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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의정부시가 경기도 도심숲속 청소년 힐링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시는 2022년 4월 준공을 목표로, 경기도 청소년 특화시설인 도심숲속 청소년 힐링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청소년 특화시설은 청소년의 직업체험, 문화예술, 과학정보, 환경 등 특정 목적의 청소년활동을 전문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시설과 설비를 갖춘 수련시설을 말한다. 전국에 총 14개소의 특화시설이 설치됐으나, 경기도 내에는 아직 한 곳도 설치돼 있지 않고 대부분 서울에 집중되어 있는 실정이다. 시는 스트레스, 왕따, 진로, 학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의 급격한 증가와 매년 심리 상담 및 청소년 범죄율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음에 따라 자연환경을 활용한 신체적, 정신적, 휴식을 제공해 건전한 육성 기반을 조성하고자 도 특화시설인 청소년 힐링센터 건립을 계획했다. 청소년 힐링센터에서는 ▲쾌적한 자연환경과 통나무집을 활용한 가족친화 프로그램 운영 ▲분야별 전문 청소년 지도사를 통한 신체 및 인성 프로그램 운영 ▲청소년들의 휴식과 힐링을 위한 프로그램 및 시설제공 등 기존의 청소년수련시설과 다른 정신적·육체적 힐링을 위한 수련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청소년 힐링센터는 설계용역 진행 중으로 12월 3일 ‘의정부 도심숲속 청소년 힐링센터 신축공사 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시장, 시의원, 관계 공무원, 관계전문가 등이 참여해 서면으로 진행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경기도 최초의 특화시설이자 국내 최초인 도심형 숲속 힐링 센터가 자연친화적인 주변 환경과 청소년 관련 시설들이 연계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지친 마음을 다스리고,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만들 수 있는 거점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용인시가 2025년까지 1인당 공원면적을 11.3㎡로 늘린다. 용인시는 2020~2025년까지의 공원 조성 방향과 계획을 제시하기 위해 ‘공원녹지조성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관련법에 따라 10년 단위로 공원녹지의 확충 및 관리, 이용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제시하는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나 구체적인 세부 계획을 포함한 중단기 계획을 수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계획은 실질적으로 공원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녹지공간을 충분히 확보해 오는 2022년까지는 시민 1인당 8.8㎡ 공원면적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2025년까지 11.3㎡로 확대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오는 2025년까지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12곳을 모두 조성하고, 풍덕천5 근린공원은 플랫폼시티 사업과 함께 2028년까지 조성된다. 구체적으로 2019년 준공한 양지근린공원을 비롯해 2022년까지 ▲포곡39호 ▲이동87호 ▲포곡56호 ▲통삼 ▲성복1 ▲영덕1 ▲죽전 70 등 8곳을 조성하고, 2025년까지 ▲역북2 ▲신봉3 ▲중앙 ▲고기 등 4곳을 조성키로 했다. 이 가운데 9개 도시공원에는 시가 직접 4500억원의 재정을 투입하고 영덕1, 죽전70 등 4곳은 민간특례 방식으로 공원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공원이 부족한 처인구엔 한강유역환경청과 공동으로 7만7727㎡의 의 경안천도시숲과 15만276㎡의 갈담생태숲을 조성하고, 마평동 종합운동장부지에는 평지형 도시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더불어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추진하는 28만807㎡의 운학·호동 수변생태조성 사업을 연계해 총 57만1253㎡ 규모의 녹지축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 8개 도시자연공원구역 711만㎡를 시민휴식공간으로 확충할 수 있도록 토지소유주들과 ‘녹지활용계약’을 체결해 도시자연공원으로 조성한다. 이와 관련해 시는 내년 사업 대상지 149만㎡의 토지 소유주 5명과 지난 11월 녹지활용계약을 체결했고 오는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흥저수지와 이동저수지 2곳은 우수한 수변 환경을 살려 둘레길을 포함한 시민 휴식공간을 조성한다. 저수지는 둘레길을 조성한 후 별도 구간에 수변 쉼터를 포함한 생태공원을 조성하는 방안이 마련됐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시민 누구나 쾌적하고 편리하게 공원을 이용하는데 소외됨이 없도록 언제 어디서나 접근 가능한 생활 밀착형 공원 확충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울산시 울주군이 웅촌 산불피해지를 국내 최대 벚나무 단지로 조성하기로 했다. 울주군은 올해 3월 19일 웅촌면 일원에 발생한 대형 산불에 대해 산불피해지 복구 기본계획 수립 최종 보고회를 지난 4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웅촌면 대복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총 519ha가 타버렸고, 사망자 2명, 부상 1명 등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산불피해가 극심해 모두베기 후 조림이 효율적이라고 판단되는 구간을 크게 3구간을 분류했다. ▲1구간은 해발고가 높은 지역으로 산불에 강한 숲조성 ▲2구간은 지형이 비교적 완만해 산림을 이용한 미래의 관광자원 마련 ▲3구간은 최소한의 산림사업으로 건전한 숲을 복구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사업구간은 소나무재선충병 극심지역으로 과업구간에 접근 가능한 소나무류의 재선충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전량 파쇄해 처리할 계획이다. 또 산에 국내 벚나무 단지를 조성해 4월에 산전체가 벚나무 흰분홍꽃의 아름다움과 휘날리는 잎을 감상할 수 있으며, 4계절 동안 다양한 숲길을 만끽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 내년부터 우선적으로 약 40㏊에 복구 조림이 이뤄지고, 향후 3년 동안 총 240㏊의 조림을 실시해 체계적으로 복구할 계획이다. 울주군은 긴급벌채비 명목으로 전액 국비 33억 원을 확보했으며, 생활권 주변과 상수원보호구역 위주로 긴급벌채사업을 추진해 효율적인 복구사업을 위해 아주녹화개발, 창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경상북도 영양에 조성된 자작나무숲을 전국 산림관광 명소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이 구체화됐다. 경북도는 지난 4일 경북도청 회의실에서 ‘자작나무숲 권역 산림관광자원화 기본구상 및 타당성 기본구상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경북도의회 이종열 도의원, 최대진 도 환경산림자원국장, 산림관광 전문가, 남부지방산림청, 영양군 관계자 등 22명이 참석해 자작나무숲길 조성 협력 방안, 주민소득 연계 사업,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 자작나무숲 산림관광자원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산림생태경관이 뛰어난 자작나무숲 권역의 산림자원을 활용해 명품 산림관광단지로 육성하기 위한 ‘자작나무숲 산림관광자원화’ 사업의 기본구상과 추진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영양자작도(가칭) 산림관광지 조성을 목표로 ▲산림관광 명소화 ▲산림관광상품 개발자원화 ▲산림관광 인프라구축 ▲주민역량 강화의 4개 전략사업 16개 세부사업안이 제시됐다. ‘산림관광 명소화’를 위한 ▲힐링시설 ▲에듀테인먼트시설 ▲산림레포츠시설 ▲체류시설 조성사업이 제안됐으며, ‘산림관광상품 개발’을 위해서는 ▲음식개발 ▲산림자원개발 ▲지역연계개발 ▲홍보마케팅 사업이 강조됐다. 또 ‘산림관광 인프라구축’ 부문에는 ▲힐링센터 ▲안내체계구축 ▲통합시스템구축 ▲운영관리모니터링 사업이, ‘주민역량 강화’에는 ▲마을기업육성 ▲마을경관개선 ▲거버넌스구축 ▲지역리더교육 등의 사업이 제안됐다. 경북도는 산림관광자원화 방안의 일환으로 1993년도에 조림된 30ha 규모의 자작나무숲을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19일 남부지방산림청, 영양군과 ‘영양 자작나무숲 권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숲길 2km를 조성하고 접근성 개선을 위한 진입도로인 군도 8호선과 임도 확·포장, 주차장 부지확보 등 기반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용역기간 중인 올해 6월 국가지정 국유림 명품숲 지정에 이어, ‘2020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 ‘국유림 활용 산촌활성화 사업’, ‘유휴 산림자원 자산화 사업’ 중앙정부가 실시한 3개 공모사업을 통해 사업비 42억5000만 원을 확보해 명품 산림관광지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경상북도는 산림레포츠 시설규격 인증, 안전점검, 전문인력 양성 등을 담당할 국립 산림레포츠진흥센터를 문경시에 조성한다. 도는 지난 3일 확정된 내년도 정부 예산에 산림레포츠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비 1억 원이 반영됨에 따라 내년에 산림레포츠진흥 기본계획을 수립 후 본격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경북도는 그동안 산림레포츠 저변 확대와 산림레포츠 분야의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한 국립 산림레포츠진흥센터 조성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지난 8월에 완료해 산림청과 기획재정부에 국비 지원을 건의해 예산을 확보했다. 국립 산림레포츠진흥센터 조성사업은 산림레포츠 활동인구 급증에 따라 체계적인 ▲산림레포츠시설 조성·관리 ▲시설규격 인증 ▲안전점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림레포츠 전문기관을 설립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문경시 마성면 일원에 조성될 산림레포츠진흥센터는 총사업비 487억 원을 들여 레포츠시설 인증기관인 ▲국립 산림레포츠진흥센터 ▲교육연수원 ▲산림레포츠단지 등을 조성한다. 도는 국립 산림레포츠진흥센터가 건립되면 전국에서 조성․운영 중인 산림레포츠시설의 체계적인 관리와 함께 관련 신산업 테스트베드 구축을 통한 산림뉴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서울 동작구가 지역주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가로환경을 제공하고자 사당4동 도시재생뉴딜 대상지에 가로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사당4동은 지난해 국토부의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3세대 100년! 사람 사는 이야기가 있는 스마트마을’ 비전으로 2023년까지 3년간 총 260억 원 규모로 마중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상은 주민 이용이 많은 주요도로 3개소이며 ▲중심도로 정비 ▲은행나무 테마길 조성 ▲남성중 통학로 조성 사업 등이다. 구는 교통량이 많은 남성역 사거리에서 사당4동 방향의 진입도로인 사당로16길 일대 건물 외벽 등에 솔라사이니지 기법을 도입해 노후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태양열로 가동하는 LED 전광판이 부착된 그린 스마트 벤치 설치도 계획하고 있다. 남성역 골목시장과 접한 사당로 14길은 동작충효길 및 효간공 이정영묘역 등 자연과 역사자원을 연계한 은행나무 테마길로 만들면서 마을 스토리가 담긴 이정표 설치 등도 추진한다. 사당로20나길은 남성중학교 학생들의 주 통학로로 이용되고 있어, 차량이 스스로 속도를 저감할 수 있는 스탬프 도로포장 기법등을 적용한 안전 통학로로 조성한다. 한편 구는 사당4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으로 지난해 9월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를 개소했으며, 생활SOC 확충을 위해 노루어린이공원 하부공간을 리모델링한 키움센터를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서울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이 숲이 우거지고 맑은 물이 흐르는 도심 속 휴식공간이자 생태 탐방 명소로 탈바꿈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여의샛강 내 버들광장에 기존의 콘크리트 포장을 걷어낸 후 실개천을 조성하고 나무를 심을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또 경사로와 횡단교량도 새로 만들고, 수질오염저감시설도 설치해 여의샛강을 청정 생태계의 보고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콘크리트로 덮여있던 여의샛강의 생태계를 복원·보전하는 하천환경 개선공사를 시작했다. 여의샛강은 자연환경을 최대한 유지·보호하는 운영방식을 통해 도심 속 생태계의 보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리부엉이, 황조롱이 등이 차례로 발견됐다. 또 지난 7월에는 멸종위기 관심대상인 ‘두꺼비’의 개체가 확인돼 여의샛강의 생태적 가치를 입증했다. 이번 공사는 ▲버들광장에 생태탐방 공간 조성 ▲여의샛강 완충녹지 조성 ▲경사로 및 횡단교량 설치 ▲식생수로 및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첫째 버들광장은 콘크리트 포장을 없애고 한강 물을 유지용수로 활용한 실개천을 새롭게 만든다. 실개천 주변에는 약 1만9000그루의 나무를 심어 숲을 조성하고 관찰용 목재 데크를 만들어 시민들이 자연을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생태탐방 공간을 만든다. 둘째 여의샛강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주변 약 3000㎡에 3만8000그루의 나무를 심어 완충녹지를 조성한다. 셋째 여의샛강 공원 내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여의도성모병원 부근에는 지그재그 형태의 경사로를 설치해 유모차, 휠체어를 이용하는 시민들과 보행약자의 이용편의를 개선한다. 넷째 식생수로와 비점오염저감시설 27개소를 설치해 강우 시 올림픽대로에서 여의샛강으로 유입되는 다양한 오염물질을 차단한다. 신용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서울시내 생태계의 거점인 여의샛강이 보다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하고 시민들의 쾌적한 여가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천환경 개선을 시작했다”며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공사를 조속히 진행할 예정이니 시민들의 양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경기도가 올해 7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한탄강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략수립 및 정책발굴에 나섰다. 도는 한탄강 관련 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전담부서 ‘한탄강 종합발전추진단’을 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한탄강 종합발전추진단’은 민선7기 경기도가 한탄강의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계기로 시군 및 타 지자체 간의 협업을 통해 지역개발과 주민 소득증대를 함께 이룰 수 있는 방안을 발굴·추진하고자 꾸린 전담기구다. 도가 총괄·조정을 맡아 그간 각 지자체 및 기관별로 산발적으로 추진해왔던 한탄강 관련 유사·중복 사업을 최소화하고, 큰 틀에서의 통합 비전을 설정함으로써 행정의 효율화와 정책의 상승효과를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추진단은 행정2부지사가 단장, 균형발전기획실장이 부단장을 맡은 가운데 포천시, 연천군, 경기연구원, 경기관광공사, 민간 전문가 등 다양한 기관·주체들이 참여해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인프라조성 ▲관광활성화 ▲수질개선 ▲남북협력 4개 분과로 구성해 부서·기관 간 협력을 도모해 사업 추진상황 점검·분석과 핵심사업 선정 후 신규사업 발굴 등 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데 주력한다. 한탄강 유역 관광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관련 인프라를 조성하거나, 한탄강 수질개선에 대한 장단기 대책 마련, 지속가능한 발전을 통한 세계지질공원 인증 유지 등에 힘쓰게 된다. 특히 한탄강이 북한의 평강군에서 발원하는 만큼, 남북 공동학술 조사 등 향후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의 남북 공동 등재를 위한 방안 마련과 함께, 관련 사항을 북측에 제안하기 위한 통일부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소통 등을 실시하는 역할도 맡는다. 향후에는 경기도는 물론, 강원도, 포천시, 연천군, 철원군 등이 함께 참여하는 ‘광역협력추진단’을 꾸려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활성화를 위한 광역적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올해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경기연구원을 중심으로 ‘한탄강 종합발전 비전 및 전략수립 연구’를 추진해 한탄강 유역의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로드맵을 도출할 방침이다. 허남석 기획예산담당관은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한탄강이 경기북부 지역발전의 구심점은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중앙정부, 강원도, 시군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전략적인 방안들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전라남도 광양시에 복분자 산림신품종 재배단지가 조성된다. 광양시는 봉강면 조령리 일원의 복분자 산림신품종 재배단지 조성사업 실시설계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광양시는 지난해 산림청 전국 공모사업에 선정돼 산림청 소유임야 5ha에 국비 25억 원을 들여 복분자 산림신품종 재배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복분자 산림신품종 재배단지에는 관리동, 작업동, 재배단지, 비닐하우스, 수확물 가공시설을 도입되며 내년 상반기 착공해 12월 준공 예정이다. 지난 10월 28일에는 공익성, 지역성, 비영리성의 원칙으로 공동 생산과 가공, 유통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광양햇살 사회적협동조합’이 창립됐다. 광양햇살 사회적협동조합은 향후 복분자 산림신품종 재배단지를 운영하며 지역사회의 일자리 창출 및 소득 증대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양산시가 추진하는 ‘하북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의 기본계획안이 2019년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된 9개 지자체 중 첫번째로 농림축산식품부 승인을 받았다. 양산시는 하북면 일원에 추진 중인 일반농산어촌개발 ‘하북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기본계획(안)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최종 승인 받아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 될 전망이라고 지난 23일 밝혔다. 하북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하북면 순지리 및 용연리 일원에 2019년부터 2023년까지 150억 원(국비 70%, 도비 9%, 시비 21%)을 투입해 농촌중심지의 서비스 공급 기능 확충과 함께 배후마을로의 서비스 제공·전달 기능을 확대하는 사업이다.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돼 2019년 기본계획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지난 11일에는 2019년 착수한 전국 9개 지자체 중 첫번째로 농식품부로부터 기본계획 승인을 받았으며, 앞서 10월 6일 농식품부와 기본계획 승인 전 사업대상지 토지매입 협의를 완료하고 보상절차를 진행함에 따라 타 지자체보다 한 발 앞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주요사업으로 ▲웰니스센터 ▲통도문화 이음길 ▲생태체험 학습공간 ▲행복건강 중심지원센터 ▲배후지원센터 등이 조성될 계획이며,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 및 마을리더 교육 등 역량강화사업도 함께 추진하게 된다. ‘웰니스센터’는 전 계층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지·문화 공간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생태체험 학습공간’은 양산천과 연계한 자연친화적 녹지공간으로 조성해 지역주민들에게 여가 활동 공간 및 자연에 대한 학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주민 화합을 위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조이수 지역재생과장은 “농촌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농촌형 생활SOC 복합시설 확충을 통해 문화·복지·교육 등의 다양한 서비스 기능을 원스톱으로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주민참여형 생태공간을 조성해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 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조속히 사업 착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사업의 가시적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인천시가 도시 쾌적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물순환 체계를 갖춘 물순환 도시를 조성한다. 인천시는 이 같은 목적의 ‘물순환 관리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그린뉴딜과 기후 변화대응을 위해 도시 물순환이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도시화로 인한 불투수면적의 증가로 도시홍수, 지하수 고갈, 열섬현상, 하천 건천화 등 도시 물환경 문제를 완화하고자 ‘물순환 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용역은 인천의 불투수면적률 산정 및 물순환 상태 평가, 물순환 목표설정, 우선관리지역 선정, 최적관리방안 수립, 유지관리 계획 등을 담고, 물순환 관리조례(안)도 포함하고 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인천시 물순환 환경을 분석해 물순환 회복에 필요한 기본목표 및 빗물 분담량을 설정하고, 체계적인 물순환 관리 계획을 수립해 물순환 도시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도시개발사업에는 강우유출수를 발생원에서 침투, 증발 및 저류시켜 물순환 체계를 회복하는 저영향개발(LID) 기법을 적용하도록 하는 물순환 체계혁신을 도모할 방안이다. 시는 용역에서 도출된 물순환 목표량 달성을 위해 스마트 그린도시, 물순환 선도도시 공모 등 중앙부처의 공모사업을 적극 활용하고 관심 있는 지방자치단체와 파트너십을 구축해 우선관리 지역을 선정·추진하는 한편,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해 물순환 시민포럼 및 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유훈수 인천시 환경국장은 “인천시 물순환 관리 기본계획 수립을 토대로 물순환 도시를 조성해 시민이 공감하는 도시 쾌적성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서울 강동구에 설립되는 ‘자원순환센터’ 지상부가 공원으로 조성된다. 강동구는 서울·고덕·강일 공공택지개발지구 내 추진 중인 ‘자원순환센터 건립 사업’ 실시계획 인가를 고시함에 따라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고 19일 밝혔다. 새로 지어질 자원순환센터는 강동구 아리수로 87길 272 일원으로 4만1153㎡ 부지에 건립되며 기존 노후화된 폐기물처리시설을 철거하고 지하화, 현대화된 시설로 탈바꿈한다. 자원순환센터는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세워지며 지하에는 일 360톤을 처리하는 ▲음식물 처리시설 ▲재활용품 선별시설(70톤/일) ▲생활쓰레기 압축적환시설(200톤/일) ▲대형폐기물 처리시설(10톤/일) ▲악취처리설비 등이 갖춰진 자동화 폐기물처리시설로 새롭게 태어난다. 구는 이번 실시계획 인가 이후 건축 인허가 등의 과정을 거쳐 올해 12월 착공을 시작으로 2023년 상반기에 공사를 완료하고, 10여 개월 동안 악취 성능검사 등을 위한 시운전을 거친 후 2024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상부에는 녹지공간과 체육공원을 조성해 인근 고덕비즈밸리, 공공주택단지의 주변 환경과도 잘 어울리는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원순환센터 관리동에 현대적인 조형미를 갖춘 상설전시관, 테마전시실, 대기환경 체험 교육실, 휴게공간, 옥상정원 등의 복합공간을 마련해 주민들이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는 주민친화 시설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주민편의시설이 갖춰진 자원순환센터는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과 편안한 일상을 안겨다 줄 것이다”며 “친환경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폐기물 처리 시스템을 구축해 자원순환도시가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조경설계 분야 숙원인 적정대가 기준을 위한 표준품셈이 곧 제정된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품셈관리센터는 지난 18일 라마다 서울동대문 Ballroom에서 엔지니어링 표준품셈 마련을 위한 2차 공청회를 개최했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2017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엔지니어링 표준품셈 관리기관으로 지정되어 엔지니어링 분야의 표준품셈 마련을 위한 연구 및 관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공청회는 2020년도 제·개정을 목표로 조사·연구 중에 있는 표준품셈 내용을 공유하고, 주요 발주처 담당자, 엔지니어링 업체 관계자 등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코로나 확산방지 및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오프라인 및 온라인 실시간 방송으로 진행했다. 이날 조경설계 표준품셈 제정안에 대해서는 윤석빈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품셈관리센터 연구원이 발표했다. 현재 조경설계비 산정 시 해당 대가기준이 없어 엔지니어링사업대가 기준 공사비요율방식, 그것도 도로분야 요율을 적용하는 실정이다. 조경분야는 사업 목적에 따라 다양한 종류와 난이도가 있어 이를 고려한 실비정액가산방식의 대가기준 마련이 꾸준히 요구돼 왔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의 이번 연구는 조경설계 표준품셈 제정(안) 작성 및 산업부 인가/심의를 통해 현실적이고 공신력이 확보된 표준품셈을 마련하는 데 있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지난 4월부터 조경설계 표준품셈 조사연구에 착수, 전문가협의회와 자문회의를 거쳐 표준품셈(안)을 작성했다. 1차 온라인 공청회, 부문위원회,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했다. 전문가협의회는 한국조경협회 추천을 받은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번 2차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 등을 반영해 표준품셈(안)을 보완해서 12월 부문위원회 최종평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심의위원회 개최를 거쳐 표준품셈 인가를 받고 공표할 예정이다. 시행은 2022년부터다. 윤석빈 연구원에 따르면 조경설계 공공발주 현황은 연평균 825억 원, 발주건수 1697건으로 조사됐다. 조경설계 사업자는 1091개, 기술자 3780명으로 조사됐다. 조경설계 관계법령인 공원녹지법에서는 조경설계의 대가 산정에 대한 별도 언급이 없으며, 엔지니어링사업대가기준의 고시에 근거해 대가를 산출하고 있다. 엔지니어링사업대가기준 고시에서 실비정액가산방식에 의한 엔지니어링 대가산정이 기본원칙이지만, 조경설계에 대한 표준품셈이 마련되지 않아 대부분 공사비요율에 의한 방식으로 대가를 산출하는 실정이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조경설계단계에 대한 실비정액가산방식의 대가기준을 신규로 작성하면서 발주방식을 고려해 조경분야의 설계단계 ▲기본설계 ▲실시설계 ▲기본 및 실시설계로 표준품셈의 내용을 구성했다.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은 국토계획 표준품셈의 내용을 준용해 대가산정이 가능하다. 조경설계 표준품셈의 방향은 크게 세 가지로 ▲공사비요율(도로)에 따른 설계비를 기준으로 면적단위 실비정액가산방식의 투입인원수 산정기준 마련 ▲조경 설계용역 발주 시 측량 등 조경 외 분야까지 포함시키는 경우가 발생하기에, 조경업무의 범위 및 업무정의를 규정해 이에 따른 실비정액가산방식 기준 마련 ▲조경설계의 특성을 고려해 대상지 성격 및 난이도에 따라 신규 보정계수를 마련하는 데 있다. 투입인원수 산정기준 마련을 위해 공사비요율에 따른 설계비 산정방식을 바탕으로 면적에 따른 실비정액가산방식의 설계비를 검토했다. 최근 5년간 발주된 조경설계내역서 165건을 검토해 추정공사비에 따른 실시설게비(2019년 공사비요율)를 공사비요율로 산정해 면적에 따른 설계비를 산출했다. 또한 회귀분석을 통해 면적 구간별 적정 실시설계비 수준 및 환산계수를 마련했다. 165건의 내역서를 15개의 면적 구간으로 구분한 다음, 이에 해당하는 개소수와 평균면적을 고려해 평균설계비를 산정했다. 산정된 평균설계비는 회귀분석을 통해 적정금액과 환산계수를 마련하는 자료로 쓰였다. 이에 따라 면적 5000㎡인 경우 실시설계비는 1억1000만 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업무 구분 및 정의는 서울시 기준을 토대로 초안을 작성했으며, 전문가협의회를 통해 단순화된 표준단위 업무로 구성했다. 크게 ▲조사 ▲설계안 작성 ▲설계 ▲성과품 작성 ▲기술협의로 이뤄졌다. 여기에는 각 업무에 대해 업무내용이 기술돼 있으며, 조사부터 성과품 작성까지는 기준면적 5000㎡로, 기술협의는 회·식으로 설정했다. 기준인원수와 보정계수 산정을 위해 조경분야 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업무비중, 기술자의 등급비중을 산출했다. 기술자 등급별 투입비중 산정은 실시설계 기준으로 면적 5000㎡에 1억1000만 원 수준으로 업무별, 기술자 등급별 비율로 계산해 기준인원수를 산정했다. 그 결과 기술사부터 초급기술자까지 기준인원수를 산정할 수 있었다. 공사비요율에 의한 방식의 실시설계 업무범위 중 대안작성·선정 업무는 포함되지 않은 업무이기에 추가업무로 보고 10% 가중해서 금액산정을 했다. 공사비요율에 의한 방식에서 기본설계는 실시설계의 1.65 분의 1 수준, 기본 및 실시설계는 1.45배 수준으로 정의했다. 사업면적에 따른 금액 산정은 면적 5000㎡를 기준으로 실시설계 1억2000만 원, 기본설계 6800만 원, 기본 및 실시설계 1억6000만 원으로 나왔다. 엔지니어링협회가 산정한 대가에 대한 적정성은 설문조사 비교를 통해 검토했다. 협회가 연구한 바에 따르면 면적이 10배 증가함에 따라 설계비는 2.0~2.4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전문가 인터뷰에서도 면적 10배 증가에 설계비는 2.3~3.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적정한 것으로 검토됐다. 보정계수는 ▲대상지 성격과 ▲업무 난이도에 따른 보정계수로 구분된다. ‘대상지 성격’에 따른 보정계수는 전문가협의회를 대상으로 계층화 분석을 통해 계층별로 분석했다. ‘업무 난이도’에 따른 보정계수는 전문가협의회 및 ‘건설기술용역대가 등에 관한 기준’을 참고했다. 이에 따라 ▲도시공원 1.0을 기준으로 ▲공동주택 및 대지의 조경 1.1 ▲녹지 0.7 ▲테마형사업 1.2로 설정했다. 업무난이도는 ▲단순 0.9 ▲보통 1.0 ▲복잡 1.1로 설정했다. 따라서 기준인원수에 적용되는 최종 보정계수는 ‘대상지 성격’에 따른 보정계수와 ‘업무 난이도’에 따른 보정계수를 곱해서 적용하도록 했다. ‘업무 난이’도의 단순, 보통, 복잡을 구분하는 세부내용 기준은 품셈에 명시했다. 보정계수 적용 업무는 ▲설계안 작성의 대안작성·선정 ▲실시설계 전체업무 ▲성과품 작성의 전체 업무다. 보정계수를 적용한 조경 설계비 예시를 보면, 면적 5000㎡ 도시공원 기준 ▲단순 1억1000만 원 ▲보통 1억2000만 원 ▲복잡 1억3000만 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도시공원부터 주제형 사업 전체 보정계수의 최소, 최대 비율은 1.41~1.67까지 분포한다.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김철홍 한국조경협회 법제담당 부회장은 “보정계수에 주제공원의 하나인 역사공원 내용이 없는 것 같다. 근린공원은 생활권, 도보권, 도시지역권, 광역권 네 가지로 세분화된다. 근린생활권, 도보권은 어린이공원처럼 보통과 복잡으로 구분해주길 바란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김 부회장은 이번 조경설계 표준품셈 제정에서 산림사업이 빠진 이유에 대해서도 문의했는데, 이에 대해 윤 연구원은 “올해 조경설계 표준품셈에서 산림사업이 빠진 이유는 산림기술인협회와 협의했다. 관련 법령 등으로 인해 산림에 관한 사업은 산림 법령을 기준으로 산림협의체에서 해야 한다는 의견 때문에 이번 조경설계 표준품셈에서는 배제하게 됐다”고 답했다. 옥상정원이나 수직정원 설치 시 적용 기준으로 제시된 1.21배의 보정계수는 너무 작다는 의견도 나왔는데 적정성을 검토해서 반영 여부를 결정한다는 것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그린뉴딜 종합계획에 따라 2025년까지 총 25곳의 도시지역 훼손지에 대한 생태복원사업이 추진된다. 환경부는 19일 서울 한강홍수통제소 대회의실에서 8개 지자체, 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 한국생태복원협회와 ‘도시생태복원 25+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그린뉴딜 종합계획에 포함된 ‘도시생태복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시생태복원사업’은 전체 인구의 약 92%가 살고 있는 우리나라 도시지역의 훼손된 자연환경을 복원하여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추진하는 8곳의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을 통해 ▲화성 건달산·기천저수지 ▲안산 매립지 생태복원 ▲청주 우암산 생태축▲대구 도원천·달성습지 ▲밀양시 용두산 ▲곡성군 동악산 ▲대전 추동습지·장동천·계족산 ▲고창 문수산 등 총 8곳, 75만6381㎡의 훼손지역이 복원된다. 이와 관련 환경부는 생태복원사업의 성과 제고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자연환경복원업 신설을 추진하고, 사업 후보지 선정부터 사업계획의 수립·시행 및 유지·관리 등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절차가 마련된다. 지자체는 지역주민·시민단체·전문가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이해관계자 소통을 바탕으로 한 생태복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람들이 원하는 도시생활은 자연 그대로를 많이 가진 도시”라며 “이번 업무협약이 우리 국민의 약 92%가 거주하는 도시지역의 생태계를 지키고, 더 나아가 전 국토의 생태계를 녹색으로 복원하기 위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서울 용산구는 전북대와 해외자매도시인 베트남 퀴논시에 한국정자와 한국홍보관, 한국정원을 조성한다. 용산구와 전북대학교는 지난 18일 전북대학교 뉴실크로드관 3층 회의실에서 한옥 기술 보급과 해외 수출을 확산시키기 위해서 ‘한옥 세계화를 위한 건축한류 공동협력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성장현 용산구청장, 김동원 전북대학교 총장, 박병익국제라이온스협회356-C지구 총재 등 20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한옥 부흥을 위한 협력, 한옥건축 및 기술력 수출, 한옥 및 목조 건축물을 소재로 지역 및 해외 봉사활동 협력 등을 약속했으며 협약식 후 전북대 고창캠퍼스로 이동, 한옥 제작 과정을 살폈다. 용산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내년까지 구 해외자매도시인 베트남 퀴논시에 한국정자, 한국홍보관, 한국정원을 조성하고, 퀴논시는 200㎡ 규모 부지를 제공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2021년 구-퀴논시 우호교류 25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한옥 건립을 계획했다”며 “한옥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전북대학교와 먼저 손을 잡았고, 이후 한옥건축 지원과 한국전통문화 체험 기자재 마련을 위한 민관산학 다자협약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지난 1996년부터 24년 째 퀴논시와 ▲퀴논시 우수학생 한국유학 지원사업 ▲퀴논 세종학당 건립·운영 ▲사랑의 집짓기 ▲퀴논시립병원 내 백내장치료센터 건립 지원 등을 통해 우호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용산·퀴논 우호교류 20주년을 기념, 이태원 보광로59길에 ‘베트남 퀴논길’을 만들었다. 같은 해 퀴논에는 ‘용산거리’가 조성됐다. 구는 내년 우호교류 25년을 기념, 한옥 건립 외 ‘사이버 어학당’ 운영도 준비 중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 베트남에서 한글을 배우고 있는 퀴논 세종학당 학생들과 베트남어를 학습 중인 용산구청 직원들을 1:1로 연결한다. 반응이 좋으면 일반 구민들로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베트남 현지에 한옥 건축물을 짓고 우리의 전통을 알릴 것”이라며 “한옥의 세계화는 곧 한국문화 전반의 세계화와 연결된다. 한옥건축 활성화를 위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원 총장은 “이번 협약은 친환경·저탄소의 지속가능한 주거환경이면서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지니고 있는 전통 한옥 소재 사업 기술 고도화 및 우수성을 외국에 알릴 기회”라며 “우리 대학이 보유한 한옥교육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전 세계 한옥 건축 분야 R&D 구축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인천시가 공원으로 결정된 지 20년이 경과할 때까지 미조성 상태로 있던 48개 공원을 2024년까지 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시는 19일 장기미집행공원 중 하나인 ‘무주골공원’에서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원 조성을 위한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공원조성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인천시가 공원으로 결정된 지 20년이 경과할 때까지 미조성 상태로 있던 48개 공원을 ‘내 집 앞 푸른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공원 조성 착수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2024년까지 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문학산 동측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무주골공원은 1944년 최초 공원으로 결정된 후 방치돼오다 개발행위특례사업 대상공원으로 선정돼 민간에서 총 477억 원을 투입해 장미 100만 송이를 주제로 특성화시키는 공원으로서 2022년까지 사업을 완료 예정이다. 기공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임동주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위원장 ▲김희철 시의원 ▲김국환 시의원 ▲김준식 시의원 ▲서정호 시의원 ▲고남석 연수구청장 ▲김성해 연수구의회 의장 ▲손경해 연수구 통장연합회 회장 ▲윤미경 장기미집행공원 민관협의회 대표가 참석했다. 지난해부터 시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온 장기미집행공원 실효방지 사업은 공원으로 결정된 지 20년이 경과할 때까지 미조성 상태로 관리되고 있었다. 무주골공원을 포함한 48개 공원 6.18㎢중 국공유지 9개소를 제외한 39개 공원을 대상으로 민간투자 1956억 원을 포함해 총 7597억 원을 투입, 2024년까지 조성을 완료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에서는 지난 6월 말까지 실시 계획, 행정절차 이행을 완료해 실효를 방지한 후 이날 기공식을 시작으로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장기미집행공원 전체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과 공원 조성에 착수할 예정이다. 특히 사업을 추진하면서 주변 시민들과 함께하는 나무심기 등 행사를 통해 시민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박남춘 시장은 “장기미집행공원 조성으로 내후년이 되면 시민 1인당 공원 조성 면적이 12.9㎡로 늘어나면서 세종을 제외한 특·광역시 7곳 가운데 가장 넓어지고 친환경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인천의 위상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그동안 잘 준비해 온 만큼 잘 마무리해서 모든 시민께 내 집 앞 푸른 공원을 안겨 드리는 날까지 더욱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장기미집행공원이 획일적이고 단순한 형태의 공원으로 조성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식재특화와 공간특화로 구분해 공원에 다양성과 생명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여수시가 2023년까지 50억 원을 들여 웅천 장도공원에 다도해정원·난대숲·샘터정원숲을 갖춘 ‘예술의 숲’을 조성한다. 여수시는 지난 9일 웅천 예울마루 접견실에서 ‘웅천 장도공원 예술의 숲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용역 자문단 위촉 및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자문단 위촉과 웅천 장도공원 예술의 숲 조성사업 기본구상(안) 보고 및 자문위원들의 의견 수렴이 있었으며, 이후 현장시찰도 이어졌다. 시는 조경, 문화예술, 환경 등 각 분야에 전문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12명의 실시설계용역 자문단을 위촉했다. 이들에게 용역 완료 시까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예술의 숲으로 거듭나기 위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장도 예술의 숲에는 ‘예술로 치유되는 섬’을 주제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국도비 22억 원 포함 총 50억 원이 투입돼 9만2865㎡로 다도해정원, 난대숲 복원, 샘터정원숲 등이 조성된다. 시는 청정 숲과 예술이 어우러진 자연 속에서 방문객들이 휴식과 치유의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한편 GS칼텍스 지역사회 공헌사업으로 지난해 5월 문을 연 예술의 섬 장도는 석축교, 아뜰리에, 전시관, 다도해정원 등이 조성돼있으며 현재까지 41만 여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찾은 명소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국토교통부가 3기 신도시 5곳에 대한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모두 완료하고, 이 중 두 곳의 설계안을 국제 설계공모를 통해 뽑기로 했다. 국토부는 부천대장 신도시, 광명학온, 안산신길2 등 3곳에 대한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지구지정으로 3기 신도시 5곳 모두를 포함해 22곳에 총 24만호 지구지정이 완료됐다. 남양주왕숙, 하남교산, 인천계양 등은 연내 지구계획을 마련하고, 고양창릉과 부천대장은 상반기 중 도시 기본구상을 위한 국제 설계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3기 신도시는 서울 도심까지 30분 이내 출퇴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대책을 수립 중이며, 계획이 확정된 하남교산·과천지구 이외 남양주왕숙·고양창릉 등 나머지 지구들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부천대장 신도시는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천도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며, 핵심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자족용지에 약 57만㎡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지정할 계획이다. 부천대장·인천계양 신도시가 완성되면 김포공항을 중심으로 서울마곡과 함께 서부권 산업벨트가 조성된다. 국토부는 굴포천과 소하천을 활용한 테마형 호수공원, 생태·교육형 친수공간 등을 계획해 쾌적한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하고 지구 내 환경개선을 위한 환경기초시설 개선방안을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지구 내 물길 중심의 녹지·친수·바람길 네트워크 구축, LID 등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 및 자연자원 순환체계를 구현하고 공원, 커뮤니티 시설 등을 배치해 걷고 싶은 도시를 조성한다. 광명학온지구는 경기도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한다. 신안산선 역사 신설 추진, 역세권공원 조성 등으로 쾌적한 정주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신안산선 신설역사 중심의 역세권 공원, 중앙공원 등을 서독산과 연계한 녹지축으로 조성해 쾌적한 도심환경으로 조성한다. 안산신길2지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안산도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한다. 4호선 신길온천역이 지구와 맞닿아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양호하다. 국토부는 이곳의 역사 주변 건물을 입체보행으로 연계하고, 역세권 주변에 상업·업무·주거 등을 혼합 배치해 보행과 생활이 편리한 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조달청이 설계적정성 검토 전담조직을 신설해 앞으로 관급공사 설계품질 관리감독이 더 촘촘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조경의 경우 기후 여건 등 현장 상황이 설계에 반영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한 검토가 수반돼야 한다는 일부 지적도 있다. 조달청은 지난 31일 공공 시설물 설계의 적정성 검토 등을 전담할 ‘설계예산검토과’를 신설했다. 설계예산검토과는 대규모 국가 예산이 투입되는 총사업비 관리대상사업, 국고보조사업 및 국방사업의 설계단계에서 설계의 적정성과 경제성 검토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시공 단계에서는 설계 오류, 시설물 계획 변경 등에 따라 설계 변경이 필요한 경우 변경 사유의 타당성과 변경에 수반되는 공사원가 변경의 적정성을 검토한다. 조달청은 공공 공사 예산 집행의 건전성 제고와 설계품질 향상을 위해 기획재정부 규정에 따라 2013년부터 설계적정성 검토와 설계변경의 타당성 검토를 수행해 왔다. 조달청이 최근 3년(2017~2019년)간 설계적정성을 검토한 공사는 535건 17조5000억 원 규모다. 이를 통해 공사에 대한 과다 설계, 설계 오류 등 8만2695건을 보완했다는 것이 조달청의 설명이다. 설계적정성 검토를 통해 조정된 공사비는 약 1조2000억 원이다. 이 중 2233억 원이 늘어난 경우도 있고, 9691억 원이 줄어든 경우도 있다. 특히 안전 분야를 중점 검토해 구조안전, 소방방재, 전기안전 등 총 1만6056건의 안전 미흡 사항을 개선했다. 조달청은 설계적정성 검토 일수를 40일에서 30일로 단축하고, 수요기관의 설계 보완기간 최소화 등을 통해 정부의 재정을 조기집행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설계적정성 검토와 관련해 조경 전문가는 “조경의 경우 기후 여건 등의 현장 상황이 설계에 반영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시공 단계에서 설계 오류 등을 확인할 시 현장 경험이 많고 공사 단계와 공법, 자재 등에 해박한 전문가가 검토해야 그간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것”이란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조경은 시공 품질 관리가 특별히 필요한 분야이므로 하자 문제 등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김바미 기자] 정부의 ‘수도권 30만호 주택공급계획’에 따라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남양주 왕숙지구 용역이 23일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LH는 ‘남양주 왕숙지구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용역’에 대해 건화 컨소시엄과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국토부와 LH는 지구별‧분야별 전문가 UCP와 3기 신도시 싱크탱크 ‘신도시포럼’ 등 자문을 통해 개발구상에 대한 여러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왔다. LH는 지난해 10월 남양주 왕숙지구가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되면서 본격적인 계획 및 설계를 수립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용역’을 입찰 공고했으며, 기술능력평가와 가격평가를 거쳐 건화 컨소시엄을 낙찰자로 선정해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23일 용역이 착수되면 기본계획 및 지구단위 계획을 비롯해 스마트시티 기본계획, 경관‧ 조경계획, 에너지 사용계획, 하천 기본계획, 기본 설계 및 3D 도시 통합 모델 제작 등 총 18개 분야에 걸쳐 과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LH는 3기 신도시 중 지난해 10월 지구 지정이 완료된 인천 계양, 하남 교산, 남양주 왕숙2지구의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 용역에 대해서도 입찰 절차를 마무리한 뒤 오는 4월 중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정영선 전시②-전시관] 국립현대미술관 가득 메운 조경가적 삶과 작품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국립현대미술관서울에서는오는9월22일까지약6개월에걸쳐“정영선:이땅에숨쉬는모든것을위하여”를주제로한국1세대조경가정영선의조경활동을총망라하는전시를개최한다. 이전시는그가태어난1941년부터의삶의여정을되짚어보고1970년대대학원생시절부터지금까지반세기동안진행된60여개의크고작은프로젝트에대한조경작품아카이브로마련됐다.대부분최초로공개되는파스텔,연필,수채화그림,청사진,설계도면,모형,사진,영상등각종기록자료500여점을통해조경가로서의삶의궤적을깊이있게들여다볼수있다. 또한주제별로대표작을엄선해선보임으로써도시공간속자연적환경이설계된맥락과고민,예술적노력을드러내고,이러한사유와철학을조경건축의직능을넘어자연과더불 어사는삶을추구하는우리모두의이야기로환원하고자한다. 전시제목‘이땅에숨쉬는모든것을위하여’는정영선이좋아하는신경림의시에서착안했다.정영선에게조경은미생물부터우주까지생동하는모든것을재료로삼는종합과학예술이다.삼천리금수강산의아름다운경관을있는그대로그리고자했던겸재정선의진경산수화처럼,정영선은50여년의조경인생동안우리땅의이야기에귀를기울이고고유자생종의생물다양성을보전하기위한노력을해왔다.전시는정영선의작품세계를국가주도의공공프로젝트와민간기업이의뢰한정원과리조트,역사쓰기의방법론으로서기념비적조경과식물을연구하고보존하는수목원과식물원등작업의주제와성격에따라재구성했다.연대기적서사를지양한이러한접근방식은경제부흥과민주화과정이동시적으로발현된한국현대사의특징과도맥을같이한다.동시에수많은유형의작업들이공통적으로정영선이강조하는“지사(地史)적맥락”에기반을두고있음을나타내기도한다. 7개묶음전시,조경직능넘어서는삶의울림 전시는크게7개의‘묶음’으로나뉜다.정영선의조경이그러하듯경계가느슨한최소한의구획을통해관람객이서있는자리에서각프로젝트의맥락을스스로찾아갈수있도록했다.마치자연주의정원속을거닐듯서로배타적이지않은주제들의우연한마주함과포개어짐을의도했다. 첫번째묶음‘패러다임의전환,지속가능한역사쓰기’에서는‘장소만들기’의현장이된조경의사례를살펴본다.한국최초의근대공원인<탑골공원>개선사업(2002)과‘비움의미’를강조한<광화문광장>재정비(2009),일제강점기철길중유일하게조선인의자체자본으로건설된경춘선을공원화한<경춘선숲길>(2015~2017)등수직에서수평으로,채움에서비움으로인식을전환하고공간의정체성을형성하는주요한방법론으로서조경의역할이드러난프로젝트를확인할수있다. 두번째묶음‘세계화시대,한국의도시경관’은주요국제행사개최와더불어한국을찾는세계인에게선진화된도시경관의인상을주기위해동원된사업을다룬다.<아시아선수촌아파트및아시아공원>(1986),<올림픽선수촌아파트>(1988),<대전엑스포>(1993)등한국의경제,문화,기술적도약의기회였던대형국가주도프로젝트들을통해조경가가어떻게발전된도시모습의비전을제시함과동시에인공적인개발사업에땅의논리를연결했는지살펴볼수있다. 세번째묶음‘자연과예술,그리고여가생활’은경제성장이동반한생활양식의변화로수요가생긴가족단위여가활동의장소들을소개한다.정영선은예술,교육,체육,관광등각문화기관과레저시설의기능과목적에충실하면서도우리고유의지형과땅의맥락을살리는데많은노력을기울였다.종합문화예술단지<예술의전당>(1988)의조경구상도와모형사진,스포츠중심의휴양리조트<휘닉스파크>(1995)의식재계획도와피칭자료등이공개되며이는1980~90년대당시디자이너의소통방식을엿보게한다.또한현재진행중인프로젝트로인문학레지던시<두내원>(2025예정)도소개되는데,마르틴하이데거의『숲길』에서영감을받은산책로의개념스케치가공개된다. 네번째묶음‘정원의재발견’은선조로부터향유되어온우리고유의식재와경관,공간구성방식을적극적으로도입한정원을들여다본다.전통정원요소를자유롭게구사할수있는무대가된호암미술관의<희원>(1997)으로시작해경기도와중국광저우사이의교류정원으로조성된광동성월수공원의<해동경기원>(2005),바다가보이는언덕의개인정원<포항별서정원>(2008)등땅의생김새와성격에부합하면서‘깊은주름’의지형을만들어점진적으로경관을볼수있게만드는“전통정원의내적원리를재현”한사례를만날수있다. 다섯번째묶음‘조경과건축의대화’는건축과의유기적인협업을통해탄생한조경작업을살펴본다.제주오설록(2011,2023)의<티뮤지엄>,<티테라스>,<티스톤>,<이니스프리>건축물사이조성한제주특유의지형을살린개인주택인<모헌>(2011)의중정정원에담긴깊은숲의풍경,남해<사우스케이프>(2013)의건물사이바다를향한시야를가로막던돌언덕을마치원래그러했던것같은형태로깎아연출한방식등땅의조건을읽고이를중심으로경관이조성되는과정속에서조경가와건축가의내밀한상생작용을확인할수있다. 여섯번째묶음‘하천풍경과생태의회복’은강이흐르는곳에자연적으로발생한습지를보호하고도심속물의중요성을환기시키는작업을다룬다.정영선은<여의도샛강생태공원>(1997,2007),<선유도공원>(2001),<파주출판단지>(2012,2014)등콘크리트로뒤덮인도시기반시설에수공간을삽입했다.습지를복원하고하천환경을개선해인간을포함한다양한생명체들의보금자리를제공하기위한그의노력이소개된다. 일곱번째묶음‘식물,삶의토양’은다양한식생을수집하고연구하며교육하는수목원과식물원,자연의치유적속성이강조된명상과사색의장소들을조명한다.식물을가까이하는삶을통해자연과조화롭게사는방식을배울수있는곳들이다.광릉수목원으로불리던한국최초의<국립수목원>(1987)의설계청사진과남해의독특한기후대의식생을담은<완도식물원>(1991)의조감도,미국뉴욕주북부의허드슨강상류에자리한원불교명상원인<원다르마센터>(2011)를구상한수채그림,대지와식생현황도등이공개된다. ‘신작정원공개’기대…연계학술행사‘정영선읽기’ 서울관의야외종친부마당과전시마당에는이번전시를위한새로운정원이조성된다.석산인인왕산의아름다움을미술관내·외부에재현하고계절감을더하는한국고유의자생식물을식재하여관람객에게휴식처를제공함과동시에조경가의작품을오감으로체험할수있는기회가될것이다.또한실내전시에소개되는500여점의조경디자인기록자료의다차원적인연출을위해조경의‘시간성’에주목한정다운감독의영상과사진작가정지현,양해남,김용관,신경섭등의경관사진도함께소개된다. 또한전시기간에는다양한행사들이함께열린다.▲정영선의대표작<선유도공원>(2002)의봄,여름,가을,겨울을기록한영상‘선유도의사계’가이달10일부터28일까지상영되며▲5월17일에는14시영화감독정다운의조경가정영선에대한다큐멘터리‘땅에쓰는시’상영및감독과의대화시간이마련된다.▲7월3일에는‘정영선이만든땅을읽다’를주제로학술행사도개최된다.이날행사는‘조경가정영선을읽다’,‘정영선의작업을읽다’,‘정영선과의대화’로구성되며,조경진서울대학교환경대학원교수,배정한서울대학교교수,김아연서울시립대학교교수,배형민서울시립대학교건축학과교수와박승진디자인스튜디오loci소장,전은정조경포레소장,이호영HLD소장,조용준CA소장,백규리현대엔지니어링조경건축매니저등이참여할예정이다. 한편,이번전시에는배우한예리가오디오가이드에목소리를재능기부했다.차분하면서도울림있는목소리의한예리는작품에담긴의미를부드럽게전달했다.녹음을마친후“반세기에걸친작가의대표작이우리모두의일상속에서아름답게숨쉬고있어놀랐다”며전시에대한기대감을나타냈다. 김성희국립현대미술관장은“이번전시는한국을대표하는조경가정영선이평생일군작품세계중엄선한60여개의작업과서울관에특화된2개의신작정원을선보이는특별한전시”라며,“그의조경작품에서나타나는‘꾸미지않은듯한꾸밈’이있기까지의각고의분투와설득,구현과정의이야기를통해정영선의조경철학을깊이있게만나는계기가될것”이라고밝혔다.
[정영선 전시①-개막식] “땅을 돌보는 방법을 잊어버리는 것은 스스로를 잃어버리는 것”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1세대조경가정영선의삶과작품이종로구소격동에위치한‘국립현대미술관서울’을가득메웠다. 국립현대미술관서울은4일“정영선:이땅에숨쉬는모든것을위하여”전시의개막식을개최했다. 이날행사에서김성희국립현대미술관장은“이번전시가살아있는재료를삼아서평생생물을디자인해온존경받는조경가의예술을감상할수있는기회가될것으로기대한다”며,엄청난국토개발시기속에서도“정영선선생님의조경작업은일찍이자연그대로의모습을놔두자는아주독특한철학이녹아있다”고말했다.“한국현대사의중요한지점에서작가의손길이어떻게담겨져있고또어떤방식으로표현돼있는지방대한양의그림과설계도,사진,영상,모형등다양한매체를통해작품을이해하는데큰도움이될것으로믿는다”며,아울러“전시장을한번방문해서는선생님의작업세계를충분히보시지못할것같다”며“여러차례방문해달라”고부탁했다. 현대사중요한건축조경들,선생님작업이었다니“놀랍다” 전병극문화체육관광부제1차관은축사에서“전시회개막행사에외부인들이이렇게많이온경우는제기억으로는없는것같다”며전시를둘러보니“현대사를지나며중요한랜드마크적인건축물들이많았는데,그건축물의관심받는조경들이선생님의작품이었구나라는생각에놀라웠다”며본받아야할분이라고칭송했다.“인문학적인성찰을기반으로담백하면서도아름다운우리의삶과우리들의정체성을살리고역사적공간을현대적으로재구성해낸상상력이집약된전시”라며“우리삶을쾌적하게해주는공간이면에조경설계자의세심한노력이있었다는것을오늘새삼스럽게깨닫게됐다”고말했다. 이날개막식에는오휘영한양대학교도시대학원명예교수의축사도전달됐다.축사는최자호라펜트이사가대독했다. 오휘영교수는축사를통해,불과반세기전에정영선조경가가언론사기자에서조경분야로뛰어들었던당시에는우리나라가조경의불모지였다며,처음에는“대학에서연구와후학양성에몰두하더니어느새조경설계회사를차려굵직한프로젝트들을거침없이수행해왔다.도전을거듭하는자세는작품에도그대로담겨져늘새로운발상으로시대의정신을잘보여주고있다”고도전정신을치하하며“정영선조경가의발자취는하나하나나이테가되어한국조경의깊이를더하고있다.그의손길이깃든공간들은이땅에많은이들에게편안함과새로운힘을줄것이다”라고찬사를보냈다. “땅을돌보는방법을잊어버리는것은스스로를잃어버리는것” 이어진작가인사말에서정영선조경가는오휘영교수의축사에“은사님의노고는멋진열매가되고싹이되어서조국강산이나날이좋아질것”이라고화답했다. 정영선조경가는“원래우리나라는아득한백제시대때부터정원을소중히여겼고,심지어일본에정원을만들어주기위해전문가가나가기도했다”며일제강점기,6.25등나라가심한고통에시달리다가국가를새롭게세우는과정에서‘조경’이새로운학문으로도입돼당시서울대학교환경대학원을통해지도자들이양성되고수많은일을직접하게됐다고지난조경의역사를회고했다.덧붙여“땅을돌보는방법을잊어버리는것은스스로를잃어버리는것과같다”는간디의말로인사를마쳤다. 이번전시는한국1세대조경가정영선의조경활동을총망라하는전시로,4월5일부터오는9월22일까지이어진다.
‘공간·사람·자연 연결사’ 정영선 조경가의 궤적을 담다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공간과사람그리고자연을연결하는조경을바탕으로한정영선조경가의궤적을담은다큐멘터리영화가개봉을앞두고있다. ‘영화사진진’은지난2일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오는17일개봉예정인영화‘땅에쓰는시’시사회및기자간담회를개최했다. ‘땅에쓰는시’는선유도공원,여의도샛강생태공원,경춘선숲길,서울아산병원등모두를위한정원을만들어온정영선조경가의땅을향한철학과내일의숲을위해현재까지도활동하고있는정영선조경가의사계절을담은다큐멘터리다. 정영선조경가는한국1호국토개발기술사(조경)획득한최초의여성기술사다.다채로운작업을통해대통령국민포장,세계조경가협회(IFLA)상,미국조경가협회상(ASLA),한국건축가협회상,김수근문화상등유수의상들을수상했으며,지난해에는한국인최초로세계조경가협회(IFLA)가수여하는조경계의최고영예상인‘제프리젤리코상’수상자로선정되며세계적으로인정을받았다. 한국에서조경에대한사회적위상이낮았던시기에,아시아선수아파트단지(1984),예술의전당(1984),올림픽선수아파트단지(1985),희원정원,호암미술관(1997-1998),인천국제공항(1999),서울올림픽미술관과조각공원(1999),청계천복원(2002-2005),광화문광장(2007),경춘선재생공원(2014),서울식물원(2014)과같은주요프로젝트를통해조경의중요성과가치를알리는역할을했다. 영화는모든생명이싹트는봄과생동하는녹음으로가득찬여름,무르익은색채너머휴식을기다리는가을그리고모든아름다움을준비하는겨울까지‘사계절’을중심테마로구성해다채롭고도풍성한볼거리를전한다.5년간야생화가만개한정영선조경가의양평집앞마당부터남녀노소모두가즐기는대규모공원과신비로움을간직한개인정원등다양한장소를누비며각계절이지닌고유한경치를온전히담아냈다. 언제나사람과자연의관점에서치열하게고민해온‘땅의연결사’정영선조경가의궤적을따라가며,관객들에게일상의위로를건네는공원의아름다움은물론,‘조화’를잃지않는삶의태도로써공원의의미에대해생각하게만든다. 특히미나리아재비,개쑥부쟁이등우리국토의매력을즐길수있는각양각색의야생화와제주를비롯한전국의금수강산을포착하며,한국적경관의현대적완성을빚어낸정영선조경가가그려온자연스럽고도감각적인풍경들을담아냈다.땅이간직한고유의맥락을읽어시를그리듯공간에생명력을불어넣는1세대조경가의진심어린철학을전하며새로운배움으로관객들에게다가간다. 이영화는국내작품으로는최초로제20회EBS국제다큐영화제개막작으로선정됐으며,남도영화제시즌1순천개막작선정및제49회서울독립영화제장편쇼케이스부문에공식초청되는등작품성을인정받았다. 이날기자간담회에는정영선조경가,기린그림의정다운감독과김종신피디가참석해영화에담긴메시지와영화가만들어지기까지의자세한뒷이야기를들려줬다. 정다운감독은간담회에서“건축과도시를자연과의관계성안에서탐구하는과정을거치며그사이를연결하는‘조경’의중요성을자연스레인지하게됐다.선유도공원,양재천,예술의전당등내인생속의수많은중요한공간들이정영선조경가의손길에의해만들어졌다는사실은운명과도같았다.오랫동안품고있던질문인자연복원과치유에대한희망을풀어나가고자결심한후자연과공간의관계성안에서가장중요한역할을하는조경가의이야기를전하고싶었다”며영화제작의도에대해말했다. 정영선조경가는“1세대조경가라는자격은나혼자잘해서가아닌내주변모든사람들의도움이있어가능했다.그감사함에보답하려다보니지금의내가있는것같다”며“정원을만드는것은단순히꽃을심고나무를기르는것이아닌치유와회복의장이자자연을보살피고서로소통하는장으로만드는것이다.우리가간직하고있는기존의것을더욱아름답게번영시켜자손에게물려주는것이조경가의역할”이라고강조했다. 한편기린그림은정다운감독과김종신피디가2012년에함께설립한건축전문영화영상제작사다.정감독은케임브리지대학에서‘건축과영상’을공부했고,김피디는골드스미스대학에서영화연출을공부했다.
배정한 서울대학교 교수, 차기 한국조경학회장 당선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한국조경학회제27대회장에배정한서울대학교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교수가당선됐다. 한국조경학회는지난29일청주대학교비즈니스대학B동에서‘2024년정기총회및춘계학술대회’를개최하고,제27대회장단선거를진행했다. 차기임원선거는투표를통해진행됐으며선거결과▲회장에배정한서울대학교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교수▲수석부회장에안승홍한경국립대학교교수가당선됐다. 배정한차기회장은“당선된만큼책임감을갖고발표한공약을실천하기위해최선을다하겠다”며“회원개개인의다양한목소리에성실히귀기울이고학회를넘어업계,시민사회,언론,정부·자자체,관련분야등다양한주체와연대하겠다.여러분의많은도움과협조,애정어린질책을많이부탁드린다”는당선소감을밝혔다. 안승홍차기수석부회장은“그동안의경험을바탕으로회원교류증진,학술기능강화,조경교육방향정립,관련학회협력등신임회장님잘도와서회원들의권익신장에노력하겠다.많은협조를부탁드린다”고말했다. 이날정기총회는▲2023년도사업및결산보고▲2024년도사업계획및예산심의▲제27대회장및수석부회장등차기회장단선거▲오웅성홍익대학교건축공학부교수의‘월드스킬&조경가드닝:국력,국격,직업의길’특별강연이진행됐다. 김태경한국조경학회장인사말을통해“청주대학교조경학과창립50주년을기념하는날정기총회및학술대회를개최하게돼뜻깊다.얼마전까지만해도코로나팬데믹속에서벗어나기만기다렸는데,이제는인구절벽을마주하고있다.조경을가르치고,후학을양성하는입장에서가만히있을수는없다.학회를통해보다양질의교육그리고시대에특화된교육을준비하겠다”고약속했다. 홍상표청주대학교공과대학장은축사에서“이번행사를청주대학교에서개최하게돼기쁘게생각한다.우리가살고있는현재는전례없는기후위기와환경문제에직면해있다.해수면상승이상기후,대기오염등이러한문제들에대한해결책을모색하는과정에서조경의역할이어느때보다도중요해졌다”며“도시와자연의조화,지속가능한환경조성을위한혁신적인해결책을찾는것이바로조경분야의과제라고생각된다”고말했다. 조경학회는이날▲서주환경희대학교교수▲이민우공주대학교교수▲이경진공주대학교교수▲박재철우석대학교교수▲조동범전남대학교교수▲변무섭전북대학교교수에게정년퇴임공로상을수여했다. 우수논문상은▲하지아본시구도기업부설연구소장·박재민청주대학교교수의‘탄소저감설계지원을위한수목탄소계산기개발및적용’▲곽윤신가천대학교교수의‘융합도시모델링을통한그린인프라수요예측및지오디자인적용’이수상했다. 우수저술상은▲배정한서울대학교교수의‘공원의위로’▲김순기순천대학교교수·김한배서울시립대학교교수·이상우건국대학교교수·이재호서울시립대학교교수·임의제경상국립대학교교수·최정민순천대학교교수의‘조경개념사전’이받았고,우수번역상은▲황주영서울대학교환경계획연구소박사의‘조경’이선정됐다. 우수졸업생은▲김지연강원대학교▲최수민경북대학교▲민세린경희대학교▲김은주계명대학교▲김유겸고려대학교▲임은혜동국대학교▲권미리동아대학교▲이민서배재대학교▲김소담강릉원주대학교▲이주혁건국대학교▲김하림경남정보대학교▲곽동현경상국립대학교▲이지선공주대학교▲윤영두나주대학교▲김소영단국대학교▲김정재대구가톨릭대학교▲황희진대구대학교▲장지웅상명대학교▲백주희서울여자대학교▲정유진영남대학교▲김태영우석대학교▲송해림전북대학교▲양영백청주대학교▲김지수한국전통문화대학교▲김혜리목포대학교▲이종현서울대학교▲윤예진서울시립대학교▲황서현성균관대학교▲임선영순천대학교▲홍규빈신구대학교▲이현주원광대학교▲김혜교전남대학교▲서현진한경국립대학교▲한승희호남대학교등34명이수상했다. 춘계학술대회는4개분과로▲1분과조경설계·조경이론·조경사▲2분과조경계획·조경시공·조경관리▲3분과경관계획·도시결계▲4분과조경수목·생태계관리순으로진행됐다.
[인사] 이상훈 조경가, 전남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부임
[환경과조경정승환기자]이상훈필드오퍼레이션씨니어어쏘시에이트(FieldOperationsSeniorAssociateDesigner)디자이너가3월부로전남대학교조경학과교수로부임했다. 이상훈교수는서울대학교조경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에서조경학석사학위를받고,미국펜실베니아대학교에서조경디자인석사학위를취득했다.이후미국의필드오퍼레이션에서10년이상재직하면서시애틀센트럴워터프론트,마이애미언더라인,프린스턴대학교캠퍼스조경설계등의프로젝트를주도했다. 이상훈교수는그동안의경험을토대로전남대학교에서조경설계분야과목을담당할예정이며,도시재생,리질리언스조경설계등에대한실천적대안을제시하고자한다. 이상훈교수는“전남대학교조경학과에합류하게돼영광이다”라며“급변하는현대사회에서조경설계의가치와역할에대해고민하고,학생이실천적창의성을가진인재로성장할수있도록노력하겠다”고포부를밝혔다.
조수다, “전국 조경인 청도에 모이다”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조경계최대오픈카카오톡방모임인‘조경을좋아하는사람들의수다방(이하조수다)’이지난23일경북도청도에위치한대영수림원장에서조경인들을위한‘무료전지교육’을실시했다. 조수다의전지교육은조경전지및방제에대해교육을받고싶어하는조경인들을대상으로지난2022년부터매년정기적으로실시되고있다. 이날교육은오전11시부터전국각지에서몰려든70여명의조경인들이참여한가운데▲서광민아름두리조경팀장의‘전지교육’▲조봉균일송농원팀장의‘방제교육’▲유성훈유한조경개발부장의‘입찰노하우’▲대영수림원송동근방장의‘조경인의삶’에대한이야기등다양한주제로진행됐다. 교육에앞서참가자들은자기소개와조경인으로서앞으로의포부에대해서발표하는시간을가졌으며,이어전지교육을맡은서광민팀장이인사말을통해“전국을매년순회하며조경계에서활동하는많은분들과대화를나누고,특히지방권의조경학전공자,취준생,취업취약계층들과소통하기위해이번행사를준비했다”고말했다. 조수다운영진은“청도가접근이쉬운곳이아닌데비행기까지타고온조경취준생,인천에서관리를배우기위해내려오신실무자등전국먼곳에서다양한조경인들이찾아와주셨다”며,이번교육에대해“실무에서는배울수없는내용들이많았고,훌륭한선배들을한자리에서만나볼수있는멋진자리”라고말해줘서보람있었다는뜻을전했다. 또한성공적인행사가되도록찬조해준회원들게도감사의말을빼놓지않았다.송동근방장이교육장소인대영수림원장을제공하고,엄영민이룸건설대표가볼펜을선물했으며,청도한샘조경에서지역먹거리인곶감을제공했다.그외문경삼성종합건설,동산식물원김영민대표,리컴퍼니이철용대표,계림조경자재,천병훈대표,대림원예종묘문현수전무등많은회원들이식사및운영경비에도움을주었다.더불어사전답사를통해70대주차에문제가없도록진행해준유한조경개발과이룸건설에도감사의말을전했다. ‘조경을좋아하는사람들의수다방’은지난2021년5월15일개설된이래입소문으로인기가급상승한모임이다.현재는카톡방최대인원인1500명을모두채우고대기방까지운영하고있을정도로여전히인기를과시하고있다. 송동근조수다방장은앞으로좀더체계적인교육이이뤄질수있도록올해교육일정을미리공개했다. 이에따르면▲4월28일에는시흥농원에서‘수도경기지역전지교육’이▲5월26일에는나린조경에서‘조경사업준비및취업생을위한충청권교육’이▲7월5~7일2박일정으로문경캠핑장모임▲9월28일대규모서울정모▲11월2일일송농원에서호남정모▲12월7일연탄봉사등이진행된다. 송동근방장은“조수다의힘을모아젊은조경인들이사회로나와서겪는현실적인어려움을해결하고조경실무에잘적응할수있도록도움을줄것”이라며“교육행사를준비하는데운영진이힘든점이많았는데,이번에교육시행일을미리공지했으니원활한행사가되도록많은협조를부탁드린다”고말했다. 한편‘조경을좋하는사람들의수다방’에참여하고싶은사람은카카오톡오픈톡방에서‘조경’검색어를통해찾을수있으며,회원수초과로가입이힘든경우가입대기하면추후참여코드를보내주고있다.
‘정원’과 ‘공원’을 나누는 사회적 기준 ‘부재’…역할과 가치 ‘오염’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언론사마저‘정원’과‘공원’에대해애매한정의를사용하면서,이에대한잘못된개념이사회적으로확산될수있다는우려가제기됐다. 울산지역일간지인경상일보가“태화강국가정원은공원이아닙니다”라는고발성영상뉴스를제작하면서‘정원’과‘공원’의차이에대해너무주관적으로정의했다는지적이다. 이언론사는지난18일태화강국가정원에맨발길이나석재벤치등과도한시설물을도입해자연성이훼손되고있는점을안타까워하는내용의고발성영상뉴스를제작해보도했다. 내용의취지는공감하더라도,이러한주장에대한논거로공원과정원을나누는기준이제시됐는데전문분야로서공감하기힘든내용이라는것이다. 영상에서는공원과정원을다음과같이정의하고있다.“정원과공원은개념부터다르다.그중에구성요소로보면정원은식물과꽃,나무등의자연요소와조각품,분수등의예술요소가조화롭게어우러져조성된다고하는반면공원은산책로,운동시설,휴게시설등의시설물과함께자연요소가어우러져조성된다고나와있다” 그러면서태화강국가정원은공원이아니므로과도한시설물을도입하지말라고주장하고있어서자칫시설물도입여부가공원과정원을나누는기준으로해석될여지가크다.공원과정원을가르는공인된기준을통해주장을이어가는신중함이아쉽다는지적이다. 공원과정원을가르는공인된기준 하지만사실공원과정원을가르는명확한기준이없다.우리나라에서공원과정원을학문적으로깊이다루어왔던것은조경학이유일한데,조경학에서전통적으로정의해오던공원과정원에대한구별은산림청이추진한‘정원법’이통과되면서혼란을거듭하고있다. 과거에공원이라고부르던것들이공공정원으로불려지기시작했고,‘공공정원’과‘공원’의차이에대한기준을폭넓게공유하지못한상황이어서“태화강국가정원이공원이아니다”라고단언하는것은논란이있을수있다. 다만법적인정의로보면,“태화강국가정원은공원이아니다”라는말이맞다.공원은법적으로도시계획시설이지만,태화강국가정원은도시계획상공원에해당되지않는다.그렇다고영상뉴스에서제시한공원과정원에대한정의가법적인정의도아니라는점에서문제점은여전히남는다. 울산시담당주문관은“태화강국가정원은도시계획상공원이아닌하천으로지정돼있다”면서도“시설물들을도입하는것은법적인문제는없다”고말했다. 이에대해남수환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정원진흥실실장은“공원과정원의가장큰차이는어떤시설물이나식물에있는게아닌,조성이나관리에참여하는등의행위가중요하다고생각하는데,시설위주로설명을해놓았다”며“완벽하게설명이되지는않더라도법적인개념을갖고설명했으면좋았을걸하는아쉬움이있다”고말했다. 실제법적인개념을비교해보면▲“도시공원이란도시지역에서도시자연경관을보호하고시민의건강․휴양및정서생활을향상시키는데에이바지하기위하여설치또는지정된것”으로정의하고세부항목을정하고있으며▲“정원이란식물,토석,시설물(조형물을포함한다)등을전시·배치하거나재배·가꾸기등을통하여지속적인관리가이루어지는공간(시설과그토지를포함한다)을말한다”고정의하고있다. 태화강,“정원이냐?공원이냐?하천이냐?” 오순환환경조경발전재단본부장은태화강국가정원의성격이다양한측면에서해석될수있다고말하며,우선법적으로는“하천일뿐”이라는점을강조했다.“공원같은경우에는도시계획시설로돼있지만정원은도시계획시설이아니다.이것이산림청에서지정하는국가정원의문제이다.태화강국가정원은하천이지만땅의속성과는상관없이규모가넓게조성되면서도시공원과같은역할을하고있다.그렇다고해서하천에공원까지중복시설로지정된사례는아직없다”며원칙적으로“하천일부를이용하는이수공간일뿐”이라는것이다. 또한오본부장은조경학의전통적인정의를빌어“본래정원은사유의개념이들어간것이고울타리로위요된곳에조성된것을말해왔다”며요즘“공공정원은공원에해당된다”며,법적인정의를벗어나면“태화강국가정원은공원이기도하다”고말했다. 이번사건은조경의정체성을가장잘표현하는단어인‘공원’과‘정원’에대한조경전문가들의최근고민이너무안일하지않은지되돌아보는계기가되었으면한다는제보였다. 아울러“공원”을단순히시설물과식재의형태로정의하는경우,그사회적가치와역할이오염된다는점에서정원법통과이후이어져오는공원과정원에대한혼란스러운정의에대해사회적으로명쾌하게답하고합의해나갈책임이조경학계에던져졌다는지적이다.
[2024 아파트 조경 ③-포스코이앤씨] 심안용·이인효 “백년명원, 백 년을 내다 보는 조경”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자연스럽게만든다고해서진짜자연이될순없지않은가.다만바이오필릭을향한사람의마음을계속적으로불러내서자연에가깝게만들어가고자노력하는것이다” 포스코이앤씨의아파트브랜드더샵에대해사람들에게설문조사를해보면첫번째로꼽는것이‘아파트가튼튼하다’는것이다.그래서인지포스코조경의전략도“백년명원”이다.백년을가는튼튼한조경을말하는것일까. ‘백년명원’에대해백년을내다보고만든조경매뉴얼이라고자평하는포스코이앤씨의심안용,이인효부장은,아파트조경이트렌드에급급하지않고긴호흡을가진전략을가져야한다며“백년명원”은단순히‘튼튼한조경’을말하는것은아니라며인터뷰를시작했다. ‘조경’에서‘정원’으로아파트조경은2000년대초반까지도지상주차장을단순히차폐하는역할을했다.이후신도시를중심으로주차장이지하화하면서각건설사마다‘지상부를어떻게할것인가’가큰화두로떠올랐다. 2010년대초중반에는잔디밭같은넓은녹지를두고큰소나무들을심거나관목을빽빽하게심는것이유행했다.하지만5~6년정도살아보니단지가전체적으로어두워지고유지관리비만많이들어가서아파트단지에큰나무들을심는것이좋지않는다는것을알게됐다. 이후에는지피·초화를활용해아기자기한조경에관심을가지기시작하면서,억새갈대등글라스류를심은지피가든이뜨기시작했다.거기에는지자체중심의정원박람회열풍이한몫했다. “황지해작가가영국첼시플라워쇼에서1등하고지자체마다정원박람회가유행하면서아파트에도정원을조성하는것이큰트렌드가됐다.” 회사마다다르지만보통3년에서5년을주기로트렌드조사를통해조경매뉴얼을만들고있다.새로운매뉴얼이만들어지는것을계기로트렌드가조금씩바뀌는경향을보여왔는데,요즘은해마다달라지는느낌을받는단다.그만큼경쟁이치열해지는것일까. ‘MZ세대’,트렌드를이끌다 최근아파트트렌드가급변하는이유중하나는인구구조변화에있다.집을구매하는소비자층대부분을MZ세대가차지하고있는데,MZ세대들은혼자사는경우도많고,결혼을해도아기를낳지않는경우도많으며,반려동물을키우는등생활트렌드도많이다르다보니공동주택트렌드도달라지고있다.특히1인세대에대한고민이커지고있다. “예전에는결혼해서아이를낳으면집을20평대에서30평대로옮겨가는식의루틴화된것이있었지만요즘은이런공식이깨지고있다.요즘은40~50평대아파트가거의없다.이런추세는2010년대부터나타났는데,최근에는단독거주형의아파트도많이생기고있다.” 하지만MZ세대,독립세대,고령화라는사회적변화속에서포스코만이가진조경콘셉트가무엇인가를생각해보니특별한게없었단다.변화된트렌드에맞는새로운조경전략이필요한시점이었던것이다.하지만모순적이게도최근건설사들이내놓는조경전략변화들이큰의미가없다는데에점점더많은건설사조경인들이공감하고있다. “‘이런시설물이제일이고이런식재방식이유행이야’하면서그동안트렌드를쫓아왔는데지나고보니크게의미가없더라.포스코조경브랜드인‘백년명원’은어떤추세나유행을쫓지않고더먼미래를위해어떤조경을해야하는지를담기위해서론칭됐다.” ‘백년명원’과‘바이오필릭’ 많은건설사들이‘명품조경’을강조했을때,포스코는‘조경’이아닌‘정원’이라는개념을쓰기로했다.정원에서의명품이라고하면명원이아닌가.그래서백년천년된오래된정원들이즐비한유럽,일본,중국을가서사례조사를했다.해외유명정원을찾아보고‘어떤요소와매력들이사람들의관심을끄는것인가’를샘플링을하고시뮬레이션을하여매뉴얼화시키는작업이진행됐다. “지금까지도수백만명의사람들이찾아보는이유를알고싶었다.세계적인명원들을직접찾아가조사를해서사람들이무엇을좋아하는지정리했고,이과정에서트렌드를쫓을필요가없다는확신을했다” ‘백년명원’을구체적으로실현시키는것은바이오필릭디자인(BiophilicDesign)이다.바이오필릭은생명(bio)을사랑(philia)한다는뜻의‘바이오필라’에서확장된말로,인간은본능적으로자연을사랑하게돼있다는의미이다. “본능적이라는것은새소리를들으면좋고,물이흐르는소리를들으면편안해지고,녹색을보면행복감을느끼는데,그이유가다른어딘가에서온것이아니라우리안에내재돼있다는의미이다.” 사실바이오필릭디자인은이미20~30년전미국에서생체모방을의미하는바이오미미크리(biomimicry)디자인이나바이오모픽(biomorphic)디자인으로존재한개념이다.수영선수들의수영복을상어의피부처럼만들어물의저항을없앤다든지각종자연이나생물의형태를모방해서만들면형태뿐만아니라기능적으로도적합하게작동할것이라는믿음이다. 지속가능한식재,심플한시설물‘백년명원’이추구하는식재는‘자연과정원본연의모습에집중하는식재’로요약할수있다.기후와토양에맞는식물을적용해지속가능한생육환경을만드는것이다.자연에서자라고있는형태그대로를가지고와서심으면세월이지나면서더자연스럽게성장해갈것이라는생각이고,그것이야말로‘생태적’이라는판단이다.기존에크고조형적가치가높은수목을식재하던것과대비된다. 그래서인지포스코센터에최근심어놓은교목에는다간형이많다.정형적인수목에대한기준을과감하게버리고산나무같은자연적인모습들이오히려호평을받고있다. “자연적인식재가사실은매우어렵다.보통제주도면제주도,강원도면강원도등지역적으로만정립되어있고,실제우리가사는공동주택의환경은너무다양하다.” 아파트와같은인공지반에지속가능성을만든다는것은애초에쉽지않은일이다.포스코는현재많은전문가들가함께다양한실험과실패를거듭하고있다.이를통해‘생태’라는큰지향을내재화시킨고유기술을만들어가고있다. ‘백년명원’이추구하는시설물디자인은단기적으로는단순함과간결함을추구하는것이고,장기적으로는자연형모습을구현하기위해외관과기능,소재에서자연유기체의오가닉바이오미미크리디자인(Organic&BiomimicryDesign)을추구하는것’이다.이를통해단순하지만오래지나도고급스러워보이는시설물을찾아가고있다. 이러한시설물콘셉트를실현하는데에최근주목받고있는것이3D프린팅기술이다.직사각형태의거푸집으로형태를만드는데는디자인적인한계가있고,그렇다고금형을떠서만드는것은비용적으로힘든일이다보니자연의형태를선호하는조경시설물분야에서활용도가더욱높아질것으로보인다. “대형시설물을만들만한3D프린터가보급되지않아서아직은소형구조물제작만가능하다.지금은작은스툴나테이블등에한정해서재활용플라스틱등을활용해서제작하고있다.” 재활용소재를활용한업사이클링․리사이클링은아파트조경에서는최신트렌드이다.폐플라스틱,폐섬유,폐콘크리트를활용한제품들은바닥포장,구조물,시설물등다양한활용이가능하다. “예전같으면‘폐’라는접두사가붙으면입주자들의불만이있을것같아많이걱정을했는데요즘MZ세대들은업사이클링한시설물에대해서거부감이없다.실제적용된현장의입주자들을대상으로설문조사한결과긍정적이었으며,디자인을더발전시키면오히려더좋아할것이라는확신이들었다.” 백년명원,10%의실험 “백년명원”은가까운트렌드가아니라먼미래를내다보고만든조경전략이라니실험적일수밖에없다.나아가선도적인라는느낌도든다.시공을어떻게구현할것인가도궁금하지만입주자들을어떻게설득할것인가가더궁금해지는부분이다.아직도많은입주자들은키큰소나무를원하지않을까.이에대해‘10%의실험’이라는답변을내놓았다. “선도한다는것만큼무섭고정말건방진말이없는것같다.우리가실험적으로할수있는것은많아봤자10%정도이다.” 조경도하나의문화가됐다.국민수준에따라서정치가가고문화가가듯이,조경도입주자라는소비자들에맞춰가야한다.너무빨리가서도안되고너무느리게가서도안되고적절하게템포를가져야한다.약반발자국정도만앞서도성공적이라는생각이다. 다만20대부터40대초반까지의입주자들은어릴때부터교육을많이받아서지구환경에대한관심이윗세대와는남다른면이있다.이들세대는“소나무안심으면조경이아니야”라고말하는세대가아니다.오히려낯설고새로운것이라도좋다고판단되면더열광하는열린세대이다. “조경은사람들의내면욕구를반영하고다시조경이사람들의마음에어떤심상을불러일으킨다.공간과사람이상호선순환하는원리이다.그래서우리는사람들의마음을요구하는것이다.바이오필릭을향한마음을계속적으로불러내서진짜환경을생각하고진짜자연에맞게만들어가자는것이본질이고,이것이포스코조경이가야할방향이라고생각한다.” 변화의세대들을맞아본능적으로좋은조경에대한열망을한껏불어넣을수있는다양한실험들이이어지길기대해본다. <인터뷰> 언제까지흉내내기만할것인가! 최신아파트조경트렌드에있어서포스코조경이관심을가지고있는이슈는무엇인가? 요즘은정원과조경이라는용어를혼용하면서각각정의하기가어려운부분이있다.개인적으로정원은휴먼스케일로지근에서의디테일한경관을만들어내는것으로기술과감각이필요하고,조경은그보다는좀큰스케일로구분하고,그러한구분을서로인정을해주는것같다.플랜테리어산업이커지고있는것도주목하는변화이다.우리가볼때는정원도비전공인자에게열린분야라고생각하는데,플렌테리어는식물전공과전혀상관없는사람들에게도열린영역으로자리잡아가고있다.하지만이모든것이조경의영역이라는점에서업역이넓어지고다양화되고있고,한편으로경계가모호해지기도한다. 조경분야가이런변화를보듬어안을수있어야한다고생각한다.원하든원하지않든시대의변화에따라필요한분야들은새로생기고있고,그런트렌드가고스란히공동주택에도반영되고있다. 최근에는아파트지하주차장이나웰컴존에플랜테리어를적용해달라는요구도있다.그런데그곳에서식물을키우려면빛이나온습도등을제어하는유지관리기법이라든지토양,관수,배수등의문제를해결할줄알아야하는데,그것은플랜테리어의한계를벗어나는일이다.이것이조경이해야될역할이다. 포스코조경이추구하는바이오필릭디자인은실내플랜테리어의기법도적극적으로차용해수용한다.업역이더넓어지고그만큼역량도확장되어야하는데낯설다고배척만할것이아니다.플랜테리어의어떤점이사람들에게매력적으로어필되었으며어떤부분이부족한가를고민하고,관련된모든분야의기술을수용해서실제적용이가능한현장의시공기술로발전시킬필요가있다. 건설사조경인들에게하고싶은이야기는? 사회와기술의변화에따라사람들의요구사항이달라지고있다.하지만조경은새로운것에대해좀배타적이고거부감도많다.기득권적인경향이없지않아있다.좀더넓게수용하며좀더깨어있는생각을가져야오래갈수있다고생각한다. 지난해건설사조경협의회에서여러건설사들이조경정보를공유하는세미나를했는데,예전에는서로공유하는것을다소꺼려했었다.하지만이러한시대적변화와속도도빨라지고젋은직원들의깨어있는생각과다양한의견들이반영되면서예전처럼한번전략을세워서몇년씩우려먹던시대는끝났다.꼭꼭숨기고내것만좋은거야라고고집피우다가는도태되기딱좋은시대가된것이다.정보는교류와오픈을통해보다나은발전된지식자산이된다.그야말로집단지성과풍부한데이터를확보하면저절로좋은결과가도출되는AI시대인것이다.좋은것은공유해서발전시키고안좋은것은빨리배제시켜서같이상생해나가길기대한다. “지금까지흉내내는것은많이해왔지않은가.트렌드를쫓아서급급하게흉내만내는조경이너무지겹고,그과정에서버려지는자원이너무많아서죄스럽다.세상은수준이높아졌는데더이상흉내내기만할것이아니라그안에본질적인걸좀더찾자”
조경협회·동아전람, 2024 대한민국 조경*정원박람회 공동주최 ‘맞손’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한국조경협회와동아전람이‘2024대한민국조경*정원박람회’공동주최를위해손을맞잡았다. 조경협회와동아전람은지난11일협회사무국에서‘2024대한민국조경*정원박람회’공동주최를위한업무협약체결했다고12일밝혔다. 이번협약은매년코엑스에서개최하는‘대한민국조경*정원박람회’에대한새로운파트너로,성공적인개최를위한역할을구분하고신의성실로협력하기로한다는내용을담았다. 안세헌조경협회회장은“대외적으로조경*정원산업을펼쳐보일수있는플랫폼의장이됐으면좋겠다”며“조경인과조경을사랑하는많은분들의관심과참여바란다”고말했다. 서원익동아전람대표이사는“MBC건축박람회개최등그간의전시노하우와경혐을바탕으로,공격적인마케팅과홍보활동을통해모두만족할수있는박람회를위해적극적으로지원하고협력하겠다”고약속했다. ‘2024대한민국조경*정원박람회’는오는5월29일부터6월1일까지4일간코엑스B홀에서개최된다.현재전시참가업체를모집하고있으며,참가를원하는업체는출품신청서를동아전람운영국으로보내면된다. 한편조경협회회원의경우,조경협회사무국에참여의사를사전에알린후신청하면30%할인혜택을받을수있다.
정수탑, 세계적 예술가 ‘네드 칸’ 만나 도심 대표명소로 재탄생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지은지38년이지난가락시장사거리정수탑이세계적인건축가이자설치미술가인네드칸(NedKahn)에의해예술명소로재탄생된다. 서울시는이미20년간가동을멈춰버린높이32m깔때기모양의정수탑일대를물의생명력을주제로한공공미술사업을추진한다고12일밝혔다. 1986년축조된가락시장정수탑은시장에물을공급하던지하수저장용고가수조였으나2004년물공급방식이바뀌면서폐쇄돼20여년동안가동이멈춰있는상태였다.현재서울에남은유일한급수탑으로2009년디자인이개선된후보존돼왔다. 이번사업은‘샘(SAM,SeoulAquaMonument)-932’라는이름으로,네드칸의설치예술작품‘비의장막(RainVeil)’을더해오는6월시민들에게공개할계획이다.‘샘-932’는정수탑의오랜역사와물의소중함과정수탑이위치한도로명지번(932번지)을따서지었다. 정수탑에는비의물성을담아바람에따라움직이는장막이설치되고시민들은바라보는방향과눈높이에따라다채로운광경을감상할수있게된다. 싱가포르마리나베이샌즈의대표조형물인레인오큘러스(RainOculus)작가인네드칸은,서울시가추진한가락시장정수탑국제작품공모에자신의‘베일(Veil)연작’을제안했다.기후의순환으로만들어지는비의물성을담아바람에출렁이고움직이는장막을덧입히는기획으로최종선정됐고서울에서는아직한번도시도된적없는설치미술방식이다. 아울러정수탑내부는시민들이직접만든미술작품으로채워질예정이다.6월함께공개될정수탑내부에는100명의시민들이직접만든‘바다의조각’을하나하나쌓아올려바다단면을형상화한대형공동작품이들어선다. 기후위기로발생하는해수면상승의심각성을알리고30년간상승한바다의수위를표현한작품으로,바다의수위를나타내는6가지색을녹인레진아트블록을시민과함께만들고쌓아올려완성된다. 이와관련해시는오는23일진행될‘바다의조각만들기프로그램’에참여할시민100명을13일부터22일까지모집한다.서울시민누구나참여할수있고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에서“바다조각”으로검색해신청하면된다.선착순마감될예정이다. 이외에도6월개장식과함께진행될‘가락아트마켓’참여작가20팀도4월부터모집할예정이다.‘가락아트마켓’은가락시장유통상인과청년작가가함께만드는상생의장으로물과농수산물등을주제로활동하는예술가및디자이너20팀과해당품목을판매하는입주상인이어울려공동부스를운영한다. 이번사업은서울의5대생활권역에예술명소를만드는‘디자인서울2.0-권역별공공미술’사업첫사례로,송파구가진행중인주변공원화사업과어우러져예술작품과휴식이함께하는동남권의예술쉼터로사랑받을것으로기대하고있다. 2022년10월사업대상지공모에송파구가서울농수산식품공사의정수탑과주변일대를대상지로제안하고공모에선정되면서시작됐다.농수산식품공사가정수탑과녹지의시민환원을결정하였고서울시는정수탑의작품화를,송파구는송파대로명품거리조성과연계한작품주변녹지공원화사업을맡았다. 최인규서울시디자인정책관은“가락시장정수탑프로젝트는오랜도시유산에공공미술을접목해시민들에게예술명소로되돌려주는기념비적사업”이라며“동남권인송파구가락시장정수탑을시작으로서울시내5대권역에시민이함께하는명소를조성해도시곳곳에서공공예술을즐길수있는서울을만들겠다”고말했다.
[미래포럼] 잘 짜여진 각본, 선형공원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미래포럼연재 조경인이그리는미래 경의선공원,경춘선공원,서울로7017...나아가프롬나드플랑테(파리),하이라인(뉴욕),벨트라인(애틀란타)...그렇다.모두도심한복판을가로지르는선호도높은긴선형공원들이다.제주도의올레길이나북한산의둘레길과같이트레일을위한길이아니라,도심한복판을관통하는‘~선(라인)’으로명명되는공원들이다.‘길’과달리‘선’이라는명칭에서오는차이는어떠한가?전자는자연적으로만들어진그리고자연속에위치한순환형동선을갖춘산책로의느낌이다.반면후자는인공적으로만들어진그리고도심속에있는일자형동선을지닌공원이다.도심에자리하고있는면적인공원과는어떠한차이가있을까?얼마전까지만해도선형공원은단순한산책로정도의‘길’적인의미였으나,최근에는면적공원을조성할여유가없는좁은도심공간속에서새롭게등장한대안적형태의공원이되고있다.그린네트워크라는현판아래면적공원을연결하는보조적의미로서의선형공원이아니라,이제는대등한대안이된것이다. 면이주는장점은다양하다.선적으로나타나는이용자들의동선을무한대로조합할수있다.그래서각동선의조합에따른다양한공간활동이가능하다.가벼운혼자만의산책부터축구와같은격렬한단체운동까지,넓은잔디밭에서는시민들의모든여가행태를수용할수있다.다만,갈림길은선택에부담이있는낯선이에게는고민의시작이다.이곳을잘알고자주찾는주민이라면매일의공간체험으로무의식적인공간선택이가능하겠지만,낯선이에게는객관식시험지의보기들과같다.그래서선택(체험)하면항상아쉬움이남는중간고사같은곳이면적공원이다. 선은면과는다른측면에서매력이있다.한국계미국배우스티븐연이주연을맡아,미국에미상에서작품상과남녀주연상을포함해무려8관왕을차지한‘성난사람들(원제BEEF)’이란드라마가있다.매순간잘못된선택으로점철된인생속에서많은스트레스를받는현대인의모습을블랙코미디로실감나게그려냈다.현대인들은무의식적으로매순간선택을강요받고머리가복잡해진다.스트레스로좀쉬고싶고,아무생각없이멍하게걷고싶은마음이들수밖에없다.이런순간이찾아온다면가까운주변의선형공원을찾아서걸어보라고귀띔해주고싶다.코로나를계기로일방향의선형공원은중요한공원의형태로등장했다.강요된선택없이,머리를비운채,아무런간섭없이,짜여진각본대로방향과속도를제어해주는곳이선형공원이다.발을내딛는순간부터공원에대한매뉴얼은단순하다.정해진길을따라걷기만하면된다.잘만들어진영화를보면서머리를비우고심신을단순하게정화하는순간이다.다른점은앉는게아니라걷는다는것이다. 선형공원은이곳을처음찾는관광객들에게는아주유용한형태의공원이다.다음목적지를향해한방향으로계속나아가야하는관광객들에게일방통행의선형공원은오히려유용한관광코스가될수있다.서울을보행친화적인21세기형관광도시로만들고싶다면,선형공원을도심속핵심인프라로조성해보길제안한다.서울이가진잠재적랜드마크를찾아서,각점을연결한선형공원을조성한다면훌륭한관광자원이될수있다.시점에어떠한시설을놓고,종점에어떠한시설이있느냐에따라선형공원의효용과가치그리고이용률에차이가난다.잘짜여진각본으로대박흥행을기록할수도있다. 뉴욕의하이라인은뉴요커들뿐만아니라전세계인이사랑하는전형적인선형공원이다.같은선상을왕복해야만하는선형공원은지루하게마련이다.그래서선형상의진행방향과역방향보행시보이는경관에변화를주어야하는데이를잘해결한선형공원이하이라인이다.풍성한나무와초화들을의도적으로활용해시야를적절히닫아주면서선형을되돌아올때는새로운경관이전개되도록조성했다.만약개방감을위해시야를열어주었다면,오히려지겹고단조로운공원이되었을것이다.더불어토머스헤더윅의베슬이라는명확한시점(혹은종점)과리틀아일랜드라는명확한종점(혹은시점)이있어더욱걷고싶은장소가되었다.센트럴파크가보고싶은공원이라면하이라인이걷고싶은공원인이유이다. 비슷하지만다른사례로애틀란타의벨트라인이있다.둘을비교해보면확실히이용객의차이가있다.하이라인은관광객들이많이찾는공원인데반해,벨트라인은관광객보다는지역주민들의이용빈도가높다.조성당시부터바이커들을고려하여개방감있게공간을조성하였다.산책보다는이동통로의역할에좀더주안점을두고조성하여,바닥포장재역시목재나블록보다는콘크리트나아스팔트와같은재료를주로사용하였다. 다소극명하게대비되는두공원의목적에서선형공원의형태를그려보고결과를가늠해볼수있다.복잡한도심에서면적공원도중요하지만,잘짜여진각본처럼의도된선형공원을목적에맞게잘살릴수있다면,걷고싶고보고싶은도시를만들기위한촉매역할을할뿐아니라관광객유치에도성공할수있을것이다.이제선형공원이더이상조연이아닌당당한주인공으로등장할때가왔다. 변재상/신구대학교환경조경과교수
골프코스 설계, 창작성 없다?!…골프장 설계 저작권 소송 패소 ‘논란’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골프코스설계업체들이스크린골프업체를상대로제기한골프코스설계저작권소송에서“골프코스설계는창작성이없다”며저작권보호대상이아니라고판결해논란이다. 지난달1일서울고법민사5부는골프코스설계업체인오렌지엔지니어링등이스크린골프사업자인골프존을상대로제기한소송에서원고일부승소로판결한1심을파기하고패소판결했다. 골프장소유주vs골프존 이번사건은2000년대말경골프존이라는업체에서스크린골프사업을시작하면서국내골프장을그대로재현한시뮬레이션영상을제작해사용하면서저작권비용을지불하지않은데서시작된다. 당시골프존은몇몇골프장으로부터사용동의를받고위성사진,준공도면을받아사업을추진했으며,이후사업이성장하면서골프장들로부터소송이제기됐다. 골프장소유주들은골프장의자료를이용해스크린골프를만들어서상당한이익을취하니일종의이용료를달라고주장했고,2020년3월대법원에서일부승소판결이나와애초동의서를써준골프장들을제외한나머지골프장들에게이용료를지불하도록했다. 하지만당시소송에서골프장소유주들은“골프장이골프코스설계저작권을갖고있다”고주장을했지만,법원에서는“골프코스는골프장이아닌설계자의저작물에해당한다”는점을분명히했다. 골프코스설계업체vs골프존 대법원의판결이후골프코스설계업체들이골프존을상대로저작권소송을제기했으며,오렌지엔지니어링등이제기한소송에서도1심에서“골프존이손해배상을하라”는판결이내려졌다. 하지만지난달1일열린2심에서는기존1심판결을뒤집고원고패소판정이내려졌다. 이번소송을제기한오렌지엔지니어링등골프코스설계업체는법원에서“골프코스구성요소들의구체적인배치,모양,길이,방향및각도,위치,크기등을그대로사용해저작권을침해했다”며“영상을삭제하라”고주장했다. 이에대해스크린골프업체인골프존은“골프코스설계도면에는창조적개성이드러나지않으므로저작물이라할수없다”,“설계도면과스크린골프영상사이에유사성도없다”고주장했다.시공과정에서설계변경이이뤄지기도하고유지관리를통해실제골프장모습이변화된다는것이다. 하지만법원은골프장은티잉그라운드,페어웨이,러프,벙커,워터해저드,그린등의형태,개별홀들의배치,조합에관한인간의사상이표현되어있는‘건축저작물’에해당한다는점을인정했으며,설계업체들이제시한설계도면과골프장의실제모습을비교해본결과거의동일하다는점에서스크린골프영상이설계도면을‘복제’했다는결론을내렸다.골프코스설계업체들이주장한설계저작권을인정한것이다. 하지만법원은설계업체들이제기한각각의골프코스설계에대해창작성을인정할만한요소가없다며저작물로서인정할수없다는결론을냈다.“골프코스가저작권대상이긴하지만창작성이없으니베껴써도된다”는것이다. 창작성의기준,“재미위한것은창작적요소아니다?!” 법원은저작물에대해독창적이지는않더라도창작적이어야한다며,“남의것을모방하지않을것”,“사상과감정에대한창작자자신의독자적인표현을담고있을것”이라는두가지조건을제시했다. 특히골프코스설계는예술이아닌‘기능적저작물’로서,사상을보호하는것이아니라‘창작성있는표현을보호’하는것이므로,설계에창조적개성이드러나있는지를판단했다고밝히고있다. 쟁점은크게두가지였다.하나는“골프코스구성요소들의형태배치조합에있어서창작적인표현이있는가”이고다른하나는“자연물의조작은창작적인가”이다. 결과적으로법원은창조적개성을찾지못했다고판결했다. 법원판결에의하면,“골프코스는경기장”이다.골프코스요소들은골프경기규칙에적합한규격과방식으로설계될수밖에없고,이들의홀배치순서등은골프경기에서난이도,재미,전략등의기능적목적을달성하기위한경기장조성원칙에해당하므로창작성이인정되지않는다는것이다.이에대한근거로미국골프협회(USGA)와전남도청에서발간한골프장사업길잡이에는골프코스설계에대한기준을제시하고있으며,‘난이도,재미,전략’을추구하라는설계지침이포함되어있다는점을들었다. 또한국내골프장은대부분산악지형에조성되고있어서지형적제약을많이받고있으며,클럽하우스등의시설물배치등도이용객들의안전및효율성에따라배치되므로단순히기능적요소로보아야한다고판단했다. 또한‘자연적요소’에대해서는골프장이위치한부지의경관이거나조망대상이어서골프장자체의미적요소에해당한다고보기어려우며,지형,경관,조경요소,설치물등을결합해조성한골프장이라고하더라도자연물의조경관리가저작권법상미적형상으로서의창작적표현으로보기어렵다고판단했다. 실상창작성이없는산악지형이나자연물과경기요소를제거하고나면창작적인것이무엇이남느냐고묻고있는것이다. 골프장이축구장인가?! 이번판결에대해한국골프설계가협회는“수년간,수많은재판을통해인정받았던골프코스의창작성과저작물성을하루아침에모두부정당했다”며반발했다. 협회는이번판결에대해“골프코스는적합한규격이나국제기준이정해져있지않다”“우리나라산악지형처럼지형의변화가많은공간에서골프코스를배치하는것은오히려고도의설계적상상력과창의성이필요하다”,“골프코스는단순히평면적인홀을기능적으로나열하는것이아니다”라며조목조목판결에대해지적했다. 실제골프경기에서난이도,재미,전략등의기능적목적을달성하기위한골크코스요소들을창작적요소에서배제하겠다는결론이얼마나설득력을가질수있을지논란이일고있다. 또한판결에서는독창성과는다른개념으로창작성을이야기하고있는데,골프장의조경공간을자연물에대한관리일뿐이라는이유를들어일괄적으로창작적요소에도해당되지않는다며배제해버리는것은,조경에서‘주변자연과의조화’가매우중요한창작성의한부분이라는점에서배치된다는지적이다. 이현강오렌지엔지니어링대표는“골프장설계는조경설계의광역적인한분야라고생각을하고있다”며조경과별개의사건이아니라고강조했다.또한“우리나라가세계적으로케이컬처의우수성을말하며문화의중요성을강조면서도정작한전문분야의창작성에대해서는반하는결론이난것같다”고깊은유감을표현했다.
  • 환경과조경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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