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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하루는 모든 근심걱정없이 조경인이 마음껏 즐기는 날" 한국조경사회가 주최한 2016 대한민국 조경인 체육대회(이하 조경인 체육대회)가 520여 명의 조경인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3일 잠실운동장 보조경기장에게 열렸다. '조경인 한마음 대축제'를 부제로 진행된 조경인 체육대회에는 설계사, 시공사, 자재회사, 공공기관, 대학교 등 53개의 업체 및 기관에서 참석했다. 황용득 한국조경사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국조경사회는 조경인을 위한 유일한 단체면서, 조경인 각각이 모여 이루어진 단체라는 점을 기억해 주길 바란다"며 "조경인 체육대회에서 모든 근심과 걱정을 날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유경 한국조경사회 고문은 "조경분야에도 내진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며 "지진에 의한 대피장소 설계에 적용할 수 있는 매뉴얼이 있다"고 조경인의 관심을 촉구했다. 행사는 총 6개팀(우리, 나라, 대한, 민국, 조경, 만세)이 짐볼 양탄자, 오재미 넣기, 에어봉 릴레이, 신발을 날려라, 림보왕, 축구, 족구, 줄다리기 등의 게임에 참여했다. 조경자재전시회, 벼룩시장과 같은 전시·판매 프로그램도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올해 우승컵은 '우리팀'에게 돌아갔다. 우리팀 전원에게 고급 여행용 가방(기내용)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우리팀은 'CA조경기술사사무소, 공공기관조경협의회, 도화엔지니어링, 솔라뷰, 어스그린코리아, 장수산업, 천마이앤씨, 강릉원주대학교'로 구성됐다. 한편 한국조경사회는 1등팀에게 여행용가방(화물용) 80개를, 2등팀에게 여행용가방(기내용) 80개를, 3등팀에게 여행용가방(백팩) 80개를 상품으로 수여하며 행사에 참여한 조경인 다수에게 상품이 돌아가도록 했다.
  • 2016서울정원박람회 ‘해설이 있는 정원 투어’ 사전 신청이 7일 만에 조기마감 됐다. ‘해설이 있는 정원 투어’는 서울정원박람회장에 조성된 정원을 전문 가드너와 함께 돌아보며 정원에서 식물과 인사하고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는 색다른 투어 프로그램이다. 깊이 있는 해설을 위해 1회 선착순 30명으로 인원을 제한해 지난 13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사전신청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접수가 폭주해 불과 7일 만인 지난 20일 접수를 조기에 마감하게 됐다. 투어는 3일부터 8일까지 총 6일간 진행되며 매일 다른 한 명의 전문가가 2회씩 해설을 맡게 된다. 1회차는 11시부터 13시까지, 2회차는 14시부터 16시까지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해설은 ▲강정화 한택식물원 이사(월, 3일) ▲김성식 국립수목원 식물클리닉센터장(화, 4일) ▲남수환 천리포수목원 가드너(수, 5일) ▲노회은 제이드가든 가드너(목, 6일) ▲김장훈 전문정원사(금, 7일) ▲김봉찬 더가든 대표(토, 8일) 등 총 6명의 전문가가 박람회 기간 동안 흥미로운 정원 식물의 세계로 안내해 줄 예정이다. 투어 코스는 작가정원, 초청작가정원, 식물원·수목원정원 순으로 이어지며 가드너의 설명 의도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사전신청을 한 참가자는 투어 시작 1시간 전까지 서울정원박람회장 종합안내소에서 현장등록을 마쳐야 하며, 사전신청자가 등록하지 않을 경우 추가 현장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 대전광역시가 추진하는 반려동물공원 조성사업이 시의회의 반대로 제동에 걸렸다. 대전광역시의회는 지난 21일 제227회 임시회 산업건설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반려동물 복지센터 신축안을 유보하기로 결정했다. 대전시는 지난 6월 ‘플랜더스 파크 조성 타당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유성구 금고동에 반려동물공원을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내년부터 개발제한관리계획 수립 및 도시관리계획 심의 등 관련 행정절차를 2017년까지 마치고 2020년 완공을 목표로 2018년 3월부터 조성공사를 시작하는 것이 시의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날 임시회 안건으로 상정된 ‘2016년도 제3차 대전광역시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 동의안(반려동물 복지센터 신축)’에 대해 주민과의 소통이 부족하고 지역구 의원들과의 사전협의가 없는 등 공론화 과정이 전문하다는 이유로 유보가 결정됐다. 황인호 의원은 “과학비지니스벨트가 유치되는 지역 인근에 반려동물 복지센터가 신축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단일지구에 과학산업과 반려동물 관련 시설을 묶어 유치하는 것보다 지역을 달리하여 설치하고 개발해 나감으로써, 균형감 있는 지역개발을 도모하는 한편 반려동물 관련 산업의 시장성과 청소년 교육효과 등을 부각시켜 부정적인 이미지를 쇄신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플랜더스 파크 조성에는 총 3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며, 어드벤처 존, 커뮤니티 존, 동물보호센터 등 3개 구역 9만500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플랜더스 파크 조성으로 886억9700만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848명의 고용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측하고, 운영에 의한 경제효과는 2000억4300만 원의 경제효과와 1911명의 고용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순천시가 2016 아시아도시경관상에 선정됐다. 시는'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제1호 국가정원을 빚어낸 아름다운 손'이라는 주제로아시아도시경관상에 선정됐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아시아도시경관상은 아시아의 우수 경관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유엔해비타트후쿠오카본부, 아시아해비타트협회, 아시아경관디자인학회, 후쿠오카아시아도시연구소가 주관한상이다. 올해는 8개국에서 41개 프로젝트가 응모하였으며 4개국 12개 프로젝트가 최종 선정됐다. 순천시는 심사자들로부터 다양한 도시문제를 도시재생이라는 측면과 함께 보존에만 머물지 않고 정원이라는 창의적인 지역경관 거점을 발굴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상식은10월 30일 중국 닝샤성 은천시에서 열리며 수상도시들과 함께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도시홍보 및 입상 프로젝트도 발표할 예정이다. 조충훈 시장은 “앞으로 도심경관을 더욱더 아름답게 꾸미고 가꾸어서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도시 브랜드가치를 한층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는 오는 10월 5일까지 ‘2016년 시민도시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시민도시아카데미는 각종 도시 문제에 대한 전문가들의 시각을 공유하고, 시민들과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개설된다. 강좌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도시계획의 가치와 원칙에서부터 도시 구조와 개발, 시민 도시계획가의 역할 등 다양한 분야의 도시계획을 일반 시민이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시민도시아카데미는 지난 2년간의 일반과정보다 심도 깊은 강좌로 구성해 기존 수료자도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과정은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계획 토크 콘서트’로 구성해 이론 강의 후 수강생이 함께 참여하는 자유로운 토론의 장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강좌는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강사진은 도시계획가와 교수들로 구성된다. 일정은 10월 10일부터 11월 28일까지 8주 과정으로 매주 월요일 19시부터 21시까지 운영되며, 10월 5일(수)까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http://www.kpa1959.or.kr)를 통해 200명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교육 장소는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 강당으로, 수강료는 2만원이다. 장애인, 차상위 계층, 기초생활 수급자,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등은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도시계획과(2133-8318) 또는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02-568-2185, http://www.kpa1959.or.kr)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한편 도시시민아카데미는 지난 2014년부터 2015년까지 2년에 걸쳐 29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시민 도시계획가’로서 서울의 각종 도시계획에 참여하고 있다.
  •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철도 유휴부지를 국민 생활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을 시행할 4개 지자체를 지난 22일 선정했다. 제안된 4개 사업 대부분이 공원녹지 관련 사업이다. 선정된 4개 지자체는 '태백시, 창원시, 안산시, 인천시 남구'로, ▲태백시는 영동선 폐선부지에 '태백 오로라파크'를, ▲창원시는 임항선 폐선부지에 '그린웨이'를, ▲안산시는경부고속선 상부에 '수암 꿈나무 체육공원'을, ▲인천시 남구는 수인선 상부에 '유휴지 활용사업'을 제안했다. 각 지자체는 지난 5월 공단이 철도 유휴부지 활용제안을 공모함에 따라 활용계획을 제출하였고, 공단은 ‘철도 유휴부지 활용 심의 위원회’를 개최해 재원, 실행 가능성, 관계 법령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사업을 선정했다. 공단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해 7월 제정한 ‘철도 유휴부지 활용지침’에 따라 작년 12월 6개 시범사업을 선정하고 올해부터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을 연 2회 선정하고 있다.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6개 지자체 사업 대부분은 현재 설계를 마쳤다. 2015년 시범사업으로 선정된지자체는 광양시, 삼척시, 순천시, 포항시, 함안군, 수원시 등이다. 공단은 지난 4월 실시한 사업설명회에 17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등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공단 관계자는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사업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공단은 이 사업을 통해 철도 유휴부지에 대한 유지관리 업무를 지자체로 위임함으로써 매년 20억원 가량의 관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됐고,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지자체는 최장 20년 동안 철도 부지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어 토지매입비를절감할 수 있다. 강영일 이사장은 “유휴부지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들을 통하여 그간 철도로 인해 불가피하게 단절되었던 선로 양쪽 지역을 다시 연결함으로써 국민 편의 증진․지역 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북미지역에 있는대표적인 조경학술단체인 조경교육협회(Council of Educators in Landscape Architecture, 이하 CELA)의 CELA컨퍼런스가내년 5월 중국에서 개최된다. CELA의 100년 역사 상처음으로 아시아에서 열리는 컨퍼런스이다. ASLA(American Society of Landscape Architects)가 미국조경분야를 아우르는 단체로 알려져 있다면, CELA는 보다 조경교육의 발전을 논의하는 대표적인학술조직으로 알려져 있다. 베이징대학, 칭화대학, 베이징산림대학의 공동 주최로 내년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CELA 컨퍼런스의 주제는 'BRIDGING'이다. 여기에서는 학문과 문화 등에 관한지식과 경험의 공유의 통해 새로운 조경의 지형도를 모색하게 된다. CELA는 오는 10월 16일까지 논문 초록을 접수(https://www.openconf.org/CELA2017/)를 받고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thecel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CELA 자문·협력조직 ARC(Advisory and Resource Collaborative)에서 활동 중인 김준현 Texas A&M 대학교 조경학과 교수는 "한국과 중국은 가까운 거리에 있기 때문에 한국의 조경관계자도 조금 더 부담없이 참석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한국의 조경학과 교수와 학생 중에 최근 진행한 연구나 프로젝트가 있다면 이 기회에 소개하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 서울 도심 심장부에 지하도시가 건설된다. 서울시는 시청 인근 무교‧다동부터 세종대로까지 약 3만1000㎡ 규모의 지하도시를 만드는 ‘세종대로 일대 보행활성화 기본구상(안)’을 지난 22일 발표했다. 지하도시 건설에는 4개동 재건축 8900억 원, 1개동 리모델링에 1100억 원 등 약 1조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기존에 단절돼 있던 시청역~광화문역 구간을 지하보행로로 연결하고, 구역 내 시청, 옛 국세청 별관, 프레스센터 등 5개 대형 건물의 지상까지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 일대 지하‧지상의 상업‧문화‧휴게 공간이 통합적으로 연계되는 입체적 보행환경을 만든다는 것이 서울시의 설명이다. 또한 종각역~광화문역~시청역~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4.5Km는 지하보행로를 통해 디귿(ㄷ)자로 연결함으로써 12개의 지하철역과 30개의 대형 빌딩, 시청 등 지상·지하 인프라를 잇는다. 시는 현재 이 일대 민간 사업자인 프레스센터(서울신문사)와 코오롱‧SFC‧프리미어플레이스 빌딩(싱가포르 투자청(GIC))과 기본 구상안을 협의했고, 추후 충분한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대상지역은 도심 재개발이 완료된 지 25~35년이 경과한 지역으로, 기본 구상안 협의 과정에서 시는 민간 사업자들의 리모델링 및 재건축 제안을 수렴했으며, 추후 계획수립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시는 지하 보행 네트워크가 강화되면 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활력을 불어넣고, 보행성 향상 및 상권 활성화, 세계적인 명소로도 주목받는 계기를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대상지는 시청역~광화문역 연결구간과 무교‧다동 도시환경정비구역 35개 지구 중 세종대로, 청계천, 무교로와 접하고 있는 5개(1, 2, 3, 4, 12) 지구다. 시의 기본 구상안에 따르면 지하 공간에는 시민들이 먹거리, 볼거리, 놀거리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상업시설이 보행로와 연계해 입점할 예정이다. 무교공원 지하에는 북카페 등 공공시설을 설치하고, 옛 국세청 남대문별관 지하에 2018년 6월 완공 예정인 역사문화특화공간과 연계해 배움과 쉼이 공존하는 문화공간을 만든다는 것이 시의 계획이다. 지상에서는 세종대로, 청계천, 무교로 등 각 대로의 특성을 고려한 보행환경 개선사업이 추진될 예정으로, ▲지하와 지상을 연결하는 공연장 형태의 선큰(sunken) ▲세종대로, 청계천로, 무교로와 건물 전면 공간을 연계하는 시민 문화‧휴게 공간 ▲가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용도의 연도형 상가 ▲전망엘리베이터 및 전망대 설치가 핵심이다. 시는 이러한 구상안을 바탕으로 민간 사업자들의 구체적 사업계획을 추가로 수렴해 내년 상반기까지 무교‧다동 도시환경정비구역에 대한 정비계획을 변경할 예정이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돕는 대신, 건물과 연결된 지하보행통로(길이 400m, 폭 6m 이상)를 설치하도록 하는 등 민간 사업자의 개발이익을 보장해줄 방침이다. 이 지역에서는 일본 롯폰기힐즈를 성공으로 이끈 도시관리 방안인 타운매니지먼트와 같은 ‘서울형 타운매니지먼트’도 시범적으로 추진돼 주변 지역과 공동상권을 형성할 수 있도록 문화 행사나 프로모션 등 소프트웨어 콘텐츠를 통해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한편 이와 관련해 박원순 시장은 지난 9월 초 북미 순방 기간 중 미국 뉴욕의 로우라인 랩(Low Line Lab), 캐나다 몬트리올의 언더그라운드 시티(Underground City) 등을 방문해 서울형 지하도시의 효율적 보행환경과 접목할 방안을 모색했다.
  • 2016서울정원박람회 팝업가든 콘테스트에 참여하는 10개 팀이 선정됐다. 팝업가든이란 정해진 짧은 시간 안에 조성하고 이벤트가 끝나면 철거하는 일시적인 정원을 말한다. 지난 19일 공모 마감된 서울정원박람회 팝업가든 콘테스트에는 정원의 경계를 넘어서는 시민들의 기발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들이 줄을 이었다. 서울정원박람회 주관사인 환경과조경은 박람회 기간인 10월 4일 현장설치에 참여하게 될 최종 10개 팀을 확정해 21일 공고했다. 선정된 작품은 김새롬 팀의 ‘Rainbow spider’, 김지학 팀의 ‘Beauty Inside, No Dirty’, 안준영 팀의 ‘도시계곡’, 나준경 팀의 ‘정원천이’, 박지호 팀의 ‘미니 웨딩’, 백규리 씨의 ‘당신의 하루가 작품이 된다’, 윤정훈 씨의 ‘엄마품’, 이지윤 팀의 ‘자연주의’, 조은아 팀의 ‘사춘기(思春期)’, 차혜진 팀의 ‘마법에 걸린 목공소’ 등이다. 이번 공모에는 대학생부터 직장동료, 가족 등 다양한 팀이 응모했으며, 최종 선정된 참가팀은 이후 오리엔테이션 및 디자인 협의를 거쳐, 행사일인 10월 4일 박람회장 일원에서 직접 시공을통해마지막 열정을 겨룰 예정이다. 우수작품은 행사 당일 심사를 통해 서울특별시장상과 상금이 수여되며, 완공된 모든 작품은 박람회 기간 동안 관람객들이 볼 수 있도록전시될 예정이다.
  •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한반도에 자생하는 특산식물 33종을 세계자연보전연맹의 적색목록에 등재했다고 20일 밝힌 데 이어,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구에서 사라져가는 우리식물 특별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한반도 특산식물’은 한반도에서만 자라는 고유식물을 뜻한다. 특정 지역에서만 자라기 때문에 개체수가 적고 환경에 민감해 우선적으로 보전돼야 할 종으로서, 우리나라의 특산식물은 총 328종이 지정돼 있다. 세계자연보전연맹은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보호 국제기구로서, 적색목록은 지구 생물종의 멸종위기 상황을 평가하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보고서다. 현재까지 약 7만3600여 종이 등재돼 있고, 이 중 식물은 1만9374종이다. 이번에 한반도 특산식물 33종을 한꺼번에 ‘적색목록’에 등재한 것은 상당한 쾌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 동안 국내에서 여러 차례 시도를 했었지만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특히 국내 전문가로만 구성된 연구진이 얻어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높다는 평이다. 이로써 산림청은 우리 고유의 유전자원인 한반도 특산식물이 전지구적 차원의 관심과 보전 관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등재된 특산식물 33종은 세계에서 단 1속 1종 밖에 없는 희귀식물인 미선나무와, 한반도에서도 금강산에서만 자라는 금강인가목 등 목본 12종과 금강초롱꽃, 모데미풀, 제주고사리삼 등 초본 21종이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지구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국제 사회의 노력에 한국 정부의 기여와 우리 고유의 생물주권 확보를 위한 국가 차원의 대응으로써 큰 의미가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국식물전문가 그룹의 평가책임자인 서울대학교 장진성 교수는 “이번 연구를 시작으로 한반도 특산식물의 지속적인 등재를 시도할 것이며, ‘적색목록’의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동북아시아 지역의 멸종위기 식물 연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목표를 밝혔다. 적색목록에 등재된 한반도 특산식물을 소개하기 위해 국립수목원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는, ‘지구에서 사라져가는 우리 식물’이라는 주제로 오는 28일까지 이어진다.
  • 서울시가 내년에 50억 원을 투입해 창의놀이터 20개소를 조성한다. 시는 지난 3일 3단계 창의놀이터 재조성 사업 대상지 16개구 20개소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창의놀이터 사업은 어린이가 안전하게 뛰어놀며 창의성을 키울 수 있도록 주민참여로 만드는 어린이놀이터 재조성 사업이다. 내년에는 주민과 조경 전문가의 협업으로 커뮤니티 디자인을 마련하고, 현장마다 총괄자문가를 투입해 완성도 있는 놀이터를 조성할 방침이다. 2015년 1단계 사업에서 창의놀이터 29개 소(50억 원 투입)를 조성한 서울시는 올해 2단계 20개 소(시비 50억 원 투입) 조성을 마칠 예정이다. 지난 5월에는 ‘어린이의 꿈과 희망을 담은 커다란 놀이터’, ‘순수한 동심과 상상력을 꿈틀꿈틀거리게 하는 놀이터’라는 의미의 '꿈틀'이란 이름의 새 브랜드를 만들기도 했다. 3단계 창의놀이터에 선정된 대상지를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용산구(강변소공원) ▲성동구(무지개어린이공원, 상원어린이공원) ▲동대문(이슬어린이공원) ▲중랑구(샘터어린이공원, 중화리어린이공원) ▲성북구(동방어린이공원) ▲강북구(샛강어린이공원) ▲노원구(중평어린이공원, 상록수어린이공원) ▲은평구(녹번마을마당) ▲서대문(홍연어린이공원) ▲양천구(영도어린이공원) ▲구로구(능골어린이공원) ▲금천구(효봉어린이공원) ▲영등포(문래근린공원) ▲동작구(햇님어린이공원) ▲관악구(중앙어린이공원, 새들어린이공원) ▲강동구(보람어린이공원)'이다. 서울시는 "3단계 창의놀이터가 조성되면, 디자인에 참여한 마을활동가가 놀이터 관리 운영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 일상생활 속 녹색문화 확산을 위한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가 개최된다. 서울시와 생명의숲국민운동은 녹화활동에 대한 시민의 관심도를 높이고 정원문화를 활성화를 위해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는 시민 주도 도시녹화운동인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의 연중 마지막 행사로서, 서울시내 동네(골목길‧자투리땅), 학교, 건물‧상가, 공동주택(아파트) 등 생활공간 속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꾼 우수사례에 대해 시상하고 전시하는 행사이다. 201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는 그간 생활주변에서 이웃과 함께한 도시녹화 사례들을 발굴했다. 그 중에는 일명 사랑의 길로 불리는 성북구 북악산로의 ‘정릉마실’을 비롯해 아파트 내 야생화 식물원, 금천구 한내로의 ‘독산주공 13단지 들꽃모임’, 어두운 골목길을 꽃으로 환하게 바꾼 ‘동대문구 전농로37다길’ 등이 있다. 접수기간은 오는 10월 10일까지로 서울시 공모전 홈페이지 ‘내 손안에 서울’(http://mediahub.seoul.go.kr)에 사연과 사진을 담아 접수하면 된다. 방문 또는 우편 신청도 가능하다. 응모자격은 생활주변을 꽃과 나무로 푸르게 가꾸거나 이웃과 함께 동네 골목길을 푸르게 만든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본인이 직접 신청할 수도 있고, 주변의 우수한 사례를 추천해도 된다. 공모대상은 골목길이나 자투리땅 등 동네, 학교, 건물·상가나 공동주택(아파트, 빌라) 등 제한이 없으며, 정원 조성, 텃밭 가꾸기 등 꽃과 나무를 심어 푸르게 가꾼 사례면 된다. 시는 10월 중순 1차 서류심사를 하여 예비 대상지를 포함 총 50 개소 내외를 선정하고, 10월 말 2차 현장심사와 시민 공개투표를 실시해 최종 우수사례 20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사례 대상지는 11월 21일(월)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 대회에서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여받게 된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생활공간 곳곳에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자발적인 녹색문화가 일상적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지난 20일 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 극재미술관 화이트홀에서 ‘2016 영남지역 조경학과 연합졸업작품전’ 오픈식이 개최됐다. 전시회에는 ▲경남과학기술대 조경학과 ▲경북대 조경학과 ▲계명대 생태조경학전공 ▲대구대 조경학과 ▲대구한의대 산림조경학전공 ▲동국대 조경학과 ▲동아대 조경학과 ▲영남대 산림자원 및 조경학과 등 총 8개 학교가 모여 약45개 작품을 선보였다. 행사에는 김수봉 한국조경학회 영남지회장(계명대 교수) 김성균 한국조경학회장, 김은숙 한국조경사회 대구경북시도회 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대구대학교에서 제출한 ‘Piug in the street’가 최우수학회장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이외에 ▲경북대의 ‘Green Development Complex’ ▲계명대의 ‘씨줄과 날줄을 엮어 창빛으로 거듭나길’ ▲동국대의 ‘WWW’ ▲동아대의 ‘스며드는 경계’ ▲영남대의 ‘김포공항 담장 넘어’ ▲대구한의대의 ‘에움길’ 등 총 6개 작품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상으로는 ▲경북대의 ‘LANDFILLSCAPE’, ▲계명대의 ‘숨·쉼’ ▲대구대의 ‘오래된 미래, 새로운 과거’ ▲동국대의 ‘해시태그’ ▲동아대의 ‘하모니카에 바람 넣기’ ▲영남대의 ‘Infra Forest’ ▲영남대의 ‘정지뜰 강변 저류 공원’ ▲대구한의대의 ‘흐르는 강물처럼’ 등 총 8개 작품이 선정됐다. 이번 ‘2016 영남지역 조경학과 연합졸업작품전’은 오는 23일(금)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 국내 대표 조경가의 설계 퍼포먼스를 서울정원박람회에서 만날 수 있다. 서울특별시와 한국조경사회는 ‘나는 조경가다 시즌4 – 당신의 정원을 디자인해 드립니다(이하 나는 조경가다)’를 오는 10월 6일 서울정원박람회가 열리는 평화의공원 내 에너지드림센터 3층 다목적홀에서 오후 1시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교단과 실무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조경가 5인의 라인업도 공개됐다. ‘나는 조경가다’는 정원 조성을 계획하고 있는 개인과 단체의 신청을 미리 받은 후, 그 가운데 5개소의 대상지를 선정해 서울정원박람회 기간 동안 국내의 대표적인 조경가가 직접 정원 디자인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먼저 서울시는 사전 접수를 통해 신청자의 지원을 받은 후, 가로정원, 학교정원, 주택정원, 마을 자투리 공간, 건축물 주변 공간, 옥상정원 등 각기 유형이 다른 최종 대상지 5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대상지별 담당 조경가의 현장 조사를 통해 디자인 초안을 구상한 후, 10월 6일 행사장에서 각 정원에 대한 기본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시와 한국조경사회는 ‘나는 조경가다 시즌4’에 참여할 대표 조경가로 김영민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박경탁 동심원조경기술사사무소 실장, 박준서 디자인엘 소장, 이애란 청주대학교 교수, 이호영 HLD Group 대표를 선정했다. 사회자로는 주신하 서울여자대학교 교수와 안세헌 가원조경설계사무소 소장이조경가의 설계의도를설명할 계획이다. 김영민 서울시립대 교수는 미국 SWA 그룹에서 6년간 다양한 조경 설계와 계획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USC 건축대학원의 교수진으로 강의를 하였다. 역서로 『랜드스케이프어바니즘』이 있으며, 『용산공원』 외에 다수의 공저가 있다. 박경탁 동심원조경 실장은 하버드 GSD에서 조경학 석사 학위를 받고 SWA 그룹의 샌프란시스코 사무소에서 5년간 다양한 조경 설계·계획 프로젝트를 수행하였고, 그 과정에서 미국조경기술사(RLA)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박준서 디자인엘 소장은 2005년 조경설계사무소 ‘디자인 엘’을 열고 행복도시(현 세종시) 첫마을 도시기반시설(공원 및 녹지) 현상공모 당선, 고양원흥보금자리주택단지 도시기반시설(공원 녹지) 현상공모 당선 등을 통해 두각을 나타냈고, 지난 2013년에는 NC soft의 판교 R&D 센타의 조경설계 및 디자인감리를 맡아 진행하며 ‘Link Landscape with Life’를 실천하고 있다. 이애란 청주대 교수는 학업을 마친 후 정림종합건축사무소를 시작으로 솔토건축,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를 거쳐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에서 10년 동안 근무했으며, 조경기술사와 자연환경관리기술사를 갖고 있다. 이호영 HLD Group 대표는 대학 졸업 후 조경설계 서안에서 5년간 실무 경험을 쌓고 미국으로 건너가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서 지역 계획 및 조경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 후 미국 AECOM과 오피스 ma(office ma)에서 6년간 조경과 도시설계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한편 ‘나는 조경가다’는 한국조경사회가 조경가의 역할과 설계관을 시민에게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2012 대한민국 조경박람회에서 처음 시도한 이래 매년 새로운 포맷으로 진행시켜 왔다. 한국조경사회는 “올해도 행사도 조경가의 설계 퍼포먼스를 영상으로 중계해 생동감 넘치는 현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용산공원 설계안 미공개 등으로 정부가 국민적 소통에 실패하고 있다는 지적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과연 변화된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토부 산하 용산공원조성추진위원회는 21일 민간위원 간담회를 개최해 민간위원들에게 그동안의 추진 현황을 보고하고,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그간 용산공원조성추진위원회는 국토부·국조실·기재부·국방부·행자부·문체부·환경부·서울시를 대표하는 정부위원과 함께 도시계획, 역사·문화, 교통, 건축, 조경·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민간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이날 간담회에서 민간위원들은 지난 2012년 4월 용산공원 마스터플랜 국제공모전에서 당선돼 현재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있는 west 8(네덜란드)·이로재·동일기술공사 팀으로부터 그간의 추진 경과를 보고받았다. 용산공원조성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진행 중인 기본설계안에는 민족성·역사성․문화성을 갖춘 자연생태 및 국민휴식공간이라는 용산공원의 기본이념에 따라 지금까지 훼손된 자연생태를 복원시키고 공원에서 한국적인 경관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생태공간을 마련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특히 기존 지형을 유지·회복해 남산에서 한강으로 이어지는 생태축이 복원되고, 지형 및 일조량에 따라 나무 군락으로 이루어진 숲이 계획돼 있으며, 기지 내 1200여 동의 건물에 대한 근대건축물로서의 보존 및 활용방안도 마련된다. 참석자들은 최근 용산공원이 언론 등을 통해 부각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국민적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는 공원을 조성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현재 설계중인 용산공원 조성과정을 언제 어디서든 국민들이 쉽게 찾아보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국민소통 채널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이와 더불어자문회의, 간담회, 현장방문 등 다양한 계기를 통해 수시로 용산공원조성 진행상황을 꼼꼼하게 검토해 나가는 등 추진위원회의 역할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여홍구 민간위원장은 “최근 미군 이전이 본격화되면서 용산기지의 미래 모습에 대한 국민과 언론의 관심이 높아진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관계기관,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열린 마음으로 수렴하고, 국민 공감대와 신뢰를 바탕으로 공원조성계획을 차근차근히 준비해 내년 하반기에 국민들에게 보여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 개발 수준과 관리제도가 불균형을 이뤄 자연환경 및 경관 훼손이 더욱 심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연구원이 지난 21일 발간한 『비시가화지역 관리, 해법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전국 개발허가행위 비율이 시가화지역은 9.2%인 반면, 비시가화지역은 90.8%를 차지하고 있어 소규모 개발의 대부분이 비시가화지역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화지역은 용도지역 상 도시지역의 주거·상업·공업지역(3.9%)을 의미하며, 비시가화지역은 이를 제외한 도시지역 내 녹지지역(12.7%)과 비도시지역(83.4%)로 구성된다. 개발행위허가 면적은 시가화지역의 경우 2005년 702만6000㎡에서 2015년 1775만1000㎡로 2.5배 증가했고, 비시가화지역의 경우는 2005년 1억3863만9000㎡에서 2015년 5억2826만5000㎡로 4배 가까이 증가해 지난 10년 동안 개발은 가속화되는 데 비해 관리제도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다양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밝히고 있다. 비시가화지역은 지구단위계획을 제외하고는 기반시설 설치 주체, 재원 조달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 인센티브 등 계획입지에 대한 동기부여가 부족한 상황이다. 현재 난개발 방지, 공장 등 시설 집단화, 기반시설 설치 등 비시가화지역의 계획입지를 유도·관리하는 제도는 지구단위계획, 성장관리방안, 기반시설부담구역, 준산업단지, 공장입지유도지구 등이 있다. 이외희 경기연구원 공감도시연구실장은 비시가화지역 관리 개선방안으로 ▲계획-비계획지역 간 허용용도 차별화 ▲공장·창고 등의 계획입지 유도를 위한 제도 보완 ▲지역주민 주도의 정비사업 지원을 제시했다. 이 공감도시연구실장은 “비시가화지역 내 계획지역과 비계획지역의 차등 관리를 통해 개별입지 난개발을 방지하고, 공장이나 창고 등이 주거지역에 설치되지 않도록 계획입지를 유도해야 한다”며 “계획입지에 관한 새로운 제도 도입보다는 기존 제도를 보완하고, 마을만들기와 같이 주민 주도의 지역재생과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경기연구원이 2016년 실시한 주민 설문조사에 따르면 도시계획상 주요 문제점은 주거지역과 타 용도의 혼재(38.9%)와 기반시설 부족(38.2%)이며, 문제로 지적된 시설은 공장(47.2%), 동·식물 관련 시설(19.4%), 다세대·다가구주택(13.2%), 제2종 근린생활시설(9.7%) 순으로 나타났다.
  • 창원시는 마산해양신도시 복합개발사업의 마스터플랜을 세계적인 건축가인 “프랭크 게리”에게 의뢰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시는 부영주택이 제출한 마산해양신도시 복합개발사업의 사업계획 내용을 실무 협의한 결과, 조화로운 배치계획 수립과 적정 개발 규모 결정을 위해 ‘프랭크 게리’측에 마스터플랜 수립을 의뢰하기로 했다. 지난 7월 29일 부영주택이 제출한 사업계획서에는 전체 사업면적 64만2000㎡ 중 주거용지 10만7000㎡, 상업용지 4만1000㎡ 등 약 23%에 해당하는 14만8000㎡를 수익시설로 이용하고, 나머지 77%는 문화·관광시설과 공원·녹지·도로 등 공공기반시설로 조성한다는 계획이 담겨 있다. 또한 15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세계적인 건축가가 설계한 미술관을 건립하여 기부채납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번 수정 사업계획서에는 창원시가 제시한 조건이 일부분 반영됐지만, 공동주택 세대수(3480세대)와 상업시설 규모가 과다하여 시가 지향하는 문화와 예술, 관광과 해양레저가 어우러진 명소 개발이라는 목표에 맞는지 여부를 두고 상호 협의를 했으나, 합의점을 찾지는 못했다. 이에 따라 창원시와 부영주택은 당초 개발목표를 구체화하고, 서항친수공간, 돝섬유원지, 도시재생사업 등 주변지역과 연계하여 신·구도시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개발계획 수립을 위해서 세계적인 건축가인 “프랭크 게리”측에 마스터플랜 수립을 의뢰하기로 한 것이다. 마스터플랜 수립 추진 일정은 약 3개월 정도 소요될 예정이며, 부영주택은 이달 중 프랭크 게리와 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10월 중 기초조사 및 초안을 작성하여, 12월 중 마스터플랜 수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마스터플랜이 제출되면 사업 추진 여부를 재협의할 예정이다.
  • 앞으로 문화재수리 사업자를 선정할 때 가격보다 전문성이 우선 평가될 수 있게 기준이 개선된다. 문화재청은 기획재정부, 행정자치부, 조달청과 함께 가격보다 기술력과 전문성에 대한 평가 가중치를 크게 높이고 적정 가격을 보장해주는 ‘최고가치(Best Value) 낙찰제’를 지난 2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문화재수리는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하지만, 지금까지 일반 건설공사와 같이 가격 위주로 사업자가 선정돼 부실 수리 문제가 꾸준히 지적돼 왔다. 이에 수리실적, 수리에 참여하는 기술자와 기능자의 수리 이행능력과 입찰가격 점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문화재수리에 가장 적합한 사업자가 선정될 수 있도록 관련 법규 개선이 이뤄진 것이다. 문화재청은 제도 개선 초기부터 기획재정부, 행정자치부, 조달청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가계약법 시행령’과 ‘지방계약법 시행령’ 개정을 통한 근거법령을 마련하고, 문화재·입찰제도 관계 전문가, 문화재수리협회 등으로 구성된 ‘문화재수리 입찰 및 계약제도 개선 TF팀’을 구성해 문화재수리분야의 특수성을 살린 계약예규(지방자치단체는 낙찰자 결정기준) 제정을 추진해 왔다. 지난 2014년 예규(안)을 마련하고, 2015년 시뮬레이션과 모의입찰을 통해 제도를 고도화했으며, 올해 ‘문화재수리 종합심사낙찰제 심사기준’(지방자치단체는 문화재수리 종합평가 낙찰자 결정기준)을 마련해 시행하게 됐다. 계약예규(낙찰자 결정기준)에는 문화재수리를 문화재의 중요도, 수리의 난이도와 규모에 따라 1~3등급으로 입찰등급을 나누고, 등급별로 심사기준도 다르게 적용했다. 상대적으로 규모와 중요도가 적은 3등급은 수리업체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당분간 현재의 적격심사 기준을 적용하도록 했으며, 앞으로 제도 운용과 업계 현실 등을 고려해 3등급까지의 확대 적용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예규는 신규 제도 도입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제도의 연내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문화재청장이 고시하는 문화재수리 60건을 대상으로 시범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관계 당국은 이 기간에 수리업체, 지방자치단체 감독관과 계약담당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지역별 설명회를 개최해 신규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모니터링을 통해 제도를 검증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이번 계약예규(낙찰자 결정기준) 제정을 통해 부실 수리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며, 향후 문화재수리 품질 향상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제3회 대한민국 한평정원 페스티벌이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9일까지 ‘정원을 감각하게 하라’라는 주제로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시 향동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한 한평정원 페스티벌은 정원 디자이너들이 참여해 개성 있고 창의적인 예술정원을 조성하고 전시하는 행사다. 특히 올해는 지금까지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개최되던 한평정원 페스티벌을 도심으로 끌어들여 도심권 및 정원관광 활성화도 유도할 계획이다. 이에 도심재생구역 내 조성되는 작가정원은 행사 후에도 철거하지 않고 도심 속 또 하나의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총 60개이다. 순천시 향동 일원에 조성되는 작가부 정원은 총 7개로, 박준서 ‘석정(石亭)’, 최혜영‘Floating Lounge’, 황신예 ‘투영된 숲’, 김재혁 ‘역전다방’, 정주현 ‘Tiny Table Garden(작은 탁자정원)’, 조원희 ‘그늘정원’, 김효성 ‘찰나원’ 등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향동 문화의 거리에서는 2016 코리아가든쇼 우수작 수상, 일본 세계가드닝월드컵 출품 등으로 알려진 황신예 작가, 용산공원 기본설계 국제 공모전, 서울대공원 기본계획 국제공모전 등에 당선된 최혜영 작가, 세종시 첫마을 도시기반시설 현상공모에 당선된 박준서 작가, 2015 코리아가든쇼 우수작을 수상한 김효성 작가 등 국내․외 유명 가든 디자이너들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아마추어 정원이나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학생․일반부 작품은 총 53개로 순천만국가정원 실내정원 옆 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정원 경연 페스티벌로 자리 잡은 한평정원 페스티벌에서 참여 작가들의 영혼과 창의적 감각이 담긴 예술정원의 아름다움과 가을의 정취를 맘껏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창원시는 경화역 주변 철도 유휴부지에 테마공원을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창원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 중인 조선업 밀집지역 관광산업육성 공모사업에서 ‘경화역 활용 문화예술 테마공원조성사업’이 선정돼 총 사업비 30억 원 중 국비 21억 원을 확보했다. 경화역은 철길 좌우 800여 미터에 걸쳐 들어선 벚나무가 장관이다. 매년 군항제 전후로 벚꽃터널 속 기차를 보려고 관광객이 몰려들지만 벚꽃 시즌을 제외하면 볼거리, 놀거리가 부족해 관광객이 급감하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시는 경화역 유휴부지에 사계절 볼거리와 놀거리가 넘치는 친환경 테마공원을 내년 12월 말까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곳에는 글로벌 캐릭터 포토존, 공연장, 야간조명 경관, 독특한 화단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테마공원 사업이 완공되면 조선업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경논단]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정원도시인가
지난달28일산림청과건축공간연구원은국내정원도시정책및계획현황과발전방향이란주제로‘2024정원도시정책포럼’을개최했다.이날행사에는발표에참여한서울시와정선군뿐만아니라국가정원과지방정원,정원도시를추진하는광역과기초지방자치단체를비롯하여관련학회등많은사람들이참여하였다.사전홍보가짧고부족했음에도많은사람들의참여를보고다시한번정원에대한관심을알수있는자리였다. 해를거듭할수록정원은생활속의매우중요하고매력적인콘텐츠로자리잡고있다.팬데믹을지나며흥밋거리로확산된정원은유명백화점부터대형카페,베이커리등의상업공간을차지하였고반려식물이란이름으로생활공간까지안착하였다.지난해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는981만의관광객이찾으며에버랜드와롯데월드를제치고최다인원이방문한관광지로등극하였다.대중들이쉽게접하고참여할수있다는점에서,지역소멸과지역경제활성화라는과제를안고있는지방자치단체에서는정원이란콘텐츠가매력적일수밖에없다.급기야는디지털중독과우울증,탄소중립과생물다양성등인간과환경을치유할수있는기능이있다고발표되다보니더그렇다. 불과수년전만하더라도국가정원지정이목적이었던지방자치단체는수목원정원법이개정되면서국가정원지정을미뤄야했다.국가정원은현행법상국가가직접조성하거나지방정원으로등록후최소3년의운영실적이있어야지정자격을취득할수있는평가를받을수있어서였다.또국가정원으로의자격을취득했다하더라도국가정원으로의면적,시설등의기준과국가정원지정을위한별도의절차가있다보니쉽지않다.실제지방정원중에서국가정원으로의자격을득한곳은아직없다.이런과정에서정원도시의등장은막연했던국가정원지정이나국가정원이상의효과를누릴수있을것이라는기대감에더큰관심을갖게하였다. 정원도시에대한개념은산업혁명이후에등장하였을정도로오래되었다.당시유럽에서급속도로발달된산업은환경오염을야기하였고,인간의수명을단축시켰다.이를해결하기위한방법으로영국의도시공학자인하워드(E.Howard)는전원도시(GardenCity,1902)를제안한바있으며실제레치워스나웰윈같은도시가만들어지기도했다.우리나라는순천시에서국가정원지정을계기로‘정원도시순천’이란비전을선포하면서시작되었다.물론유사한개념의도시인에코시티나탄소중립도시등은이미진행되었거나현재진행중이다.정원도시가필요한이유는무엇일까.단순히지역관광의활성화나인간의정주환경개선을위해서만은아닐것이다. 인간과환경을치유하는정원은어떤모습일까.막연했던정원도시를간접적으로볼수있는기회가생겼다.보성그룹에의해2005년관광레저형기업도시선정을시작으로은퇴자도시,스마트도시를거쳐정원도시솔라시도프로젝트에의해서였다.정원도시솔라시도는해남등632만평의간척지에9개의정원인프라를중심으로한새로운도시계획을추진하였고,2019년12월,9개의정원중첫번째정원인태양의정원이준공되었다.막연하게생각되던정원도시를보며규모에놀라고가능성에놀랐다. 이후산림청에서도기후변화,탄소중립외에지역소멸과지역경제활성화의수단으로정원도시를추진하였으며이를구체적으로실행하기위해‘정원도시지정을위한인프라구축연구’란연구과제를추진하였으며,이날포럼에서정원도시의추진방향을제시하였다.정원도시에대한정의부터유형과추진체계,비전과목표를제시하며향후과제로정원도시지정을위한법적근거와정원도시의조성과지정등에대한제도의마련등의필요성을제기하였다.공동주최였던건축공간연구원에서는산림청의연구결과를바탕으로정원도시의다원적기능과국내외정원도시의정책과추진현황,지방자치단체에서정원도시계획목적으로추진한용역의결과를분석하였으며정원도시계획수립가이드라인을제시하였다. 누구를위한,무엇을위한정원도시일까.우리시대의정원도시는어떤모습이어야할까.정원과도시의개념을곱씹어볼필요가있다.정치,경제,문화의중심이되는사람이많이사는지역으로정의되는도시에식물을가꾸는활동이중심인정원을같이생각하면쉽게이해된다.산림청이나건축공간연구원에서제시한정원도시의개념과추진방향에는부족해보이지만어떻게만들고이해시킬까를고려하면이해가되기도한다.모든정원도시를솔라시도처럼처음부터끝까지조성할수는없기때문이다.우리보다먼저정원도시를추진하는해외사례를볼필요가있다. 정원도시로대변되는싱가포르는1960년부터정원도시를조성해왔다.이들의정책중최근에추진되는싱가포르그린플랜(SingaporeGreenplan)2030을눈여겨볼필요가있다.삶의공간인도시에서지속적인녹지의조성과다양한참여프로그램은생태적인삶을지향함과동시에스스로정원도시를만들게하고동등하게누릴수있는가치를제공하고있다.싱가포르국민들의정원도시참여는시민들의거주및활동지역기반으로하여운영되는‘커뮤니티인블룸’프로젝트를보면쉽게이해된다.이들이게정원활동은공동체의식을함양하고교류를통해경험과지식을공유하고교환하는소통의공간이다. 어떻게해야할까.대중들의관심과참여가없는정책은허상에불과하다.정원도시라는공간속에국민들이참여할수있는구체적인방법이필요하며이는도시의여건즉,주거환경과시민의식등을고려해야할것이다.포럼에서발표한서울과정선의생활환경과시민의식이다르듯대중을참여시키는방법또한달라야한다.정원을가꾸는일은매우흥미롭고즐거운일이다.그즐거움이란가치를정원도시가지향하는비전으로이어지게한다면정원도시는더쉽게자리잡을수있지않을까. 정원문화확산을위한정원박람회 계절의여왕5월이지났다.지난수년동안팬데믹으로짓눌려있던시민들의마음을알기나한듯여러지역에서다양한주제로축제를열었다.정원도별반다르지않았다.아니,더특별했다.다른축제가하루,이틀로마쳤다면꽃과정원축제,즉정원박람회는한달을넘게릴레이로이어졌다.고양에서시작해서전라남도로,전주,청주를거쳐서울까지,마치봄꽃이피듯박람회는5월을가득채웠다. 정원관련업무로밥벌이를하는사람으로,때론정원을직접가꾸는사람으로축제가많다는것은매우감사하고기쁜일이다.매체가아닌현장에서정원을보고느낄수있기기회를가질수있기때문이다.그에따른대가로박람회와축제의기획과운영을자문하고지원하는역할을감수해야하지만현장에서많은사람을만나고식물,정원을볼수있는조건이라면기쁜마음으로치르게된다. 최근박람회의주제는환경과사회,그리고미래를내포하는등매우광범위하다.또한편으로는평범하게느껴지는시민들의생활속정원문화를추구하고있다.그런속에서저마다다른박람회와는차별화를고민하며프로그램을운영한다.그런주최자의고민을참여하는시민들은얼마나느끼고공감할까.참여한박람회의주제를알고는있을까.박람회를통해정원에대한생각은얼마나달라졌을까. 우리나라에서정원이법제화되고사업이시작된건올해로10년째로아주짧다.물론이전에도수목이나식물원에서다양한프로그램을하고있었지만법과정책,그리고사업으로체계화된건최근이며이마저도팬데믹이후급격히늘었다.주무부처인산림청에서는국민들이조금더가까이에서정원을체험할수있도록공공시설에실내외정원을조성하였고,전문가를양성하는한편관련일자리를만드는등산업활성화를위한정책과사업을추진하였다.무엇보다도생활속정원문화확산을위해국민들이참여할수있는정책과사업을추진하고있는데박람회가대표적인사업이아닐까한다. 최근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의조사결과정원관련박람회만15개가운영되거나계획중인것으로확인되었다.이정도면금방이라도정원문화가자리잡고관련산업이활성화될듯한데아직부족한게현실이다.이유야앞서언급했지만정원문화가정착한유럽보다역사가비교할수도없을만큼짧으니당연하다.그렇지만마냥부러워만하고있을수는없다.무엇을어떻게해야할까. 현재의정원박람회나축제는지방자치단체에의해운영되는것이대부분이다.하지만이들과는다른,특히규모나운영에서큰차이가있지만흥미로운박람회가있다.대표적으로고한골목길정원박람회와달성토성마을골목축제가그것이다.이들의특징은지역주민의주도로지역재생과활성화를목적으로기획되었다.정선골목길정원박람회가시작된시기의추진방향과운영방법이색다르다. “지원은하되간섭하지않는다”라는추진방향에따라행정과전문가는지원과교육에만주력했고철저히마을과주민주도로운영되었다.정원으로무엇을해결하려했는지목적이뚜렷했고이를위해서무엇을어떻게해야하는지가교육과지원으로분명했다.지역주민과전문가,지자체의역할분담이명확했기에작지만성공적인박람회로기억되고여전히계속되고있다. 대구달성의토성마을골목축제또한시작부터가남다르다.한골목의주민4명이내놓은화분으로시작되었다.골목이밝아지자경쟁하듯주변주민들의참여로골목전체가정원이되었고,엄청난크기의대추나무와포도는이야깃거리가되었고관광자원이되었다.낙후지역의대명사로불렸던마을이관광마을로변화했고협동조합까지생겨났다.삼국시대를시작으로역사를담고있는벽화와소박한정원이있는달성토성마을은문화그자체로남았다.이지역의주민들에게무엇이더필요할까. 매년지자체에서는정원박람회를마치면결과를분석한다.몇명의인원이방문하고경제적가치는얼마를남겼다고평을한다.문화를염두에두고평가한다면과연합당할까.참여했던시민들의지속적인정원활동에얼마만큼이나도움이될까.정선이나달성의마을의주민들보다정원에대한지속과참여가앞선다고할수있을까.문화는일시적이아닌지속적인과정의산물이다.그래서생활이란단어를굳이같이쓰는이유기도하다. 모든지자체들이가진자원이같을수는없다.지역과환경이다르고가진자원이다르다.모두가같은규모로박람회와축제를할수없고그럴필요도없다.다만내실있는계획과운영이필요하다.지자체의박람회에자문을할기회가있으면지역민의참여기회를늘려달라는얘기와향후에는그분들이기획하는박람회가될수있도록지원해달라고청한다.그렇게되면굳이방문인원이나경제적가치를매기지않더라도충분히성공적인박람회로될수있을테니말이다. 우리에겐여전히정원은멀리있는듯하지만많은것들이변화했다.가로수만덩그러니있던도시의거리는정원형화단으로바뀌었다.도로중앙분리대대신돌과숙근초로장식된정원이생겼다.역의광장에정원이생겼고지하철역과공항에그리고백화점과베이커리에정원이생겨났다.모르는사이에조금씩생활공간곳곳에정원이자리한것이다.그아름다운정원을보고만지나치기에는너무아쉽다.아름다움을가꿀수있다면더좋겠다는생각을한다.문화는누림에서오는것이고정원의누림은참여이기때문이다.더많은시민들이지속적으로참여할수있는방법과기회의제공이정원박람회의목표가되어야하지않을까. 축제사랑하는사람은사랑하는이와의모든만남을축제로경험한다.축제란기다려지는이다.그와약속된현존으로부터내가기다리는것은어떤엄청난즐거움의총체요.향연이다.생의가장순수한기쁨. -롤랑바르트『사랑의단상』- 남수환/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정원진흥실장
[신비한 공생체, 지의류] 지의류와 공생 - ②
시몬슈벤데너는발견을하고숨을헐떡이네 그의렌즈아래지의류는공생체라는것을 두종이서로함께의지하여 하나의삶을이루네.꿈속에서말하기를,오! 내사랑누렇고누런곰팡이 달콤한당분을먹여주는조류 곰팡이손길에젖고햇빛에초록빛나는 세포하나하나–모두바위위에뿌리내리네 나도우리로만들어졌어.내연인은나를구속하네 해야할일그리고하지말일과함께.나는햇살을수확하여 아침으로딸기를그녀에게가져오네.그녀는식탁그릇에백일홍꽃한송이를띄우며, 여름땀냄새로나를흠뻑적시네 우리가하나가아닌둘이될때까지.마치지의류처럼 우리는다르다네.바위와물이다르듯이.바다가바닷가와다르듯이. 손이손잡음과다르듯이. -딕웨스타이머‘지의류처럼나는사랑으로만들어졌습니다’- 지의류의종류 지의류는모양도색깔도매우다양하고사는곳에따라전혀다른종류가나타나기도한다.우선,자라나는형태,즉생육형에따라크게3가지로구분된다.나무처럼하늘로뻗어자라는‘수상지의류’,펼쳐진잎사귀같은‘엽상지의류’,작은알갱이나부스러기가나무껍질이나바위표면에바짝붙은‘가상지의류’이다. 두번째로자라는장소,즉생활형에따라나무껍질에사는‘수피지의류’,바위에붙어있는‘암석지의류’,흙위에자라는‘토양지의류’,그리고특별히나뭇잎사귀윗면에자라는‘엽권지의류’이다. 천이(succession)라는생태학개념을지의류에도적용시켜본다면,일반적으로가상지의류가먼저나타나고이후에엽상과수상지의류와같은구조적으로더발달한지의류가나타난다.또한암석지의류나토양지의류가먼저생겨나고이후에나무와같은고등식물들과함께수피지의류가나타나는현상을생각해볼수있다.물론생태계발달단계초기에엽상이나수상지의류일반종들이나타나기도하고반대로매우발달한숲속에서만보이는가상지의류특수종들이있기도하다.단편적으로짐작할수없는자연의난해하고복잡한질서를느낄수있는부분이다. 지의류와공생 1869년스위스식물학자시몬슈벤데너는,지의류는두개의상이한생물(곰팡이와조류)로이루어져있다는‘2생명체가설’을주장하였다.그러나,그의주장은당시주류식물학자들의극렬한반대에부딪히고,실제로화학적분석법의하나인정색반응을세계최초로개발한유명한핀란드식물학자윌리엄나일랜더로부터‘바보’라는비아냥을들을정도로심한조소를받기까지했다. 그후,1877년독일식물학자알베르트프랑크는곰팡이와조류가서로파트너인관계임을확인하였고,이관계를설명하기위해위대한용어를만들었는데바로‘공생(symbiosis)’이다.즉,우리가요즘생물뿐만이아니라일반사회를설명할때에도흔히쓰는‘공생’이라는말이실제로는지의류라는생물구성의난해함을제대로이해하기위해만든단어라는것을,바로지의류를위해생겨난신조어임을아는사람은많지않을것이다. 알베르트프랑크이후,안톤드베리등많은식물학자들이‘공생’이라는용어를더일반화시키고나아가슈벤데너의‘2생명체가설’도받아들이기시작한다.그리고,경쟁과갈등으로만설명되었던진화라는개념이이들에의해협업과상생으로까지확대되어(지의류는그냥협업이아니라계(kingdom)간협업이지않은가!)19세기까지의진화적사고를획기적으로바꾸어놓았다. 최근,인체소화기관에여러박테리아로이루어진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즉장내미생물이사람의감정에깊은영향을미친다는결과가나왔다.또한지의류를포함한여러생물세포속의미토콘드리아가실제로는외부의독립된종이었다가우연한계기로세포속으로들어와기생하게되었다고한다.미토콘드리아가없는세포는2~3개의에너지(ATP)를만들뿐이지만,미토콘드리아가세포속에있는경우,미토콘드리아는필요한산소를공급받으며세포에필요한에너지(ATP)를30여개나생산해주는상리공생을보여주는것이다. 식물또한박테리아(남조류)에서기원한엽록소가식물로들어가공생하면서잎을발달시켜광합성이라는큰역할을하게되고식물의뿌리는뿌리속그리고뿌리를둘러싼여러균근곰팡이들이돌과흙속에서영양분을뽑아내식물에공급한다. 알베르트프랑크이전,“하나의종은독립된개체이다”라는관념에서“살아숨쉬는모든종은서로의지하는공생체이다”라고인식의대전환이일어나는것이다.지의류가바로그러한전환으로가는비밀의문인것이다.
“정원도시, 유지관리·가드너 교육 등 전략적 가이드라인 필요”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정원도시로나아가기위한첫단추를꿰기위해서는유지관리·가드너교육등전략적인가이드라인이필요하다는의견이나왔다. 건축공간연구원(이하auri)과산림청은지난28일국립세종수목원대강당에서국내정원도시정책및계획현황과발전방향을주제로‘2024정원도시정책포럼’을개최했다. 포럼은▲박수미서울시정원도시국정원도시정책기획팀팀장이‘정원도시서울정책추진현황’▲남계원강원도정선군청산림과정원관리팀팀장이‘국민고향정선군의정원도시정책과계획▲김석문산림청수목원정원정책과과장이‘정원도시의개념및추진방향’▲김용국auri연구위원이‘현대정원도시의다원적기능구현을위한계획방향’을주제로각각발표했다. 발표가끝난후토론에는조경진서울대학교환경대학원교수를좌장으로▲김인호생명의숲연구소소장▲박희성서울시립대서울학연구소연구교수▲남수환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정원진흥실실장등이패널로참여해정원도시가나아갈방향에대해논의했다. 이영범auri원장은개회사를통해“우리나라정원도시는해외에서찾아볼수없는독특한역사를써내려가고있다.순천시라는성공적인사례를통해정원도시의가능성을보여주고,또다른지자체들도이에못지않게변모하고자노력하고있다”고말했다. 이어“향후정원도시사업이다양해질수록각지역에맞는사업을선택하고추진하는것은더욱어려운과제가될것같다.연구원에서는포럼에서나온의견들을적극반영해다양한이해관계자들에게실질적인도움을줄수있는연구결과를도출하도록최선을다하겠다”고약속했다. 박수미팀장은정원도시추진배경,핵심전략및주요사업,2024신규사업,기대효과에대해이야기했다. 박팀장“시는비움,연결,생태,감성을핵심전략으로‘365일,어딜가든서울가든’을통해사계절내내서울의일상이‘정원’이되는구상을했다.현재시민이체감할수있는녹지가부족한실정이지만도시공원내정원,초록길,가로정원,옥상정원,실내정원등다양한유형의정원을통해이를포괄하는개념으로5분정원도시를조성하고있다”고설명했다. 남계원팀장은정선의정원도시정책과계획과관련한추진배경,사업정책,주요사업,성과및효과에대해이야기하며,가리왕산올림픽국가정원조성을위한정원도시인프라구축방안,웰니스관광도시활성화방안을소개했다. 남팀장은“가리왕산국가정원이생태와관광,올림픽유산까지더해진대한민국을최초의산림형국가정원으로거듭날수있도록관계기관의속도감있는추진이시급하다”고강조했다. 김석문과장은정원소개,정원도시추진현황,정원도시개념및체계정립,향후과제에대해이야기했다. 김과장은“우리나라에적합한정원도시의일반적의미및정책적개념정립이필요하다.‘정원이풍부한,살고싶은도시’를목표로정원중심의녹색도시로재편해기후변화에적응가능한도시환경을만들어정주환경의미래상을제시할예정이다”며“기후적응시대에적합한녹색도시로의전,정원을즐기고함께가꾸는정원문화의확산,생활밀착형정원을통한삶의질향상을추진할예정이다”고말했다. 더불어“이를추진하기위해정원도시조성및운영을위한지자체권한강화,지역성에기반한유무형의정원인프라확충,국민들과함께하는거버넌스체계마련,국가정책과연계성을강화해사회적문제를해결해나갈예정”이라며“정원도시의조성및지정을위한법적근거를마련하고,정원도시계획수립,조성및운영가이드라인등을마련하겠다”고말했다. 김용국연구위원은정원도시연구개요,정원도시의개념과다원적기능,해외정원도시정책및계획사례분석,국내정원도시계획진단및평가,국내정원도시계획방향및가이드라인에대해설명했다. 김연구위원은“정원도시를만들어가기위해서는정원도중요하지만가드너의역할이가장중요한것같다.첫단추를꿰는이시점에서머리를맞대고다양한고민을통해우리나라정원도시모델이영국,독일,싱가포르등의모델처럼하나의성공적인모델로발전해나가길기대한다”며“정원도시정책·계획이하나의유행으로귀결되지않았으면좋겠다”는의견을밝혔다. 토론에서김인호소장은“그동안도시가꿈꿨던모습이정원이라고생각한다.우리나라에다양한한류열풍이불고있는데,정원한류도충분히만들어낼수있다고생각한다.하지만유지관리같은전략적대안이없는상태에서도시를정원으로만들어갈수없다”고지적했다. 더불어“이를해결하기위해서는기후위기에적응가능한정원을조성하고,유지관리할수있는가이드라인을만들어내는것이중요하다.특히김용국위원이얘기했던것처럼가드너들의역할이중요하다.가드너들이체계적인교육과심도있는실습을통해서일상생활속에서정원도시를가꾸는새로운역할을할수있도록해야한다”고강조했다. 박희성교수는“큰도시,중소도시,지방도시들이정원도시를바라보는시선이굉장히다양한것같다.정원을도시계획으로접근하기에는놓치는부분이굉장히많다.각지자체마다지속가능하게이어갈고유의갈길을찾아야하는것이가장중요하다”고말했다. 더불어“식물에대한소비는있지만,교육등참여에대한부분은부족한것같다.어릴때부터자연친화적인부분을늘려간다면지속가능한정원도시운영에일조할수있지않을까생각한다”는의견을밝혔다. 남수환실장은“많은사람들이정원도시얘기를하면서우리나라도싱가포르처럼될수있지않을까하는막연한기대감을갖고있지만,어설프게조성한도시계획은오히려더큰사회적인문제가될수도있다.산림청,auri에서제시하는정원도시에대한목표,계획이굉장히중요한역할을하고있는것같다”고말했다. 더불어“산림청이정원도시계획을추진하는것은현실적으로어려운부분이많은것같다.인프라구축에있어서도산림청에속하는정원인프라자체가이미정원도시를넘어선부분들이많이있다.이런부분과법·제도적인정책들이해결돼야정원도시가성공적으로나아갈수있을것같다”고덧붙였다.
연천군, ‘임진강 댑싸리 정원’…9월 1일 개장
[환경과조경정승환기자]경기도연천군중면‘임진강댑싸리정원’이9월1일문을연다. 임진강변삼곶리돌무지무덤인근에조성된댑싸리정원은군남댐건설후돼지풀등생태교란야생식물이번식하고있던수몰지에중면주민들이댑싸리와각종초화류를심어조성한곳이다. 댑싸리정원은댑싸리2만5000본과백일홍,버베나,코스모스등다양한초화류를심어다채로운볼거리를제공한다. 댑싸리는여름에는녹색,가을에는분홍색,주황색,빨간색으로변하는한해살이식물이다.가을이면빗자루를만들어쓰곤해흔하게볼수있었던친근한식물로,꽃말은‘겸허,청초한미인’이다. 매년관람객이늘어나는임진강댑싸리정원은지난해9월·10월2개월간총16만4702명의관광객이방문했다.이는2022년같은기간보다2배이상증가한수치다. 군은올해댑싸리및초화류를효율적으로관람할수있도록공원배치및관람노선을정비했다.특히마을주민들은댑싸리정원과새로운볼거리확대를위해연꽃,미나리등수생식물을재배하고있다. 또한,특산물판매및먹거리장터를운영하고방문객의편의시설도확충해나갈계획이다. 임진강댑싸리정원은내달1일부터2달간무료로개장한다.관람시간은일출시부터일몰시까지다. 연천군관계자는“중면주민과직원들이봄부터땀흘려조성한댑싸리정원에많은관람객이방문해아름다운댑싸리정원의경치를감상하고힐링하기를바란다”고말했다.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2BL, 대한민국 조경대상 ‘대통령상’ 수상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2BL이‘제14회대한민국조경대상’공모에서대통령상을받게됐다.국무총리상수상작으로는‘함박너른마루’가이름을올렸다. 환경조경발전재단이‘제14회대한민국조경대상’결과를발표했다.‘대한민국조경대상은’쾌적한국토환경조성및국가발전에기여하는조경분야프로젝트발굴하고조경의영역을확대하기위한시상제도다. ‘2024대한민국조경대상’은국토교통부와환경조경발전재단이공동주최해조경정책과실천사례를종합적으로평가하고선정했다.올해도국민참여투표가온라인으로진행됐다. 온라인투표는1차서류심사를통과한작품을대상으로지난7월24일부터7월30일까지진행됐으며,2차현장실사및국민참여평가과정을거쳐최종수상작이선정됐다. 그결과현대건설의‘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2BL’이대통령상을받게됐으며,한국토지주택공사(LH)가출품한‘함박너른마루’가국무총리상의영예를안았다. 국토교통부장관상공공부문에는▲스튜디오로사이의‘어반퍼블릭라운지’,민간부문에▲포스코이앤씨의‘포스코스퀘어가든’이선정됐다. 환경부장관상공공부문에는▲서귀포시청중문관광지관리소의‘제주중문대포해안주상절리대’,민간부문에는▲포스코이앤씨의‘더샵갤러리’가뽑혔다. 국가유산청장상공공부문에는▲주식회사유엘피의‘창경궁물빛연화’,민간부문에▲디자인스튜디오이레의‘화담채’가선정됐다. 산림청장상공공부문에는▲수원시청재산관리과의‘수원시청새빛민원실’,민간부문에는▲대우건설의‘대치푸르지오써밋’이뽑혔다. 이외에환경조경발전재단이사장상우수상은▲산수조경의‘덕수궁선원전’▲평택시푸른도시사업소공원과의‘평택부용산공원’▲K-Water의‘부산에코델타시티방재공원’▲이천시의‘설봉그린공원’▲GS건설의‘북수원자이렉스비아’▲HDC현대산업개발의‘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1BL’▲K-Water의‘용담댐수변정화림’▲라이브스케이프의‘2022세계조경가대회기념정원’▲간삼건축조경팀의‘InsightJourney(옥외명상정원)’▲그람디자인의‘거인의정원에서우리지금만나’가,장려상은▲아리울씨앤디의‘별빛모래성’이뽑혔다. 시상식과전시회는추후공지될예정이며,이와관련한더자세한내용은환경조경발전재단사무국으로문의하면된다.
일상 속 스며든 정원문화 ‘2024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개막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서울시와산림청이공동주최하는‘2024대한민국정원산업박람회’개막식이뚝섬한강공원에서열렸다. 개막식은▲정원산업박람회영상시청▲환영사및축사▲기념촬영▲축하공연순으로진행됐다. 개막식에는오세훈서울시장,이미라산림청차장,안세헌한국조경협회회장등을비롯해관련기관,기업관계자,시민등이참석했다. 오세훈시장은환영사를통해“아파트생활속작은발코니정원으로만족하는것이아닌,일상생활속누릴수있는정원을확대해시민의녹지갈증을보완해나가겠다”며“멀리나가지않아도서울에서풍성한정원도시를만날수있도록노력하겠다”고약속했다. 이미라차장은축사에서“산림청에서는이번정원산업박람회를통해정원이관광을넘어,정원산업의미래와비전을공유하는플랫폼으로거듭나길기대하고있다.특히정원이문화·치유·복지를아우르는융·복합산업으로나아갈수있도록다양한아이디어를모색하고있다”고말했다. 이어“시가발표한‘동행·매력정원도시’를통해미래도시로도약하기위한중요한이정표가될수있는계기가되길바란다“고덧붙였다. 오는10월8일까지열리는정원산업박람회에서는‘정원산업전’과각종체험프로그램부터‘코리아가든쇼’공모를통한정원조성,학술행사인‘국제정원심포지엄’등이진행된다. 정원문화를더욱매력적으로즐길수있도록다양한시설물을전시공간으로선보이는‘그린인프라특별전’,각종정원관련물품을관람하고구매할수있는‘가든센터’,‘플리마켓’등이마련돼있다. 특히9월12일까지펼쳐지는‘그린인프라특별전’에서는다양한신기술과접목한정원·여가관련시설물을관람하고체험해볼수있다. 메타버스기술로정원가상투어체험을하는부스부터캠핑차·야외주방등정원속에서여가를즐기기위한시설물,기후변화대응을위한벽면수직정원및이동형분수등신기술활용정원연출,운동·놀이시설물까지정원문화의새로운부분을엿볼수있다. 시민들이참여하고즐길수있는다양한체험프로그램도풍성하다.기존서울국제정원박람회로진행되고있는정원문화프로그램에더해‘스탬프투어’,‘여행하는돌’,‘책읽는한강정원’,‘정원처방전’,목공체험등특별프로그램과함께식물·친환경과관련된다채로운연계행사,뮤지컬·음악공연까지풍성하게펼쳐질예정이다. 정원공모전‘코리아가든쇼’는지난6월부터진행된작품공모를통해총6개정원을선정했고,9월까지뚝섬한강공원‘자벌레’건물인근녹지에조성을완료한후10월2일시상식을개최할계획이다. 코리아가든쇼의선정작품으로는▲최윤정,김동민작가의‘WETONWET.블렌딩가든’▲김태원,박선영작가의‘자연이만나는예술,풍경’▲나성진작가의‘정원읽기의즐거움’▲조은희작가의‘빛과소리의정원’▲김미진,박병길작가의‘ForRest,쉼표가있는숲속음악당’▲이정연,이연주작가의‘ARtGarden’등이있다. 또한9월30일부터10월1일까지관련분야전공학생들이참여하는‘조경가드닝민간기능경기대회’를통해조성되는8개소의정원과벽면·실내등생활권역다양한공간을활용한정원조성기법을선보이는‘모델정원’등도추가되어‘뚝섬시민대정원’이한층더확대될예정이다. 행사기간막바지인10월4일에는‘국제정원심포지엄’이기다리고있다.국내외정원분야저명한전문가들을초청해‘대도시와정원의삶’을주제로심도있는학술행사가진행될예정이다. 한편대한민국정원산업박람회역대개최지는1회순천시,2회울산시,3회세종시,4회순천시였다.
[미래포럼] 나는 2021년에 조경의 밝은 미래를 보았다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미래포럼연재 조경인이그리는미래 재작년이었던2022년은한국에조경이도입된지50년이된해였다.50주년을기념하는행사가다채롭게펼쳐졌다.지난50년동안의주요작품을회고하며,건설산업의한분야로자리잡은조경을위해노력해온조경인들의헌신과업적을서로축하하고격려하는자리가연신펼쳐졌다.조경설계사무소를운영하고있는필자에게도뜻깊은한해였다.아직은불안하긴하지만,창업한지3년차에접어들면서그래도열명이넘는동료들로이루어진그럴듯한디자인오피스로성장하게되었고,병아리같던신입사원들도이제어엿한경력직이되어서손발이착착맞아가기시작하면서웬만한프로젝트는자신있게풀어나갈정도가되었다. 3년의시간이축척되고사업자로서의경험도쌓여가면서자연스럽게조경설계업의미래에대해서고민하기시작했다.다행스럽게도시작은무사히버텨내었지만앞으로의시간은과연우리에게장밋빛미래일수있을지,디자인오피스로서설계적역량만잘키워나간다면우린계속해서성장할수있을지궁금했다.그리고조직을이끄는수장으로서날따르는청년들에게비전을제시해줘야한다는책임감도들기시작했다.협력중인엔지니어링회사의홈페이지를들어가기위해포털사이트에서검색했더니평균연봉이6천만원후반대라는기업정보가뜨는것을보고나서는우리회사에다니고있는훌륭한디자이너들의처우가비교되어서미안함과고마움을느끼기도했다.직장인에게꿈의연봉이라는1억이설계사무소직원에게도꿈꿀수있는금액이되려면과연나는무엇을더열심히해야할지고민에빠지게되었다. 우선지금보다일을더열심히할자신은없다는확신은있었다.지난3년의시간동안과거설계사무소직원이던시절보다훨씬더많은시간과정성을갈아넣고있었기때문에더갈아넣다가는남아나는게없을것만같았다.그렇다면우리가하는일의가치를높여야한다는것이데,이는결국설계용역비의단가를높여야한다는것을의미했다.마침2021년에조경업계의오랜숙원이었던‘조경설계표준품셈’이공표되었다.필자는재빠르게엑셀파일에표준품셈계산을위한서식을만들고품셈의기본면적인5,000제곱미터를입력해보았고,드디어그안에서조경설계업의밝은미래를발견하게되었다.면적마다다소차이가있겠지만,우리가기존에받아오던설계비대비2~3배까지산출되는방식이었다.이렇게대단한품셈이제정되었다니!그것도산업통상자원부에서고시한법적기준에근거한품셈이기때문에반드시적용해야하는제도이기에더욱반가운소식이었다. 조경설계표준품셈이공표된지3년정도가경과하여2024년이되었고,예상대로라면조경설계업이품셈을기반으로현실적인설계대가를받으며당당하게채용공고를내고있어야하지만,체감하는변화는전혀없는상태이다.오히려인건비와물가는오르고설계비는제자리인탓에더쪼그라든느낌이들기도한다.그사이회사이름이더알려지게되어감사하게도수주프로젝트의개수가상당히늘어났지만,각지자체에서인기를끌고있는‘정원’열풍은오히려사업규모를더작게쪼개는결과를초래하여수익성은낮아지는듯하다. 조경설계표준품셈은실무에반영되고있긴하다.기존의발주방식이‘공사비요율’에의한용역비산출에따라진행되었다면,이제는조경설계표준품셈에따라‘실비정액가산방식’을통해산출이되고있다.다만20~50%의조정율을적용하여마지막에는결국예전과같은수준의설계비로회귀시키고있기때문에변화를느끼지못하고있다.조정율은법적,논리적근거가없이적용되고있고용역사입장에서는별다른저항을하지못하고받아들여야하는입장이다. 하지만여전히우리에게는밝은미래가있다.조경설계표준품셈은여전히법과제도라는테두리에서우리업계를뒷받침해줄든든한기반이고,우리는이를주장할권리가있기때문이다.이는공공발주사업의공원녹지분야에만해당되는것이아니라대지의조경에도똑같이적용하는것으로명시되어있기때문에모든설계용역대가산출의근거가될수있다.지금이우리의가치를주장할수있는좋은기회의시기이다.지난2023년에는한국조경가협회가재창립되어활동하기시작했고,올해는정영선이라는브랜드가세상에알려지면서조경가의위상을높이기위한좋은기회의장이펼쳐지고있다.지난50년간그래왔던것처럼,모두의마음을모아2021년에보았던조경의밝은미래가실제로눈앞에펼쳐지길기대한다. 이남진/바이런대표
2024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오는 26일 개최
[환경과조경정승환기자]코리아가든쇼,가든센터,국제정원심포지엄등이진행될2024대한민국정원산업박람회가오는26일부터열린다. 서울시는정원산업및정원문화활성화를위해‘2024대한민국정원산업박람회’를오는26일부터10월8일까지서울시광진구뚝섬한강공원에서개최한다고밝혔다. 이번행사는‘정원도시서울’의대표축제‘2024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연계해정원특화콘텐츠를선보일예정으로서울시와산림청이주최하고조경하다열음이주관한다. 개막식은26일오후5시30분에뚝섬한강공원음악분수광장에서열린다.행사기간▲가든센터▲그린인프라특별전▲코리아가든쇼▲국제정원심포지엄등이진행될예정이다. 2024대한민국정원산업박람회에관한자세한내용은2024서울국제정원박람회누리집(https://festival.seoul.go.kr/garden)에서제공될예정이다.
“제주의 자연, 세계의 정원으로”… 제주도, 정원산업 육성 나서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제주도가지역의자연환경을이용한정원산업육성에나선다. 도는정원산업육성을위해제도적기반을마련하고,인프라확충과인력양성등종합적인정책을추진할방침이라고13일밝혔다. 오영훈제주도지사는지난12일오후서귀포시효돈동에위치한도내대표민간정원인베케정원을찾아정원산업관계자들과민간정원활성화를위한다양한방안을논의했다. 제주민간정원제2호로지정된베케정원은자연의아름다움과질서가담긴자연주의정원으로‘천연굼부리위에지은집’으로불린다.굼부리는제주어로분화구를뜻한다. 베케정원은50여종의양치식물이서식하는고사리의집인퍼너리정원을비롯해이끼·빗물정원,폐허정원,숙근초정원,베리정원등다양한테마의정원으로구성됐다.도민과관광객들에게힐링과휴식의공간을제공하며큰인기를얻고있다. 이날현장에는김봉찬베케정원대표,박동완제주도공약실천위원회대외협력분과장,장병권한국생태관광협회장을비롯해산림·녹지·건설관련부서장들이자리했다. 김봉찬대표는독일에서폐수처리장을정원으로탈바꿈하고,뉴욕도심속에정원을조성해시민들에게큰감동을선사한해외사례들을소개하면서,제주의오름과초원의특성을살린정원조성과함께도시속에정원을꾸밀공간을마련하는것이중요하다고제언했다. 김대표는“오름에초원이많은데환경파괴를하지않으면서최소한의길,길이예술이되는곳을만들면엄청난감동의장소가될것”이라고말했다. 장병권회장은“도시정원이확대되면제주의관광경쟁력이한층높아질것”이라며“도시정원의완성도를높일수있도록세계적인사례를발굴해정책에반영해야한다”고말했다. 오지사는이날현장에서“제주라는도시전체가생태적공간으로탈바꿈해야한다”며정원도시조성의필요성을강조했다. 더불어“우리가가진좋은자원들이너무나많은데,그자원들을잘활용해서어떻게유의미한공간으로만들어낼것인지더많은논의와지혜,협력의장이필요하다”고말했다. 이어정원도시조성을위한구체적인방안으로“거버넌스체계를구축하면서조례제정을이뤄내고정원조성을단계적으로할수있도록하는것이중요하다”며시민참여의중요성을피력했다. 또한“조례제정을뒷받침할수있는것부터시작해야한다”면서“제주도립미술관처럼공유재산공간중에먼저변화를시도해볼만한곳이있는지살피면서도민수용성을확보해야한다”고덧붙였다. 도는정원정책추진을위한제도적기반마련을위해‘제주특별자치도정원문화조성및진흥에관한조례’를제정중이다.이를통해국가·지방정원신규조성등정원인프라확충과시민정원사양성,정원산업박람회개최등정원산업육성에힘쓸계획이다. 한편제주에는▲생각하는정원(한경면)▲베케정원(효돈동)▲머들정원(남원읍)▲가시림정원(표선면)▲사월의꿩정원(구좌읍)▲포레스트사파리정원(조천읍)▲초록생태마을정원(애월읍)▲원생정원(중문동)등총8개의민간정원이운영되고있다.
[신비한 공생체, 지의류] 지의류란 무엇인가 - ①
“인생은낙원이에요.우리들은모두낙원에살고있어요.만일하느님의은총으로내가더욱오랫동안살게된다면그때난당신의시중을들겠어요.인간이란누구나할것없이서로도우며살아가는것이니까요.물론세상에는주인과하인의관계가완전히사라지지는않겠죠.그렇지만저분들이내게베풀어주었던것과마찬가지로나또한저들을위해일하겠어요.” -도스토예프스키‘카라마조프가의형제들’중에서- 이글을읽고있는독자들은의아해하지마시라.지의류라는생소한생명체를소개하는글에뜬금없는제사(題辭)라고,낙원이니,하느님의은총이니,주인과하인이니,서로베풀고돕는다는이야기가다무슨소리냐고반문할는지모른다.그러나이글을다읽고나면지의류를생각하며다시한번제사를곱씹어보리라의심치않는다. 알았든몰랐든간에우리는거리에서,공원에서그리고숲속에서이끼나이끼같은무언가가가로수나바위에피어있는것을본경험이있을것이다.나무껍질이나바위가오랜시간을지나면서얼룩이진것을기억하기도하고,좀더호기심과경험이있는독자라면백두산같은고산의수목한계선너머바위너덜에마치페인트를칠한것처럼한사면자체가레몬빛깔로펼쳐진것이강렬한기억으로남아있을지도모른다. 먼지가켜켜이쌓인얼룩일까?이끼일까?아니면곰팡이일까?이알수없는생명체,바로지의류에대해설명해보고자한다. 이글은해설서까지는아니더라도가급적이면새로운생명체에낯설은여러분의심기를최대한거스르지않으며지적욕구를충족시키는이야기였으면좋겠다. 전통을따라지의류의정의를내려보면,지의류는지의균(lichenfungi)과광합성파트너로이루어진생물이다.지의균은지의류를만드는곰팡이를뜻하고광합성파트너는광합성을하는조류(algae)나박테리아(cyanobacteria,이하남조류)를말한다.지구상에지금까지약15만종의곰팡이가알려져있고그중약2만종의곰팡이가지의류이다.여기서독자들은지의류와곰팡이가같은것인가헷갈릴지모른다. 조금어려워질수있는이야긴데,분류학에대해잠깐설명이필요하지만독자의상식을더채워주는유익이있을것이다.지구상의모든생명체는5개의계(kingdom)로나뉜다.그어떤생명체도이5계에들어간다는말이다.중학교시절생물시간에들었던‘종속과목강문계’가어렴풋이기억날것이다.생물을분류하는가장높은단계가‘계’이고5계가바로동물계,식물계,균계,원생생물계,원핵생물계이다.앞의3계는익숙하지만,뒤의2계는다소생소하다.뒤의2계이름은잊어버려도좋다.다만지의류를구성하는광합성자가뒤의2계에속한다는것만알고가자.앞서,전통적인정의로서지의류는지의균과조류혹은남조류로구성된다고하였다.지의균은당연히균계에속할것이고,조류는원생생물계,남조류는박테리아로서원핵생물계에속한다.그렇다면지의류는사실2가지혹은3가지의다른계에속하는생물들의결합인것이다. 다시질문으로돌아가서,그렇다면지의류는버섯과달리곰팡이로만이루어진것이아닌데곰팡이로분류를하는가? ‘현재는그렇다’가정답이다.모든분류는인간이편리하게이해하기위해인위적으로만든것이다.그리고지의류를구성하는생물중조류나남조류에비해지의균이훨씬다양하기때문에지의균을따라분류하면더세분하여이해할수있는이점이있다.지의류의조류는약100종,남조류는약10여종되는데비해지의균은약2만종이나되기때문이다.다양성측면말고도지의균을분류의기준으로하는이유는또있다.관계성측면에서볼때,지의균은조류나남조류가살거처를마련해주고조류나남조류는광합성을통해지의균에양분을제공하는주인과하인의관계로보이기때문이다.마치곰팡이가주인이고,조류와남조류는하인으로서농사를짓는곰팡이농업의곰팡이농장주로간주되기때문이다. 그러나,주인과하인의관계가항상1대1인것은아니다.실제지의류를절편을내어현미경아래관찰해보면,지의균1종류에조류·남조류가1종류인경우가흔하지만,지의균1종류에조류·남조류가여러종류이거나,지의균여러종류에조류·남조류가1종류인경우도있고,심지어지의균여러종류에조류·남조류여러종류인경우도있다.즉균류와광합성자가1대1,1대다,다대1,혹은다대다의여러다양한방식으로지의류는살아간다.서로돕고살아가는인간의방식과비슷하다고볼수있다. 전통적인지의류이야기는여기서끝난다.최근전통적인정의를뒤흔드는연구가나왔다.지의균과광합성자에더해‘제3의생물’로서효모가지의류를구성한다는것이다.이효모는지의류표면에살면서지의류가생산하는유용한물질(2차대사산물)과깊은관련이있다.실제현미경으로지의류를살펴보면주인인지의균과하인인조류·남조류이외에잠시머물러있는손님같은다른종류의균들과조류혹은알수없는모양들이지의류표면이나속에숨어있는경우를볼수있다.마치지의류라는집의문앞에서노숙하거나집안에서잠시하숙하는것같지않은가!아직도다밝혀내지못한지의류를둘러싼이모든생명체를생각해본다면,지의류는이제하나의생명체가아니라거대한컨소시움을이루는하나의생태계로까지여겨질수있는것이다. 다시한번지의류를마주칠기회가있다면보이지않는그모든생명들과아울러살아가는아주작지만거대한생명체를보면서인간사회와다르지않다고곱씹어보면좋겠다.아무도알아주지않지만신의섭리혹은자연의의지로태어나서로돕고살아가는조용한생물이있다는것을말이다. 이병권/국립백두대간수목원백두대간보전실박사
여의도공원 2배인 수변 공원 낀 ‘과천 공공주택단지’…1만 가구 조성
[환경과조경정승환기자]과천과서초구사이총169만㎡면적에수변공원낀공공주택단지1만가구가조성된다. 국토교통부(이하국토부)는과천시원도심과서울서초구사이과천과천공공주택지구(이하과천과천지구)에1만가구주택을공급하고,이중6500가구를무주택서민을위한공공주택으로건설하는지구계획을승인했다고13일밝혔다. 이번지구계획승인은지난8월8일정부가발표한‘국민주거안정을위한주택공급확대방안’에따른후속조치이다. 지구계획에는주변자연환경과연계된도시를조성한다는계획이담겼다.지구내중앙공원인‘문화공원’에체육·물놀이시설·탄소상쇄숲을조성하고,양재천등을따라여의도2배인총43.8만㎡면적의수변공원·오픈스페이스를조성한다. 지구주변우면산,청계산,관악산과서울대공원등을연결하는녹지축네트워크도조성해탁트인도시경관을제공할계획이다.생활권내교육,활동,휴게,만남등을위한복합커뮤니티시설2개소를설치해주민들이소통하고교류하는만남의장도조성한다. 또한,지구에는4호선역세권인선바위역~경마공원역∼대공원역을중심으로총28만㎡면적의자족용지도공급된다.선바위역과경마공원역사이의자족용지는‘역세권복합개발존’으로설정,AI·반도체등미래첨단산업이입주할수있도록한다.‘양재R&D혁신지구~과천과천지구~과천지식정보타운’으로이어지는첨단산업자족벨트연결축이형성된다. 대공원역옆자족용지는특별계획구역으로지정해의료시설을허용용도로포함하는등도시계획적지원으로바이오·의료산업클러스터육성기반도마련했다.또경마공원인근공연·전시·쇼핑등다양한상업기능이집적될수있는중심복합용지를배치하고,관광·문화콘텐츠에기반한지식·문화예술허브로성장한다는계획이다. 아울러지하철4호선,인근경부고속도로등기존우수한교통망에더해광역교통망이추가확충된다.과천과강남·위례를연결하는위례과천선이민자적격성조사를거쳐지구내정차를추진하고,지구주변에는GTX-C정부과천청사역도2028년신설될예정이다.2030년에는지구내정차하는광역환승시설을설치한다. 이외에도,과천∼우면산도시고속화도로지하화(상아벌지하차도∼선암IC),과천대로∼헌릉로연결도로신설,인근이수∼과천간복합터널건설등으로광역도로망도확충된다. 국토부는보상·문화재조사등사업절차를차질없이이행해,올해부터주택설계를시작하고,2025년부터택지조성절차도신속히이행해2028년에착공,2029년에분양을시작한다는계획이다. 박상우국토부장관은“국민이원하는우수한입지에양질의주택이넉넉히공급될때까지주택공급확대에모든역량을집중하겠다”며“이번에발표한‘주택공급확대방안’의즉각적인후속조치이행으로주택공급부족우려를하루빨리해소해나갈계획”이라고밝혔다.
제14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국민 참여 평가, 온라인투표 진행
[환경과조경정승환기자]한국조경발전재단이2024년제14회대한민국조경대상국민참여평가투표를13일부터오는20일까지진행한다. 투표참여방법은국민참여평가링크(https://naver.me/xRh6C0S3)에접속후성별과거주지역을선택하고,총20개조경작품중3점을복수선택하면된다. 국민참여평가는대한민국국민누구나참여할수있고,오는20일오후6시까지진행된다.평가에관한궁금한점은대한민국조경대상본부(02-565-2064)에전화하면된다. 한편,국토교통부와환경조경발전재단이공동주최하는제14회대한민국조경대상은강한사회와미래의척도로조경의역할을재조명하고조경활동우수사례발굴과국민참여를통해국민과기관을격려하고국민과함께하는신조경문화창출을목적으로한다.
  • 환경과조경 2024년 9월
  • 조경공사 적산기준
  • 공원주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