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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지난해 세계유산 등재를 자진 철회한 ‘한국의 서원’ 등재가 재추진된다. 한국의 서원 통합보존관리단은 지난 27일 경주 옥산서원에서 ‘한국의 서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학술대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옥산서원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의 서원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9개 서원협의회 임원, 한국의 서원 통합보존관리단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등재신청서 및 보존관리계획서 진행사항을 논의했다. 한국의 서원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9개 서원은 ▲영주 소수서원 ▲함양 남계서원 ▲경주 옥산서원 ▲안동 도산서원 ▲장성 필암서원 ▲달성 도동서원 ▲안동 병산서원 ▲정읍 무성서원 ▲논산 돈암서원 등으로 조선시대 사학교육의 전형으로서 서원의 복합적 기능과 정형성이 잘 드러나는 서원들로 주변 경관과 조화되는 한국 특유의 공간유형과 건축양식을 잘 간직하고 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지난해 세계유산 등재를 신청했다가 유네스코 자문·심사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이코모스)의 반려로 자진 철회한 이후 재추진하고 있는 사항과 관련해 이코모스 자문미션 수행, 해외 유사 유산 답사,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 작성 방향 설정 및 향후 계획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한국의 서원 통합보존관리단은 내달 중으로 문화재위원회의 세계유산등재신청 대상 선정에 들어가 오는 9월 등재신청서 영문 초안을 유네스코에 제출할 계획이다. 향후 전문가 워크숍, 연석회의, 국제학술대회 등을 거쳐 내년 1월경 최종 등재신청서 및 보존관리계획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한다. 후속작업으로 내년 국내외전문가 및 이코모스 전문가의 현지실사 및 패널 회의를 거쳐 2019년 7월경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여부가 결정된다. 한국의 서원 통합보존관리단은 이코모스 자문미션 최종보고서에 제안된 내용을 최대한 반영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월 1회 모니터링 및 현황 파악을 통해 지자체 및 서원 등 기관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날 학술대회에 참석한 최양식 경주시장은 “한국의 서원 유네스코 등재는 유교문화의 세계적 가치를 인정받음으로써 문화적 자긍심을 제고하고 세계유산보호와 관광자원 활용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체계적 보존·활용과 관광인프라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한국조경사회가 조경시공현장의 관수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섰다. 한국조경사회는 27일 사회 사무국에서 혹서기 가뭄으로 인한 조경시공현장의 애로사항을 극복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열고 관수비용 적용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최종필 한국조경사회 회장을 비롯한 ▲제상호 수석부회장(기획담당) ▲이승용 부회장(시공담당) ▲조용우 시공위원회 위원장 ▲조석근 대외협력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다. 회의에 앞서 조경사회 회장단은 SNS 등을 통해 조경시공현장의 관수 문제에 대한 회원들의 의견을 모았다. 회원들은 ▲관수내역 산정을 위한 적산기준 미흡 ▲준공 후 하자담보책임기간 중 자연재해에 대한 수목관리 비용 추가 책정 필요 ▲시공사의 어려움은 조경분야 전체와 연관된다는 인식이 미흡해 사회적 이슈로 공론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조경사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 조경시공현장의 관수 관련 기준 및 지침을 준비하고 있는 발주처는 LH가 유일하다. LH 주택기술처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하자관련법규와 고객눈높이에 적합한 조경 유지관리공사 기준 개선(안)’이 그것이다. 개선(안)에 따르면 관수는 활착관수와 긴급관수로 이원화됐으며, 활착관수는 당초 준공 후 2년 동안 연간 2회 관수하던 것을 주택의 경우 ▲준공 1년까지 3회 ▲2년까지 2회 ▲3년 이후 1회로 명시했으며, 단지는 ▲준공 1년까지 3회 ▲준공 2년 이후 1회로 잡았다. 당해 연도 기후상황에 따라 부족분은 긴급관수로 갈수기에 대응하도록 하고, 긴급관수가 필요한 경우 감독 승인을 통해 시행할 수 있다. 장기가뭄으로 인한 추가 관수가 필요할 경우에는 관리대책을 수립해 설계변경을 요청하도록 했다. 개선(안)은 관수시기 관련 시방기준은 15일 동안 비가 내리지 않았고, 향후 7일간 강우 예보가 없을 시 5일 이내에 실시하는 것으로 정하고 있다. LH 자료를 보면, 관수에 대한 기준은 준공 후 유지관리 부분에 대해서만 제시돼 있다. 공사 중에는 오로지 시공사가 책임지는 구조로 돼 있는 것이다. 이에 조경사회 관계자들은 관수 문제를 협회가 해결해야 할 주요 안건으로 상정하고 공론화하기로 했다. 이승용 부회장은 “유지관리는 근거에 의해 품을 주게 되는데 이제 공사를 진행하는 위례같은 곳은 공사 초기에 나무를 심은 곳은 3년 동안 비용을 받지 않고 계속 관리를 해 주는 상황이 된다. 그러면 2~3년 동안 가뭄이 온다면 물차 비용만 수 억 원이 넘게 들 것이다”고 우려했다. 최종필 회장은 “그나마 관수 문제 대응에 나선 LH마저도 하자기간 중에만 기준이 있고 공사기간 중은 고려대상이 아니다. 공사 중이라도 식재가 완료된 날부터 유지관리품으로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용 부회장은 기상청의 날씨 데이터와 수도권에 있는 LH 시공현장의 관수비용을 산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회를 비롯한 LH의 상위기관인 국토부에 협회 차원의 공식적인 문제를 제기할 것을 건의했다. LH가 관수문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감독에 따라 적용되는 부분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상위기관으로부터 지시가 내려오도록 만들어야 하고, 다른 발주처와 지자체까지 확대되도록 분위기를 형성하자는 취지이다. 조석근 위원장은 “관수비용 책정은 계약서와 설계부터 시작돼야 한다”며 단기적으로는 협회 차원에서 먼저 자료를 모아서 빠르게 대응을 하고, 장기적으로는 토양, 대기, 가뭄 등 하자 관련 내용을 모두 포함한 연구용역으로 명확한 데이터를 만들 것을 요구했다. 제상호 수석부회장은 “IMF 때 큰 태풍이 와서 교목이 다 넘어가는 사태가 발생했는데, 천재지변으로 명확하게 인정이 돼 전부 보상을 받았다. 수십 년만의 가뭄이라는 보도가 연일 이어지고 천재지변이라고 이야기한다. 이때가 기회다. 설계와 시방서부터 관수비용에 대한 내용이 명시되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조경사회는 ▲가뭄이 천재지변이라는 근거 ▲가뭄으로 인한 하자비율 근거 ▲가뭄으로 인한 농산물 피해를 국가가 보상해주는 근거 ▲기상청 날씨 데이터를 근거로 한 현재 공사 중인 현장의 물차 공수 비용 산출 등을 통해 백데이터를 마련하고, 국토부, LH, SH 등 중앙부처 및 발주기관과 협의를 거쳐 관수비용 제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통합발주와 다수공급자계약, 하자담보책임기간 등 조경계의 다양한 현안들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얻기 위해 타당성 확보 연구용역을 추진하자는 의견이 제시됐으며, 조경사회 관계자들은 이에 대해 공감하고 추후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부천시는 지역 내 160여 개의 모든 공원을 누구나 쉽게 찾고 이용할 수 있도록 ‘쉽게 찾는 부천의 공원 가이드맵’을 제작해이달 말배포한다. 공원 가이드맵에는 부천의 모든 공원 현황과 위치가 한 장에 표기돼 있어 공원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부천시민이 많이 찾는 공원 BEST 7, 각 공원별 대표 꽃 개화시기, 여름철 찾아 가볼만한 공원 내 무료 물놀이장 이용정보 등을 수록했으며,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숨은 매력이 가득한 공원을 소개하는 테마별 공원 추천 정보를 담아, 맞춤형 공원 탐방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공원 내 금지행위와 위반 시 처벌규정 등 공원 이용 유의사항을 수록해 올바른 공원이용 문화 조성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쉽게 찾는 부천의 공원 가이드맵’은 이달 말 시청 및 각 주민센터, 지하철 역사, 학교, 호텔 등에 배부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과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는 ‘행복도시 착공 10주년, 세종시 출범 5주년’을 맞아 오는 29일(목)부터 7월1일(토)까지 정부세종컨벤션센터(SCC)에서 세계행정도시의 시장 및 도시계획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국제포럼에서는 ‘세계 행정도시의 지속적인 발전’이라는 주제로, 행정도시 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정책방향 등에 대해 주제발표와 토론 등이 진행된다. 주요 참가도시는 ▲푸트라자야(말레이시아) ▲이슬라마바드(파키스탄) ▲앙카라(터키) ▲북경(중국) ▲브라질리아(브라질) 등 6개국이며 ▲이슬라마바드 시장 ▲푸트라자야 개발청장 ▲앙카라 부시장▲브라질리아주 영토주거장관 등의 주요 정부관계자가 참석한다. 아울러 ▲네이더 테라니 교수(뉴욕) ▲칼피셔 교수(캔버라) ▲친시옹호 교수(푸트라자야) ▲슈크라 하지노어 교수(푸트라자야) ▲린루 소장(북경) 등 민간전문가도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밝힌다. 국제포럼의 첫날인 29일(목)에는 세종시장의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30일(금)에는 해외인사들의 참여 하에 전문적인 학술토론이 진행되고 7월 1일(토)에는 행정도시와 주변 도시를 둘러보는 것으로 국제포럼은 마무리된다. 특히 개최 당일인 30일(금) 오전에는 김진애 인간도시컨센서스 공동대표를 좌장으로 참가도시 시장과 대표들이 모여 행정도시의 당면과제와 경험을 공유하는 토론회가 이어진다. 이 자리에서는 향후 세계 행정도시가 도시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교류하기 위해 ‘세계행정도시연합(World Administrative Cities Association)’ 구성에 대해 논의하고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개최한다. 다음으로 기조연설은 행정도시 기본계획 수립 전 도시개념 국제공모 공동심사위원장을 맡아 환상형의 도시개념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던 미국 뉴욕 쿠퍼 유니언대학교의 네이더 테라니 교수가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오후에는 최근의 행정도시와 오래된 행정도시로 구분해 ‘행정도시 개발현황과 향후 발전방안’에 대해 2개 세션 발표를 진행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최근에 건설된 행정도시의 개발현황과 발전방안을 주제로 칼피셔 뉴사우스웨일즈대학 교수(호주)의 진행 아래 ▲조판기 국토연구원 박사 ▲친시옹호 교수(푸트라자야) ▲자파 이크발 자파 도시국장(이슬라마바드) ▲티아고 드 안드레드 영토주거장관(브라질리아)의 발표와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국토연구원 전문가의 토론이 이어진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오래된 행정도시의 과거 개발경험과 지속가능한 발전방향을 주제로 ▲칼피셔 교수(캔버라) ▲라마잔 카바자칼 부시장(앙카라) ▲린 루 도시계획설계연구소 소장(북경)의 발표와 슈크라 하지노어 교수(말레이시아)의 토론이 진행된다. 두 개의 세션과 별도로 행복청장과 세종시장은 참석시장 또는 해외전문가와의 면담을 개별적으로 진행해 깊이 있는 자문을 받는 등 짧은 방문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해 행복도시 세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제포럼에 이어 7월 6일(목)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하고 세계로 도약하는 행복도시 세종’이라는 주제로 ‘행복도시 착공 10주년, 세종시 출범 5주년 기념 심포지엄’이 열릴 예정이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범조경인 단체와 시민단체들은 공동으로 내달 7일 오후 3시부터 광화문1번가 접수광장(세종로공원)에서 ‘2017 새 정부의 녹색패러다임 정책제안’ 행사를 개최한다. ‘녹색인프라 구축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국가도시공원’을 주제로 열리는 이날 행사에서는 국민인수위원회에 ‘국가도시공원 정책제안서’를 전달하고, 국민들의 국가도시공원 조성에 대한 염원을 표현하는 퍼포먼스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책제안서 전달식에 이어 2부에서는 ‘녹색인프라 구축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국가도시공원’을 주제로 ‘새 정부 녹색패러다임, 정책 간담회’가 열린다. 간담회에서는 ▲새 정부 녹색패러다임 ▲국가도시공원 정책 채택을 위한 방안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위한 가이드라인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며, 김승환 국가도시공원 전국민관네트워크 상임대표를 좌장으로 참여자가 모두 참여하는 토론회가 개최된다. 한편 이번 행사는 대한환경단체총연합, 환경조경발전재단, 한국조경학회, 국가도시공원 전국민관네트워크, 100만평문화공원조성범시민협의회, 중앙공원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전국시도공원녹지협의회, 한국조경사회, 대한건설협회 조경위원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조경협의회, 놀이시설조경자재협회, 한국생태복원협회, 한국조경신문, 라펜트, 환경과조경, 한국건설신문이 후원한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한국조경학회 조경관리연구회는 내달 20일 오후 1시 30분부터 SH공사 14층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조경수 관리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승규 국립산림과학원 과장과 이승제 서울나무병원 원장이 각각 ‘조경수 병해관리’와 ‘조경수 충해관리’에 대해 발표한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박율진 한국조경학회 조경관리연구회장(전북대학교 교수) ▲김동필 부산대학교 교수 ▲이관준 지랜드 대표 ▲노송호 SH공사 팀장이 지정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미나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박율진 조경관리연구회장(010-3666-2528)에게 문의하면 된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동구밖 과수원길 아카시아꽃이 활짝 폈네” 장익식 M-CM건축사사무소 상무는 지난 24일 은평구 불광동에 마련된 ‘향림도시농업체험원’에서 ‘꽃과 나비의 인생’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조경기능대학(실무과정)’ 수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수업에는 조경기능대학 강사들과 ‘향림도시농업체험원’ 가족들, ‘서울시민정원사’ 회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조경기능대학은 조경인의 기술배양을 위해 장익식 상무가 재능기부로 시작한 실무교육과정이다. 조경계의 기술자(기능 소유자)가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고, 공사 관련 투입될 인력풀을 확보하기 위한 취지로 시작했으며 한국조경사회를 비롯한 몇몇 지인과 자발적인 강사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강의의 주된 내용은 조경 식재 및 유지관리, 시설, 포장, 생태설계 등 조경실무 전반에 대한 내용을 아우르며, 레인가든, 생태계류, 연못 설치 등 세부 주제별 디테일까지 실무적인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이뤄진다. 이날 강연에서 장익식 상무는 동요 ‘과수원길’ 가사내용 속 환경을 설명하며 “바람이 불지 않았다면 냄새를 맡을 수 없고, 냄새가 안 났다면 아카시아인 줄 몰랐을 것이다. 냄새가 나서 벌과 나비가 날아오고 이에 상관관계(相關關係)를 맺는다. 사람 마음을 동화시키는 데는 자연의 힘이 크게 작용한다”며 자연의 순응원리를 설명했다. 또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하나의 온실로, 생태계의 생물과 환경의 상호관계에서 식물의 광합성 작용에 의해 낮엔 사람을 중심으로 생명체에 필요한 산소가 만들어지고 밤엔 그 반대로 산소를 먹고, 물 또한 낮과 밤의 온도차에 의해 순환되는 과정이 하나의 큰 테라리움(terrarium)과 같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이 지구 내 생명체가 살아가려면 식물은 절대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요소다. 그러기 위해 사람들은 자연을 잘 관리하고 가꿀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 장 상무의 설명이다. 여기서 도시민이 살아가는 환경을 보다 질 좋은 환경으로 만들기 위해선 도시농업과 서울시에서 마련한 ‘향림도시농업체험원’과 같은 실무과정 배움터, 그간의 다양한 자연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된 서울시민정원사의 역할분담이 중요하며, 도시를 아름답게 가꾸어 나갈 교육이 영속적으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의 핵심은 지구의 법칙이 깨졌을 때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었다. 이에 자연에 순응하고 살아가는 방식의 연장선으로서 원예, 조경과 관련된 친환경 기법들을 소개했다. 수업은 무(無) 콘크리트 집수조, 폐박스 활용공법 레인가든 만들기와 바람이 잘 통하는 집 구조, 가변형 지하온실에 대해 모형을 통해 이해도를 높였다. 실내 이론수업이 끝나고 진행된 실외수업에서는 답압으로 인해 고사돼가는 나무와 수세가 약해진 나무를 실험 대상으로 수목 주변의 토양 진단 및 처리방법, 관목의 정지·전정법 등에 대한 기초실습을 진행했다. 한편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기능대학(6개월 단위)은 현재 2기 과정을 진행 중이며, 오는 8월부터 3기 과정 수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3기 과정은 마포 홍대 주변 ‘국민책방 cafe’에서 이론수업을 진행하고 ‘향림도시농업체험원’에서 실습을 지속 병행할 예정이 한다. 아울러 장익식 상무는 서울시민정원사들의 재충전 교육을 통한 역량 제고(提高)와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 서울 도시민에게 아름다운 도시가꾸기, 우리 동네, 내 집 마당에 녹색공간 만들기 운동을 펼쳐 질 높은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충청남도가 어촌의 자연자원과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구성되는 ‘한국민속어촌마을’ 조성을 추진한다. 26일 충남도와 충남연구원은 충남연구원 대회의실에서 ‘한국민속어촌마을 조성 세미나’를 개최하고, 마을 조성을 위한 콘셉트 구상과 어촌의 대표 자원 도출을 위한 토론을 진행했다. 정낙춘 충남도 해양정책과장은 “도내 어민 고령화와 인구 감소 등으로 사라져가는 어촌마을의 경관과 문화를 보존하고, 관광 수요 증가에 대비할 때”라며 “이 사업은 2022년까지 99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어촌 전통 가옥단지와 어촌민속박물관, 어촌 체험 및 생태관광 시설 등을 갖춘 바다의 한국민속촌”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정지은 충남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전통적인 어촌 모습과 자원 보존을 통해 어촌의 잠재력을 끌어낼 한국어촌민속마을 조성은 의미가 매우 크다”며 “우리나라 어촌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의미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에코뮤지엄 형태 또는 테마파크형 중에서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박창원 충남도립대 교수는 도내 도서지역 자원 유형을 행정관청, 군사시설, 놀이자원, 마을제례, 민요자원, 자연관련 설화, 역사․유적과 유물자원 등 다양하게 제시했다. 박 교수는 “어촌 문화자원에 대한 연구는 현재 어촌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이번 한국민속어촌마을 조성사업에서도 가장 중요한 기초연구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창섭 가천대 교수는 어촌민속마을에 대한 국내외 사례를 설명하며 “관광객들이 기대하는 한국어촌민속마을의 모습을 다각도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성공적인 어촌민속마을 조성을 위해서는 새로움과 편안함을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문화적 지속가능성이 담보돼야 하고,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콘셉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이승우 어촌정책연구실장의 좌장으로 ▲정낙춘 충남도 해양수산과장 ▲윤상헌 농어촌연구원 책임연구원 ▲이재언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연구원 ▲임선빈 한국학중앙연구원 선임연구원 ▲유보경 충남대 충청문화연구소 연구교수 ▲황순주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센터 차장 ▲이종원 충청투데이 본부장 등이 참석해 한국어촌민속마을의 효율적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충남도는 오는 11월에 관련 연구용역을 마무리한 후 한국어촌민속마을 조성을 위한 국가 사업화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민간공원 특례사업에 대한 도시계획 및 공원녹지적 측면에서의 평가와 더 나은 대안을 찾는 토론회가 광주에서 열린다. 광주시민단체협의회는 28일 오후 2시 광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실에서 ‘광주 3대공원(중앙공원ㆍ중외공원ㆍ일곡공원)의 민간공원 개발, 위기인가? 기회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최근 2020년 시행되는 도시공원 일몰제에 대한 대책으로 민간공원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에 이번 토론회는 광주시가 선택한 민간공원 개발이 3대 공원의 공공성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인지, 공원을 지키기 위한 다른 방법은 없는지 대안을 찾고자 개최된다. 이번 토론은 박재만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정책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조진상 동신대 교수가 ‘도시계획적 측면’에서, 조동범 전남대 교수가 ‘공원녹지적 측면’에서 민간공원개발을 평가하는 내용의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강은미 중앙공원을사랑하는모임 대표, 홍인화 중외공원사랑모임 대표, 한새봉숲사랑이 진혜숙 씨가 참석해 각각의 공원에 대한 소개와 민간공원 개발에 대한 의견을 이야기한다. 토론에는 전진숙 광주시의회 의원, 조동범 전남대 교수, 방국진 내일신문 기자, 이경희 광주환경운동연합 정책실장, 박영진 광주시 공원조성계장 등이 참여한다.
  • [순천대학교 김진오 통신원] 농촌진흥청은 지난 23일 순천만정원 습지센터 컨퍼런스 홀에서 도시농업 및 정원문화 활성화로 생활 속 녹색문화 정착을 위해 ‘CGH 관련 단체와 정부기관 간 4차산업 대비 합동워크숍’을 개최했다. 합동워크숍에는 ▲한국도시농업연구회 ▲한국인간식물환경학회 ▲한국화훼원예복지협회 ▲한국정원디자인학회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 ▲정원문화포럼 ▲한국마스터가드너협회 ▲한국화훼학회 ▲농림축산식품부 종자생명산업과 및 원예경영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 및 화훼과 ▲산림청 산림환경보호과 ▲국립수목원 전시교육연구과 ▲순천시 정원산업과 등 관계자 25명이 참석했다. 이날 워크숍은 CHG(Consumer Horticulture & Garden) 관련 단체의 ‘정책부서와 협력 및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정부 기관 관계자들이 정책 및 연구현황에 대해 소개하고, 정원문화 부처 간 협력 및 발전방안, 4차산업 대비 정책 및 연구과제 발굴,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정명일 농촌진흥청 도시농업과 과장은 “공간도 중요하지만 식물의 기능성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실내 공기정화기술 ▲도시녹화와 정원조성을 위한 기반기술 및 모델 개발 ▲정원재료 ▲옥상녹화 ▲벽면녹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원예활동 ▲한국형 도시텃밭정원 프로그램 및 학습용 교재 교구 개발 등을 소개했다. 더불어 정 과장은 이러한 그린힐링 기술들이 앞으로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CHG 관련 단체 전문가들은 이번 워크숍 개최 이후 그린힐링(도시농업 및 정원) 관련 단체 간 정보교류, 그린힐링을 포괄하는 공동 정책제안 도출, 그린힐링 관련업의 활성화를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 국민의 건전한 여가활동과 심신 건강 기반 등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지역재생의 성패는 자생력을 유지할 수 있는 ‘조직 구축’에 달렸다는 전문가들의 공감대가 형성됐다. 조직을 구축하는 계기는 경관자원 활용을 통해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광역시 달성군이 주최하고 한국경관학회가 주관하는 ‘2017 달성 경관재생 국제포럼’이 지난 23일 달성군청에서 열렸다. ‘경관자원을 통한 지역재생’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은 20년 이상 주민들과 함께 마을만들기에 힘써 온 국내외 지역 활동가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우리 도시의 재생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경관자원 발굴을 위해 달성군 9개 읍면 주민들이 참여한 ‘우리마을 매력 찾기’ 프로젝트 내용을 공유하는 등 달성군이 나아갈 재생방안에 대해서도 고민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포럼은 4개의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꾸려졌다. 주제발표는 ▲요시이 시게히로 ‘나가하마 마치즈쿠리’ 이사의 ‘역사적 요소와 개성 있는 도시 만들기’ ▲세키구치 마사히로 ‘아트프런트 갤러리’ 매니저의 ‘아트 프로젝트를 통한 지역 만들기’ ▲주신하 서울여자대학교 교수의 ‘우리 동네 살리는 스트리트 뮤지엄’ ▲장영진 영남대학교 박사의 ‘우리 마을의 매력찾기’ 순으로 진행됐다. 토론에는 안재락 경상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우신구 부산대학교 교수 ▲이영은 토지주택연구원 박사 ▲이유직 부산대학교 교수 ▲최태용 국토교통부 건축문화경관과장 ▲최봉문 목원대학교 교수가 참여했다.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핵심은 ‘조직’ 일본 전문가는 각각 도시 지역인 ‘나가하마’와 농촌 지역인 ‘에치고츠마리’의 재생 사례를 발표했다. 이는 도농복합지역인 달성군의 지역 특성을 반영해 지역의 자원을 활용하는 데 있어서 분류 및 접근 방법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의도로 기획된 것이다. 요시이 시게히토 이사는 쇠퇴한 나가하마의 중심시가지를 재생할 때 ▲지방문화의 계승과 지역 공동체 보존 ▲지역자원의 활용과 경관 형성 ▲점에서 선, 면으로 단계적 개발이란 세 가지 측면에 주안점을 뒀다며, 인적 네트워크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요시이 이사는 “사람 개인의 능력은 한계가 있다. 네트워크를 구축해 서로 지혜를 모으고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이 중요하다. 훌륭한 능력자를 찾아내고 계속 새로운 것을 상상하며 도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재생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사람 간 신뢰관계를 어떻게 형성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키구치 마사히로 매니저는 ‘에치고츠마리’ 지역에서 아트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활성화를 모색했다. ‘에치고츠마리’는 다랭이논, 유역변경 등 자연과 관련이 높은 사토야마문화가 1500년에 걸쳐 전승돼 왔으며, 국보로 지정된 화염형토기가 928점이 출토되는 등 역사·문화·자연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그런데 인구가 줄어들고 토지와 건물 방치, 커뮤니티 기능 약화, 지역에 대한 자긍심 상실 등으로 쇠퇴를 겪었다. 세키구치 매니저는 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치고츠마리 8만 명의 매력발견사업 ▲꽃길 사업 ▲스테이지 정비사업 ▲대지예술제 등 4개의 축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역 전체를 하나의 미술관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세키구치 마사히로 매니저는 “예술작품은 지역에 이미 존재하는 빈집, 폐교 등을 활용할 수 있고 지역, 세대, 장르를 초월한 협동이 가능하다. 그러면서 양자 간의 끈이 다시 만들어진다. 예술작품을 통해 삶을 재조명하고, 땅이 가진 기억이 예술작품을 통해 드러난다”며 “예술작품 설치가 본질이 아니라 장소 발견의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다. 예술이 외부로 전달하는 커뮤니케이션 역할을 하고, 지역의 특징을 발견해 공간의 기억을 환기하도록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주신하 교수도 예술로 지역을 재생한 필동의 스트리트 뮤지엄 사례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박동훈 핸드BTL미디어그룹 대표가 기획한 것으로, 주민으로서 지역 문제 해결에 직접 나섰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필동과 충무로 일대가 쇠퇴하자 예술을 통해 지역 재생을 모색한 것이다. 스트리트 뮤지엄은 언제나 누구든 일상 속에서 미술을 가까이 접하도록 해 사람들의 흥미를 끌었다. 작품이 전시된 공간으로서 뿐만 아니라 회의, 교육, 기념품숍 등 미술관의 여러 기능이 거리 곳곳에 분산돼 있다. 장소에 적합한 미술작품을 설치해 가로경관을 개선하고, 미술작품을 ‘전시할 곳’을 만드는 데 초점을 뒀다. 장영진 박사는 달성군 9개 읍면 주민들이 참여한 ‘우리마을 매력 찾기’ 프로젝트의 과정을 소개했는데,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지역 발전 공동체 조직을 구축한 것이다. 장 박사는 기존 주민협의체와 대학 등 지역 교육기반의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이후 외부 지역의 전문가와 행정이 동참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자생력을 갖게 하는 데 프로젝트의 주안점을 뒀다. 경관은 공동체 정신 회복하는 수단 주제발표 이후 이어진 토론에서 이유직 교수는 “경관은 여러 가지 레이어가 숨어 있다. 단순히 시각적으로 반응하면 중요한 것을 놓치게 된다. 공동체 정신을 회복하는 계기이자 수단이 경관이다”며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경관사업의 본질은 단순히 수익 창출을 위한 아름다운 환경을 만드는 것이 아닌, 지속가능한 조직을 만드는 데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경관정책에 있어 국가, 지자체, 마을과 공동체, 개인의 영역이 다르다. 실질적으로 작동하려면 지자체 차원으로 특화하고 조례화해서 마을과 공동체가 활성화되도록 육성하고, 개인이 실천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드는 지자체의 몫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최봉문 교수는 이날 발표된 일본의 사례들이 성공한 것은 절박한 상황에 처한 지역주민이 스스로 의지를 가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재생사업이 성공하려면 공공의 지원이 끝났을 때도 지속돼야 하는데 주민들의 내적 요구가 없다면 지역이 자생력을 갖추기 어렵다는 것이 최 교수의 설명이다. 최 교수는 “지역의 자원을 기반으로 하는 것일수록 외부에 보여지는 데 초점을 맞추면 지역민이 소외받게 된다. 주민들이 원하는 지역의 문화와 경관을 만들어가야 지속성을 가질 수 있다”며 “지속성을 갖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도움으로 시작하더라도 어느 단계에서는 주민이 이끌어갈 자생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우신구 교수는 “예산을 투입하고 계획에 따라 공사를 마무리하면 끝나는 사업엔 한계가 있다. 무엇이 아니라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사업은 안 해도 된다. 조직도만 잘 만들어주면 된다”는 의견을 내놨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선진국을 벤치마킹하는 방식을 벗어나 우리 여건에 맞는 물관리 방식을 개발하면 지금까지 겪어온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한류를 불러일으킬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주승용 국민의당 국회의원(국회 물관리연구회 대표의원)은 22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새정부의 물관리 정책 전환, 어떻게 해야 하나?’를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한무영 서울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교수가 ‘새정부의 물관리 정책 무엇을, 어떻게?’란 주제로 물관리 현황 및 정책, 비전 등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발표하고, 남궁은 명지대학교 환경에너지공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정부, 공공기관, 언론, 자문위원 등 15명의 패널이 참석해 토론을 진행했다. 우리 조건에 맞는 물관리 방식 적용해야 정부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전 국토에 수많은 다목적댐을 건설하고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4대강에 보를 건설하는 등 물관리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여전히 가뭄과 홍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지금까지 이뤄져 온 물관리 방식이 우리나라의 강우 및 지형조건, 문화적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고 외국의 방식을 무비판적으로 들여왔기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한무영 교수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물관리가 어려운 환경 여건을 갖추고 있다. 그런데 지금까지 외국의 물관리 기술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해 온 상황이다. 특히 ‘빗물’을 저장하지 않고 가급적 빨리 도시에서 빼내려고 했던 과거 외국의 물관리 방식을 받아들인 것이 가장 잘못된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서양의 나라들은 비가 연중 일정하게 오는데 반해, 우리나라는 매년 극심한 가뭄 끝에 홍수가 반복되는 특이한 조건으로 강수량 분산치가 매우 크다. 뿐만 아니라 국토의 70%가 산지로 이뤄져 있어서 비가 내리면 엄청난 파괴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서해안의 경우 조석간만의 차가 5m 이상이라 연안부와 하천, 도시의 물관리를 더욱 어렵게 한다. 현재 우리나라의 수자원 총량은 1년에 1300억 톤에 달하는데 그중 실제 사용되는 양은 333억 톤으로 약 26%만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의 물부족량은 10억 톤 규모인데, 유실되는 수량의 2%만 잡아도 25억 톤의 물을 확보할 수 있다. 한 교수에 따르면 빗물의 유실을 막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임에도 기존의 수자원계획에서 빗물을 고려하지 않는 상황이다. 이에 한 교수는 지금까지 빗물을 하수도나 하천으로 집어넣고 관리하던 ‘선적인 관리’에서 유역 전면에 걸쳐 빗물이 떨어진 자리에서 관리하도록 하는 ‘면적인 관리’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 우리 국토를 구성하는 산지, 농지, 도로, 도시의 지붕면 등 지형의 특색에 맞는 빗물 관리로 홍수와 가뭄을 줄일 수 있고 지하수 충전, 하천 건천화 방지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홍수방지, 에너지 절약, 먹거리 생산까지 아우르는 ‘다목적 빗물관리’ ▲공급관리에서 생산형 ‘수요관리’로 ▲빗물을 버리는 정책에서 모으는 정책으로 ▲보이는 물과 보이지 않는 물까지 포함한 모든 수자원의 통합 관리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제안하며, 새 정부의 물관리 실천을 위한 원칙·조직·수단 차원의 세 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먼저 새로운 물관리 원칙으로 ▲모든 형상의 물을 통합해서 관리하고, 물관리 혜택이 공간적으로 공평하게 작용할 것 ▲공무원, 주민, 전문가, 시민단체 등 다양한 이해 당사자들의 참여와 협력을 끌어낼 것 ▲정부에서는 가이드와 지침만 제시하고, 하부조직이 잘 할 수 있는 것은 역할과 권한을 이양할 것을 제안했다. 조직과 관련해서는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를 신설하고, 보완의 원칙에 근거한 유역물위원회를 설립할 것을 제안했다. 수단적인 측면에서는 4차산업혁명을 활용하자는 제안을 내놨다. 기존 공급 측면에서 관리하던 것을 수요자가 잘 쓰도록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데이터를 모을 수 있는 스마트 화장실 보급을 확대해 모니터링 체계를 갖추는 데서부터 시작해서 물 독립형 건물, 물 독립형 도시로 점차 나아가게 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대형 건물마다 빗물저장탱크 설치, 드론을 활용한 환경관리 등의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한무영 교수는 “최악의 조건에서 최고의 기술이 나온다. 물관리에 있어서 우리는 최고의 기술을 가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UN이 채택한 지속가능개발목표 중 깨끗한 물과 위생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해서 전 세계 사람들의 생명과 재산을 살리는 새로운 한류의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새로운 물관리 패러다임을 담기 위한 물기본법 제정을 촉구하며 새 정부의 물관리 비전 및 목표로 현재 282리터인 일일 물사용량을 2020년까지 200리터로 줄이자는 의미의 “2020 200”과 비는 돈이란 의미를 담은 “비돈비돈 비돈돈”을 외치며 발표를 마쳤다. 물관리 일원화 넘어 ‘통합 물관리’ 필요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물관리 일원화를 위한 부처 통합이 이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대 국회에서는 지난해 말 물기본법이 발의되는 등 새로운 물관리 패러다임을 담기 위한 여러 움직임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물관리 일원화만으로는 물관리의 문제점이 해결될 수 없고, 정책 개선을 비롯한 시민들의 인식 전환 등 ‘통합적인 물관리’ 대책이 필요하다는 공통된 의견을 도출했다. 한무영 교수의 발표가 끝나고 이어진 토론에서 염익태 한국물환경학회 회장은 “물관리 일원화를 넘어 통합 물관리가 필요하다. 부처 간 칸막이로 통합 물관리에 대한 논의가 문턱을 넘지 못했는데, 부처보다는 물관리 본질에 집중해서 이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며 “조직 통합을 시작으로 앞으로 치밀하게 준비해서 3~5년간 물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한 로드맵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더불어 “평가와 피드백이 있는 물 관련 정책과 장기적 지평을 염두에 둔 물 관련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석환 한국스마트워터그리드학회 부회장은 “물관리 일원화보다 통합 물관리가 바람직하다. 환경부로 일원화 하는 것이 4대강 사업에 대한 징벌적 정책으로 오해받지 않도록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민주적 절차와 사회적 합의를 거친 후 추진해 시행착오를 줄여야 한다”며 앞으로의 물관리의 패러다임은 중앙집중형 의사결정이 아닌 상향식 의사결정으로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송재준 목포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는 기능별로 다원화 돼 있던 물 관리주체가 환경부로 일원화됨에 따라 물 관련 정책의 상위법으로서 물관리기본법을 개정해야 하고, 국가 차원의 물관리기본계획과 관리목표, 실천계획 및 전략, 구성 및 운영, 미래 전망 등을 명시하고 기본계획을 체계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최종수 토지주택연구원 연구위원은 “전문성에 따라 분리하고 관리하는 것도 필요한데 이를 조율하고 관리하는 제3의 국가기관이 있어야 한다”며 한무영 교수가 제안한 국가물관리위원회 설립에 동의했다. 수자원과 물관리에 대한 인식과 문화 개선이 우선 박재우 한국지하수토양환경학회 회장은 지하수를 잘 활용하는 것도 물관리의 방안이기 때문에 보호의 대상이 아니라 이용하고 활용할 대상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박 회장은 “지표수보다 지하수의 양이 더 많다. 보호된 환경에 있기 때문에 수질이 좋은 자원이다. 지표수는 눈에 보여서 유역관리를 하는데 지하수는 대수층이란 구분이 있어서 관리가 안 된다. 관리 대상 파악도 못하고 있다. 지하수를 제대로 파악하고 수자원으로서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류문현 K-water융합연구원 연구원은 “물에 대한 갈등이 발생하는 이유가 비용과 주체가 일치하지 않기 때문이다. 비용과 편익의 주체를 연결해 유역 차원에서 해결될 방향 제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은수 노원도시농업네트워크 대표는 “정책보다 물을 물로 보는 문화를 바꿔야 한다”며 물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꾸는 것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버려지고 있는 빗물을 모아 활용하고, 화장실 문화를 개선해 낭비하는 물의 양을 줄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절수형 제품을 사용하도록 정부나 지자체가 관련 제품 보급을 위한 지원이나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SH도시연구원과 한국도시재생학회는 오는 27일(화) 오후 2시부터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4층 대강당에서 ‘저층주거지 재생을 위한 지역재생회사 육성방안’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남철관 나눔과 미래 국장이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한 사회적경제조직의 역할’ ▲김지은 SH도시연구원 수석연구원이 ‘지역재생회사 육성을 위한 공기업의 역할 모색’ ▲이재우 목원대학교 교수가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금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하고 이어서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종합토론에는 김갑성 연세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국승열 서울시 주거재생과장 ▲김현민 주택도시보증공사 팀장 ▲류현수 소행주 대표 ▲서수정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선임연구위원 ▲이홍수 국토교통부 도시재생과장 ▲장남종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최근 미세먼지가 국내 환경 문제의 핫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인공지반녹화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의 중요한 수단으로 제시됐다.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와 같은 사회문제를 인공지반녹화 시장 확대의 기반으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에도 힘이 실렸다.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는 20일 DA그룹 지하2층 대회의실에서 ‘미세먼지와 인공지반녹화’를 주제로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김광진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연구원 도시농업과 실장이 ‘녹색식물의 미세먼지 제거 효과’를 주제로 발표하고, 미세먼지와 인공지반녹화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김광진 실장은 “가로수가 있을 때와 없을 때 미세먼지농도는 최대 50%까지 차이가 난다.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제거에 식물이 상당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많은 연구를 통해 증명돼 있는데 아직까지 주목을 못 받고 있다”며 정량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식물의 공기정화능력에 대해 설명했다. 김 실장에 따르면 식물은 ▲털이나 큐티클 층에 흡착 ▲기공을 통한 흡수 ▲마이너스 이온과 결합 ▲식물 순환 작용에 의한 VOC(휘발성유기화합물) 변환 등 4가지 기능을 통해 미세먼지 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갖고 있다. 이러한 식물의 기능은 실내에서 더욱 효과를 발휘한다. 사람이 활동하면 미세먼지 농도 올라가기 때문에 실내에서는 환기가 중요하다. 그런데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면 미세먼지가 집 안으로 들어오게 되고, 닫으면 사람의 활동으로 인해 실내 공기질이 나빠지는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이에 김 실장은 생활 속 미세먼지 제거에 있어 식물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김 실장은 “사람은 21시간을 실내에서 생활하는데 이는 자연스럽지 않은 것이다. 그래서 자연의 식물이 더 실내로 많이 들어와야 한다”며 ▲애그리 텍처(도시농업+건축)로 미세먼지 제거 및 도시농업 활동공간 구축 ▲스마트 그린힐링 오피스 구축 ▲학교 벽면용 미세먼지 제거에 효과적인 바이오월 실용화를 제안했다. 애그리 텍처(도시농업+건축)는 건물의 옥상, 테라스, 아트리움 등에 식물을 심어 식물의 기능을 활용해 미세먼지를 제거하거나 텃밭정원으로 활용하자는 개념이다. 스마트 그린힐링 오피스는 최근 가변형으로 변화하는 오피스 공간의 2%를 식물로 채우는 개념이다. 공간의 혁신이 창의성에 집중돼 있는데, 연구에 따르면 식물은 업무능력을 15% 높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건강까지 생각하면 오피스에 식물을 도입함으로써 1석 2조의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 김 실장의 설명이다. 김 실장은 “기존 오피스에서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스마트 오피스로 바뀌고 있는 흐름인데, 여기에 식물까지 더하는 스마트 그린 오피스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업무 효율을 위해 공간을 혁신하고 있는데, 식물을 도입해서 사람까지 생각하자는 것이다”고 말했다. 박찬열 국립산림과학원 박사는 “미세먼지에 대한 배출, 이동, 저감 중 배출에 대한 연구는 많고 배출원을 줄이는 산업기술은 많은데, 녹색기술에 대한 비중은 너무 낮은 실정이다”며 “정책이 나아갈 기본 데이터부터 부족하다. 과학적인 모니터링 결과에 의거한 의사결정과정 및 부처 간 벽을 허물고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은수 노원도시농업네트워크 대표는 도시 물순환 체계가 왜곡되는 것이 미세먼지 발생의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도시 온도가 올라가고 건조해지면 자연스럽게 먼지가 많아질 수밖에 없다”며 “근본적으로 물순환 기능을 회복하는 노력을 해야 미세먼지 문제를 비롯한 삶의 질을 향상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발표를 들은 김연미 공존연구소 소장은 토론에서 인공지반녹화분야가 테두리에 갇혀 있다고 지적했다. 미세먼지 저감이 정부의 주요 정책으로 잡혀 있어 인공지반녹화분야가 가진 해법으로 시장을 확대할 기회임에도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것이 김 소장의 지적이다. 김 소장은 “기존의 틀을 벗어나기 위해 서로 다른 기술과 접목하고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각 식물별 정량적 효과를 데이터로 정리해서 활용할 수 있도록 협회에서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고 식물의 기능을 도시, 집안으로 가져올 방법을 다방면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수 랜드아키생태조경 대표는 “인공지반녹화분야가 미세먼지의 정화능력을 간과해 왔다. 기존 파이만 가지고 쪼개며 싸우고 있는데, 인공지반녹화가 얼마나 많은 효과를 가지고 있는지 연구하고 알려 새로운 시장을 키워야 한다”고 김연미 소장의 의견에 힘을 보탰다. 이은수 노원도시농업네트워크 대표는 “녹색커튼 시장이 최근 확장하고 있다. 식물을 키워서 온도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어 저렴하게 인공지반을 녹화하는 것으로 각광받고 있는 틈새시장이다. 작더라도 도시를 혁신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수단이라면 새로운 시장으로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환경부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국립고궁박물관, 광화문광장 일원,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립공원 5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제1호 지리산국립공원 지정으로부터 50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며 국립공원이 이룩한 성과를 공유하고 국립공원의 나아갈 미래비전을 선포하기 위한 것으로 기념식, 폐회행사, 미래 대토론회, 콜로키움 등 8개 행사로 진행된다. 22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는 ‘국립공원과 생태계서비스 콜로키움’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국립공원에서의 생태계서비스 가치 평가 및 공원관리 적용 사례를 살펴보고, 데이터 수집, 관리, 활용에 관한 의견 교류를 통해 국립공원의 생태계서비스 가치평가 도입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콜로키움에서는 ‘국립공원 생태계서비스 가치 평가’(세션 1)를 주제로 호주 및 미국, 우리나라 국립공원의 생태계서비스 가치평가 및 공원관리 적용방안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세션 1에서는 ▲Tony Varcoe 호주 빅토리아 공원청 처장의 ‘호주 보호지역의 생태계서비스 평가체계’ ▲Cam Sholly 미국 공원관리청 중서부 지역청장의 ‘미국 국립공원의 생태계서비스 평가 공원관리 적용’ ▲전재경 자연환경국민신탁 대표의 ‘생태계서비스 정책변화 및 제도화 방안’ ▲이호승 국립공원관리공단 박사의 ‘국립공원과 생태계서비스 가치평가’에 대한 발제가 진행되고, 이어 ▲문태훈 중앙대학교 교수 ▲오충현 동국대학교 교수 ▲진명호 환경부 과장 ▲이영경 동국대학교 교수 ▲허학영 KNPS 박사가 지정토론을 진행한다. 또한 ‘생태보전의 데이터 사이언스’(세션 2)를 주제로 생태계서비스 가치평가 등을 위한 데이터 수집, 관리, 활용에 대한 발제 및 토론도 진행된다. 세션 2에서는 ▲Kamran Safi 독일 막스플랑크조류연구소 연구책임자의 ‘생태학과 미래 생태학자들이 직면하게 될 혁신적인 기회와 도전’ ▲EileenLarney CI TEAM네트워크 기술 관리자의 ‘효과적인 데이터주도 보전관리를 위한 야생 모니터링 솔루션’에 대한 발제와 토론이 펼쳐진다. 토론에는 ▲홍석환 부산대학교 교수 ▲이혁제 상지대학교 교수 ▲최태영 국립생태원 박사 ▲명호 생태지평연구소 부소장 생태지평연구소 ▲유병혁 KNPS 계장이 참석한다. 뿐만 아니라 23일에는 오후 2시부터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국립공원 50주년 기념 미래 대토론회’가 열린다. 토론회에서는 신창현 의원과 이상돈 의원이 ‘국립공원 미래 과제 결의문’을 발표하고, 조우 상지대학교 교수와 이주희 대구대학교 교수가 ‘국립공원 과거 50년 평가’와 ‘국립공원 현재 및 미래방향 제언’을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양병이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환경부 자연보전국장 ▲국립공원관리공단 ▲충청남도 기후환경녹지국장 ▲성현찬 고려대학교 교수 ▲조계종 수암스님 ▲우두성 지리산 생태보존회 회장 ▲윤주옥 국시모 대표 ▲강찬수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국립공원이 나아가야 할 길’을 주제로 토론을 펼친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한국조경학회는 오는 7월 10일(월)부터 21일(금)까지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3층 글로컬홀, 3층 스튜디오, 5층 하늘정원)에서 운영하는 ‘2017 제24회 조경디자인캠프’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2017 조경디자인캠프’는 유희적인 장소로서의 공공공간의 역할에 초점을 두고 ‘놀이도시-공공공간의 유희적 역할’을 주제로 디자인을 진행한다. ‘놀이’는 현대사회의 피로감을 극복하게 하는 동시에 새롭고 우연한 만남을 통해 소통사회를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우리의 삶에서 매우 중요한 활동이지만 그동안 현실의 각박함에 가려져 간과돼 왔다. 캠프 관계자는 “잊혀진 놀이 감각을 깨우기 위해서는 촉매제의 역할을 하는 공공공간의 필요성이 절실한데, 이를 목적으로 캠프는 ‘좀 놀 줄 아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총 4개의 스튜디오에서 다양한 콘텍스트와 이용자의 관점에서 현대사회에서의 ‘놀이’를 분석하고 즉흥적이면서 감성적이고, 의도적이면서 실험적인 공간과 프로그램을 설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4개의 스튜디오는 ▲Studio A, 김준현 인간환경디자인Lab 디자이너가 튜터로 ‘동네에서 놀기 – 주거밀집지역에서의 휴식과 놀이’ ▲Studio B, 박진형 간삼건축 소장이 튜터로 ‘자투리땅에서 놀기 – 버려지고 소외된 공간의 재생’ ▲Studio C, 이호영 HLD 대표가 튜터로 ‘일터에서 놀기 – 공개공지 등의 업무지역에서의 유희’ ▲Studio D, 이상수 studio101 이사가 튜터로 ‘광장에서 놀기 – 시위를 계기로 탄생한 놀이문화’를 소주제로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캠프의 교장(위원장)은 이유미 서울대학교 환경조경학과 교수가 맡았으며, 송영근 서울대학교 환경조경학과 교수가 교감(부위원장), 김수봉 계명대학교 교수(한국조경학회 교육부회장)가 운영위원을 맡아 캠프를 꾸리게 된다. 스태프로는 임동민·노초원 서울대 환경대학원 환경조경학과 조교가 진행위원을 맡고, 서울대 환경대학원 환경조경학과에 재학 중인 박세준(총괄), 노승민, 강상현, 유수하, 송아라 씨가 각 스튜디오 조교를 담당할 예정이다. 캠프 기간에는 ▲전상인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 ▲홍보라 갤러리팩토리 디렉터 ▲이우향 서울그린트러스트 코디네이터 ▲양수인 삶것 건축사사무소 대표 ▲안영노 문화예술기획가 등의 외부 전문가를 초빙하는 특별강연도 마련된다. 이번 캠프는 조경학과 및 관련학과 학부생,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인원은 40~50명 내외로 제한된다. 신청서는 오는 26일(월) 오후 6시까지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제출해야 하며, 합격자는 수강료 30만 원을 납부해야 한다. 기간 내 미납 시 합격이 취소될 수 있다. 조경디자인캠프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조경학회 사무국(02-565-2055)으로 문의하면 된다.
  •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4차산업혁명과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정책방향 토론회’가 19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스마트도시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위원회를 설치하고, 특별법을 제정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 주최로 열린 이번 국회 토론회에는 조정식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과 김태년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부위원장, 민홍철, 박남춘, 이원욱, 김현아 의원, 송병석 국토부 1차관,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을 비롯해 연세대학교 도시공학과, 재단법인 여시재, 국회의원 연구단체 미래도시포럼 등 의회, 정부, 학계, 시민단체의 각계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조발제 및 주제발제에 이어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기조발제에서는 김동건 여시재 이사가 현재 대도시 중심의 도시화는 지속가능하지 못하다는 문제점에 직면해 있다면서 “미래 스마트시티는 창조력에서 앞서는 도시, 효율적 경영이 가능한 도시가 되도록 도시경영 방안이 개발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는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technologies and smart city”라는 주제로 “농업 및 산업 단지였던 실리콘밸리가 현재처럼 될 수 있었던 것은 다양한 사람과 산업,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변화하고 발전됐기 때문”이라며 “스마트시티 역시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제발제에서 김갑성 연세대학교 교수는 국제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지원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스마트도시 국가위원회 설치 및 국제 스마트 도시 건설청 설치, 특별법(안)에 대한 공청회를 실시하자”고 주장했다. 조헌태 한국토지주택공사 스마트도시본부 본부장 역시 “도시에 신기술의 접목을 가로막는 불필요한 규제는 해소하고 관련 산업 확산을 위한 인센티브를 확대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종합토론에는 좌장을 맡은 김형진 연세대학교 교수를 중심으로 정창무 서울대학교 교수, 이재용 국토연구원 박사, 김기대 국토부 도시경제과 과장, 이재형 미래부 융합신산업과 과장, 신현규 매일경제신문 기자가 참석했다. 한편 황희 의원은 “스마트시티가 새 정부의 주요 공약으로 선정된 만큼 4차산업과 스마트시티 조성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검토해 올바른 방향으로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대구시는 오는 28일(수)부터 29일(목)까지 이틀간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컨벤션센터 일대에서 국내외 전문가, 대학생,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2017 대구 도시재생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도시재생 뉴딜의 본격적 시작을 앞두고 대구시가 한국도시재생학회, 대구광역시 창의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함께 전문가, 시민들과 대구 도시재생의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컨퍼런스에서는 ▲일본 3개 도시 도시재생 관계자와 중앙 및 지역의 전문가들이 함께 하는 ‘도시재생 뉴딜 글로벌 포럼’ ▲대학생들에게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행정과 학계가 향후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 중인 ‘대학 스튜디오 연계 프로그램’의 최종발표회 등 학술행사가 마련된다. 또한 ▲‘2017 대구 도시재생 시민공모’와 ‘대학 스튜디오 연계 프로그램’ 우수 팀에 대한 시상식 ▲대구 도시재생 서포터즈 발대식 ▲대구 도시재생 기자단이 시민들에게 직접 도시재생을 홍보하는 ‘도시재생 홍보활동’ ▲도시재생과 관련된 마을기업·협동조합 등이 참여하는 ‘도시재생 플리마켓’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기간 중에는 그간 도시재생과 관련된 각종 성과물을 전시하는 ‘대구, 함께 하는 도시재생 전시회’가 개최된다. 특히 29일 개최 예정인 ‘도시재생 뉴딜 글로벌 포럼’은 ‘도시재생 뉴딜시대 대구 도시재생의 발전적 정책방향’을 주제로 일본의 대표적 도시인 도쿄, 요코하마, 오사카의 도시재생 관계자와 국내 전문가들을 초빙할 계획이다. 일본에서는 ▲도쿄 호세이대 스기사키 카즈히사 교수가 ‘교토의 대표적 도심부 재생사례인 카이와이 지구의 재생사례’ ▲오카베 토모히고 ‘고토랩(사회적기업)’ 대표가 ‘요코하마 호스텔 빌리지 및 마츠야마 빈집은행사업 사례’ ▲스기사키 나오야 ‘일본 도시기구(UR) 서일본지사’ 사무과장이 ‘오사카 우메키타 지구의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례’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김영 한국도시재생학회 부회장이 ‘우리나라 도시재생 현황’ ▲황규홍 LH 도시재생지원기구 정책팀장이 ‘도시재생 뉴딜과 관련한 국가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김호철 한국도시재생학회 회장을 좌장으로, ▲대구대 전경구 교수 ▲목원대 이재우 교수 ▲한국도시연구소 박신영 소장 ▲김용진 한국감정원 도시재생지원단장 ▲최혁준 대구광역시건축사회 회장 등이 참석해서 일본 사례와 국가정책을 바탕으로 한 우리 시 도시재생 정책방향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한편 28일에는 대구시가 제안한 주제나 대상지에 대해 대학 스튜디오별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시정에 반영하는 ‘대학 스튜디오 연계 프로그램’의 최종발표회가 개최된다. 본 프로그램에는 경북대, 영남대, 대구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등 5개 대학의 도시, 건축, 조경 관련 11개 학과의 15개 스튜디오에서 70여 팀이 참여했으며, 최종발표회 당일 스튜디오별로 연구한 결과를 발표하고 서로 토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는 139개 읍·면·동 가운데 106곳이 쇠퇴지역으로 분류될 정도로 도시재생이 꼭 필요한 도시이며, 골목투어와 김광석길처럼 성공사례도 여럿 만들었고 현재도 2600여 억 원을 투자해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의 선도도시”라면서, “도시재생 뉴딜이 국가적으로 중요한 이슈가 된 상황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외 전문가, 시민들과 함께 대구시 차원에서 미리 대비하고 선제적으로 도시재생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주승용 국민의당 국회의원(국회 물관리연구회 대표의원)은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국회물관리연구회 제6차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새정부의 물관리 정책 전환, 어떻게 해야 하나?’를 주제로 하는 이번 토론회는 한무영 서울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교수가 유관부처를 아우르는 대통령 산하의 국가물위원회 설치 필요성에 대해 발제한다. 또한 물 관련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물관리에 대한 총체적인 내용을 언급할 예정이다. 발제에 이어 남궁은 명지대학교 환경에너지공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정부, 공공기관, 언론, 자문위원 등 20여 명이 지정토론을 진행한다. 토론에는 ▲국토교통부 수자원정책국장 ▲환경부 물환경정책국장 ▲국민안전처 재난예방정책관 ▲농림축산식품부 농업기반과장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농어촌공사 ▲한국토지주택연구원 ▲박은호 조선일보 기자 ▲강찬수 중앙일보 기자 ▲이동영 동아일보 기자와 자문위원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는 국회 물관리위원회 신규 자문위원에 대한 위촉식을 가질 예정이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안산에서 9월 개최를 목표로 준비 중인 ‘제5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지역의 정체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경기도와 안산시가 주최하고,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주관하는 ‘제5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조성계획 중간보고회’가 지난 16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청에서 열렸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박람회 추진위원회 위원 위촉장 수여식, 박람회장 기본 및 실시설계안 발표, 마을만들기 중간보고, 메인 포스터(안) 결정, 홈페이지 운영(안) 시연, 박람회 시민정원추진단 추진현황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제5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정원, 도시의 숲이 되다’를 주제로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안산시 화랑유원지(메인)와 고잔1동 주거지(마을정원)에서 개최된다. 박람회는 정원 작품 18개를 조성해 전시하고, 고잔1동 주거지에 마을정원을 만드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외에도 정원문화예술 공연, 정원산업부스 운영, 각종 심포지엄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안산에서 개최되는 정원박람회는 마을과 연계한 지역 정체성을 살리는 데 초점을 맞춰 차별화를 모색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에 지역주민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시민정원추진단을 구성해 박람회를 함께 준비하고 있으며, 정원 조성 및 행사를 위한 메인 박람회장 외에도 정원으로 마을 활성화를 모색하는 ‘마을정원’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이날 김현삼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박람회는 주민이 참여한다는 것과 세월호 참사로 인해 침체된 지역의 분위기를 정원박람회를 통해 되살리는 의미가 있다”며 박람회 의의를 강조했다. 보고회에서는 김경하 세일엔지니어링 부장이 박람회장 마스터플랜을 발표하고, 이성현 푸르네정원문화센터 대표가 마을정원 추진 상황에 대한 중간보고를 진행했다. 그런데 이날 발표를 지켜본 위원들과 참석자들은 지역의 정체성이 드러나지 않는다며 우려를 제기하고, 유지관리에도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종필 한국조경사회 회장은 “구상단계에서 살펴보면 경기정원문화박람회만의 특징을 찾아볼 수가 없다. 무슨 근거를 가지고 마스터플랜, 마을정원을 구상했는지, 지역 정체성을 어떻게 부각시킬 계획인지 나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 회장은 “안산의 정체성은 다문화적인 부분에서 찾아볼 수도 있다. 이외에도 안산시만의 특징적인 것을 찾는 것이 관건이다”고 말했다. 더불어 “박람회 행사 구역과 마을정원을 어떻게 연계하고 자발적으로 유도할지에 대해서도 고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홍윤순 한경대학교 교수는 “마을정원은 보여주기식이 아니라 내밀하고 진솔하게 접근해 주민들의 일상이 묻어나오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민들 간의 과정이 누적된 기록이 남겨지는 방향에서 추진돼야 한다. 고잔동은 아픈 기억을 머금고 있는 공간이다. 과거 회귀적인 것을 부각하기보다 미래지향적이고 활기찬 모습으로 담아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지관리에 대한 지적은 매회 많은 지적을 받아왔으나, 마을과 연계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만드는 이번 박람회는 특히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김승민 상명대학교 교수는 “마을정원은 관리에 중점을 두고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성보다 관리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그런데 조성에 중점을 두니 콘셉트가 컬러 중심이다. 아무리 좋은 식물이 들어와도 유지가 안 될 것이다. 방향이 실질적이지 않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김부식 한국조경신문 회장은 “1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시흥 옥구공원에서 개최됐는데, 유지관리가 안 돼 형체를 알아보기 어렵다. 2회 개최지인 수원도 마찬가지다”며 “녹색을 관리하기 위한 인프라, 빗물정원과 같은 것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필요하다. 박람회장에선 관수를 포함한 계획이 나와야 한다. 유지관리를 위한 별도의 예산도 마련해야 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강정화 한택식물원 이사는 “향후 유지관리는 육체적, 기술적, 비용적 어려운 부분이 많다. 마을 가꾸기와 정원만들기에 대한 환상을 갖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며 “마을개발사업이 성공하려면 주민이 마을을 내 것이라는 생각으로 참여해야 하고, 그 과정이 굉장히 힘들다는 것을 명확히 알고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지관리와 관련한 위원들의 우려에 대해 이성현 대표는 “마을정원을 조성하는 세 개 단지 모두 빗물저금통을 만들 것이다. 관리에서 중요한 건 주민들의 의지를 어디까지 끌어올리느냐에 있다. 지역에서 20명 정도의 마을정원사가 모였다. 이들을 훌륭한 정원사로 육성해 다른 주민들을 설득해 나가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다”고 답변했다. 홍윤순 교수는 정원의 완성도가 높다고 해도 전체 단지가 조화되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기 때문에 메인 박람회장과 마을정원 모두 배치된 각각의 정원들이 상충하는 부분을 코디네이트 하는 총괄감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강정화 이사도 작품에 맞는 경계를 세심하게 연결하는 고민이 필요하다며 홍 교수의 의견에 동조했다. 김윤경 동심원기술사사무소 부소장은 “정원박람회는 정원 작품 자체를 보러 가는 사람이 많다. 작품들이 얼마나 잘 어우러져 있는지가 중요하다. 작품 특성, 주제, 색감 등을 고려한 배치를 많이 고민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제5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조성계획 최종보고회’는 오는 27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한국생태복원협회, 새 회장단 출범과 함께 생태복원 도약 선언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한국생태복원협회가제14대회장단출범과함께조직개편을단행하고,서식지외보전기관협회와의업무협약을체결하며자연환경및멸종위기야생생물보전·복원에대한협력을강화해나간다. 13일SC컨벤션아나이스홀에서열린한국생태복원협회제26회정기총회및회장이·취임식에서는2024년도사업결산및감사보고가진행됐으며,2025년도조직개편,임원진구성,사업계획및예산심의가이루어졌다. 이날공식인준을받은박영철신임회장은조직개편안을발표하며,부회장분과위원회책임제를도입하고특별위원회를재구성할계획을밝혔다.또한국제적인환경이슈에대응하기위해ESG위원회를신설하고,회원간소통을강화해자연환경보존사업을더욱발전시켜나가겠다고강조했다. 취임사에서박영철신임회장은"협회가환경복원과생태계보호에앞장설수있도록최선을다하겠다"며,"회원들과적극적으로소통하며실질적인변화를이끌어내겠다.우리는기후위기시대에생태복원의역할이그어느때보다중요하다는점을명심해야한다"고강조했다. 또한“국내외다양한기관과협력을확대해우리나라생태복원기술의국제적위상을높이겠다”며,“탄소중립,생물다양성보전,지속가능한개발을위해협회의역량을더욱강화할것”이라고밝혔다. 총회에서는2025년도협회의주요사업및예산계획도논의됐다.주요사업으로는자연환경대상공모전및시상식,환경기술자교육및워크숍확대,자연환경보존사업연구및용역수행,ESG및TNF대응체계구축등이포함됐다. 2025년예산은총4억9200만원으로책정됐으며,연구활동및운영비증액이반영됐다.특히협회의대외적인지도를높이고업무환경개선을위해사무국이전을완료한점도언급됐다. 제13대회장을맡았던설구호전임회장은이임사에서“자연환경보전법개정안이지난2월통과되며,자연환경복원사업의법적근거가명확해졌다”며등록제도입을통해자연환경보전업의전문성을확보할수있게된점을중요한성과로언급했다. 또한“아직도자연환경보전사업이환경산업의한축으로자리잡지못하고있으며,자연환경기술자의활용도도낮은상황”이라며,“새로운회장단이이를개선해나가길기대한다”고덧붙였다. 이날행사에는한정애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전환경부장관)이영상축사를보내왔으며,윤종수IUCN한국위원회회장(전환경부차관),신진수한국환경보전원원장,김종률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사무차장이축사를했다. 윤종수IUCN한국위원회회장은“기후변화와생물다양성감소는인류가직면한가장큰위기”라며,“현재전세계토지의75%가이미훼손된만큼,협회가자연기반해법(NBS)을적극도입해지속가능한생태복원을선도하길바란다”고강조했다. 신진수한국환경보전원원장은정부의‘제5차국가생물다양성전략’과‘30by30’목표(2030년까지육상과해양의30%를보호지역으로지정)에대해설명하며,협회의역할이더욱중요해질것이라고언급했다. 김종률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사무처장은“2050년탄소중립목표달성을위해생태복원의역할이중요하다”며,“온실가스감축뿐만아니라,자연환경복원은탄소흡수원으로서핵심적인기여를할수있다”고말했다. 이날행사에서는제13대운영을통해협회발전에기여한이들에게공로패와감사패가수여됐다.공로패는▲김남춘생태복원녹화연구소고문(전단국대학교교수)▲허갑래한림에코소장▲홍태식수프로부사장▲홍진표우영환경개발본부장이받았으며,감사패는▲박용수국립생태원멸종위기종복원센터▲손승우한국환경연구원박사▲조재창한국토지주택공사차장▲황상연넥서스환경디자인연구원부원장▲정규종서암소장▲권태근상림원대표▲박인규상림원고문에게전달됐다. 배턴을이어받은제14대협회는제13대회장으로서협회를발전시키고회원들의화합과성장에기여한설구호전임회장에게감사패를전달했다. 또한서식지외보전기관협회와의업무협약식도진행됐다.이번협약을통해양기관은▲사업추진시상호협력및정보공유▲자연환경및멸종위기야생생물보전·복원분야발전을위한공동노력▲사업추진,세미나,홍보,교육및연구개발등다양한분야에서협력할계획이다. 이번정기총회및회장이·취임식을통해한국생태복원협회는향후생태복원사업을더욱체계적으로추진하고,유관기관과의협력을강화해나갈계획이다.
반려식물 산업 육성, 정부·연구·산업계 한자리에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반려식물산업육성을위한첫걸음이시작됐다.정부,지자체,연구기관,산업계관계자들이반려식물의개념을정립하고,산업발전을위한정책과지원방안을논의했다. 농촌진흥청국립원예특작과학원도시농업과는12일전북완주군본원에서‘반려식물협의체킥오프(Kick-off)회의’를개최했다.이번회의는반려식물연구·정책·산업관계자들이한자리에모여산업발전과법제화,연구개발(R&D)연계방안을논의하기위해마련됐다. 반려식물은인간과교감하며정서적안정과환경개선에기여하는식물로,국내에서빠르게확산중이다.이에따라정부와연구기관,산업계가협력하여체계적인발전을도모할필요성이대두되었고,이를위한협의체가공식적으로출범했다. 김광진국립원예특작과학원도시농업과장은“반려식물산업은단순한원예취미를넘어국민의정서적안정과환경개선에기여하는중요한분야”라며,“이번협의체를통해연구,정책,산업이유기적으로협력하여지속가능한성장기반을마련해나가겠다”고밝혔다. 이날회의에서는반려식물연구및정책동향,인구및산업규모조사결과발표가이뤄졌다.또한반려식물축제및경진대회개최목적과초안이공유됐으며,정부와지자체,산업계가공동으로추진할협력방안에대한논의가진행됐다.반려식물산업활성화방안,법제화추진필요성,연구개발연계사항,산업계의현장애로사항등에대한의견도오갔다. 이형석국립원예특작과학원도시농업과연구사는반려식물연구및정책조례동향을소개하며,현재까지국내25개지자체에서관련조례가제정되었음을밝혔다.조사에따르면국내반려식물인구는약1745만명이며,관련시장규모가2조4215억원에달하는것으로나타났다.특히30대이하의젊은층에서반려식물에대한관심이높은것으로확인돼산업의성장가능성이더욱주목받고있다. 수도권지자체의주요사업추진내용도소개됐다. 서울시는취약계층과감정노동자를대상으로반려식물보급사업을운영하며,자치구별반려식물클리닉과이동형상담소를운영하고있다.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반려식물병원을통해전문적인관리와치료를지원한다. 경기도는2023년전국최초로반려식물조례를제정했으며,다육식물연구및반려식물키트개발등R&D를추진중이다.반려식물콘테스트및도시농업행사도연계해시민참여를활성화하고있다. 회의에서는반려식물산업의지속적인성장을위해정책및법제화필요성이강조됐다.법적으로는도시농업법개정이나별도의법제정을논의해야하며,전문가양성을위한교육및자격증체계도구축해야한다는의견이나왔다. 이성원농림축산식품부사무관은“반려식물산업이안정적인시장을형성하기위해서는법적기반이필수적이다”며,“향후법제화를통해산업지원과연구개발이동시에이루어질수있도록추진하겠다”고말했다. 또한연구개발(R&D)과산업활성화를위한방안도논의됐다.참석자들은반려식물유지관리정보제공,스마트화분및환경조절기술개발,식물병해충진단및치료기술,친환경반려식물용품개발등의연구필요성을강조했다. 산업측면에서는ESG경영과탄소저감효과를연계한정책도입이필요하며,반려식물유통과기술개발,병해충관리서비스확대방안도논의됐다.반려식물병원과클리닉의활성화도중요한과제로지적됐다. 문화확산측면에서는반려식물관련축제와박람회를활성화하고,전국거점센터를구축해반려식물문화를널리알리는방안이제안됐다.학교및공공기관에서도반려식물교육과보급사업을추진해정서적안정효과를높일수있도록해야한다는의견이나왔다. 전국단위반려식물축제개최방안도검토됐다.경기도및대구엑스코에서열리는박람회와의연계가능성이논의됐으며,도시농업박람회와차별성을두는것이중요하다는의견이제시됐다.단기적인행사보다는3개월이상지속되는연중프로그램을기획하는것이바람직하다는의견도제시됐다. 이번회의를시작으로반려식물협의체는정기적인논의를통해산업발전을위한구체적인실행방안을마련할예정이다.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연구와정책연계를지속적으로강화하며,농림축산식품부는법제화및지원책마련을추진할계획이다. 한편이번협의체회의에는연구역할로농촌진흥청국립원예특작과학원도시농업과,경기도농업기술원원예연구과,충남농업기술원농촌자원과,전북농업기술원원예과및기술보급과정책및보급역할로농림축산식품부과학기술정책과,서울시청농수산유통과농업지원팀,서울시농업기술센터기술보급과환경농업팀이참여했다.산업분야에서는반려식물마켓꽃꽃한당신과플랫폼그루우,한국테라리움협회,미래화훼청년포럼,반려식물산업협회,한국화원협회가참여했다.
조경시공업체, ‘자연환경복원사업’ 수행할 수 없다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환경부가‘자연환경복원사업대행자등록제’를시행하면서조경업체들이자연환경복원사업을수행할수없게될전망이다. 환경부는지난2월27일국회본회의에서‘자연환경보전법’을포함한14개환경법개정안이통과됐다고밝혔다. 이번개정안에는▲민간기업의자연환경복원사업직접참여허용▲우수자연환경복원사업인증▲자연환경복원지원센터지정등과함께▲자연환경보전사업대행자등록을의무화하는내용이담겼다. 이에따라자연환경복원사업을하려면환경부에자연환경보전사업대행자로등록해야한다.대행자등록을위해서는일정기준의기술인력과시설을갖추어야한다. 또한등록이후에도연2회이상사업자로적격한지점검할수있도록했으며,복원사업을부실하게운영할경우최대6개월의영업정지처분을내리거나반복적인문제가발생할경우등록이취소될수도있다. 새등록제도시행으로인해기존사업자들에게는1년의유예기간이주어진다.부칙에따르면,법시행당시이미생태계보전부담금을납부하고자연환경복원사업을수행하고있던기업이나단체는곧바로등록하지않더라도등록한것으로간주된다.그러나법시행일로부터1년이내에새로운등록절차를완료해야하며,등록없이시행하는경우에는과태료등의처벌조항도마련됐다. 이번개정안이통과됨에따라면허제도는아니지만기술인력과시설기준을강화한등록제를통해실질적인자연환경복원업종이생긴셈이다. 다만등록제이기때문에“기술력높은업체들이자유롭게참여할수있도록보장되는방식이어야한다”는점에서시행령및규칙을제정할때기존조경업체들이장벽없이참여할수있는등록기준을만든다면조경업체로서도나쁠게없다는주장도있다. 실제조경업계는“조경업체의참여가허용된다면자연환경복원신설을환영한다”는일관된입장을보여왔다. 이번법안은지난2024년8월에소관위에처음접수돼심사과정을거쳐서지난해2월에다른법안심사와통합됐다.이후지난2월20일소위에접수되고단7일만에국회를통과했다.환경부와조경계간오랫동안이어져온쟁점법안이조경업계의반발없이조용히통과된것이다. 김준호환경부자연생태정책과사무관은이번개정안에대해“기존에는대행자가기술인력을갖춰복원사업을수행할수있었지만,국회의입법권한으로대행자등록제를도입하게됐다”며“시행령·규칙개정시입법예고등의절차를거쳐하위법령이마련될것”이라고말했다. 또한대행자등록기준은“기존대행자지정기준에준하지않겠냐”면서기존조경업침해에대해서는“입법과정에서의견수렴절차가마련되어있는만큼검토될것”이라는원론적인답변을주었다. 심왕섭환경조경발전재단이사장은입법과정에서조경계의의견을묻지않았다면서"조경계와협의없이법안을통과시키지않겠다"는약속을환경부가져버렸다고반발했다.또한"앞으로가능한모든방법을모색해가겠다"고말했다. 이미정부에이송된법을막을방법으로는대통령거부권이나헌법소원이있을수있고,혹은법을개정하는방법이있을수있다.하지만국토부를통한부처간협의를통해하위법령제정에서조경업체의목소리를최대한반영하는것이가장현실적이라는의견도있다. 이번개정안으로조경업체가자연환경복원사업에직접참여할수있는길이좁아진것은분명하지만,지금이라도법안저지에서하위법령제정에이르기까지법적대응은물론가능한모든대응에나서야한다는지적이다.
“전문성 강화와 지속가능한 조경산업, 정부가 책임진다”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정부가조경기술자의전문성강화를위한자격제도개편,조경수목거래가격정상화등의정책적지원을약속하며,조경계와협력해지속가능한녹색도시조성을위해노력하겠다고밝혔다. 환경조경발전재단은4일건설회관중회의실에서‘제22회조경의날’기념식을개최했다.이번행사는조경업계종사자들의노고를치하하고조경산업발전에기여한인물과기관을표창하기위해마련됐다.정부기관과공공기관관계자,학계및업계인사등160여명이참석해자리를빛냈다. 이상주국토교통부국토도시실장은축사에서“지구온난화와기후위기의영향으로지속가능한발전이더욱중요한시대가됐다.우리는조경을통해도시속자연공간을확대하고,자연안에서시민들이쾌적하게활동할수있는환경을만들어야한다”며조경인들이기울인노력이푸른국토환경과쾌적한도시공간조성에큰기여를해왔다고강조했다. 이어이실장은조경산업기사,기사,기술사등조경분야기술자격시험을업계현황에맞게정비하여개선하겠다고밝혔다.이를통해현장맞춤형조경기술자양성을확대해나갈계획이다.또한현재진행중인조경수거래가격조사연구를통해조경공사에서가장큰비중을차지하는수목가격을정상화하고,합리적인재료비책정기반구축을약속하며“조경산업발전을위해정부차원의적극적인정책지원을아끼지않을것”이라고덧붙였다. 심왕섭환경조경발전재단이사장은인사말을통해“오늘이자리는조경산업의발전을기념하고,그동안헌신해온조경인들의노고를격려하는자리다.특히조경지원센터지정과조경수목가격공표등중요한정책적진전이있었으며,앞으로도조경산업의경쟁력강화를위해힘을모아야한다”며조경산업의지속적발전을위한협력을강조했다. 이날기념식에서는국토교통부,환경부,산림청,국가유산청,서울특별시에서조경산업발전에기여한인사들에게표창을수여했다.또한조경분야에서뛰어난공적을남긴인물들에게‘자랑스러운조경인상’과‘공로상’이수여됐다. 국토교통부장관표창은▲한갑수덕조종합조경대표▲오승재아르디온대표▲김철민남해종합건설이사▲이형철디자인파크대표▲이호재해선조경대표가받았다.환경부장관표창은▲박정식동우건설대표와▲최은경건화전무에게돌아갔다. 산림청장표창은▲김주돈테마조경대표▲김도연호반건설상무▲김승현도래솔이사▲신지훈단국대학교교수가수상했다.국가유산청장표창은▲최종희배재대학교교수▲이은수포스코이앤씨부장▲허갑래한림에코소장이받았다. 서울특별시장표창은▲정엽삼성물산건설부문그룹장▲안기수공간시공에이원대표▲최웅재디자인스튜디오도감소장▲정주영안팎대표▲최대림장원조경대표▲박윤수두산건설부장▲김성래현대장미원대표▲강경호서진조경대표▲김명홍디엘건설부장에게주어졌다. 조경산업발전에기여한‘자랑스러운조경인상’수상자는▲지명환부산조경협회수석부회장▲소현수서울시립대학교교수▲유연송보성조경대표▲한상우이노블록부사장▲김충일계림조경대표▲임상규송림원대표▲김순기국립순천대학교교수▲노재신화신조경대표▲박성욱현대건설책임▲박상원세양조경대표▲김지환엔에스프리대표▲정운익레인보우스케이프대표▲김상욱원광대학교교수▲하광철새숲조경대표가선정됐다. 이어환경조경발전재단의발전과조경산업의지속적인성장을위해헌신한공로로오순환환경조경발전재단본부장이공로상을받았다. 이날행사에서는조경교육의혁신과제도적발전을위한한국조경학회의비전발표도진행됐다.배정한한국조경학회회장은“조경교육의정체성확립과실무연계를강화하기위해교육인증제를도입할필요가있다”며향후추진방향을설명했다.이를통해조경산업의경쟁력을높이고,국제적기준에맞춘전문인력을양성하는것이목표다. 행사는표창수여후단체사진촬영과자유로운네트워킹시간으로마무리됐다.참석자들은조경산업의지속가능한발전을위해더욱협력할것을다짐하며행사의의미를되새겼다.
[락앤피플] 발끝에서 시작되는 자연 혁명, 에코나이트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맨발걷기가건강과힐링을위한새로운웰빙트렌드로확산되고있다.발바닥이직접지면과닿으며지압효과,혈액순환촉진,면역력강화등건강에긍정적인영향을주며,‘어싱(Grounding)’효과로염증감소와스트레스해소에도도움을준다.또한디지털디톡스와명상효과로정신적안정감을높여주며,친환경라이프스타일과결합해자연속에서즐기는‘에코테라피’로자리잡고있다. 이에따라맨발걷기전용길이전국적으로확산하고있지만,기존의맨발길은미끄러움,낙상위험,기후의영향을쉽게받는단점이있었다.이를해결하기위해리바컴퍼니가안동적운모광산의자연재료를활용해개발한것이바로에코나이트다. 에코나이트는경북안동의희귀광물인적운모를활용한보도체다.기존황토보도체가빗물에취약하고유지보수가어렵다는문제점을개선하고,보다안전하고지속가능한솔루션을제공한다.적운모는다공성구조를지녀우수한배수성능을갖추고있어비가와도미끄럽지않으며,여름철뜨거운열기를효과적으로분산시켜맨발걷기에최적화된환경을제공한다. 안동적운모는단순한광물이아니다.다량의게르마늄과미네랄을함유하고있어원적외선방사및음이온효과를통해혈액순환을촉진하고신체에너지를활성화한다.맨발로에코나이트를밟으면피부를통해미네랄이흡수되면서자연치유력이높아진다.지난해대한민국정원산업박람회에서시민들은“바닥을밟는순간따뜻한기운이전해진다”며놀라운경험을공유했다. 김혁리바컴퍼니대표는“우리가일상에서사용하는많은건축자재나걷기보도체가환경적으로지속가능하지못하며,또한건강에도해롭다는사실을알게되었고,이를개선하고자했다”고에코나이트개발동기를설명했다.환경호르몬과중금속문제에대한깊은이해를바탕으로국민건강증진과맨발걷기운동의활성화에기여하고자소재의개발을추진했다. 김대표는20년간의인테리어사업과12년간의종합건설업경험을통해환경호르몬과중금속문제에대한깊은이해를바탕으로리바컴퍼니를설립했다.그결과친환경건축자재및생활환경개선소재로사용될뿐만아니라맨발걷기보도체로도우수한성능을발휘하는에코나이트를개발하게됐다.에코나이트는맨발걷기도로의사용을연중무휴로가능하게하며,모든계절에걸쳐안전하고편안한걷기환경을제공한다.비가와도빠르게건조되고,너무덥거나추운날씨에도사용할수있어사용자에게최적의걷기경험을제공한다. 개발소재원산지로안동적운모광산을선택한것은일제강점기때부터연구와개발로그가치가입증된광산의지리적,지질학적특성때문이다.김대표는이광산의역사적,지리적가치를인식하고이를활용한연구와개발을시작했다.안동적운모는원생대와고생대의지질학적과정을거쳐형성된희귀한광물로,다량의게르마늄과풍부한천연미네랄성분을보유하고있다.이광물은음이온발생과원적외선방사작용을통해혈액순환을촉진하고,피부의노폐물을배출하며,항균·탈취,세포활성화및항산화효과를나타낸다.동의보감등고전의학서적에서도‘신비의광물’로전해진만큼,오랜역사적근거를가진귀중한자원이다. 청량산은맑은공기와천연약수로유명한명승지다.리바컴퍼니는이지역의자연에너지를제품개발에반영해,맨발걷기를단순한운동이아니라치유와힐링의경험으로바꾸는데주력했다.퇴계이황선생이‘도산’이라명명한곳과가까운이지역의청정한자연환경은에코나이트가더욱특별한이유다. 에코나이트는실내에서도어싱(Earthing)효과를극대화한다.기존플라스틱이나인조재와달리,실내공간에서도원적외선을방출해공기질을개선하고정서적안정감을제공한다.학교,경로당,공공시설등에적용하면건강증진과심리적안정효과를기대할수있다. 에코나이트는단순히건강을위한보도체가아니다.미세공극이일반바이오차르보다30배~200배많아오염물질과중금속을흡착하는천연필터역할도한다.이로인해수질정화와토양개선효과를제공하며,지속가능한환경보전에도기여할수있다. 리바컴퍼니는에코나이트를시작으로조경,건축,환경정화등다양한분야로기술을확장할계획이다.김혁대표는“우리는단순한맨발길을만드는것이아니라,도시와자연,그리고인간의건강을연결하는플랫폼을구축하고있다”며글로벌시장진출의비전을밝혔다. 에코나이트는맨발걷기를한층더안전하고편안하게만들어주는혁신적인솔루션이다.자연과함께하는지속가능한길,에코나이트가그답을제공한다.
K-Garden, 세계로 뻗어가다: 황지해 가든디자이너의 정원 철학
[환경과조경김하현기자]황지해가든디자이너가한국정원의정체성과세계적확장가능성을조망하며,자신이걸어온길과작품에담긴철학을공유하는자리가마련됐다. ‘2025사철정원아카데미’의일환으로황지해가든디자이너의‘K-Garden세계로뻗어가다’라는주제의특강이지난26일도곡동오유아트홀에서개최됐다. 이번강연은서울문예마당이주최하고시민정원문화협회,대한건축학회,대한토목학회,조경가드닝멘토협의회,강남경제인포럼이후원하는‘사철정원아카데미:세계의유명정원I’개강에앞서사전특강형식으로진행됐다.본강연에는정원관련전문가,조경및원예전공자,정원애호가등약90여명이참석했다. 강연에앞서조경가드닝멘토협의회에서국제기능올림픽조경가드닝부문관련동영상소개를시작으로본강좌를준비한한승호서울문예마당이사장의인사말과황지해가든디자이너의환영인사가있었다. 한승호이사장은“오늘의연사를무대로모시기전에작가님의이름으로삼행시를준비했다”며“‘황’홀한자연의숨결을담아,‘지’구곳곳에한국정원의아름다움을전하고,‘해’외에서도빛나는K-Garden의꿈을펼치는우리정원의홍보대사황지해작가”라는인사말로작가를환영했다. 해우소정원과DMZ정원:한국적정원의철학 황지해작가는영국첼시플라워쇼에서3회금메달을수상한과정과그속에담긴비하인드스토리를중심으로지나온삶을회고했다.대학시절회화과학생이었던그는생계를위한아르바이트로조경공사현장을처음경험했다.현장에서땀을흘리며손끝으로재료를만지고물성을느끼는경험은,아침해가떠서지는노을을보는시간속의모든과정을더욱생생하게만들었다.이때직접적인경험을통한지혜가가장큰지식이라는깨달음을얻으면서가급적현장에많이나가려고노력했다. 그런데회화전공이라는정체성이괜한오해를불러일으키기도했다.미술계에서는소위‘깽깽이미술’을하는사람,조경계에서는‘미술전공자’로규정당하며어느쪽에도속하지못하는듯한외로움을느꼈다고. 황작가는“파트리크쥐스킨트의책‘좀머씨이야기’에서좀머씨는이야기내내단한마디도하지않다가말미에‘제발나를좀그냥내버려두시오!’라고딱한번목소리를낸다.그한마디에가슴이울컥했다.숨쉬고싶고대화상대가필요했다”고고백했다. 그러던중2002년영화‘반지의제왕’을배경으로한첼시플라워쇼수상작을접하게되면서,이곳에가면‘대화’를할수있을것같다고직감하게된다.황지해작가는그로부터7년간유학비를마련해영국으로떠났다. 런던에도착해서는소통을위한영어공부를계속했다.그러나반복적인언어공부에쏟는시간이쌓여가면서문득‘이대로는안될것같다’는마음에도망치듯하이드파크를찾았다.공원에가만히앉아있는동안다람쥐와새가그에게다가왔다.옆에가까이와있는새를보며‘자기와의대면’에관해생각했다. 2011년첼시플라워쇼아티즌가든금상은그때탄생했다.황작가는자신이느끼던답답함에서출발해한국의‘해우소’를떠올렸다.‘마음을비우는곳’이라는뜻을가진한국전통화장실해우소를통해피상적인아름다움이아닌관념이면의본질에대해이야기할수있다고믿었다. ‘해우소:근심을털어버리는곳’은비움이곧환원이되는순환구조에서‘겸손’의태도를찾아내고,자연공간으로치환해낸작품이다.‘해우소정원’은실제로작가가어린시절한옥에살았던기억을바탕으로편집됐다. 황지해작가는주로자신의성장배경을바탕으로작품에대한영감을찾아냈다.해우소정원에심은더덕은과거에어머니가아침마다더덕껍질을벗기던모습과소리,향기에대한추억을담고있다.황작가는“제게더덕향기는곧어머니의손가락냄새다.이곳에더덕을심어어머니에대한애정을표현하고싶었다”고말했다.이어“집에있던작은텃밭을통해세상을배웠다.나의텃밭은어머니께서선물해주신거대한자연도감과같았다”고덧붙였다. 또한수상소식을알게되던당시상황도공유했다.BBC프리젠터가“KoreaWin!”이라고말한순간,작가개인이아닌‘한국의정서’가인정받았다는생각에소름이돋았다는것이황작가의말이다. 황작가는‘아,나이러려고왔구나.우리의정서,우리의히스토리,우리어머니의이야기.우리식물을통해서문화를전달하는것.소프트파워라는게다름아닌정원이구나.이렇게고상한리더십이있구나’라는생각이들었다고얘기했다.그렇게정원은그에게‘우리에게익숙한그것들이걸어나와서이야기를들려주는일’이됐다. 덕분에2012년첼시플라워쇼전체최고상수상및초대최고상수상기록을남긴‘고요한시간:DMZ금지된정원’을준비할때는오히려마음이편했다.정원을‘만든다’는개념자체가어색해졌다.정원의본질은‘자연의원시성’에있었으므로,그는그저전달자의역할을하면된다고믿었다. 황작가는한국을여전히폐허가된전쟁국가로인식하는타지의편견에충격을받아그이미지를탈피하고싶었다.한국에돌아온작가의눈에DMZ는한국의아픔과상처를녹색눈처럼뒤덮은우리생태의회복력과재생력을보여주고있었고,어쩌면원시적인이야기를가진이공간이지구에던지는평화의메시지가될수있겠다고느꼈다.그는그이야기를그대로옮기기로마음먹었다. 모든작업과정은마치장애물같았다.황작가는금전적문제,소통의문제,재료,날씨,체력등정말쉬운게하나없었다고토로했다.그럼에도그때마다등뒤의보이지않는태극기를그리며인내했다. 스스로‘나는플랜팅은모르지만,회화성은안다’고되뇌며디테일과서사성,시적인언어를추구했다.그는“낯선식물은곧낯선언어”라며“살아있음이가장아름답다.결국아름다움이승리한다.아름다움을아는나라가세계를리드한다”고강조했다. 또한식물의언어를듣기위해집중했다.황작가는새와식물사진을스크린에띄우며“제가어떤새를,식물을드로잉하거나디자인했나요?”라며미소지었다.그는생태를제압하거나지배하려고하지않아야한다고거듭역설했다. 이러한노력은끝내최고상최초수상이라는영광을불러왔다.자기작품을수많은관객이정독하듯감상하는모습을보며그들이보여주는문화적환경에감동하기도했다.이후해당작품철거시기에정원내나무에새가날아들면서법적인문제로철거작업이3일연기되는일이벌어졌는데,한편으로는영국이가진관점과지성을보며이것을배우기위해여기에왔다는느낌도받았다고말했다. 정원을통한인간의존엄성과자연과의관계성찰 황작가는2023년첼시플라워쇼에서지리산을모티브로한‘백만년전으로부터온편지’로다시한번금상을수상했다. 그는자신의일에대해“육체적으로정말많이힘들다.감정이입하는일도,디테일과거시적관점을함께생각하는일도어렵다”면서도,“가장진실에가까운,우주의원리에가까운일이다.그래서저는이일을계속한다.보이지않는공기에대해,태양에대해이렇게까지감사해본적이없다.지구에는버릴것이하나없다.그저자연으로부터멀어지려는인간의무지가모든문제를만든다.이제는우리가무언가갚아야할시기가아닌가”라고진심어린태도를보였다. 정원에있을때가장지성인이되는것같다는황지해작가는객석을향해“우리는만날수있는계절을만드는사람들이다.우리가이땅위에해야할일이분명히있는책임을가진사람이라는걸기억하셨으면좋겠다.부디이시간이여러분께‘나는존엄한사람이야’라는마음을드릴수있었기를바란다”는말로강연을마무리했다. 이날특강의제목‘모퉁이를비추이는태양’은우리나라대표원림인소쇄원에서가장먼저볕이든다는‘애양단’에서따왔다.지난해황작가가뉴욕맨해튼한국문화원에조성한미국내유일한한국전통정원의이름이기도하다.애양단(愛陽壇)은태양을사랑하는담장이라는의미이지만,그내면에는예외없이따뜻한햇살을내리는태양을생각하며인간은모두가존엄한존재라는메시지를담고있다.황지해작가는앞으로도한국의자생종과특산종등을활용해자신만의시선으로한국고유의정서를나타내는작품활동을펼칠예정이다. 한편이번특강을시작으로‘2025사철정원아카데미’정기강좌가3월부터11월까지매월둘째주금요일에진행될예정이다.개강강연은3월14일최종희배재대교수가‘정원이란무엇인가’의주제로진행되며,영국,이탈리아,한국의정원문화및현대정원의흐름을조망할예정이다.향후강의일정과프로그램에대한자세한내용은(사)서울문예마당을통해확인할수있다.
“수목원·식물원 교육, 보전·연구 연계 교육으로의 전환 필요”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국내수목원·식물원교육이단순히식물과자연을감상하는수준을넘어,보전및연구기능과연계된체계적교육시스템으로발전해야한다는공감대가형성됐다. 국립수목원과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가주최·주관한‘수목원·식물원교육의미래와방향토론회’가지난24일프레스센터19층기자회견장에서개최됐다.이번행사는산림청,국립수목원,지자체관계자,교육전문가등약100여명이참석한가운데,국내수목원·식물원교육의현황을진단하고향후발전방향에대해심도있는논의를펼쳤다. 토론회는등록과기념촬영,이은실부회장의환영사,임영석국립수목원장,이용석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사업이사의축사로시작됐다.이어유희영국립수목원전시교육연구과임업연구사,전정일신구대학교식물원교수,손연아한국환경교육학회장이각각‘국내수목원교육의현황과방향탐색’,‘수목원·식물원교육의정체성과향후과제’,‘환경교육과지속가능발전교육에서바라보는수목원·식물원교육의방향’을주제로발제를진행,각자의전문분야에서교육현황및개선방안을제시했다. 유희영연구사는1970년대이전부터시작된수목원조성과그발전과정을소개하며,국민들에게친숙한수목원교육의역할과한계그리고향후보완해야할점을짚었다. 전정일교수는기존의해설중심교육에서벗어나식물보전,유전자원관리등수목원·식물원의고유기능에기반한전문교육프로그램의필요성을강조하며,기관별운영현황과교육프로그램의다양성부족문제를지적했다. 손연아회장은환경교육과지속가능발전교육관점에서수목원·식물원교육이미래세대의인식전환과사회적변혁에기여할수있는방안을모색해야한다고역설하며,학교및지역사회와의협력모델을제안했다. 토론시간에는배준규국립수목원전시교육연구과과장,강신구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본부장,김인호전국가환경교육센터장,김현정에코나우선임연구원,손승우EBSPD가참여해다양한시각에서의견을나눴다. 참석자들은기존의일방적교육방식에서벗어나,체험과해설을통해관람객의인식변화를유도하는‘참여형교육’의필요성과교육콘텐츠의차별화,공공및민간부문간협력체계마련의중요성을강조했다.특히학교교육과의연계,지역사회및공공기관과의협력그리고다양한연령층을아우르는평생교육모델마련이시급한과제로떠올랐다. 일부참석자들은‘수목원교육전문가’양성의필요성과교육의범위를재정의할필요성,더나아가환경·지속가능발전교육과연계한새로운교육모델구축에대한의견을제시하며,국내수목원·식물원교육의글로벌경쟁력을높일수있는방안을함께모색했다. 손승우PD는자연다큐멘터리제작경험을바탕으로,자연과식물에대한대중의인식을보다효과적으로전달할수있는미디어의역할을강조했다.그는스토리텔링과영상콘텐츠를활용해수목원·식물원의교육메시지를창의적이고감성적으로전달하는방안을제안하며,단순정보전달을넘어감동과공감을이끌어내는교육콘텐츠개발의중요성을역설했다. 김현정선임연구원은수목원·식물원현장에서교육운영에있어인력및예산부족등실질적어려움이존재함을언급하며,현재프로그램들이해설중심으로만운영되고있어전문인력양성과프로그램고도화가미흡하다는점을강조했다.그는전문교육인력을체계적으로양성하고현장의어려움을해소할수있는지원체계를마련할필요가있으며,다양한연령대와교육수요를반영한평생교육모델구축을통해교육효과를극대화할수있는방안을제시했다. 강신구본부장은현장관리및운영에서인력·예산부족문제와교육프로그램의단편화된운영현실을솔직하게언급했다.그는식물보전,유전자원관리등수목원·식물원의고유기능을기반으로한차별화된교육콘텐츠개발의필요성과공공-민간부문간협력체계를강화해지속가능한교육모델을구축해야한다고강조했다. 배준규과장은기존교육방식이일방적이고체험중심이부족하다는점을지적하며,관람객이단순히해설을듣는데그치지않고직접참여하고체험할수있는교육프로그램도입과현장실무와연계된‘참여형교육’모델의필요성을강조했다.또한공공및민간부문과의협력을통해교육콘텐츠의전문성과다양성을확보해야한다는의견을피력했다. 김인호전센터장은현재교육방식이과도하게일방적이며,변화하는사회와디지털환경에적응하지못하고있는문제를지적했다.이에스마트교육기술을적극활용하되인간적소통과참여를결합한새로운교육패러다임이필요하며,기후변화와생물다양성보존과같은글로벌이슈에대응하는교육프로그램개발을제안했다. 한편김주환협회장은“오늘논의된다양한의견들이앞으로수목원·식물원교육총회및향후정책수립에적극반영되어,우리나라의교육모델이세계적으로도모범이될수있도록노력해야한다”고말했다. 이번토론회는수목원·식물원교육의현황과한계를진단하고,미래교육의방향성을모색하는자리가됐다.참석자들은앞으로도지속적인논의와협력을통해국민들이자연과함께성장할수있는교육환경을조성해나가겠다는의지를피력했다.
호남환경조경단체연합회 창립총회, 지속가능 조경 발전 위한 새 출발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호남지역의조경과환경발전을견인할연합회가공식출범했다. 호남환경조경단체연합회(이하호남조경연합)는지난21일광주JS웨딩컨벤션에서창립총회를개최했다.이행사는호남지역의환경과조경산업발전을위해여러관련단체가한데모여공식적으로연합회를출범시키는자리였다.이자리에는전진숙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북구을),이정선광주광역시교육감을비롯해다수의지역정치인,조경전문가,교육자등약200여명이참석했다. 호남조경연합은기후변화와빠른도시화가진행되는현시점에서,지역사회의환경을개선하고조경의공공적가치를높이기위해출범했다.초기회의에서는소통과협력의필요성에대한공감대를형성했으며,이를바탕으로조직구성과추진계획을확정했다. 주요목표는조경산업의발전을통한도시환경의개선,전문가간교류의확대,정책제안을포함한다.이를위해조경정책연구및개발,생태복원기술연구,정원·녹지·조경포럼개최,박람회유치,장학사업등다양한활동을계획중이다. 또한환경보존과조경발전을위한교육프로그램을개발해전문가뿐만아니라일반시민들도환경과조경의중요성을이해할수있도록할예정이다.이를통해지역사회발전에실질적으로기여하고,아름다운도시와자연을조성하는데앞장설계획이다. 호남조경연합은▲한국조경학회호남지회▲임우회(광주)▲임우회(전남)▲광주생명의숲▲한국조경수협회광주·전남서부지회▲호남조경협회▲전문건설협회광주광역시회조경식재·시설물업종분과▲한국나무의사협회호남지회▲전남ICT/SW기업협회등9개단체모임으로구성됐다. 김경섭호남조경협회회장이상임연합회장을맡고,김길수광주생명의숲대표가공동연합회장을맡았다.연합부회장에는김선채공간조경대표를,고문으로임희진전광주광역시건설본부장과김농오목포대학교조경학과명예교수를위촉했다. 감사는곽원실박용석법무사사무소대표와김경수화수조경대표가맡고,사무국은이근형옥담대표(사무국장),박종주삼강조경대표,한기정남해종합개발차장,노종민노엘이사,이보라이룸이엔씨실장이운영위원을맡아운영할예정이다. 이외김도균순천대학교조경학과교수등6인,김기중전남일보총괄본부장등3인,김성현광주생명의숲공동대표등2인이각각학술,정책,기술자문위원을맡았으며,소통,기술,재정,대외협력,정원분과등11개위원회와특별자문기관(전라남도산림연구원)으로조직이구성됐다. 김경섭회장은환영사를통해“조경이단순한공간조성을넘어지역사회의정체성과주민들의삶의질을향상시키는데실질적인기여를할것”이라며,환경과조경의역할이갈수록중요해지는현시점에서의단체의역할을강조했다. 전진숙국회의원은축사에서“녹지보호와조경산업이미래세대를위한환경파괴방지에핵심적인역할을할것”이라며,관련정책지원을약속했다. 이정선광주광역시교육감은교육기관내에서의녹지공간확장과관리강화의필요성을언급하며,“학교마다녹지조성을통해학생들의정서발달에긍정적인영향을미칠수있도록조경단체와협력할계획”이라고전했다. 강기정광주광역시장과민형배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광산구을)은영상메시지를통해호남조경연합과의협력을다짐했다. 강기정시장은“광주는도시공원조성과녹지확장계획을통해시민의삶의질을높이고있으며,이러한계획이성공적으로수행될수있도록지역조경단체와의협력을기대한다”고강조했다.기후행동의원모임일원인민형배의원은“기후위기가녹지관리에어려움을주고있는상황에서지속가능한녹지조성과조경산업발전에연합회가앞장서줄것으로기대한다”며“녹색도시와지속가능한환경을만들어가자”고당부했다. 한편총회에앞서진행된특강시간에는▲김도균순천대학교조경학과교수가‘유럽의조경식재동향’▲하재호전서울시부이사관이‘서울의공원녹지정책방향고찰’▲이재원안전일터관리원대표가‘중대재해예방통합관리의중요성’에대해소개했다. 김도균교수는유럽의정원및축제디자인사례를중심으로,자연친화적이면서도미적가치를높이는조경트렌드를소개했다.김교수는컨테이너재배와자생식물활용,생태계보전등환경변화와기후적응을고려한다양한식재및관리기법을설명하며,최소한의인간개입으로자연미를극대화하는미니멀리즘디자인과기능성및유지관리측면에서의혁신적접근방법을강조했다. 하재호전부이사관은서울시의녹지및공공복지관련조직발전과함께도시재생,하천및산등자연자원의보존과활용정책변화를짚어보았다.민선이후확충된조직구조와남산,한강종합개발,도시광장및도심캠핑장등의정책사례를통해,서울이시민복지와환경개선을동시에추구하고있음을보여줬다.강연은역사적배경과현재추진중인다양한정책사업들이서울의도시경쟁력강화에어떤영향을미치는지에대한심도있는논의로이어졌다. 이재원대표는중대재해처벌법을중심으로사업장에서의안전관리체계구축과법령이행의중요성을역설했다.그는재해발생시경영책임자뿐아니라관계종사자들까지형법상처벌대상이될수있음을경고하며,예방차원의체계적안전관리의필요성을강조했다.특히중소사업장도쉽게활용할수있는전문관리프로그램개발사례와산업안전보건법등관련법령준수를통한무혐의판결가능성을소개하며,기업들이보다적극적으로안전관리에나서야함을역설했다.
[기고] 농촌체류형 쉼터, 나는 별서(別墅)다
1.지방소멸,농촌소멸위기의해법 산업화이후,일자리를찾아농촌에서도시로,지방에서수도권으로이동하는인구집중현상이발생했다.노무현정부는지방소멸위기해결을위한인구분산정책으로2003년6월,‘국가균형발전을위한공공기관지방이전’계획을발표하고,공공기관지방이전과혁신도시건설을시작했다.혁신도시의계획인구는약2만~5만명으로계획되었으며,1단계(2007~2014,이전공공기관정착단계),2단계(2015~2020,산·학·연정착단계),3단계(2021~2030,혁신확산단계)로진행되었다. 2005년6월이전대상공공기관확정,2005년8월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전담조직설치,2005년12월10개혁신도시입지선정완료,2007년4월10개혁신도시지구지정,2007년5월혁신도시개발계획수립,2007년9월혁신도시기반조성착공,2012년공공기관지방이전개시,2019년12월공공기관지방이전완료등을진행하여2025년현재,10개광역권에혁신도시가건립되었다(innocity.molit.go.kr). 한국은경제·일자리·인구등의‘수도권집중도’1위국가다.한국·일본·미국·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등7개국이가입한‘30-50클럽’(1인당국민소득이3만달러·인구5000만명이상국가)에서한국의수도권집중화현상은유독두드러지는것으로나타났다.전국민의50.9%,일자리의58.5%역시수도권에몰려있다.이에반해미국은일자리4.9%,인구는4.7%로수도권집중도는한국의10%미만이다(김시덕,중앙일보,2024.10). 2030년혁신도시3단계가완료되면혁신도시당계획인구는최소5100명(제주서귀포)~최대5만명(광주,전남)으로혁신도시의총계획인구는최대27만3583명이다.이는2025년인구통계5168만4564명기준0.53%정도다(kosis.kr).지방및농촌소멸위기의해결과국가의균형발전을위해서는인구분산정책이모범답안이다.그러나혁신도시와같은단일사업만으로일자리의58.5%,전국민의50.7%가수도권에집중해있는인구집중문제를해결하기란불가능하다.정부주도의정주(定住)인구분산정책에서,시민의자발적참여를유도하는체류형생활인구분산정책으로인식대전환이필요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2025년1월24일부터농촌생활인구확산으로농촌소멸에적극대응하기위해농지(農地)에임시숙소로활용할수있는‘농촌체류형쉼터’를도입했다.이를위해내건슬로건이‘4도(都)3촌(村)’이다.주7일중4일은도시에서,3일은농촌에서생활한다는개념이다.계획대로추진된다면일상의57%는도시에서정주(定住)하고,43%는농촌에서체류하는생활인구분산효과를기대할수있다. 2.농촌체류형쉼터 ‘농촌체류형쉼터’란,농업인이아닌개인이주말등을이용하여취미생활이나여가활동으로농작물을경작하거나다년생식물을재배하는‘주말·체험영농’활동을위한임시숙소를말한다.농촌체류형쉼터의규모는33㎡까지가능하며,부속시설로데크,주차장,정화조설치가가능하다.그러나핵심은이러한가설건축물면적과부속시설을합한면적의두배이상농지를확보하여농작물을경작하거나다년생식물을재배하는영농활동을해야한다는것이다. 농촌체류형쉼터이전에는농막(農幕)이있었다.‘농막’이란,농작업에필요한농자재보관,수확농산물간이처리또는농작업중일시휴식을위하여설치하는임시창고로서원두막이진화한형태이다.초기에는비닐하우스에차광막(遮光幕)을덮는형태가주류였으나최근도시민의여가문화가발달하면서이동식컨테이너를개조하여농막으로이용하고있다.더나아가생활의편리성을추구하는도시민의수요와이동식주택시장의공급에따라방,화장실,거실등각종편의시설을갖춘이동식주택이소비자에게농막으로보급되었다.이로인해현행법상숙박이금지된농막에서사실상숙박행위가이루어지는문제점이드러났다.따라서불법농막을양성화하는제도개선의필요성과소비자요구에맞춘실행계획이수립되었다. 농막이전에는원두막(園頭幕)이있었다.‘원두막’이란,오이,참외,수박,호박따위를심은밭을지키기위하여밭머리에지은막(幕)이다.사각정자형태로자연스러운원목을기둥삼고,볏짚또는나무판자로지붕을덮어비와햇빛을차단해줌으로써농작물임시보관이나작업자의휴식공간기능을한다. 원두막을생각하면연상되는행위가있다.바로서리다.‘서리’는군것질을위한먹거리가많지않던시절에아이들이과수원에몰래들어가서주인몰래참외나수박등을장난스럽게훔쳐먹는행위를말한다.이때원두막에서졸고있던과수원주인이부스럭거리는소리에깨어나서‘이놈들잡아라’소리치며쫓아가는풍경,그리고품에몇개의과일을품에안고도망가는아이들모습이연상된다.이렇듯원두막,과수원,과일,주인,동네꼬마녀석들이어울려배경,소품,등장인물이되면서한편의연극,또는한컷의사진속장면으로연출되어유년시설의기억저편에자리한다.그리고일정한시간이흐른뒤,세대를달리하여추억으로자리잡는다.그리고성인이된동네꼬마녀석들은다시그장소를찾는다. 중요한문제의해결을위해서는다양한방법이모색되어야한다.지방소멸위기해결을위해진행한‘혁신도시사업’은정부주도의행정중심복합도시사업과연계되어정주(定住)인구유입을위한도시계획사업으로추진되었다.정부주도정책은티베트종교및민족지도자의환생을검증하듯단계적확인과정이필요하다.반면,‘농촌체류형쉼터’사업은농촌소멸위기해결을위해민간주도의생활·문화환경개선사업으로농촌으로생활인구유입을목적으로한다.민간이적극참여할수있는정책은불사조의빠른성장,운반,치유력같은세부적인실행계획및프로그램이필요하다. 새롭게추진되고있는‘농촌체류형쉼터사업’은건축물의규모,부속시설,농지면적등기본적인틀은갖추었으나,세부실행프로그램이필요하다.검증된정체성과추동력,시민의능동적참여를이끌수있는프로그램등을갖춘대안을모색하던중한국정원문화‘별서(別墅)’를주목하게되었다. 3.별서논담(別墅論談) 조선시대에는별서(別墅)가있었다.‘별서’의한자를직역(直譯)하면,따로떨어지다_별(別),농막_서(墅)로서‘따로떨어져있는농막’을의미하며,의역(意譯)하면‘선비들이세속을떠나자연에귀의하여은거생활을하기위한곳으로,본가(本家)에서떨어진산수가빼어난장소에서지어진별저(別邸)’를말한다.별서는단순히건축물을지칭하는것이아닌,정원(庭苑)그리고주변자연경관을포함한다.대표적인별서로는담양소쇄원,보길도부용동정원,강진백운동원림을들수있다. 별서의주요건축물로는정(亭),누(樓),각(閣),대(臺),사(榭),당(堂),헌(軒)등이있다.채소를심은곳을포(圃)라하고,과실수를심은곳을원(園)이라하고,새와짐승을기르는곳을유(囿)라고한다.또담장이있는것을원(園)이라하고,담장이없는것을유(囿)라고도했다.조선시대에는정원(庭園)이라는용어와더불어정원(庭苑),원유(園囿),원림(園林)등의용어도많이사용하였는데,이는담장안의정원뿐아니라,담장밖의자연경관까지확대하여정원으로생각한것을잘보여준다.정원을가꾸는사람은‘동산바치’라불렸다. 소쇄원(瀟灑園)의조영자인양산보(1503~1557)는당쟁으로스승조광조가사사(賜死)되자관직을그만두고고향인전라남도담양으로내려와소쇄원을짓고은거하며문인들과교류하였다.소쇄(瀟灑)의의미는‘깨끗하고시원함’을의미하며,양산보는이별서의주인이라는의미로자신을‘소쇄옹’(瀟灑翁)이라하였다.주요건축물로는광풍각,제월당,대봉대,고암정사등이있다.광풍(光風)과제월(霽月)은북송의시인이쓴글에서인용되었는데,주돈이(周敦頤)의인품이심히고명하며마음결이시원하고깨끗함이마치‘맑은날의바람(光風)과비갠뒤의달(霽月)과같다’라는글에서인용되었다.제월당은주인이거처하며조용히독서하던곳이었다.광풍각은사랑방역할을하는공간으로문인들과교류하며차를마시며,학문을논하고,계류를흐르는청량한물소리를들으며정원을감상하던장소다. ‘소쇄원48영’은1548년에김인후가지은오언절구시(詩)다.20자의한자로구성되어소쇄원의내원(內苑)을표현한다.그중제2영(詠)‘침계문방(枕溪文房)’은광풍각을소재로한것으로‘머리맡에서개울물소리를들을수있는선비의방’이라는뜻이다. 부용동정원(芙蓉洞庭苑)의조영자인윤선도(1587~1671)는조선시대문인이다.병자호란때삼전도에서인조가청나라에항복하자조상으로부터물려받은유산으로보길도에별서를짓고생활하며‘어부사시사’등문학작품을남겼다.어부사시사(漁父四時詞)는1651년윤선도(尹善道)가자신을어부에비견하여보길도(甫吉島)를배경으로지은40수의단가(短歌)로,‘고산유고(孤山遺稿)’에실려전한다. 정원은크게세구역으로구성되어있는데,거처하는살림집이있는낙서재(樂書齋)주변,휴식과독서를위해건너편산허리의바위위에집을마련한동천석실(洞天石室)주변,그리고동리입구의세연정(洗然亭)주변이다.낙서재는서실(書室)을갖춘살림집으로북향하고있으며,옆으로낭음계(朗吟溪)라는작은시내가흐르고,낭음계의양편에곡수당(曲水堂)과무민당(無憫堂)의두건물을지었다.이두건물의곁에는넓고네모진연못이있다. 동천석실(洞天石室)은중국도교(道敎)에서‘신선이산다는곳’이란의미인‘동천복지(洞天福地)’를따라서이름지어진곳으로이지역에서가장높은곳이다.세연정부근은이정원에서가장공들여꾸민곳으로,해변에바로인접한동구(洞口)에인공으로물길을조성하면서연못들을만들고정자와대(臺)를지어경관을즐기도록하였다.연못은곡지(曲池)와방지(方池)로구성되는데동구를흐르는내를돌로된보로막아만든곡지에는큰바위들을점점이노출했으며,방지에는한쪽에네모난섬을만들고그섬에소나무한그루를심어놓았다.방지의동쪽물가에는돌로된네모진단두개를나란히꾸며놓았는데,이곳은무희가춤을추고악사가풍악을울리던자리다(encykorea.aks.ac.kr). 백운동원림(白雲洞園林)은처사이담로(1627~1701)가조성한별서이다.‘처사’란벼슬을하지않고초야(草野)에묻혀사는선비를말한다.백운동원림은후손들에의해계승되었고,특히백운첩에는다산정약용의‘백운동12경’시(詩)와초의선사가그린‘백운동도(白雲洞圖)’가있어당시의모습을짐작할수있다.또한월출산을배경으로원림을조영한문헌자료가다수확인되고,유상곡수(流觴曲水)시설도입과수목식재등경관처리기법이우수하며,백운동12경의구성요소가잘남아있다.예로부터많은선비와문인들이원림의경관을예찬한옛시문과그림들이현재까지잘남아있어조경사적가치가탁월하며,이담로의6대손인이시헌이정약용,초의선사와교류하며차를만들고즐긴기록등이남아있어국내차문화의산실로서가치를더하고있다.정약용은백운동원림에반해초의선사에게그림을그리게하고옥판봉·산다경(山茶徑)·백매오(百梅塢)등아름다운경치12개를칭송하는시를지었다.다산과초의선사가남긴작품은‘백운첩’에전하며,이시헌은선대문집·행록·필묵을엮은‘백운세수첩(白雲世手帖)’을만들었다. 우리나라3대별서의사례를살펴서이용자의행태를분석한결과,집짓고,정원가꾸고,농사짓고,밥짓고,글읽고,시쓰고,그림그리고,노래부르고,춤추고,술마시고,음악듣고,차마시는등의유유자적한생활을확인할수있었다. 4.농촌체류형쉼터,‘별서_1621’ ‘별서(別墅)’는16세기이후,선비,처사,문인들이자발적으로귀향(歸鄕)하여자연과더불어문학(文),역사(史),철학(哲)을논하면서시(詩),서(書),화(畵)를짓고음주(飮酒)·가무(歌舞)와다도(茶道)를즐겼던공간이다.이후,후손들에의해대를이어유지,보완되며수백년을지나21세기현재에이르고있다. 1970년대이후산업화과정중1차산업(농·산·어촌생산물)중심에서2차산업(제조업)중심으로변화되는과정에농촌인구가대거일자리를찾아도시및수도권으로이동했다.또한도시에집중된사람들을대상으로3차산업(서비스업)이발달하면서인구의수도권및도시의집중현상은더욱고착화되었다.이로인해주택,환경,교육,교통문제등이심화되어혁신적인인구분산정책도입이요구되었다.주된원인이된일자리의분산정책이선행되지않고는인구분산정책의효과를기대할수없다는결론에도달하자정부는‘공공기관지방이전’과‘혁신도시’조성이라는극단적인처방을내놓는다.그러나수십년간안정화된수도권기반시설의편리성으로인해,일시적으로지방에머물다가주중또는근무하는동안만머물러있고,주말또는이직기회가되면도시나수도권으로직장을옮기려는현상이반복되어실효를거두지못하는실정이다. 문제해결의핵심은‘제도’나‘정책’에있지않다.시민의‘자발성’에있다.4차산업(지식산업)발달,자동차보급,도로및대중교통의확충으로농촌,산촌,어촌을향해떠나는5차산업(레저·휴양문화)이발달하면서,원산지에서1차생산,2차제조,3차판매및서비스가융·복합되어이루어지는6차산업이발달하고있다.이로써자발적생활공간이동이라는인구분산정책의효과를기대할만한경제,사회,문화적환경이조성되었다.정교한제도,정책,프로그램이수반되어야한다.성별,연령대,직업군,구성원,주거형태,교통수단등을고려하여자발적참여가가능한정주(定住),생활(生活),문화(文化)환경을조성해야한다. ‘별서’는16세기당시이미6차산업거점이었다.농(農)·림(林)·수산물(水産物)을생산,수확,가공하여,전국에서찾아오는시인(詩人)묵객(墨客)들에게5차산업서비스를제공했던현대판6차산업의중심공간이었다.21세기‘농촌체류형쉼터’가추구해야할방향이다.주인이머무는공간,손님맞이공간,생산,가공,휴양시설등을갖춘커뮤니티공간을조성해야한다.이웃과함께생활하며문화를공유하는자연속의정원(庭苑)이자문화경관(文化景觀)으로자리잡아야한다. ‘별서_1621’은농촌체류형쉼터의본캐(本character)다.16세기한국정원문화의21세기‘환생(還生)’이자‘부활(復活)’이다.‘별서_1622’,‘별서_1623’,‘별서_1624’,‘별서_1625’…한국정원문화‘별서(別墅)’의미래다. 박경복/가든프로젝트대표
‘보이지 않는 조경’ 젊은 조경가 원종호의 ‘보이는 인사이트’
[환경과조경김하현기자]제7회젊은조경가원종호의조경에대한철학과이야기를들어보는토크쇼가열렸다. 지난19일월간환경과조경은서울서초구그룹한빌딩2층환경과조경에서‘제7회젊은조경가상’수상자원종호JWL소장을초청해‘보이지않는조경’을주제로강연및토크쇼를개최했다. 젊은조경가상은한국조경의내일을설계하는젊은조경가를발굴하고그들의작품과생각을널리알리고자월간환경과조경이2018년부터제정·운영하고있다.환경과조경은지난해12월시상식을진행한후월간환경과조경2025년1월호에‘조경가원종호특집’으로그의이야기를실었다.그뒷이야기를들어보는자리로이날토크쇼가마련됐다. 원종호JWL소장은서울대학교에서조경을공부하고knL환경디자인스튜디오와현대건설에서다양한조경프로젝트를수행하며설계와실무를경험했다.2017년부터는JWL에서활동하며완성도높은여러공간을만들고있다.최근작으로는성수현대테라스타워공개공지와제부도근린공원설계공모당선작이있다. 원종호는‘보이지않는조경’,즉주변환경과자연스럽게어우러지는조경을지향하며다수의프로젝트를성공적으로수행해왔다.‘원래그자리에있었던것같은’섬세한디자인철학을추구하며조경계의새로운가능성을제시했다. 토크쇼는1부와2부로나뉘어진행됐으며누구나자유롭게시청할수있도록유튜브로온라인생중계됐다. 행사는사회를맡은남기준환경과조경편집장의인사말로막을열었다.남편집장은본격적인시작에앞서올해1월호특집속원종호의에세이한구절을읽었다.“내가추구하는조경은심심하다는평을많이듣는다.다른조경가의작업에비해명확하게드러나는조형이나개념이없다고도한다.역설적이지만이러한설계의비가시성은내가가고있는,가고자하는조경설계의방향이다.이를달리표현하면,‘보이지않는조경,하지않은듯한조경,원래있던듯한조경’등의어휘로말할수있다”는문장으로이번토크쇼제목에관해설명을보탰다. 다음으로박명권환경과조경발행인의인사말이이어졌다.박명권발행인은현장과온라인청중에감사를표하며“지금까지선정된아홉분의수상자모두조경계에새로운비전을제시하고계속해서활약하고있다,젊은조경가상을통해한국조경의위상을세계에알리는데기여할수있기를바란다”고말했다.또“오늘토크쇼를통해젊은조경가원종호의발자취와작품세계를들여다보고앞으로더욱큰활약을기대하겠다”며순서를마쳤다. 1부는원종호소장의강연으로채워졌다.약40분가량그가추구하는방향의작업을위해어떠한노력을해왔는지들을수있었다.원소장은JWL의작업내용을기반으로다섯가지지향점을풀이했다.주요키워드는▲직관적이고단순한개념과배치▲사소한생각과조형의가능성▲크래프트디테일▲관습과타성에저항하기▲팀워크와협업의힘이었다.그는닫는말로“‘우리가하는조경이결국무엇인가?’를생각했을때‘도시의공공성확대에기여’,‘생태적으로건강한도시에의기여’,‘부동산의가치상승’이라는세가지측면으로조경프로젝트가귀결된다,제가하는일은이러한목표를위한수단이라고할수있다”고밝혔다. 2부에는‘원종호에게물어봐’라는제목이붙었다.진행측은토크쇼를문답형식으로전개하기위해SNS를통한사전질문을받았다.시청자또한채팅창을통해실시간으로궁금한점을묻고,이중질문이선정된5명에게는‘월간환경과조경2025년1월호’와‘한국조경50년을읽는열다섯가지시선’을선물하는이벤트도준비했다. 꾸려진질문들을남기준편집장과김모아기자가묻고원종호소장이답했다.주로원종호조경가의작업방식과일을하는동력에대한물음이많았다.조경가로서‘가장도움이된것’,‘가장뿌듯했던경험’,‘가장먼저고려하는점’등에대한대답으로‘질투’,‘내가만든공간이세상에태어났을때’,‘사람’이라고말했다.“좋은공간을만들기위해이것까지해봤다면?”라는질문에는“감리가중요하다고생각해서디자인감리계약을위해노력한다.그리고나무를키운다.생각하는나무의모양을나중에공간에적용해보기위해30그루정도의나무를키우고있다”고고백했다. 원소장은조경을꿈꾸는학생들에게들려주고싶은얘기로“조경은천재가하는분야가아니다.뻔한말이지만기본적으로좋아하는마음과열정이있다면노력하면다할수있다.이일을해서즐겁다면재능여부를판단하며움츠러들지않았으면좋겠다”며위로를전하기도했다.기후변화에관한질문에는“정말피부로느끼는일이다.식물학에서배웠던개화시기등이하나도안맞는다.기존에우리가갖고있던지식이쓸모없어지는시기가올수도있다”며“교과서가바뀌어야하지않을까하는생각도든다.기후문제는상당히중요하다”고강조했다. 끝으로“제가이자리에서여러분께말씀드리는것이상당히부끄럽다.그럼에도불구하고이렇게좋은상과기회를주신점너무나도감사하게생각한다.앞으로도더열심히하라는의미로해석하겠다”며“제가가진제캐릭터와성격에맞춰서앞으로설계를하는분들과설계를할학생들한테나아갈길을보여주는사람이되고싶다.여러캐릭터의사람이많을수록사회가건강해질테니저는저만의캐릭터로제갈길을잘가보겠다.감사하다”고인사했다.
유연송 조경수협회장 취임, “조경수 산업 현대화 추진”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한국조경수협회가조경수산업의현대화와디지털기술도입,지속가능한재배방안개발등을추진한다. 한국조경수협회는19일대전계룡스파텔에서제59차정기총회및회장이취임식을개최했다.이번총회는전국16개지회대의원및관계자200여명이참석한가운데진행됐으며,조경수산업발전과도시녹화를위한다양한논의가이뤄졌다. 이날행사에서는제33대윤수근회장이이임하고,제34대유연송회장이공식취임했다.윤수근전임회장은“조경수산업의지속적인성장과협회의발전을위해헌신했던지난2년간의시간이뜻깊었다”며,“새롭게출범하는34대집행부가협회를더욱발전시켜주길바란다”고이임사를전했다. 한국조경수협회의새로운장을여는이번이취임식에서유연송신임회장은조경수산업의지속가능한발전을위한실천과제를제시했다.유회장은우선산업의현대화를추진하며디지털기술을적극적으로도입하겠다고밝혔다.이는정보기술의활용을통해조경수관리및유통과정의효율성을높이고,더넓은시장에접근할수있는기회를마련하기위함이다. 또한유회장은환경변화에적응하는조경수의지속가능한재배방안개발에힘쓸것을강조했다.기후변화에따른영향을최소화하고,생태계보호를위해국내외전문가들과의협력을모색할계획이다.이와함께협회회원들의역량강화를위한교육프로그램을확대하고,신기술교육을정기적으로실시해산업전반의전문성을높이는데집중할예정이다. 유회장은“조경수산업이직면한도전을기회로전환하고,모든회원이혜택을받을수있는산업생태계를만들기위해노력할것”이라며,“협회의모든자원을동원해회원들의성장과함께산업발전을이끌어갈것”이라고포부를밝혔다. 이날행사에는이미라산림청차장을비롯해최무열한국임업진흥원장,박정희한국임업인총연합회회장,옥승엽대한전문건설협회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협의회회장,이경구개군농협조합장등관계기관인사들이참석해축사를했다. 이미라산림청차장은“조경수산업이기후변화대응과도시녹화에서중요한역할을한다”며,“산림청에서도조경수산업발전을위한정책적지원을아끼지않겠다”고말했다. 이날행사에서는우수지회및모범농장에대한표창수여도진행됐다.모범농장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은강정수녹지원대표와안신아남농원대표가수상했으며,산림청장상은이진효맹춘농원대표와최윤주삼미조경의대표가수상했다.송인자협회전북동부지회장(호성조경대표)은협회장표창을받았고,우수지회표창에서는광주·전남서부지회가최우수상,경기지회가우수상,충남서부지회가장려상을수상했다. 또한협회는대학생및고등학생8명에게총1150만원의장학금을전달했다. 이취임식에서는협회기전달식이진행되며,새로운집행부의출범을공식화하고조경수가격고시제도정비,조경수컨테이너재배활성화,국비지원사업확대등의정책추진계획등이논의됐다. 마지막으로협회운영기금으로유연송회장이500만원을기탁했으며,김규열·이강백고문도각각100만원을기부하며협회발전을위한기여를이어갔다.
서울 초록길, 2000㎞ 달성 코앞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서울전역을연결하는‘서울초록길프로젝트’가총연장2000㎞달성을눈앞에두고있다. 서울시는숲길부터하천변,가로정원에이르기까지단절된녹지를연결하고새로운녹지를지속적으로확장하는‘서울초록길프로젝트’를통해올해초록길총연장이2,000㎞를넘어설것이라고13일밝혔다. 2022년에시작된이프로젝트는서울의녹지소외지역을해결하기위해서울전역의숲,공원,정원,녹지를선형길로연결하여5분거리내에초록을만날수있도록설계됐다.이는도심생태회복에기여함은물론,도시미관개선과보행자편의를증진시키는등다방면에서의효과를목표로하고있다. 지난해동작구국사봉과상도공원을연결하는단절된녹지축연결사업을비롯해총12개유형의사업을통해71.21㎞의녹지가추가로연결됐다.이중에는북한산체험형숲속쉼터조성사업같은여가공간확대프로젝트도포함되어,강북구수유동북한산자락에3㎞,5만㎡규모의체험형쉼터가조성됐다. 하천생태복원및녹화사업을통해강동구고덕천의제방사면을건강한생태계로복원하고,영등포구여의대방로에는정원형띠녹지를조성해가로수의생육환경을개선했다.또한왕십리역대합실유휴공간에는지하숲길인‘서울아래숲길’이조성되어지하철이용객들에게쾌적한환경을제공하고있다. 올해에는총165개사업을통해추가로75.58㎞의녹지를조성할계획이며,이미조성된1777㎞의초록길과함께도시전체를정원과생태로연결하는꿈을계속해서추진할예정이다. 이수연서울시정원도시국장은“서울초록길프로젝트는단순한정원조성을넘어도시전체를정원과생태네트워크로연결함으로써,기후위기와생물다양성증진은물론,미세먼지저감과도시열섬현상등기후변화대응에도기여할것으로기대하고있다”며,“2000㎞달성후에도초록길개념을모든민·관사업에반영되게하여정원이일상이되고,일상이정원이되는정원도시서울이될수있도록꾸준히정원을조성해나가겠다”고말했다.
  • 환경과조경 2025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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