규모, 지원내용 등 자세한 사항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구비는 제안서 접수와 선정평가 등을 거쳐 4월부터 지원이 시작된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국토교통부가 도시전역 종합솔루션을 실증하기 위해 ‘2021년 스마트챌린지 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국토부는 시민·기업·지자체가 기존 도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1년 스마트챌린지 사업’ 공모를 오는 12일부터 시작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올해는 스마트시티 서비스의 본격적인 보급·확산을 위해 사업 규모를 작년 18곳에서 44곳으로 대폭 늘렸으며, 대학의 연구개발 성과를 토대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캠퍼스 챌린지’ 사업을 새로 도입한다. 시티 챌린지는 기업과 지자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도시 전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종합적인 솔루션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4개 도시를 선정해 마스터플랜 수립과 시범사업을 하는 예비사업(국비 15억 원)을 추진하고, 이 중에서 성과가 우수한 2곳 내외는 본사업으로 선정해 2년간 200억 원(국비 50%)씩 지원한다. 시티 챌린지 사업을 하는 지자체는 도시 전역의 스마트화를 촉진하기 위해 교통·환경·에너지 등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도시 공간에 구현하는 ‘스마트도시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타운 챌린지는 중소도시 규모에 최적화된 특화 솔루션을 제안하고 적용하는 것에 중점을 둔 사업이다. 공모 대상은 인구 50만 이하 시·군·구로 제한되며, 총 4곳을 선정해 개소당 1년간 30억 원(국비 50%) 규모로 진행한다. 특·광역시 내는 인구 50만 이상도 신청 가능하다. 올해부터는 대학을 중심으로 기업과 지자체가 같이 지역에서 스마트 서비스를 실험하고 사업화하는 ‘캠퍼스 챌린지’가 도입된다. 대학의 연구사업‧지식재산권을 활용하는 연구주제 연계형과 각종 공공정보를 활용한 서비스를 실험하는 지역사회 결합형 등 2개 분야에서 총 8개 대학을 선정하고, 최대 15억 원씩 2년에 걸쳐 지원한다. 이와 별도로 대학생들에게 스마트도시 구현을 위한 솔루션을 제안받는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해 7개 팀을 선발하고, 팀 당 1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효과성이 검증된 스마트 솔루션을 전국적으로 골고루 보급해 국민들이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스마트 솔루션 확산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작년 10곳에서 올해는 22곳 내외로 2배 가량 늘려 보급하며, 사업규모도 도시당 6억 원에서 20~40억 원(국비 50%)씩 크게 확대될 예정이다. 한편 작년에 선정된 시티, 타운 챌린지 예비사업 지역에 대해서는 2월 중 경쟁을 거쳐 본사업 지역을 6곳 결정하고 각 사업들의 성과를 본격격화 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스마트챌린지 사업을 통해 효과성과 우수성을 검증하고, 국민 생활에 밀접한 교통과 안전 관련 솔루션 위주로 9개 서비스를 선정해서 보급한다. 이번에 보급하는 서비스는 ▲스마트횡단보도 ▲스마트버스정류장 ▲스마트폴 ▲공유주차 ▲수요응답형 버스 ▲자율항행드론 ▲공유 모빌리티 ▲전기안전 모니터링 ▲미세먼지 저감 등이다. 올해 스마트챌린지 사업 공모는 12일 일괄 공고되며, 사업별로 1~2개월의 접수기간을 거쳐 솔루션 확산사업은 1단계 평가를 통해, 시티‧타운‧캠퍼스 챌린지는 2단계 평가를 통해 총 44곳을 선정하게 된다. 국토교통부 최임락 도시정책관은 “국민들이 골고루 스마트시티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게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데 주력할 예정”이라 말했다. 공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스마트시티 종합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한국사회투자가 기업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서울시 초록빛 꿈꾸는 통학로 프로젝트’의 설계 및 시공 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올해로 세 번째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미세먼지와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한 완충장치를 만들어주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사업 대상지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서울세륜초등학교, 보성중학교, 보성고등학교 통학로 약 350㎡ 규모이며, 사업예산은 3억 원이다. 제안서 및 입찰관련 서류는 오는 13일 오전 11시까지 한국사회투자(서울시 은평구 통일로 684 혁신파크 상상청 310호) 사무실로 우편과 이메일을 같이 제출해야 한다. 참가자격은 ▲엔지니어링사업 건설부문(조경)분야 또는 조경기술사사무소 ▲전문건설업의 조경식재공사업과 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 면허를 동시 보유한 서울지역 업체여야 하며 공동도급이 가능하다. 선정된 업체는 설계, 식재, 시설물면허를 포함해 2개 업체 이내로 공동도급(분담이행)으로 계약해야 하며, 이 경우 공동수급업체의 대표자는 지분이 가장 많은 자가 대표자가 되어야 하고 구성원의 최소지분은 10% 이상이어야 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사회투자 글로벌사업개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순천시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대비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반려나무 숲 조성 사업’을 공모한다. 시는 천만그루 나무심기 사업의 일환으로 ‘2021년 반려나무숲 조성 사업’ 대상자를 오는 20일까지 공모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대비해 나무를 심고 가꾸는 시민운동을 확산하기 위한 공감대 조성 차원에서 진행된다. 시에서 반려나무 숲 기반 조성을 위한 사업비를 지원하며, 선정된 부지에 시민 및 단체가 직접 반려나무를 구입해 식재·관리하는 반려나무 숲으로 조성된다. 반려나무 숲을 조성하고자 하는 읍면동장과 시민·사회단체 등에서는 순천시 공원녹지과로 공모사업을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 중 총 5곳을 선정해 올해 3월부터 사업을 추진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천만그루 나무심기는 민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만큼 무엇보다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반려나무 갖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기타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공원녹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민관합동 준공업지역 순환정비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수도권 주택공급 기반 강화방안’에서 발표한 민관합동 준공업지역 순환정비사업의 시범사업지를 발굴하려는 것으로, ‘서울권역 주택공급 확대방안’에서 발표한 3~4곳 수준의 후보지를 선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민관합동 준공업지역 순환정비사업은 준공업지역 내 노후화된 공장부지를 LH·SH의 참여 하에 산업시설과 주거시설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해 산업기능을 재생하고, 도심 내 주택공급도 확대하는 사업이다. LH·SH가 참여해 공공임대 등 공공시설을 확보하는 경우, 부지 내 주택비율 확대, 도시재생과 연계한 사업비 기금융자 등 각종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공공이 참여한 준공업지역 개발사업에 대해 산업시설 의무비율을 50%에서 40%로 낮추는 내용을 담은 서울시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되는 등 준공업지역 정비 활성화를 위한 법적 근거 마련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신축되는 산업시설의 일부는 정비를 원하는 주변 공장의 대체 영업시설로 활용해 준공업지역 정비를 촉진하게 된다. 이번 준공업지역 순환정비 시범사업 후보지 공모 대상은 서울 내 3000㎡ 이상 공장부지(부지 내 공장비율이 50% 이상)이며,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토지주 등은 2월 25일까지 서울시에 공모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공모참여 부지는 LH·SH가 사업 추진 적절성을 사전 검토한 후, 국토부·서울시 합동 후보지 선정위원회에서 입지 적합성, 시설 노후도, 사업 효과성 등을 종합해 3월 말 후보지로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후보지로 선정되면 LH·SH와 토지주가 시행방식, 사업계획 등을협의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공모기간 동안 사업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서울시 자치구 관계자 및 토지주 등을 대상으로 1월 중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 1월 말까지 사전 참여의향서를 제출한 토지주등에 대해서는 별도로 서면 질의·응답을 통해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사업 참여도 독려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사업 추진에 적합한 후보지를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서울시·LH·SH와 긴밀히 협조해 나갈 예정이다. 준공업지역 순환정비 시범사업 후보지 공모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시범사업 후보지 공모 통합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민들이 만들어가는 ‘문화도시’ 조성 사업을 본격 지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른 제2차 문화도시를 5곳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선정된 지역으로는 ▲인천 부평구 ▲강원 춘천시 ▲강원 강릉시 ▲ 전북 완주군 ▲경남 김해시를 지정하고 1월 1일부터 ‘문화도시 조성’ 사업을 본격 지원한다. ‘문화도시 조성 사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역 스스로 도시의 문화 환경을 기획·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포괄적으로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8년 5월 문체부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차에 걸쳐 문화도시를 지정하고 도시별 특성에 따라 최대 100억 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문체부는 2019년 12월에 1차 문화도시 대상지로 7개소를 지정하고, 2020년에 1차년도 문화도시 조성을 지원했다. 문화도시는 주민들이 지역의 문제점을 직접 진단하고 지역 내 다양한 계층‧세대와 소통하며 문화의 설계자로서 참여한다.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재발견해 ‘지역 문화’가 도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이 되고, 각 문화도시가 고유한 문화적 브랜드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2차 문화도시는 총 12곳 중 예비사업 추진 과정결과 행·재정적 추진기반 확보하고, 추진 효과 및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정했다. 심의위원회는 특히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1년간의 예비사업을 통해 문화도시 추진의 효과와 발전 가능성과 지역·시민주도형 협력체계를 통한 문화적 성공사례를 창출‧확산할 수 있는지를 검토했다. 이번에 문화도시로 지정된 지자체 5곳은 제2차 예비 문화도시로 이미 지난 1년 동안 문화도시 조례를 제정하고 사무국·시민기획단을 운영하는 등 행정적 기반을 확보했다. 연차별로 사업의 성과를 평가해 우수 사례는 홍보하고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문화도시 사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문체부는 올해부터 제2차 문화도시 5곳에 국비를 지원하며, 2025년까지 향후 5년간 도시별 특성에 따라 최대 1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문화도시 조성으로 주민의 문화적 삶이 확산돼, 지역이라는 공통의 생활공간을 기반으로 주민을 통합하고 공동체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광주시 동구가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 사업을 통해 대규모 복합공원 조성을 추진한다. 광주 동구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1년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 사업’ 공모에 2개 사업이 선정돼 사업비 66억 원을 확보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 사업은 생활 인프라 확충을 통해 개발제한구역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 생활불편 해소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이다. 동구는 환경·문화 분야 ‘너릿재 유아숲 리노베이션 사업’(10억 원), 생활기반·복지증진 분야 ‘선교저수지 복합호수공원 조성 사업’(56억 원)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사업비 확보로 자연환경을 활용한 쾌적한 생활기반 인프라를 조성하고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한 대규모 복합공원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내남지구 및 선교지구가 도시 외곽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공원 등 휴식공간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사업 선정이 인근 주민들에게 여가활동 기회를 보장하고 체험·탐방 명소를 제공한다. 동구는 너릿재 유아숲 리노베이션 사업을 통해 앞으로 2년간 너릿재 유아숲체험원에 유아들에게 숲 체험활동을 제공하기 위한 ‘숲속의 놀이터(Shelter In The Forest)’ 공간 정비에 나선다. 또한 선교저수지 복합호수공원 조성사업을 통해 선교저수지 일대 수변 산책로를 개발하는 등 선교지구 및 내남지구 주민들의 편의와 휴양을 위한 복합 산책코스를 조성한다. 동구는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선교 개발제한구역 주변을 무등산국립공원과 연계해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생태경관 숲 및 숲 체험시설 등을 조성한다. 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권역과 연결된 자연친화적 생태문화 관광벨트를 구축해 코로나일상시대에 새로운 생태문화도시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2021년 ‘산업단지 대개조’ 후보지 선정을 위한 공모를 6일부터 3월 24일까지 진행한다.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은 2019년 11월 발표된 ‘산업단지 대개조 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국내 제조업의 중추인 산업단지를 지역산업 혁신거점으로 집중지원하는 지역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다. 지난해에는 ▲경북(구미) ▲광주(광주첨단) ▲대구(성서) ▲인천(남동) ▲전남(여수) 등 5곳을 선정했고, 각 광역시·도에서는 혁신계획을 보완하는 등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2021년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공모는 광역지자체(광역시장, 특별자치시장, 도지사, 특별자치도지사)가 지역 혁신주체(산단 관리기관, 대학, 연구소, 산업체 등)와 협업해 지역주도로 산단과 주변 산단(지역) 등을 연계하는 혁신계획을 수립하여 신청하면, 컨설팅을 거쳐 노후산단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5곳을 선정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신청대상은 1개 시·도당 1개 거점산단 및 2~3개의 연계산단·지역으로, 광역지자체는 혁신계획서 등 관련서류를 전담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 또는 한국산업단지공단에 접수하면 된다. 올해 선정하는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은 시·도별 명확한 타깃 산업 제시와 업종진단, 기업 등 수요자 중심의 계획 수립 등을 위해 혁신계획 수립 전에 콘셉트와 스토리라인을 대상으로 사전컨설팅을 진행했고, 광역지자체가 예비접수한 혁신계획에 대한 본 컨설팅도 진행해 혁신계획의 실행력과 완결성을 높일 계획이다.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과 한국판 뉴딜 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자체 본 컨설팅 과정에서 해당 지역에 적용 가능한 뉴딜 사업들을 추가로 제안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연계해 사업을 추진하는 지역을 평가에서 우대(가점 등)할 예정이다. 백원국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업단지 혁신 프로젝트가 중요하다”며 “광역지자체에서는 기반시설 정비와 혁신거점 조성을 위한 산단 재생사업과 상상허브사업 등을 적극 발굴하고, 이 외에도 스마트시티, 도시재생, 행복주택 등 각종 사업들을 융합해 산단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획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현철 산자부 지역경제정책관은 “산단 중심으로 지역산업생태계를 강화하고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산단대개조의 성공을 위해 기업간, 산단간 연대와 협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 산단대개조의 거점산단으로 스마트그린산단도 3개 이내 지정할 계획인데, 첨단산업이 입주하는 친환경 거점기지로서 스마트그린산단이 산단대개조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주문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씨에이티는 부산 금정구 산성터널 상부 유휴공간에 조성한 ‘수림뜨락’으로 부산시가 주관하는 ‘제8회 부산광역시 아름다운 조경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수림뜨락’은 산성터널 공사로 사라졌던 느티나무 숲길을 다시 숲으로 되돌려 지역주민에게 돌려주기 위한 목적으로 조성됐다. 느티나무 53그루의 나무들로 이뤄진 300m 가로수 길은 1985년경 조성됐다. 씨에이티에 따르면 이곳은 나무가 터널 모양으로 도로를 감싸고 있어 자연미가 빼어난 데다 여름철에는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지역의 명물로서 주민의 사랑을 받아온 곳이다. 그런데 2015년 산성터널 지하 접속도로 공사로 인해 숲이 사라지게 됐다. 공사 이후 방치된 땅은 금정구청이 발주한 사업을 통해 2020년 지역주민을 위한 숲 휴게공간 ‘수림뜨락’으로 재탄생했다. 진입공간에는 느티나무 숲길을 조성해 옛 가로수 길의 기억을 되새기고자 했다. 터널 공사 후 경사면을 깎아 방치됐던 대상지는 물이 많은 곳이었다. 이에 씨에이티는 물속에서도 자랄 수 있는 낙우송을 주요 수종으로 선정하고 포장면 보호를 위해 방근시트, 보행편의와 경관을 위해 지중지주와 공중지주를 적용했다. 입구에 설치된 3가지 안내판은 ‘수림뜨락’에서 금정산성, 백두대간까지 영역을 확장시켜 장소가 지닌 지리적 맥락과 역사를 전달하고자 했다. 씨에이티 관계자는 “대규모 민간 공동주택인 경쟁작들과 대비하면 1/10의 예산과 규모지만 장소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과 의미의 확장, 지역주민에 친근한 공공성, 땅의 속성이 스며든 간결한 공간디자인, 그리고 시공디테일의 완성도 면에서 깊은 가치를 지닌 장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공공기관이 개발사업에 참여하는 경우 용적률을 최대 500%, 층수는 최대 50층까지 허용하는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후보지 공모에 70개소가 신청했다. 서울시와 국토교통부는 내년 1월 중순 공공재개발 기존구역 후보지 선정 및 공공재건축 사전컨설팅 결과 통보를 통해 사업을 가시화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후보지 공모에는 지난 11월 4일까지 기존구역 14개소, 신규구역 56개소 등 총 70개소가 자치구에 신청서를 접수했다. 관할 자치구는 기존구역 14개소의 구역현황 및 노후도 등을 검토 후 도시재생사업구역 1개소를 제외한 13개소를 지난 9일 서울시에 후보지로 추천했다. 서울시는 자치구·LH·SH 등과 함께 신청지역에 대한 사업지 분석 및 개략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21일 서울시 내부위원으로 구성된 ‘도시·건축 TF’를 개최해 용적률·종상향·기부채납 등 개략계획의 실현 가능성을 사전에 검토했다. 서울시와 국토부는 자치구로부터 추천받은 기존구역 13곳에서 최종적으로 후보지를 선정하기 위해 내년 1월 14일 ‘시범사업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선정위원회는 서울시·국토부, 서울시의원 및 도시계획·건축·정비사업·법률 등 각계 전문가를 포함해 15명 내외로 구성할 예정이며 정비의 시급성, 사업의 공공성과 함께 자치구별 안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각 선정위원은 후보지로 적합한 구역을 추천사유서와 함께 위원회에 제출한다. 신규구역은 현재 관할 자치구에서 도시정비법 등 재개발 입안 요건, 도시재생사업 등 제외 조건 등을 중심으로 사업 추진 적정성을 검토 중이다. 당초 계획대로 내년 3월 말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절차는 기존구역과 동일하게 이뤄진다. 공공재건축 사전컨설팅에는 15개 재건축단지 신청했다. 향후 ‘공공정비 통합지원센터’는 컨설팅 참여 단지별 사업성 분석 및 개략 건축계획안 등 분석결과를 내년 1월 중순 조합 등 사업주체에게 통보하고, 2월에는 2차 사전컨설팅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후보지들이 투기의 장이 되지 않도록 현행 규정 내 최대한 선제적 조치를 취하고, 부족한 부분은 국토부와 협의, 보완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공공재건축사업도 조합 등 신속한 의사결정 지원 및 관련규정 제도개선을 통해 원활한 공공재건축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환경부는 지역이 주도하는 도시의 맞춤형 녹색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대상지 25곳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은 그린뉴딜 과제 중 ‘도시의 녹색 생태계 회복’을 위한 대표 사업이다. 도시의 기후·환경 문제에 대한 진단을 토대로 기후, 물, 대기, 자원순환 등 다양한 환경 분야 사업들을 융‧복합하는 지역 맞춤형 환경개선을 지원한다. 대상지 25곳은 사업목적과 예산 규모 등을 고려해 종합선도형 5곳과 문제해결형 20곳으로 선정됐다. 종합선도형은 지역 환경현안 해결뿐만 아니라 도시의 녹색전환을 위해 3개 이상 환경 분야 사업을 결합한 유형이며, 문제해결형은 지역 맞춤형 기후·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2개 이상 환경 분야 사업을 결합한 유형이다. 종합선도형 5곳은 ▲경기 화성시 ▲전북 전주시 ▲전남 강진군 ▲경북 상주시 ▲경남 김해시다. 문제해결형은 20곳은 ▲경기 6곳(부천시, 성남시, 안성시, 안양시, 양주시, 평택시) ▲전남 3곳(순천시, 장흥군, 해남군) ▲강원 2곳(강원도 등 6개 지자체 공동, 강릉시)과 ▲충북(진천군) ▲충남 공주시 ▲전북 장수군 ▲경북 포항시 ▲경남 밀양시 ▲인천 서구 ▲광주 동구 ▲부산 사하구 ▲제주 각 1곳씩 선정됐다. 제주는 시·군·구 등의 기초 지자체가 아닌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직접 신청했다. 환경부는 대상지 선정을 위해 올해 9월 9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다. 종합선도형 14곳, 문제해결형 86곳 등 총 100곳의 지자체가 지원해 평균 경쟁률 4대 1을 기록했다. 스마트 그린도시 25곳의 사업은 2021년부터 2년간 시행되며, 총 사업비 규모는 국비 1700억 원과 지방비 1200억 원 등 2900억 원이다. 종합선도형으로 선정된 5곳에는 각각 사업비 167억 원이 지원된다. 문제해결형으로 선정된 20곳에는 각각 사업비 100억 원이 2년간 순차 투입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2021년 상반기 중으로 세부 시행계획 검토 및 지방재정 심의 등을 거쳐 투자 규모를 확정하면서 스마트 그린도시 시행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이번에 선정된 25곳의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과 연계사업 등을 통해 약 3000개의 일자리(건설 및 관리단계)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25곳은 도시의 녹색전환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된다. 환경부에 따르면 전기차 충전 기반시설(인프라), 스마트 자원화 시설 등 세부 사업을 통해 연간 2만7000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김동구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을 통해 지역이 주도하는 그린뉴딜의 추진체계가 강화되고 도시의 환경 기반시설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조기에 창출하고, 그 성과가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보다 세밀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2020 아시아도시경관상’에서 대한민국 3개의 작품 본상을 수상했다. 올해부터 공동 주최자로 참여한 건축공간연구원 외 4개 기관은 ‘2020 아시아 도시경관상’에서 ▲태화강국가정원 ▲서울그린트러스트 서울숲컨서번시 ▲강동구청사가 본상에 선정되고, ▲예당저수지 느린호수길은 심사위원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7일 밝혔다. ‘아시아 도시경관상’은 아시아의 사람들에게 있어 행복한 생활환경을 구축해가는 것을 목적으로, 2010년부터 매년 진행해온 경관관련 국제시상제로, ▲유엔 헤비타트 후쿠오카본부 ▲후쿠오카 아시아도시연구소 ▲아시아 해비타트협회 ▲아시아 경관디자인학회가 공동 주최한다. 본 시상제는 아시아 지역 내 우수 경관사례를 발굴하여 타도시의 모범이 되며 성과를 이룬 도시‧지역‧사업 등을 대상으로 5가지 심사기준을 통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공모 결과 광역‧군‧구 기초지자체, 공공‧민간사업까지 다양하게 작품이 접수되고, 자연경관, 도시경관, SOC경관등의 사업 유형이 있었다. 국내 본상후보작에 대한 주요 심사의견으로 ‘서울그린트러스트 서울숲컨서번시’는 공원의 조성과정에서부터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도심 내 너른 숲을 가꾸어 왔으며, 공원 내 시민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개발과 운영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점이 우수하게 평가됐다. ‘울산광역시 태화강’은 오랜 기간에 걸친 생태복원 작업과 이를 통한 생태경관 향상을 이루어냈으며, 이를 중심으로 국가정원을 조성함으로써 지역뿐만 아니라 국가의 상징적 경관을 형성하고 있는 점이 우수하게 평가됐다. ‘강동구청’은 기존의 구청사를 철거하지 않고 리모델링을 통해 탄소배출감소 및 자원절약을 이끌어 냈으며, 주차장 및 기존 시설을 공공녹지 및 공유공간으로 전환함으로써 시민들의 활동의 장을 조성했다는 점이 우수하게 평가됐다. ‘예당저수지 느린호수길은’ 지역의 한정된 인력과 예산을 가지고 기존의 우수한 자연경관을 체험할 수 있는 랜드마크를 조성했으며, 이를 통해 경관의 향상 및 지역의 발전을 도모했다는 점이 우수하게 평가됐다. 본상에는 ▲한국 3개 ▲중국 3개 ▲일본 3개 ▲네팔 1개 ▲태국 1개의 작품이 선정됐으며, 심사위원상에는 한국 1개, 중국 1개의 작품이 선정됐으며,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내년에 진행 예정이다. 건축공간연구원 경관센터는 “아시아도시경관상을 통해 국내 우수 경관사례의 발굴과 지원, 네트워크 구축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에 수상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은 아시아도시경관상 주최기관 중 하나인 후쿠오카 아시아도시연구소(URC) 공식 유뷰브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판교 기업성장센터 건축물이 성남시가 주관하는 하늘 정원상 공모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성남시는 옥상녹화 우수 건축물에 주는 ‘하늘 정원상’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대상 수상작인 ‘판교제2테크노밸리 기업성장센터’는 9층 옥상에 녹지공간을 조성해 3년째 입주 기업인과 인근 주민들의 쉼터이자 힐링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 건물은 열섬현상 완화,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볼 수 있는 녹색공간이라는 평가와 함께 총점 85.7점의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이외에 ▲금상 분당구 서현동 ‘서현도서관’ ▲은상 수정구 태평동 ‘중앙공설시장’ ▲동상 수정구 창곡동 위례 ‘한화 오벨리스크 센트럴스퀘어’가 선정됐다. 올해로 2회째인 하늘 정원상 공모에는 12곳의 건축물이 응모했으며, 수상작 심사기준은 옥상녹화 공간의 ▲창의성 ▲기능성 ▲공공성 ▲시공성이다.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본 뒤 개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에너지절약 및 효율화 사업으로 아파트 관리비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에 노력한 ‘트리지움 입주자대표회의’가 서울시 2020 환경상 대상을 받았다. 서울시는 에너지 절감 등 환경보호 활동을 통해 ‘기후변화 선도도시 서울’을 조성하는 데 함께 노력한 서울환경 지킴이 시민 및 단체 21명에 2020년 서울특별시 환경상을 수여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 환경상’은 ’97년부터 시작돼 올해 24회를 맞는 환경분야에서 서울시 최고의 권위를 가진 상이다. 환경 보전 실천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기후환경선도 도시 서울 조성에 기여한 개인·단체·기업에 시상된다. 시 환경상은 에너지절약, 환경보전, 조경생태, 푸른마을 총 4개 부문에 걸쳐 수여한다. 예년과 달리 녹색기술 분야에는 지원자가 없어 시상하지 않는다. 올해 환경상 대상을 받은 ‘트리지움 입주자대표회의’는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3696세대의 대단지 아파트인 트리지움 아파트가 지난 2017년 서울시 에너지자립마을로 선정된 후 지하주차장 LED 등 교체, 승강기 자가발전설비 설치 등 아파트 에너지절약사업, 에너지효율화 사업 등을 꾸준히 시행해 왔다. 2017년부터 승강기 75대에 자가발전설비를 설치해 승강기 고장률을 저하시키고 연간 2600여 만 원의 전기료를 절감했다. 또한 관리동, 승강기 내부 및 지하주차장 6225개 조명을 LED등으로 교체하는 동시에 한국전력공사와의 계약을 종합계약에서 단일계약으로 변경해 연간 3만5000여 만 원의 절감효과를 거뒀다. 최우수상은 ▲에너지절약 분야 서울관광재단 ▲환경보전 분야 신세례 ▲조경생태 분야 현대건설 ▲푸른마을 분야 한민순이 선정됐다. 서울관광재단은 재단 임직원 전원이 참가하는 에너지절약 프로젝트 ‘제로웨이스트 챌린지’를 추진하면서 그 일환으로 텀블러 사용을 촉진하는 ‘텀블러데이 캠페인’, 환경퀴즈, 일회용품 사용 제한 등의 프로그램이 편성되어있는 친환경 체육대회를 진행해 환경의식을 고취시키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신세례 씨는 2013년 비영리법인 글로벌예술문화교육연구소와 글로벌ACE를 설립해 ‘모모프로젝트’, ‘알쓸공작소 : 알뜰하고 쓸모있는 공작소’, ‘새활용 브런치’등의 업사이클러 양성과정을 기획하고 진행했으며 독일 디자인 그룹 ‘쿠쿨라’, 스페인 업사이클 아티스트 그룹 ‘바수라마’ 등 해외 업사이클 그룹 및 명사들과 연계해 지속가능한 삶과 새활용 확산에 힘써왔다. 현대건설은 아모레퍼시픽 신사옥을 시공해 주변 도시공간의 경관성을 높이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옥외 외부공간과 옥내 중정에 수목을 식재하여 도시경관에 녹지를 제공했다. 한민순 씨는 마을정원사 양성교육을 실시해 2년간 21명의 마을정원사를 배출하고 주민 스스로 마을 정원을 가꾸는 문화가 정착되도록 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원터근린공원 등에 다채로운 정원환경을 조성하는 등 우리 동네 녹색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우수상에는 에너지절약, 환경보전, 조경생태, 푸른마을 4개 분야에서 ▲에너지절약 4명 ▲환경보전 4명 ▲조경생태 2명 ▲푸른마을 6명 총 16명이 선정됐다. 시는 자치구와 시민단체, 시민들로부터 총 33건의 환경상 후보를 추천받았으며, 지난 11월 24일 환경·에너지 전문가, 조경 전문가, 시의원, 언론인 등 14명의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올해 환경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개최하지 못하고 환경상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의 축하편지를 개별 전달할 예정이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기후위기와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환경을 생각하는 일상 속 실천이 모여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선도도시 서울을 만들어가는 밑거름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서울시가 주관한 ‘자치구 도시농업 우수사례 평가’에서 종로구가 지난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대상을 수상했다. 종로구는 도시농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2020년 자치구 도시농업 우수사례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도시농업 우수사례 평가는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도시텃밭 조성 ▲도시텃밭 관리 ▲기타 도시농업 등의 각 항목을 심사해 시상한다. 특히 도심에 위치해 경작 공간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생활쓰레기 등이 자리하던 공간을 정리하거나 주택단지 내 자투리 공간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도시텃밭을 꾸준히 확대했다. 또 주민 누구나 베란다 등의 생활공간에서 손쉽게 도시농업을 접할 수 있도록 상자텃밭을 보급하고 원예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올해의 경우 주민 연령과 특성, 환경 등을 고려한 눈높이 텃밭 조성으로 호응을 얻었다. 그 예로 청운양로원에 휠체어를 사용하는 어르신들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경사형 입구를 조성한 배리어프리형 텃밭을 들 수 있다. 또 호기심 많은 어린이들의 특성을 반영해 안전하고 재미있는 형태로 설치한 동화속아이들어린이집 텃밭에도 주목할 만하다. 빈 공간으로 방치돼 있던 공간에 텃밭상자를 미로구조로 배치했다. 상자 모서리 부분은 곡선형으로 마감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했으며, 어린이 신장에 맞는 높이로 상자를 제작하는 세심함을 기울였다. 아울러 관내 곳곳에 조성돼 있는 텃밭의 지속가능한 관리를 위해 텃밭관리사를 채용하고 『2020 텃밭관리사가 안내하는 종로구 텃밭들』이라는 책을 발간했다. 텃밭관리사는 관내 150여 곳에 달하는 텃밭을 방문해 토양 상태를 살펴보고 병충해 관리법, 식재 작물에 대한 조언 등을 제공하고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번 대상 수상으로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구민 누구나 도시농업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누리고 풍성한 수확의 기쁨 역시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서울시가 본격적인 도시재생사업을 펼치기 이전에, 주민 역량 강화 등 지역 내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희망지사업 대상지를 신규로 선정했다. 시는 ▲동대문구 용신동 ▲중랑구 면목본동 ▲관악구 대학동 ▲도봉구 도봉1동 ▲강서구 화곡2동 ▲중구 다산동 총 6곳을 희망지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희망지사업’은 도시재생사업을 시작하기 이전에, 추진 주체가 원활하고 효과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사업이다.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의 공감대 형성 및 역량강화를 위해 주민들에게 도시재생에 대한 홍보·교육·소규모 환경개선사업 등을 진행한다. 이번 희망지사업 대상지는 도시·건축분야, 공동체·사회적경제 분야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지난 10월 15일 공모를 통해 접수된 10개의 행정동에 대해 서류심사·현장실사 및 발표심사 등을 거쳐 선정했다. 재생사업에 대한 자치구 및 주민의 의지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재생사업의 목적과 비전을 갖추고 있는지를 살폈다. 특히 강서구 화곡2동은 초기 공동체 발굴·형성단계로 주민들의 잠재력이 풍부하다는 점이 우수하게 평가됐으며, 관악구 대학동은 노후 주거지역과 상권이 혼재된 지역으로, 주민모임 확장성 및 거점 공간 활용성이 높아 향후 다양한 후속 도시재생사업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선정됐다. 서울시는 희망지사업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살려 특색 있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번에 선정된 6개 지역의 지원금을 늘렸다. 사업기간은 전년과 동일한 12개월이며, 지원금은 지역별 최대 1억8000만 원까지 늘렸다. 주민모임 공간 마련, 도시재생 교육 및 홍보, 소규모 환경개선공사, 지역조사 및 도시재생 의제 발굴,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코디네이터 파견과 같은 기존 사업은 지속하고, 지역의 인문·사회·역사문화 자원조사를 강화해 독특한 인적·물적 자원 발굴도 함께 진행한다. ‘인문·사회·역사문화 자원조사’는 해당 분야의 전문업체가 이번에 선정된 6개 지역을 대상으로 희망지사업 기간 내에 진행한다. 도시재생의 주체인 주민들이 마을의 잊힌 유래와 역사를 재발견하고, 마을에 대한 가치를 새롭게 인식해 애착과 주체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자원조사뿐만 아니라 해당분야의 전문가 자문도 병행해 향후 지역별 특색이 뚜렷한 재생사업으로 발전시켜 주민들의 체감과 만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희망지사업 이후 비록 도시재생사업에 최종 선정되지 않더라도, ‘가꿈주택’, ‘골목길재생’, ‘생활 SOC’, ‘인정사업’ 등을 지역 내에서 최대한 추진할 수 있도록 희망지사업 생활권 범위를 행정동 단위로 설정하도록 했다. 이는 같은 동에서 물리적·인적 자원 활용 범위를 확장해 지역에 필요한 각종 도시재생사업을 효율적으로 발굴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시는 공모신청 시 사업계획서에 가꿈주택사업, 골목길재생사업, 생활SOC 사업, 인정사업 등의 내용을 반영토록 했다. 이밖에도 자치구별 재생사업에 대한 종합적인계획 수립여부를 확인하여 자치구가 체계적인 비전과 목표를 갖고 있는지 확인했다. 한편 그간 서울시는 2016년 전국 최초 희망지 사업 19곳 선정을 시작으로 ▲2017년 32곳 ▲ 2018년 15곳 ▲2019년 10곳을 선정해왔다. 평가위원회는 ▲도시재생 시급성 및 필요성 ▲주민 추진역량 및 참여도 ▲자치구 역량 등 사업실행 가능성 ▲도시재생 효과성 및 파급성과, 도시재생사업의 주체인 주민들의 관심과 추진 의지를 집중 평가해 사업 대상지를 선정한다. 시는 앞으로도 도시재생이 시급하고 꼭 필요한 주민들과 자치구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해, 주민이 주도적으로 마을환경을 개선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하고, 노후 저층주거지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부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를 주도적으로 조성·운영할 민·관 사업법인(SPC)이 내년 초 출범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부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코델타 스마트시티) 민·관 사업법인(SPC)의 민간부문 우선협상대상자로 ‘The Grand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The Grand 컨소시엄’은 ▲한화에너지(대표사) ▲NH투자증권 ▲한화손해보험 ▲네이버클라우드 ▲대림건설 ▲알엠에쓰컨설팅 ▲윈스 ▲티라유텍 ▲금강공업 ▲데이터얼라이언스 ▲크로센트 ▲젤릭스 ▲디토닉 ▲오토노머스에이투지 ▲크레스프리 ▲아토리서치 ▲래디우스랩 ▲다래파크텍 ▲클로봇 ▲에이에스티홀딩스 ▲주인정보시스템 ▲이드웨어 ▲빈센 ▲지아이테크 ▲아이씨티웨이로 구성됐다.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국가시범도시 민·관 합작 사업법인(SPC)에 참여할 혁신기업 공모를 통해 이뤄졌다. 공모는 민간기업의 혁신성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혁신기술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사업계획서 평가의 공정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전문 분야별로 관계부처 등의 추천을 받아 평가위원 인력풀을 구성했다. 평가당일 추첨을 통해 선정된 평가위원 15명이 1박 2일간 사업계획서 서면 검토(1일차) 및 발표 평가(2일차) 등을 거쳐 12월 1일 우선협상대상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 국토부는 부산 국가시범도시를 혁신서비스가 지속적으로 도입·운영되는 ‘글로벌 선도적 스마트시티’로 조성하고자 민간의 혁신성, 효율성, 자본력을 활용코자 민관 공동 주도의 시범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법인(SPC) 구성에 나섰다. 이를 위해 국가시범도시의 혁신서비스를 15년 이상 구축·운영할 SPC의 민간부문사업자를 공개적으로 선정하게 됐다. 공공의 출자지분 합계는 최대 34%이며, 출자 상위 3개 업체의 출자지분 합은 전체의 50%를 초과한다. 대표사는 건설·금융사를 배제하고, 서비스 전문성을 가진 SI(솔루션 기업)로 선정했다. 부산 국가시범도시 SPC는 공공부문사업자(수자원공사, 부산광역시, 부산도시공사)와 민간부문사업자(기업 컨소시엄)로 구성되며, 최대한 빠른 기간 내에 민·관 협상을 거쳐 SPC 운영에 관한 구체적 사항들을 확정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부는 부산 SPC가 본격 출범하면 4차산업혁명 신기술과 혁신서비스가 구현되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가 조성될 뿐만 아니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세계 선도적 스마트시티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제20회 자연환경대상에서 충청북도 충주시청의 ‘충주 연수자연마당’이 대상에 선정됐다. 한국생태복원협회는 지난 27일 제20회 자연환경대상 시상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대상(환경부장관상)에 선정된 ‘충주 연수자연마당’을 설계한 그린포엘은 오랜 기간 묘지, 휴경지 등으로 방치되면서 훼손된 동수근린공원을 생태적으로 회복시키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심 방재형 공간으로 조성코자 했다. 또한 도심의 탄소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생태숲을 마련하고 홍수, 가뭄 등을 고려해 지표수를 활용하는 우수 시스템을 도입했다. LID기법 적용을 통해 공간 전체를 흐르는 물순환체계가 만들었다. 공간은 크게 기존 묘지는 숲으로, 휴경지는 논습지로, 귀화식물 군락은 초화원으로, 경사진 지형은 생태놀이터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그린포엘은 조성과정에서 인근에 자리 잡고 있는 충주어린이집과 멜리오어린이집 아이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의견을 수렴했으며 문화재 조사도 시행해 훼손을 방지코자 노력했다. 김남춘 심사위원장은 “충주 연수자연마당은 공동묘지와 나대지로 미개발된 동수근린공원 부지의 원지형 그대로를 생태·친환경적으로 복원해 숲 체험 놀이터, 생태습지, 산야초 마루, 교육장, 탐방로 등을 조성함으로써 도심 내 숲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인근 메타세쿼이아 숲 매입, 자연환경해설사 양성기관 지정 지원 등 충주시의 투자 노력과 국립기상과학관 인근 부지 내 신축 등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이 김남춘 심사위원장의 설명이다. 또한 최우수상(환경부장관상)은 사업부문에서 ▲동탄 선납숲공원(LH) ▲설악산국립공원 백두대간 미시령 생태축 복원사업(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청주 상당산성 자연마당(충북 청주시청) ▲전라북도 부안군 부안 자연마당(전북 부안군청) ▲춘천지 우두동 도시개발 대응 생물서식처 조성사업(강원도 춘천시) ▲신도시 오산 세교지구 내 sanctuary 기후변화 대응 숲 조성사업(경기도 오산시청) ▲도시를 감싸는 생명의 축, 한남정맥 숲 끝자락 복원사업(인천시 부평구청)이 선정됐으며, 설계부문에서 ▲낙동강 어울림 명주나비길(K-Water 낙동강유역관리처)이 수상했다. 이외 우수상 9작품, 장려상 3작품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으며, 시상식 후에는 김미후 그린포엘 대표의 작품발표가 진행됐다. 홍태식 한국생태복원협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2000년대 들어와 마구잡이식 난개발에 의한 각종 환경재해가 눈에 나타나면서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자연환경보전 요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환경영향평가 절차 개선, 저탄소녹색성장 정책 구축, 생태계서비스 확대 등의 정책이 수립 및 시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연환경보전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생태계보전협력금을 이용한 반환사업, 자연마당이 활성화되었고 생태놀이터나 도시생태계회복사업을 통해 자연생태를 주제로 한 생활밀착형 사업이 전 국민의 호평을 받으면서 자리 잡게 됐다. 이러한 사업을 통해 자연환경보전사업 영역이 분명하게 구축되면서 발전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생태복원사업이 좀 더 체계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자연환경보전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다. 자연환경보전 분야가 활성화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20회 자연환경대상 수상작 사업부문 ◆대상(장관상) ▲충주 연수자연마당 _ 충북 충주시청, 그린포엘, 강산 ◆최우수상(장관상) ▲동탄 선납숲공원 _ LH, 그룹한 어소시에이트, 동부엔지니어링, 청도건설 ▲설악산국립공원 백두대간 미시령 생태축 복원사업 _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도화엔지니어링, 넥서스환경디자인연구원, 동명종합건설 ▲청주 상당산성 자연마당 _ 충북 청주시청, 호영기술단, 신설종합건설, 수프로 ▲전라북도 부안군 부안 자연마당 _ 전북 부안군청, 승우엔지니어링, 서보, 장원조경 ▲춘천지 우두동 도시개발 대응 생물서식처 조성사업 _ 강원도 춘천시, 평화엔지니어링 ▲신도시 오산 세교지구 내 sanctuary 기후변화 대응 숲 조성사업 _ 경기도 오산시청, 에코앤지오 ▲도시를 감싸는 생명의 축, 한남정맥 숲 끝자락 복원사업 _ 인천시 부평구청, 장안, 서암 ◆우수상(한국생태복원협회장상) ▲여의도 파크원 개발사업 _ 포스코건설, 스케치, 장원조경 ▲안산 그랑시티 자이1차 _ GS건설, 조경설계 디원 ▲파주시 임꺽정봉 산자락 식생복원을 통한 생태문화숲 조성사업 _ 경기도 파주시청, 일림, 일송지오텍 ▲강서 봉제산 구주택가 철거 훼손지 생태기반환경 조성사업 _ 서울시 강서구청, 송림원 ▲성남 백현동 방치된 숲의 생물서식처 복원사업 _ 경기도 성남시청, 그린포엘 ▲미래세대를 위한 장수국민신탁지 내 백두대간 사치재 훼손지 복원사업 _ 전북 장수군청, 넥서스환경디자인연구원 ▲포항 철길숲 _ 경북 포항시(그린웨이추진과), 정현조경기술사사무소, 보구건설 설계부문 ◆최우수상(장관상) ▲낙동강 어울림 명주나비길 _ K-Water 낙동강유역관리처, 태흥이앤씨, 현대종합기술단 ◆우수상(한국생태복원협회장상) ▲URBAN ECO NEURONS _ 동아대학교 조경학과 김혜지, 김의진, 류보근 ▲Green HUB for Water Ecosystem Monitoring(수원시 시민참여형 수생태계 모니터링) _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물환경센터, 수원하천유역네트워크 ◆장려상(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장상) ▲언택트시대, VR로 자연을 펼치다 _ 상명대학교 환경조경학과 유한비, 박성현, 조현범, 이선경, 정태영 ▲인.연(人然) : 징검다리 _ 상명대학교 환경조경학과 박진석, 고동욱, 김도현, 나현아, 최인규 ▲별건곤 _ 상명대학교 환경조경학과 민연주, 나지원, 이주현, 이효지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고양도시관리공사는 ‘도시재생 쇠퇴지역 활성화를 위한 적정기술 경진대회’를 30일 일산서구 대화동에 위치한 고양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시재생 쇠퇴지역 활성화를 위해 실제 현장에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를 가진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마련된다. 지난 4일부터 신청을 받아 20일까지 접수를 완료하고 최종 28개 팀이 선발됐다. 선발된 28개 팀 중, 본 경진대회에서 고양시 쇠퇴지역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고민과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좋은 해법을 제안한 팀에게는 최우수상(500만 원) 1팀, 우수상(200만 원) 3팀, 장려상(100만 원) 4팀을 선발해 상금을 수여한다.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구직자들과 기업을 연계해 취업과 창업 촉진을 위한 온라인 채용박람회가 관학협력네트워크를 통해 동시에 진행된다. 김홍종 사장은 “다양한 아이디어가 도출되고 실현되어 도시재생 쇠퇴지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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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선 조경가의 조각… “다음세대 위한 유산으로”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정영선조경가의50여년의작업활동의궤적을조경·건축학자와실무자,기획자의시점에서살펴보는자리가열렸다. 국립현대미술관은지난3일‘정영선:이땅에숨쉬는모든것을위하여’전시연계학술행사‘정영선이만든땅을읽다’를개최했다. 학술행사는▲세션1‘조경가정영선을읽다’▲세션2‘정영선의작업을읽다’▲세션3‘정영선과의대화’등총3개의세션으로구성됐다. 김성희현대미술관장은환영사를통해“‘정영선:이땅에숨쉬는모든것을위하여’전시와연계해개최되는이번학술행사는정영선조경가의조경설계에대한역사와철학,그것에대한학제적연구를해보는자리”라며“50여년의한국현대사속에우리의경관을보존하고가꾸며,새롭게창조해왔던정영선조경가의유산이우리에게어떠한의미로다가오고있는지다양한방면으로해석해볼수있는기회인것같다.오늘행사를위해협력해주신모든분들에게감사하다”고말했다. 세션1에서는▲배정한서울대학교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교수가‘태도가경관이될때:정영선의조경’▲김아연서울시립대학교조경학과교수가‘유산의창조:조경가정영선이만든한국조경설계의변곡점’을발표했다. 배정한교수는이번전시의도록을바탕으로학자적인입장에서정영선의태도와경관의관계,또그것이어떻게우리의유산으로이어질수있는지에대해이야기했다. 배교수는“정영선의작업을정영선고유의것으로만드는것은부지의조건과맥락을세심하게독해하고섬세하게연결하는태도라고생각한다.정영선의작업에서는관계읽기와관계맺기라는태도가생각과말에머무르지않고식물과지형을매개로현실의경관으로번역된다”고말했다. 이어“많은조경가들이관계,연결에대한강조를많이해왔지만,그게실제경관으로번역돼식물의경관을통해서우리에게수용됐다.여기서우리가살펴봐야될것은‘과연번역되게하려는그매개체장치가무엇이었는가’이부분은정영선의숙제가아닌우리가조금더연구해야하는부분이다.과연그것이무엇이기때문에조경이우리대중에게다가왔는지는조금더살펴볼다음세대의유산이라고생각한다”는의견을밝혔다. 김아연교수는정영선조경가와관련된실무자의시각으로그의구체적인작업을들여다보며,이자산이유산이되기위해현새대와다음세대가생각해봐야하는쟁점들을공유했다. 김교수는“정영선의개별프로젝트는하나하나경계가있지만그안에담겨있는것은국토의총체성에대한부분이다.요즘행정가들이‘국토는하나의정원이다’는말을정말좋아하고있지만,정원의본질적인위기의식‘국토가꾸기’의철학이지금정원사업에서보이지않고잠식과행사중심이됐다.현재가장우려되는것은정원을통해서국토가테마파크화되는것”이라며“땅에쓰는시영화에서‘샛강은샛강답고,한강은한강답고,큰강은큰강답고…’이문장을제일좋아한다.설계하는데있어서아주중요한키워드,철학이라는생각이든다”고말했다. 더불어“정영선의작업은한국조경50년의질적전환을가져오는변곡점을만들었는데,변곡점자체는상향일수도있고하향일수도있다.그이후의경로는정영선의몫이아닌그것을유산으로만드는우리세대의실천에달려있다”며“정영선의작업이현재를성찰하는준거가될때그리고내일을상상하는영감의샘으로작동할때,세대와세대사이에서우리안에서창조될것이다”고강조했다. 세션2에서는최영준한국조경가협회상임이사의사회로▲박승진디자인스튜디오loci소장·전은정조경포레소장이‘협업파트너,서안의유산’▲이호영HLD소장·조용준CA소장이‘전이세대의관찰과시도’▲김선미동아일보기자·백규리현대엔지니어링건축조경팀매니저가‘다음세대의해석과수용’에대해발표했다. 박승진소장과전은정소장은서안이라는작업의울타리안에서정영선조경가와함께작업했던이야기를풀어냈다. 이호영소장과조용준소장은1세대를이어활발하게활동하고있는동시대조경가로서정영선조경가의작업을어떻게바라보고관찰해왔는지,어떻게작업에서적용했는지에대해공유했다. 김선미기자와백규리매니저는조경분야에서대중에게알리는방법과,다음세대에게정영선조경가의작업과조경관을설명할때어떤메시지로해석해서전달하고싶은지에대해이야기했다. 세션3에서는이지회국립현대미술관학예연구사가사회를맡아▲정영선서안대표▲조경진서울대학교환경대학원교수▲배형민서울시립대학교건축학과교수가패널로참여해대화을나눴다.이후청중들과질의응답시간을가졌다. 먼저학술행사포스터배경으로사용된사우스케이프바위에대해이야기했다. 정영선조경가는“포스터를보면근사하고제대로된바위들이있구나생각하겠지만,호미와망치를들고몇날며칠에걸쳐손으로다듬은바위다.남해바닷가는원래경관이좋으니까풀이중심이돼야겠다는생각에서시작된작업이다.조경가가만든조각이라고볼수있다”고설명했다. 조경진교수는“올해봄,여름정영선조경가에대한관심이정말뜨거운것같다.연령대를넘어서이렇게많은사람들한테공감대를일으키고있는것은뭔가시대적추를품고있는것같다.기후위기에지구를돌보는지킴이로서우리의것을존중하는태도와공감을넘어서감동을준다고생각한다”고말했다. 배형민교수는“유명한건축가가설계한곳을가보면정영선의조경이항상어우러져있다.건축과조경이어우러졌을때가장훌륭한점은건축,조경,도시등의영역을떠나서우리함께사는‘공간’이라는것을보여주는것같다”며“건축가와작업할때협업하는방법이따로있는지”에대해질문했다. 정영선조경가는“건축가들과즐겁게일할수있었던것은호암미술관야외에조성된전통정원‘희원’이조경분야에서큰파도를일으켰다.당시오픈식에나라를진두지휘할수있는분들이많이오셨는데,그분들이주변의경관을둘러볼수있는자세를가지실수만있길바랐다.돈을벌기위해서일을했다기보다는우리분야를제대로알려주고나중에후배들한테잘물려주기위해많은고객들과의울타리를만드는데더치중했었다”며“건축이든다른분야든서로믿고최선을다하는관계를유지하는게협업을위한가장중요한방법인것같다”고답했다. 이번학술행사는한국조경가협회와환경과조경의협력으로이뤄졌으며,세미나내용은월간환경과조경8월호에도수록될예정이다. 한편국립현대미술관서울에서는오는9월22일까지한국1시대조경가정영선의조경활동을총망라하는‘정영선:이땅에숨쉬는모든것을위하여’를전시중이다.
김지환·이양희 작가, “미완의 헨켈 정원, 작가도 기업도 뿌듯했다”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정원에는시간이필요하다는말을많이한다.식물이성장하기위한시간을말하는것이다.이번헨켈정원에는조금다른개념이지만‘시간’을많이주기로했다.” 올해‘서울국제정원박람회’기업정원중에서제일마지막에합류한헨켈코리아,너무늦은결정으로완성도있는정원을조성하기에는시간이부족했다.김지환·이양희작가가식재와시설물로파트를나누어콜라보를이루게된배경이다. 제한된시간과공간속에서도기업의정체성과친환경메시지를창의적으로담아내며,기업은물론작가스스로의만족까지이끌어낸정원조성과정에대해들어봤다. “그냥바라보는정원”을만들게된까닭 헨켈코리아는우리에게잘알려진세탁세제는물론이고헤어케어제품과접착제등을생산하는글로벌화학기업이다.다음세대를위한혁신적이고지속가능한브랜드와기술을지향하는회사로이번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정원’을통해이러한기업의메시지를담고자했다. “하지만현장에가보니대상지규모가너무작아서기업정신이나브랜드의정체성을담기위한구상이잘서지않았다.” 다른기업정원에비해절반정도규모인작은공간이어서기업의정체성을오롯이담아내는것은어려운작업이었다.두작가는따로스케치한것을서로겹쳐보면서공통된컨셉을찾아갔는데,“쉬어가는정원이아니라바라보는정원”을만들자는데에의견을함께했다.멀리서보면‘저기무언가가있네’라며궁금증을자아내고,가까이에서는‘이런정원도있구나’하고기억에남는정원을만들겠다는것이다. 기업도작가도만족한컨셉,‘성장하는정원’ 헨켈코리아는“플라스틱을많이사용하는기업이다보니재생플라스틱을활용했으면좋겠다”는것과“로고에있는빨간색과흰색을사용하면좋겠다”는요청을했다. 시설물을맡은김지환작가는빨간색과흰색을적용한재생플라스틱을활용해,하얀폴대위에놓인빨간화분을구상했다.화분을돋보이게하려고지지대를이용해공중으로띄우는형태를구상한것이다. 식재를맡은이양희작가는한강주변에자생하는버드나무에서영감을받아‘버드나무숲’을만들기로했다.하지만공간이작고시간도부족하므로정원에는묘목을심어키우고내년식목일에다시와서정원주변에버드나무숲을조성하는행사를진행하자고제안했다. 그렇게폴대위빨간화분에버드나무묘목을심은,매우상징적인조형물이탄생했고,정원의개념은점차완성되어갔다. 헨켈은무엇보다“화분에묘목을심어서키우고내년에식목행사를하자”는컨셉에만족했고,작가들은‘완성된정원’이아니라‘성장하는정원’으로서이전에경험하지못했던도전적인개념을시도하면서흥미로움을가지게됐다. “상징적인의미만이아니라실제묘목이조형화분위에서잘자랄지는우리도알수없었다.장마를지나봐야알겠지만지금까지는자리를잘잡고성장하고있어서내년에이묘목들을정원주변에심을수있을것으로기대된다.”어린나무숲,정원에시간을담다 이양희작가는헨켈코리아의브랜드이미지를순수하게표현하고자했다.그래서과도하게큰나무와식물을사용하지않고장식적인식재를최대한피했으며,자연완성해나가는정원으로서차차숲이되어가는천이시스템을만들어주기위해‘어린나무숲’을조성했다. 정원은중앙의동그란선큰부와그바깥부분으로나눌수있는데,정원중심부에지형을낮춰선큰부를만든것도방문객들이한레벨낮은곳에서어린묘목을보다풍부하게경험할수있도록한것이다. 선큰부에는한강둔치에서흔히볼수있는수종을주로심었다.경사면에의해물이고이는정도에따라,침수에도어느정도견딜수있는말채나무,약간의호습성을가진꼬리조팝나무,건조해도잘자라는개나리등을심어서식처에따른층위를형성했으며,각계절을대표하는수종으로계절별경관변화도고려했다.초본류는침사지와건조지를모두견딜수있는꼬랑사초와빨간포트와어울릴수있는식물종을섞어서사용했다.다양하게심기보다심플하면서지형적인환경을고려한식재를한것이다. “어린묘목에게는엄마나무가필요하다보니처음에는큰나무를사용하지않으려고했다가큰세그루의싸리나무를사용하게됐다.”내년에어린묘목을심을예정인선큰부바깥쪽에는땅을비옥하게만드는콩과식물인싸리를심었다. 공간에리듬감을살린‘붉은화분’ 김지환작가는제한된공간을최대한역동적으로표현하기위해붉은조형화분들을리듬감있게배치하는전략을사용했다. 처음에는1~2m간격으로그리드를그어100개의화분을배치했는데,공간의크기와식물의성장을고려해최종적으로는80개의화분만적용했다.단순한그리드형태로배치하다보니지루할수있어서사람의눈높이에서화분의높낮이를조정해공간에리듬감을주었다.평면은마치기업의로고처럼원형을그리고,춤을추는듯한화분들의입면은선큰된지형의변화와함께더욱역동적으로살아났다. 김지환작가는“화분배치가마치숲의천이과정을보여주는것같다.높낮이의변화는숲의다양한층위를상징하고,평면상원형의배치는생태계의순환을나타낸다”며화분배치는단순한경관만을고려한것이아니라고덧붙였다. 두작가의콜라보는제한된시간과공간안에서최대의상징적효과를이끌어냈다.짧은시간이었지만“개념적으로실행적으로잘맞아떨어지는작품”이나오게된것은모두에게행운과도같은일이었다. 시간을두고조금만천천히정원을만들어가요! 이번기업정원은어떤인연으로조성하게되었는가?헨켈코리아가기업정원중에서제일마지막으로협약서를맺고시작이늦다보니시간적으로너무빠듯했다.여러작가들에게제안이함께들어갔고,제안서도단이틀만에해달라고해서처음에는내가맡기에는무리라는생각을했다.특히시공이가능하지않았다.그런데시공을맡았던안기수소장이콜라보로진행해보는건어떻겠냐고제안을해서식재파트는이양희작가가맡고시설물파트는내가맡아서시작하게됐다.설계일주일공사일주일정도로급하게진행됐지만,개념적으로든실행적으로든너무잘맞아떨어져서그기간안에완성도를높일수있었다. 헨켈정원은어떤의미가있었는가? “내년에다시와서묘목을심자”라는컨셉을헨켈코리아회장님이진짜좋아하셨다.작가로서도시간을길게두고정원을가꾸어가겠다는실천적인개념으로정원을만들게된것이기쁘다. “정원에는시간이필요하다”“정원의주인공은시간이다”라는말을다들하는데,그‘시간’은정원이성장하기위해서필요한시간을말하는것이라면,이번우리작업에서는또다른시간의개념을생각하게됐다.미완성의정원을만들었지만,그시간안에서점점완성되는것들을정원주와함께만들어나가는실천적인행동을한것자체가매우뿌듯하다. 이번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참여하면서느낀점은무엇인가? 김지환작가_요즘서울시가정원과관련된사업들을확장해나가고있는데,약간불안해보이는부분이있다.이렇게우후죽순만들다가는‘혹눈살을찌푸리게하는정원들이곳곳에만들어질수있지않을까’라는우려이다.하지만지금은정원문화가일반인들에게로더욱퍼져나가는것자체가중요하지않을까하는생각도있어서,이런정원박람회를통해서좀더탄력을받아잘추진해나갈수있기를바란다. 이양희작가_기업정원은처음이었는데,그기업의이미지를살릴수있는방식에대해서고민하는과정이굉장히재밌었다.요즘에정원이굉장히많이만들어지고있는데,조금천천히만들었으면좋겠다는생각을한다.그런점에서이번헨켈정원같은경우는미래세대를위하는기업정신과제가추구하는정원을만드는방식이통하는부분이있어서좋았다.
조수다가 전하는 “조경을 꿈꾸는 너에게”
[공주대학교=김경미·조휘리통신원]시공,설계등다양한분야에서이야기하는조경꿈나무를위한준비물은무엇이있을까? 최근‘조경을사랑하는사람들의수다방(이하조수다)’이주최한‘조수다충청지역정기모임’이조치원1927아트센터에서개최됐다. 1부에서공간시공A1안기수소장▲안상순정원사진작가▲송동근조수다방장(대영수림원대표)이패널로참여한‘공간을만드는사람과그것을기록하는사람에대하여’라는조경토크쇼가준비됐다. 2부에서는다양한직종의조경인들이삼삼오오둘러앉아자유롭게서로의노하우를공유하고평소의궁금점들을해결할수있는시간을가졌다. 환경과조경학생통신원은조경인들에게현재직업에서필요로하는지식과기술에대한질문과그분야를꿈꾸고있는학생들에게조언을부탁했다. <인터뷰> 시공분야에서중요한기술이나지식이무엇이라고생각하는가? 기본적인설계나공간디자인도중요하지만,그공간을실제로생명력있게만드는식물에대한지식이가장중요한것같다.식물에대한지식이있느냐없느냐에따라공간의질이크게달라진다.또한내가생각하고있는설계,시공등생각만한다면그선을넘지못하고한계에부딪히게된다.생각만하고있는선을넘어행동부터실행한다면훨씬더창의적이고아름다운공간을만들수있을것이다. 관련학과학생들이배우거나경험했으면하는점은무엇인가? 항상하는얘기가있다.시간있을때많이돌아다니고다양한것을많이봐라.단순히구경만하는것이아닌그공간이어떻게구성돼있는지,내부는어떻게꾸며져있는지,시설물들은어떻게배치돼있는지등을잘관찰하고기록해야한다.우리는끊임없이변화하는공간을만들어내는직업이다.늘‘왜그럴까?’라는질문하면서스스로답을찾아가며피드백을주고받는과정이중요하다. 시공분야후배들에게기대와응원의한마디부탁한다. 지치지말고꾸준히하라고말해주고싶다.요즘유튜브에서일단은‘버텨야한다’는조언을많이하는데,너무흔한말이라그냥넘어갈수도있지만가장중요한것같다.하지만그저버티기만하지말고,자기가가고자하는방향의자료를모으는등철저히준비했으면좋겠다. 설계분야에서중요한기술이나지식이무엇이라고생각하는가? 결국에는모든작업물이클라이언트를설득하기위해만들어진다.우리는미술가,화가도아닌발주처가분명하고지켜야하는가이드라인이있다.설계를요리사에비교해보자면손님이‘면요리가먹고싶다’라고두리뭉실하게말했을때짜장면,라면,파스타등의선택지를준비해야한다.이런과정에서손님과피드백이잘오가는과정이중요하다. 하지만이과정에서무조건손님이원하는대로끌려가는것은지양해야한다.손님이원하는것을설계의바탕으로두고그위에내가하고싶은디자인을펼쳐야자신있게손님이납득할만큼의논리를만들어낼수있다.논리가약해지면발주처나협업하시는분들이프로젝트를정확하게이해하지못하기때문에작업에차질이생길수있다.스케치든,모델링이든,렌더링이든본인이하고자하는설계를효과적이고논리있게설득하는기술이가장중요한것같다. 설계분야후배들에게기대와응원의한마디부탁한다. 카톡상태메시지에‘작은승리를이어나가자’고적어놨다.하루하루짧게나와의싸움에서하나씩이겨가며자존감을키우는사고방법이다.예를들어아침8시에일어나서‘오늘하루벌써승리로시작했다’고생각하며스스로를칭찬한다.이런긍정적인생각은자신을끊임없이발전시킬수있는원동력이돼주기때문에후배들에게추천하고싶다.
“국립공원이 결혼식장으로~”…공공시설 예식장 48개소 추가 개방
[환경과조경정승환기자]젊은세대결혼장소제공을위해정부가국립공원,호수공원등공공시설을예식장으로추가개방한다. 정부는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공공시설추가개방을통한청년맞춤형예식공간제공방안’으로예비부부들이개성을담은특별한결혼식을올릴수있도록지자체·공공기관등이보유한시설을맞춤형예식공간으로제공한다고26일밝혔다. 이번대책은올해3월발표된‘청년친화서비스발전방안’의후속조치로마련됐다.신규개방되는곳은국립중앙박물관,국립현대미술관등국립시설5개소,국립공원야외공간10개소,세종호수공원등을포함한총48개공간이다. 그동안일부공공시설을예식공간으로개방했으나,예비부부가원하는지역에어떤공간이개방됐지한번에검색이어렵고,공간특성·이용조건등에대한안내도부족한경우가많다는지적이있었다. 정부는이에예비부부들이공공예식공간관련정보에쉽게접근해원하는공간을선택하도록‘공유누리’누리집에서통합검색·예약서비스를제공한다. ‘공유누리’누리집에서‘예식’,‘웨딩’등키워드를입력하면전국공공예식공간을한번에검색할수있다,또‘우리마을예식공간대관’테마지도를통해원하는지역의공공예식공간및하객들이이용할수있는주차장,전기차충전소등편의시설의위치를확인할수있다. 아울러각시설별이용금액,수용인원,피로연가능여부등상세한정보를조회한후원하는장소와대관일자를선택해예약할수있다. 오는7월1일부터국립공원과지자체시설등80개소에대한검색·예약서비스를제공하고,추후공공기관시설등60여개공간도추가될예정이다. 정부는청년이원하는공간을지속발굴해2027년말까지200개소이상의공공시설을예식공간으로개방한다는방침이다.
2024년 1분기 조경공사 계약액, 8000억 원 유지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올해1분기전체건설공사계약금액이전년동기대비7.9%감소한가운데,조경공사계약액은지난해와같은8000억원을유지했다. 국토교통부는올해1분기건설공사계약액이전년동기대비7.9%감소한63조1000억원을기록했다고25일밝혔다. 주체별로는국가·지자체·공공기관등이발주하는공공공사계약액은21조4000억원으로전년동기대비10.1%증가한반면,민간부분은41조7000억원으로전년동기대비15.0%감소했다. 토목(산업설비,조경포함)공종계약액은산업설비등이증가하며전년동기대비14.4%감소한24조원을,건축분야는3.3%감소한39조1000억원을기록했다. 5년간1분기조경공사계약액은▲2020년,7000억원▲2021년,7000억원▲2022년,7000억원▲2023년,8000억원▲2024년,8000억원이다. 1분기기업순위별계약액은▲상위1위부터50위기업은29조4000억원으로전년동기대비5.2%감소▲51위부터100위기업은3조8000억원으로6.1%증가▲101부터300위기업은5조2000억원으로12.8%감소▲301부터1000위기업은6조1000억원으로18.9%증가했다.그외기업이18조5000억원으로18.4%감소했다. 지역별건설공사계약액은현장소재지별수도권이29조5000억원으로전년동기대비6.8%증가했고,비수도권이33조5000억원으로17.8%감소했다. 수도권소재기업은34조5000억원으로전년동기대비22.9%감소했고,비수도권이28조5000억원으로20.9%증가했다. 한편이번조사는‘건설산업기본법’에따라건설산업종합정보망에통보된건설공사계약금액을집계·분석한결과다.이와관련된자료는국토부통계홈페이지에서확인할수있다.
김종보 작가, “에버스케이프 정원, 뚝섬을 집어삼키다”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올해’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시민들에게가장인기있는정원은어떤정원이었을까?삼성물산리조트부문에서조성한‘에버스케이프’정원을가장흥행에성공한정원으로손꼽는데에이견이많지않을듯하다. 멀리서도한눈에보이는이층브릿지와발아래바람으로펄럭이는키넥틱아트,아름다운정원과뚝섬의주변풍경을보기위해줄서서입장하는시민들의표정을보면,‘정원이시민들에게이렇게도색다른즐거움을줄수있구나’하는생각이든다. 삼성물산은이번정원조성으로국내대표적인테마공원‘에버랜드’를운영해온실력을유감없이드러내며기업의자존심을높였다. 에버스케이프,“기업정체성을정원에담다” 이번정원조성을총괄한삼성물산리조트부문의김종보디렉터는뚝섬에“에버(ever)한풍경”을만드는것이콘셉트였다고말한다. “원래에버스케이프정원의대상지는그라스로가득한가을정원이있던자리였다.그래서우리는봄과여름에도아름다운,사계절볼거리가있는‘에버(ever)한정원’을만들겠다고서울시에제안했다.” 정원의이름은‘에버스케이프;영원한풍경’라고붙여졌다.사실‘에버스케이프’는삼성물산리조트부문이50년간의조경노하우을담아지난2018년론칭한조경전문브랜드이다.정원도흥행시키고브랜드홍보도톡톡히한셈이다. “에버스케이프를직역하면“영원한풍경”으로해석되지만,사실‘영원한풍경’이란회복의방향으로지속변화하는풍경’을말하며지구와함께호흡하는,기업의정체성이담긴브랜드명이기도하다.” ‘유빙원’,‘충적원’,그사이‘시간의다리’ ‘에버스케이프’정원에는‘훼손된자연의회복’에대한두개의정원을조성했다.그두개의정원사이에는환경조형물‘시간의다리’가들어서있다. “‘시간의다리’를중심으로남측은겨울풍경인‘유빙원’이고,북측은여름풍경인‘충적원’이다.‘시간의다리’는겨울과여름사이시공간이다른두개의정원을조망할수있도록조성했다.” ‘유빙원’은“얼어붙은정원”으로서얼음이얼고녹으며그사이로생명이움트는의미를담았다.최근기후온난화로인해보기힘든한강유빙을백색조형조명으로형상화하고,그사이로봄날의화사함을담은초화류를식재했다.전체적인색상은화이트톤에블루가적용됐다. 충적원은“휩쓸려내려간정원”으로서한강의흐름으로생긴충적층을표현했다.기존식생중상태가좋은화이트핑크셀렉스와그라스를유지하고로즈마리,라벤더등허브식물을식재했으며,곧다가올여름을위해수레국화와가우라씨았을파종했다. ‘시간의다리’는한강의낙조와기존식생중아름다움이돋보이는화이트핑크셀렉스에서따온핑크색으로칠해졌다.시간과바람의흐름을느낄수있도록구조물하부에백색천을활용한키네틱아트를적용했으며,입구에는삼성물산리조트부문이직접개발해국제장미대회에서대상을수상한에버로즈를심어향기를더했다. 기업동행정원,“친환경실천메시지” 서울국제정원박람회‘ESG기업동행정원’구역에조성된에버스케이프의정원은지속가능한풍경에관한기업정체성을표현하기위해다양한기법이적용됐다. 최초디자인은상당량의마운딩이적용돼있었으나활용가능한식생을최대한보호하고지형변화를최소화하는디자인으로변경했다.더불어환경조형물‘시간의다리”를애초h-형강구조에서땅에최소한의흔적을남기고철거가용이한비계구조로변경하여원시적구조미를볼수있도록했다. 유빙을형상화했던조명은재활용플라스틱을사용해3D프린팅했으며,내부바닥포장은건축폐자재로마감했다.무엇보다전체과정의약70%가공장제작후현장에서조립하는프리패브리케이션공법을적용해공사기간과현장에서의에너지소모를최소화하는‘지속가능한디자인및시공방식’을실천했다. ‘와우’할수있는신선한감동주고싶었다! 김종보작가는에버랜드테마파크의아트디렉터로시즌별축제기획및어트랙션개발에참여해왔으며,‘2015코리아가든쇼’,‘2018중국상해꽃박람회대상’등정원작품을연작으로조성해수상하는등국내외에서실력을인정받고있다. 이번서울국제정원박람회‘기업동행정원’조성에참여하게된계기는? 올해2월말쯤서울시에서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개최한다며연락이왔다.이번행사가국제적인박람회로개최되고많은기업들이참여한다고해서현장방문후,뚝섬에‘에버한정원’을만들어보겠다고서울시에제안하게됐다. 이번정원을통해무엇을보여주고싶었는가? ‘에버스케이프’는‘영원한풍경’이라는뜻을가진우리기업의브랜드이다.우리가생각하는영원한자연이란‘회복의방향으로가는자연의모습’이라는것을알리고자했고,이것이이번정원의전체적인기획방향이었다. 뚝섬한강공원은오래된시민위락시설이긴한데,잔디광장정도의기본적인인프라만갖추어진곳이다.시민들이이곳에서우리의정원을보고무언가‘와우’할수있는신선한감동을느끼면좋겠다고생각했다. 그래서평평한지형의뚝섬에3미터높이로약간올라와서한강변을조망할수있도록브릿지를설치했다.사실3미터올라오는것도디자이너한테는부담이지만,조금다른높이에서한강이나주변정원을조망했을때와가까이갔을때의느낌과서로어떻게다른지다양한경험을제공하고싶었다.그리고우리가늘상한강에서느끼는바람이나빛등자연환경의변화들을키네틱아트를통해얼마나많이팔랑거리고어느방향으로가는지를보며느껴보도록했다. 정원조성과정이친환경적이었다는데? 현장식생을최대한활용하거나마감을위해재활용폐자재를활용했다.특히현장에서는공사중에많은탄소가발생하고,공정간대기시간때문에필요없는에너지를사용할가능성이높기때문에,우리는공장에서최대한제작하고현장에서조립함으로써일정량의공기와탄소배출을절감했다.
‘2024 대한민국 조경대상 공모’ 접수기한 연장…7월 19일까지
[환경과조경정승환기자]제14회대한민국조경대상공모접수기한이내달19일까지로연장됐다. 환경조경발전재단은‘2024년제14회대한민국조경대상’의성공적인행사를위해오는7월19일오후6시까지연장공모한다고밝혔다. 대한민국조경대상은국토교통부(이하국토부)와환경조경발전재단이공동주최하고환경조경발전재단이주관하는행사다.건강한사회와미래의척도로조경의역할을재조명하고조경활동우수사례발굴과국민참여를통해국민과기관을격려하고국민과함께하는신조경문화창출을목적으로한다. 응모대상은최근10년이내진행된조경공간및시설대상으로공공부문과민간부문으로나눠선정한다.출품작접수는내달19일오후6시까지환경조경발전재단으로우편또는온라인으로하면된다. 접수된출품작을대상으로서류심사와현장심사결과를종합해부문별시상,전체부문중가장우수한2개작품에대해최종심사위원회의의결을거쳐대통령상1점,국무총리상1점,공공과민간각1점씩국토부장관상,환경부장관상,국가유산청장상,산림청장상,환경조경발전재단이사장상이수여된다. 이후일정은환경조경발전재단누리집에공개될예정이다.기타자세한문의는환경조경발전재단으로전화또는전자우편으로하면된다.
초록에서, 식물광순화실 완공 “수직정원 선입견 바꾼다”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건강한식물이라도왜실내에만들어오면죽는걸까” 지난해해외수출로기술력을입증받은국내대표수직정원업체인‘초록에서’가최근실내에적용할건강한식물을대량으로공급하기위해400평규모의‘식물광순화실(온실)’을완공했다. ‘초록에서’가이번에새로운부지에‘새로운온실’을짓게된것은지난20년간사용해온온실로는수직정원에적합한식물을길러내는데규모적·기술적한계를느꼈기때문이다. 수직정원주인은식물,실내적응력높인다 수직정원업체들이단가를맞추기위해서는농장에서파는저가의식물을구매해사용하게되는경우가많은데,저가식물들은보통흙을재사용하거나생육환경을고려하지않은노지에서재배한것들이어서실내수직정원에적용하면30~40%가죽어나가기도하고,토양에서벌레가나오는등병앓이에시달리는사례가많다. 그런데가격이조금높은건강한식물이라고해도모두실내에잘적응하는것도아니다.농장에서적절한온도와충분한광량에서키워낸식물들도가정이나관공서등실내에곧장설치하게되면,급격한환경변화로시들해지는경우가적지않다.이는외부에서10만럭스(lux)의빛을받다가내부에서500럭스이하의빛을받게되면서,식물들이적응할시간이부족한상태에서스트레스와손상을입고결국에는버티지못하게되는것이다. 또한기존농장에서는삽목한지얼마되지않은식물을파는경우가많아서뿌리가많지않은상태의식물을그대로실내에적용하는경우하자율이높아진다.그래서농장에서가져온식물들은일단건강하게만들어주는것이중요하다. 초록에서는처음이식해온식물들을화분에심어서,이번에완공한‘식물광순화실’에서빛을줄이고온도를낮추는환경을통해식물을안정화를시켜주는과정을거친다.실내에서도쉽게적응할수있는식물을길러내는것이다. 초록에서바이오월허니,‘뿌리에바람통하는구조’ 전태평초록에서대표는“토양에있는벌레들을모두잡아서깨끗하고뿌리가건강한식물들만소비자들에게공급하면실내에서도죽지않고잘자라게된다”며“좋은환경에서자란식물은건강하게자라서보기도좋고공기정화효과도높으며,하자가없으니까AS비용도줄어든다”고식물의중요성을강조했다. 실제건강한식물을키우면식물이조직분열을하면서공기정화능력이더높아진다는보고가있다.농촌진흥청도시농업과연구결과에따르면,식물은이파리에서52%,뿌리에서48%의공기정화능력을가지고있는데,뿌리의건강함을간과하는경우가많다는지적이다. 화분에식물을그냥꽂아놓으면뿌리가갇혀서발달되지못하고나중에썩게되는경우가많으며,뿌리가썩으면건강하게자란다기보다그냥살기위해버티는상태여서잎이떨어지고공기정화능력도크게떨어지게된다.이것이실내수직정원에서식물이죽는흔한이유중하나이다. 초록에서의수직정원시스템인‘바이오월허니’는농촌진흥청과의시범사업으로건강성이입증됐다.처음개발할때부터식물뿌리에바람이통하는구조를만들어놓은것이핵심이다. “수직정원의주인은식물인데,그식물이병들거나죽어있으면수직정원의가치와본질을잃어버리는것이다.수직정원에들어가는식물들을제대로키우기위해이번에온실을새롭게만들었다.” 식물에진심담은‘광순화실’완공 전태평대표는30년전우리나라에1세대형온실이처음도입됐을때부터온실시공업을했던“국내1세대온실전문가”이다.이번에지은온실은처음부터끝까지전대표의손길로만들어진것으로,식물이실내로들어가기전광량에적응시키는역할을한다는뜻에서‘식물광순화실’이라는이름을붙였다. ‘식물광순화실’은우선물관리가쉽고식물들이빛을골고루받을수있도록만들었다.일반적으로선반에식물을정렬해서키우는경우빛의양도적고골고루안들어가는한계가있는데,이번에새로지은‘광순화실’은식물을따로심어서빛도골고루들어가고,식물사이사이에통풍이잘되도록선반을교차배치하는형태로개발됐다. “식물이필요로하는빛의양은,더이상필요없는광포화점이있고최소한의필요량인광보상점이있는데,그것을조절해주는커튼이적용됐다.” 천장에는온도와광량을조정할수있는세겹의커튼시스템이적용됐는데,제일윗쪽에겨울철보온을위한막이있고,그밑에차광막이들어가있어서빛의양에따라자동작동된다. 식물의통풍을위해겨울과여름에는서로방향이바뀌어돌아가는힐링팬을적용해놓았다.온실내공기가순환되지않으면곰팡이가생기고식물에도영항을미치게되므로,팬이돌면서실내를환기시켜주고,이파리가흔들리면서병해충를떨구어건강하게잘자라도록해준다. 또한온실이습하면식물유지관리가어렵다보니,흙바닥이아닌배수구배를고려한시멘트바닥으로설치했다.평소에는물이고여있지않다가습도가부족할때만물을뿌려주는방식이습도조절에용이하기때문이다. 이번에완공된온실에는‘식물광순화실’외에도공유강의실과제품을전시할전시실도들어선다.온실앞으로는한국정원협회가인증하는가든식물들로구성되는정원조성이한창이고,뒷편으로는치유농업텃밭과그에어울리는수직텃밭이다양하게전시될예정이다. “식물만바꿔주면망가진수직정원도다시살아” 전태평대표는요즘“망가진수직정원을살리는일”도하고있다.최근몇년사이갑작스럽게수직정원시장이커지면서이에대한업계의기술적인대응이부족했다는평가가많다.실제스마트가든사업등으로설치했던실내수직정원들이철거되거나흉물이되는사례가많아지면서해결방안에대한문의도늘고있다.수직정원사업들이실패로끝날것이아니라성공적으로마무리되어야전체업계에도움이될것이라는생각에적극나서고있는것이다. “기존수직정원시스템은그대로유지하면서뿌리가숨쉴수있는화분에제대로키운식물로바꿔만주어도잘자랄것이다.적용된실내환경에서식물이잘자랄수있게만들어주는것이저의가장중요한책임이라고생각한다.” 전태평대표는“바이오월허니라는이름으로국내수직정원시장에서최고가되겠다는자부심으로달려왔고,2024년에는최고의식물과함께멋진콜라보레이션을만들어보겠다”는소감을밝혔다.또한이번온실완공으로“해외시장을개척해서세계시장에큰도전장을내보겠다”는포부를보이기도했다. “17년전문을연식물병원초록에서가이제새로운장소로이전을하면서식물에게최적의환경을조성하고실내환경에쉽게적응할수있도록식물광순화실및적응실을만들었다.앞으로도식물과함께하는과정에서또다른시행착오들에직면하겠지만식물의이야기를주의깊에들으며새로운대안을찾는데에게을리하지않을것이다.”
“정원, 지속가능한 하나의 문화로”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한국정원디자인학회가정원을지속가능한하나의문화로만들어가기위한활동을이어나갈방침이다. 한국정원디자인학회는지난14일동국대학교서울캠퍼스문화관4층초허당세미나실에서‘2024년정기총회및학술논문발표회·정원정책워크숍’를개최했다. 이번행사는▲1부정기총회▲2부정원정책워크숍▲3부학술논문발표회등으로구성됐다. 정원정책워크숍은‘우리나라정원정책의진단및향후과제조명’을주제로▲제은혜산림청수목원정원정책과장이‘산림청정원정책’에대해발표했다. 발제가끝난후토론에는홍광표정원디자인학회고문을좌장으로▲이경찬정원디자인학회부회장▲천은아충주시청국가정원팀장▲박병모정원디자인학회호남지회장▲김병옥강진군청생태공원조성팀장▲박관식대전광역시정원휴양팀장▲안영신전주시청정원산업팀장▲이윤영여주시청산림공원과수목원팀장이패널로참여했다. 제은혜과장은‘제2차정원진흥기본계획’내용을바탕으로산림청정원정책추진배경및현황,정원을통한지역경제활성화,꽃피는정원문화,세계속정원산업,한국정원의현재와미래에대해이야기했다. 토론에서이윤영여주시청산림공원과수목원팀장은“정원분야는뜨고있지만수목원은약간침체돼있는것같다.기존에잘갖춰져있는수목원의인력·시설인프라등을활용해정원교육및실습에활용했으면좋겠다”는의견을밝혔다. 이에제과장은“수목원이정원에비해침체돼있다기보다는사립수목원과민간정원이국가주도나지자체주도의사업에비해조금어려움을겪는부분이있지않나싶다.결국에는정원과수목원이산업으로가려면민간주도가활성화돼야한다.현재는이런부분을견인을하기위해서국가주도로정원을조성해왔지만,앞으로의정책은민간정원및사립수목원활성화등을지원하는데초점을맞출것이다”고답했다. 안영신팀장은“정원산업박람회진행하면서소재업체와이야기를하다보면매년똑같은품종을가지고오시는분들이많이있다.업체의입장에서는물어볼곳도없고,현재식물의트렌트에대해잘알지못해서다양하게가져오지못한다.업체들이신품종,식물트렌드등을파악할수있도록소통하는자리가마련됐으면좋겠다”고말했다. 이에제과장은“산림청에서도많이공감하고있던부분이다.산하기관인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서정원소재생산·소비매칭서비스와정원소재발굴및소개행사등을진행하고있지만,실제로업을하시는분들이체감하실수있도록많은업체와소통하고참여할수있는기회를확대·추진하겠다”고강조했다. 아울러“지금은오프라인으로행사를진행해오고있지만,결국에는온라인플랫폼의역할이굉장히중요해질것같다.자생식물및정원소재시장등다양한정보들을한눈에볼수있는플랫폼을만들기위해노력하겠다”고말했다. 홍광표고문은이임사를통해“2015년10월창립총회후벌써10년가까운시간을열심히달려왔다.그동안학회의주요업무를담당했던임원진여러분들의적극적인참여가없었다면학회가지금과같은모습을갖지못했을것이다.그동안자기일처럼학회의대소사에빠지지않고참여해주신회원여러분들에게너무감사하다”고말했다. 더불어“현재국민들은정원이라는것이일상에서얼마나중요한존재라는것을잘이해하고있다.학회는정원이가지는이러한기능을더욱발전시키고하나의문화로확산하기위해더욱노력할것이며,지속적인정원연구를통해정원이현재는물론미래의인간환경을위한필수불가결한존재로자리매김할수있도록중심에서도록하겠다”고강조했다. 이혁재회장은취임사를통해“정원의주무부서인산림청에도수목원정원정책과가새롭게신설되는등정원의확장은그끝을모를정도다.앞으로학회는학회국제화,영문학술지발간,영국·독일등정원선진국협업등을추진해정원이일시적인현상이아닌,지속가능한하나의문화로자리잡을수있도록노력하겠다.특히여러분야의전문가들과융복합적연구를통해대한민국정원의새로운비전을제시할수있도록최선을다하겠다”고약속했다. 김선교국회의원은영상축사를통해“정원산업발전을위해학회가평소보여준노력들이정원에대한국민적관심과수준을높인것같다.21대국회전반기농해수위원으로활동하며,정원관련정책이발전될수있도록심혈을기울여왔듯이,앞으로도변함없는관심과애정을갖고정원문화가확산될수있도록앞장서겠다”고말했다. 학회는올해▲학회창립10주년기념식및국제학술회의▲정원디자인아카데미▲학회지발간▲북해도가든투어▲한국임업후계자전국대회및학술대회▲정원디자인포럼▲진행중인학술용역등을추진할예정이다. 이날공로패는▲홍광표정원디자인학회고문(동국대학교명예교수)▲조세환한양대학교명예교수▲강신호가이아글로벌사장▲노영일예건대표▲이혁재정원디자인학회회장(동국대학교교수)에게수여됐다. 정년퇴임기념패는▲박명모전북대학교명예교수▲박율진전북대학교교수에게수여됐다.
서울시, 7급 공무원 임용 공고… 조경직 7급 3명 공채·9급 2명 경력 채용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서울시가2024년도제3회지방공무원임용시험시행계획을발표했다. 시는12일제3회7급공채와경력을합쳐총253명을선발한다고밝혔다.이중조경직은7급3명과경력채용으로9급2명을선발할예정이다. 원서접수는오는7월22일부터26일까지이며,필기시험은11월2일에실시하고필기합격자발표는12월4일로예정돼있다.이후12월중순에면접시험이진행될예정이다. 이번9급조경직류의경우특성화고,마이스터고등의기술계고졸업(예정)자로서학교장의추천을받은자여야하며,▲조경학▲조경계획및설계▲조경재료및시공등3개과목으로시행된다. 조경직류7급의경우▲국어▲영어▲한국사▲조경계획및설계▲조경사및이론▲조경재료및시공▲생태계관리및식물등7개과목으로시행된다. 이와관련한기타자세한내용은시인재개발원홈페이지,지자체원서접수센터를통해확인할수있다. 한편올해시공무원임용인원은대폭감소했다.지난1회임용시험에서조경직은9급31명을선발할예정이어서지난해37명에비해6명줄었으며,7급도지난해4명에서3명으로1명감소했다.
[미래포럼] 우리네 건축가는 왜 환대받지 못하는가?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미래포럼연재 조경인이그리는미래 얼마전한건축관련기사를보고깜짝놀랐다.올해건축계의노벨상이라불리는프리츠커상을수상한일본의야마모토리켄의인터뷰기사다.그는한국의건축현실을이렇게꼬집는다. “한국은한국건축가들에게제대로설계할기회를주지않아요.온갖제약과규제에묶여있죠.한국건축가들이불쌍합니다.자유도가전혀없어요.그러면서나같은외국인에게는자유롭게건축할수있게해줍니다.한국에서유명한건축물은거의외국인건축가의작품이에요.이상합니다.” 맞다.참이상하다.내심전부터스스로느끼고는있었지만,한발떨어진타국건축가의눈에도그렇게보였다니왠지검증받은팩트가된느낌이들었다.뭔가도대체어디서부터잘못된것일까? 한국의문화역량은이미세계적수준에도달한지오래다.음악과미술,영화는물론이고다양한문화콘텐츠가앞에K자를달고세계인의사랑을받고있다.그런데건축은대표적인조형예술의한분야임에도불구하고고전을면치못하고있다(그와중에조경분야세계최고의상을정영선소장님이수상하신것은정말다행이아닐수없다).정부도유독건축분야의후진성이께름칙하기는했는지몇년전국토부발로‘넥스트프리츠커프로젝트’라는사업을추진한적이있다.이웃나라인일본은상이제정된1979년이래무려아홉명의수상자를배출했지만,우리나라는언제첫수상자가나올지가늠조차어렵기때문이다.이사업은해외의선진설계기법을배워오라며건축가들에게해외연수의기회를주는것에초점이맞추어졌다.당연한이야기지만이사업은건축계의반발을불러일으켰다.소위해외유학파가발에채일정도로넘쳐나는마당에,해외선진설계기법을몰라서우리네건축문화가발전을못한다는국토부의진단은번지를잘못짚어도한참을잘못짚었다는주장이었다.말하자면문제는설계능력부족이아니라설계능력을발휘할수없는환경이라는것이다. 얼마전불거진시흥시문화원갑질논란또한우리나라건축설계환경의척박함을보여주는좋은예다.간단히말하자면발주처인시흥시가문화원건립사업을기획하는과정에서사전검토와심의과정을받은다음사업비는그대로둔채규모를제멋대로키워서공모전을내보내고,당선자가선정되자공사비에맞추어설계할것을요구한사건이다.불합리한공사비산정을근거로발주처에게증액을요청하던건축가는계약의무불이행으로계약해지를당하고그것으로도모자라6개월행정처분까지받아야했다. 이런주장을뒷받침할다른사례는얼마든지많다.에둘러찾지않아도그냥공공건축을한번이라도겪어보기만하면하나의온전한건축물을만들어내는것이얼마나어려운일인지누구든깨닫게된다.당선된안이온전하게지켜질수있도록보호하는법적,제도적장치가없는것은물론이고,자문이다심의다해서누구든자리에모셔놓으면설계안을꼭뜯어고쳐야만자기역할을충실히했다고믿는선배건축가들과교수들탓에배가산으로가기일쑤다.우여곡절끝에어렵게금액을맞춰납품하고나면임의변경이몸에밴현장소장,감독관들과의신경전이기다리고있다. 건축사(제도적측면에대한내용이라건축가대신건축사라는직명을선택했다)들이모인자리에서는종종자조섞인한탄이나오기도한다.뭘잘해서언론에실리는경우는거의없고,사고나논란,비리와같은안좋은일이생겨야만건축사를들먹이니,건축사라는자격증을가진집단전체가문제만일으키는집단처럼비춰지고있다는것이다.요컨대권한은제대로주지않고책임만묻는꼴이다. 10여년전설계사무소를처음시작할때만해도우리나라의건축문화자체가빈약하기때문이라고,국가의경제력이탄탄해졌으니건축문화에대한인식도점차바뀔거라고믿었다.그렇게되면건축가가어떤일을하는사람인지,설계가어떻게비슷한공사비를들이고도건축물의가치를올릴수있는지,원하는결과물을얻기위해서는건축가에게어떤식으로요청을하면되는지사람들이깨달을거라생각했다.글쎄,그로부터10년이지난지금,우리나라의건축문화에대한인식자체는많이좋아진것같다.안도타다오나노먼포스터의전시에엄청나게많은인파가몰리는것만보아도그렇다.그런데야마모토리켄의말대로라면그게딱외국건축가들까지다.국내현업건축가로서현장에서피부로느끼는것도예전과크게다르지않다.제도와절차는좀더합리적이고정교하게바뀌었을지언정,그것을운용하는사람들의마인드는제자리걸음인경우가많은것이다.건축가들의입장에서보면새로운시도는커녕말이되는건축을만들어내는것만을목표로삼아도,예산과시간의부족에더해건축가로서의자긍심을짓밟는사건의연속으로몸과마음이다너덜너덜해지지않고는프로젝트를끝낼수가없다. 제목으로던진“왜?”라는질문의답을나는잘모르겠다.어쩌면우리나라의건축가,또는건축사라는집단이균질적이지않아서일수도있다.제도는균질적인집단을가정하고만들어졌는데말이다.또어쩌면공공건축을몇몇설계사무소들이불공정한수단을통해독점하고있던시절에서충분히벗어나지못했기때문일수도있다.지금까지신뢰를제대로심어주지못한일종의업보일수도있다는말이다.이유야어쨌든,에너지의90%이상을설계자체가아니라설계를지키는데써야하는지금의우리네건축가들은또하나의극한직업을몸소실천하는중이다.다만다른극한직업과의차이가있다면,창작자로서의의지를버리기만하면모든것이편해진다는것.아마도이것이우리나라에서세계적인건축가가나오기힘든가장큰이유가아닐까한다. 이승환/아이디알건축사사무소소장
윤선미 정원작가, “기회 되면 계속 도전할래요”
[환경과조경정승환기자]지난달영국멜버른에서열린정원박람회‘2024RHSMalvernSpringFestival’에참가해수상한주식회사록디자인대표인윤선미정원작가는“기회가되면계속도전하겠다”고소감을밝혔다. 윤작가는영국에서활동하는중국국적의루윈쥐엔(LUNALU,이하루나)아티스트와팀을꾸려이번RHS봄페스티벌쇼가든부문에정원‘그린아일랜즈(GREENISLANDS)’작품으로참여해동메달을수상했다. 이들의정원은영국시인존던(JohnDonne,1572~1631)의시‘NoManIsAnIsland’에서영감을얻어인간과자연의상호관계에관한의미를담았다. 정원‘그린아일랜즈(GREENISLANDS)’는수면위에떠있는빙하조각조형물을지구온난화로녹아내리는‘재난’,배와근처에자라는풀은‘희망’을의미해‘재난의끝에보이는희망’으로해석할수있다.또,지구환경문제와맞닿아지구에사는모든인종은미래를공유하는공동체를암시한다. 윤작가는수상소감과함께작품을완성하면서어려웠던점,쇼분위기,작품메시지,작품철거후재활용등의소회를전했다. RHS멜버른봄페스티벌에서동메달을수상했는데소감은? 쇼가든부문에처음으로참가했지만,메달까지획득해뭐라말로표현할수없을정도로기쁘다.스스로‘잘했다,수고했다’말해주고싶다.시상식때는어리둥절해서어떤기분인지잘몰랐지만쇼가든관람시관람객들이격려하고응원하니감동이밀려오기도했다.너무나의미있고행복한순간이었다. 이번RHSMalvernSpringFestival에참가하게된계기는? 2년전영국코벤트리에서작은전시공모인‘TheShowWindows-CoventryUKCityofCulture2021’선정을계기로영국에첫발을딛고,2022년첼시플라워쇼를보게됐다.그이후로저희는영국내진행되는정원공모전에신청했고,여러번낙방후이번에기회가주어졌다.생각이상으로심사절차가복잡하고기준이까다로웠지만,심사위원들이용기를주었다. RHS멜버른봄페스티벌은어떤특징이있나? 매년진행되는정원박람회중가장먼저시작되는정원페스티벌로첼시플라워쇼와같은개념의축제다.봄페스티벌은멜버른에서5월초에진행된다.첼시는5월말,헴프턴은7월에진행된다.봄페스티벌은BBC가드너스월드프로그램은행사주간조회수10억회에이를정도로규모와참관하는인파를보면놀랍다.영국에서정원페스티벌은개개인의취향·목적에따라정원을가꾸는데필요한정보를얻고교육을받기위한중요한역할을한다.그만큼규정과규칙이정확하다. RHS심사위원들은어떤방식으로심사하나? RHS심사는엄격하고까다롭다.쇼가든에참여하는모든작가가금메달을받을수도있고심사기준에못미치면메달을못받을수도있다.심사위원들은순위보다작가들의실력과노력을최대치로끌어올려모든참가자가금메달을획득하도록도움되는정보를제공해준다.처음도전한인터뷰심사에서저희가작성한계획서에대한수정·보완등피드백을통해참가자가뭘신경쓰고준비할지생각할수있게해줬다.이런부분은한국공모전과는조금다른것같다. 팀소개를해달라. 주식회사록디자인대표로플로리스트활동을시작했다.현재는정원디자인·공간디자인시공을하고있다.20년간여러현장을다니며공간을디자인하고조성해왔다.이번쇼가든에함께참여한루나는영국내거주한중국국적의아티스트다.영국쇼윈도전시를시작으로우리는한팀으로일하고있다.저희는단순한정원을디자인하는것이아닌‘환경예술’정원을디자인한다.록디자인이아티스트와함께하는이유다. 작품조성시힘들었던점은? 사실현지의능력있는시공팀을만나조성시어려운점이없었다.언어의장벽은있었지만,너무나손발이잘맞았다.다만큰후원을받지못해사비를털어진행하다보니경제적인한계는분명있었던점이제일어려웠던것같다.한국의스폰서쉽(Sponsorship)개념의이해도는영국과많은차이가있다.처음참여해어느정도의효과가있는지잘몰랐으니당연하다생각한다. 작품을통해전하고싶었던메시지는? 이번작품에는환경변화의위기를인식하고대응하기위해무엇을해야옳은지를알려주고싶었다.그저눈에띄기위해얼음을설치한게아니다.빙하조각조형물은지구온난화로녹아내리는모습의재난을의미하고,배와근처에자라는풀은희망을의미한다.즉,‘재난의끝에보이는희망’이다.그리고또다른작은희망의메시지는‘이끼’다.과학자들은이끼의출현으로고대지구의대기중이산화탄소를흡수해전지구적인기온저하를일으켜빙하기가왔다는연구결과를내놓은적있다.다행히BBC에서도작품속이끼에관해정확한핵심을설명해줬다. 평소지구환경에대한본인의생각은? 사실환경오염에관한개인적인인지는5~6년정도로그리오래되지않았다.평소식물에대한호기심이많아주변의자연변화를잘관찰하는편이다.그래서환경오염이우리삶에주는지속적인변화를알게됐고고민하게됐다.그러던중제일과관련해연결하니‘제일이오염된지구를살릴수있겠구나’라고생각했다. 기획단계에서재활용을고려했다는데,행사가끝나고어떻게재활용됐나? 이부분은영국내에서아티스트로활발히활동하고있는루나가기획했다.처음부터런던의다른장소로옮겨심을계획이었지만,행사가종료되는시점과식재를해야하는장소의시간여건이맞지않았다.정원시공에참여한팀원들과영국내지인의지인을찾아양해를구해여러가정집으로나눠서기부시공했다.자칫식물들이버려질까봐걱정됐지만잘마무리되어너무나뿌듯하다.앞으로도저희작품은최대한탄소발자국을줄이고행사종료후식물재료들이버려지는것을막기위해계획단계부터미리식재장소를계약할생각이다. 앞으로계획은? 이번RHS멜버른봄페스티벌에참여하면서많이느끼고배우게됐다.배움에는끝이없고새로움과변화가항상우리앞에놓여있다.늘부족하다는생각으로끊임없이배우고노력하며변화되기를반복하면지금보다더나은‘아트가드너(ArtGardener)’가될것으로생각한다. 마지막으로하고싶은이야기는? 많은관람객이저희정원을보고감탄했고,몇몇관람객은“NO~Bronze!Gold!”,“금메달을도둑맞은거냐”라고말하기도했다.사실이번정원을함께만든모든분이금메달을받았다고생각한다.그리고진짜금메달을받기위해또도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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