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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나무와 사람이 함께 살아온 무늬, 한국 전통조경과 정원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주기 위해 명사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한국전통조경학회는 오는 7월 3일부터 8일까지 '한국의 전통조경 명사특강'을 진행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이번 명사특강은 한국전통조경에 대한 학식과 실무능력을 겸비해 명망을 얻고 있는 명사들의 산지식을 후대에 전함으로써 수천 년 역사의 전통조경을 계승·발전시키는 데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또한 학회가 전통조경과 정원에 대한 전문가들의 데이터를 축적하는 아카이빙으로서의 성격도 가지고 있으며, 강의내용은 엄선해 추후 일반에도 공개할 예정이다. 교육대상은 전통조경에 관심 있는 학생 또는 일반인 누구나 가능하며, 신규회원을 포함한 학회 회원에 한해 교육비를 약 40% 할인받을 수 있다. 사전접수는 오는 28일(금)부터 5월 24일(수)까지이며, 일반접수는 5월 29일(월)부터 6월 26일(월)까지이다. 교육장소는 아직 미정이며, 서울 일원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비는 사전신청한 경우 회원 및 학생은 12만 원, 비회원은 22만 원이며, 일반접수는 회원 및 학생 15만 원, 비회원 25만 원으로 교재비가 포함돼 있다. 신청인원은 총 50명으로 제한된다. 신청은 한국전통조경학회 사무국(02-563-1887)으로 문의하면 된다. 교육기간은 7월 3일(월)부터 8일(토)까지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3강씩 수업이 이뤄진다. 커리큘럼은 3일(월) ▲정기호 성균관대학교 교수의 ‘한국의 경(景)’ ▲김두규 우석대학교 교수의 ‘풍수와 조경’ ▲심우경 고려대학교 명예교수의 ‘전통조경의 사상’, 4일(화) ▲김학범 한경대학교 교수의 ‘한국의 명승’ ▲신상섭 우석대학교 교수의 ‘전통 민가정원’ ▲노재현 우석대학교 교수의 ‘한국의 정원식물’, 5일(수) ▲진상철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의 ‘궁궐조경’ ▲이유직 부산대학교 교수의 ‘원야의 이해’ ▲양병이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의 ‘생태조경의 미래’, 6일(목) ▲임재홍 전 아아조경 전무의 ‘전통대형수목 이식(시공)’ ▲이용훈 그룹21 대표의 ‘전통조경 설계·시공의 현황과 과제’ ▲문화재보호법(강사 미정), 7일(금) ▲정종수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명예교수의 ‘전통조경수 유지 관리’ ▲안계복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의 ‘한국의 누·정·대’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의 마지막 날인 7일(토)에는 심우경 고려대학교 명예교수의 지도하에 전통조경사례지 답사가 진행되며, 개강 첫날에는 9시 30분부터 개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창환 한국전통조경학회 회장은 “전국에 수많은 전문가들이 있는데, 학생은 자기 학교의 수업만 들을 수 있다. 명사의 강의를 전국에 있는 일반 학생들들이 누구나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학회의 역할 중 하나라 생각해서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명사특강을 통해 우리 경관의 정체성에 대해 짚어보며, 한국의 조경과 정원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전통조경은 재미있는 분야라는 것을 이 기회에 알리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명사특강은 그룹21, 녹색문화포털 라펜트, 한국조경신문, 환경과조경이 후원한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응용생태공학회는 오는 28일(금) 오전 9시 30분부터 이화여자대학교 삼성교육문화관 103호에서 학술발표대회를 개최한다. ‘지속가능성을 향한 리질리언스’를 주제로 하는 이날 발표대회에서는 이병욱 세종대학교 교수(전 환경부 차관)와 우효섭 광주과학기술원 교수(전 학회장)가 각각 ‘녹색산업 구조로의 전환’과 ‘하천과 인간활동 -문명의 여명기부터 기후변화시대까지’를 주제로 초청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학술발표대회에서는 ▲수질 및 수환경관리 ▲어류생태 및 복원 ▲생태기후 및 오염관리 ▲생태계서비스 향상 위한 생태공학과 기술의 적용(특별 세션) 등 4개 세션에서 발표가 진행되며, 삼성교육문화관 1층 로비에서는 포스터 발표 전시회가 열린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응용생태공학회 사무국(02-552-7550)으로 문의하면 된다.
  •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삼성물산 렉처시리즈 올해 첫 행사가28일‘정원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삼성물산 리조트사업부 조경디자인그룹(구 삼성에버랜드)에서는 ‘정원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올해 총 4회에 걸쳐 렉쳐시리즈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첫 번째 행사는 오는 28일 오후 1시 곤지암리조트 내 화담숲(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도웅리)에서 ‘화담숲 설계디테일 및 담화’라는 주제로 현장답사 및 강연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오픈렉쳐로 건축 및 조경, 기타 디자인 등 관련 분야에 관계없이 참석이 가능하며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사전 접수 후 당일 행사 장소로 오면 된다. 한편 삼성물산 리조트사업부 조경디자인 그룹은 2011년부터 ‘디자인 렉쳐시리즈’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올해 첫 행사이자 통상 25번째 행사다. 2013년부터는 한 개의 주제에 대한 다각적 접근 방법을 모색하고자, 한 해의 큰 주제를 선정하고 이에 맞는 업계 전문가들을 초빙해 여러 차례의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지난해 개정된 생태면적률 가중치 적용 기준이 기존 인공지반 업체들의 기술 개발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고 있다며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는 지난 21일 도곡동 스페이스락에서 ‘생태면적률 개정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건설기술연구원 장대희 박사가 ‘생태면적률 개정안’에 대한 발제를 하고, 이어 이애란 청주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업계·학계·관계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한 가운데 “생태면적률 기준 변경이 인공지반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토론회가 진행됐다. 생태면적률 개정 이유, “녹지도 넓고 나무도 많아야” 장대희 박사는 생태면적률 기준을 개정하게 된 배경에 대해 “현실에 맞는 기준을 만들 수 있는 데이터가 확보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생태면적률이 처음 서울시에 적용된 후 시간이 많이 지나면서 서울시의 특성이 반영돼야 한다는 지적이 있어왔고, 또한 계획되고 적용되고 평가가 가능한 일차적인 순환이 이뤄졌기 때문에 이를 반영할 필요가 있었다는 것이다. 특히 가장 큰 개정 이유는 거주민들의 의견이었다. 조사결과 거주민들은 생태와 조경을 동일시하는 경향이 커서 “대지면적 대비 녹지가 넓어야 하고, 그 녹지에는 풍부한 수목이 자라야 생태적인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기존 생태면적률은 나무를 심으나 심지 않으나 동일한 점수체계여서 이를개선·반영해야 된다고 본 것이다. 그 외에도 생태면적률 제도를 도입해 온 서울시의 경우, 생태면적률은 높지만 자연지반녹지 비율이 낮고 인공지반녹지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생태면적률 제도가 오히려 인공지반 녹화만을 유도해 온 것이 아니냐는 우려와 함께 자연지반녹지에 대한 가중치를 높이자는 이야기도 있었다. 장대희 박사는 조사결과 도면 인증을 받은 곳 대부분이 후에 생태면적률 효율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 주요 원인에 대해 발표했다. ▲우선 틈새투수포장의 경우 너무 간격을 붙여서 시공을 하다보니 투수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면투수포장의 경우도 2~3년이 지나면 공극 자체가 막히면서 거의 투수 기능을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면투수포장의 경우 투수 면적이 넓다는 이유로 높은 가중치가 적용돼 있었다. ▲마지막으로 토심 20cm 이상에 가중치를 주다보니 21cm를 확보해 가중치를 받는 경우가 많아서 교목식재 하기에는 충분한 토심이 확보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반영해 가중치 기준이 변경됐다. ▲자연지반녹지의 경우 표층은 반드시 식생으로 피복하는 조건으로 가중치 1.0을 유지하고 ▲인공지반녹지의 경우, 토심 90cm 이상이면 0.7을 유지하되, 토심 90cm 이하인 경우에는 최소토심 40cm 이상 충족시 가중치를 0.5로 산정하도록 했다. ▲옥상녹화는 0.6을 유지하되, 토심을 최소 40cm 이상으로 확보하고 토심 40cm 미만인 경우 최소토심 20cm 이상을 충족하는 경우에 한해 가중치 0.4를 인정했다. 그 외 여러 기준을 전제로 ▲수공간 1.0 ▲투수포장 0.4 ▲벽면녹화 0.3 ▲저류 및 침투시설 연계면 0.1 등의 가중치를 적용하기로 했다. 장대희 박사는 “급하게 제도화에 들어간 부분이 있다는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방향은 옳다는 믿음이 있다. 앞으로도 좋은 방향으로 개선될 기회가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토심 기준 가혹, “업계 배려 너무 없다” 이어진 토론에는 이애란 청주대학교 교수, 송규성 한설그린 조경생태디자인연구소 팀장, 김진수 랜드아키생태조경 대표, 이기완 녹색건축인증 운영위원, 제상우 한국그린인프라연구소 전무, 김부식 한국조경신문 회장, 송윤락 서울시 도시계획국 팀장, 김태한 상명대학교 교수가 참여했다. 송규성 팀장은 개정안이 업체 입장에서는 아쉬운 점이 많다며 특히 토심기준이 너무 강화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옥상녹화의 토심 기준에 있어서 기존의 많은 업체들이 경량형에 포커스를 맞춰 왔고 그 결과 기능적으로도 많은 발전이 있었다. 제품을 만들어서 제공하는 입장에서 자부심이 있었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바뀐 개정안에 따라 적용이 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기존 가중치를 받지 못한 토심 10cm 이하의 제품들도 점차 검증이 되면 생태면적률에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제도 개선을 기대했다. 또한 그는 현재 많이 적용되고 있는 ‘경사형 지붕’의 경우 옥상녹화인지 벽면녹화인지가 불분명하다면서, “이러한 애매한 사례가 최대한 정량화되길 바란다”며 가중치 기준의 보완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제상우 전무도 토심 기준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옥상녹화에서 토심이 낮고 깊은 데 따라 기능의 현격한 차이가 없고, 8~10cm 토심만으로도 충분히 생태면적률 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세덤류는 8~10cm 이하에서 더 잘 자란다”고 주장했다. 그는 “초기 많은 업체들이 대부분 20cm 이하를 기준으로 제품을 개발해 왔고 대부분 하자가 없다”며 현장에서 시공이 잘 안되는 이유는 토심보다는 현장에 적용되는 단가 문제라고 말했다. 아울러 “토심 20cm 이하에 가중치를 삭제하는 것은 너무 가혹하므로 재고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수 랜드아키생태조경 대표는외국은 보통 옥상녹화 토심이 7~8cm부터 시작되고 성공적으로 잘 유지되고 있다며 개정안의 토심 기준이 너무 높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개정안에 대해“토심을 낮춰서 면적만 인정받고 내팽개치는 국내 현실을 반영한 것이 아닌가”라고 자조적인 발언을했다. 또한 그는 “일반인들은 당연히 나무를 많이 심는 조경을 바랄 것”이라며, 전문적인 기준을 만들면서 일반인들의 시각을 너무 많이반영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기준을 적용하기 전에 좋은 의견들을 좀더 모아 더 좋은 방안으로 개선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기술 대응 사회적 이슈 선점, 새부흥기 열자 김태한 교수는 어려워진 시장 상황에서 인공지반 산업의 활로를 위한 혜안을 찾는 게 이번 세미나 목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시장을 열기 위해 기술의 진보나 사회적 진보에 같이 동참하자”고 말했다. 그는 “현재의 생태면적률 개정안은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중요한 것은 생태적 기능성이 과연 어디에 방점이 찍혀 있느냐에 있고 이것이 바로 사회적 상황과 연결된다”며 “환경부에 5조 원 이상이 미세먼지 저감 예산으로 잡혀있는데, 이처럼 인공지반녹화가 사회적 이슈들을 선점하면 상당히 많은 산업적 진전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 [경북대학교 박선영 통신원] ‘대구광역시 창의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19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 5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도시재생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날 아카데미에서는 김용진 한국감정원 박사가 ‘부동산 시장 및 정책의 이해’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고, 조재모 경북대학교 건축학과 교수가 ‘건축과 도시재생’에 대한 강연을 진행됐다. 김용진 박사는 네트워크형 부동산 종합서비스를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박사는 앞으로 부동산 시장이 기업형의 부동산에서 1인 기업형의 부동산 시장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박사는 “부동산 분야 간의 단절로 인해 부동산 서비스를 국민 일부만 제공받고 있어 안타깝다”며 “부동산 시장 네트워크가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1인 가구, 독거가구가 늘어가는 추세에 맞춰 사업을 추진 중이다. 노인주택, 노인주거라는 단어가 주는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 실버주택이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실버주택에 민간자본을 끌어들여 활성화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조재모 교수는 대구의 한옥이 갖는 가치와 가능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조 교수에 따르면 한옥마을로 유명한 안동, 전주와는 다르게 대구는 지역 자체로 한옥이 많은 편으로 약 1만 채 정도의 한옥이 남아 있다. 조 교수는 “우리는 도시에 살면서 같은 공간에서 살기를 강요받고 있다. 내가 살고 싶은 곳, 동네, 도시는 각각 다르다. 그만큼 주거환경에서도 다양성을 가진 도시들이 공존해야 한다”며 “어느 생태계든 최상위포식자만 있는 생태계는 건강한 생태계가 아니다. 아파트가 있는 만큼 문화와 전통을 담은 한옥이 공존해야 건강한 도시환경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도시의 가치는 개발과 발전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기억, 우리의 시간에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시 창의도시재생지원센터는 도시재생의 올바른 이해를 통해 시민 중심의 도시재생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시민 역량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린 도시재생 아카데미’를 운영해 왔다. 아카데미에서는 다양한 도시의 이해가 필요한 도시재생을 위해서 도시재생, 도시 정비 이론 및 사례, 현장 이야기, 부동산 관련 지식 등 다양한 측면에서의 도시재생의 이해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아카데미는 지난 5일부터 시작해 오는 5월 17일까지 총 6주간의 과정으로 매주 수요일 ‘열린 도시재생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아카데미는 ▲문화와 도시재생 스타트업(4월 26일) ▲부동산 관련 세무이야기(4월 26일) ▲쉽게 푸는 재건축, 재개발(5월 10일) ▲도시재생 현장 이야기(5월 10일) ▲대구 도시재생 정책(5월 17일)을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한국잔디협회가 친환경 잔디생활문화 육성을 위한 '제8기 잔디관리사 양성 아카데미'를 6월 3일부터 8월 26일까지 12주 과정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잔디관리의 기본지식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잔디관리사 양성을 위해 개설하는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잔디의 식별 방법을 비롯해, 수분공급, 시비, 병충해 등에 관한 내용으로 채워진다. 교육장소는 과천시민회관 2층 세미나실이며, 자격시험 응시료를 포함한 교육비는 30만 원이다. 아카데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잔디협회 사무국(02-959-8646)으로 물어보면 된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생물자원이 환경분야의 핵심과제가 될 수 있도록 관련 전문가들이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 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는 지난 14일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82동 글로컬 홀에서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박연재 환경부 자연정책과장은 ‘2017년 환경정책 추진방향’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박 과장은 강연에서 ▲생물다양성의 보전·복원 ▲자연자원의 현명한 이용 ▲지속가능한 국토환경관리라는 세 가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연재 과장은 “자연환경정책방향의 트렌드가 생물 서식처를 관리하는 정책 중심에서 생물종 중심으로 변화하고, 최근에는 생물다양성을 활용하는 서비스적인 측면이 부각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환경부는 생태계가 풍부한 지역은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자연환경의 현명한 이용을 추진해 왔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박 과장에 따르면 생물다양성과 생태계서비스 확보를 위한 인프라와 제도가 미흡하고, 국토환경 측면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개발 욕구 확대로 인해 환경영향평가 등에 대한 관계자 간 인식 차이로 사회적 갈등을 초래하는 실정이다. 이에 박 과장은 “대선 후보 캠프에서 발표한 10대 공약 중 미세먼지가 환경부문 공약에 포함됐는데, 생물자원은 상대적으로 이슈화되지 못하고 있다”며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구본학 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자연환경보전분야의 현안 과제가 많다. 자연환경보전사업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법제화를 비롯한 학술적 이론 정립과 기술개발, 국제화, 교육, 분야 간 협력 등 제반 과제를 위해 관련 정부기관, 학·협회, 기타 이해당사자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이우신 환경보전협회장은 축사에서 “21세기 중요한 화두는 생물다양성과 기후변화 대응이다. 생물다양성 확보를 위해 생물이 살고 있는 서식지를 보전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관련분야 연구와 현장기술 개발에 관련된 모든 전문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며 자연환경보전분야 발전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는 자연환경관리기술사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국립생태원과 함께 소규모 생태계보전협력금반환사업과 자연마당 등의 우수사례를 모아 생태통로가이드라인을 제작 중에 있다. 가이드라인을 통해 도로 건설이나 SOC사업으로 인한 기존 생태계에 주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대체서식지나 생태통로 등의 조성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는 이사회 및 정기총회, 특별강연, 시상식, 학술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학술대회에서는 ▲1분과 훼손지, 도시·인공지반, 수생태계 복원 ▲2분과 생물다양성 보전 ▲ 3분과 환경계획 및 교육, 자연경관, 환경기후에 대한 논문들이 발표됐다. 시상식에서는 길승호 강원대학교 교수가 ‘식생기반재 뿜어붙이기의 비탈면 녹화 이후 치믹 안정성 평가 방법’으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으며, 오현경 계명대학교 교수가 최다논문상을 받았다. 오희영 상명대학교 교수는 『산 왜 자연공원인가!』로 저술상을 받았으며, 일송환경복원의 ‘비점오염원 처리를 위한 인공습지시스템’과 산수조경건설의 ‘식생을 이용한 경사면 친환경사석매트 녹화공법’이 기술상을 받았다. 또한 박사학위 취득한 황소영 단국대학교 박사와 김형대 상명대학교 박사가 축하패를 받았으며, 자연환경관리기술사를 취득한 ▲김광수 동일기술공사 ▲어양준 다인산업개발 ▲오정희 하이콘엔지니어링 ▲오한나 랜드아우라 ▲이동규 K-water ▲이상태 SH공사 ▲이용순 우신이앤씨 ▲최선미 상림원 ▲박순남 영일조경 ▲유재상 한국생태연구소 ▲이재욱 K-water ▲이재원 롯데건설 ▲최송훈 조경기술사사무소 후네스 등 13명이 축하패를 받았다. 이외에도 지난해 학술대회를 후원한 기업들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도 진행됐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지역공동체갈등관리연구소는 지난 14일 서울시 시민청 태평홀에서 창립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김용근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교수가 설립한 지역공동체갈등관리연구소는 농산어촌과 도시지역의 공동체사업 상 발생하는 갈등 문제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기관이다. 사람 간의 갈등뿐만 아니라 갈등 유발의 구조적인 원인을 밝히고 치유하는 종합적인 접근을 지향하며, 지역공동체의 갈등 문제를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공동체사업을 성공시킬 수 있다는 희망을 지역에 심어주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연구소는 공동체 사업 내 다양한 갈등에 대해 고민하고 ▲갈등의 해결 및 관리방안을 연구 ▲교육 및 전문가 인증 사업 ▲컨설팅 사업 ▲학술 활동 및 홍보 사업 등의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창립기념 행사에서는 연구소 소개 및 축사, 연구소 비전 소개 순으로 진행됐으며, 본 행사에 앞서 도시와 농어촌 공동체가 직면하고 있는 갈등관리 관련 사례를 주제로 기념 세미나가 열렸다. 세미나에서는 ▲안민지 서울시립대학교 관광여가계획실 연구원이 ‘농촌사회 변화에 따른 귀농·귀촌자와 현지민 간의 갈등’ ▲정남식 지역활성화센터 소장의 ‘못골시장 활성화 사업상 갈등관리 사례’ ▲이수인 교동 장독대마을 대표의 ‘마을공동사업상 갈등극복 사례’ ▲김승철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의 ‘농촌마을사업의 창조적 갈등해소 방안 모색을 위한 교육 사례 연구’ ▲안광희 제주살래 대표의 ‘제주 마을사업과 마을기업의 상생조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김용근 지역공동체갈등관리연구소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갈등 문제는 지금까지 공개적이고 적극적으로 관리하려는 시도가 미진했던 분야다. 지역의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에서 공동체 구성원들의 갈등을 지혜롭게 관리할 수 있는 전문가의 역할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시기가 됐다”며 “갈등 관리를 통해서 지역공동체의 희망을 찾고자 한다. 조급하지 않게 천천히 그리고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서 보다 심도 있는 연구와 현장 중심의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는 오는 14일(금)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82동 글로컬 홀에서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천규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이 '2017년 환경정책 추진방향'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학술대회에서는 ▲1분과 훼손지, 도시·인공지반, 수생태계 복원 ▲2분과 생물다양성 보전 ▲ 3분과 환경계획 및 교육, 자연경관, 환경기후에 대한 논문들이 발표된다. 또한 글로컬 홀 로비에는 ‘하천녹조 대발생시 신속대응이 가능한 녹조제거기술에 관한 연구’ 등 10개 작품을 포스터 전시도 마련된다.
  •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한국산림과학기술단체연합회는 오는 13일 오후 1시에 여의도 산림비전센터 2층 대회의장에서 제19대 차기 정부에게 바람직한 미래 산림정책의 방향을 제안하는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임학회, 한국목재공학회, 한국산림경제학회, 한국산림휴양복지학회, 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 한국산림경영인협회, 한국임업후계자협회, 산림탄소연구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의 정책위원회 소속 의원을 초청해 정당별 산림정책의 비전을 살펴보고, 차기 정부에게 미래 산림정책 방향을 제언하기 위해 마련됐다.토론회는 각 정당의 산림정책 비전을 발표하는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학계 및 임업계의 산림과학자와 전문가들의 정책제안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논의 내용으로는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이용 및 보전을 위한 산림정책 ▲산림을 활용한 복지 정책 ▲민주화․도시화된 사회 속에서 효율적이고 정의롭게 산림생태계서비스를 생산하고 향유하기 위한 협력적 거버넌스 체제 등이다. 이날 행사에는 바른정당의 홍문표 의원, 더불어민주당의 위성곤 의원, 국민의당 윤영일 의원, 김형백 자유한국당 정책전문위원, 이인구 국민의당 정책전문위원, 권기돈 바른정당 정책전문위원 등 정당관계자 및 김남균 임업진흥원장을 비롯하여 윤여창 교수(한국산림과학기술단체연합회 회장, 서울대학교), 손요환 교수(한국임학회 회장), 한규성 교수(한국목재공학회 상임부회장), 안기완 교수(한국산림경제학회 회장, 전남대학교), 김기원 교수(한국산림휴양복지학회 회장), 이학래 교수(한국펄프종이공학회 회장), 김의경 교수(경상대학교), 박정희 수석부회장(한국산림경영인협회), 엄기호 회장(한국산림치유지도사협회), 김헌중 회장(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 권병섭 회장(한국임업후계자협회), 전재경 박사(자연환경국민신탁 대표이사) 등이 국회, 학계, 유관기관, 임업 및 임산업계 단체, 시민단체, 언론계를 대표하여 참석할 예정이다. 대토론회의 논의 내용은 정책건의문으로 작성하여 제19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와 각 정당에 제출할 예정이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한국경관학회가 농촌에 이어 항만으로 국토경관 차원의 연구사업의 범위를 확장한다. 한국경관학회는 지난 7일 서울시립대학교 자연과학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2017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항만 경관계획 및 설계의 방향’을 주제로 항만·해안 경관 위원회 세미나가 열렸다. 대한민국 국토경관헌장 제정을 추진하고 있는 경관학회는 국토경관 차원의 연구 확장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농어촌공사에 경관조성부를 설치하는 등의 성과를 냈으며, 올해부터 항만·해양경관위원회를 신설해 해양수산부와 관련 지자체를 포함하는 학술, 실무활동으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위원회는 정태열 경북대학교 조경학과 교수를 위원장으로 항만·해안의 품격향상을 위해 항만·해안과 관련된 학술 및 기술 교류를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설립됐다. 학문적, 제도적, 실천적 방안을 모색하고, 항만해안경관에 관한 기초적 연구, 매력적이며 지속가능한 항만·해안만들기, 항만해안경관의 홍보 및 계몽 활동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확장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김근섭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항만정책연구실장이 ‘한국 항만정책 현황 및 과제’ ▲최병국 건축사사무소 하나그린 소장이 ‘해양관광테마 강정항 조성사업 경관설계 사례’ ▲정태열 경북대학교 조경학과 교수가 ‘항만경관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발표하고, 이규인 아주대학교 건축학부 교수를 좌장으로 ▲김경인 브이아이랜드 대표 ▲신지훈 단국대학교 녹지조경학과 교수 ▲신인환 해인 E&C 전무가 토론자로 참석했다. 김경인 대표는 항만경관 조성을 위해서는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내 항만계획은 녹지축을 이어주고 노동자에게 휴식을 제공하는 기능이 부재하고,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바다로 접근하는 부분에 대한 해결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신지훈 교수는 “경관이 여전히 시각적인 측면에서 일반인에게 많이 알려져 있다. 결과물뿐만 아니라 도시재생이나 산업적인 측면에서의 수단으로 고민해야 한다”며 지역주민과의 연계성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역의 역사성과 유·무형의 문화를 발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신 교수는 “지역의 산업구조를 바꾸는 것은 배후지역의 도시와 주민들이 다른 산업구조로 옮아가는 과정을 거쳐야 할 것이다. 시각적인 측면을 넘어서 체험적인 측면의 고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신인환 전무는 항만 개발은 공원이나 신도시 개발과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항만은 사용의 행태나 주변 상업시설, 자재, 식재 등 기법이 내륙과 전혀 다름에도 같은 방식이 적용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에 “경관성의 도입이 자연성의 도입이란 것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항만경관에 대한 고민은 자연소재를 어떻게 적용하는 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공무원은 경관계획은 초기 단계에 세우게 되는데, 모든 건설분야가 유지관리단계에 있는 상황에서 항만경관에 대한 접근을 어떻게 해야 할지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김근섭 실장은 “항만기본계획은 지금까지는 단순 평면계획이었다. 모든 해안면은 항만시설로 다 막혀 있어 삭막하다. 재개발 개념으로 일부라도 도입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또한 “종합계획이 수립돼야 제대로 된 계획을 세울 것이다. 특히 도서지역은 항만경관 조성을 통해 인프라의 질을 높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좋은 사업아이템이 될 것”이란 의견을 내놨다. 김한배 한국경관학회 회장은 환영사에서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이고 수많은 항만과 우수한 해안경관을 가지고 있어서 21세기를 맞아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경관정책과 조성사업이 국가적 차원에서 논의돼야 할 것이다”며 “특히 항만은 도시경관과 해양경관이 접하는 특수한 복합경관의 대상지로 앞으로 워터프런트 조성 등 수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이는 요즈음의 대선정국에도 우리 학회 차원에서 제시할 만한 국가적 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기총회에서는 2016년 사업보고 및 2017년 사업계획 등에 대한 안건 심의, 학생기자단 임명식이 진행됐다. 학회는 올해 대한민국 국토경관헌장 제정을 마무리 짓고, ▲제3회 경관아카데미 ▲대한민국 국토경관디자인대전 ▲달성 경관재생 국제포럼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경관아카데미는 경관정책과 실무, 계획과 심의 중심으로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됐는데, 경관기술자격제도와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경관계획 담당 공무원과 실무자, 전공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내용을 보강했다. 한편 이번 6기 학생기자단으로는 ▲박수민 영남대학교 ▲강민정 서울여자대학교 ▲손지민 계명대학교 ▲양여은 상명대학교 ▲윤하늘 경북대학교 ▲이채연 부산대학교 ▲임호경 서울여자대학교 ▲최윤라 원광대학교 학생 등 총 8명이 임명됐다.
  •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김용근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교수는 오는 11일 오후 2시 제주대학교 공과대학 3호관 강당에서 ‘꿈을 꾸고, 희망을 보는 법’이란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이번 강의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주최하고 제주대학교와 <제주의소리>가 공동주관하는 'JDC 대학생아카데미' 2017학년도 1학기 여섯 번째 강의다. 김용근 교수는 이날 강의에서 그간 자신이 걸어온 조경·관광 분야에 대한 경험담을 들려줄 예정이다. JDC 대학생아카데미는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마다 열리며 일반인들도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다. 강연일정 및강사소개, 강연내용 등의 상세한 내용은 페이스북(facebook.com/JDCAcademy)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김용근 교수는 1978년 서울시립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조경학 석사, 미국 Texas A&M 대학교에서 관광휴양학 박사 과정을 마쳤다. 현재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에서 여가·휴양지 계획 분야를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환경과조경은 지난 5일 그룹한빌딩 8층 회의실에서 환경 및 조경분야의 깊이 있는 뉴스를 전달하고 바른 여론을 선도할 ‘제1기 객원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객원기자는 최근 분야 간 영역이 낮아지면서 조경매체가 다뤄야 할 범위가 날로 넓어지는 상황에서 한정된 내부 인원으로 독자 요구를 모두 수용하지 못하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하는 제도다. 제1기 객원기자는 ▲강한민 한국그린인프라연구소 차장 ▲권윤구 도시건축 소도 부소장 ▲노회은 제이드가든 가드너 ▲박재석 평화엔지니어링 이사 ▲반권수 한국수자원공사 차장 ▲안기수 에이원 대표 ▲염인석 서울산책 연구원 ▲윤준 한국고유식물연구소 대표 ▲이남진 동심원조경기술사사무소 부팀장 ▲이태겸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과학연구원 연구원 ▲차용준 지오가든 대표 ▲최윤석 그람디자인 대표 ▲탁형열 현대엔지니어링 차장 등 13명으로 구성됐다. 박명권 환경과조경 발행인은 환영사를 통해 “환경과조경은 34년 동안 단 한 호의 결호 없이 조경계 역사를 쓰고 있다. 발전적으로 조경계 언론 수준을 한 단계 높이려고 많은 투자를 하고 우수한 기자를 모아 열심히 달려오고 있다. 실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중견 전문가들을 객원기자로 위촉해서 보다 품질을 높이고 조경계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발행인 환영사, e-환경과조경 소개, 위촉장·기자증 수여 순으로 진행됐으며, 대담을 통해 ‘e-환경과조경의 역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대담에서는 소통 창구로서의 e-환경과조경의 역할이 많이 강조됐다. 이남진 부팀장은 “요즘은 디자인보다는 설계사무소 운영에 관심이 많다. 설계를 하며 다들 힘들어 하는데, 이것을 어떻게 개선할지 고민한다. 특히 대학엔 여학생이 많은데, 여학생이 설계를 하면 몸이 상하든지, 애를 낳는 시점에 퇴사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 여성조경가로 일을 하고 싶어 하지만 처한 상황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조경설계사무소들이 경직된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사람을 유연하게 쓰지 못하는 것 같다. 디자인 외적으로 조경인의 생활이나 애로사항을 드러낼 수 있는 창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권윤구 부소장은 “공원이라는 존재가 현대도시에서 어떻게 기능해야 하는지 고민할 때가 온 것이 아닌가 한다. 공원이 가야할 길에 대한 기획기사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며 분야의 어려움에 대해 다루는 것보다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사례들을 발굴하고 기획으로 다뤄줄 것을 당부했다. 안기수 대표는 “타 분야와의 협업 사례를 기사로 다뤄준다면 후배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줄 수 있을 것이다. 조경이 할 수 있는 여러 분야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태겸 연구원은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연계한 기사와 논문을 쉽게 풀이한 기사를 다뤄줄 것을 제안했다. 염인석 연구원은 “아직도 조경을 나무 심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언론에서 일반인이 쉽게 조경을 알릴 수 있는 콘텐츠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전문성도 중요하지만, 일반인도 조경을 알 수 있는 창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윤구 부소장은 “건축은 마케팅을 잘한다. 별거 아닌 결과물도 갤러리에서 전시회를 갖고, 사람들에게 알린다. 조경도 영역이 넓기 때문에 마케팅을 잘하면 충분히 알릴 수 있다. 건축의 사례를 참조해 우리의 소스들을 홍보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놨다. 탁형렬 차장은 “라펜트와 혼동된다. 지금까지 라펜트와 다른 회사라는 점을 잘 모르는 것 같다. 다른 회사라는 점을 홍보해야 한다. 잡지와 연결된 것은 ‘e-환경과조경’ 홈페이지라는 점을 강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e-환경과조경은 일간 주기의 뉴스, 환경과조경을 기반으로 한 이매거진 서비스, 단행본, 채용인재, 공모전 등의 콘텐츠로 구성돼 있으며,모바일 페이지 오픈을 앞두고 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는 오는 21일(금) 오후 3시 30분부터 도곡아트홀 스페이스락에서 ‘생태면적률 개정안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지난해 9월 개정된 G-SEED(녹색건축인증) 기준의 생태면적률 항목변경에 대한 장대희 건설기술연구원 박사의 설명이 있은 후에 ‘생태면적률 기준 변경이 인공지반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토론할 예정이다. 토론은 이애란 청주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들이 생태면적률 개정에 따른 이론적·기술적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4차 산업혁명 도래에 따른 인공지반녹화분야의 미래 전망과 융합적 발전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세미나 이후에는 스페이스락 옥상정원인 Sky LACH Garden ‘Hesse 7’에서 리셉션이 진행된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가 주최하고 한설그린, 그룹한 어소시에이트, 랜드아키생태조경이 후원한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한국정원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한 한국정원투어 전문 회사 월하랑이 지난 1일 문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월하랑은 한국정원의 이야기가 담긴 곳을 직접 찾아가는 지식 가이드 투어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설립과 동시에 고궁정원투어 경복궁편을 론칭해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과 오후로 투어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5월에는 창덕궁 후원과 덕수궁, 지방 프로그램 등으로 투어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월하랑 한국정원투어는 고궁정원투어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편을 시작으로 전라도와 경상도, 충청도로 투어 프로그램을 늘려갈 예정이다. 또한 전문 가이드 양성과정도 함께 운영하고, 한국정원에 구현된 사상적 특성을 고찰하고자 동양철학, 명리학, 주역 등에 대해 교류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각 투어 프로그램은 조경을 전공한 전문가가 제작했으며, 한국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가이드 진행을 맡는다. 한국정원투어는 함께 걸으며 정원 자체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역사, 건축, 예술, 철학 등의 정원에 얽힌 재밌는 이야기도 들음으로써 정원이 위치한 장소적 의미를 이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투어 이외의 시간에는 월하랑에서 만난 비슷한 취향과 관심사를 공유하는 사람들이 참여하는 열린 커뮤니티를 만들어 다양한 강좌, 파티, 취미 모임 등을 통해 자생적인 시너지가 발생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신지선 월하랑 대표는 서울문화재아카데미 강사, 한국전통조경학회 이사로서 전국의 한국정원을 답사·연구하며 활용 프로그램을 기획·제작하고 있다. 신 대표는 “월하랑이 한국정원의 우수성을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까지 전달하고 한국정원이 전통에 머물러 있는 유산이 아닌 지금의 우리와 함께 숨 쉬는 문화가 될 수 있도록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월하랑은 조경을 전공한 신지선 대표, 문화인류학을 전공한 프로젝트 매니저, 동양철학을 연구한 마케팅 매니저로 구성돼 있다. 지식가이드 투어를 통해서 한국 문화재 중 정원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을 기획·개발·운영하면서 문화재의 새로운 활용방안을 제시하고 한국정원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투어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월하랑 홈페이지(www.wolharang.com)에서 보다 자세한 사항을 알아볼 수 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환경조경나눔연구원은 지난 31일 그룹한빌딩 지하1층 대회의실에서 제4기 대학생 녹색나눔 봉사단 입단식을 개최했다. 입단식에는 임승빈 환경조경나눔연구원장과 박명권 환경과조경 발행인, 정욱주 나눔봉사단장 등 연구원 관계자들과 4기 대학생 녹색 나눔봉사단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입단식은 축사와 환영사를 시작으로 4기 대학생 녹색 나눔봉사단 임명장 수여, 연구원 소개, 김지학 단원의 3기 봉사단 활동 경험 소개, 4기 봉사단 자기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제4기 대학생 녹색나눔 봉사단은 총 30명의 학생들로 구성됐으며, 1기부터 단장을 맡아온 정욱주 서울대학교 교수가 올해도 단장을 맡게 됐다. 또한 김지학 단원(배재대학교)과 박민형 단원(서울여자대학교)이 각각 제4기 봉사단 대표와 부대표로 선임됐다. 녹색나눔 봉사단은 전국 대학 조경·건축·도시·원예·산림 관련 학과 대학생 및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봉사단으로 ▲정원 조성 봉사활동 이후 원활한 정원 관리 및 유지를 위한 활동 ▲정원에 대한 이해와 녹색나눔의 실천을 위한 특강 ▲엠티, 공모전 등 단원들 간의 친목 도모를 위한 활동 등을 하게 된다. 올해는 ▲가평꽃동네 정원 조성 및 식재 ▲전쟁과 여성인권박물관과 혜명보육원, 서울시립지적장애인 복지관의 사초 정리 및 초화류 보식 ▲도심 노후지역 골목길가꾸기 등의 활동이 예정돼 있다. 또한 시민조경아카데미와 어린이조경학교의 강의 진행을 보조하고, 시민녹화코디네이터와 자치구 공무원을 대상으로 도시녹화사업을 위한 교육 및 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욱주 단장은 “조경 전공자로서 식물을 아는 것이 중요하지만,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식물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나눔활동을 통해 정원에서 식물과 교감하는 기회를 갖고, 강의실 외 현장에서 경험을 통해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걷고싶은도시만들기시민연대(이하 도시연대)가 ‘광장문화기획단’을 모집한다. 광장문화기획단은 머무르고 싶은 광장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역할을 하게 되며, 기획단이 제시한 의견은 실제 공간 운영에 반영될 예정이다. 활동기간은 4월부터 8월까지이며, 종로구에 위치한 도시연대 사무실에서 주로 활동하게 된다. 신청은 도시와 광장에 관심이 있는 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정원은 9명으로 4일부터 1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활동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에 진행되며 각 회차별로 주제가 주어지고 그에 따른 광장에 대한 공부와 머묾공간 구상을 진행하게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걷고싶은도시만들기시민연대(02-735-6046, 담당 조위래 팀장)로 문의하면 된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LH 도시경관단은 오는 6일(목) 오후 2시부터 오리사옥에서 ‘동반성장을 위한 찾아가는 감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감담회는 LH와 설계업체 간 상생협력으로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참여기회 확대와 규제완화로 투명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설계공모 ▲설계변경 ▲설계발주 및 운영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설계공모와 관련해서는 ▲감점항목 최소화 ▲당선건수 상한 조정 ▲당선자 적용 확대 ▲설계작품 접수일 선정 등에 대한 내용이 세부토론 내용으로 다뤄진다. 설계발주 및 운영과 관련해서는 대금청구 방식을 방문에서 온라인 또는 우편접수가 가능하도록 변경하는 내용과 선행용역의 설계항목을 제외하는 내용 등이 다뤄진다. 또한 완충녹지 대상면적을 80% 반영하는 부분과 설계변경 가이드라인에 대해서도 다룰 예정이다. 토론에는 31개의 설계회사가 참석할 예정이며, 초대된 회사 외에도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이 가능하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2017 대선정책 제안 시민대토론회’가 오는 14일(금) 오후 2시부터 부산 YWCA 2층 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100만평문화공원조성범시민협의회와 국가도시공원전국민관네트워크가 주관하고, 부산광역시, 100만평문화공원조성시민협의회, 국가도시공원 전국민관네트워크, 한국조경학회, 광주중앙공원시민네트워크,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부산그린트러스트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시민대토론회는 정부가 국가도시공원 제도를 정상화시키고, 국가도시공원의 공론화를 통한 정치권 및 대선후보군들의 공약화를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는 부산국가도시원 선언문 낭독, 환영사 및 축사, 대선후보 정책전달, 각 정당 국가도시공원 100만명 서명지 전달 순으로 진행되며, 2부에서 토론회가 진행된다. 대선후보 국가도시공원 정책 전달식에는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정의당 등 5개 정당의 대선후보 캠프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토론회에서는 양건석 동아대학교 조경학과 교수와 부산시 관계자가 각각 ‘부산국가도시공원 조성 대선정책 제안과 전략적 과제’와 ‘국가도시공원과 둔치도 활용방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김승환 100만평문화공원조성범시민협의회 운영위원장(국가도시공원전국민관네트워크 상임대표)를 좌장으로 ▲부산시 관계자 ▲강동진 경성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강은미 광주중앙공원시민네트워크 대표 ▲김부식 한국조경신문 회장 ▲김영주 서부산시민협의회 대표 ▲여운상 부산발전연구원 연구위원 ▲이성근 부산그린트러스트 사무처장 ▲주기재 하천살리기시민운동본부 공동대표(부산대학교 생물학과 교수)가 토론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지난해부터 시작된 서울숲의 민간운영 활성화를 위해서는 운영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자체적인 수익구조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과제로 제기됐다. 서울그린트러스트 서울숲컨서번시는 지난 30일 서울숲 습지생태원 생태학습장에서 ‘습지생태원 공간활성화 현장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진행된 일본 PN(Park Netwrok)연구회 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류 프로그램은 지정관리자제도를 통해 민간공원 운영이 활성화된 일본의 전문가들에게 관련 정책 및 운영 등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받고, 서울숲 운영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본에서는 2004년부터 지정관리자제도가 도입돼 기업과 단체 NPO 등 민간이 도시공원 관리·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PN연구회는 일본 관서지방의 기업이나 단체, 지방자치단체의 직원으로 도시공원의 더 나은 관리·운영을 연구하는 사람들로 구성된 단체다. 이번에 참석한 연구회 일원은 ▲‘히라타 후지오’ 효고현립 아와지경관원예학교(효고현립대학 대학원) 교수 ▲‘히노 세이지’ 공간 이사 ▲‘후지와라 케이스케’ 히비야 아메니스 오사카 지점장 ▲‘고토 세이시’ 노타마고 환경교육연구소 소장 ▲‘오노 류’ 공원관리연구소 소장 ▲‘스즈키 마사시’ 오사카부공원협회 직원 등 6명이다. 이날 현장워크숍에서는 PN연구회가 서울숲 습지생태원 현장조사를 통해 도출한 과제와 이에 대한 운영관리방안 등에 대해 발표하고, 민간이 공원을 운영하는 데 있어 명심해야 할 사항들을 조언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이성웅 한국그린인프라 이사는 서울그린트러스트가 수익사업을 관철하지 않으면 공원을 운영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는 향후 공원에 대한 민간위탁 비중을 늘려나갈 예정인데, 공공예산 투입을 차츰 줄이고 운영자가 자체적인 수익구조를 마련해 운영하도록 할 방침이다. 서울숲의 경우 2018년까지 공원운영, 매점, 주차장 등의 위탁기관이 달라 공원운영을 통한 수익창출은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공원 내에서 발생한 수익을 공원운영 이외 이익으로 가져가는 것은 현재 규정상 불가능하다. 일본 관계자들에 따르면 공원의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수익창출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수 과제다. 히노 세이지 이사는 “일본의 경우는 공원 운영공모를 낼 당시 수익에 대한 부분을 공지하고, 운영자로 선정된 기업이나 단체가 공원 내에서 수익사업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 공원에서 수익을 창출하면 운영사가 사용할 수 있고 공원 보수에 사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공원은 주차장과 자동판매기를 통한 수익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일부 공원에서는 낙엽으로 비료를 만드는 인력과 시설 등을 갖추고 공원 안에서 만든 비료를 판매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하기도 한다. 공원운영 전문가 양성도 공원의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한 중요한 과제로 제기됐다. 후지와라 케이스케 지점장은 “지정관리자제도 시행 이후 서비스 측면의 업무가 강해져 공원 관리 조직 및 인력 등에도 많은 변화를 겪었다”며 시작부터 지금까지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민간위탁 이후 공원 관리가 서비스업으로 전환되면서 다양한 성향이나 대응이 가능한 사람을 선발, 육성하고 유지해 나가는 것이 가장 큰 과제였다는 설명이다. 히라타 후지오 교수는 일본의 공원관리운영사 자격에 대해 소개했다. 후지오 교수에 따르면 일본은 공원 운영공모에 참여할 때 공원관리운영사를 많이 보유한 기업이나 단체가 가점을 받는다. 공원관리운영사 자격은 연수를 통해 갱신되는데, 자격을 갱신하는 기준은 특정한 연수기간을 갖거나 시험을 통해서가 아닌, 공원 관련 심포지엄이나 프로그램 참여, 공원 활동 등 일상적인 참여에 대한 점수 기준이 있어서 계속 학습하는 과정을 통해 평가된다. 현재 일본에는 약 2100여 명의 공원관리운영사가 있다. 이외에도 일본 전문가들은 지난 10여 년 동안 공원 운영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했다. 일본 PN연구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민간이 운영하는 공원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성에 있다. 민간이 공원을 운영하기 전에는 어느 공원이나 운영방식과 콘텐츠가 비슷한 양상이었는데, 지정관리자제도 시행 이후 다양한 기업과 단체가 운영하면서 경쟁에 의한 다양성이 나타나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입을 모았다. 반면 도시 전체 안에서 공원들이 서로 어우러지지 못하는 단점이 있어 이를 경계해야 한다는 것이 일본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히라타 후지오 교수는 공원 운영자가 ▲영역에 대한 기대와 도시계획의 평가 분석 ▲주변 마을의 환경 평가·분석 ▲영역이 가진 잠재력의 평가·분석 ▲한국 국민의 일반적인 요구 분석 등 네 가지 기본 테마로 가지고 공원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히노 세이지 이사는 공원을 관리하는 데 있어 업무적 접근이 아닌, 공원을 운영함으로써 시민과 공원을 위해 무언가를 해주겠다는, 내적으로 우러나오는 자발적인 감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민간운영의 다양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진정성 있는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고토 세이시 소장은 “공원은 움직이는 것이다”며 “공원을 운영하는 사람과 이용하는 사람도 변화하고 움직이기 때문에 서로 대화를 많이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공원관리자가 본인들이 주인이라 착각해선 안 되고, 시민도 공원을 마음대로 해서는 안 된다. 공원을 이용하는 사람 중 민원인뿐만 아니라 말하지 않는 사람도 중요하게 여기고 의견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노 류 소장은 “시민과 맞닥뜨리는 것은 현장에 있는 사람이다. 공원이 시민들에게 어떤 역할을 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육아나 노령화 등 사회적 문제에 대한 해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스즈키 마사시는 효율성을 따지면 자칫 안전관리에 소홀할 수 있는데, 공원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안전이 최우선이란 것을 유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후지와라 케이스케 소장은 “시민들의 참여는 전문성을 요하지 않는 부분으로 제한하고 있는데, 지금 참여하는 작업이 어떤 과정에 있고 이를 통해 어떠한 변화가 있는지를 큰 그림 속에서 알려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생태복원협회, 새 회장단 출범과 함께 생태복원 도약 선언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한국생태복원협회가제14대회장단출범과함께조직개편을단행하고,서식지외보전기관협회와의업무협약을체결하며자연환경및멸종위기야생생물보전·복원에대한협력을강화해나간다. 13일SC컨벤션아나이스홀에서열린한국생태복원협회제26회정기총회및회장이·취임식에서는2024년도사업결산및감사보고가진행됐으며,2025년도조직개편,임원진구성,사업계획및예산심의가이루어졌다. 이날공식인준을받은박영철신임회장은조직개편안을발표하며,부회장분과위원회책임제를도입하고특별위원회를재구성할계획을밝혔다.또한국제적인환경이슈에대응하기위해ESG위원회를신설하고,회원간소통을강화해자연환경보존사업을더욱발전시켜나가겠다고강조했다. 취임사에서박영철신임회장은"협회가환경복원과생태계보호에앞장설수있도록최선을다하겠다"며,"회원들과적극적으로소통하며실질적인변화를이끌어내겠다.우리는기후위기시대에생태복원의역할이그어느때보다중요하다는점을명심해야한다"고강조했다. 또한“국내외다양한기관과협력을확대해우리나라생태복원기술의국제적위상을높이겠다”며,“탄소중립,생물다양성보전,지속가능한개발을위해협회의역량을더욱강화할것”이라고밝혔다. 총회에서는2025년도협회의주요사업및예산계획도논의됐다.주요사업으로는자연환경대상공모전및시상식,환경기술자교육및워크숍확대,자연환경보존사업연구및용역수행,ESG및TNF대응체계구축등이포함됐다. 2025년예산은총4억9200만원으로책정됐으며,연구활동및운영비증액이반영됐다.특히협회의대외적인지도를높이고업무환경개선을위해사무국이전을완료한점도언급됐다. 제13대회장을맡았던설구호전임회장은이임사에서“자연환경보전법개정안이지난2월통과되며,자연환경복원사업의법적근거가명확해졌다”며등록제도입을통해자연환경보전업의전문성을확보할수있게된점을중요한성과로언급했다. 또한“아직도자연환경보전사업이환경산업의한축으로자리잡지못하고있으며,자연환경기술자의활용도도낮은상황”이라며,“새로운회장단이이를개선해나가길기대한다”고덧붙였다. 이날행사에는한정애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전환경부장관)이영상축사를보내왔으며,윤종수IUCN한국위원회회장(전환경부차관),신진수한국환경보전원원장,김종률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사무차장이축사를했다. 윤종수IUCN한국위원회회장은“기후변화와생물다양성감소는인류가직면한가장큰위기”라며,“현재전세계토지의75%가이미훼손된만큼,협회가자연기반해법(NBS)을적극도입해지속가능한생태복원을선도하길바란다”고강조했다. 신진수한국환경보전원원장은정부의‘제5차국가생물다양성전략’과‘30by30’목표(2030년까지육상과해양의30%를보호지역으로지정)에대해설명하며,협회의역할이더욱중요해질것이라고언급했다. 김종률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사무처장은“2050년탄소중립목표달성을위해생태복원의역할이중요하다”며,“온실가스감축뿐만아니라,자연환경복원은탄소흡수원으로서핵심적인기여를할수있다”고말했다. 이날행사에서는제13대운영을통해협회발전에기여한이들에게공로패와감사패가수여됐다.공로패는▲김남춘생태복원녹화연구소고문(전단국대학교교수)▲허갑래한림에코소장▲홍태식수프로부사장▲홍진표우영환경개발본부장이받았으며,감사패는▲박용수국립생태원멸종위기종복원센터▲손승우한국환경연구원박사▲조재창한국토지주택공사차장▲황상연넥서스환경디자인연구원부원장▲정규종서암소장▲권태근상림원대표▲박인규상림원고문에게전달됐다. 배턴을이어받은제14대협회는제13대회장으로서협회를발전시키고회원들의화합과성장에기여한설구호전임회장에게감사패를전달했다. 또한서식지외보전기관협회와의업무협약식도진행됐다.이번협약을통해양기관은▲사업추진시상호협력및정보공유▲자연환경및멸종위기야생생물보전·복원분야발전을위한공동노력▲사업추진,세미나,홍보,교육및연구개발등다양한분야에서협력할계획이다. 이번정기총회및회장이·취임식을통해한국생태복원협회는향후생태복원사업을더욱체계적으로추진하고,유관기관과의협력을강화해나갈계획이다.
반려식물 산업 육성, 정부·연구·산업계 한자리에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반려식물산업육성을위한첫걸음이시작됐다.정부,지자체,연구기관,산업계관계자들이반려식물의개념을정립하고,산업발전을위한정책과지원방안을논의했다. 농촌진흥청국립원예특작과학원도시농업과는12일전북완주군본원에서‘반려식물협의체킥오프(Kick-off)회의’를개최했다.이번회의는반려식물연구·정책·산업관계자들이한자리에모여산업발전과법제화,연구개발(R&D)연계방안을논의하기위해마련됐다. 반려식물은인간과교감하며정서적안정과환경개선에기여하는식물로,국내에서빠르게확산중이다.이에따라정부와연구기관,산업계가협력하여체계적인발전을도모할필요성이대두되었고,이를위한협의체가공식적으로출범했다. 김광진국립원예특작과학원도시농업과장은“반려식물산업은단순한원예취미를넘어국민의정서적안정과환경개선에기여하는중요한분야”라며,“이번협의체를통해연구,정책,산업이유기적으로협력하여지속가능한성장기반을마련해나가겠다”고밝혔다. 이날회의에서는반려식물연구및정책동향,인구및산업규모조사결과발표가이뤄졌다.또한반려식물축제및경진대회개최목적과초안이공유됐으며,정부와지자체,산업계가공동으로추진할협력방안에대한논의가진행됐다.반려식물산업활성화방안,법제화추진필요성,연구개발연계사항,산업계의현장애로사항등에대한의견도오갔다. 이형석국립원예특작과학원도시농업과연구사는반려식물연구및정책조례동향을소개하며,현재까지국내25개지자체에서관련조례가제정되었음을밝혔다.조사에따르면국내반려식물인구는약1745만명이며,관련시장규모가2조4215억원에달하는것으로나타났다.특히30대이하의젊은층에서반려식물에대한관심이높은것으로확인돼산업의성장가능성이더욱주목받고있다. 수도권지자체의주요사업추진내용도소개됐다. 서울시는취약계층과감정노동자를대상으로반려식물보급사업을운영하며,자치구별반려식물클리닉과이동형상담소를운영하고있다.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반려식물병원을통해전문적인관리와치료를지원한다. 경기도는2023년전국최초로반려식물조례를제정했으며,다육식물연구및반려식물키트개발등R&D를추진중이다.반려식물콘테스트및도시농업행사도연계해시민참여를활성화하고있다. 회의에서는반려식물산업의지속적인성장을위해정책및법제화필요성이강조됐다.법적으로는도시농업법개정이나별도의법제정을논의해야하며,전문가양성을위한교육및자격증체계도구축해야한다는의견이나왔다. 이성원농림축산식품부사무관은“반려식물산업이안정적인시장을형성하기위해서는법적기반이필수적이다”며,“향후법제화를통해산업지원과연구개발이동시에이루어질수있도록추진하겠다”고말했다. 또한연구개발(R&D)과산업활성화를위한방안도논의됐다.참석자들은반려식물유지관리정보제공,스마트화분및환경조절기술개발,식물병해충진단및치료기술,친환경반려식물용품개발등의연구필요성을강조했다. 산업측면에서는ESG경영과탄소저감효과를연계한정책도입이필요하며,반려식물유통과기술개발,병해충관리서비스확대방안도논의됐다.반려식물병원과클리닉의활성화도중요한과제로지적됐다. 문화확산측면에서는반려식물관련축제와박람회를활성화하고,전국거점센터를구축해반려식물문화를널리알리는방안이제안됐다.학교및공공기관에서도반려식물교육과보급사업을추진해정서적안정효과를높일수있도록해야한다는의견이나왔다. 전국단위반려식물축제개최방안도검토됐다.경기도및대구엑스코에서열리는박람회와의연계가능성이논의됐으며,도시농업박람회와차별성을두는것이중요하다는의견이제시됐다.단기적인행사보다는3개월이상지속되는연중프로그램을기획하는것이바람직하다는의견도제시됐다. 이번회의를시작으로반려식물협의체는정기적인논의를통해산업발전을위한구체적인실행방안을마련할예정이다.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연구와정책연계를지속적으로강화하며,농림축산식품부는법제화및지원책마련을추진할계획이다. 한편이번협의체회의에는연구역할로농촌진흥청국립원예특작과학원도시농업과,경기도농업기술원원예연구과,충남농업기술원농촌자원과,전북농업기술원원예과및기술보급과정책및보급역할로농림축산식품부과학기술정책과,서울시청농수산유통과농업지원팀,서울시농업기술센터기술보급과환경농업팀이참여했다.산업분야에서는반려식물마켓꽃꽃한당신과플랫폼그루우,한국테라리움협회,미래화훼청년포럼,반려식물산업협회,한국화원협회가참여했다.
조경시공업체, ‘자연환경복원사업’ 수행할 수 없다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환경부가‘자연환경복원사업대행자등록제’를시행하면서조경업체들이자연환경복원사업을수행할수없게될전망이다. 환경부는지난2월27일국회본회의에서‘자연환경보전법’을포함한14개환경법개정안이통과됐다고밝혔다. 이번개정안에는▲민간기업의자연환경복원사업직접참여허용▲우수자연환경복원사업인증▲자연환경복원지원센터지정등과함께▲자연환경보전사업대행자등록을의무화하는내용이담겼다. 이에따라자연환경복원사업을하려면환경부에자연환경보전사업대행자로등록해야한다.대행자등록을위해서는일정기준의기술인력과시설을갖추어야한다. 또한등록이후에도연2회이상사업자로적격한지점검할수있도록했으며,복원사업을부실하게운영할경우최대6개월의영업정지처분을내리거나반복적인문제가발생할경우등록이취소될수도있다. 새등록제도시행으로인해기존사업자들에게는1년의유예기간이주어진다.부칙에따르면,법시행당시이미생태계보전부담금을납부하고자연환경복원사업을수행하고있던기업이나단체는곧바로등록하지않더라도등록한것으로간주된다.그러나법시행일로부터1년이내에새로운등록절차를완료해야하며,등록없이시행하는경우에는과태료등의처벌조항도마련됐다. 이번개정안이통과됨에따라면허제도는아니지만기술인력과시설기준을강화한등록제를통해실질적인자연환경복원업종이생긴셈이다. 다만등록제이기때문에“기술력높은업체들이자유롭게참여할수있도록보장되는방식이어야한다”는점에서시행령및규칙을제정할때기존조경업체들이장벽없이참여할수있는등록기준을만든다면조경업체로서도나쁠게없다는주장도있다. 실제조경업계는“조경업체의참여가허용된다면자연환경복원신설을환영한다”는일관된입장을보여왔다. 이번법안은지난2024년8월에소관위에처음접수돼심사과정을거쳐서지난해2월에다른법안심사와통합됐다.이후지난2월20일소위에접수되고단7일만에국회를통과했다.환경부와조경계간오랫동안이어져온쟁점법안이조경업계의반발없이조용히통과된것이다. 김준호환경부자연생태정책과사무관은이번개정안에대해“기존에는대행자가기술인력을갖춰복원사업을수행할수있었지만,국회의입법권한으로대행자등록제를도입하게됐다”며“시행령·규칙개정시입법예고등의절차를거쳐하위법령이마련될것”이라고말했다. 또한대행자등록기준은“기존대행자지정기준에준하지않겠냐”면서기존조경업침해에대해서는“입법과정에서의견수렴절차가마련되어있는만큼검토될것”이라는원론적인답변을주었다. 심왕섭환경조경발전재단이사장은입법과정에서조경계의의견을묻지않았다면서"조경계와협의없이법안을통과시키지않겠다"는약속을환경부가져버렸다고반발했다.또한"앞으로가능한모든방법을모색해가겠다"고말했다. 이미정부에이송된법을막을방법으로는대통령거부권이나헌법소원이있을수있고,혹은법을개정하는방법이있을수있다.하지만국토부를통한부처간협의를통해하위법령제정에서조경업체의목소리를최대한반영하는것이가장현실적이라는의견도있다. 이번개정안으로조경업체가자연환경복원사업에직접참여할수있는길이좁아진것은분명하지만,지금이라도법안저지에서하위법령제정에이르기까지법적대응은물론가능한모든대응에나서야한다는지적이다.
“전문성 강화와 지속가능한 조경산업, 정부가 책임진다”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정부가조경기술자의전문성강화를위한자격제도개편,조경수목거래가격정상화등의정책적지원을약속하며,조경계와협력해지속가능한녹색도시조성을위해노력하겠다고밝혔다. 환경조경발전재단은4일건설회관중회의실에서‘제22회조경의날’기념식을개최했다.이번행사는조경업계종사자들의노고를치하하고조경산업발전에기여한인물과기관을표창하기위해마련됐다.정부기관과공공기관관계자,학계및업계인사등160여명이참석해자리를빛냈다. 이상주국토교통부국토도시실장은축사에서“지구온난화와기후위기의영향으로지속가능한발전이더욱중요한시대가됐다.우리는조경을통해도시속자연공간을확대하고,자연안에서시민들이쾌적하게활동할수있는환경을만들어야한다”며조경인들이기울인노력이푸른국토환경과쾌적한도시공간조성에큰기여를해왔다고강조했다. 이어이실장은조경산업기사,기사,기술사등조경분야기술자격시험을업계현황에맞게정비하여개선하겠다고밝혔다.이를통해현장맞춤형조경기술자양성을확대해나갈계획이다.또한현재진행중인조경수거래가격조사연구를통해조경공사에서가장큰비중을차지하는수목가격을정상화하고,합리적인재료비책정기반구축을약속하며“조경산업발전을위해정부차원의적극적인정책지원을아끼지않을것”이라고덧붙였다. 심왕섭환경조경발전재단이사장은인사말을통해“오늘이자리는조경산업의발전을기념하고,그동안헌신해온조경인들의노고를격려하는자리다.특히조경지원센터지정과조경수목가격공표등중요한정책적진전이있었으며,앞으로도조경산업의경쟁력강화를위해힘을모아야한다”며조경산업의지속적발전을위한협력을강조했다. 이날기념식에서는국토교통부,환경부,산림청,국가유산청,서울특별시에서조경산업발전에기여한인사들에게표창을수여했다.또한조경분야에서뛰어난공적을남긴인물들에게‘자랑스러운조경인상’과‘공로상’이수여됐다. 국토교통부장관표창은▲한갑수덕조종합조경대표▲오승재아르디온대표▲김철민남해종합건설이사▲이형철디자인파크대표▲이호재해선조경대표가받았다.환경부장관표창은▲박정식동우건설대표와▲최은경건화전무에게돌아갔다. 산림청장표창은▲김주돈테마조경대표▲김도연호반건설상무▲김승현도래솔이사▲신지훈단국대학교교수가수상했다.국가유산청장표창은▲최종희배재대학교교수▲이은수포스코이앤씨부장▲허갑래한림에코소장이받았다. 서울특별시장표창은▲정엽삼성물산건설부문그룹장▲안기수공간시공에이원대표▲최웅재디자인스튜디오도감소장▲정주영안팎대표▲최대림장원조경대표▲박윤수두산건설부장▲김성래현대장미원대표▲강경호서진조경대표▲김명홍디엘건설부장에게주어졌다. 조경산업발전에기여한‘자랑스러운조경인상’수상자는▲지명환부산조경협회수석부회장▲소현수서울시립대학교교수▲유연송보성조경대표▲한상우이노블록부사장▲김충일계림조경대표▲임상규송림원대표▲김순기국립순천대학교교수▲노재신화신조경대표▲박성욱현대건설책임▲박상원세양조경대표▲김지환엔에스프리대표▲정운익레인보우스케이프대표▲김상욱원광대학교교수▲하광철새숲조경대표가선정됐다. 이어환경조경발전재단의발전과조경산업의지속적인성장을위해헌신한공로로오순환환경조경발전재단본부장이공로상을받았다. 이날행사에서는조경교육의혁신과제도적발전을위한한국조경학회의비전발표도진행됐다.배정한한국조경학회회장은“조경교육의정체성확립과실무연계를강화하기위해교육인증제를도입할필요가있다”며향후추진방향을설명했다.이를통해조경산업의경쟁력을높이고,국제적기준에맞춘전문인력을양성하는것이목표다. 행사는표창수여후단체사진촬영과자유로운네트워킹시간으로마무리됐다.참석자들은조경산업의지속가능한발전을위해더욱협력할것을다짐하며행사의의미를되새겼다.
[락앤피플] 발끝에서 시작되는 자연 혁명, 에코나이트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맨발걷기가건강과힐링을위한새로운웰빙트렌드로확산되고있다.발바닥이직접지면과닿으며지압효과,혈액순환촉진,면역력강화등건강에긍정적인영향을주며,‘어싱(Grounding)’효과로염증감소와스트레스해소에도도움을준다.또한디지털디톡스와명상효과로정신적안정감을높여주며,친환경라이프스타일과결합해자연속에서즐기는‘에코테라피’로자리잡고있다. 이에따라맨발걷기전용길이전국적으로확산하고있지만,기존의맨발길은미끄러움,낙상위험,기후의영향을쉽게받는단점이있었다.이를해결하기위해리바컴퍼니가안동적운모광산의자연재료를활용해개발한것이바로에코나이트다. 에코나이트는경북안동의희귀광물인적운모를활용한보도체다.기존황토보도체가빗물에취약하고유지보수가어렵다는문제점을개선하고,보다안전하고지속가능한솔루션을제공한다.적운모는다공성구조를지녀우수한배수성능을갖추고있어비가와도미끄럽지않으며,여름철뜨거운열기를효과적으로분산시켜맨발걷기에최적화된환경을제공한다. 안동적운모는단순한광물이아니다.다량의게르마늄과미네랄을함유하고있어원적외선방사및음이온효과를통해혈액순환을촉진하고신체에너지를활성화한다.맨발로에코나이트를밟으면피부를통해미네랄이흡수되면서자연치유력이높아진다.지난해대한민국정원산업박람회에서시민들은“바닥을밟는순간따뜻한기운이전해진다”며놀라운경험을공유했다. 김혁리바컴퍼니대표는“우리가일상에서사용하는많은건축자재나걷기보도체가환경적으로지속가능하지못하며,또한건강에도해롭다는사실을알게되었고,이를개선하고자했다”고에코나이트개발동기를설명했다.환경호르몬과중금속문제에대한깊은이해를바탕으로국민건강증진과맨발걷기운동의활성화에기여하고자소재의개발을추진했다. 김대표는20년간의인테리어사업과12년간의종합건설업경험을통해환경호르몬과중금속문제에대한깊은이해를바탕으로리바컴퍼니를설립했다.그결과친환경건축자재및생활환경개선소재로사용될뿐만아니라맨발걷기보도체로도우수한성능을발휘하는에코나이트를개발하게됐다.에코나이트는맨발걷기도로의사용을연중무휴로가능하게하며,모든계절에걸쳐안전하고편안한걷기환경을제공한다.비가와도빠르게건조되고,너무덥거나추운날씨에도사용할수있어사용자에게최적의걷기경험을제공한다. 개발소재원산지로안동적운모광산을선택한것은일제강점기때부터연구와개발로그가치가입증된광산의지리적,지질학적특성때문이다.김대표는이광산의역사적,지리적가치를인식하고이를활용한연구와개발을시작했다.안동적운모는원생대와고생대의지질학적과정을거쳐형성된희귀한광물로,다량의게르마늄과풍부한천연미네랄성분을보유하고있다.이광물은음이온발생과원적외선방사작용을통해혈액순환을촉진하고,피부의노폐물을배출하며,항균·탈취,세포활성화및항산화효과를나타낸다.동의보감등고전의학서적에서도‘신비의광물’로전해진만큼,오랜역사적근거를가진귀중한자원이다. 청량산은맑은공기와천연약수로유명한명승지다.리바컴퍼니는이지역의자연에너지를제품개발에반영해,맨발걷기를단순한운동이아니라치유와힐링의경험으로바꾸는데주력했다.퇴계이황선생이‘도산’이라명명한곳과가까운이지역의청정한자연환경은에코나이트가더욱특별한이유다. 에코나이트는실내에서도어싱(Earthing)효과를극대화한다.기존플라스틱이나인조재와달리,실내공간에서도원적외선을방출해공기질을개선하고정서적안정감을제공한다.학교,경로당,공공시설등에적용하면건강증진과심리적안정효과를기대할수있다. 에코나이트는단순히건강을위한보도체가아니다.미세공극이일반바이오차르보다30배~200배많아오염물질과중금속을흡착하는천연필터역할도한다.이로인해수질정화와토양개선효과를제공하며,지속가능한환경보전에도기여할수있다. 리바컴퍼니는에코나이트를시작으로조경,건축,환경정화등다양한분야로기술을확장할계획이다.김혁대표는“우리는단순한맨발길을만드는것이아니라,도시와자연,그리고인간의건강을연결하는플랫폼을구축하고있다”며글로벌시장진출의비전을밝혔다. 에코나이트는맨발걷기를한층더안전하고편안하게만들어주는혁신적인솔루션이다.자연과함께하는지속가능한길,에코나이트가그답을제공한다.
K-Garden, 세계로 뻗어가다: 황지해 가든디자이너의 정원 철학
[환경과조경김하현기자]황지해가든디자이너가한국정원의정체성과세계적확장가능성을조망하며,자신이걸어온길과작품에담긴철학을공유하는자리가마련됐다. ‘2025사철정원아카데미’의일환으로황지해가든디자이너의‘K-Garden세계로뻗어가다’라는주제의특강이지난26일도곡동오유아트홀에서개최됐다. 이번강연은서울문예마당이주최하고시민정원문화협회,대한건축학회,대한토목학회,조경가드닝멘토협의회,강남경제인포럼이후원하는‘사철정원아카데미:세계의유명정원I’개강에앞서사전특강형식으로진행됐다.본강연에는정원관련전문가,조경및원예전공자,정원애호가등약90여명이참석했다. 강연에앞서조경가드닝멘토협의회에서국제기능올림픽조경가드닝부문관련동영상소개를시작으로본강좌를준비한한승호서울문예마당이사장의인사말과황지해가든디자이너의환영인사가있었다. 한승호이사장은“오늘의연사를무대로모시기전에작가님의이름으로삼행시를준비했다”며“‘황’홀한자연의숨결을담아,‘지’구곳곳에한국정원의아름다움을전하고,‘해’외에서도빛나는K-Garden의꿈을펼치는우리정원의홍보대사황지해작가”라는인사말로작가를환영했다. 해우소정원과DMZ정원:한국적정원의철학 황지해작가는영국첼시플라워쇼에서3회금메달을수상한과정과그속에담긴비하인드스토리를중심으로지나온삶을회고했다.대학시절회화과학생이었던그는생계를위한아르바이트로조경공사현장을처음경험했다.현장에서땀을흘리며손끝으로재료를만지고물성을느끼는경험은,아침해가떠서지는노을을보는시간속의모든과정을더욱생생하게만들었다.이때직접적인경험을통한지혜가가장큰지식이라는깨달음을얻으면서가급적현장에많이나가려고노력했다. 그런데회화전공이라는정체성이괜한오해를불러일으키기도했다.미술계에서는소위‘깽깽이미술’을하는사람,조경계에서는‘미술전공자’로규정당하며어느쪽에도속하지못하는듯한외로움을느꼈다고. 황작가는“파트리크쥐스킨트의책‘좀머씨이야기’에서좀머씨는이야기내내단한마디도하지않다가말미에‘제발나를좀그냥내버려두시오!’라고딱한번목소리를낸다.그한마디에가슴이울컥했다.숨쉬고싶고대화상대가필요했다”고고백했다. 그러던중2002년영화‘반지의제왕’을배경으로한첼시플라워쇼수상작을접하게되면서,이곳에가면‘대화’를할수있을것같다고직감하게된다.황지해작가는그로부터7년간유학비를마련해영국으로떠났다. 런던에도착해서는소통을위한영어공부를계속했다.그러나반복적인언어공부에쏟는시간이쌓여가면서문득‘이대로는안될것같다’는마음에도망치듯하이드파크를찾았다.공원에가만히앉아있는동안다람쥐와새가그에게다가왔다.옆에가까이와있는새를보며‘자기와의대면’에관해생각했다. 2011년첼시플라워쇼아티즌가든금상은그때탄생했다.황작가는자신이느끼던답답함에서출발해한국의‘해우소’를떠올렸다.‘마음을비우는곳’이라는뜻을가진한국전통화장실해우소를통해피상적인아름다움이아닌관념이면의본질에대해이야기할수있다고믿었다. ‘해우소:근심을털어버리는곳’은비움이곧환원이되는순환구조에서‘겸손’의태도를찾아내고,자연공간으로치환해낸작품이다.‘해우소정원’은실제로작가가어린시절한옥에살았던기억을바탕으로편집됐다. 황지해작가는주로자신의성장배경을바탕으로작품에대한영감을찾아냈다.해우소정원에심은더덕은과거에어머니가아침마다더덕껍질을벗기던모습과소리,향기에대한추억을담고있다.황작가는“제게더덕향기는곧어머니의손가락냄새다.이곳에더덕을심어어머니에대한애정을표현하고싶었다”고말했다.이어“집에있던작은텃밭을통해세상을배웠다.나의텃밭은어머니께서선물해주신거대한자연도감과같았다”고덧붙였다. 또한수상소식을알게되던당시상황도공유했다.BBC프리젠터가“KoreaWin!”이라고말한순간,작가개인이아닌‘한국의정서’가인정받았다는생각에소름이돋았다는것이황작가의말이다. 황작가는‘아,나이러려고왔구나.우리의정서,우리의히스토리,우리어머니의이야기.우리식물을통해서문화를전달하는것.소프트파워라는게다름아닌정원이구나.이렇게고상한리더십이있구나’라는생각이들었다고얘기했다.그렇게정원은그에게‘우리에게익숙한그것들이걸어나와서이야기를들려주는일’이됐다. 덕분에2012년첼시플라워쇼전체최고상수상및초대최고상수상기록을남긴‘고요한시간:DMZ금지된정원’을준비할때는오히려마음이편했다.정원을‘만든다’는개념자체가어색해졌다.정원의본질은‘자연의원시성’에있었으므로,그는그저전달자의역할을하면된다고믿었다. 황작가는한국을여전히폐허가된전쟁국가로인식하는타지의편견에충격을받아그이미지를탈피하고싶었다.한국에돌아온작가의눈에DMZ는한국의아픔과상처를녹색눈처럼뒤덮은우리생태의회복력과재생력을보여주고있었고,어쩌면원시적인이야기를가진이공간이지구에던지는평화의메시지가될수있겠다고느꼈다.그는그이야기를그대로옮기기로마음먹었다. 모든작업과정은마치장애물같았다.황작가는금전적문제,소통의문제,재료,날씨,체력등정말쉬운게하나없었다고토로했다.그럼에도그때마다등뒤의보이지않는태극기를그리며인내했다. 스스로‘나는플랜팅은모르지만,회화성은안다’고되뇌며디테일과서사성,시적인언어를추구했다.그는“낯선식물은곧낯선언어”라며“살아있음이가장아름답다.결국아름다움이승리한다.아름다움을아는나라가세계를리드한다”고강조했다. 또한식물의언어를듣기위해집중했다.황작가는새와식물사진을스크린에띄우며“제가어떤새를,식물을드로잉하거나디자인했나요?”라며미소지었다.그는생태를제압하거나지배하려고하지않아야한다고거듭역설했다. 이러한노력은끝내최고상최초수상이라는영광을불러왔다.자기작품을수많은관객이정독하듯감상하는모습을보며그들이보여주는문화적환경에감동하기도했다.이후해당작품철거시기에정원내나무에새가날아들면서법적인문제로철거작업이3일연기되는일이벌어졌는데,한편으로는영국이가진관점과지성을보며이것을배우기위해여기에왔다는느낌도받았다고말했다. 정원을통한인간의존엄성과자연과의관계성찰 황작가는2023년첼시플라워쇼에서지리산을모티브로한‘백만년전으로부터온편지’로다시한번금상을수상했다. 그는자신의일에대해“육체적으로정말많이힘들다.감정이입하는일도,디테일과거시적관점을함께생각하는일도어렵다”면서도,“가장진실에가까운,우주의원리에가까운일이다.그래서저는이일을계속한다.보이지않는공기에대해,태양에대해이렇게까지감사해본적이없다.지구에는버릴것이하나없다.그저자연으로부터멀어지려는인간의무지가모든문제를만든다.이제는우리가무언가갚아야할시기가아닌가”라고진심어린태도를보였다. 정원에있을때가장지성인이되는것같다는황지해작가는객석을향해“우리는만날수있는계절을만드는사람들이다.우리가이땅위에해야할일이분명히있는책임을가진사람이라는걸기억하셨으면좋겠다.부디이시간이여러분께‘나는존엄한사람이야’라는마음을드릴수있었기를바란다”는말로강연을마무리했다. 이날특강의제목‘모퉁이를비추이는태양’은우리나라대표원림인소쇄원에서가장먼저볕이든다는‘애양단’에서따왔다.지난해황작가가뉴욕맨해튼한국문화원에조성한미국내유일한한국전통정원의이름이기도하다.애양단(愛陽壇)은태양을사랑하는담장이라는의미이지만,그내면에는예외없이따뜻한햇살을내리는태양을생각하며인간은모두가존엄한존재라는메시지를담고있다.황지해작가는앞으로도한국의자생종과특산종등을활용해자신만의시선으로한국고유의정서를나타내는작품활동을펼칠예정이다. 한편이번특강을시작으로‘2025사철정원아카데미’정기강좌가3월부터11월까지매월둘째주금요일에진행될예정이다.개강강연은3월14일최종희배재대교수가‘정원이란무엇인가’의주제로진행되며,영국,이탈리아,한국의정원문화및현대정원의흐름을조망할예정이다.향후강의일정과프로그램에대한자세한내용은(사)서울문예마당을통해확인할수있다.
“수목원·식물원 교육, 보전·연구 연계 교육으로의 전환 필요”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국내수목원·식물원교육이단순히식물과자연을감상하는수준을넘어,보전및연구기능과연계된체계적교육시스템으로발전해야한다는공감대가형성됐다. 국립수목원과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가주최·주관한‘수목원·식물원교육의미래와방향토론회’가지난24일프레스센터19층기자회견장에서개최됐다.이번행사는산림청,국립수목원,지자체관계자,교육전문가등약100여명이참석한가운데,국내수목원·식물원교육의현황을진단하고향후발전방향에대해심도있는논의를펼쳤다. 토론회는등록과기념촬영,이은실부회장의환영사,임영석국립수목원장,이용석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사업이사의축사로시작됐다.이어유희영국립수목원전시교육연구과임업연구사,전정일신구대학교식물원교수,손연아한국환경교육학회장이각각‘국내수목원교육의현황과방향탐색’,‘수목원·식물원교육의정체성과향후과제’,‘환경교육과지속가능발전교육에서바라보는수목원·식물원교육의방향’을주제로발제를진행,각자의전문분야에서교육현황및개선방안을제시했다. 유희영연구사는1970년대이전부터시작된수목원조성과그발전과정을소개하며,국민들에게친숙한수목원교육의역할과한계그리고향후보완해야할점을짚었다. 전정일교수는기존의해설중심교육에서벗어나식물보전,유전자원관리등수목원·식물원의고유기능에기반한전문교육프로그램의필요성을강조하며,기관별운영현황과교육프로그램의다양성부족문제를지적했다. 손연아회장은환경교육과지속가능발전교육관점에서수목원·식물원교육이미래세대의인식전환과사회적변혁에기여할수있는방안을모색해야한다고역설하며,학교및지역사회와의협력모델을제안했다. 토론시간에는배준규국립수목원전시교육연구과과장,강신구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본부장,김인호전국가환경교육센터장,김현정에코나우선임연구원,손승우EBSPD가참여해다양한시각에서의견을나눴다. 참석자들은기존의일방적교육방식에서벗어나,체험과해설을통해관람객의인식변화를유도하는‘참여형교육’의필요성과교육콘텐츠의차별화,공공및민간부문간협력체계마련의중요성을강조했다.특히학교교육과의연계,지역사회및공공기관과의협력그리고다양한연령층을아우르는평생교육모델마련이시급한과제로떠올랐다. 일부참석자들은‘수목원교육전문가’양성의필요성과교육의범위를재정의할필요성,더나아가환경·지속가능발전교육과연계한새로운교육모델구축에대한의견을제시하며,국내수목원·식물원교육의글로벌경쟁력을높일수있는방안을함께모색했다. 손승우PD는자연다큐멘터리제작경험을바탕으로,자연과식물에대한대중의인식을보다효과적으로전달할수있는미디어의역할을강조했다.그는스토리텔링과영상콘텐츠를활용해수목원·식물원의교육메시지를창의적이고감성적으로전달하는방안을제안하며,단순정보전달을넘어감동과공감을이끌어내는교육콘텐츠개발의중요성을역설했다. 김현정선임연구원은수목원·식물원현장에서교육운영에있어인력및예산부족등실질적어려움이존재함을언급하며,현재프로그램들이해설중심으로만운영되고있어전문인력양성과프로그램고도화가미흡하다는점을강조했다.그는전문교육인력을체계적으로양성하고현장의어려움을해소할수있는지원체계를마련할필요가있으며,다양한연령대와교육수요를반영한평생교육모델구축을통해교육효과를극대화할수있는방안을제시했다. 강신구본부장은현장관리및운영에서인력·예산부족문제와교육프로그램의단편화된운영현실을솔직하게언급했다.그는식물보전,유전자원관리등수목원·식물원의고유기능을기반으로한차별화된교육콘텐츠개발의필요성과공공-민간부문간협력체계를강화해지속가능한교육모델을구축해야한다고강조했다. 배준규과장은기존교육방식이일방적이고체험중심이부족하다는점을지적하며,관람객이단순히해설을듣는데그치지않고직접참여하고체험할수있는교육프로그램도입과현장실무와연계된‘참여형교육’모델의필요성을강조했다.또한공공및민간부문과의협력을통해교육콘텐츠의전문성과다양성을확보해야한다는의견을피력했다. 김인호전센터장은현재교육방식이과도하게일방적이며,변화하는사회와디지털환경에적응하지못하고있는문제를지적했다.이에스마트교육기술을적극활용하되인간적소통과참여를결합한새로운교육패러다임이필요하며,기후변화와생물다양성보존과같은글로벌이슈에대응하는교육프로그램개발을제안했다. 한편김주환협회장은“오늘논의된다양한의견들이앞으로수목원·식물원교육총회및향후정책수립에적극반영되어,우리나라의교육모델이세계적으로도모범이될수있도록노력해야한다”고말했다. 이번토론회는수목원·식물원교육의현황과한계를진단하고,미래교육의방향성을모색하는자리가됐다.참석자들은앞으로도지속적인논의와협력을통해국민들이자연과함께성장할수있는교육환경을조성해나가겠다는의지를피력했다.
호남환경조경단체연합회 창립총회, 지속가능 조경 발전 위한 새 출발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호남지역의조경과환경발전을견인할연합회가공식출범했다. 호남환경조경단체연합회(이하호남조경연합)는지난21일광주JS웨딩컨벤션에서창립총회를개최했다.이행사는호남지역의환경과조경산업발전을위해여러관련단체가한데모여공식적으로연합회를출범시키는자리였다.이자리에는전진숙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북구을),이정선광주광역시교육감을비롯해다수의지역정치인,조경전문가,교육자등약200여명이참석했다. 호남조경연합은기후변화와빠른도시화가진행되는현시점에서,지역사회의환경을개선하고조경의공공적가치를높이기위해출범했다.초기회의에서는소통과협력의필요성에대한공감대를형성했으며,이를바탕으로조직구성과추진계획을확정했다. 주요목표는조경산업의발전을통한도시환경의개선,전문가간교류의확대,정책제안을포함한다.이를위해조경정책연구및개발,생태복원기술연구,정원·녹지·조경포럼개최,박람회유치,장학사업등다양한활동을계획중이다. 또한환경보존과조경발전을위한교육프로그램을개발해전문가뿐만아니라일반시민들도환경과조경의중요성을이해할수있도록할예정이다.이를통해지역사회발전에실질적으로기여하고,아름다운도시와자연을조성하는데앞장설계획이다. 호남조경연합은▲한국조경학회호남지회▲임우회(광주)▲임우회(전남)▲광주생명의숲▲한국조경수협회광주·전남서부지회▲호남조경협회▲전문건설협회광주광역시회조경식재·시설물업종분과▲한국나무의사협회호남지회▲전남ICT/SW기업협회등9개단체모임으로구성됐다. 김경섭호남조경협회회장이상임연합회장을맡고,김길수광주생명의숲대표가공동연합회장을맡았다.연합부회장에는김선채공간조경대표를,고문으로임희진전광주광역시건설본부장과김농오목포대학교조경학과명예교수를위촉했다. 감사는곽원실박용석법무사사무소대표와김경수화수조경대표가맡고,사무국은이근형옥담대표(사무국장),박종주삼강조경대표,한기정남해종합개발차장,노종민노엘이사,이보라이룸이엔씨실장이운영위원을맡아운영할예정이다. 이외김도균순천대학교조경학과교수등6인,김기중전남일보총괄본부장등3인,김성현광주생명의숲공동대표등2인이각각학술,정책,기술자문위원을맡았으며,소통,기술,재정,대외협력,정원분과등11개위원회와특별자문기관(전라남도산림연구원)으로조직이구성됐다. 김경섭회장은환영사를통해“조경이단순한공간조성을넘어지역사회의정체성과주민들의삶의질을향상시키는데실질적인기여를할것”이라며,환경과조경의역할이갈수록중요해지는현시점에서의단체의역할을강조했다. 전진숙국회의원은축사에서“녹지보호와조경산업이미래세대를위한환경파괴방지에핵심적인역할을할것”이라며,관련정책지원을약속했다. 이정선광주광역시교육감은교육기관내에서의녹지공간확장과관리강화의필요성을언급하며,“학교마다녹지조성을통해학생들의정서발달에긍정적인영향을미칠수있도록조경단체와협력할계획”이라고전했다. 강기정광주광역시장과민형배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광산구을)은영상메시지를통해호남조경연합과의협력을다짐했다. 강기정시장은“광주는도시공원조성과녹지확장계획을통해시민의삶의질을높이고있으며,이러한계획이성공적으로수행될수있도록지역조경단체와의협력을기대한다”고강조했다.기후행동의원모임일원인민형배의원은“기후위기가녹지관리에어려움을주고있는상황에서지속가능한녹지조성과조경산업발전에연합회가앞장서줄것으로기대한다”며“녹색도시와지속가능한환경을만들어가자”고당부했다. 한편총회에앞서진행된특강시간에는▲김도균순천대학교조경학과교수가‘유럽의조경식재동향’▲하재호전서울시부이사관이‘서울의공원녹지정책방향고찰’▲이재원안전일터관리원대표가‘중대재해예방통합관리의중요성’에대해소개했다. 김도균교수는유럽의정원및축제디자인사례를중심으로,자연친화적이면서도미적가치를높이는조경트렌드를소개했다.김교수는컨테이너재배와자생식물활용,생태계보전등환경변화와기후적응을고려한다양한식재및관리기법을설명하며,최소한의인간개입으로자연미를극대화하는미니멀리즘디자인과기능성및유지관리측면에서의혁신적접근방법을강조했다. 하재호전부이사관은서울시의녹지및공공복지관련조직발전과함께도시재생,하천및산등자연자원의보존과활용정책변화를짚어보았다.민선이후확충된조직구조와남산,한강종합개발,도시광장및도심캠핑장등의정책사례를통해,서울이시민복지와환경개선을동시에추구하고있음을보여줬다.강연은역사적배경과현재추진중인다양한정책사업들이서울의도시경쟁력강화에어떤영향을미치는지에대한심도있는논의로이어졌다. 이재원대표는중대재해처벌법을중심으로사업장에서의안전관리체계구축과법령이행의중요성을역설했다.그는재해발생시경영책임자뿐아니라관계종사자들까지형법상처벌대상이될수있음을경고하며,예방차원의체계적안전관리의필요성을강조했다.특히중소사업장도쉽게활용할수있는전문관리프로그램개발사례와산업안전보건법등관련법령준수를통한무혐의판결가능성을소개하며,기업들이보다적극적으로안전관리에나서야함을역설했다.
[기고] 농촌체류형 쉼터, 나는 별서(別墅)다
1.지방소멸,농촌소멸위기의해법 산업화이후,일자리를찾아농촌에서도시로,지방에서수도권으로이동하는인구집중현상이발생했다.노무현정부는지방소멸위기해결을위한인구분산정책으로2003년6월,‘국가균형발전을위한공공기관지방이전’계획을발표하고,공공기관지방이전과혁신도시건설을시작했다.혁신도시의계획인구는약2만~5만명으로계획되었으며,1단계(2007~2014,이전공공기관정착단계),2단계(2015~2020,산·학·연정착단계),3단계(2021~2030,혁신확산단계)로진행되었다. 2005년6월이전대상공공기관확정,2005년8월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전담조직설치,2005년12월10개혁신도시입지선정완료,2007년4월10개혁신도시지구지정,2007년5월혁신도시개발계획수립,2007년9월혁신도시기반조성착공,2012년공공기관지방이전개시,2019년12월공공기관지방이전완료등을진행하여2025년현재,10개광역권에혁신도시가건립되었다(innocity.molit.go.kr). 한국은경제·일자리·인구등의‘수도권집중도’1위국가다.한국·일본·미국·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등7개국이가입한‘30-50클럽’(1인당국민소득이3만달러·인구5000만명이상국가)에서한국의수도권집중화현상은유독두드러지는것으로나타났다.전국민의50.9%,일자리의58.5%역시수도권에몰려있다.이에반해미국은일자리4.9%,인구는4.7%로수도권집중도는한국의10%미만이다(김시덕,중앙일보,2024.10). 2030년혁신도시3단계가완료되면혁신도시당계획인구는최소5100명(제주서귀포)~최대5만명(광주,전남)으로혁신도시의총계획인구는최대27만3583명이다.이는2025년인구통계5168만4564명기준0.53%정도다(kosis.kr).지방및농촌소멸위기의해결과국가의균형발전을위해서는인구분산정책이모범답안이다.그러나혁신도시와같은단일사업만으로일자리의58.5%,전국민의50.7%가수도권에집중해있는인구집중문제를해결하기란불가능하다.정부주도의정주(定住)인구분산정책에서,시민의자발적참여를유도하는체류형생활인구분산정책으로인식대전환이필요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2025년1월24일부터농촌생활인구확산으로농촌소멸에적극대응하기위해농지(農地)에임시숙소로활용할수있는‘농촌체류형쉼터’를도입했다.이를위해내건슬로건이‘4도(都)3촌(村)’이다.주7일중4일은도시에서,3일은농촌에서생활한다는개념이다.계획대로추진된다면일상의57%는도시에서정주(定住)하고,43%는농촌에서체류하는생활인구분산효과를기대할수있다. 2.농촌체류형쉼터 ‘농촌체류형쉼터’란,농업인이아닌개인이주말등을이용하여취미생활이나여가활동으로농작물을경작하거나다년생식물을재배하는‘주말·체험영농’활동을위한임시숙소를말한다.농촌체류형쉼터의규모는33㎡까지가능하며,부속시설로데크,주차장,정화조설치가가능하다.그러나핵심은이러한가설건축물면적과부속시설을합한면적의두배이상농지를확보하여농작물을경작하거나다년생식물을재배하는영농활동을해야한다는것이다. 농촌체류형쉼터이전에는농막(農幕)이있었다.‘농막’이란,농작업에필요한농자재보관,수확농산물간이처리또는농작업중일시휴식을위하여설치하는임시창고로서원두막이진화한형태이다.초기에는비닐하우스에차광막(遮光幕)을덮는형태가주류였으나최근도시민의여가문화가발달하면서이동식컨테이너를개조하여농막으로이용하고있다.더나아가생활의편리성을추구하는도시민의수요와이동식주택시장의공급에따라방,화장실,거실등각종편의시설을갖춘이동식주택이소비자에게농막으로보급되었다.이로인해현행법상숙박이금지된농막에서사실상숙박행위가이루어지는문제점이드러났다.따라서불법농막을양성화하는제도개선의필요성과소비자요구에맞춘실행계획이수립되었다. 농막이전에는원두막(園頭幕)이있었다.‘원두막’이란,오이,참외,수박,호박따위를심은밭을지키기위하여밭머리에지은막(幕)이다.사각정자형태로자연스러운원목을기둥삼고,볏짚또는나무판자로지붕을덮어비와햇빛을차단해줌으로써농작물임시보관이나작업자의휴식공간기능을한다. 원두막을생각하면연상되는행위가있다.바로서리다.‘서리’는군것질을위한먹거리가많지않던시절에아이들이과수원에몰래들어가서주인몰래참외나수박등을장난스럽게훔쳐먹는행위를말한다.이때원두막에서졸고있던과수원주인이부스럭거리는소리에깨어나서‘이놈들잡아라’소리치며쫓아가는풍경,그리고품에몇개의과일을품에안고도망가는아이들모습이연상된다.이렇듯원두막,과수원,과일,주인,동네꼬마녀석들이어울려배경,소품,등장인물이되면서한편의연극,또는한컷의사진속장면으로연출되어유년시설의기억저편에자리한다.그리고일정한시간이흐른뒤,세대를달리하여추억으로자리잡는다.그리고성인이된동네꼬마녀석들은다시그장소를찾는다. 중요한문제의해결을위해서는다양한방법이모색되어야한다.지방소멸위기해결을위해진행한‘혁신도시사업’은정부주도의행정중심복합도시사업과연계되어정주(定住)인구유입을위한도시계획사업으로추진되었다.정부주도정책은티베트종교및민족지도자의환생을검증하듯단계적확인과정이필요하다.반면,‘농촌체류형쉼터’사업은농촌소멸위기해결을위해민간주도의생활·문화환경개선사업으로농촌으로생활인구유입을목적으로한다.민간이적극참여할수있는정책은불사조의빠른성장,운반,치유력같은세부적인실행계획및프로그램이필요하다. 새롭게추진되고있는‘농촌체류형쉼터사업’은건축물의규모,부속시설,농지면적등기본적인틀은갖추었으나,세부실행프로그램이필요하다.검증된정체성과추동력,시민의능동적참여를이끌수있는프로그램등을갖춘대안을모색하던중한국정원문화‘별서(別墅)’를주목하게되었다. 3.별서논담(別墅論談) 조선시대에는별서(別墅)가있었다.‘별서’의한자를직역(直譯)하면,따로떨어지다_별(別),농막_서(墅)로서‘따로떨어져있는농막’을의미하며,의역(意譯)하면‘선비들이세속을떠나자연에귀의하여은거생활을하기위한곳으로,본가(本家)에서떨어진산수가빼어난장소에서지어진별저(別邸)’를말한다.별서는단순히건축물을지칭하는것이아닌,정원(庭苑)그리고주변자연경관을포함한다.대표적인별서로는담양소쇄원,보길도부용동정원,강진백운동원림을들수있다. 별서의주요건축물로는정(亭),누(樓),각(閣),대(臺),사(榭),당(堂),헌(軒)등이있다.채소를심은곳을포(圃)라하고,과실수를심은곳을원(園)이라하고,새와짐승을기르는곳을유(囿)라고한다.또담장이있는것을원(園)이라하고,담장이없는것을유(囿)라고도했다.조선시대에는정원(庭園)이라는용어와더불어정원(庭苑),원유(園囿),원림(園林)등의용어도많이사용하였는데,이는담장안의정원뿐아니라,담장밖의자연경관까지확대하여정원으로생각한것을잘보여준다.정원을가꾸는사람은‘동산바치’라불렸다. 소쇄원(瀟灑園)의조영자인양산보(1503~1557)는당쟁으로스승조광조가사사(賜死)되자관직을그만두고고향인전라남도담양으로내려와소쇄원을짓고은거하며문인들과교류하였다.소쇄(瀟灑)의의미는‘깨끗하고시원함’을의미하며,양산보는이별서의주인이라는의미로자신을‘소쇄옹’(瀟灑翁)이라하였다.주요건축물로는광풍각,제월당,대봉대,고암정사등이있다.광풍(光風)과제월(霽月)은북송의시인이쓴글에서인용되었는데,주돈이(周敦頤)의인품이심히고명하며마음결이시원하고깨끗함이마치‘맑은날의바람(光風)과비갠뒤의달(霽月)과같다’라는글에서인용되었다.제월당은주인이거처하며조용히독서하던곳이었다.광풍각은사랑방역할을하는공간으로문인들과교류하며차를마시며,학문을논하고,계류를흐르는청량한물소리를들으며정원을감상하던장소다. ‘소쇄원48영’은1548년에김인후가지은오언절구시(詩)다.20자의한자로구성되어소쇄원의내원(內苑)을표현한다.그중제2영(詠)‘침계문방(枕溪文房)’은광풍각을소재로한것으로‘머리맡에서개울물소리를들을수있는선비의방’이라는뜻이다. 부용동정원(芙蓉洞庭苑)의조영자인윤선도(1587~1671)는조선시대문인이다.병자호란때삼전도에서인조가청나라에항복하자조상으로부터물려받은유산으로보길도에별서를짓고생활하며‘어부사시사’등문학작품을남겼다.어부사시사(漁父四時詞)는1651년윤선도(尹善道)가자신을어부에비견하여보길도(甫吉島)를배경으로지은40수의단가(短歌)로,‘고산유고(孤山遺稿)’에실려전한다. 정원은크게세구역으로구성되어있는데,거처하는살림집이있는낙서재(樂書齋)주변,휴식과독서를위해건너편산허리의바위위에집을마련한동천석실(洞天石室)주변,그리고동리입구의세연정(洗然亭)주변이다.낙서재는서실(書室)을갖춘살림집으로북향하고있으며,옆으로낭음계(朗吟溪)라는작은시내가흐르고,낭음계의양편에곡수당(曲水堂)과무민당(無憫堂)의두건물을지었다.이두건물의곁에는넓고네모진연못이있다. 동천석실(洞天石室)은중국도교(道敎)에서‘신선이산다는곳’이란의미인‘동천복지(洞天福地)’를따라서이름지어진곳으로이지역에서가장높은곳이다.세연정부근은이정원에서가장공들여꾸민곳으로,해변에바로인접한동구(洞口)에인공으로물길을조성하면서연못들을만들고정자와대(臺)를지어경관을즐기도록하였다.연못은곡지(曲池)와방지(方池)로구성되는데동구를흐르는내를돌로된보로막아만든곡지에는큰바위들을점점이노출했으며,방지에는한쪽에네모난섬을만들고그섬에소나무한그루를심어놓았다.방지의동쪽물가에는돌로된네모진단두개를나란히꾸며놓았는데,이곳은무희가춤을추고악사가풍악을울리던자리다(encykorea.aks.ac.kr). 백운동원림(白雲洞園林)은처사이담로(1627~1701)가조성한별서이다.‘처사’란벼슬을하지않고초야(草野)에묻혀사는선비를말한다.백운동원림은후손들에의해계승되었고,특히백운첩에는다산정약용의‘백운동12경’시(詩)와초의선사가그린‘백운동도(白雲洞圖)’가있어당시의모습을짐작할수있다.또한월출산을배경으로원림을조영한문헌자료가다수확인되고,유상곡수(流觴曲水)시설도입과수목식재등경관처리기법이우수하며,백운동12경의구성요소가잘남아있다.예로부터많은선비와문인들이원림의경관을예찬한옛시문과그림들이현재까지잘남아있어조경사적가치가탁월하며,이담로의6대손인이시헌이정약용,초의선사와교류하며차를만들고즐긴기록등이남아있어국내차문화의산실로서가치를더하고있다.정약용은백운동원림에반해초의선사에게그림을그리게하고옥판봉·산다경(山茶徑)·백매오(百梅塢)등아름다운경치12개를칭송하는시를지었다.다산과초의선사가남긴작품은‘백운첩’에전하며,이시헌은선대문집·행록·필묵을엮은‘백운세수첩(白雲世手帖)’을만들었다. 우리나라3대별서의사례를살펴서이용자의행태를분석한결과,집짓고,정원가꾸고,농사짓고,밥짓고,글읽고,시쓰고,그림그리고,노래부르고,춤추고,술마시고,음악듣고,차마시는등의유유자적한생활을확인할수있었다. 4.농촌체류형쉼터,‘별서_1621’ ‘별서(別墅)’는16세기이후,선비,처사,문인들이자발적으로귀향(歸鄕)하여자연과더불어문학(文),역사(史),철학(哲)을논하면서시(詩),서(書),화(畵)를짓고음주(飮酒)·가무(歌舞)와다도(茶道)를즐겼던공간이다.이후,후손들에의해대를이어유지,보완되며수백년을지나21세기현재에이르고있다. 1970년대이후산업화과정중1차산업(농·산·어촌생산물)중심에서2차산업(제조업)중심으로변화되는과정에농촌인구가대거일자리를찾아도시및수도권으로이동했다.또한도시에집중된사람들을대상으로3차산업(서비스업)이발달하면서인구의수도권및도시의집중현상은더욱고착화되었다.이로인해주택,환경,교육,교통문제등이심화되어혁신적인인구분산정책도입이요구되었다.주된원인이된일자리의분산정책이선행되지않고는인구분산정책의효과를기대할수없다는결론에도달하자정부는‘공공기관지방이전’과‘혁신도시’조성이라는극단적인처방을내놓는다.그러나수십년간안정화된수도권기반시설의편리성으로인해,일시적으로지방에머물다가주중또는근무하는동안만머물러있고,주말또는이직기회가되면도시나수도권으로직장을옮기려는현상이반복되어실효를거두지못하는실정이다. 문제해결의핵심은‘제도’나‘정책’에있지않다.시민의‘자발성’에있다.4차산업(지식산업)발달,자동차보급,도로및대중교통의확충으로농촌,산촌,어촌을향해떠나는5차산업(레저·휴양문화)이발달하면서,원산지에서1차생산,2차제조,3차판매및서비스가융·복합되어이루어지는6차산업이발달하고있다.이로써자발적생활공간이동이라는인구분산정책의효과를기대할만한경제,사회,문화적환경이조성되었다.정교한제도,정책,프로그램이수반되어야한다.성별,연령대,직업군,구성원,주거형태,교통수단등을고려하여자발적참여가가능한정주(定住),생활(生活),문화(文化)환경을조성해야한다. ‘별서’는16세기당시이미6차산업거점이었다.농(農)·림(林)·수산물(水産物)을생산,수확,가공하여,전국에서찾아오는시인(詩人)묵객(墨客)들에게5차산업서비스를제공했던현대판6차산업의중심공간이었다.21세기‘농촌체류형쉼터’가추구해야할방향이다.주인이머무는공간,손님맞이공간,생산,가공,휴양시설등을갖춘커뮤니티공간을조성해야한다.이웃과함께생활하며문화를공유하는자연속의정원(庭苑)이자문화경관(文化景觀)으로자리잡아야한다. ‘별서_1621’은농촌체류형쉼터의본캐(本character)다.16세기한국정원문화의21세기‘환생(還生)’이자‘부활(復活)’이다.‘별서_1622’,‘별서_1623’,‘별서_1624’,‘별서_1625’…한국정원문화‘별서(別墅)’의미래다. 박경복/가든프로젝트대표
‘보이지 않는 조경’ 젊은 조경가 원종호의 ‘보이는 인사이트’
[환경과조경김하현기자]제7회젊은조경가원종호의조경에대한철학과이야기를들어보는토크쇼가열렸다. 지난19일월간환경과조경은서울서초구그룹한빌딩2층환경과조경에서‘제7회젊은조경가상’수상자원종호JWL소장을초청해‘보이지않는조경’을주제로강연및토크쇼를개최했다. 젊은조경가상은한국조경의내일을설계하는젊은조경가를발굴하고그들의작품과생각을널리알리고자월간환경과조경이2018년부터제정·운영하고있다.환경과조경은지난해12월시상식을진행한후월간환경과조경2025년1월호에‘조경가원종호특집’으로그의이야기를실었다.그뒷이야기를들어보는자리로이날토크쇼가마련됐다. 원종호JWL소장은서울대학교에서조경을공부하고knL환경디자인스튜디오와현대건설에서다양한조경프로젝트를수행하며설계와실무를경험했다.2017년부터는JWL에서활동하며완성도높은여러공간을만들고있다.최근작으로는성수현대테라스타워공개공지와제부도근린공원설계공모당선작이있다. 원종호는‘보이지않는조경’,즉주변환경과자연스럽게어우러지는조경을지향하며다수의프로젝트를성공적으로수행해왔다.‘원래그자리에있었던것같은’섬세한디자인철학을추구하며조경계의새로운가능성을제시했다. 토크쇼는1부와2부로나뉘어진행됐으며누구나자유롭게시청할수있도록유튜브로온라인생중계됐다. 행사는사회를맡은남기준환경과조경편집장의인사말로막을열었다.남편집장은본격적인시작에앞서올해1월호특집속원종호의에세이한구절을읽었다.“내가추구하는조경은심심하다는평을많이듣는다.다른조경가의작업에비해명확하게드러나는조형이나개념이없다고도한다.역설적이지만이러한설계의비가시성은내가가고있는,가고자하는조경설계의방향이다.이를달리표현하면,‘보이지않는조경,하지않은듯한조경,원래있던듯한조경’등의어휘로말할수있다”는문장으로이번토크쇼제목에관해설명을보탰다. 다음으로박명권환경과조경발행인의인사말이이어졌다.박명권발행인은현장과온라인청중에감사를표하며“지금까지선정된아홉분의수상자모두조경계에새로운비전을제시하고계속해서활약하고있다,젊은조경가상을통해한국조경의위상을세계에알리는데기여할수있기를바란다”고말했다.또“오늘토크쇼를통해젊은조경가원종호의발자취와작품세계를들여다보고앞으로더욱큰활약을기대하겠다”며순서를마쳤다. 1부는원종호소장의강연으로채워졌다.약40분가량그가추구하는방향의작업을위해어떠한노력을해왔는지들을수있었다.원소장은JWL의작업내용을기반으로다섯가지지향점을풀이했다.주요키워드는▲직관적이고단순한개념과배치▲사소한생각과조형의가능성▲크래프트디테일▲관습과타성에저항하기▲팀워크와협업의힘이었다.그는닫는말로“‘우리가하는조경이결국무엇인가?’를생각했을때‘도시의공공성확대에기여’,‘생태적으로건강한도시에의기여’,‘부동산의가치상승’이라는세가지측면으로조경프로젝트가귀결된다,제가하는일은이러한목표를위한수단이라고할수있다”고밝혔다. 2부에는‘원종호에게물어봐’라는제목이붙었다.진행측은토크쇼를문답형식으로전개하기위해SNS를통한사전질문을받았다.시청자또한채팅창을통해실시간으로궁금한점을묻고,이중질문이선정된5명에게는‘월간환경과조경2025년1월호’와‘한국조경50년을읽는열다섯가지시선’을선물하는이벤트도준비했다. 꾸려진질문들을남기준편집장과김모아기자가묻고원종호소장이답했다.주로원종호조경가의작업방식과일을하는동력에대한물음이많았다.조경가로서‘가장도움이된것’,‘가장뿌듯했던경험’,‘가장먼저고려하는점’등에대한대답으로‘질투’,‘내가만든공간이세상에태어났을때’,‘사람’이라고말했다.“좋은공간을만들기위해이것까지해봤다면?”라는질문에는“감리가중요하다고생각해서디자인감리계약을위해노력한다.그리고나무를키운다.생각하는나무의모양을나중에공간에적용해보기위해30그루정도의나무를키우고있다”고고백했다. 원소장은조경을꿈꾸는학생들에게들려주고싶은얘기로“조경은천재가하는분야가아니다.뻔한말이지만기본적으로좋아하는마음과열정이있다면노력하면다할수있다.이일을해서즐겁다면재능여부를판단하며움츠러들지않았으면좋겠다”며위로를전하기도했다.기후변화에관한질문에는“정말피부로느끼는일이다.식물학에서배웠던개화시기등이하나도안맞는다.기존에우리가갖고있던지식이쓸모없어지는시기가올수도있다”며“교과서가바뀌어야하지않을까하는생각도든다.기후문제는상당히중요하다”고강조했다. 끝으로“제가이자리에서여러분께말씀드리는것이상당히부끄럽다.그럼에도불구하고이렇게좋은상과기회를주신점너무나도감사하게생각한다.앞으로도더열심히하라는의미로해석하겠다”며“제가가진제캐릭터와성격에맞춰서앞으로설계를하는분들과설계를할학생들한테나아갈길을보여주는사람이되고싶다.여러캐릭터의사람이많을수록사회가건강해질테니저는저만의캐릭터로제갈길을잘가보겠다.감사하다”고인사했다.
유연송 조경수협회장 취임, “조경수 산업 현대화 추진”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한국조경수협회가조경수산업의현대화와디지털기술도입,지속가능한재배방안개발등을추진한다. 한국조경수협회는19일대전계룡스파텔에서제59차정기총회및회장이취임식을개최했다.이번총회는전국16개지회대의원및관계자200여명이참석한가운데진행됐으며,조경수산업발전과도시녹화를위한다양한논의가이뤄졌다. 이날행사에서는제33대윤수근회장이이임하고,제34대유연송회장이공식취임했다.윤수근전임회장은“조경수산업의지속적인성장과협회의발전을위해헌신했던지난2년간의시간이뜻깊었다”며,“새롭게출범하는34대집행부가협회를더욱발전시켜주길바란다”고이임사를전했다. 한국조경수협회의새로운장을여는이번이취임식에서유연송신임회장은조경수산업의지속가능한발전을위한실천과제를제시했다.유회장은우선산업의현대화를추진하며디지털기술을적극적으로도입하겠다고밝혔다.이는정보기술의활용을통해조경수관리및유통과정의효율성을높이고,더넓은시장에접근할수있는기회를마련하기위함이다. 또한유회장은환경변화에적응하는조경수의지속가능한재배방안개발에힘쓸것을강조했다.기후변화에따른영향을최소화하고,생태계보호를위해국내외전문가들과의협력을모색할계획이다.이와함께협회회원들의역량강화를위한교육프로그램을확대하고,신기술교육을정기적으로실시해산업전반의전문성을높이는데집중할예정이다. 유회장은“조경수산업이직면한도전을기회로전환하고,모든회원이혜택을받을수있는산업생태계를만들기위해노력할것”이라며,“협회의모든자원을동원해회원들의성장과함께산업발전을이끌어갈것”이라고포부를밝혔다. 이날행사에는이미라산림청차장을비롯해최무열한국임업진흥원장,박정희한국임업인총연합회회장,옥승엽대한전문건설협회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협의회회장,이경구개군농협조합장등관계기관인사들이참석해축사를했다. 이미라산림청차장은“조경수산업이기후변화대응과도시녹화에서중요한역할을한다”며,“산림청에서도조경수산업발전을위한정책적지원을아끼지않겠다”고말했다. 이날행사에서는우수지회및모범농장에대한표창수여도진행됐다.모범농장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은강정수녹지원대표와안신아남농원대표가수상했으며,산림청장상은이진효맹춘농원대표와최윤주삼미조경의대표가수상했다.송인자협회전북동부지회장(호성조경대표)은협회장표창을받았고,우수지회표창에서는광주·전남서부지회가최우수상,경기지회가우수상,충남서부지회가장려상을수상했다. 또한협회는대학생및고등학생8명에게총1150만원의장학금을전달했다. 이취임식에서는협회기전달식이진행되며,새로운집행부의출범을공식화하고조경수가격고시제도정비,조경수컨테이너재배활성화,국비지원사업확대등의정책추진계획등이논의됐다. 마지막으로협회운영기금으로유연송회장이500만원을기탁했으며,김규열·이강백고문도각각100만원을기부하며협회발전을위한기여를이어갔다.
서울 초록길, 2000㎞ 달성 코앞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서울전역을연결하는‘서울초록길프로젝트’가총연장2000㎞달성을눈앞에두고있다. 서울시는숲길부터하천변,가로정원에이르기까지단절된녹지를연결하고새로운녹지를지속적으로확장하는‘서울초록길프로젝트’를통해올해초록길총연장이2,000㎞를넘어설것이라고13일밝혔다. 2022년에시작된이프로젝트는서울의녹지소외지역을해결하기위해서울전역의숲,공원,정원,녹지를선형길로연결하여5분거리내에초록을만날수있도록설계됐다.이는도심생태회복에기여함은물론,도시미관개선과보행자편의를증진시키는등다방면에서의효과를목표로하고있다. 지난해동작구국사봉과상도공원을연결하는단절된녹지축연결사업을비롯해총12개유형의사업을통해71.21㎞의녹지가추가로연결됐다.이중에는북한산체험형숲속쉼터조성사업같은여가공간확대프로젝트도포함되어,강북구수유동북한산자락에3㎞,5만㎡규모의체험형쉼터가조성됐다. 하천생태복원및녹화사업을통해강동구고덕천의제방사면을건강한생태계로복원하고,영등포구여의대방로에는정원형띠녹지를조성해가로수의생육환경을개선했다.또한왕십리역대합실유휴공간에는지하숲길인‘서울아래숲길’이조성되어지하철이용객들에게쾌적한환경을제공하고있다. 올해에는총165개사업을통해추가로75.58㎞의녹지를조성할계획이며,이미조성된1777㎞의초록길과함께도시전체를정원과생태로연결하는꿈을계속해서추진할예정이다. 이수연서울시정원도시국장은“서울초록길프로젝트는단순한정원조성을넘어도시전체를정원과생태네트워크로연결함으로써,기후위기와생물다양성증진은물론,미세먼지저감과도시열섬현상등기후변화대응에도기여할것으로기대하고있다”며,“2000㎞달성후에도초록길개념을모든민·관사업에반영되게하여정원이일상이되고,일상이정원이되는정원도시서울이될수있도록꾸준히정원을조성해나가겠다”고말했다.
  • 환경과조경 2025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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