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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국민 아이디어 토론회에서 톡톡 튀는 미세먼지 저감 아이디어들이 쏟아져 나와 눈길을 끌었다. 정부는 11개 부처로 구성된 ‘범부처 미세먼지 연구개발 협의체’에서 개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미세먼지 R&D 아이디어 국민 참여 토론회’가 지난 1일 서울 중구 연세세브란스 빌딩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5월 10일부터 5월 25일까지 일반 국민이 제안한 미세먼지 R&D 아이디어 140여 건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분야 전문가가 1차 선정한 20개 후보군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아이디어는 ▲식물 이용 미세먼지 관리 ▲농업분야 미세먼지 관리 ▲도시 환경 미세먼지 관리 ▲실내 환경 미세먼지 관리 등 총 4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이루어졌다. 특히 세션1 ‘식물 이용 미세먼지 관리’에서는 도로변에 발생되는 원인물질을 식물을 이용해 포집해서 처리하는 ‘미세먼지 바리케이트’, 아파트 공사 현장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원예작물 및 조경요소 활용 방안, 터널에 유입된 공기가 바람길을 형성하고 터널벽에 식재된 식물에 의해 공기가 정화되는 ‘녹색 바람길 터널’, 건축물의 입면이나 옥상공간을 활용한 녹화 기술인 ‘식생에코백’ 등의 아이디어가 공유돼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세션2 ‘농업분야 미세먼지 관리’에서는 미세먼지에 안전한 농산물 생산 기술 개발, 미세먼지가 채소에 미치는 영향 및 섭취에 따른 인체 영향 분석 등이 제안됐으며 ▲세션3 ‘도시 환경 미세먼지 관리’에서는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한 미세먼지 저감 장치, 미세먼지 청정스마트거리 조성 등이 ▲세션4 ‘실내 환경 미세먼지 관리’에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생활공간별 그린 인테리어 개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학교 미세먼지 진단 및 개선을 위한 ’살아있는 실험실(리빙랩)’ 운영 등이 논의됐다. 앞으로 전문가 위원회는 후보군을 대상으로 심층 평가를 실시해 최종 아이디어를 선정하며, 최종 선정된 제안자는 해당 아이디어 관련 분야 전문가와 함께 사업을 구체화하고 2019년 신규 사업을 기획할 기회를 갖게 된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24시간 생물전문가와 함께 자연을 탐사하는 ‘바이오블리츠’ 행사가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관악구 관악산에서 ‘바이오블리츠 서울(BioBlitz Seoul) 2018’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바이오블리츠란 24시간 동안 탐방 지역 내에서 살아있는 모든 생물종을 샅샅이 조사하는 방식을 일컫는 것으로 1996년 미국지리조사국(USGS)과 미국국립공원(NPS)에서 처음 시작됐다. 미국, 호주, 캐나다, 영국 등 세계 각지 주요 국립공원에서 해마다 열리고 있으며, 국내에도 국립수목원 주관으로 바이오블리츠 코리아가 2010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바이오블리츠 서울은 24시간 동안 생물전문가와 일반인이 함께 생물다양성 탐사 대작전을 펼치는 세계적인 행사 바이오블리츠를 서울형으로 만든 것으로,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시민 330명과 생물전문가 70명이 조를 이뤄 자연을 탐사하며 식물, 곤충, 버섯, 양서류, 조류 등 생물종을 조사하게 된다. 관악산 제1광장에 베이스캠프를 두고 인근 숲속에서 생물종을 탐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Walk 프로그램 ▲Talk 프로그램 ▲생물다양성 한마당으로 구성된다. 사전에 참여를 희망한 시민 280명은 8개조로 나눠 철쭉동산과 야외식물원 등에서 이틀간 식물, 곤충, 버섯, 양서류, 어류 등의 생물종을 탐사한다. 생물분류에 관심이 많은 중·고·대학생 등 50명이 ‘생물다양성 탐사대’로 별도 선발돼 생물 분류군 전문가 1인당 3~4명이 동행해 생물종 탐사결과를 기록한다. 평소 경험하기 힘든 야간 곤충탐사와 새벽 조류탐사도 사전 예약한 시민들과 함께 실시한다. Talk 프로그램은 생물다양성 이야기, 그날 찾은 생물종 이야기 등을 주제로 전문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첫날 밤에는 전문가의 생물종에 대한 강연, 생물종 탐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둘째 날 낮에는 관악산에서 찾은 생물종 이야기, 생물다양성 관련 퀴즈와 궁금한 사항 물어보고 답하기 등을 진행한다. 생물다양성 한마당은 사전에 신청하지 않은 시민도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관악산 제1광장 주변에 다채로운 체험을 하는 부스 15개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세계 식물세밀화 특별전시(국립수목원) ▲동물표본 만져보기(서울대공원) ▲야생동물 구조요령(야생동물센터) ▲3399 제비탐사 소개 및 제비부채 만들기(터치포굿) ▲수서곤충 현미경 관찰(생태공감) 등 생물다양성과 관련한 다양한 전시·체험 부스가 마련될 예정이다. 관악산 숲해설을 원하는 시민을 위해 ‘관악숲쟁이’(관악구) 부스에서 신청을 받아 숲해설가와 함께 관악산의 생물다양성을 알아보는 숲해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행사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이틀 동안 찾은 최종 생물종수 계수를 완료하고 이를 발표하는 시간도 갖는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지속적으로 도시 생물다양성에 대한 시민 관심을 확산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생태면적률의 법적 근거가 만들어졌다.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자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이 29일부터 시행된다. 시행규칙 개정안은 도시 지역의 토지이용 및 생태현황 관리를 체계적으로 하기 위해 특별시장 등의 도시생태현황지도 작성을 의무화 하고, 자연환경해설사의 전문성 유지를 위해 보수교육을 받도록 하는 개정 ‘자연환경보전법’이 시행됨에 따라 법률에서 위임된 사항을 정하기 위한 것이다. 시행규칙은 특별시장 등은 생물서식공간 유형도 및 평가도 등을 포함해 도시생태현황지도를 작성하도록 하고, 자연환경해설사는 3년마다 24시간의 보수교육을 받도록 규정했다. 또한 생태계보전협력금의 분할납부 횟수를 부과금액이 1억 원 초과 2억 원 이하인 경우에는 현행 2회 이하에서 3회 이하로, 2억 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현행 3회 이하에서 4회 이하로 늘렸다. 환경부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에 법적 근거 없이 지침 형식의 권고사항으로 적용되던 ‘생태면적률’도 이번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근거 규정을 만들었다. 환경부령으로 정하는 생태면적률은 ▲자연지반 녹지 또는 인공지반 녹지 면적 ▲하천, 연못 등의 수(水) 공간 면적 ▲옥상 녹화 또는 벽면 녹화 면적 ▲부분포장 또는 투수(透水)포장 면적 ▲그 밖에 환경부장관이 생태적 기능 또는 자연순환기능을 갖고 있다고 인정하는 공간의 면적에 생태적 기능 및 자연순환기능을 고려한 가중치를 적용해 산정한다. 생태면적률의 구체적인 산정 방법, 적용 대상 및 면적유형별 가중치 등 생태면적률의 산정에 필요한 사항은 환경부장관이 정해 고시하도록 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국가 물관리 체계를 환경부로 일원화하는 일명 물관리일원화 관련 3법이 지난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주요 쟁점사안이었던 하천 관리는 국토부에 존치하는 것으로 결정돼 논란의 불씨를 남겨둔 상태다. 물관리일원화 3법은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 물관리기본법안, 물관리 기술발전 및 물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안 세 가지를 말한다. 이 법안들은 현재 다수 부처로 분산된 물관리 체계를 일원화함으로써 수량·수질의 통일적 관리 및 지속가능한 물관리 체계의 구축에 기여하고, 물관리 기술의 발전 기반을 조성해 물산업 진흥에 기여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국토교통부 소관의 ‘수자원의 보전·이용 및 개발 사무’를 환경부로 이관하는 내용이며, 물관리기본법안은 물관리의 기본이념과 원칙을 마련하고 국가 차원의 통합적인 물관리 및 유역중심의 물관리를 위한 국가물관리위원회 및 유역물관리위원회를 설치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한다. 하지만 하천법은 국토부 소관으로 남겨두면서 반쪽짜리라는 지적을 받게 됐다. 하천의 구조·시설과 하천의 유지·보수 및 안전점검은 국토교통부 소관으로 남기고, 홍수 및 유지유량을 설정하는 권한만 환경부에 넘기도록 했기 때문이다. 지난 18일 새벽 여야 원내교섭단체들이 국토부 수자원국을 환경부로 이관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 가운데 하천관리법은 제외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환경단체들은 일제히 비판에 나섰다. 현재 환경단체들은 국회에 물관리 3법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환경운동연합은 지난 25일에도 성명을 발표하고 “그동안 개별적인 사업 추진과 지원으로 인해 하천정비의 연속성이 저해되고 예산이 중복되던 비효율을 해소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물관리 계획과 집행의 통합적 이행을 위해 하천법도 속히 환경부로 이관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주승용 의원이 대표발의한 ‘하천법 일부개정법률안’도 이번에 본회의를 통과했다. 하천기본계획 수립 시 하천 생태계의 변화 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하천의 자연친화적 보전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하지만 이는 국토부 소관으로 남게 된다. 한편 ‘물관리 기술발전 및 물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안’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물산업 진흥과 물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물산업 실증화 시설 및 집적단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하고, 물관리 기술 및 제품의 인증·검증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한국물기술인증원을 설립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267종의 정보가 담긴 ‘한눈에 보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개정판을 25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목록은 지난 2017년 12월 29일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이 개정됨에 따라 기존 246종에서 267종으로 확정됐다. 개정된 멸종위기 야생생물 267종에는 양비둘기, 고리도롱뇽, 물방개 등 25종이 2급으로 새로 지정됐다. 식물 중에서는 ▲가는동자꽃 ▲검은별고사리 ▲두잎약난초 ▲방울난초 ▲산분꽃나무 ▲손바닥난초 ▲신안새우난초 ▲정향풀 ▲참돌부추 ▲피뿌리풀 ▲한라옥잠난초 ▲흑난초 등 12종의 식물이 멸종위기 야생생물 목록에 신규로 지정됐다. 한라산 정상 인근의 절벽 사면에만 생육하는 식물인 한라솜다리, 금자란, 비자란 등 3종은 기존 2급에서 1급으로 상향 조정됐다. 섬개야광나무는 1급에서 2급으로 하향 조정됐다. ‘한눈에 보는 멸종위기 야생생물’은 2014년 처음 발간됐으며, 이번 개정판에서는 기존의 246종에서 큰수리팔랑나비, 장수삿갓조개, 미선나무, 층층둥굴레 등 4종을 제외하고 신규로 지정된 25종의 정보를 추가했다. 기존의 내용 또한 최신 정보로 갱신했다. 미선나무는 꺾꽂이에 의해 쉽게 증식되며, 식재된 지역이 다수 관찰되는 등 주요 생육지의 보호관리가 잘 이뤄지고 있어 목록에서 제외됐다. 층층둥굴레는 분포범위가 비교적 넓고 개체군수와 개체수가 안정적으로 자연 상태에서 잘 유지되고 있어 멸종위협이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개정된 자료집에는 전국적인 분포조사를 통해 축적된 멸종위기종 267종의 분포·서식 정보, 분류·생태 정보, 사진자료 등이 실려 있으며, 법정보호 현황이나 한국 적색목록 등재 여부 등의 정보도 포함돼 있다. ‘한눈에 보는 멸종위기 야생생물’은 5월 말부터 전국 주요 도서관, 연구기관, 관계행정기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며,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누리집에서 PDF 형태로 받을 수 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환경부는 오는 25일부터 6월 8일까지 ’2018년 우수환경도서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우수환경도서 공모전은 1993년부터 격년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860권의 우수환경도서를 선정했다. 올해 공모는 초판일자 기준 2016년 1월 1일 이후 출간된 도서를 대상으로 ▲유아 ▲초 1~3학년 ▲초 4~6학년 ▲중·고등학생 ▲일반인 ▲전 연령층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우수환경도서는 ▲국민들의 환경보전 의식 및 실천력을 높일 수 있는 도서 ▲환경 관련 내용을 국민들이 알기 쉽게 저술해 널리 읽힐 수 있는 창작 도서 ▲재생지 사용 등 친환경적으로 제작된 도서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결정한다. 선정된 우수환경도서는 전국 7개 권역의 초·중학교 방문교육을 하는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차량 내 우수환경도서로 비치되며, 환경교육교구 대여사업 도서에 포함된다. 공모전 등록은 환경교육포털사이트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6월 8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교육기관에서 교육용으로 만든 교과용 도서나 전문기술 도서, 영리단체에서 홍보용으로 만든 비매품 도서, 이미 우수환경도서로 선정된 책은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모전 선정 결과는 7월 18일 환경교육포털사이트에 공개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환경교육포털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한국환경교육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로드킬 예방 대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환경부와 국토부는 도로에서 발생하는 야생동물 사고를 줄이기 위해 ‘동물 찻길 사고 조사 및 관리 지침’을 제정하고 28일부터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동물 찻길 사고 예방을 위한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도로 위에서 차량 사고로 죽는 야생동물의 수는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안전에도 위협이 되고 있다. 동물 찻길 사고 업무가 기관별 특성과 목적에 따라 개별적으로 이뤄져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돼 왔다. 이에 환경부와 국토부는 공동으로 로드킬 조사체계 일원화, 조사 방식 개선 및 다발 구간에 대한 저감 대책 수립 등의 내용을 담은 이번 지침을 마련했다. 이번 지침은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동물 찻길 사고 저감 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관계기관의 역할을 명확히 구분했다. 환경부는 조사·분석결과를 토대로 국토부와 매년 공동대책을 수립하며, 국토부는 동물 찻길 사고 집중발생 구간에 대한 저감대책 수립·조정 등을 총괄한다. 환경부, 국토부 등에서 각각 수행한 동물 찻길 사고 조사는 도로관리기관으로 통합했다. 국립생태원은 ‘동물 찻길 사고 정보시스템’을 통한 관련 통계의 집계·관리·분석, 각 도로관리기관은 동물 찻길 사고 저감대책 시행 및 결과 관리 등을 담당한다. ‘동물 찻길 사고 정보시스템’의 기반이 되는 조사는 손으로 기록하던 기존 방식 대신, 환경단체가 개발한 위치정보 기반 어플리케이션을 도입하게 된다. 환경부는 녹색연합이 개발한 ‘굿로드(Good Road)’ 어플리케이션의 관리 권한 및 축적된 데이터 등을 넘겨받아 전문조사원이 이용할 있도록 개편할 계획이다.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수집된 자료는 ‘동물 찻길 사고 정보시스템’에 실시간으로 전송되고 야생동물의 종류, 활용 가능성 등에 대해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의 확인을 거쳐 사체 폐기 및 이관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축적된 정보와 통계는 지역 특성에 맞는 저감 대책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내비게이션 업체에도 자료가 제공된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이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식충식물’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특별전을 마련했다. 국립생태원은 ‘2018 매혹과 냉혹함의 공존, 벌레잡는 식물이야기’를 23일부터 8월 12일까지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지중해관과 로비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식충식물 특별전은 달링토니아(Dalingtonia), 사라세니아(Sarracenia) 등 국립생태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전 세계 식충식물 13속 70여 종을 소개하고, 서식환경과 형태적 특징, 분포지 등을 관람객에게 알기 쉽게 전달한다. 식충식물들의 다양한 사냥방법과 생존전략, 최신 연구결과 등을 알기 쉽게 정리했으며, 그림 패널로 설명해 관람객들의 흥미와 이해를 높이도록 구성했다. 돋보기를 이용해 끈끈이주걱, 파리지옥 등 실제 식충식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고, 벌레잡이통풀 등 단면을 볼 수 있는 체험 부스도 마련했다. 특히 케톱시스(Catopsis), 브로키니아(Brocchinia), 비브리스(Byblis) 등 흔히 볼 수 없는 식충식물을 전시했다. 네펜데스 트리, 트릭아트, 조형물, 생태분경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포토존도 조성됐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부천YMCA 시민정책 100인 클럽(이하 ‘100인 클럽’) 공식선출후보인 최진우 부천시의원 예비후보(다선거구)가 선거비용 마련을 위해 출시한 환경펀드가 출시 열흘 만에 목표금액인 3000만 원을 초과 달성했다. 환경전문가 최 예비후보는 지난 20일 기준으로 104명으로부터 3657만 원이 모금됐다고 22일 밝혔다. 연 금리 1.5%로 이율을 최저수준으로 책정했으나, 시민들의 높은 참여율로 당초 계획했던 목표액 3000만 원을 예상보다 일찍 상회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최진우 환경펀드’는 기한 제한 없이 앞으로도 계속 추가 모집을 받을 예정이다. 최진우 부천시의원 예비후보 캠프는 “100명의 무급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해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최대한 깨끗한 선거운동을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의 참모습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 예비후보는 ▲시민 공감형 미세먼지 대응 행정시스템 마련 ▲미세먼지 저감 특별대책 추진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아파트 관리비 Down, 주거가치 Up ▲대장동 산업공단 No, 국가농업생태공원 Yes 등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5가지 생활정책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생태계 보전·복원을 목적으로 하는 도시생태 복원사업 및 생태통로 설치사업에 대해서는 앞으로 생태계보전협력금이 100% 감면된다. 생태계보전협력금의 감면 대상 사업 및 감면비율을 규정한 ‘자연환경보전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21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오는 29일 ‘자연환경보전법’ 시행에 따라 생태계보전협력금의 감면 대상 사업 및 감면비율을 정하는 등 법률에서 위임된 사항과 그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정하기 위한 것이다. 개정안은 생태계 보전·복원을 목적으로 하는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설치사업, 도시생태 복원사업, 생태통로 설치사업 등을 생태계보전협력금을 감면할 수 있는 사업으로 규정했다. 감면비율은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설치사업의 경우 50%, 도시생태 복원사업 및 생태통로 설치사업 등의 경우 100%로 정했다. 종전에는 자연환경보전사업의 전부를 완료하거나 일부를 완료하고 승인받은 사업비의 30% 이상이 집행된 경우에만 생태계보전협력금을 반환 신청할 수 있도록 했으나, 앞으로는 사업 착수 시 바로 반환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시기를 조정했다. 생태계보전협력금을 반환하는 경우, 반환 신청 당시 사업에 실제 투자된 금액만큼 돌려주던 것을 승인받은 사업비의 50% 이내의 범위에서 반환 신청한 금액을 돌려줄 수 있도록 변경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4당 원내대표가 하천관리는 국토부에 남겨두는 물관리일원화 관련 3법을 오는 28일 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는 내용이 발표되자 환경단체들이 “반쪽짜리 합의”라며 일제히 비판에 나섰다. 지난 18일 새벽 여야 원내교섭단체들은 국회 정상화를 위한 ‘여야 합의 사항’을 발표했다. 이번 합의 사항과 관려해 오는 28일 본회의를 열고 ‘물관리일원화 관련 3법’을 처리할 예정이다. 물관리일원화 3법은 정부조직법, 물기본법, 물산업법 세 가지를 말한다. 이번 합의안에 따르면 국토부 수자원국을 환경부로 이관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 가운데 하천관리법은 제외됐다. 이에 4대강재자연화시민위원회는 18일 성명을 통해 “하천관리를 건설과 토목이 중심인 국토부에 존치시키겠다는 것은 본질을 완전히 왜곡한 결정이다”고 국회를 향해 비판의 화살을 날렸다. 시민위원회는 “우리나라 물관리 정책의 최대 실패작으로 꼽히는 ‘4대강 사업’이 가능했던 것은 위정자의 독선과 부정이 가장 큰 원인이지만, 하천관리를 국토부가 책임졌다는 것도 중요한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번 여야의 물관리 관련 합의안은 국민 이익을 져버리고 사익을 추구하는 개발세력과 4대강 사업의 책임이 엄중한 일부 관료들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장치로 전락했다”며 “자유한국당의 강박과 농간에 여당과 일부 야당이 고개를 숙인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아울러 시민위원회는 “물 민영화를 비롯해 논쟁거리들을 스리슬쩍 숨겨 놓은 이번 합의안에 반대한다”며 “국회는 물관리 관련 합의안을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환경운동연합(이하 환경연합)은 이 같은 합의안을 도출한 국회 4당 원내대표들에게 “물관리일원화에서 하천을 제외한 근거를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환경연합은 “하천관리는 수자원 및 수질과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다. 4대강 16개 보를 관리하는 국가하천유지보수사업, 하천기본계획/유역종합치수계획 등 하천 관련 법정계획 수립, 각 수천억 원 대의 예산이 투입되는 국가하천정비/지방하천정비사업, 수문/가뭄조사를 두고 어떤 물관리를 일원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탁상에서 합의한 어설픈 일원화는 현장의 혼란만 가중시킬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더불어 환경연합은 “물관리를 수량과 수질, 지표수와 지하수, 소하천과 지방하천으로 가르고 쪼개서 받는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과 생태계에 남는다”며 기형적인 물관리 3법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환경전문가 최진우 부천시의원 예비후보가 도심의 적극 녹지화 등 미세먼지 박멸을 위한 다섯 가지 생활정책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최진우 예비후보는 지난 17일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대 생활정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부천YMCA 시민정책 100인 클럽(이하 ‘100인 클럽’)이 추대한 공식선출후보다. 최 예비후보는 미세먼지 대응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고 ▲시민 공감형 미세먼지 대응 행정시스템 마련 ▲미세먼지 저감 특별대책 추진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아파트 관리비 Down, 주거가치 Up ▲대장동 산업공단 No, 국가농업생태공원 Yes 등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5가지 생활정책을 제시했다. 먼저 미세먼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중장기적/단기적으로 저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큰 틀을 세웠다. 최 예비후보는 “부천은 전국 7위로 미세먼지가 높은 지역이다. 경인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가 대기오염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일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말 그러한지 측정소 확대로 인한 정확한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모든 초등학교, 주요 도로, 근린공원에 간이 미세먼지 측정기를 설치하고, 전국 최초로 민간이 협력하는 미세먼지대응센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미세먼지 저감 특별대책’으로는 도심을 적극 녹지화 하겠다는 공약을 걸었다. 최 예비후보는 “산림청 발표를 보면 도심숲이 도심의 미세먼지를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며 “중동 신도시의 아파트 사잇길 등 보행자가 많은 곳에 마을숲을 조성하고 기존에 있는 나무들을 가꿔 도심을 녹지화, 미세먼지 고농도 구간을 정책적으로 특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심곡천의 물을 재활용해 신흥로에서 길주로변에 물이 흐르는 가로수길을 조성함으로써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높인다는 복안이다.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전 교실에 공기정화장치 시설을 설치하고, 공기정화식물로 청정그린교실 만들기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계획도 세웠다. 또한 기획 단계부터 아이들이 참여하는 놀이터를 중앙공원 내에 시범적으로 만들어보고 동네 놀이터로 확산시켜 나가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지역구 맞춤 공약으로, 아파트 관리비는 낮추고 주거가치는 높이는 정책을 제시했다. 최 예비후보는 “20년이 넘은 중도신도시 아파트 내 나무들은 공익적 가치가 있다. 그러나 관리비 절감이라는 사유로 나무들을 강하게 자르는 강전지 작업이 한창이다. 민간이 알아서 하기보다는 시에서 공익적으로 지원·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컨설팅을 통해 저독성 농약으로 병충해 관리 등을 지원하고, 통학로이자 출근길인 단지 내 사잇길 녹지를 더 푸르게 만들어 문화가 있는 사잇길을 만든다는 공약이다. 햇빛발전 활성화와 에너지절약 공동체운동도 함께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최 예비후보는 “대장동 산업단지 개발 사업비가 1조8000억 원인데 개발수익의 대부분은 개발업자들에게 돌아가고, 그에 따른 환경피해는 시민들에게 돌아올 것이다”며 “토지의 공공적 가치와 시민의 환경권 보호를 위해 지속가능한 개발의 청사진을 그려보았다. 국가농업생태공원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 정선의 가리왕산 생태복원계획이 표류하고 있다. 강원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7일 성명서를 통해 “가리왕산은 동계올림픽 이후에 복원하기로 약속했으면 당연히 복원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복원 보류 결정을 내린 산림청과 최문순 강원도지사에게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강원도, 정선군, 산림청, 환경부, 전문가, 주민, 환경단체는 2014년 10월에 동계올림픽 이후 가리왕산 복원을 위해 가리왕산 생태복원추진단을 만들었다. 4년 동안 치열한 논의 끝에 평창동계올림픽 경기 전인 2017년 12월에 가리왕산 활강경기장의 생태복원을 결정했다. 위원회는 ▲가리왕산 생태복원 방향은 훼손 전인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환원 ▲경기장으로 훼손된 모든 면적 복원 ▲경기장의 인공시설물인 곤돌라를 포함해 지상구조물 모두를 철거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런데 최문순 도지사와 산림청이 생태복원추진단의 결정을 번복하는 행보를 보이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 중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2021년 동계아시안게임 유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어 산림청 중앙산지관리위원회가 가리왕산 복원계획 보류 결정을 내리면서 가리왕산은 방치된 상태로 복원사업은 시작도 못한 상태다. 연대회의에 따르면 올해 가리왕산 복원과 관련한 예산은 복원설계와 종자채취를 위한 것으로 10억 원도 되지 않는다. 도는 복원설계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산사태 등의 재해에 대처할 수 있는 예산은 수립하지 않았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강원도와 정선군, 스키업계에서는 복원계획이 확정되지 않는 동안 가리왕산을 활용하자고 주장하는 실정이다. 가리왕산 생태복원계획이 보류되면서 산사태 등 재해의 위험도 가중된다는 지적도 인다. 연대회의는 “최소한의 국비를 투입해 정부의 입장을 명확히 보여야 한다. 필요할 때마다 복원계획을 보완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함과 동시에 강원도와 환경부, 산림청에 산재해 있는 복원사업 기구를 통합한 행정기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정부에 요구했다. 또한 “산림청의 적절하지 못한 보류 결정이 가리왕산 복원계획을 표류하게 만들었고 강원도의 활용화 주장에 힘을 실어준 꼴에 대해서는 명백한 책임을 묻는다”고 질타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환경부는 17일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에서 ‘2018년 생물다양성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5월 22일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기념식은 ‘복원되는 생태계, 풍요로운 생물다양성’이라는 주제로 주요 생태계 복원사례를 소개하고,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은 1993년 유엔 총회에서 생물다양성 협약 발효일로 제정하면서 시작됐으며,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했다. 한국은 2010년부터 정부차원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기념행사에서는 국립생태원,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9개 기관이 다양한 생태계 복원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된다. 전시프로그램은 백두대간과 비무장지대 등 핵심 생태축 내 훼손지역 복원사업, 4대강 보개방으로 살아난 서식지, 멸종위기 야생생물증식‧복원 성과 등 다양한 생태계 복원사례가 소개된다. 체험프로그램은 생물다양성 최신 연구장비 체험, 생물모형 조립, 철새 만들기, 참여형 미술 프로젝트 등으로 구성된다. 전시‧체험 프로그램은 국립생태원 내에서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기념행사와 더불어 환경부는 5월을 ‘생물다양성의 달’로 선정하고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공공기관 및 지자체 등에서도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이해 다양한 행사를 전국에서 개최한다. 환경부는 생태계 복원사례를 카드뉴스로 소개하고, 생물다양성과 관련된 궁금증을 해소하는 댓글이벤트를 환경부 누리집과 페이스북 등에서 운영한다. 또한 수원 광교산 일대에서 생물다양성 시민모니터링 탐사, 대구 금호강, 강릉 경포호 등에서 고유 생태계 보호를 위한 정화활동, 국립생태원 생태그림대회 등 각종 행사도 열린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한국생태복원협회는 11월 23일 개최 예정인 ‘제18회 자연환경대상’의 포스터 공모를 실시한다. ‘자연환경대상’은 자연환경 보전 및 복원사업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 이에 대한 시민참여를 활성화해 환경에 대한 국민 인식을 제고하고자 한국생태복원협회가 매년 개최하는 공모전이다. 협회는 2016년과 2017년 포스터 공모전에 이어 올해 개최하는 제18회 자연환경대상 공모전에서도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작품 공모에 앞서 포스터 공모전을 개최한다. 포스터 공모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연환경대상 공모전의 취지에 부합하고, 자연환경 보전복원사업을 상징할 수 있는 이미지를 제작해 응모신청서, 작품설명서와 함께 오는 6월 4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포스터 수록 내용 및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생태복원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182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4대강재자연화시민위원회가 통합물관리 추진을 막고 있는 자유한국당에게 “국민들이 권한을 회수할 수 있다”며 강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4대강재자연화시민위원회(이하 시민위원회)는 지난 14일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물관리는 민생현안, 국회통과 촉구한다”고 밝혔다. 시민위원회는 “수량과 수질 등 지금처럼 쪼개져 있는 물관리 정책으로는 중복투자, 예산낭비를 피할 길이 없다”며 “개발 중심의 수자원 관리도 수질오염, 지역갈등, 생태계 훼손 등 한계상황이다”고 지적했다. 한국정책학회 보고서에 따르면 통합물관리를 통해 향후 30년 동안 15조7000억 원을 아낄 수 있다. 이에 지난 19대 대통령 선거 주요 후보들은 통합물관리에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문재인 정부는 출범하면서부터 쪼개져 있는 물관리 정책을 환경부로 일원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 11월 통합물관리가 포함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법안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묶여 있는 상태다. 시민위원회는 “산적한 민생현안들을 국민이 뽑은 국회의원들이 외면하고 있다. 이제 국민들은 국회해산이라는 말도 서슴지 않는다”며 “대통령을 몰아냈던 촛불이 여의도에 다시 번져야만 하는지 참담한 심경”이라고 토로했다. 아울러 “자유한국당은 더 이상 민생현안을 외면하지 마라. 자유한국당이 존재하는 이유는 권한과 책임을 국민들이 부여했기 때문이다. 부여받은 권한을 남용하고, 책임을 져버린다면 국민들은 그 권한과 책임을 다시 회수 할 수 있다”고 엄중히 경고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환경전문가로서 내가 살고 있는 도시의 녹지를 지키고,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출마했다. 시민단체 대리인으로 나선 후보가 의미 있는 득표력을 갖는다면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시민운동이 힘을 얻으리라 본다.” 환경전문가 최진우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박사가 '부천YMCA 100인 클럽' 대리인으로 부천시의원(무소속)에 출마했다. 부천은 면적 53.44㎢에 87만 명의 인구가 밀집돼 서울 다음으로 인구밀도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도시다. 산림면적은 13.6%로 전국 지자체 중 최하위이며, 미세먼지 오염도 전국 7위, 불투수율 61.7%로 전국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환경조건이 매우 열악하다. 이 때문에 녹지 확보 및 환경 개선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높다. 하지만 부천시가 이러한 시민들의 요구와 반대되는 정책을 펼쳐왔다는 것이 시민·환경단체들의 주장이다. 부천YMCA에 따르면 부천시가 환경 개선보다 개발 중심의 정책을 펴 시민들의 피로감이 극에 달한 상태다. 특히 부천YMCA는 시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시가 대장들녘에 70만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을 강행하면서 시민운동만으로는 환경을 지키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 ‘부천YMCA 시민정책 100인 클럽’을 발족하고, 최진우 박사를 대리인으로 내세워 지방선거에 참여하게 됐다. ‘부천YMCA 시민정책 100인 클럽’은 국회 차원의 정당정치가 아닌 도시에서 살아가는 생활환경 영역을 개선하는 데 목소리를 내고, 시민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는 통로로서 만들어졌다. 최진우 예비후보는 서울시립대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환경생태 분야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부천YMCA 이사, 환경생태연구재단 상임이사, 대장들녘 지키기 시민행동 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연구자이자 부천시민으로서 마을과 도시를 친환경적으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해 지난 2년 동안 대장들녘 보존을 위한 시민운동을 지원해왔다. 최 예비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내건 핵심 공약은 “아이들의 건강·학습력을 떨어뜨리는 미세먼지를 잡는 것”이다. 최근 미세먼지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만큼,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미세먼지 해결에 대한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최 예비후보는 타 후보와의 차별화를 위해 환경전문가로서 보다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위한 전략을 세웠다. 지역에 적합한 ‘부천형 미세먼지 대책’ 수립을 위한 측정망 구축, 외곽순환고속도로를 통해 유입되는 오염물질 원인자부담 방지책 마련, ‘민관협치를 통한 도심 녹지 십분 활용’ 전략이 그것이다. 최 예비후보는 “적합한 대응책 마련을 위해서는 정확한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예비후보가 데이터를 분석해 본 결과 부천의 미세먼지 체감농도와 앱에서 알려주는 농도는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천이 받고 있는 미세먼지 알림 서비스가 경기도망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느 날 부천시 데이터를 확인해보니 미세먼지 농도가 서울보다 높았는데, 서울은 주의보를 발령했음에도 부천은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왔다. 경기도 중부권 전체로 평균을 내니 발동하지 않은 것이다. 시 자체적으로 망을 갖춰야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고, 제대로 된 대응체계를 갖출 수 있다.” 외곽순환고속도로를 통해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줄이는 것도 중요한 과제다. 최 예비후보는 도로를 운영하는 한국도로공사에 고속도로 지붕 설치 및 대기정화장치 설치 등 미세먼지 발생에 대한 저감 조치를 요구할 계획이다. 생활권 내부에서는 최대한 많은 녹지를 확보해 시민들의 미세먼지에 대한 접촉을 최대한 줄이겠다고 공언했다. 방법은 ‘민관협치를 통해 도심 녹지를 십분 활용’하는 것이다. 도심 녹지 활용 전략 그 첫 번째는 “관리비 다운, 주택가치 업”이다. 아파트 조경관리도 공공에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도시생태에서 아파트에 심긴 나무는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 아파트 내 수목과 녹지가 재산상으로는 사유재지만, 기능적으로는 공유재다. 공익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행정에서 지원하고 관리해야 한다.” 아파트 조경관리를 공공에서 지원하면 도시 구성원이 쾌적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데 기여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주택 가치는 올라가며 관리비는 줄일 수 있으니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 의무하자기간 이후 수목 관리를 하지 않아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도 여기서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최 예비후보는 보고 있다. 두 번째 전략은 시민들의 참여로 학교 숲, 옥상녹화, 자투리땅을 “도시형 마을숲”으로 만들 수 있게 지원하는 것, 세 번째는 “아이들의 등굣길을 녹도로 연결하기”다.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자폐증과 조현병, 치매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또한 단기기억, 학습능력을 떨어뜨린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최근에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이 뱃속 태아의 뇌 발달을 저해한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이러한 미세먼지와 아이들의 접촉을 최대한 차단할 수 있도록 등굣길을 녹도로 연결하는 것이 최 예비후보가 내건 주요 공약사항이다. “나무가 울창한 길을 걸으면 조금이라도 미세먼지로부터 보호를 받을 수 있다. 안전하게 걸으면 몸도 건강해지고 머리도 맑아진다. 그런 길의 나무를 함부로 손대지 못하게 막고, 부족한 부분은 나무를 최대한 많이 심어 보완하도록 만들겠다.“
  • [가천대학교 = 차민진 통신원] “생태복원의 첫 단추는 인간의 시각이 아닌 자연의 시각으로 바라보며 끼워야 한다.” 가천대학교 조경학과는 지난 10일 김경훈 일송환경복원 상무를 초청해 ‘생태복원의 최신 동향’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김경훈 상무는 “산불 등으로 자연이 훼손되거나 어떠한 동·식물을 위한 서식처를 마련해주기 위해서는 생태를 복원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 하지만 생태복원은 초기의 설계안과 변수가 굉장히 커 정말 복잡하고 어려운 과정이다”며 “생태복원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시간, 비용, 운(확률), 노력이란 4박자를 꼭 갖춰야 하며, 자연의 눈높이에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상무에 따르면 아무리 초안이 논리적으로 잘 짜여 있다고 한들 당장 성과를 이뤄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지켜봐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하다. 그 주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 드는 비용도 고려해야 한다. 또한 초기 설계안에 딱 들어맞게 진행되는 대상지가 있는가 하면 전혀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기는 대상지가 있기 때문에 운도 따라줘야 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또한 김 상무는 생태복원이 어려운 이유로 “시간의 경과에 따라서 변수를 예상해야 하고 대상지의 주변 식생을 고려해 서로 교란되지 않게 주의해야 하기 때문”이란 점을 들었다. 특히 김 상무는 생태복원은 인간의 시각이 아닌, 그 대상지에 살아갈 생물종의 시각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 예로, 반딧불이가 살 수 있는 모든 환경조건을 고려해 서식처를 만들었지만 반딧불이가 살지 않는 난지도 하늘공원의 사례를 예로 들었다. 하늙공원의 경우 반딧불이는 청주시 청원구에서 가져오고, 기반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물은 서울의 ‘아리수’를 공급했으며, 반딧불이의 주 먹이인 우렁이는 동남아에서 수입해 공급했다. 인간의 시각에서 완벽한 서식처라고 생각했지만, 반딧불이의 입장에서는 낯선 환경에서 불완전한 서식처에 살게 된 것이다. 김 상무는 “인간의 시각에서는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춰 서식처를 마련한 셈이다. 하지만 청주시의 반딧불이는 자신이 살던 물이 아닌 전혀 다른 물과 먹이를, 심지어 자신의 몸집에 비해 몇 배나 큰 동남아산 우렁이에 적응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결국 하늘공원의 반딧불이 서식처는 주인 없는 집이 돼 버렸다”며 “생태복원은 자연의 눈높이에 맞추는 것에서부터 비롯된다”고 주장했다. 인간의 관점이 아니라 그곳에서 살 동·식물의 입장에 서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김 상무는 “자연의 입장에서, 더 나아가 자연을 우러러보는 자세부터 시작하는 것이 생태복원의 첫걸음이다. 자연이 스스로 복원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도움을 주는 것뿐이지 모든 것을 바꾸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지리산 반야봉 일대 구상나무가 고사한 원인이 기후변화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리산국립공원 반야봉 일대에서 집단으로 고사한 구상나무 94그루를 분석한 결과, 50여 년에 걸친 생육 스트레스가 장기간 누적돼 고사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 공단 연구진은 지리산국립공원 반야봉 일대의 구상나무 94그루가 고사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2017년 6월부터 6개월간 나이테 분석으로 과거 생육정보를 확인했다. 분석 결과, 고사한 구상나무 94그루는 1960년부터 생육 부진이 지속된 것으로 확인됐다. 89.4%인 84그루가 2000년 이후 고사했으며, 2012년 이후에는 11.7%인 11그루가 고사했다. 나머지 29.8%인 28그루는 2013년 이후에 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 이후 고사한 구상나무 84그루의 평균 수명은 69년이며, 최장 118년까지 산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중에서 70~80년생이 가장 높은 비율(48.8%, 41그루)을 차지했다. 연구진은 기후변화에 따른 겨울철(2월) 기온 상승과 봄철(3월) 강우량 부족이 가뭄으로 이어져 구상나무 생장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2월의 기온상승이 구상나무 생육 부진과 높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이 2012년부터 2017년까지 6년간 지리산 반야봉 일대 2월 평균 기온을 측정한 결과, 2012년 –9.1℃에서 2018년 –5.3℃로 연 평균 약 0.76℃씩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2월 기온 상승이 겨울철 전반에 걸친 적설량 감소 원인이 됐으며, 봄철에 눈이 녹으면서 토양에 공급되는 수분량이 부족해 구상나무 생육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 일대의 3월 강우량 부족도 구상나무 고사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이 2012년부터 2017년까지 6년간 지리산 반야봉 일대 3월 강우량을 측정한 결과, 강우량이 2012년 137.5mm에서 2017년 22.5mm로 연 평균 약 23mm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우량 감소 영향으로 토양에 함유된 수분 역시 6년 사이 약 16.5%p(25.3%→8.8%) 감소했다. 반야봉 일대의 강우량 부족이 토양 건조로 이어져 5월 초부터 생육을 시작하는 구상나무 생육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연구진은 판단했다. 연구진은 향후 기후변화에 따른 봄철 기온상승으로 구상나무 생육시기가 앞당겨지며, 이른 봄 수분 부족이 생육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나공주 국립공원연구원장은 “앞으로 종 수준의 연구를 넘어 기후변화 대응 생태계 보전 및 복원을 위한 조사·연구를 통해 보호 대책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제주 동부해안의 온난화 영향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종이 발견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제주 성산읍 오조리 인근 석호(속칭 통밧알) 일대에서 미기록종 17종을 포함해 총 30종의 열대·아열대성 돌말류를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016년 3월부터 올해 4월까지 제주대 이준백 교수팀, 경북대 김한순 교수팀과 공동으로 수행한 ‘자생생물 조사·발굴 사업’을 통해 이번 돌말류 30종을 확인했다. 돌말류는 민물이나 바닷물에서 서식하며, 물속을 떠다니거나 돌이나 생물체 표면에 붙어사는 미세조류다. 이번에 확인된 돌말류 30종은 ‘트리세라티움 딕티오툼(Triceratium dictyotum)’, ‘암포라 스타우로하이알리나(Amphora staurohyalina)’, ‘류두제리아 자니쉬(Leudugeria janischii)’ 등 국내 발견 기록이 없는 17종과 기존에 포항 해안 등에서 발견됐던 13종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확인된 돌말류는 태평양의 사모아, 괌, 갈라파고스, 필리핀, 카리브해역 등 열대 또는 아열대 지역에서 주로 서식하는 종들이다. 크기가 크고 형태가 뚜렷하여 나비큘라 그레가리아(Navicula gregaria) 등의 온대종과 구별된다. 부유성 미세조류와 달리 해류를 따라 바다에서 떠다니지 않고, 해안의 바위나 해조류 표면 위에 붙어 살아가는 특징을 갖고 있어 그 지역의 생육환경 변화를 파악할 수 있다.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이번에 발견한 돌말류가 서식 밀도가 높은 것은 아니지만 제주 동부해안의 온난화를 관찰하는 생물종으로서 가치가 있다고 보고, 지속적으로 돌말류의 생물다양성 변동을 연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인 ‘바이오인베이젼스 레코드(Bioinvasions Records)’에 6월 말 투고하고, 새롭게 발견된 돌말류 17종은 ‘한국환경생물학회지’ 등 전문학술지에 올해 하반기에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돌말류가 확인된 제주도 통밧알 석호 일대는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기수역 지역으로, 미세조류의 생물다양성이 특히 높은 지역으로 확인됐다. 이 지역에는 총 177종의 미세조류가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는 경포대 석호의 63종, 태안반도 연안습지의 31종에 비해 최대 5배가량 높은 수치다.
한국생태복원협회, 새 회장단 출범과 함께 생태복원 도약 선언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한국생태복원협회가제14대회장단출범과함께조직개편을단행하고,서식지외보전기관협회와의업무협약을체결하며자연환경및멸종위기야생생물보전·복원에대한협력을강화해나간다. 13일SC컨벤션아나이스홀에서열린한국생태복원협회제26회정기총회및회장이·취임식에서는2024년도사업결산및감사보고가진행됐으며,2025년도조직개편,임원진구성,사업계획및예산심의가이루어졌다. 이날공식인준을받은박영철신임회장은조직개편안을발표하며,부회장분과위원회책임제를도입하고특별위원회를재구성할계획을밝혔다.또한국제적인환경이슈에대응하기위해ESG위원회를신설하고,회원간소통을강화해자연환경보존사업을더욱발전시켜나가겠다고강조했다. 취임사에서박영철신임회장은"협회가환경복원과생태계보호에앞장설수있도록최선을다하겠다"며,"회원들과적극적으로소통하며실질적인변화를이끌어내겠다.우리는기후위기시대에생태복원의역할이그어느때보다중요하다는점을명심해야한다"고강조했다. 또한“국내외다양한기관과협력을확대해우리나라생태복원기술의국제적위상을높이겠다”며,“탄소중립,생물다양성보전,지속가능한개발을위해협회의역량을더욱강화할것”이라고밝혔다. 총회에서는2025년도협회의주요사업및예산계획도논의됐다.주요사업으로는자연환경대상공모전및시상식,환경기술자교육및워크숍확대,자연환경보존사업연구및용역수행,ESG및TNF대응체계구축등이포함됐다. 2025년예산은총4억9200만원으로책정됐으며,연구활동및운영비증액이반영됐다.특히협회의대외적인지도를높이고업무환경개선을위해사무국이전을완료한점도언급됐다. 제13대회장을맡았던설구호전임회장은이임사에서“자연환경보전법개정안이지난2월통과되며,자연환경복원사업의법적근거가명확해졌다”며등록제도입을통해자연환경보전업의전문성을확보할수있게된점을중요한성과로언급했다. 또한“아직도자연환경보전사업이환경산업의한축으로자리잡지못하고있으며,자연환경기술자의활용도도낮은상황”이라며,“새로운회장단이이를개선해나가길기대한다”고덧붙였다. 이날행사에는한정애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전환경부장관)이영상축사를보내왔으며,윤종수IUCN한국위원회회장(전환경부차관),신진수한국환경보전원원장,김종률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사무차장이축사를했다. 윤종수IUCN한국위원회회장은“기후변화와생물다양성감소는인류가직면한가장큰위기”라며,“현재전세계토지의75%가이미훼손된만큼,협회가자연기반해법(NBS)을적극도입해지속가능한생태복원을선도하길바란다”고강조했다. 신진수한국환경보전원원장은정부의‘제5차국가생물다양성전략’과‘30by30’목표(2030년까지육상과해양의30%를보호지역으로지정)에대해설명하며,협회의역할이더욱중요해질것이라고언급했다. 김종률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사무처장은“2050년탄소중립목표달성을위해생태복원의역할이중요하다”며,“온실가스감축뿐만아니라,자연환경복원은탄소흡수원으로서핵심적인기여를할수있다”고말했다. 이날행사에서는제13대운영을통해협회발전에기여한이들에게공로패와감사패가수여됐다.공로패는▲김남춘생태복원녹화연구소고문(전단국대학교교수)▲허갑래한림에코소장▲홍태식수프로부사장▲홍진표우영환경개발본부장이받았으며,감사패는▲박용수국립생태원멸종위기종복원센터▲손승우한국환경연구원박사▲조재창한국토지주택공사차장▲황상연넥서스환경디자인연구원부원장▲정규종서암소장▲권태근상림원대표▲박인규상림원고문에게전달됐다. 배턴을이어받은제14대협회는제13대회장으로서협회를발전시키고회원들의화합과성장에기여한설구호전임회장에게감사패를전달했다. 또한서식지외보전기관협회와의업무협약식도진행됐다.이번협약을통해양기관은▲사업추진시상호협력및정보공유▲자연환경및멸종위기야생생물보전·복원분야발전을위한공동노력▲사업추진,세미나,홍보,교육및연구개발등다양한분야에서협력할계획이다. 이번정기총회및회장이·취임식을통해한국생태복원협회는향후생태복원사업을더욱체계적으로추진하고,유관기관과의협력을강화해나갈계획이다.
반려식물 산업 육성, 정부·연구·산업계 한자리에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반려식물산업육성을위한첫걸음이시작됐다.정부,지자체,연구기관,산업계관계자들이반려식물의개념을정립하고,산업발전을위한정책과지원방안을논의했다. 농촌진흥청국립원예특작과학원도시농업과는12일전북완주군본원에서‘반려식물협의체킥오프(Kick-off)회의’를개최했다.이번회의는반려식물연구·정책·산업관계자들이한자리에모여산업발전과법제화,연구개발(R&D)연계방안을논의하기위해마련됐다. 반려식물은인간과교감하며정서적안정과환경개선에기여하는식물로,국내에서빠르게확산중이다.이에따라정부와연구기관,산업계가협력하여체계적인발전을도모할필요성이대두되었고,이를위한협의체가공식적으로출범했다. 김광진국립원예특작과학원도시농업과장은“반려식물산업은단순한원예취미를넘어국민의정서적안정과환경개선에기여하는중요한분야”라며,“이번협의체를통해연구,정책,산업이유기적으로협력하여지속가능한성장기반을마련해나가겠다”고밝혔다. 이날회의에서는반려식물연구및정책동향,인구및산업규모조사결과발표가이뤄졌다.또한반려식물축제및경진대회개최목적과초안이공유됐으며,정부와지자체,산업계가공동으로추진할협력방안에대한논의가진행됐다.반려식물산업활성화방안,법제화추진필요성,연구개발연계사항,산업계의현장애로사항등에대한의견도오갔다. 이형석국립원예특작과학원도시농업과연구사는반려식물연구및정책조례동향을소개하며,현재까지국내25개지자체에서관련조례가제정되었음을밝혔다.조사에따르면국내반려식물인구는약1745만명이며,관련시장규모가2조4215억원에달하는것으로나타났다.특히30대이하의젊은층에서반려식물에대한관심이높은것으로확인돼산업의성장가능성이더욱주목받고있다. 수도권지자체의주요사업추진내용도소개됐다. 서울시는취약계층과감정노동자를대상으로반려식물보급사업을운영하며,자치구별반려식물클리닉과이동형상담소를운영하고있다.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반려식물병원을통해전문적인관리와치료를지원한다. 경기도는2023년전국최초로반려식물조례를제정했으며,다육식물연구및반려식물키트개발등R&D를추진중이다.반려식물콘테스트및도시농업행사도연계해시민참여를활성화하고있다. 회의에서는반려식물산업의지속적인성장을위해정책및법제화필요성이강조됐다.법적으로는도시농업법개정이나별도의법제정을논의해야하며,전문가양성을위한교육및자격증체계도구축해야한다는의견이나왔다. 이성원농림축산식품부사무관은“반려식물산업이안정적인시장을형성하기위해서는법적기반이필수적이다”며,“향후법제화를통해산업지원과연구개발이동시에이루어질수있도록추진하겠다”고말했다. 또한연구개발(R&D)과산업활성화를위한방안도논의됐다.참석자들은반려식물유지관리정보제공,스마트화분및환경조절기술개발,식물병해충진단및치료기술,친환경반려식물용품개발등의연구필요성을강조했다. 산업측면에서는ESG경영과탄소저감효과를연계한정책도입이필요하며,반려식물유통과기술개발,병해충관리서비스확대방안도논의됐다.반려식물병원과클리닉의활성화도중요한과제로지적됐다. 문화확산측면에서는반려식물관련축제와박람회를활성화하고,전국거점센터를구축해반려식물문화를널리알리는방안이제안됐다.학교및공공기관에서도반려식물교육과보급사업을추진해정서적안정효과를높일수있도록해야한다는의견이나왔다. 전국단위반려식물축제개최방안도검토됐다.경기도및대구엑스코에서열리는박람회와의연계가능성이논의됐으며,도시농업박람회와차별성을두는것이중요하다는의견이제시됐다.단기적인행사보다는3개월이상지속되는연중프로그램을기획하는것이바람직하다는의견도제시됐다. 이번회의를시작으로반려식물협의체는정기적인논의를통해산업발전을위한구체적인실행방안을마련할예정이다.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연구와정책연계를지속적으로강화하며,농림축산식품부는법제화및지원책마련을추진할계획이다. 한편이번협의체회의에는연구역할로농촌진흥청국립원예특작과학원도시농업과,경기도농업기술원원예연구과,충남농업기술원농촌자원과,전북농업기술원원예과및기술보급과정책및보급역할로농림축산식품부과학기술정책과,서울시청농수산유통과농업지원팀,서울시농업기술센터기술보급과환경농업팀이참여했다.산업분야에서는반려식물마켓꽃꽃한당신과플랫폼그루우,한국테라리움협회,미래화훼청년포럼,반려식물산업협회,한국화원협회가참여했다.
조경시공업체, ‘자연환경복원사업’ 수행할 수 없다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환경부가‘자연환경복원사업대행자등록제’를시행하면서조경업체들이자연환경복원사업을수행할수없게될전망이다. 환경부는지난2월27일국회본회의에서‘자연환경보전법’을포함한14개환경법개정안이통과됐다고밝혔다. 이번개정안에는▲민간기업의자연환경복원사업직접참여허용▲우수자연환경복원사업인증▲자연환경복원지원센터지정등과함께▲자연환경보전사업대행자등록을의무화하는내용이담겼다. 이에따라자연환경복원사업을하려면환경부에자연환경보전사업대행자로등록해야한다.대행자등록을위해서는일정기준의기술인력과시설을갖추어야한다. 또한등록이후에도연2회이상사업자로적격한지점검할수있도록했으며,복원사업을부실하게운영할경우최대6개월의영업정지처분을내리거나반복적인문제가발생할경우등록이취소될수도있다. 새등록제도시행으로인해기존사업자들에게는1년의유예기간이주어진다.부칙에따르면,법시행당시이미생태계보전부담금을납부하고자연환경복원사업을수행하고있던기업이나단체는곧바로등록하지않더라도등록한것으로간주된다.그러나법시행일로부터1년이내에새로운등록절차를완료해야하며,등록없이시행하는경우에는과태료등의처벌조항도마련됐다. 이번개정안이통과됨에따라면허제도는아니지만기술인력과시설기준을강화한등록제를통해실질적인자연환경복원업종이생긴셈이다. 다만등록제이기때문에“기술력높은업체들이자유롭게참여할수있도록보장되는방식이어야한다”는점에서시행령및규칙을제정할때기존조경업체들이장벽없이참여할수있는등록기준을만든다면조경업체로서도나쁠게없다는주장도있다. 실제조경업계는“조경업체의참여가허용된다면자연환경복원신설을환영한다”는일관된입장을보여왔다. 이번법안은지난2024년8월에소관위에처음접수돼심사과정을거쳐서지난해2월에다른법안심사와통합됐다.이후지난2월20일소위에접수되고단7일만에국회를통과했다.환경부와조경계간오랫동안이어져온쟁점법안이조경업계의반발없이조용히통과된것이다. 김준호환경부자연생태정책과사무관은이번개정안에대해“기존에는대행자가기술인력을갖춰복원사업을수행할수있었지만,국회의입법권한으로대행자등록제를도입하게됐다”며“시행령·규칙개정시입법예고등의절차를거쳐하위법령이마련될것”이라고말했다. 또한대행자등록기준은“기존대행자지정기준에준하지않겠냐”면서기존조경업침해에대해서는“입법과정에서의견수렴절차가마련되어있는만큼검토될것”이라는원론적인답변을주었다. 심왕섭환경조경발전재단이사장은입법과정에서조경계의의견을묻지않았다면서"조경계와협의없이법안을통과시키지않겠다"는약속을환경부가져버렸다고반발했다.또한"앞으로가능한모든방법을모색해가겠다"고말했다. 이미정부에이송된법을막을방법으로는대통령거부권이나헌법소원이있을수있고,혹은법을개정하는방법이있을수있다.하지만국토부를통한부처간협의를통해하위법령제정에서조경업체의목소리를최대한반영하는것이가장현실적이라는의견도있다. 이번개정안으로조경업체가자연환경복원사업에직접참여할수있는길이좁아진것은분명하지만,지금이라도법안저지에서하위법령제정에이르기까지법적대응은물론가능한모든대응에나서야한다는지적이다.
“전문성 강화와 지속가능한 조경산업, 정부가 책임진다”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정부가조경기술자의전문성강화를위한자격제도개편,조경수목거래가격정상화등의정책적지원을약속하며,조경계와협력해지속가능한녹색도시조성을위해노력하겠다고밝혔다. 환경조경발전재단은4일건설회관중회의실에서‘제22회조경의날’기념식을개최했다.이번행사는조경업계종사자들의노고를치하하고조경산업발전에기여한인물과기관을표창하기위해마련됐다.정부기관과공공기관관계자,학계및업계인사등160여명이참석해자리를빛냈다. 이상주국토교통부국토도시실장은축사에서“지구온난화와기후위기의영향으로지속가능한발전이더욱중요한시대가됐다.우리는조경을통해도시속자연공간을확대하고,자연안에서시민들이쾌적하게활동할수있는환경을만들어야한다”며조경인들이기울인노력이푸른국토환경과쾌적한도시공간조성에큰기여를해왔다고강조했다. 이어이실장은조경산업기사,기사,기술사등조경분야기술자격시험을업계현황에맞게정비하여개선하겠다고밝혔다.이를통해현장맞춤형조경기술자양성을확대해나갈계획이다.또한현재진행중인조경수거래가격조사연구를통해조경공사에서가장큰비중을차지하는수목가격을정상화하고,합리적인재료비책정기반구축을약속하며“조경산업발전을위해정부차원의적극적인정책지원을아끼지않을것”이라고덧붙였다. 심왕섭환경조경발전재단이사장은인사말을통해“오늘이자리는조경산업의발전을기념하고,그동안헌신해온조경인들의노고를격려하는자리다.특히조경지원센터지정과조경수목가격공표등중요한정책적진전이있었으며,앞으로도조경산업의경쟁력강화를위해힘을모아야한다”며조경산업의지속적발전을위한협력을강조했다. 이날기념식에서는국토교통부,환경부,산림청,국가유산청,서울특별시에서조경산업발전에기여한인사들에게표창을수여했다.또한조경분야에서뛰어난공적을남긴인물들에게‘자랑스러운조경인상’과‘공로상’이수여됐다. 국토교통부장관표창은▲한갑수덕조종합조경대표▲오승재아르디온대표▲김철민남해종합건설이사▲이형철디자인파크대표▲이호재해선조경대표가받았다.환경부장관표창은▲박정식동우건설대표와▲최은경건화전무에게돌아갔다. 산림청장표창은▲김주돈테마조경대표▲김도연호반건설상무▲김승현도래솔이사▲신지훈단국대학교교수가수상했다.국가유산청장표창은▲최종희배재대학교교수▲이은수포스코이앤씨부장▲허갑래한림에코소장이받았다. 서울특별시장표창은▲정엽삼성물산건설부문그룹장▲안기수공간시공에이원대표▲최웅재디자인스튜디오도감소장▲정주영안팎대표▲최대림장원조경대표▲박윤수두산건설부장▲김성래현대장미원대표▲강경호서진조경대표▲김명홍디엘건설부장에게주어졌다. 조경산업발전에기여한‘자랑스러운조경인상’수상자는▲지명환부산조경협회수석부회장▲소현수서울시립대학교교수▲유연송보성조경대표▲한상우이노블록부사장▲김충일계림조경대표▲임상규송림원대표▲김순기국립순천대학교교수▲노재신화신조경대표▲박성욱현대건설책임▲박상원세양조경대표▲김지환엔에스프리대표▲정운익레인보우스케이프대표▲김상욱원광대학교교수▲하광철새숲조경대표가선정됐다. 이어환경조경발전재단의발전과조경산업의지속적인성장을위해헌신한공로로오순환환경조경발전재단본부장이공로상을받았다. 이날행사에서는조경교육의혁신과제도적발전을위한한국조경학회의비전발표도진행됐다.배정한한국조경학회회장은“조경교육의정체성확립과실무연계를강화하기위해교육인증제를도입할필요가있다”며향후추진방향을설명했다.이를통해조경산업의경쟁력을높이고,국제적기준에맞춘전문인력을양성하는것이목표다. 행사는표창수여후단체사진촬영과자유로운네트워킹시간으로마무리됐다.참석자들은조경산업의지속가능한발전을위해더욱협력할것을다짐하며행사의의미를되새겼다.
[락앤피플] 발끝에서 시작되는 자연 혁명, 에코나이트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맨발걷기가건강과힐링을위한새로운웰빙트렌드로확산되고있다.발바닥이직접지면과닿으며지압효과,혈액순환촉진,면역력강화등건강에긍정적인영향을주며,‘어싱(Grounding)’효과로염증감소와스트레스해소에도도움을준다.또한디지털디톡스와명상효과로정신적안정감을높여주며,친환경라이프스타일과결합해자연속에서즐기는‘에코테라피’로자리잡고있다. 이에따라맨발걷기전용길이전국적으로확산하고있지만,기존의맨발길은미끄러움,낙상위험,기후의영향을쉽게받는단점이있었다.이를해결하기위해리바컴퍼니가안동적운모광산의자연재료를활용해개발한것이바로에코나이트다. 에코나이트는경북안동의희귀광물인적운모를활용한보도체다.기존황토보도체가빗물에취약하고유지보수가어렵다는문제점을개선하고,보다안전하고지속가능한솔루션을제공한다.적운모는다공성구조를지녀우수한배수성능을갖추고있어비가와도미끄럽지않으며,여름철뜨거운열기를효과적으로분산시켜맨발걷기에최적화된환경을제공한다. 안동적운모는단순한광물이아니다.다량의게르마늄과미네랄을함유하고있어원적외선방사및음이온효과를통해혈액순환을촉진하고신체에너지를활성화한다.맨발로에코나이트를밟으면피부를통해미네랄이흡수되면서자연치유력이높아진다.지난해대한민국정원산업박람회에서시민들은“바닥을밟는순간따뜻한기운이전해진다”며놀라운경험을공유했다. 김혁리바컴퍼니대표는“우리가일상에서사용하는많은건축자재나걷기보도체가환경적으로지속가능하지못하며,또한건강에도해롭다는사실을알게되었고,이를개선하고자했다”고에코나이트개발동기를설명했다.환경호르몬과중금속문제에대한깊은이해를바탕으로국민건강증진과맨발걷기운동의활성화에기여하고자소재의개발을추진했다. 김대표는20년간의인테리어사업과12년간의종합건설업경험을통해환경호르몬과중금속문제에대한깊은이해를바탕으로리바컴퍼니를설립했다.그결과친환경건축자재및생활환경개선소재로사용될뿐만아니라맨발걷기보도체로도우수한성능을발휘하는에코나이트를개발하게됐다.에코나이트는맨발걷기도로의사용을연중무휴로가능하게하며,모든계절에걸쳐안전하고편안한걷기환경을제공한다.비가와도빠르게건조되고,너무덥거나추운날씨에도사용할수있어사용자에게최적의걷기경험을제공한다. 개발소재원산지로안동적운모광산을선택한것은일제강점기때부터연구와개발로그가치가입증된광산의지리적,지질학적특성때문이다.김대표는이광산의역사적,지리적가치를인식하고이를활용한연구와개발을시작했다.안동적운모는원생대와고생대의지질학적과정을거쳐형성된희귀한광물로,다량의게르마늄과풍부한천연미네랄성분을보유하고있다.이광물은음이온발생과원적외선방사작용을통해혈액순환을촉진하고,피부의노폐물을배출하며,항균·탈취,세포활성화및항산화효과를나타낸다.동의보감등고전의학서적에서도‘신비의광물’로전해진만큼,오랜역사적근거를가진귀중한자원이다. 청량산은맑은공기와천연약수로유명한명승지다.리바컴퍼니는이지역의자연에너지를제품개발에반영해,맨발걷기를단순한운동이아니라치유와힐링의경험으로바꾸는데주력했다.퇴계이황선생이‘도산’이라명명한곳과가까운이지역의청정한자연환경은에코나이트가더욱특별한이유다. 에코나이트는실내에서도어싱(Earthing)효과를극대화한다.기존플라스틱이나인조재와달리,실내공간에서도원적외선을방출해공기질을개선하고정서적안정감을제공한다.학교,경로당,공공시설등에적용하면건강증진과심리적안정효과를기대할수있다. 에코나이트는단순히건강을위한보도체가아니다.미세공극이일반바이오차르보다30배~200배많아오염물질과중금속을흡착하는천연필터역할도한다.이로인해수질정화와토양개선효과를제공하며,지속가능한환경보전에도기여할수있다. 리바컴퍼니는에코나이트를시작으로조경,건축,환경정화등다양한분야로기술을확장할계획이다.김혁대표는“우리는단순한맨발길을만드는것이아니라,도시와자연,그리고인간의건강을연결하는플랫폼을구축하고있다”며글로벌시장진출의비전을밝혔다. 에코나이트는맨발걷기를한층더안전하고편안하게만들어주는혁신적인솔루션이다.자연과함께하는지속가능한길,에코나이트가그답을제공한다.
K-Garden, 세계로 뻗어가다: 황지해 가든디자이너의 정원 철학
[환경과조경김하현기자]황지해가든디자이너가한국정원의정체성과세계적확장가능성을조망하며,자신이걸어온길과작품에담긴철학을공유하는자리가마련됐다. ‘2025사철정원아카데미’의일환으로황지해가든디자이너의‘K-Garden세계로뻗어가다’라는주제의특강이지난26일도곡동오유아트홀에서개최됐다. 이번강연은서울문예마당이주최하고시민정원문화협회,대한건축학회,대한토목학회,조경가드닝멘토협의회,강남경제인포럼이후원하는‘사철정원아카데미:세계의유명정원I’개강에앞서사전특강형식으로진행됐다.본강연에는정원관련전문가,조경및원예전공자,정원애호가등약90여명이참석했다. 강연에앞서조경가드닝멘토협의회에서국제기능올림픽조경가드닝부문관련동영상소개를시작으로본강좌를준비한한승호서울문예마당이사장의인사말과황지해가든디자이너의환영인사가있었다. 한승호이사장은“오늘의연사를무대로모시기전에작가님의이름으로삼행시를준비했다”며“‘황’홀한자연의숨결을담아,‘지’구곳곳에한국정원의아름다움을전하고,‘해’외에서도빛나는K-Garden의꿈을펼치는우리정원의홍보대사황지해작가”라는인사말로작가를환영했다. 해우소정원과DMZ정원:한국적정원의철학 황지해작가는영국첼시플라워쇼에서3회금메달을수상한과정과그속에담긴비하인드스토리를중심으로지나온삶을회고했다.대학시절회화과학생이었던그는생계를위한아르바이트로조경공사현장을처음경험했다.현장에서땀을흘리며손끝으로재료를만지고물성을느끼는경험은,아침해가떠서지는노을을보는시간속의모든과정을더욱생생하게만들었다.이때직접적인경험을통한지혜가가장큰지식이라는깨달음을얻으면서가급적현장에많이나가려고노력했다. 그런데회화전공이라는정체성이괜한오해를불러일으키기도했다.미술계에서는소위‘깽깽이미술’을하는사람,조경계에서는‘미술전공자’로규정당하며어느쪽에도속하지못하는듯한외로움을느꼈다고. 황작가는“파트리크쥐스킨트의책‘좀머씨이야기’에서좀머씨는이야기내내단한마디도하지않다가말미에‘제발나를좀그냥내버려두시오!’라고딱한번목소리를낸다.그한마디에가슴이울컥했다.숨쉬고싶고대화상대가필요했다”고고백했다. 그러던중2002년영화‘반지의제왕’을배경으로한첼시플라워쇼수상작을접하게되면서,이곳에가면‘대화’를할수있을것같다고직감하게된다.황지해작가는그로부터7년간유학비를마련해영국으로떠났다. 런던에도착해서는소통을위한영어공부를계속했다.그러나반복적인언어공부에쏟는시간이쌓여가면서문득‘이대로는안될것같다’는마음에도망치듯하이드파크를찾았다.공원에가만히앉아있는동안다람쥐와새가그에게다가왔다.옆에가까이와있는새를보며‘자기와의대면’에관해생각했다. 2011년첼시플라워쇼아티즌가든금상은그때탄생했다.황작가는자신이느끼던답답함에서출발해한국의‘해우소’를떠올렸다.‘마음을비우는곳’이라는뜻을가진한국전통화장실해우소를통해피상적인아름다움이아닌관념이면의본질에대해이야기할수있다고믿었다. ‘해우소:근심을털어버리는곳’은비움이곧환원이되는순환구조에서‘겸손’의태도를찾아내고,자연공간으로치환해낸작품이다.‘해우소정원’은실제로작가가어린시절한옥에살았던기억을바탕으로편집됐다. 황지해작가는주로자신의성장배경을바탕으로작품에대한영감을찾아냈다.해우소정원에심은더덕은과거에어머니가아침마다더덕껍질을벗기던모습과소리,향기에대한추억을담고있다.황작가는“제게더덕향기는곧어머니의손가락냄새다.이곳에더덕을심어어머니에대한애정을표현하고싶었다”고말했다.이어“집에있던작은텃밭을통해세상을배웠다.나의텃밭은어머니께서선물해주신거대한자연도감과같았다”고덧붙였다. 또한수상소식을알게되던당시상황도공유했다.BBC프리젠터가“KoreaWin!”이라고말한순간,작가개인이아닌‘한국의정서’가인정받았다는생각에소름이돋았다는것이황작가의말이다. 황작가는‘아,나이러려고왔구나.우리의정서,우리의히스토리,우리어머니의이야기.우리식물을통해서문화를전달하는것.소프트파워라는게다름아닌정원이구나.이렇게고상한리더십이있구나’라는생각이들었다고얘기했다.그렇게정원은그에게‘우리에게익숙한그것들이걸어나와서이야기를들려주는일’이됐다. 덕분에2012년첼시플라워쇼전체최고상수상및초대최고상수상기록을남긴‘고요한시간:DMZ금지된정원’을준비할때는오히려마음이편했다.정원을‘만든다’는개념자체가어색해졌다.정원의본질은‘자연의원시성’에있었으므로,그는그저전달자의역할을하면된다고믿었다. 황작가는한국을여전히폐허가된전쟁국가로인식하는타지의편견에충격을받아그이미지를탈피하고싶었다.한국에돌아온작가의눈에DMZ는한국의아픔과상처를녹색눈처럼뒤덮은우리생태의회복력과재생력을보여주고있었고,어쩌면원시적인이야기를가진이공간이지구에던지는평화의메시지가될수있겠다고느꼈다.그는그이야기를그대로옮기기로마음먹었다. 모든작업과정은마치장애물같았다.황작가는금전적문제,소통의문제,재료,날씨,체력등정말쉬운게하나없었다고토로했다.그럼에도그때마다등뒤의보이지않는태극기를그리며인내했다. 스스로‘나는플랜팅은모르지만,회화성은안다’고되뇌며디테일과서사성,시적인언어를추구했다.그는“낯선식물은곧낯선언어”라며“살아있음이가장아름답다.결국아름다움이승리한다.아름다움을아는나라가세계를리드한다”고강조했다. 또한식물의언어를듣기위해집중했다.황작가는새와식물사진을스크린에띄우며“제가어떤새를,식물을드로잉하거나디자인했나요?”라며미소지었다.그는생태를제압하거나지배하려고하지않아야한다고거듭역설했다. 이러한노력은끝내최고상최초수상이라는영광을불러왔다.자기작품을수많은관객이정독하듯감상하는모습을보며그들이보여주는문화적환경에감동하기도했다.이후해당작품철거시기에정원내나무에새가날아들면서법적인문제로철거작업이3일연기되는일이벌어졌는데,한편으로는영국이가진관점과지성을보며이것을배우기위해여기에왔다는느낌도받았다고말했다. 정원을통한인간의존엄성과자연과의관계성찰 황작가는2023년첼시플라워쇼에서지리산을모티브로한‘백만년전으로부터온편지’로다시한번금상을수상했다. 그는자신의일에대해“육체적으로정말많이힘들다.감정이입하는일도,디테일과거시적관점을함께생각하는일도어렵다”면서도,“가장진실에가까운,우주의원리에가까운일이다.그래서저는이일을계속한다.보이지않는공기에대해,태양에대해이렇게까지감사해본적이없다.지구에는버릴것이하나없다.그저자연으로부터멀어지려는인간의무지가모든문제를만든다.이제는우리가무언가갚아야할시기가아닌가”라고진심어린태도를보였다. 정원에있을때가장지성인이되는것같다는황지해작가는객석을향해“우리는만날수있는계절을만드는사람들이다.우리가이땅위에해야할일이분명히있는책임을가진사람이라는걸기억하셨으면좋겠다.부디이시간이여러분께‘나는존엄한사람이야’라는마음을드릴수있었기를바란다”는말로강연을마무리했다. 이날특강의제목‘모퉁이를비추이는태양’은우리나라대표원림인소쇄원에서가장먼저볕이든다는‘애양단’에서따왔다.지난해황작가가뉴욕맨해튼한국문화원에조성한미국내유일한한국전통정원의이름이기도하다.애양단(愛陽壇)은태양을사랑하는담장이라는의미이지만,그내면에는예외없이따뜻한햇살을내리는태양을생각하며인간은모두가존엄한존재라는메시지를담고있다.황지해작가는앞으로도한국의자생종과특산종등을활용해자신만의시선으로한국고유의정서를나타내는작품활동을펼칠예정이다. 한편이번특강을시작으로‘2025사철정원아카데미’정기강좌가3월부터11월까지매월둘째주금요일에진행될예정이다.개강강연은3월14일최종희배재대교수가‘정원이란무엇인가’의주제로진행되며,영국,이탈리아,한국의정원문화및현대정원의흐름을조망할예정이다.향후강의일정과프로그램에대한자세한내용은(사)서울문예마당을통해확인할수있다.
“수목원·식물원 교육, 보전·연구 연계 교육으로의 전환 필요”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국내수목원·식물원교육이단순히식물과자연을감상하는수준을넘어,보전및연구기능과연계된체계적교육시스템으로발전해야한다는공감대가형성됐다. 국립수목원과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가주최·주관한‘수목원·식물원교육의미래와방향토론회’가지난24일프레스센터19층기자회견장에서개최됐다.이번행사는산림청,국립수목원,지자체관계자,교육전문가등약100여명이참석한가운데,국내수목원·식물원교육의현황을진단하고향후발전방향에대해심도있는논의를펼쳤다. 토론회는등록과기념촬영,이은실부회장의환영사,임영석국립수목원장,이용석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사업이사의축사로시작됐다.이어유희영국립수목원전시교육연구과임업연구사,전정일신구대학교식물원교수,손연아한국환경교육학회장이각각‘국내수목원교육의현황과방향탐색’,‘수목원·식물원교육의정체성과향후과제’,‘환경교육과지속가능발전교육에서바라보는수목원·식물원교육의방향’을주제로발제를진행,각자의전문분야에서교육현황및개선방안을제시했다. 유희영연구사는1970년대이전부터시작된수목원조성과그발전과정을소개하며,국민들에게친숙한수목원교육의역할과한계그리고향후보완해야할점을짚었다. 전정일교수는기존의해설중심교육에서벗어나식물보전,유전자원관리등수목원·식물원의고유기능에기반한전문교육프로그램의필요성을강조하며,기관별운영현황과교육프로그램의다양성부족문제를지적했다. 손연아회장은환경교육과지속가능발전교육관점에서수목원·식물원교육이미래세대의인식전환과사회적변혁에기여할수있는방안을모색해야한다고역설하며,학교및지역사회와의협력모델을제안했다. 토론시간에는배준규국립수목원전시교육연구과과장,강신구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본부장,김인호전국가환경교육센터장,김현정에코나우선임연구원,손승우EBSPD가참여해다양한시각에서의견을나눴다. 참석자들은기존의일방적교육방식에서벗어나,체험과해설을통해관람객의인식변화를유도하는‘참여형교육’의필요성과교육콘텐츠의차별화,공공및민간부문간협력체계마련의중요성을강조했다.특히학교교육과의연계,지역사회및공공기관과의협력그리고다양한연령층을아우르는평생교육모델마련이시급한과제로떠올랐다. 일부참석자들은‘수목원교육전문가’양성의필요성과교육의범위를재정의할필요성,더나아가환경·지속가능발전교육과연계한새로운교육모델구축에대한의견을제시하며,국내수목원·식물원교육의글로벌경쟁력을높일수있는방안을함께모색했다. 손승우PD는자연다큐멘터리제작경험을바탕으로,자연과식물에대한대중의인식을보다효과적으로전달할수있는미디어의역할을강조했다.그는스토리텔링과영상콘텐츠를활용해수목원·식물원의교육메시지를창의적이고감성적으로전달하는방안을제안하며,단순정보전달을넘어감동과공감을이끌어내는교육콘텐츠개발의중요성을역설했다. 김현정선임연구원은수목원·식물원현장에서교육운영에있어인력및예산부족등실질적어려움이존재함을언급하며,현재프로그램들이해설중심으로만운영되고있어전문인력양성과프로그램고도화가미흡하다는점을강조했다.그는전문교육인력을체계적으로양성하고현장의어려움을해소할수있는지원체계를마련할필요가있으며,다양한연령대와교육수요를반영한평생교육모델구축을통해교육효과를극대화할수있는방안을제시했다. 강신구본부장은현장관리및운영에서인력·예산부족문제와교육프로그램의단편화된운영현실을솔직하게언급했다.그는식물보전,유전자원관리등수목원·식물원의고유기능을기반으로한차별화된교육콘텐츠개발의필요성과공공-민간부문간협력체계를강화해지속가능한교육모델을구축해야한다고강조했다. 배준규과장은기존교육방식이일방적이고체험중심이부족하다는점을지적하며,관람객이단순히해설을듣는데그치지않고직접참여하고체험할수있는교육프로그램도입과현장실무와연계된‘참여형교육’모델의필요성을강조했다.또한공공및민간부문과의협력을통해교육콘텐츠의전문성과다양성을확보해야한다는의견을피력했다. 김인호전센터장은현재교육방식이과도하게일방적이며,변화하는사회와디지털환경에적응하지못하고있는문제를지적했다.이에스마트교육기술을적극활용하되인간적소통과참여를결합한새로운교육패러다임이필요하며,기후변화와생물다양성보존과같은글로벌이슈에대응하는교육프로그램개발을제안했다. 한편김주환협회장은“오늘논의된다양한의견들이앞으로수목원·식물원교육총회및향후정책수립에적극반영되어,우리나라의교육모델이세계적으로도모범이될수있도록노력해야한다”고말했다. 이번토론회는수목원·식물원교육의현황과한계를진단하고,미래교육의방향성을모색하는자리가됐다.참석자들은앞으로도지속적인논의와협력을통해국민들이자연과함께성장할수있는교육환경을조성해나가겠다는의지를피력했다.
호남환경조경단체연합회 창립총회, 지속가능 조경 발전 위한 새 출발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호남지역의조경과환경발전을견인할연합회가공식출범했다. 호남환경조경단체연합회(이하호남조경연합)는지난21일광주JS웨딩컨벤션에서창립총회를개최했다.이행사는호남지역의환경과조경산업발전을위해여러관련단체가한데모여공식적으로연합회를출범시키는자리였다.이자리에는전진숙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북구을),이정선광주광역시교육감을비롯해다수의지역정치인,조경전문가,교육자등약200여명이참석했다. 호남조경연합은기후변화와빠른도시화가진행되는현시점에서,지역사회의환경을개선하고조경의공공적가치를높이기위해출범했다.초기회의에서는소통과협력의필요성에대한공감대를형성했으며,이를바탕으로조직구성과추진계획을확정했다. 주요목표는조경산업의발전을통한도시환경의개선,전문가간교류의확대,정책제안을포함한다.이를위해조경정책연구및개발,생태복원기술연구,정원·녹지·조경포럼개최,박람회유치,장학사업등다양한활동을계획중이다. 또한환경보존과조경발전을위한교육프로그램을개발해전문가뿐만아니라일반시민들도환경과조경의중요성을이해할수있도록할예정이다.이를통해지역사회발전에실질적으로기여하고,아름다운도시와자연을조성하는데앞장설계획이다. 호남조경연합은▲한국조경학회호남지회▲임우회(광주)▲임우회(전남)▲광주생명의숲▲한국조경수협회광주·전남서부지회▲호남조경협회▲전문건설협회광주광역시회조경식재·시설물업종분과▲한국나무의사협회호남지회▲전남ICT/SW기업협회등9개단체모임으로구성됐다. 김경섭호남조경협회회장이상임연합회장을맡고,김길수광주생명의숲대표가공동연합회장을맡았다.연합부회장에는김선채공간조경대표를,고문으로임희진전광주광역시건설본부장과김농오목포대학교조경학과명예교수를위촉했다. 감사는곽원실박용석법무사사무소대표와김경수화수조경대표가맡고,사무국은이근형옥담대표(사무국장),박종주삼강조경대표,한기정남해종합개발차장,노종민노엘이사,이보라이룸이엔씨실장이운영위원을맡아운영할예정이다. 이외김도균순천대학교조경학과교수등6인,김기중전남일보총괄본부장등3인,김성현광주생명의숲공동대표등2인이각각학술,정책,기술자문위원을맡았으며,소통,기술,재정,대외협력,정원분과등11개위원회와특별자문기관(전라남도산림연구원)으로조직이구성됐다. 김경섭회장은환영사를통해“조경이단순한공간조성을넘어지역사회의정체성과주민들의삶의질을향상시키는데실질적인기여를할것”이라며,환경과조경의역할이갈수록중요해지는현시점에서의단체의역할을강조했다. 전진숙국회의원은축사에서“녹지보호와조경산업이미래세대를위한환경파괴방지에핵심적인역할을할것”이라며,관련정책지원을약속했다. 이정선광주광역시교육감은교육기관내에서의녹지공간확장과관리강화의필요성을언급하며,“학교마다녹지조성을통해학생들의정서발달에긍정적인영향을미칠수있도록조경단체와협력할계획”이라고전했다. 강기정광주광역시장과민형배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광산구을)은영상메시지를통해호남조경연합과의협력을다짐했다. 강기정시장은“광주는도시공원조성과녹지확장계획을통해시민의삶의질을높이고있으며,이러한계획이성공적으로수행될수있도록지역조경단체와의협력을기대한다”고강조했다.기후행동의원모임일원인민형배의원은“기후위기가녹지관리에어려움을주고있는상황에서지속가능한녹지조성과조경산업발전에연합회가앞장서줄것으로기대한다”며“녹색도시와지속가능한환경을만들어가자”고당부했다. 한편총회에앞서진행된특강시간에는▲김도균순천대학교조경학과교수가‘유럽의조경식재동향’▲하재호전서울시부이사관이‘서울의공원녹지정책방향고찰’▲이재원안전일터관리원대표가‘중대재해예방통합관리의중요성’에대해소개했다. 김도균교수는유럽의정원및축제디자인사례를중심으로,자연친화적이면서도미적가치를높이는조경트렌드를소개했다.김교수는컨테이너재배와자생식물활용,생태계보전등환경변화와기후적응을고려한다양한식재및관리기법을설명하며,최소한의인간개입으로자연미를극대화하는미니멀리즘디자인과기능성및유지관리측면에서의혁신적접근방법을강조했다. 하재호전부이사관은서울시의녹지및공공복지관련조직발전과함께도시재생,하천및산등자연자원의보존과활용정책변화를짚어보았다.민선이후확충된조직구조와남산,한강종합개발,도시광장및도심캠핑장등의정책사례를통해,서울이시민복지와환경개선을동시에추구하고있음을보여줬다.강연은역사적배경과현재추진중인다양한정책사업들이서울의도시경쟁력강화에어떤영향을미치는지에대한심도있는논의로이어졌다. 이재원대표는중대재해처벌법을중심으로사업장에서의안전관리체계구축과법령이행의중요성을역설했다.그는재해발생시경영책임자뿐아니라관계종사자들까지형법상처벌대상이될수있음을경고하며,예방차원의체계적안전관리의필요성을강조했다.특히중소사업장도쉽게활용할수있는전문관리프로그램개발사례와산업안전보건법등관련법령준수를통한무혐의판결가능성을소개하며,기업들이보다적극적으로안전관리에나서야함을역설했다.
[기고] 농촌체류형 쉼터, 나는 별서(別墅)다
1.지방소멸,농촌소멸위기의해법 산업화이후,일자리를찾아농촌에서도시로,지방에서수도권으로이동하는인구집중현상이발생했다.노무현정부는지방소멸위기해결을위한인구분산정책으로2003년6월,‘국가균형발전을위한공공기관지방이전’계획을발표하고,공공기관지방이전과혁신도시건설을시작했다.혁신도시의계획인구는약2만~5만명으로계획되었으며,1단계(2007~2014,이전공공기관정착단계),2단계(2015~2020,산·학·연정착단계),3단계(2021~2030,혁신확산단계)로진행되었다. 2005년6월이전대상공공기관확정,2005년8월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전담조직설치,2005년12월10개혁신도시입지선정완료,2007년4월10개혁신도시지구지정,2007년5월혁신도시개발계획수립,2007년9월혁신도시기반조성착공,2012년공공기관지방이전개시,2019년12월공공기관지방이전완료등을진행하여2025년현재,10개광역권에혁신도시가건립되었다(innocity.molit.go.kr). 한국은경제·일자리·인구등의‘수도권집중도’1위국가다.한국·일본·미국·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등7개국이가입한‘30-50클럽’(1인당국민소득이3만달러·인구5000만명이상국가)에서한국의수도권집중화현상은유독두드러지는것으로나타났다.전국민의50.9%,일자리의58.5%역시수도권에몰려있다.이에반해미국은일자리4.9%,인구는4.7%로수도권집중도는한국의10%미만이다(김시덕,중앙일보,2024.10). 2030년혁신도시3단계가완료되면혁신도시당계획인구는최소5100명(제주서귀포)~최대5만명(광주,전남)으로혁신도시의총계획인구는최대27만3583명이다.이는2025년인구통계5168만4564명기준0.53%정도다(kosis.kr).지방및농촌소멸위기의해결과국가의균형발전을위해서는인구분산정책이모범답안이다.그러나혁신도시와같은단일사업만으로일자리의58.5%,전국민의50.7%가수도권에집중해있는인구집중문제를해결하기란불가능하다.정부주도의정주(定住)인구분산정책에서,시민의자발적참여를유도하는체류형생활인구분산정책으로인식대전환이필요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2025년1월24일부터농촌생활인구확산으로농촌소멸에적극대응하기위해농지(農地)에임시숙소로활용할수있는‘농촌체류형쉼터’를도입했다.이를위해내건슬로건이‘4도(都)3촌(村)’이다.주7일중4일은도시에서,3일은농촌에서생활한다는개념이다.계획대로추진된다면일상의57%는도시에서정주(定住)하고,43%는농촌에서체류하는생활인구분산효과를기대할수있다. 2.농촌체류형쉼터 ‘농촌체류형쉼터’란,농업인이아닌개인이주말등을이용하여취미생활이나여가활동으로농작물을경작하거나다년생식물을재배하는‘주말·체험영농’활동을위한임시숙소를말한다.농촌체류형쉼터의규모는33㎡까지가능하며,부속시설로데크,주차장,정화조설치가가능하다.그러나핵심은이러한가설건축물면적과부속시설을합한면적의두배이상농지를확보하여농작물을경작하거나다년생식물을재배하는영농활동을해야한다는것이다. 농촌체류형쉼터이전에는농막(農幕)이있었다.‘농막’이란,농작업에필요한농자재보관,수확농산물간이처리또는농작업중일시휴식을위하여설치하는임시창고로서원두막이진화한형태이다.초기에는비닐하우스에차광막(遮光幕)을덮는형태가주류였으나최근도시민의여가문화가발달하면서이동식컨테이너를개조하여농막으로이용하고있다.더나아가생활의편리성을추구하는도시민의수요와이동식주택시장의공급에따라방,화장실,거실등각종편의시설을갖춘이동식주택이소비자에게농막으로보급되었다.이로인해현행법상숙박이금지된농막에서사실상숙박행위가이루어지는문제점이드러났다.따라서불법농막을양성화하는제도개선의필요성과소비자요구에맞춘실행계획이수립되었다. 농막이전에는원두막(園頭幕)이있었다.‘원두막’이란,오이,참외,수박,호박따위를심은밭을지키기위하여밭머리에지은막(幕)이다.사각정자형태로자연스러운원목을기둥삼고,볏짚또는나무판자로지붕을덮어비와햇빛을차단해줌으로써농작물임시보관이나작업자의휴식공간기능을한다. 원두막을생각하면연상되는행위가있다.바로서리다.‘서리’는군것질을위한먹거리가많지않던시절에아이들이과수원에몰래들어가서주인몰래참외나수박등을장난스럽게훔쳐먹는행위를말한다.이때원두막에서졸고있던과수원주인이부스럭거리는소리에깨어나서‘이놈들잡아라’소리치며쫓아가는풍경,그리고품에몇개의과일을품에안고도망가는아이들모습이연상된다.이렇듯원두막,과수원,과일,주인,동네꼬마녀석들이어울려배경,소품,등장인물이되면서한편의연극,또는한컷의사진속장면으로연출되어유년시설의기억저편에자리한다.그리고일정한시간이흐른뒤,세대를달리하여추억으로자리잡는다.그리고성인이된동네꼬마녀석들은다시그장소를찾는다. 중요한문제의해결을위해서는다양한방법이모색되어야한다.지방소멸위기해결을위해진행한‘혁신도시사업’은정부주도의행정중심복합도시사업과연계되어정주(定住)인구유입을위한도시계획사업으로추진되었다.정부주도정책은티베트종교및민족지도자의환생을검증하듯단계적확인과정이필요하다.반면,‘농촌체류형쉼터’사업은농촌소멸위기해결을위해민간주도의생활·문화환경개선사업으로농촌으로생활인구유입을목적으로한다.민간이적극참여할수있는정책은불사조의빠른성장,운반,치유력같은세부적인실행계획및프로그램이필요하다. 새롭게추진되고있는‘농촌체류형쉼터사업’은건축물의규모,부속시설,농지면적등기본적인틀은갖추었으나,세부실행프로그램이필요하다.검증된정체성과추동력,시민의능동적참여를이끌수있는프로그램등을갖춘대안을모색하던중한국정원문화‘별서(別墅)’를주목하게되었다. 3.별서논담(別墅論談) 조선시대에는별서(別墅)가있었다.‘별서’의한자를직역(直譯)하면,따로떨어지다_별(別),농막_서(墅)로서‘따로떨어져있는농막’을의미하며,의역(意譯)하면‘선비들이세속을떠나자연에귀의하여은거생활을하기위한곳으로,본가(本家)에서떨어진산수가빼어난장소에서지어진별저(別邸)’를말한다.별서는단순히건축물을지칭하는것이아닌,정원(庭苑)그리고주변자연경관을포함한다.대표적인별서로는담양소쇄원,보길도부용동정원,강진백운동원림을들수있다. 별서의주요건축물로는정(亭),누(樓),각(閣),대(臺),사(榭),당(堂),헌(軒)등이있다.채소를심은곳을포(圃)라하고,과실수를심은곳을원(園)이라하고,새와짐승을기르는곳을유(囿)라고한다.또담장이있는것을원(園)이라하고,담장이없는것을유(囿)라고도했다.조선시대에는정원(庭園)이라는용어와더불어정원(庭苑),원유(園囿),원림(園林)등의용어도많이사용하였는데,이는담장안의정원뿐아니라,담장밖의자연경관까지확대하여정원으로생각한것을잘보여준다.정원을가꾸는사람은‘동산바치’라불렸다. 소쇄원(瀟灑園)의조영자인양산보(1503~1557)는당쟁으로스승조광조가사사(賜死)되자관직을그만두고고향인전라남도담양으로내려와소쇄원을짓고은거하며문인들과교류하였다.소쇄(瀟灑)의의미는‘깨끗하고시원함’을의미하며,양산보는이별서의주인이라는의미로자신을‘소쇄옹’(瀟灑翁)이라하였다.주요건축물로는광풍각,제월당,대봉대,고암정사등이있다.광풍(光風)과제월(霽月)은북송의시인이쓴글에서인용되었는데,주돈이(周敦頤)의인품이심히고명하며마음결이시원하고깨끗함이마치‘맑은날의바람(光風)과비갠뒤의달(霽月)과같다’라는글에서인용되었다.제월당은주인이거처하며조용히독서하던곳이었다.광풍각은사랑방역할을하는공간으로문인들과교류하며차를마시며,학문을논하고,계류를흐르는청량한물소리를들으며정원을감상하던장소다. ‘소쇄원48영’은1548년에김인후가지은오언절구시(詩)다.20자의한자로구성되어소쇄원의내원(內苑)을표현한다.그중제2영(詠)‘침계문방(枕溪文房)’은광풍각을소재로한것으로‘머리맡에서개울물소리를들을수있는선비의방’이라는뜻이다. 부용동정원(芙蓉洞庭苑)의조영자인윤선도(1587~1671)는조선시대문인이다.병자호란때삼전도에서인조가청나라에항복하자조상으로부터물려받은유산으로보길도에별서를짓고생활하며‘어부사시사’등문학작품을남겼다.어부사시사(漁父四時詞)는1651년윤선도(尹善道)가자신을어부에비견하여보길도(甫吉島)를배경으로지은40수의단가(短歌)로,‘고산유고(孤山遺稿)’에실려전한다. 정원은크게세구역으로구성되어있는데,거처하는살림집이있는낙서재(樂書齋)주변,휴식과독서를위해건너편산허리의바위위에집을마련한동천석실(洞天石室)주변,그리고동리입구의세연정(洗然亭)주변이다.낙서재는서실(書室)을갖춘살림집으로북향하고있으며,옆으로낭음계(朗吟溪)라는작은시내가흐르고,낭음계의양편에곡수당(曲水堂)과무민당(無憫堂)의두건물을지었다.이두건물의곁에는넓고네모진연못이있다. 동천석실(洞天石室)은중국도교(道敎)에서‘신선이산다는곳’이란의미인‘동천복지(洞天福地)’를따라서이름지어진곳으로이지역에서가장높은곳이다.세연정부근은이정원에서가장공들여꾸민곳으로,해변에바로인접한동구(洞口)에인공으로물길을조성하면서연못들을만들고정자와대(臺)를지어경관을즐기도록하였다.연못은곡지(曲池)와방지(方池)로구성되는데동구를흐르는내를돌로된보로막아만든곡지에는큰바위들을점점이노출했으며,방지에는한쪽에네모난섬을만들고그섬에소나무한그루를심어놓았다.방지의동쪽물가에는돌로된네모진단두개를나란히꾸며놓았는데,이곳은무희가춤을추고악사가풍악을울리던자리다(encykorea.aks.ac.kr). 백운동원림(白雲洞園林)은처사이담로(1627~1701)가조성한별서이다.‘처사’란벼슬을하지않고초야(草野)에묻혀사는선비를말한다.백운동원림은후손들에의해계승되었고,특히백운첩에는다산정약용의‘백운동12경’시(詩)와초의선사가그린‘백운동도(白雲洞圖)’가있어당시의모습을짐작할수있다.또한월출산을배경으로원림을조영한문헌자료가다수확인되고,유상곡수(流觴曲水)시설도입과수목식재등경관처리기법이우수하며,백운동12경의구성요소가잘남아있다.예로부터많은선비와문인들이원림의경관을예찬한옛시문과그림들이현재까지잘남아있어조경사적가치가탁월하며,이담로의6대손인이시헌이정약용,초의선사와교류하며차를만들고즐긴기록등이남아있어국내차문화의산실로서가치를더하고있다.정약용은백운동원림에반해초의선사에게그림을그리게하고옥판봉·산다경(山茶徑)·백매오(百梅塢)등아름다운경치12개를칭송하는시를지었다.다산과초의선사가남긴작품은‘백운첩’에전하며,이시헌은선대문집·행록·필묵을엮은‘백운세수첩(白雲世手帖)’을만들었다. 우리나라3대별서의사례를살펴서이용자의행태를분석한결과,집짓고,정원가꾸고,농사짓고,밥짓고,글읽고,시쓰고,그림그리고,노래부르고,춤추고,술마시고,음악듣고,차마시는등의유유자적한생활을확인할수있었다. 4.농촌체류형쉼터,‘별서_1621’ ‘별서(別墅)’는16세기이후,선비,처사,문인들이자발적으로귀향(歸鄕)하여자연과더불어문학(文),역사(史),철학(哲)을논하면서시(詩),서(書),화(畵)를짓고음주(飮酒)·가무(歌舞)와다도(茶道)를즐겼던공간이다.이후,후손들에의해대를이어유지,보완되며수백년을지나21세기현재에이르고있다. 1970년대이후산업화과정중1차산업(농·산·어촌생산물)중심에서2차산업(제조업)중심으로변화되는과정에농촌인구가대거일자리를찾아도시및수도권으로이동했다.또한도시에집중된사람들을대상으로3차산업(서비스업)이발달하면서인구의수도권및도시의집중현상은더욱고착화되었다.이로인해주택,환경,교육,교통문제등이심화되어혁신적인인구분산정책도입이요구되었다.주된원인이된일자리의분산정책이선행되지않고는인구분산정책의효과를기대할수없다는결론에도달하자정부는‘공공기관지방이전’과‘혁신도시’조성이라는극단적인처방을내놓는다.그러나수십년간안정화된수도권기반시설의편리성으로인해,일시적으로지방에머물다가주중또는근무하는동안만머물러있고,주말또는이직기회가되면도시나수도권으로직장을옮기려는현상이반복되어실효를거두지못하는실정이다. 문제해결의핵심은‘제도’나‘정책’에있지않다.시민의‘자발성’에있다.4차산업(지식산업)발달,자동차보급,도로및대중교통의확충으로농촌,산촌,어촌을향해떠나는5차산업(레저·휴양문화)이발달하면서,원산지에서1차생산,2차제조,3차판매및서비스가융·복합되어이루어지는6차산업이발달하고있다.이로써자발적생활공간이동이라는인구분산정책의효과를기대할만한경제,사회,문화적환경이조성되었다.정교한제도,정책,프로그램이수반되어야한다.성별,연령대,직업군,구성원,주거형태,교통수단등을고려하여자발적참여가가능한정주(定住),생활(生活),문화(文化)환경을조성해야한다. ‘별서’는16세기당시이미6차산업거점이었다.농(農)·림(林)·수산물(水産物)을생산,수확,가공하여,전국에서찾아오는시인(詩人)묵객(墨客)들에게5차산업서비스를제공했던현대판6차산업의중심공간이었다.21세기‘농촌체류형쉼터’가추구해야할방향이다.주인이머무는공간,손님맞이공간,생산,가공,휴양시설등을갖춘커뮤니티공간을조성해야한다.이웃과함께생활하며문화를공유하는자연속의정원(庭苑)이자문화경관(文化景觀)으로자리잡아야한다. ‘별서_1621’은농촌체류형쉼터의본캐(本character)다.16세기한국정원문화의21세기‘환생(還生)’이자‘부활(復活)’이다.‘별서_1622’,‘별서_1623’,‘별서_1624’,‘별서_1625’…한국정원문화‘별서(別墅)’의미래다. 박경복/가든프로젝트대표
‘보이지 않는 조경’ 젊은 조경가 원종호의 ‘보이는 인사이트’
[환경과조경김하현기자]제7회젊은조경가원종호의조경에대한철학과이야기를들어보는토크쇼가열렸다. 지난19일월간환경과조경은서울서초구그룹한빌딩2층환경과조경에서‘제7회젊은조경가상’수상자원종호JWL소장을초청해‘보이지않는조경’을주제로강연및토크쇼를개최했다. 젊은조경가상은한국조경의내일을설계하는젊은조경가를발굴하고그들의작품과생각을널리알리고자월간환경과조경이2018년부터제정·운영하고있다.환경과조경은지난해12월시상식을진행한후월간환경과조경2025년1월호에‘조경가원종호특집’으로그의이야기를실었다.그뒷이야기를들어보는자리로이날토크쇼가마련됐다. 원종호JWL소장은서울대학교에서조경을공부하고knL환경디자인스튜디오와현대건설에서다양한조경프로젝트를수행하며설계와실무를경험했다.2017년부터는JWL에서활동하며완성도높은여러공간을만들고있다.최근작으로는성수현대테라스타워공개공지와제부도근린공원설계공모당선작이있다. 원종호는‘보이지않는조경’,즉주변환경과자연스럽게어우러지는조경을지향하며다수의프로젝트를성공적으로수행해왔다.‘원래그자리에있었던것같은’섬세한디자인철학을추구하며조경계의새로운가능성을제시했다. 토크쇼는1부와2부로나뉘어진행됐으며누구나자유롭게시청할수있도록유튜브로온라인생중계됐다. 행사는사회를맡은남기준환경과조경편집장의인사말로막을열었다.남편집장은본격적인시작에앞서올해1월호특집속원종호의에세이한구절을읽었다.“내가추구하는조경은심심하다는평을많이듣는다.다른조경가의작업에비해명확하게드러나는조형이나개념이없다고도한다.역설적이지만이러한설계의비가시성은내가가고있는,가고자하는조경설계의방향이다.이를달리표현하면,‘보이지않는조경,하지않은듯한조경,원래있던듯한조경’등의어휘로말할수있다”는문장으로이번토크쇼제목에관해설명을보탰다. 다음으로박명권환경과조경발행인의인사말이이어졌다.박명권발행인은현장과온라인청중에감사를표하며“지금까지선정된아홉분의수상자모두조경계에새로운비전을제시하고계속해서활약하고있다,젊은조경가상을통해한국조경의위상을세계에알리는데기여할수있기를바란다”고말했다.또“오늘토크쇼를통해젊은조경가원종호의발자취와작품세계를들여다보고앞으로더욱큰활약을기대하겠다”며순서를마쳤다. 1부는원종호소장의강연으로채워졌다.약40분가량그가추구하는방향의작업을위해어떠한노력을해왔는지들을수있었다.원소장은JWL의작업내용을기반으로다섯가지지향점을풀이했다.주요키워드는▲직관적이고단순한개념과배치▲사소한생각과조형의가능성▲크래프트디테일▲관습과타성에저항하기▲팀워크와협업의힘이었다.그는닫는말로“‘우리가하는조경이결국무엇인가?’를생각했을때‘도시의공공성확대에기여’,‘생태적으로건강한도시에의기여’,‘부동산의가치상승’이라는세가지측면으로조경프로젝트가귀결된다,제가하는일은이러한목표를위한수단이라고할수있다”고밝혔다. 2부에는‘원종호에게물어봐’라는제목이붙었다.진행측은토크쇼를문답형식으로전개하기위해SNS를통한사전질문을받았다.시청자또한채팅창을통해실시간으로궁금한점을묻고,이중질문이선정된5명에게는‘월간환경과조경2025년1월호’와‘한국조경50년을읽는열다섯가지시선’을선물하는이벤트도준비했다. 꾸려진질문들을남기준편집장과김모아기자가묻고원종호소장이답했다.주로원종호조경가의작업방식과일을하는동력에대한물음이많았다.조경가로서‘가장도움이된것’,‘가장뿌듯했던경험’,‘가장먼저고려하는점’등에대한대답으로‘질투’,‘내가만든공간이세상에태어났을때’,‘사람’이라고말했다.“좋은공간을만들기위해이것까지해봤다면?”라는질문에는“감리가중요하다고생각해서디자인감리계약을위해노력한다.그리고나무를키운다.생각하는나무의모양을나중에공간에적용해보기위해30그루정도의나무를키우고있다”고고백했다. 원소장은조경을꿈꾸는학생들에게들려주고싶은얘기로“조경은천재가하는분야가아니다.뻔한말이지만기본적으로좋아하는마음과열정이있다면노력하면다할수있다.이일을해서즐겁다면재능여부를판단하며움츠러들지않았으면좋겠다”며위로를전하기도했다.기후변화에관한질문에는“정말피부로느끼는일이다.식물학에서배웠던개화시기등이하나도안맞는다.기존에우리가갖고있던지식이쓸모없어지는시기가올수도있다”며“교과서가바뀌어야하지않을까하는생각도든다.기후문제는상당히중요하다”고강조했다. 끝으로“제가이자리에서여러분께말씀드리는것이상당히부끄럽다.그럼에도불구하고이렇게좋은상과기회를주신점너무나도감사하게생각한다.앞으로도더열심히하라는의미로해석하겠다”며“제가가진제캐릭터와성격에맞춰서앞으로설계를하는분들과설계를할학생들한테나아갈길을보여주는사람이되고싶다.여러캐릭터의사람이많을수록사회가건강해질테니저는저만의캐릭터로제갈길을잘가보겠다.감사하다”고인사했다.
유연송 조경수협회장 취임, “조경수 산업 현대화 추진”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한국조경수협회가조경수산업의현대화와디지털기술도입,지속가능한재배방안개발등을추진한다. 한국조경수협회는19일대전계룡스파텔에서제59차정기총회및회장이취임식을개최했다.이번총회는전국16개지회대의원및관계자200여명이참석한가운데진행됐으며,조경수산업발전과도시녹화를위한다양한논의가이뤄졌다. 이날행사에서는제33대윤수근회장이이임하고,제34대유연송회장이공식취임했다.윤수근전임회장은“조경수산업의지속적인성장과협회의발전을위해헌신했던지난2년간의시간이뜻깊었다”며,“새롭게출범하는34대집행부가협회를더욱발전시켜주길바란다”고이임사를전했다. 한국조경수협회의새로운장을여는이번이취임식에서유연송신임회장은조경수산업의지속가능한발전을위한실천과제를제시했다.유회장은우선산업의현대화를추진하며디지털기술을적극적으로도입하겠다고밝혔다.이는정보기술의활용을통해조경수관리및유통과정의효율성을높이고,더넓은시장에접근할수있는기회를마련하기위함이다. 또한유회장은환경변화에적응하는조경수의지속가능한재배방안개발에힘쓸것을강조했다.기후변화에따른영향을최소화하고,생태계보호를위해국내외전문가들과의협력을모색할계획이다.이와함께협회회원들의역량강화를위한교육프로그램을확대하고,신기술교육을정기적으로실시해산업전반의전문성을높이는데집중할예정이다. 유회장은“조경수산업이직면한도전을기회로전환하고,모든회원이혜택을받을수있는산업생태계를만들기위해노력할것”이라며,“협회의모든자원을동원해회원들의성장과함께산업발전을이끌어갈것”이라고포부를밝혔다. 이날행사에는이미라산림청차장을비롯해최무열한국임업진흥원장,박정희한국임업인총연합회회장,옥승엽대한전문건설협회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협의회회장,이경구개군농협조합장등관계기관인사들이참석해축사를했다. 이미라산림청차장은“조경수산업이기후변화대응과도시녹화에서중요한역할을한다”며,“산림청에서도조경수산업발전을위한정책적지원을아끼지않겠다”고말했다. 이날행사에서는우수지회및모범농장에대한표창수여도진행됐다.모범농장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은강정수녹지원대표와안신아남농원대표가수상했으며,산림청장상은이진효맹춘농원대표와최윤주삼미조경의대표가수상했다.송인자협회전북동부지회장(호성조경대표)은협회장표창을받았고,우수지회표창에서는광주·전남서부지회가최우수상,경기지회가우수상,충남서부지회가장려상을수상했다. 또한협회는대학생및고등학생8명에게총1150만원의장학금을전달했다. 이취임식에서는협회기전달식이진행되며,새로운집행부의출범을공식화하고조경수가격고시제도정비,조경수컨테이너재배활성화,국비지원사업확대등의정책추진계획등이논의됐다. 마지막으로협회운영기금으로유연송회장이500만원을기탁했으며,김규열·이강백고문도각각100만원을기부하며협회발전을위한기여를이어갔다.
서울 초록길, 2000㎞ 달성 코앞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서울전역을연결하는‘서울초록길프로젝트’가총연장2000㎞달성을눈앞에두고있다. 서울시는숲길부터하천변,가로정원에이르기까지단절된녹지를연결하고새로운녹지를지속적으로확장하는‘서울초록길프로젝트’를통해올해초록길총연장이2,000㎞를넘어설것이라고13일밝혔다. 2022년에시작된이프로젝트는서울의녹지소외지역을해결하기위해서울전역의숲,공원,정원,녹지를선형길로연결하여5분거리내에초록을만날수있도록설계됐다.이는도심생태회복에기여함은물론,도시미관개선과보행자편의를증진시키는등다방면에서의효과를목표로하고있다. 지난해동작구국사봉과상도공원을연결하는단절된녹지축연결사업을비롯해총12개유형의사업을통해71.21㎞의녹지가추가로연결됐다.이중에는북한산체험형숲속쉼터조성사업같은여가공간확대프로젝트도포함되어,강북구수유동북한산자락에3㎞,5만㎡규모의체험형쉼터가조성됐다. 하천생태복원및녹화사업을통해강동구고덕천의제방사면을건강한생태계로복원하고,영등포구여의대방로에는정원형띠녹지를조성해가로수의생육환경을개선했다.또한왕십리역대합실유휴공간에는지하숲길인‘서울아래숲길’이조성되어지하철이용객들에게쾌적한환경을제공하고있다. 올해에는총165개사업을통해추가로75.58㎞의녹지를조성할계획이며,이미조성된1777㎞의초록길과함께도시전체를정원과생태로연결하는꿈을계속해서추진할예정이다. 이수연서울시정원도시국장은“서울초록길프로젝트는단순한정원조성을넘어도시전체를정원과생태네트워크로연결함으로써,기후위기와생물다양성증진은물론,미세먼지저감과도시열섬현상등기후변화대응에도기여할것으로기대하고있다”며,“2000㎞달성후에도초록길개념을모든민·관사업에반영되게하여정원이일상이되고,일상이정원이되는정원도시서울이될수있도록꾸준히정원을조성해나가겠다”고말했다.
  • 환경과조경 2025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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