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트핏(Suit fit)이 좋다 도시녹지나 아파트에서 드물게 볼 수 있는 훤칠한 키에 매끈한 수형을 자랑하는 백합나무는 잎이 무성하게 달리고 녹황색 꽃이 피는 나무다. 미국 중북부 지방이 고향인데 1900년대 초에 우리나라에 들어와 비교적 전국에 널리 퍼져 잘 자라고 있다. 잎자루가 길어 포플러를 닮았으며 속성수로서 나무높이 최고 60m, 둘레�…
- 홍태식 한국정원협회 부회장
- 2023-09-26
-
울긋불긋 가을에 단풍 드는 나무 가운데 으뜸이라서 단풍나무라고 부른다. 햇볕이 강한 곳보다는 큰 나무 밑이나 나무와 나무 사이에서 잘 자란다. 단풍나무는 잎이 손바닥을 펼친 모양으로 여러 갈래로 갈라지고 V자 모양 날개 속에 열매가 달린다. 잎이 피면서 붉은 꽃봉오리를 가진 꽃이 핀다. 꽃은 수꽃과 양성화가 한 그루에 피는데 안개꽃보다 작아서 여러 꽃이…
- 홍태식 한국정원협회 부회장
- 2023-09-20
-
수령 500년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남해군 남해읍 ‘오동마을 느티나무’가 그동안 치료 목적으로 부착돼 있던 우레탄을 벗고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지난 18일 남해군에 따르면 오동마을 느티나무는 50여 년 전 화재로 고사 위기를 맞았다. 이후 2004년 느티나무는 오랜 수령의 가치를 인정받아 보호수로 지정된 뒤 후 밑동의 썩은 부위를 도려내고…
- 신유정
- 2023-09-19
-
흰 꽃과 빨간 열매 우리나라에서는 남쪽을 제외한 모든 지방에서 볼 수 있는 나무이며, 토질을 크게 가리지 않고 잘 자라나 병충해 피해가 많이 생기는 편이다. 추운 지방에서 잘 자라 화력이 좋아 장작으로 많이 쓰이며 목재에 탄력이 있어 다양한 가구의 목재로 사용한다. 한국의 평안도 지방이나 중국에서는 산사나무 가시가 귀신을 쫓아낸다는 민속신앙이 있어서…
- 홍태식 한국정원협회 부회장
- 2023-09-12
-
광명시가 거리를 걸으며 즐기는 작은 정원 ‘띠녹지’를 조성했다. 광명시가 지난 6월부터 조성한 ‘시청로 띠녹지 조성사업’을 이달 초 완공하고 시민에게 개방했다고 밝혔다. 띠녹지 조성사업으로 광명시의회 맞은편부터 현충공원삼거리까지 차도와 보도 사이에 540㎡ 면적, 너비 1.25m, 길이 430m의 녹지가 만들어졌다. 광명시는 가로수 사이사이에 사계절…
- 이현
- 2023-09-08
-
오동나무 만해 한용운의 시에 “바람도 없는 공중에 수직의 파문을 일으키며 고요히 떨어지는 오동잎은 누구의 발자취입니까?”라며 오동잎이 등장한다. 잎이 커다랗다는 특징으로 “오동잎 한 장이 떨어지니 천하에 가을이 왔음을 안다”라는 문장도 유명하다. 우리나라에 사는 나무 가운데 잎이 가장 큰 편이라 시인과 문장가에게 영감을 주는 나무로 평가받는다. 햇볕에 잘…
- 홍태식 한국정원협회 부회장
- 2023-09-05
-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비무장지대(DMZ) 산림 훼손지에 자생식물을 활용해 생태복원을 추진한다. 31일 국립수목원에 따르면 훼손지 복원에 있어 자생식물의 이용은 복원식물의 지속력과 복원지의 회복력을 위해 매우 강조되고 있으며, 생물다양성협약의 지구생물다양성보전계획 등에서 이를 중요한 이행 목표로 삼고 있다. 이에 ‘DMZ 산림훼손지 생태복원 연구’는…
- 신유정
- 2023-08-31
-
버드나무과(Salicaceae)에 속하는 사시나무속(poplus)에는 우리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네가지 수종이 있다. 전부터 우리 땅에 살고 있던 사시나무와 근현대에 외국에서 들여온 세 종류 즉 양버들, 미루나무, 이태리포플러는 서로 비슷하여 구분하기 어렵고 이름을 지을 때 ‘버들’이 들어가서 사람들의 의문을 자아낸다. 이들 모두 잎자루가 길고 잎�…
- 홍태식 한국정원협회 부회장
- 2023-08-30
-
산림청이 해마다 강력해지는 집중호우와 태풍의 위험으로부터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달 말까지 주택·인구 밀집지 대형 수목에 대한 안전점검을 시행한다. 28일 산림청에 따르면 점검에는 산림청·수목 안전진단 전문가·지자체 담당자가 참여하며, 오는 29일 대구광역시를 시작으로 내달 말까지 7개 특·광역시 4000그루를 우선 대상으로 육안 검사와 비파괴 정�…
- 신유정
- 2023-08-28
-
국내 학자가 지은 자생생물 학명 수가 6851종으로 확인됐다. 이는 1662종에 불과했던 2000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 23일 국가생물종목록에 등재된 5만8050종의 국적별 명명자를 인공지능(AI) 기술인 챗GPT와 전문가 검토 방식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자생생물 학명은 생물 이름의…
- 신유정
- 2023-08-26
-
국가대표 조경수 긴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조경수를 대표하는 나무이다. 낙엽활엽교목으로 경관을 형성하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나무로 병해충이 별로 없고 스스로 모양을 잡으며 빠르게 성장한다. 꽃과 열매가 풍성한 잎사귀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 걸 빼고는 조경수가 가져야 할 장점을 다 갖춘 나무이다. 유전적으로 가지를 넓게 펴는 속성이 있어서 여러 조경수…
- 홍태식 한국정원협회 부회장
- 2023-08-24
-
수원시가 2023년 제8회 조경수산업 활성화 발전포럼 개최를 기념해 ‘수원형 탄소중립정원’을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컨테이너 조경수를 활용한 탄소중립정원’을 주제로, 컨테이너 조경수의 다양한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대상지 특성을 반영한 창의적인 디자인의 정원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시민, 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인당 가로 2m,…
- 이현
- 2023-08-24
-
도심환경 개선을 위해 잔디 활용이 증가 추세인 가운데 국립산림과학원이 산업·학계와 함께 수요자 관점의 잔디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18일(금) 수요자 중심의 시장성 높은 잔디 연구개발(R&D) 미래전략 수립을 위한 산·학·연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림청의 임업통계에 따르면 잔디재배 면적은 2020년 531ha에서 2021년…
- 이현
- 2023-08-18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과 국립종자원이 국가 재난 상황 대비 한반도 종자보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수정은 지난 16일 국립종자원이 보유하고 있는 법정종자 중 권리가 소멸되는 24종 111점을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에 영구저장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양 기관은 국가재난에 대비해 한반도 종자보존을 위한 다부처 협의체 구성 논의, 시드볼트 내…
- 신유정
- 2023-08-17
-
콩과 집안의 어르신 8월 초순 꽃이 피어난 도시 가로수를 얼핏 보면 아까시나무처럼 보인다. 그런데 가로수의 정체는 회화나무다. 잎 모양과 줄기가 비슷하다 보니 오해를 많이 받는다. 아까시나무는 잎끝이 둥그스름하지만, 회화나무 잎은 끝이 점점 좁아져서 뾰쪽하고 줄기나 가지에 가시가 전혀 없다. 꽃은 가지의 끝에 여러 개의 원뿔 모양 꽃대에 복합하여 달리며…
- 홍태식 한국정원협회 부회장
- 2023-08-16
-
국립수목원과 러쉬코리아가 발달장애 예술가와 함께하는 자생식물전을 개최한다. 국립수목원과 러쉬코리아는 지난 11일 자생식물 보전을 주제로 제2회 러쉬 아트페어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에서 발달장애 예술가의 작품을 2회에 걸쳐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자생식물전은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우리나라 자생식물 중 기후변화에 민감하거나 취약해 보존해야 할 ‘기후변화…
- 신유정
- 2023-08-12
-
산림청은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는 ‘2023년 무궁화 우수 분화 품평회’에서 단체상 부분에 강원도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전국에서 667점의 분화가 출품된 가운데 작품성, 관리, 심미성, 대표성을 평가한 결과 총 13개 단체 및 개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품평회 단체상 부문은 대통령상에 ▲강원도를 비롯해, 국무총리상에…
- 이현
- 2023-08-11
-
심경구 무궁화연구소 박사가 ‘안동’과 ‘백령도’를 교배해 개발한 ‘움찬세종’을 국립세종수목원에 기증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은 8일 무궁화의 날을 기념해 두산과 함께 세종수목원 무궁화원에서 무궁화 신품종 ‘움찬세종’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이유미 한수정 사업이사, 신창호 세종수목원 원장, 심경구 무궁화연구소 박사, 김득환 두산…
- 신유정
- 2023-08-08
-
왕과 pin ‘참나무’란 참나무속에 속하는 여러 나무를 공통으로 부르는 말이다. 다양한 쓰임새가 있어서 진짜 나무라는 뜻이며, 이 참나무속 나무는 모두 도토리라고 불리는 단단한 열매를 생산해서 ‘도토리나무’라고도 부른다. 겨울에 낙엽지는 낙엽활엽수와 일 년 내내 상록인 상록활엽수가 있으며, 북반구의 온대와 열대지방에 200~250종이 분포하고 있다…
- 홍태식 한국정원협회 부회장
- 2023-08-08
-
주로 동남아지역에 분포하는 노랑알락하늘소(가칭)가 제주에서 발견된 이후 최근 팽나무 피해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산림청과 국립산림과학원은 노랑알락하늘소의 피해 확산 저지를 위해 예찰 및 방제대책을 빈틈없이 챙기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산림청과 산림과학원은 피해 현장을 점검했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임업진흥원 등 유관기관들과…
- 신유정
- 2023-08-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