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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코리아가든쇼 운영위원회가 참여작가 10인을 선정했다. 운영위는 지난 22일 '2017 코리아가든쇼'에 참가할 10인의 작가를 발표했다. 작가 10인은 ▲김기범(친구름정원) ▲김지영(내 마음의 동굴-Cave of the Heart) ▲김철중(그루잠-잠깐 깨었다가 다시든 잠) ▲노회은(이프_꽃보다 아름다운 삶을 가꿀 수 있다면) ▲박지혜(마음풍경원-Mindscape Garden) ▲서빛나래(낮과 밤, 마을을 비추는 시간) ▲정효연(Red Roote, 할머니) ▲차용준(B612) ▲최재혁(세심원(洗心園)-마음이 쉬는 자리) ▲한라영(로그오프 가든) 등이다. ‘토닥토닥, 내 삶에 위로를 주는 정원’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에는 총 37개 작품이 접수됐고, 독창성, 시공성 등을 평가해 10개 작품을 가려냈다. 심사위원에는 김은성 유림조경기술사사무소 대표, 김인수 환경조형연구소 그륀바우 대표, 윤지동 조경설계 디원 대표, 진혜영 국립수목원 전시원조성관리실장 등이 참여했다. 한편 산림청, 고양시,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주최하고, 국립수목원, 한국조경신문이 주관하는 코리아가든쇼는 4월 28일부터 5월 14일까지 일산호수공원에서 '2017 고양국제꽃박람회'와 함께 열린다.
  • 스티브 잡스(Steve Jobs)의 유작으로 UFO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화제를 모았던 ‘Apple Park’가 올 여름에 완성된다. 애플사는 올해 4월부터 Apple Park를 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여름에 모든 공사를 마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70만㎡ 규모의 Apple Park는 스티브 잡스가 창의력과 협력의 중심지로 구상한 장소로, 산타 클라라 밸리(Santa Clara Valley) 중심부 자리하게 된다. Foster + Partners와 공동 설계한 Apple Park는 500만 평방피트 규모의 아스팔트와 콘크리트를 잔디밭과 가뭄에 강한 9000그루 이상의 자생 식물로 대체하고, 100% 재생 에너지로 가동된다. 옥상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태양전지판이 17㎿을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세계에서 가장 큰 자연 통풍 건물로 연중 9개월은 난방이나 냉방을 필요로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Apple의 CEO 팀 쿡(Tim Cook)은 “Apple을 향한 스티브(Steve)의 비전은 그가 우리와 함께 했던 시대를 훨씬 뛰어넘는다. 그는 Apple Park가 차세대를 위한 혁신의 본원지가 되길 원했다”고 말하며, “사무 공간과 녹지 공간은 우리 팀에 영감을 불어 넣어줌과 동시에 친환경적으로 설계되었다. 우리는 전 세계에서 가장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건물 중 하나를 만들어냈으며, 캠퍼스는 전적으로 재생 에너지로만 가동될 것이다”고 전했다. 로렌 파월 잡스(Laurene Powell Jobs)는 “스티브(Steve)는 평소 캘리포니아의 경관과 햇살, 그리고 자연의 광대함을 즐겼다. 이것들은 그가 사색할 때 가장 선호하던 환경이었다. Apple Park는 그런 스티브의 정신을 잘 담아낸 공간이다”라며, “이 빛나는 디자인의 신사옥에서, 애플 직원들이 앞으로 그럴 것처럼, 그도 더욱 번창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Apple Park에는 일반에 공개되는 Apple Store와 카페가 있는 방문객 센터, Apple 직원을 위한 9300㎡ 규모 피트니스 센터, 보안 연구 및 개발 시설, 그리고 Steve Jobs Theater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공원은 직원들이 걷거나 달릴 수 있는 3km의 산책로와 둥근 고리 모양 건물 안쪽 공간에 과수원, 풀밭, 연못 등을 제공한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지난 22일 여의도 아라호 선착장에서 여의나루 국제설계공모 현장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설명회는 공모전에 참여한 설계사와 언론사 기자들을 대상으로 했으며, 약 50여 명의 사람들이 배에 탑승해 공모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한강 일원 관람과 대상지 투어를 진행했다. 서울시는 지난 9일 여의도한강공원(마포대교~원효대교)에 4대 문화‧관광 시설을 건립하는 ‘여의문화나루 기본계획(안)’을 발표하고, 서울의 경제 활력을 높이는 한강의 대표 관광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4대 핵심사업은 ▲여의나루(통합선착장) ▲여의정(피어데크)과 육상시설인 ▲여의마루(여의테라스) ▲아리문화센터(복합문화시설)를 조성하는 것으로 ‘여의문화나루’란 이름의 기본계획이 세워졌다. 여의정에서 여의나루로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입체연결로도 신설된다. 입체연결로 신설은 시가 환경과 기존 시설물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한강공원의 정체성을 고려해 당초 계획을 변경해 수립한 것이다. 시는 이를 통해 자전거 동선과 엉키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보행약자를 고려한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 중 이번 공모 대상지인 여의나루가 선도사업으로서 먼저 추진된다. 여의나루는 공공‧민간을 망라해 다양한 선박이 입출항하고 종합관리도 가능한 서울시 최초의 통합선착장으로 지어진다. 선박의 승하선을 위한 대합실, 매표소 등 기능시설과 이를 지원하는 편의시설로 구성되며, 상부엔 전망대가 설치된다. 이번 공모전에서 주목할 사항은 단순히 ‘통합선착장’이란 건축물을 설계하는 과제가 아니란 점이다. 지침에 따르면 4대 핵심사업과 입체연결로를 공간배치계획에 포함하고, 여의나루와의 통합디자인 및 연계를 고려해 전체 공간배치계획을 제안할 수 있다. 사실상 마포대교부터 원효대교 사이 여의도한강공원 전체가 설계 대상이다. 현장설명회에서 공모 관계자들은 한강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거점공간으로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한강협력계획에 따라 7개 권역에서 22개 정책과제를 추진하고, 사업 주체와 예산, 다양한 법과 정책이 얽힌 복잡한 사업임에도 한강의 가치를 새롭게 구현하는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것을 최우선에 두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PA를 맡은 서현 한양대학교 건축학부 교수는 설명회에서 “이번 공모는 배가 떠나고 정착하는 선착장의 구조를 만드는 게 아니라 우리 시대가 생각하는 새로운 공간의 가능성을 찾는 것이다. 그 눈높이에 맞춰서 작품을 제출하길 바란다”며 조건에 구애받지 말고 자유롭고 폭발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할 것을 당부했다. 기본계획을 마련한 김영훈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본부장은 이날 대상지 투어 인솔을 맡아 공모 참여자들이 설계의 공간적, 내용적 범위를 넓게 설정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춰 대상지를 읽어줬다. 김영훈 본부장은 ▲철거 가능한 것은 대체시설을 고려하지 않고 철거해도 무방 ▲공공예술작품 설치와 관련한 아이디어 제시 ▲그늘 마련을 위한 식재 등에 대한 제안 ▲기본계획에 제안한 입체연결로 변경 ▲한강의 비일상 이벤트 중 가장 큰 벚꽃축제의 상징인 왕벚나무를 활용하는 방안 등을 자유롭게 제안하라고 당부했다. 다만 원지형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큰 콘셉트이니 감안할 것과 선착장-여의정-여의나루역 일직선상 지하에는 5호선 철로가 지나가 구조물을 내릴 수가 없고, 수문시설 1기와 지하철환기구 2기는 존치해야 하니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올해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5개 공공기관은 조경분야에 총 8534억 원을 투입할 전망이다. e-환경과조경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경기도시공사 등 5개 공공기관의 2017년 발주계획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1조 1300억 원 규모로 발주한 예년의 75% 수준인 8534억 원을 발주할 계획이다. LH 5676억 원, K-water 1270억 원, 한국도로공사 229억 원, SH공사 1047억 원, 경기도시공사 312억 원으로, 이 중 조경공사가 8417억 원, 용역이 117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는 대규모 택지개발 사업물량 및 신규사업 축소로 LH, 한국도로공사, 경기도시공사 등의 감소 폭이 두드러졌다. 조경분야 최대 발주처인 LH는 조경공사와 용역을 합쳐서 5676억 원을 발주해 지난해 8213억 원의 70% 수준에 그쳤다. LH 관계자는 LH 전체 사업 구조조정과 부동산 경기의 하락에 따른 신규 택지개발 사업의 축소에서 원인을 찾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조경관련 229억 원을 발주할 계획이다. 조경공사 220억 원, 용역 9억 원 규모로 이는 지난해 발주액(1074억 원)의 20% 규모로 신규 조경공사 축소가 원인이다. 경기도시공사의 조경공사 및 조경용역 발주액은 312억 원으로 지난해 925억 원의 1/3 수준이다. K-water의 올해 조경분야 발주액은 1270억 원으로 작년 431억 원의 약 3배 증가했으며, SH공사는지난해 706억 원보다 33%(304억 원) 늘은 1047억 원을 계획하고 있다. 전체 조경공사 중에는 K-water의 '시화멀티테크노밸리(MTV) 개발사업 2단계 조경공사'가 590억 원으로 올해 단일 조경공사 중 가장 크다. 이어 ▲부산 에코델타시티 1단계(명지동) 조경공사(413억 원) ▲고덕강일 택지조경공사(378억 원) ▲위례지구 택지조경공사(353억 원) ▲시화2단계(송산그린시티) 개발사업 동측지구 2단계 조경공사(200억 원) ▲항동지구 택지조경공사(180억 원) ▲인천청라국제도시 개발사업 조경공사(IHP 1공구)(160억 원) ▲화성동탄(2) 5-2공구 조경공사(136억 원) ▲황해경제자유구역(포승) 조경공사(100억 원) 순이다. 공공기관 2017년 발주금액(억 원) 공사 용역 합계 LH 5,602 74 5,676 K-water 1,255 15 1,270 한국도로공사 220 9 229 서울주택도시공사 1,040 7 1,047 경기도시공사 300 12 312 합계 8,417 117 8,534 2017년 공공기관별 조경관련 공사 및 용역 발주계획
  • 올해 한국도로공사가 조경관련 공사 220억 원, 조경관련 용역 9억 원 등 총 229억 원 규모의 조경관련 사업을 발주한다. 지난해 8건이었던 20억 원 이상의 조경공사 발주가 올해는 1건도 없다. 이에 따라 발주규모도 지난해의 5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사업 건수로는 조경유지관리 및 보수 공사가 총 24건으로 가장 많았고, 1월과 2월 사이 발주가 몰려있다. 고속도로 분기점 녹지대에 수림을 조성하는 탄소흡수원 조성공사도 14건 발주된다. 저영향개발(LID) 기법을 적용한 시설 조성공사, 생태통로 조성공사, 직선구간 경관다양화 공사 등 환경, 생태, 경관 관련 사업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지속적으로 발주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예년과 달리 대형 조경공사의 발주가 없다. 지난해는 100억 원 이상의 조경공사 3건을 포함해 20억대 이상 공사가 8건 발주됐지만, 올해는 중부내륙선 성주 휴게소 조경공사(16억 원) 평택제천선 국제고덕화IC 조경공사(15억 원), 구88선 73.5km(사치재) 폐도복원공사(10억 원) 등 3건의 사업규모가 가장 크다. 용역은 고속도로 조경설계 4건과 수목이식 실시설계, 공공디자인 개선사업 디자인 설계 등이 2월과 6월 사이 발주될 계획이다. 한편 한국도로공사의 2017년 건설공사 발주금액은 6조3782억원(437건)으로 지난해 6조8618억원(483건) 대비 소폭 줄었다. 계획(월) 구분 입찰명 발주금액(천원) 1 공사 고속국도 제10호선 및 제 104호선 대저-장유간 조경유지관리공사 51,000 1 공사 2017~2018년 천안지사 조경유지관리 연간단가공사 300,000 1 공사 2017~2018년 대전지사 조경유지관리 연간단가공사 300,000 1 공사 2017~2018년 진천지사 조경유지관리 연간단가공사 300,000 1 공사 2017~2018년 영동지사 조경유지관리 연간단가공사 300,000 1 공사 2017~2018년 당진지사 조경유지관리 연간단가공사 300,000 1 공사 2017~2018년 보은지사 조경유지관리 연간단가공사 300,000 1 공사 2017~2018년 공주지사 조경유지관리 연간단가공사 300,000 1 공사 2017년 구미지사 조경시설물 연간 유지보수공사 598,000 1 공사 2017년 대구지사 조경시설물 연간 유지보수공사 309,000 1 공사 2017년 군위지사 조경시설물 연간 유지보수공사 588,000 1 공사 2017년 상주지사 조경시설물 연간 유지보수공사 469,000 1 공사 2017년 영천지사 조경시설물 연간 유지보수공사 450,000 1 공사 2017년 고령지사 조경시설물 연간 유지보수공사 222,000 1 공사 2017년 영주지사 조경시설물 연간 유지보수공사 288,000 1 공사 2017년 성주지사 조경시설물 연간 유지보수공사 480,000 2 공사 송파나들목 개량구간 지장수목 이식공사 700,000 2 공사 2017년 원주지사 조경시설물 연간유지보수공사 350,000 2 공사 2017년 대관령지사 조경시설물 연간유지보수공사 350,000 2 공사 2017년 홍천지사 조경시설물 연간유지보수공사 350,000 2 공사 2017년 충주지사 조경시설물 연간유지보수공사 350,000 2 공사 2017년 춘천지사 조경시설물 연간유지보수공사 350,000 2 공사 2017년 강릉지사 조경시설물 연간유지보수공사 350,000 2 공사 2017년 엄정지사 조경시설물 연간유지보수공사 350,000 2 공사 2017년 제천지사 조경시설물 연간유지보수공사 350,000 2 공사 평택제천선 국제고덕화IC 조경공사 1,500,000 2 공사 중부내륙선 성주(양방향)휴게소 조경공사 1,683,000 3 공사 영동선 대관령나들목 탄소흡수원 조성공사 200,000 3 공사 중앙선 만종분기점 탄소흡수원 조성공사 100,000 3 공사 중부선 금산나들목 탄소흡수원 조성공사 100,000 3 공사 서천공주선 부여나들목 탄소흡수원 조성공사 100,000 3 공사 부여나들목 탄소흡수원 조성공사 100,000 3 공사 경부선 양산분기점 탄소흡수원 조성공사 150,000 3 공사 당진대전선 고덕나들목 탄소흡수원 조성 200,000 3 공사 중부선 남대전나들목 LID기법 생태습지 조성공사 200,000 3 공사 부산포항선 81.2km 외 1개소 겸용생태통로 조성공사 100,000 3 공사 호남선 44.6km 겸용생태통로 조성공사 150,000 3 공사 호남선 120~140km 직선구간 경관다양화 사업 200,000 3 공사 남해선 100-120km 직선구간 경관다양화 조성공사 200,000 3 공사 남해선 대저분기점 저영향개발시설 조성공사 200,000 3 공사 수목원 포켓쉼터 조성공사 400,000 3 공사 2017년 수목원 분양수목 굴취공사 200,000 3 공사 순천완주선 80~85km 야생동물 유도시설 설치공사 180,000 3 공사 당진대전선 0~13km 야생동물 유도시설 설치공사 220,000 3 공사 청주상주선 0~75km 야생동물 유도시설 설치공사 380,000 3 공사 당진대전선 15~80km 야생동물 유도시설 설치공사 420,000 3 공사 보육시설 놀이터 추가 설치공사 329,000 4 공사 시흥지사 관내 탄소흡수원 조성공사 100,000 4 공사 수원지사 관내 탄소흡수원 조성공사 200,000 4 공사 동서울지사 관내 탄소흡수원 조성공사 100,000 4 공사 경기광주지사 관내 유도시설 및 겸용생태통로 설치공사 470,000 4 공사 중앙선 250~300km 야생동물 유도시설 설치공사 850,000 4 공사 중앙선 315~370km 야생동물 유도시설 설치공사 360,000 5 공사 호남선 장성나들목 등 2개소 탄소흡수원 조성 100,000 5 공사 중부내륙선 문경(양평)휴게소 조경공사 500,000 5 공사 중앙선 340~360km 직선구간 경관다양화 조성공사 200,000 5 공사 호남선 백양사나들목 저영향개발시설 조성 200,000 5 공사 중앙선 제천나들목 LID시설 조성공사 200,000 6 공사 구88선 73.5km(사치재) 폐도복원공사 1,000,000 6 공사 중부내륙선 점촌함창,문경새재 나들목 탄소흡수원 조성 공사 200,000 6 공사 순천완주선 60~80km 직선구간 경관다양화 200,000 8 공사 중앙지선 물금나들목 탄소흡수원 조성공사 150,000 8 공사 중앙지선 남양산나들목 탄소흡수원 조성공사 100,000 8 공사 중부선 통영나들목 저영향개발시설 조성공사 200,000 8 공사 중부선 25-30km 야생동물 유도시설 설치공사 100,000 9 공사 서해안선 264.3km 겸용생태통로 조성공사 150,000 9 공사 당진대전선 0.0km 겸용생태통로 조성공사 100,000 9 공사 경부선 260~280km 직선구간 경관다양화 200,000 2 용역 송파나들목 개량구간 지장수목 이식 등 4개공사 실시설계용역 33,000 3 용역 공공디자인 개선사업 디자인 설계 100,000 6 용역 고속국도 제700호선 달서-읍내간 조경설계용역 227,000 6 용역 고속국도 제700호선 읍내-동대구간 조경설계용역 217,000 6 용역 고속국도 제14호선 밀양-배내골간 조경설계용역 156,000 6 용역 고속국도 제14호선 배내골-울산간 조경설계용역 211,000 총 계 22,991,000 한국도로공사 2017년도 조경관련 발주계획
  •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올해 조경분야 발주액은 1047억 원으로 조경공사 7건(1040억 원), 용역 1건(7억 원)이 예정돼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조경분야 발주액은 지난해 706억 원보다 33%(304억 원) 늘었다. 특히 400억 원대 대형공사인 위례지구 택지조경공사와 고덕강일 택지조경공사가 발주금액의 전체 발주액의 80%를 차지한다. 용역에서는 7억 원 규모의 구룡마을 조경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12월에 발주될 예정이다. 계획(월) 계약구분 발주명 금액(천원) 2 공사 위례지구 택지조경공사 41,800,000 4 공사 어린이놀이터 바닥재 교체공사 35,000 4 공사 항동지구 택지조경공사 20,000,000 5 공사 한진타운 조경 휴게시설 교체공사 75,000 6 공사 화단 토사유출 방지목 설치공사 40,000 9 공사 청계벽산 어린이놀이터 노후 고무매트 교체공사 50,000 9 공사 고덕강일 택지조경공사 42,000,000 12 용역 구룡마을 조경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700,000 총 계 104,700,000 서울주택도시공사 2017년도 조경관련 발주계획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서울특별시가 일반시민 전문가가 실제 감사에 참여하는 ‘서울시 공익감사단’을 3월 2일(목)부터 10일(금)까지 공개모집한다. 서울시 공익감사단은 작년 8월 내부인력 중심으로 운영되던 자체감사의 한계를 보완하고, 시민이 함께하는 시정감시를 구현하기 위해 변호사·회계사 등 15명의 외부 전문가군으로 출발했으며, 서울시 각 실국 등의 추천을 통해 노동·안전 등 시민체감도가 높은 분야의 전문가를 지속 충원해 현재는 83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공개모집은 실제 감사현장에 참여, 관련 분야 자문 등 서울시 공익감사단의 약 5개월간의 활동성과를 바탕으로 법률·회계 등 자격증 소지자 외에도 복지·여성 등 각 분야의 실무경험을 토대로 현장의 목소리를 담을 수 있는 다양한 직군의 시민전문가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된다. 그간 공익감사단은 감사과정에서 법령(조례) 미흡사항에 대한 발굴 및 제안, 감사대상기관에 대한 경영회계분석 및 법률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했으며, 공원 내 어린이 놀이시설, 자원회수시설 등과 같이 시민안전과 직결된 부분에 대한 현장점검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시는‘ 서울시 공익감사단’ 200명 이상 확충 운영을 목표로 총 117명을 신규 모집하며, 기존의 법률·회계·안전·노무 분야 등의 전문가와 함께 복지·여성·문화 등 8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해온 시민전문가들을 대폭 충원한다. 모집인원은 ▲법률·회계 분야 28명 ▲안전분야 34명 ▲시정 8개 분야 55명으로 시정 8개 분야는 ▲여성·아동 ▲경제 ▲복지 ▲건강 ▲교통 ▲기후·녹지 ▲문화체육 ▲교육·주택으로 구분된다. 이 중 기후·녹지분야가 포함된 시정 8개 분야는 해당 분야 5년 이상 경력이 있어야 지원할 수 있다. 교수 등은 5년 이상 전임강사 이상의 경력이 있어야 한다. 선발된 공익감사단은 향후 2년간 서울시 감사위원회가 실시하는 감사에 직접 감사공무원과 함께 투입될 예정이며, 각종 보조금·민간위탁사업 모니터링, 안전분야 이행실태 합동점검 등에 참여하게 된다. 필요한 경우 해당 분야 교육강사로도 활동할 예정이다. 공모 지원은 3월 2일부터 10일까지 등기우편 또는 전자우편([email protected])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상세 자격요건 및 신청서는 서울시 홈페이지 서울소식의 새소식에서 열람 가능하다. 김기영 서울시 감사위원회 위원장은 “복지·문화 등 행정수요 증가에 따라 감사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시민 기대도 커지는데 반해, 기존의 감사인력만으로는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전문성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공개모집을 통해 각계 시민 전문가들이 서울시 감사행정에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해 감사의 투명성·전문성이 한층 더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은 지난 22일 수원 권선구 더함파크에서 ‘2017년 주요업무 워크숍’을 열고 올해 재단이 진행할 88개 사업을 소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지속가능도시재단은 경제 성장·사회 안정과 환경 보전이 균형을 이루며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수원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조직은 ▲기획운영팀 ▲마을르네상스센터 ▲도시재생지원센터 ▲주거복지지원센터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창업(성장)지원센터 ▲학교급식지원센터 등 6개 센터가 재단을 이루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지속가능도시 수원을 만드는 시민의 벗, 도시재단’을 비전으로 선포하고 ▲융·복합 서비스 제공 ▲지역공동체 만들기 ▲협치 플랫폼 구축’을 3대 목표로 설정하기도 했다. 마을르네상스센터는 ‘도시재단 마을사랑방 운영’, ‘지속가능도시축제 개최’ 등 11개 사업을, 도시재생지원센터는 ‘매산동 수원형 도시르네상스 사업 지원’, ‘수원시 도시재생 데이터베이스 조사’ 등 14개 사업을 추진한다. 주거복지지원센터는 ‘주거복지 아카데미 운영’, ‘주거복지 네트워크 구축’ 등 9개 사업을,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사회적경제 창업공간 지원 사업’,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등 19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창업(성장)지원센터는 ‘창업 선도도시 조성 사업’, ‘창업 네트워크 운영’ 등 8개 사업을, 학교급식지원센터는 ‘먹거리 길라잡이 양성과정 운영’, ‘농어촌, 생산지 체험활동 운영’ 등 11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밖에 재단은 ‘수원의 이야기를 전하는 수원시민 PD 운영’, ‘수원시 지속가능 도시 아카이브(기록보관소) 구축’, ‘열린 공간 더함사랑방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안상욱 지속가능도시재단 이사장은 “88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6개 센터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충주시가 행정의 신뢰를 높이고 시민 만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발주공사부터 시민참여 감독관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민참여 감독관제는 시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업에 대해 시민이 직접 공사 착공부터 준공까지 현장관리 감독관으로 참여하는 제도다. 시민 감독관은 성실시공 여부를 점검 및 각종 개선 사항을 건의하고, 시는 이를 반영함으로써 공사품질 향상과 시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시는 올해 10억 원 이상 대형공사 중 시민생활과 밀접한 12개 사업을 시민참여 감독관제 사업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서충주신도시 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 ▲충주탄금테니스장 시설정비사업 ▲수안보 파크로드조성사업 ▲도촌 창조적마을 만들기사업 등 12개 대규모 복합공정 사업이다. 시는 각 사업별 3명의 시민참여 감독관을 위촉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위촉대상은 관련 업종 국가기술자격증 소지자, 해당 분야의 지식을 갖춘 공사현장 마을대표, 대학교수 또는 초중등교사, 건설 관련 단체에서 추천하는 사람 등이다. 김기성 충주시 회계과장은 “시민참여 감독관제는 지역주민의 시정참여 기회 확대와 함께 공사 결과물의 주 이용자인 지역주민 불편사항 해소 및 부실공사 사전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서울 서초구는 오는 10월까지 총 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지역 내 어린이·근린공원 총 109개소 중 45개소에 대해 주민 자율적으로 구성된 ‘공원 서포터즈' 운영을 통해 친환경 공원으로 새롭게 단장한다고 23일 밝혔다. 공원별로 1억 원에서 많게는 10억 원까지 정비예산을 투입해 실제 이용자 중심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이번에 구가 공원 전면 재정비에 나서게 된 데에는 조성한지 오래돼 노후화된 시설 등으로 주민 안전사고 위험 요인이 많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또한 매년 연초 구청장이 직접 주민과 소통하는 자리인 ‘소통의 장’에서도 공원 내 ‘충격 방지용 탄성포장재 설치’, ‘경사로를 활용한 미끄럼틀 설치’ 등 어린이 놀이터에 대한 민원도 꾸준히 있어왔다. 이에 구는 이번 공원 정비에 학부모·초등학교 관계자·어린이집 교사 및 원장 등 실제로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참여해 각종 아이디어를 내면 이를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구는 이들을 2월초 ‘공원 서포터즈’로 임명해 409명을 위원으로 위촉했으며, 23일부터 3월 8일까지 17개 동 주민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어 다양한 의견을 받는다. 구는 주민 참여를 통한 공원의 ‘전면 재정비(one-shot)'로 공원 인근 주민의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주민참여감독관제’, ‘공원행복위원회’ 등도 운영해 공사 준공, 사후관리까지 주민과 전문가가 함께 만드는 공원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수요자 눈높이에 맞춰 뒷골목 가로등 하나까지 꼼꼼히 살피는 마음으로 어르신부터 아이들까지 전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행복한 공원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서울시 동북4구 도시재생협력지원센터는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플랫폼 창동 61(창동역 1번출구 소재) 3층 동북4구 도시재생협력지원센터 워크숍룸에서 ‘동북4구 유휴공간의 지역자산화 방안’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도시재생활동가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동북4구(성북·강북·도봉·노원) 내 존재하는 유휴공간의 발생 원인과 문제점 등을 알아보고, 유휴공간의 자산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의 좌장은 이영범 경기대학교 건축대학원 교수가 맡았으며, 1부에서는 전은호 토지자유연구소 시민자산화지원센터장이 ‘유휴공간과 자산화전략’, 정수현 스페이스클라우드 대표가 ‘유휴·공유공간 플랫폼’을 주제로 발제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유휴공간의 지역자산화에 대한 동북4구의 실제 활용사례를 소개하고, 3부에서는 유휴공간과 지역자산화에 대한 토론을 통해 포럼 참석자들의 의견을 자유롭게 공유할 예정이다. 2부 발제는 ▲오주환 성북구청 교통지도과 주차관리팀 계장의 ‘공(空)간을 더불어 나누는 주차장 공유사업’ ▲우은정 함께사는 수유1동 도시재생 활동가의 ‘도시재생과 주민공동이용시설 지역시민자산화 전략’ ▲김낙준 도봉구청 정책특별보좌관의 ‘유휴공간의 시민자산화 전략과 사례’ ▲김미경 행복발전소 달빛마실 공간지킴이 ‘행복발전소 운영 사례’ 순으로 진행된다. 서울시 동북4구 도시재생협력지원센터는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동북4구 관내 공유공간이 유휴공간으로 변질되는 원인을 분석해 실제 유휴공간과 공유공간의 자산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회적 배제를 억제하고 사회통합을 추진해 지역사회가 경제적 이익을 공유하고 순환시키는 구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앞으로 열릴 동북4구 도시재생 전문가 포럼을 통해 유휴공간에 대한 보다 심도 있는 논의와 고찰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전통조경 사례지로 많이 찾는 김동수 가옥의 명칭이 김명관 고택으로 변경됐다. 정읍시는 산외면 오공리 814번지에 소재하고 있는 조선시대 상류주택 김동수 가옥의 명칭이 지난해 12월 27일자 관보에 공고됨으로써 김명관 고택으로 명칭이 변경됐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시는 “문화재의 역사와 유래를 알 수 있도록 하고, 혼란을 주는 명칭을 기준에 따라 변경하고자 하는 문화재청의 방침에 따라 김동수 가옥도 역사적 유래를 알기 쉽도록 하기 위해 최초 건립자인 김명관 고택으로 명칭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중요민속문화재 제 26호인 김명관 고택은 김동수의 6대조 김명관(金命寬)이 1784년(정조 8)에 건립한 일명 ‘아흔아홉칸집’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창하산을 배경으로 앞에는 동진강 상류의 하천이 흐르고 있는, 전형적인 배산임수(背山臨水)의 터에 들어서 있다. 바깥행랑채 솟을대문을 들어서면 아담하게 조화를 이룬 사랑채가 보인다. 시 안 행랑채의 대문을 들어서면 대청을 중심으로 좌우대칭을 이루며 좌우전면의 돌출된 부분에 부엌을 배치한 특이한 평면의 안채가 있다. 안채의 서남쪽으로는 안사랑채가 있는데 입향조(入鄕祖)인 김명관이 본채를 지을 때 그 자신과 목수들이 임시로 거처하기 위해 지은 건물로 알려져 있다. 또 안채의 동북쪽에는 작은 사당이 있으며, 집 주위에 8채의 호지집(노비집)이 있었으나 지금은 2채만 남아있다. 이곳은 안채, 사랑채, 행랑채, 사당, 호지집 등이 자연과 인공이 화합하는 순응의 미학을 공간적, 지형적으로 연계시키고 있으며, 소박한 가옥구조와 기법 등에서 조선 후기 호남지방 사대부 가옥의 모습을 원형대로 잘 유지하고 있어 건축을 비롯한 여러 분야의 좋은 연구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 올해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조경 발주액이 5675억 원으로 지난해(8311억 원) 68% 규모로 급감했다. 조경공사는 총 121건 5602억 원 규모로 동탄신도시 등 단지분야에서 25건 3597억 원, 행복주택 등 주택 분야에서 96건 2005억 원을 발주할 예정이다. 용역은 11건 74억 원 규모로 이 중 파주운정3지구(18억 원), 평택고덕 국제화 2단계(11억 원), 화성동탄1지구 2단계(6억9000만 원), 의정부고산지구(5억2700만 원) 등이 현상설계로 추진한다. LH 조경 발주금액 급감은 LH 사업 구조조정에 따른 것이다. 이강문 LH 도시경관단장에 따르면 모든 분야가 기존 사업 외 신규사업 발주 물량이 줄어들었고, 조경물량도 함께 축소됐다. 이 단장은 "앞으로 택지 개발 사업은 줄고 소규모 맞춤형 개발 패러다임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LH에 따르면 발주시기는 2월말과 3월초 사이에 발표된다. 구분 입찰명 발주금액 방법 공사 부산명지 3공구 45,000,000 종합 공사 국제과학비즈니스 4,100,000 지역 공사 충주호암 10,000,000 적격 공사 시흥장현 36,300,000 적격 공사 성남고등 7,400,000 적격 공사 보령명천 9,100,000 적격 공사 파주운정3 1, 4공구 30,000,000 종합 공사 화성동탄(2) 2, 3공구 11,000,000 적격 공사 화성병점 4,500,000 지역 공사 계룡대실 4,800,000 지역 공사 빛그린 1단계 17,800,000 적격 공사 김해율하2 17,600,000 적격 공사 원주태장2 2,000,000 지역 공사 원주태장 1,000,000 지역 공사 완주삼봉 22,500,000 적격 공사 인청청라IHP 2공구 13,000,000 적격 공사 위례 4공구 11,400,000 적격 공사 오산오산 2,000,000 지역 공사 고양향동 14,200,000 적격 공사 포항블루밸리 1단계 23,800,000 적격 공사 고흥남계 600,000 지역 공사 군산신역세권 1단계 2,200,000 지역 공사 오산세교2 32,400,000 적격 공사 세종 4-2 30,000,000 적격 공사 세종 1-1 및 S생활권 잔여 7,000,000 지역 용역 군산신역세권 450,000 젊은조경가 용역 하남감일 616,000 PQ 용역 파주운정3 1,854,000 현상 용역 평택고덕 국제화 2단계 1,100,000 현상 용역 고양덕은 334,000 PQ 용역 화성동탄1지구 2단계 690,000 현상 용역 완주삼봉 370,000 PQ 용역 내포 3단계 1,040,000 PQ 용역 고흥남계 22,000 자체 용역 의정부고산 527,000 현상 용역 서울양원 394,000 PQ 총계 367,097,000 한국토지주택공사 2017년도 조경관련 발주계획
  • 한국수자원공사(K-water)의 올해 조경분야 발주액은 1270억 원으로 작년 431억 원의 약 3배 증가했다. 이 중 조경공사는 31건 1255억 원이고, 용역은 15억 원이다. 그 중 3월 발주예정인 '시화멀티테크노밸리(MTV) 개발사업 2단계 조경공사'가 590억 원으로 가장 큰 규모이고, 부산 에코델타시티 1단계(명지동) 조경공사가 414억 원, 시화2단계(송산그린시티) 개발사업 동측지구 2단계 조경공사가 200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용역에서는 8억5000만 원 규모의 '우음도 근린공원 및 철새서식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3월에 발주될 예정이다. 계획(월) 구분 입찰명 발주금액(천원) 2 공사 취정수장 환경정비 개선공사 93,000 2 공사 댐주변지역 조경유지관리공사 200,000 2 공사 시화MTV 조경유지관리공사 500,000 2 공사 갑문 조경시설 유지관리공사 20,000 2 공사 2017년 당양.화순홍수조절지 조경유지관리공사 200,000 2 공사 2017년 승촌보 조경유지관리공사 100,000 2 공사 구미보 공원 조경공사 20,000 2 공사 2017년 용담댐 조경유지관리공사 150,000 2 공사 2017년 금영섬권역본부 사옥 조경유지관리공사 50,000 3 공사 시화2단계(송산그린시티) 개발사업 동측지구 2단계 조경공사 20,000,000 3 공사 시화멀티테크노밸리(MTV) 개발사업 2단계 조경공사 59,000,000 3 공사 시화나래 조력발전소 조경유지관리공사(2017년) 200,000 3 공사 2017년 본부내 광역수도사업장 노후조경시설 개선공사 349,000 3 공사 2017년 군위댐 조경유지관리공사 35,000 3 공사 2017 군남홍수조절지 조경유지관리 공사 67,810 3 공사 2017년도 한강수계 위수탁구간 조경 및 친수시설 유지관리 공사 500,000 4 공사 안동댐 노후조경시설 개선공사 418,000 4 공사 밀양댐 노후조경시설 보수보강 공사 320,000 4 공사 2017년 군산정수장 환경조경 개선공사 300,000 4 공사 부안댐 환경조경 개선공사 200,000 4 공사 용담댐 환경조경 개선공사 400,000 4 공사 2017년 전남서남권관리단 조경유지관리공사 110,000 4 공사 장흥댐 친수시설 개선공사 130,000 4 공사 2017년 전남서남권 조경시설 유지관리공사 100,000 4 공사 2017년 정읍수도센터 관내사업장 예초용역 13,000 5 공사 안동댐 폭포공원 추가보완공사 180,000 5 공사 2017년 밀양댐 조경유지관리공사 40,000 5 공사 금영섬권역본부 사옥 환경조경 개선공사 83,000 6 공사 군산정수장 노후 조경시설 개선공사(2차년도) 300,000 7 공사 사업장 환경정비 35,000 8 공사 부산 에코델타시티 1단계(명지동) 조경공사 41,400,000 1 용역 낙동강하구 생태계 조사 용역 80,000 1 용역 2017년 수도사업장 환경조경 개선공사 실시설계 용역 15,000 1 용역 용담댐,부안댐 환경조경 개선공사 실시설계 용역 40,000 2 용역 안동댐 폭포공원 추가보완공사 실시설계 용역 20,000 3 용역 우음도 근린공원 및 철새서식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850,000 3 용역 군산정수장 노후 조경시설 개선공사(2차년도) 실시설계 용역 15,000 3 용역 대청호 생태모니터링 용역 250,000 3 용역 2017년 파주수도관리단 환경정비 용역 104,000 4 용역 부산에코델타시티 생태계교란종 제거 용역 20,000 4 용역 논산지방상수도 사업장 조경유지관리용역 24,000 5 용역 2017년 사천지방상수도 사업장 환경정비 용역 40,000 10 용역 2017년 저수지 법면 예초작업 용역 70,000 11 용역 부산에코델타시티 철새보호활동 용역 15,000 총계 127,056,810 한국수자원공사 2017년도 조경관련 발주계획
  • 올해 경기도시공사의 조경공사 및 조경용역 발주액은 312억 원으로 지난해 925억 원의 1/3 수준이다. 하지만 조경공사 숫자로는 지난해 2건보다 많은 7건이다. 이 중 100억 원대 조경공사는 2건으로 화성동탄(2) 5-2공구 조경공사(136억 원), 황해경제자유구역(포승) 조경공사(100억 원)이 있었다. 용역은 총 3건으로 7억 원 규모의 광교호수공원 특화수경시설 설계용역을 비롯해 광교신도시 추가 조경공사 설계용역(5억 원), 광주역세권 보호종 조사 및 보전대책용역(5000만 원) 등이 잡혔다. 계획(월) 계약구분 발주명 금액(천원) 1 공사 화성동탄(2) 5-2공구 조경공사 13,600,000 3 공사 광교신도시 추가 조경공사 3,500,000 3 공사 옥상화단 누수하자 및 조경 보수 10,000 4 공사 연인산도립공원 용추계곡정비사업 조경공사 2,000,000 10 공사 안성제4산업단지 조경 추가공사 55,000 11 공사 황해경제자유구역(포승) 조경공사 10,000,000 12 공사 남양주 지금푸른물센터 대체녹지조성공사 800,000 1 용역 광교호수공원 특화수경시설 설계용역 700,000 2 용역 광교신도시 추가 조경공사 설계용역 500,000 5 용역 광주역세권 보호종 조사 및 보전대책용역 50,000 총 계 31,215,000 경기도시공사 2017년도 조경관련 발주계획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국내 최대 건축박람회 '경향하우징페어'가 22일 일산 킨텍스에서 막을 열었다. 국내외 건축자재 기업 800개 사가 참가한 박람회에는 업계 최신 정보를 전하는 세미나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국내 조경회사의 참가는 예년보다 저조했다. 전시회에는 'IoT/홈시큐리티, 내외장재, 구조재, 단열재, 석재, 목재, 건축공구/기계, 조경/공공재, 조경, 전원주택, 홈인테리어' 등이 최신 건축자재와 기술, 공법이 망라돼 있다. 이 가운데 조경분야에서는 '엔쓰컴퍼니, 타카쇼코리아' 등이 참가했다. 특히 엔쓰컴퍼니는 걷는 여행자를 위한 '스마트 로컬 투어 가이드' 등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신기술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건축관련 최신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세미나도 준비돼 있다. '2017 대한민국 내진 포럼'이 24일에, '2017 인테리어·라이프스타일 트렌드 위크 시즌1'이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집짓기 노하우를 알려주는 '2017 건축어벤저스 슈퍼위크'는 22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된다. ◆ 엔쓰컴퍼니 '스마트 가이드' '누구나 처음 방문한 낯선 곳에서는 스마트 가이드가 필요하다.' 엔쓰컴퍼니가 공개한 '스마트 가이드'는 걷는 여행자를 위한 스마트 로컬 가이드다. 특히 초행길 정확한 방향을 모르거나 미리 계획한 여행코스를 다닐 시간이 부족한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스마트 가이드는 '터치패널 디스플레이, GPS 좌표 기반 로컬 방향지시기, 스마트폰 무료 충전기'로 구성돼 목적지 위치를 직관적으로 알려준다. 뿐만아니라 지자체 소식, 주변 맛집, 광고 등 로컬화된 정보제공을 통해 지역과 관광객을 연결하는 안내자 역할까지 톡톡히 한다. ◆ 타카쇼코리아 '에버아트보드' 타카쇼는 한국, 유럽, 중국, 대만 등 전세계 3000여 개의 지점을 보유한 글로벌 가든 익스테리어 기업이다. 그동안 펜스, 주차시설, 보드, 가든 퍼니처 등에 주력해 왔고, 이번 박람회에서는 에버아트보드를 공개했다. 에버아트보드는 알루미늄 복합판에 내구성이 강한 랩핑시트를 부착한 건축자재로서 실내외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나무재질의 색감을 덧입혀 자연스러움까지 연출한다. 강한 내구성과 품질에 대한 자신감으로 5년 A/S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수경시설 전문기업, 아리울C&D가 서울시 우수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하이서울기업’의 일원이 됐다. 지난 22일 아리울C&D는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 주최로 열린 '2017 하이서울브랜드기업 지정서 수여식'에서 인증서를 받았다. 이날 하이서울브랜드기업에 지정받은 기업은 총 49개사로 조경회사로는 아리울C&D가 유일하다. 하이서울기업은 서울에 있는 중소기업 중 연매출 15억 원 이상, 상근 직원 10명 이상의 기본조건 외에도 해외진출 가능성 등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2004년 출범한 이래 현재 229개 회사가 하이서울기업에 지정돼 있으며 현재 김요섭 디자인파크개발 대표가 하이서울기업협회장을 맡아 단체를 이끌어오고 있다. 2008년 미르워터디자인으로 시작한 아리울C&D는 쉽고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는 이동식 분수를 개발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봉진 아리울C&D 대표는 “이동식 분수는 다른 수경시설에 비해 설치와 유지관리를 손쉽게 할 수 있다. 어르신이라도 문제없다. 어르신 일자리 창출과 복지 차원에서도 이동식 분수는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하이서울기업 인증을 받게된 이유도 여기에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 교수보직 ▲환경대학원장 성종상 환경조경학과 교수
  •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산림청은 국민들이 숲길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등산로 1050km를 정비하고, 둘레길 등 트레킹 길 270km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산림청은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적으로 등산로 1만995km를 정비했으며, 2007년부터 진나해까지 지리산·속리산 둘레길 등 트레킹 코스 2955km를 조성했다. 아울러 주요 숲길에 숲길안내센터 35개소를 운영하고 숲길체험 지도사를 배치해 숲길 체험·교육과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지리산둘레길 등 11개 숲길을 숲길 전문기관에 위탁 운영하는 등 숲길을 체계적으로 운영·관리하고 있다. 한편 산림청은 이 외에도 개청 50주년을 맞아 ‘우리 명산 클린 캠페인’을 전개해 지정 등산로 이용, 쓰레기 되가져가기, 안전산행 수칙 준수 등 건전한 산행문화 확산에 적극 나선다.
  •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산림청은 올해 전국에 도시숲 330ha와 가로수 553㎞를 조성한다. 산림청이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생활권 내 다양한 도시숲 확충을 위해 올해 132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국에 도시숲 330ha와 가로수 553㎞ 등을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최근 미세먼지 저감과 폭염 완화 기능으로서 도시숲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산림청에 따르면, 도시숲은 도시열섬 현상을 완화해 여름 한 낮 평균기온을 3~7℃ 정도 낮춰주며, 도시숲 1ha 당 연간 168㎏에 달하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을 흡수하는 효과가 있다. 세부 사업별로는 건물사이 자투리땅에 녹색쌈지숲 63ha, 공단·병원·요양소·쓰레기 매립장 주변에 생활환경숲 72ha, 도심 유휴지와 국·공유지에 산림공원 195ha, 명상(학교)숲 81개소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올 한해 가로수 553km를 조성하고 전통마을숲 27개소를 복원하며 무궁화동산 조성과 관리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용석 도시숲경관과장은 “도시숲 조성 확대를 통해 숨 쉬는 녹색도시를 만드는 데 올해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미세먼지 저감 극대화를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도시숲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환경과조경, 올해의 조경인·젊은 조경가 시상
[환경과조경임정우기자]월간환경과조경이6일그룹한빌딩6층그룹한갤러리에서‘올해의조경인·젊은조경가시상식’을개최했다. 이날시상식은▲박명권환경과조경발행인인사말▲올해의조경인·젊은조경가소개영상시청및시상식▲기념촬영순으로진행됐다. ‘제27회올해의조경인’에는심왕섭환경조경발전재단이사장이,‘제7회젊은조경가’에는원종호JWL소장이선정됐다.이시상식은한해를마무리하며조경분야에서탁월한공적을남긴이들을선정해기리는자리로,조경계의대표적인연말행사로자리잡고있다. 박명권환경과조경발행인은축사를통해“올해의조경인과젊은조경가수상자들은조경분야의발전을위해헌신한인물들”이라며,“이번수상이대한민국조경계의미래를더욱밝히는계기가되길바란다”고말했다. ‘제27회올해의조경인’으로선정된심왕섭이사장은조경지원센터설립을주도하며,조경계의제도적기반을강화한업적으로높이평가받았다.특히국토교통부로부터환경조경발전재단을조경지원센터로지정받는과정을성공적으로이끌어조경분야의중심적인역할을수행한점이주요공적이다.심이사장은수상소감에서“46년간조경분야에몸담으며조경인으로서의사명감을품고일해왔다”며,“앞으로도후배들이더나은환경에서일할수있도록지원하는역할에집중하겠다”고말했다.‘제7회젊은조경가’로는JWL원종호소장이선정됐다.원소장은보이지않는조경,즉주변환경과자연스럽게어우러지는조경을지향하며다수의프로젝트를성공적으로수행해왔다.특히제부도근린공원과같은프로젝트를통해섬세한디자인철학을구현하며조경계의새로운가능성을제시했다.수상소감에서원소장은“묵묵히조경설계의길을걸어온결과를인정받게돼뜻깊다”며,“앞으로도팀과함께완성도높은조경작품을만들어나가겠다”고다짐했다.시상식은단순한기념의자리를넘어,조경계의현재와미래를논의하는중요한계기로자리를마련했다.이번시상식에서역대수상자들과참석자들은조경계의지속가능한발전과젊은인재양성의필요성에대한공감대를나눴다.
한국조경가협회 “사단법인 등록·조경사 제도 마련에 힘 모을 것”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한국조경가협회가올해주요사업성과를공유하고회장이취임식을가졌다. 한국조경가협회는3일서울숲커뮤니티센터에서‘2024한국조경가협회정례포럼’을개최했다. 이날행사는1부에서협회사업성과공유및향후계획발표와특별강연이진행됐으며,2부에서는작품발표및회장이취임식이열렸다. 사업성과공유및향후계획발표는이해인한국조경가협회정책분과위원장(HLD소장)과최영준한국조경가협회기획분과위원장(최영준서울대학교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교수),안계동한국조경가협회회장이맡았다. 이해인정책분과위원장은올해추진했던세미나및포럼을설명하며“내년에는분기별세미나를목표로다양한주제를가지고세미나를개최할예정이다.또한서울시등지자체,도시설계학회와도협력해발전된세미나를기획하도록하겠다”고말했다. 최영준기획분과위원장은정영선조경가전시및학술행사활동에대해이야기했으며,안계동회장은한국조경가협회문화체육관광부사단법인등록간담회를진행했던내용을공유했다. 이어진특별강연은박태웅한빛미디어의장이‘AI의시대도전과응전’을주제로발표했다. 박태웅의장은“AI는쓰는도구가아니라함께하는파트너로서의도구가됐다.거대언어모델들을쓰는가장좋은방법은이거대언어모델을스마트한슈퍼컨설턴트로대하는것”이라며“이걸적용한것과안한것에서경쟁력차이가크게나타나고있다”고말했다. 더불어AI를한문장으로표현한다면“잠재된패턴을찾아내는일을하는것”이라며“인공지능이하는일은몇천차원,몇만차원에서‘연속적인다양체’를그리는작업이다.지금AI는생산성에변화를불러일으키고있어일자리가사라질것으로보이고있다.앞으로는새로운사회시스템이필요할것이다”고강조했다. 2부에서는양태진조경설계사무소이작대표의‘파주운정3GTX상부문화공원설계공모당선작’,원종호JWL소장의‘제부도근린공원설계공모당선작’작품발표와박명권신임회장(그룹한어소시에이트대표)이취임식이이어졌다. 안계동회장은이임사를통해“협회창립준비모임을했던게엊그제같은데벌써2년이지났다.회장으로서회원모집,사단법인등록,회원간의교류확대등을제대로다이뤄내지못하고임기를마치게되는것같아서미안한마음이든다”며“박명권신임회장은협회의기반을다지는데적임자라고생각한다.앞으로회원들의적극적인참여와지원을바라며,그동안저와함께1기집행부로활동했던6명의부회장그리고12명의운영위원,집행위원들에게감사하다”고말했다. 박명권회장은“조경분야의가장큰문제점아직까지정책적,제도적기반이마련되지않은것이다.건축사협회는정부의제도적기반이있기때문에재정적인지원을받고,건축사가모든건축설계를할수있도록법으로지정돼있다.반면조경설계는제대로된단가와설계비계약서기준도없고,조경사가설계를할수있는법도없다”고지적하며“정부의정책적지원을받을수있는조경사제도도입이시급하다”고강조했다. 이어“조경사제도가도입돼건축사처럼떳떳하게지원받고조경사법을통해대한민국의건물을제외한하늘부터땅의모든공간을조경사가할수있는그날이올때까지앞장서야한다”며“지속적인사단법인등록과함께조경설계가들이사회적으로인정받을수있는직업이될수있을때까지여러분들과힘을모아앞으로나아가겠다”고약속했다.
자연환경대상, 청주시·그린포엘·선엔지니어링·강산 ‘대상’ 수상
[환경과조경임정우기자]‘우암산도시생태축복원사업’이제24회자연환경대상시상식에서대상을거머쥐었다.한국생태복원협회가주최한‘2024추계심포지엄및제24회자연환경대상시상식’이지난28일서울서초구aT센터에서성공적으로마무리됐다. 이번행사는생태복원과자연환경보전의중요성을공유하고,관련전문가들과업계관계자들이모여협력과혁신방안을논의하는자리로꾸려졌다.심포지엄에서는우암산도시생태축복원사업과2025년한강수계수변녹지조성사업등다양한생태복원사례가소개됐다.특히사업부문대상을수상한우암산도시생태축복원사업은도시생태계의연속성을회복하고멸종위기종의서식처를조성한점에서높은평가를받았다. 우암산도시생태축복원사업은충북청주시청이시행했으며,그린포엘·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가설계하고,강산이시공했다. 발표를맡은진병섭그린포엘이사는“우암산복원사업은훼손된공간을생태적가치를지닌숲과습지로전환한성공사례”라며“기후변화대응과생물다양성증진에기여할수있는모범적인복원사례로남을것”이라고말했다.특히멸종위기종하늘다람쥐와담비가복원된지역에서관찰된점은생태복원의가치를명확히보여주었다.송승우한국환경연구원박사는"생태복원은단순한자연회복이아니라,지속가능한사회를위한기반이된다"며,기업참여와정부의적극적협력의필요성을강조했다.이어ESG와생물다양성을연계한혁신적인복원방안에대해제안했다.시상식에서는환경부장관상,서울시장상등다양한상이수여됐다.대상을수상한우암산도시생태축복원사업외에도새만금환경생태단지와천왕산천왕골생태습지복원사업이최우수상에이름을올렸다.설계부문에서는단국대학교전지수학생의‘Re:Fitting’프로젝트가최우수상을수상하며,학생들의창의적인접근도주목받았다.이번추계심포지엄은단순히과거의성과를나누는데그치지않고,미래생태복원의방향성을제시하며성공적으로마무리됐다.협회관계자는“이번행사가생태복원분야의발전과자연환경보전의가치를널리알리는계기가되길바란다”고밝혔다. 제24회자연환경대상시상식수상목록 사업부문수상작▲대상(장관상)분야:자연환경복원사업작품명:우암산도시생태축복원사업시행자:충북청주시청 ▲최우수상(장관상)분야: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사업작품명:새만금지역자연성회복을위한새만금환경생태단지생태계복원사업시행자:새만금환경생태단지관리단 ▲최우수상(장관상)분야: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사업작품명:자연과사람의넘나들이터‘임하댐홍수터생태계복원선도사업’시행자:한국수자원공사 ▲최우수상(장관상)분야:자연환경복원사업작품명:동악산도시생태축복원사업시행자:전남곡성군청 ▲최우수상(장관상)분야:생태계보전부담금반환사업작품명:경기화성,국내최초로방치된폐석산의생물다양성증진을위한숲복원시행자:경기도화성시청 ▲최우수상(장관상)분야:생태계보전부담금반환사업작품명:천왕산천왕골생태습지복원과소생물서식환경조성사업시행자:서울시구로구청 ▲최우수상(장관상)분야:공원및녹지,훼손지복원작품명:천안노태공원조성사업시행자:충남천안시청,천안노태공원개발 ▲금상(서울시장상)분야:생태계보전부담금반환사업작품명:관악산인헌산골내이끼류생태적서식공간조성시행자:서울시관악구청 ▲금상(서울시장상)분야:도시및인공지반작품명:래미안원베일리도심에서생태계를복원하다시행자:삼성물산건설부문 ▲우수상(한국환경보전원장상)분야:생태계보전부담금반환사업작품명:서울영등포안양천변철새보금자리및생태쉼터조성사업시행자:서울시영등포구청 ▲우수상(한국환경보전원장상)분야:생태계보전부담금반환사업작품명:주남저수지멸종위기가시연자생지복원시행자:한국농어촌공사,경남창원시청 ▲우수상(한국환경보전원장상)분야:훼손지복원,유지관리작품명:도심속생태계유지의보루,사동습지를지키기위한전략실행보고서시행자:한국농어촌공사 ▲우수상(한국환경보전원장상)분야:훼손지복원,유지관리작품명:지리산아고산대세석평전구상나무자생지복원사업시행자:국립공원공단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우수상(한국환경보전원장상)분야:ESG작품명:자연과함께어울림,현대엔지니어림시행자:현대엔지니어링 ▲장려상(한국생태복원협회장상)분야:훼손지복원작품명:시민전문과학자로업그레이드,정령치습지복원일기시행자:국립공원공단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장려상(한국생태복원협회장상)분야:생태계보전부담금반환사업작품명:인천부평구,부들공원도시습지멸종위기종서식처복원사업시행자:인천광역시부평구청 ▲장려상(한국생태복원협회장상)분야:도시및인공지반작품명:송도자이크리스탈오션시행자:GS건설설계부문수상작▲최우수상(장관상):작품명:2025년한강수계수변녹지조성사업기본및실시설계시행자:한국환경보전원,한강수계관리위원회설계자:건화,서암 ▲최우수상(장관상):작품명:Re;Fitting설계자:전지수단국대학교녹지조경학과학생 ▲우수상:생태복원협회장상:작품명:기다림(해운대운봉산산불복원사업)설계자:김은지,김관익,김동우동아대학교조경학과 ▲우수상(생태복원협회장상)작품명:기억의조각설계자:김태훈,박채영,우의진,이한비단국대학교녹지조경학과,환경원예학과 ▲장려상(생태복원협회장상)작품명:진광설계자:강수민,남연우,민사영,박수연,서효원단국대 ▲장려상(생태복원협회장상) 작품명:머무르게설계자:강구연,이재모,조성준,조현우,최기정심채영,남경현 ▲장려상(생태복원협회장상)작품명:Encase;RecoveryPark설계자:심채영,남경현 ▲특별상(생태복원협회장상)작품명:그린나래설계자:이로운,양민서,진다혜 ▲특별상(생태복원협회장상)작품명:풀꽃설계자:김범찬,김윤태,서민형,이예린,장진영 ▲특별상(생태복원협회장상)작품명:WIN-WIN설계자:박세희,박선아 ▲특별상(환경복원기술학회장상)작품명:만장일치(만수천,장수천과바다가만나는곳)설계자:권혁진,양운철,김태운,이준호,장예원 ▲특별상(환경복원기술학회장상)작품명:활생장응표,차인영 ▲특별상(환경복원기술학회장상)작품명:치산설계자:김태묵,김태웅,유용현,조우석,최경주
“도시는 여백을 통해 성장한다”
[환경과조경임정우기자]“결국,조경가는도시의 ‘여백’의가능성을탐구하며지속가능한지구와사회를만들어가야합니다.” 조경가조용준CA조경기술사사무소소장이지난23일더샵갤러리에서강연시리즈의마지막회‘도시의여백’을성공적으로마쳤다. 이번강연은도시조경의본질을되짚고,지속가능한도시를 위한조경의역할과가능성을탐구하는자리로,조경·도시계획전문가와일반시민,학생등다양한참석자들이모였다. 조용준소장은강연의핵심주제로‘도시의여백’에대한개념을설명했다.그는이탈리아건축가지암바티스타놀리가제작한‘NoliMap’을예시로들며,도시공간에서의여백은“도시의맥락과조화를이루며사람들에게 쉼과소통의기회를제공해야한다”고의견을밝혔다. 조소장은자신이참여한대표프로젝트광화문광장재조성과청계천복원프로젝트를소개했다.조소장에따르면광화문광장과청계천은도시설계에‘여백’이사용된대표적인사례들이다. 광화문광장은재조성하기이전혹평의대상이었다.일례로,건축가유현준교수는2022년본인의 유튜브채널에서광화문광장을“광장이아닌시위현장”이라고평하기도했다. 해당영상은조회수33만회를기록하며당시많은사람들의 공감을샀다.유교수는10차선도로로둘러싸인광장과불편한입구배치등으로광화문광장이“목적을가진사람들만오는곳”이되며빈공간으로만남았다고평했다. 많은사람들이광화문광장조성에불편함만느낄때,조 소장은이‘빈공간’에서기회를봤다. 조소장은광화문광장이단순히중앙에위치한분리된공간에서시민중심의공공장소로변모한과정을 설명하며,“도시의역사를담고미래를향해열린공간으로계획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광화문광장은재조성이후에많은시민들에게사랑 받으며각종관광객,팝업스토어및포장마차를부르는 매력적인‘광장’으로발돋움했다.“목적을가진사람들만오던곳”이‘누구나편하게몸담을수있는곳’으로변모한것이다. 또한청계천복원프로젝트역시도시의생태적지속가능성을높이며,열섬효과와미세먼지저감에기여했다는점을강조했다. 조소장은“도시조경은지속가능한환경을기반으로하되,시민들의일상에서다양하게활용될수있는공간으로설계돼야한다”고 주장했다.그는이를실현하기위해조경설계시공공성과접근성을우선시해야한다며,“도시의여백은단순히비어있는공간이아니라사회적·생태적 요구를수용하는살아있는공간이어야한다”고설명했다. 조소장은강연을마무리하며“도시의여백은미래세대를 위한가능성과잠재력을담는장소”라며,“조경가는이러한 여백을통해도시를지속가능하고사람중심으로변화시키는역할을해야한다”고말했다. 큰박수와함께강연이끝난후에는시민정원사들과학생들의질문이이어졌다. “여백을채우는‘조경’과 여백을남기는‘환경’,두목표가지속가능하게공존할수 없을때조경가는어떻게해야하나요?” 조소장은이에대해“조경은단순한장식이아니라도시의 구조와기능을지원하며,정원은이를보완하는중요한요소여야만한다”고 답하며,조경가는조경의사회적·생태적기능을균형있게 유념하고있어야한다는점을강조했다.‘죽은광장’으로평가받던광화문광장에여백으로써새숨을 불어넣은조용준소장다운답변이었다. 이번강연은포스코이앤씨와더샵갤러리가주최한조용준소장의특별강연시리즈의세번째이자마지막으로,참석자들에게큰호응을얻었다. 더샵갤러리측은내년에도조용준소장과함께다양한주제의강연을준비할예정이라고밝혔다. 이은숙더샵갤러리관장은“조경의본질과가능성을탐구할 수있는소중한시간이었다”며조소장에게감사의뜻을 전했다.
한국전통조경학회, 청년세대 참여 활성화 나선다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한국전통조경학회가청년세대의전통조경참여를활성화하고다양한활동기회를더욱확대할방침이다. 전통조경학회가22일국립고궁박물관본관에서‘2024년임시총회및추계학술대회’를개최했다. 이날행사는김순기전통조경학회총무이사의사회로▲이사회▲정기총회▲특별강연▲감사패수여▲제1차전통조경민·관·학세미나▲학술발표▲우수논문발표및시상순으로진행됐다. 한갑수전통조경학회장은개회사를통해“지난해자연유산법과국가유산기본법등이제정되면서전통조경의용어가법률상에정의되는등전통조경의위상이한단계높아졌다.특히지난달박정하의원이국가유산수리등에관한법률일부개정법률안을대표발의해,국가유산기술자및전통조경업계의숙원이던국가유산수리및실측설계참여자격제한을폐지가능성이더욱커지게됐다”고말했다. 이어“앞으로의모든과정이순조롭게진행돼조경기술자가전통조경분야설계를직접도급받아수행함으로써업역을확대하고,국가유산수리의전문성과품질향상을이룰수있길바란다”고말했다. 이경훈국가유산청차장은축사를통해“지난5월조직개편을통해자연유산국아래명승전통조경과가신설되면서전통조경을더체계적이고중장기적인계획으로이끌어갈수있는법적,제도적,행정적기반을갖추게된것같다”며“이제한그루나무를심었는데,이나무를잘키우고가꿔나가는것이또새로운과제라고생각한다.앞으로전통조경분야에대해서지속적인관심을가지고적극적으로지원하겠다”고약속했다. 박정하의원은영상축사를통해‘한국의전통조경은그자체로독특한아름다움과역사적가치를지니고있지만,일본·중국의정원과조경에비해상대적으로덜알려져있는것이현실이다”며“전통조경관련고증연구를활성화하고전통조경기술자들의권익을보호하기위해대표발의한이번법안이통과돼,담양소쇄원등전국각지의전통조경이더욱빛을바라고한국의정원이세계적으로인정받는계기가되길바란다”고말했다. 특별강연에서는김아연서울시립대학교교수가‘현재진형흥오로서의국가유산:조경설계실무와설계교육사이에서바라본국가유산의계승적재창조의쟁점’을주제로발표했다. 김아연교수는“유산이라는키워드가어마어마한가능성을가지고있지만,이걸어떻게접근해야되는지구체적인방법론이나좋은선례들이많이없어서보존중심의사고와접근이청년세대한테굉장히딱딱하게다가오는것같다”며“관련학계가뭉쳐교육,제도등다양한분야에대해고민해집단의힘을발휘했으면좋겠다”고말했다. 더불어“요즘지자체마다정원도시를만들면서기존의것들을훼손시키고있는부분도많은것같다.전통조경이가진힘이나철학등이비평의툴로서현재를바라보는날카로운무기처럼쓰이면좋겠다”는의견을밝혔다. 한편학회는이날일정상참여하지못한박정하의원에게별도로감사패를전달할예정이다.
충청북도청 하늘정원, ‘제15회 인공지반녹화대상’ 대상 수상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충청북도청하늘정원이‘제15회인공지반녹화대상’에서대상인환경부장관상을수상했다. ‘제15회인공지반녹화대상시상식’이22일오후4시서울명동유네스코빌딩11층유네스코홀에서진행됐다. 이동근인공지반녹화협회회장은인사말에서“협회는전세계적으로대두되고있는탄소중립,기후변화에대응할수있는도시공간에녹지를조성하기위해서열심히노력하고있다”며“앞으로도다양한작품을선정해인공지반녹화저변확대를위해힘쓰겠다”고말했다. 이어한승호인공지반녹화협회고문의심사평이진행된후시상식이진행됐다. 한승호심사위원은“1차심사에서2개의작품이동점이나오는등치열한심사가진행됐다”며“내년에는더넓은참가범위를통해인공지반녹화가더활성화되길기대한다”는소감을밝혔다. 대상을수상한‘충청북도청하늘정원’은수목50종과초화류6800본을식재하고휴게시설과포장공사를진행하는등노후된청사옥상을새로운힐링공간으로업사이클링했다. 특히유치원및초등학생들의교육장소로연간1500명이활용하고월평균7660명정도가방문하고있으며,직통엘리베이터가설치돼보행약자의접근성을높였다. 금상에는▲하이드로필릭가든(더샵갤러리)가,은상에는▲청량리역한양수자인그라시엘이선정됐다. 동상에는▲더가든크레바스,DM스퀘어,서울시다산콜센터내외벽녹화,힐스테이트도봉역웰가가뽑혔다. 인공지반녹화대상은인공지반녹화협회가최근10년간준공된작품을대상으로인공지반녹화의저변확대와우수소재및기술발전을기준으로높은성과가인정된작품을선정해매년시상식을진행하고있다. 한편이날시상식에서는‘쿤밍-몬트리올GBF와인공지반녹화’를주제로세미나와토론회도진행됐다. 제15회인공지반녹화대상수상작리스트 대상(환경부장관상) ▲충청북도청하늘정원 설계사:이애란청주대학교교수,두원엔지니어링,한울림조경설계사무소 시공사:성화조경,우일건설 건축주:충청북도 금상(협회장상) ▲하이드로필릭가든(더샵갤러리) 설계사:CA조경기술사사무소 시공사:포스코이앤씨 건축주:포스코이앤씨 은상(협회장상) ▲청량리역한양수자인그라시엘 설계사:한양,삼성물산리조트부문GSS팀 시공사:한양,삼성물산리조트부문GSS팀 건축주:청량리역한양수자인그라시엘입주자대표회의 동상(협회장상) ▲더가든크레바스 설계사:풍경ENG 시공사:포스코이앤씨 건축주:온천시장정비사업조합 ▲DM스퀘어 설계사:동명기술공단종합건축사사무소 시공사:대보건설 건축주:동명자산관리주식회사,신희정 ▲서울시다산콜센터내외벽녹화 설계사:수프로 시공사:수프로 건축주:다산콜재단 ▲힐스테이트도봉역웰가 설계사:디자인퍼플 시공사:현대엔지니어링 건축주:무궁화신탁
제1회 전통조경대전, 서울시립대 임상우 학생 ‘서울의 후원’ 대상 선정
[환경과조경정승환기자]올해처음으로개최된대한민국전통조경대전공모시상식이성료했다. 국가유산청이주최하고한국조경학회와한국전통조경학회가공동주관하는‘2024제1회대한민국전통조경대전’시상식이18일대전천연기념물센터2층강당에서열렸다. 이번공모는한국전통조경의역사적·미학적가치를이해하고,다양한기술을접목해전통조경공간을재조명하기위해마련됐다. 공모는디지털설계부문은‘디지털로만나는선비의이상향,별서정원’을주제로,근현대사진·영상부문은‘1990년이전의근현대전통조경공간’이라는주제로열렸다. 전통조경대전‘디지털설계’부문의경우1차전문가심사를거쳐입선작품을선정·발표했다.입선작품에한해실물또는가상현실(VR)등을활용해모형화를포함한2차전문가심사를거쳐10월31일최종수상작을공개했다.‘근현대전통조경공간사진및영상’부문은전문가심사를통해최종수상작을선정해같은날공개했다. 공모심사위원은▲김영모한국전통문화대학교교수(심사위원장)▲김아연서울시립대교수▲신현실우석대교수▲한갑수한국전통조경학회회장▲박재민한국조경학회기획부회장등5인이맡았다. 심사는창의성과혁신성,전통조경의이해와해석,기술의활용과완성도,미적품질과프리젠테이션등을기준으로진행됐다. 전통조경대전디지털설계대상에는임상우서울시립대일반대학원조경학과대학원생의‘서울의후원’작품이선정됐다.이작품은전통설계시각에서별서정원에대한이해도가상당히깊고이런부분들을실제현재공간내에어떻게접목해해석하는지에대한설계적창의성이상당히뛰어났다는평을얻었다. 금상에는임한솔·장혁준서울대환경계획연구소팀의‘옥상별서,화계산수’가선정됐다. 은상에는▲박준영·한선우·김한새·한애신·김지윤전통문화대전통조경학과팀의‘별서지침서–현대판-’▲유차니·김정원·이지윤경희대환경조경디자인학과팀의‘와유(臥遊),서울의별서를찾다’의2개작품이선정됐다. 동상에는▲김현기청주대조경학과학생의‘Ghosttown’▲신나경·김진현·김소영서울시립대대학원팀의‘무시무종無始無終;시작도없고끝도없이무한한상태’의2개작품이뽑혔다. 장려상에는▲김복영·문영숙·문민정·오병웅중부대정원문화산업학과팀의‘달리;達理,이치에이르다’▲김세희·이양희·양경미씨드폴크팀의‘모두의별서,송현별서’▲윤여령·박송·이시은·우현경희대환경조경디자인학과팀의‘너울너울어른어른춤을추듯하늘거려서’▲김민기·민경준서울시립대도시조경계획설계연구실팀의‘모두의무릉도원’▲전우인·박가은·이주종경북대조경학과팀의‘선(仙)을나르다’▲김성현·용유지제주대건축학과팀의‘밤서정원’▲석주원·변철우·박웅택·박병호·김재현팀의비오토프갤러리설계팀의‘[온]다미원’▲김동훈·신이지·안탁준부산대조경학과팀의‘소요하며섬돌위를구애없이걷네’의8개작품이수상했다. 입선에는▲김종하의‘Moonlight’▲김주원·김민혁동아대건설시스템공학과팀의‘시간의정원’▲이두열·홍익수EM디자인팀의‘사가정역광장-도심속의별서정원’▲조서현·김민국립순천대조경학과팀의‘역,재생:Reverseplay’▲김채원·최진서·백준우전통문화대유산기술학과팀의‘단지동천(團地洞天)’▲임동혁·김민용·최진혁·백현보·백종훈명지대전통건축학과팀의‘도심을잊다:소나무구릉지속별서’▲김벼리·김보현·김채린·전가현·형립여건국대산림조경학과팀의‘어떤이의이상향,모두의별서’▲박소영·ZHANGGUIRONG·ZHAIYURUI·박형근시립대대학원팀의‘옥호정,도시에스며들다--삼청동속옥호정재현’▲오명근의‘류토피아’▲홍승표·황사운H2Society팀의‘AfterHours별서정원’의10개작품이선정됐다. 전통조경대전근현대전통조경공간사진·영상부문대상에는김민선의‘창덕궁관람지의호안석축과목교’가선정됐다. 우수상에는▲조혁준의‘일제강점기추정사진엽서’▲이준석의‘덕수궁석조전’2개작품이수상했다. 장려상에는▲백인우의‘고요한연못속에담긴성찰’▲허믿음의‘조선박람회조감도’▲조인준의‘1950년대창덕궁관람지석축사진’▲김채원의‘세검정전경’▲성선용의‘경복궁에서개최된조선물산종진회풍경’의5개작품이선정됐다. 입선에는▲김미지의‘덕수궁,창경궁’▲이지연의‘포석정’▲박유영의‘1987년도의경복궁’▲변정동의‘용인자연농원’▲조영수의‘85년송광사수학여행’▲강선미의‘지리산실상사’▲현해리의‘수학여행등(1980~86년)’의7개작품이뽑혔다. 최영호국가유산청명승전통조경과장은환영사에서“전통정원의보존과활용방식은정원이만들어진시기부터오늘날에이르기까지다양한사료를축적하는한편,공간을구성하고조합하는방식,철학과이념을표현할수있는아이디어를발굴하는것이선행돼야한다.이런점에서올해전통조경분야최초로제1회대한민국전통조경대전을개최하게되어매우기쁘다”며“비록시작에불과하지만,여러분들이심혈을기울여만든이결과물들이쌓이고쌓인우리전통조경발전에큰밑거름이될것이라고확신한다”고수상자들을축하했다. 김태경한국조경학회회장은축사에서“현대조경대상이아닌전통조경을대상으로한대전이어떻게다를지첫행사인만큼걱정했다.현대조경을대상으로한조경대상의설계방식이라면어려웠겠지만,디지털방식의새로운기술형태로공모하면서어떻게보면훨씬더현대적인방식이라안도가됐다”며“전통조경이결국은현대조경의뿌리이기때문에이것이제대로모습을가져야현대조경이크게발전할것이라본다.국가유산청에서이런기회를만든것에매우뜻깊게생각한다”고밝혔다. 이어진축사에서한갑수한국전통조경학회회장도“자연유산의보존및활용에관한법률이제정되고전통조경의용어가법률상에정의되는등전통조경의위상이1단계높아지는계기가됐다.기존문화재보호법을한단계발전시킨국가유산기본법도제정되어기존의보존및관리중심에서활용,향유그리고진흥정책으로전환하는계기가됐다”고말했다.또한“이번전통조경대전을통한성과들로전통적인공간의가치를온전히지키고창조적으로계승발전시키는데크게기여할수있을것으로생각된다”며“전통적인분야연구자와전문가가줄어드는상황에서이번대전이전통적인분야의또다른활력으로불어넣어주기를기대한다.전체적으로전통조경대전의과정과결과물도성공적이다”라고자평했다. 이번대한민국전통조경대전심사위원장을맡은김영모한국전통문화대학교교수는심사와관련해“전반적인내용과관련해전통조경또는별서정원에대한이해도,그리고선정한대상지에접목한개념들의적합성,공간설계에있어서창의성을주요기준으로삼았다.2차본선진출자에게설계설명서와AR·VR의가상현실,그리고시뮬레이션등의성과품제출을요구했다.성과품에대한완성도등을종합해각각의심사위원들이정해진평가기준에대해점수를부과하고,총점을합해순위를정하는방식으로진행했다”고설명했다. 김위원장은“대상과금상이외에수상작품들도상당히눈에띄는기발한아이디어와재미있는설계도있었고,설계적완성도는좋았지만,일부부분에서조금미흡한부분은있었다.전반적으로우수했다”고평했다. 또한“단순히전통정원을단편적인시각에서바라보는시각은발전할여지가있다”며“전통공간의가장큰설계적논리라고할수있는주어진부지나환경적조건에접목하고자하는인지제약적시각에서다소적응력,설계능력해석은조금더발전될여지는분명히있다”고말했다. 한편,디지털설계대상을받은임상우서울시립대조경학과대학원생은“좋은교수님밑에서잘배워운좋게큰상을받게돼서기쁘다.전통조경에대해좀더신선하고새롭게해석할많은기회가있었으면좋겠다”며“개인적으로한국은중국과일본에비교하면자연과가까워서그런지조경에관한정의가조금은다르다고생각하는데,많은분이좋은작업과작품으로새로운시선들을같이이야기할수있었다”고소감을밝혔다. 시상식이후심사위원들과수상자들은천연기념물센터1층에마련된대한민국전통조경대전수상작전시관에들러관람하는시간을가졌다. 이번제1회대한민국전통조경대전작품은오는19일부터25일까지대전천연물기념센터에서1차로전시되고,내달6일부터13일까지서울일민미술관에서전시될예정이다.
배웅규 한국경관학회 회장 연임 확정… “경관 분야 발전 도모할 것”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한국경관학회가배웅규제9대회장을제10대회장으로만장일치추대했다. 한국경관학회는15일제주시리우스호텔시리우스홀지하1층에서‘2024임시총회및추계학술발표대회및경관세미나’를개최했다. 행사는이사회,특별정책세미나x2024AURI경관포럼,주거지경관위원회세미나,학술논문발표대회,임시총회,폐회식순으로진행됐다. 이날이사회에서는배웅규회장(중앙대학교도시시스템공학과교수)의연임이확정됐으며,차기수석부회장으로는이범현성결대학교도시디자인정보공학과교수가선임됐다. 배웅규회장은“지난2년간다양한활동을추진하면서성과와아쉬움둘다있었지만,임기동안약속드린것이부끄럽지않도록노력했다”며“학회발전은모두가함께달리는마라톤이라고생각한다.전임회장님과선배님들이물려준전통과성과를잘이어나가겠다”고말했다. 더불어“날로높아지는경관의가치에걸맞도록경관분야의발전을도모해사회적역할을강화해나갈것”이라며“다시한번새로운임기를이어나갈수있도록응원해주신모든분들에게진심으로감사드린다.늘든든한동료가돼경관현장에서함께하겠다“고덧붙였다. 특히이날행사에는‘국토경관정책성과와앞으로의과제’를주제로하는‘특별정책세미나x2024AURI경관포럼’과특별세션으로마련된경관학회‘주거지경관위원회세미나’도함께열렸다. 최우수논문상에는▲박수지(국립공원연구원)‘국립공원문화경관특성및관리기준연구_북한산국립공원문화경관자원을중심으로’▲신서영(서울여자대학교경관계획연구실)‘평택시경관자원의조서및분석’▲이세진(건축공간연구원)‘일본의경관심의제도운영현황과시사점’▲김혜진(중앙대학교도시공학과)‘공간적자기상관분석을이용한서울시자치구별COVID-19확진자수시계열분석’이선정됐다. 우수논문상에는▲신승희(단국대학교건축학과)‘복합쇼핑몰입점이지역상권에미치는영향에대한기초연구_스타필드수원을중심으로’▲김지윤(서울대학교생태조경학)‘고속도로경관관리의필요성과방향에대한제언_1970년대경부고속도로건설이후현재까지’▲조혜련(경상국립대학교도시시스템공학과)’농어촌경관이귀농기촌만족도에미치는영향_경상남도남해군을중심으로’▲강주영(신구대학교환경조경과)’공원내조성된도서관이용만족도에관한연구_삼청공원을대상으로’▲한성미(문화경관연구소시우)’라캉의욕망이론으로본핫플레이스_서래마을사례를중심으로’가뽑혔다. 한편학회는다음날인16일제주의해안경관을한눈에볼수있는도두봉정상경관답사도진행했다.
경희대, 2024 디에스디삼호 조경나눔공모전 ‘대상’ 수상
[환경과조경임정우기자]환경조경나눔연구원이주최하고DSD삼호와환경과조경이후원한‘2024DSD삼호조경나눔공모전’시상식이이번15일서울그룹한빌딩세미나실에서열렸다.이번공모전의주제는‘시니어레지던스외부공간프로그램디자인’으로,초고령화시대를맞아실버세대의삶의질을높이기위한창의적아이디어를발굴하는데중점을두었다.시상식은▲개회▲인사말▲축사▲공모전경과보고▲심사평▲시상및수상소감▲작품설명동영상상영▲사진촬영순으로진행됐다.임승빈환경조경나눔연구원이사장은인사말에서“모든팀이시상식에참석해자리를빛내준점이뜻깊다”며,“학생들이제약속에서도창의적이고실현가능한아이디어를제시한점에감동했다”고말했다.김부식DSD삼호대표는축사에서“조경은단순한경관설계가아닌사람과자연의조화를이루는과학이자예술”이라며,“학생들의창의성이사회의지속가능한발전에기여하기를기대한다”고말했다.박명권심사위원장은심사평에서“이번공모전작품들은고령화사회를고려한공간구성과실버세대의라이프스타일에대한세심한배려가돋보였다”며,“미래지향적이고참신한아이디어가많았다”고평가했다.대상을수상한‘THERIDGE’의김소진,빙유진,우현,이시은경희대학교팀은상금300만원과상장이주어졌으며,최우수상2팀은상금각100만원과상장,우수상3팀은상금각50만원과상장,가작4팀은상장을받았다.모든수상팀에게는월간환경과조경1년구독권이수여됐다.대상수상한빙유진학생은“공모전의주제가‘시니어공간’인만큼,시니어층의삶에대해깊이공감할수있었던시간이었다”고소감을밝혔다.이번공모전은시니어세대의생활환경개선과조경의사회적역할확대를목표로했다.학생들의창의적아이디어는심사위원들에게깊은인상을남겼으며,수상작들은초고령화사회에서조경이나아갈방향성을제시했다.수상작들의작품설명영상은시상식이후상영됐으며,각팀의아이디어와설계과정이공유됐다.사진촬영으로마무리된이번시상식은학생들의조경디자인가능성을확인하고,미래조경산업의방향성을공유하는자리였다.앞으로도DSD삼호와환경과조경,환경조경나눔연구원은젊은조경가들의창의력을발굴하고지원하기위한노력을지속할계획이다.
“한국 정원은 모두를 위한 자연 속으로의 원심적 초대”
[환경과조경임정우기자]국립세종수목원이‘2030한국정원심포지엄’을성황리에마무리하며한국전통정원의가치와의미를널리확산시키는중요한계기를마련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한국전통조경학회는지난14일국립세종수목원에서‘2030한국정원심포지엄’을개최했다.이번심포지엄은‘기후위기를대하는한국전통정원속숨은이야기’를주제로열렸으며,전통정원속에서현대사회의환경문제를해결할수있는방안을모색하는자리로관심을모았다.심포지엄에는서울대학교한무영명예교수와한국전통문화대학교이선명예교수등각분야전문가들이연사로나서▲기후위기속빗물관리의중요성▲서석지의설계철학▲전통연못관리실무▲세종수목원의전통정원도담지이야기등다양한주제의강연을통해한국정원의가치를조명했다.참석자들은한국전통정원의조화로운아름다움속에담긴환경적메시지와전통문화의현대적적용가능성을논의하며유익한시간을가졌다.신창호국립세종수목원장은인사말에서“한국전통정원이기후변화시대에대응할수있는중요한자원으로주목받고있다”며,세종수목원이전통과현대가어우러진K-가든콘텐츠발굴을통해국제적인정원문화확산에앞장설것임을밝혔다.이어한갑수한국전통조경학회장은축사에서“한국의전통정원은자연과의조화와환경보전을바탕으로한소중한문화유산”이라며,학회가현장과연계해전통정원의보존과재발견을도울수있도록지속적으로협력하겠다고다짐했다.심포지엄의주요강연은각분야전문가들이한국전통정원의가치를다양한시각에서설명하며큰호응을얻었다.한무영서울대명예교수는‘기후위기해결사:빗물과당신’강연에서빗물자원의활용을통해기후위기에대응할수있는방안을제안했다.그는빗물을저장해지역생태계가회복되도록돕는것이기후위기에효과적으로대응할수있는방법이라고강조했다.이선한국전통문화대학교명예교수는‘정원의소프트웨어,하드웨어,그리고업데이트’라는주제로전통정원의구성요소와현대적재해석에대한방안을소개했다.이교수는서석지를중심으로한역사적배경과정원배치의특징을설명하며,전통정원의물리적구조와소프트웨어가어떻게시대변화에맞춰확장될수있는지강조했다.강기원삼성물산권역장은‘전통연못관리실무’강연에서한국전통연못의유지와관리에필요한실제적인지식과사례를공유했다.그는전통경관을보존하면서도현대적관리방식으로건강한수질과아름다운경관을유지하는방법에대해설명하며,이를통해전통정원의지속가능성을높이는방안을제시했다.마지막으로김명섭국립세종수목원전시원실팀장은‘한국전통정원의도담지이야기’를통해도담지와같은전통연못의역사와조형적의미를살펴보았다.김팀장은도담지가자연속에자리잡은독창적인연못으로서한국전통정원의자연친화적인가치와미적아름다움을동시에담고있다고설명하며,이를계승하고발전시키는노력이중요하다고강조했다.질의응답시간에는한국정원의정체성과미래방향에대한청중의질문이이어졌다.이선교수는“서양정원이구심적으로사람들을끌어들인다면,한국정원은원심적으로퍼져나가모두를자연속으로초대하는것”이라고한국정원을정의했다.그는“한국정원은경계가없는‘개방형정원’으로,원심적으로자연을초대하고공간의맥락에맞게확장되는특성을가졌다”고설명했다.이는자연과의깊은연계를바탕으로하고있으며,한국정원의독창성을대변하는요소라는의견을전했다.이번심포지엄은전통정원의현대적가치와활용가능성을재고하며,K-가든이세계무대에서도공감할수있는새로운정원문화로자리잡을이론적기반을마련했다.
[조경논단] 불편함과 위로의 정원 사이에서
한강의시는아프고소설은힘겹다.단어,단어를밟아갈때마다날카로운언어의날에마음이베인다.어떠한낙관과긍정의실마리도찾지못하고투명한칼집이수없이그어진마음은한없이불편해진다.아마도그불편함때문에누군가는한강을미워하고,누군가는한강을흠모하는것이며,그래서큰상이주어진것이리라.벤야민은예술의임무는세상에섬광과같은번쩍임의순간을만들어환영의틈을찢는것이라고했다.우리는자본의신화가만들어낸판타스마고리아(Phantasmagoria)의환영속에서소외와억압이마치존재하지않는듯마취된몽롱한상태속에서살아간다.소년은친구가죽은뒤장례식을치르지못해그삶이장례식이되었지만,작별하지못한애도의서사는마무리되지못했지만,우리는그런일이전혀없었던듯광주에서맛집사진을SNS에올리고제주여행에찾아갈테마카페를검색한다.그래알고는있지.슬픈일이었고,있어서는안될일이었어.아...그런데,나더러어쩌라고.그일이나랑무슨상관인데.새로운시대의신화속에서살아가는우리는어깨를흔드는정도로깨어나지못한다.하얀뼈에쇳소리가소리가날정도로언어의칼을깊숙이박아세상에균열을내고힘겹게벌려야비로소진리의순간이보인다.예술은상처를내고찢는섬광이고칼날이다.그래서아프고,힘겹고,불편하다.“치욕스러운데가있다,먹는다는것엔.”한강의문장처럼나는채식주의자를읽은이후한동안남성인내가불편하고치욕스러운데가있었다.오해하지말자.그불편함은남녀의구도로인함이아니라인간의본성에대한너무나도투명한,그래서묵직하고쓰라린성찰로인한것이었다.그러나수없이칼집이난상처도금방아문다.아무리날카로워도섬광은순간이다.우리는다시아늑하고,몽롱한일상으로돌아간다.아무일도없었다는듯이살아가고사실그래야한다.그러나예술은지워지지않는흉터를남기고,흉터는그섬광과도같은아픔을다시떠올리게한다.예술의흉터는표식이다. 사람들이정원을좋아한다.식물의녹색과꽃들이마음을편안하게준다고한다.공원을산책하는것만으로위로를받는다고한다.집에서식물을몇개키우는식집사가되어야요새트랜드를따라간다고할수있다.전국방방곡곡에정원박람회가열리고꽃을심고식물을가꾸느라온동네가분주하다.그냥이제그냥정원이아니라정원예술이라고한다.정원작가도눈에띄게늘고덩달아조경가들도어깨가으쓱올라간다. “그래서정원은예술이되었는가?” 원로들이조경은종합과학예술이라고정의했으니원래정원은예술인가?헤겔이『미학강의』에서예술의대상을유형화하면서정원술을마지막에다루었으니예전부터정원은예술인가?정선생님의조경이,정원이국립현대미술관에전시되었으니이제정원은예술인가?한국정원예술은아무것도건드리지않은자연그대로를담아서한국적예술인가?정원이예술이면숲도예술이고,산도예술이고,자연도예술인가?아무것도하지않았는데왜예술인가?크아,산도물도참좋네.예술이네.그래서예술인가?마음의위로를주는예술은도대체무엇인가?그편안함과위로는분주한세상사를잊고,시끄러운논란거리에귀를잠시닫고,퇴근후따끈한홍합탕에소주한잔하고잠드는그런종류의위로인가?성수동카페의멋진정원이주는위로는,고급진한강변아파트의녹색연출이주는안락함은,오성급호텔과리조트의환상같은조경의안락함이정원이추구하는예술인가?상처가없는편안함은,흉터를남기지않는위로는,표식없는예술은도대체상품과무엇이다른가? “그래서정원은예술인가?” 불편함의정원들.20살언저리배낭여행에서만난베르사유정원은사진으로익숙해진그풍경과크게다를바가없었다.자전거를빌려타고정원을돌아다니면서이상한느낌을받았다.처음보았을때자전거로15분이면도달할것같던거리는실제로한없이가야만했다.공간이계속늘어나는느낌이었다.시간과공간이왜곡되어비현실적인장소에떨어져돌아가지못할것같은공포에가까운불안감이나를사로잡았다.나중에정원사수업에서그불편했던공간감은조경가르노트르의의도였고원근법의착시를이용한새로운조경설계의수법이었다는것을알았다.르노트르는베르사이유정원에서세상에존재하지않았던공간과시간을창조했다.교토료안지의고산수정원을처음방문했을때바다를보았다.료안지의조경내용과수법은이미다알고있었고,그런사의(寫意)의정원같은것은별것아니라는마음가짐을품었기때문에시시할것이라고생각했다.그런데정원에들어서는순간고요함의망망대해가펼쳐졌다.그여름의료안지는매우덥고관광객들로북적거렸지만,순간청량감과정적이지배했다.불편했다.이론적으로왜그런지는알고있다.그런데이론을떠나실제로정원이선(禪)의깨달음과같은순간과감각을만들어낼수있음에섬광같은충격이스쳐갔다.이사무노구치의캘리포니아시나리오(CaliforniaScenario)는아름답고불편한공간이었다.책에서이작품을보고솔직히조악하다고생각했다.할프린이나카일리와같은미국모더니즘조경가의작품에비해마치도화지에여기저기상관없는원,삼각형,곡선의도형들을배치한구성은엉성해보였다.캘리포니아의산,물,돌,숲과같은풍경을구현한다는의도도유치하다고생각했다.그런데막상정원을방문했을때모든구성이완벽했다.아로요(Arroyo)라는캘리포니아특유의강이있었고산이있었다.숲이있고사막이그곳에있었다.그런데동시에캘리포니아에는실재하지않는자연이었다.존재와비존재가예술의형식을통해공존하는데에서오는불편한감각이순간적으로나를지배하여알수없는전율이느껴졌다.사람들은우돌프의자연주의정원이자연을닮아편안하다고들한다.인공적이고화려한식재보다수수하면서도세련된그의식재는자연의위로와같은의미로쓰인다.나는그반대라고생각한다.나는그의정원이편안하지않다.우돌프의개인정원인후멜로(Hummelo)의정수는겨울정원이다.한평론가는후멜로를“죽음을위한정원”이라고평하였다.겨울맞이하여꽃대를자르고씨앗을받고잎을정리하던정원의관습을버리고검게변한꽃대와갈색잎들을그대로둔다.모든색이무채색으로변하는겨울을위하여생의흔적을지우지않고그대로담겨두는식물로정원을구성한다.후멜로의겨울정원은고전적인정원의심상과는너무나도달라불편하다.하얗게서리가맺힌에키네시아의꽃대와사초의얼어붙은은빛물결이처연(凄然)하게아름답다.후멜로의겨울은죽음심상이죽임이아님을,실은처절한생의흔적임을,곧다시부활할봄을위한교향곡이다. “그래서정원은예술이되어야하는가?” 나는이질문에답을할수없다.편안한정원,위로의정원이불편한예술의정원보다이시대에필요한것이아니냐는질문에반박할수없다.무겁고불편한작품만이예술이고사람을기분좋은만드는즐겁고유쾌한작품은예술이아니냐는질문에아니라고답할수는없다.조경에서비싼돈을들여만든고급아파트나호텔의정원은상품이고공원이나광장같은공공장소만이예술로서자격을갖춘것이냐고따지면할말은없다.핫플레이스의카페의정원이나정원박람회에서하트손가락사진을찍으면유치한것이고,국현의전시에정원을보러것은고상한예술감상이냐고핀잔을주면가만히있을수밖에없다.당신이하는말이다맞다고치고,그래서,정원이그런예술이되어야하냐고물어보면,그래야한다고할수없다.그런데누군가는그런정원을하면좋겠다.우리를불편하게만들고,상처를내고,흉터를남기고,마음을헤집어놓아그날밤잠을설치게하는,표식을새길수있는그런정원이있으면좋겠다. 졸업해서이제는나름자리를잡아가고있는학생들과저녁을먹으며한강에대한이야기를한적이있다. “그렇죠,선생님말씀처럼한강소설은읽는것은꽤힘들죠.이해가어렵거나문장이난해해서가아니라책장넘길때마다불편하고,무겁고,아파서그렇죠.그런데,저는그소설을다읽고난뒤에오히려마음이편안해지더라고요.뭐랄까.한참달리기를해서목에서피맛이날정도로한도에다다른후에편안해지는그런느낌이랄까요?그래서저는한강의소설이불편한데,동시에많은위로가되었어요.” 김영민/서울시립대학교조경학과교수
[공원에 간다 ⑤] 서울숲, 따로 또 같이
지원씨가집을고르는기준은두가지다.근처에좋은카페와공원이있는지이다.그녀에게좋은카페란분위기나커피맛보다는주인에게달려있다.환대하는주인이있는카페이다.주인의환대는자신이그동네주민이라는소속감을느끼게해준다.금호동에살때는‘8월It’sAugust’를자주드나들었다.담백하고간결하지만따뜻한주인의취향은인테리어뿐만아니라사람을대하는태도에도그대로묻어났었다.수다스럽지않게내가이동네의누군가와연결됐다는안도감을줬다.다른곳으로이사간뒤에도가끔들렸는데지금은사라져아쉽다. 그리고공원.그녀스스로자신의집을선택하게된이후로항상공원옆에살았다.연희동에살때는근처에궁동산과안산이있었고,금호동에살때는응봉산을자주찾았다.신촌에스튜디오가있을때는좀더걷더라도경의선숲길을따라출퇴근을했었다.지금은서울숲옆에살고있다.집뿐만아니라그녀가운영하는스튜디오도서울숲옆에있다.사무실에서나와몇걸음만걸으면바로서울숲의쪽문이나온다. 덕분에그녀의일상은서울숲과함께한다.서울숲을한바퀴걷거나뛰면서혹은명상을하며하루를시작하기도하고그야말로스위치가꺼질때까지서울숲을걸으며하루를마감하기도한다.지하철을타러갈때도,저녁에마실맥주를사러편의점에갈때도,식당에밥을먹으러갈때도웬만하면서울숲을경유한다.어제저녁에는친구와샐러드를포장해서서울숲에서먹고산책하며수다를떨었다.8월의늦은여름이라습하고모기도기승을부렸지만,조금은서늘해진바람과여전히남아있는여름의활기가버무려진공원분위기를포기할수없었다. 최근에는연못과커뮤니티센터가있는일대를특히즐겨찾지만,그녀는서울숲의모든곳을좋아한다.잔디밭,연못,작은정원,숲,습지그리고계절을즐길수있는다양한이벤트.서울숲의풍경은넓고깊다.그리고무엇보다앉은곳이다양해서좋다.평상,벤치,야외무대주변의계단,돗자리를깔수있는잔디밭,덕분에서울숲은구경하는공원이아닌머무는공원이된다.사람들은흩어져다양한방식으로공원의아늑함을즐기고또모여함께공연을보면서한나절을,하루를보낸다. 시간이만들어내는서울숲의풍경도좋아한다.곳곳에조성된작은정원이라든가요즘트렌드에맞춰새롭게다듬어진공간도매력적이지만,조금씩하나의큰생태계를이루며변해가는모습을보는건경이롭기까지하다.그녀는조경설계에는문외한이지만서울숲이변화에휩쓸리지않으면서도그렇다고맞서지도않고넉넉하게품어내는모습은우연이아니라고본다.이는처음부터설계가의큰그림,즉단단한구조와슴슴하게담백한풍경속에내재돼있었을것이라고추측한다. 지원씨가공원을좋아하게된계기를굳이따져본다면,강동구의주공아파트에서자라면서녹지와큰나무에서받은위로때문일것이다.정치외교학을공부한이로써공원의정치학도좋아한다.광장처럼서로서로핏대를세워목소리를내는곳도필요하지만,시민들이오롯이자신의방식대로향유하지만결국은함께어우러지는공원도중요하다.한마디로표현한다면공원은‘따로또같이’하는곳이다. ‘따로또같이’는지원씨의일에있어서도중요한키워드다.대학시절친구들과대학생들각자의고민거리와질문을모아발행했던독립출판잡지’헤드에이크(Headache)’도,지금운영하는농구클럽인‘돌핀스’도강력한전체를이루기위해서개인을모으는것이아니라개인을더존중하기위해서하나로모은다.그녀는돌핀스를‘성별이무엇이든,실력이어떠하든,자기답게인정받으면서운동할수있는’클럽이라고말한다. 그래서그녀는개인으로서,작업의일환으로서미래에공원을만들고싶어한다.혼자소유하고즐기는정원이아닌,각자즐기면서도함께하는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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