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관리
폴더명
스크랩

전체뉴스

뉴스 상세검색
뉴스 상세검색 닫기
카테고리
기간
~
검색어
  • 수원시민 기부로 가꾼 ‘수원수목원’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수원시와 수원그린트러스트가 ‘수원수목원 기부캠페인’을 전개해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열린 수목원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시와 수원그린트러스트는 지난 16일 오후 3시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 중회의실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수원수목원 조성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허의행 시 공원녹지사업소장과 이득현 수원그린트러스트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만 참석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수원수목원 기부캠페인’을 위한 상호 발전적인 협조체계 구축 ▲적극적인 시민참여를 통한 거버넌스 행정 구현 및 기부 문화 확산 ▲시민 참여에 의한 수원수목원 조성 활동 및 수목원 관련 프로그램·자원봉사활동 운영 등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오는 2022년 11월까지 수원수목원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녹색쉼터 조성을 목표로 하는 ‘수원수목원 기부캠페인’을 전개한다. 기부캠페인은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수목 및 벤치·평상 입양 프로그램’은 시민이 수목원에 기부하고 싶은 수목·시설물(벤치·평상)을 선택해 기부금을 전달하면 수원그린트러스트에서 수목을 식재하고 후원자의 표찰을 붙여주는 방식이다. 시는 시민이 기부한 수목·벤치·평상 등을 활용해 수목원 내에 ▲기부자의 정원(목련숲·도토리길 등) ▲기부쉼터 등을 조성해 시민과 함께 어울리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며, 시민이 개별 소유한 특색있는 희귀수목 등을 직접 기증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시와 수원그린트러스트는 수원수목원이 완공되면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함께 가꾸는 수원수목원을 조성·운영하기 위해 수원그린트러스트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시민들이 기증한 수목과 시설물로 조성하는 수원수목원은 다양한 사연과 의미를 담은 뜻깊은 공간으로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지는 ‘수원수목원’은 장안구 천천동 일월공원 내에 10만 150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2022년 개장을 목표로 조성공사가 진행 중이다.
    • 신유정
    • 2021-12-17
  • 육지 연결 섬, 섬종합개발사업 포함 기간 연장 추진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육지와 다리로 연결된 섬이라도 열악한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섬종합개발사업에 포함하는 기간을 연장하는 법 개정이 추진된다.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5일 ‘섬 발전 촉진법’과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 및 ‘병역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서삼석 의원은 “연륙된 지 10년이 지난 섬 지역은 여전히 개발수준이 열악하고, 섬 지역의 의료서비스 질 제고를 위해서는 공공의료기관의 보건의료인력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며 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섬 발전 촉진법’ 개정안은 방파제 또는 교량 등으로 육지와 연결된 지 10년이 경과한 섬 지역이 계속 섬종합개발사업에 포함될 수 있도록 개발대상섬에서 제외되는 기간을 10년에서 20년으로 연장한 것이다. 또한 관리대상섬을 지정해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관리대상섬은 사람이 거주하는 섬 중 적절한 생활여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관리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섬, 개발대상섬은 사람이 거주하는 섬 중 개발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섬을 말한다. 서 의원에 따르면 섬이 문화·관광·환경·해양·생태자원으로서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육지와 연결된 때부터 10년이 지난 섬들은 개발대상섬에서 제외되고 있다. 이 때문에 섬 발전에 있어 중요한 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섬 정책의 중장기 추진에 필요한 사항이 미비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게 서삼석 의원의 지적이다. 서삼석 의원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의료·교통 등 섬 주민들의 삶의 질 만족도는 더욱 낮아졌고, 섬 지역은 지방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정부 지원정책에 있어 섬 주민들이 차별받지 않도록 입법과 예산 확보 등 국회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 3건의 법률 개정안은 국회 의원연구단체 ‘국회 섬발전연구회’ 연구활동을 통해 입안한 것으로, 2021년 연구단체 토론회 등에서 제기된 내용을 바탕으로 법률 개정안을 마련했다.
    • 이형주
    • 2021-12-16
  • ‘자연 속 미술관’, MMCA 과천 재생 프로젝트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건축가, 디자이너, 조경가 등 다양한 창작자들이 참여하며, 자연 속에 자리한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의 장소적 특수성과 생태적 관점을 반영한 재생 프로젝트가 1년간 진행된다.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공간재생 프로젝트 ‘MMCA 과천프로젝트 2021: 예술버스쉼터’를 15일부터 내년 11월 20일까지 개최한다. MMCA 과천프로젝트는 과천관 특화 및 야외공간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프로그램이다. 올해 과천프로젝트는 미술관 방문 및 관람 경험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장기적인 공간재생 프로젝트로 확장됐다. 이는 과천관 개관 40주년이 되는 2026년을 앞둔 선행 작업의 일환으로 향후 건축가, 디자이너, 조경가 등 다양한 창작자들과 유기적인 협업을 시도해 미술관 곳곳을 개선하고 예술적 경험의 무대로 재구성할 예정이다. 올해는 공간재생의 첫 번째 대상으로 과천관의 도입부이자 관람객을 맞이하는 얼굴이 되는 ‘버스 정류장’을 선정했다. ‘MMCA 과천프로젝트 2021: 예술버스쉼터’는 복잡한 도심으로부터 자연 속 미술관으로 진입하는 여정 사이에서 ‘버스 정류장’을 하나의 전이 공간으로 설정하고 이에 새로운 시선과 관점을 부여한 쉼터를 제시하고자 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새롭게 변모한 버스 정류장은 미술관으로 향하는 순환버스를 이용하는 관람객들에게 생태적 실천에 대한 환대, ‘자연 속 미술관’으로 향하는 짧지만 즐거운 숲길의 여정, 미술관에서 자연과 예술을 즐기고 그 여운을 누리는 장소적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MMCA 과천프로젝트 2021: 예술버스쉼터’에 최종 선정된 김사라 다이아거날 써츠 대표는 과천관 순환버스 정류장 3곳(대공원역, 미술관 정문, 후문)에 선정작인 ‘쓸모없는 건축과 유용한 조각에 대하여 ( ) function’을 제안한다. 머무름, 기다림, 사색이 공존하는 이곳에서 미술관을 향하는 관람객들은 각자 앉거나 서고, 침묵하거나 대화를 나누며 각자의 선택에 의한 여러 자세로 장소를 점유한다. 이 작품의 조경 부문 작업은 김지환 라디오 소장이 맡았다. ‘기능적인 건축과 추상적인 조각’의 경계를 오가는 작품은 도달하지 않은 장소에 대한 기대와 호기심을 담는 무대가 된다. 작가는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사람들의 몸짓이 남긴 보이지 않은 공간에 주목해 기다림의 장소에 적절한 조형을 설계했다. 이러한 공간적 장치를 통해 사용자들은 서로 다른 움직임과 자세를 취하며 보다 유연한 방식으로 공간을 경험하고 인식을 확장하게 된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의 연장선상에서 버스에 탑승해 미술관으로 향하는 여정, 이동의 감각을 새롭게 확장하는 프로그램 ‘숲의 여정, 미술관 가는 길’을 함께 선보인다. 대공원역-미술관 사이 숲길을 따라 미술관으로 진입하는 시간 동안 공간을 확장하는 명상적 사운드와 기억 속 숲의 내음을 재현한 치유의 향 등 공감각적 장치들이 일상을 새롭게 사유할 기회를 제공한다. 순환버스를 타고 미술관으로 향하는, 그리고 다시 일상으로 되돌아가는 왕복 약 20분의 시간은 이번 프로젝트의 또 다른 시공간적 무대가 된다. 한편 최종 선정작 외에도 최종 후보군 4팀(김종범 & 김다움, 이석우, 정이삭, 정수진)이 제안한 다채로운 작업들에 대한 아카이브 영상도 공개한다. 최종 후보군은 지난 여름 함께 과천관의 현장 답사는 물론 다양한 개별 리서치 작업을 통해 ▲‘도어스-전이공간’(김종범 & 김다움) ▲‘비움, 호기심, 여운의 공간’(이석우) ▲‘미술관 가는 길’(정수진) ▲‘그늘막 아래, 평상 위’(정이삭) 등 흥미로운 주제를 도출해 의미 있는 제안들을 선보였다. 사용자 혹은 관람객의 시선에서 미술관을 마주하는 경험에 대해 다각도로 고민해 볼 수 있는 이들의 제안은 프로젝트 기간 중 국립현대미술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과천관이 갖는 장소적인 특수성과 생태적 관점에 주목하고, 미술관의 공간적 재생과 경험의 확장을 도모하고자 마련되었다”며 “미술관을 오가는 분들께 색다른 휴식과 사색의 기회, 즐거움의 여정을 경험하게 하는 또 다른 쉼터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형주
    • 2021-12-16
  • 순천만국가정원, 연간 순천 담배소비세 규모 재정수입 창출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순천만국가정원이 순천시 연간 담배소비세와 맞먹는 재정수입을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이 2013년 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이후 현재까지 관광객 증가, 일자리 창출, 살기 좋은 정주여건 개선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며 순천의 인구증가를 견인하고 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순천만국가정원의 면적은 77만6000㎡로 자산 가치는 2021년도 공시가격 기준 1444억 원이다. 공시가격은 공시지가 및 재산세 시가표준액 수치로 수목이나 정원의 가치를 반영하지 않은 단순 부동산 가격이다. 순천시는 공시가격이 실제 부동산 거래 가격과 차이가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국가정원이 갖는 유·무형의 자산 가치는 3000억 원~5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인구는 2010년부터 2020년까지 10년간 1만 명 가까이 증가했다. 순천시는 “생태가 밥 먹여 준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는 도시”라며 미분양 상태였던 국가정원 인근 오천택지가 2013년 박람회 개최 후 전부 분양 완료됐고, 연향3지구 및 시내권 숙박시설이 활성화됐다고 설명했다.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6개월 동안 관람객 440만 명, 입장권 수익 401억 원을 포함해 총 516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운영비를 제외한 잉여 수익금 205억 원을 순천시 일반회계 세입으로 편입시킨 성공적 흑자 박람회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개최 이후에도 전국적 관광명소로 부상하면서 순천시 재정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2014년부터 2020년까지 7년 동안 순천만습지와 연계해 입장료 수입 등 867억 원을 벌었다. 입장료 등 수입 증가로 순천시 경상세외수입도 대폭 증가했다. 이러한 세외수입 증가 노력 덕분에 보통교부세 인센티브 319억 원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었다는 것이 순천시의 설명이다. 7년 동안 새로 창출한 재정수입 규모는 약 1186억 원으로 국가정원 조성사업비 1064억 원을 초과한 새로운 재정수입을 창출했다는 설명이다. 연평균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169억 원으로, 시에 따르면 이는 순천시민이 2020년 1년간 소비한 담배소비세 172억 원과 맞먹는 금액이다. 시에 따르면 국가정원에서 발생하는 재정수입은 순천시민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외지 관광객이 방문하면서 얻는 수익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2013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이전 연 30억 원 대 수준에 머물렀던 순천시 관광지 입장료 수입이 2017년 최고 154억 원까지 증가했고 경상적 세외수입의 38.8%를 점유했다. 지방세 세수 측면에서도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이후 각종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신규 택지공급, 아파트 분양, 건축물 신축 등이 대폭 늘어 취득세 세입도 2013년 518억 원에서 2020년 1077억 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시민의 재산가치 증가에 따른 재산세는 2013년 242억 원에서 2020년 360억 원으로 연평균 6.96% 성장했다. 취득세 등 도세 세수 일부는 다시 시·군 조정교부금으로 교부돼 2013년 208억 원이던 전남도 교부액이 2020년 341억 원으로 증가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만국가정원은 순천시 재정수입 증대에 기여하는 1등 공신이자, 새로운 부가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내는 지역경제의 보물창고”라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면 다시 한번 순천이 전국적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 이형주
    • 2021-12-16
  • 서울 남산 소나무림 등 10개소 ‘국가 산림문화자산’ 지정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산림청이 서울 남산 소나무림을 비롯해 역사·생태·경관성이 뛰어난 10개소를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신규 지정했다. 지난 15일 산림청에 따르면 산림청은 2014년부터 숲 나무, 자연물 등 산림 문화적으로 가치가 높은 대상을 발굴해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관리하고 있으며, 이번 지정에 따라 산림문화자산은 총 80개소로 늘었다. 이번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곳은 ▲서울 남산 소나무림 ▲김천 단지봉 낙엽송 보존림 ▲울진 소광리 대왕소나무 ▲나주 금성산 야생차나무 군락지 ▲군산 장자 할매바위 ▲보성 오봉산 구들장 우마차길 ▲보성 오봉산 칼바위 마애불상 ▲봉화 서벽리 항일기념 느티나무 ▲포항 영일 사방준공비 ▲임실 방수리 장제무림이다. 산림청에서는 지정된 산림문화자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내년부터 접근성, 활용성 등을 고려해 탐방로 정비, 편의시설 등을 조성하는 명소화 사업을 선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 민족의 상징인 서울 남산 소나무림은 일제 강점기 수난과 생육환경악화 등으로 점차 제 모습을 잃어가고 있어 앞으로 학계, 관계 전문가, 시민단체 및 서울시와 함께 보전방안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복원과 관리를 통해 늠름했던 남산 소나무의 옛 모습을 되찾도록 할 계획이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일찍이 1992년 유엔에서는 ‘산림원칙성명’을 통해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의 목표 중 하나로 산림의 문화·정신적 가치 구현을 제시한 바 있다”며 “우리는 예로부터 산, 숲과 혼연일체의 문화와 역사를 갖고 있어 이러한 산림의 문화적 가치를 발굴·보전하는데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12-16
  • 하동 폐철도 공원화, 관광 분야 지역개발 우수사례 선정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경상남도 하동군의 ‘시가지 폐철도 공원화사업’이 국토교통부 관광 분야 지역개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지자체 간 지역개발사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역개발의 관심 및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난 14일에 지역개발 우수사례 경진대회 및 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역개발사업은 ‘지역개발지원법’에 따라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자체 주도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총 21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자체의 지역개발 담당 공무원, 토지주택연구원 관계자 및 교수를 비롯한 민간전문가 등 약 40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에 이어 인구감소, 국토 불균형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정책의 향후 방향’을 주제로 정책 포럼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 우수사례 경진대회에는 지역개발사업을 ▲주거환경 ▲관광 ▲산업(일자리) 분야로 구분해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3건의 최우수사례와 3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선정된 우수사례는 주거환경 분야에서 ▲최우수, 경남 거창군의 ‘신원면 신바람 주거플랫폼’ ▲우수, 전북 임실군의 ‘임실천 경관개선사업’, 관광 분야에서 ▲최우수, 충남 서천군의 ‘춘장대해수욕장-홍원항 접근성 개선사업’ ▲우수, 경남 하동군의 ‘시가지 폐철도 공원화사업’, 산업(일자리) 분야에서 ▲최우수, 충남 예산군의 ‘신활력 창작소 조성사업’ ▲우수, 경북 의성군의 ‘영미숙창업허브센터 조성사업’ 등 6건이다. 이 중 관광 분야 우수사례인 경남 하동군의 ‘시가지 폐철도 공원화사업’은 경전선의 역사적 가치를 보전하기 위해 하동역사부터 섬진철교 구간 2.2㎞를 공원으로 조성한 프로젝트다. 유휴시설이었던 폐철도의 재활용을 통해 하동읍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하고 주민과 관광객이 휴식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최우수, 우수사례로 선정된 6개 지자체에게는 국토교통부장관상이 수여되며, 2022년 지역개발 공모사업에 가점을 받는 등 다양한 혜택(인센티브)이 제공된다.
    • 이형주
    • 2021-12-16
  • 대한민국 관광·여행 ‘실감형’ 콘텐츠로 즐기자!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대한민국관광지 구석구석을 VR 영상, 디지털북 등 실감형 관광 콘텐츠로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전시가 열렸다. 한국관광공사는 LG유플러스와 함께 비대면 상황에서 국내 관광명소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자 실감형 관광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전시는 강남 일상비일상의틈 지하 1층 전시장에서 16일부터 내년 1월 30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Local Train–My Travel Diary’ 테마로 360도로 재생 가능한 8K 초고화질 VR 영상과 미디어아트, 한국관광 공모전 수상작(사진·동영상), 디지털북 등의 디지털 콘텐츠와, 관람객이 능동적으로 체험하며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망라돼 있다.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실감형 콘텐츠의 내용을 보면 국악, 태권도 등 공연과 연계한 360도 VR 콘텐츠, 관광지를 배경으로 맛·멋·흥을 구현한 VR 콘텐츠, 360도 드론이나 저속도 촬영 등 다양한 기법을 활용해 관광지 아름다움을 촬영한 작품들, 빈센조·갯마을 차차차·어사와조이 등 한류드라마 스토리와 촬영지를 활용해 제작한 K-드라마 콘텐츠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설악산, 불국사 등 국내 대표 관광지 8곳을 담은 미디어아트 콘텐츠와 한국관광 공모전 수상작(사진·동영상 215점) 및 한국관광 홍보간행물 디지털북도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활동을 선호하고 직접 체험을 중시하는 MZ세대의 특성을 살려 꾸민 전시장 내부도 흥미롭다. 실제 여행을 떠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기차’를 모티브로 전시 공간을 구성했고, 관광 콘텐츠를 체험하면서 실제 여행 다이어리를 만들어 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관람객은 입구에서 여행 다이어리를 받고 MBTI별 추천 여행지역의 관광명소와 맛집 콘텐츠를 체험하며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스티커, 테이프, 미니엽서 등으로 구성된 다이어리 꾸미기 키트를 활용해 개성에 맞는 다이어리를 만들고, 자신의 SNS로 전시장을 홍보하면 VR 기기 등 다양한 경품을 얻을 수 있는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전시되는 콘텐츠들은 이달 말부터 관광공사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LG유플러스 어플리케이션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경수 관광공사 디지털콘텐츠센터장은 “5G 상용화 및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환경 지속 등으로 디지털 콘텐츠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부합한 행사”라며 “다양한 VR 콘텐츠 관람 및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여행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최신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를 향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12-16
  • 백두대간수목원, 멸종위기 침엽수 7종 굿즈 제작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사라져가는 멸종위기의 침엽수 7종에 대한 MZ세대의 관심을 끌기 위해 ‘늘푸르게 널지킬게’ 굿즈를 제작했다. 백두대간수목원은 멸종위기의 침엽수 7종을 담은 ‘늘푸르게 널지킬게’ 폴라로이드 꾸미기 키트(이하 폴꾸키트)를 제작해 오는 18일부터 관람객 대상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산림청에 따르면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고산 침엽수들이 집단 고사하고 있다. 구상나무 숲은 약 33%, 분비나무 숲은 약 31%, 가문비나무 숲은 약 40%씩 전체 평균 약 32%가 쇠퇴하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백두대간수목원은 3만2235㎡ 면적에 멸종위기 고산침엽수의 현지외 보존원을 조성해 산림생물자원의 보전연구에 힘쓰고 있다. ‘늘 푸르게 널 지킬게’ 폴꾸키트 이벤트는 사라져가는 침엽수와 같이 위기에 빠진 산림생태계에 대한 젊은 세대의 관심을 끌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자센터 내에 꾸며진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SNS에 게시하면 한정수량으로 제작한 폴꾸키트를 받을 수 있다. ‘늘 푸르게 널 지킬게’ 폴꾸키트 구성은 멸종위기 침엽수 7종 엽서, 마스킹테이프, 호랑이 캐릭터 등으로 구성된 꾸미기 스티커 세트, 구상나무 자석으로 예쁜 틴케이스에 담겨 이벤트 참여 관람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백두대간수목원은 겨울맞이 관람혜택으로 내년 2월 28일까지 입장료 50% 할인과 호랑이 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의사 및 간호사 등 코로나19 대응 종사자 및 가족 대상으로 무료입장 혜택도 함께 진행 중이다. 남춘희 백두대간수목원 전시기획운영실장은 “미래세대를 이끌어갈 MZ세대에게 위기의 산림생태계에 관한 관심을 효과적으로 전파하고자 폴꾸 굿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우리가 사랑하는 K-pop 아티스트처럼 7종의 멸종위기 침엽수도 소중하게 생각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1-12-16
  • [특집] 2021년 조경계 10대 뉴스
    2021년은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코로나 위기가 지속된 한 해였다. 우리는 위험한 것을 모르지 않으면서도 일상을 회복하기 위한 발걸음을 조심스럽게 내딛었다. 다시 찾은 일상을 되돌리고 싶지 않은 것은 모두가 같은 마음이며,다시 엄중한 상황에 직면하더라도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한 노력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한 해 조경계의 발자취도 마찬가지이다. 내년으로 성큼 다가온 IFLA 세계대회에 만반의 준비를 하는 모습, 일상 속 식물과 정원 문화의 확산, 나무와 경관의 가치에 대한 치열한 논쟁 등. 중요하고 다양한 조경의 가치들이 논의되었으며, 그 어느 해에 못지 않은 묵직한 이슈들이 올해 10대 뉴스를 채웠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이러한 논의들이 구체적인 결실을 이루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해 본다. - 편집자주 조경 배제한 ‘전통조경’ 입찰 논란, 뒷짐 진 문화재청 태도 ‘도마’ 전라남도 내에서 ‘보수단청업’으로 자격을 제한한 조경공사 입찰이 진행돼 논란이 일었다. 강진군은 지난 9월 14일, 고흥군은 지난 9월 29일 각각 ‘강진 정약용 유적 탐방로 정비사업’과 ‘존심당 역사문화공원 조성사업’ 입찰 낙찰자를 선정했다. 두 사업 모두 수차례 참가 자격을 변경하면서 전통조경업체의 참여를 배제한 채 진행됐다. ‘문화재수리표준시방서(2021)’에서 “조경공사라 함은 기반조성, 정자, 화계, 연못, 조산, 포장, 수목식재 및 관리, 괴석 등을 설치”하는 것이라고 명시하고 있으며, “이 시방에 기재되지 않은 일반적인 사항은 ‘국토교통부 제정 조경공사 표준시방서’에 준한다”고 정했다. ‘조경공사 표준시방서(2019)’를 보면 “조경포장, 친환경흙포장, 조경포장경계, 부지조성 및 대지조형, 식재, 시설물”이 명시돼 있는데, 이 같은 내역의 공사를 진행하면서 조경업을 배제해 조경분야의 공분을 샀다. 특히 강진의 경우 설계승인 내용대로 공사를 시행하면 나무가 고사할 우려가 있음에도, 지자체 소관이라며 선을 긋고 뒷짐 진 문화재청 수리기술과의 태도가 문제로 지적되기도 했다. 선조들의 사상이 담긴 전통공간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서는 전문업역을 배제한 채 특정 분야에서 설계·시공을 독식하는 문화재수리 제도와 구조를 개선하는 게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조경설계, 일한만큼 받자”… 표준품셈 제정 조경설계의 적정대가를 산출하기 위한 ‘조경설계 표준품셈’이 제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엔지니어링산업의 공정한 대가지급 환경 조성을 위한 엔지니어링 품셈 8건을 올해 1월 4일 공표했다. 이를 통해 신설된 ‘조경설계 표준품셈’은 조경설계 대가 산정의 최우선 기준이 된다. ‘엔지니어링산업진흥법’에 따라 발주청이 조경의 ▲기본설계 ▲실시설계 ▲기본 및 실시설계를 발주하는 경우 관계법령에 따른 대가의 고시, 기타 특별한 상황 등에 따른 예외사항을 제외하고는 본 표준품셈을 적용해 실비정액가산방식에 따라 대가를 산정해야 한다. 대규모 단지개발 등 다양한 성격의 조경사업이 복합적으로 적용되는 설계는 별도의 대가 기준을 적용할 수 있다. 조경설계 표준품셈은 목적, 적용 범위, 용어의 정의, 투입 인원수 산정 및 조정, 세부시행기준 등을 담고 있다. 특히 ▲기본설계 ▲실시설계 ▲기본 및 실시설계를 구분해 업무별 주요 내용, 투입 인원수 산정기준, 사업 면적을 고려한 환산계수와 대상지 성격 및 업무 난이도에 따른 보정계수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학교, 탄소중립 거점이 되다”…환경교육도 의무화 학교가 숲과 정원을 품은 탄소중립 거점으로 거듭난다. 교육부는 지난 2월 3일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종합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미래학교 사업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18조 5000억 원을 들여 약 1400개 학교 공간을 리모델링하는 프로젝트다.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사업이자, 2021년 교육부 핵심정책 사업 중 하나다. 외부 공간은 학교의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생태교육 공간으로 전환된다. 텃밭, 정원, 연못 등 다양한 생태환경을 조성하고, 건물 사이 미활용 공간, 광장, 운동장 등 기존 시설과 정원을 연계한 입체적 공간을 만든다. 공기정화식물과 기계식 장치를 더한 바이오월도 도입된다. 이와 함께 지난 8월 30일 국회에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환경교육 시책 수립과 시행을 의무화하는 ‘교육기본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미래학교 사업 이후에도 학교 공간의 생태적 전환이 지속될 전망이다. 산림청 해체론까지 이어진 ‘늙은 나무’ 프레임 논란 산림청이 늙은 나무를 베고 어린 나무를 심는 ‘2050 탄소중립 산림부문 추진전략’을 추진하면서 산림의 다양한 가치를 고려하지 못했다는 논란이 이어졌다. 산림청은 지난 1월 20일 ‘30년간 30억 그루’의 나무를 심어 연간 3400만 톤의 탄소를 저감한다는 내용 등이 담긴 ‘2050 탄소중립 산림부문 추진전략안’을 발표했다. 나무를 심어 이산화탄소를 줄인다는 취지이지만, 불과 20~30년 수령의 나무를 늙은 나무로 규정하고 이 나무들을 베는 대규모 벌목계획이 포함되면서 논란이 됐다. 산림의 탄소흡수기능 이외에 재해예방, 생태계 보호 등 산림의 다양한 가치를 고려하지 못했다면서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산림청 해체론이 제기되는 등 거센 저항에 직면했다. 이에 산림청은 민관협의회를 구성해 지난 7월 8일부터 약 3개월간 총 22회의 회의를 거쳐, 산림분야 탄소중립 전략안을 수정했다. 민관협의회는 전략안의 ‘30억 그루 나무심기’ 목표를 산림의 다양한 가치를 고려해 ‘산림의 순환경영과 보전·복원’으로 변경하고, 20~30년마다 나무를 벨 수 있게 벌기령을 완화하는 내용을 삭제했다. 가로수 지키기 운동, 광범위 시민 활동에 정치권도 반응 무자비한 가지치기로부터 가로수를 지키기 위한 시민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정치권에서도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대부분의 지자체는 비용과 시간이 적게 소요되는 강전정 방식으로 가지치기를 하고 있다. ‘가로수 조성 및 관리 규정’이 있으나, 병충해 피해가 있거나 쇠약한 가지를 대상으로 한다는 규정만 있을 뿐 가지치기 방식에 대한 기준이 없어 문제라는 지적이다.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매년 무분별한 가지치기로 인해 죽는 가로수는 1만6000그루에 달한다. 이에 강득구, 강준현, 김성환, 맹성규, 윤준병 국회의원은 지난 6월 16일 가로수를 비롯한 상가·학교·아파트 나무에 관행적으로 자행해 온 무자비한 가지치기 근절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의원들은 이날 토론회에서 가로수 보호 및 환경 개선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이와 관련 윤재갑 의원은 지난 10월 12일 산림청에 무분별한 가지치기를 제한할 법적 근거와 가이드라인 마련을 주문했다. 같은 달 19일 강득구 의원은 대학캠퍼스의 무분별한 수목관리 행태를 지적하며, 교육부에 관련 지침 마련을 주문하기도 했다. 용산공원, 개발 욕망 ‘폭주’에 국민 비난도 ‘폭주’ 용산미군기지 반환 본체 부지의 온전한 공원 조성을 희망하는 국민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여당 최고위원을 비롯한 일부 의원들이 부지 내 주택을 공급하는 법안을 발의해 논란이 됐다.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등 여당 의원 15명은 용산공원 부지 일부를 택지로 조성토록 하는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 개정안을 지난 8월 3일 공동으로 발의했다. 용산공원 부지 주택개발 주장은 종종 제기됐지만 법안 발의까지 진행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생태·역사·문화 공원으로서의 정체성 보전과 ‘온전한 공원’ 조성을 희망하는 국민제안문이 채택된 직후라 비난 여론은 더욱 커졌다. 전문가들은 용산기지 반환, 반환부지 오염정화 등 아직도 산적한 과제들이 많아 당장 코앞의 문제인 주택 공급을 해결하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주택 공급 계획이 있던 캠프킴과 용산 정비창도 무산될 상황에서 주민 협의 없는 일방적인 공급책 제시는 반발만 일으키고, ‘특별법’의 근간을 뒤흔드는 내용이기에 국가 정책에 대한 신뢰마저 흔든다는 지적이다. 이에 입법예고 기간 동안 국회 입법예고 시스템 홈페이지에는 반대 의견이 폭증했으며, 최종 1만1000건이 넘는 의견이 게시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김포 장릉 아파트 공사 재개, 세계유산 취소 ‘기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경관 훼손 문제로 공사 중지 명령을 받은 김포 장릉 인근 아파트 공사가 재개돼 문화재청과 건설사들의 법정 다툼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지난 12월 13일 서울고법 행정10부는 건설사들이 제기한 검단신도시 아파트 공사 중지 명령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 김포 장릉은 파주 장릉과 계양산을 잇는 일직선 상에 위치해 파주 장릉-김포 장릉-계양산으로 이어지는 조경이 특징이다. 김포 장릉과 계양산 가운데 아파트가 들어서면 경관을 저해하고 문화유산의 가치를 떨어뜨린다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아파트 건설이 강행되거나 유의미한 수준의 조치가 취해지지 않으면 세계유산 등재가 취소될 수 있는 상황이다. 세계유산 등재 취소는 국제적 망신일 뿐 아니라 차후 세계유산 등재도 어려워져 한중일 문화 대결에서 불리한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해당 아파트 철거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지난 10월 17일 기준 21만 명의 동의를 얻었다. 반려식물 ‘붐업’… 플랜테리어 전성시대 식물, 화분을 소품으로 활용해 인테리어에 포인트를 주는 ‘플랜테리어’ 시장이 붐이다. 일상의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실내 공간의 쾌적성 향상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확산된 코로나19로 인한 라이프 스타일과 소비 트렌드 변화로 식물을 보다 가까이 두고자 하는 욕구가 증가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11월 23일 코로나19 확산 이후 소비자 10명 중 5명이 반려식물에 관심을 더 갖게 됐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과학 저널 ‘어반 포레스트리 앤드 어반 그리닝(urban forestry and gareening)’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록다운 기간 동안 가정의 실내식물은 긍정적인 감정을 높이고, 부정적인 감정을 줄이는 역할을 했다. 통증, 두려움, 불행, 공격성에 대한 인식과 스트레스 감소에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코로나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된 요즘 SNS에서 회자되는 핫플레이스 대부분은 식물이 채워진 공간으로 조성되고, 대기업에서도 플랜테리어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관련 제품을 출시하는 모습이다. 나무의사 “부족” 현장 ‘불만’ 고조…제도 개선 논란 ‘현재진행형’ 지난 2018년 나무의사 제도가 시행됐지만, 최종 배출된 나무의사 수가 부족해 식재된 나무의 진료 및 방제 업무를 진행해야 하는 조경현장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기존 조경업체들은 2018년 나무의사 제도가 시행 이후 5년 안에 나무의사를 확보하지 않으면 방제 등의 업무를 할 수 없게 된다. 나무의사 제도는 모든 수목진료 활동을 ‘나무의사’만 할 수 있고, 그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나무병원’을 등록하도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오는 2023년 6월 27일까지 나무의사 확보를 비롯한 새로운 등록기준을 맞추어야 하는데, 그간 교육과 시험을 통해 배출된 나무의사 수가 조경업체 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해 뒤늦게 불편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영세한 조경업체들은 대부분 나무의사 확보를 포기할 것으로 예상돼 실질적으로 업역을 뺏겼다는 지적도 있으며, 무엇보다 하자 관리 기간의 방제업무를 조경업체가 할 수 없게 된 것에 대해 부당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나무의사 부족 문제는 시간이 흐르면서 해결될 것으로 보이지만, 조경업체들은 하자기간 방제 업무는 기존 조경업체가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앞으로 제도 개선에 대한 논란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시장 선거, ‘수직정원도시’ 공약 이슈…범조경계 ‘지지 선언’ 지난 4월 치러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의 ‘수직정원도시’ 공약이 조경분야의 주목을 받으며 범조경계의 공개적인 지지 선언으로 이어졌다. ‘수직정원도시’ 공약은 건물의 입체적인 녹화를 통해 도시의 경관과 환경문제를 개선하겠다는 취지로서 이미 세계의 많은 도시에서 시도하고 있는 조경정책으로 자리 잡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하지만 정치적 공방 속에 찬성을 위한 찬성, 반대를 위한 반대가 주를 이루면서 공약의 핵심 가치를 놓치고 있다는 아쉬움이 조경전문가들 사이에서 흘러나왔다. 이에 선거 운동이 한창인 3월 16일 박영선 후보 선거사무소가 있는 안국빌딩 4층에서 범조경계의 ‘수직정원도시’ 공약 지지선언식이 열렸다. 지지선언문에서는 “수직정원도시 개념은 그린인프라스트럭처를 통한 도시개발의 세계적인 지향점이자, 서울의 새로운 공간전략으로 반드시 실현돼야 할 시의적절한 목표”라고 명시했다. 그간 정치 선거에 집단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았던 조경계로서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다. 또한 누가 시장이 되더라도 ‘2050년 탄소중립선언’에 도달하기 위한 해결책으로서 수직정원도시가 필연적인 방향임을 알리는 관련 전문가들의 기고가 여러 매체에 이어지기도 했다. 한편 국내 벽면녹화는 가든월, 수직정원 등의 이름을 통해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추세이다.
    • 박광윤, 이형주, 신유정
    • 2021-12-16
  • 가로수 관리 문제, 국회서 푼다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시민과 언론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가로수 관리 문제와 관련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위한 국회 포럼 시리즈가 진행된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4일 국회 제7간담회의실에서 ‘탄소 중립을 위한 아름다운 가로수 관리 1차 포럼’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산림청, 서울시립대학교 환경생태연구실, 강득구 의원실이 공동으로 주관했고, 한봉호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발제를 맡은 박석철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과학연구원 박사는 현재 가로수의 전반적인 관리, 제도, 생육 환경 및 상태 현황에 대해 언급하며 ▲수종의 다양화 및 식재패턴의 다양화 ▲객관적인 평가방안과 관리방안 제시 ▲구체적인 조성관리 기준 설정 등을 개선방안으로 제시했다. 이은우 산림청 도시숲경관과 사무관은 2020년 산림청의 가로수 조성·관리 매뉴얼을 설명하고, 향후 일상생활 속의 도시숲 확대 및 질적 가치 증진을 위한 도시림 기본계획 및 2022년 가로수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풍 이지델타콘 전무는 인천시 내 가로수와 가로녹지 조성관리 사례를 설명하고, 향후 조경(전지) 품셈 마련, (가칭)명품가로수길 만들기 등 다양한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홍두선 경기도 공원녹지과 팀장은 경기도 도시녹지분야에서 추진 중인 미세먼지 차단숲, 도시숲 리모델링 등에 대해 설명하며, 가로수 수종현황 및 관리실적을 포함해 각종 민원 유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미지막으로 도윤택 윤택한조경 대표는 ‘도시 가로수 적정관리를 위한 품셈개선 및 실적공사비 산정연구’를 바탕으로 가로수 예산 구조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첫 번째 토론을 맡은 최영 서울환경연합 활동가는 “가로수 권익 보호를 위해 법규와 매뉴얼 개선이 필요하다”고 역설하며, 지속적인 생육환경 및 가로수 경관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두 번째 토론을 맡은 강찬호 한국전력공사 배전운영처 차장은 전신주의 감전사고 등 위험성에 대해 언급하며, 한전에서 지자체와 MOU 협약을 통해 안전사고 강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세 번째 토론을 맡은 오정학 국립산림과학원 도시숲연구과 연구관은 ▲미세먼지 저감 ▲이산화탄소 흡수 ▲도시온도조절 효과 등 가로수의 도시환경개선 순기능에 대해 언급하며, 가로수 기능과 효과에 대한 과학적 근거 마련을 통한 홍보를 강조했다. 이에 강득구 의원은 “올해 상반기 국회에서 처음으로 가로수 관리의 전반적인 문제점에 대해 논의하는 토론회를 진행했지만, 일회성 문제 제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위한 자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3회에 걸쳐 포럼을 개최하게 되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현재 우리 삶의 환경과 생태문제 그리고 기후위기에 대해 종합적으로 대처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가로수 관리 및 정책에 대한 총체적인 재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온라인 줌을 통해 진행됐으며, 유튜브 강득구TV를 통해 실시간 송출됐다. 포럼은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2차 포럼은 12월 28일, 3차 포럼은 1월 11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 이형주
    • 2021-12-15
  • 스페이스 살림·포스코 휴먼스, 서울 유니버설디자인 ‘대상’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서울시가 ‘서울 유니버설디자인 대상’ 1회 대상 수상작에 서울시의 여성가족복합시설 ‘스페이스 살림’(공공부문)과 경북 포항의 ‘포스코 휴먼스 사무동’(민간부문)을 선정했다. 서울시는 지난 14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서울온 스튜디오에서 ‘제1회 서울 유니버설디자인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 유니버설디자인 대상’은 유니버설디자인 확산과 관련 산업 진흥을 견인하기 위해 서울시가 올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제정한 상이다. 모든 사람이 존중받는 디자인이 반영된 건축물·공간·서비스·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도시 혁신에 기여한 개인·단체의 업적을 격려해 포용적 디자인 문화를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나간다는 목표다. ‘유니버설디자인’은 성별, 나이, 장애유무, 국적에 따라 차별받지 않고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이다. 시는 지난 7~8월 전국 단위 공모를 진행했으며, 전국에서 총 40건의 응모작이 접수됐다. 유니버설디자인 전문가 심사위원단 및 시민 심사위원단이 약 한 달간의 서류심사, 현장실사, 최종 심사를 통해 최종 8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공모 분야는 ▲사회·공공부문과 민간부문에서 최근 2년 내 준공, 사업이 완료된 공원·광장·건축물·공간을 대상으로 한 ‘UD(Universal Design) 환경조성’ ▲공간 운영 체계·매뉴얼·서비스 프로그램·정책 및 제도개선 아이디어 등을 공모하는 ‘서비스 및 정책’이 있다. 주요 심사기준은 ▲제약 없는 공유 ▲안정적인 균형 ▲존중받는 다양성 ▲혁신적인 변화 ▲안전한 공간 등 서울 유니버설디자인 5대 공유가치다. 이 공유가치에 부합하는 작품을 공모 분야별 배점 기준에 의거해 선정했다. ‘UD 환경조성’ 분야 공공부문 대상으로 건축사사무소 유니트유에이의 ‘여성가족복합시설 스페이스살림’을, 민간부문 대상에 포스코에이앤씨건축사사무소의 ‘포스코 휴먼스 사무동 증축 유니버설디자인)’을 각각 선정하고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여했다. 여성가족복합시설 스페이스 살림은 도시의 길과 경사를 섬세하고 완만하게 조정해 건물과 길들이 모두 만나게 해, 이 길들을 통해 건축공간까지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게 했다. 공공건축물로는 드물게 지하철역을 통해 건물과 골목길을 연결하는 동선을 도입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는 거점으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이용자 특성을 고려해 공간을 계획하고 다양한 편의공간을 구현하는 등 고정관념을 깨는 창의적인 변화를 추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스코 휴먼스 사무동 증축 유니버설디자인은 법적 의무 영역을 넘어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이면서 경계 없는 유니버설디자인을 높은 수준으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하는 사무공간에 있어 유니버설디자인이 지향해야 할 가치를 시설과 운영 측면에서 모두 실현하고 있다는 평가다. ‘UD 환경조성’ 분야 공공부문 최우수상으로는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의 ‘장애물 없는 해상국립공원 : 무장애 탐방인프라 구축’을, 민간부문 최우수상에는 조경설계 디원과 GS건설의 ‘서초그랑자이 Elysian Yard’을 선정해 후원기관인 서울시의회의장상을 수여했다. 이외에도 ▲서대문구청 푸른도시과의 ‘신기한 놀이터 조성사업’ ▲유니버설하우징협동조합과 소솔건축사사무소의 ‘모두를 위한 집 유니버설디자인하우스 수유’가 우수상으로 선정돼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센터장상을 받았다. ‘서비스 및 정책’ 분야 최우수상에는 서울관광재단의 ‘유니버설 관광환경 조성사업’을 선정해 서울특별시장상을, 우수상에는 ‘종을 넘어선 도시디자인’을 선정해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센터장상을 수여했다. 시상식 영상은 24일 오후 4시부터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센터 유튜브 ‘누구나 누리는 내일 TV’를 통해 공개된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올해 서울시가 처음으로 제정한 ‘서울 유니버설디자인 대상’을 통해 지난 10년 동안 닦아온 유니버설디자인이 서울시 지역 단위를 넘어 전국적·통합적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서울시는 전국 곳곳에 숨어있는 디자인 모범 사례를 찾아내어 전국적으로 포용성 있는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이형주
    • 2021-12-15
  • 수원시, 공동주택 조경 품질 관리… 공공재로서 가치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도시 미세먼지와 폭염을 줄여주고 시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하는 공공재로서 가치가 있는 공동주택 녹지의 품질 관리를 위한 조경 컨설팅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수원시는 지역 내 공동주택을 찾아가 맞춤형 조경 관리 방법을 알려주는 ‘2021년 공동주택 민간조경 컨설팅 지원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준공(사업승인)일로부터 10년이 경과하고, 150세대 이상인 수원지역 공동주택 10개소를 대상으로 10회에 걸쳐 개별적으로 진행했다. 컨설팅은 지난 3월 수원시와 수원도시숲연합회가 체결한 ‘공동주택 민간조경 컨설팅 지원 업무 협약’에 따라 이뤄졌다. 수원시도시숲연합회 소속 조경전문가가 재능기부 형식으로 사업 대상지를 방문해 단지별 조경 관리 문제점을 진단하고, 체계적인 관리 방법을 알려주는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 구체적으로 ▲수목 밀식 정도·관리 실태 등 종합점검 ▲녹지 구간별 수목 생육 현황 진단 ▲병해충 감염 여부, 방제약제 등 방안 제시 ▲조경시설 안전성, 유지·관리 실태 진단 등을 컨설팅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조경전문가들의 재능기부로 공동주택의 조경 관리 문제점을 발굴하고,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알려줄 수 있었다”며 “이번 사업이 민간 분야 녹지 품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도시숲연합회는 도시숲을 조성·관리하고 시민체험 활동 등을 주도하기 위해 지난 2019년 12월 설립된 단체로 ‘도시숲 조성·보존관리와 정책 제안’, ‘자연 친화적 녹색환경 조성·지역 환경개선’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 이형주
    • 2021-12-15
  • 세종호수·중앙공원, 조형물·그늘막 쉼터 등 볼거리 조성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공원관리사업소가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조형물·그늘막 쉼터 등을 설치한다. 공원관리사업소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편의성을 증진하기 위해 세종호수공원과 중앙공원에 조형물·그늘막 쉼터 등을 설치한다고 15일 밝혔다. 공원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세종호수·중앙공원에 그늘이 부족하다는 시민들의 의견에 따라, 지속적으로 그늘 쉼터를 추가 설치하고 있다. 그늘막은 중앙공원 내 태양광을 운영하는 업체가 자발적 기부를 통해 마련했다. 해당 업체는 올해 말까지 그늘막 20개 설치를 완료하고 내년 2월까지 추가로 20개를 설치해 총 40개를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조형물도 설치한다. 먼저 중앙공원 1단계 도시축제마당에 한글조형물과 세종시 캐릭터인 ‘젊은 세종 충녕’의 조형물을 설치하고, 코로나 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활력을 제공하고자 연말을 맞이해 쿨링포그를 활용한 조명시설도 설치·운영한다. 공원관리사업소는 내년 중앙공원 내 ▲바비큐장 및 텐트존 운영 ▲파크골프장 편의시설 확충 ▲호수공원 내 초화류를 이용한 특화경관 조성 ▲놀이터 조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경용 시 공원관리사업소장은 “세종호수공원과 중앙공원은 세종시민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도 자주 찾는 시의 명소”라며 “방문객들을 위해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것은 물론, 다채로운 조형물을 설치해 볼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호수공원은 2015년부터, 세종중앙공원 1단계는 2021년 11월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시로 인수돼 많은 시민들이 이용중이다.
    • 신유정
    • 2021-12-15
  • 진주시·농어촌공사 산청지사, 월아산 국가정원 조성 ‘맞손’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진주시와 한국농어촌공사 진주산청지사가 월아산 국가정원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협약에 따라 농어촌공사 산청지사는 국가정원 조성과 관련해 해당분야의 자문 및 컨설팅, 기술 지원을 약속했으며, 양 기관은 시설물 유지 및 관리, 전통정원 발굴 및 정원문화 확산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월아산 숲속의 진주’를 더욱 발전시켜 월아산 국가정원으로 가꾸어 나가고자 하는 시의 의지를 설명하고, 사업 추진과정에서 한국농어촌공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더불어 “진성면 동산리 저수지는 평소에도 물이 맑아 월아산을 찾는 산책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인데, 이번에 국가정원을 조성하게 되면 중심 수변공간으로써 정원의 중요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육 진주산청지사장은 “월아산 국가정원 추진에 농어촌공사 차원에서 협력할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시는 지난 11월 월아산 국가정원 조성사업에 첫발을 디딘 이래 경상국립대학교 국제정원연구센터 등 정원 관계 전문가 심포지엄을 거쳐 최병암 산림청장, 국립세종수목원 이유미 원장과의 면담을 통해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정원산업 활성화와 정원문화 확산을 지원할 근거가 될 수 있는 ‘진주시 정원문화 조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가 올해 하반기 진주시의회를 통과해 시행에 들어가는 등 국가정원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 신유정
    • 2021-12-15
  • 고령군서 1500여년 전 대가야 제의시설 발견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경북 ‘고령 연조리 고분군(제1·2호분) 발굴조사’에서 가야 문화권 최초로 제의시설이 발견됐다. 이는 대가야국에서도 국가제사가 존재했음을 증명해 주는 자료다. 문화재청은 고령군이 추진하고 있는 ‘고령 연조리 고분군 발굴조사’에서 대가야의 제의시설이 발견돼, 오는 16일 오전 10시 30분에 발굴현장(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중화리 산7-11번지 일원)을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적인 고령 주산성 구역에 있는 고령 연조리 고분군은 5~6세기에 조성됐으며 주산성을 중심으로 남쪽에 자리하는 고령 지산동 고분군의 하위 고분군으로, 봉토분 65기와 300여 기의 석곽묘가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7월 19일부터 시작된 연조리 고분군 제1·2호분의 발굴조사를 통해 기존에 고분으로 알려진 제1호분은 고분이 아니라 대가야의 제의시설임을 확인했고, 추가적인 사실 확인을 위해 제의시설과 관련된 배례공간에 대한 추가 시굴조사를 하고 있다. 제의시설은 외곽에 돌을 쌓고 안쪽에는 흙을 채워 만든 토석제단의 구조로 아랫단은 원형, 윗단은 정사각형(정방형)의 형태다. 남아있는 시설의 전체 규모는 지름 10m, 높이 1~1.4m 정도로, 아랫단은 지름 10m 정도의 평면 원형으로 북쪽과 서쪽의 일부만 비교적 큰 깬돌(할석)을 바깥으로 면을 맞추어 안정되게 남아있다. 토석제단의 내방외원 형태는 기본적으로 천원지방의 우주관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있다. 대가야의 국가제사에 대한 직접적인 기록은 없으나 ‘삼국사기’에 기록된 신라의 국가제사에 대한 기록과 큰 행사에 소를 잡아 제사를 지냈다는 신라비 기록으로 볼 때 대가야에서도 국가 또는 세력집단의 제사가 있었음을 유추해 볼 수 있다. 제의시설은 출토된 유물의 특징과 속성으로 보아 6세기 전엽에 조성됐을 것으로 추정되며, 남쪽으로 토석제단을 파괴하고 조성된 6세기 후엽으로 추정되는 석실의 존재로 보아 신라병합 후 그 기능이 없어진 것으로 보이고 있다. 한편 윗단의 북쪽 기단부 아래에는 사각의 구덩이 1기가 확인됐는데, 내부에는 목탄과 소토를 포함한 점토가 채워져 있었다. 수습된 목탄의 방사성탄소연대측정결과, 기원후 400~440년 사이, 즉 5세기 전엽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 구덩이는 상부에 조성된 토석제단 설치 이전에 사용되던 비슷한 성격의 제의시설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연조리 제의시설은 상태가 양호한 편은 아니지만 대가야를 포함한 가야문화권에서 처음 확인된 제의시설로 문헌에 기록되지 않은 대가야국의 국가제사의 존재를 실증적으로 증명해 주는 중요 자료로 가치가 있다. 또한 대가야 왕도의 중심고분군인 고령 지산동 고분군과 관련된 제사시설로 추정되는 지점도 확인돼, 대가야 국가제사의 실체를 밝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번 현장공개 설명회에서는 전문가와 지역민들에게 제의시설에 대한 유적과 출토된 유물을 전시하고 설명할 예정이다.
    • 신유정
    • 2021-12-15
  • 속씨식물 유전체 정보 ‘한눈에’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무궁화 등 236개 속씨식물의 데이터베이스 정보를 총망라한 자료집을 발간했다. 산림과학원은 나무의 생명현상을 이해하고 조절하는 데 이용할 수 있는 ‘속씨식물의 진화 및 유전체 연구 동향’ 자료집을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유전체 정보는 임업과 농업 분야에서 유전적 개량 및 기후변화 대응, 유전자원 보존, 생물다양성 유지 등을 위한 연구의 기반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최근 유전자 편집기술과 같은 식물 신육종 기술에 유전체 정보가 활용되면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자료집에는 속씨식물의 생명현상을 조절하는 유전체 정보와 활엽수의 유전체 연구에 관한 동향을 정리해 수록했다. 우리에게 친숙하고 중요한 활엽수인 포플러, 참나무, 밤나무는 물론 무궁화 등 속씨식물의 유전체 해독 결과를 정리해 수록했으며, 유전체 서열뿐 아니라 유전자 기능 탐색 및 염색체 지도 작성 등 생물정보학의 기반이 되는 236개 속씨식물의 데이터베이스 정보를 총망라했다. 무궁화 유전체는 천연기념물 520호인 100년생 무궁화 잎을 사용해 1.75 Gb의 초안을 완성했고, 개화조절 및 병저항성 관련 유전자군이 아욱과의 근연종인 목화와 카카오보다 더 분화됐다는 것을 확인했다. 한심희 산림과학원 산림미생물연구과장은 “생태학적, 상업적 이점이 많은 산림 수종의 유전체 해독 연구가 국내외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이러한 정보를 이용하면 기후변화 대응 및 재생 가능한 자원 개발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속씨식물의 진화 및 유전체 연구 동향(연구자료 제954호)’ 자료집은 산림과학원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 신유정
    • 2021-12-15
  • 신구대식물원, 생활권 수목진료… ‘농식품부장관상’ 수상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신구대학교식물원이 나무의사및 수목치료기술자 양성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단체 표창을 받았다. 신구대식물원은 지난 1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진행된 ‘2021년 산림병해충유공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단체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표창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일반 산림병해충 방제 ▲생활권 수목진료 등에 이바지한 공무원·일반 국민·기관 및 단체 등을 후보자로 선정하고, 공적에 대해 공개검증 절차를 거쳐 확정했다. 신구대식물원은 2006년 경기도 지원 조경가든 대학 교육과정을 시작으로 지난 16년간 6개 교육과정을 운영했으며, 산림병해충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 확산 및 전문 인력 양성에 노력해 왔다. 특히 2018년 8월 산림청으로부터 나무의사 및 수목치료기술자 양성기관(2018-03호)로 지정받아 나무의사 및 수목치료기술자 양성과정을 꾸준히 운영해 수료생을 배출하고 있다. 이번 유공 표창으로 수준 높은 강의를 제공해 수목진료 전문가를 배출, 전문적인 수목진료 체계 구축에 기여하고 있음을 인정받게 됐다. 한편 신구대식물원은 산림청과 함께 나무의사(연2회), 수목치료기술자(연1회) 정규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경기도 조경가든대학, 경기시민정원사, 성남가드너 등의 양질의 정원 전문가를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 신유정
    • 2021-12-15
  • LH, ‘바른 건설언어 길잡이’ 제작·배포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LH가 관행적으로 사용되는 외래어 등을 우리말로 바꿔 ‘바른 건설언어 길잡이’를 제작했다. LH가 건설현장 관계자의 바른 우리말 사용을 돕기 위해 ‘LH 바른 건설언어 길잡이’를 제작해 전국 400여 개 현장 등에 배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책자는 건설 현장에서 관행적으로 사용되는 외래어, 외국어, 권위적인 표현 등을 바른 우리말로 바꿔서 사용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제작됐다. LH는 지난 2019년 건설분야 최초로 국립국어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일본어 순화용어 포스터를 제작해 ‘건설용어를 우리말로’ 캠페인을 실시하고, 올바른 표현이 적힌 손수건을 건설현장 근로자에 나눠주는 등 건설현장의 올바른 우리말 사용하기 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책자 제작을 위해 LH는 경상국립대학교 국어문화원과 학술 연구용역을 진행해 자주 쓰는 외래어, 외국어 등을 ▲어문규범에 맞는 바른 표기 ▲쉽고 바른 용어 ▲정확하고 간결한 문장 ▲친숙하고 우리말다운 문장으로 바꿨다. 제작된 책자는 전국 400여 개 건설현장에 배포되며, LH 본사 및 지역본부에서 사내 교육자료 등으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LH는 건설 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공정한 하도급 거래질서를 만들기 위해 ‘건설현장 법률상담 사례집’ 제작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운영한 ‘LH 건설하도급 옴부즈맨’을 통해 자주 접수된 사례들이 ▲(하)도급계약 ▲선급금 ▲하도급대금 직접지급 ▲기타로 구분돼 책자로 발간될 예정이다. LH 건설하도급 옴부즈맨은 LH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불공정 하도급 계약, 노임 및 공사대금 체불 사례 등에 대해 변호사를 통한 법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LH는 유사한 어려움을 겪는 건설업체 및 근로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례집 제작을 서둘러 전국 건설현장 등에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장철국 LH 건설기술본부장은 “LH는 품격 있는 건설문화를 만들기 위해 올바른 우리말 사용을 지원하고 법률상담 사례집을 제작하는 등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정한 건설문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형주
    • 2021-12-14
  • 댐주변지역 지원사업에 ‘생태복원’ 추가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댐주변지역 지원사업 세부사업 내용에 습지조성, 생태하천의 복원 등 생태복원사업이 추가됐다. 댐주변지역 지원사업의 지원금 산정 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탄소중립형’ 사업을 추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환경부는 ‘댐건설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하 댐건설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1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댐건설법 시행령’은 오는 16일부터 공포 후 즉시 시행되며, 일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시행령 개정에 따라 다목적댐 및 홍수조절용댐의 기본지원금 및 추가지원금 산정기준이 개선됐다. 환경부는 ‘댐주변지역 지원사업’ 지원금의 합리적 배분 및 사업 활성화를 위해 환경부 소관 22개 댐의 기본지원금과 추가지원금 산정방식을 개선한다는 설명이다. 댐건설법에 따른 댐주변지역지원사업 대상 댐은 총 29개이나, 이번 지원금 산정기준 개선 대상은 다목적·홍수조절용댐으로 한정된다. 먼저 기본지원금 산정기준이 되는 계수별 금액을 댐 규모별로 상향해 세분화했다. 이에 따라 연간발전 용량 800GWh, 연간 용수공급 20억㎥, 총저수용량 25억㎥를 초과하는 충주댐의 경우 최대 20억5000만 원(기존 최대 11억5000만 원)의 기본지원금이 지급된다. 또한 추가지원금 산정 계산식을 개선하고 추가지원금 조정계수 적용구간을 5구간에서 4구간으로 조정하고, 구간별로 설정된 기준금액 상향조정을 통해 대형댐 주변지역에 적정한 지원금이 배분되도록 했다. 댐주변지역 지원사업 세부사업 내용에 ‘탄소중립형 사업’도 추가됐다. 이에 따라 ‘댐주변지역 지원사업’ 세부 내용에 무공해자동차 충전시설, 공동 친환경 재생에너지설비 설치사업 등 ‘탄소중립형 기반시설 설치사업’을 추가했다. 습지조성, 생태하천의 복원 등 생태복원사업도 포함된다. 이와 관련 ‘댐주변지역 지원사업’의 시행에 필요한 세부 운영규정을 지원사업 시행자로부터 의견을 들어 고시하도록 ‘댐건설법 시행령’에 근거 규정을 마련했다. 손옥주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앞으로도 댐의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댐주변지역 지원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형주
    • 2021-12-14
  • 도시자연공원구역에 ‘도시숲’ 조성 가능해져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도시자연공원구역에 ‘도시숲’ 조성이 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는 14일 국무회의에서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도시자연공원구역은 공원 일몰제로 실효되는 공원부지의 난개발 등을 방지하기 위해 2005년 도입된 용도구역이다. 도시지역 안에서 식생이 양호한 산지에 지자체장이 도시·군관리계획으로 지정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234개소에 342㎢가 도시자연공원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현재 도시자연공원구역 내 설치가 허용된 휴양림, 산림욕장 등과 달리 ‘도시숲법’에 따른 도시숲, 생활숲은 법적 근거가 불명확해 도시자연공원구역 내 조성이 어려웠다. 또한 도시자연공원구역과 도시공원 내 수목 관리를 위한 진료 및 병해충 방제 시에도 행위허가·점용허가 등의 사전절차로 인해 적기 수목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이에 국토부는 도시자연공원구역 내 설치 가능한 시설에 도시숲, 생활숲을 추가하고 세부기준을 마련했다. 별도의 허가 없이 도시자연공원구역(도시공원 포함) 내 수목에 대한 진료, 병해충 방제 등의 관리행위도 가능해졌다.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도 허용된다. 추가적인 식생 및 자연환경 훼손이 발생하지 않도록 설치 공간은 건축물 및 주차장으로 한정된다. 도시자연공원구역 토지소유자의 재산권 보호 조치도 강화했다. 현재 도시자연공원구역으로 지정된 토지는 행위제한에 따른 토지소유자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매수청구제도를 운영 중이다. 소유자는 해당 토지를 지자체가 매수하도록 청구할 수 있으나, 매수판정 기준이 엄격해 매수할 수 있는 토지가 많지 않았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매수 청구는 도시자연공원구역 지정으로 이전의 지목대로 사용할 수 없어 같은 읍·면·동 안의 도시자연공원구역 내 동일지목 개별공시지가 평균치의 70% 미만인 토지여야 가능하다. 이에 지목이 ‘대지’인 토지 소유자의 경우 공시지가와 상관없이 토지소유자가 매수청구를 할 경우 지자체장이 해당 토지를 매수할 수 있도록 판정기준을 완화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공원 주차장 및 전력구 등 일부 시설물은 미관, 안전 등을 고려해 지하에만 점용을 허용하고 있으나, 환기구 등 해당 시설의 이용·관리에 필수적인 지상 연결부 시설은 허용대상으로 명시돼 있지 않아 행정상 혼선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해당 시설을 점용허가 대상으로 명확하게 규정하고, 공원 경관을 저해하거나 주민이용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구체적인 설치기준을 마련했다. 설치기준에는 지상 설치규모 최소화, 공원이용자 안전 확보,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기 위한 조경 시행 등이 포함된다. 국토교통부 김복환 도시정책관은 “도시 탄소흡수원으로서 도시자연공원구역 및 도시공원의 역할을 강화하고, 도시공원 내 생활 SOC 확충을 위한 규제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원녹지법’ 시행규칙 개정도 연내 마무리하는 등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연구개발특구 공원 내 직장어린이집 허용, 수변공원 내 유희시설 일부 허용, 대규모 체육공원 내 국제경기장에 설치 가능 시설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대통령 재가를 거쳐 12월 21일 공포·시행될 예정이며, 법령 전문은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형주
    • 2021-12-14
[이슈트리] 아듀 2021년! 2022년에 바란다 ②-끝
다사다난했던2021년조경인들의희노애락을돌아보고,2022년임인년새해를맞이하는조경인들의꿈과소망을들어봤다. 건설업계‘공유의시대’오길 박현 현대건설주택사업본부책임매니저 어느덧건설회사에서19년차를맞게되었다.다행히도본사와현장을적절히경험할수있는좋은기회속에서근무를해왔다.건설회사조경직은계획,설계,시공,하자및유지관리등조경업전반에대한실질적참여가가능한조경계의멀티플레이어역할을한다.그래서다양한분야의업무를경험할수있고산업의흐름을빠르게이해할수있는장점이있다.최근공동주택을중심으로조경의중요성이대두되면서시장의규모는점점더커지고있고다양한분야와협업을하며새로운상품으로유행을선도하고있다. 하지만이러한외형적성장에도아이러니하게도과거에비해건설사조경조직은통폐합되거나조직의규모가축소되는등처우가안좋아지는곳이더많아지고있다.현장으로확장해본다면선행공사지연등적정공기미확보로준공일을맞추기위해일방적인희생이강요되고있고,짧아진공기로현장을메뚜기처럼금방분주하게옮겨다녀야한다.준공쯤에는불명확하고주관적인외부공간의장애인기준으로뜯었다고쳤다를반복하고녹색건축및생태면적률의제도적허점으로비생산적인일상들이반복되고있다. 수주산업기반인건설회사는상대와경쟁에서이겨야일감을갖게되므로‘2등의가치’에의미를두지않는이분법속에살고있다.그래서협업보다는경쟁이더익숙하고폐쇄적인문화를갖는다.심지어같은회사내에서도현장별로비슷한일을늘새롭게반복하고있기도하다.2022년에는이러한과거의인습을벗어던지고서로의머리를맞대어공동의불편함을해결하기위한‘공유의시대’를기대해본다.작게는회사내에서크게는건설업전반으로의수직,수평적인다양한소통이가능하면좋겠다.만약직접적인교류와공유가보안상의이유로어려움을겪을수있다면학회나협회를구심으로협력도가능할것이다.빠르게앞만보고성장한건설업에내실을다지는의미있는시간이다가오길바라본다. 건축·조경의ESG디자인에대하여 정우식 JLPProjectArchitect 2020년도에이어서장기화된팬데믹에사회적으로,개인적으로여러어려움과변화가있던2021년이다.우선사회적으로코로나19의확산에따른‘언택트’산업이확장하면서비대면에최적화된업무,생활환경이주된관심을받은가운데주목할만한한가지가있다.답답한상황속에서자연,‘살아있는것’에대한사람들의갈망과최근산업전반에일던‘체험형’트렌드가만나단순한구경과감상이아닌다양한방식으로경험하는자연을찾고있다. 어쩌면올해다국적건축가그룹인DRCXJTLU소속으로콘셉트디자인과디렉팅에참여했던SIGS서울국제정원공모전‘ThePinkIsland’수상은사회적니즈와DRC가의도한친환경재료·순환에대한이용자들의체험,즉ESG에대한DRC의기획이잘맞아서일지도모른다.주변해외출신동료들이공통적으로아쉬워하는부분은국내인식이여전히환경과사회적경험을별개로접근하여결과물이제한적이라는점이다. 어떤이들은이러한고민이학생때나가능한콘셉트수준의발상이라고폄하하고현실적으로어려웠던것도사실이다.하지만지금의트렌드는사회적인니즈가이를받아들일수있는기회이며실제로많은디자이너들의입체적이고창의적인디자인이보여지고있다.이러한트렌드의변화는건축과조경의ESG에대한개인적인관심과맞물려해외생활을마무리하고국내외디자인컨설팅기업인JLPInternational로옮기게된가장큰동기가되었다.데이터에기반한분석을바탕으로입체적디자인과환경적요소들의체험기회를제공하는기획으로사회에공헌하고자한다. 그저담을뿐 유청오 조경사진가 사진가로보낸21년한해를돌아본다.대상은공동주택,정원,건축·조경,공원,전통정원,도시경관기록,호텔,박람회등조경관련일에서각종행사,광고,제품,모델등촬영과사진교육까지다른분야의일도병행했다.그와중에공모전당선(PHOTOGRAPHYMASTERPRIZEAWSRD2021)도되고사진전시회(TheTulip)를열기회를얻기도했다.개인적으로바쁘지만알찬한해를보낸셈이다. 부쩍조경관련분야의사진기록에대한요구가늘었다는것을느낀다.사진하는입장이아니더라도반가운변화다.조경의대중성이확대되고작품성이견고해지는증거라고믿는다.그런데내년에도그럴까?일시적인것일까?지속적인기록에대한욕구가있기를바란다.반드시사진이아니더라도영상혹은글을통해꾸준한기록과출판이필요하다생각한다.기록이있음으로써분야가생존하거나발전할수있지않을까. 공간에공감을녹여낸것이조경의역할이라생각한다.조경공간안에서공감하는사진을만들어내는것은사진가의몫이다.마스크속헐떡이며놀이터휘젓는아이들이나나무아래눈맟춤할연인을바라보며그저사진가는짐작하여찍으며행복해할것이다.2022년에도사진가는그저열심히담아낼것이다. 새해에바라는프로젝트 조용준 CA조경기술사사무소소장 한해가끝나면서마무리되는프로젝트가있는가하면해를지나서지속되는프로젝트가있다.나의경우후자가훨씬더많다.그러다보면연말에도바쁘기마련이다.그렇기에나에게해가바뀌는날이그렇게특별하지않다.오히려프로젝트가끝나고시작되는시점들이후련하기도하고설레기도하면서좀더특별한기분이든다. 3년의길었던광화문프로젝트설계준공(12월31일)과함께2021년을마무리하고있다.기간도길었고,이슈도많았기에지난3년의온갖일들이엇갈려마음이어지럽다.당선으로기뻤던기억,몇번의위기속에서마음졸였던기억,말도안되는의견들을수용할수밖에없어화가치밀었던기억,수많은반복속에서몸도마음도지쳐갔던기억,당선자로서설계한내용들이사라지면서느꼈던좌절의기억,억지를부려서라도설계안을관철하고싶었던미성숙한나의모습을보고부끄러웠던기억등.여러기억속에서만감이교차한다.이사업이어떻게흘러왔고,그과정속에서나는어떤생각과결정을했는지다시한번생각할시간이필요하지만현실은그렇지못해아쉽다. 2022년은독특하고재미있는일을하고싶다.특별한공간브랜딩을위한설계,공공을위한정원,리노베이션을통한공간특화,핫플레이스연출,조경가가만드는전시공간,고급스러운호텔의외부공간등새로운프로젝트로부터에너지를받고싶다. 생활의위로,마을을바꾸는생활밀착형조경 윤호준 조경하다열음소장 하루평균코로나19확진자7000명(2021년12월기준).2021년에는종식될것같았던팬데믹상황이지속되고있다.이러한시대적상황과더불어환경문제에대한관심과사회적인식이날로높아지고있다.빠르면2024년,어쩌면코로나19를예방하며일상생활을영위해야하는위드코로나시대를계속살아갈지도모른다. 그렇기에도시구조에대해서도이전과다른관점에서바라볼필요가있으며,생활밀착형조경에대한관심을높여야한다는생각이다.팬데믹으로인해자연을가까이하려는욕구가높아졌다고한다.그래서인지가드닝(Gardening)이2022년주목할라이프트렌드일순위로꼽혔다.하루대부분시간을도시나콘크리트건물에서영위하다보니자연스럽게숲과자연의필요성을크게체감한것이아닐까싶다. 하지만다수의‘공공’을위한공간일수록좋은품질의조경혹은정원을기대하기어려운현실이다.사회적약자일수록일상에서마주하는조경공간의품질은더열약하다.누구나집앞에서고급정원을향유할수는없겠지만,보다나은공간에서쾌적함을누리는건누구에게나공평하게돌아갈수있는보편적복지차원에서접근해야한다는생각이다. 앞으로다가올2022년에는생활의위로,마을을바꾸는생활밀착형조경에보다많은관심과지원이있기를바란다.누구나누릴수있는‘녹색복지’로서꼭필요한일이다. 식물의사회적가치주목받는해되길 한철구 렛그린대표 2022년새해가밝아오고있다.지난2021년을돌아보면2020년에비해서상당히안정적으로직원들이성장하고있어서마음이놓인다.2012년부터중기청과제를세번연속으로수행하면서준비한수직정원사업이정책적으로보급이되면서회사도급격히성장하고있다.직원들이못따라올까걱정했던마음이많이덜어졌다. 2012년에처음작성했던사업계획서에서부터언급했던수직정원의보급을통한일자리창출까지서서히시작되고있다.수직정원을설치한곳의주체들도유지관리를하기위해비용이발생한다는데공감하기시작했다.꿈꾸던일들이10년만에이뤄지고있는것이다.2022년부터는일자리창출뿐만아니라식물을활용한치유교육과환경교육등의시장도활성화될듯하다.수직정원뿐만아니라정원문화가더욱발전하여식물의사회적가치또한더욱주목받기를기대하며2022년에희망을실어본다.
“무장애 놀이터, 장애 바라보는 관점 변화 필요하다”
[강릉원주대학교=김고은통신원]무장애놀이터조성에있어장애를바라보는관점과패러다임을바꿔야한다는주장이제기됐다. 조경작업소울은지난28일온라인을통해‘어떤조경과환경이장애인에게자부심을주는가?’에대한특강을개최했다.강연자로는김형수장애물없는생활환경시민연대이사가나섰다. 강의는▲다양한장애인인권교육의기법과미디어의활용사례를통해공적및사적영역의장애감수성과인권감수성을일깨워보기▲가까운미래의장애인인권변화와가치를여러사례를통해살펴보기▲장애인과의다양한의사소통지원전력과의사결정지원환경조성방법을살펴보고일상적인훈련을통해차별이없는효과적인환경과지원을익히기에대한내용으로구성됐다. 김형수이사는“코로나이전에는무장애놀이터라는것이뜨겁고적극적인이슈였으나코로나로인해브레이크가걸려있는측면이있다.그러나코로나를통해장애인과비장애인모두에게그동안우리가활동하고놀고여행가는것이의미있고가치가있다는것을느끼게됐다”며“코로나이전의무장애놀이터만들기의고민과코로나이후의무장애놀이터만들기의고민은달라졌을것”이라고말했다. 김이사는물리적공간과비물리적공간을나눠생각해보고,메타버스내에서무장애놀이터는어떻게만들어야하고어떤걸가장고려해야하는가도생각해볼것을주문했다.시대에따라놀이문화도바뀌고,놀이는신체적발달뿐만아니라또래문화를가지고오는굉장히중요한요소이기때문에개념을확장해야한다는설명이다. 김이사는“한번미래에대해서조망해보고고민해보는일이있었으면좋겠다.지금고민하는무장애놀이터들은공공적이고물리적이고시설적인개념이강하다.사실은어디서우리가많은또래문화를만드는지에대해서생각해보아야한다”며“사적기업에서만든놀이방의실내공간에서안전하게놀기도한다.사적기업에서만든놀이방에대해서중증장애,발달장애어린이들의접근은확보하고있는지도고민해볼필요가있다”고강조했다. 또한“장애아동들이비장애인처럼못논다고해서즐겁지않은것은아니다.같이놀게해준다고해서과연차별없이평등한것인지에대해고민이필요하다.장애아동들에게무장애놀이터를만들어주는것이복지서비스인것인지아동의권리를위한기본권인지에대한고민을해야한다”며무장애놀이터에적용할철학적가치를제시했다. 더불어“과거에는굉장히복지적인마인드가강해장애인복지관및특수학교에놀이터를만들어주었다.그러나지금은함께어울려놀아야한다는인식으로서서히바뀌고있다.따라서무장애놀이터사업도모든아동을위한보편적운동으로갈지혹은장애아동을위한놀이터로갈지고민해야한다”고화두를던졌다. ‘무장애놀이터’는‘차별없는놀이터’라고명명하는데서오는부작용은없을지에대해서도생각해볼것을주문했다.통합적으로비장애학생과장애학생이잘놀수있도록만드는것인지,의도와다르게차별이나타날수있는부정적인효과가있진않을지고민이필요하다는지적이다.무장애놀이터표시가낙인효과가있는건아닌지우려하기도했다. 김이사는“무장애놀이터를이용하고나서아동들이장애를드러내는데있어긍정적인마음이들수있도록할수있는지고민해야한다.무장애놀이터를만드는것이비장애인들에게장애아이만을위한것이아닌우리모두를위한것임을말해주어야한다.따라서장애란절대부끄럽지않고즐거울수있다고느끼게해주는놀이터를만드는것이중요하다”며조경설계때고민해줄것을부탁했다. 또한“현재장애인1인가구가많아지고시대의변화에따라가고있다.따라서사람들의욕구가변화하고있는데비장애인들과장애인의욕구변화를다르게생각하면안된다.그렇다면편견에빠질수있다.과연공간을만들어주는것이장애아동들에게필요한건지혹은장벽이있더라도그저친구들과같이소통할수있으면된것이아닌지에대해고민해보는것도필요하다”는의견을제시하기도했다. 무장애놀이터환경조성이진정한놀이문화,여가,관계를만들어주는것인지혹은친구를만들거나집에들어올수있는사람들을만들수있는무장애놀이터를만드는것이옳은것인지에대해서도고민해볼것을권했다. 마지막으로당사자와의인터뷰의중요성을언급하며“좀더깊이있게당사자들과인터뷰를하는것이필요하다.우린부모님을위한놀이터를만드는것이아니다.따라서장애당사자아동들에게물어보는것과더불어비장애아동들에게물어보는것이중요하다”고강조했다. 이어“관계차별과관계위계를만들지않고비장애인과장애인들이노는문화,놀이문화에관심을가지고놀이문화를새롭게만들기위해접근하고있는지,혹은비장애인이누리는놀이를장애인이누리지못해안타까워접근하는것인지에대한부분에대해서도생각해보는것이중요하다.따라서장애를바라보는관점을바꾸어야하며새로운관점과패러다임이필요하다.당사자들에게아이디어를구하는것도중요한방법이다”는말로강연을마쳤다.
[이슈트리] 아듀 2021년! 2022년에 바란다 ①
다사다난했던2021년조경인들의희노애락을돌아보고,2022년임인년새해를맞이하는조경인들의꿈과소망을들어봤다. 경관자원조사,조경인들의관심과참여를바란다 주신하 한국경관학회회장/서울여자대학교원예생명조경학과교수 벌써2021년이다지나가고새해2022년이다가온다.늘이맘때면해를나타내는숫자가바뀌는것이무슨큰의미가있나하는삐딱한생각이들다가도,이럴때라도지난시간을되돌아보고다시출발하는계기가될수있겠다는생각을한다.2021년을회상해보니역시코로나19가가장먼저떠오른다.지난해를시작할때만하더라도곧상황이좋아져서예전생활로돌아갈수있으리라기대했었는데,다시새해를맞는시점까지도크게나아진것이없다.마스크없이사람들을만나는것이이렇게어려운일이되리라곤상상하지못했는데말이다. 그러나긍정적으로보자면코로나때문에우리는조금더먼미래를미리경험하게된것은아닐까하는생각도든다.멀게만느껴졌던재택근무,원격수업,온라인회의,메타버스같은말들이전혀어색하지않게되었으니까.직접만나는것에비하면여전히부족하지만,시간과거리의한계를줄여주는이런기술들이일상화되어편리해진면도있다.역시동전의양면처럼좋은것과나쁜것은항상공존하는것같다.새해를맞는시점에는역시긍정적인생각이어울리겠다. 2022년은광주에서세계조경가대회가개최되는해다.우리나라에서조경학이시작된지50년이되는해이기도하다.한국조경학회를중심으로다양한행사가준비중인걸로알고있는데,코로나상황이좋아져서성공적으로진행되길기대한다.준비하는분들의‘일’이아닌모든조경인들이참여하고즐기는‘잔치’가되었으면좋겠다.경관분야에서도경관법개정을준비중이다.특히경관자원조사관련내용이강화될것으로예상되는데,경관자원조사에많은조경인들이관심을가지고참여하기를희망해본다. 2022년에새해를맞아여러분모두건강하시고계획하신모든일에좋은결실을이루시길기원한다. 다양한조경기술자들의참여와확대를기대하며 옥상훈 SGC이테크건설토건기술팀조경부장 올해는계속되는코로나19여파와대외적인요인으로인한자재난,구인난등으로힘든한해가아니었나생각한다.근래외부활동에제약을받으면서내집앞정원과녹지공간에대한수요가증가하는가운데,자연스레현대인들의기대와요구또한조경소비자로서다양한목소리를내고있다.모두가어려운상황에있지만위기속에또다른기회가열리는것같아새로운포스트코로나시대를대비해야할것같다. 각건설사마다차별화된조경디자인전략이있지만‘정원’에대한특화,테마별공간연출을넘어고유한조경시그니처도입,차별화된상품으로사람의욕구를아파트단지안에담기위해부단히노력하고있다.또한요즘은사회적이슈까지고려해기후변화대응,환경및생태적으로도하나의철학을담은방향으로진화해나가는것같아곳곳에서우리조경기술자들의참여와역할이커지고있음을느낀다. 하지만특별한고민없이막상트랜드만쫓는건아닌지,유행만따라가다시간이지나면너무올드하고똑같은느낌만받는건아닌가하는경계심또한가지게된다.아파트의경우상품성을우선적으로고려할수밖에없겠지만,조경기술자만이할수있는가치창조와함께사람들의삶에아름다운조경을제공할수있는그런균형을잘맞추는일이중요하다. 조경분야는짧은시간에많은기술적발전과업역의경계를허물었다.항상그중심에는다양한분야에서가치와결과를조화롭게이루어내는조경기술자들의역할이있었다.앞으로도여러분야에서유연한접근과다양한시각으로조경의확대와발전을기대해본다. 성장보다성숙을바란다 박창일 창조원대표 지구에서유일하게쓰레기를만드는존재는인간뿐이라는말이있다.다섯번의생물대멸종이후여섯번째다가올위기는자연이아닌우리인간이,어른들이초래하고있다는사실이이시대를살아가는인간으로서무거운책임감을느낀다. 지난반세기동안우리는회복이아닌파괴를선택했고근본적인문제인소비를전혀줄이지않음으로인해오늘날이러한불편과불통,질병을겪고있다.이제우리는지구의한생물적종으로서적응보다생존에대한대안을세워야할시기다.그럼에도여전히끝없는성장을외치며소비하고있다. 성숙한소비를하는사람이라면?성숙한기업이라면?적어도성숙함을가진기업과개인이라면적자지심의마음으로자연을배려하는생산과소비를하는기업이라여겨진다.성장을위한‘지속가능,에코,그린’이아니라아파하는자연과환경에대한사려깊음의회복을통해성숙을추구하는2022년을기대한다. 쓰레기zero의제품,아끼고배려가있는소비를통해부끄럼없는어른이되고기업이되며사람과자연과함께살아가는생태계를꿈꾸고이루겠다.그래서다가올2022년에외칩니다.“2022년에는모두가성장보다성숙하기를바란다.” 정원사진으로한국의아름다움세계에널리알리고파 우승민 정원사진가 조경을전공하고사진가가되겠다고마음먹은지올해로꼭10년째다.사진가로살아남기위한끊임없는노력과도전으로꿈에그리던RHS(영국왕립원예협회)국제사진공모전에서아시아최초로지난해에이어2년연속수상의영예를안았다. 험난한여정이었지만정원사진가로서의길은2018년제이드가든과의인연으로첫걸음을뗐다.이후국립백두대간수목원,국립세종수목원,국립수목원,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국립현대미술관에이르기까지존경하는정원가분들과많은분들의따뜻한성원덕분에희망을얻고힘차게나아갈수있었다. 사진은조경을공부하면서자연이스스로그러하듯내몸과마음에자연스레녹아들게되었다.졸업을앞두고한창진로에대해고민하던시절,인생처음으로도전한사진공모전에서최우수상이라는결과가‘대한민국1호정원사진가’로서지금의나를있게한큰원동력이었다는것을새삼깨닫는다.당시인터뷰기사를돌아보니“커다란자연아래작은인간을표현하고싶었다”란순수(?)하고당돌했던학창시절나의답변이때묻은지금의나를다시초심으로인도한다. 사진으로는미처다담을수없는사계절매시각변화하는자연의위대함에매번한없이부족함을느끼지만,앞으로다시없을자연의소중한시간을사진으로기록하고기억되고싶다.계속해서대한민국의아름다움을세계에널리알리고그가치를증명해보이고싶다. 부족한내겐호랑이같은선생님이자올바른길잡이가되어주는인생의동반자가있어든든하다.7년이란긴시간동안가정과육아에헌신한아내에게최근드론이라는날개를달아주었다.아내와엄마이소라가아닌‘대한민국1호여성조경사진가’이소라의비상에응원과사랑을함께실어보낸다. 부디2022년임인년에는호랑이기운으로코로나19를극복하고자연그리고조경·정원과함께모두의안녕과행복을바란다. 조경,엔지니어링에서길을찾다 김인관 한국종합기술조경레저부서장 아이디어경진대회.2021년부서장이란보직을부여받고제일먼저기획한행사다.부서장이되기전부터학생들과엔지니어링업계간에원활한소통의기회가생기길바랐다.부서장이란동력을얻었기에이런생각을아이디어경진대회란창구로만들어보고자했다.과연가능할까?조경대전이란큰공모전과일정이비슷한데,과연얼마나많이참여해주실까?회사에서는예산집행을승인해줄것인가?종업원지주회사의특성상대의를시행함에있어부서원들의동의와이해가필요한데이는가능할것인가?많은고민과험난한여정이함께했지만,대회를성공적으로마무리할수있었다.학생들과의긴밀한소통,우리회사에대한IR,코로나로위축된학생들에게순수한동기부여.무엇보다우리부서스스로조경엔지니어링업계를선도하는회사를만들고자한자존감과자긍심이동력이되어주었다생각한다. 일각에서는학생들의아이디어를싼비용으로차용하려는얄팍한상술이라생각한분들도있던것으로알고있다.하지만아이디어경진대회대상지에대한실제주요계획은이미모두결정돼있었다.학생들의순수한생각은어디까지발전할수있는지알고자한것이진실이다.이와같은행사가우리후배들에게조경에대한참여와이해를높이는자리가되고,작게나마주어지는상금이그들이가려는길에디딤돌이되길바랐다.또한디자인에매몰되어가는듯한조경의시각이엔지니어링으로도확대되길바란마음도있었다. 이번공모는그시작이라자부한다.같은모습과형태,또는다른형상으로이업계와학계에보탬이될수있는회사로서,선배로서거듭날수있길바라며새해를맞이하며또다름을준비하고자한다.행사를열심히준비해준이상인상무,최상태차장,우상봉대리에게이자리를빌려감사인사를드린다.마음모아응원해준우리한국종합기술조경레저부전임직원에게도깊은고마움전한다.무엇보다소중한시간을쪼개출품해준우리후배분들에게깊이감사드린다. 재테크보다는내테크 이창민 조경작업장라디오실장 12월의저녁을집에서보내는시간이많아진요즘,어김없이‘새해트렌드를예측하는서적’이출간된걸보니그래도연말인가보다.한해를마무리하고새해를맞이하는조경인으로서‘새로움과대세에대한애증’때문인지이책에눈길이간다.조경설계를함에있어서지향하고자하는비전은여전히못찾고있지만,어느것하나라도도움될까하여꼭읽어보는이유도있다. 이서적은그해에해당하는12간지동물에빗대어트렌드를예측한다.관심이가는내용은최근몇년새많이등장하는키워드인‘재테크(투자)’에관한이야기였다.코로나발국제정세와맞물려이제재테크는대부분의사람들에게일상이되었다. 내주변지인들도주식과가상화폐에투자를많이하는데,다들본전치기정도는하는모양이다.그들을보고있으면나만뒤처지는것같아조바심이생기기도한다.하지만나는최근매년50여개정도의크고작은일들을진행함에,다른곳에집중할에너지가부족함을핑계삼아주변사람들에게는‘재테크보다는내테크’라는모토를내세웠다. 다른방향으로눈을돌리지않고내가하고있는‘업’에더집중하고연구하는것이투자라는생각으로일하며지내다보니,2021년은나름좋은성과가있었다.현장,그림,도면,내역,현장의반복적인일상은‘우직한소’처럼고통스럽지만맷집이생기는것같은든든함도있었고,무엇보다‘코리아가든쇼대상’이라는영예를안아성취감이큰한해이기도하다. 처음으로출품후조성까지해보는작가정원이었기에두각을보이려애쓴다거나큰상을타려하기보다는지금까지일을하면서경험하고생각한것을바탕에두고,스스로최대역량을시험해보는의미가가장컸던시간이다.이러한경험을토대로2022년도역시목표물을향한‘호랑이의집중력’처럼‘내테크’를실천하는해가되길희망하며,모든이가‘자기역량강화’에집중할수있는한해가되길기원한다.
도시계획·개발 추진 시 탄소중립 대응책 담아야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앞으로도시계획수립및도시개발추진시탄소흡수원확충등탄소중립달성을위한공간적대응방향을함께담아야한다. 국토교통부는지역·도시차원에서탄소중립을실현하기위해도시·군기본계획과도시개발계획을수립하는경우탄소중립계획요소등을반영토록‘도시·군기본계획수립지침’및‘도시개발업무지침’을30일부터개정·시행한다고29일밝혔다. 개정된‘도시·군기본계획수립지침’은먼저탄소중립사회로의이행을위한도시군기본계획수립원칙을제시했다.‘기후위기대응을위한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등에서제시하고있는탄소중립사회로의이행취지와방향을도시·군기본계획의총칙과부문별계획수립원칙에반영한것이다. 도시·군기본계획수립시해당지역의특성·현황등을파악하는기초조사사항에온실가스배출·흡수현황을추가하고,이를바탕으로기본계획의목표연도까지5년단위로온실가스감축목표를제시토록했다.향후‘탄소중립기본법’에따라지자체에서‘탄소중립기본계획’이수립될경우,해당계획과온실가스감축목표의정합성도고려해야한다. 도시·군기본계획을구성하고있는공간구조,교통체계,주거환경,공원·녹지등각부문별계획에도탄소중립계획요소를반영토록했다. 아울러도시·군기본계획상연도별온실가스감축목표를달성하도록탄소중립도시조성계획방안을수립토록했다.이에따라지자체는온실가스감축수단을제시하고,감축수단별예상감축량을합산해감축목표를달성할수있도록계획을수립하게된다. ‘도시개발업무지침’개정안에는▲신·재생에너지보급및활용촉진▲녹색건축물및녹색교통도입확대▲에너지이용,탄소저감등도시차원의통합운영·관리강화등의내용이담겼다. 먼저기초조사시도시개발구역과인접한지역의수소등의신·재생에너지시설현황을조사대상에포함하고신·재생에너지발전·이송·활용시설설치여부를검토하도록검토대상을확대했다. 또한건축물에너지소요량을최소화할수있도록제로에너지특화단지및수소전기자동차충전시설을개발계획수립시검토대상에포함하도록녹색건축및녹색교통계획기준을개선했다. 아울러에너지이용,탄소저감등에대한통합운영관리를강화하기위해도시통합운영센터설치또는기존센터와의연계여부를개발계획단계에서검토하도록했다. ‘도시·군기본계획수립지침’및‘도시개발업무지침’개정안은국토부홈페이지에서확인할수있다.
환경부, ‘그린 인프라’ 기술 실증화 중점 추진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환경부가향후10년간국토환경생태계서비스가치향상을위한그린인프라조성기술실증화등을중점추진한다. 환경부는지속가능한녹색사회를이끌고미래환경문제에선제적으로대응하기위해2030년까지의연구개발추진방향을담은‘환경기술개발추진전략(2021~2030)’을수립했다고29일밝혔다. 이번추진전략은국제적문제로부각된탄소중립실현과그린뉴딜등국내현안을대응하고4차산업기술등최신환경여건을반영했다. 아울러국내외정책·기술및투자동향분석,미래사회전망에따른환경쟁점과대안을도출하고,중점추진방향을설정해이에대한각종중점추진사업을수립했다. 환경부는이번추진전략을수립하기위해올해초부터산업계,학계,연구계전문가로구성된‘환경기술미래전략기획위원회’를운영했다. ‘환경기술미래전략기획위원회’는미래환경전망및환경분야중장기연구개발추진방향을검토하고▲기후·대기▲물▲자원순환▲생태보전▲환경보건등5개분야별분과위원회를구성해세부전략및과제등을논의했다. 이번추진전략은‘환경기술혁신으로지속가능한녹색사회견인’을비전으로▲탄소중립이행기반마련▲그린인프라강화▲환경안전사회구축등3대추진전략아래하위8대중점영역에대한30개중점추진기술이도출됐다. ‘탄소중립이행기반마련’전략은탄소중립-순환경제간연계성을고려한기후기술및자원순환기술의통합관리를주요내용으로▲기후변화예측고도화▲온실가스감축으로기후변화완화▲순환경제활성화등3개중점영역으로구성됐다. ‘그린인프라강화’전략은국가물순환및통합물관리를지원하는스마트물관리기술을비롯해생태서비스와국토환경분야의녹색기반시설구축을주요내용으로▲물순환및수생태계보전▲수자원및수재해관리▲국토환경생태계서비스가치향상등3개중점영역으로구성됐다. ‘환경안전사회구축’전략은국민체감도및생활환경질의중요성을고려해대기-실내공기분야를환경보건,화학안전과함께안전사회구축을주요내용으로▲환경성질환및환경유해인자스마트관리▲국민체감청정공기및실내공기질관리등2개중점영역으로구성됐다. 온실가스감축을위해습지등자연기반해법(NBS)활용신규탄소흡수원개발이추진된다.자연기반해법은자연환경보호와지속가능한관리·복원을통해사회문제에대처하는방식(IUCN)을말한다. 수재해대응차원에서ICT기반가뭄관리와습지,저류지등수변공간활용자연의완충능력향상을통한홍수대응,위성기반국가수자원모니터링이추진된다. 생태계가치향상을위한국내생물자원복원·이용및정보구축,탄소중립도시실현을위한자연생태기반·저영향개발등그린인프라조성기술실증화가이뤄진다. 실내공기질개선을위한사업도적극추진된다.이를위해다중이용시설내실내공기오염물질측정,저감,가이드라인개발,공통기반플랫폼개발등을통한전주기관리가이뤄져수직정원(바이오월,벽면녹화)활성화에도기여할전망이다. 아울러보다체계적인연구개발(R&D)기획·관리와성과물에대한사업화를촉진하기위해각분야간융·복합과제추진,환경정책과연관된재정사업과의연계,지역거점클러스터활용현장실증,대규모기반시설(인프라)투자와연계한기술사업화촉진등을추진할계획이다. 장기복환경부녹색전환정책관은“이번‘환경기술개발추진전략’은탄소중립실현을비롯해그린뉴딜등국내외여러환경여건변화와국민의환경복지에대한욕구를실현시키기위한최첨단연구개발의방향성을제시했다”며“이번추진전략수립을통해‘국민이체감하는성과,미래를준비하는탄소중립’이라는환경부의목표달성에박차를가할것”이라고말했다.
지자체 환경교육계획 실적 매년 평가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지자체환경교육계획추진실적을매년평가해국가환경교육계획에반영하게된다.국가와지자체의환경교육시책수립·시행은법적의무사항이다. 우선모든시민의환경학습권을구현하기위해국가와지역차원에서환경교육을강화할수있는제도적기반을정비했다. 국가와시도환경교육계획의수립시기를구체적으로명시해2개의계획이동시에시행될수있게하고,매년추진실적을종합적으로평가해다음국가계획을수립할때반영하도록했다.국가계획은시행전년도9월30일까지,시도계획은12월31일까지수립해야한다. 환경부는환경교육사자격제도개편,환경교육계획의추진체계정비등을주요내용으로하는‘환경교육진흥법’시행령전부개정안이28일국무회의에서의결돼내년1월6일부터시행될예정이라고밝혔다. 이번개정은‘환경교육진흥법’이‘환경교육의활성화및지원에관한법률(이하환경교육법)’로올해1월5일전부개정됨에따라법률에서시행령으로위임한사항과기타법시행에필요한사항이반영됐다. 개정안은환경교육사자격제도개편,사회환경교육기관의지정요건,국가와시도환경교육계획수립및환경교육위원회구성·운영등환경교육의전문성강화및환경교육정책의원활한시행을위한다양한제도에대한구체적인요건과절차등을마련했다. 이번시행령개정에따라환경교육정책추진체계및제도적기반이정비됐다. 우선모든시민의환경학습권을구현하기위해국가와지역차원에서환경교육을강화할수있는제도적기반을정비했다. 국가와시도환경교육계획의수립시기를구체적으로명시해2개의계획이동시에시행될수있게하고,매년추진실적을종합적으로평가해다음국가계획을수립할때반영하도록했다.국가계획은시행전년도9월30일까지,시도계획은12월31일까지수립해야한다. 지역특화형환경교육을장려하기위해도입한환경교육우수지자체대상‘환경교육도시’지정요건,지정절차및지정기간(3년)도구체화했다.지정요건은환경교육활성화노력과추진기반의우수성,지역환경교육활성화기여도등이다. 또한환경교육인력·시설,환경교육활동·사업및운영실태등을포함해매년1회환경교육실태를조사하고,‘환경의날(매년6월5일)’이포함된1주간을환경교육주간으로정해환경교육을활성화하기위한행사를할수있도록했다. 지속가능한탄소중립사회를위한학교기후·환경교육의대전환을위해학교환경교육지원방안도확대시행된다. 먼저환경교과담당교원의전문성을높일수있도록연수기회제공및연구지원등을할수있도록했다. 환경교육을모범적으로실시하는학교를환경교육우수학교로지정하되,환경교육의교육과정편성,환경교육프로그램의창의성및우수성등을고려하고지정기간은3년으로정했다. 마지막으로환경교육전문인력의전문성강화와사회환경교육이내실화될수있도록관련규정을마련했다. 환경교육사(옛사회환경교육지도사)의등급별역할에따라학력과실무경력의자격요건과간이과정폐지등양성과정을합리적으로개편했다. 환경교육사1급은환경교육기관책임자로서기반구축·경영을,2급은중간관리자로서기획·운영관리를,3급은강사·해설가로서교육수행·해설역할을수행한다. 환경교육업무에종사하고있는환경교육사에대한보수교육을3년마다1일7시간을이수하도록규정하고,자격취소·정지등제한사항을신설해환경교육사의전문성을강화했다. 정관또는설립목적에환경교육에관한사항을포함하는법인·단체로서환경교육사1명이상을상시고용한법인·단체를사회환경교육기관으로지정할수있도록했다. 또한공무원및공공기관직원대상사회환경교육은집합또는원격교육의방법으로매년1시간이상실시할수있도록했다. 장기복환경부녹색전환정책관은“환경교육은기후위기,미세먼지등환경문제를예방하고해결하는데가장적은비용으로최대의효과를얻을수있는근본적인해결책”이라며,“이번법령개정을계기로환경교육이학교와사회전분야에서활성화되도록지원을강화하겠다”고말했다.
[락앤피플] 이연소 “야간경관계획, 더하기 아닌 빼기”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도시조명에대한관점이바뀔때도시가바뀐다.밝게하는조명의기능이아닌감성에초점이맞춰져야한다.야간경관계획은빛을더하는게아니라덜어내는것이핵심이다.” 도시의낮과밤은서로다른모습이다.해가환하게비추는낮의도시는지상에존재하는모든구성요소들의경계선이그대로시야에들어온다.해가지면인공조명이비춰진대상의형상만남고나머지는어둠속으로자취를감춘다.밤의도시는낮과다른새로운모습의옷을입는다.인공조명을어떻게다루느냐에따라도시의모습은크게달라질수있다. 때문에야간경관은도시의이미지를판가름하는중요한요소로인식되고있다.하지만실무에서는인공조명을다루는일과도시경관을다루는일이별개의작업으로이뤄지는실정이다.조명디자인은실내를중심으로하고있으며건축,도시,조경계획및설계에서야간경관의비중이크지않다.유엘피좋은빛디자인연구소는그경계지점에서인공조명과도시경관조명디자인실무의균형을맞춤으로써더나은도시를만드는역할을하고있다. 이연소유엘피총감독은도시경관에서조명이라는획일화된공간의계획이아닌빛이라는감성적관점과새로운빛의언어인‘절제’라는콘셉트를주제로활동하는빛연출디자이너로대학에서미술학을,건축과조경전공으로석사와박사학위를취득한도시경관분야의빛전문가다. 명지대학과서울시립대학교대학원에서겸임교수로강의했고,2006년이연소조명디자인연구소를설립하면서새로운빛에대한실험과창작작업으로‘서울시청계천복원건설공사3공구,한국은행화폐금융박물관,보물1호흥인지문,대명리조트솔비치양양’등을빛으로새롭게디자인했다.2년뒤인2008년빛이도시경관을새롭게창조할수있다는신념으로도시야간경관디자인설계전문회사유엘피로사명을변경하면서부설연구소인좋은빛디자인연구소를만들어‘서울·부산·인천·대전·대구·울산·구미·안산·원주·춘천·충주·청주·당진시’등도시전체를대상으로도시야간경관기본계획과빛공해방지계획등을진행했다. 이연소총감독은야간경관계획은생활을연장하는시간의디자인관점에서접근해야한다고강조한다.이감독에따르면일반적인야간경관계획은더밝고화려하게빛을소비하는데초점이맞춰져있다.그러다보니빛을비추고자하는영역밖으로누출되는‘빛공해’를유발한다는지적이다.눈부심,수면방해등일상생활방해,야생동식물생활패턴불균형에따른생태계교란이대표적인빛공해로인한피해다. “어둠을배려한빛이만들어내는야간경관계획은하루를더길게연장해주는역할을한다.밤에도아이들을데리고편안하게산책을하고,이야기하며머물수있는생활환경을제공해주는것이다.내일도모레도계속보는일상이어야한다.한번강한인상을받고이후지루함을느끼게되면안된다.야간경관의핵심은담백함과수수함이다.빛이란감성의요소를어떻게디자인하느냐에따라공간의장소성이달라진다는점을이해하는것이중요하다.” 이감독에따르면전면적으로조도를높이는것보다밝게할곳과어둡게할곳을잘구분해서밝기와색감의감성적차이를만들어주는빛의계획이분위기를더욱감성적으로연출해줄뿐만아니라,눈에도편안하고아늑해보인다.적절한빛의강도와조명배치는철저한현장조사와현장테스트를통해찾아낼수있는데,빛에대한전문가와도시경관전문가들이따로움직이니실무적으로접근이어려울수밖에없다는것이이감독의설명이다.이에유엘피좋은빛디자인연구소는이감독의지휘아래빛의디자인,야간경관계획,전기설계,영상과소리디자인전문가등다양한분야와함께일을수행하는체계를갖춰문제해결에나서고있다. 이감독은“야간경관계획은조명이아니라생명을가진빛을다루는일”이라며“바라보는관점을달리해야생각이달라진다”고강조했다.‘조명’이란장치를중심으로다루게되면,다채로운모습연출을위해과한설정을할수있기에‘빛’을‘생명’으로보고이를중심으로생각한다는것이다.‘조명장치’는빛을담는화분으로보고접근한다.야간경관계획에있어빛과함께공간체험을다채롭게하기위해,더하는요소는‘소리’와‘영상’이다.빛에소리와영상이더해지면강한생명력을드러낸다는것이그의생각이다. 문화재청최고인기프로그램‘창덕궁달빛기행’도그의작품이다.‘창덕궁달빛기행’은유네스코세계유산창덕궁에서펼쳐지는고품격문화행사로,12년째참여자들에게많은사랑을받은창덕궁야간탐방프로그램이다.은은한달빛아래청사초롱으로길을밝히며창덕궁곳곳의숨은옛이야기를들을수있고,후원을거닐며밤이주는고궁의운치를만끽할수있어인기가높다. 궁으로들어가는초입은도시와연결돼매우밝다.인정문을통해서인정전으로들어갈때는조금어두워지고,후원에들어가면조금더조도가낮아져서어두워진다.그러나관람자는이미어둠속에순응되어있어서어둡다고인지하지는않는다.바로시각의암순응을통해편안함을느낄수있고그속에서궁궐의운치를느낄수있는것이다.외부에설치되는업라이트조명은사라지고건축물실내에설치된LED의간접적인빛연출에의해고건축물의격자형창틀의패턴이건축물성격에따라각기다르게인지된다. 창덕궁후원의밤속에서부용지에비추어진주합루의모습을바라보며자연과하나된또다른궁궐의모습을볼수있다.후원을거닐다만나는불로문과애련정,다시조금더어두워지다가관람지에서물에비추어진관람정과주변의자연경관을바라보며창덕궁후원으로들어간다.후원의울창한숲은간접조명을사용해관람자에게눈부심이없다.수목잎에반사된빛이탐방로를은은하게밝히고,숲자체가천천히밝아지면서현실로돌아오는개념으로빛이디자인돼있다.창덕궁전체빛의색감과밝기를리듬감있게변화시킴으로써관람자관점에서자연스럽게어둠속빛의흐름을따라궁궐을거니는것이다. 문화재청은2022년초창덕궁의옆,창경궁대춘당지에‘창경궁물빛원행’프로그램을새롭게론칭할예정이다.빛과영상,소리를통해서궁이가진색다른모습을보여주어코로나19사태로답답해하는국민들을위해서잠시나마다른세상으로초대하는기회를제공하기위함이다.이연소총감독은이프로그램의기획과총괄디자인연출을맡았다.‘창경궁물빛원행’은서울5대궁궐중큰호수를담고있는창경궁대춘당지호수경관을활용해영상과소리를디자인했다.창덕궁은아름다운절제된궁의후원을산책하는기행이라면,창경궁은물빛주변을도는원행이다.숲속에숨은프로젝션이춘당지섬과주변의아름드리나무를대상으로궁중문화를연출한영상을비춰준다. 이감독은“문화재는한번훼손되면복원이안된다.개선의방향으로기존조명을철거하고단순히새로교체설치만한다면하지않느니만못하다”며“문화재조명개선은철저히현장에맞는현장중심계획에서,주변의어둠을배려하는최소한의방법으로문화재장소성에적합한특징을살리는데역점을두어야된다”고설명했다.문화재가가진특정속성을잘이해하고그에맞는적합한빛을만들었을때가치가드러난다는설명이다. 유엘피좋은빛디자인연구소는도시전체를대상으로야간경관계획을세우는걸주력으로한다.인테리어등직접조명을생산하고설치하는분야와달리영업시장이확실하게형성되는분야가아니다.기조성된도시공간의야간경관을보고개선할점을계획으로수립해관리주체에제안해서일을만들어내야한다.그럼에도회사는꾸준히성장하는중이다.이감독은빛이도시공간에잘정착해사람과조화를이루며살아갈수있도록조율하는디자이너로서의사명감과자부심으로일을하는것이성장동력이라고강조했다. “과거에는정량적인관점에서조명이다뤄졌다면,지금은감성적인관점에서다뤄진다.볼거리제공을위한강한빛연출이나어둠을환하게비추는기능적인부분에만초점이맞춰져선안된다.안전과범죄예방은기본전제다.감성의변화를이끌어내는매개요소로서접근하는게중요하다.조명을통해공간이더편안해지고머물고싶은소박한느낌의감성을연출하는게핵심이다.야간경관을개선하는일은도시를살리는일이다.도시를살리는일은바로많은사람들에게행복한빛을만들어주는것이다.조명이화려하면도시가안보인다.야간경관계획에서빛을더하는게아니라빼야한다.도시조명에대한관점이바뀔때도시와공간이바뀐다.”
“조경공간 조성에 사후관리 예산도 반영해야”
[경희대학교=소수현통신원]조경공간조성에사후관리예산도반영해야한다는제안이나왔다. 한국조경학회지난16일날로강조되는조경유지관리추세를살펴보고,한국조경및현대조경의새로운지평을조경공간유지관리에서살펴보고자‘기후위기대응과옥외공간조경관리’를주제로제10차웨비나를개최했다. 이번웨비나에서는▲최신현씨토포스대표(전주시총괄조경가)의‘도시단위조경공간유지관리필요성과중요성’▲남진보목포대학교조경학과교수가‘영국의정원문화와조경공간관리’▲이한아서울그린트러스트사무처장이‘일본의공원녹지관리와서울숲사례’▲이은엽한국토지주택공사토지주택연구원(LHI)도시기후환경연구센터센터장이‘한국의조경유지관리현안과제도’에대해각각발표했다. 이어진패널토론에는▲강준석서울대학교교수(한국조경학회조경시공연구회·좌장)▲최희숙한국토지주택공사지역재생건설사업처처장▲최희선한국환경연구원선임연구위원▲안명준조경시공연구소느티대표▲이용주한국토지주택공사(LH)미래주택기획처주택조경부부장이참여했다. 최신현대표는“우리선조들은집을하나짓더라도자연에순응하도록지었고,재료나스케일이겸손한디자인을했다.그러나지금은자연보다스케일이크고재료들도자연에서나오지않는것이많아건물을허물더라도온통쓰레기로처리돼야하는시대다.무언가를관리하는것도중요하지만그전에생각해야할부분이있다”고설명했다. 이은엽센터장은“조경유지관리의중요성과필요성이증대되고있으나법적제도적관리근거가없다”며“환경변화에능동적으로대처하기위한효율적이고지속가능한조경관리최적화방안및제도개선이필요하다”며제도구축방향에대해제언했다. 토론에서이용주LH부장은“전주시와같은사례는법,제도와관련비용이수반돼야실현가능한부분이다.그러나제도가확립되지않은상황에서총괄조경가의역할로해결해나가는것이실무개발사업을하는입장에서는중요하다고느꼈다.설계가의직관과지식에의존하는시스템에서보다합리적인지표와데이터,연구결과를반영하는설계로내부적제도개선이필요하다고생각한다”는견해를밝혔다. 최희선선임연구위원은“관리가필요하지않거나최소화될수있게계획·설계하는것이관리의반일것”이라며“이와관련해기후변화및환경,도시공간구조,토양,물등여러여건을고려하고어떤수종을어떻게식재해야최소한의관리가될수있는지등에대한연구가필요하다”고말했다. 안명준대표는“조경이이뤄지는공간은그유형이다양해한정하기어려운측면이강하다.실질적인조경관리를위해서는주조경의대상을‘조경공간’및‘조경공사유지관리’로이원화해구분할필요가있다”는의견을밝혔다. 최신현대표는“어떠한공간을조성할때조성에대한예산만수립돼있을뿐사후관리에대한예산은전혀고려하지않는다.효율적관리를위해서는예산을세울때부터관리가함께고민돼야한다”고말했다. 더불어“계획이잘돼야관리도잘되기때문에공간의목적을잡는계획·설계부문의예산계획을제대로세워설계부터운영관리까지한공간에대한제대로된프로세스가도출돼야한다”고강조했다.
  • 환경과조경 2022년 1월
  • 2022 최신판 CONQUEST 조경기사·조경산업기사 필기정복
  • 투자의 미래 E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