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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서울시가 ‘창동·상계 선도사업부지 세대공유형 창업센터 및 50플러스 캠퍼스 설계공모’를 실시한다. 시는 대표적인 도시재생사업의 하나인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의 첫 마중물 사업으로 ‘동북권 창업센터’와 ‘서울시 50플러스 북부캠퍼스’, ‘동북권 NPO지원센터’ 등을 복합시설로 건립하기 위한 설계공모를 실시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번에 시행하는 설계공모는 창동·상계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일대를 동북권의 일자리·문화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해 지하철 1·4호선이 환승하는 창동역 역세권 일대 선도사업 부지 중 도봉구 마들로 13길 84(창동 1-8번지)에 동북권의 ▲청년창업 지원시설 ▲중장년층 창업 및 재취업 지원 ▲청년층을 위한 주거지원시설을 복합시설로 조성하는 첫 번째 사업이다. 이번 설계공모는 젊은 창업가와 중장년층의 제2의 인생을 재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대상 부지 7663.1㎡에 연면적 1만6300㎡ 규모의 공간에 세대가 다른 각각의 사용자가 더불어 사용하는 세대공유형 복합시설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모는 1차 아이디어공모와 2차 지명공모로 하는 2단계 설계공모 절차를 적용한다. 1단계 설계공모는 국·내외 건축가 등 관련 분야 전문가가 모두 참여 가능하며 우수한 아이디어를 제출한 2팀을 선정하고, 2단계에서 국내 2팀, 국외 3팀을 선정해 총 7팀이 실시설계 경쟁을 치르게 된다. 총 상금 3억9000만 원 규모로 1등 당선자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1단계 참가등록은 10일(금)부터 오는 27일(월) 오후 5시까지 서울시 공공건축 설계공모 통합 홈페이지 '서울을 설계하자’(http://project.seoul.go.kr 에서 접수하고, 1단계 응모작품 접수는 29일(수)까지 마감한다. 2단계 대상자는 오는 5월 31일(수) 오후 5시까지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에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설계공모 지침서 등 관련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02-2133-7619, 7620)으로 문의하면 된다. 작품심사는 총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진행할 예정이며, 심사위원은 해외 1인, 국내 4인, 예비 1인으로 건축가 및 학자로 구성된다. 1단계 심사는 오는 31일(금), 2단계 심사의 기술심사는 6월 2일(금), 작품심사는 6월 7(수)에 실시하며, 6월 12일(월) 설계공모 홈페이지를 통해 심사결과를 게시하고 당선자에 대해서는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시는 설계공모를 통해 설계자가 선정되면 계약에 이어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3월에 공사를 착공, 2020년 4월 말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서울시가 축제, 행사, 이벤트 공간을 대상으로 시민이 휴식할 수 있는 스트리트퍼니처 디자인 공모를 실시한다. 6일 시는 서울도심 속에서 시민과 소통하고 휴식할 수 있는 스트리트퍼니처(벤치·의자·스툴) 발굴을 위해 시민 및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2017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제는 ‘즐기는 서울! 공유하는 서울’로 고정식 시설물 보다 한층 창작성이 요구되는 가변형 디자인을 적용하여 커뮤니티 기능을 더욱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스트리트퍼니처를 대상으로 한다. 공모에는 시민이나 전문가뿐만 아니라 예비 공공디자이너도 참여가 가능하다. 선정된 작품은 9월에 개최되는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Seoul Biennale of Architecture and Urbanism)와 연계 전시될 예정이다. 시민 대상 공모전은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누어 진행되며, 참가신청서 및 기타 제출서류 작성요령과 자세한 응모방법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및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mediahub.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문가 초청공모는 건축가 및 디자이너, 관련분야 교수를 대상으로 하며, 참가신청서 및 기타 제출서류 작성요령과 자세한 응모방법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및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mediahub.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문가 초청공모 선정 발표는 심사를 거쳐 오는 5월경,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선정된 전문작가에게는 위촉장 수여와 함께 디자인개발비(설계) 및 실물제작비 등 최대 1,000만원이 지급된다.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의 안재혁 반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서울도심 속 축제 공간을 시민이 즐거운 휴식공간으로 탈바꿈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경기도가 '공공디자인의 재발견'을 주제로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지난 1일 도는 ‘공공디자인법’에 맞춰 유니버설 디자인과 공공서비스 디자인의 시각을 적용해 '제11회 경기도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의 응모분야는 대중교통, 사회기반 시설, 행정서비스, 공공정보 등 개선이 필요한 공공디자인 전 분야다. 디자인 분야 학생, 전문가를 비롯해 성별과 나이, 거주지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오는 6월 19일부터 23일까지 디자인경기 홈페이지(design.gg.go.kr)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입상작 중 우수작 10점은 디자인 전문가, 관계 공무원이 참여한 워크숍을 통해 완성도가 보완되며, 이후 민간평가단, 전문가로 구성된 2차 심사단의 오디션 심사로 최종 입상작이 선정된다. 시상은 대상 400만 원, 금상 200만 원, 은상 100만 원, 동상 50만 원 등 입상작 전체에 총1,300만 원 상금과 상장이 수여되며 입선작에 상장이 수여된다. 입상작들은 오는 10월 시흥시에서 열릴 ‘2017 경기건축문화제’에 전시될 예정이다. 자세한 모집요강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태호 경기도 건축디자인과장은 “디자인이 우리 생활 속의 시각적인 분야를 디자인한다는 인식을 넘어 그 역할을 새롭게 짚어보고 디자인으로 생활환경을 바꾸고 삶을 풍요롭게 행복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많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인천광역시는 20일부터 4월 10일까지 50일간 중앙공원 리모델링을 위한 ‘중앙공원 활성화 시민참여 아이디어 공모’ 시행한다. 중앙공원은 남구 관교동에서부터 남동구 구월3동까지 폭100m, 길이 3.9㎞ 면적 35만4000㎡로 도심 중앙에 입지한 인천의 핵심공원이다. 300만 인천시민들과 더불어 도심활력증진에 기여할 무한한 가능성을 내재하고 있다. 시는 이번 ‘중앙공원 활성화 시민참여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그간 중앙공원에 대한 아쉬움과 가치를 재조명하고 시민 소통을 통해 시민이 요구하는 공원으로 변화를 모색할 방침이다. 공모분야는 중앙공원의 ▲가치재창조 인프라 및 활용 ▲주변 주거지, 상가 등과 연계한 개선방안 ▲시민참여 프로그램 또는 시민·관광객의 호응을 유도할 수 있는 프로그램·사업·콘텐츠 등 제한이 없다. 공고일 기준 인천에 거주하고 있는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아이디어에 대한 심사는 1차 서면심사와 2차 전문가심사를 통해, 최우수 1명(100만 원 상당 상품권), 우수 2명(각 50만 원 상당 상품권), 장려 10명(각 10만 원 상당 상품권)을 선정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인천시민은 공모신청서 등 신청서류를 작성해 인천시 공원녹지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홈페이지(www.incheon.go.kr) 고시/공고란 및 새소식을 참고하거나 전화(032-440-3652, 1〜5)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중앙공원 활성화 시민참여 아이디어 공모’와 연계해 중앙공원이 갖는 상징성과 시민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조성계획 마련을 위해 창의성·전문성·기술성 등이 확보된 우수업체가 참여하는 ‘중앙공원 활성화 설계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서울시는 국보 1호인 숭례문 앞 교통섬 일대와 남대문 지하보도에 대한 지명초청 설계공모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남대문시장 교통섬(약 2500㎡) 일대는 시민·관광객이 두 번이나 횡단보도를 건너야 하고, 우회차로 상 조업주차 등으로 숭례문의 조망이 어려운 환경으로 이를 개선할 필요성이 꾸준히 논의돼 왔다. 또한 남대문 지하보도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돼 2014년 서울 미래유산으로 선정된 도시구조물로 그 역사적 가치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채 방치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이곳을 Seoullo 7017~남대문시장~숭례문으로 이어지는 보행 관광의 명소로 단장하고, 우리나라 최초의 도심재래시장인 남대문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할 수 있는 운영프로그램과 공간구상(안)을 마련하기 위해 공공건축가 5명을 지명초청해 설계공모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설계공모에 지명된 건축가는 ▲신호섭 건축사사무소신(SHINarchitects) 대표 ▲이용주 이용주 건축스튜디오 대표 ▲양근보 근보양 앤 파트너스 대표 ▲김윤수 바운더리스 건축사사무소 대표 ▲이주영 G/O Architecture 대표로 서울시 신진공공건축가들이다. 시는 교통섬 일대는 남대문시장 축제와 각종 이벤트 행사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길거리를 주는 상징마당으로 조성하고, 숭례문의 조망을 확보할 수 있도록 포토존 등을 마련해 Seoullo 7017~남대문시장 ~숭례문으로 이어지는 보행관광의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남대문 지하보도는 미래유산의 가치를 최대한 살리면서 남대문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할 수 있는 운영프로그램과 공간구상(안)을 마련하고, 출입구도 접근과 인지가 용이하게 개선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통섬 일대와 지하보도의 활용을 위한 물리적인 구상에서부터 주변 지역과의 연계방안을 고려한 장기적인 구상도 포함한다. 설계공모는 3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제출된 작품은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하고, 연내 준공을 목표로 상반기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올해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당선자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을 부여하고, 그 외의 참여 공공건축가에게는 심사결과에 따라 상금을 차등 배분해 지급할 계획이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이번 설계공모를 통해 ‘Seoullo 7017’과 남대문시장, 남산, 숭례문을 잇는 보행길이 조성되면, 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새로운 관광명소가 돼 남대문시장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경기도가 ‘2017년 경기도 공공시설물 우수디자인 인증제’ 공모를 실시한다. 경기도는 이용자 편의와 도시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공공시설물 우수디자인 공모’를 8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공공시설물 우수디자인 인증제는 경기도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에 따라 디자인이 우수한 공공시설물을 선정해 도가 인증하는 제도다. 공공시설물은 볼라드, 가로등, 벤치, 자전거 거치대 등 공공장소에 설치․관리되는 가로시설 전반이다. 도는 3월 2일부터 10일까지 9일 간 도 디자인 정책 홍보 홈페이지인 ‘디자인경기(design.gg.go.kr)’에서 온라인 접수 신청을 받는다. 인증대상은 시장에 이미 출시됐거나 출시 예정인 공공시설물이다. 공공시설물 디자인을 직접 개발하고 생산·유통 등이 가능한 국내기업과 공공시설물의 디자인 개발·설치를 완료한 도내 지자체, 산하기관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심사는 적합성, 사용성, 심미성·창의성, 경제성, 환경친화성, 업체의 생산능력 등 경기도 디자인 가이드라인에 따라 이뤄지며, 총 100점 만점으로 평균 70점 이상인 공공시설물은 우수디자인으로 인증받게 된다. 인증받은 시설물은 3년 간 경기도 인증마크인 ‘GGGD(Gyeong-Gi Good Design)’를 사용할 수 있으며, 디자인경기 홈페이지에 인증제품을 등재할 수 있고, 도와 시·군 산하 공공기관에 설치를 권장·홍보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도는 3월 27일 1차 온라인 서류심사와 5월 19일 2차 현물심사를 실시하고 6월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재인증도 같은 기간 접수하고, 2년 단위로 갱신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청(www.gg.go.kr)과 디자인경기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거나 경기도 건축디자인과 공공디자인팀(031-8008-4945)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공공시설물 우수디자인 인증제에는 총 169개의 공공시설물 가운데 35개가 인증받았다.
  • [환경과조경 박소영 인턴기자] 아키아웃라우드(arch out loud, 이하 AO)가 '경계: 한반도 비무장 지대 지하 대중목욕탕' 아이디어 공모를 추진한다. AO는 다양한 공모전과 출판물을 통해 디자이너에게 다양한 이슈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건축 연구 이니셔티브다. 대상지는 북한과 남한을 가르는 비무장 지대(DMZ) 한가운데로, 제3땅굴 서쪽에 위치하며 개성공단과도 멀지 않은 곳이다. 설계 범위는 대상지 내부에서 위치나 규모에 상관없이 디자이너가 자유롭게 선택하면 된다. AO는 "디자이너는 DMZ의 지정학적 맥락에 응답할 수 있는 지하 대중목욕탕을 창조하는 것이 과제"라고 밝혔다. 또한 추가적인 설계 목표로 디자인을 통해 ▲군사적 충돌과 레저 활동 사이의 관계 ▲대중목욕탕이 사회적 상호 관계에 갖는 의미와 중요성 ▲건축이 대지를 물리적으로 점유하는 방식 ▲DMZ의 정치적 문제에 대한 건축적 형태·공간의 역할을 탐색할 것을 제시했다. 심사에는 ▲스탠 알랜(Stan Allen, Stan Allen Architects) ▲마티아스 델 캄포(Matias del Campo, SPAN Architects) ▲문훈 문훈발전소 소장 ▲서예례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 ▲조민석 매스스터디스 대표 등 11인의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참여한다. 이번 공모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대상지의 2D 파일과 3D 파일을 AO 홈페이지(http://www.archoutloud.com)에서 제공받을 수 있어 오토캐드, 라이노, 스케치업을 활용해 아이디어를 구상할 수 있다. 참가 등록은 2월 16일까지이며 작품 제출은 그 다음날인 2월 17일까지 마감한다. 총 상금은 1만 달러로, 1등 1팀에는 5000달러, 2등 5팀에는 각 1000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가작 10팀과 디렉터스 초이스 1작품을 선정한다. 또한 공모전에 뽑힌 모든 작품은 AO가 발간하는 『OUT LOUD』 저널에 수록될 예정이다.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서울시는 남산 회현자락에 2018년까지 ‘한양도성 발굴 및 보존 과정을 공유할 수 있는 현장유적박물관을 조성’하기 위해 건축, 조경 도시계획 등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제설계공모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한양도성은 조선왕조의 도읍인 한성부의 경계를 표시하고, 그 권위를 드러내며 외부의 침입을 막기 위해 축조됐다. 조선 태조 5년(1396년)에 처음 축조됐으며, 북악산, 낙산, 남산, 인왕산의 능선을 따라 굽이치며 땅과 한 몸을 이루도록 하는 독특한 축성방식을 하고 있다. 600여 년 동안 도시 성곽의 원래 기능을 그대로 유지한 세계적으로 유일한 사례다. 그중 한양도성 남산 회현자락 구간은 숭례문에서 남산 정상으로 연결되는 구간으로서 일제 강점기와 고도성장기를 거치면서 훼손되거나 헐어서 걷어버렸다. 하지만 이곳은 조선시대에서부터 근현대사를 아우르는 중요한 역사의 흔적이 중첩돼 있고, 도심에서 매우 가까워 일반인의 접근성이 높으면서도 남산의 자연경관과 한데 어우러진 매우 독특한 장소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서울시는 2009년부터 한양도성을 보존·정비하기 위해 “남산 회현자락 정비사업”을 3단계로 나누어 추진하고 있다. 1단계로 아동광장 일대 성벽 84m(2009년 완료), 2단계로 백범광장 일대 성벽 245m(2012년 완료)에 대한 복원사업을 완료한 상태다. 시는 이번 설계공모에서는 성벽 복원 방식이 아니라, 발굴된 유적의 추가적인 훼손을 막으면서 원형대로 보존하여 시민들이 한양도성의 발굴 및 보존 과정을 공유할 수 있도록 ‘현장유적 박물관’을 조성하고자 한다. 이에 이번 현상설계 공모 참여자는 약 4만3630㎡의 남산 회현자락 대상지에 현 상태의 유적 보호를 위한 보호각(保護閣)을 계획하는 등 공고된 지침을 따라야 한다. 지침을 구체적으로 보면 ▲우선 국내 문화재보호와 유네스코 세계유산제도의 운영지침에 따라, 발굴된 현존 유구가 기본적으로 지속 가능하게 보존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야 하며 ▲한양도성의 축조기법과 성격을 파악하기 위해 유적의 발굴과 보존 방식을 연구하는 고고학의 현장이자 시민들이 한양도성의 발굴 및 보존 과정을 공유, 향유하는 현장 유적박물관으로 조성해야 한다. ▲현 상태의 유적 보호를 위해 필요한 위치에 적정 규모와 기능을 갖춘 보호시설을 설치하며 ▲현장 유적박물관과 보호각은 유적의 발굴상태, 보존의미, 남산의 자연지형과 생태환경 등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설계해야 한다. ▲또한 사적으로 지정된 문화재보호구역 내의 건축행위이므로 유적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해체 가능한 형식으로 설계해야 한다. 참가등록은 1월 26일부터 3월 7일 오후 5시까지 서울시 공공건축 설계공모 통합 홈페이지 ‘서울을 설계하자’(http://project.seoul.go.kr)와 한양도성 공모 전용 홈페이지(http://hanyangdoseong.co.kr)를 통해 진행되며,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서울시 한양도성도감(02-2133-2671)로 문의하면 된다. 작품은 3월 27일까지 서울시 한양도성도감으로 제출하면 되고, 작품심사는 1차 4월 7일(금), 2차 4월 14일(금)에 실시하며, 4월 21일(금) 홈페이지를 통해 심사결과를 열람할 수 있다. 당선자에게는 설계권이 부여된다. 고홍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남산 회현자락은 숭례문에서 옛 남산식물원까지 일제의 조선신궁 건립으로 인해 한양도성이 훼철됐던 가슴 아픈 역사가 있는 공간”이라며, “남산 회현자락에 한양도성 현장유적 박물관이 조성되면 남산의 역사 문화적 특성과 자연 환경이 제대로 어우러지는 역사 현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 운영위원회는 올해 개최되는 ‘제14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의 공모 주제를 23일 학회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발표했다. 올해 주제는 ‘광장의 재발견’이다. 이번 공모는 시대에 따라 변화해 온 광장의 기능과 역할 그리고 그에 따른 설계의 변화에 대해 고찰하고, 우리 시대 광장의 의미와 쓰임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개최되는 ‘제14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부터는 ‘작은 규모의 대상지, 큰 생각’과 ‘대규모 대상지, 미시적 접근’으로 이원화된 출품 부문을 단일 부문으로 통합해서 작품을 접수 받는다. 규모와 생각의 크기에 구애받지 말고 광장을 재발견하기만 하면 된다. 주최측은 “작아져만 가던 광장을 다시 호출한, 슬프고도 우울한 시국은 ‘광장의 재발견’에서 절대적인 단서가 아니다”며 “엄중한 시기를 지나 다시 살아가야 할 우리의 일상”의 장소로서 광장의 의미를 새겨볼 것을 권했다. 또한 익숙한 광장의 의미와 쓰임에서 벗어나길 권장하고 ▲광장을 중심으로 한 인프라의 구축과 정비 ▲기존과 전혀 다른 유형의 광장 ▲주변 건축물과 인프라를 활용한 광장으로의 비일상적 활용 ▲사람이 아닌 자연을 위한 광장 등 ‘재’발견의 시야를 넓혀 볼것을 주문했다. 작품 제출 일정 및 출품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 한국조경학회 홈페이지(www.kila.or.kr)에 공지될 예정이다.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8일 ‘화성동탄(2)지구 택지개발사업 5단계 조경기본 및 실시설계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계공모는 화성동탄(2) 신도시를 자연과 인간, 수도권 남부 중핵도시, 지속가능한 미래신도시, 첨단산업 및 연구·비즈니스 메카로 만들어,신도시의 성공적 조경설계 모델을 제시하고자 실시한다. 대상지는 경기도 화성시 석우동, 반송동, 동탄면 금곡리 일원이며, 전체 338m2 중조경면적은123만m2 규모이다. 공모금액은16억 3200만원 이하로 설계용역 준공일로부터 설계기간은 내년 3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총 16개월로서 관리용역 기간까지 포함시켰다. 응모는 엔지니어링산업진흥법에 의거한 조경전문분야 업체이거나, 기술사법에 의거해 조경기술사사무소 개설을 등록했으면 가능하다. 공모전 최우수작 1점에게는 조경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권이 부여되며, 우수작 1점에게는 3개 업체 응모시 2000만원, 4개 업체 이상 응모시 2500만원이 보상으로 지급된다. 장려상 1점에게는 3개 업체 응모시 상금 1000만원, 4개 업체 응모시 상금 1500만원이, 4위 이하 참여작에게는 3000만원을 참여업체 숫자만큼 나눈 금액이 지급된다. 신청접수는 2017년 1월 4일부터 11일까지LH 진주사옥 6층LH 도시기반처에서 현장접수로 실시하며, 작품은 2017년 2월 20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도시기반처 회의실로 제출하면 된다. 그 밖에 자세한 내용은 LH 설계용역업무 지원시스템(http://cotis.lh.or.kr) 또는 도시기반처(055-922-3699)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 나창호ch_19
    • 2016-12-28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과 LH 세종특별본부는 지난 16일 행정중심복합도시 나성동(2-4생활권) 주상복합용지 설계공모의 당선작을 선정했다. 이번 설계공모에는 6개 블록 4개 공모 단위에 12개사가 참여해 최대 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모 대상지인 나성동은문화·국제교류 및 중심상업지구로 개발규모는 면적 17만8000㎡에 총 3541세대다. 지난 12월 15, 16일 이틀에 걸쳐 심사한 결과 ▲P1구역은 한신공영 컨소시엄(DA그룹) ▲P2구역은 부원건설 컨소시엄(삼우종합건축 등) ▲P3구역은 제일풍경채 컨소시엄(유선엔지니어링 등) ▲P4구역은 한화건설 컨소시엄(해안종합건축사 등)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도심 속에서 주변의 자연을 최대한 향유하며,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마을 만들기’를 기본개념으로 한마스터플랜에 따라 진행됐다. 마스터플랜의 주요 내용은 ▲도시의 중앙녹지공간에서 바라보이는 두 개의 상징적인 고층 건물(50층)을 중심으로 변화감 있는 건물 스카이라인을 조성하고 ▲탑상형·혼합형·저층형·판상형의 다양한 설계를 도입하며 ▲화려한 도시문화상업가로와 차별화되는 공원 같은 보행자 전용도로(어반파크)를 따라 설치되는 연도형 상업시설 등이다. 특히 필지별 구분 없이 전체를 순환하는 보행·자전거 길 등의 거점 공동이용시설과 적극적인 범죄예방 환경설계기법을 도입하는 등 도시 속에서 공동체 문화가 살아날 수 있는 계획들이 도입된 것이 특징이다. P1의 당선작은 자연과 도시가 대응하도록 단지와 하천이 상징적으로 연결되는 수변대응 저층 주거동 및 공동이용시설을 계획했으며, 상징 고층건물의 최고 4개 층을 독립적인 전망시설인 ’Lounge 50'으로 계획한 것이 특징이다. P2의 당선작은 4면이 모두 정면이 되는 디자인(Multi-Face)과 상업구역에 테라스형 바깥 길과 생활밀착형 사잇길을 계획해 상업시설의 활성화를 꾀했다. P3의 당선작은 중층과 고층이 복합된 신개념 조망형 주동으로 계획해 중앙공원 측 조망이 강조됐으며, 하늘정원(스카이 가든)·옥상휴게시설(루프·테라스) 등 옥상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어린이 운동시설, 도서관 등 교육특화 공동이용시설을 계획해 개성을 더했다. P4의 당선작은 행복도시의 상징이 될 고층건물 최상층 전망공간에 화랑(갤러리), 계단형 휴게시설 등의 복합 공동체 공간을 구성했으며, 4가지 종류의 문화특화 공동이용 시설을 계획했다. 한편 이번에 당선작으로 선정된 나성동(2-4생활권) 주상복합용지를 포함한 총 3개 생활권(1-5생활권 어진동, 6-4생활권 해밀리)의 설계공모 주택단지는 내년 하반기에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 대구도시공사는 지난 8일 대구도시공사 사옥 3층 회의실에서 ‘안심뉴타운 조경설계 학생공모전 시상식 및 작품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김충실·박선영·이경하(경북대)의 ‘Industry Renewal Park’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외에 우수상에 ▲윤혜림·박세진·윤하늘(경북대)의 ‘Health Factory’ ▲김수진·정윤정·최재원(대구대)의 ‘잇다’ 등 2작품, 장려상에 ▲정민욱·권태우·강준호(경북대)의 ‘Industry; In The Story’ ▲강지영·표다솜·홍일의(대구대)의 ‘어둠속 여문 밤’ ▲김상엽·이상우·최종민(대구대)의 ‘고진감래’ 등 3작품이 수상작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2016 청년대구건설’ 사업의 일환으로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회활동 참여기회 제공을 통한 청년들의 건전한 성장을 격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으며, 총 14개팀 41명의 대구·경북 소재 대학생이 참여했다. 심사는 영남대학교, 계명대학교, 대흥엔지니어링, 한백종합기술공사 소속의 외부위원 4인과 대구도시공사 소속의 내부위원 1인으로 구성된 조경분야 전문가가 맡아 총 6개 작품을 선정했다. 이날 수상자들에겐 대구도시공사 사장상과 함께 상금(최우수 300만원, 우수 200만원, 장려상 100만원)이 주어졌으며, 최우수 작품의 아이디어는 실제 안심뉴타운 조경설계 시 반영될 예정이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Industry Renewal Park‘ 팀은 “이번 공모전은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 어떤 대상을 보는 여러 관점,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 앞으로 겪어야 할 사회의 모습 등 너무나 많은 것들을 알아갈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고 도전해 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종덕 대구도시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지역대학생들에게 활력을 줄 수 있는 청년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방공기업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시상식, 수상작품 설명 및 설계업체의 설계안 소개, 대구건설 청년진로상담 순으로 진행됐으며, 입상작은 12일부터 16일까지 대구도시공사 1층 로비에 전시된다.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는 세종시 해밀리(행복도시 6-4생활권) 공동주택 2개 단지 3100세대에 대한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당선작은 현대건설+태영건설+한림건설 컨소시엄이 제출한 작품이다. 이번 설계공모 대상지인 행복도시 6-4생활권은 공동주택과 학교·공원·복합커뮤니티센터 등의 공공시설, 상업시설 등이 전체적으로 조화롭게 연계되도록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한 지역이다. 이에 마을 단위의 도시 공동체 문화의 장을 조성하기 위해입체보행로 등의 구체적인 연결 방법을 제안하도록 설계공모 지침을 제시한 바 있다. 당선안은 곳곳에 배치된 디자인 타워동을 중심으로 다양한 높이와 형태를 가진 주거동을 계획해 자연스러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함으로써 이 지역만의 특색 있는 경관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주택과 복합커뮤니티단지 사이에 입체 보행로를 설치해, 이를 통해 연결되는 순환산책로를 따라 차량과 마주치지 않고 생활권 전체를 안전하게 걸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단지 내에는 원사천, 원수산 등 주변 자연환경을 활용해 어린이들이 사계절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테마를 가진 7개소의 특화 놀이시설을 조성하고, 생활권 내부 가로 주변에는 학부모와 어린이, 방과후 초·중·고 학생 등 전체 주민이 다함께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주민공동시설을 집중 배치해 아이를 키우기 좋은 교육문화 특화 단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동주택단지에는 저영향개발기법(LID)을 적극 도입해 단지 내에서 빗물을 침투·저류할 수 있는 친환경 공동주택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심사위원장인 문창호 군산대 교수는 “당선작은 자연스러운 녹지축과 가로 경관 처리가 우수하다”고 평했다. 행복청은 이번에 당선작을 선정한 세종시 해밀리(행복도시 6-4생활권) 공동주택과 지난달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한 세종시 어진동(행복도시 1-5생활권) 주상복합, 그리고 현재 설계공모가 진행 중인 나성동(행복도시 2-4생활권) 주상복합 등을 내년 하반기 분양할 계획이다.
  • 환경조경나눔연구원은 지난 2일 그룹한빌딩 지하1층 회의실에서 ‘커뮤니티가든 디자인학생 아이디어 공모 시상식(제3회 예건 조경나눔공모전)’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서울여자대학교 원예생명조경학과의 이경·임가연·조은아 팀의 ‘푸릇트럭’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서울여자대학교 원예생명조경학과의 이서린·박민형 팀의 ‘SNS’에게 돌아갔으며, 이외에도 가작 1작품, 입선 5작품 등 총 8개 작품이 선정됐다. ‘푸릇트럭’은 기존 텃밭이나 유휴지에 마련된 캠프와 다양한 문화 활동이 일어나는 사이트 사이를 트럭이 순환하는 시스템을 제시한 작품이다. 설계보다 프로그램 중심으로 해법을 찾았고, 실제 커뮤니티가든 활성화에 적용할 수 있는 운영방식을 제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2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으며, 우수상에 100만 원, 가작에 5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또한 모든 수상팀에게 환경과조경 1년 정기구독권과 상장이 수여됐다. 김한배 심사위원장(서울시립대학교 교수)은 심사평을 통해 “개인화되는 시대에 지역사회에서 사람들이 만나고 연대하는 기회를 조경이나 정원을 통해 제시할 수 있다. 설계작품 자체의 예술적인 완성도만이 아니라 사회를 활성화시키고 정다운 인식을 강화하도록 하는 운영방식 및 프로그램을 감안해 심사했다”고 밝혔다. 임승빈 환경조경나눔연구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커뮤니티 디자인이 정원문화의 흐름을 더욱 확산시키고, 나눔연구원이 추구하는 그린유토피아를 구현하는 씨앗이 될 것”이라며 “커뮤니티를 디자인하는 데서 한 걸음 나아가 녹색복지 실현을 통한 건강하고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명권 환경과조경 발행인은 축사에서 “우리는 이용자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도록 공간을 만드는 지 반문해 볼 필요가 있다”며 “학생 때 사회적 소통 방법을 최대한 터득하고, 사회적 소통을 리드해가는 훌륭한 지도자로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조언했다.
  • 서울시는 오는 12월 14일부터 서울시청사 본관의 북측 외벽을 활용한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서울시청사 예술담(談) 프로젝트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그동안 경직된 청사 이미지를 탈피하고, 높고 차가운 물리적인 벽이 아니라 벽을 통해 시민들이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문화적·사회적 소통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서울시청사 예술담 프로젝트’는 시청사 본관 북측 외벽을 활용하여 서울의 대표적 소통·공감의 문화 랜드마크를 조성하기 위한 공공예술 프로젝트로서, 올해 아이디어 공모를 시작으로 2017년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자문을 통해 구체적인 조성계획이 추진될 예정이다. 앞으로 주기적으로 콘텐츠를 교체하는 장소특정형 프로젝트 형태로 진행해 동시대를 반영한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청사 본관의 후문에 해당하는 북측 외벽은 시청역과 을지로입구역에 가로질러 위치하고 있어 출퇴근시 유동인구가 상당히 많으며, 주차장 진입로를 따라 조성돼 있어 접근성이 높은 공간이다. 그러나 이러한 공간 특징에 비해 그동안 활성화되지 못 했던 것이 사실이다. 공모 대상지는 전체 외벽의 일부인 가로 45m, 세로 4.5m의 약 203㎡ 공간이며, 공모 주제는 시정 비전인 ‘사람이 중심인 서울, 시민이 행복한 서울’을 반영한 ‘사람의 길’을 기본 콘셉트로 한다. 서울의 다양한 역사적·사회적·문화적 스토리를 담고 있어야 한다. 미술, 디자인, 건축, 조경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며 연령 및 거주지 제한이 없이 참가할 수 있다. 제작 설치비가 총 8000만 원 이내로 실행 가능하고, 바람, 비 등 야외 환경 조건에 영향이 없는 프로젝트를 제안하면 된다. 공모신청서 접수는 12월 14일부터 12월 18일까지이며, 아이디어 제안서 접수는 12월 21일부터 12월 23일 오후 6시까지다. 신청서 접수자에 한해 제안서 접수가 가능하니 자세한 공모요강은 홈페이지(www.artcityhall.com)에서 필히 확인해야 한다.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1차 선정된 작품들은 시청사 1층 로비에서 전시와 함께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 투표가 진행된다. 최종적으로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통해 4점이 선정되며, 최우수상 1점 500만 원, 우수상 2점 각 250만 원, 시민추천상 1점 100만 원이 상금으로 주어진다.
  • 천안시는 올해 처음으로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위한 디자인”이란 주제로 ‘도시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하고 수상작 전시회를 11월 28일부터 12월 30일까지 천안시청 로비에서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대학생 및 일반인들이 총 173작품을 공모했으며, 그중 창의성, 주제 적합성, 적용 가능성, 대상지 이해도, 기여도를 기준으로 심사해 46점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한경대학교 조경학과 노성민 외 2인이 출품한 ‘허상(虛像)을 벗다’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대상작인 ‘허상(虛像)을 벗다’는 산업단지가 이전되는 지역 현황을 반영해 쓸모없어진 산업단지를 활용한 디자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1일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열리며, 입상작에는 상장 및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한편 천안시는 이번 입상작에 대해 도시기반시설 및 건축물과 경관, 범죄예방디자인, 원도심 활성화, 광장 등과 관련한 주요사업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지난 14일 국립박물관단지 종합계획(마스터플랜) 당선작으로 ‘세종뮤지엄가든즈(Sejong Museum Gardens)’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2등작은 한국의 ‘마운드 스케이프(Mound Scape)’가 선정됐다. 이번 국립박물관단지 종합계획 2차 공모는, 지난 7월 1차 공모에서 26개국 80개 작품 중 선정된 5개 작품을 대상으로 8월 8일 2차 공모 공고를 실시했다. 그리고 11월 4일 작품접수를 마감하고 11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심사를 진행했다. 작품심사위원회는 국내 4명, 국외 1명으로 구성됐으며, 심사기준은 ▲장기간 조성되는 마스터플랜의 일관성을 위한 원칙과 기준 ▲주변시설과의 연계 및 공간 간 위계성 ▲건축물과 공간의 창의성 및 혁신성, 완성도, 실현가능성 등이었다. 아울러 행정중심복합도시의 문화벨트 구심점, 시민을 위한 열린 공간, 새로운 개념의 박물관을 지향하는 국립박물관단지의 목표에 가장 부합하는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하고자 했다. 당선작인 캐나다 Office OU의 ‘세종 뮤지엄 가든즈’는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마스터플랜으로서, 전체 조직은 인간적 스케일로 유지되면서, 도시와 만나는 초입부는 건물밀도를 높여 도시적 조직과 스케일로 대응하고, 금강쪽으로 가면서 점차 밀도를 완화하여 자연과의 관계성을 높이는 공간의 완급 조절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중앙공원과 수변이 만나는 경계부를 자연스럽게 처리하면서, 단지 전체를 단순 명료한 격자형으로 재조직하면서도 조경을 적절히 관입시키고, 그 위에 저층의 박물관을 섬세한 질서와 원칙으로 배치해 공간프레임 장치(Space-Framing Device)로서의 건축을 설정하고, 자연을 건축의 물성으로 해석한 것도 주목받았다. 또한 1차 건립 시설의 배치와 단계적 조성계획(Phasing)도 합리적이라는 평이다. ◆당선작_ 세종 뮤지엄 가든즈 2등작인 한국 조호건축사사무소의 ‘마운드 스케이프’는 대지의 절토와 성토 과정에서 생기는 땅의 변화를 새로운 인공지형(mound scape)으로 전환하고 이를 마스터플랜의 원칙으로 제시한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안으로 세밀한 원칙보다는 큰 틀에서 자유로움을 부여하는 시도와 이를 뒷받침하는 기술환경적 분석도 다른 안과 차별화됐다는 평이다. ◆2등작 _ 마운드 스케이프 그 외 ▲‘뮤지엄 몰링(Museum Malling)’은 격자형 구조로 자연 지형을 대지로 재조직하고, 단지를 관통하는 중앙보행공간을 중심으로 통합적 질서체계를 제시했으며 ▲‘어번 가든(The Urban Garden)’은 격자형을 탈피하여 유기적인 중심보행공간을 조성하고 그 주변에 파라메트릭(parametric) 건축 형태를 조밀하게 배치함으로써 흥미를 유발하는 외부공간을 제시했다. ▲‘플로팅 뮤지엄 (Floating Museum)’은 한국 전통건축의 마당과 처마를 환유적으로 재해석한 건축물을 네 개의 구릉지 위에 얹어 놓은 과감한 안을 제시했다. 이번에 선정된 당선자는 우선협상대상자로서 행복청과 협의를 거쳐 최종안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착수되는 국립어린이박물관, 통합수장고, 통합운영센터의 기본 설계권을 부여받는다. 이번 종합계획을 시작으로 사업이 본격화되는 국립박물관단지는 2023년 완공 예정으로, 미국 워싱턴DC의 스미스소니언박물관, 독일 베를린의 박물관섬,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뮤지엄쿼터스 등 세계적 박물관단지와 비견되는 세계적 문화복합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행복청은 이번 공모 결과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11월중 국립세종도서관에서 당선작 및 2차 응모작의 패널과 모형을 전시한다. 이어 2차 전시는 2017년 1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 A홀에서 개최되며, 아울러 행복도시 건립 및 특화 추진 현황도 전시할 계획이다. 이성관 심사위원장은 “국내외 명망있는 심사위원들과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할 만한 국립박물관단지 국제공모 심사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오늘 선정된 종합계획이 도시의 가치와 비젼을 완성하는데 기여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그동안 국민들의 지대한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국립박물관단지 종합계획 수립이 성공리에 마무리된 것에 대하여 감사드린다”고 하면서 “내년 기본설계 착수를 시작으로 2023년 행복도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문화시설을 보유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뮤지엄 몰링(Museum Malling) ◆플로팅 뮤지엄(The Floating Museum) ◆어번 가든(The Urban Garden)
  • 연트럴파크란 이명으로 불리며 시민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경의선숲길공원이 조명으로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지난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4일 새빛섬에서 개최된 ‘세계도시조명연맹(LUCI, Lighting Urban Community of International) 국제조명상(City․People․Light Award) 시상식’에서 서울시가 ‘경의선숲길공원’으로 2등상을 수상했다. '국제도시조명연맹'은 연례총회, 컨퍼런스, 현장방문 등 회원도시 간 실질적 교류를 통해 도시조명 디자인, 경관, 도로조명 발전 등 분야에서의 각 도시의 경험과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것을 목표로 2002년 창립했으며, 서울은 2007년에 정회원으로 가입했다. 1등상은 덴마크 알보그 시에 돌아갔으며, 3등은 네덜란드의 에먼 시가 수상했다. 이 외 부산 시(한국)와 리용 시(프랑스)가 특별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이 상은 필립스 후원으로 2003년에 처음 시작됐으며, 1위를 수상한 도시에는 1만 유로(한화 약 127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서울시는 지난 2008년 청계천 복원 프로젝트로 1등상을 차지했으며, 2013년 여의도 한강공원 프로젝트로 2등상을 받았다. 국제조명상을 3회 수상한 전력은 서울시가 유일하다. 서울시가 국제조명상을 수상한 세 개 프로젝트의 조명 디자인은 모두 ‘유엘피 빛공해연구소’가 맡아서 진행했다. 시상 기준은 ▲조명 설치 구조물은 반드시 영구적이고 모든 이에게 접근성이 있어야 하고 ▲도시 조명정책 관련 프로젝트로 출품일로부터 2년 내에 완성된 프로젝트 ▲획기적인 디자인, 기술을 겸비한 도시조명 프로젝트로 삶의 질 향상 도모 ▲도시와 시민 모두에게 장·단기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도시, 사람, 조명’의 개념을 가장 잘 통합한 도시 조명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시상한다. 이연소 유엘피 빛공해연구소 소장은 “경의선숲깅공원의 조명은 도시재생 차원에서 접근해 화려하거나 볼거리가 다양하지 않다. 이러한 의도가 반영된 조명 디자인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도시재생 관점에서 조명이 새롭게 다뤄졌다는 데 의미가 있다. 서울시와 우리나라의 야간경관에 대한 선진 이미지를 해외에 심어준 것을 고무적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세빛섬, 서울미술관, 서울시의회 등에서 열린 ‘2016년 국제도시조명연맹 서울총회’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70개 회원 도시와 국내 지자체, 지방 공기업, 조명 관련 학회‧협회 관계자 등 6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서울시가 ‘국제도시조명연맹’의 아시아 지역 사무소(LROA, LUCI Regional Office for Asia)를 유치해 내년 1월 1일부터 서울시 도시빛정책과 내 조직으로 아시아 지역 사무소 운영을 하게 됐다.
  • ‘커뮤니티 가든 디자인 학생 아이디어 공모(제3회 예건 조경나눔공모전)’ 최우수상에 서울여자대학교 원예생명조경학과팀(이경, 임가연, 조은아)의 '푸릇트럭'이 선정됐다. 환경조경나눔연구원은 '커뮤니티 가든 디자인 학생 아이디어 공모' 심사결과, 최우수상 1작품, 우수상 1작품, 가작 1작품, 입선 5작품을 선정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환경조경나눔연구원이 주최·주관하고 예건, 월간 환경과조경,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후원한 이 공모전은 생산과 나눔의 녹색 활동을 통해 도시인들이 소통할 수 있는 만남의 장에 대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구할 목적으로 개최됐다. 심사위원회는 전국의 조경 관련 학과 대학생 20개 팀의 제출작을 대상으로 11월 10일에 심사를 진행해 총 8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이경, 임가연, 조은아(서울여대 원예생명조경학과)의 ‘푸릇트럭’은 일종의 ‘찾아가는 정원 센터’이다. 기존 텃밭이나 유휴지에 마련된 여러 ‘캠프’와 다양한 문화 활동이 일어나는 ‘사이트’ 사이를 순환하는 트럭이 시스템의 핵심이다. 심사위원회는 “커뮤니티 가든의 확산과 전파에 관심 있는 지자체라면 독창적일뿐만 아니라 실행력 또한 갖춘 이 아이디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우수상에 뽑힌 이서린, 박민형(서울여대 원예생명조경학과)의 ‘SNS(Stay Network Share)’는 아파트로 둘러싸여 있는 매우 평범한 공원인 중계근린공원에 커뮤니티 가든 프로그램과 시설을 계획한 작품이다. 심사위원회는 이 작품이 “공원 기능과 텃밭을 균형 있게 배분한 점, 근린공원 이용자 계층의 특성을 잘 읽어내 친밀한 교류를 유도하는 프로그램을 제시한 점, 세대 간 소통과 융합의 창구를 구상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가작에 선정된 이서영, 김민정, 김지연, 송채정, 김세령(서울대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의 ‘Dormmunity Garden’은 대학 기숙사에서 지속가능하게 경영될 수 있는 커뮤니티 가든의 운영 시스템과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심사위원회는 “활동 주체(교내 학생과 단체), 관리 주체, 행정 주체, 지역 전문가 모두가 함께 운영하는 시스템을 설계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사계절 내내 활기찬 활동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제시한 점이 크게 돋보이며, 면밀한 리서치에 토대를 둔 점 또한 이 작품의 강점”이라고 평했다. 김한배 심사위원장(서울시립대 교수)은 "커뮤니티 가든의 물리적 디자인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운영 프로그램과 시스템 제시가 이번 공모전의 핵심이었다"며 "특정 대상지가 주어지지않고 도시 내 유휴지를 자유롭게 선정하도록 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작품들이 매우 구체적인 설계 해법과 지금 당장이라도 실행 가능한 프로그램을 제안했다는 점을 본 심사위원회는 높이 평가했다"며 총평을 전했다. 이번 공모전은 예건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원한 상금과 부대비용으로 진행됐다. 예건은 지난 2014년부터 환경조경나눔연구원과 약정을 맺고 매년 조경나눔공모전을 후원해 오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2일 금요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그룹한 지하 1층 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며, 최우수상 1팀에게는 상금 2백만원과 상장, 우수상 1팀에게는 상금 1백만원과 상장, 가작 1팀에게는 상금 50만원과 상장, 입선 5팀에게는 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모든 수상팀은 또한 월간 환경과조경 1년 정기구독권을 부상으로 받는다. 문의: 환경조경나눔연구원(02-585-4251)
  • 한국조경학회가 주최하는 '제13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 시상식'이 9일(수) 오후 2시 30분 선유도공원 이야기관에서 개최된다. 시상식은 김성균 한국조경학회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황용득 한국조경학회 회장·노연상 늘푸른 이사장·박명권 환경과조경 발행인 축사, 경과보고, 심사총평, 작품설명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국토부장관상 2팀, 한국조경학회장상 2팀, 한국조경사회장상 2팀, 늘푸른재단상 2팀, 환경과조경상 6팀, 입선 13팀에 대해 시상하고 최종 결과는 시상식 당일 발표된다. 시상식 이후에는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한 2팀과 한국조경학회장상을 수상한 2팀이 진행하는 작품설명회가 마련될 예정이며, 장소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선유도공원 관리사무소(02-2631-9368)로 문의하면 된다.
제24회 일·한 조경인 축구대회 성료… “세대 잇는 교류·협력 공고히”
[환경과조경임정우기자]24년전심은우정의씨앗이다시한번용인에서발아했다. 제24회일·한조경인 축구대회가지난26일한국용인에서성황리에개최됐다. 조경인들의화합과기술교류의장을마련한이번대회는팬데믹이후5년만에한국에서열린첫대회로,한일양국의조경관계자들이다시만날수있는뜻깊은자리를제공했다. 이번제24회일·한조경인 축구대회는양국조경인들간의기술교류와협력의지를더욱공고히하며,조경인의역할과책임에대한 인식을고취시키고자마련됐다. 축구대회하루전인지난25일에는양국조경가들이에버랜드장미원과 하늘정원길을시작으로희원과호암미술관을둘러보며교류의시간을가졌다. 한국의다양한조경스타일을엿볼수있는이번탐방은현장도슨트가함께해장미원과하늘정원길의조경설계와 유지관리의배경을설명하고,희원과호암미술관에서는한국의전통조경과현대조경을한자리에서볼 수있는시간을마련했다. 양지근린공원에서진행된축구대회는기후변화와공동체회복등다양한사회적과제를함께해결하기위해양국의 조경인들이지속적으로협력하자는다짐속에서이뤄졌다. 노영일한국팀예건단장은개회식환영사에서“조경은생태계보호와재생에너지를 통한지속가능성을실현할수있는중요한분야”라며“이 대회를통해양국의조경인들이세대간지식과경험을공유하며조경의가치를함께널리알려가자”고 말했다. 이어콘도마사토일본팀교토시청단장은“조경은시대의변화에따라쾌적한 공간을창출하며이용자의요구와사회과제에대응해왔다”며“향후에도 양국간의지속적인협력과기술교류를이어나가길바란다”고말했다. 이날경기에서는한국팀이일본팀을3:1로리드하며승리를거뒀다. 경기가끝난후저녁에는용인라마다호텔에서시상식과환영의밤이진행됐다.시상식에서는 한국팀과일본팀의MVP를포함한주요선수들이시상받았고,이어진 공연에서는테너노경범,피아니스트김영아,그리고바리톤 김현등이멋진무대를선사하며환영의밤을더욱빛냈다. 특히노경범테너가부른‘물망초’는 한일조경인들의연례만남이앞으로도지속되기를바라는마음을담아큰감동을줬다. 올해대회는특별히한국과일본에서역대최대규모의신입회원들이참가해한일조경인축구대회가세대를잇는 교류의장으로거듭날수있음을확인시켰다. 신입회원들은행사주제곡인영국밴드퀸의‘WearetheChampion’을함께부르며화합을다졌고,한일 조경인의지속가능한목표와조경의의미를세대와함께나누는뜻깊은시간을보냈다. 한편제25회축구대회는내년일본도쿄에서열릴예정이며,일본팀은더욱발전된대회준비를약속했다.
“전통조경, 품셈 신설 등 합리적인 설계·시공 전문성 강화해야”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국가유산수리·설계시전통조경전문성강화를위해실측설계기술자·기능사및수리업에‘조경설계’분야를추가하고,합리적인설계와시공이가능하도록전통조경품셈신설이추진될전망이다. 국가유산조경기술자회,한국전통조경학회,국가유산청자연유산국명승전통조경과가주최하는‘2024년국가유산조경기술자회컨퍼런스’가지난18일국립고궁박물관강당에서개최됐다. 이번컨퍼런스는국가유산수리를담당하는국가유산조경기술자회,한국전통조경학회,국가유산청명승전통조경과로구성된3자협의체를발족하고,전통조경표준품셈신설을위해국가유산을수리하는기술자들의의견을수렴하기위해마련됐다. 특히국가유산조경기술자들이업무수행에도움이되는정보를제공함으로써전통조경업역을공고히해시장확대를모색하기위해기획했다. 세션1에서는‘전통조경정책과제도의현주소’를주제로▲김창규미래문화제도정책연구원장이‘전통조경의활성화를위한자연유산법과국가유산수리법의개선방안’▲주충효국가유산청자연유산국명승전통조경과사무관이‘국가유산청전통조경사업과정책동향’을발표했다. 세션2에서는‘전통조경수리현장과지향점’를주제로▲소현수서울시립대학교조경학과교수가‘전통조경유형별맞춤형관리방안’▲김충식전통문화대학교국가유산전문대학원교수가‘국가유산에서조경수리의지향점’을발표했다. 세션3에서는전통조경표준품셈신설공청회및종합토론이진행됐다.공청회는안승홍한경국립대학교식물자원조경학부교수와이승용전통조경설계지유대표가‘전통조경표준품셈의신설방안’을주제로발표했다. 발표가끝난후진행된토론은김순기국립순천대학교교수를좌장으로발표자및▲정해준계명대학교교수▲장재삼지드앤파트너스대표▲이종근산수조경대표▲정대영국가유산청사무관▲임성란국가유산청주무관이패널로참여해청중과질의응답을이어갔다. 국가유산청은조직개편으로자연유산국에명승전통조경과를신설함으로써외형적으로나업무적으로커다란변화를겪고있다.이에자연유산의보존및활용에관한법률제정하에합리적인전통조경설계와시공이가능하도록전통조경시방서를마련하고,전통조경표준품셈을작성하는연구를진행하고있다. 현재국가유산수리공종중중요한조경분야품셈이없는실정으로국토교통부나산림청의품셈을가져와사용하고있으며,현행의문제점과유사공종의비교분석을통해향후조경분야표준품셈제정기본방향과앞으로의계획등을올해수립하고있다. 주충효사무관은“전통조경은자연유산은물론문화유산등전반에걸쳐있으며,국가유산기본법과자연유산법에서그중요성이강조되고있다.국가유산기본법제7조제2항에서‘국가유산과주변의자연경관이나역사적·문화적가치가뛰어난공간을함께보호할것’이라고명시하고있다”고말했다. 이어“전통조경의중요성과발전성에주목하는이시점에서전통조경분야의수리정책,보존관리및활용제도·지원등결실은우리모두가얼마나적극적으로하느냐에달렸다고생각한다.현재추진중인정책과제도들이초기에좋은결실을맺을수있도록전문가및종사자분들의보다적극적인참여를바란다”고덧붙였다. 소현수교수는국가유산인사찰,전통마을의정비변화를식생경관,전통구조물,포장시설,배수시설,현대식시설등카테고리를나눠전통조경현장의문제를공유했다. 김충식교수는“현행조경공사국가유산수리표준시방서는2005년전면개정된이후19년동안개정없이수목관련재료및기법등매우일반적인사항만을포함하고있었다”며“2022년과2023년용역을통해마련된조경국가유산수리시방서개정안은올해수리기술과협의를지속진행해지난22일국가유산수리기술위원회상정을거쳐11월초의견조회후연내개정고시할계획이다”고말했다. 이어“자연유산법내전통조경의취지에부합하도록현행시방서의5개공종을‘일반사항,재료,조사,공사중의수목보호,시공’에서‘일반사항,조경기반공사,조경식물공사,조경시설물공사,조경유지관리’로변경할계획이며,17개세부공종을19개세부공종으로보다구체화할계획이다.특히쓰임말정리,타기관시방서참조,조경포장및배수등지속적인고도화방안을모색할예정이다”고강조했다. 안승홍교수는“건설공사조경공사,산림분야,건축분야등의표준품셈관련연구는특정공종별,실투입노무량과비교등을통한개선방안연구등고도화가이뤄지고있지만,전통조경분야관련연구는시방서공종분류의기초단계연구뿐이며,품셈관련연구는전무한실정”이라며“연구를통해국가유산수리표준품셈에부재한조경공사품셈작성대상항목이우선도출돼야한다”고말했다. 아울러국가유산청은올해연구를토대로향후2~3년간의대상공종별현장실사등을통해표준품셈을마련해고시할계획이다.또한현재‘국가유산수리등에관한법률’에따라국가유산분야실측설계업무를수리공종에관계없이국가유산실측설계업에서수행(보존처리,식물보호등일부공종예외)하고있다. 이에따라국가유산조경수리분야하도급폐해와수리품질저하우려,조경수리분야발전성저하등을이유로조경분야의설계를분리하는방안을지속협의하고있다. 현행법은국가유산수리및실측설계제한규정을두고문화재실측설계를할수있는자는국가유산실측설계업자로등록된자로명시하고있으며,국가유산수리는국가유산수리기술자중실측설계기술자로건축사법에따른건축사자격을가진자로제한하고있다. 이에기존의실측설계업-실측설계기술자-실측설계사보는존치하고,별도조경설계업-조경설계기술자-조경설계사보를신설해분리하는방향으로수리기술과와협의를진행하고있으며,이에따른수리법개정을추진하고있다. 한편지난13일박정하의원(국민의힘)은국가유산수리·설계시전통조경전문성강화를위한‘국가유산수리등에관한법률’개정안을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국가유산수리및실측설계제한에있어실측설계기술자·기능사및수리업에‘조경설계’분야를추가해국가유산수리업의전문성향상등의내용을담았다.
“도시숲 시민참여 활성화, 민·관 협력 중간지원조직 운영필요”
[환경과조경신유정,임정우기자]도시숲조성및관리를위한시민참여활성화를위해서는민·관이협력해중간지원조직운영이필요하다는의견이나왔다. 수원그린트러스트와수원특례시가주관하는‘2024도시숲조성및관리를위한시민참여활성화정책토론회’가17일수원일월수목원히어리홀에서개최했다. 이득현수원그린트러스트이사장은개회사를통해“도시에서의녹지환경이점점중요해지고있다.지속가능한도시숲,살기좋은수원시를위해마련된토론회에많은분들의열기를모아발표되는내용이정책적으로잘반영돼진행될수있도록노력하겠다”고말했다. 송성덕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장은환영사를통해“기후변화로인해도시숲의소중함을더느끼게됐다.시에서도도시숲에대한관리나품격을높일수있는부분들을많이고민을하고있는데,오늘토론내용을바탕으로정책에적극적으로반영하도록하겠다”고약속했다. 토론회는1부이양주경기연구원선임연구원의‘도시숲지원센터의지정및운영의근거와필요성’,최승희생명의숲사무처장의‘도시숲확대및관리를위한시민참여활성화방안및사례’주제발표와2부종합토론이진행됐다. 이양주선임연구원은“인구밀도가높은수원시내에서는대규모숲을확보하기어렵다.작은숲들을3차원적으로잘조성하는것이현실적전략”이라며“대부분땅이사유화된상황에서이모두를시가하기에는한계가있어,시와민간이같이해야한다.작은숲들을조성하고연결하면면적은적지만도시숲의기능을유지할수있다”고말했다. 더불어“밀도높은도시에서생태계서비스를위한숲의확보는매우어렵기때문에게릴라녹화운동도수용할수있는민·관이협력해중간지원조직을운영하면게릴라보다더효과적일수있다”는의견을밝혔다. 최승희사무처장은도시숲조성사례와주요사업및나아가야할방향에대해설명하며“지역사회와소통해현장에서이슈를찾아시민참여를확대하고,도시환경·사회문제해결을고려한새로운모델및대안만들기가중요하다.특히시민활동가조직,교육을통해지역사회내에서지속될수있는체계를마련해야한다”고강조했다. 이어“교육·건강·치유등다양한영역과네트워크를형성해연결고리역할을하고,다양한영역의이해관계와거버넌스를구축해운영해야한다”며“현장의상황이정책적으로반영될수있도록제안및개선이필요하다”고말했다. 발표가끝난후에는김부식한국조경신문회장을좌장으로▲이범석새빛수원손바닥정원단단장▲박영철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상임공동대표▲서형미수원광교카페거리마을정원단팀장▲김선주수원시녹지경관과과장이패널로참여해토론이이어졌다. 서형미팀장은카페거리의성공사례와과정을소개하며“틈틈이이뤄지는환경정화활동으로이웃주민들과유대가강화되고마을주민들의자발적참여가늘어났다.지속적인마을정원맞춤교육과모니터링,전문가의조언이함께한다면더욱유연한도시숲관리가이뤄질수있을것같다”는의견을밝혔다. 박영철상임공동대표는지난수년간수원시가탄소배출절감을이루기위해도시숲을조성하는과정에서시민사회와시의주도적으로협력한내용을설명하며“그과정에는시민단체의참여가중추적이었다”고말했다. 이범석단장은“도시숲조성에있어아파트조경이굉장히중요한것같다.지금까지사유지라는이유로공동주택조경에어려움을겪었다”며“아파트주민과조경전문가사이의중재역할을하고,마을공동체및지역적·이론적특성을고려한의사결정을할수있도록도와줄지원센터가필요하다”고강조했다. 김과장은수원시가추진중인시민활성화정책에대해이야기하며“시는시민들이참여할수있는600개소이상의마을정원에서900명이상의시민들이참여를하고있는성과를보여주고있다.앞으로도시민들과함께만들어가는공동체정원등을더확대할계획이다”고말했다. 토론회에참여한한시민은아파트조경에있어시민들이겪는현실적인어려움을토로했다.“주민들의편의와아파트조경의생태계가충돌하는경우에는지속가능한아파트조경을지키기어려운것이현실”이라며“아파트조경을공공영역으로가져올수있는방법이마련됐으면좋겠다”는의견을밝혔다. 이에이양주연구원은“이런부분이개선되기위해서는더욱도시숲지원센터가지정및운영돼야한다”고강조했다.
서주환 교수, ‘국토공간발전연구원 창립’ 초대 이사장 취임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서주환전경희대학교교수가국토공간발전연구원창립발기인대회에서초대이사장으로서“앞으로국토공간과조경분야발전”에헌신하겠다는포부를밝혔다. 지난17일롯데호텔월드3층제이드룸에서는국토공간발전연구원창립발기인총회가개최됐다. 국토공간발전연구원은국토공간과조경분야의학문적산업적발전방향을모색하는연구기관으로서,이날총회는개회선언을시작으로연구원설립현황보고,내년도사업계획발표및총회안건토론순으로진행됐다. 이날행사는개회선언과함께방세환경기도광주시장의축전으로문을열었다.방시장은“보전및정주환경의질적향상이라는새로운패러다임에대응하는중추적역할을국토공간발전연구원이해주기를기대한다”며연구원의설립을축하했다. 이어이경진전공주대학교조경학과교수가연구원설립현황과내년도주요사업계획에대해발표했다. 그는우선“국토공간발전연구원은국토공간의지속가능한발전을목표로하고있으며,이를달성하기위해다각적인노력을기울일것”이라며“조사·분석,계획설계,학술연구를통해국토공간에대한종합적인연구를수행할뿐만아니라,국토공간및조경분야의전문가양성에도주력할계획”이라고강조했다. 또한“기존학회보다조금더진보적이고새로운스타일로학술활동을해보려고한다”며“관련신사업을개발하여우리사회의공간환경을한층더발전시키는데기여할것”이라고연구원의설립취지를밝혔다. 2025년도사업계획에는▲총회및학술대회개최▲연구원미래비전계획수립▲국제학술지발간준비▲외부수탁용역수행등이발표됐다.특히국제학술지발간은5년내에SCI급학술지를발간하는것을목표로하고있으며,이를위한연구와준비작업을차질없이진행하겠다고밝혔다. 이어진총회는서주환임시의장을추대해진행했다.총회안건으로는정관심의,이사장및임원선임,2025년도사업계획및예산안상정,연구원조직구성등이다뤄졌다.특히연구원의사단법인화를위해국토부와협의과정을가져갈계획이며,이를원활히하기위해서정관및사업계획수정을이사회의결의를통해처리할수있도록위임하는안건이통과됐다. 서주환이사장은마지막인사말에서“가칭사단법인국토공간발전연구원을창립할수있도록적극적으로참여의사를밝혀주고도와주신회원여러분들게감사한다”며무엇보다“열심히하겠다는약속을먼저드리겠다”고말문을열었다. 그는“유사분야들이서로협업하고융합의과정을거치면서새로운영역을개척하는것이중요”하다며“융복합을추진해우리업역을보다확대하고,상상을초월하는고부가가치를창출할수있는방향성을제시하는것”을가장해보고싶은사업으로꼽았다.하지만“융복합이라고하면환경생태분야,ICT기술,AI기술과의접목을생각하겠지만,순수예술,디자인,인문학분야등AI가검증할수없는분야와의융복합을통해,인간의손으로만가치창출이가능한새로운분야를개척하고싶다”고포부를밝혔다. 또한서교수는“지난해36년간의교직생활을마무리하고새롭게제2의인생을준비를하면서두가지의일을해보고싶었다”며,하나는“물질만능주의에빠진현대사회에서정신적풍요로움을추구하는것이중요하다고생각으로,현재UNNGO단체인GCS인터내셔널한국본부총재직을수락”하여열심히발로뛰고있고,또다른하나가바로“국토공간발전연구원을통해아름답고쾌적한국토를조성하여국민모두가풍요로운환경에서행복하게지낼수있는사회를만드는것”이라며남은여생을헌신하겠다고말했다. 한편국토공간발전연구원은현재서주환연구원장을비롯해이기의아세아종합건설회장,양병이서울대환경대학원교수,임승빈환경조경나눔연구원장등이고문으로참여하고있다.
한국정원디자인학회 창립 10주년, “한국 정원문화 세계화 앞장”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한국정원디자인학회‘창립10주년기념식및포럼’이지난12일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성황리에개최됐다. 이번기념식은정원문화확산과정원산업육성을위해다양한사업을펼쳐온정원디자인학회의지나간10년,다가올10년의시간을기념하기위해개최됐다. 행사는▲1부개회사·기념사및축사,공로패수여,10년간의발자취영상시청▲2부스즈끼마코토일본동경농업대학교명예교수특별강연,다가올10년의이야기등으로진행됐다. 이혁재정원디자인학회장은개회사를통해“10주년이되는의미있는해에회장을맡게돼막중한책임감을느끼고있다.전임회장님을비롯한회원분들이함께쌓아올린성과를성실히이어받아새로운10년을준비하도록하겠다”며“조경·원예·관광등융합적인접근을통해연구및교육과관련된정보를활발하게교류하겠다.특히학회지활성화·국제화,다양한연구수행,회원관리·운영체계화,학회재정기반안정화등모든분야에서내실있는학회가될수있도록앞장서겠다”고약속했다. 김용기정원디자인학회고문은기념사를통해“지난10년간초창기의어려움을극복하고시대에발맞춰학회를이끌어온회장단및회원들의적극적인참여와활동덕분에눈부신발전을이룬것같다”며“한국은이제정원시대에들어섰다.그러나그변화에급급할게아닌,새로운변화와혁신을통해정원문화를이끌어가야한다.정원을들여다볼수있는공간이일상속에자리잡아마음을다독이고삶에에너지를주길바란다”고말했다. 조세환정원디자인학회고문은“학회의정착과발전을위해노력해주신모든분에게깊은감사를드린다.빅뱅에서부터우주가탄생했듯이,학회역시10년전창립의빅뱅이일어난후오늘에이르기까지다양한변화와발전의과정을거쳐왔다”며“제1대홍광표회장을이어제2대이혁재회장이초창기학회가걸어온모험의길을회장단및회원과함께더넓히고다듬어단단한번영의대로로이끌어새로운정원문화의길로진화해나가길바란다”고격려했다. 홍광표정원디자인학회고문은“학회는창립이후학회지발간,정원디자인아카데미,가든볼(스마트가든)개발등정원문화확산과정원산업육성을위한다양한사업에적극적으로참여했다.기념식과포럼을통해지난10년간우리학회의발자취를살펴미래를열기위한열쇠를찾고,앞으로10년간이뤄야할비전과4대목표및10대과제를발표하려고한다”며“학회가지금까지이룬성과는미약할지모르지만,그하나하나가한국정원의미래를설계할씨앗이됐다는것은확실하게말할수있다.발기인대회에서부터창립총회를거쳐오늘에이르기까지함께해주신모든분들께다시한번깊이감사하다”고말했다. 최병암전산림청장은축사를통해“한국의정원정책발전기폭제가된것은2013년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였던것같다.그이후2014년에학회가창립돼이듬해설립등기됐고,2016년12월에수목원법에정원규정을넣은수목원·정원법이공표됐다는이두가지는한국정원발전의큰이정표라할수있다”며“이후지금까지정원정책발전으로한국은정원의시대에들어선것이분명하다.정원사회와정원국가,더나아가아름다운녹색지구를만들려는인류의노력에학회가큰힘을보태아름답게발전하길바란다”고응원했다. 2부에서열린특강에서스즈끼마코토명예교수는‘일본정원의과거,현재,미래’를주제로일본정원학회가추진하고있는방향에대해이야기했다. 학회는지난10년간새로운트렌드로자리잡은‘정원’의새로운10년을준비하기위한비전을‘한국의정원문화세계화로진흥한다’로결정했다. 이를위해▲연구를통한학문적기여▲새로운기술의개발과혁신▲미래지향적정원문화의창조▲정원전문인재의양성을4대목표로설정하고,10대과제를선정했다. 연구를통한학문적기여를위해서는학회지를국제저명학술지로육성하고,해외한국정원조성및외국학회와협력을통한학회국제화에나설예정이다.학제적융합을통해정원영역의재창조를이룰예정이다. 새로운기술의개발과혁신을위해서는R&D를통한새로운정원기술개발,산학협력을통한정원산업의신성장동력을제공할방침이다. 미래지향적정원문화의창조를위해서는다양한분야의참여를통한새로운정원문화를창조하고,탄력회복성이있는정원문화선도에앞장설예정이다. 정원전문인재양성을위해서는정원전문교육관의지정을받아정원디자인아카데미의전문화를통한실무형인재양성을추진하고,정원작가인증제를통한검증된전문인력을양성할계획이다. 한편이날기념식에서는김용기고문,조세환고문,홍광표고문,이혁재회장이공로패를받았다.
2024 대한민국 조경대상 ‘대통령상’에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조경 2BL’
[환경과조경정승환기자]현대건설의‘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조경2BL’이‘2024대한민국조경대상’최고상인대통령상을거머쥐었다. 환경조경발전재단은국토교통부(이하국토부)와공동으로지난11일서울식물원보타닉홀에서‘2024제14회대한민국조경대상시상식’을개최했다. 대한민국조경대상은2001년도입해매년개최하는국내조경분야최고권위의상으로국토의쾌적한생활환경을창출하고국민의삶의질향상에기여한우수조경공간을발굴해격려·시상하고국민인식을높이기위해마련됐다.공모는최근10년이내진행된조경공간및시설을대상으로공공과민간부문을나눠선정했다.대통령상과국무총리상은2019년에처음신설된상이다. 5월17일부터7월19일까지공모를진행한대한민국조경대상은서류심사와현장심사,국민참여평가등총3단계를거쳐최종21개작품이수상작명단에올랐다.특히,이번조경대상심사기준에기후변화와지속가능성을고려한탄소중립,스마트기술등이추가됐다. 이번2024대한민국조경대상대통령상에는‘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조경2BL’에돌아갔다.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조경2BL’은6만5000㎡규모의도심숲을조성해탄소배출제로를시도하고130여종수목과140여종초화를심어식물원수준의종다양성을확보했다.수목의특성을고려한식재,환경축을고려한지형과의조화,지역사회와소통가능한공공성확보까지혁신적인조경중심의아파트단지의좋은사례로높은점수를받았다. 이단지조경은현대건설이설계·시공하고식재는유일종합조경·정한조경이,시설물은동영조경·그린에이드,정원은오랑쥬리,숲놀이터는원앤티에스,물놀이터는청우펀스테이션이맡았다. 국무총리상은‘함박·너른·마루’를조성한한국토지주택공사·씨에이조경기술사사무소·유승건설·양우건설·가람엘앤씨·이에스아이·영도건설이수상의영예를안았다. ‘함박·너른·마루’는함박산기존숲의보존과복원등친환경성을바탕으로도시와자연을잇는녹색거점으로의조화를인정받았다.또맹꽁이서식지를보장해자연친화적인대형공원을조성해도시의허파를만든점에좋은평가를받았다. 국토부장관상공공부문에는▲경기도이천시·다음기술단·풍산건설·한국종합기술의‘설봉근린공원’이,민간부문에는▲포스코홀딩스·얼라이브어스·포스코이앤씨의‘포스코스퀘어가든’이선정됐다. ‘설봉근린공원’은도시의연결과주민의이용성,근린공원이인천시주민들이어떤수요를갖는지를풀어낸것이돋보였다.포스코스퀘어가든은공원녹지를도시안에서풀어내고,조경의영역확대라는부분에심사위원들의공감을이끌어냈다. 환경부장관상공공부문에는▲서귀포시청중문관광지관리소·아뜰리에나무·세운주식회사의‘제주중문대포해안주상절리대’가,민간부문에는▲포스코이앤씨·CA조경기술사사무소의‘더샵갤러리’가선정됐다. ‘제주중문대포해안주상절리대’는국가유산의절제된디자인으로자연의화려함을,‘더샵갤러리’는옥상정원과실내정원을주변산지와연결하고이용자들을위한프로그램등이부각됐다. 국가유산청장상공공부문에는▲국가유산청궁능유적본부·주식회사유엘피·이연소의‘창경궁물빛연화’,민간부문에▲엘지상록재단·디자인스튜디오이레의‘화담채’가받았다. ‘창경궁물빛연화’는야간조명과미디어아트가새로운조경분야를열어준점,‘화담채’는민간정원의약진이좋은평가를받았다. 산림청장상공공부문에는▲수원시청재산관리과·탑건축사사무소·매스팀버코리아의‘수원시청새빛민원실’,민간부문에는▲대치동제1지구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오픈니스스튜디오·대우건설의‘대치푸르지오써밋’이뽑혔다. ‘수원시청새빛민원실’은회색빛민원실을조경으로온기를불어넣은점,‘대치푸르지오써밋’은소규모공간에정원·공원의연결성이좋은평을얻었다. 이외에환경조경발전재단이사장상우수상은▲궁능유적본부·산수조경·일등종합문화재주식회사의‘덕수궁선원전’▲평택시푸른도시사업소·경호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무소·개성건설의‘평택부용산공원’▲한국수자원공사·수성엔지니어링·DL건설주식회사의‘부산에코델타시티방재공원’▲GS건설·윤디자인스케이프·장원조경의‘북수원자이렉스비아’▲개포1동주공아파트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동심원조경기술사사무소·HDC현대산업개발의‘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1BL’▲한국수자원공사용담댐지사의‘용담댐수변정화림’▲중부지방산림청·라이브스케이프·세종시산림조합의‘2022세계조경가대회기념정원’▲현대자동차자산개발팀·간삼건축조경팀·현대엔지니어링자산서비스혁신팀의‘InsightJourney(옥외명상정원)’▲서울그린트러스트·KCA한국공항공사·그람디자인의‘거인의정원에서우리지금만나’가선정됐고,장려상은▲김포클린도시사업소·아리울씨앤디의‘별빛모래성’이받게됐다. 마지막으로특별공로상에는사유지내조경공간을조성·공유해민간부문조경산업발전에기여한포스코홀딩스가수상했다. 이날심왕섭환경조경발전재단이사장은환영사를통해“올해환경조경발전재단에서처음으로주관하게된이번행사는지난해와비교해출품작규모가50%이상증가했고,약2만명의국민이국민참여평가에참여해역대어느행사보다도뜨겁고치열한경쟁이었다”며“조경대상운영위원회를수립해행사의투명성을강화하고,심사의공정성,모바일투표를통한편리성의3가지주안점을두고추진했다”고말했다.또“앞으로일반시민들이함께즐길수있는모두의축제로발전할수있도록노력할것을약속드린다”고전했다. 이상주국토부국토도시실장은축사에서“그동안대한민국조경대상은대부분공공부문에서수상했지만,최근민간부문에서도기후위기와탄소중립등으로조경의중요성을인식해조경공간의수준이매우향상됐다”며“도시공원·녹지·아파트단지까지조경이가진무한한잠재력을개발하고발휘되도록국토부가노력하겠다”고말했다.또한“조경과관련된건설기술을개선하고국가기술자격,조경진흥법개정을제때준비해정책적제도적기반이마련될수있도록하겠다”고덧붙였다. 한편,이번행사에는이은수포스코이앤씨팀장이‘조경의공공성과방향성’을주제로특강을진행했다. 2024대한민국조경대상수상작은오는16일까지서울식물원1층에전시된다.
[미래포럼] 국토의 미래와 우리의 대응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미래포럼연재 조경인이그리는미래 미래를전망하는것은쉽지않다.그럼에도미래를전망하는많은연구와책들이있다.분명한것은미래는지금과다를것이고,변화의속도는점점더빨라질것이라는점이다.예측이대체로맞은경우도있었고,벗어난경우도있었다.과거를돌이켜보면우리의국토도많이변화했고,앞으로는더욱빠른속도로변할것이다. 인류의미래가밝지만은않다,유발하라리는인류를위협하는3가지요소로세계대전과핵전쟁,생태계파괴,파괴적기술을꼽고있다.기술발전을기반으로경제적으로는풍요로워졌지만기후위기와빈부격차등어두운면도상존한다. 우리나라의관점에서미래변화와관련중요한화두는기후위기,첨단기술,인구구조등이다.기후위기로빈번한기상이변과불확실성이증가하고,더불어펜데믹의증가와생태계의교란도일어날것이다. 첨단기술은편리하고빠른이동성을제공하고,세계의모든사람을실시간으로연결하는초연결사회를실현하였다,AI의출현으로전통적인많은일자리가사라지고새로운일자리가생겨날것이다. 통계청자료에의하면2023년합계출산율은0.72이고올해는더욱줄어들것으로예상된다.1980년21.8세이던중위연령은2072년에63.4세에다다를것으로전망된다.인구는줄어들고노인인구비중은더욱늘어날것이다. 우리의국토도이러한메가트렌드의영향을받을것이다.우리의국토가어떻게변할까?궁금한지점이다.할수만있다면예측하고미리대비하는것이맞을것이다.지금까지의연구결과들을종합할때다음과같은4가지를예측할수있고,조경분야도대비가필요할것이다. 첫째,수도권집중과도시의광역화가더욱심화될것이다.2019년기점으로수도권인구가비수도권인구를추월하였다.수도권의양질의일자리와다양한공공인프라가집중의원인이다.많은균형발전정책에도불구하고기회를찾아서,좋은서비스를제공받고자수도권으로이동하고있는현상을막지는못하고있다.또한수도권과비수도권도시모두생활권과경제권이확대되는광역화도일어날것이다.대표적으로수도권광역화로충남북부와강원동부도수도권영향을받는지역이되었다.도시는확대되고농촌은축소되는현상에대비하여도시-농촌인접부에대한친환경적인관리,축소되는농촌지역의재자연화,도시에서의공원녹지확대를통한삶의질을높이고자하는요구가증가할것이다. 둘째,지방소멸과고령화현상이다.위에서언급한것처럼수도권집중의반대급부로지방인구는급속히줄고고령인구비중이높아질것이다.부산,대구,광주등지방대도시도예외가아니다.많은정책과예산이투입되었음에도불구하고개선되지않고있다.이러한현상을인정하고다양한대응이필요한시점이다.균형발전정책이지금까지의인구관점에서삶의질관점으로전환하는것이필요하다.지방의도시와농촌에거주하는국민을위해기본적요구를국가가책임지는것이중요하다.의료,교육,문화,복지등기본수요를일정수준이상보장하는것이다.여기에다양한여가시설,공원,정원,도시숲,생활인프라가포함되어야한다.조경분야도기존의전통적영역인공원녹지와아파트단지조경에서보다다양한공간으로영역을확대할기회가오고있다고볼수있다. 셋째,초고속교통망의발달이다.이제전국반나절생활권이되었다.고속철도건설은국토공간의변화뿐만아니라우리의일상생활에도많은변화를가져왔다.국토의광역화와더불어이동성증가로국토구석구석이힐링의장소가되고있다.대규모관광지보다지금까지찾지않던장소가인기를얻는현상도나타나고있다.소득이증가하고이동수단이발달할수록다양한여가공간과관광명소를요구하는수요가증가할것이다.특히,가성비와다양성을추구하는최근젊은세대의특성을고려한관광과여가공간의창출이중요해질것이다. 넷째,기후위기와이에대응한탄소중립실현이다.온실가스를줄이는노력과더불어기후위기로인한부정적영향에적응하는것도중요하다.산림과공원녹지를확충하여온실가스흡수원을늘리는정책이필요하고,이상기후로인한재해에대비하는것도필요하다.기후변화로인한생태계변화를최소화하기위해자연환경을잘보전하는제도와노력도더욱중요해질것이다.기존보호지역을확대하기는인구밀도가높은우리의현실에서는어려운과제일수있다.동일한면적의보호지역에서더욱많은온실가스를흡수할수있는연구도필요하고,훼손된지역을보다빠르게복원시키는기술개발도시급하다.빅데이터와AI등첨단기술을활용하여조경분야의새로운시장확대를기대해본다. 지난반세기는효율성과경제성을중시하는성장사회였다.앞으로는사회·문화적으로기초가튼튼한성숙사회로나가야한다.성숙사회가추구하는바는한마디로사회적가치를지향하는것이다.환경,사회적연대,삶의질을중시하는것이다.성숙사회에서는조경분야의기여할바도더욱커질것이다.또한분야간의벽이지금보다는약해지고,융복합이강조될것이다.분야간협력이조경분야생존전략의필요조건이라생각한다. 김명수/국토연구원연구부원장
[공원에 간다 ④] 다산공원, 초록 점을 찍다
신당동에위치하는다산공원은그야말로동네의중심이다.직사각형4면은모두도로로둘러싸여있고각각의도로는여러개의골목길로이어진다.공원일대는동대문시장과가까워의류관련소규모공장이골목중간중간에있고오래된주거지의역할도하고있다.인접한중앙시장이젊은이들의핫플레이스로자리매김하면서그영향이다산공원까지이어져,공원을둘러싸는건물에는카페는물론베이글가게,햄버거가게등젊은이들이찾는가게들도하나둘씩들어서고있다.덕분에공원은항상다양한이용자들로하루종일북적거린다. 그많은이용자중에는매일매일이곳으로출근하는이들이있다.77세의영순씨와그녀의친구들이다.‘다산공원6인방’이라고부를수있겠다.그녀들은전용의자인빨갛고파란플라스틱의자에앉아낮대부분의시간을이곳에서보낸다.태양의위치에따라서,바람이부는방향에따라서의자의위치는정해진다.가을에는해가잘드는파고라옆에,여름에는그늘이잘드는야외무대옆에의자를놓는다.그녀들은반려견을산책시키고가을에는은행을줍기도하고,음악을듣고,전화통화를하고,모여서이야기나누고,과일,커피,오징어같은음식을나눠먹으면서자신들의공원생활을차곡차곡채운다.그녀들의대화소재는최고의콩나물요리법부터자식들에대한걱정까지무궁무진하다. 2018년부터다산공원에나오기시작했다는영순씨는아주성실한공원생활자이다.반려견인마리와함께거의매일,가장빨리공원으로나온다.준비도철저하다.오후친구들의공원생활이시작하기전먼저나와의자가놓일장소를청소하고의자를가지런히놓는다.오후에이루어지는공원관리청의청소로,그녀와친구들의공원생활이방해될까봐자신이미리청소를해두는것이다. 다산공원6인방중의또다른한명인춘희씨는근처다가구주택의반지하에산다.경기도안성에사는딸이같이살자고하지만20대에정착한이후쭈욱살아온이곳을벗어나는건그녀로서는상상하기어렵다.탄탄하게구성된생활영역과친구들,이곳에서그녀는자유로우면서도안정감을느낀다.물론자식한테부담을주기싫은마음도독립거주의중요이유이긴하다.친구들의전언에따르면춘희씨는아주아주바지런하다.혼자살고허리가휘어거동이쉽지않지만하루세끼를대충때우는일은거의없다.매일매일정성들여된장찌개를끓이고생선을굽는다.그래서그녀의집입구는저녁이면맛있는냄새로채워진다.그리고다가구주택에딸린작은화단도열심히가꾼다.잡초를뽑고,이쁜꽃을심는다.한쪽에는호박을심어호박잎과호박을반찬거리로삼기도한다.그녀의정원이고텃밭이다. 영화‘찬실이는복도많지’에서주인공찬실이는세들어살고있는집의주인할머니와함께콩나물을다듬다가할머니한테하고싶은거없냐고물어본다.할머니는하고싶은게아무것도없다고하면서늙으니까그거하나좋다고한다.그리고그둘의대화는다음과같이이어진다. 찬실:진짜하고싶은일이하나도없으세요?그런사람이세상에있어요? 할머니:나는오늘하고싶은일만하고살아.대신애써서해. 찬실:그러면오늘하고싶었던거는콩나물다듬는거였겠네요. 할머니:훗,알면됐어. 하고싶은게없는사람이있다는게신기한것처럼,하고싶은것투성이인다산공원의젊은이들에게영순씨와그녀친구들의공원생활은얼핏무료한시간보내기로보일수있다.그녀들의일상이쓸쓸해보일수도있다.하고싶은게많은그들에게오늘은하고싶은것을향하는시간의직선위에있기때문이다.오늘은내일을위한날이다.그러나영화속할머니나,영순씨와그리고그녀의친구들에게오늘은내일을위한날이아니라하나의온전한점이다.그리고그녀들은그점을‘애써서’찍는다.‘오늘’하고싶은일인‘공원생활’을위해서미리청소하고의자를내어놓고친구들과나눌음식을준비하며꾹꾹눌러일상의점을찍는다.다산공원에서의점은초록점이다.
2024 코리아가든쇼, 최윤정·김동민 작가 ‘대상’ 수상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2024코리아가든쇼’에서최윤정·김동민작가의‘WETONWET,블렌딩가든’이영예의대상을차지했다. 산림청이주최하고국립수목원,서울시가공동주관한‘2024코리아가든쇼’시상식이8일서울뚝섬한강공원일대에서열렸다. 시상식에는최영태산림청산림보호국장,임영석국립수목원장,심상택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신창호국립세종수목원장,이수연서울시정원도시국장,신창호국립세종수목원장등을비롯한관계자및시민들이참석했다. 이날행사는▲환영사및축사▲코리아가든쇼·실내정원아디디어공모시상식▲조경가드닝민간기능경기대회금상시상식▲기념촬영▲정원작품투어▲공연순으로진행됐다. 이수연정원도시국장은환영사를통해“정원도시국에오기전복지정책실에서업무를담당했는데,한국이많이발전하고경제적수준이높아짐에도불구하고마음적으로풍족한사회는아닌것같다는생각을했다.이에해결책으로많은고민을했는데,정원·가드닝,자연과연결되는것이그해법인것같다”며“내년보라매공원에서진행될‘2025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도다같이참여해공간을아름답게만들고시민들에게힐링과치유의공간조성해주길바란다”고말했다. 최영태산림보호국장은축사를통해“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시작된이후로법·제도가많이생겼고,짧은기간에많은도시들이정원도시로나아가기위해노력하고있다.정원은작가,시민등모두적극적으로참여했을때꽃을피울수있는것같다”며“정원도시를조성하기위해서는시민들의참여하고지원이적극적으로필요하다.특히정원을조성하는것보다유지관리하는것이더욱중요하다”고말했다. 대상을수상한‘WETONWET,블렌딩가든’은젖은화지위에컬러를칠하고마르기전에컬러를올려색이자연스럽게섞이도록하는수채화기법을모티브로했다.천장과벽,문,창문으로구성된콘크리트구조물(콩코드하우스)과곡선의녹지를유기적으로배치해화지에색이섞이듯이경계의영역이섞여들어가는모습을표현했다.자연과인공이유기적으로결합된공간의구조를기반으로프레임을통해외부의풍경을경계속으로끌어오고미디어아트로가상과현실의경계가만나새로운풍경을만들어낸다.한강의풍경과정원그리고미디어아트로이어지는경관적시퀀스를통해감각의범위가확장되는것을보여준다. 최윤정작가는“2020코리아가든쇼첫작품‘리틀포레스트’로데뷔해서2024년코리아가든쇼‘WETONWET,블렌딩가든’으로대상을받았다는것에더욱의미있고,감회가새롭다.특히이번작품은손길이하나하나안닿은곳없이애정을가지고작업했다.후회없을만큼열정을다했기에좋은결과가더욱뜻깊게다가온다.이상을계기로저만의색이뚜렷한작가,더욱더발전하는작가가되도록노력하겠다”는수상소감을밝혔다. 이외에도▲최우수상에는조은희작가의‘빛과소리의정원’▲서울매력정원상에는김미진·박병길작가의‘ForRest,쉼표가있는숲속음악당’,이정연·이연주작가의‘ARtGarden(에이알티정원)’▲코리아가든쇼상에는김태원·박선영작가의‘자연이만드는예술,풍경’,나성진작가의‘정원읽기의즐거움이선정됐다. 실내정원아이디어공모에는▲대상에김예슬(전남대학교)의‘HandyGarden’▲최우수상에임승연(건국대학교)‘IAM’▲우수상에김용수(계명대학교)‘작고작은나의숲’,▲김영현(서울여자대학교)‘다정:마음을비우고나를되돌아보는공간’▲특별상에김윤태(상명대학교)‘palette’가뽑혔다. 2024조경가드닝민간기능경기대회▲금상에는이민섭·이소선신구대학교‘A+’팀이수상했다.금상수상팀은2026년베이징에서열리는국제기능올림픽대회최종결승전에참가할수있는자격을받게된다. 한편‘통섭(統攝),경계를허물어힐링시대의문을열다’라는주제로조성된이번코리아가든쇼정원작품은존치정원으로뚝섬한강공원일대에전시된다.
“지속가능한 정원도시, 장기적 관점에서 설계돼야”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성공적인정원도시를조성하기위해서는단기적이아닌장기적관점에서설계돼야한다는의견이나왔다. 서울시,산림청,국립수목원이공동주최하는‘2024국제정원심포지엄’이지난4일서울시청8층다목적홀에서개최됐다. 이날심포지엄에는정원·조경·건축관련국내·외전문가6인과오세훈시장,임영석산림청국립수목원장,임만균환경수자원위원장,시민등이참석했다. 심포지엄은정원의회복성과지속가능성,도시에서정원이가지는역할등에대해논의하기위해▲오세훈서울시장특별대담▲‘정원이가진회복력’을주제로한‘세션1’▲‘정원과의동행’을주제로한‘세션2’로구성됐다. 대담에는오세훈시장,로버트해먼드뉴욕하이라인파크프로젝트기획자,마보우탄전싱가포르국토개발부장관이참여했다. 오세훈시장은특별대담에서런던을방문했을당시감명받았던순간에이야기하며,서울이궁극적으로나아가야할‘서울시전체의정원화’에대한비전을제시했다. 오시장은“런던은걸어서10분이내어디든정원을마주할수있는‘거대한정원’같았다.이처럼정원을마주하고걷고싶은도시를만들기위해서는‘걸음’을유도하는정책이중요하다”며“시에서건물의용적률을높이는이유도1층에더많은녹지공간을조성해걷고싶은정원을조성하기위한것이다.생활권내걸어서활용할수있는인프라를조성해야한다”고강조했다. 해먼드는“조경을기존의정원과공원에만적용하는것이아닌,고속도로나상가사이등예상치못한곳에넣는것도중요하다”며“도시정원화를위해서는사람들이녹지와더친근해져야한다”고말했다. 마보우탄전장관은“녹지만큼이나수자원도중요하다.스콜과계절풍의영향을많이받는싱가포르는정원을배수에활용하고있다.기후위기시대의정원이단순히미적인역할뿐만이아닌기능적인역할도할수있다”고설명했다. 대담이끝난후세션1에서는▲로버트해먼드의기조연설을시작으로,▲이선한국전통문화대학교전통조경학과명예교수▲마티어스콜레의주제발표가진행됐다. 로버트해먼드는뉴욕하이라인의성공스토리를공유하며,하이라인이경제적,환경적,문화적으로어떠한부흥을이끌었는지설명했다. 해먼드는“하이라인은펼쳐진자연뿐만아니라도시자체의회복력을보여줬다.시간이지남에따라공원은문화행사,예술,명상,요가등사람들과함께연결되는장소로변모했다”며“도시는인간의필요를충족하는웰니스인프라없이는살아남기어렵다.서울청계천처럼하나의플레이스를만들어도시에변화를줘야한다”고말했다. 이선명예교수는인문학적인관점에서정원과조경에대해이야기하며“과거의정원이인간이자연을지배하고힘을과시하는공간이었다면,21세기의조경은인간과자연이공존하는방법을모색해야한다.특히식물의‘자유의지’를존중하는조경이중요하다”는의견을밝혔다. 이어“현재한국은정원에대한국가적관심이급증하고있다.개인정원가꾸기의추세가지방정부뿐만아니라개인에게도영향을미치고있다.기후위기의심각성이높아짐에따라대규모국립및지역정원의경우정원의지속가능성과생태적영향이그규모나수보다더중요해질것”이라며“정원을설계할때는부지선정,지역특성화,생물다양성,물관리,심지어팬데믹에대처하기위한전략과같은환경요소를고려하는것이필수적이다”고강조했다. 콜레는2017년베를린의국제정원박람회(IGA)와2021년독일에르푸르트·만하임BUGA의사례를설명하며,성공적인정원박람회추진을위한내용을공유했다. 콜레는“독일의정원박람회는점점더도시계획을위한도구로발전하고있다.기후적응형심기,지역빗물관리,토양관리등잘알려진복원력기준에초점을맞추고있다.최근몇년동안은환경교육과주민및환경단체의강력한참여도가박람회의범위내에서지침원칙으로추가됐다”며“단기적인기대와장기적인목표를모두충족해야한다.단순히일회성행사가아닌지속가능한프로젝트로이어져야한다”고강조했다. 세션2에서는▲전영애서울대학교독어독문학과명예교수(여백서원원장)의기조연설을시작으로,▲카시안슈미트가이젠하임대학교교수▲마보우탄전싱가포르국토개발부장관의발표가진행됐다. 전영애교수는‘여백서원’과‘괴테마을’의취지와운영사례를소개하며,자연과인간이함께하는정원의가치에대해이야기했다. 카시안슈미트교수는독일의공원,정원,정원박람회사례를통해미래도시녹지와정원조성에대한식재아이디어를공유했다. 슈미트교수는“앞으로는폭염등기후변화로인한환경문제속에서생태학적가치가있는공공공간에대한시민들의요구가증가할것이다.미래의가장중요한과제는도시식생의올바른관리와장기적인관리라고생각한다”며“전문정원사외에도시민이함께유지관리에참여해야한다.공공녹지공간의동반성은미적·환경적효과외에도사회적상호작용과시민의생태적역량을강화할수있다”고말했다. 마보우탄전장관은싱가포르의장기적인도시계획이어떻게‘정원속의도시’로이어졌는지설명하며,가든바이더베이가수행하는중요한역할에대해이야기했다. 마전장관은“‘정원도시’의다음단계는공원,정원등을통해지역사회와장소·공간을연결하는‘정원속의도시’로만드는것이다.지속적인도시화와기후변화에직면한도시계획은자연을도시로엮어환경을보호하기위해단기적이아닌장기적관점에서설계돼야한다”고말했다. 각세션발표가끝난후에는권진욱영남대학교조경학과교수를좌장으로토론및질의응답이진행됐다.
정영선 전시 회고, “조경, 문화예술 한 분야로 마땅히 자리잡을 것”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조경가들과문화체육관광부관계자들이모여‘조경가정영선의국립현대미술관전시’의의미를되돌아보는자리를마련했다. 한국조경가협회는지난9월30일대학로마로니에공원‘예술가의집’회의실에서국립현대미술관전시‘정영선:이땅에숨쉬는모든것을위하여’를되돌아보고,문화예술분야의한축로서의조경가및조경작업에대한위치를되집어보는대담을가졌다. 이번행사는안계동한국조경가협회회장의기획으로,최영준서울대학교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교수가사회를맡아진행됐다. 이날대담회에는문화체육관광부에서정병국한국문화예술위원장과김수현시각디자인과장이참석했고,전시의주인공이었던정영선조경가와전시기획을총괄한국립현대미술관의이지회학예사도참석했다.조경계에서는환경조경발전재단의심왕섭이사장과한국조경가협회박명권,박승진부회장,이진형상임이사가참석해의견을나눴다. 대담은이지회학예사로부터이번전시에대한국립현대미술관의성과와의의를듣는것으로시작됐다.그는“지난9월22일마무리된전시는현대미술거장의전시보다도30%이상많은관람객(최종집계27만7000명)이찾으며뜨거운호응을이끌어냈고,조경작업의과정과결과물이예술의한분야로서작품성및대중성을모두인정받는계기가됐음을확인할수있었다”며“여담으로미술관지하층중정에조성된정원의큰존재감으로미술관이용의무게중심이아래층으로확장되기도했다”는감회도전했다. 이에대해정영선조경가는새삼스럽게조경이냐예술이냐따져볼문제가아니라,모든분야가합심하고초심으로돌아가서,지극히아름다운정원인우리나라국토경관을잘보존하고가꿔가는일에여러부처가협력해줄것을간곡히당부했다. 이어안계동한국조경가협회회장의“우리나라조경의현황과과제”에대해간략한발제가있었다.우리나라조경을▲건설기술▲자연과학▲문화예술등세가지요체로나누어그현황과과제를짚어보고,말미에한국조경가협회에대한소개를덧붙였다. 이어진자유토론에서,심왕섭환경조경발전재단이사장은“그동안개별적발전만이루어나간조경분야에통합의노력이중요”하다며“이번전시를계기로높아진위상을잘이어나가서분야의업역을확장하면서도내부적인통합의계기로삼아야한다”고강조했다. 박명권한국조경가협회부회장은조경설계사무소대표이기도하지만조경계의유일한잡지·신문인<환경과조경>과<한국조경신문>의발행인으로서,그간조경에대한사회적인식이폄하돼왔던상황에안타까움을표하면서“이번전시를계기로시민사회에조경의가치를드높인것은굉장히고무적인일”이라고말했다.그리고“이같은흐름이정영선조경가한분으로끝나지않고제2의제3의정영선조경가들이계속탄생해야한다”고역설하며,예술의한축으로서조경분야의위상을확립하는제도적뒷받침이필요하다고강조했다. 박승진한국조경가협회부회장은과거여행에서경험한조경전시들을회고하며당시관람한조경드로잉에서많은감흥을얻었고본인의진로결정에도큰영향을받았다며“이번정영선전시를본후배조경가나학생중에서도틀림없이조경분야에서좋은예술가로성장하는사람이나올것”이라는의견을전했다.또한그는현재도시에서예술적감흥을전달하고예술적행위의장을형성하는문화공간들은그어떤분야보다도조경에서만드는공간들이많다면서,특히나문화공원의큰힘에대해언급했다.최근대한민국공공디자인상의최고상인대통령상을이례적으로공공오픈스페이스인오목공원이수상한것에대해서도의미와자부심을전했다. 이진형이사는“건축분야에서미술사조와디자인분야를서로매치해서많이이야기하고있는데,실은조경및정원분야도미술사조의흐름과발맞추어쌓아온유산으로서역사와가치를가지고있다”고강조했다.또한“이번전시에서조명된정영선조경가의자연주의등의양식도한국의지난반세기를반영해온문화적산물”이라며개인적으로“타분야와차별되는자연을소재로한예술분야로서자부심이있다”고말했다.아울러이번전시를계기로문화체육관광부와가까운관계를가져가기를기대했다. 김수현문화체육관광부시각디자인과장은“오늘대담의주제가1~2년의문제가아니라조경업계에서오랜고민이있었음을알수있는자리였고,이런공감대를바탕으로조경의문화예술로서의가치를제도화하는등지원의폭을넓혀가는논의를이어가자”고밝혔다. 마지막으로정병권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은“보수적인국립현대미술관에서조경의전시를받아들이는것은굉장히발전적인방향으로우리문화예술계가진화하고있다”는의미라고말했다.그간분야를구분하다보니“예술분야적성격과환경분야적성격이복합된조경분야의소속이모호한상태”가되어있었음을동감하고,“문화예술의경계가무너지고확장되는시대에조경도문화예술분야의하나로마땅히자리를잡아갈것”이라고전망했다.
2024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김다은·김세나·최가영 작가 ‘대상’ 수상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김다은·김세나·최가영작가의‘너덜겅-다산의웅기’가‘제12회경기정원문화박람회’전문정원대상에선정됐다. 경기도와남양주시가주최하고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주관하는‘제12회경기정원문화박람회’개막식이3일다산중앙공원일대에서‘정원산책:다산으로,공동체로,탄소제로’를주제로열렸다. 개막식에는김성중경기도행정1부지사,주광덕남양주시장,백현종경기도의회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조성대남양주시의회의장,임영석국립수목원원장등을비롯한관계자및시민들이참석했다. 김성중행정1부지사는개회사를통해“경기도가최초로정원박람회를시작했는데순천,대구등다른도시들까지정원문화가확산되고있다.많은도시들이정원도시를선호하면서시민들이일상에서정원을만날수있도록다양한사업을펼치고있다”고말했다. 더불어“이번정원박람회의주제처럼경기도에서도탄소흡수원으로식물의가치와중요성을인식해그역할이증대될수있도록다양한정책들을시행하고있다.정원은단순히아름다움만주는공간이아닌,기후위기시대탄소흡수원으로의역할을뛰어넘어주민건강을위한다양한긍정적인역할을하고있다”며“시민들이정원박람회를통해자연과사람그리고지역공동체의어우러짐을느꼈으면좋겠다”고덧붙였다. 주광덕남양주시장은환영사통해“정원은단순한녹지공간을넘어자연과사람,사람과문화를연결해공동체를회복시켜주는중요한플랫폼이라고생각한다.시에서는정원문화를통해시민의참여와공동체형성을더욱강화할예정”이라고말했다. 이어“다산으로,공동체로,탄소제로로의3가지‘정원산책’주제를통해시가지향하는지속가능한미래도시비전으로연결하겠다.이번박람회를통해다산정약용선생이추구했던생태적정원의가치를현실에실현하고도심내에서기후변화에대응할수있는지속가능한도시구조를만들어가겠다”고약속했다. 전문정원대상인‘너덜겅-다산의웅기’은다산이뛰어놀던너덜겅의모습을현대적으로재해석해유기적인파라메트릭(Parametric)디자인으로다산이넘나들었던땅의웅기를보여준다.정도를걸었던다산의길을함께걸으며훌륭한재능,너그러운도량,씩씩한기상의웅기를오롯이느낄수있도록했다. 대상을수상한김다은·김세나·최가영작가는“정원작가로처음데뷔한저희에게이렇게큰상을주셔서진심으로감사하다.이번작품은꿈꾸고상상했던자연과인간의조화를정원이라는공간안에담아내고자한첫걸음이었다”며“앞으로도자연의아름다움과그속에서의삶을담아낼수있는깊이있는정원을선보이겠다”는수상소감을밝혔다. 더불어“처음부터끝까지함께고민하고노력해준스튜디오가나다,현장에서최선을다해주신공간시공A1의안기수대표님과팀원들,믿음과응원을보내주신박은영·김복영중부대학교정원문화산업학과교수님,신재열숲새울여사님을비롯한모든분들과이기쁨을함께나누고싶다”고말했다. 전문정원최우수상에는▲최명철작가의‘도시둠벙:자연스러운인공’,우수상에는▲양유준작가의‘사암의미음완보’,장려상에는▲김성일,곽민호작가의‘ORIENTALFOREST’▲이병우,장하니,김윤작가의‘숲을거니는시간’▲조원희작가의‘운월지’등이선정됐다. 생활정원부문대상에는김선영·김현아의‘풀잎과왈츠의정원에서’가뽑혔다.최우수상에는▲김병도·조승주의‘자연을기르는마음가짐,목초심서’,우수상에는▲최계영·신수래·김명란의‘목민심원’,장려상에는▲빙유진·박지우·우현의‘설;임’▲이장우의‘탄소담는정원로딩중입니다’▲정승연·문하진·심민석의‘상상대로’가이름을올렸다. 시민정원부문금상에는▲김영훈·김선영·김진향·목정미의‘내고향마재너머’,은상에는▲최성우의‘TIME-LAPSE:시간의흐름’,동상에는▲이은영의‘남양주의자연갤러리정원’,장려상에는▲김민지의‘물을담은남양주,물을닮은정원’▲조숙경의‘남양주,Whatawonderfulworld!’▲박정란·고승호·김순옥·박주서의‘불어라.다산의바람이여!’▲김세원의‘자연속의발걸음’▲장수·이우민·송지민의‘나만의양심’▲이민숙·한설의‘다산화사’▲전진아의‘Onthestage’등이선정됐다. 한편오는6일까지펼쳐지는박람회에서는초청작가로참여한영국첼시플라워쇼골드메달리스트인황지해작가가‘혼자웃는까닭;’이라는정원작품을선보인다. 또한정원은작품정원6개·생활정원6개,바나나우유테마정원이있는‘빙그레정원’등기업,청년,마을등에서조성한28개공동체참여정원등총41개정원을조성해볼거리를제공한다. 특히정원산업관련업체들의전시및판매,친환경농부시장,정원사진관,정원콘서트,정원시네마등이펼쳐져가족과함께생활속정원문화예술을즐길수있다. 아울러사전전문해설교육을받은시민정원사50여명이도슨트(해설가)로참여해정원투어를진행한다.매일2회현장접수를통해신청할수있다. 이와관련한더자세한사항은경기정원문화박람회홈페이지에서확인할수있다.
  • 환경과조경 2024년 11월
  • 조경공사 적산기준
  • 공원주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