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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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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숲속야영장 설치 기준이 완화돼 캠핑 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청은 숲속야영장의 형질변경 기준을 완화하고 신청 서류를 간소화하는 내용으로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이하 산림휴양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최근 개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형질변경이란 절토·성토·정지·포장 등의 방법으로 토지의 형상을 변경하는 행위를 말한다. 이번 개정안에 따라 민간에서 조성하는 숲속야영장의 형질변경 면적 범위가 종전 10%에서 최대 30%까지로 확대됐으며, 최소한 확보해야 하는 자동차야영장(오토캠핑장)의 면적도 종전 81㎡에서 50㎡로 축소됐다. 또한 숲속야영장·산림레포츠시설 등 조성계획 승인신청 시 제출해야 하는 서류도 간소화됐다. 이로써 그동안 숲속야영장을 운영하고 싶어도 설치 기준이 까다로워 어려움을 겪었던 산주들의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개정안에서는 산림레포츠시설에 암벽등반, 레일바이크, 로프 체험이 추가되는 등 산림레포츠의 모험·체험시설 종류가 확대돼 레저산업 활성화도 기대된다. 박종호 산림이용국장은 “이번 규제 완화로 안전하고 쾌적한 숲속야영장 조성이 늘어나는 등 캠핑 레저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림을 이용한 국민 건강과 행복 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우리나라 고유종이자 기후변화 지표종인 구상나무의 집단 서식지가 소백산국립공원에서 최초로 발견됐다. 이에 따라 구상나무 북방한계선이 기존 속리산에서 소백산으로 상향 조정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6월부터 시작한 국립공원 정밀식생도 제작 현황 조사 과정에서 소백산국립공원 남동사면에 구상나무 100그루 이상이 자생하고 있는 사실을 최근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연구진은 구상나무의 잎, 열매 등의 형태적 특성에 대한 정밀 분석과 유전자 분석을 통해 근연종인 분비나무와 구분했다. 이번에 발견된 구상나무 서식지는 지형이 험난하고 탐방로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사각지역으로 구상나무와 분비나무가 외관상 매우 유사해 그간 자생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웠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소백산에서 구상나무 서식지가 발견됨에 따라 구상나무 북방한계선이 기존 속리산에서 북쪽으로 약 72km 상향 조정됐다. 구상나무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아고산대 상록침엽수로 현재 한라산, 지리산, 덕유산, 가야산, 속리산 등의 국립공원에 제한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고산대는 대체로 건조하고 추운 기후를 보이며, 교목이 연속적으로 자라기 어려운 환경이다. 최근 구상나무는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개체군이 축소돼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멸종위기목록(Red List)에서 위기종(Endangered)으로 등재된 바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이번에 새롭게 구상나무의 자생지가 발견됨에 따라 기후변화에 따른 구상나무 복원전략 수립에 소백산국립공원을 중요한 지역으로 평가하고, 자생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정밀조사를 실시해 세부적인 서식 정보를 파악할 방침이다. 최종관 국립공원관리공단 자원보전처장은 “향후 구상나무 보전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국립공원에 분포하고 있는 구상나무 개체 및 집단 간 분류학적 특징, 유전자 다양성, 종자 충실도, 토양 환경요인 등을 분석해 구상나무 복원과 보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부안군은 부안읍 서림공원과 서림공원 내 임정유애비가 산림청으로부터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국가산림문화자산이란 지난 2014년부터 산림의 생태·경관·역사적 보존 가치가 큰 유·무형 자산을 보존하기 위해 산림청이 지정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등 26개소를 발굴해 관리하고 있다. 서림공원은 부안의 풍류와 선비정신이 융합된 명소이자 정원 후원으로서의 역사성을 지닌 장소로 신성사상(神仙思想)이 깃든 임천정원(林泉庭園)으로서의 성격을 가지며, 관이 주도해 체계적으로 가꾸어온 숲이라는 의의가 있어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됐다. 임정유애비(林亭遺愛碑)는 부안군청에서 성황산으로 올라가는 길목 서림정 옆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서림공원이 있게 한 조연명(趙然明)·이필의(李弼儀) 두 현감이 서림의 숲과 정자를 가꿨던 공적을 치하한 것을 기념한 비석이다. 관이 주도해 조성한 공원 숲이라는 역사적 의의가 있어서 국가산림문화자산에 이름을 올렸다. 부안군청 관계자는 “이번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을 통해 부안에 분포한 우수한 산림문화자산을 계속 발굴하고 보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포항시가 핵심사업으로 Green way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21일 송도 송림테마거리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문명호 포항시의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송림테마거리 준공을 위해 공로가 큰 장복덕 시의원과 현장소장에게 감사패와 표창패가 수여됐다. 참가자들은 준공식에 이어 직접 송림테마거리를 걸으며 벽천분수, 솔개천, 스틸아트 조형물 등 주요시설을 둘러봤다.송도 송림테마거리는 Green way 조성사업의 한 축인 ‘송도 송림숲 조성사업’의 핵심적인 사업으로 지난 2014년 12월 29일 최종설계안을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2015년 10월 착공에 들어가 지난 21일 준공식을 개최하게 됐다. 주요시설은 솔개천, 물레방아, 벽천분수, 바닥분수를 비롯해 시민들의 다양한 볼거리를 위해 파워글라스, 튤립분수, 트릭아트, 조형물 등을 추가했으며,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향후 포토존으로 활용될 수 있는 스틸아트 작품 7점도 테마거리에 설치해 문화와 예술적인 감성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송림테마거리 준공이 송도 개발의 기폭제가 되고, 송도 송림숲 조성사업이 마무리 되는 2017년에는 시민 누구나 산책하고 싶어 하는 도심내 명품 숲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아스팔트를 걷어내고, 중심 심가지 한 가운데 녹색공간을 확보한 것은 미래가 풍요롭고 행복이 넘쳐나는 시정 구현의 상징”이라며 “자연과 사람, 문화와 예술이 살아 있는 포항 건설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자”고 말했다.
  • 산림청은 대국민 소통 활성화와 정책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제8기 산림청 블로그 기자단을 모집한다. 산을 좋아하고 산림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고, 산림청 홈페이지(http://www.forest.go.kr)와 산림청 대표 블로그 ‘푸르미의 산림이야기’(http://blog.daum.net/kfs4079)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30일까지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접수하면 된다. 선발된 기자단은 내년 1월부터 1년간 산림정책과 산림현장에 관한 다양한 소식을 온라인에 홍보하게 된다. 취재한 임산물·자연휴양림·산촌·도시숲 등 다양한 산림 이야기가 글과 사진으로 블로그에 게재된다. 이준산 대변인은 “블로그 기자단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현장 중심의 산림 콘텐츠 생산을 통해 산림정책에 대한 국민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과의 소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무궁화의 체계적인 보급과 관리를 위한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1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산림청은 이번 개정안에 대해 “건국 이래 최초로 무궁화 보급을 확대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법률적인 근거를 마련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개정안에 따라 무궁화 진흥사업 활성화와 나라꽃으로서 무궁화의 위상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내용을 보면▲무궁화 진흥 종합계획 ▲연차별 시행계획 수립 ▲실태조사 근거 마련 ▲국가기관 등의 무궁화 식재·관리 책무 부여 ▲민간단체 활동 지원 등 무궁화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보급과 관리에 대한 내용이다. 산림청은 이번 법제화에 따라 무궁화동산 조성·관리 사업을 비롯해 무궁화 전국축제, 관련 작품 공모와 심포지엄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무궁화 대표 명소 조성과 연구·개발사업, 무궁화 관련 진흥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무궁화는 국가를 상징하는 꽃이지만 그동안 법적근거가 없어 체계적인 보급․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 법제화를 발판으로 무궁화가 국민에게 사랑받는 나라꽃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앞으로 가로수 벌목과 이설 등의 행위를 할 때는 전문가와 주민 등으로 구성된 '도시림등의 조성관리·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받아야 한다. 지난 8월 유승희 의원이 대표발의한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16일 국회 전체회의에서 수정가결됐다. 의안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도시림 관련 사업에 관한 심의위원회가 없어서 무분별한 벌목으로 오래된 수령의 가로수까지 제거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개정안에서는 각 지자체에 도시림등의 조성·관리계획 수립과 가로수 벌목, 이설 사업 등을 승인하는 '도시림등의 조성·관리심의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했다. 위원회는 위원장 1명을 포함하여 6명 이상, 15명 이하의 위원으로 도시림 전문가, 지역의 주민대표, 시민단체 추천자 중 2명 이상을 임명하도록 했다. 유 의원은 “지방자치단체가 주민들의 사전 동의 없이 무분별하게 가로수를 벌목하고 있다. 이 법안을 통해 정책의 객관성, 투명성으로 지역주민과의 갈등을 줄이고 도시림이 훼손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 요즈음 조경의 화두는 친환경, 생태, 자연스러움 등이 대세를 이룬다. 그러다보니 자연과 유사하게 꾸미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심어놓은 식물을 되도록 손을 대지 않고 자연스럽게 유지하려 한다. 그리고 자연의 생태계에 맞는 수종을 선택해 심으려고 노력한다. 이러한 경향이 옳은 방향인지는 차치하고라도 식재한 식물에 계속적으로 손을 가한다는 것(유지관리)은 인건비가 비싼 현실에서는 비효율적이다. 또 아름다움에 대한 인식도 정형정인 조경에서 자연스런 경관연출로 변해가는 것이 현재의 추세다. 자연계에서 식물들이 조화롭게 자라는 것을 보면 아름다운 부분도 많지만 반드시 아름다운 경관만 연출하는 것이 아니다. 그 속에는 치열한 생존 경쟁이 있다. 식물은 움직일 수 없으니 자신이 좀 더 나은 자리를 차지하려 애써 하늘을 향해 가지를 뻗고 어떻게 해서든 경쟁상대를 도태시키려 애를 쓴다. 그러니 그 속에는 죽음이 있고 식물이 기형적으로 자라는 것도 많다. 그리고 속으로 들어갈수록 지저분한 경관이 곳곳에 눈에 띈다. 죽은 가지, 썩어가는 나뭇잎, 뒤틀린 나무들… 어쩌면 아름다움과는 아주 먼 경관이 연출된다. 과연 조경이 이런 자연과 닮아야 하는 것일까? 조경이란 무엇인가? 경관을 만드는 것이 아닌가? 과연 무질서한 자연계를 닮아야 하는 것이 아름다운 것인가? 어차피 인간이 만드는 경관이 자연을 닮게 조성한다고 해서 자연스럽고 생태적으로 되는 것인가? 인간도 자연의 일부인데 인간이 만든 것은 생태적이지 않다는 말인가? 식물을 가지고 아름답다고 말하려면 인간이 가지고 있는 기술을 가미해야 하지 않는가? 산지가 많은 우리나라에서 도처에 자연이 널려있는데 산을 그대로 방치해 식물들을 경쟁시키면 그것이 최상의 경관이 연출되는 것인가? 여기서 왜 전정이 필요하며 전정이 조경의 큰 기술 중에 하나인가를 생각하게 한다. 조경의 기술 중에서 전정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 이는 나무를 살리고, 조경 즉 경관을 아름답게 만드는 기본 기술 중의 하나다. 교과서에는 전정의 기본원리가 있는데 내 기억으로는 ‘수목의 정자세를 유지해라, 고사지, 교차지, 역지, 도장지, 평행지를 제거하라’와 전정은 ‘위에서 아래로, 밖에서 안으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하는 것’이 유리하다 등이 기술돼 있다. 이는 수목을 왕성하게 성장시키고, 아름답고 손쉽게 유지하는 방법이다. 수목의 기분이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인간의 관점에서 보는 경관의 연출법이다. 인간을 위해서 식물을 전정하는 것이지만 한편으로는 식물을 위해서 전정을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든다. 둥글게 구름이 피어오르는 모양으로 전정한 가이즈까향나무는 전정의 극치를 보여준다. 식물은 저렇게 둥근 가지 모양을 원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사람은 그러한 가이즈까향나무의 모습이 친숙하다. 원추형으로 단장된 주목에서도 똑같은 감정을 느낀다. 인간의 이기심(?)이 토피어리를 만들어 놓고 즐거워한다. 잘못된 것일까? 그렇게 나무를 전정했지만 사람은 그 잘려나간 가지만큼 비료로 보상을 해 잎이 무성하게 자라도록 생육에 신경을 쓰며, 속가지의 죽은삭정이를 제거해 가지와 잎 사이로 바람이 잘 통하도록 해 주면서 나무의 생육이 조금이라도 잘못될까 공을 들인다. 나무도 느낌이 있다면 죽은 잎이 다 없어지고 통풍이 잘 되니 시원하게 생각할까, 아니면 잘려나간 가지의 아픔을 되새기며 힘들어 할까? 또 나무를 전정하는 데 정자세가 되게 나무를 전정하고 고사지, 도장지, 역지, 간섭지를 제거해 주면 나무도 좋아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잔가지가 다른 잎에 가려 죽었는데 몸에서 떨어지지 않고 달려 있어 자신의 성장에 방해가 되고, 자신의 몸에서 난 가지가 두 개 겹쳐서 바람이 불 때마다 서로 부대껴서 상처가 생기는 것(간섭지) 역시 나무가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이때한 가지를 제거해 주는 작업을 하는 것은 나무도 좋아하리라 생각한다. 이렇듯 전정이란 나무에게도 좋은 점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 모든 생물은 자신의 성장과 번성을 원한다고 볼 때 전정을 한 나무가 생기가 넘치게 자라는 것을 보면 전정을 한 사람도 흐뭇할 때가 많다. 이런 의미에서 전정은 조경의 아주 중요한 기술이라고 생각한다. 전정은 우리가 감상할 때 좋아 보이게 하는 면도 강하지만 진정으로 나무가 잘 자라고 원기왕성하게 번성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할 수 있다. 가로수로 심긴 나무는 보도블록에 갇혀 환경이 좋지않으니 가지도 뿌리분의 상태에 맞게 잘라야 하며 하부의 곁가지는 차량에 부딪치지 않게 전정해야 한다. 또 건물 입구에 서 있는 잘 전정된 주목이 있다면 자연스럽게 키우기보다는 원추형으로 깔끔하게 단장된 모습을 유지하도록 조치해야 한다. 이는 나무가 원하는 방향과 다를 수도 있다. 그렇지만 필요에 따라서 그렇게 나무를 유지하는 것이 목적에 맞는 전정이지 않겠는가? 일부러 나무를 괴롭히고 학대할 필요는 없겠으나 목적에 맞는 전정은 꼭 필요하며 잘못된 전정은 지양해야 한다. 우리가 소, 돼지, 닭을 키워 인간의 목적에 맞게 유용하게 사용하듯 식물도 큰 원칙은 식물이 왕성하게 자라게 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때에 따라서는 인간이 원하는 방향으로 전정을 해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잘못된 생각으로 나무를 자르는 데만 초점이 맞춰지면 잘못된 전정이라고 생각된다. 그냥 잘려나가는 가로수의 가지를 보면서…. 신경준은 서울대학교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단국대학교 환경조경학과 에서 ‘한국의 아파트 옥외공간 변천과 조경의 시대별 특성’을 주제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장원조경의 대표이사로 조경과 생태복원에 관한 연구 용역, 소재 개발, 설계, 시공, 유지관리 등의 일을 하고 있다. 천안 연암대학과 단국대학교에서 조경경영, 조경시공 및 재료, 실내조경, 조 경수목학 등을 강의하였으며, 현재 전문건설협회 조경식재공사업협의 회 운영위원, 서울시 건설기술심의위원, 경기도 공공주택검수위원, SH 공사 건설디자인위원, 서울지방항공청 신공항건설심의위원 등으로 활 동하고 있으며, (사)한국환경계획·조성협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 사천시는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하는 ‘2016년도 녹지네트워크 신규조성 및 사후관리 평가‘에서 신규사업 분야 ’장려상‘과 녹지관리 분야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시는 녹지네트워크 구축 기본계획에 따라 체계적인 ‘나눔 숲’ 조성과 사후관리를 통해 시민에게 친근한 숲을 조성하고,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하는 ‘녹색자금 나눔숲 관리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시가 조성한 ‘경남자영고등학교 명상숲’은 학교 옥외환경 개선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고 학생들에게는 정서함양 증진 및 자연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데 기여한 공로로 산림청 녹지네트워크 신규사업 분야 ‘장려상’을 수상했다. 특히 시는 이와 같은 녹지분야의 사업 능력을 바탕으로 숲 가꾸기사업, 산불 제로화, 녹지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산림을 생태적이고 건강하게 관리함으로써 산림이 주는 공익적·경제적 편익 증대는 물론, 탄소흡수 기능을 높여 기후 회복력을 제고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일관된 녹지시책 추진과 장기간 누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녹지네트워크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게 됐다”며, “내년에도 녹지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생활권 녹색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태백산국립공원이 강원도의 생태관광 메카로 거듭날 전망이다. 환경부는 지난 9일 강원도 태백시 태백산국립공원 당골광장에서 ‘태백산국립공원 지정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태백산은 지난 8월 22일 제22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이날 기념행사에서 환경부는 태백산국립공원의 우수한 자연자원을 보전하고, 이 일대가 내륙형 관광중심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먼저 태백산의 자연자원을 정밀 조사하고, 단절된 야생동물 서식지를 복원하는 등 생태계 건강성을 증진시킬 예정이다. 또한 국내 최남단 열목어(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서식지인 경북 봉화군 석포면 백천마을을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국립공원 명품마을로 조성해 마을환경 정비,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환경부는 태백산과 지역 명소를 연계한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해 사계절 즐겨 찾는 체류형 탐방명소로 조성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기념행사에는 염동열 새누리당 국회의원, 맹성규 강원도 부지사, 김연식 태백시장, 지역주민, 민간단체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조경규 환경부 장관의 자연공원보전 기념사와 내빈의 환영사 및 축사, 유공자 포상 등이 진행됐다. 환경부는 이번 행사에서 국립공원 지정으로 지역주민의 소득이 평균 400% 증가한 국립공원 명품마을 사례를 소개하는 등 자연공원 보전이 지역발전의 원동력이자 국민통합의 밑거름이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조경규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태백산을 지켜온 지역주민들의 헌신과 노력을 높이 평가하는 한편, 태백산국립공원을 생태보전이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본보기로 발전시켜 국민통합과 희망의 구심점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식전 행사에서는 태백산국립공원의 새로운 출발과 화합을 알리는 퓨전 타악기 공연, 비보잉과 함께하는 국악 공연, 성악가 신문희 교수의 축하 공연 등이 열렸으며, 태백시를 무대로 촬영된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 출연진이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이날 열렸다. 행사장에는 태백시와 봉화군 지역의 관광상품과 특산물 홍보부스를 비롯한 야생화 종이화분 만들기, 스탬프로 찍는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국립공원 50주년 메시지 전달 등 총 10개의 체험·홍보 부스가 마련됐고, 이 밖에 태백산국립공원 우수 사진작품 전시, 기마순찰대에 대한 운영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 군산시는 청암산에 억새숲과 어우러지는 원앙길과 꼬마숲 놀이마당을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청암산 에코라운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6억 원을 투입해 내년 3월말 준공을 목표로 한창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청암산과 군산호수의 생태 특성을 고려하여 이름 지어진 원앙길 조성사업은 군산호수 제방 350m에 휀스와 쉼터를 조성해 탐방객들에게 안전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깃대종인 원앙은 사랑이란 의미를 담고 있어서, 원앙길을 함께 걸으면 연인들은 사랑이 이어지고, 가족간에는 사랑이 쌓이며, 지인이나 친구간에는 사랑으로 배려하고 이해하게 된다는 스토리를 담았다. 또한 원앙길과 연계해 은빛 억새숲 길을 따라 포토존이 조성돼, 군산호수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청암산의 뛰어난 풍광에 제방의 원앙길과 더불어 한층 업그레이드 된 힐링공간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회현면 세장리에는 숲속 어린이 놀이터인 꼬마숲 놀이마당도 조성된다. 어린이 행복도시 건설에 발맞춰 조성되는 꼬마숲 놀이마당은 기존의 정형화된 놀이시설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숲에서 나무와 풀, 습지를 대상으로 살아있는 자연학습을 하며 맘껏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곳은 비가림 학습시설, 모래놀이, 언덕 오르기, 통나무 건너기 등 자연에서 놀거리를 찾도록 했으며, 또한 인근의 습지까지 데크를 연결해 아이들이 생태를 관찰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황대성 환경정책과장은 “꼬마숲 놀이마당은 놀이와 체험을 통하여 어린이들의 정서 함양과 창의성 발달에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청암산과 군산호수가 품고 있는 우수한 생태자원을 활용해 대표적인 생태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청암산 에코라운드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밝혔다.
  • 이상돈 국민의당 의원은 국립공원을 국가공원으로 변경하고 7종류의 공원을 국가공원과 자연공원으로 이원화 하는 ‘자연공원법’과 ‘자연환경보전법’ 개정안을 동시 발의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현행법에서는 자연공원을 ▲국립공원 ▲도립공원 ▲광역시립공원 ▲군립공원 ▲시립공원 ▲구립공원 및 지질공원으로 구분하고 있는데, 국립공원은 환경부장관이 관리하고, 도립공원·광역시립공원·군립공원·시립공원·구립공원은 각 단위의 지방자치단체장이 관리하고 있어 통합적인 관리가 어렵다. 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지역주민들의 개발 요구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고, 예산과 전문성 부족 등으로 자연생태계와 자연자원의 관리·보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이 의원은 현행 자연공원 체계를 국가공원과 자연공원으로 단순화하고, 각 지방자치단체에 두었던 공원관리위원회를 환경부 내 하나의 위원회로 통합해 전국적으로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립공원, 도립공원 등의 명칭은 일본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이와 달리 국가공원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 이 의원의 설명이다. 이에 이번 개정안을 통해 일본식 용어에서 탈피해 국립공원을 국가공원으로 변경했다. 특히 이번 개정안은 국가공원 및 자연공원에 대한 공원계획을 매 10년마다 환경부장관이 결정하도록 하고, 10년마다 타당성 유무를 재검토하도록 해 환경보전 및 관리의 기능을 강조했다. 공원계획의 내용에도 자연보전·관리계획을 포함하도록 하고, 지역사회협력계획, 공원시설계획 등 공원계획의 내용을 명문화했으며, 국가공원관리공단 임직원에게 사법경찰권을 부여해 자연공원에서 발생하는 불법 행위에 단속도 강화하도록 했다. 한편 개정안은 지질공원은 자연공원에 속하지만, 다른 자연공원과 성격과 보호·관리 체계가 상이해 현행법에서 인증만을 하고 있으므로 '자연공원법'에서 이를 삭제하고, '자연환경보전법'에 따라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는 지역으로 '자연환경보전법'에서 별도로 관리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이 의원은 설명했다. 이상돈 의원은 “자연공원법이 개정된다면 국립공원의 명칭이 국가공원으로 바뀌고, 파편화된 공원을 이원화함으로써 관리 주체의 책임성이 커져 공원 보존 및 관리의 기능이 강화될 것이다”며 “자연공원법 개정 시 현재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와 같이 개발 논리와 환경보호 입장이 대립하는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개정안의 의의를 설명했다.
  • 2015년 기준 우리 산림면적은 633만5000ha로 국토의 63.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산림의 나무 총량을 나타내는 임목축적이 2003년에 비해 2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산림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5 산림기본통계 산출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산림기본통계는 국가산림자원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전국의 산림면적과 임목축적을 5년마다 공표하고 있다. 이번 통계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진행된 ‘제6차 국가산림자원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분석 결과, 2015년 말 기준 우리 산림면적은 633만5000ha로 국토의 63.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면적 대비 산림비율은 OECD국가 중 핀란드(73.1%), 일본(68.5%), 스웨덴(68.4%)에 이은 4위로 세계적인 산림국가로서의 면모를 갖춘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강원도와 경상북도의 산림면적이 각각 137만ha, 134만ha로 국내 산림면적의 43%를 차지하고 있으며, 산림비율 또한 각각 81.5%, 70.3%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이번 통계에서 주목할 점은 과거 적극적인 치산녹화사업으로 심은 나무들이 잘 자라 임목축적(산림의 나무 총량)과 산림자원 가치가 높은 장령림 비중이 커졌다는 점이다. 장령림이란 21~50년생 나무로 이뤄진 숲으로 자원 가치가 매우 높다. 2015년 말 기준 임목축적은 9억2481만㎥으로 식목일 제정원년인 1946년에 비해 16.4배, 치산녹화 원년인 1973년에 비해 12.4배, 2003년에 비해 2배가량 증가했다. 이 외에도 국유림은 162만ha(25.5%), 공유림은 47만ha(7.4%), 사유림은 425만ha(67.1%)로 나타나 2010년 대비 국유림은 4.9% 증가하고 공유림과 사유림은 각각 4.3%, 2.0% 감소했다.
  • 한국조경학회는 오는 11월 7일 오후 2시부터 영남대학교 생명응용과학대학 제3실험동 108호에서 ‘한반도 통일 북한녹화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조명진 EU 집행이사회 박사가 ‘독일 재통일의 한반도 시사점’ ▲박용구 경북대학교 명예교수가 ‘북한의 산림’ ▲김용식 영남대학교 산림자원및조경학과 교수가 ‘북한- 자연보전과 사람들’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조경학회 영남지회 및 북한사업분과가 주관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조경학회(02-565-2055)로 문의하면 된다.
  • 산림청은 2017년 개청 50주년을 앞두고 오는 11월 5일까지 ‘산림청 개청 50주년 기념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공모는 ‘산림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슬로건’과 ‘숲 즐기기 소망 공모’ 등 2개가 진행된다. ‘슬로건 공모’는 앞으로 50년 미래 산림정책을 상징하는 캐치프레이즈를, ‘소망 공모’는 2017년 숲에서 즐기고 싶은 축제 아이템이나 숲에서 이루고 싶은 소망을 담으면 된다. 이번 공모전에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산림청 개청 50주년 기념 캠페인 홈페이지(http://forest50.com)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당선작은 오는 12월 5일 캠페인 홈페이지에 발표되며 개별 통보된다. 슬로건 공모 분야는 대상 1명에 50만 원, 우수상 20명에 5만 원 상당의 기념품 세트가 제공되며, 숲 즐기기 소망 공모 분야는 우수상 20명을 선정해 5만원 상당의 기념품 세트를 준다. 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우수 숲 즐기기 소망의 경우는 2017년 산림청 추진 사업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경대학교 14학번 이효정, 강주희, 유다성, 안민주 산림청이지난 21일 발표한‘제8회 대한민국 도시숲 설계공모대전’의 공모 결과한경대학교 조경학과 학생들이 제출한 '노리숲: 노리를 기억하다'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도시숲은 내 친구’로 숲이 주는 행복을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친근한 도시숲의 조성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집했으며, 경기·강원·충남 등 5개 지역의 국·공유지를 대상지로 했다. 최우수작인 ‘노리숲: 노리를 기억하다’는 과거 1등급의 소나무 숲이었던 강원도 속초시 노학동 일대가 관리 미흡과 사람들의 무관심으로 인해 무분별한 훼손이 진행되고 있음에 주목,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대상지의 옛 지명인 ‘노리’를 살려 과거의 아름다운 숲으로 돌아가자는 의미를 담아 대상지를 새롭게 변화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 작품이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안민주 학생은 “생태 위주의 설계를 처음 시도해서 쉽지는 않았지만 교수님의 지도 아래 마음이 잘 맞는 팀원들과 함께 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 숲에 대한 이해와 땅이 가진 잠재력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500만원이 주어지며, 본 수상작은 해당 지역 도시숲 설계에도 활용된다. 한편 우수상에는 ▲우성택의 '천리안', 김제인 외 1인의 '사이시옷-숲과 사람을 이어주다'가 선정됐으며 장려상은 ▲한경대 조경학과 팀(송준호 외 3인)의 'knock on wood - 숲을 두드리다'를 포함한 3작품▲입선은 5작품으로 총 11작품이 선정됐으며 이번 수상작은 모두 조경학과 학생들이 차지했다. 최우수작 '노리숲: 노리를 기억하다'
  • 인터넷 뉴스 매체인 '오마이뉴스'가 산림업계의 산림파괴를 조경업자의 편의를 위한 공사 강행이라는 오보를낸 데에 대해조경업계 및단체들이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돌입했다. 지난 19일 ‘오마이뉴스’가 보도한 “‘대구 보물’ 비슬산에 일본 특산종 나무를 심다니…” 기사에서는 조경업체가 임도공사를 하면서 비슬산 고유종을 베어내고 그 자리에 일본 특산종을 식재하면서 산을 파괴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취재에 동행한 성상희 생명평화아시아 변호사는 “이 산의 가치나 특징과는 전혀 상관없이 조경업자의 형편에 맞게 식재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다. 조경업자의 배만 불리는 것 아닌가라는 비판이 따라온다”면서 “이것은 임도가 아니라 차량 통행을 위한 도로다. 또한 조경업자를 위한 도로일 뿐이다. 이 나무 한 그루 심는 데 몇 십만 원은 들 것이다. 수백 그루는 될 것인데 그렇다면 이 돈이 다 얼마인가”라고 조경업체에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조경과 산림, 구분 못한 신중치 못한 기사 하지만 조경과 산림은 법적으로 엄연히 구분돼 있고, 기사에 언급된 사례는 산림사업으로 발주된 공사다. 해당 기사에 등장하는 비슬산의 수목식재와 임도공사는 모두 대구 달성군이 발주하고 대구달성군산림조합이 시행한 것으로 조경업체와는 관련이 없는 명백한 오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기사는 정수근 대구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이 식물 전문가와 변호사를 대동해 글을 쓰고 오마이뉴스에서 기획보도를 했는데, 관련 분야에 대한 이해와 업역, 사업범위에 대한 법적 구분을 전혀 파악하지 않은 채 기사를 낸 것이 문제가 됐다. 이 기사를 접한 김종용 한국조경사회 대구경북시도회 사무차장은 “조경업자라는 비하하는 표현을 두 번이나 써가면서 잘못된 사실을 공적 매체에서 기사화한 것은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다. 안 그래도 경기가 어렵고 건축과 토목, 산림 등의 업역 침탈로 조경분야가 어려운 상황인데 환경을 훼손하고 조경업자만 돈을 벌어갔다고 호도하는 잘못된 사실은 그냥 넘어갈 수 없는 문제다. 정정보도와 공식사과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경업계와 단체들은 수목식재와 임도공사를 모두 산림업계가 시행했는데도 불구하고, 조경업자의 배를 불린다는 오보를 내 조경분야의 명예를 훼손한 오마이뉴스에 공식적인 대응을 하기로 했다. 해당 사건의 대상지는 대구지역으로 한국조경사회 대구경북시도회(이하 대구경북조경사회)가 조경단체 중 가장 먼저 오보에 대처하기 위해 나섰다. 대구경북조경사회는 오보에 대한 항의문을 작성해 오마이뉴스와 대구환경운동연합, 주요 언론, 대구시 감사실 등에 발송하고, 항의방문 및 궐기대회 등을 통해 공식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22일에는 지역 행사를 통해 긴급 회동을 갖고, 오는 25일 회장단 회의를 소집해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대구경북조경사회 회원들은 기사에 항의 댓글을 달고, 심우경 세계상상환경학회 회장(고려대학교 명예교수)은 조경분야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기 위해 ‘서울경제’에 기고한 산림청의 행태를 꼬집은 기고문을 링크하기도 했으며 개인적으로 항의 전화를 하는 조경인들도 있다. 이흡 대구경북조경사회 수석부회장은 “엄연히 수의계약에 의해서 산림조합이 공사를 했는데 인터뷰 한 자문교수와 변호사도 엉뚱한 데 타깃을 맞췄다. 조경분야에 대한 명예훼손이 심각해 그냥 넘어갈 수 없는 문제다”며 강력히 대응할 것을 예고했다. 식물에 대한 이해도 부족 오마이뉴스는 토종식물을 베어내고 일본특산종인 편백나무와 황매화를 심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하지만 천해성 대구경북조경사회 부회장에 따르면 황매화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겹꽃은 일본 원산지가 맞지만 홑꽃은 중국, 한반도, 일본에서 흔히 자라는 식물이라고 천 부회장은 설명했다. 기사에서는 황매화를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지만 제대로 된 확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편백나무의 경우 원산지를 지적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지적도 있다. 천해성 부회장은 “편백나무의 경우 예전엔 추워서 대구에서 식재가 안 됐지만 지구온난화로 식재수종이 많이 달라진 상태다. 최근 산림청에서는 목재로도 이용할 수 있고 피톤치드도 많이 나오기 때문에 편백나무를 경제수종으로 많이 심고 있다. 나무 자체는 문제가 없는 수종인데, 기사에서는 일본 특산종을 고유의 산림에 심었다고 몰고 갔다. 그러고는 조경업자만 배불리는 임도를 건설했다고 매도했다. 공사 주체에 대한 이해도 잘못됐지만 나무에 대한 이해도 부족하다”고 질타했다. 본질은 산림분야 수의계약 대구에서 활동하는 천해성 부회장은 “조경과는 관계도 없는 산림분야에서 수의계약으로 처리한 일인데 이익은 산림분야가 취하고 책임을 조경분야가 뒤집어쓰는 어이없는 일”이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천 부회장에 따르면 산림조합이 수의계약으로 공사한 비슬산 사례는문제가 없는 공사였다 해도 지역에 맞는 수종을 선택했어야 하는데, 산에 맞지 않는 산딸나무와 개나리 같은수종을 무리하게 넣은 것은 사실이다.천 부회장은 “잘못된 사실을 알고 있는 조경업체가 오히려 이를 덤터기 쓰고 있으니 기가 찰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천 부회장은 “일부 지역에서는 산림에 대한 공사를 산림조합이 수의계약으로 가져간다. 입찰도 하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대상지 조사와 설계검토도 제대로 하지 않고 공사를 강행하면서 이 같은 일이 발생하는 것이다. 산림사업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가 이번에 드러난 것”이라며 “오히려 이는 조경분야가 지적하는 내용으로 산림분야에서 고유의 영역인 산림 관리도 제대로 못하면서 다른 영역을 넘보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산림사업에 대한 본질을 이해하지 못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김수봉 한국조경학회 영남지회장은 “조경업자들 배를 불린다는 말을 함부로 쓴 것은 조경업 전체에 대한 도발이다. 공식적인 사과가 필요하다. 기자로서 정말 조경업체가 공사를 했는지 확인해서 사실에 근거한 기사를 써야지 말을 함부로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한 “다른 시각으로 보자면 외부에서는 산림공사도 조경업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산림분야가 조경업을 잠식하고 있는 상황에서 산림을 훼손하는 일이 조경공사라고 잘못 인식되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산림분야와의 관계도 선을 긋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 산림사업으로 수목의 진료체계를 구축하는 ‘나무의사’ 자격제도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조경기술자 참여방안을 논의하자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산림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김태흠 의원 대표발의로 지난 10월 7일 입법예고를 마쳤다. 개정안은 나무의사가 수목피해 예방·진단·치료를 하도록 수목진료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나무의사·나무병원·수목치료기술자의 정의를 비롯해 나무의사 자격취득 및 자격증 발급, 나무의사 양성기관 지정, 나무병원 등록 등을 명시해 놓았다. 개정안에서 나무의사란 ‘수목진료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으로서 나무의사 자격증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수목치료기술자는 ‘나무의사가 진단·처방한 결과에 따라 예방과 치료업무를 담당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업계 일각에서는 현재 조경의 영역인 수목 유지관리와 병충해 방제를 산림으로 가져가려는 준비단계라며 개정안 반대 목소리를 냈다. 한 조경시공업체 관계자는 “조경식재 면허의 존재가치가 사라지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개정안 반대운동에 조경인의 동참을 호소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나무의사 시험의 응시자격 등과 같은 세부 기준이 마련되는 하위법령 개정 과정에서 조경계가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단지의 경우 관리소 직원이나 실내소독업체가 수목 병해충 방제 업무를 하고 있는 비율이 상당히 높다”며 특히 공동주택 내 청소, 소독, 해충 구제 등을 업으로 하는 실내소독업체가 겸업하는 일이 부지기수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수목 유지관리 업무를 나무병원에서 하도록 규제할 경우 비전문가의 참여를 막는 자정 효과가 있다”고도 내다봤다. 나무의사 자격증 취득요건에 조경기술자가 참여할 문호를 넓히는 것이 더욱 실효적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지난 2015년 국립산림과학원이 발간한 ‘전국 생활권 수목관리 실태조사’에서도 전국 아파트의 농약 살포 주체의 약 75%가 아파트 관리소 직원이거나 실내방역 소독업체인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업계 관계자 역시 “조경기술자에게 나무의사 자격취득을 허용하게 되면 오히려 조경분야에 새로운 사업 영역이 생기는 셈”이라며, 반대가 능사는 아니라고 했다. 그러나 산림청 산림병해충방제과 담당자는 “현재는 시행령 개정에 대한 내부적인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조경기술자 참여여부를 묻는 질문을 일축했다. 한 조경단체 관계자는 “산림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나무의사 자격에 조경기술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보다 열린 자세로 나무의사 제도를 바라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 자연휴양림 주변의 비산림 토지도 자연휴양림으로지정하는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하 산림휴양법 개정안)'이 이종배 의원 대표발의로 지난 9월 29일 국회에 접수됐다. 산림휴양법 개정안은 산림에 둘러싸인 토지 중 자연휴양림(산촌생태마을, 산림욕장, 치유의 숲, 수목장림 포함)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는 것을 자연휴양림에 포함해 지정하도록 하고 있다. 이 의원은 "현행법상 자연휴양림은 산림에만 조성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산림으로 둘러싼 토지에 도로·관리소·숲 속의 집 등의 시설을 짓는데 불필요한 산림 훼손이 발생하고 있다"고 법안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비산림 토지를 산림으로 보는 이번 개정안에 대해 상반된 시각을 보였다. 한 조경업계 관계자는 "산림 주변의 휴양지·관광지 조성 등 관련 사업이 산림사업으로 바뀌게 되면 조경업체에 어떠한 파문이 일어날 것인지 면밀하게 파악해야 한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현재 산림 주변의 관광지는 주로 토목공사로 발주가 이뤄지기 때문에 자격요건에 조경산업기사를 포함하는 자연휴양림 사업을 조경계가 반대할 이유가 많지 않다"는 다른 의견도 있었다. 이 관계자는 "더는 반대를 위한 움직임보다는 이 개정안에서 조경업계가 참여할 수 있는 문호를 열어 달라고 요구하고 요청해야 한다"며 조경계의 인식전환을 호소했다.
  • 산림청이 '제8회 대한민국 도시숲 설계 공모대전(이하 도시숲 공모전)'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최우수상에는 한경대 조경학과 팀의 '노리숲:노리를 기억하다'가 선정됐다. 지난 5일 산림청이 발표한 도시숲 공모전 수상작은 총 11개 작품으로, 최우수상에는 한경대 조경학과팀(안민주, 우다성, 이효정, 강주희)의 '노리숲: 노리를 기억하다'가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우성택 서울대 대학원 생태조경학과 학생의 '천리안', 서울여대 원예생명조경학과팀(김제인, 이서린)의 '사이시옷-숲과 사람을 이어주다'가 선정됐다. 장려상은 가천대 조경학과팀(조재인, 박상욱, 이예슬)의 '섬에서 산에서 숲으로 품다', 한경대 조경학과 팀(송준호, 이영주, 송민정, 이화원)의 'knock on wood - 숲을 두드리다',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팀(이승미, 오지훈, 이진아)의 '살아있는 숲 박물관' 등 3개 작품이 선정됐다. 입선에는 총 5개 작품이 뽑혔다. 올해 도시숲 공모전 주제는 '도시숲은 내친구'로 친근한 도시숲의 조성에 관한 아이디어를 모집했다. 공모전 최우수작에는 상금 500만원, 우수작에게는 상금 200만원, 장려상에는 상금 100만원, 입선작에게는 상금 50만원이 수여된다.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2BL, 대한민국 조경대상 ‘대통령상’ 수상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2BL이‘제14회대한민국조경대상’공모에서대통령상을받게됐다.국무총리상수상작으로는‘함박너른마루’가이름을올렸다. 환경조경발전재단이‘제14회대한민국조경대상’결과를발표했다.‘대한민국조경대상은’쾌적한국토환경조성및국가발전에기여하는조경분야프로젝트발굴하고조경의영역을확대하기위한시상제도다. ‘2024대한민국조경대상’은국토교통부와환경조경발전재단이공동주최해조경정책과실천사례를종합적으로평가하고선정했다.올해도국민참여투표가온라인으로진행됐다. 온라인투표는1차서류심사를통과한작품을대상으로지난7월24일부터7월30일까지진행됐으며,2차현장실사및국민참여평가과정을거쳐최종수상작이선정됐다. 그결과현대건설의‘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2BL’이대통령상을받게됐으며,한국토지주택공사(LH)가출품한‘함박너른마루’가국무총리상의영예를안았다. 국토교통부장관상공공부문에는▲스튜디오로사이의‘어반퍼블릭라운지’,민간부문에▲포스코이앤씨의‘포스코스퀘어가든’이선정됐다. 환경부장관상공공부문에는▲서귀포시청중문관광지관리소의‘제주중문대포해안주상절리대’,민간부문에는▲포스코이앤씨의‘더샵갤러리’가뽑혔다. 국가유산청장상공공부문에는▲주식회사유엘피의‘창경궁물빛연화’,민간부문에▲디자인스튜디오이레의‘화담채’가선정됐다. 산림청장상공공부문에는▲수원시청재산관리과의‘수원시청새빛민원실’,민간부문에는▲대우건설의‘대치푸르지오써밋’이뽑혔다. 이외에환경조경발전재단이사장상우수상은▲산수조경의‘덕수궁선원전’▲평택시푸른도시사업소공원과의‘평택부용산공원’▲K-Water의‘부산에코델타시티방재공원’▲이천시의‘설봉그린공원’▲GS건설의‘북수원자이렉스비아’▲HDC현대산업개발의‘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1BL’▲K-Water의‘용담댐수변정화림’▲라이브스케이프의‘2022세계조경가대회기념정원’▲간삼건축조경팀의‘InsightJourney(옥외명상정원)’▲그람디자인의‘거인의정원에서우리지금만나’가,장려상은▲아리울씨앤디의‘별빛모래성’이뽑혔다. 시상식과전시회는추후공지될예정이며,이와관련한더자세한내용은환경조경발전재단사무국으로문의하면된다.
일상 속 스며든 정원문화 ‘2024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개막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서울시와산림청이공동주최하는‘2024대한민국정원산업박람회’개막식이뚝섬한강공원에서열렸다. 개막식은▲정원산업박람회영상시청▲환영사및축사▲기념촬영▲축하공연순으로진행됐다. 개막식에는오세훈서울시장,이미라산림청차장,안세헌한국조경협회회장등을비롯해관련기관,기업관계자,시민등이참석했다. 오세훈시장은환영사를통해“아파트생활속작은발코니정원으로만족하는것이아닌,일상생활속누릴수있는정원을확대해시민의녹지갈증을보완해나가겠다”며“멀리나가지않아도서울에서풍성한정원도시를만날수있도록노력하겠다”고약속했다. 이미라차장은축사에서“산림청에서는이번정원산업박람회를통해정원이관광을넘어,정원산업의미래와비전을공유하는플랫폼으로거듭나길기대하고있다.특히정원이문화·치유·복지를아우르는융·복합산업으로나아갈수있도록다양한아이디어를모색하고있다”고말했다. 이어“시가발표한‘동행·매력정원도시’를통해미래도시로도약하기위한중요한이정표가될수있는계기가되길바란다“고덧붙였다. 오는10월8일까지열리는정원산업박람회에서는‘정원산업전’과각종체험프로그램부터‘코리아가든쇼’공모를통한정원조성,학술행사인‘국제정원심포지엄’등이진행된다. 정원문화를더욱매력적으로즐길수있도록다양한시설물을전시공간으로선보이는‘그린인프라특별전’,각종정원관련물품을관람하고구매할수있는‘가든센터’,‘플리마켓’등이마련돼있다. 특히9월12일까지펼쳐지는‘그린인프라특별전’에서는다양한신기술과접목한정원·여가관련시설물을관람하고체험해볼수있다. 메타버스기술로정원가상투어체험을하는부스부터캠핑차·야외주방등정원속에서여가를즐기기위한시설물,기후변화대응을위한벽면수직정원및이동형분수등신기술활용정원연출,운동·놀이시설물까지정원문화의새로운부분을엿볼수있다. 시민들이참여하고즐길수있는다양한체험프로그램도풍성하다.기존서울국제정원박람회로진행되고있는정원문화프로그램에더해‘스탬프투어’,‘여행하는돌’,‘책읽는한강정원’,‘정원처방전’,목공체험등특별프로그램과함께식물·친환경과관련된다채로운연계행사,뮤지컬·음악공연까지풍성하게펼쳐질예정이다. 정원공모전‘코리아가든쇼’는지난6월부터진행된작품공모를통해총6개정원을선정했고,9월까지뚝섬한강공원‘자벌레’건물인근녹지에조성을완료한후10월2일시상식을개최할계획이다. 코리아가든쇼의선정작품으로는▲최윤정,김동민작가의‘WETONWET.블렌딩가든’▲김태원,박선영작가의‘자연이만나는예술,풍경’▲나성진작가의‘정원읽기의즐거움’▲조은희작가의‘빛과소리의정원’▲김미진,박병길작가의‘ForRest,쉼표가있는숲속음악당’▲이정연,이연주작가의‘ARtGarden’등이있다. 또한9월30일부터10월1일까지관련분야전공학생들이참여하는‘조경가드닝민간기능경기대회’를통해조성되는8개소의정원과벽면·실내등생활권역다양한공간을활용한정원조성기법을선보이는‘모델정원’등도추가되어‘뚝섬시민대정원’이한층더확대될예정이다. 행사기간막바지인10월4일에는‘국제정원심포지엄’이기다리고있다.국내외정원분야저명한전문가들을초청해‘대도시와정원의삶’을주제로심도있는학술행사가진행될예정이다. 한편대한민국정원산업박람회역대개최지는1회순천시,2회울산시,3회세종시,4회순천시였다.
[미래포럼] 나는 2021년에 조경의 밝은 미래를 보았다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미래포럼연재 조경인이그리는미래 재작년이었던2022년은한국에조경이도입된지50년이된해였다.50주년을기념하는행사가다채롭게펼쳐졌다.지난50년동안의주요작품을회고하며,건설산업의한분야로자리잡은조경을위해노력해온조경인들의헌신과업적을서로축하하고격려하는자리가연신펼쳐졌다.조경설계사무소를운영하고있는필자에게도뜻깊은한해였다.아직은불안하긴하지만,창업한지3년차에접어들면서그래도열명이넘는동료들로이루어진그럴듯한디자인오피스로성장하게되었고,병아리같던신입사원들도이제어엿한경력직이되어서손발이착착맞아가기시작하면서웬만한프로젝트는자신있게풀어나갈정도가되었다. 3년의시간이축척되고사업자로서의경험도쌓여가면서자연스럽게조경설계업의미래에대해서고민하기시작했다.다행스럽게도시작은무사히버텨내었지만앞으로의시간은과연우리에게장밋빛미래일수있을지,디자인오피스로서설계적역량만잘키워나간다면우린계속해서성장할수있을지궁금했다.그리고조직을이끄는수장으로서날따르는청년들에게비전을제시해줘야한다는책임감도들기시작했다.협력중인엔지니어링회사의홈페이지를들어가기위해포털사이트에서검색했더니평균연봉이6천만원후반대라는기업정보가뜨는것을보고나서는우리회사에다니고있는훌륭한디자이너들의처우가비교되어서미안함과고마움을느끼기도했다.직장인에게꿈의연봉이라는1억이설계사무소직원에게도꿈꿀수있는금액이되려면과연나는무엇을더열심히해야할지고민에빠지게되었다. 우선지금보다일을더열심히할자신은없다는확신은있었다.지난3년의시간동안과거설계사무소직원이던시절보다훨씬더많은시간과정성을갈아넣고있었기때문에더갈아넣다가는남아나는게없을것만같았다.그렇다면우리가하는일의가치를높여야한다는것이데,이는결국설계용역비의단가를높여야한다는것을의미했다.마침2021년에조경업계의오랜숙원이었던‘조경설계표준품셈’이공표되었다.필자는재빠르게엑셀파일에표준품셈계산을위한서식을만들고품셈의기본면적인5,000제곱미터를입력해보았고,드디어그안에서조경설계업의밝은미래를발견하게되었다.면적마다다소차이가있겠지만,우리가기존에받아오던설계비대비2~3배까지산출되는방식이었다.이렇게대단한품셈이제정되었다니!그것도산업통상자원부에서고시한법적기준에근거한품셈이기때문에반드시적용해야하는제도이기에더욱반가운소식이었다. 조경설계표준품셈이공표된지3년정도가경과하여2024년이되었고,예상대로라면조경설계업이품셈을기반으로현실적인설계대가를받으며당당하게채용공고를내고있어야하지만,체감하는변화는전혀없는상태이다.오히려인건비와물가는오르고설계비는제자리인탓에더쪼그라든느낌이들기도한다.그사이회사이름이더알려지게되어감사하게도수주프로젝트의개수가상당히늘어났지만,각지자체에서인기를끌고있는‘정원’열풍은오히려사업규모를더작게쪼개는결과를초래하여수익성은낮아지는듯하다. 조경설계표준품셈은실무에반영되고있긴하다.기존의발주방식이‘공사비요율’에의한용역비산출에따라진행되었다면,이제는조경설계표준품셈에따라‘실비정액가산방식’을통해산출이되고있다.다만20~50%의조정율을적용하여마지막에는결국예전과같은수준의설계비로회귀시키고있기때문에변화를느끼지못하고있다.조정율은법적,논리적근거가없이적용되고있고용역사입장에서는별다른저항을하지못하고받아들여야하는입장이다. 하지만여전히우리에게는밝은미래가있다.조경설계표준품셈은여전히법과제도라는테두리에서우리업계를뒷받침해줄든든한기반이고,우리는이를주장할권리가있기때문이다.이는공공발주사업의공원녹지분야에만해당되는것이아니라대지의조경에도똑같이적용하는것으로명시되어있기때문에모든설계용역대가산출의근거가될수있다.지금이우리의가치를주장할수있는좋은기회의시기이다.지난2023년에는한국조경가협회가재창립되어활동하기시작했고,올해는정영선이라는브랜드가세상에알려지면서조경가의위상을높이기위한좋은기회의장이펼쳐지고있다.지난50년간그래왔던것처럼,모두의마음을모아2021년에보았던조경의밝은미래가실제로눈앞에펼쳐지길기대한다. 이남진/바이런대표
[신비한 공생체, 지의류] 지의류란 무엇인가 - ①
“인생은낙원이에요.우리들은모두낙원에살고있어요.만일하느님의은총으로내가더욱오랫동안살게된다면그때난당신의시중을들겠어요.인간이란누구나할것없이서로도우며살아가는것이니까요.물론세상에는주인과하인의관계가완전히사라지지는않겠죠.그렇지만저분들이내게베풀어주었던것과마찬가지로나또한저들을위해일하겠어요.” -도스토예프스키‘카라마조프가의형제들’중에서- 이글을읽고있는독자들은의아해하지마시라.지의류라는생소한생명체를소개하는글에뜬금없는제사(題辭)라고,낙원이니,하느님의은총이니,주인과하인이니,서로베풀고돕는다는이야기가다무슨소리냐고반문할는지모른다.그러나이글을다읽고나면지의류를생각하며다시한번제사를곱씹어보리라의심치않는다. 알았든몰랐든간에우리는거리에서,공원에서그리고숲속에서이끼나이끼같은무언가가가로수나바위에피어있는것을본경험이있을것이다.나무껍질이나바위가오랜시간을지나면서얼룩이진것을기억하기도하고,좀더호기심과경험이있는독자라면백두산같은고산의수목한계선너머바위너덜에마치페인트를칠한것처럼한사면자체가레몬빛깔로펼쳐진것이강렬한기억으로남아있을지도모른다. 먼지가켜켜이쌓인얼룩일까?이끼일까?아니면곰팡이일까?이알수없는생명체,바로지의류에대해설명해보고자한다. 이글은해설서까지는아니더라도가급적이면새로운생명체에낯설은여러분의심기를최대한거스르지않으며지적욕구를충족시키는이야기였으면좋겠다. 전통을따라지의류의정의를내려보면,지의류는지의균(lichenfungi)과광합성파트너로이루어진생물이다.지의균은지의류를만드는곰팡이를뜻하고광합성파트너는광합성을하는조류(algae)나박테리아(cyanobacteria,이하남조류)를말한다.지구상에지금까지약15만종의곰팡이가알려져있고그중약2만종의곰팡이가지의류이다.여기서독자들은지의류와곰팡이가같은것인가헷갈릴지모른다. 조금어려워질수있는이야긴데,분류학에대해잠깐설명이필요하지만독자의상식을더채워주는유익이있을것이다.지구상의모든생명체는5개의계(kingdom)로나뉜다.그어떤생명체도이5계에들어간다는말이다.중학교시절생물시간에들었던‘종속과목강문계’가어렴풋이기억날것이다.생물을분류하는가장높은단계가‘계’이고5계가바로동물계,식물계,균계,원생생물계,원핵생물계이다.앞의3계는익숙하지만,뒤의2계는다소생소하다.뒤의2계이름은잊어버려도좋다.다만지의류를구성하는광합성자가뒤의2계에속한다는것만알고가자.앞서,전통적인정의로서지의류는지의균과조류혹은남조류로구성된다고하였다.지의균은당연히균계에속할것이고,조류는원생생물계,남조류는박테리아로서원핵생물계에속한다.그렇다면지의류는사실2가지혹은3가지의다른계에속하는생물들의결합인것이다. 다시질문으로돌아가서,그렇다면지의류는버섯과달리곰팡이로만이루어진것이아닌데곰팡이로분류를하는가? ‘현재는그렇다’가정답이다.모든분류는인간이편리하게이해하기위해인위적으로만든것이다.그리고지의류를구성하는생물중조류나남조류에비해지의균이훨씬다양하기때문에지의균을따라분류하면더세분하여이해할수있는이점이있다.지의류의조류는약100종,남조류는약10여종되는데비해지의균은약2만종이나되기때문이다.다양성측면말고도지의균을분류의기준으로하는이유는또있다.관계성측면에서볼때,지의균은조류나남조류가살거처를마련해주고조류나남조류는광합성을통해지의균에양분을제공하는주인과하인의관계로보이기때문이다.마치곰팡이가주인이고,조류와남조류는하인으로서농사를짓는곰팡이농업의곰팡이농장주로간주되기때문이다. 그러나,주인과하인의관계가항상1대1인것은아니다.실제지의류를절편을내어현미경아래관찰해보면,지의균1종류에조류·남조류가1종류인경우가흔하지만,지의균1종류에조류·남조류가여러종류이거나,지의균여러종류에조류·남조류가1종류인경우도있고,심지어지의균여러종류에조류·남조류여러종류인경우도있다.즉균류와광합성자가1대1,1대다,다대1,혹은다대다의여러다양한방식으로지의류는살아간다.서로돕고살아가는인간의방식과비슷하다고볼수있다. 전통적인지의류이야기는여기서끝난다.최근전통적인정의를뒤흔드는연구가나왔다.지의균과광합성자에더해‘제3의생물’로서효모가지의류를구성한다는것이다.이효모는지의류표면에살면서지의류가생산하는유용한물질(2차대사산물)과깊은관련이있다.실제현미경으로지의류를살펴보면주인인지의균과하인인조류·남조류이외에잠시머물러있는손님같은다른종류의균들과조류혹은알수없는모양들이지의류표면이나속에숨어있는경우를볼수있다.마치지의류라는집의문앞에서노숙하거나집안에서잠시하숙하는것같지않은가!아직도다밝혀내지못한지의류를둘러싼이모든생명체를생각해본다면,지의류는이제하나의생명체가아니라거대한컨소시움을이루는하나의생태계로까지여겨질수있는것이다. 다시한번지의류를마주칠기회가있다면보이지않는그모든생명들과아울러살아가는아주작지만거대한생명체를보면서인간사회와다르지않다고곱씹어보면좋겠다.아무도알아주지않지만신의섭리혹은자연의의지로태어나서로돕고살아가는조용한생물이있다는것을말이다. 이병권/국립백두대간수목원백두대간보전실박사
제14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국민 참여 평가, 온라인투표 진행
[환경과조경정승환기자]한국조경발전재단이2024년제14회대한민국조경대상국민참여평가투표를13일부터오는20일까지진행한다. 투표참여방법은국민참여평가링크(https://naver.me/xRh6C0S3)에접속후성별과거주지역을선택하고,총20개조경작품중3점을복수선택하면된다. 국민참여평가는대한민국국민누구나참여할수있고,오는20일오후6시까지진행된다.평가에관한궁금한점은대한민국조경대상본부(02-565-2064)에전화하면된다. 한편,국토교통부와환경조경발전재단이공동주최하는제14회대한민국조경대상은강한사회와미래의척도로조경의역할을재조명하고조경활동우수사례발굴과국민참여를통해국민과기관을격려하고국민과함께하는신조경문화창출을목적으로한다.
[조경논단] 정원도시, 서울
푸른도시여가국이정원도시국으로바뀌었다.2013년부터서울시의공원녹지의정책을총괄했던푸른도시국은10년동안썼던이름을버리고정원도시국이라는새로운이름을갖게되었다.이이름이모두의마음을만족시키지는못했던것같다.언론에는명칭변경의과정에대한여론수렴이부족했다는비판이나오기도하고,학계와업계의원로들이새로운이름을못마땅해하며항의했다는이야기도들렸다.정원도시국의이름이마음에들지않은이들은정원의개념이공원이나녹지가다루는영역을포괄하기에너무제한적이라고주장한다.또한정원도시국이정원에틀에갇혀도시적인문제를다루기보다장식적으로여기저기꽃과풀만심게되어그역할이축소되지는않을까라는우려도있다.이름자체가중요한것은아닐지도모른다.푸른도시국이라는이름을붙일때도공원녹지의이름을버리고모호한문학적수사를내켜하지않았던이들도있었다.푸른도시라는이름을버리고공원녹지국으로돌아갔다가다시푸른도시선언을한이후에푸른도시국으로돌아간후에야자리를잡은시행착오의과정도있었다.이름보다저중요한것은정원도시국이라는새로운이름으로무엇을얻을수있는지,그리고앞으로무엇을지향할것인가를진단하고고민하는일일것이다.어쨌든서울의공원녹지의미래와비전은앞으로정원도시라는이름으로만들어가야하니까말이다. 개인적으로정원이최선의대안이었는지몰라도푸른도시국의새로운이름은필요했다고생각한다.2022년,여가관련부서가푸른도시국에들어오면서푸른도시여가국이라는임시방편같은이름을갖게되었다.2023년,오세훈시장은서울의새로운공원녹지의방향을담은정원도시선언을발표한다.이는서울의공원녹지정책에서천만다행의일이었다.오세훈시장의취임직후발표한새로운시정의비전에공원·녹지의역할은사실상없었다.전임시장과정치적철학도,정책적비전도다른오세훈시장이대대적인부서의재편을단행하면서전임시장의선언이담긴푸른도시국을그대로유지했다면,이는공원녹지분야에대한전혀관심을두지않는다는의미였을것이다.서울의공원녹지정책도변화가필요했다.꼭시장이바뀌었기때문이아니라이제한국사회가경제적으로성숙해지고,인구감소와고령화라는돌이킬수없는숙명을받아들여새로운시대를준비해야하는시점을맞이했기때문이다.많은녹지와큰공원을확보하는것이최우선의과제였던과거성장기의양적패러다임에서벗어나이제는질적인공원·녹지의변화를추구해야할필요가있었다.전문가의관점에서정원이너무가볍게느껴질지몰라도,시민들이공감을쉽게이끌어내기위해서정원이주는일상에더가깝고친근한느낌은새로운이름으로나쁘지않은선택이었다. 필요한것은가시적성과이다.사실선언은일종의포장이다.선언의성과가나타나지않으면그선언은정책결정자들의관심에서멀어질수밖에없다.건축,토목,디자인,문화등다양한분야에서도정원도시못지않은선언과기획이있었다.문제는서울링과새로운세종문화회관,노들섬과세운상가의레노베이션,용산국제업무지구등이미언론에발표된조단위의대형프로젝트들과비교하면공원·녹지의변화는소소하게만느껴질수밖에없다는것이었다.많은냉소주의자는정원도시선언을곧잊힐이벤트정도로생각했으며정원이라는이름으로별다른성과를기대하지는않았다.하지만2023년의선언이후2024년의푸른도시국은기대이상의성과를보여주었다.정원도시선언을현실화할첫단추로동행·매력정원이라는다수의소규모프로젝트를기획하고구마다26개의정원을상반기에만들었다.그리고처음으로국제라는타이틀을달게된2024년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역대최단기간최다방문객을유치하였다.그리고여러민간기업을참여시켜역대가장많은수의양질의정원으로뚝섬한강공원을변모시켰다.이모든것이나무랄데없이완벽했다는것은아니다.그러나중요한점은최소한시민들이체감할수있는질적인변화를단기간내에보여주고언론과정책결정자의관심을이끌어내었다는것이다. 그러나오히려문제는지금부터이다.정원도시선언을통해무엇인가실제적성과가나올수있다는것을보여주었다.기대치는높아졌다.그런데초기의성과는말그대로초기의성과이기때문에성공적이었다.곳곳에꽃과풀을가득심어쉽게찾아갈수있는작은정원들을만들어호평받았다고해서이런정책만을계속추진한다면정원도시의회의론자들의예언처럼될지도모른다.정원도시국은여기저기꽃과풀이가득한사진찍기명소만양산하는데그칠뿐도시에대한본래의역할과비전을영영상실할지도모른다고.나는새로운정원도시국이이러한걱정과우려를보기좋게틀렸다고말할수있기를진심으로바란다.그렇기위해서는정원도시국이명심해야할몇가지전제가있다고생각한다. 첫째,양적패러다임으로의회귀를경계하고질적패러다임의정책적전환을이루어야한다.정원도시가공감을얻을수있었던이유는나의일상에서체감할수있는변화를만들겠다는정책적변화를선언했기때문이다.더이상더많은녹지,더큰공원,더빽빽한나무라는보편적인구호는무의미하다는것은자명해보인다.인구감소가예정되어있는서울에서,더이상대형공원을지을땅이남아있지않은이도시에서이제는양적팽창의시대에간과했던세세한질적인요소들을챙길때가되었다.정원도시국은매력동행정원의성과에힘입어1,000개의정원을짓겠다고한다.물론1,000개의정원이새로만들어지면우리의삶은풍부해질것이다.그러나우리는100만평,1000만그루,1000개와같은목표는결국숫자를채우기위한정책으로변질되는것을너무나자주보아왔다.1,000개의정원보다중요한것은어떤정원을,어떻게,어디에,누구를위해만들것인가라는정책적디테일이다. 둘째,우리가당면한더큰과제를다룰수있는새로운정원의개념을추구해야한다.사람들은정원이예뻐서좋아한다.그러나정원을만들고도시에녹색이풍부해야하는이유는단순히예뻐서,기분이좋아서가아니다.설령사람들이정원이예뻐서좋아한다고하더라도서울시의한국전체가나서서사진찍기좋은포토존을많이만들어주는것이정책의궁극적지향점이될수는없다.정원도시국의중요한선례가되었던싱가포르는2021년50년넘게추진한“정원속의도시(CityinGarden)”라는정책을버리고“자연속의도시(CityinNature)”로의전환을선언했다.그이유는전지구적인기후변화의위기속에서새로운공원녹지의패러다임이요구되었기때문이다.싱가포르뿐만아니다.예외없이세계의선도적인도시들은이제모두기후변화대응,지속가능한개발,사회적형평성등우리시대가당면한주요한과제들을해결하기위한중요한수단으로공원과녹지를재규정하고있다.정원도시서울의정원역시사계절꽃이만발하여예쁜정원이아니라더큰시대적소명을위한새로운매체가되어야한다. 셋째,정원의테두리에스스로한정하기보다기존의공원과녹지의한계를넘어도시의영역으로역할을확장해야한다.앞서이야기한기후변화대응과사회적형평성의재고와같은전세계모든도시에주어진과제는공원과녹지에더큰역할을부여하고있다.더나아가과거공원과녹지의영역이아니던건물과도로,기반시설까지녹색의영역이확장되고있다.서울도다르지않다.서울시는도심대개조를위해개방형녹지의개념을도입하였다.녹지는도시계획의과정끝에부수적으로따라오는요소가아니라도시의구조를바꾸기위해선결적으로제시되어야하는매체가되었다.정원도시국은후속사업으로공원내건물을녹화하고,공공건물에실내정원을확대하고,기존공원에식재특화를그랜드가든을제시하겠다고한다.이것이전부라면공원과녹지를넘어도시를변화시키기보다기존의공원과녹지의테두리에서한발짝도못벗어나는셈이다.녹색이지닌힘은생각보다크다.정원이라는개념은도시를모두포괄할수있을정도로크다는것을알아야한다. 넷째,정원도시의잠재력을극대화할수있는전략과계획적로드맵을마련하여실현해나가야한다.앞으로서울에는1,000개의매력정원과기존공원을업그레이드할그랜드가든이만들어질예정이다.그런데여기저기많은정원,큰정원을만드는것보다중요한것은그많은크고작은정원에어떤역할을부여하고연계하여도시를변화시킬것인가에대한구상과전략이다.그러기위해서는심도있는리서치가전제되어야한다.그리고다양한분야의연구자들과전문가들의조언과협력이필요하다.단기간내에눈에띄는성과도중요하지만,오랜기간이걸릴지라도도시의긍정적변화를이끌어낼전략플랜도필요하다.그리고실현을위해서는개별공간의조성뿐아니라운영과유지관리에대한전략도필요하다.많은사례들은식재특화에만초점을맞춘공공공간은수많은재원이소요되거나금세황폐화되어버린다는사실을보여준다.초기에주목할만한성과를보여준정원도시는그성공을교훈삼아이제는통합적이고복합적인여러단계의실질적인전략과계획을마련해야할때이다. 김영민/서울시립대학교조경학과교수
국립현대미술관, ‘정영선 전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 수상
[환경과조경정승환기자]국립현대미술관에서전시중인‘정영선:이땅에숨쉬는모든것을위하여’가국내미술관·박물관최초로‘레드닷디자인어워드’에선정됐다. 국립현대미술관은서울관에서개최중인‘정영선:이땅에숨쉬는모든것을위하여’전시디자인이독일‘레드닷디자인어워드2024’브랜드커뮤니케이션부문에서‘최고상(BestoftheBest)’을수상했다고6일밝혔다. 레드닷디자인어워드는독일의IF,미국의IDEA와함께세계적권위의국제디자인공모전으로꼽힌다.1955년부터시작되어올해로70주년을맞이한어워드는매년세계각국의디자이너,기업등평균적으로50개국4000점이상에달하는작품들이출품되고,약20여명이상의글로벌디자인전문가들의엄격한심사를거쳐우승자를선출하고,선출된디자인에명예를부여하는데목적이있다. 이번국립현대미술관이수상한브랜드커뮤니케이션부문‘최고상’은디자인의독창성,아이디어혁신성,감성적교감등에서가장우수한작품에부여되는상으로전체출품작의상위1%에게만수여되는최고권위의상이다.특히이번수상은국내미술관,박물관에서는최초라는점에서도의미가크다. ‘정영선:이땅에숨쉬는모든것을위하여’는한국1세대조경가이자여성1호국토개발기술사인정영선(1941~)의삶과작업을되짚어보는전시이다. 이번전시는국립현대미술관에서처음으로개최된조경가의개인전으로,반세기에걸쳐진행중인작가의작업이한국조경사와맥을같이하고구축중심,개발가속화시대를살아가는우리에게필요한질문과메시지를건넨다. 국립현대미술관은조경분야가익숙하지않은관람객에게다가서기위해일반적인아카이브형식에서벗어나새로운전시방법을고안해냈다. 시간에흐름에따라아름다움을달리하는‘시간예술’인조경을정지된화이트큐브전시장에펼쳐내기위해작품의수평적배치,공간의높이와관람객의눈높이를활용한수직적배치방법을사용했다. 먼저관람객의가장편안한눈높이에정영선조경가의가치관이담긴프로젝트의주요장면들을배치했다.또조경가의치열한고민의흔적과이땅의역사를알수있게하는아카이브자료들은바닥진열장에배치해마치정원을산책하며풍광을살펴보는경험으로승화시켰다. 마지막으로전시실의상부사면에는조경의특성인시간성을담기위해건축다큐멘터리영화감독기린그림(정다운·김종신감독)이제작한파노라마영상을투사해계절의흐름과풍경의변화를느낄수있도록했다. 궁극적으로획기적인전시디자인방법을고안해조경가가업을행하는,소위땅과가까워지는행위가관람자가전시를관람하는태도가되도록해관람객이작품을능동적으로체득하는전시를실현해냈다. 이번‘레드닷디자인어워드2024’시상식은오는11월1일독일베를린에서개최될예정이다.‘최고상(BestoftheBest)’중우위를가리는‘그랑프리(Grand-Prix)’가시상식당일선정된다. 한편,‘정영선:이땅에숨쉬는모든것을위하여’전시는오는9월22일까지국립현대미술관서울에서진행된다.
환경과조경, 8월부터 ‘주간 한국조경신문’ 발행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환경과조경이‘주간한국조경신문’을발행한다. 환경과조경은8월1일부로‘주간한국조경신문’을인수합병했다고1일밝혔다. 한국조경신문은지난2008년창간된주간조경전문매체로서,그간조경인들의권익과조경분야의소통및정보공유를위해노력하며,조경인들로부터많은사랑을받아왔다.하지만국내언론지형의빠른변화속에서,지난16년간두차례의휴간과복간을거듭하며경영상어려움을겪어왔다. 김부식한국조경신문회장은“어려운환경속에서도힘을잃지않은것은많은조경인들이한국조경신문발간에지지와격려를보내주셨기때문”이라며,“변화하지않으면도태되고혁신하지않으면소멸되는오늘의현실에서,40년이넘는역사와전통을지닌환경과조경과의합병을통해다양한시너지효과를일으키고조경의가치와품격을한층더높여가고자한다”며새로운길을모색하게된배경을밝혔다. 박명권한국조경신문신임발행인은“해가갈수록급변하는인터넷정보화시대의물결에이른바갱지’라불리는아날로그감성의종이신문의인기는날로시들고있는것이현실이다.하지만15년넘게대한민국조경계의뉴스와숨겨진이야기들을독자들에게충실히전달해온한국조경신문은우리조경분야에서사라져서는안될중요한소통매체이다”라며한국조경신문을지속적으로발행해야될필요성을강조했다. 또한“그동안건축이나타분야에비해상대적으로시장이좁은우리조경생태계에서여러언론매체가필요이상으로경쟁해왔는데,이번인수합병으로환경과조경과한국조경신문은독자들과의인터페이스를극대화하고보다신속하고정확한정보전달을통해조경계의발전에도움이되는조경멀티미디어공간이될것”이라며“그동안어려운환경속에서도한국조경신문을이끌어오신김부식전발행인께감사드리며독자여러분들의힘찬응원과격려를부탁드린다”고전했다. 환경과조경은이번한국조경신문인수를통해,기존월간전문지인환경과조경,일간뉴스서비스를제공하고있는e-환경과조경과더불어인터넷뉴스LandscapeTimes와주간한국조경신문을발행하게되면서,대부분의뉴스소비패턴에대응할수있는체계를갖추게됐다.특히뉴스의경우그동안양대언론사의소모적인중복취재가사라지고,앞으로통합된취재인력을바탕으로보다확장되고심화된정보를제공할수있을것으로기대된다.
[2024 시평 ③ - 끝] 조경공사실적 TOP 100…조경공사 휩쓴 ‘다원’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2023년조경공사실적이발표되자다원이지난해조경공사를휩쓸었다는평가가나온다. 지난31일대한건설협회와대한전문건설협회가발표한‘2024년도시공능력평가’에서직전년도공사실적을비교한결과,종합건설에서는삼성물산이,전문건설에서는다원이조경공사를가장많이한것으로나타났다. 특히다원은1912억의실적으로전년대비대폭성장하며2위와의격차를더욱늘렸을뿐만아니라종합과전문을통틀어압도적인선두자리를지키고있다. 종합건설업,‘삼성물산’실적호전으로1위등극 종합건설업의경우삼성물산이2022년543억8천만원에서지난해863억3천만원으로크게증가하면서제일건설을제치고1위에올랐다.2위는제일건설이843억8천만원을기록했으며,3위는대정골프엔지니어링이389억7천만원의실적을기록했다. 4위는대방건설이381억7천만원으로직전년도에비해상승했으며,지에스건설이350억4천만원으로5위,시티건설은328억3천만원으로6위를기록했다.7위는계룡건설산업으로309억8천만원을기록했으며,8위에는파인우드가304억7천만원의실적을기록하며이름을올렸다.9위는라인산업이292억6천만원을기록했고,반도건설이281억6천만원으로10위를차지했다. 2022년과비교해보면,삼성물산이눈에띄는성장을보였고,지에스건설이10위에서올해5위로순위가크게상승했다.한양건설과영무토건은순위가밀린반면2023년새롭게등장한기업들이눈에띈다.파인우드와시티건설,계룡건설산업이새롭게상위10위권진입에성공했다. 전문건설조경식재시설물설치공사업,‘다원’압도적1위 전문건설업의경우,다원이조경식재시설물설치공사에서1912억원의실적으로1위를차지했다.이는지난해1409억9천만원보다큰폭으로증가한수치이다.2위에는한설그린이568억2천만원을기록하며순위에올랐고,3위는장원조경이534억원으로자리했다.이어에이치디씨랩스가500억9천만원,이엔피조경이474억9천만원,경원필드가445억9천만원,동영조경이444억5천만원순으로상위권에자리했다.8위는주원조경,9위는아세아종합건설이,10위는원앤티에스가올랐다. 이번실적발표에서는한설그린이다시상위권에자리를찾은것이눈에띈다.또한장원조경과에이치디씨랩스역시꾸준한실적을유지하며상위권에머물렀으며경원필드와아세아종합건설도순위가다소하락했지만여전히상위권을지켰다. 주력공종별로보면▲조경식재공사의경우다원에이어주원조경,장원조경,에이치디씨랩스,이엔피조경,유일종합조경,고려디앤엘,한설그린,안산조경,동영조경이올랐으며▲조경시설물의경우직전년대비두배에가까운실적을기록한다원에이어한설그린,푸른공간,경원필드,플러스파운틴,현디자인,동영조경,에코밸리,아세아종합건설,에이치디씨랩스가상위권을장식했다. 이번조사는종합건설업1420개,전문조경건설업7386개업체가참여했다. ▶2023년종합건설조경공사업실적순위바로가기 ▶2023년전문건설조경식재시설물설치공사실적순위바로가기 ▶2023년전문건설주력분야조경식재공사실적순위바로가기 ▶2023년전문건설주력분야조경시설물공사실적순위바로가기 표1.2023년종합건설조경공사업실적순위 순위 회사명 실적 1 삼성물산주식회사 863억3천만 2 제일건설(주) 843억8천만 3 (주)대정골프엔지니어링 389억7천만 4 대방건설(주) 381억7천만 5 지에스건설(주) 350억4천만 6 (주)시티건설 328억3천만 7 계룡건설산업(주) 309억8천만 8 (주)파인우드 304억7천만 9 (주)라인산업 292억6천만 10 (주)반도건설 281억6천만 11 (주)서한 235억9천만 12 중흥토건(주) 208억9천만 13 (주)풍산건설 206억7천만 14 (주)대원 203억7천만 15 (주)대광건영 201억3천만 16 우미건설(주) 187억5천만 17 (주)영무토건 183억5천만 18 (주)한양건설 179억8천만 19 주식회사포스코이앤씨 179억5천만 20 에이스건설(주) 178억5천만 21 동원건설산업(주) 159억 22 덕진토건(주) 158억2천만 23 중흥건설(주) 147억7천만 24 (주)시티종합건설 145억 25 (주)한양 141억6천만 26 신원종합개발(주) 140억1천만 27 태원건설산업(주) 138억9천만 28 (주)까뮤이앤씨 138억4천만 29 삼일건설(주) 135억9천만 30 지포레(주) 129억 31 디엘건설(주) 127억4천만 32 (주)한설그린 125억7천만 33 선원건설(주) 124억8천만 34 라온산업개발(주) 121억 35 삼구건설(주) 120억5천만 36 삼도주택(주) 120억3천만 37 (주)금강주택 120억2천만 38 (주)건림원 118억8천만 39 동성건설(주) 118억4천만 40 아이에스동서(주) 117억5천만 41 (주)케이알산업 111억4천만 42 (주)라인건설 111억4천만 43 아세아종합건설 110억3천만 44 대우산업개발(주) 110억3천만 45 에이치에스화성(주) 108억6천만 46 혜림건설(주) 104억5천만 47 (주)동원개발 103억6천만 48 (주)케이씨씨건설 101억6천만 49 한국건설(주) 99억4천만 50 (주)태영건설 98억9천만 51 파인건설(주) 98억8천만 52 남해종합개발(주) 97억9천만 53 세양조경(주) 97억2천만 54 성보건설산업(주) 95억8천만 55 (주)대저건설 94억6천만 56 (주)장안 94억3천만 57 에스케이임업(주) 93억 58 대방산업개발(주) 92억8천만 59 (주)장원조경 91억9천만 60 (주)대송 91억6천만 61 (주)트래콘건설 91억4천만 62 명가종합건설(주) 89억8천만 63 금강종합건설(주) 89억8천만 64 동부건설(주) 89억4천만 65 해동건설(주) 89억3천만 66 (주)청원조경 88억4천만 67 (주)비에스산업 87억5천만 68 계성건설(주) 87억 69 (주)한화 81억2천만 70 영진종합건설(주) 81억2천만 71 (주)삼정기업 80억6천만 72 (주)동일토건 75억3천만 73 에스지건설(주) 74억2천만 74 (주)호반건설 73억9천만 75 한림건설(주) 73억6천만 76 한솔에코랜드(주) 70억2천만 77 성서이엔씨(주) 69억8천만 78 (주)한반도건설 69억4천만 79 (주)한중 69억2천만 80 도경종합건설(주) 68억9천만 81 에스에이건설(주) 68억5천만 82 더본종합건설(주) 66억2천만 83 삼동랜드(주) 65억4천만 84 쌍용건설(주) 64억7천만 85 대성베르힐건설(주) 64억4천만 86 (주)고덕종합건설 64억3천만 87 태인종합건설(주) 63억6천만 88 (주)문장건설 62억9천만 89 유호산업개발(주) 62억 90 대보건설(주) 61억9천만 91 광성산업개발(주) 61억4천만 92 티.지조경(주) 61억3천만 93 한성건설(주) 61억 94 청도건설(주) 61억 95 (유)세범건설 60억6천만 96 (주)삼연이앤씨 60억4천만 97 (주)유승건설 60억1천만 98 지엘(주) 59억4천만 99 (주)모아종합건설 58억5천만 100 (주)금성백조건설 58억4천만 표2.2023년전문건설조경식재시설물설치공사실적순위 순위 회사명 실적 1 (주)다원 1912억 2 (주)한설그린 568억2천만 3 (주)장원조경 534억 4 에이치디씨랩스(주) 500억9천만 5 (주)이엔피조경 474억9천만 6 경원필드(주) 445억9천만 7 (주)동영조경 444억5천만 8 주원조경(주) 436억 9 아세아종합건설 404억7천만 10 (주)원앤티에스 362억4천만 11 (주)고려디앤엘 344억8천만 12 (주)에코밸리 338억3천만 13 (주)그린에이드 330억8천만 14 (주)푸른공간 322억2천만 15 (주)미담 317억7천만 16 안산조경(주) 311억3천만 17 (주)유일종합조경 307억6천만 18 (주)영원산업개발 302억6천만 19 동신조경(주) 294억 20 (주)정한조경 280억7천만 21 (주)금솔개발 245억6천만 22 (주)럭키조경 241억7천만 23 (주)현디자인 234억1천만 24 플러스파운틴(주) 232억3천만 25 (주)케이지에코 225억1천만 26 영림산업(주) 223억6천만 27 산수그린텍(주) 209억8천만 28 이도그라운즈(주) 202억3천만 29 (주)필드글로벌 197억6천만 30 남도조경 193억2천만 31 (주)오륜스포츠 192억6천만 32 (주)대덕조경 170억9천만 33 건국조경(주) 159억 34 (주)경원 158억5천만 35 (주)신라조경 155억1천만 36 건호조경(주) 148억9천만 37 (주)동산조경 141억7천만 38 (주)원화조경 137억7천만 39 (주)에프비에스 137억 40 (주)세광산업개발 130억3천만 41 (주)파인우드 125억9천만 42 (주)와이에스개발 125억7천만 43 (주)태성엘앤디 123억2천만 44 (주)동림종합조경 121억9천만 45 엔에스건설조경(주) 117억7천만 46 (주)디.에코 117억2천만 47 네이처솔루션(주) 116억3천만 48 (주)영재 114억2천만 49 (주)보성조경 112억2천만 50 세인조경(주) 109억6천만 51 정우조경(주) 109억5천만 52 지앤지그래스(주) 109억4천만 53 (주)예송종합조경 107억7천만 54 한국조경개발(주) 105억6천만 55 (주)신우그린 104억5천만 56 (주)플레이잼 103억8천만 57 엘림조경개발(주) 102억8천만 58 (주)태화에스앤지 100억9천만 59 더베스트테크(주) 100억5천만 60 (주)에코피아 98억7천만 61 (주)스페이스톡 98억7천만 62 (주)영성조경 96억3천만 63 (주)동의종합조경 96억 64 (주)필드이엔지 94억6천만 65 (주)한길이엘에스 94억 66 (주)아르디온 92억6천만 67 새암조경(주) 89억6천만 68 (주)다올조경 88억 69 디와이엠(주) 87억5천만 70 지금건설(주) 87억4천만 71 (주)늘봄조경개발 86억 72 (주)다우조경 84억4천만 73 안산조경개발(주) 78억6천만 74 디큐브어반(주) 78억2천만 75 (주)서연조경이엔씨 77억8천만 76 (주)청람조경 76억7천만 77 (주)영서조경 76억4천만 78 자성조경(주) 76억4천만 79 (주)한일환경디자인 74억4천만 80 (주)삼무조경 74억 81 데오스웍스 73억3천만 82 (주)엘코리아조경 73억3천만 83 주안기업(주) 73억 84 형민조경건설(주) 72억8천만 85 (주)플랜에이 71억8천만 86 성우조경(주) 71억7천만 87 (주)용우테크 71억2천만 88 우이산업(주) 70억2천만 89 (주)에그린 70억 90 (주)제이맥이엔지 69억4천만 91 (주)대정지엠피 68억2천만 92 (주)진경조경 67억2천만 93 미류엘앤씨(주) 66억2천만 94 (주)아키페이스 65억7천만 95 (주)제이디지이 65억5천만 96 에이스엔지니어링(주) 64억3천만 97 (주)수프로 62억1천만 98 쌍용조경(주) 61억6천만 99 수정조경개발(주) 61억3천만 100 (주)청우펀스테이션 61억1천만 표3.2023년전문건설주력분야조경식재공사실적순위 순위 회사명 실적 1 (주)다원 1180억1천만 2 주원조경(주) 388억5천만 3 (주)장원조경 335억2천만 4 에이치디씨랩스(주) 301억9천만 5 (주)이엔피조경 295억 6 (주)유일종합조경 281억1천만 7 (주)고려디앤엘 261억1천만 8 (주)한설그린 258억2천만 9 안산조경(주) 222억1천만 10 (주)동영조경 221억1천만 11 (주)영원산업개발 213억7천만 12 동신조경(주) 212억2천만 13 경원필드(주) 209억6천만 14 (주)미담 206억4천만 15 이도그라운즈(주) 202억3천만 16 아세아종합건설 196억 17 (주)원앤티에스 191억4천만 18 (주)정한조경 188억4천만 19 영림산업(주) 185억 20 (주)럭키조경 166억2천만 21 남도조경 151억2천만 22 (주)그린에이드 143억9천만 23 산수그린텍(주) 139억2천만 24 (주)케이지에코 134억4천만 25 (주)원화조경 130억3천만 26 (주)파인우드 125억9천만 27 (주)태성엘앤디 123억2천만 28 건호조경(주) 119억4천만 29 (주)에코밸리 115억 30 (주)영재조경 112억3천만 31 (주)경원 106억4천만 32 (주)신우그린 104억5천만 33 (주)금솔개발 102억5천만 34 지앤지그래스(주) 102억 35 (주)필드이엔지 94억6천만 36 (주)태화에스앤지 90억4천만 37 세인조경(주) 89억8천만 38 (주)동의종합조경 89억7천만 39 지금건설(주) 87억4천만 40 (주)세광산업개발 85억9천만 41 (주)보성조경 84억8천만 42 건국조경(주) 82억8천만 43 (주)동산조경 82억5천만 44 디와이엠(주) 79억8천만 45 (주)동림종합조경 79억4천만 46 (주)푸른공간 70억5천만 47 (주)다우조경 70억4천만 48 자성조경(주) 70억2천만 49 (주)제이맥이엔지 69억4천만 50 (주)대정지엠피 68억2천만 51 네이처솔루션(주) 66억6천만 52 (주)삼무조경 65억7천만 53 (주)제이디지이 65억5천만 54 정우조경(주) 65억4천만 55 새암조경(주) 64억 56 (주)디.에코 62억 57 (주)신라조경 61억5천만 58 (주)합동토건 59억4천만 59 (주)수프로 59억1천만 60 엘림조경개발(주) 58억4천만 61 (주)외부공간디자인더숲 56억8천만 62 (주)케이에스조경 56억7천만 63 성우조경(주) 56억5천만 64 에스알그린텍(주) 55억8천만 65 보림녹화산업(주) 53억9천만 66 (주)대덕조경 53억5천만 67 수정조경개발(주) 52억1천만 68 우본개발(주) 51억4천만 69 (주)다올조경 50억 70 솔찬조경(주) 49억8천만 71 (주)한길이엘에스 49억6천만 72 (주)예원조경건설 49억 73 (주)더채움 47억4천만 74 (주)그린유토피아 46억3천만 75 에이스엔지니어링(주) 46억1천만 76 (주)나성씨엔디 45억7천만 77 (주)와이에스개발 45억7천만 78 (주)에이치제이효정조경 45억3천만 79 (주)예송종합조경 44억6천만 80 (주)신세기 44억2천만 81 (주)동서조경 44억1천만 82 (주)천지조경건설 42억8천만 83 (주)한별 42억5천만 84 (주)상림이엔씨 42억 85 에스케이임업(주) 40억8천만 86 (주)란트코리아 40억6천만 87 우영환경개발(주) 40억2천만 88 (주)진성이앤지 40억1천만 89 (주)한일조경개발 40억 90 금산군산림조합 39억6천만 91 (주)케이브 39억4천만 92 해찬솔(주) 37억6천만 93 (주)비원 37억1천만 94 익산산림조합 36억6천만 95 (주)그린동현 35억7천만 96 알파조경(주) 35억5천만 97 한국조경개발(주) 35억1천만 98 아아조경(주) 34억7천만 99 대평건설(주) 34억 100 토우산업(주) 33억9천만 표4.2023년전문건설주력분야시설물설치공사실적순위 순위 회사명 실적 1 (주)다원 731억9천만 2 (주)한설그린 310억1천만 3 (주)푸른공간 251억7천만 4 경원필드(주) 236억3천만 5 플러스파운틴(주) 232억3천만 6 (주)현디자인 224억9천만 7 (주)동영조경 223억4천만 8 (주)에코밸리 223억3천만 9 아세아종합건설 208억7천만 10 에이치디씨랩스(주) 198억9천만 11 (주)장원조경 198억8천만 12 (주)필드글로벌 197억6천만 13 (주)오륜스포츠 192억6천만 14 (주)그린에이드 186억9천만 15 (주)이엔피조경 179억9천만 16 (주)원앤티에스 171억 17 (주)금솔개발 143억1천만 18 (주)대덕조경 117억5천만 19 (주)에프비에스 116억9천만 20 (주)미담 111억4천만 21 엔에스건설조경(주) 108억2천만 22 (주)플레이잼 103억8천만 23 더베스트테크(주) 100억5천만 24 (주)스페이스톡 98억7천만 25 (주)신라조경 93억6천만 26 (주)아르디온 92억6천만 27 (주)정한조경 92억3천만 28 (주)케이지에코 90억8천만 29 안산조경(주) 89억2천만 30 (주)영원산업개발 88억9천만 31 (주)에코피아 84억4천만 32 (주)고려디앤엘 83억5천만 33 동신조경(주) 81억9천만 34 (주)와이에스개발 80억 35 (주)늘봄조경개발 79억8천만 36 (주)영성조경 77억 37 (주)청람조경 76억7천만 38 건국조경(주) 76억2천만 39 (주)럭키조경 75억5천만 40 안산조경개발(주) 74억 41 데오스웍스 73억3천만 42 (주)한일환경디자인 72억5천만 43 디큐브어반(주) 72억 44 (주)플랜에이 71억8천만 45 형민조경건설(주) 71억4천만 46 (주)용우테크 71억2천만 47 산수그린텍(주) 70억6천만 48 한국조경개발(주) 70억4천만 49 (주)아키페이스 65억7천만 50 (주)예송종합조경 63억1천만 51 미류엘앤씨(주) 61억5천만 52 (주)청우펀스테이션 61억1천만 53 (주)창성그린개발 59억8천만 54 (주)동산조경 59억2천만 55 (주)바이산업개발 58억6천만 56 (주)푸른이엔티 58억4천만 57 미주강화(주) 58억1천만 58 우이산업(주) 57억5천만 59 (주)이지데코 57억4천만 60 (주)드림월드 57억2천만 61 (주)서연조경이엔씨 57억 62 (주)디.에코 55억2천만 63 엔에이에프(주) 53억3천만 64 (주)경원 52억 65 (주)엘코리아조경 50억3천만 66 (주)에그린 49억9천만 67 네이처솔루션(주) 49억8천만 68 도담조경(주) 49억 69 (자)어반스케이프 47억5천만 70 주원조경(주) 47억5천만 71 가온조경건설(주) 47억2천만 72 한밭조경 44억8천만 73 (주)한길이엘에스 44억4천만 74 엘림조경개발(주) 44억4천만 75 (주)세광산업개발 44억4천만 76 (주)영서조경 44억2천만 77 정우조경(주) 44억1천만 78 (주)명산지에프알씨 44억 79 (주)규림조경 43억6천만 80 (주)에코랜드 42억9천만 81 (주)신도씨엔에이 42억5천만 82 (주)동림종합조경 42억5천만 83 경원조경(주) 42억4천만 84 대창조경건설(주) 42억2천만 85 남도조경 42억 86 (주)토마토이앤씨 41억7천만 87 (주)금오조경개발 41억7천만 88 태림조경(주) 40억5천만 89 (주)태흥이엔지 39억1천만 90 군자모라돈(주) 38억9천만 91 (주)세인환경디자인 38억9천만 92 레인보우스케이프(주) 38억7천만 93 영림산업(주) 38억6천만 94 (주)대화조경 38억5천만 95 (주)다올조경 38억 96 (주)지에스케이 37억8천만 97 (주)제이제이네트웍스 36억7천만 98 정진종합조경(주) 36억5천만 99 클라임코리아(주) 36억4천만 100 (주)청호엘에스 36억4천만
[2024 시평 ② - 조경시평] 다원, 전문건설 조경시평 1위에 올라… 종합은 현대건설 1위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현대건설과다원이‘2024년도시공능력평가’조경공사업에서종합건설과전문건설부분에서각각1위를차지했다. 대한건설협회와대한전문건설협회는국토교통부가발표한2024년시공능력평가의‘종합건설조경공사부문’과‘전문건설조경식재·시설물설치공사업’의평가결과를31일공시했다. 올해시평결과를보면,종합건설사조경공사업에서는1조2827억원으로현대건설이1위를차지했다.2위에는삼성물산이1조2509억원,3위에대우건설이1조1131억원순이었다. 현대건설은지난해2위에서1위로,삼성물산은3위에서2위로상승했고,대우건설은작년1위에서올해3위로하락했다.또한지에스건설과디엘이앤씨가지난해대비1000억원이상높은평가액을인정받았으며,상위10대업체는지난해와변화가없었고내부적으로일부순위의등락만있었다. 이번평가에참여한종합조경업체는1420개이다. 표1.2024년종합건설조경공사업시평 순위 업체명 2024년 2023년 증감 1 현대건설(주) 1조2827억2천만 1조2351억2천만 +476억 2 삼성물산주식회사 1조2509억2천만 1조1802억9천만 +706억3천만 3 (주)대우건설 1조1131억5천만 1조3460억2천만 -2328억7천만 4 지에스건설(주) 9375억2천만 8362억9천만 +1012억3천만 5 주식회사포스코이앤씨 8586억 7783억6천만 +802억4천만 6 현대엔지니어링(주) 8311억 7393억5천만 +917억5천만 7 디엘이앤씨(주) 8184억2천만 5200억6천만 +2983억6천만 8 롯데건설(주) 7408억1천만 6598억1천만 +810억 9 (주)한화 6519억5천만 6352억2천만 +167억3천만 10 제일건설(주) 5641억7천만 4923억1천만 +718억6천만 11 계룡건설산업(주) 4936억8천만 4807억1천만 +129억7천만 12 디엘건설(주) 4594억5천만 4744억 -149억5천만 13 에스케이에코플랜트(주) 3966억7천만 4211억3천만 -244억6천만 14 (주)케이씨씨건설 3633억8천만 3114억9천만 +518억9천만 15 코오롱글로벌(주) 3477억 3244억2천만 +232억8천만 16 동부건설(주) 3367억4천만 3215억8천만 +151억6천만 17 에이치디씨현대산업개발(주) 3277억7천만 3241억6천만 +36억1천만 18 대방건설(주) 3011억1천만 3485억91만 -474억81만 19 금호건설(주) 2946억9천만 3043억11만 -96억2천만 20 (주)에이치제이중공업 2864억 순위밖 신규진입 전문건설조경식재시설물설치공사업에서는다원이1765억7천만원으로1위를차지하며,전통적으로선두를지켜온에이치디씨랩스와삼성물산등1군건설사및계열사를모두제치는기염을토했다.다원이지난해대비400억원이넘게증가한반면지난해까지1위행렬을이어오던에이치디씨랩스가1700억원이감소하면서순위가바뀌었다.2위는삼성물산이1750억3천만원,3위는에이치디씨랩스가1020억7천만원순이었다. 건설업대업종화에따라전문건설에신설된주력분야별로살펴보면,올해는조경식재공사업과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에서모두삼성물산이1위를차지했다. 조경식재공사업은삼성물산이1750억3천만원으로1위를차지하고,2위에다원이1379억5천만원,3위에에이치디씨랩스가878억2천만원순이었다.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에서는삼성물산이1601억6천만원으로1위를차지하고,2위에다원이940억1천만원,3위에에이치디씨랩스가801억6천만원순이었다. 이번조사에참여한전문조경업체는7386개업체이다. 표2.2024년전문건설조경식재시설물설치공사업시평 순위 업체명 2024년 2023년 증감 1 (주)다원 1765억7천만 1354억6천만 +411억1천만 2 삼성물산(주) 1750억3천만 1224억6천만 +525억7천만 3 에이치디씨랩스(주) 1020억7천만 2725억8천만 -1705억1천만 4 (주)한설그린 873억 770억6천만 +102억4천만 5 아세아종합건설 861억5천만 순위밖 신규진입 6 (주)장원조경 747억7천만 순위밖 신규진입 7 안산조경(주) 629억2천만 455억7천만 +173억5천만 8 (주)동영조경 517억8천만 501억5천만 +16억3천만 9 (주)원앤티에스 453억6천만 374억6천만 +79억 10 주원조경(주) 437억1천만 353억1천만 +84억 11 (주)케이지에코 397억5천만 395억1천만 +2억4천만 12 (주)정한조경 372억7천만 346억4천만 +26억3천만 13 (주)영원산업개발 355억3천만 357억7천만 -2억4천만 14 (주)유일종합조경 352억3천만 325억 +27억3천만 15 산수그린텍(주) 341억8천만 287억7천만 +54억1천만 16 에스케이임업(주) 333억7천만 381억5천만 -47억8천만 17 경원필드(주) 331억 545억2천만 -214억2천만 18 (주)그린에이드 319억3천만 276억6천만 +42억7천만 19 (주)고려디앤엘 310억2천만 312억3천만 -2억1천만 20 (주)이엔피조경 309억1천만 순위밖 신규진입 표3.2024년전문건설주력분야-조경식재공사업시평 순위 업체명 2024년 2023년 증감 1 삼성물산(주) 1750억3천만 1224억6천만 +525억7천만 2 (주)다원 1379억5천만 1112억1천만 +267억4천만 3 에이치디씨랩스(주) 878억2천만 1617억3천만 -739억1천만 4 아세아종합건설 717억 640억9천만 +76억1천만 5 (주)한설그린 648억9천만 순위밖 신규진입 6 (주)장원조경 608억6천만 순위밖 신규진입 7 안산조경(주) 572억3천만 400억2천만 +172억1천만 8 주원조경(주) 404억1천만 322억9천만 +81억2천만 9 (주)동영조경 355억8천만 501억5천만 -145억7천만 10 (주)원앤티에스 353억6천만 296억 +57억6천만 11 에스케이임업(주) 326억1천만 353억3천만 -27억2천만 12 (주)유일종합조경 321억2천만 294억4천만 +26억8천만 13 (주)케이지에코 310억 291억5천만 +18억5천만 14 (주)케이알산업 303억1천만 273억7천만 +29억4천만 15 (주)정한조경 292억9천만 270억1천만 +22억8천만 16 산수그린텍(주) 278억2천만 227억3천만 +50억9천만 17 (주)고려디앤엘 250억8천만 260억4천만 -9억6천만 18 (주)금솔개발 245억3천만 순위밖 신규진입 19 (주)영원산업개발 243억7천만 순위밖 신규진입 20 디엘건설(주) 221억5천만 198억9천만 +22억6천만 표4.2024년전문건설주력분야-시설물설치공사업시평 순위 업체명 2024년 2023년 증감 1 삼성물산(주) 1601억6천만 1003억2천만 +598억4천만 2 (주)다원 940억1천만 621억7천만 +318억4천만 3 에이치디씨랩스(주) 801억6천만 자료없음 신규진입 4 아세아종합건설 717억3천만 628억5천만 +88억8천만 5 (주)한설그린 698억5천만 623억6천만 +74억9천만 6 (주)장원조경 499억8천만 435억4천만 +64억4천만 7 안산조경(주) 409억9천만 261억 +148억9천만 8 (주)동영조경 358억 342억4천만 +15억6천만 9 (주)원앤티에스 346억4천만 294억9천만 +51억5천만 10 (주)케이지에코 285억5천만 256억6천만 +28억9천만 11 플러스파운틴(주) 253억2천만 193억7천만 +59억5천만 12 (주)오륜스포츠 250억4천만 201억6천만 +48억8천만 13 (주)금솔개발 243억4천만 자료없음 신규진입 14 (주)에코밸리 241억8천만 233억1천만 +8억7천만 15 (주)그린에이드 241억7천만 211억1천만 +30억6천만 16 (주)푸른공간 236억2천만 188억 +48억2천만 17 산수그린텍(주) 226억5천만 287억7천만 -61억2천만 18 (주)정한조경 226억2천만 206억2천만 +20억 19 디엘건설(주) 221억5천만 198억9천만 +22억6천만 20 (주)영원산업개발 221억4천만 232억2천만 -10억8천만
[2024 시평 ① - 건설 종합] 삼성물산, 2024 시평 종합 1위…조경공사업 1위는 현대건설
[환경과조경정승환기자]2024년도시공능력평가(이하시평)에서삼성물산이지난해와마찬가지로1위를차지했다.10대건설사중일부순위변동이있었지만,지난해와거의동일한것으로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건설산업기본법에따라등록된전국건설업체중평가를신청한업체를대상으로2024년도시공능력평가를실시하고,그결과를7월31일공시했다. ‘시공능력평가’는발주자가적정한건설업체를선정할수있도록건설공사실적,경영상태,기술능력및신인도를종합평가하는제도다.올해시공능력평가를신청해평가받은건설업체는총7만3004개사로전체건설업체8만5642개사의85.2%이다. 2024시평1위‘삼성물산’…조경공사업시평1위는‘현대건설’차지 2024년토목건축공사업체시평결과,전년과동일하게삼성물산이31조8536억원으로1위를차지했고,현대건설이17조9436억원으로2위,대우건설이11조7087억원으로3위를차지했다. 조경공사업시평결과,1위는현대건설로1조2827억원,삼성물산1조2509억원,대우건설1조1131억원순으로나타났다. 2023조경공사업공사실적‘삼성물산’…부동의1위 2023년업종별공사실적은▲토목건축분야는삼성물산이13조6269억원,현대건설10조4873억원,대우건설8조8334억원▲토목분야는대우건설이2조2689억원,삼성물산이1조5632억원,현대건설1조4612억원▲건축분야는삼성물산이12조637억원,현대건설9조261억원,현대엔지니어링7조5018억원▲산업‧환경설비분야는삼성이앤에이가8조6175억원,두산에너빌리티가3조5518억원,현대엔지니어링3조694억원을기록했다. 특히,조경분야는상위10개업체에삼성물산이863억원,제일건설이843억원,대정골프엔지니어링이389억원,대방건설381억원,지에스건설350억원,시티건설328억원,계룡건설산업309억원,파인우드304억원,라인산업292억원,반도건설281억원등이차지했다.올해에는시티건설,계룡건설산업,파인우드,반도건설등이새로진입해이름을올렸다.
2024 서울시 건축상 대상, 해방촌 ‘클라우드’ 선정
[환경과조경정승환기자]올해의‘서울특별시건축상(이하서울시건축상)’대상에해방촌을품은새지붕‘클라우드(CLOUD)’가선정됐다. 서울시는지난24일서울시청에서‘제42회서울시건축상’후보작온·오프라인공개발표회를통해▲공공건축분야4작품▲민간건축분야5작품,총9개수상후보작이오른가운데건축가가작품을설명하고참석자로부터궁금한점을묻고답하는시간으로진행됐다. 공개발표회이후이어진심사위원들의열띤토론을통해최종대상1점,최우수2점,우수5점,심사위원특별상1점이선정됐다. 대상작인해방촌을품은새지붕‘새로운아케이드프로토타입’의‘클라우드’는건축가와시공자의시도와노력으로낡고어두웠던전통시장이MZ세대들의힙스터거리로변신,일대상인들은물론해외관광객들까지공간을즐기게하는작품으로크게인정받았다.이작품설계는유아이에이건축사사무소,큐엔파트너스건축이맡았다. 최우수상에는온디자인건축사사무소의‘강남구웰에이징센터’와운생동건축사사무소의‘오동숲속도서관’이수상했다. ‘강남구웰에이징센터’는‘낡은주차장의대변신’이라는주제로설계.오래된주차장의유쾌한변신과제한적인공간에도불구하고치밀한공간구성과촘촘하게짜인공간별운영프로그램에좋은점수를받았다. ‘오동숲속도서관’은‘목재파쇄장의환골탈태’라는주제로공원과자연스럽게연결된도서관공간으로시민들의독서,산책,공동체활동까지아우르는생활·문화집합소의역할을하고있어지역주민의많은사랑을받고있다. 우수상에는이뎀건축사사무소의풍경을모으고풍경을조망하는플랫폼인‘9로평상’,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의지역을연결하고공유하는소셜라이징플랫폼‘서교동공유복합시설’,예림종합건축사사무소의도시적욕망의중재자‘신사스퀘어’,구보건축사사무소의미루나무풍경되기‘연의생태학습관’,종합건축사사무소시건축의다섯개의지붕,하나의마음‘원서작업실’이각각수상했다. 이외에도요앞건축사사무소의어려운도심환경에서도대지한계를잘극복한건축가의노력을격려하고자‘경리계단길’이심사위원특별상을수상했다. 시는8월1일부터한달간대상을포함해총9개건축상수상작을대상으로시민온라인투표를진행한다.시민온라인투표는엠보팅(mVoting)을통해심사위원평가와는별개로최다득표한2개작품을선정해‘시민공감특별상’을수여할예정이다. 엠보팅참여와관련된자세한내용및투표결과는서울건축문화포털누리집이나인스타그램을통해확인할수있다.최종수상작들은올10월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펼쳐질제16회서울건축문화제에서시상및전시를진행하게된다. 한병용서울시주택실장은“서울시건축상은올해로42주년을맞이한전통과권위를자랑하는상”이라며“글로벌도시서울을위해창의적인시도와노력으로서울의변화와발전을위해이바지한건축가에대한많은추천과성원을바란다”고말했다.
  • 환경과조경 2024년 9월
  • 조경공사 적산기준
  • 공원주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