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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생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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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환경운동연합은 6일 광주시의회 예결산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도시열섬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도시열섬 완화를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모색될 예정이다. 우선 박석봉 광주대학교 건축학부 교수가 ‘광주의 열섬현상의 원인과 실태’를, 윤희철 광주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기획부장이 ‘시민이 체감하는 광주 열섬현상’을 주제로 한 설문 조사 결과를 각각 발표한다. 주제발표에 이은 토론회에서는 임택 광주시의원을 좌장으로, 조동범 전남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황철호 국제기후환경센터 책임연구원, 김상진 전주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 신재욱 광주시 도시계획담당 주무관이 패널로 참여한다.
  • 춘천 캠프페이지와 주변 저지대로 흘러드는 빗물을 정화해 생태공간에 재활용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춘천시는 캠프페이지와 소양로, 근화동 일원 ‘그린 빗물 인프라 조성 사업’을 벌인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봉의산 등 고지대에서 캠프페이지 주변으로 흘러드는 빗물에 포함된 고농도 비점오염물질이 그대로 공지천, 의암호로 유입돼 수질오염을 가중시키는 것을 해결하고, 빗물자원을 재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캠프페이지와 소양동, 근화동 일원 1.5㎢ 면적에 생태습지, 식생수로, 저류시설, 침투도랑, 투수성 포장 등이 설치된다. 저지대로 모인 빗물이 저류시설에서 정화된 후 생태습지로 보내지며, 생태연못은 캠프페이지 시민복합공원 조성 계획에 맞춰 조성될 계획이다. 침투도랑과 투수성 포장을 설치하는 것은 빗물을 흡수해 땅 속에 모이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 사업은 국비 지원사업으로 국비 등 13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현재 기획재정부를 통과했다. 국회에서 최종 확정되면 내년에 기본·실시설계를 하고 2018년 착공해 2019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 대한민국환경대상위원회와 미래는우리손안에, 환경미디어가 공동주최한 '제11회 2016대한민국환경대상 시상식'이 지난 8월 29일 중소기업중앙회관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대한민국환경대상은 환경보전과 지속가능한 사회발전을 위해 힘써온 기업, 기관·지자체, 연구소, 단체, 개인 등 각 부문에서 탁월한 자를 선정하고 환경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제정됐다. 대한민국환경대상은 매년 중앙일간지 및 인터넷신문 등을 통해 공모하며, 공모 신청 및 전문가 추천을 받는다. 환경대상위원회가 위임한 선정위원들이 주요 지표 등 각 분야별 친환경 노력과 실천 의지 등을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시상은 생활환경 분야에서부터 환경기초시설과 운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을 포괄하고, 각 부문은 친환경 경영, 정책, 기술, 서비스, 문화, 제품, IT, 복지, 의료, 자원순환, 교육, 특수부문 등이다. 이번 환경대상은 총 17개 부문에 대해 시상했으며 ▲신재생에너지 부문에 ‘포스코건설’ ▲도시숲 조성 부문에 ‘안산시’ ▲온실가스 감축 부문에 ‘롯데푸드’ ▲자연보전 부문에 ‘국립산림과학원’ ▲수질관리 부문에 ‘전라북도’ ▲지하수 관리 부문에 ‘충청남도’ ▲생태하천 복원 부문에 ‘문경시’ ▲생태관광 부문에 ‘제천시’ ▲자원순환 부문에 ‘서산시’ ▲자원순환 부문에 ‘한국시멘트협회 자원순환센터’ ▲친환경 건축재 부문에 ‘종이없는벽지’와 ‘SPM’ 2개 ▲도시농업 부문에 ‘강동구’ ▲로컬푸드 부문에 ‘안성시’ ▲친환경 급식 부문에 ‘경기농림진흥재단’ ▲친환경농산물 부문에 ‘논산시’ ▲친환경식품 부문에 ‘대호가’ ▲친환경제품 부문에 ‘이큐브랩’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10년 연속 환경대상을 수상해 올해 명예의 전당에 등재되는 포스코건설이 친환경 우수사례를 발표했으며, 정부 포상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심재곤 대한민국환경대상위원회 선정위원장은 “제11회 대한민국환경대상 수상자 중에는 정책보다 앞서 친환경기술을 개발하고 해외바이어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제품 등이 대거 포함됐다”고 말했다. 이만의 대한민국환경대상위원회 위원장은 “환경산업과 정책은 시대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하지만 환경개선을 위한 일상생활에서의 실천은 선진국에 비해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환경문제는 첨단기술의 발전과 함께 실천의 습관이 중요하다. 수상자들이 갖고 있는 자랑스러운 기술과 정책이 환경분야 산업혁명의 주춧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환경부, 교육부, 미래창조과학부, 행정자치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식품의약안전처, 중소기업청이 후원했다.
  • 콘크리트 옹벽을 철거한 태안해안의 생태계가 다시 살아난 것이 확인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콘크리트 해안옹벽을 철거한 태안해안의 생태계가 점진적으로 복원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지난 8월 29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2013년 태안해안국립공원 바람아래해변에 위치한 콘크리트 해안옹벽을 철거하고, 친환경 복원시설을 설치한 이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해 왔다. 그 결과 태안해안 생태계가 점진적으로 복원되는 것을 확인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과거 태안군 고남면 바람아래해변 내에 위치한 콘크리트 옹벽은 바다와 육지 사이의 모래 흐름을 차단하고, 파도의 세기를 강화해 해안침식을 가속화하는 데 영향을 주고 있었다. 이에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2013년에 해안옹벽 273m(1611톤)를 철거하고, 친환경 복원시설인 모래포집기(505m)를 설치하는 복원사업을 실시했다. 복원사업 이후 지형과 식생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찰한 결과, 해안지형은 복원사업 직후에는 모래의 두께가 10cm 이하로 침식됐으나 3년이 지난 현재는 모래가 15cm 이상 쌓인 것으로 확인됐다. 모래의 이동도 활발해지면서 아까시나무, 띠 등 육상식물이 주로 보였던 지역에 갯그령, 통보리사초 등 염생식물의 서식면적이 92㎡ 이상 확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표범장지뱀의 개체군도 복원사업 추진 이전인 2008년 당시 650마리에서 2016년 787마리로 최대 130마리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태안해안의 자연 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한 복원과 관리 노력을 인정해 태안해안국립공원의 보호지역 등급을 ‘카테고리Ⅴ(경관보호지역)’에서 ‘카테고리Ⅱ(국립공원)’로 격상시켰다. 김상배 국립공원관리공단 자원보전이사는 “앞으로도 해상․해안공원 내 기능을 상실하거나 생태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인공구조물을 철거하는 등 적극적인 복원사업을 추진해 국립공원 생태계 건강성과 국가 생물다양성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앞으로 외래생물을 함부로 들여오거나 무단으로 방생할 경우 처벌받는다. 환경부는 생태계 위해성이 의심되는 외래생물 종을 폭넓게 지정‧관리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생물다양성법)’ 개정안을 지난 8월 29일부터 입법예고했다. 이번 생물다양성법 개정안은 국내 생태계에 유입돼 자생종을 잡아먹고 서식지를 파괴하는 침입 외래생물의 문제점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부는 생태계에 피해를 일으키는 외래생물 중 국내 생태계에 정착하지 않은 피라냐 등 98종은 ‘위해우려종’으로, 국내 생태계에 이미 정착해 피해를 주고 있는 큰입배스 등 20종은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 저수지에 피라냐를 방생하는 일이 발생해 논란이 됐는데, 기존 생물다양성법에서는 생태계교란 생물을 방사·이식하는 경우에만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 이번 개정안은 생태계유출금지 생물을 신설하고 생태계교란 생물과 마찬가지로 자연생태계로 방출, 방생, 유기, 이식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위반 시 처벌할 수 있도록 규정을 강화했다. 기존에는 외래생물을 생태계로 ‘방출, 방생, 유기, 이식’하는 경우 ‘생태계교란 생물’만 처벌을 받았으나, ‘생태계유출금지 생물’도 처벌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개정안은 ‘위해우려종’과 ‘생태계교란 생물‘로 구분했던 외래생물 관리기준을 개선해 생태계 위해가 의심되는 외래생물 종을 ‘유입주의 생물’로 폭넓게 지정해 수입 시 위해성심사를 받도록 의무화했다. ‘유입주의 생물’은 위해성심사 평가 결과에 따라 위해성이 높을 경우 ’생태계교란 생물‘로, 위해성이 높지 않지만 관리가 필요한 경우 ’생태계유출금지 생물‘로 지정된다. 위해성이 없거나 미미할 경우 관리대상에서 제외된다.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되는 외래생물종은 국내에 유입되기 전이라도 수입부터 유통, 사육까지 금지된다. ‘생태계유출금지 생물’로 지정되는 외래생물종은 멸종위기 야생생물이나 보호지역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고려해 수입과 생태계 유출에 대한 관리를 받는다. 해당 종의 전시·교육·연구 등의 목적으로 안전하게 사용할 경우에는 수입신고로 절차를 간소화했다. 경부는 ‘유입주의 생물’ 관리체계가 도입됨에 따라 관리범위를 넓히는 데 한계가 있었던 기존의 위해우려종 체계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태계교란 생물’과 ‘생태계유출금지 생물’의 예외적인 방출 허가는 학술연구로 제한했다. 기존에는 전시·교육·식용 등의 목적으로도 방출 허가를 받을 수 있어 위험한 외래종의 확산 우려가 있었다. 이번 개정안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환경부 홈페이지(www.me.go.kr)에서 볼 수 있으며, 환경부는 40일의 입법예고 기간 동안 의견을 수렴해 개정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박천규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이번 개정안의 취지는 외래생물 관리를 더욱 촘촘하게 해 생태계와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애완동물이라도 외래종일 경우 함부로 방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알리고 생물다양성법 개정 전이라도 지속적으로 관리대상 위해우려종을 추가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서울시는 서초구와 공동으로 오는 8월 31일(수) 14시에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 9층 국제회의장에서 ‘양재고개 녹지연결로 조성사업 추진에 대한 시민공청회’를 개최한다고 지난 8월 29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양재고개 녹지연결로 조성사업 추진에 대한 사업계획(안)’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시민단체, 시의원,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패널토론에서는 양재고개 녹지연결로 조성사업 계획안과 전문가 자문회의에서 제안된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와 연계한 사업 추진 여부에 대해 논의하고, 토론이 끝난 뒤에는 사업추진에 대한 시민 찬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패널토론은 최신현 씨토포스 대표가 좌장을 맡고 ▲신현돈 서안알앤디 대표 ▲안삼현 진우엔지니어링 부사장 ▲유진형 홍익대학교 교수 ▲이세걸 서울환경연합 사무처장 ▲이숙자 서울시 의원 ▲전우용 한양대학교 교수 ▲조용현 공주대학교 교수가 참여한다. 양재고개 녹지연결로는 경부고속도로 개설로 끊어진 우면산과 말죽거리공원 양쪽 상부를 교량 형태로 연결해 끊어진 녹지축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연장 100m, 폭원 10~15m, 18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구간은 서울시의 외곽환상녹지축 구간에 해당되는 지역으로 2004년 공원녹지의 효과적인 연결 계획과 ‘2030 서울시 공원녹지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추진되고 있다. ‘2030 서울시 공원녹지 기본계획’은 서울의 생태적 기능을 향상시키고 도시민의 이용을 증진하기 위해, 2020년까지 단절된 녹지지축을 연결함으로써 훼손된 생태계를 복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4월 기본계획 용역을 착수한 이후 총 3회에 걸쳐 외부 전문가 의견을 구하고, 사업 추진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이번 시민 공청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와 연계한 검토, 사업규모의 축소, 심플한 디자인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시는 양재고개 녹지연결로 조성사업에 대한 전문가 의견과 이번 공청회 결과를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도시 차원의 역할을 논의하는 국제포럼이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9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2016 기후변화 대응 세계도시 시장포럼’을 서울시 신청사 다목적홀에서 개최한다고 지난 8월 23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서울, 미국 아스펜, 일본 도쿄, 폴란드 바르샤바 등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는 세계 34개 도시와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UCLG), 유엔 해비타트(UN-HABITAT) 등 국제기구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다. 서울시와 이클레이(ICLEI) 세계본부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지난 2015년 4월 서울에서 개최된 ‘2015 ICLEI 세계도시 기후환경총회’ 중 열린 ‘세계도시 시장포럼’을 정례화한 것이다. ‘세계도시 시장포럼’은 국가 간 합의도출에 앞서 도시‧지방정부들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구체적인 실천전략을 제시‧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는 ‘파리협정을 선도하는 지방정부의 기후변화 대응 약속’을 주제로, 지난해 12월 파리협정 채택 이후 신기후체제가 개막되면서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도시‧지방정부가 국가 단위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달성을 위해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한다. 첫 날인 1일(목)에는 이회성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사무총장과 데이비드 킹 영국 기후변화특사가 파리협약 이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도시의 중요성에 대한 기조연설로 포럼의 문을 연다. 이어서 1일에는 ▲서울,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시, 인도 심라시, 대만 뉴타페이 등이 기후변화 대응을 실천하는 우수도시 사례(세션Ⅰ) ▲파리협정 이행 기반 마련을 위한 도시의 역할(세션Ⅱ) ▲100%재생에너지를 통한 저탄소 회복력 있는 발전 추진(세션Ⅲ)을 주제로 시장 세션발표 및 토론이 진행되며, 2일에 ▲지속가능한 공공구매를 위한 글로벌 선도도시 네트워크(Global Learning City Network, GLCN) 2차 총회 ▲지방정부 기후행동 재정 마련을 주제로 한 인터뷰세션 등 2개 세션이 진행된다. 세션Ⅰ에서는 박원순 시장이 나서 서울시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기후변화 대응 정책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마무리 세션에서는 전체 포럼에서 논의된 주요 메시지를 채택‧발표하고, 오는 11월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리는 ‘제22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2)’에 포럼의 주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선진국과 개도국이 ‘공동의 그러나 차별화된 책임’에 따라 각자의 능력에 맞게 온실가스를 감축할 것을 약속한 협약의 최고의사결정기구다. ‘2016 기후변화 대응 세계도시 시장포럼’에 참가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포럼 홈페이지(http://www.seoulmayorsforum2016.org)를 통해 참가등록을 하면 된다.
  • 경상북도는 2017년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위해 국비지원을 신청한 안동 호민지 등 13개 사업이 모두 기획재정부 최종 심사를 통과해 국비 72억 원을 확보했다고 지난 8월 21일 밝혔다. 자연생태공원 조성사업은 자연경관 또는 생태계를 효율적으로 보존하고 건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탐방·체험·관찰·학습 등의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경상북도는 지난 2002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36개소에 1614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며, 올해는 15개소에 177억8000만 원(국비 50%, 지방비 50%)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그 결과 지역발전위원회 주관 중앙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아 인센티브로 내년 예산으로 국비 13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2017년에는 기존 지속사업 외에 고령 중화지, 군위 창평지, 도청신도시 호민지, 청도 운문산생태탐방로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분야는 강, 산, 호소, 문화유적 등으로 강을 활용한 대표적 자연생태공원 조성사업은 ▲포항 형산강에코생태탐방로 ▲김천 감천 뚝방길 생태탐방로 ▲구미 지산샛강 생태습지 ▲청도 동창천 자연생태공원 등이 있다. 산을 활용한 사업은 ▲상주 비봉산 탐방로 ▲구미 천생산마제지주변 생태공원 ▲영덕 산성계곡 생태공원 ▲성주 가야산선비 산수길 ▲청도 덕절산 자연생태공원 등이다. 호소를 활용한 사업은 ▲안동 호민지 수변생태공원 ▲고령 중화지 수변생태공원 ▲군위 창평지 수변생태공원 ▲칠곡 동명지 수변생태공원 ▲구미 학서지 생태공원 ▲포항 마장지 일원 수변생태공원 등이 있다. 문화유적을 활용한 사업은 ▲영주 오계서원 생태공원 ▲청도 운문산 생태탐방로, 유호옛철길 생태공원 조성 등이다. 그 외에 ▲상주의 곤충자원과 시설을 기반으로 한 신개념 전시관 ▲경산의 소각장 폐열을 활용한 에코토피아 ▲경주의 하수처리장을 활용한 명품 친환경 공간 등이 조성된다. 조남월 경상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자연생태공원사업은 생태자원을 잘 보존하고 생태관광자원화 하는 사업으로 경북의 우수한 자연경관과 생태자원을 연계하면 시너지 효과가 큰 사업이다”며, “자연생태공원사업을 더욱 활발히 추진해 생태 다양성을 보전하고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는 내년 생태공원 조성사업에 총 143억5000만 원(국비 50%, 지방비 50%)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으로, 올해 6개소를 완공하고 4개소를 신규로 추가해 내년에는 총 13개의 생태공원 조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 올해 기상청의 장마철 예보는 자주 어긋났다. 최근 수년간 장마철 예보의 정확도는 50% 내외에 머물렀고 올해 결과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기상청은 지난 2월, 일기예보를 위해 500억 원이 넘는 슈퍼컴퓨터까지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럼에도 예전보다 정확도가 떨어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을 정도다. 장마철 조경시공현장은 기상청의 예보에 민감하다. 여름철 열기에 수목이 견뎌 내려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고 비가 올 때와 안 올 때의 대처 방안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호남지방에 있는 한 시공현장은 20여 일이 넘게 비가 오지 않았는데, 이 현장을 담당한 소장은 기상청에서 매번 비가 온다고 예보해 조치를 취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토로했다. 현장소장은 “기상청에서 아예 처음부터 비가 안 온다고 했으면 관수작업을 미리 했을 것이다. 매일 소나기라도 온다 하고, 비가 조금이라도 온다 하고, 오전엔 안 오지만 오후엔 온다고 그랬는데 3주째 비가 오지 않았다. 결국 내일 현장에 물차를 투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물차를 대기 위해서는 차를 수배하고 사람, 물통, 호스 등 장비를 준비하는 데 보통 하루에서 이틀 정도 걸린다. 하루에 물차 한 대를 사용하면 40~50만 원 정도가 든다. 현장 규모에 따라 한 번에 수천만 원이 들기도 한다. 천재지변으로 수목이 고사하는 경우는 시공사에 하자 책임이 없다. 하자 책임 기간에 수목이 고사하면 시공사가 책임을 지게 되는데, 하자의 원인을 판명하는 과정이 어렵기 때문에 시공사 입장에서는 최대한 나무를 많이 살리기 위해 노력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조경공사에 관리비는 대부분 포함되지 않아 자비를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물차를 쓰지 않는 것이 유리하다. 그래서 여름철 시공현장에 비가 오면 돈을 벌었다고 한다. 비가 온다고 했는데 오지 않으면 하자 위험이 크다. 일기예보는 작업 일정을 정하는 데도 영향을 준다. 공사를 하기 위해서는 전날 점심때까지 작업자들과 장비, 자재 등을 세팅해야 한다. 비가 오면 공사를 할 수 없기 때문에 다음날 날씨를 듣고 소장이 판단해서 작업을 결정한다. 날씨로 인해 작업 일정이 변경되는 것은 비일비재한 일이지만 올해 일기예보는 유난히 많이 틀려 특히 어려움이 많았다고 시공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기상청은 각종 기상자료와 컴퓨터, 일기예보 모델, 예보관의 경험과 판단을 종합해 날씨를 예보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충분한 경험과 지식을 가진 연구 인력이 예측 모델을 지속적으로 보정해야 하고, 이를 해석하는 예보관의 경험과 식견이 중요하다. 하지만 국내 기상 관련 연구원은 근무여건이 열악해 이직률이 높고, 인력 충원이 쉽지 않아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일기예보가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작지 않다. 관련 분야의 여건이 열악하다면 상황을 개선하고 예보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기상청의 역할일 것이다. 날씨 오보에 대한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 된다.
  • 기후온난화로 멸종위기에 몰리고 있는 국내 자생수종들의 서식지 복원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주요 멸종위기종에는 구상나무, 주목, 눈향나무 등 대표적인 조경수들도 포함돼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경북 영양군 일월산에서 처음으로 영동지방 최남단 분비나무 서식지를 발견했다고 18일 밝혔다. 분비나무는 고산·아고산대에 자생하는 소나무과의 한대성 수종으로, 지구온난화로 인한 쇠퇴위기를 맞고 있어 구상나무와 함께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등재돼 있을 뿐 아니라 기후변화생물지표로 지정돼 있다. 최근 주요 서식지인 백두대간의 소백산, 지리산 등에서도 쇠퇴 현상을 보이며 서식지 보전 및 복원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분비나무 서식지는 백두대간이 아닌 경북 일월산에 위치하고 있어 분비나무의 서식환경을 새롭게 구명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기후변화에 따른 서식환경 변화로 인해 한대성 수종들을 중심으로 고사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 수종들은 점차 서식 분포 지역이 고산·아고산지대로 축소되며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6월 ‘멸종위기 자생 침엽수종 보전·복원 기술지원단’을 발족했으며, 멸종위기종의 피난처를 만들어 이를 변화된 환경에 적응시켜 복원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멸종위기 자생 침엽수종 보전·복원 기술지원단’은 산림청의 ‘멸종위기 한국고유 침엽수 보전전략 및 비전 선언’에 따른 4개 기본전략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 분야의 융합을 통해 효과적인 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산림청은 구상나무, 분비나무, 가문비나무, 주목, 눈향나무, 눈측백나무, 눈잣나무 등 7대 멸종위기종을 선정해 이에 대한 맞춤형 보전 및 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구상나무, 주목, 눈향나무 등은 조경용으로도 많이 쓰이는 수종이다. 특히 구상나무는 원래 국내에서만 자생하던 나무였는데 1960~1970년대 유럽과 미국으로 건너가 크리스마스 트리용으로 이용되는 인기 있는 원예종이기도 하다. 김경하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태연구과 과장은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멸종위기에 놓인 산림식물군락의 발굴과 변화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연구 개발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제주시는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시행에 앞서 사전 행정행위로 환경영향평가 주민공람을 실시하고 있다고 지난 8월 16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환경영향평가 주민공람은 8월 8일부터 오는 9월 1일까지 진행된다. 시는 공람 기간 중인 지난 8월 18일에는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지역주민 및 토지주의 의견 등을 수렴했다.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은 화북일동 1400번지 일원을 상업중심기능을 갖춘 동부지역의 중심지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제주시의 동‧서부지역을 균형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사업비는 총 452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화북상업지역은 지난 1986년 5월 상업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지역주민들이 조합을 구성해 장기간에 걸쳐 개발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여러 차례 무산되면서 재산권 침해에 대한 민원 등이 잇따랐다. 이에 시에서는 2011년도 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해 시가 환지방식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후 2015년 11월 10일 구역지정과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2016년 6월과 7월에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시행조례와 시행규칙을 제정해 공포했다. 제주시는 화북상업지역에 대해 내년 상반기까지 사업 시행자 지정, 감정평가, 실시계획인가 고시, 환지계획 수립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 하고, 내년 하반기에 공사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가든프로젝트는 도시재생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적용 가능한 빗물이용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빗물을 먹는 물 수준으로 수질을 개선해 주어, 그동안 청소용수, 조경용수에 머물렀던 빗물의 이용 범위가 광범위한 생활용수로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이 회사 박경복 대표는 이번 시스템이 도시재생사업에 적극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도시재생사업의 핵심은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데, 이때 수돗물을 대체하는 주요 생활용수로 빗물을 공급할 목적으로 빗물이용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에서는 2014년 도시재생선도지역을 지정해 본격적인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왔다. 2015년 부산·청주·천안 도시재생 민간투자사업 추진에 이어, 2016년에는 달동네·쪽방촌 등 22곳을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는 등 점차 도시재생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 진행되고 있는 새뜰마을 조성사업을 보면, 산간 달동네에 산사태나 우수범람을 방지하기 위한 재해방지시설을 집중 지원하고, 주택환경이 열악한 지역에는 긴급 집수리와 함께 공·폐가 등을 활용해 공동 하우스를 조성하는 등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가든프로젝트는 이러한 주거 및 생활 환경 개선 사업에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빗물이용 시스템이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가든프로젝트의 빗물이용시스템은 4단계 시스템으로 구성되는데, 1단계는 조경용수, 2단계는 청소용수, 3단계는 중수도, 4단계는 생활용수다. 특히 4단계 생활용수를 위해서는 빗물을 수집, 여과, 저장 후 2차 여과, 자외선살균, 정수 등의 단계를 거치게 된다. 가든프로젝트는 기존에 1~2단계에 적용되는원천기술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번에 개발하게 된 핵심기술은 3단계에 도입된 자외선 살균 시스템과 4단계 정수 시스템이다. 이번 빗물이용 시스템은 ▲0.2톤 소용량에서 100톤 이상 대용량까지 설치가 가능하고 ▲주택, 아파트, 학교 등 개별 건축물에서 마을 단위에 이르는 다양한 공간에 적용 가능하며 ▲고정형이 아닌 이동형으로 ▲H.D.P.E 내부 용기와 철재구조, 목재마감으로 외관이 친환경적이며 ▲모듈형 프리캐스트(Precast) 방식으로 작업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점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박경복 대표는 환경문제가 국제적인 이슈이고, 산업구조가 산업혁명시대를 지나 에코, 바이오혁명시대로 진입했으며, 1차 산업 위주에서 IT·지식기반의 6차 산업으로 전환되는 등의 변화들을 근거로 들며,“20세기가 석유(Black-Gold)의 시대였다면, 21세기 이후는 빗물(Blue-Gold)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인천 강화군은 해수 유통을 통한 동검도 갯벌 생태 복원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강화군과 해양수산부는 해수가 유통될 수 있도록 길상면 선두리와 동검도를 잇는 연육교를 일부 교량 형태로 설치하는 사업을 2017년 7월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50억 원의 예산을투입되는 이 사업은 기존 동검연육도로를 기존 폭 5m, 길이 130m에서 폭 9.5m의 2차선 도로로 확장하는 것으로, 관광객들이 도보나 자전거 여행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보행자 도로도 함께 신설한다. 기존의 연육도로는 해수가 유통되지 않는 시설이다. 장기간 해수 유통이 이루어지지 않아 유속 감소에 의한 갯벌 퇴적 현상으로 어장 황폐화가 진행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수심이 낮아서 원활한 선착장 출입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군은 선두리와 동검리 간 해수 유통을 위해 SPC라멘교 형태로 연육교를 설치하여 갯벌 생태계를 회복시킴으로써 갯벌의 가치를 증대하고 관광객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 사업을 관리·감독하는 강화군 건설지원사업소는 동검도에 상수도가 인입되지 않은 점을 착안해 강화상수도사업소와 협의하여 2017년 예산을 확보하고 교량 부분에 상수도관을 설치하는 것을 도로 확장과 병행하여 추진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18년 1월 준공 예정인 사업을 2017년 7월에 개통하고자 건설지원사업소 전 직원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수부는 2010년부터 과거 훼손된 갯벌을 복원하기 위한 갯벌복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현재 사천, 순천, 고창, 신안 등 8개소 복원을 완료하고, 강화 동검도를 비롯해 태안 근소만, 순천만 등 3개소가 복원사업을 진행중이다.
  • 생태복원분야에 입문하길 원하지만 어려워하는 이들을 위한 쉬운 지침서가 발간됐다. 넥서스환경디자인연구원은 국제생태복원학회(SER)의 시리즈물 중 하나인 ‘생태복원 사업의 계획과 관리’ 번역서를 출간했다고 지난 8월 10일 밝혔다. 이 책은 넥서스환경디자인연구원에서 지난 2015년 3월 출간된 ‘생태복원: 떠오르는 전문 분야로서의 원칙, 가치 그리고 체계’의 후속 번역서다. 지난 100여 년 동안 다양한 규모로 진행돼 왔던 외국의 생태복원 사업의 설계에 대한 경험을 종합해 생태복원 프로젝트를 어떻게 해야 성공적으로 계획 및 설계, 실행, 관리, 평가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쓴 지침서와 같은 책이다. 조동길 넥서스환경디자인연구원장은 역자 서문에서 “지난번 번역한 책은 생태복원을 바라보는 전반적인 관점, 철학적 사고를 많이 요구하면서 기본 원리들을 강조했다면, 이 책은 지난 100여 년간 생태복원 사업을 실제 시행하면서 겪은 경험들을 토대로 쓴 지침서와 같은 책”이라면서 전편에 비해 상대적으로 간결하고 쉽게 썼다는 점을 역자 대표로서 강조했다. 전편은 생태복원분야에 입문하길 원하는 사람들에게 쉽게 읽히길 바라는 목적으로 발간됐다면, 이번에 번역된 ‘생태복원 사업의 계획과 관리’는 전편에 어려움을 겪었던 독자들의 갈증을 해소하고 일반인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입문서로서 번역된 책이다. 총 15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1부에서 프로젝트 계획에 대한 것으로 프로젝트에 접근하는 4단계 틀, 관리방법, 정의하기를 다루고 ▲2부에서 프로젝트 설계를 위한 대상지 분석, 설계 접근 방법, 설계, 식물과 토양, 식물 재료의 구체적인 실무의 내용을 담고 있다. ▲3부에서는 프로젝트 실행을 위한 복원 프로젝트 관련 문서, 시공 및 설치의 내용을 다뤘으며 ▲4부에서 복원 프로젝트 사후 관리로 유지·보수 및 관리, 잡초 관리와 침입종 통제, 모니터링 및 평가 ▲5부는 복원 과정의 종합으로서 프로젝트 관계 사항 종합하기, 종합, 마지막으로 부록에는 각종 양식과 체크리스트가 포함돼 있다. 출판사에 따르면 이 책은 생태복원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들이 읽을 수 있을 만큼 체계적이고 쉽게 풀어 쓴 내용으로 구성됐다. 생태복원의 기획 단계부터 조성 후 유지 및 관리의 전 과정을 순차적으로 볼 수 있으며, 각각의 단계마다 고려해야 할 주요 사항들이 언급돼 있다. 이에 역자들은 생태복원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들부터, 생태복원 사업을 관리·감독하는 공무원, 관리자, 생태복원 사업을 하고 있는 기업체나 전문가들까지 모두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추천했다. 조동길 원장은 “생태복원은 성공과 실패의 경험들이 쌓여서 기술과 학문이 발전해 가는 전문 분야이기 때문에 생태복원에 있어서 30년이 되지 않는 우리나라보다 100여 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선진 외국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만들어진 이 책이 우리가 생태복원을 하는 데 있어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는데 시사하는 바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번역에는 박소현 Texas Tech University 조경학과 교수 ▲노백호 계명대학교 환경계획학과 교수 ▲전진형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대학 환경생태공학부 교수 ▲김남춘 단국대학교 교수 ▲조수현 국립생물자원관 ▲조동길 넥서스환경디자인연구원 원장 ▲김상욱 원광대학교 생명자원과학대학 환경조경학과 부교수 ▲차진열 국립생태원 생태평가연구실장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 종 보전을 위한 민간 서식지외보전기관의 문턱이 낮아지고 관리는 보다 강화된다. 환경부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의 국내 유통·보관 및 사육기준을 완화한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8월 10일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서식지외보전기관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 활동에 대한 비용 지원 주체로 지방자치단체의 장을 추가해 종 보전 사업을 위한 재원을 확보할 근거를 마련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증식․복원 실적이 없는 등 부실하게 운영하는 경우’를 지정취소 사유로 추가해 관리 방안을 강화했다. 그동안 서식지외보전기관을 지자체가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미비해 종 보전을 위한 추가적 재원 마련에 어려움이 있었고,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지정을 받은 경우와 위법행위를 한 경우에만 지정 취소가 가능해 운영이 부실한 기관을 제대로 관리하기 쉽지 않았다는 것이 환경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서식지외보전기관은 서식지 내에서 보전이 어려운 야생동·식물을 체계적으로 보전, 증식하기 위해 환경부가 지정하는 기관이다. 보전가치가 높은 야생동·식물종의 멸종을 방지하기 위해 야생동식물의 보전·번식은 물론 야생으로의 방사를 추진하는 사전예방체계의 일환으로서 역할을 한다. 이러한 역할을 하는 서식지외보전기관에 대해서 종 보전을 위한 운영비용의 50%를 국고로 지원하고 있으나, 경영난 등으로 나머지 50%를 모두 자부담으로 매칭하기 어려운 기관이 많은 실정이다. 비용 매칭이 되지 않으면 국고를 신청할 수 없어 종 보전 사업이 부실해지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환경부는 이번 개정을 통해 어려움이 일부 해소되고 종 보전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개정안은 ▲행위능력과 관련해 등록이 취소된 경우 사육시설 등록자 결격 사유에서 제외▲사육시설 등록 취소로 인해 사육시설 등록자에서 결격된 경우 사육시설 등록 취소 사유에서 제외 ▲국제적 멸종위기종의 국내 유통․보관 및 사육기준과 관련된 규제 완화를 통해 서식지외보전기관의 문턱을 낮추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의 효율성을 제고했다.
  • 해양수산부는 ‘여수 웅천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전략환경영향평가 항목 등의 결정내용을 지난 8월 5일 공고했다. ‘여수 웅천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은 정부 국정과제인 해양레포츠 저변을 확대하고 마리나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라남도 여수시 시전동(웅천지구) 전면 해상에 마리나항만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해양레저 수요 충족과 고품질 해양콘텐츠 및 서비스 제공으로 관광산업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정부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에 대한 고용창출과 소득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웅천 마리나항만은 15만6600㎡(해상 8만6000㎡, 육상 7만600㎡)에 총사업비 600억 원을 투해 300척(해상 150척, 육상 150척)의 레저용 선박을 계류할 수 있는 시설과 공원, 클럽하우스, 문화시설, 상업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으로 포장공사는 4만6177㎡, 조경공사는 1만713㎡의 면적을 차지한다. 마리나항만의 개발 사업을 수행하는 경우에는 ‘마리나항만의 조성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과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라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해야 한다. 이에 따라 ‘여수 웅천마리나항만 사업계획’을 수립한 해양수산부 항만지역발전과는 전략환경영향평가 항목 등의 결정내용을 공고하고 오는 8월 22일까지 서면과 환경영향평가 정보시스템(www.eiass.go.kr)을 통해 주민의견을 접수한다.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회 위원은 ▲정성기 해양수산부 항만지역발전과장(위원장) ▲조헌형 환경부 국토환경평가과 ▲홍성현 해양수산부 항만지역발전과 ▲노정열 여수시 해양항만레저과장 ▲김채관 웅천동 어촌계장 ▲송영일 조선대학교 교수 ▲장은주 동아기술공사 상무 등 7인으로 구성됐다.기타 궁금한 사항은 해양수산부 항만지역발전과(044-200-5982)로 문의하면 된다.
  • 국내 기업들의 생물다양성에 대한 인식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생물자원관은 한국바이오협회와 함께 의약, 화장품 등 136개 생명산업(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나고야의정서 인식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의 8.8%인 12개 기업만이 나고야의정서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8월 9일 밝혔다. 나고야의정서는 전 세계가 유전자원의 이용으로부터 발생하는 이익의 공정한 공유를 위해 2010년 10월 채택한 생물다양성협약에 관한 부속 의정서로 지난 2014년 10월 12일부터 발효됐다. 나고야의정서에 따르면 해외 유전자원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해당 국가의 법률 등에 따라 사전에 허가를 받아야 하며, 유전자원 이용으로부터 발생하는 이익을 제공국가 당사자와 공정하고 공평하게 공유하기 위한 서면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한국은 2011년 9월 20일에 의정서에 서명하면서 관련 법률의 영향을 받게 됐다. 이에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해 12월 말 해외 생물자원을 활용하는 국내 생물 산업계의 나고야의정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유전자원의 이용으로부터 발생하는 이익의 공유를 위한 예시계약서'를 통해 ▲유전자원의 이익공유 ▲지식재산권, 출판물을 통한 공표 ▲제3자에 대한 유전자원 이전 등 해외 생물자원을 이용하는 기업이 제공자와 이익공유 계약을 체결할 때 고려해야 할 조항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나고야의정서의 주요 내용 등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40.4%로 지난 2013년에 조사된 30.9%에 비해 다소 상승하고, 모른다고 응답한 비율은 10.3%로 2013년 당시 19.8%에 비해 내려간 것으로 조사됐으나 실질적인 대응은 미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기업의 54.4%인 74개 기업은 해외 생물자원을 이용하고 있으며, 국내 생물자원만을 이용하고 있는 기업은 33.1%인 45개 기업으로 생물자원의 해외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생물자원 원산지에 대한 중복 응답 결과, 해외 생물자원의 주요 원산지로 중국을 이용하는 기업이 51.4%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유럽 43.2%, 미국 31.1% 순이었다. 해당국에서 생물유전자원을 조달하고 있는 이유에 대한 중복 응답 결과, 원료생산비와 물류비가 저렴하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44.6%로 가장 많았다. 생물자원에 대한 해외 의존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중요성을 국내 기업들이 간과하고 있는 모습에 생물다양성 관련 전문가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한 전문가는 “생물다양성은 인류의 생존과 생태계서비스 차원에서도 중요한 관계가 있지만 경제적인 파급 효과도 매우 크다. 향후에는 생물자원 전쟁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생물다양성 확보를 위해 관련 국가기관과 전문가들은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의 인식 개선과 대응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는 국립생물자원관과 한국바이오협회가 기업들의 해외 생물자원 이용현황, 나고야의정서 인지도 및 파급효과 등을 파악해 정책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한달간 진행됐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중국 등 주요 유전자원 제공국의 법률, 제도, 동향 등 최신 정보를 ‘유전자원의 접근 및 이익공유(ABS: Access to genetic resources and Benefit-Sharing)’ 정보서비스센터 누리집(www.abs.go.kr)에 공유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관련 설명회·세미나 개최, ABS 포럼 운영 등을 통해 기업의 나고야의정서 대응 능력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또한 나고야의정서 관련 전문가를 양성하고, 기업들의 나고야의정서에 대한 인식도와 대응 어려움 등을 매년 조사해 효과적인 나고야의정서 대응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중국, 유럽연합 등 78개국이 나고야의정서를 비준하고 관련 법률 등을 마련하고 있으며, 해외 생물자원을 주로 이용하는 의약, 화장품 등 생명산업 기업은 자원 조달과 연구·개발에 시간적·금전적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충청남도가 연안·하구 생태복원 사업(일명 역간척사업)을 국가 정책사업으로 추진해 줄 것을 더불어민주당에 요청했다. 지난 8월 8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더 좋은 대한민국을 위한 5대 과제’를 건의하고 내년 국비확보 대상 사업에 대한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이날 도가 건의한 ‘더 좋은 대한민국을 위한 5대 과제’는 ▲국가-지방 간 역할 조정 ▲지방재정 개선 ▲농업·농촌 제도 개선 ▲생태환경 개선 ▲환황해 시대 기반 조성 등이다. 이 가운데 생태환경 과제에서 미세먼지 감축 대책과 연안·하구 생태복원 사업이 국가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이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이날 충남도는 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역간척사업에 대한 협조를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충남도는 지난해부터 연안·하구의 보전·관리 및 복원을 위한 정책적 차원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통합·조정을 위해 '연안·하구 생태복원 법률안' 마련을 추진해 오고 있다. 도는 지난 달 27일 ‘연안 및 하구 생태복원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생태복원 시범사업 대상지로 보령호와 고파도 폐염전을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는데,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어촌공사, 전북도의 반대로 사업에 제동이 걸린 상태다. 농어촌공사는 농업용수 확보와 침수피해, 예산낭비 등을 이유로 역간척사업 추진을 반대하는 입장이며, 전북도는 역간척사업이 인근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해 해수유통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는 등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충남도는 역간척사업을 국가 정책사업으로 추진하고 국가와 지방 간 역할 조정해 달라고 더불어민주당에 요청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안희정 지사는 연안·하구 생태복원사업과 관련해 “20세기 발전 정책에 대비되는 새로운 국가운영 패러다임의 상징이 될 수 있는 사업”이라며 당 차원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우상호 원내대표는 “연안·하구 복원사업은 새로운 상상력을 자극해주는 좋은 아이디어”라며 “국회로 돌아가는 즉시 법안 관련 논의를 시작해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 토론하고 고민할 것”이라고 답했다. 도는 이날 미세먼지 대책과 관련해서는 국회를 중심으로 관계 부처와 학계가 참여하는 거버넌스 구성과 국회토론회 개최 등을 통해 지속적인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건의했다. 국가-지방 간 역할 조정 과제로는 ▲특별지방행정기관과 지방행정사무 중복 개선 ▲국가-자치단체 간 사무재배분을 통한 책임행정 구현 ▲자치관할권 보장을 위한 공유수면 매립지 관할결정제도 개선 등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도는 당진·평택항 진입도로 건설과 수소연료전지차 부품 실용화 및 산업기반 육성 사업 등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관심과 내년도 예산편성 과정에서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는 안희정 지사를 비롯해 도 간부 공무원과 우상호 원내대표, 박영선 참좋은지방정부 위원장, 김현미 예결위원장, 김태년 예결위 간사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참석했다.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는 공유라 더불어민주당 지방자치국 부국장 등 당 실무진과 박완주·강훈식·김종민 의원 등 지역 국희의원, 나소열 충남도당 위원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 하천 생태계를 복원하는 친환경적인 양식기술이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5년의 연구 끝에 개발한 ‘모래무지 인공종묘의 대량 생산방법(이하 모래무지 양식기술)’이 지난 3월 특허 등록을 마쳤다. 연구소는 지난 8월 5일 이 방법으로 키운 모래무지 치어 2000마리를 양평군 흑천에서 방류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모래무지는 모래나 작은 돌에 붙은 유기물을 걸러 먹는 습성이 있어서 물의 정화작용을 돕는 역할을 하며, 주로 방류지역의 모래에서 대량 서식하면서 방류 효과를 높여 하천 생태계 회복에 도움을 주는 유익한 종이다. 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하천정비사업으로 모래무지의 서식지가 파괴되고 모래무지의 마리수도 급격히 줄어들었는데, 하천 생태복원을 위한 방류품종은 일부 품종에만 제한되고 모래 바닥 저질부와 관련된 어류를 방류한 사례가 없기 때문에 모래무지 양식기술을 개발하게 됐다. 모래무지 양식기술은 암수 선별, 호르몬 주사, 수정, 부화를 거쳐 초기 생사료 및 배합사료 공급을 통해 70일 만에 치어의 체장을 4㎝까지 키울 수 있는 기술이다. 먼저 암수 선별된 모래무지의 복강에 성 성숙 호르몬제제를 주사해 인위적 채란을 위한 배란을 유도한다. 그리고 성 성숙 호르몬제제를 주사한 모래무지를 산란용 그물망 수조 안에서 수정하도록 유도하고 수조바닥에 수정란을 붙여 배양한다. 이때 산란용 그물망 수조의 바닥으로부터 그물망 밑면까지의 높이는 10~20cm이고, 그물망 수조 안을 80시간 동안 27~28℃으로 유지하며, 3회 전/일 환수해 수정란을 부화시켜 모래무지 자어를 생산할 수 있다. 부화는 미수정란에서 수생균이 발생해 살아있는 수정란을 감염시키기 전에 먼저 실시하는 특징이 있으며, 배합사료를 공급해 종묘용 치어로 성장시키는 것이다. 모래무지는 관상용으로 인기가 높고 매운탕과 찜 등으로도 인기가 많아 고가에 거래되나 어획량이 부족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었는데, 이 기술 개발을 통해 어업인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연구소는 내다봤다. 김동수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사라지고 있는 토종 민물고기 양식기술을 개발하고 하천 생태계 복원과 어족자원의 보호를 위해 토종 민물고기 치어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소는 2014년 가평 미원천, 포천 영평천, 2015년 북한강 일원을 비롯해 이날까지 모두 6000여 마리의 모래무지 치어를 생태하천에 방류했으며, 향후 모래무지 양식기술을 희망 양식 어업인과 일반인에게 전수할 방침이다.
  • 인벤토리 기술을 활용하면 국제적인 차원의 생물다양성 관리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천빙 교수는 지난 7월 7일 서울 프리마 호텔에서 열린 ‘동아시아 식물원·수목원 네트워크 국제심포지엄’에서 중국의 식물 보전과 지식 제고를 위한 진산식물원의 DB를 구축해 식물 정보를 관리하는 인벤토리 기술을 공유했다. 천 교수는 “식물자원 관리에 있어 현장에서부터의 이력관리가 중요하다. 필드워크를 통해 다양한 종의 맵과 위치 정보를 담을 수 있다”며 “진산식물원이 활용하고 있는 인벤토리 기술을 통해 정확한 식물의 위치 정보 활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야생, 표본실, 식물원이 삼중체계를 구축하면 다양한 식물다양성 인벤토리를 관리할 수 있다. 모든 식물원이 인벤토리를 구축하면 국제협력을 통한 생물다양성 관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심포지엄은 ‘수목원, 식물원의 관리와 교육에 대한 경험 공유’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한국, 중국, 러시아, 일본, 이란 등 5개국이 참석하는 제6차 동아시아 식물원·수목원 네트워크EABGN 회의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동아시아의 수목원·식물원에서 진행되는 업무 중 전시원 관리와 교육에 대한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상호 간에 새로운 지식을 배우고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제6차 동아시아 식물원·수목원 네트워크 회의에서는 동아시아 지역 식물원·수목원의 각 대표가 ‘동아시아 식물원 네트워크’ 발전을 위해 3개의 안건을 논의하고, 이후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11개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오늘 심포지엄의 주제는 관리와 교육의 공유다. 아시아의 식물원수목원 종사자가 지식을 공유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만드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발표자로 참석한 알렉세이 이르쿠츠크 국립대학교 교수는 러시아 최초로 한국정원 조성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신비한 공생체, 지의류] 지의류란 무엇인가 - ①
“인생은낙원이에요.우리들은모두낙원에살고있어요.만일하느님의은총으로내가더욱오랫동안살게된다면그때난당신의시중을들겠어요.인간이란누구나할것없이서로도우며살아가는것이니까요.물론세상에는주인과하인의관계가완전히사라지지는않겠죠.그렇지만저분들이내게베풀어주었던것과마찬가지로나또한저들을위해일하겠어요.” -도스토예프스키‘카라마조프가의형제들’중에서- 이글을읽고있는독자들은의아해하지마시라.지의류라는생소한생명체를소개하는글에뜬금없는제사(題辭)라고,낙원이니,하느님의은총이니,주인과하인이니,서로베풀고돕는다는이야기가다무슨소리냐고반문할는지모른다.그러나이글을다읽고나면지의류를생각하며다시한번제사를곱씹어보리라의심치않는다. 알았든몰랐든간에우리는거리에서,공원에서그리고숲속에서이끼나이끼같은무언가가가로수나바위에피어있는것을본경험이있을것이다.나무껍질이나바위가오랜시간을지나면서얼룩이진것을기억하기도하고,좀더호기심과경험이있는독자라면백두산같은고산의수목한계선너머바위너덜에마치페인트를칠한것처럼한사면자체가레몬빛깔로펼쳐진것이강렬한기억으로남아있을지도모른다. 먼지가켜켜이쌓인얼룩일까?이끼일까?아니면곰팡이일까?이알수없는생명체,바로지의류에대해설명해보고자한다. 이글은해설서까지는아니더라도가급적이면새로운생명체에낯설은여러분의심기를최대한거스르지않으며지적욕구를충족시키는이야기였으면좋겠다. 전통을따라지의류의정의를내려보면,지의류는지의균(lichenfungi)과광합성파트너로이루어진생물이다.지의균은지의류를만드는곰팡이를뜻하고광합성파트너는광합성을하는조류(algae)나박테리아(cyanobacteria,이하남조류)를말한다.지구상에지금까지약15만종의곰팡이가알려져있고그중약2만종의곰팡이가지의류이다.여기서독자들은지의류와곰팡이가같은것인가헷갈릴지모른다. 조금어려워질수있는이야긴데,분류학에대해잠깐설명이필요하지만독자의상식을더채워주는유익이있을것이다.지구상의모든생명체는5개의계(kingdom)로나뉜다.그어떤생명체도이5계에들어간다는말이다.중학교시절생물시간에들었던‘종속과목강문계’가어렴풋이기억날것이다.생물을분류하는가장높은단계가‘계’이고5계가바로동물계,식물계,균계,원생생물계,원핵생물계이다.앞의3계는익숙하지만,뒤의2계는다소생소하다.뒤의2계이름은잊어버려도좋다.다만지의류를구성하는광합성자가뒤의2계에속한다는것만알고가자.앞서,전통적인정의로서지의류는지의균과조류혹은남조류로구성된다고하였다.지의균은당연히균계에속할것이고,조류는원생생물계,남조류는박테리아로서원핵생물계에속한다.그렇다면지의류는사실2가지혹은3가지의다른계에속하는생물들의결합인것이다. 다시질문으로돌아가서,그렇다면지의류는버섯과달리곰팡이로만이루어진것이아닌데곰팡이로분류를하는가? ‘현재는그렇다’가정답이다.모든분류는인간이편리하게이해하기위해인위적으로만든것이다.그리고지의류를구성하는생물중조류나남조류에비해지의균이훨씬다양하기때문에지의균을따라분류하면더세분하여이해할수있는이점이있다.지의류의조류는약100종,남조류는약10여종되는데비해지의균은약2만종이나되기때문이다.다양성측면말고도지의균을분류의기준으로하는이유는또있다.관계성측면에서볼때,지의균은조류나남조류가살거처를마련해주고조류나남조류는광합성을통해지의균에양분을제공하는주인과하인의관계로보이기때문이다.마치곰팡이가주인이고,조류와남조류는하인으로서농사를짓는곰팡이농업의곰팡이농장주로간주되기때문이다. 그러나,주인과하인의관계가항상1대1인것은아니다.실제지의류를절편을내어현미경아래관찰해보면,지의균1종류에조류·남조류가1종류인경우가흔하지만,지의균1종류에조류·남조류가여러종류이거나,지의균여러종류에조류·남조류가1종류인경우도있고,심지어지의균여러종류에조류·남조류여러종류인경우도있다.즉균류와광합성자가1대1,1대다,다대1,혹은다대다의여러다양한방식으로지의류는살아간다.서로돕고살아가는인간의방식과비슷하다고볼수있다. 전통적인지의류이야기는여기서끝난다.최근전통적인정의를뒤흔드는연구가나왔다.지의균과광합성자에더해‘제3의생물’로서효모가지의류를구성한다는것이다.이효모는지의류표면에살면서지의류가생산하는유용한물질(2차대사산물)과깊은관련이있다.실제현미경으로지의류를살펴보면주인인지의균과하인인조류·남조류이외에잠시머물러있는손님같은다른종류의균들과조류혹은알수없는모양들이지의류표면이나속에숨어있는경우를볼수있다.마치지의류라는집의문앞에서노숙하거나집안에서잠시하숙하는것같지않은가!아직도다밝혀내지못한지의류를둘러싼이모든생명체를생각해본다면,지의류는이제하나의생명체가아니라거대한컨소시움을이루는하나의생태계로까지여겨질수있는것이다. 다시한번지의류를마주칠기회가있다면보이지않는그모든생명들과아울러살아가는아주작지만거대한생명체를보면서인간사회와다르지않다고곱씹어보면좋겠다.아무도알아주지않지만신의섭리혹은자연의의지로태어나서로돕고살아가는조용한생물이있다는것을말이다. 이병권/국립백두대간수목원백두대간보전실박사
제14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국민 참여 평가, 온라인투표 진행
[환경과조경정승환기자]한국조경발전재단이2024년제14회대한민국조경대상국민참여평가투표를13일부터오는20일까지진행한다. 투표참여방법은국민참여평가링크(https://naver.me/xRh6C0S3)에접속후성별과거주지역을선택하고,총20개조경작품중3점을복수선택하면된다. 국민참여평가는대한민국국민누구나참여할수있고,오는20일오후6시까지진행된다.평가에관한궁금한점은대한민국조경대상본부(02-565-2064)에전화하면된다. 한편,국토교통부와환경조경발전재단이공동주최하는제14회대한민국조경대상은강한사회와미래의척도로조경의역할을재조명하고조경활동우수사례발굴과국민참여를통해국민과기관을격려하고국민과함께하는신조경문화창출을목적으로한다.
[조경논단] 정원도시, 서울
푸른도시여가국이정원도시국으로바뀌었다.2013년부터서울시의공원녹지의정책을총괄했던푸른도시국은10년동안썼던이름을버리고정원도시국이라는새로운이름을갖게되었다.이이름이모두의마음을만족시키지는못했던것같다.언론에는명칭변경의과정에대한여론수렴이부족했다는비판이나오기도하고,학계와업계의원로들이새로운이름을못마땅해하며항의했다는이야기도들렸다.정원도시국의이름이마음에들지않은이들은정원의개념이공원이나녹지가다루는영역을포괄하기에너무제한적이라고주장한다.또한정원도시국이정원에틀에갇혀도시적인문제를다루기보다장식적으로여기저기꽃과풀만심게되어그역할이축소되지는않을까라는우려도있다.이름자체가중요한것은아닐지도모른다.푸른도시국이라는이름을붙일때도공원녹지의이름을버리고모호한문학적수사를내켜하지않았던이들도있었다.푸른도시라는이름을버리고공원녹지국으로돌아갔다가다시푸른도시선언을한이후에푸른도시국으로돌아간후에야자리를잡은시행착오의과정도있었다.이름보다저중요한것은정원도시국이라는새로운이름으로무엇을얻을수있는지,그리고앞으로무엇을지향할것인가를진단하고고민하는일일것이다.어쨌든서울의공원녹지의미래와비전은앞으로정원도시라는이름으로만들어가야하니까말이다. 개인적으로정원이최선의대안이었는지몰라도푸른도시국의새로운이름은필요했다고생각한다.2022년,여가관련부서가푸른도시국에들어오면서푸른도시여가국이라는임시방편같은이름을갖게되었다.2023년,오세훈시장은서울의새로운공원녹지의방향을담은정원도시선언을발표한다.이는서울의공원녹지정책에서천만다행의일이었다.오세훈시장의취임직후발표한새로운시정의비전에공원·녹지의역할은사실상없었다.전임시장과정치적철학도,정책적비전도다른오세훈시장이대대적인부서의재편을단행하면서전임시장의선언이담긴푸른도시국을그대로유지했다면,이는공원녹지분야에대한전혀관심을두지않는다는의미였을것이다.서울의공원녹지정책도변화가필요했다.꼭시장이바뀌었기때문이아니라이제한국사회가경제적으로성숙해지고,인구감소와고령화라는돌이킬수없는숙명을받아들여새로운시대를준비해야하는시점을맞이했기때문이다.많은녹지와큰공원을확보하는것이최우선의과제였던과거성장기의양적패러다임에서벗어나이제는질적인공원·녹지의변화를추구해야할필요가있었다.전문가의관점에서정원이너무가볍게느껴질지몰라도,시민들이공감을쉽게이끌어내기위해서정원이주는일상에더가깝고친근한느낌은새로운이름으로나쁘지않은선택이었다. 필요한것은가시적성과이다.사실선언은일종의포장이다.선언의성과가나타나지않으면그선언은정책결정자들의관심에서멀어질수밖에없다.건축,토목,디자인,문화등다양한분야에서도정원도시못지않은선언과기획이있었다.문제는서울링과새로운세종문화회관,노들섬과세운상가의레노베이션,용산국제업무지구등이미언론에발표된조단위의대형프로젝트들과비교하면공원·녹지의변화는소소하게만느껴질수밖에없다는것이었다.많은냉소주의자는정원도시선언을곧잊힐이벤트정도로생각했으며정원이라는이름으로별다른성과를기대하지는않았다.하지만2023년의선언이후2024년의푸른도시국은기대이상의성과를보여주었다.정원도시선언을현실화할첫단추로동행·매력정원이라는다수의소규모프로젝트를기획하고구마다26개의정원을상반기에만들었다.그리고처음으로국제라는타이틀을달게된2024년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역대최단기간최다방문객을유치하였다.그리고여러민간기업을참여시켜역대가장많은수의양질의정원으로뚝섬한강공원을변모시켰다.이모든것이나무랄데없이완벽했다는것은아니다.그러나중요한점은최소한시민들이체감할수있는질적인변화를단기간내에보여주고언론과정책결정자의관심을이끌어내었다는것이다. 그러나오히려문제는지금부터이다.정원도시선언을통해무엇인가실제적성과가나올수있다는것을보여주었다.기대치는높아졌다.그런데초기의성과는말그대로초기의성과이기때문에성공적이었다.곳곳에꽃과풀을가득심어쉽게찾아갈수있는작은정원들을만들어호평받았다고해서이런정책만을계속추진한다면정원도시의회의론자들의예언처럼될지도모른다.정원도시국은여기저기꽃과풀이가득한사진찍기명소만양산하는데그칠뿐도시에대한본래의역할과비전을영영상실할지도모른다고.나는새로운정원도시국이이러한걱정과우려를보기좋게틀렸다고말할수있기를진심으로바란다.그렇기위해서는정원도시국이명심해야할몇가지전제가있다고생각한다. 첫째,양적패러다임으로의회귀를경계하고질적패러다임의정책적전환을이루어야한다.정원도시가공감을얻을수있었던이유는나의일상에서체감할수있는변화를만들겠다는정책적변화를선언했기때문이다.더이상더많은녹지,더큰공원,더빽빽한나무라는보편적인구호는무의미하다는것은자명해보인다.인구감소가예정되어있는서울에서,더이상대형공원을지을땅이남아있지않은이도시에서이제는양적팽창의시대에간과했던세세한질적인요소들을챙길때가되었다.정원도시국은매력동행정원의성과에힘입어1,000개의정원을짓겠다고한다.물론1,000개의정원이새로만들어지면우리의삶은풍부해질것이다.그러나우리는100만평,1000만그루,1000개와같은목표는결국숫자를채우기위한정책으로변질되는것을너무나자주보아왔다.1,000개의정원보다중요한것은어떤정원을,어떻게,어디에,누구를위해만들것인가라는정책적디테일이다. 둘째,우리가당면한더큰과제를다룰수있는새로운정원의개념을추구해야한다.사람들은정원이예뻐서좋아한다.그러나정원을만들고도시에녹색이풍부해야하는이유는단순히예뻐서,기분이좋아서가아니다.설령사람들이정원이예뻐서좋아한다고하더라도서울시의한국전체가나서서사진찍기좋은포토존을많이만들어주는것이정책의궁극적지향점이될수는없다.정원도시국의중요한선례가되었던싱가포르는2021년50년넘게추진한“정원속의도시(CityinGarden)”라는정책을버리고“자연속의도시(CityinNature)”로의전환을선언했다.그이유는전지구적인기후변화의위기속에서새로운공원녹지의패러다임이요구되었기때문이다.싱가포르뿐만아니다.예외없이세계의선도적인도시들은이제모두기후변화대응,지속가능한개발,사회적형평성등우리시대가당면한주요한과제들을해결하기위한중요한수단으로공원과녹지를재규정하고있다.정원도시서울의정원역시사계절꽃이만발하여예쁜정원이아니라더큰시대적소명을위한새로운매체가되어야한다. 셋째,정원의테두리에스스로한정하기보다기존의공원과녹지의한계를넘어도시의영역으로역할을확장해야한다.앞서이야기한기후변화대응과사회적형평성의재고와같은전세계모든도시에주어진과제는공원과녹지에더큰역할을부여하고있다.더나아가과거공원과녹지의영역이아니던건물과도로,기반시설까지녹색의영역이확장되고있다.서울도다르지않다.서울시는도심대개조를위해개방형녹지의개념을도입하였다.녹지는도시계획의과정끝에부수적으로따라오는요소가아니라도시의구조를바꾸기위해선결적으로제시되어야하는매체가되었다.정원도시국은후속사업으로공원내건물을녹화하고,공공건물에실내정원을확대하고,기존공원에식재특화를그랜드가든을제시하겠다고한다.이것이전부라면공원과녹지를넘어도시를변화시키기보다기존의공원과녹지의테두리에서한발짝도못벗어나는셈이다.녹색이지닌힘은생각보다크다.정원이라는개념은도시를모두포괄할수있을정도로크다는것을알아야한다. 넷째,정원도시의잠재력을극대화할수있는전략과계획적로드맵을마련하여실현해나가야한다.앞으로서울에는1,000개의매력정원과기존공원을업그레이드할그랜드가든이만들어질예정이다.그런데여기저기많은정원,큰정원을만드는것보다중요한것은그많은크고작은정원에어떤역할을부여하고연계하여도시를변화시킬것인가에대한구상과전략이다.그러기위해서는심도있는리서치가전제되어야한다.그리고다양한분야의연구자들과전문가들의조언과협력이필요하다.단기간내에눈에띄는성과도중요하지만,오랜기간이걸릴지라도도시의긍정적변화를이끌어낼전략플랜도필요하다.그리고실현을위해서는개별공간의조성뿐아니라운영과유지관리에대한전략도필요하다.많은사례들은식재특화에만초점을맞춘공공공간은수많은재원이소요되거나금세황폐화되어버린다는사실을보여준다.초기에주목할만한성과를보여준정원도시는그성공을교훈삼아이제는통합적이고복합적인여러단계의실질적인전략과계획을마련해야할때이다. 김영민/서울시립대학교조경학과교수
국립현대미술관, ‘정영선 전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 수상
[환경과조경정승환기자]국립현대미술관에서전시중인‘정영선:이땅에숨쉬는모든것을위하여’가국내미술관·박물관최초로‘레드닷디자인어워드’에선정됐다. 국립현대미술관은서울관에서개최중인‘정영선:이땅에숨쉬는모든것을위하여’전시디자인이독일‘레드닷디자인어워드2024’브랜드커뮤니케이션부문에서‘최고상(BestoftheBest)’을수상했다고6일밝혔다. 레드닷디자인어워드는독일의IF,미국의IDEA와함께세계적권위의국제디자인공모전으로꼽힌다.1955년부터시작되어올해로70주년을맞이한어워드는매년세계각국의디자이너,기업등평균적으로50개국4000점이상에달하는작품들이출품되고,약20여명이상의글로벌디자인전문가들의엄격한심사를거쳐우승자를선출하고,선출된디자인에명예를부여하는데목적이있다. 이번국립현대미술관이수상한브랜드커뮤니케이션부문‘최고상’은디자인의독창성,아이디어혁신성,감성적교감등에서가장우수한작품에부여되는상으로전체출품작의상위1%에게만수여되는최고권위의상이다.특히이번수상은국내미술관,박물관에서는최초라는점에서도의미가크다. ‘정영선:이땅에숨쉬는모든것을위하여’는한국1세대조경가이자여성1호국토개발기술사인정영선(1941~)의삶과작업을되짚어보는전시이다. 이번전시는국립현대미술관에서처음으로개최된조경가의개인전으로,반세기에걸쳐진행중인작가의작업이한국조경사와맥을같이하고구축중심,개발가속화시대를살아가는우리에게필요한질문과메시지를건넨다. 국립현대미술관은조경분야가익숙하지않은관람객에게다가서기위해일반적인아카이브형식에서벗어나새로운전시방법을고안해냈다. 시간에흐름에따라아름다움을달리하는‘시간예술’인조경을정지된화이트큐브전시장에펼쳐내기위해작품의수평적배치,공간의높이와관람객의눈높이를활용한수직적배치방법을사용했다. 먼저관람객의가장편안한눈높이에정영선조경가의가치관이담긴프로젝트의주요장면들을배치했다.또조경가의치열한고민의흔적과이땅의역사를알수있게하는아카이브자료들은바닥진열장에배치해마치정원을산책하며풍광을살펴보는경험으로승화시켰다. 마지막으로전시실의상부사면에는조경의특성인시간성을담기위해건축다큐멘터리영화감독기린그림(정다운·김종신감독)이제작한파노라마영상을투사해계절의흐름과풍경의변화를느낄수있도록했다. 궁극적으로획기적인전시디자인방법을고안해조경가가업을행하는,소위땅과가까워지는행위가관람자가전시를관람하는태도가되도록해관람객이작품을능동적으로체득하는전시를실현해냈다. 이번‘레드닷디자인어워드2024’시상식은오는11월1일독일베를린에서개최될예정이다.‘최고상(BestoftheBest)’중우위를가리는‘그랑프리(Grand-Prix)’가시상식당일선정된다. 한편,‘정영선:이땅에숨쉬는모든것을위하여’전시는오는9월22일까지국립현대미술관서울에서진행된다.
환경과조경, 8월부터 ‘주간 한국조경신문’ 발행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환경과조경이‘주간한국조경신문’을발행한다. 환경과조경은8월1일부로‘주간한국조경신문’을인수합병했다고1일밝혔다. 한국조경신문은지난2008년창간된주간조경전문매체로서,그간조경인들의권익과조경분야의소통및정보공유를위해노력하며,조경인들로부터많은사랑을받아왔다.하지만국내언론지형의빠른변화속에서,지난16년간두차례의휴간과복간을거듭하며경영상어려움을겪어왔다. 김부식한국조경신문회장은“어려운환경속에서도힘을잃지않은것은많은조경인들이한국조경신문발간에지지와격려를보내주셨기때문”이라며,“변화하지않으면도태되고혁신하지않으면소멸되는오늘의현실에서,40년이넘는역사와전통을지닌환경과조경과의합병을통해다양한시너지효과를일으키고조경의가치와품격을한층더높여가고자한다”며새로운길을모색하게된배경을밝혔다. 박명권한국조경신문신임발행인은“해가갈수록급변하는인터넷정보화시대의물결에이른바갱지’라불리는아날로그감성의종이신문의인기는날로시들고있는것이현실이다.하지만15년넘게대한민국조경계의뉴스와숨겨진이야기들을독자들에게충실히전달해온한국조경신문은우리조경분야에서사라져서는안될중요한소통매체이다”라며한국조경신문을지속적으로발행해야될필요성을강조했다. 또한“그동안건축이나타분야에비해상대적으로시장이좁은우리조경생태계에서여러언론매체가필요이상으로경쟁해왔는데,이번인수합병으로환경과조경과한국조경신문은독자들과의인터페이스를극대화하고보다신속하고정확한정보전달을통해조경계의발전에도움이되는조경멀티미디어공간이될것”이라며“그동안어려운환경속에서도한국조경신문을이끌어오신김부식전발행인께감사드리며독자여러분들의힘찬응원과격려를부탁드린다”고전했다. 환경과조경은이번한국조경신문인수를통해,기존월간전문지인환경과조경,일간뉴스서비스를제공하고있는e-환경과조경과더불어인터넷뉴스LandscapeTimes와주간한국조경신문을발행하게되면서,대부분의뉴스소비패턴에대응할수있는체계를갖추게됐다.특히뉴스의경우그동안양대언론사의소모적인중복취재가사라지고,앞으로통합된취재인력을바탕으로보다확장되고심화된정보를제공할수있을것으로기대된다.
[2024 시평 ③ - 끝] 조경공사실적 TOP 100…조경공사 휩쓴 ‘다원’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2023년조경공사실적이발표되자다원이지난해조경공사를휩쓸었다는평가가나온다. 지난31일대한건설협회와대한전문건설협회가발표한‘2024년도시공능력평가’에서직전년도공사실적을비교한결과,종합건설에서는삼성물산이,전문건설에서는다원이조경공사를가장많이한것으로나타났다. 특히다원은1912억의실적으로전년대비대폭성장하며2위와의격차를더욱늘렸을뿐만아니라종합과전문을통틀어압도적인선두자리를지키고있다. 종합건설업,‘삼성물산’실적호전으로1위등극 종합건설업의경우삼성물산이2022년543억8천만원에서지난해863억3천만원으로크게증가하면서제일건설을제치고1위에올랐다.2위는제일건설이843억8천만원을기록했으며,3위는대정골프엔지니어링이389억7천만원의실적을기록했다. 4위는대방건설이381억7천만원으로직전년도에비해상승했으며,지에스건설이350억4천만원으로5위,시티건설은328억3천만원으로6위를기록했다.7위는계룡건설산업으로309억8천만원을기록했으며,8위에는파인우드가304억7천만원의실적을기록하며이름을올렸다.9위는라인산업이292억6천만원을기록했고,반도건설이281억6천만원으로10위를차지했다. 2022년과비교해보면,삼성물산이눈에띄는성장을보였고,지에스건설이10위에서올해5위로순위가크게상승했다.한양건설과영무토건은순위가밀린반면2023년새롭게등장한기업들이눈에띈다.파인우드와시티건설,계룡건설산업이새롭게상위10위권진입에성공했다. 전문건설조경식재시설물설치공사업,‘다원’압도적1위 전문건설업의경우,다원이조경식재시설물설치공사에서1912억원의실적으로1위를차지했다.이는지난해1409억9천만원보다큰폭으로증가한수치이다.2위에는한설그린이568억2천만원을기록하며순위에올랐고,3위는장원조경이534억원으로자리했다.이어에이치디씨랩스가500억9천만원,이엔피조경이474억9천만원,경원필드가445억9천만원,동영조경이444억5천만원순으로상위권에자리했다.8위는주원조경,9위는아세아종합건설이,10위는원앤티에스가올랐다. 이번실적발표에서는한설그린이다시상위권에자리를찾은것이눈에띈다.또한장원조경과에이치디씨랩스역시꾸준한실적을유지하며상위권에머물렀으며경원필드와아세아종합건설도순위가다소하락했지만여전히상위권을지켰다. 주력공종별로보면▲조경식재공사의경우다원에이어주원조경,장원조경,에이치디씨랩스,이엔피조경,유일종합조경,고려디앤엘,한설그린,안산조경,동영조경이올랐으며▲조경시설물의경우직전년대비두배에가까운실적을기록한다원에이어한설그린,푸른공간,경원필드,플러스파운틴,현디자인,동영조경,에코밸리,아세아종합건설,에이치디씨랩스가상위권을장식했다. 이번조사는종합건설업1420개,전문조경건설업7386개업체가참여했다. ▶2023년종합건설조경공사업실적순위바로가기 ▶2023년전문건설조경식재시설물설치공사실적순위바로가기 ▶2023년전문건설주력분야조경식재공사실적순위바로가기 ▶2023년전문건설주력분야조경시설물공사실적순위바로가기 표1.2023년종합건설조경공사업실적순위 순위 회사명 실적 1 삼성물산주식회사 863억3천만 2 제일건설(주) 843억8천만 3 (주)대정골프엔지니어링 389억7천만 4 대방건설(주) 381억7천만 5 지에스건설(주) 350억4천만 6 (주)시티건설 328억3천만 7 계룡건설산업(주) 309억8천만 8 (주)파인우드 304억7천만 9 (주)라인산업 292억6천만 10 (주)반도건설 281억6천만 11 (주)서한 235억9천만 12 중흥토건(주) 208억9천만 13 (주)풍산건설 206억7천만 14 (주)대원 203억7천만 15 (주)대광건영 201억3천만 16 우미건설(주) 187억5천만 17 (주)영무토건 183억5천만 18 (주)한양건설 179억8천만 19 주식회사포스코이앤씨 179억5천만 20 에이스건설(주) 178억5천만 21 동원건설산업(주) 159억 22 덕진토건(주) 158억2천만 23 중흥건설(주) 147억7천만 24 (주)시티종합건설 145억 25 (주)한양 141억6천만 26 신원종합개발(주) 140억1천만 27 태원건설산업(주) 138억9천만 28 (주)까뮤이앤씨 138억4천만 29 삼일건설(주) 135억9천만 30 지포레(주) 129억 31 디엘건설(주) 127억4천만 32 (주)한설그린 125억7천만 33 선원건설(주) 124억8천만 34 라온산업개발(주) 121억 35 삼구건설(주) 120억5천만 36 삼도주택(주) 120억3천만 37 (주)금강주택 120억2천만 38 (주)건림원 118억8천만 39 동성건설(주) 118억4천만 40 아이에스동서(주) 117억5천만 41 (주)케이알산업 111억4천만 42 (주)라인건설 111억4천만 43 아세아종합건설 110억3천만 44 대우산업개발(주) 110억3천만 45 에이치에스화성(주) 108억6천만 46 혜림건설(주) 104억5천만 47 (주)동원개발 103억6천만 48 (주)케이씨씨건설 101억6천만 49 한국건설(주) 99억4천만 50 (주)태영건설 98억9천만 51 파인건설(주) 98억8천만 52 남해종합개발(주) 97억9천만 53 세양조경(주) 97억2천만 54 성보건설산업(주) 95억8천만 55 (주)대저건설 94억6천만 56 (주)장안 94억3천만 57 에스케이임업(주) 93억 58 대방산업개발(주) 92억8천만 59 (주)장원조경 91억9천만 60 (주)대송 91억6천만 61 (주)트래콘건설 91억4천만 62 명가종합건설(주) 89억8천만 63 금강종합건설(주) 89억8천만 64 동부건설(주) 89억4천만 65 해동건설(주) 89억3천만 66 (주)청원조경 88억4천만 67 (주)비에스산업 87억5천만 68 계성건설(주) 87억 69 (주)한화 81억2천만 70 영진종합건설(주) 81억2천만 71 (주)삼정기업 80억6천만 72 (주)동일토건 75억3천만 73 에스지건설(주) 74억2천만 74 (주)호반건설 73억9천만 75 한림건설(주) 73억6천만 76 한솔에코랜드(주) 70억2천만 77 성서이엔씨(주) 69억8천만 78 (주)한반도건설 69억4천만 79 (주)한중 69억2천만 80 도경종합건설(주) 68억9천만 81 에스에이건설(주) 68억5천만 82 더본종합건설(주) 66억2천만 83 삼동랜드(주) 65억4천만 84 쌍용건설(주) 64억7천만 85 대성베르힐건설(주) 64억4천만 86 (주)고덕종합건설 64억3천만 87 태인종합건설(주) 63억6천만 88 (주)문장건설 62억9천만 89 유호산업개발(주) 62억 90 대보건설(주) 61억9천만 91 광성산업개발(주) 61억4천만 92 티.지조경(주) 61억3천만 93 한성건설(주) 61억 94 청도건설(주) 61억 95 (유)세범건설 60억6천만 96 (주)삼연이앤씨 60억4천만 97 (주)유승건설 60억1천만 98 지엘(주) 59억4천만 99 (주)모아종합건설 58억5천만 100 (주)금성백조건설 58억4천만 표2.2023년전문건설조경식재시설물설치공사실적순위 순위 회사명 실적 1 (주)다원 1912억 2 (주)한설그린 568억2천만 3 (주)장원조경 534억 4 에이치디씨랩스(주) 500억9천만 5 (주)이엔피조경 474억9천만 6 경원필드(주) 445억9천만 7 (주)동영조경 444억5천만 8 주원조경(주) 436억 9 아세아종합건설 404억7천만 10 (주)원앤티에스 362억4천만 11 (주)고려디앤엘 344억8천만 12 (주)에코밸리 338억3천만 13 (주)그린에이드 330억8천만 14 (주)푸른공간 322억2천만 15 (주)미담 317억7천만 16 안산조경(주) 311억3천만 17 (주)유일종합조경 307억6천만 18 (주)영원산업개발 302억6천만 19 동신조경(주) 294억 20 (주)정한조경 280억7천만 21 (주)금솔개발 245억6천만 22 (주)럭키조경 241억7천만 23 (주)현디자인 234억1천만 24 플러스파운틴(주) 232억3천만 25 (주)케이지에코 225억1천만 26 영림산업(주) 223억6천만 27 산수그린텍(주) 209억8천만 28 이도그라운즈(주) 202억3천만 29 (주)필드글로벌 197억6천만 30 남도조경 193억2천만 31 (주)오륜스포츠 192억6천만 32 (주)대덕조경 170억9천만 33 건국조경(주) 159억 34 (주)경원 158억5천만 35 (주)신라조경 155억1천만 36 건호조경(주) 148억9천만 37 (주)동산조경 141억7천만 38 (주)원화조경 137억7천만 39 (주)에프비에스 137억 40 (주)세광산업개발 130억3천만 41 (주)파인우드 125억9천만 42 (주)와이에스개발 125억7천만 43 (주)태성엘앤디 123억2천만 44 (주)동림종합조경 121억9천만 45 엔에스건설조경(주) 117억7천만 46 (주)디.에코 117억2천만 47 네이처솔루션(주) 116억3천만 48 (주)영재 114억2천만 49 (주)보성조경 112억2천만 50 세인조경(주) 109억6천만 51 정우조경(주) 109억5천만 52 지앤지그래스(주) 109억4천만 53 (주)예송종합조경 107억7천만 54 한국조경개발(주) 105억6천만 55 (주)신우그린 104억5천만 56 (주)플레이잼 103억8천만 57 엘림조경개발(주) 102억8천만 58 (주)태화에스앤지 100억9천만 59 더베스트테크(주) 100억5천만 60 (주)에코피아 98억7천만 61 (주)스페이스톡 98억7천만 62 (주)영성조경 96억3천만 63 (주)동의종합조경 96억 64 (주)필드이엔지 94억6천만 65 (주)한길이엘에스 94억 66 (주)아르디온 92억6천만 67 새암조경(주) 89억6천만 68 (주)다올조경 88억 69 디와이엠(주) 87억5천만 70 지금건설(주) 87억4천만 71 (주)늘봄조경개발 86억 72 (주)다우조경 84억4천만 73 안산조경개발(주) 78억6천만 74 디큐브어반(주) 78억2천만 75 (주)서연조경이엔씨 77억8천만 76 (주)청람조경 76억7천만 77 (주)영서조경 76억4천만 78 자성조경(주) 76억4천만 79 (주)한일환경디자인 74억4천만 80 (주)삼무조경 74억 81 데오스웍스 73억3천만 82 (주)엘코리아조경 73억3천만 83 주안기업(주) 73억 84 형민조경건설(주) 72억8천만 85 (주)플랜에이 71억8천만 86 성우조경(주) 71억7천만 87 (주)용우테크 71억2천만 88 우이산업(주) 70억2천만 89 (주)에그린 70억 90 (주)제이맥이엔지 69억4천만 91 (주)대정지엠피 68억2천만 92 (주)진경조경 67억2천만 93 미류엘앤씨(주) 66억2천만 94 (주)아키페이스 65억7천만 95 (주)제이디지이 65억5천만 96 에이스엔지니어링(주) 64억3천만 97 (주)수프로 62억1천만 98 쌍용조경(주) 61억6천만 99 수정조경개발(주) 61억3천만 100 (주)청우펀스테이션 61억1천만 표3.2023년전문건설주력분야조경식재공사실적순위 순위 회사명 실적 1 (주)다원 1180억1천만 2 주원조경(주) 388억5천만 3 (주)장원조경 335억2천만 4 에이치디씨랩스(주) 301억9천만 5 (주)이엔피조경 295억 6 (주)유일종합조경 281억1천만 7 (주)고려디앤엘 261억1천만 8 (주)한설그린 258억2천만 9 안산조경(주) 222억1천만 10 (주)동영조경 221억1천만 11 (주)영원산업개발 213억7천만 12 동신조경(주) 212억2천만 13 경원필드(주) 209억6천만 14 (주)미담 206억4천만 15 이도그라운즈(주) 202억3천만 16 아세아종합건설 196억 17 (주)원앤티에스 191억4천만 18 (주)정한조경 188억4천만 19 영림산업(주) 185억 20 (주)럭키조경 166억2천만 21 남도조경 151억2천만 22 (주)그린에이드 143억9천만 23 산수그린텍(주) 139억2천만 24 (주)케이지에코 134억4천만 25 (주)원화조경 130억3천만 26 (주)파인우드 125억9천만 27 (주)태성엘앤디 123억2천만 28 건호조경(주) 119억4천만 29 (주)에코밸리 115억 30 (주)영재조경 112억3천만 31 (주)경원 106억4천만 32 (주)신우그린 104억5천만 33 (주)금솔개발 102억5천만 34 지앤지그래스(주) 102억 35 (주)필드이엔지 94억6천만 36 (주)태화에스앤지 90억4천만 37 세인조경(주) 89억8천만 38 (주)동의종합조경 89억7천만 39 지금건설(주) 87억4천만 40 (주)세광산업개발 85억9천만 41 (주)보성조경 84억8천만 42 건국조경(주) 82억8천만 43 (주)동산조경 82억5천만 44 디와이엠(주) 79억8천만 45 (주)동림종합조경 79억4천만 46 (주)푸른공간 70억5천만 47 (주)다우조경 70억4천만 48 자성조경(주) 70억2천만 49 (주)제이맥이엔지 69억4천만 50 (주)대정지엠피 68억2천만 51 네이처솔루션(주) 66억6천만 52 (주)삼무조경 65억7천만 53 (주)제이디지이 65억5천만 54 정우조경(주) 65억4천만 55 새암조경(주) 64억 56 (주)디.에코 62억 57 (주)신라조경 61억5천만 58 (주)합동토건 59억4천만 59 (주)수프로 59억1천만 60 엘림조경개발(주) 58억4천만 61 (주)외부공간디자인더숲 56억8천만 62 (주)케이에스조경 56억7천만 63 성우조경(주) 56억5천만 64 에스알그린텍(주) 55억8천만 65 보림녹화산업(주) 53억9천만 66 (주)대덕조경 53억5천만 67 수정조경개발(주) 52억1천만 68 우본개발(주) 51억4천만 69 (주)다올조경 50억 70 솔찬조경(주) 49억8천만 71 (주)한길이엘에스 49억6천만 72 (주)예원조경건설 49억 73 (주)더채움 47억4천만 74 (주)그린유토피아 46억3천만 75 에이스엔지니어링(주) 46억1천만 76 (주)나성씨엔디 45억7천만 77 (주)와이에스개발 45억7천만 78 (주)에이치제이효정조경 45억3천만 79 (주)예송종합조경 44억6천만 80 (주)신세기 44억2천만 81 (주)동서조경 44억1천만 82 (주)천지조경건설 42억8천만 83 (주)한별 42억5천만 84 (주)상림이엔씨 42억 85 에스케이임업(주) 40억8천만 86 (주)란트코리아 40억6천만 87 우영환경개발(주) 40억2천만 88 (주)진성이앤지 40억1천만 89 (주)한일조경개발 40억 90 금산군산림조합 39억6천만 91 (주)케이브 39억4천만 92 해찬솔(주) 37억6천만 93 (주)비원 37억1천만 94 익산산림조합 36억6천만 95 (주)그린동현 35억7천만 96 알파조경(주) 35억5천만 97 한국조경개발(주) 35억1천만 98 아아조경(주) 34억7천만 99 대평건설(주) 34억 100 토우산업(주) 33억9천만 표4.2023년전문건설주력분야시설물설치공사실적순위 순위 회사명 실적 1 (주)다원 731억9천만 2 (주)한설그린 310억1천만 3 (주)푸른공간 251억7천만 4 경원필드(주) 236억3천만 5 플러스파운틴(주) 232억3천만 6 (주)현디자인 224억9천만 7 (주)동영조경 223억4천만 8 (주)에코밸리 223억3천만 9 아세아종합건설 208억7천만 10 에이치디씨랩스(주) 198억9천만 11 (주)장원조경 198억8천만 12 (주)필드글로벌 197억6천만 13 (주)오륜스포츠 192억6천만 14 (주)그린에이드 186억9천만 15 (주)이엔피조경 179억9천만 16 (주)원앤티에스 171억 17 (주)금솔개발 143억1천만 18 (주)대덕조경 117억5천만 19 (주)에프비에스 116억9천만 20 (주)미담 111억4천만 21 엔에스건설조경(주) 108억2천만 22 (주)플레이잼 103억8천만 23 더베스트테크(주) 100억5천만 24 (주)스페이스톡 98억7천만 25 (주)신라조경 93억6천만 26 (주)아르디온 92억6천만 27 (주)정한조경 92억3천만 28 (주)케이지에코 90억8천만 29 안산조경(주) 89억2천만 30 (주)영원산업개발 88억9천만 31 (주)에코피아 84억4천만 32 (주)고려디앤엘 83억5천만 33 동신조경(주) 81억9천만 34 (주)와이에스개발 80억 35 (주)늘봄조경개발 79억8천만 36 (주)영성조경 77억 37 (주)청람조경 76억7천만 38 건국조경(주) 76억2천만 39 (주)럭키조경 75억5천만 40 안산조경개발(주) 74억 41 데오스웍스 73억3천만 42 (주)한일환경디자인 72억5천만 43 디큐브어반(주) 72억 44 (주)플랜에이 71억8천만 45 형민조경건설(주) 71억4천만 46 (주)용우테크 71억2천만 47 산수그린텍(주) 70억6천만 48 한국조경개발(주) 70억4천만 49 (주)아키페이스 65억7천만 50 (주)예송종합조경 63억1천만 51 미류엘앤씨(주) 61억5천만 52 (주)청우펀스테이션 61억1천만 53 (주)창성그린개발 59억8천만 54 (주)동산조경 59억2천만 55 (주)바이산업개발 58억6천만 56 (주)푸른이엔티 58억4천만 57 미주강화(주) 58억1천만 58 우이산업(주) 57억5천만 59 (주)이지데코 57억4천만 60 (주)드림월드 57억2천만 61 (주)서연조경이엔씨 57억 62 (주)디.에코 55억2천만 63 엔에이에프(주) 53억3천만 64 (주)경원 52억 65 (주)엘코리아조경 50억3천만 66 (주)에그린 49억9천만 67 네이처솔루션(주) 49억8천만 68 도담조경(주) 49억 69 (자)어반스케이프 47억5천만 70 주원조경(주) 47억5천만 71 가온조경건설(주) 47억2천만 72 한밭조경 44억8천만 73 (주)한길이엘에스 44억4천만 74 엘림조경개발(주) 44억4천만 75 (주)세광산업개발 44억4천만 76 (주)영서조경 44억2천만 77 정우조경(주) 44억1천만 78 (주)명산지에프알씨 44억 79 (주)규림조경 43억6천만 80 (주)에코랜드 42억9천만 81 (주)신도씨엔에이 42억5천만 82 (주)동림종합조경 42억5천만 83 경원조경(주) 42억4천만 84 대창조경건설(주) 42억2천만 85 남도조경 42억 86 (주)토마토이앤씨 41억7천만 87 (주)금오조경개발 41억7천만 88 태림조경(주) 40억5천만 89 (주)태흥이엔지 39억1천만 90 군자모라돈(주) 38억9천만 91 (주)세인환경디자인 38억9천만 92 레인보우스케이프(주) 38억7천만 93 영림산업(주) 38억6천만 94 (주)대화조경 38억5천만 95 (주)다올조경 38억 96 (주)지에스케이 37억8천만 97 (주)제이제이네트웍스 36억7천만 98 정진종합조경(주) 36억5천만 99 클라임코리아(주) 36억4천만 100 (주)청호엘에스 36억4천만
[2024 시평 ② - 조경시평] 다원, 전문건설 조경시평 1위에 올라… 종합은 현대건설 1위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현대건설과다원이‘2024년도시공능력평가’조경공사업에서종합건설과전문건설부분에서각각1위를차지했다. 대한건설협회와대한전문건설협회는국토교통부가발표한2024년시공능력평가의‘종합건설조경공사부문’과‘전문건설조경식재·시설물설치공사업’의평가결과를31일공시했다. 올해시평결과를보면,종합건설사조경공사업에서는1조2827억원으로현대건설이1위를차지했다.2위에는삼성물산이1조2509억원,3위에대우건설이1조1131억원순이었다. 현대건설은지난해2위에서1위로,삼성물산은3위에서2위로상승했고,대우건설은작년1위에서올해3위로하락했다.또한지에스건설과디엘이앤씨가지난해대비1000억원이상높은평가액을인정받았으며,상위10대업체는지난해와변화가없었고내부적으로일부순위의등락만있었다. 이번평가에참여한종합조경업체는1420개이다. 표1.2024년종합건설조경공사업시평 순위 업체명 2024년 2023년 증감 1 현대건설(주) 1조2827억2천만 1조2351억2천만 +476억 2 삼성물산주식회사 1조2509억2천만 1조1802억9천만 +706억3천만 3 (주)대우건설 1조1131억5천만 1조3460억2천만 -2328억7천만 4 지에스건설(주) 9375억2천만 8362억9천만 +1012억3천만 5 주식회사포스코이앤씨 8586억 7783억6천만 +802억4천만 6 현대엔지니어링(주) 8311억 7393억5천만 +917억5천만 7 디엘이앤씨(주) 8184억2천만 5200억6천만 +2983억6천만 8 롯데건설(주) 7408억1천만 6598억1천만 +810억 9 (주)한화 6519억5천만 6352억2천만 +167억3천만 10 제일건설(주) 5641억7천만 4923억1천만 +718억6천만 11 계룡건설산업(주) 4936억8천만 4807억1천만 +129억7천만 12 디엘건설(주) 4594억5천만 4744억 -149억5천만 13 에스케이에코플랜트(주) 3966억7천만 4211억3천만 -244억6천만 14 (주)케이씨씨건설 3633억8천만 3114억9천만 +518억9천만 15 코오롱글로벌(주) 3477억 3244억2천만 +232억8천만 16 동부건설(주) 3367억4천만 3215억8천만 +151억6천만 17 에이치디씨현대산업개발(주) 3277억7천만 3241억6천만 +36억1천만 18 대방건설(주) 3011억1천만 3485억91만 -474억81만 19 금호건설(주) 2946억9천만 3043억11만 -96억2천만 20 (주)에이치제이중공업 2864억 순위밖 신규진입 전문건설조경식재시설물설치공사업에서는다원이1765억7천만원으로1위를차지하며,전통적으로선두를지켜온에이치디씨랩스와삼성물산등1군건설사및계열사를모두제치는기염을토했다.다원이지난해대비400억원이넘게증가한반면지난해까지1위행렬을이어오던에이치디씨랩스가1700억원이감소하면서순위가바뀌었다.2위는삼성물산이1750억3천만원,3위는에이치디씨랩스가1020억7천만원순이었다. 건설업대업종화에따라전문건설에신설된주력분야별로살펴보면,올해는조경식재공사업과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에서모두삼성물산이1위를차지했다. 조경식재공사업은삼성물산이1750억3천만원으로1위를차지하고,2위에다원이1379억5천만원,3위에에이치디씨랩스가878억2천만원순이었다.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에서는삼성물산이1601억6천만원으로1위를차지하고,2위에다원이940억1천만원,3위에에이치디씨랩스가801억6천만원순이었다. 이번조사에참여한전문조경업체는7386개업체이다. 표2.2024년전문건설조경식재시설물설치공사업시평 순위 업체명 2024년 2023년 증감 1 (주)다원 1765억7천만 1354억6천만 +411억1천만 2 삼성물산(주) 1750억3천만 1224억6천만 +525억7천만 3 에이치디씨랩스(주) 1020억7천만 2725억8천만 -1705억1천만 4 (주)한설그린 873억 770억6천만 +102억4천만 5 아세아종합건설 861억5천만 순위밖 신규진입 6 (주)장원조경 747억7천만 순위밖 신규진입 7 안산조경(주) 629억2천만 455억7천만 +173억5천만 8 (주)동영조경 517억8천만 501억5천만 +16억3천만 9 (주)원앤티에스 453억6천만 374억6천만 +79억 10 주원조경(주) 437억1천만 353억1천만 +84억 11 (주)케이지에코 397억5천만 395억1천만 +2억4천만 12 (주)정한조경 372억7천만 346억4천만 +26억3천만 13 (주)영원산업개발 355억3천만 357억7천만 -2억4천만 14 (주)유일종합조경 352억3천만 325억 +27억3천만 15 산수그린텍(주) 341억8천만 287억7천만 +54억1천만 16 에스케이임업(주) 333억7천만 381억5천만 -47억8천만 17 경원필드(주) 331억 545억2천만 -214억2천만 18 (주)그린에이드 319억3천만 276억6천만 +42억7천만 19 (주)고려디앤엘 310억2천만 312억3천만 -2억1천만 20 (주)이엔피조경 309억1천만 순위밖 신규진입 표3.2024년전문건설주력분야-조경식재공사업시평 순위 업체명 2024년 2023년 증감 1 삼성물산(주) 1750억3천만 1224억6천만 +525억7천만 2 (주)다원 1379억5천만 1112억1천만 +267억4천만 3 에이치디씨랩스(주) 878억2천만 1617억3천만 -739억1천만 4 아세아종합건설 717억 640억9천만 +76억1천만 5 (주)한설그린 648억9천만 순위밖 신규진입 6 (주)장원조경 608억6천만 순위밖 신규진입 7 안산조경(주) 572억3천만 400억2천만 +172억1천만 8 주원조경(주) 404억1천만 322억9천만 +81억2천만 9 (주)동영조경 355억8천만 501억5천만 -145억7천만 10 (주)원앤티에스 353억6천만 296억 +57억6천만 11 에스케이임업(주) 326억1천만 353억3천만 -27억2천만 12 (주)유일종합조경 321억2천만 294억4천만 +26억8천만 13 (주)케이지에코 310억 291억5천만 +18억5천만 14 (주)케이알산업 303억1천만 273억7천만 +29억4천만 15 (주)정한조경 292억9천만 270억1천만 +22억8천만 16 산수그린텍(주) 278억2천만 227억3천만 +50억9천만 17 (주)고려디앤엘 250억8천만 260억4천만 -9억6천만 18 (주)금솔개발 245억3천만 순위밖 신규진입 19 (주)영원산업개발 243억7천만 순위밖 신규진입 20 디엘건설(주) 221억5천만 198억9천만 +22억6천만 표4.2024년전문건설주력분야-시설물설치공사업시평 순위 업체명 2024년 2023년 증감 1 삼성물산(주) 1601억6천만 1003억2천만 +598억4천만 2 (주)다원 940억1천만 621억7천만 +318억4천만 3 에이치디씨랩스(주) 801억6천만 자료없음 신규진입 4 아세아종합건설 717억3천만 628억5천만 +88억8천만 5 (주)한설그린 698억5천만 623억6천만 +74억9천만 6 (주)장원조경 499억8천만 435억4천만 +64억4천만 7 안산조경(주) 409억9천만 261억 +148억9천만 8 (주)동영조경 358억 342억4천만 +15억6천만 9 (주)원앤티에스 346억4천만 294억9천만 +51억5천만 10 (주)케이지에코 285억5천만 256억6천만 +28억9천만 11 플러스파운틴(주) 253억2천만 193억7천만 +59억5천만 12 (주)오륜스포츠 250억4천만 201억6천만 +48억8천만 13 (주)금솔개발 243억4천만 자료없음 신규진입 14 (주)에코밸리 241억8천만 233억1천만 +8억7천만 15 (주)그린에이드 241억7천만 211억1천만 +30억6천만 16 (주)푸른공간 236억2천만 188억 +48억2천만 17 산수그린텍(주) 226억5천만 287억7천만 -61억2천만 18 (주)정한조경 226억2천만 206억2천만 +20억 19 디엘건설(주) 221억5천만 198억9천만 +22억6천만 20 (주)영원산업개발 221억4천만 232억2천만 -10억8천만
[2024 시평 ① - 건설 종합] 삼성물산, 2024 시평 종합 1위…조경공사업 1위는 현대건설
[환경과조경정승환기자]2024년도시공능력평가(이하시평)에서삼성물산이지난해와마찬가지로1위를차지했다.10대건설사중일부순위변동이있었지만,지난해와거의동일한것으로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건설산업기본법에따라등록된전국건설업체중평가를신청한업체를대상으로2024년도시공능력평가를실시하고,그결과를7월31일공시했다. ‘시공능력평가’는발주자가적정한건설업체를선정할수있도록건설공사실적,경영상태,기술능력및신인도를종합평가하는제도다.올해시공능력평가를신청해평가받은건설업체는총7만3004개사로전체건설업체8만5642개사의85.2%이다. 2024시평1위‘삼성물산’…조경공사업시평1위는‘현대건설’차지 2024년토목건축공사업체시평결과,전년과동일하게삼성물산이31조8536억원으로1위를차지했고,현대건설이17조9436억원으로2위,대우건설이11조7087억원으로3위를차지했다. 조경공사업시평결과,1위는현대건설로1조2827억원,삼성물산1조2509억원,대우건설1조1131억원순으로나타났다. 2023조경공사업공사실적‘삼성물산’…부동의1위 2023년업종별공사실적은▲토목건축분야는삼성물산이13조6269억원,현대건설10조4873억원,대우건설8조8334억원▲토목분야는대우건설이2조2689억원,삼성물산이1조5632억원,현대건설1조4612억원▲건축분야는삼성물산이12조637억원,현대건설9조261억원,현대엔지니어링7조5018억원▲산업‧환경설비분야는삼성이앤에이가8조6175억원,두산에너빌리티가3조5518억원,현대엔지니어링3조694억원을기록했다. 특히,조경분야는상위10개업체에삼성물산이863억원,제일건설이843억원,대정골프엔지니어링이389억원,대방건설381억원,지에스건설350억원,시티건설328억원,계룡건설산업309억원,파인우드304억원,라인산업292억원,반도건설281억원등이차지했다.올해에는시티건설,계룡건설산업,파인우드,반도건설등이새로진입해이름을올렸다.
2024 서울시 건축상 대상, 해방촌 ‘클라우드’ 선정
[환경과조경정승환기자]올해의‘서울특별시건축상(이하서울시건축상)’대상에해방촌을품은새지붕‘클라우드(CLOUD)’가선정됐다. 서울시는지난24일서울시청에서‘제42회서울시건축상’후보작온·오프라인공개발표회를통해▲공공건축분야4작품▲민간건축분야5작품,총9개수상후보작이오른가운데건축가가작품을설명하고참석자로부터궁금한점을묻고답하는시간으로진행됐다. 공개발표회이후이어진심사위원들의열띤토론을통해최종대상1점,최우수2점,우수5점,심사위원특별상1점이선정됐다. 대상작인해방촌을품은새지붕‘새로운아케이드프로토타입’의‘클라우드’는건축가와시공자의시도와노력으로낡고어두웠던전통시장이MZ세대들의힙스터거리로변신,일대상인들은물론해외관광객들까지공간을즐기게하는작품으로크게인정받았다.이작품설계는유아이에이건축사사무소,큐엔파트너스건축이맡았다. 최우수상에는온디자인건축사사무소의‘강남구웰에이징센터’와운생동건축사사무소의‘오동숲속도서관’이수상했다. ‘강남구웰에이징센터’는‘낡은주차장의대변신’이라는주제로설계.오래된주차장의유쾌한변신과제한적인공간에도불구하고치밀한공간구성과촘촘하게짜인공간별운영프로그램에좋은점수를받았다. ‘오동숲속도서관’은‘목재파쇄장의환골탈태’라는주제로공원과자연스럽게연결된도서관공간으로시민들의독서,산책,공동체활동까지아우르는생활·문화집합소의역할을하고있어지역주민의많은사랑을받고있다. 우수상에는이뎀건축사사무소의풍경을모으고풍경을조망하는플랫폼인‘9로평상’,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의지역을연결하고공유하는소셜라이징플랫폼‘서교동공유복합시설’,예림종합건축사사무소의도시적욕망의중재자‘신사스퀘어’,구보건축사사무소의미루나무풍경되기‘연의생태학습관’,종합건축사사무소시건축의다섯개의지붕,하나의마음‘원서작업실’이각각수상했다. 이외에도요앞건축사사무소의어려운도심환경에서도대지한계를잘극복한건축가의노력을격려하고자‘경리계단길’이심사위원특별상을수상했다. 시는8월1일부터한달간대상을포함해총9개건축상수상작을대상으로시민온라인투표를진행한다.시민온라인투표는엠보팅(mVoting)을통해심사위원평가와는별개로최다득표한2개작품을선정해‘시민공감특별상’을수여할예정이다. 엠보팅참여와관련된자세한내용및투표결과는서울건축문화포털누리집이나인스타그램을통해확인할수있다.최종수상작들은올10월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펼쳐질제16회서울건축문화제에서시상및전시를진행하게된다. 한병용서울시주택실장은“서울시건축상은올해로42주년을맞이한전통과권위를자랑하는상”이라며“글로벌도시서울을위해창의적인시도와노력으로서울의변화와발전을위해이바지한건축가에대한많은추천과성원을바란다”고말했다.
쓰레기 대체매립지 4차 공모, 잘 준비하겠다…김완섭 신임 환경부 장관 취임
[환경과조경정승환기자]김완섭환경부장관후보자가제21대환경부장관으로임명됐다. 김완섭신임환경부장관은26일오전정부세종청사6동대회의실에서제21대환경부장관취임식을가졌다. 김장관은기획재정부차관출신으로환경부장관후보에있어환경과는동떨어진업무경력이라는비판을받아왔다.특히,야당의원들과환경단체로부터현재산재한환경문제에관해인식하지못한다는지적을받았다. 지난22일열린후보자인사청문회에서김장관은수도권쓰레기매립지문제에도성의있는답변을내놓지못했다.이용우더불어민주당의원이3차까지공모가진행된수도권대체쓰레기매립지가실패한부분에대한질의에“4차공모를하겠다고발표했기때문에공모가잘이뤄지는방향에집중하겠다”며뚜렷한해결방안없이원론적입장만내놨다. 지난3월부터4개월간진행한수도권매립지대체부지3차공모에응모한지자체가없다.과거윤석렬대통령은후보시절2025년인천매립지의사용종료를언급하고국무총리실산하전담기구를만들어정부가대체매립지를만들겠다는공약을내건바있어조속히이행해야한다는여론이높은상황이다. 강원케이블카설치에관해서도추진의지를밝혀야당의원들로부터비판을받기도했다.김완섭후보자는강득구더불어민주당의원이“윤석렬대통령의강원케이블카확대정책추진에동의하느냐”라는질문에“장애인과어르신들이동권을고려해환경가치를지키는전제조건이되면주민의견을들어서라도할수있다”고답했다. 지난해2월보호구역으로지정된설악산에케이블카추가설치사업을환경부가허가한이후울산,지리산등여러지역에서사업이추진되고있는상황이라환경단체로부터거센반발이일고있다. 이외에도김장관은일회용컵보증금제에관해“아직국민이컵보증금제시행에준비되지않아혼란이우려된다”며“무조건전국으로확대하기보다일회용컵사용량을실질적으로줄일대안검토가필요하다”고답해논란이됐다. 그린피스에따르면2020년기준한국에서한해버려지는일회용플라스틱컵은약7만4000여톤으로나타났다.이런심각성을인식하고‘자원의재활용과재활용촉진에관한법률’에따라컵보증금제도를2022년6월10일에전국시행하기로했다.하지만환경부는지역을축소해제주·세종시에만1회용컵보증금대상사업자및처리지원금단가고시를12월2일부터시행해야한다고고시해감사원에서지적한바있다. 정혜경진보당의원은청문회당시“환경에대한철학도전문성도없는후보자가환경부장관이된다면환경재난시대를가속화할것”이라고말했다.또환경단체활동가들도“지명철회해야한다”고주장하기도했다. 김장관은취임식에서‘전문성’논란을의식한듯환경정책목표를완수하기위해‘배우는자세’와‘기후위기시대에컨트롤타워로서역할’의중요성을강조했다.기후재단적응체계강화,탄소중립의탄탄한이행을바탕으로미래성장동력을창출,자연자원의보전·이용의조화와미세먼지·녹조·유해화학물질등환경위험요인도국민생활과밀접한공간을중심으로개선하는등의포부를밝혔다.
영종 ‘운염도’ 문화예술 콘텐츠 거점으로 재탄생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인천중구영종도에위치한작은섬운염도가문화예술콘텐츠거점으로재탄생할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하IFEZ)은이런내용을담은개발계획이산업통상자원부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통과해영종국제도시개발계획변경을마쳤다고25일밝혔다. ‘에코비우스’개발계획은인천광역시중구중산동산345-1번지일원운염도의약16만㎡부지를친환경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조성하여수도권내최고수준의문화·예술콘텐츠생산거점으로탈바꿈시키는사업이다. 이를위해IFEZ는영상,시나리오,사진,미술등각분야의다양한예술인들을유치하고그들이직접생산하는콘텐츠를관광객들이즐길수있도록개발컨셉을수립했다. 친환경적개발역시사업의주요컨셉중하나로,기존의자연과환경을최대한보존할수있도록개발면적은대상지의30%이내로조정했다. 구역별주요시설을살펴보면▲A구역생태문화지구에는야외미술전시장,포레스트웨이,갯벌생명미술관▲B구역미디어콘텐츠지구에는미디어스튜디오,아틀리에월,독립영화상영관▲C-1구역한류체험지구에는한국식정원,한류레지던스,한류체험시설▲C-2구역힐링숙박지구에는부티크호텔과스파시설등을도입하는것으로계획했다. 에코비우스개발사업은앞으로실시계획절차에돌입해,환경영향평가등후속행정절차를거쳐2026년에착공할예정이다. 운염도에코비우스사업이완성되면영종국제도시는차별화된문화예술콘텐츠를갖추게되어관광도시로서새로운기점을맞게된다.인근에조성중인동북아최대해양레저복합관광단지인‘한상드림아일랜드’사업과의시너지도기대되고있다. IFEZ관계자는“시민들뿐만아니라인천을찾는외국인들도함께즐기고체험할수있는문화예술의섬을만들겠다”며“문화예술콘텐츠산업은지속가능한미래성장형고부가가치산업으로에코비우스개발사업과인천의다양한K-콘텐츠산업의연계를통해문화예술산업이인천의새로운성장동력중하나가될수있도록노력하겠다”고말했다.
그룹한-미국 STOSS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국내최대조경설계사무소그룹한어소시에이트와미국보스턴의세계적인조경설계사무소스토스(STOSS)가상호협력관계를구축해나가기로했다. 그룹한어소시에이트는지난19일현지시간오후3시미국보스턴스토스본사에서박명권그룹한대표와크리스리드(ChrisReed)스토스대표등양사관계자들이참석한가운데,양사간전략적파트너십구축을위한업무협의를진행했다고21일밝혔다. 이번협약으로스토스는그룹한의글로벌네트워크와마케팅을돕고,그룹한은스토스의선진화된디자인기량을국내에전파하는등양사의강점을기반으로시너지를창출해나갈계획이다. 이에양사는향후▲국제공모등에서공동으로프로젝트참여를추진하고▲기후위기와회복탄력성등조경디자인의새로운트렌드와지향점에대한공동세미나를개최하는것을비롯해▲직원들의상호교류등을통해협력관계를강화해나갈예정이다. 한편,그룹한은국내최대규모의조경설계사무소로지난30년간조경계획및설계의다양한영역에서조경디자인의트렌드를선도해왔다.특히“한국조경을세계속에심자”는모토로전지구적프로젝트에참여하며국내외권위있는공모전에서다수수상을통해실력을인정받아왔다. 스토스는하바드GSD교수인조경가크리스리드를주축으로랜드스케이프어바니즘의모토를걸고전세계를무대로실험적인디자인을선보여온사무소다.주로공공의영역에서공원,캠퍼스,오픈스페이스,지역및도시조성전략,다양한스케일의경관기반시설,개발및재개발등여러프로젝트에참여해왔고,공중보건,회복탄력성,생태학적요구에대응하는다양한디자인전략을제시해왔다. 그룹한관계자는“앞으로지속적인해외선진조경사무소와의다양한교류와협업을통해혁신적인조경디자인을선도해나가고,우리나라의조경브랜드이미지를구축해세계적인조경회사로발돋움해나갈계획”이라고말했다.
  • 환경과조경 2024년 9월
  • 조경공사 적산기준
  • 공원주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