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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한국조경학회 조경식재연구회는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김포 한강 센트럴자이 공동주택 신축공사 1단지에서 ‘아파트조경식재기법 워크숍’을 개최한다. 조경식재연구회에 따르면 아파트조경은 1997년 외환위기에 대응해 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아파트 외부 공간의 차별화·특성화·고급화 수단으로 활용되기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시설물 대비 식재가 차지하는 비율은 과거 5:5에서 최근 7:3 혹은 8:2 정도에 이르기까지 그 중요성과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인데, 법적 충족에만 급급해 미적·형식적 식재가 성행하면서 아파트조경식재가 주민 삶의 질과 환경 개선에 얼마나 기여하고 있는가에 대한 회의적 시각도 있다는 것이 연구회의 설명이다. 이에 조경식재연구회는 선진적 아파트조경식재의 도입으로 거주민 만족도 향상을 추구하고 있는 GS건설이 시행한 한강센트럴자이아파트 현장에서 식재계획‧설계‧시공‧관리 과정에 대한 실무자와의 워크숍을 통해 선진적인 조경식재 기법을 발전‧확산시키는 기회로 삼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현장설명회 및 답사를 통해 다층구조식재, 다양한 초화류 식재, 그라스류 식재, 영국 자연풍경화식 식재, 수목 캐노피가 어우러진 산책로, 숲속놀이터, 가든 형태 휴게공간 등 식재기법들이 현실화 된 사례를 확인하고 ▲아파트조경식재의 문제와 개선 방안 ▲최근 아파트조경식재의 동향 ▲초화류의 장기관리 방법 ▲넓은 공간에 초화류 식재 및 관리의 어려움 극복 방법 ▲초화류 식재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 등에 대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워크숍은 김도균 조경식재연구회장(순천대학교 산림자원·조경학부 교수)이 주관하고, 현장설명은 조영철 GS건설 건축디자인팀 부장과 박도환 GS건설 건축디자인팀 조경담당 차장이 맡는다. 참가등록은 22일 오후 6시까지 참석 희망서를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제출하면 되며, 신청은 선착순 30명으로 제한된다. 워크숍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정해준 조경식재연구회 총무(계명대학교 생태조경학과 교수, 053-580-5647)에게 문의하면 된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문화재청은 전통숲과나무연구회와 함께 천연기념물(식물) 보존·관리 강화를 주제로 한 아카데미를 오는 17일 오후 1시 대전광역시 유성 호텔 아드리아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천연기념물(식물)의 치료·보수의 우수·미흡 사례를 공유하고 상시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해당 업무를 담당하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과 문화재수리기술자·기능자(나무병원), 국립대학교 수목진단센터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카데미에서는 ▲조성래 문화재청 천연기념물과 사무관이 ‘천연기념물(식물) 상시관리 제도 안내’ ▲정유훈 영동군청 학예연구사가 ‘천연기념물(식물) 상시관리 제도 개선점’ ▲김철응 월송나무병원장이 ‘천연기념물(식물) 상시관리 사례’ ▲문성철 천지나무병원장이 ‘천연기념물(식물) 상시관리 사례’ ▲이승제 서울나무병원장이 ‘천연기념물(식물) 보존·관리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차병진 충북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토론자와 관계 전문가들이 펼치는 종합 토론과 방청객이 함께하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각계 전문가와 관리 단체 등이 내놓는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취합해 천연기념물 상시관리 지침 개정 등에 반영할 예정이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노재현 우석대학교 조경학과 교수가 제20대 한국전통조경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국전통조경학회는 지난 12일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당에서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 앞선 이사회에서 치러진 차기 회장 및 수석부회장 선거에서 노재현 교수가 차기 학회장으로 선출됐다. 노재현 차기 회장은 “18년 동안 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회의 좋은 점, 나쁜 점, 어려운 점을 지켜봐 왔다, 소통하는 학회 재정기반의 안정적인 학회로 꾸려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석부회장에는 박율진 전북대학교 조경학과 교수가 선출됐으며, 감사에는 이정한 정신건설 전무가 선임됐다. 이날 행사는 이사회 및 정기총회, 특별강연, 시상식, 학술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총회에서는 정관 개정을 통해 제4조제2항 사업을 ‘문화재보호법 상의 명승과 사적에 대한 정책 및 학술연구’에서 ‘문화재보호법 상의 기념물(명승, 사적, 천연기념물)에 대한 정책 및 학술연구’로 변경했다. 학회 연구 대상에 포함되는 천연기념물을 관련법에 근거해 보다 명확히 규정하기 위해 이번에 정관을 개정하게 됐다. 또한 학회는 오는 7월 개강 예정인 ‘한국의 전통조경 명사특강’ 수강장소로 ‘전주이씨 대동종약원’으로 확정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의 호응이 높을 경우 전통조경분야 알리기의 일환으로 매 학기마다 강연을 마련해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학회는 세계유산분야에서의 전통조경의 참여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단행본 편찬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창환 한국전통조경학회 회장은 “역사경관림의 세계적인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국내 12건의 세계유산 중 경관에 대한 부분을 연구할 필요가 있어서 단행본 편찬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세계유산의 경관적 가치 및 역사경관림 단행본’을 금년 중 출간할 계획이다. 혹 임기 내 출간이 어렵더라도 차기 회장단에서 마무리 지을 수 있게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세계유산에 있어 경관과 역사경관림 등의 영역은 우리 전통조경분야가 담당할 수 있도록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국의 전통경관 및 정원문화, 명승, 천연기념물 등의 보전을 위한 연구 및 정책 발전 노력을 경주해 한반도 경관 보전 및 녹화에 있어 중심적인 학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에서는 길지혜 서울대학교 박사 외 2인의 ‘조선시대 옛글을 통한 한양도시 연지 일대의 문화경관 고찰’과 신병철 중부대학교 환경조경과의 ‘거문도 삼호팔경의 형식성과 경관의 미’가 우수논문상을 수상했으며, 김은경 국민대학교 대학원 산림자원학과 박사가 『정조, 나무를 심다』로 우수저술상을 받았다. 또한 박사학위를 취득한 ▲길지혜 서울대학교 박사 ▲김형대 상명대학교 박사 ▲김호겸 경희대학교 박사 ▲정경숙 우석대학교 박사 ▲함광민 일본 지바대학교 박사, 김순기 플로리다 대학교 박사가 학위패를 받았으며, ▲김미진 경남정보대학교 토목조경계열 환경조경디자인전공 ▲김영민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남기헌 서울대학교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조경학전공 ▲남지선 경희대학교 환경조경디자인학과 ▲박여빈 전북대학교 생태조경디자인학과 ▲박의빈 순천대학교 조경학과 ▲전영인 우석대학교 조경학과 ▲정지원 대구대학교 조경학과 학생 등 총 7명이 우수졸업생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학회 발전에 기여한 ▲박동석 문화재청 문화유산교육팀장 ▲최재웅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연구원 ▲한병권 한스조경 대표 ▲박호창 예송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 ▲박은경 로고스 대표 ▲정진형 녹화 대표 ▲이승찬 계룡건설 ▲이재규 태영건설 ▲임병용 GS건설 등 9명이 감사패를 받았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서는 고건 아시아녹화기구 운영위원장(전 국무총리)가 ‘한반도 녹화계획-한국의 치산녹화 그리고 북한의 산림녹화’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쳤다. 아시아녹화기구는 동북아 사막화 방지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지난 2014년 3월 창립한 비정부민간 국제협력기구다. 양묘-조림-연료-식량을 체계적으로 연결시킨 임농복합경영을 적용한 ‘한반도녹화계획’을 추진해 북한 주민들이 나무를 심으면서 식량을 해결하고 소득을 올려 생활이 개선되는 농촌지역사회개발사업의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고건 위원장은 1972년에 한국정부 새마을 실무담당 국장을 맡아 ‘제1차 치산녹화 10개년계획’을 직접 추진했으며, 북한의 국토 수림화 10년 계획을 성공시키기 위해 국제와 남북 간의 협력을 모색하는 ‘그린코리아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다. 고 위원장은 ▲임농복합시범단지 조성(가시적 성공모델 조성) ▲UN기후변화대응 산림녹화사업 ▲양묘대책 ▲연료대책 ▲병충해방제대책 등의 그린코리아 프로젝트의 계획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계획과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백두대간 생태녹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 위원장은 “한반도 녹화계획은 백두대간의 생태녹화를 완성하는 역사적 사업이다 유엔기후변화사업을 남북이 공동으로 하는 협력사업이란 의미가 있다. 비군사, 비정치 사업으며 유엔권장사업이기도 하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 [환경과조경 김모아 기자] 서울시는 오는 5월 17일부터 21일까지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2017 서울도시농업박람회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도시농업박람회 국제컨퍼런스는 서울시가 주최하는 서울도시농업박람회 행사의 일환으로 2013년 첫 개최된 이래 올해 6회를 맞았다. 올해의 국제컨퍼런스는 서울도시농업박람회의 주제인 ‘도시농업의 멋과 맛’과 연계해 ‘나는 왜 도시에서 농사를 짓나?’를 테마로 진행된다. 행사는 크게 현장워크숍과 컨퍼런스로 나뉜다. ‘옥상정원 디자인’, ‘비즈왁스 립밤 & 푸드랩 만들기’, ‘한방약초를 이용한 모히또 & 카나페 만들기’, ‘상호지지구조를 이용한 텃밭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워크숍은 행사 기간 내내 서울어린이대공원과 시내 곳곳에서 총 12회에 걸쳐 진행된다. 가족 단위의 방문객부터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컨퍼런스는 20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어린이대공원 숲속의 무대에서 진행된다. 서울과 세계 주요 도시의 도시농업 석학과 실천가들이 세계의 혁신적인 도시농업 사례를 공유할 예정으로, 총 9개국의 14명의 발표자들과 함께 한다. 다양한 논의를 통해 도시농업을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 서울의 미래를 모색하는 장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컨퍼런스 관계자는 “이번 서울도시농업박람회 국제컨퍼런스를 통해 시민들이 도시, 건축, 공동체, 공유지 등 도시농업에 대한 시각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며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보다 자세한 사항과 컨퍼런스 및 워크숍 신청 방법은 2017 서울도시농업박람회 홈페이지(http://www.agro-cityseoul.com) 컨퍼런스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서울연구원은 오는 15일(월) 오후 2시부터 서울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광역적 도시관리를 위한 대도시권 계획체계 구축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새 정부 수립 및 지방분권 논의에 발맞춰, 대도시권 차원 자생적 경쟁력 강화 및 광역적 행정효율화 필요성과 실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관련 전문가는 물론 시도 연구원, 국책연구원, 대도시권 지자체가 현행 광역적 계획·관리체계 개선 필요성을 공감하고 향후 정부-지자체 협력을 바탕으로 한 실현방안 구체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첫 공식 논의자리다. 토론회에 앞서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서울·경기·인천 연구원은 대도시권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와 계획체계 개편 필요성과 방향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5차례에 걸친 포럼을 진행해 왔다. 특히 서울연구원은 다가오는 2020 수도권 광역도시계획 재정비에 대한 선제적 준비 차원에서 지난해부터 현행 광역도시계획 체계의 한계와 문제점 극복을 위한 ‘서울 대도시권 계획·관리체계 개편방안’을 연구해 왔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분권형 대도시권 광역행정기구 설치 ▲지자체 거버넌스에 바탕한 대도시권 발전계획수립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제도개편 구상의 세부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책토론회는 학계(학회), 지자체 연구원(서울연구원), 국책연구원(국토연구원) 전문가의 상호 발제를 통해 진행될 예정으로 ▲학계 전문가 차원에서 김현수 단국대학교 교수(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부회장)가 ‘초연결사회 새로운 국토도시정책으로서 대도시권계획’ ▲지자체 연구원 차원에서 이주일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이 ‘광역적 도시관리를 위한 대도시권 계획․관리체계 개편방안’ ▲정부 국책연구기관 차원에서 김태환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대도시권 계획수립의 방향과 과제’를 발표한다. 분야별 발제에 이은 종합토론은 허재완 중앙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이상대 경기연구원 박사 ▲이종현 인천연구원 박사 ▲이동현 부산연구원 박사 ▲오재학 교통연구원 박사 ▲김영수 산업연구원 박사 ▲고병기 서울경제 기자 ▲정의경 국토교통부 도시정책과장 ▲최진석 서울특별시 도시계획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새로운 대도시권 계획·관리체계 도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세계 첫 지하공원인 ‘로우라인(Lowline)’의 디자이너가 한국에서 강연을 펼친다. 부산시는 부산광역시건축사회, 대한설비공학회 부산·울산·경남지회와 공동으로 12일 오후 2시부터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2030년 클린에너지 부산, 창의적 도시재생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강연회는 세계 최초의 지하공원 프로젝트인 ‘로우라인’의 총괄 디자이너 제임스 램지(James Ramsey)가 미국 뉴욕에서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 사례인 ‘로우라인 프로젝트’ 소개를 통해 친환경도시 부산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로우라인 프로젝트’는 뉴욕 맨해튼의 1948년 이후 방치된 지하 전차터미널 4000여㎡를 개조해 세계 최초의 지하공원으로 조성하는 계획이다. 자연채광기술을 이용해 태양광을 지하 깊숙한 곳까지 끌어들여 식물과 나무가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교육, 문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의 커뮤니티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지하공간에 식물을 성장시키고 유지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는 로우라인 랩(Lowline Lab)에는 약 3500여 종의 다양한 식물들이 건강하게 생육하고 있으며, 2015년 10월부터 지난 2월 26일까지 10만 명이 넘는 방문객들 찾아 미래의 로우라인을 직접 체험하는 등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강연회는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창의적 도시재생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로우라인에 적용된 자연 채광 기술은 한국 기업인 선포탈의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특허 시스템으로, 기존 자연 채광 기술에 비해 집광량이 많고 100m 이상 떨어진 장소까지 광전송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해외에서도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로우라인 프로젝트 공식 협력사로 참여하고 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한국전통조경학회는 오는 12일 국립민속박물관과 경복궁 집경당에서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총회에서는 차기 회장 및 수석부회장 선거가 진행되고, 고건 아시아녹화기구 운영위원장(전 국무총리)이 ‘한반도 녹화계획-한국의 치산녹화 그리고 북한의 산림녹화’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총회에 이어 춘계학술논문발표회에서는 ‘민속과 정원문화의 어울림’, ‘전통경관의 과학적 탐구’ 등을 주제로 2개 분과에서 발표가 진행된다. 이튿날인 13일에는 학술대회의 일환으로 서울 성북동에 위치한 성락원으로 학술답사를 다녀올 예정이다. 성락원은 조선 철종 때 이조판서를 지낸 심상응이 별장으로 쓰던 곳을 의친왕이 35년간 별궁으로 사용한 곳이다. 명승 제35호로 지정돼 있으며, 서울에 현존하는 조선시대 민가정원으로서 가치가 높다. 현재는 개인소유라 출입을 제한하고 있으나 학회 요청으로 신청자에 한해 이번 답사에 동행할 수 있다. 답사신청은 총회 당일 행사장에서 사무국을 통해 할 수 있으며, 회당 25명씩 2회에 걸쳐 총 50명만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전통조경학회 사무국(02-563-1887)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한국전통조경학회와 국립민속박물관이 공동주최하고, 문화재청, 대우건설, 계룡건설, 아세아환경조경, GS건설, 태영건설이 후원한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대한민국 국토경관헌장 제정위원회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와 한국경관학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국토경관헌장 선포식’이 오는 5월 17일 오후 2시 30분부터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 국토경관헌장은’ 한국적 국토 경관의 미래를 생각하며 모든 국민이 한마음으로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경관 가치의 상을 세우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됐다. 이번 선포식은 헌장 선포와 함께 경관법 제정 1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조정식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과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선포식은 개회사 및 축사, 경관헌장 제정 경관보고, 시민대표 4인의 헌장 선포 순으로 진행되고, 국토경관헌장 제정위원 33인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을 갖는다. 또한 지난 3월부터 한 달간 진행된 ‘대한민국 국토경관헌장 공모전’ 당선작 시상식도 이날 열린다.
  • [동아대학교 지소희 통신원] 김현정 푸르네 정원문화센터 센터장은 지난 2일 부산시민공원 사랑채 안용복방에서 ‘정원이 생활을 디자인한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부산그린트러스트와 부산시민공원이 주최하는 ‘제4기 시민가드너 양성 심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렸다. 시민가드너 양성 심화 프로그램은 지난 4월 25일부터 오는 6월 20일까지 ‘마을과 도시의 정원사-부산 정원문화를 겨냥한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3부로 진행된 이날 강연은 1부에서 푸르네의 정원 교육, 정원 체험활동, 정원 캠프, 정원 설계공모전 등을 통해 진로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2부에서 푸르네의 콘텐츠 연구개발, 가든 볼런티어, 정원문화축제, 꿈꾸는 정원(기부정원), 정원여행, 오픈가든 등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특히 3부에서는 교육생들에게 정원에서 가꾸기 좋은 식물들을 가르치는 시간을 가졌다. 한해살이 화초, 여러해살이 화초, 관목, 교목 순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정원에서 잘 번지는 식물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되는 드라이가든의 식물 ▲색감이 예쁜 식물 ▲관리 요구도가 낮은 식물 위주로 설명했다. 그리고 정원을 만들 때 원하는 식물을 구하는 것도 하나의 노하우라며, 식물을 구입할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를 교육생들에게 추천해 줬다. 김현정 센터장은 “내가 만든 정원이 생태계를 파괴하지 말아야 한다. 지속가능한 정원이어서 노동력이 많이 들지 않고 사람들이 행복해하는 정원을 만든다는 생각을 하면 어떤 식물들을 심을 것인지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조경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공원의 의미를 탐색해 보는 ‘공원학개론’이 개최된다. 서울시는 시민단체인 ‘생명의 숲’과 함께 오는 5월 27일부터 9월 23일까지 매월 1회씩 총 5회에 걸쳐 ‘조경전문가와 함께하는 공원학개론’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원학개론’은 지난해 ‘조경설계자와 함께하는 공원산책’에 이은 행사로, 공원문화의 주체로서 시민이 공원을 즐기는 새로운 방식과 태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지난해 행사는 설계 분야가 중심이었으나, 올해는 ▲역사 ▲디자인 ▲서울의 공원 ▲도시생태 ▲공유자산 등 5개 주제로 진행된다. 첫 번째 행사는 서영애 기술사사무소이수 소장이 “영화로 보는 공원의 역사”를 주제로 5월 27일 선유도공원에서 진행한다. 서 소장은 공원은 어떻게 만들어졌고 발전해왔는지에 대해 영화를 통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두 번째는 김아연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교수가 6월 24일 선유도공원에서 “공원을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조경가가 들려주는 공원디자인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낸다. 세 번째는 한국조경사회 자문위원인 오순환 이사가 7월 15일 서울숲에서 “서울에는 2278개의 공원이 있다”를 주제로 진행한다. 그는 33년간 서울시에서 공원녹지 행정을 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시 공원의 정사(正史)와 야사(野史)를 이야기한다. 네 번째는 오충현 동국대학교 바이오환경과학과 교수가 8월 19일 보라매공원에서 “공원은 또 다른 자연이다”를 주제로 도시생태의 관점에서 바라본 공원에 대해 이야기한다. 마지막은 김연금 조경작업소 울 소장이 9월 23일 문화비축기지에서 “공원은 우리의 자산이다”를 주제로 세계 속 지역을 살린 공원, 공원을 살린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조경전문가 강의, 참가자 토론과 자유 답사로 이뤄질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생명의숲’ 홈페이지(https://forest.or.kr/programs/166)와 ‘서울의 산과공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에서 가능하다. 예약은 회차별로 진행되며, 5월 27일 열리는 첫 번째 행사는 5월 4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이후 강의는 강의일 기준 3주 전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강의 내용은 카드뉴스로 제작해 서울의 산과공원, 생명의숲 홈페이지 등 온라인을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서울시 최광빈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공원의 역사와 의미를 알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공원의 가치를 새롭게 이해하고 주도적으로 공원 문화를 이끌어가는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나무와 사람이 함께 살아온 무늬, 한국 전통조경과 정원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주기 위해 명사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한국전통조경학회는 오는 7월 3일부터 8일까지 '한국의 전통조경 명사특강'을 진행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이번 명사특강은 한국전통조경에 대한 학식과 실무능력을 겸비해 명망을 얻고 있는 명사들의 산지식을 후대에 전함으로써 수천 년 역사의 전통조경을 계승·발전시키는 데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또한 학회가 전통조경과 정원에 대한 전문가들의 데이터를 축적하는 아카이빙으로서의 성격도 가지고 있으며, 강의내용은 엄선해 추후 일반에도 공개할 예정이다. 교육대상은 전통조경에 관심 있는 학생 또는 일반인 누구나 가능하며, 신규회원을 포함한 학회 회원에 한해 교육비를 약 40% 할인받을 수 있다. 사전접수는 오는 28일(금)부터 5월 24일(수)까지이며, 일반접수는 5월 29일(월)부터 6월 26일(월)까지이다. 교육장소는 아직 미정이며, 서울 일원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비는 사전신청한 경우 회원 및 학생은 12만 원, 비회원은 22만 원이며, 일반접수는 회원 및 학생 15만 원, 비회원 25만 원으로 교재비가 포함돼 있다. 신청인원은 총 50명으로 제한된다. 신청은 한국전통조경학회 사무국(02-563-1887)으로 문의하면 된다. 교육기간은 7월 3일(월)부터 8일(토)까지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3강씩 수업이 이뤄진다. 커리큘럼은 3일(월) ▲정기호 성균관대학교 교수의 ‘한국의 경(景)’ ▲김두규 우석대학교 교수의 ‘풍수와 조경’ ▲심우경 고려대학교 명예교수의 ‘전통조경의 사상’, 4일(화) ▲김학범 한경대학교 교수의 ‘한국의 명승’ ▲신상섭 우석대학교 교수의 ‘전통 민가정원’ ▲노재현 우석대학교 교수의 ‘한국의 정원식물’, 5일(수) ▲진상철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의 ‘궁궐조경’ ▲이유직 부산대학교 교수의 ‘원야의 이해’ ▲양병이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의 ‘생태조경의 미래’, 6일(목) ▲임재홍 전 아아조경 전무의 ‘전통대형수목 이식(시공)’ ▲이용훈 그룹21 대표의 ‘전통조경 설계·시공의 현황과 과제’ ▲문화재보호법(강사 미정), 7일(금) ▲정종수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명예교수의 ‘전통조경수 유지 관리’ ▲안계복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의 ‘한국의 누·정·대’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의 마지막 날인 7일(토)에는 심우경 고려대학교 명예교수의 지도하에 전통조경사례지 답사가 진행되며, 개강 첫날에는 9시 30분부터 개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창환 한국전통조경학회 회장은 “전국에 수많은 전문가들이 있는데, 학생은 자기 학교의 수업만 들을 수 있다. 명사의 강의를 전국에 있는 일반 학생들들이 누구나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학회의 역할 중 하나라 생각해서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명사특강을 통해 우리 경관의 정체성에 대해 짚어보며, 한국의 조경과 정원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전통조경은 재미있는 분야라는 것을 이 기회에 알리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명사특강은 그룹21, 녹색문화포털 라펜트, 한국조경신문, 환경과조경이 후원한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응용생태공학회는 오는 28일(금) 오전 9시 30분부터 이화여자대학교 삼성교육문화관 103호에서 학술발표대회를 개최한다. ‘지속가능성을 향한 리질리언스’를 주제로 하는 이날 발표대회에서는 이병욱 세종대학교 교수(전 환경부 차관)와 우효섭 광주과학기술원 교수(전 학회장)가 각각 ‘녹색산업 구조로의 전환’과 ‘하천과 인간활동 -문명의 여명기부터 기후변화시대까지’를 주제로 초청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학술발표대회에서는 ▲수질 및 수환경관리 ▲어류생태 및 복원 ▲생태기후 및 오염관리 ▲생태계서비스 향상 위한 생태공학과 기술의 적용(특별 세션) 등 4개 세션에서 발표가 진행되며, 삼성교육문화관 1층 로비에서는 포스터 발표 전시회가 열린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응용생태공학회 사무국(02-552-7550)으로 문의하면 된다.
  •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삼성물산 렉처시리즈 올해 첫 행사가28일‘정원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삼성물산 리조트사업부 조경디자인그룹(구 삼성에버랜드)에서는 ‘정원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올해 총 4회에 걸쳐 렉쳐시리즈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첫 번째 행사는 오는 28일 오후 1시 곤지암리조트 내 화담숲(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도웅리)에서 ‘화담숲 설계디테일 및 담화’라는 주제로 현장답사 및 강연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오픈렉쳐로 건축 및 조경, 기타 디자인 등 관련 분야에 관계없이 참석이 가능하며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사전 접수 후 당일 행사 장소로 오면 된다. 한편 삼성물산 리조트사업부 조경디자인 그룹은 2011년부터 ‘디자인 렉쳐시리즈’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올해 첫 행사이자 통상 25번째 행사다. 2013년부터는 한 개의 주제에 대한 다각적 접근 방법을 모색하고자, 한 해의 큰 주제를 선정하고 이에 맞는 업계 전문가들을 초빙해 여러 차례의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지난해 개정된 생태면적률 가중치 적용 기준이 기존 인공지반 업체들의 기술 개발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고 있다며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는 지난 21일 도곡동 스페이스락에서 ‘생태면적률 개정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건설기술연구원 장대희 박사가 ‘생태면적률 개정안’에 대한 발제를 하고, 이어 이애란 청주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업계·학계·관계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한 가운데 “생태면적률 기준 변경이 인공지반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토론회가 진행됐다. 생태면적률 개정 이유, “녹지도 넓고 나무도 많아야” 장대희 박사는 생태면적률 기준을 개정하게 된 배경에 대해 “현실에 맞는 기준을 만들 수 있는 데이터가 확보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생태면적률이 처음 서울시에 적용된 후 시간이 많이 지나면서 서울시의 특성이 반영돼야 한다는 지적이 있어왔고, 또한 계획되고 적용되고 평가가 가능한 일차적인 순환이 이뤄졌기 때문에 이를 반영할 필요가 있었다는 것이다. 특히 가장 큰 개정 이유는 거주민들의 의견이었다. 조사결과 거주민들은 생태와 조경을 동일시하는 경향이 커서 “대지면적 대비 녹지가 넓어야 하고, 그 녹지에는 풍부한 수목이 자라야 생태적인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기존 생태면적률은 나무를 심으나 심지 않으나 동일한 점수체계여서 이를개선·반영해야 된다고 본 것이다. 그 외에도 생태면적률 제도를 도입해 온 서울시의 경우, 생태면적률은 높지만 자연지반녹지 비율이 낮고 인공지반녹지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생태면적률 제도가 오히려 인공지반 녹화만을 유도해 온 것이 아니냐는 우려와 함께 자연지반녹지에 대한 가중치를 높이자는 이야기도 있었다. 장대희 박사는 조사결과 도면 인증을 받은 곳 대부분이 후에 생태면적률 효율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 주요 원인에 대해 발표했다. ▲우선 틈새투수포장의 경우 너무 간격을 붙여서 시공을 하다보니 투수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면투수포장의 경우도 2~3년이 지나면 공극 자체가 막히면서 거의 투수 기능을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면투수포장의 경우 투수 면적이 넓다는 이유로 높은 가중치가 적용돼 있었다. ▲마지막으로 토심 20cm 이상에 가중치를 주다보니 21cm를 확보해 가중치를 받는 경우가 많아서 교목식재 하기에는 충분한 토심이 확보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반영해 가중치 기준이 변경됐다. ▲자연지반녹지의 경우 표층은 반드시 식생으로 피복하는 조건으로 가중치 1.0을 유지하고 ▲인공지반녹지의 경우, 토심 90cm 이상이면 0.7을 유지하되, 토심 90cm 이하인 경우에는 최소토심 40cm 이상 충족시 가중치를 0.5로 산정하도록 했다. ▲옥상녹화는 0.6을 유지하되, 토심을 최소 40cm 이상으로 확보하고 토심 40cm 미만인 경우 최소토심 20cm 이상을 충족하는 경우에 한해 가중치 0.4를 인정했다. 그 외 여러 기준을 전제로 ▲수공간 1.0 ▲투수포장 0.4 ▲벽면녹화 0.3 ▲저류 및 침투시설 연계면 0.1 등의 가중치를 적용하기로 했다. 장대희 박사는 “급하게 제도화에 들어간 부분이 있다는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방향은 옳다는 믿음이 있다. 앞으로도 좋은 방향으로 개선될 기회가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토심 기준 가혹, “업계 배려 너무 없다” 이어진 토론에는 이애란 청주대학교 교수, 송규성 한설그린 조경생태디자인연구소 팀장, 김진수 랜드아키생태조경 대표, 이기완 녹색건축인증 운영위원, 제상우 한국그린인프라연구소 전무, 김부식 한국조경신문 회장, 송윤락 서울시 도시계획국 팀장, 김태한 상명대학교 교수가 참여했다. 송규성 팀장은 개정안이 업체 입장에서는 아쉬운 점이 많다며 특히 토심기준이 너무 강화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옥상녹화의 토심 기준에 있어서 기존의 많은 업체들이 경량형에 포커스를 맞춰 왔고 그 결과 기능적으로도 많은 발전이 있었다. 제품을 만들어서 제공하는 입장에서 자부심이 있었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바뀐 개정안에 따라 적용이 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기존 가중치를 받지 못한 토심 10cm 이하의 제품들도 점차 검증이 되면 생태면적률에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제도 개선을 기대했다. 또한 그는 현재 많이 적용되고 있는 ‘경사형 지붕’의 경우 옥상녹화인지 벽면녹화인지가 불분명하다면서, “이러한 애매한 사례가 최대한 정량화되길 바란다”며 가중치 기준의 보완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제상우 전무도 토심 기준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옥상녹화에서 토심이 낮고 깊은 데 따라 기능의 현격한 차이가 없고, 8~10cm 토심만으로도 충분히 생태면적률 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세덤류는 8~10cm 이하에서 더 잘 자란다”고 주장했다. 그는 “초기 많은 업체들이 대부분 20cm 이하를 기준으로 제품을 개발해 왔고 대부분 하자가 없다”며 현장에서 시공이 잘 안되는 이유는 토심보다는 현장에 적용되는 단가 문제라고 말했다. 아울러 “토심 20cm 이하에 가중치를 삭제하는 것은 너무 가혹하므로 재고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수 랜드아키생태조경 대표는외국은 보통 옥상녹화 토심이 7~8cm부터 시작되고 성공적으로 잘 유지되고 있다며 개정안의 토심 기준이 너무 높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개정안에 대해“토심을 낮춰서 면적만 인정받고 내팽개치는 국내 현실을 반영한 것이 아닌가”라고 자조적인 발언을했다. 또한 그는 “일반인들은 당연히 나무를 많이 심는 조경을 바랄 것”이라며, 전문적인 기준을 만들면서 일반인들의 시각을 너무 많이반영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기준을 적용하기 전에 좋은 의견들을 좀더 모아 더 좋은 방안으로 개선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기술 대응 사회적 이슈 선점, 새부흥기 열자 김태한 교수는 어려워진 시장 상황에서 인공지반 산업의 활로를 위한 혜안을 찾는 게 이번 세미나 목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시장을 열기 위해 기술의 진보나 사회적 진보에 같이 동참하자”고 말했다. 그는 “현재의 생태면적률 개정안은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중요한 것은 생태적 기능성이 과연 어디에 방점이 찍혀 있느냐에 있고 이것이 바로 사회적 상황과 연결된다”며 “환경부에 5조 원 이상이 미세먼지 저감 예산으로 잡혀있는데, 이처럼 인공지반녹화가 사회적 이슈들을 선점하면 상당히 많은 산업적 진전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 [경북대학교 박선영 통신원] ‘대구광역시 창의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19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 5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도시재생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날 아카데미에서는 김용진 한국감정원 박사가 ‘부동산 시장 및 정책의 이해’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고, 조재모 경북대학교 건축학과 교수가 ‘건축과 도시재생’에 대한 강연을 진행됐다. 김용진 박사는 네트워크형 부동산 종합서비스를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박사는 앞으로 부동산 시장이 기업형의 부동산에서 1인 기업형의 부동산 시장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박사는 “부동산 분야 간의 단절로 인해 부동산 서비스를 국민 일부만 제공받고 있어 안타깝다”며 “부동산 시장 네트워크가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1인 가구, 독거가구가 늘어가는 추세에 맞춰 사업을 추진 중이다. 노인주택, 노인주거라는 단어가 주는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 실버주택이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실버주택에 민간자본을 끌어들여 활성화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조재모 교수는 대구의 한옥이 갖는 가치와 가능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조 교수에 따르면 한옥마을로 유명한 안동, 전주와는 다르게 대구는 지역 자체로 한옥이 많은 편으로 약 1만 채 정도의 한옥이 남아 있다. 조 교수는 “우리는 도시에 살면서 같은 공간에서 살기를 강요받고 있다. 내가 살고 싶은 곳, 동네, 도시는 각각 다르다. 그만큼 주거환경에서도 다양성을 가진 도시들이 공존해야 한다”며 “어느 생태계든 최상위포식자만 있는 생태계는 건강한 생태계가 아니다. 아파트가 있는 만큼 문화와 전통을 담은 한옥이 공존해야 건강한 도시환경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도시의 가치는 개발과 발전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기억, 우리의 시간에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시 창의도시재생지원센터는 도시재생의 올바른 이해를 통해 시민 중심의 도시재생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시민 역량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린 도시재생 아카데미’를 운영해 왔다. 아카데미에서는 다양한 도시의 이해가 필요한 도시재생을 위해서 도시재생, 도시 정비 이론 및 사례, 현장 이야기, 부동산 관련 지식 등 다양한 측면에서의 도시재생의 이해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아카데미는 지난 5일부터 시작해 오는 5월 17일까지 총 6주간의 과정으로 매주 수요일 ‘열린 도시재생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아카데미는 ▲문화와 도시재생 스타트업(4월 26일) ▲부동산 관련 세무이야기(4월 26일) ▲쉽게 푸는 재건축, 재개발(5월 10일) ▲도시재생 현장 이야기(5월 10일) ▲대구 도시재생 정책(5월 17일)을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한국잔디협회가 친환경 잔디생활문화 육성을 위한 '제8기 잔디관리사 양성 아카데미'를 6월 3일부터 8월 26일까지 12주 과정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잔디관리의 기본지식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잔디관리사 양성을 위해 개설하는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잔디의 식별 방법을 비롯해, 수분공급, 시비, 병충해 등에 관한 내용으로 채워진다. 교육장소는 과천시민회관 2층 세미나실이며, 자격시험 응시료를 포함한 교육비는 30만 원이다. 아카데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잔디협회 사무국(02-959-8646)으로 물어보면 된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생물자원이 환경분야의 핵심과제가 될 수 있도록 관련 전문가들이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 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는 지난 14일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82동 글로컬 홀에서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박연재 환경부 자연정책과장은 ‘2017년 환경정책 추진방향’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박 과장은 강연에서 ▲생물다양성의 보전·복원 ▲자연자원의 현명한 이용 ▲지속가능한 국토환경관리라는 세 가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연재 과장은 “자연환경정책방향의 트렌드가 생물 서식처를 관리하는 정책 중심에서 생물종 중심으로 변화하고, 최근에는 생물다양성을 활용하는 서비스적인 측면이 부각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환경부는 생태계가 풍부한 지역은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자연환경의 현명한 이용을 추진해 왔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박 과장에 따르면 생물다양성과 생태계서비스 확보를 위한 인프라와 제도가 미흡하고, 국토환경 측면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개발 욕구 확대로 인해 환경영향평가 등에 대한 관계자 간 인식 차이로 사회적 갈등을 초래하는 실정이다. 이에 박 과장은 “대선 후보 캠프에서 발표한 10대 공약 중 미세먼지가 환경부문 공약에 포함됐는데, 생물자원은 상대적으로 이슈화되지 못하고 있다”며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구본학 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자연환경보전분야의 현안 과제가 많다. 자연환경보전사업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법제화를 비롯한 학술적 이론 정립과 기술개발, 국제화, 교육, 분야 간 협력 등 제반 과제를 위해 관련 정부기관, 학·협회, 기타 이해당사자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이우신 환경보전협회장은 축사에서 “21세기 중요한 화두는 생물다양성과 기후변화 대응이다. 생물다양성 확보를 위해 생물이 살고 있는 서식지를 보전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관련분야 연구와 현장기술 개발에 관련된 모든 전문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며 자연환경보전분야 발전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는 자연환경관리기술사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국립생태원과 함께 소규모 생태계보전협력금반환사업과 자연마당 등의 우수사례를 모아 생태통로가이드라인을 제작 중에 있다. 가이드라인을 통해 도로 건설이나 SOC사업으로 인한 기존 생태계에 주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대체서식지나 생태통로 등의 조성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는 이사회 및 정기총회, 특별강연, 시상식, 학술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학술대회에서는 ▲1분과 훼손지, 도시·인공지반, 수생태계 복원 ▲2분과 생물다양성 보전 ▲ 3분과 환경계획 및 교육, 자연경관, 환경기후에 대한 논문들이 발표됐다. 시상식에서는 길승호 강원대학교 교수가 ‘식생기반재 뿜어붙이기의 비탈면 녹화 이후 치믹 안정성 평가 방법’으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으며, 오현경 계명대학교 교수가 최다논문상을 받았다. 오희영 상명대학교 교수는 『산 왜 자연공원인가!』로 저술상을 받았으며, 일송환경복원의 ‘비점오염원 처리를 위한 인공습지시스템’과 산수조경건설의 ‘식생을 이용한 경사면 친환경사석매트 녹화공법’이 기술상을 받았다. 또한 박사학위 취득한 황소영 단국대학교 박사와 김형대 상명대학교 박사가 축하패를 받았으며, 자연환경관리기술사를 취득한 ▲김광수 동일기술공사 ▲어양준 다인산업개발 ▲오정희 하이콘엔지니어링 ▲오한나 랜드아우라 ▲이동규 K-water ▲이상태 SH공사 ▲이용순 우신이앤씨 ▲최선미 상림원 ▲박순남 영일조경 ▲유재상 한국생태연구소 ▲이재욱 K-water ▲이재원 롯데건설 ▲최송훈 조경기술사사무소 후네스 등 13명이 축하패를 받았다. 이외에도 지난해 학술대회를 후원한 기업들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도 진행됐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지역공동체갈등관리연구소는 지난 14일 서울시 시민청 태평홀에서 창립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김용근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교수가 설립한 지역공동체갈등관리연구소는 농산어촌과 도시지역의 공동체사업 상 발생하는 갈등 문제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기관이다. 사람 간의 갈등뿐만 아니라 갈등 유발의 구조적인 원인을 밝히고 치유하는 종합적인 접근을 지향하며, 지역공동체의 갈등 문제를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공동체사업을 성공시킬 수 있다는 희망을 지역에 심어주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연구소는 공동체 사업 내 다양한 갈등에 대해 고민하고 ▲갈등의 해결 및 관리방안을 연구 ▲교육 및 전문가 인증 사업 ▲컨설팅 사업 ▲학술 활동 및 홍보 사업 등의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창립기념 행사에서는 연구소 소개 및 축사, 연구소 비전 소개 순으로 진행됐으며, 본 행사에 앞서 도시와 농어촌 공동체가 직면하고 있는 갈등관리 관련 사례를 주제로 기념 세미나가 열렸다. 세미나에서는 ▲안민지 서울시립대학교 관광여가계획실 연구원이 ‘농촌사회 변화에 따른 귀농·귀촌자와 현지민 간의 갈등’ ▲정남식 지역활성화센터 소장의 ‘못골시장 활성화 사업상 갈등관리 사례’ ▲이수인 교동 장독대마을 대표의 ‘마을공동사업상 갈등극복 사례’ ▲김승철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의 ‘농촌마을사업의 창조적 갈등해소 방안 모색을 위한 교육 사례 연구’ ▲안광희 제주살래 대표의 ‘제주 마을사업과 마을기업의 상생조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김용근 지역공동체갈등관리연구소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갈등 문제는 지금까지 공개적이고 적극적으로 관리하려는 시도가 미진했던 분야다. 지역의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에서 공동체 구성원들의 갈등을 지혜롭게 관리할 수 있는 전문가의 역할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시기가 됐다”며 “갈등 관리를 통해서 지역공동체의 희망을 찾고자 한다. 조급하지 않게 천천히 그리고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서 보다 심도 있는 연구와 현장 중심의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는 오는 14일(금)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82동 글로컬 홀에서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천규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이 '2017년 환경정책 추진방향'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학술대회에서는 ▲1분과 훼손지, 도시·인공지반, 수생태계 복원 ▲2분과 생물다양성 보전 ▲ 3분과 환경계획 및 교육, 자연경관, 환경기후에 대한 논문들이 발표된다. 또한 글로컬 홀 로비에는 ‘하천녹조 대발생시 신속대응이 가능한 녹조제거기술에 관한 연구’ 등 10개 작품을 포스터 전시도 마련된다.
  •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한국산림과학기술단체연합회는 오는 13일 오후 1시에 여의도 산림비전센터 2층 대회의장에서 제19대 차기 정부에게 바람직한 미래 산림정책의 방향을 제안하는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임학회, 한국목재공학회, 한국산림경제학회, 한국산림휴양복지학회, 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 한국산림경영인협회, 한국임업후계자협회, 산림탄소연구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의 정책위원회 소속 의원을 초청해 정당별 산림정책의 비전을 살펴보고, 차기 정부에게 미래 산림정책 방향을 제언하기 위해 마련됐다.토론회는 각 정당의 산림정책 비전을 발표하는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학계 및 임업계의 산림과학자와 전문가들의 정책제안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논의 내용으로는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이용 및 보전을 위한 산림정책 ▲산림을 활용한 복지 정책 ▲민주화․도시화된 사회 속에서 효율적이고 정의롭게 산림생태계서비스를 생산하고 향유하기 위한 협력적 거버넌스 체제 등이다. 이날 행사에는 바른정당의 홍문표 의원, 더불어민주당의 위성곤 의원, 국민의당 윤영일 의원, 김형백 자유한국당 정책전문위원, 이인구 국민의당 정책전문위원, 권기돈 바른정당 정책전문위원 등 정당관계자 및 김남균 임업진흥원장을 비롯하여 윤여창 교수(한국산림과학기술단체연합회 회장, 서울대학교), 손요환 교수(한국임학회 회장), 한규성 교수(한국목재공학회 상임부회장), 안기완 교수(한국산림경제학회 회장, 전남대학교), 김기원 교수(한국산림휴양복지학회 회장), 이학래 교수(한국펄프종이공학회 회장), 김의경 교수(경상대학교), 박정희 수석부회장(한국산림경영인협회), 엄기호 회장(한국산림치유지도사협회), 김헌중 회장(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 권병섭 회장(한국임업후계자협회), 전재경 박사(자연환경국민신탁 대표이사) 등이 국회, 학계, 유관기관, 임업 및 임산업계 단체, 시민단체, 언론계를 대표하여 참석할 예정이다. 대토론회의 논의 내용은 정책건의문으로 작성하여 제19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와 각 정당에 제출할 예정이다.
제24회 일·한 조경인 축구대회 성료… “세대 잇는 교류·협력 공고히”
[환경과조경임정우기자]24년전심은우정의씨앗이다시한번용인에서발아했다. 제24회일·한조경인 축구대회가지난26일한국용인에서성황리에개최됐다. 조경인들의화합과기술교류의장을마련한이번대회는팬데믹이후5년만에한국에서열린첫대회로,한일양국의조경관계자들이다시만날수있는뜻깊은자리를제공했다. 이번제24회일·한조경인 축구대회는양국조경인들간의기술교류와협력의지를더욱공고히하며,조경인의역할과책임에대한 인식을고취시키고자마련됐다. 축구대회하루전인지난25일에는양국조경가들이에버랜드장미원과 하늘정원길을시작으로희원과호암미술관을둘러보며교류의시간을가졌다. 한국의다양한조경스타일을엿볼수있는이번탐방은현장도슨트가함께해장미원과하늘정원길의조경설계와 유지관리의배경을설명하고,희원과호암미술관에서는한국의전통조경과현대조경을한자리에서볼 수있는시간을마련했다. 양지근린공원에서진행된축구대회는기후변화와공동체회복등다양한사회적과제를함께해결하기위해양국의 조경인들이지속적으로협력하자는다짐속에서이뤄졌다. 노영일한국팀예건단장은개회식환영사에서“조경은생태계보호와재생에너지를 통한지속가능성을실현할수있는중요한분야”라며“이 대회를통해양국의조경인들이세대간지식과경험을공유하며조경의가치를함께널리알려가자”고 말했다. 이어콘도마사토일본팀교토시청단장은“조경은시대의변화에따라쾌적한 공간을창출하며이용자의요구와사회과제에대응해왔다”며“향후에도 양국간의지속적인협력과기술교류를이어나가길바란다”고말했다. 이날경기에서는한국팀이일본팀을3:1로리드하며승리를거뒀다. 경기가끝난후저녁에는용인라마다호텔에서시상식과환영의밤이진행됐다.시상식에서는 한국팀과일본팀의MVP를포함한주요선수들이시상받았고,이어진 공연에서는테너노경범,피아니스트김영아,그리고바리톤 김현등이멋진무대를선사하며환영의밤을더욱빛냈다. 특히노경범테너가부른‘물망초’는 한일조경인들의연례만남이앞으로도지속되기를바라는마음을담아큰감동을줬다. 올해대회는특별히한국과일본에서역대최대규모의신입회원들이참가해한일조경인축구대회가세대를잇는 교류의장으로거듭날수있음을확인시켰다. 신입회원들은행사주제곡인영국밴드퀸의‘WearetheChampion’을함께부르며화합을다졌고,한일 조경인의지속가능한목표와조경의의미를세대와함께나누는뜻깊은시간을보냈다. 한편제25회축구대회는내년일본도쿄에서열릴예정이며,일본팀은더욱발전된대회준비를약속했다.
“전통조경, 품셈 신설 등 합리적인 설계·시공 전문성 강화해야”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국가유산수리·설계시전통조경전문성강화를위해실측설계기술자·기능사및수리업에‘조경설계’분야를추가하고,합리적인설계와시공이가능하도록전통조경품셈신설이추진될전망이다. 국가유산조경기술자회,한국전통조경학회,국가유산청자연유산국명승전통조경과가주최하는‘2024년국가유산조경기술자회컨퍼런스’가지난18일국립고궁박물관강당에서개최됐다. 이번컨퍼런스는국가유산수리를담당하는국가유산조경기술자회,한국전통조경학회,국가유산청명승전통조경과로구성된3자협의체를발족하고,전통조경표준품셈신설을위해국가유산을수리하는기술자들의의견을수렴하기위해마련됐다. 특히국가유산조경기술자들이업무수행에도움이되는정보를제공함으로써전통조경업역을공고히해시장확대를모색하기위해기획했다. 세션1에서는‘전통조경정책과제도의현주소’를주제로▲김창규미래문화제도정책연구원장이‘전통조경의활성화를위한자연유산법과국가유산수리법의개선방안’▲주충효국가유산청자연유산국명승전통조경과사무관이‘국가유산청전통조경사업과정책동향’을발표했다. 세션2에서는‘전통조경수리현장과지향점’를주제로▲소현수서울시립대학교조경학과교수가‘전통조경유형별맞춤형관리방안’▲김충식전통문화대학교국가유산전문대학원교수가‘국가유산에서조경수리의지향점’을발표했다. 세션3에서는전통조경표준품셈신설공청회및종합토론이진행됐다.공청회는안승홍한경국립대학교식물자원조경학부교수와이승용전통조경설계지유대표가‘전통조경표준품셈의신설방안’을주제로발표했다. 발표가끝난후진행된토론은김순기국립순천대학교교수를좌장으로발표자및▲정해준계명대학교교수▲장재삼지드앤파트너스대표▲이종근산수조경대표▲정대영국가유산청사무관▲임성란국가유산청주무관이패널로참여해청중과질의응답을이어갔다. 국가유산청은조직개편으로자연유산국에명승전통조경과를신설함으로써외형적으로나업무적으로커다란변화를겪고있다.이에자연유산의보존및활용에관한법률제정하에합리적인전통조경설계와시공이가능하도록전통조경시방서를마련하고,전통조경표준품셈을작성하는연구를진행하고있다. 현재국가유산수리공종중중요한조경분야품셈이없는실정으로국토교통부나산림청의품셈을가져와사용하고있으며,현행의문제점과유사공종의비교분석을통해향후조경분야표준품셈제정기본방향과앞으로의계획등을올해수립하고있다. 주충효사무관은“전통조경은자연유산은물론문화유산등전반에걸쳐있으며,국가유산기본법과자연유산법에서그중요성이강조되고있다.국가유산기본법제7조제2항에서‘국가유산과주변의자연경관이나역사적·문화적가치가뛰어난공간을함께보호할것’이라고명시하고있다”고말했다. 이어“전통조경의중요성과발전성에주목하는이시점에서전통조경분야의수리정책,보존관리및활용제도·지원등결실은우리모두가얼마나적극적으로하느냐에달렸다고생각한다.현재추진중인정책과제도들이초기에좋은결실을맺을수있도록전문가및종사자분들의보다적극적인참여를바란다”고덧붙였다. 소현수교수는국가유산인사찰,전통마을의정비변화를식생경관,전통구조물,포장시설,배수시설,현대식시설등카테고리를나눠전통조경현장의문제를공유했다. 김충식교수는“현행조경공사국가유산수리표준시방서는2005년전면개정된이후19년동안개정없이수목관련재료및기법등매우일반적인사항만을포함하고있었다”며“2022년과2023년용역을통해마련된조경국가유산수리시방서개정안은올해수리기술과협의를지속진행해지난22일국가유산수리기술위원회상정을거쳐11월초의견조회후연내개정고시할계획이다”고말했다. 이어“자연유산법내전통조경의취지에부합하도록현행시방서의5개공종을‘일반사항,재료,조사,공사중의수목보호,시공’에서‘일반사항,조경기반공사,조경식물공사,조경시설물공사,조경유지관리’로변경할계획이며,17개세부공종을19개세부공종으로보다구체화할계획이다.특히쓰임말정리,타기관시방서참조,조경포장및배수등지속적인고도화방안을모색할예정이다”고강조했다. 안승홍교수는“건설공사조경공사,산림분야,건축분야등의표준품셈관련연구는특정공종별,실투입노무량과비교등을통한개선방안연구등고도화가이뤄지고있지만,전통조경분야관련연구는시방서공종분류의기초단계연구뿐이며,품셈관련연구는전무한실정”이라며“연구를통해국가유산수리표준품셈에부재한조경공사품셈작성대상항목이우선도출돼야한다”고말했다. 아울러국가유산청은올해연구를토대로향후2~3년간의대상공종별현장실사등을통해표준품셈을마련해고시할계획이다.또한현재‘국가유산수리등에관한법률’에따라국가유산분야실측설계업무를수리공종에관계없이국가유산실측설계업에서수행(보존처리,식물보호등일부공종예외)하고있다. 이에따라국가유산조경수리분야하도급폐해와수리품질저하우려,조경수리분야발전성저하등을이유로조경분야의설계를분리하는방안을지속협의하고있다. 현행법은국가유산수리및실측설계제한규정을두고문화재실측설계를할수있는자는국가유산실측설계업자로등록된자로명시하고있으며,국가유산수리는국가유산수리기술자중실측설계기술자로건축사법에따른건축사자격을가진자로제한하고있다. 이에기존의실측설계업-실측설계기술자-실측설계사보는존치하고,별도조경설계업-조경설계기술자-조경설계사보를신설해분리하는방향으로수리기술과와협의를진행하고있으며,이에따른수리법개정을추진하고있다. 한편지난13일박정하의원(국민의힘)은국가유산수리·설계시전통조경전문성강화를위한‘국가유산수리등에관한법률’개정안을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국가유산수리및실측설계제한에있어실측설계기술자·기능사및수리업에‘조경설계’분야를추가해국가유산수리업의전문성향상등의내용을담았다.
“도시숲 시민참여 활성화, 민·관 협력 중간지원조직 운영필요”
[환경과조경신유정,임정우기자]도시숲조성및관리를위한시민참여활성화를위해서는민·관이협력해중간지원조직운영이필요하다는의견이나왔다. 수원그린트러스트와수원특례시가주관하는‘2024도시숲조성및관리를위한시민참여활성화정책토론회’가17일수원일월수목원히어리홀에서개최했다. 이득현수원그린트러스트이사장은개회사를통해“도시에서의녹지환경이점점중요해지고있다.지속가능한도시숲,살기좋은수원시를위해마련된토론회에많은분들의열기를모아발표되는내용이정책적으로잘반영돼진행될수있도록노력하겠다”고말했다. 송성덕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장은환영사를통해“기후변화로인해도시숲의소중함을더느끼게됐다.시에서도도시숲에대한관리나품격을높일수있는부분들을많이고민을하고있는데,오늘토론내용을바탕으로정책에적극적으로반영하도록하겠다”고약속했다. 토론회는1부이양주경기연구원선임연구원의‘도시숲지원센터의지정및운영의근거와필요성’,최승희생명의숲사무처장의‘도시숲확대및관리를위한시민참여활성화방안및사례’주제발표와2부종합토론이진행됐다. 이양주선임연구원은“인구밀도가높은수원시내에서는대규모숲을확보하기어렵다.작은숲들을3차원적으로잘조성하는것이현실적전략”이라며“대부분땅이사유화된상황에서이모두를시가하기에는한계가있어,시와민간이같이해야한다.작은숲들을조성하고연결하면면적은적지만도시숲의기능을유지할수있다”고말했다. 더불어“밀도높은도시에서생태계서비스를위한숲의확보는매우어렵기때문에게릴라녹화운동도수용할수있는민·관이협력해중간지원조직을운영하면게릴라보다더효과적일수있다”는의견을밝혔다. 최승희사무처장은도시숲조성사례와주요사업및나아가야할방향에대해설명하며“지역사회와소통해현장에서이슈를찾아시민참여를확대하고,도시환경·사회문제해결을고려한새로운모델및대안만들기가중요하다.특히시민활동가조직,교육을통해지역사회내에서지속될수있는체계를마련해야한다”고강조했다. 이어“교육·건강·치유등다양한영역과네트워크를형성해연결고리역할을하고,다양한영역의이해관계와거버넌스를구축해운영해야한다”며“현장의상황이정책적으로반영될수있도록제안및개선이필요하다”고말했다. 발표가끝난후에는김부식한국조경신문회장을좌장으로▲이범석새빛수원손바닥정원단단장▲박영철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상임공동대표▲서형미수원광교카페거리마을정원단팀장▲김선주수원시녹지경관과과장이패널로참여해토론이이어졌다. 서형미팀장은카페거리의성공사례와과정을소개하며“틈틈이이뤄지는환경정화활동으로이웃주민들과유대가강화되고마을주민들의자발적참여가늘어났다.지속적인마을정원맞춤교육과모니터링,전문가의조언이함께한다면더욱유연한도시숲관리가이뤄질수있을것같다”는의견을밝혔다. 박영철상임공동대표는지난수년간수원시가탄소배출절감을이루기위해도시숲을조성하는과정에서시민사회와시의주도적으로협력한내용을설명하며“그과정에는시민단체의참여가중추적이었다”고말했다. 이범석단장은“도시숲조성에있어아파트조경이굉장히중요한것같다.지금까지사유지라는이유로공동주택조경에어려움을겪었다”며“아파트주민과조경전문가사이의중재역할을하고,마을공동체및지역적·이론적특성을고려한의사결정을할수있도록도와줄지원센터가필요하다”고강조했다. 김과장은수원시가추진중인시민활성화정책에대해이야기하며“시는시민들이참여할수있는600개소이상의마을정원에서900명이상의시민들이참여를하고있는성과를보여주고있다.앞으로도시민들과함께만들어가는공동체정원등을더확대할계획이다”고말했다. 토론회에참여한한시민은아파트조경에있어시민들이겪는현실적인어려움을토로했다.“주민들의편의와아파트조경의생태계가충돌하는경우에는지속가능한아파트조경을지키기어려운것이현실”이라며“아파트조경을공공영역으로가져올수있는방법이마련됐으면좋겠다”는의견을밝혔다. 이에이양주연구원은“이런부분이개선되기위해서는더욱도시숲지원센터가지정및운영돼야한다”고강조했다.
서주환 교수, ‘국토공간발전연구원 창립’ 초대 이사장 취임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서주환전경희대학교교수가국토공간발전연구원창립발기인대회에서초대이사장으로서“앞으로국토공간과조경분야발전”에헌신하겠다는포부를밝혔다. 지난17일롯데호텔월드3층제이드룸에서는국토공간발전연구원창립발기인총회가개최됐다. 국토공간발전연구원은국토공간과조경분야의학문적산업적발전방향을모색하는연구기관으로서,이날총회는개회선언을시작으로연구원설립현황보고,내년도사업계획발표및총회안건토론순으로진행됐다. 이날행사는개회선언과함께방세환경기도광주시장의축전으로문을열었다.방시장은“보전및정주환경의질적향상이라는새로운패러다임에대응하는중추적역할을국토공간발전연구원이해주기를기대한다”며연구원의설립을축하했다. 이어이경진전공주대학교조경학과교수가연구원설립현황과내년도주요사업계획에대해발표했다. 그는우선“국토공간발전연구원은국토공간의지속가능한발전을목표로하고있으며,이를달성하기위해다각적인노력을기울일것”이라며“조사·분석,계획설계,학술연구를통해국토공간에대한종합적인연구를수행할뿐만아니라,국토공간및조경분야의전문가양성에도주력할계획”이라고강조했다. 또한“기존학회보다조금더진보적이고새로운스타일로학술활동을해보려고한다”며“관련신사업을개발하여우리사회의공간환경을한층더발전시키는데기여할것”이라고연구원의설립취지를밝혔다. 2025년도사업계획에는▲총회및학술대회개최▲연구원미래비전계획수립▲국제학술지발간준비▲외부수탁용역수행등이발표됐다.특히국제학술지발간은5년내에SCI급학술지를발간하는것을목표로하고있으며,이를위한연구와준비작업을차질없이진행하겠다고밝혔다. 이어진총회는서주환임시의장을추대해진행했다.총회안건으로는정관심의,이사장및임원선임,2025년도사업계획및예산안상정,연구원조직구성등이다뤄졌다.특히연구원의사단법인화를위해국토부와협의과정을가져갈계획이며,이를원활히하기위해서정관및사업계획수정을이사회의결의를통해처리할수있도록위임하는안건이통과됐다. 서주환이사장은마지막인사말에서“가칭사단법인국토공간발전연구원을창립할수있도록적극적으로참여의사를밝혀주고도와주신회원여러분들게감사한다”며무엇보다“열심히하겠다는약속을먼저드리겠다”고말문을열었다. 그는“유사분야들이서로협업하고융합의과정을거치면서새로운영역을개척하는것이중요”하다며“융복합을추진해우리업역을보다확대하고,상상을초월하는고부가가치를창출할수있는방향성을제시하는것”을가장해보고싶은사업으로꼽았다.하지만“융복합이라고하면환경생태분야,ICT기술,AI기술과의접목을생각하겠지만,순수예술,디자인,인문학분야등AI가검증할수없는분야와의융복합을통해,인간의손으로만가치창출이가능한새로운분야를개척하고싶다”고포부를밝혔다. 또한서교수는“지난해36년간의교직생활을마무리하고새롭게제2의인생을준비를하면서두가지의일을해보고싶었다”며,하나는“물질만능주의에빠진현대사회에서정신적풍요로움을추구하는것이중요하다고생각으로,현재UNNGO단체인GCS인터내셔널한국본부총재직을수락”하여열심히발로뛰고있고,또다른하나가바로“국토공간발전연구원을통해아름답고쾌적한국토를조성하여국민모두가풍요로운환경에서행복하게지낼수있는사회를만드는것”이라며남은여생을헌신하겠다고말했다. 한편국토공간발전연구원은현재서주환연구원장을비롯해이기의아세아종합건설회장,양병이서울대환경대학원교수,임승빈환경조경나눔연구원장등이고문으로참여하고있다.
한국정원디자인학회 창립 10주년, “한국 정원문화 세계화 앞장”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한국정원디자인학회‘창립10주년기념식및포럼’이지난12일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성황리에개최됐다. 이번기념식은정원문화확산과정원산업육성을위해다양한사업을펼쳐온정원디자인학회의지나간10년,다가올10년의시간을기념하기위해개최됐다. 행사는▲1부개회사·기념사및축사,공로패수여,10년간의발자취영상시청▲2부스즈끼마코토일본동경농업대학교명예교수특별강연,다가올10년의이야기등으로진행됐다. 이혁재정원디자인학회장은개회사를통해“10주년이되는의미있는해에회장을맡게돼막중한책임감을느끼고있다.전임회장님을비롯한회원분들이함께쌓아올린성과를성실히이어받아새로운10년을준비하도록하겠다”며“조경·원예·관광등융합적인접근을통해연구및교육과관련된정보를활발하게교류하겠다.특히학회지활성화·국제화,다양한연구수행,회원관리·운영체계화,학회재정기반안정화등모든분야에서내실있는학회가될수있도록앞장서겠다”고약속했다. 김용기정원디자인학회고문은기념사를통해“지난10년간초창기의어려움을극복하고시대에발맞춰학회를이끌어온회장단및회원들의적극적인참여와활동덕분에눈부신발전을이룬것같다”며“한국은이제정원시대에들어섰다.그러나그변화에급급할게아닌,새로운변화와혁신을통해정원문화를이끌어가야한다.정원을들여다볼수있는공간이일상속에자리잡아마음을다독이고삶에에너지를주길바란다”고말했다. 조세환정원디자인학회고문은“학회의정착과발전을위해노력해주신모든분에게깊은감사를드린다.빅뱅에서부터우주가탄생했듯이,학회역시10년전창립의빅뱅이일어난후오늘에이르기까지다양한변화와발전의과정을거쳐왔다”며“제1대홍광표회장을이어제2대이혁재회장이초창기학회가걸어온모험의길을회장단및회원과함께더넓히고다듬어단단한번영의대로로이끌어새로운정원문화의길로진화해나가길바란다”고격려했다. 홍광표정원디자인학회고문은“학회는창립이후학회지발간,정원디자인아카데미,가든볼(스마트가든)개발등정원문화확산과정원산업육성을위한다양한사업에적극적으로참여했다.기념식과포럼을통해지난10년간우리학회의발자취를살펴미래를열기위한열쇠를찾고,앞으로10년간이뤄야할비전과4대목표및10대과제를발표하려고한다”며“학회가지금까지이룬성과는미약할지모르지만,그하나하나가한국정원의미래를설계할씨앗이됐다는것은확실하게말할수있다.발기인대회에서부터창립총회를거쳐오늘에이르기까지함께해주신모든분들께다시한번깊이감사하다”고말했다. 최병암전산림청장은축사를통해“한국의정원정책발전기폭제가된것은2013년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였던것같다.그이후2014년에학회가창립돼이듬해설립등기됐고,2016년12월에수목원법에정원규정을넣은수목원·정원법이공표됐다는이두가지는한국정원발전의큰이정표라할수있다”며“이후지금까지정원정책발전으로한국은정원의시대에들어선것이분명하다.정원사회와정원국가,더나아가아름다운녹색지구를만들려는인류의노력에학회가큰힘을보태아름답게발전하길바란다”고응원했다. 2부에서열린특강에서스즈끼마코토명예교수는‘일본정원의과거,현재,미래’를주제로일본정원학회가추진하고있는방향에대해이야기했다. 학회는지난10년간새로운트렌드로자리잡은‘정원’의새로운10년을준비하기위한비전을‘한국의정원문화세계화로진흥한다’로결정했다. 이를위해▲연구를통한학문적기여▲새로운기술의개발과혁신▲미래지향적정원문화의창조▲정원전문인재의양성을4대목표로설정하고,10대과제를선정했다. 연구를통한학문적기여를위해서는학회지를국제저명학술지로육성하고,해외한국정원조성및외국학회와협력을통한학회국제화에나설예정이다.학제적융합을통해정원영역의재창조를이룰예정이다. 새로운기술의개발과혁신을위해서는R&D를통한새로운정원기술개발,산학협력을통한정원산업의신성장동력을제공할방침이다. 미래지향적정원문화의창조를위해서는다양한분야의참여를통한새로운정원문화를창조하고,탄력회복성이있는정원문화선도에앞장설예정이다. 정원전문인재양성을위해서는정원전문교육관의지정을받아정원디자인아카데미의전문화를통한실무형인재양성을추진하고,정원작가인증제를통한검증된전문인력을양성할계획이다. 한편이날기념식에서는김용기고문,조세환고문,홍광표고문,이혁재회장이공로패를받았다.
2024 대한민국 조경대상 ‘대통령상’에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조경 2BL’
[환경과조경정승환기자]현대건설의‘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조경2BL’이‘2024대한민국조경대상’최고상인대통령상을거머쥐었다. 환경조경발전재단은국토교통부(이하국토부)와공동으로지난11일서울식물원보타닉홀에서‘2024제14회대한민국조경대상시상식’을개최했다. 대한민국조경대상은2001년도입해매년개최하는국내조경분야최고권위의상으로국토의쾌적한생활환경을창출하고국민의삶의질향상에기여한우수조경공간을발굴해격려·시상하고국민인식을높이기위해마련됐다.공모는최근10년이내진행된조경공간및시설을대상으로공공과민간부문을나눠선정했다.대통령상과국무총리상은2019년에처음신설된상이다. 5월17일부터7월19일까지공모를진행한대한민국조경대상은서류심사와현장심사,국민참여평가등총3단계를거쳐최종21개작품이수상작명단에올랐다.특히,이번조경대상심사기준에기후변화와지속가능성을고려한탄소중립,스마트기술등이추가됐다. 이번2024대한민국조경대상대통령상에는‘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조경2BL’에돌아갔다.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조경2BL’은6만5000㎡규모의도심숲을조성해탄소배출제로를시도하고130여종수목과140여종초화를심어식물원수준의종다양성을확보했다.수목의특성을고려한식재,환경축을고려한지형과의조화,지역사회와소통가능한공공성확보까지혁신적인조경중심의아파트단지의좋은사례로높은점수를받았다. 이단지조경은현대건설이설계·시공하고식재는유일종합조경·정한조경이,시설물은동영조경·그린에이드,정원은오랑쥬리,숲놀이터는원앤티에스,물놀이터는청우펀스테이션이맡았다. 국무총리상은‘함박·너른·마루’를조성한한국토지주택공사·씨에이조경기술사사무소·유승건설·양우건설·가람엘앤씨·이에스아이·영도건설이수상의영예를안았다. ‘함박·너른·마루’는함박산기존숲의보존과복원등친환경성을바탕으로도시와자연을잇는녹색거점으로의조화를인정받았다.또맹꽁이서식지를보장해자연친화적인대형공원을조성해도시의허파를만든점에좋은평가를받았다. 국토부장관상공공부문에는▲경기도이천시·다음기술단·풍산건설·한국종합기술의‘설봉근린공원’이,민간부문에는▲포스코홀딩스·얼라이브어스·포스코이앤씨의‘포스코스퀘어가든’이선정됐다. ‘설봉근린공원’은도시의연결과주민의이용성,근린공원이인천시주민들이어떤수요를갖는지를풀어낸것이돋보였다.포스코스퀘어가든은공원녹지를도시안에서풀어내고,조경의영역확대라는부분에심사위원들의공감을이끌어냈다. 환경부장관상공공부문에는▲서귀포시청중문관광지관리소·아뜰리에나무·세운주식회사의‘제주중문대포해안주상절리대’가,민간부문에는▲포스코이앤씨·CA조경기술사사무소의‘더샵갤러리’가선정됐다. ‘제주중문대포해안주상절리대’는국가유산의절제된디자인으로자연의화려함을,‘더샵갤러리’는옥상정원과실내정원을주변산지와연결하고이용자들을위한프로그램등이부각됐다. 국가유산청장상공공부문에는▲국가유산청궁능유적본부·주식회사유엘피·이연소의‘창경궁물빛연화’,민간부문에▲엘지상록재단·디자인스튜디오이레의‘화담채’가받았다. ‘창경궁물빛연화’는야간조명과미디어아트가새로운조경분야를열어준점,‘화담채’는민간정원의약진이좋은평가를받았다. 산림청장상공공부문에는▲수원시청재산관리과·탑건축사사무소·매스팀버코리아의‘수원시청새빛민원실’,민간부문에는▲대치동제1지구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오픈니스스튜디오·대우건설의‘대치푸르지오써밋’이뽑혔다. ‘수원시청새빛민원실’은회색빛민원실을조경으로온기를불어넣은점,‘대치푸르지오써밋’은소규모공간에정원·공원의연결성이좋은평을얻었다. 이외에환경조경발전재단이사장상우수상은▲궁능유적본부·산수조경·일등종합문화재주식회사의‘덕수궁선원전’▲평택시푸른도시사업소·경호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무소·개성건설의‘평택부용산공원’▲한국수자원공사·수성엔지니어링·DL건설주식회사의‘부산에코델타시티방재공원’▲GS건설·윤디자인스케이프·장원조경의‘북수원자이렉스비아’▲개포1동주공아파트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동심원조경기술사사무소·HDC현대산업개발의‘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1BL’▲한국수자원공사용담댐지사의‘용담댐수변정화림’▲중부지방산림청·라이브스케이프·세종시산림조합의‘2022세계조경가대회기념정원’▲현대자동차자산개발팀·간삼건축조경팀·현대엔지니어링자산서비스혁신팀의‘InsightJourney(옥외명상정원)’▲서울그린트러스트·KCA한국공항공사·그람디자인의‘거인의정원에서우리지금만나’가선정됐고,장려상은▲김포클린도시사업소·아리울씨앤디의‘별빛모래성’이받게됐다. 마지막으로특별공로상에는사유지내조경공간을조성·공유해민간부문조경산업발전에기여한포스코홀딩스가수상했다. 이날심왕섭환경조경발전재단이사장은환영사를통해“올해환경조경발전재단에서처음으로주관하게된이번행사는지난해와비교해출품작규모가50%이상증가했고,약2만명의국민이국민참여평가에참여해역대어느행사보다도뜨겁고치열한경쟁이었다”며“조경대상운영위원회를수립해행사의투명성을강화하고,심사의공정성,모바일투표를통한편리성의3가지주안점을두고추진했다”고말했다.또“앞으로일반시민들이함께즐길수있는모두의축제로발전할수있도록노력할것을약속드린다”고전했다. 이상주국토부국토도시실장은축사에서“그동안대한민국조경대상은대부분공공부문에서수상했지만,최근민간부문에서도기후위기와탄소중립등으로조경의중요성을인식해조경공간의수준이매우향상됐다”며“도시공원·녹지·아파트단지까지조경이가진무한한잠재력을개발하고발휘되도록국토부가노력하겠다”고말했다.또한“조경과관련된건설기술을개선하고국가기술자격,조경진흥법개정을제때준비해정책적제도적기반이마련될수있도록하겠다”고덧붙였다. 한편,이번행사에는이은수포스코이앤씨팀장이‘조경의공공성과방향성’을주제로특강을진행했다. 2024대한민국조경대상수상작은오는16일까지서울식물원1층에전시된다.
[미래포럼] 국토의 미래와 우리의 대응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미래포럼연재 조경인이그리는미래 미래를전망하는것은쉽지않다.그럼에도미래를전망하는많은연구와책들이있다.분명한것은미래는지금과다를것이고,변화의속도는점점더빨라질것이라는점이다.예측이대체로맞은경우도있었고,벗어난경우도있었다.과거를돌이켜보면우리의국토도많이변화했고,앞으로는더욱빠른속도로변할것이다. 인류의미래가밝지만은않다,유발하라리는인류를위협하는3가지요소로세계대전과핵전쟁,생태계파괴,파괴적기술을꼽고있다.기술발전을기반으로경제적으로는풍요로워졌지만기후위기와빈부격차등어두운면도상존한다. 우리나라의관점에서미래변화와관련중요한화두는기후위기,첨단기술,인구구조등이다.기후위기로빈번한기상이변과불확실성이증가하고,더불어펜데믹의증가와생태계의교란도일어날것이다. 첨단기술은편리하고빠른이동성을제공하고,세계의모든사람을실시간으로연결하는초연결사회를실현하였다,AI의출현으로전통적인많은일자리가사라지고새로운일자리가생겨날것이다. 통계청자료에의하면2023년합계출산율은0.72이고올해는더욱줄어들것으로예상된다.1980년21.8세이던중위연령은2072년에63.4세에다다를것으로전망된다.인구는줄어들고노인인구비중은더욱늘어날것이다. 우리의국토도이러한메가트렌드의영향을받을것이다.우리의국토가어떻게변할까?궁금한지점이다.할수만있다면예측하고미리대비하는것이맞을것이다.지금까지의연구결과들을종합할때다음과같은4가지를예측할수있고,조경분야도대비가필요할것이다. 첫째,수도권집중과도시의광역화가더욱심화될것이다.2019년기점으로수도권인구가비수도권인구를추월하였다.수도권의양질의일자리와다양한공공인프라가집중의원인이다.많은균형발전정책에도불구하고기회를찾아서,좋은서비스를제공받고자수도권으로이동하고있는현상을막지는못하고있다.또한수도권과비수도권도시모두생활권과경제권이확대되는광역화도일어날것이다.대표적으로수도권광역화로충남북부와강원동부도수도권영향을받는지역이되었다.도시는확대되고농촌은축소되는현상에대비하여도시-농촌인접부에대한친환경적인관리,축소되는농촌지역의재자연화,도시에서의공원녹지확대를통한삶의질을높이고자하는요구가증가할것이다. 둘째,지방소멸과고령화현상이다.위에서언급한것처럼수도권집중의반대급부로지방인구는급속히줄고고령인구비중이높아질것이다.부산,대구,광주등지방대도시도예외가아니다.많은정책과예산이투입되었음에도불구하고개선되지않고있다.이러한현상을인정하고다양한대응이필요한시점이다.균형발전정책이지금까지의인구관점에서삶의질관점으로전환하는것이필요하다.지방의도시와농촌에거주하는국민을위해기본적요구를국가가책임지는것이중요하다.의료,교육,문화,복지등기본수요를일정수준이상보장하는것이다.여기에다양한여가시설,공원,정원,도시숲,생활인프라가포함되어야한다.조경분야도기존의전통적영역인공원녹지와아파트단지조경에서보다다양한공간으로영역을확대할기회가오고있다고볼수있다. 셋째,초고속교통망의발달이다.이제전국반나절생활권이되었다.고속철도건설은국토공간의변화뿐만아니라우리의일상생활에도많은변화를가져왔다.국토의광역화와더불어이동성증가로국토구석구석이힐링의장소가되고있다.대규모관광지보다지금까지찾지않던장소가인기를얻는현상도나타나고있다.소득이증가하고이동수단이발달할수록다양한여가공간과관광명소를요구하는수요가증가할것이다.특히,가성비와다양성을추구하는최근젊은세대의특성을고려한관광과여가공간의창출이중요해질것이다. 넷째,기후위기와이에대응한탄소중립실현이다.온실가스를줄이는노력과더불어기후위기로인한부정적영향에적응하는것도중요하다.산림과공원녹지를확충하여온실가스흡수원을늘리는정책이필요하고,이상기후로인한재해에대비하는것도필요하다.기후변화로인한생태계변화를최소화하기위해자연환경을잘보전하는제도와노력도더욱중요해질것이다.기존보호지역을확대하기는인구밀도가높은우리의현실에서는어려운과제일수있다.동일한면적의보호지역에서더욱많은온실가스를흡수할수있는연구도필요하고,훼손된지역을보다빠르게복원시키는기술개발도시급하다.빅데이터와AI등첨단기술을활용하여조경분야의새로운시장확대를기대해본다. 지난반세기는효율성과경제성을중시하는성장사회였다.앞으로는사회·문화적으로기초가튼튼한성숙사회로나가야한다.성숙사회가추구하는바는한마디로사회적가치를지향하는것이다.환경,사회적연대,삶의질을중시하는것이다.성숙사회에서는조경분야의기여할바도더욱커질것이다.또한분야간의벽이지금보다는약해지고,융복합이강조될것이다.분야간협력이조경분야생존전략의필요조건이라생각한다. 김명수/국토연구원연구부원장
[공원에 간다 ④] 다산공원, 초록 점을 찍다
신당동에위치하는다산공원은그야말로동네의중심이다.직사각형4면은모두도로로둘러싸여있고각각의도로는여러개의골목길로이어진다.공원일대는동대문시장과가까워의류관련소규모공장이골목중간중간에있고오래된주거지의역할도하고있다.인접한중앙시장이젊은이들의핫플레이스로자리매김하면서그영향이다산공원까지이어져,공원을둘러싸는건물에는카페는물론베이글가게,햄버거가게등젊은이들이찾는가게들도하나둘씩들어서고있다.덕분에공원은항상다양한이용자들로하루종일북적거린다. 그많은이용자중에는매일매일이곳으로출근하는이들이있다.77세의영순씨와그녀의친구들이다.‘다산공원6인방’이라고부를수있겠다.그녀들은전용의자인빨갛고파란플라스틱의자에앉아낮대부분의시간을이곳에서보낸다.태양의위치에따라서,바람이부는방향에따라서의자의위치는정해진다.가을에는해가잘드는파고라옆에,여름에는그늘이잘드는야외무대옆에의자를놓는다.그녀들은반려견을산책시키고가을에는은행을줍기도하고,음악을듣고,전화통화를하고,모여서이야기나누고,과일,커피,오징어같은음식을나눠먹으면서자신들의공원생활을차곡차곡채운다.그녀들의대화소재는최고의콩나물요리법부터자식들에대한걱정까지무궁무진하다. 2018년부터다산공원에나오기시작했다는영순씨는아주성실한공원생활자이다.반려견인마리와함께거의매일,가장빨리공원으로나온다.준비도철저하다.오후친구들의공원생활이시작하기전먼저나와의자가놓일장소를청소하고의자를가지런히놓는다.오후에이루어지는공원관리청의청소로,그녀와친구들의공원생활이방해될까봐자신이미리청소를해두는것이다. 다산공원6인방중의또다른한명인춘희씨는근처다가구주택의반지하에산다.경기도안성에사는딸이같이살자고하지만20대에정착한이후쭈욱살아온이곳을벗어나는건그녀로서는상상하기어렵다.탄탄하게구성된생활영역과친구들,이곳에서그녀는자유로우면서도안정감을느낀다.물론자식한테부담을주기싫은마음도독립거주의중요이유이긴하다.친구들의전언에따르면춘희씨는아주아주바지런하다.혼자살고허리가휘어거동이쉽지않지만하루세끼를대충때우는일은거의없다.매일매일정성들여된장찌개를끓이고생선을굽는다.그래서그녀의집입구는저녁이면맛있는냄새로채워진다.그리고다가구주택에딸린작은화단도열심히가꾼다.잡초를뽑고,이쁜꽃을심는다.한쪽에는호박을심어호박잎과호박을반찬거리로삼기도한다.그녀의정원이고텃밭이다. 영화‘찬실이는복도많지’에서주인공찬실이는세들어살고있는집의주인할머니와함께콩나물을다듬다가할머니한테하고싶은거없냐고물어본다.할머니는하고싶은게아무것도없다고하면서늙으니까그거하나좋다고한다.그리고그둘의대화는다음과같이이어진다. 찬실:진짜하고싶은일이하나도없으세요?그런사람이세상에있어요? 할머니:나는오늘하고싶은일만하고살아.대신애써서해. 찬실:그러면오늘하고싶었던거는콩나물다듬는거였겠네요. 할머니:훗,알면됐어. 하고싶은게없는사람이있다는게신기한것처럼,하고싶은것투성이인다산공원의젊은이들에게영순씨와그녀친구들의공원생활은얼핏무료한시간보내기로보일수있다.그녀들의일상이쓸쓸해보일수도있다.하고싶은게많은그들에게오늘은하고싶은것을향하는시간의직선위에있기때문이다.오늘은내일을위한날이다.그러나영화속할머니나,영순씨와그리고그녀의친구들에게오늘은내일을위한날이아니라하나의온전한점이다.그리고그녀들은그점을‘애써서’찍는다.‘오늘’하고싶은일인‘공원생활’을위해서미리청소하고의자를내어놓고친구들과나눌음식을준비하며꾹꾹눌러일상의점을찍는다.다산공원에서의점은초록점이다.
2024 코리아가든쇼, 최윤정·김동민 작가 ‘대상’ 수상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2024코리아가든쇼’에서최윤정·김동민작가의‘WETONWET,블렌딩가든’이영예의대상을차지했다. 산림청이주최하고국립수목원,서울시가공동주관한‘2024코리아가든쇼’시상식이8일서울뚝섬한강공원일대에서열렸다. 시상식에는최영태산림청산림보호국장,임영석국립수목원장,심상택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신창호국립세종수목원장,이수연서울시정원도시국장,신창호국립세종수목원장등을비롯한관계자및시민들이참석했다. 이날행사는▲환영사및축사▲코리아가든쇼·실내정원아디디어공모시상식▲조경가드닝민간기능경기대회금상시상식▲기념촬영▲정원작품투어▲공연순으로진행됐다. 이수연정원도시국장은환영사를통해“정원도시국에오기전복지정책실에서업무를담당했는데,한국이많이발전하고경제적수준이높아짐에도불구하고마음적으로풍족한사회는아닌것같다는생각을했다.이에해결책으로많은고민을했는데,정원·가드닝,자연과연결되는것이그해법인것같다”며“내년보라매공원에서진행될‘2025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도다같이참여해공간을아름답게만들고시민들에게힐링과치유의공간조성해주길바란다”고말했다. 최영태산림보호국장은축사를통해“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시작된이후로법·제도가많이생겼고,짧은기간에많은도시들이정원도시로나아가기위해노력하고있다.정원은작가,시민등모두적극적으로참여했을때꽃을피울수있는것같다”며“정원도시를조성하기위해서는시민들의참여하고지원이적극적으로필요하다.특히정원을조성하는것보다유지관리하는것이더욱중요하다”고말했다. 대상을수상한‘WETONWET,블렌딩가든’은젖은화지위에컬러를칠하고마르기전에컬러를올려색이자연스럽게섞이도록하는수채화기법을모티브로했다.천장과벽,문,창문으로구성된콘크리트구조물(콩코드하우스)과곡선의녹지를유기적으로배치해화지에색이섞이듯이경계의영역이섞여들어가는모습을표현했다.자연과인공이유기적으로결합된공간의구조를기반으로프레임을통해외부의풍경을경계속으로끌어오고미디어아트로가상과현실의경계가만나새로운풍경을만들어낸다.한강의풍경과정원그리고미디어아트로이어지는경관적시퀀스를통해감각의범위가확장되는것을보여준다. 최윤정작가는“2020코리아가든쇼첫작품‘리틀포레스트’로데뷔해서2024년코리아가든쇼‘WETONWET,블렌딩가든’으로대상을받았다는것에더욱의미있고,감회가새롭다.특히이번작품은손길이하나하나안닿은곳없이애정을가지고작업했다.후회없을만큼열정을다했기에좋은결과가더욱뜻깊게다가온다.이상을계기로저만의색이뚜렷한작가,더욱더발전하는작가가되도록노력하겠다”는수상소감을밝혔다. 이외에도▲최우수상에는조은희작가의‘빛과소리의정원’▲서울매력정원상에는김미진·박병길작가의‘ForRest,쉼표가있는숲속음악당’,이정연·이연주작가의‘ARtGarden(에이알티정원)’▲코리아가든쇼상에는김태원·박선영작가의‘자연이만드는예술,풍경’,나성진작가의‘정원읽기의즐거움이선정됐다. 실내정원아이디어공모에는▲대상에김예슬(전남대학교)의‘HandyGarden’▲최우수상에임승연(건국대학교)‘IAM’▲우수상에김용수(계명대학교)‘작고작은나의숲’,▲김영현(서울여자대학교)‘다정:마음을비우고나를되돌아보는공간’▲특별상에김윤태(상명대학교)‘palette’가뽑혔다. 2024조경가드닝민간기능경기대회▲금상에는이민섭·이소선신구대학교‘A+’팀이수상했다.금상수상팀은2026년베이징에서열리는국제기능올림픽대회최종결승전에참가할수있는자격을받게된다. 한편‘통섭(統攝),경계를허물어힐링시대의문을열다’라는주제로조성된이번코리아가든쇼정원작품은존치정원으로뚝섬한강공원일대에전시된다.
“지속가능한 정원도시, 장기적 관점에서 설계돼야”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성공적인정원도시를조성하기위해서는단기적이아닌장기적관점에서설계돼야한다는의견이나왔다. 서울시,산림청,국립수목원이공동주최하는‘2024국제정원심포지엄’이지난4일서울시청8층다목적홀에서개최됐다. 이날심포지엄에는정원·조경·건축관련국내·외전문가6인과오세훈시장,임영석산림청국립수목원장,임만균환경수자원위원장,시민등이참석했다. 심포지엄은정원의회복성과지속가능성,도시에서정원이가지는역할등에대해논의하기위해▲오세훈서울시장특별대담▲‘정원이가진회복력’을주제로한‘세션1’▲‘정원과의동행’을주제로한‘세션2’로구성됐다. 대담에는오세훈시장,로버트해먼드뉴욕하이라인파크프로젝트기획자,마보우탄전싱가포르국토개발부장관이참여했다. 오세훈시장은특별대담에서런던을방문했을당시감명받았던순간에이야기하며,서울이궁극적으로나아가야할‘서울시전체의정원화’에대한비전을제시했다. 오시장은“런던은걸어서10분이내어디든정원을마주할수있는‘거대한정원’같았다.이처럼정원을마주하고걷고싶은도시를만들기위해서는‘걸음’을유도하는정책이중요하다”며“시에서건물의용적률을높이는이유도1층에더많은녹지공간을조성해걷고싶은정원을조성하기위한것이다.생활권내걸어서활용할수있는인프라를조성해야한다”고강조했다. 해먼드는“조경을기존의정원과공원에만적용하는것이아닌,고속도로나상가사이등예상치못한곳에넣는것도중요하다”며“도시정원화를위해서는사람들이녹지와더친근해져야한다”고말했다. 마보우탄전장관은“녹지만큼이나수자원도중요하다.스콜과계절풍의영향을많이받는싱가포르는정원을배수에활용하고있다.기후위기시대의정원이단순히미적인역할뿐만이아닌기능적인역할도할수있다”고설명했다. 대담이끝난후세션1에서는▲로버트해먼드의기조연설을시작으로,▲이선한국전통문화대학교전통조경학과명예교수▲마티어스콜레의주제발표가진행됐다. 로버트해먼드는뉴욕하이라인의성공스토리를공유하며,하이라인이경제적,환경적,문화적으로어떠한부흥을이끌었는지설명했다. 해먼드는“하이라인은펼쳐진자연뿐만아니라도시자체의회복력을보여줬다.시간이지남에따라공원은문화행사,예술,명상,요가등사람들과함께연결되는장소로변모했다”며“도시는인간의필요를충족하는웰니스인프라없이는살아남기어렵다.서울청계천처럼하나의플레이스를만들어도시에변화를줘야한다”고말했다. 이선명예교수는인문학적인관점에서정원과조경에대해이야기하며“과거의정원이인간이자연을지배하고힘을과시하는공간이었다면,21세기의조경은인간과자연이공존하는방법을모색해야한다.특히식물의‘자유의지’를존중하는조경이중요하다”는의견을밝혔다. 이어“현재한국은정원에대한국가적관심이급증하고있다.개인정원가꾸기의추세가지방정부뿐만아니라개인에게도영향을미치고있다.기후위기의심각성이높아짐에따라대규모국립및지역정원의경우정원의지속가능성과생태적영향이그규모나수보다더중요해질것”이라며“정원을설계할때는부지선정,지역특성화,생물다양성,물관리,심지어팬데믹에대처하기위한전략과같은환경요소를고려하는것이필수적이다”고강조했다. 콜레는2017년베를린의국제정원박람회(IGA)와2021년독일에르푸르트·만하임BUGA의사례를설명하며,성공적인정원박람회추진을위한내용을공유했다. 콜레는“독일의정원박람회는점점더도시계획을위한도구로발전하고있다.기후적응형심기,지역빗물관리,토양관리등잘알려진복원력기준에초점을맞추고있다.최근몇년동안은환경교육과주민및환경단체의강력한참여도가박람회의범위내에서지침원칙으로추가됐다”며“단기적인기대와장기적인목표를모두충족해야한다.단순히일회성행사가아닌지속가능한프로젝트로이어져야한다”고강조했다. 세션2에서는▲전영애서울대학교독어독문학과명예교수(여백서원원장)의기조연설을시작으로,▲카시안슈미트가이젠하임대학교교수▲마보우탄전싱가포르국토개발부장관의발표가진행됐다. 전영애교수는‘여백서원’과‘괴테마을’의취지와운영사례를소개하며,자연과인간이함께하는정원의가치에대해이야기했다. 카시안슈미트교수는독일의공원,정원,정원박람회사례를통해미래도시녹지와정원조성에대한식재아이디어를공유했다. 슈미트교수는“앞으로는폭염등기후변화로인한환경문제속에서생태학적가치가있는공공공간에대한시민들의요구가증가할것이다.미래의가장중요한과제는도시식생의올바른관리와장기적인관리라고생각한다”며“전문정원사외에도시민이함께유지관리에참여해야한다.공공녹지공간의동반성은미적·환경적효과외에도사회적상호작용과시민의생태적역량을강화할수있다”고말했다. 마보우탄전장관은싱가포르의장기적인도시계획이어떻게‘정원속의도시’로이어졌는지설명하며,가든바이더베이가수행하는중요한역할에대해이야기했다. 마전장관은“‘정원도시’의다음단계는공원,정원등을통해지역사회와장소·공간을연결하는‘정원속의도시’로만드는것이다.지속적인도시화와기후변화에직면한도시계획은자연을도시로엮어환경을보호하기위해단기적이아닌장기적관점에서설계돼야한다”고말했다. 각세션발표가끝난후에는권진욱영남대학교조경학과교수를좌장으로토론및질의응답이진행됐다.
정영선 전시 회고, “조경, 문화예술 한 분야로 마땅히 자리잡을 것”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조경가들과문화체육관광부관계자들이모여‘조경가정영선의국립현대미술관전시’의의미를되돌아보는자리를마련했다. 한국조경가협회는지난9월30일대학로마로니에공원‘예술가의집’회의실에서국립현대미술관전시‘정영선:이땅에숨쉬는모든것을위하여’를되돌아보고,문화예술분야의한축로서의조경가및조경작업에대한위치를되집어보는대담을가졌다. 이번행사는안계동한국조경가협회회장의기획으로,최영준서울대학교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교수가사회를맡아진행됐다. 이날대담회에는문화체육관광부에서정병국한국문화예술위원장과김수현시각디자인과장이참석했고,전시의주인공이었던정영선조경가와전시기획을총괄한국립현대미술관의이지회학예사도참석했다.조경계에서는환경조경발전재단의심왕섭이사장과한국조경가협회박명권,박승진부회장,이진형상임이사가참석해의견을나눴다. 대담은이지회학예사로부터이번전시에대한국립현대미술관의성과와의의를듣는것으로시작됐다.그는“지난9월22일마무리된전시는현대미술거장의전시보다도30%이상많은관람객(최종집계27만7000명)이찾으며뜨거운호응을이끌어냈고,조경작업의과정과결과물이예술의한분야로서작품성및대중성을모두인정받는계기가됐음을확인할수있었다”며“여담으로미술관지하층중정에조성된정원의큰존재감으로미술관이용의무게중심이아래층으로확장되기도했다”는감회도전했다. 이에대해정영선조경가는새삼스럽게조경이냐예술이냐따져볼문제가아니라,모든분야가합심하고초심으로돌아가서,지극히아름다운정원인우리나라국토경관을잘보존하고가꿔가는일에여러부처가협력해줄것을간곡히당부했다. 이어안계동한국조경가협회회장의“우리나라조경의현황과과제”에대해간략한발제가있었다.우리나라조경을▲건설기술▲자연과학▲문화예술등세가지요체로나누어그현황과과제를짚어보고,말미에한국조경가협회에대한소개를덧붙였다. 이어진자유토론에서,심왕섭환경조경발전재단이사장은“그동안개별적발전만이루어나간조경분야에통합의노력이중요”하다며“이번전시를계기로높아진위상을잘이어나가서분야의업역을확장하면서도내부적인통합의계기로삼아야한다”고강조했다. 박명권한국조경가협회부회장은조경설계사무소대표이기도하지만조경계의유일한잡지·신문인<환경과조경>과<한국조경신문>의발행인으로서,그간조경에대한사회적인식이폄하돼왔던상황에안타까움을표하면서“이번전시를계기로시민사회에조경의가치를드높인것은굉장히고무적인일”이라고말했다.그리고“이같은흐름이정영선조경가한분으로끝나지않고제2의제3의정영선조경가들이계속탄생해야한다”고역설하며,예술의한축으로서조경분야의위상을확립하는제도적뒷받침이필요하다고강조했다. 박승진한국조경가협회부회장은과거여행에서경험한조경전시들을회고하며당시관람한조경드로잉에서많은감흥을얻었고본인의진로결정에도큰영향을받았다며“이번정영선전시를본후배조경가나학생중에서도틀림없이조경분야에서좋은예술가로성장하는사람이나올것”이라는의견을전했다.또한그는현재도시에서예술적감흥을전달하고예술적행위의장을형성하는문화공간들은그어떤분야보다도조경에서만드는공간들이많다면서,특히나문화공원의큰힘에대해언급했다.최근대한민국공공디자인상의최고상인대통령상을이례적으로공공오픈스페이스인오목공원이수상한것에대해서도의미와자부심을전했다. 이진형이사는“건축분야에서미술사조와디자인분야를서로매치해서많이이야기하고있는데,실은조경및정원분야도미술사조의흐름과발맞추어쌓아온유산으로서역사와가치를가지고있다”고강조했다.또한“이번전시에서조명된정영선조경가의자연주의등의양식도한국의지난반세기를반영해온문화적산물”이라며개인적으로“타분야와차별되는자연을소재로한예술분야로서자부심이있다”고말했다.아울러이번전시를계기로문화체육관광부와가까운관계를가져가기를기대했다. 김수현문화체육관광부시각디자인과장은“오늘대담의주제가1~2년의문제가아니라조경업계에서오랜고민이있었음을알수있는자리였고,이런공감대를바탕으로조경의문화예술로서의가치를제도화하는등지원의폭을넓혀가는논의를이어가자”고밝혔다. 마지막으로정병권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은“보수적인국립현대미술관에서조경의전시를받아들이는것은굉장히발전적인방향으로우리문화예술계가진화하고있다”는의미라고말했다.그간분야를구분하다보니“예술분야적성격과환경분야적성격이복합된조경분야의소속이모호한상태”가되어있었음을동감하고,“문화예술의경계가무너지고확장되는시대에조경도문화예술분야의하나로마땅히자리를잡아갈것”이라고전망했다.
2024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김다은·김세나·최가영 작가 ‘대상’ 수상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김다은·김세나·최가영작가의‘너덜겅-다산의웅기’가‘제12회경기정원문화박람회’전문정원대상에선정됐다. 경기도와남양주시가주최하고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주관하는‘제12회경기정원문화박람회’개막식이3일다산중앙공원일대에서‘정원산책:다산으로,공동체로,탄소제로’를주제로열렸다. 개막식에는김성중경기도행정1부지사,주광덕남양주시장,백현종경기도의회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조성대남양주시의회의장,임영석국립수목원원장등을비롯한관계자및시민들이참석했다. 김성중행정1부지사는개회사를통해“경기도가최초로정원박람회를시작했는데순천,대구등다른도시들까지정원문화가확산되고있다.많은도시들이정원도시를선호하면서시민들이일상에서정원을만날수있도록다양한사업을펼치고있다”고말했다. 더불어“이번정원박람회의주제처럼경기도에서도탄소흡수원으로식물의가치와중요성을인식해그역할이증대될수있도록다양한정책들을시행하고있다.정원은단순히아름다움만주는공간이아닌,기후위기시대탄소흡수원으로의역할을뛰어넘어주민건강을위한다양한긍정적인역할을하고있다”며“시민들이정원박람회를통해자연과사람그리고지역공동체의어우러짐을느꼈으면좋겠다”고덧붙였다. 주광덕남양주시장은환영사통해“정원은단순한녹지공간을넘어자연과사람,사람과문화를연결해공동체를회복시켜주는중요한플랫폼이라고생각한다.시에서는정원문화를통해시민의참여와공동체형성을더욱강화할예정”이라고말했다. 이어“다산으로,공동체로,탄소제로로의3가지‘정원산책’주제를통해시가지향하는지속가능한미래도시비전으로연결하겠다.이번박람회를통해다산정약용선생이추구했던생태적정원의가치를현실에실현하고도심내에서기후변화에대응할수있는지속가능한도시구조를만들어가겠다”고약속했다. 전문정원대상인‘너덜겅-다산의웅기’은다산이뛰어놀던너덜겅의모습을현대적으로재해석해유기적인파라메트릭(Parametric)디자인으로다산이넘나들었던땅의웅기를보여준다.정도를걸었던다산의길을함께걸으며훌륭한재능,너그러운도량,씩씩한기상의웅기를오롯이느낄수있도록했다. 대상을수상한김다은·김세나·최가영작가는“정원작가로처음데뷔한저희에게이렇게큰상을주셔서진심으로감사하다.이번작품은꿈꾸고상상했던자연과인간의조화를정원이라는공간안에담아내고자한첫걸음이었다”며“앞으로도자연의아름다움과그속에서의삶을담아낼수있는깊이있는정원을선보이겠다”는수상소감을밝혔다. 더불어“처음부터끝까지함께고민하고노력해준스튜디오가나다,현장에서최선을다해주신공간시공A1의안기수대표님과팀원들,믿음과응원을보내주신박은영·김복영중부대학교정원문화산업학과교수님,신재열숲새울여사님을비롯한모든분들과이기쁨을함께나누고싶다”고말했다. 전문정원최우수상에는▲최명철작가의‘도시둠벙:자연스러운인공’,우수상에는▲양유준작가의‘사암의미음완보’,장려상에는▲김성일,곽민호작가의‘ORIENTALFOREST’▲이병우,장하니,김윤작가의‘숲을거니는시간’▲조원희작가의‘운월지’등이선정됐다. 생활정원부문대상에는김선영·김현아의‘풀잎과왈츠의정원에서’가뽑혔다.최우수상에는▲김병도·조승주의‘자연을기르는마음가짐,목초심서’,우수상에는▲최계영·신수래·김명란의‘목민심원’,장려상에는▲빙유진·박지우·우현의‘설;임’▲이장우의‘탄소담는정원로딩중입니다’▲정승연·문하진·심민석의‘상상대로’가이름을올렸다. 시민정원부문금상에는▲김영훈·김선영·김진향·목정미의‘내고향마재너머’,은상에는▲최성우의‘TIME-LAPSE:시간의흐름’,동상에는▲이은영의‘남양주의자연갤러리정원’,장려상에는▲김민지의‘물을담은남양주,물을닮은정원’▲조숙경의‘남양주,Whatawonderfulworld!’▲박정란·고승호·김순옥·박주서의‘불어라.다산의바람이여!’▲김세원의‘자연속의발걸음’▲장수·이우민·송지민의‘나만의양심’▲이민숙·한설의‘다산화사’▲전진아의‘Onthestage’등이선정됐다. 한편오는6일까지펼쳐지는박람회에서는초청작가로참여한영국첼시플라워쇼골드메달리스트인황지해작가가‘혼자웃는까닭;’이라는정원작품을선보인다. 또한정원은작품정원6개·생활정원6개,바나나우유테마정원이있는‘빙그레정원’등기업,청년,마을등에서조성한28개공동체참여정원등총41개정원을조성해볼거리를제공한다. 특히정원산업관련업체들의전시및판매,친환경농부시장,정원사진관,정원콘서트,정원시네마등이펼쳐져가족과함께생활속정원문화예술을즐길수있다. 아울러사전전문해설교육을받은시민정원사50여명이도슨트(해설가)로참여해정원투어를진행한다.매일2회현장접수를통해신청할수있다. 이와관련한더자세한사항은경기정원문화박람회홈페이지에서확인할수있다.
  • 환경과조경 2024년 11월
  • 조경공사 적산기준
  • 공원주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