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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조경식재공사업체의 수목병해충 방제사업 진입에 청신호가 켜졌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이하 협회)는 지난 24일 산림청 서울사무소에서 신원섭 산림청장과 ‘생활권 수목진료 정책 간담회’를 갖고, 전문건설업과 산림사업의 상생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간담회에서 ▲전문건설업과 산림사업의 상생 협력 ▲전문조경건설업의 정원조성사업 참여방안 ▲수목병해충 방제공사 참여와 나무의사·나무병원 제도 합리적 도입 등을 논의했다. 신홍균 협회 회장은 "전문건설업이 산림사업과 연관성이 높아, 전문건설업의 산림사업 진출이 확대되어 상호 협력할 경우 그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위한 협의를 해 나가기 위해 민·관 상생 협의체를 마련해야 한다"고 협력방안을 제의했다. 이에 신원섭 청장은 "양 산업이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에 공감하고, 앞으로 산림청과 전문건설업계가 긴밀히 협력하여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협회는 수목병해충 방제공사는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오랫동안 조경식재공사업체가 수행해 오던 공사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공사 참여가 제한되어 업계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조경식재공사업체의 수목병해충 방제사업 참여에 지장이 없도록 명확히 개선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정부도 긍정적으로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향후 시행되는 나무의사·나무병원 제도에서도 전문건설업계가 보다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요구하였고, 이에 정부도 전문건설업계와 충분히 협의하며 시행하겠다고 전했다. 협회가 요구하는 수목원(정원) 전문가교육기관과 나무의사 및 수목치료기술자 양성기관에 전문건설협회를 포함시키는 방안까지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전문건설업계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가 갈등을 최소화하고 서로 상생협력하는 토대가 되었다"며, "앞으로 산림청과의 협력채널을 통해 전문건설업의 산림사업 참여를 촉진하고 서로 협력을 강화하여 전문건설업과 산림사업이 보다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전문건설업계를 대표해 신홍균 협회 회장, 박원준 협회수석부회장, 김재준 조경식재공사업협의회 회장, 유상록 경기도회 전문건설산업정책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환경부는 전국 지자체를 통해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건설공사장 8759곳에 대한 날림(비산)먼지 관리실태를 집중 점검한 결과, 날림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기준 등을 위반한 사업장 533곳(위반율 6.1%)을 적발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6월에 마련된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에 따라 동절기 대비 미세먼지 다량배출 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방진막, 세륜시설 등 날림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기준 준수 여부, 날림먼지 발생사업의 신고 여부 등을 점검했다. 주요 위반사항은 날림먼지 발생사업 신고(변경신고 포함) 미이행이 226곳(42.4%)으로 가장 많았으며, 날림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 부적정 203곳(38.1%), 조치 미이행 94곳(17.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위반사업장에 대해 개선명령 215곳, 경고 200곳 등 행정처분과 함께 고발 128건, 과태료 부과 203건(총 1억2900만 원) 등의 법적 조치를 했다. 특히 고발 조치돼 벌금형 이상 선고를 받게 되는 건설업체에 대해서는 관급공사를 발주할 때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시 환경분야 신인도 평가에서 감점을 받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김법정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하여 미세먼지 특별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봄철 황사시기에 우려되는 고농도 미세먼지 대비의 일환으로 미세먼지 다량배출 3대 핵심현장도 집중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3대 핵심현장은 ▲건설공사장 ▲불법연료 사용 ▲불법소각 행위 등 미세먼지 다량배출 사업장 1만여 곳 등이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국토교통부는 16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 건설회관에서 ‘도시재생과 연계한 친수사업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국토부가 주최하고, 한국수자원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에는 지방자치단체, 국토연구원, 한국수자원학회, 한국하천협회 등 산하기관·학계·연구기관 약 1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최근 워터프런트 조성 등 수변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해 쇠퇴한 도시를 살리고, 하천과 수변자산의 가치를 제고하는 친환경적인 도시 조성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국토부는 도시성장의 거점이며 점차 친수공간으로서 매력이 높아지고 있는 하천주변지역을 낙후된 도시의 재생과 연계해 체계적·계획적으로 개발하고 주거·산업·문화·관광레저 등의 기능을 갖추도록 하며, 도시홍수 방지 효과도 고려하는 친수사업의 다변화·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기획했다. 이번 토론회는 도시재생과 홍수방지를 연계한 친수사업의 전략 및 모델을 발표하고, 수변재생사업의 비전과 전략에 대한 패널 토의가 진행된다. 토론회에서는 ▲국토부 도시재생과는 ‘도시재생 정책 및 방향’ ▲한국수자원공사는 ‘친수사업의 추진현황과 수변재생의 잠재력’ ▲국토연구원은 ‘친수도시의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방향’ ▲심우배 어스 대표는 ‘하천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발표해 그동안 추진했던 노하우와 발전방향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패널 토의에는 도시계획, 하천·수자원분야 전문가 등이 참여해 각각의 분야를 효율적으로 연계하고 보완함으로써 친수도시 조성에 시너지 효과가 발휘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행정절차상의 비효율적이거나 불합리한 규제는 개선하고, 지역에서 추진하는 사업과 하천사업을 패키지화하는 등 지원방안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며, “기존 특색 없이 추진됐던 대단위 아파트 위주의 도시개발과 차별화한 새로운 가치에 부합하는 사업모델이 적극 발굴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하천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홍수방지는 물론 토지이용의 효율적 활용과 관리를 위한 입체하천구역 도입을 검토하고 있어 입체하천구역이 친수사업 추진과도 연계되면 효과가 더욱 극대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대전광역시가 2020년 7월 일몰제로 공원 지정이 해제되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에 대한 대책을 내놨다. 대전시 관내 도시공원은 2016년 말 기준 602개소, 2477만4000㎡ 규모로, 이 중 미집행 도시공원은 35개소, 1484만5000㎡에 달한다. 시는 미집행 도시공원 중 9개소(115만5000㎡)는 개발제한구역, 경관법, 문화재법 등 타법에 의해 규제되거나, 가용부지 협소, 도로·고속철도에 의한 단절로 접근성이 낮은 곳 등에 대해서는 해제를 검토할 계획이다. 단계별 집행계획 대상인 26개소(1369만㎡) 가운데 공원 지정이 10년 미만인 3개소(16만7000㎡)를 제외한 23개소(1352만3000㎡)는 국·시비 등 5205억 원을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해 공원 조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23개소에 대해서는 경사도 30% 이상, 입목본수도 40% 이상인 장소 등 개발이 쉽지 않은 곳을 제외한 편의시설지, 배후녹지, 진입로 예정지 등 우선순위를 정해 예산을 집행할 예정이다. 현재 미집행 도시공원 전체에 대한 사유토지를 실보상가로 매수할 경우 약 2조원 이상의 재원이 소요돼 일부 지역은 민간자본을 유치해 공원 조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월평근린공원 갈마·정림지구, 매봉공원, 용전공원, 문화공원 등 5곳에 대해서 민간개발 제안을 받았고, 환경·재해·교통·경관·문화재에 대한 영향성 검토 등 행정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추가로 복수공원, 목상공원, 행평공원, 사정근린공원 등 4~5개의 공원에 대한 민간 제안서를 받아 사업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만일 일몰제가 적용될 경우 대부분이 보존·자연녹지로 용도지역이 변동돼 토지소유자들로부터 개별법에 의한 건축 등 개발행위허가 신청이 있을 시 강제적으로 규제할 방법이 없고 무계획적인 난개발, 불법형질변경, 등산로 출입금지 등 사회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며 “서둘러 공원으로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되돌려 줘야 한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경기도 용인시에 52만4000㎡ 규모의 뷰티산업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14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경기도-용인시-아모레퍼시픽 그룹 간 ‘용인 뷰티산업단지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국내외 직원 2만여 명, 지난해 기준 연매출 6조7000억 원 규모의 화장품·생활용품·건강용품 제조판매 기업이다.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이번 협약으로 개발예정지에 입지한 기존의 연구시설을 확장해 경기 남부지역 화장품 산업벨트로 구축할 계획이다. 용인 뷰티산업단지는 화장품 복합연구소와 생산시설을 갖춘 대규모 화장품 사업단지다. 착공시기는 2018년이며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 일원을 포함해 총 52만4000㎡ 부지면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도는 뷰티산업단지가 인근 기흥 ICT밸리, 지곡동 바이오메디컬BIX, 덕성 산업단지 등과 네트워크를 형성해 사업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뷰티산단 조성 시 49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2조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번에 투입되는 사업비 1630억 원은 부지 조성 등 기반시설 비용으로 향후 연구·생산시설 건립 시 수 천억 원이 추가로 투자될 계획이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그룹 회장은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아시아의 진정한 아름다움과 가치를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세상과 소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 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국내 화장품 업계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경제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이번 산업단지 조성뿐만 아니라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 인근의 장기 미집행시설인 통산근린공원을 조성해 시민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통산근린공원은 보라동 연구소 옆 부지 7만㎡에 건립 예정이며 총 사업비 130억 원이 투입된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국회입법조사처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서울시의 35층 건축 규제와 관련한 보고서를 발행했는데, 이에 대해 각 언론들은 저마다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다. 13일 서울경제는 국회가 “주거지역 초고층 건물 규제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며 서울시의 입장에 힘이 실리게 됐다는 논조의 기사를 냈다. 반면 매일경제는 같은 날 국회가 “‘재건축 35층 규제’에 대해 ‘법정 구속력이 없다’고 평가했다”며 서울시 높이제한을 비판했다는 기사를 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지난 10일 “공동주택 높이규제 논의와 쟁점” 보고서를 통해 서울시 재건축 높이규제와 관련한 쟁점을 다뤘다. 보고서는 “도시경관의 정체성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개별 건축물 차원이 아닌 도시 전체 차원에서 중장기적인 관점을 가지고 최고높이에 대한 일관된 기준과 원칙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거지역 내 초고층 건축물은 조망과 경관 훼손 뿐 아니라 일조권 피해, 미시기후 변화, 위압감 조성 등 주변 주거환경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높이규제를 마련하고 이를 준수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하지만 서울시의 경우 이미 용도지역으로 밀도와 높이를 규제하고 있는 상황에서 도시기본계획에 구체적으로 층수를 명시하면서 논란이 증폭된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김예성 국회입법조사처 경제조사실 국토해양팀 입법조사관은 보고서에서 지속가능한 도시개발과 도시경관을 합리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체계적인 높이관리는 필요하지만, “높이관리는 단순히 경직된 규제가 아니라 공동체를 위한 더 나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도시 조성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관리를 위해 시민들이 직접 나설 수 있도록 도시 관리에 대한 권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행복청은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 6동 종합상황실에서 ‘제2기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옥외광고물 명예감시원’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행복청에 따르면 ‘행복도시 옥외광고물 명예감시원’은 주민 스스로가 도시의 불법광고물을 지도·단속함으로써 쾌적하고 아름다운 행복도시 조성에 주민들의 자발적으로 참여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번 제2기 명예감시원은 지난 2월 실시된 공개 모집 및 세종시 각 동 주민센터 등의 추천을 통해 행복도시 주민 29명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2년 동안 행복도시 내 불법광고물 지도·단속, 불법광고물 근절 합동캠페인 참여 등 옥외광고물 관리를 위한 각종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행복청은 올해 본격화되는 2·3생활권 주민 입주 추이에 맞춰 명예감시원을 추가로 위촉하는 등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는 주민 스스로 가꾸고 성장해 나가는 도시로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명예감시원 활동이 행복도시 옥외광고 문화를 선진화시켜 다른 도시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지난 50년 동안 인천의 도심을 통과하며 지역 발전과 소통을 가로막아 왔던 경인고속도로를 지하화하고, 그 위에 공원·녹지 등을 조성해 새로운 소통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경인고속도로가 고속도로로서의 기능을 상실함에 따라 일반도로로 전환하고 그 주변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7일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시점에 맞추어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및 주변지역 개발구상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2026년까지 역세권 등 생활거점을 중심으로 지역특성에 맞는 9개의 생활권 계획을 수립한다. 사업구간 내 인천도시철도 2호선 정거장 4개소는 역세권 복합개발을 추진하며, 인하대 주변은 인천뮤지엄파크와 연계한 복합문화벨트로 조성할 방침이다. 산업단지 주변은 4차 산업혁명의 베이스캠프로 조성하는 등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도로를 축소하여 사람, 공원, 문화가 어우러진 소통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으로, 지역간 소통을 위해 옹벽과 방음벽을 철거하고 친수공간 및 문화 활용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교통환경 또한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일반화 구간은 신교통시스템을 도입하여 대중교통의 중심축을 구축할 계획이다. 단기적으로는 광역 및 시내버스, 중․장기적으로는 BRT, 트램(tram) 등이 검토되고 있다. 인천시는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의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인천기점 일반화 및 석남역세권 개발을 시범사업으로 선정했다. 인천기점에서 인하대학교까지의 1.8㎞ 구간은 올해 하반기 예산을 확보해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시행하고, 2단계 인하대에서 도화IC 구간은 2023년, 3단계 가좌IC에서 서인천IC 구간은 2026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인천기점부터 서인천IC까지 총 10.45㎞ 구간을 대상으로 사업비는 약 4000억 원이다. 2026년에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이 마무리 되면 공원․녹지 16만7000㎡, 문화시설 9만6000㎡ 등 주민편의시설이 확충될 전망이다. 유정복 시장은 “동서로 분단된 인천을 하나로 통합해 인천만의 가치를 재창조하고, 원도심을 비롯한 경인고속도로 주변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음으로서 인천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면서, “사람과 도로, 공원의 넥서스(Nexus)를 통해 교통체증 없고 녹지 가득한 도시로 변화할 인천의 새로운 미래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경인고속도로는 인천항 수·출입물량 수송을 위하여 1968년 개통돼 우리나라 1970~1980년대 고도성장시대를 견인했다. 그러나 지난 50년간 인천의 도심 단절과 환경문제 등은 물론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현재는 고속도로 본래의 기능을 상실하고 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김포 한강변에 주거와 산업, 문화 등 자족기능을 갖춘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김포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계획’을 6일 변경·승인했다고 밝혔다. ‘김포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계획은 오는 2019년까지 김포시 고촌읍 일대 112만1000㎡(약 33만9102평) 규모 부지에 약 99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문화콘텐츠’와 ‘첨단기술’이 융합된 ‘창조형 미래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이 담겼다. 도에 따르면 이곳은 기존 제조업 중심의 산업단지 개념을 벗어나 자족기능을 갖춘 산업단지로 특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고양 한류월드, 파주출판단지, 상암DMC 등 주변 문화콘텐츠 단지와의 시너지 효과는 물론, 인천공항, 김포공항 및 인천항과 인접해 있는 등 입지 경쟁력도 높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도가 이번에 승인한 변경(안)에는 정부의 산업단지 투자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주거·상업시설’ 등을 함께 유치할 수 있는 14만6639㎡(약 4만4358평) 규모의 ‘복합용지’가 포함됐다. 아울러 이곳 근로자들의 주거 및 편의 제공을 위한 ‘주거시설용지’도 기존 4만7230㎡(약 1만4287평)에서 약 3.3배 늘어난 15만9092㎡(약 4만8125평)로 확장됐다. 이종돈 경기도 산업정책과장은 “2011년 12월 최초 사업계획 승인 이후 사업시행자 선정 어려움으로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했었지만, 이번 변경 승인으로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경기 서북부 최대 한류 문화벨트 형성으로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을 통한 경제발전 등 국가경쟁력 강화와 5만 명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김포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계획 변경승인 고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오는 8일부터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의 경기도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인천광역시 자연녹지지역 내에 있는 학교는 건폐율이 완화될 전망이다. 또한 인천시에서 행위제한 완화로 개발이익을 얻는 경우에는 기부채납 시설을 조성하는 대신 비용 납부로 대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에 따른 위임사항을 반영하고, 현행 조례 운영과정에서 나타난 일부 미비점 등을 보완한 ‘인천광역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6일 입법예고했다. 시는 이번 일부개정조례안에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시행으로 자연녹지지역 안에서의 학교 중에서 부지 확장이 곤란한 경우에는 해당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건폐율을 20%에서 30%까지 완화해 증축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용도지역 상향 또는 도시계획시설의 폐지 등으로 용적률이 높아지거나 건축 등의 행위제한이 완화되는 경우, 개발이익 수혜자는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기반시설 부지를 제공하거나 기반시설을 설치해 기부채납을 하고 있었는데, 기반시설이 충분할 때는 기반시설 설치비용으로 납부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시에 따르면 지금까지 중심지미관지구 안에서는 도시 미관 때문에 정육점을 허용하지 않았으나 일상생활의 필수시설인 점을 고려해 정육점을 허용해 주민편익을 도모한다. 또한 공장·학교·군부대 등 대규모시설이 이전 또는 폐지되는 1만㎡ 이상의 부지에 대해서는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해 부족한 기반시설의 확충 등으로 주변 지역 환경을 개선하고 난개발을 방지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보전녹지지역 또는 보전관리지역 외의 지역에 설치하는 부지면적이 1500㎡ 미만인 유치원·어린이집·경로당·노인복지관·노인교실 등 개발행위에 대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제외하도록 했으며, 기타 관계법령 개정 등에 따른 인용조문 등을 정비했다. 이번 조례 개정안에 대한 의견은 오는 27일까지 인천시 도시계획과 팩스(032-440-8678)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제출하면 된다. 인천시는 개정 조례안에 대해 오는 4월까지 의견수렴 및 규제심사, 법제심사 등을 완료하고, 5월에 시의회 상정 및 의결을 거쳐 6월 중 공포·시행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홈페이지(www.incheon.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032-440-4602)로 문의하면 된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중랑천의 홍수방지 및 생태복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중앙·지방정부가 협력해 공동으로 업무를 추진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서울시·경기도는 중랑천을 홍수에 안전하고 생태환경이 우수한 도시하천으로 조성하기 위해 6일(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5일 밝혔다. 중랑천은 총 연장 35㎞로 국가하천 21㎞ 지방하천 14㎞로 형성돼 있어 국토부·서울시·경기도 3개 기관이 관리하는 하천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시의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과 연계한 ‘중랑천 홍수방지 및 생태복원 종합계획’을 3개 기관이 협력해 세부계획을 사업으로 추진할 경우 사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역 관리가 가능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세 기관은 기존 중랑천의 ‘홍수 방지, 생태 하천 복원 계획’의 재검토·보완을 통해 사업효과를 극대화하면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과 연계한 체계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함으로써 예산절감은 물론, 홍수에 안전하고 친수·생태·수변경관이 어우러지는 최적의 중랑천 홍수방지·생태복원 종합계획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세 기관은 ‘중랑천 홍수방지 및 생태복원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공동으로 비용을 분담(국토부 60%, 서울시 30%, 경기도 10%)해 3월 중 발주할 계획이다. 이번에 시행하는 연구용역은 기 수립된 중랑천 홍수방어계획을 전면 재검토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지난 2013년 1월 수립된 ‘중랑천 하천기본계획(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 반영된 지하방수로, 제방보강 등 홍수방어계획을 동부간선도로 철거 및 지하터널도로 건설계획과의 연계 검토를 통해 기술·경제적으로 하천생태복원을 고려한 최적의 수방시설기본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자연과 인간이 공생하는 친환경 하천관리 기본계획 구상도 이번 연구용역의 과제에 포함된다. 중랑천은 과거에 생태환경이 우수한 하천이었으나, 그동안 개발 시대의 부작용으로 둔치에는 동부간선도로를 건설하고, 홍수 배제를 위한 하도직강화, 콘크리트 인공호안, 지자체별 무분별한 하천 공원개발로 자연성과 생태성이 훼손됐다. 이번 연구용역에서는 중랑천 시점에서 종점까지의 하천 구역을 보전, 친수, 복원지구로 세분해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하천 공간 이용·관리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생태환경복원을 위해 기존 콘크리트 낙차공 16개소를 철거해 어류가 이동하는 데 단절이 없도록 하는 한편, 직강화된 저수로는 자연 그대로의 강바닥 특성을 살려 없애고 콘크리트 인공호안은 경사를 완만하게 해 최대한 자연과 유사하게 교체하며 홍수터, 저류지, 습지, 여울, 생물서식처 등을 조성하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철거되는 동부간선도로 부지에는 친수보행로, 자전거도로, 캠핑장, 피크닉장 등 시민들을 위한 친수여가문화 공간 설치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하천·도로사업 등 관련 사업 연계 추진을 위한 실행계획도 수립된다. ‘중랑천 홍수방지 및 생태복원 종합계획’에 따라 각 기관별로 중랑천 본류 및 지류 하천 사업과 도로 사업 등 중랑천과 연관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하천·도로 사업의 공구 분할, 사업비 분담, 연차별 투자계획 등을 동시에 수립해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예산을 절감하는 등 관련 사업 간 연계 추진을 위한 실행계획도 함께 수립하게 된다. 국토부·서울시·경기도 관계자는 “중랑천 홍수방지 및 생태복원 종합계획 수립을 통해 중랑천 유역이 홍수로부터의 안전성 확보는 물론 서울·경기 상·하류 간 일관성 있는 생태하천 조성을 통해 한강과 단절된 생태축과 자전거도로를 연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조달청은 올해 설계시공일괄 및 기술제안 등 기술형입찰로 집행하는 대형공사의 설계심의를 전담할 제7기 설계심의분과위원을 선정해 2일 공개했다. 이번에 선정된 설계심의분과위원은 조경, 건축 및 기계설비 등 8개 전문분야에서 대학교수 등 외부위원 25명과 조달청 내부위원 25명을 포함하여 총 50명으로 구성했다. 조경분야는 국찬 동신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명현 전북대학교 생태조경디자인학과 교수, 이성호 부산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 등 외부위원 3명과 조달청 내부위원 3명 등 총 6명이 선정됐다. 위원 선정은 후보자 176명을 대상으로 한국건축시공학회 등 2개 단체 전문가와 조달청 내부위원으로 구성된 ‘설계심의분과위원 선정위원회’에서 이루어졌다. 새로 구성된 제7기 설계심의분과위원회는 오는 4월 입찰 예정인 ‘국회스마트워크센터 및 프레스센터 건립공사(647억 원)’ 심의를 시작으로 올 한 해 동안 5건 사업 약 1조500억 원 상당의 설계심의를 수행할 예정이다. 그 동안 조달청은 설계시공일괄 등 기술형입찰 대상공사 설계심의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심의위원 명단을 사전에 공개하고 심의 과정과 결과를 인터넷을 통해 공개해 왔다. 또한 청렴옴부즈만 시민감사제, 심의위원 사후평가 등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해 왔다. 제7기 조달청 기술자문위원회 설계심의분과위원 명부 분야 소속 성명 분야 소속 성명 건축계획(7명) 경상대학교 강석진 전기설비(7명) 울산대학교 김한실 인하대학교 박진호 충북대학교 홍종필 성균관대학교 손세형 조달청 고기석 홍익대학교 이성재 권재령 조달청 서상락 박영근 윤일주 이병철 정현수 전현철 건축구조(6명) 삼육대학교 류수현 통신설비(4명) 동국대학교 이동욱 신한대학교 박현수 조달청 김공진 광운대학교 양원직 김일수 군산대학교 이영욱 육창용 고려대학교 주영규 토목(6명) 전북대학교 노화성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한봉구 서남대학교 이광준 건축시공(7명) 공주대학교 김봉주 충남대학교 이민재 충북대학교 김옥규 조달청 이인호 울산대학교 손기영 임동현 영남대학교 형원길 임헌억 조달청 남서진 조경(6명) 동신대학교 국찬 박양호 전북대학교 명현 오덕기 부산대학교 이성호 기계설비(7명)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성재용 조달청 김은라 세종대학교 이민형 김익수 조달청 김용환 이창호 문수호 “이하여백” 배건호 윤희경 홍기수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사업비 708억 원이 투입되는 국내 최초의 반려동물 테마파크 사업이 본격화된다. 2일 경기도는 여주시에 조성되는 반려동물테마파크 민간구역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네이처브리지컨소시엄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네이처브리지컨소시엄은 코오롱글로벌 자회사 네이처브리지를 대표로 쿄락쿠산업홀딩스, SM엔터테인먼트, KT스카이라이프, 하나금융투자 등 5개 민간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네이처브리지는 테마파크의 기획과 운영 ▲쿄락쿠산업홀딩스는 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는 상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이벤트 연출 및 한류콘텐츠 생산 ▲KT스카이라이프는 방송콘텐츠 제작, 반려동물 플랫폼운영 및 홍보 ▲하나금융투자는 투자와 금융 등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공공구역 358억 원과 민간구역 350억 등 총 708억 원이 투입돼 16만5200㎡ 규모로 조성되는 국내 최초의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이다. 테마파크는 경기도내 반려동물의 입양과 교육 목적의 시설이 들어서는 1구역과 사람과 반려동물의 교감을 주제로 한 2구역, 동물과 함께하는 힐링·휴식 기능을 갖춘 3구역으로 나눠 개발된다. 1구역 9만5100㎡에는 경기도가 직접 개발하는 공공구역으로서 반려견 입양을 담당하는 동물보호시설을 기본으로 청소년 인성교육, 반려동물 전문가 양성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된다. 2·3구역 7만100㎡는 민간구역으로 도그런(반려동물을 위한 공원), 힐링가든, 펫스튜디오, 반려동물쇼핑몰과 애견호텔 등의 지원시설과 야외공연장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도는 오는 4월 우선협상대상자와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완료한 후 7월 테마파크 조성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민간구역의 준공 목표는 2018년 12월이다. 한편 공공구역은 현재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위한 기본·실시설계 용역 등 설계가 진행 중으로 이르면 오는 7월 착공에 들어가 2018년 7월경 완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용산 미군기지 이전 터에 조성 예정인 용산공원에 대한 시민들이 바라는 키워드는 가족, 힐링, 자연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전쟁기념관에서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지난 26일까지 두 달간 개최된 용산공원 설계모형 전시회에서 수렴한 시민의견 분석 결과를 지난28일 발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미래 용산공원에 대한 국민들의 상상을 돕고자 남산과 한강을 잇는 생태축으로서 공원의 전체적 모습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초대형 모형(5m×3.5m)과 어울림마당, 바위계곡, 만초천 테라스, LED 협곡과 같이 향후 조성될 용산공원의 다양한 풍경을 담은 60여 개의 상세 이미지를 일반에 공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두 달 동안 전시회를 방문한 관람객은 약 7만 여명으로 추산되며, 포스트잇과 엽서를 통해 미래 용산공원에 대한 1300여 건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접수된 의견을 살펴보면, 시민들은 도심 한가운데 여의도 면적에 육박하는 크기로 조성될 자연생태공원에서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같은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휴식, 운동, 놀이, 체험과 같은 다양한 활동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각박한 도시 생활 속에서도 드넓은 자연 속으로 들어가 자신만의 여유를 즐기고 삶을 재충전하고자 하는 요구가 무엇보다 높았으며, 오랜 기간 외국군이 주둔해온 용산기지의 아픈 역사에 대한 관심도 적지 않았다. 이번 용산공원 전시회를 통해 공개된 자료는 용산공원 블로그(blog.naver.com/yongsan-park)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으며, 오프라인 및 온라인을 통해 수렴된 의견은 현재 수립 중인 공원 조성계획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는 개략적인 설계안이 도출되는 올해 4월부터 연말까지 총 10회 내외의 공개 세미나와 시민 참여행사를 열어 미래 용산공원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할 계획으로, 이를 위한 정책연구과제를 지난 22일 공고했다. 국토부는 매월 1회 이상의 공개 세미나를 통해 역사유적, 환경생태,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현재 수립중인 공원계획안을 공유하고, 각 분야의 전문가, 일반 국민은 물론 서울시 등 관계기관이 함께 모여 머리를 맞대고 바람직한 공원 계획방향에 대한 집중 토론을 이어간다. 용산공원 조성 추진 과정에서 온라인 참여 플랫폼을 구축하고 모든 논의결과를 공개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최종안을 내놓기 전까지 끊임없이 국민의 의견을 물을 것”이라며 “공론화 과정은 물론, 미군기지 이전 후 건물내부와 지하공간, 토질에 대한 추가조사 결과 반영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공원계획안을 짜고 있다”고 말했다. 용산공원은 용산 미군기지가 평택으로 이전하면서 남게 되는 터에 243만㎡ 규모로 조성되는 최초의 국가 도시공원으로, 2003년 한‧미 정상 간 용산기지 평택 이전 합의 후 2007년 제정된 용산공원조성 특별법에 의해 추진돼 왔다. 현재는 2011년 종합기본계획 수립, 2012년 국제현상설계 공모를 거쳐 공원의 밑그림을 그리는 공원조성계획을 수립하는 단계에 있다. 전시회 기간 접수된 주요 의견(자료=국토부 제공) 자연 - 새건물 짓지 말고 공원內 건물도 최소화, 주요시설은 가급적 지하화해야.. 자유롭게 뛰놀 수 있는 잔디밭, 아름다운 꽃과 나무가 있는 공원으로.. 남산, 한강과 연결하여 끊어진 녹지축을 회복하고 서울의 허파로 거듭나길.. 휴식 - 그저 드넓은 곳에 누워서 바람소리, 나무 흔들리는 소리를 듣고 싶어요.. Fun Park 아닌 Healing Park로 만들어서 국민의 삶을 풍요롭고 건강하게.. 아이와 손잡고 산책할 수 있는 공원, 가족과 함께 쉬어갈 수 있는 공원으로.. 체험 - 센트럴 파크처럼 재미있고 즐거운 하이킹, 트레킹 코스가 있었으면.. 주변 중앙박물관, 전쟁기념관과 연계하여 체험학습이 가능한 공간으로.. 역사 - 이 땅에 새겨진 역사를 체험하고 되새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문화 다양한 종류의 전시와 이벤트가 자연친화적 공원 컨셉과 잘 어우러졌으면..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녹화 시장의 신 시장 창출을 위해서는 기술과 사회적 요구를 접목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는 지난 23일 DA그룹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 및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기술세미나는 업계의 어려움을 타계하기 위해 분야 간 융·복합을 통한 신 시장 창출 전략으로 협회가 제시한 ‘전략적 도시녹화’란 아젠다를 구체화하고 전략 방안을 수립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전략적 도시녹화’는 기후변화로 인한 도시 문제에 취약한 지역을 환경, 사회, 경제 서비스와 접목한 녹화를 통해 개선하는 것으로, 제도권에서 도시 문제를 진단하고 지자체나 정부 등 행정기관에서 예산 확보가 가능하도록 직접 사업을 제안하는 녹화 전략이다. 이날 김현수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장은 “기존의 양을 늘리는 방향의 녹화시장은 한계에 봉착했다. 녹화와 더불어 다른 서비스를 접목해 수요를 창출해야 한다”며 기술세미나 취지를 설명했다. 기술세미나는 ▲김정곤 LH 토지주택연구원 연구위원의 ‘도시녹화의 효과’ ▲김연미 공존연구소 소장의 ‘전략적 도시녹화 방안’ ▲김태한 상명대학교 환경조경학과 교수의 ‘새로운 녹화 전략과 사례’ 발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으며, 토론은 김인호 신구대학교 환경조경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하재호 서울특별시 조경과 팀장 ▲이재석 지피가든 대표 ▲이형주 환경과조경 기자가 패널로 참석해 전략적 도시녹화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이번 기술세미나에서는 기존 업계와 학계에서 개발한 기술을 사회적 수요와 어떻게 접목시킬지가 쟁점으로 다뤄졌다. 발제를 맡은 김태한 교수는 “녹화를 사회적 문제와 어떻게 연결해 결과물을 도출하는지가 관건”이라며 “기술을 어떻게 제도화하고 사업적으로 연결시키는지가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김 교수는 “생태시스템의 실질적 사회문제 해결이 가능한 SOC 대체 효과를 구명하고, 구체적인 성능과 연계된 제도적 보완 및 기능성 기반 제도 마련을 통해 전략적 도시녹화의 기반을 구축할 수 있다”며 IOT 기술과 융합한 도시녹화기술과 해외 제도에 대한 사례를 소개했다. 토론자들은 시민에 더욱 초점을 맞췄다. 하재호 팀장은 수요자가 원하는 시설과 기능을 담아내지 못하는 옥상녹화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건축분야에서 녹화를 규제 혹은 비용 증가 원인으로 생각하고 관리가 어렵기 때문에 기피하는 실정이란 것이 하 팀장의 설명이다. 그는 “공공시설에 옥상녹화를 하거나, 텃밭을 도입해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면서 시민들의 수요에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재석 대표는 “시민단체들과 연계해야 정치권이 관심을 갖는다”며 시민들을 어떻게 설득해 내느냐가 관건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도시녹화는 토목이 아닌 복지이기 때문에 환경단체와의 연계도 가능하다. 올해 최고의 화두는 미세먼지다. 협회가 이를 해결하는 녹화기술을 제공하고, 환경 및 시민단체들이 전면에서 요구하는 운동으로 확산돼야 한다”며 ‘그린이 있는 삶’이란 화두로 시민협치를 제안했다. 이형주 기자는 “예산은 사회가 요구하고 정치가 대답하는 것이다. 국회의원이 표를 얻을 수 있는 사업이 되려면 시민들의 욕구를 건드려야 한다”며 “조경을 통한 쇼핑공간의 판매 촉진 전략을 제시하고, 스타공간 조성 및 발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정원박람회를 마을 단위로 불러들여 녹색복지 취약지점을 개선하는 데 활용하고, 품질과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옥상녹화 매뉴얼 배포를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토론자들의 주장에 대해 이은희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 고문은 협회가 선거캠프에서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정책에 활용할 기술을 제공하는 파일럿 프로젝트를 운영하자는 의견을 덧붙였다. 그는 “마을 공동체 단위로 건강, 노인, 에너지 등 여러 사회적인 문제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정책적으로 논의하고 캠프에 아이디어를 내준다면 누가 당선되더라도 파일럿 역할을 한 협회의 기술이 대중에 노출되고 녹화전략으로 많이 쓰이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연미 소장은 “인공지반녹화는 도시의 생태적 공간을 저렴하면서도 효율적으로 조성해 녹지가 다중의 이용목적을 충족시켜야 한다”며 녹화를 통한 열섬현상과 미세먼지 제거 효과 등을 가시화하고, 정량적 수치로 나타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술의 효과를 보다 많은 사람이 누리고 그에 대한 결과를 시민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어야 대중의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란 주장이다. 녹화 시장의 기술력 자체는 높다는 데 이견이 없었으나 ‘전략적 도시녹화’ 실현을 위해선 보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협력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세미나에 참석한 오충현 동국대학교 바이오환경공학과 교수는 “전략적 도시녹화는 조경뿐만 아니라 건축, 도시, 원예 등 다양한 목소리를 더 모아야 힘을 얻을 것”이라며 “소재 시장의 목소리도 듣고, 농촌진흥청과의 연계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인호 교수는 “녹화에서 건강이란 아젠다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건강과 관련한 보건·복지분야 의사들과 협력해서 도시녹화, 인공지반녹화를 통해 개선되는 수질이나 대기오염 정화 효능을 증명해줄 R&D프로젝트도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날 기술세미나 이후에는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총회에서는 2016년 사업보고 및 2017년 사업계획에 대한 안건 심의가 이뤄졌으며, 인공지반녹화 공공예산 확보 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전략적 도시녹화'의 액션플랜을 실행해 나가기로 했다. 특별위원회위원장으로는 이재석 대표가 추대됐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LH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토지취득․개발, 주택건설 및 주거복지사업 등에 총 17조5000억 원 규모의 2017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LH에 따르면 올해 사업규모는 지난해보다 1조2000억 원 늘어난 규모이며, 지난 4년간 투자계획 중 최대 규모다. 2년 연속 2%대 경제성장률 전망이 제기되는 등 올해 경기 변동성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재정집행계획 12조4000억 원 중 6조4000억 원(52%)을 상반기에 집중하고, 공사 및 용역 또한 작년 대비 1조8000억 원 확대된 13조8000억 원을 발주함으로써, 건설경기 활성화 및 부동산 시장 안전망으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차질 없는 정책사업을 추진하고자 민간공동사업, 리츠 등 부동산금융을 통해 자체 사업비 부담을 줄이면서 민간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사업방식 다각화를 확대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보다 1조5000억 원 확대된 3조8000억 원 규모의 사업방식 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도 지난해보다 1만8000호 늘린 8만3000호를 공급한다. 1인 가구 증가 등 인구사회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고자 행복주택은 역대 최대 규모인 1만8000호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중산층 주거 안정을 위한 뉴스테이 또한 2만호(3.5㎢) 건설을 위한 부지를 연내 확보하는 등 3만2000호 건설 부지를 확보함으로써 서민과 중산층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주거지원 서비스 제공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LH는 연내에 공공건설임대 신규입주 6만8000호, 재입주 4만5000호 등 총 11만3000호 임대주택 입주를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LH 보유 임대주택이 102만9000호(2017년 12월 기준)로서 100만호 관리 시대를 맞이하는 첫해로, 마이홈 서비스, 주거급여조사, 찾아가는 주거복지 서비스 등 임대주택 서비스 간의 상호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정부의 각종 주거복지 정책성과를 가시화하고 임대주택을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LH형 주거서비스 모델을 설계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수도권 대비 지역 경제 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각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 사업을 발굴하는 등 지자체․주민과의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LH는 천안동남구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밀양․진주 지역특화산단 등 3.5㎢ 규모의 지역개발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창업 활성화가 청년 실업 대안으로 대두됨에 따라 판교창조경제밸리 내에 위치한 기업지원허브와 공공지식산업센터 입주를 맞이해 기존 제조업 중심 산업단지 모델을 창업 지원 및 기업 성장 공간으로 재설정하고, 이를 전국 단위로 확산할 계획이다. 신성장 동력 투자를 위해 2016년 대비 7000억 원 늘어난 2조1000억 원을 투자한다. LH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위축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올해 경영 여건도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나, 2017년 사업계획은 임대주택 공급 확대 등 서민 주거 안정과 함께 지역 투자 확대 등 경제 활력 제고에 방점을 두고 적극적으로 수립했으며, 이와 더불어 가로주택정비사업, 스마트시티 건설․수출 등 신규 사업 모색 및 민간과의 협력 또한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LH는 총 121건 5602억 원 규모의 조경공사를 발주할 계획으로 지난해 발주한 규모(8213억 원)에 비해 2611억 원가량이나 물량이 줄었다. 올해 LH 투자계획이 지난 4년과 비교했을 때 최대 규모를 이루는 것과 대조적이다.
  • 올해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5개 공공기관은 조경분야에 총 8534억 원을 투입할 전망이다. e-환경과조경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경기도시공사 등 5개 공공기관의 2017년 발주계획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1조 1300억 원 규모로 발주한 예년의 75% 수준인 8534억 원을 발주할 계획이다. LH 5676억 원, K-water 1270억 원, 한국도로공사 229억 원, SH공사 1047억 원, 경기도시공사 312억 원으로, 이 중 조경공사가 8417억 원, 용역이 117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는 대규모 택지개발 사업물량 및 신규사업 축소로 LH, 한국도로공사, 경기도시공사 등의 감소 폭이 두드러졌다. 조경분야 최대 발주처인 LH는 조경공사와 용역을 합쳐서 5676억 원을 발주해 지난해 8213억 원의 70% 수준에 그쳤다. LH 관계자는 LH 전체 사업 구조조정과 부동산 경기의 하락에 따른 신규 택지개발 사업의 축소에서 원인을 찾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조경관련 229억 원을 발주할 계획이다. 조경공사 220억 원, 용역 9억 원 규모로 이는 지난해 발주액(1074억 원)의 20% 규모로 신규 조경공사 축소가 원인이다. 경기도시공사의 조경공사 및 조경용역 발주액은 312억 원으로 지난해 925억 원의 1/3 수준이다. K-water의 올해 조경분야 발주액은 1270억 원으로 작년 431억 원의 약 3배 증가했으며, SH공사는지난해 706억 원보다 33%(304억 원) 늘은 1047억 원을 계획하고 있다. 전체 조경공사 중에는 K-water의 '시화멀티테크노밸리(MTV) 개발사업 2단계 조경공사'가 590억 원으로 올해 단일 조경공사 중 가장 크다. 이어 ▲부산 에코델타시티 1단계(명지동) 조경공사(413억 원) ▲고덕강일 택지조경공사(378억 원) ▲위례지구 택지조경공사(353억 원) ▲시화2단계(송산그린시티) 개발사업 동측지구 2단계 조경공사(200억 원) ▲항동지구 택지조경공사(180억 원) ▲인천청라국제도시 개발사업 조경공사(IHP 1공구)(160억 원) ▲화성동탄(2) 5-2공구 조경공사(136억 원) ▲황해경제자유구역(포승) 조경공사(100억 원) 순이다. 공공기관 2017년 발주금액(억 원) 공사 용역 합계 LH 5,602 74 5,676 K-water 1,255 15 1,270 한국도로공사 220 9 229 서울주택도시공사 1,040 7 1,047 경기도시공사 300 12 312 합계 8,417 117 8,534 2017년 공공기관별 조경관련 공사 및 용역 발주계획
  •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올해 조경분야 발주액은 1047억 원으로 조경공사 7건(1040억 원), 용역 1건(7억 원)이 예정돼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조경분야 발주액은 지난해 706억 원보다 33%(304억 원) 늘었다. 특히 400억 원대 대형공사인 위례지구 택지조경공사와 고덕강일 택지조경공사가 발주금액의 전체 발주액의 80%를 차지한다. 용역에서는 7억 원 규모의 구룡마을 조경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12월에 발주될 예정이다. 계획(월) 계약구분 발주명 금액(천원) 2 공사 위례지구 택지조경공사 41,800,000 4 공사 어린이놀이터 바닥재 교체공사 35,000 4 공사 항동지구 택지조경공사 20,000,000 5 공사 한진타운 조경 휴게시설 교체공사 75,000 6 공사 화단 토사유출 방지목 설치공사 40,000 9 공사 청계벽산 어린이놀이터 노후 고무매트 교체공사 50,000 9 공사 고덕강일 택지조경공사 42,000,000 12 용역 구룡마을 조경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700,000 총 계 104,700,000 서울주택도시공사 2017년도 조경관련 발주계획
  • 올해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조경 발주액이 5675억 원으로 지난해(8311억 원) 68% 규모로 급감했다. 조경공사는 총 121건 5602억 원 규모로 동탄신도시 등 단지분야에서 25건 3597억 원, 행복주택 등 주택 분야에서 96건 2005억 원을 발주할 예정이다. 용역은 11건 74억 원 규모로 이 중 파주운정3지구(18억 원), 평택고덕 국제화 2단계(11억 원), 화성동탄1지구 2단계(6억9000만 원), 의정부고산지구(5억2700만 원) 등이 현상설계로 추진한다. LH 조경 발주금액 급감은 LH 사업 구조조정에 따른 것이다. 이강문 LH 도시경관단장에 따르면 모든 분야가 기존 사업 외 신규사업 발주 물량이 줄어들었고, 조경물량도 함께 축소됐다. 이 단장은 "앞으로 택지 개발 사업은 줄고 소규모 맞춤형 개발 패러다임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LH에 따르면 발주시기는 2월말과 3월초 사이에 발표된다. 구분 입찰명 발주금액 방법 공사 부산명지 3공구 45,000,000 종합 공사 국제과학비즈니스 4,100,000 지역 공사 충주호암 10,000,000 적격 공사 시흥장현 36,300,000 적격 공사 성남고등 7,400,000 적격 공사 보령명천 9,100,000 적격 공사 파주운정3 1, 4공구 30,000,000 종합 공사 화성동탄(2) 2, 3공구 11,000,000 적격 공사 화성병점 4,500,000 지역 공사 계룡대실 4,800,000 지역 공사 빛그린 1단계 17,800,000 적격 공사 김해율하2 17,600,000 적격 공사 원주태장2 2,000,000 지역 공사 원주태장 1,000,000 지역 공사 완주삼봉 22,500,000 적격 공사 인청청라IHP 2공구 13,000,000 적격 공사 위례 4공구 11,400,000 적격 공사 오산오산 2,000,000 지역 공사 고양향동 14,200,000 적격 공사 포항블루밸리 1단계 23,800,000 적격 공사 고흥남계 600,000 지역 공사 군산신역세권 1단계 2,200,000 지역 공사 오산세교2 32,400,000 적격 공사 세종 4-2 30,000,000 적격 공사 세종 1-1 및 S생활권 잔여 7,000,000 지역 용역 군산신역세권 450,000 젊은조경가 용역 하남감일 616,000 PQ 용역 파주운정3 1,854,000 현상 용역 평택고덕 국제화 2단계 1,100,000 현상 용역 고양덕은 334,000 PQ 용역 화성동탄1지구 2단계 690,000 현상 용역 완주삼봉 370,000 PQ 용역 내포 3단계 1,040,000 PQ 용역 고흥남계 22,000 자체 용역 의정부고산 527,000 현상 용역 서울양원 394,000 PQ 총계 367,097,000 한국토지주택공사 2017년도 조경관련 발주계획
  • 올해 경기도시공사의 조경공사 및 조경용역 발주액은 312억 원으로 지난해 925억 원의 1/3 수준이다. 하지만 조경공사 숫자로는 지난해 2건보다 많은 7건이다. 이 중 100억 원대 조경공사는 2건으로 화성동탄(2) 5-2공구 조경공사(136억 원), 황해경제자유구역(포승) 조경공사(100억 원)이 있었다. 용역은 총 3건으로 7억 원 규모의 광교호수공원 특화수경시설 설계용역을 비롯해 광교신도시 추가 조경공사 설계용역(5억 원), 광주역세권 보호종 조사 및 보전대책용역(5000만 원) 등이 잡혔다. 계획(월) 계약구분 발주명 금액(천원) 1 공사 화성동탄(2) 5-2공구 조경공사 13,600,000 3 공사 광교신도시 추가 조경공사 3,500,000 3 공사 옥상화단 누수하자 및 조경 보수 10,000 4 공사 연인산도립공원 용추계곡정비사업 조경공사 2,000,000 10 공사 안성제4산업단지 조경 추가공사 55,000 11 공사 황해경제자유구역(포승) 조경공사 10,000,000 12 공사 남양주 지금푸른물센터 대체녹지조성공사 800,000 1 용역 광교호수공원 특화수경시설 설계용역 700,000 2 용역 광교신도시 추가 조경공사 설계용역 500,000 5 용역 광주역세권 보호종 조사 및 보전대책용역 50,000 총 계 31,215,000 경기도시공사 2017년도 조경관련 발주계획
제24회 일·한 조경인 축구대회 성료… “세대 잇는 교류·협력 공고히”
[환경과조경임정우기자]24년전심은우정의씨앗이다시한번용인에서발아했다. 제24회일·한조경인 축구대회가지난26일한국용인에서성황리에개최됐다. 조경인들의화합과기술교류의장을마련한이번대회는팬데믹이후5년만에한국에서열린첫대회로,한일양국의조경관계자들이다시만날수있는뜻깊은자리를제공했다. 이번제24회일·한조경인 축구대회는양국조경인들간의기술교류와협력의지를더욱공고히하며,조경인의역할과책임에대한 인식을고취시키고자마련됐다. 축구대회하루전인지난25일에는양국조경가들이에버랜드장미원과 하늘정원길을시작으로희원과호암미술관을둘러보며교류의시간을가졌다. 한국의다양한조경스타일을엿볼수있는이번탐방은현장도슨트가함께해장미원과하늘정원길의조경설계와 유지관리의배경을설명하고,희원과호암미술관에서는한국의전통조경과현대조경을한자리에서볼 수있는시간을마련했다. 양지근린공원에서진행된축구대회는기후변화와공동체회복등다양한사회적과제를함께해결하기위해양국의 조경인들이지속적으로협력하자는다짐속에서이뤄졌다. 노영일한국팀예건단장은개회식환영사에서“조경은생태계보호와재생에너지를 통한지속가능성을실현할수있는중요한분야”라며“이 대회를통해양국의조경인들이세대간지식과경험을공유하며조경의가치를함께널리알려가자”고 말했다. 이어콘도마사토일본팀교토시청단장은“조경은시대의변화에따라쾌적한 공간을창출하며이용자의요구와사회과제에대응해왔다”며“향후에도 양국간의지속적인협력과기술교류를이어나가길바란다”고말했다. 이날경기에서는한국팀이일본팀을3:1로리드하며승리를거뒀다. 경기가끝난후저녁에는용인라마다호텔에서시상식과환영의밤이진행됐다.시상식에서는 한국팀과일본팀의MVP를포함한주요선수들이시상받았고,이어진 공연에서는테너노경범,피아니스트김영아,그리고바리톤 김현등이멋진무대를선사하며환영의밤을더욱빛냈다. 특히노경범테너가부른‘물망초’는 한일조경인들의연례만남이앞으로도지속되기를바라는마음을담아큰감동을줬다. 올해대회는특별히한국과일본에서역대최대규모의신입회원들이참가해한일조경인축구대회가세대를잇는 교류의장으로거듭날수있음을확인시켰다. 신입회원들은행사주제곡인영국밴드퀸의‘WearetheChampion’을함께부르며화합을다졌고,한일 조경인의지속가능한목표와조경의의미를세대와함께나누는뜻깊은시간을보냈다. 한편제25회축구대회는내년일본도쿄에서열릴예정이며,일본팀은더욱발전된대회준비를약속했다.
“전통조경, 품셈 신설 등 합리적인 설계·시공 전문성 강화해야”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국가유산수리·설계시전통조경전문성강화를위해실측설계기술자·기능사및수리업에‘조경설계’분야를추가하고,합리적인설계와시공이가능하도록전통조경품셈신설이추진될전망이다. 국가유산조경기술자회,한국전통조경학회,국가유산청자연유산국명승전통조경과가주최하는‘2024년국가유산조경기술자회컨퍼런스’가지난18일국립고궁박물관강당에서개최됐다. 이번컨퍼런스는국가유산수리를담당하는국가유산조경기술자회,한국전통조경학회,국가유산청명승전통조경과로구성된3자협의체를발족하고,전통조경표준품셈신설을위해국가유산을수리하는기술자들의의견을수렴하기위해마련됐다. 특히국가유산조경기술자들이업무수행에도움이되는정보를제공함으로써전통조경업역을공고히해시장확대를모색하기위해기획했다. 세션1에서는‘전통조경정책과제도의현주소’를주제로▲김창규미래문화제도정책연구원장이‘전통조경의활성화를위한자연유산법과국가유산수리법의개선방안’▲주충효국가유산청자연유산국명승전통조경과사무관이‘국가유산청전통조경사업과정책동향’을발표했다. 세션2에서는‘전통조경수리현장과지향점’를주제로▲소현수서울시립대학교조경학과교수가‘전통조경유형별맞춤형관리방안’▲김충식전통문화대학교국가유산전문대학원교수가‘국가유산에서조경수리의지향점’을발표했다. 세션3에서는전통조경표준품셈신설공청회및종합토론이진행됐다.공청회는안승홍한경국립대학교식물자원조경학부교수와이승용전통조경설계지유대표가‘전통조경표준품셈의신설방안’을주제로발표했다. 발표가끝난후진행된토론은김순기국립순천대학교교수를좌장으로발표자및▲정해준계명대학교교수▲장재삼지드앤파트너스대표▲이종근산수조경대표▲정대영국가유산청사무관▲임성란국가유산청주무관이패널로참여해청중과질의응답을이어갔다. 국가유산청은조직개편으로자연유산국에명승전통조경과를신설함으로써외형적으로나업무적으로커다란변화를겪고있다.이에자연유산의보존및활용에관한법률제정하에합리적인전통조경설계와시공이가능하도록전통조경시방서를마련하고,전통조경표준품셈을작성하는연구를진행하고있다. 현재국가유산수리공종중중요한조경분야품셈이없는실정으로국토교통부나산림청의품셈을가져와사용하고있으며,현행의문제점과유사공종의비교분석을통해향후조경분야표준품셈제정기본방향과앞으로의계획등을올해수립하고있다. 주충효사무관은“전통조경은자연유산은물론문화유산등전반에걸쳐있으며,국가유산기본법과자연유산법에서그중요성이강조되고있다.국가유산기본법제7조제2항에서‘국가유산과주변의자연경관이나역사적·문화적가치가뛰어난공간을함께보호할것’이라고명시하고있다”고말했다. 이어“전통조경의중요성과발전성에주목하는이시점에서전통조경분야의수리정책,보존관리및활용제도·지원등결실은우리모두가얼마나적극적으로하느냐에달렸다고생각한다.현재추진중인정책과제도들이초기에좋은결실을맺을수있도록전문가및종사자분들의보다적극적인참여를바란다”고덧붙였다. 소현수교수는국가유산인사찰,전통마을의정비변화를식생경관,전통구조물,포장시설,배수시설,현대식시설등카테고리를나눠전통조경현장의문제를공유했다. 김충식교수는“현행조경공사국가유산수리표준시방서는2005년전면개정된이후19년동안개정없이수목관련재료및기법등매우일반적인사항만을포함하고있었다”며“2022년과2023년용역을통해마련된조경국가유산수리시방서개정안은올해수리기술과협의를지속진행해지난22일국가유산수리기술위원회상정을거쳐11월초의견조회후연내개정고시할계획이다”고말했다. 이어“자연유산법내전통조경의취지에부합하도록현행시방서의5개공종을‘일반사항,재료,조사,공사중의수목보호,시공’에서‘일반사항,조경기반공사,조경식물공사,조경시설물공사,조경유지관리’로변경할계획이며,17개세부공종을19개세부공종으로보다구체화할계획이다.특히쓰임말정리,타기관시방서참조,조경포장및배수등지속적인고도화방안을모색할예정이다”고강조했다. 안승홍교수는“건설공사조경공사,산림분야,건축분야등의표준품셈관련연구는특정공종별,실투입노무량과비교등을통한개선방안연구등고도화가이뤄지고있지만,전통조경분야관련연구는시방서공종분류의기초단계연구뿐이며,품셈관련연구는전무한실정”이라며“연구를통해국가유산수리표준품셈에부재한조경공사품셈작성대상항목이우선도출돼야한다”고말했다. 아울러국가유산청은올해연구를토대로향후2~3년간의대상공종별현장실사등을통해표준품셈을마련해고시할계획이다.또한현재‘국가유산수리등에관한법률’에따라국가유산분야실측설계업무를수리공종에관계없이국가유산실측설계업에서수행(보존처리,식물보호등일부공종예외)하고있다. 이에따라국가유산조경수리분야하도급폐해와수리품질저하우려,조경수리분야발전성저하등을이유로조경분야의설계를분리하는방안을지속협의하고있다. 현행법은국가유산수리및실측설계제한규정을두고문화재실측설계를할수있는자는국가유산실측설계업자로등록된자로명시하고있으며,국가유산수리는국가유산수리기술자중실측설계기술자로건축사법에따른건축사자격을가진자로제한하고있다. 이에기존의실측설계업-실측설계기술자-실측설계사보는존치하고,별도조경설계업-조경설계기술자-조경설계사보를신설해분리하는방향으로수리기술과와협의를진행하고있으며,이에따른수리법개정을추진하고있다. 한편지난13일박정하의원(국민의힘)은국가유산수리·설계시전통조경전문성강화를위한‘국가유산수리등에관한법률’개정안을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국가유산수리및실측설계제한에있어실측설계기술자·기능사및수리업에‘조경설계’분야를추가해국가유산수리업의전문성향상등의내용을담았다.
“도시숲 시민참여 활성화, 민·관 협력 중간지원조직 운영필요”
[환경과조경신유정,임정우기자]도시숲조성및관리를위한시민참여활성화를위해서는민·관이협력해중간지원조직운영이필요하다는의견이나왔다. 수원그린트러스트와수원특례시가주관하는‘2024도시숲조성및관리를위한시민참여활성화정책토론회’가17일수원일월수목원히어리홀에서개최했다. 이득현수원그린트러스트이사장은개회사를통해“도시에서의녹지환경이점점중요해지고있다.지속가능한도시숲,살기좋은수원시를위해마련된토론회에많은분들의열기를모아발표되는내용이정책적으로잘반영돼진행될수있도록노력하겠다”고말했다. 송성덕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장은환영사를통해“기후변화로인해도시숲의소중함을더느끼게됐다.시에서도도시숲에대한관리나품격을높일수있는부분들을많이고민을하고있는데,오늘토론내용을바탕으로정책에적극적으로반영하도록하겠다”고약속했다. 토론회는1부이양주경기연구원선임연구원의‘도시숲지원센터의지정및운영의근거와필요성’,최승희생명의숲사무처장의‘도시숲확대및관리를위한시민참여활성화방안및사례’주제발표와2부종합토론이진행됐다. 이양주선임연구원은“인구밀도가높은수원시내에서는대규모숲을확보하기어렵다.작은숲들을3차원적으로잘조성하는것이현실적전략”이라며“대부분땅이사유화된상황에서이모두를시가하기에는한계가있어,시와민간이같이해야한다.작은숲들을조성하고연결하면면적은적지만도시숲의기능을유지할수있다”고말했다. 더불어“밀도높은도시에서생태계서비스를위한숲의확보는매우어렵기때문에게릴라녹화운동도수용할수있는민·관이협력해중간지원조직을운영하면게릴라보다더효과적일수있다”는의견을밝혔다. 최승희사무처장은도시숲조성사례와주요사업및나아가야할방향에대해설명하며“지역사회와소통해현장에서이슈를찾아시민참여를확대하고,도시환경·사회문제해결을고려한새로운모델및대안만들기가중요하다.특히시민활동가조직,교육을통해지역사회내에서지속될수있는체계를마련해야한다”고강조했다. 이어“교육·건강·치유등다양한영역과네트워크를형성해연결고리역할을하고,다양한영역의이해관계와거버넌스를구축해운영해야한다”며“현장의상황이정책적으로반영될수있도록제안및개선이필요하다”고말했다. 발표가끝난후에는김부식한국조경신문회장을좌장으로▲이범석새빛수원손바닥정원단단장▲박영철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상임공동대표▲서형미수원광교카페거리마을정원단팀장▲김선주수원시녹지경관과과장이패널로참여해토론이이어졌다. 서형미팀장은카페거리의성공사례와과정을소개하며“틈틈이이뤄지는환경정화활동으로이웃주민들과유대가강화되고마을주민들의자발적참여가늘어났다.지속적인마을정원맞춤교육과모니터링,전문가의조언이함께한다면더욱유연한도시숲관리가이뤄질수있을것같다”는의견을밝혔다. 박영철상임공동대표는지난수년간수원시가탄소배출절감을이루기위해도시숲을조성하는과정에서시민사회와시의주도적으로협력한내용을설명하며“그과정에는시민단체의참여가중추적이었다”고말했다. 이범석단장은“도시숲조성에있어아파트조경이굉장히중요한것같다.지금까지사유지라는이유로공동주택조경에어려움을겪었다”며“아파트주민과조경전문가사이의중재역할을하고,마을공동체및지역적·이론적특성을고려한의사결정을할수있도록도와줄지원센터가필요하다”고강조했다. 김과장은수원시가추진중인시민활성화정책에대해이야기하며“시는시민들이참여할수있는600개소이상의마을정원에서900명이상의시민들이참여를하고있는성과를보여주고있다.앞으로도시민들과함께만들어가는공동체정원등을더확대할계획이다”고말했다. 토론회에참여한한시민은아파트조경에있어시민들이겪는현실적인어려움을토로했다.“주민들의편의와아파트조경의생태계가충돌하는경우에는지속가능한아파트조경을지키기어려운것이현실”이라며“아파트조경을공공영역으로가져올수있는방법이마련됐으면좋겠다”는의견을밝혔다. 이에이양주연구원은“이런부분이개선되기위해서는더욱도시숲지원센터가지정및운영돼야한다”고강조했다.
서주환 교수, ‘국토공간발전연구원 창립’ 초대 이사장 취임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서주환전경희대학교교수가국토공간발전연구원창립발기인대회에서초대이사장으로서“앞으로국토공간과조경분야발전”에헌신하겠다는포부를밝혔다. 지난17일롯데호텔월드3층제이드룸에서는국토공간발전연구원창립발기인총회가개최됐다. 국토공간발전연구원은국토공간과조경분야의학문적산업적발전방향을모색하는연구기관으로서,이날총회는개회선언을시작으로연구원설립현황보고,내년도사업계획발표및총회안건토론순으로진행됐다. 이날행사는개회선언과함께방세환경기도광주시장의축전으로문을열었다.방시장은“보전및정주환경의질적향상이라는새로운패러다임에대응하는중추적역할을국토공간발전연구원이해주기를기대한다”며연구원의설립을축하했다. 이어이경진전공주대학교조경학과교수가연구원설립현황과내년도주요사업계획에대해발표했다. 그는우선“국토공간발전연구원은국토공간의지속가능한발전을목표로하고있으며,이를달성하기위해다각적인노력을기울일것”이라며“조사·분석,계획설계,학술연구를통해국토공간에대한종합적인연구를수행할뿐만아니라,국토공간및조경분야의전문가양성에도주력할계획”이라고강조했다. 또한“기존학회보다조금더진보적이고새로운스타일로학술활동을해보려고한다”며“관련신사업을개발하여우리사회의공간환경을한층더발전시키는데기여할것”이라고연구원의설립취지를밝혔다. 2025년도사업계획에는▲총회및학술대회개최▲연구원미래비전계획수립▲국제학술지발간준비▲외부수탁용역수행등이발표됐다.특히국제학술지발간은5년내에SCI급학술지를발간하는것을목표로하고있으며,이를위한연구와준비작업을차질없이진행하겠다고밝혔다. 이어진총회는서주환임시의장을추대해진행했다.총회안건으로는정관심의,이사장및임원선임,2025년도사업계획및예산안상정,연구원조직구성등이다뤄졌다.특히연구원의사단법인화를위해국토부와협의과정을가져갈계획이며,이를원활히하기위해서정관및사업계획수정을이사회의결의를통해처리할수있도록위임하는안건이통과됐다. 서주환이사장은마지막인사말에서“가칭사단법인국토공간발전연구원을창립할수있도록적극적으로참여의사를밝혀주고도와주신회원여러분들게감사한다”며무엇보다“열심히하겠다는약속을먼저드리겠다”고말문을열었다. 그는“유사분야들이서로협업하고융합의과정을거치면서새로운영역을개척하는것이중요”하다며“융복합을추진해우리업역을보다확대하고,상상을초월하는고부가가치를창출할수있는방향성을제시하는것”을가장해보고싶은사업으로꼽았다.하지만“융복합이라고하면환경생태분야,ICT기술,AI기술과의접목을생각하겠지만,순수예술,디자인,인문학분야등AI가검증할수없는분야와의융복합을통해,인간의손으로만가치창출이가능한새로운분야를개척하고싶다”고포부를밝혔다. 또한서교수는“지난해36년간의교직생활을마무리하고새롭게제2의인생을준비를하면서두가지의일을해보고싶었다”며,하나는“물질만능주의에빠진현대사회에서정신적풍요로움을추구하는것이중요하다고생각으로,현재UNNGO단체인GCS인터내셔널한국본부총재직을수락”하여열심히발로뛰고있고,또다른하나가바로“국토공간발전연구원을통해아름답고쾌적한국토를조성하여국민모두가풍요로운환경에서행복하게지낼수있는사회를만드는것”이라며남은여생을헌신하겠다고말했다. 한편국토공간발전연구원은현재서주환연구원장을비롯해이기의아세아종합건설회장,양병이서울대환경대학원교수,임승빈환경조경나눔연구원장등이고문으로참여하고있다.
이재흥 대표, 조경식재·시설물공사업협의회 제13대 회장 추대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대한전문건설협회조경식재·시설물공사업협의회제13대회장에이재흥에코밸리대표(조경식재공사업협의회회장)가추대됐다. 조경식재·시설물공사업협의회는16일대한전문건설협회플로렌스카라홀에서에서’2024년임시총회’를열고이재흥에코밸리대표를만장일치로제13대회장으로추대했다. 이재흥신임회장은오는11월1일부터2027년10월31일까지말까지3년간회장직을수행하게된다. 2024년임시총회는조경식재공사업협의회와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협의회가‘조경식재·시설물공사업협의회’로통합돼치러지는원년으로더욱의미가남다르다. 이재흥회장은“미래조경의영역은무궁무진한것같다.조경의업역확대와위상을높이기위해최선을다하겠다”며“회원사와지속적인협력을통해어렵고힘든일이있을때도늘함께소통하며,부끄럽지않은통합회장이되도록노력하겠다”고당선소감을밝혔다. 옥승엽조경시설물공사업협의회장은“‘조경식재·시설물공사업협의회’로통합돼진행되는첫번째공식행사로굉장히뜻깊은날이다”며“우리업종은원래부터잘통합돼운영됐지만,대업종화로인해장단점이많았을것같다.앞으로는회원사가모여하나가돼각자의역할을다한다면그시너지효과는대단할것이다”고말했다. 13대감사로는하광철새숲조경대표가선출됐다.운영위원은회원들의동의하에회장이임명하는것으로권한을위임했다.
한국정원디자인학회 창립 10주년, “한국 정원문화 세계화 앞장”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한국정원디자인학회‘창립10주년기념식및포럼’이지난12일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성황리에개최됐다. 이번기념식은정원문화확산과정원산업육성을위해다양한사업을펼쳐온정원디자인학회의지나간10년,다가올10년의시간을기념하기위해개최됐다. 행사는▲1부개회사·기념사및축사,공로패수여,10년간의발자취영상시청▲2부스즈끼마코토일본동경농업대학교명예교수특별강연,다가올10년의이야기등으로진행됐다. 이혁재정원디자인학회장은개회사를통해“10주년이되는의미있는해에회장을맡게돼막중한책임감을느끼고있다.전임회장님을비롯한회원분들이함께쌓아올린성과를성실히이어받아새로운10년을준비하도록하겠다”며“조경·원예·관광등융합적인접근을통해연구및교육과관련된정보를활발하게교류하겠다.특히학회지활성화·국제화,다양한연구수행,회원관리·운영체계화,학회재정기반안정화등모든분야에서내실있는학회가될수있도록앞장서겠다”고약속했다. 김용기정원디자인학회고문은기념사를통해“지난10년간초창기의어려움을극복하고시대에발맞춰학회를이끌어온회장단및회원들의적극적인참여와활동덕분에눈부신발전을이룬것같다”며“한국은이제정원시대에들어섰다.그러나그변화에급급할게아닌,새로운변화와혁신을통해정원문화를이끌어가야한다.정원을들여다볼수있는공간이일상속에자리잡아마음을다독이고삶에에너지를주길바란다”고말했다. 조세환정원디자인학회고문은“학회의정착과발전을위해노력해주신모든분에게깊은감사를드린다.빅뱅에서부터우주가탄생했듯이,학회역시10년전창립의빅뱅이일어난후오늘에이르기까지다양한변화와발전의과정을거쳐왔다”며“제1대홍광표회장을이어제2대이혁재회장이초창기학회가걸어온모험의길을회장단및회원과함께더넓히고다듬어단단한번영의대로로이끌어새로운정원문화의길로진화해나가길바란다”고격려했다. 홍광표정원디자인학회고문은“학회는창립이후학회지발간,정원디자인아카데미,가든볼(스마트가든)개발등정원문화확산과정원산업육성을위한다양한사업에적극적으로참여했다.기념식과포럼을통해지난10년간우리학회의발자취를살펴미래를열기위한열쇠를찾고,앞으로10년간이뤄야할비전과4대목표및10대과제를발표하려고한다”며“학회가지금까지이룬성과는미약할지모르지만,그하나하나가한국정원의미래를설계할씨앗이됐다는것은확실하게말할수있다.발기인대회에서부터창립총회를거쳐오늘에이르기까지함께해주신모든분들께다시한번깊이감사하다”고말했다. 최병암전산림청장은축사를통해“한국의정원정책발전기폭제가된것은2013년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였던것같다.그이후2014년에학회가창립돼이듬해설립등기됐고,2016년12월에수목원법에정원규정을넣은수목원·정원법이공표됐다는이두가지는한국정원발전의큰이정표라할수있다”며“이후지금까지정원정책발전으로한국은정원의시대에들어선것이분명하다.정원사회와정원국가,더나아가아름다운녹색지구를만들려는인류의노력에학회가큰힘을보태아름답게발전하길바란다”고응원했다. 2부에서열린특강에서스즈끼마코토명예교수는‘일본정원의과거,현재,미래’를주제로일본정원학회가추진하고있는방향에대해이야기했다. 학회는지난10년간새로운트렌드로자리잡은‘정원’의새로운10년을준비하기위한비전을‘한국의정원문화세계화로진흥한다’로결정했다. 이를위해▲연구를통한학문적기여▲새로운기술의개발과혁신▲미래지향적정원문화의창조▲정원전문인재의양성을4대목표로설정하고,10대과제를선정했다. 연구를통한학문적기여를위해서는학회지를국제저명학술지로육성하고,해외한국정원조성및외국학회와협력을통한학회국제화에나설예정이다.학제적융합을통해정원영역의재창조를이룰예정이다. 새로운기술의개발과혁신을위해서는R&D를통한새로운정원기술개발,산학협력을통한정원산업의신성장동력을제공할방침이다. 미래지향적정원문화의창조를위해서는다양한분야의참여를통한새로운정원문화를창조하고,탄력회복성이있는정원문화선도에앞장설예정이다. 정원전문인재양성을위해서는정원전문교육관의지정을받아정원디자인아카데미의전문화를통한실무형인재양성을추진하고,정원작가인증제를통한검증된전문인력을양성할계획이다. 한편이날기념식에서는김용기고문,조세환고문,홍광표고문,이혁재회장이공로패를받았다.
2024 대한민국 조경대상 ‘대통령상’에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조경 2BL’
[환경과조경정승환기자]현대건설의‘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조경2BL’이‘2024대한민국조경대상’최고상인대통령상을거머쥐었다. 환경조경발전재단은국토교통부(이하국토부)와공동으로지난11일서울식물원보타닉홀에서‘2024제14회대한민국조경대상시상식’을개최했다. 대한민국조경대상은2001년도입해매년개최하는국내조경분야최고권위의상으로국토의쾌적한생활환경을창출하고국민의삶의질향상에기여한우수조경공간을발굴해격려·시상하고국민인식을높이기위해마련됐다.공모는최근10년이내진행된조경공간및시설을대상으로공공과민간부문을나눠선정했다.대통령상과국무총리상은2019년에처음신설된상이다. 5월17일부터7월19일까지공모를진행한대한민국조경대상은서류심사와현장심사,국민참여평가등총3단계를거쳐최종21개작품이수상작명단에올랐다.특히,이번조경대상심사기준에기후변화와지속가능성을고려한탄소중립,스마트기술등이추가됐다. 이번2024대한민국조경대상대통령상에는‘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조경2BL’에돌아갔다.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조경2BL’은6만5000㎡규모의도심숲을조성해탄소배출제로를시도하고130여종수목과140여종초화를심어식물원수준의종다양성을확보했다.수목의특성을고려한식재,환경축을고려한지형과의조화,지역사회와소통가능한공공성확보까지혁신적인조경중심의아파트단지의좋은사례로높은점수를받았다. 이단지조경은현대건설이설계·시공하고식재는유일종합조경·정한조경이,시설물은동영조경·그린에이드,정원은오랑쥬리,숲놀이터는원앤티에스,물놀이터는청우펀스테이션이맡았다. 국무총리상은‘함박·너른·마루’를조성한한국토지주택공사·씨에이조경기술사사무소·유승건설·양우건설·가람엘앤씨·이에스아이·영도건설이수상의영예를안았다. ‘함박·너른·마루’는함박산기존숲의보존과복원등친환경성을바탕으로도시와자연을잇는녹색거점으로의조화를인정받았다.또맹꽁이서식지를보장해자연친화적인대형공원을조성해도시의허파를만든점에좋은평가를받았다. 국토부장관상공공부문에는▲경기도이천시·다음기술단·풍산건설·한국종합기술의‘설봉근린공원’이,민간부문에는▲포스코홀딩스·얼라이브어스·포스코이앤씨의‘포스코스퀘어가든’이선정됐다. ‘설봉근린공원’은도시의연결과주민의이용성,근린공원이인천시주민들이어떤수요를갖는지를풀어낸것이돋보였다.포스코스퀘어가든은공원녹지를도시안에서풀어내고,조경의영역확대라는부분에심사위원들의공감을이끌어냈다. 환경부장관상공공부문에는▲서귀포시청중문관광지관리소·아뜰리에나무·세운주식회사의‘제주중문대포해안주상절리대’가,민간부문에는▲포스코이앤씨·CA조경기술사사무소의‘더샵갤러리’가선정됐다. ‘제주중문대포해안주상절리대’는국가유산의절제된디자인으로자연의화려함을,‘더샵갤러리’는옥상정원과실내정원을주변산지와연결하고이용자들을위한프로그램등이부각됐다. 국가유산청장상공공부문에는▲국가유산청궁능유적본부·주식회사유엘피·이연소의‘창경궁물빛연화’,민간부문에▲엘지상록재단·디자인스튜디오이레의‘화담채’가받았다. ‘창경궁물빛연화’는야간조명과미디어아트가새로운조경분야를열어준점,‘화담채’는민간정원의약진이좋은평가를받았다. 산림청장상공공부문에는▲수원시청재산관리과·탑건축사사무소·매스팀버코리아의‘수원시청새빛민원실’,민간부문에는▲대치동제1지구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오픈니스스튜디오·대우건설의‘대치푸르지오써밋’이뽑혔다. ‘수원시청새빛민원실’은회색빛민원실을조경으로온기를불어넣은점,‘대치푸르지오써밋’은소규모공간에정원·공원의연결성이좋은평을얻었다. 이외에환경조경발전재단이사장상우수상은▲궁능유적본부·산수조경·일등종합문화재주식회사의‘덕수궁선원전’▲평택시푸른도시사업소·경호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무소·개성건설의‘평택부용산공원’▲한국수자원공사·수성엔지니어링·DL건설주식회사의‘부산에코델타시티방재공원’▲GS건설·윤디자인스케이프·장원조경의‘북수원자이렉스비아’▲개포1동주공아파트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동심원조경기술사사무소·HDC현대산업개발의‘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1BL’▲한국수자원공사용담댐지사의‘용담댐수변정화림’▲중부지방산림청·라이브스케이프·세종시산림조합의‘2022세계조경가대회기념정원’▲현대자동차자산개발팀·간삼건축조경팀·현대엔지니어링자산서비스혁신팀의‘InsightJourney(옥외명상정원)’▲서울그린트러스트·KCA한국공항공사·그람디자인의‘거인의정원에서우리지금만나’가선정됐고,장려상은▲김포클린도시사업소·아리울씨앤디의‘별빛모래성’이받게됐다. 마지막으로특별공로상에는사유지내조경공간을조성·공유해민간부문조경산업발전에기여한포스코홀딩스가수상했다. 이날심왕섭환경조경발전재단이사장은환영사를통해“올해환경조경발전재단에서처음으로주관하게된이번행사는지난해와비교해출품작규모가50%이상증가했고,약2만명의국민이국민참여평가에참여해역대어느행사보다도뜨겁고치열한경쟁이었다”며“조경대상운영위원회를수립해행사의투명성을강화하고,심사의공정성,모바일투표를통한편리성의3가지주안점을두고추진했다”고말했다.또“앞으로일반시민들이함께즐길수있는모두의축제로발전할수있도록노력할것을약속드린다”고전했다. 이상주국토부국토도시실장은축사에서“그동안대한민국조경대상은대부분공공부문에서수상했지만,최근민간부문에서도기후위기와탄소중립등으로조경의중요성을인식해조경공간의수준이매우향상됐다”며“도시공원·녹지·아파트단지까지조경이가진무한한잠재력을개발하고발휘되도록국토부가노력하겠다”고말했다.또한“조경과관련된건설기술을개선하고국가기술자격,조경진흥법개정을제때준비해정책적제도적기반이마련될수있도록하겠다”고덧붙였다. 한편,이번행사에는이은수포스코이앤씨팀장이‘조경의공공성과방향성’을주제로특강을진행했다. 2024대한민국조경대상수상작은오는16일까지서울식물원1층에전시된다.
[미래포럼] 국토의 미래와 우리의 대응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미래포럼연재 조경인이그리는미래 미래를전망하는것은쉽지않다.그럼에도미래를전망하는많은연구와책들이있다.분명한것은미래는지금과다를것이고,변화의속도는점점더빨라질것이라는점이다.예측이대체로맞은경우도있었고,벗어난경우도있었다.과거를돌이켜보면우리의국토도많이변화했고,앞으로는더욱빠른속도로변할것이다. 인류의미래가밝지만은않다,유발하라리는인류를위협하는3가지요소로세계대전과핵전쟁,생태계파괴,파괴적기술을꼽고있다.기술발전을기반으로경제적으로는풍요로워졌지만기후위기와빈부격차등어두운면도상존한다. 우리나라의관점에서미래변화와관련중요한화두는기후위기,첨단기술,인구구조등이다.기후위기로빈번한기상이변과불확실성이증가하고,더불어펜데믹의증가와생태계의교란도일어날것이다. 첨단기술은편리하고빠른이동성을제공하고,세계의모든사람을실시간으로연결하는초연결사회를실현하였다,AI의출현으로전통적인많은일자리가사라지고새로운일자리가생겨날것이다. 통계청자료에의하면2023년합계출산율은0.72이고올해는더욱줄어들것으로예상된다.1980년21.8세이던중위연령은2072년에63.4세에다다를것으로전망된다.인구는줄어들고노인인구비중은더욱늘어날것이다. 우리의국토도이러한메가트렌드의영향을받을것이다.우리의국토가어떻게변할까?궁금한지점이다.할수만있다면예측하고미리대비하는것이맞을것이다.지금까지의연구결과들을종합할때다음과같은4가지를예측할수있고,조경분야도대비가필요할것이다. 첫째,수도권집중과도시의광역화가더욱심화될것이다.2019년기점으로수도권인구가비수도권인구를추월하였다.수도권의양질의일자리와다양한공공인프라가집중의원인이다.많은균형발전정책에도불구하고기회를찾아서,좋은서비스를제공받고자수도권으로이동하고있는현상을막지는못하고있다.또한수도권과비수도권도시모두생활권과경제권이확대되는광역화도일어날것이다.대표적으로수도권광역화로충남북부와강원동부도수도권영향을받는지역이되었다.도시는확대되고농촌은축소되는현상에대비하여도시-농촌인접부에대한친환경적인관리,축소되는농촌지역의재자연화,도시에서의공원녹지확대를통한삶의질을높이고자하는요구가증가할것이다. 둘째,지방소멸과고령화현상이다.위에서언급한것처럼수도권집중의반대급부로지방인구는급속히줄고고령인구비중이높아질것이다.부산,대구,광주등지방대도시도예외가아니다.많은정책과예산이투입되었음에도불구하고개선되지않고있다.이러한현상을인정하고다양한대응이필요한시점이다.균형발전정책이지금까지의인구관점에서삶의질관점으로전환하는것이필요하다.지방의도시와농촌에거주하는국민을위해기본적요구를국가가책임지는것이중요하다.의료,교육,문화,복지등기본수요를일정수준이상보장하는것이다.여기에다양한여가시설,공원,정원,도시숲,생활인프라가포함되어야한다.조경분야도기존의전통적영역인공원녹지와아파트단지조경에서보다다양한공간으로영역을확대할기회가오고있다고볼수있다. 셋째,초고속교통망의발달이다.이제전국반나절생활권이되었다.고속철도건설은국토공간의변화뿐만아니라우리의일상생활에도많은변화를가져왔다.국토의광역화와더불어이동성증가로국토구석구석이힐링의장소가되고있다.대규모관광지보다지금까지찾지않던장소가인기를얻는현상도나타나고있다.소득이증가하고이동수단이발달할수록다양한여가공간과관광명소를요구하는수요가증가할것이다.특히,가성비와다양성을추구하는최근젊은세대의특성을고려한관광과여가공간의창출이중요해질것이다. 넷째,기후위기와이에대응한탄소중립실현이다.온실가스를줄이는노력과더불어기후위기로인한부정적영향에적응하는것도중요하다.산림과공원녹지를확충하여온실가스흡수원을늘리는정책이필요하고,이상기후로인한재해에대비하는것도필요하다.기후변화로인한생태계변화를최소화하기위해자연환경을잘보전하는제도와노력도더욱중요해질것이다.기존보호지역을확대하기는인구밀도가높은우리의현실에서는어려운과제일수있다.동일한면적의보호지역에서더욱많은온실가스를흡수할수있는연구도필요하고,훼손된지역을보다빠르게복원시키는기술개발도시급하다.빅데이터와AI등첨단기술을활용하여조경분야의새로운시장확대를기대해본다. 지난반세기는효율성과경제성을중시하는성장사회였다.앞으로는사회·문화적으로기초가튼튼한성숙사회로나가야한다.성숙사회가추구하는바는한마디로사회적가치를지향하는것이다.환경,사회적연대,삶의질을중시하는것이다.성숙사회에서는조경분야의기여할바도더욱커질것이다.또한분야간의벽이지금보다는약해지고,융복합이강조될것이다.분야간협력이조경분야생존전략의필요조건이라생각한다. 김명수/국토연구원연구부원장
[공원에 간다 ④] 다산공원, 초록 점을 찍다
신당동에위치하는다산공원은그야말로동네의중심이다.직사각형4면은모두도로로둘러싸여있고각각의도로는여러개의골목길로이어진다.공원일대는동대문시장과가까워의류관련소규모공장이골목중간중간에있고오래된주거지의역할도하고있다.인접한중앙시장이젊은이들의핫플레이스로자리매김하면서그영향이다산공원까지이어져,공원을둘러싸는건물에는카페는물론베이글가게,햄버거가게등젊은이들이찾는가게들도하나둘씩들어서고있다.덕분에공원은항상다양한이용자들로하루종일북적거린다. 그많은이용자중에는매일매일이곳으로출근하는이들이있다.77세의영순씨와그녀의친구들이다.‘다산공원6인방’이라고부를수있겠다.그녀들은전용의자인빨갛고파란플라스틱의자에앉아낮대부분의시간을이곳에서보낸다.태양의위치에따라서,바람이부는방향에따라서의자의위치는정해진다.가을에는해가잘드는파고라옆에,여름에는그늘이잘드는야외무대옆에의자를놓는다.그녀들은반려견을산책시키고가을에는은행을줍기도하고,음악을듣고,전화통화를하고,모여서이야기나누고,과일,커피,오징어같은음식을나눠먹으면서자신들의공원생활을차곡차곡채운다.그녀들의대화소재는최고의콩나물요리법부터자식들에대한걱정까지무궁무진하다. 2018년부터다산공원에나오기시작했다는영순씨는아주성실한공원생활자이다.반려견인마리와함께거의매일,가장빨리공원으로나온다.준비도철저하다.오후친구들의공원생활이시작하기전먼저나와의자가놓일장소를청소하고의자를가지런히놓는다.오후에이루어지는공원관리청의청소로,그녀와친구들의공원생활이방해될까봐자신이미리청소를해두는것이다. 다산공원6인방중의또다른한명인춘희씨는근처다가구주택의반지하에산다.경기도안성에사는딸이같이살자고하지만20대에정착한이후쭈욱살아온이곳을벗어나는건그녀로서는상상하기어렵다.탄탄하게구성된생활영역과친구들,이곳에서그녀는자유로우면서도안정감을느낀다.물론자식한테부담을주기싫은마음도독립거주의중요이유이긴하다.친구들의전언에따르면춘희씨는아주아주바지런하다.혼자살고허리가휘어거동이쉽지않지만하루세끼를대충때우는일은거의없다.매일매일정성들여된장찌개를끓이고생선을굽는다.그래서그녀의집입구는저녁이면맛있는냄새로채워진다.그리고다가구주택에딸린작은화단도열심히가꾼다.잡초를뽑고,이쁜꽃을심는다.한쪽에는호박을심어호박잎과호박을반찬거리로삼기도한다.그녀의정원이고텃밭이다. 영화‘찬실이는복도많지’에서주인공찬실이는세들어살고있는집의주인할머니와함께콩나물을다듬다가할머니한테하고싶은거없냐고물어본다.할머니는하고싶은게아무것도없다고하면서늙으니까그거하나좋다고한다.그리고그둘의대화는다음과같이이어진다. 찬실:진짜하고싶은일이하나도없으세요?그런사람이세상에있어요? 할머니:나는오늘하고싶은일만하고살아.대신애써서해. 찬실:그러면오늘하고싶었던거는콩나물다듬는거였겠네요. 할머니:훗,알면됐어. 하고싶은게없는사람이있다는게신기한것처럼,하고싶은것투성이인다산공원의젊은이들에게영순씨와그녀친구들의공원생활은얼핏무료한시간보내기로보일수있다.그녀들의일상이쓸쓸해보일수도있다.하고싶은게많은그들에게오늘은하고싶은것을향하는시간의직선위에있기때문이다.오늘은내일을위한날이다.그러나영화속할머니나,영순씨와그리고그녀의친구들에게오늘은내일을위한날이아니라하나의온전한점이다.그리고그녀들은그점을‘애써서’찍는다.‘오늘’하고싶은일인‘공원생활’을위해서미리청소하고의자를내어놓고친구들과나눌음식을준비하며꾹꾹눌러일상의점을찍는다.다산공원에서의점은초록점이다.
2024 코리아가든쇼, 최윤정·김동민 작가 ‘대상’ 수상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2024코리아가든쇼’에서최윤정·김동민작가의‘WETONWET,블렌딩가든’이영예의대상을차지했다. 산림청이주최하고국립수목원,서울시가공동주관한‘2024코리아가든쇼’시상식이8일서울뚝섬한강공원일대에서열렸다. 시상식에는최영태산림청산림보호국장,임영석국립수목원장,심상택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신창호국립세종수목원장,이수연서울시정원도시국장,신창호국립세종수목원장등을비롯한관계자및시민들이참석했다. 이날행사는▲환영사및축사▲코리아가든쇼·실내정원아디디어공모시상식▲조경가드닝민간기능경기대회금상시상식▲기념촬영▲정원작품투어▲공연순으로진행됐다. 이수연정원도시국장은환영사를통해“정원도시국에오기전복지정책실에서업무를담당했는데,한국이많이발전하고경제적수준이높아짐에도불구하고마음적으로풍족한사회는아닌것같다는생각을했다.이에해결책으로많은고민을했는데,정원·가드닝,자연과연결되는것이그해법인것같다”며“내년보라매공원에서진행될‘2025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도다같이참여해공간을아름답게만들고시민들에게힐링과치유의공간조성해주길바란다”고말했다. 최영태산림보호국장은축사를통해“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시작된이후로법·제도가많이생겼고,짧은기간에많은도시들이정원도시로나아가기위해노력하고있다.정원은작가,시민등모두적극적으로참여했을때꽃을피울수있는것같다”며“정원도시를조성하기위해서는시민들의참여하고지원이적극적으로필요하다.특히정원을조성하는것보다유지관리하는것이더욱중요하다”고말했다. 대상을수상한‘WETONWET,블렌딩가든’은젖은화지위에컬러를칠하고마르기전에컬러를올려색이자연스럽게섞이도록하는수채화기법을모티브로했다.천장과벽,문,창문으로구성된콘크리트구조물(콩코드하우스)과곡선의녹지를유기적으로배치해화지에색이섞이듯이경계의영역이섞여들어가는모습을표현했다.자연과인공이유기적으로결합된공간의구조를기반으로프레임을통해외부의풍경을경계속으로끌어오고미디어아트로가상과현실의경계가만나새로운풍경을만들어낸다.한강의풍경과정원그리고미디어아트로이어지는경관적시퀀스를통해감각의범위가확장되는것을보여준다. 최윤정작가는“2020코리아가든쇼첫작품‘리틀포레스트’로데뷔해서2024년코리아가든쇼‘WETONWET,블렌딩가든’으로대상을받았다는것에더욱의미있고,감회가새롭다.특히이번작품은손길이하나하나안닿은곳없이애정을가지고작업했다.후회없을만큼열정을다했기에좋은결과가더욱뜻깊게다가온다.이상을계기로저만의색이뚜렷한작가,더욱더발전하는작가가되도록노력하겠다”는수상소감을밝혔다. 이외에도▲최우수상에는조은희작가의‘빛과소리의정원’▲서울매력정원상에는김미진·박병길작가의‘ForRest,쉼표가있는숲속음악당’,이정연·이연주작가의‘ARtGarden(에이알티정원)’▲코리아가든쇼상에는김태원·박선영작가의‘자연이만드는예술,풍경’,나성진작가의‘정원읽기의즐거움이선정됐다. 실내정원아이디어공모에는▲대상에김예슬(전남대학교)의‘HandyGarden’▲최우수상에임승연(건국대학교)‘IAM’▲우수상에김용수(계명대학교)‘작고작은나의숲’,▲김영현(서울여자대학교)‘다정:마음을비우고나를되돌아보는공간’▲특별상에김윤태(상명대학교)‘palette’가뽑혔다. 2024조경가드닝민간기능경기대회▲금상에는이민섭·이소선신구대학교‘A+’팀이수상했다.금상수상팀은2026년베이징에서열리는국제기능올림픽대회최종결승전에참가할수있는자격을받게된다. 한편‘통섭(統攝),경계를허물어힐링시대의문을열다’라는주제로조성된이번코리아가든쇼정원작품은존치정원으로뚝섬한강공원일대에전시된다.
“지속가능한 정원도시, 장기적 관점에서 설계돼야”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성공적인정원도시를조성하기위해서는단기적이아닌장기적관점에서설계돼야한다는의견이나왔다. 서울시,산림청,국립수목원이공동주최하는‘2024국제정원심포지엄’이지난4일서울시청8층다목적홀에서개최됐다. 이날심포지엄에는정원·조경·건축관련국내·외전문가6인과오세훈시장,임영석산림청국립수목원장,임만균환경수자원위원장,시민등이참석했다. 심포지엄은정원의회복성과지속가능성,도시에서정원이가지는역할등에대해논의하기위해▲오세훈서울시장특별대담▲‘정원이가진회복력’을주제로한‘세션1’▲‘정원과의동행’을주제로한‘세션2’로구성됐다. 대담에는오세훈시장,로버트해먼드뉴욕하이라인파크프로젝트기획자,마보우탄전싱가포르국토개발부장관이참여했다. 오세훈시장은특별대담에서런던을방문했을당시감명받았던순간에이야기하며,서울이궁극적으로나아가야할‘서울시전체의정원화’에대한비전을제시했다. 오시장은“런던은걸어서10분이내어디든정원을마주할수있는‘거대한정원’같았다.이처럼정원을마주하고걷고싶은도시를만들기위해서는‘걸음’을유도하는정책이중요하다”며“시에서건물의용적률을높이는이유도1층에더많은녹지공간을조성해걷고싶은정원을조성하기위한것이다.생활권내걸어서활용할수있는인프라를조성해야한다”고강조했다. 해먼드는“조경을기존의정원과공원에만적용하는것이아닌,고속도로나상가사이등예상치못한곳에넣는것도중요하다”며“도시정원화를위해서는사람들이녹지와더친근해져야한다”고말했다. 마보우탄전장관은“녹지만큼이나수자원도중요하다.스콜과계절풍의영향을많이받는싱가포르는정원을배수에활용하고있다.기후위기시대의정원이단순히미적인역할뿐만이아닌기능적인역할도할수있다”고설명했다. 대담이끝난후세션1에서는▲로버트해먼드의기조연설을시작으로,▲이선한국전통문화대학교전통조경학과명예교수▲마티어스콜레의주제발표가진행됐다. 로버트해먼드는뉴욕하이라인의성공스토리를공유하며,하이라인이경제적,환경적,문화적으로어떠한부흥을이끌었는지설명했다. 해먼드는“하이라인은펼쳐진자연뿐만아니라도시자체의회복력을보여줬다.시간이지남에따라공원은문화행사,예술,명상,요가등사람들과함께연결되는장소로변모했다”며“도시는인간의필요를충족하는웰니스인프라없이는살아남기어렵다.서울청계천처럼하나의플레이스를만들어도시에변화를줘야한다”고말했다. 이선명예교수는인문학적인관점에서정원과조경에대해이야기하며“과거의정원이인간이자연을지배하고힘을과시하는공간이었다면,21세기의조경은인간과자연이공존하는방법을모색해야한다.특히식물의‘자유의지’를존중하는조경이중요하다”는의견을밝혔다. 이어“현재한국은정원에대한국가적관심이급증하고있다.개인정원가꾸기의추세가지방정부뿐만아니라개인에게도영향을미치고있다.기후위기의심각성이높아짐에따라대규모국립및지역정원의경우정원의지속가능성과생태적영향이그규모나수보다더중요해질것”이라며“정원을설계할때는부지선정,지역특성화,생물다양성,물관리,심지어팬데믹에대처하기위한전략과같은환경요소를고려하는것이필수적이다”고강조했다. 콜레는2017년베를린의국제정원박람회(IGA)와2021년독일에르푸르트·만하임BUGA의사례를설명하며,성공적인정원박람회추진을위한내용을공유했다. 콜레는“독일의정원박람회는점점더도시계획을위한도구로발전하고있다.기후적응형심기,지역빗물관리,토양관리등잘알려진복원력기준에초점을맞추고있다.최근몇년동안은환경교육과주민및환경단체의강력한참여도가박람회의범위내에서지침원칙으로추가됐다”며“단기적인기대와장기적인목표를모두충족해야한다.단순히일회성행사가아닌지속가능한프로젝트로이어져야한다”고강조했다. 세션2에서는▲전영애서울대학교독어독문학과명예교수(여백서원원장)의기조연설을시작으로,▲카시안슈미트가이젠하임대학교교수▲마보우탄전싱가포르국토개발부장관의발표가진행됐다. 전영애교수는‘여백서원’과‘괴테마을’의취지와운영사례를소개하며,자연과인간이함께하는정원의가치에대해이야기했다. 카시안슈미트교수는독일의공원,정원,정원박람회사례를통해미래도시녹지와정원조성에대한식재아이디어를공유했다. 슈미트교수는“앞으로는폭염등기후변화로인한환경문제속에서생태학적가치가있는공공공간에대한시민들의요구가증가할것이다.미래의가장중요한과제는도시식생의올바른관리와장기적인관리라고생각한다”며“전문정원사외에도시민이함께유지관리에참여해야한다.공공녹지공간의동반성은미적·환경적효과외에도사회적상호작용과시민의생태적역량을강화할수있다”고말했다. 마보우탄전장관은싱가포르의장기적인도시계획이어떻게‘정원속의도시’로이어졌는지설명하며,가든바이더베이가수행하는중요한역할에대해이야기했다. 마전장관은“‘정원도시’의다음단계는공원,정원등을통해지역사회와장소·공간을연결하는‘정원속의도시’로만드는것이다.지속적인도시화와기후변화에직면한도시계획은자연을도시로엮어환경을보호하기위해단기적이아닌장기적관점에서설계돼야한다”고말했다. 각세션발표가끝난후에는권진욱영남대학교조경학과교수를좌장으로토론및질의응답이진행됐다.
정영선 전시 회고, “조경, 문화예술 한 분야로 마땅히 자리잡을 것”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조경가들과문화체육관광부관계자들이모여‘조경가정영선의국립현대미술관전시’의의미를되돌아보는자리를마련했다. 한국조경가협회는지난9월30일대학로마로니에공원‘예술가의집’회의실에서국립현대미술관전시‘정영선:이땅에숨쉬는모든것을위하여’를되돌아보고,문화예술분야의한축로서의조경가및조경작업에대한위치를되집어보는대담을가졌다. 이번행사는안계동한국조경가협회회장의기획으로,최영준서울대학교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교수가사회를맡아진행됐다. 이날대담회에는문화체육관광부에서정병국한국문화예술위원장과김수현시각디자인과장이참석했고,전시의주인공이었던정영선조경가와전시기획을총괄한국립현대미술관의이지회학예사도참석했다.조경계에서는환경조경발전재단의심왕섭이사장과한국조경가협회박명권,박승진부회장,이진형상임이사가참석해의견을나눴다. 대담은이지회학예사로부터이번전시에대한국립현대미술관의성과와의의를듣는것으로시작됐다.그는“지난9월22일마무리된전시는현대미술거장의전시보다도30%이상많은관람객(최종집계27만7000명)이찾으며뜨거운호응을이끌어냈고,조경작업의과정과결과물이예술의한분야로서작품성및대중성을모두인정받는계기가됐음을확인할수있었다”며“여담으로미술관지하층중정에조성된정원의큰존재감으로미술관이용의무게중심이아래층으로확장되기도했다”는감회도전했다. 이에대해정영선조경가는새삼스럽게조경이냐예술이냐따져볼문제가아니라,모든분야가합심하고초심으로돌아가서,지극히아름다운정원인우리나라국토경관을잘보존하고가꿔가는일에여러부처가협력해줄것을간곡히당부했다. 이어안계동한국조경가협회회장의“우리나라조경의현황과과제”에대해간략한발제가있었다.우리나라조경을▲건설기술▲자연과학▲문화예술등세가지요체로나누어그현황과과제를짚어보고,말미에한국조경가협회에대한소개를덧붙였다. 이어진자유토론에서,심왕섭환경조경발전재단이사장은“그동안개별적발전만이루어나간조경분야에통합의노력이중요”하다며“이번전시를계기로높아진위상을잘이어나가서분야의업역을확장하면서도내부적인통합의계기로삼아야한다”고강조했다. 박명권한국조경가협회부회장은조경설계사무소대표이기도하지만조경계의유일한잡지·신문인<환경과조경>과<한국조경신문>의발행인으로서,그간조경에대한사회적인식이폄하돼왔던상황에안타까움을표하면서“이번전시를계기로시민사회에조경의가치를드높인것은굉장히고무적인일”이라고말했다.그리고“이같은흐름이정영선조경가한분으로끝나지않고제2의제3의정영선조경가들이계속탄생해야한다”고역설하며,예술의한축으로서조경분야의위상을확립하는제도적뒷받침이필요하다고강조했다. 박승진한국조경가협회부회장은과거여행에서경험한조경전시들을회고하며당시관람한조경드로잉에서많은감흥을얻었고본인의진로결정에도큰영향을받았다며“이번정영선전시를본후배조경가나학생중에서도틀림없이조경분야에서좋은예술가로성장하는사람이나올것”이라는의견을전했다.또한그는현재도시에서예술적감흥을전달하고예술적행위의장을형성하는문화공간들은그어떤분야보다도조경에서만드는공간들이많다면서,특히나문화공원의큰힘에대해언급했다.최근대한민국공공디자인상의최고상인대통령상을이례적으로공공오픈스페이스인오목공원이수상한것에대해서도의미와자부심을전했다. 이진형이사는“건축분야에서미술사조와디자인분야를서로매치해서많이이야기하고있는데,실은조경및정원분야도미술사조의흐름과발맞추어쌓아온유산으로서역사와가치를가지고있다”고강조했다.또한“이번전시에서조명된정영선조경가의자연주의등의양식도한국의지난반세기를반영해온문화적산물”이라며개인적으로“타분야와차별되는자연을소재로한예술분야로서자부심이있다”고말했다.아울러이번전시를계기로문화체육관광부와가까운관계를가져가기를기대했다. 김수현문화체육관광부시각디자인과장은“오늘대담의주제가1~2년의문제가아니라조경업계에서오랜고민이있었음을알수있는자리였고,이런공감대를바탕으로조경의문화예술로서의가치를제도화하는등지원의폭을넓혀가는논의를이어가자”고밝혔다. 마지막으로정병권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은“보수적인국립현대미술관에서조경의전시를받아들이는것은굉장히발전적인방향으로우리문화예술계가진화하고있다”는의미라고말했다.그간분야를구분하다보니“예술분야적성격과환경분야적성격이복합된조경분야의소속이모호한상태”가되어있었음을동감하고,“문화예술의경계가무너지고확장되는시대에조경도문화예술분야의하나로마땅히자리를잡아갈것”이라고전망했다.
  • 환경과조경 2024년 11월
  • 조경공사 적산기준
  • 공원주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