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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지리산 반야봉 일대 구상나무가 고사한 원인이 기후변화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리산국립공원 반야봉 일대에서 집단으로 고사한 구상나무 94그루를 분석한 결과, 50여 년에 걸친 생육 스트레스가 장기간 누적돼 고사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 공단 연구진은 지리산국립공원 반야봉 일대의 구상나무 94그루가 고사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2017년 6월부터 6개월간 나이테 분석으로 과거 생육정보를 확인했다. 분석 결과, 고사한 구상나무 94그루는 1960년부터 생육 부진이 지속된 것으로 확인됐다. 89.4%인 84그루가 2000년 이후 고사했으며, 2012년 이후에는 11.7%인 11그루가 고사했다. 나머지 29.8%인 28그루는 2013년 이후에 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 이후 고사한 구상나무 84그루의 평균 수명은 69년이며, 최장 118년까지 산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중에서 70~80년생이 가장 높은 비율(48.8%, 41그루)을 차지했다. 연구진은 기후변화에 따른 겨울철(2월) 기온 상승과 봄철(3월) 강우량 부족이 가뭄으로 이어져 구상나무 생장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2월의 기온상승이 구상나무 생육 부진과 높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이 2012년부터 2017년까지 6년간 지리산 반야봉 일대 2월 평균 기온을 측정한 결과, 2012년 –9.1℃에서 2018년 –5.3℃로 연 평균 약 0.76℃씩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2월 기온 상승이 겨울철 전반에 걸친 적설량 감소 원인이 됐으며, 봄철에 눈이 녹으면서 토양에 공급되는 수분량이 부족해 구상나무 생육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 일대의 3월 강우량 부족도 구상나무 고사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이 2012년부터 2017년까지 6년간 지리산 반야봉 일대 3월 강우량을 측정한 결과, 강우량이 2012년 137.5mm에서 2017년 22.5mm로 연 평균 약 23mm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우량 감소 영향으로 토양에 함유된 수분 역시 6년 사이 약 16.5%p(25.3%→8.8%) 감소했다. 반야봉 일대의 강우량 부족이 토양 건조로 이어져 5월 초부터 생육을 시작하는 구상나무 생육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연구진은 판단했다. 연구진은 향후 기후변화에 따른 봄철 기온상승으로 구상나무 생육시기가 앞당겨지며, 이른 봄 수분 부족이 생육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나공주 국립공원연구원장은 “앞으로 종 수준의 연구를 넘어 기후변화 대응 생태계 보전 및 복원을 위한 조사·연구를 통해 보호 대책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오는 10월 개원하는 서울식물원에서 수 백 종의 콜롬비아 고유 식물 연구자료를 볼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주한 콜롬비아대사관으로부터 식물 세밀화를 비롯해 콜롬비아 식물에 대한 상세 연구자료가 담긴 '누에바 그라나다 왕립 식물 원정대 식물 세밀화 자료집'을 기증받는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기증식은 서울시와 주한 콜롬비아대사관 간 식물문화 교류 협의 과정에서 대사관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자료집에는 식물학자 호세 셀레스티노 무티스가 왕립 식물 원정대를 이끌고 1783년부터 30여 년 간 콜롬비아 영토(8000㎢)에서 수집한 식물표본과 세밀화, 연구기록 등이 수록돼 있다. 콜롬비아 식물에 대한 정교하고 방대한 기록이 담겨있어 현대 식물연구에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서울시는 기증받은 자료집을 오는 10월 서울식물원 개원 이후 전시하여 그동안 국내에서 생소했던 남미의 식물상과 식물자원을 소개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최윤종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식물원에 식물을 전시할 세계 12개 도시와 지속적으로 교류·협력하여 다양한 세계 식물과 식물문화를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서산 송곡사 향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승격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충청남도기념물 제170호인 ‘서산 송곡사 향나무’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553호로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 1753년(영조 29년) 창건된 서산 송곡서원은 서산 지역에서는 최초로 건립된 서원으로, 이곳에 있는 향나무는 2005년도에 충청남도기념물 제170호로 지정됐다가 이번에 천연기념물로 승격됐다. 향나무는 예부터 제사와 관련된 곳에 주로 심는 수종인데, ‘서원 송곡서원 향나무’는 서원 입구에 왼쪽의 1번목과 오른쪽의 2번목이 마주 보도록 두 그루를 심은 형태다. 두 그루의 나무는 태극과 음양 사상을 나타낸 것으로 여겨지는데, ‘둘’이라는 숫자는 음과 양, 하늘과 땅, 남과 여, 명과 암 등 우주 만물의 이치를 형상화한 것이다. 이 같은 배치는 서원이나 향교, 사당, 재실 등 제례공간에 널리 쓰이는 형식이다. 또한 당시 학문 탐구의 표상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식재 유형으로 판단된다. 서산 송곡서원 향나무는 식재 유형이 특이하고 규모가 크며 형태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송곡서원과 오랜 세월을 함께 흘러온 역사의 산물이라는 점에서도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크다는 것이 문화재청의 설명이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함양군이 천연기념물 제154호 함양상림 인근에 전국의 천연기념물 후계목을 주제로 하는 ‘천년의 정원’을 조성한다. 군은 ‘천년의 정원’ 조성을 위해 최근 청도 운문사 처진소나무 후계목 등 경북지역 천연기념물 후계목 19종 167주를 이식했다고 2일 밝혔다. 천연기념물 후계목은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천연기념물 식물에서 종자나 삽수를 채취해 육성한 나무를 말한다. 이번에 분양받은 후계목은 천연기념물 제180호 청도 운문사 처진소나무 후계목 5주, 천연기념물 제294호 예천 천향리 석송령 후계목 10주 등 총 19종 167주다. 군은 상림공원 인근 4만 여㎡에 전국의 천연기념물 후계목을 테마로 하는 ‘천연의 정원’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며, 2022년까지 총 5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2019년도부터는 국·도비를 지원받아 연차적으로 추진된다. ‘천년의 정원’은 함양상림 인근에 경관가치 및 문화·생태적 가치가 높은 천연기념물 후계목 900주로 조성되는 공원이다. 이노태 군 문화관광과장은 “천년의 정원 조성사업은 천연기념물 상림의 생태적, 역사적 가치성을 부각시키고 휴식·체험·교육기능이 유기적으로 조화된 생태문화 학습장이 될 것”이라며 “향후 20년 정도의 후계목 증식, 관리가 필요한 사업으로서 장기적인 안목으로 접근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일본 고유종 식물로 알려진 ‘괭이눈(Chrysosplenium grayanum)’이 한국에도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전라남도 영광군청과 함께 올해 4월 초 영광군 일대를 조사한 결과, 문헌으로만 전해지던 ‘괭이눈’의 국내 자생지를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장미목 범의귀과에 속하는 식물 ‘괭이눈’은 그간 일본 고유종으로 국제 학계에 알려졌으며, 한국의 서식은 100여 년 전 문헌상의 기록만 있을 뿐이어서 서식 여부가 불확실했다. 괭이눈은 1913년 일본의 생물학자 나카이(Nakai)가 제주도 한라산에 분포한다고 보고한 이래 지난 100여 년 동안 한국에서 발견된 일이 없었다. 1957년 일본의 생물학자 하라(Hara)는 괭이눈의 분포지역을 일본으로 한정하고, 괭이눈을 일본 고유종으로 국제 학술지에 보고했다. 국내에 괭이눈이라 판별된 표본이 일부 존재했으나,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이 표본의 주요 형질을 지난해 4월부터 1년간 조사한 결과 괭이눈속의 다른 식물을 잘못 판별한 것으로 드러났다. 괭이눈속의 식물은 크기가 10cm 내외로 작아 건조표본으로 제작할 경우 꽃, 수술의 수 등 주요 형질의 분간이 어려워 실외에서 직접 확인하지 않을 경우 잘못 판별될 확률이 높다. 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주요 포털, 백과사전 등에서 ‘괭이눈’으로 검색하면 나오는 식물은 괭이눈속 선괭이눈을 괭이눈으로 오인해 잘못 기재한 것이다. 선괭이눈은 수술이 8개이고 로제트잎을 생성하는 특징이 있어 수술이 4개인 괭이눈과 뚜렷하게 구분된다. 괭이눈은 크기가 10cm 내외로 식물 전체에 털이 없고, 수술이 4개인 특징을 갖는다. 산지의 물이 흐르는 습한 곳 주변에 주로 분포한다. 이번에 확인된 괭이눈의 자생지 면적은 100㎡ 내외로, 약 500여 개체가 서식하여 안정적인 개체군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이번에 발견된 괭이눈에 대해 정확한 종 판별을 위해 현장에서 주요 형태적 특징을 확인하고 현미경 미세 관찰 및 DNA바코드 분석을 실시했다. 전남 영광에서 발견된 괭이눈은 일본의 괭이눈 DNA와 99.7%의 일치율을 보였다. 이에 따라 괭이눈이 일본에만 분포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에도 존재하는 것을 증명했다. 또한 문헌기록에만 존재하던 괭이눈의 실제 표본과 생태정보, 유전자정보 등을 확보했다.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일본의 전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괭이눈이 한국의 경우 영광군의 한 지역에만 분포하고 있는 점과 관련해 앞으로 괭이눈 개체 및 집단 간 분류학적 차이, 유전자 다양성 및 생물지리학적 특징 등 후속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부장은 “과거 기록상에만 존재하던 생물의 발견은 우리나라 생물다양성을 확대시키는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번에 발견된 괭이눈 자생지 및 개체군 보전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연구하는 한편, 괭이눈으로 판정된 개체와 종자를 확보하는 등 국가생물자원으로 존치할 수 있도록 조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경기도 양평군과 천연기념물 제30호인 용문사 은행나무의 복제 나무를 증식하고 이를 활용해 지역 명품 숲을 조성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용문사 은행나무는 국내에서 키가 제일 큰 나무로 알려져 있으며, 신라 시대 경순왕의 아들인 마의태자가 손수 심었다는 전설과 의상대사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가 나무가 되었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이번에 육성하는 복제 나무는 용문사 은행나무 종자를 키운 1년생 어린 나무를 대목으로 접목을 시도했다. 접목을 이용한 복제 나무 육성은 같은 수종의 일반 묘목(대목)에 복제대상나무의 줄기를 붙여 키우는 증식 방법으로 일반묘목을 이용하는 뿌리부분을 빼고는 복제대상나무와 유전적으로 동일한 나무를 만들 수 있다. 기존 천연기념물 복제에 사용된 증식 대목은 천연기념물의 종자로 키운 묘목을 사용했으나 이번 복제 나무는 대목과 접수를 모두 천연기념물에서 나온 것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양평군은 용문사 은행나무를 활용한 문화 행사를 개최·운영하고 있다. 군은 용문사 은행나무와 복제 나무를 활용한 은행나무 명품 숲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스토리가 있는 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구자정 산림생명정보연구과 박사는 “나무의 나이가 수백 년에서 수천 년에 달하는 천연기념물은 모체의 활력이 현저히 낮아 복제 나무 육성을 위한 과학적 기술과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이번 양평군과의 협력은 현재까지 축적된 연구 성과와 기술을 적용해 천연기념물을 안정적으로 유지·보존하는 한편, 천연기념물을 활용한 관광산업과 조경 및 산업소재화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은 2013년부터 천연기념물 169건의 안정적인 보존을 위해 문화재청과 함께 복제 나무 육성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자연재해와 기후·생태변화에 의해 없어질 위험이 있는 천연기념물의 유전자 보존을 위해 유전자은행(DNA, 꽃가루 등)과 천연기념물 보존원(9수종 63건 412 본, 0.3ha)을 조성하고 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완도군에 소재한 상왕산에서 원산지가 한국인 우리꽃 ‘얼레지’의 대규모 군락지가 발견됐다. 완도군은 완도의 진산인 상왕산의 난대림과 연계한 산림관광자원 실태조사를 실시하는 중 ‘얼레지’가 사는 대규모 군락지를 발견했다고 25일 밝혔다. 조사 결과 6.5ha의 면적에 약 130만 본의 대규모 군락이 분포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 얼레지는 깊은 산속의 낙엽수림 하부의 비옥한 땅에서 자라는 백합과 숙근성 여러해살이풀로 식용과 약용으로 사용되는 식물이다. 3~4월에 자주색 꽃을 피우며, 종자가 발아해 개화하기까지 5~7년이 걸리는 한국의 자생화다. 군에서는 얼레지를 상왕산 난대림과 연계한 산림관광자원화로 개발·이용하고자 금년 하반기부터 연차사업으로 얼레지 생육에 지장을 주는 조릿대 등 하층목을 제거하는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한 무분별한 불법채취로 군락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지도·단속도 강화한다. 천종실 군 환경산림과장은 “난대림의 보고인 상왕산에 봄의 전령사 전국 최대 얼레지 군락지를 조성하여 상왕산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또 하나의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농촌진흥청은 텃밭을 가꿀 때 같이 심으면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식물 일명 ‘동반식물’을 9일 소개했다. 텃밭을 가꿀 때 동반식물을 함께 심으면 관리가 훨씬 수월해진다. 토마토와 바질은 함께 심으면 서로의 충해를 막을 수 있고 맛도 좋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질은 인도 원산으로 물을 좋아하는 식물이고, 토마토는 안데스 원산으로 건조지대에서 자라는 식물이다. 토마토 사이의 간격을 넓히고 중간에 바질을 심으면, 토마토에 남아도는 수분을 바질이 잘 흡수할 수 있다. 토마토는 수분이 너무 많으면 열매터짐(열과)이 생기기 쉬운데 바질과 함께 심으면 이를 줄일 수 있다. 또한 바질은 토마토 사이에서 약간의 빛 가림도 되고 수분도 확보할 수 있어 부드럽고 신선한 잎이 된다. 파와 오이는 뿌리를 겹쳐 심으면 좋다. 파뿌리의 천연항생물질에 의해 오이의 덩굴쪼김병이 예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오이 정식 1개월 전에 적환무 씨앗을 심으면 좋다. 오이는 생육 초기에 오이잎벌레에 의한 충해를 입으면 치명적인 피해를 입는다. 오이잎벌레는 적환무의 매운 향을 싫어하기 때문에 적환무가 어느 정도 자란 후에 옆에 오이를 심으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이처럼 해충을 기피하는 식물, 해충을 잡아먹는 익충을 유인하는 식물, 중요한 식물에 붙는 해충을 유인해 대신할 식물과의 조합은 해충 피해를 줄여줄 수 있다. 또한 공간이용도를 높이면서 서로의 생육을 도울 수 있도록 ▲많은 양의 햇빛을 필요로 하는 식물과 반그늘에서 자라는 식물과의 조합 ▲뿌리가 깊게 뻗는 식물과 뿌리가 얕게 분포하는 식물과의 조합 ▲양‧수분을 많이 필요로 하는 식물과 상대적으로 양수분이 적어도 잘 자라는 식물의 조합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함께 심으면 안 되는 식물도 있다. 파는 무, 풋콩, 결구채소와는 같이 심으면 안 된다. 파의 뿌리에서 나오는 유기산이 유기물을 분해해 여기저기 양분이 생긴다. 그러면 무의 뿌리가 곧게 뻗지 못하고 바람이 들 수도 있다. 가지, 우엉, 오크라도 함께 심으면 좋지 않다. 이들 뿌리는 모두 곧게 뻗는 성질이 있는데 땅속에서 뿌리를 길고 곧게 뻗으면서 서로의 양분을 뺏을 우려가 있다. 동반식물 종류 및 효과(자료=농촌진흥청 제공) 식물 궁합이 좋은 식물  효과 궁합이 나쁜 식물 라벤더 양배추 모기, 파리를 막는다.   레몬밤 토마토 꿀벌이 좋아한다.   로즈마리 양배추 토마토 배추흰나비, 당근파리, 도둑나방을 막는다. 모닥불이나 숯과 함께 태우면 방충제가 된다.   마늘 장미, 토마토, 양상추, 딸기 토양전염성병의 발생을 막을 수 있다. 콩류 메리골드 토마토, 콩류, 감자, 당근 토양 중 선충을 줄여주며, 다양한 해충을 막는다.   민트 토마토, 양배추, 브로콜리, 장미 배추흰나비, 파리, 모기, 쥐등이 싫어한다. 벌을 유인한다.   바질 토마토, 양배추, 부추, 피망 토마토의 생육을 돕고 풍미를 좋게 한다. 애벌레류, 진딧물, 가루이를 줄이며, 모기나 파리를 쫓는다. 아스파라거스 백일홍 토마토 토마토에 붙는 밤나방이나 오이잎벌레를 막는다. 왜콩풍뎅이의 유인식물이다.   보리지 토마토 밤나방을 막는다. 꿀벌을 불러들인다.   세이지 당근, 양배추, 로즈마리, 콩류 배추흰나비, 당근파리를 막는다. 오이 셀러리   배추흰나비가 오지 못하게 한다.   제라늄 대두, 옥수수, 포도, 양배추 매미충, 풍뎅이를 막는다.   차이브 양배추, 당근 진딧물을 막는다. 당근의 생육을 도와 풍미를 좋게 한다.   캐모마일 양배추, 양파 양배추, 양파의 생육을 돕고 풍미를 좋게 한다.   코리안더 당근, 양파, 토마토, 순무 벌을 불러들이고, 많은 벌레를 막는다.   타임 당근, 치커리, 오이 벌을 불러들이고, 배추흰나비를 막는다. 다양한 작물에 좋다.   파 오이, 수박, 호박, 멜론, 감자 토양전염성병을 예방하고, 생육을 돕는다.   페튜니아 양상추, 콩류 매미충, 진딧물, 콩류의 해충을 막는다.   한련화 양배추, 오이, 토마토, 콩, 적환무, 가지 등 진딧물을 유인하고, 가루이, 노린재를 막는다.  
  •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조경식재회사 고운조경이 오는 5일 온라인상에서 조경수 견적을 주고받을 수 있는 ‘tree45.com(이하 트리사오)’ 사이트를 오픈하고 조경수 거래 중개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트리사오’는 기존에 오프라인 상에서 처리해오던 조경수 견적 업무 일체를 디지털화한 것으로 조경수 시장에서 정보가 보다 원활히 교류될 수 있도록 국내 최초로 조경수 온라인 견적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 특징이다. 트리사오의 ‘조경수 온라인 견적 서비스’는 조경수를 사려는 구매자가 구매하려는 수목 리스트를 등록하면 조경수 판매자가 내역을 입력해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구매자가 여러 판매자의 내역을 비교해 거래할 있도록 도움을 주는 서비스다. 그동안 구매자가 구매 목록별로 일일이 검색해서 업체와 통화해 왔던 불편함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식재회사들이 구매하려는 수목 리스트를 손쉽게 등록해 판매자에게 자동으로 전달하고, 조경수 생산자들의 수목 단가와 사진 등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실시간 비교견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판매자가 제출한 견적서는 견적을 요청한 구매자 외의 다른 회원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해 판매 단가가 무분별하게 공개될 우려도 없앴다.현재 웹사이트가 오픈돼 있어 조경수 구매 또는 판매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가입하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인터뷰> "조경수 거래 플랫폼, 업계 전반에 좋은 파급이 되길" 정영진 고운조경 팀장 2014년 조경설계회사를 그만두고 조경식재 업체인 고운조경에 입사해 일을 하면서 국내 조경수 거래 방식이 시대에 많이 뒤떨어졌다는 것을 몸소 느끼고, 업계에 당장의 불편함을 해소해야 겠다는 생각에서 구매자 중심의 조경수 견적 서비스 ‘트리사오’를 개발하게 됐다는 정영진 팀장을 만났다. Q 개발 배경은 무엇인가? 조경시공업체에서 일을 하면서 나무를 사고 팔아야 하는 일을 접하게 됐는데, 온라인 상거래 시장은 갈수록 진화하고 있는데 비해 조경수 거래는 여전히 과거의 주먹구구방식을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나 스스로도 힘들었고 업계에 당장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개선된 온라인 거래 방식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Q 기존 조경수 거래 사이트와 차이점은 무엇인가?기존 사이트는 나무를 사는 사람 입장에서 불편함이 많았다. 조경수 구입시 다양한 수종을 사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모든 수종을 한꺼번에 포괄한 판매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서 각 수종별로 일일이 검색을 해야 했고, 무엇보다 판매자마다 제공하는 정보의 깊이가 달라서 상호 비교하기가 힘들었다. 또한 대부분 금액을 제공하지 않아서 판매자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가격과 사진을 요청해야 하고, 결국에는 현장으로 가서 확인을 해야 하는데 실제 나무 상태가 좋지 않아 허탕을 치는 경우도 많다. 판매자 입장에서도 피드백이 없어서 불편했다. 회사가 보유한 농장의 나무를 팔기 위해 사이트에 올린 적이 있는데 잘 팔리지 않았다. 문제는 이 나무를 사려는 사람이 없어서인지 가격이 비싸서인지를 알 수가 없었다. 그래서 아이디어를 낸 것이 구매자 중심의 입찰 방식이다. 거꾸로 생각한 것이다. 조경수를 사고 싶은 사람이 무엇을 원하는지 글을 올리면, 판매 회원들에게 문자를 자동으로 보내고, 판매자들은 사진과 금액을 적은 내역을 제공하는 방식이다.판매자가 구매 목록의 조경수를 모두 판매할 수 있다면 목록별로 금액을 적어서 제시하고, 모두 일괄 구매하는 경우 할인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 나무 거래가 일괄 구매시 할인이 적용되고 있는데, 최대한 실제 현장에서 거래되는 방식을 시스템에 구현되도록 노력했다. Q 앞으로 서비스 발전 방향은?현재는 조경수를 판매하는 센터, 플랫폼의 역할을 만들어 주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조경업계에서 “트리사오에 들어가면 모든 조경수 거래 정보를 얻을 수 있어”라는 인식을 주는 것이 목적이다. 아직까지는 거래를 중개하는 역할만 하고 실제 거래는 구매자와 판매자간에 이뤄진다. 하지만 더 나아가면 나무를 굴취해서 운반하는 것까지 책임지는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중개 역할만으로는 구매자의 니즈를 모두 만족시키지 못한다. 실제 시장 조사 결과, 구매자들은 온라인에서 구매한 나무를 정해진 날짜에 정해진 장소에 직접 가져다주는 서비스까지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Q 어떤 파급을 기대하는가?당장은 업계의 불편함을 해소해야겠다는 생각에서 시작됐지만, 플랫폼이 발전하면 다른 사업도 같이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카카오를 플랫폼으로 확대된 카카오 택시의 경우, 택시기사들이 너무 좋다는 평이 많다. 승객을 찾으러 다닐 필요가 없이 콜을 잡으면 되기 때문에 좀 더 쉽게 손님을 찾을 수 있고, 차량을 이동하면서 들어가는 기름값도 줄이게 됐다. 아울러 환경적으로 매연도 줄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트리사오 서비스가 잘 정착이 되면 기존의 주먹구구식의 현장 거래 방식이 개선돼 업계 전반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믿는다. Q 앞으로 계획은?개인적으로 세상이 변해가는 것에 관심이 많다. 특히 이번 일을 하면서 장기적으로 미래에 대해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대세는 거스를 수 없다. 내가 좋든 싫든 조경밥을 먹는다면 이 분야의 큰 흐름에서 참여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겠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 영향으로 공기 정화와 천연 가습기 역할을 하는 실내 식물이 인기를 끌고 있다. SK플래닛 11번가는 미세먼지 '나쁨' 단계였던 최근 3일간(3월 26일~28일) 플랜테리어 상품의 매출액이 3월 평균 대비 8배 이상 늘어났다고 29일 밝혔다. ‘플랜테리어(Planterior)’는 ‘식물(Plant)‘과 ‘인테리어(Interior)'를 결합한 신조어로 식물을 활용해 자연친화적으로 실내 공간을 꾸미는 것을 말한다. 이에 11번가는 실내형 미세먼지 완화에 도움을 주는 ‘산세베리아, 스투키, 금전수, 텃밭 재배 DIY 용품' 등 총 80여 개 플랜테리어 상품을 한 데 모은 ‘식목일 기획전’을 예년보다 4일 앞당겨 실시한다고 전했다. 11번가에 따르면 지난해는 ‘스투키’나 ‘테이블야자’처럼 관엽식물 계통의 화분형 ‘다육식물’이, 올해는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으면서도 인테리어 효과가 뛰어난 ‘멀티 기능형’ 상품이 인기다. 이 중 '식물액자, 프레임가든, 스티커타입 꽃병' 등 액자형 플랜테리어는 벽에 부착하는 형태로 눈높이에서 식물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품 거래액도 크게 늘었다. 식물과 공기청정기를 결합한 제품, 배양토 없이 종이 위에 파종된 '페이퍼 캣글라스' 등 아이디어 제품도 인기가 높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옥상과 베란다 등 자투리 공간을 텃밭으로 활용해 직접 채소나 과일을 수확해 먹는 사람들을 위해 ‘텃밭 재배 용품’과 수퍼푸드로 불리는 ‘블루베리’를 비롯 ‘귤’, ’사과’ 등의 묘목과 씨앗도 판매한다. 11번가에서 최근 5년간 ‘원예’(꽃, 화분, 비료, 정원 인테리어 용품 등) 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7년 거래액은 2013년 대비 2.5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연도별로는 1년 중 4월에 ‘원예 용품’ 수요가 집중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SK플래닛 리빙팀 김명식 팀장은 “실내를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로 꾸미고 싶어하는 고객이 많아지며 ‘플랜테리어’ 제품이 큰 인기”라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산림청이 조경수 중국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중·대형 조경수의 수출 장벽으로 작용했던 검역 문제도 중국 당국과 협의 중에 있다. 산림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8년 임산물 수출촉진 대책’을 21일 발표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수출잠재력이 높은 조경수는 중국·대만 공략을 위한 바이어 초청 1:1매칭 상담, 해외박람회 수출상담회 개최 등 바이어 연결지원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해외 통관 시 검역으로 인해 애로를 겪고 있는 중·대형 조경수의 검역 문제를 해결하고 수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중국 검역당국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수출업체·생산자들의 논의 협의체인 품목별 수출협의회 9곳과 특정 수출업체가 주체가 되어 수출을 이끌고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구축하는 수출선도조직 2곳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맞춤형 현장밀착 수출지원을 위해 올해 임산물 수출지원 플랫폼(가칭 ‘임산물 수출한마당’)을 구축하여 원스톱 수출서비스 제공하고 수출전문가 현장 방문 컨설팅 사업인 ‘임산물 수출 OK 지원팀’ 사업을 고도화시킬 계획이다. 고기연 국제산림협력관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임산물 수출확대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임산물 주산지와 수출조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임산물 수출 5억 달러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올해 공공기관에서 발주하는 조경공사에 적용되는 조경수 가격이 전년 대비 평균 3% 하향 조정된다. 조달청은‘조경수 가격결정 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조경수 가격을 19일부터 적용한다고 16일 밝혔다. 조달청이 고시하는 조경수 가격은 매년 1월초 나라장터로 고시됐지만 올해는 3월 19일에 늦장 발표한다. 관련 규정에서도 조경수 가격고시는 매 회계연도 개시일 3일 전까지 공표하는 것으로 명시돼 있다. 조달청 토목환경과 관계자는 "조달청 가격조사 방식 변경으로 발표가 지연됐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선 함구했다. 심의위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조사팀의 조경수 가격조사에서 거래되는 조경수 가격이 낮게 조사돼 발표가 지연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 거래되는 조경수 가격이 조달청 기준에서 크게 못미쳤다는 것이다. 조경수 가격조사는 조달청에서 조경업체를 방문해 현지에서 거래되는 가격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에 업계 관계자는 "낮은 가격에 형성된 조경수 가격을 보완하기 위해 조경수 가격조사 방식에 변화를 줄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달청 관계자에 따르면 조경수 가격조사와 조경수 가격결정 심의를 거쳐 확정된 조경수 가격은 지난해보다 평균 3% 정도 떨어졌다. 전문가는 "조달청 조경수 가격 하락은 농가는 물론 정부와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조경공사비를 전반적으로 하락시킬 수 있다"고 내다봤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농촌진흥청이 작물을 키우기 위해 필요한 토양의 조건을 발표했다. 농진청은 작물이 뿌리 뻗기 좋은 토양의 물리적 조건 중 핵심 요인을 선정해 적정 기준을 설정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한 토양의 물리적 조건은 3가지로 토양 깊이, 용적밀도(부피당 토양 무게), 토양 속 공기 등이다. 토양 깊이는 작물이 빨아들일 수 있는 물과 양분의 양을 결정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벼는 30cm, 노지 채소류·서류는 50cm, 노지 두류 60cm, 노지 곡물류 및 과채류는 75cm가 적정하다. 과수류 중 사과·배는 80cm, 왜성사과는 50cm), 복숭아·포도는 60cm, 감은 100cm, 대다수의 시설작물은 50cm가 적정 깊이다. 용적밀도는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작물이 뿌리를 뻗을 수 없다. 적정 용적밀도는 논에서 사양질 1.5(g/cm3) 이하, 식양질 1.4 이하이며, 밭과 과수원에서 사양질 1.6(g/cm3) 이하, 식양질 1.5 이하다. 시설재배지는 사양질과 식양질 모두 1.5(g/cm3) 이하가 적정하다. 사양질은 점토 함량 18% 이하, 식양질은 점토 함량 18% 이상인 토양을 말한다. 토양 속 공기는 벼를 제외한 다른 작물은 10% 이상이 필요하다. 작물별 뿌리 뻗음 깊이보다 얕은 곳에 지하수가 있다면, 이랑을 높이거나 지중에 배수관을 묻어 토양 속 공기가 순환되도록 해야 한다. 토성은 ‘흙토람’ 홈페이지에서 지번을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으며, 토양의 깊이 측정법, 용적밀도 측정법, 굴삭기나 심경쟁기, 심토파쇄기 등으로 딱딱한 토층을 파쇄하는 기술은 ‘농사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석영 농촌진흥청 토양비료과 과장은 “토양 물리성 기준은 농경지 교란이 심화되는 여건에서 농산물 안정 생산과 토양 건전성을 유지시키는 지표가 된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한국조경수협회가 '제52차 정기총회'를 내달 23일 오전 11시부터 대전 계룡스파텔 태극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2017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 ▲2018년도 사업계획안 승인 ▲2018년도 예산안 승인 등이 상정된다. 정기총회에 대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조경수협회 사무국(042-822-5793)으로 물어보면 된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매년 1월초 나라장터에 고시됐던 ‘조경수 가격’이 올해는 3월 이후로 미뤄질 전망이다. 조달청 훈령은 연초 고시를 규정해 놓았지만 청에서 이를 지키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지연 사유도 명확히 밝히지 않고있어 논란을 키우고 있다. 지난 5일 조달청 토목환경과 관계자는 2018년 조경수 가격이 빠르면 3월 중에 고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미 고시해야할 시기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5일 현재까지 조경수 수요기관 합동회의조차 개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조달청 관계자는 “조달청이 발표하는 조경수 가격은 참고 가격일 뿐이고, 실제로는 시장 상황에 따라 조경수 가격이 결정된다”며 고시 지연이 조경수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았다. 하지만 이 관계자의 말과 달리 조달청 조경수 가격은 정부와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조경공사의 예정가격 등에 실질적으로 활용되고 있을뿐만 아니라 민간에서도 조달청 가격을 기준으로 예정가를 책정하는 곳도 많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조달청의 늑장 발표가 조경수 농가와 조경식재공사업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경수 가격은 현지 가격조사 결과에 생산자물가지수, 노임 및 유류단가 등을 반영하기 때문에 매해마다 가격이 상승하지만, 발표가 지연되는 몇개월 동안엔 지난해 기준이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조달청이 1월 3일 이내에 조경수가격을 고시(회계연도 개시 3일 전까지 게재해야 함)해야 한다는 지침을 지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공지나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는 점이다. 토목환경과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도 “가격결정방법을 개선하는 중”이라며 “더 자세한 것은 결정된 사안이 없어 말할 수 없다”고 짧게 말했다. 이에 한 업계 전문가는 “조경수 가격조사 규정은 조달청의 행정규칙이기 때문에 법규 미준수가 아닐지는 모르겠으나, 최소한 가격 고시에 대한 공지 정도는 했었어야 했다”며 정부기관의 안이한 태도와 부적절한 행정 처리방식을 지적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수원시가 시민들이 처리하기 곤란한 나무를 기증받아 필요한 곳에 다시 심어 가치를 되살리고, 예산 절감 효과까지 톡톡히 내고 있다. 수원시는 올해 ‘찾아가는 수목 기증 사업’으로 경기권역 시민들로부터 조경수 552그루를 기증받아 공공녹지를 조성하는 데 활용해 3억83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7일 밝혔다. ‘찾아가는 수목 기증 사업’은 각종 개발사업이나 토지 용도변경으로 폐기 처분될 나무들을 시민들로부터 기증받아 공원, 학교숲 등 공공녹지를 만드는 데 활용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기증받은 소나무, 이팝나무, 왕벚나무 등 조경수 11종 552그루를 광교호수공원과 호매실 지구 완충녹지에 심었다. 기증받은 지역은 수원시 관내 16그루, 화성시 182그루, 오산시 31그루, 여주시 323그루 등이다. 기증받은 전체 나무의 예상 구입가는 6억4000만 원이다. 시에 따르면 나무를 굴취해 이송하고 심는 데 들어간 비용 2억5700만 원을 제외하면 3억8300만 원을 절감한 효과를 봤다. 시는 관내는 물론 오산시, 화성시 등 인근 지역까지 기증 수목을 찾아 나서 해마다 수백 그루의 나무를 기증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경기권을 포함해 제천시, 충주시 등 충북 지역까지 찾아가 11종 474그루를 기증받았다. 기증받은 나무는 장소 이전에 따른 생육불량 등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우선 시가 운영하는 ‘나무은행’에 옮겨 심고 관리한다. 수원시에는 현재 당수동시민농장, 인계3호공원 등 5개소에 총 6만1588㎡ 규모의 나무은행이 운영되고 있다. 기증자에게는 감사패 및 표창을 수여하고, 나무 밑에 표석을 설치해 주고 있다. 나무를 기증하고 싶은 시민은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031-228-4572)로 연락하면 된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느티나무, 왕벚나무, 잣나무가 탄소흡수능의 증진 차원에서 가장 적합한 조경식재 수종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수령 25년생 느티나무 한 그루는 1인당 전력소비량을 5% 상쇄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현길 강원대학교 생태조경디자인학과 교수와 박혜미 강원대학교 대학원 조경학과 박사가 ‘조경수목의 수령에 따른 생장율과 탄소흡수량 변화’를 연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는 산림청 ‘산림과학기술개발사업’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한국조경학회지’ 통권 183호에 소개됐다. 연구에 따르면 수령 25년까지의 누적 탄소흡수량은 ▲느티나무가 198.3kg으로서 가장 많았고 ▲왕벚나무 121.7kg ▲잣나무 117.5kg ▲소나무 77.4kg 등의 순을 나타났다. 연구대상 수종 중 ▲산수유는 39.6kg ▲주목은 6.8kg으로 누적 탄소흡수량이 가장 적었다. 연구대상 수종의 수령 30년에 걸친 연간 흉고직경 생장률은 평균 0.76cm/년으로서, 국외 도시 조경수의 평균치보다 작았으나, 국내 산림수목의 경우보다 더 컸다. 수령 전체의 지하부/지상부 생체량비는 낙엽수 평균 0.40 및 상록수 0.23으로서, 낙엽수의 뿌리 생체량은 상록수보다 약 1.7배 많고, 산림수목의 경우보다 1.2배 많았다. 느티나무는 국외 도시의 낙엽 조경수와 유사한 탄소흡수능을 보였으며, 산림수목보다는 수종에 따라 3.7~4.3배 많은 누적 탄소흡수량을 보였다. 조현길 교수팀은 논문에서 “기존 연구에 따르면 수목의 지하부/지상부 생체량비는 수령 증가에 따라 감소했다. 그러나 그 생체량비는 수종과 입지환경에 따라 변이를 보이나, 수령과 반비례하는 것은 아니었다”고 분석했다. 수령 25년생 느티나무의 누적 탄소흡수량은 동일 기간 가정용 전력소비에 따른 1인당 탄소배출량의 약 5%를 상쇄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5년간 전력소비에 따른 탄소배출량을 상쇄하기 위해서는 1인당 약 20주의 느티나무를 4주/100㎡의 밀도로 식재하면 된다는 것이 연구의 결과다. 또한 “연구 결과 탄소흡수능의 증진 차원에서 가장 적합한 조경식재 수종은 느티나무이고, 왕벚나무, 잣나무 등도 바람직하다”며 “도시의 제한된 식재공간 내에서 단위면적당 생체량 및 탄소흡수량을 증진하기 위해, 소형 수목의 저밀분산 식재보다는 상대적으로 큰 규격의 수목을 밀도 높게 식재하는 다층 군식의 기법이 요구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조 교수팀은 “연구대상 수목의 생장률과 탄소흡수능은 동일 수종의 산림수목보다 훨씬 양호했다. 그 이유는 개방 생장에 따른 경합감소, 관리에 따른 생장조건 개선 등에 기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본 결과는 산림수목의 탄소흡수량을 도시 조경수에 적용하는 것은 상당한 오차를 야기할 수 있음을 입증한다”고 강조했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수원시가 관내 도시공원에 있는 모든 조경수를 통합적으로 관리한다. 수원시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45억 원을 투입해 관내 308개 도시공원 조경수를 일제 정비한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불규칙적이었던 조경수 관리 작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장기간 방치된 조경수를 찾아 정비하기 위한 조치다. 정비 대상은 근린공원 85개, 어린이공원 200개, 소공원 23개 등 수원시에 있는 모든 도시공원 조경수다. 주요 정비사항은 ▲정밀한 가지치기가 필요한 소나무·반송(盤松)·무궁화 대상 ‘특별 수형(樹形)관리’ ▲왕벚나무·버즘나무 등 일반 녹음수(綠陰樹) 대상 ‘일반 수형(樹形)관리’ ▲심은 지 10년이 넘어 빽빽하게 자란 밀식목(密植木) 정비 등이다. 수작업으로 진행되는 특별 수형관리는 소나무·반송 9900여 주, 무궁화 8700여 주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소나무는 자연형·조형·반송·가로수형 등 식재 목적에 맞춰 조경 표준을 만들고 정밀한 가지치기를 시행한다. 무궁화는 큰 나무 아래에 심어진 것을 위주로 채광·통풍을 고려해 작업한다. 일반 수형관리는 공원 내 여름철 그늘과 녹지 조성을 위해 심은 일반 조경수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나무의 키·성장상태·밀집정도 등이 공원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작업한다. 밀식목 정비는 심은 지 10년이 넘은 나무 위주로 진행된다. 생육이 불량한 나무는 제거하고, 적절한 가지치기·옮겨심기로 나무의 생육공간을 확보하고 공원 이용자들의 통로를 확보한다. 이밖에 ▲나무의 성장을 방해하는 맹아(萌芽) 제거 ▲부러지거나 틀어진 불량 버팀목 교체 ▲나무 종류를 알려주는 표찰 부착 ▲나무 밑 토양관리·거름주기 등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 관계자는 “도시공원을 종합적·체계적으로 관리해 전국에서 공원이 가장 아름다운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농업생태계의 기후변화를 예견해주는 지표생물 30종이 선정됐다. 농촌진흥청은 기후변화가 농업부문에 미치는 영향을 효과적으로 감시하고 예측할 수 있는 ‘농업부문 기후변화 지표생물 30종’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농업부문 기후변화 지표생물’은 우리나라 농경지와 그 주변에 서식하는 생물 1632종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선정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농업생태계는 작물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물과 환경인자들이 복잡하게 상호작용하고 있어 기후 영향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이로 인해 기후 영향을 빠르고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국내·외적으로 지표생물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농업부문에서 선정된 식물은 서양민들레, 냉이, 큰개불알풀, 서양금혼초, 광대나물, 꽃마리, 큰망초 등 7종이며, 수서무척추동물은 왕우렁이, 물방개, 잔물땡땡이, 애물땡땡이, 꼬마줄물방개, 물자라, 애기물방개 등 7종이다. 나비·나방류는 남방노랑나비, 이화명나방, 배추흰나비, 호랑나비, 노랑나비 등 5종이며, 거미류는 긴호랑거미, 기생왕거미, 각시어리왕거미 등 3종이다. 벌류는 등검은말벌, 털보말벌, 장수말벌, 황말벌 등 4종이며, 육상딱정벌레류는 남방폭탄먼지벌레, 폭탄먼지벌레, 홍딱지반날개, 끝무늬녹색먼지벌레 등 4종이다. 농진청은 이번에 선정된 지표생물 30종을 대상으로 2018년부터 전국 실태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편 환경부가 선정한 기후변화 지표생물 100종은 전문가 포럼 등을 통해 멸종가능성이나 서식분포범위 이동 등을 바탕으로 선정된 반면, 이번에 선정된 농업부문 기후변화 지표생물은 현장조사 결과와 전문가 의견 모두를 반영해 농촌에서 일반인들이 쉽게 관찰할 수 있는 종들이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먹을 수 있는 채소와 과일에 관상가치까지 더한 농작물이 조경수로 거듭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조경용 원예 품종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관상용으로 활용 가능한 다양한 채소와 과일 품종을 개발해 본격 보급한다고 27일 밝혔다. 관상용으로 개발한 대표적인 채소 및 과일은 ▲고추 ‘하누리’와 ‘톡톡’ ▲토마토 ‘톰하트’와 ‘톰리틀’ ▲사과 ‘골든벨’과 ‘데코벨’ ▲배 ‘드림1호’와 ‘관상드림’ ▲감귤 ‘미니향’ 품종 등이 있다. 사과는 현재까지 ▲‘골든벨’ 16건(2만1250주) ▲‘데코벨’ 14건(2만1250주) ▲‘로즈벨’ 13건(1만7250주) ▲‘팅커벨’ 13건(1만7250주) 등 4품종에 대해 통상실시 및 기술 이전을 마친 상태이며, 지금은 재배 증식 중에 있다. 관상용 배는 도시농업과 연계해 과피색이 붉고 크기는 작으며 가지가 버드나무처럼 늘어지는 특징을 가진, 벽면 녹화가 가능한 품종을 개발할 계획이며, 관상용 고추와 토마토는 지역 농업기관, 학교, 농업체험시설 등에 교육용 목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감귤은 레몬, 시트론 등 관상가치가 높고,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품종들이 있어 이들 품종을 이용한 교배육종 과정에서 관상가치가 높은 계통들을 선발하고 있다. 올해 레몬 관상용 품종 선발을 계획하고 있으며, 향후 5년 내 2~3품종을 육성해 감귤산업의 다양한 소득원으로서 보급할 계획이다. 농진청에 따르면 관상용 고추와 토마토 품종은 실내 관상 화분용이나 꽃꽂이용, 도시텃밭 재배로 활용 가능하며, 과일 품종은 도시경관 조성용이나 아이들 체험농원 또는 관광 과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농진청은 관상용 품종을 빠른 시일 내에 보급해 학습용, 관광용, 체험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농가에도 보탬이 되도록 하고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킨다는 복안이다. 황정환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은 “앞으로 생활수준 증가와 도시 지역의 녹지 공간 확대에 따라 지역별 품종의 차별화 및 다양화가 추진되고 있어 새로운 조경수용으로 개발된 품종들이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고추 ‘하누리’와 ‘톡톡’ 고추 ‘하누리’는 무게 0.2g, 과실 길이 1㎝의 작은 열매가 위로 촘촘히 열리는 품종으로 열매가 다 익기 전 색깔은 보라색, 다 익은 후에는 빨간색이어서 두 가지 색을 동시에 볼 수 있다. ‘톡톡’은 뾰족한 물방울 모양의 과실이 달리는 품종으로 열매가 다 익기 전엔 연황색, 다 익은 후에는 빨간색을 띤다. 무게는 1.4g, 과실 길이는 2.2㎝ 정도다. 농진청은 이 두 품종에 대해 올해 말 통상 실시를 통해 소비자가 시중에서 종자를 구입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 토마토 ‘톰하트’와 ‘톰리틀’ 토마토 ‘톰하트’와 ‘톰리틀’은 키가 30∼40㎝로 작고 과실은 35∼40g이다. 농진청에 따르면 다른 관상용 방울토마토보다 과실 크기와 식물체 길이가 좀 더 크기 때문에 초록 잎과 과실을 즐기기에 좋다. ‘톰하트’는 타원형 과실로 익으면 오렌지색을 띠고, ‘톰리틀’은 원형의 과실로 빨간색 과실이다. 식용뿐만 아니라 요리에도 활용 가능하며 당도는 2.5∼3브릭스 정도로 높지 않은 편이다. 베란다에서 잘 자라 관상용으로 재배하기 좋고 아이들을 위한 교육용 소재로 이용할 수 있다. 이 토마토 품종들은 올해 말 품종보호등록을 한 후 종자를 보급할 예정이다. ◆ 사과 ‘골든벨’과 ‘데코벨’ 사과 ‘골든벨’은 조경수용 꽃사과로 개발된 황색 품종으로 과일 관상기간이 60일 정도로 긴 장점이 있다. 기존의 빨간색 꽃사과와 차별화된 노란색 과일로 빨간색 꽃사과와 같이 심으면 다양한 과일 색을 즐길 수 있어 가로수로서 가치가 크다는 것이 농진청의 설명이다. ‘데코벨’은 앵두처럼 빨간 관상용 품종으로 케이크 장식용으로 활용 가능하다. 크기가 23g으로 기존 케이크 장식용으로 사용되는 일본 품종 ‘알프스오토메’(38g)를 대체할 수 있다. 이들 사과 품종은 2015년부터 통상 실시됐으며 과수 묘목업체에서 구입할 수 있다. ◆ 배 ‘드림1호’와 ‘관상드림’ 배 ‘드림1호’는 20g 정도의 열매가 달리는 선황색의 과실로 가을에는 황색의 단풍을 감상할 수 있어 관상적 가치가 좋은 품종이다. ‘관상드림’은 4.2g의 아주 작은 열매가 달리는 콩배 계통의 품종이다. 꽃잎은 연분홍빛이 돌며 수술 꽃밥은 맑은 주황색으로 독특하다. ‘관상드림’은 묘목이 보급되고 있으며, ‘드림1호’는 내년부터 묘목이 보급될 예정이다. 관상용 배는 봄에는 꽃, 여름에는 짙고 푸른 녹음, 가을에는 노란 단풍과 작고 풍성한 열매 등을 보고 즐길 수 있어 문화적 소재로 활용하기에 좋다. 지난해 이화여대 교정에 ‘배꽃동산’이 조성되면서 관상용 배 품종을 심기도 했으며, 내년에는 천리포 수목원에 분양할 예정이다. ◆ 감귤 ‘미니향’ 감귤 ‘미니향’은 30g 내외의 작은 크기인 과실(온주밀감 평균 80g)로 생식용으로 개발돼 ‘따먹는 관상용 감귤’로 활용 가능하다. 수확기인 12월엔 당도가 15브릭스로 매우 높고 껍질이 잘 벗겨지고 한입에 먹을 수 있을 정도로 크기가 작아 디저트용으로 적합하다. 농가에서 소포장 단위로 출하할 수 있어 소형 농산물의 구매가 증가하는 요즘 소비 트렌드에도 적합하다. ‘미니향’은 2015년에 개발됐으며 올해 일부 농가에 시범 보급되고 있다. 내년부터 묘목업체에서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2BL, 대한민국 조경대상 ‘대통령상’ 수상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2BL이‘제14회대한민국조경대상’공모에서대통령상을받게됐다.국무총리상수상작으로는‘함박너른마루’가이름을올렸다. 환경조경발전재단이‘제14회대한민국조경대상’결과를발표했다.‘대한민국조경대상은’쾌적한국토환경조성및국가발전에기여하는조경분야프로젝트발굴하고조경의영역을확대하기위한시상제도다. ‘2024대한민국조경대상’은국토교통부와환경조경발전재단이공동주최해조경정책과실천사례를종합적으로평가하고선정했다.올해도국민참여투표가온라인으로진행됐다. 온라인투표는1차서류심사를통과한작품을대상으로지난7월24일부터7월30일까지진행됐으며,2차현장실사및국민참여평가과정을거쳐최종수상작이선정됐다. 그결과현대건설의‘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2BL’이대통령상을받게됐으며,한국토지주택공사(LH)가출품한‘함박너른마루’가국무총리상의영예를안았다. 국토교통부장관상공공부문에는▲스튜디오로사이의‘어반퍼블릭라운지’,민간부문에▲포스코이앤씨의‘포스코스퀘어가든’이선정됐다. 환경부장관상공공부문에는▲서귀포시청중문관광지관리소의‘제주중문대포해안주상절리대’,민간부문에는▲포스코이앤씨의‘더샵갤러리’가뽑혔다. 국가유산청장상공공부문에는▲주식회사유엘피의‘창경궁물빛연화’,민간부문에▲디자인스튜디오이레의‘화담채’가선정됐다. 산림청장상공공부문에는▲수원시청재산관리과의‘수원시청새빛민원실’,민간부문에는▲대우건설의‘대치푸르지오써밋’이뽑혔다. 이외에환경조경발전재단이사장상우수상은▲산수조경의‘덕수궁선원전’▲평택시푸른도시사업소공원과의‘평택부용산공원’▲K-Water의‘부산에코델타시티방재공원’▲이천시의‘설봉그린공원’▲GS건설의‘북수원자이렉스비아’▲HDC현대산업개발의‘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1BL’▲K-Water의‘용담댐수변정화림’▲라이브스케이프의‘2022세계조경가대회기념정원’▲간삼건축조경팀의‘InsightJourney(옥외명상정원)’▲그람디자인의‘거인의정원에서우리지금만나’가,장려상은▲아리울씨앤디의‘별빛모래성’이뽑혔다. 시상식과전시회는추후공지될예정이며,이와관련한더자세한내용은환경조경발전재단사무국으로문의하면된다.
일상 속 스며든 정원문화 ‘2024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개막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서울시와산림청이공동주최하는‘2024대한민국정원산업박람회’개막식이뚝섬한강공원에서열렸다. 개막식은▲정원산업박람회영상시청▲환영사및축사▲기념촬영▲축하공연순으로진행됐다. 개막식에는오세훈서울시장,이미라산림청차장,안세헌한국조경협회회장등을비롯해관련기관,기업관계자,시민등이참석했다. 오세훈시장은환영사를통해“아파트생활속작은발코니정원으로만족하는것이아닌,일상생활속누릴수있는정원을확대해시민의녹지갈증을보완해나가겠다”며“멀리나가지않아도서울에서풍성한정원도시를만날수있도록노력하겠다”고약속했다. 이미라차장은축사에서“산림청에서는이번정원산업박람회를통해정원이관광을넘어,정원산업의미래와비전을공유하는플랫폼으로거듭나길기대하고있다.특히정원이문화·치유·복지를아우르는융·복합산업으로나아갈수있도록다양한아이디어를모색하고있다”고말했다. 이어“시가발표한‘동행·매력정원도시’를통해미래도시로도약하기위한중요한이정표가될수있는계기가되길바란다“고덧붙였다. 오는10월8일까지열리는정원산업박람회에서는‘정원산업전’과각종체험프로그램부터‘코리아가든쇼’공모를통한정원조성,학술행사인‘국제정원심포지엄’등이진행된다. 정원문화를더욱매력적으로즐길수있도록다양한시설물을전시공간으로선보이는‘그린인프라특별전’,각종정원관련물품을관람하고구매할수있는‘가든센터’,‘플리마켓’등이마련돼있다. 특히9월12일까지펼쳐지는‘그린인프라특별전’에서는다양한신기술과접목한정원·여가관련시설물을관람하고체험해볼수있다. 메타버스기술로정원가상투어체험을하는부스부터캠핑차·야외주방등정원속에서여가를즐기기위한시설물,기후변화대응을위한벽면수직정원및이동형분수등신기술활용정원연출,운동·놀이시설물까지정원문화의새로운부분을엿볼수있다. 시민들이참여하고즐길수있는다양한체험프로그램도풍성하다.기존서울국제정원박람회로진행되고있는정원문화프로그램에더해‘스탬프투어’,‘여행하는돌’,‘책읽는한강정원’,‘정원처방전’,목공체험등특별프로그램과함께식물·친환경과관련된다채로운연계행사,뮤지컬·음악공연까지풍성하게펼쳐질예정이다. 정원공모전‘코리아가든쇼’는지난6월부터진행된작품공모를통해총6개정원을선정했고,9월까지뚝섬한강공원‘자벌레’건물인근녹지에조성을완료한후10월2일시상식을개최할계획이다. 코리아가든쇼의선정작품으로는▲최윤정,김동민작가의‘WETONWET.블렌딩가든’▲김태원,박선영작가의‘자연이만나는예술,풍경’▲나성진작가의‘정원읽기의즐거움’▲조은희작가의‘빛과소리의정원’▲김미진,박병길작가의‘ForRest,쉼표가있는숲속음악당’▲이정연,이연주작가의‘ARtGarden’등이있다. 또한9월30일부터10월1일까지관련분야전공학생들이참여하는‘조경가드닝민간기능경기대회’를통해조성되는8개소의정원과벽면·실내등생활권역다양한공간을활용한정원조성기법을선보이는‘모델정원’등도추가되어‘뚝섬시민대정원’이한층더확대될예정이다. 행사기간막바지인10월4일에는‘국제정원심포지엄’이기다리고있다.국내외정원분야저명한전문가들을초청해‘대도시와정원의삶’을주제로심도있는학술행사가진행될예정이다. 한편대한민국정원산업박람회역대개최지는1회순천시,2회울산시,3회세종시,4회순천시였다.
[미래포럼] 나는 2021년에 조경의 밝은 미래를 보았다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미래포럼연재 조경인이그리는미래 재작년이었던2022년은한국에조경이도입된지50년이된해였다.50주년을기념하는행사가다채롭게펼쳐졌다.지난50년동안의주요작품을회고하며,건설산업의한분야로자리잡은조경을위해노력해온조경인들의헌신과업적을서로축하하고격려하는자리가연신펼쳐졌다.조경설계사무소를운영하고있는필자에게도뜻깊은한해였다.아직은불안하긴하지만,창업한지3년차에접어들면서그래도열명이넘는동료들로이루어진그럴듯한디자인오피스로성장하게되었고,병아리같던신입사원들도이제어엿한경력직이되어서손발이착착맞아가기시작하면서웬만한프로젝트는자신있게풀어나갈정도가되었다. 3년의시간이축척되고사업자로서의경험도쌓여가면서자연스럽게조경설계업의미래에대해서고민하기시작했다.다행스럽게도시작은무사히버텨내었지만앞으로의시간은과연우리에게장밋빛미래일수있을지,디자인오피스로서설계적역량만잘키워나간다면우린계속해서성장할수있을지궁금했다.그리고조직을이끄는수장으로서날따르는청년들에게비전을제시해줘야한다는책임감도들기시작했다.협력중인엔지니어링회사의홈페이지를들어가기위해포털사이트에서검색했더니평균연봉이6천만원후반대라는기업정보가뜨는것을보고나서는우리회사에다니고있는훌륭한디자이너들의처우가비교되어서미안함과고마움을느끼기도했다.직장인에게꿈의연봉이라는1억이설계사무소직원에게도꿈꿀수있는금액이되려면과연나는무엇을더열심히해야할지고민에빠지게되었다. 우선지금보다일을더열심히할자신은없다는확신은있었다.지난3년의시간동안과거설계사무소직원이던시절보다훨씬더많은시간과정성을갈아넣고있었기때문에더갈아넣다가는남아나는게없을것만같았다.그렇다면우리가하는일의가치를높여야한다는것이데,이는결국설계용역비의단가를높여야한다는것을의미했다.마침2021년에조경업계의오랜숙원이었던‘조경설계표준품셈’이공표되었다.필자는재빠르게엑셀파일에표준품셈계산을위한서식을만들고품셈의기본면적인5,000제곱미터를입력해보았고,드디어그안에서조경설계업의밝은미래를발견하게되었다.면적마다다소차이가있겠지만,우리가기존에받아오던설계비대비2~3배까지산출되는방식이었다.이렇게대단한품셈이제정되었다니!그것도산업통상자원부에서고시한법적기준에근거한품셈이기때문에반드시적용해야하는제도이기에더욱반가운소식이었다. 조경설계표준품셈이공표된지3년정도가경과하여2024년이되었고,예상대로라면조경설계업이품셈을기반으로현실적인설계대가를받으며당당하게채용공고를내고있어야하지만,체감하는변화는전혀없는상태이다.오히려인건비와물가는오르고설계비는제자리인탓에더쪼그라든느낌이들기도한다.그사이회사이름이더알려지게되어감사하게도수주프로젝트의개수가상당히늘어났지만,각지자체에서인기를끌고있는‘정원’열풍은오히려사업규모를더작게쪼개는결과를초래하여수익성은낮아지는듯하다. 조경설계표준품셈은실무에반영되고있긴하다.기존의발주방식이‘공사비요율’에의한용역비산출에따라진행되었다면,이제는조경설계표준품셈에따라‘실비정액가산방식’을통해산출이되고있다.다만20~50%의조정율을적용하여마지막에는결국예전과같은수준의설계비로회귀시키고있기때문에변화를느끼지못하고있다.조정율은법적,논리적근거가없이적용되고있고용역사입장에서는별다른저항을하지못하고받아들여야하는입장이다. 하지만여전히우리에게는밝은미래가있다.조경설계표준품셈은여전히법과제도라는테두리에서우리업계를뒷받침해줄든든한기반이고,우리는이를주장할권리가있기때문이다.이는공공발주사업의공원녹지분야에만해당되는것이아니라대지의조경에도똑같이적용하는것으로명시되어있기때문에모든설계용역대가산출의근거가될수있다.지금이우리의가치를주장할수있는좋은기회의시기이다.지난2023년에는한국조경가협회가재창립되어활동하기시작했고,올해는정영선이라는브랜드가세상에알려지면서조경가의위상을높이기위한좋은기회의장이펼쳐지고있다.지난50년간그래왔던것처럼,모두의마음을모아2021년에보았던조경의밝은미래가실제로눈앞에펼쳐지길기대한다. 이남진/바이런대표
[신비한 공생체, 지의류] 지의류란 무엇인가 - ①
“인생은낙원이에요.우리들은모두낙원에살고있어요.만일하느님의은총으로내가더욱오랫동안살게된다면그때난당신의시중을들겠어요.인간이란누구나할것없이서로도우며살아가는것이니까요.물론세상에는주인과하인의관계가완전히사라지지는않겠죠.그렇지만저분들이내게베풀어주었던것과마찬가지로나또한저들을위해일하겠어요.” -도스토예프스키‘카라마조프가의형제들’중에서- 이글을읽고있는독자들은의아해하지마시라.지의류라는생소한생명체를소개하는글에뜬금없는제사(題辭)라고,낙원이니,하느님의은총이니,주인과하인이니,서로베풀고돕는다는이야기가다무슨소리냐고반문할는지모른다.그러나이글을다읽고나면지의류를생각하며다시한번제사를곱씹어보리라의심치않는다. 알았든몰랐든간에우리는거리에서,공원에서그리고숲속에서이끼나이끼같은무언가가가로수나바위에피어있는것을본경험이있을것이다.나무껍질이나바위가오랜시간을지나면서얼룩이진것을기억하기도하고,좀더호기심과경험이있는독자라면백두산같은고산의수목한계선너머바위너덜에마치페인트를칠한것처럼한사면자체가레몬빛깔로펼쳐진것이강렬한기억으로남아있을지도모른다. 먼지가켜켜이쌓인얼룩일까?이끼일까?아니면곰팡이일까?이알수없는생명체,바로지의류에대해설명해보고자한다. 이글은해설서까지는아니더라도가급적이면새로운생명체에낯설은여러분의심기를최대한거스르지않으며지적욕구를충족시키는이야기였으면좋겠다. 전통을따라지의류의정의를내려보면,지의류는지의균(lichenfungi)과광합성파트너로이루어진생물이다.지의균은지의류를만드는곰팡이를뜻하고광합성파트너는광합성을하는조류(algae)나박테리아(cyanobacteria,이하남조류)를말한다.지구상에지금까지약15만종의곰팡이가알려져있고그중약2만종의곰팡이가지의류이다.여기서독자들은지의류와곰팡이가같은것인가헷갈릴지모른다. 조금어려워질수있는이야긴데,분류학에대해잠깐설명이필요하지만독자의상식을더채워주는유익이있을것이다.지구상의모든생명체는5개의계(kingdom)로나뉜다.그어떤생명체도이5계에들어간다는말이다.중학교시절생물시간에들었던‘종속과목강문계’가어렴풋이기억날것이다.생물을분류하는가장높은단계가‘계’이고5계가바로동물계,식물계,균계,원생생물계,원핵생물계이다.앞의3계는익숙하지만,뒤의2계는다소생소하다.뒤의2계이름은잊어버려도좋다.다만지의류를구성하는광합성자가뒤의2계에속한다는것만알고가자.앞서,전통적인정의로서지의류는지의균과조류혹은남조류로구성된다고하였다.지의균은당연히균계에속할것이고,조류는원생생물계,남조류는박테리아로서원핵생물계에속한다.그렇다면지의류는사실2가지혹은3가지의다른계에속하는생물들의결합인것이다. 다시질문으로돌아가서,그렇다면지의류는버섯과달리곰팡이로만이루어진것이아닌데곰팡이로분류를하는가? ‘현재는그렇다’가정답이다.모든분류는인간이편리하게이해하기위해인위적으로만든것이다.그리고지의류를구성하는생물중조류나남조류에비해지의균이훨씬다양하기때문에지의균을따라분류하면더세분하여이해할수있는이점이있다.지의류의조류는약100종,남조류는약10여종되는데비해지의균은약2만종이나되기때문이다.다양성측면말고도지의균을분류의기준으로하는이유는또있다.관계성측면에서볼때,지의균은조류나남조류가살거처를마련해주고조류나남조류는광합성을통해지의균에양분을제공하는주인과하인의관계로보이기때문이다.마치곰팡이가주인이고,조류와남조류는하인으로서농사를짓는곰팡이농업의곰팡이농장주로간주되기때문이다. 그러나,주인과하인의관계가항상1대1인것은아니다.실제지의류를절편을내어현미경아래관찰해보면,지의균1종류에조류·남조류가1종류인경우가흔하지만,지의균1종류에조류·남조류가여러종류이거나,지의균여러종류에조류·남조류가1종류인경우도있고,심지어지의균여러종류에조류·남조류여러종류인경우도있다.즉균류와광합성자가1대1,1대다,다대1,혹은다대다의여러다양한방식으로지의류는살아간다.서로돕고살아가는인간의방식과비슷하다고볼수있다. 전통적인지의류이야기는여기서끝난다.최근전통적인정의를뒤흔드는연구가나왔다.지의균과광합성자에더해‘제3의생물’로서효모가지의류를구성한다는것이다.이효모는지의류표면에살면서지의류가생산하는유용한물질(2차대사산물)과깊은관련이있다.실제현미경으로지의류를살펴보면주인인지의균과하인인조류·남조류이외에잠시머물러있는손님같은다른종류의균들과조류혹은알수없는모양들이지의류표면이나속에숨어있는경우를볼수있다.마치지의류라는집의문앞에서노숙하거나집안에서잠시하숙하는것같지않은가!아직도다밝혀내지못한지의류를둘러싼이모든생명체를생각해본다면,지의류는이제하나의생명체가아니라거대한컨소시움을이루는하나의생태계로까지여겨질수있는것이다. 다시한번지의류를마주칠기회가있다면보이지않는그모든생명들과아울러살아가는아주작지만거대한생명체를보면서인간사회와다르지않다고곱씹어보면좋겠다.아무도알아주지않지만신의섭리혹은자연의의지로태어나서로돕고살아가는조용한생물이있다는것을말이다. 이병권/국립백두대간수목원백두대간보전실박사
제14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국민 참여 평가, 온라인투표 진행
[환경과조경정승환기자]한국조경발전재단이2024년제14회대한민국조경대상국민참여평가투표를13일부터오는20일까지진행한다. 투표참여방법은국민참여평가링크(https://naver.me/xRh6C0S3)에접속후성별과거주지역을선택하고,총20개조경작품중3점을복수선택하면된다. 국민참여평가는대한민국국민누구나참여할수있고,오는20일오후6시까지진행된다.평가에관한궁금한점은대한민국조경대상본부(02-565-2064)에전화하면된다. 한편,국토교통부와환경조경발전재단이공동주최하는제14회대한민국조경대상은강한사회와미래의척도로조경의역할을재조명하고조경활동우수사례발굴과국민참여를통해국민과기관을격려하고국민과함께하는신조경문화창출을목적으로한다.
[조경논단] 정원도시, 서울
푸른도시여가국이정원도시국으로바뀌었다.2013년부터서울시의공원녹지의정책을총괄했던푸른도시국은10년동안썼던이름을버리고정원도시국이라는새로운이름을갖게되었다.이이름이모두의마음을만족시키지는못했던것같다.언론에는명칭변경의과정에대한여론수렴이부족했다는비판이나오기도하고,학계와업계의원로들이새로운이름을못마땅해하며항의했다는이야기도들렸다.정원도시국의이름이마음에들지않은이들은정원의개념이공원이나녹지가다루는영역을포괄하기에너무제한적이라고주장한다.또한정원도시국이정원에틀에갇혀도시적인문제를다루기보다장식적으로여기저기꽃과풀만심게되어그역할이축소되지는않을까라는우려도있다.이름자체가중요한것은아닐지도모른다.푸른도시국이라는이름을붙일때도공원녹지의이름을버리고모호한문학적수사를내켜하지않았던이들도있었다.푸른도시라는이름을버리고공원녹지국으로돌아갔다가다시푸른도시선언을한이후에푸른도시국으로돌아간후에야자리를잡은시행착오의과정도있었다.이름보다저중요한것은정원도시국이라는새로운이름으로무엇을얻을수있는지,그리고앞으로무엇을지향할것인가를진단하고고민하는일일것이다.어쨌든서울의공원녹지의미래와비전은앞으로정원도시라는이름으로만들어가야하니까말이다. 개인적으로정원이최선의대안이었는지몰라도푸른도시국의새로운이름은필요했다고생각한다.2022년,여가관련부서가푸른도시국에들어오면서푸른도시여가국이라는임시방편같은이름을갖게되었다.2023년,오세훈시장은서울의새로운공원녹지의방향을담은정원도시선언을발표한다.이는서울의공원녹지정책에서천만다행의일이었다.오세훈시장의취임직후발표한새로운시정의비전에공원·녹지의역할은사실상없었다.전임시장과정치적철학도,정책적비전도다른오세훈시장이대대적인부서의재편을단행하면서전임시장의선언이담긴푸른도시국을그대로유지했다면,이는공원녹지분야에대한전혀관심을두지않는다는의미였을것이다.서울의공원녹지정책도변화가필요했다.꼭시장이바뀌었기때문이아니라이제한국사회가경제적으로성숙해지고,인구감소와고령화라는돌이킬수없는숙명을받아들여새로운시대를준비해야하는시점을맞이했기때문이다.많은녹지와큰공원을확보하는것이최우선의과제였던과거성장기의양적패러다임에서벗어나이제는질적인공원·녹지의변화를추구해야할필요가있었다.전문가의관점에서정원이너무가볍게느껴질지몰라도,시민들이공감을쉽게이끌어내기위해서정원이주는일상에더가깝고친근한느낌은새로운이름으로나쁘지않은선택이었다. 필요한것은가시적성과이다.사실선언은일종의포장이다.선언의성과가나타나지않으면그선언은정책결정자들의관심에서멀어질수밖에없다.건축,토목,디자인,문화등다양한분야에서도정원도시못지않은선언과기획이있었다.문제는서울링과새로운세종문화회관,노들섬과세운상가의레노베이션,용산국제업무지구등이미언론에발표된조단위의대형프로젝트들과비교하면공원·녹지의변화는소소하게만느껴질수밖에없다는것이었다.많은냉소주의자는정원도시선언을곧잊힐이벤트정도로생각했으며정원이라는이름으로별다른성과를기대하지는않았다.하지만2023년의선언이후2024년의푸른도시국은기대이상의성과를보여주었다.정원도시선언을현실화할첫단추로동행·매력정원이라는다수의소규모프로젝트를기획하고구마다26개의정원을상반기에만들었다.그리고처음으로국제라는타이틀을달게된2024년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역대최단기간최다방문객을유치하였다.그리고여러민간기업을참여시켜역대가장많은수의양질의정원으로뚝섬한강공원을변모시켰다.이모든것이나무랄데없이완벽했다는것은아니다.그러나중요한점은최소한시민들이체감할수있는질적인변화를단기간내에보여주고언론과정책결정자의관심을이끌어내었다는것이다. 그러나오히려문제는지금부터이다.정원도시선언을통해무엇인가실제적성과가나올수있다는것을보여주었다.기대치는높아졌다.그런데초기의성과는말그대로초기의성과이기때문에성공적이었다.곳곳에꽃과풀을가득심어쉽게찾아갈수있는작은정원들을만들어호평받았다고해서이런정책만을계속추진한다면정원도시의회의론자들의예언처럼될지도모른다.정원도시국은여기저기꽃과풀이가득한사진찍기명소만양산하는데그칠뿐도시에대한본래의역할과비전을영영상실할지도모른다고.나는새로운정원도시국이이러한걱정과우려를보기좋게틀렸다고말할수있기를진심으로바란다.그렇기위해서는정원도시국이명심해야할몇가지전제가있다고생각한다. 첫째,양적패러다임으로의회귀를경계하고질적패러다임의정책적전환을이루어야한다.정원도시가공감을얻을수있었던이유는나의일상에서체감할수있는변화를만들겠다는정책적변화를선언했기때문이다.더이상더많은녹지,더큰공원,더빽빽한나무라는보편적인구호는무의미하다는것은자명해보인다.인구감소가예정되어있는서울에서,더이상대형공원을지을땅이남아있지않은이도시에서이제는양적팽창의시대에간과했던세세한질적인요소들을챙길때가되었다.정원도시국은매력동행정원의성과에힘입어1,000개의정원을짓겠다고한다.물론1,000개의정원이새로만들어지면우리의삶은풍부해질것이다.그러나우리는100만평,1000만그루,1000개와같은목표는결국숫자를채우기위한정책으로변질되는것을너무나자주보아왔다.1,000개의정원보다중요한것은어떤정원을,어떻게,어디에,누구를위해만들것인가라는정책적디테일이다. 둘째,우리가당면한더큰과제를다룰수있는새로운정원의개념을추구해야한다.사람들은정원이예뻐서좋아한다.그러나정원을만들고도시에녹색이풍부해야하는이유는단순히예뻐서,기분이좋아서가아니다.설령사람들이정원이예뻐서좋아한다고하더라도서울시의한국전체가나서서사진찍기좋은포토존을많이만들어주는것이정책의궁극적지향점이될수는없다.정원도시국의중요한선례가되었던싱가포르는2021년50년넘게추진한“정원속의도시(CityinGarden)”라는정책을버리고“자연속의도시(CityinNature)”로의전환을선언했다.그이유는전지구적인기후변화의위기속에서새로운공원녹지의패러다임이요구되었기때문이다.싱가포르뿐만아니다.예외없이세계의선도적인도시들은이제모두기후변화대응,지속가능한개발,사회적형평성등우리시대가당면한주요한과제들을해결하기위한중요한수단으로공원과녹지를재규정하고있다.정원도시서울의정원역시사계절꽃이만발하여예쁜정원이아니라더큰시대적소명을위한새로운매체가되어야한다. 셋째,정원의테두리에스스로한정하기보다기존의공원과녹지의한계를넘어도시의영역으로역할을확장해야한다.앞서이야기한기후변화대응과사회적형평성의재고와같은전세계모든도시에주어진과제는공원과녹지에더큰역할을부여하고있다.더나아가과거공원과녹지의영역이아니던건물과도로,기반시설까지녹색의영역이확장되고있다.서울도다르지않다.서울시는도심대개조를위해개방형녹지의개념을도입하였다.녹지는도시계획의과정끝에부수적으로따라오는요소가아니라도시의구조를바꾸기위해선결적으로제시되어야하는매체가되었다.정원도시국은후속사업으로공원내건물을녹화하고,공공건물에실내정원을확대하고,기존공원에식재특화를그랜드가든을제시하겠다고한다.이것이전부라면공원과녹지를넘어도시를변화시키기보다기존의공원과녹지의테두리에서한발짝도못벗어나는셈이다.녹색이지닌힘은생각보다크다.정원이라는개념은도시를모두포괄할수있을정도로크다는것을알아야한다. 넷째,정원도시의잠재력을극대화할수있는전략과계획적로드맵을마련하여실현해나가야한다.앞으로서울에는1,000개의매력정원과기존공원을업그레이드할그랜드가든이만들어질예정이다.그런데여기저기많은정원,큰정원을만드는것보다중요한것은그많은크고작은정원에어떤역할을부여하고연계하여도시를변화시킬것인가에대한구상과전략이다.그러기위해서는심도있는리서치가전제되어야한다.그리고다양한분야의연구자들과전문가들의조언과협력이필요하다.단기간내에눈에띄는성과도중요하지만,오랜기간이걸릴지라도도시의긍정적변화를이끌어낼전략플랜도필요하다.그리고실현을위해서는개별공간의조성뿐아니라운영과유지관리에대한전략도필요하다.많은사례들은식재특화에만초점을맞춘공공공간은수많은재원이소요되거나금세황폐화되어버린다는사실을보여준다.초기에주목할만한성과를보여준정원도시는그성공을교훈삼아이제는통합적이고복합적인여러단계의실질적인전략과계획을마련해야할때이다. 김영민/서울시립대학교조경학과교수
국립현대미술관, ‘정영선 전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 수상
[환경과조경정승환기자]국립현대미술관에서전시중인‘정영선:이땅에숨쉬는모든것을위하여’가국내미술관·박물관최초로‘레드닷디자인어워드’에선정됐다. 국립현대미술관은서울관에서개최중인‘정영선:이땅에숨쉬는모든것을위하여’전시디자인이독일‘레드닷디자인어워드2024’브랜드커뮤니케이션부문에서‘최고상(BestoftheBest)’을수상했다고6일밝혔다. 레드닷디자인어워드는독일의IF,미국의IDEA와함께세계적권위의국제디자인공모전으로꼽힌다.1955년부터시작되어올해로70주년을맞이한어워드는매년세계각국의디자이너,기업등평균적으로50개국4000점이상에달하는작품들이출품되고,약20여명이상의글로벌디자인전문가들의엄격한심사를거쳐우승자를선출하고,선출된디자인에명예를부여하는데목적이있다. 이번국립현대미술관이수상한브랜드커뮤니케이션부문‘최고상’은디자인의독창성,아이디어혁신성,감성적교감등에서가장우수한작품에부여되는상으로전체출품작의상위1%에게만수여되는최고권위의상이다.특히이번수상은국내미술관,박물관에서는최초라는점에서도의미가크다. ‘정영선:이땅에숨쉬는모든것을위하여’는한국1세대조경가이자여성1호국토개발기술사인정영선(1941~)의삶과작업을되짚어보는전시이다. 이번전시는국립현대미술관에서처음으로개최된조경가의개인전으로,반세기에걸쳐진행중인작가의작업이한국조경사와맥을같이하고구축중심,개발가속화시대를살아가는우리에게필요한질문과메시지를건넨다. 국립현대미술관은조경분야가익숙하지않은관람객에게다가서기위해일반적인아카이브형식에서벗어나새로운전시방법을고안해냈다. 시간에흐름에따라아름다움을달리하는‘시간예술’인조경을정지된화이트큐브전시장에펼쳐내기위해작품의수평적배치,공간의높이와관람객의눈높이를활용한수직적배치방법을사용했다. 먼저관람객의가장편안한눈높이에정영선조경가의가치관이담긴프로젝트의주요장면들을배치했다.또조경가의치열한고민의흔적과이땅의역사를알수있게하는아카이브자료들은바닥진열장에배치해마치정원을산책하며풍광을살펴보는경험으로승화시켰다. 마지막으로전시실의상부사면에는조경의특성인시간성을담기위해건축다큐멘터리영화감독기린그림(정다운·김종신감독)이제작한파노라마영상을투사해계절의흐름과풍경의변화를느낄수있도록했다. 궁극적으로획기적인전시디자인방법을고안해조경가가업을행하는,소위땅과가까워지는행위가관람자가전시를관람하는태도가되도록해관람객이작품을능동적으로체득하는전시를실현해냈다. 이번‘레드닷디자인어워드2024’시상식은오는11월1일독일베를린에서개최될예정이다.‘최고상(BestoftheBest)’중우위를가리는‘그랑프리(Grand-Prix)’가시상식당일선정된다. 한편,‘정영선:이땅에숨쉬는모든것을위하여’전시는오는9월22일까지국립현대미술관서울에서진행된다.
환경과조경, 8월부터 ‘주간 한국조경신문’ 발행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환경과조경이‘주간한국조경신문’을발행한다. 환경과조경은8월1일부로‘주간한국조경신문’을인수합병했다고1일밝혔다. 한국조경신문은지난2008년창간된주간조경전문매체로서,그간조경인들의권익과조경분야의소통및정보공유를위해노력하며,조경인들로부터많은사랑을받아왔다.하지만국내언론지형의빠른변화속에서,지난16년간두차례의휴간과복간을거듭하며경영상어려움을겪어왔다. 김부식한국조경신문회장은“어려운환경속에서도힘을잃지않은것은많은조경인들이한국조경신문발간에지지와격려를보내주셨기때문”이라며,“변화하지않으면도태되고혁신하지않으면소멸되는오늘의현실에서,40년이넘는역사와전통을지닌환경과조경과의합병을통해다양한시너지효과를일으키고조경의가치와품격을한층더높여가고자한다”며새로운길을모색하게된배경을밝혔다. 박명권한국조경신문신임발행인은“해가갈수록급변하는인터넷정보화시대의물결에이른바갱지’라불리는아날로그감성의종이신문의인기는날로시들고있는것이현실이다.하지만15년넘게대한민국조경계의뉴스와숨겨진이야기들을독자들에게충실히전달해온한국조경신문은우리조경분야에서사라져서는안될중요한소통매체이다”라며한국조경신문을지속적으로발행해야될필요성을강조했다. 또한“그동안건축이나타분야에비해상대적으로시장이좁은우리조경생태계에서여러언론매체가필요이상으로경쟁해왔는데,이번인수합병으로환경과조경과한국조경신문은독자들과의인터페이스를극대화하고보다신속하고정확한정보전달을통해조경계의발전에도움이되는조경멀티미디어공간이될것”이라며“그동안어려운환경속에서도한국조경신문을이끌어오신김부식전발행인께감사드리며독자여러분들의힘찬응원과격려를부탁드린다”고전했다. 환경과조경은이번한국조경신문인수를통해,기존월간전문지인환경과조경,일간뉴스서비스를제공하고있는e-환경과조경과더불어인터넷뉴스LandscapeTimes와주간한국조경신문을발행하게되면서,대부분의뉴스소비패턴에대응할수있는체계를갖추게됐다.특히뉴스의경우그동안양대언론사의소모적인중복취재가사라지고,앞으로통합된취재인력을바탕으로보다확장되고심화된정보를제공할수있을것으로기대된다.
[2024 시평 ③ - 끝] 조경공사실적 TOP 100…조경공사 휩쓴 ‘다원’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2023년조경공사실적이발표되자다원이지난해조경공사를휩쓸었다는평가가나온다. 지난31일대한건설협회와대한전문건설협회가발표한‘2024년도시공능력평가’에서직전년도공사실적을비교한결과,종합건설에서는삼성물산이,전문건설에서는다원이조경공사를가장많이한것으로나타났다. 특히다원은1912억의실적으로전년대비대폭성장하며2위와의격차를더욱늘렸을뿐만아니라종합과전문을통틀어압도적인선두자리를지키고있다. 종합건설업,‘삼성물산’실적호전으로1위등극 종합건설업의경우삼성물산이2022년543억8천만원에서지난해863억3천만원으로크게증가하면서제일건설을제치고1위에올랐다.2위는제일건설이843억8천만원을기록했으며,3위는대정골프엔지니어링이389억7천만원의실적을기록했다. 4위는대방건설이381억7천만원으로직전년도에비해상승했으며,지에스건설이350억4천만원으로5위,시티건설은328억3천만원으로6위를기록했다.7위는계룡건설산업으로309억8천만원을기록했으며,8위에는파인우드가304억7천만원의실적을기록하며이름을올렸다.9위는라인산업이292억6천만원을기록했고,반도건설이281억6천만원으로10위를차지했다. 2022년과비교해보면,삼성물산이눈에띄는성장을보였고,지에스건설이10위에서올해5위로순위가크게상승했다.한양건설과영무토건은순위가밀린반면2023년새롭게등장한기업들이눈에띈다.파인우드와시티건설,계룡건설산업이새롭게상위10위권진입에성공했다. 전문건설조경식재시설물설치공사업,‘다원’압도적1위 전문건설업의경우,다원이조경식재시설물설치공사에서1912억원의실적으로1위를차지했다.이는지난해1409억9천만원보다큰폭으로증가한수치이다.2위에는한설그린이568억2천만원을기록하며순위에올랐고,3위는장원조경이534억원으로자리했다.이어에이치디씨랩스가500억9천만원,이엔피조경이474억9천만원,경원필드가445억9천만원,동영조경이444억5천만원순으로상위권에자리했다.8위는주원조경,9위는아세아종합건설이,10위는원앤티에스가올랐다. 이번실적발표에서는한설그린이다시상위권에자리를찾은것이눈에띈다.또한장원조경과에이치디씨랩스역시꾸준한실적을유지하며상위권에머물렀으며경원필드와아세아종합건설도순위가다소하락했지만여전히상위권을지켰다. 주력공종별로보면▲조경식재공사의경우다원에이어주원조경,장원조경,에이치디씨랩스,이엔피조경,유일종합조경,고려디앤엘,한설그린,안산조경,동영조경이올랐으며▲조경시설물의경우직전년대비두배에가까운실적을기록한다원에이어한설그린,푸른공간,경원필드,플러스파운틴,현디자인,동영조경,에코밸리,아세아종합건설,에이치디씨랩스가상위권을장식했다. 이번조사는종합건설업1420개,전문조경건설업7386개업체가참여했다. ▶2023년종합건설조경공사업실적순위바로가기 ▶2023년전문건설조경식재시설물설치공사실적순위바로가기 ▶2023년전문건설주력분야조경식재공사실적순위바로가기 ▶2023년전문건설주력분야조경시설물공사실적순위바로가기 표1.2023년종합건설조경공사업실적순위 순위 회사명 실적 1 삼성물산주식회사 863억3천만 2 제일건설(주) 843억8천만 3 (주)대정골프엔지니어링 389억7천만 4 대방건설(주) 381억7천만 5 지에스건설(주) 350억4천만 6 (주)시티건설 328억3천만 7 계룡건설산업(주) 309억8천만 8 (주)파인우드 304억7천만 9 (주)라인산업 292억6천만 10 (주)반도건설 281억6천만 11 (주)서한 235억9천만 12 중흥토건(주) 208억9천만 13 (주)풍산건설 206억7천만 14 (주)대원 203억7천만 15 (주)대광건영 201억3천만 16 우미건설(주) 187억5천만 17 (주)영무토건 183억5천만 18 (주)한양건설 179억8천만 19 주식회사포스코이앤씨 179억5천만 20 에이스건설(주) 178억5천만 21 동원건설산업(주) 159억 22 덕진토건(주) 158억2천만 23 중흥건설(주) 147억7천만 24 (주)시티종합건설 145억 25 (주)한양 141억6천만 26 신원종합개발(주) 140억1천만 27 태원건설산업(주) 138억9천만 28 (주)까뮤이앤씨 138억4천만 29 삼일건설(주) 135억9천만 30 지포레(주) 129억 31 디엘건설(주) 127억4천만 32 (주)한설그린 125억7천만 33 선원건설(주) 124억8천만 34 라온산업개발(주) 121억 35 삼구건설(주) 120억5천만 36 삼도주택(주) 120억3천만 37 (주)금강주택 120억2천만 38 (주)건림원 118억8천만 39 동성건설(주) 118억4천만 40 아이에스동서(주) 117억5천만 41 (주)케이알산업 111억4천만 42 (주)라인건설 111억4천만 43 아세아종합건설 110억3천만 44 대우산업개발(주) 110억3천만 45 에이치에스화성(주) 108억6천만 46 혜림건설(주) 104억5천만 47 (주)동원개발 103억6천만 48 (주)케이씨씨건설 101억6천만 49 한국건설(주) 99억4천만 50 (주)태영건설 98억9천만 51 파인건설(주) 98억8천만 52 남해종합개발(주) 97억9천만 53 세양조경(주) 97억2천만 54 성보건설산업(주) 95억8천만 55 (주)대저건설 94억6천만 56 (주)장안 94억3천만 57 에스케이임업(주) 93억 58 대방산업개발(주) 92억8천만 59 (주)장원조경 91억9천만 60 (주)대송 91억6천만 61 (주)트래콘건설 91억4천만 62 명가종합건설(주) 89억8천만 63 금강종합건설(주) 89억8천만 64 동부건설(주) 89억4천만 65 해동건설(주) 89억3천만 66 (주)청원조경 88억4천만 67 (주)비에스산업 87억5천만 68 계성건설(주) 87억 69 (주)한화 81억2천만 70 영진종합건설(주) 81억2천만 71 (주)삼정기업 80억6천만 72 (주)동일토건 75억3천만 73 에스지건설(주) 74억2천만 74 (주)호반건설 73억9천만 75 한림건설(주) 73억6천만 76 한솔에코랜드(주) 70억2천만 77 성서이엔씨(주) 69억8천만 78 (주)한반도건설 69억4천만 79 (주)한중 69억2천만 80 도경종합건설(주) 68억9천만 81 에스에이건설(주) 68억5천만 82 더본종합건설(주) 66억2천만 83 삼동랜드(주) 65억4천만 84 쌍용건설(주) 64억7천만 85 대성베르힐건설(주) 64억4천만 86 (주)고덕종합건설 64억3천만 87 태인종합건설(주) 63억6천만 88 (주)문장건설 62억9천만 89 유호산업개발(주) 62억 90 대보건설(주) 61억9천만 91 광성산업개발(주) 61억4천만 92 티.지조경(주) 61억3천만 93 한성건설(주) 61억 94 청도건설(주) 61억 95 (유)세범건설 60억6천만 96 (주)삼연이앤씨 60억4천만 97 (주)유승건설 60억1천만 98 지엘(주) 59억4천만 99 (주)모아종합건설 58억5천만 100 (주)금성백조건설 58억4천만 표2.2023년전문건설조경식재시설물설치공사실적순위 순위 회사명 실적 1 (주)다원 1912억 2 (주)한설그린 568억2천만 3 (주)장원조경 534억 4 에이치디씨랩스(주) 500억9천만 5 (주)이엔피조경 474억9천만 6 경원필드(주) 445억9천만 7 (주)동영조경 444억5천만 8 주원조경(주) 436억 9 아세아종합건설 404억7천만 10 (주)원앤티에스 362억4천만 11 (주)고려디앤엘 344억8천만 12 (주)에코밸리 338억3천만 13 (주)그린에이드 330억8천만 14 (주)푸른공간 322억2천만 15 (주)미담 317억7천만 16 안산조경(주) 311억3천만 17 (주)유일종합조경 307억6천만 18 (주)영원산업개발 302억6천만 19 동신조경(주) 294억 20 (주)정한조경 280억7천만 21 (주)금솔개발 245억6천만 22 (주)럭키조경 241억7천만 23 (주)현디자인 234억1천만 24 플러스파운틴(주) 232억3천만 25 (주)케이지에코 225억1천만 26 영림산업(주) 223억6천만 27 산수그린텍(주) 209억8천만 28 이도그라운즈(주) 202억3천만 29 (주)필드글로벌 197억6천만 30 남도조경 193억2천만 31 (주)오륜스포츠 192억6천만 32 (주)대덕조경 170억9천만 33 건국조경(주) 159억 34 (주)경원 158억5천만 35 (주)신라조경 155억1천만 36 건호조경(주) 148억9천만 37 (주)동산조경 141억7천만 38 (주)원화조경 137억7천만 39 (주)에프비에스 137억 40 (주)세광산업개발 130억3천만 41 (주)파인우드 125억9천만 42 (주)와이에스개발 125억7천만 43 (주)태성엘앤디 123억2천만 44 (주)동림종합조경 121억9천만 45 엔에스건설조경(주) 117억7천만 46 (주)디.에코 117억2천만 47 네이처솔루션(주) 116억3천만 48 (주)영재 114억2천만 49 (주)보성조경 112억2천만 50 세인조경(주) 109억6천만 51 정우조경(주) 109억5천만 52 지앤지그래스(주) 109억4천만 53 (주)예송종합조경 107억7천만 54 한국조경개발(주) 105억6천만 55 (주)신우그린 104억5천만 56 (주)플레이잼 103억8천만 57 엘림조경개발(주) 102억8천만 58 (주)태화에스앤지 100억9천만 59 더베스트테크(주) 100억5천만 60 (주)에코피아 98억7천만 61 (주)스페이스톡 98억7천만 62 (주)영성조경 96억3천만 63 (주)동의종합조경 96억 64 (주)필드이엔지 94억6천만 65 (주)한길이엘에스 94억 66 (주)아르디온 92억6천만 67 새암조경(주) 89억6천만 68 (주)다올조경 88억 69 디와이엠(주) 87억5천만 70 지금건설(주) 87억4천만 71 (주)늘봄조경개발 86억 72 (주)다우조경 84억4천만 73 안산조경개발(주) 78억6천만 74 디큐브어반(주) 78억2천만 75 (주)서연조경이엔씨 77억8천만 76 (주)청람조경 76억7천만 77 (주)영서조경 76억4천만 78 자성조경(주) 76억4천만 79 (주)한일환경디자인 74억4천만 80 (주)삼무조경 74억 81 데오스웍스 73억3천만 82 (주)엘코리아조경 73억3천만 83 주안기업(주) 73억 84 형민조경건설(주) 72억8천만 85 (주)플랜에이 71억8천만 86 성우조경(주) 71억7천만 87 (주)용우테크 71억2천만 88 우이산업(주) 70억2천만 89 (주)에그린 70억 90 (주)제이맥이엔지 69억4천만 91 (주)대정지엠피 68억2천만 92 (주)진경조경 67억2천만 93 미류엘앤씨(주) 66억2천만 94 (주)아키페이스 65억7천만 95 (주)제이디지이 65억5천만 96 에이스엔지니어링(주) 64억3천만 97 (주)수프로 62억1천만 98 쌍용조경(주) 61억6천만 99 수정조경개발(주) 61억3천만 100 (주)청우펀스테이션 61억1천만 표3.2023년전문건설주력분야조경식재공사실적순위 순위 회사명 실적 1 (주)다원 1180억1천만 2 주원조경(주) 388억5천만 3 (주)장원조경 335억2천만 4 에이치디씨랩스(주) 301억9천만 5 (주)이엔피조경 295억 6 (주)유일종합조경 281억1천만 7 (주)고려디앤엘 261억1천만 8 (주)한설그린 258억2천만 9 안산조경(주) 222억1천만 10 (주)동영조경 221억1천만 11 (주)영원산업개발 213억7천만 12 동신조경(주) 212억2천만 13 경원필드(주) 209억6천만 14 (주)미담 206억4천만 15 이도그라운즈(주) 202억3천만 16 아세아종합건설 196억 17 (주)원앤티에스 191억4천만 18 (주)정한조경 188억4천만 19 영림산업(주) 185억 20 (주)럭키조경 166억2천만 21 남도조경 151억2천만 22 (주)그린에이드 143억9천만 23 산수그린텍(주) 139억2천만 24 (주)케이지에코 134억4천만 25 (주)원화조경 130억3천만 26 (주)파인우드 125억9천만 27 (주)태성엘앤디 123억2천만 28 건호조경(주) 119억4천만 29 (주)에코밸리 115억 30 (주)영재조경 112억3천만 31 (주)경원 106억4천만 32 (주)신우그린 104억5천만 33 (주)금솔개발 102억5천만 34 지앤지그래스(주) 102억 35 (주)필드이엔지 94억6천만 36 (주)태화에스앤지 90억4천만 37 세인조경(주) 89억8천만 38 (주)동의종합조경 89억7천만 39 지금건설(주) 87억4천만 40 (주)세광산업개발 85억9천만 41 (주)보성조경 84억8천만 42 건국조경(주) 82억8천만 43 (주)동산조경 82억5천만 44 디와이엠(주) 79억8천만 45 (주)동림종합조경 79억4천만 46 (주)푸른공간 70억5천만 47 (주)다우조경 70억4천만 48 자성조경(주) 70억2천만 49 (주)제이맥이엔지 69억4천만 50 (주)대정지엠피 68억2천만 51 네이처솔루션(주) 66억6천만 52 (주)삼무조경 65억7천만 53 (주)제이디지이 65억5천만 54 정우조경(주) 65억4천만 55 새암조경(주) 64억 56 (주)디.에코 62억 57 (주)신라조경 61억5천만 58 (주)합동토건 59억4천만 59 (주)수프로 59억1천만 60 엘림조경개발(주) 58억4천만 61 (주)외부공간디자인더숲 56억8천만 62 (주)케이에스조경 56억7천만 63 성우조경(주) 56억5천만 64 에스알그린텍(주) 55억8천만 65 보림녹화산업(주) 53억9천만 66 (주)대덕조경 53억5천만 67 수정조경개발(주) 52억1천만 68 우본개발(주) 51억4천만 69 (주)다올조경 50억 70 솔찬조경(주) 49억8천만 71 (주)한길이엘에스 49억6천만 72 (주)예원조경건설 49억 73 (주)더채움 47억4천만 74 (주)그린유토피아 46억3천만 75 에이스엔지니어링(주) 46억1천만 76 (주)나성씨엔디 45억7천만 77 (주)와이에스개발 45억7천만 78 (주)에이치제이효정조경 45억3천만 79 (주)예송종합조경 44억6천만 80 (주)신세기 44억2천만 81 (주)동서조경 44억1천만 82 (주)천지조경건설 42억8천만 83 (주)한별 42억5천만 84 (주)상림이엔씨 42억 85 에스케이임업(주) 40억8천만 86 (주)란트코리아 40억6천만 87 우영환경개발(주) 40억2천만 88 (주)진성이앤지 40억1천만 89 (주)한일조경개발 40억 90 금산군산림조합 39억6천만 91 (주)케이브 39억4천만 92 해찬솔(주) 37억6천만 93 (주)비원 37억1천만 94 익산산림조합 36억6천만 95 (주)그린동현 35억7천만 96 알파조경(주) 35억5천만 97 한국조경개발(주) 35억1천만 98 아아조경(주) 34억7천만 99 대평건설(주) 34억 100 토우산업(주) 33억9천만 표4.2023년전문건설주력분야시설물설치공사실적순위 순위 회사명 실적 1 (주)다원 731억9천만 2 (주)한설그린 310억1천만 3 (주)푸른공간 251억7천만 4 경원필드(주) 236억3천만 5 플러스파운틴(주) 232억3천만 6 (주)현디자인 224억9천만 7 (주)동영조경 223억4천만 8 (주)에코밸리 223억3천만 9 아세아종합건설 208억7천만 10 에이치디씨랩스(주) 198억9천만 11 (주)장원조경 198억8천만 12 (주)필드글로벌 197억6천만 13 (주)오륜스포츠 192억6천만 14 (주)그린에이드 186억9천만 15 (주)이엔피조경 179억9천만 16 (주)원앤티에스 171억 17 (주)금솔개발 143억1천만 18 (주)대덕조경 117억5천만 19 (주)에프비에스 116억9천만 20 (주)미담 111억4천만 21 엔에스건설조경(주) 108억2천만 22 (주)플레이잼 103억8천만 23 더베스트테크(주) 100억5천만 24 (주)스페이스톡 98억7천만 25 (주)신라조경 93억6천만 26 (주)아르디온 92억6천만 27 (주)정한조경 92억3천만 28 (주)케이지에코 90억8천만 29 안산조경(주) 89억2천만 30 (주)영원산업개발 88억9천만 31 (주)에코피아 84억4천만 32 (주)고려디앤엘 83억5천만 33 동신조경(주) 81억9천만 34 (주)와이에스개발 80억 35 (주)늘봄조경개발 79억8천만 36 (주)영성조경 77억 37 (주)청람조경 76억7천만 38 건국조경(주) 76억2천만 39 (주)럭키조경 75억5천만 40 안산조경개발(주) 74억 41 데오스웍스 73억3천만 42 (주)한일환경디자인 72억5천만 43 디큐브어반(주) 72억 44 (주)플랜에이 71억8천만 45 형민조경건설(주) 71억4천만 46 (주)용우테크 71억2천만 47 산수그린텍(주) 70억6천만 48 한국조경개발(주) 70억4천만 49 (주)아키페이스 65억7천만 50 (주)예송종합조경 63억1천만 51 미류엘앤씨(주) 61억5천만 52 (주)청우펀스테이션 61억1천만 53 (주)창성그린개발 59억8천만 54 (주)동산조경 59억2천만 55 (주)바이산업개발 58억6천만 56 (주)푸른이엔티 58억4천만 57 미주강화(주) 58억1천만 58 우이산업(주) 57억5천만 59 (주)이지데코 57억4천만 60 (주)드림월드 57억2천만 61 (주)서연조경이엔씨 57억 62 (주)디.에코 55억2천만 63 엔에이에프(주) 53억3천만 64 (주)경원 52억 65 (주)엘코리아조경 50억3천만 66 (주)에그린 49억9천만 67 네이처솔루션(주) 49억8천만 68 도담조경(주) 49억 69 (자)어반스케이프 47억5천만 70 주원조경(주) 47억5천만 71 가온조경건설(주) 47억2천만 72 한밭조경 44억8천만 73 (주)한길이엘에스 44억4천만 74 엘림조경개발(주) 44억4천만 75 (주)세광산업개발 44억4천만 76 (주)영서조경 44억2천만 77 정우조경(주) 44억1천만 78 (주)명산지에프알씨 44억 79 (주)규림조경 43억6천만 80 (주)에코랜드 42억9천만 81 (주)신도씨엔에이 42억5천만 82 (주)동림종합조경 42억5천만 83 경원조경(주) 42억4천만 84 대창조경건설(주) 42억2천만 85 남도조경 42억 86 (주)토마토이앤씨 41억7천만 87 (주)금오조경개발 41억7천만 88 태림조경(주) 40억5천만 89 (주)태흥이엔지 39억1천만 90 군자모라돈(주) 38억9천만 91 (주)세인환경디자인 38억9천만 92 레인보우스케이프(주) 38억7천만 93 영림산업(주) 38억6천만 94 (주)대화조경 38억5천만 95 (주)다올조경 38억 96 (주)지에스케이 37억8천만 97 (주)제이제이네트웍스 36억7천만 98 정진종합조경(주) 36억5천만 99 클라임코리아(주) 36억4천만 100 (주)청호엘에스 36억4천만
[2024 시평 ② - 조경시평] 다원, 전문건설 조경시평 1위에 올라… 종합은 현대건설 1위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현대건설과다원이‘2024년도시공능력평가’조경공사업에서종합건설과전문건설부분에서각각1위를차지했다. 대한건설협회와대한전문건설협회는국토교통부가발표한2024년시공능력평가의‘종합건설조경공사부문’과‘전문건설조경식재·시설물설치공사업’의평가결과를31일공시했다. 올해시평결과를보면,종합건설사조경공사업에서는1조2827억원으로현대건설이1위를차지했다.2위에는삼성물산이1조2509억원,3위에대우건설이1조1131억원순이었다. 현대건설은지난해2위에서1위로,삼성물산은3위에서2위로상승했고,대우건설은작년1위에서올해3위로하락했다.또한지에스건설과디엘이앤씨가지난해대비1000억원이상높은평가액을인정받았으며,상위10대업체는지난해와변화가없었고내부적으로일부순위의등락만있었다. 이번평가에참여한종합조경업체는1420개이다. 표1.2024년종합건설조경공사업시평 순위 업체명 2024년 2023년 증감 1 현대건설(주) 1조2827억2천만 1조2351억2천만 +476억 2 삼성물산주식회사 1조2509억2천만 1조1802억9천만 +706억3천만 3 (주)대우건설 1조1131억5천만 1조3460억2천만 -2328억7천만 4 지에스건설(주) 9375억2천만 8362억9천만 +1012억3천만 5 주식회사포스코이앤씨 8586억 7783억6천만 +802억4천만 6 현대엔지니어링(주) 8311억 7393억5천만 +917억5천만 7 디엘이앤씨(주) 8184억2천만 5200억6천만 +2983억6천만 8 롯데건설(주) 7408억1천만 6598억1천만 +810억 9 (주)한화 6519억5천만 6352억2천만 +167억3천만 10 제일건설(주) 5641억7천만 4923억1천만 +718억6천만 11 계룡건설산업(주) 4936억8천만 4807억1천만 +129억7천만 12 디엘건설(주) 4594억5천만 4744억 -149억5천만 13 에스케이에코플랜트(주) 3966억7천만 4211억3천만 -244억6천만 14 (주)케이씨씨건설 3633억8천만 3114억9천만 +518억9천만 15 코오롱글로벌(주) 3477억 3244억2천만 +232억8천만 16 동부건설(주) 3367억4천만 3215억8천만 +151억6천만 17 에이치디씨현대산업개발(주) 3277억7천만 3241억6천만 +36억1천만 18 대방건설(주) 3011억1천만 3485억91만 -474억81만 19 금호건설(주) 2946억9천만 3043억11만 -96억2천만 20 (주)에이치제이중공업 2864억 순위밖 신규진입 전문건설조경식재시설물설치공사업에서는다원이1765억7천만원으로1위를차지하며,전통적으로선두를지켜온에이치디씨랩스와삼성물산등1군건설사및계열사를모두제치는기염을토했다.다원이지난해대비400억원이넘게증가한반면지난해까지1위행렬을이어오던에이치디씨랩스가1700억원이감소하면서순위가바뀌었다.2위는삼성물산이1750억3천만원,3위는에이치디씨랩스가1020억7천만원순이었다. 건설업대업종화에따라전문건설에신설된주력분야별로살펴보면,올해는조경식재공사업과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에서모두삼성물산이1위를차지했다. 조경식재공사업은삼성물산이1750억3천만원으로1위를차지하고,2위에다원이1379억5천만원,3위에에이치디씨랩스가878억2천만원순이었다.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에서는삼성물산이1601억6천만원으로1위를차지하고,2위에다원이940억1천만원,3위에에이치디씨랩스가801억6천만원순이었다. 이번조사에참여한전문조경업체는7386개업체이다. 표2.2024년전문건설조경식재시설물설치공사업시평 순위 업체명 2024년 2023년 증감 1 (주)다원 1765억7천만 1354억6천만 +411억1천만 2 삼성물산(주) 1750억3천만 1224억6천만 +525억7천만 3 에이치디씨랩스(주) 1020억7천만 2725억8천만 -1705억1천만 4 (주)한설그린 873억 770억6천만 +102억4천만 5 아세아종합건설 861억5천만 순위밖 신규진입 6 (주)장원조경 747억7천만 순위밖 신규진입 7 안산조경(주) 629억2천만 455억7천만 +173억5천만 8 (주)동영조경 517억8천만 501억5천만 +16억3천만 9 (주)원앤티에스 453억6천만 374억6천만 +79억 10 주원조경(주) 437억1천만 353억1천만 +84억 11 (주)케이지에코 397억5천만 395억1천만 +2억4천만 12 (주)정한조경 372억7천만 346억4천만 +26억3천만 13 (주)영원산업개발 355억3천만 357억7천만 -2억4천만 14 (주)유일종합조경 352억3천만 325억 +27억3천만 15 산수그린텍(주) 341억8천만 287억7천만 +54억1천만 16 에스케이임업(주) 333억7천만 381억5천만 -47억8천만 17 경원필드(주) 331억 545억2천만 -214억2천만 18 (주)그린에이드 319억3천만 276억6천만 +42억7천만 19 (주)고려디앤엘 310억2천만 312억3천만 -2억1천만 20 (주)이엔피조경 309억1천만 순위밖 신규진입 표3.2024년전문건설주력분야-조경식재공사업시평 순위 업체명 2024년 2023년 증감 1 삼성물산(주) 1750억3천만 1224억6천만 +525억7천만 2 (주)다원 1379억5천만 1112억1천만 +267억4천만 3 에이치디씨랩스(주) 878억2천만 1617억3천만 -739억1천만 4 아세아종합건설 717억 640억9천만 +76억1천만 5 (주)한설그린 648억9천만 순위밖 신규진입 6 (주)장원조경 608억6천만 순위밖 신규진입 7 안산조경(주) 572억3천만 400억2천만 +172억1천만 8 주원조경(주) 404억1천만 322억9천만 +81억2천만 9 (주)동영조경 355억8천만 501억5천만 -145억7천만 10 (주)원앤티에스 353억6천만 296억 +57억6천만 11 에스케이임업(주) 326억1천만 353억3천만 -27억2천만 12 (주)유일종합조경 321억2천만 294억4천만 +26억8천만 13 (주)케이지에코 310억 291억5천만 +18억5천만 14 (주)케이알산업 303억1천만 273억7천만 +29억4천만 15 (주)정한조경 292억9천만 270억1천만 +22억8천만 16 산수그린텍(주) 278억2천만 227억3천만 +50억9천만 17 (주)고려디앤엘 250억8천만 260억4천만 -9억6천만 18 (주)금솔개발 245억3천만 순위밖 신규진입 19 (주)영원산업개발 243억7천만 순위밖 신규진입 20 디엘건설(주) 221억5천만 198억9천만 +22억6천만 표4.2024년전문건설주력분야-시설물설치공사업시평 순위 업체명 2024년 2023년 증감 1 삼성물산(주) 1601억6천만 1003억2천만 +598억4천만 2 (주)다원 940억1천만 621억7천만 +318억4천만 3 에이치디씨랩스(주) 801억6천만 자료없음 신규진입 4 아세아종합건설 717억3천만 628억5천만 +88억8천만 5 (주)한설그린 698억5천만 623억6천만 +74억9천만 6 (주)장원조경 499억8천만 435억4천만 +64억4천만 7 안산조경(주) 409억9천만 261억 +148억9천만 8 (주)동영조경 358억 342억4천만 +15억6천만 9 (주)원앤티에스 346억4천만 294억9천만 +51억5천만 10 (주)케이지에코 285억5천만 256억6천만 +28억9천만 11 플러스파운틴(주) 253억2천만 193억7천만 +59억5천만 12 (주)오륜스포츠 250억4천만 201억6천만 +48억8천만 13 (주)금솔개발 243억4천만 자료없음 신규진입 14 (주)에코밸리 241억8천만 233억1천만 +8억7천만 15 (주)그린에이드 241억7천만 211억1천만 +30억6천만 16 (주)푸른공간 236억2천만 188억 +48억2천만 17 산수그린텍(주) 226억5천만 287억7천만 -61억2천만 18 (주)정한조경 226억2천만 206억2천만 +20억 19 디엘건설(주) 221억5천만 198억9천만 +22억6천만 20 (주)영원산업개발 221억4천만 232억2천만 -10억8천만
[2024 시평 ① - 건설 종합] 삼성물산, 2024 시평 종합 1위…조경공사업 1위는 현대건설
[환경과조경정승환기자]2024년도시공능력평가(이하시평)에서삼성물산이지난해와마찬가지로1위를차지했다.10대건설사중일부순위변동이있었지만,지난해와거의동일한것으로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건설산업기본법에따라등록된전국건설업체중평가를신청한업체를대상으로2024년도시공능력평가를실시하고,그결과를7월31일공시했다. ‘시공능력평가’는발주자가적정한건설업체를선정할수있도록건설공사실적,경영상태,기술능력및신인도를종합평가하는제도다.올해시공능력평가를신청해평가받은건설업체는총7만3004개사로전체건설업체8만5642개사의85.2%이다. 2024시평1위‘삼성물산’…조경공사업시평1위는‘현대건설’차지 2024년토목건축공사업체시평결과,전년과동일하게삼성물산이31조8536억원으로1위를차지했고,현대건설이17조9436억원으로2위,대우건설이11조7087억원으로3위를차지했다. 조경공사업시평결과,1위는현대건설로1조2827억원,삼성물산1조2509억원,대우건설1조1131억원순으로나타났다. 2023조경공사업공사실적‘삼성물산’…부동의1위 2023년업종별공사실적은▲토목건축분야는삼성물산이13조6269억원,현대건설10조4873억원,대우건설8조8334억원▲토목분야는대우건설이2조2689억원,삼성물산이1조5632억원,현대건설1조4612억원▲건축분야는삼성물산이12조637억원,현대건설9조261억원,현대엔지니어링7조5018억원▲산업‧환경설비분야는삼성이앤에이가8조6175억원,두산에너빌리티가3조5518억원,현대엔지니어링3조694억원을기록했다. 특히,조경분야는상위10개업체에삼성물산이863억원,제일건설이843억원,대정골프엔지니어링이389억원,대방건설381억원,지에스건설350억원,시티건설328억원,계룡건설산업309억원,파인우드304억원,라인산업292억원,반도건설281억원등이차지했다.올해에는시티건설,계룡건설산업,파인우드,반도건설등이새로진입해이름을올렸다.
2024 서울시 건축상 대상, 해방촌 ‘클라우드’ 선정
[환경과조경정승환기자]올해의‘서울특별시건축상(이하서울시건축상)’대상에해방촌을품은새지붕‘클라우드(CLOUD)’가선정됐다. 서울시는지난24일서울시청에서‘제42회서울시건축상’후보작온·오프라인공개발표회를통해▲공공건축분야4작품▲민간건축분야5작품,총9개수상후보작이오른가운데건축가가작품을설명하고참석자로부터궁금한점을묻고답하는시간으로진행됐다. 공개발표회이후이어진심사위원들의열띤토론을통해최종대상1점,최우수2점,우수5점,심사위원특별상1점이선정됐다. 대상작인해방촌을품은새지붕‘새로운아케이드프로토타입’의‘클라우드’는건축가와시공자의시도와노력으로낡고어두웠던전통시장이MZ세대들의힙스터거리로변신,일대상인들은물론해외관광객들까지공간을즐기게하는작품으로크게인정받았다.이작품설계는유아이에이건축사사무소,큐엔파트너스건축이맡았다. 최우수상에는온디자인건축사사무소의‘강남구웰에이징센터’와운생동건축사사무소의‘오동숲속도서관’이수상했다. ‘강남구웰에이징센터’는‘낡은주차장의대변신’이라는주제로설계.오래된주차장의유쾌한변신과제한적인공간에도불구하고치밀한공간구성과촘촘하게짜인공간별운영프로그램에좋은점수를받았다. ‘오동숲속도서관’은‘목재파쇄장의환골탈태’라는주제로공원과자연스럽게연결된도서관공간으로시민들의독서,산책,공동체활동까지아우르는생활·문화집합소의역할을하고있어지역주민의많은사랑을받고있다. 우수상에는이뎀건축사사무소의풍경을모으고풍경을조망하는플랫폼인‘9로평상’,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의지역을연결하고공유하는소셜라이징플랫폼‘서교동공유복합시설’,예림종합건축사사무소의도시적욕망의중재자‘신사스퀘어’,구보건축사사무소의미루나무풍경되기‘연의생태학습관’,종합건축사사무소시건축의다섯개의지붕,하나의마음‘원서작업실’이각각수상했다. 이외에도요앞건축사사무소의어려운도심환경에서도대지한계를잘극복한건축가의노력을격려하고자‘경리계단길’이심사위원특별상을수상했다. 시는8월1일부터한달간대상을포함해총9개건축상수상작을대상으로시민온라인투표를진행한다.시민온라인투표는엠보팅(mVoting)을통해심사위원평가와는별개로최다득표한2개작품을선정해‘시민공감특별상’을수여할예정이다. 엠보팅참여와관련된자세한내용및투표결과는서울건축문화포털누리집이나인스타그램을통해확인할수있다.최종수상작들은올10월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펼쳐질제16회서울건축문화제에서시상및전시를진행하게된다. 한병용서울시주택실장은“서울시건축상은올해로42주년을맞이한전통과권위를자랑하는상”이라며“글로벌도시서울을위해창의적인시도와노력으로서울의변화와발전을위해이바지한건축가에대한많은추천과성원을바란다”고말했다.
  • 환경과조경 2024년 9월
  • 조경공사 적산기준
  • 공원주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