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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서울시가 주최한 ‘성북구·용산구 고가하부에 대한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박정환·송상헌 팀과 천장환 씨의 작품이 선정됐다. 서울시가 방치됐던 고가하부를 생활SOC로 탈바꿈시키는 ‘고가하부공간 활용사업’의 하나로 성북구·용산구 고가하부에 대한 설계공모 당선작을 3일 발표했다. 시는 고가차도, 철도 상·하부, 교통섬 등 도심 속 저이용 유휴공간을 지역 밀착형 공공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7년 ‘고가하부공간 활용사업 종합계획’을 수립, 183개소에 대한 전수조사를 완료한 후 활용 가능한 37곳을 선정해 기본 구상을 마련하고 사업을 지속 추진 중이다. ‘성북구 종암사거리 고가하부’ 최종 당선작은 박정환·송상헌(심플렉스건축사사무소)의 설계안이다. 종암사거리 고가하부공간 활용 공모는 일반 공개공모로 총 9개 작품이 제출됐고, 외부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심사했다. 심사위원회는 심사위원장을 맡은 장윤규(국민대학교)를 비롯해 국형걸(이화여자대학교), 우대성(건축사사무소 오퍼스), 윤종수(건축사사무소 아리), 조진만(건축사사무소 조진만)이 참석했다. 시는 이외에도 ▲2등 조장희(제이와이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 ▲3등 ▲김경희(건축사사무소모도건축) ▲4등 김재윤(건축사사무소스몰룸스) ▲5등 윤석민(사이종합건축사사무소)을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고가하부공간의 새로운 프로토 타입을 제시하는 설계안이라는 점에서 높게 평가했다. 또한 주변 맥락과 보행동선을 고려해 경관적 접근이 뛰어나고, 목재 구조의 가벼움과 경쾌함으로 고가하부의 경직성을 상쇄해 다양한 지역주민들에게 적합한 프로그램을 제시한 독창성 있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용산구 한남1 고가하부’는 공공건축가 천장환(경희대학교)의 설계안이 최종 선정됐다. 한남1 고가하부공간 활용 공모는 지명공모로, 국내 5개 팀을 지명해 4개 팀이 작품을 접수했다. 외부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심사를 맡았다. 심사위원회는 심사위원장을 맡은 한형우(호서대학교)를 비롯해 국형걸(이화여자대학교), 우대성(건축사사무소 오퍼스), 정수진(건축사사무소 S.I.E), 조진만(건축사사무소 조진만)이 참석했다. 심사위원들은 대상지의 컨텍스트를 활용한 점이 돋보였으며 계획의 구체성이 우수하다는 점에서 고가하부의 새로운 풍경을 만들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해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설계공모 심사에서 선정된 수상자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부여되고 입상작은 순위에 따른 상금이 지급된다. 시는 이번 성북구·용산구에 대한 설계공모 당선작을 본격화해 내년 6월 개관하고, 올 하반기엔 금천구, 중랑구 고가하부에 대한 설계공모를 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2018년 1호 옥수역 고가 하부공간에 주민 커뮤니티 공간인 다락(多樂)을 개관해 운영 중이다. 2호 이문 고가하부공간 활용사업은 설계를 마치고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 시는 사업을 지속 추진해 고가하부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유형의 서울형 생활SOC 모델을 정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상·하반기 성북구, 용산구, 금천구, 중랑구에 대한 설계공모를 통해 수렴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향후 사업 확대 및 법·제도 개선 시에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국토부는 인구유출, 소득수준 등이 낮아 지원이 필요한 낙후지역 70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지역수요맞춤 지원사업’으로 23개 시·군 26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선정된 지역수요맞춤 지원사업 중에는 공원, 정원, 가로 조성과 같은 조경사업이 상당수 포함돼 있었다. 국토부는 선정된 사업에 대해 사업별로 지방비 매칭 없이 최대 약 20억 원 정도를 국비로 지원하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필요한 전문적인 컨설팅도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은 지역의 사회경제적 여건을 토대로 지역이 주도적으로 설계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과거 지자체의 지역개발사업은 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에 중점을 두었으나, 최근에는 인구감소 등 사회구조적 변화와 삶의 질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반영하여 지역자산을 활용한 일자리 사업과 생활 SOC를 통해 주민 삶에 기여하는 사업이 증가하고 있다. 금년 공모에서도 신안군 ‘천사섬 어울림 공간조성사업’, 고창군 ‘골목정원 조성사업’, 문경시 ‘돌리네 습지 조성사업’, 서천군 ‘폐광 활용 체험파크 조성’ 등과 같이 지역의 자연문화자산을 창의적 아이디어와 결합한 조경사업이 많이 포함되었다. 신광호 국토부 지역정책과장은 "지역 간 격차를 완화하고 균형발전을 위한 사다리를 만들기 위해 지역 주도로 지역특화자산을 활용하는 방식의 지역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에버랜드에 여름정원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트로피컬 썸머가든’이 조성됐다. 에버랜드는 지난 6월 21일부터 시작된 썸머워터펀 축제 기간 동안 약 1만㎡ 규모의 포시즌스가든을 여름과 어울리는 트로피컬 썸머가든으로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트로피컬 썸머가든에는 바나나, 알로카시아, 에크메아 등 해외 휴양지에서 봤었던 거대한 잎을 가진 열대식물들이 가득하고, 트로피컬 그린월이나 대나무 파라솔, 분수 화분 등 청량한 포토스팟도 마련돼 있다. 이번 여름정원을 기획·디자인한 박원순 에버랜드 식물컨텐츠그룹 프로에 따르면 에버랜드 트로피컬 썸머가든은 크게 네 종류의 정원으로 구성됐다. 중앙 화단은 열대우림 컨셉으로 동남아시아 지역에 자생하는 알로카시아와 콜로카시아 등 잎 하나의 크기가 1미터 이상 자라는 초대형 열대식물들이 주를 이룬다. 하늘을 향해 시원하게 펼쳐진 파초와 바나나 잎들이 그늘을 드리우고, 황금연꽃바나나, 핑크벨벳바나나, 그린파파야 등 신기한 꽃과 열매를 달고 있는 식물들이 이국적인 정취를 자아낸다. 고대 이집트 시대 종이의 원료로 사용된 파피루스는 폭죽이 터지듯 이채로운 잎들로 정원에 섬세한 입체감을 더하고, 여름 내내 화려한 꽃들을 피워내는 칸나는 다채로운 질감의 풍성한 잎들을 선사한다. 이 정원의 하이라이트는 트로피컬 그린월이다. 몬스테라, 안스리움, 야자, 코딜리네, 고사리 등 실제 잎들로 트로피컬 질감을 살린 그린월은 열대 숲의 신비감을 느낄 수 있도록 미스트가 뿜어져 나온다. 태국 현지 수공예로 제작된 대나무 파라솔은 곳곳에 그늘을 제공할 뿐더러 상큼한 색깔들로 시원한 청량감을 전해 준다. 중앙 화단의 건너편엔 하루 종일 미스트가 분사되는 대형 아치를 사이에 두고, 워싱턴야자와 소철, 에크메아가 자라는 또다른 느낌의 정원이 조성됐다. 특히 파인애플과의 일종인 오렌지색 에크메아는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정원 식물로, 여름에 맛볼 수 있는 이국적인 정원의 진수를 보여 준다. 킹벤자민이 지붕을 뚫고 자라는 아뜰리에 테라스 주변으로 고풍스러운 질감의 앤틱 분수 화분이 잔잔한 물소리와 함께 힐링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해준다. 덕구리란, 아가베, 부겐빌레아 등 여름철 무더위와 건조에 강한 식물들로 꾸며진 정원도 있다. 이 정원에 사용된 에메랄드빛 화분과 백자갈은, 같은 색깔 조합으로 제작된 셰이드와 조화를 이루는데, 역시 같은 톤으로 흰색에서 점점 짙은 파랑으로 변하는 절굿대 꽃과 파란색 잎을 가진 김의털, 아게라텀의 조화도 이 정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감상 포인트다. 언덕 위로 펼쳐진 여름의 초원을 연상케 하는 썸머 메도우 정원에서는 스위트라벤더, 블루세이지, 에키네시아, 핫립세이지 등 여름 바람에 매혹적인 향기를 뿌리며 하늘거리는 다채로운 초화들이 끊임없이 꽃을 피운다.
  •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 통합놀이터의 가치를 추구하는 놀이터를 조성했다. 조성 과정에서 진행했던 워크숍에서 아이들에게 원하는 놀이터를 그려달라고 주문하자, 한 아이가 하늘에 떠 있는 비행기까지 오를 수 있는 사다리의 모습을 그렸다. 그 아이의 소망을 조금이나마 담아내고 싶어서 높이 오를 수 있는 시설물을 구상했다. 그런데 디자인을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휠체어 이용자가 휠체어를 탄 채 시설물의 어디까지 오를 수 있게 할지를 정해야 하는 문제에 부딪쳤다. 결국 시설물 주변의 지형을 올려 시설물 앞까지는 접근할 수 있도록 했지만, 시설물의 바닥 면적이나 땅으로부터 시설물까지의 높이 등을 고려하다보니 시설물 자체에 오르게 할 수는 없었다. 대신 이전 글에도 언급했던 옮겨타기 시스템을 설치해 휠체어에서 내려 올라갈 수 있도록 했다. 휠체어에서 내려 놀이시설물 끝까지 놀이터가 조성된 후, 이 사업의 실행 주체였던 장애물없는생활환경시민연대(이하 무장애연대)는 아이들의 평가도 듣고 통합놀이터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한계도 발견했지만, 긍정적인 피드백도 받았다. 가장 기뻤던 것은 설계 의도대로 휠체어 이용 아이가 휠체어에서 내려 손으로 짚어서 시설물 끝까지 올라갔다는 것이다. 물론 거기에는 친구들의 도움도 있었다. 친구들은 “여기를 짚어라, 다음에는 저쪽을 짚어라”하면서 자신의 경험과 휠체어 이용 아이의 역량에 결합해 팁을 주었다. 통합놀이터가 고려되지 않는 안전기준 통합놀이터만들기네트워크에서는 내부적으로 휠체어 이용자의 시설 이용 범위를 논해왔다. 아래 사진처럼, 과연 우리나라에서도 휠체어 이용자가 휠체어에서 내려 놀이시설물을 오를 수 있을까? 오르려 할까? 부모나 보호자는 오르도록 할까? 이것은 신체적으로 가능한지 안한지의 문제가 아닌 여러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있어서 단순히 ‘yes’ 혹은 ‘no’로 답하기 쉽지 않은 충실한 고민이 필요한 질문이다. 그런데 우리는 충실한 답을 만드는 데 단초가 될 수 있는 장면을 마주했다. “그 아이는 오를 수 있었고, 오르려 했다.” 통합놀이터를 공부하고 만들수록, 그리고 사람들과 이에 대해 말을 할수록, 통합놀이터는 단순히 시설물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고 설계자의 한계를 실감하게 된다. 장애인의 인권, 소수자의 인권에 대한 사회적 철학적 태도를 드러내는 리트머스지이다. 현장에서 만나는 여러 장면은 우리의 사회적 수준이 그리 높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특히 놀이터 안전기준이 그러하다. 조수미 씨가 서울시와 세종시 등에 장애아와 비장애가 함께 탈 수 있는 휠체어 그네를 기증했지만 놀이터에는 설치되지 못했다. 어린이제품 안전특별법에 장애 아동용 놀이기구 시설에 대한 안전인증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아, 기존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 기준을 장애인용 놀이기구에는 적용할 수 없다는 게 이유였다. 한 놀이시설물 제작 업체에서는 휠체어를 탄 채로 탈 수 있는 시소를 개발하면서 국민신문고에 통합놀이시설물에 적용되는 기준과 관련 기준 제정의 가능성에 대해 문의했다. 휠체어 그네와 같은 문제를 겪지 않기 위한 것이었다. 이에 대해 행정안전부에서는 현행법에는 장애아동을 위한 놀이시설에 적용되는 별도의 기준은 없으며, 해외사례, 관계부처, 이해당사자 등 여러 의견을 고려해 장기적으로 추진돼야 할 사항으로 판단한다는 대답을 내놓았다. 그러나 변화를 위한 노력이 감지되지 않고 있다. 통합 팝업 놀이터, 다름을 보다 이에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무장애연대 등 어린이나 장애와 관련된 9개 단체는 어린이날이 있는 5월 30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팝업 통합놀이터를 운영했다. 당일 박김영희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대표는 “그동안 나는 창 안에서 창밖을 구경하는 사람이었지만, 지금에서야 처음으로 그네라는 것을 타보게 됐다. 앞뒤로 오르락내리락 하는 그네를 타면서 나무 위를 올려다보는 색다른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아이들 중에는 나처럼 어른이 돼서야 처음 그네를 타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팝업 통합놀이터의 디자인은 조경작업소 울에서 진행했다. 비록 잠깐 열렸다 닫히는 놀이터였지만, 여러 전문가의 자문을 받고 함께 하는 단체들과도 많은 논의를 했다. 이를 통해 신체적 움직임뿐만 아니라 감각을 자극하는 놀이도 적극적으로 도입했다. 과자 따먹기를 할 때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이 필요한 이들은 자신 때문에 시간이 지체되지 않도록 빨리 먹을 수 있는 과자를 선택했다. 더불어 종이상자 쌓기에서는 참여자의 다양한 신장을 고려해 종이상자의 크기를 결정했다. 조경작업소 울의 구성원들은 이번 팝업 통합놀이터를 디자인하며 지식적인 것뿐만 아니라 나와 다른 타인의 존재를 어떻게 인식하고 함께 할 수 있는지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 휠체어를 탄 채 탈 수 있는 그네나 시소를 도입한다고 해서 휠체어 이용 아이들의 이용이 많아질 것이라고, 혹은 발달 장애가 있는 아이들을 위해 감각놀이시설물을 설치한다고 그들의 이용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항상 무장애연대의 김남진 국장이 말하는 것처럼, 선택의 결과로 이용하지 않는 것과 선택의 여지도 없는 것은 다른 문제이다. 또한 그것을 만드는 과정과 존재 자체가 서로 다른 이들이 함께 하는 사회에 대한 학습이기도 하다. 한 아이가 설계 의도대로 휠체어에서 내려 손을 짚어가며 시설물의 끝을 올랐다.“그들은 오르려 할까?” “그 아이는 오를 수 있었고 오르려 했다” 휠체어채로 탈 수 있는 놀이시설을 도입한다고 그들의 이용이 많아질 것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하지만 ‘이용하지 않겠다는 선택’을 하는 것과 ‘선택의 여지도 없는 것’은 다른 문제이다. ‘통합놀이터 디자인 가이드라인 Ver 1.0’이 필요하신 분은 조경작업소 울([email protected])로 문의하면 된다. 김연금 / 조경작업소 울 소장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인천신항에 고부가가치 물류·제조기업을 유치할 항만배후단지가 조성된다. 해양수산부는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1단계2구역) 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민간 컨소시엄인 ‘(가칭)인천신항 배후단지’가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민간 컨소시엄은 HDC현대산업개발, 늘푸른개발, 토지산업개발, 활림건설, 원광건설로 구성돼 있다.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1단계2구역) 개발사업은 약 2000억 원의 민간사업비를 투입해 2022년까지 토지 및 기반시설 조성 공사를 마치고, 2023년부터 고부가가치 물류·제조기업에 배후단지를 공급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8년 6월 민간이 최초로 사업을 제안한 이후, 해양수산부는 ‘항만법’에 따라 지난 3월 제3자 제안공모를 실시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게 됐다. 제3자 제안공모에 따라 ‘(가칭)인천신항 배후단지’가 단독 제출한 사업제안서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이 개발·재무·관리 운영 3개 분야의 추진계획을 평가했으며, 그 결과 평가기준을 모두 만족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사업대상지는 인천신항 1단계 배후단지 면적 214만㎡ 중 2구역 94만㎡이며, 주요 도입시설은 복합물류 및 제조시설, 업무 편의시설이다. 1구역(66만㎡)은 올해 12월 준공될 예정이며, 현재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인천항만공사(IPA)가 입주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해수부가 지난 2016년 분석한 내용 따르면, 2022년 배후단지 개발 완료 이후 분양이 이뤄져 상부시설까지 완공될 경우 3조4175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9400여 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매년 봄꽃 축제로 9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구례군의 왕벚나무 가로수 잎이 최근 몇 년간빨리 져버린 이유가 ‘구멍병’ 감염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지난 2017년 10월부터 최근까지 구례군의 왕벚나무 가로수의 조기낙엽 현상을 연구한 결과, ‘구멍병’ 감염이 주요 원인인 것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구멍병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북미 대류의 벚나무, 복숭아나무 등 과일나무류에서 주로 발생하며, 곰팡이 또는 세균 때문에 잎에 구멍이 생기는 현상이다. 구례군에는 왕벚나무 봄꽃 축제 때 매년 약 9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으나 최근 수년 동안 왕벚나무의 잎이 빨리 지면서 9월에도 앙상한 가지가 드러나 지역현안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국립생태원 연구진은 구례군의 조기낙엽 진단을 위해 왕벚나무로 유명하고 단풍 시기가 구례군과 유사한 제주도를 선정, 지난해 두 지역의 잎이 지는 시기, 조기낙엽 진단 및 원인 규명 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낙엽비율이 90% 이상인 시기가 구례지역이 제주도보다 약 한달 정도 빨랐고, ‘구멍병‘ 감염이 조기낙엽의 주요원인 중 하나인 것이 확인됐다. 조기낙엽은 정상적인 시기보다 잎이 일찍 떨어지는 것을 말하며, 과일나무를 기준으로 조기낙엽이 발생하면 이듬해 꽃과 열매를 맺는 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왕벚나무 잎이 빨리 질수록 가지당 꽃눈 수와 가지생장량이 이듬해 절반가량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올해 4월 기준으로 조기낙엽 비율이 낮은 개체의 구례군 왕벚나무 꽃눈 수는 가지당 15개였으나 작년 10월 초 잎에 낙엽이 4주간 잎이 빨리진 개체는 이듬해 꽃눈 수가 절반 가령 줄어든 4~7개로 나타났다. 가지생장량도 평균 26㎝에서 12~20㎝로 줄었다. 국립생태원과 구례군은 작년 5월부터 3개월간 구례군 광의교-용방초등학교 3km 구간 내 왕벚나무 총 94그루를 대상으로 고삼 등 내균성·내충성 식물의 추출물을 이용해 ‘구멍병’을 치료할 수 있는 친환경 살충제를 살포했고, 조기낙엽이 2주 정도 지연되는 것을 확인했다. 국립생태원은 지속적으로 구례군 및 지역주민과 협조해 조기낙엽 발생 해결을 위한 최적관리방안 모색을 위한 추가 실험연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립된 최적관리방법은 비슷한 문제가 있는 다른 지자체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관리 안내서를 배포하고 지자체 담당자에게도 교육할 예정이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한국도서(섬)학회가 무안군에서 4차산업 응용 갯벌농수산업 관리와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국도서(섬)학회는 지난달 14일부터 무안생태갯벌과학관에서 ‘2019년 춘계학술대회 및 임시총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산 무안군수, 양근석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 국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서삼석 국회의원, 강봉룡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특별강연, 이사회 및 임시총회, 춘계학술대회 발표, 종합토론, 리셉션 순으로 진행됐다. 무안군이 후원하고 한국도서(섬)학회, 무안군 생태갯벌사업소,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과 연안환경연구소가 함께 개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인구쇠퇴 고령화에 따른 4차산업 응용 갯벌농수산업 관리 및 무안군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포괄적으로 모색해보는 자리였다. 특히 6월 무안 양파 출하기에 맞춰 매년 가을 개최되는 무안황토갯벌축제까지 함께 어우러지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갯벌연구소 창립 의의를 살려 무안갯벌의 이화학적 특성에 대한 학술적 연구를 토대로 무안 양파와 농산품들의 고부가가치 상품화, 무안황토갯벌랜드, 무안갯벌생태과학관 등의 공간 구성 및 리모델링 해양관광 브랜드화 전략도 논했다. 김민영 군산수산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특별강연은 이재학 해양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의 ‘기후변화와 해양: 해양학과 섬에 관한 소고’와 송태갑 광주전남연구원 선임연구원의 ‘서남해안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으로 구성됐다. 이재학 연구원은 발표를 통해 지구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의 자연재해 위험성에 대한 예측모델을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가장 먼저 침수 위기에 놓인 곳은 갯벌이다. 이에 따라 갈수록 갯벌의 희소성 가치가 증진되고 있다. 이를 역으로 브랜드화 해 나갈 전략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송태갑 연구원은 “새것은 없다. 모든 디자인이 짜깁기 모방에 불과하다”며 “오랜 세월 형성된 지역 정체성과 자연생태계의 보전,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구분이 없어져가는 여가행태, 생태계를 고려한 관광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송 연구원은 서남해안 고유의 생산적 가치, 환경적 가치 경관적 가치, 역사문화적 가치들의 시너지 효과를 살리는 것을 지향점으로 삼고 ▲자연과 사람공생 전략 ▲지역브랜드 발굴 및 지역가꾸기 ▲섬가꾸기 고도화 전략 ▲거시·미시 동시 추진 ▲서남해안 관광 경쟁력 강화 지속 추진 ▲교통수단을 이용한 관광 활성화 ▲원풍경 보전 ▲자연 모티브 디자인 등을 제안했다. 이동신 박사를 좌장으로 진행된 종합토론회에는 ▲허준 산천재 대표 ▲최석만 미국 미드웨스트대학교 교수 ▲정용악 고구려대학교 교수 ▲임현식 목포대학교 교수 ▲이승권 조선대학교 교수 ▲윤영석 고구려대학교 교수 ▲변무섭 전북대학교 교수 ▲박지환 목포대학교 교수 ▲박경섭 목포대학교 교수 ▲김하송 고구려대학교 교수 ▲김창환 전북대학교 교수 ▲김수진 목포대학교 외래교수 등 12인이 참석했다. 김농오 한국도서(섬)학회 회장은 “광활하고 생동감 넘치는 무안해제반도 무안갯벌에서 무안군 생태갯벌사업소와 함께 학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무안갯벌의 가치와 미래활용방안 나아가 무안군의 지속가능발전의 묘책을 심도 있게 제시하고 토론하는 것은 그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학술대회 다음날 학회 임원진들은 압해도, 눌도, 달리도, 해남 오시아노관광단지와 연결되는 서남해안관광도로의(2020~2025, 13km) 개통 구간 목포 앞 섬, 해안 등 바다 해상 유람 학술답사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e-환경과조경은 회원 전용 콘텐츠로 조달청 나라장터에 게시된 입찰정보 가운데 조경관련 사업을 간추린 '조경주간입찰'을 매주 제공한다. 기술사사무소(조경) 수요기관 업무 공고명 계약방법 기초금액 (사업비) 입력일시 (입찰마감일시) 서울특별시 강동구 용역 2019년 서울둘레길 주변 트리하우스 설치 실시설계용역 수의(총액)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18,820,000 2019/07/02 16:55 (2019/07/08 10:00) 서울특별시 은평구 용역 신사동 편백마을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기반시설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제한경쟁 103,356,000 2019/07/01 17:47 (2019/07/09 10:00) 경기도 용역 2020 제8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 일반경쟁 50,000,000 2019/07/01 13:53 (2019/07/09 12:00) 엔지니어링사업(조경) 수요기관 업무 공고명 계약방법 기초금액 (사업비) 입력일시 (입찰마감일시) 서울특별시 강동구 용역 2019년 서울둘레길 주변 트리하우스 설치 실시설계용역 수의(총액)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18,820,000 2019/07/02 16:55 (2019/07/08 10:00) 서울특별시 은평구 용역 신사동 편백마을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기반시설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제한경쟁 103,356,000 2019/07/01 17:47 (2019/07/09 10:00) 경기도 용역 2020 제8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 일반경쟁 50,000,000 2019/07/01 13:53 (2019/07/09 12:00) 조경공사업 수요기관 업무 공고명 계약방법 기초금액 (사업비) 입력일시 (입찰마감일시)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 담양지사 공사 2019년 고가뫼마을 창조적마을만들기사업 토목조경공사 지역제한 18,159,000 2019/07/02 16:20 (2019/07/09 10:00) 서울특별시 강서구 공사 우장근린공원 등 시공원 노후시설물 정비공사(긴급) 지역제한 468,422,000 2019/07/02 16:12 (2019/07/08 10:00) 대구광역시 동구 공사 초례산 경관 개선사업 지역제한 362,866,000 2019/07/02 16:06 (2019/07/08 12:00) 전라북도 진안군 공사 노채마을단위 종합개발사업(노채오래뜰) 조성공사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202,460,000 2019/07/02 16:04 (2019/07/08 15:00) 서울특별시 강동구 공사 명일근린공원(상일동산) 정비공사 지역제한 549,330,000 2019/07/02 14:49 (2019/07/08 10:00)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공사 서대문문화체육회관 키즈플레이존 조성공사 제한경쟁 437,349,000 2019/07/02 14:25 (2019/07/15 14:00) 서울특별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 공사 서울숲 수변(중앙)호수 수질개선 사업 지역제한 276,134,000 2019/07/02 13:07 (2019/07/10 12:00)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 곡성지사 공사 목사동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토목건축조경공사 제한경쟁 3,024,718,000 2019/07/02 09:55 (2019/07/16 10:00) 충청북도 단양군 공사 느림보 생태탐방길 조성사업(온달관광지~본동교 구간) 지역제한 296,900,000 2019/07/02 09:33 (2019/07/10 12:00) 경상남도 함양군 공사 농월정 조경휴게지 조성공사 수의(소액) 197,520,000 2019/07/02 09:00 (2019/07/08 12:00) 서울특별시 송파구 공사 개나리근린공원 수경시설 정비사업 제한경쟁 261,940,000 2019/07/01 17:56 (2019/07/09 14:30) 서울특별시 송파구 공사 방잇골어린이공원 전선지중화 복구사업 제한경쟁 68,940,000 2019/07/01 17:51 (2019/07/09 14:00) 서울특별시 양천구 공사 매봉산 유아숲체험원 조성사업 제한경쟁 160,490,000 2019/07/01 16:55 (2019/07/09 10:00) 제주특별자치도 공사 유니버설디자인 활성화 구역 시범사업 공사 제한경쟁 924,143,000 2019/07/01 16:01 (2019/07/09 10:00)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 청양지사 공사 청양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조경공사 제한경쟁 582,910,000 2019/07/01 15:57 (2019/07/10 10:00) 서울특별시 서초구 공사 2019년 에코스쿨 조성사업(이수중 외 1개소) 제한경쟁 197,099,210 2019/07/01 15:00 (2019/07/09 10:00) 서울특별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 공사 시민의숲 노후시설 정비공사 지역제한 410,038,000 2019/07/01 14:45 (2019/07/09 12:00) 서울특별시 강동구 공사 능골근린공원 에너지마루 조성사업 제한경쟁 365,200,000 2019/07/01 14:24 (2019/07/09 10:00) 서울특별시 강동구 공사 꿈나래,무궁화 어린이공원 정비사업 지역제한 113,300,000 2019/07/01 13:29 (2019/07/08 10:00) 인천광역시 공사 소래습지생태공원 자연마당 조성공사 제한경쟁 1,929,617,000 2019/06/30 11:14 (2019/07/09 14:00) 전라북도 남원시 공사 남원 전통가 조성사업 지역제한 2,086,920,000 2019/06/28 15:53 (2019/07/12 14:00) 서울특별시 송파구 공사 석촌호수 산책로 노후포장 정비사업 제한경쟁 899,100,000 2019/06/27 18:35 (2019/07/05 10:00) 서울특별시 성동구 공사 대현산 빗물관리시설 확충사업 수의(소액) 125,510,000 2019/06/27 15:07 (2019/07/03 10:00) 서울특별시 성동구 공사 달맞이근린공원 경관개선사업 지역제한 301,655,000 2019/06/27 14:28 (2019/07/05 10:00) 인천광역시 경제자유구역청 공사 박석공원 편익시설 확충사업 지역제한 788,744,000 2019/06/27 10:32 (2019/07/05 10:00) 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 진주.산청지사 공사 생초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토목건축공사 지역제한 2,493,029,000 2019/06/27 09:56 (2019/07/09 11:00) 서울주택도시공사 공사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2지구) 조경공사 지역제한 7,456,111,000 2019/06/26 15:26 (2019/07/03 14:00) 조경식재공사업 수요기관 업무 공고명 계약방법 기초금액 (사업비) 입력일시 (입찰마감일시) 경기도 김포시 공사 2019년 신도시 수목관리 연간단가공사(장기,운양지구) 수의(소액) 100,000,000 2019/07/02 17:21 (2019/07/08 10:00) 경기도 김포시 공사 2019년 신도시 수목관리 연간단가공사(구래,마산지구) 수의(소액) 100,000,000 2019/07/02 17:18 (2019/07/08 10:00) 충청남도 천안시 도시건설사업소 공사 백석54호 어린이공원 및 봉서산생태학습장 정비공사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37,700,000 2019/07/02 15:48 (2019/07/08 10:00) 경상남도 거제시 공사 2019년 가로수벽 전정사업 수의(소액)-견적입찰(단일응찰 허용) 25,720,200 2019/07/02 14:55 (2019/07/08 10:00) 국토교통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영주국토관리사무소 용역 국도34호선 문경 산양 반곡 ~ 문경 문경 각서리 예초작업용역 제한(총액) 40,000,000 2019/07/02 14:22 (2019/07/10 10:00) 국토교통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영주국토관리사무소 용역 국도28호선 예천 예천 지내 ~ 예천 지보 마전리 외 1개소 예초작업용역 제한(총액) 46,000,000 2019/07/02 14:21 (2019/07/10 10:00) 국토교통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영주국토관리사무소 용역 국도28호선 영주 장수 두전 ~ 예천 예천 청복리 예초작업용역 제한(총액) 38,700,000 2019/07/02 14:19 (2019/07/10 10:00) 국토교통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영주국토관리사무소 용역 국도5호선 안동 서후 이송천 ~ 영주 문정동 예초작업용역 제한(총액) 45,800,000 2019/07/02 14:18 (2019/07/10 10:00) 국토교통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영주국토관리사무소 용역 국도5호선 영주 문정동 ~ 영주 풍기 수철리 예초작업용역 제한(총액) 37,100,000 2019/07/02 14:16 (2019/07/10 10:00) 국토교통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영주국토관리사무소 용역 국도5호선 안동 남후 무릉 ~ 의성 의성 원당리 예초작업용역 제한(총액) 40,100,000 2019/07/02 14:15 (2019/07/10 10:00) 국토교통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영주국토관리사무소 용역 국도3호선 상주 사벌 원흥 ~ 문경 호계 견탄리 예초작업용역 제한(총액) 41,900,000 2019/07/02 14:13 (2019/07/10 10:00) 경상북도 고령군 공사 낙동강 친수공간 예초사업(1차)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36,200,000 2019/07/02 14:09 (2019/07/08 10:00) 서울대학교 부속시설 학생생활관 관악학생생활관 용역 관악학생생활관 예초 및 제초작업 용역 제한(총액) 9,722,000 2019/07/02 13:15 (2019/07/10 14:00) 세종특별자치시 용역 2019년 지방하천 예초용역 수의(총액)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25,792,000 2019/07/02 13:12 (2019/07/09 10:00) 충청남도 예산군 내포문화사업소 공사 2019년 내포신도시 근린공원 유지관리사업(2차) 제한경쟁 109,445,000 2019/07/02 09:50 (2019/07/09 10:00) 충청남도 당진시 공사 가로등 꽃화분 설치 및 관리사업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83,152,000 2019/07/01 21:51 (2019/07/05 10:00) 전라남도 영암군 공사 생활체육대축전 대비 가로화분 조성사업 수의(소액) 36,178,000 2019/07/01 19:08 (2019/07/05 10:00) 충청북도 충주시 공사 중앙탑면 소나무 가로수 전지전정 사업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44,000,000 2019/07/01 19:03 (2019/07/05 10:00) 서울특별시 송파구 공사 올림픽로 가로녹지(중앙분리녹지대) 정비사업 제한경쟁 725,852,000 2019/07/01 18:02 (2019/07/09 15:00) 전라북도 순창군 공사 강천산종합관광안내소 개보수공사(조경)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27,800,000 2019/07/01 17:34 (2019/07/05 10:00) 충청북도 제천시 공사 2019년 하반기 솔방죽 생태녹색길 유지관리사업(단가)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110,000,000 2019/07/01 16:43 (2019/07/05 10:00)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공사 2019년 공원녹지 유지관리사업(구도심지역-2차)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49,720,000 2019/07/01 15:57 (2019/07/05 10:00)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공사 2019년 공원녹지 유지관리사업(신시가지지역-2차)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50,068,000 2019/07/01 15:49 (2019/07/05 10:00)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공사 2019년 삼천 수계 하천 풀베기 및 지장수목제거사업(단가계약)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50,000,000 2019/07/01 15:32 (2019/07/05 10:00)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공사 2019년 전주천 수계 하천 풀베기 및 지장수목제거사업(단가계약)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50,000,000 2019/07/01 15:26 (2019/07/05 10:00) 경기도 수원시 공사 광교호수공원 수목 생육환경개선 및 녹지정비공사(단가계약) 수의계약(단가) 25,872,000 2019/07/01 15:21 (2019/07/05 14:00) 서울특별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 공사 시민의숲 노후시설 정비공사 지역제한 410,038,000 2019/07/01 14:45 (2019/07/09 12:00) 군포시시설관리공단 공사 공영차고지 제초 및 수목 전정작업 소액수의 견적제출 공고 수의(소액) 18,997,000 2019/07/01 13:45 (2019/07/10 12:00) 경상남도 양산시 공사 노인복지관 옥상녹화사업 수의(소액) 39,026,840 2019/07/01 12:57 (2019/07/05 10:00) 경상남도 양산시 공사 보건복지센터 옥상녹화사업 수의(소액) 64,661,000 2019/07/01 12:50 (2019/07/05 10:00) 경상남도 양산시 공사 자투리공간 쉼터 조성공사(덕계동) 수의(소액) 68,942,000 2019/07/01 12:47 (2019/07/05 10:00) 인천광역시 남동구 공사 버즘나무 가로수 테마전지 공사 수의(소액) 72,050,000 2019/07/01 11:53 (2019/07/05 10:00)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공사 문의면 주요 도로변 제초작업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30,000,000 2019/07/01 11:44 (2019/07/05 10:00) 서울특별시 양천구 공사 2019년 빗물정원 조성사업 제한경쟁 157,740,000 2019/07/01 11:16 (2019/07/09 10:00)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공사 2019년진해구국도2호선서부지역(여좌동~웅천동)외1개소도로변풀베기사업-수의견적제출안내공고 수의(소액) 84,720,000 2019/07/01 10:36 (2019/07/08 10:00)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공사 2019년진해구국도2호선동부지역(웅동1동~웅동2동)외5개소도로변풀베기사업-수의견적제출공고 수의(소액) 65,280,000 2019/07/01 10:30 (2019/07/08 10:00)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공사 수봉공원 무장애나눔길 조성공사 지역제한 80,584,000 2019/07/01 09:55 (2019/07/05 15:00) 남양주도시공사 공사 2019년 별내 국궁장 조경유지관리공사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14,967,000 2019/06/28 21:20 (2019/07/04 10:00) 전라남도 목포시 공사 북항로 외 4개로 가로수 수형정비 공사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55,247,000 2019/06/28 18:23 (2019/07/04 10:00) 충청북도 청주시 공사 2019년 하반기 청원구 녹지관리사업(경관녹지) 수의견적 제출안내 공고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41,571,000 2019/06/28 17:52 (2019/07/04 10:00) 충청북도 청주시 공사 2019년 하반기 서원구 녹지관리사업(분평지구) 수의견적 제출안내 공고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28,664,000 2019/06/28 17:45 (2019/07/04 10:00) 충청북도 청주시 공사 2019년 하반기 서원구 띠녹지 관리사업 수의견적 제출안내 공고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49,210,000 2019/06/28 17:39 (2019/07/04 10:00) 충청북도 청주시 공사 2019년 하반기 흥덕구 띠녹지 관리사업 수의견적 제출안내 공고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104,443,000 2019/06/28 17:33 (2019/07/04 10:00) 충청북도 청주시 공사 2019년 하반기 상당구 녹지관리사업 수의견적 제출안내 공고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81,125,000 2019/06/28 17:27 (2019/07/04 10:00) 충청북도 청주시 공사 2019년 하반기 상당구 띠녹지 관리사업 수의견적 제출안내 공고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36,613,000 2019/06/28 17:22 (2019/07/04 10:00) 충청북도 청주시 공사 2019년 하반기 청원구 띠녹지 관리사업 수의견적 제출안내 공고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44,157,000 2019/06/28 17:12 (2019/07/04 10:00) 충청북도 청주시 공사 2019년 하반기 청원구 녹지관리사업(완충녹지) 수의견적 제출안내 공고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88,994,000 2019/06/28 17:05 (2019/07/04 10:00) 충청북도 청주시 공사 2019년 하반기 청원구 로원, 교통섬, 중앙분리대 관리사업 수의견적 제출안내 공고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106,690,000 2019/06/28 16:57 (2019/07/04 10:00) 경기도 하남시 공사 2019년 생태계교란 야생식물 제거공사 수의견적 제출안내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49,973,000 2019/06/28 09:00 (2019/07/04 10:00) 충청북도 청주시 공사 2019년 하반기 상당구 도시숲 정비사업 수의견적 제출안내 공고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22,510,000 2019/06/27 17:57 (2019/07/03 10:00) 충청북도 청주시 공사 2019년 하반기 흥덕구 로원 관리사업(흥덕2) 수의견적 제출안내 공고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74,410,000 2019/06/27 17:46 (2019/07/03 10:00) 충청북도 청주시 공사 2019년 하반기 흥덕구 로원 관리사업(흥덕1) 수의견적 제출안내 공고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52,870,000 2019/06/27 17:40 (2019/07/03 10:00) 충청북도 청주시 공사 2019년 하반기 서원구 로원, 교통섬, 중앙분리대 관리사업 수의견적 제출안내 공고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56,650,000 2019/06/27 17:33 (2019/07/03 10:00) 충청북도 청주시 공사 2019년 하반기 흥덕구 교통섬, 중앙분리대 관리사업 수의견적 제출안내 공고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80,420,000 2019/06/27 17:22 (2019/07/03 10:00) 충청북도 청주시 공사 2019년 하반기 상당구 로원, 교통섬, 중앙분리대 관리사업 수의견적 제출안내 공고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82,840,000 2019/06/27 17:17 (2019/07/03 10:00) 서울특별시 성동구 공사 달맞이근린공원 경관개선사업 지역제한 301,655,000 2019/06/27 14:28 (2019/07/05 10:00) 서울특별시 강북구 공사 2019년 미양초등학교 에코스쿨 조성공사 지역제한 114,377,000 2019/06/27 14:00 (2019/07/05 15:00) 충청남도 논산시 부창동 공사 강산6통 공원 경관 개선사업 수의(소액) 38,149,000 2019/06/27 10:48 (2019/07/04 14:00) 인천광역시 서구 공사 청라국제도시 하천변 생태길 조성사업 지역제한 433,125,000 2019/06/27 09:32 (2019/07/04 10:00) (사)생명의숲국민운동 공사 애오개역 쉼터 리모델링 공사 제한경쟁 100,000,000 2019/06/26 14:54 (2019/07/08 14:00) 강원대학교 공사 동물생명과학대학 외부 휴게공간 조성 및 기타공사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15,414,000 2019/06/26 14:31 (2019/07/04 10:00) 강원도 춘천시 공사 2019년 호반순환로 명품가로숲 조성사업 지역제한 238,668,000 2019/06/26 11:49 (2019/07/04 10:00) 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 수요기관 업무 공고명 계약방법 기초금액 (사업비) 입력일시 (입찰마감일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공사 어린이공원 노후 놀이터 정비사업 제한경쟁 112,136,000 2019/07/02 17:39 (2019/07/08 10:00) 울산광역시 동구 공사 어린이공원 시설물 정비공사 수의(소액) 74,030,000 2019/07/02 17:38 (2019/07/08 14:00) 경기도 김포시 공사 2019년 하반기 공원시설물 유지관리사업 연간단가(운양,장기권역) 수의(소액) 100,000,000 2019/07/02 17:26 (2019/07/08 10:00) 경기도 김포시 공사 2019년 하반기 공원시설물 유지관리사업 연간단가(구래,마산권역) 수의(소액) 100,000,000 2019/07/02 17:24 (2019/07/08 10:00) 경기도 연천군 공사 세계캠핑체험존(역사문화촌) 음악분수 보수공사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45,025,000 2019/07/02 17:24 (2019/07/08 10:00) 전라북도 진안군 공사 활인동 인도교 설치공사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41,162,000 2019/07/02 17:17 (2019/07/08 15:00) 경기도 연천군 공사 전곡초등학교 인조잔디 교체공사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23,023,000 2019/07/02 17:06 (2019/07/08 10:00) 서울특별시 강서구 공사 우장근린공원 등 시공원 노후시설물 정비공사(긴급) 지역제한 468,422,000 2019/07/02 16:12 (2019/07/08 10:00) 충청남도 천안시 도시건설사업소 공사 백석54호 어린이공원 및 봉서산생태학습장 정비공사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37,700,000 2019/07/02 15:48 (2019/07/08 10:00)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공사 문화공원 야외공연장 설치공사 수의(소액) 40,040,000 2019/07/02 15:39 (2019/07/08 10:00) 서울특별시 종로구 공사 백동어린이놀이터 외 1개소 정비사업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67,600,000 2019/07/02 15:16 (2019/07/08 14:00) 경기도 용인시 공사 2019년 용인자연휴양림 에코어드벤처 정비공사 수의(소액) 94,539,000 2019/07/02 14:36 (2019/07/08 10:00) 서울특별시동작교육청 서울행림초등학교 공사 행림초 어린이놀이시설 추가설치 및 기타공사 소액수의 견적제출 공고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43,460,000 2019/07/02 11:48 (2019/07/09 10:00) 경기도 화성시 지역개발사업소 공사 창의생태놀이터(전곡어린이공원) 조성사업 수의견적 제출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35,564,000 2019/07/02 09:51 (2019/07/08 14:00) 부산광역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 공사 강서체육공원 하키보조경기장 인조잔디 교체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49,440,000 2019/07/02 09:28 (2019/07/08 10:00) 경상남도마산교육청 성지여자중학교 공사 성지여자중학교 야외휴게공간(스탠드) 보수공사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41,877,000 2019/07/01 15:15 (2019/07/05 10:00) 충청남도 보령시 공사 2019년 폭염대책 쿨링포그 설치사업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47,100,000 2019/07/01 15:10 (2019/07/05 10:00) 인천광역시 중구 용역 2019년도 운남근린공원 생태물놀이장 관리용역 수의(총액)소액수의 39,875,000 2019/07/01 13:51 (2019/07/05 10:00) 경상남도 양산시 공사 노인복지관 옥상녹화사업 수의(소액) 39,026,840 2019/07/01 12:57 (2019/07/05 10:00) 경상남도 양산시 공사 보건복지센터 옥상녹화사업 수의(소액) 64,661,000 2019/07/01 12:50 (2019/07/05 10:00) 경상북도 경주시 공사 축구장 관람석 쿨링포그 설치 공사 지역제한 190,280,000 2019/07/01 09:57 (2019/07/08 15:00) 경기도 성남시 공사 마을정원만들기 사업 지역제한 222,869,000 2019/07/01 09:31 (2019/07/09 10:00) 경상남도 창원시 공사 소액수의 견적서제출 안내 공고 - 용추계곡 등산로 정비공사 수의(소액) 69,800,000 2019/07/01 08:10 (2019/07/05 10:00) 울산광역시강남교육청 학성중학교 물품 학성중학교 인조잔디 제조 구매 설치 입찰 공고 제한(총액)규격가격동시 505,540,000 2019/06/28 15:36 (2019/07/10 16:00) 대구광역시 동구 공사 혁신도시 대림동 바닥분수 설치공사 지역제한 206,624,000 2019/06/28 13:36 (2019/07/04 12:00) 경상북도교육청 경상북도포항교육지원청 용역 포항원동초등학교 인조잔디 철거 및 재활용처리용역 소액수의 견적제출 공고 수의(총액)소액수의 20,671,000 2019/06/28 11:27 (2019/07/04 10:00) 대구광역시동부교육청 계성초등학교 공사 계성초등학교 인조잔디 철거공사 입찰공고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23,453,000 2019/06/28 10:51 (2019/07/03 10:00) 경기도 광주시 공사 쿨링포그 설치공사 수의(소액) 47,039,000 2019/06/27 23:30 (2019/07/04 10:00) 광주광역시 광산구 공사 첨단2동 사계절 꽃피는 오솔길 조성공사 지역제한 68,227,000 2019/06/27 19:42 (2019/07/03 14:00) 서울특별시교육청 청원고등학교 공사 청원고등학교 운동장 개선 사업 지역제한 131,129,000 2019/06/27 15:38 (2019/07/08 10:00) 서울특별시 강북구 공사 2019년 삼양초등학교 에코스쿨 조성공사 수의(소액) 100,690,000 2019/06/27 13:48 (2019/07/03 15:00) 경기도 광명시 공사 가학산 숲길 등산로 정비공사 제한경쟁 244,940,000 2019/06/27 12:46 (2019/07/03 16:00) 경기도 안산시 공사 수변공원 폭염저감시설(쿨링포그) 설치공사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50,996,000 2019/06/27 12:34 (2019/07/03 10:00) 전라남도 보성군 공사 회천면 군학항 선착장 및 쉼터 보수공사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34,749,000 2019/06/27 10:23 (2019/07/03 10:00) 전라남도 보성군 공사 회천면 명교해수욕장 진입로 보수공사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49,726,000 2019/06/27 09:51 (2019/07/03 10:00)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공사 소액수의 견적서 제출안내 공고- 용추계곡 데크로드 전면보수 공사 수의(소액) 97,580,000 2019/06/27 09:21 (2019/07/03 10:00)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공사 2019 한남리 스토리가 있는 문화유적길 조성사업 입찰공고 지역제한 192,852,000 2019/06/26 18:09 (2019/07/03 15:00)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공사 올레7코스 열린 관광환경 조성공사 제한경쟁 159,580,000 2019/06/26 18:03 (2019/07/04 12:00) 사회복지법인중리어린이집 공사 어린이 놀이터 시설물 설치공사 수의(소액) 34,164,900 2019/06/26 17:43 (2019/07/03 10:00) 서울주택도시공사 공사 봉천우성 외 2개단지 어린이 놀이터 바닥재 교체공사 지역제한 214,940,000 2019/06/26 16:24 (2019/07/08 14:00) 경기도안성교육청 방초초등학교 공사 방초초 어린이놀이터경계 고무기둥 설치 및 배수로 신설 견적 제출 공고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28,630,000 2019/06/26 15:58 (2019/07/03 10:00) 대구광역시 북구 물품 구민운동장 현대화사업 인조잔디 구매 설치 일반(총액) 754,810,000 2019/06/26 14:02 (2019/07/04 10:00) 울산광역시강남교육청 학성중학교 용역 학성중 인조잔디 분리회수 및 재활용처리 용역 입찰 공고 제한(총액) 107,246,000 2019/06/26 10:43 (2019/07/04 12:00) 경기도 화성시 지역개발사업소 공사 2019년 동탄2신도시 청계중앙공원 내 물놀이장 수경시설물 보완공사 제한경쟁 140,837,000 2019/06/26 10:19 (2019/07/04 14:00) 자연환경보전사업대행자 수요기관 업무 공고명 계약방법 기초금액 (사업비) 입력일시 (입찰마감일시) 인천광역시 공사 소래습지생태공원 자연마당 조성공사 제한경쟁 1,929,617,000 2019/06/30 11:14 (2019/07/09 14:00) 산림사업법인(도시림등조성) 수요기관 업무 공고명 계약방법 기초금액 (사업비) 입력일시 (입찰마감일시) 충청북도 충주시 공사 중앙탑면 소나무 가로수 전지전정 사업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44,000,000 2019/07/01 19:03 (2019/07/05 10:00)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공사 2019년 공원녹지 유지관리사업(구도심지역-2차)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49,720,000 2019/07/01 15:57 (2019/07/05 10:00)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공사 2019년 공원녹지 유지관리사업(신시가지지역-2차)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50,068,000 2019/07/01 15:49 (2019/07/05 10:00)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공사 수봉공원 무장애나눔길 조성공사 지역제한 80,584,000 2019/07/01 09:55 (2019/07/05 15:00) (사)생명의숲국민운동 공사 애오개역 쉼터 리모델링 공사 제한경쟁 100,000,000 2019/06/26 14:54 (2019/07/08 14:00) 전문문화재수리업(조경업) 수요기관 업무 공고명 계약방법 기초금액 (사업비) 입력일시 (입찰마감일시) 경상북도 영주시 공사 영주 이산서원 조경공사 수의(소액) 44,169,000 2019/07/02 17:37 (2019/07/08 10:00) 충청남도 태안군 공사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 외래식물 제거 및 편의시설 보수공사 수의(소액)-견적입찰(2인 이상 견적 제출) 49,889,000 2019/07/02 16:33 (2019/07/05 10:00)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서울시가 효창공원을 ‘독립운동 기념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밑그림 그리기를 본격화한다. 2일 서울시는 ‘효창독립 100년공원(가칭)’을 주도적으로 만들어 나갈 144인의 거버넌스인 ‘효창독립 100년포럼’(이하 ‘포럼’)를 구성 완료하고, 본격적인 대시민 공론화 작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포럼은 독립운동가 묘역과 효창운동장을 비롯해 효창공원 일대 기본계획 수립을 주도, 조성방향을 결정하고 주요내용을 논의하는 역할을 한다. 이 과정에서 해커톤, 심포지엄, 엑스포, 토론회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도 나선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2일 박원순 시장,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정재숙 문화재청장, 성장현 용산구청장 등과 '효창독립 100년공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 및 ‘효창독립 100년포럼’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업주체인 서울시와 국가보훈처, 토지소유주인 문화재청, 공원관리주체인 용산구가 상호 협력하는 내용으로 4개 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 사업실행 기틀을 잡는다. ‘효창독립 100년포럼’은 43인의 포럼위원과 101인의 시민참여단으로 구성된다. 포럼위원은 유족, 보훈, 축구․체육계, 지역주민 등 주요인사 33인과 관련기관 당연직 10인으로 구성된다. 시민참여단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됐다. 포럼은 2019년 6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운영할 계획으로 최소 매달 1회 포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포럼위원은 각 기관 및 관련단체 등의 추천을 통해 선정하였고, 지난 6월 19일 제1차 포럼총회 개최를 통해 서해성 위원이 포럼위원장으로 선정되었다. 2부에서는 그간의 추진경과를 포럼과 일반시민에게 공유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포럼 추진 경과 및 방향’은 오승민 공공개발기획단 개발정책팀장, ‘효창독립 100년공원 기본구상 공유’는 유나경 PMA도시환경연구소장, ‘추모공간 및 운동장 복합화 사례’는 이해인 HLD소장이 발표했다. 또한 참여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효창, 공공의 움직임’ 전시를 진행하였고, ‘효창공원 대학생 해커톤’(7월 5일)을 개최할 예정이며, 심포지엄(9월), 엑스포(10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포럼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해 올해 안에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2020년 상반기 현상설계 공모를 추진하여 2021년 착공, 2024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효창독립 100년공원’ 기본구상안에는 독일 베를린의 ‘홀로코스트 추모공원’ 같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독립운동의 역사를 마주하며 그 정신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일상 속 기념공원, 미래세대가 뛰어노는 새로운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 담겨있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부산시가 조경·화훼 분야 장애인 일자리 발굴을 위한 행사를 개최한다. 부산시는 7월 4일 시청 1층 로비에서 ‘2019 장애인 그린(GREEN)일자리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그린일자리 한마당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고용친화적인 사회분위기를 조성해 조경·식물분야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에 따르면 화훼산업은 미래에 높은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되는 유망산업으로 특히 원예치료가 재활에 도움이 되는 만큼, 식물분야 장애인 일자리는 그 자체가 일자리이자 재활활동으로 장애인들의 생산적 복지에 기여한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 일자리애(愛) 식물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장애인 일자리 홍보와 더불어 ▲장애인 생산품 및 예술작품 전시·판매 ▲화훼분야 일자리 체험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꽃과 함께하면 일자리가 꽃처럼 피어난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미니 플라워 쇼와 ▲플라워 포토존 운영 ▲미세먼지 저감 정원 조성을 통해 부산시내 원예 특성화 고등학교의 특수학급 학생들이 참여한 작품도 선보인다. 시는 이를 통해 장애를 가진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고, 졸업 후 진로와 취업을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행사가 종료되면 관람객들에게 설치했던 초화를 나눠주는 행사도 진행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화훼·조경·농업 등 식물분야에 장애인의 사회적 일자리 발굴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2020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내년 10월 의왕 레솔레파크에서 개최된다. 1일 경기도는 2020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을 나라장터에 게시했다. ‘자연愛 도시 의왕에서 정원을 거닐다’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내년 박람회에는 총 14억 원이 투입된다. 박람회장 설계에 투입되는 예산은 5000만 원으로 경기도와 의왕시는 정원을 주제로 정원문화를 체험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형 정원문화박람회 개최를 위한 박람회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박람회와 연계해 행사장 주변에 마을정원 조성도 구상하고 있다. 의왕 레솔레파크는 29만5593㎡ 규모에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자연학습공원, 스카이레일, 조류생태과학관, 전망대, 생태습지 등이 모여 있는 곳으로, 박람회장은 10만㎡ 규모로 계획돼 있다. 경기도와 의왕시는 이곳에서 전시정원과 정원문화 체험 및 산업부스를 마련하고, 컨퍼런스, 공연, 전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 추진계획에 따르면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는 11월까지 진행되며, 이후 내년 1월과 2월 사이 전시정원 공모전 민간위탁 기관 선정, 3월과 4월에 정원 공모전이 개최된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서울시와 환경과조경이 해방촌 동네정원에 생명을 불어넣어줄 '해방촌 동네정원사' 30명을 모집한다. 서울시와 환경과조경은 2019 서울정원박람회를 통해 해방촌에 만들어질 '동네정원-R(주민정원)' 5개소의 디자인과 조성을 맡게될 '해방촌 동네정원사' 30명을 17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정원박람회를 통해 해방촌에 조성되는 동네정원은 총 15개로 작가정원인 '동네정원-D' 5개소, 학생정원인 '동네정원-S' 5개소, 그리고 동네정원 코디네이터와 해방촌 동네정원사가 함께 만드는 '동네정원-R' 5개소다. 해방촌 동네정원사가 되면, 체계적인 교육과 워크숍을 통해 정원의 디자인, 조성, 관리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정원전문가인 동네정원 코디네이터와 함께 동네정원-R을 함께 디자인하고, 직접 만들면서, 정원디자인과 조성의 실제를 경험하게 된다. 박람회가 끝나면 15개 정원을 가꾸면서 정원 일의 즐거움을 알게 된다. 해방촌 주민이나 상인이면 '해방촌 동네정원사'가 될 수 있으며, 활동기간은 7월 하순부터 12월까지이다. 활동기간동안 총 6회의 정원교육 및 실습, 워크숍이 진행된다. 동네정원-R 조성비는 1개소당 80만 원이며, 심사를 통해 우수한 정원에게는 서울시장상장과 상금이 지급된다. 신청서는 서울정원박람회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은 후 환경과조경으로 7월 17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환경과조경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와 서울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환경조경나눔재단과 환경과조경이 주관하는 2019 서울정원박람회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서울로 7017과 용산구 해방촌 일대에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노후 공원을 재생하던 전시행사 방식을 벗어나 노후 도심으로 정원이 스며들어 확산되는 ‘도시재생형 정원박람회’를 시도한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환경부터 국민건강 복지까지 정부의 정책이 미세먼지 저감에만 쏠려 있는 상황에서, 실내 미세먼지 저감 효과뿐만 아니라 심신 치유 효과까지 있는 것이 과학적으로 증명된 정원 일을 복지 차원에서 접근하는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한국정원협회는 1일 국회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미세먼지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을 위한 실내정원 보급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김광진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 환경조경연구실장이 ‘보육시설에 활용 가능한 초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실내정원 조성 방안’ ▲박천호 한국원예치료복지협회 회장이 ‘원예활동과 원예치유’를 주제로 발표하고, 이종석 서울여자대학교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토론을 진행했다. 지정토론자로는 ▲송정섭 한국정원협회 고문 ▲이경진 국립생물자원관 팀장 ▲위지원 보건복지구 보육기반과 사무관 ▲진혜영 국립수목원 수목원정원연구센터장 ▲이지언 환경운동연합 국장 ▲김철민 한국도시녹화 대표가 참석했다. 남인순 의원은 “일상적인 다중이용시설의 치명적인 미세먼지 저감조치도 절실한 상황이다. 오늘 취약계층 복지를 위한 방법의 하나로 정원 활용 방안을 모색한다. 정원이 복지를 위한 수단으로 치매 예방 및 실내공기질 개선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면, 효율적인 복지적 수단방법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재석 한국정원협회 회장은 “식물이 실내에서 초미세먼지를 저감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확실한 과학적 근거와 많은 연구성과가 있다. 미세먼지를 공기청정기로만 저감시키는 것이 적절한 방법인가에 대한 생각을 제고해야 한다는 생각에 이런 자리를 만들었다”고 배경을 밝혔다. “식물 ‘바이오 필터’ 다양한 효과, 공기청정기보다 ‘훨씬’ 낫다” 김광진 실장은 “지금까지 미세먼지 저감대책이 발생원 위주였다. 1970년대부터 지금까지 미세먼지 절대량은 계속 줄어들었다. 하지만 국민 체감도는 더 늘어난 상황이다. 국민들이 미세먼지 저감 정책에 참여를 해서 체감하게 하는 것도 큰 역할이다. 그런 차원에서 식물이 큰 가치를 갖고 있다”며 실내에 식물을 많이 들여놓음으로써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환경조경연구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실제 식물은 ▲잎의 왁스층과 털 등에 흡착 ▲기공을 통합 흡수 ▲양이온인 미세먼지를 식물에서 발생된 음이온과 결합 ▲식물 순환 작용에 의한 VOC(휘발성유기화합물) 변환 등의 기능을 통해 미세먼지 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갖고 있다. 식물에 의한 생활 속 미세먼지 제거 연구는 식물 자체를 활용하는 방법과 기기를 활용한 시스템적인 방법의 두 가지 측면에서 이뤄지고 있다. 환경조경연구실에서 가시화 기기를 활용한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관찰한 결과, 개별식물보다 바이오월 등의 식물 시스템을 적용한 경우 저감 효과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 실장에 따르면 식물의 기능을 통해 실내 공기질이 좋지 않을 경우 나타나는 새집증후군 21%, 안구결막충혈증상 14.1%, 아토피성 천식·비염 저감할 수 있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또한 꽃이 없더라도 식물 자체에서 발산하는 향과 색에 의한 스트레스 감소 효과가 있는 과학적 데이터들이 나와 있는 상태다. 이에 김 실장은 공기정화만을 목적으로 하는 기계식 필터보다는 보다 다양한 효과를 가진 바이오 필터 보급을 확대함으로써 더 적은 비용으로 보다 많은 사회적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먼저 바이오 필터는 이산화탄소 저감, 산소 발생, 스트레스 감소, 상대습도 증가, 정서적 안정 효과를 줄 수 있지만, 기계적 필터는 이와 같은 기능이 없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미세먼지 제거 효과는 기계적 필터가 바이오 필터보다 우수하지만, 휘발성물질(VOC)의 경우에는 바이오 필터가 더 우수하다는 점을 들어 공기청정기와 식물의 장점을 같이 살릴 수 있는 식물 시스템을 적용할 것을 권했다. 이를 위한 방법으로 공간 부피 대비 2%의 헬스케어식물 도입으로 그린인프라가 잘 갖춰진 실내공간 ‘스마트 그린오피스/그린스쿨’ 구축을 제안하고, 파티션, 벽면, 실내 자투리 공간, 사물함 위를 활용할 수 있는 녹화시스템을 소개했다. 김 실장은 “실내에 공간 부피 대비 2%의 식물을 도입하면 실제로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제도 및 법령 정비 등을 통해 실내 그린 인프라 구축이 확산되면, 미세먼지 등의 공기질 문제뿐만 아니라 일자리와 산업 신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원예 활동, 심신 치유 효과 탁월”… 복지 증진 기여 박천호 회장은 “원예의 개념을 생산에서 사회로 바꾸어야 우리 사회도 선진국으로 갈 수 있다. 먹거리 중심의 생산원예에서 식물, 인간, 생활환경을 조화롭게 하는 사회원예로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할 때다. 사회원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생명과 교류다. 생명의 소중함도 알고 생명체에 대한 존중도 할 줄 아는 것이 사회원예의 본질”이라고 설명했다. 박 회장에 따르면 사회원예가 치유를 넘어 치료까지 나아갔다는 보고가 있다. 사회원예 발달과 함께 원예치료가 입증되기 시작했다. 처음 원예치료는 미국 상이군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정신적, 육체적 장애를 앓고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원예 프로그램을 진행했더니 모든 면에서 좋은 효과를 나타났고 사회로 복귀하는 데 이상이 없었다. 이를 시작으로 원예치료 프로그램이 각 나라에서 진행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과학적인 근거가 부족해 식물을 통해 심신의 치유,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데 공감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는 것이 박 회장의 설명이다. 그러던 것이 분석과학의 발달로 원예활동을 조직적으로 프로그램화해 나갔을 때 치료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각 나라에서 전문적인 연구가 시작되고 대학에 학과까지 신설되기 시작했다. 미국 정신질환자, 신체장애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진행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원예치료가 심신에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인정해서 국내에서도 관련 분야에 대한 예산 지원이 조금씩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박 교수는 “원예치료는 생명을 매개체로 하고, 감각을 자극한다. 상호 역동적이며, 창조적 파괴가 가능하다. 본능적 그리움에 바탕을 두며 생명을 직접 돌본다는 특성이 있다. 학제 간 연구를 통해 식물을 다루는 가운데 복지 증진을 이룰 수 있다는 인식이 사회에 자리 잡아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원, 복지에서 간과해선 ‘곤란’ 토론에서 송정섭 고문은 “정원이 육체적인 운동도 되지만 생명까지 다뤄 심신의 치유 효과가 실제로 있다는 것이 과학적 데이터로 증명되고 있지만 과소평가되고 있다”며 “어린이나 노인 등 취약계층의 생활공간에 실내정원 조성을 의무화하고, 치매전문요양병원, 장애인병원 등의 병원에서 치유정원사 등을 1인 이상 고용하는 규정을 만들면 일자리도 창출하고 복지 차원에서 정원 시장이 커질 것이다”고 제안했다. 진혜영 센터장은 “2016년 영국 보건부는 예산 1/3을 정신건강서비스케어에 썼다. 원예치료가 처방으로 내려져 정원에서의 활동이 치료로 이어진다. 정원 프로그램에 12주 동안 참석한 사람들의 생활만족도가 100% 올라가고, 병원 방문율 40% 떨어진 것으로 나왔다. 94% 참가자가 삶의 질이 높아졌다고 답했다”며 정원에서의 활동이 실제 보건복지 차원에서 다뤄지고 있는 사례를 근거로 들었다. 이어 진 센터장은 “식물 소재, 정원 활동이 삶의 만족도를 높여준다는 의미에서 취약계층 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중요한 요소다. 원예, 조경, 복지, 정원, 환경까지 여러 부처에 나뉘어 있는데, 연구와 기술 개발에 있어 부처 간 협업 시스템이 만들어져야 할 타이밍이다. 법이 먼저 만들어지고 정책이 되면 좋겠지만, 모든 것들이 하나의 보건복지 차원, 건강 차원에서 정서적으로, 구체적으로 할 수 있는 사업과 실마리가 필요하다”며 부처 간 협업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지언 국장은 “실내공기질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공기정화장치를 지원할 수 있다고 법에 명시돼 있지만, 식물이나 실내정원을 가꾸는 것은 그렇지 않다. 고농도미세먼지가 오면 미세먼지 공포론으로 예산이나 공기청정기가 보급된다. 1년에 몇 번 안 되는 미세먼지 때를 대비해서 예산 들여서 모든 교실에 다 깔겠다는 것인데 그게 효율적인지 의문”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이 국장은 “미세먼지가 심각한 때를 기준으로 공기청정기를 보급하는 것보다 평상시 실내공기를 관리에 초점을 맞춰, 실내식물이나 정원을 넣는 상시적 관리방안이 충분히 설득력을 가질 수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김철민 대표는 실내정원 시장의 측면에서 접근했다. 김 대표는 “유아교육기관은 물리적 공간이 아이들의 마음을 바꾼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공간이다. 식물을 경관적으로 보던 시대에서 공기정화, 여가 기술이라는 측면에서 도입 기회가 생겼다. 유아교육기관 실내에 가용 면적이 없다. 벽면녹화는 협소한 공간을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회의 공간이다. 우리는 제3의 공간을 찾았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기정화기가 모든 것의 대안인 것처럼 이야기하고 있을 때 아니라고 하려면, 녹화시스템의 성능표준을 만들어서 그 표준에 근거해서 관련 제품을 쓰면 어떤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을 제시해야 한다. 농진청에서 미세먼지 저감뿐만 아니라 구조 안전, 폭염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뢰성 높은 객관적 성능평가기준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도시공원 일몰제가 1년 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까지 소극적 정책만 내놓는 정부와 국회에 대한 환경 관련 시민사회단체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도시숲친구들, 2020도시공원일몰제대응전국시민행동, 한국환경회의는 1일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와 정부는 연내 입법을 통해 도시공원을 지켜야 한다”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들은 지난 6월에도‘도시공원일몰제 대응 국회 긴급 입법촉구 및 시민행동선포 기자회견’을 열었으나, 정부와 국회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자 행동을 촉구하기 위해 재차 기자회견을 열었다. 2020년 7월이면 도시계획시설(공원) 결정 이후 20년이 경과되면 효력을 상실하게 되는 도시공원일몰제가 시행돼 전국 1만9000여 개 도시공원이 도시공원으로서 효력을 잃고 해제된다. 이들 단체는 “도시공원일몰이 코앞에 와 있지만, 이제와 정부가 내놓는 대책이라고는 지역 갈등을 유발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국공유지 해제 유예, 지방채 이자 지원 등 소극적 정책뿐”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도시공원은 도시자연경관보호와 시민의 건강, 휴양 및 정서 생활의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도시가 만들어질 때 함께 계획되는 필수 공간이다. 미세먼지와 폭염 등 날로 악화되는 도시에서 도시공원은 시민의 삶의 질을 보장하는 최후의 보루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런 도시의 허파 역할을 하는 보물같은 공간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도시공원 일몰 후 공원 곳곳에 붙을 출입금지 팻말과 우후죽순 들어설 건물로 인한 시민 접근성 저하, 도시공원의 훼손과 상실, 도시 난개발은 불보듯 뻔하다”고 경고했다. 이들 단체가 정부와 국회에 요구하는 것은 ▲국공유지는 도시공원 영구 보전을 위해 일몰 대상에서 제외 ▲도시공원구역 토지소유자들을 위한 재산세 50%, 상속세 80% 감면 ▲도시공원 및 도시자연공원구역 매수청구 등 부지 매입비를 지자체의 재정여건에 따라 50%의 국고 지원 ▲도시공원일몰 우선관리지역 매입을 위한 지방채 발행 시 상환기간을 20년까지 연장 허용 ▲정부지자체의 장기재원 마련을 위한 교통, 에너지, 환경세제 개편 ▲도시공원일몰제 대응 종합대책과 예산 확보를 위해 실효를 3년 더 유예하는 것이다. 단체는 “도시공원은 도시민의 환경권을 보장하는 최소한의 공간이며 도시공원의 주인은 공원에 사는 동, 식물,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 미래를 살아갈 다음세대다. 더 이상 시간이 없다. 국회와 정부는 연내 입법을 통해 도시공원을 지켜라”고 촉구했다.
  • [경북대학교 = 황수경 통신원] 경북대학교 조경학과 총동창회는 지난 21일부터 3일간 일본전통정원을 찾아 일본 교토, 오사카지역으로 답사를 다녀왔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답사는 경북대 조경학과 총동창회에서 준비한 첫 해외답사로 전문지식 습득 및 동문 간의 친목도모를 위해 마련됐다. 답사에는 총 40명의 동문과 특수대학원생 및 학부생이 참여했다. 2박 3일간 진행된 답사는 21일 ▲히가시혼간지 ▲료안지 ▲금각사를 방문하고, 22일 ▲은각사 ▲남선사 ▲고다이지 ▲겐닌지 ▲다이센인을 찾았다. 마지막 날인 23일 ▲게이타쿠엔▲엔츠지까지 보는 일정으로 답사를 마무리했다. 첫날 방문지인 료안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고도 교토의 문화재 중 하나로, 가레산스이 방식으로 조성된 방장 앞의 돌 정원은 일본 조경 역사상 걸작으로 유명하다. 돌 정원은 흰 모래와 15개의 이끼가 낀 돌로 이뤄진 넓은 정원으로 돌의 모양, 크기, 위치, 높낮이, 원근감이 흰 모래와 어우러지는 광경이 보는 이에게 긴장감을 준다. ‘료안지’를 찾은 조경학과 학생들은 정원을 바라보는 위치에 따라 달라지는 정원의 느낌이 인상적이었고, 마치 하나의 예술 작품을 보는 것 같다며 감탄했다. 선종의 선 정신에 입각해 세워진 ‘은각사’는 고요함과 간소함의 미를 지닌 저택과 정원이다. 금각을 입힌 각사와 같은 화려함은 없지만, 소박하며 내면적인 여유로움과 깔끔함을 느낄 수 있다. 답사에 참여한 정태열 교수는 “은각사 정문에서부터 시작되는 50m 길이의 참배길이 걷는 사람에게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들고 이를 지나왔을 때 보이는 은각사와 모래정원은 정적인 아름다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엔츠지’ 정원은 고산수식 정원으로, 약 6km정도 떨어진 히에이산을 차경으로 했다. 전정된 키 큰 삼나무와 나무의 아래가지, 정원 경계에 조성된 수벽이 액자의 역할을 하여 히에이산의 장엄한 풍경을 느낄 수 있다. ‘엔츠지’의 주지스님은 “급속하게 진행되는 도시개발에 의해 차경이 훼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교토시는 엔츠지 정원 등 차경보호를 위한 조망조례를 만들었다. 이 조례에 따라서 엔츠지의 경우 주변구역은 높이뿐만 아니라 건물기단형식 등까지도 제한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답사를 이끈 이제화 총동창회장(코리아랜드스케이프 대표)은 “앞으로도 친목을 통한 동창회의 발전은 물론, 서로 간 토론과 정보교류의 장이 되는 해외답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문화재청은 1일 나명하 궁능유적본부 궁능서비스기획과장을 초대 궁능유적본부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나명하 본부장은 한국방송통신대 농학과를 졸업하고 한경대학교 조경학과 석사, 상명대학교 환경자원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문화재청에서 조선왕릉관리소장, 현충사관리소장, 궁능문화재과장, 자연문화재연구실장을 지냈으며, 직전에는 궁능유적본부 궁능서비스기획과장으로서 본부장 직무대리를 수행했다. 논문 이력으로는 ‘남·북한 천연기념물 관리정책의 비교연구’,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보존 관리에 관한 연구’가 있으며, 1992년 문화부장관 표창, 2000년 국무총리가 수여하는 모범공무원 표창을 받았다. 나명하 본부장은 “연간 1100만 명의 관람객이 찾아오고, 1100명이 넘는 인원이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기관의 초대 본부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궁궐과 조선왕릉은 많은 고건물과 자연환경이 잘 보존돼 있다. 앞으로 조선왕릉과 궁궐이 시민들에게 더 많은 공감과 건강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새로운 조경과 복원정비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문화재청 소속 궁능유적본부는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종묘의 문화재 및 시설물과 수목의 보존·관리 및 활용, 능·원·묘와 그 부속 임야 및 토지의 보호·관리 및 활용 등을 총괄하는 책임운영기관으로 올해 1월 신설됐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산림청은 오는 1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대회의실에서 '컨테이너 조경수 생산기술 및 산업화 발전방안'을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컨테이너 조경수 생산기술의 개념과 국내외 사례를 소개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이다. 특히 조경수 수요처인 LH공사의 조경설계 방향도 들어볼 수 있다. 주제발표는 ▲LH공사의 '조경설계 방향'을 시작으로 ▲한국농수산대학의 '컨테이너 조경수 재배의 개념 및 국외 사례' ▲조경수 업체의 '국내 컨테이너 조경사 생산사례' ▲산림과학원의 '컨테이너 조경수 재배 연구' ▲헤니의 '컨테이너 조경수 활용 및 시설 선진화' 순으로 진행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조경수협회 사무국에 문의하면 된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개최한 '국제융합디자인캠프'에서 차태욱 Supermass Studio 대표의 지도로 제안된 'Play in the City’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Play in the City’는 강남역 사거리와 같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휴식을 취하고 상호작용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질수 있는 놀이 공간 조성 프로젝트이다. 주요 놀이기구로는 ▲주변 환경을 아우르는 수직·수평적 요소를 갖춘 거대한 해먹 숲 ▲바닥에 베게모양으로 부착되어 있어 사람들이 그 안에서 눕고 뛰어놀 수 있도록 조성한 도시형 베개(Urban Pillow)▲정자세가 아닌 기울일 수 있는 벤치로 비오는 날 빗소리를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회전의자(Spintops)가 있다. 이번 캠프는 전 세계 22개국, 47개 대학, 14개의 기업·기관에서 총 103명의 학생들과 디자인전문가가 모여 13개 팀이 구성됐다. 세계적 추세인 도시의 대형화와 밀집화에 따른 문제점을 다루기 위해 ‘포용을 향한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대주제로 이동성, 보안과 안전, 연결성, 생산성이라는 4가지 분야 도시화 문제를 중심으로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학생들은 6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 동안 각 팀에 배정된 전문가(튜터)의 도움을 받으며 리서치를 통한 조사·분석, 문제 정의, 콘셉트 도출, 디자인과 기술의 융합을 통한 솔루션 시각화, 시제품 제작의 과정을 거치며 창의적인 결과물들을 제시했다. 우수상에는 ▲최근 급부상 중인 공유형 이동수단의 위치를 쉽게 파악하고 주차와 동시에 충전도 가능한 ‘개인용 공공 교통수단’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고 있는 물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기 위한 ‘스마트아푸아링크(Smart AFFUA Link)’ ▲식물을 키우며 세대 간의 단절된 의사소통을 활성화하고 동시에 대기오염도 저감시킬 수 있는 ’닿다(Dot Dot)’ ▲ 도시 과밀화로 협소해진 주거공간을 창의적으로 디자인하여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공간으로 만드는 ‘1평방미터의 삶’이다. 이번 캠프에 참석한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는 국내외 학생들의 신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디자인에 놀라워하며, 동 캠프가 계속 발전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순천시가 학교, 유치원, 교회 등 도심 유휴공간에 텃밭정원을 지원하는 '유형별 텃밭정원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오는 7월 10일까지 관내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2019 하반기 유형별 텃밭정원 지원사업’을 접수한다고 1일 밝혔다. 유형별 텃밭정원 지원사업은 개인, 유치원, 학교, 교회 등에 장소별 여건을 고려한 텃밭정원을 보급하는 사업으로, 도시민들에게 농사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한 식생활 습관 형성해 나가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신청자격은 순천시에 주소를 둔 개인 및 단체(학교 등 포함)로서, 노지텃밭, 옥상텃밭, 상자텃밭 등 다양한 유형의 텃밭 조성비를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시 홈페이지 또는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유형별 텃밭정원’을 검색하면 사업 내용과 신청 서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신청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도심 유휴공간에 생태적 도시농업공간을 조성할 수 있고, 시민들이 교육과 휴식이 있는 농업․농촌문화를 가까이 할 수 있어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조경기능사 필기시험 대비뿐만 아니라 조경 분야 입문서로도 유용한 최신판 수험서가 발간됐다. 김진호 성운환경조경학원 원장에 따르면 조경기능사 1차 필기시험 준비는 반복적 학습이 중요하다. 전체적인 내용을 공부하고 핵심적 사항을 정리해 두 가지를 반복적으로 번갈아 가면서 공부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조경기능사 필기정복은 알찬 본문내용과 핵심요약인 ‘생으로 외우기’의 이원적 구성과 해설·사진·그림을 더한 삼차원적 구조로 돼 있어 반복적인 학습에 연상을 통한 최대의 효율을 기대할 수 있다. 이 책은 조경을 시작하는 첫 단계에서 만나는 조경기능사 시험의 1차 필기시험을 위한 대비서로 발간됐다. 1차 필기시험 공부는 많은 시간을 투자해 공부를 하는 것이 좋으나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 시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공부를 할 수 있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이며, 공부를 위한 계획을 세울 때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이 책은 짧은 시간에 효과적인 공부가 될 수 있도록 시간 단축을 위한 핵심 요약정리와 체계적인 문제 및 해설로 구성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새로운 출제기준에 맞춘 내용과 새로운 구성, 미리 보는 CBT 문제를 통한 최신 시험 정복이 가능토록 했다.
[2024 아파트 조경 ④ 끝-롯데건설] 이지영 수석 “아파트 조경에 MZ세대를 담다”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MZ세대의마음에드는조경을위해과감한소재발굴에노력하고있다.우리는새로운것을도전할때반짝반짝한다” 최근아파트조경에서가장큰변화를보이고있는건설사는단연롯데건설이다.롯데는지난2022년조경에차별성을두고자조경독자브랜드인‘그린바이그루브(GREENXGROOVE)’를선보이며,오랫동안각인되어오던중세시대‘캐슬’의이미지를벗어났다는평가를받는다.실제최근준공된현장은매우현대적인감각과트렌드에접근하고있음을확인할수있다. 하지만롯데건설이지영수석은“롯데건설의조경은이미점진적인변화를거쳐왔다”며“갑작스럽게다이나믹한변신을했다”는것은외부적인시선일뿐이라고말했다.왜롯데캐슬의조경이큰폭의변화로다가오는지최근아파트조경에서주력하고있는컨텐츠를통해알아봤다. 롯데조경의새로운도전“그린바이그루브” 사실롯데아파트조경이‘캐슬’콘셉트를벗어난것은아주최근일은아니다.이미2019년에롯데캐슬3.0을선보이면서‘여행같은삶의공간’을테마로조경전략이대폭업그레이드됐다.당시전략은그냥바라보는조경이아닌경험하고즐기는조경을만든다는전략으로,자연을좀더가까이에서체험하는설계를적용했다.오히려그린바이그루브는이러한전략을강화한것으로전혀새로운전략은아니라는설명이다. 2022년에조경을브랜드화한‘그린바이그루브’는자연을연상시키는’Green’과리듬과활력을뜻하는‘Groove’를조화시킨다는의미를담았다.중앙의‘X(바이)’는다양한분야와의콜라보레이션을뜻하며,일상속에서삶의영감을전달하는‘InspiringAround’공간이라는콘셉트아래취향을다채롭게담는조경공간을구현하고자했다. ‘그린바이그루브’는현재롯데아파트조경의콘셉트이자목표이다.이를어떻게설계와실물로서구현해낼것인지는아직도적전인과제이며현재진행형이다. “조경의본질을나타내는‘자연’안에입주자개개인의취향을적극적으로콜라보해서표현함으로써입주자들에게만족감을느낄수있도록하는것이목표이다.이미지적으로는자연에가깝게표현을해보자는의도도있고,설계나시공에서풀어낼때는조금더자연소재를많이쓰는개념으로볼수도있다.” 인공적인소재와자연적인소재의콜라보속에서조금더자연소재를많이적용하는전략이라는설명이다.하지만이것은“자연그대로”라는뜻과는거리가좀멀다.“자연적이지만인공적인세련미”를표현하자는것에더가깝다. ‘자연그대로’보다‘자연소재콜라보’가전략 조경공간에자연소재를많이사용한다고하면‘식재밀도를높이는것’으로생각할수있지만,‘그린바이그루브’는식재중심콘셉트에서탈피하고있다.자연상태의돌에서가공된석재까지,나무그대로에서가공목재까지다양한형태의자연소재를시각적으로보다많이노출하면서도현대적인아름다움을구현하기위해고민하고있으며,실제현장에서좋은사례들이많이발굴되고있다. “식재밀도가높지않더라도따뜻한공간이될수있도록기본적인자연소재를많이사용하면서도심플하게만드는것에집중하고있다.이것이콜라보와조화라는그린바이그루브의콘셉트에도어울리는접근이라고생각한다.” 시설물의경우도차가운느낌의스틸소재를중심으로따듯한자연소재가어우러지는표준디자인을구현하기위해고민해왔고,실제최근에는스틸에자연소재를접목한티하우스나파고라등의표준디자인이개발돼현장적용을앞두고있다. “예전에는스틸로된시설물에목재가일부적용되는정도였다면,최근표준디자인은스틸에석재까지붙여서공간안에서더다양한자연감성을느낄수있도록구현하고있다.” 아파트조경에‘한남동MZ세대’를담아보았나? 현장마다타겟층이달라서조경트렌드에접근하는방식이달라지지만,공통적으로최근아파트조경의트렌드를“MZ세대”가이끌고있다는점은부인하기힘들다.무엇보다롯데건설만큼MZ세대트렌드를조경에담기위해고민하는사례도드물어보인다. “최근MZ세대들은모든소재를굉장히심플하게접근하고있어서,내부적으로그런성향을좀더많이담아낼수있도록고민하고있다.” 조경에MZ세대의취향을담아낸다는것도매우시사적인이슈로생각되는데,이를위해새로운트렌드와신소재를발굴하는것이‘조경’에중요한일이되고있다는것은롯데만의차별점이아닐까싶다.게다가같은MZ세대라고해도지역마다다른성향을담아야한다니생각보다더많은공부가필요한분야이다. 예를들어한남동MZ세대는심플하지만매우고급스러움에집중한다는차이가있다.‘올드머니룩’이라는말이있듯,조금은올드해도괜찮고컬러가많이들어가도괜찮지만고비용적인특성을가지고있다.고급소재에는텍스처가뿜어내는아우라가있기때문에한눈에알아차린다.이런분위기의다름을조경에서도구현해낸다고하니매우도전적이고색다른작업이아닌가. 물론아파트조경도투자를많이하면더고급스런결과가나온다는것은대부분진리로받아들여진다.하지만고비용이라고해서무조건좋은결과가나오는것은아니다.그래서필요한것이디자인적인언어이다. “나무를심을때도한줄만심을것인지풍성하게심을것인지적재적소에대한고민을많이한다.그런세심한고민들이차이를만들어낸다.최근에는소재에대한고민을많이하고있다.소재는거짓말을할수가없지만,물량투입이많다고해서모두좋은결과가나오는것도아니다.역시세심한고민이필요하다.” 기후변화대응,아파트조성기준달라질것 이지영수석에게롯데와다른건설사아파트조경의차이가무엇인지묻자“그건좀말하기어렵다”며손사래를쳤다. “각자노력하고있는포인트들이있는데함부로말할수없다”는이유도있지만,차별점이라고이야기하기엔주거지조경의고민이대동소이하기때문이다.다만‘기후변화’는어느현장이나공감할수있는매우심각한이슈로떠오르고있다고진단했다. 최근몇년사이나타난‘기후변화’에대해현장에서는꽤심각하게보고있다.폭우와폭서가반복적으로길어지면서설계및시공기준을변경할필요성이제기됐다.계획․설계적인측면에서는빗물저류조및레인가든설치나배수시설에대한규격들이달라지고있고,공사쪽에서는자재수급이나실제시공연출에많은어려움을겪고있다. 지난여름에는여러건설사현장에서폭우로배수시설의상태를점검한사례가많았다.롯데건설에서설계를담당하고있는‘기술연구부서’도유속이나유량등을재검토할필요가있다고판단해서기준개정을확인하고있다. “기후가너무급변하고있다.지난해에는6월말부터8월초까지45일동안연속으로비가왔다.100년간통계의최상치에이른것으로이런우수량을극복하지못한지역들이많다.관로의관경이라든가구배라든가설치개수등현장의토목기준들을손보고있다” 이참에미기후에대한연구를통해총체적인재검토가진행되고있다.바람세기에따라멀칭재적용여부를결정하고,미기후에의한회오리로쓰레기분리수거장설치방식을고민는등세심한대응에노력하고있다. <인터뷰> “시간에따라변화되는조경,한번더고민하자” ‘그린바이그루브’콘셉트를반영한시설물표준디자인작업에대해설명을부탁드린다. 시설물에있어서그린바이그루브의중요한전략은자연소재의다양한감성을전달하는데에있다.예를들어메인광장에티하우스와더불어자갈층의물결을만들어주고드라이한느낌의그라스류를심고대표수목을적용해포인트식재한풍경을떠올려보면된다.식재밀도는떨어지지만구성요소는대부분자연소재라는점이그린바이그루브의지향을잘그리고있다. 최근하얀색으로도색된스틸을중심으로벽면에석재를적용한티하우스가표준디자인으로만들어졌다.다양한형태의자연소재를적용한것이특징이다.하지만그린바이그루브는시설물만이아닌전체공간에대한이야기를포함하고있으며,공간에정돈된자연성을구현하는개념으로이해해야한다. 조경소재차별화에공을많이들이고있다는데,어떤노력들이이뤄지는가. 개인적으로2023년6월준공한‘자양롯데캐슬리버파크현장’의특화공간을진행하면서다양한소재에대해많이고민했다.그중하나가내후성강판이다.주로건축에서사용하는자재로스타벅스매장의마감재로많이사용하고있었다.단가는매우비싸지만실내는물론이고외부에서도사용할수있는자재이다.타공간이나공종에서사용하는소재라고하더라도사후관리와시공이효과적이라면적극적으로발굴해서조경공간에적용하고자노력하고있다. ‘나인원한남현장’에서는그당시흔히적용하지않았던‘프리캐스트콘크리트’로만들어진플랜터를단지곳곳에적용했다.콘크리트소재가적나라하게노출되는방식으로인천공항안에서는대형플랜터로만사용된적이있고,건축에서는대단위면적에적용하며최근들어각광받고있는자재이다. 최근건설사에서는식재에있어서수종이단순해지는것을걱정하고있는데실제수급이어렵고하자이슈가있을수있어다양한연출이미흡한현실이다.다만상대적으로쉽게접근할수있는초화는이미다양한연출을하고있다.우리특화현장의경우에는대관목에조금더집중해소재개발과연출을시도하고있다. 여러가지소재를발굴하고시도하는것이공간의질을높이는효과를보여주기때문에현장에서도적극적으로시도할것을요구해왔다.작업진도도고려하면서소재에대한고민도함께해야하니조금힘들수도있지만,오히려그런일을할때흥미가발산되는것같다.실제팀장들도이런고민을할때반짝반짝한모습들을보인다. 건설사조경인들에게한마디 조경은삶의바탕이기도하지만하나의오브제이기도하다.심지어시계열적인변화를수반하기때문에그것에초점을맞추어조성하는것을큰특징으로이해하고있다.그래서항상어떻게하면연출을잘하고,또그것을구성하고있는요소간에관계성을잘맺어줄것인가를중요하게생각해야만한다.당장에보이는것만할것이아니라,앞으로어떻게변화해갈것인가,또어떤영향을미칠것인가를곱씹어야한다.예전에는잘했다고생각했는데좀지나보면‘이렇게하지말걸’하고후회하는일들이많다.그래서무언가결정을할때는좀더시간의변화와주변과의관계성에대해고민을하자는이야기를동료후배들한테남기고싶다. 이지영수석과의인터뷰를통해최근롯데건설의조경이많이달라보였던이유를알수있었다.새롭고도전적인작업을통해성취감을느낀다면누구나반짝반짝할것이다.아파트조경을통한다양한시도들이확장된다면조경인들의무한한역량들도따라서빛이날것이라고기대해본다.
[미래포럼] 밤양갱과 헤어질 결심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미래포럼연재 조경인이그리는미래 요즘밤양갱이때아닌인기를누린다고한다.가수비비의‘밤양갱’이란노래덕분이다.밤양갱의가사를들어보면헤어지는남녀간의평범한노랫말인데가사나리듬은달고단밤양갱보다더달콤하다.별거아닌것같으면서매력적이고,익숙한것같은데처음처럼신선하다.사랑과이별,너무나익숙한스토리이지만이노래가우리에게처음처럼다가서는이유가뭘까?이노래를듣다순간오버랩되는이미지가박찬욱감독의영화‘헤어질결심’이다.사랑과이별을다른시선으로이야기한이영화의마지막장면을떠올려보자.박해일의바다그리고안개가자욱한미장센의순간을영원히각인시키려는듯영화의OST가흘러나온다.“나홀로걸어가는안개만이자욱한이거리….”,1967년세상에처음선보인정훈희의‘안개’가2023년‘헤어질결심’에서함춘호의기타와송창식과의듀엣으로다시태어났다. 처음처럼,익숙하지만낯설게.그렇게우리는처음처럼대하는것에매력을느낀다.술자리에서우리가소맥으로말아즐겨마시는‘처음처럼’의의미를작고하신신영복선생은서화에세이집「처음처럼」에서‘산다는것은수많은처음을만들어가는끊임없는시작입니다’라고소개한다.흔히세상에존재하는것중새로운것은아무것도없다고한다.새로운것들은어쩌면다시태어나는것일지도모르기때문이다.아재들의라떼에나등장할법한양갱이MZ세대들덕분에때아닌호사를누리는것처럼. 변화에대한도전은늘두렵다.하지만도전은그자체로서희망이기에많은이들이젊은이들에게늘도전하라고권유한다.사람들은미래를위한새로운도전을위해변화와혁신을이야기한다.하지만변화하는미래에도변하지않아야하는소중한가치가있을것이다.비비의밤양갱이나정훈희의안개가그렇듯,존재하지않는새로운것에대해서만고집할것이아니라변화하지않는삶의방식과전통,그리고축적된삶의가치와문화가미래에어떻게투영될것인지를고민하는것도새로운변화를위해서는매우의미있는일이다. 도시,건축,조경등의삶을담는공간을다루는영역에서처음처럼변화를꾀하고새로운것에대해도전할때놓쳐서는안되는변화하지않는가치는아마도공간의공동체성과공공성일것이다.우리가사는삶터에서너와나,그리고우리가함께사는공동체성을향한도전의한걸음한걸음은공간에서의더나은삶,더나은행복을추구하기위한노력이다.뭔가를처음처럼도전해보기위해서는먼저내가어느순간늘해왔던방식에익숙해져버린건아닌지,변화를향한도전을꿈꾸는것마저도내가처한상황에서는지극히사치스러운일이라고치부하진않는지,내가하는일을통해세상을향해무슨말을하고싶은지도모른채그저습관처럼일에매달려있지나않는지돌아보는일이우선되어야한다.최근주목할만한공원과광장,그리고공공건축등의사례에서엿볼수있는익숙하지만새로운공동체성과공공성의공간언어에는변화하지않아야할공간의공공성과공동체성의가치를구현한더불어숲의지혜와미래를향한새로운도전정신이담겨져있다. 최근지식사회에서화제의중심이된이슈가챗지피티(ChatGPT)이다.생성인공지능이만들어내는경이로운지식의재창조이다.하지만미래의초정보화시대가펼쳐지더라도우리는지식의한계에대한도전,존재하지않는것에대한끝없는상상,그리고동시대를사는인간과공동체에대한존중과신뢰의끈을놓아서는안될것이다.인공지능이인간의지식노동을능가하는현실에서인간은어떻게스스로의미래를꿈꿀수있을까?공간을상상하고공간적상상력을통해세상을변화시키는체인지메이커로서의역할은여전히인간만이누릴수있는권리이자의무이다. 미래도시에서공동체성이란개념과가치는여전히유효하다.보편적으로도시공간에서지속적으로공동체성이란근본가치를찾아나서는이유는앞에서도언급한초개인화로인해내가중심이된세상,디지털공간에서마저사유(私有)가지배하는환경에서공동체성이인간이과연인간다움으로존중되고있는가를묻는화두이기때문일것이다.미래도시에서우리가꿈꾸는희망의공간을만든다는것은온라인이거나오프라인이거나마찬가지로결국삶과터의관계를디자인하는것을의미한다. 우리가삶터로서의공간을디자인하는것은개인의삶의만족도와더불어함께사는삶의기쁨을누릴수있게하는일이다.동시에인간다운삶을가능하게하는장소와공간을디자인하는일,함께사는삶의가능성을열어주는일,공유할수있는가치를만드는장소와공간을디자인하는일이다.미래도시에서도현실공간과가상공간이구분되지않고이둘이서로엮여서한몸이되어삶과터의관계망을잘엮어낸다면삶이터를,동시에터가삶을서로보듬어미래의우리의삶터가공유와공존의숲으로성장하게될것이다. 이영범/건축공간연구원원장
환경과조경 40기 통신원, 조경 소통창구 ‘활짝’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지역의조경소식을발빠르게전달하고조경학과학생들의소통창구를열어갈환경과조경40기통신원이본격활동을시작한다. 지난6일그룹한빌딩6층그룹한갤러리에서‘환경과조경40기통신원간담회’가개최됐다. 환경과조경통신원은지난1985년부터40년간이어져온전국최대규모의조경관련대학생네트워크로,각대학소식및지역정보를전달하는역할은물론박람회등조경관련행사에서서포터즈활동을통해다양한프로젝트에참여해왔다. 환경과조경은매년통신원임기를시작하면서활발한활동을독려하기위해통신원들간만남을주선하고오리엔테이션을겸하는자리로간담회를개최하고있다. 특히올해간담회는오랜역사를지닌통신원제도를시행한지40주년을맞이해40기통신원을맞이하는데더욱뜻깊다. 이날간담회는1부공식행사와2부선배와함께하는커리어데이행사로이뤄졌다. 1부는▲임직원소개▲박명권발행인축사▲환경과조경회사소개▲임명장·기자증·우수통신원상수여▲기자교육▲온라인기사업로드교육▲1분자기소개▲기장선출순으로진행됐다. 박명권환경과조경발행인은축사영상을통해“올해통신원은환경과조경의가장소중한친구이자동반자로서조경업계와학계를연결하는중요한소통창구의역할을하고있다.조경의새로운영역과쟁점을발굴하고그경계를확장해나가는데통신원의참여가무엇보다소중한밑거름이될것”라며활발한활동을당부했다. 이번40기통신원은총27개학교에서41명의학생이선발됐으며,전국기장에는▲김경미공주대학교조경학과통신원과▲정세희순천대학교조경학과통신원이선출됐다. 김경미통신원은“별명에‘역마살’이들어갈정도로여행을좋아한다.앞으로조경분야의여행을함께할동료들을얻게돼기쁘다.떠나야만알수있는것들을위해앞장서서걷겠다”는의지를밝혔다. 정세희통신원은“전국기장으로선출돼영광스럽다.조경에열정을가지고전국학교에서모인통신원들과의소중한교류를통해조경분야에서의지식과경험을더욱풍부하게쌓겠다”며“특히선배님들과의만남을통해학교에서는배울수없는다양한경험과노하우를얻고싶다.앞으로통신원들과협력해조경문화발전에기여할수있도록노력하겠다”는포부를밝혔다. 지역기장에는▲서울·경기·강원지역에심규연건국대학교산림조경학과통신원과김솔서울여자대학교원예생명조경학과통신원이▲경기·충청지역에양경미단국대학교조경학과통신원과조휘리공주대학교조경학과통신원이▲영남지역에백진규경북대학교조경학과통신원과임시은경북대학교조경학과통신원이▲호남지역에이지현전북대학교조경학과통신원과박지혜순천대학교조경학과통신원이각각선출됐다. 간담회에서는39기우수통신원시상식이진행됐다.우수통신원은윤민영서울여자대학교원예생명조경학과통신원,서유석서울대학교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통신원이선정됐다. 2부에서는이형주23기통신원(조경하다열음)의사회로▲아라리소개및활동내용공유▲이성민21기통신원(텍사스A&M대학교교수)축사▲30기선배통신원경험공유및멘토링등선배통신원들과함께하는‘커리어데이’행사가진행됐다. 이성민21기통신원은축사영상을통해“20년전똑같은마음으로조경에대한기대와설렘,관심을가지고시작했다.통신원활동이선후배간소통창구역할을하는만큼많이듣고이야기했으면좋겠다.졸업후어떤진로를선택하든지간에제일중요한건‘소통’인것같다.앞으로다양한활동을통해마음껏즐기길바란다”고말했다. ‘커리어데이’는조경분야는물론사회각계계층에서활약하고있는선배통신원이후배통신원에게취업관련지식과경험을전해주는프로그램이다. 이번간담회에서는계획·설계·행정·특별등네분야로나눠▲계획분야에서락원30기통신원(어반플레이선임PD)이,▲설계분야에이향지30기통신원(얼라이브어스실장)이,▲행정분야에한지연30기통신원(서울시푸른도시여가국주무관)등이멘토로참가했다. 한편신임통신원의임기는이달1일부터내년3월31일까지1년간이며,앞으로조경매체중유일한네이버제휴매체인e-환경과조경을통해대학소식과지역정보를전달할예정이다.
[정영선 전시②-전시관] 국립현대미술관 가득 메운 조경가적 삶과 작품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국립현대미술관서울에서는오는9월22일까지약6개월에걸쳐“정영선:이땅에숨쉬는모든것을위하여”를주제로한국1세대조경가정영선의조경활동을총망라하는전시를개최한다. 이전시는그가태어난1941년부터의삶의여정을되짚어보고1970년대대학원생시절부터지금까지반세기동안진행된60여개의크고작은프로젝트에대한조경작품아카이브로마련됐다.대부분최초로공개되는파스텔,연필,수채화그림,청사진,설계도면,모형,사진,영상등각종기록자료500여점을통해조경가로서의삶의궤적을깊이있게들여다볼수있다. 또한주제별로대표작을엄선해선보임으로써도시공간속자연적환경이설계된맥락과고민,예술적노력을드러내고,이러한사유와철학을조경건축의직능을넘어자연과더불 어사는삶을추구하는우리모두의이야기로환원하고자한다. 전시제목‘이땅에숨쉬는모든것을위하여’는정영선이좋아하는신경림의시에서착안했다.정영선에게조경은미생물부터우주까지생동하는모든것을재료로삼는종합과학예술이다.삼천리금수강산의아름다운경관을있는그대로그리고자했던겸재정선의진경산수화처럼,정영선은50여년의조경인생동안우리땅의이야기에귀를기울이고고유자생종의생물다양성을보전하기위한노력을해왔다.전시는정영선의작품세계를국가주도의공공프로젝트와민간기업이의뢰한정원과리조트,역사쓰기의방법론으로서기념비적조경과식물을연구하고보존하는수목원과식물원등작업의주제와성격에따라재구성했다.연대기적서사를지양한이러한접근방식은경제부흥과민주화과정이동시적으로발현된한국현대사의특징과도맥을같이한다.동시에수많은유형의작업들이공통적으로정영선이강조하는“지사(地史)적맥락”에기반을두고있음을나타내기도한다. 7개묶음전시,조경직능넘어서는삶의울림 전시는크게7개의‘묶음’으로나뉜다.정영선의조경이그러하듯경계가느슨한최소한의구획을통해관람객이서있는자리에서각프로젝트의맥락을스스로찾아갈수있도록했다.마치자연주의정원속을거닐듯서로배타적이지않은주제들의우연한마주함과포개어짐을의도했다. 첫번째묶음‘패러다임의전환,지속가능한역사쓰기’에서는‘장소만들기’의현장이된조경의사례를살펴본다.한국최초의근대공원인<탑골공원>개선사업(2002)과‘비움의미’를강조한<광화문광장>재정비(2009),일제강점기철길중유일하게조선인의자체자본으로건설된경춘선을공원화한<경춘선숲길>(2015~2017)등수직에서수평으로,채움에서비움으로인식을전환하고공간의정체성을형성하는주요한방법론으로서조경의역할이드러난프로젝트를확인할수있다. 두번째묶음‘세계화시대,한국의도시경관’은주요국제행사개최와더불어한국을찾는세계인에게선진화된도시경관의인상을주기위해동원된사업을다룬다.<아시아선수촌아파트및아시아공원>(1986),<올림픽선수촌아파트>(1988),<대전엑스포>(1993)등한국의경제,문화,기술적도약의기회였던대형국가주도프로젝트들을통해조경가가어떻게발전된도시모습의비전을제시함과동시에인공적인개발사업에땅의논리를연결했는지살펴볼수있다. 세번째묶음‘자연과예술,그리고여가생활’은경제성장이동반한생활양식의변화로수요가생긴가족단위여가활동의장소들을소개한다.정영선은예술,교육,체육,관광등각문화기관과레저시설의기능과목적에충실하면서도우리고유의지형과땅의맥락을살리는데많은노력을기울였다.종합문화예술단지<예술의전당>(1988)의조경구상도와모형사진,스포츠중심의휴양리조트<휘닉스파크>(1995)의식재계획도와피칭자료등이공개되며이는1980~90년대당시디자이너의소통방식을엿보게한다.또한현재진행중인프로젝트로인문학레지던시<두내원>(2025예정)도소개되는데,마르틴하이데거의『숲길』에서영감을받은산책로의개념스케치가공개된다. 네번째묶음‘정원의재발견’은선조로부터향유되어온우리고유의식재와경관,공간구성방식을적극적으로도입한정원을들여다본다.전통정원요소를자유롭게구사할수있는무대가된호암미술관의<희원>(1997)으로시작해경기도와중국광저우사이의교류정원으로조성된광동성월수공원의<해동경기원>(2005),바다가보이는언덕의개인정원<포항별서정원>(2008)등땅의생김새와성격에부합하면서‘깊은주름’의지형을만들어점진적으로경관을볼수있게만드는“전통정원의내적원리를재현”한사례를만날수있다. 다섯번째묶음‘조경과건축의대화’는건축과의유기적인협업을통해탄생한조경작업을살펴본다.제주오설록(2011,2023)의<티뮤지엄>,<티테라스>,<티스톤>,<이니스프리>건축물사이조성한제주특유의지형을살린개인주택인<모헌>(2011)의중정정원에담긴깊은숲의풍경,남해<사우스케이프>(2013)의건물사이바다를향한시야를가로막던돌언덕을마치원래그러했던것같은형태로깎아연출한방식등땅의조건을읽고이를중심으로경관이조성되는과정속에서조경가와건축가의내밀한상생작용을확인할수있다. 여섯번째묶음‘하천풍경과생태의회복’은강이흐르는곳에자연적으로발생한습지를보호하고도심속물의중요성을환기시키는작업을다룬다.정영선은<여의도샛강생태공원>(1997,2007),<선유도공원>(2001),<파주출판단지>(2012,2014)등콘크리트로뒤덮인도시기반시설에수공간을삽입했다.습지를복원하고하천환경을개선해인간을포함한다양한생명체들의보금자리를제공하기위한그의노력이소개된다. 일곱번째묶음‘식물,삶의토양’은다양한식생을수집하고연구하며교육하는수목원과식물원,자연의치유적속성이강조된명상과사색의장소들을조명한다.식물을가까이하는삶을통해자연과조화롭게사는방식을배울수있는곳들이다.광릉수목원으로불리던한국최초의<국립수목원>(1987)의설계청사진과남해의독특한기후대의식생을담은<완도식물원>(1991)의조감도,미국뉴욕주북부의허드슨강상류에자리한원불교명상원인<원다르마센터>(2011)를구상한수채그림,대지와식생현황도등이공개된다. ‘신작정원공개’기대…연계학술행사‘정영선읽기’ 서울관의야외종친부마당과전시마당에는이번전시를위한새로운정원이조성된다.석산인인왕산의아름다움을미술관내·외부에재현하고계절감을더하는한국고유의자생식물을식재하여관람객에게휴식처를제공함과동시에조경가의작품을오감으로체험할수있는기회가될것이다.또한실내전시에소개되는500여점의조경디자인기록자료의다차원적인연출을위해조경의‘시간성’에주목한정다운감독의영상과사진작가정지현,양해남,김용관,신경섭등의경관사진도함께소개된다. 또한전시기간에는다양한행사들이함께열린다.▲정영선의대표작<선유도공원>(2002)의봄,여름,가을,겨울을기록한영상‘선유도의사계’가이달10일부터28일까지상영되며▲5월17일에는14시영화감독정다운의조경가정영선에대한다큐멘터리‘땅에쓰는시’상영및감독과의대화시간이마련된다.▲7월3일에는‘정영선이만든땅을읽다’를주제로학술행사도개최된다.이날행사는‘조경가정영선을읽다’,‘정영선의작업을읽다’,‘정영선과의대화’로구성되며,조경진서울대학교환경대학원교수,배정한서울대학교교수,김아연서울시립대학교교수,배형민서울시립대학교건축학과교수와박승진디자인스튜디오loci소장,전은정조경포레소장,이호영HLD소장,조용준CA소장,백규리현대엔지니어링조경건축매니저등이참여할예정이다. 한편,이번전시에는배우한예리가오디오가이드에목소리를재능기부했다.차분하면서도울림있는목소리의한예리는작품에담긴의미를부드럽게전달했다.녹음을마친후“반세기에걸친작가의대표작이우리모두의일상속에서아름답게숨쉬고있어놀랐다”며전시에대한기대감을나타냈다. 김성희국립현대미술관장은“이번전시는한국을대표하는조경가정영선이평생일군작품세계중엄선한60여개의작업과서울관에특화된2개의신작정원을선보이는특별한전시”라며,“그의조경작품에서나타나는‘꾸미지않은듯한꾸밈’이있기까지의각고의분투와설득,구현과정의이야기를통해정영선의조경철학을깊이있게만나는계기가될것”이라고밝혔다.
[정영선 전시①-개막식] “땅을 돌보는 방법을 잊어버리는 것은 스스로를 잃어버리는 것”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1세대조경가정영선의삶과작품이종로구소격동에위치한‘국립현대미술관서울’을가득메웠다. 국립현대미술관서울은4일“정영선:이땅에숨쉬는모든것을위하여”전시의개막식을개최했다. 이날행사에서김성희국립현대미술관장은“이번전시가살아있는재료를삼아서평생생물을디자인해온존경받는조경가의예술을감상할수있는기회가될것으로기대한다”며,엄청난국토개발시기속에서도“정영선선생님의조경작업은일찍이자연그대로의모습을놔두자는아주독특한철학이녹아있다”고말했다.“한국현대사의중요한지점에서작가의손길이어떻게담겨져있고또어떤방식으로표현돼있는지방대한양의그림과설계도,사진,영상,모형등다양한매체를통해작품을이해하는데큰도움이될것으로믿는다”며,아울러“전시장을한번방문해서는선생님의작업세계를충분히보시지못할것같다”며“여러차례방문해달라”고부탁했다. 현대사중요한건축조경들,선생님작업이었다니“놀랍다” 전병극문화체육관광부제1차관은축사에서“전시회개막행사에외부인들이이렇게많이온경우는제기억으로는없는것같다”며전시를둘러보니“현대사를지나며중요한랜드마크적인건축물들이많았는데,그건축물의관심받는조경들이선생님의작품이었구나라는생각에놀라웠다”며본받아야할분이라고칭송했다.“인문학적인성찰을기반으로담백하면서도아름다운우리의삶과우리들의정체성을살리고역사적공간을현대적으로재구성해낸상상력이집약된전시”라며“우리삶을쾌적하게해주는공간이면에조경설계자의세심한노력이있었다는것을오늘새삼스럽게깨닫게됐다”고말했다. 이날개막식에는오휘영한양대학교도시대학원명예교수의축사도전달됐다.축사는최자호라펜트이사가대독했다. 오휘영교수는축사를통해,불과반세기전에정영선조경가가언론사기자에서조경분야로뛰어들었던당시에는우리나라가조경의불모지였다며,처음에는“대학에서연구와후학양성에몰두하더니어느새조경설계회사를차려굵직한프로젝트들을거침없이수행해왔다.도전을거듭하는자세는작품에도그대로담겨져늘새로운발상으로시대의정신을잘보여주고있다”고도전정신을치하하며“정영선조경가의발자취는하나하나나이테가되어한국조경의깊이를더하고있다.그의손길이깃든공간들은이땅에많은이들에게편안함과새로운힘을줄것이다”라고찬사를보냈다. “땅을돌보는방법을잊어버리는것은스스로를잃어버리는것” 이어진작가인사말에서정영선조경가는오휘영교수의축사에“은사님의노고는멋진열매가되고싹이되어서조국강산이나날이좋아질것”이라고화답했다. 정영선조경가는“원래우리나라는아득한백제시대때부터정원을소중히여겼고,심지어일본에정원을만들어주기위해전문가가나가기도했다”며일제강점기,6.25등나라가심한고통에시달리다가국가를새롭게세우는과정에서‘조경’이새로운학문으로도입돼당시서울대학교환경대학원을통해지도자들이양성되고수많은일을직접하게됐다고지난조경의역사를회고했다.덧붙여“땅을돌보는방법을잊어버리는것은스스로를잃어버리는것과같다”는간디의말로인사를마쳤다. 이번전시는한국1세대조경가정영선의조경활동을총망라하는전시로,4월5일부터오는9월22일까지이어진다.
‘공간·사람·자연 연결사’ 정영선 조경가의 궤적을 담다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공간과사람그리고자연을연결하는조경을바탕으로한정영선조경가의궤적을담은다큐멘터리영화가개봉을앞두고있다. ‘영화사진진’은지난2일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오는17일개봉예정인영화‘땅에쓰는시’시사회및기자간담회를개최했다. ‘땅에쓰는시’는선유도공원,여의도샛강생태공원,경춘선숲길,서울아산병원등모두를위한정원을만들어온정영선조경가의땅을향한철학과내일의숲을위해현재까지도활동하고있는정영선조경가의사계절을담은다큐멘터리다. 정영선조경가는한국1호국토개발기술사(조경)획득한최초의여성기술사다.다채로운작업을통해대통령국민포장,세계조경가협회(IFLA)상,미국조경가협회상(ASLA),한국건축가협회상,김수근문화상등유수의상들을수상했으며,지난해에는한국인최초로세계조경가협회(IFLA)가수여하는조경계의최고영예상인‘제프리젤리코상’수상자로선정되며세계적으로인정을받았다. 한국에서조경에대한사회적위상이낮았던시기에,아시아선수아파트단지(1984),예술의전당(1984),올림픽선수아파트단지(1985),희원정원,호암미술관(1997-1998),인천국제공항(1999),서울올림픽미술관과조각공원(1999),청계천복원(2002-2005),광화문광장(2007),경춘선재생공원(2014),서울식물원(2014)과같은주요프로젝트를통해조경의중요성과가치를알리는역할을했다. 영화는모든생명이싹트는봄과생동하는녹음으로가득찬여름,무르익은색채너머휴식을기다리는가을그리고모든아름다움을준비하는겨울까지‘사계절’을중심테마로구성해다채롭고도풍성한볼거리를전한다.5년간야생화가만개한정영선조경가의양평집앞마당부터남녀노소모두가즐기는대규모공원과신비로움을간직한개인정원등다양한장소를누비며각계절이지닌고유한경치를온전히담아냈다. 언제나사람과자연의관점에서치열하게고민해온‘땅의연결사’정영선조경가의궤적을따라가며,관객들에게일상의위로를건네는공원의아름다움은물론,‘조화’를잃지않는삶의태도로써공원의의미에대해생각하게만든다. 특히미나리아재비,개쑥부쟁이등우리국토의매력을즐길수있는각양각색의야생화와제주를비롯한전국의금수강산을포착하며,한국적경관의현대적완성을빚어낸정영선조경가가그려온자연스럽고도감각적인풍경들을담아냈다.땅이간직한고유의맥락을읽어시를그리듯공간에생명력을불어넣는1세대조경가의진심어린철학을전하며새로운배움으로관객들에게다가간다. 이영화는국내작품으로는최초로제20회EBS국제다큐영화제개막작으로선정됐으며,남도영화제시즌1순천개막작선정및제49회서울독립영화제장편쇼케이스부문에공식초청되는등작품성을인정받았다. 이날기자간담회에는정영선조경가,기린그림의정다운감독과김종신피디가참석해영화에담긴메시지와영화가만들어지기까지의자세한뒷이야기를들려줬다. 정다운감독은간담회에서“건축과도시를자연과의관계성안에서탐구하는과정을거치며그사이를연결하는‘조경’의중요성을자연스레인지하게됐다.선유도공원,양재천,예술의전당등내인생속의수많은중요한공간들이정영선조경가의손길에의해만들어졌다는사실은운명과도같았다.오랫동안품고있던질문인자연복원과치유에대한희망을풀어나가고자결심한후자연과공간의관계성안에서가장중요한역할을하는조경가의이야기를전하고싶었다”며영화제작의도에대해말했다. 정영선조경가는“1세대조경가라는자격은나혼자잘해서가아닌내주변모든사람들의도움이있어가능했다.그감사함에보답하려다보니지금의내가있는것같다”며“정원을만드는것은단순히꽃을심고나무를기르는것이아닌치유와회복의장이자자연을보살피고서로소통하는장으로만드는것이다.우리가간직하고있는기존의것을더욱아름답게번영시켜자손에게물려주는것이조경가의역할”이라고강조했다. 한편기린그림은정다운감독과김종신피디가2012년에함께설립한건축전문영화영상제작사다.정감독은케임브리지대학에서‘건축과영상’을공부했고,김피디는골드스미스대학에서영화연출을공부했다.
배정한 서울대학교 교수, 차기 한국조경학회장 당선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한국조경학회제27대회장에배정한서울대학교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교수가당선됐다. 한국조경학회는지난29일청주대학교비즈니스대학B동에서‘2024년정기총회및춘계학술대회’를개최하고,제27대회장단선거를진행했다. 차기임원선거는투표를통해진행됐으며선거결과▲회장에배정한서울대학교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교수▲수석부회장에안승홍한경국립대학교교수가당선됐다. 배정한차기회장은“당선된만큼책임감을갖고발표한공약을실천하기위해최선을다하겠다”며“회원개개인의다양한목소리에성실히귀기울이고학회를넘어업계,시민사회,언론,정부·자자체,관련분야등다양한주체와연대하겠다.여러분의많은도움과협조,애정어린질책을많이부탁드린다”는당선소감을밝혔다. 안승홍차기수석부회장은“그동안의경험을바탕으로회원교류증진,학술기능강화,조경교육방향정립,관련학회협력등신임회장님잘도와서회원들의권익신장에노력하겠다.많은협조를부탁드린다”고말했다. 이날정기총회는▲2023년도사업및결산보고▲2024년도사업계획및예산심의▲제27대회장및수석부회장등차기회장단선거▲오웅성홍익대학교건축공학부교수의‘월드스킬&조경가드닝:국력,국격,직업의길’특별강연이진행됐다. 김태경한국조경학회장인사말을통해“청주대학교조경학과창립50주년을기념하는날정기총회및학술대회를개최하게돼뜻깊다.얼마전까지만해도코로나팬데믹속에서벗어나기만기다렸는데,이제는인구절벽을마주하고있다.조경을가르치고,후학을양성하는입장에서가만히있을수는없다.학회를통해보다양질의교육그리고시대에특화된교육을준비하겠다”고약속했다. 홍상표청주대학교공과대학장은축사에서“이번행사를청주대학교에서개최하게돼기쁘게생각한다.우리가살고있는현재는전례없는기후위기와환경문제에직면해있다.해수면상승이상기후,대기오염등이러한문제들에대한해결책을모색하는과정에서조경의역할이어느때보다도중요해졌다”며“도시와자연의조화,지속가능한환경조성을위한혁신적인해결책을찾는것이바로조경분야의과제라고생각된다”고말했다. 조경학회는이날▲서주환경희대학교교수▲이민우공주대학교교수▲이경진공주대학교교수▲박재철우석대학교교수▲조동범전남대학교교수▲변무섭전북대학교교수에게정년퇴임공로상을수여했다. 우수논문상은▲하지아본시구도기업부설연구소장·박재민청주대학교교수의‘탄소저감설계지원을위한수목탄소계산기개발및적용’▲곽윤신가천대학교교수의‘융합도시모델링을통한그린인프라수요예측및지오디자인적용’이수상했다. 우수저술상은▲배정한서울대학교교수의‘공원의위로’▲김순기순천대학교교수·김한배서울시립대학교교수·이상우건국대학교교수·이재호서울시립대학교교수·임의제경상국립대학교교수·최정민순천대학교교수의‘조경개념사전’이받았고,우수번역상은▲황주영서울대학교환경계획연구소박사의‘조경’이선정됐다. 우수졸업생은▲김지연강원대학교▲최수민경북대학교▲민세린경희대학교▲김은주계명대학교▲김유겸고려대학교▲임은혜동국대학교▲권미리동아대학교▲이민서배재대학교▲김소담강릉원주대학교▲이주혁건국대학교▲김하림경남정보대학교▲곽동현경상국립대학교▲이지선공주대학교▲윤영두나주대학교▲김소영단국대학교▲김정재대구가톨릭대학교▲황희진대구대학교▲장지웅상명대학교▲백주희서울여자대학교▲정유진영남대학교▲김태영우석대학교▲송해림전북대학교▲양영백청주대학교▲김지수한국전통문화대학교▲김혜리목포대학교▲이종현서울대학교▲윤예진서울시립대학교▲황서현성균관대학교▲임선영순천대학교▲홍규빈신구대학교▲이현주원광대학교▲김혜교전남대학교▲서현진한경국립대학교▲한승희호남대학교등34명이수상했다. 춘계학술대회는4개분과로▲1분과조경설계·조경이론·조경사▲2분과조경계획·조경시공·조경관리▲3분과경관계획·도시결계▲4분과조경수목·생태계관리순으로진행됐다.
[인사] 이상훈 조경가, 전남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부임
[환경과조경정승환기자]이상훈필드오퍼레이션씨니어어쏘시에이트(FieldOperationsSeniorAssociateDesigner)디자이너가3월부로전남대학교조경학과교수로부임했다. 이상훈교수는서울대학교조경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에서조경학석사학위를받고,미국펜실베니아대학교에서조경디자인석사학위를취득했다.이후미국의필드오퍼레이션에서10년이상재직하면서시애틀센트럴워터프론트,마이애미언더라인,프린스턴대학교캠퍼스조경설계등의프로젝트를주도했다. 이상훈교수는그동안의경험을토대로전남대학교에서조경설계분야과목을담당할예정이며,도시재생,리질리언스조경설계등에대한실천적대안을제시하고자한다. 이상훈교수는“전남대학교조경학과에합류하게돼영광이다”라며“급변하는현대사회에서조경설계의가치와역할에대해고민하고,학생이실천적창의성을가진인재로성장할수있도록노력하겠다”고포부를밝혔다.
조수다, “전국 조경인 청도에 모이다”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조경계최대오픈카카오톡방모임인‘조경을좋아하는사람들의수다방(이하조수다)’이지난23일경북도청도에위치한대영수림원장에서조경인들을위한‘무료전지교육’을실시했다. 조수다의전지교육은조경전지및방제에대해교육을받고싶어하는조경인들을대상으로지난2022년부터매년정기적으로실시되고있다. 이날교육은오전11시부터전국각지에서몰려든70여명의조경인들이참여한가운데▲서광민아름두리조경팀장의‘전지교육’▲조봉균일송농원팀장의‘방제교육’▲유성훈유한조경개발부장의‘입찰노하우’▲대영수림원송동근방장의‘조경인의삶’에대한이야기등다양한주제로진행됐다. 교육에앞서참가자들은자기소개와조경인으로서앞으로의포부에대해서발표하는시간을가졌으며,이어전지교육을맡은서광민팀장이인사말을통해“전국을매년순회하며조경계에서활동하는많은분들과대화를나누고,특히지방권의조경학전공자,취준생,취업취약계층들과소통하기위해이번행사를준비했다”고말했다. 조수다운영진은“청도가접근이쉬운곳이아닌데비행기까지타고온조경취준생,인천에서관리를배우기위해내려오신실무자등전국먼곳에서다양한조경인들이찾아와주셨다”며,이번교육에대해“실무에서는배울수없는내용들이많았고,훌륭한선배들을한자리에서만나볼수있는멋진자리”라고말해줘서보람있었다는뜻을전했다. 또한성공적인행사가되도록찬조해준회원들게도감사의말을빼놓지않았다.송동근방장이교육장소인대영수림원장을제공하고,엄영민이룸건설대표가볼펜을선물했으며,청도한샘조경에서지역먹거리인곶감을제공했다.그외문경삼성종합건설,동산식물원김영민대표,리컴퍼니이철용대표,계림조경자재,천병훈대표,대림원예종묘문현수전무등많은회원들이식사및운영경비에도움을주었다.더불어사전답사를통해70대주차에문제가없도록진행해준유한조경개발과이룸건설에도감사의말을전했다. ‘조경을좋아하는사람들의수다방’은지난2021년5월15일개설된이래입소문으로인기가급상승한모임이다.현재는카톡방최대인원인1500명을모두채우고대기방까지운영하고있을정도로여전히인기를과시하고있다. 송동근조수다방장은앞으로좀더체계적인교육이이뤄질수있도록올해교육일정을미리공개했다. 이에따르면▲4월28일에는시흥농원에서‘수도경기지역전지교육’이▲5월26일에는나린조경에서‘조경사업준비및취업생을위한충청권교육’이▲7월5~7일2박일정으로문경캠핑장모임▲9월28일대규모서울정모▲11월2일일송농원에서호남정모▲12월7일연탄봉사등이진행된다. 송동근방장은“조수다의힘을모아젊은조경인들이사회로나와서겪는현실적인어려움을해결하고조경실무에잘적응할수있도록도움을줄것”이라며“교육행사를준비하는데운영진이힘든점이많았는데,이번에교육시행일을미리공지했으니원활한행사가되도록많은협조를부탁드린다”고말했다. 한편‘조경을좋하는사람들의수다방’에참여하고싶은사람은카카오톡오픈톡방에서‘조경’검색어를통해찾을수있으며,회원수초과로가입이힘든경우가입대기하면추후참여코드를보내주고있다.
‘정원’과 ‘공원’을 나누는 사회적 기준 ‘부재’…역할과 가치 ‘오염’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언론사마저‘정원’과‘공원’에대해애매한정의를사용하면서,이에대한잘못된개념이사회적으로확산될수있다는우려가제기됐다. 울산지역일간지인경상일보가“태화강국가정원은공원이아닙니다”라는고발성영상뉴스를제작하면서‘정원’과‘공원’의차이에대해너무주관적으로정의했다는지적이다. 이언론사는지난18일태화강국가정원에맨발길이나석재벤치등과도한시설물을도입해자연성이훼손되고있는점을안타까워하는내용의고발성영상뉴스를제작해보도했다. 내용의취지는공감하더라도,이러한주장에대한논거로공원과정원을나누는기준이제시됐는데전문분야로서공감하기힘든내용이라는것이다. 영상에서는공원과정원을다음과같이정의하고있다.“정원과공원은개념부터다르다.그중에구성요소로보면정원은식물과꽃,나무등의자연요소와조각품,분수등의예술요소가조화롭게어우러져조성된다고하는반면공원은산책로,운동시설,휴게시설등의시설물과함께자연요소가어우러져조성된다고나와있다” 그러면서태화강국가정원은공원이아니므로과도한시설물을도입하지말라고주장하고있어서자칫시설물도입여부가공원과정원을나누는기준으로해석될여지가크다.공원과정원을가르는공인된기준을통해주장을이어가는신중함이아쉽다는지적이다. 공원과정원을가르는공인된기준 하지만사실공원과정원을가르는명확한기준이없다.우리나라에서공원과정원을학문적으로깊이다루어왔던것은조경학이유일한데,조경학에서전통적으로정의해오던공원과정원에대한구별은산림청이추진한‘정원법’이통과되면서혼란을거듭하고있다. 과거에공원이라고부르던것들이공공정원으로불려지기시작했고,‘공공정원’과‘공원’의차이에대한기준을폭넓게공유하지못한상황이어서“태화강국가정원이공원이아니다”라고단언하는것은논란이있을수있다. 다만법적인정의로보면,“태화강국가정원은공원이아니다”라는말이맞다.공원은법적으로도시계획시설이지만,태화강국가정원은도시계획상공원에해당되지않는다.그렇다고영상뉴스에서제시한공원과정원에대한정의가법적인정의도아니라는점에서문제점은여전히남는다. 울산시담당주문관은“태화강국가정원은도시계획상공원이아닌하천으로지정돼있다”면서도“시설물들을도입하는것은법적인문제는없다”고말했다. 이에대해남수환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정원진흥실실장은“공원과정원의가장큰차이는어떤시설물이나식물에있는게아닌,조성이나관리에참여하는등의행위가중요하다고생각하는데,시설위주로설명을해놓았다”며“완벽하게설명이되지는않더라도법적인개념을갖고설명했으면좋았을걸하는아쉬움이있다”고말했다. 실제법적인개념을비교해보면▲“도시공원이란도시지역에서도시자연경관을보호하고시민의건강․휴양및정서생활을향상시키는데에이바지하기위하여설치또는지정된것”으로정의하고세부항목을정하고있으며▲“정원이란식물,토석,시설물(조형물을포함한다)등을전시·배치하거나재배·가꾸기등을통하여지속적인관리가이루어지는공간(시설과그토지를포함한다)을말한다”고정의하고있다. 태화강,“정원이냐?공원이냐?하천이냐?” 오순환환경조경발전재단본부장은태화강국가정원의성격이다양한측면에서해석될수있다고말하며,우선법적으로는“하천일뿐”이라는점을강조했다.“공원같은경우에는도시계획시설로돼있지만정원은도시계획시설이아니다.이것이산림청에서지정하는국가정원의문제이다.태화강국가정원은하천이지만땅의속성과는상관없이규모가넓게조성되면서도시공원과같은역할을하고있다.그렇다고해서하천에공원까지중복시설로지정된사례는아직없다”며원칙적으로“하천일부를이용하는이수공간일뿐”이라는것이다. 또한오본부장은조경학의전통적인정의를빌어“본래정원은사유의개념이들어간것이고울타리로위요된곳에조성된것을말해왔다”며요즘“공공정원은공원에해당된다”며,법적인정의를벗어나면“태화강국가정원은공원이기도하다”고말했다. 이번사건은조경의정체성을가장잘표현하는단어인‘공원’과‘정원’에대한조경전문가들의최근고민이너무안일하지않은지되돌아보는계기가되었으면한다는제보였다. 아울러“공원”을단순히시설물과식재의형태로정의하는경우,그사회적가치와역할이오염된다는점에서정원법통과이후이어져오는공원과정원에대한혼란스러운정의에대해사회적으로명쾌하게답하고합의해나갈책임이조경학계에던져졌다는지적이다.
[2024 아파트 조경 ③-포스코이앤씨] 심안용·이인효 “백년명원, 백 년을 내다 보는 조경”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자연스럽게만든다고해서진짜자연이될순없지않은가.다만바이오필릭을향한사람의마음을계속적으로불러내서자연에가깝게만들어가고자노력하는것이다” 포스코이앤씨의아파트브랜드더샵에대해사람들에게설문조사를해보면첫번째로꼽는것이‘아파트가튼튼하다’는것이다.그래서인지포스코조경의전략도“백년명원”이다.백년을가는튼튼한조경을말하는것일까. ‘백년명원’에대해백년을내다보고만든조경매뉴얼이라고자평하는포스코이앤씨의심안용,이인효부장은,아파트조경이트렌드에급급하지않고긴호흡을가진전략을가져야한다며“백년명원”은단순히‘튼튼한조경’을말하는것은아니라며인터뷰를시작했다. ‘조경’에서‘정원’으로아파트조경은2000년대초반까지도지상주차장을단순히차폐하는역할을했다.이후신도시를중심으로주차장이지하화하면서각건설사마다‘지상부를어떻게할것인가’가큰화두로떠올랐다. 2010년대초중반에는잔디밭같은넓은녹지를두고큰소나무들을심거나관목을빽빽하게심는것이유행했다.하지만5~6년정도살아보니단지가전체적으로어두워지고유지관리비만많이들어가서아파트단지에큰나무들을심는것이좋지않는다는것을알게됐다. 이후에는지피·초화를활용해아기자기한조경에관심을가지기시작하면서,억새갈대등글라스류를심은지피가든이뜨기시작했다.거기에는지자체중심의정원박람회열풍이한몫했다. “황지해작가가영국첼시플라워쇼에서1등하고지자체마다정원박람회가유행하면서아파트에도정원을조성하는것이큰트렌드가됐다.” 회사마다다르지만보통3년에서5년을주기로트렌드조사를통해조경매뉴얼을만들고있다.새로운매뉴얼이만들어지는것을계기로트렌드가조금씩바뀌는경향을보여왔는데,요즘은해마다달라지는느낌을받는단다.그만큼경쟁이치열해지는것일까. ‘MZ세대’,트렌드를이끌다 최근아파트트렌드가급변하는이유중하나는인구구조변화에있다.집을구매하는소비자층대부분을MZ세대가차지하고있는데,MZ세대들은혼자사는경우도많고,결혼을해도아기를낳지않는경우도많으며,반려동물을키우는등생활트렌드도많이다르다보니공동주택트렌드도달라지고있다.특히1인세대에대한고민이커지고있다. “예전에는결혼해서아이를낳으면집을20평대에서30평대로옮겨가는식의루틴화된것이있었지만요즘은이런공식이깨지고있다.요즘은40~50평대아파트가거의없다.이런추세는2010년대부터나타났는데,최근에는단독거주형의아파트도많이생기고있다.” 하지만MZ세대,독립세대,고령화라는사회적변화속에서포스코만이가진조경콘셉트가무엇인가를생각해보니특별한게없었단다.변화된트렌드에맞는새로운조경전략이필요한시점이었던것이다.하지만모순적이게도최근건설사들이내놓는조경전략변화들이큰의미가없다는데에점점더많은건설사조경인들이공감하고있다. “‘이런시설물이제일이고이런식재방식이유행이야’하면서그동안트렌드를쫓아왔는데지나고보니크게의미가없더라.포스코조경브랜드인‘백년명원’은어떤추세나유행을쫓지않고더먼미래를위해어떤조경을해야하는지를담기위해서론칭됐다.” ‘백년명원’과‘바이오필릭’ 많은건설사들이‘명품조경’을강조했을때,포스코는‘조경’이아닌‘정원’이라는개념을쓰기로했다.정원에서의명품이라고하면명원이아닌가.그래서백년천년된오래된정원들이즐비한유럽,일본,중국을가서사례조사를했다.해외유명정원을찾아보고‘어떤요소와매력들이사람들의관심을끄는것인가’를샘플링을하고시뮬레이션을하여매뉴얼화시키는작업이진행됐다. “지금까지도수백만명의사람들이찾아보는이유를알고싶었다.세계적인명원들을직접찾아가조사를해서사람들이무엇을좋아하는지정리했고,이과정에서트렌드를쫓을필요가없다는확신을했다” ‘백년명원’을구체적으로실현시키는것은바이오필릭디자인(BiophilicDesign)이다.바이오필릭은생명(bio)을사랑(philia)한다는뜻의‘바이오필라’에서확장된말로,인간은본능적으로자연을사랑하게돼있다는의미이다. “본능적이라는것은새소리를들으면좋고,물이흐르는소리를들으면편안해지고,녹색을보면행복감을느끼는데,그이유가다른어딘가에서온것이아니라우리안에내재돼있다는의미이다.” 사실바이오필릭디자인은이미20~30년전미국에서생체모방을의미하는바이오미미크리(biomimicry)디자인이나바이오모픽(biomorphic)디자인으로존재한개념이다.수영선수들의수영복을상어의피부처럼만들어물의저항을없앤다든지각종자연이나생물의형태를모방해서만들면형태뿐만아니라기능적으로도적합하게작동할것이라는믿음이다. 지속가능한식재,심플한시설물‘백년명원’이추구하는식재는‘자연과정원본연의모습에집중하는식재’로요약할수있다.기후와토양에맞는식물을적용해지속가능한생육환경을만드는것이다.자연에서자라고있는형태그대로를가지고와서심으면세월이지나면서더자연스럽게성장해갈것이라는생각이고,그것이야말로‘생태적’이라는판단이다.기존에크고조형적가치가높은수목을식재하던것과대비된다. 그래서인지포스코센터에최근심어놓은교목에는다간형이많다.정형적인수목에대한기준을과감하게버리고산나무같은자연적인모습들이오히려호평을받고있다. “자연적인식재가사실은매우어렵다.보통제주도면제주도,강원도면강원도등지역적으로만정립되어있고,실제우리가사는공동주택의환경은너무다양하다.” 아파트와같은인공지반에지속가능성을만든다는것은애초에쉽지않은일이다.포스코는현재많은전문가들가함께다양한실험과실패를거듭하고있다.이를통해‘생태’라는큰지향을내재화시킨고유기술을만들어가고있다. ‘백년명원’이추구하는시설물디자인은단기적으로는단순함과간결함을추구하는것이고,장기적으로는자연형모습을구현하기위해외관과기능,소재에서자연유기체의오가닉바이오미미크리디자인(Organic&BiomimicryDesign)을추구하는것’이다.이를통해단순하지만오래지나도고급스러워보이는시설물을찾아가고있다. 이러한시설물콘셉트를실현하는데에최근주목받고있는것이3D프린팅기술이다.직사각형태의거푸집으로형태를만드는데는디자인적인한계가있고,그렇다고금형을떠서만드는것은비용적으로힘든일이다보니자연의형태를선호하는조경시설물분야에서활용도가더욱높아질것으로보인다. “대형시설물을만들만한3D프린터가보급되지않아서아직은소형구조물제작만가능하다.지금은작은스툴나테이블등에한정해서재활용플라스틱등을활용해서제작하고있다.” 재활용소재를활용한업사이클링․리사이클링은아파트조경에서는최신트렌드이다.폐플라스틱,폐섬유,폐콘크리트를활용한제품들은바닥포장,구조물,시설물등다양한활용이가능하다. “예전같으면‘폐’라는접두사가붙으면입주자들의불만이있을것같아많이걱정을했는데요즘MZ세대들은업사이클링한시설물에대해서거부감이없다.실제적용된현장의입주자들을대상으로설문조사한결과긍정적이었으며,디자인을더발전시키면오히려더좋아할것이라는확신이들었다.” 백년명원,10%의실험 “백년명원”은가까운트렌드가아니라먼미래를내다보고만든조경전략이라니실험적일수밖에없다.나아가선도적인라는느낌도든다.시공을어떻게구현할것인가도궁금하지만입주자들을어떻게설득할것인가가더궁금해지는부분이다.아직도많은입주자들은키큰소나무를원하지않을까.이에대해‘10%의실험’이라는답변을내놓았다. “선도한다는것만큼무섭고정말건방진말이없는것같다.우리가실험적으로할수있는것은많아봤자10%정도이다.” 조경도하나의문화가됐다.국민수준에따라서정치가가고문화가가듯이,조경도입주자라는소비자들에맞춰가야한다.너무빨리가서도안되고너무느리게가서도안되고적절하게템포를가져야한다.약반발자국정도만앞서도성공적이라는생각이다. 다만20대부터40대초반까지의입주자들은어릴때부터교육을많이받아서지구환경에대한관심이윗세대와는남다른면이있다.이들세대는“소나무안심으면조경이아니야”라고말하는세대가아니다.오히려낯설고새로운것이라도좋다고판단되면더열광하는열린세대이다. “조경은사람들의내면욕구를반영하고다시조경이사람들의마음에어떤심상을불러일으킨다.공간과사람이상호선순환하는원리이다.그래서우리는사람들의마음을요구하는것이다.바이오필릭을향한마음을계속적으로불러내서진짜환경을생각하고진짜자연에맞게만들어가자는것이본질이고,이것이포스코조경이가야할방향이라고생각한다.” 변화의세대들을맞아본능적으로좋은조경에대한열망을한껏불어넣을수있는다양한실험들이이어지길기대해본다. <인터뷰> 언제까지흉내내기만할것인가! 최신아파트조경트렌드에있어서포스코조경이관심을가지고있는이슈는무엇인가? 요즘은정원과조경이라는용어를혼용하면서각각정의하기가어려운부분이있다.개인적으로정원은휴먼스케일로지근에서의디테일한경관을만들어내는것으로기술과감각이필요하고,조경은그보다는좀큰스케일로구분하고,그러한구분을서로인정을해주는것같다.플랜테리어산업이커지고있는것도주목하는변화이다.우리가볼때는정원도비전공인자에게열린분야라고생각하는데,플렌테리어는식물전공과전혀상관없는사람들에게도열린영역으로자리잡아가고있다.하지만이모든것이조경의영역이라는점에서업역이넓어지고다양화되고있고,한편으로경계가모호해지기도한다. 조경분야가이런변화를보듬어안을수있어야한다고생각한다.원하든원하지않든시대의변화에따라필요한분야들은새로생기고있고,그런트렌드가고스란히공동주택에도반영되고있다. 최근에는아파트지하주차장이나웰컴존에플랜테리어를적용해달라는요구도있다.그런데그곳에서식물을키우려면빛이나온습도등을제어하는유지관리기법이라든지토양,관수,배수등의문제를해결할줄알아야하는데,그것은플랜테리어의한계를벗어나는일이다.이것이조경이해야될역할이다. 포스코조경이추구하는바이오필릭디자인은실내플랜테리어의기법도적극적으로차용해수용한다.업역이더넓어지고그만큼역량도확장되어야하는데낯설다고배척만할것이아니다.플랜테리어의어떤점이사람들에게매력적으로어필되었으며어떤부분이부족한가를고민하고,관련된모든분야의기술을수용해서실제적용이가능한현장의시공기술로발전시킬필요가있다. 건설사조경인들에게하고싶은이야기는? 사회와기술의변화에따라사람들의요구사항이달라지고있다.하지만조경은새로운것에대해좀배타적이고거부감도많다.기득권적인경향이없지않아있다.좀더넓게수용하며좀더깨어있는생각을가져야오래갈수있다고생각한다. 지난해건설사조경협의회에서여러건설사들이조경정보를공유하는세미나를했는데,예전에는서로공유하는것을다소꺼려했었다.하지만이러한시대적변화와속도도빨라지고젋은직원들의깨어있는생각과다양한의견들이반영되면서예전처럼한번전략을세워서몇년씩우려먹던시대는끝났다.꼭꼭숨기고내것만좋은거야라고고집피우다가는도태되기딱좋은시대가된것이다.정보는교류와오픈을통해보다나은발전된지식자산이된다.그야말로집단지성과풍부한데이터를확보하면저절로좋은결과가도출되는AI시대인것이다.좋은것은공유해서발전시키고안좋은것은빨리배제시켜서같이상생해나가길기대한다. “지금까지흉내내는것은많이해왔지않은가.트렌드를쫓아서급급하게흉내만내는조경이너무지겹고,그과정에서버려지는자원이너무많아서죄스럽다.세상은수준이높아졌는데더이상흉내내기만할것이아니라그안에본질적인걸좀더찾자”
확 달라진 순천만국가정원, 4월 1일 새단장 개막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순천시는순천만국가정원이6개월여의정비기간을끝내고,4월1일새롭게개장한다고14일밝혔다. 순천시에따르면,지난해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1000만명에육박하는관람객을유치하고,박람회로이뤄낸도시변화를벤치마킹하기위해510여개기관및단체에서순천을찾았을정도로역대가장성공적인국제행사였다는평을얻었다. 시는이러한정원의성공에서한발더나아가기위해국가정원의아날로그적요소는더욱강화하는한편,인공지능(AI)과디지털기술,애니메이션요소가결합한확달라진순천만국가정원을선보인다. ‘우주인도놀러오는순천’이라는주제로리뉴얼된순천만국가정원은더욱풍성해진볼거리,즐길거리로3대가함께즐기는‘K-디즈니순천’을엿보는최적의장이될전망이다. 주요스팟의명칭과콘텐츠역시확바뀌었다.먼저서문권역에코지오온실과방치된배수로를정비해350m,4700평에달하는‘스페이스허브’를탄생시켰다.단순히동문과서문을잇는역할만을수행하던이공간은각종화훼연출과환경정비를통해오천그린광장버금가는핵심콘텐츠로부상했다. 강익중작가의‘꿈의다리’도리뉴얼작업에돌입했다.중고컨테이너를재활용한기존작품은설치된지10년이지나내용연수도달로인해비가새고,색이바래는등더이상작품성을유지하기어려워졌다. 이에시는다리외부를우주선이내려앉은형태로새롭게연출해‘우주인도놀러오는순천’이라는핵심주제를표현하는한편,내부에물,순천만,우주가어우러진미디어연출을통해우주와정원을잇는관문,‘스페이스브릿지’로재탄생시켰다. 동문권역역시더욱풍성해진콘텐츠로관람객과의만남을기다린다. 어린아이들로부터큰사랑을받았던노을정원과키즈가든인근에는자연주의환경예술가박봉기작가의작품을설치하고,내부에EBS인기애니메이션‘두다다쿵’의캐릭터를가미했다.여기에인공지능(AI)를활용한최첨단기술을도입해‘두다다쿵’에등장하는캐릭터와관람객이직접소통하는특별한경험을선사할전망이다. 미로정원은누적조회수35억뷰에달하는‘유미의세포들’의캐릭터를입혀MZ세대를겨냥한‘유미의정원’으로리뉴얼했다.아날로그적요소로가득했던기존정원이애니메이션캐릭터를통해더욱친근하고생동감넘치는정원으로새롭게태어났다는후문이다. 또한지난해국가정원핵심콘텐츠중하나였던시크릿가든은체험형실감콘텐츠도입을통해‘시크릿어드벤처’로다시태어났다.4D영상시스템등최첨단디지털기술을활용해단순히보기만했던기존정원을관람객이직접주인공이되는즐기는정원으로업그레이드했다. 정원에서의특별한하룻밤을선사했던가든스테이쉴랑게는워케이션을위한공간으로탈바꿈시켰다.‘정원워케이션’이라는달라진이름처럼대한민국최고정원이라는차별화된요소를바탕으로일과휴식모두를만족시킬수있는워케이션성지로키워낸다는계획이다. 노관규순천시장은“지난해천만명에가까운분들이순천만국가정원을찾아주셨기에시민들뿐만아니라전국에서올해국가정원개장에대한관심이높은것으로안다”며“‘우주인도놀러오는정원’을주제로깜짝놀랄만한변화를준비하고있으니많은관심과사랑보내주시길바란다”는뜻을전했다. 순천시는오는4월1일,새롭게조성된스페이스허브에서개막식행사를개최하고,본격적인국가정원운영에돌입한다.
  • 환경과조경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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