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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 국립세종수목원이 수목원·정원의 상생협력을 위한 ‘탄소중립 연계 수목원·정원 교육 활성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16일 한수정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은 탄소중립과 연계해 수목원·정원 분야 교육의 질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상생의 장을 마련해 침체된 수목원·정원 교육 분야를 활성화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전정일 신구대학교 교수의 ‘국내·외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교육 운영현황 및 미래’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하시연 국립산림과학원 연구관의 ‘탄소중립 시대의 산림교육’ ▲오충헌 동국대학교 교수의 ‘탄소중립과 도시정원’ ▲남종우 세종수목원 대리의 ‘탄소중립 주제 곤충교육’ ▲안미영 국립장성숲체원 팀장의 ‘탄소중립 주제 산림교육’ ▲황의도 목재문화진흥회 실장의 ‘탄소중립 주제 목공교육’ 등 탄소중립과 관련된 다양한 강연이 실시됐다. 앞서 한수정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2021년부터 수목원·정원 분야 교육환경 기반조성을 위해 공·사립수목원 네트워크를 구축해 운영해오고 있다. 2022년부터는 정원을 포함하여 네트워크를 확대, 교육프로그램 연계·관리 등을 지원하는 수목원·정원 분야 거버넌스를 구축 및 운영 중이며, ▲전국 수목원·정원 지도 개발 ▲공동 스탬프 투어 개발 ▲협력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및 운영 ▲수목원·정원 교육담당자 역량강화교육 ▲사립수목원 교육콘텐츠 지원 등 활발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제상훈 세종수목원 고객·교육서비스부장은 “이번 교육은 공사립 수목원 및 정원의 상생협력 거버넌스 사업 중 하나로 추진됐다”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수목원·정원 분야 교육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늘어나고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수목원 교육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수정은 올해 충청·전라권역을 시작으로 네트워크를 전국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지속가능한 수목원·정원 상생 협력을 위해 유관기관들과 매년 정기적인 교류회의를 가질 계획이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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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이 수목원전문가 교육생 26명을 모집한다. 천리포수목원은 2023년도 수목원전문가 교육과정 2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천리포수목원은 2009년 산림청으로부터 수목원전문가 양성기관으로 인증받은 후 국내 최장 기간 수목원전문가 교육과정을 운영해왔으며 올해까지 총 371명 수료했다. 이 교육 과정은 산림청에서 인증한 국비 지원 교육과정으로 수목원 발전에 기여할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지원 자격은 원예·조경·산림자원·생물학 등 식물 관련 학과 전공자, 4년제 대학 2년 이상 이수자, 식물원, 수목원, 농장 등 관련 업종 실무경험 2년 이상인 자, 식물 관련 기관 혹은 단체장의 추천을 받은 자다. 제22기 수목원전문가 교육과정 서류접수 기간은 내달 5일부터 9일까지로 지원서와 필수 서류를 접수 기간 내 천리포수목원으로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이나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선발된 교육생 26명은 내년 2월 20일부터 12월 1일까지 10개월간 천리포수목원에서 교육받는다. 교육비는 산림청의 국비 지원으로 전액 무료이며 교육 기간 동안 숙식이 제공된다. 이와 관련한 선발방법 및 일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천리포수목원 교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임현옥 천리포수목원 교육팀 담당자는 “수목원전문가 교육과정은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수료자는 전국의 수목원, 식물원 등 관련 분야에 진출해 전문가로서 능력을 펼칠 수 있다”고 말했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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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은 정원이 전부였던 한 달이었다. 북서울 꿈의 숲에서 개최된 서울정원박람회를 시작으로 세종에서 정원산업박람회가, 오산에서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개최되었다. 국가정원이 운영되고 있는 울산에서는 세계적인 정원작가 피트 아우돌프의 정원조성을 기념하는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면서 박람회의 관심을 이어 나갔다. 특히 심포지엄의 주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공정원과 정원문화라는 주제로 개최되어 정원이 가진 사회, 환경적 기능과 문화로의 확산을 위한 발제와 토론이 있었다. 지난 10월의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개최되지 못하거나 축소된 아쉬움을 덜어내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편으론 아쉬움이 계속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팬데믹을 겪으며 정원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은 최고조에 달했다. 개인의 영역이었던 정원은 공공의 영역으로 확대되어 환경과 인간성을 회복하는 공간으로의 역할을 한다. 반려식물 또한 하나의 콘텐츠로 정서적인 교감과 위안을 얻는 존재로 인식될 만큼 생활공간에 정원 및 식물이 자리잡기 시작했다. 얼마 전까지는 구하기가 어려운 식물을 판매해서 소득을 올리는 식테크(식물+재태크)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나며 새로운 문화가 생겼다. 하지만 막상 반려식물 시장을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직 열악한 것이 현실이다. 반려식물로 활용되는 식물을 비롯해 화분 등의 소재는 대부분 예전의 것들이 그대로 이용되고 있어 산업으로의 확장은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정원박람회 또한 마찬가지가 아닐까. 각기 다른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담아 운영되고 있는 듯 하지만 국민들의 수요는 얼마만큼 담고 있는지에 대한 고민과 생각이 필요하다. 수년 전 산림청에서는 국내 정원박람회의 활성화를 위한 조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정원박람회가 가진 한계를 도출하고 발전방안을 제시한 적이 있다. 조사된 결과에 따르면 지난 수년간의 정원박람회는 정체성의 결여, 프로그램의 답습, 진부한 홍보전략 등의 문제점과 엷은 작가층과 한정적인 참여, 식물 등 동일한 소재의 활용으로 인한 연출의 한계 등을 지적하였다. 올해 개최된 정원박람회는 수년 전 제시되었던 문제점이 얼마나 개선되었을까. 정원박람회장으로 많은 시민들을 끌어내고 참여시킨 것은 긍정적이지만 여전한 정체성의 결여로 유사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아쉬운 측면이 있다. 또 다양한 정원을 볼 수 있는 작가정원도 마찬가지이다. 작가정원이란 타이틀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작가정원에서의 작가의 역할은 점점 축소되는 느낌이다. 제안서에 담겨있는 의도가 정원으로 표현되기까지 작가의 참여는 얼마만큼일지 되새김이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박람회를 위한 노력도 이어졌다. 수년 전 서울정원박람회는 도시재생을 통한 지역활성화를 목적으로 공원녹지 등이 부족한 해방촌에서 개최되었었다. 박람회 기간으로 따지면 방문하는 인원은 적을지 모르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더 많은 사람들이 더 오랫동안 방문하는 지속가능한 정원이 되지 않았을까. 또 지난해 개최된 전라남도 정원페스티벌에서도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보았다. 지역의 상가들이 참여하는 정원조성 프로그램이 있었다. 정원 결과물에 있어서는 부족한 부분이 있었지만 정원문화의 확산과 기존의 정원박람회가 가진 한계를 넘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좋은 사례가 아닐까 한다. 정원은 국민들의 수요속에서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 그런 속에서 식물 호텔과 반려식물 상담소, 렌탈서비스와 같은 산업부터, 플랜테리어, 리테일테라피 등과 같은 새로운 정원문화까지 생각보다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정원문화가 우리 삶 속으로 스며들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어쩌면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을 간과하고 있는건 아닐까. 우리 삶 속의 문화가 되기 위한 정원과 반려식물, 정원 속의 생명들을 반려의 개체로 인정할 수 있는 인식이 필요하지 않을까. 그런 인식의 기반은 이해와 공감이 아닐까. 내 정원의, 내 책상의 반려식물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한 번쯤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 남수환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정원사업실장
- 남수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정원사업실장[email protected]
- 202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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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 국립세종수목원이 정원 분야 4차 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세종수목원은 정원 분야 4차 산업 활성화를 위해 오는 11월 24일, 25일 양일간 스마트가든 유지관리 교육을 실시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세종수목원은 ‘스마트가든 유지관리 교육’을 통해 ▲스마트가든 운영 원리 ▲주요 시설물 관리방법 ▲주요 식물 관리방법에 대한 교육 및 사전질의서를 통해 수혜기관 관리자의 유지관리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번 교육은 오는 24일, 25일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예람인재교육센터(대전광역시 소재) 창조룸에서 진행된다. 교육 참여 희망자는 오는 18일까지 메일로 접수받으며, 자세한 사항은 세종수목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면 된다. 류광수 한수정 이사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4차 산업 시대에 수목원·정원 분야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교육으로 국민 곁에 정원이 보다 편하게 마련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수정은 2020년부터 IoT와 Wifi 기반 자동관리시스템이 반영된 스마트가든 설치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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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과학을 통해 ‘식물의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내년 1월 29일까지 산림박물관에서 ‘식물 속 과학’ 전시회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국립수목원과 국립과천과학관의 전문인력들이 공동으로 기획한 것으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지난 2개월간 먼저 전시됐다. 전시는 식물의 형태에서 수학의 원리를, 식물의 생장에서 물리의 원리를, 식물의 생존에서 화학의 원리를 들여다보는 3개의 구역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물리 영역에서는 식물이 중력을 따라 또는 중력과 반대 방향으로 성장하는 모습, 물질을 흡수하는 삼투압, 양자역학을 증명한 광합성 등 물리학적 이론을 식물에서 찾아보고 체험할 수 있다. 두 번째 수학 영역에서는 자연에서의 식물의 꽃(꽃차례)과 잎 등의 구조적 아름다움에서 찾을 수 있는 수학적 규칙성이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다. 마지막 화학 영역에서는 식물의 수분과 방어를 위한 물질 소개와 환경 변화에 대한 내부와 외부, 다른 개체와의 화학적 소통 방법을 살펴볼 수 있다. 이외에도 국립수목원 전시원 내 고사리(양치식물)와 빅토리아 수련의 성장을 담은 타임랩스 영상과 항공 영상을 통한 광릉숲 식물의 임관을 볼 수 있다. 또한 린네의 꽃시계를 우리나라 자생식물 세밀화로 대체 구현한 꽃시계를 전시한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늘 우리 곁에서 함께 하는 식물을 본 전시회를 통해 다른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른 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좋은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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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산림생물 다양성의 체계적인 교육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제5기 수목원전문가 교육생’을 모집한다. 14일 백두대간수목원에 따르면 수목원전문가 교육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의해 마련된 전문과정으로 산림청 지원 국가공인 교육과정이다. 현장실무 교육 중심으로 진행되는 수목원전문가 교육과정은 약 10개월간 총 1440시간(이론 360시간, 실습 960시간, 종합실습 120시간) 운영된다. 교육생들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경북 봉화군 소재)의 37개 전시원, 종자저장시설인 시드볼트, 식물양묘·증식실 등에서 수목원 관련 체계적인 교육을 받는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백두대간수목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종건 백두대간수목원장은 “백두대간수목원은 수목원 분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2019년부터 수목원전문가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수목원전문가를 양성해 수목원·식물원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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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제2회 한국종합기술 조경레저부 아이디어경진대회’에서배가원(강릉원주대학교)·배지훈(서울대학교)·이다빈(서울시립대학교)·조다은(전남대학교)의 ‘UNFLATTENING’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종합기술 조경레저부는 지난 9일 한국종합기술 사옥에서 ‘제2회 한국종합기술 아이디어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세계정원경기가든’을 조성 중인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 일원을 대상으로, ‘천 가지 이야기’라는 주제로 ‘수목원’과 ‘정원’이라는 개념을 활용해 향후 국내·외 정원문화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차별화된 새로운 정원·수목원 조성계획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에는 국내 여러 대학 및 대학원 24개 팀이 접수했으며 ▲제작·활용 가능성 ▲주제의 적합성 ▲해석의 창의성 ▲계획의 논리성 ▲완성도 등의 평가 기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4작품이 수상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1점에 상금 500만 원, 최우수상 1점 300만 원, 우수상 2점에 각 100만 원이 수여된다. 작품접수자 전원은 향후 한국종합기술 조경레저부 신입 입사 시 대외활동으로 인정받을 수 있으며, 배점별 차등을 두어 입사전형 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혜택이 주어진다. 심사에는 ▲박상천 한국종합기술 국토개발본부 본부장(내부) ▲김인관 한국종합기술 조경레저부 부서장(내부) ▲이태선 경기도청 공원정책팀장 ▲진혜영 국립수목원 전시교육연구과장 ▲최원만 신화컨설팅대표 ▲이시영 배재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윤영조 강원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등 내부 심사위원 2인과 외부심사위원 5인이 참여했다. 대상을 받은 배가원(강릉원주대학교)·배지훈(서울대학교)·이다빈(서울시립대학교)·조다은(전남대학교)의 ‘UNFLATTENING’는 기존 수목원의 편평했던 시선 형태를 입체적 경험으로 확장시켜 제안했다. 자연의 공간에 시선의 형태 변화를 주기 위해 다양한 높이의 길을 만들고, 정원문화를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하도록 계획했다. 또한 보행약자를 위해 패싱캡슐을 타고 지나가는 경관을 식재계획에 담았다. 초지부터 숲, 잔디마당, 암석원 등 다양한 환경을 접할 수 있으며, 방문자의 시간과 계절에 따라 더 다양한 뷰의 경관을 경험할 기회를 제시한 것도 이 작품의 특징이다. 대상팀은 “우연히 같은 회사 인턴을 하면서 알게 된 지 4개월도 채 되지 않았지만, 같이 공모 준비를 하는 내내 너무 재밌었다. 작품 좋게 봐주신 한국종합기술에 감사드리고 앞으로 조경 분야가 넓게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최우수상에는 ▲김서영·김은주·이서현·이지은·황지은(계명대학교)의 ‘°Climate °Change’ 우수상은 ▲박성은·이주영·이현승(경희대학교)의 ‘BESPOKE Arboretum’ ▲송모빈(경희대학교)의 ‘식물상영관, 걸어서 이야기 속으로’ 가 선정됐다. 김치헌 한국종합기술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진행하는 경진대회에 많은 학생들이 노력한 흔적을 보면서 감동했다. 이번 조경레저부 아이디어경진대회에서는 창의력이 많이 돋보였던 것 같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수상을 축하드린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번 사전심사에서 선정된 10개 작품은 한국종합기술 조경레저부 공식 블로그와 사옥 1층에 마련된 작품 전시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오는 18일까지 열린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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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국립세종수목원이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플라스틱 화분을 반려식물로 교환해주는 전국민 대상 ‘NO 플라스틱’ 캠페인을 실시한다. 9일 세종수목원에 따르면 올해로 2년째를 맞는 이번 ESG ‘NO 플라스틱’ 캠페인은 일상 속 쉽게 사용하고 버려지는 플라스틱 화분을 줄이고 재활용해 사회적가치를 실현하고 친환경 반려식물·정원문화를 확산코자 마련됐다. 본 캠페인 참여 희망자는 플라스틱 화분을 갖고 방문자센터 앞에 마련된 반려식물 나눔 장소에 방문하면 튤립 구근으로 교환받을 수 있다. 아울러 세종수목원은 캠페인 기간 중 ▲가져온 화분에 직접 국화 심어가기 체험 ▲재활용 혼합 플라스틱 화분에 심어진 열대식물 ‘벨루티나바나나’ 모종 나눔을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수거된 화분은 수목원 내 식물관리 및 전시에 활용될 예정이며, 나눔 식물의 정보는 수목원 홈페이지 내 ‘식물관리 가이드’ 코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세종수목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전시원관리실로 문의하면 된다. 조남성 세종수목원장 직무대리는 “세종수목원은 이번 ESG ‘NO 플라스틱’ 캠페인을 비롯한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통해 앞으로도 수목원과 전국민이 함께하는 친환경 반려식물·정원문화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2-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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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이 ‘제22회 대한민국상품대상’ 관광상품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천리포 수목원은 지난 5일 한국상품학회에서 주최한 ‘제22회 대한민국상품대상’에서 수목원 분야 최초로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천리포수목원은 한국관광공사의 지난해 '겨울시즌 비대면 안심 관광지 25선', 올해 '대한민국 안심 관광지 199선'에 선정돼 코로나19 상황에도 여행객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관광지로 관광 상품 부문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대한민국상품대상은 상품학회에서 한 해 동안 대한민국을 빛낸 상품과 기업을 선정해 매년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로 22번째 열린 대한민국상품대상은 천리포수목원 외에도 쿠팡 로켓배송, 밀레코리아 식기세척기, 충남 금산인삼축제 등 11개의 기업·지자체·공공기관이 수상했다. 김건호 천리포수목원장은 “천리포수목원은 2007년 태안 기름유출 사고 이후 어려움을 겪던 지역과 함께 상생하고자 비개방 운영에서 개방 운영으로 경영 방향을 바꿨다. 개방 이후 14년 차를 맞은 올해, 수목원을 찾은 누적 방문객은 321만 명 이상으로 태안군 방문객 중 13.1% 이상이 수목원을 찾고 있다”며 “식물을 연구하고 보전하는 수목원 본연의 역할뿐 아니라 공익을 위한 역할에 더욱 힘쓰겠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상품학회 관계자는 “대한민국상품대상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상품을 발굴하여 시상하고, 산학 협력의 차원에서 시상 상품의 개발 사례와 마케팅 사례를 학술적으로 체계화하여 교육의 자료로 삼는 것에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한성대학교 상상관 12층 컨퍼런스홀에서 한국상품학회 추계학술대회와 함께 열렸으며, 시상식은 오전 11시부터 진행됐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2-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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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국립세종수목원이 개원 2주년을 맞아 오는 8일부터 새로운 입장권을 선보인다. 세종수목원은 개원 2주년을 맞이해새로운 입장권 디자인을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세종수목원은 관람객에게 수목원·정원문화 및 국내 희귀·특산식물을 알리고, 세밀화에 대한 관심도가 덩달아 높아지는 민간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코자 새로운 디자인의 입장권을 제작했다. 한국식물화가협회와 협업해 제작한 이번 입장권 디자인은 국내 특산식물인 노랑무늬붓꽃을 시작으로 매주 1종씩 총 6종이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조남성 세종수목원장 직무대리는 “이번 새로운 입장권 디자인 공개가 국민에게 국내 희귀·특산식물을 더욱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세종수목원은 앞으로도 민간과 상생·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2-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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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국립세종수목원이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장애인 일자리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세종수목원은 지난 2020년부터 ▲수목원·정원분야 장애인 전문가 양성 ▲체계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장애 유형별 세부 직무적합성 계량화 ▲‘장애인 대상 수목원·정원분야 직무가이드’ 제작 및 배포 등 장애인 일자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올해 세종수목원은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반려식물 키트 제작’ 직무 및 ‘반려식물 관리’ 직무로 구분해 장애인 대상 직무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반려식물 키트 제작’ 직무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재학 중인 특수학교에 폴리네이터 가든 키트를 제작하는 일거리를 제공했으며, 완성된 폴리네이터 가든 키트 3000개는 전국 수목원·정원 18개 기관에 배포해 수목원·정원 문화를 확산했다. ‘반려식물 관리’ 직무 수료생 일부는 한국장애인개발원의 ‘복지일자리 사업’을 통해 국립세종수목원에 배치돼 지난 7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식물을 관리하는 직무로 근무하게 됐다. 복지일자리 사업을 통해 세종수목원에 배치된 김태우 씨는 지난 2020년 직무체험 프로그램에 참여 후 식물 관리 직무에 흥미를 느꼈지만, 미성년자이었기에 취업까지 이어지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올해 다시 한번 직무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현재는 세종수목원 내 정원관리를 맡으며 잡초제거, 관수작업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 김태우 씨는 “수목원에서 일하는 것이 즐겁고, 계속 수목원에서 일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태우 씨 보호자는 “성인 전환기의 장애인들이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본인의 적성과 기질에 맞는 일자리를 찾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며 “향후에도 이러한 모범적인 사례가 더욱 확대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류광수 한수정 이사장은 “장애인이 수목원·정원의 수혜자가 아니라 우리의 동료가 되어가는 과정 중에 있다”며 “앞으로도 수목원·정원과 장애인이 동행하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수목원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및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협력을 통해 직무체험 프로그램 수료생 대상 일거리를 제공하고 일자리로 연계하는 등 교육 이후에도 사후 관리를 위해 힘쓰고 있다. 한편 세종수목원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산림청 주관 산림일자리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산림청장 표창 수상에 이어 2022년 한국장애인개발원 주관 장애인일자리사업 우수일자리 사례로 선정됐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2-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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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기후변화로 인한 식량 위기, 환경 파괴 등 위험에 처한 지구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생각해 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가 방영된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기후위기 대비 야생식물 씨앗의 보전·복원·활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자 안동MBC와 함께 다큐멘터리 ‘씨앗, 준비된 미래’를 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안동MBC 창사특집 ‘씨앗, 준비된 미래’ 씨앗을 지키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오는 29일 토요일 오후 8시 40분 방영된다. 이번 다큐멘터리에서는 우리나라의 생물다양성을 간직하는 백두대간에 위치한 백두대간수목원이 사라지는 식물을 보호·보전하는 방법,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수목원의 노력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아울러 백두대간수목원은 싱어송라이터 요조와 안동MBC를 만나 씨앗 행사를 개최한다. 야생식물 씨앗을 만나고 싶다면 요조의 책방 ‘무사’를 방문하는 건 어떨까? 책방 무사 제주에서는 ‘야생 씨앗 사진전’을 진행하고, 서울 2호점에서는 야생식물 씨앗과 백두대간수목원 입장권을 제공한다. 이종건 백두대간수목원장은 “가뭄으로 식량과 물이 부족해지고, 해수면 상승으로 거주지가 물에 잠겨 우리 생존 근거가 무너지고 있다”며 “이번 다큐멘터리를 통해 기후변화로 인한 식량 위기, 환경 파괴 등의 위험에 처한 지구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백두대간수목원은 전 세계 유일하게 시드볼트와 시드뱅크가 함께 있는 곳이다. 이곳에 저장된 씨앗들은 조용히 잠들어 있다가 식물자원이 멸종했을 때, 식량자원이 위기에 처했을 때 비로소 세상에 다시 나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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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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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국립세종수목원이 개원 2주년을 맞이해 오는 28일부터 내달 6일까지 가을철 관광주간 수목원을 무료로 개방한다. 26일 세종수목원에 따르면 이번 관광주간은 세종수목원이 지난 6월 17일부터 시행 중인 매주 금·토요일 야간 개장에 대한 방문객들의 호평에 따라 더 많은 시민들에 휴식 기회를 제공키 위해 마련됐다. 세종수목원은 이 기간 수목원을 무료로 개방해 관람객들이 입동을 앞둔 마지막 가을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관광주간 동안 다양한 전시와 공연 등 문화콘텐츠가 열린다. 축제마당에는 구상나무를 들고 있는 18m 크기의 울트라 핑크퐁 인형이 전시돼 기후변화에 따른 멸종위기종에 대한 보전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방문자센터에서는 세종수목원을 상징하는 붓꽃을 들고 있는 핑크퐁 인형과 구상나무 포토존도 조성됐다. 이와 함께 매일 ‘정원TV 이벤트’ 참여자를 대상으로 100명 선착순 구상나무 핑크퐁 풍선을 제공하고 핑크퐁과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게시하면 1만명 선착순으로 ‘핑크퐁 꿈의정원 씨앗스틱’을 증정한다. 조남성 세종수목원장은 “대한민국 관광 활성화와 수목원·정원문화 확산을 선도할 것”이라며 “멸종위기종 보전 및 기후위기 인식 확산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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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국립세종수목원이 다양한 감각으로 정원 식물을 느낄 수 있는 시각장애인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국립세종수목원은 24일 대전맹학교 유초등을 대상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교육 ‘다감다감 식물이야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식물과 색을 연계할 수 있는 촉각 카드 활용 ▲향주머니 만들기 등의 활동으로 구성됐으며 시각을 제외한 다양한 감각을 자극해 정원 식물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문성준 대전맹학교장은 “외부자극을 두려워하는 시각장애인 학생들에게 세종수목원의 맞춤형 교육이 식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일상생활의 활력을 찾아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지윤 세종수목원 교육서비스실장은 “대상별 맞춤 교육 제공을 통해 취약계층의 수목원·정원교육에 섬세하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2-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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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서울식물원이 가을을 맞아 계절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색상의 식물을 활용한 기획 전시를 운영한다. 21일 서울식물원에 따르면 이번 식물전시는 기후변화로 인해 짧아진 단풍기간에 대한 식물정보를 게시해 가시적 변화의 원리를 설명하고, 이를 통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자 했다. 서울식물원은 전시온실 내부 지중해관 일대에 브로멜리아드, 칼라디움, 자주얼룩달개비 등 여러 색채를 가진 총 50종의 관엽식물을 둬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열대 우림에 서식하여 일상에서는 보기 힘든 ‘브로멜리아드’는 잎 한가운데 빗물을 저장하는 탱크구조를 가지고 물과 영양분을 주로 흡수하는 독특한 모양의 식물이다. 탱크구조의 잎이 빨갛게 물들어있어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남미가 원산지인 칼라디움은 토란잎과 유사한 관엽식물로 잎에는 다양하고 화려한 색과 무늬가 있어 많은 이들에게 반려식물로 인기가 높다. 서울식물원 내에서는 다양한 색과 무늬를 가진 10종의 칼라디움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전시온실 지중해관 내부 곳곳에서는 할로윈 축제의 상징인 호박을 활용한 조형물과 사진무대(포토존)도 마련됐다. 야외 주제정원에는 가을을 상징하는 꽃들이 시민들을 기다린다. 계절을 대표하는 국화 외에도 구절초, 맨드라미, 가우라 등 총 10종의 식물들이 가을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주제정원을 포함한 서울식물원 전 구역에 억새, 갈대가 절정을 이뤄 바람이 불 때면 마치 파도가 일렁이는 듯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온실 및 주제정원은 유료공간으로 이달 말까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11월부터는 동절기 운영으로 전환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월요일은 휴관이다. 전시온실과 주제정원을 제외한 열린숲, 호수워, 습지원은 무료로 24시 입장이 가능하다. 한편 정원지원실은 ‘잎의 기록’과 같은 계절별 기획 전시 이외에도 방문객들에게 식물 재배 방법 등 식물에 관하여 자유롭게 상담하고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상담실도 상시로 운영 중이다. 김대성 서울식물원장은 “단풍이 아름다운 계절을 맞아 서울식물원에서 더 다채로운 색의 가을을 준비했으니, 전시와 체험, 식물들과 함께 즐기며 풍성한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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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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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국립세종수목원이 정원치유교육을 통해 치매 환자 건강 및 보호자 부양 부담 해소에 나선다. 세종수목원은 조치원 치매안심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경도인지장애(초기치매자) 대상으로 10월 17일, 20일 두 차례에 걸쳐 시범교육을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세종수목원은 교육서비스실 전직원의 치매파트너 교육 이수를 통해 지난 9월에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지정됐다. 세종수목원은 올해 시범운영 후 2023년부터 초기치매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정원치유교육을 본격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치매어르신 대상 맞춤형 교육 개발 프로그램 내용은 근육 협응력 및 인지력 향상을 위한 ▲식물 식재 활동 ▲식물 이름 인지활동 ▲정원산책 등으로 구성됐다. 남명희 시 치매안심센터 부센터장은 “국립세종수목원의 맞춤형 교육이 초기 치매환자들의 인지기능 상승과 여가활동 요구도를 충족시키고, 동시에 보호자 돌봄 부담 감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지윤 세종수목원 교육서비스실장은 “대상별 맞춤 교육 제공과 정원치유 장기 교육을 통해 치매 환자의 건강을 증진하고 보호자의 부양 부담감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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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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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이 오는 22일부터 내달 6일까지 16일간 가을축제를 개최한다. 19일 천리포수목원에 따르면 천리포수목원은 이번 가을축제 기간 6개의 비공개 지역 중 ‘종합원’과 ‘침엽수원’ 두 곳을 개방해 4가지 프리미엄 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수목원 비공개 지역은 평상시 일반인에게 공개하지 않는 연구·교육용 지역으로 지난 4월 목련축제 기간에 일부 공개했으나 가을철 일반인 개방은 올해가 최초다. 해설 프로그램은 비공개 지역에서 열리는 ▲가드너의 비밀의 숲 해설 ▲비밀의 숲 자유 트레킹과, 공개지역인 밀러가든에서 진행하는 ▲그라스(grass) 전문 해설 ▲천리포수목원 원장과 부원장이 함께하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밀러가든 이야기’ 등 총 4개로 구성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네이버 예약으로 사전 접수해 참여할 수 있다. 유료로 진행하는 특별 프로그램 외에 별도의 비용 없이 수목원 가을축제를 즐길 수도 있다. 천리포수목원은 그늘정원 일대에 해골, 호박 조형물로 할로윈 포토존을 꾸미고, 멸종위기식물전시온실에서는 멸종위기야생식물 사진을 전시한다. 입구정원에는 문학 자판기를 설치했다. 독서의 계절 가을에 식물과 관련한 문학 한 줄로 색다른 고객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 어린이정원 일대에서는 바구니에 열매를 던져 넣는 ‘열매 던져 넣어넣어’ 체험 행사 등 자연과 가까워질 수 있는 상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강희혁 천리포수목원 기록연구팀 주임은 “천리포수목원은 ‘비공개 지역 가을 최초 오픈’, ‘할로윈 전시’ 등 풍성한 프로그램과 볼거리를 마련했다. 3년 만에 가을축제를 열고 방문객을 맞이하는 만큼, 많은 탐방객들이 가을 축제를 통해 특별한 추억과 경험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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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서울식물원이 2018년 10월 11일 임시 개방한 이후 만 4년이 된 지난 10일 누적 방문자가 20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2000만 명은 서울식물원 유·무료구간(공원·주제원) 방문자를 합한 수치로 수로 주요 진입로에 설치된 CCTV 15곳에 진입 방향 사람만 선별해 계수하는 인공지능(AI) 이용객선별시스템을 적용해 조사했다. 주말(공휴일)에는 평균 1만7000여명이, 평일에는 1만2000여명이 꾸준히 서울식물원을 찾고 있으며, 월 평균 41만3000여명이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이후 야외 구간인 공원 이용자는 확산 전 월 평균(약 24만1600명)보다 95% 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식물원측은 주변지역 각종 연구소와 기업들의 입주 증가와 충분한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도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서울식물원은 방문객이 지속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해 희귀·특산식물 보존원을 조성하고 계절별 기획전시 프로그램 운영, 문화 체험프로그램 확대 등 볼거리, 즐길거리를 지속적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식물 종다양성 확보 측면에서도 현재 보유 중인 4600여 종의 식물을 수집과 교류, 연구, 증식 등을 통해 2028년 8000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김대성 서울식물원장은 “국내 식물·수목원에 바람직한 운영모델을 제시하고 생활 속 식물 문화를 확산하는 세계 유수 식물원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표 식물원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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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 국립세종수목원이 오는 13일 분재전시원에서 국민참여형 반려식물 전시회 ‘제32회 한국분재대전’을 개최한다. 세종수목원에 따르면 13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곰솔, 소나무, 소사나무 분재 등 약 120여 점과 야생화 약 120여 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한 분재는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국무총리상)을 포함한 총 17점 작품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아울러 세종수목원은 13일부터 15일까지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분재관리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류광수 한수정 이사장은 “제32회 한국분재대전은 분재문화를 확산하고 다양한 전시회로 관람객 만족도를 제고하고자 기획했다”며 “세종수목원에서 펼쳐지는 한국분재대전에 방문해 분재의 멋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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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국립세종수목원이 공공기관 직원 등 공직자를 대상으로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수목원·정원 분야 체험 확대에 나선다. 5일 세종수목원에 따르면 5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수목원·정원 분야 전문교육을 통한 생물다양성, 탄소중립 등 정책 활용을 위해 ‘공직자 연수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공직자 연수과정’ 프로그램은 ▲최신 수목원·정원 분야 동향 및 정원문화 이해 ▲정원 가드너에 대한 정보제공 ▲삽목·분갈이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세종수목원은 참여자가 정원가드너로 활동해보는 공기정화식물 활용 디쉬정원 꾸미기 및 황금편백을 이용한 분재실습 등도 운영한다. 제상훈 세종수목원 고객·교육서비스부장은 “공직자 연수과정 프로그램과 같은 다양한 수목원·정원 분야 체험을 확대해 수목원·정원문화에 대한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2-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