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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라남도는 갯벌도립공원의 개수를 기존 10개 읍면에서 13개 읍면으로 늘리고 면적은 144㎢에서 162㎢로 확대한다. 도는 신안 지도읍 등 10개 읍면 144㎢의 갯벌도립공원을 임자‧자은‧팔금면 18㎢를 추가해 13개 읍면 162㎢로 확대 지정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갯벌도립공원은 2008년 6월 최초로 신안 증도갯벌 12.824㎢를 지정된 이후 2013년 12월 10개 읍면 144㎢로 확대됐다. 이번에 3개 면이 추가되면 신안에서는 흑산면을 제외한 13개 읍면 갯벌이 도립공원으로 지정되는 것이다. 도립공원 지정은 2018년 새천년대교가 개통되면 신안지역의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안군이 자연자원 훼손을 우려, 2015년 임자‧자은‧팔금면 일원 갯벌 생태자원의 보전, 다양한 생물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발전을 위해 도립공원 지정을 요청하면서 진행됐다. 도에 따르면 이번에 3개 면 추가 지정을 위해 그동안 해당 지역을 조사한 결과 바지락, 낙지, 꽃게, 굴, 백합 등 수십 종에 이르는 다양한 갯벌 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오랫동안 갯벌을 이용한 주민들의 어로문화 자산 등이 확인돼 도립공원으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지난 9월 실시한 주민설명회에서도 도립공원으로 이미 지정된 10개 읍‧면의 갯벌에서 주민들의 어로활동 등에 제약이 없었다는 신안군의 설명에 주민들이 반대의견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도는 설명했다. 전남도는 앞으로 환경부와 해양수산부 등 중앙 행정기관과 협의 후 도립공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2017년 2월경 도립공원 지정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기환 전라남도 환경국장은 “전남도는 연안갯벌을 관리하는 해양수산부 등 중앙행정기관과 협조체계를 강화해 갯벌의 체계적인 보전과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갯벌 도립공원 지정은 보전과 관광객 유치, 지역 수산물 브랜드 가치 향상 등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경제적 혜택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에는 순천 조계산, 해남 두륜산, 장흥 천관산, 무안 갯벌, 신안 갯벌, 벌교 갯벌 6개소의 도립공원이 있다.
  • 경기연구원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2016 경기연구원(GRI)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아시아문화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국제 컨퍼런스는 ‘인간과 지역-인간 친화적 도시 지역 발전’을 주제로 러시아, 말레이시아, 몽골, 베트남, 인도, 중국 등 6개국 8개 연구기관을 초청해 열린다. 컨퍼런스에는 러시아 도시경제연구원, 몽골 연구개발센터, 중국 개발연구원 등의 해외 연구기관과 한국노동연구원, 국토연구원 소속 국내외 정책전문가, 연구진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매튜 카모나(Matthew Carmona) 런던대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도시와 지역의 발전’, ‘주거와 도시재생’에 대한 참석자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연구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공동 정책연구와 문화교류 확대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6개국 정책 연구기관과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임해규 경기연구원장은 “GRI 국제 컨퍼런스는 경기도와 6개국 국제 네트워크를 통해 향후 투자, 무역 등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을 형성하고자 마련됐다”며 “이번 행사가 국제적 협력을 도모하는 화합과 교류의 장으로서 경기도의 새로운 미래 전략을 제시하는 값진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GRI 국제컨퍼런스 공식 홈페이지(http://2016ic.gri.re.kr)를 통해 사전등록과 당일 현장등록으로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또는 GRI 국제컨퍼런스 추진단(031-250-9036)으로 문의하면 된다.
  •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은 부산대학교는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지난 4월부터 시험기간 ‘1000원 아침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동문선배와 사회 각계에서 ‘1000원 저녁식사’까지 제공해 달라는 뜻을 담은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4일 인문학 최고과정을 수료한 이미혜 푸른개발·조경대표는 ‘1000원 저녁식사’ 등 학생 복지사업 발전기금으로 1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미혜 대표는 “함께 인문학 최고과정을 수강한 박종호 센텀의료재단이사장이 ‘1000원 저녁식사’를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아 작은 금액이지만 이 뜻깊은 릴레이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IMF 때 사업 실패로 아픔을 겪고, 재기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어려운 시기에 누군가의 도움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잘 알게 됐고 이웃과 나누는 삶을 살겠다고 결심했다”며 “학업과 취업 준비,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막막하고 불안한 대학생들에게 저녁 한 끼로 따뜻한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산대는 이미혜 대표의 뜻을 기려 기부금을 학생들의 식사 비용 등 복리후생을 지원하는 데 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월 부산대 졸업생인 박종호 이사장은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기간 학생들의 저녁식사 제공 비용으로 사용해 달라며 5000만 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 “서울그린트러스트가 서울숲을 잘 운영해서 타 지자체에 시민단체가 운영하는 공원의 모범사례를 남기고, 그 효과가 널리 파급되길 바란다.” 서울그린트러스트는 지난 15일 서울숲커뮤니티센터에서 한해를 돌아보고 서울숲에서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서울숲 Re-Born파티’를 열었다. 이날 공로상을 수상한 양병이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명예교수는 “약 9년 동안 서울그린트러스트 이사장으로 봉사하며 뉴욕의 센트럴파크 컨서번시처럼 서울숲 전체를 맡아 운영하길 바랐다. 수년 동안 노력한 결과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며 “우리나라에서 시민단체가 도시공원을 맡아서 운영하는 사례는 처음이다. 다른 도시의 공원들도 서울숲을 주시하고 있다. 좋은 결과를 기대하며 계속 도와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민참여를 통한 도시공원운동을 펼쳐온 서울그린트러스트는 서울숲공원운영 전담 팀인 ‘서울숲컨서번시’를 조직해 지난 11월부터 서울숲공원의 민간위탁 운영을 맡아 관리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녹색공유센터의 3년을 마무리하고 다시 서울숲에서의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저녁식사 및 전시관람, 인사나누기, 서울숲 달빛산책, Re-Born파티 소개, 아이스 브레이킹, 지영선 이사장 인사말, 트러스트그린 시상식, 단체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본 행사에 앞서 진행된 서울숲 달빛산택은 이은욱 서울숲컨서번시 대표의 설명과 함께 서울숲 내부 공원을 산책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의 백미는 독특한 상격과 구성으로 짜여진 시상식이었다. 시상식은 수상자가 다음 수상자에게 릴레이로 시상하는 방식으로 2부에 걸쳐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양병이 교수가 서울그린트러스트 제1대 이사장으로서 지난 10년간 서울그린트러스트가 자리를 잡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한 공로로 공로상을 수상했다. 또한 앞으로 서울그린트러스트를 이끌어갈 지영선 서울그린트러스트 이사장과 이은욱 서울숲컨서번시 대표에게는 신인상이 주어졌다. 이외에도 서울그린트러스트는 서울숲을 비롯한 여러 공원 활동을 지원해 준 이들에게 재미있는 이름의 다양한 상을 수상해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수상자는 ▲얼리버드상에 이경표 서울숲 자원봉사자 ▲노예상에 ‘정원사친구들’ ▲녹벤져스상에 ‘서울숲 도시정원사’ ▲절친상에 ‘공원의친구들’ 반장 일동 ▲패피상에 정경택 서울숲자원봉사자 ▲나무조련상에 정병현 푸른세상 대표 ▲나무주연상에 설동근 서울그린트러스트 운영위원장 ▲국내최초상에 ‘서울숲컨서번시’ 등이며, 서울그린트러스트는 참석자 모두에게 ‘대상’을 수여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지영선 이사장은 “서울숲컨서번시가 서울숲을 가꾼다는 것은 서울숲을 넘어 우리나라의 숲과 공원 운영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일이다. 자부심과 함께 큰 책임을 느낀다. 우리 스스로가 즐겁고 행복하게 일을 하면 서울숲뿐만 아니라 서울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2부 시상식에 앞서 영상을 통해 ‘공원이 친구들’을 소개하는 시간이 주어졌다. ‘공원의 친구들’은 공원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며 공원을 함께 가꾸고 지켜나가는 캠페인·플렛폼이다. ‘공원의 친구들’ 플랫폼을 통해 봉사활동을 하면 활동 1시간이 1만 원으로 환산돼 활동한 공원에 기부되며, 기금은 전국은행연합회와 20개 회원사 후원으로 마련된다. 서울그린트러스트에 따르면 공원의 친구들은 올 한해 2335명이 6040시간 동안 봉사활동을 해 총 6040만 원의 기금을 마련했으며, 서울숲을 비롯한 서울의 공원 7곳에 필요한 재료를 기부했다.
  • 조경관련 19개 단체가 참여하는 가칭 ‘조경단체 총연합회’ 결성이 추진되고 있다. 학계는 한국조경학회, 산업은 한국조경사회를 구심점으로 최근 1차 회의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 한국조경사회가 주최한 ‘2016 고문단 보고회 및 18·19대 집행부 상견례’에서 최종필 한국조경사회 차기회장은 조경단체 총연합회 결성을 언급했다. 최 차기회장에 따르면 총연합회는 조경관련 5개 학회와 14개 단체로 구성되며, 이들은 1차 회의를 갖고 연합체 결성을 약속했다. 연합회에 대한 진행경과와 로드맵은 내달 5일 열리는 ‘2016 조경인 신년교례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조경사회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고문단 보고회 및 18·19대 집행부 상견례’는 한국조경사회 고문, 18·19대 집행부, 조경관련 3개 언론사를 초청해 18대 집행부의 사업실적을 설명하고, 19대 집행부를 소개하는 자리였다. 또한 한국조경사회 고문들의 의견청취를 통해 단체 사업방향을 설정하는 시간도 가졌다. 황용득 한국조경사회 회장은 18대 집행부 사업결산 보고에서 임기 내 사업을 평가하며 19대 집행부에 바라는 점을 말했다. 황 회장은 18대 사업 중 ▲2016 나는 조경가다 시즌4, 당신의 정원을 디자인해 드립니다 ▲2015 연탄나눔 행사, 천원의 기적 ▲사목회 모임 부활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2015년 2월 24일부터 40주 동간 진행된 ‘연탄나눔 행사, 천원의 기적’에는 조경관련 165개 업체와 기관이 참여해 사회참여에 호응을 이끈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이에 반해 한국조경학회와 공조가 부족했던 것은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마지막으로 황 회장은 조경인으로 구성된 단체로서 한국조경사회가 중심이 될 수 있도록 19대 집행부가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조경사회 고문들도 한국조경사회가 흩어진 조경의 목소리를 모으는 중심단체가 돼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이용훈 고문은 “조경분야가 중구난방 흩어져 제각기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국조경사회 집행부는 치열하게 연구하고 실천하려는 자세로 조경계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한국조경사회 19대 집행부는 내달 19일 한국과학기술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2017년 한국조경사회 정기총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 지상도로를 걷은 중랑천 일대에 여의도공원 10배 규모의 친환경 수변공원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중랑천 현장에서 ‘중랑천 중심, 동북권 미래비전’ 3대 계획을 발표했다. 2026년까지 총 약 2조 3971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중랑천 일대에 여의도공원 10배 규모(약 221만㎡)의 '친환경 수변공원' 조성, 중랑천 치수성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구간을 중심으로 조성되는 중랑천 수변공간 활용계획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는 수변공간 20.8km를 3개 권역으로 구분하고 권역별로 정비방안을 마련해 런던의 도크랜드(Dockland), 마드리드의 M30 같은 하천 중심의 친환경 시민 여가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3개 권역은 ▲1권역(생태+친수문화) ▲2권역(친수+생활) ▲3권역(친환경+재생)이다. 현재 1권역(2018년 착공 예정)에 대해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며, 2‧3권역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와 연계할 계획으로 향후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단계별로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1권역인 성동·동대문구 구간인 청계천 합류부는 종다양성이 증가하는 핵심 공간으로 생태물놀이 공간과 철새먹이터를 조성하고 '살곶이 체육공원(가칭)' 등 친수체육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2권역인 광진‧중랑‧성북구 구간은 직강화됐던 인공호안을 자연형 호안으로 정비하고, 주차장으로 쓰이고 있는 면목유수지는 체육시설을 보강해 공원화할 예정이다. 마지막 3권역인 도봉‧노원구 구간은 월릉교 하류와 우이‧묵동천 합류부에는 중랑포 나루터를 복원해 역사성을 살리고 조형 낙차공을 도입해 물소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중랑천의 깃대종을 물총새로 선정하고 생물서식처를 조성해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생태환경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박원순 시장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로 상습정체, 침수 등 당면문제를 해결하고 중랑천의 자연성과 생태성을 회복해 서울 동북권의 핵심공간이었지만 시민 삶과 괴리되고 단절됐던 중랑천 일대를 온전히 시민에게 돌려주겠다”고 말했다.
  • 넥서스환경디자인연구원은 중소기업청이 운영하는 ‘인재육성형 중소기업’에 지정됐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인재육성형 중소기업’이란 기술능력, 연구개발역량 등 전문적 지식과 기능을 지닌 우수인력을 채용하거나 교육훈련 투자 등을 통해 인재를 모범적으로 육성하는 중소기업으로, 중소기업청이 지정하고 있다. 지정대상은 중소기업 인력지원 특별법에 따른 적용대상 업종으로 창업 3년 이상 휴업 없이 운영한 회사를 대상으로 한다. ‘인재육성형 중소기업’에 지정된 회사에는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전용자금 신청 ▲중진공 융자잔액 한도 예외 적용(수도권 45억 원, 비수도권 50억 원) ▲병역특례 지정업체 신청 시 가점(5점) ▲취업포털사이트를 통한 홍보 및 채용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전용자금은 실정금리보다 저렴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올해 200억 원 규모로 지급됐고 내년엔 500억 원 규모로 확대 지원될 예정이다.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지정은 신규인력을 회사에 필요한 인재로 육성하는 체계적인 교육체계를 갖출 것을 요구하기 때문에 사회경력이 전무한 신규 취업준비생들에게도 보다 많은 기회가 주어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근로자에게는 청년내일채움공제 지원 등에 가점이 주어진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에 신규 취업한 청년 근로자가 2년간 300만 원을 납입하면, 정부와 기업이 각각 600만 원과 300만 원을 지원해 본인 납입금의 4배 이상인 1200만 원(+이자)을 수령할 수 있는 제도다. 2014년부터 운영된 ‘인재육성형 중소기업’은 올해까지 3년째 상반기 중 2개월간 접수를 받았으며, 내년에는 상·하반기로 2회에 걸쳐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넥서스환경디자인연구원의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지정 기간은 2016년 12월 1일부터 오는 2019년 11월 30일까지다. 조동길 넥서스환경디자인연구원장은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등에 지원하는 것은 상생하자는 취지다. 회사도 좋고 직원도 좋은, 같이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증평군은 내년에도 지역주민이 쉽게 찾고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공원녹지 조성사업을 이어간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공유지 자투리변에 수목 식재와 편의시설 설치를 위한 예산 4억 원을 편성했다. 또한 4억2000만 원을 투입해 주요도로변에 가로수를 식재·관리하고, 생활환경숲을 조성해 생활권 주변을 녹색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증평 보강천 미루나무 숲 주변에 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특색 있는 시설물을 설치하는 계획도 세웠다. 군은 보강천 명소화 사업의 일환으로 내년부터 매년 5억 원씩 오는 2021년까지 총 25억 원을 들여 만남의 광장 조성, 놀이시설물 설치, 수목 식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안전하고 깨끗한 공원녹지 관리와 꽃묘 식재를 위한 5억 원의 예산도 편성했다. 홍성열 군수는 “앞으로도 공원녹지의 조성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10월 산림청이 주관하는 녹색도시 우수사례에서 전국 6대 녹색도시로 지정받았고, 지난달에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하는 전국 323개의 나눔 숲 조성 및 관리에서 보강천 녹색나눔 숲(자작나무숲)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 세종특별자치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조치원 도시재생 사업의 밑그림이 그려졌다. 세종시는 조치원읍 남리에 위치하고 있는 폐공장 한림제지를 원도심의 핵심 문화거점 공간으로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날 이춘희 시장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청춘조치원 사업의 중심 역할을 담당할 조치원역 일원의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이 확정됐다”며 “원도심 폐공장 한림제지를 핵심 거점공간으로 2020년까지 21개 사업을 연차별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내년도 조치원 도시재생 사업을 위한 부지매입비 70억 원을 확보했으며, 내년 1월 중 토지를 매입하고, 문체부 폐공장 문화재생사업 공모를 통해 주민공동체 중심의 문화창작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나가기로 했다. 거점 공간을 중심으로 4개 분야 21개 사업도 추진한다. 먼저, 예술문화 활성화 사업으로 평리 문화마을 만들기, 영상미디어센터 조성, 왕성길 조성,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 등 9개 사업을 진행한다. 생활문화 활성화 사업으로 지난 7월 착공한 새뜰마을 조성을 비롯해 공공실버주택 건립, 옛역전파출소 건물을 활용한 문화재생 등 6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녹색환경 개선사업으로 조치원 철로변 생활 환경숲 조성, 중심가로 환경정비, 주차장 조성 등 4개 사업이 추진된다. 지역 공동체 활성화 사업에는 2020년까지 약 8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도시재생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각 사업별로 주민이 참여하는 사업 추진협의회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 3000개의 LED 촛불과 200 송이의 LED 장미가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오는 16일 일산 호수공원 일원에서 '2016 고양호수꽃빛축제'를 개막한다고 밝혔다. 축제장 입구에는 40m 길이의 황금빛 터널을 만날 수 있으며, 빛으로 옷을 갈아입은 나무들과 동물 조형물 등도 설치된다. 고양꽃전시관 광장에는 200송이 LED 장미와 반딧불이가, 호숫가에 꽃빛 나무들이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할 계획이다. 대형 촛불과 3000개의 LED 촛불로 만들어지는 ‘희망의 촛불 정원’에서는 새로운 소망과 희망을 담은 메시지를 직접 적어 부착할 수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꽃빛 동화 나라가 펼쳐지는 실내전시관에서는 산타, 요정 등 동화 속 캐릭터와 재미있는 미로 존 등이 마련된다. 야간 실내 전시관에서는 뮤지컬, 벨리댄스 등 신나는 공연과 군밤·군고구마, 전통전, 치킨, 맥주 등 겨울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12월에는 17일, 24일, 31일 세 차례 특별 이벤트인 불꽃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고양호수꽃빛축제의 야간 무료 관람은 평일 18시에서 22시, 주말 18시에서 23시까지이다. 한편, 2016고양호수꽃빛축제의 점등식은 12월 17일 18시에 고양꽃전시관 광장에서 진행되며 LED 퍼포먼스, 고양시립합창단 공연, 불꽃쇼 등 축하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축제는 내년 1월 8일까지 진행된다.
  • 대구시는 신천의 생태‧문화‧관광 자원화사업에 대한 신천 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5년까지 1660억 원을 투입하는 청사진을 15일 발표했다. 시는 친수 공간 확보 및 생태환경 조성으로 신천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자연형 모범하천으로 조성해 나간다는 장기적인 계획을 세웠다. 이번 계획은 그동안 제기돼 온 치수(治水) 관리형 개발에 따른 생태성 부족에 대한 지적과 도심하천에 대한 수변·문화 공간으로서의 시민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수립됐다. 또한 1997년부터 하수처리수를 하천유지수로 사용하면서 물비린내, 녹조현상 등의 문제가 발생했고, 신천대로와 신천동안대로로 인한 접근성 부족 문제가 지적되면서 신천 생태·문화·관광 자원화 계획수립을 추진하게 됐다. 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생태성 보강과 접근성 개선, 주변 지역과 연계한 생태·문화 기반의 자원화를 통한 현명한 이용성(Wise Use)을 높여 나가고, ‘시민 속에 시민의 신천’으로 성장관리를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신천개발 계획은 ▲생태용량 확장 ▲역사‧문화 공간 조성 ▲활력 있는 수변 공간 ▲스마트 신천의 네 가지 추진전략에 따라 21개 사업을 담고 있다. 시는 먼저 생태용량 확장을 위해 1일 13만톤의 낙동강 표류수를 취수해 대명천에 2만5000톤, 성당못에 5000톤을 공급하고 10만톤을 신천으로 끌어와 신천의 수질과 생태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금호강 수질도 함께 개선하는 ‘생태유량 공급사업’을 우선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생태환경 개선을 위해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에서 신천대로를 넘어 신천으로 갈 수 있는 ‘신천 녹도’를 만들고 녹도 상부에 ‘신천수달생태관’을 조성해 수달 마케팅 등을 추진한다. 또한 역사‧문화 공간 조성에는 서거정이 대구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대구십영(十詠) 중 침산만조(砧山晩照)를 테마로 금호강의 낙조를 바라보는 ‘침산낙조체험마당’과 대봉교 하류부에 수상무대와 하늘빛 드림분수(영상+음악분수)를 조성한다. 활력 있는 수변공간에는 칠성시장 주차장 경관개선과 칠성별빛광장 조성을 통해 관광객 유치와 칠성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 신천 동로쪽 시민들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하늘 덩굴길과 범어천 연결로’ 조성을 추진한다. 사업과 함께 신천의 효율적 유지관리와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신천 이용 및 관리 조례’를 제정하고, 신천 유역 지자체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신천시민위원회’를 구성·운영하는 등 통합적 관리체계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2017년부터 우선사업의 설계를 시작해 사업별 국비 확보가 가능한 사업은 중앙 관련 부처 협의를 거쳐 2025년까지 모든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으로, 사업이 완료되는 2025년 이후에는 현재의 3급수 수질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1급수 수질의 자연형 하천으로 변모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권영진 시장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의 모델이 되도록 프로젝트를 추진해 가겠다”고 밝혔다.
  • 청주대학교 환경조경학과가 일반교원 교수를 2명 채용한다. 청주대는 2017학년도 1학기 신임교원 초빙 공고문을 통해 환경조경학과 일반교원 2명을 채용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2명 중 조경설계 계열인 ‘환경설계 및 조성’ 분야에서 1명을, 공학계열인 ‘조경시공관리’ 분야에서 1명을 채용한다. ‘환경설계 및 조성’ 분야는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이고, 응모자가 주관한 프로젝트 포트폴리오를 제출하는 것이 필수이며 박사학위 또는 기술사 자격 소지자에게는 우대조건이 주어진다. ‘조경시공관리’ 분야는 박사학위 소지자이고 공공기관이나 기업체 현장실무 또는 5년 이상의 연구원 경력을 갖춰야 한다. 온라인 사전접수는 청주대 홈페이지(http://www.cju.ac.kr)에서 필수로 신청을 하고 1차 서류접수는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2차 서류접수는 2017년 1월 17일부터 18일(예정)까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대 교수연구지원팀(0430229-8039)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가 올해 처음 인턴 나무의사 45명을 배출한다. 연구소는 나무의사 자격제도에 맞추어 나무의사 양성과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는 오는 16일 ‘인턴 나무의사 양성과정’의 수료식을 열고, 인턴 나무의사 45명을 배출한다고 밝혔다. ‘인턴 나무의사 양성과정’은 나무의 병을 진단하고 처방, 치료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자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가 올해부터 처음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인턴 나무의사 양성과정’은 수목학, 수목생리, 산림병해충, 토양비료, 산림보호 등의 과목을 대학교수, 산림과학원 강사, 도 소속 연구사들로 구성된 강사진의 강의와 현장실습으로 진행됐다. 그 중에는 가로수, 공원 등 생활권 수목을 대상으로 실습을 겸한 ‘나무진단 컨설팅’ 실습도 있었다. 교육생들은 "도내 91%의 아파트에서 전문성이 떨어지는 실내 방역소독업체나 관리사무소가 농약을 살포하고 있어 병해충에 맞지 않는 농약사용, 약제의 혼용 부적정, 부적절한 처방시기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연구소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약 30여명의 교육생들이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고, 관련업종에 취업을 준비하는 등 전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전문 인력을 배출을 통한 도내 생활권 수목의 전문적인 진료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길도 열었다고 평가했다. 연구소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향후 수요가 급증할 나무의사 자격제도에 맞추어 나무의사 양성과정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김종학 산림환경연구소 소장은 “도내 생활권 수목에서 전문적 수목진료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인턴나무의사 양성 사업이 아파트, 도시공원, 학교숲 등 생활권 수목의 병해충 발생에 대해 전문가의 진단과 처방으로 도민 불편을 해소하고, 민간전문가 양성에 앞장서는 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국토경관헌장 제정위원회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와 한국경관학회가 공동주관하는 ‘대한민국 국토경관헌장 국민토론회’가 오는 23일(금) 오후 3시부터 서울 대한건축사회관 1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바람직한 국토경관'을 주제로 하는 이번 토론회는 국토경관에 대한 대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바람직한 한국적 경관가치의 미래상 정립을 위해 제정을 추진하는 ‘대한민국 국토경관헌장’의 초안을 공유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류중석 중앙대학교 사회기반시스템공학부 도시시스템전공 교수를 좌장으로 ▲구자훈 한양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안재락 경상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최봉문 목원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이상민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연구위원 ▲주신하 서울여자대학교 원예생명조경학과 교수 ▲최태용 국토교통부 건축문화경관과장이 패널토론을 하고 관객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 이상현 대표는 지난 14일 방이동 대종빌딩 사무실에서 ‘두손엔지니어링’ 개업식을 가졌다. ‘두손엔지니어링’은 ‘두 손을 맞잡는다’는 뜻으로 단순히 ‘함께 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서로 생각이 맞는 사람이 만나 협업을 통해 새로운 것을 만들고 시너지를 낸다'는 의미도 담겼다. 이 회사는우선 ‘휴게시설물’을 중심으로 사업을 해나갈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설계에서 시공까지 총괄하는 프로젝트를 다루는 것이 사업적 목표이지만, 그 중 큰 요소가 시설물이기 때문에 시설물 사업을 중심으로 설계를 병행할 예정이다. 이상현 대표는 모던 스타일을 특징으로 장식적인 것보다는 기능적이고 실용적인 시설물을 추구하며, 최적화된 가격과 시공법을 통해 최상의 품질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그는“즐겁게 일하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고말했다. 일이기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 꿈이다. 이날 개업식에는 전문건설협회의 조정일 회장, 안계동 조경설계업협의회 회장, 이용훈 조경사회 고문 등 개업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지인들이 찾아와 앞으로의 발전을 함께 기원했다.
  • 충남 금강의 수생태계 보전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도는 지난 13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금강정비사업 이후 금강의 수질 및 수생태계 변화에 대한 효율적인 대책 마련을 위한 ‘금강 수 환경 모니터링 2단계 1차년도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모니터링은 수질, 수생태, 지형·지질분야로 나눠 추진됐으며 1단계의 축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금강의 실질적인 관리방안을 제시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추진됐다. 1차년도 연구용역 최종보고에 따르면 금강의 수질은 금강정비사업 초기에 다소 개선됐으나 2014년부터 악화되기 시작해 최근에는 사업 이전보다 더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수생태계는 저서생물 지표종 가운데 ‘매우 나쁨’에 해당하는 실지렁이, 붉은깔따구의 서식이 확산되고 하상 둔치에는 가시박과 돼지풀 등 외래종 유입이 확산돼 차단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금강의 세종보, 공주보, 백제보 등 3개 보에서는 클로로필-a와 남조류가 번성할 때 발령되는 ‘수질예보제 관심이상 단계’의 최초 발령시기가 해마다 앞당겨지는 것으로 파악돼 녹조제거 방안도 시급한 과제로 제기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1차년도 모니터링을 통해 금강의 수질 및 수생태가 꾸준히 악화되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금강의 녹조발생, 수생태 취약환경 개선을 위한 보 운영관리 방안 제시 등 지속가능한 금강 관리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와 세종시, 대전시는 공동으로 금강 수환경 모니터링 2단계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2020년까지 금강의 수질, 수생태계, 지형·지질분야에 대한 모니터링과 분석을 통해 정책대안 등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17년도 국가기술자격검정 시행계획을 지난 13일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조경기술사 자격시험은 111회·112회로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제111회 필기시험은 1월 4일부터 1월 10일까지 인터넷으로 필기시험 원서접수를 받고, 응시일은 1월 22일이다. 제112회 필기시험 원서접수일은 4월 7일부터 4월 13일까지이며, 응시일은 5월 14일이다. 자연환경관리기술사는 112회·113회로 2회에 걸쳐 진행되며, 제112회는 조경기술사 일정과 동일하다. 제113회는 7월 7일부터 7월 13일까지 접수하고 응시일은 8월 12일이다. 산림기술사는 111·113회로 2회에 걸쳐 진행되며, 검정시행일정은 위 종목들의 동 회차 시험과 같다. 조경(산업)기사 시험은 1·2·4회차로 3회에 걸쳐 치러진다. 조경(산업)기사는 제3회차 시험을 운영하지 않고 있다. 제1회 필기시험은 2월 3일부터 2월 9일까지 인터넷으로 필기시험 원서접수를 받고, 응시일은 3월 5일이다. 제2회는 3월 31일부터 4월 6일까지 접수하고, 제4회는 8월 25일부터 8월 31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각각 필기시험은 5월 7일과 9월 23일에 진행된다. 산림(산업)기사와 자연생태복원(산업)기사는 1·2·3회로 3회에 걸쳐 진행된다. 1·2회차는 조경기사와 동일, 3회차 접수는 8월 1일부터 8월 7일까지, 응시일은 8월 26일이다. 2017년부터 모든 기능사는 CBT 시험으로 변경돼 수험자는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 조경기능사는 총 4회 치러지는데, 기존 기능사 제3회는 ‘산업별 맞춤형 고교 등 필기시험 면제검정’이었기 때문에 기능사 제4회, 제5회였으나 각각 기능사 제3회, 제4회로 변경됐다. 정기 기능사 전회 필기시험은 시험기간 동안 요일 제한 없이 연속시행하고, 정기 기능사 전회 필기시험은 CBT문제은행에서 개인별로 상이하게 문제가 출제되므로 시험 이후에도 문제는 공개되지 않는다. 또한 차수 구분 없이 종목별 1회만 응시가 가능하다. 조경기능사 시험일정은 1회 ▲1월 4일부터 1월 10일까지 접수, 1월 14일부터 1월 22일까지 시험, 2회 ▲3월 8일부터 3월 14일까지 접수, 3월 25일부터 4월 2일가지 시험, 3회 ▲5월 24일부터 5월 30일 접수, 6월 10일부터 6월 18일까지 시험, 4회 ▲8월 10일부터 8월 16일까지 접수, 8월 26일부터 9월 3일까지 시험기간이다. 산림기능사는 1·2·3회차까지만 시행된다.
  • 그동안 역사문화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건설공사로 인해 문화재가 훼손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해 왔다. 이에 문화재청은 개발의 계획수립 단계부터 역사문화환경을 체계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지침을 마련했다. 문화재청은 지난 13일 ‘역사문화환경 보호를 위한 행정계획 및 건설공사 시행 지침 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제정안은 지자체의 도시계획 등 행정계획 수립 시 문화재 관련 고려사항과 건설공사 시 유의사항 등을 안내하기 위한 것으로,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에서 각종 행정계획과 건설공사 시 고려사항을 제시해 계획수립 단계부터 역사문화환경을 체계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주요내용으로는 ▲행정계획 수립 및 건설공사 시행 원칙 ▲토지이용, 교통, 공공기반시설, 경관, 다른 유산과의 관계 등 행정계획 수립 시 고려사항 ▲건축물·시설물 설치, 문화재 보존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 예시 등 행정계획에 따른 건설공사 시 고려사항 등을 담고 있다. 제정안은 행정계획 수립 시 도시계획 상 용도지역 특히 상업‧공업지역 등의 변경 시 역사문화환경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고, 도로 개설과 확장은 문화재와 보호물·보호구역 등과 연접하지 않아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한 문화재와 연접하거나 시각적으로 연계되는 근접지에는 대형 토목시설의 설치를 지양하도록 했다. 경관과 관련해서는 문화재 내부(조망점)에서 외부(조망대상)로의 통경축(조망축)과 외부(조망점)에서 내부(문화재)로의 조망권을 보호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더불어 다른 유산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보존지역 활용은 시민의 공공 활용을 기본으로 해야 한다는 원칙을 제시했다. 건설공사 시 고려사항으로는 ▲경관관리의 중점지표인 장소성, 왜소화, 조망성, 마루선, 일체성이 고려되지 않은 건축물 등의 설치‧증설 지양 ▲소음·진동·대기오염 등 환경적 위해 요소와 지하 50m 이상의 굴착 행위, 토지·임야의 형질변경 행위, 수계에 영향을 주는 행위 등의 문화재 보존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최소화할 것을 권고했다. 제정안에 대한 의견은 오는 27일까지 제출하면 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 보존정책과(042-481-4835, 담당 최재혁 사무관)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도는 14일 도내 기술형 입찰사업의 설계 평가 및 심의를 담당할 ‘2017년도 경기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설계심의분과위원’을 최종 선정하고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에 선정된 분과 위원은 당연직 위원장인 건설국장, 소위원장인 건설기술과장을 제외하고 총 48명이며, 소속공무원(시·군포함) 24명과 관내 대학교수, 연구원, 공사·공단 직원 24명을 포함한 총 50명으로 구성됐다. 선정 분야는 ▲토목구조 ▲토질·지질 ▲상하수도 ▲토목시공 ▲건축계획·설계 ▲건축구조 ▲건축시공 ▲기계 ▲전기 ▲조경 ▲환경 ▲철도 등 12개 분야다. 이 중 조경분야 위원은 ▲나옥임 서울시청 푸른도시국 주무관 ▲박주연 경기도청 사무관 ▲김남춘 단국대학교 녹지조경학과 교수 등 3명이 선정됐다. 새로 선정된 설계심의분과위원은 앞으로 경기도 및 도 산하기관, 도내 시군에서 추진하는 300억 원 이상의 기술형 입찰사업(일괄입찰, 기술제안, 대안입찰)의 설계평가 등을 주로 담당하게 된다. 임기는 2017년 1월 1일부터 2017년 12월 31일까지 1년간이며 연임할 수 없다. 최종 선정된 위원명단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LH는 환경부 주관 ‘2016년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으로 선정된 ‘진주 가좌산 폐선구간 도심생태네트워크 구축사업’을 12월 준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LH 본사의 진주 이전에 따른 상생 발전과 유대강화를 위한 지역어울림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사업을 통해 진주시 가좌동 경전선 폐철도 부지를 4492㎡의 생태공원으로 조성했다. 진주시의 자전거도로(남도순례길)와 연계해 다양한 생물서식공간을 제공하는 생태계 복원에 중점을 두고 ▲생태습지 ▲생태탐방로 ▲쉼터마당 등을 마련했으며, 시민들에게 생태서비스를 제공하고 경상대학교 주변의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사업의 목적이었다. LH는 이 사업에 이어 진주시와 함께 ‘2017년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을 추진 중이며, 건전한 생활환경과 휴식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박수홍 LH 도시환경본부장은 “본사 이전에 따라 시행된 본 사업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LH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예정”이며, “진주 시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시재생, 주거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주시와 유기적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준연 STOSS 소장 “기후 변화 대응, 조경 설계의 새로운 패러다임”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건설사조경협의회의초청특강으로진행된김준연STOSS소장강연이성황리에마무리됐다. 건설사조경협의회(이하건조회)는지난21일대우건설본사에서‘제1회전지적조경시점’기술세미나를열었다.이번세미나는조경디자인의미래와지속가능한방향성에대해정보를공유하고,참가자들이실무적인도움을얻을수있는자유토론의자리로마련됐다. 최형욱건조회회장(대우건설매니저)은“건조회가가장중요하게생각하는것은무엇보다건설사간의소통을강화하는것”이라며,“이번강연이단순히강의형식이아닌,질문과토론을통해서로의생각을나누고배울수있는기회가되기를바란다”고말했다.또한“각분야전문가들의인사이트를얻고,이를실제업무에어떻게적용할지고민하는시간이되기를기대한다”며적극적인참여를당부했다. 김준연소장은STOSS에서진행한다양한글로벌프로젝트를통해‘미국현대조경설계의트렌드’에대해심도있는강연을펼쳤다.특히각프로젝트가지닌기후변화대응및지속가능한도시설계적의미에대해깊이있는이야기를이어갔다. 우선이와관련한매우중요한프로젝트로‘보스턴항구도시재개발프로젝트’를언급했다.이곳은“단순한재개발이아니라미래기후변화에대응하는도시의그린인프라를설계했다”며기후변화로인한해수면상승을예측하여저지대와홍수에취약한지역을대상으로방수벽과녹지공간을적절히배치하고,도시회복력을높이기위한물순환관리시스템을설계하는등기후변화에강한도시로만들었다.그린인프라를통해기후변화에대응했을뿐만아니라,사회적,환경적기능을결합한지속가능한설계로서,매우모범적인프로젝트였다고강조했다. ‘텍사스갤버스턴도시재개발’도“기후변화로인해산업항구가유휴지로변하면서이를자연기반설계(Nature-basedDesign)로전환한중요한사례”였다.이방식은“토목공학적접근을넘어서,조경을통해환경과인프라가상호작용하도록한점이핵심”이었다며기존의하드엔지니어링을넘어서자연적해결책을통해도시회복력을높인의미있는사례였다. ‘밀워키강변재개발’은“단순한산업공원화가아니라,물이자연스럽게유입되고흡수되는시스템을구축하여도시생태계의회복을도모하는설계였다”고소개했다.물관리와자연적흡수시스템을통해강변지역에서발생할수있는홍수와배수문제를해결함으로써도시내기후변화대응력을높이고,동시에공공이용공간으로서의역할도강화했다. ‘로스앤젤레스윌밍턴항구워터프런트’는“단순히관광지개발이아닌,도시의복원력과생태적건강을동시에고려한설계”였다.“기후변화로인한해수면상승을대비한설계가핵심이었으며,자연의흐름을반영한공간을만들어가는것이중요했다”고강조했다.강변복원및수변공간의생태적복원을통해지역사회와자연이상호작용할수있는기회를제공하는동시에도시회복력을높이지속가능한설계의사례이다. ‘뉴욕헌터스포인트사우스파크’는뉴욕시의재개발지역에위치한공공공원으로,과거의산업지역을공공휴식공간으로재조성하는프로젝트였다.구시가지의낙후된지역을활성화시키는도시의사회적재생과공공공간의복원을동시에고려한설계로,지역주민들의커뮤니티를설계과정에반영해진행했다.단순히자연적환경을회복한것에그치지않고,공공공간으로서의역할을충실히하며사회적기능을결합한설계로서중요한의미를가진다. 미국캠퍼스조경설계프로젝트로‘데니스하이스쿨’과‘브라운대학교’가소개됐다.김소장은“학교캠퍼스조경설계는학생들의생활환경을개선하는중요한요소로,물순환관리와열섬효과완화가중요하다”며조경설계적으로는기후변화대응과물순환관리가핵심이었다고말했다.자연친화적인설계를통해학습환경을개선하고,식물다양성과그린인프라를통해캠퍼스내기후변화를효과적으로대응하는공간을마련했다. 이어진토론에서는강연에서다뤄진기후변화대응과지속가능한설계의구체적인적용방안들과실무적인고민들이줄을이었다. 한참가자는“기후변화데이터나우수량을포함한수치적증명이부족해서실무에서어려움을겪고있다”며조경설계에서의수치적증명에대한고민을내놓았다. 이에대해김소장도“기후변화데이터와우수량변화를예측하는정량적접근”이중요하다고강조하며,토목과의협업을통해설계와공학적증명을구체화할것을조언했다.프로젝트초기단계에서부터조경설계와시공팀의공감대형성이중요하다고덧붙였다. “설계를실무에적용하려면,예산문제와비용효과를고려해야할때가많은데,설계를실제로구현할때비용에대한어려움을해결하는방법이무엇인지?”도물었다. 이에대해김소장은여러단계를거쳐시공비용을산출하지만,오히려“그린인프라는장기적인비용절감을가져오는투자로볼수있다”는근본적인해석을제시했다.예를들어,자연기반설계를통해물순환관리를개선하거나,열섬효과완화를위한녹지공간을조성하면,에너지비용절감과같은장기적인경제적이점이발생한다.또중요한점은이러한설계가재해예방이나도시회복력을높여주기때문에,초기비용은높더라도장기적으로는도시의재정적안정을가져올수있다는것이다. 설계자가감리를맡고있는미국의제도에대한이야기가특히많이나왔다.현장에서설계와시공의협업이부족한현실에대해언급되자,김소장은설계자에의한감리의중요성을강조했다.미국의경우설계자가감리를함으로써설계와시공이상호견제를통해품질을높여가고있다며,설계의도가시공과정에서왜곡되지않도록함으로써설계품질을유지하고시공과정에서발생할수있는문제를해결하기위해설계자가직접감리를맡는것이좋다는의견을제시했다. 한편김준연소장은성균관대학교에서조경학을전공하고미국로드아일랜드디자인대학에서조경학석사과정을마쳤다.국내에서는삼성에버랜드디자인그룹장을역임하며조경디자인혁신을이끌었으며,현재는미국보스턴에위치한스토스(STOSS)에서디렉터로활동하고있다. 스토스는‘랜드스케이프어바니즘’을모토로크리스리드하버드교수가이끌고있는세계적인조경설계사무소로,경관을중심으로지속가능성,복원,기후등다양한분야를통합하여프로젝트에반영하고있다.하버드광장,모클리공원계획등유명프로젝트를설계한바있다. 최형욱건조회회장은이번행사를‘전지적조경시점’이라는제목으로기획한이유는조경분야가매우다양한시각이존재하기때문이라며“다양한전문가들의의견을듣고그들이생각하는조경의미래와방향성을이해하는것이중요하다고생각했다”고행사의취지를밝혔다.건조회는이번세미나를시작으로향후반기별로조경관련토크쇼를지속적으로열계획이다.
조경설계 공모, 공정성과 실효성을 높이려면?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조경설계공모제도는도시환경을개선하고창의적인설계를도출하는중요한수단이지만,여전히공정성과실효성측면에서개선해야할문제들이산재해있다.심사의투명성결여,특정업체와심사위원간의유착문제,당선작의실현가능성결여등다양한구조적한계가지적되고있다. 이에한국조경가협회는지난19일서울방배동장수아카데미홀에서‘조경설계현상공모제도의현황과전환’을주제로세미나를개최하고,조경설계공모의문제점을진단하며개선방안을논의하는장을마련했다.전문가들은조경설계공모가단순한경쟁이아니라공공의가치를실현하는중요한제도임을강조하며,보다공정하고실효성있는시스템구축이필요하다는데뜻을모았다. 이번세미나는한국조경학회와한국조경협회의후원으로열렸으며,김영민한국조경가협회부회장(서울시립대학교교수)이사회를맡았다.행사구성은‘초청특강’과‘주제발표및토론’으로이뤄졌다. 초청특강에서는김준연STOSS소장이‘미국현대조경실무의관심사와사명’을주제로미국조경설계실무에서주목하는트렌드와조경가들의역할에대해논의하고,국내조경설계공모제도와비교할수있는시사점을제공했다. 주제발표에서는▲최영준서울대학교교수(조경설계공모의변천사와제언)▲이해인HLD소장(공모정상화)▲이승환아이디알건축소장(설계공모,결국심사위원의문제)▲정평진스코어러대표(조경비평상가작수상자,자격을논할자격)가발표를진행했다. 이어종합토론에서는정욱주서울대학교교수(한국조경가협회수석부회장)가좌장을맡아,주제발표자들과함께조경설계공모제도의문제점과개선방향에대해다양한의견을나눴다. 박명권한국조경가협회회장은인사말에서“현상공모제도는조경설계업계에서중요한이슈임에도불구하고,지금까지체계적으로논의된적이거의없었다.조경설계분야는공모발주방식에서건축설계공모와같은제도적근거가부족해활성화되지못했고,여전히불공정한심사절차와투명성부족등의문제가지속되고있다”고지적했다.이어이번세미나는조경설계공모제도의운영실태를점검하고,제도개선을위한실질적대안을도출하는것을주요목표로삼았다고밝혔다. 축사에나선배정한한국조경학회회장은조경교육인증제와조경사자격제도의연계필요성을강조하며,“많은프로젝트를수행하다보면,자신도모르는새포퓰리즘공간정치에복무하거나무분별한도시개발사업에그린워싱면죄부를발행하는경우가생기기도한다.조경가와조경학자모두이러한난맥을경계하며함께직업윤리를돌봐야한다”고강조했다. 남은희한국조경협회회장은축사에서“현상공모제도는조경설계의가치를높이고창의적인디자인을실현할수있는중요한기회”라고평가하며,“이제도가조경가들에게충분한기회를제공하고공정하게운영되는지철저히점검해야한다”고강조했다.또한조경가협회및학회와협력해지속적인제도개선과조경분야의발전을위해힘쓰겠다고밝혔다. 조경설계공모제도의현주소:어디까지왔나? 조경설계공모는도시공간의질을결정하는중요한요소로자리잡았지만,여전히개선해야할문제들이남아있다.지난30년간조경설계공모는공정성과전문성을확보하는과정속에서다양한변화를겪어왔다. 최영준교수에따르면,한국조경설계공모의역사는크게세단계로구분할수있다.1990년대후반부터2000년대초반까지는초창기단계로,여의도공원화설계공모가대표적인사례다.이시기에는공모운영경험부족으로인해절차적공정성과실행력이미흡했다. 이후2000년대중반부터2010년대까지는양적성장기였다.서울시청광장,서울숲,세종시오픈스페이스등의대형프로젝트가추진되며조경설계공모가활성화되었다.하지만실행과정에서당선작의원안이크게변형되거나설계의도가제대로반영되지않는사례가발생하기도했다. 최근에는성숙기로접어들며,조경설계공모가도시재생과정원박람회등과결합해새로운방향성을모색하고있다.특히정원디자인공모가증가하며조경설계의저변이확대되고,공공공간의문화적가치를반영하는흐름도강화되고있다는것이최교수의설명이다. 이해인소장은조경설계공모의활성화를논하기전에,공정성과전문성이확보된공모시스템을정착시키는것이우선이라고강조했다.최근공모자격제한,심사불공정,크레딧인정문제등이제기되면서공모운영방식에대한근본적인재검토가필요하다는목소리가커지고있다. 특히이소장은조경가의공모참가자격이제한되는사례가증가하고있다는점을지적했다.공원설계공모임에도불구하고조경가가단독으로참여할수없는경우가많아지면서,실력있는조경전문가들이정당한기회를얻지못하는상황이발생하고있다는것이다. 또한심사과정에서공정성을확보하는문제도중요하게언급됐다.심사위원의전문성이부족하거나특정안을밀어주는주관적평가가개입되면서불신이커지고있다는지적이다.심사이후에도당선작이실행과정에서크게변경되거나무산되는사례가빈번하게발생하며,이는공모제도의신뢰도를저하시킨다. 이해인소장은참가자격과계약요건을분리하는방식,심사위원선정기준의개선,심사과정의투명한공개등이필요하다고강조했다.또한공모운영시스템을체계적으로정비해,특정분야의전문가가배제되지않도록해야한다고덧붙였다. 이승환소장은조경및건축설계공모에서특정심사위원이과도하게많은심사에참여하거나,특정업체가반복적으로당선되는현상이문제라고지적했다.데이터분석결과,일부심사위원은연간허용된횟수를초과해심사를진행하고있으며,특정지역과업체에편중되는경향이두드러진것으로나타났다. 또한설계공모심사위원의전문성이확보되지않은경우가많다는점도문제로꼽혔다.심사위원이조경이나건축설계경험이부족하거나,관련분야의전문성이없는경우공정한평가가어려워진다는것이다. 이승환소장은심사위원의전문성과공정성을객관적으로평가할수있는데이터베이스를구축하고,심사과정의기록을투명하게공개하는것이필요하다고강조했다.심사위원이특정업체나참가자의영향을받지않도록심사방식자체를개선해야한다고덧붙였다.공정한설계공모가이루어지기위해서는단순한규정정비를넘어,심사위원구성과평가방식의근본적인개혁이필요하다는지적이다. 정평진대표는설계공모의운영방식이여전히아날로그방식에머물러있으며,이로인해공정성과효율성이저하되고있다고지적했다.일부공모에서는참가등록부터방문접수를요구하는등불필요한절차가많아경쟁의공정성을저해하는요인이되고있다는것이정대표의설명이다. 정대표는온라인참가등록시스템과전자투표방식도입이심사의신뢰도를높이는데기여할것이라고설명했다.또한실시간송출을통해심사과정을투명하게공개하고,심사위원이력을체계적으로관리하는것이필요하다고강조했다. 공모전심사의객관성과정밀도를제고하기위한방안으로,3D스캐닝및VR기술을활용한현장답사시스템도입이제안됐다.이를통해심사위원이보다객관적이고정밀한평가를내릴수있도록지원할수있다는설명이다. 심사위원의공정성과전문성,어떻게확보할것인가? 종합토론에서정욱주교수는공모제도가조경업계에서중요한발주방식으로자리잡았지만,여러구조적한계를안고있다고지적했다.이에대해김준연소장은미국의공모제도와비교하며,조경공모전이특정한상황에서효과적인방식이지만일반적인발주방식으로는적절하지않을수있다고설명했다. 김소장은“미국에서는조경설계공모가특정한프로젝트에만적용된다.대부분국가적으로중요한사업이거나재단,국제기구의지원이필요한프로젝트에서공모를진행한다.실무적으로는공모보다는RFP(제안서요청)와RFQ(자격심사)같은절차를통해업체를선별하는방식이더일반적이다”고말했다. 김소장은국내공모제도가본래의목적보다는행정적절차에치중하는경향이있다고지적하며,설계의실현가능성을평가하는기준을강화해야한다고주장했다. 이승환소장은“현재공모심사위원선정방식이투명하지않고,특정인물이반복적으로참여하는사례가많다.또한평가기준이일관되지않아논란이되는경우도있다.심사과정에서평가근거를명확하게제시하고,설계안의실현가능성까지충분히검토하는시스템이필요하다”며심사위원의공정성과평가기준의불명확성을주요문제로꼽았다. 최영준교수도“심사위원의결정이공공프로젝트의질을좌우하는만큼,평가자의전문성을강화하고기준을보다정량적으로정립할필요가있다.현재의방식은지나치게주관적일수있다”며심사위원의전문성과평가기준의객관성확보가중요하다고강조했다. 정평진소장은“심사과정이실시간으로공개되지않는경우가많고,평가근거도명확하지않다.온라인플랫폼을통해접수와심사를진행하고,평가과정을실시간으로공개하는것이공정성을확보하는데도움이될것”이라며공모제도의투명성을높이기위해디지털플랫폼을적극활용할것을제안했다. 또한현재일부공모전에서진행되는생중계방식이형식적인절차로만활용되는점도문제로지적됐다.정소장은“설계설명은길게진행되는반면,심사는짧게끝나는경우가많다.이런방식은심사과정이투명하다는착각을불러일으킬뿐,실제공정성을담보하지못한다”고꼬집었다. 이해인소장은“현재공모제도는경험이많은업체들에게유리한구조다.신진설계가들이경쟁할수있도록참가자격과평가기준을보다명확히정립해야한다”신진설계가들에게도공정한기회가주어질수있도록제도를개선해야한다고주장했다. 또한“공모전에서당선된설계안이실제시공단계에서크게변형되는경우가많다.원안이유지될수있도록제도적장치를마련해야한다”도짚었다. 정욱주교수는공모제도의개선을위해발주기관과의협력이필수적이라고강조했다. 정교수는“공모제도의문제는설계자와심사위원만의문제가아니다.발주처가공모를단순한행정절차로인식하는경향을바꿔야한다.조경설계공모의목적과취지를살리기위해전문가들이적극적으로발주처와협의하고,정책개선을유도해야한다”고말했다. 이승환소장도발주처와의협력이필수적이라며,“공모제도가본래의목적을상실하고단순한요식행위로전락하지않도록,발주처와지속적인대화를통해제도를개선해나가야한다”고강조했다. 청중에서질문한백종현소장(HEA)은“제안서입찰에서는심사위원이사전접촉을통해업체를미리선별하는일이비일비재하다.공정성을담보하기위해서는심사위원선정과정부터철저한관리가필요하다”며사전접촉과로비문제를해결해야한다고지적했다. 이에대해이승환소장은“현재일부공모에서는심사위원이특정업체에유리한점수를주는방식으로결과를조작하는사례가있다.이를방지하기위해심사위원명단을공개하고,심사과정에서의투명성을강화해야한다”고거듭강조했다. 정욱주교수는토론을마무리하며,“조경설계공모제도의개선은조경업계의지속가능한발전과직결된다.이를위해발주처와의협력강화,평가방식의객관화,디지털기술을활용한투명성제고등다각적인접근이필요하다”고강조했다. 아울러“공모제도의궁극적인목표는단순히설계안을선정하는것이아니라,공공의가치를극대화하는데있다.이를위해전문가들이지속적으로제도개선에나서야한다”며조경설계공모가단순한경쟁이아니라공공공간의질을높이는수단이되어야한다는점도강조했다. 이번토론회는조경설계공모의문제점을분석하고,개선방안을모색하는자리였다.전문가들은단순한문제제기를넘어실질적인해결책도출이중요하며,앞으로도지속적인논의를통해보다공정하고효율적인공모시스템을구축해야한다는데의견을모았다.
해남, 정원도시로 향하는 첫걸음… ‘2025 해남정원도시 포럼’ 개최
[환경과조경김하현기자]전라남도해남군이정원도시로도약하기위한첫걸음을내디뎠다. 해남군은지난13일해남군화원면해남126호텔에서‘2025해남정원도시포럼’을개최했다.‘정원도시,해남·땅·끝에서피어나다’라는주제로열린이번포럼에서는정원도시조성을위한정책방향과정원문화확산방안을논의했다. 포럼에는해남군민과정원전문가,타지자체관계자등250여명이참석해정원도시해남의가능성과방향을함께고민했다.행사는해남군이주최하고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정원도시포럼,씨케이어소시에이트가주관했으며,산이정원이후원했다. 정원도시조성을위한협약체결 행사에서는해남군,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간협약이체결되며본격적인논의가시작됐다.명현관해남군수와김대한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대표는생태정원도시조성및유지관리에관한합의각서(MOA)에서명했으며,심상택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은‘농어촌수도정원도시해남’의발전방향에대한업무협약(MOU)을체결했다. 명현관군수는“해남군은민간·기업·행정이함께하는정원도시를목표로다양한구상을하고있다”며“최근국비지원을통해전국최초로생태정원조성사업을추진하게됐다.이번포럼이해남의미래비전을제시하는계기가될것”이라고말했다. 이성옥해남군의회의장은“해남이정원도시로발전하면지역경제와주민삶의질향상에크게기여할것”이라며,“포럼에서논의된내용을바탕으로정원산업을육성할방안을모색하겠다”고밝혔다. 정원도시,법제화필요성제기 포럼에서는정원도시해남의가능성과발전방향을다각도로조망하는강연이진행됐다. 조경진서울대학교환경대학원장은기조강연에서“해남은중앙정부예산400억원을확보한첫생태정원도시”라며,“남해안정원문화관광벨트의거점이될수있다”고전망했다.또“정원도시는도시의구조와생활방식을변화시키는개념으로,마을이중심이되는‘마실정원’과같은주민주도형정원이중요한모델이될것”이라고강조했다. 남수환국립정원문화원실장은“정원은단순한녹지공간이아니라도시문제해결의중요한열쇠가될수있다”며,“인구감소,경제회복등의이슈를정원조성을통해해결하는전략이필요하다”고말했다. 김인호환경교육혁신연구소소장은“정원정책은탄소중립,개인의행복과건강에도중요한영향을미친다”며,부서간협력과세대간역할수행의중요성을강조했다. 이병철아영대표는“도시전체를정원으로조성하는솔라시도는모든생명이공존하는생태정원도시를목표로했다.물길,숲길,사람길이연결된9개의정원을중심으로생활권을설계했다”며“해남은겨울에도꽃축제가가능한지역으로,차별화된정원문화를조성할수있다”고말했다. 황승흠국민대학교교수는“해남은우리나라에서가장일조량이가장많은지역으로,정원도시에적합한환경을갖추고있다”면서정원도시법제화가선행돼야한다고주장했다.현재법적으로공원이나대지조경공간(대지안의조경)이정원으로인정받지못하는상황에서스팟중심전략으로지속가능한정원을육성하는데한계가있다는지적이다. 해남,정원도시마중물역할기대 이어진종합토론에서는정원도시실현을위한구체적인방안들이논의됐다.종합토론에는▲신승복산림청수목원정원정책과사무관▲배준규국립수목원정원식물자원과장▲박상정해남군군의회의원▲문미란전라남도산림휴양과과장▲송명준한국식물원정원협회K가든분과장▲서영애기술사사무소이수소장▲김종호남도정원연구소대표등7명이토론자로나섰다. 김종호대표는“정원도시의핵심은시민참여”라며,“해남군자체적인정원지원센터연계를통해주민이주도하는정원문화가필요하다”고강조했다. 서영애소장은“정원정책이각지역의특성에맞게차별화돼야한다”며,“정원사업과정원도시사업의차이점은‘사람’이다.일회성이아닌지속적인주민참여를유도할방안을고민해야한다”고말했다. 송명준분과장은“정원도시는지자체의적극적인마스터플랜이뒷받침돼야한다”며,“문화의공공성을유지하면서기업과개인의역할을조화롭게배분해야한다”고주장했다. 배준규과장은“해남의정원도시사업이전국적인정원정책의마중물역할을할것”이라며,“국민과함께하는정원문화조성이중요하다”고말했다. 박상정의원은해남의잘알려지지않은훌륭한역사적자원들을정원에담을수없을지고민했다며“다양한부서가협력해정원의영역을확장해나가기를바란다”고말했다. 신승복사무관은“민간정원정책을담당하는입장에서,앞서이야기된공원법규제등을완화하기위해노력중이다.민간정원조성연구원도만들예정이다”고밝혔다.이어“정원을주변문화관광자원과연결해프로그램을개발·운영·관리하면도시내자원이자연스럽게이어지며실질적인정원도시가될것”이라는의견을피력했다. 한편해남군은올해솔라시도기업도시내58만㎡규모의서남해안생태정원도시공사를시작하며,9개의민간정원을조성할계획이다.또한주민이주도하는‘마실정원’사업을통해14개읍면에정원문화를확산할계획이다.
[미래포럼] 땅을 파면 조경이 나온다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미래포럼연재 조경인이그리는미래 대학생활동안나에게가장의미있었던경험을꼽으라면단연코환경조경나눔연구원의녹색나눔봉사단활동이다.전국의조경학과학생들이한자리에모여,봉사라는활동을통해서로배우고성장하는경험을한다는것은특별한의미를가진다.처음봉사단에지원했을때는단순히조경을몸으로경험해보고싶다는가벼운마음이었지만,삽을들고처음흙을파낼때의서툰손길과작업이끝난후흙묻은장갑을벗으며느꼈던작은성취감,그리고함께고생한단원들과나눈웃음들이어느새내대학생활의가장소중한한부분이되어있었다. 처음조경을전공하기로결정했을때,나에게조경은도시속녹지를만들어가는일이라는막연한이미지였다.하지만대학생활을거치며많은스튜디오수업과이론을배우면서도,정작실질적으로손을움직여경험해볼기회는많지않았다.그러던중녹색나눔봉사단을통해조경을실천하고,지역사회에기여하는길을찾을수있었다.첫봉사활동날,장갑을끼고삽을잡았을때손에닿는흙의감촉이생경했다.강의실에서도면을그리던것과는차원이다른실감이었다.삽을움직이며땅을고르고식물을심는동안,이작은행동들이쌓여하나의공간을변화시키고있다는사실이신기했다.활동을마치고흙묻은장갑을벗으며마주한동료들의얼굴에는같은뿌듯함이서려있었다.몸은피곤했지만,기분은이상하게상쾌했다.‘이게조경이구나’라는생각이들었다. 개인적인경험에서시작된작은변화는점점더큰흐름으로이어졌다.무엇보다녹색나눔봉사단의가장큰장점은전국의조경학과학생들이한자리에모여교류할수있다는점이었다.봉사활동을위해모인학생들은각자다른지역과학교에서왔지만,‘조경을배우고있는사람들’이라는공통점을통해금세친해졌다.함께구덩이를파고,삽질을하며흙을나르다보면,지금어떤수업을듣고있는지에대한가벼운질문부터조경신문사에서다루고있는중요현안같은진지한이야기까지다양한시각을공유했다. 그리고학생들과의교류가조경을배우는시각을넓혀주었다면,어린이조경학교보조교사,정원유지보수,조경행사운영등의활동은조경이사람들과공간을연결하는힘을직접체험하는계기가되었다.특히,어린이조경학교에서아이들과함께공원을돌아보며공간을설계해보는프로그램을진행했을때아이들의반짝이는눈빛과말들은아직도생생하다.“여기에나무그늘이있으면숨바꼭질하기좋을것같아요!”아이들은단순히공간을바라보는것이아니라,자연스럽게그공간에서어떤놀이와활동이가능할지를떠올렸다.그들의시선에서조경은단순한배경이아니라,행동을이끌어내는무대가되어준다는것.이렇게조경이사람들의경험과관계를형성하는힘을지니고있다는사실을다시금실감했다.공간은그저존재하는것이아니라,그안에서사람들이어떻게움직이고,무엇을느끼는지에따라진정한의미를갖게된다. 도시가점점개인화되고고립된환경이되어가는지금,자연을접하고계절의변화를체험하는일이더욱중요해지고있다.조경은단순히환경을조성하는것이아니라,사람들에게휴식과영감을제공하는실천적영역이되어야한다.조경공간은사람들이자연스럽게만나고소통할수있도록설계되어야한다. 이변화는조경을공부하는학생들의교류와협력에서시작될것이다.환경조경나눔연구원의녹색나눔봉사단이첫발걸음이되어앞으로도많은조경학도들이조경의가능성을발견하고,사회적역할을확장하는계기가되기를바란다.더나아가다양한경험을쌓고,다른전공분야와도소통하며조경의역할을넓혀가는기회가더욱많아지길기대한다.조경은더이상주변부가아닌,도시와삶을설계하는본질적인요소로자리잡아야한다.우리는더적극적으로움직여야하며,새로운시각으로공간을바라보고,사회를변화시킬수있는가능성을실천해야한다.조경이단순한학문이아니라,더나은사회를만드는데기여하는실천적도구임을인식하고이를현실로만들어갈수있는환경이조성되기를바란다. 윤수영/제11기대학생녹색나눔봉사단대표,서울시립대학교
한국생태복원협회, 새 회장단 출범과 함께 생태복원 도약 선언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한국생태복원협회가제14대회장단출범과함께조직개편을단행하고,서식지외보전기관협회와의업무협약을체결하며자연환경및멸종위기야생생물보전·복원에대한협력을강화해나간다. 13일SC컨벤션아나이스홀에서열린한국생태복원협회제26회정기총회및회장이·취임식에서는2024년도사업결산및감사보고가진행됐으며,2025년도조직개편,임원진구성,사업계획및예산심의가이루어졌다. 이날공식인준을받은박영철신임회장은조직개편안을발표하며,부회장분과위원회책임제를도입하고특별위원회를재구성할계획을밝혔다.또한국제적인환경이슈에대응하기위해ESG위원회를신설하고,회원간소통을강화해자연환경보존사업을더욱발전시켜나가겠다고강조했다. 취임사에서박영철신임회장은"협회가환경복원과생태계보호에앞장설수있도록최선을다하겠다"며,"회원들과적극적으로소통하며실질적인변화를이끌어내겠다.우리는기후위기시대에생태복원의역할이그어느때보다중요하다는점을명심해야한다"고강조했다. 또한“국내외다양한기관과협력을확대해우리나라생태복원기술의국제적위상을높이겠다”며,“탄소중립,생물다양성보전,지속가능한개발을위해협회의역량을더욱강화할것”이라고밝혔다. 총회에서는2025년도협회의주요사업및예산계획도논의됐다.주요사업으로는자연환경대상공모전및시상식,환경기술자교육및워크숍확대,자연환경보존사업연구및용역수행,ESG및TNF대응체계구축등이포함됐다. 2025년예산은총4억9200만원으로책정됐으며,연구활동및운영비증액이반영됐다.특히협회의대외적인지도를높이고업무환경개선을위해사무국이전을완료한점도언급됐다. 제13대회장을맡았던설구호전임회장은이임사에서“자연환경보전법개정안이지난2월통과되며,자연환경복원사업의법적근거가명확해졌다”며등록제도입을통해자연환경보전업의전문성을확보할수있게된점을중요한성과로언급했다. 또한“아직도자연환경보전사업이환경산업의한축으로자리잡지못하고있으며,자연환경기술자의활용도도낮은상황”이라며,“새로운회장단이이를개선해나가길기대한다”고덧붙였다. 이날행사에는한정애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전환경부장관)이영상축사를보내왔으며,윤종수IUCN한국위원회회장(전환경부차관),신진수한국환경보전원원장,김종률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사무차장이축사를했다. 윤종수IUCN한국위원회회장은“기후변화와생물다양성감소는인류가직면한가장큰위기”라며,“현재전세계토지의75%가이미훼손된만큼,협회가자연기반해법(NBS)을적극도입해지속가능한생태복원을선도하길바란다”고강조했다. 신진수한국환경보전원원장은정부의‘제5차국가생물다양성전략’과‘30by30’목표(2030년까지육상과해양의30%를보호지역으로지정)에대해설명하며,협회의역할이더욱중요해질것이라고언급했다. 김종률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사무처장은“2050년탄소중립목표달성을위해생태복원의역할이중요하다”며,“온실가스감축뿐만아니라,자연환경복원은탄소흡수원으로서핵심적인기여를할수있다”고말했다. 이날행사에서는제13대운영을통해협회발전에기여한이들에게공로패와감사패가수여됐다.공로패는▲김남춘생태복원녹화연구소고문(전단국대학교교수)▲허갑래한림에코소장▲홍태식수프로부사장▲홍진표우영환경개발본부장이받았으며,감사패는▲박용수국립생태원멸종위기종복원센터▲손승우한국환경연구원박사▲조재창한국토지주택공사차장▲황상연넥서스환경디자인연구원부원장▲정규종서암소장▲권태근상림원대표▲박인규상림원고문에게전달됐다. 배턴을이어받은제14대협회는제13대회장으로서협회를발전시키고회원들의화합과성장에기여한설구호전임회장에게감사패를전달했다. 또한서식지외보전기관협회와의업무협약식도진행됐다.이번협약을통해양기관은▲사업추진시상호협력및정보공유▲자연환경및멸종위기야생생물보전·복원분야발전을위한공동노력▲사업추진,세미나,홍보,교육및연구개발등다양한분야에서협력할계획이다. 이번정기총회및회장이·취임식을통해한국생태복원협회는향후생태복원사업을더욱체계적으로추진하고,유관기관과의협력을강화해나갈계획이다.
반려식물 산업 육성, 정부·연구·산업계 한자리에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반려식물산업육성을위한첫걸음이시작됐다.정부,지자체,연구기관,산업계관계자들이반려식물의개념을정립하고,산업발전을위한정책과지원방안을논의했다. 농촌진흥청국립원예특작과학원도시농업과는12일전북완주군본원에서‘반려식물협의체킥오프(Kick-off)회의’를개최했다.이번회의는반려식물연구·정책·산업관계자들이한자리에모여산업발전과법제화,연구개발(R&D)연계방안을논의하기위해마련됐다. 반려식물은인간과교감하며정서적안정과환경개선에기여하는식물로,국내에서빠르게확산중이다.이에따라정부와연구기관,산업계가협력하여체계적인발전을도모할필요성이대두되었고,이를위한협의체가공식적으로출범했다. 김광진국립원예특작과학원도시농업과장은“반려식물산업은단순한원예취미를넘어국민의정서적안정과환경개선에기여하는중요한분야”라며,“이번협의체를통해연구,정책,산업이유기적으로협력하여지속가능한성장기반을마련해나가겠다”고밝혔다. 이날회의에서는반려식물연구및정책동향,인구및산업규모조사결과발표가이뤄졌다.또한반려식물축제및경진대회개최목적과초안이공유됐으며,정부와지자체,산업계가공동으로추진할협력방안에대한논의가진행됐다.반려식물산업활성화방안,법제화추진필요성,연구개발연계사항,산업계의현장애로사항등에대한의견도오갔다. 이형석국립원예특작과학원도시농업과연구사는반려식물연구및정책조례동향을소개하며,현재까지국내25개지자체에서관련조례가제정되었음을밝혔다.조사에따르면국내반려식물인구는약1745만명이며,관련시장규모가2조4215억원에달하는것으로나타났다.특히30대이하의젊은층에서반려식물에대한관심이높은것으로확인돼산업의성장가능성이더욱주목받고있다. 수도권지자체의주요사업추진내용도소개됐다. 서울시는취약계층과감정노동자를대상으로반려식물보급사업을운영하며,자치구별반려식물클리닉과이동형상담소를운영하고있다.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반려식물병원을통해전문적인관리와치료를지원한다. 경기도는2023년전국최초로반려식물조례를제정했으며,다육식물연구및반려식물키트개발등R&D를추진중이다.반려식물콘테스트및도시농업행사도연계해시민참여를활성화하고있다. 회의에서는반려식물산업의지속적인성장을위해정책및법제화필요성이강조됐다.법적으로는도시농업법개정이나별도의법제정을논의해야하며,전문가양성을위한교육및자격증체계도구축해야한다는의견이나왔다. 이성원농림축산식품부사무관은“반려식물산업이안정적인시장을형성하기위해서는법적기반이필수적이다”며,“향후법제화를통해산업지원과연구개발이동시에이루어질수있도록추진하겠다”고말했다. 또한연구개발(R&D)과산업활성화를위한방안도논의됐다.참석자들은반려식물유지관리정보제공,스마트화분및환경조절기술개발,식물병해충진단및치료기술,친환경반려식물용품개발등의연구필요성을강조했다. 산업측면에서는ESG경영과탄소저감효과를연계한정책도입이필요하며,반려식물유통과기술개발,병해충관리서비스확대방안도논의됐다.반려식물병원과클리닉의활성화도중요한과제로지적됐다. 문화확산측면에서는반려식물관련축제와박람회를활성화하고,전국거점센터를구축해반려식물문화를널리알리는방안이제안됐다.학교및공공기관에서도반려식물교육과보급사업을추진해정서적안정효과를높일수있도록해야한다는의견이나왔다. 전국단위반려식물축제개최방안도검토됐다.경기도및대구엑스코에서열리는박람회와의연계가능성이논의됐으며,도시농업박람회와차별성을두는것이중요하다는의견이제시됐다.단기적인행사보다는3개월이상지속되는연중프로그램을기획하는것이바람직하다는의견도제시됐다. 이번회의를시작으로반려식물협의체는정기적인논의를통해산업발전을위한구체적인실행방안을마련할예정이다.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연구와정책연계를지속적으로강화하며,농림축산식품부는법제화및지원책마련을추진할계획이다. 한편이번협의체회의에는연구역할로농촌진흥청국립원예특작과학원도시농업과,경기도농업기술원원예연구과,충남농업기술원농촌자원과,전북농업기술원원예과및기술보급과정책및보급역할로농림축산식품부과학기술정책과,서울시청농수산유통과농업지원팀,서울시농업기술센터기술보급과환경농업팀이참여했다.산업분야에서는반려식물마켓꽃꽃한당신과플랫폼그루우,한국테라리움협회,미래화훼청년포럼,반려식물산업협회,한국화원협회가참여했다.
조경시공업체, ‘자연환경복원사업’ 수행할 수 없다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환경부가‘자연환경복원사업대행자등록제’를시행하면서조경업체들이자연환경복원사업을수행할수없게될전망이다. 환경부는지난2월27일국회본회의에서‘자연환경보전법’을포함한14개환경법개정안이통과됐다고밝혔다. 이번개정안에는▲민간기업의자연환경복원사업직접참여허용▲우수자연환경복원사업인증▲자연환경복원지원센터지정등과함께▲자연환경보전사업대행자등록을의무화하는내용이담겼다. 이에따라자연환경복원사업을하려면환경부에자연환경보전사업대행자로등록해야한다.대행자등록을위해서는일정기준의기술인력과시설을갖추어야한다. 또한등록이후에도연2회이상사업자로적격한지점검할수있도록했으며,복원사업을부실하게운영할경우최대6개월의영업정지처분을내리거나반복적인문제가발생할경우등록이취소될수도있다. 새등록제도시행으로인해기존사업자들에게는1년의유예기간이주어진다.부칙에따르면,법시행당시이미생태계보전부담금을납부하고자연환경복원사업을수행하고있던기업이나단체는곧바로등록하지않더라도등록한것으로간주된다.그러나법시행일로부터1년이내에새로운등록절차를완료해야하며,등록없이시행하는경우에는과태료등의처벌조항도마련됐다. 이번개정안이통과됨에따라면허제도는아니지만기술인력과시설기준을강화한등록제를통해실질적인자연환경복원업종이생긴셈이다. 다만등록제이기때문에“기술력높은업체들이자유롭게참여할수있도록보장되는방식이어야한다”는점에서시행령및규칙을제정할때기존조경업체들이장벽없이참여할수있는등록기준을만든다면조경업체로서도나쁠게없다는주장도있다. 실제조경업계는“조경업체의참여가허용된다면자연환경복원신설을환영한다”는일관된입장을보여왔다. 이번법안은지난2024년8월에소관위에처음접수돼심사과정을거쳐서지난해2월에다른법안심사와통합됐다.이후지난2월20일소위에접수되고단7일만에국회를통과했다.환경부와조경계간오랫동안이어져온쟁점법안이조경업계의반발없이조용히통과된것이다. 김준호환경부자연생태정책과사무관은이번개정안에대해“기존에는대행자가기술인력을갖춰복원사업을수행할수있었지만,국회의입법권한으로대행자등록제를도입하게됐다”며“시행령·규칙개정시입법예고등의절차를거쳐하위법령이마련될것”이라고말했다. 또한대행자등록기준은“기존대행자지정기준에준하지않겠냐”면서기존조경업침해에대해서는“입법과정에서의견수렴절차가마련되어있는만큼검토될것”이라는원론적인답변을주었다. 심왕섭환경조경발전재단이사장은입법과정에서조경계의의견을묻지않았다면서"조경계와협의없이법안을통과시키지않겠다"는약속을환경부가져버렸다고반발했다.또한"앞으로가능한모든방법을모색해가겠다"고말했다. 이미정부에이송된법을막을방법으로는대통령거부권이나헌법소원이있을수있고,혹은법을개정하는방법이있을수있다.하지만국토부를통한부처간협의를통해하위법령제정에서조경업체의목소리를최대한반영하는것이가장현실적이라는의견도있다. 이번개정안으로조경업체가자연환경복원사업에직접참여할수있는길이좁아진것은분명하지만,지금이라도법안저지에서하위법령제정에이르기까지법적대응은물론가능한모든대응에나서야한다는지적이다.
“전문성 강화와 지속가능한 조경산업, 정부가 책임진다”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정부가조경기술자의전문성강화를위한자격제도개편,조경수목거래가격정상화등의정책적지원을약속하며,조경계와협력해지속가능한녹색도시조성을위해노력하겠다고밝혔다. 환경조경발전재단은4일건설회관중회의실에서‘제22회조경의날’기념식을개최했다.이번행사는조경업계종사자들의노고를치하하고조경산업발전에기여한인물과기관을표창하기위해마련됐다.정부기관과공공기관관계자,학계및업계인사등160여명이참석해자리를빛냈다. 이상주국토교통부국토도시실장은축사에서“지구온난화와기후위기의영향으로지속가능한발전이더욱중요한시대가됐다.우리는조경을통해도시속자연공간을확대하고,자연안에서시민들이쾌적하게활동할수있는환경을만들어야한다”며조경인들이기울인노력이푸른국토환경과쾌적한도시공간조성에큰기여를해왔다고강조했다. 이어이실장은조경산업기사,기사,기술사등조경분야기술자격시험을업계현황에맞게정비하여개선하겠다고밝혔다.이를통해현장맞춤형조경기술자양성을확대해나갈계획이다.또한현재진행중인조경수거래가격조사연구를통해조경공사에서가장큰비중을차지하는수목가격을정상화하고,합리적인재료비책정기반구축을약속하며“조경산업발전을위해정부차원의적극적인정책지원을아끼지않을것”이라고덧붙였다. 심왕섭환경조경발전재단이사장은인사말을통해“오늘이자리는조경산업의발전을기념하고,그동안헌신해온조경인들의노고를격려하는자리다.특히조경지원센터지정과조경수목가격공표등중요한정책적진전이있었으며,앞으로도조경산업의경쟁력강화를위해힘을모아야한다”며조경산업의지속적발전을위한협력을강조했다. 이날기념식에서는국토교통부,환경부,산림청,국가유산청,서울특별시에서조경산업발전에기여한인사들에게표창을수여했다.또한조경분야에서뛰어난공적을남긴인물들에게‘자랑스러운조경인상’과‘공로상’이수여됐다. 국토교통부장관표창은▲한갑수덕조종합조경대표▲오승재아르디온대표▲김철민남해종합건설이사▲이형철디자인파크대표▲이호재해선조경대표가받았다.환경부장관표창은▲박정식동우건설대표와▲최은경건화전무에게돌아갔다. 산림청장표창은▲김주돈테마조경대표▲김도연호반건설상무▲김승현도래솔이사▲신지훈단국대학교교수가수상했다.국가유산청장표창은▲최종희배재대학교교수▲이은수포스코이앤씨부장▲허갑래한림에코소장이받았다. 서울특별시장표창은▲정엽삼성물산건설부문그룹장▲안기수공간시공에이원대표▲최웅재디자인스튜디오도감소장▲정주영안팎대표▲최대림장원조경대표▲박윤수두산건설부장▲김성래현대장미원대표▲강경호서진조경대표▲김명홍디엘건설부장에게주어졌다. 조경산업발전에기여한‘자랑스러운조경인상’수상자는▲지명환부산조경협회수석부회장▲소현수서울시립대학교교수▲유연송보성조경대표▲한상우이노블록부사장▲김충일계림조경대표▲임상규송림원대표▲김순기국립순천대학교교수▲노재신화신조경대표▲박성욱현대건설책임▲박상원세양조경대표▲김지환엔에스프리대표▲정운익레인보우스케이프대표▲김상욱원광대학교교수▲하광철새숲조경대표가선정됐다. 이어환경조경발전재단의발전과조경산업의지속적인성장을위해헌신한공로로오순환환경조경발전재단본부장이공로상을받았다. 이날행사에서는조경교육의혁신과제도적발전을위한한국조경학회의비전발표도진행됐다.배정한한국조경학회회장은“조경교육의정체성확립과실무연계를강화하기위해교육인증제를도입할필요가있다”며향후추진방향을설명했다.이를통해조경산업의경쟁력을높이고,국제적기준에맞춘전문인력을양성하는것이목표다. 행사는표창수여후단체사진촬영과자유로운네트워킹시간으로마무리됐다.참석자들은조경산업의지속가능한발전을위해더욱협력할것을다짐하며행사의의미를되새겼다.
[락앤피플] 발끝에서 시작되는 자연 혁명, 에코나이트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맨발걷기가건강과힐링을위한새로운웰빙트렌드로확산되고있다.발바닥이직접지면과닿으며지압효과,혈액순환촉진,면역력강화등건강에긍정적인영향을주며,‘어싱(Grounding)’효과로염증감소와스트레스해소에도도움을준다.또한디지털디톡스와명상효과로정신적안정감을높여주며,친환경라이프스타일과결합해자연속에서즐기는‘에코테라피’로자리잡고있다. 이에따라맨발걷기전용길이전국적으로확산하고있지만,기존의맨발길은미끄러움,낙상위험,기후의영향을쉽게받는단점이있었다.이를해결하기위해리바컴퍼니가안동적운모광산의자연재료를활용해개발한것이바로에코나이트다. 에코나이트는경북안동의희귀광물인적운모를활용한보도체다.기존황토보도체가빗물에취약하고유지보수가어렵다는문제점을개선하고,보다안전하고지속가능한솔루션을제공한다.적운모는다공성구조를지녀우수한배수성능을갖추고있어비가와도미끄럽지않으며,여름철뜨거운열기를효과적으로분산시켜맨발걷기에최적화된환경을제공한다. 안동적운모는단순한광물이아니다.다량의게르마늄과미네랄을함유하고있어원적외선방사및음이온효과를통해혈액순환을촉진하고신체에너지를활성화한다.맨발로에코나이트를밟으면피부를통해미네랄이흡수되면서자연치유력이높아진다.지난해대한민국정원산업박람회에서시민들은“바닥을밟는순간따뜻한기운이전해진다”며놀라운경험을공유했다. 김혁리바컴퍼니대표는“우리가일상에서사용하는많은건축자재나걷기보도체가환경적으로지속가능하지못하며,또한건강에도해롭다는사실을알게되었고,이를개선하고자했다”고에코나이트개발동기를설명했다.환경호르몬과중금속문제에대한깊은이해를바탕으로국민건강증진과맨발걷기운동의활성화에기여하고자소재의개발을추진했다. 김대표는20년간의인테리어사업과12년간의종합건설업경험을통해환경호르몬과중금속문제에대한깊은이해를바탕으로리바컴퍼니를설립했다.그결과친환경건축자재및생활환경개선소재로사용될뿐만아니라맨발걷기보도체로도우수한성능을발휘하는에코나이트를개발하게됐다.에코나이트는맨발걷기도로의사용을연중무휴로가능하게하며,모든계절에걸쳐안전하고편안한걷기환경을제공한다.비가와도빠르게건조되고,너무덥거나추운날씨에도사용할수있어사용자에게최적의걷기경험을제공한다. 개발소재원산지로안동적운모광산을선택한것은일제강점기때부터연구와개발로그가치가입증된광산의지리적,지질학적특성때문이다.김대표는이광산의역사적,지리적가치를인식하고이를활용한연구와개발을시작했다.안동적운모는원생대와고생대의지질학적과정을거쳐형성된희귀한광물로,다량의게르마늄과풍부한천연미네랄성분을보유하고있다.이광물은음이온발생과원적외선방사작용을통해혈액순환을촉진하고,피부의노폐물을배출하며,항균·탈취,세포활성화및항산화효과를나타낸다.동의보감등고전의학서적에서도‘신비의광물’로전해진만큼,오랜역사적근거를가진귀중한자원이다. 청량산은맑은공기와천연약수로유명한명승지다.리바컴퍼니는이지역의자연에너지를제품개발에반영해,맨발걷기를단순한운동이아니라치유와힐링의경험으로바꾸는데주력했다.퇴계이황선생이‘도산’이라명명한곳과가까운이지역의청정한자연환경은에코나이트가더욱특별한이유다. 에코나이트는실내에서도어싱(Earthing)효과를극대화한다.기존플라스틱이나인조재와달리,실내공간에서도원적외선을방출해공기질을개선하고정서적안정감을제공한다.학교,경로당,공공시설등에적용하면건강증진과심리적안정효과를기대할수있다. 에코나이트는단순히건강을위한보도체가아니다.미세공극이일반바이오차르보다30배~200배많아오염물질과중금속을흡착하는천연필터역할도한다.이로인해수질정화와토양개선효과를제공하며,지속가능한환경보전에도기여할수있다. 리바컴퍼니는에코나이트를시작으로조경,건축,환경정화등다양한분야로기술을확장할계획이다.김혁대표는“우리는단순한맨발길을만드는것이아니라,도시와자연,그리고인간의건강을연결하는플랫폼을구축하고있다”며글로벌시장진출의비전을밝혔다. 에코나이트는맨발걷기를한층더안전하고편안하게만들어주는혁신적인솔루션이다.자연과함께하는지속가능한길,에코나이트가그답을제공한다.
K-Garden, 세계로 뻗어가다: 황지해 가든디자이너의 정원 철학
[환경과조경김하현기자]황지해가든디자이너가한국정원의정체성과세계적확장가능성을조망하며,자신이걸어온길과작품에담긴철학을공유하는자리가마련됐다. ‘2025사철정원아카데미’의일환으로황지해가든디자이너의‘K-Garden세계로뻗어가다’라는주제의특강이지난26일도곡동오유아트홀에서개최됐다. 이번강연은서울문예마당이주최하고시민정원문화협회,대한건축학회,대한토목학회,조경가드닝멘토협의회,강남경제인포럼이후원하는‘사철정원아카데미:세계의유명정원I’개강에앞서사전특강형식으로진행됐다.본강연에는정원관련전문가,조경및원예전공자,정원애호가등약90여명이참석했다. 강연에앞서조경가드닝멘토협의회에서국제기능올림픽조경가드닝부문관련동영상소개를시작으로본강좌를준비한한승호서울문예마당이사장의인사말과황지해가든디자이너의환영인사가있었다. 한승호이사장은“오늘의연사를무대로모시기전에작가님의이름으로삼행시를준비했다”며“‘황’홀한자연의숨결을담아,‘지’구곳곳에한국정원의아름다움을전하고,‘해’외에서도빛나는K-Garden의꿈을펼치는우리정원의홍보대사황지해작가”라는인사말로작가를환영했다. 해우소정원과DMZ정원:한국적정원의철학 황지해작가는영국첼시플라워쇼에서3회금메달을수상한과정과그속에담긴비하인드스토리를중심으로지나온삶을회고했다.대학시절회화과학생이었던그는생계를위한아르바이트로조경공사현장을처음경험했다.현장에서땀을흘리며손끝으로재료를만지고물성을느끼는경험은,아침해가떠서지는노을을보는시간속의모든과정을더욱생생하게만들었다.이때직접적인경험을통한지혜가가장큰지식이라는깨달음을얻으면서가급적현장에많이나가려고노력했다. 그런데회화전공이라는정체성이괜한오해를불러일으키기도했다.미술계에서는소위‘깽깽이미술’을하는사람,조경계에서는‘미술전공자’로규정당하며어느쪽에도속하지못하는듯한외로움을느꼈다고. 황작가는“파트리크쥐스킨트의책‘좀머씨이야기’에서좀머씨는이야기내내단한마디도하지않다가말미에‘제발나를좀그냥내버려두시오!’라고딱한번목소리를낸다.그한마디에가슴이울컥했다.숨쉬고싶고대화상대가필요했다”고고백했다. 그러던중2002년영화‘반지의제왕’을배경으로한첼시플라워쇼수상작을접하게되면서,이곳에가면‘대화’를할수있을것같다고직감하게된다.황지해작가는그로부터7년간유학비를마련해영국으로떠났다. 런던에도착해서는소통을위한영어공부를계속했다.그러나반복적인언어공부에쏟는시간이쌓여가면서문득‘이대로는안될것같다’는마음에도망치듯하이드파크를찾았다.공원에가만히앉아있는동안다람쥐와새가그에게다가왔다.옆에가까이와있는새를보며‘자기와의대면’에관해생각했다. 2011년첼시플라워쇼아티즌가든금상은그때탄생했다.황작가는자신이느끼던답답함에서출발해한국의‘해우소’를떠올렸다.‘마음을비우는곳’이라는뜻을가진한국전통화장실해우소를통해피상적인아름다움이아닌관념이면의본질에대해이야기할수있다고믿었다. ‘해우소:근심을털어버리는곳’은비움이곧환원이되는순환구조에서‘겸손’의태도를찾아내고,자연공간으로치환해낸작품이다.‘해우소정원’은실제로작가가어린시절한옥에살았던기억을바탕으로편집됐다. 황지해작가는주로자신의성장배경을바탕으로작품에대한영감을찾아냈다.해우소정원에심은더덕은과거에어머니가아침마다더덕껍질을벗기던모습과소리,향기에대한추억을담고있다.황작가는“제게더덕향기는곧어머니의손가락냄새다.이곳에더덕을심어어머니에대한애정을표현하고싶었다”고말했다.이어“집에있던작은텃밭을통해세상을배웠다.나의텃밭은어머니께서선물해주신거대한자연도감과같았다”고덧붙였다. 또한수상소식을알게되던당시상황도공유했다.BBC프리젠터가“KoreaWin!”이라고말한순간,작가개인이아닌‘한국의정서’가인정받았다는생각에소름이돋았다는것이황작가의말이다. 황작가는‘아,나이러려고왔구나.우리의정서,우리의히스토리,우리어머니의이야기.우리식물을통해서문화를전달하는것.소프트파워라는게다름아닌정원이구나.이렇게고상한리더십이있구나’라는생각이들었다고얘기했다.그렇게정원은그에게‘우리에게익숙한그것들이걸어나와서이야기를들려주는일’이됐다. 덕분에2012년첼시플라워쇼전체최고상수상및초대최고상수상기록을남긴‘고요한시간:DMZ금지된정원’을준비할때는오히려마음이편했다.정원을‘만든다’는개념자체가어색해졌다.정원의본질은‘자연의원시성’에있었으므로,그는그저전달자의역할을하면된다고믿었다. 황작가는한국을여전히폐허가된전쟁국가로인식하는타지의편견에충격을받아그이미지를탈피하고싶었다.한국에돌아온작가의눈에DMZ는한국의아픔과상처를녹색눈처럼뒤덮은우리생태의회복력과재생력을보여주고있었고,어쩌면원시적인이야기를가진이공간이지구에던지는평화의메시지가될수있겠다고느꼈다.그는그이야기를그대로옮기기로마음먹었다. 모든작업과정은마치장애물같았다.황작가는금전적문제,소통의문제,재료,날씨,체력등정말쉬운게하나없었다고토로했다.그럼에도그때마다등뒤의보이지않는태극기를그리며인내했다. 스스로‘나는플랜팅은모르지만,회화성은안다’고되뇌며디테일과서사성,시적인언어를추구했다.그는“낯선식물은곧낯선언어”라며“살아있음이가장아름답다.결국아름다움이승리한다.아름다움을아는나라가세계를리드한다”고강조했다. 또한식물의언어를듣기위해집중했다.황작가는새와식물사진을스크린에띄우며“제가어떤새를,식물을드로잉하거나디자인했나요?”라며미소지었다.그는생태를제압하거나지배하려고하지않아야한다고거듭역설했다. 이러한노력은끝내최고상최초수상이라는영광을불러왔다.자기작품을수많은관객이정독하듯감상하는모습을보며그들이보여주는문화적환경에감동하기도했다.이후해당작품철거시기에정원내나무에새가날아들면서법적인문제로철거작업이3일연기되는일이벌어졌는데,한편으로는영국이가진관점과지성을보며이것을배우기위해여기에왔다는느낌도받았다고말했다. 정원을통한인간의존엄성과자연과의관계성찰 황작가는2023년첼시플라워쇼에서지리산을모티브로한‘백만년전으로부터온편지’로다시한번금상을수상했다. 그는자신의일에대해“육체적으로정말많이힘들다.감정이입하는일도,디테일과거시적관점을함께생각하는일도어렵다”면서도,“가장진실에가까운,우주의원리에가까운일이다.그래서저는이일을계속한다.보이지않는공기에대해,태양에대해이렇게까지감사해본적이없다.지구에는버릴것이하나없다.그저자연으로부터멀어지려는인간의무지가모든문제를만든다.이제는우리가무언가갚아야할시기가아닌가”라고진심어린태도를보였다. 정원에있을때가장지성인이되는것같다는황지해작가는객석을향해“우리는만날수있는계절을만드는사람들이다.우리가이땅위에해야할일이분명히있는책임을가진사람이라는걸기억하셨으면좋겠다.부디이시간이여러분께‘나는존엄한사람이야’라는마음을드릴수있었기를바란다”는말로강연을마무리했다. 이날특강의제목‘모퉁이를비추이는태양’은우리나라대표원림인소쇄원에서가장먼저볕이든다는‘애양단’에서따왔다.지난해황작가가뉴욕맨해튼한국문화원에조성한미국내유일한한국전통정원의이름이기도하다.애양단(愛陽壇)은태양을사랑하는담장이라는의미이지만,그내면에는예외없이따뜻한햇살을내리는태양을생각하며인간은모두가존엄한존재라는메시지를담고있다.황지해작가는앞으로도한국의자생종과특산종등을활용해자신만의시선으로한국고유의정서를나타내는작품활동을펼칠예정이다. 한편이번특강을시작으로‘2025사철정원아카데미’정기강좌가3월부터11월까지매월둘째주금요일에진행될예정이다.개강강연은3월14일최종희배재대교수가‘정원이란무엇인가’의주제로진행되며,영국,이탈리아,한국의정원문화및현대정원의흐름을조망할예정이다.향후강의일정과프로그램에대한자세한내용은(사)서울문예마당을통해확인할수있다.
“수목원·식물원 교육, 보전·연구 연계 교육으로의 전환 필요”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국내수목원·식물원교육이단순히식물과자연을감상하는수준을넘어,보전및연구기능과연계된체계적교육시스템으로발전해야한다는공감대가형성됐다. 국립수목원과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가주최·주관한‘수목원·식물원교육의미래와방향토론회’가지난24일프레스센터19층기자회견장에서개최됐다.이번행사는산림청,국립수목원,지자체관계자,교육전문가등약100여명이참석한가운데,국내수목원·식물원교육의현황을진단하고향후발전방향에대해심도있는논의를펼쳤다. 토론회는등록과기념촬영,이은실부회장의환영사,임영석국립수목원장,이용석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사업이사의축사로시작됐다.이어유희영국립수목원전시교육연구과임업연구사,전정일신구대학교식물원교수,손연아한국환경교육학회장이각각‘국내수목원교육의현황과방향탐색’,‘수목원·식물원교육의정체성과향후과제’,‘환경교육과지속가능발전교육에서바라보는수목원·식물원교육의방향’을주제로발제를진행,각자의전문분야에서교육현황및개선방안을제시했다. 유희영연구사는1970년대이전부터시작된수목원조성과그발전과정을소개하며,국민들에게친숙한수목원교육의역할과한계그리고향후보완해야할점을짚었다. 전정일교수는기존의해설중심교육에서벗어나식물보전,유전자원관리등수목원·식물원의고유기능에기반한전문교육프로그램의필요성을강조하며,기관별운영현황과교육프로그램의다양성부족문제를지적했다. 손연아회장은환경교육과지속가능발전교육관점에서수목원·식물원교육이미래세대의인식전환과사회적변혁에기여할수있는방안을모색해야한다고역설하며,학교및지역사회와의협력모델을제안했다. 토론시간에는배준규국립수목원전시교육연구과과장,강신구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본부장,김인호전국가환경교육센터장,김현정에코나우선임연구원,손승우EBSPD가참여해다양한시각에서의견을나눴다. 참석자들은기존의일방적교육방식에서벗어나,체험과해설을통해관람객의인식변화를유도하는‘참여형교육’의필요성과교육콘텐츠의차별화,공공및민간부문간협력체계마련의중요성을강조했다.특히학교교육과의연계,지역사회및공공기관과의협력그리고다양한연령층을아우르는평생교육모델마련이시급한과제로떠올랐다. 일부참석자들은‘수목원교육전문가’양성의필요성과교육의범위를재정의할필요성,더나아가환경·지속가능발전교육과연계한새로운교육모델구축에대한의견을제시하며,국내수목원·식물원교육의글로벌경쟁력을높일수있는방안을함께모색했다. 손승우PD는자연다큐멘터리제작경험을바탕으로,자연과식물에대한대중의인식을보다효과적으로전달할수있는미디어의역할을강조했다.그는스토리텔링과영상콘텐츠를활용해수목원·식물원의교육메시지를창의적이고감성적으로전달하는방안을제안하며,단순정보전달을넘어감동과공감을이끌어내는교육콘텐츠개발의중요성을역설했다. 김현정선임연구원은수목원·식물원현장에서교육운영에있어인력및예산부족등실질적어려움이존재함을언급하며,현재프로그램들이해설중심으로만운영되고있어전문인력양성과프로그램고도화가미흡하다는점을강조했다.그는전문교육인력을체계적으로양성하고현장의어려움을해소할수있는지원체계를마련할필요가있으며,다양한연령대와교육수요를반영한평생교육모델구축을통해교육효과를극대화할수있는방안을제시했다. 강신구본부장은현장관리및운영에서인력·예산부족문제와교육프로그램의단편화된운영현실을솔직하게언급했다.그는식물보전,유전자원관리등수목원·식물원의고유기능을기반으로한차별화된교육콘텐츠개발의필요성과공공-민간부문간협력체계를강화해지속가능한교육모델을구축해야한다고강조했다. 배준규과장은기존교육방식이일방적이고체험중심이부족하다는점을지적하며,관람객이단순히해설을듣는데그치지않고직접참여하고체험할수있는교육프로그램도입과현장실무와연계된‘참여형교육’모델의필요성을강조했다.또한공공및민간부문과의협력을통해교육콘텐츠의전문성과다양성을확보해야한다는의견을피력했다. 김인호전센터장은현재교육방식이과도하게일방적이며,변화하는사회와디지털환경에적응하지못하고있는문제를지적했다.이에스마트교육기술을적극활용하되인간적소통과참여를결합한새로운교육패러다임이필요하며,기후변화와생물다양성보존과같은글로벌이슈에대응하는교육프로그램개발을제안했다. 한편김주환협회장은“오늘논의된다양한의견들이앞으로수목원·식물원교육총회및향후정책수립에적극반영되어,우리나라의교육모델이세계적으로도모범이될수있도록노력해야한다”고말했다. 이번토론회는수목원·식물원교육의현황과한계를진단하고,미래교육의방향성을모색하는자리가됐다.참석자들은앞으로도지속적인논의와협력을통해국민들이자연과함께성장할수있는교육환경을조성해나가겠다는의지를피력했다.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 ‘한국수목원정원협회’로 명칭 변경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가정원분야를포함한포괄적인사업추진과대외협력을강화하기위해한국수목원정원협회로명칭을변경했다. 24일서울프레스센터19층기자회견장에서열린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정기총회및특강에서는산림청,국립수목원그리고협회관계자들이모여향후식물원·수목원·정원분야의발전방향과정책과제에대한심도있는논의를펼쳤다. 이날협회의정관및명칭변경안건은이번총회의핵심이슈중하나였다.기존‘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라는명칭이가지고있던한계를인식하고,공공성과전문성을강화하며민·관협력확대를도모하기위해‘한국수목원정원협회’로의변경이제안됐다. 참석자들은변화된명칭이협회의미래발전을위한전략적전환점이될것이라는공감대를형성했다.앞으로수목원·정원분야의전문성을확장하고공공기관및민간부문과의협력을강화하기위한전략적선택으로평가됐다. 이와관련K-정원분과위원회를신설해남도정원연구소,안스그린월드,세미원지방정원등정원관련신규기관회원유치와전시,박람회등을통한홍보활동에대해보고했다.민·관협력및교육콘텐츠개발,관련사업의지속적인확장을위해구체적인계획을마련중임을밝혔다. 김주환회장은“산림청행정조직과정합성을맞추고정원도시,국가정원등의수요증가에발맞춰가기위해명칭을변경하게됐다.국가정책과연계된수목원·정원발전은지역경제활성화및문화산업확산에기여하는중요한과제”라며,회원간협력과적극적인의견개진의필요성을강조했다. 임상섭산림청장은축사를통해“수목원은생물다양성보존과국민치유의핵심역할을담당하는시설로서,정부는지속적인지원과정책개선을통해이들시설의안정성과수익성을높여나갈것”이라는메시지를전달하며산림청의의지를명확히했다. 임영석원장은“수목원과식물원이자연기반교육의시작점으로서중요하며,모든생물의보전에핵심적인역할을한다”며수목원·식물원이지역경제와국가적이익을가져올수있는방안을모색하고협력할것을약속했다. 심상택이사장도“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협회란이름을통해같은방향성을갖게됐다”며수목원·정원문화·산업발전에대한공공성과대외협력을강화하겠다는의지를피력했다. 총회에서는분과별사업결과보고,재정감사,예산안심의등이이뤄졌다.사립수목원분과위원회는교육프로그램개발,자생식물관리,지역네트워크활성화에중점을두어앞으로의과제와개선방안을논의했다.국립수목원분과위원회는자생식물유전자원조사와생태복원사업의중요성을강조하며,정부정책과의연계강화필요성을제기했다. 세밀화분과위원회는식물일러스트,사진전및공공홍보자료제작활동에대한보고를진행했다.문화콘텐츠로서식물예술의역할과이를통해국민들에게생태보전의메시지를전달하는데중점을두고향후활동방향을제시했다. 총회이후이어진특강에서는▲이상필산림청서기관의‘2025수목원진흥계획’▲장계선국립수목원임업연구관의‘제11회세계식물원교육총회’▲양강산국립백두대간수목원주임의‘공·사립수목원정사영상제작지원’▲지용훈국립세종수목원팀장의‘수목원·식물원·정원스탬프투어지원사업설명’▲송명준협회이사(K정원분과위원장)의‘APGA를통해본우리나라공공정원의비전과방향’등국내외수목원·정원교육과사업지원,공공정원발전비전등이순차적으로발표됐다. 이상필서기관은향후5년간수목원진흥의기본방향과주요전략을소개하며,자생식물유전자원조사,ESG경영반영,스마트수목원조성등핵심과제를강조했다.정부와협회의긴밀한협력을통해현장의목소리가정책에반영될수있도록할계획임을밝혔다. 장계선연구관은오는6월코엑스에서개최될제11회세계식물원교육총회의준비상황과기대효과를설명했다.약40개국90개기관,총400여명이등록될예정이며,“변화를위한교육과글로벌도전과제해결”을주제로다양한동시세션과워크숍이진행되어국제적교류의장이마련될것이라고전했다. 양강산주임은드론과GIS장비를활용한고해상도정사영상촬영사업을소개했다.이사업은각수목원의현황및식재상태를정확하게파악하여관리효율성을높이고,향후리모델링및교육자료로활용할수있도록지원하는것이주요목표이다. 지용훈팀장은스탬프투어를통한국민체험프로그램활성화계획을발표했다.전국44개기관이참여한지난운영성과를바탕으로,올해는교육콘텐츠확충및현장방문활성화를위해스탬프투어물품지원,인증현판제공등다양한지원방안을마련할예정임을밝혔다. 송명준이사는APGA(미국공공정원협회)와의협력사례를통해,우리나라공공정원의발전방향과비전을제시했다.협회는국내수목원·정원분야의전문성강화와민간및공공부문의협력확대를통해,지속가능한공공정원모델을구축하는데앞장설계획이라고강조했다.
  • 환경과조경 2025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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