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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만가든마켓 오는 10월 오픈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정원수공판장과 정원자재종합유통전시판매장을 갖춘 순천만가든마켓이 오는 10월 문을 연다. 순천시가 ‘순천만가든마켓’을 오는 10월 말 개소를 목표로 건립공사가 한창이라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이후 정원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박람회 사후평가분석을 통해 정원산업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됐다. 정원산업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지역 내 기대수요가 높아지고, 정원수 생산자 단체의 유통단지 신설에 대한 꾸준한 요구로 2017년 산림청 국비 건의사업을 통해 ‘순천만가든마켓’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시는 순천만가든마켓을 통해 정원수의 현 유통체계의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정원수 경매시스템을 도입해 시장가격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는 순천형 정원수 표준화 모델 발굴, 정원수 품질인증제 도입, 신품종 육성·재배·판매함으로써 전국적인 정원수 유통의 종합 정보센터로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이다. 정원자재종합 유통전시판매장에서는 국내외 정원 자재, 도구, 용품, 가구 등이 전시·판매될 예정이다. 모델정원 전시와 설계, 시공, 정원 관리와 관련된 운영체계고 갖춰진다. 순천만가든마켓 건립 후 지역 내 화훼소상공인(꽃집)의 생계위협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순천만가든마켓 정원자재종합 유통전시판매장에서는 화훼소상공인이 취급하는 식물·자재에 대한 소매는 하지 않기로 했다. 시는 최근 개정된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과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지원 및 사후활용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정원 진흥사업 전담기관을 운영하고 굴뚝 없는 정원산업을 육성해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한 정원확산정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 이형주
    • 2021-07-07
  • 농진청, 특정 음파처리 식물생장 촉진효과 확인 ‘특허 완료’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농촌진흥청이 특정 음파처리로 식물생장이 촉진되는 효과를 확인하고 특허등록까지 완료했다. 농진청은 특정 음파를 처리하면 식물의 생장이 촉진되는 것을 과학적으로 밝혔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식물은 사람이 들을 수 없는 소리, 볼 수 없는 색깔의 파장까지 구별할 수 있을 만큼 인간의 오감을 능가하는 다양한 인지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농진청은 그동안 음파를 이용해 수확한 토마토 열매의 익는 속도를 늦추는 기술을 개발하고, 그 원인을 과학적 구명하는 등 음파를 이용한 농업형질 개선 기술을 연구해 왔다. 연구진이 모델 식물인 애기장대 종자에 특정 단일 또는 복합 음파를 처리한 결과, 뿌리의 길이가 길어진 것을 확인했다. 식물호르몬인 옥신과 사이토키닌은 식물의 생장‧발달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옥신의 비율이 사이토키닌보다 높은 경우 뿌리 생장이 촉진되지만, 낮으면 줄기 생장이 촉진된다. 특정 음파를 처리한 애기장대 뿌리의 생육이 촉진된 원인을 밝히기 위해 옥신과 사이토키닌 생합성 관련 유전자의 발현량을 분석한 결과, 옥신 생합성 유전자의 발현은 늘고 사이토키닌 생합성 유전자 발현은 줄었다. 또한 옥신을 전달하는 유전자 발현은 현저히 증가했고, 사이토키닌을 인지하고 전달하는 유전자 발현은 감소했다. 음파처리한 애기장대 뿌리에서 호르몬 농도를 측정한 결과, 옥신 농도는 높았고 사이토키닌 농도는 낮았다. 이를 통해 특정 음파를 처리했을 때 유전자들의 발현이 조절되고 옥신과 사이토키닌의 전달도 조절돼 옥신과 사이토키닌의 비율이 변화함에 따라 세포분열이 촉진되고 세포 수도 증가해 뿌리가 길어진 것으로 추정했다. 호박 종자에도 이 기술을 적용한 결과, 종자 발아 시기가 빨라지고 뿌리가 길어진 것이 관찰돼 음파처리에 의한 식물 생장 촉진 효과는 다른 작물에서도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결과 종자에 음파 처리 시 뿌리 생장이 촉진되는 것은 식물의 성장 호르몬 체계의 변화 때문으로 추정된다. 이 기술을 통해 외래유전자 도입 등 복잡한 과정 없이 유전자의 인위적인 발현 조절로 농업형질 개선이 가능하다. 이번 연구는 국제분자과학학회지에 논문 게재했고,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정미정 농진청 생물소재공학과장은 “특정 음파처리에 의한 작물의 생장 촉진은 비료 사용 절감, 비료 남용에 따른 토양오염 등을 방지할 수 있어 지속 가능한 농업생태계 유지에 적합한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농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기술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효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는 “농업형질을 개선하기 위해 기존에 이용하던 전통육종은 긴 기간과 비용이 소요됐으나 음파처리 기술은 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이라며 “이번 연구로 음파를 재배 조건 중의 하나로 추가해 현재 답보 상태에 놓여 있는 식물 생산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신유정
    • 2021-07-07
  • 멸종우려범주 국내 동·식물 240종에서 202종으로 감소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멸종우려범주에 들었던 국내 동·식물 종의 수가 2012년 대비 240종에서 202종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2012년 처음 발간된 ‘국가생물적색자료집’ 초판에 기초해 국내 포유류와 관속식물 601종의 멸종위험 상태 최신 현황을 다룬 개정판을 7월 7일 발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정판에는 601종의 자생 현황과 초판 후의 변화를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를 담았다. 601종은 포유류 47종과 관속식물 554종이며, 포유류는 2020년 기준 우리나라 국가생물종목록에 등록된 포유류 125종에서 37.6%, 관속식물은 4596종에서 12%를 차지한다. 또한 각종 사진을 포함해 종명, 학명, 영문명 등도 함께 기재해 외국인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전국의 국립공원 지도를 함께 넣어 개략적인 분포 현황도 확인할 수 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군·면 단위까지는 표기하지 않았다. 이번 개정판에서 야생생물의 현지 내 보전상태와 멸종위험도 평가 기준으로 쓰인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지역적색목록 지침을 토대로 평가한 결과, 포유류 14종과 관속식물 188종은 위급, 위기, 취약에 속하는 멸종우려범주로 나타났다. 지역적색목록 범주는 ▲절멸(EX) ▲야생절멸(EW) ▲지역절멸(RE) ▲위급(CR) ▲위기(EN) ▲취약(VU) ▲준위협(NT) ▲최소관심(LC) ▲정보부족(DD) ▲미적용(NA) ▲미평가(NE)로 구성되고, 이 중에서 위급, 위기, 취약 3개 범주는 ‘멸종우려범주’로 구분된다. 멸종우려범주에 속한 포유류 14종 외에 나머지 포유류 33종은 지역 내 절멸 5종, 준위협 1종, 최소관심 18종, 자료부족 6종, 미적용 2종으로 범주화됐다. 관속식물은 이번에 지역 내 절멸로 평가된 나도풍란, 다시마고사리삼, 무등풀, 벌레먹이말, 줄석송 5종을 비롯해서 위급 28종, 위기 74종, 취약 86종, 준위협 131종, 최소관심 152종, 자료부족 47종, 미적용 31종으로 범주화됐다. 지역절멸로 평가된 종들은 과거 우리나라에 자생했던 것으로 파악되나 그 현황이 오랜 기간 확인되지 않고 있는 종들로, 최근까지 절멸이 추정되고 있던 종이다. 전체 종 중에서 총 234종은 과거 평가받은 범주를 유지했고, 2012년보다 절멸위험도가 높아진 종은 여우, 산양, 무산쇠족제비 등 포유류 3종과 무주나무, 손바닥난초, 피뿌리풀 등 관속식물 102종으로 나타났다. 절멸위험도가 낮아진 종은 백운란, 산작약, 섬개야광나무 등 관속식물에서만 53종이다. 새롭게 평가를 받은 포유류는 관박쥐, 등줄쥐, 흰넓적다리붉은쥐 등 8종, 관속식물은 선모시대, 신안새우난초, 제주방울란 등 109종이다. 지난 2012년에 처음 발간된 자료집과 비교하면 멸종우려범주에 수록된 종의 수가 240종에서 202종으로 감소했다. 이 같은 이유에 대해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진은 그간 여러 기관이 조사해온 자연환경 관측(모니터링) 결과 자료가 꾸준히 축적되어 잘 알려지지 않았던 자생생물들의 현황이 새롭게 밝혀지고 있어, 멸종우려도가 비교적 높았던 종 중에서 일부는 그 범주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개정판은 주요 도서관을 비롯한 관련 연구기관 및 관계 행정기관 등에 책자 형태로 배포되며, 문서파일(PDF)은 국립생물자원관 누리집에 게시될 예정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019년에 시작된 이번 자료집의 개정을 2024년까지 순차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자료집은 ‘한국 적색목록지수(Korean Red List Index, K-RLI)’를 생산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적색목록지수’는 생물다양성 보전 성과에 관한 지표 중 하나로, 최근 야생생물 보전이나 멸종 예방을 위한 여러 국제적 협약이나 목표에서 활용되고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이번 포유류 및 관속식물 개정판에 이어 앞으로 연체동물, 곤충, 거미에 대한 재평가 및 개정판 작업을 끝내고, 국내 야생생물에 대한 우리나라 자체의 적색목록지수를 생산할 계획이다. 배연재 국립생물자원관 관장은 “국내에 자생하는 모든 생물종의 실제 현황과 위협을 온전하게 이해하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한국적색목록지수’를 통해서 우리와 공존하는 야생생물들의 현황을 보다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고, 생물다양성을 보전하는 데 주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며 “이번 개정판을 통해 국제적인 생물다양성 보전 목표도 이행할 수 있는 통계 정보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형주
    • 2021-07-06
  • 산림과학원, 원뿔형으로 자라는 반송 신품종 ‘예다솔’ 개발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이 수관이 둥근 일반 반송과 달리 독특한 원뿔형으로 자라는 신품종 반송 ‘예다솔’을 개발했다. 산림과학원은 신품종 반송 ‘예다솔’을 개발하고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의 심사를 거쳐 정식 신품종으로 등록했다고 6일 밝혔다. 반송은 소나무의 한 품종으로 나무 아랫부분이 소반처럼 넓다 해 붙여진 이름이다. 지표면 가까이에서 줄기가 여러 개 나와 수관이 둥근 형태를 띠며, 그 모양이 아름다워 정원수나 조경수로 인기가 많다. 산림과학원에서는 조경수로 선호되는 소나무류의 고품질 신품종 육성을 위해 1998년부터 전국에서 모양이 아름답거나 독특한 변이가 있는 개체를 수집·증식했다. 이후 20여 년간 형질 안정성 검정을 수행하고 2018년에 1개체를 선발해 ‘예다솔’로 명명해 품종보호 출원했다. 신품종 ‘예다솔’은 원줄기가 여러 개로 갈라지는 형태는 일반 반송과 동일하나, 수관 윗부분은 퍼지지 않아 좁은 원뿔 모양이며, 나무껍질과 가지가 어두운 회갈색을 띤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침엽은 연둣빛 도는 녹색으로 두께가 얇아 일반 소나무보다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해당 신품종은 향후 2~3년간 접목증식 해 개체 수를 충분히 확보한 후, 산림청 국유품종 통상실시 절차를 통해 재배를 희망하는 업체나 농가에 보급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시중에 유통된 반송들은 출처가 불분명한 어미나무에서 얻은 가지를 접목하거나 일반 소나무 여러 그루를 어릴 때 함께 심어 비슷한 모양을 만들었지만, 모양과 크기가 제각각인 것이 많았다. 이러한 나무들은 일정한 수형과 규격을 선호하는 조경수 시장 수요에 맞지 않는 면이 있어, 품종의 고유한 형질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우량 신품종의 재배와 유통은 향후 조경수 규격묘 생산과 적정 가격 결정 등 관련 산업 전반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건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만조 산림과학원 산림특용자원연구과장은 “이번에 국유품종으로 등록된 ‘예다솔’은 우리 고유 수종을 활용한 관상수 품종 개발의 귀중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수종 발굴 및 우량품종 육성, 규격묘 생산기술 개발 등을 통해 관련 산업 발전과 임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07-06
  • 동아대 조경학과, 한국연구재단 사업 선정… 10년간 12억 지원
    [동아대학교 = 하예진 통신원] 동아대학교 조경학과가 한국연구재단의 보호연구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동아대 조경학과는 지난 25일 한국연구재단의 보호연구지원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10년간 12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보호연구지원사업은 이공분야 학문균형발전지원사업의 하나로, 기초학문의 다양성과 균형성을 유지하고 관련 분야 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국가 차원에서 보호 육성이 필요한 분야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후학 양성을 위해 대학원생에게 총 연구비의 20% 이상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조동길 동아대 조경학과 교수가 연구책임을 맡아 진행되며, ‘생태복원 지역의 관리효율성 향상을 위한 식재 및 관리 개선 기법 연구’에 대한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과제의 주된 목적은 생태복원 후 잡초 및 침입종 발생 저감을 위한 최적의 식재 및 관리 개선 기법을 발굴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조경학과는 경제적 효율성을 고려한 식재 기법 및 복원 후 관리 기법 조합방식 등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 유목(묘목) 규격 식재종의 안정적 생장과 빠른 천이를 보장받을 수 있는 수준의 잡초 및 침입종 제어 관련 기술도 연구하게 된다. 연구 실험은 동아대 종합농장 중 하나인 경남 김해 대동농장에서 진행된다. 조동길 교수는 “그동안 생태복원 분야에서 소홀히 다룬 ‘복원 후 유지관리’에 대한 연구 분야의 중요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10년 동안 장기 연구를 통해 생태복원 후 식생의 변화와 천이를 촉진하기 위한 기술로 발전시키고, 그 결과를 생태복원뿐만 아니라 조경 분야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하예진 동아대학교 통신원
    • 2021-06-28
  • 백두대간서 홍월귤 등 ‘희귀식물 15종’ 새롭게 발견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산림자원의 보고인 백두대간에서 이노리나무, 홍월귤 등 희귀식물 15종이 새롭게 발견됐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림청, 한국산림과학회와 공동으로 추진한 백두대간 자원실태변화 식물 조사 결과 총 1135종을 확인했으며, 기존 조사 자료와 종합해 백두대간에는 총 1237종의 식물이 출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백두대간 남한 구간인 설악산 향로봉에서 지리산 천황봉까지의 마루금 양측을 500m 간격으로 조사했는데, 2821개 지점을 도보로 이동하며 조사한 방대한 결과다. 마루금은 산마루와 산마루를 잇는 선이다. 특히 이번 조사는 기존 조사에서는 발견하지 못했던 국가적색목록 중 위급등급 4종(이노리나무·홍월귤·꽃장포 등)과 위기등급 11종(댕강나무·국화방망이·깽깽이풀 등) 등 총 15종의 희귀식물을 새롭게 발견해 의미가 깊다. 아울러 이번 조사에서 발견된 희귀식물은 총 41과 101종으로 ▲멸종위기종등급에는 눈잣나무·설악눈주목·산작약 등 9종 ▲위기종등급에는 바람꽃·흰참꽃나무·댕강나무 등 총 18종 ▲취약종등급에는 가문비나무·주목·시호 등 총 31종 ▲약관심종등급에는 구상나무·측백나무·세잎종덩굴 등 총 36종 ▲자료부족종등급에는 산흰쑥 등 총 7종 등이 확인됐다. 또한 한국특산식물은 27과 65종이 발견됐으며, 기후변화취약식물은 37과 100종 등으로 보호와 관찰이 필요한 식물들이 상당수였다. 임종환 산림과학원 산림생태연구과장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는 식물자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과 역사·문화를 반영한 권역별 관리 방안에 관한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를 담은 보고서 『백두대간의 이해』는 내달 1일부터 산림과학원 전자도서관에서 대국민 공개된다.
    • 신유정
    • 2021-06-24
  • 서울시민정원사, 덕수궁 내 야생화 식재·조경수 관리 등 지원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서울시민정원사회가 덕수궁 내 야생화 식재와 조경수 관리 등을 지원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서울시민정원사회와 함께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덕수궁 조경에 대해 경상적인 관리를 지원받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민정원사회는 도시녹화 확산, 식물을 통한 치유 회복 공동체를 선도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여러 공공기관 등의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지난 21일부터 자원봉사형식의 덕수궁 조경 관리 지원에 들어갔으며, 주 2회 내외로 정기적인 현장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활동 내용으로는 덕수궁 주요 권역의 야생화 식재와 관리, 조경수 관리 업무를 지원한다. 덕수궁관리소는 원활한 활동이 전개될 수 있도록 협조할 계획이다. 덕수궁관리소 곤계자는 “서울시민정원사회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조경 관리를 통하여 덕수궁 관람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꾸준히 협력관계를 유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06-23
  • 식물전문 도서 5만 권 소장 목표 ‘민병갈식물도서관’ 개관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이 식물전문 도서 5만 권 소장을 목표로 사립수목원 최초 식물전문 도서관인 ‘민병갈식물도서관(이하 식물도서관)’의 문을 열었다. 천리포수목원은 지난 21일 민병갈 설립자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천리포수목원 에코힐링센터에서 도서관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개관식에는 ▲가세로 태안군수 ▲신경철 태안군의장 ▲조용범 KB금융그룹 부장 ▲인요한 천리포수목원 이사장 ▲김용식 천리포수목원장 등 주요 인사를 포함한 100여 명이 참석했다. 에코힐링센터 1층에 위치한 식물도서관의 공사 총면적은 151.7m² 규모로 보존서고, 식물전문서고, 열람 공간을 확보했다. 식물전문도서관의 보유 장서는 현재 1만7000여 권이다. 식물 전문 도서 1만400여 권, 열람 도서 3200여 권, 민병갈 설립자의 식물기록 일지를 포함한 귀중 도서 3400여 권을 보유 중이며, 앞으로 식물전문 도서 5만 권을 소장 목표로 하고 있다. 수목원 측은 “식물도서관은 식물분야 전문가에게는 학술 연구를 돕는 장이자 일반 관람객에게는 식물정보를 얻고 독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민병갈 설립자는 해외 각 국 수목원 및 식물학회와 직접 교류하면서 수집한 도서, 사진, 테이프, 기록문서 등 다수의 자료를 천리포수목원에 남겼다. 천리포수목원은 IUCN, 시카고 식물원, 미국 하버드대학교 식물도서관 등 해외기관과의 교류를 활성화해 식물자료 900여 권을 기증받았다. 또한 미국 타워힐 식물원과 헌팅턴식물원에서 3000여 권의 식물전문 도서와 잡지를 기증받기로 했다. 천리포수목원 관계자는 “식물도서관 개관을 앞두고 미국 식물·원예도서관회(CBHL)에 기관회원으로 가입했다”며 “앞으로 식물도서 접근·보존 기반 고도화, 이용자 중심의 식물도서관 서비스 강화, 도서관 협회 가입을 통한 협력체제 구축 등 식물도서관 운영의 내실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식물도서관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열람 공간의 경우 자유 열람 및 도서 대여가 가능하나 보존 서고는 사전 허가를 받고 출입일지를 제출해 직원 동반 시 자료를 열람할 수 있다.
    • 신유정
    • 2021-06-22
  •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매화길을 거닐다’ 참여형 전시원 조성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매화길을 거닐다’를 주제로 시민이 디자인 및 조성에 참여한 정원을 선보였다. 백두대간수목원은 지난 12일, 19일 이틀에 걸쳐 시민들과 함께 참여정원(이하 매화원)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참여정원은 전시원 보완·조성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시민이 직접 디자인하고 조성한다. 지난 4월까지 접수된 아이디어 공모자를 대상으로 총 4명에게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수여했고, 이 중 대상작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전시원의 주제는 ‘매화길을 거닐다’로 정했다. 백두대간수목원은 전시원 조성을 위해 별도 조성체험단을 모집해 기존 매실나무 아래 버들마편초 2000본을 식재했고, 향후 버들마편초·수선화 등의 초화류와 기타 식물을 추가 식재할 예정이다. 또한 돌담·항아리 등의 전통시설물을 설치하고 산책길 등을 조성하여 매화원을 시민과 함께하는 힐링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행사에서는 수목원은 체험단과 함께 정원 조성과 관리방법, 매화원 디자인 과정 등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권용진 백두대간수목원 전시원관리실 실장은 “이번 참여정원이 국민들이 참여하며 누릴 수 있는 정원문화 확산의 단초가 될 것”이라며 “아름다운 전시원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06-21
  • 학교 수목·생태환경 유지·관리 의무화 전망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초·중·고등학교의 수목 및 생태환경을 적절히 유지·관리토록 의무화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8일 「교육시설 등의 안전 및 유지관리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하 교육시설유지관리법)을 대표발의 했다고 21일 밝혔다. 현행법은 교육시설에 대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도록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무를 담고 있다. 교육부는 2025년까지 2835동을 그린스마트미래학교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전체 학교의 약 20% 시설은 40년 이상 경과된 노후건물이고, 노후화도 빠르게 진행 중이다. IT 인프라와 온라인 콘텐츠 등에서 교육환경 격차를 가져와 사회불평등을 초래할 수도 있으며, 학교 내 수목 관리 또한 기후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공교육 교과과정에 걸맞지 않게 관리되고 있다는 것이 강 의원의 지적이다. 이번에 대표발의한 「교육시설안전관리법」은 노후학교를 미래학교로 전환하기 위해 학교시설 사업을 수행할 경우, 설계를 실시하기 전에 미래 교육과정, 교수학습 등에 부합한 공간환경을 논의하고 지역사회와 공유할 수 있도록 사전기획 업무를 실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사전기획으로 건축심의를 대신할 수 있도록 했다. 그 외에도 ▲사전기획의 부실방지를 위해 감독기관 장의 적정성 검토 수행 ▲사전기획 업무의 적정성 검토를 위탁 수행하는 근거 마련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생태전환교육으로 교육과정이 변화되는 상황에 걸맞는 학교 내 환경에 대한 종합계획 수립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의 환경 개선과 학생의 환경교육을 위하여 초·중·고등학교의 교육환경은 수목 및 생태환경을 적절히 유지·관리할 수 있도록 조성되어야 한다’는 내용도 명시됐다. 강득구 의원은 “교육현장에서 충분한 논의를 거쳐 학생과 교사, 학부모를 비롯하여 마을 교육주체들이 ‘사전기획’을 잘 진행할 수 있도록 교육시설법을 개정하게 되었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우리 아이들을 위한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책무”라고 강조했다.
    • 이형주
    • 2021-06-21
  • 국가보호종 효율적인 ‘보존·관리 체계’ 구축 나서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국가보호종의 효율적인 보존·관리 등을 위해 부처 간의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문화재청은 지난 17일 환경부, 해양수산부, 산림청과 함께 제14차 국가보호종 보전협의회를 문화재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본 협의체는 천연기념물·멸종위기종·해양보호생물 등 각 법령에 따라 중복 지정된 국가보호종에 대해 예산과 관리·행정력의 중복을 방지하고자, 증식·복원, 조사, 연구, 공동·협업사업 등을 공유해 국가보호종의 효율적인 관리사업을 추진하고자 구성됐다. 문화재청에서 주관하는 이번 14차 회의에서는 환경부가 추진 중인 멸종위기종 관련 사업(멸종위기 야생생물 증식·복원 기술 개발, 멸종위기 야생생물 전국 분포조사 등)과 해양수산부에서 추진 중인 해양보호생물 관련 사업(해양보호생물 서식실태 조사, 해양보호생물 서식지 기능개선·복원 등)이 논의됐다. 또한 산림청에서 추진 중인 희귀식물 관련 사업(희귀식물 자생지 정보 구축, 주요 희귀식물 종복원 사례연구 등)과 문화재청에서 추진 중인 천연기념물 관련 사업(천연기념물 동물 서식지 등 서식환경 정비, 천연기념물 증식·복원 및 전국방사, 천연기념물 ‘한 나무 한 병원’ 도입 등)을 대상으로 각 부처의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회의에서 문화재청·환경부의 신규 공동사업으로 토종 남생이의 증식·복원과 서식지 조성을 위한 안건을 논의했다. 이 사업을 통해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토종 남생이를 더욱 효과적으로 보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가보호종 관련 부처와 함께 실무협의회를 더욱 내실있게 운영해 국가보호종의 효율적인 보존·관리와 관련 부처 간 신뢰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06-19
  • “무분별한 가지치기, 공적지원과 처벌 제도화해야”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무분별한 가지치기 근절을 위해 가로수뿐 아니라 상가, 학교, 아파트 나무를 공적관리 영역으로 끌어와 지원하고 처벌할 수 있는 법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진우 가로수를아끼는사람들 대표는16일 한국교육시설안전원서 열린 ‘건강한 도시숲을 위한 가로수 가지치기 개선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발표를 통해 무자비한 가로수 가지치기 근절을 위한 해법을 제시했다. 최근 무자비한 가지치기에 대한 국민적 공분이 커지고 있다. 무자비한 가지치기는 토건개발이 만연한 예전부터 관행처럼 이어져 왔으나 익숙하게 받아들이면서 크게 논란이 되지 않았었다. 하지만 기후온난화에 따른 문제 확산과 탄소중립 이슈 등으로 인해 그 문제성이 사회적으로 광범위하게 인식되기 시작한 것이다. 최진우 대표에 따르면 과도한 가지치기로 인해 나무의 잘린 면이 부패하기 시작하면 균이 스며들어 점차 나무 속까지 까맣게 썩게 된다. 나무 속이 흙 같이 부스러지기 때문에 갑자기 쓰러질 위험도 높아진다는 것이 최 대표의 지적이다. 가로수 가지치기와 관련한 제도적 장치가 있지만 유명무실한 상태다. 산림청에 ‘가로수 조성 및 관리규정’이 있으나 여기에는 가지를 얼마나 잘라야 하고, 얼마나 자르면 안 되는지에 대한 기준이 없다. 기준이 있다 해도 처벌 규정이 없어 제재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지자체 사례로는 서울시 마포구가 녹지보전 조례를 통해 가로수뿐 아니라 가로변 사유지 수목의 1/3 이상 가지치기를 금하고 있으나, 상위법에 처벌 규정이 없어 이 또한 효과가 미미하단 지적이다. 최 대표는 마구 자르지 않으면 업체 이윤이 남지 않는 잘못된 품셈과 산업구조도 강전지를 유발하는 원인으로 지적했다. 외국은 어떨까? 선진국에서는 과도한 가지치기를 제도적으로 금하고 있다. 나뭇가지의 25% 이상을 자르면 스트레스를 견디기 어렵고 나무의 건강에 치명적이기 때문에 미국국가표준협회와 국제수목관리학회는 가지치기를 25%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영국 런던은 심은 나무를 건강하게 잘 자라게 관리해서 나무로부터 얻을 수 있는 혜택을 높이기 위해 나무의 수관층 면적 및 부피의 총량(Urban Tree Canopy) 지표를 사용한다. 이 지표를 기반으로 수관층 면적 및 부피의 현재 총량을 21.9%에서 30%로 높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미국 뉴욕에서는 도심 가로수 온라인 지도가 운영된다. 도시숲을 탐색하고 정보 검색이 가능하며, 가로수 한그루마다 생물학적 정보와 관리현황 및 생태적 혜택을 알려준다. ‘내 나무’를 등록해 여러 활동을 기록하고 관련 내용을 주위 사람들과 공유할 수도 있다. 이는 단순 안내지도 개념이 아니라 시민들이 함께 나무를 키우며 교류하고 소통하는 역할을 한다고 최 대표는 설명했다. 이러한 선진사례를 토대로 최 대표는 무자비한 가지치기 근절을 위해 ▲국내 실정에 맞는 바른 가지치기 안내서 제작·배포 ▲과도한 가지치기를 근절하는 법규 마련 ▲전문 기술자·관리자 양성 및 합리적인 용역대가 산정 ▲건강한 가로수를 위한 사전 예방적 관리 ▲ UTC(Urban Tree Canopy)에 기반한 가로수·도시숲 관리시스템 구축 ▲가로수·도시숲의 민관 공동관리 시스템 강화를 제안했다. 최 대표는 강전지의 문제점을 제시하고 국제적 기준에 맞춘 가지치기 적용기준, 배전선로 가로수의 합리적인 대응 기준을 제시함과 동시에 올바른 가지치기 기법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안내하는 매뉴얼을 제작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법률 제·개정을 통해서는 가지치기 대상·기준·원칙, 허용되는 양적·질적 기준, 처벌조항 마련할 것과 가로수뿐 아니라 상가·학교·아파트·공원 등 도시조경공간 수목의 강전지 근절을 위한 행정기관의 지원·협력 사항을 명시한 나무보호법, 나무복지법 등을 제정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최 대표는 “가로수는 우리가 집 문밖을 나서 가장 처음으로 마주하는 자연물이다. 자연과 인간이 공생하는 도시를 만드는 일은 동네 가로수를 아끼고 보살피는 시민의 마음과 행동에서 시작된다. 나무의 존엄성을 보장해주고 고유의 성장방식과 특색을 배려해줘야 한다”며 시민들의 손길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강득구, 강준현, 김성환, 맹성규, 윤준병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가로수를아끼는사람들, 서울환경운동연합, 안양가로수네트워크, 인천녹색연합, 수원그린트러스트 주관, 산림청과 숲과나눔이 후원했다. 발표는 ▲최진우 가로수를아끼는사람들 대표의 ‘무자비한 가지치기 실태, 원인과 해결과제’ ▲이홍우 아보리스트(전문 수목관리사)의 ‘아보리스트의 가로수 진단 및 평가’로 구성됐으며, 이어 한봉호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김주열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 ▲하재호 서울시 조경과장 ▲강찬호 한국전력공사 배전운영처 차장 ▲김양진 한겨레신문 기자 ▲최영 서울환경운동연합 활동가의 토론이 진행됐다.
    • 이형주
    • 2021-06-16
  • 전주지역 곳곳 수목에 웬 구멍?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전북 전주시의 시내 곳곳 수목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구멍이 잇달아 발견됐다. 시는 최근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수목 훼손사례에 대해 경찰에 수사의뢰를 하고 영양제 투입 등 수목 치료를 위한 조치를 취했다고 16일 밝혔다. 수목 훼손사례가 발생된 곳은 전미동 마을 수목, 평화동 아파트 조경수목, 중화산동 주택단지 내 수목 등 3곳으로 모두 수목 밑부분에 1~3개의 인위적 구멍이 발견됐다. 시는 이 수목들이 고사했거나 생육이 불량하게 됐던 점을 미뤄 볼 때 제초제 등 화학적 약물이 주입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전미동 마을 수목의 경우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주민들이 직접 식재한 도로변 수목이어서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시에서 직접 수사의뢰 및 수목 치료에 나섰다. 이와 관련 수목을 훼손한 행위자는 시유지 내에 있는 수목일 경우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74조 제2항 제4호에 따라 정당한 사유없이 가로수를 손상하거나 말라죽게 한 자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개인 사유지 내 수목을 훼손했다면 형법 제366조에 따라 타인의 재물을 손괴한 자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시는 이와 함께 전미동 수목은 아직 생육 불량 상태로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영양제 투입 등의 조치를 취했으며, 앞으로 주택단지 및 아파트에 피해수목이 발생했을 경우 영양제 투입 등 수목 치료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병집 시 정원도시자원순환본부장은 “시가 천만그루정원도시에 한발자국 더 가까워지기 위해 모든 나무 한그루가 너무나도 소중한 자산인 상황에서 이 같은 수목 훼손 행위는 너무 안타까운 현상”이라며 “적극적인 수사 협조로 범인을 반드시 찾아 상응하는 처벌을 받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06-16
  • 중부지방 희귀수종 ‘망개나무’ 남부지방서 첫 발견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주로 중부지방에서 자생하는 희귀수종 망개나무가 남부지방인 경남 창녕 영취산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주요 수목들의 기능성 물질 추출을 위해 에코비젼21연구소와 공동으로 자원을 탐색하던 중 주로 중부지방에서 자생하는 희귀수종 망개나무를 창녕 영취산에서 발견했다고 8일 밝혔다. 발견된 망개나무는 지상부 2~3개의 그루터기에서 분지된 11개 개체목이 자라고 있었으며, 주변에 가슴높이지름이 1.2~1.7cm 정도 되는 어린나무 3그루도 함께 발견돼, 이 지역이 망개나무 군락지로 형성될 가능성이 있어 지속해서 관찰할 예정이다. 망개나무 중 가장 큰 나무는 수고 15m·가슴높이 지름은 23cm였으며, 수령은 대략 40년생 정도이다. 망개나무가 남부지역인 경남에서 발견된 것은 처음으로 수목연구를 위한 학술 가치가 매우 높을 것으로 판단돼, 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이 지역의 망개나무 생육지를 보존·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망개나무는 속리산·월악산·주왕산 등 주로 중부 내륙지역에 국한돼 자생하며, 높이는 약 15m·가슴높이 지름은 40cm 정도까지 자란다. 또한 자연 번식이 어려운 수종으로 천연기념물로도 지정됐다. 일부 지역에서 청미래덩굴을 망개나무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지방에서 부르는 명칭일 뿐이다. 실제 망개나무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수종이다. 손영모 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장은 “산림자원으로부터 기능성 물질을 탐색하고 이를 생활 소재화하는 것이 연구소의 일인 만큼, 이번에 발견된 망개나무에 관한 연구를 심도있게 추진하고 담당 기관과 연계해 망개나무를 보호하는 일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06-08
  • 내장산 단풍나무·가림성 느티나무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단풍명소로 유명한 전라북도 정읍의 자연유산인 ‘내장산 단풍나무’와 각종 드라마와 영화의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는 충청남도 부여군 ‘가림성 느티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지난 2일 내장산 내 금선계곡에 위치한 ‘정읍 내장산 단풍나무’와 가림성의 산성 정상부에 자리한 ‘부여 가림성 느티나무’ 등 2건의 자연유산을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다. 내장산 단풍나무는 수고 16.87m, 근원직경 1.13m, 흉고직경 0.94m, 수관폭이 동-서는 20.32m, 남-북은 18.10m, 수령은 290년으로, 내장산의 단풍나무 중 가장 규모가 큰 노거수다. 급경사지와 암석지라는 불리한 환경에서 오랜 세월 생육상태가 양호하게 자생하며, 주변의 수목과 어우러져 웅장한 수형을 이루는 등 자연경관과 학술 면에서 가치가 크다. 단풍나무는 ‘내장산에서 잃어버린 어머니를 찾아 헤매는 아들의 효심에 감동한 산신령이 내장산에서 가장 많은 수종을 붉게 만들었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등 가을철 내장산의 단풍경관을 이루는 대표수종·상징목이다. 정읍 내장산 단풍나무는 단풍명소로 유명한 정읍을 대표하는 자연유산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현재까지 단풍나무 단목으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사례가 없었다. 가림성 느티나무는 수고 22m, 흉고직경 5.4m, 수관폭은 동-서가 20.2m, 남-북이 23.5m, 수령은 400년 이상으로, 501년에 쌓은 가림성 내 금강 일원이 조망되는 산성 정상부 남문지에 있어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준다. 거센 바람 등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발달한 독특한 판근이 도드라지고 생육상태도 양호해 자연경관과 학술 면에서 가치가 크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기존 느티나무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규모가 크지 않지만, 건강하고 온전한 모습으로 주변이 노출된 산 정상에 위치해 주변 경관과 아름답게 어우러져 각종 드라마와 영화의 촬영지로 각광받는 명소로도 유명하다. 특히 부여 가림성 느티나무는 문화재보호법에 따른 지자체 지정 신청을 통해 지정이 추진되지 않고 문화재청의 ‘적극행정’을 통해 발굴된 자연유산으로, 이번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를 시작으로 지역의 우수 잠재자원을 꾸준하게 발굴해 문화재 지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내장산 단풍나무, 가림성 느티나무에 대해 30일간의 예고 기간 동안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할 계획이다.
    • 신유정
    • 2021-06-03
  • 그림으로 만나는 한반도 자생식물 도해도 45점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국립수목원이 골풀과·곡정초과·부들과 식물 등을 한 장의 캔버스에 담아낸 도해도 45점을 선보인다. 국립수목원은 지난 1일 우리식물의 아름다움을 펜 하나로 표현해낸 ‘한반도 자생식물 도해도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국립수목원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며, 수목원을 방문하는 입장객 누구나 자유롭게 방역수칙을 지키며 관람할 수 있다. 국립수목원은 자생식물 중 형태적으로 유사하고 꽃이 작아 돋보기나 현미경으로 관찰해야 하는 식물들을 도해도로 기록하고 있다. 식물도해도는 흑색의 펜화로 식물의 미세형태와 내부구조를 관찰해 고유의 특징을 한 장의 캔버스에 담아낸 식물의 또 다른 기록물이다. 본 전시회에서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지만 크기가 작고 생김새가 비슷해서 구분이 어려운 한반도에 자생하는 골풀과, 곡정초과, 부들과 식물의 고유한 특징을 섬세하게 표현한 도해도 45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1912년 제주도에서 최초 보고된 후 최근 자생지가 재확인된 조선흑삼릉과 2017년 대암산 용늪에서 자생이 확인된 미기록식물 두메흑삼릉을 그림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관람도 진행한다. 더 자세한 문의사항은 국립수목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경 국립수목원 산림생물다양성연구과장은 “국립수목원은 식물연구와 함께 다양한 방법으로 식물을 기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전시회를 통해 식물도해 작가 양성과 우리 주변에서 구별하기 어려웠던 식물들의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06-02
  • 멸종위기 고산지대 침엽수종 체계적 보전·관리해야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와 인간의 개발활동 등에 따라 개체수가 현저하게 감소하고 있는 고산지대 침엽수종 보전과 관리를 위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수목원관리원 소속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지난 27일 고사가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는 강원도 평창군 발왕산 분비나무 자생지에서 현장토론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현장토론회에는 산림청 산림환경보호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산림과학원 연구진을 비롯해 ▲오승환 경북대학교 교수와 ▲이규송 강릉원주대학교 교수 ▲보전관련 연구기관인 자연과숲연구소·다온에코’, 시민단체를 대표해 ▲서재철 녹색연합 전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백두대간수목원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멸종위기 고산지역 침엽수 보전·복원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연구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현재 ‘멸종위기 고산지역 침엽수종 모니터링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이에 기후변화로 인해 고사하는 침엽수종의 쇠퇴 원인과 분포 예측 등의 과학적 분석을 위해 현장 조사와 모니터링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현장토론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멸종위기 고산지역 침엽수의 실태 현황 모니터링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실증적인 보전과 복원을 위한 확대 연구의 시급성 또한 꼬집었다. 더불어 중장기적으로 축적된 과학적인 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향후 체계적인 보전과 관리가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양종철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산림생물자원보전실장은 “침엽수가 고사하고 있는 현장의 소식을 국민에게 전하는 것이 관련 전문가들의 중요한 임무”라며 “멸종위기 고산지역 침엽수종 보전·복원을 위한 관련 대책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05-30
  • 친환경약제·관수로 왕벚나무 조기낙엽 예방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친환경 약제 살포와 관수를 함께 진행하면 왕벚나무 가로수의 조기낙엽 예방과 나무의 건강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최근 환경변화로 잎이 빨리 떨어지는 등 이상 징후를 보이는 왕벚나무 가로수의 건강을 높일 수 있는 『왕벚나무 조기낙엽 관리 매뉴얼』을 개발해 27일부터 배포한다고 밝혔다. 벚나무류는 꽃과 단풍으로 경관적 효과가 좋아 국내 가로수 중 가장 많은 18.7%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수년 전부터 구례군을 포함한 일부 지역 벚나무가 9월에 잎이 떨어져 가지를 드러내는 등 이상 징후가 나타나 지자체가 골머리를 앓아왔다는 것이 국립생태원의 설명이다. 국립생태원 연구진은 이러한 현상을 개선하고자 2018년부터 2년간 구례군과 협력해 총 94그루의 벚나무를 대상으로 야외실험을 진행해 친환경 약제를 활용한 관리방법을 개발했다. 국립생태원은 고삼 추출물이 첨가된 살충제와 시트넬라 오일 및 파라빈 오일이 든 살균제를 적정 비율로 혼합해, 5월에서 7월까지 매월 1회씩 살포하며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은 친환경 약제와 물관리를 동시에 시행하는 그룹과 친환경약제만 살포하는 그룹, 무조치 그룹 등 세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했으며, 실험 후 세 그룹 간의 상대적인 가지 생장량, 겨울눈 개수, 낙엽시기, 구멍병 및 해충 피해저감 효과 등을 비교했다. 실험 결과 약제처리와 물관리를 동시에 실시한 그룹이 무처리 그룹보다 가지 생장량은 22.8%P, 겨울눈 개수는 10%P 늘어나는 효과를 보였으며 잎에 구멍이 뚫리는 구멍병은 15.1%P, 해충 피해도는 4%P 낮아졌다. 특히 낙엽지연 효과는 약제처리만 한 그룹과 물관리를 동시에 한 그룹 모두 높게 나타나 무처리 그룹보다 최대 2주 이상 늦춰지는 효과를 보였고 물주기를 추가한 나무는 가지 생장량이 많아지는 효과가 있었다. 국립생태원은 이번 매뉴얼이 구례군뿐만 아니라 유사 문제가 있는 여러 지자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적극적으로 배포하는 한편, 각 지자체의 위도, 경도, 고도 등에 따라 매뉴얼의 결과와 미세한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계속된 자료 보완도 추진할 계획이다. 국립생태원은 매뉴얼 배포 후 지자체의 요청이 있을 지역별 담당자를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매뉴얼 배포나 벚나무 관련한 문의사항이 있는 경우 국립생태원 장기생태연구팀으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 이형주
    • 2021-05-27
  • “바른 쓰레기 배출로 가로수를 지키자”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음식물쓰레기에서 나온 염분에 고사하는 가로수를 지키기 위해 수원의 시민단체들이 거리로 나섰다. 수원그린트러스트는 지난 25일 만석공원 정조로 송죽초등학교 앞 도로변에서 가로수를 지키기 위한 바른 쓰레기 배출 홍보활동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수원그린트러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겨울털실옷입히기 활동을 진행한 가로수 홍보 구간에서 염분이 있는 음식쓰레기의 잘못된 배출로 인해 가로수가 뿌리부터 살 수 없는 상태가 된 것이 관찰됐다. 이에 수원가로수정원사봉사단, 수원시도시숲연합회, 무궁화를사랑하는사람들, 수원시민조경가드너, 수원시, 수원그린트러스트 등의 대표자 등 20여 명이 가로수를 지키는 쓰레기 바른 배출 캠페인에 나섰다. 가로수는 자동차 배기가스와 협소한 식재 구역, 전선 및 각종 배선들의 간섭과 빗물조차 흡수되지 못하는 아스팔트와 보도블록 사이에서 힘들게 생존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상업 방해의 주요 민원대상으로 취급받아 가지뿐만 아니라 몸통 전체가 잘려나가기는 일이 다반사란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산림청 제2차도시림기본계획(2018~2027)에 따르면 나무 1그루는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흡수해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폭염 완화, 소음 감소, 대기 정화, 아름다운 가로경관으로 정서 순화등의 도시환경 개선기능을 가지고 있다. 수원그린트러스트에 따르면 가로수는 교통사고방지에도 어느 정도 역할을 하고 있다. 거리감을 인식하는 거리지표기능, 차량충격 완화, 광선차단, 경관차폐 등의 안전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녹지가 부족한 도시 중심지에서 새들의 휴식과 이동통로를 제공하는 바람길이 되고, 수많은 곤충과 동물의 서식지를 제공하며 마을 텃밭과 쌈지공원, 가로띠녹지와 어린이공원, 도시공원과 산림으로 이어지는 생태축을 이뤄 생물다양성을 보호·유지·증진시키는 역할도 한다는 것이 수원그린트러스트의 설명이다. 음식쓰레기에는 나무에 위험한 소금 성분(염화칼슘)이 다량 함유돼 있다. 염화칼슘은 염소와 칼륨이 반응해 만들어진 이온성 화합물이다. 공기 중 수분을 흡수해 스스로 녹는 성질이 강해 실내용 습기제거제와 겨울철 도로 제설제로 흔하게 사용된다. 나무는 농도의 차이를 이용해 뿌리로 수분을 흡수해 살아간다. 그런데 음식쓰레기에서 흘러나온 염분은 토양의 농도를 높게 만들어 식물이 물을 빨아들이기 어렵게 만든다. 이 때문에 나무가 말라 죽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음식쓰레기를 바르게 배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득현 수원그린트러스트 이사장은 “가로수는 오염과 지극히 어려운 생존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우리에게 아름다운 경관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환경을 제공하고 다양한 생태계를 유지하도록 돕고 있다. 어쩌면 이 가로수들이야말로 말없이 우리를 돕는 또 다른 의미의 수원시민이 아닐까 한다. 우리 각자가 내 바로 앞의 가로수 한 그루를 보호하면 보다 살기 좋은 녹색복지도시 속에서 숨 쉬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이형주
    • 2021-05-26
  • 토종 아고산 활엽수 거제수나무 엽록체 DNA 해독됐다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우리나라 아고산 지역에서 자라는 토종 나무인 거제수나무의 엽록체 DNA 유전자 정보를 세계 최초로 해독했다고 24일 밝혔다. 거제수나무의 엽록체 DNA는 전체 길이가 16만547bp(base pair, DNA의 길이를 나타내는 단위)이고, 총 132개의 유전자로 구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밝혀진 엽록체 DNA 정보는 거제수나무의 식물학적인 진화 과정을 추적하고, 자생지별 유전특성과 다양성을 파악하기 위한 필수 정보로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미토콘드리얼(Mitochondrial) DNA’에 게재됐다. 거제수나무는 자작나무, 사스래나무 등과 같은 자작나무속이며, 중국 동북부와 한반도 백두대간 산지의 해발 고도 약 600∼2100m 사이의 아고산 지역에서 자라는 토종 나무다. 거제수나무는 건축, 가구, 악기, 목공예의 목재로 활용되며, 이른 봄에 수액을 채취해 식·약용으로 음용하기도 한다. 이제완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정보연구과 박사는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구상나무, 눈잣나무와 같은 아고산 침엽수뿐만 아니라 거제수나무와 같은 아고산 활엽수의 보존 연구도 함께 추진할 필요가 있다”라면서 “앞으로 아고산 활엽수의 산림유전자원보호지역 확대 등 산림생태계의 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한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이형주
    • 202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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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정원드림 프로젝트’ 대상에 동국대 ‘루트’ 팀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동국대학교조경·정원디자인학부‘루트’팀이‘2021정원드림프로젝트’대상을수상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한수정)은지난28일국립세종수목원대강당에서‘2021정원드림프로젝트’최종성과보고회및시상식을개최했다. 우수팀의경우평가를통해대상1개팀(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500만원),최우수상(산림청장상,300만원)2개팀,우수상(한국수목원관리원이사장상,100만원)3개팀으로총6개팀을선정했다. 대상은울산권역의상아소공원에정원을조성한‘루트’팀(정다건·박지윤·송인엽·윤채영·이재훈)에돌아갔다. 대상팀은▲공업도시울산▲생태도시로변해가는울산▲자연을닮아가는울산▲생태도시울산4단계에걸쳐우리나라대표공업도시인울산광역시가생태도시로변모해가는모습을자연의천이과정을통해단계적으로풀어낸정원을조성했다. 대상지는주민들이집으로가는지름길,버스정류장뒤편에위치하고있는매력없는공원으로인식돼있어,주민들을위한도시공공정원으로재탄생할수있도록공간의개념을잡았다. 이정원은4개의단으로이뤄져있는대상지의분위기를최대한활용하려한것이특징이다.천이과정을통해진행되는식생의변화와더불어시설물의소재,포장면의면적,밀도,간격의변화와그사이로식물이번져들어오는단계별변화를통해천이를다각도로표현했다. 대상팀의멘토를맡은박주현TheOllim대표는“최대한학생들의안을살리며,계획부터설계,시공까지이뤄지는한세트를모두경험해보도록하는것이가장중요하다고생각했다”며“학생들의다양한컨셉을발전시키는전략구상방법,스토리텔링을통한전개방식,부지에서사람들이경험하게하고싶은경관구성등그생각을땅에어떻게효과적으로표현할것인가에대해주안점을뒀다”고말했다. 최우수상에는▲오산권역의유엔기념관인근보행로에정원을조성한‘언빌리버블’팀(최윤라·김주영·박종민·이유민·최진우)▲구미권역의모래실녹지에정원을조성한‘가든픽’팀(김하늘·박예진·박지은·유정희·최윤섭)이선정됐다. 우수상은▲오산권역의‘순진무구’팀(김소희·백의현·안형욱·이우근·조혜진)▲오산권역의‘오색찬란’팀(신나경·박태연·신주혜·임정원·현은미)▲오산권역의‘ProjectA’팀(한상윤·김도휘·박범규·아흐러르전·임선영)등3팀이받았다. 류광수한수정이사장은“정원드림프로젝트는취업,창업준비생들에게실무분야를경험할수있는기회를제공하고있다”며“2022정원드림프로젝트에도많은관심과참여를바란다”고말했다. 한편한수정은2021정원드림프로젝트를통해오산,천안,구미,울산,순천5개권역의유휴공간에모두25개의정원을조성했으며,이를통해정원전문인력125명을양성했다.
“국내 최초 도시계획공원, ‘한남공원’을 지키자”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시민단체가주택공급논란으로위기에처한한남근린공원지키기에나섰다.국내최초의도시계획시설상공원지정등의역사성이있는곳이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이하서울환경연합)과한남공원지키기시민모임(이하시민모임)은지난28일환경운동연합마당에서한남근린공원조성긴급기자회견을진행했다고밝혔다. 지난해6월,서울시가한남공원에대한실시계획인가를고시하며한남근린공원조성을위한절차가추진되고있다.이번기자회견은최근부영주택이제기한‘한남근린공원부지일대도시계획시설실시계획인가처분에대한무효확인소송’의1심2차변론을앞둔상황에서공원부지에빌라를지어야한다는주장의보도가잇따르는것에대한대응에서이뤄졌다. 한남근린공원(이하한남공원)은1940년3월12일총독부고시제208호로최초결정되고,1979년4월4일건설부고시제104호로최종결정된우리나라최초의도시계획적관리공원이다.1951년부터용산미군기지의산재부지로점용되며80년째계획상으로만존재하고있다. 2015년서울시가공원조성계획수립을용산구에요청했을당시한남공원부지의보상감정가는1450억원이었으나,2021년현재감정가는4600억원에달한다.4600억원이라는보상비가서울시재정에부담이라는목소리도있다. 하지만이날참가자들은기후위기시대공원이가지는미래가치는점점높아질것을고려할때,공원은돈으로따지기힘든공공재라고입을모았다. 이날설혜영용산구의원은“2015년도시공원법에의한자동실효를1년앞두고있던시점에서한남공원이실효예정공원이라는내부정보를부영이어떻게입수할수있었는지도의문”이라며“2014년부영이한남공원을급하게매입한것은생산활동을해야할기업이불로소득을노린투기를한것”이고“이런사기업의막대한이익을보장하기위해시민들이공원을포기해야할이유는없다”고발언했다. 한남공원의두배면적(5만8393㎡)의주택단지인나인원한남(총341세대)과비교할때,만약서울시가공원조성을포기하고한남공원을고급빌라로개발하면약170세대의주택공급이가능하다.그러나공원으로조성할경우2만3000명의한남동주민과24만665명의용산구민,1000만의서울시민에게서비스를제공하는그린인프라가된다는것이서울환경연합과시민모임의설명이다. 또한이들은“80년전지정된공원부지임에도긴세월동안시민들이누릴수없었던아픈역사와지역주민들이중심이되어지켜낸점,서울에서찾아보기힘든평지형공원이라는점등을고려할때,한남공원은공원의역사중에서도아주특별한공원으로기억될잠재력이충분하다”고강조했다. 아울러“한남공원조성에어깃장놓는세력에다시한번경고한다.안타깝게도부지가격이오른것이서울시재정에부담이지만,공원부지란걸알고구매했으니부영이손해본것은없다.부영한테더많은개발이익을제공할턱도없거니와,우리모두를위한공원을한줌부자들만의사유공간으로내줄생각은추호도없다.우리는부당하고,부정확한정보로여론몰이하는행태를더이상좌시하지않을것”이라고경고했다. 서울환경연합과시민모임은향후에도한남공원이시민의품으로돌아올수있도록다양한활동들을전개해갈예정이다.
“학교공간, 생명 중심으로 재구조화 필요”
[계명대학교=정현희통신원]미래세대를위해학교공간을생명중심으로재구조화해야한다는전문가들의목소리가커지고있다. 미래세대의학교공간을생태적으로전환하기위한방향과대안을모색하는‘기후위기시대,학교운동장의생태적전환’웨비나가지난25일개최됐다. 이번웨비나는한국조경학회,한국조경협회,한국조경설계업협의회가공동주최하고학교운동장생태전환추진단이주관해진행했다. 웨비나는송영탁가이아글로벌부사장의사회와조경진한국조경학회장의개회사를시작으로▲이재영공주대학교교수의‘학교와운동장,기계에서생명으로’▲우명원화랑초등학교교장의‘아이들과멀어진학교운동장’▲김두림노원초등학교교장의‘학교뜰다시보기’▲김연금조경작업소울소장의‘운동장이라는공간’▲질의응답및토론순으로진행됐다. 토론에는김인호신구대학교교수를좌장으로▲신동화SBS시사교양본부PD▲손승우유한킴벌리상무▲정기황문화도시연구소소장▲이해인HLD대표▲안세헌한국조경협회수석부회장이참여했다. 조경진학회장은개회사에서“점점디지털의문명에지배받는상황속에서자연의소중함을더중요하게인식하고,행동해야할필요가있다고생각한다.국가에서추진하는스마트그린학교는대부분시설물위주로진행돼,아이들에게자연을경험하거나생물의다양성을경험할수있는그런인식은미흡한것같다”며“앞으로조경협회,조설협등과협력을통해미래정책을전화시켜의미있는사회적아젠다를발굴하고실천적인해법을만드는데노력하겠다”고말했다. 이재영교수는“기계가생명을압도하는것이아니라생명이중심이돼기계를포섭하고조절하는체계가되는것이바람직하다”며“앞으로학교공간도이런방향으로재구조화돼야한다”고주장했다. 또한“전문기관이학교공간관리와학습프로그램을결합해지원할수있도록법제적기반을갖춰야한다”는의견을제시했다. 우명원교장은학교운동장이원활히활용되지못하는이유는“기후변화와아이들의놀이욕구를채우기에부족한공간”이라며“생태적불균형에서비롯된지구기후위기의극복은자연의체계에대한올바른인식에서첫출발이돼야하며,그첫시작은학교안에생태공간을만드는것에서부터시작해야한다”고말했다. 김두림교장은“학교‘운동장’이아닌학교‘뜰’이란개념으로다시잡고싶다.텃밭,마당,여러가지자연물등이교육과정과연계돼야하는공간”이라며“학교공간으로생태적전환이필요하다”고말했다. 김연금소장은현재의운동장이과거의운동장에서변하지않는점과비인권적인모습을지적하며,운동장의한계에대해설명했다. 특히“파편적,단발적인학교운동장대상사업들의한계로초라하고산만한경관,기능별로영역성을형성하지못하는공간구성,비합리적관리등를지적하며,전반적으로바라보는철학과가이드라인이필요한상황이다”고강조했다. 더불어다양한해외놀이터사례와캐나다,호주등에서적극적으로사용되고있는SOPLAY(SystemforObservingPlayandLeisureActivityinYouth)시스템을설명하며,놀이터조성에있어“아이들의주체성과자기결정권등이중요하다”고말했다. 손승우상무는“화단이라는공간이학교숲으로바뀌는과정이지속해서관리되고전문가일자리와연계돼발전하고지켜졌으면좋겠다”고말했다. 정기황소장은“그린스마트미래학교를만들어나가기위해서는무엇보다주체가되는아이들의의견을듣고그것을지원해줄수있는전문가들이필요하다”고주장했다. 안세헌수석부회장은“지금까지학교환경을열약하게만든근본적원인중하나로잘못된법의적용에있다”고지적했다. 이해인대표는“제도적으로활용가능한가이드라인의필요성에공감한다”며“여러가지맥락에따라유형을나누고어떠한역할이적합한지연구가필요하다”는의견을제시했다.
블루카본 ‘갯벌’, 체계적 관리 기틀 마련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탄소흡수원으로서가치가높은갯벌을관리하기위한체계적기틀이마련됐다. 해양수산부는해양수산발전위원회심의를거쳐‘제1차갯벌등의관리및복원에관한기본계획’을확정하고,이를‘제42회국무회의’에서보고했다고28일밝혔다. 우리갯벌은연간9만여톤의수산물이생산되는자원의보고이자,세계최고수준의생물다양성을보유한것으로알려져있다.고창,신안갯벌등4개갯벌은그가치를인정받아지난7월유네스코세계유산으로등재됐다.우리갯벌전체가연간26만톤의이산화탄소를흡수하는것으로밝혀지면서블루카본(해양부문탄소흡수원)으로서의역할로서도각광받고있다. 그간정부는‘습지보전법’에따라주요해양생물의서식지또는생태적으로우수한갯벌을습지보호지역으로지정·보전하고,지역내개발및이용행위를최소화하는갯벌관리정책을추진해왔다. 이에더해갯벌이제공하는다양한생태계서비스의효율적인활용과한국판그린뉴딜,블루카본등갯벌미래가치창출의필요성이증대됨에따라,정부는‘갯벌등의지속가능한관리와복원에관한법률(이하갯벌법)’을제정해갯벌의체계적이고과학적인관리와지속가능한이용을위한정책적·제도적기반을마련했다. 참고로생태계서비스란인간이생태계로부터얻는혜택으로▲공급서비스(식량,수자원,목재등유형적생산물을제공)▲환경조절서비스(대기정화,탄소흡수,기후조절,재해방지등)▲문화서비스(생태관광,아름답고쾌적한경관,휴양등▲지지서비스(토양형성,서식지제공,물질순환등자연을유지)를포함한다. 이번‘제1차갯벌등의관리및복원에관한기본계획(2021~2025,이하제1차기본계획)’은‘갯벌법’제7조에따라수립한것으로,‘갯생명과주민의삶이지속가능하게공존하는갯벌’이라는비전아래▲갯벌위협요인에대한통합적관리강화▲갯벌의다양한가치발굴과활용성증진▲갯벌복원전주기체계화라는3대목표와이를달성하기위한5대추진전략,18개세부정책목표를담고있다. ◆전략1.갯벌관리의과학적기반강화 우리나라전체갯벌의이용및환경·생태·오염현황등에대한포괄적실태조사를5년주기로실시하고,조사결과를활용해갯벌등급별맞춤형관리를시행할계획이다.갯벌등급은갯벌현황및관리여건등을고려해최우수·우수·보통·주의·관리등5단계로구분하고,최우수·우수등급갯벌은보전구역지정등생태및수산물생산력유지·증진정책을우선으로하며,주의·관리등급은갯벌휴식구역지정을통한오염원관리·저감등생태·환경개선대책을우선시행하게된다. 또한갯벌생태계서비스평가를통해국민이갯벌로부터얻는혜택·가치의종류와규모를구체화하고,이를바탕으로보전이필요하거나,일정기간이용을멈추는갯벌에대해서는어업활동제한에대한소득보전과환경보전활동에대한비용을지원하는생태계서비스지불제를도입한다. ◆전략2.실효적갯벌관리수단의확대 갯벌과그인접지역을포함한유역별오염원통합관리체계를구축해갯벌로유입되는육상기인오염원에대한관리를강화한다.일부갯벌에서문제가되고있는축산계등관리가필요한오염원의관리매뉴얼을마련하고,관계부처·지자체등과협력해저감방안을마련함으로써오염원을집중관리한다. 또한갯벌의이용·보전특성을고려한용도별관리구역제도를도입해용도구역에따라맞춤형관리수단을마련하고시행할계획이다.아울러지역민중심의자율관리를유도하고,지자체·지역주민의관리역량강화를위한전문가자문등도지원한다. 갯벌실태조사결과를활용해일정환경및위생기준을충족하는갯벌을‘청정갯벌’로지정하고,해당청정갯벌에서생산되는우수(청정)수산물의브랜드화,우선구매촉진등을통해수산물생산및소비를촉진할계획이다. 최근해루질등갯벌체험활동의증가로안전사고가빈번하게발생하고있는갯벌은안전관리구역으로지정하고,사고예방을위한안내,사고방지시설설치등을통해안전사각지대를해소해나간다. ◆전략3.갯벌생태계복원을통한탄소흡수원확충 2010년부터추진해온갯벌복원사업의유형을다양화하고,단계적으로확대해2025년까지총4.5㎢의갯벌면적을복원한다.또한과거간척사업으로조성됐지만오염문제등으로그기능을상실한담수호·하구등에대한역간척도새로운갯벌복원유형으로포함할계획이다.특히효율적·체계적으로복원사업을추진하기위해복원유형및단계별매뉴얼을마련하고,지속적인모니터링을통해복원사업의효과를검증한다. 갯벌의탄소흡수력향상을위해갯벌상부에갈대등염생식물을심는갯벌식생조림사업은2022년부터시범시행하며,23만톤의이산화탄소흡수를목표로2050년까지660㎢의갯벌에대해추진한다.이사업은갯벌의물리·생태적특성을고려한자연친화적공법을적용해갯벌의생태적기능과생물다양성이훼손되지않도록추진할계획이다. 또한해양부문온실가스흡수원확충을위해블루카본통계시스템구축과더불어갯벌을블루카본으로인증하기위한연구를확대하고,관련국제협력도본격추진할계획이다. ◆전략4.갯벌생태계서비스의활용성증진 갯벌의우수한생태자원을활용해갯벌생태관광활성화를위한다양한정책을추진할계획이다.먼저자율형관리체계운영의핵심인력으로서‘갯벌생태해설사’를양성하고교육하는운영사무국을설치하고,갯벌생태해설사교육과정설계및평가를위한양성기관을지정·운영할계획이다. 또한국민에게양질의관광상품을제공하기위해‘갯벌생태관광인증제’,‘갯벌생태마을지정제도’등을도입해지역특성을고려한생태관광인프라확충과체험등의프로그램을지원하고,지역성공사례발굴및확산,전문가지원등을통해갯벌생태관광을활성화할계획이다. 청소년,어업인등다양한갯벌이용자들에게갯벌가치에대한인식을확산하기위해생태관광테마별(생물,철새등)해설·탐방가이드육성,증강·가상현실을접목한온라인체험프로그램개발등을추진하고,해양박물관과해양생물자원관등을통한기획전시·프로그램등을진행할계획이다. ◆전략5.갯벌관리거버넌스확보 해류와지질·지형적특성에의해유기적으로연결된갯벌을체계적·통합적으로관리하기위해생태권역단위의지역위원회가구성·운영된다.또한,생태권역단위의갯벌통합관리를위한추진체계등을마련하고,갯벌지원센터(가칭)를설치해지역위원회의운영을지원할계획이다. 등 또한국가·전문가중심으로추진되고있는조사자료의수집·이용·활용성을높이기위해시민모니터링을활성화할계획이다.이를위해시민모니터링제도도입등을위한법적근거를마련하고,일반시민·환경단체가참여가능한프로그램및조사플랫폼을구축해운영할계획이다. 아울러생태적으로우수한우리갯벌의람사르습지등록을확대하고,와덴해3국(독일,네델란드,덴마크)과같은갯벌관리선진국과의국제협력을강화한다.특히세계자연보전연맹(IUCN)등에서철새들의주요서식지및도래지로서우리갯벌의가치를인정하는것을고려해,멸종위기철새등에대한동아시아(한-중-러-북한)협력체계도강화할계획이다. ◆세계유산‘한국의갯벌’보전·관리강화 해수부는이번제1차기본계획과연계해세계유산‘한국의갯벌’을보전·관리하는방안도함께발표했다. 지난7월26일세계유산으로등재된‘한국의갯벌’의생물다양성과멸종위기철새의기착지로서의탁월한보편적가치(OUV)를보전하기위한체계적관리시스템을구축하겠다는것이이번발표의주요내용이다. 우선철새서식지보전·모니터링,해양쓰레기등오염관리,생태계조사·복원을통해갯벌고유의기능및가치를보전하고,세계유산위원회의권고사항인유산구역의확대를위해지역주민과협의하여생물다양성이우수하고철새의주요서식지인갯벌을습지보호지역으로추가지정할계획이다. 또한등재유산의효율적인통합관리를위해민·관·학이참여하는통합관리체계를구축하고관련법·제도를정비하는한편,세계유산통합센터등조직·인력·현장관리시스템을강화한다. 이를위해연내갯벌관리·복원정책방향을기초로체계적·통합적인관리·보전을위한단기,중·장기로드맵을함께수립하는동시에,세계유산으로서의갯벌인식확산을위한홍보및국제협력을추진할계획이다.
엉뚱한 곳에 ‘GB 훼손지 복구’ 혜택, 제도 손질 시급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현행‘개발제한구역훼손지복구제도’상실제복구가필요한곳은대상지로인정받지못하고엉뚱한곳에사업비가투입되는가하면,사업시행시또다른추가훼손을야기하는경우도있어개선이시급한것으로나타났다. 김중은국토연구원연구위원연구팀은27일주간국토정책Brief제834호‘개발제한구역훼손지복구제도개선방안’을통해전국개발제한구역훼손지복구사업현황조사결과와제도개선방안을제시했다. 개발제한구역훼손지복구제도는개발제한구역해제시해제면적의10~20%에상당하는구역내‘훼손지’를공원·녹지등으로복구하는제도다. 2008년개발제한구역의해제가능총량확대(188㎢)당시존치되는개발제한구역의관리를강화하기위한대책의일환으로도입되어운영중이다. 연구팀에따르면지난2020년전국개발제한구역훼손지복구사업현황조사결과,제도의운영과정에서몇가지문제가있는것으로파악됐다. 복구사업대상지선정관련으로는복구사업지의입지적정성및사후활용문제,불법훼손지도복구사업지로인정,복구사업으로인한추가이축권발생,미집행공원을대상으로한복구사업문제등이나타났다.복구계획의내용은복구사업취지에부합하지않는시설의입지허용이다. 복구사업의실행력은복구면적및비용산정기준상이,사업지연으로인한사업비증가,보전부담금대납비용이상대적으로저렴한것으로나타났다. 이에연구팀은훼손지복구제도개선방안으로▲훼손지복구사업의성격재규정▲복구사업대상지의특성에따른복구기준차등화▲복구사업의실행력제고를제안했다. 복구제도는개발제한구역내훼손된지역을복구하는소극적·수동적개념에서구역내외의난개발우려지역이나환경·생태적복원이필요한지역을선제적·능동적으로관리하는개념으로전환할필요가있다는설명이다. 복구기준은접근성,환경적가치,지가등복구사업대상지의특성에따라복구사업유형및복구면적등의복구기준을차등화하고,복구면적산정기준과보전부담금납부액을합리적으로조정,복구사업이지연되지않도록대상지선정시기를조정해복구사업의실행력을제고해야한다고강조했다.
[승정원일기] 가드너의 서재
‘이길승(勝)’.이기다,뛰어나다,승리등의뜻을나타내는한자 ‘이을승(承)’.‘잇다’,‘계승하다’,‘받다’,‘받들다’등의뜻을나타내는한자 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는조선과대한제국의승정원에서왕명출납,행정사무등을매일기록한위대한유산입니다만,‘승’정원(庭園)일기는소박하고,소심하고,게으른정원사의미루고미루던정원이야기를겨우기록하는일기입니다. 어떤한자를쓸지고민하다정하지않기로마음먹었습니다.이기고,뛰어나고싶은욕심도많고정원에서펼쳐지는이야기를이어나가고싶은마음도큽니다.게으른정원사의묵은이야기를시작합니다.텅빈공간이풍성한정원으로채워지듯너그러운마음으로쉬이읽어주셨으면합니다. 늘정원에서뵙겠습니다. 생태분야출판사를운영하는대표님이“어떤글이좋은글일까요?”라는질문을던졌다.최근에읽은책이생각이나서“쉽게의미를전달하고꾸밈이적으며잘읽히는글이좋은글이아닐까요?”라고답했다.그출판사대표님이말했다.“좋은생각이좋은글이된다.”아직도그대표님과나눈대화는좋은글을읽은듯가슴에남았다.대화에서그동안기획하고완성했던책이떠올랐다. 수목원을찾은사람들은한결같이맘에드는정원이있으면만드는방법을문의한다.맛있는요리는좋은재료와레시피가중요한것처럼,좋은정원을만들기위해서는정확한식물선택과주제에맞는준비가필요하다.이같은생각으로시작된책이‘테마가있는정원식물’이다. 정원에꽃이없다는컴플레인을접할때마다안타까움이컸다.지금도여전히많은공공정원의가드너들이같은고초를겪고있을것이다.하지만정원곳곳에는계절을가리지않고꽃보다혹은꽃에버금가는매력적인요소들이있다.‘꽃보다시리즈도감’의미션은정원의조연을주연으로만드는것이었다. 원추리는사람들에게맛있는식재료(나물)로서의이미지가강하고,여름정원에서피는꽃의관상가치는낮게인식된다.하지만‘원추리속(Hemerocallis)’식물은입맛뿐만아니라눈맛을사로잡는훌륭한여름정원식물이다. ‘원추리100’,‘원추리200’,‘원추리정원’은국립수목원의연구용역과제를수행하며발행한간행물로,오롯이원추리로만책을엮었다.계절을가리지않고정원곳곳에서매력을발산하는식물에대한생각을원추리에대한내용을풀면서책속에담아냈다. 아직도가슴깊이뿌리내리고있는책중하나는오경아가든디자이너의‘소박한정원’이다.이책은정원세계에입문할때아주친절한선생님이되어준다.좋은생각이좋은글과책으로피어났다. 앞으로도책으로엮고싶은생각의파편들이잘게흩어져있다.특히‘꽃보다아름다운정원사’,‘꽃보다아름다운잎(양치식물,수련특별판)’등‘꽃보다시리즈’를꾸준히기획하고집필하고싶다는생각이강하다.더욕심을낸다면좋은생각으로글뿐만아니라더다양한콘텐츠도만들고싶다.좋은생각이좋은정원으로만들어지길바라는마음으로. 노회은/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정원사업실팀장
“왕릉 가리는 아파트 철거해야”… 국민청원 11만명 돌파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등재된조선왕릉을가리는아파트단지를철거해달라는청와대국민청원동의자가11만명을넘어섰다. 지난17일청와대국민청원게시판에‘김포장릉인근에문화재청허가없이올라간아파트의철거를촉구합니다’라는제목의청원글이게시됐다. 청원인은“김포장릉은파주장릉과계양산의이은일직선상에위치해파주장릉-김포장릉-계양산으로이어지는조경이특징인데,아파트는김포장릉과계양산가운데위치해조경을방해하고있다”며“아파트들이그대로그곳에위치하게되면,문화유산등재기준을충족하기어려워져문화유산의가치가심하게떨어질것”이라고지적했다. 또한“아파트들은문화재보호법상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의범위인500미터이내에지어진아파트로서세계문화유산으로서의가치를훼손하는데다심의없이위법하게지어진건축물”이라며“만약아파트를그대로놔두고책임을묻지않는다면나쁜선례로남아같은일이계속발생할것”이라고경고했다. 더불어“김포장릉쪽으로200m더가까운곳에2002년준공한15층높이아파트는문화재청허가를받아최대한왕릉을가리지않게한쪽으로치우치도록지어졌다”며“수분양자에게큰피해가갈것이라마음이무겁지만,철거를최소화하면서문화유산경관을보존하는방법이좋을것”이라는의견을밝혔다. 한편문화재청은지난6일김포장릉근처인천서구검단신도시에아파트를짓는건설사3곳을문화재보호법위반혐의로고발했다.문화재반경500m안에포함된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에서아파트를지으면서사전심의를받지않아문화재보호법을위반했다고판단했기때문이다. 김포장릉은조선선조의5번아들이자인조의아버지인원종과부인인현황후의무덤으로사적제202호로지정돼있으며,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인조선왕릉에포함된다. 현재해당청원은23일오후6시20분기준11만5075명의동의를얻은상태다.
“귀 닫은 산림청, ‘레드플러스 불량국가’ 낙인 우려”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산림청이참여하는캄보디아레드플러스(REDD+)시범사업으로인해국제사회에서한국이‘레드플러스불량국가’로낙인찍힐지모른다는우려의목소리가커지고있다. 산림청이16일내놓은캄보디아레드플러스(REDD+)시범사업논란해명에환경운동연합이곧장성명을내고문제를지적하고나섰다. 환경운동연합(이하환경연)에따르면캄보디아사업지의총면적은2015년에시작당시7만42ha에달했고실제로툼링레드플러스(REDD+)사업공식홈페이지에서누구나이정보를확인할수있다.산림청이주장하는4만1196ha는‘사업회계지역’(ProjectAccountingArea:PAA)만한정해서말하는것인데,이역시도2015년시작당시에5만6000ha였다는것이환경운동연합의설명이다. 환경연은“산림청이주장하는4만1196ha는2018년인증기관인베라(VERRA)의현지답사당시,그때까지이미지속적으로파괴되고남은산림의면적을보고한수치”라면서“산림청이이렇게행정적면적을줄이는교묘한방식으로책임을회피하고사실을호도할것을사전에예측했기에,우리는이보수적인수치(5만6000ha)를바탕으로보도를했다”고밝혔다. 이어“이제와서4만1196ha가본래면적인것처럼제시하는것은,지난수년간의산림파괴에대한책임을회피하려는것은물론,또다시일반인에게낯선전문용어를동원해국민을눈속임하려는부끄러운태도의반복”이라고꼬집었다. ‘GlobalForestWatch’지도를보면산림청이말하는PAA지역마저상당부분훼손되고있는것을확인할수있다.이지도에나타난것외에도PAA지역내의훼손에대한정보는지금현재도캄보디아활동가들을통해계속제보되고있다. 이에환경연은“산림청은무작정산림파괴가없었다는말을하기전에,적어도본시민단체들이지적한지역들이라도현지답사등을통해명백한증거를제시하고증명하려는최소한의성의도보여줘야하는데그러지않고있다”며이번발표의문제점을짚었다. 환경연에따르면연평균1.68%훼손이란산림청의주장과는달리,2015년부터현재까지연평균8%이상의산림이훼손되고있고,지금이순간에도진행중이다.이는메릴랜드대학에서제공하는공개위성정보를활용하고,지리정보시스템(GIS)을사용할수있으면누구나확인할수있다는것이환경연의설명이다. 환경연은“산림청은산림훼손이이미진행된지역을제외하고계산하는방식으로훼손의규모를애써축소하려고시도하고있다.게다가이주요지역에대한산림훼손률을캄보디아전체의연간산림훼손율과비교해성과를자랑하는것은,산림청의현저히낮은기준을드러낼뿐이다”고도말했다. 환경연에따르면산림청이주장하는“사업이없었을시와비교했을때의보호성과”는,‘추가성(Additionality)’이라는문제적개념에서나오는말로,평가기준의모호함과예측불안정성때문에레드플러스에서대표적으로유수한국제시민단체들로부터비판받고있다.세계3대탄소상쇄관련인증기관인골드스탠다드(GoldStandard)도이러한기준의불분명함때문에레드플러스사업은인증서를발행하지않고있다. 레드플러스(REDD+)사업의지역주민산림감시단활동을‘자원봉사차원’으로이해하는산림청의해명은의식수준을그대로드러낸다는지적이다. 툼링레드플러스사업설명보고서에따르면불법벌채감시와생물다양성보전활동등을위해산림감시단고용확대및이들에게안전한고용환경을보장해주어야한다는지적이수차례에걸쳐나온다. 이에환경연은“산림청의발언은툼링레드플러스사업에서중추적인역할을하고있는지역주민의값진노동을당연시할뿐만아니라,애초에착취가일어날수밖에없을만큼낮은담당공무원들의처참한의식수준을여실히드러낸다”고말하기도했다. 캄보디아인권테스크포스대표이며,이번조사이외에도수많은산림감시단과접촉하고인터뷰한욱렝은“산림감시단은단순자원활동이아니다.캄보디아산림청과레드플러스가인정하는정식선발된멤버들로구성된팀들로위원회도갖추고있다.그들의활동에대해정당한대가를지불하는것은당연한것이며,감시단멤버들은그렇게알고있고,또기대하고있다.이것이없다면그건거짓말이고노동착취라고생각한다.수많은돈을사업에써놓고,어떻게관련주민들을자원봉사자라고할수있는가”며분개했다. 이활동이자원봉사라면산림청과캄보디아정부양측이산림감시단활동을레드플러스의대표적인활동중하나로소개하면서해당체계를강화한다는건이치에맞지않는다는지적도있다.현지조사결과정찰당50달러도안되는낮은그실비마저도제때지급되지않는실정이다. 환경연은“레드플러스(REDD+)사업지내토지강탈등불법토지점유행위에대해서는,산림청이직접시인하듯이사업준비단계에서부터인지할수있는문제이기때문에이제서야뒤늦게캄보디아정부에‘요청을한다’는것은사업현장에대한이해그리고사전준비부족으로밖에볼수없다”며“산림청은캄보디아정부에게책임을넘기려고하지말고,지금이라도잘못된접근을인정하고구체적인대책을마련해야한다”고촉구했다. 또한“위성자료및항공사진분석,수차례현지답사및관계자인터뷰등체계적인조사를통해밝혀낸사업장내심각한산림파괴와부실한관리에대한비판을귀담아듣지않고변명만하기바쁜산림청의접근으로봤을때,현재도문제투성이인레드플러스(REDD+)사업은단순한‘개선’으로해결될일이아니라,원점부터재검토해야하는상황이다”고강조했다. 아울러“‘국제사회에서레드플러스선도국가로자리매김하는계기가될것’이라며근거없는포부를밝히는산림청의대응은한심하기그지없다.산림청이건전한비판에귀닫고본인들말만계속해서떠들어댄다면얼마안가국제사회에서‘레드플러스선도국가’가아니라‘레드플러스불량국가’로낙인찍히게될것이자명하다”고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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