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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가 지난해 말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한탄·임진강을 활용한 도내 관광자원 활성화에 나섰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 가이드맵인 『땅무늬 숨결을 찾아 떠나는 체험여행』 6000부를 제작‧배포했다고 지난 8월 24일 밝혔다. 가이드맵은 지난해 4월 경기도와 강원도가 체결한 상생협력협약에 따른 것으로, 경기북부 DMZ 일원의 독특한 지질명소와 주변관광지를 홍보할 목적으로 제작됐다. 이번에 제작된 가이드맵에는 연천군 10개소, 포천시 10개소, 철원군 5개소의 지질명소와 음식, 숙박, 체험 등 주변 관광지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수록했다. 가이드맵은 연천군, 포천시, 철원군 관공서 및 관광안내소 등에서 배포될 예정이며, 전자책(e-Book)으로도 제작해 8월 26일부터 경기관광포털(www.ggtour.or.kr)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뛰어난 지역을 교육, 관광 등에 활용하기 위해 환경부가 지정한다. 한탄‧임진강은 제주도, 울릉도‧독도, 부산, 청송, 강원평화지역, 무등산권에 이어 지난 2015년 12월 7번째로 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강을 중심으로 조성된 유일한 지질공원이다. 특히 이 지역은 27만~10만 년 전 북한 오리산에서 분출한 용암이 한탄강~임진강 110km 구간을 흐르면서 현무암 협곡과 주상절리 등 다양한 화산지형을 이뤄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경관을 자랑한다. 라호익 도 관광과장은 “수도권 내 유일한 지질과학 명소인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과 주변 관광지를 연계해 경기북부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용인경전철 주변에서는 건축물 지붕에 옥상녹화를 할 경우 경관심의를 받지 않을 수 있게 됐다. 용인시는 용인경전철 주변의 경관심의를 완화하는 내용의 ‘경관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지난 8월 9일 밝혔다. 이번 입법예고는 다음 달 시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10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개정안은 경전철 경계선에서 400m 이내의 모든 건축물은 경관심의를 받던 것을 200m 이내로 규정을 완화했다. 또한 지금까지는 경전철 경계선 안에 있는 건축물은 층수에 상관없이 모두 심의를 받아야 했으나, 경계선 안에 있더라도 4층 이하 소규모 건축물이나 건축물의 지붕에 옥상녹화를 할 경우 심의대상에서 제외되도록 했다. 이번 개정으로 건축물의 심의 대상도 주택법에 따른 사업승인 대상 건축물은 개발사업 경관심의를 받았을 경우 건축물 경관심의를 받지 않을 수 있게 완화됐으며, 증축 규모가 기존 면적·층수‧높이의 30%를 넘지 않을 경우에도 심의를 받지 않아도 된다. 현상공모에서 선정된 건축물이나 지구단위계획에서 건축물의 형태나 색채가 규정된 건축물도 심의대상에서 제외됐다. 위원회 심의의 공정성을 위해 심의위원이 자기와 직접 이해관계가 있는 안건의 심의에는 참여할 수 없도록 하는 위원의 충돌방지 규정도 신설했다. 현재 처인구 김량장동 일대의 구도심의 경우 경관법에 의한 중점경관관리구역, 경전철 400m 이내 구역 및 국도변 50m 이내 구역 등 경관심의 대상지역에 삼중으로 중첩되는 규제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낙후된 구도심의 개발이 지연되고 불편을 가중시켜 왔다는 것이 용인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경관심의 조례 개정은 불합리하고 중복된 규제를 완화하고 건축물에 대한 심의 대상을 보다 명확히 규정해 시민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가 ‘주거지역 건축물 높이 가이드라인’ 제작의 첫 스타트를 끊었다. 부산진구는 지난 8월 3일 ‘부산진구 가로구역별 건축물 최고높이 지정 용역’ 공고를 내고 건축물 최고높이 지정에 관한 과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건축법이 개정되면서 도로폭원에 의한 건축물 높이 제한이 폐지됐다. 이로 인해 개별 건축물의 돌출개발, 개방감 미확보, 소방안전 등의 문제점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에 건축물의 높이를 조화롭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부산진구 내 일반주거지역 및 준주거지역에 대한 가로구역별 건축물 최고높이를 지정하기 위해 용역을 추진한다는 것이 부산진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재 부산광역시 내 상업지역과 미관지구는 부산광역시장의 결정권한으로 시에서 2009년(1단계), 2010년(2단계), 2011년(3단계)에 거쳐 지정됐고, 2015년에 가로구역별 건축물 최고높이 정비까지 완료된 상태다. 이번 부산진구 내 일반주거지역과 준주거지역을 대상으로 가로구역별 건축물 최고높이가 지정된다. 부산진구는 ‘부산진구 가로구역별 건축물 최고높이 지정’를 통해 현황 및 여건분석, 시뮬레이션 검토를 통해 합리적으로 높이를 설정, 2017년 초 주민공람공고와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2017년 중반까지 고시를 완료하고 시행할 방침이다. 김광회 부구청장은 지난 8월 2일 열린 ‘부산진구 가로구역별 건축물 최고높이 지정 용역 착수 보고회’에서 “부산진구 가로구역별 건축물 최고높이 지정을 통해 도심전체의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개별 건축물 높이에 의한 경관훼손을 예방하여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진구 가로구역별 건축물 최고높이 지정 용역’의 사업비는 9856만4000원으로 수행기간은 계약일로부터 12개월이다.
  • 서울시가 에너지 절약과 빛공해 저감을 위해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한 도로조명시스템을 올 하반기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지난 8월 1일 밝혔다. '스마트 LED 도로조명 제어시스템'이란 가로등 마다 도로 이용자를 감지 할 수 있는 센서를 부착하고 가로등주와 서버를 통신 네트워크로 연결해 도로이용자가 있고 없음에 따라 전체 가로등의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시스템이다. 이번에 확대 설치되는 지역은 '동대문구 장안벚꽃로'이다. 이곳은 주택가 작은 도로로 심야엔 인적 없는 상태에서 가로등만 켜져 있거나, 또 이 빛이 주택가 창문을 비춰 주민들이 빛 공해에 노출된 곳으로 자치구의 신청을 받아 선정된 곳이다. 시는 올해 11월 말까지 이 지역 3.4Km 구간의 가로등 260개에 도로조명 제어 시스템을 설치해 기존 도로조명의 전력사용량을최대 50%까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주택가 빛 공해 문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도로조명 제어시스템이 확대되고 이를 바탕으로 발전된 기술이 타 영역으로까지 도입 되면 혁신적인 에너지 절감과 함께 최근 문제되고 있는 도시 빛 공해 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환경부는 전략환경영향평가 대상계획을 현행 94개에서 113개로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환경영향평가법 하위법령’을 지난 7월 29일 입법예고했다. 전략환경영향평가는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사업의 상위계획을 수립할 때 해당 계획의 환경적 적정성 및 입지의 타당성 등을 검토하는 제도다. 이는 개발계획 확정 이전에 상위계획 단계에서 환경문제를 고려해 사업시행과정에서 불거질 수 있는 사회적 갈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략환경영향평가 대상계획 확대는 지난 5월 29일에 개정·공포된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라 전략환경영향평가 제도 개선과 연계해 추진되는 것이다. ‘환경영향평가법’에서는 해당계획의 내용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계획수립부처가 환경영향의 중대성, 다른 개발계획 또는 개발사업 등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전략환경영향평가 대상계획의 추가·제외 여부를 환경부와 협의해 결정하도록 했다. 시행령에서는 이를 5년마다 주기적으로 갱신하도록 규정했다. 전략환경영향평가 대상계획 확대는 관계부처 간 공동으로 연구용역을 수행하고 수년간 협의를 결정된 사안이다. 이에 따라 환경영향 또는 다른 계획이나 사업에 미치는 구속력이 큰 29개 계획을 대상으로 추가하고, 다른 계획과 중복되거나 실효성이 떨어지는 10개 계획은 대상계획에서 제외됐다. 구체적으로 확대되는 계획은 ▲댐건설의 가장 상위계획인 ‘수자원장기종합계획’ ▲석탄화력발전소 조성 등에 영향을 미치는 상위계획인 ‘전력수급기본계획’ ▲고속국도·철도·공항 등 국가기간교통망의 최상위 계획인 ‘국가기간교통망계획’ ▲연안을 종합적으로 개발·보전하기 위한 ‘연안통합관리계획’ ▲도시지역 공원녹지의 확충·관리·이용 방향을 종합적으로 제시하는 ‘공원녹지기본계획’ 등이다. 또한 환경보전을 위한 상위계획인 ‘국립공원계획’, ‘생태경관보전지역 관리계획’ 등도 국제기준에 따라 대상계획에 포함해 계획의 적정성 등을 검토하도록 했다. 상위계획에서 구체적으로 입지가 정해지지 않은 ‘연안통합관리계획’, ‘지하수관리기본계획’ 등 8개 계획에 대한 ‘약식전략환경영향평가’ 대상계획과 절차도 구체적으로 규정했다. 이들 계획은 계획의 적정성을 중심으로 평가하고, 주민 등의 의견수렴과 환경부와의 협의절차를 동시에 진행하도록 절차를 합리화했다는 것이 환경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환경부는 “이번 전략환경영향평가 대상계획 확대 등 제도 개선을 계기로 계획 초기단계부터 환경적 측면에서 계획과 입지의 적정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전략환경영향평가제도가 당초 도입취지에 맞게 실효적이고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하위법령에서는 환경영향평가서 작성의 질을 높이기 위한 환경영향평가기술자의 육성·관리에 관한 내용,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환경영향평가기술자의 교육·훈련의 내용, 종류, 절차 등을 구체적으로 규정했다. 한편 이번 환경영향평가법 하위법령안은 40일간 입법예고 되며, 이후 규제심사와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올해 11월 30일에 개정·공포될 예정이다.
  • 파이낸셜뉴스와 국토교통부, 국토연구원이 공동주최하고 국토경관분야의 6개 학회가 공동주관하는 ‘2016 대한민국 국토경관디자인대전’ 시상식이 지난 7월 13일 여의도 콘레드호텔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국토경관디자인대전은 ‘대한민국 국토도시디자인대전’과 ‘대한민국 경관대전’이 통합된 공모전으로 올해 처음 시행됐다. ‘품격 있는 국토, 아름다운 경관’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는 6개의 일반부문과 2개의 특별부문에 대한 서류심사 및 현장심사를 통해 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상 1점, 국토교통부장관상 8점, 기관장상 10점을 선정했다. 대통령상은 서울시 종로구가 제출한 역사 및 문화건축부문의 ‘북촌 마을 안내소 및 편의시설’이 수상했다. 이 작품은 단절된 도시공간에 대한 효과적이고 합리적인 공간 배치를 통해 시각적, 물리적인 연결을 꾀했을 뿐 아니라 사회적, 지역적으로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새로운 관계를 형성한 열린 도시 공공공간으로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무총리상은 주거·상업·업무단지부문에 출품한 국립공원관리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의 ‘동고지 명품마을 조성사업’이 수상했다. 조정식 국회 국토위 위원장은 “국토도시디자인대전과 경관대전은 더 아름답고 품격 있는 도시를 만드는 데 기여해 왔다. 올해 국토경관디자인대전으로 통합해 위상이 높아졌다. 앞으로 우리의 경관디자인을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시키는 글로벌 대전이 되길 기대하며, 시대적 화두인 안전도 함께 고려한 경관디자인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한편 시상식 후에는 ‘재래시장의 활성화 및 재생’을 주제로 엘레나 네델쿠Elena Nedelcu 스페인 산타카레리나 시장개발 회사 프로젝트 디렉터와 이재준 아주대학교 초빙교수의 강연과 토론회가 진행됐다.
  • 서울시는 ‘서울시 경관계획 재정비안’을 마련하고, 지난 7월 14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강당에서 시민 및 관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도시 경관계획은 경관법에 따라 5년마다 재정비해야 한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원 서울시 행정2부시장이 참석해 인사말을 전했으며, 정상혁 서울연구원 연구원이 ‘경관계획 재정비안’의 내용을 소개하는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재정비안에는 서울 전역에 대한 경관 보전·관리·형성계획과 경관법에 따른 중점경관관리구역 및 가이드라인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보면 그동안 기본관리구역과 중점관리구역 등 18개로 세분화됐던 경관관리구역을 경관적 중요도에 따라 ▲역사도심 ▲한강변 ▲주요 산 주변 등 3개의 중점관리구역으로 단순화했다. 기존에 10개로 구분돼 있던 경관구조도 ▲역사도심권(사대문안, 한양도성) ▲자연녹지축(내·외사산, 남북녹지) ▲수변축(한강, 지천) ▲경관자원거점(국가지정문화재, 주요경관자원)으로 재편했다. 또한 향후 경관사업을 추진할 때는 사업 목적에 따라 시 주도, 자치구 협력, 시민공모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종합토론에는 김기호 서울시립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김영욱 세종대 교수 ▲우미경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 ▲정두용 인천시 도시경관과 경관디자인담당 ▲이영범 경기대 교수(도시연대) ▲이상민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연구위원 ▲김영욱 세종대학교 교수 ▲박현찬 박사(서울연구원)가 참여했다. 이상민 연구위원과 정두용 팀장은 “아무리 좋은 계획도 실행주체와 실행조직에 대한 강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힘들 것”이라며, 서울시가 조직적인 측면에서 어떻게 운영할지 좀더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하나의 분야가 장기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론연구와 실천연구가 균형을 이루며 뒷받침돼야 한다. 경관학 연구가 활성화돼야 경관분야도 크게 발전할 수 있다.” 임승빈 환경조경나눔연구원 원장은 지난 7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서울대학교 SPC 농업생명과학 및 기초과학연구동에서 진행된 ‘제2회 경관아카데미’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3년 전면 개정된 경관법에 따른 경관계획과 경관심의 관련 내용들로 꾸려졌다. 개정 경관법 전반에 대해 경관계획의 작성 및 실행기법, 관리행정과 주민참여에 이르기까지 학회 소속의 전문가와 교수들이 이틀간강연을 하고 함께 토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김한배 한국경관학회 회장은 “경관법 개정으로 이제 거의 모든 지자체가 경관계획을 의무화하게 됐다. 법의 구성과 내용에 있어서도 많은 혁신을 이루게 됐는데 아직 제도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실무자가 많다”며 행사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교육과정은 ▲이상민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연구위원의 ‘경관정책과 체계’ ▲주신하 서울여자대학교 교수의 ‘경관계획의 체계’, ‘경관현황조사 및 분석’ ▲위재송 도시건축 소도 소장의 ‘경관기본구상 및 경관기본계획’, ‘특정경관계획’ ▲정수진 수원시정 연구원 도시디자인센터장의 ‘실행계획’ ▲김경인 브이아이랜드 대표의 ‘경관부문별 계획 및 가이드라인’, ‘사회기반시설 및 개발사업 경관심의’ ▲홍경구 단국대학교 건축학과 교수의 ‘경관계획 사례’ ▲정두용 인천광역시 경관디자인팀장의 ‘경관심의 절차’ ▲채민규 명지대학교 교수의 ‘건축물 경관심의’로 구성됐다. 한편 정부는 내년 5월까지 경관 관련 학회들과 한국국토경관헌장을 제정해 국민의경관인식을 제고할 방침으로, 한국경관학회도 주도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강연자리에서 밝혔다
  • 경관디자인을 도입한 SOC가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른다. 한국수자원공사(이하 K-water)는 SOC사업(사회기반시설) 전반의 경관디자인 현황을 진단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5월 24일 K-water 수도권지역본부 대강당에서 제1회 K-water 경관디자인 포럼을 개최했다. K-water는 지난 2014년 ‘경관법’ 개정과 동시에 경관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수립했고, 2015년부터 K-water 경관디자인 가이드라인 매뉴얼을 수립해 왔다. 지난해엔 댐, 공공시설물 부문의 매뉴얼 수립을 완료했고, 지난 6월 수도, 하천, 단지 부문까지 K-water 사업별 경관디자인 가이드라인 수립을 완료했다. K-water 경관디자인 가이드라인 매뉴얼 수립용역을 맡은 김경인 브이아이랜드 소장은 포럼에서 “SOC가 관광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다”면서 해외 사례와 연구 내용을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K-water의 시설들은 기능에 충실한 디자인, 정돈되지 못한 배치, 과다한 규모의 CI를 사용하는 것 등이 문제로 지적된다. 이에 댐, 수도, 하천, 단지 네 개 사업영역과 공공시설물까지 다섯 가지 부문에서 통일성을 유지하고 마이너스 요소를 없애는 차원에서 가이드라인이 마련됐다. 주제 강연은 ▲국토 경관디자인 정책 방향(진준호 국토교통부 주무관) ▲K-water 경관디자인 제도 발전방안(박태인 K-water 차장) ▲K-water 경관디자인 가이드라인 성과 소개(김경인 브이아이랜드 소장) ▲SOC사업의 경관디자인 향상 방안(이종세 한양대학교 교수) ▲EDC사업 도시경관 디자인 전략(위재송 도시건축소도 소장) ▲도시인프라 스트럭처 디자인의 산수전략(김정윤 오피스박김 대표)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후 ‘아름다운 댐, 수변도시조성을 위한 창조적 경관디자인 전략’을 주제로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 지난 4월 8일 아주대학교 팔달관에서 한국경관학회 2016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발표대회가 개최됐다. 김한배 한국경관학회 회장은 “학회 10년을 기념할 만한 사업으로 국토교통부와 함께 한국국토경관헌장을 제정하기로 했다. 이 경관헌장은 국가 명의로 제정하는 것인 만큼 국민의 국토경관 전반에 대한 인식 제고와 함께 경관 행정의 발전에 큰 파급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학회는 올해 대구 달성군 경관비전 국제심포지엄, 대한민국 국토경관디자인대전, 경관아카데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총회에서는 정관 개정에 관한 안건을 의결했으며, 특별강연, 춘계학술발표대회, 우수논문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특별강연은 김기호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가 ‘서울 역사도심 도시계획의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기호 교수는 도시재생에서 도시디자인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도시 디자인은 시민과 사용자를 목표로 하고 ▲도시 디자인과 도시재생은 대상을 공유 ▲시민의 요구 변화 ▲도시재생은 조경, 디자인, 건물 모두가 공존하는 도시 디자인 필요 ▲도시 디자인이 사회를 통합해 주는 수단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학술발표대회에서는 ▲이태곤·손숙자·안재락의 ‘중국 산둥성 쯔보시 주촌고상성 역사지구 경관관리’ ▲우수진·이연소의 ‘빛 공해를 고려한 도시야간경관 관리방안: 서울시 야간경관 재정비 계획’ ▲이재용·김충식의 ‘경관조례의 실효성 향상 방안 모색’ ▲위재송의 ‘최근 공동주택(도시건축부문)의 경관현황과 과제’ 등의 논문이 발표됐다.
    • 백규리
    • 2016-05-02
  • (사)한국경관학회 ‘창립 10주년 기념 세미나 및 추계학술발표대회’가 지난 11월 6일 서울대학교 미술관에서 열렸다. 이날 임승빈 환경조경나눔연구원 원장은 기조연설을통해 “진정한 융합을 통해 당면한 경관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나라 국토도시경관 문제 해결을 위한 구심점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경관학회가 경관법 제정에 앞장서고 경관관련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경관 분야의 발전과 경관학을 확립하는 데 기여해왔다고 평가하고, 창립 10주년을 기점으로 경관이라는 학문에 대한 정의를 보다 명확히 하는 것이 앞으로 학회에 주어진 과제라고 말했다. 또한 임 원장은 켄 윌버Ken Wilber의 무경계 개념을 앞으로 경관 분야가 나아갈 지향점으로 제시했다. “경관은 시각적 측면뿐만 아니라 문화적인 부분도 아우른다”면서 “생태적, 심미적으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어 모든 국민이 평등하게 수준 높은 경관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배 한국경관학회 회장은 융·복합적이고 공공적인 경관의 정체성에 대해 언급하며 “우리는 나아가 농촌경관, 세계경관, 해양경관까지 다룰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와 협력해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날들을 경관학회가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10주년을 기점으로 학회가 나아갈 방향을 재정비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한국경관학회는 지난 10년의 발자취를 담은 ‘한국경관학회 10주년 기념 백서’를 발간했으며, 이날 행사에서 주신하 서울여자대학교 교수가 발간 경위를 발표했다.
    • 박지연
    • 2015-12-02
“지속가능한 정원도시, 장기적 관점에서 설계돼야”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성공적인정원도시를조성하기위해서는단기적이아닌장기적관점에서설계돼야한다는의견이나왔다. 서울시,산림청,국립수목원이공동주최하는‘2024국제정원심포지엄’이지난4일서울시청8층다목적홀에서개최됐다. 이날심포지엄에는정원·조경·건축관련국내·외전문가6인과오세훈시장,임영석산림청국립수목원장,임만균환경수자원위원장,시민등이참석했다. 심포지엄은정원의회복성과지속가능성,도시에서정원이가지는역할등에대해논의하기위해▲오세훈서울시장특별대담▲‘정원이가진회복력’을주제로한‘세션1’▲‘정원과의동행’을주제로한‘세션2’로구성됐다. 대담에는오세훈시장,로버트해먼드뉴욕하이라인파크프로젝트기획자,마보우탄전싱가포르국토개발부장관이참여했다. 오세훈시장은특별대담에서런던을방문했을당시감명받았던순간에이야기하며,서울이궁극적으로나아가야할‘서울시전체의정원화’에대한비전을제시했다. 오시장은“런던은걸어서10분이내어디든정원을마주할수있는‘거대한정원’같았다.이처럼정원을마주하고걷고싶은도시를만들기위해서는‘걸음’을유도하는정책이중요하다”며“시에서건물의용적률을높이는이유도1층에더많은녹지공간을조성해걷고싶은정원을조성하기위한것이다.생활권내걸어서활용할수있는인프라를조성해야한다”고강조했다. 해먼드는“조경을기존의정원과공원에만적용하는것이아닌,고속도로나상가사이등예상치못한곳에넣는것도중요하다”며“도시정원화를위해서는사람들이녹지와더친근해져야한다”고말했다. 마보우탄전장관은“녹지만큼이나수자원도중요하다.스콜과계절풍의영향을많이받는싱가포르는정원을배수에활용하고있다.기후위기시대의정원이단순히미적인역할뿐만이아닌기능적인역할도할수있다”고설명했다. 대담이끝난후세션1에서는▲로버트해먼드의기조연설을시작으로,▲이선한국전통문화대학교전통조경학과명예교수▲마티어스콜레의주제발표가진행됐다. 로버트해먼드는뉴욕하이라인의성공스토리를공유하며,하이라인이경제적,환경적,문화적으로어떠한부흥을이끌었는지설명했다. 해먼드는“하이라인은펼쳐진자연뿐만아니라도시자체의회복력을보여줬다.시간이지남에따라공원은문화행사,예술,명상,요가등사람들과함께연결되는장소로변모했다”며“도시는인간의필요를충족하는웰니스인프라없이는살아남기어렵다.서울청계천처럼하나의플레이스를만들어도시에변화를줘야한다”고말했다. 이선명예교수는인문학적인관점에서정원과조경에대해이야기하며“과거의정원이인간이자연을지배하고힘을과시하는공간이었다면,21세기의조경은인간과자연이공존하는방법을모색해야한다.특히식물의‘자유의지’를존중하는조경이중요하다”는의견을밝혔다. 이어“현재한국은정원에대한국가적관심이급증하고있다.개인정원가꾸기의추세가지방정부뿐만아니라개인에게도영향을미치고있다.기후위기의심각성이높아짐에따라대규모국립및지역정원의경우정원의지속가능성과생태적영향이그규모나수보다더중요해질것”이라며“정원을설계할때는부지선정,지역특성화,생물다양성,물관리,심지어팬데믹에대처하기위한전략과같은환경요소를고려하는것이필수적이다”고강조했다. 콜레는2017년베를린의국제정원박람회(IGA)와2021년독일에르푸르트·만하임BUGA의사례를설명하며,성공적인정원박람회추진을위한내용을공유했다. 콜레는“독일의정원박람회는점점더도시계획을위한도구로발전하고있다.기후적응형심기,지역빗물관리,토양관리등잘알려진복원력기준에초점을맞추고있다.최근몇년동안은환경교육과주민및환경단체의강력한참여도가박람회의범위내에서지침원칙으로추가됐다”며“단기적인기대와장기적인목표를모두충족해야한다.단순히일회성행사가아닌지속가능한프로젝트로이어져야한다”고강조했다. 세션2에서는▲전영애서울대학교독어독문학과명예교수(여백서원원장)의기조연설을시작으로,▲카시안슈미트가이젠하임대학교교수▲마보우탄전싱가포르국토개발부장관의발표가진행됐다. 전영애교수는‘여백서원’과‘괴테마을’의취지와운영사례를소개하며,자연과인간이함께하는정원의가치에대해이야기했다. 카시안슈미트교수는독일의공원,정원,정원박람회사례를통해미래도시녹지와정원조성에대한식재아이디어를공유했다. 슈미트교수는“앞으로는폭염등기후변화로인한환경문제속에서생태학적가치가있는공공공간에대한시민들의요구가증가할것이다.미래의가장중요한과제는도시식생의올바른관리와장기적인관리라고생각한다”며“전문정원사외에도시민이함께유지관리에참여해야한다.공공녹지공간의동반성은미적·환경적효과외에도사회적상호작용과시민의생태적역량을강화할수있다”고말했다. 마보우탄전장관은싱가포르의장기적인도시계획이어떻게‘정원속의도시’로이어졌는지설명하며,가든바이더베이가수행하는중요한역할에대해이야기했다. 마전장관은“‘정원도시’의다음단계는공원,정원등을통해지역사회와장소·공간을연결하는‘정원속의도시’로만드는것이다.지속적인도시화와기후변화에직면한도시계획은자연을도시로엮어환경을보호하기위해단기적이아닌장기적관점에서설계돼야한다”고말했다. 각세션발표가끝난후에는권진욱영남대학교조경학과교수를좌장으로토론및질의응답이진행됐다.
정영선 전시 회고, “조경, 문화예술 한 분야로 마땅히 자리잡을 것”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조경가들과문화체육관광부관계자들이모여‘조경가정영선의국립현대미술관전시’의의미를되돌아보는자리를마련했다. 한국조경가협회는지난9월30일대학로마로니에공원‘예술가의집’회의실에서국립현대미술관전시‘정영선:이땅에숨쉬는모든것을위하여’를되돌아보고,문화예술분야의한축로서의조경가및조경작업에대한위치를되집어보는대담을가졌다. 이번행사는안계동한국조경가협회회장의기획으로,최영준서울대학교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교수가사회를맡아진행됐다. 이날대담회에는문화체육관광부에서정병국한국문화예술위원장과김수현시각디자인과장이참석했고,전시의주인공이었던정영선조경가와전시기획을총괄한국립현대미술관의이지회학예사도참석했다.조경계에서는환경조경발전재단의심왕섭이사장과한국조경가협회박명권,박승진부회장,이진형상임이사가참석해의견을나눴다. 대담은이지회학예사로부터이번전시에대한국립현대미술관의성과와의의를듣는것으로시작됐다.그는“지난9월22일마무리된전시는현대미술거장의전시보다도30%이상많은관람객(최종집계27만7000명)이찾으며뜨거운호응을이끌어냈고,조경작업의과정과결과물이예술의한분야로서작품성및대중성을모두인정받는계기가됐음을확인할수있었다”며“여담으로미술관지하층중정에조성된정원의큰존재감으로미술관이용의무게중심이아래층으로확장되기도했다”는감회도전했다. 이에대해정영선조경가는새삼스럽게조경이냐예술이냐따져볼문제가아니라,모든분야가합심하고초심으로돌아가서,지극히아름다운정원인우리나라국토경관을잘보존하고가꿔가는일에여러부처가협력해줄것을간곡히당부했다. 이어안계동한국조경가협회회장의“우리나라조경의현황과과제”에대해간략한발제가있었다.우리나라조경을▲건설기술▲자연과학▲문화예술등세가지요체로나누어그현황과과제를짚어보고,말미에한국조경가협회에대한소개를덧붙였다. 이어진자유토론에서,심왕섭환경조경발전재단이사장은“그동안개별적발전만이루어나간조경분야에통합의노력이중요”하다며“이번전시를계기로높아진위상을잘이어나가서분야의업역을확장하면서도내부적인통합의계기로삼아야한다”고강조했다. 박명권한국조경가협회부회장은조경설계사무소대표이기도하지만조경계의유일한잡지·신문인<환경과조경>과<한국조경신문>의발행인으로서,그간조경에대한사회적인식이폄하돼왔던상황에안타까움을표하면서“이번전시를계기로시민사회에조경의가치를드높인것은굉장히고무적인일”이라고말했다.그리고“이같은흐름이정영선조경가한분으로끝나지않고제2의제3의정영선조경가들이계속탄생해야한다”고역설하며,예술의한축으로서조경분야의위상을확립하는제도적뒷받침이필요하다고강조했다. 박승진한국조경가협회부회장은과거여행에서경험한조경전시들을회고하며당시관람한조경드로잉에서많은감흥을얻었고본인의진로결정에도큰영향을받았다며“이번정영선전시를본후배조경가나학생중에서도틀림없이조경분야에서좋은예술가로성장하는사람이나올것”이라는의견을전했다.또한그는현재도시에서예술적감흥을전달하고예술적행위의장을형성하는문화공간들은그어떤분야보다도조경에서만드는공간들이많다면서,특히나문화공원의큰힘에대해언급했다.최근대한민국공공디자인상의최고상인대통령상을이례적으로공공오픈스페이스인오목공원이수상한것에대해서도의미와자부심을전했다. 이진형이사는“건축분야에서미술사조와디자인분야를서로매치해서많이이야기하고있는데,실은조경및정원분야도미술사조의흐름과발맞추어쌓아온유산으로서역사와가치를가지고있다”고강조했다.또한“이번전시에서조명된정영선조경가의자연주의등의양식도한국의지난반세기를반영해온문화적산물”이라며개인적으로“타분야와차별되는자연을소재로한예술분야로서자부심이있다”고말했다.아울러이번전시를계기로문화체육관광부와가까운관계를가져가기를기대했다. 김수현문화체육관광부시각디자인과장은“오늘대담의주제가1~2년의문제가아니라조경업계에서오랜고민이있었음을알수있는자리였고,이런공감대를바탕으로조경의문화예술로서의가치를제도화하는등지원의폭을넓혀가는논의를이어가자”고밝혔다. 마지막으로정병권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은“보수적인국립현대미술관에서조경의전시를받아들이는것은굉장히발전적인방향으로우리문화예술계가진화하고있다”는의미라고말했다.그간분야를구분하다보니“예술분야적성격과환경분야적성격이복합된조경분야의소속이모호한상태”가되어있었음을동감하고,“문화예술의경계가무너지고확장되는시대에조경도문화예술분야의하나로마땅히자리를잡아갈것”이라고전망했다.
2024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김다은·김세나·최가영 작가 ‘대상’ 수상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김다은·김세나·최가영작가의‘너덜겅-다산의웅기’가‘제12회경기정원문화박람회’전문정원대상에선정됐다. 경기도와남양주시가주최하고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주관하는‘제12회경기정원문화박람회’개막식이3일다산중앙공원일대에서‘정원산책:다산으로,공동체로,탄소제로’를주제로열렸다. 개막식에는김성중경기도행정1부지사,주광덕남양주시장,백현종경기도의회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조성대남양주시의회의장,임영석국립수목원원장등을비롯한관계자및시민들이참석했다. 김성중행정1부지사는개회사를통해“경기도가최초로정원박람회를시작했는데순천,대구등다른도시들까지정원문화가확산되고있다.많은도시들이정원도시를선호하면서시민들이일상에서정원을만날수있도록다양한사업을펼치고있다”고말했다. 더불어“이번정원박람회의주제처럼경기도에서도탄소흡수원으로식물의가치와중요성을인식해그역할이증대될수있도록다양한정책들을시행하고있다.정원은단순히아름다움만주는공간이아닌,기후위기시대탄소흡수원으로의역할을뛰어넘어주민건강을위한다양한긍정적인역할을하고있다”며“시민들이정원박람회를통해자연과사람그리고지역공동체의어우러짐을느꼈으면좋겠다”고덧붙였다. 주광덕남양주시장은환영사통해“정원은단순한녹지공간을넘어자연과사람,사람과문화를연결해공동체를회복시켜주는중요한플랫폼이라고생각한다.시에서는정원문화를통해시민의참여와공동체형성을더욱강화할예정”이라고말했다. 이어“다산으로,공동체로,탄소제로로의3가지‘정원산책’주제를통해시가지향하는지속가능한미래도시비전으로연결하겠다.이번박람회를통해다산정약용선생이추구했던생태적정원의가치를현실에실현하고도심내에서기후변화에대응할수있는지속가능한도시구조를만들어가겠다”고약속했다. 전문정원대상인‘너덜겅-다산의웅기’은다산이뛰어놀던너덜겅의모습을현대적으로재해석해유기적인파라메트릭(Parametric)디자인으로다산이넘나들었던땅의웅기를보여준다.정도를걸었던다산의길을함께걸으며훌륭한재능,너그러운도량,씩씩한기상의웅기를오롯이느낄수있도록했다. 대상을수상한김다은·김세나·최가영작가는“정원작가로처음데뷔한저희에게이렇게큰상을주셔서진심으로감사하다.이번작품은꿈꾸고상상했던자연과인간의조화를정원이라는공간안에담아내고자한첫걸음이었다”며“앞으로도자연의아름다움과그속에서의삶을담아낼수있는깊이있는정원을선보이겠다”는수상소감을밝혔다. 더불어“처음부터끝까지함께고민하고노력해준스튜디오가나다,현장에서최선을다해주신공간시공A1의안기수대표님과팀원들,믿음과응원을보내주신박은영·김복영중부대학교정원문화산업학과교수님,신재열숲새울여사님을비롯한모든분들과이기쁨을함께나누고싶다”고말했다. 전문정원최우수상에는▲최명철작가의‘도시둠벙:자연스러운인공’,우수상에는▲양유준작가의‘사암의미음완보’,장려상에는▲김성일,곽민호작가의‘ORIENTALFOREST’▲이병우,장하니,김윤작가의‘숲을거니는시간’▲조원희작가의‘운월지’등이선정됐다. 생활정원부문대상에는김선영·김현아의‘풀잎과왈츠의정원에서’가뽑혔다.최우수상에는▲김병도·조승주의‘자연을기르는마음가짐,목초심서’,우수상에는▲최계영·신수래·김명란의‘목민심원’,장려상에는▲빙유진·박지우·우현의‘설;임’▲이장우의‘탄소담는정원로딩중입니다’▲정승연·문하진·심민석의‘상상대로’가이름을올렸다. 시민정원부문금상에는▲김영훈·김선영·김진향·목정미의‘내고향마재너머’,은상에는▲최성우의‘TIME-LAPSE:시간의흐름’,동상에는▲이은영의‘남양주의자연갤러리정원’,장려상에는▲김민지의‘물을담은남양주,물을닮은정원’▲조숙경의‘남양주,Whatawonderfulworld!’▲박정란·고승호·김순옥·박주서의‘불어라.다산의바람이여!’▲김세원의‘자연속의발걸음’▲장수·이우민·송지민의‘나만의양심’▲이민숙·한설의‘다산화사’▲전진아의‘Onthestage’등이선정됐다. 한편오는6일까지펼쳐지는박람회에서는초청작가로참여한영국첼시플라워쇼골드메달리스트인황지해작가가‘혼자웃는까닭;’이라는정원작품을선보인다. 또한정원은작품정원6개·생활정원6개,바나나우유테마정원이있는‘빙그레정원’등기업,청년,마을등에서조성한28개공동체참여정원등총41개정원을조성해볼거리를제공한다. 특히정원산업관련업체들의전시및판매,친환경농부시장,정원사진관,정원콘서트,정원시네마등이펼쳐져가족과함께생활속정원문화예술을즐길수있다. 아울러사전전문해설교육을받은시민정원사50여명이도슨트(해설가)로참여해정원투어를진행한다.매일2회현장접수를통해신청할수있다. 이와관련한더자세한사항은경기정원문화박람회홈페이지에서확인할수있다.
‘2024 인천공원페스타’…오는 11일 인천 소래습지생태공원서 개최
[환경과조경정승환기자]인천시는오는11일부터인천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소래,인천의꿈,대한민국미래공원’을주제로한‘2024인천공원페스타’를개최한다고밝혔다. 시는소래습지생태공원의수도권대표공원을목표로인천의기존회색도시이미지를벗고‘공원도시’로도약하기위한인천의미래비전을제시하기위해이번행사를마련했다. 우선행사에앞서8일에는뉴욕하이라인파크설립자인로버트해먼드의공원관련특강이시작된다.이어11일에는인천경제자유구역청G타워대강당에서‘공원도시인천의미래를그리다’를주제로배정한서울대교수를좌장으로▲조경진서울대환경대학원교수의‘도시공원변천사와인천의과제’▲황순우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사장의‘인천의도시사와공원의가치’▲서영애기술사무소이수소장의‘공원과국가의역할:인천시와국가도시공원’등의발표와토론이이뤄진다. 12일부터는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인천공원전시회’가열린다.이전시회에서는인천공원의과거와현재모습을담은자료를전시하고,공원의가치를시민들과공유하는자리가마련된다.또한,인천환경운동연합과같은시민단체,포스코와같은기업이참여하는사회공헌활동과소래의자연과염전문화를체험할수있는다양한프로그램이준비될예정이다. 소래습지생태공원의붉은염생식물,소금창고,염전등소래고유의경관을배경으로한문화프로그램‘여기소래페스타’가개최된다.방송인다니엘린데만과함께공원과소래에대한이야기를나누는토크콘서트와재즈공연,일몰을배경으로디제잉콘서트가진행된다. 이번‘여기소래페스타’의참여는사전모집을통해이뤄지며포스터에있는QR코드나공식SNS계정(인스타그램:incheon_park_festa)에서신청할수있다. 시는이번페스타에서글로벌도시로서인천의공원위상을높이고,공원도시로서의전환을시민들과함께모색할계획이다. 유정복시장은“이번인천공원페스타를통해시민들의관심을이끌어내고,공원을조성하는과정에서다양한목소리를반영해시민들에게행복을줄수있는도시공원조성에최선을다하겠다”라고전했다.
우승민 정원사진가, ‘울산 아우돌프 정원’ PGPA 누리집 장식
[환경과조경정승환기자]국제정원사진가협회(이하PGPA,ProfessionalGardenPhotographers’Association)가운영하는누리집에국내정원사진가우승민작가가촬영한울산태화강국가정원의피에트우돌프‘자연주의정원’이지난8월이달의이미지1위로선정돼9월한달간누리집화면을장식한것으로확인됐다. PGPA는1999년영국RHS(RoyalHorticulturalSociety)첼시플라워쇼사진가제리하퓨와앤드류로슨이전문정원사진작가의필요성을인식한것이시초다.유럽정원및원예업계에서권위를가진단체로영국전문원예·정원커뮤니케이터조직인GMG(GardenMediaGuild)의한그룹이기도하다.현재100명이상의전세계전문정원사진가회원을보유하고있다. 단체는매달이달의정원사진작품공모를개최하고,결선진출자작품을GMG매거진과PGPA누리집에게시한다. 지난8월PGPA이달의사진1위작품으로선정된‘Hoes·OudolfUlsanGarden’는세계유명가든디자이너피트아우돌프(PietOudolf)와바트후스(BartHoes)가2022년아시아최초로울산태화강국가정원에조성한‘자연주의정원’이다.아우돌프특유의사계절변화를극적으로보여주는식물식재로현재명소가된정원이다. 우승민정원사진가는대학에서조경학을전공,사진에취미를갖기시작하면서국내크고작은사진공모전에도전해두각을나타냈다.2018년춘천제이드가든에서본격적인정원사진가로활동을시작한우작가는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월아산숲속의진주,전주시청,국립현대미술관등과정원박람회에서정원사진가로작품활동을펼치고있다.또RHS국제사진공모전에서2020년부터2022년까지연속3회수상을거머쥔바있다.
LH-파주시, 첫 번째 정원이야기 ‘파주가든 시민축제’ 개막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LH)와파주시가만드는첫번째정원이야기‘파주가든시민축제’개막식이26일운정중앙공원에서열렸다. 이날개막식은▲파주시립예술단팝페라공연▲파주가든영상시청▲주민참여정원및학생참여정원시상식▲매직트리퍼포먼스순으로진행됐다. 개막식에는김경일파주시장,박대성파주시의회의장,박동선LH국토도시본부본부장,김성연LH경기북부본부본부장,운정신도시주민대표,시민등이참석했다. 김경일시장은인사말을통해“파주시와LH가준비한도시정원이새단장을마치고시민들을맞이하게돼너무기쁘다.무엇보다파주가든은GTX환승센터와인접해있어,시민의삶을풍요롭게하고파주를대표하는새로운명소가될것”이라며“앞으로도시민이바라는변화를만들어갈수있도록노력하겠다”고말했다. 박동선본부장은환영사를통해“파주시개발사업을진행하면서파주시민들에게어떤큰기쁨을줄수있을까하는생각에서‘파주가든’공공정원이시작됐다.앞으로도다양한도시정원을만들기위해서노력하겠다”며“또한파주시와협력한GTX-A노선개통과운정3지구의교통혼잡완화를위해수도권의중심도시가될수있도록도시발전에서적극적인LH의역할을수행하겠다”고약속했다. 박대성의장은축사에서“LH와파주시가협력해조성한공공정원은파주의도시발전에큰의미를더할것이다.특히초청·공모작가와파주시민이함께참여해탄생한정원은시민의창의적인아이디어와자연에대한사랑을느낄수있었다”며“조성된공공정원은앞으로모두에게휴식과치유의공간이될것이며,우리의일상속에서자연의아름다움을느낄수있는중요한역할을할것이라고확신한다”고말했다. 시와LH는지난해11월파주운정3지구‘파주가든시민축제’의성공적개최를위해업무협약을맺고양기관의합동전문팀(TF)을구성해준비해왔다.파주가든은‘도시의숨,색,삶’을주제로학생,시민,초청·공모작가들이조성한22개의정원이전시돼,공원자체가하나의전시장으로변신했다. 이날시상식에서는주민참여정원▲금상에일상친구들팀의‘내마음속의집’▲은상에그루디자인팀의‘비욘드가든’▲동상에꾸안꾸팀의‘오래’,단오팀의‘친절한정원’,운정부부팀의‘꽃구름우물’등총4개작품이선정됐다. 학생참여정원▲금상에는고구마팀의‘안개;희미한경계너머’▲은상에는▲마데카솔팀의‘Inbetween’▲동상에는주절주절팀의‘경계,서로를이해하는공간’,길라잡이팀의‘움직임’,페페팀의‘틈,우리가향하는곳’등총5개작품이뽑혔다. 또한이번파주가든에서는국내유명작가들의초청정원과공모를통해조성한작가정원도만나볼수있다. 초청정원으로는▲김단비작가의‘부서진시간,피어난용치’▲박종완작가의‘운중산책@운정’▲유충헌작가의‘urba_N_ature’▲이상수작가의‘망중유한(忙中有閑),삶의여백그리고한가로움’이조성돼다채로운정원을감상할수있다. 작가정원에는▲김초롱작가의‘푸른빛으로함께흘러가는것’▲이현승작가의‘NatureCinema’▲윤채영작가의‘도간루:닿은순간’▲박성준작가의‘일월운정(⽇⽉雲庭)/해와달,구름이쉬어가는정원’▲이정연작가의‘클라우드’▲박희수작가의‘끌림:TheColorofPAJU’▲이호우작가의‘BlG(빅)282’가조성돼아름다운정원을만나볼수있다. 이번‘파주가든시민축제’공식행사는오는28일까지진행되며,이기간에는정원산책축하공연과정원산책스탬프투어,식물과추억찾기등시민들과함께하는다양한프로그램이마련돼있다. 이와관련한더자세한정보는‘파주가든시민축제’홈페이지에서확인할수있다.
현재와 미래 조경가의 만남…‘2024 조경산학 한마음대축제’
[환경과조경정승환기자]조경인의화합과단합을위한‘2024대한민국조경산학한마음대축제’가성료했다. 지난26일한국조경협회,한국조경학회,엔지니어링활동주체조경부서대표자협의회,건설사조경협의회가공동으로경기도화성시동탄센트럴파크근린공원에서조경인체육대회를개최했다. 주제는‘소풍해유(picnic+龤해(조화될)+愉유(즐거울))’로바쁜일상속잠시나마조경인이사랑하는공원에서동시대조경하는사람들과함께조경을누리는기회를확대하고자마련됐다. ‘2024대한민국조경산학한마음대축제’라는이름으로열린이번행사에는조경인약800여명이참여해치러졌다.업계중심축제에서벗어나조경관련대학에재학중인학생들이참여해축제열기를끌어올렸다. 개회식에서김태경한국조경학회장은“올해조경계의꿈이이뤄진것같다.현재와미래가만나는본격적인자리”라며“다치지말고즐겁게축제를보냈으면한다”고개회사를전했다. 이어최웅식엔지니어링활동주체조경부서대표자협의회회장은“2024대한민국조경산학한마음대축제는산업계와학계가같이함께하는뜻깊은행사”라며“오늘행사중에멘토·멘티행사도있는데,선배들의경험을후배들과공유할수있는뜻깊은자리가됐으면좋겠다”고했다. 이은수건설사조경협의회(이하건조회)회장도산학연조경인체육대회가앞으로우리조경계의활성화된행사가되도록건조회가협력할것을약속했다. 이준석(개혁·화성을)국회의원도영상축전을통해“도시의숨통을틔워주는공원과녹지를만드는분들이조경인들이다.여러분이없었더라면우리는아마더삭막한도시에살고있었을지모른다”고노고를격려했다.또“미래의조경전문가들이한자리에모여서이야기를나눌소중한기회라고생각한다”며“행사가성공적으로마무리되고대한민국조경업계의무궁한발전을응원한다”고전했다. 참가자들은벚나무팀,단풍나무팀,참나무팀,소나무팀의총4팀으로나눠팀당13개사로조합했다. 첫시작은몸풀기체조와오엑스퀴즈로시작해다소긴장된몸과마음을푸는시간을가졌다. 이어본격적인게임은오후2시부터단체전과개인전을섞어진행됐다.특히,운동회단체전은축제의열기를달궜다.단체전경기는▲뒤집기게임▲에어사다리▲좁은피구▲스카이짐볼릴레이▲못말리는계주는4개의각팀이단합과열정을가리는프로그램으로구성됐다. 단체전하이라이트경기는‘못말리는계주’였다.각팀남자5명여자5명이몸빼바지와배턴을이어받아달려야하는고난도경기로참여자도관중도손에땀을쥐게했다. 개인전으로구성된▲신발을날려라▲업드려뛰어▲깃발잡기등은상품획득의의지를갖춘조경인들의참여도가가장높은경기로마련돼흥미진진했다. 대회시그니처경기인윷놀이는오전에예선전을통해결승전두팀을선정,오후에최종우승팀을가렸다.윷놀이결승전에서는각축전을벌이며선전한결과최종우승팀은주식회사삼한이출전한소나무팀이차지했다. 행사의재미를위해식사시간에는웃찾사개그맨이다양한레크리에이션을진행했다.또경기별우승팀에게즉석에서상품전달을통해매경기흥미와재미가떨어지지않도록프로그램을구성했다. 아울러행사조직위는이날재학생들의참여를고려해멘토멘티프로그램‘우리함께해요’상담코너를운영했다.현재재학생들이희망진로를찾는여정에선배들이도움을주도록했다. 이번행사는같은조경학을전공하고,동종업계에있으면서도만나기어려웠던선후배,동료와함께해친목도모와조경의자긍심을높였다는평이다. 안세헌한국조경협회장은인사말을통해“제눈에는여러분들이앞으로한국조경을이끌어나갈귀중한인재이자재원이다.한국조경50년이후부족한부분들이많았는데,오랜만에산학연이함께모여뜻깊은행사를하니매우좋다.아마오늘봤던모든조경인들은오늘의경험과추억이조경가로서사는삶에중요한책장의한편으로자리잡을것이다”고말했다. 참여조경인들은경기가끝나고주변환경을정리하면서유종의미를거뒀다.한편,이번행사에는여러회사대표들이협찬금을마련하고,화성시에서장소를대관,조직위는참가자이동편의를위해서울권과지방권에관광버스를대절하는등이번행사운영에힘을보탰다.
[미래포럼] 정원도시운동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미래포럼연재 조경인이그리는미래 최근들어우리나라에서는정원도시를표방하는도시들이늘고있다.갈수록고밀화되어콘크리트정글로불리는도시에서건강하고아름다운생활환경을만들고자하는노력의일환이라볼수있다.이러한노력이전국적으로활발하게일어나고있어이러한현상을“정원도시운동”이라부를만하다. 정원도시움직임이활발해지면서단순히정원을만드는데그치지않고정원관련다양한행사들도많아지고있다.정원에대한일반인의관심을높이고,정원품질을높이기위한정원박람회,그리고정원관련제품및공사를뒷받침하기위한정원산업박람회가전국의지자체에서열리고있다.이밖에도꽃박람회,빗물정원,치유정원,도시텃밭등다양한형식의도시형정원이만들어지고있다.더불어서정원산업이활발해지고일반인의관심을끌면서정원을전공으로하는대학의학과,즉정원문화산업학과,정원문화콘텐츠학과등도만들어지고있어정원도시운동을학문적으로도뒷받침하는노력이이루어지고있다. 정원도시조성은초기에지자체주도로시작되었으나,조성된정원의효율적관리와지속성을위해주민들의자발적참여가정원도시성공의필수조건이되었다.이를위하여일반시민들을위한정원교육,즉정원사양성,정원소재,정원관리,정원해설등의교육이활성화되고있다.공적영역에서정원만들고가꾸기도중요하지만사적영역즉개인의마당이나거실,발코니등실내공간의녹화도매우중요하므로개인주거공간에조성되는정원혹은녹화에도관심을가져야한다.특히우리나라아파트는발코니를확장하여실내공간으로전환하는경우가대부분인데발코니고유기능을되살려발코니정원을활성화하는것도정원도시추진의중요한과제라할수있다. 서울시가최근‘푸른도시여가국’을‘정원도시국’으로명칭변경하며정원문화확산에박차를가하고있음은과밀된서울시를쾌적한녹색도시로시민에게돌려주려는의지의표현이자,기후변화로몸살을앓고있는현대대도시들이가야할올바른방향으로보인다.또한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작년부터‘공원같은나라,정원같은도시’를정책기조로삼고국토공간정책개발에노력하고있음은정원도시운동이국가적차원의정책과도부합되고있음을알수있다. 오늘날세계는인류생존을위협하는기후변화에대응하기위해각종산업과도시건설뿐아니라사회각분야에서전방위적탄소배출감소노력이이루어지고있다.도시환경측면에서는생태적건강성을증진시켜야하고이를위해서는녹지를최대한늘리는것이필요하다.이는정원도시가추구하는중요한목표이다. 정원도시는일상생활공간을녹색이충만하고쾌적하게만들어도시인들삶의질을높이고자하므로궁극적으로는녹색이상도시(GreenUtopia)를지향한다고할수있다.녹색이상도시는도시어느곳에서나녹시율(눈높이시야에펼처지는녹지면적비율)100%를목표로한다.녹시율100%달성을위해서는지상녹화는물론이고수직정원으로불리는벽면녹화,옥상에만드는옥상녹화,그리고도로상부를복개하여녹화하는덮개공원등입체녹화를적극도입하여야한다.정원도시운동은전방위적도시녹화운동으로이어져야하며,이는녹색이상도시로가는지름길이다. 동서양을막론하고오래전부터이상도시·사회(utopia)에대한열망이이어져왔는데,그려진모습은시대와지역이직면한고유의정치·사회적문제로부터벗어나고자하는열망을표현하고있어그내용은매우다양한모습으로기술되고있다.서양에서는토마스모어의“유토피아(Utopia)”,토마소캄파넬라의“태양의도시(CivitasSolis)”등이있으며,동양에서는도연명의“무릉도원(武陵桃源)”,허균의“율도국(栗島國)”등이있다.이와같이시대와지역에따라다양한모습의이상도시가제안되고있는것은절대불변의영원한이상도시가있는것이아니라시대및지역상황에부합되는이상도시를찾고있음을말해주고있다. 21세기도시발전의과제는과도하게인공화된환경을친자연환경으로회귀시키는것,그리고비인간화되고몰개성적도시사회를친인간적사회로만들어가는것이라할수있다.이러한관점에서21세기에요구되는이상도시는‘녹색이충만한이상적理想的도시·사회’를말한다.우리나라도시들은갈수록개발밀도가높아져삭막한콘크리트사막으로바뀌고있으며자연으로부터멀어지고있다.이와같은탈자연이아닌,친자연삶터를21세기의녹색이상도시라할수있다. 이러한관점에서최근우리나라에서많은사람들의관심이증대되고있는정원,그리고정원도시는이러한녹색이상도시에대한시대적필요성과욕구에부합되는자연스럽고바람직한현상이라할수있다.앞으로정원도시운동이전국적으로더욱확산되어녹색이상도시(GreenUtopia)건설에크게기여하기를기대한다. 임승빈/환경조경나눔연구원이사장
김상욱 원광대 산림조경학과 교수 연구팀, ‘SCIE급 저널’ 논문 게재
[환경과조경정승환기자]소나무재선충병을매개하는솔수염하늘소의국내잠재서식지변화를추적한국내논문이SCIE급저널에게재됐다. 김상욱원광대농식품융합대학산림조경학과교수연구팀은‘SSP시나리오기반솔수염하늘소잠재서식지예측연구’를SCIE급저널인MDPIforests(IF:2.4)에게재했다고23일밝혔다. 연구팀은남부지역에서식하는솔수염하늘소가기후변화영향으로북상할것을예상했다.실험은SSP시나리오기반으로제작된기후변화상세화자료및솔수염하늘소의서식에영향을미치는요소들을활용해종분포모형을제작했다.그결과2017년부터2100년까지의솔수염하늘소잠재서식지변화양상을검토했다. 소나무재선충의매개충인솔수염하늘소가중간미래인2041년부터2070년까지점차북상하는경향도확인했다.특히태안‘안면송군락지’,울진‘금강송군락지’,강릉‘대관령소나무숲’등보호가치가높은소나무림에도확산할가능성을확인했다. 제1저자로참여한정병준대학원생은“향후기후변화시나리오및종분포모형등을활용해방제뿐만아니라복원이필요한종의현재및미래잠재서식지를예측해생물다양성을유지하고완화하는연구를하고싶다”고포부를밝혔다. 교신저자인김상욱교수는“기후변화가우리나라의자연환경에어떤변화를불러올것인지를예측해보는기초연구로수행했으며,이번연구를통해기후변화에취약한동·식물종의보다체계적인보전및복원대책수립이필요함을입증했다”고말했다.
[인사] 김재경 박사, 국립강릉원주대 환경조경학과 교수 부임
[국립강릉원주대학교=강준혁통신원]김재경박사가지난1일부로국립강릉원주대학교환경조경학과교수로부임했다. 김교수의주요연구분야는그린인프라를활용한도시방재,기후변화적응,조경공학,디지털트윈,근거기반설계(EBD,EvidencebasedDesign)를결합한도시인포매틱연구다.주요연구관심사인디지털트윈과테크놀로지를결합해UrbanTwinologyLaboratory(GWNUUTL)을운영중에있다. 현재국립강릉원주대학교에서▲조경측량응용학▲조경구조및시공관리학▲조경적산실무실습등의과목을강의하고있다. 김교수는전남대학교조경학학사를취득한후서울대학교에서조경학과스마트시티융합전공을이수해조경학석사및공학박사를취득했다. 미국조지아공과대학교(GT,GeorgiaInstituteofTechnology)방문연구원,서울대학교농업생명과학대학원연구조교수,미국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MassachusettsInstituteofTechnology)박사후연구원등으로활동했다. 김교수는“글로컬사업모델에적합한지역인재양성,우수한융합인재육성및해양·산림자원을활용한세계수준의연구성과물을통해지역사회및학교발전에이바지하겠다”는포부를밝혔다.
제21회 환경조경대전 대상에 경희대 ‘Dam Removal Effect’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The)NATURE’를주제로진행된‘제21회대한민국환경조경대전’에서강현지·박시연·송재영경희대학교환경조경디자인학과팀의‘DamRemovalEffect’가대상을수상했다. 한국조경학회,한국조경협회,한국조경가협회가주최하고대한민국환경조경대전운영위원회와환경과조경이주관하며,늘푸른재단이후원하는‘환경조경대전’시상식이12일서울강북구북서울꿈의숲드림갤러리에서개최됐다. 올해환경조경대전은조경의시작점이었던자연성을다시돌아보고그속에숨겨진지혜와관계를재발견하며,다양한사회문제에대한본질적가치를살핌으로써참가자들의창의적인상상력을함께모색하기위해마련됐다. 공모에는119개의작품이접수됐으며작년과같은공모주제인‘NATURE’이라는큰키워드아래자연성회복,자연의지혜,본질적가치,창의적해법,사회문제해결등에주안점을두고심사가진행됐다.심사결과본상수상작7작품과장려상및입선수상작15작품이선정됐다. 심사위원은▲박명권그룹한어소시에이트회장(심사위원장)▲김준연STOSS디렉터▲박소현코넷티컷대학교교수▲오화식사람과나무대표▲이우림국토교통부녹색도시과사무관▲정홍가쌈지조경대표▲최혜영성균관대학교교수등7인이다. 심사기준은▲공모전주제와의적합성▲대상지분석및해석의충실성▲개념의창의성▲설계과정의논리성▲개념과결과물(평면,이미지등)의연관성▲설계매체의창의성과표현의완성도등이다. 대상으로선정된강현지·박시연·송재영경희대환경조경디자인학과팀의‘DamRemovalEffect’는영주댐이생태계에끼치는악영향을막기위해댐을개방하고,댐해체잔해를재사용해생태복원을돕고동시에과거와현재가공존하는독특한경관을만들어댐건설이전의영주를기억하고자했다.이를위해방류와댐해체이후생태계복원및공원조성프로세스를면밀하게제시했고,댐건설이전내성천의경관을회복하기위한구체적방향까지제안해큰호평을받았다. 금상에는윤정은·이지원·조미경전남대조경학과팀의‘IMPLANTSCAPE:대한방직리노베이션’이뽑혔다. 이외에은상에는▲배민주·마서연·문정윤·정선화가천대도시계획·조경학부조경학전공팀의‘Be(e)AroundinAewol’▲홍유진·박다현·오효린한경국립대식물자원조경학부조경학전공/오병웅족경학과팀의‘HoneyBelt’등2작품이선정됐다. 동상에는▲허해찬·김유민가천대도서계획·조경학부조경학전공팀의‘ResilientJejuCoast:FormingVernacularLandscape’▲강준성·김채영국립순천대산림자원·조경학부조경학전공팀의‘1858-땅의기억을읽다’▲박서영·양은애·지수연국립공주대조경학과/정지원국립공주대원예학과팀의‘반지하토르텔:상실과포용,그틈사이로’등3작품이뽑혔다. 장려상에는▲강구연·이재모·조성준·조현우·최기정단국대녹지조경학과팀의‘BrackishFlow:탄소를품은물들임’▲박가영·정혜진·박주영영남대조경학과팀의‘Palimpsest’▲이규민·이재원·배우영영남대조경학과팀의‘이인삼각:속도맞추기를통한인간과자연의동행’▲안유영·최화린경북대산림과학·조경학부조경학전공팀의‘OwlaboutPalhyeon:팔현습지의전부인수리부엉이에대하여’▲김들·윤지성경희대환경조경디자인학과팀의‘Connectography_BlueVertex’등5작품이선정됐다. 입선에는▲김예은·권미정·조채은영남대조경학과팀의‘RhizomeCity,LiminalCore:도시와자연의경계가허물어진제3의공간’▲문재희·최예은가천대도시계획·조경학부조경학전공팀의‘3-StrategiestoCoastalResilience’▲윤영지·정두용·홍승완한경국립대조경학과/옥지연·이동주한경국립대식물자원조경학부조경학전공팀의‘터전의틀을만들다’▲김재형·김병준·안승희·채민진한경국립대식물자원조경학부조경학전공팀의‘UpcyclingWave’▲임수아·하지민서울시립대조경학과팀의‘다름의공존’▲진민서·이윤태국립순천대산림자원·조경학부조경학전공팀의‘Re:Suv’▲이예나성균관대건설한경공학부조경학전공/김예나성균관대아동청소년학과/최지현성균관대문헌정보학과팀의‘FeelMine,FillMind’▲박세연·신하륜경희대환경조경디자인학과팀의‘FeelandFill’▲전지수·김찬우·김병훈·박태욱단국대녹지조경학과팀의‘수양화경_생명이모이는습지의복원’▲유호익가천대일반대학원조경학전공석사과정/김완수·김지연가천대도시계획·조경학부조경학전공팀의‘둥지:장항에틀다’가선정됐다. 아울러시상식에서는수상팀을지도한▲전진현StudioMRDO대표▲곽윤신가천대도서계획·조경학부교수▲최정권가천대도시계획·조경학부명예교수▲안승홍한경국립대식물자원조경학부교수▲최정민국립순천대산림자원·조경학부교수▲김무한국립공주대조경학과교수에게감사장이수여됐다. 또한환경조경대전을후원하고있는늘푸른재단의후원금전달식이진행됐다. 한편시상식이끝난후수상작전시회개막을알리는테이프컷팅식이진행됐다.전시는오는18일까지북서울꿈의숲드림갤러리에서열린다. 김태경한국조경학회장은인사말을통해“지난해와같은(The)NATURE를주제로제시하면서운영위원의고민이많았지만기후변화,열대야등지구환경이심각하게요동치고있는모습을보니좋은결정이었다고생각한다”며“대상지와복잡한설계키워드를두고다양한방식으로깊이있는설계안을표현해준학생들과지도교수님의노고에도감사하다.또한늘아낌없는후원을해준늘푸른재단과경동원관계자들에게감사하다”고말했다. 김종욱경동원대표는축사에서“환경조경대전은지속가능한조경에대해함께고민해볼수있는시간이라고생각한다.이번주제인(The)NATURE를통해서도조경은인간과자연의연결고리라고느꼈다.앞으로도늘푸른재단에서는도시의변화를만들어가는조경활동에대한지원을아끼지않겠다”고약속했다.
초록에서, ‘식물광순화실’ 개소… “식물공급·관리 거점으로”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수직정원에들어가는식물의실내적응력을높여‘건강한식물’을공급·관리할수있는거점공간이마련됐다. 초록에서는지난6일당진시원당동에위치한초록에서‘식물광순화실(온실)’에서이전개소식을열고테이프컷팅식을진행했다. 이날개소식에는전태평초록에서대표를비롯해어기구더불어민주당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서영훈당진시의회의장,황침현당진시부시장,최영태산림청산림보호국장,이유미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사업이사,박은영농림축산식품부농산업수출진흥과장,김광진농촌진흥청국립원예특작과학원도시농업과장,이재석한국정원협회회장등이참석해자리를빛냈다. 전태평대표는인사말을통해“1년여에걸친준비를마치고많은분들의관심덕분에새로운공간에서만나뵙게됐다.이공간은식물을연구하고,탄소중립에동참할수있도록돕는역할을할것”이라며“화훼·정원산업발전과화훼농가의소득및일자리창출에큰힘이될것이다”고말했다. 더불어“앞으로도지속적인발전과성장을위해산림청,농식품부,농진청,당진시등에서탄소중립실천을위해아낌없는지원을펼쳐주셨으면좋겠다.삭감된스마트가든예산,글로벌시장도전등세계최고수준의바이오기술이국제무대에서도빛을바랄수있도록많은관심을부탁한다”며“도시와자연을연결하는스마트가든을통해건강하고아름다운환경을누릴수있길기대한다”고덧붙였다. 어기구의원은축사를통해“온실을보면서스마트가든을통한탄소중립이세계를바꿀수있을것같다는생각이들었다.더많은중동국가에한국스마트가든이수출된다면경제력,일자리창출등일석이조가아닌일석삼조의효과가날것같다”고말했다. 이어“정부에서도기후위기시대탄소중립이중요한과제로선정되고있다.하지만올해부터스마트가든사업예산이전액삭감되는등탄소중립을위한준비가더뎌지고있다”며“스마트가든은2050탄소중립달성을가속화하는중요한계기가될것”이라고강조했다. 박은영과장은“지난해카타르도하국제원예박람회한국관에스마트가든전시로바이오월허니가설치돼좋은반응을얻었다.이제시대의변화에따라우리가기존에알고있던농업이나정원의개념이점점바뀌고있는것같다”며“우리나라의스마트가든의높은기술력이국내산업발전과더불어해외로뻗어나가야될때라고생각한다.이를위해농식품부도산림청,농진청과함께열심히노력해나가겠다”고약속했다. 이유미사업이사는“지난해초록에서가K-테스트베드사업에선정돼세종수목원에서시범사업을진행하면서많은사람들의호응을받았다.카타르에서도뛰어난기술력으로우리나라의위상을한단계더올려놓으신것같다”며“앞으로산림청한수정에서도스마트가든에우리나라자생식물이다채워지는것을목표로하고있다”고말했다. ‘초록에서’는지난20년간사용해온온실로는수직정원에적합한식물을길러내는데규모적·기술적한계를느껴새로운부지에온실을짓게됐다. 조성된온실에서는빛을줄이고온도를낮추는환경을통해식물을안정화를시켜주는과정을거친다.이를통해실내에서도쉽게적응할수있는식물을길러낼수있다. 실제건강한식물을키우면식물이조직분열을하면서공기정화능력이더높아진다는보고가있다.농촌진흥청도시농업과연구결과에따르면,식물은이파리에서52%,뿌리에서48%의공기정화능력을가지고있는데,뿌리의건강함을간과하는경우가많다는지적이다. 초록에서의수직정원시스템인‘바이오월허니’는농진청과의시범사업으로건강성이입증됐다.처음개발할때부터식물뿌리에바람이통하는구조를만들어놓은것이핵심이다. 한편초록에서는지난미국수출에이어벽면녹화제품‘바이오월허니시즌2’를쿠웨이트에도수출하는쾌거를이뤘다. 신제품‘바이오월허니시즌2’는기존제품의단점을보완해실내에서식물이잘자라도록물,광량,통기성등모든기능을갖추고있으면서도알루미늄과ABS를적용해내구성도높아10년이상도안심하고사용할수있는제품이다.여기에IOT기능을탑재해세계어디서든기계작동및고장유무가확인이되어유지관리에도도움이되는시스템이다.
  • 환경과조경 2024년 10월
  • 조경공사 적산기준
  • 공원주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