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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지역공동체갈등관리연구소는 오는 14일(금)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시 시민청 태평홀에서 창립기념 세미나를 개최한다. 연구소는 지역 공동사업에서 발생하는 갈등의 다양한 배경과 원인을 밝히고 대다수 구성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관리방안을 찾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김용근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교수가 연구소 대표를 맡았다. 창립기념 행사는 연구소 소개 및 축사, 연구소 비전 소개 순으로 진행되며, 본 행사에 앞서 도시와 농어촌 공동체가 직면하고 있는 갈등관리 관련 사례를 주제로 기념 세미나가 열린다. 세미나에서는 ▲안민지 서울시립대학교 관광여가계획실 연구원이 ‘농촌사회 변화에 따른 귀농·귀촌자와 현지민 간의 갈등’ ▲정남식 지역활성화센터 소장의 ‘못골시장 활성화 사업상 갈등관리 사례’ ▲이수인 교동 장독대마을 대표의 ‘마을공동사업상 갈등극복 사례’ ▲김승철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의 ‘농촌마을사업의 창조적 갈등해소 방안 모색을 위한 교육 사례 연구’ ▲안광희 제주살래 대표의 ‘제주 마을사업과 마을기업의 상생조화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김용근 교수는 “우리 지역사회에서는 사회적 갈등 해결을 통해 공동체를 회복하자는 요구가 급증하고 있다. 갈등은 연속적이고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사회현상이기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관리해야 할 대상이다”며 갈등관리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와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연구소를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기후변화로 인해 식목일을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는 가운데, 기후변화의 상징성을 담보하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은 28일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기후변화시대, 온난화식목일을 말하다’를 주제로 ‘제8회 온난화식목일 기념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서는 한봉호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교수가 ‘기후변화가 식생에 미치는 영향’, 김정수 환경안전건강연구소 소장이 ‘온난화식목일 지정의 필요성과 의의’를 발표하고, 토론에는 이재석 노을공원시민모임 대표를 좌장으로 ▲이경준 서울대학교 산림과학부 명예교수 ▲김용득 자연보호중앙연맹 사무총장 ▲유영민 생명의숲 사무처장 ▲정규석 녹색연합 정책팀장 ▲한정훈 서울시 푸른도시국 산림관리팀장이 참석했다. 최영식 서울환경연합 공동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산림자원을 넘어서 숲이나 나무가 대표적인 이산화탄소 저장고로서 주목받고 있다. 식목일 변경이 필요하다”며 “온난화가 단순히 식목일 변경을 위한 수식어가 아니라 기후변화에 대한 심각성을 상징하는 더 큰 위치에 있다. 온난화식목일 변경 당위성 인식을 확산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토론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봉호 교수는 발표를 통해 기온과 강수량은 식물 생육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환경요인인데, 기후변화로 인해 기온상승과 강우패턴이 변화하고 이에 따른 식생변화가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한 교수는 “기후변화에 따른 식생대 변화 모델은 점차 고지대로 이동할 것으로 예측된다. 기온 상승으로 식물의 생육 기작의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며 “한반도 기온변화에 따른 지역별, 수종별 적정 식물 식재 시기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정수 소장은 “식목일의 과거 30년 평균기온과 최근 30년 평균기온을 비교하면 3℃ 상승해 식목일의 기온대가 과거에 비해 8일이 빨라졌다. 땅 속 5cm의 온도는 1940년대에 비해 2.3℃가 상승했다”며 식목일 날짜를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을 강하게 피력했다. 현재의 식목일 날짜는 일제의 영향이 있었다는 것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식목일 날짜 변경에 대해 2004년, 2008년, 2013년 3차례에 걸쳐 검토했으나 비용과 역사적 의미를 고려해 변경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신라가 삼국통일을 한 날이자 조선 성종 때 ‘선농단’에서 직접 농사를 지으며 씨를 뿌린 날로서 의미가 있다는 것이 근거다. 또한 산림청은 수목의 생리적 특성을 고려할 때 기후변화로 인한 영향이 식목일 날짜를 변경할 만큼 크지 않고, 날짜 변경 시 많은 홍보비용과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가 우려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김 소장은 정부가 식목일 변경 반대 근거로 내세우는 삼국통일과 선농단은 식목과 전혀 관계가 없고, 비용 낭비 우려에 대해서도 기후변화 대응 측면에서 도시 숲 조성이 되고 기후변화 적응 효과가 나타나면 경제성은 비용을 크게 상회할 것이란 주장을 펼쳤다. 이경준 교수는 학문적으로는 식목일을 당겨야 하지만 국가차원의 행사를 꼭 변경할 필요는 없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생리 측면에서 보면 가장 이상적 시기는 봄철 땅이 녹은 후 새뿌리가 나오기 전이다. 지구온난화 때문에 뿌리가 나는 시기가 10일 빨라진 것은 맞다. 하지만 포트묘는 3월부터 6월 중 아무 때나 심어도 되고, 저온저장시설을 사용하면 3월부터 4월까지 식재 기간을 늘릴 수 있기 때문에 국가 차원의 식목일을 변경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또한 식목일 날짜 지정에는 일제 잔재가 있다는 김정수 소장의 주장에는 “수백 년간 한식을 기준으로 조상묘소를 가꾸고 잔디를 심었던 것이 우리 풍습”이라며 반론을 폈다. 김용득 사무총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식목일 날짜 변경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을 보였다. 김 총장은 “나무를 심는 것은 식물학자의 전유물이 아니라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두가 참여해야 하는 일이다. 역사에 매몰된 이념적인 접근은 지양하고 미래지향적으로 봐야 한다”며 날짜 변경에 대한 논의는 식목일에 대한 인식을 바로 심어주는 것이라는 의의를 강조했다. 또한 산림청은 연중 70% 이상의 수목을 식목일 이후에 심기 때문에 행사 날짜가 나무를 심는 전체 흐름에 영향을 주는 것은 분명하고, 이미 일부 지자체는 3월에 식목일 행사를 하고 있어서 식목일 변경에 따른 비용보다 중앙부처와 지자체, 단체가 따로 움직임으로써 낭비하는 비용과 행정력이 더욱 크다고 지적했다. 유영민 사무처장은 “과학적 관점에서 기후변화를 인정한다면, 미래의 산림관리방식은 과연 나무를 심는 것이 적합한 행위인가?”란 물음을 던졌다. 유 처장은 “지금 식목일은 헐벗은 산을 녹화하기 위해 국가가 국민을 동원하기 위한 것이다”며 이러한 잔재를 없앴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지금의 방식을 유지한 채 특정한 날짜로 옮기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식목일을 산림을 녹화하는 개념에서 시민들이 나무와 관련한 다양한 문화를 접하는 의미로 전환하고, 일정기간을 식목주간으로 정해 지역별로 탄력적으로 나무를 심는 방안을 제안했다. 정규석 팀장은 식목일을 옮기는 자체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는 상징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 팀장은 고산침엽수 모니터링 결과, 기후변화가 생태계에 큰 영향을 주고 있고 침엽수는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식목일 변경에 대한 논의는 기후변화로 파괴되는 산림에 대한 종합적인 산림관리정책 전반으로 확대해야 설득력을 얻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영식 의장도 “온난화식목일에는 대중교통과 자전거를 이용하고, 여러 가지 실천적 나무 심기에 동참하도록 해 온난화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숲에서 흡수하는 상징적인 날로서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정훈 팀장은 나무 심는 기간은 지역별 특성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행정력을 고려할 때 식목일 날짜는 현행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냈다. 장기적 관점에서 한반도 생육에 적합한 생리적 특성을 고려하고, 기후변화 상황을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해서 나무 심는 시기가 크게 달라지는 시점이 오면 그때 신중하게 논의하자는 것이 한 팀장의 말이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조경계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단체들이 힘을 모으는 가운데,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 및 학계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조경 관련 4개 학회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국조경학회는 지난 24일 서울시립대학교 자연과학관에서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식취임한 서주환 회장은 한국 조경 관련 4개 학회가 조경계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4개 학회는 ▲한국조경학회 ▲한국전통조경학회 ▲한국경관학회 ▲한국정원디자인학회 등이다. 4개 학회는 오는 가을 공동 개최하는 추계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조경 관련 연구 및 학계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조경학계의 숙원사업인 SCI급 국제저널 발간을 위해 4개 학회가 공동으로 연구 및 논문 저술에 참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는 것이 서 회장의 설명이다. 또한 서 회장은 “정책 입안자들을 만날 때 정보지가 큰 역할을 한다”며 “조경정보지 발간사업을 복구하겠다”고 밝혔다. 조경학회는 재정 악화를 이유로 조경정보지 발행을 멈춘 상태인데, 서 회장은 예산을 최소화하는 해결방안으로 온라인웹진 발간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e-환경과조경, 라펜트와의 협의를 통해 자동탑재 시스템을 구축하고, 1년 4회에 걸쳐 온라인 정보지를 시범 발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대한민국 조경문화제 복원 ▲지회 및 연구회 활성화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현재 한국조경학회 내에는 11개 연구회가 구성돼 있는데, 대부분의 연구회 활동이 미진한 상태다. 이에 학회는 연구회 활동 활성화를 지원하는 한편, 유명무실한 위원회는 평가를 통해 해산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조경디자인캠프는 올해부터 디자인, 시공관리 두 개의 캠프로 분리된다. 이는 조경교육이 설계에만 치우친다는 업계의 의견을 수용한 결과로 설계뿐만 아니라 수목, 시공, 현장관리 등의 연수와 실습을 통해서 설계, 시공 전반의 조경 관련 지식을 터득할 수 있는 캠프를 운영하면서 확대할 계획이다. 서주환 회장은 “올해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제54회 IFLA 총회에서 2022년 IFLA 총회의 한국 개최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회장단은 조경진 국제담당위원을 중심으로 IFLA 총회 유치를 위해 적극 활동할 예정이다”며 “다음 회장단의 발판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는 학회장 이·취임식과 정년퇴임교수 공로패 증정, 2016 우수논문상 시상 및 2017년 우수졸업생상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총회에 이어 춘계학술논문발표회에서는 계획·설계, 역사·문화, 생태·환경, 시공·관리 등 4개 분과에서 발표가 진행됐다. 학술발표회가 진행되는 동안 배봉관 2층에서는 ‘전국조경학과협의회 제1차회의’가 열리기도 했다. 시상식에서는 구민아 영남대학교 박사와 엄정희 계명대학교 교수가 우수논문상을 수상했으며, 김영민 서울시립대학교 교수가 『스튜디오 201, 다르게 디자인하기』(도서출판 한숲, 2016)으로 우수저술상을 받았다. 또한 정해준 계명대학교 교수, 김명준 국토교통부 녹색도시과장, 이태희 서울연구원 박사 『영국의 도시재생』(국토연구원, 2016)으로 우수번역상을 받았으며, 경희대학교 임다영 씨(대표) 등 총 46명이 이날 우수졸업생상을 수상했다. 이날 춘계학술대회 발표자 중에서는 ▲조효진 넥서스환경디자인연구원 ▲손희경 우석대학교 대학원 조경토목공학과 ▲김동욱 서울시립대학교 대학원 조경학과 ▲임연홍 농심원 대표 등 4인이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학회는 2016년부터 지난 2월 중 정년퇴임한 ▲김희우 호남대학교 조경학과 ▲조영환 목포대학교 조경학과 ▲서성철 전남대학교 조경학과 ▲김용식영남대학교 산림자원 및 조경학과 ▲이현택 경북대학교 조경학과 ▲김동찬 경희대학교 환경조경디자인학과 교수에게 공로패를 증정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서울시립대학교 조경동창회, 계룡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메이플랜, 아세아환경조경, 에코밸리, 에코피아가 후원했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한국정원디자인학회는 지난 25일 '2017년도 정기총회 및 학회심포지엄'을 에너지드림센터 3층에서 개최했다. 행사는 정기총회, 학술회의,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으며, 프로그램 주제는 'K-Garden의 조성을 위한 전략'이었다. 홍광표 회장은 "앞으로 2년동안 정원의 대중화와 생활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활동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학회가 추진 중인 '가든볼' 연구개발 사업이 그 일환이다. 홍 회장에 따르면 '가든볼'은 아파트 중심의 주거문화에 정원의 대중화를 앞당길 최적화된 구조물로 3년간 연구개발을 통해 상용화될 전망이다. 올해 학회에서는 'K-Garden 조성방향과 전략 모색'이라는 주제로 10월과 11월 사이에 윤후덕 의원 주최의 국회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아울러 비즈니스 여행사와 손을 잡고 유럽, 일본 등을 대상으로 한 '가든투어' 프로그램도 연 2회 계획하고 있다. 홍광표 회장은 "전문적 볼거리를 추구하는 이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투어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며 "정원문화 확산이라는 측면에서 학회가 해야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학술회의는 K-Gaden 조성을 주제로 진행됐다. 홍광표 회장의 'K-Garden 조성을 위해 요구되는 새로운 작법'을 시작으로, 황용득 동인조경마당 대표의 '한국정원, K-Garden인가?', 박은영 중부대학교 교수의 '세계에 조성된 K-Garden의 표현양상', 최정민 순천대학교 교수의 '시대성과 정체성의 이중주, K-Garden과 한국성', 박미옥 나사렛대학교 교수의 '환경조건을 고려한 K-Garden 식물재료 도입방향' 순으로 발제가 이어졌다. 발표자들은 해외에 조성된 한국정원의 상당수가 '전통공간의 짜깁기를 통한 공간구성, 부적절한 요소 도입, 유지관리 부실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박은영 교수는 "해외에 조성된 한국정원이 점경물, 장식물 위주로 디자인되어 있어 전통정원의 맥락을 담지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통의 단순한 재현으로 일관하며 대중적 보편성과 시대성을 담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홍광표 회장은 "K-Garden은 현대를 살아가는 한국인들의 사고와 문화를 전달하는 수단으로 기능해야 한다"며 "'진화된 한국성'을 담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황용득 대표도 "K-Garden은 단순히 전통요소 나열로 한국성을 표현하는 방식을 넘어 장소성, 소재, 시대성을 담아야 한다"며 "정원은 형식보다는 정신과 철학에 의해 만들어져야 하는 장소"라는 점을 강조했다. 박경자 전통경관보전연구원 원장은 "전통정원에는 당신 선조들의 정신세계가 담겨있다. 지금 우리가 만들어야 할 정원은 전통을 그대로 따오기 보다는 이를 재해석해 한국다움으로 추구할 수 있어야 한다"며 모방에서 계승의 단계로 발전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밖에 최정민 교수는 "'본질은 증명되지 않는 허구'라는 말을 인용하며, 한국성은 시대성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고 전하였고, 박미옥 교수는 정원양식에 맞는 표준화된 적정 식물도입을 고려할 것을 주장했다. 한편 이 날 정기총회에서 학회는 이시영 배재대학교 교수에게 공로패를, 전지은 라펜트 기자에게 감사패를, 권용무 동국대학교 석사학위패를 각각 수여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조경학과의 최대 난제 중 하나인 자격증 제도를 해결하기 위해 TF팀을 꾸려서 대응해야 한다는 교수 사회의 공감대가 형성됐다. 전국조경학과협의회가 지난 24일 서울시립대학교 배봉관에서 발족식을 갖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농오 목포대학교 ▲김도균 순천대학교 ▲김수봉 계명대학교 ▲김영재 영남대학교 ▲김태경 강릉원주대학교 ▲민병욱 경희대학교 ▲박율진 전북대학교 ▲송병화 세계사이버대학 ▲송영근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안병철 원광대학교 ▲양희승 계명문화대학교 ▲엄정희 계명대학교 ▲윤영조 강원대학교 ▲이상석 서울시립대학교 ▲이애란 청주대학교 ▲전진형 고려대학교 ▲정태열 경북대학교 ▲정해준 계명대학교 ▲조세환 한양대학교 ▲주신하 서울여대자대학교 ▲최혜영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참석했으며, 회의에 앞서 조영철 건설사조경협의회 회장이 ‘아파트 조경 트렌드 변화’를 주제로 조경 직무와 교육의 연관성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서주환 한국조경학회 회장은 “미국은 학회보다 학과장 모임이 더 활성화 돼 있으며 왕성한 활동으로 교육계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에 학과협의회 활성화가 매우 중요하다. 학교가 발전해야 학생이 발전할 수 있고, 학생이 학과를 받치는 기둥으로 성장해야 학계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며 학과협의회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전국조경학과협의회 주관은 김수봉 한국조경학회 교육담당부회장이 맡았으나, 학회와는 별개의 독립성을 가진 모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서주환 회장에 따르면 학과협의회에서 도출된 과제는 조경학회와 대한환경조경단체총연합에 전달돼 적극적인 대정부 활동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취업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를 중점으로 다뤘으며, 교육내용을 현장과 어떻게 연결할지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여러 논의가 오갔으나 그중 ‘자격증 제도’가 선결돼야 할 최대 난제로 떠올랐고, 학회와 총연합에 제안할 주요 안건으로 상정됐다. 주신하 교수는 자격증이 조경분야 취업에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 교수는 “조경분야 종사를 목표로 공부하더라도 자격증이 문제가 된다. 조경기사 문제를 보면 떨어뜨리려고 내는 문제처럼 보인다. 학생들이 알아야 하는 문제인지 의구심이 드는 문제가 너무 많다”며 “조경에 대한 확신을 가진 학생들은 괜찮은데, 중간지점에 있는 학생들에게도 가능성을 주기 위해서는 자격증의 문턱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도균 교수는 “조경기사 합격률이 20~30%가 채 되지 않는다. 기득권의 문제다. 자격증이 많이 배출되면 파이가 적어진다는 말이 있는 것으로 안다. 기술사시험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인원수를 줄인다. 조경단체가 건의해서 개선해야 한다”며 자격증 제도 손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안병철 교수에 따르면 토목 자격시험은 엔지니어 자격 중 난이도가 높은 편에 속하지만 한 출판사의 책 5권 안에서 모든 문제가 출제된다. 하지만 조경 자격시험은 조경계획 한 과목으로도 교재가 수없이 많고, 학원을 가야만 일목요연한 자료를 찾을 수 있어 문제의 난이도를 가늠할 수가 없는 점이 문제라고 안 교수는 지적했다. 안 교수는 “자격증을 취득해야 잠재산업인력으로 남아 있는 것이다. 조경에 소질이 있는데 자격증을 못 따서 다른 일을 하는 학생이 부지기수다. 이는 조경산업 전반에 걸친 중요한 문제다. 학생을 가르쳐서 내보내야 하는 교수들이 해결해야 할 고유의 임무다”며 “산업인력관리공단에 타 기사 자격증에 비해 상대적 합격률이 낮으니 조정해 달라고 요구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참석한 교수들에 따르면 조경 자격증 문제는 약 10여 년에 걸쳐 오랜 진통을 겪어 왔으나 해결되지 못했다. 지난 2015년 한국조경사회가 주관한 토론회에서도 공론화하는 시도가 있었으나 실행으로까지 옮겨가진 않았다. 이에 이날 학과협의회에서는 조경학과 교수들을 중심으로 TF팀을 꾸려 대응체계를 마련할 것과 조경계 전체에 공론화시켜야 한다는 의견을 모아 조경학회와 총연합에 전달하기로 했다. 조영철 회장은 “설계분야 취업을 꺼려하는 것은 힘든 것도 있지만 비전이 없기 때문이다. 건설사와 건축설계사가 계약을 맺고, 다시 건축설계에서 조경설계로 계약이 넘어가는 구조다. 이는 조경을 힘들게 하는 부분 중 하나다”며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교수들이 강한 메시지를 주는 것이 현업의 설계사가 맘 편히 업을 하면서 미래의 설계가에게 비전을 줄 수 있는 방법일 것이다”고 당부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서울시는 지난 25일 여의도공원 일원에서 ‘2017년 서울정원박람회 조직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위촉식은 박람회 대상지인 여의도공원 일원 답사, 제2차 조직위원회 회의, 위촉장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회의는 이상석 조직위원장의 진행으로 ▲2017년 서울정원박람회 주제 선정 방안 ▲2017년 서울정원박람회 정원디자인 공모방향 ▲향후 일정 및 기타 안건 등을 상정했다. 특히 주제 선정과 관련해서 다양한 의견이 오갔는데, 선언적인 주제를 제시할 경우 창의적인 정원 디자인을 도출하기 어렵기 때문에 박람회 주제와 정원공모 주제를 이원화하고, 생각할 여지를 줄 수 있는 주제를 제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모였다. 또한 여의도라는 박람회장 주변의 성격을 반영해 정치, 경제의 중심지로서의 성격을 드러내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외에도 위원들은 주제에 ▲시대정신 반영 ▲장소의 역사성 반영 ▲철학적 접근 ▲영화제목처럼 시민들에게 어필하기 쉬운 표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으며, 제시된 주제(안)을 분과위원회와 박람회 실무진이 논의해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정원디자인공모와 관련해서는 정원 조성 위치가 쟁점이 됐다. 이와 관련해서는 기존 지형과 주변 경관, 수목, 시설을 훼손하지 않도록 보존할 영역을 제한하고 공모작가가 위치를 정하는 방식 등이 논의됐다. 최종적으로 주최측에서 공모지침에 부지를 제안해 주기로 했으며, 분과위원회가 12개의 안을 결정하기로 했다. 이날 위원들은 정원 조성비를 높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으나 1개소당 1500만 원의 지원금을 주는 것으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건강하고 안전한 물순환 도시를 만들기 위한 ‘한국 도시물순환 저영향개발 포럼’(이하 저영향개발 포럼)이 설립됐다. 저영향개발 포럼은 앞으로 그린인프라(GI)와 저영향개발(LID) 정책 및 기술을 제도화하고 활성화하는 데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와 K-water는 23일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한국 도시물순환 저영향개발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저영향개발 포럼' 발족식 및 창립총회를 겸했다. LID 기법 도입을 통한 재해에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도시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된 '저영향개발 포럼'은 ▲정책 제도 - 도시 물순환 회복을 위한 정부, 지자체 정책 및 제도 방안 ▲기술 확산 - 세계를 선도하는 그린인프라 및 저영향기술 개발 및 확산 ▲산업 창출 지원 - LID 기반 녹색산업 육성 및 산업체 지원 ▲교육, 인증 및 협치 - LID 기반 교육, 인증 및 소통의 중심으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저영향개발 포럼'은 신현석 부산대학교 교수가 총괄대표를 맡고, 김성한 K-water융합연구원장과 LHI토지주택연구원장, KICT연구소장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조직 구성은 자문위원회, 운영위원회, 사무국을 두고, 기획운영팀, 전문위원회, 대외협력팀 세 개 팀 산하에 ▲도시·건축 전문위원회 ▲수자원 전문위원회 ▲환경·생태 전문위원회 ▲기후변화방재 전문위원회 ▲그린인프라산업·기술 전문위원회 ▲시민·교육 전문위원회 등의 6개 위원회를 두었다. 이날 포럼은 기후변화 및 도시화로 점차 심화되는 도시 침수, 하천 건천화, 지하수 고갈 등 자연적인 물순환이 왜곡됨으로써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소하고 완화하기 위한 LID 기법의 제도화 및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포럼의 주제발표는 ▲신현석 부산대학교 교수의 ‘물순환 - LID 확산 및 정책 필요성’ ▲이상진 K-water 융합연구원의 ‘물순환 수변도시 계획 및 사례’ ▲현경학 LH연구원 박사의 ‘LID 도시계획과 개발’ ▲김이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박사의 ‘한국의 LID 산업과 기술동향’ 순으로 진행됐으며, 박태주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장을 좌장으로 ▲이정재 전 서울대학교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교수 ▲우정훈 국토교통부 수자원개발과장 ▲안대희 서울시 물순환정책과장 ▲김경민 국회입법조사처 박사 ▲장석환 대진대학교 건설시스템공학과 교수 ▲박재현 인제대학교 토목도시공학부 교수 ▲반영운 충북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전승훈 가천대학교 조경학과 교수가 참석해 ‘건강한 물순환 도시를 위한 저영향개발(LID) 제도화 방안’을 주제로 토론했다. 특히 포럼 참석자들은 LID 정책의 확산, 지원 및 통합을 위해서는 총괄 법률 제정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신현석 교수에 따르면 건전한 도시물순환 정책 및 기술 도구인 GI와 LID 기법 도입은 세계적으로 보편화되는 추세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저영향개발 산업의 확산 및 촉진, 실행을 위한 법체계가 미비한 실정이다. 이에 신 교수는 “저영향개발 정책의 확산, 지원 및 통합을 위한 총괄 법률 제정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한 ‘물기본법’과 ‘물관리기본법’이 국회에 발의된 상태인데, 신 교수에 따르면 현재 발의된 물 관련법들은 상징·기본법의 성격이며, 이와는 달리 산업을 창출하는 실행·지원법이 필요하다는 것이 신 교수의 주장이다. 관련 정책을 담당하는 우정훈 과장은 “국토부에서는 도시 차원에서 빗물을 통합 관리하고 이를 도시계획과 연계하는 ‘물순환 도시’ 조성 및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며 “신규 법 제정 또는 ‘수자원의 조사·계획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 검토 등을 통해 물순환 도시 및 관련 정책의 근거법률을 마련하고, 도시·군관리계획 수립지침 등 현행 제도를 개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 과장에 따르면 기존 법에 저영향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을 담을지, 저영향개발 관련 신규 법률을 제정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논의되지 않은 상태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향후 저영향개발을 총괄하는 법을 어떤 테두리에서 다룰지 구체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들을 내놨다. 김경민 박사는 생명권과 관련한 헌법 개정이 논의되고 있는 만큼, 물순환은 생명권과 관련이 있으니 물관리기본법보다 상위법을 개정함으로써 물순환 관련 내용을 적용할 것을 제안했다. 전승훈 교수는 물만으로 도시환경 전체를 쾌적하게 만들고 지속가능하게 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전 교수는 “땅을 기반으로 한 녹지와 식재 영역에 대한 통합적인 고려가 중요하다. 도시에는 생물다양성 문제도 자리 잡고 있다. 녹지나 식물 기반의 생물을 연결고리로 하는 문제도 물순환시스템과 통합적으로 접근할 때 인간과 자연의 공존, 세계적인 측면으로 나갈 수 있다”며 “도시계획 상위, 하위, 건축법, 공원녹지법 등 관련법과의 접목 내지 연계성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이호 박사는 “물만 이용하던 회색인프라에서 물을 관리하는 그린인프라로 진화하고 있다. 기존 인프라공간의 예산이 그린인프라 예산으로 변모돼야 한다"며 옥상녹화, 투수포장, 빗물통, 빗물정원, 공원 등을 아우르고 문화적인 요소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반영운 교수는 “신도시 개발이나 재개발, 재생사업 등을 기존 도시를 녹색으로 바꾸는 제도적 전환이 필요한데 칸막이가 너무 높다”며 “물순환이란 거대 담론을 담기 위해선 ‘물순환기본법’을 만들어서 융합하는 시도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물 산업 관련 정책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다. 김이호 박사에 따르면 LID·GI 기술 및 특허를 압도적으로 많이 보유한 중국의 시장을 살펴보면 2020년까지 중국 도시 20% 이상을 차지하고 1.8조 위안(약 295조 원)의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또한 2030년까지 중국 도시 80% 이상, 8조 위안(1312조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세계적인 시장 성장세에 발맞추기 위한 제도화를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국토교통부는 품격 있는 대한민국 국토경관을 만들기 위해 제정하는 ‘대한민국 국토경관헌장’(안)에 대한 국민적 참여와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경관헌장은 우리 국토경관의 소중함을 새롭게 인식하고 모든 국민이 그 가치를 공유해 잘 보전하고 가꿔 다음 세대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다짐하는 내용이다. 공모 분야는 슬로건, 유시시(UCC), 사진 3가지로 분야별 핵심주제는 ▲슬로건은 경관헌장(안) 전문을 대표하고 경관에 대한 비전 제시 ▲UCC는 경관헌장의 필요성, 경관의 형성·관리에 대한 가치 및 교훈 ▲사진은 국토경관(자연경관, 도시경관, 역사·문화경관 등)의 변화·발전 모습에 대해 다루면 된다. 공모전은 개인 또는 5명 이내의 팀으로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오는 27일(월)부터 4월 14일(금)까지 온라인([email protected])으로 접수하고 심사를 거쳐 4월 28일(금)에 당선작을 발표할 계획으로 세부사항은 공모전 누리집(www.molit.go.kr/landscap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사위원회는 관련 분야 전문가, 교수, 공무원 등으로 구성되며, 주제와의 적합성, 독창성, 참신성 등을 두루 평가한다. 당선작은 공모 분야별 대상을 포함 총 18건을 선정하며, 국토교통부 장관상, 한국경관학회장상과 함께 소정의 상금을 수여할 계획으로, 경관법 제정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5월 17일 경관헌장 선포식에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사무국(031-478-3075)으로 문의하면 된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서울숲컨서번시는 공원을 조금 더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전문가와 함께 공부하는 ‘알기 쉬운 도시공원이야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알기 쉬운 도시공원이야기’는 도시공원에 대한 다양한 이론과 사례, 생생한 현장강의로 구성된 강연 프로그램으로, 29일(수)부터 6월 7일(수)까지 총 6회에 걸쳐 격주 수요일마다 진행된다. 강연은 김한수 환경생태공학박사가 맡았으며, 오전 10시 30분부터 90분간 서울숲 방문자센터 2층 세미나실과 서울숲 곳곳에서 진행된다. 참가비는 각 회차별 5000원씩 총 3만 원이며, 참가신청 후 3일 이내에 신청자명으로 서울그린트러스트(우리은행 1005-703-089532)로 입금하면 된다. 인원은 선착순으로 20명만 접수를 받는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숲컨서번시 프로그램팀(02-460-2925)으로 문의하면 된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희망제작소와 안산시,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은 오는 23일(목) 오후 2시부터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2017 한독도시교류포럼-기억의 조건’을 개최한다. ‘한국과 독일의 사례로 보는 기억문화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하는 이번 포럼은 기억이 어떻게 사회적으로 의미를 획득하는지, 기억 그리고 기억문화는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실천적 관점에서 알아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기억을 단지 개인의 과거가 아닌, 우리 사회를 다양한 방식으로 바라보고 문제를 제기하며 미래를 만들어가는 사회적 행동으로 이해하고, 이를 통한 도시에서의 역할에 대해서도 진단하게 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제종길 안산시장(세월호사고수습단장)이 ‘기억문화 조성을 위한 안산의 노력’에 대한 기조발제를 하고, 미하엘 파락(Michael Parak) 반망각-민주주의진흥재단 사무총장이 ‘기억문화에의 시민의 역할’, 팀 레너(Tim Renner) 전 베를린시 문화부 장관이 ‘기억문화에서 도시의 역할’을 주제로 시민과 도시가 함께 만든 독일의 기억문화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우리 시대, 기억의 조건’이란 대주제로 ▲권영빈 전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진상규명소위원장이 ‘4.16 세월호의 기억’ ▲김득중 전국금속노조 쌍용자동차 지부장이 ‘쌍용차 평택의 기억’ ▲정근식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5.18 광주의 기억’에 대한 사례발표를 진행한 후 발제자 및 사례발표자 등이 종합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는 기억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참가신청은 희망제작소 홈페이지(ww.makehope.org)를 통해 접수받는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목민관클럽팀(02-2031-2190)으로 문의하면 된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국회 주요 4당이 다 모였다. 여야 관계없이 녹색 환경을 만드는 조경이 발전해야 한다는 마음이 담겼다.” 조정식 국회 국토교통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환경 개선과 푸른 국토 조성을 위해 20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한 ‘국토조경 정책 토론회’에는 국회 주요 4당 의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대한환경조경단체총연합과 한국조경학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이우현 자유한국당 경기도당위원장, 이종성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박순자 바른정당 최고위원,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 등 국회 주요 4당 의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조정식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선진국에서는 조경이 도시열섬현상과 황사피해를 최소화하고 도시홍수를 예방하는 등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가장 실용적인 대안학문이자 신성장동력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조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부차원의 지원을 촉구하기 위한 토론의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동영 의원은 축사에서 “한국은 좁은 국토에 숨 막히게 살고 있다. 이는 정치 이념 문제가 아니라 삶의 질의 문제란 점에서 대한환경조경단체총연합이 큰 힘을 가져야 될 것”이라며 “개발부서의 이미지를 갖고 있는 국토부를 국토조경부로 바꿔야 한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서주환 환경조경단체총연합 총재는 “조경 관련 부처가 분리 운영돼 오면서 갈등이 많이 있다. 국회에서 많은 협력을 부탁드리며, 새로운 정책적 개발을 통해 새 정부에서는 통합된 부서에서 조경이 운영될 수 있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갈음했다. 이날 토론회는 ▲안승홍 한경대학교 교수(한국조경학회 대외홍보부회장)가 ‘공원없는 도시’▲엄정희 계명대학교 교수가 ‘녹색에어컨을 켜자’ ▲변재상 신구대학교 교수가 ‘치료는 병원에서 예방은 공원에서’를 주제로 발제하고, 진승범 한국조경학회 정책제도부회장을 좌장으로 ▲강찬수 중앙일보 논설위원(환경전문기자) ▲최광빈 서울특별시 푸른도시국장 ▲이재준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교수 ▲김명준 국토교통부 녹색도시과장이 참석해 지정토론을 진행했다. 안승홍 교수는 우리나라는 선진국에 비해 도시공원의 면적이 매우 낮은 수준임에도 지자체의 열악한 재정으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시공원법 등을 개정해 중앙 정부의 도시공원 비용 지원을 명문화하고, 국가도시공원 지정 요건을 현실성 있는 방안으로 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엄정희 교수는 “이산화탄소 흡수, 기온 저감 등 수목과 녹지공간은 기후변화를 완화시키는 중요한 요소이고, 수목과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것은 조경의 전통적·보편적 업무”라며 조경은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목과 녹지공간이 도시 기온저감 효과가 높다는 것이 여러 연구결과로 증명됐다며 ▲기후변화 취약지역에 대한 전략적 그린인프라 조성 ▲폭염, 대기오염, 홍수 등 기후변화 영향요소를 통합적으로 고려한 계획 수립 ▲바람길 조성을 통한 온도 저감 및 대기오염 해소 등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푸른 국토를 조성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변재상 교수는 “노령화로 1인당 의료비 지출은 OECD 3위에 속할 정도로 크지만, 선진국에 비해 공공보다 민간 지출이 늘고 있다”며 이는 가계지출을 움츠러들게 해 장기침체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공공예산 투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변 교수는 “공공의 예산에는 치료 목적의 직접의료비와 예방을 위한 쾌적한 환경 조성 등의 간접의료비가 있고, 지속가능성이 있는 간접의료비 지출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한 접근”이라며 “국민의 건강 수준이 10%만 증가해도 3조9000억 원의 절감 효과가 있기 때문에 가장 효율적인 의료비 지출은 공원 조성이다”라고 진단했다. 토론에서 강찬수 기자는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강 기자는 “과거 서울은 가을 동안 가시거리가 20㎞ 이상 나온 날은 60일 이상이었는데, 지난해 관측된 가시거리는 19일에 불과했다”며 “미세먼지는 만병의 근원이다. 10여 년 전부터 공원·녹지가 공기 중 미세먼지 입자의 숫자를 줄이는 데 기여한다는 연구가 나왔다. 바람길이 조성되면 대기오염물질을 흩어놓아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다”며 엄정희 교수 발표에 힘을 실었다.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이날 토론의 주요 과제로 논의됐다. 최광빈 국장은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실효에 따라 예상되는 도시생활환경 악화는 도시 차원이 아닌 국가적인 문제”라며 “실효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핵심은 중앙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지원과 제도 개선”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중앙 정부에 공원녹지를 보전한다는 큰 틀에서 국가사무로 인식하고 ▲국비 지원 ▲국·공유지 실효 제외 ▲국유지 무상양여 ▲도시자연공원구역 세제감면 혜택과 행위제한 완화 등의 관련 법령 및 제도 개선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재준 교수도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의 60%가 공원이다. 행정 경험상 해제와 동시에 부동산 투기 및 각종 불법행위가 판을 치며 난개발이 자행된다. 지자체에게도 문제지만, 국가 전체적으로 이뤄지면 이는 국가적 책무”라며 “도로를 국가가 보조금으로 지었듯 공원을 인프라의 하나로 인식하고 국가가 지원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명준 과장은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이 워낙 많아 전체를 안고 갈 순 없다”며 난색을 표했다. 또한 “옥석을 가리는 역할이 필요한데, 꼭 필요한 곳을 선정하는 역할을 지자체가 하고 있다. 반드시 필요한 곳은 지자체가 채권을 발행해서라도 하려 할 것”이라며 결국 공원 업무를 지자체에 떠넘기는 모습을 보였다. 최광빈 국장의 의견에 대해선 “행위제한 완화에 대해선 검토 중”이라고 답변했다. 이날 토론회를 참관한 조세환 한양대학교 도시대학원 교수는 국토조경 정책 토론의 주제가 환경에만 초점이 맞춰졌다며 녹색인프라 구축을 통해 주변 도시가 얼마나 활성화되고 경제적 상승효과를 얻을 수 있는지, 이를 통해 사회적인 공동체 형성에 주는 영향 등을 같이 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조 교수는 “조경 정책을 세우려면 조경을 넘어야 한다. 도시 정책과 같이 맞물려야 실천적인 효과를 볼 수 있고, 논 지역을 생태복원 용도로 전환하는 등의 농촌문제 해결책도 같이 논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한국조경학회는 오는 24일(금) 오전 11시 30분부터 서울시립대학교 자연과학관 1층 대회의실에서 ‘2017년도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총회에서는 학회장 이·취임식과 정년퇴임교수 공로패 증정, 2016 우수논문상 시상 및 2017년 우수졸업생상 시상식이 열린다. 총회에 이어 춘계학술논문발표회에서는 계획·설계, 역사·문화, 생태·환경, 시공·관리 등 4개 분과에서 발표가 진행되며, 자연과학관 1층 로비에서는 작품 및 논문 전시회가 열린다. 특히 이날 열리는 ‘전국조경학과 협의회 제1차회의’에서는 전국 58개 대학 조경학과 교수들이 모여 조경학회지 SCI 등재 방안과 5개 학회 연합 학술대회 개최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조경학회 사무국(02-565-2055)으로 문의하면 된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한국경관학회는 오는 4월 7일(금) 서울시립대학교 자연과학관 2층에서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정기총회와 학술발표대회, 우수논문시상 순으로 진행되며, 총회에 앞서 한국경관학회 항만·해양경관 위원회가 주관하는 ‘항만경관계획 및 설계의 방향’을 주제로 한 세미나도 열릴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경관학회 사무국(02-585-5034)으로 문의하면 된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국토교통부가 친수구역 조성사업 활성화를 위해 하천과 도시재생사업을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 16일 건설회관 대회의실에서 ‘도시재생과 연계한 친수사업 활성화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하천 주변 지역의 도시재생과 이상기후로 인한 도시홍수를 해결하고 친환경·문화·레저 등의 복합기능을 가진 친수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논의의 자리로 마련됐다. 친수사업은 하천정비 계획 수립단계부터 낙후된 구도심을 재개발하고, 심각한 도시홍수 문제를 해결하면서 하천 및 수변자산의 가치를 제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용규 국토부 하천계획과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사업 추진의 걸림돌로 작용하는 행정절차상의 비효율적이거나 불합리한 규제는 개선하고, 체계적 개발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지원방안 등을 검토해 친수사업의 매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과장은 “친수구역 조성사업은 지난 정부가 추진했던 4대강 사업의 후속사업이 아니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도시를 홍수로부터 방어해 소중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며, 좀 더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삶의 공간을 조성하는 새로운 하천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미래지향적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이·치수, 홍수예방 등 방재사업에 주안점을 두고 정비해 온 하천과 그 주변을 도시와 하나의 공간으로 기능하도록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접근하겠다는 설명이다. 이에 국토부는 친수구역 조성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국가하천을 중심으로 입지분석 및 개발 수요 등을 파악해 신규사업 후보지를 적극 발굴하고, 수변재생 등 사업유형도 다원화할 방침이다. 토론회에서는 ▲곽희준 국토부 도시재생과 사무관의 ‘도시재생 정책 추진 현황과 방향’ ▲전송광 K-water 수변기획처장의 ‘친수사업 추진현황과 수변재생의 잠재력’ ▲이범현 국토연구원 박사의 ‘친수사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심우배 어스 대표의 ‘하천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한 주제발표 이후 이왕건 국토연구원 도시재생센터장을 좌장으로 ▲이용규 국토부 하천계획과장 ▲신연균 춘천시 건설국장 ▲노선숙 울산시 중구 문화관광실장 ▲김형주 상명대학교 교수 ▲서수정 건축도시공간연구소 박사 ▲오승환 K-water 수변사업처장 등이 참석해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하천 등의 수공간을 기존 이·치수 위주 이용에서 복합기능을 가진 친수공간으로서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으나, 기존 친수사업이나 도시재생이 도시 규모와 관계없이 획일적인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어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형주 교수는 “도시재생은 도시성장 관리나 회복을 전제로 한다”며 쇠퇴하는 중소형 도시에 대해 회복이란 개념으로 접근했을 때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도시재생과 친수사업을 연계한다면 적정 규모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대도시와 중규모는 도시재생과 친수사업을 연계하고, 소규모 도시는 다른 시각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플로어에서 조진상 나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도시재생은 구도심을 대상으로 해 큰 물이 없다. 하천 관련법에 소하천이나 실개천도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지침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해 도시의 규모에 따른 친수사업과 도시재생 접근방법을 달리해야 한다는 의견에 힘을 보탰다. 이범현 박사는 발표에서 친수사업에 대한 국가적인 마스터플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개별 사업에 대한 단기적인 대응으로 친수구역 조성사업 자체의 지속가능성에 한계가 있으며, 국가차원의 장기적인 비전과 목표 등의 부재로 사업 추진 동력과 향후 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서수정 박사도 국가차원에서 계획이 중요하다는 이범현 박사의 의견에 공감을 표했다. 서 박사는 “도시가 대규모와 소규모일 경우 접근 방식이 달라야 하는데 건축물의 크기 외에는 방식에 차이가 없다”며 “활용방식에 따라 도시재생과 접목하는 방식도 달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가 차원에서 문화, 경관, 생태 등 모든 것을 고려한 공간 활용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지표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심우배 대표는 발표에서 “도심지의 높은 지가로 하천구역을 활용한 주차장, 물류·문화시설 등에 대한 설치 요구가 증대되고 있어 하천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며 “하천을 계획·활용·보전하는 선적인 관리에서 상하좌우·지상지하·하천 주변 지역과 연계하는 등 입체적인 하천관리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오승환 처장은 “하천은 도로나 제방으로 인해 접근성이 어려워 워터프런트가 형성되지 않는다. 입체적인 하천관리가 도입된다면 접근성이 좋아질 것”이라며 도시나 하천에 입체적인 개발이 요구된다는 의견을 지지했다. 한편 이용규 과장은 토론에서 4대강 사업을 비난의 대상으로만 보지 말고 친수사업을 위한 인프라로서 바라볼 것을 당부했다. 이 과장은 “4대강 사업으로 녹조나 수질오염 등 부인하기 어려운 문제를 가져온 것은 사실이지만, 비난만 할 사업이 아닌 국토를 가꾸기 위한 인프라 조성”이라며 “4대강 사업은 이제 시작인데 그동안 국토부는 사업이 끝난 것처럼 방어적, 수세적 입장을 취해 왔다. 인프라 위에 도시재생이나 새로운 모습을 담아야 할 때가 시작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의견에 대해 플로어에서는 “4대강 사업의 기존 인프라 조성이 완벽한 상태가 아니고, 환경문제가 산적해 있는데 이를 먼저 개선하는 것이 선행돼야 하지 않는가”란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이용규 과장은 “수질 개선이 먼저라는 의견에 공감한다. 4대강 사업으로 인한 수질오염은 지난 정부에서 벌여놓은 일이지만 선을 긋고 넘어갈 순 없다. 꼭 해결하고 넘어가야 할 문제”라면서 “수질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와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조금만 기다려주면 여러 가지 조치들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경관적 가치가 뛰어난 곳을 중심으로 친수사업을 해나가며 수질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갈 것이다”고 답변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국토경관에 대한 국민 공감대 형성 및 바람직한 경관가치상 정립을 위한 ‘대한민국 국토경관헌장’ 선포가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국토경관헌장 제정위원회는 지난 17일 대한건축사회관 1층 대강당에서 그간 제정을 준비해 온 경관헌장(안)의 최종 점검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 대한민국 국토경관헌장 제정위원회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와 한국경관학회가 주관한 이날 공청회는 여홍구 국토경관헌장 위원장의 개회사와 김경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 축사에 이어 국토경관헌장 제정 추진경과보고, 경관헌장(안) 낭독, 지정토론 및 현장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토론에는 임승빈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이양주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관웅 파이낸셜뉴스 부장▲윤혁경 A&U건축사사무소 대표 ▲박승배 걷고싶은도시만들기시민연대 사무처장 ▲김지학 배재대학교 조경학과 학생 ▲주신하 서울여자대학교 교수가 지정토론자로 참석했다. 이날 공청회 참석자들은 국토경관헌장(안)이 지난해 12월 국민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까지 포함해 잘 정리됐다고 호평했다. 공청회에서는 헌장(안)에 대해 몇 가지 다듬어야 할 지적사항 외에 헌장이 갖는 무게와 책임을 조명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으며, 헌장 선포 이후 풀어야 할 실천 과제에 대한 논의가 중점이 됐다. 이양주 연구위원은 “경관헌장을 만든다는 소식만으로 용인시 도시공원 특례사업의 용적률을 190%에서 150%로 줄일 수 있었다”며 “국민적 합의는 법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헌장’이 한 사회나 집단이 지향해야 하는 가치를 지키기 위해 이행을 약속하는 국민적 합의이기 때문에 선포 이후에는 더욱 영향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해 플로어에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서울 35층 재건축 규제와 관련해 국회입법조사처의 보고서를 입장에 따라 다르게 해석하는 사례가 있다”며 경관 관련 기준이 될 수 있는 경관헌장이 악용되지 않게 경계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탰다. 이 연구위원은 “공공이 할 일을 민간에 떠넘기고 혜택을 주는 용적률 인센티브 제도는 악법”이라며 헌장 이후 도시경관 개선을 위해 해결할 과제로 이 제도를 폐지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경관헌장이 현장에서 작동하는 지침으로서 역할하길 바란다는 의견도 있었다. 박승배 사무처장은 “경관 협정 체결 및 사업을 시행하는 기준과 현장, 주민의 인식에 차이가 있다. 시민들이 경관의 개념을 이해하고 실천할 때 현실적인 조건과 여건들이 마련될 것”이라며 “헌장이 경관 관련 정책이 적용되는 현장의 자정작용을 위한 제도적 바탕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혁경 대표는 경관의 가치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끌어내는 것과 사회적 합의를 형성하기 위해 사람마다 다르게 받아들이는 경관이란 용어의 추상성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가 과제라고 지적했다. 입장에 따라 다른 경관에 대한 시각과 해석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국토 전반에 대한 경관인식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공청회에 참석한 한 건축전문가는 “공급자와 수요자에 맞는 정책이 수행돼야 한다. 경관은 추상적이고 모호한 측면이 있다. 전문가적 입장에서 경관을 훼손하는 개발행위를 막으려 해도, 각종 법령을 통해 사업 시행을 할 수 있어 이를 제한하기 어렵다. 헌장에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담아주길 바란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지학 학생은 다양한 홍보 활동이 보태져야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 경관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경관이란 단어는 우리나라의 고유한 역사, 문화가 담겨 있어 무게가 가볍지 않다. 국토경관을 지키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인식과 이해가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헌장의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며 ▲미디어 콘텐츠를 활용한 전파 ▲국토경관 바르게 알기 캠페인 ▲경관자원 발굴 및 보전 ▲중앙부처와 지지체 등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과 소통 ▲학생기자단을 통해 국토경관에 대한 연구나 기술을 보다 쉽게 전달하는 등의 방안을 제안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고창군은 고창웰파크시티 홀론아트홀에서 16일부터 17일까지 1박 2일간 ‘제4회 한국지질공원네트워크 정기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환경부, 국가지질공원사무국, 전문가, 국가지질공원 관련 지자체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한국지질공원네트워크 정기회의’는 국내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은 지자체와 인증을 준비 중인 지자체가 함께 모여 지질공원 전문가와 함께 최신 정보교류와 지질공원 운영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나가고자 매년 개최되는 회의로 전북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고창군에서 개최됐다. 16일에는 제주도, 한탄·임진강 등 국내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은 8개 지자체의 운영 모범 사례 발표와 함께 현재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준비 중인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질공원 제도 및 인증절차·방법 등 전문교육, 2017년 지질공원 주요업무 및 향후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17일에는 고창군 지질명소인 운곡습지, 고인돌유적지, 고창갯벌, 명사십리와 구시포 등 지질명소를 현장 답사하는 시간을 갖는다. 박우정 군수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고창군이 가지고 있는 우수한 지질자원을 현명하게 보전하고 이용해 지질자원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며 “지질자원을 활용한 교육·관광 등을 통해 주민소득증대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가지질공원 인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부안군과 함께 전북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1월에 국가지질공원 인증신청서를 환경부에 제출한 상태이며, 올 상반기 내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조정식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이 오는 20일 오전 10시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푸른 국토, 파란 하늘, 밝은 국민 「국토조경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녹색 인프라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조경’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취지로 개최된다. 조정식 위원장은 “그동안 우리 정부는 압축 성장을 위해 도로, 철도, 항만 등의 인프라에는 집중적인 투자를 해온 반면, 도시공원 녹지 등 소위 녹색 인프라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녹색인프라 조성이 자연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세계적인 추세가 되고 있는 만큼, 국토교통위원장으로서 조경분야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안승홍 한경대학교 교수의 ‘공원없는 도시?’ ▲엄정희 계명대학교 교수의 ‘녹색에어컨을 켜자’ ▲변재상 신구대학교 교수의 ‘치료는 병원에서 예방은 공원에서’ 등의 발제가 예정돼 있다. 지정토론에는 ▲진승범 한국조경학회 정책제도 부회장 ▲강찬수 중앙일보 논설위원 ▲최광빈 서울특별시 푸른도시국장 ▲이재준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교수 ▲정경훈 국토교통부 도시정책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토론회에서는 향후 가능한 새로운 유형의 조경분야 패러다임을 도출하여 국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환경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조경’의 중요성에 대한 전국민적인 홍보의 자리이자 국가정책을 제안하는 중요한 자리이므로 조경인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국토교통부는 16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 건설회관에서 ‘도시재생과 연계한 친수사업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국토부가 주최하고, 한국수자원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에는 지방자치단체, 국토연구원, 한국수자원학회, 한국하천협회 등 산하기관·학계·연구기관 약 1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최근 워터프런트 조성 등 수변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해 쇠퇴한 도시를 살리고, 하천과 수변자산의 가치를 제고하는 친환경적인 도시 조성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국토부는 도시성장의 거점이며 점차 친수공간으로서 매력이 높아지고 있는 하천주변지역을 낙후된 도시의 재생과 연계해 체계적·계획적으로 개발하고 주거·산업·문화·관광레저 등의 기능을 갖추도록 하며, 도시홍수 방지 효과도 고려하는 친수사업의 다변화·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기획했다. 이번 토론회는 도시재생과 홍수방지를 연계한 친수사업의 전략 및 모델을 발표하고, 수변재생사업의 비전과 전략에 대한 패널 토의가 진행된다. 토론회에서는 ▲국토부 도시재생과는 ‘도시재생 정책 및 방향’ ▲한국수자원공사는 ‘친수사업의 추진현황과 수변재생의 잠재력’ ▲국토연구원은 ‘친수도시의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방향’ ▲심우배 어스 대표는 ‘하천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발표해 그동안 추진했던 노하우와 발전방향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패널 토의에는 도시계획, 하천·수자원분야 전문가 등이 참여해 각각의 분야를 효율적으로 연계하고 보완함으로써 친수도시 조성에 시너지 효과가 발휘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행정절차상의 비효율적이거나 불합리한 규제는 개선하고, 지역에서 추진하는 사업과 하천사업을 패키지화하는 등 지원방안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며, “기존 특색 없이 추진됐던 대단위 아파트 위주의 도시개발과 차별화한 새로운 가치에 부합하는 사업모델이 적극 발굴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하천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홍수방지는 물론 토지이용의 효율적 활용과 관리를 위한 입체하천구역 도입을 검토하고 있어 입체하천구역이 친수사업 추진과도 연계되면 효과가 더욱 극대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서울환경운동연합은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제8회 온난화식목일 기념 토론회’를 개최한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은 온난화 영향으로 나무를 심기 적당한 때가 4월 5일보다 8일 정도 앞당겨졌기 때문에 그에 맞춰 지난 2010년부터 온난화식목일 행사를 시작했다. ‘온난화식목일’은 지구온난화에 대한 문제점을 알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편으로 시민이 직접 나무를 심고 숲을 만들어 지구를 지킨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기후변화 시대, 온난화식목일을 제안하다’를 주제로 이번 토론회는 지난 10여 년 동안 지속된 식목일 변경 논쟁에 대한 합리적인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한봉호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교수가 ‘기후변화가 식생에 미치는 영향’ ▲김정수 서울환경운동연합 CO2 위원장이 ‘온난화식목일 지정의 필요성과 의의’를 주제로 발표하고, 이재석 노을공원시민모임 대표를 좌장으로 지정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정토론자로는 ▲이경준 서울대학교 산림과학부 명예교수 ▲김용득 자연보호중앙연맹 사무총장 ▲유영민 생명의숲 사무처장 ▲배재선 녹색연합 자연생태팀장 ▲서울시 푸른도시국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기념 토론회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환경운동연합(02-735-7088)으로 문의하면 된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임상규 한국생태복원협회 10대 회장이 취임하고 새롭게 바뀐 협회 명칭을 공식선언했다. 한국생태복원협회는 지난 10일 가든파이브 툴동 10층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 및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한국생태복원협회는 한국환경계획·조성협회의 새 이름이다. 협회는 환경부의 생태계 보전 및 복원 분야 정책방향과 협회의 비전을 통일시키고 업무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명칭을 변경했다. 이번 명칭 변경은 생태복원 관련 시장 및 업계동향에 부합하고, 생태계보전복원사업 및 기술 개발에 대한 참여를 보다 확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날 취임한 임상규 회장은 취임사에서 10대 집행부와 함께 이끌어갈 협회의 운영방향으로 ▲자연환경보전업 신설을 목표로 생태복원사업의 확대 모색 ▲생태복원기술력 강화와 생태복원 차별화 ▲협회 회원들의 화합과 혜택 강화 등의 3가지 역할을 제시했다. 임상규 회장은 “우리 분야는 국토의 자연환경을 보전·복원해 환경의 질을 높이는 선구자로서 국민건강, 복지증진을 실천하고 인류의 녹색갈증을 해결하는 선택받은 분야다”며 “이러한 사명감을 다하기 위해서 자연환경분야 종사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다. 협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사를 밝혔다. 이날 총회는 ▲특별강연 ▲2016년도 사업 및 결산보고 ▲감사보고, 감사패 수여 ▲제10대 회장 인준, 취임사 ▲2017년도 협회 조직 및 임원진 편성 보고 ▲2017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심의 보고 ▲기타 안건 논의 ▲명예회장에 대한 감사패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특별강연은 ▲박연재 환경부 자연정책과장이 ‘2017년 환경부 자연보전국 업무계획’ ▲김대성 서울시 공원생태과 산림이용팀장이 ‘2017년 서울시 공원녹지정책 및 자연생태’ ▲장민호 국립생태원 생태조사평가본부 박사가 ‘생태계 복원에서 양서류가 중요한 이유’를 주제로 발표했다. 감사패 수여식에서는 이승제 한국생태복원협회 명예회장(서울나무병원 원장)이 지난 회기를 잘 이끌어 준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으며, 황상연 환경부 자연정책과 사무관이 자연환경 보전 및 복원 분야의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이외에도 협회 발전과 운영에 기여한 ▲윤중서 태성녹화산업 대표 ▲설구호 장안 대표 ▲윤복모 미주강화 대표 ▲허영진 일송지오텍 대표 ▲허갑래 세람 소장 ▲어양준 다인산업개발 소장 ▲한지원 동국대학교 학생(학생기자단) 등 7명이 감사패를 받았다.
한국생태복원협회, 새 회장단 출범과 함께 생태복원 도약 선언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한국생태복원협회가제14대회장단출범과함께조직개편을단행하고,서식지외보전기관협회와의업무협약을체결하며자연환경및멸종위기야생생물보전·복원에대한협력을강화해나간다. 13일SC컨벤션아나이스홀에서열린한국생태복원협회제26회정기총회및회장이·취임식에서는2024년도사업결산및감사보고가진행됐으며,2025년도조직개편,임원진구성,사업계획및예산심의가이루어졌다. 이날공식인준을받은박영철신임회장은조직개편안을발표하며,부회장분과위원회책임제를도입하고특별위원회를재구성할계획을밝혔다.또한국제적인환경이슈에대응하기위해ESG위원회를신설하고,회원간소통을강화해자연환경보존사업을더욱발전시켜나가겠다고강조했다. 취임사에서박영철신임회장은"협회가환경복원과생태계보호에앞장설수있도록최선을다하겠다"며,"회원들과적극적으로소통하며실질적인변화를이끌어내겠다.우리는기후위기시대에생태복원의역할이그어느때보다중요하다는점을명심해야한다"고강조했다. 또한“국내외다양한기관과협력을확대해우리나라생태복원기술의국제적위상을높이겠다”며,“탄소중립,생물다양성보전,지속가능한개발을위해협회의역량을더욱강화할것”이라고밝혔다. 총회에서는2025년도협회의주요사업및예산계획도논의됐다.주요사업으로는자연환경대상공모전및시상식,환경기술자교육및워크숍확대,자연환경보존사업연구및용역수행,ESG및TNF대응체계구축등이포함됐다. 2025년예산은총4억9200만원으로책정됐으며,연구활동및운영비증액이반영됐다.특히협회의대외적인지도를높이고업무환경개선을위해사무국이전을완료한점도언급됐다. 제13대회장을맡았던설구호전임회장은이임사에서“자연환경보전법개정안이지난2월통과되며,자연환경복원사업의법적근거가명확해졌다”며등록제도입을통해자연환경보전업의전문성을확보할수있게된점을중요한성과로언급했다. 또한“아직도자연환경보전사업이환경산업의한축으로자리잡지못하고있으며,자연환경기술자의활용도도낮은상황”이라며,“새로운회장단이이를개선해나가길기대한다”고덧붙였다. 이날행사에는한정애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전환경부장관)이영상축사를보내왔으며,윤종수IUCN한국위원회회장(전환경부차관),신진수한국환경보전원원장,김종률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사무차장이축사를했다. 윤종수IUCN한국위원회회장은“기후변화와생물다양성감소는인류가직면한가장큰위기”라며,“현재전세계토지의75%가이미훼손된만큼,협회가자연기반해법(NBS)을적극도입해지속가능한생태복원을선도하길바란다”고강조했다. 신진수한국환경보전원원장은정부의‘제5차국가생물다양성전략’과‘30by30’목표(2030년까지육상과해양의30%를보호지역으로지정)에대해설명하며,협회의역할이더욱중요해질것이라고언급했다. 김종률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사무처장은“2050년탄소중립목표달성을위해생태복원의역할이중요하다”며,“온실가스감축뿐만아니라,자연환경복원은탄소흡수원으로서핵심적인기여를할수있다”고말했다. 이날행사에서는제13대운영을통해협회발전에기여한이들에게공로패와감사패가수여됐다.공로패는▲김남춘생태복원녹화연구소고문(전단국대학교교수)▲허갑래한림에코소장▲홍태식수프로부사장▲홍진표우영환경개발본부장이받았으며,감사패는▲박용수국립생태원멸종위기종복원센터▲손승우한국환경연구원박사▲조재창한국토지주택공사차장▲황상연넥서스환경디자인연구원부원장▲정규종서암소장▲권태근상림원대표▲박인규상림원고문에게전달됐다. 배턴을이어받은제14대협회는제13대회장으로서협회를발전시키고회원들의화합과성장에기여한설구호전임회장에게감사패를전달했다. 또한서식지외보전기관협회와의업무협약식도진행됐다.이번협약을통해양기관은▲사업추진시상호협력및정보공유▲자연환경및멸종위기야생생물보전·복원분야발전을위한공동노력▲사업추진,세미나,홍보,교육및연구개발등다양한분야에서협력할계획이다. 이번정기총회및회장이·취임식을통해한국생태복원협회는향후생태복원사업을더욱체계적으로추진하고,유관기관과의협력을강화해나갈계획이다.
반려식물 산업 육성, 정부·연구·산업계 한자리에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반려식물산업육성을위한첫걸음이시작됐다.정부,지자체,연구기관,산업계관계자들이반려식물의개념을정립하고,산업발전을위한정책과지원방안을논의했다. 농촌진흥청국립원예특작과학원도시농업과는12일전북완주군본원에서‘반려식물협의체킥오프(Kick-off)회의’를개최했다.이번회의는반려식물연구·정책·산업관계자들이한자리에모여산업발전과법제화,연구개발(R&D)연계방안을논의하기위해마련됐다. 반려식물은인간과교감하며정서적안정과환경개선에기여하는식물로,국내에서빠르게확산중이다.이에따라정부와연구기관,산업계가협력하여체계적인발전을도모할필요성이대두되었고,이를위한협의체가공식적으로출범했다. 김광진국립원예특작과학원도시농업과장은“반려식물산업은단순한원예취미를넘어국민의정서적안정과환경개선에기여하는중요한분야”라며,“이번협의체를통해연구,정책,산업이유기적으로협력하여지속가능한성장기반을마련해나가겠다”고밝혔다. 이날회의에서는반려식물연구및정책동향,인구및산업규모조사결과발표가이뤄졌다.또한반려식물축제및경진대회개최목적과초안이공유됐으며,정부와지자체,산업계가공동으로추진할협력방안에대한논의가진행됐다.반려식물산업활성화방안,법제화추진필요성,연구개발연계사항,산업계의현장애로사항등에대한의견도오갔다. 이형석국립원예특작과학원도시농업과연구사는반려식물연구및정책조례동향을소개하며,현재까지국내25개지자체에서관련조례가제정되었음을밝혔다.조사에따르면국내반려식물인구는약1745만명이며,관련시장규모가2조4215억원에달하는것으로나타났다.특히30대이하의젊은층에서반려식물에대한관심이높은것으로확인돼산업의성장가능성이더욱주목받고있다. 수도권지자체의주요사업추진내용도소개됐다. 서울시는취약계층과감정노동자를대상으로반려식물보급사업을운영하며,자치구별반려식물클리닉과이동형상담소를운영하고있다.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반려식물병원을통해전문적인관리와치료를지원한다. 경기도는2023년전국최초로반려식물조례를제정했으며,다육식물연구및반려식물키트개발등R&D를추진중이다.반려식물콘테스트및도시농업행사도연계해시민참여를활성화하고있다. 회의에서는반려식물산업의지속적인성장을위해정책및법제화필요성이강조됐다.법적으로는도시농업법개정이나별도의법제정을논의해야하며,전문가양성을위한교육및자격증체계도구축해야한다는의견이나왔다. 이성원농림축산식품부사무관은“반려식물산업이안정적인시장을형성하기위해서는법적기반이필수적이다”며,“향후법제화를통해산업지원과연구개발이동시에이루어질수있도록추진하겠다”고말했다. 또한연구개발(R&D)과산업활성화를위한방안도논의됐다.참석자들은반려식물유지관리정보제공,스마트화분및환경조절기술개발,식물병해충진단및치료기술,친환경반려식물용품개발등의연구필요성을강조했다. 산업측면에서는ESG경영과탄소저감효과를연계한정책도입이필요하며,반려식물유통과기술개발,병해충관리서비스확대방안도논의됐다.반려식물병원과클리닉의활성화도중요한과제로지적됐다. 문화확산측면에서는반려식물관련축제와박람회를활성화하고,전국거점센터를구축해반려식물문화를널리알리는방안이제안됐다.학교및공공기관에서도반려식물교육과보급사업을추진해정서적안정효과를높일수있도록해야한다는의견이나왔다. 전국단위반려식물축제개최방안도검토됐다.경기도및대구엑스코에서열리는박람회와의연계가능성이논의됐으며,도시농업박람회와차별성을두는것이중요하다는의견이제시됐다.단기적인행사보다는3개월이상지속되는연중프로그램을기획하는것이바람직하다는의견도제시됐다. 이번회의를시작으로반려식물협의체는정기적인논의를통해산업발전을위한구체적인실행방안을마련할예정이다.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연구와정책연계를지속적으로강화하며,농림축산식품부는법제화및지원책마련을추진할계획이다. 한편이번협의체회의에는연구역할로농촌진흥청국립원예특작과학원도시농업과,경기도농업기술원원예연구과,충남농업기술원농촌자원과,전북농업기술원원예과및기술보급과정책및보급역할로농림축산식품부과학기술정책과,서울시청농수산유통과농업지원팀,서울시농업기술센터기술보급과환경농업팀이참여했다.산업분야에서는반려식물마켓꽃꽃한당신과플랫폼그루우,한국테라리움협회,미래화훼청년포럼,반려식물산업협회,한국화원협회가참여했다.
조경시공업체, ‘자연환경복원사업’ 수행할 수 없다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환경부가‘자연환경복원사업대행자등록제’를시행하면서조경업체들이자연환경복원사업을수행할수없게될전망이다. 환경부는지난2월27일국회본회의에서‘자연환경보전법’을포함한14개환경법개정안이통과됐다고밝혔다. 이번개정안에는▲민간기업의자연환경복원사업직접참여허용▲우수자연환경복원사업인증▲자연환경복원지원센터지정등과함께▲자연환경보전사업대행자등록을의무화하는내용이담겼다. 이에따라자연환경복원사업을하려면환경부에자연환경보전사업대행자로등록해야한다.대행자등록을위해서는일정기준의기술인력과시설을갖추어야한다. 또한등록이후에도연2회이상사업자로적격한지점검할수있도록했으며,복원사업을부실하게운영할경우최대6개월의영업정지처분을내리거나반복적인문제가발생할경우등록이취소될수도있다. 새등록제도시행으로인해기존사업자들에게는1년의유예기간이주어진다.부칙에따르면,법시행당시이미생태계보전부담금을납부하고자연환경복원사업을수행하고있던기업이나단체는곧바로등록하지않더라도등록한것으로간주된다.그러나법시행일로부터1년이내에새로운등록절차를완료해야하며,등록없이시행하는경우에는과태료등의처벌조항도마련됐다. 이번개정안이통과됨에따라면허제도는아니지만기술인력과시설기준을강화한등록제를통해실질적인자연환경복원업종이생긴셈이다. 다만등록제이기때문에“기술력높은업체들이자유롭게참여할수있도록보장되는방식이어야한다”는점에서시행령및규칙을제정할때기존조경업체들이장벽없이참여할수있는등록기준을만든다면조경업체로서도나쁠게없다는주장도있다. 실제조경업계는“조경업체의참여가허용된다면자연환경복원신설을환영한다”는일관된입장을보여왔다. 이번법안은지난2024년8월에소관위에처음접수돼심사과정을거쳐서지난해2월에다른법안심사와통합됐다.이후지난2월20일소위에접수되고단7일만에국회를통과했다.환경부와조경계간오랫동안이어져온쟁점법안이조경업계의반발없이조용히통과된것이다. 김준호환경부자연생태정책과사무관은이번개정안에대해“기존에는대행자가기술인력을갖춰복원사업을수행할수있었지만,국회의입법권한으로대행자등록제를도입하게됐다”며“시행령·규칙개정시입법예고등의절차를거쳐하위법령이마련될것”이라고말했다. 또한대행자등록기준은“기존대행자지정기준에준하지않겠냐”면서기존조경업침해에대해서는“입법과정에서의견수렴절차가마련되어있는만큼검토될것”이라는원론적인답변을주었다. 심왕섭환경조경발전재단이사장은입법과정에서조경계의의견을묻지않았다면서"조경계와협의없이법안을통과시키지않겠다"는약속을환경부가져버렸다고반발했다.또한"앞으로가능한모든방법을모색해가겠다"고말했다. 이미정부에이송된법을막을방법으로는대통령거부권이나헌법소원이있을수있고,혹은법을개정하는방법이있을수있다.하지만국토부를통한부처간협의를통해하위법령제정에서조경업체의목소리를최대한반영하는것이가장현실적이라는의견도있다. 이번개정안으로조경업체가자연환경복원사업에직접참여할수있는길이좁아진것은분명하지만,지금이라도법안저지에서하위법령제정에이르기까지법적대응은물론가능한모든대응에나서야한다는지적이다.
“전문성 강화와 지속가능한 조경산업, 정부가 책임진다”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정부가조경기술자의전문성강화를위한자격제도개편,조경수목거래가격정상화등의정책적지원을약속하며,조경계와협력해지속가능한녹색도시조성을위해노력하겠다고밝혔다. 환경조경발전재단은4일건설회관중회의실에서‘제22회조경의날’기념식을개최했다.이번행사는조경업계종사자들의노고를치하하고조경산업발전에기여한인물과기관을표창하기위해마련됐다.정부기관과공공기관관계자,학계및업계인사등160여명이참석해자리를빛냈다. 이상주국토교통부국토도시실장은축사에서“지구온난화와기후위기의영향으로지속가능한발전이더욱중요한시대가됐다.우리는조경을통해도시속자연공간을확대하고,자연안에서시민들이쾌적하게활동할수있는환경을만들어야한다”며조경인들이기울인노력이푸른국토환경과쾌적한도시공간조성에큰기여를해왔다고강조했다. 이어이실장은조경산업기사,기사,기술사등조경분야기술자격시험을업계현황에맞게정비하여개선하겠다고밝혔다.이를통해현장맞춤형조경기술자양성을확대해나갈계획이다.또한현재진행중인조경수거래가격조사연구를통해조경공사에서가장큰비중을차지하는수목가격을정상화하고,합리적인재료비책정기반구축을약속하며“조경산업발전을위해정부차원의적극적인정책지원을아끼지않을것”이라고덧붙였다. 심왕섭환경조경발전재단이사장은인사말을통해“오늘이자리는조경산업의발전을기념하고,그동안헌신해온조경인들의노고를격려하는자리다.특히조경지원센터지정과조경수목가격공표등중요한정책적진전이있었으며,앞으로도조경산업의경쟁력강화를위해힘을모아야한다”며조경산업의지속적발전을위한협력을강조했다. 이날기념식에서는국토교통부,환경부,산림청,국가유산청,서울특별시에서조경산업발전에기여한인사들에게표창을수여했다.또한조경분야에서뛰어난공적을남긴인물들에게‘자랑스러운조경인상’과‘공로상’이수여됐다. 국토교통부장관표창은▲한갑수덕조종합조경대표▲오승재아르디온대표▲김철민남해종합건설이사▲이형철디자인파크대표▲이호재해선조경대표가받았다.환경부장관표창은▲박정식동우건설대표와▲최은경건화전무에게돌아갔다. 산림청장표창은▲김주돈테마조경대표▲김도연호반건설상무▲김승현도래솔이사▲신지훈단국대학교교수가수상했다.국가유산청장표창은▲최종희배재대학교교수▲이은수포스코이앤씨부장▲허갑래한림에코소장이받았다. 서울특별시장표창은▲정엽삼성물산건설부문그룹장▲안기수공간시공에이원대표▲최웅재디자인스튜디오도감소장▲정주영안팎대표▲최대림장원조경대표▲박윤수두산건설부장▲김성래현대장미원대표▲강경호서진조경대표▲김명홍디엘건설부장에게주어졌다. 조경산업발전에기여한‘자랑스러운조경인상’수상자는▲지명환부산조경협회수석부회장▲소현수서울시립대학교교수▲유연송보성조경대표▲한상우이노블록부사장▲김충일계림조경대표▲임상규송림원대표▲김순기국립순천대학교교수▲노재신화신조경대표▲박성욱현대건설책임▲박상원세양조경대표▲김지환엔에스프리대표▲정운익레인보우스케이프대표▲김상욱원광대학교교수▲하광철새숲조경대표가선정됐다. 이어환경조경발전재단의발전과조경산업의지속적인성장을위해헌신한공로로오순환환경조경발전재단본부장이공로상을받았다. 이날행사에서는조경교육의혁신과제도적발전을위한한국조경학회의비전발표도진행됐다.배정한한국조경학회회장은“조경교육의정체성확립과실무연계를강화하기위해교육인증제를도입할필요가있다”며향후추진방향을설명했다.이를통해조경산업의경쟁력을높이고,국제적기준에맞춘전문인력을양성하는것이목표다. 행사는표창수여후단체사진촬영과자유로운네트워킹시간으로마무리됐다.참석자들은조경산업의지속가능한발전을위해더욱협력할것을다짐하며행사의의미를되새겼다.
[락앤피플] 발끝에서 시작되는 자연 혁명, 에코나이트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맨발걷기가건강과힐링을위한새로운웰빙트렌드로확산되고있다.발바닥이직접지면과닿으며지압효과,혈액순환촉진,면역력강화등건강에긍정적인영향을주며,‘어싱(Grounding)’효과로염증감소와스트레스해소에도도움을준다.또한디지털디톡스와명상효과로정신적안정감을높여주며,친환경라이프스타일과결합해자연속에서즐기는‘에코테라피’로자리잡고있다. 이에따라맨발걷기전용길이전국적으로확산하고있지만,기존의맨발길은미끄러움,낙상위험,기후의영향을쉽게받는단점이있었다.이를해결하기위해리바컴퍼니가안동적운모광산의자연재료를활용해개발한것이바로에코나이트다. 에코나이트는경북안동의희귀광물인적운모를활용한보도체다.기존황토보도체가빗물에취약하고유지보수가어렵다는문제점을개선하고,보다안전하고지속가능한솔루션을제공한다.적운모는다공성구조를지녀우수한배수성능을갖추고있어비가와도미끄럽지않으며,여름철뜨거운열기를효과적으로분산시켜맨발걷기에최적화된환경을제공한다. 안동적운모는단순한광물이아니다.다량의게르마늄과미네랄을함유하고있어원적외선방사및음이온효과를통해혈액순환을촉진하고신체에너지를활성화한다.맨발로에코나이트를밟으면피부를통해미네랄이흡수되면서자연치유력이높아진다.지난해대한민국정원산업박람회에서시민들은“바닥을밟는순간따뜻한기운이전해진다”며놀라운경험을공유했다. 김혁리바컴퍼니대표는“우리가일상에서사용하는많은건축자재나걷기보도체가환경적으로지속가능하지못하며,또한건강에도해롭다는사실을알게되었고,이를개선하고자했다”고에코나이트개발동기를설명했다.환경호르몬과중금속문제에대한깊은이해를바탕으로국민건강증진과맨발걷기운동의활성화에기여하고자소재의개발을추진했다. 김대표는20년간의인테리어사업과12년간의종합건설업경험을통해환경호르몬과중금속문제에대한깊은이해를바탕으로리바컴퍼니를설립했다.그결과친환경건축자재및생활환경개선소재로사용될뿐만아니라맨발걷기보도체로도우수한성능을발휘하는에코나이트를개발하게됐다.에코나이트는맨발걷기도로의사용을연중무휴로가능하게하며,모든계절에걸쳐안전하고편안한걷기환경을제공한다.비가와도빠르게건조되고,너무덥거나추운날씨에도사용할수있어사용자에게최적의걷기경험을제공한다. 개발소재원산지로안동적운모광산을선택한것은일제강점기때부터연구와개발로그가치가입증된광산의지리적,지질학적특성때문이다.김대표는이광산의역사적,지리적가치를인식하고이를활용한연구와개발을시작했다.안동적운모는원생대와고생대의지질학적과정을거쳐형성된희귀한광물로,다량의게르마늄과풍부한천연미네랄성분을보유하고있다.이광물은음이온발생과원적외선방사작용을통해혈액순환을촉진하고,피부의노폐물을배출하며,항균·탈취,세포활성화및항산화효과를나타낸다.동의보감등고전의학서적에서도‘신비의광물’로전해진만큼,오랜역사적근거를가진귀중한자원이다. 청량산은맑은공기와천연약수로유명한명승지다.리바컴퍼니는이지역의자연에너지를제품개발에반영해,맨발걷기를단순한운동이아니라치유와힐링의경험으로바꾸는데주력했다.퇴계이황선생이‘도산’이라명명한곳과가까운이지역의청정한자연환경은에코나이트가더욱특별한이유다. 에코나이트는실내에서도어싱(Earthing)효과를극대화한다.기존플라스틱이나인조재와달리,실내공간에서도원적외선을방출해공기질을개선하고정서적안정감을제공한다.학교,경로당,공공시설등에적용하면건강증진과심리적안정효과를기대할수있다. 에코나이트는단순히건강을위한보도체가아니다.미세공극이일반바이오차르보다30배~200배많아오염물질과중금속을흡착하는천연필터역할도한다.이로인해수질정화와토양개선효과를제공하며,지속가능한환경보전에도기여할수있다. 리바컴퍼니는에코나이트를시작으로조경,건축,환경정화등다양한분야로기술을확장할계획이다.김혁대표는“우리는단순한맨발길을만드는것이아니라,도시와자연,그리고인간의건강을연결하는플랫폼을구축하고있다”며글로벌시장진출의비전을밝혔다. 에코나이트는맨발걷기를한층더안전하고편안하게만들어주는혁신적인솔루션이다.자연과함께하는지속가능한길,에코나이트가그답을제공한다.
K-Garden, 세계로 뻗어가다: 황지해 가든디자이너의 정원 철학
[환경과조경김하현기자]황지해가든디자이너가한국정원의정체성과세계적확장가능성을조망하며,자신이걸어온길과작품에담긴철학을공유하는자리가마련됐다. ‘2025사철정원아카데미’의일환으로황지해가든디자이너의‘K-Garden세계로뻗어가다’라는주제의특강이지난26일도곡동오유아트홀에서개최됐다. 이번강연은서울문예마당이주최하고시민정원문화협회,대한건축학회,대한토목학회,조경가드닝멘토협의회,강남경제인포럼이후원하는‘사철정원아카데미:세계의유명정원I’개강에앞서사전특강형식으로진행됐다.본강연에는정원관련전문가,조경및원예전공자,정원애호가등약90여명이참석했다. 강연에앞서조경가드닝멘토협의회에서국제기능올림픽조경가드닝부문관련동영상소개를시작으로본강좌를준비한한승호서울문예마당이사장의인사말과황지해가든디자이너의환영인사가있었다. 한승호이사장은“오늘의연사를무대로모시기전에작가님의이름으로삼행시를준비했다”며“‘황’홀한자연의숨결을담아,‘지’구곳곳에한국정원의아름다움을전하고,‘해’외에서도빛나는K-Garden의꿈을펼치는우리정원의홍보대사황지해작가”라는인사말로작가를환영했다. 해우소정원과DMZ정원:한국적정원의철학 황지해작가는영국첼시플라워쇼에서3회금메달을수상한과정과그속에담긴비하인드스토리를중심으로지나온삶을회고했다.대학시절회화과학생이었던그는생계를위한아르바이트로조경공사현장을처음경험했다.현장에서땀을흘리며손끝으로재료를만지고물성을느끼는경험은,아침해가떠서지는노을을보는시간속의모든과정을더욱생생하게만들었다.이때직접적인경험을통한지혜가가장큰지식이라는깨달음을얻으면서가급적현장에많이나가려고노력했다. 그런데회화전공이라는정체성이괜한오해를불러일으키기도했다.미술계에서는소위‘깽깽이미술’을하는사람,조경계에서는‘미술전공자’로규정당하며어느쪽에도속하지못하는듯한외로움을느꼈다고. 황작가는“파트리크쥐스킨트의책‘좀머씨이야기’에서좀머씨는이야기내내단한마디도하지않다가말미에‘제발나를좀그냥내버려두시오!’라고딱한번목소리를낸다.그한마디에가슴이울컥했다.숨쉬고싶고대화상대가필요했다”고고백했다. 그러던중2002년영화‘반지의제왕’을배경으로한첼시플라워쇼수상작을접하게되면서,이곳에가면‘대화’를할수있을것같다고직감하게된다.황지해작가는그로부터7년간유학비를마련해영국으로떠났다. 런던에도착해서는소통을위한영어공부를계속했다.그러나반복적인언어공부에쏟는시간이쌓여가면서문득‘이대로는안될것같다’는마음에도망치듯하이드파크를찾았다.공원에가만히앉아있는동안다람쥐와새가그에게다가왔다.옆에가까이와있는새를보며‘자기와의대면’에관해생각했다. 2011년첼시플라워쇼아티즌가든금상은그때탄생했다.황작가는자신이느끼던답답함에서출발해한국의‘해우소’를떠올렸다.‘마음을비우는곳’이라는뜻을가진한국전통화장실해우소를통해피상적인아름다움이아닌관념이면의본질에대해이야기할수있다고믿었다. ‘해우소:근심을털어버리는곳’은비움이곧환원이되는순환구조에서‘겸손’의태도를찾아내고,자연공간으로치환해낸작품이다.‘해우소정원’은실제로작가가어린시절한옥에살았던기억을바탕으로편집됐다. 황지해작가는주로자신의성장배경을바탕으로작품에대한영감을찾아냈다.해우소정원에심은더덕은과거에어머니가아침마다더덕껍질을벗기던모습과소리,향기에대한추억을담고있다.황작가는“제게더덕향기는곧어머니의손가락냄새다.이곳에더덕을심어어머니에대한애정을표현하고싶었다”고말했다.이어“집에있던작은텃밭을통해세상을배웠다.나의텃밭은어머니께서선물해주신거대한자연도감과같았다”고덧붙였다. 또한수상소식을알게되던당시상황도공유했다.BBC프리젠터가“KoreaWin!”이라고말한순간,작가개인이아닌‘한국의정서’가인정받았다는생각에소름이돋았다는것이황작가의말이다. 황작가는‘아,나이러려고왔구나.우리의정서,우리의히스토리,우리어머니의이야기.우리식물을통해서문화를전달하는것.소프트파워라는게다름아닌정원이구나.이렇게고상한리더십이있구나’라는생각이들었다고얘기했다.그렇게정원은그에게‘우리에게익숙한그것들이걸어나와서이야기를들려주는일’이됐다. 덕분에2012년첼시플라워쇼전체최고상수상및초대최고상수상기록을남긴‘고요한시간:DMZ금지된정원’을준비할때는오히려마음이편했다.정원을‘만든다’는개념자체가어색해졌다.정원의본질은‘자연의원시성’에있었으므로,그는그저전달자의역할을하면된다고믿었다. 황작가는한국을여전히폐허가된전쟁국가로인식하는타지의편견에충격을받아그이미지를탈피하고싶었다.한국에돌아온작가의눈에DMZ는한국의아픔과상처를녹색눈처럼뒤덮은우리생태의회복력과재생력을보여주고있었고,어쩌면원시적인이야기를가진이공간이지구에던지는평화의메시지가될수있겠다고느꼈다.그는그이야기를그대로옮기기로마음먹었다. 모든작업과정은마치장애물같았다.황작가는금전적문제,소통의문제,재료,날씨,체력등정말쉬운게하나없었다고토로했다.그럼에도그때마다등뒤의보이지않는태극기를그리며인내했다. 스스로‘나는플랜팅은모르지만,회화성은안다’고되뇌며디테일과서사성,시적인언어를추구했다.그는“낯선식물은곧낯선언어”라며“살아있음이가장아름답다.결국아름다움이승리한다.아름다움을아는나라가세계를리드한다”고강조했다. 또한식물의언어를듣기위해집중했다.황작가는새와식물사진을스크린에띄우며“제가어떤새를,식물을드로잉하거나디자인했나요?”라며미소지었다.그는생태를제압하거나지배하려고하지않아야한다고거듭역설했다. 이러한노력은끝내최고상최초수상이라는영광을불러왔다.자기작품을수많은관객이정독하듯감상하는모습을보며그들이보여주는문화적환경에감동하기도했다.이후해당작품철거시기에정원내나무에새가날아들면서법적인문제로철거작업이3일연기되는일이벌어졌는데,한편으로는영국이가진관점과지성을보며이것을배우기위해여기에왔다는느낌도받았다고말했다. 정원을통한인간의존엄성과자연과의관계성찰 황작가는2023년첼시플라워쇼에서지리산을모티브로한‘백만년전으로부터온편지’로다시한번금상을수상했다. 그는자신의일에대해“육체적으로정말많이힘들다.감정이입하는일도,디테일과거시적관점을함께생각하는일도어렵다”면서도,“가장진실에가까운,우주의원리에가까운일이다.그래서저는이일을계속한다.보이지않는공기에대해,태양에대해이렇게까지감사해본적이없다.지구에는버릴것이하나없다.그저자연으로부터멀어지려는인간의무지가모든문제를만든다.이제는우리가무언가갚아야할시기가아닌가”라고진심어린태도를보였다. 정원에있을때가장지성인이되는것같다는황지해작가는객석을향해“우리는만날수있는계절을만드는사람들이다.우리가이땅위에해야할일이분명히있는책임을가진사람이라는걸기억하셨으면좋겠다.부디이시간이여러분께‘나는존엄한사람이야’라는마음을드릴수있었기를바란다”는말로강연을마무리했다. 이날특강의제목‘모퉁이를비추이는태양’은우리나라대표원림인소쇄원에서가장먼저볕이든다는‘애양단’에서따왔다.지난해황작가가뉴욕맨해튼한국문화원에조성한미국내유일한한국전통정원의이름이기도하다.애양단(愛陽壇)은태양을사랑하는담장이라는의미이지만,그내면에는예외없이따뜻한햇살을내리는태양을생각하며인간은모두가존엄한존재라는메시지를담고있다.황지해작가는앞으로도한국의자생종과특산종등을활용해자신만의시선으로한국고유의정서를나타내는작품활동을펼칠예정이다. 한편이번특강을시작으로‘2025사철정원아카데미’정기강좌가3월부터11월까지매월둘째주금요일에진행될예정이다.개강강연은3월14일최종희배재대교수가‘정원이란무엇인가’의주제로진행되며,영국,이탈리아,한국의정원문화및현대정원의흐름을조망할예정이다.향후강의일정과프로그램에대한자세한내용은(사)서울문예마당을통해확인할수있다.
“수목원·식물원 교육, 보전·연구 연계 교육으로의 전환 필요”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국내수목원·식물원교육이단순히식물과자연을감상하는수준을넘어,보전및연구기능과연계된체계적교육시스템으로발전해야한다는공감대가형성됐다. 국립수목원과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가주최·주관한‘수목원·식물원교육의미래와방향토론회’가지난24일프레스센터19층기자회견장에서개최됐다.이번행사는산림청,국립수목원,지자체관계자,교육전문가등약100여명이참석한가운데,국내수목원·식물원교육의현황을진단하고향후발전방향에대해심도있는논의를펼쳤다. 토론회는등록과기념촬영,이은실부회장의환영사,임영석국립수목원장,이용석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사업이사의축사로시작됐다.이어유희영국립수목원전시교육연구과임업연구사,전정일신구대학교식물원교수,손연아한국환경교육학회장이각각‘국내수목원교육의현황과방향탐색’,‘수목원·식물원교육의정체성과향후과제’,‘환경교육과지속가능발전교육에서바라보는수목원·식물원교육의방향’을주제로발제를진행,각자의전문분야에서교육현황및개선방안을제시했다. 유희영연구사는1970년대이전부터시작된수목원조성과그발전과정을소개하며,국민들에게친숙한수목원교육의역할과한계그리고향후보완해야할점을짚었다. 전정일교수는기존의해설중심교육에서벗어나식물보전,유전자원관리등수목원·식물원의고유기능에기반한전문교육프로그램의필요성을강조하며,기관별운영현황과교육프로그램의다양성부족문제를지적했다. 손연아회장은환경교육과지속가능발전교육관점에서수목원·식물원교육이미래세대의인식전환과사회적변혁에기여할수있는방안을모색해야한다고역설하며,학교및지역사회와의협력모델을제안했다. 토론시간에는배준규국립수목원전시교육연구과과장,강신구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본부장,김인호전국가환경교육센터장,김현정에코나우선임연구원,손승우EBSPD가참여해다양한시각에서의견을나눴다. 참석자들은기존의일방적교육방식에서벗어나,체험과해설을통해관람객의인식변화를유도하는‘참여형교육’의필요성과교육콘텐츠의차별화,공공및민간부문간협력체계마련의중요성을강조했다.특히학교교육과의연계,지역사회및공공기관과의협력그리고다양한연령층을아우르는평생교육모델마련이시급한과제로떠올랐다. 일부참석자들은‘수목원교육전문가’양성의필요성과교육의범위를재정의할필요성,더나아가환경·지속가능발전교육과연계한새로운교육모델구축에대한의견을제시하며,국내수목원·식물원교육의글로벌경쟁력을높일수있는방안을함께모색했다. 손승우PD는자연다큐멘터리제작경험을바탕으로,자연과식물에대한대중의인식을보다효과적으로전달할수있는미디어의역할을강조했다.그는스토리텔링과영상콘텐츠를활용해수목원·식물원의교육메시지를창의적이고감성적으로전달하는방안을제안하며,단순정보전달을넘어감동과공감을이끌어내는교육콘텐츠개발의중요성을역설했다. 김현정선임연구원은수목원·식물원현장에서교육운영에있어인력및예산부족등실질적어려움이존재함을언급하며,현재프로그램들이해설중심으로만운영되고있어전문인력양성과프로그램고도화가미흡하다는점을강조했다.그는전문교육인력을체계적으로양성하고현장의어려움을해소할수있는지원체계를마련할필요가있으며,다양한연령대와교육수요를반영한평생교육모델구축을통해교육효과를극대화할수있는방안을제시했다. 강신구본부장은현장관리및운영에서인력·예산부족문제와교육프로그램의단편화된운영현실을솔직하게언급했다.그는식물보전,유전자원관리등수목원·식물원의고유기능을기반으로한차별화된교육콘텐츠개발의필요성과공공-민간부문간협력체계를강화해지속가능한교육모델을구축해야한다고강조했다. 배준규과장은기존교육방식이일방적이고체험중심이부족하다는점을지적하며,관람객이단순히해설을듣는데그치지않고직접참여하고체험할수있는교육프로그램도입과현장실무와연계된‘참여형교육’모델의필요성을강조했다.또한공공및민간부문과의협력을통해교육콘텐츠의전문성과다양성을확보해야한다는의견을피력했다. 김인호전센터장은현재교육방식이과도하게일방적이며,변화하는사회와디지털환경에적응하지못하고있는문제를지적했다.이에스마트교육기술을적극활용하되인간적소통과참여를결합한새로운교육패러다임이필요하며,기후변화와생물다양성보존과같은글로벌이슈에대응하는교육프로그램개발을제안했다. 한편김주환협회장은“오늘논의된다양한의견들이앞으로수목원·식물원교육총회및향후정책수립에적극반영되어,우리나라의교육모델이세계적으로도모범이될수있도록노력해야한다”고말했다. 이번토론회는수목원·식물원교육의현황과한계를진단하고,미래교육의방향성을모색하는자리가됐다.참석자들은앞으로도지속적인논의와협력을통해국민들이자연과함께성장할수있는교육환경을조성해나가겠다는의지를피력했다.
호남환경조경단체연합회 창립총회, 지속가능 조경 발전 위한 새 출발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호남지역의조경과환경발전을견인할연합회가공식출범했다. 호남환경조경단체연합회(이하호남조경연합)는지난21일광주JS웨딩컨벤션에서창립총회를개최했다.이행사는호남지역의환경과조경산업발전을위해여러관련단체가한데모여공식적으로연합회를출범시키는자리였다.이자리에는전진숙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북구을),이정선광주광역시교육감을비롯해다수의지역정치인,조경전문가,교육자등약200여명이참석했다. 호남조경연합은기후변화와빠른도시화가진행되는현시점에서,지역사회의환경을개선하고조경의공공적가치를높이기위해출범했다.초기회의에서는소통과협력의필요성에대한공감대를형성했으며,이를바탕으로조직구성과추진계획을확정했다. 주요목표는조경산업의발전을통한도시환경의개선,전문가간교류의확대,정책제안을포함한다.이를위해조경정책연구및개발,생태복원기술연구,정원·녹지·조경포럼개최,박람회유치,장학사업등다양한활동을계획중이다. 또한환경보존과조경발전을위한교육프로그램을개발해전문가뿐만아니라일반시민들도환경과조경의중요성을이해할수있도록할예정이다.이를통해지역사회발전에실질적으로기여하고,아름다운도시와자연을조성하는데앞장설계획이다. 호남조경연합은▲한국조경학회호남지회▲임우회(광주)▲임우회(전남)▲광주생명의숲▲한국조경수협회광주·전남서부지회▲호남조경협회▲전문건설협회광주광역시회조경식재·시설물업종분과▲한국나무의사협회호남지회▲전남ICT/SW기업협회등9개단체모임으로구성됐다. 김경섭호남조경협회회장이상임연합회장을맡고,김길수광주생명의숲대표가공동연합회장을맡았다.연합부회장에는김선채공간조경대표를,고문으로임희진전광주광역시건설본부장과김농오목포대학교조경학과명예교수를위촉했다. 감사는곽원실박용석법무사사무소대표와김경수화수조경대표가맡고,사무국은이근형옥담대표(사무국장),박종주삼강조경대표,한기정남해종합개발차장,노종민노엘이사,이보라이룸이엔씨실장이운영위원을맡아운영할예정이다. 이외김도균순천대학교조경학과교수등6인,김기중전남일보총괄본부장등3인,김성현광주생명의숲공동대표등2인이각각학술,정책,기술자문위원을맡았으며,소통,기술,재정,대외협력,정원분과등11개위원회와특별자문기관(전라남도산림연구원)으로조직이구성됐다. 김경섭회장은환영사를통해“조경이단순한공간조성을넘어지역사회의정체성과주민들의삶의질을향상시키는데실질적인기여를할것”이라며,환경과조경의역할이갈수록중요해지는현시점에서의단체의역할을강조했다. 전진숙국회의원은축사에서“녹지보호와조경산업이미래세대를위한환경파괴방지에핵심적인역할을할것”이라며,관련정책지원을약속했다. 이정선광주광역시교육감은교육기관내에서의녹지공간확장과관리강화의필요성을언급하며,“학교마다녹지조성을통해학생들의정서발달에긍정적인영향을미칠수있도록조경단체와협력할계획”이라고전했다. 강기정광주광역시장과민형배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광산구을)은영상메시지를통해호남조경연합과의협력을다짐했다. 강기정시장은“광주는도시공원조성과녹지확장계획을통해시민의삶의질을높이고있으며,이러한계획이성공적으로수행될수있도록지역조경단체와의협력을기대한다”고강조했다.기후행동의원모임일원인민형배의원은“기후위기가녹지관리에어려움을주고있는상황에서지속가능한녹지조성과조경산업발전에연합회가앞장서줄것으로기대한다”며“녹색도시와지속가능한환경을만들어가자”고당부했다. 한편총회에앞서진행된특강시간에는▲김도균순천대학교조경학과교수가‘유럽의조경식재동향’▲하재호전서울시부이사관이‘서울의공원녹지정책방향고찰’▲이재원안전일터관리원대표가‘중대재해예방통합관리의중요성’에대해소개했다. 김도균교수는유럽의정원및축제디자인사례를중심으로,자연친화적이면서도미적가치를높이는조경트렌드를소개했다.김교수는컨테이너재배와자생식물활용,생태계보전등환경변화와기후적응을고려한다양한식재및관리기법을설명하며,최소한의인간개입으로자연미를극대화하는미니멀리즘디자인과기능성및유지관리측면에서의혁신적접근방법을강조했다. 하재호전부이사관은서울시의녹지및공공복지관련조직발전과함께도시재생,하천및산등자연자원의보존과활용정책변화를짚어보았다.민선이후확충된조직구조와남산,한강종합개발,도시광장및도심캠핑장등의정책사례를통해,서울이시민복지와환경개선을동시에추구하고있음을보여줬다.강연은역사적배경과현재추진중인다양한정책사업들이서울의도시경쟁력강화에어떤영향을미치는지에대한심도있는논의로이어졌다. 이재원대표는중대재해처벌법을중심으로사업장에서의안전관리체계구축과법령이행의중요성을역설했다.그는재해발생시경영책임자뿐아니라관계종사자들까지형법상처벌대상이될수있음을경고하며,예방차원의체계적안전관리의필요성을강조했다.특히중소사업장도쉽게활용할수있는전문관리프로그램개발사례와산업안전보건법등관련법령준수를통한무혐의판결가능성을소개하며,기업들이보다적극적으로안전관리에나서야함을역설했다.
[기고] 농촌체류형 쉼터, 나는 별서(別墅)다
1.지방소멸,농촌소멸위기의해법 산업화이후,일자리를찾아농촌에서도시로,지방에서수도권으로이동하는인구집중현상이발생했다.노무현정부는지방소멸위기해결을위한인구분산정책으로2003년6월,‘국가균형발전을위한공공기관지방이전’계획을발표하고,공공기관지방이전과혁신도시건설을시작했다.혁신도시의계획인구는약2만~5만명으로계획되었으며,1단계(2007~2014,이전공공기관정착단계),2단계(2015~2020,산·학·연정착단계),3단계(2021~2030,혁신확산단계)로진행되었다. 2005년6월이전대상공공기관확정,2005년8월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전담조직설치,2005년12월10개혁신도시입지선정완료,2007년4월10개혁신도시지구지정,2007년5월혁신도시개발계획수립,2007년9월혁신도시기반조성착공,2012년공공기관지방이전개시,2019년12월공공기관지방이전완료등을진행하여2025년현재,10개광역권에혁신도시가건립되었다(innocity.molit.go.kr). 한국은경제·일자리·인구등의‘수도권집중도’1위국가다.한국·일본·미국·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등7개국이가입한‘30-50클럽’(1인당국민소득이3만달러·인구5000만명이상국가)에서한국의수도권집중화현상은유독두드러지는것으로나타났다.전국민의50.9%,일자리의58.5%역시수도권에몰려있다.이에반해미국은일자리4.9%,인구는4.7%로수도권집중도는한국의10%미만이다(김시덕,중앙일보,2024.10). 2030년혁신도시3단계가완료되면혁신도시당계획인구는최소5100명(제주서귀포)~최대5만명(광주,전남)으로혁신도시의총계획인구는최대27만3583명이다.이는2025년인구통계5168만4564명기준0.53%정도다(kosis.kr).지방및농촌소멸위기의해결과국가의균형발전을위해서는인구분산정책이모범답안이다.그러나혁신도시와같은단일사업만으로일자리의58.5%,전국민의50.7%가수도권에집중해있는인구집중문제를해결하기란불가능하다.정부주도의정주(定住)인구분산정책에서,시민의자발적참여를유도하는체류형생활인구분산정책으로인식대전환이필요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2025년1월24일부터농촌생활인구확산으로농촌소멸에적극대응하기위해농지(農地)에임시숙소로활용할수있는‘농촌체류형쉼터’를도입했다.이를위해내건슬로건이‘4도(都)3촌(村)’이다.주7일중4일은도시에서,3일은농촌에서생활한다는개념이다.계획대로추진된다면일상의57%는도시에서정주(定住)하고,43%는농촌에서체류하는생활인구분산효과를기대할수있다. 2.농촌체류형쉼터 ‘농촌체류형쉼터’란,농업인이아닌개인이주말등을이용하여취미생활이나여가활동으로농작물을경작하거나다년생식물을재배하는‘주말·체험영농’활동을위한임시숙소를말한다.농촌체류형쉼터의규모는33㎡까지가능하며,부속시설로데크,주차장,정화조설치가가능하다.그러나핵심은이러한가설건축물면적과부속시설을합한면적의두배이상농지를확보하여농작물을경작하거나다년생식물을재배하는영농활동을해야한다는것이다. 농촌체류형쉼터이전에는농막(農幕)이있었다.‘농막’이란,농작업에필요한농자재보관,수확농산물간이처리또는농작업중일시휴식을위하여설치하는임시창고로서원두막이진화한형태이다.초기에는비닐하우스에차광막(遮光幕)을덮는형태가주류였으나최근도시민의여가문화가발달하면서이동식컨테이너를개조하여농막으로이용하고있다.더나아가생활의편리성을추구하는도시민의수요와이동식주택시장의공급에따라방,화장실,거실등각종편의시설을갖춘이동식주택이소비자에게농막으로보급되었다.이로인해현행법상숙박이금지된농막에서사실상숙박행위가이루어지는문제점이드러났다.따라서불법농막을양성화하는제도개선의필요성과소비자요구에맞춘실행계획이수립되었다. 농막이전에는원두막(園頭幕)이있었다.‘원두막’이란,오이,참외,수박,호박따위를심은밭을지키기위하여밭머리에지은막(幕)이다.사각정자형태로자연스러운원목을기둥삼고,볏짚또는나무판자로지붕을덮어비와햇빛을차단해줌으로써농작물임시보관이나작업자의휴식공간기능을한다. 원두막을생각하면연상되는행위가있다.바로서리다.‘서리’는군것질을위한먹거리가많지않던시절에아이들이과수원에몰래들어가서주인몰래참외나수박등을장난스럽게훔쳐먹는행위를말한다.이때원두막에서졸고있던과수원주인이부스럭거리는소리에깨어나서‘이놈들잡아라’소리치며쫓아가는풍경,그리고품에몇개의과일을품에안고도망가는아이들모습이연상된다.이렇듯원두막,과수원,과일,주인,동네꼬마녀석들이어울려배경,소품,등장인물이되면서한편의연극,또는한컷의사진속장면으로연출되어유년시설의기억저편에자리한다.그리고일정한시간이흐른뒤,세대를달리하여추억으로자리잡는다.그리고성인이된동네꼬마녀석들은다시그장소를찾는다. 중요한문제의해결을위해서는다양한방법이모색되어야한다.지방소멸위기해결을위해진행한‘혁신도시사업’은정부주도의행정중심복합도시사업과연계되어정주(定住)인구유입을위한도시계획사업으로추진되었다.정부주도정책은티베트종교및민족지도자의환생을검증하듯단계적확인과정이필요하다.반면,‘농촌체류형쉼터’사업은농촌소멸위기해결을위해민간주도의생활·문화환경개선사업으로농촌으로생활인구유입을목적으로한다.민간이적극참여할수있는정책은불사조의빠른성장,운반,치유력같은세부적인실행계획및프로그램이필요하다. 새롭게추진되고있는‘농촌체류형쉼터사업’은건축물의규모,부속시설,농지면적등기본적인틀은갖추었으나,세부실행프로그램이필요하다.검증된정체성과추동력,시민의능동적참여를이끌수있는프로그램등을갖춘대안을모색하던중한국정원문화‘별서(別墅)’를주목하게되었다. 3.별서논담(別墅論談) 조선시대에는별서(別墅)가있었다.‘별서’의한자를직역(直譯)하면,따로떨어지다_별(別),농막_서(墅)로서‘따로떨어져있는농막’을의미하며,의역(意譯)하면‘선비들이세속을떠나자연에귀의하여은거생활을하기위한곳으로,본가(本家)에서떨어진산수가빼어난장소에서지어진별저(別邸)’를말한다.별서는단순히건축물을지칭하는것이아닌,정원(庭苑)그리고주변자연경관을포함한다.대표적인별서로는담양소쇄원,보길도부용동정원,강진백운동원림을들수있다. 별서의주요건축물로는정(亭),누(樓),각(閣),대(臺),사(榭),당(堂),헌(軒)등이있다.채소를심은곳을포(圃)라하고,과실수를심은곳을원(園)이라하고,새와짐승을기르는곳을유(囿)라고한다.또담장이있는것을원(園)이라하고,담장이없는것을유(囿)라고도했다.조선시대에는정원(庭園)이라는용어와더불어정원(庭苑),원유(園囿),원림(園林)등의용어도많이사용하였는데,이는담장안의정원뿐아니라,담장밖의자연경관까지확대하여정원으로생각한것을잘보여준다.정원을가꾸는사람은‘동산바치’라불렸다. 소쇄원(瀟灑園)의조영자인양산보(1503~1557)는당쟁으로스승조광조가사사(賜死)되자관직을그만두고고향인전라남도담양으로내려와소쇄원을짓고은거하며문인들과교류하였다.소쇄(瀟灑)의의미는‘깨끗하고시원함’을의미하며,양산보는이별서의주인이라는의미로자신을‘소쇄옹’(瀟灑翁)이라하였다.주요건축물로는광풍각,제월당,대봉대,고암정사등이있다.광풍(光風)과제월(霽月)은북송의시인이쓴글에서인용되었는데,주돈이(周敦頤)의인품이심히고명하며마음결이시원하고깨끗함이마치‘맑은날의바람(光風)과비갠뒤의달(霽月)과같다’라는글에서인용되었다.제월당은주인이거처하며조용히독서하던곳이었다.광풍각은사랑방역할을하는공간으로문인들과교류하며차를마시며,학문을논하고,계류를흐르는청량한물소리를들으며정원을감상하던장소다. ‘소쇄원48영’은1548년에김인후가지은오언절구시(詩)다.20자의한자로구성되어소쇄원의내원(內苑)을표현한다.그중제2영(詠)‘침계문방(枕溪文房)’은광풍각을소재로한것으로‘머리맡에서개울물소리를들을수있는선비의방’이라는뜻이다. 부용동정원(芙蓉洞庭苑)의조영자인윤선도(1587~1671)는조선시대문인이다.병자호란때삼전도에서인조가청나라에항복하자조상으로부터물려받은유산으로보길도에별서를짓고생활하며‘어부사시사’등문학작품을남겼다.어부사시사(漁父四時詞)는1651년윤선도(尹善道)가자신을어부에비견하여보길도(甫吉島)를배경으로지은40수의단가(短歌)로,‘고산유고(孤山遺稿)’에실려전한다. 정원은크게세구역으로구성되어있는데,거처하는살림집이있는낙서재(樂書齋)주변,휴식과독서를위해건너편산허리의바위위에집을마련한동천석실(洞天石室)주변,그리고동리입구의세연정(洗然亭)주변이다.낙서재는서실(書室)을갖춘살림집으로북향하고있으며,옆으로낭음계(朗吟溪)라는작은시내가흐르고,낭음계의양편에곡수당(曲水堂)과무민당(無憫堂)의두건물을지었다.이두건물의곁에는넓고네모진연못이있다. 동천석실(洞天石室)은중국도교(道敎)에서‘신선이산다는곳’이란의미인‘동천복지(洞天福地)’를따라서이름지어진곳으로이지역에서가장높은곳이다.세연정부근은이정원에서가장공들여꾸민곳으로,해변에바로인접한동구(洞口)에인공으로물길을조성하면서연못들을만들고정자와대(臺)를지어경관을즐기도록하였다.연못은곡지(曲池)와방지(方池)로구성되는데동구를흐르는내를돌로된보로막아만든곡지에는큰바위들을점점이노출했으며,방지에는한쪽에네모난섬을만들고그섬에소나무한그루를심어놓았다.방지의동쪽물가에는돌로된네모진단두개를나란히꾸며놓았는데,이곳은무희가춤을추고악사가풍악을울리던자리다(encykorea.aks.ac.kr). 백운동원림(白雲洞園林)은처사이담로(1627~1701)가조성한별서이다.‘처사’란벼슬을하지않고초야(草野)에묻혀사는선비를말한다.백운동원림은후손들에의해계승되었고,특히백운첩에는다산정약용의‘백운동12경’시(詩)와초의선사가그린‘백운동도(白雲洞圖)’가있어당시의모습을짐작할수있다.또한월출산을배경으로원림을조영한문헌자료가다수확인되고,유상곡수(流觴曲水)시설도입과수목식재등경관처리기법이우수하며,백운동12경의구성요소가잘남아있다.예로부터많은선비와문인들이원림의경관을예찬한옛시문과그림들이현재까지잘남아있어조경사적가치가탁월하며,이담로의6대손인이시헌이정약용,초의선사와교류하며차를만들고즐긴기록등이남아있어국내차문화의산실로서가치를더하고있다.정약용은백운동원림에반해초의선사에게그림을그리게하고옥판봉·산다경(山茶徑)·백매오(百梅塢)등아름다운경치12개를칭송하는시를지었다.다산과초의선사가남긴작품은‘백운첩’에전하며,이시헌은선대문집·행록·필묵을엮은‘백운세수첩(白雲世手帖)’을만들었다. 우리나라3대별서의사례를살펴서이용자의행태를분석한결과,집짓고,정원가꾸고,농사짓고,밥짓고,글읽고,시쓰고,그림그리고,노래부르고,춤추고,술마시고,음악듣고,차마시는등의유유자적한생활을확인할수있었다. 4.농촌체류형쉼터,‘별서_1621’ ‘별서(別墅)’는16세기이후,선비,처사,문인들이자발적으로귀향(歸鄕)하여자연과더불어문학(文),역사(史),철학(哲)을논하면서시(詩),서(書),화(畵)를짓고음주(飮酒)·가무(歌舞)와다도(茶道)를즐겼던공간이다.이후,후손들에의해대를이어유지,보완되며수백년을지나21세기현재에이르고있다. 1970년대이후산업화과정중1차산업(농·산·어촌생산물)중심에서2차산업(제조업)중심으로변화되는과정에농촌인구가대거일자리를찾아도시및수도권으로이동했다.또한도시에집중된사람들을대상으로3차산업(서비스업)이발달하면서인구의수도권및도시의집중현상은더욱고착화되었다.이로인해주택,환경,교육,교통문제등이심화되어혁신적인인구분산정책도입이요구되었다.주된원인이된일자리의분산정책이선행되지않고는인구분산정책의효과를기대할수없다는결론에도달하자정부는‘공공기관지방이전’과‘혁신도시’조성이라는극단적인처방을내놓는다.그러나수십년간안정화된수도권기반시설의편리성으로인해,일시적으로지방에머물다가주중또는근무하는동안만머물러있고,주말또는이직기회가되면도시나수도권으로직장을옮기려는현상이반복되어실효를거두지못하는실정이다. 문제해결의핵심은‘제도’나‘정책’에있지않다.시민의‘자발성’에있다.4차산업(지식산업)발달,자동차보급,도로및대중교통의확충으로농촌,산촌,어촌을향해떠나는5차산업(레저·휴양문화)이발달하면서,원산지에서1차생산,2차제조,3차판매및서비스가융·복합되어이루어지는6차산업이발달하고있다.이로써자발적생활공간이동이라는인구분산정책의효과를기대할만한경제,사회,문화적환경이조성되었다.정교한제도,정책,프로그램이수반되어야한다.성별,연령대,직업군,구성원,주거형태,교통수단등을고려하여자발적참여가가능한정주(定住),생활(生活),문화(文化)환경을조성해야한다. ‘별서’는16세기당시이미6차산업거점이었다.농(農)·림(林)·수산물(水産物)을생산,수확,가공하여,전국에서찾아오는시인(詩人)묵객(墨客)들에게5차산업서비스를제공했던현대판6차산업의중심공간이었다.21세기‘농촌체류형쉼터’가추구해야할방향이다.주인이머무는공간,손님맞이공간,생산,가공,휴양시설등을갖춘커뮤니티공간을조성해야한다.이웃과함께생활하며문화를공유하는자연속의정원(庭苑)이자문화경관(文化景觀)으로자리잡아야한다. ‘별서_1621’은농촌체류형쉼터의본캐(本character)다.16세기한국정원문화의21세기‘환생(還生)’이자‘부활(復活)’이다.‘별서_1622’,‘별서_1623’,‘별서_1624’,‘별서_1625’…한국정원문화‘별서(別墅)’의미래다. 박경복/가든프로젝트대표
‘보이지 않는 조경’ 젊은 조경가 원종호의 ‘보이는 인사이트’
[환경과조경김하현기자]제7회젊은조경가원종호의조경에대한철학과이야기를들어보는토크쇼가열렸다. 지난19일월간환경과조경은서울서초구그룹한빌딩2층환경과조경에서‘제7회젊은조경가상’수상자원종호JWL소장을초청해‘보이지않는조경’을주제로강연및토크쇼를개최했다. 젊은조경가상은한국조경의내일을설계하는젊은조경가를발굴하고그들의작품과생각을널리알리고자월간환경과조경이2018년부터제정·운영하고있다.환경과조경은지난해12월시상식을진행한후월간환경과조경2025년1월호에‘조경가원종호특집’으로그의이야기를실었다.그뒷이야기를들어보는자리로이날토크쇼가마련됐다. 원종호JWL소장은서울대학교에서조경을공부하고knL환경디자인스튜디오와현대건설에서다양한조경프로젝트를수행하며설계와실무를경험했다.2017년부터는JWL에서활동하며완성도높은여러공간을만들고있다.최근작으로는성수현대테라스타워공개공지와제부도근린공원설계공모당선작이있다. 원종호는‘보이지않는조경’,즉주변환경과자연스럽게어우러지는조경을지향하며다수의프로젝트를성공적으로수행해왔다.‘원래그자리에있었던것같은’섬세한디자인철학을추구하며조경계의새로운가능성을제시했다. 토크쇼는1부와2부로나뉘어진행됐으며누구나자유롭게시청할수있도록유튜브로온라인생중계됐다. 행사는사회를맡은남기준환경과조경편집장의인사말로막을열었다.남편집장은본격적인시작에앞서올해1월호특집속원종호의에세이한구절을읽었다.“내가추구하는조경은심심하다는평을많이듣는다.다른조경가의작업에비해명확하게드러나는조형이나개념이없다고도한다.역설적이지만이러한설계의비가시성은내가가고있는,가고자하는조경설계의방향이다.이를달리표현하면,‘보이지않는조경,하지않은듯한조경,원래있던듯한조경’등의어휘로말할수있다”는문장으로이번토크쇼제목에관해설명을보탰다. 다음으로박명권환경과조경발행인의인사말이이어졌다.박명권발행인은현장과온라인청중에감사를표하며“지금까지선정된아홉분의수상자모두조경계에새로운비전을제시하고계속해서활약하고있다,젊은조경가상을통해한국조경의위상을세계에알리는데기여할수있기를바란다”고말했다.또“오늘토크쇼를통해젊은조경가원종호의발자취와작품세계를들여다보고앞으로더욱큰활약을기대하겠다”며순서를마쳤다. 1부는원종호소장의강연으로채워졌다.약40분가량그가추구하는방향의작업을위해어떠한노력을해왔는지들을수있었다.원소장은JWL의작업내용을기반으로다섯가지지향점을풀이했다.주요키워드는▲직관적이고단순한개념과배치▲사소한생각과조형의가능성▲크래프트디테일▲관습과타성에저항하기▲팀워크와협업의힘이었다.그는닫는말로“‘우리가하는조경이결국무엇인가?’를생각했을때‘도시의공공성확대에기여’,‘생태적으로건강한도시에의기여’,‘부동산의가치상승’이라는세가지측면으로조경프로젝트가귀결된다,제가하는일은이러한목표를위한수단이라고할수있다”고밝혔다. 2부에는‘원종호에게물어봐’라는제목이붙었다.진행측은토크쇼를문답형식으로전개하기위해SNS를통한사전질문을받았다.시청자또한채팅창을통해실시간으로궁금한점을묻고,이중질문이선정된5명에게는‘월간환경과조경2025년1월호’와‘한국조경50년을읽는열다섯가지시선’을선물하는이벤트도준비했다. 꾸려진질문들을남기준편집장과김모아기자가묻고원종호소장이답했다.주로원종호조경가의작업방식과일을하는동력에대한물음이많았다.조경가로서‘가장도움이된것’,‘가장뿌듯했던경험’,‘가장먼저고려하는점’등에대한대답으로‘질투’,‘내가만든공간이세상에태어났을때’,‘사람’이라고말했다.“좋은공간을만들기위해이것까지해봤다면?”라는질문에는“감리가중요하다고생각해서디자인감리계약을위해노력한다.그리고나무를키운다.생각하는나무의모양을나중에공간에적용해보기위해30그루정도의나무를키우고있다”고고백했다. 원소장은조경을꿈꾸는학생들에게들려주고싶은얘기로“조경은천재가하는분야가아니다.뻔한말이지만기본적으로좋아하는마음과열정이있다면노력하면다할수있다.이일을해서즐겁다면재능여부를판단하며움츠러들지않았으면좋겠다”며위로를전하기도했다.기후변화에관한질문에는“정말피부로느끼는일이다.식물학에서배웠던개화시기등이하나도안맞는다.기존에우리가갖고있던지식이쓸모없어지는시기가올수도있다”며“교과서가바뀌어야하지않을까하는생각도든다.기후문제는상당히중요하다”고강조했다. 끝으로“제가이자리에서여러분께말씀드리는것이상당히부끄럽다.그럼에도불구하고이렇게좋은상과기회를주신점너무나도감사하게생각한다.앞으로도더열심히하라는의미로해석하겠다”며“제가가진제캐릭터와성격에맞춰서앞으로설계를하는분들과설계를할학생들한테나아갈길을보여주는사람이되고싶다.여러캐릭터의사람이많을수록사회가건강해질테니저는저만의캐릭터로제갈길을잘가보겠다.감사하다”고인사했다.
유연송 조경수협회장 취임, “조경수 산업 현대화 추진”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한국조경수협회가조경수산업의현대화와디지털기술도입,지속가능한재배방안개발등을추진한다. 한국조경수협회는19일대전계룡스파텔에서제59차정기총회및회장이취임식을개최했다.이번총회는전국16개지회대의원및관계자200여명이참석한가운데진행됐으며,조경수산업발전과도시녹화를위한다양한논의가이뤄졌다. 이날행사에서는제33대윤수근회장이이임하고,제34대유연송회장이공식취임했다.윤수근전임회장은“조경수산업의지속적인성장과협회의발전을위해헌신했던지난2년간의시간이뜻깊었다”며,“새롭게출범하는34대집행부가협회를더욱발전시켜주길바란다”고이임사를전했다. 한국조경수협회의새로운장을여는이번이취임식에서유연송신임회장은조경수산업의지속가능한발전을위한실천과제를제시했다.유회장은우선산업의현대화를추진하며디지털기술을적극적으로도입하겠다고밝혔다.이는정보기술의활용을통해조경수관리및유통과정의효율성을높이고,더넓은시장에접근할수있는기회를마련하기위함이다. 또한유회장은환경변화에적응하는조경수의지속가능한재배방안개발에힘쓸것을강조했다.기후변화에따른영향을최소화하고,생태계보호를위해국내외전문가들과의협력을모색할계획이다.이와함께협회회원들의역량강화를위한교육프로그램을확대하고,신기술교육을정기적으로실시해산업전반의전문성을높이는데집중할예정이다. 유회장은“조경수산업이직면한도전을기회로전환하고,모든회원이혜택을받을수있는산업생태계를만들기위해노력할것”이라며,“협회의모든자원을동원해회원들의성장과함께산업발전을이끌어갈것”이라고포부를밝혔다. 이날행사에는이미라산림청차장을비롯해최무열한국임업진흥원장,박정희한국임업인총연합회회장,옥승엽대한전문건설협회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협의회회장,이경구개군농협조합장등관계기관인사들이참석해축사를했다. 이미라산림청차장은“조경수산업이기후변화대응과도시녹화에서중요한역할을한다”며,“산림청에서도조경수산업발전을위한정책적지원을아끼지않겠다”고말했다. 이날행사에서는우수지회및모범농장에대한표창수여도진행됐다.모범농장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은강정수녹지원대표와안신아남농원대표가수상했으며,산림청장상은이진효맹춘농원대표와최윤주삼미조경의대표가수상했다.송인자협회전북동부지회장(호성조경대표)은협회장표창을받았고,우수지회표창에서는광주·전남서부지회가최우수상,경기지회가우수상,충남서부지회가장려상을수상했다. 또한협회는대학생및고등학생8명에게총1150만원의장학금을전달했다. 이취임식에서는협회기전달식이진행되며,새로운집행부의출범을공식화하고조경수가격고시제도정비,조경수컨테이너재배활성화,국비지원사업확대등의정책추진계획등이논의됐다. 마지막으로협회운영기금으로유연송회장이500만원을기탁했으며,김규열·이강백고문도각각100만원을기부하며협회발전을위한기여를이어갔다.
서울 초록길, 2000㎞ 달성 코앞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서울전역을연결하는‘서울초록길프로젝트’가총연장2000㎞달성을눈앞에두고있다. 서울시는숲길부터하천변,가로정원에이르기까지단절된녹지를연결하고새로운녹지를지속적으로확장하는‘서울초록길프로젝트’를통해올해초록길총연장이2,000㎞를넘어설것이라고13일밝혔다. 2022년에시작된이프로젝트는서울의녹지소외지역을해결하기위해서울전역의숲,공원,정원,녹지를선형길로연결하여5분거리내에초록을만날수있도록설계됐다.이는도심생태회복에기여함은물론,도시미관개선과보행자편의를증진시키는등다방면에서의효과를목표로하고있다. 지난해동작구국사봉과상도공원을연결하는단절된녹지축연결사업을비롯해총12개유형의사업을통해71.21㎞의녹지가추가로연결됐다.이중에는북한산체험형숲속쉼터조성사업같은여가공간확대프로젝트도포함되어,강북구수유동북한산자락에3㎞,5만㎡규모의체험형쉼터가조성됐다. 하천생태복원및녹화사업을통해강동구고덕천의제방사면을건강한생태계로복원하고,영등포구여의대방로에는정원형띠녹지를조성해가로수의생육환경을개선했다.또한왕십리역대합실유휴공간에는지하숲길인‘서울아래숲길’이조성되어지하철이용객들에게쾌적한환경을제공하고있다. 올해에는총165개사업을통해추가로75.58㎞의녹지를조성할계획이며,이미조성된1777㎞의초록길과함께도시전체를정원과생태로연결하는꿈을계속해서추진할예정이다. 이수연서울시정원도시국장은“서울초록길프로젝트는단순한정원조성을넘어도시전체를정원과생태네트워크로연결함으로써,기후위기와생물다양성증진은물론,미세먼지저감과도시열섬현상등기후변화대응에도기여할것으로기대하고있다”며,“2000㎞달성후에도초록길개념을모든민·관사업에반영되게하여정원이일상이되고,일상이정원이되는정원도시서울이될수있도록꾸준히정원을조성해나가겠다”고말했다.
  • 환경과조경 2025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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